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타이완 퍼블리셔 Garena가 개최한 타이완 LOL 팬아트 대회의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팬아트가 눈을 정화시켜주는 군요. 무슨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즐기셔요~


출처 : 타이완 LOL 공식 홈페이지


1위 제목 : 레오나의 역습 8000RP



2등 제목 : GGWP(...해석 생략하겠음-_-) 5000RP






전체 입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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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LOL 퍼블리셔 Garena에 따르면 타이완 LOL 서버의 사용자가 300만이 넘었습니다. Garena는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무제 이래로 중국의 전통이 된 LOL 테마의 정월대보름 꽃등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Garena에서는 재미있는 통계를 내 놓았습니다. 현재 타이완에서는 하루에 330만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일 47만번의 전투와 2억만명의 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타이완의 LOL 플레이어수는 300만명으로 타이완의 매 가정마다 최소 1명의 LOL 플레이어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티모가 30만번이나 죽어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우와와왕!!!




티모 만세!!!




우리의 미니언들!!! 그들의 희생에 경례!


워윅


카타리나


타워의 위용~! 든든해~


영롱한 와드~~~


우와왕!! 티모~


티모티모~


어딘지 모르시면 당신은 LOL 유져가 아님!!!


알리스타


케일


라이즈


마스터 이


코그모와 소나


애쉬와 미니언


가렌과 다리우스....양 진영을 대표하는 영웅이라기 보다는 소리만 질러대는 바보들...응??!::::



IPL6의 중국지역 예전이 2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IPL6 중국지역 예선전은 2월초부터 중국 춘지에(구정)연휴로 인하여 경기에 목 말라 있는 중국리그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는 3월 2일 토너먼트 우승자가 IPL5의 우승자 WE와 최종전을 실시하여 승리자가 3월말에 미국에서 열리는 IPL6에 나가게 된다.


* IPL6에 아시아지역 팀의 출전이 없다는 이상한 루머가 한국에 돌고 있는데...결론적으로 최소한 중국에서는 1팀이 출전하게 된다. 그리고 거의 WE가 나갈터이니...북미 작살나겠....






중국리그를 평소에 보시는 분이라면 참가팀이 좀 썰렁한 걸 알 수 있습니다. LPL(중국 LOL프로리그)과의 일정 충돌을 이유로 LPL 스프링시즌 진출팀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WE을 제외하면 모두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듣보잡팀들의 향연~~ 만약 皇族(Royal)의 이름이 보인다고 기뻐하신다면 2군팀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군요. 루머였다...1군이다. 그래도 재미없는건 사실! 대부분이 듣보잡이라서...후...다시 말해서 IPL6의 중국대표는 이변이 없는 이상 그냥 "WE"입니다. 별로 볼 마음이 안 드는군요.



참고로 본 대회는 marstv.com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붉은색 표기)



2012년 10월 14일,  LOL 월드챔피언쉽 시즌 2에서 결승전에서 한국의 Azubu Frost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타이완 프로게임팀 TPA와 TPS을 소개해볼까 한다.


세계 최강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시즌 3 월드챔피언쉽의 우승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시즌 2의 우승자인 TPA가 세계최강 소리를 듣는 것이 맞다고 본다.



TPA는 TaiPei Assassins의 약자이며 중국어로는 타이베이암샤씽(台北暗殺星)이라고 불린다. 2012년 1월 3일 창단된 TPS는 단순히 TPA의 2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며, TPA의 팀장(MiSTakE)과 유일무이한 여성맴버(colalin)까지 자리를 옮기고, GODJJ를 영입한 강력한 팀입니다. TPS는 TaiPei Snipers의 약자이며 중국어로는 타이베이주지져(台北狙擊者)라고 한다.


TPA나 TPS의 특이점은 팀구성이 5명 이상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통하여 다양한 전략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한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야 된다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TPA나 TPS도 사실상 봇라인의 AD Carry와 Support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TPA의 Bebe(張博為)나 TPS의 MiSTakE(陳彙中)을 이용하여 봇라인 전략의 변화만을 추구할 뿐이다[각주:1].


TPA는 2011년 9월 For The Win(FTW)로 시작하였지만 특이할만한 성적은 내지 못한다[각주:2]. 2012년 3월 9일 TPA로 이름을 변경하고 팀의 정비작업에 들어가면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12년 10월 14일에는 LOL 월드챔피언쉽 시즌 2 우승자가 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그 뒤로 다시 팀을 정비하여 현재는 TPA와 TPS의 쌍두마차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TPA&TPS 홈페이지 : http://taipeiassassins.tw/





TPA = TaiPei Assassins = 台北暗殺星




Top : Stanley

왕롱찬(王榮燦), 1991.05.06, LOL 경력 2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니달리 

그 외 : 제이스, 쉔, 울라프, 블라디, 렝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 모든 TPA와 CLGEU의 선수들
타이완 탑레이팅 2300, 미국 탑레이팅 : 2300

LOL 아이디 : Stanley0506 (NA), TPA_Stanley(TW)

기타 : 창단맴버, GPL에서 40게임에서 20개의 챔피언을 보여주며 무서울 정도의 넓은 챔피언폭을 보여줌. 체구에 어울리게 땀이 많아서 키보드 보호용으로 티슈필수




Jungle  : Lilballz

쏭관보(宋寬柏), 1988.06.12, LOL 경력 2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알리스타

그 외 : 문도, 울라프, 마오카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LG Bigfatlp

타이완 탑레이팅 2150, 미국 탑레이팅 2000

LOL 아이디 : Lilb4Ll (NA), TPA_Lilballz (TW)

기타 : 창단맴버. CLG Bigfatlp와는 고등학교 오락실친구. 닉네임인 Lilball도 Bigfatlp의 반대의미.





AP Carry  : Toyz

리우웨이찌엔(劉偉健), 1992.06.09, LOL 경력 2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오리아나, 트위스트페이트

그 외 : 애니비아, 모르가나, 카서스, 라이즈

가장 좋아하는 선수 : Maknoon[각주:3],

타이완 탑레이팅 2651, 미국 탑레이팅 : 2737

LOL 아이디 : Toyzlolz (NA); TPA_Toyz (TW); Zyot (TW)(KR); 我只會玩枷蘿 (TW)

기타 : 현재 TPA의 리더, 2012년 4월 20일 팀 참가, 혼자만 홍콩국적 보유자.




AD Carry : Bebe(bebeisadog)

쨩보웨이(張博為), 1991.06.27, LOL 경력 1년 반

가장 자신있는 영웅 : 트리스타나 

그 외 : 베인, 이즈리얼, 코그모, 케이틀린, 미스포츈[각주:4]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SM ChaoX

타이완 탑레이팅 2485, 미국 탑레이팅 : 2610

LOL 아이디 : bebeisadog (NA), TPA_bebe(TW)

기타 : AD 뿐만이 아니라 정글과 서폿도 소화 가능, 2012년 4월 20일 팀 참가, TSM ChaoX와 자신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함.




Support : DinTer

쉬에홍웨이(薛弘偉), 1990.11.26,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그레이브즈, 타릭, 누누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SM ChaoX

타이완 탑레이팅 2361

LOL 아이디 : TPA_DinTer(TW), Derek丁eter(TW)

기타 : 2013년 1월 2일에 참가한 맴버, 그래서 그다지 정보가 없음.









TPS = TaiPei Snipers = 台北狙擊者





Top : Zonda[각주:5]

뤼중다(呂仲達), 1994.10.20,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이렐리아, 카직스, 올라프

그 외 : 신짜오(완전 좋아함-_-), 잭스

가장 좋아하는 선수 : TPA Stanley
타이완 탑레이팅 2339

LOL 아이디 : TPS Zonda, TPA Zonda

기타 : 2012년 10월 20일 팀 참가, 원래 고등학교를 다니며 목수일 함, TPA 전에는 미드나 원딜을 자주 했었음.





Jungle  : OhReaL

조줜안(周俊諳), 1994.10.20, LOL 경력 1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리신 

그외 : 헤카림, 울라프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olalin

타이완 탑레이팅 2546

LOL 아이디 : TPS OhReaL

기타 : 새로 들어온 녀석이라 정보가 없음






AP Carry  : NeXAbc

치우보지에(邱柏傑), 1992.01.18, LOL 경력 3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오리아나 

그 외 : 애니비아, 모르가나, 트페(원래 모스트픽)

가장 좋아하는 선수 : Chauster

타이완 탑레이팅 2320, 미국 탑레이팅 :  2244

LOL 아이디 : TPS NeXAbc, NeXAbcD(NA), TPA_NeXAbc

기타 : 창단맴버, 근데 알려진 것 별로 없음. 인터뷰도 못 찾겠음[각주:6].






AD Carry : GoDJJ[각주:7]

왕용지에(王永傑), 1994.07.07, LOL 경력 1.5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이즈리얼, 코그모

그 외 : 트위치, 바루스

가장 좋아하는 선수 : ELOBLADE Forellenlord

타이완 탑레이팅 2533, 미국 탑레이팅 :  2750

LOL 아이디 : TPS GodJJ TPA GodJJ ATD GoDJJ (NA) HBFs GoDJJ

기타 : 2012년 10월 20일 팀 참가, 타이완은 물론이고 미국서버에서도 최고의 원딜자리를 차지한 인물. 이제 20살인데 40대로 보이는 노안으로 유명. 원래 스타2 프로게이머를 할려다가 LOL을 접하고 실력과 재미있는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TPA에도 합류.




Support : MiSTakE

쳔호이중(陳彙中), 1989.05.13, LOL 경력 2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블리츠크랭크, 자이라

그 외 : 잔나(과거 모스트픽), 룰루

가장 좋아하는 선수 : Sen

타이완 탑레이팅 2472(S2), 미국 탑레이팅 : 2701(S2)

LOL 아이디 : TPS MiSTakE, MiSTakElolz(NA), TPA_MiSTakE, TPA MiSTakElolz(KR)

기타 : 창립맴버이며 전 TPA 리더 및 현 TPS 리더. 원딜과 서폿 모두 소화 가능한 인물. 한국섭에도 자주 출현[각주:8]



Support : Colalin(Cola) = 여.신.

린다쉬엔(林穎璇), 1987.02.01[각주:9], LOL 경력 2.5년

가장 자신있는 영웅 : 소라카

그 외 : 타릭, 소나, 럭스(...개인적으로 좋아함)

가장 좋아하는 선수 : MiSTakE

타이완 탑레이팅 1957, 미국 탑레이팅 : 2136

LOL 아이디 : TPS Colalin, TPA_colalin, alire

기타 : 창단맴버. 그냥 여신. 본인이 기억하기로 유일무이한 세계급팀의 여성맴버. 남자들도 꿈만 꾸는 천상계에서 노는 여자.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 하고 있음[각주:10].





+ 일단 시작한 것 끝을 보긴 했는데....원래 계획은 최소한 중국계 3대 강팀인 TPA와 WE 그리고 ROYAL정도에...나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IG도 소개할까 했지만....이런거 보는 사람 있기나 할까?! 어차피 중국리그 보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도 알겠고, 이런거 굳이 정리해줄 필요도 없는 매니아들인데.....음;;;;; 고민해봐야겠다.


  1. 다만 앞으로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등장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즐기는 입장에서 훨씬 재미있겠지?! 므흐흐흐... [본문으로]
  2. 특이할 점은 2011년 12월 9일 부산에서 열렸던 WCG에 참가했었다는 것이다. 성적은 8~12위로 저조하였지만... [본문으로]
  3. 그 막눈 맞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좋아한다. 역쉬 탑은 패기! [본문으로]
  4. 그냥 모든 원딜영웅 사용가능-_-;;;; [본문으로]
  5. 자기 중국이름에서 따옴-_- [본문으로]
  6. 그리고 본인도 별로 관심 없음. [본문으로]
  7. 신이란 뜻의 GOD 뒤에 자기 이름맨 마지막 이니셜 J을 두번 붙여서 GODJJ .....정말 막붙인다-_- [본문으로]
  8. 하지만 어차피 천상계... [본문으로]
  9. 참고로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가증스럽게 연도가 없다.......팬들도 여성의 나이는 비밀이라며 동조하는 분위기....-_ [본문으로]
  10. 중국어되는 분은 홈페이지 가면 듣는 방법 있으니 알아서 들으시고~ [본문으로]


2013년 2월 17일 중국 충칭(重庆)에서 세계 최초로 LOL(리그오브레젼드, League of Legends)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 등장하였다. 식당의 이름은 데마시아(德玛西亚)이며, 케이틀린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서빙을 하고 있다[각주:1]


LOL 식당답게 체력포션과 마나포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료수이며, LOL 영웅들과 부합하는 음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LOL 관련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LOL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한 사람당 80위엔(한국돈 만오천원) 정도이다.



진짜다-_-;;;; 농담이 아니다. 이건 현지 신문보도 자료. 인터넷에도 LOL게이머들의 인증사진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ㅋㅋㅋㅋㅋ



식당이름이 데마시아. 그래서 입구를 가렌이 지키고 있다. 케이틀린이 서빙하고 있는 것이고 말이다.



.....체력포션과 마나포션이 무려! 기본지급 음료수...응?! 안전하겠지?!



LOL 영웅마다 그에 상응하는 음식들이 있다. ...먼가 대단해!!!




게임할 수 있는 곳은 당연히 있다.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소나가 서빙하면 안되나?! 가슴이 시키는 소나소나소나~~?!;;;



  1. 남자가 먼 코스프레를 하든 관심 없음! [본문으로]

중국에서는 LOL(League of Legends, 리그오브레젼드)을 英雄联盟(영웅연맹, 잉시옹~리엔~멍)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은 스타1으로 E스포츠가 시작되었지만, "SKY"라는 한국으로 따지면 임요한 급의 워3 게이머가 나타남에 따라서 워3가 대세가 되었다. 중간에 스타2가 한국보다는 조금 더 인기를 누리는듯 했으나 곧 전 세계 대세를 따라서 LOL로 넘어왔다.


