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이관구워지(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3분기 중국 모바일 IM(메신져)시장의 누계 사용자수는 4.375억명에 달하여 연계지수성장률이 4.97%으로 발전속도가 저하되고 있다.

2009년 3분- 2010년 3분기 중국모바일IM 누적사용수
파란색은 누적사용자수(단위 : 억명) 노란색은 연계지수성장률


이관구워지는 중국의 모바일IM 사용자수는 이미 폭발적인 성장시기를 지나서 안정적인 성장기로 접어들었으며, 이후로는 5%미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리고 모바일IM 활동사용자수도 2010년 3분기에 2.196억명으로 연계시주 성장률이 8.9%에 달하였다.

2009년 3분- 2010년 3분기 중국모바일IM 활동사용수
파란색은 활동사용자수(단위 : 억명) 노란색은 연계지수성장률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위의 수치들은 중국의 모바일 IM 시장이 이미 안정기에 들어섰으며, 시장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부터 중국모바일 IM 시장의 관건은 빠른 신규사용자 확보가 아닌 어느 IM이 보다 더 뛰어난 기능과 환경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느냐로 전환되었다.



2010년 11월 15일 "중국 갑부작가 순위"가 발표되었다. "중국 갑부작가 순위"는 우화이야오(吴怀尧)가 2006년부터 매년 중국대륙에서의 판세수익을 근거로 상위 25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 이름 옆에 구체적인 판세액수가까지 기입이 되어 있다.



"중국갑부작가순위"는 중국출판계의 흐름을 잘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올해는 특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작가순위"을 처음부로 발표하였고,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K.롤링이 총 9550만위엔을 벌어간 것으로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1위를 차지한 양홍잉杨红樱은 아동소설작가로서 1위를 차지하는 영애를 누렸다. 꾸워찡밍郭敬明은 80년대생들을 대표하는 작가 중에 하나로 여전한 인기를 누렸으며, 쩡위엔지에郑渊洁는 양홍잉과 같은 아동소설작가였다.

중국 시장으로 한국 출판물을 수출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아동계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중국의 저작권문제가 아무리 어지럽다고 하더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좋은 것을 사주려는 마음을 잘 활용하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듯 싶다.


역대 순위 보기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등 5개 언어가 지원되는 아이투어서울(i Tour Seoul)의 ‘온라인 공연·영화 예매서비스'가 지난 4월 발표되었다.

http://www.visitseoul.net/

그러나 지금까지 총 예약건수가 고작 1840건에 불과하였고, 10월에도 고작 1600건 정도였을 뿐이다. 분명히 외국어를 지원하는 공연·영화 예매사이트가 없어서 그 동안 외국인들은 지인이나 구매대행 싸이트를 이용하는 불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실패에 가까운 성과로 보인다.

한눈에 봐도 화.려.한. 디자인. 그러나 편.안.한. 디자인은 결코 아니다.



1) 다국어를 어디서 지원하나요?
이 싸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다국어 지원이다. 그런데 정작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대체 어디서 다국어로 전환을 해야될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실제로는 오른쪽 상단에 언어를 변환할 수 있는 모드가 있긴 하지만 주변의 디자인과 섞여서 잘 인지되지 않는다. 이는 사용자 UI 디자인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2) 여전한 IE 짝사랑
이 싸이트는 그 동안 한국의 홈페이지 개발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IE 인터넷익스플로우만을 지원"하는 IE짝사랑에서는 벗어난듯 보인다. 그러나 파이어폭스에서 사용을 해보면 "인증서"를 받지 못하여 보안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제부분은 아예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


3) 로딩에 한시간을 보내라고?!
해당 싸이트는 한국에서는 빠른 속도로 쾌적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싸이트를 중국에서 본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너무나 느린 속도 때문에 제대로 서핑을 할 수도 없다.

그 밖의 현지화에 대한 고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 많은 부분들이 내재되어 있다. 현재 중국대륙에서는 트위터에 접속하지 못한다. 그런데 회원가입시 당당하게 트위터 주소를 입력하라는 칸을 만들어 놓은 것은 놀리는 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컨텐츠인데, 단순히 번역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단순히 번역한 내용은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보다 직접적이고 특화되어 있는 정보인 것이다. 중국관광객을 인사동에 백날 데려가봤자 중국과의 차이를 느끼기는 매우 어렵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그에 적합한 관광지를 생각해야 되는데, 이 싸이트에는 그런 고민이 부족해보인다.


4) 실명제는 필요 없는건가?
한국정부정책에 따라서 한국에서는 실명제가 확실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실명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보안상의 문제가 있기에 해외 국가들은 실명제를 실행하는 것은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통제국가로 악명이 높은 중국도 꿈만 꾸는 것이 실명제이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실명제야 말로 인터넷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될 일이라면서 실명제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그러나 해당 싸이트에서는 정작 실명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서울시의 정부에 대한 반격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정부의 일부분인 서울시가 결국 "정의"에 굴복한 것을 의미하는가? 그 선택은 여러분 스스로 내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해외 친구들의 한국표 예약을 몇 번이나 도와준 적이 있어서 이런 싸이트의 탄생은 매우 반기는 편이며,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열광의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한국방식"만을 고집하는 아집으로는 해외의 주목을 받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현지화"에 고민을 하였으면 한다.

1. 2009년 중국 인터넷메신져 시장개론
i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인터넷메신져 사용자 규모는 2.8억명으로서 동기대비 27.3% 성장하였다. 2.8억명은 전체 네티즌의 74.6%이며, 점차 그 규모와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2012년에는 인터넷 메신져 사용자가 4.7억명에 달할 것이고, 전체 네티즌의 80.3%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2006-2012년 중국네티즌과 인터넷메신져사용자 규모 발전추세. 녹색:중국네티즌수(억명), 노란색:중국인터넷메신져사용자수(억명); 노란색띠:네티즌성장률; 파란색띠:인터넷메신져사용자성장률



2. 2010년 인터넷메신져시장 발전추세
2010년 인터넷 메신져 시장의 발전 키워드는 "모바일"이었다. 3G 기술의 성숙과 함께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타인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또한 기업들이 인터넷메신져을 업무처리에 활용하는 경향성이 증가하였다.


3. 중국인터넷메신져시장 관련데이타

2009년 인터넷메신져 시장점유율


2009년 중국인터넷메신져 점유율은 QQ가 76.2%, MSN이 6.8%, 飞信이 4.5%을 나타내고 있어서, 사실상 QQ의 독점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2010년 3분기에 발생한 텅쉰(QQ)와 360간의 싸움에서 텅쉰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증거가 포착되었고, 상당히 수준으로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2010년 4분기의 시장 점유율을 기대해본다.



