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간도소송이 철저한 현실적인 문제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 글에서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 현실정치적인 면에 집중하여서만 들을 쓸 생각입니다. 백날 A라는 이성을 사랑한다고 생각을 하여도, 직접 고백을 하는 것이 다른 문제인 것과 같습니다.


1) 간도문제의 발단 :
간도가 중국에 공식적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1909년 9월 4일 청나라와 일본제국이 "간도협약"을 맺은 다음부터다. 일본제국은 당시에 간도지역에 철도부설권을 얻기 위해서 청나라의 땅이라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씨조선[각주:1]의 영토라기에도 애매한 간도를 국제적으로 청나라의 영토로 인정을 했던 조약인 것이다. 그리고 국제법상의 관례로 100년이 지난 이후에는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각주:2]. 그리고 2009년 9월 4일이면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것이다.

* 간도은 왜 애매한가?
간도는 한자로 间岛라고 쓴다. 중간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이다. 현재에는 영토의 분계가 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는 결코 그러하지 않았다. 이 부분 때문에 간도에서 대해서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이다. 간도는 이씨조선과 청나라의 "국경면"이었던 것이다. 이 지점은 서로의 영토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토가 아닌것도 아닌, 지금의 예로 따지면 비무장지대와 같은 곳이다[각주:3].

* 당시 각 국의 생각
일본제국 : 아직 만주국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단지 철도부설권들의 경제적 실익을 얻어야 되는데, 그 소유가 애매하였고, 당시 이씨조선을 사실상 지배하던 일본제국으로서는 직접 영토분쟁을 해도 되지만, 그냥 영토를 주는 대신 경제적 실익을 선택.

청나라 : 청나라의 입장에서는 제 1차 청일전쟁(갑오청일전쟁)에서 객관적으로는 분명 월등한 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개쪽이 나고, 조선땅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뺏겨서 짜증나는 동시에 조선외의 영토에 일본이 들어올까 불안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간도라는 조선땅과 청나라땅의 분계선을 자신들에게 준다고 하니, 경제적 이권을 일본에게 넘기는 것을 알면서도 덥썩!

이씨조선 : ...................................할 말도 없다. 이미 일본제국의 꼭두각시같은 존재일뿐.


2) 지금의 현실
1-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은 다른 나라다.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북한은 명확하게 다른 나라이다. 비록 한국의 헌법이 현재 북한의 영토와 주권을 포함하는 조항을 가지고 있고, 한국전쟁이 단지 한국이 참가하지 않은 휴전형태[각주:4]로 끝나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의 기본적인 바탕은 실질영유권이다[각주:5]. 그리고 북한에 대한 한국의 실질영유권은 모두가 알다 싶이 없다.

2- 북한은 이미 중국과 국경조약을 체결하였다.
북한은 이미 중국과 소위 "백두산 조약"이라고 불리는 것을 체결하였고, 백두산 천지를 기점으로 두만강과 압록강을 기준점으로 해서 국경선을 그었다. 다시 말해서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한국의 권리는 사실 없다. 실질 영유권이 없으니까 당사자가 아닌 것이다[각주:6].

3- 북한과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을 자극해서는 안된다.
사대주의가 아니다. 북한의 경우 자국의 권리를 타인이 쓰려는 것에 당연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우도 권리도 없는 한국이 자국의 영토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에 기분이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동북쪽에서 러시아와의 영토분쟁을 끝내서, 남은 영토분쟁이 거의 남쪽으로 집중시킨 이 상태에서 다시 거론되는 동북쪽 영토분쟁은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왜 그렇게 북한과 중국의 신경을 써야하냐? 통일을 하려면 강대국들에 샌드위치 당해 있는 한국으로서는 알아서 설설 기면서 눈치를 봐야한다. 요즘 북한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중국이지만, 그 영향력은 아직 막강하며, 자체 정치-경제-군사력만으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억울한가? 힘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 이것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수 밖에 없다.

