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한국에서 빠링호우(80后)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빠링호우를 8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으로 규정하는 것은 너무나 큰 문제이다. 빠링호우는 어디까지나 "80년대에 태어난 사람"을 지칭한다. 왜냐하면 중국에는 90后(지우링호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다. 얼마든지 다른 생각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해둔다.


한 국에서 빠링호우를 중국의 경제개방의 축복을 받고 자란 세대로 평가한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 말이다. 빠링호우는 경제와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의 사람들이다. 이런 빠링호우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그 전 세대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 전대인 60~7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은, 특히 78 학번부터 80학번까지에 대학교에 들어간 세대들은 문화대혁명이라는 사회주의 이상과 현실과의 충돌을 경험함으로서 더욱더 민주화의 욕망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천안문사태(본인은 민주화항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세대의 특징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현실에 참여하는 적극성으로 간략하게 요약해도 괜찮을 듯 하다.하지만 이러한 문화대혁명은 한국의 민주화항쟁시절과 같이 정부의 탄압으로 밟히게 된다. 그래서 이 세대들은 점차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만, 속으로는 반중국정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 다시 빠링호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들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90년대부터는 중국이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과정에 있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개 인의 자유을 높게 치고, 어릴때부터 보아오던 반일영화의 영향으로 반일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민족주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학의 숫자가 늘어나서 기존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교육을 받게 됨으로 인하여 중국의 현재 모습을 "부끄러워"한다고 나는 판단하고 있다.

민족주의와 부끄러움이 합쳐져서, 이번의 성화봉송의 와중에 위협적인 움직임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판단해본다. 하지만 이것은 본글의 주제가 아니기 더 깊게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결과적으로 이번 성화운동으로 빠링호우 스스로는 "주류"에 속하게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물론 개인중심을 유지하지만, 국가주의 혹은 민족주의라고 불리우는 것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데 이런 빠링호우의 특징은 중국이 못 살던 시절도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의 과실만을 따먹은 세대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지우링호우들이다.


지우링호우들은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한 다. 이들의 존재가 생겨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중국 친구녀석의 경험을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친구녀석의 집은 현재 운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군벌과도 인맥이 있는 상당히 부유한 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말하기를 자신이 어렸을 때, 초등학교를 가서 집에 돌아올 때면 언제나 할아버지가 배웅을 하고는 했는데, 자신은 당시에 인력서를 타고 싶어서 그렇게 졸라대었지만 정말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걸어서 돌아와야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여동생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언제나 할아버지와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러한 지우링호우들이야 말로 발전된 경제를 제대로 향유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성화운동에서 주류로 편승한 빠링호우들에게 지우링호우들은 한마디로 "적"이 되었다. 이들의 싸움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인터넷의 곳곳에서 이러한 증후들이 나타난다.


한중일에 모두 나타나는 이런 새로운 10대들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개인주의일 것이다. 그리고 성 에 대해서 개방적인 본인도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 정도의 열린 사고?!들도 쉽게 보이는 모습이다. 자기 자신을 부풀리면서도 남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모습도 나타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기존의 소통방식을 벗어난 자신들만의 소통방식을 만들었기에 기존의 세대들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빠링호우와 공유했던 모습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빠링호우가 전체적으로 주류로 편승함에 따라서 지우링호우는 이제 모든 "어른"들과의 싸움에 돌입하였다. 그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민족을 우습게 생각한다. 스타들의 일상생활이 자신의 모든것이 되었고,  결혼은 바보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부모들이 돈을 언제까지나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중국의 세대차이는 피우지 못한 열정이 있지만 경제성장의 주역이라는 자심감을 가지고 있는 30~40대(천안문세대) 민족주의를 무기로 주류로의 통과의례을 거치고 있는 20대(빠링호우) 그리고 어른들을 싸늘하게 비판하는 개인주의의 10대(지우링호우) 사이에서 전쟁이 아닌 전쟁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20대의 대표 블로거인 韩寒과 무서운 10대 블로거 包包与阿紫을 살펴보시면 재미있을듯 하다. 양쪽에서 대표적으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문장들이 있는데 귀찮아서 번역을 안하고 있다. 생각이 있으신 분은 번역해보시길 바란다.


잠깐! 그런데 이러한 지우링호우들은 현재 한국말로 "초딩"이라는 말과 비슷하다. 또한 일본의 "중2병"과도 비슷하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발전된 경제성과만을 경험한 세대들의 생각은 비슷한듯 하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의 촛불시위를 통해서 중고딩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 한국에 희망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하지만 분명히 무책임한면과 제대로된 사실을 바탕으보다는 감정적인면을 앞세우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군중성도 있다. 이 점은 고쳤으면 한다.)


지금은 2008년 6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시점. 갑자기 외부로 통하는 인터넷선이 모두 끊어져 버렸습니다.그래서 학교 BBS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심심해서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北大人就是在与餐饮中心和计算中心的斗争中成长起来的
(북대인은 식당센터와 컴퓨터센타와 싸우면서 성장한다)

북대인들이야 이글을 보고 순간에 박수를 치면서 저처럼 파안대소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내가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리고 그에 화답하는 아름다운 덧글.

网络断裂心如水,饭价暴涨亦不惊。
(인터넷이 끊어져도 마음은 물처럼 고요하고,
밥값이 폭등해도 결코 놀라지 아니한다.)


심심하면 끊어지는 인터넷.
심심하면 바이러스 걸려서 먹통이 되는 인터넷.
심심하면 바이러스 치료 방법이라고 써놓고 내용은 컴퓨터 포맷하라는 우리의 컴퓨터센터.
...무지막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북대에서 5년인데 아직도 이런 "유머"에 웃을 수 없을까요?

심심하면 모래가 들어가는 식당.
심심하면 물가상승으로 보조금 받으면서도 밥값 올리는 식당.
심심하면 서비스 태도을 모래가 들어간 밥 말아먹어서 학생한테 큰 소리치는 우리의 식당.
...무지막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북대에서 5년인데 아직도 모래 맛에 적응을 못할까요?


그 뒤에...
오! 이번에는 놀랍게도 컴퓨터센타의 잘못이 아니었군요.
교육망(教育网)의 잘못이었군요. 그게 그거잖아!
북경대는 교육망에서 벗어나라!!! 크어어어어!!!!


현재 중국의 물가 상승에는 중국의 상황상 중국 정부가 어떻게든 관련이 될 수 밖에 없다. 본인의 친구가 주장한대로 중국 정부가 일부러 농촌에 대해서 우혜정책을 사용하기 위해서 도시쪽의 부담을 늘린다던지 (이 부분은 오히려 농촌의 물가가 더 상승했고,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인 효과밖에 보지 못한다는 점으로 본인은 반대이다) 혹은 중국정부가 기존의 사회주의적 물가통제를 자본주의적으로 개혁하려고 하고 있다던지(간단히 말하면 일종의 민영화) 라는 다양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지는 중국 - 물가 대란을 참고)


중국의 이러한 커다란 물가 상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8년 4월 1일, 국무원은 국가관련기관에서 오늘을 기하여 고량, 기름, 설탕등의 부분 농산품의 구매가격을 상향조정하였다. 4월 5일. 중국 국무원은 고기, 계란, 설탕, 야채을 제외한 다른 품종에 대해서 시장원칙에 따라서 가격을 정하도록 하였다. 5월 19일 떵샤오핑의 발표에 따르면 고기, 계란, 설탕, 야채까지 시장원칙에 맞추어서 풀어주려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중국을 혼돈으로 몰아갔다.

8월 19일 정식으로 이러한 정책이 공표가 된 당일부터 사람들은 서로 물건을 사재기 하였다. 한 사람이 500kg의 식염을 사는등의 행위로 인하여 상점의 텅텅 비게 되었고, 그외의 가전제품까지 다 사재기를 하였다. 결국 8월 30일 이펑(李鹏)은 다시 물가 통제 정책을 기존의 방식으로 돌려놓게 되었다.(정확히는“市场经济和市场调节”로 변했지만, 예전의 “计划经济为主,市场调节为辅”과 실질적으로 다를게 없었다.)

본인이 여기서 주의깊게 본 것은 중국의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건(천안문사건 天安門事件)이 일어난 것은 89년 6월 4일이라는 것이다. 이 운동의 주요 원인은 정치적불평등, 언론탄압과 같은 사항이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운동의 배경에는 88년의 물가파동으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있지 않았을까? 어찌보면 막말인데, 대부분의 일상적인 서민들은 민주적 자유보다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을 크게 보기 때문이다.


이런 가정속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중국도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분위기 속에서 민주화 운동이든 시민운동이든 혹은 반정부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물론 아직까지는 중국 시장에 그정도의 사재기 폭풍이 불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티벳문제, 사천지진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다른 사건에 의해서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올림픽이 끝나고, 올림픽이 모든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또한 같은 가정하에서 현재의 광우병사태는 단순히 먹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문제를 해결해주리라고 생각하고 뽑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오히려 경제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먹고 살기 힘들어 졌다는 시민들의 분노가 배경에 깔려 있는 것은 아닐까?



중얼중얼

개인적으로 가장 떠오르는 말은 :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그리고 위의 사항에서 추측부분을 잘 구분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이야 왜곡하지 않았지만, 추측부분은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한 사항이라는 것을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읽으시고 당연히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것이라고 단정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일뿐입니다.

중국지진데이타센타에 의하면 베이징 시간 6월 10일 14시 05분에, 내몽고 으어룬춘 자치지역(鄂伦春自治旗 = 북위 49.0도, 동경 122.5도)에서 5.2급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출처 :内蒙古鄂伦春自治旗发生5.2级地震) 이 지진으로 사상자가 없기를 바라며, 혹시 있다면 애도를 보낸다. 그리고 2008년 중국은 정말 재난의 연속이로구나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동북쪽은 보통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내몽골에서는 2003년 8월 이후 첫 지진임 한계례 참고) 지진이 일어나다니 중국도 올해 말리나 보다. 하지만 해당지역에 살고 있는 인구가 적기에 인명피해도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으며, 당연히 공장들도 별로 없는 지역이니 경제적 피해도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저쪽이 산림지역이어서 산림자원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만약 대규모 피해를 입을 경우 한국으로 유입되는 황사량이 증가할 수도 있을 듯하다.

저 번 사천지진의 진앙지라는 원추안은 강족과 티벳인들의 자치지역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지진 역시 으어룬춘이라는 소수민족의 자치구역이다. 단순한 우연이겠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악플러들에게 조용히 알려주고 싶다. 저번이나 이번이나 소수민족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또 다시 "잘 죽었다"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잘 생각해보고 해주시길 바란다.

우 리가 주의해보아야 될것은 지진 발생 위치이다. 이공계 지식이 빈약하여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대륙판이 만난다는 중국 남부나 일본이 아니라 저런 곳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는 점은 한국도 지진에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소리일 것이다. 그냥 가만히 놔두어도 다리가 무너지고 백화점이 무너지는 나라인지라 지진 대비 건물과 대책이 얼마나 수립되어있는지 궁금하며 불안하다.


그런데 말이다. 유언비어는 어디까지나 유언비어 이다.  예전에 8을 조심하라! - 중국의 유언비어 을 올린적이 있다. (제 글의 내용을 배끼신 기자분. 정신을 좀 차리시고요^^ ) 그런데 오늘은 6월 10일. 합치면 7일 되는 날이다. 고로 유언비어는 역시나 유언비어이다.


이 글은 어떤 조선족과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붙여 놓은 것입니다. 해당 이야기는 저의 현재까지의 생각일뿐이며, 다른 의견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채팅을 하는 것이라 이야기가 논리적이지 않고 띄엄띄엄 한 부분도 있습니다.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서 수정 없이 그대로 가져다 붙이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내용의 조선족이 모든 조선족들의 생각을 대표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명의 조선족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등장할 우리의 악플러분들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익명의 공간이라도 리플은 당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그리고 라면만 먹지 말고 밥먹으세요. 속 버려요^^

 
A 군 :
한국에서 중국 조선족 보는 시선이 어떤지 궁굼 합니다 ??/ 솔직하게 답변해 주실수 잇어요 부탁합니다

바로 :
으음....아실텐데요? 별로 안 좋습니다.

A 군 :
네 어느 정도는 알구 알아요 Daum 에 들가 중국방에 들가 보면 조선족 들으 사람 취급 안 하더군요 그정도 일 줄은 몰랏습니다 ..

바로 :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일단 중국자체가 못산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조선족들이 잘사는 한국으로 와서 일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92년 한중수교이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예쁜짓을 해서 서로간의 감정도 안 좋고 말이죠. 같은 언어를 사용해서 서로 믿으면 오히려 서로 배신하는 웃기지도 않은 일이지요. 문제는 같은 한국인끼리나 같은 중국인끼리도 충분히 발생하는 일을 조선족에 대해서는 확대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군 :
네 안스럽네요 ~~~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데 ........ 조선족들은 한국에서 일하면서 자기 로동력 팔아서 생계를 유지 하는것이 크게 잘 못 이 아니라고 보는데 거지 취급 하는 사람들은 참 나쁘네요

바로 :

또한 일반적으로 조선족중에서 나이 있으신 연배들은 한국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한국을 하나의 외국으로 보고, 중국을 조국으로 보는 것도 어느 정도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한다고 봅니다.

머...대충 이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0-

바로 :
머...한국의 나쁜 정신상태이고 바꾸어야된다고 생각하지만....이런 생각의 연원을 따지면 저 개인적으로는 박정희때의 왜곡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담나...머..--지금 당장 어떻게 변화시킬 방법은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서로를 계속 알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후..--

A 군 :
어릴 적부터 학교에서 중국식 교육을 받다보니 ~~ 그리고 중국에 뿌리 내리고 4대 째 까지 살다 보니 모두 자연적으로 중국 인으로 생각 합니다 ~~~

그런데 ~~` 한국에대한 환상은 젊은 층은 갖고 있습니다 ~~ 한국 문화를 동경 하고 있습니다 ~~ 머 패션 이나 ~~ 음악 연예인 ~~ 아이돌 스타 좋아는 여학생들도 되게 많아요 ~~~ 조선족 들은 집집마다 한국 TV 시청 할수 있습니다 ~~ 지상파 방송 KBS SBS MBC 중국 티비 보다 훨씬 많이 즐겨 보죠 ~~~` 그래서 한국 현재 상황 을 잘알고 있고 소식이 참 빠르거든요 ~~~

바로 :
그런가요? 제 생각하고는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아...-0- 이렇게 말을 해야겠군요. 50이상의 노년층과 20대이하의 젊은층에서는 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중간계층이 조금 다르더군요. 또한 반대로 젊은 층중에서도 반한파가 만만치 않고, 이러한 반한파들의 힘이 또 무섭지요. 양국 언어를 다 아니 "악플垃圾帖子"만 골라서 번역하여 싸우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후....--

왜 저딴짓을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저것은 서로 싸움밖에 안되는 것인데 말이지요. 서로서로 악플 번역해서 감정만 자극시키니 말이지요. -- 잘하는 "짓거리"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후...

A 군 :
네 ~~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 잠시 다른 잡담 ----

A 군 :
주변에 조선족 친구들이 있어요 ??

바로 :
네.-0-

 A 군 :
어때요 한국 분들이 생각 하는 것처럼 그런사람들은 아니죠

바로 :
저의 인간에 대한 언제나 생각은 똑같습니다. "한국인도 중국인도 조선족도 없습니다. 단지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요. 일본인도 여러사람이 있고, 미국인도 여러사람이 있고, 티벳사람도 여러사람이 있죠. 그것을 그냥 뭉뚱그려서 "조선족은 어떻게 어떻고 하는 것 자체를 거부합니다."

