词库下载-拼音加加输入法


Sogou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어 입력기 부분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핀인쟈쟈(拼音加加)에서 공개한 전문분야별 단어데이터이다. 형식은 그냥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하지만 특별한 부분의 단어를 추가하려고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자발적으로 작성된 것이라 전문분야에서 사용하려고 할 경우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정한 단어 추가-수정-삭제 처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해당 데이터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생략하도록 하겠다. 만약 중국어에 자신이 없는데 해당 데이터를 다루실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도와드리도록 하겠다.







Sogou는 현재 중국 최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어 입력기를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이다. Sogou는 자신들의 서비스에서 추출된 중국어 단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단어 데이터(Word DB)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어로 설명을 할까도 생각을 했지만, 해당 DB을 사용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혹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연락을 주시면 상세 설명을 추가하도록 하겠다.


互联网词库(SogouW)(2006) : 중국어 단어 데이터이다. 단순한 단어 데이터 뿐만이 아니라 단어의 속성까지 명시해주고 있다. 다만 조사 시간이 2006년 10월이어서 최신 데이터를 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中文词语搭配库(SogouR)(2006) : 중국어 단어 연결 데이터이다.  어떤 단어 뒤에 어떤 단어가 자주오는지를 분석한 결과이다. 단어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최신 데이터가 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互联网语料库(SogouT)(2012) : 중국어로 작성된 1.3억개의 웹페이지의 정보를 모아둔 자료이다. 압축 전 용량이 5TB이며, 압축을 해도 2.13TB이다. 현재 중국에 관하여 데이타 마이닝을 할 경우에 적합한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은 현재 한국 고대문헌들에 대한 텍스트 마이닝을 시도하고 있다. 위의 자료는 단어 데이터를 찾으려고 발악하다가 찾게 된 것으로서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자료 공유차원에서 올려본다.......다시 말해서.....혹시 한자로 된 고대문헌에 대한 자연어처리를 지원하는 패키지 아시는 분?! 아무리 찾아도 없어. ㅠㅠ


다시 말하지만 바로 중국어의 핵심은 중국어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각하면서 쓰여진다. 중급이상분들이 아래 이론이나 생각처럼 공부하면 큰일나기 딱 좋을것이다-_-

허사의 뜻을 그래도 하면 그 자체만으로는 뜻이 없이 문장에서 기능을 하는 말을 뜻한다. 더욱 간단히 말하면 문법할때 매일 죽도록 나오는 바로 그것들이 거의 허사다. 그리고 hsk 초중급이건 고급이건 어법시험의 핵심은 이 허사를 얼마나 잘 알고 처리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 허사 진짜 초급자들이 배울 필요가 있을까? 그러니까 최소한 지금처럼 就의 용법이 어쩌고 才의 용법이 어쩔시고 저쩔시고라고 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이다. (사실 문법자체를 초급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따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냐라는 의문을 느끼지만 그것은 너무나 문제를 확장을 시킴으로 이 자리에서는 생략한다.)

我就去。我才去。

위의 문장을 살펴보자. 就 才를 알면 저 말자체만으로도 많은 뉘앙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앞쪽 문장도 눈치가 빠르다면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초급에서는 저런것들이 필요가 없다. 아니. 필요가 없다기 보다 굳이 따로 설명을 해야할 필요성과 그 효율이 심히 의심이 된다.

才는 이런이런 상황에서 이러이러게 쓰며.....라고 설명을 하여도 초보자는 그것을 알.수.는 있으니 느.끼.지. 못하고 활.용.하지도 못한다. 사실 저런 허사들의 대부분은 말의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고 이것은 어느정도 중국어의 감이 잡히기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성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초급문장에서 허사를 완전히 거부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것에 대해서 특별히 설명하지 말고 그냥 외우라고만 하는 것이다. 그것 하나를 설명하기 위한 시간에 전체적이고 포관적인 중국어 감을 익히게 하여 자연적으로 허사를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 2006년 6월 1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중국어의 허사가 위낙에 애매하고, 이런 허사들을 마치 대단하다는 듯이 가르치는 학원들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글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글에서도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초보자들을 상대로한 중국어 교습에서의 이야기이다. 중급에서는 체계적으로 허사를 한번쯤은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도 할 수.....글쎄.....이것도 사실 그다지 동의할 수 없긴 하다.




  1. 이츠 2011.08.19 09:31

    잘 지내고 계신가보네요. 몸조심하세요.

자주 쓰이는 접속사들이 있다. 예를 들어서 "그래서, 그러나, 과, 와" 중국어에서 이 역활을 하는 접속사들이 조금 있다. 그런데 과연 이 모든 접속사들이 필요 할까? 그것에 대해서 고찰해 볼까 한다.[각주:1]

어떤 경우든 더욱 많은 어휘나 단어를 알고 있는 것은 분명히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바쁜 현대 생활에서는 그 의미가 조금 변하게 된다. 동일 학습시간내로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인 문제의 핵심이다. 이제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착각하면 안된다. 이 글은 거의 처음 중국어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논리이다. 중급과 고급중국어를 습득하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공부해야되는것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초급자들은 이것저것 다 배우면 학습시간만 지나치게 오래 걸릴뿐이고, 현실에서 유용한 중국어 능력을 구사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요점 정리를 하는것이다.


一、并列:  병렬관계
一边……一边
也……也
又……又
既……又

一时……一时
一方面……一方面
一会儿……一会儿

배워두면 앞뒤간이 단어, 어휘, 문장들이 동일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빠른 중국어 활용을 할 수 있겠지만, 초급 단계에서 과연 이 단어들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아니 고급단계로 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위의 것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문장을 보고 이해하는데에는 큰 지장은 없다. 물론 알고 있으면 문장을 보고 더욱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지만, 병렬관계는 선후 양자가 완전히 동일하다는 의미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험상 실제 중국어 문장 안에서 위와 같은 단어들이 나오는 경우 역시 별로 없다.



二、承接:승접관계 - "그래서"
先……然后
先……接着
……,于是
……,便
……,此后(以后,后来)

이것은 병렬관계보다 더욱 특별히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는 문장이다. 한국어로 대략적인 의미를 생각하면 "그래서"이다. 물론 따지자면 승접관계도 글의 흐름 조절이나 기타 등등에 유용한 역활을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몰라도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초보자들에게 승접은 무시할 수 있고, 무시해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三、递进:연속
不但……而且(还,也)
不仅……而且(还,也)

不只……而且(还,也)
不光……而且(还,也)
……甚至……
……甚至……
不仅不(没)……还(反而)
不但不(没)……还(反而)
……尚且……何况……
别说……即使……也

연속관계는 병렬관계와 거의 같은 위치를 차지 한다고 볼 수 있다. 알아두면 나쁜건 없겠지만, 그렇게 뛰어난 효율성은 보여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而且정도만 알아두는 센스^^



四、因果:인과
因为……所以
由于……所以(因而,因此)

之所以……是因为……
由于……以致
由于……的缘故

既然……只好(那,就,那么)
……,以至
……,不免……
……,以致于……
……故……

인과관계는 상당히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짐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단 3가지 단어이다. 因为, 所以, 由于. 위의 3단어만으로 기초과정의 부분은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초보자가 모든 것을 알겠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것만 알면 된다. 나머지는 그 뒤에 차차 배우거나 습득된다.


五、选择 연결
要么……要么
或者……或者
不是……就是
或……或
不是……而是
宁可……也不(也要)
与其……不如

或是……或是

좀 복잡해지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몇몇개는 별수 없이 외우어야될 부분이다. 문제는 위의 4가지의 빈도가 어떻냐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본인 연구자가 아닌 관계로 머라 할 말은 없다. 단지 위의 4가지만은 익혀두는게 속편하긴 하다. 그런데 위의 4 구문을 실제 문장에서 본 기억은 그리 많지는 않다.



六、转折:전환
虽然……但是(可是、然而、不过、可、却)
尽管……但是(同上)
是……而不是……
固然……但是……
……反而……
不是……只是……

한국말로 따지면 "그러나"의 의미이다. 다 필요 없고 但是,可是,不过 이정도만 알아두어도 된다. 앞쪽까지 굳이 외우게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위의 3가지만 알고 있어도 앞쪽과 연결된 상용구문은
중국어 학습중 자연적으로 배우게 된다. 핵심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기억하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七、假设:가설
要是……就(那么)
如果……就(那么)

没有……就没有……
假如……
假使……
倘若……

한국어로 번역하면 "만약~~ 라면"이라는 구문이다. 이른바 가설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활용 정도를 보았을때는 如果정도면 거의 충분하고 要是는 옵션이다. 그 이상은 지나침이라 여겨진다.


八、条件: 조건
只有……才/只要……就
不管(不论,无论)……
都(也)
既然……就(那么)

凡是……都……
除非……否则……(才)
别管……也(都)

"xx 한다면 xx하겠다"라는 구문이다. 이부분 머리 아파져 온다. 건너뛰기에는 머하고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기도 머한 그런 문장들 되겠다. 색칠한 부분은 어쩔수 없이 축약없이 익혀야 될듯 하다. 그리고 조건문 자체가 익혀두면 문장 해석에 유용함으로 나쁘지도 않을거 같다.


九、目的:목적
为了……/,以便/……
以……/免得,为
为着……/,好让/……好/省得,以免

"~를 위해서"라는 대충 번역할 수 있다. 역시 "为了"정도면 초급과정에서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十、让步:양보구문
哪怕,就是,即使……
固然,纵然,即便
就算(以上同“也”搭配)

개인적으로 역시 머리 아프게 하는 쪽이다. 특별히 설명하기에는 그리 자주 쓰이는건 아니다. 그렇다고 설명하기에는 각자 개성?들이 있어서 묶기도 머하다. 색칠한 3개정도만 구문에 포함시켜서 그냥 느낌으로 익히게 하는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래 생각해 본다.



자. 정리해 보겠다. 초급 과정에서 필수로 알아두어야 될 것은 다음과 같다.
而且, 因为, 所以, 由于, 但是,可是, 不过, 如果,要是, 为了  ---> 10개


구문으로 그냥 외우서 느낌으로 느껴야 되는 것이..아래와 같다. 많다면 깜끔히 아래쪽을 무시해버리는것도 방법이다. 욕심 부리지 마라. 위의 10개만 가지고도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不是……就是
不是……而是
宁可……也不(也要)
与其……不如
只有……才/只要……就
不管(不论,无论)……
都(也)
既然……就(那么)

哪怕,就是,即使……
  1. 군대 가면 올라갈 글들을 예약해 놓고 공개 안 된 글 중에서 쓸만한거 없나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다가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문체를 보면 분명 본인이 쓴 글 같은데.....기억이 나지 않는다(2006년 8월 15일에 쓴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려나...) [본문으로]
  1. cosmopolitan 2011.05.05 02:50

    오~ 좋쿤요~

  2. 23 2011.06.27 14:54

    요새 영어보다도 인기있다는 중국어 배우기! 배워두면
    엄청난 도움이 되는게 중국어지만 막상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안나죠
    하지만 다락원과 함께라면 쉽게 할수있어요ingangdc.com<-80%할인된가격

목차를 보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부 시작

0. 강의를 시작하며
1. 발음공부
2.10. 중국 지방에서는 표준어가 안 통한다던데?
2.11. 중국인은 한국인을 어떻게 욕해?
3.10. 중국에서 쓰는 한자는 어떻게 다른데?
4.10. 중국의 국가와 국기는 뭐야?
5.10. 중국에 가장 많은 성씨가 뭐야?
6.10. 중국은 한번에 일주일 이상 논다며?
6.11. 중국어로 개새끼을 뭐라고 해?
7.10. 중국에서는 남자가 설거지 한다며?
8.10. 중국가면 떵떵거리고 살 수 있어?
9.10. 중국에서 어떻게 집을 사야돼?
10.10 중국여행지 추천해줘.
10.11. 중국어로 씨발을 뭐라고 해?
11.10. 중국음식 추천해줘.
12.10. 치파오가 중국정통 옷이야?
13.10. 중국 교통에 대해서 말해줘.
14.10. 인터넷 만리장성이 뭐야?
14.11. 중국어로 꺼져를 뭐라고 해?
15.10 중국어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16.10. 천안문 사건이 뭐야?
17.10. 중국 날씨는 어때?
18.10. 중국사람들의 임금은 얼마?
18.11.  중국어로 바보를 뭐라고 해?
19.10. 중국에 한류가 정말 막강해?


2부 시작
20.10. 중국술 먹으면 눈이 먼다며?
21.10. 중국대학교 중 최고는 어디야?
22.10. 단오제와 단오절
22.11. 중국어로 작업을 뭐라고 해?
23.10. 중국인은 미안하다는말 안 한다며?
24.10. 만리장성은 정말 만리야?
25.10. 중국하고 대만하고 다른 거야?
26.10. 중국인에게 시계 선물하면 안된다며?
26.11. 중국어로 죽어를 뭐라고 해?
27.10. 중국은 흡연인의 천국이라며?
28.10. 황사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거라며?
29.10. 중국의 국민스포츠는 탁구라며?
30.10. 중국신문은 뭘 봐야돼?
30.11. 중국어로 미친놈을 뭐라고 해?
31.10. 중국 영화관에서 영화보면 안된다며? 왜?
32.10. 중국은 사회주의야? 아님 자본주의야?
33.10. 중국의 밤문화는 어때?
34.10. 중의학과 한의학은 뭐가 다른거야?
34.11. 중국어로 닥쳐는 뭐라고 해?
35.10. 중국에서는 성형수술 안해?
36.10. 티베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뭐야?
37.10. 추천하는 중국 관련 책 있어?
38.10. 동북공정은 어떤 음모가 숨겨져 있어?
38.11. 품위 있게 중국인을 욕하는 법.
39.10. 중국인 애인을 만들고 싶어. 어떻게 해야 돼?
40.10. 앞으로 중국은 어떻게 될 것 같아?


의문점 1) 편안하게 접근하려고 반말투로 했는데...효과가 반대일지도..
의문점 2) 중국욕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것이 뻔하지만. 본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파.
의문점 3) 중국에 대해서 초보들이 궁금해할만한 건가?? 정말?? 나름 신경은 쓴건데...
의문점 4) ....밤문화도 너무 민감하긴 한데..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10.15 13:22

    길바닥 중국어는 안하시는지?

  2. sohoda 2010.10.16 23:07

    기대되네요

  3. 야 다합쳐 2010.10.17 04:58

    항상 좋은 글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친근하고 재밌게 접근하는 것은 좋기는 한데, 블로그 포스팅이 아니라 나중에 출판을 고려하신다면 욕설(개새끼, 씨발, 꺼져, 미친놈)은 읽는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충분히 비슷한 다른 제목으로 또는 한번에 묶어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가령, 중국어로 욕은 어떻게 할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7 08:10 신고

      출판은 아니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예신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 욕들은 한과로 다 합치기에는 양이 많아서 결국 욕 마다 따로따로 이름을 정해야되는데....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군요...후...

중국네티즌 1000만명이 본 명작! 이런 여자는 없었다! 최강의 여자 “달.이.”! 웬만해서는 쓸데 없는 것을 번역하지 않으려 했던 본인을 철저하게 무너트린 작품! 남자끼리의 AV 작품도 여유롭게 소화하는 본인도 경악을 금치 못했던 작품! 이제 그것이 다가온다.

본 그림은 东莞时报에서 가져 왔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여인 "달이"을 가장 잘 표현한듯합니다.


최.강.달.이.

아름다웠어야 할 국경일 황금연휴. 나는 최강의 친구 덕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1박 2일을 보내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절대 허구가 아니며 일말의 과장도 섞이지 않았다. 혹자는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 이야기를 이 곳에라도 하지 않는다면 당장 피를 토하고 죽을 것만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일단 배경부터 설명을 해야될 것 같다. 본인은 현재 고향을 떠나 상하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이다.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은 본인의 고등학교 친구로서 타인이 자신을 “샤오유에유에小月月”(아래부터는 한국 정서에 맞게 달.이. 라고 하겠습니다. 보름달할 때 그 달입니다.) 라고 부르길 좋아하는 여자이다. 키는 효모 수준으로 작아서 150이 조금 넘는데 반하여 체중은 보이기로는 대략 70kg 정도인데 그녀 스스로 80kg 라고 말했다.

달이가 방금 사귄 남자친구를 데리고 상하이 박람회에 오게 되었다.  그녀의 어머니와 내 어머니가 친한 친구인지라 내가 그들의 가이드를 해주기로 하였다. 그녀의 어머니도 전화를 통해서 눈물을 머금고는 “애야. 잘 부탁한다. 좋은 곳 많이 데려다 주렴.”이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달이도 나와 젊잖고 어른스럽게 통화를 하였다. 어찌되었든 타향살이를 하는 나에게 고향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이었다.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 때가 10월 1일이었다.

10월 2일 달이는 나에게 3일날 점심 때 상하이에 도착한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대신 호텔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150위엔(한국돈 3만원정도)의 3성급의 호텔이어야 하고, 아침을 무료로 제공해야 될 뿐더러 상하이 박람회장과도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다.

국경절 황금연휴에 박람회까지 열리고 있는 상하이에서 호텔방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무슨 3성급에 150위엔 이하의 조건까지 만족 해야 된다는 것인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임무였다. 그래서 내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 머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나는 그 때 방 두 개가 있는 집을 빌려 살고 있었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달이는 전화기에서 애교에 몇 번 담갔다가 꺼낸 목소리로 말했다.

“안돼. 남자친구를 데려가는데….밤에 소리가….호호호…호호호…아마….호호호..호호호……너무 클거양~……”

그 당시 그녀의 목소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닭살이 솟구쳐 오르는 느낌이다. 어찌되었든 별 수 없이 호텔방을 알아보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어렵게 그나마 박람회장에서 가까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2성급 호텔을 찾아내었다. 단지 비용이 188위엔(약 3만 5천원)으로써 달이가 제시한 기준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이상 조건이 좋은 곳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솔직히 나라면 이 정도에서 만족을 했을 것이다.달이에게 전화를 해서 객관적으로 호텔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와서 바꾸라고 했고, 그녀도 그럭저럭 수긍하는 말투였다. 그렇게 호텔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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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나는 도착시간보다 일찍 서둘러서 역으로 마중을 나갔다. 그녀에게는 분명 역에서 기다린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10시 30분에 기차가 도착했건만 11시 10분까지 기다려도 도무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문자를 보내도 대답이 없었다. 나는 무슨 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닐까 놀라서 허둥지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11시 15분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축 늘어진 목소리로 어디 있냐고 물어왔다. 나는 당연히 기차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달이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유유자적하게 말했다.

“어머! 너 못봤는뎅…..오호호호호..나랑 남편은 이미 택시 타고 호텔에 왔엉……나 호텔 어디 있는지 알거둥~”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란 말인가?! 그래. 그래. 참자. 참자. 나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12시 20분이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정확한 시간까지 기억을 하냐고? 앞으로 전개될 1박 2일을 알게 된다면, 이 놀라운 사건들의 시간들을 기억하는 것쯤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 시간을 잊는 다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호텔에 도착하자 일남일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 될까? 달이는 고등학교 시절 매~~우 동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동그랗게 되었다 뿐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얼굴에 뾰두라지가 늘어난 정도의 변화밖에 없었다. 달이의 옆에 서 있는 남자는 정말 괜찮았다. 이제부터 W씨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W는 점잖고 깔끔한 사람이었지만 과묵했다.

달이는 원망의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면 말했다. “미웡! 미웡! 사람을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다닝! 이제부터 널 미워할꺼양!!.....다리에 물집이 생기려고 하잖앙!!!....” 칼......칼로 심장을 쑤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꾸욱 참으며 말했다. “일단 방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을 때, 달이는 여관간판를 보더니 감격하며 말했다 “와우! 오성급이야! 좋아 좋앙!” 분명히 2성 호텔을 예약했는데 갑자기 왠 5성급이냐고 생각하며 여관간판을 보았다. 분명히 2성급이었다. 다만 장식으로 별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이봐…장식이잖아!!!!  그런데 안내원은 방문객도 신분증을 제시해야 된다고 해서 신분증을 건네주자. 달이는 격분을 하며 말했다.

“머야! 무슨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거야! 머냐고! 이 사람들은 우리가 쓰리썸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에궁에궁…어쩌고 저쩌고……”

나는 못 들은 척 하면서 신분증을 안내원에게 주었다.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신분증이 기계에 제대로 읽히지 않았다. 다시 시도를 하려고 하자 달이는 더욱 더 흥분을 하며 말했다. “머냐고! 무슨 지명수배범도 아니고 신분증이 왜 안 읽히냐고! 머냐~ 진짜! 너 언제 지명수배 됐어? 너 밤에 나랑 같이 자지마…..나 무서웡….어쩌고 저쩌고….”

안내원은 눈살을 찌푸렸다.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신분등록을 마치고 아침식사티켓을 나누어 주었다. 달이는 극도로 흥분해버렸다.

 “왜 아침식사티켓이 2장밖에 안돼! 이 것으로 어떻게 두 명이 먹으란 거야! 머? 뷔페? 뷔페가 먼데? 뷔페면 배불러? 어쩌고 저쩌고….”

프런트의 안내원은 잘도 참으며 천천히 뷔페는 먹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먹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제서야 달이는 행복감 가득 찬 미소를 지었고, 얼굴은 흥분으로 붉게 물들어 갔다.

방으로 올라가려고 하자, 달이는 번개보다 빠른 속도로 프런트에 있는 사탕 바구니를 들어올리더니 자신의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는 위풍당당하게 바구니 속의 모든 사탕을 가방에 밀어 넣는 것이 아닌가!!!.......바구니를 적당히 치우고는 투덜거렸다. “무슨 오성급 호텔이 짐 들어 주는 사람도 없어……” 나와 W씨는 조용히 엘리베이터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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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달이는 또 다시 짜증을 냈다. “상하이 너무 더워! 땀이 줄줄 흐르잖아.” 그리고 W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왜 이렇게 더운 거야.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그 장면은 마치 표효하는 말과 같았다. 문득 이상한 것이 보여서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자세히 살폈다.

털옷?????? 머?! 진짜 털옷? 그렇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분명히 겨울에나 입는 두꺼운 털옷이었다. 안 그래도 둥그런 그녀가 크고 두꺼운 털옷을 입어서 운동회에서나 쓰이는 큰 공 처럼 보였다.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중요한 부위 쪽이 터져 있었다. 아마도 거대한 두 다리를 억지로 입고 움직이다 보니 마찰 때문에 터진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서 W씨에게 기댈 때마다 나는 자줏빛 팬티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신발은 15츠는 족히 넘어 보이는 선홍빛의 킬힐을 신고 있었다. 전체적인 감상은 거대한 공이 컴퍼스 위에 올라가 있는 것만 같았다.

그녀가 입는 옷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이유는 최초의 쇼크가 그녀가 입고 있는 옷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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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도착해서 나는 의자로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잘 도착했다고 문제를 보냈다. 그녀의 “남편” W씨는 매우 조용한 사람이었다. 조용히 자신의 짐을 풀어서 정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달이는……후…당시의 광경을 다시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공포가 밀려온다.
그녀는 처음에는 에어컨이 왜 없냐고 큰 소리로 떠들더니, 잠시 후에는 콘돔을 찾기 시작했다. 콘돔이 구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서는 큰 소리로 “오성급 호텔에 왜 콘돔도 없어!!!!”라면서 큰 소리로 욕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당시를 회상하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녀는 나의 자아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일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녀는 벗었다. 그렇다 옷을 벗었다!!! 정말 옷을 벗어 던졌다!!! 방 안에 몇 년 만에 만난 나와 만난 지 몇 일 안 되는 W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벗었다!! 정말 벗었다!!!!!! 그 순간 나와 W씨는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 현장을 바라 볼 뿐이었다.

두꺼운 털옷을 벗자 우리는 더더욱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브라자가 없었다! 정말 없었다. 단지 배까지 늘어진 거대한 가슴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 다음에 바지를 벗더니…내….내복까지 벗는 게 아닌가?! 나와 W씨는 모든 사고를 정지하고 굳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단지 청바지를 벗으면서도 하이힐을 계속 신고 있어 신기하다는 생각뿐이었다.

호텔방은 일반적이 호텔방의 구조였다. 침대의 맞은편에는 티비가 있었고 오른쪽 창가에는 두 개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다. W씨는 내 근처에 있던 비어있던 의자로 와서 쓰러지듯 앉았다. 그러나 우리의 경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드러냈다. 그래. 당신이 생각하는 그 곳을 드러냈다.

그녀는 하이힐만 남기고 옷을 다 벗어버린 채로 비계를 출렁이더니 팔을 들어 머리를 풀어헤쳤다. 어?!!! 겨…겨드랑이 털이 무성하게 재배되고 있었다. 나는 급히 안경을 벗어서 닦는 척을 하였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 말을 건냈다.

“달이야….옷..입어. 우리…나가야지…벌써 한시네…성황묘 가야지….”

달이는 나를 완전히 무시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 W씨에게 혼을 사로잡는 걸음으로 다가갔다. 나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설마 18금인거야? 방에서 나가야되나? 아니면 막아야 되나? 아..그냥 빨리 집에 돌아가 버릴까?”

그 때 달이가 갑자기 잉어처럼 뛰어 올라서 침대로 떨어졌다. 이 민첩한 움직임을 보면서 뚱뚱한 사람은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이론 따위는 헛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천천히 굴러서 우리에게 접근을 하였다. 아무리 좋게 봐주어도 그 모습은 방금 만든 미트볼 같은 모습이었다. 달이는 교태로운 목소리로 신음하듯 말했다.

“아잉~~~ 남푠~ 나 발 아파~~ 아팡~ 아팡~”

-----------계속...........

이 다음부터가 더욱 더 압권입니다만...일단 여기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 괜찮으면 계속 하고요. 무엇보다 계속 번역했다가는 제 정신세계가 붕괴될 것 같군요. 참고로 본 번역은 언제나 그렇듯이 제식대로 의역되어 있습니다. 본인도 인터넷 바닥에서 오래 구르면서 별의 별 인간들을 다 봤지만...이건...머................허허허..........................아직은 안나오는데 나중에 되면 이 글을 쓴 작가가 "본인의 상상력이 형편 없었다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절실히 동감을 한다. 달이는 우리들의 상상력 따위는 가볍게 넘어서는....-_

원문 주소 : 感谢这样一个极品的朋友给我带来了这样一个悲情的国庆,深度八做留恋。

+ 수정사항 : 주인공 이름을 "달이"라고 한다고 해놓고 정작 "막구이"에 전혀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유에"라고 올려놨었군요. 전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모두 "달이"로 수정했습니다.

  1. Favicon of http://golbin.net BlogIcon 골빈해커 2010.10.08 15:44

    3류 소설 아닌가요..ㅡ,.ㅡ;;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기엔..(벌써부터 이러면 뒤에는 어쩌자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08 16:01 신고

      실제 비슷한 의문을 중국네티즌도 품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문사쪽에서 직접 취재를 하였고, 중국네티즌 CIS가 출동하였기에 곧 사실 여부가 들어나리라 봅니다....몇몇 신문사가 직접 글쓴이와 인터뷰까지 하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글쓴이는 실화라고 했다더군요.-_;;;

      ...........중국네티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분명히 "사실"이고, 다만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이렇게 마구 공개해도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큰 상태입니다. -_-;;;

  2. 행인 2010.10.08 18:36

    시골처자인것 같은데 참 맹랑하네요.

  3. 구우 2010.10.09 13:13

    재미있어요...ㅎㅎ
    다음편 기대중~ ^^
    (옥의 티 : 처음엔 남자친구 였는데 뒤에는 남편이네요~ 이야기 내용을 보면 남자친구 인 것 같은데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09 18:20 신고

      오류가 아니고 만난지 2일밖에 안된 사람을 이미 남편이라고 부르고 있는 거랍니다;;;;;

    • 구우 2010.10.10 17:16

      허걱... ㅋㅋ

  4. 小月月 2010.10.12 18:01

    실제 이름이 小月月 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선 왁자지껄

  5. 《小月月之歌》MV 해석 해주세요 2010.10.12 18:26

    《小月月之歌》MV 해석 해주세요

    http://v.youku.com/v_show/id_XMjEzNjEzMTgw.html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12 19:39 신고

      사실상 소설 내용이랍니다. 음..나중에 시간되면 하겠습니다만....한글만 하면 어느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모르시지 않나요?;; 중국어 타자까지 쳐야되는..ㅠㅠ

  6. cleartext 2011.05.30 18:10

    그런데 이거 2편 언제 나오나요?
    중국에 살지만 중국어를 못읽어요-_-;;;아놕 ㅠ.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6.01 14:38 신고

      아마 안 나올걸요...최소한 저는;;; 군복무신분이기에;;;; 시간이.

  7. Favicon of http://textfeel.tistory.com BlogIcon 필가는대로 2011.11.20 11:23

    재미있네요. 재미있긴 한데 읽으면서 조금 불편한 것도 어쩔 수가 없네요. 앞으로 무슨 내용이 나올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저 여자의 행동거지가 천만 명의 놀림거리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8. ddaengdd 2012.01.02 17:32

    재밌어요 ㅋㅋ 완전기대되네요

얼마전 어떤 글의 덧글에서 장나라씨의 중국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장나라씨의 중국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평소에 TV 자체를 보지 않았으며, 몇 번 우연히 지나가다 본 것들도 중국 성우의 더빙이거나 통역을 통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한 프로그램에 나온 장나라씨를 보았고 이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장나라씨의 중국어 수준은 6개월 미만정도입니다. 잘 봐주어서 1년미만입니다.



문제는 그녀는 중국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다. 본인이 알기로도 중국에 진출한지 최소한 5년은 넘었으며, 참가한 작품만 최소한 2편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어 실력이 아직도 그 수준이다.