4- 영토분쟁위에서 중국의 손을 들어준 다음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소송을 한다면 100년 기간 연장이라느니, 훗날 다시 주장할 때 근거가 된다는 분도 있다. 일단 소송을 하더라도 영토분쟁위원회에서는 사실상 중국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역사문서보다도 실질점령 혹은 실효점유을 더욱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각주:7] 물론 지금 중국이 가진 정치-경제-군사의 강력함도 한 몫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는가?

한국은 국제적으로 다시는 간도의 일을 언급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는 "위대한 한국"을 꿈꾸는 몇몇 분들에게는 완전히 꿈이 꺽이는 것이다. 이 지점을 생각하지 않는 "위대한 한국"을 꿈꾸는 분들. 패소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지금 소송을 해봤자 이득될 것 없다. 괜히 애국심과 같은 허망한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우리의 생활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투표를 하지 말고,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제정책과 미디어정책에나 신경 쓰는 것이 100배는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부록) 이 순간에까지 저를 너무 즐겁게 하는 환빠(유사 역사학)분들에게^^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위의 내용보다는 이 것에 대해서 다 같이 즐겁게 웃자는 의미가 더 강할 수도 있다고 내 마음 속에서 외치고 있다. 미안하지만 잠시 시니컬모드로 들어가겠다^^
 
왜 주류역사학계, 강단에서 간도 문제를 다루지 않을까? 나는 그들이 진짜 역사를 알기 때문이라고 본다. 간도 문제의 본질은 역사왜곡의 약점을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사조작의 장본인들이 극히 꺼려하는 것이다. 이는 발해사 전문가가 국내에 거의 없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발해라는 나라는 서아시아와 북아프리크 등지에서 흔적을 찾아야 하는 나라인 데 그걸 한반도 북부에서 찾자니 난감하니까 연구자체를 안하는 거다. (중략)

만약 간도가 두만강 이북이 아니라면? 분명 간도는 전 조선땅이고 일본이 강제로 뺏어서 팔았다. 근데 간도가 두만강 이북이 아니라 구 만주.... 몽골 지역이라면? 문제가 아주 심각해지는 거다. 거의 100년 동안 작업해 온 날조사가 한 큐에 무너지는 거야.

출처 : 간도소송 급할 거 전혀 없다 (이런 글이 구글검색 최상위라니...)

이거 보고 웃겨서 배꼽빠질 뻔 했다. 장난하냐? 장난해?? 장난해????

1- 주류 역사학계와 강단에서 간도문제를 다루지 않는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기 바란다.  KSI KISS - 학술 데이터베이스 검색사이트 에서 검색을 해보면 "간도"에 대해서만 78건의 내용이 나온다. 그렇다면 간도에만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간도 내용을 언급했을 논문은 이에 몇십배는 있다는 소리가 된다. 이것이 간도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인가? 검색이나 좀 해보고 안한다고 하시죠.

2- 발해사 전문가가 국내에 없는 이유.
요즘에서야 신라와 발해를 남북국시대라고 부르며, 발해도 한민족의 범주에 넣으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발해사를 한국사로 보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주는 익숙한 용어가 "통일신라"이다. 발해가 있는데 왜 "통일신라"인가?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남북국시대"이다. 그러나 통일신라라는 말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이다.

관심이 없었고, 한국사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발해사 전문가가 소수일뿐인 것이다. 본인의 지금 쓰는 논문은 소그드이다. 이에 대해서만 연구하는 한국연구가는 본인이 알기로 한명도 없다. (물론 간접적으로 거론되는 경우가 있지만.) 좀 제대로 알고 이야기를 하던가 ㅋㅋㅋ

3- 발해라는 나라가 무려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라고....ㅋㅋㅋ
그래. 니가 짱이다. 음하하하...그래서 증거가 먼데? 증거는?? 님하 증거는?! 이런 사람들의 예시를 보면 언제나 증거나 사료는 전혀 없이 무조건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있었다고 한다. 그럼 상식적으로 서아이사와 북아프리카에서 관련 유물이 발견되는 것이 맞다. 또한 관련 사료가 이를 증명해주어야 된다. 그런것 본인이 무식한지 본적이 없다. 반대로 서아시아의 것들이 발해에서 영향을 받아 변형된 형태로 발견된다. 그런데 저쪽은 그따위 것 없이 무조건 있었다고 말한다. 어쩌라고-_

