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09년 중국네티즌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된 드라마 달팽이집(蜗居)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글입니다. 논문수준으로 긴 문장은 아니지만, 달팽이집에서 나오는 인물간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중국내의 성문제에 대해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陆英九(루잉지우)가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링크를 한 것은 루잉지우의 블로그이지마, 해당 글은 중국최대의 BBS 天涯(티엔야)에 올라가서 화제가 되었고, 중국의 진보적 성향의 신문인 南都에도 게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글은 남녀간의 투쟁으로 전개된다고 보여질 정도로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너무나 낮게 잡고 있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문제의 볼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
본 글은 남자를 (한국식으로 말하면) 월세형, 전세형, 일반아파트소유형, 호화아파트소유형으로 나누고 각각의 상황에 따른 남녀간의 권력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월세형일 때 남녀간의 권력이 가장 평등하고, 호화아파트로 갈 수록 남성의 권력이 상승하게 된다정도가 거친 요약입니다.

해당 글 1번에 대해서  ColorFilter님이 [번역] 중국의 성(性)계급과 투쟁 : 부동산과 性의 관계을 올리셨습니다.


《蜗居》社会学:性阶级与性阶级斗争

在我还穿破洞牛仔裤的时代,曾经激情满怀地跟几个哥们说,我将来要写一个书,叫《性无产阶级与性阶级斗争》。但是蜗居生活的沉重很快就让我忘记这个计划。

如 今出了一部电视剧叫《蜗居》,有评论说《蜗居》讲的是“一个残忍的性掠夺故事”,“在贫富差距迅速拉大、道德标准荡然无存的大环境下,性资源正向权钱阶层 加速流动。”“这种性资源的掠夺,不仅造成社会道德感的缺失和正义感的沦丧,也导致性泛滥与性匮乏的共存,极少数人占有过量性资源,而陷入性贫乏和性短缺 的群体不断扩大。这就不再仅仅是一个道德层面的问题,而是关系到社会的稳定。”(经济观察网汪雷)

“性资源”、“性掠夺”这两个词,让我事隔多年重新想那个有些恶搞的计划,想起“性无产阶级”和“性阶级斗争”两个概念。 在贫困年代,在遍地无产阶级的年代,绝大多数贫困的男女都拥有一个完整的家,拥有一份独占的性。但是每年近10%的速度增长30年后,在物质上的无产阶级越来越少的时代,越来越多的男女竟然沦为性无产者。

导致性无产者大批产生的主要因素还是物质财富占有的不均衡,其中最核心的因素乃是最重要的财产——房产占有严重不均衡导致的。

以 房产多寡而论,男人可以分为四个等级,最低是合租男,其次是廉租男,第三是经济适用男,最高是豪男。合租男无房少产,没有结婚条件,不是无性,就是合租性 ——偶尔找找那些好多男人都找过的女人。廉租男蜗居着暂时属于自己的房子,在一夫一妻制的保护下拥有暂时属于自己的女人,但这一切都是暂时的,如网友所 说:“《蜗居》告诉我们,有钱有势的人,只要稍微示好,猎艳便会无往不胜。”他们所猎之艳,多数是廉租男的妻子或者女友。经济适用男,拥有自己虽然不大但 经济适用的房子,拥有自己不一定美艳但简单方便的女人,这应该是中产阶级的基本写照,遗憾的是,权钱主导的社会和有钱有势的人并没有放过这些谨小慎微、勤 勤恳恳的中产阶级,而是毫不犹豫地向他们的口袋和他们的女人下手了。于是经济适用男变成了房奴,房奴的女人也被当成菜市场的菜挑来拣去,入了豪男色眼的, 能独善其身的几率越来越少。豪男拥有豪宅,拥有实质权力或者大量金钱,像《蜗居》里的宋思明,他们在属于他们的时代和属于他们的社会中呼风唤雨,只要他们 喜欢,很难有女人能够抗拒他们用金钱、权力、风度所编织的黑洞,尤其是廉租男的女人。

可 以说,没有专属且稳定的性资源的合租男和廉租男基本属于性无产阶级,经济适用男属于性中产阶级,豪男属于性资产阶级。而男人间的斗争已经从经济领域延烧的 性领域,性阶级斗争越来越接近浮出水面。斗争双方的主力是性资产阶级和性无产阶级,性中产阶级是骑墙派,既想学性资产阶级掠夺性无产阶级的女人,又怕性资 产阶级掠夺自己的女人。

性 阶级斗争的暗战已经多年,如今开始明战,但战局呈现一边倒局面,性资产阶级分权力、金钱、文化、房地产、黑社会等多条战线发起全面攻击,性无产阶级一方的 防御阵地被全面突破,只有一夫一妻制这个前沿高地还在顽强抵抗。与此同时,观战的性中产阶级发现性资产阶级的一个方面军已经悄悄从后面包抄上来。

性 资产阶级不仅剥夺别人的性福,也在摧毁整个社会。网友赵小波说,“《蜗居》如果真是被禁播,绝对不是因为涉及到所谓的性等话题,而是这部片子像一根针,刺 痛整个社会的敏感神经,让人明白是什么摧毁了这个社会的价值体系的。《蜗居》就是整个社会的生动写照,把华丽的布幕扯下,只见到处泪痕斑斑。”

合租男、廉租男、经济适用男们还有什么反抗的手段吗?别指望女权主义,在豪男控制了权与钱的时代,女人无力再主义,越女权越无权。网友“幽谷默” 说:“《蜗居》告诉我,小市民不配拥有爱情,不配幸福。尽管现实很残酷,只有傲然屹立的人才有资格幸福。幸福,只属于能够不被现实奴役的人。”属于性无产 阶级或性中产阶级的小市民如果还想拥有爱情和幸福,唯一的出路就是,性无产阶级和行将破落的性中产阶级要联合起来,背水一战,对性资产阶级发起釜底抽薪之 战,就是要打破豪男们赖以豪起来的体制,斩断豪男们掠夺社会资源的黑手,当豪男们失去黑权和黑钱这两手之后,他们就不会那么威而刚了,而蜗居的人们就可以 背着他们重重的壳,一步一步往前爬了,尽管辛苦,但是为了壳里那可靠的小小幸福,为了壳里那属于自己的性资产,眼里便没有困难,心中便没有黑暗。



《蜗居》社会学之二:性资源、性自由与性剥削

我的文章《<蜗居>社会学:性阶级与性阶级斗争》在《天涯时空》贴出后,网友“我是guoluderen”开贴批评我“是站在男性的角度划分所谓的性阶级的,文中所有的分类、举例和论证全部围绕部分男性展开,视角相当的狭隘。”网友“你怎么会这样说”给我发来站内信息指出,我的帖子赤裸裸地把女性当资源,助长加固了轻贱女性的不良社会观念。

批评从来是反思和深思的必要条件。面对“狭隘男性视角”和“不尊重女性”的两种批评意见,我思考了三天。

我从 本心来说,完全没有轻贱女性的任何意识,反而赞同贾宝玉的观点——男人是泥做的,女人是水做的。毕竟从总体而言,男人比女人重名利,女人比男人重信仰;男 人比女人重面子,女人比男人重感情。尽管如此,我是不是存在不自觉的男性中心主义呢?从理论上讲,如果女性对男性而言是资源,男性对女性而言也应该是资 源。为什么我的文章一定要从男性视角出发呢?我为什么不能从女性视角,起码从女性权利的角度出发来审视《蜗居》呢?纠结之后,我决定冒险一试,从性资源、 性自由、性剥削三个概念出发,来谈谈《蜗居》的女性社会学意义。

先说 性资源。身体是人的第一资源,有效利用自己的身体是人的基本生存之道。在身体资源中,性资源占有特殊重要的地位,也具有特殊的性质——其多寡程度主要取决 于外部评价和外部需求。当代人的第一口头禅就是“帅哥美女”,这种司空见惯的说法其实包含着对一个人性资源多寡的外在评价。芙蓉姐姐虽然是网络红人,也非 常自恋,但网民对她拥有的性资源几乎一致评价为60分以下。同样,李宇春虽然贵为最红女歌手,但从其被戏称为“春哥”可见其性 资源也不乐观。因此,无论她们多红,权贵们对她们都不会有包养的需求,她们也基本没有被包养的机会和危险,簇拥在她们周围的永远都是草根粉丝。相反,林志 玲、范冰冰才艺平平,却大红大紫,被男性权贵层层包围,是最受欢迎的交际女郎,其原因很简单,就是她们拥有超多的性资源。

再说 性自由。在古代社会,大多数女人没有性资源支配权。在现代社会,因为恋爱自由、婚姻自由的制度保护,女人拥有了支配自身性资源的自由,而且这种自由随着社 会的开放越来越充分。从逻辑上讲,郭海藻这样拥有优质性资源的女孩有开发利用自身性资源为自己谋福利的充分权利,有选择自己的一个或者N个性对象的基本自由,但为什么她傍权贵宋思明的行为激发了那么多的指责和同情呢?而我为什么又要从性阶级和性阶级斗争角度来解读这种看似纯私人行为、纯个人权利的事情呢?

这就 说到了性剥削。或许有读者会纳闷,既然性资源自主、性选择自由,哪里还有什么剥削?事情吊诡之处、沉重之处就在这里——性自由恰恰是性剥削的重要前提。马 克思指出,剥削的秘密,也就是剩余价值的秘密是劳动力成为商品。劳动力成为商品必须具备两个基本条件:第一,劳动者具有人身自由,摆脱了人身依附关系,能 够把自己的劳动力当作商品来支配;第二,劳动者除了自身的劳动力以外一无所有,只能出卖自己的劳动力。性剥削的秘密和经济剥削的秘密是一样的——性成为商 品。性作为商品,具有不同于普通商品的特点,不仅能够创造自身的价值,而且能够创造比它自身价值更大的价值,也就是剩余价值,性投资者购买了性商品以后可 以获得超出其投入的收益。这也是一些权贵包二奶乐此不彼,多多益善,甚至达三位数的秘密所在。性与劳动力一样,成为商品也有两个基本条件:第一,性自由, 无论男女都基本摆脱了“媒妁之言父母之命”、大部分清规戒律和大部分法律限制;第二,性自由者除了性资源外,缺乏可以满足自己生活追求的其它资源,包括个 人财产、劳动能力、就业机会等等。郭海藻无法通过自己的努力达成“一套房子”级别的生活追求,她满足生活追求的唯一出路就是接受性剥削。不想成为性剥削对 象,只有两种可能,一种是自愿降低自身生活追求,比如郭海藻可以主动放弃“一套房子”的梦想;另一种是像郭海萍那样幸运,在妹妹和友人的帮助下成功实现 “一套房子”的生活追求。事情的残酷性在于,如果郭海藻拒绝被剥削,那些郭海萍就面临或者放弃房子梦,或者接受性剥削的两难选择。

批评我的网友认为,郭海藻这样的情况是特例,自己身边没有那样的事例,中国社会还谈不上什么性阶级。我也非常希望郭海藻是特例,非常希望性阶级只是一个使用范围限于天桥剧场的概念,但是正在急剧演变的中国社会包容我顾左右而言他。如今,被抓的腐败分子95%有女人问题,遍地开花的声色场所美女如云,民间女性的出轨对象多是权贵男人,越来越多的美女通过各种演艺、模特、招待、公关、秘书等渠道给汇集到权贵周围,流动方向与社会财富流动方向完全一致。

谈论 这样的事情,完全没有“不尊重女性”的意思,有的是忧患与焦虑——中国的社会体制正在朝对女性越来越不利的方向演变,正在朝男女平等的反方向演变。必须阻 止这种恶性演变!要真正阻止这种恶性演变,根本的问题是改变大量女性“除了自身性资源之外一无所有”的社会格局,以及导致这种贫富分化、强弱分化的的社会 体制。如果房价不是被政府和开发商联合炒到“房扒皮”的高度,如果郭海藻得到完善的社会保障有一套属于自己的经济适用房,她不会在宋思明面前低下高傲的 头!


본 글은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 중에서 저의 마음대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제가 전문을 다 번역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상당히 힘이 드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전문 번역을 하지는 못하지만,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하는 분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어 독해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면을 생각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제가 중국어 원문을 소개하고, 현재 중국어를 배우시거나 중국어능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서 잠시 여유시간이 있는 분들이 번역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곧장 덧글로 번역을 올려주셔도 되고, ddokbaro@gmail.com 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혹은 트랙백으로 달아주셔도 됩니다.

혹은 10분이 덧글로 번역을 요청해주시면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차가운 냉대를 받고 있는iPhone

차이나 유니콤은 10 1일부터 iPhone 대한 예약을 받았다. 그런데 소후IT 12 보도에 따르면 10 1일부터 10 10일까지의 중국의 황금연휴 동안 상하이에서는 1000여대의 예약주문이 있었다고 한다. 상하이는 새로운 것에 민감한 분위기이며, 상주인구만 1000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1000여대는 차이나 유니콤 관계자나 몇몇 매니아들만이 구매를 했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래서 중국 전체적으로 1만개가 예약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중국의 전체 휴대폰 사용자 인구가 7억인 것을 생각하면 처참한 상황이라고 말할 있다. 중국인들도 그렇게나 기대했던 iPhone 어찌하여 이런 처참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일까? 
 

WIFI 빠진 고자 iPhone

우선 중국 네티즌들이고자 iPhone”라고 부르는WIFI 장비되지 않은 완전하지 못한 iPhone이기 때문이다. 동안 중국의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하드웨어적으로는 WIFI 설치가 되어 있으며, 단지 소프트웨어로 막은 것이기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루머가 파다하였다. 그러나 14 시나IT 차이나 유니콤 버전의 iPhone 분석에서 하드웨어적으로도 WIFI모듈이 장착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들어났다. 이에 대해서 중국네티즌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 내시나 고자 혹은 환관 iPhone이라고 부르고 있다. iPhone에서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이동통신사에게는 위협이 되는 WIFI 설치되지 않은 iPhone 인터넷접속을 오직 차이나 유니콤을 통할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차이나 유니콤의 데이터비용은 가장 2만원 세트서비스에서 300M만을 지원할 뿐이다. 3G 빠른 속도로는 하루면 300M 정도는 쉽게 써버릴 있을 뿐만이 아니라 iPhone 다른 매력인 Apps들을 다운 받는 것도 오직 iTune 통해야 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이다. 외에도 WIFI라는 하나의 장비가 빠지는 것으로 많은 iPhone 가능성을 상실하게 된다.  
 

