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4일  ResearchInChina의 “중국의 와인 업계 리포트(China Grape Wine Industry Report, 2012-2014)” 에 따르면 중국의 와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11년간 연평균 16.5%의 성장을 지속했고, 2011년 생산량은 11억 5,690만 리터에 달했다.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하면서 중국 와인 업계의 영업이익은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06-2011년 5년간의 영업이익은 연간 24.3% 성장해 2011년에는 384억 6,000만 위안에 달했다.  특히 2011년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1인당 1.06리터를 기록했고, 도시화 가속, 가처분소득 증가, 새로운 가구의 소비 기대 때문에 앞으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국의 와인 시장의 경우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명성에서는 아직 프랑스나 미국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 질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해외산 와인을 이용한 중국와인시장 진출은 큰 시장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초고급 와인 시장은 해외업체가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2010년 1-8월 사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동기대비상승률.


2010년 12월 15일, 중국최대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검색데이타연구센타(百度数据研究中心)의 2010년 검색결과발표에 따르면 "물가物价"가 매일 10만회정도의 검색량을 보이면서 2010년 중국 핫키워드에 올랐다.

2010년 중국의 물가는 계속 상승하였으며, 특히 10월이후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사상 최고를 기록을 갱신하며 상승하였기에 매달 20만회가 넘는 검색량을 보였다. 물가에 대한 관심은 남자가 여자보다 30%이상 높았으며, 20~39세 사이의 연령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중국의 미디어들은 중국의 식용유 기업들이 생산을 생산을 중단하고 있으며, 업게에서는 내년 구정부터는 원활한 식용유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12월 13일 중국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발개위 发改委)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박을 하였다. 그러나 중국 미디어들은 중국미디어환경에서는 독특하게도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서 재반박을 하였다.


중국 미디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부 식용유 공장들은 이미 생산을 중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장들도 생산 중단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대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부문은 소비자가격 상승을 염려하여서 식용유의 가격 상승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2월 2일 중국 발개위는 중국 식용유 시장의 60%을 차지하고 있는 중량中粮, 이하이益海, 지우산九三 그리고 중팡中纺 4대 식용유 기업에게 공급과 가격 안정을 주문하였다. 그러나 현재 식용유용 국제대두가격이 일 톤당 180만원정도인데 반하여, 국내 식용유가격은 일 톤당 170만원정도에 불과하여서 식용유 기업들은 매 톤당 10만원정도의 손해를 봐야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음식의 대부분은 식용유를 한국에 비하여 대량으로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식용유의 공급과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중국인들의 불만은 한국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중국정부는 식용유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불하여 손해를 매꾸는 방향으로 해당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각주:1].

그러나 보조금 정책은 결국 단기성 정책일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식용유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도 음식점을 중심으로 중국산 식용유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식용유 가격 상승은 결국 한국의 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 친구가 중량에 있는데;; 지금 연락이 안된다. 어차피 담당 작물이 다르긴 하다만...살짝 안타까운걸;;; [본문으로]

중국의 최대라면 메이커 캉슬푸(康师傅) 11월 1일을 기하여 자사의 라면가격을 2위엔에서 2.2위엔으로 10% 올렸다. 그런데 중국의 최대 거대 판매업체 까르푸(家乐福) 중국 전 지점은 라면가격 상승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캉슬푸는 까르푸에 대한 라면 판매를 중지하였다. 까르푸는 처음에는 재고품으로 상품을 유지하였지만 지금은 품절된 상품들이 10여종이 넘은 상태이다.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라면 가격을 올린 캉슬푸를 감정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라면 가격의 상승은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오히려 까르푸가 저가 전략을 유지하기 위하여 판매상에 대해서 압박전략을 행하는 것도 분명히 큰 문제이다.

본인은 이미 한국에 들어왔지만, 중국에 있는 친구들은 현재 중국의 물가상승이 두려울 정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식료품가격의 상승이 2010년 하반기동안 체감적으로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 CCTV에서 대학생의 한끼 식사비가 2~3위엔밖에 안된다고 보도했다는 중국정부의 식료품가격 통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유언비어가 널리 퍼지고 있다[각주:1].

중국정부가 괜히 내년 최대 목표를 물가안정으로 잡은 것이 아니다. 미친들놈만으로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지만, "배고프고 미친 놈"들은 언제든지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못 먹어서 죽으나 반정부시위를 해서 죽으나 그게 그거니까 말이다.

  1. CCAV报道大学生吃一顿饭只要花2-3元……我奢侈、我浪费、骄奢淫逸是犯罪;我可耻、我忏悔、我为国家拖后腿……라는 내용이 널리 퍼져 있는데, CCTV의 2010년 관련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2005년에는 비슷한 내용이 있긴 하지만..그때와 물가 차이가 얼만데-_-) [본문으로]
어떤 해외파 경제학자을 만난 자리에서 한 기자가 질문을 하였다.