그리고 한반도 북부에서 찾기 힘들다고? 수 많은 발해관련 유물과 유적이 쏟아지고 있다.아. 이렇게 말하면 거대한 발해제국의 동쪽 끝에서 남아 있는 조금의 유물일뿐이라고 하려나? ㅋㅋㅋㅋ 후..작작해라. 중국학계에서도 점차 초기문명단계에서 서역 혹은 서쪽으로부터의 문화전달이 큰 영향을 행사했다고 인정하는 판에 왜 굳이 거대한 한국을 우기실까나?


4- 100년동안의 조작...
크하하하...음모론이구나. 음모론...킥킥...다시 말하지만 증거는? 당신은 학자라는 사람을 개뿔로 알고 계시나본데, 수 많은 어용학자들이 있지만, 끝까지 학자의 고집으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학자들이 사실과도 다른 내용을 같이 숨겨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 양심있는 학자들은 다들 환단고기를 통해서 진실된 역사를 연구한다고?! 우습게 보지 마! 학문이라는 것은 거짓의 토대에서 세워질 수가 없다. 만약 그런 거짓의 토대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서 정당한 비판과 반박을 했을 것이다. 또한 본인도 성격상 그런 꼬라지는 결코 보지 못하기에 이미 예전에 그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규모 역사조작은 없다.

덕분에 아침 공부 전에 실컷 웃었다. 감사하옵나이다. 그리고 이제 작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다 보고서도 간도가 "우리땅"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아고라에서 진행되는 곳에 투표를 하시기 바란다. 하지만 본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소송은 국가적으로 한국에 이익이 없다고 판단하기에 이 투표를 반대하며, 그 시간에 정치-경제-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아고라의 투표쪽 링크를 올릴까 하다가 올리지 않도록 하겠다.)



추가 :
제 글은 따지자면 국제관계식 분석이었습니다.(나...사학전공인데...난 왜이럴까..큭...) 역사적인 분석을 보고 싶으시면 슈타인호프님의 어째 올해가 2009년인데 이 떡밥이 안 나온다 했어.을 추천해드립니다.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슈타인호프님의 몇몇 해석은 저의 해석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이 훼손될 정도는 아닙니다. 역사학쪽의 분석을 보고 싶으시면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이씨조선은 어디까지나 정확하게 왕조를 밝히기 위한 표현일뿐. 어떠한 비하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한반도의 역사에는 수 많은 "조선"이 있습니다. 명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이씨조선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2. 어디까지나 관례이고, 마카오를 비롯한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관례의 힘은 의외로 무서운 것이다. [본문으로]
  3. 백두산 정계비에 의하면 정확하게는 청나라 영토이다. 그러나 사실상 청나라도 관리 안하던 곳이었다는 것은 사료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고....개인적으로 역시 "국경면"과 "비무장지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물론 근대화의 영향으로 간도협약쯤 되면 이미 청나라 영토인증.) [본문으로]
  4. 휴전협정은 북한과 미국간에만 맺어져 있다. 한국은 휴전협정에 반대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본문으로]
  5. 이렇게 하지 않으면 A라는 나라가 갑자기 B나라를 먹고 싶어서, 저기도 내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실질영유권부분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약소국을 지키는 무기인 것이다. [본문으로]
  6. 간도가 중국에 ‘공식적으로’ 넘어간 것은 1909년 9월4일 당시 청나라가 일본과 '간도협약‘을 맺고 이 지역의 철도부설권을 받는 조건으로 조선땅 간도를 넘겨주었다. 당시 일제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조선 정부의 외교권을 박탈한 상태에서, 외교권을 불법적으로 사용, 그 자체가 무효인 것은 사실이다. 또한 1965년 일본 정부가 간도협약을 무효로 한다는 국제사회에 선언하기도 했다. [본문으로]
  7. 같은 이유로 한국도 독도에 대해서 일본이 제소를 한다든둥 국제사회에 따져보자는둥 하여도 그냥 살포시 무시해주는 것이다. 그냥 냅두면 실효지배권 인정으로 끝나는데 왜 싸우는가? [본문으로]
  1. 간도수복 2009.08.27 13:37

    저도 사실 간도문제를 대하는 일부 사람의 태도를 보면 안타까운 때가 많습니다. 일단 국제사회의 기본적인 바탕은 실질영유권이라고 하나, 어디까지나 국내법이 상위개념이죠.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간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고 방편인데, 하물며 원래 우리 땅이었던 간도 영유권 주장 문제야..