중국 인터넷메신져 업계의 황제 텅쉰의 2009년 수익구조를 보면, 인터넷부과서비스가 95.3억위엔으로 최대이며, 모바일 부과서비스에 19.1억위엔, 인터넷 광고수익으로 9.6위엔을 벌고 있어서 총 수익이 124.4억위엔에 달한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텅쉰 영업 규모와 성장률을 보면 총수입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증가해온 것을 볼 수 있다.


37살의 그녀는 암말기환자. 42살 그는 암치료비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훔치다가 4년형. 2010년 11월 12일 하남성의 한 감옥[각주:1]에서 그들의 결혼식이 열려서 중국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고 있다.



그들의 결혼식은 원래 30여분으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신부의 몸이 견디지 못하여 빠르게 끝날 수 밖에 없었다. 중국네티즌들은 이번 일만은 제발 "가짜기사"가 아니기를 빌면서 세상에 아직 살아있는 "사랑"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권력층의 아들은 사람을 자동차로 치여 죽이고 3년형인데 전기자동차 하나를 훔쳐서 4년형은 너무한 것이 아니냐며 중국의 사법제도의 형평성문제를 비판하고 있다[각주:2].

  1. 河南省焦南监狱 [본문으로]
  2. 아니..무슨 레미제라블이냐고-_-;;; [본문으로]

대화는 한국 사상계의 큰 별 리영희의 살아온 한국현대사를 대담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주변 지인으로부터 너무 짠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이 책에 대한 평가는 "한번 일어볼만 하다"이다. 이런 말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삶은 분명 한국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지만, 현재 "우리네들"의 고민과는 이미 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볼 만 하다. 다만 아래의 사항을 조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화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사상 > 사회사상일반
지은이 리영희 (한길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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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뻑과 민족의식은 노인네이기에 감수할 수 있다.
이 글의 요소요소마다 자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발언들이 있다. 지인의 말처럼 "노인네잖아"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노인네 특유의 자신의 일생에 대한 자뻑은 사실 리영희의 삶은 생각한다면 충분히 용납을 할 수 있는 사항일 것이다.

다만 민족에 대한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의 표현대로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인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라는 말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다. 현재 민족주의는 이미 그가 그토록 싫어하는 "조작된 내용"임이 명명백백하고, 민족주의의 피해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민족주의와 민족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냥 민족을 벗어던지면 될 일이다.

그 외에 현실인식에서 기본적으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독서 과정에서 혼선이 적을 것이다. 그 스스로는 은근히 부정을 하는 듯 하지만, 그의 글은 너와 나라는 명확한 이분법 속에서 진행되는 논리가 상당 수 이다.


2) 논리적 모순 - 진실을 숨기는 그의 자세.
그는 스스로 "진실"을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 자신의 발언자체는 그다지 "진실"과 가깝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대에 대해서는 그 문제점을 아예 발언하지 않음으로서 덮어버린다. 이러한 행동은 그가 "신나게" 이야기한 릴리대사의 논리적문제적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가 어떤 나쁜점을 숨겼으며 어떤 모순을 드러냈을까? 중국쪽의 내용을 보면 그는 태평천국운동이 민중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태평천국이 사실상 왕조체계였으며, 민주주의 체계가 아니었기에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는 단순한 반란이었다는 것은 분명히 인식하리라 생각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아무리 중국에 대한 정보는 직접적으로 얻지 못했다고 하지만, 문화대혁명은 물론이고 그 이전부터 진행된 대약진 운동등의 피해는 아예 언급조차 없으며, 아직도 도덕적으로 사회주의가 월등이 앞선다고 판단한다. 그러면서 사회주의에서는 자본주의와 같은 도덕적타락이나 부폐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가 증명하듯이 이것은 허망한 헛소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그는 민주주의라는 대원칙에 그다지 충실하지 않다. 제국주의에 반대한다는 자신의 원칙이 강할 뿐 민주주의에 대한 큰 뜻이 없어 보일 정도이다. 다시 말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한 예를 보자. "신생 독립국가인 리비아에서 쿠데타로 서구제국주의의 괴로왕조를 전복한 카다피 육군중령은 즉시 서장제국주의 자본이 소유했던 유전의 국유화를 단행했어요. 이것은 아랍세계 인민이 결정적으로 서방 자본주의의 착취를 거부하는 몸부림이었어........국내 현실로 말미암은 질식과 절망의 상태에서 해방되는 것과 같은 기쁨을 느꼇어."

그는 자본주의이든 사회주의이든 민주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쿠데타는 그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가? 그 자신이 그렇게 쿠데타의 피해를 받은 입장에서? 이런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 정작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망각하는 발언이 있기에 그의 책은 매우 조심스럽게 읽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 자신의 말과는 달리 진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객관성이 떨어지는 내용들이 있기에 그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

사실 그는 이런 스스로의 논리적 모순에 대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 그는 "반면교사적 효용과 의의를 중요시"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장점만을 부곽시켰다고 은유적으로 밝히고 있다. 여기서 그에게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진실이라는 것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서 "일부분을 고의적으로 숨기는 행위"도 충분히 용남기 가능한 진실인 것인가? 그렇다면 당신이 과격우익들을 비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 있는가? 그네들이나 당신이나 똑같이 진실을 왜곡시켰다.


3) 불쌍하기까지 한 "지금 사람들은 "
그의 발언에서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이 바로 "지금 사람들은"이라는 말이다. 단순히 지나갈 수도 있는 말이지만, 본인은 이곳에서 리영희씨의 한계가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시대는 지금과는 다른 시기였다. 그리고 지금 세대들은 그와는 분명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에 그 시대와는 다른 고민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하면 그는 분명 과거에 대댄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그의 생각은 이미 옛 것이 되었다. 그의 삶과 삶의 태도에는 존경을 보내지만 그의 삶으로 지금 이 시대에 행동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불필요한 일이다. 사실 이런 태도는 그 뿐만이 아니라 386세대 이상에게 만연해 있는 망상이다.

본인은 현재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비판을 받으며 희망 자체가 없는 사람들로 매도가 되는 "80년대"이다.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투쟁을 미화하면서 "요즘 아이들"을 힘껏 비판하고는 한다. 80년대생들은 당신들과는 전혀 다른 성장배경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대들이 만들어 준 물질적인 바탕에는 감사의 표시를 한다. 그러나 당신들 스스로가 망쳐놓은 정신적인 공백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예를 들면, 그 당시에는 분명한 "적"이 존재하였다. 민주화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그대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적에 대항하여 목표로 나아갔다. 그 결과 한국은 지금의 민주화를 이룩하였으며, 이에 대해서는 분명 감사를 보낸다.

