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청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계획을 세우면 꽁짜로 여행을 보내주는 것입니다. 아직 사람들이 별로 신청을 안했다고 하는군요. 한번 후딱 신청해 보셔요!! (상세내용 보러 가기)

  • 1 상품 (1) : 본인이 직접 계획한 일정대로 가는 뉴질랜드 여행권 (항공+숙박+일부 교통 포함) - 1
  • 2 상품 (2) : 뉴질랜드행 대한항공 항공권 (1 2) - 2
  • 응모기간 : 2009 5 2 - 5 31
  • 당첨자발표 : 2009 6 8 (홈페이지 공지 별도 안내)
침만 질질 흘리지 마시고 일단 응모해보셔요^^ 이번 일은 뉴질랜드 관광청의 다양한 여행보조 프로그램이 있음을 홍보하는 동시에 뉴질랜드 자체에 대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뽑히려고 한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최대한 링크의 방식으로 연결하면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겠지요. 문제는 제 여행스타일이 참 아름다워서 말이죠.

바로바로의 뉴질랜드 여행계획!
뉴질랜드를 간다. 그냥 돌아다닌다.
- 뉴질랜드의 장점은 누가무엇이라고 해도 하늘이 내린 자연이다. 왜 굳이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그냥 조용히 걷자. 천천히 걷자. 그러다보면 뉴질랜드가 나에게 들어올 것이다. 길바닥이 내 침대요. 하늘이 내 이불이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구걸이 나의 밥이요. 나눔이 나의 행복일 것이다. 또 무엇이 필요한가?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낙양입니다. ^^  (1) 2008.10.19
2008년 태산 첫 일출!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9) 2008.01.01
2007 중국 태산의 마지막 석양  (6) 2007.12.31
산동여행 071231  (0) 2007.12.31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저번에 서안을 간다고 했는데,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낙양입니다.-_-;;
현재 한국 고고학쪽 분들의 수행통역으로 업성(조조의 수도)을 찍고, 은허를 지나서 낙양에 입성했습니다. 내일 낙양을 돌고서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재미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과정이 모두 "자동차"을 타고 이루어졌습니다. -0-;;;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므흣-0-;;

어찌되었든 지금 호텔에서 무료로 방에서 인터넷을 연결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이렇게 오랜만에?! 인터넷의 세계에 들어왔답니다. 좀 있으면 저녁 먹으러 가야되서^^ 휭~~~

IMG_1481




새로운 신년에는 매일 매일 즐겁게 웃으시길 기원합니다.
돈,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웃음이 아니겠습니까?^^


태산은 중국의 5대 명산 중에 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위치가 동쪽에 있어서 동악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산이라서 태양의 일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태양 숭배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평소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일출을 보러 온답니다^^


저도 올해 한해. 일본이니 몽고니 터키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정신없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원래 바로는 능력도 없고, 천재도 아니라서 노력 하나로 버텨온 인생이랍니다. 그런 의미로 올해는 저의 멍청한 머리가 이기느냐? 아니면 미련한 노력이 이기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제가 여러분들의 이메일을 알지 못하여 하나하나 메일로 이 사진을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사랑해요!

저의 친구들아. 이제 군대 간 사람. 회사에 간 사람. 학교의 남은 사람.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간 여러 사람들아. 올해 한해 잘 지내. 인연이 되서 다시 만나 씨익 한번 마주보고 웃자구나...


요요야. 사랑해^^ 히히...





사족 : 이 사진은 방금 중국 태산의 일출을 찍어서 들어와서 cdma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랍니다. 한마디로 뜨끈뜨근한 사진이죠. 이것이 인터넷의 힘! 파워! -_-!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관광청과 함께 꽁짜여행을!  (0) 2009.05.27
여기는 낙양입니다. ^^  (1) 2008.10.19
2007 중국 태산의 마지막 석양  (6) 2007.12.31
산동여행 071231  (0) 2007.12.31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IMG_1418

 

중국의 태산에서 찍은 2007년 마지막 석양입니다.

 

올해는 저에게 부족했던 많은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내년 2008년은 저에게는 많은 부분에서 도전이 될 일들이 기다리고 있군요. 이 글과 사진을 보는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매 년은 모두가 숫자에 불과하지만 저희 스스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요요야!!! 사랑해!!!!!!!!  그리고 2007년의 마지막과 2008년의 처음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알지? 낭만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나잖아. 하지만 내 맘 알지? 하하하.....

 

* 여기까지 중국 태산의 정상에서 CDMA 무선 인터넷의 강력함에 행복한 바로였습니다. 빨리 중국에서도 CDMA 2.X 무선인터넷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곧장 지릅니다! -_-+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낙양입니다. ^^  (1) 2008.10.19
2008년 태산 첫 일출!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9) 2008.01.01
산동여행 071231  (0) 2007.12.31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상하이 4일째...  (8) 2007.08.04

몸이 피곤했었는지 아침 8시 반에야 일어나서 샤워를 했습니다. 온몸이 아토피로 부글부글합니다.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보다는 훨씬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에어콘이 무슨 일인지 꺼져서 새벽 6시에 추워서 잠시 일어난것 빼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일단 따이미아오(岱庙)을 갔습니다.

제대로 된 여행기는 귀찮아서 패스하겠습니다. 관련 사진은 검색해보면 쉽게 나온답니다. 그런 의미로 사진은 패스입니다.

1) 따이미아오 岱庙

일반 가격은 20원이고, 학생 가격은 10원입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보통 학생증을 챙겨서 안 다니시는 분이 조금 있는데, 무조건 챙기실 것을 권장합니다. 중국에서는 학생 우대가 한국보다 훨씬 좋거든요. 따이미아오는 중국 고대의 황제들이 태산의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원래는 진한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송시기에 많이 무너졌고, 원명청시기에 다시 복원을 한 것입니다.

볼 것은 특별하게 없습니다. 안 오셔도 무방한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2) 태산 泰山

태산을 올라가면, 보통은 티엔와이춘(天外村)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쭝티엔먼(中天门)으로 올라갑니다. 가격은 입장료 100원, 버스비용 올라가는데 20원(내려가는건 18원-_), 그리고 보험료 2원입니다. 입장료는 학생혜택이 있어서, 50원입니다. 학생증 꼭 챙기셔요. 이제 선택의 기로입니다. 중티엔먼에서 난티엔먼(南天门)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가격은 45원으로 7분만에 난티엔먼에 도착을 합니다.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단지 08:00부터 17:00 까지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타지 않았습니다. 아니...못했습니다. 아버님이 걸어서 올라가자더군요. 미리 경고드립니다. 자신의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은 왠만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니랍니다. 제 여친님은 예전에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왔는데...그것만으로 미칠듯이 힘들었다더군요. 그것을 걸어 올라가야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는 이 길은 마지막으로 갈 수록 힘들어져서, 소위 태산슬쓰판(泰山十八盘)이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1km도 안되는 거리를 고도차가 400m 입니다. 상상이 안가신다고요? 그럼 직접 경험해 보시던지요.

중국의 모든 산이 그렇지만, 한국의 산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산들은 돌계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중국산을 보는 것이 힘들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유명한 산이면 산일 수록 절벽이나 돌들에 온갖 글들이 조각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열받았던 문장이 있었군요. 바로 위에서 말한 슬쓰판을 올라가면서 본 글입니다. 내용이 山险平心이라는 문구입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산이 험할 수록 마음은 편해지는구나"정도겠지요.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날라간 거겠지 말야!

위로 올라오면 이것저것 있습니다. 태산이라는 곳이 온통 평지지대인 중국의 중부에서 홀로 우뚝 솓아 있는 지형이라서 주위를 아우러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그것으로 끝. 예쁘지도 않고, 아기자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예쁘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원래 산을 싫어한다고…아니 등산 자체를 싫어한다는 대답밖에는 없군요. 일단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볼 생각이라서 방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보러 여러 사람이 왔고, 방이 거의 없었죠. 저희는 운 좋게 다른 한국분의 도움으로 3성급 티엔치호텔(天憇宾馆)에 무려 800원짜리 방에 묶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은것이라고 우겨봅니다.-_-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태산 일출을 사진으로 찍고 신속하게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딴 나라 일출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말은 하지 말아주셔요. 태산은 원래부터 중국에서 일출로 유명한 곳이고,나름 새해 첫 일출이라는 의미이니…머라고 할까요.중국의 첫 일출이라는 의미정도겠네요.하하하…(왠지 초라해;)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태산 첫 일출!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9) 2008.01.01
2007 중국 태산의 마지막 석양  (6) 2007.12.31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상하이 4일째...  (8) 2007.08.04
상하이 3일째.  (10) 2007.08.03

원래 계획은 매일 매일 상세한 여행 일정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몸 상태가 좀 안 좋군요. 하루 왠종일 추운데도 여기 저기 걸어다녔더니 죽을 거 같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태이군요. 살짝 감기 기운이 있기도 하고요. 그냥 간단하게 지금까지의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참고로 제가 이용하는 것은 cdma 무선 인터넷입니다. 베이징 외의 지방에서도 한달에 3시간인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실험용으로 해봤는데 되더군요 -0-)

 

아버지가 오셔서 기말이라고...논문을 써야된다는 핑계따구는 필요 없습니다.

