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지만 바로 중국어의 핵심은 중국어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각하면서 쓰여진다. 중급이상분들이 아래 이론이나 생각처럼 공부하면 큰일나기 딱 좋을것이다-_-

허사의 뜻을 그래도 하면 그 자체만으로는 뜻이 없이 문장에서 기능을 하는 말을 뜻한다. 더욱 간단히 말하면 문법할때 매일 죽도록 나오는 바로 그것들이 거의 허사다. 그리고 hsk 초중급이건 고급이건 어법시험의 핵심은 이 허사를 얼마나 잘 알고 처리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 허사 진짜 초급자들이 배울 필요가 있을까? 그러니까 최소한 지금처럼 就의 용법이 어쩌고 才의 용법이 어쩔시고 저쩔시고라고 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이다. (사실 문법자체를 초급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따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냐라는 의문을 느끼지만 그것은 너무나 문제를 확장을 시킴으로 이 자리에서는 생략한다.)

我就去。我才去。

위의 문장을 살펴보자. 就 才를 알면 저 말자체만으로도 많은 뉘앙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앞쪽 문장도 눈치가 빠르다면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초급에서는 저런것들이 필요가 없다. 아니. 필요가 없다기 보다 굳이 따로 설명을 해야할 필요성과 그 효율이 심히 의심이 된다.

才는 이런이런 상황에서 이러이러게 쓰며.....라고 설명을 하여도 초보자는 그것을 알.수.는 있으니 느.끼.지. 못하고 활.용.하지도 못한다. 사실 저런 허사들의 대부분은 말의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고 이것은 어느정도 중국어의 감이 잡히기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성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초급문장에서 허사를 완전히 거부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것에 대해서 특별히 설명하지 말고 그냥 외우라고만 하는 것이다. 그것 하나를 설명하기 위한 시간에 전체적이고 포관적인 중국어 감을 익히게 하여 자연적으로 허사를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 2006년 6월 1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중국어의 허사가 위낙에 애매하고, 이런 허사들을 마치 대단하다는 듯이 가르치는 학원들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글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글에서도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초보자들을 상대로한 중국어 교습에서의 이야기이다. 중급에서는 체계적으로 허사를 한번쯤은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도 할 수.....글쎄.....이것도 사실 그다지 동의할 수 없긴 하다.




자주 쓰이는 접속사들이 있다. 예를 들어서 "그래서, 그러나, 과, 와" 중국어에서 이 역활을 하는 접속사들이 조금 있다. 그런데 과연 이 모든 접속사들이 필요 할까? 그것에 대해서 고찰해 볼까 한다.[각주:1]

어떤 경우든 더욱 많은 어휘나 단어를 알고 있는 것은 분명히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바쁜 현대 생활에서는 그 의미가 조금 변하게 된다. 동일 학습시간내로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인 문제의 핵심이다. 이제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착각하면 안된다. 이 글은 거의 처음 중국어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논리이다. 중급과 고급중국어를 습득하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공부해야되는것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초급자들은 이것저것 다 배우면 학습시간만 지나치게 오래 걸릴뿐이고, 현실에서 유용한 중국어 능력을 구사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요점 정리를 하는것이다.


一、并列:  병렬관계
一边……一边
也……也
又……又
既……又

一时……一时
一方面……一方面
一会儿……一会儿

배워두면 앞뒤간이 단어, 어휘, 문장들이 동일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빠른 중국어 활용을 할 수 있겠지만, 초급 단계에서 과연 이 단어들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아니 고급단계로 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위의 것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문장을 보고 이해하는데에는 큰 지장은 없다. 물론 알고 있으면 문장을 보고 더욱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지만, 병렬관계는 선후 양자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험상 실제 중국어 문장 안에서 위와 같은 단어들이 나오는 경우 역시 별로 없다.



二、承接:승접관계 - "그래서"
先……然后
先……接着
……,于是
……,便
……,此后(以后,后来)

이것은 병렬관계보다 더욱 특별히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는 문장이다. 한국어로 대략적인 의미를 생각하면 "그래서"이다. 물론 따지자면 승접관계도 글의 흐름 조절이나 기타 등등에 유용한 역활을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몰라도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초보자들에게 승접은 무시할 수 있고, 무시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三、递进:연속
不但……而且(还,也)
不仅……而且(还,也)

不只……而且(还,也)
不光……而且(还,也)
……甚至……
……甚至……
不仅不(没)……还(反而)
不但不(没)……还(反而)
……尚且……何况……
别说……即使……也

연속관계는 병렬관계와 거의 같은 위치를 차지 한다고 볼 수 있다. 알아두면 나쁜건 없겠지만, 그렇게 뛰어난 효율성은 보여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而且정도만 알아두는 센스^^



四、因果:인과
因为……所以
由于……所以(因而,因此)

之所以……是因为……
由于……以致
由于……的缘故

既然……只好(那,就,那么)
……,以至
……,不免……
……,以致于……
……故……

인과관계는 상당히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짐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단 3가지 단어이다. 因为, 所以, 由于. 위의 3단어만으로 기초과정의 부분은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초보자가 모든 것을 알겠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것만 알면 된다. 나머지는 그 뒤에 차차 배우거나 습득된다.


五、选择 연결
要么……要么
或者……或者
不是……就是
或……或
不是……而是
宁可……也不(也要)
与其……不如

或是……或是

좀 복잡해지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몇몇개는 별수 없이 외우어야될 부분이다. 문제는 위의 4가지의 빈도가 어떻냐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본인 연구자가 아닌 관계로 머라 할 말은 없다. 단지 위의 4가지만은 익혀두는게 속편하긴 하다. 그런데 위의 4 구문을 실제 문장에서 본 기억은 그리 많지는 않다.



六、转折:전환
虽然……但是(可是、然而、不过、可、却)
尽管……但是(同上)
是……而不是……
固然……但是……
……反而……
不是……只是……

한국말로 따지면 "그러나"의 의미이다. 다 필요 없고 但是,可是,不过 이정도만 알아두어도 된다. 앞쪽까지 굳이 외우게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위의 3가지만 알고 있어도 앞쪽과 연결된 상용구문은
중국어 학습중 자연적으로 배우게 된다. 핵심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기억하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七、假设:가설
要是……就(那么)
如果……就(那么)

没有……就没有……
假如……
假使……
倘若……

한국어로 번역하면 "만약~~ 라면"이라는 구문이다. 이른바 가설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활용 정도를 보았을때는 如果정도면 거의 충분하고 要是는 옵션이다. 그 이상은 지나침이라 여겨진다.


八、条件: 조건
只有……才/只要……就
不管(不论,无论)……
都(也)
既然……就(那么)

凡是……都……
除非……否则……(才)
别管……也(都)

"xx 한다면 xx하겠다"라는 구문이다. 이부분 머리 아파져 온다. 건너뛰기에는 머하고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기도 머한 그런 문장들 되겠다. 색칠한 부분은 어쩔수 없이 축약없이 익혀야 될듯 하다. 그리고 조건문 자체가 익혀두면 문장 해석에 유용함으로 나쁘지도 않을거 같다.


九、目的:목적
为了……/,以便/……
以……/免得,为
为着……/,好让/……好/省得,以免

"~를 위해서"라는 대충 번역할 수 있다. 역시 "为了"정도면 초급과정에서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十、让步:양보구문
哪怕,就是,即使……
固然,纵然,即便
就算(以上同“也”搭配)

개인적으로 역시 머리 아프게 하는 쪽이다. 특별히 설명하기에는 그리 자주 쓰이는건 아니다. 그렇다고 설명하기에는 각자 개성?들이 있어서 묶기도 머하다. 색칠한 3개정도만 구문에 포함시켜서 그냥 느낌으로 익히게 하는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래 생각해 본다.



자. 정리해 보겠다. 초급 과정에서 필수로 알아두어야 될 것은 다음과 같다.
而且, 因为, 所以, 由于, 但是,可是, 不过, 如果,要是, 为了  ---> 10개


구문으로 그냥 외우서 느낌으로 느껴야 되는 것이..아래와 같다. 많다면 깜끔히 아래쪽을 무시해버리는것도 방법이다. 욕심 부리지 마라. 위의 10개만 가지고도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不是……就是
不是……而是
宁可……也不(也要)
与其……不如
只有……才/只要……就
不管(不论,无论)……
都(也)
既然……就(那么)

哪怕,就是,即使……
  1. 군대 가면 올라갈 글들을 예약해 놓고 공개 안 된 글 중에서 쓸만한거 없나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다가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문체를 보면 분명 본인이 쓴 글 같은데.....기억이 나지 않는다(2006년 8월 15일에 쓴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려나...) [본문으로]
의외로 중국에 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전공자임에도 인터넷 중국어 사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각주:1]. 인터넷 사전은 매 순간 갱신되고, 기존의 종이사전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낼 수 있기에 알아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각주:2].


1. 汉典 - 현재까지 최고의 중중 사전[각주:3]. http://www.zdic.net/
중국어가 대략 HSK6급이 되면 이제 중중 사전을 보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부터는 중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것이 아닌 모국어로 배우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HSK 6급정도는 대략 초등학교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중중사전을 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무지막지 힘들지만, 나중에는 진정한 "중국어"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중사전부터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사전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있는 인터넷 사전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희자전과 자형까지 같이 모아둔 것은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매우 쉽게 관련 항목을 검색할 수 있게 해주기에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알아두셔야 될 곳입니다.


검색을 하면 나오는 기본 화면입니다. 간자체와 번체자가 같이 나오며, 그 외에 글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이 모두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자료는 많지 않지만 방언계열의 발음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자의 뜻과 활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왠만한 종이사전정도의 내용은 모두 있기에 굳이 종이사전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원(辞源)이나 사해(辞海)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키처럼 네티즌 스스로가 계속 보충-수정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앞으로 점차 더욱 더 강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희자전(康熙字典)의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활용하실 분들은 다들 전공자들이니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강희자전에는 기존의 중국의 자전등의 내용이 합쳐져 있습니다. 고대의 한자 해석에 대해서 간편하게 알 수 있는 곳이며, 귀찮게 종이사전들을 들고다니며 찾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각주:4].


