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4급 소개
신HSK 4급은 매주 2~4회씩 4학기 중국어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12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 4개월에서 6개월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4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4급은 모두 10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45문제로 약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40문제로 총 시간은 35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총 15문제로 총 2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쓰기시험의 경우 문장을 쓰는데 고민하실 분들이 있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시 마십시오. 그 비법은 아래쪽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듣기 시험
기본적으로 다른 급수(3,5,6)과 유형자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출현하는 단어가 조금 어려워질 뿐입니다. 하지만 시험 유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3.1.이야기를 듣고 맞는지 틀린지 체크하십시오.
例如:为了让自己更健康,他每天都花一个小时去锻炼身体。
         @ 他希望自己很健康              (0)
         今天我想早点儿回家。看了看手表,才5点。过了一会儿再看表,还是5点,我这才发现我的手表不走了。
         @ 那块儿手表不是他的           (X)

기본적으로 문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대화가 아닌 한 사람이 말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쓰여진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테크닉이 있다면 문제가 나오기 전에 "문장"을 보고 이해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문장을 보면 들은 내용이 모호해지기 일수입니다. 우선 문장을 이해하고 들으면서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더 좋습니다.

3.2.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3.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2.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2.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3.3는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3.2.와 마찬가지로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을 하시면 됩니다.


4) 독해시험
4.1.알맞는 단어를 넣으십시오.
例如 A 刻   B 双   C 音乐  D 声音
    
(1)他说话的 ( D ) 多好听啊!
(2)我特别想买这(  )鞋,问题是我的脚太大。

이 문제는 알맞는 단어를 넣는 훈련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이며 특별한 테크닉은 존재하기 어렵다. 다만 4.1.처럼 확실 한 것부터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2. 문장을 읽고 순서대로 정렬하십시오.
例如: A: 可是今天起晚了
          B: 平时我骑自行车上下班
          C: 所以就打车来公司
답 : B-A-C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문제입니다.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며 문장만 이해를 한담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 테크닉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순서 정렬 문제의 테크닉
1) 접속사가 앞에 붙은 것은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可是,而且,所以등의 접속사가 앞에 있는 것은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단 因为는 因为--所以구절이 있기에 첫번째 문장일 수도 있다. 조심하자.

2) 他,她,它로 시작하면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앞에 인물이나 사물이 나와야만 사용 가능한 한자임으로 첫번째 문장일리가 없다.

3) 접속사 짝맞춤(搭配)을 훈련하라.
因为-所以, 不仅-而且, 尽管-。。还是。。, 등의 고정된 접속사 짝맞춤이 있다. 이것을 장악한다면 문장 순서 정렬은 그냥 껌일 뿐이다. 설사 문장의 다른 부분을 아예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80%이상을 맞출 수 있다.


4.3. 문장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例如 : 您是来参加今天的会议的吗?您来早了一点儿,现在才八点半。您先进来坐吧。
          @ 会议最可能几点开始?
A 8点    B 8点半   C 9点*

이 문제는 듣기 문제 3.3.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듣기와는 다르게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독해이기에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문제를 조금 꼬아놓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하게 문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5) 쓰기 시험
5.1. 흩어진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例如  小船   上   一   河    条   有
        河上有一条小船

말이 쓰기 문제지 사실상 독해문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제유형입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은 어법으로 단련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식하게 초급자용 교재의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따로 어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2. 그림을 보고 옆의 단어를 이용하여 문장을 만드십시오.
例如 : 乒乓球    --》 她很喜欢打乒乓球。

본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당황할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본 문제는 한가지만 알면 매우매우 쉽습니다. 중국어 문장은 길게 쓰면 안됩니다. 긴 문장이라고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어법이 틀리지 않아야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단 주어+동사+목적어의 구조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의 乒乓球는 她喜欢乒乓球 라고 해도 됩니다. 그래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을 괜히 길고 화려하게 한다고 她打乒乓球打地很好。라고 하면 어법이 틀렸기에 점수가 깍여 버립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점수 깍일 짓 하지 말고 가장 단순하게 절대 틀리지 않을 답을 쓰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테크닉을 알려드리면, 동사나 명사 혹은 문장을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이 나지 않으면 앞쪽에 있는 독해부분을 살며시 보십시오. 어법상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완벽한 문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 6급정도를 연상하게 하는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3달~4달, 풀코스로 다닌다면 2~3달, 중국에서 다닌다면 1~2달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기준을 높이면 한국 취미반이 2달, 풀코스 1달, 중국은 왠만하면 패스하고 굳이 따지면 한달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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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3급 소개
신HSK 3급은 매주 2~3회씩 3학기 중국어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6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 2개월에서 6개월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3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3급은 모두 8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40문제로 약 3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30문제로 총 시간은 25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총 10문제로 총 1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3) 듣기 시험
3.1. 대화를 듣고 알맞는 그림을 찾으십시오.
例如: 男:喂,请问张经理在吗?
          女:他正在开会,您半个小时以后在打,好吗?

해당 답은 여성 사무직원이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초급자들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화를 듣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 파악에는 "핵심 키워드"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키워드 예 : 医院,医生,教,老师,学习,电梯,自行车,感冒,吃药,地图,吃饭,报纸,衣服,厨房

3.2.이야기를 듣고 맞는지 틀린지 체크하십시오.
例如:为了让自己更健康,他每天都花一个小时去锻炼身体。
         @ 他希望自己很健康              (0)
         今天我想早点儿回家。看了看手表,才5点。过了一会儿再看表,还是5点,我这才发现我的手表不走了。
         @ 那块儿手表不是他的           (X)

기본적으로 문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대화가 아닌 한 사람이 말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쓰여진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테크닉이 있다면 문제가 나오기 전에 "문장"을 보고 이해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문장을 보면 들은 내용이 모호해지기 일수입니다. 우선 문장을 이해하고 들으면서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더 좋습니다.

3.3.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이번은 3.2.와는 다르게 어떤 문제가 나올 지 알 수 없습니다. 문제 자체를 듣기테스트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4.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3.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3.4는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3.2.와 마찬가지로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만 한다면 오히려 3.3.보다 더 쉬울 수 있습니다.


4) 독해시험
4.1. 어울리는 대화를 고르십시오.
例如 : A 爷爷教了我很多次
           B 我还认为你忘了呢,你真好!
           C 你决定了没?去还是不去?

(1)天阴了,我怕一会儿要下雨,明天吧?(C)
  (2) 生日快乐! 这是我给你买的礼物,喜不喜欢? (   )

해당 문제는 위 아래로 무작위로 나누어져 있는 대화를 서로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 때에는 일단 모든 문장을 모두 살펴본 뒤에 가장 정확하고 확실히 이해가 되는 곳을 먼저 결정하고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짝을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4.2. 알맞는 단어를 넣으십시오.
例如 A 刻   B 双   C 音乐  D 声音
    
(1)他说话的 ( D ) 多好听啊!
(2)我特别想买这(  )鞋,问题是我的脚太大。

이 문제는 알맞는 단어를 넣는 훈련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이며 특별한 테크닉은 존재하기 어렵다. 다만 4.1.처럼 확실 한 것부터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3. 문장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例如 : 您是来参加今天的会议的吗?您来早了一点儿,现在才八点半。您先进来坐吧。
          @ 会议最可能几点开始?
A 8点    B 8点半   C 9点*

이 문제는 듣기 문제 3.3.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듣기와는 다르게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독해이기에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문제를 조금 꼬아놓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하게 문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5) 쓰기 시험
5.1. 흩어진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例如  小船   上   一   河    条   有
        河上有一条小船

말이 쓰기 문제지 사실상 독해문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제유형입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은 어법으로 단련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식하게 초급자용 교재의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따로 어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2. 알맞은 한자를 넣으십시오.
例如 : 没(   guan  )系, 别难过,高兴点儿。
                     关

재미있는 것은 해당 한자의 발음을 제시해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러한 한자 넣기 문제에 나오는 한자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물론 난이도 변별을 위해서 한두문제정도의 어려운 한자를 제출하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유형은 3급에서만 나오므로 아마 100자정도만 출제될 것으로 보이며, 그정도의 한자는 여러분이 정상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면 당연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답을 적고 싶은 분은 제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초급용 교제 문장 달달 외우기를 실행하면 별 생각 없이 한자를 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의 4급정도를 연상하는 상당히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급시험을 보지 마시고 4급으로 곧장 올라가시는 편이 더 좋다고 조언해드리는 바입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3달~4달, 풀코스로 다닌다면 2~3달, 중국에서 다닌다면 1~2달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미치면 한국 취미반이 2달, 풀코스 1달, 중국은 그냥 패스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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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에 의한 신HSK가 2009년 말부터 갑자기 시행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의 중국어관련 바닥이 혼란의 극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참고서적은 고사하고, 시험요강조차도 3급이 2009년 12월이나 되어서 나오는 어이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시험인 6급의 경우는 2010년 1월 말이나 되어서나 출판되었고, 실제 서점에 보급된 것은 2월 중순이 넘어서였습니다.

최근 나온 정식 신HSK 시험요강을 가지고 신HSK을 해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HSK 이전의 시대 - 어언대학과 공자학원의 투쟁
신HSK을 알려면 우선 신HSK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동안 HSK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어언대학교의 주도 아래 만들어져왔습니다. 그 결과 어언대학교는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비록 이익분배의 문제로 타학교에서도 시험자체는 가능해졌지만, HSK을 주관하는 어언대학교의 수익은 그다지 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중국에서 은행 다음으로 달러가 가장 많은 곳이 어언대학교라는 소리가 나왔겠습니까?

그러나 HSK 시험양식은 상당 기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이른바 족보만 달달 외우면 무사하게 급수를 얻을 수 있는 수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어언대학교는 변화를 모색하려고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몇 차례의 "실험 HSK"는 실패라고 판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를 노려서 공자학원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를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입니다[각주:1]. 공자학원은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전세계에 공자학원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HSK라는 돈이 굴러다니는 시장을 넘보게 됩니다. 그래서 후다닥 만들어낸 것이 이번 신HSK입니다.


2) 신HSK의 짦은 역사
신HSK는 제대로 된 실험도 없었습니다. 2009년 5월 30일에 가장 초급인 1급과 2급을 전세계 39개국 72개 공자학원에서 실시하여, 3696명이 참가했을 뿐입니다. 3급에서 6급까지의 여타 등급은 모의고사조차 없었습니다.

비록 공자학원측은 신HSK가 과거의 경험을 받아들여서 잘 만들어진 시험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모의고사도 없이 실행된 이번 신HSK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구나 신HSK는 11월에 실행을 해놓고서는 12월이나 되어서야 3급 시험요강이 나오는 눈에 확 들어나는 준비부족을 감안하면 더욱더 신임도가 떨어집니다. 6급요강의 경우는 올해 1월에나 나왔고, 실제 서점에는 2월중순이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이에 반대하여 어언대학교 같은 경우 신HSK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자체적인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분석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저로서는 과거의 HSK와 신HSK가 특별히 다른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고는 "너무 숴운데? 그리고 변별력도 별로"와 "돈은 더 잘벌겠네"입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쪽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신HSK는 무엇이 다른가?
3.1. 급수 분류
신HSK의 필기시험 등급은 1급부터 6급까지입니다. 과거의 1급에서 11급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의 1,2,3급이 1,2급으로 압축되었고, 과거의 4,5,6,7,8급(이른바 중급)이 3,4급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9,10,11급이 5,6급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과거 고급시험에만 존재했던 구술시험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급이상의 구술시험은 이해가 가지만, 초급에 대한 구술시험은 돈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만 구술시험에 대한 정확한 소스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더 이상 자세히는 설명할 수 없을듯 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구슬시험은 고급만 보시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3.2. 시험 등급
3.2.1. 단어량
신HSK의 단어량은 기존 HSK와 다른점이 없다고 보입니다. 혹자는 6급의 단어량이 5000자 이상이라서 놀라시는데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HSK도 5000자 이상이었습니다.

3.2.2 각 급수별 수준
3급이 여행수준, 4급이 일반수준, 5급이 잡지와 영상수준, 6급이 유창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는 않지만 대학입학라인은 4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변별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식의 급수수준을 보면 솔직히 신 HSK에 대한 신임이 약해집니다.


4. 돈을 벌기 위한 신HSK인가?
전세계적으로 중국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에 중국국가공인의 HSK는 돈이 뭉텅이로 들어오는 금광입니다. 그리고 이번 신 HSK는 그 금광을 더욱 더 넓게 만들어주는 시험시스템을 채택하게 됩니다.

HSK에서 돈이 가장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급시험입니다. 중급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숫자가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중급시험을 보면 4급에서 8급 사이의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급수를 선택하여서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금광을 확장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과거에 HSK 시험을 볼 때는 그냥 중급시험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급은 3급과 4급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3급은 자신이 있지만, 4급은 왠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불안합니다. 그럼 일단 3급을 따고, 다음에 4급을 보는 것이 좋겠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학생은 4급시험을 보아도 붙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하여 3급 시험을 보고 4급시험을 보게 됩니다. 돈이 벌리지 않으면 더 신기한 겁니다.


5. 대충 본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평가
개인적인 느낌만이므로 편안하게 감정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먼데? 대체 먼데? 대체 과거의 시험과 얼마나 다른건데? 와~~~ 참~~~ 많이도 달라졌구나!! 그래 예전 HSK에 비해서 무지막지 쉬워졌구나. 이건 대체 머냐? 한국 학원강사친구들아. 그냥 예전대로 공부시켜. 이건 머...달라진 것도 없다. 머...유형이 조~~~금 변하기는 했지만 기본만 하면 똑같은 거란 말이다. 머냐고...변별력은 엿 바꿔 먹은거냐구요?

