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재벌의 자녀"라고 하는 푸얼따이(富二代)의 다양한 사건사고가 보도되어왔습니다. 재벌의 자녀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돈이 있다는 것만 이용하여 포르쉐나 디아볼로와 같은 최고급 수입자동차를 개조하여 운전하고 다니면서 강간이나 교통사고를 내더라도 돈으로 무마하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돈이 아닌 권력을 바탕으로 한 "관리의 자식富二代"이 난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중신왕(中新网)에 따르면 10월 16일 밤 9시 40분, 중국 하북 바오띵시(保定市) 화북대학교내에서 고급승용차가 2명의 롤러스케이트를 탄 두 여대학생이 날라갈 정도로 충돌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두 여대생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였고, 병원에 실려간 다른 한명은 중태이다.

그런데 고급승용차 운전자는 차를 멈추지도 않고 태연하게 자신의 여자친구을 마중하러 갔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과 경비가 차를 막아서자 분노한 그는 큰 소리로 외쳤다고 한다.

" 능력 있으면 고소해! 우리 아빠가 리깡이야!!"

리깡은 중국 하북 바오띵시(保定市)모 경찰서의 부서장이었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은 "부자의 자식"에 이어서 "관리의 자식"들까지 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그 동안 중국에서 벌어졌던 유사한 사건의 경과를 생각해보았을 때 현재의 분위기가 더 강해지거나 유지만 되어도 리깡 부서장은 자식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으로 옷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스템을 고치지 않은 이런 당장의 위기모면만을 위한 계속되는 꼬리짜르기는 금방 한계를 들어낼 것임이 분명하다.




중국에 있다가 해외로 나가서야 알게 되었는데 말야.

관리들이 주동적으로 나와 악수를 해. (한국은 선거때만...)

인터넷에 올린 글은 삭제 되지 않아. (한국은 최강 최진실법이...그래도 중국보다야-_)

병원에서 의사한테 따로 뒷돈을 주지 않아.(이건 한국에 없는듯 하구나.....있나??)

배우들은 관련 인사들과 섹스를 안해도 돼. (.......한국도 만만치 않은듯...)

트위터를 하는데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아도 돼.(얼마 전에 북한 트위터를 막았지? -_)

뉴스의 처음은 무조건 지도자의 이야기는 아냐.(과거의 땡전뉴스는 사라지긴 했지....)

선생님은 학생을 때리지 않아. (........후.........)

중국인이 상을 받으면 기뻐해도 돼.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할 때 온갖 말들이...)

시위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돼. (...미안 한국도 아.직.은....허가제야.)

법관은 상사가 없어. (....머..그래도 중국보다야 삼권분립이 제대로 되어 있지)

탄광 사고가 나도 사망자가 없을 수 있어.(....이 부분도 중국보다야....훨씬 좋지)

내 집은 원래부터 내 것이야. (.....내 집을 사기가 힘들어서 다들 월세에 전세...)



到国外才知道:原来,官员是会主动和你握手的;贴子是不会被删的;看病是不用给红包的;演员是不用陪睡觉的;上推是不用翻墙的;新闻头条是不用播领导开会 的;老师是不可以打孩子的;国人获奖是可以高兴的;上街抗议是不用批准的;法官是没有上司的;矿难是可以不死人的;我的房子原来是我的! (via:@IT__Farmer)

중국네티즌의 중국의 문제점을 외국과 비교하며 울분을 토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몇몇 조항을 빼 놓고서는 그다지 중국만의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물론 그래도 많은 부분이 중국보다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국보다 좋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조금만 더"을 생각하면 안 될까요?



9월 20일부터 10월 4일 사이 중국과 터키 공군은 "교류활동"을 가졌다. 그런데 중국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국 공군이 터키 공군과의 공중전 연습 중 참패를 당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있다. 중국 정부의 관련부문은 어디까지나  "합동훈련"으로 "경쟁구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이 소문은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서 이런 종류의 루머는 훗날 "사실"로 밝혀진 경우가 많이 있기에 반쯤은 믿어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분명 근거나 출처가 애매하기에 완전히 믿어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과 터키와의 연합훈련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아직은 정보가 많이 노출되지 않아서 본인의 능력으로는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니, 일단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넘기도록 하겠다. 군사전문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아들와 아버지가 같이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남자 주인공이 갑자기 여자주인공에게 무릎을 꿇더니 프로포즈를 하는 것이었다. 아들은 갑자기 궁금해져서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아들 : "아빠. 엄마한테 프로포즈할 때 무릎 꿇었어?"
아버지 : "아니."
아들 : "왜?"
아버지 : "엄마가 앞으로도 무릎 꿇을 기회는 많으니까 이번은 봐준다고 했어."


儿子和爸爸正在看电视,忽然男主角跪下向女主角求婚。儿子很好奇的问爸爸:“爸爸,你向妈妈求婚的时候有没有跪下?”爸爸:“没有。”儿子:“为什么?”爸爸:“你妈说以后跪的机会多着呢,这次就免了。”

한국에서는 중국남자들이 모두 설거지를 한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여성들의 기(혹은 포스)가 한국여자보다는 평균적으로 쎄긴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남성우월주의가 만연해 있는 편이다.

중국통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의 남녀성별비는 119:100로서 정상적인 남녀성별비인 102~107을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정상적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이 비율이 실제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여자를 찾지 못하고 평생 혼자 지내야 된다는 이야기이며, 성의 분배에서도 커다란 격차가 벌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좀 다른 의미이지만, 중국에서 섹스산업이 절.대. 망할 수도 없고, 망하도록 중국정부가 방치할 수도 없다는 의미이다.

1976-200년 중국 매년 출생인구에서의 남녀성별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중국의 남녀평등에 대해 논하다 을 참고하시면 된다.





최근 중국의 한 병원에서는 한국에서는 "달려라 하니"의 하니정도[각주:1]라고 할 수 있는 시양양(喜羊羊)을 모델로 한 낙태광고를 만들어서 네티즌들의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시양양과 호이타이랑(喜羊羊与灰太狼)은 2005년부터 방영된 중국인기 어린이 애니매이션으로 최고 시청률 17.3%[각주:2]에 달하는 작품이다.

과거 한국에서 낙태를 불법이라며 고소까지 갔던 사건 때 말했다 싶이 그래봤자 싸고 경험 많은 중국으로 한국의 낙태수요자들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고,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낙태는 아이를 낳아도 키우기가 힘든 각박한 세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낙태를 막는 것보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1. 본인이 나이를 먹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하니밖에 없다. 텔레토비의 나나같은 캐릭터로 비유해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국산애니매이션 주인공이어야 비교가 잘 될 것 같아서... [본문으로]
  2. 중국에서 이정도 시청률이면 정말 대단한거다. 방송국이 몇개인데... [본문으로]

10월 9일 중국 산동성 린시시에서 13세 학생 장유에(张悦)는 3번째 두발불량을 이유로 수업금지를 당하여 집에 돌아와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였다[각주:1]. 오해하실 분들은 위해서 말하지만, 그녀는 모범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다.

어린 학생을 자살로 몰고 간 두발단속은 악독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보이면서도, 일제시대에 보편화된 두발규정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쉽다"라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괄적으로 똑같은 두발을 강요하면서 창의력 있는 인재을 개발한다고 떠들어 댄다. 그러나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복장에서 어떤 창의성을 발굴해내라는 말인가? 그렇기에 그들이 말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는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한 높은 점수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두발단속이 사라질까? 언제쯤이면 파시즘이 이 사회에서 사라질까?
대체 언제쯤이면 허울만 IT강국을 진정한 IT 강국으로 이끌 창의력 가진 인재들이...

  1. 그녀의 자살 자체는 바보짓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자살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바보짓이다. 그 힘으로 전학이나 학교와의 투쟁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본문으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짱깨"라는 민족차별적 발언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문인이라는 사람[각주:1]까지도 공개적으로 "짱깨"라는 말을 하고서는 뭐가 문제냐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니 한숨만이 나온다.

나는 "짱깨"라는 말을 하는 그대들이 불쌍하다.

중국에 오랜 시간을 있다보니 20대 초반에 만났던 중국친구들도 결혼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번 친구녀석의 결혼식은 중국인 말고도 한국인, 일본인, 타이완인들까지 온 다국적인 결혼식이 되었다. 일본교수님은 떠듬거리는 중국어로 축사까지 하셨다. 그런데 뒷풀이 장소에서 친구의 먼 친척이 와서는 "오...쪽발이도 중국말을 하네[각주:2]"라고 하였다.

그 일본 교수님의 중국어 실력은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테이블에 앉아 있던 본인과 타이완친구 그리고 중국친구들 모두가 그 말을 듣고서 얼음이 되었다. 그 테이블에 있던 중국인 친구들은 북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중국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그 말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었기에 외국인이면서 오랜 친구인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그 말은 중국친구들에게 오랜 시간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그 말은 바로...

"불쌍해.[각주:3]"



1. 당신이 "빵즈[각주:4]"나 "조센징"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자. 만약 당신이 중국인이나 일본인 혹은 기타 외국인들에게 "빵즈", "조센징"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내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을 왜 타인에게 하는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미루지 마라등등등...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소리는 초등학교만 정상적으로 다녔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진다.



2. 당신은 가족과 친구에게 "짱깨"라고 하고 싶은가?
2005년 통계청의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 중 중국여성은 모두 2만635만명으로 전체 외국 여성의 66.2%을 차지하였다. 물론 국적취득 목적으로 사기결혼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는 정상적으로 결혼을 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사람도 많이 있다. 또한 해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2005년도 조사로서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더 증가했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 가족의 아내나 남편에게 "짱꺠"라고 할 것인가[각주:5]?

그냥 2005년 한국거주 중국인(조선족과 타이완인 포함시)만 10만명이 넘는다. 또 증가속도가 계속 상승하였기에 지금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조선족만 38만명(2010년기준)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인은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에 당신 친구의 친구가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3. 상대방이 두렵기에 내뱉는 "짱깨"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내뱉는 "짱깨"다. 스스로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한국이 막강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짱깨"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는 쉽게 넓은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8살짜리 꼬마가 있다. 꼬마가 당신에게 "씨발놈"이라고 하면서 막 때린다. 당신은 그 꼬마에게 "개새끼"라고 욕을 하고 두들겨 패버리겠는가? 아니면 꼬마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차분히 설득을 하겠는가?

"짱깨"라 말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서움을 말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나 너 무서워!!"라고 외치고 있는 꼴인 것이다. 그런데도 "짱깨"라 외치며 마치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높였다는듯이 말하는 당신들이 어찌 불쌍해보이지 않겠는가?



4. 한국의 국익을 손상시키는 "짱꺠"
현재 수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다. 그 중에서는 여러분도 알고 있는 "한류"을 통해서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친한파 중국인 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왔다가 오히려 반한파가 되어서 돌아간다.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짱꺠"라는 말도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위대한 애국자 양반들은 친한파 중국인 따위는 없어도 한국에 국익에 아무런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그러면서 중국관광객들을 어떻게 유치하냐라는 소리나 하고 있다. 당신이라면 여행하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마주치게 되는 나라로 가고 싶겠는가? 이미 그 나라에 갔다 온 친구가 가지 말라는 곳을 가고 싶겠는가?


계속 "짱꺠"라는 말을 당연한 듯이 하며 기본적인 예의로 집어던지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욕을 하며 한국의 이름을 더럽힐 뿐만이 아니라 국익에 손상을 주고 싶은가? 아니면 "짱깨"뿐만이 아니라 "쪽발이", "껌둥이", "흰둥이"등의 비하적인 표현을 이제는 쓰지 않겠는가?

