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만화는 중국 만화가 刀刀 따오따오 님의 허락을 받을 길이 없는 관계로 맘대로 가지고 왔으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10월 18일 흐림
베란다로 가서는
바람에 휘날리는 편지의 소리를 들어본다.

-- 따오따오
















이 바람이 그녀에게 편지를 전해줄까? 그녀는 이미 내 마음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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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족거리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어 사전에는 그 뜻을 쓸데 없는 말을 수다스럽고 밉살스럽게 지껄이며 짖궃게 이죽거리다라는 말로 풀이되어있는 표준 한국어이다. 비속어가 아닌 말이다. 흔히 거친 발음이어서 은어나 사투리로 착각하기 쉽다. 물론 깐"죽" 거리다는 틀린 표현이다. 깐족거리다라고 적어야 할 것이다.

이런 깐족거리다의 중국적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调皮 가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  1. [동] 장난치다. 까불다 2. [형] 말을 잘 듣지 않다. 다루기 어렵다.3. [형] 장난스럽다. 짓궂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장난치다나 어린애 같다라는 표현은 调皮와 쉽게 연결하면서 깐족거리다는 의외로 생각이 안나더라. 나만 그런가-_-

깐족거리다 = 调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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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진퉁인간 한글 번역판의 책임과 권리는 바로와 DDOKBARO.COM에게 있으며, 1차 저작권은 "진인만화"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이 만화를 통해서 중화권의 지금 모습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근육으로 글씨를 쓸 수 있는 인터넷 인기인 - 2월의 여인


145장의 IQ카드가 있다는 인터넷 인기인 - AYAWAWA


깊은 골자기의 청순함.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곳, 선량한 선녀 아가씨


......................


원래 AYAWAWA모방작은 이것을 쓸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실내 사진으로 바꾼것이다.







이상할 정도로 여장 사진이 많았다. 얼마전에도 중국 한 네티즌이 한 여장 사진을 올렸다. 이상하다. 원해서 하는건 아닌데 올리다 보니 이렇게 된다. 어쩃든...한국에도 이렇게 사진으로 대박 인기 끌었던 분이 있었는데...누구였더라? 인터넷 초창기떄였는데...기억나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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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만화는 중국 만화가 刀刀 따오따오 님의 허락을 받을 길이 없는 관계로 맘대로 가지고 왔으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사람에게 밤조차도 고독과 같이 길기만 하다.

-- 따오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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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테터툴즈 홈페이지 "테터를부탁해"에 올린글을 백업한것입니다.
별거 없습니다.그냥 제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몇가지 필요한 기능일뿐이죠-0-

한국과 같은 사용환경에서는 온라인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기가 간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을 비롯한 비교적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서는 오직 온라인상에서 모든 것을 구현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사용자의 편의를 무시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글을 한꺼번에 많이 적고, 그것을 한꺼번에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올려서 편집하려고 할 때면 언제나 컴터 사양상의 문제가 아닌 인터넷 속도상의 문제로 매우 버벅거립니다.

또 오프라인 글 작성이 가능해진다면, 현재 글관리의 구조상 그 활용이 조금은 힘든 예약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 가운데에서는 그 때 그때 포스팅을 하시는 분이 있으신 반면, 저처럼 한번에 몰아두고서 예약으로 하루하루 분산해서 올리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글관리에서는 수 많은 예약이 있는 경우, 글들이 밀려 버립니다.

물론 예약 글을 따로 관리하는 모드는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도 있겠군요.

또한 사용자마다 자주 쓰는 격식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중국 만화의 번역 작업을 하다보면, 언제나 같은 격식에 그림 이미지만 변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격식을 복사-수정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해왔지만, 아예 특정 격식을 저장하게 만들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오프라인을 제안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기능들을 온라인에서 돌릴 경우, 저같은 중국의 비교적 느린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버벅거릴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같은 경우로 오프라인용 rss같은 것을 만들어 주시거나, 현재 온라인에 있는 것을 오프라인으로 특정 rss 포스팅만 백업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주심은 어떨런지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 정말-_ 포스팅 복잡하게 꼬여서 미치겠습니다. 분류별과 예약글로 된것을 따로따로 분리시켜 줄수 있게 해준다면 더욱 편하고 강력하고 많은 량의 포스팅이 가능할터인데 말이죠-_-/ 저같은 경우 생각났을때 글을 쓰고 예약을 안해두면, 나중에 생각이 안나서 그냥 넘길때가 많기떄문이죠-0-;;

겸사겸사 버그같은 것 리포트 합니다.
저 같은 경우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압니다. 어떠한 증상이냐면, 현재 제가 한글 태터를 사용하면서 포스팅 내용중에 중국어 간체자로 되어있는 어느 정도 길이의(한 50자이상)을 복사-붙이기를 했을 때에는, 순간 컴퓨터가 멈추는 듯한 증상이 벌어집니다. 심지어 제가 방학때 한국에서 사용했을 떄도 잠시의 멈춤 현상이 있었습니다. 중국에 오니 더욱 심하군요. 한국과 중국에 있는 컴퓨터 사양을 생각하면(중국이 월등히 좋습니다) 컴퓨터 사양상의 문제는 아닌데 말입니다. 이런것도 버그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성능 저하 문제인가요? -_-;;

---> 이부분에 대해서는 우리팬님이 어떤지 궁금하답니다. 역시 포스팅중에 간체자를 무지막지하게 써대시는대 말이죠. 전 이넘의 문제땜에 간체자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후...

불법 복제품을 몰아내자!




중국에 불법 짝퉁 씨디가 없어진다라는 말 처럼 상상력을 자극시키지 않는 것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기 떄문이다. 이것은 단지 올림픽을 대비해서 국제적인 비난을 면하기 위한 처사에 불과하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만약 진정 단속할 생각이었으면 중국의 실리콘벨리라는 소리를 듣는 북경 중관촌에서 불법씨디 장사들이 모습을 감추어야할 것이다. 하지만 학교가 가까이 있는 관계로 자주 놀러가는 본인은 너무나 쉽게 이러한 장사치들과 마주친다.

이것보다 더욱 큰 문제는 인터넷을 통한 정품의 유통이다. bt이라는 p2p 프로그램을 대표적으로 하여 수많은 정품 소프트가 중국의 서버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중국정부가 제제를 가하기는 정말로 쉬운 일일것이다. 관련 서버를 강압적으로 닫기만 하면 되고, 이러한 인터넷 싸이트들이 감추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www.baidu.com 이라는 검색 엔진에 검색만 해도 "xxxx다운로드"라는 관련 검색항목이 너무나 당연하게 나오는 현실.


중국에서 불법 짝퉁 씨디가 없어진다고? 웃기는 소리일 뿐이다.
정부에서 대충대충 대외 전시용으로 하는 일이 효과가 있을 것 같나?
중국아...중국아...이러다가 니들이 망한다. 알긴 아냐???

본 만화는 중국 만화가 刀刀 따오따오 님의 허락을 받을 길이 없는 관계로 맘대로 가지고 왔으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나는 누굴까?
재네들하고 어딜 가고 싶은 걸까?

--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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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대학이 관광 코스가 될 수도 있다. 특히 한국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점차 외국으로 나가는 추세이고, 그 중에서 북경으로 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럼으로 해서 북경대에서 단체 관광을 온 한국 사람들을 보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본과생들은 중국인인척 지나간다. 붙잡히면 "단지 같은 한국인임을 내세워서" 안내를 오래 해달라고 억지 부리기 일수여서 그렇다. 본인도 괜히 잡혀서 한시간동안 삽질한 적도 있다.

음음...그런 분들을 위해서 미리미리 알아보고 설명 없이 오라고 북경대학교 기본적인 것 몇개 소개해보겠다. 소개 해야될 것도 나름대로 많고, 무엇보다 장편의 포스팅 쓰기도 귀찮음으로, 생각날떄 몇개씩 올리도록 하겠다. 어차피 볼 사람도 몇 안될터인데 머-_-;;


북경대에는 동문, 서문(서남문), 남문이 있다. 북문은 없다. 그 중에서 학생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문은 동문과 서남문이고, 신입생들은 남문을 통해서 들어온다. 아무리 봐도 서문은 버려진 곳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곳이 처음 북경대가 세워졌을때 (그떄는 이름이 연경대학이었다) 정문이었던 곳이라 아직도 졸업식만 하면은 여기서 사진을 찍어댄다. 물론 관광객들도 나름 뽀대가 나는 문인지라 사진을 찍어댄다.