더욱 한숨이 나오는 것은 가수를 할 정도의 "듣기능력"은 언어학습에서 상당히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알 사람은 다 아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잘봐주어도 1년미만 수준이라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한가지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장나라씨는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장나라씨....좋은 말 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만드니 어쩌겠는가?! 그럼 잘 하지도 못하는데 "중국말 진짜 잘해요!!"라고 해주어야 하나? 그건 아니지 않은가?? 아...장나라의 아버님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연세에 언어를 배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셨을텐데 장나라씨보다 훨!!!씬 잘하신다[각주:1].

장나라씨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한다. 정말 중국과 중국의 문화를 사랑한다면 중국어부터  배우시기를 바란다. 중국인과 같은 수준의 유창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벙어리처럼 있지 않을 정도의 중국어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구HSK 8급, 신HSK5급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 위의 영상에서는 장나라의 "중국에 돈 벌러 간다"의 발언도 거론되어 있다.  원래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하며, 다른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잘못된 해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중국의 친한파들 사이에서 먼저 문제가 된 것이다. 친한파가 문제를 재기할 정도면 심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여론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당 영상의 아래쪽에서는 "돈 떨어졌냐? 没钱啦!!"과 같은 덧글들이 있다....

* 다른 글에서 밝혔지만 제가 요즘 이사문제로 정신이 없습니다. 하루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도 힘들답니다. 덧글에 답글까지는 아무래도 무리군요. 반드시 대답이 필요한 "문의글"외에는 대답이 없을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그다지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세를 생각하면..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8.04 17:48

    장나라 중국 활동하는거야..

    자기 돈벌려고 하는거긴 하지만..

    http://blog.sina.com.cn/zhangnala

    여기 장나라 중국 블로그인데..

    나름 좋은 일도 많이하고 한국도 많이 알리고 있는데..

    이 정도는 귀엽게 넘어가자구요..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6 16:40 신고

      저번 글의 덧글에서 몇몇 분들이 장나라씨의 중국어 실력을 언급하였는데 저는 그 실력을 몰라서 모른다고 대답하였는데 우연히 위에서 링크한 영상을 보게 되어서 올린 것이랍니다.

      ...문제는 요즘에는 한국의 이미지를 깍아 먹고 있다지요^^;;

  2. 태클이좋냐? 2010.08.04 23:16

    ㅋㅋ 일단 태클이좋냐 너봐라 라는생각이드는군요 ㅋㅋ

    너때문에 장나라에대해 또글을쓰는구나 라는ㅋㅋ

    왜요 전글에서 내가쓴글엔 덧글쓰지않겠다고 한말은 있고 아이거 완전 미치것네 뭐라말은해야

    것는데 덧글은 안쓴다고했으니 에라모르겠다 라는 생각인건지 ㅋㅋ

    뭐 장나라가 중국tv에나와서 중국말을 얼마나 못했고 잘했고를 들어봐야 난알수도없고

    좋은대학다니신 머리좋은분께서 그렇다고하면 뭐 할말있것습니까?

    (장나라씨....좋은 말 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만드니 어쩌겠는가?!) ㅋㅋ 드디어 감정적이

    되신건가? 내가쓴글의 영향인것같은데 ㅋㅋㅋ (잘 하지도 못하는데 "중국말 진짜 잘해요!!"라

    고 해주어야 하나? 그건 아니지 않은가?? ) 당근 못하면 못한다고 하고 잘하면 잘한다고해야하

    는게 정상이긴한데 왜 그런말이 생각나지... 미운놈은 뭘해도 미워.... 장나라씨 미안허네요

    나라는놈때문에 미운털이 박히신것같은데 이걸어쩌나 (장나라씨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서 나만의 유치찬란한 시비 어떻게 이야기를하세요 여서는 이야기가아니라 쓰는거죠~

    그리고 여기서 쓴다고해서 장나라씨가 이글을 본다는 좋아하시는 근거라도있어요? 아 근거가

    있다면 정말 장나라씨 정말 미친듣이 사과합니다 전 장나라양의 팬도아니고 그냥 여기저기

    딴지나거는 놈인데 장나라씨 편들다가 나때문에 흑흑 미운털박히셔서리 ㅜㅜ 이젠 중국어

    공부소리까지 듣게되시고 ㅜㅜ 다른 비판이라는 글이라는것에 덧글로 좋은건 말안하고 나쁜것

    만꼬집어 말한다고 말했더니 이런글이 올라온것같네요 이걸 어케 사과해야하나 ㅜㅜ 근데

    장나라씨가 여길 오는건 맞나? 흠... 여기와서 글을 본다는 근거는 없자나 이런... 하여간 내가

    태클이종냐 라는 자식이 싫으면 이놈한테 시비를거세요^^ 아 그럼 인터넷 뒤지지말고 좋은일한

    거 생각해보라고한것때문에 정말 안뒤져봐서 좋은일을 모르시나 하긴 나도 뭔좋은일 했는지는

    인터넷 봐야아니까 쩝 그냥 내가 싫으면 내가싫다고말하소 어디가서 뺨맞고 어디가서 화풀이하

    는건 안좋은건데요 ㅎㅎ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6 16:45 신고

      덧글을 다시려면 본문에 관련이 있는 글을 올리기 바랍니다. 또한 님의 이런식의 덧글은 지능적인 장나라 안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오랜 시간을 활동한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조언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명작이라는 책을 많이 보시길 바라며, 소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3. 사마염 2010.08.05 10:58

    중국에서 활동 많이 하니 중국어 당연히 잘해야하며 못하면 잘못이라는 당신의 전제부터가 틀린 것이고.

    기부도 많이 하고 중국에서 나름대로 한국의 좋은 이미지 홍보를 하고 있는 애를
    왜 자꾸 반복적으로 까는지. 허허

    나쁜 연예인들 많은데 그런애들 까도 모자란테 뭐하러 자꾸 장나라 가지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6 16:51 신고

      중국에서 활동을 하니 중국어를 당연히 잘해야 된다는 언급은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제도 두지 않았습니다. 기왕이면 공부를 하는 편이 더 좋다고 한 것입니다.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장나라씨는 최근 지속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까먹었고 까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로 "깐"적 없습니다. 비판과 "까"는 것을 동일시 하는군요. 이 둘은 다른 것입니다.

      전 별로 장나라씨에게 특별한 감정 없습니다. 사실 별다른 관심도 없습니다. 고로 문제가 없으면 제가 글 쓸 일도 없습니다. 장나라씨를 언급하게 하는 저에게 문제를 제기하지 마시고,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연예인이 10명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 글을 쓰게 만드는 장나라씨에게 이야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4. 해란강 2010.08.06 17:44

    바로님은 장나라의 중국어 실력을 비난하는데 님은 노래를 장라나만큼 잘할만 합니까?
    장나라양이 바로님에게 노래는 둘째로 치고 음악세포가 아예 없다고 비난한다면
    님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6 18:12 신고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비난이 아닌 비판입니다. 저는 노래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음악세포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비판이며 저는 그것에 대해서 수긍합니다.

      문제는 저는 음악의 길로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나라씨는 스스로 중국과 중국문화를 사랑한다고 발언을 하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면서 중국어 실력은 부족하며 심지어 중국을 멸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반문하고 싶군요. 저야 음악의 길로 나갈 생각이 없으니 음악세포가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장나라씨에게 중국어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5. 두아이맘 2010.08.07 09:37

    장나라에게 왜 이리 돌을 던지시나요? 평범한 역사학도가 왜 연예인에게 그리 관심을 가시지는지요.
    남을 비판하기전에 자신을 돌아보세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7 16:09 신고

      저도 완전 무결한 사람은 아니지만, 최소한 제가 비판하는 부분에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쓰는 것이며 자신의 쓴 글을 보며 스스로 부끄러워할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난과 비판은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서 제 발언의 근거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함부로 "돌은 던진다"라고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이 옳습니까? 아니면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면서 회피하는 것이 옳습니까?

    • 두아이맘 2010.08.09 10:51

      글쓴이부터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세요.

  6. 333 2010.08.07 21:59

    장나라가 지난해 한 발언은 실수 였지만 그것때문에 여태까지 중국에서 좋은일을 한 부분은 언급하지않고, 장나라가 한국의 이미지를 갉아먹는다는 주인장님의 댓글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8 01:05 신고

      저는 장나라씨가 모든 것을 잘못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과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어느 정도 지명도를 높였기에 반대로 문제도 더욱 커져서 더욱 안 좋아졌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할말이 없군요. 다만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판단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생각을 존중해주셨으면 하는군요.

  7. 익명 2010.08.07 23:25

    비밀댓글입니다

  8. 익명 2010.08.07 23:3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8.08 01:10 신고

      장나라씨가 중국진출을 할 때 관련 인사분도 어떻게 하다 보니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런 입장에서 장나라씨를 비난할 의도는 처음부터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든지 비판할 생각입니다. 중국인들이 비난이나 비판을 한다고 한국인들은 무조건 보호해주어야 된다는 논리에는 반대합니다. 오히려 한국인이 먼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봅니다.

      그 외에 언급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저도 들어 알고 있는 것이 있지만 괜히 더 길어질 수 있음으로 관련 내용을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장나라씨 팬이시더라도 분명히 문제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보호보다는 "사랑의 비판"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9. 남의 나라에서 돈을 벌려면 2010.08.08 19:56

    가장 먼저 가져야 될 자세가 돈 버는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알아야 되는게 아닐까요? 위에 계신 분들은 장나라 골수빠인지, 글도 제대로 안보고 앞뒤 구별없이 싸질러놓으시는군요.
    입장을 바꿔서, 한국에 돈 벌러 온, 그것도 그냥 콘서트가 아니라 한국 대중매체에 나오는 일본 연애인이 더듬더듬거리면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예' 이런 이야기만 하고 돈 왕창 받아먹으면 흐뭇합니까?
    그 나라에 가서 돈을 벌려면 먼저 그 나라에 대해 존중하는 의사가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존중하는 의사를 표현할 가장 좋은 방법은 기부 같은게 아니라 돈 버는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꼭 외국에 나가서 공부는 커녕 외국에 나가보지도 못한 무개념들이 그런것도 모르고 이런 글에 태클걸죠.

    • 2010.08.09 04:43

      님이나 장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싸지르세요. *^^*

    • 흠님아 어디 아파요? 2010.08.09 11:58

      앞 뒤 없이 그렇게 글 싸지르니 기분이 좋나요 ^.^? 장나라가 해온 긴 중국 활동에 비해 중국어를 못하는건 사실인데 어디서 장나라팬 냄새 풀풀 풍기면서 앞 뒤 분간없이 지껄이실까 ㅎㅎ?
      내 말에 반박도 못하는 찌질이들이 꼭 이런 개소리를 남기곤 하지. 바로바로님 블로그 글 보기 힘드니 너같은 오물은 좀 사라져라.

  10. 현실은... 2014.12.21 13:48

    2010.06 ~ 현재 (2014.12.21)
    중국 화가대학교 연기과 부교수
    장나라한테 중국어 못 한다고는 절대 못 할 듯.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4.12.21 15:33 신고

      긴말 필요 없군요.

      http://www.ddokbaro.com/2726

      제가 어처구니 없어 한 화가대학교 이야기로 반박을 할 생각을 하시다니......

오랜만에 자신의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중국유머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래쪽에 자세한 설명을 해놓겠습니다. 일단 설명 없이 보시면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지 보셔요^^

请访问 “狗日的.com” 有惊喜!!gouride.com
("좆같은.com"으로 접속을 해보셔요!! gouride.com)



狗日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좆 같은"정도로 해석되는 중국욕입니다. 그런데 "좆같은.com"으로 접속을 하게되면 결과는 중국공신부(中华人民共和国工业和信息化部, 工信部)로 연결됩니다 공신부는 중국인터넷 검열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트위터같은 "위험한"싸이트에 대한 차단, 블로그를 폐쇄하거나 특정글을 삭제하는 행위, 덧글을 삭제하는 행위등으로 중국네티즌들에게 온갖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중국네티즌이 gouride.com 을 구매해서 중국공신부 싸이트에 연결을....킥킥....

추가 :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건 마치 geagum(개검).com 이라고 하면 검찰에!! geasuit(개쉡).com 이라고 하면 문광부에 접속되는 모습이랄까?


중얼중얼 :
당분간 이사?!라고 해야되나요....어찌되었든 일이 좀 있어서 대답이 꼭 필요한 질문성덧글이 아닌 이상 대답을 하지 못할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Favicon of http://papam.net BlogIcon papam 2010.07.30 13:29

    중국 검열 사이트가 센스 있는 연결 뻥 터집니다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7.30 14:34

    저는 당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시나 블로그에 문화대혁명이랑 천안문 사태 관련 글을 올렸더니..
    다음날 바로 삭제되어 있더군요..

    您的文章《如果没有文革或者天安门事件》已被管理员删除。给您带来的不便,深表歉意。您的文章《如果没有文革或者天安门事件》中因含有不适当内容,已被设置为私密博文。

    라는 쪽지 달랑 한장 보내고..-_-

  3. 화디에 2010.07.30 15:23

    잼있네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30 18:05

    저 용자 저러다 코렁탕 먹으면 어쩌려고 -_-;;

  5. 해란강 2010.08.08 17:55

    중국이라는 이렇게 덩치가 큰 나라를 운영하려면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중국의 입장에서 놓고보면 공산당은 필요한 존재입니다.
    나라는 발전 시켜야하지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소득을 제고 시켜야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부의 영향을 받는 것을 제한해야 하는데 뜻대로 안되고 ...... 큰 방뚝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6. 조심혀 2010.08.23 22:22

    geagum(개검).com 이라고 하면 검찰에!

    -> 이런말 하면 검새들한테 끌려갈지 모른다. 지금 약이 바작 올라있다고 한다.

두 명의 외국인이 까르푸에 물건을 사러 가서 계산을 하려고 했다. 점원이 물어보았다.

“Can you speak Korean?”  

두 명의 외국인은 한국어로 "천천히 말하면 알아들어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점원이 말했다.

“Can…you…speak…Korean?


有两个外国人到家乐福去购物,结帐时,店员问:“Can you speak chinese?”   两个外国人用国语回答:“如果你讲慢一点的话,我们可以听的懂!”   店员说:“Can…you…speak…chinese?(via:@lzaiting)

외국인만 만나면 무조건 두려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은 중국도 그리 다르지 않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25 22:45

    허헛... ^^;;;

본 내용은 2010년 한국의 수능과 비슷한 중국 까오카오(高考)의 쟝수江苏성의 어떤 학생이 제출한 답안지입니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국어(중국어)문제에 작문문제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각 성마다 출제되는 문제도 다릅니다.

(클릭하면 그림이 커집니다.)


킥킥...이거 진짜 누구냣! 혹시나 이 작문을 보고 중국어를 배우실 분들이 있을까봐 이야기해둡니다. 본 내용은 작문문제에 그림을 넣었을 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온갖 인터넷 용어들이 출현을 하는 웃기는 내용입니다. 생각해보니 여기 나오는 모든 은어들을 알아들을 정도면 중국 인터넷에서 "중국인인척"정도는 쉽게 할 수 있는 정도겠군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10 12:17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현상이군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12 16:12 신고

      사실상 본고사가 부활하면 볼 수 있습니다. 논술시험이 등장하면 말이죠...하지만..저런 짓을 할 위인이...있겠지요..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7.10 15:28

    우리나라 논설시험으로 보면 되지 않나요?
    그나저나 그림 되게 귀엽게 그려놨네..ㅋ

  3. 낭낭 2010.07.12 17:11

    근데 작문보다 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그림 참 잘 그렸네요^^

  4. 한국도 2010.07.30 20:49

    한국에도 몇 년 전에 논술 시험이 생겼습니다. 사실 현재는 수능으로 뽑는 인원보다 논술과 수능을 같이 봐서 뽑는 인원이 많지요. 그나저나 저 학생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

지식경제부에게 IT 우숭 성공 판정을 받은 모 업체에서 만든 "차세대 한자 입력법"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생활하는 저로서는 어이가 없군요. 이미 근 20년은 된 아이디어와 기술을 "차세대 입력법"이라고 해버리면 어이가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8Kft3ddKek&hd=1

지식 경제부 - 정보 통신 산업 진흥원에서 정보 통신 성장 기술 개발 - IT는 기술로 이 우수
성공 판정을받은 모 업체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차세대 한자 입력 법입니다 .

1. 중국어의 발음을 대부분 알아야 입력이 가능했던( 한자의 발음을 모르면 입력이 불가능했던 ) +
2. 같은 발음이 수백개 가량되어 , 리스트에서 찾아 골라 입력 하느라 불편했던
3. 발음에 의존하여 입력 하느라 한자 모양을 잊었던 등등 이제까지의 불편했던 병음 입력을 대체하여 사용하게 될 新 한자 입력 법으로 ,人+ 의人이 =从와 같이 누구나 쉽게 조합하여 사용이 가능한 교육 접목 한자 입력 법이된다고합니다 .

추신 .소수의 기초 문자 ( 부수 ) 만 외우면 누구나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 숙달되면 동영상과 같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입력이 가능하다고합니다 . 또한 동영상의 주인공은 아는 한자가 30 개가 채되지 않는데도 위와 같이 입력이 가능하고 , 더불어 2 만자 정도까지 입력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중국 우비五笔짝퉁이냐?
부수와 획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해당 방법은 왕용민王永民에 의하여 1983년에 확립된 우비五笔방법과 별로 다를것이 없습니다. 30년이 되어가는 기술을 무려 "차세대 기술"이라고 하면 어이가 없어집니다. 허허허...

2) 요즘은 중국에서도 우비방식을 안 쓴다네.
요즘 중국에서도 우비방식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일부의 속타전문가들만이 해당 방법을 알 뿐이고, 90%이상의 중국 네티즌들도 우비방식을 쓰지 않는다. 왜냐? 일단 익히기가 쉽지 않다. 위의 설명에서는 "소수의 기초문자(부수)만 외우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한자를 기본으로 쓰는 중국인들도 복잡하고 힘들어서 포기하는 것이 우비이다.

또한 핀인(발음)으로 입력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언어의 사용은 분명 일정한 조합이 있게 된다. 예를 들어서 "사회진보"라고 하였을 때 여기서의 "사회"나 "진보"는 일정한 한자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한자들을 개인화하여서 우선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에 핀인(발음)방식을 일정정도 사용하면 우비와 크게 속도가 다르지 않다.

물론 고대문헌과 같은 몇몇 희귀 한자들이 속출하는 곳에서는 우비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그러나 고대문헌과 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특수사례일 뿐이며, 이 부분 역시 그냥 중국에서 이미 개발되어 발전된 우비 방식이 "무료"로 보급되고 있기에 이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3) 중국에 수출한다 어쩐다라는 헛소리만 하지 마라.
....차세대 기술이라면서 중국에 수출한다니 어쩐다느니 하지 마라. 상상하는 것만으로 쪽팔리다.

* 중국어 입력법에 관심이 있는 분은 중국어 타자치는 방법 을 참고.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07 16:55

    IT돌대가리들이 장악한 정권의 산하부처에서 만들거나 감독했으니 제대로 될 리가 없죠.
    그러게 정보통신부는 왜 없애서는... ㅠㅠ

  2. Favicon of http://kr.iamvip.net BlogIcon Jack 2010.07.07 17:55

    搜狗输入法表示压力很大-.- 一笑而过。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dntjd94 BlogIcon 애심수 2010.07.07 20:05

    흠, 10시간 전부터 이런 입력 방식이 있다고 나오는군요. 뉴스에도 안나온것을 말이죠 참 신기합니다. 바로바로님 비판하신거 좀 복사해 가서 블로그에 좀 올리겠습니다. 아는 지인분들께 물어보아서...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7 20:26 신고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것을 "차세대 입력기술"이라고 하는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4. Favicon of http://daewonyoon.egloos.com BlogIcon daewonyoon 2010.07.07 20:07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c/Chinese_typewriter.jpg

    요 중국어 타자기에 대해서도 글 한번 써 주세요. 저런 불편한 타자기가 얼마나 널리 씌였는지 궁금하더군요. 모든 글자가 표현이 가능했었는지도 궁금하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7 20:25 신고

      해당 타자기는 우비가 나오기 전에 쓰이던 것입니다. 정말 불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만큼 우비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지요. 그리고 핀인방식은 90년대말까지만 해도 상당히 불편했기에 계속 우비가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21세기부터 핀인방식이 개인화의 덕택에 발전하여서 지금은 핀인쪽이 대세입니다.

  5.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7.07 21:02

    소스코드는 거기서 "소스코드"라는 버튼을 눌러야 보이네요 -_-;

    <object width="480" height="385"><param name="movie" value="https://www.youtube.com/v/a8Kft3ddKek&amp;hl=ko_KR&amp;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s://www.youtube.com/v/a8Kft3ddKek&amp;hl=ko_KR&amp;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385"></embed></object>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8 00:28 신고

      넵. 그런데 전 프록시여서...버튼을 눌러도 반응을 안하거든요. 감사합니다. 꾸벅--

  6. Favicon of http://hitme.kr BlogIcon 최면 2010.07.08 11:26

    제가 쓰고 있는 搜狗拼音보다 한 2세기는 뒤떨어져 보이는 군요 --;;
    병음은 모르는데 한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어떻게 알것이며..
    한자를 모르면 하다 못해 네이버 사전에서 마우스로 그려도 되고..

    초보자라서 모르는 건 더 웃기고.. 초보자용 교재에는 다 병음이 쓰여있으니 --;;

    이런 돌대가리는 누가 계속 기용하는 건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8 15:29 신고

      ^^::: 다만 위 방식의 좋은 점이 있기는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고대한어(번자체)을 모르는 타자원들도 모양만 보고서 고문을 타자해서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특수사례이며, 설령 고대한어를 입력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중국에서 개발되어 무료로 배포되는 우비를 쓰면 될것입니다. 그런데 "차.세.대."...쩝..

  7. 화디에 2010.07.08 15:44

    헐... 이런기사도 있었나요? 완전불편해 보이는데 숙달되면 편하다니 ㅡㅡ;;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9 12:13 신고

      저도 방명록에 어떤 분이 소감을 적어달라고 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숙달되면 가장 빠른 입력방법입니다. 다만 숙달되기가;;;

  8. 지나가다 들림 2010.07.09 09:34

    우비 입력법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일부 기자와 같은 속타를 이용하는 직종이 아닌이상
    사용하지 않지요. 그런데 중국정부에서는 병음입력법의 반드시 고쳐져야 할 문제점들이 있기에 학교나 교육기관으로 부터 배우도록 유도하고있습니다. 가장 골머리 않고 있는 부분인
    한자모양세를 잃어버린다는 정도가 문제점이 될꺼고요.
    우비입력법을 배워 보셧는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우비입력법은 자소분리배합이 원체 어려워서
    젊은사람들이 안배우고 안쓰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여서 병음입력법을 배우고 사용하는거죠

    기호와 같은 간접적인 입력으로 소리발음에 의존하는 병음입력은 문제점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습니다. 한자가 원체 복잡하고 많은 수가 있는데 해결을 못하니 병음입력법이 쓰이는거지 획기적으로 발전헀다고 보는건 아닌것같아요 임시방편인데 본래꺼보다 좋은 임시방편정도

    우비입력법 배우는게 그렇게 어렵더군요 중국사전 각단어마다 코드가 적혀있고
    우비입력법만 모아놓은 책들도 출간되있고,...그런데 우비처럼 어려운게 아니고 누가봐도 쉽고 빠르게 여러가지 불편해소를 인정할정도라면 차세대가 될수도있을꺼같은데...동영상은 안나오지만 다른데 올려져있네요
    또 중국지방사투리문제나 외국인 사용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병음입력법을 사용할것같은지도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9 12:31 신고

      길게 답글을 달았는데 날라갔습니다.ㅠㅠ 간략하게 달겠습니다.

      해당 방식은 결국은 "우비 입력법"의 기본 원리를 계승하였기에 언급하신 우비 입력법의 입력상의 문제점을 사실상 계승하고 있고, 입력법을 배우는 것이 결코 쉬울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비 입력법도 근 30년의 시간동안 발전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기술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은 발전상의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언급하신대로 소리 발음에 의존하는 병음입력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저만해도 이젠 손으로 작문을 할 자신이 없다고 하니까요^^:: 그 뿐만이 아니라 교수급 선생님들도 한자를 까먹을 때가 있으니 문제라면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와서 병음입력법은 분명히 "유져데이타"을 활용하여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래에도 계속 이 방식이 쓰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획기적인 방법은 음성인식기술로 생각합니다. 만약 해당 회사제품의 방식이 "음성인식"이었다면 저도 "차세대"라는 말에 반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30년쯤 전에 중국에서 나왔고, 중국에서도 계속 발전해온 우비와 다를바가 없는 것을 "차세대"라고 말할 수는 없군요.


      "중국지방사투리문제나 외국인 사용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9. 지나가다 들림 2010.07.09 09:37

    https://www.youtube.com/watch?v=n7VALSPdcCs&hd=1

    주소 올려요

북경대는 추천입학제를 도입하여, 소수이기는 하지만 몇몇 우수고등학교에 추천입학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데 예상부터 논란이 많았고, 지금 현재도 이러한 제도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어디까지나 "틀에 박힌 모범생"을 뽑을 뿐이라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다.

다음은 한 베이징의 고등학교 교장이 북경대 실명 추천제을 위하여 3명의 학생에게 쓴 추천장이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들은 너무나 고리타분한 추천수사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대충 번역을 하면 "집단을 사랑하고, 즐겁게 헌신하며, 사유가 민간하고, 근면히 연구를 하며, 과감히 도전하고...."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반복되는 추천사들을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1) “热爱集体,乐于奉献,思维敏捷,勤于钻研,勇于创新,敢于质疑,成绩优异,竞赛成绩突出,兴趣广泛,多才多艺,善于合作,积极参加多项社会工作,组 织能力强,综合素质突出,在同学和教师推荐过程中得到高度认同”。

2) “热爱集体,乐于奉献,思维敏捷,学习能力强,勤于钻研,勇于创新,学习成绩优异,多次 获得年级第一,善于合作,社会工作能力强,综合素质突出,能够发挥表率和带动作用,在同学和相关教师推荐过程中得到高度认同”。

3) “热爱集体,乐于奉献,思 维敏捷,勤于钻研,勇于创新,成绩优异,多次获得年级第一,兴趣广泛,文理兼优,尤其对人文社会科学有着特殊的爱好,善于合作,组织能力强,综合素质突 出,在同学和教师推荐中得到高度认同”。


孫子曰:凡用兵之法,馳車千駟,革車千乘,帶甲十萬,千里饋糧,則內外之費,賓客之用,膠漆之材,車甲之奉,日費千金,然后十萬之師舉矣。

손자 가라사대 :
군대를 운용하게 되면 경전차 1000대와 중전차 1000대 그리고 병사 십만이 필요할뿐더러 그들을 위한 천리길의 먹거리 수송이 필요하다. 이렇게 밖으로 소비되는 돈 이외에도 외교전과 전차와 갑옷의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하다. 이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10만군대를 일으킬 수 있다.


2. 전차병(사士)와 독립보병(병 徒, 兵)
최초로 출현한 병종은 당연히 보병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보병은 가장 기본적인 병종으로 남아 있다. 손자병법의 보병은 두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전차에 관련된 전차병이고, 다른 하나는 독립된 보병인 일반병사였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그리스와 로마의 병사가 바로 독립보병이다. 그들은 갑옷을 입고, 방패를 차고서는 긴 창으로 창날의 벽을 형성하였다. 당시의 농업민족은 선거권이 있는 공민만이 전사가 될 수 있었고, 그들은 모두 보병이었다. 기병은 북방의 게르만족을 고용하여서 유지하였다. 당시 로마인들은 말을 타고 전투를 하는 것은 겁쟁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북방유목민족이 남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철저한 패배를 맛보게 되면서 기병의 중요성을 깨닭게 되지만 보병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지되었다.

사와 병은 모두가 보병이다. 그러나 장기에서 사는 왕의 바로 곁에서 왕을 수호하지만, 병은 후퇴를 할 수 없고 특별한 공격력도 없는 허약한 존재인 것처럼 이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사는 전차병으로서 전차에 올라타서나 전차의 주위에 있던 갑옷을 입은 입은 보병을 의미한다. 그러나 병은 전차와 관련이 없이 갑옷을 착용하지 않은 보병이며 평시에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받지 않았다. 병사는 사실 전투를 보조하거나 전투물자를 운반하거나 음식을 만드는 등의 후방지원을 하던 인력이었다. 그러나 춘추시대 후기로 올 수록 병사의 숫자가 증가하였고, 독립적인 부대로 편성되기 시작하였다. 원래 비교적 신분이 낮았던 병사들이 정규병으로 편성되기 시작했고, 그들 역시 갑옷을 입기 시작하였다.

사실 현재에는 독립보병라는 말로 동일시 되는생 도徒와 졸卒은 사실 조금 달랐다. 도徒의 기본적인 뜻은 "걷는 사람步行也"이라는 의미이다. 군인은 걷고 또 걷는다. 졸卒는 의衣와 같은 의미로서 보급병이라고도 하고, 하급계층이 입는 옷에서 연유하였다고도 한다. 어찌되었든 군사학상에서는 도와 졸 모두가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거나 도졸徒卒라고 합쳐서 사용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졸은 단순히 하급병사를 의미할 뿐만이 아니라 군사편재단위를 나타낸다.

고대 군사의 편재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초기의 10인제와 후대의 100인제이다. 10인제는 정확하게 십오什伍제도로서 10명을 십什이며, 5명은 오伍라고 하였다. 이러한 제도는 서주시대부터 춘추시대 초기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후대로 올 수록 병력의 숫자는 증가하였고 십오제도는 군대의 최하급 편성단위가 되었다. 100인제는 졸냥卒兩제도였다. 100명 단위를 졸이라고 말했고, 25명을 냥라고 하였다. 4개의 냥가 모여서 1개의 졸이 되는 것이다.