    그리고 영토분쟁(이라고 쓰고 대한민국의 간도 수복 운동이라고 읽는다.)은 상대방을 자극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목적에 핵심이 있죠.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남의 영토를 불법점유한 중국이 자극을 받아서? 그래서 간도 수복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도 사실 웃기는 측면이 있죠. 이런 논리를 펴면서 글쓴이께서는 사대주의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어떤이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100년설도 문제가 있는게, 100년 되기 전에는 그럼 영토를 돌려준대요? ^ㅠ^ 힘이 있으면 찾아 오는거구 힘이 없으면 그냥 뺏기는 거죠. 그래서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하는거 같애요. 저도 100년 나부랭이가 어쩌고 저쩌니 서명운동하자 라는걸 보면 좀 안타깝더라구요. 이런 행동이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식에 부작용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지금 소송을 한다면 사실상 중국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하고 손 놓고 있다면 그건 그냥.. 호구겠죠... 대한민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을 찾고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_^

    마지막으로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이시자 민족주의 사학계의 거두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도 조선을 이조라고 표현한 만큼, 일본이 조선을 비하할 목적으로 이조라고 썼다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15:29 신고

      1) 간도문제는 국제법이 우위입니다.
      만약 국내문제로만 처리될 사항이라면 국내법이 상위개념이 맞습니다.그러나 간도문제는 어디까지나 서로 다른 국가의 국내법이 충돌을 하는 영역입니다. 이를 국내법이 우위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한국국내법을 기준으로 소송까지는 할 수 있지만, 전 그 소송 자체가 의미가 없고, 실익도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현실외교를 보셨으면 합니다.
      현실외교에서 실제로 자극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것은 본문에 써놓았군요. 그 다음으로 간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국만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 근거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나름대로 "우리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한국입장만 대변하는 것은 그리 현실주의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전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현실분석을 했을 뿐입니다. 저 자신도 간도에 대한 이런저런 논문과 자료를 보았지만, 반드시 한국영토라고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북한과 중국과의 조약이나 실제 실질여유권의 기간등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린다고 봅니다.


      3) 국력의 차이.
      다시 말하지만 소송을 들어주면 중국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님의 언급처럼 그냥 놔두면 안되겠지만, 이미 기본적으로 나올 자료는 다 나왔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자료와 국력의 차이로 생각해보면 가만히 있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머..억울하면 국력을 키워야겠지만, 솔직히 한국의 인구나 자원등을 놓고 보았을 때, 사실상 거의 한계지점이라고 봅니다.

    • 간도수복 2009.08.27 19:24

      간도 문제든 무역 문제든 국내법과 국제법이 충돌한다면 항상 국내법이 우선이죠. (어느 한 나라의 국력이 '조'같아서 꿀리는 경우는 다른 문제) 똑같은 국가간 쟁점인데, 어떤건 국제법이 우선이고 어떤건 국내법이 우선이 될 수는 없겠죠. 항상 국내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상대국 역시 국내법은 있죠. 그걸 무시한다는 소리를 하는건 아니구요.

      중국이 동북공정/탐원공정 할 땐, 관련국인 대한민국이 환희에 넘쳐 기뻐해 줄거라고 생각해서 하는게 아니죠. 더욱이 대한민국 국민이 이로 인해 얼마나 자극을 받는지 알면서도 대놓고 진행하고 있죠. 본문의 님의 논리가 어떤이들의 눈에는 왜 사대주의로 보일 수도 있는지 여기 댓글에서도 잘 나타나네요.

