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iPhone 3.12 버젼의 해킹방법을 소개해봅니다. 해킹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버젼이며, 그 외에 해킹관련 정보들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이제 3.12버젼 해킹이 안정이 되서 저 스스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정리한 것입니다.

*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이폰 해킹은 불법이 아닙니다. 개인은 기기를 구입하였고, 그 기기에 어떤 일을 하던 그 활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에게 있습니다. 물론 애플에서는 불법이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애플이 해킹툴을 만든 개인이나 단체를 고소하는 것을 보신적이 있나요? 문제가 있다면 AS 받아야 될 때 입니다. 이 경우도 사실상 순정상태로 만들어놓으면 사실상 알아차리기 힘들기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혹자는 백업에 문제가 있다는데 최소한 저로서는 그런 문제 발견한 적 없습니다.

* 그 외에 해킹뒤 지적되는 바이러스 감염은 최소한 아직까지는 큰 이슈가 없으며 루트 암호만 바꾸면 될 수준입니다. 운영체제 오작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오작동 정도는 웃으면서 넘길 만큼 기능이 확장이 되며, 순정상태의 iphone도 오작동 많습니다. 배터리 소모량 증가는 완성버젼의 해킹툴이 아닌 배타단계에서 발생하지 완성버젼에서는 사실상 발생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해당 사항은 모 신문에서 오도를 하고 있기에 어이가 없어서 덧붙였습니다.)

* 일반 사용자 분들은 해킹툴이 안정된 이후에 설치를 하시기 바랍니다(현재 3.12는 안정적입니다). 그럼 정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해킹이라고 하면 무조건 불법이며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해당 방법과 스크린샷은 기본적으로 威锋网에서 왔습니다.

* 중국联通iPhone에서도 해킹이 됩니다. (단 WIFI가 없어서 좀 피곤--)
* 한국에서 발매 된 KT iPhone 도 당연히 해킹이 가능합니다.

0. 준비과정
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본 과정을 하기 전에 아이튠이나 다른 소프트를 이용해서 반드시 백업을 하십시오.
본 과정에 대한 의문 사항은 덧글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1. 필요한 소프트웨어
1.1. itunes 9.02. 다운로드
http://appldnld.apple.com.edgesuite.net/content.info.apple.com/iTunes9/061-7198.20091029.4Ptrf/iTunesSetup.exe

1.2. iphone 3G 3.12 롬파일 다운로드:
http://appldnld.apple.com.edgesuite.net/content.info.apple.com/iPhone/061-7265.20091008.Xsd32/iPhone1,2_3.1.2_7D11_Restore.ipsw

1.3. blackra1n 최신버젼 다운로드
http://www.blackra1n.com/

무료로 만들어준 GeoHot 만세! 자유롭게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아래의 Donate을 클릭하면 된다. 개발자의 지속적인 개발과 향후 업데이트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소액이라도 기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1.4. Blacksn0w deb팩 다운로드(필수 아님)
Blacksn0w.deb

2. iPhone 포맷
2.1. itunes 9.02 인스톨(필수)
2.2. iphone 3G 3.12 인스톨
2.2.1.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한 뒤에 9.02 버젼의 아이튠을 실행한다.


2.2.2.1 아이튠의 장비> "업데이트확인"을 곧장 클릭해도 된다. 이 경우 잡다한 쓰레기 파일이 남아있게 된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운로드 받은 3.12 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2.2.2.2 아이튠의 장비>시프트키(shift)을 누른 상태로 "복원"버튼을 클릭. 그 다음에 3.12 을 다운받은 폴더로 가서 클릭하면 끝!!


2.2.3. 아이튠에서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그냥 한 10분 못 미치는 시간동안 냅두면 알아서 설치한다. 그냥 멍~~ 때리고 있으면 된다. 심심하면 이 글에 응원의 덧글이라도^^::
2.2.4. 홍콩버젼의 팩토리언락이 아니라면 "이 iPhone에 삽입한 SIM 카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보이게 된다. 그럼 이제 강제로 지원하게 해보자.


3. 언락과정(解锁Unlock Sim-Lock)
3.1. 주의 사항
1) 이 과정은 기본적으로 WIFI 을 지원하는 환경을 추천한다. WIFI가 없는 분은 deb팩을 사용
2) 홍콩버젼 팩토리언락사용자는 언락과정으로 생략해도 된다.
3) XP 사용자는 제어판>관리도구>서비스> 에서 messenger, telnet ,Terminal Services을 기동하고 있어야 된다.(보통은 자연적으로 되어있다.)
4) vista와 win7 사용자는 최고관리자(admin)으로 실행하기를 추천한다.

3.2. 아이폰 을 컴퓨터와 연결한다.
3.3. 다운받은 blackra1n을 실행한다.


3.4. make it ra1n 을 클릭한다.(이후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3.5. 아이폰에 GeoHot님이 나오면 해킹 성공!



3.6. 설정으로 가서 "WIFI"을 활성화 시킨다. WIFI가 안되면 3.11으로...


3.7. 아이폰에 있는 blackra1n 아이콘을 클릭.


3.8. sn0w을 클릭하고, 왼쪽 상단의 install을 클릭하면 WIFI로 자동으로 다운로드 인스톨.


3.9. Close 버튼을 누르면 끝. 참~~ 쉽죠?

3.10. 인스톨이 다 되었는데도 자동으로 이동통신사가 잡히지 않는다면?
3.10.1. 설정>비행모드를 켰다 꺼본다.
3.10.2. 아이폰을 재부팅해본다.

3.11. WIFI가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 sn0w deb 팩으로 설치.
3.11.1. cydia을 인스톨한다.
3.11.2. deb팩을 private/var/root/media/Cydia/AutoInstall 로 업로드한다.(대소문자 구별있음!)
3.11.3. 위의 주소가 없으면 스스로 만든다.
3.11.4. 권한을 777로 하고 업로드한다.
3.11.5. 경험자만 사용하기를....^^::


4. 탈옥과정(越狱 JailBreak)
4.1. 주의사항
1) 이 과정은 기본적으로 WIFI 을 지원하는 환경을 추천한다.
2) XP 사용자는 제어판>관리도구>서비스> 에서 messenger, telnet ,Terminal Services을 기동하고 있어야 된다.(보통은 자연적으로 되어있다.)

4.2. 다운받은 blackra1n을 실행한다.
4.3. Cydia와 Rock 중에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Cydia을 추천한다. (안정적인 것이 최고!)
4.4. 오른쪽 위의 install을 클릭한다. 그러면 WIFI로 다운받아서 설피한다. 대략 1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4.5. Cydia 아이콘을 클릭한다. 처음 구동할 시에는 약 5분 정도 시스템점검(?!)을 한다. 냅두면 알아서 재부팅.


4.6. 두번째 활성화를 하면 업데이트를 한다. 역시 가만히 놔두고 클릭클릭만 하면 알아서 Cydia 재시동.

4.7. 소스추가 :


4.7.1. 하단의 Manage > Sources > Edit > Add
4.7.2. 기본사용자는 cydia.hackulo.us을 입력.(위험경고 무시)
4.7.3. 중국어를 아는 사용자는 app.weiphone.com/cydia 을 추천.
4.8. 소스를 클릭하고 "appsync for OS 3.1"을 찾아서 설치

4.9. 91手机助手(PC suite)연결을 위해서는?


4.9.1. app.weiphone.com/cydia 소스를 추가한다.
4.9.2. "afc2服务补丁"(맨 위에 있음)을 인스톨한다.


5. 백업해 둔 것을 복원하기.
5.1. 아이튠과 연결한다.
5.2. 장비> 에서 "다음 백업으로 복원"을 클릭한다.
5.3. 새로운 iPhone으로 설정하면 기존에 있던 것을 다 날리는 것-_-!
5.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인고의 시간을 참고 기다려야 한다. 30분 정도걸린다.


5.4. 이번에는 동기화를 해준다.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은 다시 인고의 시간을 버텨야 한다. 본인의 경우 대략 30분 정도.


6. Cydia 설치유틸
* 해킹파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 해당 방법은 어디까지나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으로만 사용하셔야 하며, 해킹된 APP을 사용하여 받는 모든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1단계
Cydia 구동 > (하단의) Manage > Sources > (오른쪽 상단의) Edit > (왼쪽 상단의) Add >http://cydia.hackulo.us/ > 위험경고 무시 > 기다림.

2단계
Cydia 구동 > (하단의) Manage > Sources > Hackulo.us > AppSync for OS 3.1 > (왼쪽 상단의) install

이렇게 하셔야 해킹된 것 사용 가능. 다시 말하지만 해당 방법은 어디까지나 공부용으로만 사용하여야 하며, 만약 해킹된 APP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겨도 저에게 이야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목적으로 해당 내용을 올렸습니다.



6.1. SBSetting (필수!)
6.1.1. SBSettings
6.1.2. insomnia toggle
6.1.3. ipod widget
6.1.4. vibrate toggle sbsettings
6.1.5. keepawake
6.1.6. calculator widget
6.1.7. volume slider widget
6.1.8. rotation inhibitor

6.2. 화면세팅(메모리때문에 최대한 자제중-_)
6.2.1. Stack堆栈(3.X)
6.2.2. Five icon dock 이것을 설치할 시 아이튠에서 에러가 살짝 걸리는군요;;;

6.3. 기타
6.3.1. Weifit3(OS3.X) : 중국어입력기!!
6.3.2. root密码修改(passwdUI) : 요즘 SSL을 이용한 해킹이 많습니다.
장나라가 강심장에서 한 발언이 중국네티즌들을 격분시켰다. 그러자 장나라측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중하게 "오해"라면서 사과를 하였으면서, 한국 언론쪽에서는 열심히 옹호작업에 나섰다. 본인 대체 무엇이 "오해"인지 모르겠다. 오해? 허허....


1) 중국에 돈 벌러 갑니다?!
장나라씨는 강호동의 강심장에 출연하였다. 그리고 방송에서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라는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자막으로는 "돈벌러"라고 적혀 있었다. 장나라측은 열심히 자막과 혼동해서 벌어진 "오해"라고 말하고 있다.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라는 말 자체가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생각해도 중국에 돈 벌러 간다라고 해석할 것이다. 대체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할 뿐이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분 손을 들어주시기 바란다. 예를 들어서 일본출신의 "사유리"[각주:1]가 일본으로 돌아가서 "영화 제작비가 떨어지면 회사에서 한국에 보내더라"라는 발언을 했다면 어떨까?

자막 빼놓고 장나라 본인의 발언 자체도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발언에 농담이었다는 말은 결코 통하지 않는다. 그럼 어떤 외국인이 농담으로 "한국인은 마늘냄새 허벌나게 나는 미개인"이라고 하면 당신은 그냥 농담으로 받아줄 것인가? 농담도 어느 정도 적당한 선이 있는 것이다.


2) 이제와서 사실이 아니라고? 웃음을 위해서?
그리고는 열심히 원래 계약했던 공연이기 때문에 간 것이고, 오히려 영화제작을 위해서 최대한 행사를 자제했다고 열심히 항변을 한다. 또한 영화 홍보를 위해서 나갔는데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서 작가와의 상의 끝에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변명을 해대고 있다. 차라리 하지 않았던 것이 좋았을 발언이라고 본다.

장나라와 강심장은 재미를 위해서 얼마든지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대체 무엇이 다른가?  반대로 장나라가 중국공연에서 "중국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도 얼마든지 재미와 홍보를 위해서 하는 가식적인 행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3) 한류를 위한다면 제대로 반성 좀 하자.
한류가 어떻게 중국에 퍼졌는지 우선 생각을 해보자. 단순히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좋아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 뒤에서는 한국문화를 사랑하여 그것을 하루 내로 번역해서 자막을 입혀서 중국인터넷에 보급하는 자막팀이 있다[각주:2]. 왠만한 드라마는 12시간 내로 자막이 나오며, 버라이어티프로그램도 보통은 하루내로 자막이 나온다. 강심장 역시 하루내로 자막이 입혀져서 중국인터넷에 보급되고 있다.

그런데 장나라의 이런 발언은 바로 이 자막팀에서 문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퍼져서 언론에도 보도가 된 것이다. 더 간단하게 말을 해보자.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강심장"을 왜 보겠는가? 관심이 있고 즐거워하기에 자막팀이 되거나 혹은 자막이 입혀진 것을 본 것인데, 그런 영상물에서 심히 문제가 되는 발언을 발견한 것이다.

반한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분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중국의 반한감정이 문제라고 폄하하는 태도는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이다. 뉘앙스가 다르다니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지말라. 보통 자막팀에는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인뿐만이 아니라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다[각주:3]. 어디서 어설프게 번역뉘앙스를 논하는가!


한류다 어쩌다라고 말은 하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의 발언 수준이 이 정도인 것은 분명히 반성할 일이다. 한국 매체들도 이를 덮어주려고 급급하지 말고 분명하고 엄격하게 문제를 지적해야된다. 그것이 앞으로 한국 문화사업이 발전하는 기반이 된다. 아니면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다. 그리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계속 떠날 것이다.

지긋지긋한 "오해". 작작해라. 대체 무엇이 오해라는 것인가? 그리고 본 글은 장나라 관련 글이라서 많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화제유발 방식의 "강심장"의 미래가 뻔히 보였다. 이제부터 본인은 강심장을 "막장토크쇼"로 정의하련다.

  1. 본인 연예인을 잘 모른다. 그냥 적당히 집어넣어봤다. [본문으로]
  2. 혹자는 저작권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의 발언이라고 단정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사실상 홍보를 하고, 인기를 끈 영상물들이 공중파로 보급이 되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없었다면 한류는 없었다. 이 부분에서는 이정도로만 말하겠다. [본문으로]
  3. 본인은 현재 자막팀에는 소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과거에 몇몇 자막팀에 몸을 담고 있었다. 자막팀이 중국인들로만 이루어져서 제대로 뉘앙스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편견은 버려라. 당신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자막팀에 소속되어 있다. [본문으로]
제목 그대로 중국학생을 위한 한국어 입문교육용 PPT와 숙제자료 및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런 자료는 세종학당 본부나 국립국어원에서 만들어야 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어 교육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감히 말할 수 있기에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가차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한명의 한국어 교사로서의 소망입니다.

* 본 자료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업로드 속도가 죽음일 정도로 느려서 한참동안 업로드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_ 10M 올리는데 1시간 걸리는 기분을 아시나요? 그것도 중간에 툭하면 끊겨지는.....)

대상 학생 :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학급

대상 인원 :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함[각주:1].

대상 학생들의 수준 : 한국어를 이제 막 접한 수준으로 한글조차 모름.

교육 시간 :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강의하는 것을 기준으로 함[각주:2].

자료 베이스 : 회화본문은 기본적으로 "연세 한국어"의 과정을 기본으로 하였습니다[각주:3]. 놀이부분은 즐거운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실활동 100을 이용했습니다. 그 외에 수업중에는 그림이 있는 단어카드를 사용합니다. 단어카드는 한국어교육쪽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카드를 보지 못했기에 일본어 교육쪽의 바이블 "민나노 니혼고"의 단어카드[각주:4]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익명을 요구한 어느 프로그래머님이 만들어주셨으며, 교육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무방합니다[각주:5].


PPT 자료
1. 기초한글발음  

2. 중급한글발음과 인사와 숫자(1~10)

3. 고급한글발음과 "~이 아닙니다", 숫자(1~10000), "반갑습니다", 기초동사


숙제 자료
1. 이름 쓰기

2. 쓰기연습01 아-므

3. 쓰기연습02 카-웨

4. 쓰기연습03 개-숫자

5. 기초한글쓰기연습 (미래시인님 제공)



프로그램 자료
1. 숫자랜덤출력기 (숫자교육시 유용)


2. 문자랜덤출력기 (발음교육시 유용)


PPT 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저의 연락처를 통해서 얼마든지 문의와 비판 및 자료보충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실 이메일 주소는 ddokbaro@gmail.com 입니다. 휴대폰 번호도 PPT안에 넣어둔 것 수정 안하고 올렸으니 마음대로 이용해주셔요.

