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라는 말은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남북한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와중이야 말로 사적인 교류?!을 늘려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북한의 국보급 미녀 오인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일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조명애 :
평양음악무용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만수대 무용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조명애는 아름다운 기질로 김정일보부터 남북한 "통일의 꽃"의 호칭을 하사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은 조명애로 하여금 삼성휴대폰 광고를 찍을 수 있도록 특별허가를 내려주었으며, 이는 북한연기자로서는 최초의 한국상품 광고 참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응원단장 정미향 :
정미향은 큰 운동대회에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이지 인터뷰 자료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 굿!! -0-!!






군대의 꽃  중위 김옥희 :
김혹희는 인민군예술단무용수로서 중위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군대의 꽃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녀가 속한 인민군예술단은 미녀들이 운집한 곳으로 유일한 임무가 고관들만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련되긴 하지만...그다지 취향은...

김옥희로 알려진 사람은 일본의 배우라고 합니다. 삭제합니다. 어쩐지 사진 때깔이....



북한의 김태희 :
북한의 김태희로 알려진 이 여성은 캄보디아의 "조선호텔"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으로서 한국의 중앙일보도 캄보디아의 김태희라며 보도한 적이 있었다.  응? 응???? 김태희?









북한버젼의 "홍로몽"의 주인공 이정란:
북한에서 매우 사랑받은 연기자로서 김정일도 몇 번이나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이 문제인것일까? 사진으로는 그다지 예뻐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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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2.30 17:05

    근데 확실히 북한여자들이 피부도 백옥같고 눈도 크고 이쁜거 같음.. 재들은 광대뼈가 많이 없는거 같음.. 그리고 통일해서 북한애들도 꾸미고 하면 말이 달라질꺼 같은데..

  3. 꽃을든남자 2010.12.30 17:52

    예전 꽃파는처녀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이뻤는데..

  4. Favicon of https://namsieon.com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0.12.30 18:00 신고

    앗!! 그렇군요 !
    군대에서 공산주의 공산주의 말만 듣다보니 그게 그건줄 ^^;;;
    감사합니다! ㅎㅎ

  5.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2010.12.30 18:08

    조명애 사육신 찰영하다 생긴 위궤양으로 다죽어간다는 글 읽음 ( 무리한 찰영진행 식사도 없고 간식도 없었다능...약사먹을 돈도 없어서 하늘나라 예약 했다는 ...... 출연료로 받은건 다이얼 전화기 한대 끝...

  6. 근데..쉽게 안 바뀌는것이.. 2010.12.30 21:54

    저는 00학번이고..저희 학교에 조선족 출신 교환학생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그쪽 교환학생이 왔는데..
    얼굴은 이쁘지만
    정말 스타일 못 쫓아 오더라구요.. -_-?
    자기깐에는 화장도 열심히 하고, 옷도 tv에 나온대로
    따라하려고 하는것 같은데..그게 되게 오버스럽고 웃겼던 기억이 나요.
    화장도..
    하~ 왜 저렇게 하고 다닐까..싶을정도로..했어요.
    그리고
    또 지금과 그때는 많이 다르겠지만
    영어를 거이 사용하지 않아서 대화할때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추구하는건 다르겠지만..
    통일된다고 해도..통일 후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기존의 사람들은
    우리의 문화를 쫓아오려면 많이 힘들것 같아요.
    독일도..그 괴리감이 아직도 있다잖아요..-_-;;;

    그래도..여자들이야..이쁘고 좋은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일테니..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ㅎ

  7. .... 2010.12.31 08:16

    이게 어딜 봐서 미녀냐 -_-

  8. 우주제일미남 2010.12.31 10:56

    남남북녀라고 해서 북한 여자 정말로 이쁜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의술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네요 ㅡ.ㅡ;

  9. Favicon of http://ㅋ BlogIcon 2010.12.31 11:57

    이거 김태희 욕하는 거임 김태이가 1000000배는 더 예쁘지

  10. 다 자연미인이겠네 2010.12.31 12:15

    자연미인이란 점을 고려해야죠..

  11. 그보다는 2010.12.31 16:25

    자연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우리나라 사람과 미의 기준이 달라서, 우리 기준으로 봤을 때 진짜 예쁜 여자는 별로 안 유명한 거 아닐까요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서구적인 미의 기준을 가지고 있잖아요~

  12. 자연미인이잖아용~ 2010.12.31 18:09

    그걸 고려해야죠 ㅎ
    기대에 차진 않지만

    • 북한여자들이 성형수술안해??ㅋㅋㅋ 2010.12.31 18:42

      2번째랑 마지막...
      자연미인으로 보이세요??

    • 정말 깜짝놀랐어요;; 2010.12.31 20:14

      댓글달린거 보고 이건 또 뭐 남 못까서 안달난 댓글인가 하고 넘겼는데
      다시 봤더니...정말 성형이네요;;
      두번째 분...쌍커풀수술...눈이네요
      북한에도 성형수술이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남한만 하겠어요ㅋ
      통일되면 북한에서 원정수술하러 올듯ㅋㅋㅋㅋ

  13. ㅋㅋ 2010.12.31 18:27

    죄다 볍진인데

  14. 훔냐~ 2010.12.31 18:38

    북한여성이 성형안했을거란 생각은 착각입니당 ㅋ
    회사 업무차 북한갔을때 정말 놀란게 쌍커플 수술 너무 많이 했더라는....
    일반사람들이야 엄두도 못내겠지만 저기 저 여성들과 개성공단에 있는 여성들은 가능해요

    • 동감.. 2010.12.31 18:42

      성형수술한줄 모르는 남자들
      여자만날때 많이 당하겠네.^^

  15. 북한여자들이 성형수술안해??ㅋㅋㅋ 2010.12.31 18:41

    2번째랑 마지막...

    바보아니야?

  16. Favicon of http://arthyun3096.blog.me BlogIcon 북한사람을봤으니.. 2010.12.31 20:02

    이제 국보급미녀를볼까요?

  17. 2010.12.31 21:13

    성형 전혀 안 해도
    저 정도 얼굴들은 한 반에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있다

  18. z 2010.12.31 22:00

    별로..그냥보통인데..북한에비하면엄청예쁜거지
    저렇게 생긴사람 널렸다..우리나라에선

  19. Favicon of http://www.worstsunglassesbrand.com BlogIcon Oakley sunglasses 2011.07.08 18:04

    감사합니다~

  20. 2011.10.25 09:18

    진짜 못생겼다..

  21. 2012.04.01 17:10

    남한이 더 이쁜데 북한은 여성들이 고전적인 분위기가 풍겨서 나름 또 매력적입니다

공유싸이트 TorrentFreak는 2010년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숫자를 기록한 베스트 10을 공표했다. 1위는 <아바타>로서 1658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1위를 기록한 <스타트랙>에 비하여 33%나 증가한 기록이었다. 오스카 최고작품상을 받은 허트로커(The Hurt Locker)가 다운로드 횟수 685회로 9위에 머물렀으며 동시에 베스트10위 중에서 전세계 티켓판매액이 가장 적은 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 Avatar / 16,580,000
2. Kick-Ass / 11,400,000
3. Inception / 9,720,000
4. Shutter Island / 9,490,000
5. Iron Man 2 / 8,810,000
6. Clash of the Titans / 8,040,000
7. Green Zone / 7,730,000
8. Sherlock Holmes / 7,160,000
9. The Hurt Locker / 6,850,000
10. Salt / 6,700,000

혹자는 이 숫자들을 보면서 이 정도의 숫자가 영화관에 갔다면 창작자들이 훨씬 더 많은 이득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둠의 루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 2010년 최고의 티켓판매량을 기록한 아바타의 경우 어둠의 루트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작년 1위의 <스타트랙>의 다운로드 횟수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이제 사고의 방식을 전화해야할 때가 왔다. 과거에는 어둠의 루트를 무조건적으로 나쁘게만 보아왔다. 그러나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명작을 접하게 되면, 가정보다 훨씬 큰 스크린과 훨씬 좋은 음향설비가 있는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진정한 명작은 오히려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인지도를 획득하고 널리 퍼져나간다. 마치 한국드라마가 중국에서 한류을 만들어낸 바로 그 흐름대로 말이다.

그러나 스토리나 영상 혹은 음악을 개판으로 해놓은 엉터리 삼류영화들에게 어둠의 루트는 공포이다. 어둠의 루트가 있기에 사람들은 기존에는 입소문을 통해서 "그 영화 완전 개꽝"이라는 소문을 듣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자신의 눈으로 직접 검증하고 아예 영화관으로 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고, 일년에 10번정도도 영화관에 가지 않는 본인에게 한 작품을 잘못 선택하는 것은 악몽에 가깝다.

물론 본인은 어둠의 루트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스타나 감독의 이름을 판 엉터리 작품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현실적으로 지금으로서는 어둠의 루트라는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후...


뭐 이따위 세키가 다있지!짱깨를 짱깨라 하는데 웬 개지랄이냐?짱꾹에 오래 있다보니 뇌가 썩었냐?병신아!잘난체 그만하고 니 상판을 쳐다보거라 병신 사대주의자 세키야! 더러운 짱깨같은 세키! -- 짱깨라 말하는 그대들이 불쌍하다.에 달린 익명의 덧글.

민족이나 국가가 의미가 없다거나, 정부와 그 소속된 사람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초등학교 때 배운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라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조금만 응용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따위 세키가 다 있지! 조센징을 조센징이라 하는데 웬 개지랄이냐? 좁아터진 빵즈국에 오래 있다보니 뇌가 썩었냐? 병신아! 잘난체 그만하고 니 상판을 쳐다보거라 병신 민족주의자 세키야! 더러운 조센징 같은 세키!"


어떤 기분이십니까? 긴 말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짱깨니 쪽발이니 하는 표현은 그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고, 초등학교 때 배우는 기본적인 이야기 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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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ikoo.net BlogIcon 사시미 2010.12.24 09:46

    가장 중요하고 당연한 기본을 가르치지 않는 나라... 어른들은 알면서도 못했지만 젊은이들은 아예 모르는 것 같더군요.

  3. ??? 2010.12.24 17:45

    중국 사서에 흉노,남만,동이,서융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현재의 중국에서도 반성이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짱꿔 역사학과 라면서요?
    환타지 무협 소설류의 신뢰도 밖에 없는 중국 역사..
    중국과 상거래만 해도, 중국 땅이 되는 희한한 가치관..

    도대체 중국인들은 얼마나 더 뻔뻔해 질수 있는 건지?

    글고, 조센징 이라는 말에 발끈 하는게 더 잘못됬다고 보는데..
    열등감이 없다고 부정하지 못함.

    원래 조센징도 단어 의미만 보면, 매도어가 아닌데..
    그냥, 일본인들이 어떻게 불러도 싫어 했을 것 같음..
    당시, 식민지 였으니까..서로의 입장 차이에서 오는 굴절된 열등의식.

    근데, 한국이 언제 중국을 식민지 통치한적 있나요?

    왤케 민감하지? 짱께란 말도 애칭으로 봐줄수 있는 수준 아닌가?
    짜장면 이라고 불리는 건데...
    하도 중국인들이 짜장면집을 해서, 붙여준 귀여운 별명 아님?
    한때, 한국 외식 산업 전체를 장악한게 중국인들인데..
    그래서, 붙여준 별명인데. 욀케 민감하게 구는지..
    식당업이 글케 나쁜 일였음>>?

    -------------------------------------------

    존나 웃긴건, 매사에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부르짓으면서.
    정작, 중국인 보다, 짱께라는 말에 발끈하는 모습..
    이런 모습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콤플랙스 덩어리의 화교 후손에게 잘 보이는데..

    >짱께< 이 얼마나 귀여운 별명인가?
    일본인은 짠꼬로 (청국의 노예)라고 불러도 찍소리 못하면서..

    한국인에게 중국인은 짜장면으로 인식되는 게 글케 나쁜 일임?
    근데, 왜? 짜장소녀 뿌카 케릭은 항의 안함? 똑같은 짜장면 이미지인뎅

    • zzzzzzzzzzzzzzzzzz 2010.12.24 20:38

      남만, 흉노, 동이요? 그래서 지금도 그 사람들 보고 남만, 흉노, 동이라 그러나 보죠?
      조센징에는 경멸, 싫어함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짱개에도 경멸, 싫어함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말이 이해안되면 짱개라는 단어를 언제 쓰는지,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언제 썼는지, 그 때의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 2010.12.24 21:27

    남만,흉노,동이,서융 자체가 욕설이죠.

    근데,그걸 중국 사서에는 그대로 적는단 말입니다.
    얼마나 몰상식하고 무례한 사람들 입니까?

    더 큰 문제는 그 욕설을 반성하지 못하고,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현대인 지금도, 수정 없이 흉노,남만,동이,서융 같은 단어를 그대로
    쓰면서,아이들을 가르친단 겁니다..틀리나요?

    zzzzzzzz님 존내 골때리네요..
    조센징은 그냥 일본인들이 조선인이라고 말할때 달라지는 소리이지.
    그냥 조선인이라는 의미 입니다.

    이걸, 싫어하기 시작한건,한국에서 일제시대 드라마하면서,
    일본인들이 조센징이노~ 어쩌구 하는 위압적인 장면이 나오니까,
    그 뜻도 모른채, 왠지 짜증나는 상황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서,
    조센징이라는 말에 기분 나빠하는 코미디적 일이 벌어진 것 입니다.

    조센징 자체에 무슨 경멸이니 싫어함이니 뜻이 있어요?

    현재는 국명이 바뀌었으니, 조선인보다 한국인으로 불러 달라면
    땡입니다. 무슨 욕설로 인식하는게 바보짓이지.. 하여간..

    짱께도 용납 가능한 수준의 말인데.

    무슨 바로바로 같은 울트라 초 병진이 지 잘났다고,
    중국에 충성한다고, 과거 나라팔아 먹은 매국노 마냥,
    별 거지짓 하며 흥분해하는 바람에 이상해지는 것 아닙니까?

    그냥, 중국집에 전화 걸어서,여기 짱께2그릇이요..3그릇이요..
    하는데. 이게 욕설 입니까? 골 때리네..

    하여간, 별 거지같은 인간들이 별걸 다 트집잡고,
    별걸 욕이라고 난동 부려서, 사회가 이상하게 변하는거..
    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함?


    zzzzzzzzzzzzzzzz
    조센징에는 경멸, 싫어함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짱개에도 경멸, 싫어함의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냥 니 뇌내 망상으로 지껄이지 마셈.

    지가 말한 주장의 입증도 남에게 떠넘기는 바보가..

    • 일본원숭이 요오드원숭이 플루토늄원숭이 2011.08.24 10:42

      네 옛날에는 그렜곘죠(이게아닌가)하지만지금 조센징이란
      그 단어는 지금 2ch,10sen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한국인들을 욕하고 경명하고 멸시하는말로 쓰인답니다.

  5. gma 2010.12.24 21:48

    중국인은 2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연개소문을 당나라 이연의 이름과 한자가 똑같다고,
    건방지다고, 모든 문서에서 연자를 삭제하고,
    천자로 바꾸는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태연하게 함..
    문서 위조는 물론이고..역사 개변까지..

    덕분에,

    한국인들은 연개소문이 천개소문인줄.
    천씨 성을 가진줄 해멘적도 있지요..


    중국인들은 지금도 같은 행동을 함.

    어떤 의미인지 조차 모르고, 그냥 윽박지르고,
    하지 말라고 하고, 삭제하라고 욕설하고..
    위압적으로 협박해서,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는 것이
    중국인의 외부에 대한 전략전술.

    하여간, 중국은 국가나 국민이나 참 거지 같음.


    중국인들이 한국인 보고, 김치야~ 하고 말하면,
    쿨하게 김치 사랑해 주어서 ㄳ함. 이러면 땡임.
    중국인 처럼 놀면, 어디가도 싫어함.

    • BlogIcon amg 2021.04.24 04:16

      한국인은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지.

      파오차이를 베껴서 김치로 개명하고 자기네 고유음식인것처럼 속여서 팔아먹고 한푸를 베껴서 한복이라고 날조하고..

      역사왜곡, 날조, 자기역사미화가 한국인들 상식수준이지..

      불편한 진실이 있으면 협박하고 떼써서 묻어버리는 습성까지.

      한국은 국가나 국민이나 양심이 없지. 양심이 있으면 한국인 못하지.

  6.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12.25 00:38

    자기 생각이 언제 어디서나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2.25 19:39 신고

      무념무상입니다. 과거에는 어떻게든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고쳐보려고 했지만..이젠 무념무상...열정이 식은 걸까나요....언젠가 스스로의 생각을 되돌아볼 것이라고 믿는 수 밖에요.^^::

    • 흠... 2010.12.26 00:41

      다소 전투적 상태(모드라고 적어야 님께 제대로 뜻을 전달하게 되려나? 쩝...)서 제 댓글에 반박댓글을 다셨더군요.

      뭐, 이 댓글을 보지 못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글을 올릴랍니다! ^^

      위에 글은 뭐... 딱히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또한 님과 거의(?)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긴 있거든요~
      단, 적용(?)하는 곳이나 것이 좀 달라보인단 것 외에는... 똑같은(?) 생각...

      근데, 바로 위에 단 댓글은 참...
      답답함을 넘어 약간 짜증이 나려하네요~
      님께서 제 댓글에 댓글다시면서 제 글을 그대로 인용하셨던 것처럼, 님의 그 글에 똑같은 형식으로 반박할 수 있단 건... 인정하시려나? ^^

      기본적으로 님들이 우월하단 생각을 가지고 계신듯 한데... 심히 우려스럽단 생각이 드는군요.
      제 댓글에서뿐만이 아니라, 다른 댓글이나 글에서도 똑같은 사고방식, 똑같은 댓글방식, 개념으로 글을 다실테니깐요!

      암튼, 저 같은 경운... 바로바로님처럼 무념무상에 까진 이르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아니, 이르렀다가... 그렇게 하면 내 자신과 사회, 미래등등 모든 걸 포기할 거 같은 느낌에 다시 정신차렸달까요? ^^

      암튼 뭐...
      한국사람들 거의 모두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에다가... 상대방을 이해하려들기보단 먼저 상대를 굴복시키려드는 성향이 강하기에... 이해는 하고... 받아들일랍니다! ^^ ... 아~ (^^) 요 표식은 좀... 비아냔대는 것처럼 보이나요? 음...

      암튼, 제 댓글에 신경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거예요~
      오해는 마시길!

      그치만, 님들이 상대방을 보며 그 열린 마음가짐 성향(?)을 전파(?)하려하시는만큼, 좀 더 넓은 판대기에서 같이 놀아봤음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럼...

    •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12.26 04:31

      음...제가 전투모드로 덧글을 다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저는 전공이 물리학이고,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바가 없습니다. 중국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과, 중국사람들을 비하하는 건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사람들이 잘못하고 있으니까 중국사람들을 비하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사람들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것과, 중국사람들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면서 그들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하는건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베껴 달아서 뭔가 잘못 생각하신 것 같은데, 저는 제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댓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중국인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일에 중국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중국인들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에게 그런 용어를 사용해서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보다, 중국인들이 잘못한 것을 잘 정리된 언어로 전달해야 그들이 우리에게 "똑같이" 말할 수 없게 되죠. 물론 중국인들도 한국인이 잘못한 것을 잘 따져서 지적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점에 있어서는 잘 생각해서 수용할 건 수용하고 반박할 건 반박하면 됩니다.

      부연설명을 안했더니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7. pkot 2011.01.09 13:02

    전 중국을 싫어하지만 짱개라 불러본적은 없습니다. 그런글보면 제가 다 민망할 지경이죠 하지만 우리만 잘못했다고 볼수있을런지 모르겠는데 중국역시 한국인들을 경멸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누가먼저 했냐고 중요하진 않지만 중국인들도 옛날부터 이민족을 무시한거고 우리나라는 선동,편견도 있지만 중국에게 침략도 많이 당해온 나라니까요.. -지나가다 들린 사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09 14:15 신고

      중국을 비판하지 말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상호간에 예의를 지키자는 것이지요. 상대방이 설령 "개"라고 하더라도 자신도 같이 "개"가 되는 것이 합당하다라는 생각을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pkot 2011.01.10 03:16

      옳습니다.. 제가 중국을 싫어한다는건 중국정부와 일부중국인이고 중국자체를 나쁜 나라취급할수는 없죠.. 암튼 서로 이성을 유지했으면 하네요

  8. 2011.04.10 10:51

    조센징뜻=조선인을 말하는거지만
    식민지조선인을 뜻하는말로 한국인을 멸시하는단어이다

  9. zzz 2011.06.25 02:20

    씨발 일본친일파 개새끼들

  10. 똥싼징 2011.08.16 04:39

    조센징이 욕인 이유는 조선이 너무 노예식민지라서 조선 그 자체만으로도 욕이 따로 없지. 어찌 스스로의 역사를 부정할정도로 치욕스러울수가 그냥 한국인인 자체만으로도 쪽팔린다는 뜻

    • 일본원숭이 요오드원숭이 플루토늄원숭이 2011.08.24 10:45

      그렇겟지 과거를 잊으려하는 병신같은 친일새끼야

  11. 일본원숭이 요오드원숭이 플루토늄원숭이 2011.08.24 10:35

    ㅂㅅ들아 이딴짓할시간에 니들은 야동이나봐라 친일 ㅂㅅㄷ ㅇ 한국에 살고있으면서 뭐가 불만?
    니들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본은 뭐 잘난거 있냐? 야동선진국 일본이 자랑스럽냐?
    독도문제 봐라 지진나서 한국에서 돈줬더니 뭐 독도 개드립 풀린거 있냐?
    반한류시위도 니혼새끼들이 문화력이딸리니까 하는거아냐.일본 그 병신샊들이 지랄만안했어도 좋을텐데

  12. ㅇㅇ 2011.10.25 09:32

    짱개라고 하면 어때서요? 중국인들 앞에서 짱개라고 했습니까? 한국애들이랑 이야기 하다 보면 개그를 치기 위해서 가끔 단어가 짱깨라고 나올때가 있습니다. 님 쓴 글중에 짱깨라고 말하는 사람이 불쌍하다 했는데 그냥 아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면 안되나요? 난 짱깨 싫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못봤네요. 반대로 상대방이 말실수 하나 한거갖고 그사람 무시하는 사람치고 괜찮은 인간성인 사람 못봤습니다.

    • BlogIcon 착센죽센 2021.04.24 04:08

      조‎센‎징을 조‎센‎징이라고 하면 어때서? 조‎센‎징이 죽어서 착해지니까 착한 조‎센‎징 칭찬하려고 조‎센‎징이라는데. 조‎센‎징 착해지라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못봤다. 말실수가 아니라 착한조‎센‎징은 죽은 조‎센‎징이라는 말은 맞는말이다.

  13. 2012.07.25 03:23

    조센징을조센징이라하는데 웬개쥐랄들이래? 냄비뚜껑열리냐

  14. 2012.07.25 03:23

    조센징을조센징이라하는데 웬개쥐랄들이래? 냄비뚜껑열리냐

  15. 김센징 2013.07.06 19:48

    센징 어감이 귀여워서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많이쓰는뎈ㅋㅋㅋㅋ 역사시간에 일본얘기 나오면 친구한테 이새끼 센징이네 완전ㅋㅋㅋ 이럼

  16. 2013.12.27 16:37

    아직도 친일파가있나?

  17. 2013.12.27 16:37

    아직도 친일파가있나?

  18. 1234 2013.12.27 16:40

    완전 친일파 빠가야로 ㅄ ㅅㅂ 개같은 ㅈ또라이 호구 호로 이런개또라이좃도없는병신새키같은일본그 쪽바리 정신병자(일본왕이정신병자)같은 그 일왕이 워낙 븅신이라

  19. 안녕하세요 2015.06.04 21:13

    짱개라는 말이 언제부터 중국인을 비하하는 말이 된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원래 짱개라는 말은 중국인을 뜻하는게 아니라 중국음식점내지 중국음식(특히 흔하게 자주 시켜먹는 짜장이나 짬뽕을 의미)을 뜻하는 비속어였습니다. 아마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중국인을 짱개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중국인=짱개라는 비하발언 퍼지게 된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장난으로 받아들였는데 이젠 그렇게 굳어지게 된것 같습니다. 원래 옛날엔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을 비속어로 떼놈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표현은 잘 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20. BlogIcon 헬조센징ㄹ 2016.01.12 02:43

    국뽕들 부들부들 ㅋㅋㅋㅋㅋㅋ

  21. 황옥상 2017.11.26 10:18

    조센징

삼성의 횡포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4을 사용해야되는 이유로 삼성휴대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어이없는 발언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은 자신들의 직원에게 사실상 강매형식으로 갤럭시S을 팔아넘기고 있다.

삼성의 횡포는 분명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삼성의 횡포에 대항한다는 이유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다. 왜냐하면 애플은 그 특유의 독점적인 횡포와 폐쇄성으로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애플이나 대기업 특유의 문제점은 모두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삼성 운동보다는 현재 출시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이 "맞춤 소비 운동"을 벌일 수록 삼성이든 애플이든 이에 발 맞추어 소비자를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친삼성이니 반삼성이니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어떻게 해야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냐이다. 감정적인 반삼성은 우리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대기업의 먹이가 될 뿐이다.

이제는 "반삼성 운동"을 접고, "맞춤 소비 운동"을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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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한빈 2010.11.18 22:44

    "님과 같은 논리라면, 하지만 반삼성을 하다가 대기업을 잃어버릴 경우, 한국의 경제력에 큰 타격이 오고, 다른 해외기업으로 대체될 경우 소비자에게도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저는 제 문장의 어디에도 "한국의 경제력 타격 운운하면서 대기업을 잃어버리는 것을 우려"한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

    이 글 2개 각자 다른 분이 쓰신 글인가요? 이중인격이나 뭐 그런 거 있으세요?

    반사회적 기업을 불매하면서 윤리적 소비를 하자는 흐름에 대한 반격이 고작.. 눈 앞의 개인적 이득에만 급급하는 구시대적 소비를 들고와서 '맞춤소비'라고 포장한 게 전부. 바로바로님은 글을 써서 배출하기 보단 책을 보며 더 섭취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네요.

    윤리적 소비나 불매 운동이 'A라는 대기업 까려고 B라는 대기업 칭송한다' 수준에서 그치는 이론이 아니에요. 공부하세요. 진짜로.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3:41 신고

      맨 앞에 적혀 있는 "님과 같은 논리라면"이라는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까? 스스로 인용까지 하셨으면서 그 부분이 무슨 의미인지 고의로 무시하는건가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님의 프레임 그대로 따라한 반박논리일 뿐입니다. 저는 님의 프레임 자체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님은 의식하고 계신지 몰라도, 님과 같은 논리전개와 프레임이라면 반삼성은 성공하기도 힘듭니다. 어차피 삼성이 의도한 프레임 안에서 행해지는 토론이기 대문입니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잘 생각해보시고, 자신이 한가지 프레임에 빠져서 그 속에서만 사고를 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각의 틀에서 빠져나오기 바랍니다. 진짜로.

  3. 저도직원입니다만.. 2010.11.18 23:47

    앱설치 -> 강매라는 사고방식은 좀 아닌것같습니다만...
    갤스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앱설치라고하면 저 위에 저희직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싱글모바일(아직 도입되지 않은걸로 알고있음) 혹은 보안프로그램일텐데..
    그리고 그 정규교육은 또뭔가요 -ㅁ-;; 직원이 모르는 일을 참 잘알고 계시네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쓰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써놓고 아니면 말지 하는식이라면 ..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3:48 신고

      분명한 사.실.입니다. 싱글모바일이나 보안프로그램이 아닌, 지원앱이라고 위에서 분명히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쪽에서는 "영업지원 앱"입니다. 또한 정규교육은 해당 앱을 사용하는 방법과 활용방법에 대한 정규교육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강매라고 부르는 것 맞습니다. (물론 제 지인분도 그것이 강매라는 사실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본인이 인식하지 못했다고 강매가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야 말로 제대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삼성이 하는 모든 일을 합리화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잘 포장했다고 해도 문제가 있는 행위는 문제가 있는 행위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4:17 신고

      본문글에서는 삼성이라고 했습니다. 삼성그룹 전체를 말한 것이지 삼성전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는 다른 회사이지만, 같은 삼성그룹입니다. 본문을 보면 "삼성"이 갤럭시S을 "삼성"직원들에게 강매시킨 것이라는 것에 혼동은 없습니다.

    • 바로바로님.. 2010.11.19 04:18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와는 다른 회사입니다.
      삼성생명은 올해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에서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합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단말기로 갤럭시S가 선택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SK의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것은 삼성생명이 정한 것이지 삼성전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본문을 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직원들에게 강매시킨 것처럼 오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 바로바로님.. 2010.11.19 04:38

      포스코, 외환은행, 한미약품을 비롯한 많은 회사가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를 통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도 전용 앱을 사용하도록 하고 교육을 시키겠지요. 이것도 강매라고 볼 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5:35 신고

      지금까지 님의 논리전개는 "그럼 앱 없다" -> 증거제시 ->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는 다른회사다" -> 같은 삼성그룹임 -> "갤럭시S로 앱 개발하는 것" -> 해당 행위는 외부에서 주문하는 것으로 그룹내의 거래와는 기본적인 성격이 다름.

      님의 경우 끊임 없이 부정을 하고 계시는데,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법적으로 따지면 해당 행위는 사실 "강매"라고 판단하기가 애매모호합니다. 과거 삼성의 노트북 강매때도 그랬지만, 법률적 부분을 잘 통과하는 정책을 실시합니다. 이번 행위도 법률적으로는 매우 애매합니다. 삼성이 상속세를 내지 않기 위해서 했던 행동과 마찬가지로 현행법으로는 처벌하기가 애무 애매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강매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5:36 신고

      일단 언급하신 예시는 기업 외부에서는 주문으로서 그룹내의 일과는 기본적인 성격부터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시부터 갤럭시S 뿐만이 아니라, 타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스템과 애플OS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갤럭시S에만 최적화되어서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쓰려면 갤럭시S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이런 것은 충분히 강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님이 제시하신 비슷한 예가 다름이 아니라 애플이고, 애플은 프래시에 대서 애플내에서 기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현재 법정소송 중입니다. 다른 사안 같지만, 기본적으로 자사의 위치를 이용하여 공평하지 못한 행위를 하는 것은 충분히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 포스코와 외환은행 그리고 한미약품은 갤럭시S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틀렸습니까?

    • 바로바로님.. 2010.11.19 06:58

      모든 OS,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막대한 개발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비용 등의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제조/통신회사들이 연합하거나 정부에서 국가적인 표준을 만들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의 시스템과 단말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비용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건 도입을 하건 그건 해당 기업의 몫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기업은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했습니다.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도입하는 편이 비용이나 효율 면에서 좋을 뿐 아니라, 모바일오피스가 통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통신사 주도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바일오피스는 SK텔레콤뿐 아니라 KT에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나열한 기업들은 SK텔레콤을 선택했습니다. (KT를 선택한 기업도 있겠죠.) 이것은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해당 기업에서 결정한 일입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를, KT는 아이폰을 모바일오피스 주력 단말로 밀고 있습니다. 따라서, SK텔레콤을 선택한 기업에는 대부분 갤럭시S가 제공됩니다. 도입된 단말을 전 직원에게 강제로 쓰게 할지, 원하는 직원에게만 쓰게 할지, 단말기 값의 지원/미지원 여부는 각 기업에서 알아서 할 문제이며, 각 기업에 속한 직원들이 회사의 방침에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성생명에 같은 그룹이라서 강매를 했다 칩시다. 그럼 갤럭시S를 모바일오피스 단말로 도입하기로 한 나머지 수백여개의 기업과 기관은 뭐란 말입니까? 그것도 강매인가요?
      게다가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단말을 납품할 뿐이고 판매는 통신사의 몫입니다. 무엇이 강매란 말입니까? 강매를 했다면 SK텔레콤이 했겠죠.

      삼성생명을 비롯한 포스코, 외환은행, 한미약품, 동국제강 등은 모바일오피스 단말로 갤럭시S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단말이나 시스템으로 갈지는 서비스 제공자인 SK텔레콤과 각 회사가 협의에 의해 결정하겠죠.

      이쯤 되면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았는데 허사였네요. 말도 안 통하는 벽이랑 대화를 하려고 괜한 시간 낭비를 한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7:10 신고

      누가 허사인지 모르겠습니다. 님은 삼성의 홍보(혹은 로비)을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외부기업과 내부거래는 분명히 다른 것이라고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선택의 문제라고 분명히 언급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삼성생명 직원들은 자신의 선택과는무관하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에서만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된다는 회사의 정책으로 인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해당 물품을 무료로 공급을 했다면 언급하신대로 프로그램도입에서 소비자의 논리가 아닌 자사 정책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일반소비자와 동일한 가격으로 갤럭시S을 구입하여야 하였고, 다른 선택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권리를 박탈하고, 한 기기를 사도록 하는 행위를 강매라고 합니다."


      누가 벽하고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삼성의 직원을 상대로 한 강매는 갤럭시S 외에도 노트북이나 다른 기계에서조차 이미 유명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님만은 그것을 무시하시는군요-_-;;

    • 저도직원입니다만.. 2010.11.19 23:12

      강매 -> 강제로 물건을 구매하게 함
      이라는 뜻인데요?? 한글을 잘모르시나요??
      앱설치 -> 갤스구매자에 한하는것 아닌가요??
      앱깔아야 대니까 갤스 다사와 이러는게 강매죠..

  4. 음.. 2010.11.19 08:26

    하나를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는 격이네요. 삼성그룹에는 수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설사 생명에서 반강제 형식으로 떠넘겼을지라도, 그걸 가지고 삼성 전체의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아 보이네요. 님의 말을 보면 삼성 그룹 전체가 그런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차라리 위에서 '삼성'이라고 전체를 칭하지 말고, '삼성생명'이나 '삼성생명 xxx 영업점'이나 이런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런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8:36 신고

      강매는 삼성의 온갖 문제중에 극히 일부분을 거론했을 뿐입니다. 설마 삼성의 문제점이 강매 하나라고 생각하시나요? 본 문장의 핵심은 삼성의 문제가 아닌 그 다음의 이야기였기에 그냥 "대기업 특유의 문제점"이라고만 언급하고 넘긴 것입니다. 이야기를 이상한 흐름으로 끌어가려 하시지 마십시오.

      본문은 강매로 시작했지만 삼성전체의 문제를 언급하고, 다른 기업의 문제로 언급하면서 소비자가 나가야 될 길이 무엇인지 건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5. 나도 강매 당해봤으면... 2010.11.19 08:28

    요즘 온, 오프라인 통틀어 갤럭시S 구입하려면 신청하고 2주가량 기다려야 하는데,
    갤럭시S라면 강매라도 당해봤으면 좋겠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8:34 신고

      그건 요즘이고요^^:; 초기에는 물량이 순식간에 얼마나 나갔느냐가 중요하답니다. 흐름을 만들면 그 다음은 간단하죠.

    • 나도 강매 당해봤으면... 2010.11.19 09:12

      아... 초반에 삼성이 삼성 직원에게 강매를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불티나게 팔렸다는 말씀이신가요? 고견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즘 물량이 엄청 딸리나봐요.이런이런... 미국, 일본도 엄청 물량 딸린 이유가 있었군요... 몹쓸 강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9:33 신고

      광고업계에 대해서 조금만 아신다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리라 봅니다. 갤럭시S는 지금단계에서는 성공했다고 하지만, 초기에는 어떤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랬을 경우 구매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초기판매물량이 중요합니다.

  6. Favicon of http://twitt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11.19 09:31

    ...삼성직원들에게 당하시는 건 유감입니다. -_-;; (......)

    그런데 감정적인 반삼성을 하지 말자는 글에조차 득달같이 달려드는 직원들을 보면
    이 뭐 할 말이 없군요.

  7. 삼성을 옹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2010.11.19 09:36

    님의 발언 중"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삼성 운동보다는 현재 출시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전략"이다라고 하셨는데
    님의 댓글 답변은 성능이 뛰어난 상품구매전략이 아닌 애플의 OS폐쇄성, 판매독점권 심각성등에 대하여 언급하고 애플을 옹호하면 애플빠로 매도하는 님도 결국은 삼성빠로 보이며, 님의 댓글 중 논리적 오류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끈 애플의 공헌도는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은 창조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닙니다. 모방(따라하기)하는 수준이죠. 즉 시장의 선도업체가 개발해 놓은 제품을 흉내내고 오히려 더 좋은 Spec으로 중무장하고 난 다음 시장에 규모의경제를 적용시키는 기업입니다. 아이폰(옴니아-실패작, 갤럭시S),아이패드(갤럭시탭), 아이포드(삼성옙), IOS(바다).
    애플의 아이폰이 꾸준하게 계속 팔리는 이유를 삼성을 옹호하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겁니다. 애플은 앱개발자, 소비자 즉 스마트폰 사용을 할사람과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모두 Win-Win이 되는 기업입니다. 다만, 통신사는 애플의 등장으로 밥그릇이 줄어 들었지만, 국내에서 누가 영상통화를 공짜로 해주게하는 통신사 또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었나요?
    그만큼 애플은 소비자를 위한(결국은 애플의 이익을 증가) 기업이라는게 그 이유입니다. 바로 여기에 그동안 삼성-SKT 연합에 상대적 피해를 봤다고 느끼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아이폰에 열광을 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문화를 판다고하는데 거기에는 애플의 독창적 마케팅 전략이 들어있습니다.
    삼성은 MP3 옙만 찍어내고 팔기 바빴지만(결국 물먹었음) 애플은 음원시장을 살려낸 주인공입니다. 국내 음원시장은 MP3 등장으로 음악Tape,CD 제조사는 거의 망해있는 수준인데, 애플은 아이포드 제품을 음원시장과 연계하여 소비자들에게 저렴(CD,Tape)하게 제공할수 있는 환경을 창조해 놓았습니다.
    삼성같이 제품만 내다 파는 기업은 도저히 따라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즉 지금과 같이 반삼성 문화가 대두되는 이유는 님의 댓글에서 같이 국회의원/지방의원 뽄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이익에 따라 애플 아이폰을 쓰며, 반삼성 분위기는 당연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9:46 신고

      별로 삼성을 옹호한적 없습니다. 저는 삼성이나 애플이나 별 감정없이 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이라고 그다지 창의적인 기업이 아닙니다. 애플은 80년대 초반까지는 분명 그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PC 개념을 만들어낸 창의적인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님이 삼성이 애플을 배꼈다는 것도 결국 애플도 타인의 것을 모방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폰은 기본적으노 PDA폰에서 왔다는 것은 정설입니다. 터치개념도 이미 오래전에 확립되었고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냉정하게 따지면 그다지 독창적인 폰은 아닙니다. 아이패드 역시 결국 같은 선상에서 발전되어온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포드쪽으로 가면 더 놀라워집니다. 그쪽은 삼성과 애플중에서 삼성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중소기업에서 먼저 성공적으로 상용화 한 것입니다. 그런 사항을 가지고 아이포드가 최초라고 하는 발언에는 어이가 없어집니다.

      님이 생각하는 애플의 창의성은 생각보다 그다지 창의적이지 않고, 미디어홍보의 결과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도 그와 비슷하고 말이지요.

      또한 애플이 앱개발자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에 모두 윈윈이라고 하셨는데, 결국 닫힌 OS을 사용하는 원천적인 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삼성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중요참가자로 참여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입니다만?! 또한 애플이 각 국에 실시하고 있는 독점공급체계는 다만 전략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라고 여기십니까?


      저는 애플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과 애플 모두에게 비슷한 문제점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다만 님처럼 삼성제품은 모두가 배낀 것이고 애플만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것을 그만 두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해당 물품이 자신에게 얼마나 적합한가라는 구매의 기본원칙에 우선 충실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SKT 연합이 패배한 이유는 독점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WIFI을 비롯하여 그 동안 한국시장에서 상용화가 자초되던 기술이 들어왔다는 것도 매우 큰 이슈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같은 사실을 아이폰이 비교적 훌륭하였기에 사용했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삼성이니 애플이니하는 이름에 얾매일 생각은 결코 없으며, 다만 저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기기를 사용할 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1.19 09:46 신고

    이제 답글에 대한 덧글은 그만합니다. 이야기가 같은 자리에서 도는군요. 그럼. 이만.

  9. 김한빈 2010.11.19 10:01

    아 그런 의미군요 너무 터무니 없어서 곡해했습니다.

    삼성이 불량기업인 근거를 여러가지 제시했는데
    그걸 '국내라는 틀'로만 한정해서 생각한 얘기로 돌려버리신 다음에
    좁은 프레임이라고 공격하신 거군요. 에휴-

    '자국에서 비윤리적 행태를 보이는 글로벌 기업'은 전세계 어디서나 불매당할 수 있습니다. 그걸 말한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한국에 한정한 사고'로 비판 당하는 건 온당하지 않아요.
    '바로바로님의 전세계적 프레임'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비슷한 수준으로 불량한 기업이라는 것에 훨씬 더 많은 근거제시와 설명이 필요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애플의 독점적 행태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사업전략이라 납치로 노조 결성 방해하는 따위와 퉁치면서 같은 선상이라고 물 흐릴만한 사안이 못 됩니다.

    이 포스팅의 논리 구조는 단순하죠.
    삼성 불매 움직임이 있다 -> 삼성이나 애플이나 문제다 -> 그러니까 불매말고 맞춤 소비를 하자

    삼성과 애플 물흐리기도 무리수고.
    눈 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구시대적 소비를 '맞춤 소비'란 말로 포장한 다음
    마치 신상인 듯 판매하는 것도 무리수입니다.

  10. 삼성을 옹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2010.11.19 10:12

    블고그 쥔잔님 딱 한마디만 더하고 그만 하겠습니다. 님이 오독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그냥 참고로 보세요.

    OS의 폐쇄성과 Open성은 사용자에게는 영향이 있을까요?
    님의 주장대로 하면 MS의 윈도우는 벌써 망해야하고, Open OS인 리눅스가 지금 PC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하는게 정답인데, 시장상황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이폰의 OS 패쇄성은 의미가 없습니다.

  11. 삼성을 옹호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2010.11.19 10:12

    블고그 쥔잔님 딱 한마디만 더하고 그만 하겠습니다. 님이 오독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그냥 참고로 보세요.

    OS의 폐쇄성과 Open성은 사용자에게는 영향이 있을까요?
    님의 주장대로 하면 MS의 윈도우는 벌써 망해야하고, Open OS인 리눅스가 지금 PC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하는게 정답인데, 시장상황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이폰의 OS 패쇄성은 의미가 없습니다.

  12. 아쉬운글.. 2010.11.19 10:37

    글의 전체적인 주제는 무조건적인 반삼성 은 안좋다.. 이런 이야기인듯한데
    삼성 강매... 로 시작하는 글 때문에 좀 그렇네요.
    삼성까 애플빠 가 많은 사이트에서조차 갤럭시S 강매 이야기는 어이없는 이야기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들은 저 삼성생명 이야기 하나로 "삼성은 강매하고있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건 너무 비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해외에서 한국사람 1명한테 사기당한 외국인이 "한국인은 사기꾼이다" 라고 말하는것과 뭐가 틀린지.....
    저도 삼성의 행태를 좋아하지 않는 삼성직원이지만 "강매" 라는 이야기에는 참 어이가 없어서 댓글 하나 달아봤습니다....

  13. ㅉㅉ 2010.11.19 10:41

    반삼성을 접자는 논거로 든 것이 가관이라 괜히 적고 갑니다.

    "반삼성을 하다가 대기업을 잃어버릴 경우, 한국의 경제력에 큰 타격이 오고, 다른 해외기업으로 대체될 경우 소비자에게도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저 문장으로 주인장 식견이 모두 드러나는군요...
    이런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니 저들이 맘대로 할수 있는겁니다.
    삼성이 노동자,소비자,사회에 어떤짓거리를 해도
    당신같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이기에 끝까지 떵떵거릴수 있는 겁니다.

  14. 하루 2010.11.19 11:37

    님은 가끔 황당한 글을 쓸때가 있어요...

    어제 술 드셨나?