      소송을 했을 때 중국편을 들어줄지 한국편을 들어줄지는 그 시기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죠. 현재의 상황을 단순히 생각해서 미리 결정내릴 사안을 아니라고 봅니다. 수양제가 100만 대군을 끌고 왔을 때는 당연히 그쪽이 가능성이 높다는게 그들이 생각한 현실이었겠죠. 결과는 시궁창이었지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0:47 신고

      1) 국제법? 국내법?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간도문제는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인 만큼 분명히 국제법이 상위에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으로서 국내법을 우선시하여서 소송까지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나(저도 이에 대해서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 다음의 처리과정은 모두 국내법이 아닌 국제법에 의거하여 처리되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분석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면에 입각하여 국제법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분명 이를 알고 계시는듯한데 계속 국내법이 우위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중국의 동북공정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힘 없는 약소국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는 최소한 현재로서는 분명한 참입니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사대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극이라고 한 부분은 앞으로 남북통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당사자 북한과 주요 주변국인 중국을 자극하면서까지 이 일을 실행해야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극은 다 주면서 소송도 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볼 때 아무런 이익이 없는 일을 해야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3) 소송의 결과
      역사적 근거부족. 실질적점유. 국력의 차이. 어떤 의미에서 한국편을 들어줄 수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물론 미리 결정내릴 사항은 아닙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예측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의 육상에서 기적적으로 9초 아래의 기록을 내는 인물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님이 말씀하시는 미래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 육상의 기반시설이나 선수육성 및 한국인의 기본적인 신체특성으로는 현재로서는 가망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09.08.27 15:27

    1. 오, 김바로님 스키타이 쪽 공부하시는 분이셨군요. 몰라뵈었습니다 ^_^;
    2. 유사역사학 신봉자들 - 환빠들은 언제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라도 존재 의의를 찾아야 할 것 같더라구요.
    3. 제 기억에 고대/중세 국가가 어느 나라의 "국사"에 들어가는지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인 만큼, 발해를 함부로 한국사로 넣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배웠습니다. 78년까지인가 해도 국사책에서 부록 취급을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완전한 한국사로 슬그머니 "창작"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네요.

    덧: 이 문제에 대해서 좋은 포스트 하나 링크겁니다. 이미 보셨을 테지만, 그래도 다른 방문객 분들을 위해서... http://nestofpnix.egloos.com/420973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15:55 신고

      1. 중국에서 북방민족사입니다. 특별히 스키타이쪽이 아니고..........민족사 영역에서 아무거나 막합니다라고 쓰면 안될듯 하군요;; 민족사도 시대가 있고 민족지정을 하는데, 저와 같은 경우 수당대쯤의 북방민족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거랍니다^^::::

      2. 즐겁기는 하나 자제해주었으면 합니다.

      3. 어차피 모든 체계 자체가 창작된 것이니까 창작 자체야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몇몇 분이지만 발해를 가지고 석좌교수정도의 분까지 감정을 섞어가면서 논문 같지도 않은 논문(죄송. 제가 입이 좀 거칠답니다.)을 써대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통일신라 외에 남북국시대에 어울리는 구별적인 용어를 만들어내던지 말이죠. (저 개인적으로는 남북국시대라고 할 시에는 "남북국 시대의 신라"라고 쓰지만....딱 봐도 아시다 싶이...길죠-_ 다음부터는 "남신라"라고 할까나...;;; )


      ---
      아직 못봤습니다. -0-;;;
      이 분은 역사쪽으로 정리하셨군요. 저도 사학전공인데..저렇게 정리해야 정상인데...전 멀 한걸까요? 하지만 저와는 보는 관점이 좀 다르시군요. 흐음...머..미묘한 문제이니 거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0-

      단지. 저분 참 많이 수고하셨군요 -_-;; 쯔쯔...;;;

  3. 만두군 2009.08.27 18:56

    이거 곧 많이들 몰려올(?) 것이라 생각되니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문제에 민간한 분들이 많으니까요. 몰려올 분들은 맨위에 간도수복님처럼 점잖으신 분은 아닐테고 아마 '이사람'님이나 혹은 이것저것 주어들은 것 기사들을 인용하며 단순욕쟁이분들이 오실텐데말이죠.=_=;;

    논문작성중이신데 스트레스받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간도문제는 2000년초에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관심도 없었지요. 당시에 뉴스를 통해 시끌벅적했던 것 같습니다. 만평도 있었구요.