! 소리가 나오게 하는 차이나 유니콤의 가격정책

다음으로 차이나 유니콤의 가격정책이 너무 고급화로 것이 문제이다. iPhone 3GS 2 약정 기준으로 중국에서는 최초투자금액이 120만원이다. 그리고 매달 기본 통화료는 2 5천원을 지불하여야 한다.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요금정책이 전무하다. 뿐만이 아니라 데이터요금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이에 비하여 현재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는 외국의 경우, 오스트리아는 140만원의 초기구입비와 최저 6만원의 사용료; 일본은 120만원과 최저 5만원의 사용료; 미국은 32만원의 초기구입비와 10만원의 사용료; 홍콩의 경우는 가장 수준으로 80만원의 초기구입비와 매달 2 4천원 정도의 사용료가 각기 책정되어 있다. 단지 가격만 놓고 본다면 홍콩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대체적으로 세계적으로는 비교적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iPhone 3GS 16G 기준으로 차이나 유니콤 가격정책표

약정 요금제 25천원 31천원 37천원 45천원 57천원 77천원 117천원 177천원
iPhone 3GS 16G 휴대폰 비용 80만원 76만원 70만원 64만원 54만원 36만원 2만원 무료
예치금 60만원 62만원 70만원 76만원 86만원 104만원 138만원 140만원
매달 예치금 반환액 2 5천원 2 7천원 2 9천원 3 천원 3 6천원 4 4천원 58천원 6만원
국내통화시간 320 420 510 700 900 1250 1950 3000
국내데이터 요금 450MB 570MB 720MB 850MB 1.1GB 1.6GB 2.5GB 4GB
국내문자발송 개수 120 150 180 220 280 380 580 880
국내MMS발송개수 15 17 20 25 30 40 65 95
받는 전화 무료범위 전국
국내통화시간 초과시 26/
국내데이터 초과시 0.005 / KB
기타 만약 제일 25천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iPhone 80만원과 예치금 60만원을 먼저 지불하고, 예치금에서 매달 최대 2 5천원씩 돌려주게 된다. 그래서 2 동안의 최소사용금액은 25천원X 24개월 + 60만원 + 80만원 - 2 5천원 * 24개월로 140만여 원이 된다.
 
 그러나 위의 비교는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비용만으로 계산을 것일 뿐이다. 실제 국의 소득상황들과의 비교 검토를 것은 아니다. 그리고 위의 국가 중에서 중국은 분명히 평균적인 소득이 가장 떨어지는 상황인 것이다. 미국의 경우 300달러에 미치는 아이폰 초기투자금액은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부담이 되는 비용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의 최소 초기투자금액인 120만원은 일반적인 중국의 소득수준으로 놓고 문제가 아닐 없다. 그래서 현재 중국네티즌들은 귀족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있다

싸고 자유로운 홍콩버전 iPhone 존재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는 차이나 유니콤 버전이 아닌 홍콩버전의 iPhone 싸고 쉽게 구할 있으며, 차이나 유니콤 이외의 통신사도 자유롭게 이용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홍콩버전은 중국시장에서iPhone 3GS 16GB 4800위엔(한국돈 96만원)정도로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다. 또한 자유롭게 이동통신사를 선택할 있고, WIFI 장착되어 있다. 자신에게 합당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선택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홍콩버전의 유일한 문제는 AS 쉽게 않다는 것이지만, 이것도 중국의 IT 시장 음지에 있는 많은 iPhone 수리점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될 있는 문제이다. 
 

차이나 유니콤 아이폰 판매에서 3G 보급정책으로 급전환

물론 아직 차이나 유니콤버젼의 iPhone 시중에 나오지는 않았다. 제대로 승부는 11 이후에나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상황은 차이나 유니콤의 정식 iPhone 말라 죽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 유니콤도 이런 분위기에 정책을 급선회하게 하였다. 10 13 차이나 유니콤은 홍콩버전의 iPhone에서도 차이나유니콤의 3G상품인 WO 정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뿐만이 아니라 굳이 차이나 유니콤의 정액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차이나 유니콤 버전의 iPhone 구매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한 iPhone 가격이iPhone 3GS 16GB 경우5880위엔(한국돈 115만원)으로 동기종의 홍콩버전에 비하여 40만원에 이르는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실제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이폰에 대한 독점권을 포기하는 행동이기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일련의 정책 변화는 아이폰 독점을 통한 대박을 노리는 것을 포기하고 3G 자체에 대한 보급에 힘을 실겠다는 소리로 보여진다. 실제로 필자는 차이나 유니콤 영업점으로 가서 3G 번호를 구매하여 홍콩버전 iPhone에서 사용실험을 하였다. 결과 문제 없이 차이나 유니콤의 3G망에 접속할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요금은 이미 정식 상용서비스가 시작했음에도 아직 정확한 과금 기준이 나오지 않아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과금 체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차이나 유니콤 iPhone 대한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은 iPhone 들어오리라 여겨지는 한국 시장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KT 등록했다는 스마트폰 요금제가 아이폰에 그대로 도입이 된다면, 차이나 유니콤의 요금제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상당히 비싼 요금부과를 하게 된다. 이는 일반 사용자들이 기피하게 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중국시장에서의 iPhone정책이 한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글은 전자신문에 기고하기 위하여 10월 15일에 완성한 글입니다. 전자신문에는 [글로벌리포트] 중국, 아이폰 열풍은 `딴나라 이야기`  라는 이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원문과는 다른 부분들이 좀 많이 있어서 원문을 올려봅니다. 예전부터 올린다고 해놓고 이제야 올리는군요. 하지만 해당 분석은 현재도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봅니다.

몇 달이 지났어도 유용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성공적인 미래예측을 했다는 것이겠지요. 즐겁습니다^^ 그러나 중국친구녀석과 한 올해 하반기 중국동향예측은 제가 틀렸답니다. 위구르족이 예상보다 너무 조용했어요.ㅠㅠ


본 글은 파링호우(80后)라고 불리우는 중국의 80년대생들이 자라나면서 겪었던 일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은 한국의 80년대생들과 많은 점에서 비슷하며 동시에 다릅니다. 다음 중국의 주류가 될 파링호우들의 지난 시간을 파링호우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은 2004년에 쓰여졌습니다. 그 뒤로 중국의 파링호우들은 취업난과 방값문제로 이 글이 쓰여진 때와는 다르게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였고, 세상을 점점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까지는 아직은 자신감에 차 있을 때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이 글을 보시길 바랍니다.

80后的时尚简史
□ 蔡宗达 《青年文摘(绿版)》 2004年第12期

他们与这个国家一起步入青春期:港台电视剧、看录像、看影碟、有了夜生活、有了那家M字头的快餐店、学会了星座、比牌子、燃烧了小宇宙、看了《花季雨季》、立志留学、看着韩寒满舟升起、网恋、听Hip-Hop和周杰伦……最后,等到了刘翔的振臂一呼。

1979年的那个春天他没能赶上,1997年的春天他刚好愣头愣脑地撞上了青春期。

他还记得第一次接触到“青春”这个词是在小学的朗诵比赛,那时候的惯例都要用和青春有关的文章。老师叫他一念到这个词就要提高8个分贝,果然拿了冠军,从那以后,一念到青春他就扯着嗓子喊。他不知道为什么从小学到大学文章里出现这么多“青春”,后来老师的解释是:因为这个国家正在进入青春期。

他意识到自己真正所谓“青春”起来的时候应该是1995年,他模仿电视剧,偷了朵玫瑰送给同座的女孩。其实当时电视台并不多,剧目也单调,让他感兴趣的只有港台传过来的言情剧和武侠片,他老觉得,后来自己泡妞的“土招”和交朋友的“江湖风度”就是从那里学的。记得,吃完饭大家就守在电视机前,看完电视才睡觉,他夜晚的生活也被电视从七八点推到了九点多,后来能看录像了,能看影碟了,他的夜生活才算有了开头,才开始上课迟到。大家也还在听广播,那时候很火的是高晓松的《青春无悔》,他表哥买了吉他,他表姐电了头发,当时还流行头发吹得越高越漂亮,所以现在他能记得的70年代的青春就是男生拿了把吉他女生把头发电得和脖子一样长。

他终于以要学习英语为理由买了个随身听,整天学唱港台歌,后来总结这是件大错的事情。他发现现在讲话总喜欢引用什么春风什么柔情是那时候落下的病根,不过,必须承认很多时候写作文的漂亮词汇都来自那里。那一年他还从报纸上知道中国开始出现了网络。说实话,他实在搞不清楚网络和鱼网有什么差别。

还记得那家M字头的快餐店在他所在的城市开了第一家,队伍排了有上千米,还有人凌晨就过来排队。排完队买到汉堡包的人骂了句:不就面包夹蔬菜吗?后面还有人继续大汗淋漓地排队。他不知道其他人是为什么这么有兴致,反正他只有一个原因:因为电视上看到过。他终于能和电视机里面的那群人买一样的东西了,他觉得很得意。等到“肯德基”进来的时候,大家又排了一次队,依然有人凌晨就去等。

那时候他约女孩子首选的地方就是麦当劳,两个人傻傻地站着等一两个小时,然后在众人的观瞻下啃完东西急急地走,女孩子却很高兴。他交每一个女朋友都是麦当劳的功劳,不过也算是托了星座的福啦,第一次见面那女孩就问你什么座的啊,他不清楚那是什么东西,他清晰记得那女生耐心地帮他查出来,并且无比幸福地告诉他:星座说我们很合适哦。不过一年后,他们分手也在麦当劳。分手餐,他问:今天吃什么啊,川菜?盐鸡?还是“麦当菜”?看,已经并列在里面了。

不知不觉地,他房间的墙壁开始“青春”起来。港台的明星海报斑斓多姿,那时候才突然发觉,“榜样”这个词好土哦,最新的词语叫“偶像”。那一年他记得出来个什么“青春美少女”组合,据说是中国第一个偶像团体,但一对比,他才发觉自己喜欢港台和韩日很有道理。

1997年香港回归时他也紧紧守在电视机前,他看爸妈和姐姐激动得哭了,他只是觉得很神气,想想刘德华一下子成了自己人。这时候也开始有电视台播放“灌篮高手”和NBA,学校突然很多人绰号叫“流川枫”,也好多人讲电话开始“摸西摸西(日语“喂”的意思)”,而他墙壁上的海报变成了“迈克尔·乔丹”。

黑人当了自己的偶像,他觉得很奇怪,但感觉很时尚(时尚也是那时候才学会的词)。去上课,班上都是穿着篮球服的男同学,而且大家抢着23号,抢到最后,大家开始比牌子,Nike当然是最牛的,这个比牌子的传统在后来村上春树流行之后更加盛行,很多同学读村上都是把他当品牌指南书来读。不过,学校最后忍无可忍:禁止穿太暴露的衣服进校——包括篮球背心。不能穿背心大家就套护腕绑头带,紧接着流行《棒球小子》了,棒球帽也成了大家装酷的工具。

日本的动画片说来就来了,有了“灌篮高手”的先例,圣斗士、乱马、幽游白书、天地无用、美少女战士说来就来。口头禅多了,动不动“我将代表月亮惩罚你”。绰号多了,长得壮的叫大猩猩,唱歌难听的叫技安,那时候他很喜欢用这样的比喻:你看他好厉害哦,像乱马一样。一次考试考砸了,他把人生格言贴在床头:我要像圣斗士一样,燃烧我所有的小宇宙。

他由此痴痴地想过要当漫画家,想学日本人,发觉日本人很酷,他们都染头发、打耳洞,很卡通很帅气,还发觉香港人也在做。开始的时候,老妈还为此狠狠地训了他,过了一年,老妈自己也染了棕色的头发。他有一段时间开口就是“我们哈日族”怎么怎么。

一本《花季雨季》让他发现自己的同龄人开始很强了,郁秀——同学问他偶像是谁时他就这么回答,为什么啊?因为她在深圳——就是香港旁边那个深圳,因为她写书挣很多钱,因为她要去美国留学——就是出产汉堡包的美国。那时候问他愿望,他的答案肯定是写书、去香港玩、去外国留学。后来哈佛女孩去了,高中生去了, 甚至小学生都可以出去了,而爸爸公司来了个“海龟”,一下子就工资好高,他觉得热血澎湃,一定要出国一下。

他发狂地读了好久英语,却发觉一不小心,怎么韩寒就这么出名了,后来这家伙还因为卖书卖得好,买房子买车子了。他发觉韩寒其实说得很对,为什么一定要按照大人安排的那样才能成功,有速效的办法,他也动笔写长篇。写了一半,满舟被保送了,还当了一家网络公司的CEO,年薪有好几十万。他觉得那些长辈好笨, 如果不听他们乱说话,自己早就成功了。他好几次提出休学要自己读计算机,但终究被乖乖叫回去读书了。读不了计算机却拉了网线,不能早恋他就开始网恋,“先 Q你,再电你,最后见你”,他先后学习痞子蔡完成了网恋三部曲。

“一只鸟儿在枝头唱Hip-Hop,打一个中国字”,2001年的时候同学这样问他,后来他才知道答案是“桑”,来不及埋怨自己的落后,开始学唱Hip- Hop。韩国的HOT各个把自己打扮得五花八门,动不动就溜滑板,他自己也去买了个滑板,他开始喜欢把自己打扮得与众不同——就和韩国人、日本人相同。不过,他不想再被叫成哈韩或者哈日族了,因为他发现周杰伦竟然用R&B的方式把中国唱出来了。

2004年了,熬夜看完奥运会的他坐在家里突然想盘点自己做过的事情:看完欧洲杯看亚洲杯,买了Nike鞋买李宁鞋,吃了水煮鱼吃“必胜客”,想起刘翔在夺冠后对着电视牛气烘烘的话:我们这一代好强的!忍不住笑出了声。



MP3 다운로드 주소(静雅思听)


본 글은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 중에서 저의 마음대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제가 전문을 다 번역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상당히 힘이 드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전문 번역을 하지는 못하지만,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하는 분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어 독해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면을 생각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제가 중국어 원문을 소개하고, 현재 중국어를 배우시거나 중국어능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서 잠시 여유시간이 있는 분들이 번역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곧장 덧글로 번역을 올려주셔도 되고, ddokbaro@gmail.com 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혹은 트랙백으로 달아주셔도 됩니다.

혹은 10분이 덧글로 번역을 요청해주시면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중국원문만 올려도 되겠지요? 어차피 이곳에 오는 분들이 점차 매니악해지는 상황에서 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만....저로서는 자료보관용으로라도 올리고 싶답니다.


아이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바로 그러하기에 아동을 위한 소프트시장은 넓고도 넓습니다. 아이폰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관련 소프트를 모아보았습니다. 아동용 app는 제가 추천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소개해드린 것을 기본으로 다른 것도 찾아보셔요.

* 제목을 누르시면 아이튠 스토어에서 곧장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Peek-A-Boo Baby Rattle (무료)
아동을 달래기 위한 소프트입니다. 가장 간단한 조작을 보이며, 동물들이 소리를 냅니다. 동시에 초기영어교육에도 좋습니다.