 

1) 북경 - 연주(兖州) k101 19일 23:30 에 출발해서 20일 07:30 도착

...일단 추운건 그렇다고 하죠. 신식이 아닌것도 아직 모든 열차를 바꿀 수 없었을테니 그렇다고 하죠. 밤에 코를 고는 많은 사람 중에 아버지가 있었던 것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저희층 사람들은 새벽 3시, 새벽 5시, 새벽 6시에 돌아가면서 내리는 것이죠? 그 때 마다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2) 연주에서 곡부(曲阜)로 버스로 30분 가량. 인당 5원.

잠을 못 자서 피폐해져 있는 상태.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따뜻하기만 해라라고 생각했지만, 버스 안도 춤더군요. 나 분명히 내복까지 입었는데...ㅠㅠ

 

3) 곡부

곡부의 삼공(三孔 :공묘(孔庙),공부(孔府),공림(孔林)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한마디로 공자와 그의 자식들의 생활공간과 무덤들)에 도착하기 전에 후쿠다 일본 총리의 방문으로 인하여 도로가 봉쇄당함. 덕분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걸어갈 수밖에 없었음. 여기서부터 인생이 꼬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었다. 그리고 도착한 삼공의 근처 경찰관들에게 문의한 결과 후쿠다는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 시간에는 삼공에의 모든 접근이 거부된단다. 그래서 소호령(少昊陵)으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후쿠다 덕분에 길은 교통 통제를 받고 있었고, 그래서 걸었다. 대략 한시간을 걸었다. 추워 죽겠는데 곧 나오겠지라면서 걸었다. 젠장..중간에 거의 다 도착할 쯤9시 15분 쯤에 일장기를 휘날리면 후쿠다 수상이 지나가시더군. 바주카포 한대 날려주고 싶었다.

소호령의 입장료는 10원. 하지만 그냥 안 받겠단다. 들어가서 보니 너무 어설프다. 그리고 설명 문구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동양의 금자탑이란다. 차라리 장군총이 더 금자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옆으로 돌아서?! 10시 10분 정도에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데 봉쇄가 풀리더군요.

이제 삼공을 둘러보기 전에 간단하게 밥을 먹고(그러보 보니 아침도 안 먹고 아침부터 근 2시간을 찬 바람이 몰아치는데 걷고 있었군요. 후...) 삼공을 둘러보았습니다. 솔직히 전 추우면 아무것도 생각을 안하는 편이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회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니 잘났다?! 라고 할까요?

 

4) 태안 (泰安)

곡부의 버스 정류장에서 태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왔습니다. 대략 1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태안은 태산아래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전 버스 안 마져 추웠기에 이미 냉동모드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좋군요. 하지만 정말 춥습니다. 전 겨울이면 동면에 들어가야되는 타입이랍니다. 다른 것 다 없어도 춥지만 않으면 전 행복합니다.ㅠㅠ 그리고 여기에 오후 4시 반쯤에 도착해서 호텔을 잡았다가 방이 너무나 추워서 다른 방으로 바꾸는 일도 있었고, 지금 밥을 먹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그래도 밥을 먹으니 좀 좋군요. 역시 밥이 쵝오!

 

아...참고로 요즘이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태안의 경우 내일 최하 -8도 에서 최고 2도 사이라네요. 내일 태산 정상으로 올라갈 것이데, 그 정상은 제일 더울 때에도 얼음이 얼어버리는 영하의 날씨겠군요. 얼어죽지 않기만을 빌어주셔요. 내일 저녁은 태산 정상에서 보낸답니다. 크하하하하...ㅠㅠ

 

오늘의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아....일단 자고 보자.ㅠㅠ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 중국 태산의 마지막 석양  (6) 2007.12.31
산동여행 071231  (0) 2007.12.31
상하이 4일째...  (8) 2007.08.04
상하이 3일째.  (10) 2007.08.03
상하이에서 2일째...  (8) 2007.08.02
어제는 상해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신천지도 가고(...여긴 머 사실상 카페골목이라고 해야지-_)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도 갔군요. 실망이었지만요-0-;;(돈 아까워.ㅠㅠ) 복단대학도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복단대학에 도착한 순간부터 비가 내리더군요-_-;; 덕분에 근처에 있던 식당으로 들어가서 밥 사먹었습니다. 복단대...머랄까요. 북경대나 청화대와 다르더군요. 딱 상하이에 있는 대학이라는 기분이랄까요? 돌아가서 사진과 같이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와이탄에 가서 유람선을 타고 밤의 스카이라인을 보려고 했는데, 비가 아름답게 주르륵 내려주시더군요. 그때부터 쫄딱 맞기 시작해서, 배에서 내렸지만 택시는 안 잡히고, 겨우겨우 잡아서 탔는데,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와서 젖은 옷에 비를 맞으니 울고 싶어지고...아주 미치겠습니다.

비가 우르르 쾅쾅 내렸지요.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전 성격상 우산은 죽어도 안가지고 다닙니다.(그러면서 카메라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는건-_;)  그래서 비 다 맞았습니다!!! 음하하하..


덕분에 몸이 좀 안 좋군요....여친님도 몸이 살짝 안 좋으시답니다. 이것을 보고 정신감응이라고 하는것이죠. 저희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단단히 연결되어 있답니다^^


점심 먹고, 슬슬 나가서 상하이 외각으로 가볼까 합니다.
역시 발달된 도시는 저의 취향에 도무지 맞지가 않는군요.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동여행 071231  (0) 2007.12.31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상하이 3일째.  (10) 2007.08.03
상하이에서 2일째...  (8) 2007.08.02
상하이 갔다 오겠습니다.  (12) 2007.08.01
일단 일 끝냈습니다. 사실 한가지 일이 더 있었는데, 그쪽 담당자가 엉터리라서 알바를 하게 되어도 짜증나서 죽어버릴거 같아서 그냥 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은 시간은 상하이 관광이네요^^

모처에서 잡아주신 호텔인지 러브호텔인지 모를 곳을 탈출해서 한국민박집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외국 여행다니면서 한국 민박집으로 가는 것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해당지역의 정보를 한국어로 설명 들을 수 있다는지, 그 외에 보통은 인터넷 서비스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진정한 외국의 향기를 느낄 수는 없게 된답니다.

근데 전 왜 들어가냐고요? ......저에게 중국과 한국 모두가 어차피-_ 외국이 아닙니다. 크흑...그리고 민박집에서 한국 음식도 준다고 하더라고요!! 오오오오오!!!! 저에게 한국 음식은 외국음식입니다!! -0-;; 드디어 몸 보신을 하는군요! 어머님의 손길이 담긴 한국 음식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제 졸업이라고 중국오셔서 맨날 중국음식만 먹으러 다니고, 집에서도 한국음식이 아닌 중국음식을 해주셨답니다!! 만세!!! (말을 하면서도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중..)


6월 아침 비행기로 베이징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상하이를 빈둥거리면서 돌아다닐까 합니다. 하지만 여길 혼자 오려니 왠지 머쓱머쓱합니다. 무엇보다 어제 저녁의 코스는.........정말 연인들을 위한 코스더군요. 옆구리 시려운 저로서는...으휴.....

저의 취향인 낙후되고 위험한 지역가서 삽질하는 것은 역시 혼자가는게 좋지만, 이러한 발달된 도시쪽은 역시나 연인끼리 와야 제맛인거 같습니다. 아마 오늘 저녁에 와이탄에서 유람선을 탈 터인데-_ 혼자...먼가........야시꾸리하군요. 으휴...ㅠㅠ



그리고 여친님.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전화좀 해주셔요.ㅠㅠ

(여긴 중국 남쪽의 인터넷 업체에서는 티스토리를 막아놔서 접속이 안됩니다. 그래서 여친님 블로그 방명록 대신 여기서^^:;;;)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동여행 071230  (2) 2007.12.30
상하이 4일째...  (8) 2007.08.04
상하이에서 2일째...  (8) 2007.08.02
상하이 갔다 오겠습니다.  (12) 2007.08.01
西藏自助游全攻略  (5) 2007.07.18

상하이에서 2일째입니다. 오늘 하늘이님을 만나기로 했군요. 원래 호텔 룸 안에서 인터넷이 되야되는데 안되더군요.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에서 잠시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베이징에 돌아가서 자세히 쓸 예정이지만, 베이징과 상하이가 많이 다르더군요. 일단 건물들의 배치나 교통노선과 같은 것이 매우 다릅니다. 베이징은 화아~~~ 떠떵~ 이라는 느낌이라면 상하이는 쪼물쪼물~~ 오물오물~~ 의 느낌이죠. (자세한건 돌아가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좀 많이 다르더군요. 어제는 일식 가츠동(돼지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제 기억에 베이징에서는 20원이었던거 같은데, 여기서는 35원이더군요. 순간 당황하고, 생맥주를 시켜먹는데 20원이라는 말에 좌절했습니다. -_-

사실 별로 관광할 생각도 없지만(전 이른바 낙후된 지역을 가는게 여행 취향이라서 이런 발달된 도시를 영-_;;) 어제는 관광도 못했습니다. 그냥 모처에 감금?!되어있었죠. 그리고 저녁때 호텔 주변을 돌아본 것이 그만입니다.

