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거주하시는 많은 블로거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이 참석하신다고 해도 말리지 않습니다.
* 날짜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쫓아서 결정할 생각입니다. 바로님의 의견을 받아서 금요일 오후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전 참가 신청입니다. 의외로 숫자가 많지 않을듯 싶습니다. 일단 제가 덧글이라도 달아본 곳에는 홍보 덧글을 달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요요와 cdhage는.....오히려 어찌 할런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하하하;;;;; 그럼! (근데 이렇게 되면...
담배는 기호춤이다. 마치 커피나 아이스크림처럼 우리 생활에 없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즐거움을 주기에 애용되는 물품 중에 하나이다. 그 동안 비흡연자들은 간접 흡연이라는 구호를 필두로 자신들의 흡연하지 않을 권리를 향상시켜 왔다. 그리고 흡연자들은 “더럽고 치사해서” 급연을 말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흡연은 죄악인가?
번역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문장이 무엇일거 같은가? 흔히들 전문적인 논문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하다. 사실 결코 아니다. 잘 되어있는 논문일 수록 번역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논문만큼 쉬운 번역도 없다. 문제는 소설같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은어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본인의 취미생활중에 하나로서, 오늘도 심심해서 리퍼러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꼬라지 하고는中文什么意思"라는 야시꾸리한 검색어로 들어오셨다. 뒤에 한자를 번역해 드리면, 중국어로 무슨 뜻이냐? 라는 말이 되겠다. 상상력을 동원하면,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인이 어디서 위와 같은 말을 듣고, 그 뜻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런 말은 대체 누가 알려준것인가...후..-_-;;
자! "꼬라지 하고는..."를 중국어로 어떻게 하느냐! 본인도 몰랐다. 그런데 여친님이 알려주더라. -_-;;
"꼬라지 하고는...." ----> 看你那(nei)样儿吧. (니 모습을 봐라.)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빨간색 부분에 강조를 두고 말해야 하는 것이라신다.
雷锋 (레이펑 LEI FENG)은 중국의 모든 인민이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마오저동이 레이펑의 이야기를 듣고, 온 국민이 레이펑을 본받자"向雷锋学习“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된 것이었습니다. 위의 플레쉬에 포스터로 나오는 저 인물이 레이펑이라는 사람입니다. 정말 확고부동한 사회주의 열혈 신도-_ 였던 그는 그의 일생 전부가 정말 나눔의 철학이었습니다. 다들 일하기 싫어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계의 시스템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자신이 받을 것을 나누어주고...머...인간으로서 나쁘지 않을 사람이긴 합니다. 다만 북대 국관 교수가 한 말이 언듯 기억나는 군요. "그 당시에 그 사상에 그 분위기에서나 나올수 있는 역사 사회적으로 특수한 사례일 뿐이지, 지금에 그를 재현한 다는 것이 가능할 것 같은가?" 입니다.
위 플래쉬는 그의 말중에서도 유명한 "나는 언제나 하나의 나사이다"라는 말을 패러디 한 것입니다. 나사처럼 사회의 발전만을 위해서 자신의 행복은 철저하게 버린 레이펑. 지금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기 시작한 중국의 문화에서 중국 공산당이 절실히 필요한 사례일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유명 블로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점차 레이펑을 배울 필요 없고, 배울 수도 없다고 말하기 시작하였고, 위의 플래쉬 같은 패러디 동영상이 나온다는 것은 이미 대중으로부터 놀림감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겠지요.
한편 레이펑의 사회만을 위해서 한몸을 바치고, 가정을 포기했던 모습을 보아하니 비슷했던 광경이 생각납니다. 지금 조금 힘들고 나중에 다 같이 잘 살자라는 말에 혹해서 열심히 일했지만, 점차 양극화 현상만 심해지고 있는 한국의 사회의 모습. 저도 양극중에서 뽑으라면 잘사는 쪽이겠지만, 그 분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분들이 무조건적으로 따름으로 인하여 파생되었던 지금 현재의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민감한 문제라 대충대충 패스패스-_)
그런데 흠...제가 자막을 넣어드리고 싶어도 기술이 없네요. SWF만 가지고 어떻게 자막을 넣을 방법이 있나요??? 저도 번역해서 더 많은 분들이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법! 알려주셔요! -0-;;
1.님의 우리 사이트 비판과 분석을 보았습니다.
몇몇 분들이 최근 365bloglink를 분석해주고, 조언해 주고 하셔서 저희로서는 큰 힘이 됩니다.
2.우리 사이트는 한국의 올블로그와 공동으로 제작한 사이트로서,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월 초에 오픈을 했고, 오픈 후 IT를 중심으로 블로거들을 접촉하고 Feed를 모았습니다.
님이 어이없어 하고, 한심해 하는 것들에 대해 답변을 합니다.
“기본적인 메뉴는 메인화면-태그-사용설명의 딸.랑. 3개분이다.
“태그쪽도 "실시간 인기 태그"라던지 "태그 이미지"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메뉴가 단순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왜 생각하시는지 기회가 되면 의견을 더 듣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단순하게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중국 블로거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사이트로 대표적인 bolaa.com이라는 곳이 있는데, 스크롤을 내려도 계속 이어지는 방대한 top화면과 엄청나게 많은 메뉴로 유명하죠.
대다수의 중국 사이트들이 복잡하고도, 포탈 지향적인 메뉴 체계를 가지면서 유저들에게 불만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저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 득이 있기에 중국 사이트들은 이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선호하죠.
우리는 타겟 유저군이 다르고,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이 만들지 말라고 조언했고, 내부 토론의 결과도 ‘단순함’을 지향하는 것이기에 지금의 top이 나왔습니다.
님도 님의 글에서 구글과 같은 단순함이 중요하다고 했던 것처럼 말이죠.
또한 실시간 인기태그나 기타 메뉴의 도입은‘단순함’에 대한 문제의식 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상황도 고려를 해야 하기에 좀 더 고민 할 문제입니다.
아직도 많은 중국의 블로거들은 태그를 입력하지 않고 있고, 트랙백은 더더욱 쓰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운영자는 하루에도 약 100여개의 글에 대해서 일일이 태그를 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앞서 이런 상황 파악을 해야 하며, 이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기본 임무입니다.
“RSS를 강제적으로 운영자들이 입력했다”
우리 운영자들이 좋은 블로거들을 오픈 초기에 등록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자기 것이 아닌 Rss Feed를 등록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님의 말처럼 흔하디 흔한 일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는 초기에 약 400명의 블로거 Feed를 직접 등록했고, 그 400명에게 메일과 메신저로 하나씩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으며, 그 중 50명의 블로거 들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았고, 대부분의 답변 내용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커뮤니케이션 조차 필요 없고 그냥 진행해도 된다는 내부 직원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우리는 블로거들의 참여와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진행을 했죠.
이게 그렇게 ‘악’으로 몰아붙일 일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올블로그는 초기에 2명의 블로거 겸 개발자들(지금은 사장과 부사장이 되었지만)이 만들어 낸 작품이죠.
당시에는 자발적인 등록만으로도 경쟁에 문제가 없었고, 서두를 이유도 없었으며,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주주와 직원으로 구성되는 회사가 됐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경쟁이 치열한 거대한 인터넷 시장에 서 있고 사업 성패에 직원들과 주주의 미래가 달려 있죠.
중국 실정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feed 직접 등록을 마다하고, 자발적 등록을 고집해서 0개의 feed로 출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후 400개의 유저에 의한 자발적인 등록이 추가로 이루어져 총 800여개의 feed가 등록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로그인도 없고, 단지 RSS 주소를 위의 그림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은색 테두리 부분에 추가하면 끝이다 .
사용자가 참여할 공간은 없.다”
로그인은 회사에게는 마케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일지 모르지만, 회원들에게는 로그인해서 얻을 수 있는 개인화된 가치가 확실치 않다면 거추장스러운 것이죠.
너무 많은 곳에서 글 하나 볼 때마다 로그인을 요청해서 정말 불편하지 않습니까?
올블 기준으로 로그인 해서 쓰는 기능들이 1>블로거 관리/등록 기능 2>관심 블로거 등록 3>관심 태그 등록 정도입니다.
이것들이 타인도 쉽게 블로거를 등록할 수 있는 중국의 상황적 특수성에다, 관심 태그/블로거는 굳이 로그인 없이 검색을 해도 쉽게 보는 기능이라 크게 얻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우리가 추가 기획중인 ‘팀 블로그’라는 서비스 때문에 로그인 기능은 삽입될 예정입니다.
아마 4,5월로 예정되는 개편에서 로그인 서비스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참여 부분의 지적은 백번 얘기해도 지당한 얘기입니다.
유저의 참여를 통한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아이프레임 추천창으로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그 추천창에 이슈나 기타 기능을 더 붙이자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지금 아이프레임 창 자체가 개별 블로거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가에 더욱 염려하고 있습니다.