아! 그리고 3급부터 6급까지의 시험요강 가격을 합치면 208위엔(4만원)이나 했다. 이런건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 공개해도 되는 것 아니냐!! 크어어어어!!! 아는 분이 부탁하셔서 사는 김에 본인 것도 사고 말았지만 왠지 후회가 저 멀리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크어어어어!!!!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실험도 하지 않았고, 돈벌이 한다는 느낌이 강한 신HSK이지만, 최소한 현재까지는 중국국가공인시험으로 인정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참가를 하셔야 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구체적인 각 급수별 공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3급부터 6급까지의 공략이 올라올 것입니다.



  1. 이녀석 국가 기관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간 단체도 아닌 아주 아름다운 모습니다. 허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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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필기노트-64.书 信  (3) 2005.02.11
중국에서 설날(구정)은 춘지에(春节)라고 부릅니다. 춘지에는 중국에서 가장 긴 휴일입니다.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건립연휴와 법으로 지정된 휴일일수는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휴일을 보내는 것이 관행입니다. 설날 그믐부터 한가위(음력 15일)까지는 사실상 중국의 모든 것이 멈춘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1. 폭죽소리는 안 들리는 거다.
베이징과 같은 경우 법적으로 그믐날부터 설날당일까지(올해의 경우 2월 13일부터 14일)는 하루종일 폭죽을 터트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음력 1월 2일부터 음력 15일사이에는 오전 7시부터 밤 24시까지만 폭죽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법은 개뿔입니다. 그믐날부터 음력 15일까지 폭죽은 시도때도 없이 펑펑펑~! 터집니다. 매캐한 화약냄새가 풍겨나오는 것도 별 것 아닙니다. 새벽 4시에 폭죽소리에 깜작 놀라 깨는 것도 별 것 아닙니다.

그냥 안 들리는 겁니다. 폭죽소리에 놀라거나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2. 식당은 기본적으로 닫는다고 생각하라.
중국의 식당은 기본적으로 점심이 되어야만 문을 열게 됩니다. 아침은 보통 농촌지역에서 도시로 온 사람들이 거리에서 가판을 만들어서 팔고는 합니다. 그러나 설날이 다가오면 모두가 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아침을 먹을 곳이 사라지고 맙니다.

대부분의 식당들도 문을 닫습니다. 특히 그믐부터 음력3일까지는 유령도시를 연상하게 합니다. 서울도 그렇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 대도시는 그것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음식배달은 고사하고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닫고, 맥도널드나 KFC와 같은 몇몇 해외체인만 조용히 돌아가게 됩니다.

다만 베이징의 경우 왕징과 같이 한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구역에서는 그나마 몇몇 한국식당들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달은 대부분의 종업원이 고향으로 돌아가있기에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 또한 설날 당일에는 아예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최대한 비축을 하고 동굴에서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살아야 됩니다.

3. 중국의 설날 풍습을 구경하라. - 묘회庙会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집에 있는 것은 분명 어떤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집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하지 않으십니까?  그런 분들은 각 지역에서 하는 묘회에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묘회가 있습니다.

묘회에서 중국의 독특한 설맞이를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묘회에는 중국의 독특한 설맞이 공연과 의식 그리고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물론 조그마한 수공예 장난감들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공부하시고 가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2010년 베이징의 묘회 - 굵은 부분 추천
1.地坛庙会 农历腊月二十九开始,到农历正月初七
地址: 东城区安外大街甲2号。地铁5号线。
2.龙潭庙会 农历腊月二十九至农历正月初七
地址:北京市崇文区龙潭路8号 交通路线:北门:743、822、35、41、957北京游乐园旁边。
3.东岳庙庙会  农历除夕至农历正月初七
地址: 朝阳区朝阳门外大街141号。
4.白云观庙会  农历正月初一至初六
地址:西城区复兴门外白云路东侧 交通路线:乘46、48、114、308。
5.厂甸庙会 农历腊月除夕到农历正月初六
地址:北京市宣武区虎房桥至和平门 交通路线:乘822、715、743、特5路。
6.大观园红楼庙会 从正月初一至正月初六
北京市南菜园12南门。
7.莲花池庙会  从正月初一至初六
地址: 丰台区广安门外莲花池
8.石景山“洋”庙会  从正月初一到初七
地址:石景山区地铁八角站北侧。地铁一号线。


* 이런 글을 보고 날로 먹는 글이라고 하죠;;; 삐질;;;;;;;;;;;;
"손자병법"은 병서입니다. 그러나 "손자병법"은 단순한 병서가 아닙니다. 춘추전국시대의 지혜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실제로 손자병법은 서양권에서 "노자"와 "주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번역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 천년간 유교문화권에서 숭배받던 "논어"는 그 다음일 뿐입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손자병법을 철학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풍유란冯友兰이 쓴 "중국철학사中国哲学史"도 처음에는 손자병법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수 천년간 숭배받아왔던 유교에서 자행되었던 문화폭력의 결과였습니다. 1982년 리저호우李泽厚에 의해서 손자병법은 노자에 영향을 준 책으로 생각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명작으로 대접받았다고까지 말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과거 춘추전국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무한 경쟁사회로 인하여 손자병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제대로 된 해설서가 아닌 문장자체를 번역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리링이 저술한 손자병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링의 손자병법은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우면서도 학문적인 깊이가 있습니다. 리링의 손자병법에서 춘추전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살아있는 철학의 정수를 느껴보시기 않겠습니까?

작가 : 리링李零
ISBN:7-101-05134-0
출판일 : 2006년8월
출판사: 중화서국中华书局
가격:39위엔

책을 빌려주신 정용형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 빌려줬다기 보다는 제가 그냥 덥썩 들고 왔;;;;)






임시 목차 : 쓰는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0. 들어가는 말(생략)
1. 손자병법은 어떤 책인가요?(생략)
2. 어떻게 손자병법을 읽어야 할까요?(생략)

3. 계획 计
3.0 계획 计
3.1 군사는 국가의 중대사다. - 리링의 손자병법
3.2. 전략요소 - 리링의 손자병법
3.3. 병법은 속임수이다. - 리링의 손자병법
3.4. 전쟁계획부터 시작하라. - 리링의 손자병법

4. 작전 作战
5. 공성전 谋攻
6. 군형 形
7. 병세 势
8. 허실 虚实
9. 군쟁 军争
10. 행군 行军
11. 지형 地形
12. 아홉가지 지역 九地
13. 아홉가지 변화 九变
14. 화공 火攻
15. 스파이 用间


작가 소개 : 리링 李零
1948년생. 산서성 무향현(山西武乡县)출신. 현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 1977년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에서 금문자료 정리 및 연구에 참가. 1979년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과에 연구생으로 입학하여 쟝쩡랑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주동기(周铜器)연구를 함. 1982년 역사학석사로 졸업. 1982년부터 1982년까지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리시팀(澧西队)에서 고고학발굴작업을 함. 1982년부터 1985년 사이에는 중국사회과학원 농업경제연구소에서 선진시대 상지제도(上地制度)에 관한 연구를 함. 1985년에 북경대학교 중문과에서 강의를 하여 지금까지 오게 되었음. 리링은 고고학과 고문자 및 고문헌을 연구해왔으면 그 동안의 저술로는 《长沙子弹库战国楚帛书研究》、《放虎归山》、《中国方术(正)考》、《中国方术绩考》、《(孙子)古 本研究》、《吴孙子发微》、《郭店札简校读记》、《上博楚简三篇校读记》、《简帛文献兴学的术源流》、《花间一壶酒》등이 있음.


번역에 대한 이야기
본 내용은 원문에만 충실히 직역번역이 아닙니다. 리링선생님의 강의법은 편안하고 간단한 말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입니다. 저도 원문의 내용을 최대한 한국인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허용한도 안에서 의역을 할 생각입니다.

본 내용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번역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재미있는 글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덧글로 힘을 주지 않으시면 귀차니즘으로 번역 때려칠지 모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반응 없어서 때려친 것이 좀 있습니다.

본 내용은 원저작권은 리링 선생님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번역할 생각이 없기에 아직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추후 본 서적이 정식으로 출판이 되면 이 시리즈를 비공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번역물에 대한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당 번역물을 가지고 가시려면 명확한 출처표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표기 예 : 리링의 손자병법이란?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중국축구가 32년동안 괴로워했던 공한증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축구팬들은 일본과의 동점 이후에 한국까지 3:0으로 이기자 열광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네티즌들이 주로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32년의 심마가 드디어 풀렸다.(32年心魔终破)
중국국가대표팀은 32년동안 한 번도 A매치에서 한국팀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중국팀의 실력도 점차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한국팀만은 자그마치 32년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중국의 축구팬들은 "이번만은!"을 외치며 한국팀을 꺽을 날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팀을 이겼을 뿐만이 아니라, 3:0이라는 대승을 거두었으니 중국축구팬들이 열광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2) 부패를 없애니 한국축구를 이겼다.
이번 중국팀의 승리가 더욱 의외인 것은 현재 중국의 축구계는 난장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뿐만이 아니라 스태프와 축구협회 고위층까지 승부조작등의 부정부패로 전면적인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사실 중국축구계의 부정부패는 이미 뿌리깊은 것으로 승부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21세기 초부터 사실상 공개적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형식적인 수사와는 달리 이번만은  축구협회의 고위층까지 그 수사를 강도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제대로 된 지원이나 훈련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축구선수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중국축구는 한국팀에게 3:0으로 이겼을 뿐만이 아니라 일본과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당히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축구팬은 이를 두고

그렇기에 현재 중국축구팬들은 이번 승리자체에는 기뻐하고 있지만, 이번 3:0 대승이 면죄부가 되어서 중국축구계에 대한 부패척결 프로젝트가 정체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를 이어 가려면 현재 중국축구계의 시스템을 계속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아직 공한증을 이겨냈다고 하기는 힘들다.
중국축구팬들은 오히려 32년의 심마를 이겨내며 한국팀에 이기기는 했지만, 이것으로 공한증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팀은 제대로 된 주력이 참가하지도 않았으며, 한국팀이나 일본팀 모두 월드컵을 대비하여 컨디션 조절중에 있기에 진정한 실력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공한증을 이겨내는 것은 앞으로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된다는 신중한 태도를 대부분이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32년 세월의 공한증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쁨으로 인하여 축구계에 대한 비판이 약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4) CCTV(중국국영방송) 죽어라!
과거 중국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사실상 모두 방송을 하였던 CCTV는 최근 중국축구계에 대한 날카로운 부정부패 검사와 때를 같이 하여서 중국팀의 경기를 방송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번 동아시아컵 역시 방송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본팀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한국팀에게 3:0으로 대승을 하는 중국축구사의 거대한 사건을 놓치고 말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자. CCTV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은 "CCTV 죽어라" 혹은 "꼴좋다"를 외치며 감정을 노출하고 있습니다[각주:1].

5) 한국축구는 이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한국축구협회에 대해서 한국축구팬들이 하는 말은 사실 중국축구팬들이 하는 말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중국축구협회만큼 한국축구협회가 엉터리는 아닙니다. 최소한 승부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축구협회에서의 "학연-지연 밀어주기"에 대한 이야기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오래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화제입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완전히 썩어버린 육체에 대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32년의 설움을 갚을 수 있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국축구협회는 아직 완전히 썩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수술은 언제나 큰 위험을 동반합니다. 완전히 썩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이것 자체는 이번 사건과 큰 관계는 없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본문으로]
본 글은 중국관영신문인 신화사(新华社)와 진보성향의 난팡두쓸빠오(南方都市报)의 2009년 회고를 적절히 섞어놓은 것입니다. 중국어를 하실 수 있는 분은 2009热词难忘 2009中国网络语文으로 가셔서 직접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하나하나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서[각주:1] 미루고 있다가 너무 시간이 지날까봐 그냥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여러분들의 힘을 믿습니다. 덧글로 "말"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올려주시면 제가 본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날로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좀....도와주셔요....ㅠㅠ 중국에 관심있는 분들이 정말 좋아할 내용을 살짝 준비중인지라...

여러분이 2009년 중국에 얼마나 아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로 잘 활용해보셔요.........본인이 말해놓고도 살짝 어이가 없기는 합니다만....화...화이팅!!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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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这事儿不能说太细
为什么不公布老百姓财产?
你是准备替党说话,还是准备替老百姓说话?
贾君鹏,你妈妈叫你回家吃饭
哥吃的不是面,是寂寞
他胃疼关你什么事?
我们是有身份的人
你是哪个单位的?
我是不是拉屎也要告诉你啊?
我没时间跟你闲扯
  1. 내용 중에서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것들도 있는데 그것을 찾기가...귀....귀찮고, 그렇다고 다시 쓰기도 귀찮은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생각해봅니다.-_-;;; [본문으로]
사실 중국의 음식 배달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근래의 일입니다. 2005년까지만 하여도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몇몇 한국인이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극소수의 음식점과 몇몇 중국 점심 도시락집에서만 배달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주문배달문화가 퍼지고 싼 인건비가 튼튼하게 뒷받침이 되어주었기에 급속도로 배달문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맥도널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세계 맥도널드 빅맥가격이 전세계적인 시장지표로 사용될 정도로 그 영향력 또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맥도널드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몇몇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24시간 맥도널드를 확대시키고, 마이러쏭(麦乐送 )이라는 맥도널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각주:1]. 중국의 싼 인건비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에서는 실행하기가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도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더군요. 시행한 시기도 중국보다 살짝 늦은듯은 하지만 비슷한듯 합니다.[각주:2] 대표전화번호는 1600-5252 입니다. 하지만 배달시간 2시간 걸릴때도 있을 정도로 극악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대략 30분안쪽으로 배달이 도착합니다.