전차에는 전차에 타는 3명을 합쳐서 전차병은 총 75명이 동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독립보병 72명이 같이 행동하였다. 보급차에는 총 후방요원 25명이 배정되었는데,배식담당10명, 의복담당 5명, 사료담당 5명, 잡일담당 5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만약 전투요원만 생각한다면 75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방요원까지 합친다면 정확하게 100인제가 되는 것이다. 100인제는 비교적 새로웠던 제도였다. 이런 100명에게는 한대의 전차가 주어졌는데 병력은 어떻게 배치되었을까? 조조의 신서新書에 따르면 아마도 전차를 중심으로 전후좌우에 배치되었으며 3냥(75인)이 실제로 전투를 담당하였고, 1냥(25인)은 후방에 위치하며 후방임무를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조조의 해석은 조금 다르다. 그는 사마법司馬法의 10인제를 근거로 치거(馳車)만을 말이 끄는 전차로 생각하였고 혁거(革車)을 소가 끄는 보급차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전차인 혁거에 전투요원 10명, 후방지원 5명이 같이 하였고, 보급차인 혁거에 보급요원 3명이 같이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는 1000대의 전차를 가지고 있어도 인원은 18000명에 불과하며, 10만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송나라의 장예張預는 조조의 해석을 사마법司馬法의 100인제로 재해석하였다. 장예는 치거는 공격전차이고 혁거는 수비전차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공격전차인 치거 3부대가 앞과 좌우에 있고, 후방에 수비전차인 혁거 1부대가 있으며, 각각의 부대는 25명이 배치되어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설명은 비교적 합당하나 이미 혁거가 소가 끄는 보급전차가 아니라고 하였으니  이러한 가설은 성립하지 않는다.

아마도 실제로는 경전차인 치거 한 대가 전방에 위치하고, 중전차인 혁거 한 대가 후방에 위치했을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전차에는 좌우에 1냥(25명)씩 배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보급차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보급차는 군대의 뒤쪽에서 따라오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제나라의 군사제도는 관중管仲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통 소융小戎이라고 불렀다. 소융은 전차의 또 다른 이름인데, 한 대의 소융에는 50명이 배당되었다. 이를 생각해 보았을 때 각각의 전차에는 50명씩 배치되어서 총 2대의 전차로 100인제가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3. 기마병
기마병은 전차보다 후대에 나타났다. 서아시아에서는 야수亚述 궁전 벽화를 놓고 보았을 때 약 기원전 800여년쯤에 처음 기병이 나타났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조赵나라의 무령왕武灵王이 북방이민족의 옷을 입고 말을 타며 활을 쏘았다胡服骑射라는 말을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전국시기 쯤 기병이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혹자는 상나라시대에도 기병이 존재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아직 학문적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하기는 매우 힘들다. 다만 흉노匈奴와 동호东胡가 모두 전국 말기에 몽골에서 시작되었으며, 조나라 역시 지금의 베이징 위쪽에 위치했던 국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나라가 북방민족에게 몸에 딱 붙어서 말을 타기 쉬운 복장과 말을 타고 화살을 쏘는 기술을 배웠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당시의 기병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기병이 결코 아니었다.

흔히 기병이라고 하면 삼국연의의 유비 삼형제와 여포가 말 위에서 싸우는 일기토전을 연상하고는 한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는 물론이고 삼국시대에도 그러한 기병싸움은 존재하지 않았다.  소설처럼 삼국시대에 일기토가 벌어졌다면 그들은 모두 말에서 굴러 떨어져서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등자가 존재하지 않았거나 단지 말을 탈 때 발을 디딜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는 한발 등자만이 존재하였다. 그렇기에 달리는 와중에 서로 칼을 겨누며 격투를 한다는 것은 말에서 떨어지겠다는 소리와 다를 바가 없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양발 등자는 사실상 몽골제국 초기에 완성이 된 것이다. 몽골이 대제국을 이룰 수 있었던 바탕에는 단순히 호전적인 성격과 공격적인 전략만이 아니라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의 도움도 받았던 것이다.

원나라 시기 이전의 기병은 말을 타는 궁수의 개념이었다. 말을 타고 열심히 적에게 접근을 해서 말에서 내리거나 말을 안정적으로 정지를 시킨 이후 화살을 쏘고 적이 접근해오면 열심히 달려서 물러난 다음에 다시 화살을 쏘는 개념이었다. 그러하기에 장기에서도 말은 현란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멱이라고 하여서 일보 전진하는 자리에 장애물이 있으면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마병이라면 장애물을 뚫고 가야 할 것이지만 당시의 기마병은 궁병이었기에 멱에 걸려버리는 것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에 해 놓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있는지도 몰랐군요. 너무 오래동안 글을 안 올려서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올려봅니다. 퇴고는 당연히 없었으니 알아서 봐주셔요. 저는 계속 졸업논문 작업을 하러 가겠습니다.

오탈자는 악몽이야.................

孫子曰:凡用兵之法,馳車千駟,革車千乘,帶甲十萬,千里饋糧,則內外之費,賓客之用,膠漆之材,車甲之奉,日費千金,然后十萬之師舉矣。

손자 가라사대 :
군대를 운용하게 되면 경전차 1000대와 중전차 1000대 그리고 병사 십만이 필요할뿐더러 그들을 위한 천리길의 먹거리 수송이 필요하다. 이렇게 밖으로 소비되는 돈 이외에도 외교전과 전차와 갑옷의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하다. 이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10만군대를 일으킬 수 있다.

1. 차
장기에서 차를 빼앗기면 게임에 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차가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춘추시대에는 전차는 전쟁의 핵심중에 핵심이었다. 전차는 현대전의 탱크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 무게와 돌격력으로 적진을 밀어버리는 무기이다. 전차의 시작은 당연히 말을 사육하게 된 이후에나 가능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기원전 4000년전부터 말과 같이 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기원전 2000년전에는 마차도 만들어졌으리라 생각되고 있다. 말의 사육과 마차의 발명은 전쟁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상나라시대의 군사책임자는 말马이라고 불렀고, 주나라에서는 군사책임자를 사마司马라고 불렀을 정도로 말을 중시하였다. 고대에 전쟁과 관련된 제사의 이름도 마제祃祭로서 말과 관련이 되어 있다.

현재 우리는 말이라고 하면 유럽의 기사들이 두꺼운 철갑을 두르고 말을 타는 것을 연상하고는 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말을 타는 것이 아니라 영화 벤허에 나오는 것처럼 말로 수레를 끄는 전차를 위한 동물이었다. 그런데 기원전 세계 각 지역의 전차의 모습은 각기 조금씩 달랐다. 서아이사형 전차는 바퀴살의 숫자가 적었고, 가마가 바퀴의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스-로마의 전차는 바퀴와 가마가 수직으로 되어 있지만, 바퀴가 작았고 가마가 낮았으며 서아시형처럼 바퀴살의 숫자가 적었다. 중국의 전차는 바퀴살이 많았으며, 바퀴와 가마가 수직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중국의 전차는 중앙아시아 전통의 마차의 흐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소가 말보다 먼저 언제 사람에 의하여 가축으로 키워졌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정확한 시기나 바퀴가 언제 발명되었는지등은 아직까지도 고고학계의 뜨거운 화두이다. 라틴어계열에서는 일반적인 수레는 cart라고 불렀으며, 소가 끄는 말을 ox cart로 불렀다. 전쟁에 사용되는 마차에 대해서는 chariot라고 불러서 중시하였다. 마차의 기동력과 돌파력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하였다.

중국에서 전차는 춘추전국시대에는 전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병기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전차는 넓은 평지를 제외한 지형에서는 기동성과 돌파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결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기마궁병을 통한 빠른 이탈공격방식이 생겨나면서 전차의 지형적 제한성으로 인하여 진한시대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갔다.


1.1. 경전차와 중전차 (벌쳐와 시즈탱크)
손자는 전차를 치거(馳車) 혁거(革車)로 나누었다. 치거는 경전차로서 스타크레프트의 벌쳐라고 생각하면된다. 혁거는 반대로 중전차로서 스타크레프트의 시즈탱크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전차는 춘추전국시대의 서적에서는 그리 자주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중전차는 많은 고서에서 나오게 된다. 중전차가 경전차보다 먼저 탄생을 하였는데, 중전차가 혁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전차을 피혁으로 감쌓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전차는 경전차보다 훨씬 더 오래전에 탄생했으나 한대부터는 오히려 거의 출현하지 않게 된다. 송대 이후에다시 부활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것은 이름만 딴 것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경전차는 기존의 중전차를 개조한 신형 전차로서 기동성이 훨씬 더 뛰어나서 공격용으로 좋았다. 그에 반하여 중전차는 움직임이 둔하여 방어용도로 효과적이었다. 마치 스타크레프트의 벌쳐와 시즈탱크을 연상하면 거의 다르지 않다.

조조는 손자병법에 주석을 달면서 경전차와 중전차를 각각 전차와 보급차(치중차 辎重車)라고 해석하였다. 조조의 이런 해석은 사마법일문(司馬法逸文)에서 유래하였다. 사마법에서는 치거를 전차로 해석였고, 혁거를 사람이 인력으로 끄는 병기, 의류, 양식등을 운반하는 치중차로 해석을 하였다. 그러나 현재 사료상에서 보이는 치거와 혁거 모두가 말이 끄는 차로서 사람이 탑승하였다.


1.2. 전차와 보급차 (말과 소의 차이)
고대의 수레는 동력에 따라서 마차와 우차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말이 끄는 수레이며, 후자는 소가 끄는 수레이다. 마차는 보통 4필의 말이 끄는 수레였으며 사람이 탑승할 뿐 화물을 운반하지는 않았으며 속도가 빨랐다. 위에서 말한 경전차와 중전차 모두가 마차에 속한다. 그에 반하여 우차는 한 두의 소가 끌었으며 사람을 태우지 않고 화물을 운반하고는 했으며 속도가 느렸다. 다음 구절에서 나오는 구우대차(丘牛大車)가 바로 소가 끄는 마차이다. 당시의 사람들은 작은 차小車와 큰 차大車로 이를 구별하였다.

논어에는 "큰 수레에 끌채가 없고  작은 수레에 끌채 끝이 없다[각주:1]"라고 하였다. 포함(包咸)은 주을 통해서 큰 차는 소가 끄는 차이며, 작은 차는 말이 끄는 차라고 해석하였다. 이를 형병(邢昺)은 고공기考工記을 인용하며 말이 끄는 수레는 단순히 전차만이 아니었고, 사냥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되던 수레도 작은 수레라고 불렀다고 하였다.

현재까지의 고고학 발굴에 따르면 마차는 상대 말기에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우차의 상황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그런데 상나라 시대의 성인 언사상성(偃師商城) 유적에서 발견된 바퀴자국을 가지고 어떤 이는 마차에 의한 자국이라고 말을 하고 어떤 이는 우차에 의한 자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하나의 청동기 기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로 서주시대 말기의 사동정師同鼎이다. 사동정에는 주나라와 유목민족간의 싸우미 서술되어 있다. 주나라의 군사장관을 사동師同이라고 불렀는데 이 글에서는 그가 획득한 물건들이 적혀 있다. 그 중에서 마차와 우차 모두가 눈에 띄인다. 이것은 당시에 전쟁에 마차와 우차가 모두 동원되었다는 중요한 근거이다.


1.3.전차부대의 수량과 전쟁의 규모.
"경전차 1000대와 중전차 1000대 그리고 병사 십만이 필요[각주:2]"라는 말을 통해서 우리는 당시 전쟁에 동원된 전차와 병력의 수량을 생각해볼 수 있다. 국력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다르기는 했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당시에 중요시 하던 병력은 경전차, 중전차 그리고 병사 순서였다는 점이다. 지금 현재 핵무기의 보유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그 다음에 미사일의 숫자, 전투기의 숫자등으로 전쟁 수행시 중요도를 고려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무왕은 상나라를 정벌하면서 전차 300량과 전사 3000명을 동원하였다고 한다[각주:3]. 지금 전쟁을 생각하면 상당히 조그마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춘추시대 제후국들은 각자 1000량의 전차만를 보유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노나라가 처음 곡부曲阜에 봉해진 이후 전차(革車) 천 대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제齊나라, 진秦나라, 진晉나라, 초楚나라등은 모두가 1000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고, 그러하여 "전차 천대의 국가千乘之國"라는 이름으로 불리고는 하였다[각주:4]. 그러나 실제 전쟁에 출동했던 전차는 몇 백대에 불과하였다고 생각된며, 800대가 동원된 전쟁이 최고 동원 수량이었다.예를 들어서 성복전쟁(城濮之戰)에서 진晉나라는 700대의 전차를 내보냈으며[각주:5] 안전쟁(鞍之戰)에서는 800대를 동원하였다.  애릉전쟁(艾陵之戰)에서는 제齊나라가 800대를 동원하였다[각주:6].자산子產이 진陳나라를 공격할 때에는 정鄭나라는 700대의 전차를 동원하였다.[각주:7]

당시에는 전차와 사병이 같이 다녔으며, 보통 10명을 단위로 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한 대의 전차와 전사 10명이 같이 다니는 것이다. 당시의 강국에게 붙여졌던 "전차 천대의 국가"에서조차 전사 1만명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사마법일문(司馬法逸文)에서 규정한 것과 동일하다. 설사 평민병사(徒)을 합친다고 하더라도 3만에 불과하였다. 

서주의 군사제도에서 사(帥)가 군대내 최고위 관직이었다. 춘추시대에는 군軍이 최고위관직이었는데 주례에 따르면 왕은 6군을 거느리고, 대국은 3군을 거느리며 차국은 2군을 거느리고 소국은 1군을 거느린다고 되었다[각주:8]. 이를 통해서 우리는 "천대의 전차"와 "3군"이 대략적으로 동일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춘추시대 군사제도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주 진晉나라의 예시를 들고는 한다. 기원전 678년 진무공晉武公은 1군만을 거느리고 있었다[각주:9]. 기원전 661년에는 진헌공晉獻公이 상하 2군을 만들었다[각주:10].  기원전 632년에는 진문공晉文公은 이미 상중하 3군을 거느리고 있었고, 진경공晉景公은 6군을 거느렸다[각주:11]. 그 밖에 진나라에서는 성복전쟁(城濮之戰)이전에도 독립보병부대가 나타났었고, 성복전쟁(城濮之戰)이후에는 상중하 3행(三行)으로 증가하였다. 전차 3부대와 보병 3부대를 합치면 6군이 되며, 이는 천자의 군사제도와 비슷하다. 만약 주례周禮에 따라서 1군을 12500명이라고 한다면, 6군은 75000명이 된다. 그렇기에 춘추시대의 전쟁규모는 몇 만명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넘어가면서 전쟁의 규모는 날로 커져간다. 예를 들어서 진晉나라는 총 49개현縣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매 현에서 100대의 전차를 징발하여 총 4900대을 운용하였다[각주:12]. 초楚나라는 단지 진陳, 채蔡, 동불갱東不羹, 서불갱西不羹의 변두리 4개 현에서만 각각 1000대의 천자를 징발하여 총 4000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막강한 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사항을 통해서 손자가 말한 "전투전차 1000대와 수비전차 1000대 그리고 병사 십만"은 춘추시대 말기의 전쟁 규모를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 일부 학자들은 손자의 시기에 전차 2천대나 전사 10만명이 있을 수 없다는 이유로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는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당시의 수준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이 들어나고 있다. 손자는 당시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던 것이다.

전쟁의 규모가 나왔으니 몇 가지 부언을 하고자 한다. 중국 고대 전쟁사 연구에서 전쟁 규모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8세기 이전의 유럽에서는 10만명 이상이 참여간 전쟁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대륙에서는 춘추시대부터 10만명이 동원된 전쟁이 일상적으로 벌어졌고, 시간이 흐를 수록 전쟁의 규모는 커져갔다. 당시에 쓰여진 다양한 서적에서는 "전차 만대의 황제과 전차 천대의 군주[각주:13]"이라는 기록되어 있어서 이를 증명한다. 전국초기의 상황은 아직 분명하지는 않으나, 춘추시대 후기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당시의 병력은 10만명 이하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서 진晉나라가 분리되어 성립된 위魏나라는 전국시대 초기의 최강국이었다. 명장 오기吳起는 위문후魏文侯와 위무후魏武侯을 모시며 그의 이상이 5만의 군사를 모아서 적을 멸망시키겠다[각주:14]"라고 했던 일을 보면 당시의 전쟁 규모가 비교적 적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국시대 중기를 넘어서 후기로 갈 수록 상황은 완전히 변한다. 기원전 303년부터 기원전 301년 제齊나라와 위魏나라 그리고 한韓나라가 초楚나라를 공격하여 패배시키고,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전 296년 사이에 조趙나라는 중산中山국을 공격하여 멸말시킨다. 이 두차례의 전쟁 모두 20만명이 동원되었다. 당시에 7대국들은 몇 십만명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고, 진秦나라는 심지어 백만명이 넘는 군대를 가지고 있었다.

기원전 293년 이궐伊闕전쟁에서 진秦나라의 백기白起는 한韓나라와 위魏나라의 군대 24만명을 물리쳤다. 기원전 279년에는 언鄢전쟁에서 백기는 수공으로 성을 공격하여 물에 빠져 죽은 초楚나라 병사와 백성이 수십만이었다.  기원전 273년의 화양華陽전쟁에서 백기는 조趙나라와 위魏나라 군사 15만명을 죽였고, 기원전 260년의 장평長平전쟁에서는 항복한 조趙나라 군사 40만명을 생매장하였다. 언급한 4번의 전쟁만으로도 근 몇 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당시 산동지방의 6개국의 병력은 진나라에 미치지 못하였고 약 50만정도의 병력만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전부를 합치면 약 400만명인 것이다. 당시의 인구는 지금만 하지 못하였지만 거대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사상자의 숫자도 거대하여 세계대전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중국에서 병법이 발달했던 원인이 된다.

병법이란 수 많은 피의 경험으로 얻어진 것이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제가 번역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생략해도 되는 출처와 원문들을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면서 적어넣고, 그 뿐만이 아니라 지명과 인명과 같은 고유명사에 저도 모르게 한자를 다 넣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이것만 안해도 절반 이하의 시간이 걸리겠지만......전 이미 세뇌되어서 별 수 없습니다. ㅠㅠ 그나마 최대한도로 줄인 것이 이정도랍니다.

다음에 해야되는 병사관련 부분도 좀 복잡한데..그래도 전차만 하리오~~~!
제일 짜증나는 것은 넘겼다~~~!!!





  1. 大車無輗,小車無軏(論語 為政) [본문으로]
  2. 馳車千駟,革車千乘,帶甲十萬 [본문으로]
  3. 革車三百兩,虎賁三千人<孟子 盡心下> [본문으로]
  4. 左傳 哀公十四年) [본문으로]
  5. 左傳 成公二年 [본문으로]
  6. 左傳 哀公十一年 [본문으로]
  7. 左傳 哀公二十五年 [본문으로]
  8. 王六軍,大國三軍,次國二軍,小國一軍 周禮·夏官·司馬 [본문으로]
  9. 左傳 莊公十六年 [본문으로]
  10. 左傳 閔公元年 [본문으로]
  11. 左傳 成公三年 [본문으로]
  12. 左傳 昭公五年 [본문으로]
  13. 萬乘之主,千乘之君(莊子,韓非子) [본문으로]
  14. 以五萬之眾,而為一死賊(吳子)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khoi25 BlogIcon 미키맨틀 2010.04.12 23:10

    번역 잘 봤습니다 ^^. 전차는 오늘날의 탱크보다 더욱 위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었고요.
    뱀발:中山국이 국호가 참 특이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12 23:41 신고

      전차 만쉐~~ 참고로 다음편에서는 소위 "일기토"을 좀 까대줍니다. 전차 만쉐!! -0-;;


      ..아..질문이 변했군요^^:::::

      중산국의 경우 보통 "조금 다른 존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민족의 경우 정확한 사료를 알 수 없어서 잘 모르기는 합니다.

      다만 중산中山이라는 두 글자 나라명때문에 이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럼 초楚나라는 절대 이민족 정권이지 않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분명히 문화적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되었으니까요.그리고 그것은 출토유물들과 사료를 토대로 추론한 것이지 이름이 2자라는 이유는 방증은 될 수 있지만....

      사실 "다른 존재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금 생각하는 "민족"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것도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12 23:46

    오..간만의 업뎃이군요..ㅋ

  3. 털구 2010.04.15 11:32

    전 참 복도 많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잇다니.. ㅎㅎ 흥미를 갖고 애독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디어를 통괄하는 광전총국广电总局는 중국의 방송 상에서 앵커의 발언이나 기자의 인터뷰 및 자막중에서 NBA, GDP, WTO, CPI등의 모든 외래어 사용을 금지하였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여 이번 금지는 모든 외국어와 그 약자들의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앞으로 대량의 영어약자들이 중국어로 변화하게 될 것으로 보았다[각주:1].

광전총국은 그 이유로 외래어로 인하여 혼란스러워진 중국어를 보호하여야 될 필요성이 있으며,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NBA와 같은 외래어를 이해할 수 없기에 이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럼 중국중앙방송국의 약자인 CCTV부터 바꾸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화장실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는 WC도 다 없애야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광전총국의 정책은 문화보호가 아닌 문화쇄국으로서 중국문화를 말려죽이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문화를 훌륭히 계승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문화라는 것은 언제나 교류를 통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것 역시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사용되는 "사회", "정치", "군사"와 같은 단어들은 일본어에서 흘러왔으며 그것은 현재 우리의 생활에서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단어들이 되었다.

문화는 살아서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썩어서 악취를 풍기게 된다.


  1. CPU”(中央处理单元)、“GPS”(全球定位系统)、“MBA”(工商管理学硕士)、“MSN”(微软网络服务)、“USB”(通用串行总线)、 “DVD”(数字多功能光盘) [본문으로]
중국어 공부를 비롯한 언어 공부는 처음에는 열심히 하게 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실력도 증가하지 않는 기분이 들며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HSK 6급 정도로 어느 정도 더듬더듬 말은 통하지만, 고급으로의 길이 너무나 멀어보이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성들을 위한 최고의 독해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어 야설입니다. 저도 HSK 6급시절부터 중국어 야설을 처음 접하고 방송매체는 물론이고 일상 대화에서는 접하기 어렵지만, 중국인들은 모두 알고 있는 "비속어"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몇몇 단어들은 사전에 있지만, 사전에 없는 단어나 표현들이 난무합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 야설은 국경을 넘어서 내용이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표현이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해보시고 전혀 모르는 단어와 표현이 어떤 의미일지 "감으로 읽어보셔요"

욕망도 채우고 공부도 하고.......훗.....그런 의미에서 중국쪽의 "야설 베스트셀러"을 보내드립니다.




혹은 http://uploaded.to/file/21uuff로 가셔서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11 18:53

    오...좋은 자료 감사..ㅋ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11 18:54

    헉...난 왜 글자가 깨져서 나오죠?
    아닌데..중국어 잘 나왔는데..
    메모장이라서 그런가...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11 21:00 신고

      워드나 아래한글에서 읽어들이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한국어XP에서 중국어 TXT을 그냥 메모장으로 읽어들이면 특별히 조정을 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깨집니다.(언어코딩문제인데..구체적인것은 상관없겠죠^^)

  3.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4.11 19:53

    모든 언어공부의 비결은...흠 ㅋ

  4.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11 22:52

    오..열립니다..ㅋ 즐감하겠습니다.

  5. chiluoluo 2010.04.12 22:39

    저 다운이 안되어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12 22:43 신고

      그럴리가 없을텐데요? 흐음...일단 인터넷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링크를 추가해놓았습니다. 그 주소로 시도해보셔요.

  6. RYAN YANG 2010.04.18 18:07

    THX~

孫子曰:凡用兵之法,馳車千駟,革車千乘,帶甲十萬,千里饋糧,則內外之費,賓客之用,膠漆之材,車甲之奉,日費千金,然后十萬之師舉矣。

손자 가라사대 :
군대를 운용하게 되면 경전차 1000대와 중전차 1000대 그리고 병사 십만이 필요할뿐더러 그들을 위한 천리길의 먹거리 수송이 필요하다. 이렇게 밖으로 소비되는 돈 이외에도 외교전과 전차와 갑옷의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막대하다. 이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10만군대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장은 전쟁비용을 통해서 전쟁의 해악을 말하기 시작한다. <작전>편은 전쟁동원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실 전쟁동원, 즉 전쟁준비과정이 곧 작전이다.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는 군대를 이동하고 보급망을 점검하는 등의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국전쟁에서도 북한은 소련과 중국과의 막후협상뿐만이 아니라 병력이동등의 일련의 움직임을 보였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의 분석관들이 잘못 판단하여 한국전쟁 초기 낙동강까지 밀려나가게 되었던 것이었다.

0. 병법과 군법의 차이
초기 병법과 군법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었다. 고대에는 병법과 군법을 같이 묶어서 병서兵书라고 말하고는 하였다. 전국시대 이후에는 군법(군령)과 병법으로 분리되게 된다. 군법은 편제시스템을 말하게 되었고, 병법은 군법에서 벗어나서 대규모의 군대운영법을 지칭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군법에서 말하는 것은 군대를 모집하고 훈련시키며, 병법은 군대를 운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병법의 핵심은 악비岳飞조차 언급하였다 싶이 "운용"에 있다. (运用之妙,存乎一心《宋史岳飞传》그렇기에 전국시대 이후의 병서들은 비록 군법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모략이 그 내용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이제 고대의 실전병법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그 전에 당시의 군사지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사실 춘추전국시대의 전쟁에 대해서는 사료와 유물을 통해서 모호하게 추정을 할 뿐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또한 지금과 같이 총과 비행기도 없었기에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장기라는 전통놀이를 통해서 당시의 군대에 대해서 알아보록 해보겠다.

1. 장기의 역사
장기의 시초에 대해서는 중국설과 인도설 그리고 한국설이 존재한다.  일단 한국설은 북부여 이전에 한국에서 만들어졌으나 나당 연합군에 의하여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에 장의 모양이 초와 한으로 변하여 한국전통의 민속놀이가 중국놀이로 왜곡되었다는 주장이 있으나 제대로 된 증거가 없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인도설의 경우 기원전 2000년전 무렵에 인도에서 시작이 되어서 동양에서는 장기로 변하였고, 서양에서는 체스가 되었다는 설로 있다. 중국설의 경우 춘추전국시대의 사료에도 장기가 언급이 되며 북주北周의 장기유물이 남아 있은 것으로 보아서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현대와 같은 방식의 장기는 송나라시대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장기에는 고대전쟁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현재의 장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왕이다. 왕이 잡히면 승패가 나누어지게 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차车이다. 4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차를 잃게되면 이기기 힘들 정도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포炮로서 장거리 무기를 뜻한다. 그리고 말马은 독특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리고 사士은 왕의 주변에서 왕을 호위한다. 그리고 가장 많지만 쉽게 버려지는 졸卒과 병兵은 보병을 상징한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원문의 설명이 너무 난잡하고 길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쓰려고 시도했다가 이런저런 일로 막혀 있습니다. 일단 해놓은 부분까지만 공개해봅니다. 이러면서 스스로에게 압력을!!! 꾸욱!!꾸욱!!!!
  1.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4.06 20:34

    오랜만에 하나 올라왔네요ㅋㅋ
    기다릴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6 22:33 신고

      흑..ㅠㅠ 그냥 그대로 번역할 것을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려다 보니 좀 힘들군요;;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06 23:11

    바로님 장기 잘 두십니까?
    저랑 한판..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6 23:38 신고

      전 중국장기^^:::: 한국장기는 워낙 오래동안 두질 않아서;;;;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khoi25 BlogIcon 미키맨틀 2010.04.06 23:54

    손자 병법 잘 봤습니다. 원작자가 병법을 논하면서 느닷없이 장기를 언급하는 것은 좀 비유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6 23:55 신고

      그게;;; 원작자가 장기를 이야기하긴 합니다만..제가 좀 더 쉽게 풀려고 보충한 부분이 있습니다.하하;;; 모든 부분을 다 보시게 되면 왜 장기가 나오는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하하;;;

  4.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4.09 16:46

    프린트 아웃해서 처음부터 다 읽어봤는데..
    오타가 좀 있으시더군요..

    1. 권모의 개념부터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줄에서..이야기해보도록 합시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합시다로 수정 요망..

    2. 우선 계획을 세우고 전쟁을 한다...내용에서 마지막에 계획이 있고 나서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있고 나서야가 맞지 않을까요..

    3. 5가지 비교 항목 내용 글에서..2번째 하늘과 땅 줄에서요..제갈량은 하늘을 알고 딸을 알았기에..라고 적혀 있네요. 하늘을 알고 땅을 알았기에 맞을듯..

    오타야...흔히 있는 일이니깐..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려놓고 갑니다.

    아, 글고 다음 편 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건필 부탁드립니다!!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9 19:15 신고

      오타가 좀 많을 겁니다. 음하하하....많이 지적해주셔요.그런데 이 글에 있는 오타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네요. 수정하기 귀찮아서..나중에;;; 쿨럭;;;

      어차피 출판용이 아니기에 뜻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테니까요......먼산......쿨럭..;;;

중국 BBS에 활동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중국어 실력을 쌓았고, 이제는 중국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언어의 문제에 앞서서 한국과는 다른 BBS 시스템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6급정도 수준이면 중국 BBS에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6급수준으로는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독해 자체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에도 수 많은 인터넷용어들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루에 30분씩만 투자하며 글을 읽어도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있는 중국어가 말이죠^^

* 아래 있는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 활동하시다가 모르는 인터넷용어들이 있으면 방명록을 통해 문의주셔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BBS는 Discuz! 라는 PHP로 만들어진 인터넷 BBS 시스템입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BBS 시스템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Discuz!의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고로 Discuz!만 사용할 수 있으면 거의 모든 중국 BBS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략은 요청대로 WeiPhone.com 이라는 중국최대의 아이폰BBS을 대상으로 하겠습니다. WeiPhone은 비록 Discuz!가 아닌 PHPWind라는 BBS 시스템을 쓰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Discuz!과 거의 유사합니다.