PPT 자료는 마음대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각자의 교육 방식이 있고 개성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업적인 용도로의 사용도 불허합니다.


-- 잡담...
사실 이 내용을 올리기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일단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는 맞춤법에 대해서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무엇보다 퇴고를 하지 않아서 온갖 "죽은 문장"과 "오타"들의 바다인 점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그런 인간이 한국어 교사라니....비판을 받아도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의 변명 거리는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칠 때에는 신경을 쓰면서 실수하지않습니다. 단지 블로그에서만은 편안하게 쓰고 싶을 뿐입니다.

또한 저의 한국어 교육 경력은 그리 길지 못합니다. 처음 시작한 것은 8년 전이지만,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한국어 교육법도숙지하지 못한! 이른바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엉터리 언어교사였습니다. 제대로 시작한 것은 4년전 쯤이라고 해야될 듯 하군요. 그것도명확하게 말해서, 제 전공인 북방민족사에 필요해서 언어학을 공부하면서 겸사겸사 배운 것인지라 상당히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를 올립니다. 분명 부끄러움의 극치인 교육자료이지만, 이렇게 올리고 서로 나누고, 서로 교정해주는 과정에서 보다 좋은 자료가 만들어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것을 공개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입니다....쩝....이거 참;;;;

  1. 언어교육에서 20명이 넘는 사람들은 사실상 회화를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말합니다. 최소한 충분히 연습시킬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습니다. 20명 넘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현실을 모르고 이상적인 것만 주문하려는 관련 단체에 화가 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언어는 하루에 한 번씩 30분정도 해주는 것이 일주일에 딱 한번 3시간 하는 것보다 백배는 더 좋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약 조건으로 어쩔 수 없다. 실제로 3시간을 하면 처음 1시간은 사실상 복습으로 날라간다. 아...행복하다. [본문으로]
  3. ....이 부분은 저작권문제가 걸릴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교육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며.........무엇보다......사랑해요!!! 봐주셔요ㅠㅠ 사랑해요!!! ㅠㅠ [본문으로]
  4. 해당 단어카드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의 외국어서적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제가 구매할 때가 3만원안밖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어떤 언어든 기초단어나 동사는 같은 것이고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법이 거의 비슷하여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역시 한국어전용의 단어카드가 있었으면 하는군요... [본문으로]
  5. 몇 분만에 만들었고, 이따위 허접한 것에 이름을 공개하기 "쪽팔린다고" 삼가하셨지만, 알사람은 뻔히 누군지 추측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XXXX님^^ --- 프로그래머들에게는 허접한 것일지 몰라도, 저희같은 컴맹들에게는 하늘의 은총과도 같습니다. [본문으로]
북경대를 대표하는 3대 상징은 보야탑과 웨이밍호 그리고 도서관입니다. 저번에는 북경대의 정신 보야탑(博雅塔)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북경대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이밍호(未名湖)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북경대의 정신 보야탑(博雅塔)에서 나오는 호수 자체가 웨이밍호랍니다.

* 웨이밍호(未名湖)의 작명시기는 1920년대입니다. 한국 외래어표기법에 의거하면 웨이밍호가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 한자 독음으로 미명호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틀린 것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지만..잘 찍었다~!


웨이밍호는 청왕조 원명원(圆明园)의 부속정원으로서 화곤(和珅)이라는 당대의 고관의 화원인 수춘원(淑春园)의 인공호수였습니다. 그 당시의 유적은 사실상 돌배(石舫)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현재는 돌로된 기초만이 남아 있는 이 돌배는 이화원에 남아 있는 돌배를 모방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돌배의 의미를 생각하면 결코 복제해서는 안되는 죄입니다. 그래서 화곤도 권세가 추락할 당시에 돌배로 한 소리 듣게 됩니다. 나중에 이 돌배에서 술을 마시면 졸업을 못한다는 속설이 만들어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으면서 돈 없는 사람들이 올 만한 곳으로 나름 자리잡았지만 말이지요.

웨이밍호에 남아 있는 돌배

이화원의 돌배


돌배(石舫)의 의미는?
"물은 배를 띄우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잇다..[각주:1]"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물이 비유하는 것은 일반백성들이고 배가 의미하는 것은 왕조입니다. 백성들은 왕조를 유지하는 근본이지만, 백성들은 그 왕조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백성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것에 귀를 기울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럼 돌배를 만들어서 절대 침몰하지 않게 만들면 왕조도 영원히 가는거네? 그따위 생각으로 돌배를 만들게 됩니다. 딸랑딸랑 아부하는 실력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원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병신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군요. 또 그 말에 혹한 황제도 똑같은 놈입니다[각주:2]

여기가 보통 사진을 찍는 포인트입니다. 웨이밍호 비석을 뒤로 보야탑이 보이는 최고의 앵글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훗날 북경대학교와 합쳐지는 연경대학(燕京大学)이 이곳에 학교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름이 없었던 이 호수에 누군가 이름을 붙여주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온갖 이름이 다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저도 감히 번역작업을 천천히 진행하고 있는 전묵(钱穆) 선생님이 웨이밍호(未名湖)라고 작명하셨습니다. "이름 없는 호수"라는 뜻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감히 이름을 지을 수 없다는 뜻인 동시에 한명의 지식인으로서 명성보다는 이름 없어도 아름다운 호수를 본 받으라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각주:3].

* 제가 천천히 번역중인 전묵선생님의 글을 보시려면 호수 위의 한가로운 생각(湖上闲思录)

북서쪽변입니다. 저의 사진 실력일까요? 아님 원래 예쁜데 이것밖에 못 찍는 걸까요?


연경대학교가 북경대학교와 합쳐지고 문화대혁명의 시기가 지나는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미명호는 계속 북경대인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공부로 지친 사람들은 이 곳으로 천천히 걸어와서 조용히 보야탑이 비치는 웨이밍호를 바라보고는 합니다. 이른 새벽 1KM 정도의 호수 주변을 돌면서 체력을 잃지 않으려 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웨이밍호 주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깅을 하는 느낌은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11시면 점등시간이 되어버리는 4명이서 동시에 같이 사는 북경대 본과 기숙사에서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물의 왕국"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고는 하답니다. 반대로 그 연인과 헤어짐으로 슬픔에 잠길 때 위로해주는 찰랑거림이 있습니다. 사실 몇 년에 한 번씩 웨이밍호에서 자살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웨이밍호의 위로도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렇듯 북대인이라면 그렇게 수 많은 추억들이 미명호에 있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북대생들이 반쯤 장난으로 만든 "북대인이라면 꼭 해보아야될 일" 중에서 웨이밍호에서 수영해보기도 있었군요. 전 안해봤습니다. 피부가 안 좋아서...-_
 

겨울 웨이밍호에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에 무엇인가가 보이시나요?

바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케이트와 의자스케이트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개인이 스케이트를 타고 갈 수도 있고, 과거에는 난잡했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거의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대여하는 곳에서 빌려서 탈 수 있습니다.

제가 눈 오는 날 찍은 사진입니다. 열심히 수업 가는 길에 찍었던지라 앵글이 나이스하군요-_-!


웨이밍호에 대한 이야기는 이 쯤에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밍후 주변을 소개하려면 아직 멀고도 멀었습니다. 괜히 웨이밍후와 그 주변이 2001년에 "중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로 선정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가 쉼 쉬는 주변 이야기는 다음부터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타켓은 북경대 도서관이군요. 솔직히 제 느낌상으로는 제일 날로 먹을 만한 곳입니다. 소개하기 시작하면 복잡하겠지만, 어차피 여행객들은 안에 못 들어오니까 적당한 역사만 소개하고 은근한 자랑질만 해주면 되겠죠. 음하하하-_;;; 안쪽도 소개해야될까요? 별 것 없는데;;; 그냥 컴퓨터에 책...아..시스템 소개를 살짝 하면 되겠군요. 흐음...


  1. 水则载舟,亦能覆舟《荀子,哀公》 [본문으로]
  2. 그리고 대운하라는 돌배를 지으려는 어느 분....반성하세요. [본문으로]
  3. 하지만 지금은 중국 사람중에 이 "이름 없는 호수"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쿨럭.... [본문으로]
아직 한국에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중국 매체에서도 제대로 보도 되고 있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미네르바 사건을 경험했던 한국에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는 분야가 다르지만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원래 사건은 좀 복잡해서 제가 최대한 사건을 간략하게 줄였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글자도 읽지 못하는 한 늙은이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3명의 네티즌들이 그녀의 말 그대로를 적고, 영상을 녹음해서 인터넷에 올렸다. 그런데 이 3명의 네티즌들은 "사실 왜곡 및 유언비어 살포죄"로 기소를 받고 현재 구금되어 있다.


린시우잉(林秀英)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경찰에서는 자궁외 임신으로 죽었다는 발표한 딸(严晓玲)의 죽임이 사실은 윤간[각주:1]을 당했서 죽었다고 믿고 있었다. 왜냐하면 딸이 죽기 얼마 전부터 경찰과 연류된 한 밤가계에서 마약과 매음[각주:2]을 주선하고 있다는 내용의 딸의 통화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맹인 그녀로서는 도무지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민원실에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중년부인 판엔찡(范燕琼)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린시우잉의 글은 형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법을 아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라고 하면서 그녀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얼마 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의 사정이 딱하여서 친구 2명과 같이 그녀를 불러서 이야기를 듣고, 영상으로 찍는다. 이 과정에서 그녀들은 린시우잉에게 한 푼의 돈도 받지 않는다.

판엔찡과 그외의 2명은 이 사실이 정부의 관심을 받아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랬기에 인터넷에 해당 사실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들은 경찰의 공식발표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1) 했어도 어머니 린시우잉이 사실 왜곡을 했겠지.-_-
어머니 린시우잉은 경찰의 신문서에서도 네티즌들이 올린 문장과 영상은 자신 스스로의 생각이며 왜곡되지 않았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사실 왜곡으로 구속당했다. 웃기는 것은 린시우잉 자신은 아무런 고발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각주:3]. 린시우잉 자신이 스스로 한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 대체 네티즌들이 무슨 사실왜곡을 했다는 것인지 정말 모를 일이다[각주:4].

더 웃긴 것은 변호사가 린시우잉을 범원에 증인으로서 출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린시우잉은 재판이 있는 날이면 언제나 밖에서 하염없이 자신을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각주:5].


2) 경찰이 공식 발표하면 그것은 진리인가?
이번 사건에서 사실 왜곡 혐의인 이유는 경찰의 공식 발표와는 다른 사실을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각주:6].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경찰의 발표가 언제나 참이었는가? 경찰도 실수를 할 수 있으며, 덮어주기 식 수사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중국에서는 일명 "술래잡기 사건"(躲猫猫)에서 경찰의 처음 공식 발표는 "술래잡기 하다가 잘못 넘어져서 죽었다"였지만, 네티즌들의 꾸준한 추적으로 "같은 죄수들의 과도한 폭력적 괴롭힘으로 인한 사망"으로 수정 발표되었다[각주:7]. 그렇다면 경찰 자신들이 사실 왜곡을 한 것이고, 그것을 그대로 보도한 매체들도 유언비어 유포죄인 것이다. (이 코메디에 관한 내용은 술래잡기가 살인게임으로 변모한 중국 - 네티즌조사위원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경찰의 발표를 믿지 않을 권리가 있다. 스스로의 생각을 믿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 것을 심판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국민인 것이다. 이 당연한 말이 이 사건에서도 그렇고 미네르바 사건에서도 그렇고 먼지처럼 너무나 가볍게 부동치고 있다.


3) 다른 말을 할 자유는 없다.
린시우잉의 딸이 윤간을 당해서 죽었는지 아니면 경찰의 발표대로 자궁외 임신으로 죽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또한 당 경찰서가 과연 뒷세계 조직과 연결되어서 마약과 매춘에 연관이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각주:8]. 그러나 경찰의 공식 발표와 다른 주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실왜곡이며 유언비어 유포죄로 고소하는 모습은 괘씸죄에 걸렸구나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미네르바가 떠올랐다.

본인이 한국과 중국의 비교하면 사람들을 불쾌해한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아직 중국보다 한국이 그래도 더 잘 살고,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미안하다. 본인이 볼 때 언론의 자유에서 한국과 중국은 오십보백보의 수준차이만 있을 뿐이다. 중국은 위험싸이트를 "차단"을 하지만, 한국은 위험인물을 "실명제"로 감시한다. 그리고 서로가 상호를 배워가고 있다. 아주~~ 잘 하는 꼬~~라~~지~~다!

중국에서 실명제를 도입 준비중이라는 것은 이미 다들 아시리라 본다. 본인 감히 이야기한다. 조만간 한국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폭력적이며 색정적인 싸이트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대대적인 대대적인 인터넷 차단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하고 있는대로 말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몇몇 누가 봐도 문제가 있는 싸이트가 샘플로서 크게 다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매장당하는 싸이트들이 많을 것이다.


정신 차려라. 당신들 나약한 것 안다. 나도 나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마음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그냥 살텐가? 아니면 남아 있는 권리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 스스로 하기 바란다. 하지만 본인은 몰래 대나무 밭에서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고 외치지 않고, 당당하게 저잣거리에서 외치고 싶다.

술자리에서나 꿍시렁 대고 싶지 않다. 당당하게 내 블로그에 내가 생각하는 것을 쓰고 싶다.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당연히 처벌을 받겠지만, 내 생각 자체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상식을 원해!!!"


* 해당 사건의 담당변호사 블로그 :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가보시길. 중국유명블로거임.
刘晓原 http://blog.sina.com.cn/liuxiaoyuan

* 이 사건은 중국에서는 福建网民诬告陷害案 라고 불리고 있다.

으음...아직도 감기(인플루엔자)기운이 살짝은 남아 있다....그래도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안오고....이 사건은 계속 이야기 한다면서 정리하기 귀찮아서 안하고 있었더니 왠지 계속 거북해서 후다닥 정리해서 올려본다. 후....쉬자-_-;;;

  1. 잘 모르는 분을 위해서, 이른바 돌림빵이라고 불리우는 행위. [본문으로]
  2. 매춘행위을 말한다. [본문으로]
  3. 지금 장난하는거냐? 머야-_; 따지면 내가 죽인거 맞어라고 경찰한테 말했는데 경찰이 안 믿어주는건가? -_-;; [본문으로]
  4. 혹시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분??? [본문으로]
  5. 지금 이거 장난이지??;;; [본문으로]
  6. 이건...머.......도무지 머라고 할 말도 없다. 경찰발표가 허벌나게 절대적이구나. 그래서 한국의 용산참사에서도 용역깡패가 투입된것도 공식 발표에 없었었지? [본문으로]
  7. 개인적으로 이 결론도 그리 신임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그렇다고 믿어 보자-_- [본문으로]
  8.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하면 99%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연관이 안되어 있으면 그것이 더 놀라운 일이다. 풋-_- [본문으로]
오랜만에 문학소년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시 한 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상은 눈 내린 밤에 아련히 울려 퍼지는 개 소리에서 얻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저의 감수성을 자극하였습니다.