배달 서비스 설명
1) 중국 전역 어디서나 4008-517-517 로 전화를 합니다[각주:3].
2) 언어선택을 합니다. "1번은 중국어";  "2번은 영어" 입니다.
3) 배달 주소를 말씀하십시오. 배달 지역 한계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전동차로 7분, 자전거로 9분이내에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도시의 모든 구역에서 배달상의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가끔 저주받은 지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이제 주문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고르십시오. 다만 배송료로 7위엔(1400원)이 추가됩니다.
5) 이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문자로 배달이 도착했음을 알려줍니다. 문자를 받지 않으면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 팁 : 가끔 새벽 3~5시쯤에는 중국어(언어선택 1)로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영어(언어선택 2)을 살포시 눌러주시면 그렇게 받지 않던 전화를 한번에 받으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각주:4]. 그리고 영어로 말해도 되고, 중국어로 말해도 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KFC도 인터넷주문과 전화주문(4008-823-823)을 지원합니다. 배달 순서는 기본적으로 맥도널드와 동일합니다. 배송료는 6위엔(1200원)으로 맥도널드보다 싼 수준입니다. 중국에 사시면서 밤에 잠들지 못하고 배고픈 고양이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각주:5].


  1. 사실 실행한지는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 동안 귀찮음에 소개를 하지 않았...;;; [본문으로]
  2. 2008년 10월정도부터 한국에서 배달서비스가 시작되었다니까 말입니다. 중국은 2008년 여름쯤으로 기억합니다. [본문으로]
  3. 이 번호는 상하이에 있는 맥도널드 배달센타로 연결이 됩니다.(요금계산은 시내전화로 되니 안심하십시오^^) [본문으로]
  4. 이에 대해서 한 소리 하려다가 참습니다. 다만 중국의 중화주의가 강하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사례를 예시로 얼마나 내면적으로는 서양숭배에 가까운지 아시리라 봅니다. 중화사상으로 나타나는 겉모습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의 반작용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5. ....생각해보니 참~~~ 좋은 정보군요. 거참;;;; [본문으로]

낚이기 딱 좋은 메일이 지메일로 들어왔습니다. 왠만한 스펨메일에 대해서는 웃고마는 본인도 잠시간 혼동했을 정도였다. 해당 메일은 Google 小姐라는 이름으로 보내졌다. 마치 구글팀에서 온 것처럼 나와있다. 만약 세부정보의 어이없는 실제 이메일주소를 보지 않으면 그냥 믿어버릴만 하다.

잠시 조사를 해보니 본 메일은 중국쪽에서 유행하는 낚시방식으로 야후메일이나 다른 메일쪽도 비슷한 상태로 보인다.여러분들도 이런 낚시 메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조심 또 조심하자. 스팸메일과의 전쟁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왠만한 스팸메일이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본인도 의아애하면서 링크를 클릭했기에 굳이 이렇게 글을 올려본다. 해당 싸이트에는 일단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위험하기에...^^;;
서양의학의 한계로 인하여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한의학은 기본적인 수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 한장의 영수증으로 그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국의 한의학이 "기본"을 지키고 있기에 한국의 한의학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중국의 한의학 처방전. 하단에 약재와 그 수량 및 가격까지 명시되어있습니다.


* 중국의 한약 처방전 * 영수증 상세설명
위의 사진에 나오는 종이는 한약 처방전이며 동시에 영수증입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간 약재의 이름. g당 가격, 투입량, 들어간 약재비용, 제탕비용, 총비용이 모두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3번째에 있는 것이 당귀当归입니다. 그람당 가격은 0.23위엔이고, 들어간 량은 100g이군요. 그래서 해당 약재에 들어간 당귀의 가격은 22.50위엔입니다[각주:1].

목록의 맨위에 있는 것은 제탕비용으로서 하루치(2첩)이 3위엔이며 저는 5일치이기에 15위엔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제가 직접 재료만 가지고 가서 집에서 스스로 제탕을 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탕기는 괜찮은 것이 약 200위엔(4만원)정도의 수준으로 자주 한약을 먹는다면 직접 사먹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 먹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아예 약재 자체를 처방전만 가지고 가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자신이 아는 약국에 맡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약재와 제탕 모두를 그냥 다 맡기지만 그렇지 않는 분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아! 위의 영수증은 국의당国医堂의 것으로서 국의당의 약제는 보통 동인당同仁堂쪽에서 넘겨받고 있습니다.


1) 무슨 한약을 먹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한국에서 한약을 먹을 때 거의 모든 한의사들은 그 재료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완성된 약을 줄 뿐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문제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어느 집에나 하나쯤은 있는 감기약을 꺼내보십시오. 그럼 그 화학구성까지 모든 것이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한약을 먹을 때에는 대체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각주:2].

중국의 경우 법적으로 규정되어 한약의 재료들과 양이 모두 명시하여야합니다. 이른바 의약분업입니다. 그렇기에 진찰카드뿐만이 아니라 영수증에도 그 재료의 이름들과 명확한 양 그리고 약재의 가격이 명시되어있습니다. 환자들은 스스로가 먹는 약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각주:3].

환자는 자신이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곳에서 문제가 생겨났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약재의 가격을 확인하여 병원측이 폭리를 취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한약에 대해서는 모두가 소홀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계속 자신들이 먹는 약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렵니까?


2) 한두달치 한약은 정상이 아니다.
한국에서 한약을 지어먹으면 보통 한달은 기본이고 두 달치를 만들어주고는 합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일반적이고 당연하여 모두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보통 일주일치만 지어줍니다. 길어봐야 2주치를 만들어줄 뿐입니다.

환자의 몸은 약을 먹으면서 점차 변화해갑니다. 의사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서 한약의 종류와 양을 조절해야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치의 한약을 복용하고 다시 검사를 받아서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다. 어느 서양의사가 병을 치료하는데 2달뒤에 오라고 합니까? 역시나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상식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러나 한국에서는 한의사의 이익의 대부분이 한약에서 나온다는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한두달치의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익을 위해서 한두달치 한약을 처방하는 한의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한의학의 발전을 위하여.
한의학은 현재 한계가 보이는 서양의학의 보조처방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아직도 보조적인 수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한의학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처방전의 공개을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고,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 2달치의 한약처방을 이익을 위해서 행하고 있습니다[각주:4].

저는 복잡한 한의학발전사나 우물에 갇힌듯한 한국 한의학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합니다[각주:5]. 다만 지금부터라도 빠르게 준비하며 스스로의 수준에 대한 각성을 하지 않으면 한국의 한의학은 중국 한의학에 매몰되며, 미래의 의학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씩 한의사들에게 "처방전"을 요구하시고, 길어야 2주치씩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셨으면 합니다.무엇보다 주변분들에게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습을 알려주시며 천천히 여론을 형성하셨으면 합니다. 상식이 지켜졌으면 합니다.


* 주석은 저의 생각을 그냥 단편적으로 적은 것으로서 이 글의 핵심과는 무관합니다. 주석에 얽힌 내용으로 빠져들어서 삼천포로 빠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처방전의 공개화문제와 한약 1~2달 조제문제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1. 제 설명이 부족한지 어떤 분이 중국에서도 제대로 가격을 말하지 않느냐라고 하셔서 굳이 구체적인 내용까지 적어놨습니다. 사실 동일한 내용을 본문에도 이미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무시하는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본문으로]
  2. 그 이유는 한약에서 나오는 수익때문에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도 책을 찾아보아야 알 수 있는 수준일 경우도있습니다.. 조언을 살짝 해드리면, 환자의 앞에서 처방을 쓰지 않는 한의사는 실력이 떨어진다고 의심하여도 거의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문으로]
  3. 물론 한국에서도 재료를 명시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한방학과를 만들어서 전문적으로 한약을 조재하는 인력을 배출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의 이익쟁탈전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본문으로]
  4. 사실 그 외에도 쓸데 없는 "침"의 사용도 있습니다. 침은 어디까지나 차선적인 선택으로서 우선 약을 사용하고 어쩔 수 없거나 급한 경우에나 침이나 부황을 뜨는 것입니다. 침의 남용도 분명한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5. 간략하게 언급하면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 4분류로 나누는 것과 그리 다를바가 없는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널리 받아들여진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원래부터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변화함에 따라서 그 처방을 다르게하였습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그 치료가 다른것은 원래부터 당연한 것이었고, 그 범위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분류를 4단계로 축소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퇴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중국4대 포털들이 각각의 마이크로블로그를 선보이며 춘추전국을 재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시나(t.sina.com.cn)가 가장 앞서가고 있고, QQ텅쉰(t.qq.com)이 튼튼하고 막대한 메신져사용자들을 배경으로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후(t.sohu.com)와 왕이(t.163.com)는 그리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1. 막강 시나 (t.sina.com.cn)
시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마련해둔 유명인들을 그대로 마이크로블로그로 유입시키면서 그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선점효과가 중요한 인터넷 서비스에서 일정한 사용자층을 만들면서 막강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2. 호심탐탐 1위를 노리는 텅쉰QQ (t.qq.com)
텅쉰은 QQ라는 중국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메신져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인구는 중국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방대하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QQ의 서비스는 개떡같다. 다른 서비스에 제대로 연동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QQ 메신져나 메일서비스등과 연동을 하게 된다면 그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밝다. 인터넷에서 사용자숫자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이다. 하지만 역시나 유명인을 따라가는 마이크로블로그의 특성상 솔직히 1위를 차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3. 이빨을 드러내려는 왕이 (t.163.com)
왕이의 서비스는 아직 베타서비스중이다. 그러나 베타테스터들에 의해서 그 서비스가 트위터와 상당히 비슷하며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자체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을 선점하지 못했고, 특별한 유명인도 없다는 점이 큰 문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 있는듯 없는듯 소후(t.sohu.com)
마이크로블로그만큼 사용자들의 감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도 없다. 그러나 소후는 중국정부의 의도를 정확하게 따르는 키워드 검열로 사용자들의 반감을 사버렸다. 아마 그냥 조용히 계속 침몰할 것이다.


바로 :
사실 중국정부의 통제가 없었더라면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은 해외서비스인 트위터와 중국국내 서비스인 판포우(fanfou)의 양분천하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두 서비스 모두 중국정부에 의해서 서비스를 못하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의 중국내 사용자질은 상당히 높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현재의 상황에서 아무래도 일단은 제왕 시나와 막강한 도전자 텅쉰의 대결이 될 듯 하다. 그러나 renren이라고 하는 SNS에서도 충분히 마이크로블로그 유형으로 진출할 수 있기에 앞으로 이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더러운 공공 화장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화장실에 침대가 있고, 주방이 있습니다. 한눈에 보면 기괴합니다. 하지만 그 사정을 듣고 나면 중국 하층민들의 생활에 슬픔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몇 푼의 돈을 아끼려고 더러운 화장실에서 사는 그녀들을 만나봅시다.

출처 : 让人心酸!杭州10余名绿化工人在公厕安“家”(图)

화장실 바로 옆에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TV도 보이는군요.

장애인용 화장실은 간의 침대로 변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는 주방이 있습니다.

더러운 화장실에 사는 그녀들입니다.


항조우시杭州市로 올라온 두 명의 시골 아주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녀들은 한달에 1000위엔(20만원)정도밖에 벌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최저의 방에 살더라도 한당에 500위엔(10만원)이 들어가며,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최소 80위엔(만오천원)의 돈이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그 돈들을 아끼기 위해서 화장실에서 자고 화장실에서 요리를 하고 화장실에서 잠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낀 돈을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중국의 상류층은 한국보다 더욱 더 화려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에서 올라온 많은 하층민들은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모순이며 문제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점차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그녀들을 화장실에 산다고 마냥 비웃을 수 있을까요?