오늘도 모처에 감금?!되어있을거 같군요. -0-;;
저녁에 하늘이님 만나는 것 외에는 여행온 기분은 없군요. 으음-_


....마지막으로.....이 호텔 러브 호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샤워하는 곳이 투명 유리로 보이는 것입니까! 흐흑.......전 커플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른 방에는 싹다 커플들이더군요. 울고 싶습니다. ㅠㅠ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4일째...  (8) 2007.08.04
상하이 3일째.  (10) 2007.08.03
상하이 갔다 오겠습니다.  (12) 2007.08.01
西藏自助游全攻略  (5) 2007.07.18
07/15 델리 07  (0) 2006.09.23
그것 아십니까? 저 중국에서 산지 이미 6년입니다. 그런데 상하이를 딱 한번 가봤습니다. 그것도 인도 가는 길에 공항에서 2시간을 머물렀던것이 다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중국 여행을 안 했느냐? 그건 아닙니다.

동북지방 휩쓸었고, 내몽고는 기본이고, 베이징이야 지겹고, 티엔진이야 미쳤다고 오토바이타고 갔다 오고, 시안(서안)도 가봤군요. 그러고 보니 칭다오(청도)도 있군요. 무엇보다 중국애들도 잘 안가는 신장도 갔다 왔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장소가 중국인들도 위험하고 낙후된 변방지방이라고 불리는 곳이군요!! 음하하하하....어찌되었건! 정작 상하이를 안 가보다니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군요.






아마 5일이나 6일정도에 돌아올 것 같습니다. 머-_ 제가 없어도, 어차피 예약 걸어둔 사랑스럽지만 아무도 신경 안쓰는 중국 만화를 계속 올라옵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번역 안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냥 방금 서둘러서 10일것 까지 했답니다. 다 하는데 30분도 안걸렸습니다. 음하하하.....-_;;;



추가 : 지금 공항입니다. 노트북 cdma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하고 있습니다. 음하하하.....비행기 놓쳐서 다음것 기달리고 있습니다. 무슨 놈의 공항 고속도로가 그리도 막힌단 말입니까!! 그리고 막혀도 그렇지 딸랑 1분 늦었는데 닫아 버리면 어쩌란 말입니까! 왜! 평소에는 그렇게도 자주 연기되더니 오늘은 왜 정시에 출발하는 겁니까!!! 크어어어..완전 폭주모드입니다.

연기한 덕분에 할인 항공편도 못 쓰고 모든 가격 다 주고(원래 비행기표가격에서 추가) 날라갑니다. 원래 할인이 50% 였으니, 원래 가격의 2배입니다. 울고 싶습니다.ㅠㅠ  

으휴.....울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하이에서 만나기로 한 분에게 죄송하네요. 에휴...에휴...다음 부터는 한시간 반전에 나와야겠습니다. 이건...울고 싶어지는군요. ㅠㅠ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3일째.  (10) 2007.08.03
상하이에서 2일째...  (8) 2007.08.02
西藏自助游全攻略  (5) 2007.07.18
07/15 델리 07  (0) 2006.09.23
07/14 델리 06  (0) 2006.09.22
西藏自助游全攻略
2003年6月26日08:19


    西藏在许多人心目中是个遥远而神秘的地方,虽然渴望前去观光旅游,又害怕高原缺氧和路途风险。其实,西藏以她神奇的自然风光、独特的宗教特色和淳朴的民俗 民风成为国内独树一帜的旅游胜地。至于高原环境不必惧怕,环境恶劣的可可西里无人区只有探险、考察者才会光顾,普通旅游者所到之处都是环境优美、人口较密 集的地方,交通也越来越方便。

    路线选择:进藏路线有五条,每条道路大不相同。第一条是从新疆喀什经新藏公路入藏。此路线走的是 边境的公路,崎岖高寒且无班车,因而极少有游人问津。第二条是从成都经川藏公路入藏,第三条是从云南大理或四川的攀枝花经滇藏公路入藏。这两条路所经地区 地形较复杂,冬春多冰雪,夏秋游人较多。第四条是从成都乘飞机直达拉萨贡嘎机常这是目前最便捷的进藏方式。第五条是经青海西宁和格尔木,由青藏公路入藏。

    自助观光游,从青藏公路入藏是最佳选择。首先是省钱省时,路费仅为航空的1/5;历时约为走其他公路的1/3。其次是有几天对 海拔逐渐升高的适应过程,从而避免了突然飞抵高原后容易出现的强烈高原反应。最难得的是可以在沿途亲眼观赏青藏高原的自然风光,亲身体验经昆仑山口登上青 藏高原和翻越海拔5000米的唐古拉山口的特殊感受。

    旅游行程:乘火车到西宁,然后花一天的功夫游览塔尔寺、日月山、鸟岛等风 景,后乘火车到格尔木,换乘长途卧铺客车。日夜兼程约两整天才到达拉萨。出发前除准备一般旅游用品外,还应准备好防晒霜和太阳镜,以抵御紫外线;身份证照 片要带上,办理边境通行证时要使用;压缩饼干和饮料不能少,长途车上一定用得着。

    拉萨市的住宿条件不错,高档宾馆很多,但自助旅游只须选择市内中档旅馆即可。两人标准房每人/晚约为30—40元,交通便利又经济实惠。随后,你可以拉萨为中心前往各处游览。

    第一天:游布达拉宫、大昭寺、八角街。参观布达拉宫须在上午9∶00进入,不能迟到。八角街上可品尝正宗的藏式饮食。第二天:乘公交车游市内哲蚌寺、色拉 寺和罗布林卡。这一天最好安排在周三,因为周三有西藏最大佛寺哲蚌寺数百喇嘛会集一堂的壮观场面。罗布林卡也应在上午9∶00或下午15∶00入园。

    第三天:游东线。早晨乘班车到乃东县泽当镇,游贡布山上的比乌札普,即被教徒们视为圣地的猴子洞,相传为藏族发祥地。乘2路公交车游昌珠寺,这是当年文成 公主的冬宫,现保存着珍贵的“珍珠唐长”。后面路线可乘的士游雍布拉康,它建于2000年前,是西藏第一座宫殿建筑,最后游德县的藏王墓,共9座。返回泽 当或拉萨住宿。

    第四天:游西线。从拉萨或泽当乘班车到雅鲁藏布江大桥边,乘的士游西藏最大的淡水湖和三大圣湖之一的羊卓雍湖。再经浪卡子到江孜。游白居寺和宗山抗英炮台遗址,登高眺望“红河谷”。住宿在江孜或日喀则。

    第五天:游日喀则的扎什伦布寺、班禅新宫、夏鲁寺。下午乘班车经大竹寺新公路返回拉萨,沿途可观赏雅鲁藏布江河谷的旖旎风光。

    按以上行程安排既省钱省时,又可游历西藏主要名胜。对自助旅游者来说,最好邀集三四人同行,可以降低单人租车费用。如果游兴未尽,东线可继续坐车沿雅鲁藏 布江东下林芝,体验藏族“江南”的风光,但往返要增加两天行程。西线则可从日喀则继续西行至聂拉大的樟木口岸,但须事先在日喀则办好边境通行证。沿途游览 号称“敦煌第二”的隆迦寺。途经定日县的定日镇时可亲眼眺望世界最高峰珠穆朗玛峰的雄姿,在聂拉林县则可看到希夏邦马峰。在从聂拉大到中尼边界樟木的短途 中,海拔高度骤然降到1800米,可体验从寒带突然到热带的迅速变化。樟木口岸有交易市场和中尼友谊桥。此番路程的延伸往返需增加4天行程。

    离藏可经拉萨原路返回格尔木、西宁,也可以飞往成都,此时不会有高原反应。



来自于http://www.chinatibetnews.com/GB/channel8/57/200306/26/12608.html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에서 2일째...  (8) 2007.08.02
상하이 갔다 오겠습니다.  (12) 2007.08.01
07/15 델리 07  (0) 2006.09.23
07/14 델리 06  (0) 2006.09.22
07/13 델리 05  (0) 2006.09.21



여친 몸상태 떄문에 여행을 미루거나 혹은 아예 안가려고 했다. 취향상 여기 저기 움직이면서 대충 그곳을 둘러보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자이살메르로 가서 꼭 사막 생활을 하고 싶단다. 그래서 뉴델리역에 가서 예약을 하려고 했다.