저기 현판에 적힌 북경대학은 위대한 영도자 모택동동지가 친히 휘갈려주신것이다. 참고로 여기 근처 모든 대학의 현판은 싹다 모택동 동지의 친필이다. 그래서 글씨체가 다 똑같다. 만약 아는척 뻥을 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모택동 글씨라고 하면 뽀대가 안나니까, 왕희지의 글씨라고 하거나...아님 노쉰이 쓴거라고 우겨라. 이거 모택동이 썻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 의외로 많다-_-;;





서문이 북대인들의 뽀대용이라면, 미명호는 북대인들의 휴식처이자 뽀대이자...동물의 왕국이다.-_-
북경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절대 빠질래야 빠질수도 없고, 저기 우뚝 솓은 탑이 없다면 미명호 같지 않은 우리의 미명호. 未名湖 이름 없는 호수라는 매우 운치 있어 보이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이름 넣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미명호가 됐다는 전설이 있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리 아름답다고만 할 수는 없다. 나름 한 대학안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운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제 현실을 처철하게 뜯어 보겠다. 저기 우뚝 솓아 있는 탑은 우리에게 많은 멋과 운치를 안겨다 주긴 한다. 하지만 저 탑의 실제 모습은..."물.탑." 20세기 초, 식수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시기에 물을 저장하려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보이탑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지만...저 탑 아래가서 보면 저 탑의 이름은 "수.탑."

또한 북대인들의 동물의 왕국이라고 칭한 이유가 있었으니...5월에 따듯해져서....10월초 연휴를 마지막으로 할때까지의 기간동안 우리의 돈 없는 학생들이 데이트겸 산책으로 미명호를 돌다가...그냥 불타올라서 근처 풀밭으로 들어가기 떄문이다. -_-;; 음...머....다음 말은 필요 없겠지? ^^;;




사실 시리즈로 천천히 제대로 소개할까도 생각했다.
아예 정말 제대로 만들어서 출판사에 기획 넣어볼까도 생각했다.
하지만.......만사 귀찮다.-_- 음하하하.....퍼퍼퍽;;
(후...제대로 만들어서 출판해도 돈도 안될거 같고 말이다. 한국에서 북경대 북경대 해도, 하버드 소개 같은 책에 비하면 허접쓰레기 인걸......아니었나??)


50년대 북경대. 아직도 스케이트 탄다..겨울이면+_+







.....귀여운 포즈...굿-_

청순미와 성숙미가 느껴지는 그...넘;;;




중국 여장 남자 대왕 (전 변태가 아녀요!)




정말 대단한 자슥이다. 아마 예전의 나처럼 친구들과 장난으로 만든거 같은데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하여간 어여쁜 넘들은 많이 있는 것이다. 미소년들이 미소녀가 되는거 아니겠는가? 저녀석 원판이 나름 아름다웠던 것이다. 물론 바로도 고딩때는 나름 원판이 죽였는데 말이다...후..ㅠㅠ

요즘 들어서 포스팅 길이가 점차 줄어드는 느낌이다. 당연하다. 예전처럼 장편의 글을 거의 안 쓰니까 이렇게 짦게 짦게 써 내려가는 것이다. 길게 쓸 내용이 없냐고? 많다. 그런데 손대고 싶지 않다. 좀 있으면 10/1 연휴니까 그때 몰아쳐서 쓸까도 생각중이다.

어차피 화려한 솔로-_-. 인생 머있나. 달리는거야~~~

중국이라고 인터넷 용어가 없을까? 안 그래도 한국인들보다는 더욱 느리게 타자를 쳐야 되는 중국인들로서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용어가 필요했고, 그로 인하여 수 많은 통신 전용?! 단어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왜 통신 전용 용어라고 하는줄 아는가?

한국에서는 "삼"체를 비롯해서 많은 것을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생활하기도 한다. 물론 친구끼리 반 장난으로 그러는 것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던 통신체가 곧장 생활에 영향을 준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비교적(아예 없다는건 아니다) 그 영향이 적다.

그 이유는 중국의 인터넷 용어 대부분이 줄임말 형식으로 되어있는 것이 그 핵심 요소일 것이다. 마치 영어의 "and" 를 "n" 이라고 쓰고, "for"을 "4"로 쓰는것과 같다는 말이다.



오늘 디벼볼 중국 인터넷 전용 용어는 "pp"다.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터넷 용어중에 마치 한국의 "즐"처럼 너무나 잘 쓰고 너무나 기본적인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pp라는 말을 들으면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먼 소리인가 한다. 간략하게 설명해 주겠다.

pp는 "漂亮(piao liang 피아오 리앙 예쁘다)“ 의 약자이다. 왜 발음 대로 pl이라고 안 쓰냐고 딴지 걸지 마라. 마치 "즐드3"의 문장구조를 분석하라는 개미 똥구멍에 멍멍이가 야옹 거리는 소리다-_-+

응용형으로는 ppmm이 있다. 정확하게 쓴다면 "漂亮的妹妹(piao liang de mei mei 피아오 리앙 더 메이 메이 어여쁜 여동생"이다. 역시 왜 중간에 "的"가 빠졌냐고 하면 때려줄거다-_-+ 그리고 해석이 어여쁜 여동생이라고 했다고 그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혹시나 있을거 같아서 부언을 하자면, 그냥 예쁜 여자한테도 ppmm이라고 해도 된다. 응용력~~ 플리즈~

밑줄 쫙 정리!
pp = 漂亮(piao liang 피아오 리앙 예쁘다)
ppmm  = 漂亮的妹妹(piao liang de mei mei 피아오 리앙 더 메이 메이 어여쁜 여동생)
            몸매와 얼굴이 착한 아가씨를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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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왕은 한국으로 보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견줄만큼 강력하고 방대한 포탈싸이트이며, 이 속에서는 중국에서 博客(보커)라고 불리우는 블로그를 지원하는 싸이트도 있다. 그리고 중국의 타 메타 싸이트도 그렇지만, 시낭왕을 보면 이른바 사회 저명 인사에 대한 초빙?!이나 등록?!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어느 대학 교수는 물론이고, 시인, 작가, 정치가 등등 온갖 사람들을 초빙해서 메인에 띄워버린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한국에도 도입해도 매우 좋을 듯 하다. 혹자는 이러한 오프라인의 유명인사에 대한 밀어주기가 블로그 자체의 자율성이나 개방성, 혹은 비권력성을 해친다고 말할지도 모르나, 아직도 블로그를 잘 접하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아직도 싸이월드가 대세다-_;;)에게 이러한 유명인의 유치는 매우 바람직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특정 포탈-메타 싸이트는 위의 오프라인 인사의 글을 보러 자주 접속할 가능성이 많다. (통계는 내보지 않았지만 말이다-0-)

상단 메뉴의 구성 : 오락 / IT / 독서 / 자동차 / 경제 / 교육 / 부동산의 분류
그 외에 최근 문장과 블로그 순위와 핫 블로그. 마지막으로 특별토론이다.

이중에서 특별토론 코너는 아직 블코나 올블에서 특정적으로 행하고 있는 않다.(아예 안한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태그를 통한 자동적인 블로거들의 의식 반영도 좋으나, 특정한 사태 (머...당장 생각나는건 동북공정)와 같은 것에 대한 특별 토론같은 항목을 넣어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나머지는...직접 가서 보시라^^::


http://book.sina.com.cn/blog/



여친 몸상태 떄문에 여행을 미루거나 혹은 아예 안가려고 했다. 취향상 여기 저기 움직이면서 대충 그곳을 둘러보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자이살메르로 가서 꼭 사막 생활을 하고 싶단다. 그래서 뉴델리역에 가서 예약을 하려고 했다.