인기글과 추천글 역시 유저의 참여가 많지 않아 유저 추천 + 운영자 컨트롤로 배치하고 있는데 이것이 반드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최근 올블의 ‘자추, 추천 문제’등이 논란이 된 것처럼 시스템에 의한 사이트 운영 보다는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보고, 특히 초기에는 사이트 활성화의 주요 요소라고 봅니다.
참여가 소수인 상황에서 참여만 기다리고 손 놓는 것이 오히려 더 무책임한 것이죠.
3.곧 죽어버릴 사이트, 한심하고 바보 같은 한국인 관리자, 욕 먹어도 싼 곳은 오늘도 달립니다.
님의 말처럼 죽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상상하지 못 할 만큼 많은 것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초기라 등록 유저가 적고, 운영자가 개입한다고 욕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중국 실정을 고려해 Feed등록을 했고 로그인 기능을 두지 않았다고 해서 한심하고 바보 같은 한국인 관리자는 아닙니다.
메뉴를 단순화 했고 올블과 같은 추천바를 붙이지 않았다고 사이트가 죽지는 않습니다.
염려에 감사하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상해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뵙고 차라도 한잔 나누시죠.
Ps>우리 사이트는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 때문에 뭔가 문제가 있는 기형아가 아니고 정보 검열 때문에 ‘저 따위’로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여전히 중국에서 인터넷에 대한 제약은 존재하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보다는 더욱 개방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고요.
정치적으로는 인터넷 환경의 성장이 껄끄러우나,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중국 정부로서는 인터넷에 대한 검열이나 제약으로 투자가들이 느낄 ‘위협적인 상황’을 원치 않죠.
다만 한국과 비교해서 메타 사이트의 또 다른 주요 소재인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블로깅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로바로의 답변 및 반박
바로 2007年 March月 19日 14時 32分addressmodify / delete
일단 조금 심한 비난을 한것에 대해서는 사과합니다.제가 좀 많이 시니컬하고, 제가 좋아하는 올블과 같은 소스를 쓰시면서 제 눈에는 많이 모자라 보이는 정책과 서비스에 조금 화가 나서 그렇게 적은 것입니다.
1. 저도 중국분들의 분석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이 지적하는 대부분의 문제가 지금 현재 한국의 올블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물론 공공성도 좋지만, 개인성을 철처하게 무시하는 지금 현재의 중국 365서비스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쪽에서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2. rss을 강제적으로 읽어들인 점.
이 점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밝히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rss를 강제적으로 읽어들여와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정보공유주의자이고, 현재 중국상황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그런면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위에서 농담조로 악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민감하신듯 한데, 그냥 표현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리고 말투 자체가
농담조로 나가고 있는 것은 충분히 아실듯 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올블에서는 죽어다가 깨어나도 같은 일을 못한답니다.-_-
그러한 강제 rss 읽음을 철저히 규탄하는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이죠. 그것에 관련되서 농담을 한것입니다. 얼마전에 “윙”사건도
있었고요.
또한 지금 현재 rss만 입력하는 방식의 등록방식에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사용자 등록을 번거로워할정도의
네티즌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올블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한다면 더욱 말이죠. 또한, 그러한 정보는 개인정보 베이스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기본적인 지역구분만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지역안에 블로거들을 모으는 서비스를 구상하실수
있으실 겁니다.(이건 한국 올블에서 해도 되겠지만,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좁으니까요-0-;; 하지만
중국과 같이 넓은 곳에서 지역간의 구분을 한다는 것은 유용하고 사용자들도 쉽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광고성 블로거들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력으로 계속 그런 블로거를 차단하면 되지 않는다고 반문하신다면,
안 그래도 되는데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3. 로그인의 가치
로그인은 단순히 로그인에 관하여 개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이외에도 소속감을 느끼게 하거나 하는 다른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그인이 귀찮다고 하셨는데, 현재 올블은 사실상 로그인이 거의 필요 없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중국 블로거가
제안 한 것처럼,(이 부분은 제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려고 했습니다만), 개인화가 아쉽다고 한 부분은 이해하셔야 할 듯 합니다.
조금 철학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올블과 같은 시스템은 하나 하나의 블로거들이 모여서 서로간에 교류를 하는 것인데, 로그인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나"를 구현해 내지 못하면 우리 또한 없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모여야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여가 소수인 상황에서 참여만 기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참여를 이끌어낼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블은 아무런 경쟁자도 없이 지금의 위치에 있다는 듯이 말씀하셨는데, 올블이 만들어질 당시 블코라는 당시 한국 최고
최대의 블로그 메타싸이트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물론 디비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런지 지금은 블코는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에 반하여 올블은 한국 블로거들에게 가장 유명한 메타 싸이트가 되었죠. 그 이유는
관리자들과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교류였습니다. 제가 위에서 "님의 글이 추천글에 등록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비웃었죠? 그 비웃은
이유는 아무런 감정도 상대 블로거에 대한 이해도 없이 단지 복사-붙여넣기 한듯한 그런 글이 얼마나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현재 제가 조사한 바로는 중국에는 올블과 같은 메타싸이트는 아직 몇개 없으며, 이미 있는 것도 생긴지
얼마 안되는 싸이트들입니다. 그런 싸이트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용자들의 참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다음카페 혹은 그 이전에 bbs시기에는 운영자들의 노력으로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함을 이끌어 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과 같이 춘추전국시대를 재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용자 스스로가 몰려들게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규탄하는 이유는 관리자님이 말씀하셨다 싶이, 결국 로그인을 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오게 되는데, 왜 처음부터 지원하는 기능을 무시하셨나 하는 점입니다. 아예 로그인에 관련된 기능이 없다면 말도 안 꺼냈습니다.
4. 정확히는 이대로 두면 곧 죽어버릴 싸이트입니다;;
죄송합니다. 역시 전 부드러운 표현을 잘 못 쓰는지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
네티즌으로부터의 반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흥행이라던가 입소문이 퍼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을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녔는데, 관련 리뷰가 사실상 거의 없더군요. 이런 반응은 인터넷 마케팅에서 절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점은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용자의 참여를 막은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와 같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참여를 유도 해 낼 수 있으냐고 승부를 걸어야 된다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현재의 방법에 저는 언제나
과감하게 말하겠습니다. 곧 망할 것이라고 말이죠.
5. 중국 사회와 관련된 문제.
위에 덧글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도 사회주의 체계때문에 문제가 있는 기형아나 정보검열의 소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같은 말을 하고 있는 듯 하군요. 하지만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블로깅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수위가
위험 수위를 넘지만 않다면 말이죠. 아시겠지만 www.blogchina.com에서는 무서울 정도의 정치적인 사안에 대한 논평이
벌어지고 있고,(물론 사회비평적인 면이 한국보다 훨씬 많긴 합니다.) 시나블로거에서도 이번 양따(지금 현재 이루어지는 중국최대의
정책결정 회의)에 대한 이런저런 의견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이미 정치적인 블로깅도 충분히 기대할 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네티즌들 자신이 사전검열을 하기 때문에 위험수위를 넘는 글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입니다.
6. 마지막으로...
원래 제 표현이 상당히 과격하고 시니컬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말은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것은 무관심입니다. 아예 관심이 없었다면 저런 욕설?!도 내 뱉어 놓지도 않았을 것입니다.(...정말 이야기 하기
머하군요) 머-_-;; 말 같지 않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관심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저만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관리자님은 아마 블로거를 운영해보지 않으셨나거나, 한지 얼마 안되셨나 생각됩니다. 블로거들의
심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분석자료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블로거들의 참여가
아니겠습니까? 블로거와 같은 선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블로거들이 365에서 재미있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솔직히 재미 없습니다. -_-
아. 마침 좋은 예가 있어서 한마디만 더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이 포스트를 적으면서 올블로그 feed정보가 예전에는 보였지만 요즘은 보이지 않는다고 뜬구름 잡는 듯 이 적어두었는데 골빈해커님은 곧장 그것에 반 응해서 말들어주셨습니다.(물론 그 의견이 기술적으로 힘들거나 문제가 있다면 보통 이유를 덧글로 밝히십니다) 중요한 것은 관리자와 사용자 간에 이러 한 쌍방향 소통이 올블의 현재의 모습을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중국의 블로거든 한국의 블로거든 이 부분에서는 크게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다음에 중국 사용자들의 의견을 전해드리면 서 한꺼번에 건의할 생각이었지만, 지금 간략하게 정리해서 365bloglink 서비스 에 대한건의를 몇가지 들이겠습니다.