중국에서의 설날 귀향은 한국보다 더 뜨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고향이라는 느낌이 강할 뿐더러 수 많은 외부인들이 대도시로 모여 들어서 일을 하는 생활을 하기에 설날이라는 대명절에 귀향을 하는 사람들은 그 숫자는 어마어마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최소 하루 이상을 달려야 고향에 도착을 하기 때문에 더욱 더 희극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다음주로 다가온 설날 전에 인터넷에서는 2010년 1월 25일 중국의 똥관(东莞)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션젼深圳에서 신양信仰으로 가는 1204번 열차가 오후에 잠시 정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시간은 단지 4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동왕기차역에는 무려 1500여명의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고, 기차는 이미 만석을 넘어서 입석까지 꽉 차 있었기에 출입구로 탑승을 할 수 없었고, 창문을 통해서 들어가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뜨거워지면서 역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역무원들에게 창문을 통해서라도 승객들이 탑승하도록 한 것은 고향에 돌아가고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준 옮바른 행동이었다는 의견과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이 이렇게나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한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견은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동의 원인으로 귀향열차에 대한 수 많은 문제점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귀향열차표는 수 많은 암표들로 인하여 얼룩져 있습니다. 물론 정부의 차원에서도 수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상당한 한계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올해도 계속 계속될 것이며 창문을 통해서 탑승하는 기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OpenWeb.Asia 독립중국어블로거들이 발기하고 왕이网易에서 보조한 2009년 중국인터넷서비스 공개투표(谁是我们的零零壹”——2009年度开放式网络评选项目)의 결과가 2월 2일 발표되었다. 해당 투표는 2009년 12월 15일에 시작하여서 2010년 1월 2일까지 네티즌의 자유투표를 하였고, 1월 11일부터 1월 25일까지는 관계인사들을 초빙하여서 검토하여 결과의 공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총 121446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홈페이지 : 谁是我们的“零零壹”

1. 사용자들이 뽑은 최고 서비스
1.1. 구글검색(Google中文搜索) 19.63% : 말이 필요 있을까?
1.2. 소우고우 중국어입력법(搜狗拼音输入法) 14.94% : 가장 빠른 중국어 입력기라고 인정받는다. 단지 본인은 구글팬인 관계로 구글입력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구글입력기의 초기소스중에 소우고우 중국어입력법의 소스를 훔친것으로 들어나 난리가 난 적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괜찮은 입력기이다.
1.3. alipay(支付宝) :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인터넷결제서비스이다. 중국에서 현재 가장 많이 통용되는 인터넷결제방법으로 나름 괜찮은 보안성능과 동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2.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
2.1. 구글뮤직(Google音乐) 22.65% : 바이두에 대항하여 내놓은 구글의 카드였다. 바이두가 저작권문제로 법정싸움을 하고 있는데 반하여, 구글은 음악관계업계와 연합을 해서 제공하고 있어서 그 잠재력이 강력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2009년 구글의 점유율증가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 SINA 마이크로블로그(新浪微博) 19.99% : 중국최대의 포털인 신랑이 공개한 마이크로블로그로서 트위터가 막혀 있는 중국시장에서 다수의 유명인을 포진시켰으며 사용자수에서도 빠르게 급증하여 그 가능성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
2.3. 또우빤 TV(豆瓣电台) 16.44% : 또우빤서비스에 있는 음악들을 자동적으로 어떤 부가소프트웨어의 설치 없이 라디오처럼 플레이해주는 서비스. 개인적으로 CCTV의 인터넷 방송국에서도 사용자의 참여를 강조하며 "사용자 동영상 UCC"을 올리는 마당에 음악으로 이런 서비스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저작권이 문제다.



3. 관심 있는 중국어 서비스
3.1. Taobao 淘宝 19.24% : 중국최대의 P2P 서비스인 타오바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아직도 잠자고 있다고 평해지는 중국인터넷상거래가 더욱 더 발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3.2. 구글차이나 Google中国 18.32% : 지난번에 통계로 보여주었듯이 IT에 관심이 많아질 수록, 인터넷을 오래할 수록 구글을 좋아하게 되는 성향이 중국에서도 발견이 된다. 그것을 반영하는 결과로서 3위가 바이두라는 것은 많은 것을 나타내준다.
3.3. 바이두 百度 13.14% : 현재 중국검색시장 부동의 제왕이자 타오바오에게 인터넷상거래시장에서의 도전장을 낸 바이두가 큰 차이로 3위라는 것은 바이두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이 점차 떠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4. 관심 가는 인터넷인물
4.1. 리카이푸 李开复 : 전 구글차이나 CEO이자 중국IT계의 신화인 리카이푸가 1위를 차지하였다. 사실 중국IT계의 사람들에게 리카이푸는 신화일뿐만이 아니라 신앙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아직 리카이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없는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4.2. 한한 韩寒 : 한한은 82년생으로 중국인터넷세대인 80년대생들의 우상이다. 그는 카레이서이자 작가이며, 동시에 유명 블로거로서 중국의 사회문제를 냉철하게 꼬집는 것으로 유명하다.
4.3. 춘꺼 春哥 : 춘꺼는 중국판 아이돌패스티벌 차이지뉘셩超级女声의 한명인 리위춘李宇春이 매우 남성적인 것을 패러디하여 만들어진 것으로서, 춘형님만 믿으면 대학에 간다느니, 춘형님만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등의 온갖 변형판이 만들어졌다.


5. 관심 있는 해외 서비스
5.1. 트위터 Twitter : 중국에서는 접속되지 않는 트위터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네티즌들의 숨은 욕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며,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언론자유에 대한 관심을 살펴볼 수 있다.
5.2. Gmail : 이번 구글중국철수사태의 핵심이 되었던 지메일이 2위를 차지하였다. 해당 조사는 철수사태이전에 사실상 종료되었기에 철수사태로 인한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본다.
5.3. Youtube : 또 다시 구글의 서비스이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접속되지 않는 서비스이다.



6. 관심 있는 이동통신서비스나 싸이트
6.1. 모바일 QQ移动QQ : 중국최대의 메신져인 QQ는 이동통신시장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게임과 모바일 QQ가 결합될 상품에 따라서 큰 이익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본다.
6.2. UCWeb : 현재 중국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개발된 모바일웹브라우져로서 거의 모든 휴대폰버젼이 만들어져 있다.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 많은 현재 그 입구를 장악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6.3. 飞信 : 중국이동의 메신져로서 한국의 네이트온처럼 다양한 무료문자서비스를 제공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QQ을 제압할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할까?



7. 관심 있는 토론싸이트
7.1. tianya天涯 : 중국의 DC나 2CH라고 말할 수 있는 곳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인도 이곳의 글을 틈틈히 소개하기에 여러분도 익숙하리라 생각한다.
7.2. 百度贴吧 : 중국검색시장 1위의 바이두가 제공하는 미니BBS 시스템으로 상당히 많은 사용자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정 주제에 대해서 정보가 몰려있고 빠르게 갱신된다.
7.3. 猫扑 : 중국최대의 가쉽싸이트이다. 이곳에 중국의 온갖 가쉽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본인은 너무나 가볍다고 느껴져서 상당히 싫어한다.

일본에는 청백전이라는 전국민이 즐기는 설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중국에도 설날저녁파티春节晚会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곳에 참가하는 자체가 해당 가수와 연기자들의 영향력과 능력을 대변해주는 좋은 표본이 됩니다.

2010년의 중국 설날저녁파티의 프로그램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평소 중국연예계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명단에 있는지 확인하시고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실시간으로 보기 귀찮아서 나중에 올라오는 동영상으로 좋아하는 사람것만 골라서 볼 생각입니다.

小品《家有毕业生》,演员:蔡明、郭达      
相声剧《不能让他走》,演员:冯巩、闫学晶、韩雪等    
小品《一句话的事儿》,演员:郭冬临、牛莉    
群口相声《和谁说相声》,演员:姜昆、戴志诚、赵津生    
小品《捐款》,演员:赵本山、王小利、孙丽荣、于洋    
近景魔术,演员:刘谦    
歌舞《让我们舞起来》,演员:宋祖英    
歌曲《传奇》,演员:王菲    
歌曲《微笑》,演员:毛阿敏    
歌曲《龙文》,演员:谭晶    
歌曲《相亲相爱》,演员:容祖儿、孙楠    
《爱》《青苹果乐园》《蝴蝶飞》,演员:小虎队    
武舞《对弈》,演员:王亚彬    
小品《我心飞翔》演员:殷桃、闫妮、刘敏、柴权、刘思言、陈维涵    

참고로 저는 왕페이(王菲)을 좋아한답니다. 그나저나 작년에 不差钱으로 2009년 내내 화제가 되었던 샤오션양小沈阳이 이번에는 없군요. 不差钱자체가 어느 정도의 사회비판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사람들은 小虎队를 가장 기대하고 있더군요. 한국으로 따지면 소방차같은 그룹인듯합니다만...워낙에 연예계에 관심없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혹시 아시는분?)
중국에서 북경대나 청화대의 엘리트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인터넷에서 공표하여 유명해진 한 사람이 TV에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그녀의 자기중심적인 말에 중국의 네티즌들은 콧웃음을 치면서 비웃고 있다. 어떤일인지는 직접 보시기 바란다.

키는 176미터에서 183이면 됩니다.

반드시 북경대나 청화대의 경제학 석사이상이여야 합니다.

25-28세여야 하고요.

저는 9세부터 온갖 책들을 보기 시작하였고

20세에는 이미 정점에 도달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도 저보다 대단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보는 책들은

사회인문류로서

지음知音과 같은 잡지나(...심히 가쉽적인 이야기가 있는 잡지임-_-)

이야기마당(故事会)과 같은 것을 봅니다.(역시 심히 가쉽적이고 통속적인 잡지-_;;)

저늬 IQ와 능력으로 볼 때

앞으로 3백년간은

600년안에는!!

어떤 이도 저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네티즌들은 그녀의 외모부터 시작하여서 이기적이며 바보같은 그녀의 발언까지 모든 것을 비판 및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녀를 차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녀에게도 북경대나 청화대의 경제학 석사이상과 결혼할 권리가 있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에 있는 친구녀석들이 저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기중심적이며 자존심이 강하면서 정작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 "바보"와 결혼을 할지에는 심히 의문이 드는군요.

...아..그러고 보니...저는 감히 그녀와 결혼할 수 없군요. 고작 북경대 역사학과 석사과정이니 말이죠.....허허...정말 저런 "바보"와 누가 결혼할지 심히 의문이 드는군요. 600년간 자신을 뛰어넘을 사람이 없는 대단하신 분이 왜 북경대나 청화대를 못 오셨는지도 궁금할 뿐입니다. 별...

중국에서는 정상적인 Twitter접속이 불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트위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구성을 아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 해당 조사는 중국어 twitter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서 정확한 통계는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정상적인 접속이 안되는 중국에서 어차피 정확한 통계는 불가능하니...(출처 : 中文Twitter用户群抽样调查)

1. 지역분포.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가 상대적으로 발전된 중국연안지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 성별분석
누구나 예상했다싶이 남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 분포가 이정도까지 기형적이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경우는 일정정도 이상의 컴퓨터 기술이 없으면 접속을 못함으로 당연하다면 당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연령분포
21-29사이의 네티즌이 70%에 가까웠다. 최소연령은 12살이었고, 최대연령을 55세였다.


4. 학력분포
일반적인 중국네티즌의 학력분포와는 다르게 트위터 사용자의 학력은 기본적으로 대학생 이상으로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래의 도표는 왼쪽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고, 전문대, 대학교, 석사, 박사.


5. 직업분포
학생과 IT계열의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정상적인 접속이 힘든 상황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결과였다. 아래 도표는 위쪽부터 학생, 컴퓨터관련, 인터넷관련, 기타, 전자통신, 프리랜서, 판매, 미디어, 디자인, 금융, 교사, 시장, 자문, 공무원, 행정관리, 부동상, 생산업, 의료, 기술, 화공, 기계자동과, 기술공, 번역, 재정, 법률, 인력자원, NGO.



유용하게 사용하실 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중독 전쟁网瘾战争"은 중국네티즌 칸워메이(看我妹)가 주도하여 WOW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중국의 정책을 비판하는 동영상입니다. 칸워메이는 동영상을 통해서 네티즌들을 "봉"으로 보는 중국정부와 관계기업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WOW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지금도 타국가보다 업데이트진척상황이 훨씬 느립니다. 왜냐하면 퍼블리셔(공급상)과 정부관계부문들의 이익관계가 복잡하게 꼬여 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는 한편으로는 인터넷게임을 키운다고 하면서 반대로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이유로 억압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인터넷중독센타를 만들어서 청소년들에게 전기쇼크를 주면서 비인간적인 치료?!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해당 동영상은 중국에서의 WOW 상황이나 인터넷 상황을 어느 정도 알지 못하면 재미는 고사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힘들며 길이도 60분이 넘는 장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더욱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직접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상만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은 《网瘾战争》完全手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1월 15일 CNNIC(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에서는 제 25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2월까지 중국의 네티즌은 3.84억에 달하였으며 보급율은 28.9%로 늘어났다. 또한 휴대폰 네티즌은 1.2억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휴대폰 네티즌이라는 분류는 사실상 제대로 된 의미의 인터넷사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체 네티즌수의 60.8%나 차지하고 있으며, PC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와 중복된다. 

출처 : CNNIC发布《第25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

2009년 12월 30일까지 중국네티즌은 3.84억명으로서 2008년에 비하여 8600만명이 증가하여 28.9%의 증가율을 보였다. 더 중요한 점은 중국의 인터넷 속도와 보급율 상황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농촌과 도시간의 격차도 완만해졌다고 볼 수 있다.

휴대폰 인터넷의 경우 2009년동안 무려 1.2억이 늘어서 2.33억명이 되었으며, 전체 네티즌의 60.8%에 달하였다. 그러나 휴대폰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3070만며으로 전체의 8%에 불과하였다. 

기존에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로 인터넷카페를 선택했던 것과는 다르게 83.2%가 집, 30.2%가 직장을 선택하여 점차 대중화 보편화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2009년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는 음악(83.5%), 뉴스(80.1%), 검색(73.3%)였다. 중요한 점은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율이 68%나 되어서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 요즘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간략부분만 올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다운 받아서 보셔요^^:: 솔직히 그리 특별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3G가 휴대폰 사용자가 급증할 정도로 성공하였나에서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구글은 결국 철수를 하지 않고 중국정부와 타협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의 언론자유를 표방한 철수선언은 중국네티즌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구글을 오마쥬한 검색싸이트까지 등장하였다. 그러나 ICP(인터넷영업허가)가 없기에 곧 닫힐 것으로 보인다.

http://www.goojje.com/



1) 구글 오빠 빠이~
중국네티즌 사이에서는 不要迷恋哥,哥只是个传说라는 말이 유행하였다. "오빠를 너무 그리워하지 마. 오빠는 이미 전설이야"라는 말로서 구글의 중국이름은 谷歌로서 중국에서 오빠(형)을 가르키는 哥와 발음이 같다. 다시 말해서 위의 뜻은 구글이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는 내용이다.