중국에 비해서 인도가 더 지저분하고, 교통이 엉망진창이다.(뭐......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중국도 만만치 않다. 덕분에 여기와서 손쉽게 적응했다. 아마 한국에서 곧장 왔으면 적응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배려는 인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한국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기차역에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예약처가 따로 있다. 아주 조그마한 부분이라고 생가고딜지는 모르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기차표를 비롯한 교통 수단이나 호텔 예약은 언제나 붙이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이다. 무엇보다 여행중에 이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만난다면 그 나라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다. 그에 비해서 중국은 외국인은 귀찮은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외국인 전용창구 따위는 원하지도 않는다. 제발 기본적으로 정해진 행정처리나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다.

인도? 중국?? 어디?



물론 두 나라 모두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것은 피장파장이다. 택시와 같은 경우, 외국인을 속여서 길을 빙빙돌거나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버리는 짓! 문화제, 그것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에 어마어마한 입장료를 부과하는 것. 두나라 다 고쳐져야 할 문제이며, 동시에 한국 사회에도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는 것이다. 문화제 공유야 중국 북경대 교수가 부러워 했던 부분이니 넘어가더라도, 택시를 타면 엉터리 요금이나 길을 돌아가는 행위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말이 솔찬게 들린다. 이런 부분은 조그마해 보여도 국가 이미지를 대폭 하락시키는 행위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무조건 적으로 그러지 말라면서 택시 기사들에게 "사상 교육"을 시키는 것ㅇ느 웃기는 짓거리다. 그럴 돈과 인력으로 택시 기사들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행정 수단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뛰어난 서비스는 나올 수 없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외국인 전용창구에서 예약을 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외국인 전용-0- 조타!


1. 여권 : 당연한 것이다.-_-;; 외국땅에서 여권이 없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가?
2. 달러 환전증 : 공식적으로 달러를 루피로 환전한 서류를 말한다. 위낙 불법 환전소가 판을 치다보니 이렇게 하는 것 같다. 공항에서 들어올때 100달러 정도(혹은 10달러)정도만 환전해서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제는 내 여권만 가지고 왔고, 여친의 여권이랑 환전증을 안가지고 왔다. 별수 있나-_-;; 숙소까지 왔다 갔다. ㅠ.ㅠ 그래서 결국 2A 클래스, 1SL 클래스 왕복으로 예약했다. 내일 오후 5: 20분에 올드델리에서 출발해서 17일 11 : 30분에 떨어진다. 22일 델리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면 된다.

재미있는건 2A 라고 해서 에어콘이 있는 곳의 가격이 2배다-_-;; 거기에 이넘의 에어콘은 진짜 웃기다. 에어콘 있는 곳에서는 무조건 최대 파워를 자랑한다. 적정온도따구는 없다. 이곳에서 괜찮은 식당에 가면 에어콘이 나와서 처음에는 좋은데, 좀 있으면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 추워서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어쩃든 돌아오는 길에 론리플레넷 차이나편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중앙아시아"로 샀다. 2년내로 실크로드를 왕복하는 것이 꿈이니 말이다.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역시나 이넘의 비자가 골치 아프다. 그나마 옛 공산진영인 중국에서는 북경에 대사관들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행 계획 잡기가 상당히 힘들듯도 하다. 이번 10월에 몽고, 겨울에 하얼빈 블라디 보스톡에 가고 싶은데...소련비자는 호텔 바우쳐랑 상세 여행 계획을 제출해야된다는데...머리 아파다. 이래서 러시아로 여행가는건 정말 골치 아픈 일이다.



----- 06년도에 돌아보니..
젠장...다시 생각해도..여행....젠장..ㅠㅠ 여행.ㅠㅠ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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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사회의 구조 - 서울대학교동양학강의총서 10
하자노프 (지은이) / 김호동 (옮긴이) / 지식 산업사

출간일 : 1990-03-01 | ISBN : 8942329446
양장본 | 484쪽 | 210*148mm (A5)
정   가 : 15,000원


1. 서론:유목, 그 신화의 문제점
2. 식량생산 경제의 독특한 형태로서의 유목
3. 유목의 기원
4. 유목민과 외부세계와의 관계의 사회적 전제조건들
5. 외부세계에 대한 유목민의 적응양식
6. 유목민과 국가
7. 외부세계와 유목민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인류학자가 역사학이라는 학문의 연구방법을 빌려서 만든 인류학책이다. 많은 부분에서 사료의 인용과 적용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 기본적인 개념은 인류학에 기인하였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역대 유목에 대한 저작들을 망라하고 그 주요 논점들을 설명 비교 해 주어서 유목에 대한 입문서로는 최고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에반스 프릿차드가 말했다 싶이. "결국 인류학은 역사학이 되느냐 아니면 무가 되느냐는 선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명언이 새삼 생각이 난다. 인류학은 종합적인 학문이라고 스스로 자랑하지만 그 속에는 중심이 되는 연구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맹점이 숨겨져 있다. 현지 조사라는 것 자체도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다. 그럼 역사학자는 현지 조사를 아예 안한다는 말인가?!

또한 역사학-인류학-민속학-사회학은 각기 너무나 중첩되는 부분들이 많다. 그 뿌리가 과거에 대한 분석를 통한 미래 제시라는 점이 이런 결과를 도출해 내는 듯하다. 이미 이 학문은 서로간의 연구 대상, 연구 방법, 연구 목표등에서 매우 유사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서로 모두 흡수하였다. 이제 앞으로 이 학문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스스로의 자리를 찾을 것인가는......나와는 상관없다. ㅋㅋㅋ -_-;;

그리고 이 책의 번역자인 김호동씨는 머랄까...한국 중앙아시아학에서 거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아시아나 유목사회에 대한 책을 구하고 싶다면 다 필요 없이 김호동이라고만 검색을 하여도 양질의 책들이 있다. 대단한 분+_+;;





책에 밑줄긋기

인도 베스트 샷중에 하나! 난 정말 천재야. ㅋㅋ -_;;



인도로 온 후에 매일 느긋하게 늦잠을 잤는데, 병원에 가야 되서 아침 일찍도 일어났다. 여기에서 제일 좋다는 병원이 보호자가 같이 밤을 지낼 수 없게 한다. 무조건 밤에는 간호사와 의사 그리고 환자만이 있어야된단다. 병원에 가보니 총 비용이 무려 10000루피란다. 여친이 신세진 그 부부도 비쌀거라고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어이없음에 헛웃음이 나왔다. 10000루피면 한국돈으로 20만원정도이다. 한국의 좋은 병원이면 이정도 하는 줄은 모르지만, 인도에서 이 정도면 왠만한 거지가 로또에 뽑힌것이나 다름 없다. 생각해보니 중국 북경의 독일 병원이나 중일우호병원도 상당히 비싸다. 이런 병원들 다 싫다. 다시 강조하지만! 역시 건강이 최고다! 다음 학기부터는 나도 헬스와 수영으로 몸을 단련해봐야겠다. 여친과 곧장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아픈게 뭘 하겠는가?


딸딸딸~!~~!

저런거 보면 나빠~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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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 뒤에 알아버린 그녀.
이젠 그녀를 떠나보낸지 어언 50일이 지났다.

이제는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던 나의 모습은 아니다. 담담히 담배를 입에 물고 있을 수 있다. 또한 술과 사회생활이라는 미명하에 다른이와 담배를 같이 필 수도 있다.  그녀에 대한 열정이 이미 사라져버려서 그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그녀를 추억함에 모든 즐거움과 기쁨 고뇌 그리고 슬픔이 나와 같이한다.

이젠 중독 되지 않는다. 웃으며 그녀를 바라본다.




