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베이징=송기용기자]한국과 중국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대학원 학력을 서로 인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 유학생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한·중 고등교육 학력학위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중 양국에서의 고등교육 학력,학위를 상호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양국 고등학교와 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 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상대국으로 진학 또는 편입학할수 있게 됐다.

韓-中, 고등학교ㆍ대학교 학력 인정

 

본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중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뒤, 계속 중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짦은 지식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한국인들은 원래부터 중국 대학교 진학에 문제가 없었는데? 그리고 편입은 중국에 없다.

본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그런데 문제 없이 중국 대학교에 올라갔고, 계속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다. 그럼 나는 인정도 되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장으로 중국대학교에 들어온 것인가? 또한 중국대학교는 최소한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편입학이 없다. 제도 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넘의 편입학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물론 해당 정책은 중국학생들의 한국유학을 촉진시키는 의미가 있으며, 그로 인하여 현재 한국의 지방대들의 재정적인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하나의 활로를 열어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류로서 양국의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고 말이다. 그리고 중국쪽 대학들도 편입제도를 마련할지도 모르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편입제도 개인적으로 그리 환영하지 않는다. 4년내내 공부해도 중국을 잘 모르겠는데, 편입으로 단기간 공부한다라...

 

2) 학위인정도 예전부터 되었는데?

여기서 석박사를 나와서 한국에 가는 분들 많이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학위는 한국에서도 인정받았다.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 것인가? 그동안 그 분들은 사기를 치고 있었던 것인가? 그런데 대학교수도 하는 분도 계시는데 말이다. 대체 과거와 무엇이 다른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부분이다.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3) 그동안 불허했던 의사(특히 한의사)가 허용되었다는 것인데....어???? 이건 아니잖아!

한의사들이 한국에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이 바로 이 "학위인정"문제였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해당 일로 이제 중국의 한의사들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세계화 추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의 경우 특별한 시험이 필요한 반면, 한의사는 특별한 시험이 필요가 없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어도 되는 것인가? 특히 이건 중국측에서 더욱 군침을 흘리는 대목이니, 협상카드로 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넘겨준것이 되는 건가?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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