중국의 LOL은 시즌 리그제인 TGA(Tencent Games Arena Grand Prix)을 메인으로 움직이고 있다.  텐센트[각주:1]는 LOL의 중국 퍼블리셔일 뿐만이 아니라, LOL의 개발사 RIOT의 최대주주로도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팀간의 연합경기인 SWL(StarsWar League)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아직 정규리그라고 할 만큼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지 않다.


그럼 중국 LOL 해설의 5대 천왕을 소개한다[각주:2].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에 현존하는 LOL 해설을 비유할 예정이다. 하지만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일 뿐 스타일이 동일한 것은 아니니 혼동하지 않기 바란다.



1. JoKer(조커) = 김동준 해설위원 


 

Joker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WE[각주:3]의 코치인 동시에 명쾌하면서도 정확한 해설로 이름이 높다. 특히 LOL의 각 캐릭터 입문교육영상(한국으로 따지면 수준이 엄청 높은 롤마켓?!)은 중국 LOL 게이머의 입문영상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이다. 원래 W3 게이머로도 활동하였었다고 전해지고, 스타2의 해설로도 활동하였다.


LOL 해설에서 그의 위치는 김동준 해설위원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은가?! 그냥 중국 LOL 해설의 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각주:4].





2. 小于(PLU) = 빛돌이


PLU는 중국최대의 인터넷게임방속국으로서 중국의 나이스게임TV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 LOL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것은 小于(샤오위)이다. 그는 스타1 시절부터 다양한 게임의 중계 및 해설을 맡아오고 있다. LOL 실력도 상당하여 1800++이상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본인이 직접 확인해본 것은 아니라서 장담은 못하겠다. LOL에서의 위치는 나이스게임TV의 빛돌이라고 생각하면 무방할 듯 하다.






3. 小米(PLU) = 여자단군

小于(샤오위)와 같이 중국 최대의 인터넷게임방송국 PLU에서 중계 겸 해설을 맡고 있는 小米(샤오미)이다[각주:5]. 걸죽한 입담과 여성이라는 특수성으로 나이스게임TV의 단군만큼이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옆의 사진은 상당한 촬영기법과 포토샵기술이 접학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는 단군과 비슷한 외모이다.





4. 小苍(샤오창) = 은퇴한 클템?!

중국에서 인기로 따지면 최고일 小苍(샤오챵)이다. 그녀는 워3 프로게이머를 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해설로 전향한 사람이다. 상당히 심도깊은 해설과 게임계에서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격한 아낌을 받고 있다. 만약 Frost의 클템(CloudTemplar)이 은퇴를 하고 해설이 된다면 아마 이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각주:6].




5. JY = 강민?!

JP는 원래 워3 프로게이머였다가 지금은 게임해설을 맡고 있다. 오타쿠적일정도의 룬과 특성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을 보여주며, 상당히 안정감이 있는 해설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생략한다. 굳이 따지면 전 프로게이머였다는 이유로 강민인데......강민아. JY정도의 룬세팅 설명을 할 수 있다면 버틸 수 있을거야[각주:7]. 화이팅!!




중국의 해설은 대부분이 전직프로게이머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래도 전직 프로게이머들은 설령 다른 게임이라고 할 지라도 게임에 대한 이해를 상당히 빠르고 깊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중국쪽 해설은 대부분이 분위기를 띄우는 스타일보다는 차분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이 더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 LOL 해설계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다[각주:8]. 한국에도 여성 해설자를!!! 우우우우우우우!!!!





+ 원하는 분들이 있으면 중국팀이나 리그에 대해서도 소개할까도 생각해보지만...중국 LOL에 관심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어. 아래에 심심풀이로 만들어 본 2월부터의 중국 LOL 리그 구글캘린터를 공유하겠다. 중국 LOL에 관심 있는 분은 참고가 되기를...


중국 LOL 리그 일정표(구글 캘린더)




  1. 중국 최대의 메신져 QQ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최대의 게임퍼블리셔 [본문으로]
  2. 중국LOL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중국의 메인LOL리그인 TGA의 해설진이다. [본문으로]
  3. WE는 두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그냥 WE라고 하는것은 CJ팀이라고만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WE.GIGABYTE의 코치이다. [본문으로]
  4. 꼬치도 해설도 같이 겸직해보는건 어떠려나... [본문으로]
  5. 사실 해설이라기보다는 캐스터에 더 가깝다. [본문으로]
  6. ...개인적으로 클템의 유행어 "젠부샤스"...샤스는 몰라도 젠부는 중국애들이 못 알아먹는다. "취엔뿌 샤스"라고 해야되는데......패스-_ [본문으로]
  7. 참고로 강민과 본인은 동갑이다. 동갑으로서 애잔함에 응원 한마디 던져봤다. ㅠㅠ [본문으로]
  8. ....나이스게임TV의 본인보다도 나이가 많은 베인누님이 좀 더 노력해주었으면 한다...그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0- [본문으로]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1: 32강 1일차 - 2010.09.15(수) 18:00

1경기: Z 그렉필즈/IdrA                vs    P 전영수/LotzePrime

2경기: T 곽한얼/MakaPrime        vs    Z 조만혁/jookToJung

3경기: T 김 샘/AugustWeRRa     vs    T 김태환/NEXLiveForever 16강 진출!!

4경기: P 김경수/LegalMind          vs    T 이유석/TankboyPrime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1: 32강 2일차 - 2010.09.16(목) 18:00

1경기: T 윤영서/NEXTaeJa      vs    Z 김원기/과일장수

2경기: T 조성주/MaruPrime    vs    P 강초원/sanZenith

3경기: T 김정훈/oGsTOP        vs    T 최성훈/PoltPrime

4경기: P 송준혁/oGsInCa       vs    P 오창종/ReXZanDarke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1: 32강 3일차 - 2010.09.17(금) 18:00

1경기: P 서기수/sSKS                   vs    P 안국진/NEXFreeSaGA

2경기: P 이강범/KeepingWeRRa     vs    T 김성제/HopeTorture

3경기: T Dario/TheLittleOne       vs    T 김유종/oGsHyperdub

4경기: Z 이형주/CheckPrime         vs    T 이관우/justfakeWeRRa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1: 32강 4일차 - 2010.09.20(월) 18:00

1경기: P 이정환/anyproPrime     vs    Z 박상익/oGsTheWinD

2경기: P 변현우/Bleach             vs    T 김상철/oGsEnsnare

3경기: T 권혁범/DAVIT              vs    T 한규종/Clide

4경기: T Dario/TheLittleOne       vs    T 김유종/oGsHyperdub

[출처] NEX GSL32강 일정 (스타크래프트2 NEX) |작성자 NEX카키



몰랐는데 어떻게 관련이 있어서 앞으로 NEX을 좀 응원해야되서 정보보관차원에서 올려놓아 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은 32강에서 남은 경기는 하나밖에 없군요. 변현우 선수 화이팅! -0-!


NEX 팀 일정 - 구글캘린더

스타2 LAN모듈 해킹임박 - 3월 30일 진척상황이후 접속자가 폭주를 하면서 매일 서버가 닫히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작업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하루에 한 번 접속하는 것으로 참고 있으며, 여러분들도 괜히 자주 접속을 하셔서 작업 속도가 늦어지게 만들지 마셨으면 합니다.

테란의 경우 테크트리에는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다만 Medivac(의료비행선)의 경우 자체적인 버그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블리자드에서 패치를 내놓아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상태로 일단 작업을 마무리 한다고 합니다.

프로토스의 경우 사실상 아무런 변동이 없었습니다.

저그의 경우 레어단계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성공하였습니다. Hydralisk Den, Infenstation Pit,  Spire건물을 완성하였고, Hydralisk, Mutalisk and Corruptor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저그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서버다운입니다.
우리 모두 자제합시다^^
기존에 가장 배틀넷을 구상하던 Starcraft  2 BETA.RCE Multiplayer Emulation Project는 2일간의 휴식 후 과감하게 가상배틀넷 계획을 포기하고 목표를 TCP-IP 방식을 이용한 LAN으로 한정시키고서는 상당히 빠른 진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반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 해킹을 성공한 상태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해당 홈피는 몰려드는 트래픽으로 다운될 정도이기에 되도록 직접주소를 알려드리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최신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소식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Terran

- Upgrades from Buildings are 100% incuding TechLabs from Barracks and Factory. Can be researched but some Spells are still unusable.
- There are minor problems with Medivac. It works but after some time it stops.
- Raven is a horrible problem...

Terran
- 버럭, 팩토리의 연구시설을 포함한 건물 업그레이드는 100%완료. 그러나 아직 많은 마법들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
- 의료선에 조그마한 문제가 있음. 가끔 멈추는 현상이 생김
- 밤까마귀Raven의 문제는 심각함



Protoss

- Upgrades from Buildings are 100%. Can be researched but some Spells are still unusable.

Protoss

-건물의 업그레이드는 100% 완성. 그러나 몇몇 마법은 아직 사용불가능.


Zerg

- Finished up to Lair
- Upgrades from Buildings are 100%. Can be researched but some Spells are still unusable.


Zerg

- 레어 이전은 모두 완료
- 건물 업그레이드는 100% 완료. 그러나 몇몇 마법은 아직 사용불가능.

* 종합 :  현재로서는 테란이 가장 많이 구현이 되었으며, 저그의 개발진척속도가 가장 느리다. 저그...내 사랑 저그 ㅠㅠ



개인적으로 정식판이 나오면 정품을 구매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해킹의 위력을 알 수 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레프트 2 베타버젼이 나오고 나서 3일만에 리플레이를 해킹하고, 일주일만에 컴퓨터와의 대전을 해킹했을 뿐만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오히려 컴퓨터 AI들이 블리자드보다 우수하며 종류까지 다양한 정도에 도달했다. 그리고 이제는 블리자드가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던 TCP-IP 방식을 이용한 LAN대전 방식을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곧 가상 배틀넷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해당 작업이 어떤 경제적 이익을 바라고 하는 행동이 아니며, 본인처럼 배틀넷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해당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미리 체험해보고 싶을뿐 정품을 구매할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해킹을 단순히 도둑질로 매도할 수 있을런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일어날 것을 뻔히 알고 있었을 블리자드 개발진이 왜 굳이 TCP-IP 방식을 이용한 LAN대전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거나 스타2를 3편으로 분리해서 돈독이 올랐다는 소리를 굳이 들으려는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스타 2 배틀넷을 즐기지 못하는 불우한 유져들을 위한 해킹은 계속 된다!!!

제갈공명의 삼분지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이상으로 좋은 전략이다.


1. 삼국장기란?
삼국장기의 중국명은 三国演弈棋입니다. 삼국연의와 비슷한 발음으로서 실제로 각각 조조, 유비, 손권이 되어서 서로 공격하게 됩니다. 서로 결맹을 하여 한왕을 보위할 수도 있고, 한왕을 죽이고 다른 2명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단 한명뿐입니다. 규칙은 기존의 장기규칙만 안다면 큰 문제 없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명이 아닌 3명이서 하는 게임이기에 기존의 장기가 전술이라면 삼국장기는 전략게임이 되어버립니다.


2. 삼국장기 초기포진

이것이 초반 포진입니다. 빨간색은 유비의 촉, 초록색은 손권의 오, 검은색은 조조의 위 그리고 황금색은 한나라입니다. 한나라의 역할이 이 게임의 핵심이기에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진에서 한국장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장이 가운데가 아닌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송나라 시기 지금 현재의 장기의 기본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한국처럼 장이 가운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시작하였을 때 장을 한발 물리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굳어져서 지금은 초반 배치부터 장이 맨 아래에 있게 되었습니다.

마와 상의 자리는  한국장기와 다르게 마상상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포진법 자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한나라만이 독특한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독특한 포진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역시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촉나라부터 시작하여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말해서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순서로 진행하고 일정조건이 되기 전에는 한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됩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충족되고 한나라 말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 한나라의 순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단! 공격적인 진행을 유도하기 위하여 장군을 하면 곧장 멍군을 해야되는 순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 오나라에 장군을 한다면 촉나라를 건너뛰고 곧장 오나라의 차례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나라의 입장에서는 촉나라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삼국장기 말의 움직임
삼국장기의 말의 움직임은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조금 변형되어 있습니다.  다만 졸(병)만은 한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말 하나하나의 움직이는 법(행마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将-魏,蜀,吴)은 중국장기의 행마법과 동일합니다. 한국장기와는 다르게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물론 궁내에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국장기와 다르게 대각선으로는 움직일 수 없기에 움직임이 제한적입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장의 초기 위치는 정중앙에서 서로간의 예의로 한칸씩 뒤로 빠지다보니 현재에는 아예 처음부터 맨 바닥에 위치합니다.



사(士)는 장을 지키는 중요한 말입니다. 중국장기의 사는 한국장기의 사와는 다르게 궁안에서 대각선으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삼국장기에서는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车, 중국에서는 발음이 ju쥐입니다. 사실 한국한자음에도 车는 "차"외에 "거"라는 발음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 부분에서만은 원래의 것을 더 지키고 있습니다.) 차의 움직임은 삼국장기와 중국장기 그리고 한국장기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삼국장기에서 차의 역할을 절대적입니다. 전장이 넓다보니 차의 기동성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차를 잃으면 경기를 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말(马)의 움직임은 한국장기와 중국장기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의 움직임은 다릅니다. 물론 날일자로 움직이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에서는 움직이는 중간공간에 방해물이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에서는 멱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말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삼국장기에서는 말의 또다른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와 연결이 되니 추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포(炮)는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다른 부분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돌을 건너뛰어야 상대방 말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중국장기는 포가 포를 먹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돌을 먹는 움직임이 아닐 경우에는 차와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삼국장기는 상대와의 위치가 상당히 멀기에 포의 역활이 상당히 큽니다.



상(象,相)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아 완전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장기에서 상은 침투형 공격입니다. 그런데 중국장기에서는 가운데를 넘지 못하는 수비형입니다. 움직임도 대각선으로 2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삼국장기에서는 말처럼 중국장기나 한국장기에 있는 중간걸림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움직입니다.



