온 가족이 5평의 삼륜차에 기대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낮에는 쳥관(城管 중국 경찰의 일종)을 피하고, 밤에는 도둑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물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수도공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자동차는 사업본부이자 집입니다.

밥때가 되면 근처 공원에 멈추어서 밥을 먹습니다.

밤에는 적당한 곳을 찾아서 잠을 잡니다. 아이들에게 중국전역이 놀이터입니다.

요리에 가장 힘든 것은 물입니다. 근처의 공사장에서 겨우겨우 물을 얻습니다. 가스도 아끼기 위해서 목욕도 자주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아이와 언제나 같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운전대도 빨래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实拍深圳三轮车上的蜗居族

중국인에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취업이고, 그 다음은 결혼과 집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빈부격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집은 한국처럼 중국에서도 큰 가치로 여겨지지만, 정작 집 가격은 끊임 없이 오르고 있어서 더욱 더 큰 문제로 부곽되고 있습니다.
요즘 인민폐 절상이 세계경제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인민폐 절상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개뿔도 몰라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제도는 무엇인가?
인민폐 절상에 대해서 알려면 일단 환율제도에 대해서 알아야 됩니다. 환율제도라고 하니까 굉장이 어려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달러가 1400원까지 올라갔다. 1100으로 떨어졌다라는 소리는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1달러를 한국돈 얼마로 바꿀 수 있느냐가 환율인 것입니다. 오늘의 환율로는 1136.2원이 1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군요. IMF때에는 1700원이 1달러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원에 별로 가치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 환율제도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변동환율제도와 고정환율제도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전문용어이지만 사실은 매우 쉽습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환율.


한국은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변동환율제도는 "그래~ 니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여러분들도 자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변동환율제도는 세계의 시장체계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율시스템을 말합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나 기업의 해외투자등에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러나 외환위기처럼 순식간에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는 하루의 환율의 최대상승폭과 최대하락폭을 정해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도는 "내가 까라면 까는거야."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정부에서 100달러를 700위엔에 변환한다고 발표합니다. 그럼 다음 환율발표가 있기 전까지 무조건적으로 700위엔에 변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고정환율제도입니다.  고정환율제도는 정부에 의하여 환율이 조절되기 때문에 불의의 경제위기에서도 비교적 안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나 2008년 세계경제위기에서도 안전하게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고정환율제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환율제도는 자국만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서 악명이 자자합니다.

대체 고정환율제도를 사용하면 어떠하길래 중국이 세계의 압력을 받으면서 인민폐 절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인민폐 절상이란?
인민폐 절상이란 현재 100달러당 682위엔인 중국돈의 가치를 680위엔으로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달러당 인민폐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지요? 원래는 682위엔에 살 수 있는 것을 680위엔으로 2위엔이나 아끼면서 살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되었을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정부의 공식발표로는 달러당 인민폐가 1% 상승할 때마다 중국경제성장율은 1%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5%가 상승할 경우 중국경제성장율은 0%까지 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국돈의 가치가 상승하는데 왜 정작 중국경제 성장율은 떨어질까요?

여기 장난감 하나가 있습니다. 이 장남감의 가격은 중국 가격은 682위엔입니다. 이것을 미국에 판매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원래는 100달러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민폐 절상이 되면 대략 101달러라 팔 수 있습니다. 1달러가 비싸지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처럼 저가경쟁을 펼치는 상품은 1달러가 비싸지게 되면 소비자들이 다른 상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중국의 장난감은 울며겨자먹기로 계속 100달러로 판매를 해야되고, 1달러는 피해로 계속 누적이 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100달러 장난감이 있다고 합시다. 원래는 중국돈으로 682위엔에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680위엔으로 싸지게 됩니다. 이럴때 미국 판매상들은 680위엔이라는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여서 고객을 늘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미국원가는 여전히 100달러이니 말입니다. 미국판매상은 예전의 가격인 682위엔에 판매를 하여도 됩니다. 이렇게 판매를 하면 기존보다 상품당 2위엔씩 이득을 보게 됩니다.

까짓 1달러, 2위엔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무역은 상품 하나하나가 아닌 대략 만개단위는 여유로 넘기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위의 1달러와 2위엔은 실제로는 만달러와 2만위엔 이상의 이익과 손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중국 고정환율의 미래는?
중국은 지금까지 고정환율제를 채택함으로서 자국의 제품을 싸게 수출을 하고, 외국의 제품을 비싸게 수입해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국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하고, 외국의 제품은 비싸게 수입이 됨으로 인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자국 제품을 애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현재 세계적인 자유무역분위기에 역행을 하는 것입니다. 타국이 얼마나 피해를 입던간에 우리만은 이익을 보겠다는 이기주의로 여겨지며, 국제사회에서 자국이기주의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특히 2008년 세계경제위기에서도 환율을 고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동을 하면서 경제위기의 피해를 받은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실질적인 무역보복에까지 나설 움직임이 농후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야! 치사하게 너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는거냐? 그딴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너희 제품에 세금 왕창왕창 부과해줄거야!"

중국상품에 세금을 왕창 붙이게 되면 중국으로서는 이익을 얻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인민폐를 절상하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역보복을 실행하는 쪽에서는 중국상품이 비싸지게 됨으로 국산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뿐더러 세금이 그대로 정부수익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무역보복은 기본적으로 자유무역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중국넘들이 먼저 자국이익만 생각하잖아! 상대가 자유무역을 안하는데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정당해!"라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정부로서는 무역보복을 당하게 되면 더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인민폐를 절상해서 이익을 타국에 나누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도 사실상 인민폐 절상 자체는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절상을 하느냐입니다.

그런데 중국정부는 왜 이렇게 욕먹고 있는 고정환율제를 없애버리고 한국처럼 변동환율제로 변환하지 않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고정환율제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이익이 남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미국이나 한국은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나혼자 살아남아봤자 어차피 다 같이 망하기 때문입니다.

고정환율제의 중국은 장난감을 싸게 미국에 판매하면서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의 피해가 너무나 커서 경제가 붕괴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이 아무리 싼 가격의 상품을 내놓아도 미국의 소비자들은 그것을 살 수가 없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장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 같이 잘 살자라는 의미에서 변동환율제를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도 이를 알고 있으나 중국국내의 빈부격차, 지역격차, 도시-농촌격차등등 온갖 문제점들이 있기에 변동환율제로 변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가 안정을 찾기 전에는 감히 변동환율제로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쉽게 쓴다고 써보았는데...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았나요?


2002년 11월 북한에서는 최초로 GSM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민간에 전파된 것은 아니었고, 나진선봉 경제특별구역에서 당인민위원회와 인민보안성(경찰) 그리고 국가안전보위부(정보기관)의 고급간부들 전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뒤로 1년이 지난 2003년 11월 북한의 휴대폰 사용자는 2만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의 한 폭발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2004년 4월 22일 점심무렵, 북한 평안도 용천군에서 거대한 기차 폭발사건이 일어나서 200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가구 8000여체가 홰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이는 이 사건이 북한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암살음모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월 22일 용천폭발사건시 "반동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내부 정보를 흘렸다는 유력한 정보를 발견했고 모든 휴대폰서비스를 정지시키게 됩니다.

이동통신서비스 금지령은 북한국방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하달된 명령으로서 특히 정부기관과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휴대폰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였고, 모든 휴대폰을 몰수했습니다. 휴대폰 서비스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자 북한 주민들은 상당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휴대폰 가격과 사용료는 약 1300달러정도인데 순식간에 폐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북한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매달 2500 조선원정도였고, 1달러가 1200에서 1300 조선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노동자들이 600여달을 일하여야 살 수 있었으니 휴대폰이 얼마나 비싼 장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인민보안성의 간부들은 근 백만개의 기업과 개인의 휴대폰을 몰수하였습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이유는 휴대폰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당국이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하거나 조절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하여 북한의 최고위층과 군인사 그리고 조선에 있는 외국인사들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9년 3월 근 5년간의 휴대폰 사용 금지령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폰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몇몇 북한 민중들은 정부가 일반인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해줌으로서 그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북한에서 휴대폰은 큰 환영을 받으며 2010년 초까지 약 1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여 북한전체인구의 0.5%의 사용이 사용중에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산업의 특징은 "국제화"입니다. 휴대폰기계는 중국산이며, 이동통신장비는 이집트산입니다. 2008년 12월 15일 아이지의 오라스콤 템레콤과 북한정부는 각각 75%와 25%을 출자하여 고려전신이라는 합작회사를 성립합니다. 그리고 W-CDMA 방식으로 3세대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시내 통화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관방홈페이지인 "여명왕"에 접속하여 암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신문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채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휴대폰기계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북한을 위한 휴대폰 설계을 하는 인사는 "북한측의 요구로 휴대폰에서 글자를 입력할 시에 "김정일"이 나오게 되면 굵은 검은색으로 자연적으로 출력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정관리에서도 다른 부분은 모두 삭제하더라도 김일성과 김정일 "탄신일"만은 절대 지울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당 글은 朝鲜手机上的领袖名字必须加粗 을 의역한 글입니다. 북한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정보가 봉쇄가 되어있기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글의 신빙성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오히려 담당기자가 명시되지 않는 글이 더욱 정확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휴대폰 생활은 어디까지나 고위층에 의한 오락문화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중, 3월 무역적자 예고

조기원 기자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이달에 중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상무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개인적으로 중국이 ...

인민패 절상에 대한 중국의 앓는 소리로 보인다. 5%까지는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데이타를 얼마전에 중국쪽에서 접했는데 갑자기 3월 무역적자라니...어차피 중국도 인민패절상을 할 것은 분명하지만, 최대한 그 실행시기를 늦추려는 작전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中 위안화 결제은행 자격 취득

우리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중국우리은행에서 한국계 은행 최초로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은행 및 해외 대리은행'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의 중국진출 2탄이라고 생각된다. 1탄이 아마 시티은행과 비슷한 한중간 직접금융거래였던가였다. 이제 위완화 결제까지 받았다. 우리은행은 아이폰 어플을 가장 먼지 출시하는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대해보아도 될듯하다.


"중국 최초 북한 관광 열차 큰 호응"

중국에 서 처음 등장한 북한 관광 전용열차가 모집 정원을 모두 채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절강재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여행 상품을 개발 ...

중국인들에게 북한은 자신보다 심각한 주변국으로서 인기가 높다?! 상대적 우월감 혹은 상대적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인 것이다. 특히 청장년층에게는 직접 느껴보지 못했던 과거의 중국을 느낄 수 있어서 큰 호응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 13억 중국인을 위한 맞춤관광코스 개발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03월 21일 [11:31]--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가 13억 중국인을 타깃으로 개발한 '서울형 관광상품'관광객 139명이 북경과 심양에서 19 ...

영혼 없는 도시 서울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관광코스일까? 아니면 영혼을 되살리는 것일까?


중국은 '굴기'했는가?

중국이 이미 대국으로 일어섰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인의 절반 이상이 아직 중국이 '굴기'(메산+굽을굴 起)하지 못했거나 굴기 중이라고 답했다 ...

흥미로울 것은 없다고 본다. 중국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군사적으로 강력한 것이 발전의 완성이라고 보는 것은 전통적인 부국강병의 생각에도 맞지 않는다. 문제는 현재 경제쪽의 문제가 사실상 빈부격차의 문제이고, 그 해결책이 없어보이는 것이다.


중국, 나진항 도로에 500억원 투자說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지린성 정부가 3억 위안(한화 약 500억 원)을 직접 투자해 함경북도 은덕군 원정리에서 나선특별시 나진항에 이르는 60㎞ 구간의 도로 ...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이 현상태로 최대한 오래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 이런저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인다. 말 드럽게 안 듣는 북한이지만, 그래도 죽일 수는 없는 마음?


원자바오, 윈난 가뭄현장 방문 격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윈난(雲南)성의 가뭄 현장을 찾아 주민을 격려했다고 중국 정부 공식 사이트인 중국 정부망이 21일 ...

다행히도?! 운남은 쌀과 밀이 많이 나는 곳은 아니다. 다만 차값은 좀 증가할듯 하다. 본인이야 어차피 차를 즐겨 마시지는 않으니 별 상관은 없지만....흐음.....


대만과 단교, 중국과 수교' 거부한 중국

이청솔 기자 중국이 지난 2년 동안 대만과 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하려 한 나라들의 행보에 제동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잉주 대만 총통 취임 후 급물살을 타고 ...

이제는 중국이 완전히 여유로운 위치에 서 있다는 증명일 수도 있다. 80~90년대만 하더라도 중국과 타이완의 외교전은 너무나 치열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수 많은 나라들이 타이완을 버리고 중국과 수교를 하고, 이러한 경향이 점차 빨라짐에 따라서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중국은 오히려 타이완 여론을 배려할 정도의 여유까지 찾았다. 그리고 이제는 포용정책으로 나서고 있다. 왜 난 이것을 보면서 한국과 북한과의 관계에서의 한국의 외교의 문제점이 떠오를까나? -_-+


중국 신장의 인터넷 봉쇄 현황
작년에 신장사태가 일어나고 중국신장의 모든 통신수단은 완전히 닫혀 버렸다.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래의 싸이트만 제한적으로 접속이 가능할 뿐이다. 이것이 중국 인터넷 통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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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은 무협지에서도 온갖 기화요초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오늘 최고의 난초라고 불리우는 쑤꽌희어띵素冠荷鼎도 운남의 보석으로서 가격이 약 1500만위엔(한국돈 2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액에 불과합니다.

작년에 어떤 이가 쑤관희어띵을 1200만위엔(한국돈 23억원)에 구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쑤관희어띵을 보유하고 있는 대리탕샨조란원(大理荡山洲兰园)는 판매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대략적으로 1500만위엔(한국돈 25억원)으로 추정될 뿐이지 실제가격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운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나와 있는 쑤관희어띵을 보기 위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있으며, 그 주위에는 10여명의 경비요원들이 이 꽃을 지키기 위하여 신경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25억짜리 난초다운가요?



제갈공명의 삼분지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이상으로 좋은 전략이다.


1. 삼국장기란?
삼국장기의 중국명은 三国演弈棋입니다. 삼국연의와 비슷한 발음으로서 실제로 각각 조조, 유비, 손권이 되어서 서로 공격하게 됩니다. 서로 결맹을 하여 한왕을 보위할 수도 있고, 한왕을 죽이고 다른 2명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단 한명뿐입니다. 규칙은 기존의 장기규칙만 안다면 큰 문제 없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명이 아닌 3명이서 하는 게임이기에 기존의 장기가 전술이라면 삼국장기는 전략게임이 되어버립니다.


2. 삼국장기 초기포진

이것이 초반 포진입니다. 빨간색은 유비의 촉, 초록색은 손권의 오, 검은색은 조조의 위 그리고 황금색은 한나라입니다. 한나라의 역할이 이 게임의 핵심이기에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진에서 한국장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장이 가운데가 아닌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송나라 시기 지금 현재의 장기의 기본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한국처럼 장이 가운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시작하였을 때 장을 한발 물리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굳어져서 지금은 초반 배치부터 장이 맨 아래에 있게 되었습니다.

마와 상의 자리는  한국장기와 다르게 마상상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포진법 자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한나라만이 독특한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독특한 포진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역시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촉나라부터 시작하여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말해서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순서로 진행하고 일정조건이 되기 전에는 한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됩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충족되고 한나라 말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 한나라의 순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단! 공격적인 진행을 유도하기 위하여 장군을 하면 곧장 멍군을 해야되는 순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 오나라에 장군을 한다면 촉나라를 건너뛰고 곧장 오나라의 차례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나라의 입장에서는 촉나라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삼국장기 말의 움직임
삼국장기의 말의 움직임은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조금 변형되어 있습니다.  다만 졸(병)만은 한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말 하나하나의 움직이는 법(행마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将-魏,蜀,吴)은 중국장기의 행마법과 동일합니다. 한국장기와는 다르게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물론 궁내에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국장기와 다르게 대각선으로는 움직일 수 없기에 움직임이 제한적입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장의 초기 위치는 정중앙에서 서로간의 예의로 한칸씩 뒤로 빠지다보니 현재에는 아예 처음부터 맨 바닥에 위치합니다.



