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이번 여름방학때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본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일본이야 계속 가고 싶었던 곳이고, 저도 일본어를 배우고 싶기도 했지만, 인도가 너무 끌리더군요. 오~~ 물로 똥딱는 나라라니 너무 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아닌가-_;;)

혹자는 여친님이 인도에 있으니 가는거 아니냐! 사나이가 원래 계획을 그렇게 쉽게 포기해도 되는거냐! 라고 하십니다. 인도 로망스라고 고유명사를 만들어 버린 사람도 있군요. 완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0-;; (알면서?!)


중국에서 델리까지의 왕복비행기표가 세금 포함하지 않고 4400원(한국돈 50여만원)이군요. 한국에서는 보통 70여만원인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더 싸군요. 당연하죠. 중국영공통과비도 없겠고, 거리도 더 ㅤㅉㅏㄻ으니까요.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비는 대략 20일에 300달러(한국돈 35만원정도)입니다. 일본에서 10일분으로 100만원정도를 잡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 가는 것보다 싸군요.

그 뿐만 아니라, 여친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니 거의 몸만 갑니다. 이것저것 준비물도 없고, 여행계획도 알아서 잡아놓았을 거고, 무엇보다 여친님 볼 수 있습니다 +_+


현재 재중국 인도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해 놓았고, 7일에 발급 예정입니다. 저는 대략 9일정도에 갈 것 같군요. (8일날 갈수도 있고, 10일날 갈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입니다.) 북경으로는 아무리 늦어도 7월 25일 전에는 와야합니다. 아버님이 26일날 중국 침공?!을 하시기에 그 전에 안 들어오면 안 그래도 최악의 평가가 더 떨어집니다.ㅠㅠ


그런 이유로....
아마 7월달은 포스팅이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7월부터 시작하려던 중국만화 번역 프로젝트 "독설여성"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별로 실망할 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ㅠㅠ 죄송합니다. 지금 미리 번역해서 예약걸어두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 맞습니다. 단지 여행의 흥분상태에서 엉터리 번역을 하기는 싫기에...일단은 보류입니다. 혹시 모릅니다.바로군이 어느날 신내림을 받아서 예약 걸어놓고 인도로 떠나갈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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