중국에 비해서 인도가 더 지저분하고, 교통이 엉망진창이다.(뭐......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중국도 만만치 않다. 덕분에 여기와서 손쉽게 적응했다. 아마 한국에서 곧장 왔으면 적응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배려는 인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한국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기차역에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예약처가 따로 있다. 아주 조그마한 부분이라고 생가고딜지는 모르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기차표를 비롯한 교통 수단이나 호텔 예약은 언제나 붙이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이다. 무엇보다 여행중에 이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만난다면 그 나라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그에 비해서 중국은 외국인은 귀찮은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외국인 전용창구 따위는 원하지도 않는다. 제발 기본적으로 정해진 행정처리나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다.

인도? 중국?? 어디?



물론 두 나라 모두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것은 피장파장이다. 택시와 같은 경우, 외국인을 속여서 길을 빙빙돌거나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버리는 짓! 문화제, 그것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어마어마한 입장료를 부과하는 것. 두나라 다 고쳐져야 할 문제이며, 동시에 한국 사회에도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문화제 공유야 중국 북경대 교수가 부러워 했던 부분이니 넘어가더라도, 택시를 타면 엉터리 요금이나 길을 돌아가는 행위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말이 솔찬게 들린다. 이런 부분은 조그마해 보여도 국가 이미지를 대폭 하락시키는 행위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무조건 적으로 그러지 말라면서 택시 기사들에게 "사상 교육"을 시키는 것ㅇ느 웃기는 짓거리다. 그럴 돈과 인력으로 택시 기사들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행정 수단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뛰어난 서비스는 나올 수 없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외국인 전용창구에서 예약을 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외국인 전용-0- 조타!


1. 여권 : 당연한 것이다.-_-;; 외국땅에서 여권이 없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가?
2. 달러 환전증 : 공식적으로 달러를 루피로 환전한 서류를 말한다. 위낙 불법 환전소가 판을 치다보니 이렇게 하는 것 같다. 공항에서 들어올때 100달러 정도(혹은 10달러)정도만 환전해서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제는 내 여권만 가지고 왔고, 여친의 여권이랑 환전증을 안가지고 왔다. 별수 있나-_-;; 숙소까지 왔다 갔다. ㅠ.ㅠ 그래서 결국 2A 클래스, 1SL 클래스 왕복으로 예약했다. 내일 오후 5: 20분에 올드델리에서 출발해서 17일 11 : 30분에 떨어진다. 22일 델리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면 된다.

재미있는건 2A 라고 해서 에어콘이 있는 곳의 가격이 2배다-_-;; 거기에 이넘의 에어콘은 진짜 웃기다. 에어콘 있는 곳에서는 무조건 최대 파워를 자랑한다. 적정온도따구는 없다. 이곳에서 괜찮은 식당에 가면 에어콘이 나와서 처음에는 좋은데, 좀 있으면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 추워서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어쩃든 돌아오는 길에 론리플레넷 차이나편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중앙아시아"로 샀다. 2년내로 실크로드를 왕복하는 것이 꿈이니 말이다.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역시나 이넘의 비자가 골치 아프다. 그나마 옛 공산진영인 중국에서는 북경에 대사관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행 계획 잡기가 상당히 힘들듯도 하다. 이번 10월에 몽고, 겨울에 하얼빈 블라디 보스톡에 가고 싶은데...소련비자는 호텔 바우쳐랑 상세 여행 계획을 제출해야된다는데...머리 아파다. 이래서 러시아로 여행가는건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



----- 06년도에 돌아보니..
젠장...다시 생각해도..여행....젠장..ㅠㅠ 여행.ㅠㅠ
아우~~~!!!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갔다 오겠습니다.  (12) 2007.08.01
西藏自助游全攻略  (5) 2007.07.18
07/14 델리 06  (0) 2006.09.22
07/13 델리 05  (0) 2006.09.21
07/12 델리 04  (0) 2006.09.20

인도 베스트 샷중에 하나! 난 정말 천재야. ㅋㅋ -_;;



인도로 온 후에 매일 느긋하게 늦잠을 잤는데, 병원에 가야 되서 아침 일찍도 일어났다. 여기에서 제일 좋다는 병원이 보호자가 같이 밤을 지낼 수 없게 한다. 무조건 밤에는 간호사와 의사 그리고 환자만이 있어야된단다. 병원에 가보니 총 비용이 무려 10000루피란다. 여친이 신세진 그 부부도 비쌀거라고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어이없음에 헛웃음이 나왔다. 10000루피면 한국돈으로 20만원정도이다. 한국의 좋은 병원이면 이정도 하는 줄은 모르지만, 인도에서 이 정도면 왠만한 거지가 로또에 뽑힌것이나 다름 없다. 생각해보니 중국 북경의 독일 병원이나 중일우호병원도 상당히 비싸다. 이런 병원들 다 싫다. 다시 강조하지만! 역시 건강이 최고다! 다음 학기부터는 나도 헬스와 수영으로 몸을 단련해봐야겠다. 여친과 곧장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아픈게 뭘 하겠는가?


딸딸딸~!~~!

저런거 보면 나빠~ ㅌㅌㅌ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西藏自助游全攻略  (5) 2007.07.18
07/15 델리 07  (0) 2006.09.23
07/13 델리 05  (0) 2006.09.21
07/12 델리 04  (0) 2006.09.20
07/11 델리 03  (2) 2006.09.19

비싸다-_ 쿠쿵;; 몸이 최고의 재산이다!! ㅠㅠ



여친의 몸상태가 심히 안 좋다. 여자 혼자서 인도에 와서 생활을 하느라 피로하지만 긴장감으로 누르고 있었을텐데, 내가 와서 그 가늘던 실이 끊어져 버린것 같다. 하나가 신세를 졌다는 현지 한국 부부에게 전화를 해서 괜찮은 병원을 찾아 보았다. MAX HOSPTAL 이라는 곳이 역시 최고란다. 그곳으로 가는데만 1시간 100루피가 들어버리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사람은 돈도 좋고 명예도 좋지만, 몸이 안 좋으면 다 ㅍ ㅣㄹ요 없다. 가서 진찰하는데만 400루피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것저것에 하나 몸상태를 위해서 하루만 머물게 하고 링겔 등등...... 5000루피정도 들 것 같다고 하는데 수중에는 1500루피밖에 없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라니까 일단 코넛 플레이스에 가서 300달러를 환전해서 13000루피를 가지고 왔는데 말이다. 나갈때 돈을 내라고 한다. 젠장! 여친을 맡겨두고 나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사람은 건강이 최고다. 돈도 돈이고...여행 일정도 엉망진창^^::


돈돈~~ 돈이로구나~

...중국이나 인도나. 호치케스로 돈을 찍어버리냐-_ 후..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5 델리 07  (0) 2006.09.23
07/14 델리 06  (0) 2006.09.22
07/12 델리 04  (0) 2006.09.20
07/11 델리 03  (2) 2006.09.19
59정보망 - 중국 여행 정보  (0) 2006.09.19

여친님 몸이 더 안 좋다.

* 환전해 두었던 돈이 떨어져서, 파하르 간자에 가서 100달러를 환전했다. 그리고 사진들을 cd로 저장할려고 했는데 코덱터를 잊어버렸다. 그런데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곳에는 한국인 식당이 2개가 있었다. 도꺠비와 인도 쉼터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갔더니 한국사람들이 좀 있더군. 하지만 한국인과 만나기 싫어하는 여친인지라 그곳을 나와서 다른 식당에 갔다.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한국인 그룹이 들어왔다.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지만, 여친과의 약속대로 중국인인척 했다. 상대편에서는 "아닌가?"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용서를 바란다. -_-;; 여친님이 워낙에 한국인을 피하는지라 -_-;;


* 책을 사러 코넛 플레이스로 갔다. 그곳에서 론리 플리넛 - 몽고 를 샀다. 그렇다! 실크로드 대장전의 프로젝트 1단계로 10월 황금 연휴때 몽고 울란바트로까지 갔다 오련다. 몽고는 사실 관광 자원이 거의 없다. 아니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다. 바로 초원과 고비사막이다. 오토바이로 그 초원을 횡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여권에 몽고 비자도 채워 넣으련다. 아무래도 그 할아버지의 화려한 여권속 비자들이 나의 눈에 인을 박아버렸나 보다. 겨울에는 깔끔하게 해남도로 가서 해수욕을 하고, 내년 5월에는 러시아의 블라디 보스톡을......여름에는 오토바이 중국 대장정?!이라고 맘대로 작명한 내몽고 - 신장 - 티벳 - 사천 코스를 돌파하면 좋겠다. 만약 1, 2차의 사전 탐사가 좋았다면 사천- 티벳 - 네팔 - 인도 -파키스탄 - 타지키스탄 - 키지키스탄 - 신장 - 내몽고 라는 코스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떄가서 정하면 되겠지 머-_-;;;

-- 06 년도 현재.
젠장-_-;; 그뒤로 이런저런 이유로...후....아....변명이다.ㅠㅠ
후....조그마한거...작은거...조금씩이라도 하자..후..