사(士)는 장을 지키는 중요한 말입니다. 중국장기의 사는 한국장기의 사와는 다르게 궁안에서 대각선으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삼국장기에서는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车, 중국에서는 발음이 ju쥐입니다. 사실 한국한자음에도 车는 "차"외에 "거"라는 발음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 부분에서만은 원래의 것을 더 지키고 있습니다.) 차의 움직임은 삼국장기와 중국장기 그리고 한국장기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삼국장기에서 차의 역할을 절대적입니다. 전장이 넓다보니 차의 기동성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차를 잃으면 경기를 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말(马)의 움직임은 한국장기와 중국장기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의 움직임은 다릅니다. 물론 날일자로 움직이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에서는 움직이는 중간공간에 방해물이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에서는 멱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말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삼국장기에서는 말의 또다른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와 연결이 되니 추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포(炮)는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다른 부분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돌을 건너뛰어야 상대방 말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중국장기는 포가 포를 먹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돌을 먹는 움직임이 아닐 경우에는 차와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삼국장기는 상대와의 위치가 상당히 멀기에 포의 역활이 상당히 큽니다.



상(象,相)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아 완전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장기에서 상은 침투형 공격입니다. 그런데 중국장기에서는 가운데를 넘지 못하는 수비형입니다. 움직임도 대각선으로 2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삼국장기에서는 말처럼 중국장기나 한국장기에 있는 중간걸림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움직입니다.



병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조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한국장기를 기본적으로 따르긴 합니다. 그러나 후퇴가 있습니다. 한국장기와 같이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국경선을 넘기 전에는 후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경선을 넘으면 후퇴를 할 수 있지만 국경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국경선이 머냐고요?

제가 빨간색으로 둘러놓은 것이 국경선입니다. 병은 해당 국경선 전까지는 후퇴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넘어가면 그 순간부터 후퇴가 가능합니다. 단 국경선 안쪽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제가 실제로 게임을 해 본 결과 병졸로 멀리 나갈 수도 없고, 나가도 그리 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곳은 옆에 붙어있는 나라를 공격할 때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나라의 말은 일정 조건이 되기까지 누구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되면 포와 차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왕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황제는 소중하니까요. 그럼 이제 삼국게임의 핵심 중의 핵심 한나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삼국장기의 특수규칙
여러분은 한나라 왕을 잡고서 한나라 군대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 군대는 차 3개와 포 1개로서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나라의 순서에 이 말들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한나라 왕은 무조건 말马을 이용하여서 잡아야 됩니다. 다른 말로는 잡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 나라가 한왕을 잡으면 다른 두 국가는 한왕의 복수를 위하여 강제적으로 결맹을 형성합니다. 결맹상태가 되면 상대말을 잡을 수도 없고 장군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조건 협력을 하여 한왕을 잡은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그리고 한왕을 잡은 적을 물리치면 자동적으로 결맹은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한왕을 잡지 않고 상대를 골라서 결맹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왕의 주변에는 각 국가와의 결맹지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말马을 일정 국가에 가져다 놓으면 상대방은 무조건적으로 결맹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결맹에서 소외된 한명은 한왕의 군사를 가지게 됩니다. 이 결맹 역시 한명을 무찌른 순간 자연적으로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만약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그 나라의 모든 병력을 인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남아 있는 모든 오나라의 병력을 인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후 촉나라와의 결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5. 실전 팁
실제 게임을 시작하면 위나라와 촉나라는 함부로 오나라를 공격해서는 안됩니다. 오나라와 자신이 결맹을 할 수도 있고, 그럴 때 자신의 편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나라는 두 국가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이용하여 최대한 자신의 피해를 줄이고 양측의 피해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한왕을 잡거나 결맹을 할 수 있는 주도권은 오나라에게는 사실상 없습니다. 오나라와 한나라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말이 해당 위치까지 움직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차와 포를 이용해서 선택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결맹이 이루어진 순간 두 사람은 상의를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상의를 하지 않으면 각개격파를 당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이 거의 상대방을 잡을 상황이 오면 오히려 서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적을 잡는 순간 한 사람이 적의 병력을 흡수하여 나에게 공격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는 순간 오나라에 대해서 강력한 맹공을 퍼붓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치게 되면 촉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촉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게 되면 기본적으로 위나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나라 군대의 위치를 생각하면 보통 위나라가 한왕을 죽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삼국시대 당시의 역사적 정황을 알고 게임을 하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당시의 상황과 잘 매치를 시키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전장의 정중앙은 막강한 곳인데 저희는 "형주"라고 지칭했습니다. 사실 실제 지명이 이곳저것 쓰여져 있습니다. 삼국연의팬들은  이곳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을 하면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무엇보다 제갈공명의 삼분지계가 얼마나 좋은 전략인지를 뼈 속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중국서 또다른 황사 이동중, 주초까지 영향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중국에서 또다른 먼지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기상청이 21일 0시를 기해 경기와 인천, 강원 등지의 황사경보를 해제했지만 중국에서 또다른 ...

한국에서는 황사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모래폭풍沙尘暴라고 한다. 실제로 한국의 황사 따위는 중국에서 느끼기에는 산들바람이다. 중국에서 모래폭풍을 한 번 느껴보아라! 2002년도에 나는 세계가 멸망하는 줄 알았었다.ㅠㅠ

SK그룹의 중국 진출 20년 성적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올해 첫 출장지는 중국이었다. 올해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유난히 잦을 전망이다. 바로 SK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할 통합법인 'SK ...

SK 그룹의 중국진출은 눈부시다. 그들은 정말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노력에 비하여 오히려 성과가 너무나 적다고 생각된다. SK 그룹 화이팅이다.

中 1~2월 선박수주, 세계시장 절반 상회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새해 들어서도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일 홈페이지에서 ...

어차피 수주량 자체에서는 물량의 중국을 따라올 수 없다. 결국 한국이 승부해야되는 것은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특수선박분야라는 것은 사실 예전부터 예상되었고 대비되었던 것이다. 일본은 중국과 연합하는 길을 택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진지하게 지켜보자.

중국황제 중에 한국인 있었다

고운의 할아버지는 모용씨 일족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갔다. 고운은 풍발과 장흥이 반란을 일으킬 때 우두머리로 추대돼 모용희의 뒤를 이어 황제 자리에 올랐다. ...

....작작해라. 그럼 이씨조선은 중국인이 한국의 왕을 해먹은거라고 해도 될 것이다. 고대사를 현대사에 투영하지 좀 마라. 고구려사는 고구려인의 역사이고, 후연사은 후연인의 역사이다. 찌질대지 마라. 고구려인들이 지하에서 비웃는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조상이 왕이었으면 어떻고 황제였으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여기의 우리는 어떻게 어떻게 할 것이냐이다.

주의 : 재미있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기사는 낚시이고, 저는 그 낚시에 낚인듯 합니다. 실제 해당 책의 내용은 엉터리 유사역사학이 아닌 제대로 된 방법론을 사용하여 그 동안 상대적으로 무시받았던 "한국역사가 규정하는 한국인 중에서 중국대륙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일단 책이름에 낚이고 기사에 낚인 저는 부끄러울 뿐입니다.

다만. 작가자신의 단편적인 글로 보이는 것도 여전히 고구려나 신라인들은 "한국인"으로 정의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들의 삶과 활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최치원, 고선지, 기황후 등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인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람도 다뤄진다."등등의 구절들에서 고구려인은 한국인이라는 공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부분만 보았기에 추후 책을 구하여 정독을 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보류를 할 것이고, 그 전까지는 기사와 책제목에 낚인 것을 부끄러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닥파닥..ㅠㅠ

* 오늘은 과모임이 있어서 조금 늦게 돌아와서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토요일이라서 별 뉴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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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 일명 쇼셜네트워크게임이라고 불리우는 SNS내의 게임에  대한 열기가 아직까지도 뜨겁다. 아직 SNG의 기본적인 한계점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일부러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SNG에 신흥기업은 진출할 수 없다. 최소한 한국시장에서는 불가능하다.

중국의 SNG의 상징 "행복농장"


SNG라는 것은 기존에 존재하는 싸이월드나 트위터와 같은 쇼셜네트워크환경SNS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이 범위를 넓혀서 와우나 던젼앤파이터를 사용하는 유져간의 메신져와 같은 쇼셜네트워크SNS을 만들어주는 것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어느 경우든 한국내 SNG 발전은 한계가 있다.

트위터는 열려있다. 트위터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하고 그 이외의 것들은 모두 공개하여 타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트위터사용자들을 이용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트위터에서는 수 많은 SNG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한국의 서비스는 다르다.

싸이월드는 철저하게 닫혀 있다. 자신들의 사용자를 공개하지 않으며, 공개할 생각조차 없다. 그렇기에 개발자들은 싸이월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SNG을 만들수도 없고, 만든다고 하더라도 싸이월드에서 거부할 것이다.

실제로 2009년 중국온라인을 강타한 SNG게임 행복농장(开心农场)은 우펀쫑五分钟이라는 소규모 개발사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카이신开心에 의해서 모조품이 만들어져서 대박을 쳤고, 곧장 텅쉰腾讯이나 런런人人등과 같은 타 SNS에서도 자체적으로 비슷한 모조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원제작자 우펀쫑은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였다.

온라인게임의 SNS을 만드는 시장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게임과 SNS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의 데이타를 얻을 수 있어야 된다. 이러한 데이타를 공개하는 게임회사는 극소수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는 그냥 자체인력을 이용해서 SNS을 만들어버린다. 혹은 이미 알고 있는 인맥에 의한 개발사에게만 온라인 게임 데이타를 공유해준다.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폐쇄적인 온라인 환경에서는 SNG 시장의 활성화는 이미 사용자를 확보한 기업간의 배끼기와 소규모개발사 죽이기로 이어질 것이다. 마치 삼성이 애플스토어가 부러워 소규모 개발사에게 "하청"을 주어서 억지로 애플스토어 모조품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SNG는 한국시장에서 희망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IT의 현주소를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한국 IT 대기업들이여! 당신들은 이대로 한국국내시장에만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모험을 하여 소규모 개발사들과 공생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그 결정권은 아직 당신들에게 있다. 그러나 빨리 결정해야된다. 소규모 개발사들의 국외진출은 이미 시작되었고, 당신들의 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때는 이미 새벽 3시. 북경대 기숙사에는 석박사 3명이 모여있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4시간여째 격렬한 토론과 함께 심리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뜨겁게 타오르는 학구열이나 현실비판은 아니었다. 그들은 3인장기에 푹 빠져 있었다.


그들은 이 날 처음 3인 장기를 접하였다. 3명 모두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의 길을 보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들은 3인장기라는 새로운 장기를 접하고서는 한시간이면 끝나리라는 초심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했다.

2명이서 하는 장기와 3명이서 하는 장기는 그 전략이 완전히 변해버린다. 상대를 공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제를 위해서 참아야 했으며,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순간 손을 잡고 또 다른 이를 공격하고 있었다.


이 3인장기는 三国演弈棋라고 부르는 중국에서 최근에 개발된 보드게임으로 중국장기 + 한국장기의 기분이 절실히 든다. 무엇보다 2인 대전일때와는 다른 치열한 심리전이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시대는 삼국시대, 위촉오가 서로 한나라의 계승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그 중에 한명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서로 배신하고 결맹하고 또 다시 배신한다. 마지막 한명만이 살아남는다.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중에 따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 말은 해드리고 싶다. 이 게임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재.미.있.다. 바쁜척 하지만 실제로는 백수 빰치는 석박사들조차 이 단 한판의 게임에 6시간을 투자 하고서는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너무 빠져들까 두려운 것이다.



*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방법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알고 싶으신 분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일정정도 장기를 아는 사람이 두는 편이 더욱 재미있기에 실제로 하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고 계실 분들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혹시나 제 예상보다 그런 분이 많으신가요? 그럼 굉장히 기쁠듯 합니다.

[취미생활/게임이야기] - 삼국장기 - 삼국연의팬의 필수보드게임.



18일 SBS가 단독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은 다음날 16일부터 베이징과 장춘등지에서 "북한의 급박한 사태"에 대비하여 비공개 토론회를 갖는 다고 중국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합니다. 이 토론회에는 한국의 국방연구원, 중국 정부 산하의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미국의 태평양사령부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토론회의 핵심 주제는 "북한의 핵무기 안전성 확보 문제"로서 SBS는 "이를 위해 유엔평화유지군 형태의 중국인민해방군 개입 방식을 놓고 3국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은 국제관계적으로 생각하였을 때,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중국위협론자들은 중국이 북한을 삼키려고 이빨을 드러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주의는 무조건 나쁜놈이라며 과거 냉전시대의 논리로 중국에 대한 모든 우호적인 제스쳐를 없애고 미국과의 결맹을 돈독히 하여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해당 토론회의 이유와 역할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중국 나쁜놈! 미국 우리편!"의 자기만의 공식으로 어거지를 부리는 것이 불과합니다.

이 토론회를 이해하려면 북한의 핵무기 안전성 확보문제가 주제인데 왜 중국인민해방군의 개입이 이야기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북한은 지금 현재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어련 후계자로의 권력계승, 기아와 인권의 지옥, 화폐개혁의 단행과 실패등등. 북한에서 당장 급박한 문제가 일어나도 누구도 놀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핵실험을 몇 번이나 한 준핵보유국입니다.

만약 북한에서 급박한 문제가 벌어진다면 주변국의 입장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될 것은 북한내에 존재하는 핵무기의 안정성입니다. 혼란의 와중에 핵무기가 오인발사되거나 폭발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을 것임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 한국 혹은 제3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핵무기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피튀기는 경쟁이 있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토론회 없이 북한에 급박한 사태가 터진다면, 미국과 중국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전에 파악해 놓았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점거와 핵무기 개발인력에 대한 납치-회유-살해등의 과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서로 특공대를 파견을 할 것이고, 양국의 특공대는 먼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하여 싸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싸움은 결코 보도로 나올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표면적인 외교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양국 고위급관계가 불편해 질 것은 분명합니다.

북한사태시 벌어질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예전부터 이러한 토론회의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어 왔었고,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이루어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급박한 사태가 벌어질 시에 주변국들간의 충돌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서로간의 의중을 짚어보고 공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위협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인민군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순간 통일을 방해하고 북한에 새로운 사회주의 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는 합니다. 마치 미국과 러시아에 의하여 남북이 갈린 것을 연상시키며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냉전시대의 일입니다. 이는 현재 국제관계구도는 물론이고 중국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잘못입니다.

해당 토론회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이 다 같이 참석한 공동회의입니다. 지금 현재 인민군의 북한 개입은 중국내부의 비밀작전계획이 아닌 한국과 미국이 같이 토의를 한 협력사항입니다. 만약 중국이 이러한 토의사항을 어기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되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자신의 고심을 생각하면 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집니다. 중국의 고심은 바로 타이완입니다.

만약 중국이 주변국들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북한 지역에 친중정부를 세운다면 타이완에 대해서 어떠한 발언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극단적으로 미국이 타이완을 새로운 미국의 주로 선언을 하여도 중국이 반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지역에 "방어막"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스스로 한 국가라고 인정하는 내부에 독립적인 정치체(타이완)이 있는 것이 더욱 중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중국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유지하고 타이완과의 통일을 하는 것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이 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금 혹은 경협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급박한 사태가 벌어져서 붕괴가 될 경우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냉전시대의 논리로 "사회주의는 무조건 나쁜놈들! 미국는 우리편! 만세!!"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주변국들의 의도를 냉정하게 보고 그 속에서 한국의 이익을 찾아가야 할 때입니다.