병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조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한국장기를 기본적으로 따르긴 합니다. 그러나 후퇴가 있습니다. 한국장기와 같이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국경선을 넘기 전에는 후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경선을 넘으면 후퇴를 할 수 있지만 국경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국경선이 머냐고요?

제가 빨간색으로 둘러놓은 것이 국경선입니다. 병은 해당 국경선 전까지는 후퇴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넘어가면 그 순간부터 후퇴가 가능합니다. 단 국경선 안쪽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제가 실제로 게임을 해 본 결과 병졸로 멀리 나갈 수도 없고, 나가도 그리 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곳은 옆에 붙어있는 나라를 공격할 때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나라의 말은 일정 조건이 되기까지 누구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되면 포와 차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왕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황제는 소중하니까요. 그럼 이제 삼국게임의 핵심 중의 핵심 한나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삼국장기의 특수규칙
여러분은 한나라 왕을 잡고서 한나라 군대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 군대는 차 3개와 포 1개로서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나라의 순서에 이 말들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한나라 왕은 무조건 말马을 이용하여서 잡아야 됩니다. 다른 말로는 잡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 나라가 한왕을 잡으면 다른 두 국가는 한왕의 복수를 위하여 강제적으로 결맹을 형성합니다. 결맹상태가 되면 상대말을 잡을 수도 없고 장군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조건 협력을 하여 한왕을 잡은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그리고 한왕을 잡은 적을 물리치면 자동적으로 결맹은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한왕을 잡지 않고 상대를 골라서 결맹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왕의 주변에는 각 국가와의 결맹지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말马을 일정 국가에 가져다 놓으면 상대방은 무조건적으로 결맹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결맹에서 소외된 한명은 한왕의 군사를 가지게 됩니다. 이 결맹 역시 한명을 무찌른 순간 자연적으로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만약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그 나라의 모든 병력을 인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남아 있는 모든 오나라의 병력을 인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후 촉나라와의 결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5. 실전 팁
실제 게임을 시작하면 위나라와 촉나라는 함부로 오나라를 공격해서는 안됩니다. 오나라와 자신이 결맹을 할 수도 있고, 그럴 때 자신의 편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나라는 두 국가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이용하여 최대한 자신의 피해를 줄이고 양측의 피해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한왕을 잡거나 결맹을 할 수 있는 주도권은 오나라에게는 사실상 없습니다. 오나라와 한나라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말이 해당 위치까지 움직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차와 포를 이용해서 선택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결맹이 이루어진 순간 두 사람은 상의를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상의를 하지 않으면 각개격파를 당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이 거의 상대방을 잡을 상황이 오면 오히려 서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적을 잡는 순간 한 사람이 적의 병력을 흡수하여 나에게 공격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는 순간 오나라에 대해서 강력한 맹공을 퍼붓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치게 되면 촉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촉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게 되면 기본적으로 위나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나라 군대의 위치를 생각하면 보통 위나라가 한왕을 죽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삼국시대 당시의 역사적 정황을 알고 게임을 하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당시의 상황과 잘 매치를 시키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전장의 정중앙은 막강한 곳인데 저희는 "형주"라고 지칭했습니다. 사실 실제 지명이 이곳저것 쓰여져 있습니다. 삼국연의팬들은  이곳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을 하면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무엇보다 제갈공명의 삼분지계가 얼마나 좋은 전략인지를 뼈 속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때는 이미 새벽 3시. 북경대 기숙사에는 석박사 3명이 모여있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4시간여째 격렬한 토론과 함께 심리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뜨겁게 타오르는 학구열이나 현실비판은 아니었다. 그들은 3인장기에 푹 빠져 있었다.


그들은 이 날 처음 3인 장기를 접하였다. 3명 모두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의 길을 보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들은 3인장기라는 새로운 장기를 접하고서는 한시간이면 끝나리라는 초심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했다.

2명이서 하는 장기와 3명이서 하는 장기는 그 전략이 완전히 변해버린다. 상대를 공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제를 위해서 참아야 했으며,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순간 손을 잡고 또 다른 이를 공격하고 있었다.


이 3인장기는 三国演弈棋라고 부르는 중국에서 최근에 개발된 보드게임으로 중국장기 + 한국장기의 기분이 절실히 든다. 무엇보다 2인 대전일때와는 다른 치열한 심리전이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시대는 삼국시대, 위촉오가 서로 한나라의 계승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그 중에 한명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서로 배신하고 결맹하고 또 다시 배신한다. 마지막 한명만이 살아남는다.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중에 따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 말은 해드리고 싶다. 이 게임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재.미.있.다. 바쁜척 하지만 실제로는 백수 빰치는 석박사들조차 이 단 한판의 게임에 6시간을 투자 하고서는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너무 빠져들까 두려운 것이다.



*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방법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알고 싶으신 분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일정정도 장기를 아는 사람이 두는 편이 더욱 재미있기에 실제로 하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고 계실 분들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혹시나 제 예상보다 그런 분이 많으신가요? 그럼 굉장히 기쁠듯 합니다.

[취미생활/게임이야기] - 삼국장기 - 삼국연의팬의 필수보드게임.



2009년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인 농장경영게임开心农场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을 역행하는 보드게임의 열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풍의 한복판에는 산궈샤三国杀라는 보드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보드게임의 황무지로 몇몇 매니아들만이 해오던 중국의 보드게임이 2009년에 새로우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2009년 상해에는 보드게임카페가 674점에 이르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08년에 비하여 5배나 증가한 숫자라는 점이다. 광조우의 보드게임카페도 155점이 넘었으며, 2008년에 비해서 4배나 늘었다. 실제로 보드게임카페 외에도 학교주변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고는 한다.

이러한 보드게임열풍 현상은 온라인의 삭막함에 서로 얼굴을 맞대면서 게임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에서 보드게임열풍이 순식간에 가라앉은 것에 비하여 중국의 보드게임열풍은 길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4명에서 6명이 한 방을 사용하는 학교기숙사에 사실상 의무적으로 머무리게 된다는 점과 한국에서는 이미 "술여가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에 반하여 중국은 정립된 오락문화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보드게임열풍은 긴 생명력을 가질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중국의 보드게임 열풍의 한복판에는 산궈샤三国杀가 있다. 삼궈샤는 위촉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롤플레이형(역할담당) 카드게임이다. 산궈샤는 중국미디어대학中国传媒大学 애니메이션학부 게임전문학과 04학번들이 모여서 보드게임 Bang을 기본으로 2008년 1월 1일에 만들어낸 게임이다.  그 뒤 2009년 6월말에 온라인게임으로 이식이 되면서 오히려 오프라인을 통한 열풍이 생겨나고 있다.   산궈샤는 준비시간이 5분정도 걸리며, 실질 게임 시간은 20분에서 40분정도이며 4명에서 10명까지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판매가격은 대략 40위엔(8000원)으로 매우 싸다. 현재는 표준버젼 이외에 군쟁편, 바람편, 화공편등의 확장판이 나와있다.

게임방식을 잠시 설명해보겠다. 처음에 랜덤으로 주군, 충신, 반란군, 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주군은 반란군과 첩자를 잡으면 승리하고, 충신은 주군과 승리조건이 동일하며, 반란군은 주군만 잡으면 승리한다. 첩자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를 죽여야 승리한다.  각자는 스스로의 역할을 캐릭터가 사망할때까지 비밀로 하여야 한다. 역할이 정해지면 각자 자신이 사용할 무장을 고르게 된다. 무장들은 삼국연의에 등장하는 여포, 관우, 손책과 같은 유명한 인물들이다. 그 다음은 다양한 카드들로 상대방의 생명치를 깍으면서 승리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오랜시간 동안 다양한 보드게임을 소장하고 즐겨왔지만, 주위의 여건이 충족되지 못하여서 많이 아쉬웠었다. 이 게임도 소장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소장으로 끝날듯 보여서 더욱 안타깝다. 시간이 된다면 한국어버젼으로 번역이나 해볼까 고민중이다. 50장정도의 카드에 있는 내용만 번역하면 되기에 그리 어려울것도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보드게임은 이미 빙하기로 매니아들이나 하는 놀이로 다시 곤두박질쳐 버렸기에.....불타오르지가 않는다.

문득 돈도 받지 않은 알바로 열심히 일했었던 베이징 우다코우에 있던 보드게임카페가 생각이 난다. 보드게임에 얼마나 즐거워했던가?! 그러나 게임에서까지 머리를 쓰고 싶지 않다는 대부분의 주위사람들 덕분에 오늘도 1인용 게임을 폐인처럼 하며 울먹여본다. 참고로 최근에는 Galcon Fusion 라는 컴퓨터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폐인실시간전략게임을 간간히 하고 있다.....왠지 말을 할 수록 슬퍼진다.....




최근 트위터가 한국에서 뜨고 있다. 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련 포스팅을 올려서 트위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논하고 있다. 본인은 트위터에서 많은 사용자가 즐기고 있는 스파이마스터라는 게임에 대해서 공략을 해보도록 하겠다.

스파이마스터는 트위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다. 직접 http://playspymaster.com/ 로 접속할 수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서 들어가게 된다.  그럼 아래와 같은 선택화면이 나온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은 각각의 영역을 구하면 된다. 굳이 친구들하고 같은 정보기관을 구할 필요는 없다. 각각의 특성에 영향을 받을 뿐이다.

미국의 CIA의 경우 돈이 10%가 더 들어온다. 영국의 MI6과 같은 경우는 에너지가 10% 더 들어온다. 러시아의 FSB의 경우는 체력이 10%가 더 들어온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실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바로의 조언:

장비을 왕창 왕창 사서 최강이 되려면 미국이 가장 좋다. 빠른 렙업을 원한다면 영국이 가장 좋다. 피튀기는 싸움을 즐긴다면 러시아가 좋다. 이렇게만 알고 계시면 특별한 문제 없이 고르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러시아를 추천한다. -_-! 러시아 만쉐! 절대 본인이 러시아여서 그러는게 아니다;;)

이것이 메인 화면이다.(해당 스샷은 40 만렙인 본인의 스샷. 그래서 경험치 게이지가 없다.) 사실 많은 부분들이 하다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본인은 중요한 부분만을 체크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1) Task(일명 미션)항목은 무엇인가?

미션은 말 그대로 일정한 일을 수행하고 경험치와 돈을 받게 된다. 미션에는 각기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다. Risk Level은 어려운 정도를 말한다. 쉬움. 중간. 어려움의 3단계로 구성되어있다. Energy Used는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말한다. 해당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Spymasters는 필요한 스파이마스터의 숫자이다. (이후 추가 설명하겠다.) Required items은 필요한 아이템으로서 Black Market암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역시 이후 추가설명) Revenue Range는 받게 되는 돈의 범위를 나타낸다.

바로의 조언 :

현재 만렙으로서 감히 조언을 하자면, 미션 수행 필요 에너지가 30이 되기 전까지는 미션을 하고, 그 뒤에 만렙이 되기까지 미션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좋다. 일단 만렙을 만들고서 돈을 모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경험치는 앞으로 소개할 “암살”을 통해서 모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최소한 현재까지의 시스템에서는 그렇다)

이제는 렙 30까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더 좋은 시스템이다.


2) Assassinations(암살)은 무엇인가?

암살이라는 것은 다른 사용자를 공격하는 것이다. 표시 방식은 다음과 같다. 상대 사용자의 이름이 나오고, 레벨이 나온다. 그 뒤에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량이 나온다. 그 뒤에는 난이도가 나온다. 난이도는 미션과 동일하게 쉬움, 중간, 어려움이 있다.

바로의 조언 :

현재까지의 경험상 쉬움의 경우 이길 확율은 높으나 사실상 돈을 얻지는 못한다. 중간의 경우 반반의 승률을 자랑하나 그럭저럭 돈을 얻을 수 있다. 어려움은 거의 이기기 힘드나 한번 이기면 상당한 돈을 얻을 수 있다. 레벨업중에는 로우와 레벨이 낮은 중간쪽을 건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인다.또한 같은 녀석을 연속으로 패면 실패할 확율이 높아지는 듯 하다. 고로 최소한 10명정도의 목표를 선정하고 순환하면서 패주는 것이 좋다.

반드시 주의할 것은! Armored Luxury Car나 Stealth Armored Supercar가 나오면 암시장으로 곧장 가서 다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 효율이 떨어지면서 쓸데 없이 비싸고, 자주 뺏고 빼앗기는 품목이다.

현재 길드전까지 어설프게나마 이루어지고 있다. (LAOS의 살생부)


3) Convert Spies (친구 초대)

    

친구 초대항목이다. 사실 특별한 설명은 필요가 없으리라 본다. 초대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을 하고 초대를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걱정을 하는 분도 계신다. 괜히 초대했다가 난 게임이나 하는 한량으로 생각하면 어떻게하지? 그런 분들을 위해서!!

바로의 조언 :

http://twitter.com/L405

위의 주소는 현재 한국의 스파이마스터 유저들이 모여있는 LAOS 길드의 메인이다. 해당 주소로 가서 팔로우한 사람들을 팔로잉하면 된다. 그쪽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게임을 하는 분들이기에 모두가 모두가 서로 팔로우하고 있다. 겸사겸사 자신의 인맥을 넓혀볼 기회도 되리라 생각한다.

 

4) Black Market(암시장)

여러분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기를 구매해야한다. 무기는 자신이 보유한 스파이마스터의 숫자만큼만 적용된다. 본인에게 스파이마스터가 10명밖에 없는데 11개의 무기를 사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규칙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대부분의 유져가 무기 살 돈이 없어서 울고 있다.(저도.ㅠㅠ)

위의 그림은 만렙상태의 무기일람이고, 저렙에서는 일정부분만 표시된다.

바로의 조언 :

렙업단계에서는 우선 돈이 생기는대로 새로운 무기 1개씩만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이상은 사실상 불필요하다. 렙업과 동시에 저렙때의 무기는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만렙 40상태에서 가장 효율적인 무기는 공격에서는 WA 2000 Sniper Rifle 이고, 방어에서는 Microjet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Armored Luxury Car나 Stealth Armored Supercar가 생기면 무조건 팔아버려라. 효율성도 떨어지고 값은 무지막지 비싸다.