그런데 현재는 적 자체가 모호해졌으며,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다름이 아닌 당신네 들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는가? 무슨 소리냐고?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재오 의원이 학생운동가였다는 것을 우리 세대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외의 수 많은 소위 "민주투사"들이 지금 어느 당에서 어느 주장을 하고 있는지 우리 세대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가 벌려놓은 난장판과 사상적 혼란의 책임을 우리 세대에 돌리면 어쩌란 것인가? 우리가 보고 배우고 혼란에 빠져들게 한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그대들은 화려했다. 그러나 그 화려함에 따라오는 책임을 방기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그대들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대들의 시대는 이제 저물고 있다.


4) 그 외.
리영희와 대담을 한 임헌영씨는 대담자로서의 중립성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그 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글이 많이 길어졌기에 그만 쓰도록 하겠다. 여친님이 사달라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머..그래도 읽은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책이었다.

아! 추가 사항 한가지만...혹시 리영희씨는 논문에 주석(각주)을 다는 것을 원래 내용에 대해서 소화가 덜 되었다거나 관례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그 시대의 논문은 주석따위는 무시였지만, 현재는 왜 주석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셨으면 한다. 자기 것으로 이해라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해가 덜 되서 주석을 단다는 뉘앙스는-_-....



2010년 10월 12일 로열 핑덤(Royal Pingdom)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최고 속도나 보급율 모두 세계 최고로 나타났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IT 강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인터넷 속도는 어디까지나 유용한 도구일뿐이다.

2)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한국의 1/4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계 인터넷 시장은 사실상 미국이 잡고 있다. 아직도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는 어설픈 이유로 한국IT 만세를 부르고 싶은가?

3) 본인이 중국에서 인터넷이 느리다고 하면 한국에만 있었던 사람들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통계를 보라. 중국의 속도는 0.86으로 한국의 16.63에 비하여 거의 20배나 속도 차이가 나고 있다. 나...난....중국에서 힘들었어.ㅠ.ㅠ

씨아먼에서 창춘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비행기 기장이 안내방송을 했어. 그런데 안내방송을 한 뒤에 잊어버리고 스피커를 계속 켜 놓은 거다. 그리고는 부기장에게 큰 소리로 말했어.

"비행기가 착륙하면 새로 온 스튜어디스을 좀 꼬셔보려고."

그 스튜어디스는 이야기를 듣고 허둥지둥 복도를 뛰어가다가 넘어져 버렸어. 그러니까 옆에 있던 할머니가 조용히 그녀한테 이야기하는 거 아니겠어?!

"뭐가 그리 급하누. 착륙하면 꼬신다잖아."

厦门至长春飞机起飞后,机长向乘客讲话,讲完后忘了将话筒关上。他对副驾驶说:“等飞机降落后我想泡那个新来的空姐。”那空姐听到了,急忙从走道跑过去, 想告诉他话筒忘了关,但跑的时候不小心摔倒在走道上,旁边的一位老太太低头对她说:“不用着急,他说等飞机降落后才泡的。”

저는 이런 유니크한 경험은 없습니다. 다만 비행기 기장이 전체 마이크로 어떤 스튜어디스를 부르는 것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아! 그러고 보니 기장들의 영어발음을 들을 때마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영어 발음따위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죠^^:::

남방주말[각주:1] : 중국 최대 인터넷메신져 서비스상이자 중국 최대의 게임 퍼블리셔인 텅쉰에는 수 많은 서비스가 있는데, 그 기능들은 해외의 많은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지적재산을 침범하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텅쉰 회장 마화텅
马化腾 : 예를 들어서 MSN에는 채팅하고 있는 상대방이 채팅창에 글을 쓰면 "상대방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표시를 해줍니다. 그리고 MS는 이 기능을 특허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할 때에는 "펜이 돌아가는 모습이 출력"되게 변화시켰습니다. 특허가 있다는 것은 그것을 만들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실현시켜야 된다는 말입니다.


南方周末:腾讯的很多产品,看到的功能都跟前行者的差不多,说没有侵犯知识产权,为什么?

马化腾:比如MSN有一个功能,聊天对象在打字时,对方会看到一个提示说你在输入,这个功能微软申请了专利。但我们做的时候,就变成了一个笔在动。有专利,并不代表你不能做这个,而是你得用另外一种方式去实现。”

출처 : 南方周末 “杀人的网络,互联网的大是大非问题”
참고 : [중국이야기/중국 IT 대해부] - 텅쉰(tencent 腾讯) 대해부

텅쉰은 중국에서도 짝퉁의 왕국으로 유명합니다. 중국네티즌들도 마화텅의 발언에 유구무언이라고 하면서, 후안무치한 것도 정도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탐구할 가치가 있을듯 하군요. 또한 중국의 IT는 어디까지나 중국정부의 가두리양식 덕분에 성공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중국정부가 무너지거나 중국IT 시장이 개방되면 버티기 어려운 곳 중에 하나가 다름이 아닌 텅쉰일 겁니다.

특히 최근에 360와 전쟁을 하면서, 상대방의 도덕성에 대해서 비판을 한 텅쉰의 회장이 이런 아름다운 정신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저렇게도 당당하게 할까요[각주:2]?

"벤치마킹"과 "짝퉁"은 아주 조그마한 마음가짐의 차이라 생각됩니다.


텅쉰과 360와의 전쟁 :
중국정부 드디어! - 텅쉰 vs 360 7차전
어부지리의 MSN - 텅쉰 vs 360 외전
QQ을 대신할 PPMEET? - 텅쉰 vs 360 6차전
화해? 시간벌기일뿐! - 텅쉰 vs 360 5차전
치킨게임을 그만하자! - 텅쉰 vs 360 4차전
QQ을 사용하려면 360를 없애! - 텅쉰 vs 360 3차전
중국IT는 프라이버시 전쟁중! - 텅쉰vs360 2차전
QQ의 불법해킹 - 텅쉰vs360 1차전

  1. 남방주말은 중국 최대의 주간잡지로서 중국정부에 비판적인 몇 안되는 신문 중에 하나이다. [본문으로]
  2. 참고로 처음 본 것은 텅쉰회장 마화텅의 말 뿐이어서 거짓내용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 특히 요즘 360와의 싸움으로 텅쉰 이미지가 안 좋으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출처를 찾아보니 다른 곳도 아니고 남방주말이라는 이름 있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더군요....허허허....허허허.... [본문으로]
오바마를 바보로 만들고 한국의 국격을 떨어트린 한국기자을 고발한다. 중국기자의 자만은 분명히 비판하여야할 부분이지만, 한국기자들의 문제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한다.