단지 상태를 분석할때에는 그룹화가 필요하고... 그럴때에만 사용할 뿐이지요 -0-


일부러 정리하지 않고 대화내용 그대로 올립니다.
이것저것 서로서로 생각해보도록 하죠^^


이유 있는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저를 난도질하셔도 행복합니다.

해당 글이 반중국정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국가를 매도하는 것이 아닌 비판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의미없는 반중국정서의 덧글이 없기를 바랍니다.

8일 오후 그리고 지금까지 신랑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폭력시위"이다. 중국은 왜 이렇게 보도를 하며, 그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보아야할 것인가?


韩国4万名示威者与警方发生激烈冲突(图)
2008年6月8日,示威者与警方对峙。2008년 6월 8일,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韩国4万名示威者与警方发生激烈冲突(图)
8日凌晨,进行街头游行时受到警方阻拦,示威民众在光化门十字路口处同警方发生冲突。
8일 새벽, 거리 시위를 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고, 시위민중들은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韩国4万名示威者与警方发生激烈冲突(图)
示威者攻击警车。 시위대가 경찰차를 공격하고 있다.

韩国4万名示威者与警方发生激烈冲突(图)
防暴警察阻挡示威者。대테러부대가 시위대를 막고 있다.

출처 : 韩国4万名示威者与警方发生激烈冲突(图)


누가 보아도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시위대의 모습이다. 특히 한국의 사정에 대해서 모르는 외국인이 보면 당연히 폭력적인 시위대로 알 것이다.

프락치에 대한 언급은 사절하겠습니다. 명확한 증거가 확보되기 전에는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시위대의 문제로 보일 뿐입니다. 저도 몇가지 심증이 가는 사진을 보았지만, 그것은 심증일뿐입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는 이상 프락치가 아닌 시위대 자체의 문제로 생각하고 사건을 바라볼 생각입니다.


우선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상황설명을 하겠다.
중국에서는 촛불시위가 발생하고서도 한참의 시간동안 해당일에 대한 보도가 사실상 전무하였다. 이는 중국의 언론시스템을 생각해보면 중앙정부에서 해당 사건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추측된다. 그러다가 "중국언론 촛불시위를 폭력시위로 묘사하다. " 을 통해서 이미 이야기하였다 싶이 해당 사건을 폭력적인 시위로 몰고가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전의경에 의한 "폭력진압"이 이슈화가 되면서 잠시동안 기사가 올라오지 않았다.(5일저녁부터 8일아침까지) 그리고 8일에 기사가 나온다. 이 기간동안 중국정부에 의한 고민이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그런데 8일날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그 기사의 내용은 "시위대의 폭력행위"을 부곽시켜주는 내용이다.

이러한 원인은 이미 "중국언론 촛불시위를 폭력시위로 묘사하다. "에서도 기술하였다 싶이,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는 시민에 의한 대규모시위를 거부한다. 그래서 시민의 시위는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이어야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동안 한국 시위대는 상당히 평화적인 시위를 하였고, 이것은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몇몇 가지 일을 거론하면서 폭력시위로 몰고가려고 했으나 증거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젠 그것으로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중국에게는 한국과의 FTA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일을 자유무역을 거부하는 한국인들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계기로 사용하고 있다. 30개월 이상의 미국 소고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한국과의 FTA에서 하나의 압력기제로 작용하게 할 생각이라고 추측된다. 혹은 중국 내부에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광우병대책을 감추려는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니다.


중국정부의 입장과 현재 이명박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여기에 핵심이 있다. 중국정부는 이 시위가 폭력적이어야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시위는 안돼"의 내용을 내보낼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한다면 강력하게 진압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다. 이것이 폭력시위를 하지 말아야되고, 다른 사람이 해도 말려야되는 이유이다.

명분이라는 것은 매우 관념적이고 쓸모도 없어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명분을 유지한다면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중국언론도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면서 조작하는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한국언론도 동일하다. 왜 조중동의 폭력시위 기사에 대해서 당당하게 비웃을 수 있었는가? 

우리 제발 명분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끝까지 비폭력 무저항이다.
제발...부탁드립니다...



중국인(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촛불시위 홍보를 위한 생각 :
현재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해당 사건을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반미주의적 난동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우병에 대한 문제점을 모르고, 한국 시민들이 왜 이런 시위를 하는지에 대한 언론의 명확한 사건 해석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정부의 의도와도 관련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가장 중요한 점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니 그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아고라를 믿어보겠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의 많은 사람들은 현재 한국인만큼의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홍보동영상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아고라에서 이를 종합해주시면 본인도 소속되어 있으면서 암암리에 번역활동으로 이번 일을 지원하는 해외거주자 모임이 조용히 번역해서 전세계에 돌릴 것이다.

혹은 ddokbaro@gmail.com 로 정리된 내용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주의하셔야될 것은 기존의 한국의 홍보물은 어디까지나 한국인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다. 핵심은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홍보물이어야된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분명히 시위대에 의해서 벌어지는 "폭력"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분명한 "폭력시위"이다.

 
본인 블로그의 다른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분명히 이명박 대통령의 현재 정책을 반대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시위대의 폭력은 분명한 문제이다. 문제를 문제라고 하는데 알바로 몰아세우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사람이다.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면 조용히 있으라는 말도 거부한다. 본인 분명한 한국의 "시민"이다.


본인이 이번 시위를 지지한 이유, 그리고 시민들이 점차 많이 참여하는 이유.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기존의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대변되는 시위대의 폭력이 이번에는 없기 때문이었다. 물론 혹자는 사진의 폭력행위가 "프락치"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행위는 모든 시위대의 행위로 소급된다. 전의경중에서 폭력행위를 하는 자가 대다수인가? 아니다. 몇몇 극도의 폭력행위가 문제화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똑같이 이런 시위대의 폭력행위도 문제가 된다.

또한 시위현장에서 술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한다. 축제처럼 서로 웃으면서 시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새로운 시위문화라는 입장에서 환영을 한다. 하지만 술을 먹는 행위는 도무지 찬성을 할 수가 없다. 술이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시위가 축제로 변해가고 있어도 놀자판이 되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이미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를 거부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이제는 "힘"을 보여주어야 된다고 한다. "힘"은 이미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한 곳에 모이는 것 자체로 이미 충분한 압박기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청와대로의 "진격"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극단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해야된다고 한다. 이미 스스로 인터넷의 힘을 보여주었던 시위대가 이렇게 고전적인 발상을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설령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이 "지금"이다.

혹자는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자고 한다. 민주주의를 말아먹을 생각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본인도 강력하게 반대를 표한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적법한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뽑힌 한국의 대통령이다. 그래서 본인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또박또박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부정한다면 본인의 눈에는 "민주주의"을 거부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혹자는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이것은 "재도 나쁜짓 하니, 나도 나쁜짓 할래"라는 초딩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동일한 논리로 전의경들이 먼저 폭력을 사용하고, 오물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비열한 짓을 한다는 것도 무시하겠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상대방이 그렇게 하였지만, 계속 비폭력으로 대항하였기에 지금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변해가고 있다......


본인 해외에서 있으면서, 이번 사태 관련 번역일에 동참하고 있다. 학업의 문제로 아직 한국에 돌아가서 직접 참가를 못하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런 한국의 시민의 한명으로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폭력 시위를 반대한다. 비폭력을 실행하라! 프락치든 감정적인 된 시민이든 폭력적으로 나선다면 다른 사람들이 말려야 한다. 아니면 시민들은 시위대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변명하지 마라.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고쳐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아직까지 믿고 있다.


한국의 수능고사처럼 중국에도 까오카오(高考)라는 대학입학에 매우 중요한 시험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시험의 문제에서 그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대로는 번역을 해주어야겠지만 귀찮으니 중국말 아시는분만 보셔요^^


08年全国I卷高考作文:地震相关话题

2008年高考作文题陆续出炉,全国卷I高考作文题为给材料作文,话题与地震相关。参加全国卷I的省份:河北、河南、山西、广西
 


08全国卷II高考作文:老鹰和海龟

2008年各地高考作文出炉,全国卷II(参加全国卷II考试的省份有:贵州、黑龙江、吉林、云南、甘肃、新疆、内蒙古、青海、西藏)的作文题如下:

阅读下面的文字,根据要求写一篇不少于800字的文章。

南太平洋的小岛上,有很多绿海龟孵化小龟的沙穴。一天黄昏,一只幼龟探头探脑地爬出来。一只老鹰直冲下来要叼走它。一位好心的游客发现了它,连忙跑过去赶走老鹰,护着小龟爬进大海。可是,意想不到的事情发生了,沙穴里成群的幼龟鱼贯而出——原来,先出来的那幼龟是个“侦查兵”,一旦遇到危险,它便缩回去,现在它安全到达大海,错误的信息使幼龟们争先恐后地爬到毫无遮挡的海滩。好心的游客走了,原先那只在等待时机的老鹰又飞回来了,其它老鹰也跟过来了。

要求选择一个角度构思作文。自主确定立意,确定文体,确定标题; 不要脱离材料内容及做含意的范围作文,不要套作,不得抄袭。

자연의 질서, 사마리안의 문제등등?!


개인적으로 상당히 "......"했던 문제

2008年福建省高考作文题目:情景作文

三个人去商店买饮料,三人选择不同的饮料。第一个人选择了果汁,他说:“我喜欢甜的。”第二个人选择了咖啡,他说:“我喜欢又苦又甜的。”第三个人选择了矿泉水,他说:“我喜欢平淡无味的。”。

学生自拟题目,自定立意,文体不限,写一篇800字的作文。

장난해? 장난해??? 물론 이것을 보고 다양한 음료수들이 중국으로 유입된 역사적과정과 그를 받아들이는 중국인들의 인식체계와 미식에 대한 다양화..어쩌고를 생각하긴 했다만...이건 먼...


다른 재미있는 문제.

2008年北京市高考作文题目

1、材料作文:石头和杯子。
学生根据材料自选角度,自拟题目写一篇不少于800字的文章,除诗歌外体裁不限。
在课堂上,老师拿了一个玻璃杯,里面放了一个大石头,差不多和杯子一样大,老师问大家:杯子满了吗?
一个学生回答:没满,还可以放沙子。
待学生放完沙子,老师又问:满了吗?
全班同学回答满了,有一个男孩却回答没有满,还可以放水。
老师笑了,接着把沙子和石头倒出来,杯子是空的。
这回老师是往杯子里放沙子和水,然后问大家,杯子满了吗?如果要放石头进去,该怎么放?
男孩就把杯子里的沙子和水倒出来,先把石头放进去。

老师让学生们对此发表自己的看法,学生们各抒己见:

观点一“看起来到了极限,其实还有很大空间”

观点二,做事要有一定的顺序,应该先放沙子

观点三,对,分量重的事应该先做,比如大的石块应该先放进去

观点四,不一定吧,先放沙子和水也未必不可……

学生根据材料自选角度,自拟题目,写一篇不少于800字的文章,除诗歌外体裁不限。

머라 할말이 없다. 참 재미있다. 하하하....후..머..사실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주긴하다만...본인같으면 등장하는 유리컵, 모래, 돌, 물자체를 부정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돌은 돌이되 돌이 아니다. 유리컵은 유리컵이되 유리컵이 아니다? 머..간단히 말하면 유리컵을 깨버리고 그 사이에 모래 돌 물을 놔두면된다정도도 그 한 모습중에 하나정도? -- 머.....이러니 미친넘 소리를 듣지.


2、小作文:地震后的感想
今年考题中出现了关于地震的内容,语言表述题要求学生用45个字对一幅漫画写出自己的感想:地震的废墟中,一只时钟停在了2点28分



시험에서는 뻔한 대답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대답이 나올 문제

2008年辽宁省高考作文题目:最近有一则调查青年人的价值观:调查在车上让坐的行为有26%的青年人表示难以评定,对于在公共场合上大声喧哗的事情有28%的考生表示难以评定,对于随地吐痰的问题有25%青年人人不发表评价,对于闯红灯的行为有19%的表示难以评定。对此,有的人认为青少年现在价值观模糊甚至错误, 有的人认为青少年的价值观还很健康很阳光,有的人认为青年人之所以不发表评价是因为他们思想多元化,个性化。
请围绕材料自选角度写作,题目自拟,立意自定,体裁不限(诗歌除外)不少于800字。



그외에 다양한 문제를 보고 싶은 분은 :

http://edu.sina.com.cn/gaokao/08gkzw/index.html

http://learning.sohu.com/s2008/gkzw2008/


http://detail.zol.com.cn/notebook/index139765.shtml


원래 사용하던 도시바 R200. 골빈해커님의 추천으로 샀다. 그리고 지금까지 근 4년이 넘는 시간을 나와 함께 했다. 이제는 보내주어야될 때가 온거 같다. 그냥 오래됐다. 반년전부터 메인보드를 바꾸어야된다는 AS센타의 말을 듣고도 무시했다. (그거 바꾸는 돈이면 새 노트북을 하나 산다-_) 그리고 다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언제나 초경량이었다. 당연히 데스트탑이 있는 나에게 노트북은 무조건 서브노트북이다. 그리고 이래저래 고민했다. 그리고 별수 없이 도시바로 돌아왔다. 어째 도시바 빠가 되어가는것 같다.

Portege R502

스펙? 한국에 있는 R500의 문제를 다 뛰어넘었다. 눈에 확 들어오는 "128G 의 SSD 하드디스크" 그리고 "메모리 기본 2G, 최대확장 4G" 이것만으로 게임 끝이다. 하지만 살포시 다시한번 나를 강타하는 12.1인치 모니터에 900g의 파괴력!

대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가 있는가? 하지만 나의 뒷통수를 강타하는 딱 한가지가 있다.


중국 인민폐 가격 21100원. 현재 환율인 157.88 로 환산하면, 3331268원.
대충 330만원!

 


330만원은 고사하고 당장 끼리를 걱정하는 인간이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흐흑....나!! 부자이고 싶어.ㅠㅠ 장학금이 되면 한방에 끝이겠지만. 나같은 바보에게 장학금을 줄리가 없잖아!! ㅠㅠ 일단 누구에게든 기도해보자. 부처님 예수님 하느님 하늘님 하나님 알라님! 아부지!!! 어무이..얄리얄리얄라숑! ㅠㅠ


[머니투데이 베이징=송기용기자]한국과 중국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대학원 학력을 서로 인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 유학생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한·중 고등교육 학력학위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중 양국에서의 고등교육 학력,학위를 상호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양국 고등학교와 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 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상대국으로 진학 또는 편입학할수 있게 됐다.

韓-中, 고등학교ㆍ대학교 학력 인정

 

본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중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뒤, 계속 중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짦은 지식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한국인들은 원래부터 중국 대학교 진학에 문제가 없었는데? 그리고 편입은 중국에 없다.

본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런데 문제 없이 중국 대학교에 올라갔고, 계속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다. 그럼 나는 인정도 되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장으로 중국대학교에 들어온 것인가? 또한 중국대학교는 최소한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편입학이 없다. 제도 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넘의 편입학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물론 해당 정책은 중국학생들의 한국유학을 촉진시키는 의미가 있으며, 그로 인하여 현재 한국의 지방대들의 재정적인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하나의 활로를 열어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류로서 양국의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고 말이다. 그리고 중국쪽 대학들도 편입제도를 마련할지도 모르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입제도 개인적으로 그리 환영하지 않는다. 4년내내 공부해도 중국을 잘 모르겠는데, 편입으로 단기간 공부한다라...

 

2) 학위인정도 예전부터 되었는데?

여기서 석박사를 나와서 한국에 가는 분들 많이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학위는 한국에서도 인정받았다.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인가? 그동안 그 분들은 사기를 치고 있었던 것인가? 그런데 대학교수도 하는 분도 계시는데 말이다. 대체 과거와 무엇이 다른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부분이다.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3) 그동안 불허했던 의사(특히 한의사)가 허용되었다는 것인데....어???? 이건 아니잖아!

