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와서 생긴 아토피가 겨울맞이로 발작을 하고 있고, 그래서 먹은 아토피용 약 덕분에 몸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감기는 끈질기게 구애를 하고 있는지라 현재 하루에 15시간정도의 수면시간을 보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는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몸 상태가 정말 안 좋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병원 가기를 싫어하는데.....한 번 가봐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많이 힘들군요. 대체 왜! 하루에 15시간을 자는데 피로감은 늘어만 가고! 눈 아래 다크서클은 늘어만 간단 말입니까!!!! 다크 서클을 신경 안 쓰는 제가 봐도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흑...ㅠㅠ



긴 글을 썻다가 지웠다. 길게 이야기를 해보아도 소용이 없다고 본다. 이 말이 정답인듯 싶다.

"진정한 명품은 해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킹은 오히려 강력한 홍보수단이 된다. 해킹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심한 소프트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까지 된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다면 해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많이 없어지리라 본다.

저작권법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저작권법을 무차별적으로 강요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미 인터넷시대이다. 한 국가의 법률로는 현실적으로 저작권 처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제는 진정한 명품을 만들 생각을 해야 할 때이다.

명품은 인터넷 시대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드래곤라자는 인터넷에 쓰여진 소설이다. 본인도 TEXT버젼으로 가지고 있으며 왠만한 대사는 다 암기하고 있다. 그러나 드래곤라자는 2007년까지 메말랐다는 한국 출판시장에서 100만권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구매했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것인지는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엉터리 쓰레기들아. 해킹이 두려우냐? 이제 너네들이 설 자리는 없다.
그리고 해킹 당하는 것을 즐기는 명작들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한다.


* 현재 어떤 소프트의 기획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작품이 해킹을 당하고 수 많은 모방작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맘대로 기획해서, 맘대로 개발을 강요하고 있어서 별 인기가 없겠지만 말이다.  (본인이야 즐겁지만..^^;)


북경대학교. 중국에 별 관심 없는 중국인들도 알고 있는 중국의 명문대학교입니다. 그리고 중국 근현대사를 한 몸에 간직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북경대학교의 역사가 곧 중국 근현대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비참합니다.

북경대학교의 휘장은 누가 무슨 의미로 만들었을까요? 유학생기숙사인 샤오위엔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모택동이 북경대도서관 사서였다면서요? 실제 북경대학교생들에게 물어봐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북경대에서 몇 년을 굴러다닌 사람으로서 간단하고 쉬운 북경대학교에 대한 소개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목은 "바로 북경대"라고 정했습니다. 연재는 일주일에 두 편씩, 화요일과 금요일에 올라옵니다. 내용은 북경대학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핵심적인 부분만 쪽쪽 빨아서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필체는 이 글과는 다르게 딱딱한 말투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행가이드의 말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서 맨날 IT 관련 글만 올린다는 소리는 안 듣게 되겠군요. 사실 잠수상태의 번역프로젝트를 해도 되지만, 별 반응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전묵선생님의 글을 막 번역하기에는 글 자체도 어렵고 제가 심히 존경하는지라......나중에 시간이 될 때 나름의 정성을 들여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서울신문에 기고된 이문형씨의 한중일 FTA 시대의 인터넷과 한자에 대한 비판글이다. 딱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실적인 기술과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글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문형씨는 중국인터넷을 이용하신다고 하는데, 정말 이용하시는지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 참고로 본인은 한중일 FTA을 지지하며, 동북아시아 통합공동체가 앞으로 나가야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한자라는 도구로 이를 이루겠다는 이런 생각은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 전부터 몇 번 들었는데, 오늘 마침 이문형씨의 글을 보게 되었고, 시간 여유도 있어서 이렇게 글로 쓰게 되었다.


1) 한중일 한자호환문제.
한중일은 각기 다른 한자코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서 각기 다른 한자코드를 호환시킬 수 있다. 실제로 중국최대의 포털인 baidu에서는 이런 상호호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문형씨는 이에 대해서 모르시고 있는듯 하군요.)

한마디로 굳이 한중일의 한자코드를 통합할 필요가 없으며, 사업자측에서 기술적으로 호환을 시키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다. 오히려 통합으로 벌어질 혼란과 비용을 생각하면 현재의 기술로도 구현가능한 호환기술이 훨씬 더 합당한 대안이다.


2) 젊은이들의 한자사용문제.

이문형씨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셔서 한자사용이 익숙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한자사용은 처참하다.(이런 글을 쓰면 꼭 너가 못하니까 그러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간단하게 제 전공은 간단하게 말해서 현대한어도 아닌 고문를 만지작거려야되는 곳입니다. 고로 저한테는 한자 모른다는 억측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인터넷세대라고 하는 젊은층으로 갈 수록 이 수치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그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한글전용의 분위기로 이미 넘어갔으며, 일본의 경우도 젊은층의 한자능력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서 히라가나+카타나가전용으로 나가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자를 가교로 한중일을 연결시키겠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그렇다고 한자교육을 부활시키지는 것은 더 비현실적이며 더 비효율적이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서 논하도록 하겠다.


3) 한자만 알면 한중일이 소통이 되나?
흔히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곳들이다. 한자를 알면 중국어를 할 줄 알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인가? 이문형씨가 스스로 이야기했다 싶이 한중일 각 국은 서로 다른 한자문화를 발전시켜왔다. 같거나 비슷한 한자도 많지만 쌩뚱맞은 한자도 널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제대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언어학의 기본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한자는 문자체계이다. 비록 중국어와 한국어 그리고 일본어에서 한자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자체계로서 교차되는 것이다. 좀 어려운가? 간단히 말해서 문자체계가 같다고 말이 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도 서로 개성적인 문자체계로 발전된 현재에는 더욱 그렇다.

쉬운 예시로 알파벳이라는 문자체계가 있다. 영어 역시 이 알파벳을 사용한다. 그런데 러시아어 역시 알파벳을 사용한다. 러시아어의 알파벳은 영어와는 조금 다르나 기본은 같다. 영어의 단어와 러시어의 단어가 "비슷"한 것은 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영어와 러시아어를 통합하거나 하기 쉽다고 이야기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에 대해서 이문형씨는 "예를 들면 경제를 한국은 經濟, 일본은 経済, 중국은 经济로 표기한다."라는 예시를 제시한다. 기본적인 언어학공부를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례를 하나만 들어보자. 자동차의 차(车)는 한국에서는 자동차(), 중국에서는 汽车(치쳐), 일본에서는 (지도샤)라고 한다. 이거 어쩔건가?[각주:1] 한국이야 일본식 단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교차되는 것이 많지만 중국은 꼭 그렇지 않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자동차조차 이꼬라지이다. 조금만 전문적인 곳으로 가면 상태는 더 심하다. 예전부터 있던 한자는 그렇다고 하고 외래어는 또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맥도날드의 경우 중국은 마이땅라오(麦当劳)이고 일본은 마구도나루도(マクドナルド)라고 한다. 이런것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각주:2]?

그래서 한중일간의 한자를 통합해야된다고 하면 이 말을 해주겠다. 각 국의 정책간의 충돌을 떠나서 그 통합 비용이 얼마가 발생할런지 한 번만 계산하고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4) 한자 자체가 인터넷 경쟁력이 약하다.
한자 자체가 인터넷 시대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문자나 그 각각의 특징이 있지 우열을 가릴수는 없다. 하지만 장단점은 분명히 있다. 한자의 경우 뜻을 압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효율적으로 한자를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은 없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한자타자속도도 일반적인 한글타자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서 언어학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 중국인터넷에서 한자를 폐기하고 핀인(중국어발음으로 알파벳으로 구성)을 사용해야된다는 소리까지 실제로 학계에서 강력하게 주장되었고, 지금도 살아 있을 정도이다.

인터넷의 빠른 속도에서 타자가 느린 한자는 일정한 손해를 받게 되어있다. 예를 들어서 지금까지 이 글을 다 쓴 속도는 약 7분정도이다. 만약 중국어로 같은 내용을 적는다면, 분량은 1/3로 줄어들겠지만, 시간은 15분은 충분히 넘어버릴 것이다.(본인 평균적인 중국인들과 비슷할 정도의 타자속도는 된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기술로도 서로 다른 코드의 한중일 한자들을 호환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젊은층의 한자능력이 사실상 최악으로 내려가고 있는 현실과 한자를 알아도 한중일이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언어학의 기본을 모르는 생각이라는 점에 한자 자체가 속도를 중시하는 인터넷 시대에는 그리 뛰어나지 않은 문자체계라는 점을 종합해보고....마지막으로 설사 이런 난관을 다 뛰어넘고 각 국의 한자정책간의 차이를 뛰어넘더라도 통합비용 자체가 기본적으로 조단위로 날아다닐 것이기에 이문형씨의 글은 현실성이 결여되었고 미래를 볼 줄도 모르는 글로 판단한다.



  1. 다른 예로 책의 경우 书(슈,중국)과 本(혼, 일본)은 어쩔 건데? -_-;; [본문으로]
  2. 같은 예시로 컴퓨터도 있다. [본문으로]
요즘 어디어디 전문가들이 판을 친다. 특히 지역전문가가 인기라는 소리가 많다. 그리고 본인에게도 중국전문가로서 성장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솔직히 중국전문가라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부터가 의심이다.

여러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국전문가"라는 말을 보자. 그럼 한국전문가는 대체 무엇인가? 한국정치바닥을 잘 알면 한국전문가인가? 한국경제바닥을 잘 알면 전문가인가? 한국 학술계를 잘 알면 한국전문가인가? 한국 언론쪽을 잘알면 한국전문가인가? 이 모든 것을 다 알아야지만 소위 한국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인간이 한국인중에도 있기나 한가?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한국전문가라는 말은 이렇게나 어이없을 정도로 범위가 넓다.

중국쪽은 과연 아닐까? 본인도 만약 위의 모호한 범위와 기준으로 전문가로 부른다면 나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나름 중국의 IT 쪽에 밝고, 중국의 역사학계에 대해서 잘 안다. 그 외에 신세대 문화를 비롯한 문화쪽에서도 나름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은 경제-정치-연예계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이런 본인이 과연 중국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전문가? 혹은 일본전문가나 미국전문가는 그래서 다 허황된 소리일 뿐이다.

무엇보다 지금과 같이 교류가 무섭게 일어나고 있는 국제상황과 전공 내부에서도 세부적으로 갈라져가는 현실에서 국가범위의 전문가는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서 본인은 IT에 관심이 있다. 그럼 본인은 중국것뿐만이 아니라 전세계범위의 정보를 수집해야만 한다. 물론 그 와중에 중국쪽을 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면이 있지만, 전세계를 따로 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경제쪽도 그렇고 정치쪽도 그렇다. 하다못해서 문화쪽도 전세계를 보지 못하고서는 중국을 논할 수 없다.


본인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지역전문가라는 것의 의미를 모르겠다. 지역전문가? 기업의 시장개척용 인맥쌓기작업이 아닌 이상 진정한 지역전문가란 존재할 수 없다. 만약 진정한 지역전문가라면 그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간인 것이다. 모든 영역을 세계적인 범위로 아는 인간이니 말이다.

지금 시대에 지역전문가는 결국 기업의 시장개척용 인맥쌓기인물이거나 세계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뿐이다.....실질적으로는 시장개척용 인맥 쌓기인물들이 99%겠지. 그게 먼가. 풋-_


중국어를 입력하는 것은 한국어를 입력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복잡합니다. 한국어나 영어는 한글이나 알파벳을 사용하는 표음문자체계이기에 한글타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중국어 타자를 접하면 순간 얼어버리고 맙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국어 타자치는 방법)

본 글은 기본적으로 중국어에 대해서 아는 분들이 사용하리라는 가정하고 작성되었습니다. 아직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궁금하신분은 의문점을 덧글을 통해서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입력법은 기본적으로 탈옥을 한 기계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시스템과 연관된 키보드부분을 건드리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사용해도 후회는 결코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탈옥은 기본 센스^^::


0) iPhone 기본 중국어입력기
기본은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본일 뿐입니다. 단어를 찾는 능력도 모자르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물론 사용하기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에서 소개하는 입력법을 접하게 되면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_-!


1) Wefit
전설의 Wefit 입니다. 무료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 많이 쓰는 拼音방법과 K9(휴대폰입력법과 같은 방법)이 가장 뛰어납니다. 올해 초에 발표가 되고 그 동안 제작자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개발이 안되고 있다가 9월말부터 다시 최신버젼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종베타단계입니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잠시 기다려보시는 것도...)

예전 버젼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샷찍기 귀찮아서-_

K9 방식이라고 불리는 방식입니다.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입력을 하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아이폰키보드가 그리 작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상관없지만, 손이 큰 분들은 이 입력법을 더 좋아하시더군요.



http://bbs.weiphone.com/read-htm-tid-506295.html
(현재 가장 최신버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추후 정식버젼이 나오면 업뎃할것임)

현재 제가 사용중이며, 사용해본 입력법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강력추천!



2) iCosta
Wefit이 아직 베타과정이어서 불안하시다면 iCosta을 추천합니다. 역시 무료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소프트입니다. 저도 사용해보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Wefit에 비하여 조금 반응속도가 느리고, 단어출력이 조금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미묘한 차이임으로 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http://iphone.freecoder.org/
(홈페이지. 해당 소프트를 입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옵니다.)



3)  iAcces
해당 소프트는 손으로 쓰는 한자와 笔画 입력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소프트입니다. 笔画입력법이야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쓰지 않는 방법이고, 중국에서도 그리 많은 사용자가 없으니 상관없을 것입니다.