"현재 중국경제의 기적적인 성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대단하죠! 중국경제는 날로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10년전에 100위엔으로 쌀을 사면 건강한 남자도 겨우겨우 옮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생도 쉽게 운반할 수 있으니까요."

一位出国多年的经济学家回国讲学,记者访问他“你对国内经济奇迹的说法,有何感想?”“真了不起,大家越来越健康。十年前,如果买一百块钱的大米,要一个彪形大汉才扛得动,现在一个小学生就能一只手提回家了。”(via:@theodore666hu)

중국의 GDP는 2010년 제 2분기 일본을 추월하여 세계 2의 경제체로 성장을 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단지 세계 제 7대 경제체였던 것에 비하여 부의 증가는 놀라울 만하다. 특히 중국 고위층은 매년 16%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CTR은 중국에서 소득 상위 10%인 여성계층을 대상으로 조사(CTLS)를 실행하도록 하겠다.

중국상층여성조사에 따르면 중국 상층여성의 개인 매달 평균 수익은 10666위엔이었으며, 가정 년 수익은 43만위엔에 달하였다. 상층여성들은 TV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실제 참여자로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4세의 상층여성은 6.1%의 사람들이 미녀선발대회에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2010년 중국 상층여성의 5대 미디어 도달률.




2010년 인터넷쇼핑을 하는 상층여성은 59.4%에 달하였고, 그 중에서 20-34세의 여성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46-50세의 여성들의 인터넷쇼핑비율은 매우 낮았으나 인터넷쇼핑에서 쓰는 액수는 5203위엔에 달하여서 35-39세 여성들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였다. 중국 상위 10%의 여성사이에서도 차이가 존재하여, 최상위 여성들은 직접 피부클리닉에 가고, 일반적인 상위 여성들은 고급화장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령대별 상층여성의 인터넷쇼핑행위 : 자주색-인터넷쇼핑비율  파란색-인터넷쇼핑비용

2010년 수익별 상층여성의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경향지표
자주색-년수익30만이하 가정;  노란색-년수익30-100만 가정  자주색- 년 수익 100만이상 가정.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집일 수록 해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년 수입 100만위엔 이상인 상층여성들은 9.2%의 비율로 해외에 부동산을 구매하고, 2.1%의 비율로 해외에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뿐만이 아니라 상층여성들의 자녀유학계획비율도 매우 높아서, 년소득 100만이상의 가정의 반 이상이 해외로 자녀를 보낼 계획이 있었으며, 년 수익 30만-100만의 가정도조차 50%에 달하였다.

해당 공식은 중국의 공식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해도 별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기만 하는 숫자의 마법을 한번 살펴보시지 않겠습니까?

중국의 경우 국제유가가 4% 이상 변동할 시 국내 유가에 그 변동을 적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80원이라고 하고 국내 유가가 6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1. 국제유가가 80원에서 83.2원으로 오름. 4%이상 상승 : 국내유가 6원에서 6.3원으로!
2. 국제유가가 83.2에서 80원으로 내림.4%가 되지 않음 : 국내유가 변동없이 6.3원.
3. 국제유가가 다시 80원에서 83.2원으로 오름. 4%이상 상승 : 국내유가 6.3원에서 6.6원으로!
4. 국제유가가 83.2에서 80원으로 내림.4%가 되지 않음 : 국내유가 변동없이 6.6원.
5. 국제유가가 다시 80원에서 83.2원으로 오름. 4%이상 상승 : 국내유가 6.6원에서 6.9원으로!
6. 국제유가가 83.2에서 80원으로 내림.4%가 되지 않음 : 국내유가 변동없이 6.9원.
7. 국제유가가 다시 80원에서 83.2원으로 오름. 4%이상 상승 : 국내유가 6.9원에서 7.2원으로!
8. 국제유가가 83.2에서 80원으로 내림.4%가 되지 않음 : 국내유가 변동없이 7.2원.