담배 끊은 사람과는 친구도 하지 마라. 독한 놈이니까 말이다. -_-;;
그래서 내가 친구가 없나보다. 쿨럭-_;;

이 글은 저의 북경대 합격생에 대한 글을 읽으시고 어느 경희대 코스를 통해서 들어오신 북경대 재학생분이 남기신 글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글이고, 덧글로 남기기에 아까워 이렇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님의 블로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종종 들리는 경희대 예과반 학생입니다. 항상 중국 관련 신선한(?) 글을 올려주셔서, 참 재밌게 읽었고, 저 나름대로 깊이있는 생각도 할수 있었던 이 블로그가 괜찮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평소에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고, 흔히 말하는 옵저빙만 했는데. 사실 이런글을 보니 경희대 예과반 학생으로서 코멘트를 남기지 않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코멘트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북경대에 재학중인 경희대 예과반 학생만 하여도 약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100명이라는 숫자가 북경대 한인 유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자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일 것입니다. 그 100여명의 학생들중에는 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북경대 재학 유학생에게 비판받아야 할만큼 부끄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님께선 모르겠지만, 그중엔 나름대로 중국유학의 포부를 갖고, 열심히 자기일에 매진하는 학생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사실, 입학시험, 북대 예과반, 경희대 예과반으로 나눠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옳진 않다고 봅니다. 저 또한 북대에 들어와서, 입학시험을 통해 입학한, 한심한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여럿봐왔습니다. 물론, 예과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님과 제가 다른 점은 저는 그러한 학생들을 싸잡아서 판단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그 개인, 스스로의 문제이지 그 단체 전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입학시험을 쳐서 들어왔다고 한다면, '중국에서 오래 살았겠구나, 중국어는 유창하겠네' 이렇게 선입견을 가지곤 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님처럼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 선입견일 뿐입니다. ' 아~ 쟤는 오래 살았는데, 생각보단 별로 못하네 ' 이렇게 생각이 바뀔때도 물론 있습니다. 님께서 비판하는 것이 단순히 중국어 실력의 부족함 때문이라면, 그것은 이유가 될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1년 6개월을 한국에서 빡세게 공부하고 온다곤 하지만, 방학과 1달 2회의 연수를 제외한다면 사실 12개월밖엔 되질 않습니다. 그러한 학생들을 중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과 중국어 자체만으로 비교해서 비판하다는 것은, 본토에서만 영어를 배운 한국인이 재미교포보다 영어를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그러한 점 때문에, 북경대를 졸업하는 시점, 약 중국어를 배운지 5~6년 되는 그 시점에 행여나 그 기간에 준하는 실력이 안 될까? 전전긍긍하며, 저 역시 나름대로 중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공부한 기간에 비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나태하다 멍청하다 게으르다 식의 비판을 피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어 실력을 비판하신다면, 정말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시점에서 중국어를 비판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중국어 이외엔 학과생활을 들수 있겠는데, 저 역시, 소문을 통해서 어느과 누구누구가 컨닝을 자주한다고 소문났다, 누구는 맨날 술만 먹는다, 누군 클럽에서 산다, 누군 맨날 짜집기 해서 레포트를 내더라, 누군 맨날 수업도 안나간다. 이런 얘기를 전해들었을때 같은 경희대 예과반 학생으로서 부끄럽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예로들면 뭔가 좀 석연찮지만, 저를 예로 들자면, 모든 수업에 5분이라도 늦으면, 북대 유학생 전체 이미지가 않좋아지진 않을까? 헐레벌떡 뛰어가고, 정말 잘 알아듣기 힘든 수업을 들을때도,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행여나 딴짓하면, 교수님 눈에 띄어, 역시 유학생 전체에 누가 되진 않을까? 잘 이해도 안되면서, 열심히 노트필기하고, 디엔밍과는 상관없이 모든 수업은 다 참석하고, 태극권 오래 달리기 할때,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내 보려고 있는 힘껏 달려보고, 북대에서 하는 특강이 있을때면, 시간되는대로 참석하고, 보고서 역시 무조껀 스스로 쓰고, 평소엔 대부분 도서관에서 영어나 전공, 중국어 공부하고, 우다코에 놀러 나가 본 횟수는 손에 꼽고...

제가 비록 정말 유학생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잘했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나름대로 부지런히 생활하고, 유학생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곤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는 와중에 깨닫고, 배우고, 얻은 경험 또한 적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렇게 평가내리지만, 사실 서울대에 다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한심한 사람들 있기는 마찬가지고, 연세대 들어간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역시 한심한 사람들이 있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서울대 연세대 하고 평가내리고, 단정지어버리곤 하죠. 그렇게 평가하는 것과 같이 입학시험, 북경대 예과반, 경희대 예과반 굳이 이렇게 나눠서 평가하는 것 또한,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속에 포함된 사람들이 겪어야만 될일이라는 생각도듭니다. 이런점에서 본다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코멘트도 무의미해지겠죠. 단지, 아 역시 다른 친구들때문에 비판 받는것을 피할순 없구나, 그냥 참자 이렇게하고 넘어가야 하겠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코멘트를 남긴것은 적어도 님께 제 심정을 설명하고 싶었고, 님께서 생각하듯이 모든 예과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긴 글을 두서 없이 적었지만, 적어도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글을 보고, 님께서도 코멘트를 남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제 글을 보고, 경희대 예과반 사람이 말도 안되는 글을 적었다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경희대 예과반이 아닌 북대 재학중인 어떤 한 학생이 말도 안되는 글을 적었다고 해 주신다면, 그것 하나로도 만족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글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리며,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일단 어느 한 그룹에 대해서 비판을 한다고 그 사회의 구성원 전원에서 비판을 가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문체에 문제가 있는 점 죄송합니다. 북경대에서 어느새 대학교 4학년이 되었고, 저도 시험을 보고 들어와서 "개"같이 하는 인간들도 많이 보았고, 예과반을 통해서 들어와서 열심히 하는 친구녀석들도 많습니다. 경희대는 저와 이상하게 인연이 안되서 아직이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체를 포함해서 욕을 할 생각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님이 지적하였다 싶이, 한국인 한명이 지각을 하면 중국선생님이나 학생들이 한국인 전체에 대해서 안 좋은 인상을 가질까봐 달려가는 것과 같이, 현재 북경대에 입학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으며, 그 3그룹이 평균적으로 중국어 구사 실력에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실력의 차이를 매꾸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보다는 아예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은 글이니 너무 과민반응은 하지 마시옵소서^^

님처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경희대 출신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겠고, 더불어 북경대 졸업생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겠죠. 하지만 냉정하게 아직까지 경희대 출신의 재학생들은 아직 실력이 모자라는 부분을 겸허하게 인정을 해야 하고, 그것을 토대로 인식을 바꾸어야되는데......한두명이 변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서 말이죠. 중국 유학생을 도피 유학생으로 보는 지금 한국의 인식만큼이나 바꾸기 힘들지도 모릅니다.-_-;;

그럼...찌질한 대답 끝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저를 보시면 밥 한끼나 사주시와요-_-;;
돈 없이 빌 붙어 사는 찌질이랍니다.~~ -0-;;



비싸다-_ 쿠쿵;; 몸이 최고의 재산이다!! ㅠㅠ



여친의 몸상태가 심히 안 좋다. 여자 혼자서 인도에 와서 생활을 하느라 피로하지만 긴장감으로 누르고 있었을텐데, 내가 와서 그 가늘던 실이 끊어져 버린것 같다. 하나가 신세를 졌다는 현지 한국 부부에게 전화를 해서 괜찮은 병원을 찾아 보았다. MAX HOSPTAL 이라는 곳이 역시 최고란다. 그곳으로 가는데만 1시간 100루피가 들어버리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사람은 돈도 좋고 명예도 좋지만, 몸이 안 좋으면 다 ㅍ ㅣㄹ요 없다. 가서 진찰하는데만 400루피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것저것에 하나 몸상태를 위해서 하루만 머물게 하고 링겔 등등...... 5000루피정도 들 것 같다고 하는데 수중에는 1500루피밖에 없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라니까 일단 코넛 플레이스에 가서 300달러를 환전해서 13000루피를 가지고 왔는데 말이다. 나갈때 돈을 내라고 한다. 젠장! 여친을 맡겨두고 나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사람은 건강이 최고다. 돈도 돈이고...여행 일정도 엉망진창^^::


돈돈~~ 돈이로구나~

...중국이나 인도나. 호치케스로 돈을 찍어버리냐-_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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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낯선 나라다.
The Past is a Foreign Country (1985)

데이비드 로웬덜 지음
김종원, 한명숙 옮김 
개마고원

출간일 : 2006-06-20 | ISBN : 8957690441
양장본 | 877쪽 | 223*152mm (A5신)

정   가 : 38,000원





역사는 더이상 진실이 아니다. 단지 현재의 해석일 뿐이다. 역사라는 것을 공부하면 공부 할수록 마치 "오언절구"와 같이 일정한 규격속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든다. 과거는 완전하지 못하고, 완전해 질 수도 없다. 마치 지금의 우리 현재도 완전히 구현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로웬덜은 완벽한 역사를 포기하라고 말한다. 그런것은 환상이며 오만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되도록 완벽한 역사를 위해서 노력하라는 어정쩡한 결론을 제시한다. 신이 죽고, 더이상 절대적인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의 시대에 영원히 닿지 않을 지평선을 향해서 나아가나는 것이 옮은 것일까?