1. 이름의 중국화 지금 이름은 영어고, 이름의 느낌이 더도 말고 외국 서비스같습니다. 저도 지 금 당장 마땅히 생각나는 이름이 없지만 적당한 중국화된 이름을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 방법은 블로거들에게 추천하도록 하고, 상품을 주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참여를 유도하는 고전적이면서 아직도 유용한 방법이죠^^::
2. 로그인 서비스 반드 시 필요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이미 적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살짝 제안했다 싶이, 지역화를 비롯한 중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빠르게, 그리고 효과적 으로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이님은 거의 오픈소스처럼 진 행되는 일을 사 전에 조금씩이나마 공개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점이 아쉽군 요.
3. 365BLOGLINK 관계자 분들 블로그를 운영하셔요. 직접 운영하면서 블로거의 입장에서도 소통을 하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 하 늘이, 골빈해커님 과 같은 올블 관리자분들은 각자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었고, 이른바 유 명블로거라고 마땅히 칠하셔야 할 분들입니다. 올블 서비 스 이전부터 말이죠. 365관계자분들도 지금이라도 시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블로거의 입장 에서 지금의 서비스를 보는 훌륭한 대안이라 고 생각됩니다. (이미 블로그를 운영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미숙해서 못 찾겠더군요^^)
4. 올블을 이용하셔요. 제가 올블간에 정확히 어떤 계약이 맺어져 있는 지 몰라서 마땅히 말하기는 곤란 하지만, 올블 관리자들은 제가 위에서도 말했다 싶이, 블로거로서 자신이 놀고 싶은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입니다. 이용?!;; 하기 에 마땅한 자원들이죠. 또한 현재 올블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나 진행될 사항 모 두 훌륭한 자원입니다. 또한 한번 사전 검정작업(사용자들의 반응과 대책)을 거 쳐서 더욱 좋은 소스이죠.
5. 전 광판 추천 현재 톡톡이나 미투서비스가 블로거들에게 유행하고 있습 니다. 전 이 서비스를 첨 사용해 보고 든 생각은 "예전에 올블에서 했던 전광판 의 확장판 아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전광판 소스가 아직 남아있을 터이니 그 것을 이용 해 보심은 어떠신지요. 최소한 제가 알기고 중국에는 아직 전광판 종류 의 서비스는 없었으니까요^^
일단 이정도 적고, 나머지 자세한 부분 은 다음에 중국 사용자들의 반응을 소개 하는 자리에서 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 다. 그럼 ^^
365bloglink 한국인 관리자님의 말씀(2)
365bloglink 한국인 관리자 2007年 March月 19日 20時 29分addressmodify / deletereply
1.중국인들의 365bloglink.com에 대한 평에 대해서
baidu와 같은 곳에서 쉽게 검색 할 수 있고 많지는 않지만 몇몇 블로거들이 우리 사이트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피드백은 훨씬 많은데요. 우리는 관심있는 블로그들을 만나고 있고, 그들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하려는 노력-메일이나 메신저로 시도한-은 대략 500~600명에 달하고 수시로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사람이 약
50여명 됩니다. 님은 우리가 블로거들을 만나지 않고, 그들과 소통하지 않는다고 단정하였는데, 그 이유가 몹시 궁금하군요. 물론
소통이 사이트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또 더욱더 새롭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2.로그인에 대해서
로그인은 우리가 로그인을 통해 제공할 만한 가치 있는 서비스가 있을 때 제공하면 된다는 생각이고요. 관심 태그 등록/관리나,
블로그 등록/관리가 로그인 할 정도의 가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팀 블로그를
생각하면서 기능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이죠. 이를 두고 로그인 서비스를 어차피 제공 할 거면서 왜 미리 안 하냐, 지원하는
기능을 왜 안하냐는 것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로그인을 통해 제공하면 좋겠다고 님이 예를 들은
‘지역구분’은 자유로운 블로거들이 로그인을 통해서 지역을 묶어준다고 얼마나 선호할지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철학적인 ‘나’에 대한
존재 얘기까지 하셨는데 철학까지는 모르겠으나 올블로그도 지금 로그인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무조건 만들
것, 처음부터 회원 가입할 것이 아닌 이상,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서비스 도입의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이트
제작자들이 관성화 되어서 여러 가지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회원 가입을 종용하는 것은 개인을 존중하는 철학적 기반에도 맞지
않습니다.
3.사용자 참여에 대해서
사용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을 되풀이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참여가 안되면 곧 죽어버릴 사이트라는 것도 자극적일
표현일 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많은 곳들이 사용자 참여로 성장을 했죠. 하지만 사용자 참여는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사용자 참여만 설계해 놓는다고 사이트가 저절로 잘 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웹 2.0회사들이 망하는 사례가 그 점을
보여주고 있죠. 결국 적극적인 운영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올블로그 기준으로 보면 사용자 참여는 크게 두
축입니다. 하나는 추천(이슈, 관심 태그 포함)을 통해 유저들이 선정한 글이 주로 배치되는 분류이고요. Digg.com이나 많은
곳들이 이런 유저인터페이스를 따르고 있죠. 또 하나는 사이트의 개발과 기획에 사용자가 참여하여 같이 이끄는 것입니다.
위키피디아, 위젯 플랫폼인 컨파뷸레이터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는 지금 추천 창을 통한 유저들이 선정한 글을 중심으로
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양이 적어서 관리자의 운영을 병행하고 있고 이는 초기 사이트에 필수적인 점이라는 것을 우리가
소통하고 있는 많은 블로거들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의 기획에 참여하는 부분은 지속적인 소통을 블로거들과 하고 있는데,
더욱 노력하고 구체화 시켜 갈 부분입니다. 결국 수위의 차이는 있지만 두 가지를 다 하고 있는 셈이죠. 님이 무엇 때문에 우리가
사용자들의 참여를 막았다고 하는지 알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올블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도 관심 있는 블로거들이 있고, 그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하라는 얘기라면 그건 끝도 없고,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겠죠.
4.블로그 칵테일에 대해서
블로그 칵테일이 아무런 경쟁자 없이 성장했다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Rss수집과 관련되어서 개인의 자발적인 등록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마치 한심한 악의무리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블로그 칵테일이 되어 버렸고, 우리와
블로그 칵테일 사이, 또는 님의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가 생길 수도 있겠기에 한 마디 적습니다. 우리는 블로그 칵테일과
공동 작업을 통해 그들의 성공 경험을 많이 들었고 깊이 이해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올블로그를 만든 블로그 칵테일 멤버들을
사랑(?)하며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양쪽의 멤버들은 사이트 구축 과정에서 한/중을 오가며 많은 노력을 했고, 모두가
즐거운 기억들입니다. 우리는 초기 블칵이 그랬듯이 더욱 ‘사용자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사정을 모르는 분들이 블칵을 비판하거나,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의 서비스를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현지화도 해야 하고, 중국 유저들과 호흡해서 바뀔 부분도 적지 않게 생깁니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는 리소스를 투입해서
그 만큼의 효과를 봐야 하는데 시장의 특성상 위험요소가 더욱 많죠. 해서 용기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 면에서 블칵은 최고의
파트너였고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5.중국 사회와 관련해서
비슷한 생각입니다. 중국은 더욱 개방화 된 사회로 가고 있고, 이는 정치적인 우려 보다는 경제적인 이익이 더욱 크게 작용해서
입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어할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이트에서 사용하지 못할 금지 단어
목록을 가지고 있고, 정부와 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에 대해서는 감시를 받고 있으며, 우리가 쓰고 있는 여러 가지
인프라(IDC, CDN)에서도 정부 중심의 제어가 있는 편입니다.
6.마무리
관리자인 저는 다음 블로그를 약 1년 전부터 썼고, 최근에 티스토리에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많이 쓰지는 않았고, 다 합쳐야
글이 10개도 안 될 겁니다. 저보고 블로그를 잘 모를 것이라고 하셨는데, 다행스럽게도 제 주변에 같이 일하는 분들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블로그를 써 와서 이런 저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고 있죠. 님은 원래 과격하고 시니컬하다고 하셨는데 저도 님 못지
않게 직설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님과의 대화에서 무척이나 조심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은 회사를
대표해서이기 때문이죠. 토론할 때 표현을 꼬투리 삼아 본질을 흐리는 것을 평소에 싫어합니다만 님의 과격한 표현에 대해 정중하게
대할 수 밖에 없는 저의 상황이 마치 대정부 질문에서 호통치는 의원과 공손한 장관을 보는 듯 합니다. 최근에는 바뀌어서 장관도
할 말은 굽히지 않고 하더군요. 블로깅의 장점은 자유롭게 자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익명 게시판의 댓 글 보다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블로깅을 해야 한다는 점이겠죠. 자극적인 말로 시선을 유도하거나, 책임감 없이 배설하고 비판하는 경향에 대해서 많은
블로거들이 우려를 하더군요. 다시한번 님의 비판에 감사하고 더욱더 재미있는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
단 별로 자극적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바로군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 올블에서 중국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관심사항이 아닙니다. IT나 정치 혹은 시사 이야기가 더욱 사람들을 자극 시킬 수 있는 이야기죠. 저는 제가
재미있거나 생각하는 점을 (저의 환경상 중국에 관한 이야기 일 경우가 많은) 그냥 그대로 올리는 블로거입니다. 자극적이실지
모르지만, 저는 단순히 저희 생각만을 적었으며, 그것은 제목의 평범함으로 나타난다고 자신합니다. 보통 저런 무료한 제목에는
클릭을 안 한다고 믿습니다. -0- (자극적으로 쓰려면 지금 당장의 예로 들자면, “손학규는 개병신이다” 혹은 “손학규가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쓰면 아주 간단하게 카운터가 늘겠지요. 그런데 전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말입니다.)