  15. 창의적인 기업이되야할 삼성.. 2010.11.19 15:51

    저도 댓글 많이보고 한마디만남길게요 ~ 글전반에서 굉장히 고집적인부분이 강하시네요. 토론부를하셨나 무조건 이기기위한게 토론이아니에요 .. 계속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그다지 받아들이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상당히 보수적이신편인것같아요. 삼성은 정말 경영방식을 바꿔야할것같아요. 자금력이라던가 많은 잠재력을 지닌 삼성이 창의적인 열린경영을하시면 좋을텐데 윗분들 챙기기 바쁘니.. 지금 같은 형태의 운영은 전형적으로 중국 기업한테 밀릴거에요. 분명 큰 타격을 받을것이고 그래야지 다음 세대를 위해 도움이될거에요. 지금의 대기업위주 경제와 나라의 부패정도가 부디 일본 식민정치로 민주주의 발전과 수준있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서 발생했다고 믿고 싶고 , 그런부분에서 우리나라도 이젠 주입식이었지만 많은 교육을 받은 88만원세대들이 과거의 일본만큼이나 나라를 다이나믹하게 해줄거라 믿고 싶네요. 제2의 실리콘벨리. 이미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등의 자영업도 예전보다 많이 창의적으로 변해가는것같아요. 여유를 가진듯한 창의력, 그게 지금의 일본이 먹고사는 방법이 아닐까요. 같은것도 다르게 파는 이야기를 파는나라 일본, 요즘 젊은사람들 너무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하지말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것을 즐겨서 도전적으로 해봤으면 좋겠어요. 꼭 공무원이 최고는 아니에요 . 젊음은 그렇습니다.

  16. 하늘 2010.11.20 02:39

    반삼성이 半三声이 아니었군요. 흐흐.

  17. 재미있는글... 2010.11.22 19:17

    기본적으로는 충분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헌데 굳이 강조하지 않으셔도 대다수의 소비자는 결국 자신에게 더 좋은쪽을 선택합니다. 저만해도 서민잡는SSM 반대를 외치면서도 자주가게 되고 수표에 개인정보 적어달래서 적어줬더니 시키지도 않은 포인트카드가 집으로 날라오고 -_-;; 또 거기에 적립금이 쌓이고 있다는거..;; 헌데 삼성이란 기업의 불법행위와 부도덕성과는 별개로.. 사실 비슷한 가격이면 애플제품에 더 호감가는 사람이 많을거라 봅니다.

    쥔장분은 사실 애플이 윤리적인 기업도 못되고 창조적인 기업도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삼성에 비할바는 아니죠. 제품성이 딱히 뛰어나다고 볼 수도 없고 브랜드이미지도 무시할수 없는 요소죠.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했다지만 세계 어느곳에서나 삼성제품의 품질을 최고로 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선 말할것도 없고요. 어릴때 휴대용 카세트 하나사도 일본제품 선택한 기억도 있는데다.. (소비자는 결국 좋은걸 산다는거죠. 제가 무슨 친일파나 되어서 일제산게 아닙니다;;) 최근에 와서도 삼성제품 구매했다 A/S 자주 부르게됩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폭발한 냉장고와 같은모델이라고 와주시질않나.. -_- 삼성이 좋은건 이 A/S 기사분들이 엄청 친절하다는것 정도랄까요? (군기교육대에서 CS교육시키나 -_-)

    게다가 쥔장님도 중국에 계시지만 엄연한 한국인이고 여긴 한국입니다. 한국인 대다수는 삼성의 패악질을 알고있고 때론 분노합니다.속된말로 그렇게 쿨한 관점으로 두 제품을 비교할수가 없지요.. 삼성직원분도 마찬가지일테고.. 아마도 그런이유로 이쪽저쪽에서 여러 댓글들이 달리지 않았을까요 ^^? 논란거리와는 별도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8. 무식해서 용감하니? 2010.12.05 22:19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야 글쓴분이 제창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일입니다. 삼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논거를 잠시나마 훑어보셨는지? 삼성을 생각한다, 한번 일독해보세요. 삼성의 만행은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용인가능할 정도이므로, 우리끼리 합리적인 소비를 하자고요? 글쓴이의 인생은 방조자나 공범 이상은 되지 못할 것 같군요. 등따시고 배부르다고 다가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2.06 19:01 신고

      정말 합리적인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보십니까? 전 아닙니다. 그럼 애플은 깨끗하다고 보십니까? 전 아닙니다. 무조건적으로 반삼성만 한다고 다가 아닙니다.

  19. 세상의 조용함 2010.12.14 13:04

    재미있네요... 덧글의 진행이.. 웬만하면 덧글 다 읽지 않는데 저에 비해서는 감정적인 덧글에 대해서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에 진한 감명을 받습니다. 주로 덧글 토론 과정이 핵심과 좀 동떨어져있네요. 근데 그럴수 밖에 없어 보이는 것이 바로바로님의 "맞춤소비운동"이 무엇인지 개념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개개인의 경제적 관념과 효율성의 관념에서만 바라보아야 되는 것인가 아니면 침팬지 실험을 하는 일부 약품이나 화장품 회사들의 윤리성까지 생각하는 일부 소비운동까지도 말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우리가 좋은 제품을 품질만 봐서 고르면 그것은 곧 기업이 맘대로 할 수 없게 하는 일종의 감시가 된다"라는 것인지. 하지만 뒤의 의견을 따르더라도... 삼성이 강매를 했던 안했던 그 예에서 볼 수 있는 건 그 품질의 기준 자체, 선택의 기준 자체가 효율성으로만 본다면 상당히 애매모호하거든요. 저는 아이패드를 갤럭시탭보다 훨씬 나은 기기라고 보지만 아이패드를 국내 들여오기 전에 미리 사서 보는 사람들을 효율적인 소비자라고 보지는 않거든요. ^^ 좀 넓게 보셔서 반삼성 그래서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의 논리 역시 하나의 나름대로 효율적인 소비운동이라고 보심이 더 나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정말 아이폰빠여서 아이폰외에 다른 폰들은 전부 허접이다 하는 일부 소수의 사람들도 있지만 그 아이폰빠라는 말을 조장시킨 것 역시 삼성의 언론플레이 역할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무선인터넷이라도 잘 되고 와이파이 제공되는 폰만이라도 있었다면, 데이터 요금이 조금더 합리적이었다면 아이폰이 이만큼 엄청난 충격을 주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아이폰을 먼저 해외에서 써본 사람들이... 야 아이폰.. 짱.. 삼성 에휴.. 삼성 갤럭시 출시되면서 아이폰과 양강구도를 의도적 조장 - 덧붙여 애국심 마케팅. 까놓고 말해서 무조건 삼성까고 싶어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요금이 장난이 아닌지라요. 그냥 아이폰이 좋아서 사는 거고 그걸 반삼성이라고 몰아붙이게 만든 건 삼성의 다년간의 경험이 쌓인 지능적인 마케팅 전법인것이죠. 그리고 '맞춤 소비 운동'이라는 말에도 약간 좀 의문이 드는게.. 물론 지금 여러가지 스마트 폰이라 불리는 기종이 나와있지만 사실상 지금은 일종의 도입기, 전환기이고 몇몇 잘 안팔리는 기종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맞춤을 하려고 하더라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거랍니다. 그래서 삼성의 갤럭시 s와 아이폰의 말도 안되는 라이벌 구도가 생겨날 수 밖에 없었구요. 과거 컴퓨터 처음 구입할 때나 아니면 디카가 맨처음 생겼을때를 생각해보시면... 딱히 '맞춤'을 하려고 하더라도 맞춤하기 힘든 형편이니까요. 대충 말씀하시는 논지와 속뜻도 저는 거의 이해하지만 약간 부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현재 '반삼성' '애플빠' 이런 건 정말 웃깁니다. 왜냐하면 '반삼성'이라는 이미지에 삼성의 경영진들은 애국심의 색채를 같이 덧붙이면서 희한한 논리로 만들어버리고 마치 '반삼성'이 '반애국'이라는 것처럼 만들어 버리니까요. 그냥 삼성이든 애플이던 자기가 좋은 거 쓰고... 제품 구매와는 또 다른 삼성 전체에 대한 비판은 단순 소비운동의 차원을 넘어서 지속적인 감시의 시선, 비판의 시선으로 보아야 된다. 그리고 현재 '반삼성'을 그만두자고 하기에는 뭔가 정말 바꿀만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았다. 정말 삼성이 싫어서 다른 제품을 더 비싸거나 품질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품질이 비슷해도 사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사람이 많아도 당분간은 더 두고보자. 어차피 그 사람들때문에 삼성이 피해볼 것도 아니고 그 '반삼성'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 유독 희박한 대기업의 '의무, 책임감'없는 '권리의식'이 조금이라도 나아질테니까요. 뭐 최소한 앞으로 무슨 짓하는데 눈치는 보겠죠. ^^

  20. Raya 2010.12.14 16:03

    단지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무조건적인 반삼성보다는 맞춤식 소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 라는 것인데
    이 분이 뭐 전문위원인 것도 아니고 논거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다를 수도 있는 건데

    술먹었느니, 무식이 용감이라느니, 식견을 알겠느니...
    ...자기 얼굴에 침뱉지 맙시다. 윗 분들도 이것저것 궁금해서 이 블로그 온거 아닌가요.
    다른 의견은 좀 생각하고 질문하고, 정중한 척 비꼬아 말하지 맙시다. 더 보기 흉해요.

  21. AsTeRia 2010.12.31 17:26

    우선 반삼성이라는 단어가 지니는 '의미' 가 생각보다 깊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ㅇㅅㅇ...삼성의 횡포야 뭐 대한민국에 사는 분이면 다들 알고 계실꺼고, 포인트는 이 횡포에 '저항' 하는것조차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무척이나 힘든 결정이란거죠. 특히 우리나라는 '뒷구녕' 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지라, 얼굴까놓고 정면대결하는건 무리고, 얼굴을 가리고서 하는 저항이라곤 '보이콧'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는게 분명하답니다. (법원에서 따지라는분 있겠지만, 삼성은 법위에 있단거 아시죠? ㅎ...삼성 법조단이나, 이건희 풀려나온거나, 명분이 탄탄한 정공법으로는 절대 못이기는 상대입니다 ㅇㅅㅇ) 단순히 아이폰을 사니, 노키아를 사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구요...(그렇게 따지면 냉장고, 세탁기, tv도 따져야 하니 무리무리)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짱깨"라는 민족차별적 발언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문인이라는 사람[각주:1]까지도 공개적으로 "짱깨"라는 말을 하고서는 뭐가 문제냐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니 한숨만이 나온다.

나는 "짱깨"라는 말을 하는 그대들이 불쌍하다.

중국에 오랜 시간을 있다보니 20대 초반에 만났던 중국친구들도 결혼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번 친구녀석의 결혼식은 중국인 말고도 한국인, 일본인, 타이완인들까지 온 다국적인 결혼식이 되었다. 일본교수님은 떠듬거리는 중국어로 축사까지 하셨다. 그런데 뒷풀이 장소에서 친구의 먼 친척이 와서는 "오...쪽발이도 중국말을 하네[각주:2]"라고 하였다.

그 일본 교수님의 중국어 실력은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테이블에 앉아 있던 본인과 타이완친구 그리고 중국친구들 모두가 그 말을 듣고서 얼음이 되었다. 그 테이블에 있던 중국인 친구들은 북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중국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그 말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었기에 외국인이면서 오랜 친구인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그 말은 중국친구들에게 오랜 시간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그 말은 바로...

"불쌍해.[각주:3]"



1. 당신이 "빵즈[각주:4]"나 "조센징"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자. 만약 당신이 중국인이나 일본인 혹은 기타 외국인들에게 "빵즈", "조센징"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내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을 왜 타인에게 하는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미루지 마라등등등...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소리는 초등학교만 정상적으로 다녔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진다.



2. 당신은 가족과 친구에게 "짱깨"라고 하고 싶은가?
2005년 통계청의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 중 중국여성은 모두 2만635만명으로 전체 외국 여성의 66.2%을 차지하였다. 물론 국적취득 목적으로 사기결혼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는 정상적으로 결혼을 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사람도 많이 있다. 또한 해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2005년도 조사로서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더 증가했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 가족의 아내나 남편에게 "짱꺠"라고 할 것인가[각주:5]?

그냥 2005년 한국거주 중국인(조선족과 타이완인 포함시)만 10만명이 넘는다. 또 증가속도가 계속 상승하였기에 지금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조선족만 38만명(2010년기준)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인은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에 당신 친구의 친구가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3. 상대방이 두렵기에 내뱉는 "짱깨"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내뱉는 "짱깨"다. 스스로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한국이 막강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짱깨"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는 쉽게 넓은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8살짜리 꼬마가 있다. 꼬마가 당신에게 "씨발놈"이라고 하면서 막 때린다. 당신은 그 꼬마에게 "개새끼"라고 욕을 하고 두들겨 패버리겠는가? 아니면 꼬마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차분히 설득을 하겠는가?

"짱깨"라 말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서움을 말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나 너 무서워!!"라고 외치고 있는 꼴인 것이다. 그런데도 "짱깨"라 외치며 마치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높였다는듯이 말하는 당신들이 어찌 불쌍해보이지 않겠는가?



4. 한국의 국익을 손상시키는 "짱꺠"
현재 수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다. 그 중에서는 여러분도 알고 있는 "한류"을 통해서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친한파 중국인 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왔다가 오히려 반한파가 되어서 돌아간다.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짱꺠"라는 말도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위대한 애국자 양반들은 친한파 중국인 따위는 없어도 한국에 국익에 아무런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그러면서 중국관광객들을 어떻게 유치하냐라는 소리나 하고 있다. 당신이라면 여행하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마주치게 되는 나라로 가고 싶겠는가? 이미 그 나라에 갔다 온 친구가 가지 말라는 곳을 가고 싶겠는가?


계속 "짱꺠"라는 말을 당연한 듯이 하며 기본적인 예의로 집어던지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욕을 하며 한국의 이름을 더럽힐 뿐만이 아니라 국익에 손상을 주고 싶은가? 아니면 "짱깨"뿐만이 아니라 "쪽발이", "껌둥이", "흰둥이"등의 비하적인 표현을 이제는 쓰지 않겠는가?

  1. 이외수씨. [본문으로]
  2. 鬼子也会说汉语。 [본문으로]
  3. 可怜 [본문으로]
  4. 중국어에서 한국인을 지칭하는 욕 棒子 [본문으로]
  5. 하긴 수도권으로 시집 온 한 중국여자애는 시어머니에게 짱깨 소리를 듣긴 했다. 참~~ 잘하는 짓이다. [본문으로]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중국분? 2010.10.17 21:09

    중국 옹호하십니까 이번일은 마땅히 짱깨라는말 들을만합니다.

    • 이번일이라니? 2010.10.17 21:50

      '한글공정'은 완전한 오해라고 조선일보 기사까지 났다.
      궁금하면 조선일보에서 '한글공정' 검색해보던가.
      중국은 한글 종주국인 남북한 모두의 의견을 반드시 듣고 일을 진행할지 접을지 결정한다고까지 말했다.
      맨 처음에 전자신문에서 중국이 한글을 빼앗으려 한다고 헛소리한게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진거고
      이외수는 작가라는 놈이 민족비하발언을 하면서 찌질하게 나댔다. 그걸 욕하는 건데 대체 어디가 중국 옹호?
      그럼 너는 빵즈, 쪽바리, 춍, 조센징, 후레센징이니 하는 등 각종 민족 비하발언들이 아무런 문제 없다고 보는 거냐?

    • 아시나요 2011.11.13 15:51

      빵즈, 쪽바리, 춍, 조센징, 후레센징 이런말이 전세계에서 없어진다면 저도 짱깨라는말 안쓰겠습니다.
      근데 지금은 써도 되죠? 짱깨짱깨

  3. 종이한장 2010.10.21 14:09

    잘 읽었습니다.
    서로의 잘못된 편견을 깨고 민족이나 국가가 아니라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연대에 보탬이 되는 블로그로 더욱 커 나가길 바랍니다.

    모처럼 좋은 블로그를 만나서 굉장히 기쁘네요.

  4. 천사고양이 2010.11.05 19:40

    쓰는 글마다 늘 궤변이군요 (그런 궤변에 찬동하는 생각없는 사람들은 뭔지 정답:무지한사람들)
    객관성을 빙자한 궤변론자 친짱개님

    어느민족이라도 다른 민족을 비하하는 표현은 옳지 못한거지요

    하지만 일부 무지한 사람들이 아무때나 짱개표현 쓸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거지같은 일을 당했을때 그 표현을 쓴답니다

    게임에서 오토쓰고 열심히 먹자하는 짱개
    나야 보이스피싱부터 말도안되는 국제전화사기에 개인정보도용하는 수많은 짱개
    음식물에 온갖장난해서 자기나라 아기들까지 죽음의 분유먹이는 짱개

    이런 짱개들이 얼마나 많은 지 알고 옹호하나요?
    이런 사람들한테 그럼 중국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대부분 정상적인 한국인은 중국사람을 무조건 짱개라고 하지않습니다

    대통령도 있고 쥐새끼도 있는 겁니다
    같은 위치에 있어도 욕들을 만할때 욕을 하는 거지요
    한국인은 모든 대통령을 쥐새끼라고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두렵기에 내뱉는 "짱깨"" 라고?-> 완전 친짱개적발언 풉ㅋㅋ
    상종못할 쓰레기같아서 짱개라고 내뱉지 아무도 두려워서 짱깨라고 하지않습니다
    "그대들이 불쌍하다"-> 이게 정녕 하대가 아닌지

    님부터 말을 똑바로 하시요

  5. 짱깨나라에서 생활하니 2010.11.08 19:00

    짱깨나라에서 생활하니 짱깨가 다되었네~

  6. 병신 인증하는가? 2010.12.22 14:19

    뭐 이따위 세키가 다있지!짱깨를 짱깨라 하는데 웬 개지랄이냐?짱꾹에 오래 있다보니
    뇌가 썩었냐?병신아!잘난체 그만하고 니 상판을 쳐다보거라 병신 사대주의자 세키야!
    더러운 짱깨같은 세키!

  7. 2010.12.29 09:38

    정치적이거나 역사적인 문제를 떠나 인격적으로 써서는 안되는 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모든 나라와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여기 와 보니 정치적인 논리 뒤에 숨어서 제 성깔대로 실컷 욕이나 퍼붓고 모든 무식한 논리를 합리화하는 인간들이 참 많은 걸 한번 더 깨닫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2.29 21:58 신고

      비판은 비판이고 인간대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될 말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저도 모르겠습니다.-_-

  8. 어디나.. 2010.12.30 15:48

    세상 어디에나 자기가 보는 세상이 다 인줄 아는 소인배들은 있기 마련이고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다 똑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욕하는 재밌는 세상....

  9. 조센징 2010.12.31 11:12

    어느 나라엘 가나 다 똑같아요. 중국인들도 마찬가지고. 국익까지 들먹이며 심각해할 필요없습니다.

  10. Favicon of http://nikiass.tistory.com BlogIcon 칼레의 시민 2011.02.21 10:39

    중국인들에게 짱개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그 짱개라는 말이 어디서 생겨난 것이고 그것이 왜 당연한지에 대해서 논해야 겠군요. 웃기게도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가리켜 빵즈 내지 조센징이라고 하면 길길히 날뛰면서 정작 자기 자신들은 다른 나라 민족에 대해서 함부로 해도 된다라....

    참 재미있는 국민성입니다. 글쓴이님? 깊은 공감을 가지고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에 좀 베껴가려고 합니다. 허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제 블로그에도 거의 비밀로 등록할테니 행여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 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시나요 2011.11.13 15:57

      자신의 조국의 국민들이 빵즈, 조센징 이란 소리를 들으니 짱깨, 쪽발이 소리가 나오는거죠
      초등학교때 안배우셨나봐요?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곱다"

  11. neutronstar 2011.03.11 01:46

    한국만 그런 말을 사용하고 그래서 한국 사람을 욕하는데 정말 골이 빈 놈 같다.
    중국에 물드니까 중화주의가 머리에 박혀서 자기 나라가 어디인지도 잊어버린 것 같다.
    그래봐야 니 얼굴에 침 뱉고 중국 기살려 주는 말밖에 안 된단다. 니가 그렇게 신봉하는 중국은 우릴 나라 취급도 안 한단다.

    중국놈들은 우릴 고려빵즈라고 한다.
    짱깨와 같은 말로 일본이 우릴 부르는 말 조셍진을 거론 했는데 짱깨란 단어에 중국인이 한국에 지배 받으며 멸시 받는 느낌이 있냐? 쪽바리, 짱개와 어울리는 단어는 춍이야.
    서로가 서로에게 헐뜯거나 비방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데 어차피 서로 다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누가 잘 했고 못 했고 따질 게 못 된단다 한심한 인간아 ㅉㅉㅉㅉ
    서로 치고박고 싸웠으면 똑같이 쌍방폭행이야. 누굴 비난해 멍청아 ㅋㅋㅋㅋㅋㅋ

  12. 화교짱깨 2011.03.18 15:50

    화교짱깨 티 너무 난다!짱깨세퀴야!목욕이나 좀하고 이나 좀 딱아라 냄새난다~

  13. Favicon of http://cyworld.com/shootingstarproduction BlogIcon 김영운 2011.06.25 00:14

    댓글들 수준이 가관이네요. 늦게서나마 보는데 참... 내 참...
    중국 애들이 도심에서 경찰들 줘 팰때나 네오나치들이 이민족 두들겨 팰때나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비슷한 것 같네요. 국수주의에 속 좁은 놈들 같으니라고...

    근데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런 쓰레기 댓글만 한가득인데 왜 비로그인 댓글을 안 막으시는지? 그냥 막으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 아시나요 2011.11.13 15:49

      과거 중국은 항상 한국을 침략하곤 했던거 아시나요
      그때 돌아가신 분들중 한분이 김영운님의 조상님일수도 있다는거 아시나요
      국수주의에 속 좁은놈들이라고 하셨는데, 김영운님은 제가 김영운님을 욕해도 허허 그러면서 웃고 지나가실 겁니까?
      욕을 들었으면 욕을 하는게 범인의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호갱호갱소리 듣는거 아니겠습니까

  14. 화교나 사대주의자는 듣거라 2011.09.25 16:54

    4천년 동이족과 이민족의 노예짱깨를 짱깨라 하는데 무에 그리 잘난체 하는가?이 화교짱깨야!

  15. 아시나요 2011.11.13 15:46

    국내 보이스피싱의 경우 사기치는 친절하신분들 거의 대부분 중국인인거
    사실조선족이지만 자신들은 중국인이라 칭하는거
    네이트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해서 35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된것
    중국인의 대부분이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들 보니까 역시 우리나란 선비의 나라네요
    죽빵 맞아도 난 지식인이니까 이러면서 허허웃으실분들이십니다.

  16. 화교짱깨인가? 2011.12.28 09:18

    잘난체 그만하고 개짱깨의 실체를 똑바로 보시요!당신이 화교짱깨나 대대로 지나중심의 황당한 사대주의 사관을 가진 피가 아니라면 저따위 쪼다같은 블로그를 개설할수 없을걸?

  17. ㅉㅉ 2012.10.26 19:39

    니도 짱깨구나

  18. 2013.05.05 22:52

    짱깨

  19. Favicon of http://konn.tistory.com/ BlogIcon Konn 2013.07.15 23:36

    뭐.. 비뚤어진 애국심의 일환이려나 싶습니다. 아니면 흔하디 흔한 인종차별 일수도요. 악성 댓글을 단 사람 중에는 일명 국뽕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몇 보이는군요. 껄껄..

  20. Favicon of http://nate.com BlogIcon 닥쳐 짱깨야 2013.10.20 04:48

    이렇게 뒤늦게 찾아와 너같은 개새끼한테 묻는다. 한글 어디서 배웠니

  21. 12 2013.12.10 19:16

    블로그주인 짱깨냐?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이에 대해서 많은 한국네티즌들은 “한글공정”이라면서 분노를 토하고 있고,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잘됐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의 한국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하는 배경은 “강릉 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 되었을 때 중국의 인류학자와 민속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한 것과 거의 유사하다는 것이 더욱 더 이 상황을 "재미있게"한다.

출처 : 위키



1. 한글은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착각이 한글이 “한국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글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의 조선족 그리고 세계 각지의 “한민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한민족의 문자”일 뿐만이 아니라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가 된[각주:1] 국제적인 문자이다.

그런데 좁은 한국땅 안에서도 수 많은 사투리가 존재하는데, 반세기 이상 단절된 북한과 최근에야 교류가 재개된 중국의 조선족들의 언어는 한국어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한글”이라고 부르지만, 북한과 중국에서는 “조선어”라고 부르는 등 한글이라는 문자를 지칭하는 말조차 통일되어 있지 않다. 문자의 배열이나 어법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찌아찌아족이라는 한국어도 아닌 독자적인 언어체계를 가진 민족조차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글이 단순히 한국어에만 적합한 문자시스템이 아닌 다른 언어에도 사용이 가능한 우수한 문자라는 의미이다[각주:2].

그런데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는 정작 제대로 된 국제표준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2. 한글코드의 역사

현재 국제표준인 ISO-2022나 ISO-10646 혹은 유니코드(Unicode 2.0) 모두 한국에서 개발된 KSC-5601, KSC-5657, Microsoft의 통합형 한글, 첫가끝 코드 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한국어에 최적화된 한국국내표준만이 있을 뿐이고, 북한어와 조선어 그리고 찌아찌아족의 언어까지 원활하게 표현을 해 줄 수 있는 독자적인 국제표준은 없다.



3. 한글코드는 통일화 방안은 이미 예전에 마련되었다.

사실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안 마련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남북한과 중국이 협동으로 국제표준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2004년에 큰 틀을 완성하였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ISO/IEC-10646을 기본으로 하여 그 내용을 확장하고 정리한 것이다.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된다.

 

4. 중국은 이미 10년 넘게 한글국제표준안을 요청해왔다.

한글은 중국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에서 법정문자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한글의 언어 문자 데이터 처리 분야는 다른 법정문자들에 비하여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술적으로 발달이 되어 있는 한국과 북한의 학자들과 전문가들과 같이 한국어와 북한어 그리고 조선어 모두를 원활하게 입력할 수 있는 한글코드통일안을 계속 만들자고 요청 혹은 요구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한 요구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학계에서도 존재했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묵무부답이었다.

 

5. 중국이 현재 만드는 것은 중국국내표준이다.

중국은 물론 한국의 학계에서도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해서 계속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사실상 어떠한 구체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한글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언제까지나 조선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글코드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KSC-5601, 5657이라는 한국한글표준을 뼈대로 하는 국제표준 ISO 10646을 바탕으로 4개의 조선어 옛자모를 보충하려고 한 것이다.(아래의 문서는 2010년 6월달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



6. 한글 키보드도 문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20세기 초 이원익씨가 QWERTY 키보드를 기본으로 만들어낸 이 후, 1949년 공병우박사에 의해서 한글의 체계에 최적화된 세벌식자판을 개발한다. 그런데 1983년 한국은 정작 KS C5715라는 2벌식 키보드를 채택한다. 1991년에는 공병우 박사는 다시 최종 세벌식자판을 발표한다. 1996년 국제학술회의에서 남북한과 중국학자들은 2벌식 KS C5715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통일키보드방안을 발표하고, 2004년에는 안마태씨가 “안마태 키보드”을 개발한다. 그러나 여전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2벌식 KS C5715가 사용되고 있고, 세벌식은 아직도 표준방식으로 채택되어 있지 않다.

디지탈용 한글 키보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삼성의 “천지인”, LG의 “나랏글”, 팬택의 “SKYII한글”을 각 기 채택하면서 국내표준조차 확립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일 회사의 제품이 표준으로 결정이 되면 다른 회사가 로열티를 제공해야 되기에 서로 간에 눈치 보기에 바쁜 상황이다.

그렇기에 중국의 한글관련 인사들은 중국 공업정보부(工业和信息化部)의 "2010년 국가표준제정 및 수정 계획"의 하나로 한글통용키보드배치 표준과 디지털기기에서의 한글키보드배치 중국국내표준을 만들려고 하고 잇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표준으로 제시되려는 한글통용키보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태 키보드다. (로스트님 정보제공)


 
7. “한글공정”은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현재 소위 “한글공정”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 중국조선어정보학회(中国朝鲜语信息学会), 연변대학(延边大学),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이다.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는 중국의 전자기술 쪽 표준을 지정하는 단체로서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를 많이 하는 곳이다. 그리고 연변대학은 당연히 중국에서 조선어에 가장 권위가 있는 집단이다.

문제는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이다.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 모두 현룡운 회장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안마태 키보드와 관련된 일과 같은 한글통합프로젝트에 관한 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옥수수관련 일을 하시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전문적으로 한글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옥수수관련 사업이나 기타 다른 일을 하면서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각주:3]이다.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혹은 음모라기 하기가 심히 곤란해지지 않는가? 

아래쪽에 현룡운 회장이 본인에게 보냈던 답장을 그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한국어와는 다른 조선어이지만 그의 뜻은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


 

8.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왜 이 사건에 기뻐하는가?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수 년간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의 국제표준에 대해서 한국정부에 건의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그 동안 요지부동이었고, 그들의 말을 사실상 무시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한글공정”기사가 터지고 나서 “한글국제표준화”에 대한 여론이 들고 일어서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가 정신을 좀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런 한국의 한글학자들의 분위기는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시 중국네티즌 사이에서 벌어졌던 “강릉 단오제”에 대한 잘못 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뜨거운 분위기에 중국의 인류학과 민속학 학자들이 중국네티즌의 이해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침묵을 지키며 비공개석상에서만 “덕분에 중국인과 중국정부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다”라고 했던 것과 너무나 유사해 보인다[각주:4].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단오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싸움) 실제로 그 뒤로 중국정부는 단오절이나 추석[각주:5]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전통문화보호에 신경을 쓰게 됐다.

그렇기에 학자들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 입게 되는 양국관계와 양국 국민 사이의 감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9. 미디어와 민족주의

김인순 기자의 답변메일 중에서..(그 외의 사항은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프라이버시가 포함되어 있어서 없앴습니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은 이미 “자극”이 키워드가 되었다.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는 “기사를 잘 읽어보시면 이 같은 상황이니 한국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그런데 데스크를 거쳐서 완성된 원고는 “중국이 `한글공정`에 나섰다.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이어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우기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첨단 정보기기 한글 입력방식의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른바 언어관련 `동북공정`이 본격화한 셈이다.”라는 감정적인 표현들이 여과 없이 들어가 있으며, 과장되고 축소된 부분이 있다[각주:6] 그 뒤의 내용도 본인이 보기에는 “한국 정부의 책임과 대책”을 묻는 것이 아니라, “중국은 이렇게 우리의 한글을 뺏어가고 있다”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미디어 환경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김인순 기자만을 비판할 수도 없는 일이다.[각주:7]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된 글로 생각되는 김인순 기자의 후속보도 [기획/한글공정]중국은 왜 조선어 입력 표준을 만드려 하나[각주:8])
 
그리고 이 기사에 많은 네티즌들은 격렬한 민족주의로 중국만을 규탄할 뿐이었고, 해당 문제에 대한 자기 반성이나 관련 사항을 알아보려는 노력들이 부족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외수씨는 “짱깨”라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공개적으로 사용하며 네티즌들의 불길에 휘발유를 쏟아 부었다.(이외수씨의 발언에 대한 유감)


그러나 위의 상황들을 이해했다면, 한글을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이 “한글공정”사태는 민족주의가 부르는 재앙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기록되리라 본다.

 
결론적으로 중국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한국표준기술을 바탕으로 조선어를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중국국내표준을 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국제표준은 중국은 물론 남북한과 중국 학자들에 의해서 한국정부에 이미 10여년 동안 계속 건의되었지만 묵살되었던 일이다.

아직도 중국이 “한글공정”을 해서 “한글”을 뺏어간다고 이야기 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부터라도“한글”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한국정부”을 비판을 할 것인가?
 
* 만일의 만일을 대비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이 글의 취지는 결코 중국이 "한글공정"하는 것 아니니까 이제 "한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실은 분명하게 해야겠지만, 한글에 대한 관심은 잃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1. 김훈님의 제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로 한글을 공인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발표했더군요. 한국일보가 소유하고 있는 코리아 타임즈에서 추측성 기사를 쓴 것이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이 확인되기 전에는 일단 가운데줄을 그어놓겠습니다. [본문으로]
  2. 맑은미소님 : 문자란 자고로 만국공통의 자산이다.어느 한민족의 전유물이 아니란 말이다.로마자를 영국인들,독일인들,러시아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로마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고,한자를 일본인들,한국인들,월남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중국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다.이 미친나라를 보는 외국은 우리를 비웃고 있으며 그들은 그들 언어를 죽이면서 그들 문자를 숭배하지 않는다.한글(정확히는 훈민정음이다. 한글이 아니다.한글이란 이름으로 도둑맞은 훈민정음을 읽어보라.중국이 문자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것은 그들의 자유다.고여있는 물이 썩듯 정체되 있는 문자는 경쟁을 잃는다.사라진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014805) [본문으로]
  3. 혹시 오해하실 분이 있어서 말합니다. 중국의 한글관련 프로젝트가 그만큼 힘들고 문제가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지 현룡운 회장님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이 뜻한 바를 행하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본문으로]
  4. 본인 당시에 북경대학교에서 인류학수업을 듣고 있었다. 또한 강릉에서도 5년이상 거주하였기에 강릉단오제에 대해서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인류학 선생님이 이에 대해서 모르신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더니 이미 알고 계셨다. 그리고 위의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로도 본인이 느끼기에도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강릉단오제 세계문화유산"사건으로 급속도로 올라갔었다. [본문으로]
  5. 중국에서는 중추절 [본문으로]
  6. 예를 들어서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언어라고 한 적이 없다. 다만 통합한글코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제표준재정이 아니며 중국국내표준제정이다. [본문으로]
  7. 김인순 기자의 삽질이나 낚시기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미디어 환경에서 일개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별로 없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진심으로...... [본문으로]
  8. 하지만 이런 잔잔하지만 중요한 글을 읽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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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 잘 읽었습니다. 2010.10.13 20:40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우리 언론에서 너무 민감하게, 그리고 섣부르게 반응한 것 같네요. 그 사실을 의심도 없이 믿어버리는 것도 그릇되었구요. 결론적으로는, 우리가 쓰는 언어에 대해서 스스로 지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이 더 반성되는군요.

    우리의 어문생활은 참으로 꽃다운데, 기준이 되는 입력표준조차도 없다니. 어쨌든 대한민국에서는 '한글'과 '한국어'를 사용하므로 지금 각 기업마다 다른 입력표준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통합된 우리의 기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우선은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중국측에서 한글(물론...조선족인 바로 그들에게는 이제는 소수민족의 언어라 느낄지언정 글자와 언어 대부분은 분명 옛부터 우리 민족이 써왔던 언어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에서 파생된, 언어와 글자임이 분명한 것은 맞지요.)을 사용하는 각각의 문화들을 고려해서 협력하자는 태도는 좋지만, 이제는 한글이 한국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이 타당하듯이, 조선어, 북한어도 더이상 한뿌리로 묶여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나중에 통일에 대비해서라도, 북한과는 언어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야겠지만 구태여 조선어와 활발하게 교류를 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언어학자들이야 고어 연구 측면에서 아주 좋겠지만요, 실생활로 따지자면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연일 파생되는 신조어들을 그들이 그대로 사용하지 않듯이, 각 조선족 언어와 우리 한국어간의 언어 파급력은 아주 강력해보이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중국이 만든 입력표준은 조선어를 잘 표현할 수 있게끔 옛 4자모를 살리는 것으로 추진되었다고 하듯 그것은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죠.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한글의 국제 표준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여태껏 그렇게 하지 않은것은 부끄럽지만. 게다가 우리는 중국의 소수민족이 아닙니다.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죠. 결국에는, 중국이 국제 표준을 정한다는 것에 그렇게 열을 낼 필요도 없는거지요. 글에서 보았듯, 제 생각은 국제 표준을 만드려는 협력은 저리치워서 둘째 치더라도 왜 우리나라만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자판입력표준 하나 없었냐는 겁니다.

    사실은... 그 표준을 만드려고하는 중국측의 제안에 협력할 필요도 못느끼겠지만요. 우리 한국어는 실생활 측면에서 현재 '옛자모'가 전혀 필요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조선족의 언어는 매끄럽게 구사하기 위해서 4개의 옛자모가 필요하다고 하고요. 또한 아무래도 한국어보다는 조선족 언어가 한자를 노출시켜서 더 많이 사용할테니 한자 입력에도 매끄러워야겠죠. 근데 협력을 해서 이것을 통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국측의 논리라면 그저 중국 소수민족의 입력 표준의 편의를 위해서 해야할 것이지...우리는 우리에 맞는 입력 표준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옛자모가 필요할 정도면 서로의 어문생활이 이미 많이 이질적일텐데 과연 그것을 어떻게 통일하여 쓴다는 것인지...물론 학계에서는 연구 측면에서 언어교류는 서로의 언어에 도움되는 일이지요. 우리에게는 실생활 효용성이 전혀 없고 현실성도 없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조선어가 다르게 발달했듯이, 분단 후 반세기동안 대한민국에서 발달된 한국어와 한글이 있는데 입력 표준을 통일해서 어떻게 다 표기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인지...솔직히 말해서 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너무 열내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우리글인 한국어와 한글을 소중히 여기면 되죠. 언어의 교류는 그것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조선족이나 북한주민과 섞여 사는건 아니기 때문에 언어가 서로 유연하게 닿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사건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소중히 여기지 못해서 오해도 낳고 그 실상도 알았지만, 앞으로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가 과거에 국어를 쓰지 못하고 일본어를 배워야 하는 일은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으니 자랑스런 언어를 빼앗긴다는 괜한 걱정 하지 맙시다.^^

    • 헐 ㅋㅋㅋㅋ 2010.10.13 20:16

      우리가 과거에 국어를 쓰지 못하고 일본어를 배워야 하는 일 < 이런걸 걱정하는게 아니에요

      한글은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이니깐 너님들한쿡언어도 우리꺼야 라는 개 배짱으로 나오는게 두려울뿐이지

    • 헐님, 글을 전체적으로 읽어주시고 말씀해주세요. 2010.10.13 20:58

      제 논지는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가 아닌, 우리는 한국어와 한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굳이 자판을 중국측과 협의해서 통일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지요. 어문생활도 이질적일테니 말입니다.*(조선족이 사용하는 자판을 따로 개별적으로 만드는 일이면 그냥 그런것인가 하는거지, 우리 자판까지 어떻게 손 볼 정도로 협력하는 수준은 괜한 헛수고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글에서 밝히지만 거의 5천만이나 되는 인구가 사용하는 한국어는 한국어에 가장 잘 맞는 통일된 입력표준이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겁니다.) 마지막 문장은 우리가 너무 설레발 치지 말아도 된다는 뜻이구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사실상 우리는 굉장히 기분 나쁜 것은 사실이나, 지금 이 일에 대해서 논의하자는 것이지 중국의 비틀어진 중화사상에 대해 얘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만..글 똑바로 읽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남의 글을 잘못 이해해서 달린 댓글로 인해 괜한 오해를 사긴 싫군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고 싶은 말은 2010.10.13 21:36

      조선족이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은 아닙니다. 조선족 상당수 분들은 중국국적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것을 놓고 뭐라고 하는 것이 더 알량한 민족주의적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국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북한과 우리는 분명히 분단상태이고 통일의 과제를 가진 관계인 것은 분명하지만, 조선족은 통일의 관계를 가진 집단은 아닙니다. 따라서 같은 민족이라면 모든 것이 우리것인냥 생각하고 있다면 참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한글과 한국어는 대한민국 것이죠. 다만 조선족의 한글과 조선어는 아주 다르게 발달했고 우리가 조선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한국어를 쓰는 것도 아니기에 그들의 실상에 맞는 무언가가 필요한거 아닙니까. 본문도 그런 취지로 받아들였는데 제가 오해를 한 것인지?

  3. Favicon of http://dgtgrade.egloos.com BlogIcon 남엑스 2010.10.14 00:08

    바로님의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 이건 뭐지? 2010.10.14 01:01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지금 북한이나 조선족이 쓰는 한글이 다르게 발전했다는것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전자기기나 휴대폰에 쓰이는 국제 입력 통일을 말하는것 뿐입니다

      즉 ... ㄱ ㄴ ㄷ ...ㅎ ㅏㅑㅓㅕ .... ㅣ 등의 문자 배열을 어떻게 해야하는것일 뿐입니다

      이것만 통일한다면... 조선족이든 북한이든 쉽게 입력할 배열 코드만 잘 한다면 ... 북한의 한글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쓰이고 있는지와는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빌려서 자기들의 말을 책으로 후세들에게 전할수 있다는 것일 뿐입니다

      즉 채용하고 있다는것이죠

      우리나라가 독립적 문자가 없어서 한문을 읽힌것과 같이 ...

      물론 사대부들이나 귀족들이 일반 백성들의 우민화 정책이나 아니면 권력있는 계층이 더 권력을 누리기 위한측면이 있지만...

      서민들도 신라시대 이두같은 문자를 쓰긴 썻지만 체계화는 안됬지요

      조선시대도 마찬가지고

  4. 이건 뭐지? 2010.10.14 00:52

    중국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등의 전자기기에 한글의 국제 입력 표기 방식을 내놓는다는건 앞으로 국제적으로 다른 휴대폰이나 전자기기에 들어갈 한글 입력에 대한 로열티를 중국에게 내야할 상황이라는 말인데 ?

    블로그 쥔장이 말한 한글은 한국만의 문자가 아니다?

    이건 도대체가 뭔말인지?

    한글은 한국과 북한 즉 .... 한민족의 유산이죠

    만약에 만든다면 북한과 한국의 국문학자와 언어학자가 머리를 맞대서 한글의 국제적 입력 통일안을 마련해야겠죠

    그렇게 해서 국제적 입력 통합 방안을 내놓아야 ...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한글 입력 통합 방안에 맞춰 사용함으로서 한민족이라는 자긍심까지도 가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찌아찌아족은... 자신들의 말을 다른나라의 언어나 문자로 표기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한글이라는 글자만 채용한것 뿐입니다

    우리가 찌아찌아족의 글을 읽어서 서로 의사소통이 된다고 봅니까?

    한글이라는게 서로 의사소통이 되고 하는게 문자의 기능입니다

    그냥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채택해서 자신들의 언어를 보존하는것일뿐입니다

    그걸로 한글을 사용한다라고 보다니 ㅡㅡ;

    그냥 한글을 채용한것 뿐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미국이 자국내 소수민족들의 말 을 통합한다고 스페인어 한국어 프랑스어 등등의 인종의 용광로라고 부르는 미국이 각자 체계적으로 바꾼다면서

    미국내 소수민족의 언어를 국제 통합 표준으로 만든다고 해보세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분명한건... 한글 즉 훈민정음은 ... 한반도 사람들이 쓰는 문자라는겁니다

    그리고 한글에 대한 국제 통합 표준코드를 마련하는것도 북한과 한국이 같이 마련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입력코드만 그러니 자음 모음의 배열과 관계가 있고 한글의 쓰임새 즉 ... 얼음 보숭이 = 아이스크림 같은 것과 같이 쓰이는 말하고는 다르다는겁니다

    키보드에서 각 문자 배열의 국제적 표준마련이라는것이니 말이죠

    • 난독증은 보아라. 2010.10.14 06:03

      난독증인거 티 내지 말고 본문부터 다시 봐라. 이미 ㅇ오래 전에"북한과 한국의 국문학자와 언어학자가 머리를 맞대서 한글의 국제적 입력 통일안을 마련"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옛다. 본문이다.

      3. 한글코드는 통일화 방안은 이미 예전에 마련되었다.

      사실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안 마련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남북한과 중국이 협동으로 국제표준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2004년에 큰 틀을 완성하였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ISO/IEC-10646을 기본으로 하여 그 내용을 확장하고 정리한 것이다.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그러고 보니 넌 한글이 문자라는 사실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구나. 가서 공부나 더 하시구나.