오바마

루이청깡芮成钢


11월 12일 오바마 대통령은 G20 수뇌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는 주최측인 한국기자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그 때 중국CCTV의 루이청깡芮成钢이 일어나서 "저는 중국에서 왔습니다. 제가 전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오바마는 "마지막 질문은 한국 기자에게 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히지만, 루이청깡은 끝까지 "그럼 여기 있는 한국 친구들이 저에게 그들을 대표해서 질문하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밝힌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며 기자로서의 예의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그렇기에 현재 중국네티즌들은 중국의 국격을 손상시킨 루이청깡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오바마는 직접적으로 거부하기 어려워졌기에 한국기자들에게 질문을 할 것이 없냐고 물어본다. 이는 완곡하게 거부를 표시하는 것으로서 단 한명의 한국 기자라도 질문을 한다면 루이청깡의 입장은 매우 곤란했을 것이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단 한명의 한국기자도 질문을 하지 않는다. 오바마는 또 다시 한국기자들을 불러보지만 대답없는 메아리일 뿐이었다.대체 한국기자들은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오바마의 의도가 명확했음에도 어찌하여 단 하나의 질문도 없단 말인가?! 한국기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오바마의 요청에 두 번이나 침묵을 지켰는가? 그 결과 중국기자가 한국기자를 대표하여 질문을 하게 되었다.

대체 어떤 대단한 기자분들이 G20이라는 중요한 회의에 참가를 해서 한국의 국격을 떨어트리는 것인지 진심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기자의 예의를 망각한 추행도 강력하게 비판을 해야될 일이지만, 그것 이상으로 침묵을 지킨 한국기자들에 대한 한심함에 몸을 떨 수 밖에 없다.

본인이 알지 못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전체 동영상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40초부터 위에서 말한 상황이 시작한다.
11월 12일 광조우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거행되었다. 그런데 개막식의 가장 큰 화제는 화려한 개막식 공연이 아니라 한 여성의 미소였다. 어떤 미소기에 "미소 천사"로 불려지고 있을까?



개막식에서 많은 중국인들은 중국과 해외 지도자들이 개막사를 읽고 있을 때 옆에서 계속 미소를 띄우며 서 있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3명의 지도자들이 발표를 하는 와중에도 단 한번도 미소를 잃지 않고 유지 하였다. 그녀는 우이(吴怡)라는 이름으로 광동외국어무역대학교 남국상학원(广东外语外贸大学南国商学院)의 학생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미소가 바로 "동방의 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딴 가식적인 미소"를 가장 싫어한다는 점만은 밝혀두고 가고 싶다.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우이의 사진들을 몇 가지 올려보도록 하겠다.





2010년 11월 13일 새벽 1시, 중국의 명문대학교 청화대학교를 대표하는 청화학당(清华学堂)의 복구공사현장에서 불이 나서 약 2시간여만에 진화되었다. 발화시간이 새벽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화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청화학당은 중국의 명문대학교 청화대학교의 1911년-1912년 사이의 이름이자, 1911년에 완성된 청화대학교를 상징하는 건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실 초기에 청화학당은 동반부를 졸업반 학생등의 숙소로 사용하였기에 고등과(高等科) 혹은 일원대로 (一院大楼 Recitation Building)라고 불렸고, 지금도 간단히 줄여서 一院라고 부른다.

다행히 이번 화재가 핵심구조물에 영향을 주지 않으서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2001년 명색이 전국중요문화제보호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한 건물에 이런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각주:1].


바로의 중얼중얼 : ..사실 움직이기 싫어서 바로 옆에 있는 청화대도 자주 가지 않았던 저이지만....그런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건물입니다. 처음에 청화학당이라고 해서 몰랐군요. 그냥 一院이라고 했었답니다. 청화대 졸업생이라면 여기서 수업을 최소한 한번을 들었을 텐데....하다 못해서 본인도 수업을 들어본 곳인데 말이다..........애도-_-;;
  1. 하긴 국보1호를 태워먹는 곳도 있는데......-_-;;;; [본문으로]
11월 12일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문제를 한국 미디어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그런데 중국 CCTV의 유명 사회자 루이청깡芮成钢가 일어나서 당당하게 말했다.

"저는 중국에서 왔습니다. 제가 전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하겠습니다."

그러자 현장은 어이없어 하는 소리로 가득찼다. 그런데 진정한 오르가슴은 뒤에 있었다. 오바마는 루이청깡의 말을 듣고도 이야기 했다.

"마지막 질문은 한국 미디어에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루이청깡은 마이크를 넘겨주지 않으며 말했다.

"그럼 여기 있는 한국친구들이 저에게 그들을 대표해서 질문하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각주:1]"

据说今天奥巴马说的特别明白,最后一个问题留给韩国媒体,结果芮成钢站起来说,我来自中国,我代表全亚洲提问。全场嘘声一片。这还不是高潮,奥巴马说,我刚才说的很清楚,最后问题留给韩国,结果他死死抓住话筒说:在场的韩国媒体都同意我来代表你们好不好?(via:@小杨财经评论)

* 동영상 확인 결과 실제로 해당 사실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발언은 중국 네티즌이 올린 글을 다시 올린 것이니, 이것을 중국인들이 전체 아시아를 통일 시키려고 한다고 말하는 말도 안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중국네티즌들은 CCTV가 밖에 나가서 중국에 창피를 준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CCTV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CCTV의 행태에 대해서 얼마나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이 뒤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기자들에게 먼저 물어봐야된다고 하고, 한국기자들은 어떤 사정인지 질문한다고 손을 드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래서 루이청깡이 다시 질문하게 된다. 본인이 알기로 이런 상황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미디어에 기회를 준다는 시점에서 루이청깡이 마이크를 넘겼어야 정상이다. 다만...한국기자들...머하냐-_-;;; 위대한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하셔야지~ [본문으로]
2010년 11월 11일, 이관구워지(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광조우 아시안 게임에서 네티즌들은 인터넷동영상을 최우선전달매체로 선택하였으며, 왕이网易의 동영상페이지를 최우선으로 뒤었다. 또한 인터넷동영상 서비스가 가장 좋은 만족도를 보였다.

네티즌이 아시안게임정보를 얻는 동영상싸이트: 위로부터 왕이, 신랑, 텅쉰, 요우쿠, 투또우, 소우후, 쿠6, CNTV


네티즌이 추천하는 동영상싸이트: 위로부터 왕이, 신랑, 텅쉰, 요우쿠, 투또우, 소우후, 쿠6, CNTV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 자주 찾는 동영상싸이트: 위로부터 왕이, 텅쉰, 요우쿠, 신랑, 투또우, 소우후, 쿠6, CNTV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싸이트: 위로부터 왕이, 요우쿠,  텅쉰, 신랑, 투또우, 소우후, CNTV, 쿠6




만족도 세부 사항 데이타 : 표의 위쪽은 왕이, 신랑, 소후, 텅쉰. 표의 왼쪽목차는 1)인터넷광고가 관람에 영향을 주지 않음. 2) 아시안게임과 소통시스템 완비. 3) 특별페이지가 독특한 분위기가 있음. 4) 대기시간이 적음. 5) 재생영상질이 좋음 6) 버퍼링이 적음. 7)영상자료가 풍부함.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의 각 동영상싸이트 만족값. : 만족기준은 1)영상자료가 풍부함. 2)버퍼링이 적음. 3)재생영상질이 좋음. 4) 대기시간이 적음. 5)특별페이지가 독특한 분위기가 있음. 6)아시안게임과 소통시스템 완비. 7)인터넷광고가 관람에 영향을 주지 않음.  8)전체만족도.