1.평가에 대해서…
노력 자체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제가 알 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단지 현재 보여지고 있는 반응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결과물로 나타난 성과가 현재 없는 점도 긍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관리자님이 말씀하시는 피드팩은
2차적인 피드백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구글, 다음 혹은 어떤 검색엔진으로라도 올블로그 혹은 요즘 유행하는 톡톡이나 미투데이를
검색해보시면 매우 많은 사람들의 그에 대한 의견과 소감을 올리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1차적인
피드백입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을 적고, 의견을 개진하고 덧글을 적은 행위도 1차적 피드백에 속합니다. 만약 제가 올블로그
개발자분들을 알고, 그 분들과 MSN이나 메일로 소통을 한다면 직접적으로 개발 자체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1차적 피드백이
여론 형성과 입소문에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이러한 소통입니다. 소통에 대한 개념이 서로 달랐던 것 같군요.
열심히 하시는 것을 부정함이 아닙니다. 다만 FEED증가량이 적은 것은 홍보상에 문제가 있는듯하여서 의견을 개진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관리자로 인정하셨다 싶이, 지금 현재 1차 피드백, 곧 검색에서 곧 보여지는 365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분명 많지
않습니다. 올블에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이 생각나는 군요(정확한 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만) “당신은 리뷰어인가?
영업사원인가?” 그만큼 한 블로거 블로거들의 관련 리뷰어가 모여서 강력한 홍보효과를 내는 것이 아닙니까?
2. 로그인
방법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현존의 중국인터넷 가입처럼 복잡한 가입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만으로
블로거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아이디(이메일 주소), 닉네임, RSS주소,
거주지(북경, 산서, 연변과 같은 식의 통괄적인 구분)와 같은 기본 정보들을 입력하라고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도 않고, 그
입력으로 인하여 많은 서비스를 즐기며, 상기 내용의 공개/비공개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게 한다면 개인의 권리에 문제가 없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말하는 로그인 서비스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처음에는 로그인 서비스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2)그래서 올블로그의 소스에 로그인 소스가 있지만 로그인 부분을 제외했다.
3)지금 새로운 서비스로 로그인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4)그래서 로그인 서비스의 채택에 대해서 고민중이다.
지금까지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로그인 서비스에 대한 개괄입니다. 로그인 서비스를 넣게 되는 것 에는 개인적으로 찬성의견입니다.
문제는 (비록 아직 로그인 서비스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로그인 서비스로 바꾼다면 기획부분부터 로그인에 대해서 잘못 된 예측을
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365가 돌아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변경점들이 계속 생기고, 그것이
시스템상의 문제나 프로그래밍상의 문제가 아니라, 기획상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로그인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으신다고
결정하셔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올블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로그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발전하였고, 또한 올블로그가 곧 지원할 새로운
서비스에는 로그인이 필요불가적인 요소로 들어가 있습니다.(아마 이것을 팀블로그라고 부르시는 듯 합니다.) 물론 365측의
기업방침으로 올블로그가 만들었고, 만들 서비스를 취사 선택하실 수 있겠지만, 로그인 기능을 포기할 경우 올블로그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전 자세한 프로그래밍은 전혀 모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것입니다.^^: )
3. 사용자 참여
말 실수를 하신듯 합니다. 사용자 참여는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제가 보기에 365의 현재 모습은
충분조건도 아닌 필수 조건이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번이나 말하듯이 사용자의 참여는 기본입니다. 그 위에 운영과 관리의
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365가 사용자들의 참여를 막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싶어지는 “놀이터”를
만들지 않았다고는 말하겠습니다. 사용자가 참여하게만 설계해 놓는다고 사이트가 자연스럽게 잘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재미있게 참여하게 하지 못한다면 잘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까부터 제 말을 곡해해서 들으시는 듯 합니다.
4. 블칵에 대해서…
재미있는 분들이시죠. 그리고 저의 글에는 올블을 욕할 의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 들이시는 블로거도 없었습니다. 만약
있었다면 즉각적인 트랙백이나 덧글이 있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아마도 “악에 물들지 마십시오”나 다른 말 때문에 곡해 하시는 듯
하지만, 저는 가벼운 말투로 하고 있고, 거기에서 악의적인 느낌을 받을 블로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벼운 농담을 구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중국 사회…
넵. 저도 업계 관계자분들을 개인적으로 몇 분 아는지라 대충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어는 있지만 크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에 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만, 올블의 현재 모습이 IT와 정치의 양대 구조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365처럼 IT 전문화의 모습은 자기 자신의 울타리를 너무나 좁히는 것 같기도 해서 아쉽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생길 올블로그의 서비스는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하고, 그것은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현재의 IT,정치 올인
현상에서 벗어나서 매우 많은 전문적이지만 소수 인원의 주제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넓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IT로 시작해서 더욱 넓게 가시려는 생각이실 듯 합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에게 박히게 되는 고정관념,
곧 365는 IT만을 위한,IT만의 서비스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싶습니다.
6. 마무리…
전 제가 만든 하나하나의 포스트에 책임을 질 의향이 있으며, 지금까지 제가 한 번 작성한 포스트나 글에 수정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포스트는 아래쪽에 추가사항을 적는 경우는 있지만 그건 따로 추가한 시간을 명기합니다) 그것은 제 글에 대한 저의
책임감입니다. 또한, 전 중국만화를 번역 작업하면서도,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저 개인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분명히 명시합니다.
그것이 저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맨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 제가 재미있어하고 고민하는 것만 글로 자유롭게
저의 생각을 써 내려갑니다. 전 블로깅 자체를 즐기는 것 뿐입니다. 그런 저에게 비비 꼬아서 자극적으로 비판만 해대는 블로거라
하시면 전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블로거들이 보통 관심도 없는 중국, 북경대학교, HSK, 북경 생활 같은 것이 언제부터
자극적으로 보였는지 궁금하군요. 보통 중국관련 이야기를 적는 분들은 저희 중국관련끼리만 덧글을 주고 받으며, “그래
그렇지-0-“ 라면서 맞장구를 치는 것을 낙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제 소개 부분에 제 MSN 주소를 적어 두었답니다. 그쪽에서 회사와 사용자가 아닌, 개인대 개인으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눌 마음이 언제든지 있답니다. (절 미워하시지만 않는다면요 말이죠…)
그리고 따로 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쪽에 따로 적어둔 제 의견을 조금 참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안 제시들입니다. 물론
근야 참고만 하고 버리셔도 됩니다. 그냥 제 생각에 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 저런 것들이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건의하는
내용입니다. “대안이 없는 비판은 쓰레기다” 전 이 말의 신봉자랍니다. 꾸벅-0- (http://ddokbaro.com/926)
--- 07/03/19 20:30
위의 주소로 가셔도 소용없습니다. 날렸습니다. 지금 현재 혹시나 rss를 구하신 분이 없으신지 열심히 찾고는 있지만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나는 건의 사항 몇개만 간략하게 적어 놓겠습니다.ㅠㅠ
1. 중국어 이름 만들기
지금 현재 365bloglink는 애칭?! 만들기도 힘들고, 너무나 외국 서비스 같습니다. 중국어 이름 하나 정도 지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 형식은 블로거들에게 경모를 하고 상품을 주는 고전적인 방법-0-
2.전광판 기능 활용
지금 현재 톡톡과 미투데이가 뜨고 있는데, 그 기능은 제가 보기에 올블로그가 예전에 했던 전광판과 기본은 같더군요. 그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놀 장난감이 늘겠지요.