  1. 이외수씨. [본문으로]
  2. 鬼子也会说汉语。 [본문으로]
  3. 可怜 [본문으로]
  4. 중국어에서 한국인을 지칭하는 욕 棒子 [본문으로]
  5. 하긴 수도권으로 시집 온 한 중국여자애는 시어머니에게 짱깨 소리를 듣긴 했다. 참~~ 잘하는 짓이다. [본문으로]
스스로 이황현 공무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강제철거가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중국네티즌들은 "강제철거가 덕분에 완~전히 변화된 중국이 나타날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宜黄官员撰文称“没有强拆就没有新中国”后,有网友回应说“告诉他:会因为强拆,而出现更新的中国”(via:@geekinmedia)

문제글 주소 : 透视江西宜黄强拆自焚事件


추가 : 신중국이라는 말은 "중국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라는 유명한 홍보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공산당 아래에서의 새로운 중국을 말한다. 그리고 네티즌에 대답에 나오는 완전히 변화된 중국은 그것을 은연중에 부정하고 있다. (설명 안했는데..생각해보니 설명해야되겠다 싶어서-_)

스스로를 이황현 공무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진정 이황현 공무원인지 의문스럽다. 왜냐하면 원문글이 있는 곳은 다른 글이 존재하지 않은 문제가 된 글만이 존재한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정말 이황현 공무원이 답답함에 글을 쓴 걸까? 아니면 지능적인 안티일까?

이 글을 쓰기 시작해서 최종 체크를 한 5분 동안 원문의 글이 삭제되었다. 허허...삐질;; 원문글을 아래쪽에 다 올려놓겠다. 원하시는 분들은 "더보기"를 누르면 된다. 그런데 삭제되었던 문장이 다시 복원되었다. 이건 머..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중국네티즌의 답도 점차 "위험"스러워 지고 있다. 조금 있으면 '공산당 없는 중국"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까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예상보다 더 빨리 공산당의 절대세뇌가 풀릴 지도 모르겠다.  정신적 족쇄는 의외로 쉽게 풀리거나 강력한 역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특히 어떤 잘못이 나타나도 최고위층은 잘못이 없고, 그 아래에 있는 관리들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세뇌가 언제 풀리느냐가 관건이 되리라 생각한다.



목차를 보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부 시작

0. 강의를 시작하며
1. 발음공부
2.10. 중국 지방에서는 표준어가 안 통한다던데?
2.11. 중국인은 한국인을 어떻게 욕해?
3.10. 중국에서 쓰는 한자는 어떻게 다른데?
4.10. 중국의 국가와 국기는 뭐야?
5.10. 중국에 가장 많은 성씨가 뭐야?
6.10. 중국은 한번에 일주일 이상 논다며?
6.11. 중국어로 개새끼을 뭐라고 해?
7.10. 중국에서는 남자가 설거지 한다며?
8.10. 중국가면 떵떵거리고 살 수 있어?
9.10. 중국에서 어떻게 집을 사야돼?
10.10 중국여행지 추천해줘.
10.11. 중국어로 씨발을 뭐라고 해?
11.10. 중국음식 추천해줘.
12.10. 치파오가 중국정통 옷이야?
13.10. 중국 교통에 대해서 말해줘.
14.10. 인터넷 만리장성이 뭐야?
14.11. 중국어로 꺼져를 뭐라고 해?
15.10 중국어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16.10. 천안문 사건이 뭐야?
17.10. 중국 날씨는 어때?
18.10. 중국사람들의 임금은 얼마?
18.11.  중국어로 바보를 뭐라고 해?
19.10. 중국에 한류가 정말 막강해?


2부 시작
20.10. 중국술 먹으면 눈이 먼다며?
21.10. 중국대학교 중 최고는 어디야?
22.10. 단오제와 단오절
22.11. 중국어로 작업을 뭐라고 해?
23.10. 중국인은 미안하다는말 안 한다며?
24.10. 만리장성은 정말 만리야?
25.10. 중국하고 대만하고 다른 거야?
26.10. 중국인에게 시계 선물하면 안된다며?
26.11. 중국어로 죽어를 뭐라고 해?
27.10. 중국은 흡연인의 천국이라며?
28.10. 황사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거라며?
29.10. 중국의 국민스포츠는 탁구라며?
30.10. 중국신문은 뭘 봐야돼?
30.11. 중국어로 미친놈을 뭐라고 해?
31.10. 중국 영화관에서 영화보면 안된다며? 왜?
32.10. 중국은 사회주의야? 아님 자본주의야?
33.10. 중국의 밤문화는 어때?
34.10. 중의학과 한의학은 뭐가 다른거야?
34.11. 중국어로 닥쳐는 뭐라고 해?
35.10. 중국에서는 성형수술 안해?
36.10. 티베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뭐야?
37.10. 추천하는 중국 관련 책 있어?
38.10. 동북공정은 어떤 음모가 숨겨져 있어?
38.11. 품위 있게 중국인을 욕하는 법.
39.10. 중국인 애인을 만들고 싶어. 어떻게 해야 돼?
40.10. 앞으로 중국은 어떻게 될 것 같아?


의문점 1) 편안하게 접근하려고 반말투로 했는데...효과가 반대일지도..
의문점 2) 중국욕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것이 뻔하지만. 본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파.
의문점 3) 중국에 대해서 초보들이 궁금해할만한 건가?? 정말?? 나름 신경은 쓴건데...
의문점 4) ....밤문화도 너무 민감하긴 한데..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



바이두가 "경험공유"(百度经验)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네이버 지식인"과 같은 "바이두 지식(百度知道)"가 단편적인 정보만 있는 것에 비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며 통합적인 내용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저작권 출처가 명확하게 표기되지 않은 것이 많으며, 저작권 문제 발생시 모든 책임이 고객에게 있다는 것은 잠재적인 문제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다중지성의 하나의 실험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http://jingyan.baidu.com/





2010년 10월 13일 원조우温州 교통부문은 소유자 불명의 오토바이의 주인을 찾기 위해서 사고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해당 동영상은 2010년 6월 21일 저녁 6시 55분에 발생한 일인데, 오토바이 주인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에서 360도 회전을 하며 발로 착지를 하는 아름다운 체조동작을 보여주었다. 그러고는 조금 후 엉덩이에 먼지를 툭툭 털면서 뚜벅뚜벅 걸어와서 사고 때문에 산산조각이 난 오토바이를 바라본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에 나오는 오토바이 주인을 "체조형님体操哥"이라고 부르면서, 그만 믿으면 영생을 할 수 있다는 농담을 전파하고 있다. 정부쪽에서 공개한 영상이니 조작영상도 아닐 것이고[각주:1]....참 대단?!하다.

절.대. 따.라.하.지.말.자. 죽.는.다.


  1. 라고 하지만 센카쿠 문제가 본인이 소개한 샤오유에유에와 이 사건으로 점차 네티즌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으니....머.....혹시?? [본문으로]
136
Web 사이트 어딘가에「천안문 사건」이라는 문자를 넣어두면
중국에서 접속이 안 되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을 받지 않아도 된다.

141
>>136
부적인가wwww 웃었다

출처 : 중국발 사이버 공격 차단법

중국쪽 유머를 번역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훌륭한 유머여서 출처를 남기고 옮겨 봅니다[각주:1].

일단 해당 유머가 이해가 안되시는 분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면, 중국정부는 "천안문 사건"아니 "파륜궁"과 같은 단어들을 위험키워드로 지정하여 중국에서의 접속을 차단해버리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도 역시 그렇게 차단이 된 상태이고 말이지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만 현실을 말씀드리면 "천안문 사건"이라고 적어놨다고 무조건 해당 싸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음이나 네이버, 특히 개소문 같은 곳은 이미 예전에 차단이 되었어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천안문 사건"이라고는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천안문사태가 발생한 6월 4일을 이용해서 "64사건(六四,六四事件)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마냥 "천안문 사건"이라고 적어놨다고 접속차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럼 차단당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냐고요? 규칙이 시기와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화하는지라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군요. 다만 해외에는 일정한 단어보다는 일정한 문장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굳이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런 위험문장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의 블로그나 웹싸이트 뿐만이 아니라 같은 IP의 다른 곳까지 닫히게 됩니다[각주:2]. 그리고 중국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비슷한 유형의 유머 [중국유머] 센카쿠열도에서 트위터를 해보면...을 올렸었군요.


  1. 푸하하하..미치겠다. 저 솔직히 이거 처음 보는 순간 완전히 뿜었습니다. [본문으로]
  2.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제가 티스토리차단의 주요공헌자였다죠...쿨럭...고의는 아니었습니다.ㅠㅠ [본문으로]

왼쪽부터 지난, 티엔진, 칭다오, 난징, 상하이, 베이징, 광조우



청두상보(成都商报)에 의하면 현재 중국 주요 도시 중에서 출근 소요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곳은 베이징으로서 52분이 걸린다고 하였다. 상하이와 광조우도 각각 47분과 48분으로 그 뒤를 따랐다. 50분이 넘는 이런 출근 소요시간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대중교통시스템과 도료수용량을 넘어서는 자동차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추측되고 있다[각주:1]. 이와 같은 출근 소요 시간은 근로자들의 피로를 증가시킬 뿐만이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손해가 뒤따르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이나 부산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30분 미만이었다. 그런데 이 통계자료는 어디까지나 2000년도에 행해진 조사이다. 10년이 경과하는 동안 서울과 부산의 교통상황은 과연 악화가 되었을까? 아니면 좋아졌을까? [각주:2]

여러분은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걸리십니까?


  1. 베이징이나 상하이나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 막히는 곳이 넘쳐흐른다. [본문으로]
  2. 능력부족으로 2000년 이후의 통계자료는 구하지 못하겠습니다. ㅠㅠ [본문으로]
한 부장이 자신의 불륜상대의 이름을 "사장님"이라고 저장을 해놓았다. 그러자 매번 불륜상대에게 전화가 왔을 때 마누라가 "빨리 받아! 사장님이야!" 라고 하며 전화를 빨리 받기를 재촉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전화를 받고 사장님이 부르신다는 핑계로 나갈려고 하면 마누라는 큰 소리로 "열심히 해! 파이팅!"이라고 외쳐준다......고맙다.

某领导把小三的电话在手里设为“市长”,每次小三来电话,老婆都说:“快!市长来电话了!” 领导接电话后:市长叫我去一趟。临出门,老婆在后面叮嘱:“好好干!”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스터디 키워드 중에 하나가 바로 불륜입니다. 특히 어린 여자애들과 벌이는 불륜은 언제나 네티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실제로도 그런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그래도 한국만큼 불륜 막장 드라마가 티비를 점령하지는....쿨럭...
우리는 지식인에 대한 태도을 통해서 그 민족의 문명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에 대한 태도을 통해서 그 민족의 양심을 검증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 그 민족의 개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一个54岁下岗工人说了一句震惊中外的话。这个下岗工人说:“对待知识分子的态度标志着一个民族的文明程度,而对待工人农民的态度则可考验这个民族的良心。”

해당 이야기에 나오는 "54"세의 직장은 관둔 노동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출처를 모르더라도 짦은 두 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마지막 줄의 "마지막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 그 민족의 개방성을 볼 수 있다."은 원문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원문을 보고 제가 자연스럽게 떠올린 내용이기에 추가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위에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국은 어느 수준일까?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이에 대해서 많은 한국네티즌들은 “한글공정”이라면서 분노를 토하고 있고,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잘됐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의 한국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하는 배경은 “강릉 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 되었을 때 중국의 인류학자와 민속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한 것과 거의 유사하다는 것이 더욱 더 이 상황을 "재미있게"한다.

출처 : 위키



1. 한글은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착각이 한글이 “한국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글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의 조선족 그리고 세계 각지의 “한민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한민족의 문자”일 뿐만이 아니라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가 된[각주:1] 국제적인 문자이다.

그런데 좁은 한국땅 안에서도 수 많은 사투리가 존재하는데, 반세기 이상 단절된 북한과 최근에야 교류가 재개된 중국의 조선족들의 언어는 한국어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한글”이라고 부르지만, 북한과 중국에서는 “조선어”라고 부르는 등 한글이라는 문자를 지칭하는 말조차 통일되어 있지 않다. 문자의 배열이나 어법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찌아찌아족이라는 한국어도 아닌 독자적인 언어체계를 가진 민족조차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글이 단순히 한국어에만 적합한 문자시스템이 아닌 다른 언어에도 사용이 가능한 우수한 문자라는 의미이다[각주:2].