    • Favicon of http://daewonyoon.egloos.com BlogIcon daewonyoon 2010.10.14 11:46

      : 한글 입력에 대한 로열티를 중국에게
      : 내야할 상황이라는 말인데 ?

      국제표준에 대한 로열티는 내지 않습니다. 로열티를 안 내니까 "표준"이죠.

    • 착각은 이건 뭐지님이 하고 계신듯 합니다. 2010.10.14 13:44

      1.중국측에서 각각 소수 민족 언어에 대해서 통일된 입력 표준을 정하고 있는데, 조선족의 언어는 훈민정음과 옛 우리 민족 말을 계승하는 것을 알고 있음
      2.이에 대해 한국과 북한의 기술을 바탕으로 조선족 언어 입력 표준을 제정하려고 우리측에 협력 요청
      3.우리 정부 묵묵부답, 미온한 태도
      4.우리 정부의 시큰둥한 반응에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중국은 일방적으로 자국의 조선족의 국제 표준 제정하려고 함
      5.이에 우리 언론 반응:중국이 한글을 자기네 것이라 우긴다. 이에 발끈한 네티즌은 들고 일어남.
      6.알고보니 우리 정부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고, 게다가 우리는 대한민국 국제 입력 표준하나 없음. (솔직히 아주 부끄러운 일이죠. 중국의 조선족은 표준화 한다는데, 한글과 한국어를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대한민국에 자판 표준화가 안 되어 있다니...)

      결론-조선족은 중국내에서 조선족에 맞는 입력 표준이 필요한데, 중국측의 요청에 반응 없다가 일이 터지자 우리는 한글을 빼앗긴다며, 언론의 일방적 호도에 두둔하며 사태 악화에 한 몫 함.

    • 로열티 지불? 2010.10.17 23:40

      daewonyoon님이 말씀하신것이 좀 오류가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국제표준"이라는것이 특허이므로(국제표준특허) 표준이 된것은 로열티를 지불 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허의 개념이 없었던 우리나라(현재에도)뿐만 아니라 신흥국가들이 자주 당하게 되는것 또한 이부분이죠. 가까운 예로 한때 황우석박사가 만든 배아줄기세포(?)때에도 이것을 국제표준특허신청하게 되어 그것이 인정되면, 전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그 로열티로 받는금액만 해도 몇조는 될것이라는 등등 그런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죠. 지금 한글공정이라는 사태가 발생하게되는 주된 원인이 아마 이 부분일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만약 현재 중국이 좋은뜻이건 안좋은 뜻이건, 이것을 중국쪽에서 하게된다면, 그 언어적 문제가 아닌 한글을 문자배열이나 자판등등에 사용되는 특성이나 형태들을 중국측이 제시한 규격에 맞춰야 되고, 이용시 로열티를 중국에게 지불해야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제법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국제표준이라는것이 단순히 그냥 신청을 한다고 표준으로 인정되는것이 아니라, 그 쓰임과 발전가능성 이용시 편리함 등등을 고려하여 표준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한글을 자국어로 하여 수백년동안 사용되고, 조금 변형되었지만, 한국인들의 삶을 겪어서 사용되어지고 그 형태에 마춰진 한글이 한국인이 만든 특허가 아닌, 중국의 형태로 맞춰진다면? 이건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Favicon of http://daewonyoon.egloos.com BlogIcon daewonyoon 2010.10.19 22:12

      말씀하시는 건 국제특허겠죠. ISO 국제표준 쓰면서 특허료 낸다는 소리는 한번도 못 들어 봤습니다.

  5. 이건 아님 2010.10.14 02:37

    상당히 잘못된 시각의 글입니다
    또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건 뭐지?"님의 말이 백번 맞습니다... "키보드에서 각 문자 배열의 국제적 표준마련이라는것이니 말이죠" 이게 핵심이기 때문에 중국에만 한정에서 표준...이건 말장난이죠
    어느분이 문자는 세계공통의 유산이고, 이러는 우리를 비웃는 다구요?? 누가 비웃나요?
    많은 나라들이 자국 문자가 없어서 로마자 알파벳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러한 오랜 시간의 흐름으로 인한것을 문자가 인류공통의 유산이니 주권요구는 웃긴거라구요?
    조선족이든 북한이든 남한이든 쓰는 문자는 한글입니다
    고유문자를 가진나라는 몇안되죠
    더구나 한자는 중국이 만든것이 아닙니다 "동이족"이 만든것이죠
    단순히 문자표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어 표준을 중국이 만듭니까?

  6. ATEA 2010.10.14 05:20

    안녕하십니까. 이글을 보기 전까진 정말 언론의 말대로 한글을 뺏긴다고만 생각했는데... 난감하군요. 싸이와 자주가는 카페에 링크해서 퍼트리겠습니다.

  7. 한글 2010.10.14 13:06

    중국에서 조선족들이 쓰는 조선어 표준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해 해야겠죠
    근데
    중국이 고구려 문제나 우리문화재를 유네스코에 올려놓았다 얘기를 들으니
    정말 열이 뻗치네요
    단오얘기가나와서 하는 말인데
    왜 전 우리나라사람이면서 단오가 어떤건지는 잘알고 있지만 언젠지는 모르네요
    그런 날은 국가가 지정해주면 좋을텐데. 무지한 저한테 화가 나기도 하고 무능한 정부에도 화가 나네요
    아무리 이해할 만한 상황이라 해도 뺏기는 것 같아 굉장히 기분나쁘고
    현룡운 회장의 답변도 지금 이 기분으로는 고깝게 느껴지네요
    동북공정이니 한글공정이니 운운하며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의아하댔는데
    남의 역사를 왜곡해 자국의 역사로 들이려는 동북공정이라는 자체가 본인에게는 의아한 일이지않은건가요 . 입장이 거꾸로였다면 저런 말이 나올까요?
    한번 크게 데이면 이번에도 무슨 꿍꿍이가 있나 생각되는게 사람인데
    한글 표준 조선어 표준 들먹이는 자체가 굉장히 꿍꿍이 있는거 같아 재수없네요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높이 사 연구하는건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죠
    유럽에서 한글 조선어에 대해 연구를 하고 표준언어로 제정한다면 정말 자랑스러웠겠죠
    허나 중국이라니... 지금 뭐하자는 건가 싶고 암튼 불쾌하네요

  8. Zenon 2010.10.14 18:11

    글 잘봤습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상당히 복합적이네요.
    과열된 민족주의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는 글쓴이와 동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학자들의 양심과 열의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만,
    어찌되었건 표준이 제정될 때 까지의 중국정부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도 개인적으론 심히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 그 나라 정부를 그닥 믿지 않고 있거든요. 어떻게 악용할지 알 수가 없어요.
    궂이 음모론 같은것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말이지요...

    무선랜 표준 802.11n 하나 제정하는 것 만으로도 온갖 기업들의 정치싸움때문에
    난장판이 되었는데 이게 국가규모로 넘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괜스레 이런 일이 있을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지 않은 정부만 욕하게 되는군요.
    사실은 정부만이 아니라 각 이권단체의 잿밥때문에 통일된 의견을 모으려하지 않은 우리 모두의 책임일테지요.

  9. p군 2010.10.14 23:33

    너무 길어서 결론만 봤어요..

  10. 로스트 2010.10.15 03:15

    안마태 선생님은 왜 중국으로 가셨을까?

    아래의 글은 안마태 선생님의 "안마태 소리글판의 한글과 중국어 입력방식"이라는 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

    중국어 입력기를 개발하게된 동기는 카이스트에서 2000년도에서 2003년도까지 한글 입력기 개발에 집중하여 2003년 4월 9일에 카이스트 이름으로 안마태 3벌식 한글 동시입력기 소개를 대한민국 과학기술부 청사에서 대 국민 발표회를 하게 되었다. 이날의 발표회의 요지는 안마태 소리글판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학계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고, 대한민국의 복수표준 자판으로 천거하였고, 통일을 대비한 자판으로 연구의 대상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해 8월 21일에 있었던 산업자원부 표준국 자판전문 위원회 회의에서 안마태 소리글판에 대한 아주 좋지않은 내용이 토의 되었기에 필자는 이에대한 항의문을 보냈는데 이 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평택대학교의 조석환 교수라는분이 보내온 해답서를 받아보고 대한민국에서의 연구를 조용히 접고 중국에가서 중국어 개발을 하게되었다.
    그분에 의하면 1969년에 과학기술처에서 유명한 한국 과학자들이 다 동원되어 만든 2벌식 표준 자판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한글을 자모의 순서데로 입력하면 컴퓨터가 알아서 글자를 잘 처리해 준다고 했다.
    그런 훌륭한 나라에 쓸데없이 자비를 들여가며 태평양을 수없이 건너가서 도와준 나의 시간과 정력이 아까워서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조용히 사랑하는 조국을 다시 등지기로 하였다...


    ------------------------------------------
    전문을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주소를 복사하셔서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넣으시고 enter 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ahnmatae.org/Common/nulls/Article-29.doc

  11. ㅇㄴㅇ 2010.10.15 12:29

    만일 이 일의 주체가 미국이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군요
    미국에도 한국계가 약 200만정도로 중국내에 거주중인 조선족의 수와 비슷합니다.
    바로바로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미국도 중국만큼 필요성과 권한이 있는건가요?
    그나저나 민족주의를 떠나서 200만 국민을 위해 언어 입력 표준을 생각해주는 중국정부의
    관대함돋네요

  12. ㅇㄴㅇ 2010.10.15 12:29

    만일 이 일의 주체가 미국이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군요
    미국에도 한국계가 약 200만정도로 중국내에 거주중인 조선족의 수와 비슷합니다.
    바로바로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미국도 중국만큼 필요성과 권한이 있는건가요?
    그나저나 민족주의를 떠나서 200만 국민을 위해 언어 입력 표준을 생각해주는 중국정부의
    관대함돋네요

  13. PKZ_Optimistic 2010.10.16 02:46

    이런 좋은 내용을 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야다합쳐 2010.10.17 05:31

    정말 대단한 포스팅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5. 최고네요 2010.10.17 08:39

    와... 감드사드립니다.
    정말 좋은글^^

  16. 비안개 2010.10.18 14:12

    군대가신다고 하던데... 잘 갔다오시기 바랍니다. ^^

    좋은 정보 보고 가게 되네요...

  17. 유성 2010.10.18 16:23

    번역건의: 공업데이터부(工业和信息化部) -> 信息가 자료를 뜻하는 용도로 쓰였을때는 "데이터"로 번역해도 맞지만,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信息는 "정보", 혹은 "지식" 등으로 번역하는게 맞습니다. 예로 信息化 -> 정보화 信息产业-> 정보산업 등등, 한국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는 중국어로 数据가 적합하겠고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8 16:38 신고

      말씀하신 것이 더 합당한듯 합니다. 정보로 고쳤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꾸벅--

  18. pike1 2010.10.18 19:26

    아하. 이런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군요.^^
    저는 완전 중국의 잘못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따지고 보니 정부 쪽의 무관심함에도 책임이 있네요.
    이번 이슈가 올바른 쪽으로 움직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 삼벌식이용자 2010.11.06 00:59

    아버지의 가르침에따라 삼벌식으로 타자치는 고3 --v

  20. ㅡㅡ 2012.03.01 00:34

    작성자가 짱깨인가 ㅡㅡ 이건 말도안되는 일이다 아리랑을 중국거라고 우기고 한글을 빼앗을려 하는 중국을 두둔하다니....그리고 위에 댓글에서 딸리니까 도망가고 ㅅㅂ짱깨개새끼들 다죽어!!!!!!!1

  21. 익명 2012.11.09 22:37

    비밀댓글입니다

현재 한국인터넷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서 한글공정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것"을 뺏어가려고 한다고 난리들이다......보나마나 이런 논지의 글을 쓰면 온갖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 말은 분명히 해야겠다.

중국의 한글공정은 어디까지나 근본적으로 "한국"의 책임이다.


이 글을 보충-수정하여 보다 정확하게 한글공정을 해부한 글을 올렸습니다.
곧장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해당 글을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출처 : http://www.sonamu.biz/zbxe/hwptip/87927


이에 대해서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 언제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했던가?

현재 중국 정부가 하는 한글공정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중국인이 곧 한족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에는 한글을 사용하는 약 200여만명의 조선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에서도 한글코드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한글은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중국이 "한글을 뺏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한글 코드의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그 기회를 노리고!" 먼저 앞장서서 국제표준작업을 제의한 중국정부의 잘못이 더 큰가? 아니면 지금까지 "한글 만세"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국제표준작업을 하지 않은 한국정부의 더 잘못한 것인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큰 책임은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작업을 소홀히 한 한국정부와 평소에 말로만 "한글 만세"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관심은 없었던 한국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혼자만의 생각일 뿐인가? 정말 최우선 비판 대상이 중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 이 기회를 통해서 관련 사항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세종학당"이라고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국브랜드를 높인다면서 거론했던 곳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세종학당의 운영은 아직도 매우 고된 일이며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세종학당은 제발 "한글공정"과 같이 "늦은 분노"을 뿜어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추가: 한국미디어에 의해서 조작된 "한글공정" - 속은건가?!

저는 김인순기자의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을 기반으로 위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자료인 중국쪽 자료를 검색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뒤늦게 검색한 결과 (최소한 저의 검색능력으로는) 해당 이야기는 아예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근접한 것이 :
1)  2007년에 발표된 朝鲜语信息技术标准化现状라는 논문에서 ISO/IEC-10646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확정하자는 이야기인데,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2) 2008년도에 올라온 民族文字应用系统开发,让少数民族进入信息化时代 라는 글로서 첨단IT기기 한글입력 표준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조선의 학계와 연합을 해서 <국제표준데이타기술용어사전>을 만들었다는 정도와 한국어데이타처리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정도의 발언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당 기사의 내용과는 다릅니다.

3) 가장 최근의 관련 언어회의는 2010년 5월 6일자의 民族语言文字规范化信息化工作座谈会召开 인데 역시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4) 조선어朝鲜语을 키워드로 출력되는 근 일주일간의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다 봤습니다[각주:1]. 그러나 기사에 나오는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5)2010년 6월달에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에 다음 사항들이 있습니다. (GSJJCZT0691-2010 信息技术 朝鲜文通用键盘字母数字区的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 GSJJCZT0693-2010 信息技术 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그러나 해당 사항은 중국국가표준으로서 국제표준과는 관계 없습니다.



5)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는 CNKI에 발표된 논문이라고는 2005년에 간단하게 안마태 키보드를 소개한 것[각주:2] 뿐이다.



위 논문에 있는 메일주소를 근거로 추적해나간 결과!
홈페이지는 http://www.yb3h.com/ 으로 추정됩니다[각주:3].


현재 해당 메일 주소로 사실확인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


김인순기자님은 기사의 출처가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각주:4]. 저는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으니 계속 검색하겠습니다만...출처도 없이 기자가 지어낸 소설이라면 저 진짜로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특히 信息을 "데이타"가 아닌 "정보"라고 번역하신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더 깊어만 갑니다.(해당 부분은 朝鲜语信息学会자체가 한국어표기를 중국조선어정보학회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의 의혹은 없어졌습니다[각주:5].


해당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는 어떠한 답글도 불가능할 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인 결과 : 중국정부는 국제표준을 만들 생각이 아니고, 중국 국내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남,북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過境문자의 표준화 작업을 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김인순 기자님의 의도는 10년이 넘는 중국정부의 표준화 요청에도 나태하게 대응한 한국정부에 대한 비판이며, 현재 한국의 학자들도 이 기회에 한국 정부가 정신을 차렸으면 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김인순기자와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장의 이메일 답변과 전화인터뷰를 토대로 정리하여서 저녁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화제성을 위하여 본연의 의도와 기사의 내용이 왜곡되고, 네티즌들도 그렇게 왜곡된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만들어진 "촌극"으로 보입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1. 대략 800여개입니다. 눈 아픕니다..... [본문으로]
  2. 물론 CNKI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준점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3. 주소를 클릭해 본 분들은 동감하시겠지만...저 살짝 어이가 없어지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현재 기자님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사방으로 기자님의 연락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직접 전자일보에 전화를 해서 기자님의 전화번호와 출처여부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본문으로]
  5. 하지만 왜 信息을 정보로 번역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데이타가 더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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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티즌 2010.10.12 14:01

    바로바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완전 낚시 기사에 낚여가지고 난리를 친거였군요 하여간 한국이든 중국이든 언론들이 문제입니다 자극적인 기사 뽑아내고 편집해서 대중들 이목이나 낚으려 하니..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4 신고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3. 하.. 2010.10.12 14:05

    웃긴것은.. 자기 방어에 급급한글.

    1. 서두에서부터 이렇게쓰면 악플이 달릴거라고 말하고 시작.
    애초에 반박 논리를 무시하겠다는 태도임. 왠만한건 악플로 치부하고 걸르겠다는거지.
    그게 아니면 저런말은 할 필요조차 없음

    2. 한국 잘못이라는 결론,전제를 깔고. 사실확인을 하는 무의미한 짓을 함
    기사가 사실이어도 한국이 잘못이고, 기사가 거짓이어도 한국이 잘못.
    그렇다면 어떤 사실확인을 할지는 뻔함.

    3. 정보와 데이타(?) 가지고 생트집. 이게 젤 어이없음. (맞는 한글 표현은 데이터임)
    信息를 정보라고 번역했다고 의심이 든다?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정보와 데이터는 같은 의미로 쓰일수 있다는걸 다 알고 있음.
    단지 데이터가 외래어일뿐인거지. 따라서 중국측에서도 '정보'라고 표기한 것임.
    어떻게든 트집을 잡고 한국잘못이고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무리수로 밖에는 안보임.

    4. 이런 갖가지 자기방어 수단을 통해. 논점을 흐리고. 정작 중요한 얘기들을 놓치게 만듦.
    쉽게 말해서 이글을 왜 썼는지. 무엇을 말할려는지 의도 파악이 안된다는 소리임.
    그래도 사실확인을 통해 많이 나아졌고 노력한게 보이는것도 사실.
    하지만 처음 글이 너무 허접했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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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4. 방문자 2010.10.12 14:52

    때린 놈보다 방어하지 못하여 맞은 놈의 잘못이라는 건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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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5. 난우주먹물 2010.10.12 16:27

    하하하하하하.. 대한제국이 일제한테 먹힌 것도 우리 책임이지.. 안그래? 쿨가이 !! 원래 기사가 낚시였다고 해도 이런 제목과 내용의 글이 가당키나 한것이냐?

    너 나름의 전문성 대상인 중국이 욕먹을까봐 몸이 달았구나...쿨가이.. 그것이 너무 절실하게 느껴져 민망할 뿐. 너같은 부류가 먹물들중에서도 가장 하급 먹물에 속한다는 것만 알아둬라. 균형감이 부족하거나 경도되어있는 객관성은 그저 쓰레기일뿐. 심지어 수많은 자연과학연구에서도 그럴진대 인간역사에서는 말해 무엇할까. 줏대없이 한-중을 오가며 줄타기하고있는 그 인생이 처량할뿐이다. 그냥 너의 역사관을 내가 정의해주마.

    '줄타기 역사관'.
    이게 양국에서 적절히 돌맞지 않고 행세할 수 있는 너의 역사관이다. 난 쿨하거든~. 제일 중요한 건 만만한 곳에서 전문가 행세지. 가끔씩 센쪽에 유리한 객관적 사실들을 좀 더 많이 끄적여주면 되는거고... 그래 티벳이 독립을 원하지 않는다라..... 하하하하하하하하. 하늘이 웃는다. 네가 뭔데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백만 티벳인들의 원을, 그 치열한 투쟁의 현상들을 단 몇마디 문장들로 단정해버리는지. 객관적으로 잔인하지 않은가? 네가 그토록 중시하는 객관성이라는것이 단 몇 명의 인터뷰로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면 이미 너보다 티벳문제에 대해 더 많이 느끼고 알고 있는 수백 수천만의 전문가들이 있는 것이니 입닥치기 바란다.

    네가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정부에 대해 한국이 한문을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하려는 혹시 있을지 모종의 음모?에 대해 이걸 중국 책임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인정해줄께 ㅋㅋㅋㅋ 만만한게 쿨~~~한 한국이지?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5 신고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6. 한글공정? 2010.10.12 18:14

    또 한번의 맹목적 애국주의에 의한 한바탕의 소란인가?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5 신고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7. kalms 2010.10.12 20:19

    본문에 공감합니다.
    근데요?
    아직도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사람이고 링컨은 미국사람이니
    만약에 누군가를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으려면 우리 나라 사람을 택해야 한다.
    이런 논리가 가능한가요?
    한자는 어떻게 할 겁니까?
    논어도 중국에 물어보고 연구할 겁니까?
    아니면 중국에 비추어 항상 조금씩 덜할 겁니까?
    일본이 퇴계를 연구한 걸 알고 뒤늦게 연구를 시작했다는 기사는 또 어떻습니까?
    일본은 퇴계를 뺏어 가려고 했을까요?
    어느날 일본이 태극기를 연구하면? 무궁화를 연구하면?
    국제표준이요?
    그게 돈과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면 그런 거겠지요.
    그보다 더 큰 권위를 갖는다면 또한 그러하겠지요.
    그렇지 않나요?

  8. 미더날 2010.10.12 22:13

    정통부나 과기부를 없앤것만 봐도. 이놈의 정부가 얼마나 막장정부이고 무식한놈들인지 알수있지요. 중국이 쾌심하지만 우리정부도 할말이 없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artacus2 BlogIcon 장웅진 2010.10.12 22:16

    좋은 말씀입니다. +_+ 가뜩이나 닭장사 나선 대문호가 코너에 몰린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짱깨들아, 한글이 부러우냐!" 등의 소리를 해대는 판에, 이런 글이야말로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 블로그 포스트에 링크하겠사오니, 그 어떤 악플이 달리더라도 이 글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리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 글과, 이 글을 쓰신 바로바로 님을 지지하는 바입니다. ^0^

  10. 바로바로님 2010.10.12 22:30

    물론 한국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정신차려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언론이 과잉보도한 탓일까 괜시리 과잉반응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국제적표준을 만들어서 이를 특허등록하려 한다면 막아야죠 님이 정부의 태도를 비판한 것은 중국이나 외국의 문화침탈을 우려한것이 맞겠죠? 단지 국내용으로만 조선족에게 쓰게하려고 만드는거면 할말없지만요.. 근데 다른 기사에서는 국제용이다 뭐다 이렇게 나와서 말인데 정확한 기사없나요 중국어라써 못알아듣겠네요

  11. codesiba 2010.10.13 01:22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는건데 ㅋㅋㅋ

    참 논쟁의 끝도 없구려 ㅋㅋㅋㅋㅋㅋ

    내 한가지 제안하리다. 중국인이 먹는 양꼬치말인데

    그거 집집마다 맛이 다르구려

    그래서 한국에서 직접 나서서 전통중국규격에 맞는

    양념과 조리법 꼬치한개에 고기를 몇개꽂는지 등을 만들어서 세계에 배포할테니

    그리 아쇼... 아 물론 그 국제규격레시피에는 한국이 작성한것이라는

    표기가 새겨질 예정이오

    중국은 이일로 고마워할 필요는 없소

    당연히 한국에 사는 중국인 양꼬치상회를 위하여 하는것이니까 말이오

    한국에 사는 중국인 양꼬치상인중 맛이없어 장사가 안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위해 베푸는 친절이라 생각하시고

    중국이 먼저 나서서 할생각을 못한 것이니 참으로 한심하구료

    -------------------------------------------------------

    ↑맘에듬?

    • 효뎅 2010.10.13 10:41

      지금 제가 바로바로님께 말해드리고 싶은 말을 대변하는군요... 맘에 듭니다.!!

  12. 아기 2010.10.13 01:26

    명분은 있을지모르지만 중요한건 짱깨의 행위가 결국 우리나라를 지들 소수민족으로 본다는데 있읍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위험에 노출될지는 불을보듯뻔한거 아니겠어요? 분명 정부와 기업이 잘못은 했지만 그렇다고 그들만 욕하고 있을수는 없는일 아니잫아요.. 하루라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짱깨의 교활한의도를 막을 방법을찿는게 중요하죠...

  13. Joker 2010.10.13 03:03

    "중국 정부가 하는 한글공정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중국인이 곧 한족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에는 한글을 사용하는 약 80만명의 조선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에서도 한글코드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라는데
    왜 '중국정부'측에서 '80만' 조선족을 위해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것인지 그 의도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 왜 굳이 80만을 위해 '한국에서 제대로 되지도 않은 국제표준'을 하겠다는 건지;;
    중국의 명분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입니다.
    그리고 이런 민감한 문제는 처음에 중국이 한국 정부가 아닌 우리 국민들에게도 충분히 알려야만 했던 문제라고 봅니다;;
    도대체 우리 국민들이 얼만큼 한글에 관심을 가져야 이 문제를 예전부터 알수 있게 되는 건가요?
    또 한마디만 더 하자면, 여기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왜곡된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무지한 네티즌'이 아니라
    '기사에 비판적 태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말 하시는지 아시죠?
    저는 여기에 있는 글을 몇번씩 읽고 댓글을 다는 겁니다.
    하지만 역시 화가 나는군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artacus2 BlogIcon 장웅진 2010.10.13 06:37

      거의 작은 나라 수준이니 말이지요. 그 지역이 독립하겠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하려면 잘 챙겨줘야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관료들이 그런다고 해서, 중국 관료들까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쇼. 난 댁의 덧글 때문에 더 화가나는구려.

    • Joker 2010.10.13 11:20

      그럼 중국 관료들의 의도가 순수했다 칩시다.
      그러면 그 의도가 과연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의 과거의 잘잘못을 떠나서
      현재 중국이 우리 국민들에게 무엇을 보여줘서 의도가 순수하다는 것을 믿게 할 수 있나요?
      그걸 모르는 우리는 계속 불안에 떨어야 됩니까?
      중국이 마음이 변해 한글을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쓰게되면?
      그 땐 어떡하라는 겁니까?

  14. 천사고양이 2010.10.13 06:25

    그 후에도 한글의 우수성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언어 연구에서 세계 최고인 영국의 옥스퍼드대 언어대학은 과학성, 독창성,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 모든 문자에 대해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다. 그때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또한 1996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참석한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쓰면 어떻겠냐는 토론이 오간 적도 있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제어드 다이어먼드 교수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이며, 이 때문에 한국이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다는 논문을 1998년 과학잡지 ‘디스커버’ 6월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과연 한글은 왜 그처럼 우수하고 뛰어난 문자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우선 IT의 대표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그 예를 찾아본다.

    컴퓨터 자판을 보면 왼쪽에는 자음이 배열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모음이 배열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양손가락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모든 글자를 컴퓨터 화면에서 자유롭게 조합하고 생성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자판은 겨우 12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것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부터 마치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예견이나 한 것처럼 과학적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출처] [사이언스 뉴스레터]「한글이 중국 문자가 될 뻔했다?」|작성자 손오공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42 신고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15. 김진수 2010.10.13 10:41

    만약 중국이 한국이 한글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서 그 점을 자극하려는 순수한? 의도로 저런 망발을 했다면 그건 중국이 그렇게 싫어하는 내정간섭임에 다름 아닙니다. 지난해 한국 네티즌들이 티벳건으로 중국을 질타하자 내정간섭 말라던 사건이 떠오릅니다. 금년의 이 한글공정은 명백히 타국(남북한 양국)의 8천만국민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글에 망한 조선의 유민과 그 후손 100만명을 부양하고 있다고 해서 자신들이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중국정부의 오만함을 잘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신다면 역지사지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는 중국계 화교가 400만 이상 거주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정부가 이들과 중국 본국 내 중국인들, 대만 및 전세계의 화교인구를 위해 한자의 국제규격을 제정하겠다고 하면 중국정부는 좋습니다! 하면서 미국 정부에 보조하고 발 맞출 것 같습니까? 요즘 중국이 이웃 국가에 저지르는 행태를 보면 오만함과 방자함이 하늘을 찔러 상식을 넘어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중수교 18년, 양국이 진정한 우호국가로 나아가려면 외교의 상식을 지키며 상대를 존중하는것이 필수일 것입니다.

  16. 효뎅 2010.10.13 10:50

    바로바로님 글의 요지가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남,북에 요청했다 한들... 그들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왜 중국이 주도해서 그런일을 추진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한국정부가 제대로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무게로 글을 썼으면 제가 이렇게 행동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족과 북한이 쓰는 그들도 사용하는 한국어를 인정하니 마니 하는 소리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근본은 세종대왕께서 창조한 한글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바로바로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말을 인용하고 싶군요..(본문이 길어서 자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보지 않은 거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중국의 행동으로 한글의 주도권이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 것과 바로바로님께서 주장하신 중국의 의도는 각각 "별개의 문제입니다."

    해서, 따로따로 때어놓고 보아야 합니다.

    지금 문제는
    "중국의 행동으로 한글이 세계인들에게 어떻게 보여지겠는가"
    이것이 제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시작이 어떻건 그건 지금 중요한 문제가아닌 것이 되버린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17. codesiba 2010.10.14 00:53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01212207938&p=sbsi

    이런식도 옹호하시려는건지

  18. 글 잘 읽었습니다. 2010.10.18 03:18

    글 잘읽었습니다. 바로님의 역사관과 제 역사관은 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이 문제는 역사관의 차이로 많은 토론과 역사적 발굴등을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것 같습니다. 견해의 차이는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으며, 현재 고문헌이나 역사자료로 풀지 못할 역사적 견해차이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으니깐요. 여기다 정치적 문제까지 더 곁들여지면 더더욱 문제가 복잡해지겠지만, 이건 제가 그쪽에 많은 지식을 가지지 못해서 함부로 단정지어 말씀 드리기가 어려워서 이 문제는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조금 말씀 드리고자하는 바는 이 문제가 단순히 한글에 대한 언어적, 역사적 문제에만 국한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정치적, 정당성, 정체성 등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되었다는것입니다. 게다가 이것은 "중국국내표준"과 더불어 "국제표준"에까지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표준""국제표준"이라함은 국내나 국제적으로 이 것을 사용할때 이것을 "기준""표준"을 두고 사용하거나 변형되어진다는 것으로, 이 것을 사용하게 될시 해당 국내,국제표준특허를 신청한 특허권자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것은 국내,국제법적으로 효력이 발생되어서 이것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불법적으로 이용할시 법적 제재를 받으며, 변형또는 변경을 통해 기술 개발등을 할시에 특허권자의 허락이 필요하게 되는 제재 등이 존재하게 됩니다. 게다가 단순히 로열티 문제에 대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나아가 이것은 국제표준이 될경우 한글을 사용하게 될때, 즉, 우리가 쓰고 이용하고 하는 자판이나 문자배열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침해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이 많은 세월을 흐르면서 원래의 훈민정음이 많이 변화해 온것은 사실입니다. 그것또한 그 민족의 특성,역사를 이야기 한다고 보여집니다. 새로운 단어나, 자음, 모음 없어지는 변화 등 그것은 그 민족이 살아오면서 만들어지고, 다듬어 지고, 쓸모없다고 생각되어진것이 사라져서 말그대로 민족의 삶, 그 민족역사를 대변한다고 보여지는거죠.

    한글에 대한 저의 생각은 현재 이렇게 일어나게 되는 이런 문제를 종식 시킬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중 제일 좋은 방법은 각 훈민정음을 쓰는 민족, 국가들이 서로 토론과 문화적, 언어적 차이 및 변화수용을 통해서 그것을 표준화 하는것. 두번째 방법은 우리나라의 한글이 훈민정음과 한글을 같게( = ) 여겨지는것 보다는 어원은 훈민정음 즉 모태가 되는것이고 그것으로 부터 파생되어진것이(파생되어졌다고 말할려니 정말 비참한 우리나라의 현실이 슬프네요 ㅜㅜ) 현재 역사적, 국가적으로 자의든 타의든 나뉘어져서 불려지는 중국의 조선족이 쓰는 언어, 북한이 쓰는 언어,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라고 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세번째 방법은 정말 당장, 비현실적이고, 막말같지만, 그런 의견충돌이 없게 그 민족과 국가들이 통일이 되어 한국가가 되는것입니다.(따지고 보면 우리나라가 통일을 꼭 해야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겠네요.)

    위의 내용을 토대로 만약 바로님의 글에쓰신거와 같이 한글이라는것이 모든관계된자들의 공통의 것이다라고 생각되어진다면 그것은 명칭에 대한오류라고 보여질수 있겠습니다.
    즉 공통의 언어는 그것을 주체, 즉 어원으로 하고 있는 훈민정음으로 부터 시작되었으니 그것을 공통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각국 및 소수민족의 역사와 변화가 다 틀리고, 그 언어의 쓰임과 변화또한 틀릴것인데, 단순히 "대한민국"이 쓰는,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 공통의 것이다 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 현상은 바로 위에서 말씀 드린 언어의 특성과, 각 지역과 국가에 소속된 국민, 민족에 따른 문제에서 나타난 문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좋은 방법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그 언어와 문자를 쓰는 각 민족과 국가가 서로 의견을 통해서 그것을 표준화 하고 만드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나, 이것이 잘 되지 않기에 오늘 같이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현재 그것이 만약 단순히 협의 없이 중국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되면?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한글=훈민정음이 아니라 훈민정음에서 파생되어진 하나의 파생언어로 볼경우 중국내의 조선족에 해당되는 언어를 "한글"로 명칭화 하는데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되며, 굳이 "한글"로 명칭화로 할경우 아마 이건 제 생각이지만, 역사를 지나면서 변화되고 가꾸어진 현재 우리가 쓰는 한글형태, 문자 배열방식이 우리가 쓰는 형태와는 다른형태로 될 수 있어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 아니게 되는거죠. 뭐 이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극단적인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현재 중국이 이렇게 우리국민들에게 욕을 먹게 되는 행동또한 분명히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게다가 중국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모순됨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바로님이 글에도 쓰셨지만, 몇년동안 중국이 한국에 요청을 했는데, 그것을 미온적으로 방관해오고 신경을 쓰지 못한 한국도 분명히 잘못이 많죠.(뭐 이것은 먹고 살기에 바쁘고, 성장주의에 심취해 정작 중요한것을 모르던 우리나라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 또한 바로님과 의견과 동일합니다. 게다가 이 '한글'이(정확하게는 훈민정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내용상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씁니다.) 남한, 북한(이렇게 나눠야하는 현실..ㅜㅜ), 조선족, 자이니치, 러시아와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글을 쓰는 소수민족 또한 공유할수 있는 언어인것은 저 또한 인정하는 바입니다. 뭐 영어와 라틴어 등등 또한 여러국의 자국어지만 굳이 각국의 민족성을 발휘하여 자기만의 언어인양 정통성을 주장하지는 않는것 처럼(그래서 세계공용어^^) 그런 특성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표준'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언어의 특성(변화), 문화적 공유, 포용, 수용등 각국의 동조에 힘입었을때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국가에 치중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것을 단순히 우리나라만 미온적으로 방관해왔기 때문에, 중국에서 참다못해 중국에서 독단적으로 처리하겠다? 다민족적-다문화적으로 소수민족을 대변하겠다는 중국이?
    이것은 모순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단순히 자국에서 다문화적-다민족적을 하겠다면서 세계적으로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이지 못하는 처사이지요. 만약 독단적으로 한글을 표준화하겠다면야 그 이름또한 "한글"이 아닌 중국의 조선족의 언어이므로 " 중국조선어"라고 정확하게 중국민족중 하나인 조선족이쓰는 조선어등으로 명칭화해야겠지요. 단순히 조선어라고하면 조선어를 쓰는 다른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소수민족뿐만아니라 조선인민공화국(=북한)이라고 명칭하는 북한의 언어에 대한 침해가 있을수가 있으므로 정확한 중국내의 조선족만을 위한 언어에 대한 명칭을 해야겠지요.
    게다가 한글로 명칭을 하겠다면, 그것을 자국어로 사용하고,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침해라고 보여질수 있을것이므로 그것 또한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바로님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글에 대한 애착을 가져서 그것에 대한 과잉보호본능이라고 해야하나 열폭(?)하는 것을 보고 바로님의 의견또한 조금 부정적이신데, 어쩌면 보면 그것은 당연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계속되어서 이야기 해왔지만, 그것이 바로 "한글"이니깐 그런겁니다. 그것을 자국어로 믿고 수백년동안 써온 국민이니까요. 게다가 바로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국민은 민족에대한 자긍심과 애국심, 애착심이 강한 민족이니깐요. 게다가 한글에 탄생배경을 보면 아시다시피 세종대왕께서 말씀하신 "훈민정음 서문"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 한글의 탄생배경과, 한글에 대한 소중함, 나아가 한글을 사용함으로써 느끼는, 현재에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다시피 훌륭한 독특하고 훌륭한 문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글을 아는순간 당연할수 밖에 없는거죠. 그런 한글에 대한 나름 자부하면 자긍심을 가지며 어떤 민족보다 한글을 아끼며 사랑해온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이 주도해서가 아닌, 독단적으로 중국에서하겠다면? 이건 당연할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만큼 "한글"은 우리나라국민들에게는 소중한 언어라는겁니다. 만약 이 언어가 이런 국민의 사랑으로 문자로서의 쓰임, 언어로서의 쓰임이 없었다면, 훈민정음, 즉, 현재의 한글은 없어졌을지도 모르는겁니다. 단순히 문자로서의 쓰임이 한자보다, 다른어떤 문자보다 쓰임으로서, 사용편하기로서 부족했다면, 한글은 도태되어 사라지거나 있어도 현재의 자국어로 쓰이지 못했을테니깐요. 그만큼 언어라는것이 단순히 문자로서만의 기능이 아닌 한 국가의 역사와 자긍심,애국심등 또한 담겨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글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분명 국내 언론들의 오보된 기사를 내보는것 또한 문제가 있으나, 그 내면에는 분명 중국의 문제 또한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게다가 그 문제는 단순히 중국국내표준에 대한 문제뿐만이 아닌 어쩌고 보면 나아가서는 국제표준에 문제의 시작점이기도 하기 떄문입니다.
    바로님께서도 이런 문제점에 관심을 가지시는것은 우리한글이 제대로 관리되어지고, 표준화 되어야 된다는데서 글을 쓰신것을 압니다. 댓글을 보면 많은 분들이 흥분성 글도 올리시고 하지만, 그것은 우리나라국민들이 그만큼 한글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런 한글의 중국국내표준선정에 대한 중국의 독단적 행동이 바뀌어서 빠른시일내에 대화와 토론, 의견수렴 등을 통해 확실히 국내, 나아가 국제표준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8 09:14 신고

      길게 쓰셔서 더 이상 답글을 달지 않으려다가 달아봅니다.

      http://www.ddokbaro.com/2889

      보시고 다시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19. Favicon of http://relulu.com BlogIcon myymi 2010.10.19 01:30

    그저 웃지요...

    바로님의 글솜씨 많이 업데이트 되였군요,그리고 더욱 공평한 마인드와 날카로운 시선,추카~

  20. Favicon of http://www.monclerwo.com BlogIcon Moncler mens jackets 2011.10.07 17:20

    아직 아바타도 못봤는데.. 꼭 보고싶지만 뉴욕엔 언제쯤 개봉할지.. ㅠㅠ

  21. Favicon of http://www.nfl-shops.com/ BlogIcon nfl shop 2011.12.26 10:35

    "매년 정기적인 외부감사 강제시행와
    정부지원금에 대한 관리 강화,
    모든 등록금의 사용처에 대한 학생에게 공개..가 기본으로 이루어졌으면.."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갔으면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에 온 뒤로 가장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시민질서 수준입니다. 중국이 물질적으로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시민질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모두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에 비하여 훨씬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록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지는 않지만,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보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인도와 도로의 분리선에 발을 올려놓고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됩니다. 한 발자국 앞에 있다고 얼마나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겠습니까? 오히려 상당히 위험할 뿐입니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 행인 2010.10.11 18:19

    저러다 밟히면 큰일나요.......

서울 하나고 국어과 교사이자 EBS 언어영역 수능강사인 장희민(38)씨는 지난 3월 11일 공개된 강의 도중 “자기가 군대 갔다 왔다고 뭐 해달라고 떼쓰잖아요. 그것을 알아야죠 군대 가서 뭐 배우고 와요? 죽이는 것 배워오죠.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아 놓으면 걔넨 죽이는 거 배워 오잖아요, 뭘 잘했다는 것이죠 도대체가. 뭘 지키겠다는 것이죠, 죽이는 것 배워오면서”"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로워요"

1) 군대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배우는 곳이다.
군대에서 사람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것은 사실이다. 단순히 죽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효율적으로 죽이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곳이 군대이다. 병사급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을 죽이는 법을 배우고, 장교급 이상은 어떻게하면 적을 효율적으로 죽이기 위한 전략-전술을 연마한다.

이에 대해서 국방부는 “군대는 살인자를 양성하는 집단이 아니며 궁극적 존재 목적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함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라고 발표하였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포장일뿐이다. 군대의 본질적인 목표이자 현실적인 목표는 효율적으로 적을 죽이는 것이다.


2) 군대가 없어도 세상은 평화롭지 않다.
역사적을 대충 살펴보아도 수 많은 예가 나오듯이 세상은 결코 평화롭지 않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개인이나 집단 모두가 어떠한 이익을 위하여 다른 개인이나 다른 집단과 싸운다. 그렇기에 어떠한 집단도 상대방의 이익을 빼앗거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무력이 필요하다. (웃긴건 한국의 역사에서 군대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총을 들이미는 어이없는 현실이 있다. 예: 쿠데타, 광주민주화사태 등등. )

물론 인간은 스스로의 이상을 가지고 미래의 평화를 노래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의 평화를 노래하더라도 자신의 눈 앞에 있는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망상을 노래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군대가 없으면 세상이 평화로웠을 것이라는 말은 망상이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


3) 군대에서 배울 거 없는건 맞다.
반농담으로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의 최악의 꿈은 "군대 다시 들어가는 꿈"이라는 것이 말해주듯이 군대의 경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고 배운 것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스스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변화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무슨 놈의 억하심정이란 말인가?

군대에 20대의 젊은 인력을 넣는 것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에 도움이 안된다. 그러나 군대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부정할 수도 없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군대제도는 점차 의무제에서 모병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장희민씨의 발언 내용은 전체적으로 보아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것에 감정적으로 발끈하는 사람들도 장희민씨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27 17:30

    위험한 떡밥을 접시에 올리셨군요. -_-;

    사실 장희민씨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진짜 이유는
    1. 시간과 장소의 부적절성 (술자리에서 폐쇄적인 청중에게 조용히 할 법한 수위의 발언)
    2. 그릇된 성평등관념 (남자는 비표준, 여자는 표준이라는 식)
    이 두 가지죠. 즉 애초에 남자들을 싸잡아 폄하하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문제란 겁니다.

    전원책 변호사가 100분토론에서 이미 군대에서 살인기술 배운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군필자들은 그 발언을 문제삼긴커녕 오히려 전 변호사에게 열광했죠.
    (물론 살인기술 배운다는 의견 자체에 대한 열광이 아니라 군필자 처우개선에 대한 열광이었지만요.)