핵심은 손으로 직접 한자를 써서 인식하는 부분입니다.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것이 더 좋기는 할 것입니다. 사전기능과 연동시키면 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중국어를 연습하시려는 분은 왠만하면 拼音입력법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http://www.iacces.com/w/
(홈페이지입니다. 번체자로 쓰여져 있지만 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만-0-)

이 소프트는 완전 무료는 아닙니다. 10일동안만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돈을 내야된다는 점입니다....해적버젼으로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젼들도 있습니다만....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열심히 찾아보십시오. ^^:::



그 외에 이런저런 입력법이 있지만 위의 3가지가 가장 많이 쓰이는 입력법입니다. 그리고 많이 쓰이는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중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층 중에서도 차단된 제 블로그를 접속할 수 있는 정도로 인터넷에 익숙하면서도, 위의 내용을 모르실 분은...과연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_-;;;


현재 중국에 대해서 소개하는 온갖 개론서들이 있다. 그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책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위 한국의 중국통들이 썻다는 책들은 중국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특히 한비야씨의 책은 구라투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인이 쓴 책이라도 너무나 친중국정부적인 성향이거나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의 책이라서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보기 힘들다. 어떻게 보면 중국인이 쓴 친중국정부성향의 책과 반중국정부적인 성향의 책을 비교해가면서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럼 재미없지 않는가? ^^::


현재의 중국을, 현재 중국 사람들의 내면을 즐겁게 보고 싶으면 이 책을 보라고 하고 싶다. 솔직히 이 책이라고 했지만 추천하는 책은 한권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두 명의 작가이다. 이들의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1) 노쉰(鲁迅)
한명은 노쉰(鲁迅)의 책들이다. 한국에서는 아Q정전등으로 유명한 분이다. 비록 그 글들은 20세기 초에 쓰여진 것이지만, 중국의 크기와 인구로 벌어지는 문제들의 핵심은 여전히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노쉰의 책들은 한국에서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고, 각각의 소설들 모두 읽어볼 가치가 있기에 특별히 어떤 작품을 언급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중국을 알고 싶다면서 노쉰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다 헛짓거리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2) 김용(金庸)
무려 무협지이다. 처음에는 대륙의별 시리즈[각주:1]로 나왔다가, 나중에는 영웅문시리즈로 나온 책들이다. 총 14종의 다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무협지이지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김용의 무협지들은 현재까지 거의 매년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시청률은 언제나 최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새로 자라나는 세대들도 김용 소설만은 보고 있다. 그만큼이나 중국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책인 것이다.

김용의 소설들도 한국에 온갖 번역판들이 나와있기에 김용이라고 검색만 하면 수 많은 내용들이 나온다. 그리고 역시나 특별히 무엇을 추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우에는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한다. 그러나 천용팔부도 만만치 않은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3) 모택동(毛泽东)
얼어죽을 모택동이냐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모택동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모택동의 시집같은 것들이 있지만 이런건 살포시 무시해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이다. 이 책은 결코 모택동 혼자 쓴 것이 아니다. 당대의 최대 문객들이 퇴고작업에 참가를 해서 뛰어난 중국어문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모택동선집이 중요한 것은 뻔하디 뻔한 사회주의 찬양이 아니라, 글 속에 감추어져 있는 중국통치시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법들이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의 혁명은 어디까지나 농촌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은 그냥 쉽게 넘길 수도 있지만, 중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농촌과 농민을 장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무식한 사람들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리면 어떻게 변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간단한 해답이 나온다-_)

솔직히 뻔하디 뻔한 사회주의 찬양 덕분에 킥킥 거리면서 읽는 맛도 있다. 참고로 요즘 중국의 젊은층들도 대부분이 이런 문체를 보면 "토나온다"라고 말한다. 킥킥...


사실 본인으로서는 사기, 자치통감등등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건 보통 그렇게 재미 있는 것은 아니다.(본인으로서야 재미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솔직히;;; )

  1. 이 제목을 보고 추억에 잠기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본문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잡담 타임입니다. 원래도 잡담 아니었냐고요? 음하하하...너무 예리하십니다. 어찌되었든 저찌되었든 일단 잡담을 시작해 봅니다. 이런 글에서 논리적인 것을 바라시는 분은 설마 없으시겠죠?


1) 왜 넌 그렇게 사진을 안 올리니.
저 사진 많이 찍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나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정작 제 블로그는 "글"로만 도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끽해야 스크린샷 올리는 정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별것 없습니다. 죽어라 해도 고쳐지지 않는 귀치니즘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전 보통 사진을 찍고서는 한달에 한 번 정도나 컴퓨터로 옮긴답니다. 특별히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말이죠. 옮겨서 사진 수정을 하느냐? 그냥 폴더 이름만 적당히 붙여서 쌓아둡니다. 기본적인 사진수정처리도 안합니다. 이런 녀석이 잘도 사진을 블로그에 올릴 크기로 조정하겠습니다. 그것도 귀찮습니다.(...써놓고 보니 정말.......숨은 왜 쉬냐? 귀찮을텐데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겠군요.)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수정을 해도 올리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빠른 업로딩이지만 그래도 중국에서는 느립니다. 솔직히 한밤중이나 새벽에나 업로딩이 원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진 업로딩은...귀찮습니다. -_-

무엇보다...전 텍스트를 사랑하거든요. 음하하하^^::::


2) 왜 맨날 IT만 올리냐고요?
....솔직히 쉽거든요-_-;; 일단 역사는 전공이다보니 오히려 못 올립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되도록 안 올립니다. 왜냐하면 틀리면 그 쪽팔림은 상상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확인작업도 해야되고 그래야합니다. 그럼 시간 걸립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왠만하면 10분내로 글을 다 쓴다고 공언하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_-;; 그런 녀석에게 저런 삽질을 하라고 하면...취미생활인 블로그을 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역사학도로서의 의무감으로 가끔 불타올라서 올리기는 합니다만-_-;;; 머;;;

일반적인 생활 이야기는 올리기야 쉽습니다. 문제는 이런것은 사진이 들어가주어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전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진 올리기가 귀찮습니다. 그런데 제 취미이자 굳이 사진을 안 찍어도 이미 찍혀져 있는 것을 올리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IT 입니다. 남은 것은 내용만 쓰면 됩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IT 글은 솔직히 10분을 넘긴적 없습니다.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요. 음하하하-_

요즘 이곳 저곳에서 역사와 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올리라는 원성이 자자하더군요.-_-;;; 그래서 나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머....나름;;; 재미있는 것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역사부분은....제보를 해주시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졸업논문으로 골치아픈데 취미생활인 블로그에서 다시 역사를 논하고 싶지는 않군요. 솔직히요;;;;


3) 제보나 질문 혹은 원고는 언제나 받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이나 활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만의 세계에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무관심해집니다. 고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방명록을 통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직접 글을 쓰셔서 이름을 공개하거나 닉을 공개하거나 아니면 아예 무기명으로 글을 올리셔도 됩니다. 저는 단지 자리를 제공해 드릴 뿐입니다. 단! 모든 글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지셔야 하며, 저도 제 공간인 만큼 원문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지만, 뒷부분에 저의 생각이 짦게나마 들어갈 것입니다. 저도 제 공간이니만큼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말이죠.


4) 요즘 중국 날씨 최악입니다. -_-
갑자기 온도는 떨어지고 건조함이 쓰윽 오면서....지금 전 훌드럭 훌드럭 거리면서 피부가 간지러운 것을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는 전기열풍기를 풀로 가동하고 있습니다만 춥군요. 피부때문에 주기적으로 환풍을 해주어야 되고, 코감기는 계속 그러고...젠장-_-

다들 감기조심하셔요. 흐흑..ㅠㅠ



여기서 여러분에게 질문. 이 글을 쓰는데 걸린 시간은? ^^
상품은...중국오시면 학교식당에서 밥 한끼? -_-;;;
힌트는 잡담이지만 나름 길고 정성?!스럽게 작성했습니다. 음하하하;;;;;
초단위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분단위로만 맞혀주셔요^^ (<--- 이 줄을 쓰면서 분이 변했음)

Sogou(搜狗)는 중국의 나름 유명한 검색엔진입니다. 비록 바이두와 구글차이나에 밀려서 빛을 보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름 깔끔한 검색엔진스타일과 중국어입력기로 일정한 인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Sogou에서 재미있는 웹브라우져를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搜狗浏览器 http://ie.sogou.com/


특징 :
1) IE와의 완벽한?! 연동
그 동안 IE(익스플로우)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져를 사용할 시에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IE전용의 것들이었습니다. 중국도 한국만큼이나 IE의 노예화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우고우 브라우져는 이를 거의 완벽하게 연동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테스트 하였을 때에는 어떤 문제도 없었습니다.

2) 교육망(教育网)에서 무료로 해외서비스 사용 가능
정말 중국에 최적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망은 중국의 교육단체쪽에 있는 ISP입니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과는 망을 달리하여서 서로간의 속도가 느리며, 가장 큰 문제는 해외로 접속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추가 요금을 내야지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소우고우 브라우져를 사용하고, 인터넷가속기를 가동하면 국내(중국)접속만 가능하던 서비스가 무료로 해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각주:1]. 어떤 원리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P2P인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우고우가 따로 접속 서버를 제공하면 트래픽을 못 견딜텐데...흠...

3) 자신의 인터넷 계정 관리
자신의 인터넷 아이디와 암호들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소우고우의 서버에서 저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가 날라가도 정보가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저의 모든 인터넷 활동이 손쉽게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마시고 다른 기능만 이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그 외의 잡다한 온갖 유용한 기능들.
파이어폭스의 필수품 마우스제스쳐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가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있는 동작들을 자신에 맞추어서 수정할 수는 있습니다. 그 외에 WINDOW 7과 완전호환이 된다고 하고[각주:2], 스크린샷을 보신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크롬의 메인화면기능을 제공하며, 그 외에 다른 웹브라우져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해놓았습니다.

5) 문제점
해당 웹브라우져는 현재 오직 중국어만 지원합니다. 핵심 기능 자체가 중국에 최적화 되어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한국어 XP에서도 설치시에만 글자가 깨지면, 그 이후에는 메뉴에서 깨지지 않습니다만, 검색창에서만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가 입력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화면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가 입력이 안됩니다.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군요.


중국에 계신 분들은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너무나 완벽할 정도로 최적화되어서 반대로 중국외의 분들은 사용할 일이 없을듯한 나름 괜찮은 웹브라우져이군요.



  1. 하지만 저는 교육망에서 가장 비싼 서비스를 사용하는지라;;; 별 상관은 없습니다. -0-;;;; [본문으로]
  2. 이것은 제가 원도우7이 아니라서 실험 못해봤습니다. 죄송. [본문으로]
IT에 대해서 모르는 분을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그래도 고수분들에게도 나름 유용한 정보가 될 것도 포함시키겠습니다. WIFI라고 하면 잘 모르고,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하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실 대부분입니다. IT 애호가들이 아닌 이상에야 그런 것들에 무슨 관심이 있으시겠습니까? ^^ 그래서 그넘의 말 많은 WIFI가 무엇인지 쉽게 디벼 파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용어 최대한 배제할 것입니다. 이른바 이것만 알면 당신도 WIFI 문제 전문가??!!


1) WIFI는 무엇인가?
요즘 다들 노트북 있으시죠? 별다방 같은 곳에 가면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잡아서 인터넷을 돌아다니시죠? 그게 바로 WIFI입니다[각주:1]. 요즘 집에 하나 둘 씩은 공유기가 있죠? 그 중에서 무선 공유기를 쓰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도 WIFI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FI? 별 것 아닙니다. 그냥 꽁짜 무선인터넷입니다. 핵심은 기존의 ADSL이나 VDSL이라는 유선인터넷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선인터넷이며, 기본적으로 무료라는 점입니다!!!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정도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한국에서는...특히 서울에서는 거의 골목 골목 마다 WIFI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쫘악!! 깔려 있다는 정보도 알아두시면 유용합니다. 지하철이나 차로 이동할 때는 WIFI를 잡을 수 없지만, 정지한 상태에서는 서울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WIFI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WIFI 없는 iPhone이 왜 고자인가?
1- 스마트 폰(iPhone)은 무엇인가?
사실 iPhone 말고 다른 휴대폰, 특히 점차 대세가 되어가는 스마트폰도 WIFI가 없다면 고자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을 휴대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휴대폰 맞습니다. 그러나 단지 휴대폰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 초소형 넷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더 이상 휴대폰만이 아니라 넷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넷북으로 무엇을 하시나요? 인터넷에 접속해서 영화감상? iPhone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서핑? iPhone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메일 전송? iPhone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네이트온? 네이버만화? 넷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초소형 넷북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방이 아닌 주머니 속에서 꺼낼 수 있는 초소형 넷북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물론 스마트폰도 절대무적은 아닙니다. 배터리 소모문제라던지 성능이 넷북보다 안 좋다라던지, 조그마한 액정크기나 키보드가 작아서 생기는 타자속도문제등등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도 익숙하실 넷북도 사실 절대무적은 아닙니다. 크고 무거운 노트북보다 성능에서 뒤떨어집니다. 하지만 넷북은 그런 성능 좋은 노트북보다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그것보다 가지고 다니기가 더 편한 것입니다.


2- WIFI가 있다면?
여러분은 집이나 사무실, 무엇보다 길거리에서 꽁짜로 인터넷서핑을 하고, 블로그 관리도 하고, 친구와 트위터도 하고, 연인과 네이트온도 하고, 실시간으로 메일을 체크하고, 날씨를 체크하는 등등...넷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조그마한 휴대폰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꽁짜라는 점입니다.

WIFI가 없다면 이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컴퓨터를 쓰지 왜 아이폰을 사용하냐고요? 그럼 노트북을 왜 들고 다니십니까? 그냥 자신이 가는 곳마다 컴퓨터를 설치해놓으면 될 것을 말이죠.

사람마다 사용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WIFI을 아예 쓸 필요도 없고, 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지가 있는 것과 선택지가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을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그런데 WIFI가 없으면 중요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그것은 WIFI의 문제가 아닌 현실의 문제입니다.