한의사들이 한국에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이 바로 이 "학위인정"문제였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해당 일로 이제 중국의 한의사들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세계화 추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의 경우 특별한 시험이 필요한 반면, 한의사는 특별한 시험이 필요가 없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어도 되는 것인가? 특히 이건 중국측에서 더욱 군침을 흘리는 대목이니, 협상카드로 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넘겨준것이 되는 건가? 흐음...

중국어를 아시는 분들은 아래쪽 기사에서 쉽게 촛불시위 관련 중국기사를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모르시는 분은...죄송합니다...쿨럭...

해당 리스트는 6월 7일 오전 10시(베이징 표준시간)까지 나온 기사들입니다.

 

http://world.people.com.cn/GB/1029/7352257.html 

인민왕 韩抗议者要总统辞职 -  抗议活动将持续72小时,上万名警察总统办公室外戒备

韩国警方6日阻止约2000名试图接近总统府的抗议者

시위 인원이 2000명정도밖에 안되는듯이 서술하는 고전적인 기법.

많은 중국친구들도 시위가 몇벽명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http://world.people.com.cn/GB/1029/7352258.html

인민왕  韩国总统秘书辞职

으음...--

 

http://news.sina.com.cn/w/2008-06-07/083215700068.shtml

시나왕 韩国数万人街头示威 总统幕僚集体请辞

世界动物卫生组织已经证明美国的牛农的卫生标准足以控制疯牛症的风险。不过,韩国民众似乎并不相信。

모르고서 쓴걸까? 아님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일까?

 

http://news.sina.com.cn/w/2008-06-07/090015700155.shtml

시나왕 李明博9名高级助手集体递交辞呈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지금까지의 공통점은 시위대 인원을 아예 이야기하지 않거나 그 숫자를 줄이고 있다. 유일하게 시나왕의 기사하나만 몇만명이 시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경찰 통계만 5만 이상, 대책위 통계 25만 이상인 상황에서 전적으로 경찰 통계만을 인정하는듯 하다. 혹은

 

http://news.qq.com/a/20080607/000870.htm

텅쉰왕 韩国出现牛肉危机 数万民众示威总统幕僚辞职

내용은 같은 중신사여서리 별 다를것이 없다.

지금 현재 이 기사가 대부분 8시가 지나서 나온지라 아직 많은 덧글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덧글 두개가 있길래..-0-

 

1) 这样的明主由此可见,我们不得不服。

 

2) 辞职??!

....................................................

多么遥远...

 

머..일단 부러워하는 쪽이긴 하다.

 

 

현재까지의 결론으로 중국사람들을 설득하려면 "특히" 30개월 이상의 소가 왜 위험하며, 미국의 소가 왜 위험한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듯하다.

농담에는 그 그룹의 내면의 목소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본인이 북대에 대해서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들이 주로하는 농담에서는 어떤 모습이 보일까?

 

농담 1 : 이게 제일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후...
한국에 들어가서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났다.

    A - "지금 머하셔요?"
    B - "중국에서 학교다니고 있습니다."
    (순간 흐려지는 A의 표정)

    A - "아...네... 무슨 학교 다니시는데요?"
    B - "북경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놀라운 정도로 밝아지는 A의 표정)

    A - "오! 그 학교 알아요. 어느 학과 다니세요?"
    B - "역사학과 다니고 있습니다."
    (...다시 흐려지는...)

    A - "아....네...."
    B - "석사과정입니다."
    (그래봤자 계속 흐린 상태. )

본인의 경험이 어느 정도는 들어간 씁씁한 농담이다.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면 마치 바보처럼 여긴다. 그런데 북경대라고 하면 갑자기 표정이 밝아진다. 솔직히 북경대라고 모두 훌륭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아는 중국의 다른 대학교 출신도 본인같은 사람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런데 너무나 밝아진다. 그러나 이 모든것도 학과를 말하면 끝난다. 역사과. 공부 못하는 사람이나 들어가는 학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농담 2 :

    "저기 저 도로 내가 깔은 거야~"
    "저기 저 잔디밭은 내가 깔은 거지~"

중국인들에 비해서 외국인들의 학비가 지나칠정도로 높은 것에 대한 농담이다. 물론 학비가 높아도 한국의 대학교보다는 낮지만 말이다...이 이야기 듣고 비리입학 어쩌고 찌질거리지 않기를 바란다.



농담 3 :
열심히 베이징 올림픽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질서의식, 교통문제, 티베트 문제등등.
그 때 어떤 사람이 조용히 하늘을 가르키며 말한다.
"다 필요 없어. 고개를 들어 저 하늘을 보렴."
베이징의 악명높은 공기 오염에 대한 농담이다.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보다 뿌연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으니...



농담 4 :

    베이징에 있는 유학생 중에 폐에 모래 좀 쌓이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냐?

위와 비슷한 농담이다. 그리고 참 씁쓸하다.


 
농담 5 :
한국에 갔습니다. 어쩌다가 같은 중국 유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A - "어느 학교 다니세요?"
B -"북경대 다닙니다."
A - "오?? 정말요??? 어느 학과요?"
B - "무역학과 다닙니다"

참고로 북경대에는 무역학과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어낸 것도 아닌 본인이 아는 어떤 동생의 실화입니다.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북경대생이 아님에도 북경대라고 말씀하시고 다니시더군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속이실려면 제대로 속이시던지 하셔야죠. 북경대에는 무역학과가 없습니다. 가끔은 대외한어학과에 있다는 분도 있군요. 대외한어과는 석박사만 있습니다. 아..그리고 영어학과까지 가면 거의 코매디지요. 후...

전 북경대가 아니라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다른 학교에도 충분한 능력이 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분은 무시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학교와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없으니 이런 사기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처럼 말이죠 -_-+



그 외에 다른 농담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전 노땅이라서 요즘 농담는 잘 모른답니다. 하하하....;;

5년간의 쾌속 발전을 통해서 중국의 휴대폰 시장은 이미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2007년 약 1.5억개의 휴대폰이 팔렸으며, 23.1%의 성장율을 기록하였다. 판매액은 무려 1661억 인민폐(한국돈으로 약 25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저급휴대폰 판매의 확산으로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하여 0.3%떨어졌다.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과 3G기술 그리고 휴대폰허가제를 취소함와 같은 국가 정책이 중국의 휴대폰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의 : 해당 글은 4월달에 작성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폐기처분되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사항은 큰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시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유용한 글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동안 변동된 사항에 대한 수정사항을 덧글로 지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노키아, 삼성, 모토로라의 삼국지. - 세계 시장

1000만대를 팔아라!

현재 세계 휴대폰 시장은 점차 노키아, 삼성, 모토로라, 소니와 같은 몇몇 기업이 독점을 하는 양태로 변해가고 있다. 2007년 전세계 휴대폰 판매율은 11.5억대이다. 하지만 상위 4대기업을 제외한 다른 휴대폰 기업들은 단지 1%, 곧 1000만대조차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중국 휴대폰 기업들은 이 1000만대의 생명선에 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 규모가 작고, 상품의 질이 떨어지며, 브랜드의 힘도 없는 상황에서 매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비록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휴대폰 브랜드를 양성할 정책을 내어놓고 있지만,  많은 중국 휴대폰 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1000만 생명선을 넘어가기 위해여! 계속 뭉쳐나아가 하나 혹은 두개의 그룹이 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위의 삼성 - 아직은 멀었다.

2007년 삼성은 드디어 치열했던 전쟁끝에 모토로라를 2위 자리에서 밀어내었다. 이로서 삼성의 앞에는 휴대폰 제국 노키아만이 남아있게 되었다. 하지만 진정한 전쟁은 이제부터이다. 노키아의 2007년 세계 시장 점유율은 38.1%이다. 삼성은 채 14.5%였다. 너무나 까마득한 차이이다.  그러기에 2008년 삼성의 목표는 세계 점유율 20% 달성일 정도이다. 하지만 삼성전사 업무부장 최계성씨는 "우리가 노키아를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는 패기에 가득한 소리를 한다.

하지만 이제 최종 보스인 노키아로 가는 중간보스가 되어버린 삼성에게는 CEO을 갈아치우면서 이를 갈고 있는 모토로라의 반격도 예상된다. 지금 현재 모토로라는 전세계적인 규모의 구조 조정을 하고 있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생명선을 차지하려는 군소 업체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도 기다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서 노키아의 절대제국을 무너트릴 수 있을 것인가?


2) 앞으로 5.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위의 표는 2008년부터 2012년 중국 휴대폰 시장의 판매액과 성장율 예상이다. 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빠른 성장속도는 점차 느려지게 된다. 이는 시장이 포화상태로 가고 있다는 말이며, 난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2012년을 기점으로 정해진 점유율은 거의 변화가 없을듯 보인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인 휴대폰 구매자는 처음 사용했던 휴대폰에 불만이 없을 경우,그대로 같은 회사의 휴대폰을 다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2012년이 되면 사실상의 신규구매자가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2007년 삼성은 모토로라를 누르고 중국시장 2위로 등극하였다. 이에 대해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중국대표 노기학(卢基学)씨는 그러한 순위변동보다는 삼성 자신과의 싸움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과도 같았던 2007년의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그것도 노기학 대표의 말과는 다르게 분명히 서양쪽으로 역량을 더욱 투자하는 삼성이 이러한 순위변동을 이루어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기념할 만하다.

물론 중국시장 일위인 노키아의 시장점유율 40%라는 경악적인 점유율을 생각하면 아직 축배를 들기는 어렵다. 

영웅은 난세를 부르고,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고 했던가? 이제 난세가 끝나가는 2012년을 향하여서 모든 휴대폰 업계가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노키아에게 계속 밀리고 있는 삼성도 이 5년을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절대 군주가 되어서 앞으로 중국 휴대폰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3) 중국 시장 쟁탈전 - 여기 또한 전국시대

한국에서는 거의 한국 휴대폰만 사용한다. 그래서 노키아라던지 모토로라와 같은 휴대폰에 대해서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의외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저번 편과 같이 로고를 이용해서 해당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노키아
세계 휴대폰시장의 절대 강자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절대 강자의 위치에 있다. 비록 한국시장은 아예 포기해버려서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키아의 한걸음 하나에 세계 휴대폰 시장이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노키아는 그 특유의 튼튼한 판매구조로 중국의 사실상 모든 지방에 판매상을 확보하고 놀라운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키아는 중국을 비롯한 인도, 남미, 아프리카와 같은 휴대폰 수요가 급증하는 곳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삼성
2007년 모토로라를 쳐부수고 세계 시장과 중국 시장 모두에서 2인자로 올라섰다. 원래 유럽과 북미에 중점적으로 힘을 투자해왔지만,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국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말로 하면 유럽과 북미에서 애니콜이 어느정도의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정착시켰기에 이제 적극적으로 저가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2007년 삼성에 패하여 3인자로 물어난 뒤, CEO을 갈아 엎었다. 현재 전세계 규모의 구조조정을 준비하여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혹자는 2008년이 진정한 삼성과 모토로라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매각설이 나오며,소니에서 인수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일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엔시앙(联想)
원래는 컴퓨터를 조립 판매하는 회사이다. 휴대폰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사업을 발족하지만, 2007년의 중국 휴대폰 시장 전쟁에서 참패를 하고 현재 휴대폰사업을 포기할 것인가로 고민중에 있다. 중국 시장만 한정해서 본다면, 워낙에 중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 국산이미지가 있기에 그리 쉽게 물러날 것 같지도 않다. 

그외...(애플, 소니 에릭슨,LG그리고 중국의 짝퉁기업)
요즘 가장 떠오르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애플을 뺄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은 순식간에 세계를 휘어잡았다. 하지만 휴대폰의 판매는 제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튼튼한 판매구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애플은 초기 사업자로서 어쩔 수 없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모토로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흐르는 세계 점유율 9%의 소니 에릭슨이 있다. 만약 정말 두 기업이 합병이 된다면 삼성을 다시 추월해서 세계 2위가 된다.

한국의 다른 상표인 LG의 경우 중저가형으로 발전하는듯 하다. 세계시장 점유율 7%으로 4위를 하고 있다. 약자라고 하면 우습지만, 무엇인가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들지 않으면 안될 시기인듯 하다.그리고 그동안 많은 짝퉁제품을 양산해온 중국 휴대폰 기업들이 이제는 양지로 떠올라서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한국이 일본 반도체의 "짝퉁"을 만들다가 지금은 오히려 한국이 앞서가는 것 처럼, 그동안 짝퉁으로 기술력을 축적한 이런 중국 휴대폰 기업의 반격도 무시할 수만은 없다.


4) 중국시장어떻게 통치할 것인가?!
현재 중국이든 세계이든 휴대폰 시장은 두가지 큰 흐름이 있다. 리엔시앙이나 TCL  혹은 도시바, 파나소식 처럼 기존의 휴대폰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던 회사들이 휴대폰 사업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포기하는 흐름이다. 위에서 말했지만 1000만대의 벽은 생각보다 높다. 그와는 반대로 휴대폰 시장에 밝은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뛰어드는 애플이나 구글 그리고 중국의 짝퉁기업들이 있다. 이런 격변의 순간!

노키아는 인터넷과의 연결을 최우선과제로 여기는듯하다. 어차피 기존의 튼튼한 판매구조에는 더이상 손을 댈 것이 없을 정도이고, 문제는 사용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용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듯 하다. 제국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중국시장의 강력한 판매상들(中兴,华为)등과 손을 잡고 노키아에 비해서 부족한 판매구조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듯 하다. 그리고 올림픽을 맞이하여 중국에 대한 홍보를 강화시키는 분위기이다.하지만 정작 햅틱의 발매가 미국에 비하여 중국에서 늦게 하는 것 자체가 아직은 중국 시장을 그리 크게 보고 있지 않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삼성은 중국의 시장에서는 햅틱과 같은 고급휴대폰보다는 삼성의 표현대로라면 "고급 저가휴대폰"을 주요 판매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급 저가휴대폰이란 같은 저가의 휴대폰 중에서 비교적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는 휴대폰이라는 의미이다.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소리로 들리지만, 결국 중국 시장에서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소리가 된다.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생각된다.하지만 중국의 상위 10%을 대상으로 하는, 그리고 기술력을 뽑내는 햅틱과 같은 상품의 발매도 빠르게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모토로라는 스스로의 구조조정에도 정신이 없고, 소니 에릭슨의 인수설도 있기에 상반기 특별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여름시즌쯤이 되어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나올듯싶어 보인다.하지만 상반기내에 안정을 찾지 못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휴대폰 시장에서의 앞날은 없다.


-- 중국시장의 복병
중국시장의 숨은 복병은 짝퉁 회사들이다.짝퉁을 만들어서는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팔리지 않는다. 당장은 속아서 살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인 것이다. 이제 짝퉁회사들도 환골탈태하고 있다. 중국 소규모 휴대폰 회사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국산"이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 수 많은 외국 휴대폰 회사들이 참패를 하는 이유중에는 분명히 "국산"이 아니라는 문제도 포함이 되어있으리라 여겨진다. 중국 휴대폰 회사들은 이 "국산"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싸다". 필자의 경우 휴대폰은 전화번호, 알람, 전화걸고 받기, 문자면 된다. 다른 기능들이 필요가 없다.(라고 자기위안을 한다.) 물론 MP4도 있었으면 좋겠고, 터치 스크린은 군침이 뚝뚝 떨어진다.하지만 현실에서는 돈이 없기에 눈물을 삼키며 "싼"휴대폰을 사야될 경우가 많다.중국 휴대폰 회사는 기능을 떨어트리더라도 최대한 싸게 공급을 한다. 만약 중국의 휴대폰 회사가 "AS"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강자가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아직 사회주의적 경제체제가 남아있다. 직접적으로 말해서, 중국정부가 소규모 휴대폰 회사들을 모아서 하나 혹은 두개의 기업으로 합병시킬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다. 보통 시장경제에서는 말도 안되지만, 만약 이렇게 된다면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지게 될것으로 보인다.휴대폰 회사 이름이 "중국 휴대폰" 이렇게 나오고 싸고 AS도 보장이 된다면 일반 중국 소비자의 마음은 어디로 가겠는가?