    장희민씨가 전교조 소속이라 그렇네 어떻네 그 딴 궤변은 접어두고,
    일단 장희민씨 개인의 평소 가치관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발언이었고,
    발언을 한 시간과 장소가 부적절했으며, 적절한 우회적 표현을 쓰지도 않았죠.
    고등학교 교사 정도 되면, 그것도 EBS 강사씩이나 되면 자기 발언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세번 고민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닐 텐데... 유감입니다.


    ps. 물론 장희민씨 신상정보를 유출시켜서 피해를 입히려는 일부 누리꾼들은 별도로 혼나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7 18:50 신고

      그래서 아예 발행은 안하고 공개만 했습니다. 그럼 제 블로그에 직접 오시는 분들 위주로만 볼 수 있지요. 물론 그래도 인터넷의 공간 특성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장민희씨의 발언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몇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들에 대해서 몇가지 잡담을 해본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과거 전원책 변호사가 살인 기술 배운다고 했을 때에는 오히려 환호를 했으면 했으면서, 장희민씨의 발언 살인기술을 배운다는 발언에서는 온갖 부정을 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었답니다. 특히 국방부라고 하면 너무 자극적이려나요;;;

  2. ㅎㅎㅎㅎ 2010.07.27 22:06

    남자가 사라지면 평화가 오는게 아니라 여자가 총을 들겠죠. ㅡ_ㅡ

    체첸여성들이 모스크바에 테러를 왜 하게 됬는지를 생각했다면 저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은 안할텐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8 14:48 신고

      실제로 남자가 사라지면 여자가 총을 들기 전에 100년 내로 인류멸망 아닌가요? 후세를 생산할 수 없으;;;;;

  3. Ticket 2010.07.28 12:56

    쥔장님!!! 이제 쥔장님글을 가을부터는 자주 못 볼 수 있겠군요~~
    나중에 이 글의 2탄을 꼭 올려주실거라 믿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8 14:52 신고

      글쎄요..그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아마 한달 내로는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고 방문자분들의 의견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주위 분들이 두 파로 나누어졌군요-_-;;;

  4. 조선사람 2010.10.12 05:40

    ㅎㅎㅎㅎ..장민화씨발언 보고 생각난건데 누가 죽이고싶어서 죽이냐고 묻고싶네요.그럴꺼면 자기가 대신죽여주든가 ㅋㅋㅋㅋㅋ~

선진국에서는 학생에 대한 체벌을 한국보다 빠르게 전면 금지하고 있다[각주:1]. 물론 체벌이 없는 대신 작은 사안에도 학부모 면담을 신청할 만큼 학교 규율이 엄격하여 교사가 권위를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 그런 선진국에서의 스승의 권위도 전통적으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한국과 비교하면 권위라고 할 수조차 없다.

한국은 "공자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아서 선생님 존중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연장자임을 넘어서 선생님은 사회적으로 온갖  존경과 예우를 받는다. 설령 "대학생 과외"조차 절대적으로 선생님자를 붙여주며 존경의 뜻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막대한 존경과 예우는 선생님에게 강력한 영향력과 힘을 주게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선생님들은 그 영향력과 힘으로 학생들을 "교육"시켰던가? 

공자는 "율령으로 사람들을 다스리고, 형벌로 사람들을 통치하면, 사람들은 단지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할 뿐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덕으로서 다스리고 예로서 사람들을 동화시켜,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바른길로 가도록 해야한다. [각주:2]"라고 하였다. 사람들을 통치함에 있어서 단순히 율렬과 형벌에만 의지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서든 법과 형벌의 구멍을 피할 생각만 하지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덕과 예로서 사람들을 교화시켜서 사람들 스스로 율렬과 형벌자체가 필요 없도록 만다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을 "학생들을 단순히 교칙과 체벌로만 교육시키려 한다면, 학생들은 단지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할 뿐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다. 그럼으로 마음으로 그들을 동화시켜서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바른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로 살짝 각색했다고 공자의 원래 뜻이 흐려지거나 변질될까? 현재까지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해오던 체벌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은 본인만의 생각일까?


선생들이여! 지금까지 얼마나 제대로 된 교육을 시행하지 못하고 체벌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했었는지 반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선생님에게 너무 많은 의무가 부가된다고? 당신들은 한국사회에서 그 만큼의 권리를 얻고 있다고 생각되니 돈 몇 푼 못 받는다는 이유로 칭얼대지 마라.




* 그냥 중얼중얼 :  본인 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온갖 체벌을 다 당해봤던 것 같다. 오리걸음정도는 일상이었고, 보통 영화에서나 나오는 "교실 한바퀴 따귀 여행"도 해보았으니 말이다. 오죽했으면 졸업문집에 "매 맞는 아이"라고 담임 선생님이 장난를 쳐 놓았을 정도였을까? 그리고 많이 맞아본 녀석의 입장에서 학생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니 설령 바보라도 "사랑의 매"와 "스트레스 해소"는 충분히 구별을 할 수 있다고 장담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기에 체벌을 존속시켜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대적인 "약자"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체벌은 없어져야 한다. 한국은 선생이 학생의 따귀를 떄리는 것정도는 특별히 녹화가 되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지 않는 이상 뉴스에 등장할 일은 없다. 그러나 학생이 선생의 따귀를 때리는 것은 당연하게 뉴스감이다. 그러나 한걸음 뒤에서 보면 둘다 "폭력"일 뿐이다.

  1. 그렇기에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학생 지도를 하지 말라는 소리"라는 헛소리를 하는 교사는 스스로를 실력미달이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럼 체벌 없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서양의 교사들은 무슨 뭐냐? [본문으로]
  2. 道之以政,齊之以刑,民免而無恥. 道之以德,齊之以禮,有恥且格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22 21:33

    교사 개인의 인품 문제겠지만,
    전교조 초창기 열혈조합원으로 해직까지 당해보신 분이
    학생들 뻔히 보는 데서 학생 하나를 따귀 때리고 발로 밟았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군사문화의 잔재를 없애야 한다’며 ‘차렷 - 경례’를 못 하게 하신 분인데... 거 참...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3 02:24 신고

      하하...교사 개인의 인품 문제이면서 동시에 당시 전교조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그 시대에 대학생이었던 형이나 누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 군사정권의 시스템에서 "박정희"을 "김정일"로만 바꾸면 되는 것이 NL이라고까지 말하더군요. 그리고 제 얕을 관찰로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다만 초장기와 지금을 혼동해서는 안되겠지요. 20년이나 지났으니까요....하하..

  2. xtivia 2010.07.23 00:14

    유럽 학교도 체벌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3 02:21 신고

      정확하게 완전히 금지한 곳도 있고, 부분적으로 허용한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행하는 "몽둥이로 종아리 치기"를 허용하는 곳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에서는 체벌이라고 불리지도 못할 것을 허용하는 것을 가지고 한국의 체벌을 정당화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고의적이신지 아니면 무의식적인지 모르겠지만, 이 글의 제목에서 쉽게 나타나다싶이 이 글의 핵심내용은 공자의 말이며, 공자의 말 듣고서 체벌 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지가 궁금하군요.

  3. Favicon of http://toon.pe.kr BlogIcon 미령 2010.07.23 16:54

    동의합니다.
    체벌 없이도 충분히 가르칠 수 있습니다.
    선생님중에 그런 능력이 없는 분이 많다는 것이 문제겠죠.

    하지만 부끄러움같은 건 이미 넘어선 정치인들을 보면 그들에게는 처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시키면서 체벌을 하지 않는 것과 잘못을 했을 때 처벌을 하는 것은 다르죠. 방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세상에 모든 일을 처벌없이 해결할 수 있을까?... 그건 안된다는 결론입니다. 당연한 얘기였네요 ㅎ)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3 20:40 신고

      공부를 안하면 지도를 위해서 "처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꼭 "체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안을 개발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 지도하냐고 하는건...정말..에휴..

  4. 라피나 2010.07.23 18:05

    전 군대에서도 못당해본 얼차려나 체벌을 초등학교 중학교때 다 당해봤습니다.. 고등학교땐 그런게 거의 없었구요... 참 신기한 현실이죠...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학생 지도를 하지 말라는 소리" << 때리는것말고 지도 할줄 아는게 없다니.. 참으로 한심한 선생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3 20:41 신고

      ...자랑은 아니지만..저 만큼은 아니실...교문에서 날라차기정도는 일상?;;; 저...범생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불량학생도 아니었는데...ㅠㅠ

누가 한국인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쳤는가? 그들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나라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라"라던지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이야기라던지 "나누는 삶"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특정한 사람과 특정한 시각에서는 무조건적으로 거짓말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로 하여금 위와 같은 작문을 쓰게 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초등학교에서 작문이란 언어능력을 기르고 아이들로 하여금 세계를 관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눈과 마음으로 세상의 바라보고 그것에 대해서 쓴다. 그것은 실로 "진실"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작문은 이미 "거짓말"이다. 모두가 교사에 의해서 쓰게 되는 똑같은 "정답"들 뿐이다. 국가를 위해서 민족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언제나 자기 자신을 희생 한다는 천편일률적인  아이들의 작문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교사가 만들어준 "정답"을 그대로 반복한다. 만약 "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주의가 좋습니다"와 같은 말이나, 현충일만 되면 국립묘지로 모여드는 고위층의 눈물을 보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묘사를 한다면 그 아이는 빵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생각이 아닌 "정답"을 쓰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정답이 다르더라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며 "정답"을 작성하게 된다. 단지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말이다. 이는 아이들의 비극이며, 한국인의 비극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거짓말 하는 법을 배우며 커나간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사실과 겉으로 말하는 거짓의 격차는 계속 넓어만 진다. 그 결과 아이들은 "위선자"로 자라나게 된다. 그들은 점차 자신의 진심을 감추며, 진심을 말하지 않고, 거짓으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속박된다.

이제 아이들에게 강요된 정답이 아닌 자유로운 진실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내용은 현재 난팡주말南方周末에서 언급된 이후 거홍빙葛红兵이 평론하여 중국인터넷에 널리퍼진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본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 글에 많은 한국분들도 공감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참으로 좋은 쪽으로 경쟁하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문화이다.


  1. sapp. 2010.04.03 19:28

    어릴때 월요일 아침마다했던 조회랑 뜻도 모르고 했던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이 생각나네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랐지만 이념,사상 부분에선 어느정도 세뇌당하며 살아왔군요...
    요즘도 맘에안들면 좌파,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분들이 있던데 이제 달라지겠죠
    한국이나 중국이나 대중들이 진실에 눈을 뜨고 있으니까요

  2. 지나가는 이 2010.04.03 23:40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그걸 원해서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대학 이상의 기관이 아닌, 초, 중, 고등학교의 교육은 법에 정해진 채택된 교과서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개개인의 시각이나 사상을 전달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지요..

    저도 그런 이념적인 부분이나 사상에 대해서 획일적으로 교육한다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치고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생님이 정상적(?) 인 경우에 해당될테니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4 00:09 신고

      본문의 내용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책임으로 그것을 돌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글의 뜻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리 언급했을 뿐입니다.

      참고로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은 법정교과서 이상의 이야기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법정교과서의 바탕아래서 그 범위를 넘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문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책임을 지라는 소리가 아니며,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그만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3. 化蝶 2010.04.04 01:15

    1명이 아니오 라고 외치더라고 그것을 다른각도로 생각하고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야 할텐데...
    에디슨이나 베토벤 고흐 같은 무수히 많은 위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위인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주입식공부 주입식인성교육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4 12:38 신고

      하하^^ 그건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중국도 일본도 지금 주입식 인성교육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4. choarang 2010.04.04 11:07

    http://blog.daum.net/shanghaicrab/16153109

    위글의 본문글이 번역된 곳입니다.
    참고삼아 읽어보시라고 링크 걸어드립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식으로 어려서부터 세뇌식의 거짓말을 강요한 것은
    비단, 중국이나 우리나라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전세계의 국가들이 예전에는 그랬었죠.
    에디슨 역시 어려서 정규교육이 맞지않아 집에서 모친이 직접 가르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는 미국 역시 교육제도가 마찬가지였다는 것이겠죠.
    그러한 교육제도가 잘못되고 바뀌어야 한다는걸 알고 있기에
    선진국들이 그렇게 바뀌었고, 그래서 앞서나가는 것일겁니다.
    우리나라도 교육계 전반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차차로 좋아질것이라 믿... 고 싶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4 12:37 신고

      혹시 그 링크하신 곳 주인님? ^^ 그럼 몇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RSS전체공개로 해주셔요. 중국에서는 다음블로그에 정상적으로 접속도 안되니 rss로 받아보는 것이 훨씬 더 좋답니다.

      그리고 번역쪽에서 적당히 번역하셔서 그렇겠지만 이른바 "조선족 번역"이라고 생각되는 번역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글처럼 의역을 뛰어넘는 각색을 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번역기와 같은 번역은 지양해야될듯 합니다.


      다른 사항은.....동감합니다. 다만 그리 차차 좋아지지는 않을듯 합니다. ㅠㅠ

  5. armalec 2010.04.04 11:58

    공감합니다. 어제 다른 일 때문에 박물관에 갔었는데 제가 잠시 쉬던 옆에 견학온 초등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온 후 뭔가 과제가 있던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과제를 적는 책의 쪽수를 불러 주시면서 '답'을 하나 하나 불러 주시더군요. 학생들은 받아 적고. 제가 보기에는 견학을 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 적는 형태의 과제였던 것 같은데... 선생님이나 학생의 탓이 아니라 정해져 있는 '정답'과 시험을 강요하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라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6. 익명이라죄송 2010.04.04 23:57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저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사회구성원들에게 가르치는게 공공교육기관의 역할이라 보는데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가 정말 지금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이냐는 문제는 별개로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5 01:41 신고

      문제는 사회적인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사회적인 가치를 강요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가치판단의 문제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정답"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제도에서는 가치판단의 문제에서까지 정답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에서 armalec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예가 있을 수 있겠군요. 박물관을 견학을 하면서 학생들은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선생님이 정답을 알려주는 구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4.08 12:00

    전체주의, 획일주의가 사회를 좀먹고 있어서 발전이 더디단 것인데,
    오랜 역사 속에 꾸준히(?) 그래왔는지, 어느 시점부터 유독 심하게 그랬는지 모르지만
    정말 무슨 수를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휴우...

이건희 회장이 삼성 위기설을 이야기하면서 복귀를 했다. 지금 삼성 제품은 10년내로 없어진다고 사람들을 위협한다. 이 모습은 마치 911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서 정작 본질을 흐려버린 부시정부의 정략이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삼성은 분명히 위기다. 아니 예전부터 위기였다. 구멍가게를 벗어나서 폼 나고 싶다는 이유로 온갖 최첨단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드웨어로 세계를 점령하나 싶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이미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MS는 컴퓨터 소프트웨어회사에서 하드웨어를 만들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그러나 MS의 미래는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원래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혼합한 애플은 전설적인 시대의 리더 잡슨의 강력한 지도 아래 그 영역 확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구글은 이미 유명한 자유로운 발상으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막강한 세력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 이건희가 돌아온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건희의 복귀는 삼성의 재도약의 기점이 아닌 몰락의 시발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앞으로 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구글과 같은 자유로움일수가 없다. 북한처럼 왕조세습을 하고 있는 삼성에게 구글의 자유로움은 애초에 기대할 수도 없다. 삼성에게 지금까지의 관념을 깨버리는 제품이 있었던가? 최소형 휴대폰이나 최고로 얇은 휴대폰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것 말고! 아니..삼성에 다니는 사람 중에서 삼성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다들 때려쳐야지! 때려칠꺼야!을 입에 달고 다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애플의 스티븐 잡스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스티븐 잡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건희가 스티븐 잡스이 절대 될 수 없으리라 모두 단언을 할 것이다. 스티븐 잡스은 독재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팀원들의 불만을 묵살한다. 그래서 결국 쫒겨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꿈을 꾸는 독재자이다. 그가 지금까지 성공하고 실패했던 것들은 모두가 꿈에서 본듯한 그런 것이다. 제조업제국 삼성이라는 고전적인 보수사상에 있던 이건희가 스티븐 잡스이 된다?

그렇다면 MS을 따를 수 있을까? MS는 사실상 독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잡고 있다. 비록 리눅스가 뜨고 있따고 하더라도 아직은 원도우의 천하이다. MS는 IT의 핵심인 컴퓨터의 핸들을 잡고 있는 것이다. 삼성에게 이러한 절대적인 핸들이 있었던가? 한국에서는 삼성이 최강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삼성은 어떤 분야에서도 절대적인 자리에 있지는 않다.

지금 상황에서 이건희의 전략이 나올 경우, 삼성의 선택은 HTC와 같은 하드웨어주력 업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의 체계를 변화하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면서 끝까지 시대를 따라가기 위하여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게 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애플의 애플스토어가 부러워서 모방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제작자의 자유로운 참여가 아닌 제조업의 습관대로 수주를 주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게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망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이건희는 90년대 분명 삼성을 일으켜 세웠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그의 방법은 낡았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나 경영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그리고 이건희의 복귀는 시대를 역행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물론 이건희가 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왕조계승의 삼성은......과연???!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3.25 11:40

    [정재승&진중권의 크로스]에서도 지적한 내용이지만
    삼성은 절대 애플처럼 될 수 없죠.
    물론 MS도 애플처럼 될 수 없고, 구글도 애플하곤 많이 다를 테지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4:34 신고

      되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냥 비교하면서 삼성의 현재 시스템을 비판한 것이랍니다^^:: 회사마다 사정이 다른데 완전히 모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2. 익명 2010.03.25 12:3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4:34 신고

      넵.-0- 저는 자주 잡슨이라고 쓰더군요. 고쳐야될텐데 왜 매일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3. no 2010.03.25 13:26

    삼성은 삼성이고 애플은 애플입니다 삼성이 애플보다 뛰어나고 더 낫지만 시작은 전쟁의 폐허의 상태에서 일어나서 세계적 회사가 된 삼성과 비옥한 미국이란 토지에서 편하게 자란 애플과 비교가 되나요 . 그리고 공과가 있지만 자기것을 소중히 여기고 자랑스럽게 여깁시다 . 삼성이 저렇게 힘든건 공부안하는 학생과 인재 부족과 무능한 선생 교수탓과 돈만 달라던 정치권 때문이겠죠 대선때마다 ..이런 나라에서 작은회사가 커서 대기업되기 정말 힘듭니다 .

    • 쎄미 2010.03.25 13:39

      작은 회사가 커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대기업의 횡포에대해서는 못 들어보셨슶니까?

    • 삼성이 2010.03.25 13:42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해택은 생각도 하지 않으시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4:35 신고

      특별히 부언할 말이 없군요. 다만 애플이 편안하게 자랐다라.......글쎄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3.25 19:48

      국가중심주의를 싫어하는 바로님 블로그에서
      '자기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주장은 뭔가요?
      '우리나라 기업'이니까 썩은 점이 있어도 덮자는 건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9:57 신고

      저야 국가중심주의를 싫어하지만 다른 분들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죠. 그러니까 그 부분이야 저 분의 생각으로 존중을 한답니다.다만...

      국가중심주의로 생각을 하더라도 삼성의 문제를 지적해야겠지요. 라고 해도..다른 분들이 이미 열심히 덧글을 달아주셔서...사실 특별히 할말이....

  4. 벨에어 2010.03.25 13:44

    삼성이 굳이 애플이 될 필요가 없는거죠.

    물론, 지금의 삼성이 가진 장점을 하나도 잃지않고, 애플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다면, 그건 괜찮을 듯 합니다. 근데 이건 어렵죠 - 거의 현실을 벗어난 이상이죠, 어떤 회사에게나.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4:36 신고

      넵. 삼성이 굳이 애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장점을 배울 수는 있죠. 이 글은 현재 삼성시스템을 IT 선도업체 빅3을 통해서 비판하는 글이랍니다.^^::

  5. 익명 2010.03.25 13:4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5 14:36 신고

      죄송합니다. 또 잡슨이라고 써버렸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의무교육과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한 완전 무상급식논란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가난한 집안에 한정한 무상급식을 주장하면서 "돈 있는 집 자식이 왜 무료급식을 제공받아야되냐"라고 하였지만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0세에서 5세 유아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겠다는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여론에 밀린 어쩔 수 없는 후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완전 무료급식을 해야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이 미래이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말이지만, 유명한 희극작가이자 독설가인 버나드쇼는 "국가와 인류에게 있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공헌은 아이를 교육시키는 일이다."라고 언급하였다.버나드 쇼 이외에도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지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인류가 모여 살게 되면서 생긴 가장 큰 힘이 바로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다. 아이들은 안정된 집단에서 어른들의 지식을 흡수하면서 인류가 점차 발전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혹자는 어려운 사람만 도우면 되지 왜 부자집 자식들에게까지 무료급식을 해야되냐고 한다. 만약 빈곤층 자녀들에게만 무료급식을 한다고 하자. 당신이 빈곤층 아이들이라면 자신만 특별한 대접을 받는것에 대해서 자괴감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특별한 지원을 받아야만 되는 문제가 있는 아이라는 생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완전무료급식을 가장 크게 반대하는 목소리는 예산이다. 만약 전면적인 무료급식을 하면 국가예산이 파탄이 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우리는 "4대강 사업"이라는 어이없는 프로젝트를 알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처음 발표한 예산만 22조였고, 근래에는 100조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만약 4대강 사업을 취소하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이고 고등학생도 안정적으로 무료급식을 할 예산충원정도는 문제도 아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치판단을 해야된다. 아이들에게 완전 무료급식을 줄 것인가? 아니면 4대강 사업을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료급식을 주는 것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것은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확실한 사실이다. 그런데 4대강 사업은 미래를 대비한다고 하지만, 미래사업의 핵심중에 하나인 환경 문제부터 시작하여 그 경제성까지 의심받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되는지는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쓸데 없는 삽질을 그만하고 아이들 먹거리나 챙겨줘라. 아니면 정직하게 아이들따위보다는 삽질을 하는 것이 "우리들 특권층"에게만은 돈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말해보시던지?!

이런 뻔하디 뻔한 글을 쓰게 만드는 이 상황 자체를 이해는 한다만 정말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추가 : 위 글을 3월 18일에 써놓고 다른 글들을 먼저 올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제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정책을 간단히 비교하면」라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윤형님은 한 이글루스의 글을 인용하며 반박을 하고 있다. 한윤형님은 4대강 사업의 유용성을 더욱 강도높게 주장하는 글을 잘 반박하고 있다. 다만 본인은 해당 글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분명히 곧장 "이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원래 교육사업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백년대계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익이 실제로 나올 것 같지도 않지만, 설령 4대강으로 돈을 번다고 해도 어쩌란 말입니까? 돈이 당신 행복의 모든 기준입니까? 돈이 당신 삶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 줍니까?"

현재 한국에서 낙태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법적으로 이미 유명무실해진 낙태허용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도 높게 실행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실제로 같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의사들을 고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강제적으로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비합법적일뿐더러 의료기술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불법시술소가 판을 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어차피 현재 낙태를 하는 사람들은 키울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양육비보다도 낙태비용이 훨씬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효율성"이다.  문제의 핵심은 양육비가 지나치게 높아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현실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무조건적으로 낙태를 막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불법시술소에 갈 필요는 없다. 낙태시술에 있어서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험치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시술비가 싼 나라가 있다. 그렇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서 낙태는 500위엔(한국돈 10만원)정도에 불과하며,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낙태시술을 받을 수 있다. 낙태시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중국병원에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 너무 뻔하지 않은가?

정신 차려라. 낙태는 현실이다.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고 이미 사문화된 법령을 가지고 왈가불과하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던지 닥치고 합법적인 낙태의 범위를 넓혀라. 중국으로 "관광객"을 더 보낼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불법 낙태시술소이든 낙태 중국관광단이든 한국의 국민 중에 하나인 낙태여성들의 생명에 좋지 않은 것을 말할 필요도 없다. 검증되고 친숙한 곳에서 받는 낙태시술이 더 좋을 것임을 굳이 말할 필요가 있는가?

현재 중국사람들은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인기이다. 그런데 이제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낙태수술을 받는 것이 유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정겨운 민간 의학교류가 아닐 수 없다.


  1. Favicon of http://mongolro.tistory.com BlogIcon Bayan 2010.03.19 17:07

    그래요,법으로 막는다고해서 피치못해 낙태를 하여야 할사람이 못하는 것 아니겠죠.
    해야 할사람은 어떤 방법으로든 길은 분명 있으니까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줘야 되겠죠.
    관계자들이 이 포스트 보았으면 좋을 듯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9 18:33 신고

      관계자들이라고 모를리라고요. 솔직히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쓰고 싶지도 않았답니다. 문제는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쪽이지요. 쩝...

  2. showgirl 2010.03.19 17:11

    하지만 저렴한 금액으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살수 있는 음료수처럼..낙태도 상꺼풀수술처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내요.,..현재 쌍까풀수술은 현재 한국내에선 150정도인데...음...10만원이라....간단하다고는 하지만.....글세요...여자로서..합법화하는것은 찬성이지만...금액을 100만이상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생명존중을 생각해서...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9 18:34 신고

      현재 한국에서의 가격이 대략 50만원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에 왕복하면 그것보다 살짝 싼 정도이군요. 제 생각에 여성은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면 낙태를 선택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 현실이 피치못하게 낙태를 선택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겠지요.

  3.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3.19 21:04

    중의대 다니던 친구 하나가..
    북경 xx병원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거기 부인과에 오는 중국 여자애들 기본이 낙타 2~3번은 해봤다고들 함..
    나이도 어린 애들이...참....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9 22:47 신고

      조금 과장이 되어있기는 하군요. 하지만 중국이 한국보다 낙태에 관용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4. ㅎㅎㅎㅎ 2010.03.20 10:10

    저런거 다아는 정부가 저러는 이유는 딱하나.
    출산율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게 효과가 약간 있긴 하거든요.
    다만 저런식으로 태어난 애들의 미래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0 14:21 신고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낙태정책을 시행중인데 저런식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라니요??

      중국에서 낙태는 합법입니다. 물론 정식인가를 받지 않은 불법시술소야 당연히 문제입니다만, 정식인가 받은 곳이 넘쳐나니 별 상관없겠지요.

  5. ㅎㅎㅎㅎ 2010.03.20 23:48

    낙태를 금지하게 되면 그래도 음성적으로 하는사람은 있겠지만
    그중 일부는 어쩔수없이 태어나게 됩니다.

    결국 통계적으로 출산율은 올라가죠.
    그게 대한민국 정부가 낙태금지 정책을 밀어붙이는 이유라는 얘기입니다.

    예산안쓰고 출산율올리는 가장 저렴한 출산율 대책이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1 02:28 신고

      한국정부을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정부의 의도에 포함이 되어있기는 합니다. 다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사실 건드리지 말았으면 하는 문제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문제가 나온 것은 종교적인 신념으로 실질적인 낙태를 금지를 강력하게 주장한 산부인과의사들이라고 봅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결국 종교계의 온갖 소리를 듣게 되니 피곤하죠^^::

서양의학의 한계로 인하여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한의학은 기본적인 수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 한장의 영수증으로 그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국의 한의학이 "기본"을 지키고 있기에 한국의 한의학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중국의 한의학 처방전. 하단에 약재와 그 수량 및 가격까지 명시되어있습니다.


* 중국의 한약 처방전 * 영수증 상세설명
위의 사진에 나오는 종이는 한약 처방전이며 동시에 영수증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간 약재의 이름. g당 가격, 투입량, 들어간 약재비용, 제탕비용, 총비용이 모두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3번째에 있는 것이 당귀当归입니다. 그람당 가격은 0.23위엔이고, 들어간 량은 100g이군요. 그래서 해당 약재에 들어간 당귀의 가격은 22.50위엔입니다[각주:1].

목록의 맨위에 있는 것은 제탕비용으로서 하루치(2첩)이 3위엔이며 저는 5일치이기에 15위엔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제가 직접 재료만 가지고 가서 집에서 스스로 제탕을 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탕기는 괜찮은 것이 약 200위엔(4만원)정도의 수준으로 자주 한약을 먹는다면 직접 사먹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 먹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아예 약재 자체를 처방전만 가지고 가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자신이 아는 약국에 맡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약재와 제탕 모두를 그냥 다 맡기지만 그렇지 않는 분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아! 위의 영수증은 국의당国医堂의 것으로서 국의당의 약제는 보통 동인당同仁堂쪽에서 넘겨받고 있습니다.


1) 무슨 한약을 먹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한국에서 한약을 먹을 때 거의 모든 한의사들은 그 재료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완성된 약을 줄 뿐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문제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어느 집에나 하나쯤은 있는 감기약을 꺼내보십시오. 그럼 그 화학구성까지 모든 것이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한약을 먹을 때에는 대체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각주:2].

중국의 경우 법적으로 규정되어 한약의 재료들과 양이 모두 명시하여야합니다. 이른바 의약분업입니다. 그렇기에 진찰카드뿐만이 아니라 영수증에도 그 재료의 이름들과 명확한 양 그리고 약재의 가격이 명시되어있습니다. 환자들은 스스로가 먹는 약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각주:3].

환자는 자신이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곳에서 문제가 생겨났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약재의 가격을 확인하여 병원측이 폭리를 취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한약에 대해서는 모두가 소홀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계속 자신들이 먹는 약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렵니까?


2) 한두달치 한약은 정상이 아니다.
한국에서 한약을 지어먹으면 보통 한달은 기본이고 두 달치를 만들어주고는 합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일반적이고 당연하여 모두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보통 일주일치만 지어줍니다. 길어봐야 2주치를 만들어줄 뿐입니다.

환자의 몸은 약을 먹으면서 점차 변화해갑니다. 의사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한약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야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치의 한약을 복용하고 다시 검사를 받아서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다. 어느 서양의사가 병을 치료하는데 2달뒤에 오라고 합니까? 역시나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상식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러나 한국에서는 한의사의 이익의 대부분이 한약에서 나온다는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한두달치의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익을 위해서 한두달치 한약을 처방하는 한의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한의학의 발전을 위하여.
한의학은 현재 한계가 보이는 서양의학의 보조처방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아직도 보조적인 수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한의학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처방전의 공개을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고,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 2달치의 한약처방을 이익을 위해서 행하고 있습니다[각주:4].

저는 복잡한 한의학발전사나 우물에 갇힌듯한 한국 한의학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합니다[각주:5]. 다만 지금부터라도 빠르게 준비하며 스스로의 수준에 대한 각성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한의학은 중국 한의학에 매몰되며, 미래의 의학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씩 한의사들에게 "처방전"을 요구하시고, 길어야 2주치씩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셨으면 합니다.무엇보다 주변분들에게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습을 알려주시며 천천히 여론을 형성하셨으면 합니다. 상식이 지켜졌으면 합니다.


* 주석은 저의 생각을 그냥 단편적으로 적은 것으로서 이 글의 핵심과는 무관합니다. 주석에 얽힌 내용으로 빠져들어서 삼천포로 빠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처방전의 공개화문제와 한약 1~2달 조제문제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1. 제 설명이 부족한지 어떤 분이 중국에서도 제대로 가격을 말하지 않느냐라고 하셔서 굳이 구체적인 내용까지 적어놨습니다. 사실 동일한 내용을 본문에도 이미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무시하는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본문으로]
  2. 그 이유는 한약에서 나오는 수익때문에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도 책을 찾아보아야 알 수 있는 수준일 경우도있습니다.. 조언을 살짝 해드리면, 환자의 앞에서 처방을 쓰지 않는 한의사는 실력이 떨어진다고 의심하여도 거의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문으로]
  3. 물론 한국에서도 재료를 명시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한방학과를 만들어서 전문적으로 한약을 조재하는 인력을 배출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의 이익쟁탈전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본문으로]
  4. 사실 그 외에도 쓸데 없는 "침"의 사용도 있습니다. 침은 어디까지나 차선적인 선택으로서 우선 약을 사용하고 어쩔 수 없거나 급한 경우에나 침이나 부황을 뜨는 것입니다. 침의 남용도 분명한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5. 간략하게 언급하면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 4분류로 나누는 것과 그리 다를바가 없는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널리 받아들여진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원래부터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변화함에 따라서 그 처방을 다르게하였습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그 치료가 다른것은 원래부터 당연한 것이었고, 그 범위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분류를 4단계로 축소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퇴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1. 개멍멍이 2010.02.07 15:30

    이거 한의사가 보면 또 뭐라하겠군요. 중국은 중국대로의 한의학이고, 한국인만의 한의학이니까 그렇고 그런거다. 아주 잘 찝어주신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쓰신 것 처럼 - 한의원 한두번 가보고는 지금은 안가지만 - 앞으로는 2주치씩, 그리고 처방전은 필수적으로 요구를 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7 18:16 신고

      한국에서는 중의학과 한의학으로 구분하기는 합니다만 그 뜻을 생각하면 중국의 한의학과 한국의 한의학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중의학과 한의학이라고 구분한다면 한의학은 중의학의 하부카테고리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10.02.07 15:37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환자의 몸이라는 게 거대한 유기체인 만큼 두 달씩이나 동일한 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2.07 16:11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zzangingot.tistory.com BlogIcon YYH 2010.02.07 16:25

    "서양의학의 한계로 인하여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반대가 아닌가요?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대체의학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7 18:18 신고

      현대의학이 발전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질병에 대해서는 손수무책에 불과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감기"에 대한 "약"은 없을 정도입니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것들은 유사감기약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서양의학과는 반대로 접근을 하는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의학으로서의 개념이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zzangingot.tistory.com BlogIcon YYH 2010.02.07 19:48

      현대의학과 대체의학를 구별하는 것은 접근 방식의 차이가 아닙니다. 근거에 기반을 뒀느냐 하는 것이죠. 대체의학은 종교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7 21:57 신고

      그런 의미의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을 이야기하시는 군요. 흔히 현대의학은 서양의학을 말하고 대체의학은 동양의학을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대체의학이라고 말해지는 것중에서는 미신적인 색체가 큰 것도 있습니다. 다만 님의 경우 한의학 자체를 대체의학, 즉 종교적인 색체가 강한 접근방식을 선택한다고 여기시는 듯 합니다. 저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한의학의 과학적인 증명은 계속 이루어져 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고, 제가 지적한 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종교에 기반을 둔 미신적인 한의학"이라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5. ㅋㅋㅋ 2010.02.07 18:31

    침이 어째서 차선책이라고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한의학에선 오히려 '일침 이구 삼약'이라고 하여 약을 침, 뜸을 사용한 후에도 병이 치료되지 않았을 때에야 써야 할 것으로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치료 효과와 처방을 잘못 했을 때의 부작용이 가장 강한 것도 약이라고 알고 있구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7 22:03 신고

      일침 이구 삼약의 출처는 침구대성이라는 침술과 뜸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책에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황제내경에 있다면서 절대적인 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제내경에는 해당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침이구삼약이라는 말은 한국과 중국 모두의 한의학에 분명이 있는 말이지만, 한국에서 보다 강조가 되며, 중국한의학에서는 그리 강조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말은 님처럼 해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장 위급할때 사용하는 순서로 침-뜸-약이라고도 합니다.보다 위험하고 독하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이 생각을 지지하는 파입니다. 그러나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기에 주석에 달아놓은 것입니다.

  6. 낑낑 2010.02.07 19:32

    글 잘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몇가지 동의할수없는 부분이 있어 댓글을 남깁니다

    1. 즉석에서 처방을 내리지 못하면 실력이 떨어진다고 하셨븐데. 즉석처방을 한다면 실력이 어느정도는 있는 한의사구나 하고 생각할수는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다고 해서 실력이 떨어지는 한의사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엄청난 양의 관련서적을 모두 외기고 즉석에서 인출해 내기는 어려운 일이고 거기에 근접했다고 해도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때에따라 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한의사가 많기는 하지만 조금 비약된 말씀 같습니다.

    2. 본문에서 말씀하셨듯이 재료를 명시하고 선진화 하여 보험적용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것은 생각이 트인 한의사들이라면 대다수가 이에 공감할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할것이고요. 하지만 그것은 한약학과와는 무관합니다. 한방은 양방과는 다르게 의사와 약사를 떼어서 생각하는것이 불가능 합니다.

    3. 윗분이 먼저 말씀하셨듯이 일침이구삼약 이라고 하여 약은 마지막 치료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약처방을 하는것은 말씀하셨듯이 정상이 아닙니다.

    4. 사상의학은 사람을 크게 네종류로 생각하여 치료에 반영하지만 그것을 혈액형에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말은 않겠습니다.


    한의사들이 욕심에 눈이 멀어서 약파는데만 집중하거나 꽉막힌 행동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금만 관련지식을 갖고 있어도 잘못된걸 알수 있는 글을 쓰시면 안되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7 22:14 신고

      1) 언급하신대로 제가 조금은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부분도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 더욱 구체적으로 세부적으로 처방하기 위해서는 한의사들도 서적과 논문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환자의 앞에서 당당하게 관련 서적을 살펴보거나 참고한다면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대부분 스스로 그렇게 하시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 자신은 그 자리에서 서적이나 논문을 찾아보시는 한국 한의사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이런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2) 한의학도 의사와 약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의사가 정확한 재료와 양을 명시하고, 한약사가 그 처방전에 의거하여 약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물론 한의사가 진단을 하고 한약사가 스스로 약을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굳이 분리하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 먹는 재료들을 확실히 알게 해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3) 일침이구삼약에 대한 답변은 윗분의 말에 달아놓은 덧글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4) 사상의학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연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서적들로는 혈액형과 비교당해도 할말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주석에 달아놓은 내용이지만, 한의의 기본은 하늘-땅-사람에 따라서 수 많은 처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축소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길게 이야기하지 않으셨으니 저도 주석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으로 끝내고자 합니다. 님의 덧글내용를 패러디하면 "사상의학이 혈액형과 비교당할 정도가 아니라고 우기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말은 않겠습니다."

      제 글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처방전과 약 2주치"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님도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님이 거론하시는 것은 제가 논란이 될 수 있음에 주석으로 처리한 부분들입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님의 말처럼 무조건 "잘못 된"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자신만이 맞다는 생각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 시정잡배 2010.10.07 22:32

      제가 아는 분이 한의사신대 그분도 사상의학을 반대하십니다. 한의학은 어떻게 보면 중국의 주역의 철학과 관련이 깊기도 한데 주역은 아시다시피 네게에서 또 깊이 나누고
      또 나누는 건데 하여튼 사상의학 정통한의학에서도 사이비라고도 하죠.

  7.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2.08 10:41

    북경 중의대같은 경우는..
    참 한국 한의대랑은 차이가 큰 것 같더군요.
    일단 입학하는 학생들 수준이 너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일정수준의 hsk만 있으면 다 받아주니..
    중의대 친구가 몇명 있었는데..
    다들 경무대로 편입하거나 한국 귀국하거나..
    중간에 그만두는 애들이 너무 많더군요.
    입학자 수랑 졸업자 수를 비교하면 5분의 1이라는 말이 과장은 아닌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8 11:03 신고

      유학생 입학자로 그 학교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언급하신대로 북경 중의대의 대부분의 유학생 입학자의 수준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나마 안심??:: )

      사실 경무대 입학도 중의대와 비슷한 수준이니 오십보백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저로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졸업해도 할게 없다고 할까요?;;;; 크흥~~

  8. 흠.. 2010.02.09 13:55

    1.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다만, 워낙 <의료란 약이나, 적어도 무언가 받거나, 무언가 검사하거나해야 한다> 라는 인식을 환자나 의사 모두가 성숙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기처방에 비타민 드세요 혹은 처방전없이 푹쉬세요 라는 의료지침만 내렸을 경우 한국의 환자들이 이를 받아들일수 있는지 .. 혹시 전문의약품이나 주사제 처방을 줄이면, 당장 병원수입이 감소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불안감같은 거 말이죠.

    한방의 경우, 발행된 처방전으로 환자가 임의로 판단해서 약제시장에서 대충 구한 관리되지않은 것 ( 모든 한의원의 한약은 식품의약청의 품질관리를 받은 것을 쓰게 되어있죠. 불시에 와서 검사를 하고 갑니다. ) 으로 조제할 가능성이 있고, 전탕에 따라 약물의 변화나 추줄이 달라지는 데 이것을 통제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차후에 한방의 의약분업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한방처방전은 정식으로 인가되어 전탕 및 약재를 정확히 관리할수있는 한약사(한약업자-그냥 장사-가 아닌) 에게만 공개돼고, 환자에게 오직 정보확인용으로만 쓰겠다는 확인후에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만, 다양한 변수를 줄여서 차후에 더 좋은 전탕법이나 한방기술 발전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수 있으니까요.

    진료처방에 대한 부분은, 책이나 핸드북뿐만아니라 다른 의료인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환자분이 보시기에는 팍팍 폼나게 슬슬 일을 처리하거나, 이런 저런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 보기 좋지만, 좀더 좋은 치료를 위해 결정을 보류하고, 더 자료나 다른 의료인에게 의견을 확인할수도 있는데.. 그 과정을 보여준다거나, 케이스 브리핑 모습까지 환자에게 공개하는 것이 좋은가는 좀 의문이군요. (닥터 하우스가 아무리 똑똑하고 괴팍해도 다른 의사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


    2. 경미한 질환이나, 급성질환에는 당연히 투약량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장기치료가 요하는 경우는 당연히 길어집니다.

    본글의 의미가 수시로 방문해서 다시 처방을 repeat 해야 옳은거 아니냐란 관점이시라면 동의합니다만.. 그저 한달이상 같은 약인 경우는 없다 라는 의미시라면 음 글쎄요.. (당장 양방의 정형외과의 통증약, 혈압 당뇨약등의 만성질환약의 경우도 그렇고요.)
    옆의 일본 한방책자의 치험례를 보아도 신장질환에 a 한약을 1985년 5월에서 장기복용하다가 1990년 2월부터 b 한약으로 전환 다시 1990년 9월부터 c 한약으로 전환 상당히 호전되고, 1991년 11월부터 d 한약으로 예후 관찰중이라는 임상보고가 있습니다.

    원래는 한의학도 짧은 기간의 약을 지었으나, 전탕기의 발달과 추출방식의 연구로 장기간 복용이 늘어나게 되었죠. 또한 잦은 한의원방문을 불편해하는 환자들의 요구도 한몫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하는지를 판단한후 약을 주고나서, 수시로 연락을 취하는 차선책을 취하게 된거죠. (http://www.akomnews.com/subpage/search_detail.php?code=A005&uid=39005&page=/subpage/search.php&nowpage=10&search_word=%C3%B8%BE%E0&search_key=all&sadop_date=--&eadop_date=--
    이 링크된 내용의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1제 (20첩) 분량을 원하는 사람과 그 이상을 원하는 일반인이 비슷한 비율이란 걸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바쁜 직장인이나, 여러 교통적 여건에 따라 차선책을 일반인이 선호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대부분 한의원에 보급된 탕전기는 1회에 1제(20첩)분량을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그 이상을 하기는 용이하지 않고,

    또한, 한꺼번에 2개월이상의 약을 지을경우 보편적인 환자의 부담금이 일반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나게 되어서 요즘처럼 거의 100% 세무신고 돼는때에는 행정기관에서도 소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이미 2000년도 중반의 한의사의 심평원전산화는 90% 이상 - 당시 양방은 60-70% 수준 으로 이루어져서 일부 특화된 한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네한의원(?)들의 자료는 거의 다 행정기관에 공개되었습니다. (행정기관이 일반인에게 공개하느냐 마느냐는 그분들의 선택이지만요..음..)

    혹시 바로님의 의견은 앞의 링크처럼 현재 첩약비용이 비싸고, repeat 단위가 커질경우 금액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는 의미시라면 한의사 역시도 첩약보험화나 한약 제형의 변화를 통해 부담금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가대비 가격등을 통해 한의사의 능력비용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 파악을 하신다면 좀 그렇치요.. 메스값이 비싸서 수술이 비싼것이 아니니까요.)

    3. 사상의학은 체질의학의 한 분류이며, 어느정도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언급하신 바로님의 지적은 실은 사상의학 초기부터 한의계내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상의학의 존재하는 이유는 이제마선생이 고안한 이론의 독창성도 있지만,
    기존 한의학의 프레임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것과
    그 사이의 임상적 경험을 통해서입니다. (나왔다가 사라지는 자잔한 가설이나 이론은 꽤 많습니다. )

    그리고, 초기의 사상의학과 지금의 사상의학은 이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여전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4개로 나눈건 다양한 체질에 따른 전개과정을 크게 분류해서 4개로 나눈것이고, 그안에는 또다른 분류가 나옵니다. 즉, 무슨 체질이다는 너무 기초단계고, 표리전변을 따지고, 거기서 무슨 탕이 적용되어야 할 단계이다까지 들어간 이제마선생의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일부 이론이나 탕증을 수정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의사의 입장에서 사상의학은 체질분류보다는 탕증의 분류가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흔히 오해가 되는 무조건 무슨 체질에는 무슨 약이라는 공식도 이제마선생이 절대원칙으로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에 따라 연령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하는 거니까요.. )

    사상의학이 한의학의 모든것도 아니며, 사상의학이 체질의학의 완결판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활까지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4. 일침 이구 삼약은 보통 한의사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서 잘 안쓸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는것이고, 오직 침뜸약만이 치료법도 아니니까요.. (한방정신과치료에서는 언어를 통한 치료가 정식 한방보험치료로 인정하고 있고, 기타 여러가지 장비나 기법이 신치료법으로 포함되고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타인의 건강이나 신체에 변화를 줄수는 없죠. 그런데, 타인의 건강을 위해 그걸 가능한 자격을 가지는 사람이 '의료인' 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의료인에 의해 장사꾼으로 취급받을 때도 있지만, 많은 의료인들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합니다.
    또한, 의료체계에서 환자, 의료인, 행정기관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거고, 그 어느 쪽도 '악'으로 규정해서는 답이 안나오겠죠..