3- 사실 WIFI따위는 없어도 된다.
그런데 사실 WIFI가 없어도 고자는 아닙니다. 한가지 조건만 충족을 하면 말이죠. 무선데이타요금이 무한대 정액이거나 누구나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금액이면 WIFI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이 아직도 고액의 데이타요금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300만원이 넘는 요금이 나와 자살한 중학생도 있고, 사용하지도 않은 무선데이타 요금이 1000만원이 넘게 나와 황당해 하는 사람도 있는 것 이 현재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한국을 뛰어넘는 나라가 있습니다. 중국입니다. 한 네티즌은 증거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차이나모바일에 8조3천7백7억위엔(8370790005067.45위엔) 빛을 졌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대략 1경 4천조원정도(1,418,095,534,758,476.75원)정도의 사용료가 나온 것이 됩니다. 국가예산은 저리가라입니다. 이 중에서 대부분인 8370790005054위엔이 바로 데이타통신비용으로 나왔습니다[각주:2].

이에 대해서 차이나모바일측은 해당 내용은 어디까지나 해당 금액은 최종결과가 아니며, 시스템상의 문제로 "정액가격 혹은 할인가격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분명히 사용자는 한국돈으로 1경이 넘는 데이타 비용을 실제로 사용했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할인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는 도아님도 언급하신 한국의 "이용요금 455만원, 450만원 할인, 납부할 금액 5만원으로 나온다. 그런데 월 450만원을 할인해 주는 요금제가 과연 타당할까?"라는 말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할인 되서 실제로는 몇 만원 혹은 몇 십만원의 비용만을 지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런 금액을 봐버리면 일반 사용자들은 공포에 질리게 됩니다. 중국의 경우는 볼 것도 없이 한국에서 몇 백만원이 데이타 요금으로 나와버리면 다들 얼어붙게 됩니다. 공포심이 생겨버리고 데이타를 사용하려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요금제일까요? 아니!

당신이라면 몇 백만원의 데이타사용료가 나올 수 있는데도 사용하시겠습니까?

이러한 데이타요금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무한대로 사용해도 무료인 WIFI는 빛이요. 소금이요. 마지막 희망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중국인들은 WIFI가 거세된 iPhone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이든 중국이든 데이타요금은 비싸다라는 관념이 깊게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이것은 앞으로 이동통신사 자신들에게 날카로운 흉기로 다가갈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3) 일반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결론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WIFI가 달린 iPhone이 한국시장에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에 불과합니다. 문제의 본질은 WIFI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데이타요금제를 구축하도록 이동통신사에 압력을 넣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인 저희들은 저희들의 권리를 위해서 노력해야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사용자의 대세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의 깊은 뜻입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무엇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주위 사람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하나 하나가 모여서 여론이 형성이 되고, 그것은 큰 흐름으로 이동통신사를 압박할 것입니다. 500원을 아끼려고 할인마트로 달려가시면서, 몇 만원 혹은 몇 십만원에 이르는 휴대폰 비용을 아끼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



잡담. 다들 WIFI 사용하면 이동통신사 망하는거 아냐? 아닙니다.
반대로 WIFI을 사용하면 이동통신사에 유리합니다. 그래야 데이타사용을 조금 하게 되니까 말이죠.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데이타요금이 보다 싸진다는 조건하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요? 만약 먼 미래의 이야기가 된다면 한국의 IT는 10년내로 완전히 붕괴한다는 소리와 별로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발전과 변화가 없는 IT는 죽은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1. 초보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거친 설명입니다. 고수분들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문으로]
  2. 개인적으로....어떻게 하면 이 요금이 나오는지가 더 궁금하긴 합니다. -_-;; [본문으로]
정확한 것은 몇 일 더 실험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학생이고, 이젠 썩은 학년이라서 수업도 거의 없습니다. 밖에 나갈 일도 없습니다. 그런 제가 어제 하루 동안 대략 6M을 사용했습니다. 어제는 일부러 인터넷서핑도 사용하지 않았고, 문자만을 공략했는데[각주:1] 6M입니다.

제가 지금 받고 있는 66위엔(만3천원)의 학생서비스는 한달에 300M의 데이타량을 제공합니다. 일단 오늘 사용량으로는 50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어제는 일부러 문자데이타로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밖에 있었던 시간을 다 합쳐도 4시간남짓이군요. 그 시간동안 제가 계속 아이폰을 쓴 것도 아닙니다. 쓴 시간 다 합쳐도 10분정도? rss와 메일확이정도였으니...

....내일은 인터넷 서핑을 할 생각인데...벌써부터 덜덜덜 떨려오는군요. 사실 첫날에 실험을 살짝 했었습니다. 싸이트 하나당 1M 정도 나오더군요.....내일 모든 데이타량을 다 쓸 지도 모릅니다. 하하하-_-;;;; 젠장;;;;

왠지 너무 불안하면 트위터를 추가한 문자공략만으로 갈지도요....-_

아! 그리고 3G라고 특별히 빠른건 못 느끼겠습니다. 살짝 더 빠르긴 하군요. -0-;;


* 주의 :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차이나유니콤에서는 3G을 이용한 통신사 제공 서비스는 무료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iPhone에서는 적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_-;; 괜히 사용하시면 데이타요금 쭈욱!쭈욱! 올라가게 됩니다. 일단 절대 사용하지 마시길!!

186号段上官网,看视频不计算流量,下载消耗M和T,不过APN要设成  3GWAP。因为3GNET是联通无线上网卡的APN,手机APN设成3GNET可能会产生计费的问题,已收到关于这个问题的投诉,会有一个后续的解决方案的,当前只能用3GWAP上官网免流量。


  1. 정확하게는 RSS에서 그림을 제외한 부분만을 다운 받아서 본 것과 메일은 자동으로 1시간 간격으로 체크하게 한 정도입니다. [본문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재미난 일을 벌였다. 중국의 남녀 신진 스타 두명을 데리고 류승완[각주:1]감독한국에 대해서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일종의 한국 브랜드화 전략의 하나인 것이다. 본인 전체적으로 괜찮은 시도로 좋게 평가한다. 다만 몇 가지 걸리는 곳들이 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www.taibangle.net/


1) 행사 제목인 韩国真是太棒了!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한국은 진짜 너무 짱이야!"정도일 것이다. 이다. 나름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되시는가? 그러나 중국인터넷에서 조금이라도 굴러보신 분은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상당히 문제가 있다.

중국어로 한국인을 욕하는 말이 "棒子"이다. 마치 한국어로 중국인을 욕하는 말이 "짱깨"인 것과 같다. "한국은 정말 빵즈같아!"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잘 안 와닿을 것이기에 이것을 위의 문장에 도입하고 한국인의 입장으로 바꾸면 중국관광공사가 "중국은 정말 짱깨스러워!"라고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각주:2]이다.

제목 정한 분의 생각을 진심으로 듣고 싶다. 모르고서 저런 제목을 붙였는지. 아니면 일부러 빵즈를 돌파하려고 만들었는지. 혹은 고도의 한국까인지? -_-;;;


2) 영상이 너무 유치하다.
류승완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이거 웃으라고 만든 영상인가? 전혀 재미가 없다. 그렇다고 특별히 와 닿는 것도 없다. 물론 이런 부분은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부분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요즘말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분이랄까? -_

어차피 사실상 대사가 없는 영상이니 직접 가서 보고 판단하였으면 좋겠다.


3) 블로그 관리 어떤 인간이 하는 건가?!
블로그를 조금만 만져봐도 알 것이다. 블로그의 생명은 꾸준함이다. 그런데 이넘의 블로그는 몇몇 날에만 무식하게 내용을 올린다. 그리고 잠수을 한다. 구체적으로 말을 하자면, 전체 25개의 문장 중에서 9월 6일에 7개, 9월 20일에 6개,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10월 12일에 10개를 올린다. 지금 장난하는건가?

단지 보여주기 위한 블로그의 전형인 것이다. 덧글 부분도 문제가 있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블로그 주인장이 대답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어떤 글에는 덧글을 달고, 어떤 글에는 덧글을 달지 않고 있다. 덧글 자체도 얼마 있지도 않은데 대체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런 시도 자체는 본인으로서는 두 손 올려 환영한다. 국가 브랜드 산업으로서 나름 의미가 있는 모습이다. 다만 기왕 하는 것 조금 더 잘했으면 한다. 또한 욕심을 더 이야기하면, 이런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들어나지는 않지만 더 중요한 일들에도 투자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1. 아라한장풍대작 [본문으로]
  2. 그래서 본인 韩国真是太棒了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我真是想打死你了라고 중얼거렸다. [본문으로]
참담한 아이폰 예약숫자(중국의 iPhone은 사망신고중)에 차이나유니콤이 미친짓을 시작한듯 하다. 차이나유니콤은 2년 노예계약이 필요가 없이 어떤 통신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기계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차이나 유니콤....팔릴 것이라고 생각하냐? -_-;;



발표된 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iPhone 3G 8GB = 4999위엔(한국돈 약 100만원)
iPhone 3GS 16GB = 5880위엔(한국돈 약 115만원)
iPhone 3GS 32GB = 6999위엔(한국돈 약 140만원)

지금 장난하는거 맞지? 허허허....


1) 2년 노예계약
2년 노예계약을 하지 않는 대신에 아이폰 전용요금제를 선택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넘의 아이폰 전용요금제(차이나유니콤 정식3G서비스 요금)는 그지같다. 다른 3G와의 차이가 사실상 느껴지지 않다. 2년 노예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사용자의 흥미를 끌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무엇보다!

2) 홍콩판 iphone 들을 어쩔건데?
무엇보다 큰 문제는 차이나유니콤의 iphone은 wifi가 없다. 그래서 고자 iphone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것보다 큰 문제는 현재 홍콩쪽에서 들어오는 wifi가 있고, 팩토리언락(어떤 통신사든 사용할 수 있게 해킹한 폰)이 되어 있는 iphone 가격이 iPhone 3G 8GB가 3100위엔(62만원)이고, iPhone 3GS 16GB이 4800위엔(한국돈 96만원)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다.

홍콩버젼에 비해서 wifi도 없고 가격도 약 2000위엔(한국돈 40만원)이 비싼 차이나유니콤 iphone의 유일한 장점은 AS가 조금은 괜찮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도 그리 큰 차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시 생각해보아도 차이나 유니콤이 미친것 같다. -_-;; 애플과 300만대를 팔겠다고 계약했는데, 그것이 힘들 것 같으니까 삽질을 하는 걸까? 처음부터 애플전용 요금제를 싸게 풀렀으면 소동이 일어날 정도로 사람들이 미쳤을지도 모를 것을....wifi까지 없는 고자폰이 요금까지 지랄 같으니 이런 결과도 당연하다.

KT여. 차이나유니콤의 현재 상황을 열심히 분석하기를 바란다.



* 내일 취재차원에서 186(차이나유니콤 3G전용번호)을 구매하러 갑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이와 관한 108차원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제가 가는 곳은 중국의 용산인 중관촌이니 그런 일은...아마 없겠죠? 하하-_-;;;

과거 차이나유니콤을 통해서 중국에 정식 상륙하게 된 iPhone의 요금제가 말도 안된다고 살짝 설명했던 적이 있었다. (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의 미래는 어둡다., 차이나유니콤 정식3G서비스 요금루머) 하지만 오늘 나온 발표에 의하면 본인의 예상은 너무나 밝은 것이었다. 이건 거의 처참함의 극치였다.



동팡자오빠오(东方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중국 아이폰이 12일까지 상하이 지역에서 1000여대가 예약된 상태라고 상하이 차이나유니콤 밝혔다고 한다. (上海联通已预售近千部iPhone手机)

상하이는 중국대륙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가장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민감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유동인구를 제외하여도 1000만명은 훌쩍 넘어버리는 인구에서 딸랑 1000여대가 예약된 것이다. 물론 이는 아직 인터넷을 통한 예약주문일 뿐이지만, 아이폰 사용자층이 고급사용자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처참한 결과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사실 총칭(重庆)쪽에서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곳도 1000여대가 팔렸다고 한다. 총칭 역시 大인구가 3000만명을 훌쩍 넘는 대도시인데 말이다. 그런데 상하이나 총칭의 차이나유니콤 관계자는 이런 결과에 만족을 한다고 했다고 한다.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역시 가격이 비싸고, WIFI도 짤려나간 환관 iPhone을 구매할 바보들은 거의 없는 것이다.

앞으로 아이폰을 한국시장에 보급할 KT도 단지 아이폰 자체만의 매력만으로 승부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디까지나 박리다매의 정신으로 싼 가격에 많이 팔고, 데이타 사용료로 이익을 올린다는 계산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의 차이나유니콤과 같은 결말을 맞이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추가 소식
차이나 유니콤의 인터넷 예약이 10월 25일까지라고 방금 홈페이지에 공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10월 15일쯤에 나온다던 아이폰은 실제로는 10월 말쯤에나 공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혹은 차가운 흐름을 느낀 차이나 유니콤의 고민의 흔적일수도 있고요.


사실 그 외에 미리 유출된 차이나유니콤 iPhone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사용자들의 이야기들이 있는데, 일단 여기서 줄이겠다. IT신문쪽에 그에 관련된 글을 써야될 것 같아서 말이다. IT 신문쪽에 올라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아마 이번 금요일쯤?)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지금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아이폰에서는 이미 다양한 성인용 App 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한 수준이며, 제대로 아이폰의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한 게임을 소개 받았다. 그리고 느낌 소감은 딱 한마디!

그래!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아이폰용 변태게임이지!