중국인터넷에서 가장 접할 기회가 많은 BBS 모델입니다. 무지막지 복잡해보이죠? 사실 상당히 간단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회원가입을 해봅시다!

Weiphone의 메인화면입니다. (1)은 登录 로그인, (2) 注册 회원가입. 어떤 BBS에도 위치만 다를 뿐 상당 어딘가에 두가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열심히 찾아보셔요^^

서버가 중국에 있어서 중국대륙의 관련법율과 국가분위기를 준수해주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별 것 없습니다. 정부 "적당히"까라는 소리입니다. 괜히 잘못 걸리면 BBS 관리자들에게 책임이 가기에 이런 조항을 두어서 사람들에게 일정 수준의 발언을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3) 同意 동의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4) 用户名 아이디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공백이 있으면 안되고, 이곳에서는 중문도 사용되지만 영문만 가능한 곳도 있음으로 그냥 영어로 통일하는 것이 속편합니다. 길이는 3-12자까지 가능하며 대소문자 구별이 없습니다.

(11)과 같은 오류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미 해당 아이디로 가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디를 바꾸어서 다시 시도해주셔요.


 
(5)密码 비밀번호는 최소 6자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길이는 16자입니다. 비밀번호는 당연히 아이디와 같아서는 안됩니다.

(6) 确认密码 비밀번호 확인은 다시 한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는 것입니다. 한국과 동일합니다.

(7) Email :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미 등록된 이메일주소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11) 公开邮件 이메일공개입니다. 이메일을 공개하면 빠르게 친해질 수도 있지만, 악성스팸메일이나 무조건적인 한국까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맘.


(8) 论坛防恶意注册 악성가입방지 : 악성가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질문을 주고 그에 대해서 대답하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대답은 보통 그 바로 아래 써 있습니다. 이곳의 경우도 대답은 바로 아래에 있는 威锋邮 입니다.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9) 认证码 인증번호 : 한국에서도 몇몇 군데에서는 사용중에 있는 번호확인입니다. 아래에 쓰여진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곳은 단순히 번호를 입력하는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간단한 더하기나 빼기 문제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끔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옆에 있는 "看不清楚,换一张 잘 안 보입니다. 다른 그림으로"을 클릭해주면 되빈다.




(14) 완성된 화면입니다. 모든 화면이 녹색으로 표시가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提交注册 가입정보를 보냅니다.



(15) 现在


이제 기본적인 회원가입은 끝났습니다. 곧장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되고, 자신에 관한 세부정보를 보충하셔도 됩니다. (15) 现在去完善资料는 자신의 세부정보를 입력하는 것이고, 굳이 그러실 생각이 없다면 (16)先去逛逛 먼저 구경하기를 통해서 그대로 서비스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보너스 : 상세 회원정보 입력법!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상세 회원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

(18) 성별분류입니다. 남자-여자-비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19)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곳입니다. (20)은 어디서 왔는지 쓰는 곳입니다. 한국이라고 쓰셔도 되지만, 저처럼 한국인이라고 밝히지 않는 파는 북경대학교등 중국사람들도 쓸 내용을 써넣으시면 됩니다.

(21)은 중국의 네이트온인 QQ[각주:1] 번호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22)는 개인홈페이지주소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23)은 말꼬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글을 쓰거나 덧글을 쓰면 그 아래에 남겨지는 말꼬리입니다. (23)은 자기 소개입니다. 그냥 적당히 쓰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양식의 버젼입니다.

모든 것을 완성이 되었으면 (25)下一步 다음과정으로 가셔도 되며, 그냥 跳过넘기기로 안 쓰시고 넘어가도 됩니다.

다음 과정은 자신의 아바타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27)은 현재 아타바입니다. (28)에서 원하는 아바타를 선택하면 됩니다. (29)는 앞 과정으로 돌아가기이며, (30)完成은 완성입니다. (31)은 건너뛰기입니다.



가입했으면 머하나? 로그인도 할 줄 알아야지!

登入 로그인을 누르면 위의 창으로 넘어갑니다. (32)는 아이디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33)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34)는 "닌자모드"입니다. 접속을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에게는 접속을 했다고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35)는 Cookie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다시 말해서 로그인 한 것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최대 1년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매번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1년으로 해버립니다. 보안을 생각하신다면 한시간 정도로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느껴지시는 것 없습니까? 중국의 일반적인 곳은 결코 주민등록번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상세정보에서도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곳 자체가 없습니다. 다음(한메일)의 성공으로 한국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및 집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러니 해킹 한번 하면 온갖 개인정보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서비스에 대한 외부에서의 접근을 사실상 차단합니다. 그 결과 한국인터넷 서비스는 한국내에서만 만들어져서 발전하고 망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면 그냥 망합니다. 최소한 제가 알기로 한국만이 주민등록번호를 당연히 요구하는 어이없는 시스템을 쓰고, 오직 한국인만이 이런 말도 안되는 시스템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어이없는 방식의 회원가입방식이 사라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회원가입 외의 BBS 사용법은 요청이 들어오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귀차니즘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 것은 있긴 합니다. 저라도 처음부터 잘하지는 않았답니다. 되든 안되든 이것저것 실험해보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된 것이었죠. 일단 도전해 보십시오. 그래도 도통 모르시겠다면 얼마든지 물어보셔요. ^^


  1. 상관없는 말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QQ 시스템을 무지막지 싫어한답니다. ICQ는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하긴 네이트온도 그다지... [본문으로]
  1. 벨에어 2010.03.17 09:18

    바로님이 끝부분에 쓰신 글인데.., 공감 100배 하는 부분이라 댓글을 달아봅니다.


    “상세정보에서도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곳 자체가 없습니다. 다음(한메일)의 성공으로 한국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및 집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매우매우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러니 해킹 한번 하면 온갖 개인정보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서비스에 대한 외부에서의 접근을 사실상 차단합니다. 그 결과 한국인터넷 서비스는 한국내에서만 만들어져서 발전하고 망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면 그냥 망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느끼고, 느끼고, 또 느낀 것인데 (!!!)...., 미국에서 웹사이트나 다른 인터넷 서비스 (예를 들어 아마존닷컴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등)를 받기 위해 회원 가입을 하는데, 한국인(저는 여기서 교포도 아니고, 그냥 외국인이죠)인 제가 단 한 번도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회원가입절차나 가입시 요구하는 정보가 한국보다 더 간단한데도, 제 정보가 누출되거나 혹은 웹사이트가 해킹당하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반대로, 한국에선 “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라며 이것 저것 – 주민등록번호 등 – 을 요구하는데, 해킹은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긴 댓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컴맹이라 잘 모르지만, IT 분야 전문가분들이 혹시나 (지나가시다가….) 제 댓글을 보시고,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섭니다. 해외에 조금 오래 있다보니, 느는 게 애국심이라… 노파심에서 써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7 14:30 신고

      사실 미국 웹싸이트도 수 많은 해킹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다할 개인정보가 없는지라 그다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그에 비하여 한국은 온갖 이유로 개인정보를 수집을 하니 언제나 핵폭탄을 품에 안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럼 한국기업들이 왜 개인정보를 수집하나고요? 돈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에 대한 데이타 하나하나가 돈입니다. 직접 그 데이타를 팔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서 쇼핑몰을 생각해봅시다. 어디에 나는 어느 나이대의 어떤 취향의 사용자가 "어떤 제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수치가 만 단위를 넘어가면 매우 중요한 데이타가 되어버립니다.

      이대로 계속 가라고 하십시오. 그러다 한국 IT는 알아서 말라 죽을 겁니다. IT 인력에 대한 배려도 정책도 없고, IT에 대한 이해도 없는 이상한 정책이나 만들고, 무엇보다 아무런 생각없이 개인정보를 헌납하는 네티즌들이 있는 이상 사실상 희망은 없습니다.

  2. 벨에어 2010.03.18 02:31

    이렇게 댓글에 답글 하나 더 달면, 혹시 눈팅하시는 IT 관계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이런 문제점들을 고칠까 하여 한 번 더 써봅니다.

    (1) 바로님이 말씀하신.. 미국 웹싸이트도 많이 해킹당하고 있다… 글쎄요, 제가 컴맹인데다 컴/IT 분야가 아닌지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로님 말이 맞을 수도 있고…

    (2) 어쨌든, 저로서는 미국 웹싸이트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일은 없었어요. 근데, 한국 웹싸이트는 한국인인 저도 참 불편하더라구요, 가입하기가. 저는 교포도 아니고 한국인인데. 근데, 그렇게 까다롭게 이것 저것 요구하는 우리나라 웹싸이트는 쉽게 해킹당하고 정보 유출되고.. (대표적인 예 : 다음). 그래서 친구나 지인이 저에게 다음의 한메일을 연락처로 주면, 저는 받지않고 아예 다른 이메일 주소를 부탁합니다. 제가 컴맹이라, 귀찮은 건 아예 피하는 경향이 있어서리…

    (3) 그리고 액티브 X. 이게 어떤 문제인지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할 순 없지만… 제가 정말 미국에서 한국 웹싸이트 갈 때마다 액티브 X 때문에… (일년, 이년 지나면서…) 한국 웹싸이트는 거의 웬만하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단념했죠…orz… 그러다가, 한국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 (영어로 블로그 많이 하시죠.. 간간이 한국에 대해 책 내신 분들도 있고, 뭐, 미국인, 캐나다인, 등) 들이 액티브 X 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올려 불평하는 걸 최소한 서너 번은 봤습니다. 물론, 벨에어 당신은 멀리 미국에서 있으면서..., 한국에 있는 몇 몇 영어 강사가 블로그에 올린 글 몇 개 보고 비판하느냐 ? 고 할 수 도 있습니다만… 근데, 전혀 모르는 타인이 제가 느꼈던 불편한 점을 블로그에 올리니까, 정말 공감이 되더군요 ~ 심지어 어떤 원어민 선생님은 자기가 5, 6개국에서 일도 하고 영어를 가르쳐 봤지만, 한국의 액티브 X 같은 거 본적 없답니다… OTL..

    (근데, 영어 강사들이 영어로… 이렇게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더군다나 링크 걸어서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면서…) 국제적인 파급력이 크죠… 한글보다 영어를 읽으시는 분들이 전세계적으로 훨씬 더 많으시니까… 안타깝죠.

    결론: 어쨌든,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제가 한국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고..) 한국 사람은 정말 똑똑해요. 그래서, 컴/IT 관계자님들, 선진적인 IT 문화를 창출해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8 08:50 신고

      한국만큼 액티브 X을 쓰는 곳이 있습니다. 중국이죠.^^;;

      사실 님이 언급하고 제가 언급한 사실은 IT계에서는 너무나 오래전부터 이야기되어오던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바보라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위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어차피 정부에 의한 대책은 사실상 기대하지 않으니까요. -_-


      팡신은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최초로 학생에게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그러나 한 명의 학자로서 그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었다. 더구나 그의 연구 범위에 포함되어 있는 미지의 영역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오~ 자기린 전설은 들어본 적이 없다네. 시간이 있다면 같이 밥이나 먹으면서 자기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지 않겠나? 자기린은 어떤 개인가? 티베트 마스티프 계열인가? 내가 알기로 티베트 마스티프에는 자색이 없네만…”

   조우무챵바는 싱긋이 웃으며 말했다. “교수님이 사주신다니 저야 감사하죠.”

      조우무챵바는 식당에서 팡신교수에게 자기린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그는 담담하게 티베트 불교 교의부터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초기 티베트인은 우매하고, 그 성질이 난폭했다. 싸움을 잘했다. 대대로 전쟁이 많았다. 서로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관세음보살이 강림하기 전까지 말이다. 교의를 선민에게 퍼트렸다. 서기 629년, 33세 잔푸(赞普)가 즉위했다. 급속히 중앙 집권했다. 팔합(八合)을 정화하고, 교의를 받들고, 불교를 숭상하고, 백성을 선화시키고…”

      팡신은 말을 끊으며 말했다. “잠깐만, 자네가 말하는 것은 나도 다 알고 있네. 33세 잔푸는 티베트왕 송찬간부(松赞干布)가 아니던가? 토번(吐蕃)왕조를 건립하고 분열된 티베트를 통일했으며, 불교를 받아들여서 백성을 교화 시켰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런데 이것과 자기린이 대체 무슨 관계인가?”

      조우무챵바는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지금 티베트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한 경문의 내용을 현대 중국어로 번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린의 이야기는 경문에 적혀 있고요.”

      팡신은 고개를 끄덕이면 계속 이야기하라고 재촉했다.

   조우무챵바는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역사상 서기 641년에 티베트. 매우 놀라운 일이 발생. 네팔의 척존(尺尊)공주가 티베트로 왔다. 석가모니 8세의 등신금상(等身金像)을 가지고 왔다. 훗날. 당의 문성(文成)공주가 티베트로 왔다. 불교에서 가장 명성이 높다. 석가모니 12세의 등신금상(等身金像)을 가지고 왔다. 이 때부터 티베트 불교가 흥하기 시작하였다…..” 조우무챵바는 마치 번역에 익숙하지 않는 듯이 매 단락마다 멈추어서 생각을 했다.

   팡신 교수는 답답함에 다시 한 번 말을 끊고 말하였다. “굳이 번역할 필요는 없네.   고대 티베트어와 푸띠(伏地) 사투리를 알고 있으니 그냥 경문을 말해주면 되네. 예전에 티베트 불교의 홍교, 화교(花教), 백교, 황교, 복지(伏地)등의 큰 계열은 이미 연구해 보았네.”

   조오무챵바는 매우 기뻐하면 말했다. “교수님은 티베트 불교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으셨군요. 그럼 곧장 경문을 말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유창한 티베트어로 경문을 읊기 시작하였다. “갑자기 제석궁의 문이 열리듯 거대한 문이 열려 그 안에서 세상의 이치가 담긴 묘과(妙果)을 취하시니, 이는 곧 법(法), 재(财), 욕(欲), 해탈(解脱)이라…”

   팡신 교수는 이 경문의 대략적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 경문은 송찬간부가 티베트를 통일하고 전쟁이 끝난 뒤 전국민들에게 불교를 신봉하게 하였던 역사를 말하고 있었다. 훗날 송찬간부는 사묘법(四妙法)을 받들어, 스스로가 티베트 지역 최초의 대법왕(大法王)이 되었다. 그리고 사수인(四守人)을 티베트 동서남북으로 파견을 하여 지키게 하는 동시에 불법을 퍼트리게 하였다. 사수인은 법능을 지니고 황량한 변방에서 불법을 지키는 동시에 티베트에서 높은 지위를 영유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사수인들은 티베트왕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몇 년마다 한번씩 티베트의 역사 기록을 티베트 왕으로부터 전수 받았다. 그렇게 함으로서 사수인들은 변방의 황야에서 전란과 왕조교체의 혼란 피해 대승불법과 티베트사료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다. 조우무챵바의 조상도 이러한 사수인 중에 한 명이었던 것이다. 그의 가문은 티베트 최남단인 구웨이에서 이 완전한 티베트 경전을 대대손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우무챵바는 자랑스러운 빛이 없이 시종 평상심을 유지하며 경전의 유래에 대해서 오래 동안 이야기 하였다. 팡신은 그가 경전의 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자기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조우무챵바는 담담하게 말했다. “대 티베트 왕 랑달모(朗达姆)는 수렵을 즐겼다. 황야에서 늑대를 쫓는 것을 즐겨하였다. 그가 제위에 오르자 불법을 폐할 것을 명하여 승려로 하여금 법복을 벗고 수렵에 참가하게 강요하였다. 또한 불상의 머리를 모두 파괴하니 하늘이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왕은 전투 마스티프 십승과 기병 오백, 궁노수 삼백을 거느리고 남평(南坪)에서 사냥을 하려 했다. 동쪽으로 100미를 갔을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보수(辅首) 바종(巴宗)이 간언하였다. “동쪽에 구름이 있어 불길하니 가지 마시옵소서.” 왕은 듣지 않고 계속 전진하였다. 양을 쫓아 말의 박차를 가해 산악평지를 건넜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들어서자 말들은 갑자기 멈추며 고개를 숙이고 울부짖기 시작하였다. 앞의 초목이 움직였으나 어떤 동물인지 보이지 아니하였다. 왕은 놀라 전투 마스티프을 풀어놓기를 명하였다.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십여두의 전투 마스티프는  앞다리를 숙이며 부복하였다.  그들은 채찍질에도 꿈적하지 않고 눈에 하염없는 존경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갑자기 조그마한 울부짖음이 들려오자 천지가 진동하였고, 전투 마스티프는 모두가 일어나더니 평정을 되 찾았다. 전투말들은 모두가 광분을 하며 울부짖어 왕이 낙마하였다. 궁수에게 명하여 화살을 쏘게 했으나, 궁수는 두려움에 감히 활시위를 당길 수조차 없었다.

   팡신 교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 많은 의혹이 떠올랐다. 티베트 왕 랑달모는 토번 최후의 티베트 왕이다. 랑달마(朗达玛)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적조덕찬(赤祖德赞)이 과도하게 불교를 숭상하였기에 대신들의 불만을 샀다. 그들은 비밀리에 현정권을 몰아내고 불교를 제제할 정치운동을 책동하게 된다. 그들은 우선 종교대신 발전포패길영단(钵阐布贝吉永丹)을 암살하고 적조덕찬의 신임하는 형이며 불법을 숭상하는 장마(臧玛)을 모해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보(赞普) 적조덕찬(赤祖德赞)을 모살하였다. 그 뒤에는 불법을 혐오하던 적조덕잔의 형 랑달마를 토벌의 찬보(赞普)로 옹립하였다. 이렇게 옹립된 랑달마에 대한 전설은 매우 다양하였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불교 밀종의 대사인 라용패길다걸(拉隆贝吉多杰)을 암살했고, 그 뒤 티베트가 100년의 혼란기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랑달마는 불법을 혐오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어찌 불경 속에 자신의 일을 기록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또한 랑달마의 사망 이후의 각 종 전설들은 신화적인 색채를 많이 띄우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 경문의 사실성 여부는 조우무챵바가 말하는 것보다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었다.

   팡신 교수는 사색을 하는 동시에 조우무챵바의 말을 계속 들었다. “왕이 노하여 직접 활을 들고 우거진 숲을 향해 활을 쏘았다. 그 때 번개와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하늘의 빛이 변하며 무엇인가가 나왔다. 그것은 망아지와 같은 크기에 온 몸은 자금색을 띄고 있었다. 머리는 말과 같았고, 눈은 구리방울 같았으며, 네 발은 기둥과도 같았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쓰러지고 말들은 넘어졌다. 전투 마스티프는 설설 기며 공경스럽게 조용히 울부짖었다. 보좌(辅座) 바종(巴宗)가 큰 소리로 외쳤다. “자금표안수(紫金豹眼兽)로다!” 그 동물은 온통 자색이었고, 눈동자는 금빛을 품고 있었다. 발은 상서로운 구름을 타고 있는 듯 하였다. 오직 꼬리만이 개와 같았다. 짐승이 왕과 마주보았다. 왕은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 “견신이여!”라며 활을 버렸다. 모든 전사들은 부복하며 절을 올렸다. 모두가 신의 강림이라며 찬양하였다. 삼배하고 구복하자 짐승은 비로서 사라졌다. 사냥을 포기하고 돌아오자 왕은 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하였다.  병에 걸려 수십일이 지나자, 명을 내려 “자기린은 불존의 사도이로다. 이번에 강림을 하심은 나의 죄를 묻는 것이다. 이에 선을 쌓아 불도로 돌아가야 비로서 근심이 해결되리라.” 몇 일 뒤 대조사(大昭寺) 간마과(羯摩科)에 다시 갔을 때 비석 앞에서 살해 당했다.

      팡신 교수가 기억에는 당시에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었다. 또한 그 날 이후에 조우무챵바와 이 전설의 진실성에 대해서 많은 논쟁을 벌렸었다. 그러나 조우무챵바은 언제나 이 전설의 진실성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자기린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쟁은 마치 공룡의 존재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어떠한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 팡신은 당연히 그의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조우무챵바의 대답은 매우 간단하였다. 그의 마을에 자기린을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백 년에 한 번씩 한 두명의 승려가 자기린의 현령을 목격 했다고 증언한다는 것이다. 그 마을에서는 어릴 적부터 관세음보살이 자기린을 타고 현세에 내려온 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그의 마을은 티베트의 무인지역이기에 삶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선량한 사람이 간절히 원한다면 자기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강렬하였다.

   훗날 조우무챵바는 팡신 교수에게 티베트 마스티프의 특이한 변종이 아닐까라는 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팡신 교수는 만약 정말로 그런 거대한 체형과 독특한 신체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이미 오래전에 발견되어 보고 되었을 것이라는 이유로 부정하였다. 또한 자기린의 전설은 조우무챵바가 살았던 촌락에만 전해져 내려올 뿐 다른 사료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어떠한 사람도 자기린의 종적을 발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연구가 진행되어감에 따라서 조우무챵바는 팡신이 최근에 연구하는 이론인 “격세유전”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격세유전은 생물의 신체의 어떠한 특징이 그 다음 대에 표출되지 않고, 수 대나 수십 대를 거쳐서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전학의 발달과 함께 발견된 사실로서 열성유전자가 우성인자의 조합되어 항상 열성으로 나타나기에 외부에는 어떠한 표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또 다른 열성유전자를 만나서 합쳐지게 되면 우성유전자로 돌변하게 된다. 이는 좋은 면이 있을 수도 있고, 나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팡신 교수의 격세 대유전이론은 어떤 생물의 유전자가 최고의 조합을 갖추게 되면 어떠한 진화결과물을 내놓을 지에 대한 가설이다. 사실상 이러한 조합이 이루어질 확률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격세유전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고 그들은 계속 견과 동물을 연구하고 있었기에 격세대유전이론의 적용도 자연스럽게 개에 맞추어져 있었다.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당시에 쓸데 없이 힘이 들어가서 직역도 아니고 의역도 아닌 글이 되고 말았군요. 반성반성--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출판사에 보냈던 샘플은 여기까지 입니다. 또 다른 샘플이 있기는 하지만, 곧장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라 올리지는 못하겠군요. 한국에 제 정도가 아닌 제대로 된 번역가의 손에서 빨리 번역되기를 기대해 보셔요^^::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3.13 20:44

    번역 실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언제쯤 바로님 수준이 될 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4 12:18 신고

      저 정도의 거지같은 수준을 목표로 삼으시면 안됩니다.-0-;;

  2. Favicon of http://cdhage.tistory.com BlogIcon cdhage 2010.03.14 21:19

    이런건 관심없어 통과 ㅎㅎ

us해당 내용은 정말 컴맹도 그림 그대로 따라하면 디지탈 문연각 사고전서(文渊阁四库全书)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용 자체는 어려울 것이 없지만, 온갖 삽질을 해야되는 나름 힘든 글이었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각주:1].

* 사진들을 클릭을 하면 큰 사진이 됩니다!!
* 전 중문판 원도우 XP을 사용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보시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 완성하고 다시보니 정말 스크롤의 압박이군요. 그만큼 상세하게 만들었습니다. -0-!


1. 사고전서四库全书
1.1. 사고전서란?
사고전서(四庫全書)는 1773년(건륭 38년) 중국 청조 건륭제의 명(命)에 의해 1781년(건륭 46년)에 편찬, 완성되어진 중국 최대의 총서이다. 전 3,503부 79,337권에 달한다. 전체 구성이 당(唐) 조 때 집현서원(集賢書院)에서 황실의 장서를 4서고로 나눈 것에 유래한다. 4고서에 의해 분류정리되어 있으므로, 사고(四庫) 전서라고 한다. 그리고 사부의 책의 표지는 각각 경부(녹색), 사부(적색), 자부(청색), 집부(회색)로 색깔로 구분되어져 있다. 광범위한 자료를 망라하고 있으며, 자료의 보존은 막대한 공헌을 했다. 아편전쟁, 영/불 연합군의 북경 침공(제2차 아편전쟁인 애로호 사건), 태평천국의 난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다. 현존하는 것은 북경도서관(문진각), 대만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원(문연각), 간쑤성도서관(문소각), 저장 성도서관(문란원)의 4부가 전한다. (출처 : 위키)


1.2. 사고전서 디지털버젼은?
사고전서는 1999년 문연각文渊阁을 기초로 처음 나온 이후에 부단한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2007년에 3.0버전까지 발표된 상태이다. 문연각 디지털 사고전서는 북경대나 청화대와 같은 중국내 대학뿐만이 아니라 하버드, 예일등의 세계 각 국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사용중에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대, 고려대등에서 사용중에 있다.

그런데 디지털 사고전서는 학교 내부망에 먼저 접속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해킹된 개인판 디지털 사고전서”이다. 개이판 사고전서는 모든 원문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편안하게 검색하여 관련 사료를 모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과 연결이 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해킹된 사고전서는 원문스캔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 문제에 디지털 사고전서가 비록 수 많은 교정을 거쳤지만 방대한 분량 덕분에 수 많은 오탈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요한 문장의 경우 반드시 원문대조를 하여야만 한다.

현재는 사고전서보다 약 3배가 많은 방대한 용량을 자랑하는 중국기본고적고(中国基本古籍库)가 시중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텍스트만 1테라라고 전해지는 중국기본고적고는 아직 개인용 해킹버젼이 유포되고 있지 않다.

1.3. 사고전서 다운로드.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법까지 설명을 해놓으면 설명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게 된다. 핵심은 다운로드 주소이고, 전체 용량이 근 7G에 달하기에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명까지는 하지 않겠다. 보통의 경우 프로그램은 있지만 정작 인스톨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신 분은 덧글을 통해서 요청해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다.

1.3.1 eMule계열(프루나, 이뮬, 당나귀, 이통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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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BT 계열






2. Demon Tool(가상씨디)
2.1. 데몬툴이란?
데몬툴은 가상으로 씨디롬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에 씨디롬은 600M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매체였다. 그러나 요즘은 100G가 기본인 시대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넷의 속도가 매우 빨라져서 1G을 다운 받는데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과거에 씨디의 "이미지"을 그대로 만들어주고 서로 공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씨디 이미지"을 씨디처럼 컴퓨터를 속여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데몬툴이다.

2.2. 데몬툴 다운로드
2.2.1. 완전 컴맹을 위한 데몬툴 다운로드


그냥 위에 있는 파일을 다운 받고 아래의 설치법을 참고하면 된다.

2.2.2 최신버젼 데몬툴 다운로드 - http://www.daemon-tools.cc/kor/home

데몬툴 홈페이지로 간다.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한다.


다양한 버젼의 데몬툴이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다 필요 없고 DAEMON Tools Lite 면 개인사용자에게는 충분하다고 본다.



해당소프트는 20일동안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고전서는 인스톨을 한 이후에 데몬툴이 필요가 없기에 사고전서만 설치하실 것이라면 데몬툴 시험판만 사용하셔도 무방하다. 만약 계속 데몬툴을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구매하셔도 된다. 암흑루트는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사항이기에 자제하도록 하겠다.

다운로드로 가시면 여러 버젼의 데몬툴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DAEMON Tools Lite 이상이 필요 자체가 없다고 본다. DAEMON Tools Lite 을 다운받으시고 20일 동안만 사용하셔도 사고전서 설치에는 문제는 전혀 없다. 다만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하길 원하신다면 구매를 하셔도 무방하다. 아니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 여러분의 작은 힘이 프로그램 개발에 큰 힘이 된다. 적당히 하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외치는 것이다.!!


2.3. 데몬툴 인스톨방법

바탕화면에 데몬툴이 있다. 더블클릭을 해서 실행한다.

실행을 하면 혹자는 이런 경고화면이 나온다. 그냥 무시하고 "진행"을 택한다. 취소하면 안된다!!!

언어를 설정하는 화면이다. 초기에는 XP 언에에 맞추어서 세팅이 되어있다. 본인에게 편한 언어를 선택한다.

이제 한글투성이다. 별 말 아니다 그냥 "다음"을 눌러준다.

라이센스 동의서이다. 심심하면 읽어보셔도 된다. 사실 필요 없고, 그냥 "동의"을 누르면 된다.

정식으로 돈을 주고 산 것이 아니라면 "트라이얼 라이센스"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아무거나 해도 된다. 기본으로 하나 고급으로 하나 다른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본인은 "기본 standard 에디션"으로 설치했다.

설치항목 선택이다. 그냥 곧장 "다음"을 눌러주어도 된다. 고급사용자라면 알아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설치위치를 선택하는 것이다.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설치"버튼을 누르면 된다.

설치가 끝나면 컴퓨터를 재시작하여야 한다. "지금 재시작"을 선택하고 "마침"을 꼬옥~ 클릭해주자.




2.4. 데몬툴 사용방법

데몬툴이라고 적힌 아이콘을 더블클릭한다.

그러면 조그마한 아이콘 뜨는 곳에 "상자에 갇힌 번개모양"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것이 데몬툴이다. (본인의 경우 바를 왼쪽에 위치시켜놓았다. 신경쓰지 말도록-_-)

번개모양을 마우스 왼쪽으로 클릭을 하면 이와 같이 나온다. 위쪽의 Unmout all drives는 씨디를 빼는것이고, Device.....는 씨디를 선택하는 것이다. 씨디를 선택해보자.