    *노무현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전화를 걸어 간도문제를 얘기하니 김정일이 끙끙거리며 '너희들은 미국한테 뭐라 할 수 있냐'라는 식의 대화장면으로 [한국은 미국한테 기고, 북한은 중국한테 긴다]라는 식의 풍자적 만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로님의 말대로 한국에서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북한과 중국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혹시나 해서 아고라 청원방을 찾아봤는데 이미 수는 채운 것 같습니다.ㅋ(간도 관련 청원이 몇개 더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한국에선 간도문제를 언급해봤자 소모적인 논쟁일 뿐인데 만약 북한이 간도문제에 나선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까요? 그리고 현재 간도소송이 오히려 간도문제에 대한 언급자체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말 할 수 없게되는 일이라면 훗날엔(통일후라던지.) 다시 가능한 것인지요. 궁금합니다.^^;

    추가- 뒤늦게 고어핀드님이 올려주신 링크글을 천천히 읽어 봤는데요. 저렇게 본다면 결국 북한에게도 간도권리 주장은 아에 없게되는 것인가요? 참.. 간도문제 알면 알 수록 복잡한 문제네요.ㅡㅡ;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0:56 신고

      이미 슈타인호프님쪽에서 터졌기에 제쪽으로는 오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분석한 것은 어디까지나 처절한 현실논리이기에 오히려 이런것은 건드리지 않고, "역사분석"을 건드리시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현실논리에 의한 분석보다는 역사분석-해석이 훨씬 하기도 어렵고 반론하기 힘든건데;;;;

      질문에 대한 사항은....
      1) 북한이 나선다면?
      북한이 나설리가 없고, 북한과 중국의 경계조약은 이미 성립되어있기에 나선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2) 통일후의 언급.
      통일만을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북한이 맺은 국경조약을 승계하여야 할 것이기에(그렇지 않으면 통일 자체나 통일 정부를 중국이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이것이 현실-_-;; )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통일이 되고...음....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입니다만, 통일이 된 상태에서 한국의 국력은 현재에 비해서 강력해질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 중국내부의 혼란이 온다면 그 시기를 잘 이용하고, 국제정세에서 잘 줄다리를 탄다면, 동북을 모두 얻는 것은 무리일지라도 간도을 얻어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이 경우 전제조건은 남북통일과 중국내의 혼란입니다.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시나리오로 ^^:::

      3) 역사적인 간도주장 권리.
      슈타인호프님의 글은 저도 기본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그러나 몇가지 부분에서 좀 과도하게 해석하신 부분(침략이라던지-_)과 저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의 핵심은 백두산정계비가 세워질 당시에는 저로서는 간도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비무장지대 개념의 국경면이라는 것인데, 슈타인호프님은 그것을 경계비의 내용에 따라서 딱 짤라서 압록강-두만강으로 만드셨습니다. 물론 그 해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저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일제에 대한 해석부분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머..별 중요한 부분도 아니니 그냥 패스^^::

      그리고 어차피 북한은 간도주장 못합니다. 이미 국경조약을 맺었는걸요. 하하^^:::

  4. 익명 2009.08.27 19:4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0:58 신고

      쉽게 말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 더 가슴아프군요. 에휴...

      정말 이씨조선은 왜 그런것인지...저도 예전에 이씨조선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외부에 나와보니 폄하적인 의미가 아닌 그냥 기술적인 편의성때문에 쓰더군요. 쩝....사실 저희가 북한이라고 불리는 나라도 정식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약칭으로 "조선"인데 말이죠-0-;;

  5. Favicon of http://www BlogIcon 킹파르사 2009.08.27 20:25

    사실 중국도 로씨야와 니부추조약과 같은 불평등조약으로 인해 180만 평방킬로미터의 영토를 로씨아에 뻇겼죠 . 지금은 언급자체가 차칫하면 감방에 갈수있을정도로 엄격히 언론통제하고 있습니다 . 찾지도 못할 영토떄문에 외적을 만드는게 중국정부입장에서는 막고싶겠죠 .