코넛 플레이스에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여기 맥도널드는 재미있었다. 양고기 햄버거는 그렇다고 해도, 채식주의와 비 채식주의로 분리된 메뉴는 무엇인가? 웃겼다. 개인적으로 채식주의를 상당히 한심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식물만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물에 대한 살생이 싫어서? 그럼 식물은 살아 있지 않은가? 웃기는 솟리다. 비록 동물 보다는 느리지만 식물도 움직인다. 어차피 인간은 살생을 벗어날 수 없없다. 인간도 다른 생명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만들어야 되는 생물이기 떄문이다. 그런데 식물은 먹겠다라? 식물만은 동물이 못하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어준다. 지구를 생각한다면 동물부터 없어져야하고 그 중에서 인간이라는 자칭 고등동물부터 없애야 될것이다.


역시 햄버거 가지고는 배가 고파서 비프커리를 사먹었다. 여친은 피곤한지 금방 잠이 들었고, 나는 은호경의 비밀과 거짓말을 또 보았다. 하지만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체 뭐가 가문의 비밀이냔 말이다! 암시는 있었던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다. -_-;;





싸이클릭샤 -0- 중국에도 있다+_+ 도시 외각쪽에만 있지만...

오토릭샤...역시 중국도 있다-_ 시외쪽에....

나중에 중국하고 비교나 해봐야겠다. 의외로 비슷한 면이..


비내리는 호남선~~

요금계산기지만;; 실제로는 거의 미리 결정하고 간다.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4 델리 06  (0) 2006.09.22
07/13 델리 05  (0) 2006.09.21
07/11 델리 03  (2) 2006.09.19
59정보망 - 중국 여행 정보  (0) 2006.09.19
07/10 델리 02  (0) 2006.09.18

* 12시나 되서야 어슬렁 일어났다.

* 여친님의 몸상태가 여전히 안 좋다. 원래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코넛 플레이스로 갔다. 코넛 플레이스는 대영제국 식민지 시절에 올드 델리 대신에 뉴델리를 기획하면서 만들어졌고, 지금 뉴델리의 핵심부분이다. 이중 원형으로 각기 A부터 G까지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친과 같이 이 곳을 뱅글 뱅글 돌았다. 중간에는 지하시장도 있었다.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의류부터 전자제품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지하 상가의 위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잇었다. 여친과 티를 사서 같이 마시는데 "귀 파주는" 남자가 다가왔다. 바느질 용중에서 가장 얇고 가장 긴듯한 바늘을 들고 귀를 파라고 한다. 사양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한번 해본걸 그랬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해야겠다.

그 사람이 보여준 수첩-0-




* 론리 플레넷
정말 잘만든 여행 안내서가 무엇인지 그 모범을 보여주는 것 같다. 책들을 둘러보며 여행 안내서나 지도를 뒤지는데 (바로의 꿈 중에는 실크로드 횡단도 있다.) 론니 플레넷은 그 중에서 압권이었다. 영어를 저주하는 바로군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서 여행지에 가기 위한 방법부터 세부 사항까지 장난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게이나 레즈비언을 위한 조언도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위한 여행에 대한 자세한 조언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빈곤하기 그지 없는 한국의 여행 안내서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론니 플레넷 굿-_-v



-- 06년 현재에 와서...
물론 론리 플레넷도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통한 DB 검색으로 변할 것이고, 그 뒤는 인터넷을 통한 더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휴대용 기기의 뱃터리를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 요금이 떨어져야 하는등의 핵심적인 요건이 갖추어 져야 하는데 그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사실 지금 당장이라도 위에 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야 있지만 실제 여행에 도입하기는 무리다.









짜이~짜이~~!!!!!



인도에서 돌아와서 가장 많이 생각난것이 머냐고 한다면 난 짜이를 고르련다. 그만큼 맛있었던 짜이~
아는분은 아시리라. 짜이의 독특한 맛과 향기. 물론 정통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싸구려라고 욕하겠지만, 어차피 잡학으로 살아온 바로인생과 너무나 닮아 있는 짜이가 너무나 그립다.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3 델리 05  (0) 2006.09.21
07/12 델리 04  (0) 2006.09.20
59정보망 - 중국 여행 정보  (0) 2006.09.19
07/10 델리 02  (0) 2006.09.18
07/09 델리 01  (2) 2006.09.17

59정보망은 중국 여행 정보에 대해서 세부 자료를 많이 알려준다. 물론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한국인들의 접근성이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중국어를 어느정도만 안다면 많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싸이트이다. 특히 지도와 여행 관련 정보 모음(철도, 의료, 도서관, 클럽, 대학, 꽃시장등 거의 모든 생활, 여행 정보) 은 중국 여행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 장담한다.

심심하면 중국 기업 100위, 중국 도시 100위, 중국 대학 100위 같은 내용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이런건 내가 나중에 포스팅 해 먹을 것이기에 괜히 번역해서 본인 블로그에 올리지 말기+_+ 약속~~




59 信息网     http://www.11159.com/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2 델리 04  (0) 2006.09.20
07/11 델리 03  (2) 2006.09.19
07/10 델리 02  (0) 2006.09.18
07/09 델리 01  (2) 2006.09.17
07/08 인도로 출발  (0) 2006.09.16
* 숙소
여친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숙소를 옮길 생각이다. 10시 반정도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 보관료는 따로 없단다.


* 인터넷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피씨방으로 갔다. 15루피 / 1시간. 속도는 중국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그곳보다 조금 느린 느낌이었다. 회선의 문제라기 보다는 컴터자체가 꾸리해서 그런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익스플로우를 안 쓰고 FX 불여우가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호오~ 한국 피씨방에서 이렇게 하기는 어렵겠지?

잘보면 불여우가 있다-0-




* 베르카스 394 루피
오토릭샤를 타고 왔다. 20루피. 중국 식당이라고 하는게 메뉴도 온통 영어이고 나온 음식도 완전 퓨젼인다. 탕수육과 볶음밥 그리고 샐러드를 시켰다. 맛은 특별할 것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절대 오지 마라. 뭐...차는 먹을 만 했다. 내가 시킨 차는 푸얼차였다.


* 지하철
인도에도 지하철이 있다. 델리와 꼴까따에만 있는 것이라고 한다. 노선은 3개 뿐이고, 그 길이가 그리 길지 않다. 지금 현재 한창 공사중이었다. 요금 체계는 아직도 파악이 안된다. 대충 10루피정도...에어콘이나오는 것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코넛 플레이스 역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지하철이 미어 터지는 이유는 대번에 알 수 있다. 출퇴근 시간도 아니고 평일 오후시간에 이렇게 콩나물 시루가 되는 것은 문제가 좀 심하지 않은가?! 그런데 왜 느낌 상 인도사람들은 관광 목적으로 지하철을 타는 것 같은 것일까? 그것은 인도에 대한 나의 편견일 것이다.

역시 인도는 위험지역. 지하철타는데 이런 검사가;;

대구 지하철처럼 토큰을 사용한다^^





* 티베탄 콜로니
만주니까띨라 옆에 있는 티베탄 콜로니는 티벳 사람들의 보금자리이다. 그들은 중국의 통합정책에 반발하여 인도로 넘어왔고 이곳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그곳의 라샤라는 숙소에 지리를 잡았다. 요금은 하루에 300원이다. 방은 파하르간자의 다마스카보다 훨씬 시원했다. 짐이 아직 나마스카에 있어서 오토릭샤로 왕복 100루피에 짐을 가지고 왔다. 시설은 그럭저럭 만족이지만, 외부와 연결된 에어쿨러를 작동하면 생선 비닌래가 진동을 한다. 천장에 있는 선풍기로도 충분히 시원하니까 별 상관은 없다.



* 코넛 플레이스
잠시 휴힉을 취하다가 7시쯤에 코넛 플레이스로 출발했다. 목적은 PVI 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이 곳에서 싸이클릭샤를 타고 10루피로 가까운 (     )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일인당 10루피로 코넛까지! 하지만 상영하는 것은 인도 영화이고, MR&MRS 는 아침 9시 50분에만 상영을 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케밥집에 들어갔다. 간단한 스낵과 같이, 케밥을 파는데 유럽에서 먹던 터키 케밥과는 완전히 달랐다. 무엇인가 빠진듯 했다. 같이 나온 왕파는 먹을 만 했다. 그곳을 나와서 코넛 플레이스를 돌아다녔다. 맥도날드는 이미 9시가 다 되었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처음 들어온 맥도널드가 인도 중산층이상에게는 주말 외식꺼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현상이야, 중국에서도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니까 말이다. 이곳 맥도널드에는 무슨린을 위한, 채식주의를 위한 메뉴가 개발되어 있다고 한다. 나중에 한번 관광하러 가봐야할 것 같다.