지금은 통일한자체를 쓰고 있지만, 과거에는 한자가 통합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중국대륙-타이완-한국-일본 각지에서 쓰이는 한자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서로 다르게 쓰인 글자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사전은 그런 다른 글자들의 자형들을 통합적으로 보여줍니다. 제가 韩자를 골라서 비교적 적습니다만, 자형의 변화가 많은 글자에서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각주:5].



 2. CNKI 翻译助手 - 최고의 학술전문 번역 도우미 (중영 - 영중) http://dict.cnki.net/
CNKI는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국가지식기초설비)의 약자로서, 한국의 KSI KISS(학술데이타베이스)와 비슷한 성격의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각주:6]. 그리고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학술전문의 인터넷 사전이 존재합니다. 학술관련 전공단어들은 중한-한중 사전에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은 것이 넘쳐흐르기에 일단 영어로 번역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3. nciku - 네이버가 만든 유용한 중영-영중 사전   http://www.nciku.com/
Nciku은 한국 포털의 절대자 네이버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영-영중 사전입니다. 현재 영어를 공부하는 중국학생들과 중국어를 공부하는 영어권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방문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배려(상세히 발음을 명시해주는 등)는 여러분들에게 상당히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열심히 데이타베이스화를 하고 있지만 전문단어에서는 아직 부족하고[각주:7]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만든 서비스인데도 한중-중한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히 아쉬운 일입니다.



4- 百度知道 - 바이두 지식인. 사전이 아니라고? 이것이야 말로 살아숨쉬는 사전!
바이두즐다오는 네이버의 지식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국의 지식인계열의 서비스를 벤쳐마킹해서 만들어낸 서비스인데, 사전 이야기를 하면서 갑자기 왠 지식인냐고? 어떻게 보면 바이두즐다오야말로 진정한 살아쉼쉬는 사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나라 사람이든 결코 표준어만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은어를 사용하고, 욕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행되는 사전에는 이러한 말들이 올라가지 않는다.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언어사용에서는 이러한 표준어가 아닌 말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바이두 즐다오입니다[각주:8].

"囧"이라던지 "信春哥,得永生"과 같은 유행어들은 바이두 즐다오를 통해서 알아보셔요^^



5- Daum사전 VS Naver사전 - 누가 한중-중한 사전의 강자인가?
결론부터 내리면, 초보자에게는 네이버사전을 추천하며, 한자에 대해서 잘 아시는 연배의 분들에게는 다음 사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제가 비록 네이버까이지만 냉정하게 분석해서 네이버 사전이 더 좋습니다.



네이버 사전은 마우스를 통한 필기인식을 제공합니다. 사실 초보자들은 해당 한자의 발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해당 한자를 입력하는 것 자체를 위해서 종이사전을 찾아야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사전은 마우스를 통한 필기인식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초보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다음 사전! 반성하세요!

다음 사전은 검색 결과가 통합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이미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번역작업을 위해서 검색을 하는 경우 미묘한 표현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좋습니다[각주:9]. 또한 중국어변환기를 제공하기에 한글발음이나 독음등은 이미 알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경우나 번체를 간체로 혹은 간체를 번체로 바꾸는 등의 고급툴이 제공되기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6- 그외의 전문 인터넷 사전 목록 :
이 부분은 진정 전공자들만을 위한 부분이기에 더욱 더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공자라면 아래의 제목만 보고도 필요한 여부를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거나 보충하실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을 통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异体字字典(繁体)(전공자들에게 필수!)
东东错别字词典(繁体
한자 중고음과 상고음 쉽게 찾아보기
快典网(영-한국어-일본어-티벳어-아랍어-러시아어등 다국어 멀티사전 및 다양한 도구)

* 快典网에는 악성코드가 있기에, 직접 검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글이나 바이두에서 “快典网" "검색하고자하는 단어"의 형식으로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IE 전용에 가깝기에 저로서는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곳입니다. 단지 활용도가 엄청낮은 단어의 경우 이곳을 통해서 검색하시는 하면 다른 외국어를 통해서 한국어 단어를 검색 혹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계열(인문,정치,종교) 사전
青铜辞典
文明词典
新知识词典
神学词典 
佛光大辞典网络版(繁体) 
佛学辞典(繁体)
道教辞解

방언계열 사전
长沙方言词典
东北方言词典
台湾话语音汉字辞典(繁体)
台文/华文线顶辞典(繁体)
黄锡凌粤音韵汇
客语小词典(繁体)

금융계열 사전
统计词典
金融辞典(繁体)
英汉财经词典(繁体)
保险词典(英汉)
股市辞典(英汉/繁体)
中国经贸新词词典(繁体)

과학계열(기계, 의학) 사전
高技术辞典网
印刷设计辞典
网络科技辞典(繁体/英汉)
化工字典
汽车字典
电子工程辞典(英汉)
电信词典(英汉) 
钟表专业辞典(繁体/英汉)
视听辞典
通信辞典(英汉)
科普词典
邓树桢《天星英汉百科医学辞典》 
英汉医学词典
医药词典
中药词典
农业词典
涂料词典
农药英汉词典
香港小食小字典(繁体)



7- 간략 실전 번역 테크닉.
중국어-> 한국어의 경우, 중국에서는 번역하는 원문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를 다운받아서 그것을 기반으로 번역을 하다가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검색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汉典으로 중국어뜻 자체를 파악하고 마음 속에 떠오르는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합당하다. 차선책은 다음사전을 통해서 검색을 하고, 다양한 예시중에서 적합한 것을 고른다. 번역을 하다보면 전문계열의 단어가 나와서 汉典이나 다음사전에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이 때에는 소개해드린 중영 싸이트에 검색을 하거나 전문사전싸이트에서 해당 단어를 찾아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사전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한국에서는 "한글"에 있는 사전 기능을 자주 이용하였다. 본인의 경우 전문적인 번역의 길로 나갈 생각이 없기에, 특별히 사전을 만들지는 않고, 중국어원문을 보며 전체 문장에 그때 그때 합당한 한국어를 고민하지만, 전문번역의 길로 가시려면 결코 이러하여서는 안된다.

한국어 -> 중국어의 경우는 설명할 필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인이 한국어->중국어를 한다는 것은 무서울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굳이 조언이 필요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조언을 하자면 한국에서는 영어를 그대로 도입한 표현이 많음으로(특히 IT   에서는..-0-), 이를 번역할 시에는 해당 말의 원래 영어단어를 찾고 그것을 중국어로 검색해보는 것이 더욱 정확한 번역이 될 때가 많다.

사실 번역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번역을 하면 할 수록 외국어 수준뿐만이 아니라 모국어인 한국어에 대한 자괴감에 몸부림칠 것이라 장담한다. 한국어 너무 어려워!!! ㅠㅠ


위의 내용에 대한 어떠한 수정-보충도 환영합니다.
덧글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주셔요^^

  1. 특히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종이로 된 사전을 찾는 것에 익숙하시고, 인터넷 사전에 대한 불신이 있기에 배척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문으로]
  2. 전공논문작업을 할 때에는 인터넷 사전"만"을 참고하면 당연히 안됩니다.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디까지나 검색의 용이성과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을 해야됩니다. 인터넷 사전은 아직 분명히 정확성의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라고 해도 종이 사전도 그런 문제가 없는것이 아니지만...) [본문으로]
  3. 중국어 수준이 약 HSK 6급 정도가 되시면 무조건 중중사전을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의미의 도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어를 중국어 자체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고 없고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번역이나 통역은 중국어 자체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몇가지 기술만 추가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본문으로]
  4. 강희자전을 옮겨놓은 것인데, 인터넷 사전의 가장 큰 문제인 오타를 네티즌의 참여로 최소화하였습니다. 거의 오타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본문으로]
  5. 어차피 이런건 전공자만 사용할 것인데 왜 굳이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건지-_;; [본문으로]
  6. 나중에 꽁짜로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올려보겠습니다. 땡기시죠? 킥킥.. [본문으로]
  7. 현재 투자를 하고 있고, CNKI쪽의 데이타도 계속 보충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이쪽 데이타가 더 강력해질수도 있다.(친구가 이 작업 하고 있음.-_;;........본인도 몇가지 전공관련 용어를 알려준...쿨럭....) 다만 네이버는 직원들에 보충이 아닌 사용자들의 참여을 통한 보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본다. [본문으로]
  8. 그런 단어가 왜 바이두지식인에 있냐고요? 당신은 "품절남"이라던지 "정ㅋ벅ㅋ"의 유래에 대해서 물어보는 한국사람을 본적이 없으십니까?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으로]
  9. 네이버도 당연히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클릭을 하고 들어가야된다는 치명적인 번거로움이^^:: [본문으로]
인터넷 언어라는 말은 아직도 수 많은 논쟁의 한복판에 있다. 한국에서도 언어의 파괴행위이며 반드시 막아야된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언어이며 언어의 자연적인 변화로서 바라보는 시각까지 있다. 그리고 본인은 인터넷 언어를 통해서 중국의 신세대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 동안 중국에서 퍼져 있는 인터넷 언어를 소개하고는 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자잘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유래의 설명에 치중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활용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실제 활용을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단 이 글에서는 이모티콘형의 언어는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형식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 (한어병음) (한국어발음)

유래
실제 활용

본인이 적은 내용 이외의 내용을 아시는 분은 언제든지 제보 부탁드립니다.
물론 본인이 적은 내용의 오류에 대한 지적 역시 부탁드립니다.

-- 단어편
1. 88, 887
"잘자~" "안녕~"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拜拜(bai bai)와 拜拜了(bai bai le)의 발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妈妈叫我吃饭了。 88~

2. 7456
"열받아" "열받아 죽겠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气死我了(qi si wo le)의 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你还敢跟那个丫头见面!7456

3. 555~~~~
"흑흑" "엉엉" 정도의 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이다. 한국인터넷 용어의 "ㅠㅠ"와 유사.
중국어의 呜呜呜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哪儿有那样的!555~~~

4. 9494
"맞어. 맞어" "그거야!"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就是、就是(jiu shi)과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A : 是不是先跟"把路"商量?
B : 9494

5. MM
"여동생" "아가씨" "여자"라는 뜻이다.
중국어의 妹妹(mei mei)의 앞머리만을 딴 것이다.
MM~你真乖~

6. PP
"아름답다" "귀엽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漂漂亮亮(Piao Piao liang liang)에서 처음 두개의 앞머리만 딴 것이다.
PPMM~ 过来哦~

7. BT
"변태"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变态(biao tai)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我就是BT!