5)미래를 위한 키워드 - 인터넷과 오픈휴대폰시스템

두 키워드는 전혀 다른것 같지만 결국 하나를 말하고 있다. ---- "사용자"

사용자가 지금 현재 원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내가 원하는대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라는 오픈휴대폰 시스템이 나왔을 때 그렇게나 말이 많았던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인터넷 컨텐츠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휴대폰과 인터넷과의 연결을 꾀하는 것도 사용자가 그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중국의 통신회사들을 통합시키면서 "휴대폰 + 인터넷"을 모두 가지고 있게 만든것도 퍼즐맞추기가 아닌 것이다.

삼성도 이에 대한 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인터넷과의 연결이라는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세계 시장에 투입시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특히 터치폰이라는 햅틱의 새로운 인터넷과의 접목가능성을 모사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터치가 된다는 것은 사용자가 훨씬 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런 조정을 더욱 강력하게 발휘하기 위한 부대적인 UI에 대한 준비와 그런 터치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욱 많은 서비스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6.4 재보선 한나당 참패!!! 만세!!!!
하지만 민주당이여. 방심하지 말고 똑바로 하세요
당신들이 예뻐서 뽑은게 아니라는 것 명심하세요.



중국에도 여러가지 인터넷 뉴스 매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체는 실질적인 영향력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본인은 기본적으로 "인민왕"과 "시나왕"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인민왕은 중국정부의 겉모습이 들어나는 곳이라면, 시나왕은 중국정부의 속마음이 들어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인민왕은 관보의 성격상 정치색을 띄울 수 밖에 없지만, 시나왕은 일단 명목적으로는 일반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사람들은 다 안다. 입김 다 들어간다.) 그래서 한국의 촛불시위에 대한 뉴스가 다른 쪽에 올라갔을때도 본인은 무시했다. 그쪽은 요즘 유행어?!로 듣보잡이기 때문이다.


시나왕에 올라왔다는 사실은 중국정부가 해당 뉴스에 대한 입장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 글과 다른 글 한개를 통해서 추측해 보면, 일단 민중의 시위인만큼 사회주의국가라고 외치는 중국에서 완전히 부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어서 모호하게 처리하면서도 "부분 시위대는 청와대로 향하는 과정에서 경찰버스의 유리창을 부수는등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는 식으로 해당 일이 "인민들의 혁명"이 아닌 "일부 사람들에 의하여 폭력시위로 변질"되었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중 국 정부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중국에서는 노동자와 인민의 힘을 최고로 친다. 하다못해서 중국의 헌법 1조는 "중화인민공화국은 노동자계급의 영도와 노동자 농민연맹을 기초로 하는 인민민주 독제정치의 사회주의국가이다"라고까지 규정해놓고 있다. (사실은 아니지만) 겉모습에서 인민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정작 중국이 제일 두려워하는 존재가 이 인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특히) 천안문사태 이후로 인민들의 시위가 반정부적인 것은 아예 사전에 차단해버리고, 설사 시위가 반정부적이 아니더라도 일정이상 사람이 모인다면 해산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천안문사태도 처음에는 단순한 추도모임에서 반정부시위로 발전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요인외에도 한중간의 FTA 협상을 압두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관망하는 태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본인의 관점에서는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국정부는 인민들의 시위라는 것을 최대한 무시하며, 폭력시위라는 것을 강조하여 중국인민에게도 해당 일을 벌이지 말라는 암묵적인 세뇌를 계속 할 것으로 추측된 다. 중국쪽에서 이번 촛불시위를 지원할 것이라는 꿈은 아예 버리는게 좋을듯 싶다. 어차피 기대도 안했지만 예상대로 되니...중국도 아직 멀었다. 하긴 지금 중국 걱정할때가 아니다. 한국도 멀었다. 폭력진압하면 알아서 겁먹고 해산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진 어떤 "80년대식 무대뽀 뇌"을 가진 사람을 어찌한단 말인가....후...


(추가)굳이 직접 이야기 해주어야 알아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위의 보도내용은 어디까지나 중국정부의 판단에 의한 기사 내용입니다. 이것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해드리죠. 지금 현재 이명박정부를 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인들 다 개새끼"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중국 정부와 중국 사람을 일단 구별을 하고, 중국 정부는 왜 저렇게 해야되는지 생각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서로 자라온 문화와 시스템이 다른것일뿐 사람은 같습니다.

비 판할려면 이런 시스템을 비판을 해야지 인격적으로 상대방을 모욕하시는군요. 계속 악플을 달려면 다십시오. 하지만 전 그런 쓰레기글에 답글을 달아줄 생각이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름 세계를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여러 나라 사람을 만난 제 결론은 사람은 다 똑같다라는 것입니다. 그 시스템이 다를 뿐입니다. 그래서 전 그 시스템을 비판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글에 적힌 중국 사람들의 덧글이 다. 너무나 재미있게도, 어릴때부터 인민(특히 노동자의) 혁명은 무조건 지지라고 거의 세뇌되다 싶이 배워왔기에 많은 이가 한국의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 물론 그 속에서는 반미적인 요소도 일정부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미국산 소고기 안 먹으면 되는거 아냐? 라는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이건 한국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답답할 뿐이다. 

미국산 소고기는 실제로 스테이크 식으로 먹는 것 외에 라면과 같은 식품류를 제외해도 당장 "생리대"나 "화장품" , 심지어 "분유"속에도 들어간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도 광우병이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긴 이제 문제는 미국산 소고기만이 아니다. 대운하도 안한다고 거짓말 하고 뒤에서 몰래하다가 김이태박사님의 양심선언이 있자 "그런일 없다"고 잡아 때더니, 이젠 강행동파하시겠단다. 국민을 우롱해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보아도 비폭력 평화시위를 폭력 진압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화염병이 있었는가? 쇠파이프가 있었는가? 맨손의 시위대를 방패로 찍고 발로 까고...살수차까지 동원하더니, 심지어 "대테러부대"까지 동원하고 있다. 지금을 80년대로 착각하고 계신 이명박 대통령이시다.


본 인은 광우병에 대해서 전문가 수준으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조용히 침묵을 지킬 생각이었다. 그리고 현재 광우병에 대한 사항이 어느 정도 부풀려져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사실이지만 조금은 감정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를 침묵에서 끌어낸 것은 "비폭력 평화시위"을 깔아 뭉개는 그들의 "폭력 진압"이다. 이명박 정부. 너희는 대화하자는 시민을 뭉개버렸다. 이제 시민의 힘을 느껴보아라.

나 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 볼테르 (프랑스 계몽사상가) 하지만 가슴은 화산처럼 불타더라도 머리속의 이성은 얼음처럼 차가워야한다. (한명의 시민 바로)


중얼중얼

본 인 최대한 빨리 귀국하도록 해보겠다. 하지만 본인이 귀국하기 전에 이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자리가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의 자리가 남아있다면 또 한명의 "비폭력 평화 시민"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학기가 끝나면 귀국할 수 많은 유학생들의 파도가 간다.

중국어 원본과 번역은 패스다. 보고 싶은 분은 직접 아래 주소로...

http://news.sina.com.cn/w/p/2008-06-02/145115666495.shtml

http://news.sina.com.cn/w/2008-06-02/075513958282s.shtml

http://tv.people.com.cn/GB/14645/25060/7328419.html


http://nc.people.com.cn/GB/7332697.html

본인의 생각이 일정부분 틀렸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본인이 제시한 "인민의 시위"을 일정정도 막으려는 사항은 있다. 하지만 3일자 인민일보 기사는 상당히 객관적으로 서술되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아직 "甚至发展到与警察发生暴力冲突 심지어 경찰과 폭력적인 충돌이 있었다"라는 부분이 아직도 보인다. 하지만 "试 图进入青瓦台总统府的示威者们还与用高压水枪驱散抗议人群的防暴警察发生暴力冲突。정와대로 돌입하려는 시위대들은 살수차를 이용해서 항의하는 사람들을 물리치려는 경찰특공대와 폭력적인 충돌이 있었다" 는 부분은 충돌부분을 나름 사실대로 서술했다.(물론 해당 충돌이 일방적으로 시위대가 당했다는 부분을 서술하지 않은 부분은 에러)

 하지만 "局 在最后一刻决定妥协,延长禁令,但没有表示,禁令延长时间将会有多长. 당국은 마지막 순간에 타협을 하여, 수입금지시한을 연장하였다. 하지만 수입금지 연장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발표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보면 은근한 까대기까지....음....


못보고 지나친 연합조보의 1일자 기사

 连日来的抗议活动造成了几百人被捕,不过警方至今仍避免动用武力镇压示威.(계속된 항의운동으로 몇백명이 연행되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려는 것을 계속 피하고 있다. )

이미 예전 날짜이긴 하지만 무력진압이야기가 돈것이 이미 25일부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뉴스가 조중동의 보도를 그대로 인용했을 것이라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방향이 오늘자 인민일보에서 점차 흐려지고 있다. 이것이 잠시 보류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어차피 연합조보야..........듣보잡이니...살짝 무시해도 되긴 하다만...--)

아무리 조중동만으로 판단했다고 해도, 해당 뉴스가 조중동에 올라온것만 해도 26일쯤으로 기억하는데 이건 너무 느린게 아닌가 싶다. 다른 뉴스는 훨씬 더 빨리 올라오는데 말이다. 흐음...



느린 속도때문에 글 추가하다가 전체 내용이 날라갔습니다. 그동안 이 글을 보신분들 죄송합니다. 아우...이 너무나 빠른 인터넷 속도는...ㅠㅠ


http://world.people.com.cn/GB/1029/7337596.html
인민일보 4일자 기사
기본적으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개인적으로 지적하고 싶은 사항은...

경찰의 폭력진압과 같은 문제는 여전히 서술되지 않고 있다.(이건 분명히 한국에서 그만큼 논란이 되고 조중동도 서술할 정도이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작성하지 않고 있다. 이건 어느 정도 고의로 보이는데...)

반광우병에서 반정부시위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아직 서술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통신시장은 현재 침묵의 전쟁중이다." 이미 관련 인사들은 물론이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중국 정부의 주도아래 기존의 6대 통신 기업들이 서로 뭉치고 흩어지게 된다. 마치 전국시대를 떠오리게 하는 이런 이해집산은 앞으로 중국의 통신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이다.

 주의 : 해당 글은 4월달에 작성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폐기처분되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몇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사항은 큰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시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유용한 글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동안 변동된 사항에 대한 수정사항을 덧글로 지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2월달부터 돌던 소문내용 거의 그대로 진행된 것으로 봐서는 역시 당시의 소문은 단순한 유언비어가 아니라 시장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판단되는군요.

1) 2007년 중국 통신시장의 성적표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동의 천하제패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하다.

런민요우띠엔(人民邮电)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까지 중국 통신서비스는 총 19360.5억원의 자산을 구축하여, 작년대비 26.4%의 성장을 하였다. 그 중에서 통신산업은 18545.4억원으로 작년보다 27.1%의 성장을 보였다. 통신산업의 구체적인 성적표를 살펴보자.

2007년 중국 통신사용자는 8389.1만명이 증가하여, 9억명의 고지를 돌파하여, 91273.4만명이 되었다. 그 중에서 이동통신사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60.0%을 차지하여서 이동통신사용자와 고정전화사용자의 차이가 18183.8만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이동통신사용자가 8622.8만명이 증가하여서 54728.6만명이 되었다. 2007년은 이동통신 사용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한해로서 10월달에는 무려 813.2만명이 늘어나서 한달 가입자수 기록을 갱신하였다. 현재 이동통신 보급비율은 41.6%로 100명중 42명정도가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고정전화 사용자수는 233.7만명이 감소하여 36544.8만명이 되었다. 이것은 1968년이래 최초로 사용자 숫자가 감소한 것이다. 그 중에서 도시 사용자는 273.5만명 감소하여 24859.4만명; 농촌 사용자는 39.9만명이 증가하여 11685.5명으로 기록되었다. 고정전화의 보급율은 현재 27.8%로서 100명중 28명만이 고정전화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공중전화와 사무실전화사용자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가정전화 사용자가 비록 매년 비중이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고정전화 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는 2007년 7300만명이 증가하여 2.1억에 달하였다. 인터넷 사용자수로 세계 2위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그에 반하여 보급율은 아직 16.0%에 불과하다. 모뎀사용자는 695.7만명이 감소하여 1949.0만명이며, 전용선 사용자는 1561.1만명이 증가하여 6646.4만명이다.

 
 

2) 지금까지의 중국 통신 시장 - 6대 강국의 출현
이번 중국 통신 시장의 침묵의 전쟁을 설명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기존의 중국 6대 통신 기업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우선 알아두어야 될 점이 해당 기업들은 반국영기업이라는 점이다. 통신사업은 국가의 중대산업이고 주요 기관을 장악하는 중국의 현실상 통신 업체를 자유롭게 놔둘 수가 없는 것이다.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은 한국으로 따지면 한국통신과 같은 존재이다. 국가의 기본 통신망인 고정전화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차이나 텔레콘은 고정전화 사용자 2.26억명과 인터넷 사용자 3817만명을 을 가지고 있다.


CNC(중국왕통)은 한국의 메가패스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정전화 사용자 11878만명과, 인터넷 사용자 2868만명을 데리고 있다. 비록 전통의 강호 차이나 텔레콤보다는 약하지만 중국의 북쪽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CNC을 사용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시 탐탐 남쪽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의 발달과 함께 막강한 제국으로 떠오른 CHINA MOBLIE(중국 이동통신)은 현재 GSM방식으로 6761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환기와 30.7만개의 GMS 기지을 가지고 2007년에는 다른 통신사의 수익을 가뿐히 뛰어넘는 11619억원의 연간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사용자가 38660만명에 달하는 막강 제국이다.


CHINA UNICOM(중국리엔통)은 비록 중국이동통신에게 밀리지만 총 이동통신 사용자 16249만명으로 그 중 GSM 사용자가 12056.4만명이고 CDMA사용자가 4192.6만명을 가지고 있는 강자이다. 현재 1.12억명을 수용하는 GSM 교환기와 4893.8만명을 수용하는 CDMA 교환기를 운영중에 있다. 2007년에 957.5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이동통신서비스 수입비례 22.5%을 달성하였다.


변방의 약소국가인 중국티에통은 2007년 166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고정전화 사용자 259만명, 인터넷 사용자가 161만명이 증가하였다. 현재에는 인터넷 쪽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


CHINA SATCOM(중국위성통신)은 이름만으로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위성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중국 유일의 위성운영기업으로서 中星6B(쭝씽6B)위성의 발사 성공으로 300개의 티비채널과 음악채널을 보유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지리적조건으로 고정전화의 설치가 힘들었던 지역에 위성전화를 개설할 방침이다.


3) 침묵의 전쟁중...

2007년 12월 9일, 중국 국가개발위원회 위원장 马凯(마카이)는 전국의 발전 및 개혁 방안 회의에서 2008년에는 통신사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방안을 연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 뒤 12월 26일, 정보산업부 부장 王旭东(왕지우똥)은 2007년 전국 통신산업회의중에 통신사업체에 대한 친시장성 운영구조에 대한 방안을 곧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한다.