그런데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는 정작 제대로 된 국제표준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2. 한글코드의 역사

현재 국제표준인 ISO-2022나 ISO-10646 혹은 유니코드(Unicode 2.0) 모두 한국에서 개발된 KSC-5601, KSC-5657, Microsoft의 통합형 한글, 첫가끝 코드 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한국어에 최적화된 한국국내표준만이 있을 뿐이고, 북한어와 조선어 그리고 찌아찌아족의 언어까지 원활하게 표현을 해 줄 수 있는 독자적인 국제표준은 없다.



3. 한글코드는 통일화 방안은 이미 예전에 마련되었다.

사실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안 마련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남북한과 중국이 협동으로 국제표준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2004년에 큰 틀을 완성하였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ISO/IEC-10646을 기본으로 하여 그 내용을 확장하고 정리한 것이다.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된다.

 

4. 중국은 이미 10년 넘게 한글국제표준안을 요청해왔다.

한글은 중국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에서 법정문자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한글의 언어 문자 데이터 처리 분야는 다른 법정문자들에 비하여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술적으로 발달이 되어 있는 한국과 북한의 학자들과 전문가들과 같이 한국어와 북한어 그리고 조선어 모두를 원활하게 입력할 수 있는 한글코드통일안을 계속 만들자고 요청 혹은 요구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한 요구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학계에서도 존재했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묵무부답이었다.

 

5. 중국이 현재 만드는 것은 중국국내표준이다.

중국은 물론 한국의 학계에서도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해서 계속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사실상 어떠한 구체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한글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언제까지나 조선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글코드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KSC-5601, 5657이라는 한국한글표준을 뼈대로 하는 국제표준 ISO 10646을 바탕으로 4개의 조선어 옛자모를 보충하려고 한 것이다.(아래의 문서는 2010년 6월달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



6. 한글 키보드도 문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20세기 초 이원익씨가 QWERTY 키보드를 기본으로 만들어낸 이 후, 1949년 공병우박사에 의해서 한글의 체계에 최적화된 세벌식자판을 개발한다. 그런데 1983년 한국은 정작 KS C5715라는 2벌식 키보드를 채택한다. 1991년에는 공병우 박사는 다시 최종 세벌식자판을 발표한다. 1996년 국제학술회의에서 남북한과 중국학자들은 2벌식 KS C5715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통일키보드방안을 발표하고, 2004년에는 안마태씨가 “안마태 키보드”을 개발한다. 그러나 여전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2벌식 KS C5715가 사용되고 있고, 세벌식은 아직도 표준방식으로 채택되어 있지 않다.

디지탈용 한글 키보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삼성의 “천지인”, LG의 “나랏글”, 팬택의 “SKYII한글”을 각 기 채택하면서 국내표준조차 확립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일 회사의 제품이 표준으로 결정이 되면 다른 회사가 로열티를 제공해야 되기에 서로 간에 눈치 보기에 바쁜 상황이다.

그렇기에 중국의 한글관련 인사들은 중국 공업정보부(工业和信息化部)의 "2010년 국가표준제정 및 수정 계획"의 하나로 한글통용키보드배치 표준과 디지털기기에서의 한글키보드배치 중국국내표준을 만들려고 하고 잇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표준으로 제시되려는 한글통용키보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태 키보드다. (로스트님 정보제공)


 
7. “한글공정”은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현재 소위 “한글공정”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 중국조선어정보학회(中国朝鲜语信息学会), 연변대학(延边大学),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이다.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는 중국의 전자기술 쪽 표준을 지정하는 단체로서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를 많이 하는 곳이다. 그리고 연변대학은 당연히 중국에서 조선어에 가장 권위가 있는 집단이다.

문제는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이다.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 모두 현룡운 회장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안마태 키보드와 관련된 일과 같은 한글통합프로젝트에 관한 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옥수수관련 일을 하시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전문적으로 한글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옥수수관련 사업이나 기타 다른 일을 하면서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각주:3]이다.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혹은 음모라기 하기가 심히 곤란해지지 않는가? 

아래쪽에 현룡운 회장이 본인에게 보냈던 답장을 그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한국어와는 다른 조선어이지만 그의 뜻은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


 

8.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왜 이 사건에 기뻐하는가?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수 년간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의 국제표준에 대해서 한국정부에 건의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그 동안 요지부동이었고, 그들의 말을 사실상 무시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한글공정”기사가 터지고 나서 “한글국제표준화”에 대한 여론이 들고 일어서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가 정신을 좀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런 한국의 한글학자들의 분위기는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시 중국네티즌 사이에서 벌어졌던 “강릉 단오제”에 대한 잘못 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뜨거운 분위기에 중국의 인류학과 민속학 학자들이 중국네티즌의 이해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침묵을 지키며 비공개석상에서만 “덕분에 중국인과 중국정부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다”라고 했던 것과 너무나 유사해 보인다[각주:4].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단오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싸움) 실제로 그 뒤로 중국정부는 단오절이나 추석[각주:5]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전통문화보호에 신경을 쓰게 됐다.

그렇기에 학자들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 입게 되는 양국관계와 양국 국민 사이의 감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9. 미디어와 민족주의

김인순 기자의 답변메일 중에서..(그 외의 사항은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프라이버시가 포함되어 있어서 없앴습니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은 이미 “자극”이 키워드가 되었다.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는 “기사를 잘 읽어보시면 이 같은 상황이니 한국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그런데 데스크를 거쳐서 완성된 원고는 “중국이 `한글공정`에 나섰다.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이어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우기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첨단 정보기기 한글 입력방식의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른바 언어관련 `동북공정`이 본격화한 셈이다.”라는 감정적인 표현들이 여과 없이 들어가 있으며, 과장되고 축소된 부분이 있다[각주:6] 그 뒤의 내용도 본인이 보기에는 “한국 정부의 책임과 대책”을 묻는 것이 아니라, “중국은 이렇게 우리의 한글을 뺏어가고 있다”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미디어 환경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김인순 기자만을 비판할 수도 없는 일이다.[각주:7]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된 글로 생각되는 김인순 기자의 후속보도 [기획/한글공정]중국은 왜 조선어 입력 표준을 만드려 하나[각주:8])
 
그리고 이 기사에 많은 네티즌들은 격렬한 민족주의로 중국만을 규탄할 뿐이었고, 해당 문제에 대한 자기 반성이나 관련 사항을 알아보려는 노력들이 부족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외수씨는 “짱깨”라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공개적으로 사용하며 네티즌들의 불길에 휘발유를 쏟아 부었다.(이외수씨의 발언에 대한 유감)


그러나 위의 상황들을 이해했다면, 한글을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이 “한글공정”사태는 민족주의가 부르는 재앙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기록되리라 본다.

 
결론적으로 중국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한국표준기술을 바탕으로 조선어를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중국국내표준을 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국제표준은 중국은 물론 남북한과 중국 학자들에 의해서 한국정부에 이미 10여년 동안 계속 건의되었지만 묵살되었던 일이다.

아직도 중국이 “한글공정”을 해서 “한글”을 뺏어간다고 이야기 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부터라도“한글”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한국정부”을 비판을 할 것인가?
 
* 만일의 만일을 대비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이 글의 취지는 결코 중국이 "한글공정"하는 것 아니니까 이제 "한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실은 분명하게 해야겠지만, 한글에 대한 관심은 잃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1. 김훈님의 제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로 한글을 공인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발표했더군요. 한국일보가 소유하고 있는 코리아 타임즈에서 추측성 기사를 쓴 것이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이 확인되기 전에는 일단 가운데줄을 그어놓겠습니다. [본문으로]
  2. 맑은미소님 : 문자란 자고로 만국공통의 자산이다.어느 한민족의 전유물이 아니란 말이다.로마자를 영국인들,독일인들,러시아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로마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고,한자를 일본인들,한국인들,월남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중국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다.이 미친나라를 보는 외국은 우리를 비웃고 있으며 그들은 그들 언어를 죽이면서 그들 문자를 숭배하지 않는다.한글(정확히는 훈민정음이다. 한글이 아니다.한글이란 이름으로 도둑맞은 훈민정음을 읽어보라.중국이 문자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것은 그들의 자유다.고여있는 물이 썩듯 정체되 있는 문자는 경쟁을 잃는다.사라진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014805) [본문으로]
  3. 혹시 오해하실 분이 있어서 말합니다. 중국의 한글관련 프로젝트가 그만큼 힘들고 문제가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지 현룡운 회장님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이 뜻한 바를 행하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본문으로]
  4. 본인 당시에 북경대학교에서 인류학수업을 듣고 있었다. 또한 강릉에서도 5년이상 거주하였기에 강릉단오제에 대해서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인류학 선생님이 이에 대해서 모르신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더니 이미 알고 계셨다. 그리고 위의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로도 본인이 느끼기에도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강릉단오제 세계문화유산"사건으로 급속도로 올라갔었다. [본문으로]
  5. 중국에서는 중추절 [본문으로]
  6. 예를 들어서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언어라고 한 적이 없다. 다만 통합한글코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제표준재정이 아니며 중국국내표준제정이다. [본문으로]
  7. 김인순 기자의 삽질이나 낚시기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미디어 환경에서 일개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별로 없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진심으로...... [본문으로]
  8. 하지만 이런 잔잔하지만 중요한 글을 읽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본문으로]
현재 한국인터넷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서 한글공정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것"을 뺏어가려고 한다고 난리들이다......보나마나 이런 논지의 글을 쓰면 온갖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 말은 분명히 해야겠다.

중국의 한글공정은 어디까지나 근본적으로 "한국"의 책임이다.


이 글을 보충-수정하여 보다 정확하게 한글공정을 해부한 글을 올렸습니다.
곧장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해당 글을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출처 : http://www.sonamu.biz/zbxe/hwptip/87927


이에 대해서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 언제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했던가?

현재 중국 정부가 하는 한글공정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중국인이 곧 한족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에는 한글을 사용하는 약 200여만명의 조선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에서도 한글코드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한글은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중국이 "한글을 뺏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한글 코드의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그 기회를 노리고!" 먼저 앞장서서 국제표준작업을 제의한 중국정부의 잘못이 더 큰가? 아니면 지금까지 "한글 만세"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국제표준작업을 하지 않은 한국정부의 더 잘못한 것인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큰 책임은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작업을 소홀히 한 한국정부와 평소에 말로만 "한글 만세"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관심은 없었던 한국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혼자만의 생각일 뿐인가? 정말 최우선 비판 대상이 중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 이 기회를 통해서 관련 사항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세종학당"이라고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국브랜드를 높인다면서 거론했던 곳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세종학당의 운영은 아직도 매우 고된 일이며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세종학당은 제발 "한글공정"과 같이 "늦은 분노"을 뿜어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추가: 한국미디어에 의해서 조작된 "한글공정" - 속은건가?!

저는 김인순기자의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을 기반으로 위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자료인 중국쪽 자료를 검색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뒤늦게 검색한 결과 (최소한 저의 검색능력으로는) 해당 이야기는 아예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근접한 것이 :
1)  2007년에 발표된 朝鲜语信息技术标准化现状라는 논문에서 ISO/IEC-10646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확정하자는 이야기인데,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2) 2008년도에 올라온 民族文字应用系统开发,让少数民族进入信息化时代 라는 글로서 첨단IT기기 한글입력 표준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조선의 학계와 연합을 해서 <국제표준데이타기술용어사전>을 만들었다는 정도와 한국어데이타처리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정도의 발언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당 기사의 내용과는 다릅니다.

3) 가장 최근의 관련 언어회의는 2010년 5월 6일자의 民族语言文字规范化信息化工作座谈会召开 인데 역시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4) 조선어朝鲜语을 키워드로 출력되는 근 일주일간의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다 봤습니다[각주:1]. 그러나 기사에 나오는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5)2010년 6월달에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에 다음 사항들이 있습니다. (GSJJCZT0691-2010 信息技术 朝鲜文通用键盘字母数字区的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 GSJJCZT0693-2010 信息技术 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그러나 해당 사항은 중국국가표준으로서 국제표준과는 관계 없습니다.