선은 왼쪽상단부터 : 왕이, 신랑, 소후, 텅쉰, 투또우, 요우쿠, 쿠6, CNTV, 전체평균값.




아시안게임 중 인터넷미디어를 선택하는 영향요소 : 1)동영상 재생이 원활함. 2)정보의 신속함. 3)동영상이 풍부함. 4)믿을 만한 정보. 5)다양한 프로그램. 6)정식판권계약여부. 7)독자적인 정보. 8)소통의 공간


바로의 중얼중얼 : 왕이에게 돈을 먹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왕이가 압도적이다. 역시 스포츠팬의 왕국은 왕이인가...그에 비하여 사실 가장 전문적이고 판권에서도 완벽한 중국정부의 인터넷방송국 CNTV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은 재미있는 결과이다.


11월 10일, 영국 수상 캐머런이 북경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다. 캐머런은 중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하였는데,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 한 북경대 학생이 질문을 하였다.

"
서방 지도자들은  왜 매번 중국에 오기만 하면 우리에게 어떻게 민주를 해야되냐고 수업을 하는겁니까??"

카머런은 곤혹스러워 하며 대답하였다.

"이것은 강연입니다. 저는 이것이 수업이 아니길 희망합니다."

北大一学生在今天英国首相卡梅隆对他们演讲的时候,问他:为什么西方领导人总是来中国给我们上课教我们如何民主?卡梅隆尴尬回答:这是演讲,我希望这不是上课。(via @MalcolmMoore)

중국의 "미친놈" 북경대가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은 북경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어쩔 수 없이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북경대 졸업생으로서 슬프기는 하다. 특히 최근에는 북경대학교 교수가 학생의 "반 공산당, 반 사회주의"제보를 받은 일이 공개
(北大教授夏业良遭举报“反党反社会主义”)되어서 짜증나고 있었는데 말이다.

사실 교수를 학생이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하는 것은 과거부터도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교수들은 학생들이 그러든 말든 수업중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각주:1]. 그러나 대부분 그냥 내부에서 적당히 넘기고 말았는데, 그랬던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해당 사실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천안문사건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현재 젊은 교수층을 형성하고 있기에 최후로 보루로 작용하겠지만...북경대의 "미친놈"정신은 역시나 이미 예전에 죽었다. 썅...

  1. 국관의 리량판은 외국인인 본인도 무서울 정도였지...지도교수샘은 그래도 공개적인 자리에서는-_-;;; [본문으로]
2010년 11월 10일, 중국 제 2의 인터넷동영상싸이트 투또우(土豆)는 미국나스닥 상장을 위하여 미국증권교역위원회(SEC)에 IPO 문건을 넘겼다. 해당 문건이 통과가 된다면 IPO를 통해서 1.2억 달러를 융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IPO 문건에 따르면 투또우의 지난 9달간의 영업이익이 8373만위엔 적자로 나타났다.

[중국이야기/중국 IT 대해부] - 투또우(Tudou 土豆网) 대해부

http://www.tudou.com/



만년 적자 상태의 중국 인터넷 동영상 싸이트.

투또우의 적자는 그리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차명으로 나스닥에 등록(Back Door Listing)한 쿠6酷6도 1180만 달러의 적자였다. 또한 업계 1위 요우쿠(优酷)가 비록 관련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비슷한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터넷 동영상 싸이트들의 만년 적자 현상은 인터넷동영상 싸이트들의 인기가 사그라든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익은 20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서버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돈이 나가고 있고, 이를 매울 마땅한 비지니스모델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광고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됨에 따라서, 인터넷광고 비용이 상승하고 있고, 영업적자는 날로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투또우왕은 오직 51.6만위엔의 적자를 기록하여서, 연관상대지수 98.9%하락, 동비하락 98.4%을 기록하였다.


투또우의 2010년 3분기 이전의 재정보고(腾讯科技)
1) 3분기 수익이 1.147억위엔으로서 동기비례 230%성장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2) 3분기 자본금이 6590만위엔으로 동기비례 63% 성장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3) 3분기 매출총이익은 4880만위엔으로 매출총이익율 43%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4) 3분기 비용은 4145만위엔으로 동기비례 49% 증가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시장영업으로 2902만위엔, 일반 및 행정업무로 1243만위엔.


5) 3분기 영업이윤 735만위엔, 영업이윤률 6%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6) 3분기 순적자 52만위엔, 순이익 -0.5%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2009년 12월까지 중국(홍콩, 타이완제외)내 IPTV 사용자수가 470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으로는 2010년에는 중국IPTV 사용자수가 900만명에 달할 것이며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계속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IPTV 사용자수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IPTV을 이끌 고 있으며 2009년까지 전체 사용자수가 362만명이며, 그 중에서 상하이上海가 101만명, 쟝수江苏가 78만명, 광동广东은 71만명이었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아직 발전이 비교적 느려서 2009년까지 50만대에 불과하였다. 항조우화수杭州华数는 IPTV 시스템과 내용협력을 통하여 저지앙浙江지방으로 진출하여 4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IPTV 시스템 판매상은 쭝씽中兴, UT, 화웨이华为가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쭝씽中兴은 시장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고, UT의 시장점유율은 날로 낮아지고 있다. 그리고 화웨이华为는 비록 점유율 3위에 불과하지만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관구워지 (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의 <2010년 3분기 중국 인터넷뱅킹시장데이타>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중국인터넷뱅킹의 활동사용자수는 1.6억명으로 연쇄지수가 14.5% 성장하였고, 동기비례 61.3%가 성장하여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0년 3분기 중국 인터넷뱅킹 활동사용자수.


이관구워지 (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는 2010년 3분기에는 추석연휴나 국경일 연휴와 같은 장기 휴가가 많았고, 인터넷뱅킹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빠른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0 교도소전설은 세계 최장 교도수 수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우리에게는 양심수로 잘 알려있으며 45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복역생활을 한 김선명씨의 각도에서 그의 감옥에서의 삶을 잔잔히 그려낸다.