그리고 익스플로우에서 "가상씨디"을 찾으면 된다. 드디어 이제부터가 본론인 사고전서!!!




3. 사고전서 인스톨

사고전서를 바탕화면에 놔둔다. 그럼 조금 편안하게 설치를 할 수 있다. 파일은 총 18개로 6.9GB이다.

번개모양을 마우스 왼쪽으로 클릭을 하면 이와 같이 나온다. 위쪽의 Unmout all drives는 씨디를 빼는것이고, Device.....는 씨디를 선택하는 것이다. 씨디를 선택해보자.

그리고 익스플로우에서 "가상씨디"을 찾으면 된다. 드디어 이제부터가 본론인 사고전서!!!

사고전서가 있는 곳으로 간다. 바탕화면에 놔두게 되면 왼쪽에 "바탕화면"표시가 있다. 그것을 클릭하여 보다 빠르게 갈 수 있다.

[文渊阁四库全书文本数据光盘].SKQS.[DownCD.com].iso 라는 파일을 선택해서 더블클릭한다. (파일이름은 미묘하게 다를 수 있지만 201, 202, 301과 같은 숫자가 없는 파일을 선택하면 된다.)

클릭을 하고 "내컴퓨터"로 가면 이처럼 skqs라는 씨디롬이 보일 것이다.

씨디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Install.exe 이라는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한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설치하는 위치를 지정한느 것이지만 신경 쓰지 말고 표시해둔 곳을 클릭한다. "설치시작"이라는 뜻이다.

이런 화면이 나오면서 알아서 설치한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설치가 끝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는 뜻으로 표시해둔 곳을 누르면 된다. "확인"이라는 뜻이다.


이제 사고전서 프로그램은 설치를 끝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데이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데이타를 넣어줄 시간이다. 이 부분을 특히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겁먹지 마라. 그림을 보고 그대로만 따라하면 된다.


4. 데이타인스톨

설치를 끝내고 "시작"-"프로그램"으로 가보면 "文淵閣四庫全書電子版 - 全文版"라는 폴더를 볼 수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Ⅲ數據盤安裝嚮導"이라는 녀석이 있다. 이녀석이 핵심이다.

Ⅲ數據盤安裝嚮導" 이녀석을 마우스 우클릭한다. 그럼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보내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다시 또 다른 메뉴가 나온다. 그 중에서 "바탕화면으로 바로가기 보내기"항목을 선택한다.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설치가 엄청 편해진다.

제대로 했으면 바탕화면에 Ⅲ數據盤安裝嚮導"라는 아이콘이 보인다.

Ⅲ數據盤安裝嚮導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빨간표시를 클릭하면 된다. 데이타를 설치하겠다는 의미이다.

위의 빨간색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위쪽의 데이타들은 스캔데이타로 여기서는 제공해주지 않는다. 주욱~~ 스크롤을 내려서 [CD201]을 찾는다.

201을 마우스로 한번 클릭한 뒤, 빨간 표시를 한 确定을 눌러준다.

이제 가상씨디에 201데이타파일을 넣어주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인스톨 했을 때처럼 조그마한 번개아이콘을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클릭하고 표시한 부분을 클릭한다.

데이타 파일들에서 "[文渊阁四库全书文本数据光盘].CD.201.[DownCD.com].iso"이라고 쓰여진 파일을 선택하고 확인한다. 파일이름은 다를 수도 있지만 "201"이라는 숫자가 들어가 있으면 100%다.

201데이타를 설치하겠냐는 질문이다. 빨간색 표시를 한 确定을 눌러준다.

설치위치를 묻는 것이지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빨간색 确定확인을 누른다.

역시 확인하는 것이다 그냥 빨간색 是(네)을 선택한다.

데이타가 설치되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자.

이런 표시가 나오면 데이타가 설치가 다 된 것이다. 이제 확인确定을 누른다.



위와 같은 방식을 데이타 201에서 308까지 모두 설치를 하면 이제 편안하게 사고전서를 사용할 수 있다. 사고전서의 구체적인 사용법은 사고전서를 사용할 사람들이라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어서 일단 생략하도록 하겠다. 혹시 필요한 분이 있으면 덧글로 요청해주시기 바란다.



바로의 중얼중얼
....힘...힘들었다.............중얼거릴 힘도 없어...헥헥.......음...이것만 주의했으면 한다. 사고전서는 영인본이든 디지탈버젼이든 오탈자가 존재한다. 사고전서는 기본적으로 어디까지나 공구서로서 활용을 해야된다. 귀찮다고 원문대조 안하면 나중에 피눈물이 흐를 것이다. -0-!







  1. (...라고 해도...필요한 분이 있기는 하려나..ㅠ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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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익명 2010.05.26 02:0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5.28 18:30 신고

      죄송합니다. 용량이 몇 백메가를 넘어서 몇 기가랍니다..^^::: 직접 알아서 잘;;

  3. 이정은 2010.07.08 10:21

    저도 사고전서 설치 파일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201~308까지의 데이터는 데몬으로 잡히지 않던데요. 그래서 ODD가 없으면 설치가 안되었습니다. 님의 글을 보고 데몬 버전의 문제인가 싶어 최신으로 업댓하고 다시 사고전서를 설치해봤는데 여전히 안되네요. 흠.. 사고전서설치파일의 버전이 다른 걸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08 10:34 신고

      잡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데이타파일들이 문제가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왠만한 데몬으로도 데이타는 문제없이 잡힙니다....흐음..유일한 경우의 수가 씨디롬의 경로(보통 d: )가 데몬의 경로(보통 E: )일 경우 문제가 되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 경우 씨디롬의 경로를 F: 정도로 해주어서 데몬의 경로보다 하위로 하면 됩니다.

  4. 이정은 2010.07.08 11:07

    아! 감사합니다. 데몬과 cd룸 드라이브를 말씀해주신대로 바꿔봤더니 깔리네요.
    데몬은 인식했었지만 사고전서에서 읽어내지 못했었거든요. 이제 굳이 cd로 구울 필요없겠어요. 참 피곤한 일이었는데. ㅋ odd가 없는 지인이 사고전서를 설치하고 싶다고 하셔서 고민했었거든요. 덕분에 간편히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

  5. 익명 2010.07.12 20:5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12 16:11 신고

      으음...인터넷에서 "씨디롬 경로 바꾸기"로 검색해서 바로 위에서 제가 설명한대로 씨디롬 경로를 D: 에서 z: 정도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6. 연리지 2010.07.15 10:19

    바로님께서 올려주신거 보고 찬찬히 따라 했더니 잘되요^^
    3. 사고전서 인스톨 부분에서 몇번의 실패가 있었는데
    전 앞서 말씀하신 드라이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c드라이브에 깔리다만 4KBrowser 폴더를 지워주고 다시 첨부터 하니까 그때부터 잘되던걸요
    아무튼 너무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자료를 다른 곳에서 구해놓고 쓰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ㅋㅋ
    저 그리고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러니 사용법도 같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v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15 13:05 신고

      설명이라......글쎄요;;; 특별히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던가요?;;;;; 어떤 설명이 필요하신지?? 검색되고 글을 볼 수 있고, 글을 따오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7. 크리스프 2010.07.21 01:17

    일단 친절한 설명 감사드리고 ㅋ

    제가 자부 의가류만 따로 보려고 하거든요
    경, 사 등 나머지 부분 제외하고 제가 보려는 곳만 간편하게 볼 수 있나요?ㅠ

    가상이미지파일용량이 너무 많고 또 다 깔기엔 시간도 좀 그렇고 해서요 ㅠ

    알려주세요 ㅋ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1 12:30 신고

      무슨 소리이신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냥 읽는 용의 파일은 왠만한 대학도서관이나....하다못해서 인터넷에도 쉽게 구할 수 있지 않나요?? 검색까지 필요하신건가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군요.

  8. lee 2010.09.26 15:45

    사고전서를 애타게 구하고 있었는데, 다운 링크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당나귀에서 ed2k서버가 죽은 것 같다고 나옵니다. ㅠㅠ 다시 살려주시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26 17:38 신고

      사실 링크를 거는 것 자체가 조금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또한 다른 주소를 올려놓을 수도 있긴 하지만....끙....그런곳은 대부분이 회원등록이어서....쩝..............끙..;;;;;

  9. lee 2010.09.27 18:49

    ㅠㅠ 다운을 받고 있는데, 거의 연결이 안됩니다. ㅠㅠ 어제 오후부터 1번 파일을 걸어두었는데 지금까지 3.16mb 전송되었습니다. 아! 어떡해야 할런지.. 죄송한 부탁을 드려도 될런지요. 네이버 N드라이브에 올려주실수 있을까요? 제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네이버 N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10기가 입니다. 부탁 좀 드립니다. 원문대조해야 할 것이 많은데 국회도서관가서 사고전서 책을 일일히 찾아가며 할려니 엄두가 안나서 그렇습니다. 해주실 수 있다면 제 네이버 아이디와 비번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27 19:34 신고

      토렌토 시드로 skqu2010 이라는 새로운 파일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굳이 국회도서관 가지 않아도..제가 알기로 왠만한 대학교에서는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만-_- 절대 사고전서 전자버젼으로 원문대조를 하시면 안됩니다. 안 걸리면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전자버젼은 분명히 한계가 있고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직접 가서 대조해보는 것입니다.

  10. lee 2010.09.28 01:07

    저는 대학생도 아니고 대학도 나오지 않아 대학교로의 접근도 어려운데다, 그리고 서너개 대학교에서 사고전서 전자판 로그인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성균관대의 경우 한번에 2명만 로그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용시간도 30분인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전서 cd판을 구하면서 처음에는 원문을 스캔한 것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더군요. 원문 스캔본이 아니라면 당연히 책으로 출간된 원문본과 대조를 할 생각입니다. 토렌토를 몰랐는데 님의 파일을 보면서 검색해서 토렌토 클라이언트 파일을 설치해 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28 01:11 신고

      원판의 경우 타이완 소장의 문연각 사고전서를 스캔한 버젼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킹된 버젼에는 용량상의 문제로 텍스트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설령 스캔버젼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여러 판본으로 비교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만사 귀찮고 다행히도 중화서국이나 상해고적쪽에서 나온 판본이 있으면 그것만 참고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고전서본만으로 하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자버젼이 아닌 원래 사고전서 자체에도 오탈자가 난무한답니다-0-

      파일의 사용법은 토렌토(Torrent)로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해서 uTorrent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셔서 설치한 뒤에 그 프로그램에 드래그를 하면 다운을 받아줄 겁니다^^

  11. Favicon of http://www.xingxingchina.com BlogIcon 싱싱차이나 2010.09.28 14:53

    일단 토렌토로 걸어놨습니다.^^ 바로님 덕분에 앞으로 좀더 쉬운 고전 접근이 가능하겠네요~ㅎㅎㅎ 아니지~이 해킹판을 만든 수많은 온라인 레지스탕스 분들의 덕택에^^

    어쨌든 사고전서의 문익점이십니다.ㅎㅎㅎ

    받아서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 lee 2010.09.29 14:38

    자꾸 문의만 드려 죄송합니다. 토렌토에는 제대로 걸렸는데, 파일명과 '다운 중'이라는 표시만 뜨고 전혀 다운이 되지 않네요. 아래 전송 표시줄에도 다운속도가 계속 '0'으로 되어 있습니다. 배포도 '0'으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 이틀 내내 걸어두었는데도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휴...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30 21:41 신고

      으음... 요즘 중국 저작권감독이 좀 심해서...
      ............그렇다고 몇 기가 되는 것을 어떻게 드릴 수도 없고,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정도선까지의 "불법행위"는 할 생각이 없답니다^^::

  13. Please 2011.04.03 13:38

    저는 지금 데이터씨디는 16장 있습니다만,

    설치 이미지가 없습니다 ㅠㅠ 저기 죄송한데 설치이미지만 메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설치이미지 하나라면 가능한 용량이라고 생각되는데 ... 부탁을 이렇게 드려도 될런지요,...
    주소는 a18cbda@nate.com 입니다.
    전공이 동양사학과라서 사고전서가 있으면 무척 도움이 됩니다. 학술적인 목적으로 활용코자 하는데 어떻게 좀 안될까요 ㅠㅠ

  14. 익명 2011.05.12 14:27

    비밀댓글입니다

  15. 김형규 2012.01.30 10:38

    설치까지 다 했고 skqs인스털까지 했는데 cd201, 202 등을 데이터 인스톨하는데서 막히는군요. 데몬툴로 가상시디 설정하고 설치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봐서 예라고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16. 이수복 2012.10.11 20:15

    사고전서를 받고 싶은데 토렌트의 시더가 없어서 못받고 있습니다.
    시더 유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니면 제 네이버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nqhr2100@naver.com

  17.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3.01.08 16:52 신고

    사고전서를 보내달라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불법행위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생각이 없습니다.

  18. 김미미 2013.08.26 16:03

    안녕하세요?
    사고전서 설치건으로 문의합니다.
    cd로 가지고 있던 사고전서를 씨드롬이 없는 노트북에 설치하려고 파일을 전부 복사해서 c드라이브에 넣었는데요. 데몬툴이 씨디를 인식하지 못하네요. 데몬툴에 삽입하고 내컴퓨터에서 찾아서 열려고 하면 열리지 않아요. 무엇때문인이죠? 오늘 공부도 못하고 하루 종일 깔아보려고 하다가 아직도 못깔고 있네요.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ㅠ.ㅠ

    • 사고전서 2013.09.24 14:09

      http://zhixing.bjtu.edu.cn/thread-344690-1-1.html

      여기는 사고전서 스캔본 151기가바이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라는데요.
      한번 되는가 보세요. 회사라 방화벽이 막혀 있어서 못하고 있네요.

  19. 바람의 언덕 2014.03.26 11:14

    skqs.ios 메일로 받을 수 있나요 ?

    다른건 다 다운이 되는데 이것만 안되네요 ^^
    나이들어 공부하려니 여러가지로 정보가 부족하네요 ...

    부탁드립니다.
    oldjappa@naver.com

  20. ssc0625 2014.05.11 11:19

    저도 부탁드립니다...0.2% 부족하는데 하필이면 skqs가 부족합니다
    skqs.ios 메일로 받을 수 있나요 ?
    ssc0625@naver.com

  21. 궁금함 2015.06.22 19:46

    사고전서 한글판 윈도우7에서 한자입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잘쓰지 않는 한자는 ?로 깨져서 표시가 되는데 어떻게 입력해야하나요??

    그리고 검색속도가 이렇게 느리나요 계속 읽는 표시만 나오는데

량지양(梁季陽)는 중국양회에서 고작 7분동안 발언을 하면서 무려 4번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연설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은 수 많은 중국네티즌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량지양이 대체 어떤 발언을 하였기에 이런 뜨거운 반응이 나왔던 것일까?

1. 무엇이 천문학적인 방값을 만들었는가?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주장은 중국의 실질토지자원이 부족한데, 시장경제 체계 아래서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오를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틀렀다. 이것은 완전히 틀린 여론조작인 것이다!

1.1. 부동산시장의 모든 문제는 토지독점에 있다. 지방정부가 토지수입에 너무 의지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시장경제의 조건하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기본적인 관계에서 양자는 경제주체간의  완전히 평등한 관계를 이루게 된다. 그런데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가 부당산업체인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로 모든 토지자원은 온갖 세금을 매기는 지방정부의 손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의 수요자는 분산되어 있고, 약하며 개인일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는 결코 평등한 경제적 주체간의 관계가 아니다.

지방정부는 중국 부동산거래의 최대 수혜자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토지세액은 1.5억위엔(약 250억원)을 넘었다. 지방정부의 세수중 토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면 지방정부가 "시장구제"나 "시장통제"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1.2. 방값의 고속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부동산에 대한 투기행위다.
최근 부동산업체들에 의한 토지불법매매, 토지독점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기에 건축업이 아닌 전혀 상관없는 영역의 대형그룹들까지 모두가 부동산사업으로 뛰어들어서 돈을 긁어가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중국 10대 부동산회사들의 토지보유량은 이미 3억평방미터로서 모두 개발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10년사이에 전국의 부동산개발용지의 40%는 개발상의 손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자본의 부통산투기단을 제외하고도 많은 상류층들이 부동산투기에 참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주택 실질사용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 중국사회경제는 천문학적인 방값에 위협받고 있다.
2.1. 과도하게 높은 방값과 부동산 투기는 사회의 공정하고 공평한 경쟁의 저해여소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사회안정의 위협요소이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 발생할 경우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에 대한 민중들의 믿음에도 큰 타격이 이어질 것이다.

2,2. 과도하게 높은 방값은 민중들의 생활을 크게 압박하여, 내수시장 확장과 소비정책을 방해하게 된다.

2.3. 부동산업계가 국민의 경제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됨으로서 다른 국민경제와 관련된 중요업계로의 자원분배와 금융지원등이 부족해지며, 이는 중국산업구조의 조정과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2.4. 부동산버블로 인하여 경제발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게 된다. 만약 버블붕괴사태가 일어나면 분명 재앙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3. 합리적인 부동산시장을 위한 3가지 건의
3.1. 지방정부의 토지세 의존도를 낮추어야된다.
지방경제의 발전은 반드시 과학발전과 실질경제에서 산업진흥을 통한 정정당당한 기업과 납세자세수를 확보하여 실현하여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세계상의 어떠한 대국도 토지매매를 통해서 정부의 지출을 지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세수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서 근본적인 지방정부의 토지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

3.2. 부동산투기를 금지하고, 주택투기를 억제하여야 한다.
중국정부는 계속 식량에 대한 매점매석이나 투기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그 결과 중국은 안정적인 식량가격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인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주택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된다. 토지개발 관계법안을 확실히 관철하고 매적점석 행위를 엄격하게 다스려야 한다.

부동산시장의 과도한 투기 행위를 억지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서 주택을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중세를 매기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혹은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정책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3.3. 토지관리 개혁을 통해서 부동산업계의 개혁을 이루자.
더 빨리 <토지관리법>을 수정하여 농촌집단토지와 도시국유토지의 "같은 토지, 같은 가격, 같은 권리"의 건강한 발전모델을 실현하고, 농촌집체건설용지전환 시스템을 추친해야될 것이다.

"내 집"은 중국공산당 중앙과 국무원이 인민에게 엄중한 약속이다. 우리는 당과 정부가 인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에 맞는 주택을 공급해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단지 18억묘의 땅을 경작하여 13억인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부동산 문제도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편안한 집이 있어야 즐겁에 일할 수 있고, 그리고 그래야만 진정한 살만한 사회(소강사회)인 것이다![각주:1]

바로의 중얼중얼
량지양이 부동산투기억제책의 좋은 예시로 나온 한국의 "일가구 다주택 가중세"는 정작 한국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다. 과연 한국이 OECD국가에 어울리는 국가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한국이 살만한 사회인지 진심으로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1. 全国政协十一届三次会议第二次全体会议(实录)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iriya BlogIcon miriya 2010.03.11 17:41

    량지양이 누군지도 좀^^;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1 22:28 신고

      两会대표입니다.^^:: 그 외에 자세한 설명은 http://baike.baidu.com/view/3332697.htm?fr=ala0_1 을 참고해주셔요^^:::

  2. ㅎㅎㅎㅎ 2010.03.11 21:02

    2005년도 미국 청문회가 연상되는 상황이군요.
    그당시 그린스펀은 모기지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주장했었습니다.
    상원에선 문제의 심각성은 인정했지만 결국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은... ㅎㅎㅎ

    3가지 건의 다 중앙정부가 행하기 어려울겁니다.
    현실적으로 지방정부는 토지세말고는 답이없고, 중앙정부가 지방교부금을 파격적으로 늘리기도 어렵죠. 거기다 지방정부가 돈을빌려 토목사업을 벌리는 것을 막을 좋은 방법도 없거든요.
    최근 지방정부의 부채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중앙정부가 선언했지만 누가 믿어줄지... ㅎ

    결국 지방정부와 부동산 커넥션이 2~3년후 중국의 서브프라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1 22:30 신고

      저도 동감입니다. 현재 중앙정부로서는 지방정부의 토지세부과를 제제할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토지세 부과를 못하게 하려고 해도, 대안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제가 봐도 중국의 서브프라임...아니 지방정부의 의존도를 생각하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3. spawn 2010.03.13 11:57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한국은 제 3세계국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13 17:29 신고

      워워^^ 암흑의 현실을 보는 것은 좋지만 너무 비관적이 되지는 말자고요^^::


      팡신교수는 백발을 훑으며 생각에 잠겨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깨닭았다. 그래! 그 날이 일들을 어찌 있겠는가!

      학기 첫 수업 시간이었다. 1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에 겨우 50명도 안 되는 학생들만이 앉아 있었다. 듬성듬성 학생들이 앉아 있었기에 커다란 교실은 더욱 크고 쓸쓸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팡신 교수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 수업을 듣는 전공학생은 원래부터 적었고, 그들조차 이 학문의 가치와 의의를 모르고 있었다. 그는 수업자료를 정리하고 독특한 익살로 수업을 시작했다. “와야 될 학생은 다 왔고…” 그는 뒤쪽에서 자고 있는 학생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지 말아야 될 학생도 왔군요. 이미 제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제가 그리 잘 생긴 것은 아니니 절 보러 오신 건 아닐겁니다. 듣자하니 어제 생물을 가르친 미스 랑이 좀 많이 빵빵했던지 교실이 꽉 찼다고 하더군요.”

      교실의 분위기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팡신은 화제를 바꾸며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이 과목이 너무 단편적이고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개를 연구한다고? 개가 머 연구할 것이 있나? 길바닥에 넘쳐 흐르는 개?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어떤 건 왈왈 거리고 어떤 건 사람을 물고 말야. 혹시 자신이 개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나요? 있다면 손을 들어보세요”

      학생들 사이에서 잠시의 웅얼거림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이 개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팡신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자. 그럼 제가 여러분들을 시험해 보겠어요. 먼저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죠. 이 사진을 보고, 여러분들이 개의 이름을 말해보세요.”

      열 몇 장의 사진들이 지나갔지만, 어떤 이도 개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였다. 모두가 생각하기에 개는 개일 뿐, 이름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별 해야 되는지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팡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물었다. “이 문제는 너무 어려운 것 같군요. 그럼 간단한 문제를 내볼까요? 세상에서 가장 흉맹한 개는 어떤 개 일까요?”

      교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올았다. 어떤 사람들은 셰퍼드(Shepherd)라고 하고, 하운드(hound, 猎犬)라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불독이나 시베리아견, 에스키모견등 온갖 개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교실 한가운데 앉아 있는 덩치 큰 학생의 입가에 경멸의 미소를 띄고 있는 것이 팡신 교수의 눈에 들어왔다. 이 때 팡신은 처음으로 조우무챵바를 보았다.

      팡신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잠잠해지자 티베트 마스티프의 사진을 꺼냈다. 그것은 순종의 사자머리형 티에빠오진(铁包金)이었다. 그러자 몇몇 학생들은 그건 사자라고 말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마스티프는 아직 유명하지 않았기에 티베트 마스티프를 아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었다. 팡신 교수가 좌중을 둘러보고는 말했다. “이 개야 말로 세계가 공인한 가장 흉맹한 개입니다. 국제적으로는 마스티프라고 하고 국내에서는 아오(獒)라고 합니다.” 그는 몸을 돌려 칠판에 “마스티프 아오(獒)”라고 크게 적으며 말했다. “이 종의 개는 티베트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가장 훌륭한 체형의 마스티프는 황하의 첫 번째 굽이, 보통 흐어취(河曲)라고 불리는 곳에서 자랍니다. 이 개는 표준적인 체형의 흐어취 마스티프입니다. 그리고 가장 흉맹하고 가장 주인을 따르는 마스티프는 티베트 다마현 근처에 있습니다. 그곳의 고원은 다른 곳보다 높아서 지리여건이 매우 열악합니다. 마스티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희대자전(康熙大字典)에 따르면 “아오(獒)라 함은 4척 이상의 개만을 아오(獒)라 한다. 성격은 흉폭하고 주인을 지키며 맹수와도 싸울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보통 체형이 크고 흉맹하며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를 아오(獒)라고 했습니다. 특히 티베트는 거주 인구가 적고, 맹수들이 많아서 티베트인들은 아오(獒)을 길러서 고원의 융폭하고 교활한 늑대들에게서 양들을 지켰습니다. 티베트에서는 한 마리의 아오(獒)가 세 마리의 늑대를 막고, 한 마리의 훌륭한 아오(獒)가 홀로 3~4마리의 흉폭한 늑대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팡신 교수가 마스티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학생들은 세계에 그러한 개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교수의 말을 경청했다. 팡신 교수가 즐거움을 느끼며 이야기를 계속 하려던 때 중간에 앉아 있던 거구가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교수님이 전문적으로 개를 연구하신다니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그럼 마스티프 중에 가장 흉맹한 것은 무엇입니까?

      학생들 사이에서 순간 정적이 흘렀다. 마스티프 안에서도 등급이고, 어떤 개는 더 대단하단 말인가? 팡신 역시 학생이 자신을 시험할 지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팡신은 당연히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바로 대답하였다. “이 학생이 매우 좋은 질문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마스티프 안에서도 종속간의 차이와 혈통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마스티프류는 티베트부터 동유럽뿐만이 아니라 북유럽까지 퍼져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초적인 통계에 따르면 총 3종5속11대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체력이 비교적 완벽한 개는 방금 전에 이미 말했다 싶이 히어취아오(獒)입니다. 그리고 싸움에 가장 적합한 체형을 가진 마스티프는 탕샹아오(党项獒)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통상 근접해 있어서, 속도나 체격 혹은 전투능력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티베트 지역에서…오직 티베트 지역에서만 다른 마스티프보다 강력한 마스티프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에 의해서 훈련되어진 것입니다. 티베트인들은 이 개를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九狗一獒)”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매우 신기하게 생각하며 팡신 교수의 말에 집중하였다. 대체 무엇이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라는 걸까?  “이것은 참혹한 경쟁을 통해서 가장 우수한 마스티프를 얻는 것입니다.  10마리의 같은 나이의 어린 마스티프를 구덩이에 던져 놓고 어떠한 음식도 주지 않거나 혹은 한 마리만 겨우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열 마리의 개는 어쩔 수 없이 참혹한 경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음식을 차지하거나 아니면 다른 마스티프를 잡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야생늑대의 경우도 살아 있을 때에는 식구이지만, 일단 죽으면 식량이 된답니다. 특히 한랭 지역에서 늑대는 야생의 특징을 더욱 강하게 띄게 됩니다. 그래서 시베리아 늑대가 가장 흉맹하고 강력한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강력하고 두려운 생존욕구가 있기에 열악한 자연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마스티프는 가장 강력한 생존욕구와 완강한 육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팡신 교수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설득력이 있었으니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말에 빠져들어 있었다. 그러나 질문을 한 학생은 아직도 경멸의 웃음을 뜨고 있었다. 그 웃음은 팡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 그렇다. 팡신은 다른 유래가 생각가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것은 티베트에서도 몇몇 지역에서만 비밀스럽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었다. 이 이야기는 티베트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였다. “사실 “아홉 마리 개 중 한마리 아오”는 다른 유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에 의한 경쟁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경쟁입니다. 이 유래는 더욱 비밀스럽고 더욱 참혹하며....그리고 더욱 오래되었습니다. 티베트 마스티프 역시 개입니다. 개도 다른 포유동물과 같이 한번에 4마리에서 6마리를 임신합니다. 정말 가끔씩 7마리를 임신할 때도 있습니다. 8마리를 동시에 임신을 하는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마리의 어미 마스티프가 9마리를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되면 그 중에 한 마리는 마스티프의 신이 됩니다. 어미 마스티프는 아무리 많아도 8개밖에 젖꼭지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마리의 강아지는 어떻게 해도 모유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공적인 “아홉 마리 중 한 마리 아오”와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자연의 조화로 만들어진 마스티프는 그 형제들을 먹을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그 어미까지 먹어 버립니다. 그리고 마스티프 중에 마스티프가 됩니다. 이 전설 속의 마스티프는 성격이 매우 흉폭하여서 성견이 된 이후에는 회색곰을 사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원늑대와 극지호랑이를 제치고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전설은 몇몇 지역에 한정되어서만 존재하고 있고, 아직 고증을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전설로만 남아 있고, 학술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참혹한 전설보다는 인공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믿고 싶습니다.”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서야 팡신 교수는 질문을 한 학생이 자신의 지식에 대해서 놀라는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다시 질문을 했다. “교수님. 그럼 “아홉 마리 중 한 마리 아오”보다 강력한 것은 무엇이죠?”

      교실은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어떤 학생는 질문을 한 학생이 무서운 줄도 모르고 교수님과 끝을 보려고 한다고 하였고, 어떤 학생은 생각을 굽힐 줄 모르는 고집불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티프 내에만 이렇게 많은 종이 있고 수 많은 전살과 비밀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그들은 팡신 교수가 또 다시 답을 할 것이라고 믿으며 바라보았다.

      팡신 교수는 처음으로 이마의 땀을 훔쳤다. 그는 질문한 학생이 이렇게 까지나 티베트 마스티프에 대해서 자세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건장한 학생의 얼굴은 고원 특유의 붉은 색을 띄고 있었고, 거칠고 딱딱한 피부와 똑 부러진 눈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 질문을 한 학생은 분명히 티베트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설사 티베트인이 아니더라도 장기간 고원에서 생활한 한족일 것이다. 티베트인 앞에서 마스티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공자 앞에서 문자 쓰는 꼴이었다. 그러나 팡신은 분명히 교수였고, 학생들 앞에서 체면을 구길 수는 없었다. 그리고 상대방은 자신의 수업에 처음 참가한 학생이 아니던가!