알고보면 중학교 수준의 산수문제도 안되는 장난질인 것이지요~~~
상승폭을 다르게 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저 숫자만 달라진 장난질일뿐~~


지니 계수는 소득 불균형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학적 지수이다. 지니 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으로 나타내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이 균등하게 배분됨을 의미한다. 보통 0.4을 넘으면 분배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노란불로 여겨진다. 또한 0.6을 넘으면 폭동이 일어날 정도로 불안정한 사회로 진입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단 1978년부터 2009년까지의 데이타를 먼저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 1978년~2009년 중국지니계수

년도

지니계수

도시

농촌

1978


0.16

0.2124

1979


0.16

0.2407

1980


0.15

0.2406

1981


0.15

0.2417

1982


0.15

0.2416

1983


0.16

0.2439

1984


0.19

0.2267

1985


0.19

0.3042

1986


0.2

0.3045

1987


0.23

0.3026

1988


0.23

0.3099

1989


0.23

0.3099

1990


0.24

0.3072

1991

0.32

0.25

0.3134

1992

0.34

0.27

0.3292

1993

0.36

0.3

0.321

1994

0.36

0.28

0.3415

1995

0.35

0.28

0.3229

1996

0.375

0.29

0.3285

1997

0.379

0.3

0.3369

1998

0.386

0.295

0.3361

1999

0.397



2000

0.4089



2001

0.4031



2002

0.4326



2003

0.4386



2004

0.4387



2005

0.465



2006

0.496



2007

0.5



2008

0.49



2009

0.49





1) 90년대 이전의 통계는 사실상 믿을 수 없다.
78년이후 비록 개혁개방을 말하긴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전체 지니계수를 아예 계산하지도 않고, 농촌과 도시를 나누어서 통계를 내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는 농촌과 도시 간의 격차를 숨기려는 의도인 동시에 지니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방법에 불과하다.

굳이 78년부터 90년까지의 통계에서 봐 줄 만한 것이 있다면, 그 동안 "우리 모두 못 사는 평등한 사회"에서 "발전을 하면서 빈부격차가 형성"되는 상태로 변화하였다.



2) 90년대의 안정적인 성장기
지니계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는 있으나 상승폭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적당한 0.3 정도에 존재하고 있다. 북유럽처럼 이미 산업화가 끝나고 "성숙한" 사회로 들어간 상황이 아닌 이상, 개발도상국에서 발전의 와중에 어느 정도의 빈부격차는 형성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0.3 수준의 빈부격차는 아직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3) 2000년 드디어 0.4 을 넘어서다.
지니계수가 0.4을 넘는다는 것은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수성가형이라고 부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는 일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2000년 4.0을 돌파하여 노란색 경고등이 켜졌다.



4) 통계조작을 시작하다 (2006-2009)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의 통계를 보면 완만하지만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었던 지니계수가 0.49에서 멈추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을 중국정부가 안정적으로 막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중국인들이라면 누구도 이 통계수치를 믿지 않고 있다.

실제로 몇몇 학자들은 2008년에 중국의 지니계수는 이미 0.6을 넘어서 사회 안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현재 후진타오 주석과 원쟈바오 총리가 빈부격차의 해소를 강도 높게 이야기하는 것도 조작되지 않은 통계결과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5) 한국의 지니계수는 좋을거 같아?


한국의 지니계수는 이미 예전에 0.6을 넘어섰다. 물론 해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민노당 의원의 통계이기에 과장이 있을 가능성을 검토해보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한국 통계청이나 국회 예산정책처의 수치일 것이다. 한국 통계청의 수치를 살펴도록 하자.

2006

2007

2008

2009

0.285

0.293

0.294

0.294

출처 : 통계청가계동향조사도시가구기준


민노당의 수치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통계청의 "지니계수"에 따르면 한국의 빈부격차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그러나 이것은 통계의 장난에 불과하다. 우선 해당 수치는 도시가구만을 기준으로 작성하였기에 농촌을 반영하면 수치가 상승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결정적으로 해당 수치는 "자산(보유하고 있는 재산)"기준이 아닌 "수익기준의 지니계수"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부모 잘 만난 덕에 놀고 먹으면서 한평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전혀 반영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도시와 농촌을 합친 자산기준의 지니계수는 얼마일까? 결론적으로 한국정부에서는 해당 지니계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차라리 조금 과장이 있어서 민노당의 수치를 믿을 수 밖에 없으며, 민노당의 수치가 과장되었다고 판단하더라도 0.5가 넘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 이상은 방명록에 남겨진 어느 한 대학생의 요청에 의해서 쓴 글이다. 사실 대학생이 필요한 것은 "1990~2003년도까지 중국의 지니계수를 알아오는 과제"뿐이긴 했다. 심심해서 관련 논평도 써 본 것일 뿐이다. 아! 인터넷 자료도 과제로 제출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된다는 것만 추가로 이야기 해 본다.