개 짖는 시

개가 짖는다.
월! 월! 월!
또 개가 짖는다.
왈! 왈! 왈!
이것도 시다. 꼬라지에...
으르릉~ 으르릉~~


...............네. 저 아픕니다. -_-;; 신종플루기운이 이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여친님이 이 시를 보고서는 침묵을 지키셨습니다......문학 소년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문학 청년이죠.................네네...그냥 혼자 삽질하는 개그 청년입니다. ㅠㅠ 아직 다 회복되지 않았는데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음하하하;;;; 조용히 몸과 마음을 정양하겠습니다.....




북경대를 소개 할 때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것을 뒤섞여 엉망진창이다(一塌糊涂 yi ta hu tu)으로 말장난을 한 하나의 탑, 호수, 도서관(一塔湖图 yi ta hu tu)라고 합니다. 북경대의 정신인 보야탑과 마음인 미명호 그리고 지성의 북경대학교 도서관만은 꼭 보셔야 됩니다.

오늘은 우선 보야탑(博雅塔)의 역사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보야탑이 미명호로 쓰러지는 날이 바로 북경대학교가 망하는 날이라고...


보야탑의 북경대생들에 있어서의 가치를 알려면 북대인들이 반쯤 장난으로 하는 말을 알려드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조금은 과장되었고 황당하게 느껴지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보야탑은 북대인들의 영혼이 모여 있다.  북대인들의 지혜와 영기가 서려 있는 곳이다."
"미명호가 북대의 눈이라면, 보야탑은 북대의 이글거리는 눈동자이다."

눈 오던 어느 날 찍은


보야탑은 총 13층으로 높이가 27미터에 이릅니다. 내부는 비어있으며 나선형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이 됩니다. 매년 개교기념일이면 개방을 했다고 합니다.[각주:1] 올라가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주변의 청화대학부터 멀리는 이화원까지 보이는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미명호를 끼고 찍은 사진. 미명호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1920년대, 당시에 현재의 북경대학교 부지는 추후 북경대학교와 합쳐지는 연경대학교(燕京大学)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록 하이디엔취가 조그마한 연못들로 이루어진 곳이며, 비교적 물이 풍부한 곳이었지만, 먹을 수 있는 물은 매우 적었습니다.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깊은 우물을 파서 지하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건축물을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예쁜 건물은 사실 "거대 물펌프 뚜껑"이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사실 베이징을 비롯한 북방지역의 식수문제는 지금까지도 내려오는 고질병입니다. 사실 원래 황하가 지금과 같이 고정된 루트로만 가지 않고, 자주 범람하며 물길이 변하는 시대에는 오히려 괜찮았지만, 지금은 황하가 고정이 되었고 하북지역의 식수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50년대부터 난수이베이띠아오(南水北调)공정을 계획해오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해석을 하면
장강의 물을 베이징까지 올려보낸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평지지형에서 서로 물길을 뚫는 계획에 50년 이상을 연구하며 계획하고 있는 중국을 보면서[각주:2] 산지에 순식간에 물길을 뚫겠다는 대운하를 어떻게 봐야될지는 너무 명확해 보입니다.

어느 안개 낀 날에....


당시 연경대학교의 철학과 교수였던 보션꽝(博晨光)이 자신의 숙부인 보야(博雅)에게 돈을 지원 받게 됩니다. 그리고 1924년 7월에 드디어 "거대 물펌프 뚜껑"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뚜껑은 아니었습니다. 보야탑은 북주(北周)시대에 만들어진 통주(通州)의 열등탑(燃灯塔)을 모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한 물펌프 뚜껑이 아니라, 연경대학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결과 물펌프 뚜껑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건축물이 태어나게 됩니다.

특히 미명호에 살며시 비치는 보야탑을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터질 듯이 차 오름을 느끼고는 합니다. 여행을 오신 분들도 미명호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보야탑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북경대학생들의 영혼이 당신에게 다가 올 것입니다.




몸이 안 좋은데..........아무래도 신종인플루엔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으신 어느 분에게 옮겨 온 듯 합니다. 예방 접종이니 특별히 위험할 것은 없겠지만, 이것이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군요. 약속한 날이라 일단 어떻게든 써서 올리긴 하지만...헤롱헤롱...이군요.....헤롱헤롱...


  1. ....좋겠다. 졸업하기 전에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볼까나-_ [본문으로]
  2. 물론 중간에 문화대혁명과 같은 온갖 곡절이 있었지만.... [본문으로]
[Podcast] 바로 중국어 운영에 대한 의견 받습니다.에서 이야기 한대로 중국와 관련 팟케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팟케스팅에 생각보다 이런저런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 과정을 다른 처음 팟케스팅을 준비하시는 분을 위해서 정리해보자 합니다.

많은 의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1. 하드웨어 준비물
1.1. 마이크(필수) : 노트북 내장된 것은 음량이 작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로 소리 높이면 됨. 물론 좋은 마이크는 음질이 좋다. 그러나 돈 받고 파는것도 아니고 취미인데 그렇게할 필요가 있을까?
1.2. 아이폰(선택) : 노트북 앞에 아닌 곳에서 녹음하기 좋다. 앞으로 인터뷰 팟케스트도 열어볼까 생각중이다. 어디까지나 생각만 하고 있다. 귀찮다.
1.3. 노트북(필수) : 너무 당연하다고 할까?

2. 소프트웨어 준비물
2.1. Audition(필수) : 음악편집프로그램. 포토샵과 기본적으로 같으며 직관적으로 조작가능.
이 외에 원도우에서는 SoundForge가 있고, 맥에는 SoundStudio, Amadeus Pro, GarageBand, SoundTrack Pro가 있습니다.
2.2. PhotoShop(선택) : 팟케스트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서 설치.
2.3. iTune(필수?) : 워낙에 팟케스트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필수

3. 바로 중국어 아이콘 :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의 디자인센스로는 이것이 한계..;;

301 아이콘

길바닥 중국어



4. 바로 중국어 샘플 :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
4.1. 팟케스트로 넣었을 경우. - 오디어>팟케스트인데 파일찾기가 잘 안됌.
불가능. 파일찾기 버튼이 안 눌림. 에휴....

4.2. 파일첨부 > 오디오 삽입으로 넣었을 경우.



4.2.2.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만들기.



4.3. 포비딕을 이용했을 경우.
업로드에서 에러가 발생. 아예 파이어폭스가 꺼져버림.포비딕의 에러였음. 해결됐음
포비딕 rss 주소 http://nemo.podics.com/125775030893



너무 큼



4.4. odeo.com 시도중


해야할 일 : 조언이 필요합니다!!
5. 등록해야될 곳
5.1. iTune에 등록하기
팟 캐스트를 배우자! 제 1 탄 : ITunes Store에 팟캐스트를 등록하자

5.2. 그 외에 팟케스트 등록하는 곳 : 추천 부탁드립니다.
포딕스 http://podics.qrobo.com/

6. 케스팅 계획 세우기 [예상]
6.1. [길바닥] 욕하기(骂人)
6.2. [길바닥] 성 - 동사
6.3. [길바닥] 성 - 속어
6.4. [301] 你好

예년보다 한달은 빠른 11월 1일에 첫눈이 내리더니( 베이징에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10일만에 전국규모의 폭설에 휘말려서 적설량 20CM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올해 베이징은 눈 잔치인듯 합니다.



저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조용히 집 있을 생각입니다. 이미 첫눈이 올 때 강아지처럼 뛰어돌아다녔으니 오늘은 조용히 집에 있을 생각입니다. 또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다가는 쓰러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느 분은 눈이 내리는 것이 무엇이 그리도 좋냐라고 하십니다. 분명히 눈이 내리면 차도 막히고, 끈적끈적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고는 합니다. 그래도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은 무엇인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놀라움이 있지 않을까요?


샤오위엔(勺园)은 북경대학교 외국인 기숙사로 쓰이고 있으며, 현재 북경대학교에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온갖 추억이 새겨져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정작 샤오위엔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 모든 사진은 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마음대로 퍼가실 수는 있으나 출처명시는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의 샤오위엔, 올림픽이라고 하얀칠을 했다.



샤오위엔은 명말의 저명한 화가였던 미만종(米万钟1570~1631)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명말청초의 북방의 유명한 원림(园林)중에 하나였다. 샤오위엔이라는 이름은 "淀水滥觞一勺"에서 왔다. 시를 번역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 억지로 번역을 한다면 "연못의 물이 술잔에 넘치도록 한 술(勺)을 뜨다" 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경대학교가 있는

《勺园修禊图》

곳의 환경을 알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했지만, 사실 현재 북경대학교가 있는 하이디엔취(海淀区)는 연못들이 곳곳에 있는 물천지였다. 곳곳에 크고 작은 연못들이 널려 있었다. 그런 곳에 별장을 지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에 최초로 온 서방사절단이 바로 이 샤오위엔에 머물렀다는 점입니다. 건륭(乾隆)58년, 영국 조지2세가 보낸 마카트니(Macartney)는 처음에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나오는 열하(热河)에 있다가 원명원으로 돌아온 건륭제를 따라서 와서 바로 이 샤오위엔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 뒤로 집현원(集贤院)으로 개명하고 고관대신들의 휴식처나 외국 사절들을 접대하는 장소 혹은 고위급외국포로를 가두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이 샤오위엔은 1868년 원명원이 팔국연합군에 의해서 불태워질 때 같이 파괴되었다. 그리고 2000년에 《勺园修禊图》을 기본으로하여 복원을 하였다. 북경대학교 차동차전용 서문에서 들어오면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복원된 샤오위엔이다. 그러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오토바이등을 놔두거나 연인들의 비밀데이트 장소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현재의 샤오위엔은 1980년대 후반에 만들어져서 북경대학교로 오는 외국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다[각주:1]. 현재까지도 대외한어교육의 대부분은 샤오위엔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학생사무실도 샤오위엔에 남아 있다.

샤오위엔은 공공욕실로서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뜨거운 물이 나온다. 화장실도 공공화장실이며 매일 청소를 하고 있으나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 빨래는 공용세탁기가 있으나 이미 오래되어서 너무 드럽고, 보통은 다른 학생들이 개인으로 혹은 공동으로 구입한 세탁기를 몰래 빌려쓰고는 한다. 물론 그런 세탁기들도 너무 많이 사용되어서 상당히 더럽다.

방은 2인 1실이 기본이며, 관리 선생님과 잘 말하면 혼자서 방을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2명분의 방값을 내야하며, 현재 기숙사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왠만한 친분으로는 이렇게 하기 힘들다.무엇보다 현재 샤오위엔의 유학생 중에서 70%가 한국인이다. 그러다보니 샤오위엔 뒤쪽에 있는 식당도 한국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그 동안 몇 번 주인이 변했지만 말이다.

샤오위엔 정문에 앉보지 않았던 북대생은 손~~!


샤오위엔의 정취라고 한다면 정문 입구일 것이다. 이 곳에서 자유롭게 앉아서 서로 이야기했던 기억들은 북경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있는 추억이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밀려서 새로운 기숙사가 들어왔고(북경대 新유학생기숙사 완전해부), 새로운 기숙사가 완전히 만들어지면 유학생들이 샤오위엔을 떠나야된다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북경대에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에 샤오위엔은 언제나 고향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올림픽이라고 하얀칠 하기 전의 사진이다.


눈 내리는 어느 날의 샤오위엔.

2008년 9월 신입생


2009년 9월 신입생



잡담 : ....약속한 날이어서 쓰기 싫은거 적당히 썻습니다. 사진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짜증나는군요-_-;;;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사진 넣는 것을 극도록 싫어합니다. 이제 다음은 一塔湖图인데...이 부분의 사진은 최대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1. 혹자는 과거에 샤오위엔이 중국석박사들의 기숙사로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본인의 조사 결과 그런 일은 없었다. [본문으로]
너구리를 기억하십니까? 사실 옆에 있는 아이콘만으로 여러분들의 기억 저편에 있는 추억이 떠오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올블로그의 부사장님이신 골빈해커님은 마눌님의 "너구리 하고 싶어"라는 한마디에 절대 충성하여 이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저는 베타테스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AppStore 주소 :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37547546&mt=8&s=143441

한국 AppStore 주소 :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37549182&mt=8

제작자 블로그 : 새 아이폰 게임 BongBong 이 승인되었습니다. ^_^




베타시절부터 해오던 인간의 철저한 공략을 하려고 했으나, 그럼 게임의 재미가 떨어지기에 적당히 리뷰를 하는 수준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쪽에 "더보기" 항목에 추가 정보들을 올려놓겠습니다. 그러나 결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게임은 아무 정보 없이 그대로 즐기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조작

1탄. 너무 익숙하죠? 큰 문제 없이 끝낼 수 있는 1탄입니다. 그리고 1탄에서 왠만하면 "롱점프"을 충분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기본 조작은 상당히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왼쪽의 아래에 좌우방향키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부분에 위-아래와 점프 버튼이 있습니다. 가끔 위로 가는 버튼을 누른다면서 점프 버튼을 눌러서 자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의 게임방법은 은 너구리를 아시는 분에게는 별 설명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굳이 하자면...과일들을 다 먹으면 판이 끝납니다. 뱀을 피해야 합니다. 가시도 피해야 합니다. 물음표 단지 안에는 보너스점수나 새끼뱀이 들어 있습니다. 물음표 단지를 먹지 않아도 과일만 다 먹으면 됩니다.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시간입니다. 솔직히 왠만한 경우에는 시간을 다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그 시간에 쫒겨서 자멸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아예 시간을 보지 마십시오. 또한 현재는 2,4,6,8 마다 목숨이 하나씩 증가합니다[각주:1].


2) 롱점프

5탄 : 롱점프!!!!!!!!


여러분들이 반드시 연습하셔야 할 롱점프입니다. 방법은 좌우 방향키를 꾸욱 누르면서 점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럼 한칸 점프가 아닌 두 칸 점프가 이루어집니다. 5탄까지는 롱점프가 없어도 판을 끝내는데 문제가 없지만, 5탄 부터는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롱점프는 한칸을 앞으로 가면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제자리에서도 가능합니다. 뒤로 돌기도 방향키로 인식을 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제자리에서 뒤 돌아서 롱점프가 가능합니다. 이 방법을 무조건 사용해야되는 스테이지도 등장하니 미리미리 연습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매니악모드 - 뱀의 속도관련

끝냈습니다! 그러나 매니악모드가 있습니다!!!


현재 버젼에서는 스테이지가 총 10탄까지 있습니다. 그 이후는 현재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10탄만으로 끝이 아닙니다. 매니악 모드가 있으며, 10탄이 끝나면 다시 똑같은 맵에서 보다 빨라진 뱀의 속도를 즐기며 게임을 하게 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뱀의 속도가 빨라지면 게임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매니악 모드는 2까지 있습니다. 매니악 모드로 들어가면 1은 점수가 2배, 2는 점수가 3배입니다. 그리고 매니악 모드 2을 깨시는 분은 인증샷을 해코님에게 보내지면 선물을 줄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개발자도 매니악 모드 2을 못 깨고 있습니다.....이 무슨-_;;;; 참고로 저도 못하겠습니다. 이건...물리적으로 불가능한듯한;;; 0.1초의 승부인가..후...

사실 여기에 대해서 베타테스터에 참가했던 제가 비화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래 제가 처음 테스팅을 했던 게임의 뱀의 속도는 지금 매니악 1과 매니악 2 사이정도의 속도였습니다[각주:2]. 저 게임 못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 제가 어렵다고 느껴버리면 일반 분들은 대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사실 개발자들의 나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게임이기에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함정같은 것을 스스로 설치했는데, 그런 곳에 스스로 빠지는 것이 바보지요. 그러다 보니 레벨을 말도 안되게 끌어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레벨테스팅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다른 게임 제작자분들도 필요하시면 저에게 요구해주십시오. 레벨테스팅 자신 있습니다[각주:3].