      팡신 교수는 안경을 밀어 올렸다. 어떤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거나 깊이 생각했을 때 언제나 안경을 밀어 올리고는 하였다. 학생들은 두 고수의 대결에 감히 참가하지 못하고 조용히 그 둘을 바라보았다. 팡신 교수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처음에는 천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질문을 한 학생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이름을 말하기 싫다는 듯이 천천히 말을 꺼냈다. “그렇습니다. 사실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보다 더 강한 것이 있습니다. 티베트 지역에서 가장 숭배 받는 마스티프이며 “전투 마스티프(战獒)”라고 부릅니다.”

      팡신의 말이 끝나자 몇몇 학생들은 꾹 참은 숨은 내쉬었다. 팡신은 계속 전투 마스티프에 대해서 말했다. “소위 전투 마스티프라고 부르는 것은 이름을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전투에 쓰이는 마스티프 입니다. 티베트 지역에서 전투 마스티프는 우리나라 고대 신화전설 중의 부처의 의자와 비슷하고, 신분은 태국의 신성한 코끼리와 같습니다. 전투 마스티프는 티베트 지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들만이 기를 수 있으며, 일반 백성들은 감히 기를 수 없습니다. 사실 전투 마스티프도 “아홉 마리 개 중 한 마리 아오”의 일종입니다. 단지 엄격하게 선발된 마스티프를 대대로 마스티프를 훈련시켜 온 최고의 조련사가 가장 현명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가진 최강 전투력의 마스티프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세퍼트는 여러분들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경찰견으로 이 세퍼트를 많이 쓰는데 보통의 세퍼트와 경찰견 세퍼트가 싸우게 되면 체형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경찰견이 이기는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경찰견들은 엄격한 훈련으로 어떻게 공격을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지만, 운동선수와 일반사람들 사이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예를 들어서 역기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된다면 3명이 힘을 합쳐도 역도선수를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아홉 마리 중 한마리 아오”는 야성이 강해서 훈련을 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세계 3대 동물 중에 하나입니다. 이 녀석은 매우 오만하여서 굴복 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시켜서 전투 마스티프가 된다면 다른 개에 비하여 몇 배나 주인에게 충성을 다 합니다. 심지어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보다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제가 티베트 지역에서 조사를 하고 있을 때 일어났던 일을 말해드리지요. 사냥꾼인 아왕푸차이는 전문적으로 티베트 투스(土司)들의 전투 마스티프를 훈련시키는 사냥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사냥부대 대장이 되었지요.  그에게는 뚜어지라는 전투 마스티프가 있었습니다. 제가 티베트에 갔던 그 해에 아왕푸차이가 사냥 중에 안타깝게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부대원들이 그의 시체를 집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런데 두꺼운 쇠사슬로 바위에 묶여 있던 뚜어지가 갑자기 발광을 하며 쇠사슬을 끊어 버렸습니다. 당시에 우수한 사냥꾼들 6~7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그 녀석의 기세에 눌려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녀석은 차가운 시체에서 죽음이 무엇인지 느끼는 듯이 주인의 코와 이마를 핥았습니다. 뚜어지는 어떤 사람도 주인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동상처럼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누군가 접근하려 하면 털을 세우면서 으르렁거렸습니다. 그는 주인을 끌고서 입구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음식과 물도 먹지 않고 계속 슬프게 짖어대었습니다. 마치 죽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보였습니다. 그는 5일 동안 밤낮으로 주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용감한 사냥꾼이 접근했을 때에는 이미 주인 곁 앉아 하늘을 보며 죽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몇 년이 지났지만 잊을 수가 없군요.” 팡신 교수의 목소리는 살포시 젖어 들었고,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이 때 종료벨이 울렸다. 팡신 교수는 손을 펴며 무거운 어조로 말했다. “더 많은 티베트 마스티프에 대한 전설이 있지만, 오늘은 이미 시간이 다 지나갔군요. 이런 슬픈 이야기로 끝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자. 재미가 있었으면 내일 또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이 교실을 쓸 학생들이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시간을 원망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이 나가고 있을 때, 팡신은 질문을 한 학생을 불렀다. “거기 질문한 학생 기다려 보게. 이름이 무엇인가?”

      그 학생은 얼굴을 들며 당당하게 말했다. “저는 조우무챵바라고 합니다.”

      팡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티베트인이었군. 티베트 어디에서 왔나?”

      조우무챵바는 살포시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구웨이(古维)사람입니다. 다와누쳐(达瓦奴措)촌에서  왔습니다.”

      팡신은 표정을 바꾸며 말했다. “역시! 어쩐지 마스티프에 대해서 잘 알더니만, 마스티프의 고향에서 왔구만!” 구웨이는 티베트에서도 가장 깊은 한 곳에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편벽한 곳이어야만 순종의 마스티프가 남아 있었고, 그래서 마스티프의 고향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와누쳐촌이라는 곳은 팡신도 들어 본적이 없었다. 티베트의 전 면적은 120.2만평방KM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채 300만명이 되지 않아서, 한 촌락의 면적이 소형도시보다 큰 경우도 비일비재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교수님의 마스티프 연구는 정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군요. 그런데 제가 원래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팡교수님은 자기린 전설을 들어보셨나요? 안 들어보신듯 하더군요.”

      팡신은 이마를 찌푸리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그러나 자기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팡신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서 자신이 있었다. 한 번 들은 이야기는 분명히 인상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기린이라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1. Favicon of http://www.worstsunglassesbrand.com BlogIcon Oakley sunglasses 2011.07.08 18:04

    감사합니다~

오늘은 손자병법의 두번째 편인 "작전作战"편을 보도록 합시다. 전에 말했다 싶이 고대 전쟁은 전쟁계획 - 야전 - 공선전으로 이루어집니다. 지난 시간의 전쟁계획에 이어서 이번에는 야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번 편의 제목인 작전作战 의 뜻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작作은 시작한다는 의미이며, 전战는 고대에 두가지 뜻이 있었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전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야전,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서로 대열을 정비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야전을 말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국야国野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국国은 도시이고 야野는 농촌입니다. 당시에는 도시와 농촌간에는 엄격한 분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말하는 야전野战은 도시 외부의 시골이나 황야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말합니다. 도시를 공략하는 공선전 전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춘추시대의 야전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양측의 변방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알아두셔야 될 것이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명확한 국경"선"이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선으로서 국경을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단지 흘러가는 물이나 산맥을 기준으로 국경"면"을 나눌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한반도의 휴전선을 보통 38선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어마어마한 면적의 지역이 포함되는 지역임을 생각해보시면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양 국가의 군사들은 이러한 국경면에 모여서 서로 완전한 진형을 갖추고 난 뒤에야 전쟁이 시작됩니다.”皆阵曰战“ 만약 어느 한쪽이 진형을 다 갖추지 못하고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전쟁이 아닌 치사하고 더러운 행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양족의 진형이 완전히 갖추어지고 싸움이 벌어지다보니 변수가 있을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 전쟁은 한번의 맞붙음으로 끝나고는 했습니다. 실제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전에 적을 무찔렀다[각주:1]"라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전쟁이 길어진다고 해봐야 하루를 넘지 않았습니다. 길어봐야 하루를 넘지 않아서 해가 지면 철수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쟁이 짦게 이루어지다 보니 설령 이동하는 시간을 합쳐도 한달도 되지 않는 시간에 모든 전쟁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춘추시대에 황하일대의 국가에게 있어서 야전이란 전차를 앞세운 전쟁을 말하였습니다. 보병은 전차부대에 포함되어 있었던 부속부대였습니다. 물론 전차전만이 당시의 모든 야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춘추시대는 기본적으로 전차전이 핵심 중에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다 춘추시대 말기가 되면서 점차 보병부대의 영향력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시대 말기가 되면 기병까지 출연하여 전차와 기병 그리고 보병이 혼합되어 싸우는 야전방식이 성립되게 됩니다.

란용위이蓝永玮선생님은 <춘추시대의 보병[각주:2]>을 통해서 보병이 어떻게 중국의 전쟁방식에 혁명을 가지고 왔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은 수렵행위와 동물사육 그리고 육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중국병법의 발전은 주변민족들의 동물사육이 발전한 덕택에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과 전차 그리고 청동검등은 모두가 북방 초원지역에서 발명되어 전파된 것입니다. 전차나 기병 외에도 보병의 발전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산지에서 유격전을 하는 이민족戎狄의 보병을 상대하기 위해서 독립보병부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각주:3]. 수군 역시 오나라吴와 초나라楚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적은 최고의 스승인 것입니다.

중국초기의 전차전은 중전차전이었습니다. 전차의 속도가 빠른 점과 기동성이 강한 점 그리고 돌파력을 강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차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을 정확하게 컨트롤 하기 어려워 전차가 뒤짚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형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산지나 습지에서는 제대로 진군이 어려웠습니다. 어디까지나 넓게 펼쳐진 지역에서만 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야전과 공성전은 고대의 서적에서 같이 출현합니다. 그런데 고대인들의 발음습관으로 인하여 공성전-야전의 순서로 쓰여져 있습니다[각주:4]. 사실 시간 순서로 놓고 보았을 때에는 분명 야전이 먼저이며 그 뒤에야 공선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야전에서 패배한 측은 성으로 철수를 하게 되고, 승리한 측은 성을 공략하게 되는 것은 상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이것이 야전과 공성전의 관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야전을 위주로 설명을 하며, 다음 편에서 공선전이 등장하게 됩니다.

현대 군사용어에서 야전은 영어의 Field Operation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고문을 참고한 것입니다. 영어의 Field army는 야전군으로 Fieldwork는 야전공사로 Fieldpiece는 야전포로 Field hospital은 야전병원으로 각각 번역되었습니다. Field는 영어에서 숲과 건축물 이외의 빈 영역을 말하는 것임으로 중국 고어의 야전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전>편을 다섯 장으로 나누었습니다.
4.1. 전쟁비용
4.2. 정쟁손실
4.3. 적의 것으로 스스로를 이롭게 한다.
4.4. 속전속결
4.5. 장수는 스스로의 책임이 무거움을 알아야 된다.

처음 두 장은 전쟁의 해로움을 말하였고, 그 뒤의 두 장은 전쟁의 해로움을 벗어나는 대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종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다리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0-;;;..........
.......이 도입부야 짦습니다. 다음 것을 하기 싫어서 밍기적밍기적.....핵심은 응원과 격려?!;;;

...사실 이 부분은 예전에 했지만...이 다음부분이..다음부분이.....ㅠㅠ

  1. 灭此而朝食《左传》成公二年 [본문으로]
  2. (蓝永玮《春秋时期的步兵》北京:中华书局 1979年) [본문으로]
  3. 晋侯作三行《左传》毁车而为行《左传》 [본문으로]
  4. 攻城野战《墨子 兼爱》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3.09 22:55

    이 글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편 기다리라는 내용이군요..ㅋ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9 23:26 신고

      ............그것보다는 응원이 필요하다는??;;;;
      밥이 필요하다는??;;;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khoi25 BlogIcon 미키맨틀 2010.03.10 07:05

    잘 봤습니다. 진형이 완성된 다음에 전쟁을 한다는 것이 고대 그리스 중갑보병의 싸움방식도 생각나게 하네요.


      조우무챵바는 뒤통수를 강하게 맞은 사람처럼 멍하니 손 안에 있는 사진을 응시하였다. 사진 속의 영상은 순식간에 그의 영혼을 지배하며 그의 마음을 지배하여 어떠한 생각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는 평생을 공룡화석 연구에 바친 연구자가 바로 눈 앞에 당장이라도 만질 수 있는 희귀 공룡을 본 것과 같은 기쁨에 몸서리쳤다. 그의 영혼 깊은 곳에서 머나먼 과거로부터의 함성이 너무나 진실되게 그리고 친근하게 들려왔다. “가! 가서 그 녀석을 찾아! 너의 영혼과 신앙 그리고 존재이유가 바로 이것이야! 바로 이 녀석의 존재를 직접 보는 거야!” 그리고는 자기 자신을 비웃었다. “여기서 어처구니가 없는 강연을 하고 있구나. 이 사진의 주인은 얼마나 너를 비웃고 있을까? 너는 진정한 마스티프가 무엇인지 몰라! 넌 마스티프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그는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어느 순간 그는 이 사진을 보내온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사진에 대해서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는 어떠한 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곧장 연단에서 뛰어내렸다. 아까 출입구에 서 있던 그 사람이 바로 사진의 주인이라고 확신했다. 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 마스티프에 대해서 알 수 없으리라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강연장은 이미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조우무챵바가 어렵게 강연장을 빠져 나왔을 때에는 사진의 주인은 물론 사진을 전달해준 소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조우무챵바는 미친 사람처럼 모든 이에게 물었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에게도 묻고, 벤치에 앉아 밀담을 나누는 연인에게도 물었다. 지나가는 차의 기사에게도 물어보았다. 그러나 어떤 이도 외투를 걸치고 선글라스를 낀 170cm정도의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아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고 했다.

      조우무챵바는 영혼을 잃은 사람처럼 육체의 생기를 잃어갔다. 그는 이미 마스티프 대회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노력을 해서 만들어낸 대회였지만, 그의 머리에는 이미 사진 속의 눈빛만이 남아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상사병을 앓는 환자처럼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이루지 못하며 두 장의 사진만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비록 사진은 모호했지만 조우무챵바는 사진 속의 마스티프의 털 하나 하나가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사진 속의 마스티프는 오른쪽 뒷발 3번째 발가락의 2센치 위쪽의 앞에서부터 36번째 체모가 갈라져 있었다. 그리고 왼쪽 앞발의 첫 번째 발톱의 끄트머리에는 자그마한 상처가 있었다. 그에게 이 모든 것들은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졌다.

      두 장의 사진은 그의 모든 사고능력을 박탈했다. 만약 그 전화가 없었다면 조우무챵바는 남은 평생을 그렇게 정신병자처럼 살았을지도 모른다. 전화벨은 한참 동안이나 울려 퍼졌지만, 조우무챵바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언제나 비서와 영업과장이 있었기에 아주 가까운 친구의 전화만을 직접 받았다.

      하우그 비서가 가볍게 문을 열고 조용히 말했다. “조우회장님을 찾는 전화입니다.”

      조우무챵바는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표정으로 냉담하게 말했다.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어떤 전화가 오든지 없다고 하세요.”

      하우그는 고개를 숙이고 곤란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나 전화를 하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사진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고 하면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조우무챵바는 방을 뛰쳐나가서 전화기를 들었다.

      조우무챵바는 전화기를 꽉 움켜잡고 딱딱한 영어로 이야기 하였다. “당신이 사진을 준 사람입니까? 절대 전화를 끊지 마세요. 어떤 요구를 해도 꼭 들어드리겠습니다. “

      전화기의 저편에서는 잠시의 정적이 울려 퍼졌다. 조우무챵바는 사형 언도를 받기 직전의 사형수와 같이 그 정적이 끝나기만을 원하고 또 원했다. 전화기의 저편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저기…그 사진에 있는 건 개 맞죠?? 개죠?” 전화기에서는 의외로 젊은이의 중국말이 들려왔다.

      조우무챵바는 바로 대답하였다. “네! 맞습니다! 최고의 개입니다. 지금 어디 계시죠?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전화기의 목소리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사진을 드린 건 그냥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굳이 만날 필요는 없는데요.”

      주우무챵바는 익사직전에 구명정을 발견한 사람처럼 끈질기게 매달렸다. “꼭 만나야 됩니다. 반드시 만나야 됩니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어떤 요구든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반드시 만나서 이야기 해야 됩니다. 제가 지금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전화기의 목소리는 여전히 주저하며 “멀 이렇게까지 해요. 칫…” 그 사람은 상당히 의외라는 듯 코웃음을 터트렸다.

      5분 뒤 조우무챵바는 엔드리스 병원에 입구에서 결국 전화기의 목소리와 만나게 되었다. 그는 십대후반으로 보이는 조금 건방진 중국 소년이었다. 자신을 탕밍이라고 소개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말했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으시죠? 설마 사진이 출처를 모르시나요?”

      탕밍은 입술을 삐죽거리며 대답했다. “당연히 사진이 어디서 왔는지 알죠. 전 그냥 이 사진에 있는 것이 마스티프인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조우무챵바가 대답했다. “당연히 마스티프입니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티베트 마스티프입니다. 마스티프 중에 마스티프입니다!”

      탕민은 조금 곤란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그게 아니고요. 이 마스티프는 진짜 존재하는 건가요? 환상이 아니고요??”

      “환상이라고요?!” 조우무챵바가 말했다. “어떻게 환상일 수 있겠습니까? 혹시 촬영자에게 물어보지 않았나요? 이 사진은 대체 어디서 구한 겁니까?”

      탕밍은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그래도…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봤거든요. 마스티프를 키우는 전문가들이라는데 다들 가짜래요. 컴퓨터로 합성한 거라고 하던데요?”

      조우무챵바는 탕밍의 어깨를 잡으며 초조함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사진 찍은 사람은요? 그 사람 어디 있습니까? 그 사람에게 물어보면 분명하지 않습니까?”

      탕밍은 어깨에 아픔을 느끼면서 조우무챵바의 손을 피했다. 그는 서생처럼 보이는 교수의 강한 힘에 놀라며 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 “사진은 제 형이 찍은 건데, 이젠 물어볼 수가 없어요.”

      조우무챵바는 흥분해서 다시 탕밍를 잡으려고 했다. 탕밍이 그의 손길에서 벗어나자, 그는 급하게 물었다. “형은 대체 어디 있지요? 지금 당장 만나야 합니다!”

      탕밍은 미친 사람을 보는 것처럼 기괴하다는 눈빛으로 조우무챵바를 쳐다보았다. 그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엔드리스 병원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따라오세요”

      엔드리스 병원은 미국의 유명한 정신병원이다. 조우무챵바는 병실에서 탕밍의 형과 벽에 붙어 있는 수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탕밍의 형은 조우무챵바가 처음 사진을 볼 때와 같은 표정으로 침상에 누워서 멍하니 사진들이 붙어 있는 벽을 응시하고 있었다. 갑자기 생소한 사람이 들어오자 두려움에 벌벌 떨기 시작하였다. 탕밍은 형의 몸을 어루만지며 조용히 위로하자 겨우 진정을 하기 시작했다. 탕밍은 그보다 5살이 많으며 이름은 탕타오라고 소개했다.

      탕타오와 탕민의 키는 거의 비슷했으나 탕타오가 훨씬 건장하였다. 피부는 강철처럼 튼튼해 보였고, 머리카락은 매우 짧아서 바늘처럼 날카로워 보였으나 외모만은 매우 준수했다. 조우무챵바는 탕타오를 어디선가 본 것 같았지만,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이 먼저 그를 잡아 끌었다. 벽에는 세계 각지의 풍경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어떤 사진은 조우무챵바가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터트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이런 사진들은 분명히 프로사진작가가 찍은 것으로 보였고, 어떠한 사진 잡지에 투고하여도 무조건 커버사진으로 사용될 수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감탄을 하며 물어보았다.  “이 사진들이 다 형이 찍은 겁니까?”

      탕밍은 자랑스럽게 대답하였다. “당연하죠!”

      조우무챵바는 주위의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의 촬영 위치 선정이나 선명함 그리고 예술성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탕타오는 오직 그의 앞에 있는 벽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탕타오의 시선을 따라가 보았다. 그 벽에 있는 사진은 다른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몇 십장의 모호한 사진들이었다. 그리고 그 모호한 사진 모두가 바로 그 신비한 마스티프였다. 조우무챵바는 그제서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장의 사진은 여기 붙어 있는 사진 중에서 가장 선명한 사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벽에 있는 사진 중에 가장 모호한 것은 녹색 구름에 검은 구름이 박혀 있는 것처럼 상당히 불분명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형님 분은 어떻게 된 겁니까?”

      탕밍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모르겠어요. 이번에 돌아오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의사들은 강한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국내에서 치료를 받다가 미국의 의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이쪽으로 와서 심리암시요법을 받고 있어요. 신문에서 최근 마스티프 대회가 근처에서 개최된다고 하기에 참가해서 사진을 건내 드려 본 것이에요.”

      조우무챵바는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탕밍은 천장의 등을 가리키며 말했다. “암흑공포증이래요.” 조우무챵바는 그 때서야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방안의 모든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수 많은 의혹이 쏟아 올랐다. 그는 대체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탕밍이 말했다. “저도 이 사진이 진짜라고 믿어요. 형은 조작 같은 것을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도대체 이 사진을어디서 찍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어떻게 몇 십장의 사진 중에 선명한 것이 하나도 없는 건지…”

      조우무챵바는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형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데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겁니까?”

      탕밍이 대답했다. “작년 6월에 커커시리 산악순찰부대에서 발견했어요. 발견했을 때 형은 당장이라도 죽을 듯이 달리고 있었대요. 그 때 이미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던 거죠. 만약 순찰부대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죽을 때까지 달렸을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순찰대 요원이 말해주었는데, 형을 발견하고 겨우겨우 제지하자 갑자가 쓰러져서 혼수상태가 되었대요. 나중에 깨어났을 때에는 이미 이런 상태였고요. 단지 계속 두 말만 반복했대요. “멍허의 미친넘의 말이 사실이었어. 지옥의 문이야.” “왔어! 그들이 왔어! 도망쳐!”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순찰대가 형을 발견한 지점에서 300KM 떨어진 곳에서 형의 지프를 발견했대요. 지프에는 기름이 남아 있지 않았고요.”

      조오무챵바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만약 그의 형이 기름이 떨어진 뒤, 차를 포기하고 달렸다면, 그는 300KM나 달리고도 멈추지 않으려 한 것이다. 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그렇게까지 했던 것일까? 그러나 그는 너무나 즐거웠다. 남들이 모르는 그 두 마디를 그는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그는 어떤 이름이 생각났다. 그는 탕밍에게 물었다. “독행협?! 형이 독행협 탕타오인겁니까?”

      탕밍은 이제야 생각났냐는 표정으로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조우무챵바가 어디서 본 것 같았던 것도 너무나 당연했다. 그는 국내에서 대단히 유명한 탐험가 독행협 탕타오였던 것이다. 그의 아버지 탕밍후이는 중국 유제품산업의 3대 거상 중 하나였지만 40이 채 되지 않아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두 아들에게 몇 억 위엔의 유산을 남겼던 것이다. 그의 큰아들 탕타오가 언제부터 탐험을 좋아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혼자서 탕구라산을 넘은 것부터 시작해서, 그는 홀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고, 홀로 초모랑마 정상을 정복하고, 홀로 황하와 장강 그리고 야로장포강를 배를 타고 내려왔다. 또 혼자서 발해해협을 수영으로 건너기까지 하였다. 그 뒤에 그의 활동무대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과 가장 무서운 급류 그리고 공포스러운 사망계곡을 향하여 떠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에 그는 언제나 홀로 뛰어들어갔다.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죽음의 행진 속에서 그는 언제나 기적적으로 다시 문명사회로 돌아왔다. 과거 어떤 이는 그에게 왜 이런 위험한 일을 하냐고 질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사진에도 조예가 깊었다. 역시 홀로 여행을 하면서 생겨난 취미였다. 그러나 그는 단 한번도 사진을 팔아본 적이 없었다. 많은 잡지사에서 상당한 액수를 불렀으나, 단 한 장의 사진도 얻을 수가 없었다.

      팡신 교수에게 사진을 어떻게 구했는지 모두 말한 뒤, 조우무챵바는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지도교수님! 독행협 탕타오가 찍은 사진입니다. 어떻게 가짜일 수 있습니까?”

      팡신이 말했다. “이미 결심을 한 것 같구나. 나의 아들아. 그래 가거라. 꼭 성공을 하길 바란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그의 지도교수를 설득할 수 없자 풀이 죽어버렸다. 그는 최고의 도우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는 원망스러워하며 사진을 챙겨 무거운 발걸음으로 걸어 나갔다. 문에 거의 도착했을 때, 그는 별안간 몸을 돌리며 물었다. “지도교수님. 아직 저희에게 처음 수업하셨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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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게 말해서 궤 안에는 두 장의 사진이 있었다. 첫 장은 망망한 초원을 배경으로 낮은 관목들이 별처럼 여기저기 수풀 속에 서 있었다. 푸른 하늘에는 흰 구름이 떠 있고, 초원의 중앙에는 검은 색의 허리케인이 불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것은 결코 바람이 아니었다. 어떤 동물의 모습과 같았다. 사진 자체가 모호한 것이 아마도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손을 떨었던 것으로 보이나 동물의 털을 판별할 수 있는 정도의 선명도였다. 두 번째 사진 역시 같은 초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만 세심히 본다면 촬영한 장소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은 산들과 같은 관목들이었다. 심지어 우거진 풀 조차 같은 위치에 찍혀 있었다. 단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의 하늘은 이미 어두운 밤으로 변해 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해서 촬영자는 낮부터 밤까지 같은 곳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검은색 형체도 거의 어둠 속에 매몰되어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사진은 형체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웠고 촬영자와 마주보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첫 번째 사진보다 더욱 선명하였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모호한 얼굴은 아프리카의 숫사자와 같았다. 목의 주름은 갈기와 엉켜서 해바라기처럼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몸은 숫사자와는 전혀 달랐다. 아프리카의 숫사자는 지리기후적 요인으로 인하여 머리 주변과 무릎 뒤에만 갈기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전신이 두텁고 긴 담요처럼 되어 있어서 아크와 같이 튼튼하고 단단하게 보였다.

   팡신교수는 두 장의 사진을 손에 들고 어떠한 말도 꺼내지 못하였다. 야크와 같은 체격과 사자와 같은 머리 그리고 표범과 같은 곡선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사진 속에서 검은 색 털로 뒤 덮여 있는 이 녀석은 아름답고 무한한 힘을 간직한 듯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화살과 같은 그 모습은 고양이과의 동물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생물은 분명히 견과 동물이었다. 그것도 사각의 조그마한 귀와 피부에 긴 털이 매달려 있고, 작고 갈라져 넓게 갈라져 있는 입, 그리고 몸체는 직선의 등과 들어가 있는 배 및 기둥과 같은 다리를 보았을 때 분명히 티베트 마스티프였다. 모든 모습이 티베트 마스티프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생물은 결코 보통의 티베트 마스티프가 아니었다. 보통의 티베트 마스티프는 이렇게 크지 않고, 이렇게 단단하지 않다. 무엇보다 이렇게 강맹하고 용맹해 보이지 않는다. 그 녀석은 사진 속에서 왕족의 패기를 들어내며 철인처럼 서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간직한 야성은 천지를 비웃으며 위풍당당히 초원을 내달리고 있었다.

   팡신교수는 30분 동안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동안 조우무챵바는 웃음을 띄우며 교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교수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너무나 잘 알았다. 교수의 머리는 자신이 그 사진을 보았을 때처럼 백지상태일 것이다. 사진 속의 생물은 분명 진정한 티베트 마스티프였다. 사진 속의 맑고 푸르른 하늘과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구름은 고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각 가지의 전나무, 낮은 마황, 딱딱한 잎의 버드나무 관목들은 고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식물이며, 몇몇 종은 특히나 티베트 고원에서만 볼 수 있는 종류였다. 무엇보다 사진 속의 마스티프는 조우무챵바나 팡신과 같은 이 방면의 원로급 인물들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최고급 마스티프였다. 가장 아름다운 체형과 가장 아름다운 기질, 무엇보다 다른 마스티프에게는 없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는 최고의 마스티프였다. 조우무챵바는 호흡을 가다듬고, 다리를 가볍게 꼬집었다. 그는 매번 이 사진을 볼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흔들려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이미 몇 번이나 보았지만, 볼 때마다 자신의 두 손을 어찌 할 바를 못했다. 지금도 그의 온 몸은 그의 의지를 벗어나서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팡신은 자신의 돋보기를 벗었다 썼다는 반복하며 계속 사진을 바라보더니, 마침내 사진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불가능하네. 이것은 가짜야. 컴퓨터로 만들어낸 사진이라고!”

   조우무챵바는 자기도 모르게 일어났다. 그의 얼굴은 이미 새하얗게 질려서는 손가락으로 팡신교수를 가리키고 있었다. 팡신교수가 그렇게 오래도록 바라보고서도 부정적인 결론을 내릴지는 생각도 못했다. 만약 그가 존경하는 인물이 아니었다면 당장에 주먹을 휘둘렀을지도 모를 일이다.

   팡신교수는 평온을 되찾고 다시 사진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먼저 이 사진을 보게. 낮에 촬영한 이 사진은 비록 배경이 상당히 모호하지만, 사진 속의 식물은 알아 볼 수 있지. 자네도 알다 싶이, 촨시-가문비 나무가 다 자란다면 대략 10미터에서 15미터 정도이네. 그리고 촬영자는 같은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았네. 그럼 우리는 목격된 이 녀석과 두 나무 사이의 거리를 추측할 수 있지. 만약 같은 평면상에 있다고 가정할 시에 비율을 따져서 생각해보면 이 녀석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네. 만약 이 녀석이 진짜라면 대략 계산을 하여도 지상으로부터 어깨까지 1.2미터에서 1.4미터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 만약 그렇다면 이 녀석의 전체 크기는 최소 2.5미터를 넘어갈 걸세. 이미 개가 아니라 조그마한 송아지라고 할 수 있지. 지금까지 보아왔던 어떠한 개도 지상으로부터 어깨까지의 거리가 1.05미터를 넘지 못하였네. 그리고 최근 보고의 가장 큰 개도 2.1미터일 뿐이라네. 마스티프의 크기는 자네도 잘 알고 있을 것일세. 지상으로부터 어깨까지의 거리는 0.8미터를 넘지 못하고, 전체 크기도 1.5미터를 넘지 않는다네. 자네는 이렇게 커다란 개를 본 적이 있나?”