오심과 펠레의 저주가 난립하고 있는 이번 월드컵은 부부젤라(Vuvuzela)라는 아프리카 응원도구로도 화제입니다. 물론 혹자는 상당히 시끄럽고 통일되지 못한 소리에 화를 내고는 하지만, 한번 불어본 사람은 저도 모르게 중독이 된다는 부부젤라는 앞으로도 어느 정도의 변형을 거쳐서 널리 보급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판매중인 부부젤라의 90%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제조하는 것보다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있기에 부부젤라 역시 중국에서 생산중에 있습니다. 중국의 부부젤라 생산 공장들은 매우 영세하여 많아야 몇 십명의 직원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2만여개의 부부젤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만개의 부부젤라를 생산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현지에서 부부젤라는 최고 8달러(9772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볼 때 800여만달러를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부젤라의 공장가격는 0.4달러(480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에서도 2010년 후반기에 거행되는 광조우广州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부부젤라 제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부부젤라를 싫어하지는 분들은 광조우 아시안게임 시청도 피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와 비교를 하는 중국의 부동산붕괴 시간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시간표는 근 몇 년 사이 중국경제의 동향이 1991년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 전과 매우 유사하며 곧 중국에도 부동산 버블 붕괴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왼쪽은 일본, 오른쪽은 중국.


일본은 1885년 일본엔을 절상하였다. 그에 비하여 중국은 2005년 인민폐 절상을 하였다. 그 이후 일본은 일본엔 절상이후 1986년 대규모의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었다. 그런데 중국 역시 인민폐 절상 이후 2006년 대규모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었다. 그리고 양 측 모두 부동산 가격의 빠른 상승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은행과 기관들에 의한 부동산독점의 문제까지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1988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부동산을 독점한 은행과 기관들은 다시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려 노력하였다. 그런데 바로 이 현상이 중국에서는 2008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2009년에는 더욱 명확하였다. 하지만 1991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결국 붕괴되고 말았다. 그리고 중국 역시 그런 과정을 거치리라고 생각되고 있다.

중국부동산붕괴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비록 비슷한 면은 있으나 미국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중국의 부동산 버블 통제는 비교적 완전하며, 1985년 일본의 도시화율은 이미 76.7%에 이르러서 새로운 시장이 없었던 것에 비하여 중국은 지방도시뿐만이 아니라 거대도시들도 현재 도시화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단계여서 수요가 있기에 동일한 비교를 하는 것은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표가 나온 이유는 그 동안 중국의 부동산은 버블을 연상시킬 정도로 폭등이 있었습니다. 그러하여 젊은 사람들은 사실상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는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버블의 붕괴는 자신들에게도 집을 살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히 불만에서 나온 망상이라고 취급하기에는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분명히 일본의 버블붕괴와 너무나 닮아있고, 오히려 정부기관들도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에 더욱 큰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요즘 인민폐 절상이 세계경제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인민폐 절상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개뿔도 몰라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제도는 무엇인가?
인민폐 절상에 대해서 알려면 일단 환율제도에 대해서 알아야 됩니다. 환율제도라고 하니까 굉장이 어려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달러가 1400원까지 올라갔다. 1100으로 떨어졌다라는 소리는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1달러를 한국돈 얼마로 바꿀 수 있느냐가 환율인 것입니다. 오늘의 환율로는 1136.2원이 1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군요. IMF때에는 1700원이 1달러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원에 별로 가치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 환율제도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변동환율제도와 고정환율제도입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전문용어이지만 사실은 매우 쉽습니다. 간단하게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환율.


한국은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변동환율제도는 "그래~ 니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여러분들도 자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변동환율제도는 세계의 시장체계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율시스템을 말합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나 기업의 해외투자등에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러나 외환위기처럼 순식간에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어서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는 하루의 환율의 최대상승폭과 최대하락폭을 정해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도는 "내가 까라면 까는거야."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정부에서 100달러를 700위엔에 변환한다고 발표합니다. 그럼 다음 환율발표가 있기 전까지 무조건적으로 700위엔에 변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고정환율제도입니다.  고정환율제도는 정부에 의하여 환율이 조절되기 때문에 불의의 경제위기에서도 비교적 안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나 2008년 세계경제위기에서도 안전하게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고정환율제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환율제도는 자국만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서 악명이 자자합니다.

대체 고정환율제도를 사용하면 어떠하길래 중국이 세계의 압력을 받으면서 인민폐 절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인민폐 절상이란?
인민폐 절상이란 현재 100달러당 682위엔인 중국돈의 가치를 680위엔으로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달러당 인민폐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지요? 원래는 682위엔에 살 수 있는 것을 680위엔으로 2위엔이나 아끼면서 살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되었을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정부의 공식발표로는 달러당 인민폐가 1% 상승할 때마다 중국경제성장율은 1%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5%가 상승할 경우 중국경제성장율은 0%까지 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국돈의 가치가 상승하는데 왜 정작 중국경제 성장율은 떨어질까요?