* 저작권 문제 :
이 게임에 저작권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게임 회사와는 찾을 수가 없었으며, 현재 인터넷에 너구리의 변형 플레쉬게임이 별 문제 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추론을 해보면, 너구리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이미 망해있으며,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너구리는 26년전 일본의 시그마 상사라는 곳에서 개발된 게임이고, 시그마 상사는 그 후 별다른 소득 없이 게임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너구리는 저작권이 불분명한 대표적인 게임 중 하나라고 합니다. (@murianwind 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 외의 다른 스테이지 공략 (왠만하면 직접 게임에서 풀어보세요^^)


해적판 싸이트에 봉봉이 올라왔군요. 그런데 아마 제작자인 골빈해커님의 안티인가 봅니다. 크래커 이름이 "골빈새끼"군요.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센스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한글로 적어두시면 한국인밖에 모르고, 제작자가 골빈해커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거의 사람들이 모르는지라 그 센스가 빛을 바래는군요. 하지만 저만은 당신의 센스를 인정해드리겠습니다.^^

  1. 제작자가 이 주기가 너무 좁다고 2,5,9,13 식으로 바꾸려고 생각 중에 있다는 비밀을 맘대로 유포해버립니다^^:: [본문으로]
  2. 아...다시 생각해도.....ㅠㅠ 해코님의 말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이렇게 쉬운걸..."..........................쉽긴 개뿔-_-! [본문으로]
  3. 단! 저에게 이게 머가 어려워요라고 하지만 말아주십시오-_-;; 제발..왠만한 게임의 인트로는 10세 아동도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된단 말입니다. [본문으로]
어떤 블로그 관련 설문조사를 보았습니다.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의 어느 분이 블로그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감사하나 이런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는 해보셨나요?

1) 블로그의 범위부터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설문에 응답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블로그를 사용 중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분명히 블로거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팟케스트는 블로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팟케스트으 기술 자체가 블로그의 핵심인 RSS의 연장선상에서 왔습니다.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를 블로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마이크로블로그라고 부르니 블로그라고 합시다. 그럼 싸이월드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까요? RSS을 지원하니 그렇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불리는 범위는 너무나 광대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서비스들은 같은 블로그라는 이름에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냥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 블로그를 규정하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체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무엇을 조사하려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보입니다. 블로그에 감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쓰는가? 아니면 시사적인 이슈를 많이 쓰는가? 그리고 블로거들의 사회참여수준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블로그의 기본적인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발상으로 보입니다.

블로그는 감정적인 부분과 객관적인 부분이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일정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보도는 기본적으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계적인 객관성을 유지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자의 개성이나 사건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보입니다. 그에 비하여 블로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말해서 전 아이폰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 대한 이런저런 객관적인 사실을 올리면서 아이폰 사랑을 노골적으로 외칩니다. 여기서 감정적인 부분은 무엇이고 객관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요? 같이 녹아들어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그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몇가지 기준으로 분석하려는 것은 나름 유의미하나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해당 설문조사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시사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바탕자료로서 활용하려는 용도로 만든 것으로만 생각됩니다.

마치 소설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일정한 대답을 구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소설가는 로맨스소설가도 있고, 공포소설가도 있고, 사회고발소설가도 있고, 역사소설가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동시에 설문조사를 한다고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3) 무엇보다 해당 사항은 이미 조사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해당 설문조사보다 훨씬 더 방대한 항목과 방대한 사람들이 참가한 다양한 조사가 한국이나 중국에서 이미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당 보고서는 논문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이미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설문지는 그런 조사들을 참고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대해서 쓰신 다는 분이 블로그나 기타 인터넷 수단을 통한 설문조사가 아닌, 종이로 된 설문조사지를 쓰고, 자신의 블로그나 이메일등의 연락수단을 명시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블로그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자잘한 문제들은 넘어가겠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감사합니다. 한 명의 오래 썩은 블로거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해가 없이 유행에 따라서 참가하시는 것은 사절합니다. 그런 분석은 의미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블로그를 일년 정도라도...아니! 3개월이라도 사용하시고 블로그에 관한 논문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별로 쓰고 싶은 내용도 없고, 그냥 잠시 봤던 설문조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내일은 북경대학교 관련 내용을 올리는 날이군요. 勺园부터 할지, 一塔湖图부터 할지 고민중이랍니다. 귀...귀찮아요-0-;;;;

북경대학교에 사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무엇이라고 묻는다면 북경대학교가 제공하는 수 많은 자원들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논문정보싸이트를 비롯하여 기본고적고에 이르는 막대한 자원들을 기숙사에서 편히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것들을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능한 VPN 서비스가 2008년부터 생겨났다. 그런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소개를 해본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분명히 안전성이나 안정도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 점 유의하도록^^

북경대학교 VPN 주소 : https://124.205.79.5

요구사항
1) 북경대생이어야 함 : 북경대학교 인터넷ID와 암호가 필요하다.(ID는 학번이고, 암호는 각자 설정된 것. 입학을 하면 자동으로 학교인터넷에 가입이 된다. 간략히 말해서 인터넷 돈을 낼 필요는 없다)

2) 접속가능주소목록 : https://its.pku.edu.cn//oper/liebiao.jsp
기본적으로 教育网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망에서도 접속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또한 回龙观지역과 中关村일대에는 북경대학교관련 기관이나 숙소가 있어서 IP을 열어둔 경우가 많다.

더 구체적인 설명은 https://its.pku.edu.cn/wlfw/vpn.jsp

VPN 서비스를 가장 간단히 말하면, 당신의 인터넷을 가상으로 학교 안으로 옮겨오는 것이다. 그럼 학교 안의 자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학교인터넷에 돈을 넣어놨다면, 그것을 통해서 외부 인터넷으로 나갈 수도 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나중에 되면 알것이다.--;;

해당 정보는 귀차니즘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조용히 이 블로그를 보시는 쎵욱횽님을 위해서 서둘러 올려본다.....덧글 하나 정도는 좀 남겨주시길-_-;;;


이제는 많은 분들이 양력으로 생일을 보냅니다. 그래서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 세대가 아닌 창창한 20대에도 음력생일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저도 있습니다.

주민등록상의 제 생일은 11월 4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만 해도 생일축하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군요[각주:1]. 죄송하지만 제 생일은 아직 한달 이상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생일이라고 하더라도 생일을 챙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올해는 몇일이 생일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12월 하순의 어느 때겠지요[각주:2].

저희 집에서 생일은 그냥 아침에 미역국 먹는 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오늘 누구 생일이다라고 하면, 축하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슬프거나 외롭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오고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아! 딱 한번 생일파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 집들이 + 생일파티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냥 날자가 맞다보니 생일파티를 껴다 맞춘 것에 불과할 뿐이었지요.

성인이 된 이후의 생일도 보통 떠올리지도 못하고 지나가거나 떠올렸다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혼자서 맥주나 와인 혹은 블랙러시안등의 주류를 마시면서 천장을 바라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날일 뿐입니다. 생일날이라고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난리치는 것이 더 귀찮고 짜증난답니다. 이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난리치는 생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이해를 하며 간섭하지 않는 것처럼, 제가 생일을 보내는 방식을 간섭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군요.

아직도 음력 생일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생일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양력생일을 보내고 생일이면 파티를 열고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야 행복하다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세상도 있는 것입니다.

건조함과 더러운 물로 생긴 아토피로 죽어가는 어느 생일날...

  1. 어느 분은 작년에도 11월 4일날 축하해주셔서 설명해주었었는데.... [본문으로]
  2.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랑 겹치려나..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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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교의 역사는 중국의 근현대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라고 하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최대한 간단하게 흥미진진한 야사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설명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근현대사가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름은 한국외래어표기법에 의거하여 1949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을 모두 한국어한자독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중국어발음이 더 편하긴 합니다만;;;;

* 나름 잘 써서 올렸는데, 티스토리가 Ddos 공격을 받다니..이 글은 이렇게 묻히겠구나~~~!!!


1) 경사대학당(京师大学堂)시절

1898년 청나라 광서제는 한참 무술변법운동(戊戌变法)이라는 개혁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영국처럼 왕조는 유지하면서 근대국가로 변화하겠다는 몸무림이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실천사항의 하나로 나름 근대적인 의미의 대학인 경사대학당을 7월4일 설립하게 된다. 그런 무술변법운동은 100일도 되지 않아 9월에 서태후의 모략으로 실패하게 된다. 이러자 경사대학교가 공중분해될 것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그리고 1900년 8월 3일 서태후는 폐교을 시켜 버린다.

원래 자금성 동쪽, 왕푸징 바로 옆에 있었다.


그러나 이미 잠시간의 개혁을 경험한 중국내 여론의 압력으로 1902년 다시 경사대학교가 다시 만들어지게 되고, 12월 17일 드디어 입학식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중국의 유명한 당시의 신지식인 엄복(严复)교장선생님이 등장한다. 하지만 비록 신지식인인 엄복이 교장이 되었지만, 경사대학당은 어디까지나 서당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이었다. 학교에는 많은 유학자들이 있었다.

사실 북경대학교 마크에는 1989년 개교를 했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1902년에나 실질적으로 개교를 했다고 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게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은 1989년이니 3년정도의 애교는 귀엽게 봐주시길.....^^;;


2) 북사탄(北沙滩) 북경대학

사람들은 현재의 북경대학교로 관광을 온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북경대는 어디까지나 1952년 이후에 옮겨온 곳이며, 그 이전에는 연경대학부지였다. 그리고 이 당시 북경대학교 부지는 지금의 자금성의 오른쪽, 왕푸징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북사탄이라고 불리던 곳으로서 한자를 아시는 분은 눈치 채셨을텐데 원래 모래밭이었던 곳에 북경대학교를 만든 것이다. 이 곳은 현재 북사탄 북경대학교 혹은 북경대학 홍루(붉은 건물이라는 뜻)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곳이 바로 예전 북경대학교 건물이다. 여행으로 자주 가는 왕푸징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각설하고! 1911년 국민당정부가 핵심이 된 중화민국이 생겨난다. 그리고 1912년 5월 경사대학당은 북경대학교로 개명을 한다. 그리고 1916년 12월 드디어 북경대학교의 영원한 교장선생님이라고 불리며, 현재 북경대학교의 정신적인 토대를 세운 채원배(蔡元培)교장선생님이 오신다.

채원배교장선생님!!!


채원배 교장선생님은 "학술은 자유로우며,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学术自由,兼容并包[각주:1])"라는 정말 옳은 말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루기 힘든 일을 이루어낸다. 이 말을 충실히 현실에 재현을 한 당시 북경대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고홍명 선생님.

아직까지도 그 힘을 보유하고 있던 유학자들과 자본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노쉰(鲁迅) 그리고 중국공산당의 창시자인 이대조(李大钊)가 같은 학교에 있었다고 한다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고홍명(辜鸿铭)이라는 분도 압권이다. 아버지는 말레이시아 화교이고 어머니는 영국인으로서 유럽에서 유학을 했다. 그는 어머니의 피로 서양인같은 높은 코를 가지고 있으면서, 중국전통옷을 입고서 학교를 노닐었던 것이다[각주:2]. 1918년부터 1919년 사이에 모택동(毛泽东)이 북경대학교 도서관 사서조수[각주:3]을 했다는 것 정도는 이제 놀라지도 않을 일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때만 해도 가장 강력한 힘은 유학자들에게 있었다. 전통의 힘은 그리 가볍지 않다. 그리고 자본주의파가 급속하게 성장을 해 있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이제 막 유입된 요즘말로 듣보잡에 불과했다. 그러나 채원배 교장선생님은 그 어떠한 학설이든 스스로의 논리가 성립을 한다면 받아주며, 외부의 압박에서 보호를 했던 것이다. 채원배 선생님이 현재까지 북대의 영원한 교장이라고 불리는 것은 괜히 그런것이 아니다. 그는 전설이다.

북경대학교는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어 간다. 그러나 1931년 일본제국의 중화민국 공략이 본격화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점차 일제의 침략이 노골적이 되어가면서 북경대학교 학생들은 반대시위등을 하게 되었고, 결국 1935년에는 129운동의 선두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대세를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또 전설이 세워진다. 서남연합대학의 전설이....


3) 서남연합대학(西南联合大学)
1937년 소위 77사변이라고 불리우는 일제침략행위가 발생을 하고,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 그리고 남개대학교(南开大学)[각주:4]는 남쪽으로 피난을 가게 된다. 그리고 챵샤(长沙)에서 서로 연합하여 서남연합대학(西南联合大学)라는 하나의 전설을 만들게 된다.

전설의


북경대학교의 불타는 정열과 청화대학교의 얼음같은 엄격함, 남개대학교의 끊임없는 노력정신이 뭉치게 된 것이다. 대충 생각을 해봐도 전설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계속 되는 항일전쟁의 와중에서도 서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서 수 많은 원사[각주:5]들을 배출하였다.

일본이 항복을 하고 1946년 5월 베이징으로 돌아솨서 10월에 다시 북경대학교로 분리가 되었으며, 이 때 호적(胡适)교장선생님이 교장이 된다. 그리고 몇몇 잔잔한 개혁이 있었다. -0-;;


4) 하이디엔취(海淀区) 북경대학(현재)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고 호적교장선생님은 미국에 잠시 있다가 타이완(중화민국)으로 갔다. 그리고 1951년 6월 마인초(马寅初)가 교장선생님이 된다. 그리고 1952년 대대적인 중국의 대학개편작업이 있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북경대학교(공과는 청화대로) + 연경대학교(문과,이과,법과) + 청화대학교(문과,이과,법과)을 하게 된다. 북경대와 청화대는 무엇이 다른가? - 바로 북경대에서도 설명을 하였지만, 북경대는 문과대학이 아니라 문과와 이과 대학인 것이다. 그리고 이 때 지금의 위치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때까지 현재의 북경대학교 부지는 연경(燕京大学)가 있었다. 핵무기를 개발하고,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의 화려한 모습을 잠시 보이나

삼각지(三角地)에 문화대혁명의 포스터(大海报)가 붙은 것은 중요한 암흑기의 시작이었다...2007년에는 이 삼각지가 철거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중국의 또다른 암흑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1960년 마인초교장선생님이 반동분자라는 이유로 해임되고, 1966년 문화대혁명이라는 암흑기가 도래한다. 이 부부은 진정한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북경대학교 학생들은 문화대혁명의 구호에 충실히 따랐다. 아니 앞장서서 나섰다. 그리고 1978년 이전까지 학생이 교수를 공격하고 몰아내는 등의 온갖 난리가 벌어졌다. 그래서 현재도 1966년부터 1978년 사이에 졸업한 사람들 중 현재 북경대 교수가 된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학문의 공백기를 가져왔다. 이 시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아.무.것.도. 없.다.


5) 개혁개방의 시기
1979년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개혁개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1979년 학번들은 북경대와서 그 자유로움을 순식간에 회복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79학번부터 82학번 사이에 현재 북경대교수진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그 당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현재의 북경대학교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중국 여자 배드민턴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자 북경대학생들을 뭉치자! 중화를 진흥시키자(团结起来,振兴中华)라는 구호를 외쳤고, 그 중에서 중화를 진흥시키자(振兴中华)는 현재도 북경대학교 구호중에 하나로 남아 있다.

퍼래이드를 하다가 갑자기 펼친 이 플랜카드는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


1984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35주년 천안문 퍼레이드에서 북경대학교 학생들이 "등소평짱[각주:6] 안녕하십니까?!(小平您好)라고 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1989년 같은 장소에서 그 유명한 "천안문 사태"가 일어난다.

중국의 민주화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일어났던 천안문 사태는 북경대학교의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자, 동시에 아픔을 알려주는 일이다. 현재 북경대학교의 교수 중에서는 이 시기 천안문 현장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그 당시의 정신을 계속 간직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당시의 아픔과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다.