PUFF!
Category : Entertainment
Released Set 24, 2009
Seller : BottleCube Inc
Version : 1.0 (iPhone OS 3.0 Tested)
27.9 MB
홈페이지 주소
APP Store 주소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바람을 불어서 치마를 들추면 된다. 그리고 바람의 강도에 따라서 치마가 올라가는 모습이 각기 다르다.아이폰에 장착되어 있는 마이크를 사용하는 재미있는 게임이다.[각주:1]

그리고 아이팟터치에는 마이크가 없지만, 터치로도 치마를 올릴 수 있으니...터치 유져분들도 컴온~~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바람으로 들추는 맛을 따라오기는 힘들듯 하다. 모든 바람 세기를 다 재현해보면 스페셜 항목이 나온다. 그렇다고 크게 야한건 아니고, 그냥 그 여성분의 프로필이나 다른 사진들이 나오는 정도이다.

아쉬운 점은 아직 여자 3분, 총 8장면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하지만 0.99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특히 남자끼리 있을 때 아이폰의 매력을 홍보하기에는 딱 좋을듯 하다. 후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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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동안 글을 안 쓰다가....쓴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니...-_-;;
....하지만 남자라면 본인에게 돌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음하하하...
..............중국전용 iphone apps 목록들이나 만들어 공개해야겠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에 대한 에세이도 구상만 해놓고 있다는-_


  1. 사실 이런류는 DS에서 이미 실험된 것이긴 하다. 그렇게 놀라워할만한 것은 아니지만...아이폰에서는 처음보는지라^^ [본문으로]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꿈이나 그렇겠지만 실감나는 리얼액션활극이었습니다. 그대로 영화로 찍거나 만화로 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꿈이었습니다. 일어나서 멍~한 상태인 순간에 그 꿈을 글로 옮겨적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그래도 심심풀이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학교다. 다들 검이 있다. 위험한 시대. 다들검을 가지고 마귀를 죽여야 한다. 나는 튀지도 그렇다고 왕따도 아닌 그냥 그런 학생. 갑자기 들린 긴급 대피령. 사람들과는 헤어지고, 내가 찾아간 곳은 한 폐허의 아파트. 그곳에서 나는 한명의 유쾌한 검수와 어머니와 같은 느낌의 낫을 무기로 싸우는 여검수와 같이 있게 된다. 그리고 옆에는 할어버지와 손자로 보이는 사람. 그리고 중성적인 한 사람.  그런데 그들이 피신해 있는 아파트까지 밀려오는 무서운 손길.  모두가 흩어진다.

어찌어찌하게 되어서 조그마한 공간에서 서로 먼저 통과하려고 순서를 암투하며 싸우는 현장. 남자 검수는 그곳을 먼저 통과하겠다고 하다가 싸움이 난다. 그러가다 밝혀지는 그의 사악한 과거. 사람들은 그를 광장으로 보내서 몇 백명이 검수들이 죽이도록 하고, 그런 사람에게 최초의 통과권을 주려고 한다.

미로를 헤매고, 그러다가 운동장으로 먼저 빠져나오고 상대쪽에 있는 녀석과 말싸움을 하다가 긴 검을 출구쪽으로 찔러서 비명이 꼬치로..


결국 말도 안되는 그의 검술에 다들 죽어가지만...그도 많이 지친 상태.
그때 맹주의 아버지가 그를 보다가 나선다. 그리고 시헙을 중지한다....................
..........................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며, 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제 내면세계는 대체-_-;;

또 다른 꿈 백업. 사실 하나 더 있지만...그때는 제 때 메모하지 않아서 까먹었음.

고만 고만 한 3인조 악당. 한명은 보스. 다른 한명은 기계치. 다른 이는 엘리트 아이폰 소지자. 그들은 조폭끼리의 싸움에서는 화려하게 활약하지만, 아이들 납치는 헐래헐래.

그러다 가난한 지방 학교 살리기 기금이 관리가 소홀한 것을 보고 훔치는데 계속 쫒아오는 차량. 대추격전. 마지막에 결국 잡히는데. 원래 그들이 도망친 곳이 바로 그 지방학교쪽.

차에서 내리는 보스의 옛부인. 지방학교 살리기 책임자가 그녀. 그래서 그 학교에서 오순도순 살았다?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역사과인것이 조금은 후회스러웠습니다. 책을 놔둘 곳이 없어서 침대에 쌓아두고 웅크리고 자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습니다. 쌓여 있는 책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잠을 깊게 잘 수 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결국 책장 3개를 들여놨습니다.



책은 일단 밀어넣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아직 정리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백배는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과거의 난장판을 보여드리는 것이겠지만...안타깝게도 그 난장판 사진이 없군요. 그 때의 제 방을 아시는 분은 정말 "깔끔해"졌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혹은 "그나마 사람이 살만해 졌다"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군요. 그 당시의 방은 그냥 여기저기 책들이 널려 있었고, 룸메이트의 책장까지 제 책들이 침투해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하하;;

어찌되었든 이제는 좀 인간답게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있는 책들은 계속 그쪽에 있어야 될 듯 하군요. 여유공간이 좀 생겨서 그쪽에서 몇십권정도는 가지고 올 수 있을 줄 알았건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런 책들의 난립을 보고도 제 방에 들어오고 싶다는 녀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녀석은 그나마 정리된 지금의 방이 아닌, 난장판의 과거의 방도 보았는데 말이지요. 음;;; 이해가 안됩니다;;;;;;




胡新生《乡饮酒礼与食犬风俗 - 《仪礼》酒会用牲制度的地域特征和文化渊源》《文史哲》2009年第5期。

후신셩(胡新生)은 현재 산동대학교 역사문화학원교수로 계시는 나름 유명하신 학자분. 그런데 이런 민속학이나 인류학적인 논문을 쓰실 줄이야…^^:::

내용 요약 : <의례-향음주례>와 관련 사료에서 나오는 개고기를 먹는 연회는 춘추전국시대를 포함한 주나라의 예가 아니며, 산동지역에서 행해졌던 상나라의 예를 이어받은 특수한 예법이다.

1-  향음주례의 처음에만 딱딱한 예법이 있을 뿐, 뒤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향음주례가 예법으로 다듬어지기 전의 원형을 나타내준다.

2-  주나라의 6대 희생품은 중요도순으로 말, 소, 양, 돼지, 개, 닭이고, 사계급이 먹었던 것이 개였던 만큼 그리 중요한 취급을 받지는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흔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의례에는 개고기를 중요시한다.

3-  춘추시대에 노나라에서만 두 가지 장례풍속이 함께 있으며, 사료적으로 은나라의 후손이 노나라로 흘러들어왔다고 볼 수 있고, 주나라의 보편적인 희생품과는 다르며, 의례가 노나라를 본거지로 하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집필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향례에서 개고기가 예로까지 승격된 것은 노나라 및 인근지역의 특수한 모습이다.


솔직히 전공하고 그리 상관없는데 심심풀이로 읽은 글이라서 특별히 문제를 찾아가면서 읽지 않았다. 위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지 않은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직접 찾아서 보시기를….재미있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역사학도로서의 즐거움은 아닐는지 살짝 고민;;)



중국학계에서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있었다라는 보도가 한국에 올라오고 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전에도 간혈적으로 알려지고는 하였었다. 그러나 본인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기에 그냥 넘기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드라큘라님의 요청이 있어서 간략하게??! 서술해보려고 한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본인은 국적이나 민족은 개나 줘버리라고 말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학문은 어디까지나 최대한 객관적이 되어야된다고 굳게 믿으며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각주:1].

보나마나 긴 장문의 글이 될 터이니 귀차니즘을 위한 요약본을 알려드리겠다.
진(秦)장성이 한반도까지 왔었는지 아니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정하기가 힘들다. 몇 안되는 문헌자료는 쉽게 반론을 제시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정확하다고 볼 수 있는 북한에 남아 있다는 흔적도 어디까지나 북한의 발표만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중국이나 한국의 어느 학자도 아직 실측을 했다는 말이 없다. 고로 아직 확실한 근거로 받아들일 수 없다. 고로 어느 쪽이든 증거부족이다.

조금만 더 자세한 것을 원하지만, 별 이상야시꾸리한 사료와 논문내용을 보고 싶지 않으신 분아래쪽의 5. 만리장성 논란을 가장 쉽게 풀어보자. 로 곧장 가시면 된다.


1. 어느 시대의 만리장성인가?
만리장성이라고 하면 진시황이 만들어서 계속 내려온 것으로 보통 생각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결코 그러하지 않다.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중국대륙을 통일하기 전에 조(趙)나라와 연(燕)나라에서 만들었던 성벽과 진(秦)나라의 장벽을 서로 연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존에 있던 여러 성벽들을 연결시킨 것이다.

또한 진시황 이후 한무제 전까지는 장성이 유지되기는 하지만[각주:2], 한무제의 북방공략이나 그 뒤의 다양한 상황으로 인하여 장성은 사실상의 기능을 상실한다. 그리고 명(明)대에 와서야 다시 재축공되어서 청대까지 유지되었다. 그리고 명대나 청대의 장성의 동쪽끝은 분명히 산해관(山海关)으로 되어있다. 고로 현재에 남아 있는 만리장성 단지 명청대의 장성이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만리장성이 아니다.

현재의 문제는
진(秦)나라의 장성인 것이다.[각주:3]

그 외에 만리장성의 역할에 대한 해석도 문제로 남아 있다. 보통 만리장성은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을 갈라놓는 분기점이라고 알고 있다. 또한 외부의 세력을 막는 방벽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장성은 농경분기점 훨씬 위쪽에 존재하며, 만들어진 시기에도 커다란 목장울타리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사전략적으로 보아서 가느다란 선으로 방어하여 외부의 적을 막는 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것인지는 마지노선의 예[각주:4]를 볼 것도 없이, 중국대륙의 역사 내내 제대로 북방민족을 막은 적이 없다는 것으로 확실히 증명된다고 하겠다. 이에 대한 잡설은 The Origins of the Great Wall을 참고하기 바란다.


2. 중국의 진(秦)장성에 대한 이야기들.
1- 중국 교과서에서의 진(秦)장성

因地形,用制塞 ,起临洮,至辽东,延袤万余里[각주:5] : 지형에 따라 험준한 곳에 요새를 세워 임조(临洮)에서부터 요동(辽东)까지 이르렀는데, 그 길이가 만여리였다.

중국교과서에서 보이는 진장성지도



2- 진(秦)장성에 대한 사료들
(1)《史記•蒙恬列傳[각주:6]》 :始皇二十六年,使蒙恬將三十萬眾北逐戎、狄,收河南,築長城,因地形用險制塞,起臨洮至遼東,延袤萬余里。
진시황 26년, 몽염을 시켜 30만명을 이끌고 북쪽에서 융과 적을 내쫒고, 하남을 회복하게 하였으며, 장성을 축조하게 하였다. 지형을 따라 험준한 곳에 요새를 세워 임조에서 요동에 까지 이르렀으며, 전체 길이가 만여리였다.<사기-몽염열전>

(2)《〈水經•河水〉注[각주:7]》 :始皇令太子扶蘇與蒙恬築長城,起自臨洮,至於碣石。
진시황은 태자 부소와 몽염을 시켜서 장성을 축조하게 하였다. 임조에서 시작하여 갈석에 이르렀다. <수경-하수주>

(3) 《通典•高句麗傳[각주:8]》 :碣石山,在漢樂浪郡遂城縣,長城起於此山。
갈석산은 한나라 낙랑군 수성현에 있었다. 장성이 이 산에서 시작한다.<통전-고구려전>

(4) 《史記•朝鮮列傳》:漢興,為其逺難守,復修遼東故塞,至浿水為界。
한나라가 일어선 뒤 (조선?)이 멀고 지키기 어려웠음으로 요동의 옛 요새를 수리하여 그 경계가 패수에 이르렀다.

(5) 《三國志•魏志•東夷傳[각주:9]》注 :“《魏略》曰:昔箕子之後朝鮮侯……。及秦並天下,使蒙恬築長城,到遼東。時朝鮮王否立,畏秦襲之,略服屬秦,不肯朝會。否死,其子準立。二十餘年而陳、項起,天下亂,燕、齊、趙民愁苦,稍稍亡往準,準乃置之於西方。及漢以盧綰為燕王,朝鮮與燕界于溴水。
<위략>에서 말하기를 : "기자의 후손인 조선후는..........진나라가 천하를 병합하고, 몽염으로 하여금 요동까지 장성을 쌓도록 하였다. 그 때 조선왕 부가 즉위하였는데, 진나라의 공격을 두려워 하여서, 전략적으로 진에 복속하는 척하였으나 조회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부가 죽은 뒤 그 아들 준이 즉위하였다. 20여년에 진승과 항우의 난이 일어나서 천하가 혼란스러웠고, 연과 제 그리고 조의 백성들은 고난를 걱정하여 점점 준에게 도망쳤고, 준은 그들은 서쪽에 배치하였다. 한나라가 노관을 연왕으로 삼자 조선은 연나라와 패수로 경계를 삼게 되었다.


3- 중국학자의 분석
3.1 담기양(譚其驤[각주:10])
《秦郡界址考[각주:11]》 에서 위의 (4)와 (5)을 근거로 장성이 수성현(지금의 평양서남지역)에서 시작하였다고 비정하였다. 비록 해당 기록이 한나라 초기의 기록이지만, 진나라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았다. 

중국역사지도집의 진영토(2권 10쪽)

연의 장성위치 (중국역사지도집 2권 42쪽)



3.2. 왕국량(王國良), 고힐강(顧頡剛), 사념해(史念海)
1930년 왕국량이 집필한 《中國長城沿革考》을 기초로 고힐강가 시작하여 사념해가 완성한 《中国疆域沿革史[각주:12]》에서는 위의 (1)과 (2)을 근거로 장성이 갈석에 있으며, 갈석은 현재의 조선평양남족이라고 주장하였다.