* 해당 글은 특히 북한을 삼키려 이빨을 드러낸 중국을 보고 작성되었습니다. 막말을 하자면, 저딴 글을 쓰면서 칼럼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도 충분히 칼럼리스트의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베이징에 눈이 많이 내리고 롱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나는 세상을 보았다. 조그마한 화단으로 눈 녹은 물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매일 매일 오고 가는 길바닥의 한 구석에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동네에 세상이 있거늘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中 “위안화 절상은 불공평”…`신경전`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다음달,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

중국 내부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사실상 확정적인것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중국경제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는 과학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인간은 이성적이지만은 않기에 위안화 절상은 중국주식에 큰 타격을 줄지도 모르겠다.

구글 내달 中서 철수? 22일 계획발표

중 국당국과 인터넷 검열 문제로 갈등을 빚은 구글이 다음달 중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차이나 비즈니스뉴스를 인용해 구글이 오는 22일 ...

구글은 사실상 철수절차를 이미 밟고 있다. 철수는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철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철수가 아닌 국제적인 서비스들은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서 에드센스나 구글닷컴은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정부의 태도로 볼 때 구글.com으로의 접속도 막혀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gmail로도 접속이 안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https이고, 중국쪽으로서도 경제적 타격을 입기에 쉽게 막지는 못하겠지만, 막겠다면 멀 못막겠는가? 어찌되었든 이제라도 정신을 차린 구글 화이팅!

北 '금강산 사업자' 진짜 바꾸나

중 국의 주요여행사가 개성과 금강산 관광 코스가 포함된 북한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북한이 전날 개성과 금강산의 우리 측 관광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고 위협한 ...

중국이 가로챈다기 보다는 한국이 태도변화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태도를 과거의 "너무 우호적인 분위기"을 한번 정리해 준것으로 좋게 판단해보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슬슬 다시 열어줄 때가 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이 무너지면 골치가 아파진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하고서 북한을 도와준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혹자가 말하는 중국북한점령론은 국제정치상황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 다만 북한의 핵개발인력과 같은 고급인력의 귀속문제와 현재 북한과 중국이 채결한 다양한 계약들의 유지여부가 관건이 될듯 하다.

中 음식물쓰레기 `식용유`로 둔갑..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에서 오염,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된 쓰레기 식용유가 유통돼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쓰레기 식용유는 중국에서 띠거우유(地沟油)로 ...

중국사람들은 이젠 분노를 넘어서 포기로까지 이어지는듯 하다. 외식 10번을 하면 1번은 쓰레기 식용류를 먹었다는 계산이 나오니 포기하고 싶어질 만도 하지 않은가? 중국사람들이라고 쓰레기 먹거리가 좋겠는가? 진짜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할말도 없다. 작작하자. 쫌....

중국 미녀거지 등장에 네티즌 관심폭발

윤청신 기자 '중국 얼짱거지,신림동 꽃거지'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 '미녀거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있다. 18일 싱가포르의 한 신문은 "선양의 ...

........얼굴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더 할말도 없습니다. 약한 집단에 대한 이런 관심은 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제발 적당히 자제해주셨으면 하는군요. 한국이든 중국이든!

S&P, 중국은행들 부실채권 급증 경고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 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향후 수년간 중 국 은행들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국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는 예전부터 심각하였다. 특히 지방정부와 연관된 부실채권문제는 심각할 정도이다. 이러한 부실채권은 당장은 "성장"으로 어떻게든 덮어지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행들도 이를 알고 있으나 지금 당장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중국, 비밀리에 '1가구 2자녀' 실험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산아 제한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비밀리에 가구당 두 자녀를 갖도록 하는 국가적 실험을 시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

비밀리라는 말이 웃기다. 중국자체 내부에서 산아정책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는 이미 21세기 초반..아니 20세기 말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동안의 산아정책도 구멍이 있었으나, 너무 강도높은 산아제한으로 오히려 산업의 탄력이 없어지고 있기에 2자녀로 향한 움직임은 예전부터 걸어오고 있었다. 먼...특정지역의 비밀실험이냐. 그런 국가급 비밀실험?!을 알고 있던 내가 이상한거냐? 아니면 신문이 과장을 하는거냐? 아~ 내 친구가 그런 국가급 비밀실험을 나에게 막 알려준걸지도-_-


中 정부 "국영기업, 부동산 사업서 손떼!"

안혜신 기자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정부가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에 나선다. 특히 이번 규제는 일반 기업이 아닌 국영기업(SOE)를 겨냥 ...

해당 조치는 실효성이 없다. 어디까지나 보여주기 행정에 불과하다. 모든 국영기업도 아니고 지정된 국영기업이며, 해당 국영지업의 자회사는 해당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회사까지 합쳐도 전체 부동산의 5%도 되지 않는다. 사실 중국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에 의지하는 지방정부 재정이다. 지방정부 재정시스템에 손을 대지 않는 다른 행동은 그냥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본다.



나름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 보내봅니다. 어차피 이런 글은 저한테는 10분정도면 쓰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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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낙태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법적으로 이미 유명무실해진 낙태허용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도 높게 실행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실제로 같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의사들을 고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강제적으로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비합법적일뿐더러 의료기술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불법시술소가 판을 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어차피 현재 낙태를 하는 사람들은 키울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양육비보다도 낙태비용이 훨씬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효율성"이다.  문제의 핵심은 양육비가 지나치게 높아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현실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무조건적으로 낙태를 막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불법시술소에 갈 필요는 없다. 낙태시술에 있어서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험치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시술비가 싼 나라가 있다. 그렇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서 낙태는 500위엔(한국돈 10만원)정도에 불과하며,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낙태시술을 받을 수 있다. 낙태시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중국병원에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 너무 뻔하지 않은가?

정신 차려라. 낙태는 현실이다.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고 이미 사문화된 법령을 가지고 왈가불과하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던지 닥치고 합법적인 낙태의 범위를 넓혀라. 중국으로 "관광객"을 더 보낼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불법 낙태시술소이든 낙태 중국관광단이든 한국의 국민 중에 하나인 낙태여성들의 생명에 좋지 않은 것을 말할 필요도 없다. 검증되고 친숙한 곳에서 받는 낙태시술이 더 좋을 것임을 굳이 말할 필요가 있는가?

현재 중국사람들은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인기이다. 그런데 이제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낙태수술을 받는 것이 유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정겨운 민간 의학교류가 아닐 수 없다.


"516116"이라는 네티즌이 몹猫扑에 올린 "2010년 최강의 지구용사 - 파워형님탄생!"이 순식간에 중국인터넷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남자는 알몸으로 합비合肥 길거리에서 택시를 들어올리며 "나에게 힘을!"이라던지 "드러운 현대사회!"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하여 현장에서도 그러하였고, 인터넷에서도 해당 인물이 고의적으로 행위예술을 한 것이라는 의견과 미친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자세를 보라. 2010년 지구최강의 히어로 파워형님을 처음 본 순간이었다. 형님은 길거리에서 택시를 들어올리며 큰 목소리로 "나에게 힘을![각주:1]"이라고 분노함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놀랍게도 차는 아주 조금이지만 올라가고 잇었다. 이 때까지는 행위예술이 아닐까 확신하고 있었다.

황당해하고 있었을듯한 택시기사가 내려서 파워형님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나 파워형님은 계속 택시를 들어올리고 있었을 뿐이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이 되자 수 많은 사람들이 점점 주위로 몰려들었다.

이 때 파워형님은 큰 소리도 선언을 하신다. "더러운 현대사회여! 물러가라![각주:2]" 라며 택시를 들어올리기 시작하였다.

택시기사는 이미 30분전에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아직도 경찰이 도착하지 않아서 멍하니 황당해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택시를 들어올리려는 파워형님을 보고 한 보안이 다가가서 왜 이러냐고 물어보았다.

파워형님은 엄숙한 표정으로 이유를 말하였다. "더러운 현새사회는 물러가야돼! 2012년이 되면 내 파워가 충분해질 것이고, 그럼 이 더러운 현대사회를 완전히 없애버리겠어!!![각주:3]"


우리들의 경찰이 드디어 도착했다.

경찰은 파워형님을 보더니 "이런 공공장소에서 알몸노출을 하다니 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각주:4]" 파워형님은 곧장 "내가 추하다고? 이 현대사회의 개새끼! 너야말로 가장 추하다! 현대사회야말로 가장 추하다고[각주:5]!"

몸을 가리기 위한 전달되어 온 덮개를 집어 던지고 있다.

몇몇 경찰들이 순간의 틈을 타서 파워형님을 밀어 넘어트렸다.

그러나 파워형님은 빠르게 차 아래로 숨어버렸다.

이쯤 되자 경찰도 어찌할 바는 모르고 있었다.


대치는 약 30분 정도 더 지속되었고, 경찰과 구급요원들은 순간의 틈을 노려 파워형님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구급차에 실려 끌려갈 때 파워형님의 한마디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현대사회는 곧 물러갈 거이다!!!!  나는 다시 돌아올거야![각주:6]!"


바로의 중얼중얼 : 단순히 미친놈으로 보기에는 발언들이 너무 주옥같군요. 설사 미친놈이라고 해도, 미친놈의 말과 지식인의 말이 그다지 다르지 않는 이 처참한 현실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집니다.


  1. 给我力量!!! [본문으로]
  2. “万恶丑陋的现代化社会,后退!!!!” [본문으로]
  3. “丑陋的现代化社会要后退!!到了2012年,我的力量将会充足,我就会把这个丑陋的现代化社会彻底毁灭!!!” [본문으로]
  4. “你这样大庭广众的暴露自己,不觉得丑么?” [본문으로]
  5. “我丑?你这个现代化射会的走狗!你才是最丑陋的,现代化射会才是最丑陋的。” [본문으로]
  6. “现代化射会后退!!!我还会回来的!!” [본문으로]
중국의 유명 생수 메이커이면서 몇몇 지역에 배달되는 물은 백두산물을 사용하며 무한도전의 사막화막기 프로젝트에도 등장하여 한국에도 알려진 농푸샨췐农夫山泉의 새로운 패트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중국은 수돗물을 받아놓으면 바닥에 하얀 석회침전물로 층을 이룰 정도로 심각한 물위생에 문제가 있습니다. 황하가 범람을 하면서 길을 변화하지 못한지 오래되었기에 베이징의 물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졌고, 물부족 현상 속에서 없는 물로 수돗물을 공급하려다보니 물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중국정부는 남쪽 물을 북쪽에 공급하는 프로젝트南水北调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북방의 수돗물은 상당한 문제로 남아 있고, 심지어 수돗물에 중독사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중국인들이 차를 마시는 것도 수돗물에 포함된 석회수를 효과적으로 정화시켜주다는 것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차도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경제사정이 좋아지면서 점차 생수를 구매해서 문화가 빠르게 보급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생수시장 양대산맥인 농푸农夫와 와하하娃哈哈가 계속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농푸의 맛이 보다 담백하여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와하하는 한번 물위생파동이 있었지만 농푸는 아직까지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로 등장한 패트병은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과거의 유려한 풍경화가 이상한 로고로 변해서 심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잡담을 이렇게 길게 할 수 있는 것도 능력입니다......

구글, 中 철수땐 '텐센트' 반사익

구글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부터의 철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토종기업인 '텐센트'가 세계적 인터넷 기업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

텅쉰을 왜 띄워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구글의 철수에 가장 큰 이익을 받을 자는 너무나 당연하게 바이두이다. 구글과 시스템이 비슷하고, 이미 검색에서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텅쉰의 소우소우 검색이 4위라고 하더라도 본인 기억에 점유율은 5%가 될까 말까이다. 무엇보다 구글의 철수로 가장 이익이 생기는 부분은 검색광고시장이고, 이 부분에서 바이두는 구글이 있었을 때조차 거의 독점적 위치였다.


"中, 인플레·버블 위기… 소폭절상 출구전략 유력"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거부,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중 국 역시 이에 무역 맞보복에 나서는 것. ...

중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출구전략이라고 하면 복잡해보이는데, 대략적으로 내수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로 인하여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인민폐 절상여부이다. 이에 대해서 미국외 다양한 서구권 국가들이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인민폐절상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국내부에서도 여러 경제문제가 있고, 미국채권의 최대보유국이기에 효과적으로 맞서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中 "英 인권보고서는 정치쇼" 비판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영국이 '2009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자국을 '인권 우려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한 정치적 쇼"라고 비판 ...

미국이나 영국 모두가 내부적인 인권문제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중국의 인권문제를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이가 없는 반론이다. 사실 인권보고서는 정부차원에서 나온다기 보다는 시민단체에서 나오는 경향이며, 중국의 인권문제는 분명히 심각한 수준임은 분명하다. 설령 그것이 정치쇼라고 하더라도 중국은 이러한 압박을 받으면 어쩔 수 없이 일정정도 인권개선에 투자를 해야되며 그러한 결과 자체때문에 인권보고서를 지지한다.


장우혁 중국 버라이어티 진출, 한국의 마이클 잭슨 극찬

가수 장우혁은 올초 중국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미디어그룹과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중국활동을 선언했다. 장우혁은 17일 다시 한번 중국을 찾아 ...

역시 오래된 명성은 여전했다. HOT의 파괴력은 아직도 중국에 남아 있었다. 처음 장우혁이 제대를 하고 중국에 왔을 때에도 택시기사도 알 정도였으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장우혁이 제대로 활동을 한다면 분명 일정정도 이상 성공할 수 있을듯 싶다. 장나라처럼 "지랄"만 하지 마라. 아! 그리고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이라는 것이 중국에서도 상당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적으로 별로인데....


중국, '북한 붕괴대비' 한·미와 논의 착수

중국이 한국, 미국과 함께 북한 정권의 붕괴를 포함해 급변사태 대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그동안 북한의 급변사태라는 용어조차 꺼리던 중국의 ...

북한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도 장담할 수 없다. 중국조차도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비록 탈북자가 틈틈히 생기지만 그 내부의 핵심권력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미사일을 날리면 놀라고, 화폐개혁을 하면 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 붕괴가 일어날 경우도 미리밀 상정을 하여야 한다. 어차피 미래는 생각한대로 진행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그나마 생기기 때문이다.


도요타 중국내 영향력 5위로 추락, 현대보다 뒤져

도요타를 향한 중국인들의 사랑이 대규모 리콜사태 이후 차갑게 식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경제지 망이재경은 지난 16일 중국내 브랜드 ...

도요타가 중국내 영향력이 곧두박칠 한 또 다른 이유는 도요타의 사과회견장에서 중국소비자들의 진입을 과도하게 차단하였고, 그것이 한국이나 미국등에서 있었던 사과회견장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믿음. 그것은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도요타의 몰락은 멈추기 힘들것이다. 그리고 다시 믿음을 얻어서 부활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 서부지역서 티베트 고등학생 시위 잇따라

최근 중국 서부에서 지난 2008년 3월 티베트 유혈사태를 기념하는 티베트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으며 이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당국에 구금됐다고 현지 ...

2008년 티베트 사건은 오히려 티베트인들의 민족감정과 독립의지를 불태우게 되었다. 그 동안 한족에 의해서 일자리를 빼앗기고 살아갔지만, 티베트인이라기 보다는 중국인이 되어있었던 할일없는 티베트 젊은이들에게 불을 지펴버렸다. 중국정부는 지금이라도 "티베트는 중국민족"을 강력하게 홍보해야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둘 사이의 간격은 점차 늘어날 것이고, 중국내부경제에 충격이 와서 혼란스러워질때 빠른 속도의 이탈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2000만건 고객정보 유출, 중국 해커 소행”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유명백화점 고객정보 등을 해킹해 360만건, 2000만건 고객정보를 유출시킨 배후가 중 국사이트는 공격하지 않고 한국사이트만 ...