2) KiddyU(유료)
아이를 위한 기초적인 영어교육소프트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간단하면서 원색적이고 화려함이 있는 app 입니다.


3) KidCalc Math Flash Cards(유료)
아이을 위한 기본 산수교육 소프트입니다. 산수교육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좋고, 숫자만으로 이야기를 하기에 한국 아이에게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4) I See Ewe(유료)
역시 아이들을 위한 플래쉬로 이루어진 영어소프트입니다.


5) eliasZOO(유료)
소리를 통해서 동물들을 알 수 있게 하는 소프트입니다. 동시에 간단한 영어기초도 쌓을 수 있습니다.


6) DoYouMango-A Day at the Zoo(유료)
역시 동물원을 구경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소프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소프트보다 좀 더 색채가 눈에 띄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듯 보입니다.


7) The Making of Alphabet Animals(무료)
역시 동물을 이용한 교육 소프트입니다. 특히 ABC을 이제 시작하는 아이에게 적합한 소프트로 보입니다.


8) SpongeBobTickler(유료)
익숙한 스펀지을 주인공으로 아이들을 위한 지능개발프로그램입니다.


9) Balloonimals(제한 무료, 유료)
아이들을 위한 풍선놀이 기구입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으로 다 이해가 되시죠?



* 전체적으로 같은 내용으로 한국어화만 하여도 괜찮을 만한 소프트가 많이 있습니다. 아동용패키지로 소개해드린 것들의 장점을 모아서 한국어로 만들면 꽤나 괜찮을듯 합니다.

* 하테나님이 일본쪽 아동용app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저와 거의 겹치지도 않고, 일본어를 모르셔도 큰 문제는 없을듯 하니 한번 구경해보시기를^^ 子供用iPhoneアプリ


아이폰이 한국에서 난리이지만, 일반적으로 기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여성분들에게는 그리 가까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폰 app들도 여성들이 하기에는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에도 여성들을 위한 app들이 있습니다.

여성들을 위한 아이폰 게임 및 유틸을 추천해봅니다.

* 기본적으로 예쁜 캐릭터와 쉬운 조작이 가능한 것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제 주변에 있는 여성분들을 실험상대로 하여 확인하였습니다.

* 제목을 클릭하면 곧장 아이튠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iPeriod(유료) - 비슷한 성향의 무료소프트 period tracker lite
여성의 생리주기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입니다. 여성소프트라고 소개를 하지만, 자신의 여친님과 마눌님을 위해서 남성들이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2) iPuppy World(유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임입니다. 여성분들은 귀여워 죽으려고 하더군요. 현재는 강아지버젼만 나와있지만, 조만간 고양이 버젼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ipuppy는 이 외에 치와와편과 같은 특별버젼들도 있습니다.



3) Puri!(제한무료, 유료)
사진을 스티커 사진처럼 만들어줍니다. 온갖 하트와 기호들 그리고 뽀샤시가 난무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사진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는 거의 환상적인 App입니다.



4) PhotoHunt(제한무료, 유료)
그렇습니다. 다른그림 찾기 입니다. 여성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의외로 다른그림찾기를 매우 좋아하시더군요.



5) MewMewTower2(유료)
일명 고양이 높이 쌓기입니다. 무개중심을 잘 잡아서 냥이을 높게 쌓으면 됩니다. 워낙에 캐릭터가 귀엽고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하시더군요.



6) Koi Pond(유료)
비단잉어 키우기 게임입니다. 제 생각보다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많아서 목록에 넣었습니다. 수초를 넣을 수도 있고, 물을 튕길 수도 있고, 먹이를 주어서 금붕어가 손가락으로 모이게 할 수 있습니다.



7) Hello Kitty Parachute Paradise(유료)
소녀들의 영원한 캐릭터 헬로우키티가 주인공인 간략한 게임들의 모음입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캐릭터들로만으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모두가 "귀여워+_+"라고 하시더군요.



8) A+ Burger
햄버거 만드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역시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9) Just Find the World(제한무료, 유료)
역시 다른그림 찾기 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



10) CookingMama(유료)
유명한 요리소프트 쿠킹마마입니다. 다양한 요리방법을 게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자세하고 간단해서 재미가 반감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11) SmackTalk! (유료)
스스로 하는 말을 귀여운 동물들의 말투로 바꾸어주는 소프트입니다. 여성분들은 귀여워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남성분들도 사랑하는 여친님 혹은 마눌님을 위해서 사용하시면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12) Touch EYE (유료)
미소년의 일러스트를 다른 그림 찾기로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남성용 미소녀게임을 여성화시켰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평등이 아닐까 싶네요. 므흐흐흐...



13) Paper Toss(광고포함 무료, 유료도 있음)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방향에 맞추어서 종이뭉치를 던져서 쓰레기통에 넣는 게임입니다. 단지 바람의 방향과 세기만을 주의하면 됩니다. 여성분들도 간단하게 익힐 수 있으며, 의외로 대단히 좋아하더군요.



여친님이나 마눌님에게 소개한 App을 선물해보셔요. 그럼 아이폰을 왜 질렀냐는 잔소리에서 조금은 벗어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_-;;

중국에서 대대적인 P2P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다. 유명 P2P 싸이트들이 이미 봉쇄당했거나 언제든지 봉쇄당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네티즌들도 "마지막 다운로드"라고 하면서 P2P싸이트에 접속을 하고 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대응이지만, 부수적인 영향으로 오히려 한류가 죽을 것으로 예측된다.


1) P2P 단속과정
최근 중국영상매체총국[각주:1]은 최근 "인터넷영상허가제도"[각주:2]을 발표하였다. 이 법의 기본적인 목적은 허가를 받은 법인은 인터넷에서 영상물을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이다. 물론 독립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불허한다[각주:3].

현재 P2P 서비스 중에서 BT서비스로 유명한 BTChina(btchina.net)과 그 외의 많은 싸이트[각주:4]가 이미 봉쇄를 당했다. 이유는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는 "인터넷영상허가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는 자막제작 활동을 하는 동호회성향의 싸이트[각주:5]들도 간단한 BT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막히고 있다.

그리고 12월 9일 일반 중국네티즌에게 迅雷(xunlei)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VeryCD(电驴)가 서버문제라면서 막히면서 사태는 순식간에 커졌다. 조그마한 서비스들은 BT의 속성상 막힐 가능성도 높고, 막혀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거대 싸이트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비록 VeryCD에서는 하드웨어적 문제라고만 하였지만[각주:6],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태가 "인터넷영상허가증"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지금 현재 비록 VeryCD는 하루만에 다시 원래 상태를 회복하였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앞으로 다시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마지막 다운로드"을 위해서 VeryCD로 몰려들고 있다[각주:7].


2) P2P 단속의 배경
1. 정치적인 문제
중국정부는 지속적으로 정보의 유통을 통제해오고 있다.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 WiKi(위키)나 Twitter(트위터)와 같은 싸이트들에 대해서 중국내에서의 접속을 차단해버렸다. 그래서 중국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인트라넷(외부와의 연결이 차단된 인터넷망)이라고 비꼬고 있을 정도이다.

그 다음으로는 포털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동영상제공싸이트(UCC)[각주:8]에 대한 강도높은 허가증제도를 실시하여 중국정부에 위협적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길들이고 있다. 그 다음은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빌미로 게임계열에 대한 길들이기 작업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P2P의 차례가 돌아왔다고 볼 수 있다.

2. 저작권문제
P2P 싸이트을 검열하려고 하면 가장 쉬운 빌미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저작권문제이다. 실제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상에서 훼손되는 저작권으로 논란이 크다. 그 중에서 특히 중국은 세계 각 국으로부터 저작권문제에 대해서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는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었다.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는 국민을 우매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인터넷에 널리퍼진 드라마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이용하기 쉽기에 그 동안 "한 쪽 눈은 뜨고, 한쪽 눈은 감은"상태로 일관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타국의 압력이 강해짐에 따라서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이며, 대외적으로 할 말이 생겼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결국 1~2개의 친중국정부성향의 P2P싸이트만이 살아남아서 저작권의 상당부분을 어기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xunlei의 고위급인사는 "이제 돈을 주고 다운 받는 시대가 왔다....."와 같은 식의 말을 하지만, 본인이 장담하지만 3년내로 그런일이 벌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감정적으로만 말하면 10년내도로 불가능하다-_-)

3. 인터넷퇴폐문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퇴폐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은 언제나 문제가 되어왔다. 그리고 정부의 막강한 무기인 "청소년을 생각하는 행정"이라는 빌미가 발동을 한다. 이 사항은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기에 별 다른 말은 꺼내지 않겠다. 그러나 이 말은 하고 싶다. 청소년은 어느 정도는 보호되어야 된다. 그런데 성인은 왜 성인물을 보지 못하는가?


3) 한국에 미치는 영향
한류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혹자는 중국에 넘쳐흐르는 불법복제물이 줄어들게 되어서 한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중국내에서 어떻게 한류가 생겼으며 유지해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망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류가 중국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유지되어오는 힘은 단순히 한국드라마가 질이 높아서가 아니다. 그 뒤에는 한국의 영상이 좋다는 열정만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뿐만이 아니라, 무료로 자막제작작업에 참여를 한 "자막팀"들의 노력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자막을 만든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수입상들이 있다는 것은 알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수입상들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중국인들에게 통할지 확정할 수 없는 도박을 하기보다는 네티즌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그 반응을 본 뒤에 수입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중국의 네티즌 수는 1억이 훌쩍 넘어서 세계 최다라고 하지만, 인터넷 보급율을 생각하면 아직 인터넷으로 영상을 제대로 못 보는 중국인들이 널리고 널린 것이다.

그런데 이번 단속으로 대부분의 자막팀이 폐쇄되거나 폐쇄될 위험에 노출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최근 한국정부의 바보짓[각주:9]으로 중국시장에 더욱 소개되고 있지 않은 한국영상물에게 있어서는 매우 큰 상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 한국의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번역되어가는 발전추세에서는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조만간 살아남은 P2P을 중심으로한 자막팀이 다시 구성이 되겠지만, 그 때 이미 일정시간의 지나서 상처를 받은 이후가 될 것이다.


互联网等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管理办法全文


互联网等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管理办法


* 관련 루머 하나 :
현재 중국 인터넷에는 "중국통계국이 100명의 네티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53%이 P2P을 막는 것에 찬성했다[각주:10]."라는 소문이 퍼져 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중국통계국은 해당 조사를 한 적이 없었다. 다시 말해서 중국네티즌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루머인 것이다. 다만 여기서 중국네티즌들의 중국정부에 대한 분노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분노 와중에도 100명이라는 숫자라던가, 0.53%이라는 숫자를 붙여서 유머를 주고 있다.

  1. 国家广播电影电视总局 [본문으로]
  2. 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许可证 [본문으로]
  3. 독립적인 제작은《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을 받아야 함. [본문으로]
  4. 影视帝国,VeryCD,猪猪乐园,圣城家园,飞鸟影苑,人人影视,CHD联盟,伊甸园,电影天堂,BT之家,TLF论坛,悠悠鸟,无极BT,BT无忧无虑,BT神话 [본문으로]
  5. 伊甸园, 人人影视, 猪猪乐园 등 [본문으로]
  6. VeryCd 대표가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서 아직 정부측의 통지를 받지 못했으며,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문제라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본문으로]
  7. 덕분에 요즘 인터넷 속도가 말이 아니다.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 받으니 너무 느리단 말이다.ㅠㅠ [본문으로]
  8. 优酷,土豆 [본문으로]
  9. ....대충 말해서 중국정부와 영상계를 토닥여주었어야되는데, 마냥 한류최고를 외치며 수출만 하고 수입 안하려고 하다가, 수출길이 많이 막힌 일-_- [본문으로]
  10. 国家统计局称,在他们随机调查的100位网友中,有87.53%的网友支持封杀BTchina。 [본문으로]
구글차이나는 2009년 12월 9일, 2009년 중국10대인기검색어(2009年度热榜)을 발표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2009년 중국핫이슈, 국제핫이슈, 경제핫이슈, 사회핫잇슈, 핫인물, 핫인터넷스타등이 있습니다. 해당 데이타는 2009년 11월 20일까지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2009년도 중국핫이슈
1.2009년 개기일식 : 설명이 필요한가요?  
2. 신장위구르 폭력사건 : 년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계속 문제...
3. 건국60주년 : 건국60주년이 3위밖에 안된것이 오히려 놀랍습니다.
4. CCTV 화제 : CCTV 신사옥이 구정에 불이난 사건[각주:1]입니다.
5. 해군열병 : 항공모함이야기가 맞물리면서 네티즌의 관심
6. 의료개혁안 : 복지를 강조하는 의료개혁안이 나왔지만 실질 효과가 문제.
7. 2009년 전국운동회 : 의외로 전국운동회에 큰 관심이;;;
8. 태풍 모라커 : 8위에까지 오를 정도는 아닌듯 한데...
9. HD90으로 시작하는 가짜지폐 : 가짜지폐로 난리가 났었음.
10. 원명원(圆明园)의 동물상(兽首) : 원명원 동물상의 경매문제.

2009년도 중국사회 핫이슈
1. 邓玉娇事件 : 자신을 강간하려는 관원을 자기 방어를 위해 죽인 사건.    
2 .章子怡海滩照 :  장쯔이가 해변에서 위를 벗고 선택한 사진
3. 躲猫猫事件 : 감옥에서 죄수가 죽었는데 숨바꼴질 하다가 죽었다고 한 사건   
4 .石首命案 : 불명의 죽음에 대해서 수 만명의 시민이 모여서 항의한 사건.
5. 呼和浩特越狱事件 : 10월달에 있었던 탈옥사건.
6. 杭州飙车事件 : 부자집 아들이 고급차로 시내에서 질주하다가 대학생을 치어죽인 사건   
7. 重庆哨兵被枪杀 : 충칭의 군인이 습격당해 살해당하고 총을 탈취당한 사건(아직 미결)   
8. 上海钓鱼执法事件 : 상하이의 낚시경찰 사건. 일부러 죄를 범하게 하고 하고 벌금!
9. 成都九路车燃烧 : 성두의 버스가 갑자기 불타오른 일.   
10. 上海楼房倒塌  : 상하이의 건물이 갑자기 무너진 일   

*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것이지만 찾기 귀찮아서 패스. 자리도 없고-_

2009년도 중국인터넷스타
1. 海运女 : 여친과 헤어진 뒤 복수로 여친의 야한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건
2. 闫德利 : 블로그에 279명의 자신과 잔 남자의 전화번호를 올리고, 자신이 에이즈라 공표
3 . 贡米 : 인터넷스타라기에는 좀 문제가 있음. 과이뉘(快女)의 참가자.   
4 . 西单女孩 : 서단에서 기타치는 여성(시단소녀를 아십니까?)   
5 . 熊佳庆 : 남친을 뺏어간 여자를 패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여자. 
* 10번까지 있지만 귀찮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아서 패스~


그 외에 국제면에서는 H1N1가 압도적으로 일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국내경제쪽에서는 가전제품 농촌보급정책(家电下乡)이 일등을 차지했고, 그 뒤를 중국버젼의 나스닥(创业板)의 개장이 바짝 따라오고 있습니다.