* 로맨스
그나저나 여친님이랑 인도 로맨스 촬영중이다. ^.^ 시간 관계상 사막 사파리 10일만 하고 여행을 끝나및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러군데보다는 집중 공략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쁠건 없다.


티베탄콜로니의 거리.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1 델리 03  (2) 2006.09.19
59정보망 - 중국 여행 정보  (0) 2006.09.19
07/09 델리 01  (2) 2006.09.17
07/08 인도로 출발  (0) 2006.09.16
인도 탐방기를 시작하면서...  (0) 2006.09.15

빠하르간자다. 지저분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에서 5년을 개긴 본인도 죽을거 같은 악취가...-_;;




지금 병원이다. 12시가 되어서야 눈을 뜨고 여친님을 바라보았다. 여친님의 몸상태 많이 안 좋았서 MAX라고 불리우는 병원으로 가야될거 같았다. 대충 20KM정도 되는데 삼륜차가 최고속도 30KM로 달리는지라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렸다. 병원 시설은 상당히 좋다. 에어콘에 꽁짜 정수기 물에 괜찮다. 하지만 진료비가 400루피다. 아! 여기까지 오는데 60루피밖에 안 들었다. 나중에 기사가 아무래도 70루피를 받아야 된다고 했지만 말이다.

병원에 오기 전에 밥은 먹었다. 향료 같은 것은 따로 적응할 필요도 없다. 이 몸은 중국에서 살아 남은신 분이다! 단지 찰기가 없는 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문제일뿐이다. 환경은 중국의 대도시 이외의 지여고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별로 경악이나 부적응은 없다. 단지 파리가 조금 많다. 그래도 명색이 수도인 델리가 이 모양이라는 것은 중국보다 뒤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오십보 백보라고 할까?

비싼게 좋긴 하다-_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었다. 큰 병은 아니란다. 머.....
숙소로 돌아왔는데 어떤 한국인 할아버지를 여친이 도와주었다. 지 몸이나 잘 챙길 것이지 하여간 못 말린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참 재미있었다. 조금 자기 말만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말이다. 한국에서는 자전거도 맘대로 못 타게 한다는 것이다. 대충 상상이 된다. 자전거 타려고 하면 식구들이 말릴 것이다. 그러다 뼈 뿌러지면 잘 낫지도 않는다고 말이다-_-;;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외국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단다. 이 할아버지 지금 여권이 7개쨰란다. 그리고 지금 3개의 여권을 가지고 계신다. 여권 안에는 온 갖 군데의 비자와 입국스탬프가 찍혀 있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부러움을 금하지 못 할 것이다. 온갖 비자로 7개째 여권! 거의 환상적인 일이다. 나도 지금 여권이 4번째 이지만 대부분이 중국쪽 비자들이다. 왠지 비참해 진다. 이번에 새로 여권을 만들었으니 왕창 왕창 채워봐야겠다.

(06년도 8월 현재. 나의 여권에는 아직도 인도 비자와 중국 비자만이....후...ㅠㅠ)


* 인도 식당    580 루피
탄두리 치킨이라는 것을 먹었다. 그것도 손으로 먹었다. 소스가 뜨거워서 처음에는 조금 싫은 느낌이었다. 뜨겁고 끈적거리는 그 느낌을 사랑하기에는 아직 현지화가 덜 되었다. 하지만 소스는 금방 미지근해졌고,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았다. 그러자 손으로 먹는 맛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이것은 문명과 미개의 문제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맛을 즐길 수 잇는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끝에 나온 한가지의 해답이었다. 손으로 먹음으로서 시각, 청각, 미각으로 이루어진 보통의 식도락에 촉감을 집어넣은 것이다. 손가락은 입술, 항문 다음으로 민감한 인체 부위라고 알고 있으니 온몸으로 음식을 즐긴다는 말이 딱 어울리지 않는가?!



* 인디아 게이트
인도의 상류층들이야 "FOR MEMBER ONLY" 같은 곳에 갈 것이고, 이곳에 있는 사람은 중산층 정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디아 게이트라는 곳보다 그 주위의 공원과 같은 잔디들. 그리고 그곳를 둘러싼 유흥문화가 무엇인지를 통해서 인도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중국 북경의 천안문 광장처럼 규격화되어있는 광장은 없다. 단지 넓은 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인도 가족들이 모여 앉아서 소닥거리고, 주위에는 음료수나 야참들을 파는 곳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중국의 천안문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이다. 한나라 수도의 중심구역을 대형 전시용으로 만든 중국 천안문과 일반 시민의 피크닉 장소로 만든 인도. 이 두가지 차이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것이며, 지금의 어떤 모습을 반영하는 것인지는 좀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다.



* 돌아와서...
준비된 여친 생일 선물을 주었다. 여친 생일은 원래 8월 10일이지만 그 날에는 서로 같이 있을 수 없으니 내 맘대로 한달전에 주는 것이다. 선물은 미라누님을 통해서 싸게 구입?!한 수공예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예쁨받는 바로에게 원가만 받으셨지만;; 그 원가도 장난 아니더라...쿨럭;;) 수공예인만큼 세상에 단 하나뿐이다!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9정보망 - 중국 여행 정보  (0) 2006.09.19
07/10 델리 02  (0) 2006.09.18
07/08 인도로 출발  (0) 2006.09.16
인도 탐방기를 시작하면서...  (0) 2006.09.15
인도로 날라가게 되었습니다.  (4) 2005.07.01
++ 여행의 시작!
17 : 00  우의호텔에서 공항버스를 탔다. 16원(한국돈 2500원). 전체적으로 한국의 공항리무진보다는 급수가 상당히 많이 떨어진다. 안전벨트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의 중고 좌석버스라고 생각하면 대충 비슷하다. 냉정하게 보면 한국 좌석버스보다도 많이 떨어진다.


정식 정류장은 없다. 저기 구석~~

가까이 가보면 이렇게 표 팔고 있다.-_-;





* 상해 푸동 환승
MU 563은 상해푸동공항까지만 운행되는 것이었다. 어쨰서 이런것이 비행기 표에 기제가 되지 않았는지가 정말 이상하다. 비행기표에는 직항으로 적혀 있단 말이다. 결과적으로 상해 푸동으로 왔으니 좋다고 해야되나? 상해에서 보딩시간은 21:50이다. 대충 2시간 남았다. 북경 보딩시간이 18 : 50 이니까 말이다. 아! 그리고 언제나 지나치던 S 통로로 왔다. 뭐랄까...화장실만 딸랑 있고, 나머지는 없다. 흡연실도 없다. 화장실에서 몰래 피우긴 했지만 말이다. 흡연권 보장 좀 제대로 해주면 안되는 건가? 물론 매점도 없다.




* 북경 --> 상해 B2538
예상대로 에어 버스 수준의 조그마한 비행기다. 가는 중에 설문지가 있다. 그 질문 내용중에 최근 1년간 몇번이나 비행기를 탔는지라는 문항이 있었다. 얼핏 많아 봤자 3~4번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유럽 3, 한국 4, 중국 2 그리고 인도 1 무려 10번이다. 이거 외화낭비 제대로 반성해야될듯하다. 10초간 반성...

30분이나 늦었다. 에어트래픽 같은데 좀 화가 날 정도다. 밤이 되고 구름양도 많다. 상해까지는 1시간 45분이었으니 서울가는 것과 비슷하다. 아니 시간만 따지면 똑같다.


* 상해 푸동 9 : 30분 도착
항로 연결 비행사가 각기 다른 비행사인거 같다. 상해에서 델리 구간만 동방항공이 하고, 나머지 부분은 관련 지역 항공사가 책임지는 방법인듯 하다. 그렇다고 하지만 재수없게 말하면 비행기 타는건 이제 좀 지겹웠는데 공항에서 버스타는건 왜이리 재미있을까?! -_-;;


한국인으로 의심되던 사람과 담배를 피며 인사를 했다. 최현석 83 인도 델리에서 대학교 졸업반이라고 한다. 같이 알바나 학교와 같은 잡담을 나누었다. 인도는 유학생이 적어서 코트라에서 통역 100달러 번역 장당 5000원이라고 한다. 단합이 되는것이다. 그가 다니는 대학은 20명정도이고, 보통 200명정도 된다고 한다. 중국에는 6달동안 어학연수를 와서 천진에 있었단다. 중국인 여자 친구도 생겼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좀 있으면 한국으로 간단다. 그도 군대가러 가고 말이다. 그나저나 내가 맹자 책을 일고 있어서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보였단다.(음;; 사실 이 나이에 맹자 읽고 있는 한국인이라 나라도 그리 생각하겠다.) 사실 이 비행기를 보면 대부분이 인도인이고, 서양인 일본인이 조금 있다. 한국인은 나와 그 -_-;; 사실 나혼자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좋은 걸까나?...