감독 : 홍기선
각본 : 이맹유

45년의 세월이 43분 안에서 천천히 하지만 선명하게 흘러갔다. 본인은 이미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더라도 사상의 자유가 인정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체제를 뒤 흔드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생각하며, 관련 된 정보를 어느 정도는 접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특별한 감흥 없이 이 영화를 관람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역사적인 사실을 담고 있는 고유명사에는 자막등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억지로라도 전달하려고 했어야 되지 않나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그 자체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런데 영화 내용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맨 처음과 맨 뒤에 나오는 당대의 자료 사진과 동영상이었다. 특히 맨 마지막에 김선명이 45년간의 징역살이 끝에 8.15 특별사면으로 어머니와 만남 장면에서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이놈아, 애미 말을 잘 들었으면 이렇게 안 됐잖냐......어른 말을 안 들어서 그래." 이 장면을 보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출마 연설문 중에 한 부분이 생각이 났다.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우리네 어머니들이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라고 말하는 것을 변화시켜야 되는 것은 보수나 진보를 떠나서 공통적인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언론 자유. 자유 언론.

민주주의의 핵심이고 한결 같아야 되는 말이건만 오늘날의 언론을 보며 슬퍼질 수 밖에 없다.

텅쉰은 2010년 9월 30일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3분기 재정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제 3분기 텅쉰의 총 수익은 52.266위엔으로, 동기비례 55.1% 성장, 연관상대 11.9% 성장이었다. 이윤 21.683억위엔으로 동기비례 51.3% 성장, 연관상대성장 12.3% 성장이었다.


1) 총수입은 인민폐 52.255억위엔(7.800억 달러).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2) 인터넷 부과서비스 수익은 41.290억위엔(6.162억 달러)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3) 모바일 부과 서비스 6.951억위엔(1.037억 달러)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4) 인터넷 광고 수익은 3.825억위엔(5710만 달러)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5) 텅쉰 각 분야 수입비율

파란색:인터넷게임, 빨간색:인터넷광고, 녹색:모바일부과서비스, 보라색:SNS류 부과서비스, 하늘색:기타



6) 매출 총이익. [총매출액에서 매출 원가를 뺀 이익]은 35.501억위엔(5.298억 달러)

同比:동기비례, 녹색:



7) 경영이윤은 26.659억위엔(3.978억 달러)

同比:동기비례, 녹색:영업이윤률



8) 기간내 이윤은 21.683억위엔(3.236억 달러)

环比:연관상대지수 同比:동기비례



9) 주요 서비스 데이타
9.1 인터넷메신져(QQ)의 활동사용자수가 6.366억명으로서 상분기에 비하여 3.9% 증가.
9.2 인터넷메신져의 최대 동접인수가 1.187억명으로 상분기에 비하여 8.5% 증가.
9.3 "QQ공간空间"의 활동 사용자수가 4.812억명으로 상분기에 비하여 5.0% 증가.
9.4 “QQ게임游戏”의 최대동접사수가 640만명으로 상분기에 비하여 3.2% 증가.
9.5 인터넷 부과서비스 이용고객이 6730만명으로 상분기에 비하여 3.2% 증가.
9.6 모바일 부과서비스의 사용자수가 2530만명으로 상분기에 비하여 5.0% 증가.


10) 미래 예측.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텅쉰이지만 최근에 360와 벌어진 사건으로 그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 360와의 전쟁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앞으로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되고 있다.

중국정부 드디어! - 텅쉰 vs 360 7차전
어부지리의 MSN - 텅쉰 vs 360 외전
QQ을 대신할 PPMEET? - 텅쉰 vs 360 6차전
화해? 시간벌기일뿐! - 텅쉰 vs 360 5차전
치킨게임을 그만하자! - 텅쉰 vs 360 4차전
QQ을 사용하려면 360를 없애! - 텅쉰 vs 360 3차전
중국IT는 프라이버시 전쟁중! - 텅쉰vs360 2차전
QQ의 불법해킹 - 텅쉰vs360 1차전


11월 11일은 솔로의 날이자 아오이소라의 생일이며 중국공군의 건군일이다. 이는 솔로와 AV 그리고 비행기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11月11日是光棍节、苍井空生日和空军建军日,这说明什么?说明光棍、A片和打飞机是分不开的。(via:@阿汤锅的锅


11월 11일은 한국에서는 빼빼로데이 이지만 중국에서는 솔로의 날입니다. 솔로를 뜻하는 1이 4개가 있어서 그렇다는 의미입니다.(단 홍콩에서는 1+1의 의미로 부부의 날입니다.) 그리고 아오이 소라가 일본의 AV 스타라는 것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쌩뚱맞게 무슨 비행기냐고 할 터인데, 중국어에서 딸딸이를 치다는 打飞机라고 하여서 비행기를 맞추다 혹은 대공포를 쏘다라는 말로 해석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들어간 것입니다.

유머는 설명하면 재미없다지만...유머는 그 나라의 문화가 녹아 있어서 설명 안하면 이해 자체가...

11월 9일 중국 공업-정보부(工信部)  리이중(李毅中) 부장은 텅쉰과 360의 책임자와 대화를 나누었고, 현재 시비를 가지고 있는 중이며 조만간 처리상황을 조사하여 국무원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텅쉰과 360의 싸움은 조만간 멈 출 것임이 분명해 졌다.

지난 이야기 :
어부지리의 MSN - 텅쉰 vs 360 외전
QQ을 대신할 PPMEET? - 텅쉰 vs 360 6차전
화해? 시간벌기일뿐! - 텅쉰 vs 360 5차전
치킨게임을 그만하자! - 텅쉰 vs 360 4차전
QQ을 사용하려면 360를 없애! - 텅쉰 vs 360 3차전
중국IT는 프라이버시 전쟁중! - 텅쉰vs360 2차전
QQ의 불법해킹 - 텅쉰vs360 1차전


텅쉰과 360의 전쟁 이후, 중국정부가 어느 정도 간여를 하고 있다는 정황은 그 동안 여러 곳에서 포착이 되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관련 내용을 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이중 부장은 양 측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의 관련 법률과 규장제도를 엄격하게 지키지 않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네티즌의 이익과 회사의 이미지를 침해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양 측 모두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고 분명히 밝혀서 정부는 중립성 유지를 하며 양 측 모두에게 적당한 처벌을 내릴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360은 자신들이 개발하여 공개한 "압류 보디가드 扣扣保镖"를 금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QQ의 프라이버시침해를 막을 뿐더러 QQ의 광고나 문제가 있는 QQ의 부가서비스까지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텅쉰 측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시킨 프로그램이었다. 텅쉰 또한 사용자들에게 "QQ와 360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협박에 피해를 당한 사용자들에게 인터넷화폐로 보상을 시작하였다.

이처럼 양측은 점차 화해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양 측의 대표들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입에 담고 있어서 진정한 평화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또한 인터넷메신져와 안티바이러스 업계의 관련 기업들이 이 틈을 노리고 있어서 이 사태가 확산될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2010년 11월 10일,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의 한 공개오디션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여성이 누드쇼을 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공개오디션은 모 인터넷싸이트와 모 전자잡지가 연합으로 주최하고, 사천의 한 방송국의 주관 공개오디션으로 고급 디지털기기의 광고모델을 찾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모집요강은 자기의 가장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디지털기기의 팬으로서 연령은 14세에서 28세 사이의 여성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여성을 만들어내긴 했다.