이에 따라서 중국의 주식시장은 통신 산업체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2008년 1월 10일 新浪(신랑)은 침묵의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보도한다. 중국에서 보도매체가 사실상 정부에 예속되어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보도는 중국 정부의 떠보기 전략으로 여겨진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

티에통을 이동으로 병합하고, 리엔통과 왕통을 합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정보산업부의 고급간부회의에서는 이미 통과된 사실이라고 한다. 또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리엔통과 왕통의 합병은 리엔통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하지만, 리엔통의 CDMA사업은 중국띠엔신으로 넘어간다고 한다.

이러한 방안은 기존의 6대 기업들을 3+1의 구조로 만드는 방안으로 중국이동, 리엔통, 중국띠엔신은 모두가 고정전화, 이동통신산업, 그리고 인터넷 산업을 모두 가지게 된다. 물론 각기 통신사들의 고급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도 예고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계획이 늦어도 올해 말 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더욱 쉽게 알기 하기 위해서 로고를 이용해보겠다.  다음과 같이 변화하게 된다. 대충 생각해보아도 새로운 3대 제국이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 대충 중국 정부가 그리는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는 이동통신과 티에통 연합에 한표를 던져주고 싶다. 2007년 중국 통신시장 성적표에 선명하게 드러나다싶이 현재 이동통신시장의 발달 속도는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천리마 같다. 그러한 이동통신계의 절대강자에게 무서울 것이 있을 수가 없다. 삼성 또한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동통신과 손을 잡았다.

리엔통과 왕통의 연합은 왠지 불안해 보인다. 막말을 하자면, 이인자는 어쩔 수 없는 이인자일 뿐이다. 비록 CNC가 인터넷쪽으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하더라도 이인자끼리 모여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중국띠엔신은 몰락해가는 제국의 석양를 보는 것만 같다. 본인도 천천히 몰락해가고 있는 와중에 리엔통의 계륵인 CDMA까지 떠맡아버리고 말았다. WCDMA을 이용한 과거 제국의 반격을 기대해보아야 할 것이다. 삼성이 이미 이동통신과 손을 잡아버렸기에 그의 입장은 더욱더 위태로워 보인다. 호시탐탐 중국진출을 노리는 SK와의 연합을 주시해봐야할 것이다.



4) 진짜 전쟁은 이것이다! - 누가 미래를 잡을 것인가?!

문제는 중국위성통신이 골치거리로 남아버린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상식적으로 알다 싶이, 위성통신산업은 통신산업의 미래라고 불리운다. 디지탈 티비산업부터 시작하여서 이동통신 그리고 기존의 고정전화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모든 산업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이 위성산업이다.

 
그런데 소문으로도 중국위성통신에 대한 미래가 발표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만약 위에 언급된 어떤 기업이라도 중국위성통신을 잡게 된다면 미래의 절대제국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물론 중국 정부의 입장에서도 해당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최소한 이미 펑황(凤凰)이라는 미디어그룹을 산하에 두고 있는 이동에게는 결코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위성통신만을 독립된 사업체로 놔두기에는 홀로 너무 외로운 것이 사실이다.

위성통신사업이 그 발전성을 인정하더라도 아직은 초기적인 단계에 불과하다. 설령 10년뒤에 티비, 통신, GPS등등의 다양한 산업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어린 아기에 불과하다. 이 천재 아기를 누가 돌볼 것인가? 중국 정부의 결정을 기다려보자.


 
중국이동이 진시황이 되어서 천하를 통일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업체간에 금을 그어주고 있다.
앞으로 중국 통신 산업의 미래는 2007년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 지금 감정적입니다. 그 감정 그대로 글을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정말 이성을 믿는 사람이다. 그리고 상식을 믿는다.
지금 현재 시위를 지지한다. 우리의 시위는 비폭력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울화가 터진다. 나도 가서 저들과 똑같은 폭력을 행사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성숙한 시위문화가 있다. 이성적으로 참고 또 참아야할 것이다.

외국땅이라는 것이 한이 되어버린다.
저 자리에 가지 못한게 슬프다.
그리고 저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후...
   

이명박 대통령. 제발 정신 차려라. 지금 머하는 짓이냐!
울고 싶어 진다.

고3학생이 실명할 정도로 살수 직격을 하면 위법인거 모르냐?
거기에 민심대책을 마련한다는게 대테러부대 소위 swat을 내보내고
곤봉착용까지 허가하는 것이냐!!!


하지만 여러분! 우리는 저들과 달라야됩니다.

"비폭력" 시위 아시죠?

어렵다는거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나갑시다. 일어서자고요!




   

일단 전체적인 평가는 "그저 그렇네" 정도였다. 그리고 개인적인 심정은 "저.런.게. 한국의 대통령이라니 한숨이 나오는구나." 였다. 그의 발언 능력은 상당이 좋았다. 원고를 보지 않고 술술술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그것 역시 사기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관적인 관점으로 사건을 곱게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李明博在北大演讲呼吁韩中未来更多务实合作


북 경대 본과에는 경희대코스를 거쳐서 온 애들이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경희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때 참여했던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의 증언하기로 중국에 대한 몇몇 내용빼고는 경희대에서 한 말과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별로 다를 것 없는 내용을 무엇일까? "자기 자랑"이다.

정정 및 사과 : 이명박 대통령의 어릴적에 오사카에 살았다는 것을 시골이냐고 비꼰 부분과 현대 입사시 100명이 되지 않았다는 언급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정확하게 확인되지 못한 정보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농촌에서 태어나서 (아! 오사카가 농촌이었구나...) 서울에 올라와서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서(머..이건 인정한다.) 100명밖에 안되는 현대에 들어가서 (...100명은 얼어죽을...) 마 치 자신이 모두 발전시킨 것처럼 이야기 하고, 세계 곳곳 을 누비면서 현대건설을 발전시키고 (실제로는 적자로 만들어서 망하기 직전으로), 서울 시장을 하면서 "청계천"을 만들어서 환경에 기여를 했고 (거대 분수를 만들어서 대량의 쥐들이 창궐과 거액의 유지비), 대통령까지 되었다고 했다.(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되면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될거라고 했던게 어디였더라.)

자기 자랑이면 자기 자랑다워야되는데 왜 한심해 보이는지는 여러분들도 답을 알리라 생각한다.


1) 중국 여성과 사귄 이야기

처 음에 중국 여자랑 사귄 이야기는 분명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가 중국의 사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까지는 정말 좋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왜 그런 분위기에 찬물을 드러붓는 발언을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아마 반응이 좋으니 폭주하신듯 하다. 머라고 했냐고?

"제가 중국의 주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사 족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모르겠다. 해당 발언은 한국과 중국 모든 보도에서 삭제되었다.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고, 그곳에 참여한 본인은 블로그를 운영한다. 그런 이유로 이제는 적당히 보도에서 없앤다고 사람들이 모르는게 아니니까, 다음부터는 오버하지 마셔요....후...


2) 말보다는 행동하라. 계속 도전하라!
루쉰의 이야기까지 이야기하면서 강조를 하였다. 참 좋은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말보다 행동하기를 원하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할 생각이다. 그런데!!

말보다 행동하라고 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국민과 말을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행동은 정부의 행정조직이 할 것이다.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제발 부탁하는데 행동하지 말고 말부터 해주었으면 한다. 정말...제발....ㅠㅠ

 
3) 사천에 가는 것에는 찬성하며 박수를 보낸다.
원 래 일정은 칭다오뿐이었다. 개인적으로 비판을 했던 부분이, 칭다오에는 많은 한국기업이 있으니 그것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지금 중국의 상황에서는 사천으로 한번 가주는 것이 훨~~씬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북대 학생의 사천지진 질문을 받으면서 내일 일정을 조절해서 사천에 갈 계획이라고 한다.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일은 정말 잘한 일이다. 좋은 생각이다. 어차피 대통령이 간다고 실무적인 문제 해결될거 없다. 단지 상징적인 의미이괴, 그가 사천에 가는 것은 충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해당 일을 행함으로서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의 300만달러의 지원을 확대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민심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도 피같은 국민의 세금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홍보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하다못해서 지금 현재 원래 반한감정이 있던 사람들도 이번 방문에 대해서만은 환영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반한정서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보인다. 내일 오후 정식으로 이명박이 사천에 방문하는 것이 보도로 나간다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친한으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비록 당장 돈이 될 것은 아니지만, 홍보를 위해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본인은 싼장사했다고 생각한다.


람세스님의 글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지진현장을 방문한다고 한다.난 이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의 심각한 자질부족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이 일이 성사 된것은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뜬금없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의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거절하기도 민망했을 것이다. 그래서 성사된 것이다.

중 국 대지진 이후 후진타오 주석은 딱 한 번 현장시찰을 했을 뿐이다. 중국 권력체계의 특성상 수습은 원자바오 총리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석은 당을 장악하고 있으며, 총리는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권력구조상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주석에 대한 지진현장 시찰건의는 대단한 결례이다.

둘째, 이것은 중국 주권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다.미 국의 카트리나 침수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이 있었던가? 터키 대지진,동남아지역 쯔나미 재해 등 그 어떤 지역의 재해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은 없다. 시찰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의 관리인가? 중국의 지도자인가? 심각한 피해를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원금을 더 주어야 하는 것인가?

지원을 안 한다면 피해지역 시찰은 단지 재미난 구경이었던 것인가?

세째, 왜 사서 매를 맞고 사서 곤란한 입장을 만들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한국은 지진이후 겨우 300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싱가폴 같은 경우는 각종 지원규모가 1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시찰이후 한국의 성의를 기대할 것이다. 보고도 모른 척 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만약 안한다면 지원은 생색내기에도 창피한 수준으로 하면서 남의 나라에 와서 시찰까지 하는 웃기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왜 이렇게 일을 하는가? 겉은 번지르하지만 대단한 위험요소가 많고 외교적 결례를 무릅쓴 결정을 한 이명박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깊이와 배려가 없는 지도자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다음 아고라


바로 : 저도 해당 글을 본 다음에 본문을 작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일단 1번 사항은 저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쟈바오를 안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약속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한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원하더라도 중국의 행정부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설마 해당 사천 방문이 실무자들에 의해서 미리 이야기되지 않고 정상회담의 자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없어 보인다고 해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

3번의 경우 가치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가치판단은 사천을 방문함으로 인해서 중국국민의 우호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실제로 행해야겠지만, 싱가포르 수준의 거액까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천방문 보도가 나온 뒤, 한중감정이 안좋아진 이후로 참 훈훈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관련 리플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한국과 우호적으로 발전하자"와 같은 상당히 우호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반한글이 하나도 없고 온통 지지글이었습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무섭군요. 어찌되었든 일정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단지, 해당 방문을 중국보도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해당 정보를 모르는 중국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반기문의 사천 방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봐야될듯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4)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건가?

북 경대학교 조선어학과의 석사생인 중국친구가 (이녀석 담학기부터 역사과 박사로 오는 여성) 한국말로 발언을 했더니 처절하게 착각을 하신듯 하다.  본인이 한국말을 못 알아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말은 본인만 한게 아니다. 같은 한국사람들도 했으니 내 귀가 문제는 아닐듯 하다. 그리고 무슨넘의 동문서답을 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석사생은 "현재 중국에는 5만명의 한국유학생이 있는 반면에,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의 숫자는 매우 적습니다. 한중양국의 교류를 위해서는 한국을 아는 중국 유학생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까?" 정도의 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중국인 석사생을 한국인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아니...그 석사생의 발음이 그리 좋지 않아서 딱 들어보아도 분명히 중국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체 이런 착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순간 썰렁해진 분위기는 할말도 없다. 이것이야. 해당 학생이 한국말을 잘한다는 칭찬을 돌려서 했다고 애써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인구비례로 보아서 5만명의 한국 유학생이 중국에 오는 것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입니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완벽하게 상대방과 상대방의 질문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드러낸다. 정말 부탁하고 싶다.

우리 "대화"을 하면 안되겠습니까? 상대말을 듣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랍니다.



-- 광우병 시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괴담?!
안타깝게도(?!) 본인이 있는 쪽으로 오지를 않아서 악수를 하면서 조용히 "음메~~ 음메~~"을 해줄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에서 광우병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에 대통령 보좌관쪽에서 몇번이나 확인을 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북경대 연구생쪽에서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을 입수했다고 한다.

그 거 왠지 본인이 예전에 올린 블로그글이 발단이 아니었을까 괜히 살짝 찔린다. 제 블로그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련 이야기를 농담으로 올린적이 있다. 친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서로 모르는 2명이 동시에 "도시락폭탄"을 이야기했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 뒤 분명히 "본인은 비폭력주의자이고 그런것은 절대 하기 싫다고" 말했던것 같은데 말이다...음...

해당 행사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광우병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었지만, 이 행사는 어디까지나 중국에서 하는 국외행사이고 대통령은 한국을 대표하기에 참고 또 참았다. 그래서 본인도 조용히 악수를 하면서 "음메"라고 해줄려고 했던 것이다. 아마 제 글을 보고 북경대학교 연구생쪽에 시위를 할 인간이 있는게 아니냐고 계속 확인했던 분. 본인이나 북대생들 그렇게 생각 없지 않다.

-- 겸사 겸사...
중 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다는 것을 들어내는 것이 이번 연설문 전문이 없다는 것이다. 저번에 후쿠다총리가 왔을때에는     연설 전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과 답변까지 다 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중국의 보도가 정부의 지시를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 정부에서 분명히 불만이 있다. 그리고 그 불만은 별거 아니다. 냉정하게 조그마한 나라인 한국의 입장에서 중도를 지켜서 줄타기 외교를 잘 해야되는데, 어느 분이 미국하고 일본에만 살살 비비니까 불안감과 동시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가 : 덧글들에 대해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설득력 있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이 말이 떠오르는군요. "덧글은 당신의 인격을 대변합니다." 너무 많은 덧글들에 일일이 대답하기는 힘들듯 하지만,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추가 : 다른 참가자 분의 리플 (그 외에 다른 참가자분의 글도 보입니다만, 이 분의 글이 가장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대표적으로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과는 다른 부분을 지적한 내용이 많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저도 우연찮게 그날 강연회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고, 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 답답한 심정을 제 블로그에 끄적여보았습니다만, 이렇게 대꾸할 가치도 없는 악성댓글과 지저분한 욕설들로 블로그가 오염(!)될 것 같아서, 비공개로 잠궈두었습니다...수도 없이 달린 광기어린 악플들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

바로 : 말도 안되는 악플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안 그러면 인터넷에서 글 쓰기 힘들죠. 후..

저는 사실 강연을 앞두고 대통령이 행여 어처구니 없는 돌발발언으로 좌중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언급된 바, 중국의 사위, 중국의 대통령 운운하는...저질코메디같은 농담을 빼고서는 충격적인 언급은 없고..대신에 아무 감동도 없는 교장훈시같은 내용이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저희나라' 운운하며 연설하고, 학생들의 질문의 의미도 이해 못하고 되는대로 대답하는 듯한, 그 눌변에 대해서는 말이야 좀 못할수도 있지 사소한걸로 꼬투리잡네마네 하는 대범하신(!)분들이 있으니 딴지 걸지 않겠습니다... 대신 비율로 치면 13억인구중 극소수에 속하는 수재들을 모아놓고 개인의 입지전에 대한 자화자찬에 여념없었던 그의 모습입니다. 존경하고 싶은 당당함과 오만함은 한눈에 보아도 차이가 나는 법인데..물고기가 뛰노는 청계천 운운하며 외신에서 나를 환경영웅이라고 불렀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참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바로 : 이 부분은 제가 길게 쓰려다가 어떻게 이야기해야될지 방법을 찾지 못해서 적당히 생략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묘사하셨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이 중요하니 계속 교역을 늘리자, 한국의 통일이 중요한데 중국의 영향력이 크니 도와달라..이런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중국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왜 중국사람이 다른 나라 놔두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야하는지. 또한 지금상태로 별 불편없는데,아니 남북통일이 되면 오히려 중국입장에서는 더 경계할 부분이 생기는데 왜 중국이 한국을 도와야 하는지...기본적으로 납득할 만한 설명 하나없이, 서로협력하자, 도와달라만 되뇌이는 것 같아...참 초라하고 군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중국의 엘리트들을 모아두었으면, 이성이든 감성이든 작은 공명이라도 울릴 수 있는 메시지는 던져야 하지 않았을까요..시종일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공허한 구호만 날릴 것이 아니라..