8. GG
"형" "오빠"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哥哥(Ge ge)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你看过我这样的好GG吗?

9 . PS
"포토샵 작업을 한"과 같은 뜻이다. 한국인터넷용어로는 "뽀샵질" -_-;;
영어의 photoshop에서 따온 것이다.
简直是PS过的。

10. 灌水 guan shui 꽌수이
별 의미도 없는 리플을 도배하는듯 하는 것.
원래는 BBS에서 별 의미가 없는 글을 뜻하였다.
大家快去灌水啊!

11. 8错
“괜찮다." "좋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不错(bu cuo )에서 나온 말이다.
8错呀。

12.BS
"무시" "깔보다" "경멸하다" 정도의 뜻.
중국어의 鄙视(bi shi)에서 나온 말이다.
越来越热的夏天。。。BS

13. ZT (유사단어 ZZ)
"펌"과 같은 뜻이다.
중국어 转贴(zhuan tie)에서 왔다. ZZ는 转载(zhuan zai)에서 왔다.
[zt]web 3.0 的思考
% 몇몇 곳에서는 猪头(돼지머리)의 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14. 闪
"ㅌㅌㅌ"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离开(li kai)와 유사.
真理部来了! 闪闪闪!!

15. 汗
"삐질" 이나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汗(han) 그대로이다.
还踢足球! 汗!

16. 沙发
"1등"이라는 뜻. 2등부터는 사용하지 못함.
이 말이 시작된 계기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 (굳이 궁금하면 클릭에서 아래쪽 网络语言)
难道传说中的沙发?!

17. 菜鸟 = 小白
"뉴비" "초보자"의 뜻이다.
타이완 민남방언에서 나옴. 여기저기 충돌하며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짐.
% 과거에는 菜鸟라고 했으나, 요즘은 小白라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제보...나도 이제 늙은건가..

18. 斑竹
"게시판지기" "관리자" "운영자" 정도의 뜻
중국에서는  BBS 관리자는 원래 版主(ban zhu) 타자치면 斑竹라고 나올 때가 많아서...
大家好我是新任斑竹

19. 98
"술집" "바"라는 의미
중국어의 酒吧(jiu ba)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짐.
还等什么,赶紧去98泡妞哦!

20. yy
"제 멋대로" "막가파" "마음대로" "먼치킨" 정도의 뜻
중국말 意淫에서 왔다.
YY文学
% 구체적인 설명 : 보통 YY文学(문학)이라고 불려진다. 한국에도 많이 있는 "투명드레곤"과 같은 전설의 명작?!이 이런 YY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천하무적! 하고 싶은거 다하는! 재미있는 건 김용의 녹정기에 나오는 위소보가 YY 최초의 주인공 대접을..음;;;

21. Kao
“놀람" "경악" "헉" "아씨.." 정도의 뜻을 나타낸다. (비속어-_)
중국어의 靠(kao)에서 나왔다.
我Kao

22. JS
원래는 불법상거래를 하는 상인을 지칭. 지금은 모든 상인을 부르는 통칭
중국어의 奸商(jian shang)에서 왔다.
我是JS

23. FB
"모임" "집회" "파티"와 같은 뜻
중국어의 腐败(fu bai)에서 왔다. (본인도 이해가 안됌)

24. cs
카운트 스트라이커. 일명 카스의 약자
영어 counter strike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反恐(fan kong)
今天的cs赢定了。

25. sc
스타크레프트. 일명 스타의 약자
영어 starcraft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星际(sing ji)

26. DNF
던젼앤파이터. 일명 던파의 약자
DUNGEON and FIGHTER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地下城与勇士(di xia cheng yu yong shi)
% 참고로 본인이 아는 녀석이 근무중이라서 서비스. 본인은 던파 싫어함.

27. pf
"탄복하다" "감탄하다"의 뜻
중국어 佩服 에서 왔다.
PF你

28. pk
"현피" "맞짱" "패싸움"등으로 대결의 의미가 있다.
원래는 Player Killer 라는 게임용어에서 시작하여서 현재 대결을 의미하는 뜻으로 확장.
iPhone PK haptic

29. 驴友
배낭여행자를 말함.
중국어의 旅友(lv you)에서 분화됨.

30. 泥马
허구의 동물. 원래는 욕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무슨 종교처럼 느껴지지까지 함.
중국어 超你妈(니 애미를 확!)의 욕에서 왔다.
%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만들어낸 허구의 동물.

31. 河蟹
중국정부에 의해 차단, 봉쇄 당하는 것을 말함.
중국어 和谐(he xie 화합)에서 왔다.
我被河蟹了
#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로 블로그가 막히면 처음에는 被和谐(화합 당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단어도 중국의 인터넷통제에 걸려들자. 이제는 河蟹라고 동음인 단어를 가져다 쓴 것. (참고로 이 블로그도 화합당해있다....그리고 한국도 이런 꼬라지가 될까 두렵다.)

32. 翻墙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봉쇄 당한 곳을 뚫는 것
이런 것이 "翻墙办法“ 중국에서 차단한 싸이트 접속하는 법

33. 囧
우울하다 놀랍다 속상하다 등등 거의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데 쓸수있음
글의 모양에서 유래되었음. OTL과 비슷.
这贴太囧啊

34. 山寨
모방품 가짜 불량 저질
수호전의 산채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山寨文化和恶搞娱乐了我们的生活

35. 打酱油
자신과 상관없는일 관심없는일에 대한 반박으로 쓰임
유래가 다양함. 궁금한 분은 링크를 클릭.
关我屁事,我是来打酱油的


만약 더 추가하고 싶은 단어가 있으시거나, 혹은 모르시는 단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로 말씀을 해주시면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한 100개쯤 하려다가 귀찮아져사-_)

중국언어지도(中國言語地圖) 사회과학원.
다운로드 링크(누르면 다운됩니다^^)


中国语言地图集   目  录

        A1  中国语言图
        A2  中国汉语方言图
        A3  中国少数民族分布图
        A4  中国少数民族语言分布图
        A5  广西壮族自治区语言分布图
 
        B1  官话之一  黑龙江省  吉林省  辽宁省  内蒙古自治区东部
        B2  官话之二  北京市  天津市  河北省  山东省西部
        B3  官话之三  河南  山东  皖北  苏北
        B4  官话之四  陕西省甘肃省青海省宁夏回族自治区
        B5  官话之五  新疆维吾尔自治区
        B6  官话之六  四川省  云南省  贵州省  广西壮族自治区  湖北省西部
        B7  晋语  山西省及其附近地区
        B8  东南地区的汉语方言
        B9  吴语  浙江  上海  苏南
        Bl0  安徽南部汉语方言
        Bll  江西省与湖南省的汉语方言
        B12  闽语  福建  台湾  粤东  海南
        B13  广东省的汉语方言
        B14  广西壮族自治区汉语方言
        B15  客家话
        B16  海外汉语方言 (a)太平洋地区(b)其他地区
 
        C1  中国北方少数民族语言图
        C2  蒙古语族语言图
        C3  蒙古语方言图
        C4  突厥语族语言图
        C5  满通古斯语族语言图
        C6  中国南方少数民族语言图
        C7  壮侗语族语言图
        C8  苗瑶语族语言图
        C9  苗语方言图
        Cl0  藏缅语族语言图
        Cll  藏语方言图
        C12  广西壮族自治区少数民族语言图
        C13  云南省少数民族语言图
        Cl4  海南岛和台湾省少数民族语言图



언어학을 하시는 분만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지금 위의 화면에 황홀해 하리라 장담한다. 어차피 알 사람은 위의 화면만 보아도 알겠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 위의 싸이트는 자신이 알기를 원하는 한자, 위에서는 把을 입력하면 그에 관련된 중고 한자음이 통합적으로 나온다. 성모, 성조등등은 기본이고, 여러 학자들이 각자 비정한 음들까지 모두 나온다.

이것만 있으면 얼마나 인생이 편해지는지, 아는 분들은 아시리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중고음 검색 : http://www.eastling.org/tdfweb/midage.aspx
상고음 검색 : http://www.eastling.org/OC/oldage.aspx


지금 현재 대세는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조선족이란, 중국국적을 가진 한민족을 포괄적으로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어디까지나 일정정도의 국가주의와 현실주의의 입장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족이라는 단어는 어디까지나 중국어의 朝鲜族(조선족)을 직역한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상당히 중국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민족주의 사상이 강하게 작용하는 나라에서 이를 유용하게 정치-경제-사회-외교적으로 사용하려는데 왜 굳이 조선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국어와 한국어라는 두 개 국어를 대충이나마 구사하는 그들은 분명히 뛰어난 인력입니다.(대충이라고 함은 실제로 둘 다 완벽하게 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어느 한쪽을 더 잘 구사하고는 합니다.)

다 떠나서, 왜 유용한 인력을 포기하십니까? 단순히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 하나로?


이에 대해서 하나의 대안이 있습니다. "재중동포 중국동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일본에 살면 동포고, 미국에 살아도 동포인데, 왜 중국에 살면 동포가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얻어진 고정관념의 소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중국도 동포라고 해야될 것입니다.

중국동포라고 말하는 순간, 민족주의가 강한 한국에서 기존 "조선족"에 대한 위상이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소한 제가 아는 "조선족"분들도 조선족보다는 "중국동포"로 불려지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산업인력공단의 "중국동포구업교육접수장소"에서 사용한 중국동포에 대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부터는 습관적으로 "재중동포 중국동포"라고 합시다. 저부터도 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가 : 늦달님의 의견처럼 "재중동포"가 가장 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중국동포가 아닌 재중동포입니다^^:::

추가 : 관련글인 재중동포(조선족)가 뒷통수를 친다고?을 올렸습니다.