  1. 장래 정치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흐음... [본문으로]
전기자전거는 아직 한국에서는 그리 많이 보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사용하기에 공기오염이 적고, 자전거에 비하여 매우 편하여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언덕지형이 많은 한국에도 많이 보급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전기자전거 강국이라고 불릴 수 있는 중국의 사례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1) 중국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규정
최근 중국국가표준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표준[각주:1]에 따르면 "20KG이상, 시속 20KM을 넘는 전기자전거는 앞으로 "가벼운 전기오토바이" 혹은 "전기오토바이"라고 부르며, 동력엔진(자동차)류로 분류한다.[각주:2]"

이로서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의 거의 모든 전기오토바이를 타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취득하여야만 한다. 또한 앞으로는 자전거 통행로로 다니지 못하고 차도로 다녀야만 한다.

솔직히 젊은층의 경우 자전거로도 20KM을 넘을 수 있음에도 불구[각주:3]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속도 규정은 앞으로 전기자전거 사업에 큰 건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억대나 보급된 기존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리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이다.


2) 새로운 규정의 채택 배경 (추측)
그 동안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그 동안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 자체의 성능과 수명의 문제로 시장이 발전하지 않았지만, 계속 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연장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형성이 되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형성된 시장에서 세금을 걷을 수 있다면 매우 즐거울 것이다. 그런데 만약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로 분류가 된다면 세금을 걷을 수 없게 된다. 어디까지나 동력엔진류에만 면허증과 유지비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업계와 오토바이의 업계에서도 전기자전거의 부상은 자신들의 위치를 위태롭게 만든다. 그래서 신흥세력인 전기자전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기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없애려는 것이다. 자전거와 같은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오토바이와 같이 자격증이 없어도 되는 상황에 결정적인 태클을 건 것이다.


3) 전기 자전거를 살려야 될까?
전기 자전거 자체적인 강점은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대기오염이 사실상 없다는 것[각주:4]이다. 오토바이나 자동자가 기름을 소비하면서 매연을 내뿜는 것을 생각하면 전기자전거는 대기 오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로는 가기 힘든 장거리나 언덕도 손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산악지형에서는 매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명박정부는 쓸데 없이 산악지형에 잘 어울리지도 않는 자전거 보급에 열중하지 말고, 차라리 전기 자전거에 더 투자했으면 한다[각주:5].


4) 동물을 이용한 비유 (한 중국네티즌)
만약 오토바이가 말이라면 자전거는 당나귀이다. 그리고 전기자전거는 노새라고 볼 수 있다[각주:6]. 노새가 아무리 힘이 강하다고 하여도 결코 말에게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런데 노새를 보고 갑자기 말과 같이 달리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말이 달리는 곳에는 코끼리(자동차)와 코뿔소(버스)도 같이 있다는 것이다. 깔려 죽지 않으면 다행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중국의 전기자전거 사업은 상당히 고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험을 한국에 대입시켜 보면 지금까지는 특별히 비판할 것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칭찬할 만한 것도 없다. 위에서 짦게 언급했듯이 전기자전거와 같은 한국지형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보급하지 말고 전기자전거와 같이 친환경적이며, 효율성이 높고, 경제성도 높은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 전기자전거와 북경대 일부 한국유학생
얼마 전 한 북경대학교 한국유학생들이 전기자전거[각주:7]을 타고 가다가 중국 학생과 충돌하였고,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가서 북경대학교 내부 BBS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해당 학생들은 그래도 장기유학생이 아니라 단기어학연수생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건 발생하지 않게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폭주하면 즐겁습니까? 폭주하려면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하십시오. 왜 학교 한 복판에서 크락션을 빵빵 거리면서 폭주를 하는 겁니까? 중국 애들도 그런다고요? 우선 북경대학교 내의 중국 학생들이 그렇게 합니까? 외국인으로서 더 잘하지는 못할 망정...무슨 생각입니까? 작작하십시오.

당신이 찌질대든 말든 솔직히 전 관심 없습니다. 다만 당신 때문에 본인이 욕먹는 것을 사양하겠습니다. 오토바이나 전기자전거를 정말 사랑한다면, 제대로 안전장치를 달고, 안전 운전을 하며, 보행자를 먼저 생각하는 예의를 배우십시오. 예의도 필요 없이 법적으로 보면 중국에서는 무조건 보행자 우선입니다.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치어 죽이면, 배상금은 사실상 무조건 차주인이 내야됩니다. 전기자전거 역시 동일합니다.

  1. 《电动摩托车和电动轻便摩托车通用技术条件》 [본문으로]
  2. 40公斤以上、时速20公里以上的电动自行车,将称为轻便电动摩托车或电动摩托车,划入机动车范畴 [본문으로]
  3. 무려 인민자전거로 40KM에 도달하는 친구도 알고 있다. 엽씨라고-_-;; [본문으로]
  4. 물론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에서의 오염도 생각하여야 하겠지만 일단 패스~ [본문으로]
  5. 나름 한국의 전기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나누는 선은 매우 높다. 미국의 시속 32.18의 다음인 30KM이다. [본문으로]
  6. 실제로 말과 당나귀를 잡종교배하여서 만들어진 것이 노새이며, 말과 당나귀의 중간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7. 이쪽에서는 자전거+오토바이의 의미로 자토바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으로]
아이폰으로는 심지어 마술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쉽고 간단하게 마술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 몇 개를 소개해드려봅니다. 아이폰의 기능을 예술적으로 활용하였기에 아이폰 자랑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성분에게 작업을 할 때 매우 좋습니다.


1) Missing Card
이 마술은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연습할 것이 없이 이 APP을 가동하면 바로 마술을 부릴 수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마술중에 가장 간단하면서도 의외로 사람들에게 착각을 주는 마술입니다.

Cover Art아이튠에서 다운로드

1) 포인트는 빠른 진행입니다. 템포를 조금 빠르게 진행한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2) 나와 있는 카드 중에서 카드 한장을 골라서 잘 기억하라고 합니다. 몰래 종이에 쓰라고 해도 됩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카드 한 장에 집중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3) 그 다음에 레디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상대방이 선택한 카드는 100% 더미 속에 있습니다.



트릭 :
간단한 트릭인데 한 장의 카드에 집중을 하게 되면 의외로 발견하기 어려운 트릭입니다. 처음에 보여준 카드들과 나중에 나온 카드들은 완전히 다릅니다. 모든 카드가 변해있으니 당연히 사용자가 선택한 카드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JQK가 반복된다는 이유로 오히려 이런 가능성을 잘 떠올리지 못합니다.



2) iCardPredict
해당 마술은 조금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숙련만 되어 있다면 2~3번을 반복을 해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아이폰에 최적화된 "교묘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Cover Art아이튠에서 다운로드

1) 먼저 상대방에게 카드를 생각하라고 하며, 자신은 카드를 고르는 척을 합니다. 어디까지나 고르는 척입니다. 그리고는 아이폰을 책상 위에 내려 놓습니다. 계속 상대방의 마음을 읽었다는 듯이 행동해야됩니다.
2) 아이폰을 내려놓았으면 이제 상대방에게 생각한 카드를 말하라고 합니다. 왜 말하냐고 하는 반항적인 인간들에게는 이미 아이폰을 내려놓았고 이미 정해졌으니 닥치고 말하라고 합니다.
3) 트릭을 사용하여 상대방이 말한 카드를 보여줍니다. 그럼 깜짝 놀라는 상대방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릭 :  사진 두 장이면 트릭 끝. 문제는 숙련도입니다. 연습연습-0-!
아이폰만의 중력센서를 이렇게 이용했었습니다. 이거 정말 걸작입니다.-_-!!!




3) rising-card
아이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아이폰은 이런것도 돼??"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방법은 한 번 이상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하답니다.


Cover Art아이튠에서 다운로드

1) 라이징 카드를 실행합니다. 사진을 축소할 때처럼 양손가락으로 모아줍니다. 그럼 가짜 화면이 뜹니다. 이 상태로 아이폰 오른쪽 위의 버튼을 눌러서 아이폰 화면을 잠가줍니다.
2) 친구에게 아이폰은 온갖 기능이 다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카드를 말하면 자동적으로 카드를 뽑아주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면을 켜고 아예 상대방에게 아이폰을 주십시오.
3) 트릭을 사용한 뒤에 라이징카드를 실행합니다.
4) 친구에게 아이폰을 흔들어 보라고 하면 친구가 말한 카드가 뽑아져 나옵니다.



트릭 : 사실 아이폰을 어느 정도 만진 사람들에게는 간단한 트릭입니다.

맨 아래 네가지 메뉴는 각자 클로버, 다이아몬드, 하트 스페이드입니다. 친구에게 이것을 소개시켜주는 척 하면서 친구가 말한 표시를 누릅니다.

그 위에 있는 아이콘들은 각자 숫자를 의미합니다. 1~JQK 그리고 조커입니다. 친구가 말한 카드번호를 누르고 옆으로 휙 넘겨줍니다. 그 뒤에 라이징 카드를 실행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정신을 못차리게 아이폰에 대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연습!!!








이 외에도 iLevitate :  MagiTattoo :  Card Stab :   Magic Cap :  Magic Rabbit Trick :  Magic Match Trick :   Psypic Spoon 등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조금 복잡한 것이 아닌가라는 기분이 들어서 따로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자랑할 생각이시면 위와 같은 마술들 하나 정도 구사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아마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일 것이다. 그래서 그 동안 하나하나 대답을 해왔지만, 이제 당분간 덧글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이상 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악플러들이야 원래부터가 밑도 끝도 없이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습성이 있지만, 이젠 웃기는 것을 떠나서 지겹다.


1) 너 짱깨지?
일단 보통 악플러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혈연적으로 보자. 본인의 부모님들은 모두가 한국인이며, 최소한 근 3대 조상 중에 중국에서 온 사람은 속해 있지 않다[각주:1]. 재미있는 것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면서 무조건 짱깨라고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해당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아시기 바란다.

만약 문화적인 요소로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애니를 좋아했기에 일본문화에도 많이 익숙해져있고, 오랜 시간을 중국유학을 했으니 자연스럽게 중국문화에도 익숙해져 있다. 본인을 문화적인 요소로 구별을 한다면 기존의 한국인-중국인-한국인의 분류는 그리 의미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동북아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은 혈연적으로 분명히 당신들이 그렇게도 숭배하는 한민족이며, 문화적으로는 스스로 분석하면 "동북아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너 친중이지?
1) 중국정부에 대한 친중
만약 본인이 중국정부의 편을 든다는 의미라면 멍~해진다. 대체 무슨 놈의 중국정부의 편을 드는 싸이트가 중국정부에 의해서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 당하는가? 어떤 분은 티스토리가 막혀서 막힌 것을 왜 과장하냐고 한다. 본인의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막히기 3달전에 막혔으며, 본인이 티스토리로 옮긴 다음날부터 티스토리도 막혔다. 오히려 티스토리가 막히게 한 것이 본인의 잘못이 아닌가 찔리고 있다.

2)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
중국문화에 대한 친중이라는 의미일까? 본인은 분명 중국문화에 대해서 비교적 익숙하며, 본인 생활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이유로 중국의 문제가 있는 문화를 비판하지 않았던가? 본인이 이곳에 소개한 중국관련 내용의 대부분은 중국문화비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한국도 같은 문제가 있으며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타산지석을 하기 원할 뿐이다. 그런 것을 가지고 친중이라고 하면 본인 웃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3) 중국인에 대한 친중
본인에게 중국인이라고 특별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도 특별하지 않다. 모두가 한 명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그 사람 자체로서는 믿으려고 하고 좋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민족이니 국가이니와 같은 집단으로 포장을 하고 그 포장만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라고 하면 바보가 되라는 소리와 뭐가 다른가?

아직 이해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간단히 말하면 "나영이 사건을 일으킨 개새끼"나 "평생 한푼 두푼 모은 돈을 학생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할머니"는 같은 한국인이다. 이 둘을 단순히 한국인 혹은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결론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악플러들은 지중(중국을 아는 것)과 친중(중국의 편에 서는 것)을 완전히 착각을 하고 있다. 중국을 아는 것은 중국에 편에 서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중국 문화 자체에는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으며 그것 모두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들어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중이다[각주:2].

  1. 생각해보니 다른 가문의 족보를 보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집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족보 좀 펼쳐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0-;; [본문으로]
  2. 사실 본인은 감히 지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본인이 워낙에 경제쪽으로 관심이 적어서 앞으로도 지중이 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본문으로]
요즘 아이를 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일이나 유학등으로 가끔 가다가 만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조언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라난 아이이기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타이완에서 유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서울로 잠시 돌아와서 낳았지만, 제 동생은 그냥 타이완에서 낳을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도 않았습니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사내새끼들 두 명이 있다보니 집이 얼마나 정신이 없고 양육비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몇 년간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모님의 품에 돌아오게 되지만 문제가 남게 됩니다. 제 동생은 저를 형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지금에는 형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한국의 평범한 형제관계라기 보다는 친한 친구와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제 자신이 분명 애정결핍의 증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스킨쉽을 상당히 쉽게 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필.요.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체온이 그리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누님들과 여동생들은 저를 여동생이나 언니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흑...왠지 씁쓸..ㅠㅠ) 이렇게 어머니와 떨어져 있던 시간은 저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도 즐거울 수 없습니다. 효도는 5살 이전에 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처음 옹알거리는 것. 처음 기어가는 것. 처음 일어서는 것. 모든 것들이 경탄이고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해야될 필요가 있는 일이 있는지 아직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저와 떨어져 있는 것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부모에게도 좋지 않는 아이와의 이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어머니가 무조건 책임져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 중에 한 명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6세 이후는 그녀석은 제 자식으로 태어난 것을 후회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력갱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원따위 별로 보낼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선택한 마눌님이라면 분명히 머리 하나는 제대로 가지고 태어날터이니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왔는걸요. 음하하하;;;;;

너무 현실적이야!(太现实了!) - 이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는 중국사람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 말이다. 달팽이집은 중국의 현실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펼쳐놓았다. 중국의 빈부격차, 외지인문제, 부동산문제, 공무원문제, 불륜문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와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반대로 중국 일반인들의 생활을 알고 싶으면 이 드라마를 보면 좋다. 거의 현실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달팽이집(蜗居)은 중국어에서 매우 조그마한 집이라는 뜻이다. 한국어로는 옥탕방이나 지하방과 비슷한 느낌의 집이라고 보면 된다. 8평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 주방과 화장실은 이웃과 같이 쓰는 그런 집을 이야기 한다.