5) Safe Houses (안전가옥)

안전가옥은 한번 구매하면 매 턴마다 일정한 금액이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의 효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주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한번 사두고 오랜만에 들어와서 한번씩 무기 구매를 해준다면 좋을 수도 있다.

바로의 조언 :

저렙쪽에서는 굳이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주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우선적으로 안전가옥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인다. 현재 최고의 안전가옥은 Trieste, Italy이다. 하지만 만렙들도 감히 넘보기 어려운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6) Swiss Bank (스위스 은행)

스위스 은행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돈을 저금하거나 이체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본인이 스샷조차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이미 눈치채신 분이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쓸모가 없다. 최소한 계속 만렙이 변하고 시스템이 안정화되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쓸모가 없다. 들어갈 일도 없는 메뉴가 될 것이다.

바로의 조언 :

당신이 게임의 폐인이라면, 가짜 계정을 몇 개 만들어서 캐릭터 5~6개정도 동시에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이 스위스은행은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주캐릭터만 무지막지 암살을 하고, 나머지는 꾸준히 미션을 수행하면서 돈을 벌어서 주캐릭터에 보내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스파이마스터게임에서 절대강자라고 불리우는 Vertago1는 6개정도의 부캐릭터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쯤되면 정말 폐인이고, 게임을 진정 즐긴다고 하기 어렵기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결코!


그 밖의 조언들 조언들 :

1- 게임 화면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Notification Settings라는 것이 있다. 이는 일정한 사실을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 꺼주시기 바란다. 팔로우를 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송이 되기에 트위터의 소음이 되기 딱 좋다. 비록 체크를 많이 하면 돈의 상승률이 높지만…그래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2- 어디까지나 본인의 경험으로서 이야기하지만, 무기를 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적당히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현재는 확율로서 승패를 가르는데, 이것이 분포도가 아니라 너무 확율계산이고 우연성이 강해서 무기가 강한것과 이기는 것과 그리 큰 상관이 없다. 또한 위에서도 말했지만 로우를 치면 돈을 얻기가 사실상 어렵다. 그렇기에 너무 강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3- 렙업이 정말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 파이어폭스 플로그인을 통한 쉬운 렙업 방법이 있다. 마우스 액션 매크로를 정해놓고 자동으로 클릭하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감히 말하지만 이는 즐기는 방법의 차이이니 링크를 걸어두는 바이다.(http://nowni.tistory.com/897)

4- 현재 만렙이 40인 상태에서, 렙 39까지는 암살로 죽도록 렙업. 그 다음 렙 39부터는 Install Shadow Government라는 미션을 하면서 돈을 모으면서 40이 되는 것이 최강의 방법이다.

5- 본인 이외에 가별이님이 만드신 공략이 있다. 문제는 과거에 만든 것이고, 시스템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초보자용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제 설명으로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한국인 트위터를 위한 트위터 연동 웹 기반 게임 SPYMASTER 초보자 가이드)

6- 그 외의 조언은 현재 LAOS의 길드장을 맡고 계시는 골빈해커님(http://twitter.com/golbin)에게 문의하길 바란다. 이 글을 쓴다고 본인이 언급하니 박수치고 응원해주셨으니 그 정도의 수고는 하실것이다.^^

7- 이 글은 쓴 본인의 트위터는 http://twitter.com/ddokbaro 이다. 잡설이 대부분이고, 중국관련정보나 역사쪽 이야기가 양념으로 들어가 있다. 한마디로 재미 없는 트위터. 질문이 있으시면 물어보셔도 무방하다. ^^ (살짝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골빈해커님.....)

8- 현재 최고의 렙업방식은 렙 30까지는 미션으로 가고 그 다음부터는 암살을 하는 것이다. 아래는 구체적인 가장 효율적인 미션들의 목록이다.

렙 1- 렙 9

Collect Dead Drops
Jam Radio Signals
Create Propaganda Leaflets
Capture Terrorist Financier

렙 10 - 렙 19
Confiscate Dirty Bomb   
Forge Passport 
Assassinate Minister

렙 20 - 렙 30
Broadcast Shortwave Signal
Train Revolutionaries 
Extract Defectors


추가 :

2009년 6월 23일 업데이트 : 화면 배치 변동. 명예의 전당 추가. 별 다른 차이 없는듯...


게임에서 아쉬운 점 :

현재 제대로 된 길드(혹은 클랜)시스템이 게임내에서 구현되고 있지 않다. 이는 앞으로 이 게임이 반드시 구현해야될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그럼! 이제 스파이가 될 자신이 생겼는가?! 동지여. 어서 오시게나!

 

잡설 : …LAOS 길드내에서 최초로 40만렙 찍고, 이런 공략까지 올리면…폐인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의외로 이거 시간이 들지 않는다. 가끔 가다가 툭툭 눌러주면 되는 것이다.진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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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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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렙 40인 상태에서 엘리트 리셋이 생겼습니다. 리셋을 하게 되면 무기, 은행잔고, 안전가옥을 포함한 모든 재산과 레벨이 1로 완전 리셋이 됩니다. 이것을 하면 뱃지가 생기고, Combat boost가 생긴다고 합니다.Combat boost의 정확한 기능은 아직 실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뱃지의 경우 Class 1 Elite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2이상의 클라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어차피 리셋을 하면 모든 제산이 없어집니다. 그에 대비한 대응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40만렙이 되어서 엘리트맴버로 리셋하시기 전에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안전가옥을 파시고, 라오스맴버를 공격하시면 돈을 왕창왕창 줄 수 있습니다.

공격받을 맴버 신청 받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은행을 통한 송금은 일일 한계가 정해져 있기에 많은 돈을 보낼 수 없습니다.

현재 이러한 정보들의 모음과 라오스맴버리스트 확립을 위한 홈페이지를 후딱 만들기를....

골빈해커님을 압박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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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리셋은 엘리트 5단계까지 있다.

그리고 엘리트가 올라갈 수록 무기능력이 곱하기가 된다.



장이님 퍼펙트 게임의 진수가 녹아있는 그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를 물어본다면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축구일 것입니다. 하지만 70년대. 한국의 스포츠는 어디까지나 야구였습니다. 특히 봉황기를 위시한 고교 야구대회는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던 큰 행사였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 야구를 하던 젊은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더도 말고 저와 같은 20대 아들의 아버지 세대분들의 꿈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퍼펙트게임에서 꿈이 현실화 됩니다. 외인구단 이후에 상당히 많은 야구만화가 한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외인구단의 장벽을 뚫었던 것은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와 같은 세대들에게는 H2와 같은 만화들이 외인구단보다 유명할 뿐이지요. (이말 기억나십니까? "타임아웃이 없는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지") 하지만 그들은 모두 프로이고, 대단한 재능이 있고, 무엇보다 젊습니다.

장이님은 전혀 새로운 만화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회사원으로 열심히 근무를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로망을 잊지 못하여 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울려퍼집니다. 마눌의 눈총에 아이를 데리고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부터 아리랑볼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던지는 아저씨, 외국 용병까지 출현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냉정하게 시장가치로 보아서, 해당 만화는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어보입니다. 특히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30~40대계층을 만화시장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왠지 네이버까로 보일듯 하지만, 이런 30~40대 대상의 만화가 빈약한 네이버 만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물론 네이버에도 MLB라던가 전투삼국지와 같은 작품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받아들여지겠지만, 소위 네이버 5대 만화들은 모두가 20대 혹은 10대 대상을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그 영역을 늘리는 노력을 해야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이 단행본으로 나온 뒤, 일본시장 진출을 검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본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혀들어갈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최대 인기 스포츠는 누가 머라고 해도 야구이니까요. (일본말에서 다른 스포츠 경기는 영어를 따온 말로 주로 사용되지만, 예를들어서 사카-- . 야구만은 "야큐"이니까 말입니다.) 중국시장은 조금 무리일듯 싶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야구는 조금 많이 생소한 스포츠랍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이쪽! 에서 보시면 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만화랍니다.



p.s 이 블로그의 주된 테마는 어디까지나 중국인데 요즘 왜이리 만화리뷰를 올리고 있을까요? ^^;; 상관이 있답니다. 후후후...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하고 말겠습니다. 저의 20대의 마지막 로망이라고 부르고 싶은 일!


미니 게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닌텐도와 소니에서 앞으로 성인게임을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내용을 말이죠. 그 당시에 제가 실망?! 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특히 소니의 PSP도 아니고 가족게임기를 표방하는 닌텐도의 DS에서 나온 게임이라는 점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목 : 되는(성공한) 남자의 인기 라이프

부제 : 야밤실전편


농담이 아니고 정말 한국말로 해석하면 정확하게 저 제목과 저 부제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이미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해당 게임을 해봤습니다. 느낌은 조금은 코믹스럽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그리 "건전"하지 않습니다.


맨 처음 시작을 하면 지금까지 호텔에서 자본적이 있냐고 합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납니다. 대충 그런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1) 아직까지 없다 2) 해보았다. 전 원래부터 성격이 삐뚜러져있는지라 (2)을 눌렀습니다. 그러니 엔딩이 올라가더군요. 그 순간의 당황은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허허허...


안에 있는 내용도 참 건전합니다. 여자를 꼬셔서 어떻게든 호텔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중간에 계속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선택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전 중간까지 하다가 계속 다시 시작하는지라 도저히 짜증나서 닫아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이거 엔딩봤다고 하면 여친님이 절 죽일 것인 것을 알기에(사실 이것만 올려도 죽겠지만...) 그 쯤에서 그만 두었습니다.



자! 여러분! DS 성인게임이 나왔군요. 그렇습니다! 가족게임이면 아버지 어머니도 있고! 밤이 외로운 형과 누나들도 해야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계속 DS 성인게임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생각해보니 성인게임이 나와도 한국말로 번역되어 나올리가 없군요. (하지만 전 일본말이 쪼~~끔은 된다는 사실....무하하하하;;;;)


주의 : 성인게임이라는 말이 오해될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성인게임은 말 그대로 성인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야한 게임을 상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옷을 훌러덩훌러덩 벗는 게임이라면 제가 야겜이라고 소개를 했겠지요.  성인게임은 어디까지나 성인들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물론 성인들이 즐겨서 청소년 대상 게임과 다르게 야한 코드가 좀 더 자유롭게 많이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훌러덩 훌러덩은 아니지요.



  그리고 몇마디만 덧붙이면...누가 일본에는 불법 게임이 없다고 했는가? 아키하바라에 널리고 널린게 DS게임을 불법으로 돌릴 수 있는 R4을 판매하는 곳이더만...어차피 인.간.이란 그런 존재다. 그나마 일본이 정품 구매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게임 소프트 가격이 편의점에서 하루(사실상 2~3시간 4시간)만 일하면 살 수 있는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은?

그런 의미로 주소 하나 던집니다.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download.92wy.com/download.aspx?id=41899


겨울에 확팩이 나왔을 때 열심히 한국에서 70까지 찍었건만, 중국땅에 와서 석사시험이다 졸업논문이다 하면서 딴짓을 하고 있으니...아...와우 다시 하고 싶건만....심심풀이로 쌈박질이나 했으면 좋겠다 ^^



중국에서 재미있는 와우 실사 동영상을 만들었다. 중국말 몰라도 와우를 하는 사람이면 먼지 다 아시리라 생각하다. 아주 재미있게 패러디 하였다. 특히 맨 마지막의 반전은 거의 압권이라고 할까? 긴 설명을 하면 내용이 재미없어지것을 알기에....



와우해본적 있거나 하고 있는 분들은 직접 보시라!!

kahuna  아름다운 2인 전략게임.

아름다운 섬에서 멋진 콤보를~

실상 보드 게임이란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재미가 있죠. 떠들썩한 분위기도 좋고, 팀으로 있어도 좋고, 조용하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며, 사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맵도 굉장히 깔끔하며, 컴포넌트들도 이쁘다.

그러나, 언제나 많은 사람이 모이기는 쉽지 않죠. 사람이 두 명이 모이면 무었을 할까요? 바둑? 장기? 체스? TV볼까요? 두 명이 모였을 때 보드 게임을 하고 싶다면, 저는 이 Kahuna를 추천하고 싶네요.

배우는 것은 간단 이기는 것은 난해

Kahuna도 성공하는 Board게임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룰은 간단하여, 배우기는 쉽지만, 전략과 전술이 많이 이기기 힘든... 전형적인 Board Game입니다.

게임의 기본은 간단합니다. 많은 땅을 지배하면 끝나는 것이죠. Kahuna의 배경이 되는 군도는 총 1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섬들은 모두 다리들도 이어져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 섬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마법사의 한 사람이 되어, 섬을 다리로 이어서 그 마력을 높여, 섬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기본룰

일단 플레이어는 카드를 3장씩 가지고, 2장을 바닥에 놓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덱에 놓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플레이어는 카드를 사용해도 좋고, 안 사용해도 됩니다. 턴이 끝날 때, 바닥에 있는 카드나 덱에 있는 카드 중에 한 장을 가져가며, 바닥의 카드를 가져가면, 덱에서 한 장을 뒤집어 바닥에 다시 둡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 5장 이상의 카드를 가지고 있을 수 없으며, 5장이 있다면, 무조건 1장 이상 사용해야 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에 적힌 섬과 연결된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만들 수 있으며, 다리의 수가 과반수를 넣으면, 자신의 영토로 선언하며, 돌을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의 세력을 넓혀 나가는 것이 Kahuna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궁극의 콤보를 넣자!

이 게임의 묘미는 단순하게 섬을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섬을 빼앗는데 있습니다. 자신이 섬을 점령한다면, 점령하는 순간 그 섬과 연결된 타 플레이어의 다리는 끊어 지게 됩니다. 여기서 타 플레이어의 소유된 땅의 다리가 과반수보다 부족하게 되면, 타 플레이어는 그 곳의 소유를 잃게 되지요. 여기서 만약 그 곳의 카드가 있다면, 2단 콤보로 그 땅을 점령할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절묘하지 않습니까? 모으고 모으다 한 방에 날려버리는 2단 3단 콤보의 위력은 그야말로, 통쾌 그 자체입니다. 물론 당할 때 기분 상상외로 드럽습니다.