早死早超生 zao si zao chao sheng 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직역식으로 해석을 한 것이다. 당신은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는 말이 얼마나 다가오는가? 그런데 실제로 본인이 대충 찾아본 한국쪽 번역자들은 이를 모두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라는 직역식 번역을 고집하고 있다.

본인의 생각에 早死早超生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라고 해야될듯 하다.
(참고로 혹자는 早死早超升이라고도 한다. 음은 완전히 같고, 성조만 다를 뿐이며, 뜻은 "빨리 죽어야 빨리 신선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역시 "빨리 환생한다"가 더 주류로 보인다.)


번역을 할 때에는 직역을 고집하는 것도 맞다고 본다. 그것이 번역의 기초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번역이 추구해야될 것은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의 완벽한 이전을 꿈꾸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결국 목표를 향한 수단으로서 단순히 직역을 하는 것보다는 최대한의 의역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합당하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하지만 직역식 번역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다를 뿐이다.

myymi 님이 올리신 사용빈도가 높은 한국말 100문장입니다. 해당 사항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용빈도가 높은 중국말 빈도라고 해도 그리 다른 말은 아닙니다. 어차피 어느 나라에 살던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은 그것이 그것이죠^^ 중국말을 배우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 합니다.

혹시 공부방법을 물어보신다면, 그냥 달달 외우십시오. 툭 치면 처음부터 끝까지 입에서 줄줄줄 흘러나올 정도로 달달 외우시면 됩니다! 언어 공부는 무식함이 생명입니다!
 

아래 문장은 제가 원문을 한국인들을 위해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원문은 韩国使用频率最高的100句用语 에 있습니다.


1) 打招呼
인사말 안녕하세요. 您好。
처음 뵙겠습니다. 初次见面。
잘 부탁 드립니다. 请多关照。
부탁합니다. 拜托!
만나서 반갑습니다. 见到你很高兴。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认识你很高兴。
요즘 잘 지내셨어요? 最近过的好吗?
덕분에 잘 지냈어요. 托您的福,很好。

2) 肯定与否定 긍정과 부정
예/네. 是。
아니오. 不是。
그래요. 是的。
그래요? 是吗?
좋아요. 好。
됐어요. 行了/可以了。
안 돼요. 不行。
괜찮아요. 没关系/ 不错/ 挺好的。
알겠습니다. 我明白。
알았어요. 我知道了。
몰라요. 我不明白/不知道。
필요없어요. 不需要/没必要。
잘 했어요. 很好。

3) 感谢与道歉 감사와 사과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感谢。
고맙습니다./고마워요. 谢谢。
천만에요. 不客气/哪里哪里。
별 말씀을요. 那里的话,您太客气了。
죄송합니다. 对不起。
마안해요. 对不起。
실례합니다. 对不起,打扰一下。(Excuse me !)

4) 帮助 도움
뭐 도와 드릴까요? 需要帮助吗?
도와주세요. 请帮我一下。
도와줄 수 있어요? 您能帮帮我吗?
도와 드릴 수 없어요. 我帮不了您。
수고하셨어요. 您辛苦了。
피곤하시지요. 您累了吧。

5)饮食 음식
배고프세요? 您饿了吧?
예, 배고파요. 是的,我饿了。
아니오, 배고프지 않아요. 不,我不饿。
메뉴 좀 보여주세요. 给我看看菜单。
뭘 드시겠습니까? 您想吃点什么?
뭘 먹을래요. 你想吃什么?
커피 주세요. 请给我一杯咖啡。
맛있어요? 好吃吗?
아주 맛있어요. 很好吃。

6) 时间和天气 시간과 날씨
오늘은 몇월며칠이에요? 今天是几月几号?
오늘은 *월 *일이에요. 今天是*月*号。
무슨 요일이에요? 星期几?
월요일/화요일/수요일/목요일/금요일/토요일/일요일이에요. 星期一/二/三/四/五/六/日。
지금 몇시예요? 现在几点了?
지금 *시예요. 现在*点了。
날씨가 어때요? 天气怎么样?
날씨가 좋아요. 天气好。
더워요. 热。
추워요. 冷。
바람이 불어요. 刮风。
비가 왔어요. 下雨了。
눈이 왔어요. 下雨了。

7)兴趣爱好 뭘 좋아해요?
你喜欢什么? 취미가 뭐예요?
喜欢运动。  운동을 좋아해요.
스포츠를 좋아해요. 喜欢体育。

8) 感觉 느낌
좋아해요. 喜欢。
좋아하지 않아요. 不喜欢。
싫어요. 不喜欢/ 拒绝。
미워요. 讨厌。
좋아요. 好
나빠요. 坏
재미있어요. 有趣。
재미없어요. 没意思。
맞아요. 对
틀려요. 错。
이뻐요/예뻐요. 漂亮。
멋있어요. 帅。
사랑해요. 我爱你。

9) 自我介绍 자기 소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您贵姓?
이름이 뭐예요? 你叫什么名字?
***(이)라고 합니다. 我叫***。
저는 *** 입니다. 我是***。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 我是韩国人。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我来自韩国。
저는 한국에서 온 여행자입니다. 我是从韩国来的游客。
저는 회사원입니다. 我是公司职员。
저는 대학생입니다. 我是大学生。
어디에서 근무하세요? 在那里工作?
*에서 일하고 있어요. 在**工作。

10) 说话 말하기
한국말 할 줄 아세요? 您会说韩国语吗?
중국말 할 줄 아세요? 您会讲中文吗?
몰라요. 不会。
조금 알아요. 会一点。
조금밖에 못해요. 只会一点点。
뭐라고 하셨어요? 您说什么?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请您再说一遍。
좀 큰 소리로 말씀해주세요. 请大点声。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请您说得慢一点。
죄송하지만 못 알아들어요. 对不起,我听不懂。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对不起,我不知道。
영어로 무슨 뜻이에요? 用英文是什么意思?

11) 什么,谁 뭐,누구
이건 뭐예요? 这是什么?
어느 것이죠? 是哪一个?
누구의 거예요? 是谁的?
*의 거예요. 是**的。
누구세요? 是谁?
내 친구예요. 我的朋友。

12)方向 방향
앞 前
뒤 后
어른쪽 右
왼쪽 左
동/서/남/북 东西南北
어디가세요? 您去哪儿?
**에 가요. 去**。
여기가 어디예요?
这是哪里? 여기는 **이에요.
这是**。
어떻게 가야 돼요应该怎么走呢?

바로바로님의 주장에 대하여 2 에 다시 붙입니다.

--- 바로 중얼---

제가 목적어를 일부러 흐르게 한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 제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부분은 "해당 국가의 음"을 존중하는 조항입니다. 격음 부분은 한글의 발음체계를 이용할 줄 모르는 체계이며, 중국음을 신해혁명으로 막아서 서로 호환되지 못하는 것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거나 일부러 언급을 최대한 피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중국인들이 현재 외래어규정에 중국 지명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점과 해당 국가의 음을 존중해야되는 조항을 옹호하고 싶었고, 다른 부분은 사실 변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모호하게 했는데 지적하시니 난감합니다.


1.

몇번을 반복하지만 전 본인이 현재 유학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오래썩은 한국인들과 중국친구들이고 말이죠.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경험적으로 다른 부분이니 말입니다.(이건 농담입니다만...역사에는 서양사도 있답니다^^:::) 이 부분은 그만 이야기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2.(너무 길어서 님의 본문은 생략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마음대로 논리점프를 했군요. 한자음과 우리말이 분리가 되는 이유는, 님이 말씀하신 우리말의 70%가 한자어일지는 모르나 실제 생활에서는 그러한 한자가어가 인식되어서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 현재의 젊은이 들에게 "사건"이 한자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인식"을 할까요? 한자어라 알고, 한자 독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단지 우리말로 생각할 뿐입니다. 그 외에도 "일기"라던지 "물건"과 같은 단어들은 젊은이들의 인식속에서 한자음이라기 보다는 이미 우리말로 정착된 말이 되었죠. 물론 지금 현재의 발음은 자료로 남겨서 보존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그냥 사료로서 남긴다는 의미로서의 보호입니다.) 제 마음대로 논리점프를 하니 모순이 되었군요. 죄송합니다.

당연히 해당 인물이 존재했던 한말기부터 위진시대까지입니다. 講壇走狗이 어처구니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해당 발언을 하면서 이루어지기 매우 힘든 일임은 명시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문해보고 싶군요. 講壇走狗님도 해당 언어를 재현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나 한번만 들어보고 죽으면 소원이 없을 정도로 알고 싶으신 것이지요. 물론 지금 당장 모든 발음을 알아내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하나씩 바꾸어가자는 소리이지요. 그것이 진정한 "원음 존중"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 고대 인명을 고대 발음대로 읽기에   講壇走狗님이 덧글을 허용해놓았는데, 이글루스의 문제인지 덧글이 달리지 않아서 여기서 짦게 이야기 하겠습니다.(아마 제가 중국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지라, 스팸문제로 중국쪽 ip을 막아놓았거나 너무나 인터넷이 느린 이유일거라 생각됩니다.)