전국시대지도 (中国疆域沿革考 56~47)


진통일 지도 中国疆域沿革考 60-61


사념해는 담기양의 설과는 다르게 연나라 장성이 압록강을 넘어 청천강(평양근처)에 이르지 않고, 압록강까지만 그리고 있다. 이는 다른것이 아니고 연나라 장성이 압록강을 넘어서 청천강에 이른다는 문헌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진나라의 장성이 기존의 연장성을 연장-수리한 것인 점을 생각하면 담기양의 설도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문헌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념해는 담기양과 다르게 생각했다.

3.3. 현재의 연구상황[각주:13]
과거의 담기양이나 사념해는 어디까지나 문헌에 남아 있는 내용으로 추측을 하였지만, 그 뒤에 중국학자들은 고고학적 유물을 바탕으로 과거의 연구를 보강하고 있다. 특히 阎忠의 경우 조선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朝鮮社會科學院考古研究所)와 역사연구와 문화보존연구소(歷史研究和文化保存研究所)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성벽유적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다.

阎忠:《燕北长城考》,《社会科学战线》1995年第2期。


그는 북한의 보고서를 인용하여서 북한에 장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보고서에서는 진나라가 아닌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성의 아래쪽에서 진나라의 유물을 발견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성벽의 기초 위에 훗날 다시 축공했음을 의미하며, 그 아래에 있는 진나라 유물은 기존의 성벽이 진나라의 장성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아래쪽에서 다시 서술하도록 하겠다.

그 외의 고고학적 유물을 토대로한 연구로는 평양에서 출토되는 과(戈)[각주:14]와 동모(銅矛)을 근거로 해당 지역까지 장성이 뻗어있었던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각주:15].


4. 한국의 진(秦)장성에 대한 이야기들.
1- 매체보도.
진나라의 장성인지 연나라의 장성인지 명나라의 장성인지도 구별하지 않고, 어떠한 근거가 있는지도 제대로 말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중국은 우리를 침범하는 나쁜넘이라고 규정하며, 신문기사의 객관성을 침해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감정적인 어투로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바보스러운 신문이 대다수임. 정신 좀 차리지? ^^

2- 한국 학자들의 분석
2.1. 이병도
낙랑군 수성현을 황해도 수안(
遂安)으로 비정하였다. 그러나 수성현에서 만리장성이 시작되었다는 말은 "맹랑한 설", 다시 말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부정하고 있다[각주:16]. 잠시 우리의 위대한 환빠님들을 비웃어주자면... 최근 이덕일씨가 이병도의 설을 왜곡하여 "만리장성이 황해도 수안에서 시작되었다"라고 주장한듯이 쓰고 있다[각주:17]. 자네들이 이병도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상대말을 이딴식으로 왜곡하냐? -_-

2.2. 윤내현[각주:18]
사료 (1)의 요동이 난하(灤河)의 동쪽이며, 사료 (2)의 갈석이 난하 하류의 창려현(昌黎縣)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결론적으로 한사군(漢四郡)가운데 낙랑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것이 아니게 된다. 이 의견은 중국의 이건재(
李健才)에 의해서 반박[각주:19]당한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일단 생략.

2.3. 그 외[각주:20].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음하하하;;; 혹시 그 외의 연구성과가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란다. 단. 환빠식의 원문사료나 고고학적 자료는 개무시하는 식의 논문은 무시하도록 하겠다.



5.
만리장성 논란을 가장 쉽게 풀어보자.
관련 전공자들은 위의 말만 들어도 어떤 상황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공자들이지 일반인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최대한 쉬운 말로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정리하도록 하겠다.

문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5.1.
碣石(갈석)은 어디인가?
중국학자들은 갈석을 평양근처로 비정하였다. 그러나 현재 중국대륙에 남아 있는 갈석이라는 지명만 한군데가 아니다. 특히 현재의 하북성진황도시창려현(河北省秦皇岛市昌黎县)은 산해관과 근접한 지역인데 갈석이라고 불렸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갈석이 평양근처라고 말하기는 증거로서 합당하지 않으며, 현재에는 다만 방증으로 사용될 뿐이다.

쉽게 예를 들면 "산동"이라는 산의 동쪽에 있다는 지명이 한국에는 넘쳐흐른다. 전남에도 산동이라는 지명이 있고, 경북에도 있고, 경남에도 있다. 그런데 훗날 어떤 이가 산동이니 했으니 무조건 전남에 있는 산동이라고 하면 웃기지 않은가? 왜냐하면 경북이나 경남에 있는 산동일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재 상황이 그렇다.


5.2. 漢樂浪郡遂城縣(한 낙랑군 수성현)은 어디인가?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냐는 문제 자체부터가 아직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확하게 말해서 서로 제대로 된 증거가 불충분하여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낙랑의 중심지라고 불리우는 평양이 현재 양측 학자 모두 출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북한의 영토라는 점도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러니 낙랑군의 수성현이 어디인지는 더욱 더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 고로 수성현을 증거로 삼기에는 부족하며, 역시 방증으로만 사용될 수 있을 뿐이다.

위의 산동의 예보다 한 술 더 뜨는 문제이다.


5.3. 浿水(패수)는 어디인가?
중국이든 한국이든 논문싸이트에서 "패수"라고 입력하고 내용들을 살펴보면 당신을 놀라거나 짜증을 낼 것이라고 장담한다. 각각 패수라고 말하는 곳들이 천차만별이다. 한강부터 시작해서 북쪽으로 청천강, 압록강, 요수등등등.......사실상 베이징과 서울사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하천을 패수라고 각기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패수가 청천강이라는 중국 만리장성설의 증거는 휘청거릴 수 밖에 없다.

위의 산동의 예의 극대화라고 보면 된다.


5.4. 평양근처에서 발견되는 진나라 유물을 어떻게 해석해야되는가?
한반도에서는 서역의 유물까지 발견된다. 고대라고 움직임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활발한 무역활동 및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고로 몇 조각의 유물만으로 장성을 비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예 유물에 "이곳에서 장성을 지었음"이라는 글자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유물로는 장성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 역시 방증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이 하회탈을 들고서 이탈리아에 갔다. 그리고 이탈리아 친구에게 선물을 해 주었다. 나중에 발견한 하회탈을 보고 한국의 영토가 이탈리아까지 있었다고 확정하는게 말이 되는가? 혹은 한국의 무기는 지금 계속 수출되고 있는데, 이것이 남아프리카에 수출되었다고 하자. 나중에 남아프리카쪽에서 그 무기를 발견하면 한국의 영토가 남아프리카에 이르렀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그와 같은 것이다.


5.5 북한에 남아 있는 성벽유적을 어떻게 해석해야되는가?
이 논쟁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북한에 남아 있는 성벽유적이다. 문제는 이넘의 성벽유적을 직접 시찰한 사람이 한국학자든 중국학자든 없.다.는.것.이.다[각주:21]. 단지 북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믿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북한의 보고서는 그리 믿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

고고학적인 기술력 자체가 제대로 지표조사를 할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준이며, 단군묘를 비롯해서 체제유지를 위해서 누가봐도 "만들어낸 고고학적 자료"을 이야기하는 곳을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본인으로서는 못하겠다.

이렇게 불안정한 "성벽유적"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을 마냥 믿을 수는 없다.

쉽게 다시 설명하면 성벽유적 자체는 정말 강력한 유물이다. 여기서의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친구 중에 공부도 못하고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는 인간이 있다고 해보자. 그 녀석이 갑자기 "공룡의 화석"을 찾았다고 말을 한다. 그럼 일단 공룡이 먼지나 알런지 의심할 것이고, 설사 공룡의 화석을 안다고 생각하여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것이다. 그래서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지 않고, "구라지? 뻥까지마!"라고 할 것이다.


6. 결론
본인으로서는 지금의 증거로는 어떠한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단지 만약 북한에 정말 성벽유적이 남아 있다면, 만리장성의 평양시작설은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다. 반대로 북한에 성벽유적이 없다면 반대로 평양시작설은 대폭 약해질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 아무도 북한의 성벽유적을 조사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애국주의나 민족주의를 말하면서 "어디서 감히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왔느냐!"라고 하는 인간들은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건지? 혹은 공부라는 것을 하는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여러 증거들이 평양까지 왔다고 입증이 되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도록~" 평양까지 온 것이다. 그리고 여러 증거들이 평양까지 온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침 튀기면서 말하지 않아도 평양까지 오지 않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정신 좀 차리라고요^^

이 글에 대해서 원문사료나 증거 없는 "비난"은 상대하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논리와 증거를 갖춘 "비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익명의 힘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익명의 강력한 힘을 악용하는 쓰레기들에게는 무시라는 최후의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자료협조를 해주신
劉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그 분의 자료를 되도록 쉽게 풀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감사!!! 그리고 이 블로그에 오는 역사관련 분들이여. 괜히 조용히 보지만 말고 언제든지 어떤 주제로든 글을 써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 익명으로라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해요^^::::


끝난 줄 알았는데.....밥 먹기전 눈에 들어온 조선일보가 문제였다.....
7. 명나라 장성도 문제라고?
(조선일보)중(中) "만리장성, 압록강까지다" 선언(기존보다 2500㎞ 늘려… 고구려 세력권 편입 의도… 韓·中 역사분쟁 재연될듯) 이라고 우리의 베이징 특파원 최유식 기자님이 올려주셨다. 본인 최유식 기자님에 대해서 참고참고 언급 안할려고 했는데...제발 기사 좀 제대로 써주었으면 한다. 중국 뉴스에 뜬 것을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고 무조건 번역질해서 기사쓰면 좋으신가?

위의 내용은 중국의 "명나라 만리장성"이 압록강까지 닿았다고 중국에서 주장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의 최유식 기자님은 해당 단체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사도 안한 것이 분명하며, 관련 논문들을 본 적도 없는 것이 거의 확실히 된다.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는 기자의 기본이 아니었던가? 아! 그리고 맨 처음에 언급했다싶이 연장성, 진장성, 한장성, 명장성, 청장성을 구별하지 않고 그냥 만리장성으로 해주고 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니 넘기겠다^^

그리고 대체 명장성과 고구려가 먼 상관인가? 기사의 본분은 사실 전달이라는 것을 초년병시절에 배우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명장성이 압록강까지 갔다는 것은 90년대부터 있던 이야기다. 단지 어이가 없을 뿐이어서 학계에서도 그냥 씹고 있었을 뿐이지. 물론 자료 조사 안했을 우리의 최.유.식. 기자님은 모르고 있으셨겠지...^^

가장 간단히 요약해보겠다. 명장성이 압록강까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환빠와 거의 동일 선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고 보면 된다. 어느 나라나 어떻게든 역사를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부풀리고 축소하고 비틀어서 자위행위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왠만하면 무시해주자.

1. 장성학회(长城学会)
최유식 기자님이 배끼신 기사의 원문(万里长城东端起点圆桌会议召开)을 보면 너무나 쉽게 보이듯이, 일련의 행사들은 어디까지나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삽질의 한 모습에 불과하다. 이정도는 충분히 아셨을 텐데 깨끗이 무시해준 최유식 기자님 만세!

그런데 본인은 장성학회가 머하는 곳인지 궁금해졌다. 中国长城网에서 장성학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름답고 화려하지 않은가? 그리고 본인의 경험적으로 학술활동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화려한 홈페이지 못 만든다. 찾아봐라. 이렇게 화려한 학술적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지. 그들의 활동을 살펴보면 제대로 된 학술활동은 보이지 않고, 단지 만리장성과 연결된 지방과의 관광사업으로 도배되어 있다.

이런 장성학회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아시리라 본다.


2. 중국에서의 관련 논문

1.1. 《明长城东端起点——虎山关》[각주:22]나 《虎山长城》[각주:23]와 같은 사료없고, 논리도 없고, 증거도 없고, 인용도 없는 환빠들이 생각나는 놀라운 논문들이 산더미 -_-

1.2. 薛景平《辽宁境内明长城考察发掘的重大成果》《辽宁大学学报(哲学社会科学版》1995 : 무려 고고학 보고서이다. 그리고 건축복원도나 단면도 하나 없는 무려! 고고학 보고서이다. 본인 이따위 글을 무려 고고학 보고서로 인정해야되는 것으로 고민중이다. -_-;;;

1.3. 刁余文《长城虎山关》《上海集邮》1998/07 : 무려 사료인용이 있다. 그러나 주석따위는 가볍게 없고, 다 합쳐야 천자가 겨우 넘을 듯한 글이다. 그래도 그나마 "학술논문"으로 보인다...어디까지나 그나마이지만;;; 그래서 여기서 인용한 사료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3. 사료로서의 명장성 동쪽끝[각주:24]
2.1.《明史卷九十一志第六十七 兵三 邊防》: 东起鸭绿,西抵嘉峪, 绵亘万里, 分地守御
동쪽으로는 압록강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는 가욕에 이르는 곳을 만리에 걸쳐 서로 이어지게 각 지역별로 수비하였다.

2.2. 《明宪宗实录》: 成化十五年六月修筑东路自开原抵鸭绿江边墙[각주:25]
성화15년 6월, 개원에서 압록강에 이르는 동쪽길의 벽을 수리-축공하였다


4. 사료분석
2.2.는 인터넷에서 원문 대조를 할 수 없기에 일단 넘기겠다. 문제가 되는 것은 2.1.에 있는 구절이다. 저것만 놓고 보면 장성이 압록강에서 가욕관까지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원래 원문을 보면 살짝 어이가 없어진다.

元人北歸 屢謀興復 永樂遷都北平 三面近塞 正統以後 敵患日多 故終明之世 邊防甚重 東起鴨綠 西抵嘉峪 綿亙萬里 分地守禦

원사람들이 북쪽으로 돌아가고 여러차례 돌아올 것을 도모하였다. 연락은 북평으로 수도를 옮겼는데 삼면이 변방과 가깝다 보니 정통 이후에는 방어에 고충이 심해졌다. 그래서 명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변방의 방어를 매우 중시하였다. 동쪽으로는 압록강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는 가욕에 이르는 곳을 만리에 걸쳐 서로 이어지게 각 지역별로 수비하였다. (막번역임.)