    2014년 국제 표준사인분류에서 전통의학부분이 들어갑니다.
    거기에 발맞추어 한국의 한방질병분류체계 역시 올초에 변하였죠..
    한의학은 물론 세계각국의 전통의학은 더욱 국제화되고, 더욱 정밀해지고, 더욱 환자중심화되어야하겠죠..


    무슨 문제인지 모르지만, 문맥을 더욱 정확하게 하기위해서 글의 수정을 했으나, 확인을 누르면 글이 삭제되었거나 기존글이 그대로 있거나 합니다.. 무언가 좀 이상하네요.. 여러번 올리게되어 어지럽힌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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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비밀글로 했으나, 바로님이 생각이 있으시고, 독자들이 살펴볼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셔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9 17:49 신고

      잘 읽었습니다.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님이 비공개덧글로 해놓으셔서 만약 제가 덧글을 달면 일단 독자들이 두 글을 모두 살펴볼 수 없기에 덧글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밀덧글이 아닌 공개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09 17:49 신고

      다른 분들도 볼 수 있도록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1) 처방전 공개문제.
      제가 받은 덧글이나 트랙백 혹은 메일 모두 처방전공개 자체에는 찬성의견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듯 합니다. 문제는 처방전 공개를 위한 제반사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언급하신대로 환자들의 의식이 성숙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나 시스템만 성숙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함에도 님이 언급하신 약제시장의 문제의 경우 환자와는 그리 관련 있는 사항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한의학계가 고민해야될 문제이며, 해결해야될 문제입니다. 그런 이유을 거론하며 처방전공개를 미루는 것은 한의학계 스스로 잘못한 사항을 이용하여 옮다고 생각하는 일의 "변명"으로 삼고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입감소에 대한 불안감은 한의학계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봅니다.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여서 "이익"이 우선인지 "환자"가 우선인지에 대해서 선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잠시 한국환자들의 약문남용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감기에 주사를 맞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한국의 약물남용은 분명히 문제입니다. 그러나 약물남용을 하게 된 원인이 돌아보면 의료계라는 점을 생각하고, "환자"을 생각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역시나 이런 부분을 가지고 처방전공개를 운운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2. 당연히 수시로 방문하여 처방을 받아야됩니다.
      본글의 의미는 수시로 방문하여 다시 검진을 받고 상태변화에 따라서 한약을 조제해야된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에서도 "환자의 몸은 약을 먹으면서 점차 변화해갑니다. 의사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한약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야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치의 한약을 복용하고 다시 검사를 받아서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문제는 최소한 제가 아는 대부분의 한국 한의원에서는 "보약"이라면서 같은 처방의 약을 한꺼번에 한두달치를 만들어버린다는 점입니다.이건 정상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전탕기의 발달과 추츨방식의 연구 그리고 보관기술의 발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약을 한달이상 한꺼번에 조제하면 상할 위험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스스로의 편의를 위해서 한달치를 요구해서 그것을 수용한 요인은 분명히 한의학계 자체의 실수이며 잘못입니다. 해당 말씀을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환자가 자신은 인삼을 좋아한다면서 무조건 넣어달라고 하면 인삼이 환자에게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넣는다는 것입니다. "의사"가 대체 무엇입니까?

      마지막으로 제가 말하는 범위는 한달에서 두달사이입니다. 그리고 제반사항을 고려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2주이상을 한꺼번에 만드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두달을 넘는 경우는 최소한 제 경험에서는 없습니다.(있기는 하다더군요-_)


      나머지 부분은 본문에서도 밝혔다 싶이 핵심인 "처방전 공개"와 "장기 한약조제"을 벗어나기에 대답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한의사만을 바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의학계에서 가장 큰 책임과 의무는 분명 한의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저로서는 상식이라고 생각되는 당연한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 흠.. 2010.02.09 20:56

      1. 기본적으로 '이익'을 위함보다는 '안전성' 과 '치험 데이타로서 누적할수있는 변수가 통제된' 치료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수술을 하는데 메스가 멸균되었다는 신뢰에서 하는 것이지만, 자주 메스의 멸균상태가 문제 된다면 당연히 도구로서 그 안전성을 보장되어야 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한의사가 쓰는 침약뜸 등의 도구에도 적용됩니다. 한때 이 문제는 자주 불거져 나왔던 것이고, 행정기관과 한의계가 더욱 노력해야하는 것이며, (만약, 한방이 의약분업이 돼고, 완전히 처방전이 공개됀 후에 ... 한의사는 이제 안전성문제에서 완전히 손뗐어... 라고 생각하는 한의사는 적을겁니다. ) 임의조재로 인해 환자가 검사돼지 않은 약재를 사용할 문제점 역시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처방전 공개의 궁극적 목적이 결국 최종적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안전성을 위한 행위라면, 이런 처방전의 공개를 신중히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2. 입원환자에게는 그 말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적은 환자들 (특히 직장인)은 의료기관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반드시 잦은 통원치료를 해야되는 경우도 있지만, 질병이나 병상태에 따라 3일 1주일 1달 3달등의 다양한 주기를 두고, 경과관찰을 하다가 예후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될 경우 내원하는 것이 환자의 여러가지 여건에 더 맞을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의료체계에서 의료인의 입장이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것보다는, 환자와 의료인의 상호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인삼의 예에 경우에도 군신좌사중 어느정도 기운이 허용되는 범위에서는 환자의 요구를 들어줄수도 있지만, 만약 현단계에서 인삼이 맞지 않으면 당연히 충분한 설명후 거절해야 하는 것이겠죠...물론, 보법은 중요한 치료방법중 하나지만, 바로님의 말씀처럼 찍어내듯이 나오는 약에 대해서는 당연히 경계를 해야하며.. 비록 같은 증상 같은 체질의 환자에게는 동일한 처방이 나올수 있다고 해도 더욱 확인해야 할일이겠습니다.


      약간의 첨언을 했지만.. 큰 틀에서는 바로님의 지적하신 한의계의 반성을 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분발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1 02:40 신고

      1.알권리와 안전성.
      님과의 이야기에서 내린 저의 결론은 알권리와 안정성 모두가 중요합니다.(물론 저는 알권리를 더 높은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의학계는 한약시스템에 대해서 빠르게 정비작업을 하며, 처방전 공개 역시 빠르게 해야됩니다. 한약시스템의 미비를 "변명"으로 처방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한의학계 스스로의 "나태함"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2. 의료의 가치.
      님이 언급은 매우 위험해보입니다. 환자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환자들의 건강 그 자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마치 인삼이 필요없거나 위험한 환자가 반드시 인삼을 처방해달라고 하였을시와 같이 환자에게 정확하게 고지를 하고 잦은 통원치료를 하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한달 이상이면 분명히 문제가 될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한국 한의학계가 제대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꾸벅--

    • 흠.. 2010.02.12 12:09

      1. 바로님의 의견을 알겠습니다. 한의사 뿐만 아니라 복지부와 식약청등의 행정기관과 공조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며, 또한 각종 한의계의 숙원들도 빨리 여건이 좋아져서 이루어졌으면합니다.

      2. 짦게 쓰다보니 인삼부분에서 다소간 오해가 발생한것 같군요. 환자가 주증상과 더불어 기운을 높여야하는 의학적 요구 (진단과정에서 '탈력감'과 기타 기허증상을 ) 가 있을때, 인삼등의 보기약을 현 투약될 방제의 의미를 따져서 포함할수도 있고, 다른 보기약이 더 적합하다면 넣을수도 있고, 아니면 보기약이 오히려 현재 처방의 의미에서 부합되기 힘들다면 넣지않는 [가감]의 의미이며 (각 탕액이나 약물에는 다양한 가감법이 있습니다. ) 이것 역시도 환자의 건강을 위한 것에는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구두로 넣어달라는 환자의 일방적 요구가 아닙니다. )

      약물의 투여간격 문제를 떠나서, 원론적으로 병상태와 환자의 생활을 따라서 치료관리 혹은 내원간격을 조정하는 것이 건강을 무시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오히려 의료에서 완전히 소외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 필요할때도 있습니다.
      환자중에서는 자신이나 가족의 삶을 위해서 건강을 희생해가며 녹녹치 않은 사회생활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인들은 그런 인생의 고단한 때를 지나는 분들을, '건강을 해치면서 일하다니..거기다가 눈치보여서 의료기관에를 못가.. 왜 인생 팍팍하게 살아' 라는 세상의 시선만으로 볼수는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온정주의를 넘어서, 의료에서 제로가 될수 있는 것에서 할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지요. (여기서 건강이 단순히 몸의 건강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치료에 따른 인체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소 기계적인 시각들이 행정기관이나 환자분들에 있는데.. 예를들어 심사평가원에서는 1달이내에 초진( 새로운 병명으로 치료를 시작하는것.. 단순히 병원에 처음온다란 의미의 '초진'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 발생 하는 경우 거의 반드시 문제를 삼고, 65세이상의 환자가 3달이내에 초진이 발생하면, '65세이상자가 3달안에 병이 낫는다는 것은 수긍하기 힘들다' 면서 삭감해버리는 것과 같은거지요. 환자분들 역시 input 과 output 으로 개념으로만 판단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기계적인 시각은 의료현실을 오해하게 만들고, 이것때문에 자주 의료인과 충돌을 일으킬수 있으며, 경우에따라 그런 시각의 이면에는 의료보다는 환자나 행정기관의 다른 사정이 깔려 있는 경우가 있어서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내원간격이 좀더 잦아져야된다는 점에서는 이해하지만, 좀 지나친 부분이 보여서 적어봅니다.
      또한, 아마도 양방의 혈압약 당뇨약 각종 통증약등의 투약기간에 대해서도 양방의사분들과 대화해 보심이 타당하실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3 07:15 신고

      저는 한약의 조제시 한달이상의 한약을 조제할시 아무리 밀봉방식이나 냉장보관을 하여도 상할 위험이 있기에 그런식으로 조제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반박하시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처방을 얼마만의 간격으로 하여야될지의 문제입니다. 이론적으로는 환자들을 자주 보고 그 진행 상태를 관찰하여 자주 처방을 살펴보는 것이 더 맞다는 것도 아시리라 봅니다. 언급하신 현실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한의사를 찾는 대부분의 분들이 한약은 장기간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한약을 보약으로 여기는 풍토가 맞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리라 봅니다.

    • 흠.. 2010.02.13 10:26

      탕액보존의 문제는 앞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더 장기간이 될수도 있고,(예를 들어 초기 약침학회의 약침용 한방제재는 6개월의 유통기한이였으나, 이후 공정을 유럽안전기준까지 올리고, 의뢰검사로 안전성을 확인된후 1년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도 장기약을 위한 탕전된 한약을 추가로 살균하는 기계도 있습니다. 앞 글에 적었지만, 이미 기존의 대부분의 한의원의 보급된 탕전기가 1제 (10여일분) 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만약, 1달이상의 한약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살균기를 통하고, 더욱 엄격한 포장관리를 하게 해야겠지요. 물론 환자에게 보관법을 충분히 알려들여야하겠구요.

      기존의 한약이 보약이라는 인식은 '예방의학' 적 역활이 대중에게 더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방의학 자체가 나쁘거나, 치료의학보다 떨어지는 의학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이부분은 어쩌다보니 양한방이 역할분담이 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한방 치료적인 부분이 있는데도 잘 알려지지 않는다던가, 학문적 발전이 더뎌진다는 점이라면 동의합니다.(그렇다고, 지금까지 한방은 치료의학으로 무조건 더뎠느냐면.. 한방내과 한방이비인후과나 한방피부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등의 경우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기록은 많이 쌓여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코을 많이보는 한의원을 운영했을때 거의 대부분이 치료약이였고.보약은 매우 드물게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코관련 한의원도 유사했을겁니다. 또한 분비형 한방제재나, 도포형 한방제재등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한편 보법 역시도 하나의 치법이라고는 관점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 예방의학인데 왜 그렇게 장기간이 돼느냐시면 확연히 외부의 자극에도 안정된 맥상이나, 몸의 상태가 돼는데는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아주 오랜 한방임상 경험때문이죠.

      다만, 여기서 장기이든 치료약이든 어떻게 스캐쥴을 짜느냐에서 바로님의 의견은 대략 2주-1달 정도의 약 (혹은 더 짧은 기간)을 복용하고 다시 내원후 살피고 다시 전과 비슷한 기간의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신다고 보이고, 이런 환자의 상태에 따른 더 잦은 내원이 바람직하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양방의 장기투약에 대해서도 양방의사분들의 의견이 어떨지 궁금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아마 같은 의견이실거라 봅니다. ) 하지만, 보존이나 보약등의 항목과 이런 기간의 간격을 결정하는 것은 굳이 연겷하지않아도 충분히 바로님의 의견은 의미를 가진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설날 되시길 바랍니다.

  9. 쉬는 한의학 2010.02.12 00:37

    바로바로님의 문제제기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중국의 한의학은 옳고 한국의 한의학은 문제다 하는 방식은 거부감이 드는군요. 한국의 한의학 역시, 초기에 자본주의가 형성되면서 수입원의 도구로 이용되어진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한의학뿐 아니라, 사회 모든 사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 이윤을 남겨야하는 수입원입니다. 또한 한국의 현재 한의사들이 모두 과거의 방식에 메여있는 건 아닙니다. 신진 한의사들 및 의식있는 많은 기존 한의사분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권과 수없이 협의하고, 투쟁도 하면서 아직도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한국의 한의학은, 제도권에서 가진 많은 선입견과 관습으로 인한 소외로, 또한 중국과는 달리 일제시대부터 내려오는 제도상의 기득권층인 현대의학계의 계획적인 방해로, 아직도 많은 어려움 속에 놓여져 있지요.

    먼저 처방전의 문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처방 내용에 자신이 없어하는 한의사들의 문제.
    2, 수입에 대해서도 당당하지 못한 한의사들의 문제.

    1번 2번은 주로, 스스로의 학문적 자부심에 대한 결여이겠지요. 또한, 제도권에서 한의사의 처방권, 그 지식적 토대에 대한 불인정에서 오는 금전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만약 한의사의 처방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인정한 금액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준다면, 일부 한의사들이, 재료비와 처방전의 약값의 차이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질 필요가 없이 당당해질 것입니다. 먼저, 사회와 제도권에서 거기에 대한 인정이 없으니 한의사들 스스로도 약값 산정에 미안한 마음이 들고, 정당한 금액을 공개하는 것이 힘든 겁니다.
    하지만, 이미 한방 치료에 대한 금액 산출과정은 만천하에 공개가 돼있고, 지금 한의사들은 이미 사회가 인정한, 아니 사회경제적 가치기준으로 볼 때 오히려 못미치는 한약 처방료 및 조제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사회에 만연한, 환자들의 약값에 대한 의심과 처방에 대한 불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한의원으로 처방을 들고가 내용을 확인하거나, 약재상에 가서 본인들이 직접 약을 구입하려는 데서 오는 중첩된 문제입니다. 한국의 제도상, 환자들이 스스로 약을 구입해서 먹기 쉽게 돼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한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인정이 없기 때문이지요.
    위의 댓글중에, 수술하는 메스와 실값이 비싸서 수술료가 비싼건 아니라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약값을 재료비료만 산정하려면, 의사는 어떻게 운영하고 먹고 살겠습니까? 감가삼각비, 즉 남을 인정해주는 가치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님께서 위의 댓글에 대한 답글 중에, 한국의 한의사중에서 환자앞에서 당당히 책을 펴서 찾아가면서라도 처방전을 쓰는 분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하시는데, 바로 저를 소개하지요.
    저는 환자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처방을 구상하느라, 환자가 있는 자리에서 책을 펴고 처방합니다. 나중에 하려면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하는거지요. 제 동료나 선배중에선 그렇게 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말라고 충고하는 분들도 간혹 있었지만, 더러는 자기도 그렇게 한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머리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책을 참고로 할 뿐입니다. 환자들도 오히려 고마워합니다.
    하지만, 저도 처방전 공개는 꺼립니다. 간혹, 환자들이 혼자서 처방을 들고 가서 시장에서 약을 구해먹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몸에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부작용도 생깁니다. 처방전 비공개는 현제도적으로 보장된 한의사의 권리이기도 하지요. 만약, 제도적으로 학명이나, 약에 대한 기호를 공식화해서 환자가 구체적인 약의 이름을 알기 어렵게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그 처방 내용을 알 수 있게 한다면, 그건 동의합니다. 약재공개나 비용공개가 문제가 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약물의 장기투여에 대해서입니다.
    약물은 보통 한 제 단위로 투여합니다. 한국의 한 제는 20첩. 2첩이 1일분으로 보통 열흘분이지요. 대개,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의 경우, 한국에서는 이미, 온갖 병원과 민간요법 등의 방법을 거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병 자체만 보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환자의 몸에 붙은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환자의 몸의 생리적, 병리적 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경우, 1제, 2제로 치료가 끝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한번에 박스로 한달치 두달치를 한번에 끓여주지는 않습니다. 개소주집도 아니고. 하지만, 만성적인 치료를 위해, 확진이 됐고 필요한 경우는 그렇게 할 때도 있습니다. 유능한 한의사들 중에서도 말입니다.
    환자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동일한 처방으로 두달동안이나 처방을 하는것이 말이 안되는게 아니라, 환자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다른 음식, 약의 변화를 주는게 오히려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개념의 약으로 오랫동안 밀고 나가야 그 환자가 제대로 회복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저같이 소심한 의사는 만약 있을 환자의 다른 변화에 대비해서 한번에 1제 이상 주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며칠분씩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도, 중간에 한두 번 잠시 이탈하기도 하지만, 동일한 약물로 거의 6개월 이상 1년 이상을 밀고 나간 환자도 많습니다.

    중국에서 한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이 이유없이 한국의 한의학을 무시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은걸 봤습니다.
    한국의 한의학, 중국의 한의학보다 결코 못하지 않습니다. 제도적 뒷받침이 소홀하고, 민족적 특성이 중국사람만큼 결성하지 못해서, 각개 한의사들이 나홀로 살아남기 위해 지금의 현실을 만들어냈다고 보면 됩니다.
    중국의 한의사들은 행복한 경우입니다. 제도적인 보장이 얼마나 좋습니까. 심지어는 양의사가 폐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이건 몸이 기본적으로 강해져야 치료가 가능하니, 먼저 중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하고 오십시오 하는걸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제도적 보장과 양의사들의 협조가 있으면, 지금 한국의 한의학은 이미 중국의 한의학을 월등히 능가해 있다고 장담합니다. 중국의 한의사들은 100명이면 100명 모두 탁월한가요? 모두 문제없이 맥진만으로 진단하고, 침에 귀재이며, 처방 하나로 모든 병을 치료합니까?
    제가 경희의료원에서 수련의를 할때, 북경중의학원 중의사들과 세미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노인병에 대한 연구결과를 놓고 발표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육미지황탕을 주약으로 한 발표였고, 결론은 노인병은 거의 이 처방으로 치료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여러 형태의 노인병이 생겨나고, 이미 육미지황탕만으로는 치료가 약하다는걸 인식하고 있는 찰나여서 저희측과 갑론을박이 한참 있었습니다.
    저희의 눈으로 중의학의 발전도가 미약하고, 물질주의적 논리의 토대위에 세워진 현재 중의학의 한계도 보입니다. 한국 한의학의 문제가 그네들의 눈에 보일지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란 이야기입니다. 한국 한의학 정말 훌륭합니다.
    중국은, 한국 한의학이 중국의 아류라고 생각하는 망상을 버려야합니다. 한국한의학은 이미 독자적인 학문체계를 형성하고 있지요. 사실, 한의학이 발생기에 중국은 역사적으로 현재의 한족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가 아니었지만, 이런 역사적인 얘기는 지엽적인 문제로 빠지기 쉬우니 삼가겠습니다.
    한국의 자본 경쟁 사회위에 형성된, 어긋난 형태의 한국의 한의학만을 보지말고, 한국 한의학의 본질적인 내용을 보고 비판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은 침치료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반론입니다.

    침구대성에 1침2구3약이란 내용이 있다고,, 혹은 설사, 그 내용이 내경에 있다고, 침을 무조건 처방하는 것이 아니란 얘기입니다. 그게 어디 있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침은 거의 모든 병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아직도 무면허 침구사가 많습니다. 정말, 제도적 문제입니다. 실제로 침으로 치료하지 못할 병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침환자, 약환자로 구분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치료경험이 누적될 수록, 침환자의 영역이 넓어지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약의 도움이 있으면 더 좋지요. 그래서 급성환자도 침시술을 하면서도 약을 며칠분만이라도 투여하려고 애씁니다. 약으로 치료하면서도 침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침만으로 질병 하나를 완치하거나, 약만으로 완치하는 경우보다, 병행치료했을 때 치료효과가 강해지고 빨라지는 건 명백합니다.
    한국의 한의사들이 약을 놔두고 침으로 무조건 덤벼든다고 하시는데, 100% 질병에 대해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거의 90% 질병에 대해선 그렇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게 빠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환자의 경제적 사정이 환자로 하여금, 약을 빨리 선택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환자들은 침을 좀 맞아보고 약은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제도권에서 빨리 첩약을 의료보험 해주지 않는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지만, 만약, 바로바로님께서 왜 약을 두고 침을 먼저 시술하느냐고 침은 차선책이라고 하신데 대해선 분명히 반대합니다. 침은 결코 차선책이 아니며, 가장 빠르고 의사에게나 환자에게나 가장 싸게 먹히는 치료법입니다. 비록 의사의 노동력 및 시간은 엄청나게 들고, 그에 비해 돌아오는 수당은 너무도 미비하지만 말입니다. 심지어는 환자와 침으로 씨름하다보면, 한 환자당 20분, 30분씩 걸릴때가 다반사지요. 그 정도면 맹장수술이나 치질, 혹은 포경수술의 노동력과 때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지식의 양이 동원되어야 하지요. 불과 몇 천원에서 1만원 안쪽 수준의 치료비를 위해서 말이지요.
    약은 일단 환자에게 부담이 가는 치료법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선 그렇습니다. 치과에서 100만원짜리 치료는 안 할 수 없지만, 한약은 10만원도 부담스러워하고, 근본적인 치료도 뒷전이고, 먼저 병원에서 처방하는 싼 약에 의지해보고 싶은게 한국 환자들의 마음이며, 한국의 한의사는 이 문제를 쉽게 극복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약을 바로 처방할 수 있다면, 저도 침과 약중에 약을 선택하겠습니다. 수입면에서도 훨씬 낫고, 노동면에서도 훨씬 편합니다. 하지만, 의사의 양심상, 치료효과와 사회적 현실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대에서 무조건 약 권하는 나쁜 한의사로 널리 악평이 나있었습니다. 약물치료를 동반하는게 치료효과가 훨씬 낫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사상의학에 대해서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환자를 4가지로 나눠서 4가지 처방만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간단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고 말입니다. 반대로, 4체질로 나눠서 모든 질병을 분류하니, 기존의 한의학보다 4배는 복잡해졌다고 보는게 오히려 논리적이지 않겠습니까? 각 환자가 모두 다른데, 4가지로만 분류해서 단순화시켰다는게 불만이시면 말입니다. 오히려, 일반 변증방법이 100가지라면, 각 4체질별로 100가지 변증을 적용시키면 400가지로 늘어났다고 보시는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물론 논리의 비약입니다만......
    저는 사상의학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으로 눈에 확 띄는 환자는 사상을 쓰면 치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런 눈이 없어서 사상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는 겁니다. 저는 대학이나, 수련의과정에서나, 임상의로서나, 사상을 따라다니며 많이 노력해봤지만, 제가 한계가 있어서 이용하지 않을 뿐이지, 공부하신 분들의 치료효과를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바로바로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상의학에 대해 본질적으로 모르시는 것 같아서 좀 공부해보시고 비판하시라는 겁니다.

    누군가 댓글에서 대체의학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한의학은 대체의학이 아닙니다. 한의학은 현대의학에 대한 상대개념으로, 동양에서 발전한 의학입니다. 거기에는 이미, 생리적 기초와 병리적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어있으며, 아울러 오랜 임상경험이 누적되어 이 사회에서 질병을 퇴치하는 훌륭한 의술로 존재해왔고, 발전해나왔으며, 앞으로도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만약, 지금같이 현대의학과 정부의 방해와 한의학 파괴공작이 사라진다면 말입니다. 미국에서는 한의학의 학문적 바탕을 무시하고, 대체의학의 범주에 넣었습니다만, 대체의학은 대체로, 세상의 어느 한 방면을, 혹은 도구들을 인체에 어떤 식으로 적용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체에 대한 규명과 각 경우의 적합한 논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약물학적인 개념이나, 한의학의 기의 개념, 혹은 인도의 정신세계의 개념 등을 차용해서 논리적 바탕으로 삼는, 그야말로 의학이라기 보다는 대증요법적인 치료학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바로바로님께 권해드리는 바로는, 만약, 중국에서 지금 중의학을 공부하고 계시다면, 침공부를 더 해보시라는 겁니다. 중국의 침법은, 혈명도 기호화해서 대증요법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 한국에는 혈자리 이름을 고유이름으로 공부합니다. 거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고, 아울러 그 의미에 따라서, 수학처럼 많은 고민을 해서 처방을 합니다. 체침도 마찬가지이고, 오행침법, 사상침법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질병, 같은 증이라도 환자의 체질에 따라 침내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침이 얼마나 좋은 치료법이며, 결코 약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또한 결코 차선책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만약, 중의학을 공부하시지 않으시고 이런 문제제기를 하실 정도면, 그 지식의 정도에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문제제기에는 확실한 이론적 바탕이 더 필요합니다.
    한국 한의학을 바라보면서 보이는 문제들을 제기하신건 좋습니다만, 한국의 한의학 전체가 문제라는 식의 말씀을 하시기에는 모르시는 부분이 너무 많으십니다. 빙산의 일각이지요. 정상적인 흐름은 눈에 잘 띄지 않지요. 눈에 보이는 문제보다 실재하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은게 세상이고, 한국의 한의학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이런 문제를 개개의 한의사들에게 돌리기보다는, 그 한의사들이 처해있는 문제를 바라봐주시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론을 형성해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1 22:08 신고

      저는 역사학전공자이며, 한의학은 어디까지나 교양수준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다만 환자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또한 저는 중국의 한의학이 무조건 옳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처방전과 약의 조제부분에서는 분명히 "상식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처방전
      기본적으로 제가 하는 말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님도 역시 처방전이 공개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환자들이 개인적으로 약을 구해서 처방하는 것은 한의나 양의 모두에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에서는 의약분업을 한 것은 왜일까요?(경제적요소를 제외하고 이상적인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환자의 알권리입니다. 그리고 약제시장에 대한 정비입니다.

      약제시장을 정비하는 것에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무엇이라고 하여도 한의학계 자체에 있습니다. 그것을 이유로 처방전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위입니다. 처방전 비공개가 현제도에서 보장된 한의사의 권리라는 것은 법 뒤에 숨는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법이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해당 법조항은 한의사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 "투쟁"하여 정해진 법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아시리라 봅니다.

      약값에 대한 의심과 처방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다른 이가 아닌 한의학계가 스스로 만들어낸 일입니다. 한의사에 대한 인정이 서양의보다 약한 이유도 이와 유사합니다. 님께서도 스스로 학문적인 자부심의 결여를 이야기할 정도이니 상황이 얼마나 문제인지는 아시리라 봅니다. 그것을 가지고 처방전 공개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백보 양보해서 언급하신대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한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처방전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라도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은 당연히 한의학계만이 아닌 외부인사들도 대거 참여하여 공정성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한의학계의 "공식적인 처방전"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 전 제가 아는 한국 한의사중에서 환자앞에서 당당히 책을 펴고 처방전을 쓰는 분이 있다고 답글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제 답글과 다른 분이 쓰신 글을 착각하신듯 합니다.



      2. 한약의 장기투여
      저는 같은 처방을 장기간 투여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고, 한달 이상의 약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님의 말대로 환자는 유기체이며 계속 변화하기에 주기적인 상태확인이 필요합니다. 한달 이상 약을 만든다는 것은 한의학 자체의 원칙을 어기는 행동입니다. 이론을 떠나서 한약도 어디까지나 유기물이며, 아무리 진공포장과 냉장보관을 하여도 장기간 보관시에는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중국쪽 논문에 의하면 2주이상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실험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달이상의 한약을 한번에 조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침치료와 사상의학에 대한 사항은 본문에서 밝혔다 싶이 본문의 핵심과 어긋나기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개개인의 한의사들에게 이 문제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국 한의학계 전체에 만연해있는 문제를 거론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아직 대체의학에 불과한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님은 부정하시지만 의학은 기본적으로 과학이며, 제대로 된 논리와 증명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한의학은 그것을 제대로 행하지 못합니다. 저는 기본적인 논리와 상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서, 님이 한의학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시고 "대체 의학"에서 "의학"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은 한의학적 눈으로 봐야된다"는 언급을 하시는 이상 한의학은 계속 "대체 의학"일뿐입니다. 외부적인 것으로도 검증 가능하고 증명 가능한 것이 "의학"이고 과학인 것입니다.

      그 연장선에서 제가 지적하는 것은 한의학을 깊게 알지 못해도 지적할 수 있는 "상식"적인 처방전 공개와 한약 장기복용문제인 것입니다. 당연한 것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한의학계 내부자라던지 한의학을 잘 모른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상식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부언하자면 님은 과학이 마치 서양적인 사상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단지 하나의 논리구조일 뿐입니다. 그것에는 특별히 동양과 서양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과학의 논리는 다른 사람이 동일 조건에서 동일 행동을 하였을 때 동일 결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만약 한의학이 과학이 아닌 인문학이라고 하신다면 이 모든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한의학은 종교와 거의 동일한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의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님과 같은 방식은 한의학의 발전에 그리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한의학의 치부를 용기있게 들어내고 고쳐 나가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덧글을 다는 것보다 자신의 블로그나 학계에서 님이 주장하시는 "처방전 정식 공개화 시스템"을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약제시스템의 문제를 개혁하기 위한 개혁방안을 생각해서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의학계 내부에서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고, 경제적으로 피해를 볼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의학자체로 놓고 보면 큰 발전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그럴 용기가 있으신가요?

  10. 답답하군요... 2010.02.12 04:53

    왜 한의학계는 그런 노력들을 하지 않는다고 단정하십니까? 그리고 님께서는 상당히 자신의 논리에 자신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렇다고 주장만 옳다고 그게 꼭 진실만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분야 종사자가 부드럽게 보여주는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자기 주장과 논리에 방어를 위해 그 자신만의 정연한 논리를 바탕으로 오히려 공격적인 논리만 펼치지는건 잔잔한 이야기를 쓰는 분답지 않고, 아집이라면 심하고, 고집이 있으신 분 같군요.

    상식선에서만 말씀하신다고요? 잘못된 상식을 고쳐주면 받아들이시는 게 상식을 가진 분의 일반적인 자세 아닌가요? 이게 상식이야 라고 고집을 부려서 될 일은 아니지요. 상식은 구체적으로 잘 모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잘 아는 사람이 말해주면, 아, 그건 그렇구나 라고 인정하실 수 있는 능력도 논리를 가지신 분의 그릇이지요. 그렇지 못하면, 그 논리란 것은 공격적이 되기 쉽고, 그건 철없는 아이의 손에 쥐어진 칼일 뿐입니다.

    한의학은 당연히 인문학 그 자체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양학은 인문학을 떠나지 않습니다. 인문과 자연의 혼합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은 순수자연과학인 현대과학의 눈으로만 증명하려고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한의학이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커졌으면, 그걸 증명해내라고만 할게 아니라, 그 언어를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임상의학은 임상에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의학을 과학으로 증명해낼때는 in vivo와 in vitro 가 있지요. 생체 실험과 시험관 실험이 있습니다. 생체실험도 인체와는 또 다릅니다. 임상실험이 제일 정확하지요.
    중국은 우리보다 현대과학으로 증명을 잘 해낸줄 아십니까? 그네들의 저널도 우리 한의학의 논문에 비해 특별히 나은거 없습니다. 선전외에 한거 별로 없습니다. TV나 관광객을 통해 알리는 일이지요. 그나마 중국은 그게 손쉽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TV에 한방 다큐하나 내보내려면 대한의협에서 방해를 해서 벌써 몇 번이나 방송이 취소가 됐었습니다.

    역으로 현대과학을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풀어쓰려면 참 난감할 겁니다. 한의학의 언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둘이 서로 시작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산을 오르면 앞면으로 오르는 경관과 뒷면으로 오르는 경관이 다릅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있지만, 그 형성조건이 다른 둘을 섞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양지쪽에 사는 식물을 음지로 가져나와서 음지식물이 사는 환경에서 재우고 먹이면서 연구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 양지식물을 알고 싶으면 양지로 와야지요. 음지식물을 알고 싶으면 음지에 가야하고.
    한의학을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지만, 언어가 다르고 그 눈이 다른데, 그 결과를 증명하고 설명한들, 그 설명을 못 알아듣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그 문화를 외국에서 번역물만으로 백번을 설명들어도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어느 강대국에서 다른 나라를 알고 싶은데, 언어장벽이 있다고 그 언어는 원시언어니까 쓰지 못하게 하고 자기들 말로 풀어서 자기들에게 그 문화를 알려달라고 하면, 그 문화는 이미 죽은 문화입니다. 남의 죽은 문화는 알아서 뭐합니까? 박물관에 보관하려고요?

    현재는 현대의학을 공부하신 한의사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통해서 뿐 아니라, 한의학계의 원로 교수님들도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의대를 졸업해서 교수로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의 책이나 논문을 보면, 공자왈 맹자왈 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 대학이나, 대학병원, 국립 연구원 등에서, 현대사회에 맞는 논리로서 한의학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는 그 성과물들이 얼마나 많이 나와있는지 제대로 살펴보시고 증명 운운하시는지요? 지금 한의학계가 몇 십 년 동안 자체적으로 이뤄놓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그런 내용들을 상식선에서 확인해보려는 노력은 해보셨는지요?
    그러면서 한의학계는 노력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처방전 공개는 요구하면서, 그 처방내용을 보시면 압니까? 결국, 얼마나 속이는지 보자는거 아닙니까?
    문제는 이미 결과물이 나와있어도, 인정해주지 않으려는 사회분위기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한국에서는 아주 심하지요.
    일례로 한국의 어느 교수님의 논문이 만성 B형 지속성 간염 치료율이 임상결과 60%가 넘게 나왔는데 - 이건 획기적인 겁니다 - 일본 내과학회지에서는 수록을 했었지요. 하지만, 한국 현대의학 간계내과학회지에 수록을 거부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논문은 철저하게 현대식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써놓고 한의학회지 외에 발표를 거부당하기 일쑤이고, 한의학회지에 발표하면, 님같이 열성적인 상식을 가지신 분들이 와서 읽어보기나 합니까? 내용이 부실해서 거부당하는 줄 아십니까? 발표하면 한의학의 위상이 살아날까봐 원천적으로 무시하는 거부가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아니, 아예 접수 자체를 거부당하는 일이 허다하지요.

    동일한 조건에서의 동일한 행동에 대한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하는 재현성은 현대과학에서는 당연한 전제입니다. 현대의 한의학은 이미 수십년전부터 그런 목표하에 연구하고 있지요. 제 여러 논문들도 그런 전제하에서 쓰여진 것들이고요.

    하지만, 한의학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덤벼드십시오. 동일한 증상을 가진 동일한 환자데 대한 동일한 처방이, 님께서 조금전에 유기체 운운하면서 동일한 처방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셨던 부분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주장 아닙니까?

    그보다, 환자의 경우에 따라, 즉 님께서 반대하시는 사상의학이나, 굳이 체질이 아니더라도, 변증하는 방법에 따라 한 환자의 한 증상에 따른 처방도 단순히 하나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게 한의학을 현대과학의 단순한 논리로 증명하기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환자를 보는 방법은 치료자의 생각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들이 동원될 수 있는데, 거기에 따라 각각 최선의 치료법들이 나올 수 있고, 그건 응용이지 1+1=2 같은 단순 논리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약물하나로 여러 환자를 치료하는 실험이나, 시험관 실험은 가능하지만,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약물만으로는 쉽지 않은게 한의학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지금 이미, 여러 경우로 나눠서 임상실험을 감행하고, 훌륭한 결과물들을 발표해내고 있습니다.

    하긴, 문외한인 님께 이런 설명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그게 객관적이지 못해서가 아니냐고 말씀하시겠지요? 저도 처음 대학 몇년동안, 그렇게 교수님한테 따졌었느까 말이지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네요.

    어쨌든 한의학은 한의학일 뿐입니다. 외국어를 번역하시는 분들도 번역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많다고 인정하지요. 그래서 혹간, 번역물을 거꾸로 본국어로 번역시켜보면 말도 안되는 엉뚱한 부분들이 종종 나온다고 하지요. 그런겁니다.

    다른 비교물들도 있지요, 무술끼리의 우위를 증명하는 것도 말도 안되거든요. 이미 실전 경험, 임상 경험들을 통해 숱하게 인정받아오고, 오히려 현대의학의 난치병들을 더 많이 치료해내고 있는 한국 한의학을 치료도 못하는 현대과학의 눈으로 증명해내라니요, 넌센스지요.

    이론 체계가 분명한 학문을 대체의학이라고 말씀하시는 분께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군요. 그 이론 체계를 놔두고도 현대과학적으로 무조건 해석해내라고 떼를 쓰는게 현대인들이지요. 현대과학의 눈으로 증명해내지 않으면 너희는 무조건 대체의학일 수 밖에 없다?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또한 현대과학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만 한다면, 사실, 이런 소리를 들어도 마땅하겠지만, 현재 말씀마따나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이때에, 그런 노력의 현장을 보지도 않고, 혹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결과들을 관심도 가지지도 않고는, 그 처방전 하나에 연연해서 한의학계 전체를 이대로 좋은가, 하는 간단한 그러나 엄청난 제목 하나로 매도해버리는 님의 논리는 참 편리하군요.

    댁같은 분들을 그나마 설득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연구원들이나 교수들이 놀랍고 불쌍하지요. 그래서 저도 그짓을 그만뒀지만 말입니다.

    등산로를 걸어올라가는 분들한테, 시대가 어떤 시댄데,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지 하면서 산길을 고쳐서 버스길로 만들어버리고는, 걸어올라갈 수 있는 길이면, 버스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어야 된다고 고집부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보행자 전용 등산로는 없어지는 겁니다. 그리고선, 결국 버스길을 만들 수 없는 부분에 와서는 이건 산도 아니야, 이런 길로는 등산하면 안돼 여기까지만 가 하고 막아서는 것, 내지는 걸어올라가는 분들을 뒤떨어진 사람, 무식한 사람으로 몰아부치는, 진짜 무식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자신들이 아는 방식 외에 다른 방식은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같은 것입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외국인 중국의 한방만 상식선에서 가고 있고, 한국의 한의학계는 불한당들, 혹은 개선의 노력도 안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단체로 보이시는지요? 중국의 한의학도 사실, 따지고 보면 웃기는 수준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의학 병원들은 제대로 된 진료 및 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내용에 대해 믿을 만하시던가요? 저는 현재 외국에 나와서 다른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곳 유럽에서는 의사들이 감기정도의 처방은 집에서 쉬라는 처방전 하나 써줍니다. 그에 비해 한국의 내과는 어떤가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제기 해보실 생각 없으신지요? 어느 단체든 100% 정상적인 단체 없지요. 부단히 서로 노력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쉽게 문제 삼기 쉬워보이는 단체에 대해서만 문제 제기 하시지 마시고, 그렇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면, 의사단체에 대한 문젯점들 찾아보십시오. 숱하게 많습니다. 처방전은 공개되지만, 그게 과잉 처방이라는 생각은 해보신적이 없는지요? 공개만 하면 그게 다입니까? 그 과잉진단에 대해 문제 제기 해보시고, 혹은 우리나라에 정치문제나, 혹은, 역사를 전공하셨다니까,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라든지, 중국과의 만주에 대한 영토문제, 기타 문제가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건드려보십시오. 아마 저보다 더 많은 벌떼들이 달라붙을 겁니다. 한방분야에 대해 여기저기서 누구나 건드려 문제를 삼으니까 그야말로 상식수준의 눈으로만 관찰하고서도 구체적인 논리를 전개해가며 문제를 삼아도 되는 손쉬운 분야로 보이시던가요?

    처방전 공개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서는 이미 문제가 생겼을때나 여러 경우에 있어서 의무공개가 되고 있지요. 물론, 한의학계 외부적으로 말입니다. 단순히 환자의 알 권리, 그것도 의사가 얼마나 자기를 속이고 돈을 떼어가는가를 알고 싶어서 처방전을 공개해야한다면, 철저하게 기호화해서 공개하지 않는다면, 반대입니다. 의사를 믿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의사에게 치료를 받습니까.

    또한, 한의학계의 문제에 대해,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하라시는 조언 감사하지만, 이미, 한의학계 내부 여러 단체에서 이미 그런 숱한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해가며 그런 작업들을 진행중이며, 끊임없이 그런 문제들의 개선과 발전들을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님께서 모르시는 것은, 그런 발전의 앞길에 방해물이 바로, 님과 같은 무조건적인 비판자나, 혹은 제도적으로 그런 일들을 막고 열어주기 싫어하는 정부 관계부처들입니다. 진심으로, 한의학계의 문제를 제기하고 싶으시면 좀더 자세히 공부하고 알아보신 후에, 정말 문제를 해결해줄 의지가 없는 주무부처에 제기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다만, 제가 두려운 것은, 저 혼자의 생각으로 올린 글이, 한의학계 전체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을 끼칠까 두렵습니다. 님의 그 정연해보이는 논리가 왠지 편파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손을 댔지만, 한의학계의 현실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끼치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에 있어서의 말들은 자기 책임보다는 남을 공격하는데 쓰여지는걸 너무 많이 봐오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2 06:12 신고

      심히 감정적으로 글을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터넷 생활을 오래한 제가 조언을 하자면, 님이 걱정한 그대로 한의학계에 악영향을 줄 덧글입니다.

      1) 상대의 말을 들으십시오.
      지금 님의 덧글에서 제가 말한 내용이 정반대로 쓰여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아니다라고 한 내용까지 오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중국학의학계가 무조건적인 참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중국 학의학계의 "상식"을 배우자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학의학계 내부에도 다양한 문제가 있고, 그것에 대한 사항은 저도 추후 지적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그것을 배우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2) 한의학은 아직 대체 의학이 맞습니다.
      자신의 학문이 더 좋았으면 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참고로 역사학계의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회과학"의 범주에 넣으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야 역사학이 과학의 범주에 들고 보다 객관성을 뜨게 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사학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주관성" 때문에 그리 쉽지 않습니다. 님이 생각하실 때 역사학의 방법론들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단 님 자신도 과학을 통한 한의학의 검증을 하시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 답이 바로 한의학이 과학을 통한 검증을 받아야되는 이유중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의학도 자체적인 논리구조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논리구조는 타자에 의해서 증명과 검증이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또한 임상실험에서는 상당히 "불균등한 결과"을 보여줍니다. 극단적으로 서양의학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서양의학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 심하게는 환자를 사망까지 몰아가게 합니다. 이런 임상결과의 불균등이 한의학을 대체의학으로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서 임상결과의 불균등이 원인을 살펴보고 점차 그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계가 노력해야될 일이지만, 미래에 아름다운 꿈이 있다고 그 꿈을 현재의 상태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현재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고 있으며, 대체의학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님처럼 끝까지 주관과 객관을 혼동하고 있으면 더욱 큰 문제입니다. 스스로의 글을 잘 보시고 주관과 객관이 어떻게 혼란스럽게 꼬여있는지 검토하셨으면 하는군요.