이 사건이 터진 이후로 인터넷에서는 "도가 지나치다"라는 의견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는 세태가 문제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주최측이 계획적으로 꾸며낸 일이 아닐까 의문을 품고 있다.




2010년 11월 9일 이관국제(易观国际)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중국인터넷광고운영시장의 규모는 76.4억위엔(한국돈 1조3천억원)며, 연쇄지수가 27.2% 성장하였고, 동기간에 비하여 83.7% 성장하였다. 중국의 인터넷 광고시장은 지난 분기에 이어서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녹색 : 기타 -- 노란색 : 브랜드광고 -- 파란색 : 키워드광고


광고구조에서도 키워드광고나 브랜드 광고는 지난 분기에 비하여 성장을 하였으나, 영상광고을 비롯한 새로운 형식의 광고시장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서 전체 광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다시 말해서 현재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키워드광고 시장이 영상광고나 팝업식 광고로 대체 될 것이라는 예고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한 농민공(農民工)의 한달 가계부를 살펴보도록 하자. 농민공이란 농촌 출신인데 농사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자 가족을 위해서 도시로 나와서 척박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 1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특수계층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빈곤층이며 빈부격차의 상징이다.

그렇기에 이 가계부는 한 농민공 뿐만이 아니라 전국 농민공들의 서글픔이 묻어 있다[각주:1].



서글픈 가계부(1달기준)

방값 : 50위엔(8400원) - 4명이서 한 방에 거주

수선비 : 20위엔(3300원) - 이발비 등등

식사비 : 140위엔(23000원) - 가장 싼 종류

식료품 : 27위엔(4500원) - 4명이서 번갈아가며 사고, 같이 식사한다.

쌀값 : 15위엔(2500원) - 고향에 쌀은 있으니 이건 교통비를 말함.

기초생활비 : 30위엔(5000원) - 기름, 소금, 종이등등

담배값 : 20위엔(3300원) - 가장 싼 한 갑에 2위엔(330원)짜리로 3일에 한 갑을 피움.

통신비 : 20위엔(3300원) - 모든 전화비용

자녀 교육비 : 200위엔(33400원) - 딸이 고등학교 재학중.

아내 옷값 : 20위엔(3300원) - 노점상에서 파는 종류로 생각된다. 그가 "반년 동안 옷 한 벌도 못 사주었습니다."라고 할 때 매우 창피해 했다.

소포비 : 150위엔(25000원) - 자녀의 교육을 위하여!

삼촌의 병원료 : 50위엔(8400원) - 3명의 가족이 공동부담

기타비용 : 60위엔(10000원) - 악착같이 일을 구하려다 도로을 침범해서 벌금 10위엔(1700원); 물건을 고르다가 젊은이와 붙이쳐서 일을 수습하려고 세탁비 50위엔(8400원))

총 지출 액은 약 770위엔(129000)로 결코 800위엔(134000)를 넘지 않는다.

  1. 본 글은 http://user.qzone.qq.com/732952649/share/1289280448 을 기반으로 쓰여졌다. [본문으로]
중국의 인구는 어마어마하여서 13억에 이른다.

그래서 "직접 선거"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인구조사에만 적합할 뿐이다.

中国由于人口众多,有13亿之众,“不适合普选”。但是适合人口查。(via:@wanghaoxuan)

13억을 상대로 인구조사를 실시하면서 정작 "직접 선거"는 하지 않는 중국정부를 꼬집는 글.

2010년 11월 8일 SK텔레콤의 T스토어는 중국의 휴대폰 단말제조업체 Lenovo(联想)과 제휴를 맺어 Lenovo 사에서 제조하는 스마트폰에 T 스토어 우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T 스토어는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T스토어는 모바일 서비스, 게임, 폰꾸미기, 음악, 교육 컨텐츠 및 다운로드 제공을 하고 있다. 즉 T스토어는 SK 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애플스토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마켓이다. SK텔레콤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스토어 브랜드 샵을 유료 콘텐츠 중심의 ‘프리미엄 샵’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언어 및 기술 장벽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개발자들이 손쉽게 중국 앱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형 콘텐츠의 중국 현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텔레콤측은 T스토어의 중국진출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SK텔레콤을 단순한 "서비스/콘텐츠 공급자"가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T스토어의 중국진출은 SK가 제 2의 창업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진출에 노력을 기울려온 성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T 스토어는 중국의 통신사업자가 아닌 단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4.1%[각주:1] 에 불과한 Lenovo(联想)의 乐Phone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그 기반이 상당히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SK로서는 앞으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가리라 예측되는 삼성과 HTC에 T스토어를 공급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률.


번역지원도 일정한 한계성이 있어 보인다. 번역 내용이 적은 게임의 번역지원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현재 T스토어의 상당한 공헌을 하고 있는 AllThat 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량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텍스트 기반의 어플을 번역하는 것은 몇몇 요리나 여행과 같은 특수한 내용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AllThat의 실험을 중국에 도입하면 해결될 문제로 생각된다. AllThat은 한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TNM과의 협력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블로그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위 "인기블로거"들이 잔득 포진해 있는 SINA新浪과 연합하여 AllThat의 플로폼을 그대로 활용하여 AllThat의 신화를 중국에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콘텐츠의 중국화보다는 처음부터 중국시장에 적합한 중국 스마트폰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될 것이다. 물론 중국의 스마트폰 개발업체는 비록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빠른 양적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질적인 성장쪽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질적으로 비교적 안정이 되어 있는 한국의 "개발인력"이 지휘를 하고 중국의 "개발인력"이 따르는 형태의 개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서 한국 스마트폰 개발업체의 중국진출 자체를 도와주는 것이 안정적이며 훌륭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에 몇 안되는 중국IT에 관한 쓰는 블로거로서 T스토어의 중국진출에 대해서 한 마디를 안 할 수 없어서 쓰긴 썻습니다만...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분명히 어느 정도 쓴 소리가 담겨 있기에 좀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만간 저도 AllThat 시리즈를 만드는데 해당 작품이 한국시장에서만 쓸모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니....머..하긴 제가 내는 것은 중국어강좌니 당연히 한국시장에서만 쓸모 있긴 합니다만..쿨럭...) 전체적으로 SK로서는 괜찮은 시도이고, 반드시 해야될 시도이긴 하지만...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Sk의 가장 큰 문제는 정성을 기울이긴 하지만 정작 효율면을 간과한다는 거죠..~.~::
  1. SK텔레콤측 공식보도자료 12%(약 100만 대)의 점유율로 나와 있지만, Enfodesk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합당하지 않으며,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모토로라나 삼성이 중국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곧 HTC까지 본격적으로 진출을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수치일 뿐이다. 중국에서는 홍콩을 통해서 유입된 수 많은 "애플"제품들이 통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본문으로]
중국 최대의 인터넷 메신져 서비스 텅쉰과 중국 최대의 안티바이러스 제공업체 360의 싸움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했다. 그런데 이런 싸움의 결과 관련 업체들이 어부지리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 이야기 :
QQ을 대신할 PPMEET? - 텅쉰 vs 360 6차전
화해? 시간벌기일뿐! - 텅쉰 vs 360 5차전
치킨게임을 그만하자! - 텅쉰 vs 360 4차전
QQ을 사용하려면 360를 없애! - 텅쉰 vs 360 3차전
중국IT는 프라이버시 전쟁중! - 텅쉰vs360 2차전
QQ의 불법해킹 - 텅쉰vs360 1차전