해당 내용은 만리장성과 상관이 없으며, 어디까지나 명나라의 변경방어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런 내용을 가지고 압록강에서 시작했다고 하는 것은 신빙성이 상당히 약하다고 하겠다. 그 뿐만이 아니라 명사의 다른 부분을 보면[각주:26], 비록 압록강부터 가욕관까지라고 수비범위를 지정하였으나, 실질적으로는 현재의 베이징지역에 수비가 밀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명나라가 건국했지만, 몽원의 세력은 아직 몽골지역에 남아 있었으며, 명나라 중후반기까지 계속 골치거리가 된다. 또한 몽원은 어디까지나 청나라에 의해서 밀려나게 되고, 청나라의 세력이 요동을 중심으로 뻗어나가서 결국 명나라를 멸망시켜버리고 만다. 이 상황에서 요동지역에 명장성이 항시적으로 있었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단지 간혈적으로 명의 세력이 요동에 이르렀을지는 모르지만, 장성과 같이 반영구적인 방어기지를 세울 정도의 확장은 정황상 불가능하였다.

최소한 현재 중국의 교과서에서는 명장성이 어디까지나 산해관까지만 그려져 있을 뿐이다. 중국의 주류 의견이 아닌 것이다. 주변에 중국친구가 있다면 한 번 물어보라. 명장성의 동쪽 끝이 어디인지를....


양쪽에서도 비주류인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의 이야기를 한중 양국의 매체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소개하면서 쓸데 없이 양측 모두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될까? 미디어는 팔리는 화제성보다는 사실에 대한 집착을 해야되는 것이 이상이 아니었나? 아무리 현실이 시궁창이어도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다.


  1. 고로 이 글은 한국측이나 중국측이나 어느 쪽에서도 욕 먹기 딱 좋은 글일 것이다. 후-_ [본문으로]
  2. 실질적으로는 방어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서는 본문에 있는 링크를 참고. [본문으로]
  3. 의외로 이 것을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본문으로]
  4. 프랑스가 독일을 상대로 만들어두었지만 독일이 우회기동하여 마지노선자체를 상대하지 않아서 바보스러운 방어전략으로 이름을 날렸음. [본문으로]
  5. 人民教育出版社歷史室編著:《中國古代史》全一冊,人民教育出版社,2007年3月第2版。(p22~p23) [본문으로]
  6. 한대(BC 2세기 중엽) 사마천의 기록. [본문으로]
  7. 위진남북조의 酈道元의 [본문으로]
  8. 당나라 두우(杜佑)의 기록. 《太康三年地記》, 《晋書•地理志》에도 비슷한 기록이 있음. [본문으로]
  9. 위진남북조의 배송지(裴松之)이 위략을 인용한 [본문으로]
  10. 중국의 유명 역사지리학자. 중국역사지도의 주편자. [본문으로]
  11. 《长水集》上,北京:人民出版社,1987年7月,第16页 [본문으로]
  12. 《中国疆域沿革考》,北京:商务印书馆,1999年7月,第68~69页 [본문으로]
  13. 阎忠:《燕北长城考》,《社会科学战线》1995年第2期。冯永谦:《辽东地区燕秦汉文化与古长城考》,《辽宁省本溪、丹东地区考古学术讨论会文集》,1985年。王德柱:《鸭绿江畔发现燕秦汉长城东段遗迹》,《中国文物报》1991年5月19日。李文信:《中国北部长城沿革考》,《社会科学辑刊》1979年创刊号。李殿福:《东北境内燕秦长城考》,《黑龙江文物丛刊》1982年第1期。刘子敏:《战国秦汉时期辽东郡东部边界考》,《社会科学战线》1996年第5期。冯永谦:《东北古长城考辨》,《东北亚历史与文化》,辽沈书社,1992年。 [본문으로]
  14. 곽말약(郭沫若)의 《금문총고(金文叢考)》 [본문으로]
  15. 25년상군수과(二十五年上郡守戈)가 진시황25년 진나라 상군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을 들어 평양에 진주했었다는 근거로 사용. 또 三年相邦呂不韋造, 上郡守……라는 글이 세겨져 있는 동모를 통해서도 이야기된다. 그 외에도 문양이나 기타 출토유물이 이야기되어진다. [본문으로]
  16.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년. [본문으로]
  17. 이덕일,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역사의아침, 2006년. [본문으로]
  18. 윤내현, <漢四郡의 樂浪郡과 平壤의 樂浪>, <<韓國學報>>41, 1985년. [본문으로]
  19. 《评汉乐浪郡在今辽河以西说》 [본문으로]
  20. 이성규, <중국군현으로서의 낙랑>, <<낙랑문화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07년.이병두, <낙랑군현 위치고>, <<한국학보>>55, 1989년. [본문으로]
  21. 북한과의 교류가 중요한 이유도 이것이다. 막말로 지금 상황에서 직접가서 본 사람이 큰 소리 칠 수 있으리라 본다 -_-;;; [본문으로]
  22. 张安阳《明长城东端起点——虎山关》《民主》 [본문으로]
  23. 栾德君《虎山长城》《满族文学》08/03 [본문으로]
  24. 조사하면서 알았는데, 한국의 환빠들은 참 순진한 수준이라고 보인다. 이쪽은 본문에 분명히 있다. 단지 앞 뒤 문장을 꼭 봐야되지만... [본문으로]
  25. (해당책은 인터넷에서 원문을 찾을 수가 없었음, 확인해야되는데 귀찮아서 패스. 어차피 말도 안되는걸 굳이 찾으려 할 필요 자체가 없음. [본문으로]
  26. 《明史》卷一百十三志八十七 明幅員綿邈東起鴨綠西抵嘉峪為邊者九千餘里成祖即北平建都碣石冀北扆山負海塞垣聯絡據乎要險居庸為京北門隸于昌平密邇薊州薊昌俱畿内要地故不稱鎮薊之稱鎭自嘉靖庚戍昌之稱鎮自嘉靖庚申皆世宗所建置... [본문으로]
10월 1일부터 차이나유니콤은 아이폰에 대한 예약을 받기로 하였다. 아직 정확한 출시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0월 1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 정책에서 결국 조절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28일 발표로는 아이폰에 대한 요금제는 돈을 미리 지불하는 방식과 고객이 기계를 구매하는 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돈을 미리 지불하는 방식만이 발표되었는데, 5999위엔(한국돈 120만원)을 먼저 지불하면 아이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매달 최소 586위엔(11만원)이나 886위엔(16만원)을 지불하여야 한다. 당신이라면 구매하고 싶은가?

또한 고객이 기계를 구매하고 차이나유니콤의 서비스와 연결시키는 방식에 대한 요금은 발표조차 되지 않았다. 단지 "시장가격"이라는 코맨트만이 있었을 뿐이다. 이 말이 나온다. 장난하냐?

계산을 해보자.
  홍콩버젼 iPhone 3GS       4999위엔
+  66위엔 학생3G세트×24개월    1584위엔
=비정식 iPhone으로 차이나유니콤의 3G을 사용할 경우 3G  6583위엔< 6999위엔

차이는 416위엔이 나온다. 약 8만원이다. 문제는 이 8만원을 아끼려면 WIFI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자유롭게 번호를 바꾸지 못하는 노예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본인으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8만원 더 내고 자유의 몸으로 살겠다.

또한 위의 가격은 어디까지나 고급화전략으로 비싼요금을 자랑하는 차이나유니콤의 가격일뿐이다. 경쟁회사들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고, 저가전략을 구사하는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30위엔 세트까지 있는 상황에서 결코 싸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딱 두마디만 하겠다.
중국에 계신 분들. 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을 사느니 홍콩버젼을 사십시오.
한국에 계신 분들. KT가 차이나 유니콤같은 삽질을 하지 않기를 기원하십시오-_



베이징 지하철 4호선이 드디어 오늘(28일) 오후 3시를 기하여 개통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역대 모든 베이징 지하철이28일날 개통을 하였는데, 이번만 25일에 개통된다는 루머가 돌아서 의아해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28일날 개통하고 있습니다.단지 8을 좋아한다면 8일날 개통하는 것도 괜찮을 터인데 굳이 매번 28일에 개통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냥 우연인지. 아니면어떤 이유가 있는지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진에 설명을 붙이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한국이라면 날로 먹는다고 하시겠지만, 여긴 중국입니다. 인터넷 속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와의 연결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업로드만 2번을 했습니다. 에휴....

이번에 만들어진 4호선과 실제 지도를 합쳐놓은 것입니다. 베이징의 북서쪽에서 시내를 관통해서 남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베이징 지하철 계획을 정리해놓은 지도입니다. 베이징도 나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번호들이 지멋대로라고요? 나름 의미가 있답니다. 10번대는 주변에서 다니는 선입니다. 그리고 10번 아래쪽의 선은 시내를 관통합니다. 간단하죠? ^^::



이제 모험 시작이닷!!!
이번 4호선은 각 역마다 독특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각 역에서 내려서 관광을 해야하겠지만, 제가 그렇게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북경대학교에서 곧장 국가도서관으로 갔습니다.

북경대학교 동문역의 입구입니다. 오랜만에 북경대 동문 앞이 깨끗하군요. 그 동안 공사로 인하여 너절불했는데 말이죠.

드디어 그 동안 외부만을 보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참고로 역의 외부모습은 다른 역도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번에도 중국답지 않게 매우 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비교해서 상당히 좁은 모습을 보여주며, 내려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터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매표소가 투명으로 잘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표원도 상당히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표를 건내주고 있습니다. 무려 "툭 던져주기"가 없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4호선의 서비스를 기대하라고 했더니 정말 좋군요.

무려 내일 새벽5시부터 5호선개통관련 특별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거 밤새라는거 맞죠?;;;;

여전히 존재하는...아니 더 화려해진 보안검색대입니다. 결국 인도처럼 중국도 지하철에 보안설비를 아예 당연히 설치해버리는군요. 참....안전하게 느껴지겠습니다.(참고로 음료와 같은 경우 따로 액체측정기를 통과해야됩니다. 나이스하죠? -_)

이것이 바로 액체검사기. 이거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4호선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하면, 지하철 안에 현금인출기(ATM)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른 지하철로도 확대되기를 바래본다.



제복 퍼레이드
이쯤에서 쉬어가는 의미에서 제복 퍼레이드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리 미모의 분은 아닙니다. 그래도 평균은 하신다고 주장해봅니다. 그만큼 친절하셨습니다. ^^:::

남자 직원의 복장입니다. 역시 제복은 무엇인가 로망이 있습니다.

경비요원의 제복입니다. 무슨 특공대가 따로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불안하게 느껴지는군요.




북경대학교 벽화
북경대학교에 있는 특색있는 벽화입니다. 해당 벽화는 A출입구쪽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출입구는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북경대를 대표하는 一塌糊涂...아..아니;; 一塔湖图(하나의 탑과 하나의 호수와 하나의 도서관)을 모두 형상화해놓았고, 가운데에는 북경대의 사진촬영 명소인 서문을 그려놓았습니다.

북경대 기념촬영에서 빠지지 않는

아시아 대학교중에서 가장 많은 장서량을 자랑하는 북경대도서관. 특히 역사학쪽 고서들이 널려 있다.

보야탑과 미명호의 전경이다. 북대인들이 졸업 다시 보고 싶은 모습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지하철 내부 풍경

안전막이 있고, 곳곳에 티비가 설치되어 있다. 안전막 안쪽에는 감응장치가 있어서 문틈에 무엇인가 끼어있으면 자동으로 전동차가 정지한다고 한다.

또 다른 컷~~

반대편. 한자 빼고 한국지하철과 큰 차이점은 느낄 수 없다. 단지. 좁다. 중국 지하철들은 왜이리 다들 좁아터진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덕분에 출퇴근시간만 되면 난리가 난다.

철로된 의자다. 좀 차갑다.







지하철 내부 모습

이제 탑승해보자. 안에 들어가는 저 분은 난 결코 모르는 분이시다.후후....


안쪽은 저 멀리 끝까지 보이도록 통로부분에 따로 출입문이 없는 형태로 되어 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 전체적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누리는것 같다.

자리는 딱딱하게 되어있다.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양측의 폭이 좁다. 다리만 뻗어도 서로 맞닿게 된다. 이래서야 13호선의 경험으로는 붐비는 시간에는 난리가 난다.


저기 서 계신 분은 키가 178정도 된다. 좀 구부리고 있지만, 차량이 좁음을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출입문이다.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하나....왠지 무서워 보이는 건 본인뿐이려나....

여기에도 물론 TV가 있었다. 문제는 소리가 좀 조그마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았다. 이래서야;;; 사실상 듣지 못한다;;





국가도서관의 특색 있는 벽화

거대한 벽화이다. 실제로 글자를 조각해넣었다. 왼쪽부터 중국에서 발견된 문자들이 점차 현재로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101010이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제 전산화로 넘어간다는 소리이다.


갑골문도 이렇게 재현해주는 센스.



중국 국가도서관의 4대 보물이라고 하는 《赵城金藏》、《敦煌古卷》、《永乐大典》、《四库全书》이 각각 쓰여져 있다. 위의 경우 敦煌古卷인데...글씨가...본인으로서는 거의 판복불가였다. 본인은 한글도 날려쓰면 못 읽는단 말이다. -_-;;;


지하철 화장실탐방

화장실 들어가는 문부터가 에러다. 자동문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저런 문이면 손을 딱는 의미가 없지 않나???

그냥 그런 수준이다. 이제 막 사용해서 깨끗해보였으나...사람들이 많아지면 환기가 제대로 될런지 의심스럽다.

편기는 앉아쏴 자세용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 화장실이다. 이곳은 들어가는 문부터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성인남자가 잘 열지 못한 것을 장애인이 얼마나 잘 열 수 있을까? 내부는 그럭저럭....