5)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는 CNKI에 발표된 논문이라고는 2005년에 간단하게 안마태 키보드를 소개한 것[각주:2] 뿐이다.



위 논문에 있는 메일주소를 근거로 추적해나간 결과!
홈페이지는 http://www.yb3h.com/ 으로 추정됩니다[각주:3].


현재 해당 메일 주소로 사실확인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


김인순기자님은 기사의 출처가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각주:4]. 저는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으니 계속 검색하겠습니다만...출처도 없이 기자가 지어낸 소설이라면 저 진짜로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특히 信息을 "데이타"가 아닌 "정보"라고 번역하신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더 깊어만 갑니다.(해당 부분은 朝鲜语信息学会자체가 한국어표기를 중국조선어정보학회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의 의혹은 없어졌습니다[각주:5].


해당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는 어떠한 답글도 불가능할 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인 결과 : 중국정부는 국제표준을 만들 생각이 아니고, 중국 국내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남,북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過境문자의 표준화 작업을 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김인순 기자님의 의도는 10년이 넘는 중국정부의 표준화 요청에도 나태하게 대응한 한국정부에 대한 비판이며, 현재 한국의 학자들도 이 기회에 한국 정부가 정신을 차렸으면 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김인순기자와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장의 이메일 답변과 전화인터뷰를 토대로 정리하여서 저녁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화제성을 위하여 본연의 의도와 기사의 내용이 왜곡되고, 네티즌들도 그렇게 왜곡된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만들어진 "촌극"으로 보입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1. 대략 800여개입니다. 눈 아픕니다..... [본문으로]
  2. 물론 CNKI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준점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3. 주소를 클릭해 본 분들은 동감하시겠지만...저 살짝 어이가 없어지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현재 기자님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사방으로 기자님의 연락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직접 전자일보에 전화를 해서 기자님의 전화번호와 출처여부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본문으로]
  5. 하지만 왜 信息을 정보로 번역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데이타가 더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갔으면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에 온 뒤로 가장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시민질서 수준입니다. 중국이 물질적으로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시민질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모두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에 비하여 훨씬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록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지는 않지만,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보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인도와 도로의 분리선에 발을 올려놓고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됩니다. 한 발자국 앞에 있다고 얼마나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겠습니까? 오히려 상당히 위험할 뿐입니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헌법이 보호하는 권리에 의거하여 자신의 주장을 했다. 그런데 중국이라면 이는 곧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일이 된다. 이것은 중국의 영광일까? 아니면 비애일까?

一个说普通人话的人,依照宪法保护的权利提出自己的主张,在中国就可以得到诺贝尔和平奖,这不知道是中国的荣幸还是中国的悲哀。(via:wenyunchao‎)

이웃한 국가끼리의 최고 지도자들이 만나는 것 뿐이다. 그런데 한국이라면 이는 곧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일이 된다. 이것은 한국의 영광일까? 아니면 비애일까? 무슨 소리냐고? 아래를 보면 한 순간에 이해하리라 본다.



질문 : 중국인중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대답 :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외국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각주:1]
(한마디로 넓은 의미로서 중국인이지. 중국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질문 : 중국공민 중에 노벨상은 탄 사람이 있습니까?
대답 :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타이완의 공민입니다[각주:2].
(중국정부에서는 타이완도 자신의 영토에 속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이완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과 중국인이 받은 것은 다른 것이죠)

질문 : 신중국의 공민 중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대답 :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중국공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각주:3].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가장 중국에 치명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요)

질문 : 스스로 중국인이며 신중국공민임을 인정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대답 :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중국공민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각주:4].
(달라이라마입니다. 달라이는 스스로를 중국인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국민이라고 말하지만, 중국정부는 결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 스스로 중국공민임을 인정했고, 중국국가도 중국공민으로 인정한 노벨상 수상자가 있습니까?
대답 :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감옥에 있습니다[각주:5].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리우샤오보를 말합니다.)


问:有没有中国人获得诺贝尔奖?
答:有,但他们都拿着外国国籍。(丁肇中、李远哲、朱棣文、崔琦、赛珍珠、钱永健)
问:有没有中国公民获得过诺贝尔奖?
答:有,但他们都是中华民国的公民。(李政道、杨振宁)
问:有没有新中国的公民获得过诺贝尔奖?
答:有,但他不承认自己是中国公民。(高行健)
问:有没有承认自己是中国人的新中国公民获得诺贝尔奖?
答:有,但是我们不承认他是中国公民。(达赖)
问:有没有承认自己是中国公民,国家也承认他是新中国公民的诺贝尔奖获得者?
答:有,但他在监狱里。(刘晓波)




  1. 丁肇中(물리학)、李远哲(화학)、朱棣文(물리학)、崔琦(물리학)、赛珍珠(문학상)、钱永健(화학상) [본문으로]
  2. 李政道(물리학)、杨振宁(물리학) [본문으로]
  3. 高行健(문학상) [본문으로]
  4. 达赖 달라이라마(평화상) [본문으로]
  5. 刘晓波 리우샤오보 (평화상) [본문으로]
중국의 민주인사 리우샤오보刘晓波가 201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후로 그가 주도해서 참여했고, 그로 인하여 국가권력전복 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한 08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중국에는 08헌장 전문번역본이 나와있지 않다. 최소한 본인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충이나마 08헌장의 전문을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실 본인은 08헌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우선 08헌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말이 없다. 그냥 민주가 중요하고, 인권이 중요하고 어쩌고 저쩌고...농민들이나 약소계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없다. 그냥 먹물 좀 먹을 인간들의 지적 유희와 비슷한 글일 뿐이다. 그래서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이런 의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래서 어쩌라고?"

또한 그 영향력도 그다지 높지 않다. 혹자는 08헌장으로 리우샤오보가 감옥에 갔기에 대단히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이 정도는 중국에서야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각주:1]. 또한 인터넷을 통해서 정말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중국네티즌들은 끊임 없는 정부의 삭제신공에도 그에 대항하며 마라톤 업로드를 계속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도 없었다.

리우샤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어디까지나 그가 천안문사태의 핵심인물이었고, 그 뒤로도계속 중국대륙에 남아서 민주운동을 해왔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각주:2]. 08헌장은 그의 민주화 역경에서 그다지 큰 전환점이라고 말하기 힘든 "일상사"일 뿐이다.

무엇보다 최근의 국제사회가 경제문제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우샤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도 어느 정도 중국을 견제하려는 국제사회의 입김이 가해졌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본인이 친중국정부인 것은 아니다. 본인의 블로그는 아직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인데 무슨 넘의 얼어죽을 친중국정부인가? 본인의 정치적 사상도 진보계열이며 중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을 매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바로 그렇기에 더욱 더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이 헌장을 비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바로)라고 들어간 부분은 번역자(본인)의 생각임.


노벨 평화상 수상을 경축합니다!!!
恭喜获得诺贝尔和平奖!!!


중국인권<08헌장> 전문

2008년 12월 10일 공표


08헌장

1. 서론
올해는 중국입헌 100년, <세계인권선언>공표 60주년, 민주운동벽[각주:3]이 만들어진 지 30주년, 중국정부가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각주:4]을 체결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장기간의 인권 탄압과 굴곡진 투쟁 이후 중국공민들은 날로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권이 인류의 공통적인 보편가치라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민주와 공화 그리고 헌정은 현대정치의 기본구조이다.

이런 보편가치와 기본정치체계구조를 도외시한 "현대화"는 사람의 권리를 박탈하고, 인간성을 타락시키며,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탄압일 뿐이다. 21세기의 중국은 앞으로 어디로 가야 되는가? 이러한 귄력를 바탕으로 한 통치 아래서 "현대화"을 하여야 하는가? 아니면 보편가치를 인정하고, 주류문명과 어울려 민주정치체계를 만들어야 하는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19세기 중기의 격변의 역사는 중국전통전제제도의 부패를 낱낱이 폭로하였고, 중화대지 위에서 "수 천 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대격변"의 서막을 알렸다. 양무운동은 서방의 물질적인 발전을 쫓았으나 갑오중일전쟁의 패배로 체제자체의 부적합성이 폭로되었다. 무술변법운동은 비록 제도상의 개혁에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수구파의 참혹한 진압으로 인하여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신해혁명은 표면적으로는 2000여년의 황권제도의 맥을 끊은 듯이 보였고,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을 건국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는 당시의 내우외환의 특별한 역사적 조건에서 공화국 제도가 우담화(優曇花)처럼 잠깐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져 버린 것에 불과했고, 전제주의는 다시 무덤에서 부활하였다. 물질적인 모방과 제도개혁의 실패 덕분에 중국인들은 중국문화가 내포하고 있는 병의 근원에 대한 깊이 있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과학과 민주"을 기치로 하는 오사신문화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계속 되는 내전과 외적의 침략으로 인하여 중국정치의 민주화는 중단되고 말았다.

항일전쟁의 승리 후에 중국은 다시 헌정을 향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국공내전[각주:5]의 결과 중국은 현대 독재주의의 나락에 떨어져 버렸다. 1949년 건국한 "신중국"은 명의상으로는 "인민공화국"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당독재"일 뿐이었다.공산당이 모든 정치, 경제, 사회자원을 독점함으로 인하여 "정풍운동", "대약진","문화대혁명","천안문사태"이나 민간 종교단체의 활동과 권리운동에 대한 탄압 등의 인권탄압이 자행되었고, 그 결과 수 천만 명이 목숨을 잃고, 국민과 국가가 어마어마한 대가를 지불하여야만 하였다.


20세기후반 "개혁개방"운동이 일어남으로 인하여 중국은 마오저동시대의 보편적인 빈곤과 절대독재에서 벗어나서 민간의 부와 민중의 생활 수준이 대폭으로 개선되었으며 개인의 경제자유와 사회권리 등의 일부분 회복되었다. 그리고 공민사회가 생겨나기 시작하여, 민간의 인권과 정치자유에 대한 목소리가 날로 커져갔다. 집권자도 시장화와 사유화의 경제개혁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권무시"에서 "인권존중"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정부는 1997년과 1998년에 연달아 중요한 국제인권규약에 사인을 하였다.

2004년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인권을 존중하고 보장한다"라는 조항을 헌법에 추가하였고, 올해에는 <국가인권행동계획>을 제정하고 실행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지금까지의 이러한 정치적 진보는 어디까지나 종이 위에서만 멈추어 있을 뿐이다. 법률은 있지만 법치는 없고, 헌법은 있지만 헌정은 없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중국정치의 현실이다. 집권그룹이 여전히 철권통치를 유지하하고 있으며, 정치개혁을 거부하고 있기에 다양한 부패 사건들이 터져나올 뿐만이 아니라, 법치는 새워지지 않고, 인권은 사라졌으며, 도덕은 땅에 떨어졌다. 사회의 양극화는 날로 심해져 가고, 경제의 기형적인 발전은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모두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 공민의 자유와 재산 그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제도적인 보장을 받고 있지 않다. 각종 사회모순과 불만은 날로 쌓여가고 있다. 특히 정부와 국민 사이의 대립 강도기 세지고,  집단시위의 횟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통제력 이탈 현상들은 현재의 정치체계의 쇠락은 이미 변화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2. 우리들의 기본 이념[각주:6].

중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사적 갈림길에서 우리는 반드시 백 년간의 현대화 과정을 반성하고 아래의 기본 이념을 재차 천명한다.

자유: 자유는 보편적인 가치의 핵심이다. 언론, 출판, 신앙, 집회, 결사, 이주, 파업과 시위 등의 권리는 모두 자유의 구체적인 체현이다. 자유 없이 현대 문명을 이야기할 수 없다.