또한 일반인이 역사를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됨으로서, 역사에 대한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인 존재가치를 너무나 귀중하게 생각하는 로웬덜 자신도 말했던 역사학의 치명적인 단점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야 된다는 말인가? 역사가 역사 이상의 것이 되었을 때, 민중을 선동하는 도구가 될 뿐인데 말이다.

어마어마하게 두꺼워서 접근을 금지하고 있는 듯한 책. 그러나 역사학도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우리의 애국적인 국민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환단고기를 즐겨 보는 것을 말릴 생각은 없으나, 역사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하고 다시 한번 환단고기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데 진실이라는것은 있긴 있는건가?




책에 밑줄 긋기

여친님 몸이 더 안 좋다.

* 환전해 두었던 돈이 떨어져서, 파하르 간자에 가서 100달러를 환전했다. 그리고 사진들을 cd로 저장할려고 했는데 코덱터를 잊어버렸다. 그런데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곳에는 한국인 식당이 2개가 있었다. 도꺠비와 인도 쉼터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갔더니 한국사람들이 좀 있더군. 하지만 한국인과 만나기 싫어하는 여친인지라 그곳을 나와서 다른 식당에 갔다.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한국인 그룹이 들어왔다.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지만, 여친과의 약속대로 중국인인척 했다. 상대편에서는 "아닌가?"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용서를 바란다. -_-;; 여친님이 워낙에 한국인을 피하는지라 -_-;;


* 책을 사러 코넛 플레이스로 갔다. 그곳에서 론리 플리넛 - 몽고 를 샀다. 그렇다! 실크로드 대장전의 프로젝트 1단계로 10월 황금 연휴때 몽고 울란바트로까지 갔다 오련다. 몽고는 사실 관광 자원이 거의 없다. 아니 그 자체가 관광자원이다. 바로 초원과 고비사막이다. 오토바이로 그 초원을 횡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여권에 몽고 비자도 채워 넣으련다. 아무래도 그 할아버지의 화려한 여권속 비자들이 나의 눈에 인을 박아버렸나 보다. 겨울에는 깔끔하게 해남도로 가서 해수욕을 하고, 내년 5월에는 러시아의 블라디 보스톡을......여름에는 오토바이 중국 대장정?!이라고 맘대로 작명한 내몽고 - 신장 - 티벳 - 사천 코스를 돌파하면 좋겠다. 만약 1, 2차의 사전 탐사가 좋았다면 사천- 티벳 - 네팔 - 인도 -파키스탄 - 타지키스탄 - 키지키스탄 - 신장 - 내몽고 라는 코스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떄가서 정하면 되겠지 머-_-;;;

-- 06 년도 현재.
젠장-_-;; 그뒤로 이런저런 이유로...후....아....변명이다.ㅠㅠ
후....조그마한거...작은거...조금씩이라도 하자..후..


코넛 플레이스에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여기 맥도널드는 재미있었다. 양고기 햄버거는 그렇다고 해도, 채식주의와 비 채식주의로 분리된 메뉴는 무엇인가? 웃겼다. 개인적으로 채식주의를 상당히 한심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식물만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동물에 대한 살생이 싫어서? 그럼 식물은 살아 있지 않은가? 웃기는 솟리다. 비록 동물 보다는 느리지만 식물도 움직인다. 어차피 인간은 살생을 벗어날 수 없없다. 인간도 다른 생명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만들어야 되는 생물이기 떄문이다. 그런데 식물은 먹겠다라? 식물만은 동물이 못하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어준다. 지구를 생각한다면 동물부터 없어져야하고 그 중에서 인간이라는 자칭 고등동물부터 없애야 될것이다.


역시 햄버거 가지고는 배가 고파서 비프커리를 사먹었다. 여친은 피곤한지 금방 잠이 들었고, 나는 은호경의 비밀과 거짓말을 또 보았다. 하지만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체 뭐가 가문의 비밀이냔 말이다! 암시는 있었던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다. -_-;;





싸이클릭샤 -0- 중국에도 있다+_+ 도시 외각쪽에만 있지만...

오토릭샤...역시 중국도 있다-_ 시외쪽에....

나중에 중국하고 비교나 해봐야겠다. 의외로 비슷한 면이..


비내리는 호남선~~

요금계산기지만;; 실제로는 거의 미리 결정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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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나 되서야 어슬렁 일어났다.

* 여친님의 몸상태가 여전히 안 좋다. 원래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코넛 플레이스로 갔다. 코넛 플레이스는 대영제국 식민지 시절에 올드 델리 대신에 뉴델리를 기획하면서 만들어졌고, 지금 뉴델리의 핵심부분이다. 이중 원형으로 각기 A부터 G까지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친과 같이 이 곳을 뱅글 뱅글 돌았다. 중간에는 지하시장도 있었다.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의류부터 전자제품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지하 상가의 위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잇었다. 여친과 티를 사서 같이 마시는데 "귀 파주는" 남자가 다가왔다. 바느질 용중에서 가장 얇고 가장 긴듯한 바늘을 들고 귀를 파라고 한다. 사양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한번 해본걸 그랬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해야겠다.

그 사람이 보여준 수첩-0-




* 론리 플레넷
정말 잘만든 여행 안내서가 무엇인지 그 모범을 보여주는 것 같다. 책들을 둘러보며 여행 안내서나 지도를 뒤지는데 (바로의 꿈 중에는 실크로드 횡단도 있다.) 론니 플레넷은 그 중에서 압권이었다. 영어를 저주하는 바로군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서 여행지에 가기 위한 방법부터 세부 사항까지 장난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게이나 레즈비언을 위한 조언도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위한 여행에 대한 자세한 조언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빈곤하기 그지 없는 한국의 여행 안내서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론니 플레넷 굿-_-v



-- 06년 현재에 와서...
물론 론리 플레넷도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통한 DB 검색으로 변할 것이고, 그 뒤는 인터넷을 통한 더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휴대용 기기의 뱃터리를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 요금이 떨어져야 하는등의 핵심적인 요건이 갖추어 져야 하는데 그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사실 지금 당장이라도 위에 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야 있지만 실제 여행에 도입하기는 무리다.









짜이~짜이~~!!!!!



인도에서 돌아와서 가장 많이 생각난것이 머냐고 한다면 난 짜이를 고르련다. 그만큼 맛있었던 짜이~
아는분은 아시리라. 짜이의 독특한 맛과 향기. 물론 정통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싸구려라고 욕하겠지만, 어차피 잡학으로 살아온 바로인생과 너무나 닮아 있는 짜이가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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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정보망은 중국 여행 정보에 대해서 세부 자료를 많이 알려준다. 물론 중국어로 되어있어서 한국인들의 접근성이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중국어를 어느정도만 안다면 많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싸이트이다. 특히 지도와 여행 관련 정보 모음(철도, 의료, 도서관, 클럽, 대학, 꽃시장등 거의 모든 생활, 여행 정보) 은 중국 여행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 장담한다.