총평 :
새로 만든 지하철은 분명히 달랐다. 시설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상당히 좋았다. 첫날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중국의 개똥같은 서비스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엇이든 묻는 것에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단지 출구안내나 화장실문 설계를 비롯한 사소한 것들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옅보였다. 앞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감명받은?! 서비스태도를 깍아먹는 요소였다.




4호선개통기념표 구매현장!!!
전 미쳤습니다. 음하하하...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혼자서라면 안 샀을 겁니다.
그런데....그런데...인생은 원래 꼬이라고 있나요? 음하하하...유표형!! 잊지 않겠습니다.

4시 반에 기숙사에서 출발했습니다. 5시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이미 100미터의 줄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그로부터 한시간이 넘게 지난다음에야 찍을 수 있었던 모습입니다. 그 동안...저와 유표형은 미쳐갔습니다.

줄을 서면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제 번호는 429번이었습니다. 이 세트는 낱게에 180위엔이고, 세트로 360위엔이라는 소식과 한사람당 2세트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 그리고 한 세트를 사면 "안녕 조국아" 기념휘장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결국 구매하게 된 상품입니다. 왼쪽에 안녕 조국아~ 휘장이 보이는군요.

제가 위와 같이 사진을 찍고 있자. 거기 있던 스탭이 와서는 이렇게 해야된답니다. 여러분도 홍콩과 베이징이 서로 이어진 무지개가 보이십니까? (-_ 어쩌라고)

내부의 모습입니다. 베이징 남부기차역, 서단, 국가도서관, 북경대학교, 원명원, 서원역의 상징물이 있었습니다. 사실 놀라운 것은 북경대학교 카드였습니다. 그리 큰 역도 아닌데 당당하게 있는 저 모습은 역시 간판은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_ (제 말을 잘 곱씹어주시길)

홍콩쪽입니다. 별다른 설명도 없고....참..그렇군요......홍콩의 유명지를 소개한것 같은데....알리가 없습니다.

북경대학교 카드를 확대해서 찍은 것입니다. 북경대의 상징인 보야탑이 보이는군요.



해당 카드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베이징만 180위엔이고, 그 안에 6장의 카드가 들어가 있으니 한장당 30위엔짜리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런데 딸랑 2위엔인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 소장가치를 생각하면 어이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해당 카드는 2009년 12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지만...과연 사용할 인간이 있기는 할런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갑자기 미쳐서 이것을 구매하기는 했지만, 최소 2배의 가격을 받고서 팔 생각입니다. 어차피 전 책을 소장하기도 버거운데 이런 것까지 있으면 골치만 아프니까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는 원가인 360위엔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밥+술쏘기 혹은 500위엔에 모시겠습니다^^::::



베이징 4호선이 예상대로 28일날 개통을 했습니다. 원래는 25일날 개통한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역대 베이징에서 개통한 지하철답게 28일날 개통을 하였습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였고, 오후 3시부터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긴급소식으로 올려놓고, 저도 타러 갔다 와야겠습니다. 국가도서관에 갈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갔다와야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4호선의 개통은 국가도서관하기 편해졌다라는 것뿐인지라...^^::::

차이나 유니콤이 28일 오후을 기하여 10월 1일까지의 3G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아이폰전용 요금표도 나왔다. 그리고 정식서비스을 위한 새로운 요금표가 출시된다고 한다.


그 전에 현재 노출되었다는 리엔통버젼 아이폰사진을 공개해드리겠다. 욕나옵니다.

대체 엣찌있는 아이폰의 뒷면에 저 무슨 망측한 짓이란 말인가! 실험버젼이어서 일단 외부에 붙인 것일뿐이기를 빕니다. 물론 아이폰이 분리가 애매해서 중국정부의 "무선접속허가표"을 안에다가 붙이기도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저건 아니란 말이다!!! (정말 저대로 나온다면, 본인 중관촌에서 파는 홍콩계열 아이폰을 지른 것을 가슴 깊이 행복해할 것이다.)


1) 표준 3G 서비스요금
기본적은 3G서비스는 96위엔(2만원)에서 886위엔(17만원)까지로 총 9단계가 있다고 한다. 각각 96, 126, 156, 186, 226, 286, 386, 586, 886이다. 각각의 서비스는 12M에서 90M사이의 휴대폰음악, DMB등의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에서 120T의 인터넷서비스와 같은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푸쉬기능이 있는 10G의 이메일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300MB에서 3GB에 이르는 데이타양을 지원하며, 240분에서 3000분에 이르는 일반통화시간을 지원한다. 10에서 180분에 이르는 영상통화시간도 제공한다.

딱 봐도 알수 있다싶이 가격은 무지막지 비싸고, 요금체계도 드럽게 욕먹고 있는 한국의 서비스대로 영상과 문자 그리고 일반데이타를 분리해놓고 있다.


2) 아이폰전용 3G 서비스요금
126위엔에서 886위엔까지 8단계가 있다고 하며, 450M~4G의 데이타량과 120~880개의 문자, 15~95개까지의 멀티미디어문자등을 제공한다. 일반 통화는 320분에서 3000분을 제공한다. 이것 역시 욕나오는 금액이다.


3) 학생전용 3G 서비스요금
학생들을 대상으로 66위엔(만2천원)정도의 전용요금을 내놓았다. 300M의 데이타량과 50분의 일반통화가 보인다. 본인 가능하다면 신청하고 싶을 정도이다. 가능하긴 할런지...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말해서 해당 발표는 오늘 오후에 나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루머라고 할 수도 있는 사실입니다. 단지 10월 1일부터 정식 3G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것과 오늘 오후에 위의 사항과 거의 비슷한 발표가 있으리라는 것은 사실인듯합니다. 단지 아이폰 전용요금과 학생전용 요금에서는 수치가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정확한 것은 발표가 나와봐야 알듯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학생전용 요금을 사용해보고 싶군요^^:::

차아니유니콤을 통해서 나오는 아이폰이 WIFI가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홍콩등지에서 온 심롹이 해체된 상태(통신회사나 전화번호가 특정된 것을 쓰도록 막혀 있지 않음)의 아이폰들이 일반시장에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 업체에서 들어오는 아이폰이기에 모두의 기대가 높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차이나유니콤쪽에서 정식으로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중관촌에 가셔서 홍콩쪽에서 들어온 아이폰을 사십시오. 이건 아무리봐도 아니군요.


1) 출시 일자 : 10월 황금연휴(1일부터 8일까지)가 끝난 뒤 발표. 10월 12일이 가능성 높음.
2) 출시 기종 : 3G 8GB, 16GB와 3GS의 32GB

3) 상품 가격 :
1- 3G 8GB의 기본가격은 2075위엔(한국돈 약 40만원)이며, 이곳에 2년 약정의 금액을 선불해야함으로 함치면 총 5090위엔(한국돈 100만원)
2- 3GS의 경우 최고금액의 약정인 매달 586위엔(한국돈 12만원)을 신청하면 무료로 준다고 한다. 그러나 2년동안의 비용을 합치면 14064위엔(한국돈 약 280만원)이 되며, 과거의 루머였던 6000위엔(한국돈 120만원)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임.

4) 통신요금 : 가장 최단 약정기간이 2년이며, 가장 싼 데이타요금제가 한달에 최소 126위엔(한국돈 약 2만 5천원)입니다.

5) WIFI : 초기분량은 와이파이가 사실상 없다고 확정된 듯 싶다. 계속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결론 : 현재 중관촌에서 홍콩등지에서 온 해킹폰 3G 8GB가 3200위엔(한국돈 64만원)수준에 팔리고 있다. 물론 wifi가 다 되어있는 상태의 기계를 의미한다. 또한 이 기계에는 GSM방식의 번호이면 어떤 번호든 넣을 수 있게 이미 해킹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위의 엉터리 가격을 살펴보고, 아직 안정화는 저 멀리 있는 중국의 3G망등을 생각했을 때, 본인으로서는 결코 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을 추천할 수가 없다.


한국은? :  KT가 어떤 수단으로 나올지 기대해보아야 할 것이다. wifi야 달려나오겠지만, 문제는 요금제도인 것이다. KT가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차이나유니콤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볼 것인가? 그러나 본인으로서는 KT가 차이나유니콤같은 선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후...



훗...본인은 이미 질렀다. 단지 차이나유니콤에서 루머처럼만 나와도 배아플 뻔 했는데, 이 꼬라지를 보니....지르기 잘했다. 실제로 중관촌에서의 아이폰가격도 결코 하락하지 않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저따위 가격 발표가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인 것이다.

한국의 경우 몇몇 회사에서 몇몇 싸이트를 차단하거나 합니다. 중국의 경우 이것이 정부단위로 차단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한국보다 중국에서 차단을 돌파할 다양한 방법이 떠돌아 다닙니다. 기존의 프록시나 VPN과는 다르게 자신의 어떠한 흔적도 남지 않는 TUS라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유로운 인터넷을 막는 모든 차단이 없어질때까지!!!
....정상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하고 싶을 뿐이라는...ㅠㅠ

1. ) https://www.tusurfer.com/tus/registerUser.do 로 가서 가입.
기초 영어이지만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USER NAME는 사용자ID, Email은 이메일, confirm email은 이메일 확인(이메일 주소를 다시 적어주면 됨), 코드 입력을 하시고 Register(등록)버튼을 누르면 끝.


2) 이곳을 클릭해서 프로그램 다운로드을 하고 설치하기



이제 프로그램을 다 설치했습니다. 그럼 바탕화면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3. NX Clent for Windows 아이콘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이제는 다음의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냥 NEXT~~

 Session:The Untraceable Surfer

 Host: remote.tusurfer.com

 Port: 443

 Select type of internet connection: for most users the default ADSL type will work just fine.






이제 다 됐습니다. TUS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맨 처음에 만들어두었던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면 이제 차단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본 정보의 원주소는 http://dscj2009.blogbus.com/logs/46391381.html 입니다만, 이미 삭제되었습니다. 제작자의 직접적인 허가를 받지 못했으나 CCL 규약에 의거하여 번역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아래의 번역판은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목적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본 보고서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의 저작권은 CNNIC(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다. 본 보고서는 상업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어디까지나 CNNIC와 협의하여야 한다[각주:1].

아래의 내용은 2009년 9월 21일 발표된 CNNIC의 2009年中国搜索引擎用户行为研究报告(2009년 중국검색사용자행동연구보고서)에서 핵심적인 부분만을 취사선택하여(라도 해도 사실상 전문전체인걸-_) 제 마음대로 이야기를 해 놓은 것이다. 원문 전문을 모두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CNNIC로 접속하시기 바란다.

원문 주소 CNNIC发布《2009年中国搜索引擎用户行为研究报告》

* 긴 말 안하겠습니다. 덧글은 저의 힘입니다. -_-+++

* 너무 길어서 중간 중간 접어놓겠습니다. "열기"을 누르시면 내용이 나옵니다.

* 구글팬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방금 번역하기 전 대충 보기에서 빵터지고 말았습니다. 구글은 역시.....(같이 빵 터지시라고 미리 말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제 1장. 조사 소개
조사 배경과 조사 표본등에 대한 내용이어서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간략 요약 :
1) 새롭게 증가한 5949만명의 검색엔진 사용자중 4340만명이 인터넷 사용기간이 1년이 되지 않은 계층으로서 검색엔진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 바이두와 구글은 여전히 강력한 충성도를 보였으나 각각 1.2%와 2.7%씩 충성도가 하락.
3) 신문과 전문검색 그리고 기업의 산업 구매정보의 검색이 하락하였다. 검색결과의 신임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4) 사용자들의 검색결과내 광고구별능력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광고로 인식을 하고도 클릭을 한다는 사용자도 증가하였다.



제 2장.  검색엔진 개괄



제 3장. 중국검색엔진 사용자들의 구조와 특징




제 4장 검색사용자의 검색서비스 사용행동



제 5장. 각 주요 검색엔진 사용자 구조 분석


제 6장. 1순위 검색엔진시장에 대해서



제 7장. 검색 사용자들의 검색키워드 광고에 대한 인지도


제 8장 2009-2010년 중국검색엔진 발전추세 예측


오늘 보고서의 가장 웃긴 부분은 이거였습니다. 구글 진짜..ㅋㅋㅋㅋ
각각의 1순위 검색엔진 사용자간의 인터넷 사용기간 비교

파란색 1년이하; 노란색 1-2년; 연두색 2-3년; 보라색 3-5년; 파란색 5년이상.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덧글로 먹고 삽니다. -_-!
이렇게나 인기가 없다니;;; 나름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해서 거의 전문번역한건데....
이제부터는 전문번역 안하고, 재미있는 부분만 소개할가보다.
.........................이런저런 일로 바쁜데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한건데...흑...ㅠㅠ


  1. ...요즘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본문으로]
  2. 개인적으로 휴대폰검색사용자와 비휴대폰검색사용자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계산한 것인지 의심된다. [본문으로]
해당 방법은 트위터를 막아 놓은 회사원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저처럼 중국에서 트위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현재 트위터에 대한 접속이 막혀 있습니다. 컴퓨터로는 제가 소개해 드린 중국에서 차단한 싸이트 접속하는 법이나 VPN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접속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는 메인 시스템을 함부로 건드리기가 어렵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1. TwitBird Pro - 프록시를 이용한 프로그램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자는 중국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트위터를 접속하기 위해서 프록시라는 방법을 추가할 수 있는 설정항목을 만들어두었습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프록시 주소 하나 소개해드리면:
htttp://nest.onedd.net/api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을 위해서 그림을 첨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이폰의 설정항목의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시면, 프로그램들의 세부 세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TwitBird Pro을 클릭!


이런저런 세팅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나중에 보시고, 일단은 API Proxy를 클릭!


프록시를 켜시고, 프록시를 입력해야되는 곳에 htttp://nest.onedd.net/api 을 입력하면 끝!