2) 구글 언니 안녕.
중국 모 대학의 학생들은 구글을 오마쥬하여 구글언니(谷姐)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구글의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기본적인 검색과 다른 여러 소프트로 만든 몇몇 유사구글서비스가 있을 뿐입니다.

3) 하지만 곧 중국정부에 차단당할듯...
중국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ICP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해당 싸이트는 ICP을 명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명시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다시 말해서 해당 서비스는 중국법율에 의하면,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차단당할 수 있다.

아직까지 차단당하지 않은 것은 다시 말해서 해당 싸이트의 방문량이나 영향력이 아직은 강력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조금이나만 강해진다면 곧 조용히 닫힐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중국이다...후...


본 내용은 Tianya 一个婚登员的酸甜苦辣登记史~~~의 내용을 번역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Tianya(天涯)는 한국의 DC나 일본의 2CH와 비견될 수 있는 중국최대의 BBS입니다.  이제 진정한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 중국은 한국과는 달리 혼인신고와 이혼신고등을 하는 혼인신고사무실이 따로 있습니다.

혼인신고 사무실이라고 하면 모두가 옛날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이 연상될거예요.

탁자에 나이가 있어보이는 사람이 앉아 있고,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그러면 나이가 있는 사람은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엄숙하게 물어보지요.

"신고를 하시러 오셨습니까?"

이곳에서 일하기 전에는 저도 그런 장면을 연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보통의 서비스업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답니다. 아직 몇 년 일 하지도 않았지만 온갖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일을 도와준다는 생각들은 모두가 없어졌답니다. 이곳은 결코 기쁨만이 있지 않답니다. 온갖 희노애락이 모두 함께 있는 그런 곳이예요.

그럼 중국의 혼인신고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온갖 이야기들을 시작할게요.

일본 2CH에 올라오는 글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각주:. 그리고 한국분들은 그곳에서 일본의 가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ianya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만 한중 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원색적인 내용을 부분적으로 번역할 뿐입니다. 조금은 변했으면 합니다. 

Tianya 번역에 동참하실 분 있으신가요? 시간과 능력에 맞추어서 작품추천을 하겠습니다.

* 솔직히 이 소스는 옴니부스식의 만화로 만들어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 이 이야기들은 단편들이 모아져 있는 형식입니다. 글쓴이는 겸사겸사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알려주는데...사실 한국인들에게는 필요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단지 한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석박사 유학생은 중국인과의 결혼이 가능하지만, 대학교 유학생은 중국인과 국제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결혼과정...심히 복잡합니다. 아는 형님이 결혼한 이야기를 정말 조금 들었는데도 머리가 아파지더군요.-_

* 원래는 "내가 욱이다"을 먼저 하려고 했느나....요즘 그쪽에 새로운 일이 있어서 좀 기다려 봐야될듯 합니다.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의 원작가가 나타나서 둘이서 한참 싸우는 중이라서...좀 기다려주셔요.

한국인들중에서도 중국인터넷에서 좀 놀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도 한눈에 중국인터넷에서 구른 "포스"가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셔요.



중국네티즌이 만든 위의 그림을 보고 안에 들어있는 의미를 모두 서술하시면 됩니다. 단! 다른 분들에게도 공평하게 기회를 드려야 되니 어디까지나 "비밀덧글"을 이용해주십시오. 기간은 중국시간 1월 24일 00시(한국시간 24일 1시)까지로 하겠습니다. 해당 시간이 지나면 정답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품........따위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즐겁게^^:::::

사실 중국인터넷에서 좀 놀았다는 분들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인듯도 합니다. ^^
하지만 중국인터넷을 대하는 중국네티즌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그림입니다.


정답 : 최대한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정답을 보셨으면 합니다^^


* cosmopolitan815 DX.Kim 님이 참가하셨는데 아쉽게도 조금 빼먹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상품을 주어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정말 다행입니다!!! 쿨럭-_)

요즘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뜨겁다. 그러나 해당 드라마의 원작의 이름은 어디까지나 드레곤사쿠라(ドラゴン桜)이며 감히 "공부의 신"이라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문제가 되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해당 드라마는 공부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입학 테크닉"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의 뜻을 너무나 왜곡시키고 뭉개 버렸다.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 그런데 같은 한자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의 공부하다는 뜻의 한자가 완전히 다르다. 일본에서 공부를 한다는 말은 한자로 勉彊라고 적는다. 힘이 모자라는데 억지로 노력한다는 의미이다. 일본인에게 공부란 바로 힘들고 부족하지만 억지로 노력해야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보통 学习라는 말을 쓴다. 이론적으로 배우고 다시 그것을 실습한다라는 뜻이다. 중국인에게 공부는 배우고 또 배워야되는 것이다.

그럼 한국어의 공부는 어떤 한자를 쓰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의 공부는 한자로 工夫[각주:1]라고 쓴다. 그 고대한어에서의 뜻은 "어떤 일을 하는데 소모되는 힘[각주:2]"이나 "훈련이나 학습을 통해서 익힌 능력[각주:3]"을 말한다. 우리가 "공부가 부족하다"라고 할 때의 공부는 바로 훈련이나 학습을 통해서 익힌 능력이나 어떤일을 해낼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일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일까? 그냥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일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일까? 공부(工夫)을 한자 한자 뜯어보면 그 해답이 나온다.

공부의 공(工)은 잘하는 다는 뜻이며 사람이 규칙이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만약 어떤 일을 잘하려면 우선 규칙과 법도를 지켜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잘할 뿐이며 이는 매우 경계해야된다고 생각했다[각주:4]. 단지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공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뛰어나다(巧)라고 할 뿐이다. 공을 이루려면 인간의 도리와 규칙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것이다. 부(夫)는 고대에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한다. 정리하자면 : 공부는 인간의 도리를 기본으로 어떤 일을 잘하는 성인을 의미한다. 단순히 어떤 일을 잘한다고 공부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쯤에서 요즘 인기가 있다는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공부의 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명문대에 어떻게 입학을 하느냐일뿐이다. 공부를 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도 없다. 인간에 대한 성찰도 없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수 천년전의 사람들이 걱정했던 바로 그 폐단과 문제를 충실히 실현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공부(工夫)와 중국의 무술 쿵푸(功夫)는 비록 한자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쿵푸는 자기 수련을 위한 육체단련이라는 의미를 잊어버리고, 화려함만을 추구하고 있다. 마치 한국에서 공부가 명문대입학테크닉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말이다.


한국의 공부는 한중일 3국의 공부에 대한 말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단어이다. 그리고 그 만큼 다양한 함의가 농축되어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수 천년전의 사람들조차 걱정했던 기술로만 빠져드는 실수를 범하는 이상 한국의 공부에는 희망이 없다.



* 정말 이 글은 몇 번을 날려먹는지. 처음 쓴 것..정말 느낌 제대로 받고 잘 나왔었는데....ㅠㅠ 모르겠다. 기왕 쓴 글이니 아래부분을 다시 써서 올리긴 하지만............크어어어!!! 솔직히 새로 쓴 문장들이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차라리 공부의 신의 원작인 드레곤사쿠라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출신학교라고 망하지 않게 한다는 어이없는 설정은 없다. 어디까지나 학교를 살려서 대박이 나려고 하는 것 뿐이다. 그 외에도 거의 모든 면에서 공부의 신은 위선덩어리다.


  1. 한중일 삼국 중에서 가장 오래된 한자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 그 정신의 좋은 쪽을 잘 이어 받아야 되는데 오히려 고대인들이 걱정한 일을 그대로 행하고 있다. [본문으로]
  2. 逢人便请送杯盏,著尽功夫人不知(元稹 《琵琶歌》); 艺文不贵,徒消工夫(葛洪《抱朴子·遐览》); 重行整理,又须费一番新工夫(鲁迅《书信集》) [본문으로]
  3. 艺文不贵,徒消工夫(葛洪《抱朴子·遐览》); 重行整理,又须费一番新工夫(鲁迅《书信集》) [본문으로]
  4. 설문해자 원문을 넣으면 계속 아래부분이 저장이 안된다. 알아서 찾아보시도록...머지..젠장-_- [본문으로]
진정한 중국어 교재란 무엇일까요? 여기 중국인들이 진정한 중국어의 정수가 녹아들어있다고 인정한 중국어교재가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는 걸까요? 한번 살짝 옅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八卦江湖]转校内:美国人编的“学中文”奇书,又囧又雷速速围观~~自带避雷针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수 없는 실전 중국어(the real chinese you were never taught in school)라고 감히 말합니다. 괜히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중국인들에게도 중국어의 정수가 녹아있다고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일까요?

책 제목부터가 무려 NIUBI(牛逼)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한국말로 하면 “죽이는데!"정도가 되는 중국의 속어입니다. 그리고 그림에 나오는 것은 무려 baichi(白痴)로 바보-병신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말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죽음입니다.


무려 이렇게 친절하게 "죽이는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모두가 속어입니다. 허허;;;;


욕을 목록으로 만들어주는 센스.

"미친새끼" "눈 멀었냐!" 이건 너무 현실적이라서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중국에서 택시를 타면 참~~~ 자주 접하는 언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깔쌈한 년 봐봐" "완전 침 질질나와"...........아......번역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싫다.-_-;;;

중국욕의 기본중에 하나....한국식으로 변하면 "개좆만한게" 생각해보니 왜 번역하고 있지?;;;

"니 조상 존나 병신같다." "아 씨벌".............음...



사실 욕이야 말로 언어의 정수중에 하나이다. 물론 고전명작도 한 언어의 최고봉이다. 그러나 욕도 다른 의미에서 또 다른 한 언어의 최고봉이다. 한 언어의 욕에는 그 문화의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욕 10개만 생각해보자^^


바로의 중얼중얼
사실 본인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1 操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2 他妈的을 통해서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반응도 나름 괜찮았지만 도무지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본인은 욕을 잘 하지 못하는 선량한.........아무리 본인이라도 혼자 욕을 찍찍하면서 욕설을 가르치고 있으면 심히 뻘쭘하단 말이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때문에 안정적으로 업로드도 안된단 말이다. ㅠㅠ...그래도 다시 할까...흠.....

본 내용은 Tianya 后天要结婚了,答应老头婚后身心绝对忠诚,把你忘在天涯吧의 내용을 번역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Tianya(天涯)는 한국의 DC나 일본의 2CH와 비견될 수 있는 중국최대의 BBS입니다.  이제 진정한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전편보기 :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 - 너 나 좋아했지?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 간략 소개 :
LSY(남) : 남자주인공.
소리(여) : LSY가 마음 속에 담아둔 여인.
욱이(여) : 친한 여자친구
설이(여) : 7년간 사귀고 내일 결혼하는 부인
얼큰이(남) : 남자주인공과 베스트이며 룸메이트.
리(남) : 얼큰이에 이어서 두번째 베스트이자 룸메이트.

"LSY, 너 나 좋아했던건 아니지?"

나는 순간 어떤 말도 꺼내지 못했다. "누가 좋아하냐!"와 같은 말 조차 꺼내지 못했다. 침묵은 긍정을 의미할 뿐이었다. 나는 처음에는 놀랐으나 점차 두려워졌다. 지금 말하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그녀는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렸다. 

그 날 밤의 모든 것을 꿈과 같았다. 그녀는 차를 몰아서 한 호텔로 갔다. 그리고 나를 끌어서 엘리베이터에 태웠다. 나는 계속 왜 그러냐고 물어봤지만, 그녀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의 숫자만을 뚫어지게 바라볼 뿐이었다. 엘리베이터에 내리자 그녀는 나를 한 방에 데려가더니 문을 잠갔다.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침대로 가면서 옷을 벗었다.  나는 너무 몰라서 외쳤다.

"대체 머하는거야!"
"처음에는 강제로 키스를 했고, 그 다음에는 강간을 했잖아. 너가 원하는 것이 이거 아냐? 이런걸 하지 못해서 정신 빠진 것 같으면 지금 해. 그리고 그런 욕심을 가지고 설이와 결혼하지 마!"

소리는 온힘을 다하여 외쳤다. 나는 그 모든 부끄러운 일들이 바로 소리의 입에서 적나라하게 나오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기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너 같은 남자 정말 많이 봤어. 얻지 못하는 것은 영원히 최고잖아. 대체 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생각을 해봤어?"

소리는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 냉담하면서도 매력이 있는 특별한 여자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도 그녀만큼 나를 지적할 수는 없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욕을 했을까? 소리는 바닥에 주저 앉아서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단지 어깨가 훤히 보이는 탑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나는 구미호가 아냐.....구미호가 아니라고..."

가슴 아픈 것 자체가 후안무치하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따. 그러나 그 순간에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소리는 거의 옷을 걸치지 않고 있었지만 어떠한 성적인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꼬옥 안으며 말했다.