심심하면 중국 기업 100위, 중국 도시 100위, 중국 대학 100위 같은 내용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이런건 내가 나중에 포스팅 해 먹을 것이기에 괜히 번역해서 본인 블로그에 올리지 말기+_+ 약속~~




59 信息网     http://www.1115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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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여친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숙소를 옮길 생각이다. 10시 반정도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 보관료는 따로 없단다.


* 인터넷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피씨방으로 갔다. 15루피 / 1시간. 속도는 중국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지만 그곳보다 조금 느린 느낌이었다. 회선의 문제라기 보다는 컴터자체가 꾸리해서 그런것 같다. 재미있는 점은 익스플로우를 안 쓰고 FX 불여우가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호오~ 한국 피씨방에서 이렇게 하기는 어렵겠지?

잘보면 불여우가 있다-0-




* 베르카스 394 루피
오토릭샤를 타고 왔다. 20루피. 중국 식당이라고 하는게 메뉴도 온통 영어이고 나온 음식도 완전 퓨젼인다. 탕수육과 볶음밥 그리고 샐러드를 시켰다. 맛은 특별할 것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절대 오지 마라. 뭐...차는 먹을 만 했다. 내가 시킨 차는 푸얼차였다.


* 지하철
인도에도 지하철이 있다. 델리와 꼴까따에만 있는 것이라고 한다. 노선은 3개 뿐이고, 그 길이가 그리 길지 않다. 지금 현재 한창 공사중이었다. 요금 체계는 아직도 파악이 안된다. 대충 10루피정도...에어콘이나오는 것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코넛 플레이스 역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지하철이 미어 터지는 이유는 대번에 알 수 있다. 출퇴근 시간도 아니고 평일 오후시간에 이렇게 콩나물 시루가 되는 것은 문제가 좀 심하지 않은가?! 그런데 왜 느낌 상 인도사람들은 관광 목적으로 지하철을 타는 것 같은 것일까? 그것은 인도에 대한 나의 편견일 것이다.

역시 인도는 위험지역. 지하철타는데 이런 검사가;;

대구 지하철처럼 토큰을 사용한다^^





* 티베탄 콜로니
만주니까띨라 옆에 있는 티베탄 콜로니는 티벳 사람들의 보금자리이다. 그들은 중국의 통합정책에 반발하여 인도로 넘어왔고 이곳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그곳의 라샤라는 숙소에 지리를 잡았다. 요금은 하루에 300원이다. 방은 파하르간자의 다마스카보다 훨씬 시원했다. 짐이 아직 나마스카에 있어서 오토릭샤로 왕복 100루피에 짐을 가지고 왔다. 시설은 그럭저럭 만족이지만, 외부와 연결된 에어쿨러를 작동하면 생선 비닌래가 진동을 한다. 천장에 있는 선풍기로도 충분히 시원하니까 별 상관은 없다.



* 코넛 플레이스
잠시 휴힉을 취하다가 7시쯤에 코넛 플레이스로 출발했다. 목적은 PVI 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이 곳에서 싸이클릭샤를 타고 10루피로 가까운 (     )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일인당 10루피로 코넛까지! 하지만 상영하는 것은 인도 영화이고, MR&MRS 는 아침 9시 50분에만 상영을 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케밥집에 들어갔다. 간단한 스낵과 같이, 케밥을 파는데 유럽에서 먹던 터키 케밥과는 완전히 달랐다. 무엇인가 빠진듯 했다. 같이 나온 왕파는 먹을 만 했다. 그곳을 나와서 코넛 플레이스를 돌아다녔다. 맥도날드는 이미 9시가 다 되었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처음 들어온 맥도널드가 인도 중산층이상에게는 주말 외식꺼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현상이야, 중국에서도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니까 말이다. 이곳 맥도널드에는 무슨린을 위한, 채식주의를 위한 메뉴가 개발되어 있다고 한다. 나중에 한번 관광하러 가봐야할 것 같다.



* 로맨스
그나저나 여친님이랑 인도 로맨스 촬영중이다. ^.^ 시간 관계상 사막 사파리 10일만 하고 여행을 끝나및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러군데보다는 집중 공략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쁠건 없다.


티베탄콜로니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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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6년 입학생 분석이라고 하지만, 빠르게 분석해야될 때는 이미 지나고 지났습니다. 그래도 계속 필요한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분석하려고 했는데 북경대학교 국제교류협회에서 이미 통계를 내 놓은 관계로 그것을 이용하겠습니다.

06년 입학시험은 28개 국가에서 620명의 입학생중에서 119명이 합격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문과가 99명, 이과가 20명입니다. 한중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하여, 한국학생의 중국유학생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06년도에 한국국적을 가지고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484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 학생 29명, 미국학생 1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지망 학과는 경제학원, 국제관계학원, 광화관리학원(경영학원), 중문학과, 신문방송학원, 법학원등의 문화계열이었고, 이과를 지망한 학생은 비교적 적었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금은 어느때인가? 왜 통일 신라 시대처럼 느껴지는거지?.......
전체 유학생의 대다수는 한국인. 그리고 모두가 돈 되는 쪽으로 가는구나.




아! 위의 합격자 숫자는 어디까지나 입학시험을 통한 합격자들이며, 북경대 예과반과 경희대 예과반은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북경대 예과반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더 한심한 수준을 보여주는 경희대 예과반 덕에 희석되고 있는 현 상태랍니다. 경희대쪽에서 오신 합격자 분들 힘내주십시오. ^^::

빠하르간자다. 지저분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에서 5년을 개긴 본인도 죽을거 같은 악취가...-_;;




지금 병원이다. 12시가 되어서야 눈을 뜨고 여친님을 바라보았다. 여친님의 몸상태 많이 안 좋았서 MAX라고 불리우는 병원으로 가야될거 같았다. 대충 20KM정도 되는데 삼륜차가 최고속도 30KM로 달리는지라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렸다. 병원 시설은 상당히 좋다. 에어콘에 꽁짜 정수기 물에 괜찮다. 하지만 진료비가 400루피다. 아! 여기까지 오는데 60루피밖에 안 들었다. 나중에 기사가 아무래도 70루피를 받아야 된다고 했지만 말이다.

병원에 오기 전에 밥은 먹었다. 향료 같은 것은 따로 적응할 필요도 없다. 이 몸은 중국에서 살아 남은신 분이다! 단지 찰기가 없는 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문제일뿐이다. 환경은 중국의 대도시 이외의 지여고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별로 경악이나 부적응은 없다. 단지 파리가 조금 많다. 그래도 명색이 수도인 델리가 이 모양이라는 것은 중국보다 뒤 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오십보 백보라고 할까?

비싼게 좋긴 하다-_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었다. 큰 병은 아니란다. 머.....
숙소로 돌아왔는데 어떤 한국인 할아버지를 여친이 도와주었다. 지 몸이나 잘 챙길 것이지 하여간 못 말린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참 재미있었다. 조금 자기 말만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말이다. 한국에서는 자전거도 맘대로 못 타게 한다는 것이다. 대충 상상이 된다. 자전거 타려고 하면 식구들이 말릴 것이다. 그러다 뼈 뿌러지면 잘 낫지도 않는다고 말이다-_-;; 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외국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단다. 이 할아버지 지금 여권이 7개쨰란다. 그리고 지금 3개의 여권을 가지고 계신다. 여권 안에는 온 갖 군데의 비자와 입국스탬프가 찍혀 있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부러움을 금하지 못 할 것이다. 온갖 비자로 7개째 여권! 거의 환상적인 일이다. 나도 지금 여권이 4번째 이지만 대부분이 중국쪽 비자들이다. 왠지 비참해 진다. 이번에 새로 여권을 만들었으니 왕창 왕창 채워봐야겠다.