인권: 인권은 국가의 하사품이 아니며,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인권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의 최우선 목표이며 공공권력의 합법성의 기초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한다는 내적 요구이다. 중국역사에서 정치적 탄압은 집권층의 인권에 대한 무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간은 국가의 주체이다. 국가는 인민에 봉사하며, 정부는 인민을 위하여 존재한다.

평등: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사회적 지위, 직업, 성별, 경제적 상황, 종족, 피부색, 종교와 정치적 신념에 관계 없이 그 인격, 존엄, 자유는 모두 평등하다. 반드시 법률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원칙과 공민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권력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확립하여야 한다.

공화: 공화는 "모든 이가 같이 통치하고, 평화로이 어울린다."으로서 분권을 통한 권력균형과 이익 평등이다. 다시 말해서 여러 이익요소, 서로 다른 사회집단, 여러 가지 문화와 신앙이 서로 다른 집단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공정하게 경쟁하여 같이 의정활동을 하는 것을 기초로 하여 평화로운 방식으로 공공사업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민주: 주권이 사람과 사람들이 뽑은 정부에 있다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함의이다. 민주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정권의 합법성과 정치권력은 인민에게서 나온다. (2) 정치통치는 인민의 선택을 거친다. (3) 공민은 진정한 선거권을 가지며, 각 급 정부의 주요한 정무관원은 반드시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되어야 한다. (4) 다수파의 결정을 존중하는 동시에 소수파의 기본인권을 보호해야 한다. 한마디로 민주는 정부로 하여금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정치를 실현시키는 현대시스템이다.

헌정: 헌정은 법률규정과 법치를 통하여 헌법이 명시한 공민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의 원칙을 보장하며, 정부의 권력과 행동의 한계선을 규정하고 제한하며, 그에 상응하는 제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제국황제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세계적인 범위에서 권위를 바탕으로 한 체계도 그 끝을 보이고 있다. 공민은 반드시 진정한 국가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지금 사회는 "훌륭한 군주"나 "청렴한 관료"에 의존하는 천민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그렇기에 권리를 기본으로 참여의 책임을 아는 공민의식을 널리 알려서 자유, 민주, 법치를 실현하는 것이야 말로 중국의 나아가야 할 길이다.



3. 우리의 기본주장
우리는 책임감과 건설적 공민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정치제도와 공민권리 및 사회발전의 방향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주장을 제의하는 바이다.

3.1. 헌법개정: 전술한 가치이념에 따라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행 헌법 중에서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원칙을 위배하는 조항을 삭제하여, 헌법이 인권을 보장하고 공공권력을 허가하여 어떠한 개인과 집단 그리고 당파를 막론하고 결코 위반할 수 없는 실제로 실행 가능한 최상위법으로 만들어서 중국민주화의 법적인 기초를 다진다.

(바로: 중국헌법자체는 사실 민주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민주원칙의 기본이라고 하는 언론, 출판, 신앙, 집회, 결사, 이주, 파업과 시위 등의 권리는 모두 자유도 모두 보장되어 있다. 문제는 그 하위 법에서 그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헌법조항이 문제가 아니라 헌법을 어떻게 하위 법에서 제대로 구현하느냐가 더욱 큰 문제이고, 그것보다 헌법 자체에서 규정한 조항을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느냐가 더욱 큰 문제이다.)


3.2. 분권제도: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분립을 보장하여, 권력이 분산되어 서로 견제를 하는 현대정부를 만들어야 한다. 법률에 의거한 행정과 책임정부의 원칙을 확립하고, 행정권력의 확장을 방지하여야 한다. 정부는 납세인의 책임을 져야 한다. 중앙과 지방간의 분권제도와 견제제도를 확립하고, 중앙권력은 반드시 헌법에서 확정한 권한만을 부여 받아야 되며, 지방이 충분한 자치를 향유하도록 하여야 한다.

(바로: 중국의 헌법의 경우 분권제도가 표면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을 공산당에 의한 영도아래의 분권제도로서 사실상 공산당에게 모든 권력을 부여하고 있다. 분권제도는 분명히 중국정치개혁에서 빠질 수 없는 말이다.)


3.3. 입법민주: 각급 입법기구는 직접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지며, 입법은 공평정의의 원칙에 의거하는 입법민주를 실행하여야 한다.

(바로: 직접 선거는 중국의 정치개혁의 과제이다. 다만 중국공산당은 이미 직접선거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주장은 그다지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중국 공산당은 이미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서 "혼란"을 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3.4. 사법독립: 사 법은 당파를 초월하여서 어떠한 간섭을 받지 않는 사법독립을 이루고 공정성을 보장하여야 한다. 헌법법원을 설립하고 위번신사제도를 건설하여 헌법의 권위를 보호하여야 한다. 국가법치를 위협하는 각 급 당의 정법위원회를 철폐하여 법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

(바로: 이미 삼권분립에 나온 이야기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면 공산당의 정법위원회를 철폐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모든 선언에서 몇 안 되는 현실적인 방안이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이다. 선언의 대부분이 그냥 원칙론일 뿐......)


3.5. 정부는 국민의 것: 군대의 국가화를 실현하여, 군인도 헌법과 국가에 충성을 다하도록 정당조직을 군대 내에서 퇴출시켜서 군대의 직업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경찰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 하여야 한다. 공무원임용에서의 당파적 편견을 없애고 당파여부와 관계 없이 임용하여야 한다.

(바로: 현재 중국군은 공산당의 통치 아래 있으며, 각급 군대에는 공산당의 간부가 파견되어 있다. 그래서 군대의 국가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주장은 이상적으로는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기를 쥔 어느 누구도 쉽게 자신의 무기를 놓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주장이다. 차라리 군 통치권을 "주석"에게 넘겨준다고 명시하게 하고 차근차근 공산당 쪽 출신이 아닌 주석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듯 하다.  공무원 쪽도 역시 비슷하다. 한마디만 더 하고 싶다면 대체 군인의 직업화 수준과 이것이 대체 무슨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가?! )


3.6. 인권보장: 인권을 보장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 국가최고민의기관 산하 인권위원회를 설립하여 정부의 권력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특히 공민의 인신의 자유를 보장하고, 어떤 사람도 불법적인 체포, 구류, 소환 신문, 처벌을 받지 않아야 하며 노동재교육제도를 없애야 한다.

(바로: 국가최고민의기관이라는 너무나 모호한 표현이 등장한다. 현재 중국최고의 민의기관은 "전국인민대표회의"이다. 그런데 인권위원회가 견제하는 대상은 정부이다. 이 무슨 논리적인 오류란 말인가?! 아마도 对가 잘못 들어간 것으로서 "국가최고민의기관이 책임을 지는 인권위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대체 왜 현재 최고 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국가최고민의기관이라고 하는가? 그러려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없다.)


3.7. 공직선거: 전면적으로 민주선거제도를 실시하고, 한 사람에게 한 표를 주는 평등한 선거를 실시하여야 한다. 각 급 행정 수장에 대한 직접선거를 제도화에 발 맞추어서 진행하여야 한다. 정지적으로 자유로운 경쟁과 공민의 직접적으로 법정공무원을 뽑는 것은 박탈할 수 없는 기본인권이다.

(바로: 일단 전면적으로 민주선거제도를 실시해야 된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제도화에 발 맞추어서 진행한다고 나온다. 이정도 논리모순은 넘어가도록 하겠다.

각 급 행정 수장에 대한 직접 선거까지 하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장관에 대한 직접 선거를 하는가? 총리에 대한 직접 선거를 하는가? 모든 행정 수장에 대해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자원낭비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명확하게 어느 정도의 행정수장에 대해서 선거를 실시해야 되는 지를 명시해야 된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없다. 어쩌란 말인가? 이런 부분 때문에 현실성이 결여된 선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3.8. 도시-농촌의 평등: 현행의 도시와 농촌을 분리하는 호구제도를 없애고,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헌법이 규정한 평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고, 공민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여야 한다.

(바로: 중국은 이미 도시화율이 50%가 넘어서고 있으며, 이미 호구제도의 존폐문제에 대한 토론이 뜨거우며, 일부분에서 호구제도를 철폐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해당 발언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음으로 농촌사람들의 마음을 끌만한 요소도 아니다.)


3.9. 결맹의 자유: 공민의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현행 결사단체에 대한 심의제를 신고제로 바꾸어야 한다. 당금[각주:7]을 폐지하고, 헌법과 법률에 정당행위를 명확하게 규정하며, 일당독재의 특권을 취소하여 정당활동의 자유와 공정경쟁의 원칙을 확립하여, 정당정치의 정상화와 법제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바로: 이 글에서 몇 안 되는 그나마 실질적인 이야기이다. 공상당의 일당독재를 당장 취소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인 이야기이지만, 현행 결사단체에 대한 심의제도를 신고제로 바꾸는 것은 중국공산당도 양보할 만한 이야기이다.)


3.10. 집회의 자유: 평화로운 입회와 시위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규정하는 공민의 기본자유이다. 집권당과 정부의 어떠한 불법적인 간섭이나 위헌적 제약도 받아서는 안 된다.

(바로: 네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3.11. 언론자유: 언론의 자유와 출판의 자유 그리고 학술의 자유를 구체화하고, 공민의 알 권리와 감독권을 보장하여야 한다. "신문법"과 "출판법"을 제정하여, 보금(공산당이 신문의 발행을 불허하거나 신문내용을 제한하는 행위)을 폐지하고, 현행 "형법"이 규정하고 있는 "반란선동죄"을 폐지하여 문자옥의 재현을 결단코 막는다.

(바로 : 반란선동죄는 미국이나 한국에도 다 있다. 그것을 폐지하라고 해도 중국정부는 "미국이나 한국에도 다 있어"라는 말로 쉽게 묵살할 수 있다. 그 외의 사항은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


3.12. 종교의 자유: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교분리를 실행하고, 종교신앙활동에서의 정부간섭을 막아야 한다. 공민의 종교자유를 제한하고 빼앗는 행정법규, 행정규정, 지방성법규를 심사하여 폐지하여야 한다. 행정입법기관에서 종교활동을 관리하는 행동을 금지하여야 한다. 종교집단과 종교활동장소를 반드시 사전등록을 해야 합법적 지위를 얻는 현재의 허가제도를 없애고, 어떠한 심사도 받지 않은 신고제로 바꾸어야 한다.

(바로: 참고로 한국도 종교단체는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왜냐하면 혹세무민하는 사이비 종교단체들이 있기 때문이다. 종교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사이비들도 분명히 문제이다. 마냥 신고제로 바꾸라는 것은 조금은 무책임한 이야기이다)


3.13. 공민교육: 일당통치를 주입시키는 분명한 의식색채의 정치교육과 정치시험을 없애고, 보편가치와 공민권을 기본으로 하는 공민교육을 실시하여서 공민의식과 사회에 봉사하는 공민의 미덕을 함양하여야 한다.

(바로: 사실 이미 보편가치와 공민권리를 기본으로 하는 공민교육은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주의에 대해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회주의 역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회주의 교육에서는 당연히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다만 사회주의 만세라고 하는 교육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없어져야 할 소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현재 중국 고등학교의 정치과목 수업시간은 거의 잠자는 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솔직히 "중국식 사회주의 세뇌전술"은 실패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3.14. 재산보호: 사유재산에 대한 보호를 명확하게 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시장경제제도를 실시하며, 창업의 자유를 보장하며, 행정독점을 철폐해야 한다. 최고민의기관 산하 국유자산관리위원회을 설립하고, 합법적이고 합당한 재산권 개혁을 하여서, 재산권의 귀속과 책임자를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새로운 토지운동을 벌여서 토지사유화를 실시하고, 특히 공민의(특히 농민의) 토지소유권을 확실히 보장하여야 한다.

(바로: 최고민의기관에 대한 이야기는 위에서 했으니 다시 하지 않겠다.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서는 사실 사실상 사유재산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사회주의의 특성상 남아 있는 국가의 소유인 토지이다. 그런데 현재 중국에서는 사실상 국유이긴 하지만 사실상 사유재산으로 취급 받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 재산보호가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이다.)