바로 : 시간이 되시면 일본의 후쿠다 수상이 북경대를 방문했을때의 연설록을 보셨으면 합니다. 무엇이라고 할까요. 참....비교가 되더군요. 후....

끝으로 한 여학생의 질문을 저는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들었었는데(확대해석인지도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본인의 사재를 털어 가난한 이들을 돕는다고 들었다, 단지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쓰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같은 관점에서 조언을 달라..." 뭐 그런 질문에, 뜬금없이 국가는 국가가 해야할 일이 있고 개인은 개인이 해야할 일이 있다는 말장난 같은 대답으로 일갈해버리는..현문우답의 해프닝을 보면서...한 젊은이에게 아무 공명도 주지 못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허한 철학에 참 씁쓸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 하하..그래도 사천간다는 소리 덕분에 분위기는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으로 만족해야될듯 합니다. 사고 안친게 어디입니까? --;;

이국땅에 찾아온 자국의 대통령이 그 자리를 채운 많은 유학생들을 뻘쭘하게 만들었던 것, 그래서 강연회 뒤의 중국인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그 자리를 빠져나가고 싶었던 것, 비단 제 개인적인 느낌만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 ......후....

李大龙《汉唐藩属体制研究》中国社会科学出版社 2006年
程尼娜 古代中国藩属体制的探索-读《汉唐藩属体制研究》 史学集刊2008年5月 第3期

 
武帝以前 :藩臣(闽越、东瓯类型的民族或民族政权)- 外臣(南越,朝鲜等政权)- 敌国(匈奴政权)

武帝后 : 郡县(对前期某些藩臣和外臣实行郡县统治的地区)- 属国(设置属国都尉的地区)- 特设机构(设置诸护某校尉,西域都护府地区)- 外臣(又作外围藩属,西汉匈奴、东汉南匈奴地区)

唐代 : 藩臣(初隶属边州都督府,后为羁縻府州) - 舅甥(吐蕃)- 敌国(唐初突厥)

藩属体制作为保护王朝核心地区(中原地区)的安全而出现的一个特殊的统治体制,它的发展、变化的根本原因在于中央王朝国力的强与弱。


程尼娜之想
敌国纳入藩属体制
郡县改为初郡
唐代划为 : 羁縻府州 - 藩臣- 舅甥 - 敌国



원본책을 좀 구해서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해당 내용은 청니나의 서평부분을 살짝 요약해 놓은것일뿐, 원문 글이 무엇인지 모르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민족사 연구에는 이러한 중앙-지방의 외교체계을 통한 분석도 있는데 그동안 이쪽으로는 조공책봉체계 이론만 대충보고 더 깊에 공부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반성해야겠다. 끙...;;

주의깊게 볼 것은 "조공책봉체계"라고 부르던 "번속체계"라고 부르던, 이러한 제도의 유지는 중앙왕조의 국력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이 이론으로 지금을 보면 현재 중국의 국력이 일정이상 강하기에 티벳에 대한 강도높은 통치가 가능하지만 만약 중국의 국력이 떨어지면 이러한 변방의 공동체가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계속 중국의 국력이 유지된다면 티벳의 독립은 조금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반대로 이 이론으로는 지금 현재 티벳사태가 발생한 것이 중국의 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예가 될수도 있다.

본인이 생각할때 해당 주장이 단지 중앙정부의 능력만을 생각하고 주변국가 혹은 민족 스스로의 변화를 무시하거나 피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남흉노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여기서는 한나라의 국력 증가라는 요인도 있지만, 흉노 내부의 분열이라는 면도 작용을 하는데 이것을 일괄적으로 중앙왕조의 실력문제로 처리하는 것은, 혹은 중앙왕조의 실력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중앙정부의 능력에 따른 주변국가 혹은 민족들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하고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야 할것 같다. 음....근데 말은 쉽지-_-;;



오늘날 중국은 발해를 중국인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한국은 한국인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양측 모두 근대 독립국가의 개념으로 보는데, 이것은 19세기 유럽의 국가 개념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개념은 여전히 현대의 유럽에 그 자체로는 영향력이 있지만 이미 시대에 뒤쳐진 것이다. 비록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대부분의 스위스인들이 같은 언어를 말하더라도, 그리고 한 세기를 비엔나로부터 독일의 신성로마제국을 통치한 같은 역사를 갖고 있더라도, 그 제국에는 체코인 또는 헝거리인을 포함되어있다. 한 언어, 한 민족, 한 국가라는 낡은 19세기의 개념은 새로 구성되는 발칸 혹은 붕괴된 소련 혹은 여전히 진행중인 티벳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영향력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특히 독일의 신성로마제국과 매우 비슷한 중국 같은 다인종국가에는 큰 문제이다.

(민족)국가(State)든 독립국가의 지위(Nationhood)이든 세기는 변해가고 있고, 현대의 사고를 고대의 시간에 적용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Parhae - A European view from afar(유럽의 관점으로 본 발해) J.Reckel(Univ. of Goettingen/Germany) , "중국 고대사 연구 - 어제와 오늘" 제 15차 국제역사교과서학술회의 중에서...

이런것을 올리면 서양학설에 매몰되었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고민해봐야겠다. 이런 개념문제는 역사학의 실제 운용해서 중요하지 않은듯 하면서, 중요하니 머리가 아프다....후...정답은 무엇일까? 혹은 정답은 없는게 아닐까?


해당 학회지에서 <중국 고대사 서술현황 고찰 - 하상주연대구축프로젝트의 기본내용을 중심으로> 조용준(청화대학 사학과)라는 글을 재미있게 보았다. 본인의 전공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듯하다. 해당 세미나에 참가했었으면 좋았을거 그랬다.

얻어 들은 단대공정의 문제는 연대추정을 했지만, 정확한 연대추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갑골문이나 금문의 내용을 얼마나 믿을 수 있냐는 문제부터 그에 대한 해석이 얼마나 정확하냐는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단대공정과 같이 국가적인 사업으로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상의 의문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이다. 물론 이에 정치적인 부분이 있다라는 것은 빼고, 그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다.


해당 글은 실제 티베트인을 만나고 장시간 대화를 나눈 뒤에 작성된 글이다. 하지만 누구와 이야기 했는지는 비밀로 하겠다. 본인 해당 티베트인에게 어떠한 피해도 돌아가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말은 본인을 믿으시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믿지 않으신다고 해도 할말 없다.

단지 해당 인물은 티베트인중에서 엘리트쪽이라는 것만 말해두고 가겠다.


예전에 티베트 독립 가능성 검토 에서 언급하였다 싶이, 본인은 티베트 독립주의자가 아니다. 본인은 그들이 무엇을 원한다면 그것을 지원해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들이 독립을 원하면 지원을 할 것이고, 그들이 독립을 원하지 않으면 독립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그들을 보려하여도 어디까지나 외부자일뿐이다. 그래서 이번 대화는 단지 티베트인 한명과의 대화였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해당 티베트인이 모든 티베트인을 대표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의견이 있다는 식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 (사실 본인 인도부터 시작해서 운남 여행을 하면서까지 다양한 티베트인들을 이미 만나왔었다. 단지 이번에는 현실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다.)
 

1) 달라이라마가 원하는 것은 독립이 아니다.
Free Tibet 프리티벳 운동이 한창이더라. 그런데 대체 누구를 위한 프리티벳인지 묻고 싶다. 달라이라마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티벳의 지도자이다. 그런데 달라이라마가 원했던 것이 프리티벳이었는가? 달라이 라마가 이번에 중국에 특사를 보내면서 요구했던 것이 독립이었는가? 아니다.

달라이라마가 원한 것은 고도의 자치이다. 그리고 프리티벳을 원하는 집단은 중국에서는 藏青会(쨩칭호이)라고 불리우는 "티베트 청년회"이다. 이 둘은 분명한 노선의 차이가 있다. 왜 그런 노선의 차이가 발생하는가?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티베트 청년회의 존재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

티베트 청년회의 주맴버는 기존의 라마교을 이용해서 지방에서 특권을 누리었던 사람들이 주축으로 되어있다. 독립을 하지 않고 자치를 하게 되면 이들은 돌아가도 자신의 원래의 권리를 누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대부분은 감숙지방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로 인하여 그들의 주장은 지금의 티베트지역이 아닌 사천과 감숙 그리고 운남 일부를 포함하는 "대 티베트"지역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권력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는가에 있다. 이들에 대한 가치적판단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달라이 라마가 생각하는 것은 기존의 권력을 되찾는 것이 아니다. 달라이 라마에게는 기존의 권력이 보다는 티베트의 종교적 자유를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달라이 라마가 중국측에 가장 원하는 것은 스스로 라사로 돌아가서 종교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2)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가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갑자기 뜬구름 잡는 소리같지만 살만큼 산다는 한국이나 일본의 행복지수가 바닥에 가깝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쌍하게만 보이는 부탄(라마교가 성공적으로 발전되었다는 국가)의 행복지수는 너무나 높다. 그렇다면 티베트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달라이 라마가 돌아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같은 라마교인 부탄의 경우, 국민들은 왕의 궁전을 돌면서 그렇게 행복해 한다. 국왕부자는 이 나라에 "선거"을 도입하려고 했다. 자신들의 권력을 다양하게 분배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부탄 국민들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었다. 그래서 무력을 동원해서 강제적으로 투표를 하게 했다. 그렇게 선출된 두 당수들도 국민들과 그리 다른 생각이 아니었다. 우리는 여기서 과거 봉건제도의 잔재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부탄 국민들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다.

티베트 인들을 만나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들의 주변에는 반드시 "포탈랍궁"이나 "달라이라마"의 사진이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냥 포탈랍궁에 있는 달라이라마를 보는 것이다. 그들에게 독립같은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달라이 라마이다.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좀처럼 와닿지 않지만, 이해할 수는 있을거 같다.

무엇보다 어차피 누가 통치를 하던간에 티베트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이 아니다. 내세를 위해서 얼마나 덕을 쌓을 수 있는냐가 문제인 것이다. 독립이라던지 물질적인 풍요라던지는 세속적인 일들은 전통적인 티베트인들의 관념에서는 너무나 먼 이야기이다. 그냥 자신과 가족들이 먹을 음식과 누울 자리, 그리고 자식들을 키울 돈만 있으면 만족을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주제와 조금 상관이 없지만, 개인적인 기분으로는 이런 그들의 삶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3) 현실적으로 티베트인들의 경제문제도 심각하다.

지금 현재의 시위의 발달은 여러가지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추측했던 것과 티베트친구가 생각했던 최대의 이유는 같았다. 바로 경제문제였다. 위에서 전통적인 티베트 사람들은 아주 기본적인 생계만 유지하면 만족한다고 했지만 그런 기본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가 힘들어져 가는 것이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온 한족들이 돈을 버는 것을 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고, 일정정도 중국의 사상을 받아들인 젊은이들에게는 이러한 "재산"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작 청년실업으로 일자리가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농촌문제" "빈부격차" "청년실업"과 같은 많은 문제들이 티베트라는 한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세계 인류의 전통적인 고질병인 관리에 의한 "부폐"까지 합쳐졌다. 그로 인하여 일거리가 없어 불만에 찬 젊은이들이 달라이 라마에 대한 전통적인 감정이 합쳐져서 이번 티베트사태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문제는 중국 중앙정부가 나서서 티베트에 대한 정책적인 투자와 비리 척결에 나서야하겠지만...티베트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러기에는 의지도 없고, 실제로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한다.


4) 그리고 티베트인 민족의식이 강해졌다.
흔히 민족의 형성요인 중에서 외부적인 충격이라는 것이 있다. 기존에는 엉성하게 따로 떨어져서 살았던 사람들이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하여 민족 혹은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고등학교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도 그러니 마니 하지만, 다른 학교와 문제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당장에 "서울고!" 라면서 달려갔다는 이야기 같은 것이 이런 것이다. (꼰데스 데쓰까....음....--)

사실 티베트인들의 민족의식은 종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기존에는 라마교의 다양한 교파에 따라서, 우리가 티베트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내부에서 상당한 분리된 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오면서 더욱더 가속화되는듯 했다. 그런데 이변이 발생했다.

이번의 티베트 사건을 중국언론이 크게 다루기 시작하면서, 일반 한족들이 인터넷이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으로 티베트인들을 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민족이나 국가적인 개념이 없이, 단지 라마교를 믿고 있던 일반적인 티베트인들은 실망감을 느끼면서 급속도로 서로 뭉치게 된 것이다.

한 티베트인에게 한족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둘 다 더욱 건전한 애국주의를 지향하고 정부의 문제등에 대해서 터놓은 대화를 했다. 그리고 이번 일이 발생하고서 티베트인이 한족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해당 일을 이야기 하려고 하자. "그건 다 니네 티베트인들이 잘못한거야. 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티베트인은 친구를 잃은 슬픔과 한족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생겨났다고 한다.


5) 앞으로는...
비록 민족의식이 강해졌지만, 본인이 만나보았던 대부분의 티베트인들은 그들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그들에게 중요한것은 아직도 달라이라마이다. 독립은 아직 그들의 머리속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본인의 판단으로는 그러하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어떻게 해야될까? 한국인들을 어떻게 해야될까?

본인이 생각할 때 프리티벳 운동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그것은 중국정부에게 충분한 압박기제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지금 현재 티베트인들의 상황과 생각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티베트인들이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달라이라마와 소박한 식사라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들은 충분히 행복하다.



주절되는 티베트 잡사와 현실
89년 우리에게는 천안문사건으로 잘 알려진 북경 대학생들의 민주화시위가 한창이었을때, 티베트에서는 대규모의 달라이 라마를 그리는 모임이 있었다. 이것이 점차 커져가자 당시 티베트지역의 총괄하던 "어떤 사람"은 중앙정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군대를 동원해서 발포를 한다. 학살을 자행한 것이다.

중앙정부의 입장에서는 현재 천안문사건으로 복잡한데 이런일이 터지니, 문제가 되면 해당 인물을 처리하면 되고, 문제가 되지 않으면 냅둔다라는 방침으로 갔다. 결국 천안문사태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외신이라고 해당 사건에 크게 귀 기울이지 않았고, 해당 인물은 손에 총을 들고 인민일보에 실리며 중앙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 사람이 지금의 중국최고통수권자인 "후진타오"이다. 그의 출세는 티베트에서의 학살이 큰 역할을 하였다. 그렇기에 본인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달라이라마 특사와 중국정부간의 협의는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장담한다. 단지 올림픽까지의 시간끌기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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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Serendipity 님이 올리신 그림입니다. 비록 만드신 분은 Serendipity님이시지만 만약 법적인 책임이 있다면 해당 그림을 유포한 저도 같은 책임을 질 것임을 분명히 말해둡니다. 해외땅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황금펜을 악용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죄송합니다.

Serendipity님의 말입니다.

지금 언론은 평화집회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있습니다.
일몰 후의 모든 집회 시위는 신고를 해야하고 허가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폭력을 쓰지도 않았고 무기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촛불을 들고 가족들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라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 국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연행하고 있습니다.