밤에 푸동공항. 기다리다 짜증나서 죽겠다.




* 상해 --> 델리 23 : 10 A300 (5시간 40분 비행 예정, 현지 시간 3시 도착예정)
이륙후 30분정도 되자마자 음료수-음식-음료수 연타에 목구멍까지 그들이 탈출을 해 있었지만 버틸만 했다. 단지 문제가 하나 있긴 했다. 여친이 보고 싶다. 되도록 빨리 말이다.


* 델리공항  현지 시각 2 : 40
도착하자마자 코를 찌르는 인도 특유의 향기가 있다. 그것때문에 기분이 좋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이런 이국의 향기는 언제나 나를 설래이게 한다. 중국 처음 올때도 이런 기분이었던것 같다. 마냥 새롭고 신기하며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 여친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 델리 도착
델리는 말 그대로 정신이 없었다. 공항은 예전것만 같았다. 하나가 알게 된 한국분의 전용기사 차를 타고 와 있었다. 그런데 짐을 실고 있는데 인도인이 와서 짐을 트렁크에 넣더리 1달러를 달라고 한다. 거부했다. 델리의 교통은 많이 복잡했다. O형 교차로가 특징이다. 이날 호텔비는 300루피!!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10 델리 02  (0) 2006.09.18
07/09 델리 01  (2) 2006.09.17
인도 탐방기를 시작하면서...  (0) 2006.09.15
인도로 날라가게 되었습니다.  (4) 2005.07.01
여행한 곳과 여행할 곳.  (6) 2005.06.15

내가 인도를 간건 2005년 7월달이었다. 그리고 지금은...2006년도 8월이다.
여행을 돌아온지도 일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아직도 인도 탐방기 글을 안 적었던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자신의 뺀질함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굳이 말하자면, 작년 여름부터 인생이 복잡하고 스피드있게 진행이 된 관계로 인도 탐방기 외에 다른 모든 글들이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근 일년동안 계정비와 도메인비를 꽁돈으로 날렸다는 말이 되는데 왜 눈앞이 흐려지는걸까?


자...시작하겠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정을 이야기 하자니 복잡하다.
그냥 같이 갔던 모모양의 실명이 언급되는 부분은 그냥 "여친"이라는 문장으로 대체한다.
나중에 모모양의 허락을 받으면 다시 원문 그래로 하도록 하겠다^^


그외에 특별한 건 없다. 사진은 되도록 풀 사이즈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저도 귀찮지만 일일이 싸이트 주소 넣겠습니다. 그것이 인터넷 문명으로 인한 쓸데 없는 노동이겠지요.


+ 준비 과정

-- 비자
북경에서 한국인이 인도 여행 비자를 받는데는 5일이 필요하다. 이 5일은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날 수이다. 6/30(목)에 맡겨서 7/6(수)에 찾았다.

-- 비행기표
북경에서 델리간 21일내로 돌아와야되는 비행기 왕복표가 4802원(한국돈 약 60만원)

--  임시 비상금
100달러와  RMB 400를 챙겼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이어도 쉽게 RMB를 달러로 바꾸지 못한다. 예전에 달러를 RMB로 바꾼 영수증이나 여행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불법브로커를 이용했다. 830원 = 100달러. 현재 은행에서 826달러에 계산되니 큰 손해는 아니다. 혹은 한국식당이나 한국관련업체에서 잘 말하면 해주기도 한다.



                    인도가기전에 짤랐던 빠박이. 지금 봐도....왜 저따구 짓을 했는지;;




아직도 기억나는 짜이짜이~~~   *^^*
그 짜이짜이의 인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취미생활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09 델리 01  (2) 2006.09.17
07/08 인도로 출발  (0) 2006.09.16
인도로 날라가게 되었습니다.  (4) 2005.07.01
여행한 곳과 여행할 곳.  (6) 2005.06.15
어학연수냐? 여행이냐? 고민이다.  (4) 2005.06.12
제목 그대로 이번 여름방학때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본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일본이야 계속 가고 싶었던 곳이고, 저도 일본어를 배우고 싶기도 했지만, 인도가 너무 끌리더군요. 오~~ 물로 똥딱는 나라라니 너무 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아닌가-_;;)

혹자는 여친님이 인도에 있으니 가는거 아니냐! 사나이가 원래 계획을 그렇게 쉽게 포기해도 되는거냐! 라고 하십니다. 인도 로망스라고 고유명사를 만들어 버린 사람도 있군요. 완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0-;; (알면서?!)


중국에서 델리까지의 왕복비행기표가 세금 포함하지 않고 4400원(한국돈 50여만원)이군요. 한국에서는 보통 70여만원인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더 싸군요. 당연하죠. 중국영공통과비도 없겠고, 거리도 더 ㅤㅉㅏㄻ으니까요.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비는 대략 20일에 300달러(한국돈 35만원정도)입니다. 일본에서 10일분으로 100만원정도를 잡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 가는 것보다 싸군요.

그 뿐만 아니라, 여친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니 거의 몸만 갑니다. 이것저것 준비물도 없고, 여행계획도 알아서 잡아놓았을 거고, 무엇보다 여친님 볼 수 있습니다 +_+


현재 재중국 인도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해 놓았고, 7일에 발급 예정입니다. 저는 대략 9일정도에 갈 것 같군요. (8일날 갈수도 있고, 10일날 갈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입니다.) 북경으로는 아무리 늦어도 7월 25일 전에는 와야합니다. 아버님이 26일날 중국 침공?!을 하시기에 그 전에 안 들어오면 안 그래도 최악의 평가가 더 떨어집니다.ㅠㅠ


그런 이유로....
아마 7월달은 포스팅이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7월부터 시작하려던 중국만화 번역 프로젝트 "독설여성"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별로 실망할 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ㅠㅠ 죄송합니다. 지금 미리 번역해서 예약걸어두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 맞습니다. 단지 여행의 흥분상태에서 엉터리 번역을 하기는 싫기에...일단은 보류입니다. 혹시 모릅니다.바로군이 어느날 신내림을 받아서 예약 걸어놓고 인도로 떠나갈지도요...^^::
월덴지기님이 가본 나라라는 글을 통해서 재미있는 곳을 소개키셔주셨더군요. 세계의 나라를 체크해서, 지금까지 가본 나라를 지도상에 표시해주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통하면 그 동안 여행한 곳을 시각적으로, 다시 말해서 직관적으로 나타내어 줄 수 있군요.

이 서비스는 http://www.world66.com/myworld66/visitedCountries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



여행한 곳을 나열하자면 : 한국, 중국,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타리, 스위스군요. 그 중에서 제일 많이 여행한 곳이라고 하면 역시 중국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 분들이 북경이나 상해정도 와보시고 중국 여행왔다고 합니다. 현재 유학생 입장에서는 웃기답니다. 중국의 자랑거리?!는 드럽게-_- 큰 땅과 허벌나게-_- 많은 인구랍니다. 북경이나 상해정도 보시고 중국을 여행했다고 하시면 섭하답니다. 참고로 저도 중국 여행 아직 못해봤다라고 말한답니다. 타이완의 경우는 어릴때 한 2년 살았습니다.(그래봤자 3살때지만-0-) 앞으로 타이완 블로거분들과 놀 계획을 잡아봐야죠^^


유럽권은 03년도 간 나라들이군요. 이 그림을 보니, 중동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메리카쪽이 제로인데요. 다들 비행기 값이 값인지라. 말입니다^^::



여행가고 싶은(계획중인) 나라


지금 계획중으로는 유럽과 아프리카쪽에는 전혀 마음이 없습니다. 일단 그 전에 해야될 눈부시고 휘황찬란한-_ 계획이 있어서 말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이번 여름에(대략 7월중순쯤) 갔다 올거니까 말입니다. 브레이드를 타고 즐기는 10일간의 도쿄여행이라고 할까요-_-;; (쫌 정상적인 것으로 다녀올 수 없냐고 물으신다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1. 실크로드 오토바이 횡단.
어떤 분들은 자전거나 도보를 통해서 횡단하시더군요. 전 그렇게까지 할 여유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중에 나이 40정도 먹고 1~2년을 여유 시간으로 돌릴 수 있을 때 시도해봐야겠군요. 그 전에 오토바이를 통해서 횡단 해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2년 내로 할 예정이랍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은 물론 중동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키지키스탄이니, 카지카스탄과 같은 소련에서 독립한 신생국가들도 돌아볼 수 있고, 마지막에는 그리스정도까지는 가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친계획입니다.-_- 아는 녀석들은 보험들고 가랍니다. 자기들 명의로 해놓고 말이죠-_-;;;)

그마나 다행?!인 것은 실크로드 여정의 근 반정도가 중국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럴때면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허벌나게-0- 큽니다. 오토바이는 CHANGJINAG 750이라는 사이드카가 일단 낙점이 되어있는 상태랍니다. 창지앙 750이라고 예전 독일의 BMW R71, BMW R75 사이드카를 중국식으로 변조한건데, 기름은 드럽게 많이 먹지만 수리와 보급이 쉬운 장점이 있답니다. 이런 장거리 여행용으로는 좋죠. (...가격도 한국돈으로 대략 100만원정도이니 키즈키스탄정도에서 멈춰버리면 그나마 가벼운ㅠㅠ 마음으로 버리고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ㅠㅠ)

더 세부 사항이야. 상당히 길어질 듯 하니 나중에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죠. 위와 같은 사항은 예전부터 생각해오기는 했습니다만, 요즘 본 모터싸이클 다이어리ㅤㄸㅒㅤ문에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_-++


2. 아메리카 남북횡단

길게 설명할 필요없겠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들어간 곳입니다. 캐나다부터 미국을 지나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등.... 후훗-_- 이정도 자금력이 될 날이 언제쯤 올까나...에휴...