이 상황은 마치 조선시대 임금이 역적들의 구족을 멸하는 것과 같은...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상대방의 사지를 잘라내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2인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2인게임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자신이 룰을 많이 만들 수 있으며, 바둑에서 돌을 두고 하는 것처럼 핸디캡을 두어 게임을 즐겁게 이끌 수도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게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며, 가끔 발동되는 콤보는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게임의 활력소가 되어, 즐거움을 안겨주지요.

카후나 스톤의 위용!

가족이 적으신 분이나, 연인과 함께 이 게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오목같은 단순한 게임들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인 것 같더군요.

단순함 속에 숨겨진 일발장타와 촌철살인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출처 : 다이브다이스 http://www.divedice.com/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다이브다이스의 리뷰에서는 비록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게임을 즐겨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겜하다 싸움나는 커플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싸워보았군요. 하하하;;;; 하지만 만약 상대 여성분의 성깔?!과 승부욕을 시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다시 말해서 인격을 시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게임에 집착하면 인격이 좋은 것일까나요?:: 상대방을 파괴해서 무너트리는 게임인데 말이죠. 강력한 파워의 여자를 좋아하시는 남성분은 이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분을 만나시면 되시겠습니다. 겉으로는 내숭으로라도 여성 파워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 게임에 집착한다는 것은.......하하;;;




하얀색 예쁘긴 한데...검은색도 뽀대가-_-;;

PSP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제가 지인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지르려고 정보 수집중입니다.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대체 멀 사야되는지 고민중입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


1. PSP에는 버젼이 있다. --- 1.5 추천
1.0부터 시작해서 현재 시점에는 2.71까지 있다. 크게는 1.5와 그 상위버젼으로 나눌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5버젼에서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해적판 겜을 메모리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다. 하지만 1.5 이상의 버젼(현재는 2.6이 대세인듯)에서는 소니가 막아놓아서 UMD방식, 즉 정품 게임으로만 게임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1.5에 비해서 이런 저런 기능들이 좋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물론 조용히 있을 사용자가 아니라서 devhook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면 1.5에서도 최신버젼 정품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또 들리기로 2.0이상을 1.5로 낮추어주는것도 있다던데...대체 무슨 개념들인지 이해가 안된다.

내 주위에서도 사람들의 말이 많다. 어떤 이는 최신버젼을 사라고 하고, 어떤이는 1.5를 사라고 한다. 본인이 중국에 있는 관계로 비교적 쉽게 해적판을 구할 수 있다. 고로 1.5로 살까 한다.

현재 1.5 버젼의 화이트 베이스가 1579.00 元에 판매되고 있다. 벨류는 1789.00 元
관련 중국용어 :豪华(벨류)  简装(베이스)


2. 메모리칩과 전원
1) 메모리는 1G? 2G? 4G?   记忆棒 (후...중국애들 번역 센스는...참...)
소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모리는 24M라고 한다. 요즘 시대에 이걸 어디가다 가져다 붙이겠는가?! 무조건 추가로 사야된다고 생각해야된다고 한다. 그럼 무엇을 사야될 것인가?

만약 영화를 보지 않게 게임만 생각하면 1G
영화를 보고 활용한다고 생각한다면 2G
돈이 남아 돌면 4G.

전 2G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소니것을 사느냐 SANDISK 를 사느냐도 문제다. SANDISK가 100원정도 비싸다.
현재 2.0를 기준으로 SANDISK가 439.00 元, SONY가 319.00 元 이다


2)Battery Pack / 배터리 팩
한개가지고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하는데, 예비용으로 하나 더 살까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단은 구매 안하고 조금 사용하다가 결정할 생각입니다.



3. 기타 장비
1) 케이스
친구가 하는 말이 무조건적으로 하드 케이스를 사라고 한다.
안그래도 전자 장비를 걸래 다루듯이 막 굴리는 바로인지라 하드 케이스는 필수 일듯하다.
가격은 한국에서 비싸봤자 2만원수준이니 중국에서는 대략 100원 조금 넘을 정도일듯하다.

罗技PSP保护盒套装   138.00 元 (제일 비싼 하드케이스)




2) [PSP] 퍼펙트 콘

컨트롤러를 확장하는 것. 격투, 레이싱, 아케이드, RPG에 각각 어울리는 컨트롤러는 따로 있는 법!
하지만 중국 쇼핑몰에서는 아직 못 봤다. ㅠㅠ


3) 기타
PSP 用USB数据连线 1.90 元 (USB 연결선)
HORI原装PSP屏幕保护膜  65.00 元 (호리 화면 보호기)
PSP 高仿耳机   26.00 元 (이어폰)




4. 필수 게임 소프트
1) 괜찮다고들 하는 게임 소프트



2)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게임 소프트
위닝, 이니셜D, GTA, 삼국지, 아바마마오셨다! 어서 굴러라!, 릿지레이서



3) 중국어 소프트 이름

확대하면 잘 보입니다.




4) 필수 유틸리티
devhook0.44  - 65M  (이미 다운완료)

이부분도 더 필요 할거 같은데 무엇이 더 필요할런지.-_-
서서히 채워가야될거 같다.


5. 관련 싸이트
루리웹 http://ruliweb.dreamwiz.com/
중국 BT http://search.btchina.net/
중국 인터넷 매장 http://shop33296718.taobao.com/

클럽박스쪽에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던데-_-;;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고수님들 좀 올려주셔요.ㅠㅠ


7. 주의 사항
1) 불량 화소 문제
전원키고 검정화면에 하얀점이 생기는 것. 많으면 문제. 한국에서는 13개넘으면 새것으로 교환가능.
중국은 어떤지 모르고 있는 상태임.

2) 중국에서 소프트를 구하기 쉬운가?
확실히 알아봐야될거 같다. 중국의 불법복제야 유명하니 거의 100%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현재까지 대충 2500원정도 필요할것으로 예상...
PSP 고수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제발!!

1. 방어도에 의한 데미지 감소율
방어도/(방어도+85*몹레벨+400)

2. 저항력에 의한 데미지 기대 감소율
0.75 * 최소값(5*몹레벨, 저항력)/(5*몹레벨)

3. 몹 방어도 알아내는 공식
5500*(d2/d1-1)
* d2 : 원래 데미지
* d1 : 실제로 들어간 데미지
이 공식을 위해서는 방어도로 인해 감소가 가능하고 데미지가 일정한 스킬을
사용하여야 합니다.(예 : 드루이드의 곰 변신 스킬 휘둘러치기 - 110데미지)

4. 방숙에 의한 몹의 치명타 명중률
5% - (방숙 - 5*몹레벨)*0.04%

5. 방숙에 의한 몹의 적중률
95% - (방숙 - 5*몹레벨)*0.04%

6. 방숙에 의한 나의 회피 확률
순수 회피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7. 방숙에 의한 나의 무기막기 확률
순수 무기막기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8. 방숙에 의한 나의 방어 확률
순수 방어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9. 방패 방어량
방패 및 다른 아이템에 의한 방패 방어량 총계 + 힘/20 - 1

10. 체력과 생명력과의 상관관계
추가체력 1당 생명력 10 - 일반
타우렌의 경우 10.5,
야생의 정수특성 나엘곰드루의 경우 12
야생의 정수특성 타우렌곰드루의경우 12.6
악마의체력특성 흑마경우 11.5

10. 지능과 마나량과의 상관관계
추가지능 1당 마나 15 - 일반
노움경우 15.75
신비한 정신특성 법사경우 16.2 (노움이면 17.01)
정신력 특성 사제경우 16.5
야생의 정수 특성 드루이드의경우 18

(추가 2.21)
11. 전사의 방태 10%데미지 감소의 방어도 환산치

* 수정 : 06.03.02
방태보너스로 인한 환산추가방어도 = (400+방어도+85*몹레벨)/9

예) - 60렙 몹 기준
8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9500
10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11722

* 보너스
방태전환후 방패의 벽 사용시 환산추가방어도
= (400+방어도+85*몹레벨)*(31/9)

예) - 60렙 몹 기준
8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방벽시 - > 54500 방어도로 변신
10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63389 방어도로 변신

p.s. 방벽의 효과 정말 가증스럽죠?^^;

* 보너스 2
위의 내용을 일반적으로 적용
추가로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한 환산 추가방어도
= 감소율 * (방어도 + 85*레벨 + 400)/(1-감소율)

출처 : http://cbi.or.kr/wowtank/ 크림슨님^^



머리 아픈 공식이지만 써먹을때가 있습니다^^
정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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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자드의 크림슨 주술사님이 만드신 글입니다. 이런 약간은 미치신분 덕분에 인생이 행복하다죠?! ^^ (참고로 미쳤다는건 칭찬입니다. 농담이 아니고요^^)

일단 공식 날라갑니다.

#수정1. 유효방숙은 강타 확률을 낮추지 않습니다. <br />




크림슨님조차 인정했다 싶이. 머리 빠게지는 공식입니다. 이 계산에 대해서 검증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절.대.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보고, 크림슨님이 위의 계산 공식을 이용하여 만든 페이지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와우 탱커 싸이트!
http://cbi.or.kr/wowtank/

이곳에 가시면 이런 머리 아픈것을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산수 자체가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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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싸이트] 보드게임 긱(BoardGameGeek)  (9) 2004.11.08
예전에 북미 포럼지기 세릭이 올린 글입니다.

Re: 100 int can't be = 1% crit | 12/1/2005 3:38:32 PM PST


The basic mechanic of INT to Crit% is an increase of 1% every 59.5 points for mages. A mage is generally expected to have around 286 points of INT at 60. This works out to about 5% crit on average for mages. It is possible to go higher, as Crit% does go up incrementally.

EDIT- The increase of 1%crit for 59.5 is for everyone, not just mages. However, mages tend to have more INT, thus my phrasing.
[ post edited by Tseric ]

법사의 극대화확률은 286지능을 보유했을시 5%이며 59.5지능마다 1%씩 추가되며 법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59.5당 1%씩을 받는다고 말했지요

여기서 286이 뭘 의미하는지가 궁금했었는데요, 새로운 글이 뜨면서 약간 이해가 되었습니다.




6. Re: How much int = how much crit % | 5/30/2006 10:08:1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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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u o t e:
From everything I've read, spell crit is a fixed rate of 59.5 INT = 1% crit. It doesn't matter the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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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n accurate statement. I will clarify.

At level 60, each class has an "expected amount" of INT. This varies from class to class.

At level 60, a Mage's expected amount of INT is 286 points.

That expected amount yields a 5% crit chance.

This works out to 59.5 points of INT for each Crit% point.

At levels before 60, the numbers are different, but keep the basic ratio of expected amount of INT to the crit% of 5.


술사를 키우고 있는 질문자가 '내가보기엔 모든 캐릭터가 59.5인것은 아닌것같다'로 글을 올리자
세릭은 60레벨 캐릭터는 블리자드에서 생각하는 '예상'지능 수치를 갖게되며 이 수치를 가진 경우 극대화 5%확률을 갖게된다고 말합니다.


그 다음글에서는
19. Re: 59.5 int per crit for *every* class. | 5/31/2006 8:58:29 AM PDT


Not exactly, but the numbers tend to hover around that mark for many casters, at least. Obviously, for melee the numbers are somewhat irrelevant. Sorry that I don't have the exact numbers for Paladins, but the trend is illustrated. Here are some other numbers to that end:

At level 60, these are expected numbers of INT and points per Crit%


Warlock 200 - 60.6

Druid 192 - 60

Shaman 160 - 59.2

Priest 250 - 59.5
[ post edited by Tse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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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로 5%에 도달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위의 글의 의미는 흑마는 200지능때 극대 5%를 갖고 그후 60.6 지능을 얻을때마다 1%씩의 극대화 확률보너스를 갖게된다는 뜻입니다.

드루는 192지능에 5% 기본 크리티컬 확률이며 60지능마다 1%씩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총지능/59.5가 극대 확률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진장 복잡하게 해놨네요 -_-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지능192(2880마나)가 넘는 드루의 극대화 확률 = 5% + 아이템에붙은 극대 + (총지능-192)/60이렇게 됩니다.
....죽인다. 중국에 있는 관계로 배타는 아예 포기해버렸고, 베타가 끝나니 중국에서는 접속이 안되게 IP가 막혀버렸고, 얼마전에 뚫렸다. 얼마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말이다^^:


해볼까 말까 하다가 했다. ...........젠장.....블리자드 녀석들 게임 하난 잘 만든다.지금 머리가 어질거린다. 오늘 하루동안만 대략 15시간을 한듯한데..-_-;; 지금 시각 대략 아침 6시.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일처리할 것이 있다. 죽겠다.-_-;;


...............그래도 와우는 재미있다. 젠장....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의 세계관으로 게임 한번 제대로 만들어봐라! 역사가 살아 숨쉬게 말이다. 눈판을 달려가면 살며시 보이는 발자국이라던가!! 호랑이가 토끼나 사슴을 사냥하는 모습이라던가! ....허허....이것이 사실감!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졸리다. 마지막으로 본인 캐릭 소개-0-
노르간논서버의 나이트엘프 드루이드-0-
이름 : 하나뿐인바로

렙은 어제 시작한 관계로 겨우 15다_-;;; (대신 무두질과 가죽세공은 끝발나게 잘한다. 쿨럭-_-;; 본인 노가다 좀 했다-_)

혹시 추가하실 분 있으면 추가해달라^^::
그럼 내일일이 있는 관계로 잠수^^::
(지금 졸려서 헤롱헤롱~~~)
한국에서는 삼신기(할리갈리-젠가-덤블링몽키)만 하는 보드게임플레이어들이 많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긱(이후 긱)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보드게임싸이트] 보드게임 긱(BoardGameGeek)


싸이트로 가보자~!