달팽이집은 인터넷 작가 리우리우(六六)가 2007년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그리고 2008년에는 TV연속극으로 나왔다. 대체적인 내용은 7살 차이가 나는 자매가 각자 외지에서 상하이의 유명대학에 진학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상하이에 남아있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내용 요약 :
언니인 하이핑(海平)은 같은 외지에서 와서 유명대학교를 졸업한 쑤춘(苏春)과 결혼하여 달팽이집에서 산다. 그들은 언제인가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다가 딸까지 생기게 되자. 집을 사는 문제로 두 사람은 계속 충돌하게 된다.

동생인 하이자오(海藻) 역시 유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에는 샤오뺴이(小贝)와 같이 3개의 방을 타인과 같이 쓰는 집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열심히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집을 사자고 한다. 그러나 하이핑을 바라보며 하이자오는 자신의 마음이 계속 흔들리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상하이의 고급공무원인 송쓰밍(宋思明)이......

본인은 소설이나 드라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스로 직접 보시기 바란다. 딱 여기까지만 소개한다.


한국 수입문제 :
소설이나 드라마나 그 흐름은 매우 느리다. 한국드라마와 비교해서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느리다. 그러나 그 만큼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생략하는 디테일들이 들어가 있고, 생활의 재미가 들어가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일반 사람들을 알고 싶은 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한국시장으로 수입을 하느냐의 문제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템포가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오히려 한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설의 수입의 경우에는 오히려 본인으로서는 찬성을 하고 싶다. 중국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당당히 광고를 하여도 된다. 고위층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이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현재 대부분의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
해당 내용은 객관적으로 말해서 저작권위반이다. 그러나 해당 자료가 이런 소개를 통해서 오히려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기에 결코 손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한국에 정식출판이 되면 당연히 아래 내용을 삭제할 생각이다.

소설 "달팽이집" 다운로드 :



드라마 "달팽이집" DVD 다운로드 주소 : 

실시간 보기 :
http://hd.ku6.com/show/ksC0H1hAJEK4__bB.html

본인은 거의 잠버릇이 없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과 같이 살았던 룸메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빨갈기부터 시작해서 외계어까지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곤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죽은듯이 잠들어서 정말 죽었나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잠버릇 중에서 룸매들이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깊이 잠을 자다가도 전화를 받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나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머리를 잡고 찌질대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잠자는 중간에도 전화를 받는 습관 혹은 버릇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본인으로서는 왠지 서글프고, 듣는 사람은 빵! 웃음이 터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때는 약 일주일 전. 그 날 룸매와 같이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잠들었다. 그런데 룸매가 실수로 7시에 알람을 맞추어놓은 것이었다. 한참의 진동이 있고나서야 룸매가 억지로 일어나서 알람을 끈 바로 그 순간! 본인의 침대에서 목소리가 들렸단다.

"웨이~ (중국어로 여보세요)"

알람이니 대답이 있을리가 없었으니 다시 조용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말을 들은 룸매는 잠결에 웃음이 터져서 한참을 낄낄대다가 겨우 잠들었다고 한다. ㅠㅠ

다만 이런 웃긴?! 이야기의 뒤에는 실질적인 외국어 공부의 핵심이 들어있다.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수면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중국말을 사용한 것이다. 사실 본인이 생각하는 외국어의 중급은 바로 해당 외국어로 꿈을 꾸어보았냐는 것이다. 해당 언어로 꿈을 꾼다는 것은 해당 언어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들 이런 외국어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무식한 반복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식한 반복이다. 한 문장 한 문장씩 무식하게 반복하다가 보면, 단어량과 문장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해당 언어로 꿈을 꿀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한문장 한문장이 자연스러워지기 전에 일단 단어량을 늘리려고 노력한 다는 것이다. 그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충 대충 배운 단어는 어디까지나 대충 배운 단어일 뿐이고, 오히려 한 문장 한 문장을 완전히 익힌 사람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도 금방 외국어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단....잠꼬대로 하면 왠지 심히....부...부끄럽다..;;;

모대학교의 학생이 저에게 메일을 보내서 제 11회 현대자동차 마케팅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는데 베이징현대에 대한 자료가 없다면서 문의를 요청하셔서 그에 대한 대답으로 포스팅을 작성힙니다.

저는 왠만한 질문에는 대답을 합니다만 일정한 한계가 넘어서는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저라고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학생에게는 이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문장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질문에 당연히 대답해줄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글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심하셔야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동차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사항밖에 대답하지 못하겠군요.


(생략)

다음에 제가 제시하는 것들에 관련된 자료나 사진 자료 좀 보내주세요~~~^_^;;
--> 제가 구할 수 있는 것은 구해드립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어투 구사를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이와 관련된 자료나 사진이 있으시면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와 같은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듯하니다.


1. 북경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4S shop 사진(내부/외부)좀 찍어서 보내 주세요~
-->현대자동차의 4S shop 은 저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http://auto.163.com/05/0510/18/1JDNI05M000816I8_2.html  (내부)
http://sh.sina.com.cn/citylink/au/d/2009-07-03/14455310.html  (외부)


2. 4S shop의 크기나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 销售服务大楼占地8000平米,建筑面积5000平米,汽车修理厂面积2400平米,楼前有1800平米的停车场,서비스건물은 8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은 5000평방미터, 자동차수리쪽은 2400평방미터, 주차장은 1800미터.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北京现代汽车鹏奥特约销售服务店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4S 숍이 있습니다. 고로 각자의 면적은 다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중국인들의 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요??(ex. 가격, 브랜드 이미지 같은 거용)
--> 이렇게 반문하고 싶군요. 한국인들이 차를 선택한느 기준은 어떤가요? 개개인마다 너무 다릅니다. 개략적으로 상류층에서는 계속 브랜드쪽이었고, 중산층에서는 가격을 추구하다가 점차 브랜드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케팅은 이미 전체적인 중국인들에 대한 것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타켓을 정하고 그 타켓이 가장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장은 이미 세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4. 북경지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차 브랜드는 모예요??
--> 발표된 자료가 없고, 각각의 자동차 회사마다 말이 다르기에 무엇이라고 대답하기가 어렵군요. 사람수로만 따지면 택시로 선정된 현대차겠지요. 하하...이건 농담이고-_-;; 제 경험적으로는 一汽大众의 捷达입니다.
 

5. 다른 브랜드에 비해 현대자동차가 인기가 없는 이유가 뭐예요~??
--> 인기 있습니다. 소나타였던가 산타나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중에서 2위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기가 없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보는군요. 과거 베이징에서 택시로 선정이 되고나서, 고급층에 대한 공략이 살짝 어렵기는 했지만, 대량수주의 차원에서는 베이징에서 택시로 선정되었기에 다른 도시의 택시로도 뻗어나갈 수 있었고, 택시로 선정됨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확실한 인지도를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6. 북경지역에 있는 대학교에서 한국에서 하는 것 처럼 하는 공모전을 하면 참여도가 좋을 까요?? 보상은 어떤게 좋을까요~?? 돈으로 하면.. 얼마 정도가 좋을 까요??
--> 참여도는 얼마나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3명정도에게 인턴기회 + 정상적인 직원 한달 월급의 반 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물론 돈만을 주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에 한 명 한명의 "현대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돈이 아니고 어떻게 현대맨으로 만들까라고 봅니다.
 

7. 중국인들은 TOUCH 시스템(아이폰, 아이팟 터치 같은 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글세요.한국에서 터치시스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질문들이 좀 너무 모호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한국과 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고, 네비게이션등에서는 잘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적으로 비싼것이 아니냐는 기분정도라고 할까요?

저 개인적으로 자동차와 같은 한정된 공간과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곳에서의 터치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앞으로 시장가능성은 있고, 이미 네이게이션을 통해서 일정정도 친근화가 되어있지만, 자동차에서 더욱 더 중요한 안정성적인 요소를 생각하면 일정 이상의 터치화는 아직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8. touch screen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면 중국인들이 좋아할 까요??
--> 터치 방식이라....이미 예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제품이 나온다고 하여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편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주기 쉽습니다. 실제로 같은 크기의 키보드라도 터치와 물리적키보다는 타자속도가 다릅니다 -0-;;

만약 터치 방식으로 하려면 미래의 자동차나 앞서 나가는 자동차의 이미지인데, 지금까지 북경현대의 전략을 보면 이런 방식이 아니라 중산층을 기본적으로 한 고급차도 아니고 저급차도 아닌 중간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천천히 내보내도 되고, 특별히 싫어하지는 않겠지만, 터치 방식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터치 방식이 정확하게 멀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기에 대답하기가 애매하군요.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수준의 터치라면 예전부터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의 다양한 부분을 터치 방식으로 바꾸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위의 글을 작성했지만.....
 

9. 중국에서 기업들이 주로 하는 광고나 이벤트는 어떤 게 있어요~?? 어떤 방식이 있어요~??
--> 주로 하는 광고라...아무래도 TV광고, 전단지, 신문등....이벤트로는 엔진오일 교환 이벤트라던지...머...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독특한 것이 있다면 중국의 경우 차번호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8888이나 9999와 같은 번호를 이벤트로 주는 경우가 있군요. 그 외에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기본적인 마케팅 방법은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문제는 같은 방식이라도 내용이 다르니 이른바 현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10.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많이 팔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큭큭큭
마케팅 쪽이시니 그쪽만 대답을 하자면, 중국인 마케터 혹은 중국에 대해서 아는 마케터를 고용할 것입니다. 제가 현대자동차 사람이라면 님을 마케터로 뽑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나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없으시며, 현재 중국어를 못하시기에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쓴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쁜 의미는 아니니 잘 생각하면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중국에 와서 찍었던 모든 사진들을 날렸습니다. 모든 일들은 한 순간에 벌어지나 봅니다. 차라리 제가 사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현재 여친님와 싸우면서도 고집스럽게 과거 여친의 사진을 보관하는 인간입니다.

전 당연히 백업을 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작업을 하기 위해서 백업을 해놓은 A을 다른 용도로 포맷을 하고 다른 용도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포맷만 하고 조금만 사용했으면 어떻게 복구가 될터인데...복구조차 안되게 많이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B을 사용 도중에 전원이 넣은 상태에서 약 50CM을 낙하시켰습니다. 그리고 게임 오버. 전문가가 안쪽을 분리해보았지만, 처참하게 기스가 난 상태였습니다. 하드디스크 침??을 두개나 바꾸어가면서 해봤지만 역시나 "희망이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복구에 관한 몇 가지 지식
1) 삭제하거나 포맷을 하여도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삭제나 포맷 이후에 다른 파일을 복사해오는 등의 행위를 많이 하면 안되니다.
2) 외부가 아무리 산산 조각이 나도 내부의 하드디스크판이 온전하면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하드디스크 판이니다.
3)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살릴 확율이 높습니다. 반대로 전원이 들어와서 하드디스크의 침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추락한 하드디스크는 다시 환생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4) 기술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구가 안되어도 언젠가는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안되는 하드디스크라고 버리시지 마시고 조용히 봉인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국에서 320G의 복구가격은 1000위엔(18만원정도)입니다. 그리고 시게이트 1T가 600위엔(12만원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의 귀중함을 생각하면 좀 비싸면 어떻습니까? ㅠㅠ

지금 기분 상당히 우울하군요. 저의 중국 생활에서의 모든 사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데이타를 한 순간에 날렸으니 미칠 것만 같습니다. 잠시의 방심이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는군요. 백업은 단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되는 행동인 것입니다.

....젠장.....흑......내 사진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 제가 사진 나누어드렸던 분들이 있으시면 좀 보내주셔요. 제발...내 사진들...사진들....크아아아아아아!!!!!! 오늘은 미친듯이 술 마시고 잠들렵니다. 잠 한 숨 자면 다시 행복모드로 돌아갈 저이니까요.....그리고 복원기술이 발전하기를 빌며 사진이 잠든 저 하드디스크를 봉인합니다.

백업!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ㅠㅠ

+ 참고로 사진뿐만이 아니라 레포트을 비롯하여 대학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북경대학교 학생회의 창립과정에 대한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희안한 자료들도 있었군요. 그리고 졸업논문 관련 데이타도 대부분은 백업해놓은 것이 있어서 큰 손실은 없습니다만, 일정한 피해를 받았군요.  허허허...허허허....웃고 싶은데 웃음이 안나는군요.

저는 왠만하면 모든 덧글에 대해서 답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방문자수가 아니라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덧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이유로 당분간은 덧글에 대한 답글을 하지 않겠습니다. 문의사항이나 의문사항에는 간단하게 대답을 하겠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덧글은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덧글은 저의 힘입니다^^


1) 제 개인적인 사유 - 졸업논문
우선 제가 현재 졸업논문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졸업논문을 쓰면서 틈틈히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도 좀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 변명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머리를 푼다는 느낌과 생각으로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덧글에 답글쓰는 시간은 비록 조금이지만 줄였으면 합니다. 저 대신 자주 오는 분들이 대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악플러와 시간낭비.
전 악플러의 덧글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주위의 여러분들이 "그런 애들 상대할 시간에 차라리 글을 하나 더 쓰십시오"라는 조언들을 해주시는군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왠지 불평등한 대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저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든 덧글에 대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은 MSN (ddbaro@hotmail.com)으로 이야기를 건내주시기 바랍니다. MSN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ddokbaro@gmail.com 으로 메일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3) 언제까지 답글이 없는가?
늦어도 내년 7월전까지는 다시 복귀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졸업논문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 사실을 모르는 분이 "이 블로그 주인장은 소통하지 않는 인간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4) 글의 내용에는 변화가 없는가?
아무래도 긴 내용은 자제를 할 예정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반길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지금도 2009中国网络游戏市场研究报告을 번역해서 소개할까 마음만 먹고 있는데 시간이 없군요. 이 처럼 좀 긴 내용들은 시간이 많이 미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국어관련 Podcast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주기로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경대 관련 사항도 일주일에 한번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빈 시간은 원래 이 블로그의 목적대로 제 일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중국관련 이야기를 방명록을 통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이 오히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관심이 있더군요.