講壇走狗님. 전 논픽션에 대입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이라고 명시한 것 같습니다만...제가 글을 제대로 못 써서 혼란을 드린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제가 말하는 "원음"를 존중하는 것은 해당 시기의 해당 국가에서 불려진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는 점은 저도 명시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현재 많은 중국인이 高句丽을 gaojuli 라고 발음하는 데, gaogouli라고 발음하는 것이 더 맞는 방식이죠.(실제로 중국에서 해당 시대를 공부한 사람은 gaogouli라고 발음합니다.) 혹은 고구려시대의 고추가의 "가"를 고증하면 kar이라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원음에 최대한 충실히 하여 "칼"이라고 해주는 것이 더 옳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물론 당장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음도 확실히 학계에서 규정된 것도 아니고요. 저도 당장 모든 것을 알 수 없다고 해놓았고요. 하지만 하나하나씩 원래의 음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동일한 원리로, 님의 말씀대로 고증하기 힘들고 논란도 많지만 중고중국어의 음을 알아서 대입해 나가는 것이 학문적으로 타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은, "상대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라는 표현으로 수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지가 궁금하군요. 훨씬 쉽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문장은 당연히 제대로 된 현대 한국어로 표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유명사의 경우 해당 시기에 가장 근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3.바로바로님은 한자와 중국어를 계속 혼동하고 있는데, 이미 사고가 그렇게 틀에 박혀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자 자체가 그리 훌륭한 언어가 아닌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자는 문자고, 언어가 아닙니다. 이미 이 점에 대해서 바로바로님은죄송합니다. 제가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상황과 혼동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이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또한 중국 자체적으로 한자를 없애버릴려는 계획이 있었고, 지금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한자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라 는 말씀은 중국이 자기네 언어를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인문학도로써 단어의 정의가 중요하다는 것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개념을 오가면 의견을 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넵. 제가 잘못 말했습니다. 한자 자체가 훌륭한 문자체계가 아니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4.서울 을 서울로 발음하게 하는 것과 독도-다케시마, 동해-일본해 문제가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독도는 영토 귀속 문제이지 섬 명칭의 표기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간주하기 때문에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이죠. 우리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을 밝히고 있을 뿐, 일본보고 독도라고 부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해와 일본해의 문제도 외래어 표기법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국제질서 상의 문제입니다. 이런 것을 외래어 표기법의 문제로 들고 나오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적절한 사례를 찾지 못한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서울을 서울과 유사한 발음으로 발음하게 만든 이유는 서울시가 "서울"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행한 일입니다. 이것 역시 사실상 외래어 표기법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은 한자어가 없는 도시라 그렇지만 중국인들이 仁川을 [인천]이라고 발음하나요? 釜山을 [부산]이라고 읽어줍니까? 아니, 朝鮮은 [조선]이라고 읽고 高麗는 [고려]라고 읽고 있습니까? 저는 중국인들이 이런 말들을 자기네 발음으로 읽으니까 우리도 우리 발음으로 중국 지명, 인명을 읽자고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에서 어떻게 읽건말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좀더 쉬운 예를 들자면, "바나나"를 미국에서 [버내너]라고 하건 말건, "라디오"를 미국에서 [뤠이디오]라고 하건 말건 제게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님이야 말로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는 동일한 논리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동해-일본해와 같은 경우는 영토분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 단지 국제사회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이죠. (이것도 독도영토분쟁과 상관이 있다고 하실것 같군요) 또한 독도 표기 문제는 단지 영토 귀속문제라고 하셨는데, 왜 영토귀속문제에서 명칭표시가 중요하게 생각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중국은 제외한 모든 나라가 해당 지역의 음을 중시하는 외래어표기법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마음대로 한다고 한국이 마음대로 읽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시면서 굳이 해당 예시를 제시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도 내부에서 원음 존중원칙으로 가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다시 중얼중얼 --

대체 무엇을 하시는 분일까라는 생각에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사학도였다는 언급도 있어서 말이죠. 글들을 보니 환단고기 추종자분들하고 어마어마하게 싸웠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더군요 그런 이유로 막아두셨다면 할말은 없기는 합니다. 저도 몇 번 당해보고 울컥해서 닫아 버릴까 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몇몇 경우에서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님의 글을 읽다가 찾지 못하셨다던  矜夷狄而陋华夏의 출처를 알려드리기가 좀 불편하군요. 그 글 하나만을 위해서 포스팅을 하고 트래백을 올린다는게 조금 이상하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해당 출처는 사통(史通)입니다. 아래쪽에 해당 문장을 올려놨습니다.(표점은...제맘입니다...-_;; 읽기 편하시라고--)

史通 内篇 书事第二十九
苟目前哲之指踪,校后来之所失,若王沈、孙盛之伍,伯起、德棻之流,论王业则党悖逆而诬忠义,叙国家则抑正顺而褒篡夺,述风俗则矜夷狄而陋华夏,此其大較也。


사족 : 국은 제 잘못입니다. 국이 아니라 다른 음이군요. 얼마전에 상고고구려어 관련 논문을 보았는데 잘못해서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성벽과 국을 착각했었습니다. 사실은 제 마음대로 상상했던 부분인데 그것을 사실처럼 써놓는 바보짓을 했습니다.  성벽과 국은 같은 어원이 아닐까하는;;;  또한 그 성벽 발음도 KURU 더군요. 죽여주십시오.)

바로바로님의 주장에 대해서 을 보고 동어반복적인 부분만 제외하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반박한 것중에서 언급하지 않으신 부분은 어느 정도 동감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제 의견에 재 반박한 부분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1. 맨 처음에 언급했지만, 전 지금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년도 아닌 6년이 넘게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경험뿐만 아니라 제 주위의 저만큼, 혹은 저보다 훨신 오래동안 중국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오만하게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새로운 외래어 규정에 의거한 발음들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학과 출신이 중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만...저는 북경대학교 본과에서 중국고대사를 전공하고, 현재 동대학 동학과의 민족사 석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학과 출신을 언급하셨는지요?)

그렇다면 "현지 발음을 익히는 수고"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몇 번을 읽어보아도 지금 저의 파악능력으로는 "한국식 한자 독음을 익히고, 만일 현지 인과 만나게 된다면,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할 새로운 외래어 규정의 발음보다는 해당 언어를 배우는게 백배는 좋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아래쪽 3번 사항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2. 외래어 표기 문제가 통일성이 없는 것은 아직 시행기간이 고작 20년도 안 되었기 때문이지요. 님처럼 아직도 장국영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짱구워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외래어 표기법의 홍보를 탓할 일이지 장국영이라는 과거의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님 세대는 혼동을 느끼시지 않을지라도 그 20년동안 해당 규정으로 교육 받아온 세대들은 분명히 혼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아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겟군요.


3. 처음부터 낙양이 아닌 루워양이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을 수정해야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나 님이 기존으로는 회귀라면 저는 확대라는 점이 명확하게 다르군요.  왜냐하면 삼국지와 같은 고전이 한국의 역사보다 더욱 깊숙히 받아들여지는 지금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지(삼국연의)는 중국의 고전일뿐입니다. 물론 한국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현재 한국의 삼국시대의 장수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면 10명을 넘길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역사 전공은 당연히 제외하고 말이죠.) 하지만 일반인도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이름을 쉽게 10명 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삼국지는 삼국연의이고 해당 서적은 어디까지나 고대한어로 적혀 있습니다. 이걸 한국의 중요한 유산이라고 말하는 것도 좀 웃기기도 합니다. 그럼 이 유산은 전공자가 아니면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볼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죠. (그 정도의 한자능력을 모든 한국인이 가지고 있어야된다고 말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접하는 책은 보통은 "이문열"씨가 현대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 그렇다면 재판부터는 낙양을 루워양으로 바꾸기만 하는 되는 것이죠. 어차피 단지 "음"을 따올 뿐이니까 말입니다. 뜻을 따오는게 아니란 것입니다. 음이 변할 뿐이죠. 물론 님과 같은 세대분들은 적응이 안되실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삼국지와 같은 고전은 현재 중국어식 발음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당시 시대의 발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당시의 중국어 발음과 지금의 중국어 발음은 분명히 다릅니다. 물론 해당 작업이 매우 힘들고, 사람들에게 이미 자리 잡힌 인물들을 바꾸어나가기도 힘들겠지만, 그것이 가장 학문에 근접한 작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3-1 한글 우수론?!

과연 비교를 할 수 없을까요? 중국어와 한국어를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힘이 듭니다. 하지만 한자와 한글이 언어상으로 무엇이 체계적인가? 혹은 과학적인가? 혹은 인터넷 시대에 맞는 언어인가? 는 충분히 비교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또한 중국 자체적으로 한자를 없애버릴려는 계획이 있었고, 지금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한자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한자 자체가 그리 훌륭한 언어가 아닌데, 한자를 귀속될 수밖에 없는 한자음은 그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3-2 한자숭배문제

이 부분은 저도 조심스럽게 언급한 부분이고, 저 개인적인 추측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상대방을 마음대로 추단하는 것으로 몰아가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은 대부분의 한자숭배자들의 주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어서 그렇게 추측해 본 사항이고, 분명하지 않은 개인 잡상일 뿐이어서 () 안에 넣어놓았습니다. 혹시 오해 있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3-3 한자음의 정의

여기서 지적하는 한자음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한자음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한자음은 없습니다. 님도 말씀하셨다 싶이 지금의 "중"은 예전에 "듕"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죠. 님의 말씀처럼 지금 현대의 "중국 본토" 중국어의 표현에 따라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것 같고, 이것은 가치관의 차이로 인하여 더이상 이야기가 진행될 수 없는 사항인듯 하군요.

(플러스 듕을 지적하셨는데 그 다음에 오는 한자음 "국"은 2000년이 넘었답니다. 그 외에 몇가지가 있군요. 몇몇 단어만으로 반례를 만드는 것은 이래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천년이라는 것을 모호한 수식어로 사용했습니다. 이부분 명확하게 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4. 서울과 한양의 표기에 대하여...

님의 주장대로라면 서울시와 한국 정부가 줄기차게 중국정부에 요구를 해서 겨우겨우 바꾼 "서울"이라고 바꿀 필요가 없다는 소리이시군요. 그 분들은 왜 미련하게 서울로 표기하도록 노력했을까요? 왜냐하면 동일 논리로 현재 세계의 대부분의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되어있는 한국식 "동해" 역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 없습니다. 역시 상대방의 국가가 교유명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표기하든 저희들과 상관이 없는 문제일 뿐이기 하셨으니 말입니다. 이 점에 동의하시는지 궁금할 뿐이군요. 그래서 옳다 그르다라는 가치 평가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당 국가의 발음으로 고유명사를 표현한다는 것이 해당 국가를 존중한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님이 만약 일본해를 동해로 바꿀 필요도 없고,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시되든 독도로 표시되든 상관없다고 여기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가치관이 다른 문제가 되니까 말입니다.



왠만하시면 덧글을 열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이리 트래백을 날리는 귀찮은(?!) 일을 해야된답니다. 물론 님도 자신의 생각으로 혹은 나쁜 과거의 기억으로 덧글을 닫아 두셨겠지만, 이글루스가 아닌 블로거로서 조금 힘들군요.  저의 원래 목적은 어디까지나 님이 말씀하신 몇가지 중국과 관련된 오류에 대한 반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덧글만 있었어도 그냥 짦게 "현재 중국에서 오래동안 유학중인데 중국사람들 한국식 표기법으로 말하면 알아듣는답니다." + "장국영은 짱구워롱"이라고 스스로를 말한답니다." 라고 간단하게 해당 부분만 말했을텐데 말입니다.