중국해커가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국싸이트들만이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집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를 사실상 필수적으로 입력하게 했던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런 개인정보가 없으면 이런 문제 자체도 없을 것이고, 해커들도 노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 의무확인제부터 없애라. 의무확인제가 있는 이상 한국의 IT는 언제나 삼류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어차피 해커라는 창을 영원히 완벽하게 막을 방패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기사링크와 간단한 평론? 어떠세요?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서 계속 진행을 할지 말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이 없으면 필요 없는 것으로 알고 던져버리겠습니다^^
중국 BBS에 활동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중국어 실력을 쌓았고, 이제는 중국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언어의 문제에 앞서서 한국과는 다른 BBS 시스템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6급정도 수준이면 중국 BBS에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6급수준으로는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독해 자체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에도 수 많은 인터넷용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30분씩만 투자하며 글을 읽어도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있는 중국어가 말이죠^^

* 아래 있는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 활동하시다가 모르는 인터넷용어들이 있으면 방명록을 통해 문의주셔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BBS는 Discuz! 라는 PHP로 만들어진 인터넷 BBS 시스템입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BBS 시스템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Discuz!의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고로 Discuz!만 사용할 수 있으면 거의 모든 중국 BBS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략은 요청대로 WeiPhone.com 이라는 중국최대의 아이폰BBS을 대상으로 하겠습니다. WeiPhone은 비록 Discuz!가 아닌 PHPWind라는 BBS 시스템을 쓰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Discuz!과 거의 유사합니다.

중국인터넷에서 가장 접할 기회가 많은 BBS 모델입니다. 무지막지 복잡해보이죠? 사실 상당히 간단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회원가입을 해봅시다!

Weiphone의 메인화면입니다. (1)은 登录 로그인, (2) 注册 회원가입. 어떤 BBS에도 위치만 다를 뿐 상당 어딘가에 두가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열심히 찾아보셔요^^

서버가 중국에 있어서 중국대륙의 관련법율과 국가분위기를 준수해주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별 것 없습니다. 정부 "적당히"까라는 소리입니다. 괜히 잘못 걸리면 BBS 관리자들에게 책임이 가기에 이런 조항을 두어서 사람들에게 일정 수준의 발언을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3) 同意 동의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4) 用户名 아이디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공백이 있으면 안되고, 이곳에서는 중문도 사용되지만 영문만 가능한 곳도 있음으로 그냥 영어로 통일하는 것이 속편합니다. 길이는 3-12자까지 가능하며 대소문자 구별이 없습니다.

(11)과 같은 오류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미 해당 아이디로 가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디를 바꾸어서 다시 시도해주셔요.


 
(5)密码 비밀번호는 최소 6자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길이는 16자입니다. 비밀번호는 당연히 아이디와 같아서는 안됩니다.

(6) 确认密码 비밀번호 확인은 다시 한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는 것입니다. 한국과 동일합니다.

(7) Email :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미 등록된 이메일주소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11) 公开邮件 이메일공개입니다. 이메일을 공개하면 빠르게 친해질 수도 있지만, 악성스팸메일이나 무조건적인 한국까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맘.


(8) 论坛防恶意注册 악성가입방지 : 악성가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질문을 주고 그에 대해서 대답하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대답은 보통 그 바로 아래 써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도 대답은 바로 아래에 있는 威锋邮 입니다.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9) 认证码 인증번호 : 한국에서도 몇몇 군데에서는 사용중에 있는 번호확인입니다. 아래에 쓰여진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곳은 단순히 번호를 입력하는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간단한 더하기나 빼기 문제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끔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옆에 있는 "看不清楚,换一张 잘 안 보입니다. 다른 그림으로"을 클릭해주면 되빈다.




(14) 완성된 화면입니다. 모든 화면이 녹색으로 표시가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提交注册 가입정보를 보냅니다.



(15) 现在


이제 기본적인 회원가입은 끝났습니다. 곧장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되고, 자신에 관한 세부정보를 보충하셔도 됩니다. (15) 现在去完善资料는 자신의 세부정보를 입력하는 것이고, 굳이 그러실 생각이 없다면 (16)先去逛逛 먼저 구경하기를 통해서 그대로 서비스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보너스 : 상세 회원정보 입력법!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상세 회원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

(18) 성별분류입니다. 남자-여자-비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19)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곳입니다. (20)은 어디서 왔는지 쓰는 곳입니다. 한국이라고 쓰셔도 되지만, 저처럼 한국인이라고 밝히지 않는 파는 북경대학교등 중국사람들도 쓸 내용을 써넣으시면 됩니다.

(21)은 중국의 네이트온인 QQ[각주:1] 번호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22)는 개인홈페이지주소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23)은 말꼬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글을 쓰거나 덧글을 쓰면 그 아래에 남겨지는 말꼬리입니다. (23)은 자기 소개입니다. 그냥 적당히 쓰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양식의 버젼입니다.

모든 것을 완성이 되었으면 (25)下一步 다음과정으로 가셔도 되며, 그냥 跳过넘기기로 안 쓰시고 넘어가도 됩니다.

다음 과정은 자신의 아바타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27)은 현재 아타바입니다. (28)에서 원하는 아바타를 선택하면 됩니다. (29)는 앞 과정으로 돌아가기이며, (30)完成은 완성입니다. (31)은 건너뛰기입니다.



가입했으면 머하나? 로그인도 할 줄 알아야지!

登入 로그인을 누르면 위의 창으로 넘어갑니다. (32)는 아이디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33)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34)는 "닌자모드"입니다. 접속을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에게는 접속을 했다고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35)는 Cookie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다시 말해서 로그인 한 것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최대 1년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매번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1년으로 해버립니다. 보안을 생각하신다면 한시간 정도로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느껴지시는 것 없습니까? 중국의 일반적인 곳은 결코 주민등록번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상세정보에서도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곳 자체가 없습니다. 다음(한메일)의 성공으로 한국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및 집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러니 해킹 한번 하면 온갖 개인정보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서비스에 대한 외부에서의 접근을 사실상 차단합니다. 그 결과 한국인터넷 서비스는 한국내에서만 만들어져서 발전하고 망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면 그냥 망합니다. 최소한 제가 알기로 한국만이 주민등록번호를 당연히 요구하는 어이없는 시스템을 쓰고, 오직 한국인만이 이런 말도 안되는 시스템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어이없는 방식의 회원가입방식이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회원가입 외의 BBS 사용법은 요청이 들어오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귀차니즘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 것은 있긴 합니다. 저라도 처음부터 잘하지는 않았답니다. 되든 안되든 이것저것 실험해보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된 것이었죠. 일단 도전해 보십시오. 그래도 도통 모르시겠다면 얼마든지 물어보셔요. ^^


  1. 상관없는 말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QQ 시스템을 무지막지 싫어한답니다. ICQ는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하긴 네이트온도 그다지... [본문으로]

대부분의 맴버가 국관이었던가? 중문과였던가???


이미 작년이 되어버린 2009년 국회문화제의 사진이 공개되어서 유학생사무실 복도 벽에 붙여졌습니다. 당시 음악상의 문제만 없었어도 완벽한 공연이 될 수 있었는데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그러나 순식간에 달구어진 공연이었기에 후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다만 태권도 시범은 의도는 좋지만 쓸데 없이 긴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합니다. 적당한 시간에 적당히 끝내주셨던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제문화제보다 준비 자체가 즐거운 국제문화제.
현재 한국인학생회가 만들어진 계기를 마련해준 국제문화제.
중국대륙팀도 한 블럭부스를 쓰는데 혼자 2블럭을 부스로 쓰는 인원빨을 보여주는 국제문화제.

앞으로도 더욱 더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과 전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근데 이런 식으로 북경대 생활 이야기 올리는 건 어떤가요?........
중국인민폐는 1위엔, 5위엔, 10위엔, 50위엔, 100위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록 1위엔 아래의 1마오, 5마오가 아직까지는 사용되고 있지만 그 사용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500위엔짜리 고액지폐에 대한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해당 지폐는 작년에 500위엔 루머가 떠돌때 네티즌들이 만든 가짜이다. 다만 정말 이렇게 좀 변했으면 한다. 온통 마오저동!!


이번에 전국정협위원이자 사업가인 쳔쪈똥陈振东가 이미 500위엔의 고액지폐 발행에 대한 의견을 올려서 화제이다. 쳔쪈똥은 현재 중국의 화폐시스템에서 가장 고액의 화폐가 100위엔이다보니 은행의 업무처리과정에서 쓸데 없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고액지폐는 통화팽창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중국경제의 성장과 주민 수입의 증가 및 물가 상승등을 생각하였을 때 중국은 우선 500위엔 지폐를 발행하고 1000위엔 지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500위엔의 인민폐는 중국경제의 성장을 대변하지만 평균 한달 임금이 아직도 3000위엔 아래인 상황에서 고액지폐는 빈부격차에 대한 반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고액지폐가 나온다면 모든 지폐를 모택동(마오저동 毛泽东)으로 도배를 하는 엽기적인 삽질에서 조금은 벗어났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이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보나마나 또 다시 마오저동을 사용하는 기염을 보여줄 것이다.



      팡신은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최초로 학생에게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러나 한 명의 학자로서 그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었다. 더구나 그의 연구 범위에 포함되어 있는 미지의 영역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오~ 자기린 전설은 들어본 적이 없다네. 시간이 있다면 같이 밥이나 먹으면서 자기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지 않겠나? 자기린은 어떤 개인가? 티베트 마스티프 계열인가? 내가 알기로 티베트 마스티프에는 자색이 없네만…”

   조우무챵바는 싱긋이 웃으며 말했다. “교수님이 사주신다니 저야 감사하죠.”

      조우무챵바는 식당에서 팡신교수에게 자기린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그는 담담하게 티베트 불교 교의부터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초기 티베트인은 우매하고, 그 성질이 난폭했다. 싸움을 잘했다. 대대로 전쟁이 많았다. 서로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관세음보살이 강림하기 전까지 말이다. 교의를 선민에게 퍼트렸다. 서기 629년, 33세 잔푸(赞普)가 즉위했다. 급속히 중앙 집권했다. 팔합(八合)을 정화하고, 교의를 받들고, 불교를 숭상하고, 백성을 선화시키고…”

      팡신은 말을 끊으며 말했다. “잠깐만, 자네가 말하는 것은 나도 다 알고 있네. 33세 잔푸는 티베트왕 송찬간부(松赞干布)가 아니던가? 토번(吐蕃)왕조를 건립하고 분열된 티베트를 통일했으며, 불교를 받아들여서 백성을 교화 시켰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런데 이것과 자기린이 대체 무슨 관계인가?”

      조우무챵바는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지금 티베트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한 경문의 내용을 현대 중국어로 번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린의 이야기는 경문에 적혀 있고요.”

      팡신은 고개를 끄덕이면 계속 이야기하라고 재촉했다.

   조우무챵바는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역사상 서기 641년에 티베트. 매우 놀라운 일이 발생. 네팔의 척존(尺尊)공주가 티베트로 왔다. 석가모니 8세의 등신금상(等身金像)을 가지고 왔다. 훗날. 당의 문성(文成)공주가 티베트로 왔다. 불교에서 가장 명성이 높다. 석가모니 12세의 등신금상(等身金像)을 가지고 왔다. 이 때부터 티베트 불교가 흥하기 시작하였다…..” 조우무챵바는 마치 번역에 익숙하지 않는 듯이 매 단락마다 멈추어서 생각을 했다.

   팡신 교수는 답답함에 다시 한 번 말을 끊고 말하였다. “굳이 번역할 필요는 없네.   고대 티베트어와 푸띠(伏地) 사투리를 알고 있으니 그냥 경문을 말해주면 되네. 예전에 티베트 불교의 홍교, 화교(花教), 백교, 황교, 복지(伏地)등의 큰 계열은 이미 연구해 보았네.”

   조오무챵바는 매우 기뻐하면 말했다. “교수님은 티베트 불교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으셨군요. 그럼 곧장 경문을 말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유창한 티베트어로 경문을 읊기 시작하였다. “갑자기 제석궁의 문이 열리듯 거대한 문이 열려 그 안에서 세상의 이치가 담긴 묘과(妙果)을 취하시니, 이는 곧 법(法), 재(财), 욕(欲), 해탈(解脱)이라…”

   팡신 교수는 이 경문의 대략적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 경문은 송찬간부가 티베트를 통일하고 전쟁이 끝난 뒤 전국민들에게 불교를 신봉하게 하였던 역사를 말하고 있었다. 훗날 송찬간부는 사묘법(四妙法)을 받들어, 스스로가 티베트 지역 최초의 대법왕(大法王)이 되었다. 그리고 사수인(四守人)을 티베트 동서남북으로 파견을 하여 지키게 하는 동시에 불법을 퍼트리게 하였다. 사수인은 법능을 지니고 황량한 변방에서 불법을 지키는 동시에 티베트에서 높은 지위를 영유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사수인들은 티베트왕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몇 년마다 한번씩 티베트의 역사 기록을 티베트 왕으로부터 전수 받았다. 그렇게 함으로서 사수인들은 변방의 황야에서 전란과 왕조교체의 혼란 피해 대승불법과 티베트사료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다. 조우무챵바의 조상도 이러한 사수인 중에 한 명이었던 것이다. 그의 가문은 티베트 최남단인 구웨이에서 이 완전한 티베트 경전을 대대손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우무챵바는 자랑스러운 빛이 없이 시종 평상심을 유지하며 경전의 유래에 대해서 오래 동안 이야기 하였다. 팡신은 그가 경전의 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자기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조우무챵바는 담담하게 말했다. “대 티베트 왕 랑달모(朗达姆)는 수렵을 즐겼다. 황야에서 늑대를 쫓는 것을 즐겨하였다. 그가 제위에 오르자 불법을 폐할 것을 명하여 승려로 하여금 법복을 벗고 수렵에 참가하게 강요하였다. 또한 불상의 머리를 모두 파괴하니 하늘이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왕은 전투 마스티프 십승과 기병 오백, 궁노수 삼백을 거느리고 남평(南坪)에서 사냥을 하려 했다. 동쪽으로 100미를 갔을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보수(辅首) 바종(巴宗)이 간언하였다. “동쪽에 구름이 있어 불길하니 가지 마시옵소서.” 왕은 듣지 않고 계속 전진하였다. 양을 쫓아 말의 박차를 가해 산악평지를 건넜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들어서자 말들은 갑자기 멈추며 고개를 숙이고 울부짖기 시작하였다. 앞의 초목이 움직였으나 어떤 동물인지 보이지 아니하였다. 왕은 놀라 전투 마스티프을 풀어놓기를 명하였다.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십여두의 전투 마스티프는  앞다리를 숙이며 부복하였다.  그들은 채찍질에도 꿈적하지 않고 눈에 하염없는 존경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갑자기 조그마한 울부짖음이 들려오자 천지가 진동하였고, 전투 마스티프는 모두가 일어나더니 평정을 되 찾았다. 전투말들은 모두가 광분을 하며 울부짖어 왕이 낙마하였다. 궁수에게 명하여 화살을 쏘게 했으나, 궁수는 두려움에 감히 활시위를 당길 수조차 없었다.