길바닥 중국어는 HSK 6급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중국 길바닥에서 말하는 중국어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는길바닥의 은어와 속어들이 출현을 할 것입니다. 표준어만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중국어욕 배우기 과정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과에서는 자주 쓰이는 욕들을 맛깔스럽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번 과에 등장하는 중국어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他妈的(TMD)
2) 去死
3) 滚开
4) 滚出去


Podcast는 RSS와 MP3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방송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시거나 다운 받아서 MP3플레이어에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받아보시는 주소 http://nemo.podics.com/125775030893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셔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점점 더 부끄러워집니다........음...빨리 욕을 하고 그 다음으로 가야될듯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욕 다음에 하는 것도......역시 부끄러운 것이군요. 끄응...ㅠㅠ


한중간의 온라인 교육은 얼마나 수준차이가 날까요? 얼마나 많은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강의를 듣고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을 하여도 인터넷보급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세계 1위를 다투는 한국과 비록 네티즌수는 세계 최고이지만 정작 보급율은 한참이나 떨어지는 중국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기는 합니다.

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의 블로그에서 한중간 온라인교육의 수준차이에 관한 간략한 글이 올라와서 한 번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中韩网络教育差距有多大) 해당 자료는 APIRA의 자료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2006년과 2008년의 한중 네티즌들의 온라인교육 사용율입니다.한국은 2008년에 2006년의 35%에 비해서 근 20%가 증가한 54.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중국은 2006년에도 14.3%정도이며, 2008년에도 고작 16.5%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교육활동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초기단계입니다.

중국이 아직 초기단계이기에 반대로 한국의 온라인 교육 모델로 중국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영어나 IT 계열과 같은 메이져?!쪽은 이미 나름 장악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 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온라인 교육 시장은 앞으로 분명히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CNNIC에서는 한중간의 이러한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에 대래서 인터넷보급율이 매우 낮고 온라인교육에 대한 교육시스템이 아직 낙후되어 있는 중국의 상황을 꼽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에 찬성을 하면서도, 중국의 영어업계?!의 강자 新东方의 영어 인터넷강의의 제왕인 된 점을 생각하면 아직 체계화되지 않고, 부족한 중국의 컨텐츠도 상당한 문제였다고 봅니다.

한국의 연령대에 따른 온라인 교육 사용율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한국의 연령대에 따른 온라인 교육 사용율을 보면, 중국 역시 9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앞으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9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은 크게 언어적인 문제가 없거나 약하기에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빨리 진출하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의 경우 25세 이하의 인터넷 사용율이 15.8%에 불과하며, 앞으로의 시장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고, 인터넷 교육의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점효과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 : 중국의 온라인 교육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입니다. 그러나 시장가능성이 뛰어나기에 특히 9세 이하의 소프트로 서둘러 중국시장에 진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길바닥 중국어는 HSK 6급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중국 길바닥에서 말하는 중국어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는 길바닥의 은어와 속어들이 출현을 할 것입니다. 표준어만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중국어욕 배우기과정입니다. 이번 과에서는 현지인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비법과 가장 보편적인 욕인 操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이번 과에 등장하는 중국어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1)操(肏)
2)哇操
3)操你妈的

Podcast는 RSS와 MP3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방송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시거나 다운 받아서 MP3 플레이어에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받아보시는 주소 http://nemo.podics.com/125775030893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셔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드디어 올렸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바쁘기도 하고 괜히 잘해볼려고 하다가......만사 포기하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말해서 올렸습니다. 차라리 수업이면 대꾸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하기 편할텐데 혼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힘들군요.

북경대학교는 최근 2010년 입학생부터 교장실명추천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교장실명추천제는 북경대가 지정하는 전국의 30여개의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서 면접으로 곧장 직행하게 해주는 수시특별전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은 넘쳐 흐르고 있다.

1) 귀족학교에서만 북경대에 갈 수 있는가?
이번 목록에 꼽힌 고등학교들은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고 있는 전국급 귀족학교들이다. 이런 학교는 기본적으로 교육비가 비싸기에 사실상 있는 집 자식만이 다닐 수 있다.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다. 요즘 한국의 모 언론사가 발표한 전국 100위 고등학교 순위목록이 떠오르는 것을 왜 일까?

2) 지역적 불평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에서는 지역적인 가중치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서 북경대는 일정 비율의 베이징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받아야 된다. 이미 베이징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유리하다라고 말해지는데, 이번에는 더욱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목록에 추가된 학교들의 대부분이 베이징과 상하이등 이른바 발전된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마치 한국의 고등학교 순위목록이 사실상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현상이다. 한국은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이라도 되어있는데, 중국은 나름 널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

3) 독특한 인재가 아닌 학부모들간의 파워대결?
교장실명추천제를 실행하는 것은 기존의 시험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었던 독특한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중국의 사정을 알면, 아니 한국의 교육 사정만 알아도 이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목록에 든 학교는 기본적으로 귀족학교로서 돈이나 권력이 있는 집의 자식이 아니면 쉽게 올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그 귀족학교 안에서도 당연히 보다 더 잘 살고 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당신이 교장이라면 그런 강력한 집안의 자식을 무시하고 자신의 판단대로만 학생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물론 그런 사람이 한 명정도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이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은가?

11월 30일에 1차심사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 때가 되면 보다 명확해지겠지만 독특한 인재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단지 학부모간의 파워대결에서 승리한 자식만이 있을 것이다.

4)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는...
진정한 천재는 분명히 있다. 그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국가의 차원에서 특별 대접을 해주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러한 천재는 극소수일뿐이다. 그 외의 대부분의 경우는 학습능력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단지 부모가 얼마나 돈을 투자했느냐에 따라서 나누어진다면 그것은 이른바 지식의 세습에 불과한 것이다.

현대 국민국가의 숨은 원칙은 기회의 평등이다. 서로의 능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직업과 수익을  가질 수 있지만,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이명박 정부는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당장의 학습능력수준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세계적으로 선두권인 사교육비의 증가와 세계적으로 하위권인 출산률의 감소일 것이다. 본인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현재의 이명박 정부가 실행하는 교육제도 아래서 본인의 자식을 키울 생각도 없고, 키울 자신도 없다.




-- 금요일날 북경대 관련 내용을 올려야 되는데 까먹었습니다. 음하하하...이것으로 일단 땜빵!
현재 아이폰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현재 아이폰을 지를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글은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쓰셨고, 사실상 대동소이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프트웨어의 바다???
아이폰은 분명 일종의 혁명입니다. 기술 자체는 어떻게 보면 이미 다른 휴대폰에서 모두가 구현되어 있던 것입니다. 문제는 아이폰 자체의 기술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혁명인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에게 개발하게 하고, 그것을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취사 선택하게 한 다음에 그 루트를 꽉 잡고 있는 놀라운 혁명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구매자들에게는 개뿔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폰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수 많은 소프트웨어들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용도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쓸데가 없습니다. 간단한 인터넷서핑이나 주식정도에 활용을 하시려면 차라리 한국에 최적화되어 있는 옴니아2가 솔직히 더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은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 처럼 하루에 하나정도의 소프트웨어는 설치을 하면서 가지고 노실 생각이 아니라면 아이폰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비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괜히 복잡하기만한 기계일 뿐입니다.


2) 명품을 원하는가?
백화점의 명품코너에서 일하는 친구녀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싸게 구매할 생각은 고사하고 그녀석이 말하는 명품들의 이름도 잘 모르는  저로서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일단 회피를 합니다. 그래도 일단 이야기는 해보겠습니다.

아이폰의 디자인은 이른바 시대를 앞서가며 사람들을 흡입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마치 해군의 지원 이유의 반 이상이 해군군복이 멋있어서라는 별로 놀라지는 않는 사실과 동일합니다. 사람들은 비효율적이어도 디자인에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디자인 자체도 뛰어나지만, 제품의 이미지 자체를 "사용하면 시대를 앞서가는 제품"로 성공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사는 사람들은 단순히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유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이 어찌되었던 말던, 남들의 시선이 어떻든지 간에 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용한다는 분들은 아이폰을 고르지 마십시오. 옴니아2도 나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3) 왠만하면 아이폰을 사지 마라?
현재 아이폰의 예매만 3만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처참했던 예약량을 생각하면 역시 WIFI와 밀매폰의 영향이 강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3만명 중에서 정말 제대로 아이폰을 활용할 수 있는 분이 몇 분이나 될런지 의심이 강력하게 듭니다.

아이폰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차라리 한국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존의 휴대폰을 사용하느니만 못합니다. 아이폰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려면 일정한 컴퓨터 지식과 용기 그리고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중국에 잇는 제 주위에서 아이폰을 사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분들을 보면 아이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물론 패션으로 아이폰을 들고 다녀도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효율로 측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개인의 자유로 두겠습니다만, 한국폰의 디자인도 그리 꾸리꾸리하지 않습니다.

결국 왠만큼 컴퓨터에 자신이 있고, 그것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나 패션이라고 하면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일단 지르고 보는 사람들만 아이폰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솔직히 쓸데 없는 낭비라고 보니다.


# 옴니아2가 자주 나왔습니다. 현재 한국내의 스마트폰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적어놓으니 제가 삼성빠에 아이폰까로 보이지만, 전 아이폰을 사랑합니다!!

저는 현재 중국에 있으며,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책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새로 아이폰을 구입해야되지만,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를 할 계획입니다.  저에게는 아직까지는 아이폰만한 재미있는 장난감은 없으니까요. 다만 앞으로 2년 뒤의 안드로이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 글을 오해하는 분들이 있군요. 저 자신이 아이폰빠라면 빠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옴니아2보다 아이폰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에게는 무엇이 더 좋을까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폰을 제대로 활용해서 스스로 한국환경에 최적화 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사용자는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찬진님이 만드신 한국어 트위터가 한 달도 안되서 막혔습니다. 최대한 아는 사람끼리 공유한다지만 트위터에 목마른 중국에서는 너무나 빨리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지만 쉽게 막히지 않을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윈도우 시스템의 hosts파일을 수정해서 https로 접속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C:\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에 있는 확장자가 없는 hosts 문서를 note로 열어서 아래 ip 주소를 추가한 후 저장하시면 됩니다.

------- twitter Hosts IP ---------
67.220.213.23 twitter.com
67.220.213.23 www.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1.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0.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2.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3.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4.twitter.com
168.143.162.101 static.twitter.com


그 뒤에 트위터 사이트 주소를 반드시  https://www.twitter.com 으로 열어야 합니다.
반드시!!! https입니다. http가 아닙니다!!!

출처 : 중국에서 트위터(Twitter) 접속하는 방법-twitter ip추가 (제가 조금 수정을 했습니다.)


해당 정보는 많이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퍼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들려오던 택시비 인상이 11월 25일을 기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요금이 올라서 기뻐해야될 택시기사가 어이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이상한 방식의 인상입니다.

기본요금인 3KM까지 10위엔과 1KM당 2.0위엔은 여전합니다. 그럼 대체 무슨 요금이 올랐냐고요? 3KM을 넘는 순간 1위엔을 더 지불해야됩니다. 명목은 "기름값"입니다.

* 현재의 환율로 10위엔은 약 1700원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 1위엔은 기존의 택시비 정산기에 자동으로 처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로 영수증이 존재합니다. 대체 시스템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이런 영수증을 더 줍니다.....왠지 멍~~~ 해집니다.



사실 1위엔의 차이는 현재 베이징 물가를 볼 때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 그러니 승객의 입장에서는 특별히 많이 올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택시기사의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1305위엔의 연료보충비에 하루에 250-300km을 달리게 되면 400위엔 정도를 더 써야되는데 이 금액이 조금은 보충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 1위엔 요금 인상은 어디까지나 임시이며, 기름값(93호)이 7.1위엔이 되는 때, KM당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KM당 2.2위엔이나 2.5위엔의 시대도 오겠군요.


오랜만에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중국의 너무 웃긴 글을 보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반한정서 조장용 글을 보면서 웃으면서도 결국은 웃을 수 만은 없군요.


1. KTX의 방수처리가 한자를 없애서 발생된 일??
2009년 초에 발생한 KTX 부실시공 문제로 한동안 떠들썩 했었습니다. 저야 관련 분야가 아니다보니 특별히 언급하지 않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인터넷에서 재미난 글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发生龟裂的部位是在混凝土枕木上“缔结装置”,在这个装置里按规定是要放防水发泡的填充物,但因为防水和放水在韩语里写法一样,读音都是“bansu”,故施工公司理解错了图纸的意思,枕木里没有加防水材料反而加了吸水材料,造成了全部15万5千多根枕木成为次品。这竟然可能是因为同音字导致的,“防水”、“放水”、“防守”、“防銹”、“傍受”在韩文中都是一样的。

핵심해석 : 한국의 KTX 침목의 균열부분은 방수(防水)와 방수(放水)을 혼동하여 생겨난 일이다. 방수(防水 물이 침범하지 못하게)해야하는데 오히려 물을 뿌림(방수 放水)을 하여서 생겨난 일이다. 한국어로는 물을 막는다와 물을 뿌린다가 같은 발음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한자를 배척해서 15만 5천여개의 침목을 못 쓰게 만들었다.  (전문이 궁금한 분은 위의 문장으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KTX 침목의 균열부분은 위에서 설명한것과는 전혀 다르며, 어디까지나 입찰비리와 연계된 부실시공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은 "KTX 방수"라고만 검색해도 쉽게 나옵니다. 사실 굳이 찾아볼 필요도 없습니다. "방수재"를 넣어야 되는데 원천기술인 독일의 메뉴얼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반대로 "흡수해면재"을 넣어버린 것이다. 이건 이것대로 바보짓이지만, 최소한 위의 글은 틀렸다는 것은 명확하다.

구체적인 한국의 한글사용에 대한 이야기는 3번 항목에서 다시 하도록 하고 일단 이런 유언비어의 제작과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나라를 뛰어넘는 유언비어의 제작과정
유언비어의 경우 보통 출처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의 내용 역시 출처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끔은 아무런 한국 뉴스 싸이트와 연결을 해놓고 정작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극소수의 내용은 비슷한 내용을 연결시켜 놓고서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왜곡시키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일단은 출처 자체가 표기 되지 않은 경우가 넘치고 흐릅니다.

그 다음은 중국 사람들도 반응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야됩니다. 중국의 경우 "한자"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이와 관련된 이슈가 주목을 받게 됩니다. 또한 중국내에서 한자를 핀인화해서 사용하자는 의견이 일부 존재함으로 인하여 해당 내용은 동시에 반한정서형성과 한자사용의 주장을 모두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열혈 네티즌들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알아서 잘도 퍼날라 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유언비어의 제작과정은 한국에서 중국으로만 수출되는 것이 아니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인터넷에서 보아온 중국관련 이야기 중에 얼마나 진실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물론 개 중에서는 진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출처 미표시나 출처가 표기 되어도 마음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 혹은 일부러 반중감정을 자극할만한 내용만 부곽시켜서 소개하는 경우등등 위에서 소개한 사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저를 비롯한 중국관련 블로거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출처도 명확하지 않고, 출처가 있어도 사실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 사실을 믿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각주:1].