....정말 짦게 한다고 했는데, 쓰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그런데 여기서도 하지 않고 넘겨버린 수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는가?-_-;; 그리고 직업병 발동 안하다고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확실하게 하게 위해서 자료를 찾다니....ㅠㅠ  다음 편부터는 인물이나 건물의 이야기로 최대한 짦게 짦게 가이드처럼 가련다. 이렇게는-_-;; 너무 길어;;;;

  1. 《史记·司马相如列传》:“故驰骛乎兼容并包,而勤思乎参天贰地。” [본문으로]
  2. 지금 이런 분이 있어서 신기하게 볼 터인데...그 당시에;;; [본문으로]
  3. ...그러니까 사서도 아니고 거의 이름만 있는 알바같은 수준;;; [본문으로]
  4.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개대학교는 천진에 있는 대학으로서 지금도 중국대학순위 10위권에 들어가는 학교이다. 이 당시 군벌에 의한 대학교가 천진에 세워졌다. 그것이 바로 남개대학의 전신이다. [본문으로]
  5. 원사는 중국의 제도로 국가급의 학자에게 수여를 하는 일종의 명예직에 가깝다. 요즘은 원사를 마구 주어서 격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만, 아무리 떨어져도 원사다라고 할까? [본문으로]
  6. 노무현 전대통령을 보고 "노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본문으로]
Podcast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하면 개인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RSS의 응용으로 여러분들은 보다 편안하게 MP3로 된 파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 다 몰라도 그냥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MP3을 다운 받으셔서, 그냥 들으셔도 되고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에 넣어서 들으셔도 됩니다.

제가 시간을 많이 낼 수는 없지만, 중국어 관련으로 팟케스트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저는 멀 해도 별 상관이 없기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덧글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의견이 별로 없으면 삐뚜러질 겁니다.-_-

전체제목 : 바로 중국어 (이건 왠만하면 그냥 그대로 합니다.-0-)
길이 : 결코 10분은 넘지 않도록 할 것임[각주:1]


계획 1) 길바닥 중국어
시중의 책에서는 다룰 수가 없지만, 실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말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욕부터 시작해서 요리주문하는 방법, KTV에서 아가씨들 고르는 용어들, 침대 위에서의 말들(어머..부끄*^^*) 이런 길바닥용 언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나갑니다[각주:2].

아마 일주일에 한 번 10분정도의 길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개인적으로 좀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내용이 있다고 봅니다. 안 그래도 온갖 루머가 있는 저인지라 이것까지 하면 나이스해질 것 같군요. 그래서 조금 주저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중국어 중급이상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백날 봐도 이런 길바닥 중국어는 나오지 않으니까 말이죠.


계획 2) 바로바로 HSK 중급강의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절대!! 제가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고, 현재 신 HSK가 곧 생겨날 듯 한데, 정작 관련 모의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시직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각주:3].

이것을 하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한 번에 10분에서 20분 사이 왠만하면 30분 이상[각주:4]


계획 3) 바로바로 중국어 입문(짝퉁 중국어)
저는 301라는 중국어입문책만 마스터해도 일상회화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책이 301입니다. 그 301을 중심으로 그 동안 학원등에서 시간 끌기 우려먹기 용으로 질질 끄는 형식이 아닌 핵심만을 쪽쪽 빨아 드리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할까도 합니다[각주:5].

이것이라면 하루에 한문장씩 대략 3분이하로 단타로 나가던가, 일주일에 한번씩 10분에서 15분 사이의 분량으로 5문장에서 6문장 한세트인 한과씩 올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중국어, 인터뷰로 배우는 중국어, 제2외국어 중국어, 외국인용 중국어등등.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거의 모든 중국어 관련은 다 할 수는 있습니다. 아! 중국노래를 통한 중국어는 못합니다. 제가 워낙에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음하하하;;; 각설하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11월 6일(목) 00:00 까지만 의견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10분 이상의 의견이 없을시 이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붕괴됩니다. 10분 이상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것을 무조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HSK 중급강의만은 왠만하면 참아주시길...현재 신 HSK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태이고, 저도 논문을 써야되는지라....^^::

지금까지 1번 프로젝트 7표, 3번 프로젝트 6표, 총 13표
(이걸 어쩌나요;;; 10개가 되서 시작은 해야되는데...6:6 라니;;;)
1번이 앞서고 있음.

  1.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저의 글 작성시간은 보통 10분아래...그 이상은 귀찮아서 왠만하면 쓰고 싶지 않음.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머리 푸는 곳임-_-) [본문으로]
  2. 정용형은 이 부분을 강력하게 추천해주시더군요. 흠... [본문으로]
  3. 사실 신HSK라고 해도...기존의 것과 크게 변하지는 않지만...결국 제가 귀찮은 걸지도..그 이유는 이것의 연재주기를 보면 아십니다. [본문으로]
  4. ..........정말 하기 싫다-_-;; 누가 돈 주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만, 아니 이상에 이건 거의 무리입니다.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취미. 전 원래 역사학도입니다;;; [본문으로]
  5. 그래도 어느 분은 제대로 해서 아예 출판까지 하라지만.......귀찮음. 그정도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은 없사옵나이다. 어디까지나 사회환원의 일종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본문으로]
현재 제가 사용중인 스크린샷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분들에게는 스크린샷에 있는 내용물만으로 제가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시리라 보며, 잘 모르시는 분에게는 이렇게 세팅을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라는 의미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날로 먹는 포스팅^^)


사진을 클릭하면 커지게 됩니다^^

충천화면

기본화면

1번화면 - 급하고 자주쓰는 App



충전화면 : 깔끔하고 예뻐서 설치한 화면입니다. 혹시 원하시는 분은 덧글로 요청.
바탕화면 : 순간 제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이유는 대충 알겠지만 비밀^^::

2번화면 : 자주쓰지만 급하지 않은것

3번화면 : BLOG와 SNS

4번화면 : 읽을거리. 볼거리.


5번화면: 게임모음(2개는 베타테스트중)

6번화면: 시스템관련apps

7번화면 : 중국생활관련잡다.


8번화면 : 자주쓰지 않는 apps

9번화면: 자주쓰지 않은 시스템관련

10번화면 :


11번 : 사진촬영관련

SBSSetiing 화면

Stack 화면



SBSSetiing : 이것때문에 해킹을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기능. 강추!
Stack : 확장 폴더라고 생각하시면 됨.


그나마 이래저래 해서 많이 줄여놓은 것입니다. 게임쪽은 거의 즐기지 않다보니 별로 없군요. 그리고 블로그와 SNS쪽을 즐겨 사용하다보니 그쪽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텍스트중독답게 읽을거리와 볼거리 쪽도 나름 빵빵하게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단지 이런식으로 세팅을 하면 8G 용량에 남은 용량이 2G가 살짝 넘는 사태가 벌어지며(Apps로 이렇게 만들기도 힘듭니다. 전 동영상이나 음악이 사실상 거의 없으니까요) 메모리량도 영향을 받아서 평균 25M을 유지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WinterBoard을 이용한 배터리화면을 바꾼다던지 바탕화면을 바꾸는 행동으로 인하여 메모리량은 더욱 떨어집니다. 그러나....제가 아무리 예쁜것을 따지지 않아도 저 만의 폰 기분을 느끼고 싶답니다.^^

사실 저처럼 이렇게 무식하게 이것저것 깔 필요는 없습니다. 전 이런 것을 하고 테스팅을 하는 취미가 있을 뿐입니다. 사실 저기서 제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Apps는 20개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너무 저처럼 놀지 마셔요^^:::::

베이징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예년에 비하여 한 달 정도는 빠른 시기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군요. 포근포근한 느낌의 눈이 아니라 거친 바람 덕분에 사납게 몰아치고는 있지만 첫눈이 아니겠습니까? 창문을 열고 가볍게 찍어본 사진입니다.

龙泽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지만 침실에서는 가습기로 인한 수증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고, 거실에서는 밖을 볼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AMI가 갑자기 설렁탕을 먹으러 나오라고 해서 "머냐?"라고 하니까....눈이 온다는 겁니다. 당황해서 밖을 보니 정말 눈이 오고 있군요. 그것도 펑펑~~ 내리고 있군요.

그리고 염장 하나 들어가겠습니다. 여친님이 이번 여름에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였지만 베이징에 첫눈이 오는 것은 아무래도 11월 말쯤이나 되는지라...첫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겠네~~ 라고 하였는데, 올해는 특이하게 첫눈이 빨리도 오는군요. 참고로 첫사랑은 저랍니다. 뻔한 거짓말일거라고요? 훗-_ 상관없습니다.

날씨와 연동이 되게 만들어놓은 구글에서도 눈이 살포시 내리고 있군요.


저에게 눈이 내리고 있다고 알려준 AMI에게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五道口(오도구) 华清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아실분은 이것만 봐도 몇 동의 몇 층까지 나오겠지만-_)



저는 설렁탕 모임을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첫눈 오는 날이니까 말이죠. 라라라라~~~ 아침부터 설렁탕......솔직히 요즘 술을 잘 안 마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만은 막걸리가 땡기는군요^^


중국에 드디어 iPhone이 상륙했습니다. 이 전에 중국 iPhone 발매전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살짝 전해드렸습니다. 이제 중국의 열혈매니아와 관련 그룹에서 직접 구매해분석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여러 군데의 자료를 교차적으로 검토하여 올렸습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사진의 워터마크가 찍혀 있는 곳에 있습니다.

1) 아이폰의 기본적인 스팩에 대한 정리

정식출판된 중국iPhone의 메인화면. 유튜브는 정치적인 요인으로 삭제되었다. 스토어는 화면에는 없지만 사용은 가능하다고 한다.(WIFI가 없어서 아이튠을 통해서만 접속하게 한듯.)


지난 글에서도 소개를 해드렸지만, 역시나 뒷면에 중국전용의 스티커가 붙어있다. 순백의 아이폰 뒷면에 저것은 무슨 짓인가. 멀리서 흔들린 사진으로도 다 보인다!!!


그런데 이넘의 중국전용스티커는 하나의 커버에 붙어 있어서 분리할 수 있겠군요. 좋은 소식인데, 이럼 중국현행법에 어긋나는건데;;;;




2) WIFI는 상황이 좀 복잡. 기본적으로 없는듯....

원래 2주전에 시나IT에서 입수해서 분석했을 때에는 아예 WIFI 모듈이 하드웨어적으로 제거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거세한 "환관 iPhone"이니 "고자 iPhone"이라고 불렸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최대의 iPhone 사용자 그룹인 威锋网에서 해체를 한 결과는 조금 달랐다. 일단 칩은 있었다.


위에서 보이는 칩의 번호는 BROADCOM BCM20781KWBG 이다. BROADCOM의 홈페이지에서도 관련데이타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논쟁이 진행중에 있다. 그래서 혹자는 WIFI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WIFI가 없다는 측의 주장이 더 맞는다고 본다.

현재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맞는 주장은 다음과 같다.
BCM20781KWBG칩은 차이나유니콤이 중국시장을 위해서 BROADCOM에 특별 주문한 것이다. 그리고 그 전 버젼은 아마도 BCM2075이며, 이 칩은 AGPS와 Bluetooth® 2.1 + EDR, and Integrated FM Transceiver을 지원할 뿐이지 WIFI는 지원하지 앟는다.

지금쯤 iPhone을 입수한 중국해커들의 삽질들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자! 화이팅! -0-!


3) 개통행사는 매니아들이 아닌 브로커들의 행사

최초로 iPhone을 손에 넣은 사람이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그러나 30일은 어디까지나 평일이다. 이 상황이 되면 중국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가 연상된다. 브로커!

이 할머니도 스스로는 iPhone 매니아라도 한다. 하지만 관련 기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정작 iPhone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고 한다. 당연하다 유명하다고 하니까 구매를 한 다음에 경매싸이트나 기타 다른 루트로 팔기 위하여 고용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고용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밤 11시쯤이 되자 유령의 거리처럼 변해버렸다.


이번 행사는 30일 저녁 6시부터 31일 새벽 6시까지 이루어지는 밤샘행사였다. 일단 6시 40분쯤에나 행사를 시작하여, 비가 오는 와중에 바람이 많이 부는 행사장소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짜증을 상승시킨 것은 둘째치고,  온갖 브로커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밤 12시가 되기도 전에 유령의 거리로 변해버린 것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을 해야될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행사에서 순식간에 몇 천대의 iPhone이 팔렸다는 기사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실질적으로 구매된 iPhone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크게는 40만원까지 할인이 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라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중국에서 드디어 iPhone이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그러나 그 앞길을 어둡기만 하다.

중국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분들도 북경대와 청화대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중국 명문대학교인 북경대와 청화대는 어떻게 다를까요?

북경대 로고

청화대




1) "북경대 미친놈"들과 "청화대 책벌래"들.
북경대와 청화대의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입니다. 중국말로는 北大疯子,清华书呆子라고 표현을 합니다. 북경대생들은 비교적 사회참여를 열심히 합니다. 중국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에 거의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54운동, 문화대혁명, 천안문사건등등 중국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들어봤을 사건들에 북경대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에 비하여 청화대학교는 큰 사회적인 이슈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다만 책만 열심히 팔 뿐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북경대와 청화대의 각기 다른 학풍에서 오게 됩니다. 북경대는 매우 자유롭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사실상 마음대로 들으면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북경대에서는 당연히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도 마음대로 청강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자유로운 청강을 막는 선생님이 생기면, BBS에서 그 선생님에 대한 온갖 비판이 쏟아지게 됩니다. 청화대는 이와 반대로 모든 학과에서 이미 4년동안 들어야 되는 수업과 그 일정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풀어주다보니 애들이 좀 미치게 됩니다. 훗-_


2) 북경대는 국가를 위하여! 청화대는 나 자신부터!
그 뿐만이 아닙니다. 북경대의 모토는 "중화를 흥하게 하자! 振兴中华"입니다. 사회적인 참가를 강력하게 외치는 모토를 가지고 있으니 사회 참가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청화대는 "나부터 시작하자 从我做起"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맞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내실을 닦아서 자신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변화를 시킨다라는 정신도 틀렸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변화는....아니 한국의 현대사의 민주화과정을 보아도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저는 북경대생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북경대의 이런 적극적인 정신이 죽었다는 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중국정부와 온갖 충돌을 하고 불이익을 받다보니 조금은 이런 정신이 죽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 교수님들 중에 천안문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한 사람들이 있는 이상, 이 학풍은 쉽게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3) 북경대는 유학당출신이고 청화대는 해외파출신.
북경대의 시작은 청말에 시작합니다. 나라에서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며, 청나라 광시(光绪)황제의 칙명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이렇다보니 초기 대학에는 수 많은 유학자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국가에 대한 생각이 강력한 학교인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청화대는 원래 해외로 내보낼 학생들을 키우는 학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다 자유로운 생각과 개인주의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런데 왜 중국정부의 미움은 국가를 위한다는 북경대가 받고 있냐고요? 국가를 생각하는 방법은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아닙니다. 만약 맹목적인 충성이었다면 천안문사태에서 북경대가 나설리가 없었지요. 국가가 어디까지나 국민들이 더 잘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생각을 한다면, 국가보다는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다 더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4) 북경대는 기본을 청화대는 응용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북경대는 문과가 강력한 대학이고, 청화대는 이과가 강력한 대학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과 매우 다릅니다. 북경대에서 중국 최초의 핵무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문과에서 이런 것이 가능할까요?