   팡신 교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 많은 의혹이 떠올랐다. 티베트 왕 랑달모는 토번 최후의 티베트 왕이다. 랑달마(朗达玛)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적조덕찬(赤祖德赞)이 과도하게 불교를 숭상하였기에 대신들의 불만을 샀다. 그들은 비밀리에 현정권을 몰아내고 불교를 제제할 정치운동을 책동하게 된다. 그들은 우선 종교대신 발전포패길영단(钵阐布贝吉永丹)을 암살하고 적조덕찬의 신임하는 형이며 불법을 숭상하는 장마(臧玛)을 모해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보(赞普) 적조덕찬(赤祖德赞)을 모살하였다. 그 뒤에는 불법을 혐오하던 적조덕잔의 형 랑달마를 토벌의 찬보(赞普)로 옹립하였다. 이렇게 옹립된 랑달마에 대한 전설은 매우 다양하였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불교 밀종의 대사인 라용패길다걸(拉隆贝吉多杰)을 암살했고, 그 뒤 티베트가 100년의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랑달마는 불법을 혐오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어찌 불경 속에 자신의 일을 기록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또한 랑달마의 사망 이후의 각 종 전설들은 신화적인 색채를 많이 띄우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 경문의 사실성 여부는 조우무챵바가 말하는 것보다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었다.

   팡신 교수는 사색을 하는 동시에 조우무챵바의 말을 계속 들었다. “왕이 노하여 직접 활을 들고 우거진 숲을 향해 활을 쏘았다. 그 때 번개와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하늘의 빛이 변하며 무엇인가가 나왔다. 그것은 망아지와 같은 크기에 온 몸은 자금색을 띄고 있었다. 머리는 말과 같았고, 눈은 구리방울 같았으며, 네 발은 기둥과도 같았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쓰러지고 말들은 넘어졌다. 전투 마스티프는 설설 기며 공경스럽게 조용히 울부짖었다. 보좌(辅座) 바종(巴宗)가 큰 소리로 외쳤다. “자금표안수(紫金豹眼兽)로다!” 그 동물은 온통 자색이었고, 눈동자는 금빛을 품고 있었다. 발은 상서로운 구름을 타고 있는 듯 하였다. 오직 꼬리만이 개와 같았다. 짐승이 왕과 마주보았다. 왕은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 “견신이여!”라며 활을 버렸다. 모든 전사들은 부복하며 절을 올렸다. 모두가 신의 강림이라며 찬양하였다. 삼배하고 구복하자 짐승은 비로서 사라졌다. 사냥을 포기하고 돌아오자 왕은 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하였다.  병에 걸려 수십일이 지나자, 명을 내려 “자기린은 불존의 사도이로다. 이번에 강림을 하심은 나의 죄를 묻는 것이다. 이에 선을 쌓아 불도로 돌아가야 비로서 근심이 해결되리라.” 몇 일 뒤 대조사(大昭寺) 간마과(羯摩科)에 다시 갔을 때 비석 앞에서 살해 당했다.

      팡신 교수가 기억에는 당시에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었다. 또한 그 날 이후에 조우무챵바와 이 전설의 진실성에 대해서 많은 논쟁을 벌렸었다. 그러나 조우무챵바은 언제나 이 전설의 진실성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자기린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쟁은 마치 공룡의 존재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어떠한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 팡신은 당연히 그의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조우무챵바의 대답은 매우 간단하였다. 그의 마을에 자기린을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백 년에 한 번씩 한 두명의 승려가 자기린의 현령을 목격 했다고 증언한다는 것이다. 그 마을에서는 어릴 적부터 관세음보살이 자기린을 타고 현세에 내려온 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그의 마을은 티베트의 무인지역이기에 삶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선량한 사람이 간절히 원한다면 자기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강렬하였다.

   훗날 조우무챵바는 팡신 교수에게 티베트 마스티프의 특이한 변종이 아닐까라는 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팡신 교수는 만약 정말로 그런 거대한 체형과 독특한 신체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이미 오래전에 발견되어 보고 되었을 것이라는 이유로 부정하였다. 또한 자기린의 전설은 조우무챵바가 살았던 촌락에만 전해져 내려올 뿐 다른 사료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어떠한 사람도 자기린의 종적을 발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연구가 진행되어감에 따라서 조우무챵바는 팡신이 최근에 연구하는 이론인 “격세유전”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격세유전은 생물의 신체의 어떠한 특징이 그 다음 대에 표출되지 않고, 수 대나 수십 대를 거쳐서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전학의 발달과 함께 발견된 사실로서 열성유전자가 우성인자의 조합되어 항상 열성으로 나타나기에 외부에는 어떠한 표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또 다른 열성유전자를 만나서 합쳐지게 되면 우성유전자로 돌변하게 된다. 이는 좋은 면이 있을 수도 있고, 나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팡신 교수의 격세 대유전이론은 어떤 생물의 유전자가 최고의 조합을 갖추게 되면 어떠한 진화결과물을 내놓을 지에 대한 가설이다. 사실상 이러한 조합이 이루어질 확률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격세유전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고 그들은 계속 견과 동물을 연구하고 있었기에 격세대유전이론의 적용도 자연스럽게 개에 맞추어져 있었다.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당시에 쓸데 없이 힘이 들어가서 직역도 아니고 의역도 아닌 글이 되고 말았군요. 반성반성--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출판사에 보냈던 샘플은 여기까지 입니다. 또 다른 샘플이 있기는 하지만, 곧장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라 올리지는 못하겠군요. 한국에 제 정도가 아닌 제대로 된 번역가의 손에서 빨리 번역되기를 기대해 보셔요^^::

타이완의 여배우이자 가수인 떵리신邓丽欣의 섹스비디오가 있다고 홍콩의 <신망新望>이라는 잡지가 캡쳐된 사진과 같이 공개를 했다. 비록 떵리신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말도 안되는 기사라고 반박을 했지만 중국네티즌은 미친듯이 해당 영상을 찾아다니고 있다.


결론적으로 신망에 실린 동영상의 주인공은 떵리신이 아니며 오히려 한국여성이다.  해당 영상의 앞부분에는 말이 분명하지 않지만, 뒷부분으로 가면 한국어로밖에 들리지 않는 "대화"들이 나온다.

그런데 중국에서 올해 들어서만 몇 번째 섹스비디오 사건인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이다. 사실 본인의 루트로  살펴보면 앞으로 터져나올 것이 몇 개나 쌓여 있다. 이는 컴퓨터에 있는 것은 해킹이나 기타 등등의 문제로 언제든지 공개될 수 있다는 의식이 없는 중국의 네티즌도 문제이다. 물론 가짜 떵리신 섹스비디오를 중국땅까지 수출하는 이름모를 한국 커플분들도 그렇고 말이다.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 조심 좀 해라!!! 제발!!

그리고 소위 찌라시 신문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에 대해서 잘 생각하셨으면 한다. 홍콩이든 한국이든 찌라시들의 사실조작은 정말 막무가네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조작은 실제 동영상을 구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착각을 주어서 마치 진짜 그녀의 섹스비디오가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어떻게 구하냐는 말을 듣는것도 지겨우니 BT소스를 올리겠다. 성인만 다운받기를 권하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 매일 프루나라는 당나귀 짝퉁만 쓰시지 마시고, 토렌토라는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오기시 바란다.


us해당 내용은 정말 컴맹도 그림 그대로 따라하면 디지탈 문연각 사고전서(文渊阁四库全书)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용 자체는 어려울 것이 없지만, 온갖 삽질을 해야되는 나름 힘든 글이었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각주:1].

* 사진들을 클릭을 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 전 중문판 원도우 XP을 사용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보시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 완성하고 다시보니 정말 스크롤의 압박이군요. 그만큼 상세하게 만들었습니다. -0-!


1. 사고전서四库全书
1.1. 사고전서란?
사고전서(四庫全書)는 1773년(건륭 38년) 중국 청조 건륭제의 명(命)에 의해 1781년(건륭 46년)에 편찬, 완성되어진 중국 최대의 총서이다. 전 3,503부 79,337권에 달한다. 전체 구성이 당(唐) 조 때 집현서원(集賢書院)에서 황실의 장서를 4서고로 나눈 것에 유래한다. 4고서에 의해 분류정리되어 있으므로, 사고(四庫) 전서라고 한다. 그리고 사부의 책의 표지는 각각 경부(녹색), 사부(적색), 자부(청색), 집부(회색)로 색깔로 구분되어져 있다. 광범위한 자료를 망라하고 있으며, 자료의 보존은 막대한 공헌을 했다. 아편전쟁, 영/불 연합군의 북경 침공(제2차 아편전쟁인 애로호 사건), 태평천국의 난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다. 현존하는 것은 북경도서관(문진각), 대만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원(문연각), 간쑤성도서관(문소각), 저장 성도서관(문란원)의 4부가 전한다. (출처 : 위키)


1.2. 사고전서 디지털버젼은?
사고전서는 1999년 문연각文渊阁을 기초로 처음 나온 이후에 부단한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2007년에 3.0버전까지 발표된 상태이다. 문연각 디지털 사고전서는 북경대나 청화대와 같은 중국내 대학뿐만이 아니라 하버드, 예일등의 세계 각 국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사용중에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대, 고려대등에서 사용중에 있다.

그런데 디지털 사고전서는 학교 내부망에 먼저 접속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해킹된 개인판 디지털 사고전서”이다. 개이판 사고전서는 모든 원문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편안하게 검색하여 관련 사료를 모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과 연결이 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해킹된 사고전서는 원문스캔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 문제에 디지털 사고전서가 비록 수 많은 교정을 거쳤지만 방대한 분량 덕분에 수 많은 오탈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요한 문장의 경우 반드시 원문대조를 하여야만 한다.

현재는 사고전서보다 약 3배가 많은 방대한 용량을 자랑하는 중국기본고적고(中国基本古籍库)가 시중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텍스트만 1테라라고 전해지는 중국기본고적고는 아직 개인용 해킹버젼이 유포되고 있지 않다.

1.3. 사고전서 다운로드.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법까지 설명을 해놓으면 설명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게 된다. 핵심은 다운로드 주소이고, 전체 용량이 근 7G에 달하기에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명까지는 하지 않겠다. 보통의 경우 프로그램은 있지만 정작 인스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신 분은 덧글을 통해서 요청해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다.

1.3.1 eMule계열(프루나, 이뮬, 당나귀, 이통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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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BT 계열






2. Demon Tool(가상씨디)
2.1. 데몬툴이란?
데몬툴은 가상으로 씨디롬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에 씨디롬은 600M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매체였다. 그러나 요즘은 100G가 기본인 시대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의 속도가 매우 빨라져서 1G을 다운 받는데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과거에 씨디의 "이미지"을 그대로 만들어주고 서로 공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씨디 이미지"을 씨디처럼 컴퓨터를 속여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데몬툴이다.

2.2. 데몬툴 다운로드
2.2.1. 완전 컴맹을 위한 데몬툴 다운로드


그냥 위에 있는 파일을 다운 받고 아래의 설치법을 참고하면 된다.

2.2.2 최신버젼 데몬툴 다운로드 - http://www.daemon-tools.cc/kor/home

데몬툴 홈페이지로 간다.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한다.


다양한 버젼의 데몬툴이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다 필요 없고 DAEMON Tools Lite 면 개인사용자에게는 충분하다고 본다.



해당소프트는 20일동안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고전서는 인스톨을 한 이후에 데몬툴이 필요가 없기에 사고전서만 설치하실 것이라면 데몬툴 시험판만 사용하셔도 무방하다. 만약 계속 데몬툴을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구매하셔도 된다. 암흑루트는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사항이기에 자제하도록 하겠다.

다운로드로 가시면 여러 버젼의 데몬툴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DAEMON Tools Lite 이상이 필요 자체가 없다고 본다. DAEMON Tools Lite 을 다운받으시고 20일 동안만 사용하셔도 사고전서 설치에는 문제는 전혀 없다. 다만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하길 원하신다면 구매를 하셔도 무방하다. 아니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 여러분의 작은 힘이 프로그램 개발에 큰 힘이 된다. 적당히 하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외치는 것이다.!!


2.3. 데몬툴 인스톨방법

바탕화면에 데몬툴이 있다. 더블클릭을 해서 실행한다.

실행을 하면 혹자는 이런 경고화면이 나온다. 그냥 무시하고 "진행"을 택한다. 취소하면 안된다!!!

언어를 설정하는 화면이다. 초기에는 XP 언에에 맞추어서 세팅이 되어있다. 본인에게 편한 언어를 선택한다.

이제 한글투성이다. 별 말 아니다 그냥 "다음"을 눌러준다.

라이센스 동의서이다. 심심하면 읽어보셔도 된다. 사실 필요 없고, 그냥 "동의"을 누르면 된다.

정식으로 돈을 주고 산 것이 아니라면 "트라이얼 라이센스"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아무거나 해도 된다. 기본으로 하나 고급으로 하나 다른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본인은 "기본 standard 에디션"으로 설치했다.

설치항목 선택이다. 그냥 곧장 "다음"을 눌러주어도 된다. 고급사용자라면 알아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설치위치를 선택하는 것이다.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설치"버튼을 누르면 된다.

설치가 끝나면 컴퓨터를 재시작하여야 한다. "지금 재시작"을 선택하고 "마침"을 꼬옥~ 클릭해주자.




2.4. 데몬툴 사용방법

데몬툴이라고 적힌 아이콘을 더블클릭한다.

그러면 조그마한 아이콘 뜨는 곳에 "상자에 갇힌 번개모양"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것이 데몬툴이다. (본인의 경우 바를 왼쪽에 위치시켜놓았다. 신경쓰지 말도록-_-)

번개모양을 마우스 왼쪽으로 클릭을 하면 이와 같이 나온다. 위쪽의 Unmout all drives는 씨디를 빼는것이고, Device.....는 씨디를 선택하는 것이다. 씨디를 선택해보자.

그리고 익스플로우에서 "가상씨디"을 찾으면 된다. 드디어 이제부터가 본론인 사고전서!!!




3. 사고전서 인스톨

사고전서를 바탕화면에 놔둔다. 그럼 조금 편안하게 설치를 할 수 있다. 파일은 총 18개로 6.9GB이다.

번개모양을 마우스 왼쪽으로 클릭을 하면 이와 같이 나온다. 위쪽의 Unmout all drives는 씨디를 빼는것이고, Device.....는 씨디를 선택하는 것이다. 씨디를 선택해보자.

그리고 익스플로우에서 "가상씨디"을 찾으면 된다. 드디어 이제부터가 본론인 사고전서!!!

사고전서가 있는 곳으로 간다. 바탕화면에 놔두게 되면 왼쪽에 "바탕화면"표시가 있다. 그것을 클릭하여 보다 빠르게 갈 수 있다.

[文渊阁四库全书文本数据光盘].SKQS.[DownCD.com].iso 라는 파일을 선택해서 더블클릭한다. (파일이름은 미묘하게 다를 수 있지만 201, 202, 301과 같은 숫자가 없는 파일을 선택하면 된다.)

클릭을 하고 "내컴퓨터"로 가면 이처럼 skqs라는 씨디롬이 보일 것이다.

씨디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Install.exe 이라는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한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설치하는 위치를 지정한느 것이지만 신경 쓰지 말고 표시해둔 곳을 클릭한다. "설치시작"이라는 뜻이다.

이런 화면이 나오면서 알아서 설치한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설치가 끝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는 뜻으로 표시해둔 곳을 누르면 된다. "확인"이라는 뜻이다.


이제 사고전서 프로그램은 설치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데이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데이타를 넣어줄 시간이다. 이 부분을 특히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겁먹지 마라. 그림을 보고 그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4. 데이타인스톨

설치를 끝내고 "시작"-"프로그램"으로 가보면 "文淵閣四庫全書電子版 - 全文版"라는 폴더를 볼 수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Ⅲ數據盤安裝嚮導"이라는 녀석이 있다. 이녀석이 핵심이다.