(06년도 8월 현재. 나의 여권에는 아직도 인도 비자와 중국 비자만이....후...ㅠㅠ)


* 인도 식당    580 루피
탄두리 치킨이라는 것을 먹었다. 그것도 손으로 먹었다. 소스가 뜨거워서 처음에는 조금 싫은 느낌이었다. 뜨겁고 끈적거리는 그 느낌을 사랑하기에는 아직 현지화가 덜 되었다. 하지만 소스는 금방 미지근해졌고, 밥과 비벼 먹기에 딱 좋았다. 그러자 손으로 먹는 맛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이것은 문명과 미개의 문제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맛을 즐길 수 잇는가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끝에 나온 한가지의 해답이었다. 손으로 먹음으로서 시각, 청각, 미각으로 이루어진 보통의 식도락에 촉감을 집어넣은 것이다. 손가락은 입술, 항문 다음으로 민감한 인체 부위라고 알고 있으니 온몸으로 음식을 즐긴다는 말이 딱 어울리지 않는가?!



* 인디아 게이트
인도의 상류층들이야 "FOR MEMBER ONLY" 같은 곳에 갈 것이고, 이곳에 있는 사람은 중산층 정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디아 게이트라는 곳보다 그 주위의 공원과 같은 잔디들. 그리고 그곳를 둘러싼 유흥문화가 무엇인지를 통해서 인도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중국 북경의 천안문 광장처럼 규격화되어있는 광장은 없다. 단지 넓은 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인도 가족들이 모여 앉아서 소닥거리고, 주위에는 음료수나 야참들을 파는 곳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중국의 천안문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이다. 한나라 수도의 중심구역을 대형 전시용으로 만든 중국 천안문과 일반 시민의 피크닉 장소로 만든 인도. 이 두가지 차이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것이며, 지금의 어떤 모습을 반영하는 것인지는 좀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다.



* 돌아와서...
준비된 여친 생일 선물을 주었다. 여친 생일은 원래 8월 10일이지만 그 날에는 서로 같이 있을 수 없으니 내 맘대로 한달전에 주는 것이다. 선물은 미라누님을 통해서 싸게 구입?!한 수공예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예쁨받는 바로에게 원가만 받으셨지만;; 그 원가도 장난 아니더라...쿨럭;;) 수공예인만큼 세상에 단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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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예쁘긴 한데...검은색도 뽀대가-_-;;

PSP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제가 지인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지르려고 정보 수집중입니다.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대체 멀 사야되는지 고민중입니다.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


1. PSP에는 버젼이 있다. --- 1.5 추천
1.0부터 시작해서 현재 시점에는 2.71까지 있다. 크게는 1.5와 그 상위버젼으로 나눌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5버젼에서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해적판 겜을 메모리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다. 하지만 1.5 이상의 버젼(현재는 2.6이 대세인듯)에서는 소니가 막아놓아서 UMD방식, 즉 정품 게임으로만 게임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1.5에 비해서 이런 저런 기능들이 좋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물론 조용히 있을 사용자가 아니라서 devhook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면 1.5에서도 최신버젼 정품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또 들리기로 2.0이상을 1.5로 낮추어주는것도 있다던데...대체 무슨 개념들인지 이해가 안된다.

내 주위에서도 사람들의 말이 많다. 어떤 이는 최신버젼을 사라고 하고, 어떤이는 1.5를 사라고 한다. 본인이 중국에 있는 관계로 비교적 쉽게 해적판을 구할 수 있다. 고로 1.5로 살까 한다.

현재 1.5 버젼의 화이트 베이스가 1579.00 元에 판매되고 있다. 벨류는 1789.00 元
관련 중국용어 :豪华(벨류)  简装(베이스)


2. 메모리칩과 전원
1) 메모리는 1G? 2G? 4G?   记忆棒 (후...중국애들 번역 센스는...참...)
소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모리는 24M라고 한다. 요즘 시대에 이걸 어디가다 가져다 붙이겠는가?! 무조건 추가로 사야된다고 생각해야된다고 한다. 그럼 무엇을 사야될 것인가?

만약 영화를 보지 않게 게임만 생각하면 1G
영화를 보고 활용한다고 생각한다면 2G
돈이 남아 돌면 4G.

전 2G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소니것을 사느냐 SANDISK 를 사느냐도 문제다. SANDISK가 100원정도 비싸다.
현재 2.0를 기준으로 SANDISK가 439.00 元, SONY가 319.00 元 이다


2)Battery Pack / 배터리 팩
한개가지고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하는데, 예비용으로 하나 더 살까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단은 구매 안하고 조금 사용하다가 결정할 생각입니다.



3. 기타 장비
1) 케이스
친구가 하는 말이 무조건적으로 하드 케이스를 사라고 한다.
안그래도 전자 장비를 걸래 다루듯이 막 굴리는 바로인지라 하드 케이스는 필수 일듯하다.
가격은 한국에서 비싸봤자 2만원수준이니 중국에서는 대략 100원 조금 넘을 정도일듯하다.

罗技PSP保护盒套装   138.00 元 (제일 비싼 하드케이스)




2) [PSP] 퍼펙트 콘

컨트롤러를 확장하는 것. 격투, 레이싱, 아케이드, RPG에 각각 어울리는 컨트롤러는 따로 있는 법!
하지만 중국 쇼핑몰에서는 아직 못 봤다. ㅠㅠ


3) 기타
PSP 用USB数据连线 1.90 元 (USB 연결선)
HORI原装PSP屏幕保护膜  65.00 元 (호리 화면 보호기)
PSP 高仿耳机   26.00 元 (이어폰)




4. 필수 게임 소프트
1) 괜찮다고들 하는 게임 소프트



2)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게임 소프트
위닝, 이니셜D, GTA, 삼국지, 아바마마오셨다! 어서 굴러라!, 릿지레이서



3) 중국어 소프트 이름

확대하면 잘 보입니다.




4) 필수 유틸리티
devhook0.44  - 65M  (이미 다운완료)

이부분도 더 필요 할거 같은데 무엇이 더 필요할런지.-_-
서서히 채워가야될거 같다.


5. 관련 싸이트
루리웹 http://ruliweb.dreamwiz.com/
중국 BT http://search.btchina.net/
중국 인터넷 매장 http://shop33296718.taobao.com/

클럽박스쪽에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던데-_-;;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고수님들 좀 올려주셔요.ㅠㅠ


7. 주의 사항
1) 불량 화소 문제
전원키고 검정화면에 하얀점이 생기는 것. 많으면 문제. 한국에서는 13개넘으면 새것으로 교환가능.
중국은 어떤지 모르고 있는 상태임.

2) 중국에서 소프트를 구하기 쉬운가?
확실히 알아봐야될거 같다. 중국의 불법복제야 유명하니 거의 100%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현재까지 대충 2500원정도 필요할것으로 예상...
PSP 고수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제발!!

++ 여행의 시작!
17 : 00  우의호텔에서 공항버스를 탔다. 16원(한국돈 2500원). 전체적으로 한국의 공항리무진보다는 급수가 상당히 많이 떨어진다. 안전벨트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의 중고 좌석버스라고 생각하면 대충 비슷하다. 냉정하게 보면 한국 좌석버스보다도 많이 떨어진다.


정식 정류장은 없다. 저기 구석~~

가까이 가보면 이렇게 표 팔고 있다.-_-;





* 상해 푸동 환승
MU 563은 상해푸동공항까지만 운행되는 것이었다. 어쨰서 이런것이 비행기 표에 기제가 되지 않았는지가 정말 이상하다. 비행기표에는 직항으로 적혀 있단 말이다. 결과적으로 상해 푸동으로 왔으니 좋다고 해야되나? 상해에서 보딩시간은 21:50이다. 대충 2시간 남았다. 북경 보딩시간이 18 : 50 이니까 말이다. 아! 그리고 언제나 지나치던 S 통로로 왔다. 뭐랄까...화장실만 딸랑 있고, 나머지는 없다. 흡연실도 없다. 화장실에서 몰래 피우긴 했지만 말이다. 흡연권 보장 좀 제대로 해주면 안되는 건가? 물론 매점도 없다.




* 북경 --> 상해 B2538
예상대로 에어 버스 수준의 조그마한 비행기다. 가는 중에 설문지가 있다. 그 질문 내용중에 최근 1년간 몇번이나 비행기를 탔는지라는 문항이 있었다. 얼핏 많아 봤자 3~4번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유럽 3, 한국 4, 중국 2 그리고 인도 1 무려 10번이다. 이거 외화낭비 제대로 반성해야될듯하다. 10초간 반성...