3.15. 세수개혁: 민주재정을 확립하고 납세인의 권리를 보장하여야 한다. 책임이 명확한 공공재정제도구조와 운행시스템을 만들고, 각 급 정부의 합리적이고 유효한 재정분권체계를 확립하여야 한다. 납세제도에 중대개혁을 단행하여 세율을 낮추고 단순하고 평등한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사회공공의 선택과정과 민의기관의 결의 없이는 행정부문이 함부로 세금액을 늘리거나 새로운 세금을 만들 수 없도록 한다. 재산권 개혁을 통해서 다양한 시장주체와 경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금융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금융을 발전시키는 조건을 마련하여서 금융시스템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바로: 무조건 세금을 낮추자는 이야기는 그다지 찬성하고 싶지 않다. 단지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감언이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아래에서 사회보장제도를 전국민에게 완전히 제공해야 된다고 말해놓고 세금을 줄인다고 하면 이것을 모순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리고 중국의 경제 시스템은 사실상 자유경제시스템이다. 그리고 비록 그 속도는 느리지만 더더욱 개방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세계는 오히려 보호주의로 가고 있어서 금융진입장벽을 높이고 자국금융보호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개방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3.16. 사회보장: 전체국민을 포함하는 사회보장시스템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교육, 의료, 양로 및 취업 등의 행위에서 기본적인 보장을 받도록 한다.

(바로: 중국도 사회보장제도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름 열심히 개혁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한데......대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3.17. 환경보호: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여, 후대 자손과 전인류에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국가와 각 급 공무원은 반드시 상응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민간조직(NGO)의 환경보호에 관한 참여와 감독을 위하여 협조하여야 한다.

(바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3.18. 연방공화: 평등공정의 태도로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참여하여서 책임 있는 대국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홍콩과 마카오의 자유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자유민주의 전제아래, 평등과 협력의 방식으로 타이완과의 화해방식을 찾아야 한다. 큰 지혜로 각 민족의 공동번영의 가능성과 제도설계를 탐구하여, 민주헌정의 구조를 바탕으로 중화연방공화국을 건국하여야 한다.

(바로: 현행 중국헌법은 연방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연방이라는 것은 국가시스템으로서 민주나 인권과는 사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그리고 잘 보아야 할 것이 모호하게 "큰 지혜로"라고 하고 있고, 결국 연방이라는 제도로 묶여야 한다고 할 뿐 신장위구르와 티베트를 분리여부에 대한 어떠한 명확한 발언도 없이 모호하게 처리하고 있을 뿐이다.)


3.19. 정의회복: 정치운동 중에 희생된 인사와 그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적인 보상이 있어야 한다. 모든 정치범과 양심범을 석방하고, 모든 신앙으로 인하여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석방하여야 한다. 진상조사위원회를 마련하여 역사적 진상을 명확하게 조사하여 책임을 확실히 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러한 기초아래에서만 사회적 화합을 이룰 수 있다.

(바로: 정의회복은 분명히 중요하며, 구체적인 방법도 명확하다. 그런데 인권선언에서는 차라리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빼도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4. 결론
중국은 UN 안전보장위원회 5대상임국와 인권이사회의 일원인 세계대국으로서 마땅히 인류의 평화로운 사업과 인권의 진보를 위하여 공헌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세계의 대국 중에서 오직 중국만이 권력주의의 정치생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끊이지 않는 인권탄압과 사회위기를 만들어내어 중화민족의 발전을 속박하고, 인류문명발전을 제약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 정치민주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공민정신을 용감히 실천하기 위하여 "08헌장"을 공표한다. 우리는 같은 위기감과 책임감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중국 공민이 사회적 위치와 신분을 막론하고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생각들이 어울려서 공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사회의 위대한 혁명을 추진하여, 자유, 민주, 헌정의 국가를 건립하고 국민들이 백여 년간 꿈꾸어 오던 꿈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원문주소 : [中文/新闻网客] - 中国人权《零八宪章》全文


바로의 중얼중얼 : 한국미디어에서 리우샤오보를 "반체제인사"로 부르고 있다.개인적으로 김대중 전대통령이나 수 많은 한국의 민주인사들과 너무나 쉽게 겹쳐 보이는 그를 무슨 생각으로 "민주인사"라고 부르지 않고 "반체제인사"라는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 용어로 부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 위 번역은 원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최대한 직역투로 번역했습니다. 이미 습관이 된 의역이 아니라서 상당히 어색하군요. 번역 상의 오류나 맞춤법 문제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덧글로 이야기해주셔요.^^[각주:8]


  1.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 자체가 분명히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본문으로]
  2. 이 점 정말 대단하다. 죽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목숨을 내놓고 활동하는 그 용기는...... [본문으로]
  3. 1970년대 중국베이징의 장안가와 서단북대가가 만나는 곳에 있는 높이 2미터, 폭 100미터가 넘는 벽으로서 중국민주운동의 시발점인 1977년부터 1978년 사이의 "북경의 봄"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본문으로]
  4. 영어로는 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 흔히 B공약이라고 부른다. "세계인권선언"의 기초아래 만들어진 공약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이 공민과 정치적권리에만 한정되었다면, B공약은 경제와 사회 및 문화상의 권리까지 그 폭을 넓혔다. 한국은 1990년부터 이 공약에 가입되어 있다 [본문으로]
  5.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내전을 의미 [본문으로]
  6. 너무나 뻔한 말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말들이 사실은 중국헌법에 "이미" 규정되어 있는데도 기본 이념을 굳이 다시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본문으로]
  7. 공산당이 기타당파의 존재를 불허하거나 정치행동을 제한하는 행위 [본문으로]
  8. 이건 그냥 궁금해서 하는 건데...이 글 전문 다 읽으신 분. 그러니까 심지어 주석까지 다 독파하신 분 솔직하게 덧글로 손 들어주셔요. 제가 번역했지만 과연 전문을 다 볼 사람이 있기는 할런지...쿨럭... [본문으로]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섬서성 사범대학에 "여성용 서서쏴 소변기"가 설치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여성용 소변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등장[각주:1]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 동안 보급이 잘 안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최근 점차 더해가는 물부족 문제에 힘입어서 여성용 소변기가 점차 보급되고 있습니다.

허허허......진짜입니다.


여성도 서서쏴를 하면 하루에 160만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오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대체 여자의 구조상 어떻게 서서쏴가 되는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것을 봐도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역시나 "특별한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여성용


"여성용 소변유도기"를 반드시 사용해야되는 것입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남성처럼 하의만 살짝 내리고서 여성들도 서서 소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습관이 되지 않아서 불편한 것은 미루어두고라도 위생 문제를 얼마나 안심할 수 있느냐는 강력한 비판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분명 물을 아끼는 것은 물부족의 시대를 맞이하여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편이 더 합당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성들의 심리적 거부감과 위생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묘안은 저로서는 떠오르지 않으니까 말이지요.


  1. 서양의 어느 나라(기억이;;)에서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왔습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야외스포츠시에 사용하는 용도로 말이지요. [본문으로]
70년대생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말하고는 합니다. "애들아. 우리는 전대의 부모들이랑 다르단다. 우린 늙으면 알아서 양로원에 들어가서 살거니까 우리는 신경쓰지 말고 너희들의 인생을 살렴!"

그러자 아이들이 갑자기 울면서 말했답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계속 이 집에서 살 수 없다는 소리죠? 연금 나누어주지 않을 거란 말이죠? ㅠㅠ"

70后父母坚毅地对孩子说:“孩子,我们和老一辈的父母不一样,等我们老了,会直接去养老院,你不用考虑我们,勇敢地去走你自己的人生路吧!”孩子一听就哭了:“你们的意思是我不能继续住在家里,也不能花你们的养老金了?”(via:@和菜头)

...이건 단순한 유머라기 보다는 사회풍자이지요. 머..그런게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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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네티즌 1000만명이 본 명작! 이런 여자는 없었다! 최강의 여자 “달.이.”! 웬만해서는 쓸데 없는 것을 번역하지 않으려 했던 본인을 철저하게 무너트린 작품! 남자끼리의 AV 작품도 여유롭게 소화하는 본인도 경악을 금치 못했던 작품! 이제 그것이 다가온다.

본 그림은 东莞时报에서 가져 왔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여인 "달이"을 가장 잘 표현한듯합니다.


최.강.달.이.

아름다웠어야 할 국경일 황금연휴. 나는 최강의 친구 덕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1박 2일을 보내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절대 허구가 아니며 일말의 과장도 섞이지 않았다. 혹자는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 이야기를 이 곳에라도 하지 않는다면 당장 피를 토하고 죽을 것만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일단 배경부터 설명을 해야될 것 같다. 본인은 현재 고향을 떠나 상하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이다.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은 본인의 고등학교 친구로서 타인이 자신을 “샤오유에유에小月月”(아래부터는 한국 정서에 맞게 달.이. 라고 하겠습니다. 보름달할 때 그 달입니다.) 라고 부르길 좋아하는 여자이다. 키는 효모 수준으로 작아서 150이 조금 넘는데 반하여 체중은 보이기로는 대략 70kg 정도인데 그녀 스스로 80kg 라고 말했다.

달이가 방금 사귄 남자친구를 데리고 상하이 박람회에 오게 되었다.  그녀의 어머니와 내 어머니가 친한 친구인지라 내가 그들의 가이드를 해주기로 하였다. 그녀의 어머니도 전화를 통해서 눈물을 머금고는 “애야. 잘 부탁한다. 좋은 곳 많이 데려다 주렴.”이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달이도 나와 젊잖고 어른스럽게 통화를 하였다. 어찌되었든 타향살이를 하는 나에게 고향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었다.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 때가 10월 1일이었다.

10월 2일 달이는 나에게 3일날 점심 때 상하이에 도착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대신 호텔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150위엔(한국돈 3만원정도)의 3성급의 호텔이어야 하고, 아침을 무료로 제공해야 될 뿐더러 상하이 박람회장과도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다.

국경절 황금연휴에 박람회까지 열리고 있는 상하이에서 호텔방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무슨 3성급에 150위엔 이하의 조건까지 만족 해야 된다는 것인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임무였다. 그래서 내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 머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나는 그 때 방 두 개가 있는 집을 빌려 살고 있었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달이는 전화기에서 애교에 몇 번 담갔다가 꺼낸 목소리로 말했다.

“안돼. 남자친구를 데려가는데….밤에 소리가….호호호…호호호…아마….호호호..호호호……너무 클거양~……”

그 당시 그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닭살이 솟구쳐 오르는 느낌이다. 어찌되었든 별 수 없이 호텔방을 알아보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어렵게 그나마 박람회장에서 가까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2성급 호텔을 찾아내었다. 단지 비용이 188위엔(약 3만 5천원)으로써 달이가 제시한 기준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이상 조건이 좋은 곳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솔직히 나라면 이 정도에서 만족을 했을 것이다.달이에게 전화를 해서 객관적으로 호텔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와서 바꾸라고 했고, 그녀도 그럭저럭 수긍하는 말투였다. 그렇게 호텔이 결정되었다.

-------------------------------------------------------------------------------------

그 다음날 나는 도착시간보다 일찍 서둘러서 역으로 마중을 나갔다. 그녀에게는 분명 역에서 기다린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10시 30분에 기차가 도착했건만 11시 10분까지 기다려도 도무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문자를 보내도 대답이 없었다. 나는 무슨 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닐까 놀라서 허둥지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11시 15분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축 늘어진 목소리로 어디 있냐고 물어왔다. 나는 당연히 기차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달이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유유자적하게 말했다.

“어머! 너 못봤는뎅…..오호호호호..나랑 남편은 이미 택시 타고 호텔에 왔엉……나 호텔 어디 있는지 알거둥~”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란 말인가?! 그래. 그래. 참자. 참자. 나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12시 20분이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정확한 시간까지 기억을 하냐고? 앞으로 전개될 1박 2일을 알게 된다면, 이 놀라운 사건들의 시간들을 기억하는 것쯤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 시간을 잊는 다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호텔에 도착하자 일남일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 될까? 달이는 고등학교 시절 매~~우 동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동그랗게 되었다 뿐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얼굴에 뾰두라지가 늘어난 정도의 변화밖에 없었다. 달이의 옆에 서 있는 남자는 정말 괜찮았다. 이제부터 W씨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W는 점잖고 깔끔한 사람이었지만 과묵했다.