Ⅲ數據盤安裝嚮導" 이녀석을 마우스 우클릭한다. 그럼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보내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다시 또 다른 메뉴가 나온다. 그 중에서 "바탕화면으로 바로가기 보내기"항목을 선택한다.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설치가 엄청 편해진다.

제대로 했으면 바탕화면에 Ⅲ數據盤安裝嚮導"라는 아이콘이 보인다.

Ⅲ數據盤安裝嚮導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빨간표시를 클릭하면 된다. 데이타를 설치하겠다는 의미이다.

위의 빨간색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위쪽의 데이타들은 스캔데이타로 여기서는 제공해주지 않는다. 주욱~~ 스크롤을 내려서 [CD201]을 찾는다.

201을 마우스로 한번 클릭한 뒤, 빨간 표시를 한 确定을 눌러준다.

이제 가상씨디에 201데이타파일을 넣어주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인스톨 했을 때처럼 조그마한 번개아이콘을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클릭하고 표시한 부분을 클릭한다.

데이타 파일들에서 "[文渊阁四库全书文本数据光盘].CD.201.[DownCD.com].iso"이라고 쓰여진 파일을 선택하고 확인한다. 파일이름은 다를 수도 있지만 "201"이라는 숫자가 들어가 있으면 100%다.

201데이타를 설치하겠냐는 질문이다. 빨간색 표시를 한 确定을 눌러준다.

설치위치를 묻는 것이지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빨간색 确定확인을 누른다.

역시 확인하는 것이다 그냥 빨간색 是(네)을 선택한다.

데이타가 설치되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자.

이런 표시가 나오면 데이타가 설치가 다 된 것이다. 이제 확인确定을 누른다.



위와 같은 방식을 데이타 201에서 308까지 모두 설치를 하면 이제 편안하게 사고전서를 사용할 수 있다. 사고전서의 구체적인 사용법은 사고전서를 사용할 사람들이라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어서 일단 생략하도록 하겠다. 혹시 필요한 분이 있으면 덧글로 요청해주시기 바란다.



바로의 중얼중얼
....힘...힘들었다.............중얼거릴 힘도 없어...헥헥.......음...이것만 주의했으면 한다. 사고전서는 영인본이든 디지탈버젼이든 오탈자가 존재한다. 사고전서는 기본적으로 어디까지나 공구서로서 활용을 해야된다. 귀찮다고 원문대조 안하면 나중에 피눈물이 흐를 것이다. -0-!







  1. (...라고 해도...필요한 분이 있기는 하려나..ㅠㅠ) [본문으로]
조우양周洋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한국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조우양은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금데달을 딴 이후 많은 것이 변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저 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것입니다. 또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활환경이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각주:1] 조우양의 가정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조우양 자신도 매달 500위엔(10만원)정도 받게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알려지면서 이 말은 더욱 더 중국네티즌의 마음을 울렸습니다.그러나 조우양의 인터뷰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게 됩니다.

그러나 체육총국 부국장 위짜이칭(于再清)은 조우양이 먼저 조국에 감사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감사를 전했다는 것을 비판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한 회의에서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 부모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마음 속에는 조국이 있어야 한다. 조국을 우선으로 놔두어야지 부모에게만 감사하고 끝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정신교육을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이는 조국에 먼저 감사해야된다고 생각하였고, 어떤 이는 부모에게 먼저 감사해야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에게 먼저 감사를 하고 난 뒤에 조국에 감사해야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조국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는 운동선수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인기종목일 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문제가 엿보입니다.

실제로 조우양의 부모들은 이 소식이 나온 뒤에 조우양이 아직 어려서 철이 없다고 하면서 먼저 조국에 감사하도록 교육을 시키겠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뒤의 인터뷰에서 조우양은 실제로 조국을 가장 앞에 놔두고 부모을 가장 뒤에 놔두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은 스포츠가 원래의 의미인 인간에 대한 탐구와 평화가 아닌 국가의 이용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다를까요? 모두가 김연아를 외치고 트리플 악셀이니 머니라고 떠들고 다닙니다. 그러나 김연아 외의 선수들이 출천을 하는 피겨스케이트는 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피겨스케이트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아닌 "한국인 김연아"에 대한 관심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열광하시겠습니까?

조우양은 중국인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녀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 뿐입니다.
김연아는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녀의 국적이 한국이라는 것 뿐입니다.
그녀들의 한계의 도전에는 얼마든지 박수를 쳐줍시다. 그녀들이 어떤 국적이나 민족이든!

  1. 我觉得拿了金牌以后可能会改变很多,首先肯定会让自己更有信心,也可以让我爸我妈生活得更好一点。 [본문으로]
량지양(梁季陽)는 중국양회에서 고작 7분동안 발언을 하면서 무려 4번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연설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수 많은 중국네티즌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량지양이 대체 어떤 발언을 하였기에 이런 뜨거운 반응이 나왔던 것일까?

1. 무엇이 천문학적인 방값을 만들었는가?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주장은 중국의 실질토지자원이 부족한데, 시장경제 체계 아래서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오를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틀렀다. 이것은 완전히 틀린 여론조작인 것이다!

1.1. 부동산시장의 모든 문제는 토지독점에 있다. 지방정부가 토지수입에 너무 의지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시장경제의 조건하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기본적인 관계에서 양자는 경제주체간의  완전히 평등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 그런데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가 부당산업체인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로 모든 토지자원은 온갖 세금을 매기는 지방정부의 손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의 수요자는 분산되어 있고, 약하며 개인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는 결코 평등한 경제적 주체간의 관계가 아니다.

지방정부는 중국 부동산거래의 최대 수혜자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토지세액은 1.5억위엔(약 250억원)을 넘었다. 지방정부의 세수중 토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면 지방정부가 "시장구제"나 "시장통제"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1.2. 방값의 고속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부동산에 대한 투기행위다.
최근 부동산업체들에 의한 토지불법매매, 토지독점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기에 건축업이 아닌 전혀 상관없는 영역의 대형그룹들까지 모두가 부동산사업으로 뛰어들어서 돈을 긁어가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중국 10대 부동산회사들의 토지보유량은 이미 3억평방미터로서 모두 개발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10년사이에 전국의 부동산개발용지의 40%는 개발상의 손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자본의 부통산투기단을 제외하고도 많은 상류층들이 부동산투기에 참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주택 실질사용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 중국사회경제는 천문학적인 방값에 위협받고 있다.
2.1. 과도하게 높은 방값과 부동산 투기는 사회의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의 저해여소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사회안정의 위협요소이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 발생할 경우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에 대한 민중들의 믿음에도 큰 타격이 이어질 것이다.

2,2. 과도하게 높은 방값은 민중들의 생활을 크게 압박하여, 내수시장 확장과 소비정책을 방해하게 된다.

2.3. 부동산업계가 국민의 경제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됨으로서 다른 국민경제와 관련된 중요업계로의 자원분배와 금융지원등이 부족해지며, 이는 중국산업구조의 조정과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2.4. 부동산버블로 인하여 경제발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만약 버블붕괴사태가 일어나면 분명 재앙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3. 합리적인 부동산시장을 위한 3가지 건의
3.1. 지방정부의 토지세 의존도를 낮추어야된다.
지방경제의 발전은 반드시 과학발전과 실질경제에서 산업진흥을 통한 정정당당한 기업과 납세자세수를 확보하여 실현하여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세계상의 어떠한 대국도 토지매매를 통해서 정부의 지출을 지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세수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서 근본적인 지방정부의 토지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

3.2. 부동산투기를 금지하고, 주택투기를 억제하여야 한다.
중국정부는 계속 식량에 대한 매점매석이나 투기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그 결과 중국은 안정적인 식량가격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인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주택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된다. 토지개발 관계법안을 확실히 관철하고 매적점석 행위를 엄격하게 다스려야 한다.

부동산시장의 과도한 투기 행위를 억지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서 주택을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중세를 매기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혹은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정책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3.3. 토지관리 개혁을 통해서 부동산업계의 개혁을 이루자.
더 빨리 <토지관리법>을 수정하여 농촌집단토지와 도시국유토지의 "같은 토지, 같은 가격, 같은 권리"의 건강한 발전모델을 실현하고, 농촌집체건설용지전환 시스템을 추친해야될 것이다.

"내 집"은 중국공산당 중앙과 국무원이 인민에게 엄중한 약속이다. 우리는 당과 정부가 인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에 맞는 주택을 공급해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단지 18억묘의 땅을 경작하여 13억인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부동산 문제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편안한 집이 있어야 즐겁에 일할 수 있고, 그리고 그래야만 진정한 살만한 사회(소강사회)인 것이다![각주:1]

바로의 중얼중얼
량지양이 부동산투기억제책의 좋은 예시로 나온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는 정작 한국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한국이 OECD국가에 어울리는 국가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한국이 살만한 사회인지 진심으로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1. 全国政协十一届三次会议第二次全体会议(实录) [본문으로]

      팡신교수는 백발을 훑으며 생각에 잠겨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깨닭았다. 그래! 그 날이 일들을 어찌 있겠는가!

      학기 첫 수업 시간이었다. 1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에 겨우 50명도 안 되는 학생들만이 앉아 있었다. 듬성듬성 학생들이 앉아 있었기에 커다란 교실은 더욱 크고 쓸쓸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팡신 교수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 수업을 듣는 전공학생은 원래부터 적었고, 그들조차 이 학문의 가치와 의의를 모르고 있었다. 그는 수업자료를 정리하고 독특한 익살로 수업을 시작했다. “와야 될 학생은 다 왔고…” 그는 뒤쪽에서 자고 있는 학생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지 말아야 될 학생도 왔군요. 이미 제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제가 그리 잘 생긴 것은 아니니 절 보러 오신 건 아닐겁니다. 듣자하니 어제 생물을 가르친 미스 랑이 좀 많이 빵빵했던지 교실이 꽉 찼다고 하더군요.”

      교실의 분위기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팡신은 화제를 바꾸며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 과목이 너무 단편적이고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개를 연구한다고? 개가 머 연구할 것이 있나? 길바닥에 넘쳐 흐르는 개?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어떤 건 왈왈 거리고 어떤 건 사람을 물고 말야. 혹시 자신이 개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나요? 있다면 손을 들어보세요”

      학생들 사이에서 잠시의 웅얼거림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이 개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팡신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자. 그럼 제가 여러분들을 시험해 보겠어요. 먼저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죠. 이 사진을 보고, 여러분들이 개의 이름을 말해보세요.”

      열 몇 장의 사진들이 지나갔지만, 어떤 이도 개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였다. 모두가 생각하기에 개는 개일 뿐, 이름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별 해야 되는지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팡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다. “이 문제는 너무 어려운 것 같군요. 그럼 간단한 문제를 내볼까요? 세상에서 가장 흉맹한 개는 어떤 개 일까요?”

      교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올았다. 어떤 사람들은 셰퍼드(Shepherd)라고 하고, 하운드(hound, 猎犬)라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불독이나 시베리아견, 에스키모견등 온갖 개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교실 한가운데 앉아 있는 덩치 큰 학생의 입가에 경멸의 미소를 띄고 있는 것이 팡신 교수의 눈에 들어왔다. 이 때 팡신은 처음으로 조우무챵바를 보았다.

      팡신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잠잠해지자 티베트 마스티프의 사진을 꺼냈다. 그것은 순종의 사자머리형 티에빠오진(铁包金)이었다. 그러자 몇몇 학생들은 그건 사자라고 말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마스티프는 아직 유명하지 않았기에 티베트 마스티프를 아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다. 팡신 교수가 좌중을 둘러보고는 말했다. “이 개야 말로 세계가 공인한 가장 흉맹한 개입니다. 국제적으로는 마스티프라고 하고 국내에서는 아오(獒)라고 합니다.” 그는 몸을 돌려 칠판에 “마스티프 아오(獒)”라고 크게 적으며 말했다. “이 종의 개는 티베트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가장 훌륭한 체형의 마스티프는 황하의 첫 번째 굽이, 보통 흐어취(河曲)라고 불리는 곳에서 자랍니다. 이 개는 표준적인 체형의 흐어취 마스티프입니다. 그리고 가장 흉맹하고 가장 주인을 따르는 마스티프는 티베트 다마현 근처에 있습니다. 그곳의 고원은 다른 곳보다 높아서 지리여건이 매우 열악합니다. 마스티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희대자전(康熙大字典)에 따르면 “아오(獒)라 함은 4척 이상의 개만을 아오(獒)라 한다. 성격은 흉폭하고 주인을 지키며 맹수와도 싸울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보통 체형이 크고 흉맹하며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를 아오(獒)라고 했습니다. 특히 티베트는 거주 인구가 적고, 맹수들이 많아서 티베트인들은 아오(獒)을 길러서 고원의 융폭하고 교활한 늑대들에게서 양들을 지켰습니다. 티베트에서는 한 마리의 아오(獒)가 세 마리의 늑대를 막고, 한 마리의 훌륭한 아오(獒)가 홀로 3~4마리의 흉폭한 늑대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팡신 교수가 마스티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학생들은 세계에 그러한 개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교수의 말을 경청했다. 팡신 교수가 즐거움을 느끼며 이야기를 계속 하려던 때 중간에 앉아 있던 거구가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교수님이 전문적으로 개를 연구하신다니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그럼 마스티프 중에 가장 흉맹한 것은 무엇입니까?

      학생들 사이에서 순간 정적이 흘렀다. 마스티프 안에서도 등급이고, 어떤 개는 더 대단하단 말인가? 팡신 역시 학생이 자신을 시험할 지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팡신은 당연히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바로 대답하였다. “이 학생이 매우 좋은 질문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마스티프 안에서도 종속간의 차이와 혈통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마스티프류는 티베트부터 동유럽뿐만이 아니라 북유럽까지 퍼져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초적인 통계에 따르면 총 3종5속11대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체력이 비교적 완벽한 개는 방금 전에 이미 말했다 싶이 히어취아오(獒)입니다. 그리고 싸움에 가장 적합한 체형을 가진 마스티프는 탕샹아오(党项獒)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통상 근접해 있어서, 속도나 체격 혹은 전투능력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티베트 지역에서…오직 티베트 지역에서만 다른 마스티프보다 강력한 마스티프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에 의해서 훈련되어진 것입니다. 티베트인들은 이 개를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九狗一獒)”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며 팡신 교수의 말에 집중하였다. 대체 무엇이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라는 걸까?  “이것은 참혹한 경쟁을 통해서 가장 우수한 마스티프를 얻는 것입니다.  10마리의 같은 나이의 어린 마스티프를 구덩이에 던져 놓고 어떠한 음식도 주지 않거나 혹은 한 마리만 겨우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열 마리의 개는 어쩔 수 없이 참혹한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음식을 차지하거나 아니면 다른 마스티프를 잡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야생늑대의 경우도 살아 있을 때에는 식구이지만, 일단 죽으면 식량이 된답니다. 특히 한랭 지역에서 늑대는 야생의 특징을 더욱 강하게 띄게 됩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늑대가 가장 흉맹하고 강력한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강력하고 두려운 생존욕구가 있기에 열악한 자연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마스티프는 가장 강력한 생존욕구와 완강한 육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팡신 교수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설득력이 있었으니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말에 빠져들어 있었다. 그러나 질문을 한 학생은 아직도 경멸의 웃음을 뜨고 있었다. 그 웃음은 팡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 그렇다. 팡신은 다른 유래가 생각가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것은 티베트에서도 몇몇 지역에서만 비밀스럽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었다. 이 이야기는 티베트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였다. “사실 “아홉 마리 개 중 한마리 아오”는 다른 유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에 의한 경쟁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경쟁입니다. 이 유래는 더욱 비밀스럽고 더욱 참혹하며....그리고 더욱 오래되었습니다. 티베트 마스티프 역시 개입니다. 개도 다른 포유동물과 같이 한번에 4마리에서 6마리를 임신합니다. 정말 가끔씩 7마리를 임신할 때도 있습니다. 8마리를 동시에 임신을 하는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마리의 어미 마스티프가 9마리를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되면 그 중에 한 마리는 마스티프의 신이 됩니다. 어미 마스티프는 아무리 많아도 8개밖에 젖꼭지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마리의 강아지는 어떻게 해도 모유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공적인 “아홉 마리 중 한 마리 아오”와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자연의 조화로 만들어진 마스티프는 그 형제들을 먹을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그 어미까지 먹어 버립니다. 그리고 마스티프 중에 마스티프가 됩니다. 이 전설 속의 마스티프는 성격이 매우 흉폭하여서 성견이 된 이후에는 회색곰을 사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원늑대와 극지호랑이를 제치고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전설은 몇몇 지역에 한정되어서만 존재하고 있고, 아직 고증을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전설로만 남아 있고, 학술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참혹한 전설보다는 인공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믿고 싶습니다.”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서야 팡신 교수는 질문을 한 학생이 자신의 지식에 대해서 놀라는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다시 질문을 했다. “교수님. 그럼 “아홉 마리 중 한 마리 아오”보다 강력한 것은 무엇이죠?”