30분이나 늦었다. 에어트래픽 같은데 좀 화가 날 정도다. 밤이 되고 구름양도 많다. 상해까지는 1시간 45분이었으니 서울가는 것과 비슷하다. 아니 시간만 따지면 똑같다.


* 상해 푸동 9 : 30분 도착
항로 연결 비행사가 각기 다른 비행사인거 같다. 상해에서 델리 구간만 동방항공이 하고, 나머지 부분은 관련 지역 항공사가 책임지는 방법인듯 하다. 그렇다고 하지만 재수없게 말하면 비행기 타는건 이제 좀 지겹웠는데 공항에서 버스타는건 왜이리 재미있을까?! -_-;;


한국인으로 의심되던 사람과 담배를 피며 인사를 했다. 최현석 83 인도 델리에서 대학교 졸업반이라고 한다. 같이 알바나 학교와 같은 잡담을 나누었다. 인도는 유학생이 적어서 코트라에서 통역 100달러 번역 장당 5000원이라고 한다. 단합이 되는것이다. 그가 다니는 대학은 20명정도이고, 보통 200명정도 된다고 한다. 중국에는 6달동안 어학연수를 와서 천진에 있었단다. 중국인 여자 친구도 생겼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좀 있으면 한국으로 간단다. 그도 군대가러 가고 말이다. 그나저나 내가 맹자 책을 일고 있어서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보였단다.(음;; 사실 이 나이에 맹자 읽고 있는 한국인이라 나라도 그리 생각하겠다.) 사실 이 비행기를 보면 대부분이 인도인이고, 서양인 일본인이 조금 있다. 한국인은 나와 그 -_-;; 사실 나혼자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좋은 걸까나?...


밤에 푸동공항. 기다리다 짜증나서 죽겠다.




* 상해 --> 델리 23 : 10 A300 (5시간 40분 비행 예정, 현지 시간 3시 도착예정)
이륙후 30분정도 되자마자 음료수-음식-음료수 연타에 목구멍까지 그들이 탈출을 해 있었지만 버틸만 했다. 단지 문제가 하나 있긴 했다. 여친이 보고 싶다. 되도록 빨리 말이다.


* 델리공항  현지 시각 2 : 40
도착하자마자 코를 찌르는 인도 특유의 향기가 있다. 그것때문에 기분이 좋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이런 이국의 향기는 언제나 나를 설래이게 한다. 중국 처음 올때도 이런 기분이었던것 같다. 마냥 새롭고 신기하며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 여친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 델리 도착
델리는 말 그대로 정신이 없었다. 공항은 예전것만 같았다. 하나가 알게 된 한국분의 전용기사 차를 타고 와 있었다. 그런데 짐을 실고 있는데 인도인이 와서 짐을 트렁크에 넣더리 1달러를 달라고 한다. 거부했다. 델리의 교통은 많이 복잡했다. O형 교차로가 특징이다. 이날 호텔비는 30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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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제가 어언 3년을 맞이하였다. 북경대 학생회의 전신인 과대표 모임을 만들게 해주었던 1회 국제 문화제와 학생회도 권력 투쟁이 요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2회 국제문화제. 그리고 이제는 3회 국제 문화제가 열리게 되었다.

물론 정치적으로 너무 냉소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처음 주최를 한 북경대학교도 깜짝 놀라버린 대단한 열기를 보여주었다. 1회때는 북경대학교의 힘으로 각국 대사들이 총 출동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화려했다고 한다. 본인 친구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귀찮음에 안 갔다. 이때는 아마 5월달에 행사를 치루었던것을 기억한다.

2회는 참 어렵게 이루어졌다. 당시 중일간에 감정싸움이 격해졌고, 학교측에서는 일본부스의 참가를 보안상의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고, 그 외에 다른 국가들만 참가하라는 국제문화제 성격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의견을 내었고, 이는 유학생들의 강력한 반발에 붙이쳤다. 유학생측은 어느 한 국가든 참가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참가를 하지 않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고, 결국 6개월이나 연기된 2005년 10월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남으로서 북경대에 체면치례는 하게 되었다.

앞으로 2006년 10월에 열릴 제 3회 국제 문화제를 기대해본다.
(물론 나같은 귀차니즘이 갈리가 없다. 음하하하...--;;)

북경대학교 국제 문화제 운영 위원회 홈페이지 : http://www.oir.pku.edu.cn/ICF2006/









센스 있는 포스터 디자인이다. 굿+_+

취중진담 - 전람회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 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 밤엔 해야 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 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자꾸 왜 웃기만 하는 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린애 보듯 날 바라보기만 하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아무에게나 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말 또 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 할꺼야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하는 말이 아냐
두번다시 이런일 없을거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널 사랑해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오늘 따라 부르고 싶은....
사랑한다는 말 따구는 할 능력도 안되는 나인걸....
그래도 너가 그리운걸...ㅋㅋㅋㅋㅋ
웃자..웃는거다...

이 곡이 아직도 불리는 이유. 별거 아니다.
젠장...가사....젠장...ㅠㅠ



내가 인도를 간건 2005년 7월달이었다. 그리고 지금은...2006년도 8월이다.
여행을 돌아온지도 일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아직도 인도 탐방기 글을 안 적었던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자신의 뺀질함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굳이 말하자면, 작년 여름부터 인생이 복잡하고 스피드있게 진행이 된 관계로 인도 탐방기 외에 다른 모든 글들이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근 일년동안 계정비와 도메인비를 꽁돈으로 날렸다는 말이 되는데 왜 눈앞이 흐려지는걸까?


자...시작하겠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정을 이야기 하자니 복잡하다.
그냥 같이 갔던 모모양의 실명이 언급되는 부분은 그냥 "여친"이라는 문장으로 대체한다.
나중에 모모양의 허락을 받으면 다시 원문 그래로 하도록 하겠다^^


그외에 특별한 건 없다. 사진은 되도록 풀 사이즈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저도 귀찮지만 일일이 싸이트 주소 넣겠습니다. 그것이 인터넷 문명으로 인한 쓸데 없는 노동이겠지요.


+ 준비 과정

-- 비자
북경에서 한국인이 인도 여행 비자를 받는데는 5일이 필요하다. 이 5일은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날 수이다. 6/30(목)에 맡겨서 7/6(수)에 찾았다.

-- 비행기표
북경에서 델리간 21일내로 돌아와야되는 비행기 왕복표가 4802원(한국돈 약 60만원)

--  임시 비상금
100달러와  RMB 400를 챙겼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이어도 쉽게 RMB를 달러로 바꾸지 못한다. 예전에 달러를 RMB로 바꾼 영수증이나 여행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불법브로커를 이용했다. 830원 = 100달러. 현재 은행에서 826달러에 계산되니 큰 손해는 아니다. 혹은 한국식당이나 한국관련업체에서 잘 말하면 해주기도 한다.



                    인도가기전에 짤랐던 빠박이. 지금 봐도....왜 저따구 짓을 했는지;;




아직도 기억나는 짜이짜이~~~   *^^*
그 짜이짜이의 인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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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우다코우로 이사왔다. 여기 사시는 분은 어디?! 어디?!라고 하실지 모르겠다. 어디냐면 우다코우 스타벅스 건물 뒤쪽에 박혀 있어서 큰길쪽에서는 잘 안보인다. 구글을 사랑하는 사람은 한번 가보셔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입장은 안 시켜 주더라-_;;

우다코우 좋다. 구글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기업에게는 더 좋을 것이다.
1. 13호선 지하철 있지.
2. 북경대, 청화대, 그리고 대외한어교육의 어언대학교가 바로 옆에 있지.
3. 한국인들이 이룩한 환락거리가 역시 바로 옆에 있지. -_;;


그런데 말이다. 누가 나 저기 안쪽 좀 들어가게 해주었으면 좋겠다.ㅠㅠ
구글.......나 알바좀 시켜주라.ㅠㅠ




이삼구글 블로그에서 알게된 소식이었습니다. 중국 구글 블로그도 있군요. RSS 추가 완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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