      3) 처방전 공개
      처방전 공개는 환자의 알권리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였을 시 그 원인을 명확히 알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님이 감정적으로 토해낸 "의사를 믿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의사에게 치료를 받습니까?"라는 말은 실수하신 것입니다. 님의 질문은 다른 곳의 예로 따지면 왜 서양의학에서는 약의 성분을 다 표시하고 있으며 처방전을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까? 그런 믿지도 못하는 약과 의사들에게 왜 치료를 받습니까? 더 깊게 들어가면 왜 예의가 있습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다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예의라는 것이 필요 없지 않습니까?

      알권리의 현실적인 체화중에 하나가 바로 미디어입니다. 미디어에서는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그러한 사회적인 문제들을 발생하는 개인 혹은 조직에 대한 "감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알권리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떼어가는지를 알고 싶은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것에서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님이 말처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떼어가는지 알고 싶은 수준이라고 하여도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그 권리가 있습니다.

      스스로가 무슨 실수를 하셨는지 아시겠습니까? 혹시 다른 자리에 가서 같은 말실수를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말이야 말로 한의사에 대한 신뢰를 깍아먹는 말실수이기 때문입니다.


      4) 전 역사학에 대한 나름 열심히 비판작업을 합니다.
      저의 지난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과 한국과의 역사분쟁뿐만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 사학계에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펼쳐놓습니다. 님은 한의학부분이 누구나 건드린다고 하셨지만, 역사만큼 일반인들이 건드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고대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문에 익숙하지 못한 일반인들은 접근하는데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글을 작성합니다. 최소한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님처럼 "문외한에게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식의 글은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역사학이 비록 인문학이라는 소리는 듣지만, 어느 학문과도 동일한 논리구조가 있으며, 일정한 교육을 받은(쉽게 말하면 대학생정도)면 그런 논리구조를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 논리구조을 통해서 다른 전공들도 무엇이 더 합당한지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성적인 것이며 학문적인 것이며 논리적인 것입니다.

      이성적이고 학문적이고 논리적인 것들은 전공자이든 전공자가 아니던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님이 이 사항을 부정하면 부정할 수록 한의학은 그냥 종교가 될 뿐입니다. 종교는 이유와 논리가 없이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저야 말로 한국의 한의학을 생각해서 조용히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자신만의 아집을 보여주시며 지금까지 사회가 진보하여 이룩한 수 많은 개념들을 왜곡 혹은 없애버리실 뿐더러 제 블로그를 조금만이라도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음으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조차 하지 않으시려고 하는군요.

      제가 감정적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금전이나 명예에 대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사랑했을 때 느끼었던 뜨거운 가슴으로만 현재의 한의학계의 문제를 생각하고 용기있게 문제를 지적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

  11. 마지막으로... 2010.02.13 06:04

    좋습니다. 기왕 시작된 이야기이니까, 조금만 더 이야기 나누도록 합시다.

    제가 남의 블로그에 와서 예의를 못차렸다면 사과드립니다. 감정적인 어투로 댓글을 달아서 님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되어 사과드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님의 말씀처럼, 님의 블로그를 전혀 돌아보지 않았던게 아닙니다.
    블로그 소개글처럼 잔잔한 어투로 좋은 글들을 많이 쓰시더군요.
    하지만, 이 주제에 와서 님의 글을 보고 답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현재 한의원 종사자도 아니면서, 한의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거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침착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그래서, 남의 조용한 정원에 와서 큰소리로 떠들고 화를 낸 불한당이 돼버린데 대해서 상당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오늘 글에 대해서는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냥, 00번을 비밀번호로 기입했습니다.
    블로그를 흐릴 의도도 없고, 또한, 감정적으로는 이미 다 삭여서 오히려 저의 비논리성과 감정적인 성향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바로님께 불편한 감정이 느껴진다면,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부탁드리기는,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님께서는 현존하는 한의학계의 문제를 조용히 말하고자 하셨다지만, 글의 분위기가, 한의학계 전체의 비하로 느껴졌기 때문에 읽어나가면서 이미 기분이 상했었고,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거기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계속 이런 저런 논리적인 이유로 피해나가시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의 글은 조금도 상대를 잘못 건드리지 않았다, 상대는 당할걸 당하고 있다라는 논조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상대에 대한 공격성 발언은, 단순한 “저의 생각”을 적었을 뿐이므로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전제로, 이미 자신의 발언에 대한 탈출구를 만들어놓고, 소위 “저의 생각”안에 님께서 하고 싶은 말들은 다 적으시더군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답글들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건드리지 말라는 투로 일관하시고 말입니다.


    먼저, 님의 글 서론부분에서, “한국의 한의학은 기본적인 수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는 이야기는, 사실, 영수증으로 보여주는 제도의 잘못된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끌어낼 수 있는 결론치고는 지나친 비약이란 걸 인정하셔야 할 겁니다.

    님의 글들은 상당히 논리적입니다. 아쉽게도, 제 글은 많이 그렇지 못하네요. 하지만, 그런 합리성이나 논리성이 모두 진리는 아닙니다. 누구나 객관성과 주관성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게 지식인이 갖춰야할 조화지요. 님은 객관적이고, 저는 약간 주관성에 치우쳐있고. 그 말은 님은 주관성이 부족한 듯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한의학의 기본적인 수준 이야기에서, 그 논리적인 듯한 이야기가 학문과 실제 임상계에서 일어나는 현실과의 연결고리가 없이 갑자기 비약을 했습니다. 오히려 너무 주관적이지요. 너무 조목조목 논리가 잘 맞기 때문에 이런 비약이 눈에 띄지 않지요. 의도적이시라면, 이건 큰 함정이네요. 일반인으로서는 그런 논리의 비약을 눈치도 채지 못하고 “아, 그렇구나”하고 그렇게 수긍할 것이고, 그 종목에 종사하는 대상자들로서는 이유도 모르고 기분이 상할 문장입니다.

    정말 님같이 인터넷 안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에 그 블로그가 뜨실 정도의 필력을 가진 분이면, 한의학계가 아닌, 한방 임상계에서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처방전 공개가, 님의 글 전체 뉘앙스에서 풍기는, 마치 한의사들 자체의 인격적인 문제, 소양의 문제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라고 지적만 하실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님의 문제제기 자체가 다분히 감정적이었습니다.

    사실, 님의 글은 개선의 요구보다는 비난에 불과합니다, 다시 한번 자신의 글을 잘 읽어보십시오.

    비난에 불과하지 않는 이유.
    1. “처방전의 공개을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고,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 2달치의 한약처방을 이익을 위해서 행하고 있습니다”.

    : 처방전의 공개문제는 앞에서 다른분도 이미 관리하는 환자의 문제도 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익을 위해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섣불리 단정하셨습니다. 물론, 자신의 블로그니까 자신의 생각을 쓰시는건 자유겠지만, 포털 사이트에 뜰 정도의 글을 단정적으로 쓰시는건 좀 무책임하시지 않으셨는지요?
    한약 처방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분이 장기 환자의 장기처방에 대해서도, 다른 경우도 있다고 설명드렸지요.
    어차피 병의원의 수입은 국세청에 거의 99% 노출됩니다. 왜냐하면 요즘 현금주고 약먹는 환자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현금영수증 제도가 생겼지요. 심하게는 침한번 맞아서 3000원을 내면서도 현금카드 내지는 신용카드를 냅니다. 물론, 그 수수료는 고스란히 한의원이 담당해야 합니다. 어떨 때는 1주일에 현금을 2-3만원 가지고 갈 때도 있습니다.
    아십니까? 제가 한의원을 운영할 때 그렇지 않아도 영수증의 개선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았지요. 제 기억엔, 병의원의 영수증 형식까지 심평원인지 건강보험공단인지 어디선지 만들어져 하달되었습니다. 웃기지요.
    그렇지 않아도 젊은 한의사들끼리 처방전의 삽입문제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매번 그 영수증 한 장이 A4용지로 나가야 합니다. 종합병원도 아닌 구멍가게같은 개인 의원에서 A4사이즈의 영수증 발급, 웃기지 않습니까?

    이런 사정이 있는 줄은 알아보시기나 하셨습니까? 님의 글에서는 그런 노력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보이는 현상만 가지고 한 단체에 대해 저런 식으로 쓴다는 건 비난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만약, 이런 문제가 정 눈에 거슬리시면, 님같이 필력있으시고, 여론형성 여건이 갖춰진 분께서 심평원이나 보건복지부에 건의 좀 해주십시오, 제발. 합리적인 사이즈의, 의원들에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시스템의 영수증을 한의원에도 만들어달라고 말입니다. 해당 관청들은 한의사들의 건의를 너무 힘들여 받아줍니다. 민원이라면 다르겠지요. 우리나라같이 민원을 무서워하는 나라가 또 있습니까.

    2. “조언을 살짝 해드리면, 환자의 앞에서 처방을 쓰지 않는 한의사는 실력이 떨어진다고 의심하여도 거의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님께서 쓰신 어투대로 살짝 재미로 조언을 하기에는 심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환자 앞에서 처방을 쓰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환자앞에서도 부끄러움없이 책을 펼쳐서 처방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자만심 가득한 치졸한 행위였지요.
    환자의 병을 전체적으로 구도잡고 생각해서 처방을 구성하기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오전에 진료한 환자를 하루종일 처방구성하고 퇴근할 무렵에야 겨우 처방을 결론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실력이 없어서 그렇습니까? 사람 몸이 그렇게 단순한 줄 아십니까?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처방입니다. 간단히 그 앞에서 자랑스럽게 끼적끼적 처방을 해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신중히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깊이있는 생각까지도 님에게는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것도 거의 맞는다 라고 부정적으로 단정지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의견을 진실인듯 말해버리는게 지식인의 자세입니까? 님께서 인터넷 활동을 오래하셨다는데, 만약 제가 오프라인에서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시거나, 연세가 40 이전이시라면, 정말 크게 나무라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건 비난이다 아니다를 따지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한의사들을 인간적으로 얼마나 깔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경솔하셨습니다.

    3. “쓸데 없는 "침"의 사용도 있습니다. 침은 어디까지나 차선적인 선택으로서 우선 약을 사용하고 어쩔 수 없거나 급한 경우에나 침이나 부황을 뜨는 것입니다”

    : 침시술이 쓸데없다 라는 말씀은 아니고, 침을 불필요하게 많이 시술한다 라는 말씀으로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님이 공부하시기에 어디에 침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이고 우선 약을 써야 한다고 나와있습니까? 그리고 부황이 아니라 부항입니다. 항아리 항缸이지요. 부황은 못먹어서 누렇게 붓고 뜨는 걸 말합니다.
    역사학도라고 하셨는데, 침구대성의 내용을 알고, 더군다나 그 방대한 양의 황제내경 중에 어떤 내용이 나와있지 않다고 확실히 말씀하시는걸로 보아, 이미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상식수준을 넘으시는 분 같은데, 공부를 조금 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어떤 학문에 대한 지적을 하시려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님의 말씀처럼 근거가 없어서 한의학이 대체의학일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한의학이 대체의학이라고 말씀하시면, 님께서 기본을 지킨다라고 말씀하신 중국의 한의학은 뭔지요.

    이건 제가 볼 때는 한의계를 비난하기 위한 말씀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아니시라면, 정말 순수하게 잘못을 지적해서 개선해나가기 위해서였다면, 님께서 쓰신 주석부분의 글들은 좀더 신중하셨어야 된다고 봅니다.


    대체로 요즘 우리나라 지식인들의 토론을 보면, 결론이 나지 않는걸 봅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토론문화가 어릴 때부터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똑똑한 머리들로 자기 방어에만 신경쓰고, 그러다보니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에 대해 더 심한 반격을 할 생각만 합니다. 아마도 민족의 뿌리에 담겨있는 피해의식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더 심하게 눈에 띕니다. 자기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지요. 이미 결론이 난 문제에 대해서도 자기 주장과 맞지 않으면 뒤돌아서버리거나, 자기 의사가 반영될 때까지 번복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런 문제는 사회전반에 만연해있고, 가장 두드러진 곳이 노사관계인 것 같습니다.
    여기 독일에서 공부하다보니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큰 차이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선생조차도 학생의 지적에 재빨리 수긍하고 인정한다는 겁니다. 객관성의 존재입니다. 논리성도 중요하지만, 사실에 대한 인정도 객관성에 포함되고, 과학에 포함되는 겁니다.

    분명히, 저는 님께서 지적하신, 영수증의 문제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옛날부터 한의원은 돈만 벌려고 한다 하는 부분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그 누명을 벗기 위해, 기호화된 형식이나 혹은 학명으로나마 처방전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입니다. 완전히 약명 자체를 공개하는 것은, 이미 저뿐만 아니라 숱한 한의사들이 환자들에게서 이미 경험한, 환자들의 오용에 대한 문제 때문에 반대다 라고 말했지요. 환자관리는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관리가 잘못됨으로해서 그 환자의 건강관리에 차질이 오고 그걸 관리해줄 책임을 지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스스로 학문적 자부심의 결여” 때문이기도 하다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바로바로님께서 저의 의도대로 해석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 한의사 자신의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린건데, 님께서는 마치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의 결여를 제가 언급한 듯이 심각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제가 표현이 잘못됐기 때문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 개인의 실력문제에서는, 양의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신의 실력을 부끄러워하는 양의사들이 많습니다. 환자를 대하다보면, 서류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과는 다르지요. 배운 대로, 원칙대로만 하면 말을 들어주는 종이와, 변수가 다양한 인체와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환자를 접하면서, 대학도 아닌 개인 임상의들은 현대의학 의사들이건 한의사건, 심지어는 치의사도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사들이 자신의 치료 기술을 공개하기를 꺼리는 건 당연합니다. 아니면 전형적인 치료외엔 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그 처방을 문제삼을까봐서 입니다. 환자나 아니면 다른 의사들이 말입니다. 환자들은 종종 이쪽 의사에게 진료받고 그 처방을 들고 다른 의사에게 가서 물어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임상의 15여년 중, 초기에는 마찬가지 현상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답글에서 느껴지는 스스로 학문적인 자부심 결여에 대한 해석은 한의학 자체에 대한 자부심 결여라고 이해하신 거 같았습니다. 한의사 스스로 그렇게 느낀다면 문제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의료인이건, 자신의 학문의 한계를 느낄 수는 있어도 그 학문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의사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개인 스스로의 학문적 소양의 부족함을 안타까와하는 거지요. 하지만, 이런 자각은 자기 완성을 위해 정말 노력하는 한의사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한의사들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아마 현장에서 뛰고있는 직업인들 중, 한의사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단체도 없을 겁니다. 한번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십시오.

    한의학 자체는 만만한 학문이 아닐 뿐더러, 실상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해야할 학문이고, 님의 말씀처럼 현대인이 누구나 마음을 열고, 현대의학같이 제도적 장치만 잘 되어 있다면, 현대의학과 아울러, 아니 오히려 그 이상으로 국민 보건에 상당한 부분을 기여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학문이고 의술입니다.

    여기서 잠깐만 제 개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한의원을 그만두고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전혀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유럽에 있습니다. 한의학은 제가 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성적순으로 어떻게 하다보니 공부하게 된 학문이지요. 대한민국의 많은 분야의 학생들이 저같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저도 교수님들께 반박도 많이 하고 님처럼 비과학이다 너무 주먹구구 아니냐, 이를령 비을령이다 온갖 생각으로 한의학을 못마땅해 했었지요. 하지만, 공부할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임상에서도 치료를 할수록 자부심을 갖게 되는 학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겉으로 폼나는 학자이기를 바랬기에, 한의학을 하는 스스로를 못마땅해했지만, 동시에 학문적 깊이와 그 치료의 폭발적인 능력에 감탄해가며,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학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한의학계의 모든 과정을, 수련의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됐습니다. 제 스스로 치료한 소위 난치 불치병들만 해도 숱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력이나 학문적 자부심은 돈을 버는 일과는 무관했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덜 공부를 해서, 당시에 건방가득한 눈으로 볼 때 저보다 조금 실력이 덜 해 보이는 한의사가 돈은 더 많이 벌었고, 저는 그야말로 돈에 대해선 무관한 사람이었습니다.

    님께서 충고하신, "금전이나 명예에 대해서 생각하지 마시고, 열정적으로 한의학을 사랑했을 때 느끼었던 뜨거운 가슴으로만 ~” 먼저, 말씀대로 이미 한의학계의 문제에 대해선 모든 한의사들이 이미 그야말로 목숨바쳐 개선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돈이나 명예는 죄송하지만 애초에 저한테는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목표가 아니니 역시 찾아오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매달 교회에서 시골구석으로 나가는 무료 의료봉사는 저에게는 정말 고역이었지요. 제가 사무실에서 진료하는 환자의 몇 배를 몇 시간 안에 봐야하고, 어떨 땐 그 환자들이 모두 내 개인 환자였으면 싶을 때도 있었지요, 아랫동네, 윗동네에서 모두 모이기 때문이지요. 바로 옆방에선 내과의, 외과의가 편하게 앉아서 청진기 대고 대화하고 간단한 처방만 내립니다. 한의사는 딸랑 저 혼자서, 방바닥에 무릎이 닳도록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침을 놓습니다. 물론 정말 치료해주고 싶은 만성 내과질환들은 다 양방으로 가버립니다. 가끔 병원에 오래 다녀도 안되더라고 나한테 물어보는 내과환자들도 치료하긴 했습니다만, 하루종일 침만 놓고 옵니다. 돈으로 따지면 참 많이 벌었다 싶을 만큼의 환자입니다. 물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돼버리는 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럴 땐 정말 의료봉사가 싫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정말 심한 환자들이 눈앞에서 좋아지고, 혹은 다음날 교회로, 내가 치료했던 어떤 분들이 좋아졌다고 연락이 오면, 스스로 갖게 되는 뿌듯함과 자부심은 정말 한의원에서 진료해서 돈을 받는 것보다 몇 배는 더합니다. 물론 그 자부심은 학문적 자부심입니다.

    거기서 일을 빨리 마친 외과, 내과의들이 호기심으로 침놓는 걸 구경하러 옵니다. 그들의 눈앞에서 바로 바로 환자가 나아지는 현상들은 님이나 그들의 눈에는 불명확한, 그야말로 어쩌다 생기는 기적으로 보여질지도 모릅니다. 분명히 이래서 이렇고 저래서 저렇고 현대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해주지만, 의심합니다. 심지어는 “나을때가 돼서 낫는거 아냐?” 합니다. 어째서 모든 환자들이 그동안 나을 때를 기다렸다가 한의사의 한방에 나으려고 옵니까? 설명을 해줘도 믿지 않는 그들은 선입관 때문이 아닐까요? 선입관으로 머릿속을 채운 그들이 더 비과학적이지 않습니까? 칸트도 분명히 경험을 통해서 과학이 축적된다고 말했는데 말이지요. 눈앞에서 여러 예를 통해서 한가지 사실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데도 그것을 재현성에서 제외하는것, 즉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건, 그들이 믿는 과학의 논리성에 대한 오류 아닙니까? 아주 유치한 수준입니다.
    환자들 중에서 처음엔 침을 겁내는 환자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침을 맞아보면 많이 아픈게 아니란 걸 알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음번부터는 침착하게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들은 몇 번을 맞아도 겁을 냅니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거지요. 그들의 생각이 선입견으로 들어차서 학습할 능력이 없는 겁니다. 이런게 바로 비과학적이란 겁니다.

    다음은 위의 답글에서,
    “한의학이 아직도 대체의학 수준이기 때문에 그 낫는 일들이 극단적으로 서양의학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 치료를 하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라고 하신데 대한 제 생각입니다.

    한의학이나 서양의학이나 목표는 치료입니다. 눈으로 치료가 돼가는 상황이 어쩌다 100명 한의사중 한명의 한의사가 한가지 질병을 치료했다면 그건 기적이겠지요. 그것도 확실한 어떤 근거없이 치료했다면 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대체의학이라는 건, 한의학의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님께서 그 한의학적인 이론들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근거를 이해하지 못하신 것을 없다고 하면, 다른 학문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것 아닙니까?
    분명히 글로 쓰여진 이론에 근거해서, 거의 대부분의 한의사 면허를 가진 한의사분들이 치료를 잘 해내고 있는데, 비과학이다, 기적이다, 종교다 하는건 오히려, 그 접근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돌이며 풀이며, 물이 스스로 난 과학이다, 난 화학구조가 이렇다 라며 증명해냈습니까? 인간들의 무한한 욕심이 해부하고 뜯어내고 하며 규정을 해서 구분짓기 위해서 만든게 과학이란 틀 아닙니까? 하지만, 그 과학이 그 물질의 속성들을 제대로 100% 규정짓던가요?

    인삼을 예로 들지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인삼에 대한 숱한 논문들이 나와 있지만, 그 논문들이, 어떻게 인삼이 탁월하게 인체 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해내는지 제대로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관 실험에서는 다른 약재와의 비교실험에서 오히려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상실험을 통해서는 어떤 약물보다 탁월한 결과를 보인다는 것은 이미 여러 논문들에서 나와 있습니다. 이 논문들은 경험논문에 불과한 거지요, 비과학 말입니다. 님의 논조로 말하자면 말입니다. 전 세계의 학계가 이미 인정하고 있는 논문들이 말입니다. 제가 논문을 쓰면서 발견한 사실입니다. 현대 과학이 모든 걸 다 밝혀낸 줄 아시면 잘못 아신 겁니다. 어떤 부분에선 상식이 더 앞서 있습니다. 님의 말씀식으로 하자면, 그 상식조차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지요. 세상에 비일비재한 일들이 말입니다.

    “검증이 제대로 되지 못합니다. 또한 임상실험에서는 상당히 "불균등한 결과"을 보여줍니다. 서양의학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 심하게는 환자를 사망까지 몰아가게 합니다. 이런 임상결과의 불균등이 한의학을 대체의학으로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 ‘심하게는 환자를 사망까지 몰아가게 하는 경우’를 보셨는지요?

    이건 서양의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한 감기 치료조차 아직 치료방법이 없지요. 오히려 한의학적으로 감기치료가 너무도 간단하다는 걸 경험한 환자들은 한의원으로 옵니다. 양의사나 한의사나, 질병을 치료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의 능력을 압니다. 양의사가 치료할 수 없는 병을 한방병원에서 수도 없이 치료해내고, 한방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를 현대의학으로 수도 없이 치료해내고 있습니다. 그런 긍정적인 면들을 다 차치하고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을 죽음으로 내몬다고만 말씀하시는지요.

    제 경우는 반대입니다. 제가 다 치료해놓은 환자를 병원에서 사망으로 내몰았지요. 간경화와 심근경색이 있어서 얼굴도 검게 타고 살이 다 빠져서 집안에서만 누워있던 환자를 현대의학적인 약물치료도 당분간은 병행하고, 검사도 계속 받게 했지요. 점차 나아지면서 양약을 끊고 거의 1년을 치료한 결과, 얼굴빛도 돌아오고 시장에도 다니고 현대의학적인 검사소견으로도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서 기적이라고 했었지요. 담당하던 양의사가 궁금해서 경과를 물었다가 한약으로 치료했다는 얘기를 듣고 노발대발하면서, 간병환자가 간이 썩고 싶어서 한약을 먹었냐며, 환자를 심하게 다그쳤답니다. 보호자가 나를 찾아와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양의사의 말을 들으니 겁이 나서 한약을 못 먹겠다며, 한방치료를 중단했지요. 연세도 많지 않았는데, 불과 1년 정도 후 다시 병이 심해졌는데, 한약치료는 안하고 양약치료만 했고, 얼마 안있어 사망했습니다. 누가 그 환자를 사망으로 몰았는지요? 한의학입니까? 현대의학입니까?
    바로 그 약물이, 제가 어제 썼던, 15년 전 정도에 일본에서는 논문발표가 됐는데 한국 간계내과학회지에서 거부당했다던 논문에 들어있던 약입니다. 이게 비과학입니까? 일본의 학회지는 비과학들을 발표합니까? 어제 제가 이 논문까지 예를 들었는데도 님께서는 한의학이 계속 비과학이라고 밀어붙이셨습니다.

    또, 대단히 죄송하지만, 어제는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기억하지 못했던 몇가지 사실들을 말씀드리면서 님의 한의학에 대한 상식수준과 소위 검증이라고 하는 논리의 근거가 얼마나 주관적이고 얕은지 잠시 지적해드리겠습니다. 님이 제 감정을 상하게 하셨던 논조로 쓰지는 않을테니, 부디 침착하시고 감정 상하시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저희 경희대 교수님들, 안규석 교수, 이혜정 교수 등 여러분이 벌써 하바드에 초청 교수로 가서 몇가지 실적들을 이루고 오신 일들이 있지요. 침이나 약물에 대해서요. 예를 들어,발가락끝에 있는 족규음이란 혈자리를 자극했을때 허리를 담당하는 뇌부분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현대과학기기로 증명해냈습니다. 라디오에서도 발표하고 했지만, TV에서는 의사협회의 방해로 끝까지 방송이 안된걸로 기억합니다.
    또 한국의 김광호 원장님이란 한의사는 러시아 국립의학연구소에 초청받아 가셨던 이후, 거기서 중책을 맡으신 걸로 압니다. 실명을 거론해서 본인들께는 죄송하지만, 워낙 유명한 분들이고 나쁜 일이 아니라 제가 잠시 기억하는 수준에서만 이런 일들을 극히 일부분만 말씀드린 겁니다.

    이곳 유럽에는 이미 침이 일반 의사들의 산부인과, 내과 등과 마찬가지로 침구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님께서는 그런 사실들을 알고 계셨는지요? 유럽의 의사학회는 님께서 말씀하신 비과학의 학문을 치료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유럽의 보건담당부처는 이런 일들을 이유없이 허용하고 있겠습니까?

    이런 활동들이 단순히 한의학을 인정받기 위해, 그래서 대체의학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으로밖에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미 인정을 받은 학문으로서, 현대인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과정일 뿐입니다.


    “환자는 자신이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곳에서 문제가 생겨났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약재의 가격을 확인하여 병원측이 폭리를 취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한약에 대해서는 모두가 소홀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이 일에 대해선 정말 복잡합니다.
    한약은, 그 성분이 아니라, 기운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기미론이라고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지황이란 약이 있습니다. 물기가 많은 채로 쓰는 생지황은 가슴에 열이 충분히 차있는 환자에 씁니다. 속이 차가운 여린 환자에게 쓰면 그 부작용은 엄청납니다. 말려서 쓰는 건지황은 소화기 질환에 씁니다. 구증구폭한 숙지황은 몸에 근본적인 수기(물의 기운)가 고갈된, 주로 노인환자에게 씁니다. 이 세가지 약물은 한가지 약재가 재료이기에 성분은 동일하겠지요? 하지만, 치료용법은 천양지차입니다. 잘못 쓰면 부작용이 정말 심한 약재입니다. 하지만, 임상에 정말 감초보다 더 많이 쓰는 약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지요. 한국 한의사들이 십여년전 개발해서 쓰는 약침이란게 있습니다. 탕약을 끓이고 그 증기를 모아, 살균하고 정제해서 만든 주사약입니다. 주사약이라고 근육주사나 혈관주사가 아니라 주사라는 말조차 쓸 권한이 한의사에겐 법적으로 없습니다. 의사협회에서 문제삼기 때문에, 약침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물론, 그 이름엔 의미가 있습니다. 침을 놓는 자리에 그 약을 주입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입니다. 주사라는 말보다는 훨씬 차별화되어 더 좋습니다. 물론, 님께서 좋아하시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검증’은 이미 받은 상태이고, 초기에 검증받을 당시의 문제였습니다. 약재를 명시하여 무슨 탕, 무슨 탕 이란 이름들로 각각의 성분조사를 해야 하는데, 성분이 검증에 필요할 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99.9%가 H2O 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결국 그 약침은 지금 정부의 인증을 받고 한의사들이 십분 활용하고 있는 정말 좋은 내과, 외과용 치료약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게 한약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과학의 문제입니까?
    과학이 뭡니까?

    이건, 제가 간단히 야후 사전에서 찾은 부분입니다.

    科學 ;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 보통, 자연 과학·사회 과학·인문 과학 등으로 나누어지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만을 이르는 말임.

    경험-과학[經驗科學]; <명사>≪철학≫ 경험적 사실을 대상으로 하는 실증적인 학문. f6<참고>ff 규범과학.

    철학; 탐구하는 학문 또는 세계. 철학이라는 뜻의 영어 philosophy

    철학[哲學]; 자연과 인생, 현실과 이상에 관한 근본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학문이란, 아카데미를 말하고 철학을 말했습니다. 철학이 곧 과학이었기 때문입니다. 아까 칸트를 잠깐 언급했지만, 서양학문적 사상의 중요한 바탕이 되는 그의 말에서 과학은 경험의 축적이라고 말했던 부분이, 서양의 합리적 사상으로 모든 학문을 철학 내지는 과학이라고 하였지요. 그래서 학문 자체가 science 이자, philosophy 인 줄은 정말 잘 알고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당연히 논리가 정연한 한의학도 이미 과학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받은 학위도 O.M.D. Ph.D입니다.
    님께서 대체의학을 운운하시는 일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웃기는 일인지 모릅니다.
    제가 어제 한의학을 과학으로 증명할 필요가 없다라고 한 것은, 감정적으로 받쳐있기 때문이었지, 한의학이 비과학이기 때문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님께서는 계속 한의학은 과학의 범주로 올라서야한다고 비하하셨지만,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그냥 웃고 지나가도 될일을 일일이 화를 내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답답한 생각이 오히려 듭니다.
    하지만, 위의 문제들은 약제들 중 가장 일반인에게 설명하기 쉬운 예들이고, 이런 문제는 한의학이 문제가 아니라, 검증할 그릇인 현대과학이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런 현상을 모르는 분들이 답답한 거지요.
    그렇게 보면, 세상이 이뤄놓은 업적들을 무시하는건 제가 아니고, 바로님이지요.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볼까요? 제가 고향에서 치료를 하고 있을 때, 근처에 있던 정형외과 의사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자기는 얼마전 폐업을 했는데, 그 이유가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정형외과의사인 자기가 추간판탈출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론, 자기 은사한테 수술도 받았는데, 다시 재발했고, 그 후로 온갖 치료를 다 했지만 낫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던 중, 포기하는 맘으로 한방“이라도”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약을 먹고 침치료를 했는데, 3개월만에 완치가 됐다는 겁니다. 속으로 의심도 되고 해서 다시 MRI 도 찍어봤지만, MRI상에는 전혀 치료가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예전에 수술을 해서 재발한 정도의 기간이 지났는데도 다시 아프지를 않다는 겁니다. 다리의 통증도 없고, 하지보행의 장애도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한의사들과 공부를 시작했는데, ‘기’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을 했고, 그래서 경주 동국대 한의대를 합격해놓은 상태라고 저한테 얘기했습니다. 학교까지 밝히는 이유는 님께서 제 이야기를 의심하실 수 있기에 조사를 해보고 싶으면 해보시라는 얘기입니다. 그게 약10년쯤 전의 얘기입니다. 정확치는 않지만.

    바로바로 님. 말씀대로 과학이란 모든 학문을 포함하는 겁니다. 문제는 현대과학이지요. 한계가 있습니다. 한의학도 이미 학문이고 과학에 포함됩니다. 그걸 새삼스럽게, 현대과학의 그릇에만 담기에는 너무 큽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인정하셔야 합니다. 좁은 그릇에 안들어간다고 그걸 잘못됐다고 하시는 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이미 한의학계가 님께서 어느 답글에 쓰셨듯이 이미 한의학을 현대적 언어로 설명해오는 작업을 부단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모두는 아닙니다. 그 많은 부분들 중, 일부를 보여줄수 있을 뿐입니다. 아까 위에서 약물 몇가지를 예로 들었듯, 그런 현대과학의 한계가 한의학을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 때문입니다. 그걸 비과학이라고 하면, 바로님의 생각이 문제인것이지, 한의학이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된 학문, 즉 광의의 과학을, 좁은 현대 과학으로 풀이할 수 없다고 비과학이라니요. 님께서야 말로,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먼저 댓글에서 여러 가지 예를 들었지요. 영어 때문에, 불어 때문에, 사라진 언어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건 폭력입니다.

    눈에 보이는 과학만 과학이 아닙니다. 님께서 얼마나 공부를 하셨는지는 제가 알지 못하지만, 학문하는 사람은 마음이 열려있어야지요.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으로 세상의 모든 이치를 끌어넣는건 학자가 아닙니다. 어떤 건 존재하는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깊이가 있고 귀한 건지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 그 자체의 언어를 소중히 여기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기는 독일입니다만, 독어에도 제가 표현하고 싶어서 이런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물으면, 그런 표현 자체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 둘러서 둘러서 설명을 해야 합니다. 전혀 원래의 뉘앙스는 없지요. 세상은 그런 겁니다. 그렇다고 독어가 모자라는 언어입니까? 그 독어 안에서 얼마나 많은 문화가 발전하고 인류의 사상의 그름이 됐는지 잘 아실거 아닙니까.

    혹시 붓글씨를 공부해보셨는지요.
    붓글씨를 과학적으로 풀어서 검증할 수 있을까요? 그 글의 힘을 말입니다. 사람마다 가진 글자의 모양의 다양성과, 그 필력. 정말 그 필력을 보지 않을 때는 저것도 글씨라고 썼을까 싶을 정도의 웃기는 모양, 안 맞는 균형의 글씨도 그 꿈틀거리는,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도저히 가슴이 두근거려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글씨도 있습니다. 왜 잘쓴 글이냐고 설명하기 힘든게 붓글씨입니다.

    가끔 서예의 문외한을 데리고 가면, 대개는 글씨가 반듯반듯하고 예쁜 글씨를 고릅니다. 물론 전시회에 나올 정도의 글이면, 대개는 좋습니다. 하지만, 수준차이가 월등한 좋은 글들을 옆에 놓고 설명을 해줘도, 왜 모양이 예쁘지 않은 글인데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붓글씨를 공부를 해보지 않으면 모르지요. 또 써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가끔 못쓰면서도 기막히게 잘 보는 사람들도 있지요. 어쩌면 바로님께서도 중국을 잘 아시는 듯하니, 중국의 곳곳의 글씨들을 보고 필력을 보는 눈을 가지셨을 수도 있겠네요. 중국엔 정말 곳곳에 좋은 글씨들이 박혀있지요. 우리나라에선 전라도 땅을 여행하다보면, 전국 어느 곳보다 명서들이 노출돼있지요. 심지어, 구멍가게나 이발소의 허름한 가훈 액자에서조차 필력을 발견할때가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아쉽게도 경상도에서는 그런글들을 비석이나, 전각등에서나 겨우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 느낌과 쓰는 방법만 설명할 수 있을 뿐이지, 왜 좋은 글인지를 설명하려면 못 해냅니다. 어떤게 좋은 글인지는 보이는 사람의 눈에만 보이지요.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게 보이는 사람 여럿이 잘썼다고 하면, 그것도 검증입니다. 그게 심사하는 과정 아닙니까? 붓글씨 심사를 자로 재고 돋보기로 보고해서 심사합니까?
    모든 이가 다 알게 하는 것만이 검증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 예술과 한의학은 다르다고 반박하시렵니까?

    붓글씨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한의학은 아닙니다.
    현대의학의 장점과 한의학의 장점은 서로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주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놓으면, 중국이상으로 국민 보건에 이바지 할 준비가 돼있는게 한국의 한의학입니다. 이미 사실 붓글씨의 명품만큼이나 안에서 그 힘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무시하고 돌아서버리면, 국민들에게 손해입니다.

    현대의학이 훌륭하지만, 현대의학이 못할 일을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단순히 관절문제, 체한데 치료, 요통, 견비통 정도가 아닙니다.
    내과적으로도 혹은 전신 구석 구석 어디든지 정말 훌륭하게 치료해낼 수 있는 능력을 한의학은 갖추고 있는데, 국민들은 현실적인 내지는 제도적인 어려움으로 오는 사소한 잘못에 집착해서 외면하고 무시하곤 합니다.

    일단 발병하면 현대의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질병도 한약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년이면 치료가 돼버리는 훌륭한 치료법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특별한 방법도 아닙니다. 사실, 한의학에서는 큰 병, 작은 병의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환자의 병이 얼마나 오래 됐느냐가 그 환자의 치료기간을 결정하지만, 모두가 일반적인 치료일 뿐입니다.

    한방에 대한 환자들의 등돌림으로 인해, 일부 임상의들이 임상 경험부족으로, 그런 질병들을 미리 겁을 내고 치료하기를 꺼려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막상 치료가 맡겨지면 환자나, 한의사들 스스로도 눈앞에서 좋아지는 현상들에 대해,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학문에 대한 경외심이 일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겁이 없는 편이라 그런 치료를 많이 담당했고, 그런 경험들이 많았지요. 환자 스스로가 금전적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대부분이 치료에 성공했었습니다.
    여기서도 문제가 한가지 보입니다.

    지금 젊은 한의사들은 첩약을 의료보험해달라고 요청해온지 오래입니다. 일반인의 한방 치료기회를 늘리고 공중의료보건에 기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값이 싸야 환자가 올거 아닙니까? 하지만, 기본 운영비가 있는데, 보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약값만 내려버리면 한의사는 굶는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물론, 많은 환자들이 알게 모르게 약을 정말 싸게 아니면 무료로 환자들에게 먹이는 경우, 혹은 평생 무이자라는 조건하에 약을 먹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가난하지만 정말 약을 먹여야할 환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병원에 1인당 몇백, 몇천만원씩 하는 의료숫가는 보험공단에서 문제없이 부담해주면서, 불과 첩약값의 절반 해봤자, 대학병원 하나의 큰 장비에 해당하는 보험숫가 한달치면, 일반 한의원, 일반 치료약 5만원만 쳐줘도 1억이면, 2천명이 약을 먹습니다. 보약이 아니라, 치료약을 말이지요. 단순히 한의원 좋으라고가 아니라, 정말 좋은 한방 치료를 일반 국민이 그리 힘들지 않게 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의학계는 하나 하나 정비해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비판적인 글들만 올리지 마시고, 그 문제의 본질을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한의사들도 이미 돈버는 차원을 떠났습니다. 환자를 잘 치료해서 돈이 들어오면 다행이고 아니어도 할 수 없다는게 현재의 한의사들의 태반 생각입니다.
    그래서 공부하고, 또 실력을 닦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런 비난글로 그 기운을 빼놓고,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한국 사회는 남을 인정해줄 줄 모르더군요. 모든 면에서 하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정치조차 그렇고 점차 후진화 돼가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남이 잘되게 하지 못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손해를 보기까지 하더군요. 그러는사이, 어부지리를 챙기는 쪽은 꼭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지요.

    대부분의 한의학계 종사자들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진료하고 있습니다. 어느 의사가 술자리에서 그러더군요. 한의사들은 뭐하러 그리 열심히 공부해? 대학때 안했어? 의사는 대학졸업하면 공부는 끝이야. 대학때 안해서가 아닙니다. 한의학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다보면, 평생 공부해도 모자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한의사들이 정말 불쌍합니다.

    돈이라면 온 국민이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 돈 때문에 파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고, 로또가 성하고, 사업하고 하지 않습니까? 한의사의 평균 수입은 이미 대기업의 과장수준이거나 평균 못 미치거나입니다. 조사해보십시오. 한의사뿐 아니라,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물가는 10년전에 비해 두배가 아니라 아마도 몇배 올랐을 겁니다. 지난 가을에 한국을 방문해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비싼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일부 잘나가는 한의원이 아닌 전국의 일반적인, 한약값은 10년전과 거의 동일합니다. 녹용도 마찬가지이지요.
    10년전의 약값이 너무 비쌌던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아닙니다. 그때도 이미 적정수준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5년전 제가 개원할때도 똑같은 소리 들었습니다. 물가는 올랐는데, 약값은 올릴 수가 없다. 이제 한의원으로 돈버는 시기는 끝났다. 적정수준만큼 벌지 못하니까, 환자에게 잘해서 환자를 많이 오게 하는 수밖에 없다 고 말입니다. 물론 아직도 메스컴도 타고 잘나가는 운좋은 한의원들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빛좋은 개살구들이 더 많은 현실이지요.
    그런데도, 사회적 여건은 환자들로 하여금 한방을 도외시하게 만들어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투자하고 노력했던 만큼의 수익을 바랍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이지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의료인은 남보다 몇배 공부를 시킵니다. 기간도 훨씬 길지요. 하지만, 유독 한의사에게는 폭리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 투자한 걸 인정하기 싫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선입견들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비과학이다, 돈벌레다 하는 등의 말입니다.


    한의원을 운영할 때 종종 들던 생각입니다.
    제발, 한의사들에게 공부하고 치료하고만 집중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의사는 보건복지부에서 너무도 많은 일을 도와줍니다. 약사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고, 보복부 직원의 대부분이 약사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의사는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고, 제도적으로 가면 갈수록 많은 일을 직접 해야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환자를 보는 짬짬이 서류처리하고 계산하느라고 머리 싸매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제도적 소외라는 건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 대화들을 통해, 한의학계가 부딪히고 있는 현실적인 한계를 인식하시고,
    오히려 지식인으로서 사회를 위해 도와주셔야 할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걸려있는 사안을, ‘일부’ 라고 지칭하면서 사실은 전체를 잘못된 집단으로 치부해버리는, 부정적인 지적만을 통해서 개선을 요구하실 게 아니라, 그 벽에 부딪힌 원인이 뭔지, 앞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뭔지를 파악해주시고, 그 잠재력을 사회적 인식의 문제없이 제대로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야 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의 힘이란건, 그 보이는 조리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조리있는 글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어느 대상을 공격하는데 쓰여지기보다는 이치를 순하게 만들고 균형잡는 일에 쓰여진다면 얼마나 값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님께서는 한의학계에 만연해 있어보이는 잘못된 점을 개선하여, 일반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는 의도로 쓰셨겠지만, 그 종사자들이 그 해당 문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어려움도 잘 알아보신 연후에, 균형있는 글로 현실을 타개해나가시는게 기왕 글을 쓰시는 분으로서, 또 역사학도로서 현 사회에 흘러가고 있는 역사의 일부분을 개선하는 큰일을 담당해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남의 집에 꾸정물을 일으킨 느낌이 들어 죄송하지만, 오늘 글은 전혀 감정적인 흔들림없이 침착하게 썼다는걸 분명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알려드려야 할 것들만, 비록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글이긴 해도, 장황하게 썼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정도 없을뿐더러, 일반인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한거 같아서 씁쓸하지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당부드리기는, 외부로 드러난 부분만 보시고 지적하면서, 한의학 전체의 인격문제나 자질문제로 거론하지는 않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의학의 긍정적인 참모습을 보시고, 그 긍정적인 면들을 돌아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시길 바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3 07:07 신고

      저는 처방전 공개와 2달치 한약처분은 한국 한의학이 기본적인 수준도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라고 명확하게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이것은 비하가 아닌 비판이며, 한의학계가 풀어야될 숙제입니다.또한 아직도 감정적이시군요. 저에게 침착하라고 하시지 마시고 스스로 침착해지시기 바랍니다.


      1) 처방전 공개와 이익문제.
      어떠한 수익도 국세청에 노출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영수증형식이 통일되고 발급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항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듯이 이야기하시는군요. 노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비판하는 처방전 공개도 당연한 것입니다.

      님도 한약처방에 대한 구체적인 수익은 이야기하지 않으시는군요. 오직 침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입니다. 네. 침은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한약은 어떻습니까?