QQ가 이 전쟁을 통해서 상실한 사용자수는 아직 공식발표가 없고, 인터넷메신져의 특성상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MSN이나 페이신移动飞信등의 인터넷메신져에 대한 관심과 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분명하다. 특히 MSN은 텅쉰이 경계심을 가질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사용자량이 몇 십배나 증가하였다고 발표하고 있다.

MSN은 아예 QQ의 친구들을 MSN으로 자동적으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하여 공개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MSN이 발표한 "QQ 친구들 MSN으로 이사오기 서비스"는 만 하루도 되지 않아서 텅쉰측이 해당 소프트웨어를 막아버렸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효과적으로 텅쉰을 위협했다는 반증이 된다.

360의 피해는 더욱 더 심각하다. 360측은 공개적으로 QQ과의 전쟁 중에 전체 사용자의 20%을 잃어버렸다고 발표하였다. 360는 약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임으로 대략 4천만명의 사용자를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각주:1].

그리고 그와 동시에 중국의 전통명문의 진샨金山 안티바이러스와 카스퍼스키는 1년 무료 이벤트를 개최함에 따라서 360가 잃어버린 4천만명의 사용자를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되어 진샨金山의 주식이 급등하는 결과는 도출해내었다.

이번 텅쉰과 360의 싸움은 점차 그 전선이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공개적으로 나설 때가 된 중국정부는 아직도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중국 정부가 아직도 나서지 않는 배경에는 막후에서 텅쉰과 360가 서로 다른 정부부문을 앞세워서 대리전을 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추가 사항 : 11월 8일~11월 9일

11월 9일 오전 MSN은 중국 인터넷 미디어쪽의 Sina와 연합을 확정하였다. 그런데 연합을 한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Sina의 데스트탑 유틸과 MSN의 다운로드 화면을 동시에 둔 것이다. MSN에는 어느 정도 이익이 있겠지만 Sina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모호하다. Sina는 그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데스크탑 유틸인 UC2010을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360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되도록 하여서 360와의 연합도 생각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중국 최대의 인터넷상거래 그룹 알리바바는 360에 광고를 주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현재 중국의 인터넷은 합종연횡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텅쉰과 360는 특별한 행동 없이 쌍방간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을 뿐이다.





간략한 전쟁사 :
9월 27일 : 360 프라이버시 보호기 출시
9월 28일 : 텅쉰은 360을 성인광고상이라고 비판
9월 28일 : 360이 공안국에 텅쉰을 신고
10월 초 : 텅쉰과 360간의 치열한 공지싸움 시작
10월 14일 : 텅쉰이 정식으로 360에 기소
10월 27일 : 텅쉰은 바이두, 진샨, 소우고우등과 연합성명 발표(2차 공지싸움의 시작)
10월 29일 : 360 압류 보디가드 扣扣保镖" 발표.
11월 1일 : 360: 압류보디가드 다운로드 천만돌파
11월 3일 : 텅쉰 사용자에게 "QQ와 360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함"
11월 4일 : 런런왕 QQ 화해패치(qq劝架补丁) 진샨과 카바의 1년 무료 바이스러행사
11월 5일 : 텅쉰 연합전선 360 퇴출 작전에 동참.

  1. ...솔직히 중국쪽의 수치들을 보면 가끔은 잠시 기가 죽는다. 20%인데4천만명이냐..한국인구냐-_-;; [본문으로]
Enfodesk(易观智库)의 데이타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중국인터넷 동영상시장의 수입은 총 6.21억위엔(한국돈 천억여원)으로 작년 동기간에 비하여 148%에 달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쇄지수는 지난 분기의 64.6%에서 203%로 떨어졌다.

2009년 1분기부터 2010년 3분기까지의 중국인터넷 시장 규모 : 파란색은 시장규모, 노란색 선은


연쇄지수가 떨어진 이유는 2010년 2분기에 월드컵과 인터넷광고시장이 활발한 방학시즌이 몰려있었던 것에 비하여 3분기에는 단기판매상품이나 자동차업계의 광고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분명 전체적으로 요우쿠(요우쿠(youku 优酷) 대해부)와 투또우(투또우(Tudou 土豆网) 대해부)의 주도 아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3년 중국인터넷 동영상 수익 : 녹색은 광고수입(억위엔단위) 파란색은 성장률


iResearch는 2010 중국 인터넷 동영상 시장의 광고수익은 29.1억위엔으로서 동기간에 비하여 114% 성장하였고, 4년 연속으로 1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동영상 시장은 요우쿠와 투또우등의 전문 인터넷동영상 포털이 주도해나가면서 전체 점유율의 73.6%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하여 전통의 포털들(시나, 소후, 왕이, 텅쉰등)은 거대한 사용자와 막대한 자금에도 불구하고 단지 12.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중국국가팀이라고 불리우는 인터넷 방송국 CNTV가 빠른 시간에 점유율 11.7%을 차지함으로서 그 위력을 새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중국인터넷동영상 업계 유형별 광고수입점유율 : 녹색은 종합인터넷동영상전문싸이트. 노란색은 포털, 파란색은 인터넷방송국, 빨간색은 기타.


본인이 명작이라고 뽑는 몇 안되는 만화책 중에 "침묵의 함대"라는 작품이 있다. 전체 내용 자체가 튼튼한 스토리을 기반으로 잘 꾸며져 있는데, 그 중에서 본인의 마음에 오랜 시간동안 남는 내용이 바로 아래의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을 읽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출처 : 한국어판 "침묵의 함대" 중에서..


본인의 선택은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10명은 모두 살린다"이다. 너무나 허황된 이상주의라는 비판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40살까지 마르크스에 열광하지 않으면 바보이지만, 40살 이후까지 마르크스에 열광하면 그건 바보다."라고 했는데, 본인은 아직 40살을 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침묵의 함대는 반드시 읽어봐야될 명작입니다. 위의 부분 말고도 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넘쳐 흐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주변에 만화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화책 따위"라는 소리는 이제 듣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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