살수차를 동원해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학생과 여자들, 노인분들이 물리적 폭행을 당했으며
피를 흘리고 병원에 실려가시는 분들도 계셨고
장애인의 머리채를 잡고 저항하자 뺨을 때리고 연행해 갔습니다.
힘이 없는 시민들은 "살려주세요", "때리지마세요"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협박을 하고 방패로 국민들을 찍었습니다.

이런 경찰들이 민중의 지팡이 입니까

왜 국민들이 집회를 열고 시위를 하게 된것이지 모르시겠습니까?
지금 수입소고기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수입소고기문제가 해결되면 의료보험민영화, 한반도대운하로 또 다시
학생들은 거리로 나가고 아이들과 가족들을 데리고 집회를 여시겠습니까?
폭력시위를 하면 국민들도 정부와 똑같아 집니다.

정부와 언론매체는 이런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폭동을 일으켰다고 국민들을 내몰고 있습니다.
이게 진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총을 겨누지 않고있을뿐 지금 제2의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 한사람이 아닙니다. 힘을 합치면 나라를 움직이고 바꿀 수 있는 힘입니다.
한끼 밥값만 아껴서 10명에게 알리고, 그 10명은 다른 100명에게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의 온 국민이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어서야합니다.

우리의 무기는 자신의 신념과 함께하는 목소리입니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 하시는 분들은 전단지를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딱 세가지만 보충하겠습니다.
1) 촛불이 유일한 무기인 시위대에게 방패찍기을 하는 전경은 뭡니까!
예전과는 다릅니다. 지금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쓰지 않습니다. 단지 촛불을 든 초등고생, 하이힐을 신고 퇴근길에 온 여성, 아이을 업고 오신 아주머니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화시위에 이런 폭력적인 진압은 도저히 용납하지 못하겠습니다.

2) 이번 시위 분명한 불법입니다.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도 불법이었습니다.
시민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거 다  떠나서 "헌법 제 21조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집회법이라는 하위법보다 헌법이 상위법이고, 집시법의 문제는 이미 예전부터 문제시 되어오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의견입니다. 타당성이 있다 생각하여 추가하겠습니다.
법의 집행,운용에 있어 비례성의 원칙은 대단히 중요한 원칙입니다.

불법집회를 했으니 그럴만 하다. 라거나,3.1운동이나 광주민주화운동을 끌어오는건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경찰의 탄압은 비례성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들의 집회를 '불법'이라고 논할 수 있는 입장이 전혀 아닌거죠.
오히려 경찰이 헌법을 훼손시키고, 비례성의 원칙을 위반한 점을 지탄해야 합니다.
5.18이나 3.1운동을 끌어오며 '불법성'을 인정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3) 언론 통제 하지마라!
이번 시위는 철저하게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이라는 IT강국의 면모가 보이는 순간이었는데 25일 새벽 3시경, 해당 지역의 CCTV가 폐쇄되고, 무선인터넷으로 중계를 하던 모든 인터넷 방송들이 정지된다. 한번은 우연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6일 새벽 0시 20분에도 똑같았고, 27일 3시경에도 역시 동일한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럴때마다 폭력적인 진압을 합니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은 일부러 무선인터넷망을 끊어버린것이라고 합니다. 본인 용납을 못하겠습니다.



여러분 전 해외에 있습니다. 이런 변명으로 참가를 하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평화적"으로 이 일에 참여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현재 중국신문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기사가 없으며, 연합신문 수준의 간략한 기사만이 있는 상태이다(일본에 있는 친구에 의하면 일본의 신문 기사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쪽 리플들 몇개
韩国政府 怎么能随便抓人!
한국정부는 어떻게 마구잡이로 체포하냐!
바로 : 그러게 말입니다.

李明博这娃那天不是刚向韩国国民道歉了么,怎么突然又抓了那么多抗议的人呢? 这松娃是嘴上没毛,说话不牢。 哎, 我估计这松娃不行。 不如以前的韩国总统
이명박이 뇬 얼마전에 한국국민들한테 사과하지 않았나,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항의하는 사람들을 왕창 잡는거지? 이 뇬은 하여간 말이 진실되지 못하다. 흠...
내가 볼때 이 뇬은 이미 틀렸어.예전의 한국 대통령이 훨씬 괜찮지.
 
바로 : 그러게 말입니다. 크아아악!!!
嘴上没毛 : 특별히 해석할 만한 한국어가 없습니다. 젊은 남자나 여자를 비하하는 발언입니다. 보통은 “嘴上没毛,办事不牢”라는 말로 쓰입니다.

李明博赶紧滚下台,这个大骗子~
이명박은 당장 퇴임해라. 사기꾼 새끼~

人权哪去了?
인권은 어디로 갔지?

바로 : 중국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인권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중국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참~~ 좋다. 대한민국 만세다.

 일본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몇가지 리플을 소개해 봅니다. 제가 직접 해야겠지만, 해외 싸이트로는 아름다운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저의 인터넷 상황이랍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며, 양대리아 고맙다. 일본 생활 계속 잘해라^^

일본쪽 반응 : 친구가 알려준 2CH 리플

夜の」だけだと単なるエロだけど、更に「強制」つけるとSMになるな。
今度学会に発表してみるか
밤이라면 단순한 에로가 되지만,게다가 강제라니...에스엠이 되었네..
이번학회에 발표해볼까?

こういう韓流ドラマなら見たい♪
当然本人出演、スタント無しで
이런 한류 드라마라면 보고 싶어.
물론 본인이 출연하고, 스턴트도 없이!

この弾劾を起こして、それを乗り切れば、
明博はのこり4年半好き放題できるってわけか
이 탄핵을 일으키고 그것을 극복한다면,
명박는 남은 사년 반을 자기 맘대로 할 것이 아닌가?

바로 : 진중권씨의 이 말이 생각난다
"끔찍한 것은 아직 4년 10개월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앞으로 중국방문을 하시는 것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방문일정중에서 북경대학교에 방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도 희망을 하면 참가할 수 있을듯 한데, 지금 참가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다. 문제는 이 사실을 2명에게 알려주었는데(서로 모른다) 돌아오는 대답이 똑같이  "도시락폭탄"이었다. 농담인것은 알지만....본인 반 폭력주의자란말이다!

본인은 이명박대통령이 중국에 아예 오지 못하였으면 좋겠다.
방중전에 시위가 성공적으로 끝났어야 되는데 이미 틀렸다....하지만

그 다음 차선이 중국에 와서 한국에 돌아가지 못했으면 좋겠다.
방중기간에 시위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 낼 사람들은 한국에 계시는 여러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에 있는 저는 이렇게 밖에 여러분들을 지원해드릴 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본인 아직까지 공적인 장소에서는 이명박"대통령"이라는 칭호를 딱딱 붙여주고 있다. 국가 원수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점점 이런 생각이 흔들려가고 있다. 본인 상식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 제발...작작해주었으면 좋겠다.


추가 : 트랙백 폭탄을 안겨 주신 진리경찰님.
님의 말이 맞습니다. 이 시위는 현행법에서 분명히 불법입니다.
그리고 31운동도 당시 법에서는 불법이었고, 광주민주화운동도 불법이었습니다.
전의경님들도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우선인 것이 "시민권"입니다. "헌법"입니다.

님이 덧글로 달아주신 의견입니다. 타당성이 있다 생각하여 추가하겠습니다.
법의 집행,운용에 있어 비례성의 원칙은 대단히 중요한 원칙입니다.

불법집회를 했으니 그럴만 하다. 라거나,
3.1운동이나 광주민주화운동을 끌어오는건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경찰의 탄압은 비례성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들의 집회를 '불법'이라고 논할 수 있는 입장이 전혀 아닌거죠.
오히려 경찰이 헌법을 훼손시키고, 비례성의 원칙을 위반한 점을 지탄해야 합니다.
5.18이나 3.1운동을 끌어오며 '불법성'을 인정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현재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꾸벅...--


본인은 외국땅에 있다. 그래서 이럴때에는 너무나 슬프다. 논리적인 글을 쓰지 못하겠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감상적인 상태인거 같다. 그래도 써야될것 같다. (일단 올려놓고 다시 보았다. 정말 감정적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나의 모습이니 그냥 남겨둘 생각이다. 후..)

지금까지 광우병사태를 지켜보면서 조용히 있었다. 본인이 그쪽으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있었다. 하지만 이젠 안되겠다. 알지도 못하고 참여도 못하지만 한마디는 해야겠다.


막말 한마디만 먼저 해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사람 몇 명 죽어야 나서시겠습니까? 정말 그러시겠습니까?


본인 꽃병이라고 말하는 화염병과 젓가락이라고 하는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시위를 반대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촛불집회는 어떻게 보아도 평화적이었다. 하다못해서 비록 법과는 어긋나지만 거리시위도 무기라고는 손에 든 "양초"정도이다.

본인 중국의 언론통제나 시위금지와 같은 것을 비판한적이 많다. 본인이 중국에 있다보니 이런것이 쉽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속으로는 한국은 그렇지 않다라는 자부심이 있었던듯 하다. 하지만 이젠 그런 자부심은 없다. 한국은 지금 현재의 중국이나 다를바가 없다. 아니 최소한 정부라는 집단은 다를바가 없다.

이런 나에게 유일하게 중국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시민 스스로 이루어낸 민주화이다. 너무나 발달한 인터넷 문화이다. 어디에 가서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나는 믿는다.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믿는다.


추가 : 정말 정신없이 적은것 같다. 감정의 폭팔이니 말이다. 아직 수양이 부족하다.
해당 사항을 모르시는 분들은 갑자기 무슨 말인가 하실듯 하다.

말도 안되는 몇가지 사건 예시 :
24일 밤 9시 원래의 청계천을 벗어나서 광화문으로...(법적으로는 분명한 불법이다.)

25일 새벽 4시 반경 : 온라인중계를 하던 아프리카, 오마이의 화면이 동시에 멈추고, 해당 종로쪽의 cctv가 꺼진다. 그리고 시위 진압에 나선다 (불법 시위 진압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대체 먼 행동인가? 왜 언론 통제를 하는가? )

그리고 25일에도 또다시 촛불 집회가 열린다
26일 0시 10분경, 신촌에서 강력한 진압이 있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전의 막강 전투력이라는 386이나 대학생도 아니고, 생전 시위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과 일반 주부 혹은 중고딩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들고 있었던 "무기"는 단지 "촛불"이었을 뿐인데, 그에 대해서 방패로 찍고 난리를 친다.

지금 동영상 싸이트를 찾아가서 "시위"를 검색하면 분노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지금 한국은 87년 대항쟁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역사가 꺼꾸로 흐른다!!!



학생이면 공부를 해야되는데, 공부도 안하고 밤을 새며 인터넷으로 지켜보았다. 너무나 느린 인터넷이여서 많은 내용들을 보지도 못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은 다르지 않은가?

조용하게 분노해주셨으면 한다.
평화적으로 시위에 "참여"해주셨으면 한다.

행동해야 할 때다. 일어서야 한다.
조용히 하지만 거세게 불타오르자!

죄송합니다. 외국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보여주신 분들이여....




추가 :
인류의 역사 속에는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들이 있었다
지구를 통틀어
지금은 그런 왕이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단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백성이 자기를 손가락질한다고
백성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 왕이 있다면
백성들은
백성들 모두의 팔다리가 모조리 잘라져
절구통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왕에 대한 항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외수 2008년 5월 25일
http://www.oisoo.co.kr/


일 단 해당 글을 번역한 분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본인 이 책의 원문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중톈을 알기에 감히 단정해서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분명히 가치가 없거나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본인 왠만하면 책도 보지 않고 이렇게 악평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중톈은 우한대학교에서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하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리고 "백년강단"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여서 마치 삼국시대의 권위자처럼 불려지고 있다. 하지만 다 헛소리이다.


역사학계에서 본인이 들은 가장 이중톈에 대한 가장 우호적인 발언은 "원래 너무 많이 알아도 말을 못하고, 너무 몰르면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데, 이중톈은 적당히 알아서 그렇게 말을 잘 할 수 있다니까."라는 발언이었고, 그나마 중립적인 발언이 "이중톈? 연예인이잖아." 이다. 보편적인 반응인 나쁜 반응은 말해 무엇하랴?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스스로를 "학자"라고 말한다. 그것도 "역사 학자"라고 말한다. 역사학에서 보면 웃기고 환장할 노릇이다.

그는 어디까지나 문학을 연구한 사람이다. "삼국연의"라는 소.설.책.을 연구?!한 사람이다. 스스로는 정사 삼국지를 이용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그 시대를 파해치려고 한다지만, 역사학을 하는 입장에서는...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이중톈은 그냥 티비의 상업성이 만들어 낸 "사기꾼"이다.

오 해가 없도록 말해두겠다. 본인 도올 김용옥씨를 존경한다. 그가 티비에서 강연하는 것을 손들고 환영한다. 티비에 자주 비친다고 학자가 아니라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용옥씨는 학계에서 이단아라는 소리를 듣지만, 최소한 학자가 아니라는 소리는 듣지 않는다. 그런데 이넘의 이중톈은 학자소리도 못듣는다.


남에게 들은 소리로만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 박물관에 관련된 티비프로그램을 녹화한다는 공문을 받은 역사과 주임선생님의 명령으로 중국친구들(역사과 석사들)과 녹화에 가게 된다. 역사학과 석사들 반은 미쳐가고, 반은 포기했던 그 모습이 머리에 아른거린다. 본인도 그 당시의 시간을 잊고 싶다. 그래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말들이 있다.

"삼국시대를 제외하고는 중국은 진한부터 지금까지 통일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삼국시대는 그만큼 중국의 역사에서 특별하다."

님아...남북조는 어디로 날라가고, 요금원도 어디론가 떠나보내는군요.


(문학쪽 관계자가 나왔을 때의 발언)"우리는 정사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왜 자꾸 삼국연의를 말합니까?"

...그래 말은 맞다. 근데 계속 삼국연의 이야기를 하십니까? 네???


좋다. 한 발 양보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사보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중톈이 중국 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라는 생각은 제발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그는 그냥 일반인보다 조금 더 역사에 취.미.가. 있는 문학자일 뿐이다. 그리고 이 글의 번역자 분도 분명히 钱穆《中国历史政治得失》이라는 책을 아시리라 본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결국 钱穆의 짝퉁일뿐이라는 사실도 아실 것이라고 믿는다. 왜 이 책을 번역하였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민족사를 공부하면서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고구려 문제다. 대학교때부터 역사과라고 한국분들에게 이야기 하면, 처음 듣는 이야기가 "고구려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이니 말이다. 앞으로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내 자신의 고구려에 대한 역사관을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할듯 하다.(솔직한 마음으로는 최대한 고구려사를 건드리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 한마디로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는 고구려의 역사다.
나의 고구려에 대한 생각의 핵심이다.
고구려는 한국의 것도 아니고, 중국의 것도 아니다.
고구려사를 단지 고구려인들의 역사로 볼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이든 중국이든, 한민족이든 중화민족이든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관은 민족이라는 가상적인 개념으로 구성되어있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만들어진 허구이기에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이든 한민족이든 언제인가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동일하다. 중국은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하는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영토는 시간에 따라서 변한다. 절대적이지 않다. 이런 기준점이 될 수 없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세운 역사가 얼마나 사실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까?

물론 현재 역사학에서는 이미 "사실"이나 "진리"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의 사실을 완전히 재현해 내는 것은 불가능 하고, 현재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일 뿐이고, 각각의 사람마다 다른 관점으로 돌아보게 되니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한편으로 맞는 소리이다. 하지만 고구려라는 나라가 존재했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부정될 수 없는 몇몇 사실들을 위해서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 (이 부분때문에 대학교때 정말 많이도 고민했었다. 학문은 무엇인가의 "진리"을 추구하는 것인데, 진리가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었다.)