3. 그 외.
아프리카 도보 횡단이라던지, 땟목타고 해양실크로드 탐방이라던지. 죽을려고 발악하는 여행계획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답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그러더군요. 죽을려면 뭔 짓을 못해-0-;;;

하지만 새로운 곳을 향한 갈망은 인류의 영원한 로! 망! 입니다.
중국은 방학이 6월 말에나 끝나서 9월초에 개학하는 관계로, 한국처럼 3개월정도의 어학연수는 현실상 꿈도 꾸지 못합니다. 겨울방학은 더 심해서 12월 중순에 시작해서 1월 중순까지 딸랑 1달도 안됩니다. 인생이 아름답죠.

이번 여름방학은 일본 정복?!을 목표로 무조건! 어떤 경우라도! 일본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서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더라도 말입니다. 저의 뇌 속에서는 그 정도 안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중국말 하나도 못했었던 주제에-_-;; 중국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납치, 살일, 강간이 수시로 들려오는 중국에서도 살아남았건만! 치안 상태가 좋다는 일본에서 죽기라도 하겠습니까? 말 그래도 살아돌아올 자신은 있습니다.



1.
문제는 시간입니다. 방학이 6월 말에 끝나고 역사과 과대인지라 송별회를 하면 7월 초에나 시간이 남을 것입니다. 그때 일본을 가서 9월 초에 돌아오면 인생 참 편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안됩니다. 중국에서 집을 삽니다.-_-;;

2.
좋은일이죠. 그런데 입주시기가 7월 말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집은 대문만! 되어있고, 나머지는 알아서 인테리어를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7월 말 입주라고 하더라도 이런 저런 인테리어를 하면 8월 중순에나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저희 아버님이 오신답니다. 아버지가 중국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대만에서 10년입니다. 저 중국 온지 아직 5년입니다.-0-;;)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홀로 일본에서 버티자니 자식된 도리가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입주하고 인테리어하는 것을 옆에서나마 지켜보면 경험이 되어 훗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4.
그리고 인테리어를 다 아버지에게 맡겨도 이사 문제가 남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를 올 때, 책을 담은 사과박스만 28상자였습니다. 문제는 30박스정도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이 집으로 이사를 오고 이미 3년입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날라온 책들과 중국에서 구매한 책들의 양이 얼마인지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석박사 형누님들은 거의 100박스를 넘어서지만 그 분들은 어디까지나 특수경우죠. 이사할려면 짐쌓고 짐 푸는데 1주일은 잡아야됩니다.


5.
또 이번 학생회에서 신입생 OT를 준비하는 관계로 8월 말에는 북경에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제가 준비하지 못한다고 하면 불참해도 되긴 하지만 북대인?!으로서 왠만하면 하고 싶군요.


6.
제가 역사를 계속 공부하고 싶은지라, 학부때 춘추좌전을 비롯한 고전을 달달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시대에 왜 그렇게 무식하게 외우냐고 하실텐데, 이런 고전은 어쩔 수 없습니다. 1차 사료를 못 보면서 무슨 넘의 역사연구랍니까?! 제가 싫습니다.


7.
중국 비자 기간도 7월 31일까지여서 애매하게 2달 연기하면서 400원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7월 31일 전에 갔다 오면 400으로 ㅤㄸㅒㅤ울 수?! 있으니까 말이죠.


8.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어학연수를 한달 갔다온다고 어학쪽으로는 실질적인 효과가 거의 없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2~3달은 갔다와야되는데 그것은 사정상 불가능하고, 기껏 한달 갔다와야되는데 그럴려면 차라리 여행을...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런 저런 이유로 어학연수는 일단 포기해야될 것 같습니다. 한 10일정도 여행을 갔다올 예정입니다. 대충 예산표를 뽑으니 한국돈 100만원정도면 되겠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일본어가 ㅤㄸㅒㅇ기기는 하는데 말입니다. 동양사계열에서는 아직까지 일본이 앞서나가고 있으며,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언어를 공부해서 손해날 일은 없다는 것은 생활로 느낀지라....--;;;


고민...고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직까지 힘들어 죽겠습니다.



하다 못해서 여행중간에 5번째 사랑니가 나버렸습니다.ㅠㅠ
안 그래도 사랑니가 모두 이상하게 나버리는지라 한번 뽑을려면 1시간을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4번째 사랑니를 뽑을 때는 "이제 끝났다!!"라고 외쳤는데 의사선생님이 희귀하지만 5개나 6개의 사랑니를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하였는데...

전 5번째 사랑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ㅠㅠ

내일 병원가봐야겠네요. 여행기는 훗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아퍼..ㅠㅠ
북대하라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고작?! 3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해변이죠. 북경에서 제일 가까운 해변이라는 말도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가 여름이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곳도 있는 정치적 중심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북대하에서 가까이로는 천안문 사태의 해결 방안부터 문화대혁명까지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알만 하죠? ^^::



오늘. 정확하게는 지금 당장 뛰쳐 나가서 기차역으로 가야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내일 돌아와서 하도록 하죠^^:::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집에 간다. 지금 비행기 안에서 슬기랑 꽁.짜.로 주는 술을 마시면서 잠도 안자고 계속 술 마시고 있다. 누가 보면 우리 둘이 주당인줄 알것이다. 동생과 같이 했던 여행이었다. 내가 중국에 가고 나서는 이녀석하고 이야기 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이런 저런 일로 서로가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 한달내내 붙어다니면서 신기하게 다들 싸운다는 싸움도 한번 안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짜식-_ 여친 좀 빨랑 만들어라!!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하루 종일 빈둥빈둥...-_
별거 없었다. 내 인생이 그렇지 뭐...여유롭게 나태한 방랑자~~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나...지금 울고 있니?! ㅠㅠ
난 바보 맞다. 조모씨에게 앞으로 나보고 바보라고 해도 버럭! 하기는 하겠지만 쪼금 강도가 덜해질것이라 알려두는 바이다....

뭐냐고?! 나...내일 한국가는 줄 알았다.ㅠㅠ 바보 맞다.ㅠㅠ
크어어어!!! 아비뇽 건너뛰고 온 것은 생각 안한것이다.ㅠㅠ 덕분에 내일 할 일이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인터넷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비싸고, 군사 박물관이나 가야겠다...에휴...ㅠㅠ

콩테르 언덕인가 뭔가는...차라리 남산을 가라-_-; 그게 훨씬 더! 예쁘고! 볼만하고! 쉴만하다! 크을....오늘 마지막 날인줄 알고 지하철 남은 티켓 2개를 다 써버렸다. 아까워 죽겠다.ㅠㅠ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예술의 파리. 아름다운 파리.
예술의 파리라고 한마디로 당정하기 어렵다. 파리가 예쁘기는 했다.

센강. 사실 센강이라기 보다는 그 주의의 풍경이라던지 에펠탑(낮에 말고 밤에-_-;; 낮에는 단지 철골덩어리일뿐)도 그렇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괜찮기는 한데....대체 서울, 아니 1000년 고도라하는 경주만 해도! 이만하다! 광고효과라고만 생각된다....젠....

아 그런데, 노태우 손녀가 싸이에 올려서 난리났던 그 구조물일이다. -_-; 그 가방 2개-_-;; 솔직히 아이디어는 죽이는거 같다.-_-; 솔직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고! 젠장! 이런게 왜 우리는 없을까?...부럽기는 하다. 뭐라고 할까? 한국인중에서 이런 센스가 있는 디자이너가 없을까?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할 기회가 없을 뿐이다.(야! 노빡 손녀야...너희 할머버지도 한 몫 단단히 햇ㄷ!) 단지 이넘의 자유...아이디어를 묻어버리는 한국의 딱딱함...

아! 그리고 그 대구자매팀-_-;; 또 만났다. 같이 유람선 탔다. -_-; 4번째 만나는군...(먼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