인생무상 새옹지마...후.....근 2시간이 걸려서 정리하고 다듬고 올린 글인데...흑..ㅠㅠ
위의 글은 TT의 문제인지 먼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날라가 버렸던 것을....우리의 노자님이 백업해 두신것이 있어서 겨우 복구해 내었습니다. 노자님...정말 감사드리옵나이다.ㅠㅠ(아래쪽은 글이 지워지고 폭주했던 흔적입니다...후..-_
지금 폭주하기 직전입니다.-_-;;
............글이 날라가버렸습니다. 이유 없이.ㅠㅠ 크어어어어..ㅠㅠ 덧글 부분이야 아래쪽에 있지만, 워드 안 쓰고 여기에서만 적은 내용이 있는데..;.; 있건만..ㅠㅠ
ㅁㄴ이ㅏ럼니ㅏ어리만ㅇ러ㅣ망널 혹시!! 제발!! 어떤 분이라도 이 글을 RSS로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이 글의 정상적인 모습의 RSS를 받으신 분이 계신가요? ㅠㅠ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글 이래 저래 해서 근 2시간은 들어간 글이었는데....크어어어.. 제발........제발... 어떤 분이라도 이 글의 원래 RSS가 있으신 분은 저에게 좀 제보 좀 해주셔요.
이..로..서....예약해둔 포스트 빼고는 글을 쓸 모든 의욕 상실입니다.-_ ....이럴때마다......세상이 미워집니다....크어어어어 ㅠㅠ
다른 블로거들이나 뉴스 기사에도 중국의 폴댄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몇 분들이 띄워주셨지만, 현재 중국의 도시에서는 폴댄스가 유행에 접어들어있다. 그리고 그 유행의 한가운데에는 UCC가 있는 것이다. 예전이라면 폴댄스를 인터넷에서 가르칠 수 있었을까? 아니다. 폴댄스에 대한 동영상이 이렇게 우르르 쏟아져 나올 수 있었을까? 아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국남자들이 (겉으로 어떻게 포장할지 모르지만) 한국의 남자들과 동일한 정신상태로 여자들의 폴댄스에 빠져 들고 있다. ....아시지 않은가-_-?!:::
그리고 지금 중국의 UCC를 가면 어디에서나钢管舞(깡관우 GANG-GUAN-WU)를 쉽게 볼 수 있다. 혹시나 중국의 네티즌들이 야한 동영상에 굶주려서, 폴댄스 때문에 복날의 개처럼 이런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지 몰라서 미리 말해두는데, 중국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UCC에 소프트포로노가 올라온다-_-;; 중국은 한국의 70-80년대를 정확하게 모방하여 3S시스템(섹스-스포츠-스크린)을 운영중인 것이다.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보기에 좋으니...므흐흐흐.....알잖나...남자들이여~
(혹시 다른 동영상도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_-+ 어차피 내 서버 아니고 주소 훔쳐오기인데 몇개를 올린들 내 서버 트래픽과 무슨 상관인가!! 음하하하하 -_ 어차피 그 동영상 올리는 곳도 딴 곳에서 퍼와서 자기것 처럼 하는 것을...우와~ 저작권 개념이 점점 없어져 간다.ㅠㅠ)
문화대혁명을 패러디한 이런 광고는 생각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패러디 광고라는 것은, 그 광고의 내용이 패러디 될 정도로의 사회 분위가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의 입장에서 가장 다루기 애매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은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의 많은 부분의 제제가 풀렸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사실 역사학계 내부에서는 문혁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이 많고, 마오저동에 대한 비판도 이제 적극적으로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아직 수준에 못 미치지만 서서히 이루어 질 것이다.
하지만 위의 머리 복잡한 이유를 떠나서 광고 진짜 웃기다..ㅋㅋㅋㅋ 革命无罪, 造反有理, 혁명에는 죄가 없고, 모반은 이유가 있다 科技发展, 努力创新, 과학을 발전시키고, 다시 한번 새로이 하자 文化传信, 造福大众, 문화를 널리 알려, 대중을 이롭게 하자 抗垄断, 超低价, 독점을 물리치고, 초저가로 밀고나가자 我手有正版. 내 손안에 정품!
그리고....나오는 2000년도판 리눅스 중국판......-0-;; 문혁때의 구호비슷하면서도 지금 현재 원도우와 리눅스의 관계를 보여주는 이 광고..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웃기다..ㅋㅋㅋㅋ 문화대혁명을 이런 놀림감으로 만들다니..ㅋㅋㅋ
기독교의 포고는 무자비하고, 강압적이다. 그들은 반드시 하느님을 믿어야만 세상이 구원이 되고, 자신이 구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각자의 자유가 있고, 믿을 권리 만큼의 믿지 않을 권리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그들은 하느님에 나라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서 설득하고, 협박한다. 그래도 믿지 아니한다면 포기해도 좋으련만, 그네들 식의 표현으로는 “그들도 같이 하느님의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 위하여” 계속 된 회유를 한다.
구글에서 바로를 검색해 보셔요. 그럼 제 블로그가 맨 처음으로 검색됩니다!!!! 사기 행위 안하고, 악에 물들지 않는 검색이라는 구글에서 검색어로 1위라는 것은 영광이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 이름이 워낙에 형용사나 부사로 잘 쓰여지니까 1위하기가 너무 하기 힘듭니다.그런데 1위라니!!! 우와와와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ALLBLOG팀이 DAUM에 의뢰?!를 받아서 한 싸이트에 올블로그의 소스와 기본 구조를 만들어주었다. 그 서비스는 다음이 중국에서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365싸이트에 부속된 RSS 메타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365BlogLink.com 입니다. 그 싸이트에 대해서 한 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블로그의 초창기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다. 물론 그 때의 모습보다는 분명히 조금 더 복잡하기는 하다. 올블로그의 초장기부터 사용해왔던 입장에서 지금의 올블로그의 복잡함?!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구글의 깔끔한 메인은 메타싸이트에서는 만들기가 힘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더욱 단아해졌으면 하는게 욕심이다. 각설하고!!
기본적인 메뉴는 메인화면-태그-사용설명의 딸.랑. 3개분이다. 현재 올블로그에 있는 트랙백 센터라던지, 이슈같은 것은 없다. 올블과 같은 소스를 쓰고 있는데 이렇다는 것은 중국현지 365에서 원하지 않았든 것인데, 트랙백 센터야 개인적으로 조금은 복잡한 서비스라서 대중성이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이슈는 상당히 괜찮은 기능인데 무엇때문에 뺴 놓았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태그쪽도 "실시간 인기 태그"라던지 "태그 이미지"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태그가 우르르 모여 있을 뿐이다. 왜?! 충분히 넣어도 되고, 넣으면 더욱 좋을 기능이 올블의 소스에 있을 터인데 왜 뺀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올블로그와
는 전혀 다른 RSS 추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RSS를 강제적으로 운영자들이 입력했다. 지금 현재 추가되어있는 모든 블로거가 IT관련의 이른바 "유명"블로거들의 글들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들의 참여와 활동이 주축을 이루는 올블과는 정반대의 운영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것을 만들어준 올블 개발자분들을 규탄한다!! 악에 물들지 마시옵소서-_-;;
단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rss를 이렇게 끌어다가 마음대로 등록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최소한 본인이 돌아다닌 바로는 이것을 가지고 분노를 하거나 거부를 하는 블로거는 본 적이 없다. 본인 역시 이 주장에는 동의한다. rss자체가 인터넷으로 퍼지는...아니!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는 행위자체가 그 글이 퍼질것을 전재로 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던 것인가? 물론 자신의 글을 자신의 통제권 속에서 배포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해는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통제 할래야 통제가 안되고, 기본적인 저작권의 법칙(출처 명시, 무단 수정 재배포 금지)을 지켜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더 웃긴 RSS 추가 시스템으로 변했다. 기본적인 로그인도 없고, 단지 RSS 주소를 위의 그림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은색 테두리 부분에 추가하면 끝이다. 사용자가 참여할 공간은 없.다. 또한 인기글이나 추천글로 불리는 것은 올블과는 다르게 그냥 관리자들이 강제적으로 배정한다. 운영자 맘이다. 대체-_ 왜 이런걸 만들어 주셨나요? ㅠㅠ (사실 추천 버튼이 있긴 하다만 유명무실이다. 아무리 봐도-_)
그리고 더욱 웃긴것은, 그 운영자 맘대로 만드는 듯한 추천글로 가보면 365bloglink 운영자의 글이 적혀 있다. "이 문장은 http://www.365bloglink.com/에서 인기문장이 되었답니다. 와서 구경하셔요".......-_ 장난하냐...
어제 블로거, 저번 주 블로거, 저번 달 블로거의 부분은 올블과 다르게 그 블로그의 RSS 링크가 붙어있다. 그리고 나의 추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정말 올블의 초기 버젼과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올블의 운영원칙과 반대로 굴러가는 이곳에게는 나의 추천글이라는 건 당초에 어이없는 생각일 뿐일 것이다.