"나도 아닌거 알아"

그리고 그녀를 무엇인가를 쏟아내듯이 말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가 그리 많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친하게 지내던 유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둘은 매일 같이 붙어다니면서 친자매처럼 지냈다. 그런데 유이의 남자친구가 소리를 좋아하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다. 유이의 남자친구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소리를 좋아한다고 선포를 하고 유이와 헤어져버렸다.

상처를 받은 유이는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보고 친구의 남자를 꼬득이는 구미호라고 외쳐버렸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그녀의 이름은 더 이상 소리가 아닌 구미호가 되어버렸다. 그녀는 친구을 잃고 왕따를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그래서 그녀는 내가 강간을 했을 때 신고를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설이을 생각해서 참고 또 참았던 것이다. 나는 참을 수 없어서 그녀에게 물어봤다.

"나 좋아했던 적은 있어?"

그녀의 대답은 나를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욱이는 처음 우리가 같이 밥을 먹을 때부터 너를 좋아햇어. 난.....내가 너는 이루어질 수 없어."

만약 욱이가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소리에게 고백을 했다면? 욱이가 소리의 유일한 친구가 아니었다면? 그러나 만약은 없었다. 소리는 나를 밀어내고서는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서 담배를 물었다. 그러다 살포시 웃으며 말했다.

"이거 어떻게 하냐? LSY. 이제 가. 결혼식 축의금은 보내도록 할게. 너와 설이가 미국에 오면 한 번 보자. 하지만 나는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잘 살아."

그녀는 조용히 담배를 피우다가 다시 말하였다.

"이제부터 나를 떠올리면서 몸과 마음을 모두 가졌었으니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천천히 잊어."

그녀는 다시 담배 한모금을 머금고서는 애매한 말을 덧붙였다.

"근데 너 약 안먹어도 되겠어? 설이가 행복했으면 하는데 말이야..."

넣자마자 사정했던 그 때를 생각하니 스스로도 웃음이 나와버렸다. 창피하면서도 왠지 화가 났다. 나는 그녀를 안으며 반쯤 농담으로 이야기했다.

"난 너를 6년이나 짝사랑했어. 나한테 한번 안겨보는 건 어떄?"

소리는 조용히 머리를 나의 가슴에 묻었다. 6년이 흘렀다. 지금 이 순간이 나와 가장 가까워진 때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랑과 미움들은 다 중요하지 않았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소리는 나의 가슴을 가볍게 치며 말했다.

"가"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새해을 맞이하는 휘황찬란한 등들을 보면서 기쁨과 상실감을 동시에 밀어올라왔다.


소리는 내 인생의 한 송이 꽃이 아니다. 나의 젊은 시절의 거대한 화원이다. 나는 그녀의 남자경험에서 거론할 거리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도 소리가 과연 나를 사랑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비록 그녀는 "마음과 몸을 모두 가졌었다."라고 하였고, 그 말에 행복했었다. 그러나 소리는 단지 내가 그녀를 잊게 하기 위해서 한 말은 아닐까? 물론 나는 그녀가 나를 사랑했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날 밤 이후 우리는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소리가 연구생이 되어 바빠졌기에 설이도 그녀와의 연락이 점차 뜸해지기 시작하였다.

09년 우리는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하던 그 날 아버지는 나를 방에 불러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를 놀라게 하는 말을 하셨다.

"설이가 너를 좋아하는만큼 너가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무능한 남자나 하는 짓이다. 조금은 절제를 해"

나는 모든 사람을 속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버지만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 아버지는 나에게 조상에게 무릎을 꿇고 영원히 가정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도록 하였다. 조금은 바보같았지만 나는 정말 엄숙하게 임하였다.

소리는 설이에게 국제우편으로 향수와 내복같은 것을 보내왔다. 포장은 예전에 소리가 사용하던 것 같았지만 냄새는 완전히 달랐다. 설이는 정말정말 좋아하였다. 몇 일 전에 소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축의금을 보내고 싶으니 통장번호를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상관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어떻게든 알려고 하였고 어쩔 수 없이 통장번호를 알려주어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행복을 빌었고, 나는 예의상 고맙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는 소리가 전화를 끊은 것인지 아니면 접속이 끊어진 것인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소리가 영원히 우리들의 세계를 떠났다는 것은 알고 있다. 혼인과 연애는 분명히 다르다. 나의 부모님과 누나의 결혼 생활을 모두가 행복하기 그지 없다. 나도 설이에게 그러한 생활을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설이가 불쌍하다고 했다. 사실 인생은 반드시 흑색이거나 백색이지는 않다. 대부분 그 둘이 모두 진흙처럼 엉켜있다. 그러나 물은 물이고 흙은 흙이다. 언제가는 이 둘이 분명해진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서둘러서 진흙물을 퍼올리고 만다. 자기 자신도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말이다.


이제 글을 끝낼 시간이다. 전통에 따르면 결혼식 전날에는 신랑과 신부가 만날 수 없다. 설이는 지금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이 호텔에 머물고 있고 내일 그녀를 맞이하러 가야된다. 오늘은 우리들의 마지막으로 솔로로 보내는 밤이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들을 축복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을 더욱 더 축복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하지 못한 말을 하겠다. 
소리야. 널 사랑해. 너가 이것을 볼 것이라는 것을 알아.

일본 2CH에 올라오는 글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각주:. 그리고 한국분들은 그곳에서 일본의 가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ianya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만 한중 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원색적인 내용을 부분적으로 번역할 뿐입니다. 조금은 변했으면 합니다. 

Tianya 번역에 동참하실 분 있으신가요? 시간과 능력에 맞추어서 작품추천을 하겠습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날것 같죠? 그런데 아닙니다. 지금 Tianya는 난장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설이라며 나선 사람부터 온갖 등장인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와 자신의 아버지가 감찰관인 것을 밝힌 것 부터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정도의 정보면 사람 하나 찾아내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자신이 실제 인물이라고 나서는 사람중에 스스로를 "욱이"라고 밝히는 사람의 내용은 오래 인터넷에서 구른 저의 판단으로는 사실인듯 합니다.

번역할거냐고요?....사실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는 연재를 시작하기전에 모두 번역해두었습니다. 그냥 매일 매일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하지만 그 다음것은 아직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반응에 따라서 Tianya을 달구고 있는 또다른 핫이슈 "엽기적인 그녀 적수를 만나다.” 나 예전에 나왔던 것이지만 "나는 혼인신고 접수인"을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자! 선택!!! -  처음 3명의 의견만으로 결정합니다^^ (덧글이 고파요-0-)
1) 내가 바로 욱이다! -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을 깨부수는 글.
2) 엽기적인 그녀 적수를 만나다 - tianya 주간 1위에 빗나는 이야기.
3) 나는 혼인신고 접수인 - 혼인신고 관리소에서 벌어지는 희노애락의 실화.



본 내용은 Tianya 后天要结婚了,答应老头婚后身心绝对忠诚,把你忘在天涯吧의 내용을 번역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Tianya(天涯)는 한국의 DC나 일본의 2CH와 비견될 수 있는 중국최대의 BBS입니다.  이제 진정한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전편보기 :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 - 마법에 빠지다.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 간략 소개 :
LSY(남) : 남자주인공.
소리(여) : LSY가 마음 속에 담아둔 여인.
욱이(여) : 친한 여자친구
설이(여) : 7년간 사귀고 내일 결혼하는 부인
얼큰이(남) : 남자주인공과 베스트이며 룸메이트.
리(남) : 얼큰이에 이어서 두번째 베스트이자 룸메이트.

돌아오는 밤기차에서 모두들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소리는 나와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욱이의 어깨에 기대어 있었다.  그녀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듣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이어폰을 빼서 무슨 노래를 듣나 들어보았다. 타오저(陶喆)의 "황량한 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게 하지 않는다. 그녀는 나의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다.[각주:1]"이라는 가사의 노래였다.

그리고 나는 그 순간 마법에 빠져버렸다. 그 날 밤 나는 한 숨도 자지 못했다. 나의 왼쪽에는 설이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소리가 잇었다. 그러나 설이는 나에게 기대어 있었고, 소리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영원히 넘지 못할 장벽이 있었다.

창샤에 돌아왔을 때 소리는 기차역에서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검은 색의 치마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비록 발톱에 매니큐어는 없었지만 말이다. 나는 그녀가 마중나온 차를 향해서 걸어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점점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나는 소년의 꿈에서 깨어났다.

저녁에 마지막 모임을 하였을 때 소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얼큰이는 술에 취해서 대학교 4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한풀이를 하였다. 나는 녀석을 위로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깨닭게 되었다. 직장도 찾았고 마누라도 찾았다. 그러나 마음은 계속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소리와 대학교 일학년 때 만났을 때가 떠올랐다. 그녀는 모자를 벗으며 나의 인생에 들어왔고 그녀는 천천히 나의 인생에서 멀어져 갔다. 우리가 그 동안 한 말은 다 합쳐도 100마디가 되지 못하리라. 그리고 그 중에 반 이상은 싸움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가장 친밀하고 파렴치한 행동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단 한 순간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것이 나의 4년동안의 사랑인가?


졸업 후 서로 일이 바빠서 친구들과 거의 연락을 하지 못하였다. 사실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전화기를 붙잡고 살지는 않는다. 다만 가끔 메일을 주고 받을 뿐이었다. 우리는 그냥 그렇게 사회에 녹아들었다. 그러나 설이는 욱이와 소리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잇었다. 설이는 가끔 소리가 미국에서 남자친구도 사귀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고는 했다. 소리가 좋아하는 조니뎁보다 잘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소리집이 미국으로 이민을 갈 예정이어서 아마 귀국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소리는 나의 평범한 생활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었다. 나는 꿈에서 자주 그녀를 만났다. 자욱한 안개에 쌓인 욕실에서 하얀 손이 나를 향해서 다가왔다. 언제나 그녀는 나의 정복대상이었다. 그러나 한 번은 아름다운 호수가 옆의 나무에서 나의 품에 안겨 있었따. 그녀는 무섭다고 하였다. 왜 무섭냐고 해도 계속 떨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단지 그녀를 꼬옥 끌어 않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배에게는 눈문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뿐이었다.
  

08년 구정이었다. 대학교 동기들과 창샤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학창시절에는 그렇게나 비싸게만 느껴졌던 고급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소리가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그녀가 나타났다. 해외에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그녀는 더욱 성숙하게 보였다. 머리에는 살짝 웨이브를 주었으며 어깨에는 솔을 걸치고 자신의 눈보다 더 큰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그녀가 나타나자 모두들 그녀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녀 역시 흥분해 있는듯 했다. 그녀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눈가가 젖어들었다. 나의 마음 속에서는 한가지 생각만으로 덮여 있었다.

"그녀가 돌아왔다!"

소리는 이미 예전과는 달랐다. 그녀는 돌아다니면서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있었다. 그리고 곧 나에게 돌아와서 내 이름을 불렀다.

"결혼한다며?"
"너는?"
"미국에서 내 나이면 아직 어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나와 건배를 하고는 욱이에게 돌아갔다.그러나 나의 눈은 계속 소리를 따라다녔다.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미국 재미있어?"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난 캘리포니아에 있어서 별 재미있는 것이 없어"

캘리포니아는 햇빛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소리는 아직도 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있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물어보았다.

"너 백인하고 비슷하지 않아?"

그녀는 잠시 멈칫 하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비부색이야 비슷하지. 그런데 다른 곳이 좀 많이 달라."

그녀가 말을 할 때 어깨에 있는 솔이 미묘하게 흔들렸기에 매우 섹시하였다. 나는 그녀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였다. 그러나 곧 그녀의 몸매가 떠올랐다. 기억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그녀의 알몸이 다시 떠올라서 순간 숨이 꽉 막혀 버렸다.


식사가 끝나자 창샤가 집인 설이는 돌아가려고 하였다. 원래는 같이 돌아가려고 했으나 얼큰이가 나를 잡고 놔주지를 않았기에 설이는 혼자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근처의 노래방에 갔다. 소리도 욱이도 같이 왔다. 그런데 얼큰이 녀석이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곧 우리의 방은 토사물의 바다가 되고 말았다. 도무지 그 역겨운 냄새를 참을 수 없어서 곧 집에 돌아가게 되었다.

소리는 운전을 해서 우리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마지막에는 나와 소리만이 남게 되었다. 나는 설이의 고향집 주소를 말해주었다. 원래라면 곧 도착했어야 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차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못했고 우리는 더욱더 어색해져만 갔다.

"그냥 내려서 걸어갈게."

소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내가 내리려고 하자 나를 말렸다.

"됐어. 다른 길로 가지 머..."

그녀는 다른 길로 돌아가면서 언제 설이와 결혼을 할 것이냐고 물어보았다.

"아직 멀었지 머....중국의 결혼 연령은 국제기준하고 그렇게 다를 것 같아?"

그녀는 웃었다. 그리고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충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LSY, 너 나 좋아했던건 아니지?"

나는 순간 어떤 말도 꺼내지 못했다. "누가 좋아하냐!"와 같은 말 조차 꺼내지 못했다. 침묵은 긍정을 의미할 뿐이었다. 나는 처음에는 놀랐으나 점차 두려워졌다. 지금 말하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그녀는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렸다.


일본 2CH에 올라오는 글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각주:. 그리고 한국분들은 그곳에서 일본의 가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ianya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만 한중 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원색적인 내용을 부분적으로 번역할 뿐입니다. 조금은 변했으면 합니다. 

Tianya 번역에 동참하실 분 있으신가요? 시간과 능력에 맞추어서 작품추천을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점차 끝으로 달려가고 있다....다음이 마지막!