사족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의 가르치는 듯한 말투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하는군요. (그 외에도 몇 부분에서 나온답니다.) 아니시라고 부정하시고, 저만의 착각이라고 하신다면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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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의 개정을 바란다 3 에서 답변한 부분에 대한 재 답변입니다.

제 글의 오류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1. 중국인은 성조가 없어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중국에 사시는 분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알아들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으며, 때로는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필담이나 영어로 더 빨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이 우리 발음을 알아듣느냐, 그리고 알아듣지 못하느냐는 내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3번 항목에서 다시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지명, 인명을 우리식 한자 발음으로 읽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현지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드는 수고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면 중국어를 배울 일입니다.

--> 최소한 지금 부터는 중국인들이 못 알아듣는다는 소리는 하지 마시라는 소리로 드린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을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현지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드는 수고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지만, 중국인들이 한국식 발음을 알아듣는다고 하였고, 지금 현재 교육대로 배우면 현지 발음을 두번 익히는 것이 아닌, 곧장 현지 발음을 익히는 것입니다.


2. 장국영도 자기를 "짱구워롱"이라고 합니다 - 음, 저도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말 표기는 "장궈롱"이라고 포스팅에 달아놓았습니다. 두 개가 똑같이 보이시는 건 아니시겠죠? 달아놓으신 것으로 보아서는 외래어 표기법 상의 경음, 격음 제외 원칙에는 반대하시는 건지요?

--> 이 부분은 장국영도 자신을 짱구워롱이라고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반박입니다. 네. 저도 경음과 격음 제외 원칙에는 반대합니다. 해당 규칙으로 인하여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음이 너무나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생활에서 상당히 깨어져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기방법과 실제 활용의 차이인데, 아마 이것이 점차 늘어날 것이고 해당 부분은 수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지음을 기본으로 하는 외래어 규정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유는 아래쪽에 적겠습니다.


3. 정확한 발음과 알아듣는 발음 - 외래어는 우리끼리 하는 말입니다. 외국인과 이야기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 제 포스팅에는 두 가지 논점이 함께 들어 있었기에 이해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 이야기는 외래어 표기 원칙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에 개정해야 하며(경음, 격음 표기 제외를 포함해서) 그중 특히 한자어로 표현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는 한자어대로 읽자는 것입니다.

---> 외국인과 이야기 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워야하겠죠. 하지만 해당 국가의 지명을 해당 국가의 발음에 가깝게 불러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양권의 도시와 인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해당 인명과 비슷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불란서를 프랑스로 개정하듯이 이러한 현지 발음 중심으 개정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경음, 격음은 반대합니다.

 


바로바로님의 개인적인 견해라는 부분에 대해서
1. 언어는 계속 변화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언어가 아니고 "문화"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산서성과 산시성을 동시에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의견인 것입니다. 학자도 아니고, 중국인과 대화를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 이 나라에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동시에 알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산시성만 알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산시성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고요. 님과 같이 어느 정도 연배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두가지가 다르게 보이시겠지만, 젊은 축은 처음부터 산시성으로 배운답니다. 두번 배우는 것 아니죠. 물론 그 연배분들은 두번 공부해야되는 수고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2. 젊은 세대는 외래어 표기법 개정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 죄송하지만 풍신수길의 맞는 외래어 표기법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입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닙니다. 이렇게 잘 안다고 자부하시는 분이 틀리는 것을 보면 정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들게 됩니다. (저는 출판 관계 일을 십여년 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한글 로마자 표기법 등에 대해서 일반인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네.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3. 한자는 인터넷 시대에 매우 비효율적인 언어입니다 - 또 한번 죄송스럽지만, 한자는 언어가 아니라 "문자"입니다. 우리말은 한자어로 이루어진 것이 매우 많습니다. 한자는 버릴 수 없는 우리의 문화유산 중 하나이며, 현행 학교 교육에서 가르치는 1800자 정도는 알아두면 정말 유용하며, 우리말의 이해력을 빨리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십여년을 국어 교육자로 지내온 제 처도 저와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상황과 혼동했습니다. 물론 문화유산이며 보호해야되며 배워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자라는 문자보다 한글이라는 문자가 언어학상으로 훨신 뛰어납니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를 대상으로 비교해 보면 한자는 한글을 뛰어넘기 매우 힘이 듭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한자를 알면 좋겠지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정정도의 한자교육이 의무교육속에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유산을 보호해야되는 것은 보호해야되는 것입니다. 한자음을 보호해야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한자음은 문자가 아닌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발언은 님이 한자 숭배주의자처럼 보여서 그렇답니다. 전 한자교육은 필요하지만 특히 법률에 도배되어있는 한자는 반드시 수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로도 동일한 표현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를 많이 알면 독해에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무협지를 읽으면서 많은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익혔던것 같네요.(멋쩍은 웃음-0-;;) 하지만 님이 말씀하셨다 싶이, 한자는 문자이며 한자음은 언어입니다. 한자를 공부하고 보호해야된다는 것과 한자음 대신에 해당 지역의 음절로 표현해주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다시 한번 주르르르 저의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경음과 격음을 배제하는 것은 한글자체의 성능을 떨어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처럼 외국지명이나 외국 인명, 특히 중국에 대한 고유명사에서 한국식 한자음을 주장하시는 분에게는 언어는 변화하며 지금은 과도기일뿐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반례를 하나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원음이 아닌 자신들의 방식으로만 고유명사를 표시하고는 합니다. 맥도날드를 "마이땅라오"라고 표시하고 외국의 인명...예를 들어서 칸트를 "캉더"라고 표시합니다. 컴퓨터쪽은 더 심한데, 마더보드를 뜻으로 번역해서 "엄마판때기"라고 합니다.  중국어 자체의 문제점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발음할 수 있는 음이 별로 없어서 최대한 원음에 따라서 고유명사를 정해도 원음과 너무나 다른 음이 나옵니다. 한국어가 원음과 비교적 비슷한 것에 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죠.이로 인하여 학생은 외국어를 배울때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명사를 새로 배워야됩니다. 그리고 몇몇 영역(요즘은 특히 컴퓨터 영역)과 같은 경우는 아예 국가에서 제정된 고유명사가 아닌, 현지 언어로 나름대로 번역하거나 혹은 아예 영어로 써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 한국과 관련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의 수도는 서울입니다. 일본 및 다른 서양세계에서는 다들 서울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중국에서만은 "한청"(한국음으로는 한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요즘에 서울시가 계속 적으로 요구해서 지금은 "서울"이라고 부르고 있죠. 만약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중국에서는 서울을 계속 한청이라고 불러야 옳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청이라고 부른다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기분 나빠합니다. 님도 그런 기분 못 느끼셨습니까? 이와 같이 해당지역 언어 위주의 외래어 규정은 해당 지역의 사람들을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글 덕분에 많은 발음을 표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점차 새로운 외래어표준어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한국식 한자독음은 1000년전의 당시의 외래어 규정으니 이제 변화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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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의 개정을 바란다 를 읽고 포스팅 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시지 못하고 적은 부분들이 눈에 띄어서 그 부분들을 지적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건의드리는데 외부인도 덧글을 달 수 있게 해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전 중국에서 6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1) 한국어로 쓴 중국인명이나 지명은 중국인들이 모른다?!

죄송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알아 듣습니다. 북경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겁니다. 하지만 "베이징"이라고 말하면 성조가 없더라도 중국인들을 알아 듣습니다. 손문같은 경우도 손문이라고 하면 결코 알아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쑨원"이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잘못 아시는 것입니다.

 

2) 왜 광동화도 알아야되냐?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죄송하지만, 중국의 표준어와 광동화는 다릅니다. 광동화는 하나의 사투리일 뿐이고, 표준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 드신 장국영같은 경우도 본인이 티비에 나와서 이야기 할때에는 분명히 짱구워롱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짱구워롱"이라고 하면 중국사람들 알아듣습니다.

 

3) 정확한 발음인가? 아님 알아듣는 발음인가?

님이 예로 드신 불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어선생님은 시네마가 무엇인지 알아들으셨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이 아니기에 씨네마로 수정한 것입니다. 그럼 어디까지가 정확한 발음이냐가 문제가 됩니다. 만약 중요한 회의나 학술회의같은 곳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매우 중요하지만, 일상적인 회화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알아듣는 수준이면 됩니다.

 

이상 님이 쓰신 글에서 나타난 오류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외래어 표기법에 찬성합니다. 한글의 도구적 특징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권의 언어를 현지어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님도 별다른 이견이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흔히 님과 같은 반대자들이 내세우는 반박 근거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는 오래동안 서로 연관이 깊다.

정부에서도 해당 사항때문에 근대 이전의 인명이나 지명은 예전것을 이어나가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전의 중국어 독음은 고대중국어 독음을 차용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님이 말하시는 중국어 발음은 과거의 "외래어 표기법" 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시대가 변하였고, 이제 "현재"에 맞추어서 규정을 바꾸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계속 변하는 것입니다. 언어는 고정되어있지 않으니까요.

 

2) 혼란스럽다.

님의 글을 보면 "풍신수길이라 적으면 간단할 것을 토요토미 히데요시인지, 도요토미인지, 도요또미인지 헷갈리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신거 같으시군요. 지금 현재 외래어 표기법이 개정된 이후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토요토이 히데요시라고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교육을 받으신 분들의 경우 혼동하시곤 합니다. 님의 연세대에서는 혼동하실지 모르지만 젊은 층들은 혼동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외래어 표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사실 저희 아버님도 왜 북경이라고 하지 베이징이라고 하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언어학상으로 보았을 때, 한국사람들은 북경이라고 하나 베이징이라고 하나 그 뜻을 알지 못합니다. 원래 뜻은 북족의 수도라는 뜻이죠. 혹시라도 한자로 표기하면 된다고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한자의 종주국이라는 중국도 어떻게 하면 한자를 "버릴 수" 있을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인터넷 시대에 매우 비효율적인 언어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의 님이 느끼시는 혼란은 해당 시대의 교육을 받지 못하셨으며, 89년 개정되어서 아직 과도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중국 지역의 본토 발음으로 표기를 하면 중국인들도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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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 위의 싸이트에서 가져온 저분의 글.