현재까지 블로거의 feed는 760개, 문장수는 21454, 태그는 5252이다. 이 표시는 예전에는 올블로그에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은근슬쩍 사라져버린 것이다. 요즘 올블은 얼마 정도인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_+;; 요즘 것을 어디서 받아 볼 수 있게 해주셔요. 왠지 무지막지하게 보고 싶네요^^;; 어쩃든, 저 숫자는 올블 초창기의 숫자와 매우 비슷하다. 문제는 올블은 (본인이 기억하기로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feed가 올라갔었던 거 같은데, 여긴 영-_;;;
편 집하기 귀찮아서 그냥 큰 화면으로 했다. (확대해서 보시면 된다) 다들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사실 특별히 이야기 할 것도 없다. 올블로그의 미니바는 이미 다들 익숙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국쪽의 미니바에는 딱 하나만 되어있다. 추.천.버.튼. 장난하는건지 머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분명 같은 소스인데-_;;
일단 겉 모습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의 느낌은, 이대로 무엇인가가 변하지 않으면 곧 죽어버릴 싸이트로 보였다. 가장 간단한 예로, 어제 골빈해커님이 이 싸이트를 알려준 뒤로 오늘 리뷰를 쓰기까지 몇번을 들어가 보았는데, 핫토픽이라던지, 인기글이 전.혀. 변동을 하지 않았다. 거의 실시간으로 변하는 올블의 모습과 너무나 대비되는 모습이며, 올블의 초창기 모습을 되돌려서 생각해보아도 이건 너무 심한 수준이다.
365가 잘 안되면 올블에도 악영향이 끼칠런지 아닐런지는 모르겠지만, 저 꼬.라.지. 라면 상당히 힘들 듯하다.다른건 건의 할 필요도 없이, 지금의 올블이 왜 성공?!을 하고, 블로거들이 스스로 몰려드는지에 대한 벤치마킹부터 했으면 한다. 저건 올블의 성공요인이라고 보통 생각을 하는 것을 정반대로 하고 있으니...쯔쯔쯔..
이미 장문의 글을 적었고, 시간 되는 대로 365365BlogLink.com에 대한 중국 블로거들의 생각을 분석해 보기로 하겠다. 대충 본 것으로는, 그들은 모르겠지만, 본인이 말한 생각과 똑같다. 결국 지금 현재의 한국 올블을 그대로 가져다 놓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어 보인다-_-;;;
이것은 이제 대형 블로그 서비스 간에 싸움이 시작됐다는 소리와 같다.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와 사용자수 1위의 싸이월드. 이 두명이 서로 싸움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 마치 싸이월드의 자신의 홈피를 네이버 블로그로 다 옮겨 준다던지, 아니면 네이버의 내용을 싸이월드로 쉽게 옮겨준다면 옮길 사람이 없을까? 지금 현재 싸이월드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는 싸이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많지만, 이미 올린 자료들이 아까워서 옮길 생각을 안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타테툴즈 팬임으로 TT이야기를 하자면 : 네이버 혹은 싸이월드의 내용을 타테툴즈로 쉽게 이식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타테툴즈 팬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전에 얼핏 위의 작업을 하는 분들이 계신것으로 본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0- ) 그럼 지금의 XXXX같은 싸이월드 붐은 어떻게든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싸이 안하면 인간 취급도-_; 안하는 한국 사람들이 싫다..후..)
이번 시나왕 블로그의 서비스는 많은 생각할 껀덕지를 준다. 그리고 싸이야..좀 망해라! 플러스로 네이버 블로그도 망해주면 감사-_ rss도 제공 못하는 (정확히는 안해주는-_) 그런 구닥다리 서비스를 왜 쓰는건지....크흑-_
실제로 저렇습니다. 이 영상을 본 순간 할 말이 없었답니다. 너무나 사실적으로 찍어놔서리...-_ 중국 대학은 거의 필수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본과생을 한 방에 4명, 석사생은 2명, 박사생은 혼자서 쓰는 것입니다.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사느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 잘 살고 있습니다. -_-;; 저 대학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머 똑같습니다. 북대도 똑같은 걸요-_-;;
영상에서는 7시 반이라고 깨우는데 저의 친구들은 이미 4학년인지라-_- 죽어다가 깨어나도 절대 10시 전에 일어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요즘에는 말이죠...) 요즘은 졸업논문이나 쓰고, 기숙사에서 빈둥거리면서 온라인 게임이나 하고 있답니다.
머리를 감는 모습은...너무나 사실적이라서 말이죠. 일단 샴푸를 머리에 짜고-_-;; 나중에 물을 뿌립니다. 정확히는 이미 샴푸에 어느정도의 물이 들어있답니다. 중국에서는 干洗(깐시)라고 불리는 방법이죠. 미용실에서도 저렇게 해줍니다. ^^:::
하지만-_- 개인적으로 이 자리에서 비판하고 싶은것은, 외국인들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중국애들과 같은 기숙사에서 살 수 없습니다. 외국인을 대학에서 받는다는 것은 세계와 같이 호흡하고 교류하자는 생각인데...이건 대체 먼지 모르겠군요. 외국인을 단순히 돈 벌이로 아는 건지...후...
호드 플레이어로부터 오덕후 소리를 들을지 모르지만, 본인 역시 WOW에서 나이트 엘프를 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상이다. 물론 아직 영상수준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 특히 기왕 찍을거 오프닝 동영상 초반 부분이라도 재현 좀 하지 말이다-_- 멀뚱이 서서 저건 먼가??
대학의 입장에서나, 학생의 입장에서나 최고의 교수는 강의도 잘하고 학문도 뛰어난 교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교수는 그리 많지 않다. 강의만 잘하는 교수나, 학문만 뛰어난 교수도 대학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는 강의도 못하고, 학문적 성과도 심히 떨어지는 바보 비리 교수들일 뿐이다.
+이
글은 올블에 뜬 대학교수의 강의와 임용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쓴 글을 읽고, 그 글에 덧글을 달고서는 아무래도 너무나 간략하게
적은것 같아서 이렇게 장문을 쓴 것인데....원래 글이 무엇인지 못찾겠다!! 크어어어;;;; 난 바보인가요.ㅠㅠ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철학 교수인 아버지와 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아저씨라고 불렀던 사람들이 몽땅 교수인 빌어먹을 상황이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난 박사과정까지 할려고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아무런 배경이 없는 사람들은 나를 보고 너무나 부러워
할 것이다. 분명 교수 임용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유리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아니 가깝게는 이번 석사 시험이 있다. 아버지와 아저씨들과 친한 북경대 역사과의 선생님들은 추천장도 써주시고 이런 저런 관심을 보여 주신다. 물론 그 선생님들을 고모나 큰아버지라 부른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 나의 상황이 싫다.
난 무엇을 하던지 간에 마음속 깊이 상처가 생긴다. 이번 석사시험을 통과한다면, 속으로는 이건 내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고 수
없이 중얼거릴 것이다. 그리고 시험에 떨어진다면, 그분들이 도와주었음에도 떨어지는 내 자신이 바보천치처럼 느껴질 것이다.
물론 이런 우울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아버지와 아저씨들 글고 고모와 큰아버지와는 거리가
있는 민족사의 선생님을 담당 선생님으로 석사시험에 응시했지만, 어디까지나 깜찍하기 이를데 없는 작은 발악일 뿐이다.
있는 자의 복에 겨운 고뇌일 수 있다. 아니 분명 그럴 것이다. 하지만 평생을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살아가야 함에
좌절하는 것은 세계 모든 남성의 고민이 아니던가? 아버지들아. 가끔은 아들에게 덜 위대했으면 좋겠다. 그럼 조금은 더 웃으면서 살아갈 터인데 말이다.
▷ 환자 - 지금 현재론 크게 불편한 데는 없습니다. 그동안 곪았던 종기도 어느 정도 아물었고 허리 디스크나 관절도 이상이 없습니다. 특히 평생 나을 것 같지 않던 울화병도 이제는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 의사 - 그렇다면 별도의 처방을 받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환자 - 그렇지만 저는 한시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의사 - 그건 왜요?
▷ 환자 - 워낙 지병이 깊어서 약을 끊는 순간 온 몸의 피부 조직이 당장 곪아 터지고 울화병이 도지기 때문에 무슨 약이든 먹어야만 합니다.
▶ 의사 - 그럼 지금까지 복용해오던 약을 계속해서 먹으면 되지 않습니까?
▷ 환자 - 계속해서 약을 먹을 수가 없게 되어서 찾아 왔는데요?
▶ 의사 - 왜요? 담당 의사가 처방전을 안 끊어줍디까?
▷ 환자 - 그런 것이 아니고.....
▶ 의사 - 아니라면, 약값이 갑자기 올랐나요?
▷ 환자 - 차라리 약값이 오르기라도 했으면 괜찮지요.
▶ 의사 - 처방전도, 약값도 아니다? 계속해서 약을 먹지 못할 사정이란 게 대체 뭡니까?
▷ 환자 - 제약회사에서 더 이상 약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의사 - 아니 왜요?
▷ 환자 - 원래 5년간만 한정생산하기로 하고 설립한 회사라 올해가 마지막 생산년도입니다.