일단 세계 보드게이머들이 모두 참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접속자수로 뽑는 보드게임랭킹이 일단 별미입니다. 우리 한국플레이어들이 이 곳에 활동을 안하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한국플레이어들도 한국번역메뉴얼을 올리고 리뷰를 적으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뉴스와 랭크등은 XML를 지원합니다. 접속하지 않고도 리더로만 받아 올 수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영어가 저주스럽기에 신청 안하고 있습니다. 영어에 문제 없고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신청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ㅤ긱도 모르고 매일 삼신기만 하면서 "보드게임 이제 질려~" 라는 소리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 보드게임이 몇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몇 개의 하우스룰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드게임의 세계는 삼신기 정도로 끝날 정도로 좁지 않습니다.
Citadels 시타델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Bruno가 있었다.

배신과 블러핑이 난무한다.

Citadels 은 제 홈페이지에 쓴 리뷰도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게임이라서, 리뷰는 쓰는데 약간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이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제 홈페이지의 리뷰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에 시타델의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타델의 디자이너는 Bruno Faidutti 입니다. 그러고 보면 다이브다이스 (divedice.com) 에는 이 디자이너의 게임이 많이 소개되어 있군요. 드래곤의 골드, 피스트오브 드래곤 스톤, 여왕의 목걸이, 맘모스의 계곡, 바방크 등이 그것이네요. Bruno Faidutti의 게임들은 몇가지로 성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판타지가 많습니다. 대개 용이 나오고 기사와 마법사가 설쳐대죠. 또, 캐릭터성이 강하죠. 이런 점은 디자이너가 오래된 RPG 매니아라는 점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빅게임 보다는 작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고, 특수 카드와 블러핑을 많이 강조합니다. 디자이너 홈페이지의 글을 읽어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역시 간단하고 블러핑 계열의 게임들을 좋아하더군요.

시타델 영문판은 독어판에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사실, 저는 Citadel 이 완벽한 Bruno 틱한 게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게임이 끝나는 타이밍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시타델은 한 플레이어가 건물을 8개를 건설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그러나, Bruno 의 다른 게임들, 그러니까, 드래곤의 골드나 바방크, 여왕의 목걸이 같은 게임을 보면 일정한 라운드가 지난 후에 게임이 끝이 납니다.
피스트 오브 드래곤스톤의 경우에는 3점을 내면 끝이 나기 때문에, 건물 8개를 건설하면 끝이 나는 Citadel 과 비슷하지만, Citadel 은 군인으로 점수를 깍아버릴수 있지만 피스트 오브 드래곤스톤은 점수를 깍지는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Bruno 의 게임들은 대개 끝나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지만, Citadel 은 최악의 경우에는 영영 끝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이죠. 그때문에 이 게임이 다른 Bruno 게임 답지 않게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홈페이지에서도 밝혔듯이 Citadel 이 Bruno 혼자만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Groo 에서 따왔다고 생각합니다. Groo 게임도 역시 도시를 건설해서 10점을 얻으면 승리하게 되고, 캐릭터 카드로 상대방을 견제하기도 하고 자신을 유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그루 카드를 써서 상대 도시를 쑥대밭을 만들어 놓을 수도 있죠. Citadel 이 처음에 캐릭터 카드를 나눠 갖는 점을 제외하면 Groo 랑 매우 비슷하죠. Bruno 씨의 홈페이지를 가봐면 Groo 를 재밋게 했을때 추천하는 게임에 Citadel 과 자신의 또다른 게임인 Castle 을 링크해놓은 것을 보면 Bruno 자신도 그런 점을 의식하는 것 같다고 혼자 흐뭇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ㅡㅡ;;)
한가지 또 재밋는 것은 Citadel 을 설명하는 곳에, Meuterer Singapore Protocol 라는 두개의 게임을 같이 소개하고 있는데, Bruno 씨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Citadel 에서 Meuterer 의 캐릭터를 나눠갖는 시스템을 가져왔다고 하고, Singapore Protocol 은 테마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Citadel 과 같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Meuterer 가 Citadel 의 캐릭터 나눠갖는 시스템을 가져갔다는 건 줄 알고 "이 아저씨 우쭐해 있군"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Bruno 씨는 Meuterer 의 캐릭터 시스템과 Groo 의 건축 시스템, 그리고 자신의 특기인 환타지 분위기와 사악한 테마 구성, 블러핑 등의 요소를 적절하게 접목시켰다고 볼수 있네요.

사실 무엇보다도 Citadels 은 Groo 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Groo 제작자도 뭐라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건축에서 부터.....
이 게임은 건축게임입니다. (헉! 이게 건축게임이었어? 딴지 게임 아니었어?) ㅋㅋ 그렇습니다. 건축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진행은 간단합니다. 자기 차례에 금화를 가지고 건물을 건설하면 됩니다. 그래서 건물 8개를 먼저 건설하면 게임이 끝이 나게 됩니다.
Bruno 씨는 여기에 자신의 특기를 십분 발휘하여 캐릭터라는 새로운 요소를 첨가합니다. 캐릭터는 총 8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FFG(Fantasy Flight Games)에서 출시된 영문판에는 기본적인 8명의 캐릭터에 10명의 캐릭터가 더 추가됩니다. 하지만 게임에는 결국 8명의 캐릭터를 사용하게 되죠.

기본판에서 등장하는 8명의 캐릭터 카드



우선 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각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하나씩 나눠갖게 됩니다. 이 게임을 일본에서는 "꼭두각시" 라고 부릅니다. 게임에서 한 라운드 동안에는 한가지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꼭두각시" 란 이름이 이 게임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나눠가지고 나서 자기 차례가 되면, 자신의 캐릭터 고유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잠시 애독자 퀴즈를 하나 내 보죠.

도둑의 특수 어빌리티는 무엇일까요???

네! 정답입니다. [훔치기]가 도둑 특수 기술입니다. 쉽죠. (^^) 이런 식으로 각 캐릭터의 고유 능력을 사용해서 상대를 방해하고 자신을 유리하게 만듭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물 8개를 건설하는 것은 생각만큼 녹녹한 일이 아니게 됩니다. 정말 어쩌면 앞에서 말했듯이, 최악의 경우 게임이 영영 끝나지 않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갑자기 Groo 를 처음 했을 때 생각이 나네요. 그때 Groo 를 3시간 동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이 어려워서 3시간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10점을 낼 만하면 갑자기 그루가 쳐들와서 완전 깽판을 내 놓고, 다시 다른 사람이 10점을 낼만하면 다시 깽판을 내놓고 해서 계속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시타델도 비슷합니다. 게임이 끝날려고 하면 군인이 건물을 부셔버리죠. 그러나 그렇게까지 네버 엔딩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대충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끝나게 되죠.

한번에 금화 6개까지 몰아받는 악덕 상인 도시



킹 메이커가 되는 게임
Citadel 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갖가지 음모와 블러핑이 난무하게 됩니다.
특히, 처음에 캐릭터를 나눠갖는 시스템은 정말 훌륭합니다. 방법은 몇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7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왕이 있습니다. 처음 라운드에서는 선플레이어가 왕이 되고, 다음 라운드 부터는 전 라운드에 왕이었던 플레이어가 왕이 됩니다. 왕이 8장의 캐릭터 카드를 잘 섞습니다. 그런 다음 1장을 안보고 묻어둡니다. 그리고 나머지 7장을 보고, 자기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하나 뽑습니다. (자기가 뽑은 캐릭터 카드는 자기 앞에 뒤집어 놓습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6장을 옆 사람에 넘겨주죠. 그럼, 옆사람은 6장의 캐릭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모르는 것은 2장입니다. 분명, 앞 사람은 이 2장의 캐릭터 중의 한장을 가지고 있겠죠. (^^) 어떤 플레이어라도 자신의 왼쪽 사람이 어떤 캐릭터를 집을지에 대한 50%의 확률로 알 수 있게 되죠. 이런 점은 도둑이나 어새신에게 원하는 플레이어를 집어내는 블러핑이 가능하게 해주죠. 금화를 잔뜩 쌓아놓은 상업 도시에 도둑이 들게 되면 정말 통쾌하죠.
처음에는 이 게임은 7명이 되지 않으면 재미없다는 것이 통념으로 자리잡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차츰, 3명으로 해도 재밋었다는 말도 있고 2명도 재밋다는 말도 있고 해서 플레이 인원에 대한 제약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단점은 바로 처치는 플레이어가 킹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막판의 2명의 플레이어가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미 승부에 초연한 또다른 플레이어가 한쪽에 딴지를 걸어버리면 딴지가 걸린 플레이어가 맥없이 주저앉고 한쪽이 우세하게 되어 버립니다. 뭐 이런 점은 [히스토리] 나 기타 유사한 전략 게임에서 흔히 드러나는 점입니다만,
"나 이 게임 이기는거 포기했어! 너넨 다 죽었어"
라고 공공연히 딴지를 부르짓으면 게임 분위기가 흐려지기도 하는 것을 보면 분명 좋은 점은 아닐 것입니다.

건물은 크게 5가지 종류가 있다.


Citadels 은 카드게임만 가지고 시상을 하는 페어 플레이 카드 게임상을 2000년에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Funagin에서도 꽤나 오랫동안 판매차트를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게임은 정말 재밋는 게임입니다. 특히 저는 이 게임을 제가 처음 해본 보드게임중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 기억이 남기도 합니다.

뭐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Citadels 은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Bruno 특유의 캐릭터 성과 블러핑, 뒷치기가 난무하게 됩니다. 특히, 6명이나 7명이 모이게 되면, 인원 제한 때문에 마땅히 할만한 게임이 없게 되는데, 그럴때 Citadels 을 하면 무척 좋더군요.

출처 : 다이브다이스


바로의 중얼중얼
건축게임을 가장한 우정파괴게임으로 알려진 시타델입니다. 게임 규칙은 각 케릭터의 특성과 몇개의 특수건물의 규칙만 알면 끝입니다. 다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우정파괴냐고 말씀하시면서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둑과 자객을 이용하면 최강의 딴기걸기 게임이 되는데, 초보분들에게는 이것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딱 3게임만 돌려보십시오. 그럼 당신과 친구사이에 우정은 소.멸.될.것.입.니.다.^^::
Amun-Re 라와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를 반쯤 섞어놓은 듯한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의 제작 군단이 뭉쳤다

1997년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를 발매하였던 Hans im Gluck 과 Reiner Knizia 가 다시 뭉쳤습니다. 이번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가 아닌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Deutscher SpielePreis 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를 능가할 만한 게임이 나왔을 까요? 자세한 설명은 뒤에 하기로 하고 우선 구성물부터 살펴보죠.

멋진 이집트 배경의 게임


이집트와 Reiner 하면 바로 [라] 가 떠오르실 것입니다. [라]에서도 무척 깔끔한 구성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Amun-Re 역시 깔끔한 구성물을 자랑합니다. 사실, 컴포넌트 얘기를 하면 아티스트를 빼놓을 수 없는데, Franz Vohwinkel, 이사람 저는 잘 몰랐는데,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더군요. Alea 박스 시리즈는 거의 대부분 했고 ([라] 도 했습니다.), [티칼], [토끼와 거북이], [사무라이], [푸에르토 리코] 등등 보시면 "아니 이게임도 이 사람이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보드게임을 디자인 했습니다. 문제는 많이 했다는 것 뿐 아니라, 전부 멋있다는 점이겠죠. (^o^)
태양이 떠오르는 박스 디자인 부터 무척 인상적인데요. 카드 뒷면 디자인이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라서 태양에 대한 이집트 인들의 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게임판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고, 또, 게임판의 위아래로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로 나누고 있습니다. 총 15개의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지역별로 농경지 등의 자원을 나타내기 때문에, 약간 어수선한 구성이지만, 익숙해지면 게임판에 모든 정보를 나타내고 있는 [라] 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척 귀여운 피라미드인데요.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게임판에 직접 놓고 보면, 마치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 굳건히 서있는 실제 피라미드를 보는 듯 무척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벽돌의 경우, 한가지 색깔의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흰색을 섞어서 마치 실제 고대 벽돌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플라스틱에 흰색이 섞여 있어서, 불량이 아닌가 의심했었지만 알고 봤더니, 일부러 섞은 것이었던 것이더군요. 작은 것까지 신경쓰는 아티스트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박스 일러스트부터 강렬하다!


간단하면서 직관적이며 전략적이다!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가 특유의 전략성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게임상을 놓친 이유를
저는 너무 게임이 딱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게임 자체를 보면, 무척 훌륭하고 최고의 전략 게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나, 게임이 너무 딱딱하고 치열합니다. 테마는 문명 건설을 하고 있지만 실상 느낌은 체스나 바둑을 두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Amun-Re 는 티그리스의 그런 단점을 벗어나, 친절함과 윤기를 잃지 않으면서 전략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마치, [라] 와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를 반반씩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이후로 달라진 크니지아의 모습, [테마]를 충실히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 스바라시~~~)
게임은 고대 이집트의 왕이었던 파라오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 파라오들은 이집트의 15개의 지역중 일부를 지배하고 농경과 피라미드를 건설해서 점수를 얻습니다. 게임은 고왕국 시대와 신왕국 시대로 2개로 나눠어집니다. 그리고 각 시대는 3개의 라운드로 구성됩니다. 3번의 라운드가 끝나면 고왕국이 끝나고 점수계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다시 신왕국을 3번 라운드 하고 점수계산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간단히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각 라운드에서 플레이어 수만큼 지역 카드를 펼칩니다. 그리고 펼쳐진 지역을 놓고 경매를 하죠.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한 지역씩 가져갈 때까지 경매를 한 다음에, 자신이 소유한 지역에 농부나 피라미드를 건설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시대의 끝에 점수 계산을 하죠.
전체적인 흐름은 여러번의 경매가 끝난 뒤 점수를 계산하고, 또 일부 것들은 계산하고 사라진다는 점에서 [라] 와 비슷합니다. Amun-Re 의 경매 시스템은 어떤 게임과도 다른데요. 전 플레이어가 비딩한 값보다 높은 값으로 비딩해야 한다는 점에서 [라] 와 비슷하기도 하고, 경매가 끊임없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계점이 있다는 점에서 [New England] 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쉽고 단순하다는 점과, 게임과 잘 어울리는 점이 역시 크니지아 답다는 탄성을 안할 수가 없죠. 그리고, 수입을 받는 시스템도 무척 독특합니다. 각 라운드 별로, 플레이어들은 금화를 사용해서 Amun-Re 에게 제물을 바쳐야 하는데요. 이 제물을 얼마큼 바치는 가에 따라서 그 라운드의 나일강의 범람의 양이 달라집니다. (^^) 범람을 많이 하면 그만큼 농사도 잘되죠. 그 경우, 농부들이 벌어오는 돈이 늘어납니다. 즉,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많이 바쳐야 하는 것이죠. 이때, 얼만큼 바치는 가는 비밀이기 때문에, 서로 얼마나 바치는지에 대한 신경전도 대단합니다. (^^) 전체적으로 보면, 돈을 벌어오는 것은 농부이고, 점수는 피라미드로 얻습니다. 피라미드는 돈으로 짓죠. (^^) 돈을 벌기위해서는 점수가 낮아지고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 상관관계가 잘 어울려 있습니다.
문제는 고왕국 시대가 끝나고나면, 모든 것은 모래에 묻히지만 (모두 제거됩니다.) 피라미드만 남아있게 되는 것이죠. 마치, 우리가 고대 이집트 왕국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그 유물인 피라미드만이 남아서 찬란한 옛시대를 상징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농부는 아무리 많이 뽑아봤자 점수도 안되고, 시대가 끝나면 모두 사라져 버린 다는 것이죠. 그러나, 돈을 벌려면 농부를 아니 뽑을 수 없게 됩니다. (^^)

텍스트가 전혀 없는 카드, 그림만 봐도 무슨 기능인지 단박에 알수 있다.