3. 한국의 한글화가 문제인가?
한국의 한글화에 대해서 맹렬히 비난하는 어떤 이글루스 블로거를 보았습니다.[각주:2] 위의 글처럼 같은 방수라는 글자에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이기에 한자를 병용해야된다는 것이 몇몇 한국의 한자병용론자들의 주장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다음어는 어떤 언어에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언어는 환경에 따라서 문제 없이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자는 언어(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객체일 뿐입니다. 한자는 중국의 말을 기록하기 가장 적합하게 되어 있으며, 한국어에는 훈민정음의 말처럼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서" 만들어진 한글이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문자체계 자체만으로도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중국에서조차 중국어발음(핀인)을 문자로 사용하자는 소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 나와서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을 정도로 인터넷 시대에 매우 불편한 문자체계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가장 어울린다는 한글문자체계를 놔두고 굳이 인터넷에 부적합하다는 평을 한 몸에 받는 한자체계를 사용해야 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 추가 : 최근에 해당 이야기가 중문판위키피디아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2009년 KTX2 부실시공이 한글탓이라고?)  위키가 비록 다중지성이라고 불리지만 이런 오류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군요.



  1.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신문기사도 제대로 믿으면 안된다고 하고 싶습니다. 집에서만 앉아서 엉터리 중국어로 개발번역질 해서 올리는 뉴스가 판을 치는지라...후..-_ [본문으로]
  2. 재미있는 것은 정작 본인은 제대로 한자병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문으로]
만두님이 유인촌 장관의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의 "대동아전쟁"발언 여부에 대해서 진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방명록을 통해서 문의하셨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해드리면 그 발언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모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도 합니다.

1) 유인촌 장관의 대동아전쟁 발언??
2009년 11월 24일, 진보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유 장관은 2009년 11월 17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 젊은이들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상해와 한국의 관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대동아전쟁이란 용어(일본 우익에서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는 말)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한 인사의 증언과 한 교민신문의 기사 내용을 근거로 "유 장관이 대동아전쟁시 상하이에 임시정부가 나와있었고, 많은 독립운동을 하던 한국분들이 열심히 노력했던 곳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 장관 측은 "유 장관이 '상하이는 임시정부가 있어서 뜻깊은 곳'이라고 얘기한 적은 있지만,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 모르겠다"는 불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유나, “유인촌 "대동아전쟁" 발언 논란 … "역사스페셜 진행한 거 맞아?"”, 《세계일보》, 2009년 11월 24일 작성. 2009년 11월 24일 확인. (한국어) “디시뉴스” - 위키백과)


2) "대동아 전쟁"이라는 단어의 문제성.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는 위에서 간단하게 일본 우익이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말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대동아전쟁은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진주만폭격으로 시작된 태평양전쟁뿐만이 아니라 한반도와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에 대한 전반적인 일본제국의 침략행위를 미화하는 표현이다.

거대한 동아시아를 이루기 위한 일본 제국의 숭고한 전쟁이라는 의미가 바로 대동아전쟁이다. 이는 일본에서도 우익이나 할 수 있는 발언이며, 피침략국인 한국이나 중국에서 할 발언은 결코 아닌 것이다. 만약 정말 유인촌 장관이 "대동아 전쟁"발언을 했다면, 같은 피침략국인 중국인이 그리 크게 화를 내지는 않겠지만, 한국의 장관은 바보라는 이미지는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입장에서 정운찬 총리의 일본제국 마루타부대로 유명한 "731부대는 항일독립"이라는 역사상식 미숙과 연계되는 문제가 된다.


3)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의 사용여부.
해당 기사는 오마이 뉴스가 한 상하이 교민신문을 인용해서 작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해당 교민신문의 해당 기사는 폐쇄되어 있다.(해당 신문 주소) 하지만 오마이 뉴스의 뉴스 시스템을 고려해보면 분명히 신빙성이 일정정도 떨어지게 된다.

아직 정식적인 발표문을 구해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표문은 보통 몇 사람이 교차적으로 검토를 하기에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실제 상황에서는 발표문을 낭독한 유인촌 장관이 그 뒤에도 많은 시간을 자유문답에 투자했다는 점[각주:1]이다. 이런 자유문답중에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가 나왔을 가능성을 상정해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해당 자리에 참석한 사람의 블로그이다. 일단 한국사람들 중에서는 없었고, 중국 사람들 중에서도 오직 한 사람만을 발견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第一次见高层了) 그렇다면 정확한 소스가 발견되기 전에는, 다시 말해서 해당 통역자나 자리에 있었던 한국인이나 한국어가 유창한 중국인의 문제제기가 있기 전에는 "대동아전쟁"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다. 그러나 사실 문제는 소스 자체가 너무나 없다는 점이다.


4) 소스 자체가 없는 것이 문제다!
사실 이렇게까지 소스가 없는 것은 상당한 문제이다.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 모임도 유일하게 해당 일을 적은 중국블로거도 2009 한국 Show case 상하이 스타콘서트의 표를 얻기 위해서 갔던 것[각주:2]이다. 

전에 중국인과 먼 中 한국문화원을 갔다와서.을 통해서 이야기하였다 싶이, 한국문화원은 기본적으로 자기들만의 리그이다. 사람들이 쉽게 가기 어려운 지역에서 몇몇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인들도 그렇고, 한국인들도 별로 문화원에 접근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과거 북경대학교에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방문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한국어이든 중국어이든 관련된 소스가 없는 것이다.

유인촌 장관님은 전체적인 시선에서 해외의 한국문화원들을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옮길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본인은 동원된 사람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50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갔으리라 생각한다. (해당 행사의 참가자수는 100여명이었다고 한다)


5) 기타
5.1. 우호적인 반응의 중국블로거???
위의 링크의 중국블로거의 글을 보면 상당히 좋은 평가이다. 그러나 상황에 대한 분석이 조금 더 들어가야된다. 제목부터가 "처음으로 고위급인사를 만났다"이며, "중국으로 따지면 문화부장"이라는 발언은 중국의 상황과 비교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유인촌 장관의 열정적이며 성의있는 대답도 한 몫을 했지만, 그것은 매우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중국의 고위공무원과의 비교을 통해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5.2. 통역이 "대동아전쟁"을 완화된 표현으로 했을 가능성?
통역은 기본적으로 원래의 뜻에 가장 가깝게 하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욕설 수준의 이야기라면 당연히 순화시켜야 하겠지만, 그 이하의 단어선택은 최대한 원문을 존중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의 적정선은 개인의 통역사들에게 있으므로 어떻게 단정하기 어렵다.

단지 실전 통역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사실 별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통역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과정에서는 최고급 통역사가 아닌바에야 "대동아전쟁"과 같은 말을 그냥 기계적으로 통역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통역사의 실력을 모르며, 통역사의 통역 원칙도 모르며, 설령 대동아전쟁이라고 그대로 통역했더라도 그것을 문제성을 알아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현재 대부분 사람들의 역사지식 수준을 생각하면 의심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어도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다면 알 수 없다. 이러한 이유들로 통역을 통해서 대동아전쟁 발언 유무를 추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5.3. 개인적으로 웃겼던 부분.
개인적으로 유인촌 장관의 상하이 관련 기사에서 웃겼던 것은 다른 것이었다. 그 당시 신나게 공유해 볼까 하다가 귀찮음에 넘겼는데 마침 유인촌 관련 글을 쓰니 이 기회에 언급해보도록 하겠다.

유 장관은 “관심있는 분야와 전문가를 찾아 많은 대화를 나누다보면 재미도 있고 한국어 실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국어는 4성이 있지만 한국말은 고(高)ㆍ저(低)ㆍ장(長)ㆍ단(短)ㆍ강(强)ㆍ약(弱)ㆍ완(緩)ㆍ급(急) 등 8가지 변화를 통해 의미가 전달되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알면 한국어 학습이 더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 유인촌 장관, 중국 젊은이들에 인기 폭발

무엇이 웃기냐고? 중국말에도 고,저,장,단,강,약,완,급이 있다. 아니 세상의 사실상 모든 언어에는 고,저,장,단,강,약,완,급이 있다. 그리고 이 8가지 변화를 통해 의미를 전달한다. 그런데 마치 한국어에만 해당 말이 있다고 하는 것에서 저 분이 과연 방송인 출신이 맞는걸까라는 심각한 의심과 함께 분명 다른 외국어는 못하시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다른 일로 바빠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는 "길바닥 중국어"의 처음도 마침 저 8가지 변화였다는 것이 더 웃겼다. 욕으로 시작해서 "씨발!!"이라고 할 때 교과서처럼 읽는 것이 아니라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다. 욕처럼 일상의 회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 어떤 언어에서든 초급에서 중고급으로 가는 핵심이건만....-_



.....오늘도 멍~~~~~ 합니다. 멍멍멍~~~~
만두님처럼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방명록을 통해서 물어보셔요. ~.~

  1. 자유문답시간을 많이 둔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본문으로]
  2. 大家将有机会赢得2009年韩国show case上海群星演唱会的门票 [본문으로]
샨쟈오띠(三角地 삼각지)는 현재 북경대학교 100주년기념당 옆에 있는 모르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아주 조그마한 곳입니다. 삼각형으로 생겨서 샨쟈오띠라는 이름이 붙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샨쟈오띠에는 북경대의 열정이 살아숨쉬고 있었습니다.

이게 먼가?? 하시죠. 이해합니다. 현재의 샨쟈오띠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이 샨쟈오띠는 위치상 숙소와 강의건물의 사이에 있어서 거의 매일 지나쳐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곳에는 다양한 강의 소식이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포스터들을 자유롭게 붙이고는 했습니다. 어두운 과거라면 문화대혁명의 초기 북경대학교에 붙었던 포스터가 바로 이곳에 걸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친 문화대혁명을 시작했다는 상처를 얻게 되었지요. 개혁개방의 시기가 되면서 자유로운 생각들과 무서울 정도의 정부비판이 샨쟈오띠에 실리게 됩니다. 그리고 천안문사건의 시작에도 바로 이 샨쨔오띠에 내걸린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모습입니다. 저도 이 시절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여기 뿐만이 아니라 위의 사진의 둘레 전부가 온갖 판넬과 포스터로 감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 11월.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서 학교환경을 정비한다는 이유로 자유롭게 학생들이 포스터를 붙일 수 있던 공간은 철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측에 의해서 붙여지는 공간만이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샨쟈오띠에는 온갖 광고들이 붙어있기도 하였습니다. 난잡하다면 난잡하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경대의 자유로운 열정을 상징하는 샨쟈오띠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북경대의 열정은 죽었다"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또한 교내정비를 한다면서 샨쟈오띠를 없애놓고서는 기업들에게는 고액을 받고서 샨쟈오띠의 자리를 대여해주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 한 번 북경대의 열정은 죽었다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모든 것은 핑계일뿐, 이래저래 골치 아픈 샨쟈오띠를 없애버린 것이지요.

그러나 비록 과거의 샨쨔오띠는 없어졌지만, 未名BBS라고 하는 학교내 BBS에서 샨쟈오띠보다 더욱 빠르고 강력하며, 더욱 강압적인 관리를 피해서 노력하며 북경대의 열정을 죽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자주 글을 못 올리고 있습니다. 이거야 올리기로 약속했으니 쓱쓱;;
* 혹시 궁금하시거나 제가 쓰면 좋겠을 주제를 던져주시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써야되는 주제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머리 속에서는 안씨...안씨...안씨....만 반복되고 있습니다.(논문...싫어!!)

북경대학교의 유학생의 보금자리인 북경대 안의 UN 샤오위엔과 북경대의 3대 상징물인
북경대의 정신 보야탑(博雅塔) 북경대의 마음 웨이밍호(未名湖) 그리고 북경대의 머리 도서관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북경대를 오신 분들은 반드시 사진을 찍고 가는 북경대서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북경대학교 서문은 원래 북경대학교의 문이 아닙니다. 1952년 북경대학교와 합쳐진 연경대학(燕京大学)의 문이었습니다. 연경대학교 졸업생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문입니다. 편액은 북경대학교 도서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모택동(毛泽东)의 글씨입니다. 또한 문 앞에 당당하게 서 있는 두개의 돌사자(石狮)은 원명원(圆明园)의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경대학교 서문은 도쿄대학교의 아카몬(红门)과 같이 북경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북경대학교에는 여러개의 문이 있습니다. 서문은 사실 정작 북경대학교 학생들은 그리 자주 이용하는 문은 아닙니다. 북경대학교 신입생들은 남문을 통해서 처음 북경대학교로 들어오게 됩니다. 또한 지하철역이 있는 동문은 가장 보편적인 문으로 생각되고는 합니다. 무엇보다 서남문이야 말로 북경대생들이 자주 출입하는 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문은 그 유려한 모습으로 인하여 수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입니다.

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출입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북경대학교는 전통적으로 외부에서 수업을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관대합니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되는 모택동부터가 자유로운 북경대의 청강분위기에서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부인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매우 반겼습니다.

그런데 2008년 6월부터 학생증과 신분증 검사를 통해서만 출입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의 이유는 베이징 올림픽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북경대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였지만 일단은 협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고, 주변의 다른 대학교들도 신분증 검사를 끝낸 지금(2009년 11월)까지도 북경대만은 계속 신분증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경대학교의 자유로운 학풍을 방해하는 일이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불만도 한계에 달할 정도입니다. 정말 빨리 개방되었으면 합니다.

× 여행객들을 위해서 : 현재 북경대학교는 출입증 검사를 합니다. 북경대에 가실 때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장을 하면서 이름과 여권번호를 공책에 적으시면 됩니다. 혹은 중국어 잘 모르는듯한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여권을 보여줘도 통과시켜주고는 합니다.

언제나 우글우글;;;







* 예약해놓아서 당연히 공개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안되서어 서둘러 공개-0-;;;

아래의 번역판은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목적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본 보고서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의 저작권은 CNNIC(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다. 본 보고서는 상업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어디까지나 CNNIC와 협의하여야 한다[각주:].

아래의 내용은 2009년 9월 21일 발표된 CNNIC의2009中国网民社交网络应用研究报告(2009년 중국네티즌SNS서비스사용연구보고)에서 핵심적인 부분만을 취사선택하여(라도 해도 사실상 전문전체인걸-_) 제 마음대로 이야기를 해 놓은 것이다. 원문 전문을 모두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CNNIC로 접속하시기 바란다.

본 내용은 사실상 데이타만 CNNIC의 것을 사용하였고, 분석과 예상은 대부분이 제가 한 것입니다. CNNIC만의 분석을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원문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원문 주소 : CNNIC发布《2009中国网民社交网络应用研究报告》

* 덧글은 저의 힘. 이런 보고서 번역비 받으면 꽤 받을 수 있습니다. 전....덧글만...-0-!
* 보고서의 길이로 중간중간 접어놓았습니다. "열기"을 누르시면 내용이 나옵니다.