▶ 의사 - 제약회사 이름이?
▷ 환자 - <참여제약>
▶ 의사 - 약은?
▷ 환자 - 항생제 <노무현정>입니다.
▶ 의사 - 아! <노무현정>......
▷ 환자 - 유명한 항생제이지요.
▶ 의사 - 글쎄요....너무 고단위라 함부로 처방을 잘 안 해주는 약인데...
▷ 환자 - 저는 지금까지 먹어 본 약 중에서 제일 효험이 좋던데요? 부작용도 없고......
▶ 의사 - 어느 의사가 처방해 주었습니까?
▷ 환자 - 의사가 아니고 <노사모>라는 민중의술 단체에서 추천해 주었습니다.
▶ 의사 - 민중의술 단체의 말만 믿고 함부로 약을 구입했단 말입니까?
▷ 환자 - 그래도 그 이전에 먹었던 어떤 약보다도 좋았습니다.
▶ 의사 - 그 이전까지는 무슨 약을 먹었습니까?
▷ 환자 - <문민당>의 <영삼시럽>, <국민제약>의 <대중환> 등을 먹었습니다.
▶ 의사 - 효험이 있었습니까?
▷ 환자 - 어느 정도는요. 그렇지만 입에서 냄새는 자꾸 나오고 설사도 계속되었습니다.
▶ 의사 - 내가 알기로는 <영삼시럽> 정도의 지사제면 설사는 곧 멈추는 것으로 듣고 있었는데요?
▷
환자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무런 의심 없이 복용했습니다. 특히 <문민당> 초기 제약인 <금융실명>
알약은 설사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까지 치료가 되는 듯 했습니다만 워낙에 지병이 깊어서인지 증세는 완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민당>은 국민주를 모집해서 설립된 최초의 제약회사였기 때문에 <영삼시럽>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 의사 - 설사가 계속되었다면 문제가 심각했을 텐데 어땠습니까?
▷ 환자 - 극심한 탈수로 쓰러지기 직전에 <대중환>을 먹고 살아났습니다.
▶ 의사 - <대중환>이라면 <국민제약>의?
▷ 환자 - 맞습니다. <국민제약>은 <문민당>의 생산시설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아이엠에푸대학의 연구진을 대폭 초빙하여 <대중환>을 만들었기 때문에 <영삼시럽>보다 효과가 월등했지요.
▶ 의사 - 지병이 다 낳았겠네요?
▷ 환자 - 어느 정도는요. 그렇지만 워낙에 뿌리가 깊고 오래된 병이라 근치는 힘들어요.
▶ 의사 - 아까부터 지병, 지병 하시는데 어떤 병입니까?
▷ 환자 - 설명하자면 길어요.
▶ 의사 - 말씀해 보세요.
▷ 환자 - 사실은 어린 나이에 강간을 당했어요.
▶ 의사 - 충격이 컸겠군요? 강간범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까?
▷ 환자 - 알다마다요. 쪽바리들이지요.
▶ 의사 - 아, 그 악명 높은 <대동아파> 조폭 말입니까?
▷ 환자 - 그놈들은 우리를 강간하고도 모자라서 식모로 부려먹기 까지 했어요.
▶ 의사 - 우리라면 또 누가?
▷ 환자 - 자매가 똑 같이 당했어요. 동생은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있어요.
▶ 의사 - 그러면 당신은 강간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군요?
▷ 환자 - 천만에요. 오히려 동생은 비록 고생은 하고 있지만 정신적 고통은 극복했을 겁니다.
▶ 의사 - 그래요? 어디 한번 자세하게 말씀해 보세요.
▷ 환자 - <대동아파>깡패들이 미군헌병들에게 잡혀가고 난 뒤 우리는 각각 다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의사 - 왜요? 자매가 같은 병원에 입원하면 좋았을 텐데.....
▷ 환자 - 그러게 말이에요. 나는 미군이 운영하는 <군정병원>에, 동생은 소련군이 감시하는 <사회주의 노동자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말이 입원이지 사실은 수용되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거에요.
▶ 의사 - 당신들이 원해서 입원한 것이 아니고?
▷
환자 - 원하다니요? 깡패들을 쫓아낸 미군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는 방 한가운데에다 선을 긋더니 우리더러 그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때마침 동생은 방 윗목에 나는 아랫목에서 자고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우리는 지금까지 그 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요.
▶ 의사 - 세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 아니 같은 방 안에서 선하나 그었다고 그걸 넘지 못해요?
▷ 환자 - 그러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지금은 선이 아니라 아예 칸막이를 쳐서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요.
▶ 의사 - <군정병원>에는 어떻게 입원하게 됐어요?
▷ 환자 - 입원이 아니라 수용이라니까요. 미군들이 찾아와서 불결하다며 온 집안에 <반공DDT>를 뿌리더니 나를 <군정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강제로 입원을 시켰습니다.
▶ 의사 - 미합중국이 세운 <군정병원>이니까 치료는 물론 완벽했겠지요?
▷
환자 - 모르시는 말씀 마세요. 강간당한 ▷ 환자 아랫도리에 분유와 초클릿만 처바르는 것이 무슨 치료입니까? 더구나
<군정병원> 간호사들은 쪽바리에게 강간당할 때 내 팔다리를 붙잡고 강간을 도와주던 놈들이라 울화가 치밀어서 잠을 이룰
수 없었지요.
▶ 의사 - 그럼 동생은?
▷ 환자 - 어느 날 동생 스스로 소련군이 빌려준
페인트로 대문 왼쪽을 빨갛게 칠하더니 기다란 이름의 <사회주의 노동자 쉼터 병원>이라는 팻말을 걸어 놓고서는 밤낮
주야로 소련군과 알아듣지도 못할 토론만 벌이더군요. 당시는 서로 말도 못하게 했으니 무슨 치료를 받는지 몰랐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소련군이 고문으로 있는 <사회주의 노동자 병원>에서 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 의사 - <군정병원>에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았나요?
▷ 환자 - 말씀드렸잖습니까? 아랫도리에 초클릿만 바르더라고.
▶ 의사 - 퇴원은 시켜주던가요?
▷ 환자 - 화병만 잔뜩 키워가지고 퇴원을 했지요. 그런데 퇴원하고 보니 또 환장할 일이 벌어졌어요?
▶ 의사 - 환장할 일이라니?
▷
환자 - 아, 글쎄, <군정병원> 간호사들이 주축이 되어서 <단독제약>을 설립하더니 <군정병원>
창고에서 가져온 <반공DDT> 가루를 동네 우물에다 살포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때 내 몸에 축적된
<반공DDT> 때문에 지금까지도 피부가 이 모양 이 꼴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피부가 갈라져서 피가 나고 여름이면
곪아터져서 고름이 흐릅니다.
▶ 의사 - 동생은 그 우물물을 마시지 않았나요?
▷ 환자 - 소련군이 가로막는 바람에 동생은 우물 근처에도 못 갔지요. 그러나 동생은 동생대로 소련에서 가져온 붉은 녹물만 마시더니 눈알이 빨개져서 그만 시력을 잃고 말았어요.
▶ 의사 - 그렇다면 처음부터 당신이나 동생 모두 마시지 말 걸 그랬어요?
▷ 환자 - 우물이 한 군데 뿐인데 그 물을 안마시고 어떻게 살아요.
▶ 의사 -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자매군요.
▷ 환자 - 더 기구한 것은 <단독제약>의 뒤를 이은 <3공신약>과 <유신제약>의 <박통구리무>와 <긴급조치탕>을 바르거나 마셔야 하는 것이었어요.
▶ 의사 - <단독제약>의 뒤를 <장면제약>이 이어받지 않았나요?
▷
환자 - 그랬지요. 그러나 <장면제약>은 제조능력의 문제가 있어서 곧바로 <3공신약>으로 경영권이 넘어가고
말았어요. <3공신약>팀들은 원래는 제약회사와는 거리가 먼 군인들이었는데 한밤중에 총칼을 들고 회사로 난입하여
말하자면 경영권을 강제로 탈취한 겁니다.
▶ 의사 - <3공신약>의 <박통구리무>는 내복약이 아니고 연고제인데?
▷
환자 - 맞습니다. 옛날 동동구리무 비슷한 크림종류인데 <반공DDT> 후유증으로 갈라진 피부에 무조건 발라야
했습니다. <반공DDT> 후유증은 곧 반공 알레르기 증세로 취급되는 관계로 곪은 종기위에다 <박통구리무>를
두껍게 발라서 알레르기 증세를 감추지 않으면 관공서나 공항, 중요 기관에 출입할 수가 없었지요.
▶ 의사 - 그건 그렇고 <긴급조치탕>은 탕약이 아닙니까?