      교실은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어떤 학생는 질문을 한 학생이 무서운 줄도 모르고 교수님과 끝을 보려고 한다고 하였고, 어떤 학생은 생각을 굽힐 줄 모르는 고집불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티프 내에만 이렇게 많은 종이 있고 수 많은 전살과 비밀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그들은 팡신 교수가 또 다시 답을 할 것이라고 믿으며 바라보았다.

      팡신 교수는 처음으로 이마의 땀을 훔쳤다. 그는 질문한 학생이 이렇게 까지나 티베트 마스티프에 대해서 자세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건장한 학생의 얼굴은 고원 특유의 붉은 색을 띄고 있었고, 거칠고 딱딱한 피부와 똑 부러진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 질문을 한 학생은 분명히 티베트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설사 티베트인이 아니더라도 장기간 고원에서 생활한 한족일 것이다. 티베트인 앞에서 마스티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공자 앞에서 문자 쓰는 꼴이었다. 그러나 팡신은 분명히 교수였고, 학생들 앞에서 체면을 구길 수는 없었다. 그리고 상대방은 자신의 수업에 처음 참가한 학생이 아니던가!

      팡신 교수는 안경을 밀어 올렸다. 어떤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거나 깊이 생각했을 때 언제나 안경을 밀어 올리고는 하였다. 학생들은 두 고수의 대결에 감히 참가하지 못하고 조용히 그 둘을 바라보았다. 팡신 교수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처음에는 천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질문을 한 학생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이름을 말하기 싫다는 듯이 천천히 말을 꺼냈다. “그렇습니다. 사실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보다 더 강한 것이 있습니다. 티베트 지역에서 가장 숭배 받는 마스티프이며 “전투 마스티프(战獒)”라고 부릅니다.”

      팡신의 말이 끝나자 몇몇 학생들은 꾹 참은 숨은 내쉬었다. 팡신은 계속 전투 마스티프에 대해서 말했다. “소위 전투 마스티프라고 부르는 것은 이름을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전투에 쓰이는 마스티프 입니다. 티베트 지역에서 전투 마스티프는 우리나라 고대 신화전설 중의 부처의 의자와 비슷하고, 신분은 태국의 신성한 코끼리와 같습니다. 전투 마스티프는 티베트 지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들만이 기를 수 있으며, 일반 백성들은 감히 기를 수 없습니다. 사실 전투 마스티프도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의 일종입니다. 단지 엄격하게 선발된 마스티프를 대대로 마스티프를 훈련시켜 온 최고의 조련사가 가장 현명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최강 전투력의 마스티프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세퍼트는 여러분들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경찰견으로 이 세퍼트를 많이 쓰는데 보통의 세퍼트와 경찰견 세퍼트가 싸우게 되면 체형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경찰견이 이기는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경찰견들은 엄격한 훈련으로 어떻게 공격을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지만, 운동선수와 일반사람들 사이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예를 들어서 역기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된다면 3명이 힘을 합쳐도 역도선수를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아홉 마리 중 한마리 아오”는 야성이 강해서 훈련을 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세계 3대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녀석은 매우 오만하여서 굴복 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시켜서 전투 마스티프가 된다면 다른 개에 비하여 몇 배나 주인에게 충성을 다 합니다. 심지어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보다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제가 티베트 지역에서 조사를 하고 있을 때 일어났던 일을 말해드리지요. 사냥꾼인 아왕푸차이는 전문적으로 티베트 투스(土司)들의 전투 마스티프를 훈련시키는 사냥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사냥부대 대장이 되었지요.  그에게는 뚜어지라는 전투 마스티프가 있었습니다. 제가 티베트에 갔던 그 해에 아왕푸차이가 사냥 중에 안타깝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부대원들이 그의 시체를 집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런데 두꺼운 쇠사슬로 바위에 묶여 있던 뚜어지가 갑자기 발광을 하며 쇠사슬을 끊어 버렸습니다. 당시에 우수한 사냥꾼들 6~7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그 녀석의 기세에 눌려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녀석은 차가운 시체에서 죽음이 무엇인지 느끼는 듯이 주인의 코와 이마를 핥았습니다. 뚜어지는 어떤 사람도 주인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동상처럼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누군가 접근하려 하면 털을 세우면서 으르렁거렸습니다. 그는 주인을 끌고서 입구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음식과 물도 먹지 않고 계속 슬프게 짖어대었습니다. 마치 죽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보였습니다. 그는 5일 동안 밤낮으로 주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용감한 사냥꾼이 접근했을 때에는 이미 주인 곁 앉아 하늘을 보며 죽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몇 년이 지났지만 잊을 수가 없군요.” 팡신 교수의 목소리는 살포시 젖어 들었고,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이 때 종료벨이 울렸다. 팡신 교수는 손을 펴며 무거운 어조로 말했다. “더 많은 티베트 마스티프에 대한 전설이 있지만, 오늘은 이미 시간이 다 지나갔군요. 이런 슬픈 이야기로 끝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자. 재미가 있었으면 내일 또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이 교실을 쓸 학생들이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시간을 원망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이 나가고 있을 때, 팡신은 질문을 한 학생을 불렀다. “거기 질문한 학생 기다려 보게. 이름이 무엇인가?”

      그 학생은 얼굴을 들며 당당하게 말했다. “저는 조우무챵바라고 합니다.”

      팡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티베트인이었군. 티베트 어디에서 왔나?”

      조우무챵바는 살포시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구웨이(古维)사람입니다. 다와누쳐(达瓦奴措)촌에서  왔습니다.”

      팡신은 표정을 바꾸며 말했다. “역시! 어쩐지 마스티프에 대해서 잘 알더니만, 마스티프의 고향에서 왔구만!” 구웨이는 티베트에서도 가장 깊은 한 곳에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편벽한 곳이어야만 순종의 마스티프가 남아 있었고, 그래서 마스티프의 고향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와누쳐촌이라는 곳은 팡신도 들어 본적이 없었다. 티베트의 전 면적은 120.2만평방KM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채 300만명이 되지 않아서, 한 촌락의 면적이 소형도시보다 큰 경우도 비일비재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교수님의 마스티프 연구는 정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군요. 그런데 제가 원래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팡교수님은 자기린 전설을 들어보셨나요? 안 들어보신듯 하더군요.”

      팡신은 이마를 찌푸리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그러나 자기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팡신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서 자신이 있었다. 한 번 들은 이야기는 분명히 인상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기린이라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최근 노신의 글이 중국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 이유라는 것이 문체가 평범하고 시대에 뒤쳐져 있다는 황당하기까지한 이야기이다. 중국인들도 이 일에 대해서 어처구니가 없어 하며 반박을 하고 있다.

노신의 가치가 과연 문체에 있었던가? 사실 노신의 문장은 너무나 간단하다. 오죽했으면 중국의 중학교교과서에도 나오고, 외국인의 중국어 초중급교재에 그 글이 나올 정도이다. HSK 6급만 되어도 해석자체는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심심풀이로 온갖 글을 번역하는 본인도 감히 노신의 글만은 감히 손대지 못하고 있다. 노신의 글은 매우 쉽지만, 그 안에 스며들어 있는 정신을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한자 한단어에도 수 많은 의미가 내포가 되어 있기에 허투루 건드릴 수 없는 것이다.

시대에 뒤쳐져 있다는 이유는 반박할 가치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섹스피어의 희곡들은 이미 지하 3000M에 매장되어야 하며, 톨스토이의 글들은 낡은 종이쪼가리일 뿐이다. 그리고 논어나 맹자 같은 것은 구시대의 잔재로 불태워버려야 마땅한 것이다. 지금 현재 마르크스의 주장자체는 시대에 뒤쳐진 이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르크스의 저서들은 어찌 할 것인가?

중국인터넷에는 "한국인이 노신도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라는 유언비어가 있다. 그런데 만약 노신을 중국교과서에서 이렇게 내팽겨친다면 노신의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혹은 "일본인"이라고 하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최소한 한국교과서에는 노신의 아Q정전이 있다.  정작 중국에서 당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정신에게 이런 모멸적인 취급을 하면서 어찌 감히 그 후예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루쉰 선생님이 지금 이 소식을 들으면 어떤 말을 하실까? 그의 애정이 가득 담겨있으면서도 매서운 글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오늘은 돌아오지 않던 <공이지孔乙己> 너무나 그립다.



* 노파심에 말합니다. 이 글을 보는 중국분들은 제 글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 어느 형님의 요청으로 노신 선생님의 몇마디만 "발번역"해보겠습니다.
- 나는 마치 한마리의 소와 같다. 먹는 것은 풀이오. 짜내는 것은 젖과 피다[각주:1].
- 자유는 분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돈을 위해서 팔 수는 있다[각주:2].
- 영웅이 없는 민족은 구슬프다. 그러나 영웅은 있지만 소중히 여길지 모르는 민족은 절망적이다[각주:3].(실제로 중국네티즌들이 노신의 글이 교과서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며 가장 자주 인용하는 노신의 말.)

제 눈에만 현재의 한국과 중국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들이라고 느껴지는 겁니다. 암요.암요.

  1. 我好像是一只牛,吃的是草,挤出的是奶 、血。 [본문으로]
  2. 自由固不是钱所买到的,但能够为钱而卖掉 [본문으로]
  3. 一个没有英雄的民族,是悲哀的;但一个有了英雄而不知道珍惜的民族,则是绝望的。 [본문으로]
한국에 있는 "즐"이나 "개드랍"과 같이 중국에도 다양한 인터넷용어들이 존재한다. 본인도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지만 한국의 "즐"과 비슷한 지옹(囧 jiong)이라던지 "멍~"과 비슷한 메잉(槑 mei)과 같은 인터넷용어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인민대표중에 한명이라는 션쟝푸(沈长富)는 이러한 단어를 중국의 인터넷에서 몰아내야된다고 주장을 하여서 중국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렸다.

본인 역시 인터넷유행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자주 사용하지도 않으며, 타인에게 추천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이며, 언어는 그 사용자들에 의해서 발전하는 것이기에 타인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인터넷유행어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언어의 혁명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다.

그런데 션쟝푸 인민대표는 이러한 인터넷 유행어에 대해서 사용을 자제하자는 권고도 아닌, 법적인 장치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무서운 발언을 하고 말았다. 사실 온갖 금칙어들이 존재하는 중국인터넷이기에 고위급인사의 이러한 발언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어는 마음과 같이 법으로 막을 수는 없는 존재이다. 막는다고 막을 수 없다. 설령 언급된 인터넷유행어들이 중국의 인터넷에서 차단이 되어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고 할지라도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언어가 생겨날 것이고 그것은 느리다 느린 법조치로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인터넷 유행어는 살아 있다. 인터넷 유행어에도 사람들의 혼과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억지로 없애려는 사람들에게는 "사람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임을 반드시 알아야 된다. 그리고 과거의 미신과 같은 하늘의 징조가 지금은 인터넷 유행어임을 깨달아야 한다.



한글을 모티브로 만들었단다. 미안...본인은 디자인이니 패션이니 잘 모른다. 그런데 저거 한글 맞냐? 왜 내 눈에는 알파벳이 보이지;;;


얼마 전 중국 인터넷의 일각에서는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이 무너졌다는 소리가 파다하다. 그러나 공식발표로는 루머라고 한다. 그런데 붕괴했다는 글의 덧글 중에는 한국건설회사가 일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솔직히 처음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본인이 했던 생각도 "이것까지 부실공사했냐?!" 였으니 별로 할말도 없다.다만 중국도 부실공사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 선진국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상하이 박람회의 최대 전시관은 중국이고, 그 다음이 무려 한국이란다....
.......설마 부실공사 순위로 크기를 정한거냐??


* 질문! 이런 짦은 독설형 글은 어떠신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짦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만.....이런 취향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야 그 동안 버즈에만 올렸던 것을 살짝만 정리해서 올려도 되니 별 문제가 없긴 하지만...짦다고 깊이 없다고 싫어하실 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저 자신도 너무 짦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의견 받습니다!!!
오늘은 손자병법의 두번째 편인 "작전作战"편을 보도록 합시다. 전에 말했다 싶이 고대 전쟁은 전쟁계획 - 야전 - 공선전으로 이루어집니다. 지난 시간의 전쟁계획에 이어서 이번에는 야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번 편의 제목인 작전作战 의 뜻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작作은 시작한다는 의미이며, 전战는 고대에 두가지 뜻이 있었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전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야전,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서로 대열을 정비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야전을 말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국야国野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국国은 도시이고 야野는 농촌입니다. 당시에는 도시와 농촌간에는 엄격한 분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말하는 야전野战은 도시 외부의 시골이나 황야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말합니다. 도시를 공략하는 공선전 전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춘추시대의 야전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양측의 변방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알아두셔야 될 것이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명확한 국경"선"이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선으로서 국경을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단지 흘러가는 물이나 산맥을 기준으로 국경"면"을 나눌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한반도의 휴전선을 보통 38선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어마어마한 면적의 지역이 포함되는 지역임을 생각해보시면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양 국가의 군사들은 이러한 국경면에 모여서 서로 완전한 진형을 갖추고 난 뒤에야 전쟁이 시작됩니다.”皆阵曰战“ 만약 어느 한쪽이 진형을 다 갖추지 못하고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전쟁이 아닌 치사하고 더러운 행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양족의 진형이 완전히 갖추어지고 싸움이 벌어지다보니 변수가 있을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 전쟁은 한번의 맞붙음으로 끝나고는 했습니다. 실제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전에 적을 무찔렀다[각주:1]"라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전쟁이 길어진다고 해봐야 하루를 넘지 않았습니다. 길어봐야 하루를 넘지 않아서 해가 지면 철수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쟁이 짦게 이루어지다 보니 설령 이동하는 시간을 합쳐도 한달도 되지 않는 시간에 모든 전쟁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춘추시대에 황하일대의 국가에게 있어서 야전이란 전차를 앞세운 전쟁을 말하였습니다. 보병은 전차부대에 포함되어 있었던 부속부대였습니다. 물론 전차전만이 당시의 모든 야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춘추시대는 기본적으로 전차전이 핵심 중에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다 춘추시대 말기가 되면서 점차 보병부대의 영향력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시대 말기가 되면 기병까지 출연하여 전차와 기병 그리고 보병이 혼합되어 싸우는 야전방식이 성립되게 됩니다.