Amun-Re 는 마치 제가 처음 [라]를 했을 때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라] 는 군더더기 없이 무척 깔끔한 경매가 인상적이었죠. Amun-Re 는 [라] 하고는 다른 게임이지만 게임 시스템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흠잡을 곳이 없죠. 더군다나 [라]의 경우에는 "그래 게임은 좋다 이거야! 이게 이집트 문명이랑 무슨 관계냐고!" 라고 부르짓을 수 있었지만, Amun-Re 는 테마와도 너무나 잘어울립니다. 티그리스 처럼 지역을 차지하기도 하고, 또 다음 시대가 되면 앞서 지역을 차지했던 플레이어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의 소유가 되기도 하면서, [라] 처럼 설명하기 편하고, 게임이 머리에 착착 들어오는 맛이 있습니다.
마치, [라] 의 좋은 점과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의 좋은 점만을 적절히 혼합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Amun-Re 분명, 올해 크니지아의 오랜 한을 풀어줄 대작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너무 좋은 말만 쓴 것 같지만,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순간에도 플레이 해보고 싶군요.



출처 : 다이브다이스


아문레에 대한 고수의 토크?!
"" less="......별로..그리...야하지는...-_">

바로의 중얼중얼
솔직히 보드게임초보자들에게 권하기에는 조금은 문제가 있는 게임입니다. 잔잔한 조그마한 규칙틀이 많이 있어서 게임을 하기 전에 그것을 모두 이해시키기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친구들에게 반드시 설명하겠다고 굳게 다짐한 분이시라면, 한번 간단하게 "상이집트"만 돌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그마한 룰들의 효용은 그것을 직접 써보며 왜 그런 규칙이 생겼는지 자동적으로 알게 됩니다. 단, 위의 리뷰에서는 파워카드가 쉽다고 나왔지만, 대부분의 처음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팁이 없이 열심히 설명하는 수 밖에......

조금은 어려운 게임일 수도 있지만, 큰 재미를 여러분에게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닙니다. 한번만 게임을 돌리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뱀다리 : 보드게임을 전파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나중에 따로 포스트를 적겠지만 아예 처음부터 어렵다는 말 자체를 하지 말고 리코, 아문레, A&A따위를 가르치면 됩니다.(전 그런식이었다는...)
최고수분들 왕림시 카페 대처 방안

갠달프


아래글의 이어 이번에는 카페측에서의 유연한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그들을 알아보는 방법
대개 혼성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더는 보통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입장시 리더는 제일 먼저들어와 자리 안내없이 착석한다. 알바가 다가오기 무섭게 젠가나 할리갈리, 원숭이를 요구했다면 바로 그들일 가능성은 78.67%이다. 종치는 거, 블럭 빼는 거... 등으로 호명했다면 초고수는 아니더라도 일단은 고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예견되는 팀이니 방심하면 클난다.
또한 위의 소개된 게임과 함께 뿅망치를 요구했다면 100%그들이 틀림없다. 카페에서는 초고수 접대전문알바(대개 신참) 출격을 준비시켜야 할 것이다.

초초고수의 경우에는 일반 뿅망치가 아닌 뭔가 더더욱 특별한 벌칙도구를 요구할 것이다.
가면, 안경, 이상한 의상... 등 동원할 수 있는 것은 총동원시켜야 흠을 잡히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초초고수들의 등장 빈도는 더더욱 높아질 것이다. 엽기적이고 말초적인 벌칙도구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최고의 카페가 될 수 있을 것이리라.

2. 미리미리 준비하라.
참견하기, 잘못된 룰 수정하기와 같은 태도는 무조건 버려야 한다. 초고수들에겐 분명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 잘못된 룰로 즐기고 있는 경우 영향력 높은 리더를 설득해야 하는데 이것은 사실 대단히 위험하다. 초고수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소신을 절대 굽히려 들지 않을 것이고 또한 그러한 불경한 시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그저 원하는 것을 미리 알고 미리미리 준비해 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그들은 큼지막하고 광채나는 뿅망치, 삐까번쩍하고 소리 잘 나는 종, 주머니와 같은 악세서리에 대단히 반가워한다. 유비무환의 자세가 중요하다.

간혹 원숭이의 숫자를 다 세어 보시고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다. 없어도 지장이 없다는 것쯤이야 그 분들도 다 아시기 때문에 '게임엔 지장이 없다'는 말로 무례를 범하지 말고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는 것이 상책이다.

3. 권하지 말라.
새로운 게임, 진지한 게임이라며 소개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초고수들은 절대 게임에 목말라서 오신 게 아니다. 할리갈리, 젠가, 러미컵, 원숭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게임 3-400개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종소리 끝내주는 할리갈리, 분실된 원숭이 없는 텀블링 몽키, 예쁜 바구니가 함께하는 러미컵이 훠월씬 중요하다.

4. 기웃대지 말라.
기독교의 제자 훈련과도 같은 형태로 초고수를 대동한 팀은 곧 새로운 초고수들을 양산해 낸다. 그들은 자신만의 신념으로 가득차 있으며 할리갈리, 젠가, 텀블링 멍키, 러미컵으로 교세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그들의 파티에 나름대로 색깔 있는 고참 알바를 내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최소한의 설명과 절제된 언어로 얼른 자리를 빠지게 해야한다.
그리고 멀리서 게임이 끝난 것 같으면 다음 과목을 요구없이 미리 준비시켜 내보내는 것이 좋다.

이상 4가지를 준수한다면 초고수의 등장에도 절대 쫄지않는자신감과, 그들을 너그럽게 포용할 수 있는 이해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바로의 중얼중얼
일단 갠달프님에 대해서 잚은 소개를 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갠달프님은 보드게임계에서 누구나가 존경하시는 분이십니다. 현재 보드게임방을 운영하셨으며, 단지 보드게임이 좋아서 보드게임을 생계로 선택하신 분입니다. 글을 자주 적으시지는 않으시지만, 한번 적으시면 그 파장이 엄청날 정도로 원대합니다.

저도 보드게임알바를 해봐서(지금은 안합니다.) 저런 손님이 오시면 정말 난감할 뿐입니다. 저 글은 보드게임을 처음 입문하시는 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허접게이머를 경계하는 글입니다. 사실 그 허접게이머도 처음 게임을 접하게 해주었던 보드게임방 도우미가 제대로 안 가르쳐서 그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휴...
Alhambra 2003년 독일 올해의 게임

1979년부터 만들어진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는 보드게임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년이 넘은 역사동안 Queen Games는 단 한 번의 대상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Dschunke, Expedition, Hexen Rennen, Die Handler등 후보에 올린 게임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상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런 관계로 Queen Games는 이 사실이 굉장히 기뻤는지, 수상작 발표직전에 알함브라의 제작을 중단시켜놓고, 수상작 발표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품귀현상을 빚었죠. 그 후 발표가 된 다음에 올해의 게임상 마크를 찍어서 다시 출하를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리메이크작의 쾌거
디자이너인 Dirk Henn역시 첫 수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Show Manager, Metro, Atlantic Star로 후보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알함브라에서 멋지게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25년 동안의 독일 올해의 게임상의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리메이크작이 수상하게 되는 이변도 함께 낳았습니다.

게임 내에 보조적으로 존재하는 보드판들... 여러개로 나뉘어진 컴포넌트가 특징이다.



알함브라는 그가 1997년에 만든 Stimmt So!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배경을 중세 스페인으로 바꾸고, 전체적인 아트웍을 모조리 바꾸어서 말이죠. 케이스에서 카드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디자인된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궁전을 지어 보자
알함브라는 궁전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세계각지에서 몰려든 건축가들 중에서 그 들 국가의 통화를 지불해서, 그 들이 만든 건축물을 자신의 알함브라를 확장시켜나가야 합니다. 건축물을 사와서 자신의 알함브라를 확장시키고, 건축물에 따른 점수를 받는다. 이 것이 알함브라의 기본이죠.

타일이 놓인 곳에 있는 통화를 사용해서 해당하는 타일을 얻어와야 한다.<br />


통화는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화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건축물을 사와야 합니다. 건축물을 구입할 때는 거스름돈을 받을 수 없으며, 정확하게 돈을 지불할 때는 보너스 1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건축물보다 돈을 모아가면서, 자신이 노리는 건축물을 기다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만들자 만들자
전체 건물은 6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건물 점수를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이 해당 점수를 가져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많은 사람에게만 점수를 주고, 2라운드에는 1등과 2등에게 점수를... 3라운드에는 3등까지 점수를 차등해서 줍니다.
그리고, 점수계산은 돈 카드 더미에서 점수카드가 뽑히는 시점에 급작스럽게 일어나게 디자인되어, 시점에 대한 대략적인 예측으로 1점이라도 더 따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타일에는 외벽이라는 것이 있어서, 퍼즐적인 즐거움도 주고 있습니다. 알함브라에서 모든 건물은 도보로 가야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외벽에 건물이 막히지 않도록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외벽을 길게 만들어서 외벽의 보너스 점수까지 노려야 합니다. 이 점이 후반에는 굉장히 압박을 주게 되는데요. 외벽이 너무 많은 타일만 있으며, 결국에는 전부 배치하지 못하고, 예비보드에 타일만 쌓는 허탈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초반에는 외벽 점수를 위해서, 벽이 많은 타일을 탐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오픈된 타일의 중요성도 만만치 않게되는 오묘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픈된 것만 추구하다가는 외벽점수를 못따게 되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벽에 막히지 않고, 도보로 갈 수 있도록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 퍼즐적인 요소도 있다.

계획성과 수학적 능력
알함브라는 다른 게임들보다 계획성과 수학적인 능력을 강조하고 있는 듯합니다. 통화의 종류를 4개로 찢어 놓고, 정확히 일치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1번의 보너스 턴을 주는 것 때문에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돈을 어떻게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턴을 마칠 수 있는가를 항상 생각하게 합니다.

또, 점수의 계산을 위해서, 다른 사람이 어떤 종류의 건물에서 몇 점을 가지고 있는가를 재빨리 계산해야 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타일들이 많이 깔려서, 계산이 계속 어려워지고, 잠깐 놓치는 사이에 계산을 빼먹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계산적인 게임이죠.

상업적인 성공작
독일 올해의 게임상은 게임 자체로서의 평가보다는 상품으로의 게임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작품은 그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컴포넌트, 대단히 깊지는 않지만 적절한 전략성. 지루하지 않게 배치된 행운적인 요소까지 하나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빼어나게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차 커가는 알함브라의 아름다움이 있다.


또한, 2인용까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서, 게임의 활용성도 높습니다. 2인용일 경우 가상의 플레이어인 Dirk가 등장해서,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 게임이지만, 모든 방편에서 평균이상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알람브라에 대한 고수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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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의 중얼중얼
04년 여름방학때 한국에 가서 고수님들의 극찬과 지름신의 강림으로 인하여 중국땅으로 가지고 왔습니다만, 아직도 게임을 해보지 못하고, 혼자서 메뉴얼을 독파하면서 상상으로만 게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소감을 제대로 적을 수가 없군요.
하지만, 보드게임바닥?!에서 꽤나 유명한 분들이 이 게임을 극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할 거라고 장담하는 바입니다.^^

추가 : 2주일전에 작성한 포스트였습니다. 그 동안 이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일단 짬밥이 되기때문에 1등을 했습니다^^::; 게임 설명도 5분이면 끝나고, 게임도 서로간에 교역같은 것은 없지만, 눈치싸움이 상당히 치열하군요. 별 10개에 별 9개를 주겠습니다. 나머지 1개는 이게 스터디셀러인지 몰라서 일단 보류.
Bohnanza 카드 게임 최고의 명작
좋은 콩 잘 심어서, 돈벌어보자~

"To Bean or Not to Bean!" 영문판 보난자의 Copy에서 보듯이 이 게임은 콩이 될 것인가! 콩이 안될 것인가!가 아닌... 콩이 돈이 될 것인가! 콩이 돈이 안될 것인가!가 중요한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명성은 워낙 짱짱합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요.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하며, 1996년 발매된 이래로 카드게임의 왕자로 군림해온 보난자! 이 보난자의 매력은 무엇인지 한 번 볼까요?