북경대학교는 인문과 과학의 기초학문쪽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문-철학-역사와 같은 순수인문계열이 막강한 것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수학-화학-물리와 같은 순수이과계열도 강력합니다. 사회학쪽으로 보면, 법학의 경우 법리연구가 강하고, 예술학과도 미학쪽에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공통점이 돈은 죽어라 못 버는 학과들이라는 점[각주:1]입니다.

그에 반하여 청화대는 (어디까지나 북경대생의 입장에서 조금 왜곡하면) 기본적으로 땅파고 벽돌 쌓는 학교입니다. 건축계열이나 컴퓨터계열과 같은 응용쪽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문학에서는 온갖 선생님들을 초빙하고 있으나 아직은 멀었고, 기초과학쪽에서도 아직은 북경대를 최고로 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용과학이 돈은 무지막지 잘 법니다. 쪼들리는 북경대에서 건물 몇 개 주르륵 올리는 청화대를 보고 있으면 솔직히 부럽습니다.


5) 중국정부의 미움을 받는 북경대와 사랑을 받는 청화대
대학교가 정부의 이쁨을 받으려면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조용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넘의 북경대의 미친넘정신과 애국정신이 합쳐지면 정부입장에서는 듣기 싫은 말들을 공개적으로 마구마구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의 북경대학교 BBS[각주:2]는 폐쇄당하고, 지금은 미명(未名)BBS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도 하루에도 다양한 글들이 삭제당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도 대놓고 정부를 비판해서 결국 신방과에서 짤리는 선생님이 나올 정도였습니다[각주:3].

다만 현재 정부의 요직에 북경대 출신들이 상당히 많다 보니 대놓고 까버릴 수 없을 뿐입니다. 그냥 예산을 잘 안주는 등의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미묘한 태클을 계속 걸고 있습니다[각주:4]. 그런데 청화대는 북경대보다 근 2배에 가까운 예산을 받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돈 잘버는데 정부에서 돈도 많이 주니 건물이 그렇게 마구마구 올라가고 기숙사가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겠지요[각주:5].

그래서 최근에 북경대는 정부의 환심을 사려고 살짝쿵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몇십년 동안 해온 짓이 없어지지는 않지요. 제 생각에는 그냥 만사포기하고 북경대답게 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북경대가 예쁜짓 해봐야-_



흐으...이런 분위기로...괜찮겠지요? 다음 편은 야사를 기본으로 한 북경대 간략 역사...
쩝..호응 없으면....확 연재 안합니다.(협박) 왠만한 글 10분만에 대충 휘갈겨버리는 제가 무려 30분정도는 투자해서 글을 쓴다고요. (애원)............우웅....앙~(애교?;;;)

  1. 위에서 이야기한 그나마 응용에 가까운 핵폭탄도 사실 핵에너지연구이며...돈 안되고..반대로 돈만 먹는 학문입니다...쿨럭... [본문으로]
  2. 一塌糊涂 [본문으로]
  3. ...보호 못해준 북경대....죽어! -_-+ [본문으로]
  4. 그래도 왠만한 학교보다 훨신 많은 예산이긴 합니다만...) [본문으로]
  5. 아..잠시만요..눈물 좀..ㅠㅠ [본문으로]
중국은 작년부터 (010)12388 라는 전국고발전화망을 설치하였다. 중국정부의 공무원들과 중국공산당원들에 대한 고발을 실행하였다. 그리고 10월 29일 www.12388.gov.cn 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한 고발센타를 마련하였다.



10월 29일 해당 싸이트는 많은 사람들의 접속으로 잠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이나 사람들이 이 고발센타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니라는 말도 많이 있다.

우선 고발을 하기 위해서는 익명이 아닌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고발자의 신분이 노출될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기율감찰위원회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고발자를 파악하여서 쉽게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중국인들의 정부에 대한 신임을 생각하였을 때, 오히려 고발자가 역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기에 실효성이 의심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런 일련의 행동이 전시용 행정이 아니냐는 말이 강하게 떠돌고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26일부터 시작된 전화고발센타를 통해서 현급이상의 간부들의 비리가 적발이 되거나 해결이 되었다는 말은 아직까지 듣지 못하고 있다. 전시용 행정이라는 말이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자체는 한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본인이 알아본 것에 따르면 한국에는 공무원들의 비리를 고발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물론 청와대에 민원을 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공무원의 비리를 처리하는 독립된 센타가 마련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물론 시스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제로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공무원 비리의 척결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 사회 내부에서도 비리에 대한 자성노력이 있는 마당에 비리고발을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반드시 중국전용만의 앱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앱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만 모아~모아~모아~ 여러분에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하려다가 귀찮음과 급하게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제목과 간략한 리뷰만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제 블로그에 접속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 정보만으로 충분히 소프트를 찾으시리라 생각합니다.(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덧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무료는 애플스토어에서 유료도 왠만하면 애플스토어에서...아님. 알아서^^:::


1) Apps
1. 지도관련
(1) 图吧 (무료)
한국에 다음지도가 있다면 중국에는 图吧가 있습니다. 구글지도가 중국의 세부정보에 약한것에 비하여 图吧는 강력한 중국전용의 내용들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图吧를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중국정부의 정책으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구글지도나 图吧을 비롯한 그 어떠한 지도프로그램도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지 못합니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중국정부에서 정확한 위치를 잡지 못하게 정책상으로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고로 중국에 와서 한국만큼의 정확한 위치를 잡아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搜吃搜玩 (무료)
다양한 식당-상점-술집-KTV등등을 검색해줍니다.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설치해서 후회는 하지 않을 소프트입니다. 그럭저럭 쓸만 하지만 정확한 설명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단지 주소와 전화번호는 정확하게 나오지만, 지도로 표시해주지 않는 것이 살짝 부족해보입니다.

(3) 明复 (무료)
상하이, 베이징, 광조우만 지원을 합니다. 어디로 무엇을 먹으러 갈지가 언제나 고민 아니겠습니까? 이 소프트는 이 고민을 쉽게 해결해줍니다. 지역, 음식종류, 가격분류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도 있고, 랜덤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식당 찾기 용으로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단지 기왕 현재 위치정보를 읽어들이는데, 검색조건에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얼마나 가까운 지역안에 있는지 여부를 넣었으면 좋았을듯합니다. 현재의 지역은 "구"단위라서 범위가 의외로 넓습니다.

(4) 爱帮爱逛 (무료)
지도를 통해서 주변의 식당-상점-술집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상당히 괜찮은 소프트라고 보입니다. 다만 상점들의 소비가격등에 대한 다양한 세부 정보들이 부족해보입니다.

(5) 迷你地图 MiniMap (무료)
중국여행용으로 상당히 좋아보이는 어플입니다. 도시지도, 버스, 기차, 비행기, 실시간 교통상황, 기상예보등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내용은 그리 구체적이고 상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용으로 사용하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사항은 전용프로그램이 훨씬 더 편해보입니다.

(6) 高德导航 AutoNavi (유료)
중국자동차네이게이션입니다. 그런데 데이타요금이 무제한이 아닌 이상 일상에서 실제 네이게이션을 쓰지 않고 굳이 아이폰을 쓰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이건 제가 차가 없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국인들의 평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상당히 유용한 소프트라고 하더군요.


2. SNS 관련
(1) QQ (유료)
중국에 계시는 분에게 QQ에 대해서 설명이 더 필요 있을까요? 단지 아직 텅쉰측의 정식 QQ 소프트는 나오지 않았고, 위의 소프트는 어디까지나 개인사용자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튕기기도 합니다만, 사용에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2) 人人网 (무료)
校内网이 人人网으로 이름을 바꾼 것을 알고 계십니까? 사실 사용자들도 아직 校内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人人网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人人网이 발표한 정식소프트입니다. 사용해본 결과 기본적으로는 거의 문제가 없으나, 몇몇 데이타베이스를 읽어들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용에는 지장은 없습니다.

(3) 拉手 (무료)
아이폰용 서비스입니다. 지도서비스 + 미니블로그 + 범프등등이 합쳐진 서비스입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긴 하지만, 아직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그렇기에 서로서로 친하게 지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역시 사용중이지만....저를 잘 찾아보셔요. 하하;;

(4) SinaBlog (무료)
시나 블로그입니다. 시나블로그중에서 인기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를 관리 할 수 있지만, 매번 사용할 때마다 로그인해야됩니다. 이것 상당히 짜증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5) Libfetion (飞信) (무료)
飞信이 무엇인지 의외로 많이 모르시던데, 中国移动에서 하는 무료문자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검색해보시고요. 이 飞信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소프트입니다. 아직 移动측의 정식소프트가 없기에 좀 불안정하지만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료 소프트중에 "i信"이라고 있는데,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무료인  Libfetion보다도 꾸리꾸리하면서 돈만 쳐받고 있는 쓰레기입니다.


3. 읽을 거리, 볼 거리류
(1) SinaNews(무료) : 시나뉴스, 그럭저럭 읽을만 함. UI 개선필요.
(2) 壹蘋果(무료) : 타이완쪽 포토뉴스.
(3) 联通资讯(유료) : 리엔통관련 정보들을 보여줌
(4) PowerWord(유료) : 중국 유명 사전소프트 업체 金山의 중영사전
(5) Longman Dic(유료) : 롱맨사전의 중영사전
(6) CCTV National Mobile TV(무료) : 중국 CCTV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괜찮은 속도임.
(7) 桃園三匪(무료) : 중국의 현대버젼 삼국지만화
(8) 脑残研究生(무료) : 타이완의 연구생만화. (반한 정서를 볼 수 있음)
(9) 张小盒漫画(무료) : 타이완의 유명한 직장인 만화(제가 번역프로젝트로 번역하기도 했음^^)

추가 :
1) iNFZM News Reader南周阅读器 : 南方周末는 중국에 존재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진보적인 성향의 신문이며, 기사의 내용도 충실합니다. 강력추천!!

2)W.TV : 차이나유니콤(리엔통)에서 하는 인터넷극장입니다. 상당히 괜찮음. 문제는 데이타료임. 현재 이 서비스는 M정액이 아닌 데이타요금에서 나가고 있는 아름다운 상황^^:::


4. 교통관련
(1) zt公交(유료)
기본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션젼, 주하이만 제공합니다. 스스로 데이타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정확한 정거장 이름을 넣어야만 합니다. 비슷한 이름이나 비슷한 지역을 통합적으로 검색해주지 못하는 점은 좀 문제입니다.

(2) Metro 시리즈(유료)
Beijing, hongkong, Guangzhou, Shenzhen을 제공합니다. 한국의 지하철처럼 환승에 대한 정보가 약합니다. 사실 이 지도는 외국인들을 위한 소프트입니다. 그래서 "어느 전철역으로 가요"라는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하^^:::

(3) 航班管家(무료)
중국에서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에게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무료입니다. 실시간으로 중국 국내 항공편 정보(가격을 비롯하여 이착륙까지~)을 모두 알려줍니다. 물론 예매까지 가능합니다. 문제는 중국국내항공편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국제편까지 지원한다면 돈주고라도 사고 싶습니다.


(4) 列车时刻表(유료)
기차시간표입니다. 사실 한국분들이 이것을 이용할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중국의 국내항공편이 워낙에 싸서 말이죠. 하지만 저같은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유틸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소프트는 유료라는것-_-....


5. 요리관련
(1) 500+ 精美实用 家常菜(유료) : 간략한 중국요리법이 나옵니다. 깔끔한 UI와 꼭 필요한 기능.
(2) 1600+ Chinese Recipes 中国菜谱(유료) : 보다 다양한 종류의 요리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있는건 랜덤으로 요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사실 요리할 때 고민되는건 요리 자체보다 무엇을 할까이지요...(요리 해본 사람만이 아는 고민-_-!)


6. 생활관련
(1) 购便宜(유료)
물건의 가장 싼 가격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중국에서 말도 안되게 바가지를 쓰는 경우는 없어집니다. 다만 로딩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불만입니다.

(2) 信息查询(무료)
중국 주민등록증 번호확인, 휴대폰 번호 지역정보확인등등. 다양한 중국관련 정보검색프로그램

(3) 支付宝(무료)
무엇인지 아시죠? 중국의 가장 강력한 인터넷지불 프로그램입니다. 그것이 아이폰용으로 나왔습니다. 그럭저럭 사용할 만 합니다.

(4) 数字暗语(유료)
512 = 我爱你와 같은 숫자암호를 알려줍니다. 솔직히 별 쓸일 없습니다...연인이 있는 분은 몇 번 써보셔요 -0-;;;

(5) WorldCard (3GS 전용? 유료 근 20달러-_)
영어와 중국어로 된 명함을 스캔해서 인식해줍니다. 카메라 해상도의 문제상 일단은 3GS만 가능합니다. 3G는 돋보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해상도를 늘려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6) 电影排期查询软件China ShowTime(유료)
중국의 영화 순위표를 지역마다 보여줍니다. 그리고 상영하는 곳도 보여줍니다. 그런데 유료입니다. 그리고 해당 소프트는 해킹버젼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작자가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운영자급인지라-_-;;; 역시 알아서 잘;;;;

(7) 中国电视报 : (유료)
중국티비관련신문. 기껏해야 TV 스케쥴표인데 이걸 무슨 유료에 배포하는지 이해가 안됌. 그리고 아이폰을 사용할 정도의 사람들이면 기본적으로 TV 보다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더욱 이해가 안됨. 추천 안함. 사용할 이유도 별로 없음.


7. 잡다
(1) HereIsBeijing(유료) : 절대 다운 금지. 쓰.레.기.
(2) AsianUnit(유료) : 중국식 단위로 바꾸어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쓸일은 없는...

추가 :
(1) 金太阳(무료) : 막강한 중국주식투자 (홈페이지), 본인은 관심이 없어서-_


2. 91 시리즈
아이폰을 관리하는데 매우 유용한 소프트웨어들입니다. 특히 PC 클라이언트는 저의 생각에는 필수라고 봅니다. 특히 아이폰 해킹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이 소프트를 사용하면 매우 쉽게 아이폰을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http://iphone.sj.91.com/


3. WeiPhone威锋网
중국 최대의 iPhone 커뮤니티입니다. 여기서 만든 무료소프트도 넘쳐흐릅니다. 저도 이 곳에 가입된 회원이지만, 신변 보호를 위해서 아이디는 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가입해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http://bbs.weiphone.com/
Cydia 주소 : app.weiphone.com/cydia


4. 电玩巴士
해킹된 툴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해킹하는 것은 거의 없고, 위에서 소개한 威锋网이나 Appulous 에서 퍼오는 곳입니다. 다만 수 많은 소프트 중에서 상당히 쓸만한 소프트만을 보시려면 이곳을 보시면 될듯 합니다.

http://iphone.tgbus.com/software/


5. 중국어 입력법 프로그램.

이에 대해서는 이미 iPhone용 중국어입력기 모음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 봅니다.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6. 中国联通3G iPhone专线
리엔통에서 만든 iPhone 전용 홈페이지이다. 리엔통의 3G번호인 186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따로 요금이 나오거나 무료여야지 정상인데....지금은 시스템상의 문제로 데이타요금이 그대로 부과되고 있다. 고친다고 하지만...기술적으로 의외로 어렵다고 한다. (이러니 리엔통이 욕 먹지-_)

iphone.wo.com.cn


일단 이정도로 끝내기로 하겠습니다. 더 필요하신 것은 덧글로 써주셔요.^^
KOEI 삼국지.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에 빠져드실 분들이 많으리라 확신합니다. 올 가을에 발매가 예정되었던 iPhone용 삼국지가 드디어 발매가 되었습니다.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지가 어디 가겠습니까? 개뿔도 몰라도 몇 번 눌러보시면 감이 자연히 오시리라 봅니다.

이번 iPhone용 삼국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돌아온 명작 삼국지2!"
사실 이 설명으로 삼국지팬들은 다 이해하셨겠지만...그래도 대충 디벼볼까요?