이렇게 적으면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를 중국에 내주는 것이냐라는 소리를 한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처음부터 고구려가 누구의 것도 아니다. 이 말은 고구려가 한국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중국의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내주는게 아니라는 소리이다. 원래부터 자기것이 아니었는데 멀 내주고 말고를 한다는 말인가? 무엇보다 고구려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현재의 한국이든 중국이든 모두 자신들이 영향을 미친 후손들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금 내 생각은 중국의 주류학계에서도 받아들이지 않는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구려가 망한 뒤의 역사적 연관성이다. 유명한 예로 고려는 고구려를 이어받았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냐는 실질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차라리 소멸이라는 전재를 걸고 있는 김한규 교수님의 역사공동체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사공동체 자체도 어디까지나 가상적으로 설정된 개념이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핵심이 되는 역사공동의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로 실현되며 움직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다. 혹은 기존의 민족이라는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의 민족이라는 개념은 너무 복잡하게 꼬여있다.여기서 더욱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못하고 있다. 계속 고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본인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고구려사가 고구려의 역사라는 기본적인 틀 속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외교와 정치적으로는....
여기까지는 역사학적인 생각이었고, 이제 외교와 정치쪽을 보자. 지금 현재 유교제국주의라고 불려지는 중국의 모습은 아버지에게 중학교때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왔다. 분명히 고민해보아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일부 "관방학자"들이 정부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왜냐하면 역사를 학문이 아닌 외교와 정치적으로 이용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일한 이유로 한국에서도 중국의 일부 "관방학자"들과 똑같이 받아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 역시 역사를 외교와 정치에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아탑에만 머무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학문이 너무 뛰어나가 노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유교제국주의를 언제나 경계하겠지만, 역사학을 단지 학문적으로만 대할려고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학자라는 사람들의 양심을 믿을 것이고 그것을 배울 것이다.



뒤를 돌아보자....
환단고기를 완독한 것이 중학교 3학년 때쯤인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환단고기를 완독하고 관련 책들을 설렵하면서 지금 소위 말하는 "환빠"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면서 환단고기와 그 관련서적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그냥 평범한 한국의 역사관으로 돌아가게 된다. 대신 환단고기는 나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주었다. 그리고 중국으로 오게 된다.

북경대학교 역사과에 들어와서도 한국의 일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던 나는 몇몇 교수님들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반발심같은 것이 일어났다. 그리고 중국 역사학의 문제를 열심히 성토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한국의 역사관은 과연 얼마나 옳은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서적을 열심히 보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였고 나온 결론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중간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중국에서도 본인은 타자이며, 한국에서도 타자이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에도 속하며 한국에도 속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얻을 수 있는 보통과는 다른 관점이라는 강점을 키워야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보통과는 다르기에 쉽게 파묻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약점이 처절하게 드러날 수 있는 고구려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본인이 고구려사를 제대로 한다면 정말 강력한 강점이 되겠지만, 그러기에는 넘어야 될 산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후...역시 거란이나 투르크쪽으로 가는게 속 편할거 같다. 에휴...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한국"을 이쁘게 포장하고 보호해 줄 수 있을까로 고민했습니다. 그만큼 (막말로) 쪽팔리는 일입니다. 보다마나 터져나올 말들을 대비해서 한마디만 하면, 이 일을 가지고 중국에 있는 한국유학생이 모두가 이렇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5월 19일은 한국에서는 성인의 날이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성인식의 분위기는 "술 먹고 죽기"로 요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5월 19일은 중국에서 지정한 사천지진 전국민 애도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중국 전체에서는 이 기간동안 오락행위를 금지했고, 오락행위중에서 당연히 술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정부의 관여가 좋고 나쁘고를 논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성인의 날과 사천지진애도가 충돌을 했습니다.



1) 묵념하는 옆을 웃고 떠들고 지나는 한국 유학생.
현재 저는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의 BBS는 한국인을 성토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국에서 있었던 중국인의 한국인 폭행사건이 와전되어도, 그 외에 다른 일이 있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나름 중국에서 엘리트라는 녀석들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왜??

19일 오후 2시 28분부터 3분간 전국민의 사천지진피해자를 위한 묵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중국 학생들이 모여서 묵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큰 소리로 웃으면서 지나가는 한국 학생들이 해당 사건의 시발점이 됩니다.

한국인이 왜 중국인의 애도 묵념에 참가해야하냐고요? 참가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조용히 묵념하는 곳을 큰 소리로 떠들고 웃으며 지나가는 것은 대체 어디의 예의일까요?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명도 아니고 몇 백명이 단체로 모여서 조용히 묵념하는 모습에서 아무것도 못 느낄 정도입니까? 그 정도로 눈치가 없는 것입니까?

그런 사람은 소수이라고요? 네 소수 맞습니다. 그리고 중국시위대중에서 정작 한국인을 때린 사람은 소수입니다. 사실 이번 일로 유학생 성금 모금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나 했던 와중에 이런 사건이 터지는군요. 그 소수분. 감사합니다. (유학생 성금 모금에 대한 사항은 조만간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 우다코우에서의 난장판.
우다코우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두 한국인 집단 거주지중에 한군데 입니다. 다른 한쪽인 왕징이 주재원들이 주로 머무는 것에 반하여, 주위에 대학교가 밀집된 우다코우는 학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식날에 열심히 죽도록 술을 마시고 거리에서 떠들다가, 그것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하는 중국인과 패싸움이 날뻔 하다가, 공안이 출동하자 "날랐다고"합니다.

성인식인데 즐기지 못하냐고요?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집에서 혹은 기숙사에서 조용히 즐길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제가 아는 동생중에서도 이번 성인식을 치루는 사람이 좀 있었습니다. 그들도 상당히 많은 술을 먹었지만 술집 안에서 떠들고 놀았습니다.

왜 술집 안에서 조용히 먹어야되나고요?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라는 타국에 와 있습니다.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땅에 와 있습니다. 당연히 스스로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가집 옆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노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라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인간 대 인간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한마디만.....
이 글을 올리면 몇몇 사람들은 저에게 왜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내용을 올리냐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숨기면 해결될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잘못을 스스로 인정할 때에야 비로서 발전이 있다고 믿습니다.



추가 :

일단 많은 의견을 주신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 공부로 시간이 많이 않아서 죄송하게도 하나하나 답글은 달아드릴 수 없지만, 여러분이 달아주신 하나하나의 덧글을 다 보았습니다. 많은 생각이 머리 속에서 움직이는군요.


이 글에 반대하시는 분의 대부분의 논지는 "중국도 그랬는데, 우리가 그러는게 어때서?"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더욱이 그런 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대부분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들의 입장에 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생각입니다. 정말 강력한 한국을 꿈꾸신다면 누구보다 더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상대에게는 관용을 배푸는 "대국"의 풍모를 보여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단지 상대방을 억누르는 것이 대국이고, 조금만 상대에게 잘해주면 소국이며 패배주의라는 발상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던행인 님이 남기신 백범 김구 선생님의 글을 보고 진정한 민족주의가 무엇인지, 애국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이 그러한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그것은 공상이라고 하지 말라. 일찍이 아무도 한 자가 없기에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 큰 일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남겨 놓으신 것임을 깨달을 때에, 우리 민족은 비로소 제 길을 찾고 제 일을 알아본 것이다. 나는 우리 나라의 청년 남녀가 모두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우리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제 마음을 닦고 제 힘을 기르기로 낙을 삼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진댄 삼십 년이 못하여 우리 민족은 괄목상대하게 될 것을 나는 확신하는 바이다." - 백범일지 중...

 

제가 이 블로그을 운영하는 첫번째 이유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을 담은 소박한 일기장입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제목도 "중얼중얼"이라고 정한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의 목적이 있다면, 제가 경험하고 제가 느끼는 것을 전달시켜드리고 싶다는 소망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한국의 위대함이 아닌 한국의 문제점입니다. 위대함은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것도 사람이 만든 이상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한국에도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을 고치면 보다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글의 내용이 한국의 문제점을 밝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런 글을 보시고 한번쯤 한국과 자신을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내용을 유머를 위한 막가파 고문 해석입니다.
엄격한 해석이 아니라는 점 염두해주셨으면 합니다.


후조의 왕 석호는 강에 다리를 만들려고 했다. 그래서 사석을 던지지만 돌이 급류때문에 계속 흘러내려갔다. 500여만을 동원해도 다리를 만들지 못하자 열받아서 건설자를 죽여버렸다.

赵王虎作河桥于灵昌津,采石为中济,石下,辄随流,用功五百余万而桥不成,虎怒,斩匠而罢。


웃기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같이 미얀마에서는 해일,중국에서는 지진이라는 인간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이 나타나는 때에는 더욱 자연에 경배하게 됩니다.인간은 자연을 정복했다고 주장하지만,강은 여전히 유유히 흘러 가서 바다와 만나는군요.

지금에 와서 보면 그정도 다리도 못 만드냐라는 석호의 행동이나 조금 더 발전했다는 우리네들의 과학이나 자연 앞에서는 똑같아 보입니다.앞으로는 지진같은 재해를 예측할 수 있다고 자신이 있게 주장하시는 분들은 더욱 더 석호와 닮아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国际铁公鸡”排行榜
> NO1:三星 (삼성)
> NO2:诺基亚 (노키아)
> NO3:大金 (일본기업인데 한국이름 모름)
> NO4:LV
> NO5:可口可乐 (코카콜라)
> NO6:麦当劳 (맥도날드)
> NO7:肯德基 (KFC)
通报这些公司让大家记住.不是不让大家去消费. 而是要铭记心中:这是没有良心的企业!在中国发大财而又不捐款的"国际铁公鸡发给更多的群 给他们压力 用我们的力量去感化他帮个忙好吗?把这个发给其他人。“四川发生大地震 大家有钱出钱 有力出力!为同胞们出点力”把这完整地发给30个以上的网友。不在线的也算。


위의 문장은 현재 중국의 인터넷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불매운동리플이다. 대충의 내용은 삼성, 노키아와 같은 외국기업들은 중국에서 큰 돈을 벌어놓고서는 이번 사천대지진의 성금을 모금하지 않았다면서 불매운동을 하자는 내용이다.

위의 내용에는 없지만, 또 다른 문장에서는 중국기업들은 모두가 거액을 모금하는데, 외국기업들은 기부하지 않는다면서 국산을 애용한자는 소리로 연결한다. 해당 내용에는 부과적으로 타이완도 우리의 동포라면서 타이완 기업이 기부한 금액을 이야기 한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본인도 모금했다. 본인의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돈이다. 그것도 지진이 일어나고 바로 다음날에 직접 적십자에 "익명"으로 보냈다. 그런데 그 뒤에 몇 번이나!!! 중국친구들, 북경대학교 모금 프로젝트, 역사과 모금 프로젝트 하다못해서 유학생 모금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층에서 모금하라는 압력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금 혹은 성금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각계각층에서 모금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있다. 그리고 서로가 얼마를 모금했다고 경쟁하는 분위기이다. 바이두라는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에서는 "기업의 재해성금 액수순위"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재해복구 비용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은 어디까지나 이기적인 동물이다. 지금 현재의 이런 미친듯한 모금활동은 "같은 중국" "같은 민족"이라는 사상의 기반하에서 이기성을 이타성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좋다. 여기까지는 민족주의의 이상적인 면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 처음에 소개 시켜드렸다 싶이, 이런 민족주의 운동은 쉽게 "타자"에 대한 배척으로 나타난다. 쉽게 말해서 외국기업에 대한 배척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지난번의 까르푸의 경우와는 다르게 지금 현재 중국에서도 "과도함"을 지적하는 유명 블로거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관계로 일정 이상 과열되지는 않을듯 하지만, 1위로 뽑힌 삼성은 어느정도의 타격을 받을 듯 하다. 사람들은 1등만을 기억할 뿐이니 말이다. 왠만하면 후딱 "거액"의 성금을 지불하는 편이 좋을듯 하다.


추가 : 일단 삼성이 모금에 참가한 내용을 제대로 찾아 보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하자면, 해당 글은 14일에 작성되었습니다. 위의 리플과 그 외에 비슷한 내용의 리플을 보고 이 사실을 알려야 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도 계속 해당 리플이 보이고 친구들이 관련 휴대폰 문자를 받았다고 이야기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15일에 삼성이 성금에 참여했다는 점을 제대로 알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마지막 확인을 위의 본문에 있는 바이두 성금 순위표만을 참고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조금 더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해당 리플이 지금까지 떠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 네티즌들에게 아직도 이렇게 퍼지는 것은, 특히 (네티즌들의 기준점이 되는) 바이두의 순위표에 이름이 없습니다. SK가 이미 있는 것에 비하여 삼성이 없다는 것은 마케팅쪽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본문은 불매운동 자체가 주제가 아님을 직접적으로 말해야하는군요. 제 글솜씨가 미숙해서 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듯 합니다.




추가로 13억 중국 감동시킨 日구조대 라는 글을 올린 기자님에게 바친다.


기자님은 이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13억을 감동시켰다고 했다. 해당 사진이 어떻게 유포가 되었는지 알 사람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시나왕을 비롯한 대형 포털에서 메인으로 올려져 있었다. 이는 중국정부에 의해 계획적으로 일본 우호 정서를 퍼트리려는 것이다. 중국의 보도통제와 사진의 유포과정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오는 상황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자라면 이러한 중국정부의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려는 모습에서, 현재 동북아의 정세변화를 생각하고 논평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최소한 본인이 생각하는 기자의 모습은 그러하다.


유머용으로 고문을 대충 번역해 놓은 것입니다.
엄격한 해석이 아니라는 점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치통감 96권

이수는 이기의 자리를 찬탈한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황제이 되라는 소리를 듣고서는 고민을 하다가 점을 보게 된다. 무당이 말하길 "몇년 동안은 천자를 할 수 있겠구나" 라고 하자

부하1은 "하루만으로도 족한데 몇년이나 해먹는다고?!"
부하 2는 "몇 년동안 천자를 하는것보다 백대동안 제후를 하는게 더 좋지 않습니까?"

그러자 우리의 이수가 한마디를 한다."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 라면서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국호를 "한"이라고 정한다.


罗恒、解思明、李弈等劝寿称镇西将军、益州牧、成都王,称籓于晋,送邛都公于建康;任调及司马蔡兴、侍中李艳等劝寿自称帝。寿命筮之,占者曰:“可数年天子。”调喜曰:“一日尚足,况数年乎!”思明曰:“数年天子,孰与百世诸侯?”寿曰:“朝闻道,夕死可矣。”遂即皇帝位,改国号曰汉,大赦,改元汉兴。


야~~~ 이수! 그래 인생을 짦고 굵게 사는거야. 인생한방이야! 근데 아무리 그래도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을 그렇게 이용하는건 쫌 아니잖아. 킥킥... 하지만 니가 짦고 굵게 살아서 지금 내가 니 이름을 알고 공부하는거잖아. 근데 전에도 올렸던 글도 그렇고...안웃기면 말고...난 웃긴다고...


자제 해야될거 같아..........ㅠㅠ



5 월 16일, 중국의 포털중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시나왕(sina)에서 정식으로 영문 싸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로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었지만, 중국어를 모르시는 한국분들에게도 쉽게 중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습니다.

http://english.sina.com/



바로의 부언설명 :

시 나왕의 뉴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의 통제를 받습니다. 나쁜말로 하면 뉴스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아는 상태에서는 반대로 중국 정부의 속내를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통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시나왕의 메인에 뜨는 기사는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기사를 띄우는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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