여기 장난감 하나가 있습니다. 이 장남감의 가격은 중국 가격은 682위엔입니다. 이것을 미국에 판매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원래는 100달러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민폐 절상이 되면 대략 101달러라 팔 수 있습니다. 1달러가 비싸지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처럼 저가경쟁을 펼치는 상품은 1달러가 비싸지게 되면 소비자들이 다른 상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중국의 장난감은 울며겨자먹기로 계속 100달러로 판매를 해야되고, 1달러는 피해로 계속 누적이 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100달러 장난감이 있다고 합시다. 원래는 중국돈으로 682위엔에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680위엔으로 싸지게 됩니다. 이럴때 미국 판매상들은 680위엔이라는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여서 고객을 늘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미국원가는 여전히 100달러이니 말입니다. 미국판매상은 예전의 가격인 682위엔에 판매를 하여도 됩니다. 이렇게 판매를 하면 기존보다 상품당 2위엔씩 이득을 보게 됩니다.

까짓 1달러, 2위엔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무역은 상품 하나하나가 아닌 대략 만개단위는 여유로 넘기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위의 1달러와 2위엔은 실제로는 만달러와 2만위엔 이상의 이익과 손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중국 고정환율의 미래는?
중국은 지금까지 고정환율제를 채택함으로서 자국의 제품을 싸게 수출을 하고, 외국의 제품을 비싸게 수입해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국 제품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하고, 외국의 제품은 비싸게 수입이 됨으로 인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자국 제품을 애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현재 세계적인 자유무역분위기에 역행을 하는 것입니다. 타국이 얼마나 피해를 입던간에 우리만은 이익을 보겠다는 이기주의로 여겨지며, 국제사회에서 자국이기주의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특히 2008년 세계경제위기에서도 환율을 고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동을 하면서 경제위기의 피해를 받은 국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실질적인 무역보복에까지 나설 움직임이 농후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야! 치사하게 너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는거냐? 그딴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너희 제품에 세금 왕창왕창 부과해줄거야!"

중국상품에 세금을 왕창 붙이게 되면 중국으로서는 이익을 얻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인민폐를 절상하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역보복을 실행하는 쪽에서는 중국상품이 비싸지게 됨으로 국산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뿐더러 세금이 그대로 정부수익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무역보복은 기본적으로 자유무역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중국넘들이 먼저 자국이익만 생각하잖아! 상대가 자유무역을 안하는데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정당해!"라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정부로서는 무역보복을 당하게 되면 더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인민폐를 절상해서 이익을 타국에 나누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도 사실상 인민폐 절상 자체는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절상을 하느냐입니다.

그런데 중국정부는 왜 이렇게 욕먹고 있는 고정환율제를 없애버리고 한국처럼 변동환율제로 변환하지 않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고정환율제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이익이 남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미국이나 한국은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나혼자 살아남아봤자 어차피 다 같이 망하기 때문입니다.

고정환율제의 중국은 장난감을 싸게 미국에 판매하면서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의 피해가 너무나 커서 경제가 붕괴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이 아무리 싼 가격의 상품을 내놓아도 미국의 소비자들은 그것을 살 수가 없습니다. 중국으로서는 이익을 낼 수 있는 시장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 같이 잘 살자라는 의미에서 변동환율제를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도 이를 알고 있으나 중국국내의 빈부격차, 지역격차, 도시-농촌격차등등 온갖 문제점들이 있기에 변동환율제로 변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가 안정을 찾기 전에는 감히 변동환율제로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쉽게 쓴다고 써보았는데...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았나요?


중국인민폐는 1위엔, 5위엔, 10위엔, 50위엔, 100위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록 1위엔 아래의 1마오, 5마오가 아직까지는 사용되고 있지만 그 사용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500위엔짜리 고액지폐에 대한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해당 지폐는 작년에 500위엔 루머가 떠돌때 네티즌들이 만든 가짜이다. 다만 정말 이렇게 좀 변했으면 한다. 온통 마오저동!!


이번에 전국정협위원이자 사업가인 쳔쪈똥陈振东가 이미 500위엔의 고액지폐 발행에 대한 의견을 올려서 화제이다. 쳔쪈똥은 현재 중국의 화폐시스템에서 가장 고액의 화폐가 100위엔이다보니 은행의 업무처리과정에서 쓸데 없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고액지폐는 통화팽창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중국경제의 성장과 주민 수입의 증가 및 물가 상승등을 생각하였을 때 중국은 우선 500위엔 지폐를 발행하고 1000위엔 지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500위엔의 인민폐는 중국경제의 성장을 대변하지만 평균 한달 임금이 아직도 3000위엔 아래인 상황에서 고액지폐는 빈부격차에 대한 반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고액지폐가 나온다면 모든 지폐를 모택동(마오저동 毛泽东)으로 도배를 하는 엽기적인 삽질에서 조금은 벗어났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이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보나마나 또 다시 마오저동을 사용하는 기염을 보여줄 것이다.