      처방전을 공개하는 것이 안정성의 문제라면 한약사제도를 통해서 극복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계가 한약사제도를 유명무실로 만든 것은 안정성 문제뿐입니까? 솔직해지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한약"도 처방전 공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글을 읽고 "아! 그러고 보니까 한약 처방전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구나"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람들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런 인식 자체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처방전 공개항목에 대해서 중국 한의학계와 비교를 하면서 처방전 공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2. 주석 사항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님이 언급하신 것은 주석부분이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짦게 밝힌 부분에 가깝습니다.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실제로 실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환자 앞에서 제대로 한약제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체 한의사들에 대한 공격이 아닌,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비판과 비난을 구별해주시고, 또한 오히려 님이야 말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본을 지킨다는 항목은 처방전부분과 한두달치 약의 조제를 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다른 덧글에서도 밝혔지만 모든 한의학은 아직은 대체의학의 수준이며, 중국 한의학도 수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3. 과학과 인문학
      "젊은 것들은"으로 시작되는 세대론까지 등장하는군요. 죄송한 말이지만, 심히 문제가 많은 글을 쓰시는군요. 굳이 반박을 하자면 전 중국이라고 하는 님이 공부하시는 독일과 비슷한 여건에서 오랜 시간 유학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이건 학생이건 나이나 경력에 얾매이지 않고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곧장 발표를 하고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수긍하고 인정하는 문화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었습니다. 님에게 그런 문화가 이제서야 느끼는 독특함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삶입니다. 대놓고 이야기해드리면 님이야 말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으시고 수긍을 하실 부분은 분명히 하시고, 그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은 아직도 인문학과 과학을 혼동하고 계십니다. 감성적인 영역의 인문학 혹은 예술으로 계속 비유를 하고 계십니다. 스스로 혼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한의학의 기본인 오행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해보십시오. 참고로 님이 말씀하시는 몇몇 예로서 과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4개의 돌을 던졌을 때 가끔은 4각형과 비슷하게 되지만 그것을 가지고 4개의 돌을 던지면 무조건 4각형이 된다고 하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과학는 기본적으로 동일 원인에 동일 결과가 균등적으로 나와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몇몇 증명된 것 외에는 대부분의 것들에게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침 역시 비과학적인 기본 이유는 그 원리가 기라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의 존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본질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한의사에 대한 처우문제나 기타 문제는 제가 제기한 본질이 아닙니다. 제가 제기한 것은 어디까지나 처방전 공개라는 "의학"의 기본 사항입니다. 다른 온갖 문제를 거론하고 고민을 토로하시면서 원래 본질을 흐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저의 본질은 "처방전 공개"가 기본적인 사항인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처방전 공개 자체에 대해서는 님조차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처방전 공개를 위한 제반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없고, 오히려 변명하는듯이 "이런 저런 이유로" 하기 힘들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야말로 예상했던 반응이 없어서 한의학계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습니다.

      처방전 공개는 해야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약재시장의 질이 걱정이 되신다면 스스로의 이익을 한약사들에게 돌리더라도 약재시스템 개혁하는 것이 맞습니다. 의사가 존경받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는 점은 스스로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 님의 덧글을 잘 읽었습니다. 한의학계에 대해서 조금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말들이 처방전 공개라는 주제와는 거리가 있는 말들입니다. 굳이 제가 그에 대해서 한마디만 해드린다면, 환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한의학계가 스스로 개혁을 하고 노력하고 발전을 한다면 환자들은 한의학계를 믿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한의학계에 대한 처우도 개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환자들이 한의학계를 믿지 못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한의학계 스스로의 문제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반드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굳이 언급하자면 돈과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역사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님의 "불만"들은 솔직히 "불만"처럼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돈 안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스스로 재미있어서 하는 수 많은 비인기학과가 있다는 점을 잘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다른 일을 해야되기에 덧글에 대한 답글을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도의 덧글들이면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2. 감사합니다... 싸움을 끝내게 해주셔서... 2010.02.13 10:33

    제가 끝까지 처방전 공개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는건지요?
    힘이 들지만 같이 노력해가야할 문제라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지 싶은데, 그런건 눈에 안보이시는지요?

    환자의 알권리때문에 처방전공개를 말씀하셨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한약의 수익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나무라는군요.
    결국 님께서는,
    한의원의 전체 수입이 알고 싶어서 환자의 알권리 주장을 하신거군요.
    환자의 알권리가 자신의 치료에 대해 알권리가 아니라, 자기가 치료받는 의사의 수입에 관한 문제였습니까?
    그렇다면, 님의 글은 처음부터 상대할 가치가 없는 글이었군요.
    왜 처음부터 그렇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님은 한의사들은 고수입자들이고, 한마디로 그 꼴이 보기 싫다는 거 였군요.

    이미, 한의사가 고수입자인 시대는 훨씬 지나갔습니다.
    차라리, 대학공부를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사업을 하는 학생들이 훨씬 고소득자인 세상입니다.

    하지만, 내가 한의계를 보호하기 위해, 왜 막무가네식 비판글에 대해 이렇게 휘둘리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군요.

    이런식으로 제가 님의 글을 무조건 왜곡해서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돈과 무관하게 묵묵히 열심히 진료하며, 봉사하는 한의사도 많이 있습니다.
    처방전 공개가 제도적으로 이뤄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걸 해야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며
    성실하게 공부하고 치료하는 한의사들에게는
    님의 글이,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날벼락일뿐 아니라, 모욕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물론, 환자들도 한의원에서 처방전 공개를 받을 필요를 못느끼셨을겁니다.

    또한 처방전 공개는 의학의 기본이 아니라, 사회속에서의 제도의 문제입니다.
    인식이 바껴가기 때문에 그 제도도 바껴가는 건 사실입니다만,
    님의 인식방법이 너무 극단적입니다.
    처방전 공개의 문제가 근본적인 한의학의 비상식화에까지 미칠줄은,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처방전을 공개해야한다.
    환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비교하자면, 중국은 이렇게 하고 있다.
    한국 한의학계는 아직도 이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다.
    개선해야 환자도 한의학계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정상적인 비판이라면 이래야 하지요.

    하지만, 이 블로그의 주인은 대뜸, 한의학의 양식을 들고, 수준이하다 라고 시작을 하니,
    아마, 다른 한의사들은 글의 기본이 안돼있다 라고 인식하고 아예 상대를 안하는지도 모르지요.

    참고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애는 많이 쓰시지만,
    정말 자기 아집에 빠져서 아무것도 모르고 날뛰시는 분이다 싶군요.
    약재시장이야기까지 거론하시는걸 봐서는.
    의사들이 존경받는거?
    의사들이 제약에 관련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약의 생산에서 판매루트나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사들은 이미 만들어진 길안에서 편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네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만든거 아닙니다.
    공부만 하고 진료해도, 주변 환경이 그 여건을 만들어주며 진료를 시키지요.
    한국의학계의 발전사를 알고 계신가요?
    그러면서 한의계한테는 늬들이 직접해, 라고 지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약의 객관화를 위해, 그야말고 투명한 약재관리를 위해,
    한의사들이 직접 그 길에 뛰어든지 5년 이상이 된지는 모르시지요?

    님께서, 저도 모르는 한약의 수익문제까지 거론을 하시는걸 봐서
    한의집단은 돈만 생각하는 후안무치의 단체로 아예 치부하시는거 같군요.
    참, 답답합니다.

    한의사들이 직접 약의 유통관리까지 필요도 없지만,
    이미 한의사들이 한약을 더 이상 도매약업사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보다 좋은 약재를 관리하기 위해, 중국까지 뛰어다니며,
    또한 조합형식으로 전국의 좋은 약재 농장을 관리하며,
    품질관리까지 하고 있으며, 식약청의 조건에 맞는 좋은 약재들을 한의원들에 공급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그런 약재들은 도매업자들보다 비쌀 수 밖에 없지만, 이미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그런 약재들을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런 약재 관리도 도맡아 해주는 기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의사들이 이런 작업을 하는 줄 아십니까?
    제약회사에서 약을 만들어 의사들에게 갖다주고 약을 비교하게 합니다.
    편하게 처방만 써주면 됩니다. 그게 님께서 말하는, 의사들이 존경받는 이유인가요?
    정말 해도 너무 하시는군요.
    원래 비판은 하기 쉽고, 남의 속을 아프게 하는 말은 빠르고 편리한 법입니다.
    한약 시세는 공장에서 나오는 양약과는 달리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매주 달라지고, 생산지역에 따라 다르고 일정하지가 않지요.
    그래서 양약은 처방의 내용도 적을뿐더러 약값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기입자체가 어렵지 않지만, 한약은 처방내용도 많고,
    더군다나 중국처럼 그 관리가 일정치가 않기 때문에, 개인 한의원들이 개개로 때마다 시세를 계산해서 넣고 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님께서 중국통이시면, 중국의 소소한 개인의원들도 방문해보셨습니까?
    거기 개인의원들도 모두 처방전이 병원급처럼 그렇습니까?

    그런 프로그램이 보험 프로그램에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 자체를 관리하기 위해선 이일에만 해도 직원이 따로 메달려야 할 겁니다.
    개인 의원들에서는 직원하나 더 두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다면, 한의약 신문에 크게 한페이지 나오는 매주의 한약시세를 한의원 게시판에 붙이고, 처방내용과 그 용량까지는 기록하는게 어렵지 않으니까, 꼭 궁금한 환자는 그 처방내용과 시세를 대조해서 계산해보게 하는 방법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겠군요.

    또한 굳이 그래도 그 소위 "알 권리"를 위해서
    처방전 공개를 해야 한다면,
    또 언젠가 되겠지요.

    하지만,
    님이 보신 중국의 처방전에는,
    약재 하나하나의 원가가 적혀있던가요? 약재 한 종류당 처방 가격은 적혀있겠지요.

    현재 병원의 약들은 원가가 적혀있던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재료값이 아니라 약값이 적혀있는겁니다. 처방될때의 가격이지요.


    한약학과의 무산화는 한방의 특성상 자연적으로 도태된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 이후 생겨난 전통한약개발학과라는 과들이 많이 생겨났고,
    저도 마산대학교에서 3년간 강의를 했었습니다.
    한약의 특성상, 현대의학의 분업같이 용이하지를 않지요.
    한약이 제도적으로 철저하게 규격화되고 관리된다면,
    굳이 못할 것도 없지요.
    다만, 현상황에서는 아직 첩약자체가 보험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렵습니다. 예전의 한약사는, 한의사의 고용부담이 되거나, 그 몫이 결국 환자의 치료비 상승으로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걸림돌이 됐다고 짐작합니다.
    처음, 양약이 분업화될때 의학계는 동의를 한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결국 결과는 환자들의 2중 부담을 낳았습니다.
    결국 최고 수혜자는 약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협회가 손해볼 집단은 아니지요.
    의사들에게 처방료는 병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때와 다름없이 보험공단에서 지급됩니다.
    그 반대 급부로 의료보험료만 올라갔지요.
    결국 의사들의 수입은 변화가 없고, 약국은 더 수입이 좋아지게 됐지요.
    그 돈이 어디서 왔습니까? 님께서 주장하시는 알 권리를 가진 환자들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알 권리가 그런 문제를 보호해줬습니까?

    한의사가 정부에 요청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첩약의 보험입니다.
    하지만, 관계부처에서는 해주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약에 대해서 보장 자체를 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한약의 수익에 관해 말씀하셨지요?
    제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한약의 원가 상승에 비해 한약값은 변동없다고 말씀드렸지요.
    그외의 한의원을 운영하는 비용은 모든 면에서 상승했습니다.
    저는 정말 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산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던 습관이어서
    잘은 모릅니다만,
    저뿐 아니라, 많은 한의사들이 맞벌이를 해야 자녀교육까지 시키는게 요즘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한의사이기 때문에 부담해야하는 사회적 부담금까지 포함해서 입니다.
    세금또한 일반 직장인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약 10여년 전부터 개인 의원, 한의원들의 폐업수가 점차 늘어나는 이야기를 들으면 모르십니까?
    하지만, 처방전의 공개가 반대해야할 사안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님의 글에 대해 답을 쓰면서 오히려 공개를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이 굳어지는군요.

    예전,
    약 6, 7년 전쯤, 제도가 점차 투명해져가며, 현금 영수증 제도가 생기고 국민들의 생각이 한의원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무렵, 한의사들이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차라리 100% 공개가 빨리 돼야 한다. 그래야 오히려 한의원의 세금비율이 떨어진다. 라고 했었지요. 왜냐하면, 100% 세무신고를 해도 그 당시엔 국세청에서 한의원은 숨긴 2중 장부가 있을거다라고 생각하고, 세금을 미리 높게 책정을 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세무조사 신청을 하는 한의원도 많았습니다.
    한의원을 완전히 뒤집어 엎지요. 그래서 한의원의 수익이 숨겨질게 없겠다싶으면 세금을 제대로 매깁니다.

    지금은 어려운게 아니라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왜냐하면, 거의 100% 공개가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대해, 제가 불만을 얘기했다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천만에요, 오히려, 한의사들은 홀가분해합니다.
    님의 생각이 오히려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으신거지요. 그러니 제가 님께서 아집에 사로잡혀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약의 시세는 저희도 구체적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약을 구입하고, 돈이 생기면 외상값을 주고 하기 때문에 언제 구입한 약재가 어떤 약재는 얼마에 구입했고,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 약을 주문해서 지난번보다 올랐구나, 조금 내렸구나를 생각하는 정도이지, 정말 꼼꼼한 성격이 아니면 한의사들 진료하기 바쁘지, 약재값 계산하지 못합니다. 약재는 대충 그 지방의 시세로 정해진 대로 계산하지, 정말, 약 한재당 재료비 계산하고 감가상각비 계산하고 하면 오히려 한의원 수익이 지금보다 올라가지 싶습니다.
    운영하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운영 예비 자금을 끌어다 쓰는 개인 의원이 더 많습니다.
    제가 한약 수익에 대해서 끝까지 말 안한다고 하셨지요.
    구체적으로 계산해본적이 없지만, 제가 한의원을 그만두기 몇년 전부터 주변의 개인의원, 한의원들이 줄줄이 폐업하는 정도의 수익율이었습니다.
    그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의학계의 소외나 기타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이 대해 제가 불만을 얘기한 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아닙니다.
    환자수가 많지 않은건 의사의 입장에선 더 좋습니다.
    외국사회에서처럼 하루에 열 몇명만 제한해서 보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 사람에게 더 충실하게 진료 및 치료를 해주고 공부할 시간을 여유있게 하고, 자기 의원을 더 돌아볼 시간도 갖고 말입니다.

    환자수가 많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적은 없습니다. 다만, 환자들의 한방의 훌륭한 치료효과에 대해 인식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안타깝다는 겁니다.
    처방전 공개문제는 제가 반대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제가 끝까지 반대한다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저는 다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라는 현상황만 말씀드린 겁니다.

    하지만, 한의사들 스스로 약재의 규격화를 위해 여러모양으로 애쓰고 있다는 것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한약재료비의 통일화도 한의사들이 해야하는 문제입니까?

    위에서 거론했지만,
    존경받는 의사들은 작은 알약 하나 하나의 가격까지 그네들이 매겼습니까?
    다 만들어진 조건에서 간단하게 처방만 내리면 되는 분들이 존경받는 세상이면,
    저희도 좀 편하게 존경 받아보게 해 주십시오.

    비판만 하지 마시고,
    제 부탁은, 벌써 여러번째 말씀드리지만,

    그 똑똑하신 분께서, 관계부처에 이런 문제가 개선돼야 할 걸로 사려되는데,
    한의사들은 이런 이런 정도까지 노력하는데,
    당신들이 이런 저런 문제는 해결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글을 한번쯤 올리시는 건 어떻습니까?

    진료봐야 될 사람들한테 당신 수익이 얼마야 라고 묻지 마시고.
    저는 이미 아니지만,
    어디 정신없어서 양질의 진료를 보겠습니까?
    그 알 권리가 오히려 스스로 양질의 치료를 받아야할 권리를 침해하지 않겠습니까.

    기쁜 마음으로 돈 안되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만큼이나,
    기쁜 마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려고 애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좋게 개선을 요구하십시오.
    제도적 관습때문에 온 문제를, 당신들의 기본이 안 돼있어, 라고 느닷없이 채찍질하지 마시고.

    아시겠습니까?

    이제, 그 소위 알권리가 한의원의 약재 수익에 대한 호기심때문이란걸 알았으니,
    더 이상 저도 이 사이트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군요. 그럴 가치도 없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3 11:42 신고

      1) 제가 수익율을 먼저 거론하였나요?
      끝까지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말을 호도하는군요. 저는 처음부터 이상적인 알권리를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에 대해서 영수증을 거론하며 수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분은 제가 아닌 님입니다.

      단지 제가 이상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수익율을 언급하면서 한의학계의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님에게 그러한 한의학계의 수익률도 되지 않는 변두리 역사학계의 저로서는 어이가 없다고 한 것입니다.

      제 주장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저는 처음부터 이상적인 "상식"을 이야기했을 뿐, 최대한 수익율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님이 먼저 수익율에 대해서 언급을 해놓고 제가 반박을 하니 화들짝 놀라는 모습 보기 좋지 않습니다.


      2) 약재 시스템에 관하여
      그리고 약재시스템에 대한 모든 발언은 제가 답글에서 충분히 말하였지만 한의학계 스스로의 병폐이며 문제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반론을 하는 것은 본말전도이며, 변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발언한 일들은 이미 과거부터 주구장창 이야기해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처방전 공개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부터 많았고, 한약사에 대한 양성도 법적으로 이루어졌을 뿐만이 아니라 대학교 학과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한의사계는 그것에 대해서 약사들만 배부르게 한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그러시면서 이제 와서는 약제시스템 문제를 거론하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하다못해서 대부분의 일반분들은 아직도 한약 처방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한약 재료들의 가격들에 대해서는 더욱 더 생소합니다.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서 한의학계는 그렇게 억욱할 뿐이십니까?


      3) 중국 처방전은 재료 하나하나 가격이 다 있습니다.
      중국처방전은 조그마한 병원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발행됩니다. 법률로서 정해진 것입니다. 한국도 의사와 치의사들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발행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의료법에는 한의사만 쏘옥 빠져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약재 한 종류 한 종류의 그램당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투입되는 양이 적혀 있고, 그 옆에는 한약에 들어간 약재의 총 비용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총합산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이것을 거론하며 "기본"이라고 한 것입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제가 본문에 올린 사진이 바로 그 처방전 겸 영수증입니다. 약재구성, 약재g당 가격, 약재 양, 금액, 총금액이 모두 명시되어있습니다.

      다시 언급하시지만 시스템을 못 만든 것은 정부의 차원의 문제도 있고, 환자 차원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계 자체의 책임이 가장 무거운 것 아닙니까?


      4) 마무리...
      약사들에게 이익을 넘겨주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약재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주문을 할 뿐 굳이 약사들에게 넘겨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처방전을 쓰고, 스스로 조제를 하지만 제대로 된 약재시스템으로 중국처럼 약재의 가격을 공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저는 이익에 대해서 최대한 무시합니다. 그것보다 이상을 더 높게 추구하며, 상식을 높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약재수익에 대한 호기심 언급해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알권리를 주장하였고, 굳이 수익율을 언급한 것은 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대충 아는 분들을 통해서 한의원의 약재수익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궁금하지 않습니다. 이익추구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굳이 태클을 걸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상식"적인 행동만을 요구할 뿐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약사들에게 이익을 주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한약제조권리를 가지고 있으시려면 그러십시오.

      제가 거론하는 것은 그것이 아닌 "처방전 공개"라는 상식일뿐입니다.


      아! 그리고 관계부처에 먼저 이야기 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관계부처보다 더 중요한 분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한 명 한명의 소비자들이고 환자들에게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들로 하여금 처방전 공개라는 것에 대해서 환기시켜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지금 단계는 환자들은 한의학에서의 처방전 공개에 대해서 아예 인식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의학계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13. 벨에어 2010.02.13 11:33

    바로님, 이 글 및 관련된 댓글들을 제 블로그로 가져갑니다. 오셔서 확인하시고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님의 글을 지우거나 비공개로 돌리겠습니다. http://blog.chosun.com/reb02buf 가 웹주소이구요, "자료 모음" 아래 찾으시면, 금방 눈에 띌 겁니다. 원문 출처는 공개했구요.

  14. 아이구, 2010.02.14 01:25

    지난번에 그런 일이 있었지요.
    오래전이라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침값과 의료보험이 되는 보험약의 값이 수정되면서,
    제도상으로 보험수당이 일정금액 밑으로는 오히려 환자부담금이 대폭 상승되었지요,
    무려 1천원에서 3천원이상까지, 아무튼 그 정도.
    그러면서, 그 금액은 1원단위까지 구체화 되었고,
    영수증의 구체사항 의무기입까지 제도화되었었습니다.

    한의원의 일이 귀찮아진건 둘째치고,
    위에서 시키니 어쨌든, 한의원에서는 시행을 했습니다.

    이제는 환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왜, 전에는 3000원이던 침값이 4559원까지 올랐냐,
    노인들은 왜 1500원이던 침값이 2350원이냐.

    침값이 조금 오르게 됐습니다.
    보험약은 기본금액에 포함되게 돼있으니 보험약은 그냥 가져가시는 겁니다.
    영수증을 주면서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직원의 큰 업무가 되어버렸지요.

    그 영수증에는 침값이 서로 다른게 설명되어야 하니,

    투자침 170원 기본혈*6=600, 관절강 150, 부항 300원 뜸 500원
    보험약 소청룡탕 2일분 1500원 합 3220원,
    공단부담금 1500원, 본인부담금 1720원
    청구금액 1720원, 영수금액 1720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침시술까지 기록이 되게 돼있었지요. 웃기는 일이지만.
    어쨌든,
    그러면, 보험약을 안 가져갈테니 예전 금액만 받아라.
    그럴 순 없습니다. 어차피 보험약은 무료로 드시는 r것이기때문에, 그렇게는 안됩니다.
    직원들은 한의원 운영실태를 누구보다 잘 아니까, 그 돈을 꼭 받으려 하고...
    그래야 월급을 받아도 덜 미안하니까. ㅉㅉㅉ

    어쨌든, 그 실갱이를 보다 못해 치료를 하다말고 나가서,
    그냥 원래대로 해드려라, 하는 경우도 있고,
    내지는 정 가난한 환자한테는 그냥 원래대로 해드리기도 하였습니다.

    환자와의 싸움은 한달이고 두달이고 계속되었고,
    환자들은 점차로 떨어져나가고,
    결국 각 지역별로 회의를 하고,
    5000원 밑으로 가격은 4999원이든 3001원이든, 기존의 값으로 받자.
    영수증은 받겠다는 사람만 주자.
    왜냐하면, 4999원이 영수증에 적혀있어도 3000원만 낸 사람은
    당연히 그 영수증을 받아서 세금정산에 활용할테고,
    한의원은 그게 누적되면, 당연히 세무신고때 문제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일은 당연히 협회로 보고하고, 심평원이나 지역 보험공단에 미리 통보를 하고,
    결국 환자들도 자기가 낸 금액만큼 영수증을 끊어달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이일은 당국의 허락하에 각 지역별로 통일해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영수증 발급은 100%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말씀은 한약 처방전에 대한 문제이지요.

    한의원에서의 처방료에 대한 금액은
    사전에 환자에게 제시되고,
    혹은 이미 사회적 통용 금액(용어가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이 있기때문에 환자는 대개 그 금액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자기가 낼 금액을 묻게 됩니다.

    환자의 요구에 따라 더 올려지기도 하고 내려지기도 합니다.
    또한, 처방 내용에 대해 일부분은 이야기 되어지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약재가 들어가게 될텐데, 그러면 가격이 어느정도 될겁니다.
    싫습니다, 네, 좋습니다
    인삼이 들어갑니까?
    선생님께는 인삼이 좋지 않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혈압이 있어서 인삼은 안좋다는데, 혹시 인삼이 들어갑니까?
    오히려 인삼이 고혈압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기에, 우선은 먹으면 우선은 가슴이 답답해지더라도 곧 괜찮아집니다. 인삼을 꼭 넣어야 됩니다
    숙지황이란 약이 들어가는데, 그 약은 특징이 어떻기 때문에
    약을 드실때 어떤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 병은 꼭 몸이 허약해서 온 병은 아니지만, 녹용이 약의 효과를 높여주는 성격이 강하므로
    녹용을 같이 쓰시면 좋겠습니다, 네 그렇게 해주세요, 그러면 가격이 얼마나 됩니까
    등등.
    그러는 과정에서 약의 가격과 처방의 내용이 환자와 협의되고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대체로 결정이 되는 사항입니다.

    어떤 환자는, 저희가 그 내용을 알아서 뭐합니까,
    그냥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십시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약값을 지불할때 당연히, 영수증은 발급합니다.
    그 영수증에는 세금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처방의 이름을 기입합니다.

    터무니 없이, 진료보고나서 약재를 처방해놓고,
    약을 찾아가는데, 바코드를 긇어서 갑자기 금액이 23만 5천2백 30원이 나왔다,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그 영수증엔 처방내용에 따른 구체적인 약재 금액이 실려 있겠지요.
    하지만 한의원에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의 금액이 이미 상호 협의가 됐고, 약의 방향과 대강의 처방내용이 설명됐기 때문에
    환자는 자기가 계산하는 금액에 대한 영수증만 발급을 요구합니다.
    세금정산을 위해서 당연하지요.
    그게, 현재까지의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고 처방을 구성하고, 약을 짓고 또 영수증을 발급하는 과정이기때문에, 굳이 처방전이 영수증에 실릴 필요가 없었던 이유입니다.

    환자가 굳이 그 처방전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므로, 굳이 요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도 그 "알 권리"가 중요해서 구체적으로 처방전을 요구하는 환자가 많았다면,
    벌써 한의사들이 알아서 영수증에 처방전을 싣게 해달라고 제도적으로도, 혹은 단체내에서도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실행했겠지요.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더러, 환자가 처방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 이유를 묻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약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대개는 타지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많습니다.

    시장에서 한약을 구입하려는 사람들한테는 병의 관리차원에서 꼭 거부를 해야할 경우는 설명을 해주고 처방전을 주지 않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더러, 그 약을 환자가 임의로 장기복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정을 해서 처방전을 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납득하도록 설명해서 줍니다.

    타지역으로 가는 분들에게는 대개는 가시는 곳의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의 주소를 찾아서 소개를 하고, 진료의뢰서를 끊어줍니다. 물론, 그 치료과정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줍니다.
    자기가 고심을 해서 처방을 만들어서 치료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 처방으로 치료를 해야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 처방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보냅니다.
    물론 앞으로의 예후까지 상세히 적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한의사라면 누구나 아는 기존처방으로 치료를 했다면 환자의 양해를 구하고, 그 처방의 이름만 적어줍니다.

    이런건 이미 제도를 넘어서 관습화 되어있습니다.

    자, 이게
    지금까지 한의원에서 처방전을 굳이 영수증에 올려서 발급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않은게 아니라, 필요성의 문제였지요.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이 세금정산할때도, 그 영수증에 처방 이름만 적고 금액을 적으면, 그게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굳이 적어서 주지 않았던 겁니다.

    보약은 영수증을 끊어줘도 세금정산을 받지 못했지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하지만, 환자는 그것조차도 자기가 돈을 지불했기때문에 영수증을 요구합니다.
    지각있는 환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
    더러는 아니,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또 못이기고 치료약을 처방해준 것처럼 영수증을 그 금액만큼 따로 써서 주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일이지만, 대개는 요구하면, 환자의 편의를 봐서 어쩔 수 없이 해줍니다.

    이게 한의학계가 기본이 안돼있기 때문입니까?


    중국의 병의원에서는
    진료과정에 환자가 의사에게 약재구성이나 금액에 대해 묻는지 궁금하군요.
    우리나라 환자들같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알 권리를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때 한의사앞에서 약에 대해 미리 물어보고 궁금증을 다 해결한 후에 처방을 받지 않을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처방전이 영수증에 오를 수 밖에 없지요.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환자들이 병원에서 양의사앞에서 주눅들어서 짧은 시간에 자기 아픈거 얼른 말해주고 쫓겨나오듯이 나오는, 똑같은 심정으로 진료받느라 그럴 생각조차 못할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역사적으로, 제도적으로 양의사들이 기득권을 잡을 시간적 여유가 있어본적이 없고, 중의사와 양의사가 자연스럽게 제도적으로 병행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환자들 또한 양의사나 중의사나에 구분없이 존경심을 가지며, 그것이 진료볼때 주눅들게 하는 현상을 유발하는 겁니다. 마치 그 사람들 관료를 대하듯 의사를 대하는 거지요.

    한국의 한의원에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환자로서 보다는 손님의 대접을 받고싶고, 고객의 입장이 되고 싶은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한의원에 대한 시각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스스로는 고객이 되고 싶고, 고객은 왕이다를 속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고객으로 모시겠습니다 라고 노래를 불러도 환자들이 양의사앞에만 서면 어깨가 움츠려들고 주눅 들어 스스로 환자 노릇을 하면서도, 한의사 앞에선 맘편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다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한의원이 부담없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대해줍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환자는 환자입니다.
    잠시 엇길로 나갔군요.

    어쨌든, 아직 한국의 환자들은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처방전을 구체적으로 봐야할 이유를 못느끼기 때문에
    요구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릴것은,
    중국 영수증에 약재의 기본 약값이 쓰여진건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산지가격은 아닐겁니다.
    우리나라의 병원이나 약국의 영수증에 적힌 약의 금액도, 환자가 내야할 소비자가격이 적히는거지 생산가격이 적히는건 아니란 말씀입니다.

    그러면, 한국한의원에서 처방전이 공개가 되더라도,
    그 구체적인 금액은 공식화된 환자의 소비자가격이 될 것입니다.
    합산하면, 현재 환자가 내고 있는 한약의 금액과 거의 동일한...

    자, 지금
    님께서는 처방전 공개는 필수이고 기본이다 말씀하십니다.
    현대적, 합리적 사회에서의 필수요건인 것은 맞습니다.

    저는 방금,
    한국에서 한약을 짓고 처방하고 영수하는 과정에서 처방내용에 대해 환자의 알 권리와 관계된
    현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현 한국의 한의원의 상황은 중국이나 병원의 상황하고는 분명히 다르군요.
    하지만, 님이 지적하시듯이
    제가 보여드린 과정이 그렇게, 기본이 부족해서 오는 현상입니까?

    이렇듯이 모든일에는 역사적 배경과 현실적 흐름이 있는 겁니다.
    Demands make supply. 에 의해서 지금까지 내려온 자연스러운 현상이,
    님의 눈에는 기본도 안 되어 있는, 그래서 볼셰비키나 프랑스 대혁명처럼 뒤집어 엎어야할 혼탁한 현실로 보이십니까?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은 아무래도 들지 않는군요.

    뭔가 개선시키는게 좋겠다싶으면 자연스러운 발의와 동의가 있고 개선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의 처방전 공개는 되어야한다 라는 요구는 이해가 갑니다.
    사회가 다변화되어가고 한국사회도 많이 냉정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모든게 공식화되어가는게 사실이고, 당연해졌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환자들조차도 "어, 한의원에서 처방전을 받아본 적이 없네" 라고 했듯이,
    환자들이 병원에서처럼, 영수증을 받고 약국에 가서 처방을 받아가야 될 현실이거나,
    아니면 한의사 앞에서 말한마디 못하고 약에대해 상의도 못하고 그 금액도 미리 얘기도 못꺼내봤다면, 이미 그 처방전의 영수증위의 기재는 벌써 실행되고 있었겠지요.

    그런 이유와 여건들이 있는건 생각도 않고,
    무조건, "한의계의 기본이 안돼있는 현실" 을 타개해야 한다라고 하시면

    문제제기하시는 방식이 틀리신겁니다.

    상식을 얘기하고자 하신 분이,
    이야기 전개 방식을 비상식적으로 하신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 글에 답글을 쓰다가 화가 나는 겁니다.

    어제도 썼지만,
    상식적인 문제제기, 내지는 비판의 글이라면,


    "처방전을 공개해야한다.
    환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비교하자면, 중국은 이렇게 하고 있다.
    한국 한의학계는 아직도 이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다.
    개선해야 환자도 한의학계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논조로 갔어야 할 것입니다.

    하긴,
    예를 들어 그램당 환자부담금이 2원인데, 3그램으로 처방돼있는데
    컴퓨터가 문제였든, 고의적으로 2원을 더 벌기 위해서 그랬든,
    6원이 아닌 8원으로 잘못 계산됐다면, 잘못된 금액을 재청구하거나 할 수는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의 권리인건 당연하지요.
    거창하게 알 권리 운운하지 않더라도.

    그러자면, 한약 한재 가격이 이제는 12만원이나 15만원이 아니라,
    12만 3천 5백 9십2원.
    이런 식으로 계산 되겠군요. 아이구, 머리 좀 아파지겠군요.


    결론적으로,
    님께서 문제제기를 이런 방식으로 하시지 않더라도,
    환자들의 알 권리에 의한 요구나, 제도적 필요성이 느껴지면,
    이 일은 자동적으로 시행될 일입니다.

    그러니, 한의계에 대한 사시적인 시선을 거둬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다음엔 어떤 글을 쓰실지 모르지만, 좋은 글들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다만, 어떤 문제를 제기할때는 정말, 그 내용에 대해 보이는 대로,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만 쓰지 마시고, 그 문제의 배경까지 조사를 한 후에, 누군가의 속이 뒤집히게 쓰시지 말고, 정말, 지극히 상식적인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4 10:40 신고

      1. 처방전 공개.
      계속 동어반복적이군요. 굳이 따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문하겠습니다. 님이 설명한 모든 현상은 양의에서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양의는 왜 처방전을 쓰는 것이 당연하고, 한의는 처방전을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손님이 요구하지 않는 것은 그렇게 관행을 묻힌 한의학계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아! 그러고 보니 한약을 지으면서 처방전을 받은 적이 없구나"라고 반응하시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2. 중국 한의원
      중국한의원에서는 약재구성과 금액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합니다. 스스로 경험하지 않고 상상나래를 피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의사 앞에서 주늑드는 중국 환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의사가 처방을 쓰고 있으면 어떤 약재가 들어가고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시작해서 돈이 없으니 싼 가격의 약재위주로 해달라는 요구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님의 말을 그대로 받겠습니다. 손님은 왕이기에 처방전 공개를 해야됩니다. 서비스라는 것은 손님의 요구 그 이상을 해야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처방전이 필요없고, 앞으로도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 만일의 사고가 나게 되는 것까지 대비하여 서비스를 해주는 것입니다.


      3. 중국의 약재가격
      해당 병원의 가격이 맞습니다. 그러나 처방전 자체를 주기에 그 병원에서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약재상에 가서 직접 구매해도 됩니다. 또한 중국의 약재가격은 공개적으로 등급에 다른 평균시가가 고시가 됩니다.


      4. 이야기를 하는 이유.
      다시 말하지만 소비자들에게 환기시켜서 사회적인 요구와 제도적인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한국의 한의학계에 대해서 마냥 부정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다만 상식이 아닌 것을 상식이 아니라고 하였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님처럼 마냥 때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그 때를 만들거나 보다 앞당기려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체는 필요성에 따라서 작가가 스스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이런 문체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여겼습니다. 그 편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본 것입니다. 제가 님에게 부탁 혹은 요청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비판을 받을 만한 사항이라고 하기에는 작가의 선택적인 부분이 많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글은 님이 느끼기에는 불쾌하셨을지 모르지만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입니다. 무엇보다 전체 한의학계를 싸잡아 매도한 적도 없습니다. "이익을 위해서 한두달치 한약을 처방하는 한의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와 같은 경우도 전체 한의학계를 비판한 것이 아닌 일부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한의학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처방전의 공개을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고,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 2달치의 한약처방을 이익을 위해서 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한의학계 전체가 아닌 처방전 공개와 2달치 한약처방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되니 이쯤에서 그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이 언급한 서비스 정신을 조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5. 정말 마지막 글. 2010.02.15 07:46

    님께서 이 주제를 선택하신 건 자유이고, 인정합니다.

    또한, 제가 계속 같은 말만 한다고 하니, 님의 새로 수정한 글에 대한 부분만 조금만 설명하고, 몇가지 반박만 하고 말겠습니다. 서로 억지로 자기 주장이 강해지다보면, 억지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님이 스스로 답글에서 보여주듯, 또 원래의 본문까지 수정해가면서까지 보이고 있듯이, 자기 논리까지 왜곡해가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서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특히, 님같이 지금 아직도 공부를 하시는 분같으면 말입니다.

    분명히 한국의 영수증과 중국의 영수증이 다르긴 합니다.
    한국의 영수증이 간략화 돼있고, 앞으로의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되겠지요.
    또한 법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돼있는 건 합리적 제도입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주장하신,

    “참고로 제가 직접 재료만 가지고 가서 집에서 스스로 제탕을 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탕기는 괜찮은 것이 약 200위엔(4만원)정도의 수준으로 자주 한약을 먹는다면 직접 사먹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 먹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

    이 부분에 대해 설명 내지는 변명하자면, 한국의 한의원에는 전혀 가 보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보통 한의원에서 가정용 제탕기(대웅약탕기라고 거의 한 제품밖에 나와있지 않습니다)를 비치해놓고 원래의 소비자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3만원인가 4만원인가 모르겠군요. 그것도 약 5-6년 전에 마지막으로 구입하는 환자가 있었을 뿐입니다.

    먼저, 왜 그걸 비치해놓고 판매했겠습니까?
    지금도, 환자들에게 먼저 집에서 달여드실지 아님 달여드릴지를 묻습니다.

    옛날엔 거의 집에서 달여먹겠다거나, 달여달라고 하면 탕전비를 1만원 추가로 받고 달여줬습니다. 그러면, 대개는 그 1만원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달여먹었습니다. 집에서 끓이는게 더 좋다는 상식보다, 환자가 직접 끓이면서 자기 병에 대한 생활관리를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전히 소량의 약들은 한의원에서 끓여주기보다는 가능한 한 직접 끓여드시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한의원에서는, 약을 끓이면서도 약의 종류에 따라서는 몇 시간을 미리 불렸다가, 어떤 약 재료를 따로 구워서 끓이는 중간에 넣기도 하고, 마지막 15분 전쯤에 뚜껑을 열어서 또 추가로 넣는 약재도 있고, 어떤 경우는 약을 총 하루가 넘게 끓이는 곳도 있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써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에도 유명한 내미지한의원이나 다른 한의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허락없이 상호를 공개하는걸 원장님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본인들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하는 약물들은 거의 대부분 한의원에서 그런 식으로 전탕합니다. 같은 처방이라도 그 목표에 따라 달이는 방법이 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 유명한 좋은 상식을 현대의 한국 환자들은 이제 귀찮아합니다, 그리곤 거의 “달여주세요”라고 답합니다. 중국보다 사회적으로 발전한 한국 환자의 변화입니다.

    아직 중국의 환자들은 상식을 믿는 순수한 환자들이지요. 저의 이 말은 한국의 환자들 스스로도 웃으면서 인정할 겁니다.


    그리고 약 내용에 대해 확인하시고 싶은 환자, 따로 구입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들께는 확인해드립니다.
    금액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께는 납득이 가도록 설명을 드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재료비용을 보여드릴 때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동일한 약재의 각 산지에 따른, 혹은 약재를 구입한 한방제약회사마다의 약을 모두 보여드리면서 비교설명하고, 물론 그에 따른 원가까지 설명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엔, 빨리 처방전 공개가 되는게 낫다 싶기도 합니다.


    한의사가 고의로 약을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서, 내지는 약값을 속이기 위해서, 님의 말씀처럼, 이익을 위해서 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지나치십니다.

    약값에는, 그에 따른 인권비나, 지식사용료나 이런 것들이 그에 다 포함돼있다는 건 환자들이 이미 다 알고 오는게 지금 한국의 현실입니다.


    지금까진, 님께서 처방전 공개를 하면, 본인이 직접 약을 끓여먹을 수도 있는게 상식이다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그게 상식이기에, 한국의 한의원에서도 본인이 직접 약을 끓여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해드렸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또한, 그 처방전을 보고 본인이 다른 곳에서 약을 구입하실 수도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그 문제는 한국의 현실은 조금 문제가 있다 라고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한의원은, 한국에서 가장 믿을 만한, 좋은, 선별된 한약재를 구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로 밖에 나가면, 그야말로 산지 표시도 고작해야 중국, 한국 이렇게만 돼있는, 그런 한약 재료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약 재료상이 아니라, 그냥 식품재료 유통업자들이지요. 길가에 먼지 뽀얀 풀이나 나뭇가지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그런 곳. 거기는 구입을 하려고 보면, 그 약들을 창고에서 꺼내서 바로 잘라서 비닐에 넣어서 줍니다. 저도 귀한 약재를 구하기 위해 그렇게 구입해 본적이 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말리고 하다가 곰팡이가 피어서 버리기도 합니다.
    도매업자들도 있지만, 가격통일이 돼있지 않습니다. 어차피 도매값으로 구입은 못합니다. 그래도 싸다고 생각하지요.


    또한, 한의원에는 각 약에 필요한 수치(법제)의 과정을 거칩니다. 한의사가 처방후에 직접하기도 하고, 이미 그 과정이 거쳐진 약재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도매상에서 구하면, 환자가 직접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또한 위에서 약을 필요에 따라서는 중간에 시간을 정해놓고 넣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일을 직접 달여먹을때는 참 힘듭니다. 고작해야 박하 정도나 환자들에게 마지막 약 10분 정도만 끓이세요 라고 말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님의 블로그에

    이 문제를 2008년 11월에 제기하신 분이 있더군요. “그분의 글은, 한국의 한의원에서도 처방전을 공개하길...”
    상당히 긍정적인 글입니다. 내용도 사실에 대한 언급과 필요성만 얘기했구요.


    거기에 대한 님의 답변입니다.

    “바로 2008/11/27 17:1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어떻게 보아도 처방전을 공개하는 중국이 선진적이지요. 한국의 한의학은 자신들만의 아집에 사로잡혀있는듯합니다. 직접 공부하는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여기서부터 님은 벌써 한의계를 아집의 집단으로 치부하셨습니다.

    일찍부터 외국에서 공부를 하시느라, 역사학도로서 얼마나 객관적으로 깊이있게, 아니면 하다못해 경험적으로나마 한의계를 접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벌써, 2년후에 한국의 한의학을 “아집에 사로잡혀”, “기본이 안 돼있는” 집단으로 몰아가시려고 이미 글의 스케치를 해놓으셨나 싶네요. 그나마, 공부를 하시는 학도로서, 남의 주제를 거의 내용면에서 표절하다시피 하면서 말이지요.


    혹시 주변에서 들어온 이야기로 가지게 된 선입견 아닙나까? 선입견은 학문의 독이 됩니다.


    그 당시 두분이 말씀을 주고 받으신 내용에, 산지표시가 한국에서는 돼있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문제가 개선된 지는 수년이 더 됩니다.

    그 주제가 쓰여진 2008년 11월 무렵에는 전국 어느 한의원에도 산지 표시가 안 돼있는 약재를 쓰는 곳은, 한의사가 자기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공들인 약재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런 약재조차 제약회사에 알려서 식약청의 등록을 마쳐야 사용가능했습니다. 불시에 내려오는 조사에 걸리면 경고 뿐 아니라, 온갖 불명예를 다 당해야 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국가에 등록된 한방제약회사에서 초음파 세척기로 씻어서 깨끗하게 말려서 진공포장 내지는 질소포장해서 한의원에 납품합니다. 물론, 원산지, 가공 시간까지 표기해서 말입니다. 유통 기간이 지나면 판매한 제조회사에 연락하면 약을 교환해주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실은 조사해보셨던지요? 님께서 예를 드시는 한의원은, 정식 한의원이 아니라, 도매한약을 취급하면서, 무허가로 불법 한의원 영업을 하는 그런 곳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몇가지 반박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블로그 내에서의 일이지만, 일반적인 대상도 아닌, 한 나라에서 상당한 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 집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흠집내는 글을, 자신의 상식적인 수준의 생각을 바탕으로 비상식적인 비난조로, 그것도 본문 글을 수정해가면서 고집을 부리시는데 대해, 지적 좀 하겠습니다.


    님의 글을 잠시 인용하자면,

    “1) 무슨 한약을 먹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한국에서 한약을 먹을 때 거의 모든 한의사들은 그 재료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완성된 약을 줄 뿐입니다. 1. 이것이 얼마나 문제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어느 집에나 하나쯤은 있는 참고로 제가 직접 재료만 가지고 가서 집에서 스스로 제탕을 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탕기는 괜찮은 것이 약 200위엔(4만원)정도의 수준으로 자주 한약을 먹는다면 2. 직접 사먹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3. 또한 스스로 만들어 먹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4. 감기약을 꺼내보십시오. 그럼 그 화학구성까지 모든 것이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5. 한국의 한약을 먹을 때에는 대체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각주:2]. ”



    님의 오류를 좀 봅시다.