달이는 원망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면 말했다. “미웡! 미웡! 사람을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다닝! 이제부터 널 미워할꺼양!!.....다리에 물집이 생기려고 하잖앙!!!....” 칼......칼로 심장을 쑤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꾸욱 참으며 말했다. “일단 방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을 때, 달이는 여관간판를 보더니 감격하며 말했다 “와우! 오성급이야! 좋아 좋앙!” 분명히 2성 호텔을 예약했는데 갑자기 왠 5성급이냐고 생각하며 여관간판을 보았다. 분명히 2성급이었다. 다만 장식으로 별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이봐…장식이잖아!!!!  그런데 안내원은 방문객도 신분증을 제시해야 된다고 해서 신분증을 건네주자. 달이는 격분을 하며 말했다.

“머야! 무슨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거야! 머냐고! 이 사람들은 우리가 쓰리썸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에궁에궁…어쩌고 저쩌고……”

나는 못 들은 척 하면서 신분증을 안내원에게 주었다.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신분증이 기계에 제대로 읽히지 않았다. 다시 시도를 하려고 하자 달이는 더욱 더 흥분을 하며 말했다. “머냐고! 무슨 지명수배범도 아니고 신분증이 왜 안 읽히냐고! 머냐~ 진짜! 너 언제 지명수배 됐어? 너 밤에 나랑 같이 자지마…..나 무서웡….어쩌고 저쩌고….”

안내원은 눈살을 찌푸렸다.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신분등록을 마치고 아침식사티켓을 나누어 주었다. 달이는 극도로 흥분해버렸다.

 “왜 아침식사티켓이 2장밖에 안돼! 이 것으로 어떻게 두 명이 먹으란 거야! 머? 뷔페? 뷔페가 먼데? 뷔페면 배불러? 어쩌고 저쩌고….”

프런트의 안내원은 잘도 참으며 천천히 뷔페는 먹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먹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제서야 달이는 행복감 가득 찬 미소를 지었고, 얼굴은 흥분으로 붉게 물들어 갔다.

방으로 올라가려고 하자, 달이는 번개보다 빠른 속도로 프런트에 있는 사탕 바구니를 들어올리더니 자신의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는 위풍당당하게 바구니 속의 모든 사탕을 가방에 밀어 넣는 것이 아닌가!!!.......바구니를 적당히 치우고는 투덜거렸다. “무슨 오성급 호텔이 짐 들어 주는 사람도 없어……” 나와 W씨는 조용히 엘리베이터에 탔다.

-------------------------------------------------------------------------------------

엘리베이터에서 달이는 또 다시 짜증을 냈다. “상하이 너무 더워! 땀이 줄줄 흐르잖아.” 그리고 W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왜 이렇게 더운 거야.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그 장면은 마치 표효하는 말과 같았다. 문득 이상한 것이 보여서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자세히 살폈다.

털옷?????? 머?! 진짜 털옷? 그렇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명히 겨울에나 입는 두꺼운 털옷이었다. 안 그래도 둥그런 그녀가 크고 두꺼운 털옷을 입어서 운동회에서나 쓰이는 큰 공 처럼 보였다.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중요한 부위 쪽이 터져 있었다. 아마도 거대한 두 다리를 억지로 입고 움직이다 보니 마찰 때문에 터진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서 W씨에게 기댈 때마다 나는 자줏빛 팬티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신발은 15츠는 족히 넘어 보이는 선홍빛의 킬힐을 신고 있었다. 전체적인 감상은 거대한 공이 컴퍼스 위에 올라가 있는 것만 같았다.

그녀가 입는 옷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이유는 최초의 쇼크가 그녀가 입고 있는 옷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

방에 도착해서 나는 의자로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잘 도착했다고 문제를 보냈다. 그녀의 “남편” W씨는 매우 조용한 사람이었다. 조용히 자신의 짐을 풀어서 정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달이는……후…당시의 광경을 다시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공포가 밀려온다.
그녀는 처음에는 에어컨이 왜 없냐고 큰 소리로 떠들더니, 잠시 후에는 콘돔을 찾기 시작했다. 콘돔이 구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서는 큰 소리로 “오성급 호텔에 왜 콘돔도 없어!!!!”라면서 큰 소리로 욕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당시를 회상하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는 나의 자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일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녀는 벗었다. 그렇다 옷을 벗었다!!! 정말 옷을 벗어 던졌다!!! 방 안에 몇 년 만에 만난 나와 만난 지 몇 일 안 되는 W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벗었다!! 정말 벗었다!!!!!! 그 순간 나와 W씨는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 현장을 바라 볼 뿐이었다.

두꺼운 털옷을 벗자 우리는 더더욱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브라자가 없었다! 정말 없었다. 단지 배까지 늘어진 거대한 가슴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 다음에 바지를 벗더니…내….내복까지 벗는 게 아닌가?! 나와 W씨는 모든 사고를 정지하고 굳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단지 청바지를 벗으면서도 하이힐을 계속 신고 있어 신기하다는 생각뿐이었다.

호텔방은 일반적이 호텔방의 구조였다. 침대의 맞은편에는 티비가 있었고 오른쪽 창가에는 두 개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W씨는 내 근처에 있던 비어있던 의자로 와서 쓰러지듯 앉았다. 그러나 우리의 경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드러냈다. 그래. 당신이 생각하는 그 곳을 드러냈다.

그녀는 하이힐만 남기고 옷을 다 벗어버린 채로 비계를 출렁이더니 팔을 들어 머리를 풀어헤쳤다. 어?!!! 겨…겨드랑이 털이 무성하게 재배되고 있었다. 나는 급히 안경을 벗어서 닦는 척을 하였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 말을 건냈다.

“달이야….옷..입어. 우리…나가야지…벌써 한시네…성황묘 가야지….”

달이는 나를 완전히 무시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W씨에게 혼을 사로잡는 걸음으로 다가갔다. 나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설마 18금인거야? 방에서 나가야되나? 아니면 막아야 되나? 아..그냥 빨리 집에 돌아가 버릴까?”

그 때 달이가 갑자기 잉어처럼 뛰어 올라서 침대로 떨어졌다. 이 민첩한 움직임을 보면서 뚱뚱한 사람은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이론 따위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천천히 굴러서 우리에게 접근을 하였다. 아무리 좋게 봐주어도 그 모습은 방금 만든 미트볼 같은 모습이었다. 달이는 교태로운 목소리로 신음하듯 말했다.

“아잉~~~ 남푠~ 나 발 아파~~ 아팡~ 아팡~”

-----------계속...........

이 다음부터가 더욱 더 압권입니다만...일단 여기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 괜찮으면 계속 하고요. 무엇보다 계속 번역했다가는 제 정신세계가 붕괴될 것 같군요. 참고로 본 번역은 언제나 그렇듯이 제식대로 의역되어 있습니다. 본인도 인터넷 바닥에서 오래 구르면서 별의 별 인간들을 다 봤지만...이건...머................허허허..........................아직은 안나오는데 나중에 되면 이 글을 쓴 작가가 "본인의 상상력이 형편 없었다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절실히 동감을 한다. 달이는 우리들의 상상력 따위는 가볍게 넘어서는....-_

원문 주소 : 感谢这样一个极品的朋友给我带来了这样一个悲情的国庆,深度八做留恋。

+ 수정사항 : 주인공 이름을 "달이"라고 한다고 해놓고 정작 "막구이"에 전혀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유에"라고 올려놨었군요. 전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모두 "달이"로 수정했습니다.

지니 계수는 소득 불균형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계학적 지수이다. 지니 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으로 나타내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이 균등하게 배분됨을 의미한다. 보통 0.4을 넘으면 분배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노란불로 여겨진다. 또한 0.6을 넘으면 폭동이 일어날 정도로 불안정한 사회로 진입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단 1978년부터 2009년까지의 데이타를 먼저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 1978년~2009년 중국지니계수

년도

지니계수

도시

농촌

1978


0.16

0.2124

1979


0.16

0.2407

1980


0.15

0.2406

1981


0.15

0.2417

1982


0.15

0.2416

1983


0.16

0.2439

1984


0.19

0.2267

1985


0.19

0.3042

1986


0.2

0.3045

1987


0.23

0.3026

1988


0.23

0.3099

1989


0.23

0.3099

1990


0.24

0.3072

1991

0.32

0.25

0.3134

1992

0.34

0.27

0.3292

1993

0.36

0.3

0.321

1994

0.36

0.28

0.3415

1995

0.35

0.28

0.3229

1996

0.375

0.29

0.3285

1997

0.379

0.3

0.3369

1998

0.386

0.295

0.3361

1999

0.397



2000

0.4089



2001

0.4031



2002

0.4326



2003

0.4386



2004

0.4387



2005

0.465



2006

0.496



2007

0.5



2008

0.49



2009

0.49





1) 90년대 이전의 통계는 사실상 믿을 수 없다.
78년이후 비록 개혁개방을 말하긴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전체 지니계수를 아예 계산하지도 않고, 농촌과 도시를 나누어서 통계를 내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는 농촌과 도시 간의 격차를 숨기려는 의도인 동시에 지니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방법에 불과하다.

굳이 78년부터 90년까지의 통계에서 봐 줄 만한 것이 있다면, 그 동안 "우리 모두 못 사는 평등한 사회"에서 "발전을 하면서 빈부격차가 형성"되는 상태로 변화하였다.



2) 90년대의 안정적인 성장기
지니계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는 있으나 상승폭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적당한 0.3 정도에 존재하고 있다. 북유럽처럼 이미 산업화가 끝나고 "성숙한" 사회로 들어간 상황이 아닌 이상, 개발도상국에서 발전의 와중에 어느 정도의 빈부격차는 형성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0.3 수준의 빈부격차는 아직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3) 2000년 드디어 0.4 을 넘어서다.
지니계수가 0.4을 넘는다는 것은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수성가형이라고 부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는 일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2000년 4.0을 돌파하여 노란색 경고등이 켜졌다.



4) 통계조작을 시작하다 (2006-2009)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의 통계를 보면 완만하지만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었던 지니계수가 0.49에서 멈추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을 중국정부가 안정적으로 막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중국인들이라면 누구도 이 통계수치를 믿지 않고 있다.

실제로 몇몇 학자들은 2008년에 중국의 지니계수는 이미 0.6을 넘어서 사회 안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현재 후진타오 주석과 원쟈바오 총리가 빈부격차의 해소를 강도 높게 이야기하는 것도 조작되지 않은 통계결과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5) 한국의 지니계수는 좋을거 같아?


한국의 지니계수는 이미 예전에 0.6을 넘어섰다. 물론 해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민노당 의원의 통계이기에 과장이 있을 가능성을 검토해보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한국 통계청이나 국회 예산정책처의 수치일 것이다. 한국 통계청의 수치를 살펴도록 하자.

2006

2007

2008

2009

0.285

0.293

0.294

0.294

출처 : 통계청가계동향조사도시가구기준


민노당의 수치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통계청의 "지니계수"에 따르면 한국의 빈부격차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그러나 이것은 통계의 장난에 불과하다. 우선 해당 수치는 도시가구만을 기준으로 작성하였기에 농촌을 반영하면 수치가 상승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결정적으로 해당 수치는 "자산(보유하고 있는 재산)"기준이 아닌 "수익기준의 지니계수"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부모 잘 만난 덕에 놀고 먹으면서 한평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전혀 반영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도시와 농촌을 합친 자산기준의 지니계수는 얼마일까? 결론적으로 한국정부에서는 해당 지니계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차라리 조금 과장이 있어서 민노당의 수치를 믿을 수 밖에 없으며, 민노당의 수치가 과장되었다고 판단하더라도 0.5가 넘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 이상은 방명록에 남겨진 어느 한 대학생의 요청에 의해서 쓴 글이다. 사실 대학생이 필요한 것은 "1990~2003년도까지 중국의 지니계수를 알아오는 과제"뿐이긴 했다. 심심해서 관련 논평도 써 본 것일 뿐이다. 아! 인터넷 자료도 과제로 제출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된다는 것만 추가로 이야기 해 본다.