량지양(梁季陽)는 중국양회에서 고작 7분동안 발언을 하면서 무려 4번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연설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수 많은 중국네티즌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량지양이 대체 어떤 발언을 하였기에 이런 뜨거운 반응이 나왔던 것일까?

1. 무엇이 천문학적인 방값을 만들었는가?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주장은 중국의 실질토지자원이 부족한데, 시장경제 체계 아래서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오를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틀렀다. 이것은 완전히 틀린 여론조작인 것이다!

1.1. 부동산시장의 모든 문제는 토지독점에 있다. 지방정부가 토지수입에 너무 의지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시장경제의 조건하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기본적인 관계에서 양자는 경제주체간의  완전히 평등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 그런데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가 부당산업체인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로 모든 토지자원은 온갖 세금을 매기는 지방정부의 손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의 수요자는 분산되어 있고, 약하며 개인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는 결코 평등한 경제적 주체간의 관계가 아니다.

지방정부는 중국 부동산거래의 최대 수혜자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토지세액은 1.5억위엔(약 250억원)을 넘었다. 지방정부의 세수중 토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면 지방정부가 "시장구제"나 "시장통제"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1.2. 방값의 고속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부동산에 대한 투기행위다.
최근 부동산업체들에 의한 토지불법매매, 토지독점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기에 건축업이 아닌 전혀 상관없는 영역의 대형그룹들까지 모두가 부동산사업으로 뛰어들어서 돈을 긁어가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중국 10대 부동산회사들의 토지보유량은 이미 3억평방미터로서 모두 개발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10년사이에 전국의 부동산개발용지의 40%는 개발상의 손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자본의 부통산투기단을 제외하고도 많은 상류층들이 부동산투기에 참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주택 실질사용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 중국사회경제는 천문학적인 방값에 위협받고 있다.
2.1. 과도하게 높은 방값과 부동산 투기는 사회의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의 저해여소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사회안정의 위협요소이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 발생할 경우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에 대한 민중들의 믿음에도 큰 타격이 이어질 것이다.

2,2. 과도하게 높은 방값은 민중들의 생활을 크게 압박하여, 내수시장 확장과 소비정책을 방해하게 된다.

2.3. 부동산업계가 국민의 경제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됨으로서 다른 국민경제와 관련된 중요업계로의 자원분배와 금융지원등이 부족해지며, 이는 중국산업구조의 조정과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2.4. 부동산버블로 인하여 경제발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만약 버블붕괴사태가 일어나면 분명 재앙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3. 합리적인 부동산시장을 위한 3가지 건의
3.1. 지방정부의 토지세 의존도를 낮추어야된다.
지방경제의 발전은 반드시 과학발전과 실질경제에서 산업진흥을 통한 정정당당한 기업과 납세자세수를 확보하여 실현하여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세계상의 어떠한 대국도 토지매매를 통해서 정부의 지출을 지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세수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서 근본적인 지방정부의 토지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

3.2. 부동산투기를 금지하고, 주택투기를 억제하여야 한다.
중국정부는 계속 식량에 대한 매점매석이나 투기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그 결과 중국은 안정적인 식량가격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인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주택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된다. 토지개발 관계법안을 확실히 관철하고 매적점석 행위를 엄격하게 다스려야 한다.

부동산시장의 과도한 투기 행위를 억지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서 주택을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중세를 매기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혹은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정책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3.3. 토지관리 개혁을 통해서 부동산업계의 개혁을 이루자.
더 빨리 <토지관리법>을 수정하여 농촌집단토지와 도시국유토지의 "같은 토지, 같은 가격, 같은 권리"의 건강한 발전모델을 실현하고, 농촌집체건설용지전환 시스템을 추친해야될 것이다.

"내 집"은 중국공산당 중앙과 국무원이 인민에게 엄중한 약속이다. 우리는 당과 정부가 인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에 맞는 주택을 공급해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단지 18억묘의 땅을 경작하여 13억인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부동산 문제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편안한 집이 있어야 즐겁에 일할 수 있고, 그리고 그래야만 진정한 살만한 사회(소강사회)인 것이다![각주:1]

바로의 중얼중얼
량지양이 부동산투기억제책의 좋은 예시로 나온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는 정작 한국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한국이 OECD국가에 어울리는 국가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한국이 살만한 사회인지 진심으로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1. 全国政协十一届三次会议第二次全体会议(实录) [본문으로]

모대학교의 학생이 저에게 메일을 보내서 제 11회 현대자동차 마케팅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베이징현대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서 문의를 요청하셔서 그에 대한 대답으로 포스팅을 작성힙니다.

저는 왠만한 질문에는 대답을 합니다만 일정한 한계가 넘어서는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저라고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학생에게는 이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문장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질문에 당연히 대답해줄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글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심하셔야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동차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사항밖에 대답하지 못하겠군요.