    또한 일설에 의하면 초대 연변자치주의 주장인 주덕해씨가 중국이 해방될때 중국공산당에 간도의 독립 혹은 간도를 편입한 연변자치구의 설립를 추진했었으나 .결실을 맺지못하고 자치주에 만족해야 했다네요... 일제가 투항한 직후에 조금더 간도땅에 관심을 가졌으면 통일조선 플러스 간도수복도 헛된꿈은 아니였죠 ,.

    지금에 와서 간도수복을 논하는건 중국정부의 미움만 살뿐이지 찾을가능성은 0에 가깝지 않을까요 .. 간도 보다는 북한땅을 수복하는데 좀더 신경을 쓰는게 바람직하겠죠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21:02 신고

      사실 그 내용자체야 교과서에 나오지 않습니까? 단지 그 영토를 회수하자는 움직임에 대해서 중국정부가 막고 있다는 것은 공감을 합니다. 모르는 한국분들은 먼 헛소리야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개혁개방이후 중국의 영토정책은 양보 최우선, 실익 최우선으로 그쪽 관련 중국인들에게 너무 심한게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니까요. (라고 말하면 정말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먼 헛소리냐! 라고 할듯하군요-_;; )

      주덕해씨의 일화는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그런것도 있군요. 그 당시의 중화인민공화국은 민족의 자치를 매우 중시하였고, 우방인 북한을 팍팍 밀어주고 있었으니 잘하면 그리 되었을지도 모르는군요. 물론 역사에 가정은 없습니다만 말이죠.(그래도 가정하는게 재미있긴 합니다. 하하;;; )


      마지막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만, 북한땅 "수복"보다는 북한과의 "통일"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은 표현일듯 싶습니다.

  6. 익명 2009.08.29 05:4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9 08:18 신고

      1) 이씨조선이라는 호칭 문제.
      저는 님과 같은 분들을 생각해서, 분명히 어떠한 폄하적인 사상도 없는 중립적인 용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왜 이씨조선이 폄하적인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보통 사람들은 일제가 폄하를 위해서 이씨조선이라고 불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위에서 "간도수복"님이 밝히신 것처럼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계의 신채호 선생님도 이씨조선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현재 일본과 중국에서도 이씨조선은 폄하의 의미가 없는 중립적인 단어입니다.


      2) 이씨조선 관리들의 간도 문제.
      제가 조사한 역사적인 문제에서는 간도소송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일본제국과 통합되지 않았다 뿐이지 완전히 휘둘리고 있었던 상태이고, 국내문제 처리만으로도 충분히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자신들의 정권이 망하려는 상황에서 청나라 왕조가 망할 틈을 노렸다는 것은 그리 합당하지 않은 설명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언급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반박을 하시려면 그에 따르는 충분한 역사적 사실을 열거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너는 제대로 몰라"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7. 길손 2009.09.14 00:18

    현실론 어쩌고 따질거면 애초에 독립은 아예 하지말았어야죠.그냥 자치만 인정해달라고 하면서 중국의 소수민족처럼 사는것도 나쁘지않죠.그리고 독도때문에 괸히 일본자극할 필요도없구요..간도가 한국땅이든 아니든 역사적사실에 대헤서는 그다지 관심없지만 그거와 관계없이 알아서 기라는식의 님 생각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10 신고

      분명히 남의 것인데 노리는 것은 도둑질이라고 합니다. 전 현재까지의 상황을 분석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또한 현실론으로서 일제는 말로만의 만선일체고 대동아였기에 독립은 타당합니다.

  8. 동감 2011.07.13 20:43

    님의 글에 동감하고 갑니다. 위에 간도수복님 국내법과 국제법이 충돌한다면 항상 국내법이 우선이라는 논리 ;;;;; 자기가 논리를 만드셨네요 국제법을 공부하는 저로서는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도안되는 주장,학설 만드는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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