* CNNIC发布《2009年中国移动互联网与3G用户调查报告》(2009년 중국모바일인터넷과 3G사용자연구보고서)의 경우 개인적으로 무엇인가 냄새가 나는지라 내용을 신임할 수 없어서 아예 번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알아서 번역해서 보시길-_-;;


제 0장. 조사 소개
조사 배경과 조사 표본등에 대한 내용이어서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본 연구는 2009년 7월까지의 조사이며,오차범위는 5%입니다.

간략 요약 :
1) 2009년 말까지 중국의 SNS사용인구는 1.24억명이다. 사용자는 보통 2.78개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2) 중국에서 잘나가는 서비스는 QQ, 人人网(校内网),新浪,51,开心网순서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의 중국서비스인 赛我의 점유율은 이곳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각주:1].
3) 20-29세의 사람들이 SNS 사용자의 52.6%을 이루고 있었다.
4) 대부분의 사람들은 SNS을 현실의 인맥의 확장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SNS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 1장.  중국 SNS 시장 개괄
1.1. 중국 SNS 서비스 시장 규모
CNNIC의 분석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중국의 SNS 사용자 인구는 1.24억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도표나 분석툴을 공개하지 않아서 더욱 자세히 분석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본인의 체감으로는 SNS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1.24억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소 1.24억으로 생각하는게 좋아보인다.

1.2. 중국 SNS 사용자의 특징


1.3. 중국 SNS 서비스

위쪽부터 QQ, RENREN(구 XIAONEI), xinlang, 51.com, kanxin, sohu, doubian, 139.com, kanxin(미러), 기타


QQ학교친구(QQ校友录)가 QQ 매신져의 인기를 등에 엎고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래쪽에서 나오겠지만, SNS 서비스에서 중요한 충성도가 상당히 낮다. 앞으로 SNS서비스에 대한 보안이 없다면, 일정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nren으로 개명한 xiaonei의 경우는 3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충성도도 높아서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비록 renren으로 개명하면서 잠시 추춤하고 있는듯하나 기본적인 서비스가 좋기에 미래가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Xinlang 역시 QQ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포털로서의 강점을 뒤에 엎고 36.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트위터식의 마이크로블로그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하는듯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미래가 기대된다.

51.com의 경우는 블로그서비스에서 시작해서 SNS로도 추가한 케이스이다. 나름 충성도가 높기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51.com은 톡톡튀는 자신만의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느낌이 아니고, 대세에 따라가기만 한다는 느낌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kanxin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을 모방한 것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상당한 충성도를 갖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이며, 서드파트의 활동도 줄어들었고, 开心农场이후에 이렇다할 킬러서비스가 없다는 것이 불안요소이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말을 하면, 싸이월드(赛我)의 사용자는 매우 소수이며, 현지화 노력도 별로 없이 한국의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온 것에 불구하기에 중국에서의 싸이월드 서비스도 조만간 철수하리라 본다. 하지만 중국시장은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 개인적으로 왠만하면 중국의 떠오르는 SNS 서비스를 인수인계하는 방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란다.


2. SNS 사용자의 행동특징



제 3장. 사용자가 서비스를 선택하고 버리는 원인분석


제 4장. SNS 서비스의 응용서비스와 광고


덧글은 저의 힘^^

  1. 중국에서도 조만간 철수 할것으로 예상된다. [본문으로]
오바마의 상하이 연설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중국네티즌들의 생각하는 중미관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경제적인 충돌? 지역안보문제? 환경문제? 아닙니다. 중국네티즌들은 "인터넷자유"을 뽑았습니다. 그것도 75%라는 사실상의 몰표를 주었습니다.


왼쪽에 투표함에서 인터넷 자유가 현재는 63%정도이지만, 마지막에는 75%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오른쪽 내용은 중국의 인터넷감시에 대해서 실명으로 투고를 하는 내용이다.



아직도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겠다. 현재 중국에서는 중국정부에 위험하다는 처분을 받게 되면, 해당 싸이트로의 접속이 차단되며 정상적으로 접속을 할 수 없다. 유명한 외국싸이트로는 위키나 유튜브 그리고 트위터등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등이 막혀 있는 상태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국이야기/중국 IT] - 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 [중국이야기/중국 IT] - 중국네티즌의 구호 - 벽을 넘자(飜薔))

오바마 대통령 상하이연설에서의 인터넷 자유에 대한 발언

오바마대통령의 상하이 연설 원문 동영상이나 Mp3는 아래의 주소에서 제공[각주:1].
http://www.whitehouse.gov/photos-and-video/video/china-town-hall
(핵심은 동영상의 40분 30초~46분 20초까지)

아래는 제가 마음대로 번역하여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본래의 뜻 자체는 변동하지 않았습니다.

질문 : 현재 중국은 네티즌 수는 세계최다이며, 무려 6000만명의 블로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가 차단이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중국내의 유사 트위터 서비스들도 차단이 당해버렸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웃긴 것은 발표하는 사람이 중국인이 아니라 미국대사이었다는 점이다. 중국학생들에게 차마 못 시킨 것일까? 아니면 감히 할 중국인이 없었던 것일까?)

이번 연설에서 오바마는 이러한 실시간 투표 내용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에 대한 다소는 직접적이고, 다소는 간접적인 말들을 많이 하게 된다.
그는 자신도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강력해지고, 본인이 더욱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억지로 본인이 듣기 싫어하는 의견을 듣도록 만들어야 하며, 억지로 자신을 실험하게 해야된다고 밝혔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인터넷을 통해서 승리하게 되었으며, 부자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본인은 지지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본인은 지지하였기에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의 이런 발언은 중국정부를 긴장하게 하고, 중국 네티즌들에게 마치 월슨의 "민족자결주의"처럼 다가올 수 있으리라 본다. 이번 오바마 중국방문 전부터 부분적으로 과거 차단되었던 곳들이 풀리게 되는 일은 가속화 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이 이야기는 중국정부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관리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본다. 비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당신에게 가는 그 비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하였는지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





*** 추가적으로 중국에서는 중국정부의 차단을 뚫는 행위를 판치앙(翻墙 벽을 넘다)라고 한다. 그런데 아래의 표를 보면 이번에 중국에서 오바마의 연설을 관람한 수치와 판치앙을 구글에서 검색한 범위가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또한 위구르와 티벳지역은 사실상 인터넷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다. 인구밀집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그래도 우루무치와 라샤는 일정한 접속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백악관에서 발표한 이번 오바마 강연을 지켜본 중국 접속통계이다. 아래의 표와 사실상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에서 판치앙을 검색한 순위이다. 1위부터 베이징, 상하이, 티엔진, 후베이산동, 랴오닝, 장쑤, 광동, 지린,

* 판치앙의 최신 통계는 이곳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1. IT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어느 나라 대통령님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인 진정한 친 IT인지.. [본문으로]
북경대의 정신 보야탑(博雅塔) 북경대의 마음 웨이밍호(未名湖) 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북경대를 상징하는 3대 건축물이자 "북경대의 머리"인 북경대학교 도서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서관이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지루해보이지 않습니까? 되도록 야사위주로 재미있게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경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lib.pku.edu.cn/portal/index.jsp


북경대 사진을 찍는 곳-_-;; 매일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1. 북경대학교 도서관 간략역사
1898년 7월 청 정부에 의해서 경사대학당이 만들어졌을 때만 해도 소장하고 있던 책은 매우 적었고, 전문적으로 도서를 관리하는 기구도 없었다. 1900년 팔국연합국이 베이징[각주:1]을 공격했을 때 교사가 점거되었고, 도서도 많이 손실되었다. 1902년 1월 경사대학당이 다시 만들어지고 , 10월에 경사대학당 장서루(京师大学堂藏书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는 중국의 초기 현대형도서관이었습니다.

베이샤탄 시절의 북경대학교


그 당시 각 지방의 도서를 수집하였고, 장서가들의 기부로 수 많은 책들이 모이게 됩니다. 동시에 훗날 합쳐지게 되는 연경대학교에서도 수 많은 재원을 투자해서 고서들을 모으게 됩니다. 이것은 현재 아시아 최다-최고 장서를 자랑하는 북경대학교 도서관의 초기 장서를 이루게 됩니다.비록 일본제국의 침략기간에도 어느 정도 손실을 당하고, 특히 중화민국이 타이완으로 가는 와중에서 최고급 고서들을 많이 가져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형태상 이동이 어려운 도서들은 많이 유지됩니다.

연경대학교 도서관. 지금은 북경대학교 당안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어연수반 학생들이 자주 수업받는 으어원로우(俄文楼)의 맞은편에 있습니다.

서남연합대학 시절의


그리고 1962년 중화인민공화국의 대학개편을 맞이하여 북경대학교가 문과대학교로 향하게 됨으로서 연경대학교의 도서와 북경대학교의 도서 및 청화대학교의 고서들이 대량 북경대학교로 오게 됩니다. 다만 농업대학교쪽에서 농업관련 고서들을 가지고 가지만 이는 전체 장서에서는 일부분에 불과했습니다.

현재도 개장되어서 운영되고 있으며, 1998년 동로우가 신축되기 전까지의 북경대학교 도서관.



2. 북경대학교와 중국근현대사의 거물들.
북경대학교 도서관에서 일했던 인물들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일단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한국분들도 알고 계시는 모택동(毛泽东)은 북경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보조로 근무했습니다. 사실 말이 사서보조이지 사실상 알바급이나 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북경대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모택동은 북경대학교의 대학자들의 수업을 마음대로 듣고, 북경대학교의 수 많은 도서를 읽었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모택동 사서보조 기념비-_;;

중국공산당창시자 이대(李大钊)


중국공산당의 창시자 이대쇠(李大钊)의 경우는 아예 북경대학교 도서관 관장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혹자는 모택동이 이대전과 직접 만났을 가능성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당시의 이대전은 누구나 아는 대단한 거물이었고, 모택동은 단지 도서관 사서보조정도의 인물이었습니다. 모택동이 이대전의 강의를 들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둘이서 따로 이야기했다는 것은 훗날 모택동을 띄워주기 위한 선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 편액의 글씨가 등소평이 쓴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현재 중국을 통치하고 있는 중국공산당과 수 많은 인연이 있기에 문화대학명기의 그 혼란 속에서도 장서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불교석상의 목이 짤려나가고, 일부 고서적이 봉건주의의 유물이라며라고 불태워지기까지 했던 당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입니다. 등소평(邓小平)전 주석은 "북경대학교도서관(北京大学图书馆)" 편액을 써서 주게 됩니다. 쟝저민(江泽民)전 주석도 1992년에 바이니엔슈청(百年书城 백년서성 100년의 책의 성)이라는 글을 남기게 됩니다.


3. 자랑스러운 북경대학교 장서량
아시아 학교 도서관 중에 최다의 장서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5년까지 600여만책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150만책은 문과쪽 사람들은 눈물 붉히는 고서들입니다. 이 중에서 20만책은 5C~18C까지의 국보급 고적들입니다[각주:2].

하나하나가 보물인 서적들이 있는 고적실(古籍)입니다. 그나마 밖에 있는 책은 그리 비싸지않습니다. 안쪽 보관실에 있는 건....하악하악-0-


이 부분은 휘리릭 끊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책이 많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분야만을 찾아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저의 전공인 역사쪽에서는 북경대에만 있는 고적들이 쌓여 있고, 다른 도서관에 갈 필요 없이 북경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것을 처리 가능하기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고적을 봐야되는 전공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과거 잡지 열람실입니다.(过刊阅览室) 여긴 그나마 깨끗한 곳이랍니다. 저는 전공상 자주 안 가지만 근현대사분들은...쯔쯔....


그래도 좋은 것은 현재 수 많은 전자서적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文渊阁四库全书에서 中国基本古籍库로 업데이트 되었고, 그 외에 영어권과 중국권의 수 많은 학위논문들 서비스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프록시나 VPN등으로 접속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교안에 편하기에 저도 살기 힘든 기숙사에서 살고 있답니다.

북경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lib.pku.edu.cn/portal/index.jsp



4. 현재의 북경대학교 도서관은?
현재 북경대학교 도서관은 1975년에 만들어져서 2005년에 보수를 한 시로우(西楼)와 1998년 중국의 유명한 사업가인 리즈청(李嘉诚) 선생님의 기부[각주:3]로 만들어진 똥로우(东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면적 53000평방미터입니다. 그러나 열람석은 4000여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자리 싸움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리즈청 선생님!!! 감사-0-!


개방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입니다. 주말에는 더욱 더 단축됩니다.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곳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의 본과 기숙사는 아직도 11시면 전기를 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숙사에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밤에 공부를 할 수 있기는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사물함을 하루 동안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침에 가지고 가서 열쇄로 사물함을 잠그고, 급한 일로 다음날 가게 되면 1층에서 끊어진 자물쇠와 내부 물건을 받게 됩니다[각주:4].

북경대도서관은 학생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부분들은 정문으로 들어가서 열람증을 발급받아야됩니다. 그러니 여행 온 분들은 그냥 안에 안 보셔도 무방합니다. -0-



闭架로서 대출종이를 주면 책을 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공개도서관보다 여기에서 책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서^^:::




인문과학공개열람실(人文社科区)입니다. 역시 제가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0-;;


컴퓨터 열람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열람하는 것과 학교내에서 열람하는 것이 차이가 없기에....저의 경우 저기서 왠만하면 안합니다. -0-;;


새로 개장한 서로우 도서관의 전경입니다. 엣찌있죠? ^^:::

눈 내리던 어느 날-0-


북경대학교 도서관 전경입니다. 위치로 봐서 理校 옥상에서 찍는듯 합니다. 하지만 저곳은 학생들이 올라갈 수 없기에 저도 신기한 각도이군요.


일단 북경대학교 3대 상징물 부분도 끝났습니다. 다음은......북경대학교 서문이겠군요. 거기까지야 기본이겠고 그 다음을 무엇을 해야되는지 고민입니다. 흐음...........솔직히 그 다음들은 그게 그것들인 거라서....쩝....투표라도 해야되나-_;; 남문? 백주년기념당? 중국학생 기숙사? 逸夫楼? 红楼? 에드가스노우?? 중국고대사연구센타? 三角地? 三教?二教?一教?쩝....


  1. 당시에는 북평(北平) [본문으로]
  2.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 중에서 한질만 훔쳐도 평생 놀고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3. 한국에도 비슷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이졌으면 합니다. [본문으로]
  4. 전...두 번을 이것을 당하고 그 다음부터 도서관에서 아예 공부를 안합니다. -_-;;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