(생략)

다음에 제가 제시하는 것들에 관련된 자료나 사진 자료 좀 보내주세요~~~^_^;;
--> 제가 구할 수 있는 것은 구해드립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어투 구사를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나 사진이 있으시면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와 같은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듯하니다.


1. 북경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4S shop 사진(내부/외부)좀 찍어서 보내 주세요~
-->현대자동차의 4S shop 은 저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http://auto.163.com/05/0510/18/1JDNI05M000816I8_2.html  (내부)
http://sh.sina.com.cn/citylink/au/d/2009-07-03/14455310.html  (외부)


2. 4S shop의 크기나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 销售服务大楼占地8000平米,建筑面积5000平米,汽车修理厂面积2400平米,楼前有1800平米的停车场,서비스건물은 8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은 5000평방미터, 자동차수리쪽은 2400평방미터, 주차장은 1800미터.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北京现代汽车鹏奥特约销售服务店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4S 숍이 있습니다. 고로 각자의 면적은 다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중국인들의 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요??(ex. 가격, 브랜드 이미지 같은 거용)
--> 이렇게 반문하고 싶군요. 한국인들이 차를 선택한느 기준은 어떤가요? 개개인마다 너무 다릅니다. 개략적으로 상류층에서는 계속 브랜드쪽이었고, 중산층에서는 가격을 추구하다가 점차 브랜드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케팅은 이미 전체적인 중국인들에 대한 것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타켓을 정하고 그 타켓이 가장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장은 이미 세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4. 북경지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차 브랜드는 모예요??
--> 발표된 자료가 없고, 각각의 자동차 회사마다 말이 다르기에 무엇이라고 대답하기가 어렵군요. 사람수로만 따지면 택시로 선정된 현대차겠지요. 하하...이건 농담이고-_-;; 제 경험적으로는 一汽大众의 捷达입니다.
 

5. 다른 브랜드에 비해 현대자동차가 인기가 없는 이유가 뭐예요~??
--> 인기 있습니다. 소나타였던가 산타나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중에서 2위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기가 없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군요. 과거 베이징에서 택시로 선정이 되고나서, 고급층에 대한 공략이 살짝 어렵기는 했지만, 대량수주의 차원에서는 베이징에서 택시로 선정되었기에 다른 도시의 택시로도 뻗어나갈 수 있었고, 택시로 선정됨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확실한 인지도를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6. 북경지역에 있는 대학교에서 한국에서 하는 것 처럼 하는 공모전을 하면 참여도가 좋을 까요?? 보상은 어떤게 좋을까요~?? 돈으로 하면.. 얼마 정도가 좋을 까요??
--> 참여도는 얼마나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3명정도에게 인턴기회 + 정상적인 직원 한달 월급의 반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물론 돈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에 한 명 한명의 "현대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돈이 아니고 어떻게 현대맨으로 만들까라고 봅니다.
 

7. 중국인들은 TOUCH 시스템(아이폰, 아이팟 터치 같은 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글세요.한국에서 터치시스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질문들이 좀 너무 모호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한국과 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고, 네비게이션등에서는 잘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적으로 비싼것이 아니냐는 기분정도라고 할까요?

저 개인적으로 자동차와 같은 한정된 공간과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곳에서의 터치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앞으로 시장가능성은 있고, 이미 네이게이션을 통해서 일정정도 친근화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더욱 더 중요한 안정성적인 요소를 생각하면 일정 이상의 터치화는 아직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8. touch screen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면 중국인들이 좋아할 까요??
--> 터치 방식이라....이미 예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제품이 나온다고 하여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편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주기 쉽습니다. 실제로 같은 크기의 키보드라도 터치와 물리적키보다는 타자속도가 다릅니다 -0-;;

만약 터치 방식으로 하려면 미래의 자동차나 앞서 나가는 자동차의 이미지인데, 지금까지 북경현대의 전략을 보면 이런 방식이 아니라 중산층을 기본적으로 한 고급차도 아니고 저급차도 아닌 중간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천천히 내보내도 되고, 특별히 싫어하지는 않겠지만, 터치 방식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터치 방식이 정확하게 멀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기에 대답하기가 애매하군요.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수준의 터치라면 예전부터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의 다양한 부분을 터치 방식으로 바꾸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위의 글을 작성했지만.....
 