    1.무슨 한약인지 알려주지 않는다는게 여기서 얼마나 문제인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물었습니다. 큰 문제라는 얘기이지요. 그 답이 없군요. 2에 나오는, 자가 제탕이 경제적이라는 이유와, 3번의 더 좋을 것이라는 상식 때문이군요. 4번의 감기약내에 들어있는 상세한 화학구성까지의 설명서 때문이라는 이유가 하나 더 있고 말입니다.

    하나씩 봅시다. 자가 제탕은 한의원에도 권하고 있고, 게다가, 거기에는 문제점도 있다고 벌써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걸 큰 문제라 하심은 납득하기 어려운 님의 고집이군요.

    둘째, 스스로 만들어 먹는 편이 좋다는 게 상식이다 라는 말에 대해서도 제가 앞부분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의 환자들은 그게 좋은 줄 알면서도 끓여달라고 부탁하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환자들에게, 제발 집에서 끓여드세요, 그게 상식적으로 더 좋습니다 라고 설득 좀 하십시오. 결국 그게 그리 큰 문제라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님의 비약이군요.

    셋째, 한약을 얘기하다가 감기약 이야기가 갑자기 왜 나옵니까? 중국의 감기약은 화학성분 내용이 상세히 설명돼있던가요? 왜, 한약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서 연관도 없는 양약의 설명서가 갑자기 등장하는지요?


    억지로 자기 주장만 하려다 보면 논리가 딸리게 되지요. 비록 님의 눈에 보이는 현실이 비논리적으로 보이더라도 현재 존재하는 흐름은 거짓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걸 말 몇마디로 뒤집으려는 님의 노력이 가상합니다만, 지금 계속 논리의 비약을 인정 못하는 愚는 병아리 학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자, 그게 장차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더 긍정적으로 발전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지금 위에서, 님께서 지적하신 처방전공개문제가 큰 문제다 라는 근거로 님이 제시한 근거가 저 정도입니다. 큰 문제라고 하신데 대한 이유가 큰문제로 보여지지 않는건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제목에서도,
    “한국의 한의학, 이대로 좋은가” 라는 거창한 논제보다는, “한국의 한의학은 아직도 처방전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로 구체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고,
    “중국에서는 처방전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보기 좋았는데, 한국에서는 저렇게 하고 있지 않으니 저런 것은 현대사회에서 본 받을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한의계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도면, 좋을 뻔했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2008년 11월에 다른 분이 쓰신 글을 한번 더 소개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시는 편이 나을 뻔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한의학계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음... 하고 생각을 더 하실 것 아닙니까? 저도 이렇게 방방 뛰고 있지 않겠지요, 이렇게 귀한 시간 낭비해가면서 말입니다.
    님의 밑천도 드러나지 않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약을 제대로 치료받고 있는 분들은 아마 님의 글을 부분적으로 인정할 수는 있어도, 님의 지적이 지나친 비약이라는걸 누구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블로그를 다 읽어봤냐고 지적하셨었지요? 물론입니다. 어떤분인가 읽어봤지요. 공부를 많이 하시는 분임엔 틀림없더군요. 자신이 넘치고, 패기있고, 덕분에 더러 독선적인 경향이 다른 글들에서도 다분히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님 스스로 쓰신,
    자신의 블로그 운영 다짐에 나오는 말들을 잠시 인용해볼까 합니다.
    1. 생략

    2. 바로는 블로그에 올린 글이 사실과 틀린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 내용을 수정하며, 어떤 식으로 수정되었는지, 왜 수정했는지 그 경위를 설명하겠습니다.

    3. 바로는 블로그를 통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바로는 중국전문블로거로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달하고 색다른 시각의 분석을 공유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 라고 쓰셨더군요.


    님께서는 5번에 대해 역할을 잘 하고 계시군요. 이 문제도 거기에서 시작됐으니까요^^.

    3번은 글쎄......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시는 일을 하신게 아닌지 모르겠군요, 한의계 전체를 대상으로 말이지요.

    2번에 대해서, 자신의 글이 사실적으로는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3번과 관련해서 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무리가 있음을 지적하면, 그것이 실수임을 인정하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시니, 본인의 블로그 운영 다짐에서 보이신 자세와는 조금 다르군요. 분명히 너무다 당연하다, 그래서 중요하다 라고 추가로 쓰기까지 하셨으면서도 말이지요..


    님의 본문중에,

    “한국에서 한약을 지어먹으면 보통 한달은 기본이고 두 달치를 만들어주고는 합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일반적이고 당연하여 모두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보통 일주일치만 지어줍니다. 길어봐야 2주치를 만들어줄 뿐입니다”


    여기서 보통 한달은 기본이고 라고 하시는데, 이말은 대부분의 한의원이 그렇다는 말씀이지요. ‘상식적’ 으로 그렇게 해석이 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위에서 저뿐 아니라 여러분이 그건 사실이 아니다, 간혹 일부 한의원에서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제, 즉 중국이 준다는 2주치보다 짧은, 열흘치를 만들어준다 라고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부분을 수정하면서도, 잘못 알아봤다 내지는 잘못 썼다 라고 인정하고 삭제하시면 될일을, 굳이 수정하지 않으시는군요.


    더 큰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것은, 님의 글에 대한 첫번째 두번째 댓글들을 보십시오.

    "보통" 한의원에서 한달 두달치를 처방을 한다 라는 근거도 불확실한 말에 대해서도, 당장,
    듣고보니 그렇네요, 말도 안되지요, 앞으로는 2주치씩 요구해야겠습니다. 라고 리플을 달아놓았지요.

    이게 말의 힘이고 언론의 힘입니다. 님도 공개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이상, 이미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셔야 하고, 자신의 말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아셔야 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당장 사람들이
    "아, 한의원에 가면, 바로 한달치 내지 두달치를 무조건 처방해주는구나"
    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말 아닙니까?

    즉, 님께서는 일부를 가지고, 보통이란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거짓 증거를 유포한 책임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님께서는 위의 답글들에서, 그 말은 일부 한의원들이 그렇게 한다 라고 말을 얼른 돌리셨지만, 아직도 더 중요한 본문내용은 수정하실 마음이 없다는 것.

    제게는 분명히 본인의 블로그 운영에 관한 선언에서 약속하신 본인 스스로의 말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자신이 “블로그에 올린 글이 사실과 틀린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 내용을 수정하며, 어떤 식으로 수정되었는지, 왜 수정했는지 그 경위를 설명하겠습니다.” 라고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약속을 지키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인간이니까, 고집이 있을 수 있음은 인정하지만... 인정하라고 우격다짐하지는 않겠습니다.



    논문을 쓰시는 모양인데,
    아마도 교수가 되거나 사회의 언론이나 큰 역할을 담당하실 분 같더군요. 훌륭한 교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남의 잘못을 지적할 때는 정말, 있는 사실 자체만 거론하시되, 상처가 안되게 하십시오. 그게 학자입니다. 논리적 비약과 특정 대상에 대한 비방은 스스로의 약점이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독이 됩니다.
    똑똑한 분들이 초기에 잘 범하는 실수입니다.

    좋은 쪽으로 지적하고 좋은 쪽으로 발전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래서 정말 지금껏 배우신 많은 것들을 기여하는데 쓰십시오.


    님의 주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제목과, 내용에 있어서 독선적인 부분 몇가지만 수정하시면, 다른 분들도 읽어서 더욱 거부감없이 님의 생각을 찬성하고,
    아울러 님께서 제기하시는 모든 문제들이 더욱 긍정적으로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저와 입씨름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공부 훌륭하게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15 07:43 신고

      위에서 밝혔다 싶이 더 이상 님 덧글에 대답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님의 글을 스스로 잘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듯하게 말을 하고 있으나 핵심은 계속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위쪽의 답글을 통해서 계속 하고 있기에 대답할 이유도 없습니다.

      몇 가지 사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중국에서의 처방전 상세 설명 :
      님이 잘못 알고 있으며서 마음대로 왜곡한 중국 상황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풀어서 설명해드렸을 뿐입니다.유일하게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제탕하는 것이 훨신 더 좋다는 상식이라는 부분이며, 이것은 님도 인정하였다 싶이 그 자체로 상식입니다. 그런데 님은 이것에 대해서 한국한의학을 왜곡했다고 합니다. 제가 한국한의학계를 한마디라도 언급한 적이 있나요? 해당 보충추가 내용은 제목 자체가 "중국의 한약 처방전 * 영수증 상세설명"입니다.

      솔직히 이 말을 하면 괜히 감정을 건드릴 것 같지만 지금 님의 글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이기에 말씀드립니다.

      "왜? 뭐가 찔리십니까?"


      2) 2008년 11월에 제기한 분.
      님이 언급하신 그 글의 주인장은 예전부터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 분입니다. 또한 그 분은 부드럽게 이야기했고 저는 강력하게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같은 이야기인데 논조가 왜이리 다르냐고요? 그것은 다시 말하지만 이 내용을 알리기에는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런 방식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처방전 공개를 안하는데 환자가 어떤 수로 산지를 알 수 있습니까? 저는 분명히 말했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이 글을 서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처방전 공개.
      2.1. 제가 언제 스스로 만들어 먹는 것에 대해서 한국의 한의원을 비판했나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쪽 상황을 서술한 것뿐입니다. 님이야말로 마음대로 저의 주장을 비약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이 먼저 중국상황을 창작해서 왜곡해버리고,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으니 이에 대해서 한국한의원을 왜곡했다는 말을 합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2.2. 감기약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님을 위해서 가장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이 지적하는 어떤 문제도 양의에 존재하거나 존재했습니다. 그럼 왜 양의에서는 처방전 공개를 하는데, 한의에서는 하지 못합니까?"


      3. 제목 선택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마음입니다. 2008년의 그 분의 글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것? 제 마음입니다. 작가로서 제가 스스로 선택을 한 것이고, 정용님보다 제 글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쳤고, 더 많은 "일반인"들이 제 글을 보았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다양한 루트로 알려주셨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을 오래 한 사람들은 님과는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들이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 만큼 아픈 곳을 찔렸기 때문이다"입니다. 만약 이 글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였다면 그냥 무시하면 될 일입니다.


      4. 블로그 운영다짐.
      명예훼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내용이 사실이며, 공익성을 위하여 이야기했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될 수 있지만, 언론자유라는 헌법에 명시된 권리에 의해서 위법성이 조각이 됩니다. 님이야 말로 자신의 논리적 모순과 실수를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마음대로 지어낸 중국상황에 대한 사과나 인정 전 아직 받은 적 없습니다. 제가 지적한 논리모순에 대한 사과나 인정 전 받은 적 없습니다. 그리고 한달치 처방을 하는 곳이 없다고 하셨지만 제가 간 곳과 제가 아는 주위분들은 기본적으로 한달 이상의 한약을 한번에 받고 있다고 위의 답글들에서 충분히 밝혔습니다. 님은 제가 쓴 다른 덧글을 보지 않고, 자신과의 대화에만 집중하시나 봅니다. 어지되었든 한달이상의 한약조제는 경험적인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문제는 자신이 가는 한의원에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한달치 이상을 한번에 만들어주는 것은 한의사들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스스로가 한달치 이상을 만들어주고 있지 않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기본을 지킨다고 환자가 생각할 것입니다. 대체 왜 수정을 해야됩니까?


      5. 사실과 상처
      사실은 원래 대부분의 경우에서 상처가 됩니다. 남의 잘못을 싸늘하고 철저하게 지적하고, 저 자신에게도 같은 행동을 할 뿐입니다. 그것은 저의 삶이고, 님은 저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지만, 그것을 저에게 강요하시거나 요구하실 수 없습니다. 조언이라고 하신다면 님이 저를 얼마나 아시는지 궁금할 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6. 진심으로 조언합니다.
      아마 인터넷 생활을 훨씬 더 오래했을 인터넷 선배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조언하고 싶습니다.

      덧글 그만 쓰십시오. 님은 스스로 독자들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간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오히려 한국 한의학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계십니다. 한의학계를 생각하신다면 그만하시고 스스로의 논리와 근거를 갈고 딱아서 오십시오.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말이 자신의 주장과 다르다고 하여도 잘 듣고 이해하는 마음을 지니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6. 화디에 2010.02.17 11:49

    중국은 중의학이죠 한국하고 비교하면 너무다르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직접 한약방에가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약탕기로 드시는 분도 적지않아요 그리고 저도 가봤습니다 천안문광장안에 있는 동인당에요 그 동인당 위로 올라가면 중국의 저명한 중의학 교수들을 모셔놓고 상담비를받고 상담을 해주며 비싼한약을 팔고있습니다. 일인당 70-80 만원짜리 한약이네요 그당시에... 우리나라에서 병원처방전은 내주듯이 중의학은 중국사람한테 병원이니까 처방전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17. 처방전 안주는 이유 2010.12.11 14:12

    저도 중국의 병원에 가서 한약 처방전을 보고 약제실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도 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임의조제입니다. 이것이 차이를 만듭니다. 한국은 약국에 갔을 때 약국에서 어디가 아파서 오셨습니까? 라고 묻고 환자의 말에 따라 임의조제를 합니다. 양약 의약분업이 된 후에는 일반의약품인 한약으로 조제하는 곳이 많습니다. 약사가 직접 약국을 경영하고 이익을 챙기기 때문에 환자를 보고 임의조제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중국을 보니 의사도 약사도 월급받고 일하기 때문에 귀찮게 임의조제를 하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약국에서 처방전을 가져오라고 말하더군요. 그것이 차이의 근본입니다. 한국에서는 임의조제의 문화와 경동시장과 같은 한약재 시장이 있기 때문에 처방전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 차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경희의료원 같은 곳은 입원환자에게 처방전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 givedog 2011.04.02 17:16

      good

  18. BlogIcon kaienoah 2011.04.27 12:17

    한의학, 중의학은 물론 의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은 개뿔도 없는 저지만.. 글부터 댓글들까지 참 흥미롭네요!


    영국에서 자라난 터라 확실히 사춘기 때에만해도 한방이라고 하면 부모님의 끊임없는 권유에도 알수없는 냄새와 불명의 내용물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그 효과를 은근히 무시하기도 했었지만.. 확실히 한방을 경험한 후에는 제 체질에도 맞는 것 같고 힘이 나기도 하는 걸 몸으로 느끼면서 동서양을 모두 이해한다고 했던 제 자신이 서양중심적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지요.

    양약이 처방 시스템이나 구성표시 등이 철저히 구축되있다고 해서 그 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건 아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분하긴 매우 애매하지만 (지식의 궁핍함 때문에..) 한방의 개인화된 방식이 더 적합한 질환이 있고 현대의학의 기술의 힘을 빌려야 할 병이 있다고 봅니다. 또 글쓴이님이 쓰신 바와 같이 일 이주일마다 환자의 반응을 체크해야되는 상황이 있고, 증상의 심각성이나 약의 성분에 따라 최소 한 두 달은 지켜봐야 그 효과을 알 수 있는 상황도 많죠. 양약도 그런데, 특히 한방은 그 물질이 체질에 맞는지 확인하는데 비교적 몸의 반응이 느려서 최소한 한두달은 복용을 하는 게 통상적인 것이지 않나요? 또 천연 재료를 써서 부작용이 덜 하다는 것도 있고..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역사와 발전, 또 그 성격의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그 차이를 인정하기 보다 상식/ 비상식, 또는 과학적/ 비과학적으로 단정짓는 시선이 서양 사회 (미용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의 분야를 제외하고)에는 아직 만연하고 중의학이라고 그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트를 보면서 간간히 갸우뚱한 것도 의도했던 아니던 왠지 철저히 outsider의 시선으로 한의학을 본 듯한, 제가 불편하다 느꼈던 서양중심적 사고를 상기시키는 듯한 tone 때문이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한의학의 우수성과 효과를 전파시키고 싶음에도 주위의 가까운 친구들에게 조차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스스로의 발전과 홍보, 개발 등에 노력이 부족한 면이 많이 있다는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우리만 좋으면 됐어, 같은 '우물 안에 갇힌' 생각은 최근 많이 거론되는 한식/ 한복의 세계화의 문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어떤 어려움이 있든 우리 것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지요. 현 시대는 절차의 체계성을 요구하고, 그에 따른 노력은 고유의 관례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걸음이다,라는 걸 강조하는 포스트 정도로 이해하고 갑니다.


    변변찮은 지식땜에 매우 두리뭉실한 점 이해 바랍니다..

요즘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뜨겁다. 그러나 해당 드라마의 원작의 이름은 어디까지나 드레곤사쿠라(ドラゴン桜)이며 감히 "공부의 신"이라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문제가 되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해당 드라마는 공부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입학 테크닉"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의 뜻을 너무나 왜곡시키고 뭉개 버렸다.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 그런데 같은 한자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의 공부하다는 뜻의 한자가 완전히 다르다. 일본에서 공부를 한다는 말은 한자로 勉彊라고 적는다. 힘이 모자라는데 억지로 노력한다는 의미이다. 일본인에게 공부란 바로 힘들고 부족하지만 억지로 노력해야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보통 学习라는 말을 쓴다. 이론적으로 배우고 다시 그것을 실습한다라는 뜻이다. 중국인에게 공부는 배우고 또 배워야되는 것이다.

그럼 한국어의 공부는 어떤 한자를 쓰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의 공부는 한자로 工夫[각주:1]라고 쓴다. 그 고대한어에서의 뜻은 "어떤 일을 하는데 소모되는 힘[각주:2]"이나 "훈련이나 학습을 통해서 익힌 능력[각주:3]"을 말한다. 우리가 "공부가 부족하다"라고 할 때의 공부는 바로 훈련이나 학습을 통해서 익힌 능력이나 어떤일을 해낼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일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일까? 그냥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일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일까? 공부(工夫)을 한자 한자 뜯어보면 그 해답이 나온다.

공부의 공(工)은 잘하는 다는 뜻이며 사람이 규칙이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만약 어떤 일을 잘하려면 우선 규칙과 법도를 지켜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잘할 뿐이며 이는 매우 경계해야된다고 생각했다[각주:4]. 단지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공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뛰어나다(巧)라고 할 뿐이다. 공을 이루려면 인간의 도리와 규칙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것이다. 부(夫)는 고대에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한다. 정리하자면 : 공부는 인간의 도리를 기본으로 어떤 일을 잘하는 성인을 의미한다. 단순히 어떤 일을 잘한다고 공부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쯤에서 요즘 인기가 있다는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공부의 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명문대에 어떻게 입학을 하느냐일뿐이다. 공부를 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도 없다. 인간에 대한 성찰도 없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수 천년전의 사람들이 걱정했던 바로 그 폐단과 문제를 충실히 실현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공부(工夫)와 중국의 무술 쿵푸(功夫)는 비록 한자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쿵푸는 자기 수련을 위한 육체단련이라는 의미를 잊어버리고, 화려함만을 추구하고 있다. 마치 한국에서 공부가 명문대입학테크닉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의 공부는 한중일 3국의 공부에 대한 말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단어이다. 그리고 그 만큼 다양한 함의가 농축되어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수 천년전의 사람들조차 걱정했던 기술로만 빠져드는 실수를 범하는 이상 한국의 공부에는 희망이 없다.



* 정말 이 글은 몇 번을 날려먹는지. 처음 쓴 것..정말 느낌 제대로 받고 잘 나왔었는데....ㅠㅠ 모르겠다. 기왕 쓴 글이니 아래부분을 다시 써서 올리긴 하지만............크어어어!!! 솔직히 새로 쓴 문장들이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차라리 공부의 신의 원작인 드레곤사쿠라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출신학교라고 망하지 않게 한다는 어이없는 설정은 없다. 어디까지나 학교를 살려서 대박이 나려고 하는 것 뿐이다. 그 외에도 거의 모든 면에서 공부의 신은 위선덩어리다.


  1. 한중일 삼국 중에서 가장 오래된 한자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 그 정신의 좋은 쪽을 잘 이어 받아야 되는데 오히려 고대인들이 걱정한 일을 그대로 행하고 있다. [본문으로]
  2. 逢人便请送杯盏,著尽功夫人不知(元稹 《琵琶歌》); 艺文不贵,徒消工夫(葛洪《抱朴子·遐览》); 重行整理,又须费一番新工夫(鲁迅《书信集》) [본문으로]
  3. 艺文不贵,徒消工夫(葛洪《抱朴子·遐览》); 重行整理,又须费一番新工夫(鲁迅《书信集》) [본문으로]
  4. 설문해자 원문을 넣으면 계속 아래부분이 저장이 안된다. 알아서 찾아보시도록...머지..젠장-_-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softdna BlogIcon 철이맛스타 2010.01.23 19:10

    예전 카이스트 드라마가 그립네요^^

  2. 오동도 2010.01.23 21:23

    중등생 시절 한문시간에 선생님께서 이르시길, "공부가 어려우냐? 공부는 원래 어려운 것이다. 工이란 하늘과 땅을 잇는 것만치 어려움을 가리키고, 夫란 하늘보다 높아지는 것처럼 힘이 듦을 가리킨다."라고 하셨습지요. 그 말씀의 오묘한 충격이 뇌리에 남아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어려움을 너무 강조하여 공부를 통한 즐거움은 간과한 듯하네요. 바로님의 정의도 잘 참조하였으니 공부의 심원한 뜻을 좀 더 헤아리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3.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1.23 21:44

    좋은 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zambony.egloos.com/ BlogIcon 잠본이 2010.01.23 22:33

    차라리 원작의 국내 정발판 제목처럼 '꼴찌 서울대 가다'로 짓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그쪽은 적어도 위선은 없으니 말이죠 OTL)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1.24 19:17

    고딩들 나오는 학원물에조차 멜로요소 집어넣는 드라마 후진국 한국에 뭘 바라십니까 ㄲㄲ

이 글은 간도소송이 철저한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 글에서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 현실정치적인 면에 집중하여서만 들을 쓸 생각입니다. 백날 A라는 이성을 사랑한다고 생각을 하여도, 직접 고백을 하는 것이 다른 문제인 것과 같습니다.


1) 간도문제의 발단 :
간도가 중국에 공식적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1909년 9월 4일 청나라와 일본제국이 "간도협약"을 맺은 다음부터다. 일본제국은 당시에 간도지역에 철도부설권을 얻기 위해서 청나라의 땅이라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씨조선[각주:1]의 영토라기에도 애매한 간도를 국제적으로 청나라의 영토로 인정을 했던 조약인 것이다. 그리고 국제법상의 관례로 100년이 지난 이후에는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각주:2]. 그리고 2009년 9월 4일이면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것이다.

* 간도은 왜 애매한가?
간도는 한자로 间岛라고 쓴다. 중간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이다. 현재에는 영토의 분계가 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는 결코 그러하지 않았다. 이 부분 때문에 간도에서 대해서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이다. 간도는 이씨조선과 청나라의 "국경면"이었던 것이다. 이 지점은 서로의 영토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토가 아닌것도 아닌, 지금의 예로 따지면 비무장지대와 같은 곳이다[각주:3].

* 당시 각 국의 생각
일본제국 : 아직 만주국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단지 철도부설권들의 경제적 실익을 얻어야 되는데, 그 소유가 애매하였고, 당시 이씨조선을 사실상 지배하던 일본제국으로서는 직접 영토분쟁을 해도 되지만, 그냥 영토를 주는 대신 경제적 실익을 선택.

청나라 : 청나라의 입장에서는 제 1차 청일전쟁(갑오청일전쟁)에서 객관적으로는 분명 월등한 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개쪽이 나고, 조선땅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뺏겨서 짜증나는 동시에 조선외의 영토에 일본이 들어올까 불안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간도라는 조선땅과 청나라땅의 분계선을 자신들에게 준다고 하니, 경제적 이권을 일본에게 넘기는 것을 알면서도 덥썩!

이씨조선 : ...................................할 말도 없다. 이미 일본제국의 꼭두각시같은 존재일뿐.


2) 지금의 현실
1-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은 다른 나라다.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북한은 명확하게 다른 나라이다. 비록 한국의 헌법이 현재 북한의 영토와 주권을 포함하는 조항을 가지고 있고, 한국전쟁이 단지 한국이 참가하지 않은 휴전형태[각주:4]로 끝나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의 기본적인 바탕은 실질영유권이다[각주:5]. 그리고 북한에 대한 한국의 실질영유권은 모두가 알다 싶이 없다.

2- 북한은 이미 중국과 국경조약을 체결하였다.
북한은 이미 중국과 소위 "백두산 조약"이라고 불리는 것을 체결하였고, 백두산 천지를 기점으로 두만강과 압록강을 기준점으로 해서 국경선을 그었다. 다시 말해서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한국의 권리는 사실 없다. 실질 영유권이 없으니까 당사자가 아닌 것이다[각주:6].

3- 북한과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을 자극해서는 안된다.
사대주의가 아니다. 북한의 경우 자국의 권리를 타인이 쓰려는 것에 당연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우도 권리도 없는 한국이 자국의 영토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에 기분이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동북쪽에서 러시아와의 영토분쟁을 끝내서, 남은 영토분쟁이 거의 남쪽으로 집중시킨 이 상태에서 다시 거론되는 동북쪽 영토분쟁은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왜 그렇게 북한과 중국의 신경을 써야하냐? 통일을 하려면 강대국들에 샌드위치 당해 있는 한국으로서는 알아서 설설 기면서 눈치를 봐야한다. 요즘 북한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중국이지만, 그 영향력은 아직 막강하며, 자체 정치-경제-군사력만으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억울한가? 힘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 이것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수 밖에 없다.

4- 영토분쟁위에서 중국의 손을 들어준 다음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소송을 한다면 100년 기간 연장이라느니, 훗날 다시 주장할 때 근거가 된다는 분도 있다. 일단 소송을 하더라도 영토분쟁위원회에서는 사실상 중국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역사문서보다도 실질점령 혹은 실효점유을 더욱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각주:7] 물론 지금 중국이 가진 정치-경제-군사의 강력함도 한 몫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는가?

한국은 국제적으로 다시는 간도의 일을 언급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는 "위대한 한국"을 꿈꾸는 몇몇 분들에게는 완전히 꿈이 꺽이는 것이다. 이 지점을 생각하지 않는 "위대한 한국"을 꿈꾸는 분들. 패소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지금 소송을 해봤자 이득될 것 없다. 괜히 애국심과 같은 허망한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우리의 생활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투표를 하지 말고,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제정책과 미디어정책에나 신경 쓰는 것이 100배는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부록) 이 순간에까지 저를 너무 즐겁게 하는 환빠(유사 역사학)분들에게^^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위의 내용보다는 이 것에 대해서 다 같이 즐겁게 웃자는 의미가 더 강할 수도 있다고 내 마음 속에서 외치고 있다. 미안하지만 잠시 시니컬모드로 들어가겠다^^
 
왜 주류역사학계, 강단에서 간도 문제를 다루지 않을까? 나는 그들이 진짜 역사를 알기 때문이라고 본다. 간도 문제의 본질은 역사왜곡의 약점을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사조작의 장본인들이 극히 꺼려하는 것이다. 이는 발해사 전문가가 국내에 거의 없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발해라는 나라는 서아시아와 북아프리크 등지에서 흔적을 찾아야 하는 나라인 데 그걸 한반도 북부에서 찾자니 난감하니까 연구자체를 안하는 거다. (중략)

만약 간도가 두만강 이북이 아니라면? 분명 간도는 전 조선땅이고 일본이 강제로 뺏어서 팔았다. 근데 간도가 두만강 이북이 아니라 구 만주.... 몽골 지역이라면? 문제가 아주 심각해지는 거다. 거의 100년 동안 작업해 온 날조사가 한 큐에 무너지는 거야.

출처 : 간도소송 급할 거 전혀 없다 (이런 글이 구글검색 최상위라니...)

이거 보고 웃겨서 배꼽빠질 뻔 했다. 장난하냐? 장난해?? 장난해????

1- 주류 역사학계와 강단에서 간도문제를 다루지 않는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기 바란다.  KSI KISS - 학술 데이터베이스 검색사이트 에서 검색을 해보면 "간도"에 대해서만 78건의 내용이 나온다. 그렇다면 간도에만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간도 내용을 언급했을 논문은 이에 몇십배는 있다는 소리가 된다. 이것이 간도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인가? 검색이나 좀 해보고 안한다고 하시죠.

2- 발해사 전문가가 국내에 없는 이유.
요즘에서야 신라와 발해를 남북국시대라고 부르며, 발해도 한민족의 범주에 넣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발해사를 한국사로 보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주는 익숙한 용어가 "통일신라"이다. 발해가 있는데 왜 "통일신라"인가?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남북국시대"이다. 그러나 통일신라라는 말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이다.

관심이 없었고, 한국사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발해사 전문가가 소수일뿐인 것이다. 본인의 지금 쓰는 논문은 소그드이다. 이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한국연구가는 본인이 알기로 한명도 없다. (물론 간접적으로 거론되는 경우가 있지만.) 좀 제대로 알고 이야기를 하던가 ㅋㅋㅋ

3- 발해라는 나라가 무려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라고....ㅋㅋㅋ
그래. 니가 짱이다. 음하하하...그래서 증거가 먼데? 증거는?? 님하 증거는?! 이런 사람들의 예시를 보면 언제나 증거나 사료는 전혀 없이 무조건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있었다고 한다. 그럼 상식적으로 서아이사와 북아프리카에서 관련 유물이 발견되는 것이 맞다. 또한 관련 사료가 이를 증명해주어야 된다. 그런것 본인이 무식한지 본적이 없다. 반대로 서아시아의 것들이 발해에서 영향을 받아 변형된 형태로 발견된다. 그런데 저쪽은 그따위 것 없이 무조건 있었다고 말한다. 어쩌라고-_

그리고 한반도 북부에서 찾기 힘들다고? 수 많은 발해관련 유물과 유적이 쏟아지고 있다.아. 이렇게 말하면 거대한 발해제국의 동쪽 끝에서 남아 있는 조금의 유물일뿐이라고 하려나? ㅋㅋㅋㅋ 후..작작해라. 중국학계에서도 점차 초기문명단계에서 서역 혹은 서쪽으로부터의 문화전달이 큰 영향을 행사했다고 인정하는 판에 왜 굳이 거대한 한국을 우기실까나?


4- 100년동안의 조작...
크하하하...음모론이구나. 음모론...킥킥...다시 말하지만 증거는? 당신은 학자라는 사람을 개뿔로 알고 계시나본데, 수 많은 어용학자들이 있지만, 끝까지 학자의 고집으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학자들이 사실과도 다른 내용을 같이 숨겨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 양심있는 학자들은 다들 환단고기를 통해서 진실된 역사를 연구한다고?! 우습게 보지 마! 학문이라는 것은 거짓의 토대에서 세워질 수가 없다. 만약 그런 거짓의 토대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정당한 비판과 반박을 했을 것이다. 또한 본인도 성격상 그런 꼬라지는 결코 보지 못하기에 이미 예전에 그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규모 역사조작은 없다.

덕분에 아침 공부 전에 실컷 웃었다. 감사하옵나이다. 그리고 이제 작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다 보고서도 간도가 "우리땅"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아고라에서 진행되는 곳에 투표를 하시기 바란다. 하지만 본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소송은 국가적으로 한국에 이익이 없다고 판단하기에 이 투표를 반대하며, 그 시간에 정치-경제-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아고라의 투표쪽 링크를 올릴까 하다가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추가 :
제 글은 따지자면 국제관계식 분석이었습니다.(나...사학전공인데...난 왜이럴까..큭...) 역사적인 분석을 보고 싶으시면 슈타인호프님의 어째 올해가 2009년인데 이 떡밥이 안 나온다 했어.을 추천해드립니다.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슈타인호프님의 몇몇 해석은 저의 해석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이 훼손될 정도는 아닙니다. 역사학쪽의 분석을 보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이씨조선은 어디까지나 정확하게 왕조를 밝히기 위한 표현일뿐. 어떠한 비하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한반도의 역사에는 수 많은 "조선"이 있습니다. 명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이씨조선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2. 어디까지나 관례이고, 마카오를 비롯한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관례의 힘은 의외로 무서운 것이다. [본문으로]
  3. 백두산 정계비에 의하면 정확하게는 청나라 영토이다. 그러나 사실상 청나라도 관리 안하던 곳이었다는 것은 사료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고....개인적으로 역시 "국경면"과 "비무장지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물론 근대화의 영향으로 간도협약쯤 되면 이미 청나라 영토인증.) [본문으로]
  4. 휴전협정은 북한과 미국간에만 맺어져 있다. 한국은 휴전협정에 반대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본문으로]
  5. 이렇게 하지 않으면 A라는 나라가 갑자기 B나라를 먹고 싶어서, 저기도 내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실질영유권부분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약소국을 지키는 무기인 것이다. [본문으로]
  6. 간도가 중국에 ‘공식적으로’ 넘어간 것은 1909년 9월4일 당시 청나라가 일본과 '간도협약‘을 맺고 이 지역의 철도부설권을 받는 조건으로 조선땅 간도를 넘겨주었다. 당시 일제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조선 정부의 외교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외교권을 불법적으로 사용, 그 자체가 무효인 것은 사실이다. 또한 1965년 일본 정부가 간도협약을 무효로 한다는 국제사회에 선언하기도 했다. [본문으로]
  7. 같은 이유로 한국도 독도에 대해서 일본이 제소를 한다든둥 국제사회에 따져보자는둥 하여도 그냥 살포시 무시해주는 것이다. 그냥 냅두면 실효지배권 인정으로 끝나는데 왜 싸우는가? [본문으로]
  1. 간도수복 2009.08.27 13:37

    저도 사실 간도문제를 대하는 일부 사람의 태도를 보면 안타까운 때가 많습니다. 일단 국제사회의 기본적인 바탕은 실질영유권이라고 하나, 어디까지나 국내법이 상위개념이죠.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간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고 방편인데, 하물며 원래 우리 땅이었던 간도 영유권 주장 문제야..

    그리고 영토분쟁(이라고 쓰고 대한민국의 간도 수복 운동이라고 읽는다.)은 상대방을 자극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목적에 핵심이 있죠.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남의 영토를 불법점유한 중국이 자극을 받아서? 그래서 간도 수복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도 사실 웃기는 측면이 있죠. 이런 논리를 펴면서 글쓴이께서는 사대주의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어떤이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100년설도 문제가 있는게, 100년 되기 전에는 그럼 영토를 돌려준대요? ^ㅠ^ 힘이 있으면 찾아 오는거구 힘이 없으면 그냥 뺏기는 거죠. 그래서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하는거 같애요. 저도 100년 나부랭이가 어쩌고 저쩌니 서명운동하자 라는걸 보면 좀 안타깝더라구요. 이런 행동이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식에 부작용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지금 소송을 한다면 사실상 중국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하고 손 놓고 있다면 그건 그냥.. 호구겠죠... 대한민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을 찾고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_^

    마지막으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시자 민족주의 사학계의 거두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도 조선을 이조라고 표현한 만큼, 일본이 조선을 비하할 목적으로 이조라고 썼다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15:29 신고

      1) 간도문제는 국제법이 우위입니다.
      만약 국내문제로만 처리될 사항이라면 국내법이 상위개념이 맞습니다.그러나 간도문제는 어디까지나 서로 다른 국가의 국내법이 충돌을 하는 영역입니다. 이를 국내법이 우위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한국국내법을 기준으로 소송까지는 할 수 있지만, 전 그 소송 자체가 의미가 없고, 실익도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현실외교를 보셨으면 합니다.
      현실외교에서 실제로 자극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것은 본문에 써놓았군요. 그 다음으로 간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국만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 근거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나름대로 "우리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한국입장만 대변하는 것은 그리 현실주의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전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현실분석을 했을 뿐입니다. 저 자신도 간도에 대한 이런저런 논문과 자료를 보았지만, 반드시 한국영토라고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북한과 중국과의 조약이나 실제 실질여유권의 기간등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린다고 봅니다.


      3) 국력의 차이.
      다시 말하지만 소송을 들어주면 중국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님의 언급처럼 그냥 놔두면 안되겠지만, 이미 기본적으로 나올 자료는 다 나왔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자료와 국력의 차이로 생각해보면 가만히 있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머..억울하면 국력을 키워야겠지만, 솔직히 한국의 인구나 자원등을 놓고 보았을 때, 사실상 거의 한계지점이라고 봅니다.

    • 간도수복 2009.08.27 19:24

      간도 문제든 무역 문제든 국내법과 국제법이 충돌한다면 항상 국내법이 우선이죠. (어느 한 나라의 국력이 '조'같아서 꿀리는 경우는 다른 문제) 똑같은 국가간 쟁점인데, 어떤건 국제법이 우선이고 어떤건 국내법이 우선이 될 수는 없겠죠. 항상 국내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상대국 역시 국내법은 있죠. 그걸 무시한다는 소리를 하는건 아니구요.

      중국이 동북공정/탐원공정 할 땐, 관련국인 대한민국이 환희에 넘쳐 기뻐해 줄거라고 생각해서 하는게 아니죠. 더욱이 대한민국 국민이 이로 인해 얼마나 자극을 받는지 알면서도 대놓고 진행하고 있죠. 본문의 님의 논리가 어떤이들의 눈에는 왜 사대주의로 보일 수도 있는지 여기 댓글에서도 잘 나타나네요.

      소송을 했을 때 중국편을 들어줄지 한국편을 들어줄지는 그 시기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죠. 현재의 상황을 단순히 생각해서 미리 결정내릴 사안을 아니라고 봅니다. 수양제가 100만 대군을 끌고 왔을 때는 당연히 그쪽이 가능성이 높다는게 그들이 생각한 현실이었겠죠. 결과는 시궁창이었지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0:47 신고

      1) 국제법? 국내법?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간도문제는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인 만큼 분명히 국제법이 상위에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으로서 국내법을 우선시하여서 소송까지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나(저도 이에 대해서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 다음의 처리과정은 모두 국내법이 아닌 국제법에 의거하여 처리되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분석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면에 입각하여 국제법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분명 이를 알고 계시는듯한데 계속 국내법이 우위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중국의 동북공정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힘 없는 약소국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는 최소한 현재로서는 분명한 참입니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사대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극이라고 한 부분은 앞으로 남북통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당사자 북한과 주요 주변국인 중국을 자극하면서까지 이 일을 실행해야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극은 다 주면서 소송도 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볼 때 아무런 이익이 없는 일을 해야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3) 소송의 결과
      역사적 근거부족. 실질적점유. 국력의 차이. 어떤 의미에서 한국편을 들어줄 수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물론 미리 결정내릴 사항은 아닙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예측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의 육상에서 기적적으로 9초 아래의 기록을 내는 인물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님이 말씀하시는 미래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 육상의 기반시설이나 선수육성 및 한국인의 기본적인 신체특성으로는 현재로서는 가망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09.08.27 15:27

    1. 오, 김바로님 스키타이 쪽 공부하시는 분이셨군요. 몰라뵈었습니다 ^_^;
    2. 유사역사학 신봉자들 - 환빠들은 언제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라도 존재 의의를 찾아야 할 것 같더라구요.
    3. 제 기억에 고대/중세 국가가 어느 나라의 "국사"에 들어가는지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인 만큼, 발해를 함부로 한국사로 넣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배웠습니다. 78년까지인가 해도 국사책에서 부록 취급을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완전한 한국사로 슬그머니 "창작"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네요.

    덧: 이 문제에 대해서 좋은 포스트 하나 링크겁니다. 이미 보셨을 테지만, 그래도 다른 방문객 분들을 위해서... http://nestofpnix.egloos.com/420973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15:55 신고

      1. 중국에서 북방민족사입니다. 특별히 스키타이쪽이 아니고..........민족사 영역에서 아무거나 막합니다라고 쓰면 안될듯 하군요;; 민족사도 시대가 있고 민족지정을 하는데, 저와 같은 경우 수당대쯤의 북방민족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거랍니다^^::::

      2. 즐겁기는 하나 자제해주었으면 합니다.

      3. 어차피 모든 체계 자체가 창작된 것이니까 창작 자체야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몇몇 분이지만 발해를 가지고 석좌교수정도의 분까지 감정을 섞어가면서 논문 같지도 않은 논문(죄송. 제가 입이 좀 거칠답니다.)을 써대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통일신라 외에 남북국시대에 어울리는 구별적인 용어를 만들어내던지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남북국시대라고 할 시에는 "남북국 시대의 신라"라고 쓰지만....딱 봐도 아시다 싶이...길죠-_ 다음부터는 "남신라"라고 할까나...;;; )


      ---
      아직 못봤습니다. -0-;;;
      이 분은 역사쪽으로 정리하셨군요. 저도 사학전공인데..저렇게 정리해야 정상인데...전 멀 한걸까요? 하지만 저와는 보는 관점이 좀 다르시군요. 흐음...머..미묘한 문제이니 거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0-

      단지. 저분 참 많이 수고하셨군요 -_-;; 쯔쯔...;;;

  3. 만두군 2009.08.27 18:56

    이거 곧 많이들 몰려올(?) 것이라 생각되니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문제에 민간한 분들이 많으니까요. 몰려올 분들은 맨위에 간도수복님처럼 점잖으신 분은 아닐테고 아마 '이사람'님이나 혹은 이것저것 주어들은 것 기사들을 인용하며 단순욕쟁이분들이 오실텐데말이죠.=_=;;

    논문작성중이신데 스트레스받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간도문제는 2000년초에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관심도 없었지요. 당시에 뉴스를 통해 시끌벅적했던 것 같습니다. 만평도 있었구요.

    *노무현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전화를 걸어 간도문제를 얘기하니 김정일이 끙끙거리며 '너희들은 미국한테 뭐라 할 수 있냐'라는 식의 대화장면으로 [한국은 미국한테 기고, 북한은 중국한테 긴다]라는 식의 풍자적 만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님의 말대로 한국에서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북한과 중국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혹시나 해서 아고라 청원방을 찾아봤는데 이미 수는 채운 것 같습니다.ㅋ(간도 관련 청원이 몇개 더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한국에선 간도문제를 언급해봤자 소모적인 논쟁일 뿐인데 만약 북한이 간도문제에 나선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까요? 그리고 현재 간도소송이 오히려 간도문제에 대한 언급자체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말 할 수 없게되는 일이라면 훗날엔(통일후라던지.) 다시 가능한 것인지요. 궁금합니다.^^;

    추가- 뒤늦게 고어핀드님이 올려주신 링크글을 천천히 읽어 봤는데요. 저렇게 본다면 결국 북한에게도 간도권리 주장은 아에 없게되는 것인가요? 참.. 간도문제 알면 알 수록 복잡한 문제네요.ㅡㅡ;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0:56 신고

      이미 슈타인호프님쪽에서 터졌기에 제쪽으로는 오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분석한 것은 어디까지나 처절한 현실논리이기에 오히려 이런것은 건드리지 않고, "역사분석"을 건드리시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현실논리에 의한 분석보다는 역사분석-해석이 훨씬 하기도 어렵고 반론하기 힘든건데;;;;

      질문에 대한 사항은....
      1) 북한이 나선다면?
      북한이 나설리가 없고, 북한과 중국의 경계조약은 이미 성립되어있기에 나선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2) 통일후의 언급.
      통일만을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북한이 맺은 국경조약을 승계하여야 할 것이기에(그렇지 않으면 통일 자체나 통일 정부를 중국이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이것이 현실-_-;; )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통일이 되고...음....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입니다만, 통일이 된 상태에서 한국의 국력은 현재에 비해서 강력해질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 중국내부의 혼란이 온다면 그 시기를 잘 이용하고, 국제정세에서 잘 줄다리를 탄다면, 동북을 모두 얻는 것은 무리일지라도 간도을 얻어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 경우 전제조건은 남북통일과 중국내의 혼란입니다.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시나리오로 ^^:::

      3) 역사적인 간도주장 권리.
      슈타인호프님의 글은 저도 기본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부분에서 좀 과도하게 해석하신 부분(침략이라던지-_)과 저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의 핵심은 백두산정계비가 세워질 당시에는 저로서는 간도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