아이튠의 삼국지 주소는 클릭
(참고로 해킹버젼도 이미 나왔습니다. 역시 명성의 게임-_-)


* 실제 게임 화면 스크린샷!

오오오!! 인트로 화면-0-

메인화면

스토리선택모드. 해석 안해도 아시리라 봅니다.


이건 누가봐도 삼국지2 ㅋㅋㅋ

일단 손견을 채택했습니다. 현재중국어 발음으로 이름이 나옵니다. 저야 좋죠. 하하;;;

설정화면입니다. 레벨이야 아시겠고, 배틀모드도 아시겠고 문제는 라이프모드입니다. 역사대로, 길게, 혹은 허구(정체를 아직 모르겠음)입니다.


내정모드 : 개발-구제-상업-포상-인재찾기-

외교모드 : 관계강화-루머살포-도발-방화;;


군대: 행진, 이동, 모병,훈련 (제가 실수로 군주모드를 안 찍었군요. 왼쪽에 있는 군주는 조언이나 같은 것이 있습니다.)

기본메뉴2


전쟁

특수이동: 부대분리-합체-항복-

기본, 연합, 돌격, 혼란,



이번 작품의 최대의 단점은 삼국지의 매력 "일기토"가 빠졌다는 것 입니다!!! 그 외에 아무리 아이폰용으로 만들면서 정말 삼국지2와 다를바가 없게 만든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중력센서나 통신장비를 이용한 것들이 있었으면 했는데 말이죠...그렇다고 하더라도 삼국지의 그 이름 하나로 일정한 판매량을 보장되니까 별 상관은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화면만 보여드려도 삼국지팬들이야 어떤 것인지 뻔히 보인다고 생각해서 여기까지-0-!


* 현재 중국쪽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중국어버젼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다른 작품도 아니고 삼국지인데, 아무리 한국에는 게임 카테고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간단하게 한국어버젼을 넣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특히 중국의 경우 어제부터인가 게임카테고리도 생겼는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오늘 글을 많이 올리네요. 몇 일동안 몇가지 일처리하고 오늘 끝냈더니 여유가 있어서^^?
한국에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넘어온 사진들이나 내용들이 “대륙시리즈”라고 해서 중국의 낙후된 모습이 유머로 널리 퍼지고 있다. 반대로 중국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넘어온 사진이나 내용들이 빵즈(棒子)들의 모습이라고 하여서 널리 퍼지고 있다. 단순히 이 정도면 유머로 받아넘길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의 다양한 인터넷 싸이트들에서는 한중간의 감정싸움이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한중의 미디어들은 한중간의 감정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러한가? 그럼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
(그냥 아는 녀석들이 쓴 논문을 가져다 붙이려다가 그냥 간단하게 요약을 하도록 하겠다. )


1. 한중간에 공통적으로 내포된 사항
1.1. 모르면 싸우지도 못한다.
한국과 중국은 어디까지나 1992년 이후에나 수교를 했다. 그 전에 한국과 중국은 그렇게도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알지도 못했고, 알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2년 수교 이후로 놀라운 속도로 서로간의 교류가 증가하였다. 현재 중국의 대외무역량 3위, 한국의 대외무역량 1위, 1년의 상호간 유동인구 1000만이다.

당신이 생각을 해보라. 옆 반에 철수라는 녀석이 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 녀석이 어떻게 사는지 좋아하는 취미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했다. 욕을 하고 싶어도 욕을 할 이유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이 녀석과 친해져서 매일 놀러 다녔다. 처음에야 서로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서로간에 나름 배려를 하고 자상하게 대해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좀 막 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서로간에 오해가 쌓여간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있기에 욕할 껀덕지가 많이 있다.

서로를 모르면 욕하기도 힘들다. 서로를 그나마 알게 되었기에 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상호간에 욕을 하는 상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계속 고쳐가야될 것이다. 하지만 상호간에 감정싸움을 한다는 것 자체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 혹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정도로 묘사하고 싶다.


1.2. 단일민족주의와 중화민족주의의 충돌
한국이나 중국이나 지도층의 통치상의 편이을 위해서 구축된 강력한 민족주의가 만연해있는 사회이다. 한국에서 “한민족”이 아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배척당한다. 가끔은 평소라면 껌뚱이라고 배척할 미식축구선수 하인드 워즈를 억지로 한국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극소수의 예일뿐이다. 중국 역시 다르지 않다. 중국도 “중화민족”을 설정한다. 그리고 중화민족의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을 전복시키려는 모든 사람들은 중화민족의 적으로 규정한다. 한국하고 똑같은 꼬라지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민족주의가 강력한 두 나라가 서로 싸우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 동북아통합체계가 구체화되면 각 국은 강력하게 “아시아민족”이라는 확대된 민족개념을 말하게 될 것이고, 그럼 최소한 한중일간의 민족감정상의 문제는 많이 약화되리라 본다. 문제는 “아시아민족”을 제외한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인 민족주의가 결국 나타나리라는 점이다. 대외의 적을 규정하면서 스스로를 뭉치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큰 문제이며, 민족주의 자체에 대한 반성과 해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1.3. 한국인이 중국인인척. 중국인이 한국인인척.
당신은 인터넷을 믿는가? 미안하지만 본인은 인터넷의 힘을 믿으면서도 인터넷의 것을 결코 100% 믿지 않는다. 그런 마인드가 있으면 현재 벌어지는 한중간의 덧글 싸움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다.

우선 솔직히 고백해보겠다. 이미 근 10년이 된 과거의 일이지만, 본인도 중국인인척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덧글을 달아보았다[각주:1]. 만약 메신져를 이용한 대화라면 왠만한 실력이 아닌 이상 쉽게 발각된다. 그러나 덧글은 결코 그렇지 않다. 매우 쉽게 “~~인척”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에는 각각 상대국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싫어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무엇이라 할 수 없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한국인이나 중국인처럼 말하면서 덧글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서 감정싸움을 더욱 강력하게 자극하고는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의 덧글을 100% 믿지 마라. 인터넷의 덧글에 이런 문제가 있으니 블로그라는 것이 강력한 믿음을 주며 떠오른 것이다. 본인은 지금도 중국의 각종 싸이트들에서 한국인이라고 밝히지 않으며 잘만 놀고 있다[각주:2].


1.4. 신문보도의 편향성
신문을 믿고 싶은가? 현재의 대부분의 신문은 어디까지나 팔아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사를 쓴다. 상업성에 찌들어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력해 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신문들의 문제만이 아닌 독자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무슨 말이냐고?

예를 들어서 한중 대학생 간에 같이 파티를 하고 교류를 했다는 것이 신문에 나오는 것을 보았는가? 그리고 보고 싶은가? 만약 한중 대학생 간에 서로 욕을 하고 싸우는 것이면 대서특필이 될 것이다. 독자들이 그런 기사를 보기 원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신문에서 보도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 좋은 모습들이다. 10명의 양자를 받은 이야기는 거의 실리지 않아도, 1명의 여자아이을 강간하면 대서특필되는 것이 신문이다.  특별한 신문보도가 없다면, 아!!! 요즘 잘 되어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1.5. 인터넷의 성향으로 인한 유행성향
본인은 92년부터 인터넷을 사용하여서 지금까지 계속 놀고 있다. 인터넷의 힘을 믿지만, 그렇다고 맹신하지는 않는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은 점차 소비적인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본인이 쓰는 이 글을 다 읽을 사람은 거의 없다. 그냥 사진 한 장을 걸거나, 욕으로 도배를 하거나 그 외의 기타 방법을 쓰는 것이 “인기”을 끌기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런 인터넷에서는 “적”이 필요하다.  적이 있어야 욕을 팍팍 쓰면서 씹어도 욕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욕을 팍팍 쓰면서 씹으면 인기를 끈다. 이것이 인터넷이라는 곳이다[각주:3].

그리고 한국과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적은 “일본”이었다. 이제는 씹으면 쓴맛이 날 정도로 많이 씹었는지라 새로운 상대가 필요했다. 그런 와중에 서로가 보였다. 그리고 서로 적으로 규정하고 열심히 씹어대고 있다. 참~~ 잘하는 짓이다.


2. 중국의 특수성
2.1. 중국개론
한국사람들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한 것이 반한정서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반한정서는 상대도 안되는 막강한 감정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반일정서”이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중국정부는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내부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중국 근대사에 있었던 항일전쟁들은 매우 좋은 소스가 된다. 그래서 남경대학살의 희생자수를 확대하고[각주:4] 영화, 드라마, 소설등의 다양한 루트로 “일본은 나쁜새끼”를 널리 알렸다.

현재 반한정서가 강력하다고 하여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몇 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 그에 비하여 어린 시절부터 반일정서가 가득 담긴 영상물과 텍스트를 보고 자란 사람들은 어떨지 생각해보았는가?[각주:5]

그런데 이제 한국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고 일본을 욕하던 모델 그대로 한국을 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일본에 대한 욕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그냥 추가된 것뿐...

2.2. 한국에 대한 열등감
중국인들이 한국을 욕할 때 쓰는 표현중에 “중국인들이 다 같이 침을 뱉으면 가라 앉을 것들이….”라는 말이 있다[각주:6]. 그 만큼 한국은 엄청나게 조그마한 국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보통 자신들보다 잘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강의 기적이니 머니 하는 것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일정한 열등감이 생겼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등감을 스스로의 개발로 풀지 않고, 상대방을 깍아내리면서 해소한다. 이것이 초기 한국에 대한 반감의 형성이다.

그리고 그 뒤로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도 무서운 경제성장을 한다. 그러다 보니 너희만 했냐? 우리도 했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문제가 된 것은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잃어버려서 급하게 찾아돌린 “문화유산”부분이었다. 중국은 경제성장 이전에 문화대혁명으로 문화유산을 사실상 거의 다 잃어버렸다. 그러다보니 문화의 측면에서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

2.3. 한국인들의 태도문제
한국인들 스스로 진심으로 반성을 해야 되는 부분이다. 당신 주위에 “나는 잘났다. 그리고 너희는 못 났다”라는 태도로 있는 인간이 있으면 당신 같으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초기 수 많은 한국인들이 이 꼬라지였고, 지금도 이따구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중국대로 한 복판에서 열심히 중국욕을 하고 있는 걸까? 그러려면 왜 중국으로 왔는지 궁금할 뿐이다. 할려면 욕이 아닌 비판을 하기 바란다. "익은 벼는 스스로 고개를 숙인다."

이 부분은 굳이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리라 본다. 숙응 못하겠으면 악플달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중국인이 한국에서 했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한번 생각을 해보기 바란다.


3. 한국의 특수성
3.1. 한국개론
솔직히 별 쓸 내용은 없다. 중국과 그리 다르지 않다. 한국도 일본이라는 절대적인 적이 있었고, 아직도 있다.  단지 한국은 북한이라는 1차적인 적이 있어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중국보다는 괜찮은 정도???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이 한국분이시니 그냥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다.

3.2. 중국에 대한 두려움[각주:7]
중국을 욕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중국을 무서워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중국에 처음 온 사람들이 보통 하는 말이 “아~~ 크다..”이다. 규모의 면에서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처음 드는 생각은 공포이다.

마치 쥐가 구석에 몰렸을 때 털을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말 상대방을 가볍게 여긴다면 악플을 달 필요도 없다. 그냥 중국 자체를 인정을 하자. 그 발전가능성을 긍정하고, 그 내재된 문제점도 확인하자. 그 과정에서 쓸데 없는 감정을 대입하게 되면 악플 같은 것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괜히 무섭게 보이는 상대를 어떻게든 낮추려고 중국인들이 스스로를 비판하면서 올린 사진들을 가져와서 “대륙의 기상”이라면서 비꼬는 스스로의 행위를 잘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3.3. 중국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 함.
당신 언제 중국에 와봤는가? 본인 98년에 처음 중국에 와봤고, 정식으로 유학을 한지도 10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 98년하고 지금하고 비교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차이가 난다. 방학기간에 한국에 한번 갔다 와도 변한 것들이 많이 보일 정도이다[footnote][/footnote].

그런데 5년전에 와서 겪었던 일을 가지고 계속 우려먹으면서 이야기한다. 어쩌란 것인가? 가장 간단히 생각해보자.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70년대와 80년대가 얼마나 달랐는지 생각해보시면 된다.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도 놀랄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것으로 우려먹기를 하지 마라. 지금까지의 중국은 고도의 발전시기였다. 그런 중국에서 5년전을 언급하면 웃길 뿐이다.


4. 일본과 타이완(추가)
4.1. 일본
일본은 한중의 오래된 "적"이다. 그래서 일본 내부에서도 "조센징"과 "지나인"에 대한 반감을 가진 계층이 존재한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 중에서 이 일본에서 생산되는 반중정서용 자료와 반한정서용 자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근래에는 한중간의 직접적인 싸움?!이 증가하였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일본계열을 통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 혹자는 일본이 고의적으로 한중관계를 악화시킨다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신문기사의 예를 지적한다. 그러나 똑같은 일이 한국과 중국에서도 벌어진다. 다시 말해서 만약 일본이 고의적으로 한중관계를 악화시킨다고 말한다면, 한국과 중국도 고의적으로 한일관계와 중일관계를 악화시키려고 한다고 할 수 있다.

아주 간단한 정답이 있다. 한중일 모두가 서로에 대해서 엮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각 국의 민족주의자들은 서로 서로 교차하며 열심히 씹어대고 있어주시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참 잘하는 짓이다. 계속 이렇게 하는게 좋겠는가?


4.2. 타이완
타이완에 대해서는 한국으로서는 솔직히 욕 먹어도 싸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혹자는 타이완이 한중관계가 강화되면 불편해지기에 전략적으로 관계 악화를 노린다고 한다. 그런데 타이완의 반한정서는 예전부터 강력하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친한정서가 강력하였다가 1992년에 까이고 정반대로 반한정서가 강력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영희랑 친하게 지냈다. 둘이서 누구나 베스트프렌드라고 했다. 그런데 영희에게 유진이 당신이랑 놀지 말고 자기랑 놀자고 했다. 그러자 영희는 당신하고는 쌩까고 유진과 샤뱌샤뱌 잘 노는 것이다. 당신....열받지 않겠는가?

이것이 타이완에 있는 기본적인 반한정서의 형성이다. 40대이상에서는 이런 배신당했다는 정서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젊은층은 비교적 심하지 않다. 다만 타이완에서 인기가 있는 야구쪽팬들은 상당한 반한정서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리 강력한 반한정서라고 말하기 힘들다.

가장 간단한 반례가 만약 반한정서가 그렇게 강하다면 어떻게 한류가 타이완에서 그렇게 강력할 수 있었겠는가? 타이완에는 분명 과거 한국정부의 잘못으로 생긴 반한정서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신문에서 말하는 것 만큼 그리 강력하지는 않다. 그리고 그렇게 전략적으로 한중관계를 악화시키려는 것도 아니다. 현재 타이완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5. 잡담.
이상은 어떤 분의 요청으로 오늘까지 쓰기로 했지만, 오늘 오전까지 딴 일 좀 하다가 30분만에 마구잡이로 두들겨버린 글이다. 나름 구상이야 미리 했으니 대충 할 말은 했지만 제대로 다듬어 지지 않았다. (언제는 다듬었냐라고 하신다면...음;;;;).....본인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서 어쩔 수 없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도움이 되려나-_;;;

  1. 당시에 본인은 상당히 심각한 민족주의자였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날의 치기일뿐이다. [본문으로]
  2. 그렇다고 해도 본인은 이제 그런 인터넷글에 덧글 싸움은 안한다. 그것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3. 물론 이런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 이런 경향성이 있다. [본문으로]
  4. 이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으나 어찌되었든 현재의 100만은 말도 안되는 숫자다-_ [본문으로]
  5.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이런 모습이 맞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본문으로]
  6. 사실 이 표현은 일본에 대해서 먼저 사용했다 [본문으로]
  7. 악플을 부르는 제목같다. [본문으로]
알 사람들은 이미 아시다싶이 2009년 10월 13일 한빤(国家汉办)에서 새로운 HSK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과거부터 현행의 HSK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을 해왔고, 그 동안 몇몇의 테스트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0월 13일날 발표해놓고, 2010년에는 전면적으로 기존의 시험을 폐지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충돌하는 2010년 시험일정 발표가 나와버렸습니다. 그것도 바로 어제(10월 28일) 발표된 따뜻한 2010년 중국내 HSK 시험일정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될까요?