▷ 환자 - 그렇지요. <유신제약>은 서구식 제약공법을 탈피하여 한국전통방식으로 제조했다고 하면서 어느 날 집으로 찾아와서는 강제로 마시게 했어요. 어찌나 뜨겁던지 입천장이 홀라당 벗겨졌지요.....
▶ 의사 - 병세는 좋아졌나요?
▷
환자 - 의사 선생님, 생각을 좀 해보세요. 곪아 터지기 직전인 종기 위에다 구리무를 잔뜩 발랐는데 나을 리가 있습니까? 그리고
거 뭡니까, <긴급조치탕>......도대체 무슨 약재로 조제를 했는지 몰라도 그 탕약을 억지로 마시고 난 이후부터는
온 몸에 마비 증세가 나타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당장 혓바닥이 뻣뻣해져서 말도 못하지, 목이 굳어져서 고개조차 돌릴 수도
없고, 관절이란 관절은 모조리 통풍 증세가 나타나서 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했습니다.
▶ 의사 - 약이 아니라 숫제 독이었군요?
▷ 환자 - 그렇습니다. <대동아조폭>에게 강간을 당한 이후로 나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약을 먹지 못하고 몸뚱이는 점점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 의사 - <5공신약>과 <6공신약>에서 만든 약들은 어땠습니까?
▷
환자 - <일해드링크>와 <보통파스>는 치료제가 아니었습니다. 약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드링크제였고
파스였죠. 피부 조직이 썩어가고 오장육부에 깊은 멍울이 진 울화병 ▷ 환자에게 드링크나 파스가 가당키나 합니까? 그나마 제대로
만든 드링크라면 영양가라도 있지 체육관에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대동아조폭> 비슷한 깡패들이 협박하는 바람에 마지못해
사먹었는데 성분이 흡사 <반공DDT> 같더라니까요.
▶ 의사 - <보통파스>는 어땠나요? 관절염이 심하다고 했는데....
▷
환자 - <보통파스>는 일명 <물파스>인데 무색무취의 그야말로 맹물로 만든 <물파스>였죠.
그러니 무슨 효험이 있었겠습니까? 웃기는 것은 그 알량한 <맹물파스> 하나 사다 바르기 위해 <5공신약>이
동원한 깡패들이 쏘아댄 최루탄 가스를 얼마나 마셨는지 모릅니다.
▶ 의사 - 최루탄을 쏘았다구요? 왜요?
▷
환자 - 앞으론 약을 내가 직접 선택해서 복용하겠다고 했지요. 더 이상 체육관에서 깡패들이 강매하는 약은 구입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최루탄을 쏘아대며 지랄들을 해댔지요. 따지고 보면 <군정병원>에 입원하면서부터 약을 내손으로 직접 구입하여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의사 - 그렇다면 <맹물파스> 말고 다른 걸 구입하지 그랬어요? 당시 다른 약은 없었나요?
▷
환자 - 많았지요. <대중환>도 그때 나왔고, <영삼시럽>도 있었지요. 아, 또 하나
<잔당제약>의 <유신탕>.... 성분이 <긴급조치탕>과 비슷한 것이었는데 워낙
<유신제약>의 중독성이 강해서 마비에서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더러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을 겨냥해서 기획된
탕약이었지요. 지금도 그 비슷한 <유신향수탕>이 시판될 거라는 소문이 있습디다.
▶ 의사 -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많은 약 중에서 어째서 소용도 없는 <맹물파스>를 사다 발랐나요?
▷
환자 - 이해가 안 되지요? 내 스스로도 이해가 안돼요. 그때 내 수중엔 제약회사 구입 쿠폰이 한 장 밖에 없어서
<영삼시럽>과 <대중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참이었는데 판촉전이 지나쳐서 상대방 제약의 생산시설을 서로
파손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보통파스>만 살아남아서 출시가 되었지요. 그때 서로 합작을 하거나 했으면
<맹물파스>는 물알로 가는 건데.......얼마 뒤 <영삼시럽>은 <보통파스>의
<6공신약>에 비참한 몰골로 팔려가더니 <문민당>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어서 <대중환>과 경쟁하여
공급권을 따냈습니다만 <영삼시럽>의 약효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 의사 - 그럼 환자분의 병세를 호전시킨 결정적인 제약은 무엇입니까?
▷ 환자 - <노무현정>이지요.
▶ 의사 - 심한 탈수로 죽기 직전 <대중환> 덕분에 회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환자 - 물론 <대중환>은 제 생명을 건져주었습니다. 더구나 <대중환>과 함께 처방된 안약
<햇볕당의정>은 동생도 함께 복용했는데 놀랍게도 동생의 시력까지 회복되는 바람에 우리 자매는 모처럼 서로간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대중환>의 약효는 경이,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지만 몸 속 깊이 자리 잡고서
썩어가던 농양은 <대중환>으로도 역부족이었습니다.
▶ 의사 - <반공DDT>로 인한 피부 종양이 몸속으로 파고들었단 말입니까?
▷
환자 - <반공DDT>로 곪아터진 종양에 언제부턴가 <정경유착균>이 번식했나 봅니다.
<정경유착균>은 몸속 깊숙이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서 오장육부로 전파되고 급기야는 두뇌까지 감염되기 직전에 항생제
<노무현정>을 만난 것이지요.
▶ 의사 - 천만다행입니다. 농양에는 당연히 항생제를 복용해야지요.
▷ 환자 - 그래서 선생님께 확실한 처방을 좀 부탁합니다.
▶ 의사 - 항생제 <노무현정>을 계속 복용하시면 됩니다.
▷ 환자 - 아니, 선생님. 이제 <노무현정>은 생산이 안 된다니까요? 아까 말씀드렸는데......
▶ 의사 - 죄송합니다. 제가 깜빡했군요. 그러니까 또 다른 항생제를 처방해 달란 말씀이지요?
▷ 환자 - 네.
▶ 의사 - 농양이 없어졌는데 항생제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 환자 - <정경유착균>은 거의 박멸되었지만 얼마 전 혈액검사에서 신종 농양세균들이 검출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 의사 - 신종 농양세균이라면?
▷
환자 - <지역당균>에다 <개혁트집잡균>, <진보사칭균>, <꼴보수잡균>,
<종이언론균>등 하나 둘이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특히 매일 설거지할 때 밥그릇에서 묻어나는
<나와바리균>까지 검출되었는데 워낙 내성이 강해서 <노무현정>같은 항생제로도 박멸이 잘 안 됩니다.
▶ 의사 - <노무현정>같은 고단위 항생제로도 박멸이 안 된다.......?
▷ 환자 - 네.
▶ 의사 - 그렇다면 천상 <유시민정>을 투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환자 - 네? <유시민정>을요? 너무 세지 않을까요?
▶ 의사 - 항암제처럼 머리가 빠지는 약간의 부작용이 따르겠지만 <유시민정>을 쓰지 않으면 당신의 농양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어쩌면 <정경유착균>이 되살아날 지도 모릅니다.
먼저 밝혀 둔다. 난 아직도 노무현이 개같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국과 시대에 필요했던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는 파이다. 또한, 설령 노무현에 대한 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50년 쯤은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제.대.로. 된 평가라고 생각한다. 잡설 닥치고...
유시민이라... 사실 내가 노무현을 지지했던 이유, 그리고 아직도 지지하고 있는 이유 중에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유시민이다. 유시민이 없었다면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과감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딴지일보와 인터뷰를 했던 유시민, 자신은 노무현의 팬이라고 말하는 유시민.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솔직해서, 정치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밖에 보이지 않는 그의 소박한 소망.
그런데 유시민이 대통령을 한다라... 미안하지만 사양하고 싶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는 분명히 대통령같은 것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물론 정치도 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 지금 정치인이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시대가 그를 불러낼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인지 유시민만은 그러한 시대에 과감히 등을 돌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다른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정치인 유시민보다, 정치 비평가 유시민이 그리워진다. 그의 독설은 비평가 일때 더욱 아름다웠다. 또한 정치인이 실제로 되어서 활동했는지라 그는 이른바 언행일치를 이룬 인물이고, 그가 비평가의 자리로 돌아온다면 그의 말은 자연스럽게 강한 영향력과 탄탄한 신임도를 가질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그런 정치 비평가 한 명 있을 때가 되어있지 않은가?!
중국의 허리케인 블루입니다. 이름은 后舍男生. 대충 번역해서 "기숙사 남자" 정도됩니다.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머하고, 작년 후반기에 중국 인터넷에서 완벽하게 뜬 사람들이랍니다. 한국에서도 허리케인 블루가 나타난 이후, 계속 되어서 비슷한 컨셉의 코메디가 있는데, 그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숙사 남자들이 이런 것을 하게 된 계기는 미국쪽 UCC를 보다가 이런 장르를 보게 되었고, 심심해서-_ 자기들도 해보겠다고 하다가 이런 대인기를 끌게 되고, 나중에는 이런 저런 공중파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