이 게임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바로 콩을 심는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농심(農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콩을 심어서 돈을 버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모 쇼핑몰의 카피처럼 누구보다 먼저 조금 더 빨리 남들보다 많이 콩을 심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래하라! 콩심어라!
거래하여 콩을 심어라 이 단순한 명제가 보난자의 지상과제입니다. 이 게임은 카드 뽑기의 운도 중요하지만, 남들과의 협상능력이 게임의 성패를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기 있는 깜찍한(?) 콩카드들이 주인공이다!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거래를 하거나 무상증여, 약탈(?)등의 행위를 하여, 자신의 세력을 불려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에 너무나도 착한 사람들과 게임을 하면,
즐거움보다는 뭔가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 없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뭔가를 협상을 통해 어렵게 얻었다는 성취감을 콩심어서 나는 금화로 보답 받는 게임이기에 그 마음은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밭에다가 콩을 심습니다. 그 콩을 금화로 바꾸어 나갑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자신의 손에 있는 콩 카드의 순서를 바꾸어서는 안되는 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밭에 수확을 해도 별 이득이 없는 콩을 수확하고, 콩을 심어야 합니다. 이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트레이드라는 것을 성립시키며, 콩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없는 사람간의 치열한 협상이 시작 되는거죠.. 이러한 치열함 속에 게임이 진행되면, 어느새 자신에게 금화가 쌓이고, 자신의 콩들이 멋지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느끼며, 흐믓한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놀라운 아이디어
보드게임을 하면서 가끔 놀랄때가 있습니다. 처음에 이 게임을 접할 때도 금화는 어디에 있지? 라고 무식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허나 저의 뒤통수를 때린 것이... 다름아닌 금화이라는 것은 카드를 뒤집으면 나오는 것이었죠. 내가 어리석어서 인지는 몰라도 이런 작은 아이디어 하나에도
감동을 받아서 게임을 참으로 아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우리 가족들은 보난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왠지 인기가 없어요. 좀 지루 하다나?

이 게임을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조금은 전투적인 분위기로 게임을 임하라는 것 입니다. 여러 사이트에서도 상당히 강조가 되고 있는 것 입니다만, 저도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되는군요. 만약 건성건성 진행을 해버리고, 트레이드도 대충대충 한다면, 정말 이 보난자에게 못할 짓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은 정말 한순간에 명작 카드 게임을 쓰레기 카드 게임으로 변질시켜 버리고 만답니다.

하지만, 전투적인 분위기와 자신의 콩을 배려하는 농심만 있다면, 보난자를 하는 여러분은 정말 최고의 카드 게임을 접할 수 있게 되지 않을 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바로의 중얼중얼
이 게임은 특히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게임의 규칙자체는 상당히 단순하며 5분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유치원생도 이해하는 게임을 이해 못하는 분도 계시기는 하더군요.)
본 게임의 가장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분위기메이커나 서로 참가하는 모습이 되지 않으면 게임이 엄청나게 지루하게 변해버립니다. 이것은 트레이드게임에서 어쩔 수 없이 나타는 모습이고, 참가만 한다면 그 재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웃고 떠들 수 있으므로 어쩔 수 없다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군요.

콩을 심어보세요. 특히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콩을 심으면서 계속 그 이성을 도와주세요. 혹시 알까요? 그 모습에 반할지.... ^^
보드게임은 한국에서 이미 대중성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옛날에 보드게임, 혹은 TRPG라는 말은 몇몇 극소수의 매니아들만 알고 있었던 단어임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수준으로 보급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대중성의 반작용으로 인하여, 수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오늘은 보드게임의 온라인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보드게임의 정의가 무엇일까?
온라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보드게임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음 보드게임을 접하는 사람에게 보드게임에 대해서 설명할 때, 내가 즐겨서 쓰는 말이 있다.

"블루마블 아시죠? 그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물론 엄격하게 따지자면 블루마블은 보드게임의 한 분야일 뿐이고, 그것도 모노폴리의 카피판일뿐이다. 하지만 옛 추억속의 블루마블이라는 것에는 보드게임의 기본정의가 모두 나와있다.

모두가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이야기하며 게임을 즐긴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것이야말로 보드게임의 정의이자 보드게임이 보드게임다운 이유이다. 특히 이른바 정보화시대의 삭막함속에서 서로 모여서 얼굴을 마주본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보드게임 온라인화의 필요성
보드게임중에서 몇몇 게임들은 컴퓨터를 통한 연산작업으로 인하여 훨씬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서, A&A시리즈나 RISK와 같은 경우, 대단위 전투로 인하여 수 많은 주사위굴림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런 부분들을 컴퓨터가 대체한다면 분명 시간단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쁜 일상중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끼리 서로 만나기라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들중에 하나이다. 각자의 일이 있고, 각자의 생활이 있는 와중에서 서로의 공백이 교집합이 되는 경우는 그리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한 게임에 2~3시간씩 걸리는 게임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런 게임을 온라인화하여 시간이 교차되는 사람끼리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보드게임 온라인화의 해악
보드게임의 정의에서도 말했지만, 보드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다. 서로 상대방의 호흡을 느끼며, 얼굴표정의 변화를 관찰하며, 작은 손떨림을 느끼며, 농담을 주고 받는 그 모습, 다시 말해서, 인간의 의사소동수단이 모두 이용되는 것이야말로 보드게임의 재미중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의 해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물론 이른바 네티켓을 제대로 지키며 서로간의 예의를 다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여러분도 인터넷의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익명성의 가면에 자신을 버리고 함부로 행동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분들도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온라인에서는 차가운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피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이 온라인의 차가운 피에 섞이면 그 원래의 향취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울 뿐이다.

게임톡에 관한 문제점
온라인으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싸이트는 한국에서는 게임톡이 유일하다. (한국이 최초가 아니다. 외국에서는 상당수의 싸이트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비판의 도마위에 올려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임톡이라는 곳은 현재 후르츠가든,배틀러미,미션77,시퀀스,클랜스, 로스트시티, 셋을 서비스중에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로열티를 내지 않기 위해서인지 게임들이 왜곡되어있다.
후르츠가든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카탄이라는 게임이다. 카탄과의 룰은 똑같으며 오직 몇몇 부분의 이름이 변해있을 뿐이다. 배틀러미는 특히 여성분들이 즐겨하시는 루미큐브이다. 루미큐브의 카리스마아저씨가 하트모양으로 변했을 뿐, 다시 말해 그 한개의 이미지만 변했을 뿐, 다른 룰 부분에서는 동일하다. 미견77은 로보77과 무슨 차이인지 정말 궁금할 뿐이다.시퀀스의 경우, 본인의 보드게임에 대한 수준이 낮아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자체제작인것 같다. 클랜스,로스트시티,셋과 같은 경우 아예 이름의 변화가 없다. 규칙까지 동일하다.

정리하자면, 단 한개의 게임만을 제외하고 모두가 원래 있는 보드게임을 온라인화를 시켜놓은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위의 게임에 대한 라이센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목만 다른 이름으로 하고, 룰이 똑같다면 그것은 다른 게임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그것은 도작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실 것이다. 물론 이미 수 많은 보드게이머들이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여전히 운영중이다.

바로의 중얼중얼
이미 디지탈시대로 들어갔는데, 왜 아날로그의 시대의 이야기를 하느냐고 하실 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금 본인도 한국이 아닌 중국땅에서 디지탈시대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런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고 그런 디지탈의 위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디지탈로 되어있지 않다. 인간은 따뜻한 피가 흐르고 사랑을 하며, 질투를 하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는다. 인간이 인간인 이상, 인간에게 따뜻함이 남아있는 이상, 인간이 악의보다 선의가 더 많은 이상, 인간은 영원히 아날로그이다. 나는 그 아날로그의 웃음을 디지탈이 망가트리는 것이 싫을 뿐이다.

문득 떠오른 글이 있다.

"무슨 짓이오!"
"간지럼 타네요, 뭐. 살아있는걸?"
"간지럼 타는 것이 생존의 조건이면 생활의 조건은 뭐요!"
신차이는 아일페사스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아일페사스는 참 이상한 것도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거 몰라? 웃는 거지. 이렇게. 하하하!"
-- 이영도님의 <퓨쳐워커>중에서...

Puerto Rico 2002년 최고의 전략게임!
식민지 건설을 위한 감동의 전략!
2002년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초절정 게임 푸에르토리코!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게임보다도 훌륭한 밸런싱과 다양한 전략... 최고의 게임이라는 찬사에 부끄럽지 않은 2002년 최고의 명작입니다.

목표는 양질의 식민지
푸에르토리코의 배경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서인도제도에 있는 작은 나라 푸에르토리코에 정착하기 위해서, 이주민들을 받아서 물건을 생산하고, 건축을 하여 본국으로 생산된 물품을 팔아넘겨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경쟁자들보다 더 문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도 모아야하며, 많은 이주민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이제 갑작스러운 경쟁상태가 되어버린 푸에르토리코에서 문명건설을 위한 한 판 승부가 시작됩니다.

초기 세팅은 이런 식으로...


화려한 구성물과 디자인
먼저 게임 컴포넌트들을 보면, 굉장히 잘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주민을 표시하는 마커와 상품마커는 모두 목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게임에 쓰이는 카드와 토큰들은 종이로 만들어져 있지만, 질이 좋으며 디자인도 잘되어 있어서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듭니다. 다른 게임들보다 비교적 구성물이 많은 편이지만, 정리에도 어려움이 없게 내부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역시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구성물입니다.

맨 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는 굉장히 복잡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한글번역을 보고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세팅을 하고 하나하나 게임을 해보면, 아하! 이렇구나! 라고 무릎을 탁 지실 것입니다. 게임의 모든 디자인이 워낙 탄탄하고, 다소 복잡해 보이는 것은 단지 여러가지의 상관관계가 엮여 있는 뿐입니다. 알아야 할 지식만 조금 알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

게임에서 크게 알아야 할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플레이어의 직업(role)에 관한 것이며, 또 하나는 건물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직업은 총 7개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7개의 직업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직업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그 직업에 해당하는 특별보너스를 행사할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들은 해당 직업에 대한 액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형준이가 장인(Craftman)을 선택했다면, 형준이는 자신이 생산하는 물품의 보너스로 1개를 더 받을 수 있고, 다음 차례인 호영이는 단순하게 물품만을 생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표 직업의 특성-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건물의 기능입니다. 각 건물들은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의 종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처음 하신다면, 건물의 다양함에 기가 질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물의 경우는 한꺼번에 모두 알려고 하지마시고, 일단 게임을 혼자서라도 진행하면서 하나하나 익혀나가셔야 할 것입니다. 각 건물들의 기능은 자신의 전략과도 밀접한 전략이 있기에 몇 번해보셔야 감이 오실 것입니다. 각 건물들의 기능은 게임에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익히고 플레이를 하여야 합니다.

이주민을 사용한 시스템

푸에르토리코에는 이주민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것은 공장에서 노동자라고 보면 됩니다. 크게 게임은 생산기지와 도시의 2가지 요소를 갖습니다. 생산기지는 말그대로 물건(담배, 옥수수, 커피, 사탕수수, 인디고)을 생산하는 곳에고, 도시는 건물들과 공장이 위치하는 곳입니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주민이 없다면, 어떤 시설이나 동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플레이어는 이주민을 잘 배치해야합니다.

게임의 흐름

게임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흘러갑니다.
생산기지추가 -> 공장 및 건물 건설 -> 이주민투입 -> 물건생산 -> 시장납품 or 선적의 기본적인 흐름을 갖습니다. 직업으로 보자면...
개척자 -> 건축가 -> 시장 -> 장인 -> 상인 or 선장 의 순서로 진행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순서대로 돌아가지만, 중반부터는 뒤죽박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게임의 핵심은 이 뒤죽박죽인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전략과 바뀌는 환경에 맞추어 보다 많은 점수를 따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어떤 직업카드를 먼저 집을지 상대가 잡은 직업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재 판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든 것을 예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처음 게임을 하신다면, 혼란스러운 요소가 하나 있는데... 바로 돈에 관한 것입니다. 돈은 이 게임에서 승리의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결코 승리가 오지 않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승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승점은 건물을 짓거나 물건은 본국으로 선적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을 만들거나 물건을 생산하기 위한 요소가 돈인 것이지 돈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닌 것입니다.

막판 뒤집기의 요소까지
푸에르토리코는 완벽한 게임이 되기 위해서, 막판 뒤집기적인 요소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대형건물인데요. 이 것을 사용해서, 대량득점을 할 수 있어, 끝에 계산을 하기 전까지 게임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묘미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 뒤쳐지고 있는 플레이어에게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묘미가 있으며, 앞서가고 있는 플레이어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게임을 하게 하는 배려가 있습니다.

발전하는 식민지... 멋지다~~~!


2002년 최고의 작품!
이제 푸에르토리코가 이해가 되시나요? 처음접하신다면,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각 직업과 건물의 특성만 조금 익히시면 굉장히 쉽게 느끼실 정도로 게임디자인이 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게임을 읽는 눈과 모든 게임 컴포넌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흡사 잘 만들어진 시뮬레이션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컴퓨터게임보다 게임디자인적인 면에서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플레이어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는 일선의 비난도 있지만, 보드 게임에 조금 익숙해지신 분이나 진정한 전략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게임에 100% 만족할 것을 확신합니다. 그만큼 푸에르토리코는 처절하게도 멋지게 만들어진 명작입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바로의 중얼중얼
물론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아직까지도 보드게임겍(boardgamegeek) 에서 1위를 사수하고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흔히 이 게임을 처음 하시려는 분들이 너무 복잡하다고 하며, 삼신기(젠가,할리갈리,몽키덤블링)모드로 돌아가버리시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머리 쓰기 싫은데, 스타는 어떻게 배우신겁니까?!
처음 10여분의 설명과 1시간의 게임시간만 투자해보십시오. 왜 보드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최고라고 하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카탄처럼 운빨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서로간의 눈치싸움과 빌드오더만이 있을뿐....

...본인 이거 못 돌린지 꽤 된거 같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음에도 이상하게 시간이 안나서 돌리기가 힘들어진다는.... 흐음..리코도 PBME방식으로 만들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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