노란색이 제가 마구잡이로 휘갈긴 부분.


그리고, 우리가 중국어의 표준말이라고 배우고 있는 북경어(北京語)는 사실 표준어가 아니라 북경지역의 사투리라고 보시는 게 더 옳습니다..북경어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권설음이 무척 심하며, 兒化音(er3 hua4 yin1)이 무척 심하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내일 보자..”라는 말인 明天見(ming2 tian1 jina4)의 경우는 明兒見兒(mir2 jianr4)이라고 발음한다던가, “영화를 電影(dian4 ying3)이 아닌 電影兒(dian4 yingr3)이라고 발음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중국어 표준어는 어디까지나 표준어이고, 북경어와 조금 다르다. 오히려 동북쪽 발음에 더 가깝다고 하겠다. 그래서 내 여친님은 맨날 자신있게 말한다. 아나운서 빼고 내 앞에서 당당히 내 발음가지고 머라고 할 사람은 없다고 말이다. 잘났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잘났다. 내 여친이다. 음하하하;;; 어찌되었든, 북경어와 표준말은 다르다. 표준어는 CCTV와 같은 티비에서 아나운서가 말하는 것이 표준어이다.


쉽게 예를 들어 북경어를 사용하는 남자와 광동어를 사용하는 여자가 만나서 사랑한다고 가정해 봅시다..당연히 두 사람은 중국어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므로 제2외국어를 사용하여 대화를 해야 합니다..그러다 보니, 그나마 쉬운 게 영어죠..

그렇게 둘이 결혼하고 나면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북경어와 광동어, 그리고 영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성장을 합니다만, 그 세가지 언어 중에도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아는 언어는 하나도 없습니다..게다가 아버지랑은 북경어로, 어머니랑은 광동어로 대화하고, 셋이 같이 있을 때에는 또 영어로 대화하고..그리고, 밖에 나가서는 북경어로 대화하다가 대화가 막히면 광동어로 했다가, 또 영어로 했다가 다시 북경어로 했다가 뭐 이런 식인데,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모국어를 100%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줄 아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뭐 그렇습디다..

물론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한국어를 100%로 완벽하게 사용한다던가, 미국 사람이 영어를 100% 완벽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을 하다가 말이 막혀서 다른 나라 언어로 대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지 않습니까..?

어이가 없을 뿐이다. 아무리 각 지방의 사투리가 심해도, 어느 지역이든지 표준어는 알아 듣는다. 설령 남쪽 지방에 가서도 표준어로 이야기하면 다 알아듣는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표준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TV도 몇몇 지방 방송을 제외하면 모두가 표준어로 방송된다. 못하는게 더 신기한 것이다. -_-;;

단지 남방쪽 아이들은 표준어와 더불어서 남방에서 쓰는 광동화를 쓸 수 있는 혜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상해같은 곳에서도 표준어로 얼마든지 대화소통이 가능하다. 단지 상해는 상해말에 자부심이 상당할 뿐이다. 이건 자기들이 잘 살아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준어는 당연히 할 줄 안다-_-;;

그리고 말 하다가 막혀서 다른 나라 언어로 대화하는 경우는 본인은 가끔 그러고, 여친님은 심심하면 하신다. 문제는 각 언어로 생각하는 것이 더 편한 것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아직 중국어 수양이 부족하여 몇몇의 경우만 중국어가 더 편할 뿐이고, 여친님은 한국어-중국어- 영어를 넘나드신다.(나 팔불출인가보다...여친 자랑을 이따구로 하다니;; ) 각각의 언어가 생각을 하는 과정 논리가 다름으로 인하여 말의 내용이나 형태에 따라서 편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감과 감은 문제도 있고 말이다.

그렇다고 본인이나 여친님이 한국말을 구사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개그맨들이 하듯이 "본인이 어매리카에서 짬뽕을 이트 하다가..."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한마디, 한 문장, 한 사유과정 전체를 한 언어로 구사하는데 그 언어가 한국어가 편할때도 있고, 중국어가 편할 때도 있을 뿐이다.

여기서 더 찌질한 팔불출 놀이를 하자면, 위에서 예를 든 상황이면 두가지 국가의 언어를 모두 사용한다. 이른바 현지인처럼 사용한다. 본인의 여친이 좋은 예이다. 중국어는 중국 사람이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잘하고, 한국어도 역시 잘한다. 사실 잘한다 안 한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냥 모국어인 것이다. 또 본인이 알고 있는 형님은 대만인 형수님이 있다. 두분 사이에는 귀여운 공주님 한분이 계시는데....중국어는 중국어대로....한국어는 한국어대로 무지막지하게 잘한다. 부...러울 뿐이다.ㅠㅠ

 

그래서, 중국어가 배우기는 쉬운데,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물론 중국 대륙에서도 많은 지역에서는 비록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북경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들의 그 사투리를 알아들을 수 있느냐 하는 건데, 제가 청도에서 한달 정도 살았던 적이 있는데, 청도도 사투리가 제법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발음이 북경어랑 약간 비슷하기도 하고, 한국어와 비슷하기도 했기에 열흘 정도 지나니까 그들 말도 어느 정도는 대충 알아들을 수가 있더군요..그래도, 아예 광동어나 복건어 등 발음자체가 확연하게 다른 언어들은 영화나 노래 등을 통해서 알고 있는 문장들 외에는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다는 거죠.. ^^;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요즘은 홍콩에서도 초등학교부터 표준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까, 향후에는 북경어만 사용해도 중국 여행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어가 배우기 쉬운데 사용하기 어렵다는건 먼 소리인지 모르겠다. -_-;;  본인이 바보여서 그런지 중국땅에서 5년인데 아직도 어느 지방에서 왔냐는 소리를 듣는 수준 밖에 안된다. 배우기가...쉽웠구나..ㅠㅠ

각 지역에 따라서 표준어를 사투리로 변형해서 쓰는데, 표준어가 일정 정도이상의 실력이 된다면, 잘 안들리는 부분은 대충 예상하고 추측하는 과정이 자연적으로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결론은 잘 들리고 안 들리고는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HSK 고급 시험을 보면 야시꾸리한 듣기평가가 있다. TV 보도나 혹은 실제 북경 사람 (혹은 기타 지방 사람)들의 사투리가 살짝 섞여 있는 말로 시험을 본다. 머.....그런것이다.....

물론 그 지방의 사투리로 말하면 그 지방 사람 아니면 절대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표준어 발음만 들으면 어느 지방사람인지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지방 사람도 자기 지방의 말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지금도 북경어만 잘 쓰면 중국 여행 아무 문제 없다. -_- (본인은 지방중에 지방 신지앙 위구르 자치구에 표준어 대충 배우고 갔어도 잘만 돌아댕겼다 -_- 의사 소통도 문제가 없었고 말이다.....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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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邮地址 뜻]로 검색해 온 분이 있어서 대답해본다. 사실 아래 위 문장 다 빼고, 상황도 설명안해주고 뜻을 말하라는 건 조금 그렇다. 여기에는 2가지 뜻이 있다.

主邮地址
1) E-mail : 여러 이메일주소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소
2) 집-회사 : 배달같은 것을 할 때, 기본적으로 보내는 주소
인터넷 사회인 만큼 1번뜻으로 자주 쓰인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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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문장이 무엇일거 같은가? 흔히들 전문적인 논문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하다. 사실 결코 아니다. 잘 되어있는 논문일 수록 번역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논문만큼 쉬운 번역도 없다. 문제는 소설같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은어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본인의 취미생활중에 하나로서, 오늘도 심심해서 리퍼러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꼬라지 하고는中文什么意思"라는 야시꾸리한 검색어로 들어오셨다. 뒤에 한자를 번역해 드리면, 중국어로 무슨 뜻이냐? 라는 말이 되겠다. 상상력을 동원하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인이 어디서 위와 같은 말을 듣고, 그 뜻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런 말은 대체 누가 알려준것인가...후..-_-;;

자! "꼬라지 하고는..."를 중국어로 어떻게 하느냐! 본인도 몰랐다.
그런데 여친님이 알려주더라. -_-;;

"꼬라지 하고는...." ----> 看你那(nei)样儿吧. (니 모습을 봐라.)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빨간색 부분에 강조를 두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신다.

....머...한국말보다 중국말이 익숙하신 여친님이니(살짝 삐졌다-_) 맞겠지...뜻은 물론이고, 뉘앙스까지 똑같단다.그렇다면 그런거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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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족거리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어 사전에는 그 뜻을 쓸데 없는 말을 수다스럽고 밉살스럽게 지껄이며 짖궃게 이죽거리다라는 말로 풀이되어있는 표준 한국어이다. 비속어가 아닌 말이다. 흔히 거친 발음이어서 은어나 사투리로 착각하기 쉽다. 물론 깐"죽" 거리다는 틀린 표현이다. 깐족거리다라고 적어야 할 것이다.

이런 깐족거리다의 중국적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调皮 가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1. [동] 장난치다. 까불다 2. [형] 말을 잘 듣지 않다. 다루기 어렵다.3. [형] 장난스럽다. 짓궂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장난치다나 어린애 같다라는 표현은 调皮와 쉽게 연결하면서 깐족거리다는 의외로 생각이 안나더라. 나만 그런가-_-

깐족거리다 = 调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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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고 인터넷 용어가 없을까? 안 그래도 한국인들보다는 더욱 느리게 타자를 쳐야 되는 중국인들로서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용어가 필요했고, 그로 인하여 수 많은 통신 전용?! 단어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왜 통신 전용 용어라고 하는줄 아는가?

한국에서는 "삼"체를 비롯해서 많은 것을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생활하기도 한다. 물론 친구끼리 반 장난으로 그러는 것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던 통신체가 곧장 생활에 영향을 준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비교적(아예 없다는건 아니다) 그 영향이 적다.