란용위이蓝永玮선생님은 <춘추시대의 보병[각주:2]>을 통해서 보병이 어떻게 중국의 전쟁방식에 혁명을 가지고 왔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은 수렵행위와 동물사육 그리고 육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중국병법의 발전은 주변민족들의 동물사육이 발전한 덕택에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과 전차 그리고 청동검등은 모두가 북방 초원지역에서 발명되어 전파된 것입니다. 전차나 기병 외에도 보병의 발전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산지에서 유격전을 하는 이민족戎狄의 보병을 상대하기 위해서 독립보병부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각주:3]. 수군 역시 오나라吴와 초나라楚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적은 최고의 스승인 것입니다.

중국초기의 전차전은 중전차전이었습니다. 전차의 속도가 빠른 점과 기동성이 강한 점 그리고 돌파력을 강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차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을 정확하게 컨트롤 하기 어려워 전차가 뒤짚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형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산지나 습지에서는 제대로 진군이 어려웠습니다. 어디까지나 넓게 펼쳐진 지역에서만 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야전과 공성전은 고대의 서적에서 같이 출현합니다. 그런데 고대인들의 발음습관으로 인하여 공성전-야전의 순서로 쓰여져 있습니다[각주:4]. 사실 시간 순서로 놓고 보았을 때에는 분명 야전이 먼저이며 그 뒤에야 공선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야전에서 패배한 측은 성으로 철수를 하게 되고, 승리한 측은 성을 공략하게 되는 것은 상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이것이 야전과 공성전의 관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야전을 위주로 설명을 하며, 다음 편에서 공선전이 등장하게 됩니다.

현대 군사용어에서 야전은 영어의 Field Operation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고문을 참고한 것입니다. 영어의 Field army는 야전군으로 Fieldwork는 야전공사로 Fieldpiece는 야전포로 Field hospital은 야전병원으로 각각 번역되었습니다. Field는 영어에서 숲과 건축물 이외의 빈 영역을 말하는 것임으로 중국 고어의 야전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전>편을 다섯 장으로 나누었습니다.
4.1. 전쟁비용
4.2. 정쟁손실
4.3. 적의 것으로 스스로를 이롭게 한다.
4.4. 속전속결
4.5. 장수는 스스로의 책임이 무거움을 알아야 된다.

처음 두 장은 전쟁의 해로움을 말하였고, 그 뒤의 두 장은 전쟁의 해로움을 벗어나는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종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다리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0-;;;..........
.......이 도입부야 짦습니다. 다음 것을 하기 싫어서 밍기적밍기적.....핵심은 응원과 격려?!;;;

...사실 이 부분은 예전에 했지만...이 다음부분이..다음부분이.....ㅠㅠ

  1. 灭此而朝食《左传》成公二年 [본문으로]
  2. (蓝永玮《春秋时期的步兵》北京:中华书局 1979年) [본문으로]
  3. 晋侯作三行《左传》毁车而为行《左传》 [본문으로]
  4. 攻城野战《墨子 兼爱》 [본문으로]

      조우무챵바는 뒤통수를 강하게 맞은 사람처럼 멍하니 손 안에 있는 사진을 응시하였다. 사진 속의 영상은 순식간에 그의 영혼을 지배하며 그의 마음을 지배하여 어떠한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는 평생을 공룡화석 연구에 바친 연구자가 바로 눈 앞에 당장이라도 만질 수 있는 희귀 공룡을 본 것과 같은 기쁨에 몸서리쳤다. 그의 영혼 깊은 곳에서 머나먼 과거로부터의 함성이 너무나 진실되게 그리고 친근하게 들려왔다. “가! 가서 그 녀석을 찾아! 너의 영혼과 신앙 그리고 존재이유가 바로 이것이야! 바로 이 녀석의 존재를 직접 보는 거야!” 그리고는 자기 자신을 비웃었다. “여기서 어처구니가 없는 강연을 하고 있구나. 이 사진의 주인은 얼마나 너를 비웃고 있을까? 너는 진정한 마스티프가 무엇인지 몰라! 넌 마스티프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그는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어느 순간 그는 이 사진을 보내온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사진에 대해서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는 어떠한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곧장 연단에서 뛰어내렸다. 아까 출입구에 서 있던 그 사람이 바로 사진의 주인이라고 확신했다. 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 마스티프에 대해서 알 수 없으리라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강연장은 이미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조우무챵바가 어렵게 강연장을 빠져 나왔을 때에는 사진의 주인은 물론 사진을 전달해준 소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조우무챵바는 미친 사람처럼 모든 이에게 물었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에게도 묻고, 벤치에 앉아 밀담을 나누는 연인에게도 물었다. 지나가는 차의 기사에게도 물어보았다. 그러나 어떤 이도 외투를 걸치고 선글라스를 낀 170cm정도의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아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조우무챵바는 영혼을 잃은 사람처럼 육체의 생기를 잃어갔다. 그는 이미 마스티프 대회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노력을 해서 만들어낸 대회였지만, 그의 머리에는 이미 사진 속의 눈빛만이 남아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상사병을 앓는 환자처럼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이루지 못하며 두 장의 사진만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비록 사진은 모호했지만 조우무챵바는 사진 속의 마스티프의 털 하나 하나가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사진 속의 마스티프는 오른쪽 뒷발 3번째 발가락의 2센치 위쪽의 앞에서부터 36번째 체모가 갈라져 있었다. 그리고 왼쪽 앞발의 첫 번째 발톱의 끄트머리에는 자그마한 상처가 있었다. 그에게 이 모든 것들은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졌다.

      두 장의 사진은 그의 모든 사고능력을 박탈했다. 만약 그 전화가 없었다면 조우무챵바는 남은 평생을 그렇게 정신병자처럼 살았을지도 모른다. 전화벨은 한참 동안이나 울려 퍼졌지만, 조우무챵바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언제나 비서와 영업과장이 있었기에 아주 가까운 친구의 전화만을 직접 받았다.

      하우그 비서가 가볍게 문을 열고 조용히 말했다. “조우회장님을 찾는 전화입니다.”

      조우무챵바는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표정으로 냉담하게 말했다.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어떤 전화가 오든지 없다고 하세요.”

      하우그는 고개를 숙이고 곤란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나 전화를 하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사진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조우무챵바는 방을 뛰쳐나가서 전화기를 들었다.

      조우무챵바는 전화기를 꽉 움켜잡고 딱딱한 영어로 이야기 하였다. “당신이 사진을 준 사람입니까? 절대 전화를 끊지 마세요. 어떤 요구를 해도 꼭 들어드리겠습니다. “

      전화기의 저편에서는 잠시의 정적이 울려 퍼졌다. 조우무챵바는 사형 언도를 받기 직전의 사형수와 같이 그 정적이 끝나기만을 원하고 또 원했다. 전화기의 저편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저기…그 사진에 있는 건 개 맞죠?? 개죠?” 전화기에서는 의외로 젊은이의 중국말이 들려왔다.

      조우무챵바는 바로 대답하였다. “네! 맞습니다! 최고의 개입니다. 지금 어디 계시죠?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전화기의 목소리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사진을 드린 건 그냥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굳이 만날 필요는 없는데요.”

      주우무챵바는 익사직전에 구명정을 발견한 사람처럼 끈질기게 매달렸다. “꼭 만나야 됩니다. 반드시 만나야 됩니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어떤 요구든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반드시 만나서 이야기 해야 됩니다. 제가 지금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전화기의 목소리는 여전히 주저하며 “멀 이렇게까지 해요. 칫…” 그 사람은 상당히 의외라는 듯 코웃음을 터트렸다.

      5분 뒤 조우무챵바는 엔드리스 병원에 입구에서 결국 전화기의 목소리와 만나게 되었다. 그는 십대후반으로 보이는 조금 건방진 중국 소년이었다. 자신을 탕밍이라고 소개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말했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으시죠? 설마 사진이 출처를 모르시나요?”

      탕밍은 입술을 삐죽거리며 대답했다. “당연히 사진이 어디서 왔는지 알죠. 전 그냥 이 사진에 있는 것이 마스티프인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조우무챵바가 대답했다. “당연히 마스티프입니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티베트 마스티프입니다. 마스티프 중에 마스티프입니다!”

      탕민은 조금 곤란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그게 아니고요. 이 마스티프는 진짜 존재하는 건가요? 환상이 아니고요??”

      “환상이라고요?!” 조우무챵바가 말했다. “어떻게 환상일 수 있겠습니까? 혹시 촬영자에게 물어보지 않았나요? 이 사진은 대체 어디서 구한 겁니까?”

      탕밍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래도…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봤거든요. 마스티프를 키우는 전문가들이라는데 다들 가짜래요. 컴퓨터로 합성한 거라고 하던데요?”

      조우무챵바는 탕밍의 어깨를 잡으며 초조함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사진 찍은 사람은요? 그 사람 어디 있습니까? 그 사람에게 물어보면 분명하지 않습니까?”

      탕밍은 어깨에 아픔을 느끼면서 조우무챵바의 손을 피했다. 그는 서생처럼 보이는 교수의 강한 힘에 놀라며 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 “사진은 제 형이 찍은 건데, 이젠 물어볼 수가 없어요.”

      조우무챵바는 흥분해서 다시 탕밍를 잡으려고 했다. 탕밍이 그의 손길에서 벗어나자, 그는 급하게 물었다. “형은 대체 어디 있지요? 지금 당장 만나야 합니다!”

      탕밍은 미친 사람을 보는 것처럼 기괴하다는 눈빛으로 조우무챵바를 쳐다보았다. 그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엔드리스 병원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따라오세요”

      엔드리스 병원은 미국의 유명한 정신병원이다. 조우무챵바는 병실에서 탕밍의 형과 벽에 붙어 있는 수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탕밍의 형은 조우무챵바가 처음 사진을 볼 때와 같은 표정으로 침상에 누워서 멍하니 사진들이 붙어 있는 벽을 응시하고 있었다. 갑자기 생소한 사람이 들어오자 두려움에 벌벌 떨기 시작하였다. 탕밍은 형의 몸을 어루만지며 조용히 위로하자 겨우 진정을 하기 시작했다. 탕밍은 그보다 5살이 많으며 이름은 탕타오라고 소개했다.

      탕타오와 탕민의 키는 거의 비슷했으나 탕타오가 훨씬 건장하였다. 피부는 강철처럼 튼튼해 보였고, 머리카락은 매우 짧아서 바늘처럼 날카로워 보였으나 외모만은 매우 준수했다. 조우무챵바는 탕타오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았지만,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이 먼저 그를 잡아 끌었다. 벽에는 세계 각지의 풍경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어떤 사진은 조우무챵바가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런 사진들은 분명히 프로사진작가가 찍은 것으로 보였고, 어떠한 사진 잡지에 투고하여도 무조건 커버사진으로 사용될 수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감탄을 하며 물어보았다.  “이 사진들이 다 형이 찍은 겁니까?”

      탕밍은 자랑스럽게 대답하였다. “당연하죠!”

      조우무챵바는 주위의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의 촬영 위치 선정이나 선명함 그리고 예술성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탕타오는 오직 그의 앞에 있는 벽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탕타오의 시선을 따라가 보았다. 그 벽에 있는 사진은 다른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몇 십장의 모호한 사진들이었다. 그리고 그 모호한 사진 모두가 바로 그 신비한 마스티프였다. 조우무챵바는 그제서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장의 사진은 여기 붙어 있는 사진 중에서 가장 선명한 사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벽에 있는 사진 중에 가장 모호한 것은 녹색 구름에 검은 구름이 박혀 있는 것처럼 상당히 불분명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형님 분은 어떻게 된 겁니까?”

      탕밍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모르겠어요. 이번에 돌아오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의사들은 강한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가 미국의 의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이쪽으로 와서 심리암시요법을 받고 있어요. 신문에서 최근 마스티프 대회가 근처에서 개최된다고 하기에 참가해서 사진을 건내 드려 본 것이에요.”

      조우무챵바는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탕밍은 천장의 등을 가리키며 말했다. “암흑공포증이래요.” 조우무챵바는 그 때서야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방안의 모든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수 많은 의혹이 쏟아 올랐다. 그는 대체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탕밍이 말했다. “저도 이 사진이 진짜라고 믿어요. 형은 조작 같은 것을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도대체 이 사진을어디서 찍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어떻게 몇 십장의 사진 중에 선명한 것이 하나도 없는 건지…”

      조우무챵바는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형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데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겁니까?”

      탕밍이 대답했다. “작년 6월에 커커시리 산악순찰부대에서 발견했어요. 발견했을 때 형은 당장이라도 죽을 듯이 달리고 있었대요. 그 때 이미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던 거죠. 만약 순찰부대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죽을 때까지 달렸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순찰대 요원이 말해주었는데, 형을 발견하고 겨우겨우 제지하자 갑자가 쓰러져서 혼수상태가 되었대요. 나중에 깨어났을 때에는 이미 이런 상태였고요. 단지 계속 두 말만 반복했대요. “멍허의 미친넘의 말이 사실이었어. 지옥의 문이야.” “왔어! 그들이 왔어! 도망쳐!”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순찰대가 형을 발견한 지점에서 300KM 떨어진 곳에서 형의 지프를 발견했대요. 지프에는 기름이 남아 있지 않았고요.”

      조오무챵바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만약 그의 형이 기름이 떨어진 뒤, 차를 포기하고 달렸다면, 그는 300KM나 달리고도 멈추지 않으려 한 것이다. 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그렇게까지 했던 것일까? 그러나 그는 너무나 즐거웠다. 남들이 모르는 그 두 마디를 그는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그는 어떤 이름이 생각났다. 그는 탕밍에게 물었다. “독행협?! 형이 독행협 탕타오인겁니까?”

      탕밍은 이제야 생각났냐는 표정으로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조우무챵바가 어디서 본 것 같았던 것도 너무나 당연했다. 그는 국내에서 대단히 유명한 탐험가 독행협 탕타오였던 것이다. 그의 아버지 탕밍후이는 중국 유제품산업의 3대 거상 중 하나였지만 40이 채 되지 않아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두 아들에게 몇 억 위엔의 유산을 남겼던 것이다. 그의 큰아들 탕타오가 언제부터 탐험을 좋아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혼자서 탕구라산을 넘은 것부터 시작해서, 그는 홀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고, 홀로 초모랑마 정상을 정복하고, 홀로 황하와 장강 그리고 야로장포강를 배를 타고 내려왔다. 또 혼자서 발해해협을 수영으로 건너기까지 하였다. 그 뒤에 그의 활동무대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과 가장 무서운 급류 그리고 공포스러운 사망계곡을 향하여 떠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에 그는 언제나 홀로 뛰어들어갔다.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죽음의 행진 속에서 그는 언제나 기적적으로 다시 문명사회로 돌아왔다. 과거 어떤 이는 그에게 왜 이런 위험한 일을 하냐고 질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사진에도 조예가 깊었다. 역시 홀로 여행을 하면서 생겨난 취미였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사진을 팔아본 적이 없었다. 많은 잡지사에서 상당한 액수를 불렀으나, 단 한 장의 사진도 얻을 수가 없었다.

      팡신 교수에게 사진을 어떻게 구했는지 모두 말한 뒤, 조우무챵바는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지도교수님! 독행협 탕타오가 찍은 사진입니다. 어떻게 가짜일 수 있습니까?”

      팡신이 말했다. “이미 결심을 한 것 같구나. 나의 아들아. 그래 가거라. 꼭 성공을 하길 바란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그의 지도교수를 설득할 수 없자 풀이 죽어버렸다. 그는 최고의 도우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는 원망스러워하며 사진을 챙겨 무거운 발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문에 거의 도착했을 때, 그는 별안간 몸을 돌리며 물었다. “지도교수님. 아직 저희에게 처음 수업하셨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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