  1. 荒芜的心不要别人懂 她是我不想醒来的梦 [본문으로]
2010년 1월 20일 중국 깐수성(甘肃省) 지방정부는 인터넷덧글부대을 만든다고 공개석상에서 발표하였다. 그리고 해당 뉴스는 중국중앙정부의 힘으로 현재 중국의 인터넷에서 삭제당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의 전파 속도는 이미 삭제속도를 넘어가고 있다. 구글사태로 언론자유에 대한 의견이 더욱 강해진 중국네티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출처는 모릅니다. 하지만 만드신분이 제가 이 그림을 쓴 것을 싫어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1) 깐수성의 650명 덧글부대의 조직을 선언.
2010년 1월 20일 중국 깐수성 정부는 인터넷덧글부대(网络评论员队伍)을 만든다고 공개석상에서 언급하였다. 인터넷덧글부대는 인터넷 여론을 효과적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총수는 650명이며 50명의 고수급 사용자를 중심으로 100명의 중수급 사용자와 500명의 하수들로 구성된다고 한다[각주:1].

바로 중국어
중국에서 인터넷 덧글 "알바"는 무엇이라고 할까요? 五毛党 wu mao dang 이라고 부른답니다. 마오는 중국돈의 가장 작은 단위로서 한국돈으로 바꾸면 1마오가 약 10원정도 됩니다. 오마오라는 것은 알바들이 덧글을 하나 쓸 때마다 받는 돈이 5마오라는 이야기를 풍자한 것입니다.


2) 해당 기사는 삭제되고 있다.
해당기사는 원래 깐수성 선전부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고 한다. 깐수성정부는 아마 스스로는 자랑할 만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인터넷 덧글부대"의 창단을 축하를 한듯 싶다. 그러나 심히 바보스러운 행동이며, 중국지방정부가 인터넷을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들어내는 행동이다[각주:2].

현재 원래 원문에 대한 연결은 이미 끊어져서 볼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한 성의 선전부의 글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중앙정부밖에 없다. 고로 중국중앙정부에 의해서 막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 덧글알바는 비밀조직이라고!!
덧글알바는 기본적으로 비밀로 움직여야 한다. 한국의 경우 덧글알바를 잘못할 경우 정치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을 물론이고 법률적인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한나라당 알바’가 오프라인에 떴다; '한나라당 댓글 알바'는 실화였다.)

중국은 한국보다 사정이 좋지만?! 덧글알바가 발각될 경우 일정한 정치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덧글알바을 이용하는 본래의 목적인 "인터넷에서의 여론조작 혹은 여론정화"의 기능이 덧글알바라는 존재를 공개함으로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쉽게 이야기를 해보자. 상대방이 한나라당에서 고용한 사람이며, 어떤 경우에도 한나라당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면 당신은 그의 말을 믿겠는가? 너무 극단적인 비유일 수 있다. 그럼 조금 완화해서 한나라당이 덧글알바를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한나라당을 옹호하는 덧글을 보면 왠지 알바같다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가[각주:3]?


4) 후폭풍 - 구글사태 + 덧글알바조직 공개
비록 해당 기사의 원문은 이미 볼 수가 없고, 중국 네티즌들이 복사해놓은 글도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각주:4]그러나 삭제되는 속도보다 퍼져나가는 속도가 더욱 빠른 상황이다. 그리고 결정타로 중국의 유명블로거 한한韩寒이 이에 대한 글까지 올렸으니 사실상 게임 끝이라고 보면 된다[각주:5].

이미 구글사태로 인하여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태에서 벌어진 이번 깐수성의 아름다운 행동으로 인하여 중국정부의 골치는 더욱 아파지게 되었고, 중국네티즌들은 더욱 소리 높여 언론자유를 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 바로의 중얼중얼
...아무리 생각해도 깐수성 간부들....너희들 바보지? 아무리 인터넷을 몰라도 그렇지...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냐? 어떻게 하면 이런 멍청한 짓거리를 할 수 있냐? 허허...이 말만은 확실히 할 수 있다. 깐쑤쪽 간부들아. 니들 이제 승진하기 힘들거다.


  1. 在昨日于兰州召开的甘肃省宣传思想工作会议上,甘肃省委常委、宣传部部长励小捷出席并作讲话。发现和培养一批引导正确舆论方向的网络评论员队伍已刻不容缓。今年该省将逐渐建成一支以50名网络评论“高手”为核心层、100名网络评论“好手”为紧密层、500名网络评论“写手”为外围层的网络评论队伍体系,以正确引导社会舆论。网络评论员需要有较高的文字功底,能理性公正地分析当今一些社会现象,见解独到,观点新颖,有较强的说服力和影响力。= 원문이 언제 삭제될지 몰라서 아예 다 가지고 왔음 [본문으로]
  2. 생각해보니 한나라당 스스로도 덧글알바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던것 같다. [본문으로]
  3. 생각해보니 이건 인터넷을 몰라도 사람이라는 동물을 조금만 관찰해보아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본문으로]
  4. 본인 원본소스를 보기 위해서 수 많은 링크로 들어갔지만, 아예 들어가지 못하거나 해당 ID가 금지 혹은 처분을 받아서 내용이 자동으로 가려집니다.(作者被禁止或删除 内容自动屏蔽)라고 적혀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본문으로]
  5. 한한은 이에 대해서 깐수에 저정도 인원이면 전국에는 얼마나 많을까 계산했지만, 깐쑤성은 어디까지나 이제 만들려는 것 뿐이다. 다시 말해서 해당 숫자를 가지고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무리이며, 문제가 있는 추론이다. [본문으로]
"아바타 중국에서 상영하지 마! - 공자를 위하여..."에서 밝혔다 싶이 중국정부는 고의적으로 아바타의 상영중지를 감행하며 영화 "공자"에 촛점을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공자는 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노이즈 마케팅에 걸리는 느낌이지만, 솔직히 궁금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토리를 말하기 전에 일단 중국정부가 밀어주는만큼이나 어이없을 정도의 스태프와 연기자 진영을 갖추었으니 소개를 안할 수는 없다. 최대한 짜르고 짤라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여기서의 조연은 다른 영화였으면 주연했을 사람들이다.

감독 : 후메이(胡玫)
상당한 수준의 역사극 한무대제汉武大帝의 총감독이었다. 본인으로서는 역사극을 보면 저도 모르게 고증작업을 하기에 아예 해당 작품을 피했지만, 본인이 아는 한 역사학 전공자는 한무대제의 팬이었고, 그의 평가에 의하면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촬영감독 : 바오더시(鲍德熹)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한국인들도 잘아는 와호장용(卧虎藏龙)으로 오스카 촬영감독상을 받은 그 촬영감독이 2005년 무극无极 이후에 5년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이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제가제목 : 유란조(幽兰操) - 왕페이(왕비 王菲)
유란조는 공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조이다[각주:1]. 대략적인 내용은 공자가 각 국을 전전하지만 무시당하고 노나라로 돌아오는 길에 난을 보고 자신의 처지에 빗대어 쓴 시이다. 그 시를 노래로 만들었는데 부른 사람은 무려 왕페이다. 더 설명이 필요 한가? 연예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느린템포의 노래를 꺼려하는 본인의 가슴을 떨리게한 주인공이 바로 왕페이였다.

주연 :
주윤발(조우룬파 周润发)공자(孔子)
공자에 대한 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고, 주윤발에 대한 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반응은 "윤발이 형님이 총이 아니라 붓이라니!!!"이었다. 그 분들에게는 이 말만은 해드리고 싶다. "윤발이 형님도 늙으셨습니다. 이제는 총을 놓고 붓을 들도록 해주십시오..."

하지만 사실 걱정 안해도 된다. 무슨넘의 공자가 붓이 아니라 칼과 활을 들고 있다. -_-;;

맨위가 무려 주윤발형님의 공자다......음;;;;;


조우쉰(周迅) - 남자南子
저우쉰은 천하절색의 미모는 아니지만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예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본인으로서는 이름을 듣고서는 누구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그녀가 참여한 작품들을 보고서는 "아!"라는 말이 저절도 나왔다. 그녀는 지금까지 야연夜宴에서는 장쯔이에게 맞아가면서도 사랑을 포기 하지 않은 여성으로 나왔었고 화피画皮에도 참여를 했었다. 하지만 화피는 보지 않아서 패스. 그리고 리미의 추측李米的猜想의 주인공으로 나와왔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작품인데 조우쉰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춘추시대 위나라卫国 위령공卫灵公의 부인으로 위령공보다 30여세나 어리다고 한다. 원래는 송나라宋国 공주로 그 미모가 절색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위령공의 남총인 공자조公子朝와 사랑을 하게 되어 진나라晋国로 도망가게 된다.

논어에도 남자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그런데 이 부분이 심히 야시꾸리하다.  "공자가 남자를 만났다. (초간단 : 공자와 남자가 같이 섹스를 한 줄 알고, 길게 말하면 이미 음란한 것으로 유명한 아녀자와 만났으며 위령공에게 옮바른 길을 알려주어야 되는데 스스로 어긴 것이기에) 자로가 불쾌해하였다. 공자는 맹세하며 말하기를 "그것은 너가 잘못 안 것이다. 아니라면 하늘이 벌할 것이다. 하늘이 벌하고 것이다![각주:2] " 나름 공자의 섹스스캔들이라고 할까?

천지엔빈(陈建斌) - 계환자(季恒子)
천지엔빈이 누군지 모른다. 그가 연기한 작품들은 이것저것 많이 있는듯 한데, 본인이 볼 정도로 정말 유명했던 것은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작품운이 없었던 것일뿐, 연기실력은 뛰어나다고 한다.

맹자에 의하면 계환자는 공자를 발굴해낸 인물이다[각주:3]. 계환자는 공자 생존당시 노나라鲁国의 3대 세력가 중에 하나 계손사季孫斯이다. 개인적으로는 계환자가 무려 주연중에 한명이라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나름 중요하긴 하다만 주연급까지는 아닌듯 싶은데....대체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한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스토리 :
아직 정확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상영회같은 곳에서 조금씩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기본적으로 공자세가孔子世家[각주:4]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공자세가의 전체 이야기을 말씀드려야 되는데 이것의 양이 장난 아니다. 영화나오는 것 보고서 그 부분만 서술하도록 하겠다.

던 이야기는 공자가 노나라에서 집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천하를 주유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한다. 공자의 노나라 집정부터라고 하지만,계환자(李恒子)가 주연급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공자 나이 47세정도부터 영화가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자와 스캔들이 난 것은 무려 57세정도로 추정된다. 대략적으로 65세정도면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공자세가는 엉터리 서술로 유명하다는 것[각주:5]이다. 아무리 분석을 해도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 터져 나오니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사실 공자세가는 공자을 비극적으로 묘사하여 더욱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가 노골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를 더욱 비극적으로 묘사할 수록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는 것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정부가 공자세가의 공자로 부활시키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중국에서 역대적으로 공자가 어떤 위치였는지 생각하면 된다. 공자는 겉으로는 위대한 스승으로 숭배받아왔다. 그러나 실제 정치에서 사용되는 것은 결코 유가가 아니었다. 보통 중국의 사상사는 유가가 지배했다고 알고 있다. 왜냐하면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기본적으로 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통치자들이 사용한 것은 법가의 사상이었다.

그럼 왜 유가로 포장을 하느냐? 유가는 절대적으로 통치자를 옹호하기 때문이다. 신하는 임금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여야 한다라고 세뇌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자의 정신을 이어받자면서 중국정부가 주장하는 것은 결국 유가의 아리따운 충성이라는 포장지가 아닐까 싶다.



바로의 중얼중얼
아직 보지 않은 작품으로 무엇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다만 공자세가를 기본으로 쓴 영화같으니 본인도 공자세가에 나오는 말들을 이용해서 이 작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대화를 끝내고 공자가 가려고 할 때,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똑똑하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쉽게 죽임을 당한다. 왜냐하면 타인을 평론하는 것을 좋아하기 대문이다.  뛰어난 말솜씨로 타인의 문제를 잡아끄내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식노릇을 하려면 자기 자신이 없어야 하며 신하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있어서는 안된다[각주:6]."

노자가 말했던 그대로 공자는 똑똑하고 통찰력이 있지만 제대로 된 처신술을 발휘하지 못하였기에 스스로를 말아먹은 사람이다. 다만 그 사상이 이 후에 백성들을 속이는데 좋았기에 포장지로 사용되어 높아졌을 뿐이다. 만약 실제 정치에서 공자의 사상을 그대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기울어가는 제나라齐国을 일으켜세운 재상 안영(晏婴)의 말을 상기해보면 된다.

"이 유가가 하는 말은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 정치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제사를 성대하게 치르면 나라는 점차 빈곤해지게 될 것이므로 기본문화로 삼을 수 없습니다. .....주나라가 몰락한 이후 예악은 이미 오래동안 없었습니다. 오늘날 공자가 그것을 화려하게 부활시켜 상하의 관계에 대한 엄격하고 복잡한 예의를 가르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의를 연구하는 것은 몇 세대가 가도록 더욱 더 번잡하게 변해가서 어린아이가 늙은이가 되도록 그 예절의 다 익히지 못할 것입니다....[각주:7]"

실제로 유교가 끊임없이 세상과는 동떨어져서 쓸데 없는 것만을 더 깊게 파고들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은 구태의연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일뿐이었다.