어이쿠-0-


http://www.hsk.org.cn/news/news20091028_c.html

기존의 HSK의 시험일정이 있고, 그 아래에 새로운 HSK 시험일정 몇개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못 본 것인것 같아서 한빤의 공지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원문주소) 그러나 원문에서는 분명히 "2010년 1월 부터 새로운 HSK와 새로운 YCT을 전면적으로 실행하며, 기존의 HSK와 YCT을 대체한다. (2010年1月起新HSK和新YCT各级别将全面推出并取代原HSK和原YCT)"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HSK 이권싸움의 발현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 공자학원의 이름이 찍히게 되는 어언학원의 입장에서 일단 그냥 기존대로 해버린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HSK 분석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HSK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아직 시험예문조차 나오지 않아서 문제유형과 같은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 힘드나, 그냥 기본대로만 공부하면 과거의 HSK와 차이가 없을 것임이 확실합니다.

그냥 착실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변하는 건 없습니다.
(시험기술로 어떻게든 좋은 점수 받으려는 인간들에게는 좀 충격일 수도 있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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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드디어 iPhone이 정식 발매된다. 과거에 말한 적이 있지만, 이로서 한국은 중국보다도 못한 IT 후진국으로 인증되었다. 한국 IT 에서 인정받는 것은 인터넷 속도와 게임정도일 뿐이다. 그 외에 어떤 것이 해외에서 성공하였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1) 차이나유니콤의 개통축제...가고 싶겠냐?.
차이나 유이콤은 10월 30일 오후 6시부터 31일 아침 6시까지 구워마오(世贸天阶)에서 최초발매 의식을 연다. 세계 최초의 발표도 아니고, 이미 중국에 넘쳐 흐르는 것이 홍콩버젼과 미국버젼인데 대체 먼 발매의식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의식에서는 999대만 한정판매한다고 한다고 퍼트리고 눈치를 봤다. 그런데 중국네티즌들은 "999대나 다 팔리려나?" "너 같으면 저기 가겠냐?"라는 식의 반응이 보이자, 은근슬쩍 999대 한정판매가 아니라고 은근슬쩍 말을 바꾸고 있다. 어쩌란 건가....본인....가볼까도 약 5분동안 생각해봤지만.....흠....일단 안 가는 것으로 하겠다. 베이징에 계시는데 혼자 가기 머하신 분 있으면 연락주시길-_


2) 신성한 아이폰에!!!! 아..아이폰이 울고 있어;;
중국의 휴대폰은 "인터넷접속허가증 스티커"을 반드시 붙여야 된다. 보통 배터리가 있는 내부에 부착을 하는데 아이폰은 그럴 수도 없다. 그래서 그냥 뒤에 붙여서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정말 그런 짓을 해버렸다. 컥;;;;;;;;;;;;;;;;;;;;;;;;;;;;

아이폰은 그 기능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으로도 사랑받는 제품이다. 그런데 이런짓을;;;

아....이폰아!!! WIFI가 거세되서 고자가 되더니..이제는 완전히 더렵혀 졌구나.




3) 차이나 유니콤 인터넷에서...이런 먼짓이냐-_
차이나 유니콤의 인터넷 매장이 있다. 보통 시장가격보다 할인을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킥킥..이것을 솔직하다고 해야될까? 아니면 바보짓이라고 해야될까? 대체 시장가격에 줄은 왜 그어놓은 것일까? 이 사람들...정말 이해가 안돼;;;




차이나 유니콤의 iPhone....딱! 50만대만 팔아라. 그럼 본인 대박났다고 해주마-_-!
(지금 상태로는 10만대도.....가능할런지....)


아! 그리고 정식발매되는 iPhone도 blackrain으로 해킹되다. 이미 중국쪽 매니아들이 실험끝-_

송대의 시인 범성대(范成大)의 여행시집인 참란록(骖鸾录)의 노선을 복원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고증을 참고로 복원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범성대는 자신의 고향인 소주(오군)에서 현재의 계림으로 부임을 하게 되고, 그 길에서 있었던 일을 시로 만들게 됩니다.




범성대는 일반분들은 그리 알지 못하는 시인이겠지만, 나름 농촌생활을 그린 전원시로 유명하며, 동시에 여행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여행시의 경우 역사지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어스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 어스 홈페이지 : http://earth.google.com/intl/ko/

구글 어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소프트웨어입니다. 그 중에서 구글어스를 통해서 좌표나 선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들은 KML으로 저장됩니다. 구글어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KML 파일을 클릭만 하여도 자동으로 위의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강력추천하는 소프트입니다. 특히 저 같은 비전공자?!가 아닌 한국에서 교통사나 역사지리 하는 분들이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KML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중국의 복단대와 미국의 하버드대는 현재 청대의 역사지도를 거의 완성하였고, 계속 앞시대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도 조선시대와 고려시대까지는 현재의 문헌으로도 나름 정확하게 복원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 복원을 하게 된 이유는 갑자기 수업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다는....四库全书수업.....아....흑.......PPT로 못 쓰니까 거의 쓸모도 없겠지만, 刘浦江 선생님이 좀 까다로운 분인지라 대체 어떻게 태클이 들어올지 모르니;;; 온갖 것을 다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맡은 부분은 문제가 없어서 짜증난다. 문제가 없다!!! 어쩌라는 건가!!! 사실 본인 스스로의 논문에 문제가 없는 사료라면 참 좋겠지만, 이 수업은 문제를 발견하는 수업인 것이다. 물론 조그마한 문제는 무조건 있기는 하지만....쓸만한 큰 문제가 없다. 큭..ㅠ.ㅠ

심심한 분을 위해서..그리고 저의 자료보관 겸사겸사..지금까지 대충한 교감을 올려봅니다. 보실분은 "더보기"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참고로...재미 있을리가 없습니다. 음하하-_;;;; 재미있으시면 당신은 변태입니다.-_-!


북경대학교 학생이면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보게 되는 북경대 로고입니다. 그런데 정작 북경대생들조차 이 로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그 뜻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일단 북경대의 상징인 로고부터 파고 들어가보겠습니다.

1980년대에 수정되어서 지금까지 사용중인



일단 1898년은 북경대가 만들어진 년도입니다. 이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리고 외부를 두르고 있는 PEKING UNIVERSITY는 북경대학교의 영어이름입니다. 지금은 영어표기도 Beijing(베이징)이지만, 당시에는 베이징을 Peking 이라고 불렀기 떄문입니다. 덕분에 썰렁한 농담으로 Fuking University 라고 한답니다[각주:1].

그리고 핵심이 되는 것은 안에 쓰여진 글자입니다. 해당 글자는 일단 외면상으로는 北大(북대의 약칭)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북경대학교 학생 조차 여기까지만 알 뿐이지 그 안에 내포된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이것이 처음 만들 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최초의 북경대로고양식



북경대의 영원한 교장이신 1916년 12월 채원배(蔡元培) 교장님[각주:2]이 노쉰(鲁迅[각주:3])선생님에게 휘장(로고)을 만들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노쉰선생님은 그 다음해인 1917년 8월 7일 위의 로고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외부의 영어 이름도 없었고, 개교년도도 없었습니다만, 가운데의 마크만은 있었습니다. 당시 잠시 사용되다가 조용히 사용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가 80년대에 위에서 보여드린 현대의 로고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마크는 北大(북대)을 전자(篆字)로 써 놓은 것이며, 동시에 중요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마크를 잘 보시면 위의 北자는 두 명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大자는 한 명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사람이 위의 두 사람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습니다. 지식인으로서 큰 사람이 되어 다른이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소위 글 좀 읽었다는 지식인들로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 뽀나스로 북경대 한국유학생회의 로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북경대 한국인 학생회


현재 북경대 학생회의 로고입니다. 해당 로고는 2005년 학생회장이었던 윤종현의 제작요청에  웹팀팀장 김바로와 웹팀원 김영한의 손에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각주:4] 원래 북경대한국유학생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몇 선배님들의 권력싸움으로 처참하게 망가지고, 우여곡절 끝에 새로 만들어진 학생회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막말북대] 북대 학생회 탄생비화 - 선사시대 [막말북대]초기 임시회칙과 혼란의 시작 - 학생회 탄생비화을 참고) 로고따위야 당연히 없었습니다. 원래는 홍보팀에서 만들어야 정상이었으나, 당시 일단 컴퓨터와 관련만 있다면 온갖 일거리를 하던 웹팀에서 로고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각주:5].

로고의 내용을 분석을 하면 2005년은 저희 학생회가 새롭게 만들어진 년도입니다. 그리고 은근히 과거의 학생회를 부정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서 논란이 되었으나, 웹팀팀장의 막무가네식 우기기로 통과했습니다[각주:6]



* 대충 이런 분위기로 "바로 북경대"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괜찮을까요?


  1. .....짱돌로 사람을 치면 피나요....아파요...제발. [본문으로]
  2. (1868~1940) 현재까지 남아있는 북경대의 기본 정신인 "사상은 자유로워야하며, 서로 다른 것들을 모두 감싸안아야한다."(思想自由,兼容并包)을 만드신 분입니다. 추후 이 시리즈를 전개하면서 죽어라 나올 분이기에 이정도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3. (1881.9.25—1936.10.19)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이며, 작가입니다. 아Q정전이나 공이지전등의 아직도 사늘하면서 뜨거운 애정이 느껴지는 글을 쓴 분이십니다. 사실 이런 소개가 필요조차 하지 않는 분이라고 봅니다. [본문으로]
  4. ...자기 이야기를 3자의 입장처럼 쓰려니 붉어져오는 이 얼굴을 어찌한단 말입니까;;; [본문으로]
  5. 사실 위의 로고는 저희가 만든 로고와 미묘하게 다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당시의 온갖 로고 안건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6. [/footnote].

    가장 문제가 되었던 곳은 로고의 가운데에 배경으로 들어간 태극기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북경대 학생회의 일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어떻게 한국의 국기를 북경대학교 마크의 배경에 넣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다른 과의 로고들도 가운데의 마크는 건드리지 않고, 어디까지나 외부에 이름을 적어넣는 수준으로 끝나고 있는 와중에 태극기를 넣어버린 것은 분명히 파격적인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통과를 시켜낸 당시 간부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본 내용은 제가 깊이 개입된 부분이라서 오히려 쓰기가 민망해서 생략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작성하지 않으면 완전히 잊혀질 것이기에 써보았습니다. 나름 역사로 따지면 현장에 있었던 사람사람의 목소리이니 훗날 언젠가 사료적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footnote].....막말로...쪽팔려...쪽팔려;;; [본문으로]
중국에 있는 한국문화원에 대한 쓴 소리를 좀 하겠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한국문화원에 갔지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한국문화원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입니다.

홈페이지 : 재중국 한국문화원 http://china.korean-culture.org/



1) 학생들을 무시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문화원의 위치는 베이징의 상업구역(CBD)인 구워마오(国贸)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관광지로 유명한 시우슈이(秀水)에 있습니다. 문제는 구워마오가 기본적으로 직장인들이 밀집해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문화원의 위치는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회사원들이 많은 곳일까요? 아니면 대학교가 밀집한 곳일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문화사업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학생일 때 형성된 가치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문화원의 위치는 상업지구에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들이 밀집되어 있는 하이디엔구(海淀区)에서 한국문화원으로는 이제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 되지만, 지하철 편도로 40여분이 넘게 걸리며, 다시 도보로 접근을 하면 사실상 편도로만 1시간이 걸립니다. 분명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젊은층의 방문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우슈이시장 건물을 만들 때 구매했던 것인지라, 부동상가격의 상승으로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생각하여 하이디엔구에 분점을 만들어주시던지, 하이디엔구로 이사를 오셨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이 가지 않는 문화원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치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들은 따로 있습니다.


2) 개장시간의 변동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문화원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한 것을 느끼셨습니까? 한국문화원은 상업지역에 있습니다. 회사원들의 출퇴근시간과 동일합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원들의 방문도 힘듭니다. 저도 평일에 갔었지만, 문화원직원분들 이외에 다른 분들의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문화원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국인들은 한국문화원에 방문을 할 수 없습니다. 상당히 모순이 된다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문화원 직원들의 이름으로 "한국문화원"명패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상당히 예쁘더군요.


월요일이나 화요일을 휴일로 정하고, 일요일에 문을 열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소수만을 위한 한국문화원이 아닌 일반 중국인들을 위한 한국문화원이 되려고 한다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장시간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3) 전시장비 관리부재

1층과 3층에 위치한 다양한 전시내용과 체험 시설은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기본적으로 십점 만점에 십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설들이 작동을 안하거나 배치가 엉터리인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비싼 돈으로 산 훌륭한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둘째치고, 방문한 중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작동되지 않는 장비를 보면서 좋은 인상을 받기가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움직이는 병풍이라는 전시물이었습니다. 사진이어서 멈추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한글 타자 연습입니다. 상당히 괜찮고,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도 즐겁게 할 수는 있지만..다만..키보드 배치를 잘 해주셨으면 했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에 해당 프로그램의 배포버젼을 만들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문제점 부분입니다.(어디까지나 대표적인 것을 보여드린 것이지. 이 외에도 작동하지 않은 시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부스만 있고 공사판을 연상하게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장비가 꺼져 있습니다. 이게 대체 멉니까?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그런데 장비가 꺼져 있습니다. 진짜...이게 멉니까!!!


1층에 있는 시설입니다. 외부에서의 햇빛으로 화면이 사실상 보이지 않습니다. 시설물 배치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군요.




4) 지긋지긋하지만 꼭 필요한 이 말 "중국 현지화!!"

마지막으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자주 하는 소리라서 지겨울 정도이지만!! 중국 현지화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시고, 중국인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시기 바랍니다.문화는 결코 단방향으로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문화도 서로 융합이 되며, 무엇보다 현지의 문화와의 자연스러운 융합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하지 못하시면 과거에 제가 비판을 하였던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웹광고 - 한국은 정말 짱이야!"와 같은 꼴이 또 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국문화원이 진정한 의미의 문화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같은 자기들끼리의 문화원이 아닌 중국인들과 같이 호흡하는 문화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그 외에 몇몇 세부적인 문제와 관련 제반 문제들이 있지만....위의 사항만이라도 잘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국학생들조차도 모르고 관심이 없는 한국문화원에 존재의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주셨으면 합니다. 몇몇 소수들만을 상대하는 것이 과연 문화원의 진정한 역할인지....
오늘은 북경대 제 6회 국제문화제의 날입니다. 이번의 테마는 언어입니다. 현재 북경대의 유학생중에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학생들도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지금 빨리 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www.oir.pku.edu.cn/ICF2009/

실시간 중계 주소 :
http://www.oir.pku.edu.cn/whj/tv3.htm


...솔직히 그리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말 재미 없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나오는 외국학생들의 공연은 상당히 볼 만 합니다. 한국학생들은 이번에 "연극"을 준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 될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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