9. 중국에서 기업들이 주로 하는 광고나 이벤트는 어떤 게 있어요~?? 어떤 방식이 있어요~??
--> 주로 하는 광고라...아무래도 TV광고, 전단지, 신문등....이벤트로는 엔진오일 교환 이벤트라던지...머...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독특한 것이 있다면 중국의 경우 차번호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8888이나 9999와 같은 번호를 이벤트로 주는 경우가 있군요. 그 외에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기본적인 마케팅 방법은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문제는 같은 방식이라도 내용이 다르니 이른바 현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10.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많이 팔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큭큭큭
마케팅 쪽이시니 그쪽만 대답을 하자면, 중국인 마케터 혹은 중국에 대해서 아는 마케터를 고용할 것입니다. 제가 현대자동차 사람이라면 님을 마케터로 뽑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나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없으시며, 현재 중국어를 못하시기에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쓴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쁜 의미는 아니니 잘 생각하면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구정휴가가 끝난 뒤의 처음 있는 취업설명회이다. 이번 행사가 시작한 5일 오전에만 무려 2만명이 참가를 했고, 줄은 결코 줄어들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이번 취업설명회가 대기업들이 참가한 것도 아니고, 단지 3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놀라게 된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현재 매우 심각한 구직대란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계획 덕분에 자식이 한명 뿐이어서, 설령 직장을 못 찾는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삶 자체에 큰 문제는 없기에 사회적인 문제로 곧장 대두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실업문제와 빈부격차문제가 계속 이렇게 쌓여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혼란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20대나 중국의 20대나 그리 다른 운명이 아니다. 모두가 88만원 세대와 비슷하다. 물론 각 국의 상황이 다른 만큼 그 결과도 좀 다르긴 하다. 하지만 기본 원리는 같다. 80년대 출생이 자주 하는 쓴 농담이 "70년대생들은 국가에서 직장에 숙소까지 마련해주었는데, 80년대는 직장도 알아서 찾으라네" 머..이런 내용이다.

이거 전세계 88만원 세대 연맹이라도 발의해야되는건가?! 개인적으로는 88만원 세대보다, 그냥 80년대생이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거 같은데?!

중국정부는 2009년 중앙 1호문건인 "중공중앙, 국무원의 2009년 농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농민의 지속적인 수익증가에 관한 몇가지 의견"을 통해서 현재 국제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세계경제 성량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농업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다른 내용들은 언제나 해왔던 삼농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해지는 것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삼농문제란 농업문제-농촌문제-농민문제를 말하며, 농촌과 도시간의 빈부격차문제부터 농촌을 떠나서 도시에서 일하는 농민공의 문제까지 포괄적인 농업관련 문제를 말한다. 중요한 점은 2009년 첫 중앙문건이 또 다시 삼농문제가 됨으로서 2004년 이래로 연속적으로 6번째 삼농문제가 매해 첫 중앙문건이 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는 최소한 중국정부가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결코 잊고 있지 않다는 말이 된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비록 2억을 넘어서 세계 최다을 자랑하지만, 아직 보급율이 상당히 낮고, 아직 전체 인구의 대다수가 농촌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의 영향력은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핵심은 아직도 농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농촌을 살리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 중국 정부가 세계경제위기를 탈피하기 위해서 강조하고 있는 내수시장의 잠재력도 바로 이 농촌에 있다. 현재 나름 잘되고 있다고 홍보되고 있는 家电下乡(가전제품의 판매처를 농촌으로 잡는 프로젝트)도 역시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전하향은 농민이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을 구매하면 소비자가의 13%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을 말한다. 이처럼 농촌을 새로운 내수시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 중국정부의 입장에서 농촌의 경제력은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가전하향 프로젝트가 제대로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구심을 풀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정부가 발표하는 것은 본인 왠만하면 안 믿기 때문이다.-_-;; 최소한 1분기가 끝낸 뒤 실제 업체의 판매대수와 중국 친구들에게 물어본 뒤에나 확정할 생각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설령 정부에서 13%의 돈을 준다고 해도, 나머지 87%을 낼 돈이 농민들에게 없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말짱 도루묵일수밖에 없다. 농민들의 경재력을 새워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올해의 쌀 수매가를 사상최대폭인 16% 상승시킨다는 발표까지 있었다. 이렇게 되면 중국 정부는 거액을 농촌에 투자하고, 농촌은 새로운 내수시장으로 생성되기는 하지만...솔직히 본인이 경제전공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질문을 꼭 하고 싶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건강한 성장인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부의 돈으로 경제를 강제적으로 견인하는 행위이다. 물론 그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음.....


어찌되었든 지금까지의 형세로는 중국의 정책은 삼농문제를 강력한 지원으로 해결하면서, 동시에 세계경제위기 속에서 중국의 내수시장 발전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묘수로 보인다. 하지만 이와 같은 판단은 3차산업(서비스산업)으로의 빠른 이동이 아닌 2차 산업(제조업)을 보강하는 행동으로 보이며, 한국은 이 기회에 빠르게 3차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룩해야되지만....-_...후...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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