그럼 우리는 공자에게서 무엇을 배워야할까? 글쎄....제자 잘키워서 마피아처럼 조직을 만들자?! 내것이 아니면 결코 인정하지 않는 정신을 키우자?! 과거의 글을 모아서 잘 다듬어서 자기것 처럼 하자[각주:8]? 미안.....본인이 너무 의도적으로 공자를 까버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다시 중용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한국에 널린 것이 공자찬양자이니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1. 《樂府詩集》樂府詩集卷第五十八 : "猗蘭操 孔子 一曰幽蘭操 <古今樂録>曰孔子自衛反魯 見香蘭而作此 <歌琴操>曰 猗蘭操孔子所作 孔子歴聘諸侯 諸侯莫能任 自衛反魯隱谷之中 見香蘭獨茂喟然 嘆曰蘭當為王者 香今乃獨茂 與衆草為伍 乃止車援琴之自傷不逢時 託辭於香蘭 <云琴集>曰幽蘭操孔子所作也  [본문으로]
  2. 《論語》卷四 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予所否者,天厭之,天厭之。“ [본문으로]
  3. 《孟子》卷十: 於季桓子 見行可之仕也 [본문으로]
  4. 사마천의 사기(司马迁的史记) [본문으로]
  5. 宋 王若虚《史记辨惑》:“迁采经摭传,大抵皆舛驳 ,而二帝三王纪 ,齐鲁燕晋宋卫孔子世家 ,仲尼弟子传 ,尤不足观也。”; 清人林春溥《孔子世家补订序 》:“顾迁所采辑 ,不外《论语 》、《三传 》、《国语 》、《檀弓 》、《家语 》、《晏子 》诸书 ,而以己意牵合之 ,往往与《年表 》不相应。……伯玉之主,蔡之迁吴 ,皆前后两见 ,是其颠倒讹复 ,有待后人厘正者 ,盖不少矣。” [본문으로]
  6. 聪明深察而近于死者,好议人者也。博辩广大危其身者,发人之恶者也。为人子者毋以有己,为人臣者毋以有己。 [본문으로]
  7. 晏婴进曰:“夫儒者滑稽而不可轨法;倨傲自顺,不可以为下;崇丧遂哀,破产厚葬,不可以为俗;游说乞贷,不可以为国。自大贤之息,周室既衰,礼乐缺有间。今孔子盛容饰,繁登降之礼,趋详之节,累世不能殚其学,当年不能究其礼。君欲用之以移齐俗,非所以先细民也。 [본문으로]
  8. (이건 쫌 왜곡이다. 사실 공자는 스스로 과거의 것을 정리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그의 말처럼 그의 식대로 재가공했다. 그러니 그리 틀린 말도 아닐듯...) [본문으로]
본 내용은 Tianya 后天要结婚了,答应老头婚后身心绝对忠诚,把你忘在天涯吧의 내용을 번역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Tianya(天涯)는 한국의 DC나 일본의 2CH와 비견될 수 있는 중국최대의 BBS입니다.  이제 진정한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전편보기 : 너를 잊고 내일 결혼한다 - 강간인가?!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 간략 소개 :
LSY(남) : 남자주인공.
소리(여) : LSY가 마음 속에 담아둔 여인.
욱이(여) : 친한 여자친구
설이(여) : 7년간 사귀고 내일 결혼하는 부인
얼큰이(남) : 남자주인공과 베스트이며 룸메이트.
리(남) : 얼큰이에 이어서 두번째 베스트이자 룸메이트.

그녀는 나를 욕하고 나를 밀고 나를 때렸다. 그러나 나는 이미 미쳐있었다. 나는 계속 벗겼다. 나의 옷과 그녀의 옷 모두를 벗겼다. 소리의 힘은 계속 약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계속 소리를 치면서 애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머리속에서는 그녀를 안아야겠다는 생각만이 가득차 있었다.

정말 미쳤었던것 같다. 어려서부터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았고 누나까지 있었으니 강간에 거부감이 얼마나 강했을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분명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인간이지만 
여자에 대해서는 자상하게 대했다. 비록 말로는 좀 심할지 모르지만 행동으로는 결코 여자를 괴롭히지 않았다. 이런 일은 내 평생의 단 한번, 그리고 마지막이었다[각주:1].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볼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남자라면 처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의 몸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인지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첫경험은 고등학교때의 첫사랑이었다. 그 다음은 설이였다. 사실 설이의 몸매는 뭇 남성들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그런 타입이었다. 또 나와 얼큰이는 자주 "성교육 교재"을 나누어 보았으니 비록 21살에 불과하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당시에 소리를 눕히고 완전히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새하얗게 눈부시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여성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소리는 바로 내가 꿈꾸던 그런 타입의 여자였다. 일본 AV에 나오는 여자따위는 상대도 되지 못하였다. 문제는 너무나 좋았고, 그녀의 그곳은 사막과 같이 매말라 있었기에 삽입을 하자마자 싸버렸다.

나는 흥분되고 부끄러워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했다. 소리는 이 때 나를 노려보며 따귀를 날렸다.  그 당시 얼마나 민망하였는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소리가 그 당시에 신고를 하였다면 나는 지금 차가운 방에 앉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소리는 옷을 입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때 현관문이 울렸다. 나는 대충 침대를 정리하고 서둘러 옷을 입고서 문을 열었다. 욱이였다. 욱이는 나를 보며 말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머 나쁜짓이라도 했냐? 소리는 어디 가고 너 혼자 땀을 이렇게 흘리고 있냐?"
"땀은 무슨 땀이야. 아까 창문을 닫다가 비가 들이쳤을 뿐이야."
"소리는? 머야? 우리 공주님은 아직도 씻고 있는거야?"

나는 적당히 그녀를 말을 받았을 뿐이다. 소리가 나와서 어떤 말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말도 쉽게 나오지 않았다.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았다. 그러나 소리는 평소와 같이 냉담하게 물건을 챙기고 다시 머리를 말리고서는 말했다.

"이제 가자"

욱이는 게임 좀 하다가 가자면서 30분정도만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소리는 아무 말 없이 우산을 들고 나가버렸다. 욱이는 짜증을 내며 오히려 나를 위로하였다.

"신경 쓰지마. 공주님이 원래 그렇지 머~"

그 당시에 소리의 남자친구는 우리보다 한 학년이 높은 킹카였다. 집도 챵사(长沙)에서 상당히 유명한 실력가였다. 나는 비굴하고 한심하게도 소리가 남자친구에게 나를 죽여버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소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는 가슴에 모든 것을 감출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나는 설이와 한바탕 크게 싸우고 헤어지려고 했었다. 스스로가 한 행동을 생각하면 도무지 설이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설이는 도무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따져 물었다.

"나는 아마 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이니야."

한심하게도 이런 모호한 말을 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설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었다. 그녀는 모든 일에서 나에게 의지하는 것 같았지만, 한 번 결정한 일은 결코 바꾸지 않았다. 또한 게임을 하거나 땡땡이를 치는 나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대하였다. 그리고 그 때마다 그녀와 나는 싸움을 벌이고는 하였다. 물론 그녀가 나를 위해서 그런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가끔은 지치고는 하였다. 사실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나는 개자식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설이를 볼 낯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에게 너는 첫남자야. 책임을 다하길 바래."

그제서야 설이나 나를 위해서 한 모든 일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닭았다.  소리는 언제까지나 나의 것이 될 수 없었고 나는 설이를 평생 책임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내가 좀 더 솔직했더라면 상황이 조금은 변했을까? 최소한 소리를 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설사 거절을 당했더라도 스스로를 아프게 하고 심지어 소리까지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한심한 자조심때문에 그녀의 매력에 솔직하게 굴복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느사이에 대학교 4학년 2학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거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직장을 찾았다. 설이는 챵샤(长沙)인이었지만 나를 위해서 나의 고향으로 와서 직장을 찾았고, 나는 그녀를 부모님에게 인사시켰다. 부모님들은 그녀를 매우 좋아하였다. 그러던 날들 속에 욱이로부터 소리가 출국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것 같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비록 오래전부터 소리가 나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하였다.

6월이 되자 졸업생들은 학교로 돌아와서 졸업수속을 하였다. 나는 굳이 사무실에서 죽치면서 일을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그녀를 보려고 했다. 그녀는 아직 서류에 싸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후 늦게서야 소리가 왔다. 그날 그녀가 입은 옷은 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청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원피스였다. 청순하면서도 도도하였고, 원피스는 매우 짦아서 하얀 두 다리가 모두 보였다. 그녀는 나를 보면서 조금 놀라는 듯 했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거칠게 말했다.

"왜 이렇게 늦게 오냐? 대학 4년 동안 한번도 약속 시간에 온 적이 있기는 하냐?"

소리는 아무말 없이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듯이 가끔 인상을 찌푸렸다. 나는 그녀에게 다른 사람이 한 서류를 건내주면서 참고하라고 하였다. 
소리는 서류를 다 작성하고 갔다.  그녀는 그 동안 단 한마디 말조차 하지 않았다.

졸업사진을 찍고 우리 반은 졸업여행을 계획하였다. 원래 소리는 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욱이와 설이의 협박과 회유에 밀려서 같이 가게 되었다. 졸업여행은 즐겁고 슬펐다. 가는 기차에서는 모두가 크게 떠들고 웃었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모든 여학생들은 울고 있었고, 남학생들은 씁쓸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돌아오는 밤기차에서 모두들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소리는 나와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욱이의 어깨에 기대어 있었다.  그녀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듣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이어폰을 빼서 무슨 노래를 듣나 들어보았다. 타오저(陶喆)의 "황량한 마음을 다른 사람이 알게 하지 않는다. 그녀는 나의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다."[각주:2]이라는 가사였다.

그리고 나는 그 순간 마법에 빠져버렸다. 그 날 밤 나는 한 숨도 자지 못했다. 나의 왼쪽에는 설이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소리가 잇었다. 그러나 설이는 나에게 기대어 있었고, 소리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영원히 넘지 못할 장벽이 있었다.


일본 2CH에 올라오는 글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커피 한 잔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각주:. 그리고 한국분들은 그곳에서 일본의 가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Tianya에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만 한중 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원색적인 내용을 부분적으로 번역할 뿐입니다. 조금은 변했으면 합니다. 

Tianya 번역에 동참하실 분 있으신가요? 시간과 능력에 맞추어서 작품추천을 하겠습니다.

전체글에서 논란이 되는 가장 큰 부분들이라고나 할까? 이것만큼 논란이 되는 곳이 있기는 하다만 강간이라는 것이 워낙에 강력하기에....

  1. 이건 본인으로서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 남자에게는 단 한번이지만, 여자에게는 평생의 상처로 남는다...씨발아-_- [본문으로]
  2. 荒芜的心不要别人懂 她是我不想醒来的梦 [본문으로]
아바타의 정치성때문인지 아니면 정부에서 밀어주는 "공자"영화의 흥행을 위해서인지 중국정부가 아바타(2D)을 22일가지만 방영하기로 했다는 결정(아바타 중국에서 상영하지 마! - 공자를 위하여...)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리즈로서 아바타를 보고 죽었다는 사람의 기사가 오늘 오후에 포털에 떴습니다.


1. 아바타를 보고 사람이 죽은 기사,
"AFP" 타이완지사의 보도에 따르면 1월 9일 타이완의 신주현(新竹县)에서 한 남자가 가족과 같이 아바타를 3D로 보다가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쓰러졌다고 한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계속 깨어나지 못하더니 19일에 결국 사망하였다.

그 남성은 평소에 고혈압이 있어서 장기간 혈압약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영화를 볼 때에도 3D가 더 좋다는 이유로 선택을 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어지어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재 가족들은 영화관측에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으나 "어떻게 영화가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한다.


2. 노골적인 아바타 몰아내기.
방금전에 글을 올렸지만, 중국정부는 아바타가 강제철거에 대한 반항을 옹호하며, 내부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영화 "공자"의 흥행을 위해서 아바타 2D의 상영을 22일까지로 한정했다. 이미 아바타에 대한 충분한 견제를 들어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3D에까지 검을 손을 뻗히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남자가 쓰러져서 사망한 시간은 14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19일이다. 현재와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기에 이정도의 시간 격차가 말이 되는가? 그렇다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기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완의 기사에 직접 접속이 힘들어서 사실관계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해당 일은 타이완에서도 19일에 보도된 내용이다. 접속이 힘들다는 이유로 소스확인과 사실관계확인을 소홀히 한 본인의 잘못이다.(죽...죽여주십시오..ㅠㅠ)

그러나 실제로는 포털의 메인의 위쪽(사회면)에 살포시 올라가 있다.


3. 중국정부는 정말 아바타가 싫은가 보다.
원래 생각에는 정부측에서 미는 영화 "공자"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연속적으로 터져나오는 이런 기사들을 보면 다른 판단을 해야될듯 하다.

중국네티즌들에 의해서 "강제철거에 대항하는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는 아바타 자체에 대한 견제에 들어갔다고 보인다. 그렇기에 "공자"을 핑계로 아바타 2D의 상영을 22일까지로 제한하고, 3D에 대해서는 이런 "특이한 기사"까지 동원하여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아바타에 대한 중국네티즌들의 평가가 워낙에 좋기 때문에 끊임없이 입소문이 나고 있다. 아바타의 고공행진은 그리 쉽게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이런 압박으로 인하여 분명히 상영관은 줄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정부가 너무 치사하게 보인다. 이러다가 영화 "공자"까지 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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