      조우무챵바는 격분해서 말했다. “그러나! 마스티프과 견 속은 개 중에서도 가장 큰 개입니다. 마스티프의 중국이름인 아오(獒)의 원래 뜻은 체격이 크고 싸움을 잘하는 개를 말하지 않습니까? 독일의 유목견이나 덴마크견 그리고 스위스의 세인트버나드와 같이 세계가 공인한 커다란 체격의 견 류가 모두 마스티프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마스티프가 특별히 큰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특별히 큰 것?” 팡신 교수는 냉소를 품고 말했다. “분명 그렇지. 그런데 자네도 이 녀석이 생존하고 있는 환경을 알지 않나? 고원일세. 그것도 세계 상에서 가장 높은 고원인 티베트 고원일세.”

   조우무챵바는 흥분을 억누르며 웅얼거렸다. “그래서……그게 어떻다는 겁니까?” 그의 전문지식은 분명 지도교수에게 미치지 못하였다.

   팡신이 말했다. “고원은 매우 특수한 생존환경일세. 공기가 매우 희박해서 그 안에 있는 생물은 모두 저산소 환경에 적응해야되네. 그래서 그 체형은 지세가 높아 질수록 점차 작아지게 되지. 대부분의 티베트 고원 동물들은 체격이 작고, 피부가 두껍고 털이 길며 사지가 작고 굵지. 신체 내 혈액이 정상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뇌의 상태를 맑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럴 수 밖에 없어. 자네도 배웠을 터인데 말이야. 결론적으로 고원의 모든 생물은 저지대의 같은 종류의 생물에 비해서 체격이 작지. 이 사진 속에는 티베트 고원 중에서도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작은-고사리가 있네. 다시 말해서 사진 속의 마스티프는 다른 마스티프 보다 더욱 더 고지대에 있다는 것일세. 그런데 어떻게 다른 마스티프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것인가?” 팡신은 말을 하면서 탁자의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를 조작하면서 계속 천천히 말했다.  “우리 컴퓨터로 분석을 해보겠네. 이 사진의 해상도와 풀의 모호한 상태를 보면 대략 24%정도일세. 촬영자의 손이 떨려서 일어난 일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 그러나 이 녀석의 모호한 정도는 67%에 이른다네. 일반적인 카메라로 촬영을 할 경우, 플레쉬 발광에 필요한 시간은 0.005에서 0.01초 정도일세. 그럼 200분이 1초의 시간 동안 이 녀석은 사진 속에서 20센티미터나 그 이상을 움직였다고 할 수 있네. 이를 바탕으로 추론을 해보면 이 녀석의 속도는 초속 40미터에 이르네, 시속으로 따지면 140KM정도이지. 그런데 현재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표범이네. 표범의 최고속도도 시속 120KM을 넘지 못하는데, 자네가 생각하기에 이 마스티프가 표범보다 빠르다는 건가?”

      조우무챵바는 조금은 실망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지도교수님. 선명도는 그리 정확하지 않습니다. 만약 수치를 100분의 1로 놓고 본다면 이 녀석의 속도는 시속 80KM정도입니다. 일반적인 마스티프의 순간 속도를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팡신이 말하였다. “그렇다고 하세. 속도로는 합당하다고 생각해보세. 그렇다면 우리는 이 녀석의 혈통의 측면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걸세. 지금 현재 세계 상의 마스티프의 원산지는 거의 모두 티베트에 있네. 총 3종7속16과이지. 털의 색은 순흑, 순백, 적갈색, 회색, 금색 발과 흑색등 및 순금색의 마스티프가 있네. 물론 희귀종인 붉은 색 마스티프도 있고, 하얀 눈의 사자머리도 있고, 동공이 두 개가 있는 표범 마스티프도 있지. 그런데 자네가 볼 때 이 개는 어떠한가? 그의 전체적인 털색은 자네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검은색이 아니네, 그렇다고 적갈색도 아니지. 만약 이 녀석이 진짜 존재한다면, 한번도 출연한 적이 없는 마스티프 종이지. 그의 털 색은 자주색이야. 그것도 매우 짙은 자홍색이지. “ 팡신은 여기까지 말을 하고는 안경을 들어올렸다. 이런 동물의 존재는 그의 전문 지식에 대한 도전이며, 그에 대한 무시였기에 얼굴이 자연스럽게 준엄해졌다.

      조우무챵바는 계속 혼잣말을 하면서 어떻게든 반론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학술적인 영역에서 그는 팡신의 학생이었을 뿐이기에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비록 마스티프 양육에 있어서는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학술적인 지식에 있어서는 팡신교수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교수를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는 그에게 사진을 준 이도 모를 것이다. 이 사진은 어디서 왔을까?

      팡신은 또 다른 증거를 말했다. “이런 털의 색과 체형 및 속도를 보았을 때, 어떤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서 이상적인 마스티프를 재현하려고 했을 걸세. 그런데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32비트의 색 분별도로서는 화학분광에 미치지 못하지. 그래서 합성한 검은색은 쉽게 짙은 자홍색이 되어버려. 두 색은 컴퓨터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니 말이야. 이 사진을 합성한 사람은 분명 전문적으로 마스티프를 연구해봤을 거야. 그래서 마스티프의 특징들을 알고 있었지. 그런데 너무 심하게 과장해서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다가 이런 실수를 하고 만 거야.”

      팡신은 조우무챵바의 이마에 땀이 맺히는 것을 보며 이번에는 그를 타일렀다. “됐네. 나도 자네가 세계 최고의 마스티프를 계속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네. 그래서 이렇게 우수해 보이는 마스티프를 보고 잠시 혼동을 한 것일 테지. 괜찮네. 괜찮아. 일생을 몸바쳐 연구를 한 전문 골동품 수집가들도 잘못 볼 때가 있는 법인데, 자네 같이 전문적으로 마스티프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이야 말해 무엇 하겠나.”

   “아닙니다!” 조우무챵바는 꿋꿋하게 고개를 들고 말했다. “지도교수님. 저는 이것이 진짜 마스티프라고 믿습니다. 이 녀석이 분명히 티베트에서 생활하고, 지금도 저 곳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저는 결심했습니다. 저는 이 녀석을 찾으러 갈 것입니다. 이번에 지도교수님을 뵈러 온 것은 본래 지도교수님이 조언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도교수님이 이 녀석의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시니, 저 혼자서라도 찾으러 갈 수 밖에 없군요.”

      팡신은 과거 자신의 최고의 제자이자 친구였던 파트너를 바라보며 온화하게 질문을 던졌다. “사랑하는 챵바라. 무엇이 너를 이리도 고집스럽게 만들었니? 이렇게 큰 결정을 내린 것은 설마 존재하지도 않는 컴퓨터로 합성된 마스티프를 찾기 위해서니?”

      조우무챵바는 팡신교수의 손에 있던 사진을 잡고 두 번째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도교수님. 이 녀석의 눈빛을 보세요. 저는 처음 이 눈을 보았을 때 느낌이 왔습니다. 이 두 눈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 녀석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입니다.”
      팡신은 다시 두 번째 사진을 살펴보았다. 사진기가 마스티프의 얼굴을 향하고 있기에 다른 부분은 모호해도, 두 눈만은 선명하게 보였다. 팡신교수는 그 두 눈을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그윽한 두 눈이 어두운 밤의 별처럼 사람을 혼비백산하게 하는 마력을 발산하면서 독특한 맹렬함과 패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선언하듯이 외쳤다. “컴퓨터로 합성한 사진이 어떻게 이런 눈빛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이것은 제가 본 것 중 가장 맑고 가장 사람을 끄는 눈빛입니다. 지도교수님은 이 눈빛을 보았을 때 어떠셨습니까? 저는 완전히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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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신은 이미 온갖 세상의 풍파를 거쳐왔기에 이제는 어떠한 물건도 그를 동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조우무챵바가 가지고 온 물건이 다시금 그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었다. 대체 어떤 물건이기에 조우무챵바가 저리도 중요시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조우무챵바는 머뭇거리며 상자를 열지 않았다가 팡신이 상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조우무챵바는 상자를 팡신의 앞에 가져다 두면서 존경심을 담아서 말했다. “지도교수님이 열어보십시오.”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조우무챵바는 백팔십의 키에 떡 벌어진 어깨와 곰 같은 허리, 그리고 산발한 머리와 딱딱한 표정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용맹스러움이 묻어져 나왔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양복을 입고 뿔태 안경을 쓴 그는 언제나 입에 미소를 뜨고 있어 온화해 보인다. 어떤 이는 그를 조우회장님이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그를 교수라고 불렀다. 그러나 가까운 친구들은 챵바라라고 불렀다.

   42세의 티베트인인 조우무챵바는 티엔슬 명견훈련센타의 총재이자 상하이 푸단대학 생물학과에서 세계명견연구로 명예교수 자리를 얻었다. 티베트 고원의 무인지역에 가까운 변두리 다와누츄에서 태어난 조우무챵바라의 이름은 바다를 싸워 이긴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대로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고, 현재 수십억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회장이며, 유명 대학의 교수로 명예와 부귀를 모두 얻었다.  그의 명예와 부는 모두 개로부터 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몇 천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공인되었다 싶이, 체형이 가장 크고 흉맹한 개는 마스티프입니다. 그리고 이 마스티프는 바로 우리 티베트지역의 특산품입니다. 마스티프는 이미 약 2000년 전에 그리스로 흘러 들어가서 훗날 로마제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또 동유럽의 슬라브족에 의해서 유럽의 각국에 퍼져나가서 현재는 세계의 명견이 모두 DNA안에 티베트 마스티프의 유전자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라사 뿐만이 아니라 티베트 지역의 독특한 개는 모두가 티베트 마스티프에 속하며…” 조우무챵바는 화려한 강연단에서 강직한 모습으로 강연회에 참가한 손님들에게 티베트 마스티프의 역사적 유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이 행사는 그의 회사가 자금을 지원해서 조직된 제 1차 세계 마스티프견 대회의 개막식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티베트 마스티프을 알리고, 세계의 마스티프 애호가들에게 자신들의 훈련소를 알리려는 목적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진정한 마스티프가 무엇인지 보여주려 하였다.

   홀에는 세계 각 국의 기자 100여명과 이 대회를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날라온 마스티프 애호가들 8000여명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현재 순혈의 마스티프 강아지의 가격은 10만달러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마스티프를 기르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마스티프의 가치를 알아보는 분들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감히 이 이야기를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순혈의 마스티프는 바로 저희 기지에 있습니다. 설오(雪獒)와 철포금(铁包金, Berchemia lineate)그리고 홍오(红獒) 모두가 저희 센터의 것이 가장 우수합니다. 또한…”

   홀을 매 우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참가자들은 이미 조우회장이 운영하는 센터의 마스티프가 가장 희귀하고 가장 순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자신의 개가 순위권에 드는 것을 원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개가 티베트 마스티프의 대가로 알려진 조우회장의 눈에 띄어서 티엔슬 명견훈련센타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 곳의 개와 교배를 하면 더욱 순종의 티베트 마스티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티베트 마스티프가 티베트를 벗어난다며, 그 개를 마스티프라고 할 수 있나요?”

   보통 조우회장이 이야기를 할 때에는 모두가 조우회장의 강연 속에서 마스티프 양육법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듣기 위하여 경건하게 듣고만 있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돌발적인 질문으로 인하여 강연의 흐름은 끊어지게 되었으니 모두가 분개할 수 밖에 없었고, 몇몇의 마스티프 애호가들은 곧장 반박을 하였다.

   “어떻게 마스티프라고 할 수 없는가?”

   “니가 옷을 벗는다면, 너는 사람이냐?”

   “이 무슨 쓰레기 같은 말이야!!”

   질문을 한 사람도 대중의 분노를 받고 싶지 않은지 침묵하였고 조우무챵바는 웃으면서 사람들은 제지하였다. “좋은 질문입니다. 마스티프는 분명히 티베트에 있어야만 흉폭한 체형과 독특한 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어떻게 저희 센터의 마스티프가 어떻게 그리도 용맹하냐고 묻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저희 센터의 마스티프는 언제나 티베트에서 고르고 티베트에서 기르고 티베트에서 훈련시킨 진정한 티베트 마스티프이기 때문입니다.” 조우무챵바의 말이 시작되자 대중들은 비로서 안정을 되 찾고 그의 신성한 말에 귀를 기울였다.

   비록 사람들은 방금 질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조우무챵바는 문가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두터운 조끼의 사람이라는 것을 이미 알아차렸다.

   조우무챵바는 계속 자신감이 충만한 연설을 이어갔다. 그가 그의 센터에서 가장 우수한 마스티프의 사진을 화면에 비출 때에는 군중들 속에서 경탄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그것은 조우무챵바의 마음에는 무엇과도 비견하지 못할 만족감을 주었다. 그는 화려한 등 아래서 가벼운 흥분감을 느끼며 얼굴이 붉어지고 이마에 살며시 핏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바로 그 때, 한 남자 아이가 어떤 물건을 들고 사람들을 밀치며 강단으로 다가왔다. 강단에 가까워질 무렵 몇몇의 건강한 사나이들이 소년을 막아 섰다. 조우무챵바는 그 아이가 어떠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단지 손에 편지와 같은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보드가드들에게 눈빛을 보내었다. 보디가드들은 소년이 조우무챵바에게 전해주려는 물건을 받아서, 잠시 검사를 한 뒤에 조우무챵바에게 건내주었다. 소년은 물건을 전해 주고는 부탁 받은 일을 끝냈다는 듯이 돌아갔다.

   조우무챵바는 그의 뒤의 펼쳐진 화면을 가리키며, 그의 센터에서 기르고 있는 마스티프의 우수함과 혈통을 계속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편지를 뜯었다.

   편지를 뜯는 그 찰나의 순간, 그의 얼굴에서는 언제나 달려 있을 듯한 웃음이 사라졌다. 밝은 조명 아래의 강연단에서 마치 미라처럼 굳어져 서 있었다.

   조우무챵바의 연설을 주의 깊게 듣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그가 멈추자 모두 의아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단지 반입을 허가 받은 몇몇 카메라의 셔터만이 찰칵 찰칵 소리를 내고 있었다. 대체 어찌하여 갑자기 연설을 멈추었는지 모두의 눈빛이 조우무챵바의 몸에 집중되었지만, 그의 눈은 사진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을 뿐이었다. 마치 영혼이 사라진 육체처럼 살짝 붉게 상기되었던 얼굴은 이미 창백하기 그지 없었다. 조우무챵바가 자기도 모르게 한 손으로 들고 있던 편지를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들었다. 그의 손은 미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앞자리에 앉아 있던 청중들은 조우무챵바의 눈이 떨리는 것을 보며, 분명히 어떠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하였다. 민감한 기자들은 때를 놓치지 않고, 이 모든 사건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고 있었다.

   일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 조우무챵바는 갑자기 정신이 든 것처럼 마이크를 잡고 외쳤다. “애야..기다려!” 목소리는 이미 메마르고 날카롭게 변해 있었고, 마치 기자나 다른 모든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소년만은 노려보며 물었다. “이 물건은 대체 누가 너한테 준거야?”

   그 소년은 조우무챵바의 표정에 겁을 먹은 듯 단지 출입구 방향을 가리킬 뿐이었다. 그리고 대답 없이 사람들의 틈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조우무챵바는 소년이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다. 방금 전의 “외투에 선글라스 낀 사람”은 어느 사이에 사라져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연단에서 뛰어내려서 출입구 쪽으로 달려갔다. 장내는 곧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였다. 기자들은 특종의 냄새를 맡고 그에게 접근하려고 하였고, 보디가드들은 조우무챵바를 위해서 길을 터주고 있었다. 어떤 이는 앞으로 나서려 하고, 어떤 이는 물러서려 하니 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조우무챵바는 홀연히 사라졌다. 사람들은 소년이 조우무챵바에게 대체 어떤 물건을 주었는지 궁금해 하였다. 어떤 물건이기에 이 많은 카메라 앞에서 이런 중요한 개막식을 내팽개치고 쫓아 간단 말인가? 더욱이 조우무챵바가 난리가 난 개막식 이후, 다른 세계최고급 마스티프 대회일정에 한번도 모습을 들어내지 않자 이러한 의심은 더욱 깊어만 갔다. 앞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이 편지봉투에 들어있었던 것이 사진이었다고 증언하였다. 많은 기자들은 분명 무슨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이 사건에 대해서 온갖 추측 기사들을 쏟아내었다. 조우무챵바의 이름은 순식간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기자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고 있을 때, 조우무챵바는 이미 상하이의 팡신교수의 집에 있었다. 조우무챵바는 사실 명예교수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팡신이야 말로 진정한 견류동물학교수이다. 현재 65세로 이전에 조우무챵바가 견류 생물연구를 할 때의 지도교수였다. 그들은 한 때 티베트 마스티프 연구 파트너였다. 그런데 팡신교수는 학술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만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며, 마스티프를 돈 벌이 수단으로 삼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였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의 길을 달리하였다. 훗날 조우무챵바가 마스티프 사육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을 때에도 팡신교수는 여전히 이름 없는 연구가였다. 그러나 팡신교수가 조우무챵바를 이 길로 이끌었던 은혜가 있고, 팡신 교수의 깊은 학술적인 지식을 높이 사서, 조우무챵바는 여전히 팡신교수의 학술활동을 계속적으로 지원하였다. 현재 팡신교수는 견류학술계에서 이미 일가를 형성하였다. 만약 세계적인 명견이 되고자 한다면, 팡신교수의 증명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정도였다. 최근 그는 전세계 티베트 마스티프에 대한 족보를 만드는 티베트 마시티프 혈통 논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 논문만 완성이 된다면, 앞으로 세계의 유명한 마스티프는 그의 논문 안에서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논문은 이번에 팡신 교수에게 푸리터상을 수여할 예정인 마시우리야생물논단에 발표하기 위하여 쓰여지고 있었다. 푸리터상은 동물학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학자들의 꿈이었다.

   팡신은 이미 백발이 되었지만, 그러나 정신은 언제나 맑고 또렸하였다. 그는 두 눈을 빛내며 습관적으로 중화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는 담배 연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말했다. “나는 다음주에 독일의 마시우리아 생물논단에 참가할 예정일세.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왔다지? 대체 무슨 물건이 미국 마스티프대회에서 자신을 알릴 기회를 포기하고 상하이로 돌아오게 했는지 궁금하구만……”

   조우무챵바는 언제나 그렇듯이 존경을 담아서 말했다. “지도교수님. 이것을 한번 보십시오.” 그는 말을 하면서 손에 있던 가방을 탁자에 내려놓았다. 그것은 철갑으로 만들어진 도난방지용 운송가방이었다. 팡신은 그 때서야 조우무챵바가 수갑으로 자신의 손과 가방을 묶어놓았음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팡신은 놀라고 말았다. 조우무챵바는 과거 티베트 쿠바이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적인 경찰은 그의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는 예전에 2000만 달러의 다이아몬드를 옮겨야 될 때도 대충 헝겊 주머니에 담아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을 뿐이었다. 비싼 다이아몬드조차 조심스럽게 운반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조우무챵바가 가방을 열었을 때, 팡신은 더욱 더 놀라고 말았다. 가방 안에는 한 척 크기의 황금궤가 들어있었다. 황금궤의 위에는 불상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었고, 네 모서리에는 화려한 묘안석이 박혀 있었다. 가장 작은 묘안석도 최소 13개 이상의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무엇보다 팡신은 이 황금궤가 감히 값어치를 매길 수도 없는 조우무챵바의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보물궤는 원래 불경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우무챵바의 아버지가 티베트에서 가장 완전한 닝마선경을 포탈랍궁에 헌납한 뒤에는 계속 비어있던 것이었다. 조우무챵바는 농담으로 본인의 일생에서 이 궤에 들어갈 물건은 찾지 못할 것이라고 냉소하며 말하고는 하였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물건을 넣어 가지고 왔다는 것인가?

   팡신은 이미 온갖 세상의 풍파를 거쳐왔기에 이제는 어떠한 물건도 그를 동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조우무챵바가 가지고 온 물건이 다시금 그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었다. 대체 어떤 물건이기에 조우무챵바가 저리도 중요시 하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조우무챵바는 머뭇거리며 상자를 열지 않았다가 팡신이 상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조우무챵바는 상자를 팡신의 앞에 가져다 두면서 존경심을 담아서 말했다. “지도교수님이 열어보십시오.”
   팡신은 하얀 장갑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궤를 열었다. 궤의 안에는 오직 사진이 들어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팡신의 표정은 조우무챵바가 처음 그 물건을 보았을 때처럼 순식간 돌처럼 굳어졌다.


해당 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티베트코드는 어떤 책인가?을 참고하십시오.

티베트코드는 2008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중국의 인터넷 소설이다. 처음 연재를 시작한지 5일만에 중국의 네이버인 바이두에서 17만회의 검색량을 보였다. 그 뒤로 수 많은 출판사들이 판권을 얻기 위해서 난리를 쳤다.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서 상당히 좋은 출판부수를 자랑하고 있다.

본 티베트 코드는 티베트의 전설의 사원을 두고서 벌어지는 모험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인 허마何马는 스스로가 커커시리 고원평야나 시솽반나의 원시밀림을 혼자 횡단하는 모험가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험에서 얻은 경험과 풍문들이 이 책에 녹아들어 있다. 핵심이 되는 티베트에 대한 많은 전설들은 비록 과장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료로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다만 본인이 출판사와 해당 글의 번역여부를 이야기하며 샘플번역을 만들었을 때 느낀 점은 문체가 거지 같다는 점이었다. 번역을 하게 되면 작가 이상으로 그 작가의 문장을 이해하고 분석해야된다. 루쉰鲁迅의 훌륭한 문장의 경우 이 미묘한 표현을 한국어로 어떻게 가장 가깝게 옮겨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의 문장은 그런 수준에 가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주어와 동사가 서로 어긋나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을 하여서 짜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 내용 자체는 티베트 전문가들도 박수을 줄 정도로 이런저런 티베트에 대한 온갖 지식들이 들어가 있다. 티베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을 읽어볼 만은 하다. 그리고 그렇기에 영어로 번역되서도 괜찮은 판매량을 보였던 것이다. 문장은 별로이지만 내용 자체가 좋기에 말이다. 그러나 글쓴이가 한족이기에 기본적으로 티베트 독립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 아래서의 티베트를 그리고 있으니 그에 대한 반감이 있는 분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다.

해당 책의 번역은 본인이 시간도 없고, 스스로의 번역 능력에 대한 자괴감이 생겨서 다른 이에게 넘겼지만, 만들어놓은 샘플이 아까워서 한 번 올려보고자 한다. 본인이 알기로 아직 해당 글은 출판되지 않았다. 또한 출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번역한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하기에 오히려 티베트 코드를 광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럼 예전에 번역해 둔 것을 올리는 날로 먹기 시작한다. 참고로 가면 갈수록 원문에 충실한 번역보다는 제가 "스스로 알아서 번역이라기보다는 창작"한 부분이 많이 있다. 또한 저는 해당 소설을 다 번역할 생각은 없다. 그럴 것이었으면 출판사와 계약을 했을 것이다. 그냥 맛보기로 즐겨주시기 바란다.


중국 담배관련일을 하는 한펑韩峰국장이 2007년 9월 24일부터 2008년 1월 31일까지 쓴 일기에 온갖 성접대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이 이야기가 처음 올라왔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그 사실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점차 퍼져나가고 네티즌들의 직접 조사에 나서게 되고, 점차 사실로 들어나게 되면서 현재 한펑 국장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맨 오른쪽이 주인공인 한펑. 역시 마른 장작이 잘타? --;;;



등장 인물 소개
한펑韩峰 : 중국담배전매국 국장. 집은 난닝南宁에 있고, 라이빈来宾에 회사숙소가 있음.
샤 莎 : 한펑의 부인
솽 霜 : 아들. 무한화중리공대학교武汉华中理工大学 본과생으로 곧 졸업.연구생으로 추천합격.
샤오탄小谭 :  탄샨팡谭善芳 혹은 아팡阿芳이라고 부름. 회사 내의 부하. 섹스파트너. 유부녀.
아무阿武 : 기사

가장 많이 나오는 탄샨팡.



등장하는 "특수관계의 여성들"
펑샤 彭霞  : 신분불명. 아마도 부하직원. 전섹스파트너. 약 1년반을 가티 있음. 4만위엔을 씀.
샤오판 小盘 : 본명 펑샨샨盘姗姗. 부하직원. 어렵게 섹스를 했음. 섹스스킬이 죽임. 그녀에게 휴대폰과 카메라등을 선물함.
양슈홍杨淑红 : 담배전매국의 동료. 광시연초학회 비서장广西烟草学会秘书长. 별로인데 계속 전화와 문자로 한펑에게 껄쩍대서 귀찮아함.
탄샨팡谭善芳 : 섹스파트너. 부하직원. 주동적인 공격형타입. 서비스 좋음. 한펑이 좋아함.
리리 李丽 : 친조우钦州의 오래된 섹스파트너. 개인사업중.평범한 집. 한번은 2000위엔을 줌.
모야오 莫瑶 : 부하직원. 청순형. 이미 사실상 작업완료. 2007년에는 아직 섹스를 하지 않았음.

펑샨샨. 샤오판.



본 내용은 한펑 국장의 일기에 기록된 내용이며, 하나 둘씩 사실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8월 20일 월요일 구름많음
오전에 아우와 같이 라이빈으로 돌아왔다. 점심에 션젼담배공장의 치우 사장과 펑타이셩이 왔다. 량구워시옹들이 그들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숙사에 있었다. 저녁에는 푸찌엔 중국담배의 리더후이등도 참석해서 같이 밥을 먹었다. 술을 많이 마였다. 그들과 같이 가라오케에 갔다. 탄샹팡谭善芳이 나를 배웅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대담하게도 나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가 내일 연락 해달라는 말에 알았다고 한것 같다. 혹시 또 여복이 굴러들어왔단 말인가?

8월 21일 수요일 비
오전에는 숙사에 있었다. 내일 성안쪽 구역의 직원에게 연설할 문명예의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문서를 처리했다. 저녁에는 황꾸이팅이 밥을 먹자고 불렀지만 안갔다. 저녁에 구워따 호텔에 방을 잡고, 탄샨팡과 만날 약속을 했다. 그녀는 이곳에 자신의 집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은 이미 리우조우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그녀와 밤새 같이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샤워도 하지 않았다.

8월 29일 수요일 구름많음
오전 10시에 시량원이 6명을 데리고 우리의 영업, 물류 및 기계설비를 보러 왔다. 점심을 같이 했다. 2시반까지 먹었는데 술을 많이 마셨다. 오후 내내 잤다. 저녁에 탄샨팡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렀다. 그녀는 고속도로 KJ 경찰대대의 뒤편에 있는 푸싱빌라 4동 2-23에 살고 있었다. 9시 반에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방 두개에 거실 하나구조의 60평방미터의 방이었다. 그녀는 그냥 적당한 방으로 한평당 800여위엔(16만원)정도 한다고 했다. 그녀와 3번 섹스를 했다. 그녀의 질는 펑샤보다 넓었다. 그러나 그녀의 동작은 평샤보다 강력하고 폭이 컸다. 오전에 했을때야 쌌다.

8월 30일 목요일 구름많음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탄(谭)은 오늘부터 화동오성을 간다고 한다. 어제 밤에는 정말 힘들었다. 이틀연속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잔데다가 밤새 섹스를 했으니 말이다. 오전에는 숙소에 있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문서를 처리했다. 저녁에는 약을 먹고 잤다.

9월 5일 수요일 비
오전에 사무실에 갔다. 양뽀가 잠시 있다 갔다. 점심에는 그들과 같이 술을 마셨다. 양뽀가 술을 많이 마셨다. 오후에는 잠을 잤다. 저녁에는 탄샨팡이 불러서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녀는 술을 마셨다. 같이 섹스를 했다. 그녀는 피가 많이 나왔다. 아마 내가 너무 힘을 써서 그런가 보다. 아침에 또 3번을 했다.

9월 14일 금요일  비
오전에는 샤莎와 같이 차이나텔레콤 지역본부로 갔다. 그녀가 샤오링통(쇼같은 일종의 휴대폰서비스)을 해지하기 위해서였다. 차이나텔레콘 짜증난다. 온갖 군데에서 엉터리로 가입을 시키고서는 해지를 하려면 지정된 단 한군데로 가야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도 한명뿐이었다. 또한 5명이서 줄을 섰는데 2시간이나 지나서야 해지할 수 있었다. 모두가 이동통신사를 욕할만 하다. 밥 먹고 돌아옴.

9월 15일 토요일 맑음
오전에 샤莎와 같이 광장에서 산보를 했다. 밥 먹고 돌아옴.
  
9월 15일 일요일 맑음
오전에 샤와 반찬을 샀다. 점심에는 왕슈청王书城이 불러서 꾸이징桂景호텔에서 밥을 먹었다. 우리 둘 뿐이었다. 그가 나아게 두병의 마오타이주茅台酒와 5만위엔(한국돈 약 1000만원)을 주었다. 3만위엔을 세이브해놓고, 2만원을 가지고 돌아왔다.

9월 17일 월요일 맑음
오전에 아우阿가 온 뒤에 라이빈으로 돌아왔다. 점심에는 희어칭칭何庆清등이 와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들은 오후에 떠났다.

9월 18일 화요일 맑음
오전에는 숙소에 있었다. 오후에는 먼저 꾸워따国大호텔에 가서 방을 잡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롱를치엔容日谦등이 왔다. 내일 그들은 판매사원들 면접을 본다고 한다. 저녁에 그들과 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 11시가 넘어서 구워따 호텔로 갔다. 샤오탄小谭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생리를 하고 있어서 입으로 해주었다.