그 이유는 중국의 인터넷 용어 대부분이 줄임말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이 그 핵심 요소일 것이다. 마치 영어의 "and" 를 "n" 이라고 쓰고, "for"을 "4"로 쓰는것과 같다는 말이다.



오늘 디벼볼 중국 인터넷 전용 용어는 "pp"다.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터넷 용어중에 마치 한국의 "즐"처럼 너무나 잘 쓰고 너무나 기본적인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pp라는 말을 들으면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먼 소리인가 한다. 간략하게 설명해 주겠다.

pp는 "漂亮(piao liang 피아오 리앙 예쁘다)“ 의 약자이다. 왜 발음 대로 pl이라고 안 쓰냐고 딴지 걸지 마라. 마치 "즐드3"의 문장구조를 분석하라는 개미 똥구멍에 멍멍이가 야옹 거리는 소리다-_-+

응용형으로는 ppmm이 있다. 정확하게 쓴다면 "漂亮的妹妹(piao liang de mei mei 피아오 리앙 더 메이 메이 어여쁜 여동생"이다. 역시 왜 중간에 "的"가 빠졌냐고 하면 때려줄거다-_-+ 그리고 해석이 어여쁜 여동생이라고 했다고 그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혹시나 있을거 같아서 부언을 하자면, 그냥 예쁜 여자한테도 ppmm이라고 해도 된다. 응용력~~ 플리즈~

밑줄 쫙 정리!
pp = 漂亮(piao liang 피아오 리앙 예쁘다)
ppmm  = 漂亮的妹妹(piao liang de mei mei 피아오 리앙 더 메이 메이 어여쁜 여동생)
            몸매와 얼굴이 착한 아가씨를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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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건내어주었다.
"그게 그거다."라는 말을 중국어로 하면 무엇이 될까?

아무 생각 없이 처음에 떠오른 것은 "不管这个还是那个。。。bu guan zhe ge hai shi na ge“
그리고 이 말이 입에서 나오기도 전에 없애버렸다.
위의 말은 "이거나 저거나...(모두) 정도의 의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좋을까?

"差不多 cha bu duo"도 충분히 가능하다.  단지 필링이 안 온다.
"비슷하다"라는 말로 해석하는게 가장 정확한 差不多.
물론 "비슷하다"와 "그게 그거다"는 정말 그게 그거다-_-;;
하지만!!!

지금까지 떠오르는 최고의 대답은.."白猫黑猫 bai mao hei mao“
떵샤오핑(邓小平 deng xiao ping)이 말했다던 그 말.
쥐를 잡는데 하얀 고양이면 어떻고 검은 고양이면 어떠냐는 말.
자본주의든 사회주의이든 목표를 이룩하면 상관없다는 말.
그 이상으로 중국인의 심리 깊숙이 있는 무엇인가를 관통하는 말.



"그게 그거다." 라는 말은"白猫黑猫“ 로 서로 상호 번역 하라! 바로 맘대로~

물론 "그게 그거다."는 느낌상 소극적이고 냉소적이고,
"白猫黑猫"는 적극적인 느낌이 조금 더 난다는건 나의 느낌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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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안된 대학생. 기가 막힌 대학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올블로그의 [나의 추천 글] 입니다.


다른 부분은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별로 거론하고 싶지도 않은 부분이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거론한 부분에서는 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 삽질하고 있으며, 전공도 역사학인지라 고대한어까지 2배로 아름답게 삽질하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아래의 글은 웃김의 극치군요.


중앙대 정헌배(鄭憲培·경영학) 교수는 “‘인생(人生)’과 같은 기초한자도 모르거나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도 많다”고 개탄했다.


차라리 중문과 교수였으면 힘들었지? 라면서 위로라도 해주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위대하신 경영학 교수님이 인생같은 기초 한자도 못하고 자기 이름을 한자로도 못 쓴다고 개탄을 하셨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웃기는 뽕짝입니다.



1. 한국은 한글이라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를 쓰고 있다.

왜 갑자기 이 이야기가 나오냐면, 한국은 세종대왕님이 만들었고, 지금 현재 세계의 학자들이 과학적인 언어라며 극찬하는 한글이라는 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의 뛰어남은 특히 인터넷의 시대에 와서 그 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는 하지만, 지금 현재의 키보드 자판의 기본은 어디까지나 영어의 알파벳을 기본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복잡한 방법을 빌려야만 타자를 칠 수 있습니다.하지만 한국은 어떤가요? 한글은 영어키보드 상태를 그대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어소가 분리가 되어 있어서 일본이나 중국처럼 발음을 찾고 다시 한자를 찾는 번.거.로.움.이자 효.율.성. 저.하. 가 없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를 들면서 한국에서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근거를 대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언어를 내팽겨치고 한자를 배우시겠다고요?



2. 한자 배우면 중국어도 쉽게 배우잖아?! 한자 익혀!!

간단히 대답하면 한자를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중국에 온다면 처음 3개월간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실력이 올라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그 뒤로 전혀 발전이 없다. 쉽게 말해서 3개월 실력으로 끝이다. 그런데 아예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온다면 나중에는 중국인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더 많다.

왜 그런가?
중국어가 한자를 사용한다. 그래서 한자를 많이 안다면 기본적으로 비슷하게 통용되는 단어를 알고 있는 관계로 처음에는 빨리 배울 수는 있다. 하지만 중국어=한자는 절대 아니다. 중국어는 어디까지나 언어체계일 뿐이고, 한자는 언어적 도구일 뿐이다. 다시 말해서 한글=한국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식. 한자를 배우는 분들이 중국어를 배우면 오히려 중국다운 중국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중국어를 배우는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효과가 너무 강하다. 또한 한자를 못한다고 중국어를 배우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고로 한자를 익히면 중국어도 쉽게 배운다는 생각은 망상일 뿐이다.



3. 한국의 고대의 것들은 다 한자다! 뿌리가 있어야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본인이 고대한어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분명 고대한어는 한국의 한자뜻과 유사하다.(완전히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뜻이 똑같다는 말 뿐이다. 문법에서는 아예 완벽하게 다.르.다. 다시 말해서 고대 한어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가 영어나 프랑스어를 배우듯이 완전히 새로운 언어체계를 익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다 못해서 중국에서도 고대한어를 현대 한어로 번역되어서 나온다. 알겠는가?!

사실 언어체계가 다른 문제보다는 실용성의 문제가 남아있다. 고대한어 배워서 뭐 해먹을 거냐? 본인 처럼 역사학을 배우고, 그것도 중국고대사에 관심이 많아서 고대한어가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인가? 아니면 중국철학등 반드시 한자를 익혀야 되는 분야인가? 그렇다면 한자를 익혀도 유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한자로 된 고문들은 거의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특별히 그쪽은 연구하지 않는 이상 한자를 쓸데가 없다. 그런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느니 그 시간에 영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를 배우라고 말하고 싶다.



4. 한국어를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법전은 온통 한자투성이다. 웃기는 짓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본인도 이런 저런 이유로 법전을 접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어 때문에 한자가 난립하는 법전을 읽을 수는 있지만 보면 볼 수록 머리가 아프다.

뛰어난 언어라고 불리우는 한글을 놔두고 한자로 도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에 대한 대답은 한자로 해야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자를 모르는 것도 아닌 본인의 입장으로 봐서는 충분히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단지 "폼!"으로 한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글로 그 뜻을 명확하게 표기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한자를 사용할 필요는 어디에도 없다. 물론 위쪽에 위대하신 분들이야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들 때부터 운문이라고 칭하며 멸시했지만, 그런 지도부의 멸시에도 한글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글이라는 언어자체가 과학적이고 사용하기 편하는 것이다.

"감각" "족쇄" "학업" "직업" 과 같은 것은 모두 한자어가 기본이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글로 적혀져 있는 것만을 보아도 그 뜻을 아는데 어떠한 문제도 없다. 그런 것을 굳이 한자로 쓰겠다는 것은 한자를 쓰면 괜히 유식하게 보인다는 어이 없는 생각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5. 중국도 한자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몇몇 분들이 그렇게 숭상하는 한자의 종주국인 중국도 일부분에서는 한자를 포기해야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중국에서 현재 사용하는 "간자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번자체"와는 다르다. 이미 기존의 복잡하기만 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한 번자체를 간자체로 변환시켰다. 그런데 요즘 일각에서는 이것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자를 아예 없애고, 영어 알파벳을 이용하자!!
본인 이 이야기를 3년전에 아는 친구녀석에게 들었다. 미국에서 온 한국인 교포였는데 나와 같이 서로 한국어와 영어를 도와주고 있었다. 하루는 그의 방에 갔는데 "한자폐기론"이라는 글이 있었다. 현존하는 한자를 각 한자의 발음에 따라서 영어 알파벳으로 변조하는 것에 대한 발표문이었다. 본인 그것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었다. "웃기네-_;;" 한자의 특성상 동일한 발음에 여러가지 한자가 있어서 알파벳으로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간단히 결론은 내리겠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영어 알파벳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로 중국은 한자의 언어체계에 대한 심한 회의에 빠져 있다. 특히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하고 싶은 중국에게 한자는 강력한 족쇄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생이라는 기초 한자를 몰라도 우리는 "인.생."이라고 한글로 적을 수 있다.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만약 한자로 도배되어 있는 논문들이나 법전따위를 본다면 자신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기 전에, 이 글을 쓴 사람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언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한자를 빌리거나, 한자를 숭배해서 한자를 쓰면 폼나보인다고 생각하는 어이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시면 될 것 같다.

한글은 충분히 과학적이며 충분히 명확하다. 이것은 문화국수주의도 아니며 중국에서 삽질을 하면서 한자에 대해서 이런 저런 문제점을 접하고 적는 비교일 뿐이다. 그러니까 기초 한자도 못한다는 개소리를 집어쳐라!



뱀다리 : 나의 이름은 "김바로"이다. 순수 한글이름이며 한자가 없다. 그렇다 나는 내 이름을 한자로 쓰.지.도. 못하는 바.보.이다.^^::

사족이라는 말을 본인이 굳이 뱀다리라고 말하는 것도 위와 동일한 이치이다. 한국말로 뱀다리라고 해도 될 것을 왜 사족이라고 하느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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