2. IM+ Lite for iPhone/iPod touch - 서버 자체가 해외에 있는 경우.
아예 서버가 밖에 있어서 트위터와 연동한다면 회사에서든 중국에서든 왠만하면 막을 수 없습니다.(이것도 기술적으로는 막을 수야 있지만, 너무 비효율적이어서 현실적으로 그럴리 없습니다.)

설명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접속하면 됩니다. 그러나.....어플 자체가 호평과 악평을 극단적으로 넘나들고 있습니다. 좋은점은 통합메신져라는 점뿐?!


그런 대표적인 서비스가 IM+ 입니다. 사실 이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별 다른 설정이 없이 곧장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 많은 사람들의 사용담에서 알 수 있다 싶이 심히 꾸리꾸리한 어플입니다. 왠만하면 위에 있는 TwitBird Pro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 있다보니 온갖 기술들과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군요. 반농담으로 중국이야말로 해커 1억 양병을 실행중이라는 음모론을 던져보며....사진 올리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린 날로 먹는 포스팅 끝 -0-;;

IT 관련은 이렇게나 쓰기가 쉬운데, 전공은......에휴.....




주소 : 한글입력 오류 패치 다운로드하세요! - 윈도우라이브(MSN)메신저 9.0

해당 싸이트에 링크가 되어 있는 ▶▶ 한글 입력 오류 패치 다운로드 하기로 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단!!! 제가 삽질을 한 번 했었기 때문에 한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처럼 한국어 XP 이외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분은 해당 시스템의 언어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한글 자체를 쓰지 못하는 입에서 욕 나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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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 친척의 덕을 보다.

-- 사촌지간의 정

618년 수나라는 멸망하였다.

이때 왕박(王薄)이라고 부르는 한 농민은 <무향요동랑사가 无向辽东浪死歌>를 만들었고 대히트하였다. 마치 예전에 "DJ.DOC와 함께 춤을"을 할아버지부터 미취학아동까지 모두가 불렀던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무슨 뜻이냐고? "요동으로 가면 쳐 죽으니까 가지 마라"라는 아주 단순하면서 당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사였다. 그 당시의 온갖 농민운동이나 그 외의 잡다한 난리들이 모두가 이놈의 무향요동랑사가로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난리부르스 속에서 강도(江都), 그러니까 지금의 양조우(扬州)에 있었던 황제를 호위해야될 금위군(禁卫军)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수양제(隋炀帝)는 때가 왔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의 허리띠를 풀러서 심복에게 주고, 목 졸라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혼자 죽을 용기는 없었나 보다.

그런데 수도가 장안인데 수양제는 왜 양주라는 중국의 남방에서 죽었을까? 사실 수양제 제위 18년 중에 13년을 양주에서 지냈었다. 아마 중국의 통일 왕조 중에서 남방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황제일 것이다. 수양제가 자주 양주에 있었기에, 어떤 이는 대운하가 어디까지나 수양제가 양주에서 놀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건 아니다. 막말도 적당히 해야된다. 대운하는 기본적으로 남북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조역통로로서 필요했었다.

어찌되었든 수나라는 581-618년이라는 딸랑 39년만에 망하고 당나라가 들어섰다.

당나라의 개국황제 이원(李渊)은 진양(晋阳)에서 군대를 일으켜서 618년에는 스스로 황제라고 선언한다. 그가 바로 당고조(唐高祖)이다. 그는 국호를 당(唐)으로 정했다. 또한 수도를 장안으로 지정하였다. 이원은 수양제의 사촌동생이다.  그 둘의 어머니가 서로 친자매로 무협지에 자주 나오는 독고(独孤)씨였다. 이원은 수나라 시대에 당국공(唐国公)으로 진양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가 군대를 거병해서 관중의 장안으로 들어간 이후에 수양제의 손자를 황제로 세우고 수공제(隋恭帝)라고 하였다. 그리고 수양제를 태상황(太上皇)으로 추존하였다. 그리고는 모두가 예상했듯이 섭정을 하면서 실권을 다 장악해버린다. 왜 황제가 되지 않고 귀찮게 섭정을 했냐고? 당시 이원의 거병 이유는 어디까지나 살해된 사촌형 수양제를 위한다는 명목이었다. 그래서 일단은 수양제의 장례를 성대하여 치루었다. 또한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했다.


-- 친형제의 난

626년 이세민(李世民)이 즉위하였다. 당태종(唐太宗)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놈의 이세님의 즉위과정은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로 유명한 이씨왕조의 태종이 떠오른다. 친형제간의 피가 튀기는 참혹한 광경을 보고 있으면, 권력 앞에서는 어떤 확실한 것도 없다는 것을 세삼 깨닭게 된다. 이세민은 현무문지변(玄武门之变)이라는 친형제살육전을 벌인다.

이세민은 현무문지변을 통해서 친형인 이건성(李建成)과 친동생인 제왕(齐王) 이원길(李元吉)을 살포시 죽여버린다. 그리고 친아버지를 협박해서 황제의 자리에서 물어나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더 아름다운 것은 이런 짓을 해놓고서는 역사서를 고쳐버린 것이다. 현재 당시의 역사에서는 이세민이 죽여버린 이건성과 이원길을 천하의 호로자식으로 써놓고 있다. 그런데 병신에 바보같은 녀석들이 어떻게 수 많은 전공을 세울 수 있었을까? 또한 어떻게 태자가 될 수 있었을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교을 기본 사상으로 간직한 동양의 역사책 서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황제가 무슨 말을 하던 옆에 있는 사관(史官)은 그것을 모두 기록을 한다. 당시에는 비록 지금의 녹음기나 카메라 같은 것이 없었지만, 사관은 조정에서 황제가 하는 모든 말을 기록을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 황제의 실록(实录)이 된다. 조선왕조실록도 바로 이러한 기록들의 모음이다.

그러나 황제 자신은 결코 실록을 볼 수가 없다. 명(明)나라와 청(清)나라는 강력한 왕권국가였지만 어떠한 황제도 실록을 보지 않았고, 볼 수도 없었다. 사실 어차피 실록이라는 것 자체가 그 자신의 기록이었으니 굳이 볼 필요가 있겠는가? 아! 물론 어디까지나 조정에서 대신과 말하는 것들의 기록이다. 황제도 사생활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또한 본다고 하더라도 결코 바꿀 수 없다.

그런데 이넘의 이세민은 실록을 보았을 뿐만이 아니라, 바꾸기까지 했던 것이다. 황제가 직접 나서서 "이건 별로야. 지워버려. 안 지워? 너 죽을래?" 라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런 일들은 종종 발생하고는 했었다.

유명한 일이 "최저가 제장공을 시해한 사건 - 崔杼擅弑齐庄公"이다. 최저가 제환공을 죽이고 사관에게 "아파서 죽었다"라고 기록하라고 했지만, 사관은 사실대로 "최저가 제환공을 시해하였다"라고 적어버린다. 최저가 열받아서 사관을 죽여버리지만, 그에게는 3명의 동생이 있었다. 그리고 3명의 동생 모두 차례대로 사관에 임명되어서 사실대로 쓰고서는 죽임을 당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만이 "사실대로 쓰는 것은 사관의 의무입니다. 만약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목숨만을 바란다면 죽느니만 못합니다. 또한 제가 쓰지 않아도 누군가는 쓸 것입니다. 설사 다른 이가 쓰지 않아도 당신의 죄는 결코 덮어지지 않으면 천하인들이 모두 욕할 것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자 결국 최저는 역사조작을 포기하였던 일화가 있다.

그런데 이세민 때의 사관은 누구인지 바꾸어버리고 만다. 사관으로서의 의무는 어디 갔냐? 븅.


이렇게 이세민의 등극은 친형제를 죽이고 일어났고,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는 말아야 될 역사조작까지 감행하였지만! 그는 단순한 악인은 아니었다. 그 뛰어난 능력을 좋은 곳에 쓰기도 한다.

수양제는 당태종(이세민)의 오촌 아저씨였다. 또한 그의 장인이기도 하였다. 당태종의 한 첩이 수양제의 딸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촌 아저씨이자 장인 어른인 사람이 어떻게 망했는지 두 눈 똑똑히 지켜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당태종은 수나라 멸망의 교훈을 깊이 새기고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다.

그래서 역대 최강의 부자 정부였다는 수나라는 중국 역사상 3번째의 통일을 이룩하고는 38년만에 망하고 말았다. 그나마 진시황의 진(秦)나라가 딸랑 15년이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또 다른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를 보고 싶으신가요? 누르세요~

"중국사는 장난감이다."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위엔텅페이의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본 글은 모든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과 환영합니다. 
본 글은 의역식 번역입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응??;; 먼가 전의 글과 문체가 상당히 다른 느낌이....끙...
이 글만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문제가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다.
아니;; 어차피 문체를 떠나서 글 내용 자체가 원문하고 점차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핵심이나 뼈대야 어차피 역사가 그게 그거니 같다만....음;;;;;;;
................................................
어차피 돈 받고 하는 것도 아닌걸.....
................
...
무엇보다 별로 덧글도 없고.....계속 해야되나...;;;
(라면서 덧글 유도+_+)




현재는 점차 트래픽보다는 실질 충성도를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트래픽의 힘은 여전하며,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트래픽은 아직도 감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몇몇 분석싸이트를 통해서 중국의 트래픽 인기싸이트와 경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하겠습니다.

해당 수치는 华瑞网标(CR-Nielsen)中国网站排名의 수치를 가져왔습니다. Alex는 요즘 이래저래 말들이 좀 있어서 일부러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수치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1) 개괄

방문자 수치는 백만명 단위입니다. 중국의 무서운 네티즌 수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에는 싸이트 주소이기에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군요. 굳이 설명을 하자면, baidu은 바이두, qq는 텅쉰, sina는 시나, sohu는 소후, google은 구글입니다.

추세를 보시면 바이두가 기본적으로 제왕의 자리에서 군림하고 있지만, 크게 성장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싸이트들도 대부분이 비틀비틀거리고 있으며 별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구글은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구글의 경우 google.cn의 통계만 낸 것이고, 많은 중국 사용자들은 google.com을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실질 점유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포털들의 강세

8월 4주차 전체적인 방문횟수 순위표입니다. 이번에는 20위까지 있습니다. 역시 영어 도메인이 같이 있기에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전의 데이타들도 비교해가면서 해야겠지만, 그것은 귀찮고 그냥 제가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최상위의 바이두와 텅쉰의 경쟁이 날카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이 되면 QQ사용자층에 학생들이 더 많은지라 더 올라가지만, 어디까지나 방학특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두가 다시 1위로 복귀했군요. 시나의 경우 꾸준하고 튼튼하게 3위의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저질검색이라는등으로 살짝 추락을 하는듯 보였으나, 기본적인 사용자층이 튼튼하기에 다시 8위에서 4위로 복귀했습니다. 과거 최강이었던 왕이(163)은 꾸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기본적으로 동영상서비스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커뮤니티쪽도 상당한 강력함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한국처럼 중국도 포털로 몰리는 추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포털싸이트들의 사용자 충성도가 강력하여서 쉽게 밀리지는 않을듯 합니다.


3) 동영상 싸이트 분석


8월 4주차 동영상싸이트 순위표입니다. 이 순위는 거의 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3명은 사실상 고정으로 보입니다. youku가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고, 과거의 왕자 tudou가 아직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u6가 치고 올라오는 힘을 살짝 잃어버린 듯한 분위기입니다.

사실 중국의 동영상싸이트들은 현재 제대로 된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 심각합니다. 초반부의 광고삽입까지는 모두 하고 있지만, 중간 광고에 대한 논란이 분명히 있으며, 수익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트래픽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을 다운로드해서 보는 경우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동영상을 10분정도씩 잘라서 제대로 다운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흑..ㅠㅠ 그래도 곧 뚫리리라!!! 믿숩니다! -0-)


4) 커뮤니티(SNS) 싸이트 분석


QQ와 SINA가 기존의 사용자들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상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정상의 자리를 넘기지 않고 있으며, 점차 포털화해가는 추세에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변동이 없어 보입니다.

tianya와 같은 경우 오랜 시간동안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기존의 싸이트 충성층이 워낙에 튼튼하기에 포털의 공세에도 꾸준히 위치를 유지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혹자는 페이스북 짝퉁이라고 하는 kaixin은 살짝 비틀비틀하기도 했으나 kaixin농장이라는 것이 대박을 치면서 깔끔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후속타를 걱정해야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상당히 관심을 모았던 xiaonei는 교내왕이라는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이름을 人人网(ren ren wang)으로 바꾸었지만, 하락하여 순위표에도 있지 못하는 지옥을 맛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유행이 지났다라는 느낌입니다. 젊은층의 빠른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핵심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새로 치고 올라온 미아오부(mop)입니다. 온갖 쓰레기 같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쭉쭉치고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워낙에 쓰레기 같은 내용에 근거 없고 마음대로에 사생활침해까지 속출하고 있고(인육검색이라고 하는 중국네티즌의 사람추적 싸이트도 운영하고 있음) 그 외에 말로하기 힘든 다양한 문제가 있기에 조만간 폭탄 한 방 제대로 맞을 듯 합니다.


예측 혹은 망상?!

중국의 네티즌들은 한중 네티즌을 비교분석한다.을 통해서도 보여드렸지만, 아직은 저연령층이 더 많은지라 오락류에 대한 소비가 강력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예측할 수 있듯이 앞으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특히 "금융"쪽의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SNS"가 잘 팔리리라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성인계열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의 본보기로 처벌되기 쉽기에 개인적으로 결코 추천하지 않습니다.

门户博客频道之争远未结束

중국 포털 블로그 전쟁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는데 일단 소개만 해둡니다. 중국어를 아시고 IT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면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덧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른 분들에게 간략하게 번역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라고 해도 솔직히 여기까지 다 쓰는데 걸린시간 15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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