1957년부터 1964년까지 중국에서 감옥생활을 했던 중국-프랑스 혼혈 파오루워왕鲍若望은 재미있는 고백을 했다. 당시에 중국의 죄수들은 아침마다 2곡의 노래를 반드시 불렀어야 한다고 한다. 인터내셔널(L'Internationale)과 동방홍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유명한 공산주의 운동 주제가인 인터내셔널의 가사는 "지금까지 어떠한 구세주도 없었다"이고, 마오저동 찬양가인 동방홍의 가사는 "그는 인민의 구세주"였다.


1957年到1964年在中国被囚的法国人鲍若望说,当时中国犯人每天早晨必须要唱两首歌,第一首是《国际歌》,第二首就是《东方红》---前一首是:“从来就没有什么救世主";后一首是:“他是人民的大救星"。(via:@yzq141)

만화 "평양"을 번역하기 위해서 오웰의 소설 "1984"을 다시 보았는지라. 자연스럽게 "1984"가 떠오르는군요. "1984"를 기준으로 보면 "이중사고"을 강요하는 재미있는 일화이군요. 뻔히 모순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제적으로 주입시켜서 사람들을 뻔한 모순상황에서 아예 무지를 선택하게 하는....


한국의 결혼식의 일부분으로 신랑신부에게 짓궂은 게임을 시키는 것과 같이 중국의 전통혼례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보통 축하연이 끝난 이 후에 친척과 친구들이 신방에 모여 闹洞房(나오똥팡)이라고 하는 신랑신부 괴롭히기를 한다.

하지만 그 동안 중국의 신랑신부 괴롭히기의 강도는 사람들 앞에서 뽀뽀를 시키는 정도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사회가 점차 개방이 되면서, 아무래도 신랑신부를 최대한적으로 부끄럽게 만들며 "즐기는" 신랑신부 괴롭히기의 강도도 날로 강력해지고 있다.










정도에 지나치면 안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장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이다. 이번 중국친구의 결혼식에서는 한국식 "신랑신부 괴롭히기"을 보여주려 했건만, 본인의 중국친구들은 너무 젊잖은 편이다. (크어어임나러ㅏ민얼!!!)



현재 중국의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건은 중국의 네이트온이라고 할 수 있는 "QQ의 사용자 컴퓨터 불법 스캔"이다. QQ는 텅쉰(tencent 腾讯)이 ICQ을 바탕으로 만든 중국 최대의 메신져 서비스로서 6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텅쉰도 QQ 사용자을 바탕으로 포털로 변해가고 있고, 한국 온라인 게임들의 중요 중국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QQ가 사용자의 컴퓨터를 마음대로 스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공개되었습니다. 텅쉰측은 절대 사용자의 컴퓨터를 스캔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용자들에 의해서 그 증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쎵따를 비롯한 다른 인터넷 회사들도 공개적으로 QQ을 조심하라고 공지를 올리고 있다.


지난 이야기 :
어부지리의 MSN - 텅쉰 vs 360 외전
QQ을 대신할 PPMEET? - 텅쉰 vs 360 6차전
화해? 시간벌기일뿐! - 텅쉰 vs 360 5차전
치킨게임을 그만하자! - 텅쉰 vs 360 4차전
QQ을 사용하려면 360를 없애! - 텅쉰 vs 360 3차전
중국IT는 프라이버시 전쟁중! - 텅쉰vs360 2차전
QQ의 불법해킹 - 텅쉰vs360 1차전

그렇다면 사용자들이 말하는 증거는 무엇인가? 한 사용자는 테스트용으로 인터넷에 공개된 악성코드를 다운받았다. 그리고 QQ에서 제공하는 "안전보호기"는 악성코드를 전혀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은 모두 악성코드를 잡아낸 것은 당연하다.



QQ의 "안전 보호기"에는 "다시 검사하기" 버튼 자체가 없다. 정확하게 말해서 다시 검사하기 버튼은 존재한다. 다만 절대 영원히 회색으로 남아 있으며 절대 클릭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더 웃기는 것은 바이러스 검사를 QQ을 시작한지 10분여가 흐른 뒤에야 시작한다는 것이다. 정말 안전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프로그램에 암호를 입력하기 전에 해야 정상이 아닐까?


그렇다면 바이러스도 잡아내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구동한지 10분 뒤에나 작동하는 이 "안전 보호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안전 보호기"는 무엇을 스캔하고 있을까? ProcessMonitor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확인해보면 QQ의 "안전 보호기"는 "내문서"부터 시작하여서 당신의 모든 하드디스크를 뒤지고 다니고 있다. 당신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모든 내용은 이제 QQ에 의해서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장난감에 불과해져 버린 것이다.


중국인터넷협회의 규정에도 "사용자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악의적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에 텅쉰은 거대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나 소송보다 큰 것은 그 동안 QQ라는 인터넷 메신져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텅쉰에 대한 이미지가 처참하게 망가졌다는 것이다.


안전 보호기라고 해놓고 사실은 지독한 해킹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대화내용이 타인에게 읽혀질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내용이 타인에게 마음대로 읽혀진다는 것을 알고서도 누가 QQ을 사용할 것인가?!


앞으로 중국 인터넷 메신져 시장에 한바탕 변혁의 바람이 불어올 것 같다. QQ는 그 아성을 지킬 수 있을까? MSN이 그 자리를 이어 받을까? 혹은 지금은 무명인 어떠한 프로그램이 갑자기 튀어나올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중국어 입력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은 분명히 소우고우搜狗이다. 그러나 저는 무조건 구글입력기만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최근 중국어 입력기는 사용자의 입력패턴을 기억해서 최적화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심각한 키보드 보안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소우고우가 마음만 먹으면 저의 비밀번호를 비롯하여 모든 대화내용까지 모두 입수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한국에서 오픈소스방식이 아닌 다른 온갖 방식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경각심을 늦추지 말길 바란다. 한국은 아닐 거라고? 그런 생각이야 말로 만용이다. 


현재처럼 베이징에 자가용이 많아지기 전에는 택시가 일반인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안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80년대 중국이 개혁개방을 외치면서 택시가 등장한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베이징의 택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80년대 베이징 거리의 빵차~~


80년대 베이징에 택시가 등장합니다. 당시의 택시는 지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가용이 아니라 황색의 봉고차였습니다. 중국이름은 “面包车” 혹은 "面的"라고 불리는 "빵차"입니다. 생긴 모습이 식빵과 같다고 하여서 붙여진 "빵차"는 기본요금이 5위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목적지까지의 비용을 흥정을 하고 출발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북경호텔 앞의 빵차~


빵차는 90년대말까지 사용되다가 베이징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면서 점차 사라져갔습니다. 그래서 초기 중국유학생들이나 거주자들만이 빵차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약 빵차을 안다면 그 사람은 중국에 일찍부터 간 사람이라고 단정해도 될 정도입니다[각주:1].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그리운 샤리


빵차의 뒤를 이어서 등장한 것이 샤리(
夏利)라고 하는 택시입니다. 샤리는 98년을 기점으로 빵차와 교체되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샤리는 의외로 잘 만들어진 차라서 고장빈도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 초기에 국민차로 사랑받았습니다. 보통 비용이 10위엔 기본요금에 킬로미터당 1위엔이었지만 천천히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보기에도 답답할 뿐이 아니라 실제로 공간도 좁아져서 불편했다.



그러나 좁은 차내 공간을 더 비좁게 만드는 철제 방범창은 손님들의 입장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시 당시에는 택시 시가들의 수준도 상당히 떨어져서 차내 흡연은 당연한 일이었고, 차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또한 돈을 아끼겠다고 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키지 않고 도로 한복판에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매연에 머리가 띵할 정도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영업의 승리. 소나타와 엘란트라.


베이징은 올림픽을 유치하고 외국손님들에게는 베이징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를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으로 베이징과 교섭을 하여서 베이징의 택시기종을 소나타와 엘란트라로 확정하게 됩니다. 그 결과 현재 베이징 택시의 절대 다수는 현대 자동차의 소나타와 엘란트라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요금은 10위엔 기본에 킬로미터당 2.0위엔입니다. 택시기사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가서 차내 흡연을 안하는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습니다. 또한 답답했던 방범철장도 사실상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2~3년이 있으면 베이징의 택시도 다른 기종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그 때 현대 자동차는 또 다시 성공적으로 베이징 택시 시장을 점유할까요? 아니면 중국 국내 업체에 밀려나갈까요?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현대 자동차가 베이징에 쏟아 붓는 열정을 생각한다면 현대자동차의 차기 기종이 무리 없이 다음 대 베이징 택시가 될 것 같습니다.


  1. 이 블로그의 방문자 중에도 분명히 타본 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시지요. ^^ [본문으로]

출처 : 다음환율



글로벌 환율전쟁서 '중국 따라하기'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 정부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다른 국가들도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에서 벗어나 중국의 ...

완전한 자유시장경제의 원칙이 무너진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던가. 중국과 같은 강력한 환율통제까지는 아니지만 국가가 환율문제로 손을 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출장려정책을 위해서 고환율정책을 쓴 것도 단지 중국 따라하기인가?

우리가 주의해야될 것은 "다 같이 살아보자"에서 "나라도 살아보자"라고 하였을 시에 세계 경제는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무역으로 먹고 사는 한국이 받을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G20에서 분위기가 전환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문화의 힘' 中·日 관광객 끌어들인다

실제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경기 양평 대명리조트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400명이 넘는 중국인이 숙박을 했다. 평소 주말 50∼100명과 비교하면 최대 ...

문화의 힘? 먼 문화? 연예인들을 통해서 관광객을 잠시 끌어올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단기적으로 관심을 불러오는 것에 불과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사람을 끊임없이 불러모을 수 있는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흐르는 "문화"다. 그런데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가 얼마나 있는가? 이번에 1박2일에서 보여주는 것들? 허?! 그런건 중국과 일본에도 비.슷.한. 것이 널려있다. 차라리 판문점이 훨씬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단언한다.



중국 포털들 '김정일' '김정은' 검색 차단

중국의 인터넷 주요 포털에서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의 후계 세습과 관련한 단어는 모두 검색이 차단된 상태라고 데일리NK가 4일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다양한 ...

사실과 다르다. 직접 사실관계 확인도 안해보냐? 검색이나 덧글도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김정일과 김정은과 연결되어서 중국정부를 비판하는 소리는 "평소와 같이" 차단되고 있을 뿐이다.

오히려 중국정부가 고의적으로 김정일과 김정은을 중국언론에서 자주 이야기하게 해서, 간접적으로 북한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게 하려고 한다는 의견이 팽배한 와중에...이건 머-_-



"군, 천안함 침몰전 북 잠수함 기동 알고도 무시"

이번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설왕설래가 있는 것은 다른 모른 것을 떠나서 군의 홍보방식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민들의 "친구"가 되어야 되는 군이 아직은 이에 어울리는 홍보방식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국방부 홍보팀에서 뉴미디어 담당병 안 뽑으십니까?  충성?! -0-;;; 정훈병.......이라...



바로의 중얼중얼 : 허리는 일단 튼튼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특기병이나 알아봐야겠습니다. 군대 갈 준비하랴, 군대가기 전 중국생활을 정리하는 프로젝트들을 완성하랴...정신이 없군요. 군대 가기 전에는 원래 실컷 놀다 가는거라던데...흑.ㅠ.ㅠ

처음으로 돌아가면 IT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이과로 한정시켜서 벌어진 일이다. 왜! 이과 계열만 IT 기업에서 일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이과가 판치는 그 곳에 문과가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나? 그런것을 떠나서 인재를 단순히 대학교 전공으로 구분하는 것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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