9월 19일 수요일 맑음
오전에 숙소에 있었다. 점심에 홍희, 안후이, 리위에펀등의 왔다. 그들과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많이 마셨다. 오후에는 잠을 한숨 잤다. 저녁에는 구워따호텔에 갔다. 샤오탄은 여전히 입으로 해주었다. 쌌다.

9월 20일 목요일 맑음
아침 일찍 샤오탄가 갔다. 나도 돌아왔다. 피곤하다. 오후에는 사무실에 나갔다. 젼짱이 사무실에 잠시 왔다가 1만위엔을 줬다. 리는 2000위엔을 줬다.

9월 21일 금요일 맑음
오전에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했다. 다음주 화요일은 음력으로 8월 15일에는 라이빈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아마 토요일에나 돌아갈 것이다. 오후에는 아우와 난닝으로 돌아왔다. 리우린린이 HTC의 S1(스마트폰임)을 사서 설치해달라고 했다. 저녁에 설치를 했다.
  
9월 22일 토요일 구름많음
오전에는 리우린린이 와서 휴대폰을 가지고 가지고 가기를 기다렸다가 샤莎와 같이 쐉霜에게 줄  컴퓨터게임을 샀다. 밥먹고 돌아왔다.

9월 23일 일요일 구름 많음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점심에는 당런쥔이 샤莎등에게 밥을 쏜다고 해서 나가서 밥을 먹었다.

9월 24일 월요일 태풍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와서 춥다.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떵이 또 해산물을 가득 가지고 왔다. 내일은 8월 15일이다. 수요일에는 또 회의에 참가해야된다. 라이빈에는 안가기로 했다.

9월 25일 화요일 비
쐉霜이 소니 T20 디지털카메라를 보내달라고 해서 사줬다. 오전에는 샤莎가 먼저 전자센타에 가서 1G짜리 메모리칩을 사서 그에게 보냈다. 우편료는 60위엔이었다. 오후에는 집에 있었다.

9월 26일 수요일 구름많음
오전에 아우가 오고 LGKW820 최신형 휴대폰을 샀다. 3720위엔이 들었다. 라이빈으로 돌아왔다. 오후에 사무실에 가서 문서를 처리하면서 그들과 같이 판매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샤오탄이 저녁에 나랑 섹스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29일날 결혼을 하는데 나랑 이러고 있으니 그녀도 참 막사는것 같다. 구워따 호텔에 방을 잡았다. 그녀는 10시가 넘어서 왔다. 씻고 침대에서 큰 동작으로 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밤중에 다시 했다. 그녀는 또 피를 흘렸다. 잠을 자고 아침에 또 했다. 이번에는 피가 나오지 않았다.

9월 27일 목요일 비조금
아침 9시 반에 방으로 돌아왔다. 샤오탄이 쉬도록 다시 하루를 더 빌렸다. 하루종일 숙소에 있었다.

9얼 28일 금요일 구름많음.
오전에는 숙소에 있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문서를 처리했다. 오전에는 뚜안형이 와서 술을 많이 마셨다.

9월 29일 토요일
오전에는 숙소에 있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 있었다. 저녁에는 간부들이 경찰대대 린 정치부장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 또 술을 많이 마셨다.

9월 30일 일요일
오전 9시에 아우와 같이 난닝으로 돌아왔다.


* 중국은 10월 1일부터 근 10일동안 긴 연휴기간입니다.

10월 1일 월요일 구름 많음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10월 2일 화요일 한때비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 추워졌다.

10월 3일 수요일 한때비
오전에 샤(莎)와 같이 전자매장에 가서 TF 1G카드를 샀다. 내 S1(스마트폰)에 쓸 것이다. 원래는 샤오탄에게 줄 생각이었다. 멍형에게 또 가서 밥을 먹었다. 2일동안 계속 집에서 휴대폰으로 놀기만 했다.

10월 4일 목요일 비
오전에는 집에서 휴대폰으로 놀았다. 오후에는 샤莎와 같이 산책을 하면서 문화시장에서 책도 사고 광장을 돌기도 하였다. 그리고 패스트푸트를 사서 집에 돌아와 먹었다.

10월 5일 금요일 흐림
하루 종일 집에서 휴대폰으로 놀았다.

10월 6일 토요일 구름많음
하루 종일 집에서 휴대폰으로 놀았다.

10월 7일 일요일 흐림
하루종일 집에서 책과 F1레이싱을 봤다.
  
10월 8일 월요일
오전에 아우가 온 뒤에 라이빙으로 갔다. 오후에 사무실에 사거 문서를 처리했다. 저녁에는 펑타이셩과 그 어머니의 생일이라서 다 같이 밥을 먹었다. 술을 많이 아셨다. 아깡과 어머니는 완전히 취해버렸다.
  
10월 9일 화요일 구름많음
오전 정시에 사무실에 도착했다. 종합부서에 관련 인원들에게 전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켰다. 오후에는 당조직회의에 참가했다.

10월 10일 수요일 맑음
오전에는 숙사에 있었다.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문서를 처리했다. 구워따호텔에 방을 잡았다. 저녁에는 홍희어담배회사의 오우양이 왔다. 나는 그와 같이 밥을 먹지 않았다. 아님 많이 놀랄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11시에 구워따 호텔에 가서 샤오탄과 섹스를 했다. 3번을 했다. 쌌다. 피곤.

10월 11일 목요일 맑음
오전에 홍희어담배회사의 오우양이 와서 이야기를 했다. 내년에 홍희어 담배공사는 우리의 요구대로 6천갑을 생각한다고 한다. 저녁에 랴오핑이 왔다. 같이 밥을 먹었다. 황꾸이팅도 참가했다.

10월 12일 금요일 흐림
오전에는 사무실에 갔다. 오후 3시에 아우와 같이 난닝으로 돌아왔다.

11월 6일 화요일 맑음
오전에 "문명예절" 강좌를 정리했음. 점심에 마카오의 리더후이등이 와서 모시고 밥을 먹음. 술도 먹음. 오후에는 숙소에 있었음. 저녁에 황꾸이팅등과 또 밥을 먹고 술을 많이 마심. 그들은 내일 충칭과 청두에 가기로 했음. 아쑤와 탄샹팡谭善芳에게 같이 가게 함. 10시가 넘어서 탄샹팡이 차를 몰고 나를 그녀의 집까지 데리고 감. 그녀와 섹스를 3번했음. 날이 밝자 또 한번 했음. 싸지는 않음.

11월 7일 수요일 맑음
아침 일찍부터 샤오탄이 나를 돌려보내줬다. 오전에 자료를 좀 봤다. 오후에 사무실에서 재무관련일을 봤다. 저녁에는 물류직원들에게 문명예절에 대해서 강좌를 했다.

11월 23일 금요일 맑음
오전 내내 회의를 했다. "두개를 보호한다"라는 직장교류회였다. 몇몇 회사들이 이야기를 하고 잡담을 하다가 10시 40분에야 끝냈다. 감찰조장과 정정부공업과학장들도 참가했다. 아..진짜..오후에는 집에 있었다. 저녁에는 드디어 집에서 밥을 먹었다. 아우에게 전자상가에 가서 니콘 S200을 사서 샤오탄에게 보내라고 했다.

12월 29일 토요일 구름 많음
오전에 또 샤오탄이랑 한번 했다. 쌌다. 10시에 돌아왔다. 사무실에 잠시갔다. 오후에 아우와 난닝으로 돌아왔다. 샤莎와 만나서 친조우에 갔다. 저녁에는 온가족이 같이 밥을 먹었다.

2007년이 지나갔다. 올해 내내 일은 모두가 순조로웠다. 기업도 바로 서있고, 중간간부들도 내 생각을 잘 이해하고 노력해주어서 직원들 사이에서의 위신이 올라갔다.  올해에는 더욱 완전하게 일을 처리해서 수입도 20만위엔(4000만원)에 달하였다. 내년에는 더 잘 해야겠다. 다시 원래의 담배국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다시 2년정도 하고서 돌아와서 한적한 자리에 있다가 퇴직하는 것이 제일 좋다. 올해는 아들과 또 노력해서 추천으로 연구생에 갈 수 있게 되어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2년 뒤에 직장을 찾을 때에도 훨씬 더 쉬워진다. 올해 사진 기술이 한단계 올라갔다. 계속 늙을때까지 잘 놀아야겠다. 여자쪽에서는 드디어 양수홍杨淑红과 놀았고, 샤오판小盘하고도 잤다. 그리고 탄샨팡谭善芳과 섹스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모야오莫瑶에게 작업중이다. 올해에는 여자복이 좀 있었다. 여자가 많아지면 건강을 조심해야된다.

* 2008년분
1월 14일 월요일 흐림
오전에 집에 있었다. 오후 2시반에 아우가 오자 베이하이로 갔다. 저녁에 펑타이셩과 이시앙꾸이등과 같이 떠쟈쪈과 밥을 먹었다. 노래를 부르러 갔다. 떵에게 우량예(술)과 위시담배를 주었다.

1월 17일 비 조금
오전에 사무실에서 문서처리를 했다. 점심에 리부시장과 황꾸이팅과 또 밥을 먹었다. 오후에는 판매회에 가서 그들에게 한시간 넘게 강연을 했다. 저녁에는 루윈푸와 쳔후이부시장과 홍흐어 푸찌인 안후이등에서 온 손님과 같이 밥을 먹었다.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

1월 21일 월요일 비 조금
오늘 오후에는 토지경매에 참가했다. 33만위엔에 한몫을 얻었다. 저녁에는 토지경매쪽에서 회식지리를 마련해서 아똥과 홍희어의 양롱화와 같이 앉아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 술을 많이 아셨다. 샤오탄이 구워따호텔로 유혹해서 갔다.

1월 24일 목요일
오전에 쟝창셩이 업무보고를 했다. 11시에 끝났다. 나는 짱에게 회사의 토지매입현상황을 보고했다. 그리고 그에게 "돌"을 그에게 건네주었다고 말해줬다. (아우가 그의 기사에게 주었다.)

1월 28일 비
오후에 당조직회의에서 나의 업무상황을 평가하여 선진회사 및 개인으로 선출되었다. 저녁에는 그들은 전매 영업 및 사무실팀과 같이 밥을 먹었다. 9시 반에 돌아와서 다시 구워따 호텔에 방을 잡고 샤오탄이 왔다. 밤새 했다. 피곤함.




* 발번역입니다. 대충 내용을 보시라는 의미에서^^:: 귀찮아요;;;

온갖 일들을 세심하게 기록해둔 한펑국장을 어떻게 봐야될까요? 사실 그는 바람을 피기는 했지만 가정에도 나름 충실하군요. 돈을 받아먹기는 하지만 사실 중국의 부폐를 생각하면 양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저도 일기를 쓰는데 남 보기 부끄러운 일은 아예 하지 않지도 않고, 왠만한건 어차피 블로그에 올려서 공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불안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건..어떻게 하면 피가 나죠?....제 능력이 없는 겁니까? 아니면 저 인간의 스킬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대체 어떻게 하면 처녀도 아니고 섹스를 많이 한 여자들이 피를 흘리죠?...끄응...

해당 일기가 공개되게 된 경위로는 샤오탄의 남편이 일기를 손에 넣고 복수심에 미쳐서 올렸다는 설이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는 정적들이 그를 없애려고 입수한 것이라는 설부터 해서 온갖 이야기들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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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3.02 10:25

    휴가 기간이 인상적이군요..."휴대폰으로 놀았다"의 연속이라니 -_-;;;;

  2.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3.02 13:55

    그나저나 난중일기가 생각나는군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3.02 14:20

    자기가 범한 여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30G 분량으로 저장 중인
    LG텔레콤 직원도 있었다지요;;;

  4. 새누 2010.03.02 16:32

    ...아, 윗분 말처럼 순간적으로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난중일기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참 저 사람도 대단하긴 하네요

  5. 독침 2010.03.02 22:56

    이런 기사는 어디서 찾으시는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3 00:05 신고

      이 기사는 티엔야쪽에서 봤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때에는 거짓말로 생각했습니다만, 네티즌들이 조사해서 사실이라고 밝혀내서 소개해본것이랍니다.

      제가 보통 소개하는 루트는 핫검색키워드 + 티엔야 + 친구녀석들(가만히 있어도 무슨 사건이 있으면 마구마구 말을 겁니다.-_-) + 기타 등등이 주요루트인듯합니다.

  6. 자바 2010.03.02 23:13

    그렇군요...난중일기 -_-ㅋ 피는 아마도 마법도중에?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3 00:05 신고

      마법이면 마법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_-;; 그러니까 더욱 미스터리이지요.

  7. 히로 2010.03.03 09:05

    제가볼땐 뒤에다 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피가 난거 같은데

  8. showgirl 2010.03.03 11:08

    역시 아저씨들은 늙어도 좋아하는 구나.기록까지 남기는.....기억해 뒀다...내 남편한테 이런 멍청한 실수는 하지 말라고 해야 겠군ㅇ.....ㅇ

  9. 구우 2010.03.04 13:02

    한한이 "他是一个好干部"라는 글도 올렸네요~ 바로님 글을 안 읽었으면 이건 또 뭔가 한참 헤맸을듯...ㅋㅋ 언제나 감사~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4 20:01 신고

      하하;;; 한한의 마지막 "진심입니다"라는 말이 최고인 그 문장 말씀이군요^^:: 빨리도 보셨네요.

    • 구우 2010.03.05 19:12

      트위터에 중국인들을 좀 등록해놨더니 한한 글이 폭풍 RT 가...
      뭔가 싶어서 봤습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06 15:25 신고

      너무 심하다고 생각될정도의 풍자가 묻어있는 글이었죠. 덕분에 중국애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계속 읽히고 있습니다. 머...구우님. 심심하시면 번역 해서 주셔요^^::: 재미있는 글이긴 한데 굳이 번역할 생각은 저로서는 안 들어서 말이죠..쿨럭^^::

  10. Favicon of http://. BlogIcon 이세민 2011.02.08 21:49

    삼천포성불사는.점젱이무속이고서륜이란영감은거짓.이고무식명예만승려사기꾼약속안지키는사람이다이글씨를보시는신도및모든스님께서이곳에가지를마세요

夫未戰而廟算[각주:1]勝者,得算多也﹔未戰而廟算不勝者,得算少也。多算勝,少算不勝,而況無算乎!吾以此觀之,勝負見矣。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전쟁시뮬레이션을 하여서 승산이 더 많은 자가  승리할 확율이 더 높다.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전쟁시뮬레이션을 하여서 승산이 없는 자가 승리할 확율은 적다. 하물며 전쟁시뮬레이션을 아예 하지 않으면 어떠하겠는가! 군주는 이를 살피면 승패가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1. 전쟁전에 해야될 일
원문에서는 전쟁계획을 전쟁 전에 해야될 것으로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작전을 짜고 전쟁을 발동해야한다.(先計而后戰)

1.1. 전쟁을 대비하며
국가는 언제나 전쟁을 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야될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다. 첫번째로 군사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 병사를 모집하고 무기와 군량을 모아야 한다. 이런 군사시스템을 두고 고대에는 군부軍賦라고 하였다. 두번째로 군사편재을 확립하여야 한다. 모집한 병사에게 합당한 위치를 부여하여야 한다. 그러하여야만 장군부터 군단장, 여단장, 중대장으로 내려가는 명령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다. 세번째로 군사를 유지하여야 한다. 병사들의 의식주를 해결해야 될 뿐만이 아니라 퇴역병사에 대한 보장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

네번째로 명령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무선시스템이 없었던 과거에는 깃발과 북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그렇기에 병사들이 깃발과 북소리의 명령에 익숙해지도록 충분한 훈련을 하여야 했다. 고대의 군사훈련은 보통 사냥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사냥은 일정한 목표물에 대해서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기에 고대의 군사훈련으로는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고대 유목민들의 전투력이 강했던 이유로 말의 보편적 사용을 거론하지만, 그 이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조직적인 사냥으로 만들어진 최적화된 명령시스템을 꼽고는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전쟁에 대비하여 일상적으로 하여야 하는 일이다.

1.2. 전쟁이 전야에 해야할 일
전쟁이 곧 발생할 무렵에는 우선 전쟁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아군과 적군을 비교하여 승패를 예측하고 최적의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승패에 대한 점을 보아야 한다. 거북이 등껍질등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전쟁의 결과를 예측해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지금으로 보면 미신숭배로 여겨지지만 당시로서는 군대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일종의 심리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로 장수를 임명하고 전쟁계획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무기고에서 고급군사장비를 꺼내어 병사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실제로 필요하지만 이 문장에서는 전쟁시뮬레이션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2. 묘산(廟筭)
묘산은 전쟁시뮬레이션이며 동시에 군사전략이다. 고대의 계책은 여러 계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에서 정치와 군사을 혼합한 계책을 최고로 친다. 예를 들어서 육도六韜에서는 정치와 군사를 한꺼번에 고려하는 계책을 음모陰謀아고 하였다. 그 다음이 군사전략만을 고려하는 것으로서 이를 권모權謀라고 하였다. 이 권모가 바로 묘산인 것이다. 그리고 실전에서의 군사운용인 전술에 대해서는 형세形式라고 하였다. <손자>의 모공謀攻편에도 보면 먼저 전략을 세우고, 외교전을 펼치고, 야전을 펼치고 그 다음에 공선전을 펼친다.(上兵伐謀,其次伐交,其次伐兵,其下攻城)라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때에도 팬타곤에서 전쟁계획을 수립하고, 외교전을 펼쳐서 연합국의 지지를 얻는 순서를 따르고 있다.

고대인들은 전쟁시뮬레이션에서 승리하는 것은 묘승廟勝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묘승은 당연히 장군을 임명하고, 국경을 넘어서기 전에 이루어진다. 누구나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모든 승리는 조그마한 승리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묘승은 바로 이상적인 대승리이며 첫걸음이다. 묘승이 있고나서야 그 다음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계획計편의 주제는 묘산이다. 전쟁계획을 세우는 것이 묘산의 본질이며, 전쟁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은 묘산의 자연스러운 발현이다. 손자는 계획편의 마지막에서 다시 한번 묘산의 중요 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짦다. 만쉐!! -0- 하지만 다음은 극악이라는 거.....-_-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없으면 다음편이 언제나 올라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_-;;;


  1. 묘산廟算이란 곧 묘산廟筭이며 전쟁계획 혹은 전쟁시뮬레이션을 말한다.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khoi25 BlogIcon 미키맨틀 2010.02.27 20:04

    잘 봤습니다.^^ 역시 춘추시대에도 워 게임이 존재했었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28 10:00 신고

      당시 사람들의 뇌용량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과 같이 컴퓨터를 통한 정교한 위 게임은 아니었지만, 분명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2.28 09:16

    아...대단하시네요. 이거 프린트해서 모아둬야겠습니다..ㅋ
    잘 보고 갑니다..꾸벅~

  3. showgirl 2010.03.03 11:09

    은근히 소장가치가

計利以聽,乃為之勢,以佐其外[각주:1]。勢者,因利而制權也。

위와 같이 계획상의 우세를 장수가 실현하면 이를 가지고 형세를 만들어서 원정에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勢란 계획된 우세를 바탕으로 적의 대응에 따라서 기민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兵者,詭道也。故能而示之不能,用而示之不用,近而示之遠,遠而示之近。利而誘之,亂而取之,實而備之,強而避之,怒而撓之,卑而驕之,佚而勞之,親而離之,攻其不備,出其不意。

병법이란 사기술이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능력이 없는 것처럼 하고,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하고, 가까운 곳을 노리면서도 먼 곳을 노리는듯 하고, 먼 곳을 노리면서 가까운 곳을 노리는듯 한다. 적이 이익을 노리면 유혹을 하고, 적의 내부가 혼란하면 공격한다. 적의 대비가 충실하면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적이 강력하면 피한다. 적이 불같은 성격이면 짜증나게 만들어 이성을 잃게 하고, 적이 신중한 성격이라면 오만하게 만든다. 적이 쉬려하면 피로하게 하고, 적이 단합 되어 있으면 분열시킨다. 적이 대비하지 않는 곳은 공격하고, 적이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

此兵家之勝,不可先傳也。

이러한 실전 병법은 너무 복잡하고 오묘하여 미리 결정하거나 가르칠수가 없다.

1. 세勢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세"란 무엇인가? 뒤쪽의 "세勢“편에서 상세하게 다룰 것이기에 여기서는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손자>안에서 형形와 세勢은 군사상의 형세形勢에 대한 중요한 개념이다. 이 둘은 서로 다르면서도 그 구분이 모호하다. 형세는 병력의 배치로 인하여 생겨난다. 그러나 손자에서는 형세를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형形은 고정된 상태고, 세勢는 움직이는 상태이다. 형은 볼 수 있고, 세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볼 수 없다는 말은 "정해놓은 틀이 없다"는 뜻이다. 형과 세의 관계는 악보와 음악연주와의 관계와 비슷하다. 우리가 바둑을 둘 때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형으로서는 괜찮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마가 잡혀버리는 적의 함정이 있다면 결코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것이 세이다. 스타크레프트에서 저그가 럴커를 잔뜩 심어두고서는 강제정지해 있다. 형으로는 그곳에서의 위험을 감지할 수 없다. 만약 사이언스베슬로 럴커가 심어져 있는 것을 모른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세이다.  이처럼 볼 수 있는 것은 형이고 볼 수 없는 것이 세이다. 작전계획은 형이고, 실전운용은 세인 것이다.

조금만 더 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본문에 나오는 "세勢란 계획된 우세를 바탕으로 적의 대응에 따라서 기민하게 조절하는 것이다.(勢者,因利而制權也)"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여기서 利(이익)이란 전에 말한 계획된 우세을 말한다. 權은 지금은 권력이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고 있지만, 과거에는 "저울질을 하다"라는 뜻도 있었다. 다시 말해서 권이란 저울질을 하여 힘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행동으로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임기응변을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적의 행동에 따라서 계속 변화하게 되며, 고정된 내용이 있을 수가 없다. 마치 스타크레프트에서 상대방의 테크트리에 따라서 전략을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고정된 형과는 다른 가변적인 세의 본질이 바로 이것이다.


2. 병법은 속임수이다.(兵者,詭道也。)
속임수는 세勢의 특징일 뿐만이 아니라 병법兵의 특징이다. 병법에서는 속이는 것을 절대 기피하지 않는다兵不厭詐. 이 말을 중국전통군사사상의 정수이지만, 결코 중국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략이라는 말의 시초가 "속임수"에서 왔다고 밝히고 있다.

2.1. 귀족전쟁의 시대.
서방의 군사전통은 동양보다 귀족적이었다. 그러나 전쟁은 결코 귀족간의 결투처럼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고야한 행동이 아니다. 현재 미국등의 정치가들은 테러리스트들이 겁쟁이라고 비난을 한다. 왜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전쟁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자살테러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겁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성경에서도 다윗은 골리앗을 상대로 투석기를 사용하였지 결코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않았다.

사실 병법의 시작 자체가 "병법이 속임수"라는 의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약자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생존하여야 한다. 그렇기에 전술이 발전할 수 있었다. 도덕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병법이란 항우가 배우고자 했던 만인적萬人敵였다. 만인적이란 결투도 아니고 패싸움도 아니다. 정치집단끼리의 목숨을 건 격렬한 투쟁이다. 이러한 예술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귀족전쟁의 전통이 없어져야만 한다. 도덕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사용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전쟁의 미학이 완성된다.

2.2. 귀족전쟁에서 진정한 전쟁으로..
중국의 귀족전쟁 전통은 비교적 일찍 붕괴된다. 기본적으로는 2000여년이 훌쩍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병법들은 바로 이 춘추전국시대에 출현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좌전左傳>에서는 "양 측이 모두 진형을 갖추어야 전쟁이라고 한다.(皆陳曰戰)"라고 하고 있다. 만약 적이 진형을 다 갖추지 않았다면 "누구를 패배시켰다敗某師"이라고 할 뿐 전쟁이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 시대의 전쟁이란 양 측이 모두 진형을 완전히 갖추고 어떠한 속임수도 사용하지 않고, 서로간의 마음의 힘으로 승부를 가르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귀족전쟁이다.

특히 송양공(宋襄公)의 이야기는 귀족전쟁의 모범을 보여준다. 송양공은 상왕商王의 후예로서 오래된 귀족이었다. 당시 송宋과 초楚은홍수(泓水)(河南柘城西北)에서 전쟁을 하게 되었다. 초나라의 병사가 송나라에 비하여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초나라 병사들은 홍수를 건너고 있었다. 사마자어司馬子魚는 소양공에게 적이 강을 건너고 있을 때 공격을 하여야 한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초나라 병사는 비록 강을 건넜지만 아직 진형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마자어는 다시 소양공에게 공격을 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소양공은 초나라의 군사가 완전한 진형을 만들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그 결과 소양공은 다리가 짤려나가 죽었고, 송나라 군대는 완전히 흩어지고 말았다. 송양공이 사마자어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군자는 다친자를 다시 다치게 하지 아니하고, 반백의 노인은 사로잡지 아니한다. 고대의 귀족전쟁에서는 적군을 험한 곳에서 괴롭히지 아니했다. 과인은 비록 망국의 후손이나 진격의 북도 치지 않았을 뿐더러 대열조차 정비하지 못한 적군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다[각주:2]. 고대의 귀족전쟁의 규칙은 이처럼 상대방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았고, 나이가 많거나 너무 어린 사람은 돌려보내고, 장사를 만나도 적의를 가지고 마주하면 안되며, 적이 만약 다쳤다면 치료를 해주고 돌려보냈던 것이다[각주:3]. 문학자들은 이를 두고 "중국의 돈키호테"라고하며, 모택동毛澤東은 이를 두고 "바보 돼지식의 인의도덕"이라고 풍자하였다.

사실 송양공과 사마자어는 논쟁은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귀족전쟁에서 전쟁예술로의 발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2.3. 순자와 한비자
순자荀子는 임무군臨武君에서 조趙나라 효성왕孝成王에게 같은 문제로 호소한다. 순자가 생각하는 이상은 우순시대의 왕의 군대(王者之兵)이었고, 그 다음이 춘추시대의 제환공이나 진문공으로 대변되는 패자의 군대(霸者之兵)였다. 이것들은 모두 귀족전쟁을 대표하고 있다. 그렇기에 순자는 전국시대의 제나라齐国의 엘리트기병(技击)이나 위나라魏国의 엘리트보병武卒 혹은 진나라秦国의 엘리트 병사(锐士 엘리트 보병이자 엘리트 기병임)등과 같은 것들은 "깡패 군대盗兵“라고 생각하였다. 순자가 깡패군대를 강력하게 비판한 것은 오히려 당시에 점차 귀족전쟁에서 도덕을 던져버린 진정한 전쟁예술로의 변화를 말해준다.

한비자는 순자의 제자이다. 그러나 순자와는 정반대로 깡패군대라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그는 성복전투를 거론하며 전쟁의 본질을 환기시킨다. 성복전쟁(城濮之戰)은 기원전 632년에 일어난 진나라晉國와 초나라出國간의 대격전이다. 이 격전에서 진나라의 구범舅犯은 속임수를 쓸 것을 주장한다. 이에 대해서 옹계雍季는 정정당당한 전투를 주장한다. 진문공은 구범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열악했던 상황에서 초나라을 이기게 된다. 그런데 논공행상에서는 오히려 옹계가 구범보다 더 높은 대접을 받는다. 이에 대해서 구범은 평상시에는 예의에 충실한 군자로서 충성을 다하여야 하지만, 전쟁에서는 끊임없이 정당하지 않은 속임수를 써야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춘추전국시대에는 기존에 내려오던 귀족전쟁의 규칙이 붕괴되고 있었다. 스스로 귀족전통을 무너트린 진시황에게 진승陈胜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각주:4] "라며 귀족전통에 대한 완전한 부정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귀족 항우를 깡패출신 유방이 해하垓下에서 이기고 한汉나라의 황제가 됨으로서 귀족전통은 완전히 마침표를 찍게 된다.


3. 구체적인 실전용 사기술
<손자>에서는 속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군쟁軍爭편에서도 병법은 속이는 것으로 성립한다.(兵以詐立)라며 속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송양공이 반대한 강을 건너고 있는 적을 공격하는 행위도 손자에서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행동이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병법에서도 기본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와 같이 사기술을 기본으로 한 군사전략은 군사학상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사기술詭道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 보도록 하자. 형形은 보이는 것이고 세勢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 둘은 결코 분리되어 서로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형은 앞에 있는 것이고 세는 뒤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형이 있기에 세가 있고, 형 속에 세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능력이 없는 것처럼 하고,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하고, 가까운 곳을 노리면서도 먼 곳을 노리는듯 하고, 먼 곳을 노리면서 가까운 곳을 노리는듯 한다."에 대해서 모택동은 보여지는 형태示形이라고 하였다. 보여지는 형태는 가짜이지만 세를 내포하고 있다.

3.1. 속이고 또 속여라.
적이 이익을 노리면 유혹을 하고, 적의 내부가 혼란하면 공격한다. 적의 대비가 충실하면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적이 강력하면 피한다. 적이 불같은 성격이면 짜증나게 만들어 이성을 잃게 하고, 적이 신중한 성격이라면 오만하게 만든다. 적이 쉬려하면 피로하게 하고, 적이 단합 되어 있으면 분열시킨다. 적이 대비하지 않는 곳은 공격하고, 적이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 이 말은 모택동의 16자구결을 연상하게 한다. 모택동은 국민당이라는 강적을 열악한 공산당으로 상대하면서 16자구결을 널리 알린다. 적이 공격하면 후퇴한다. 적이 주둔하면 괴롭힌다. 적이 피로하면 공격한다. 적이 후퇴하면 쫒느다[각주:5]" 사실 모택동의 이런 전략은 이미 춘추전국시대에 있었습니다. 오나라吳國는 초나라楚國을 상대하면서 "적이 대비하지 못했을 때 계속 소란스럽게 하여 적으로 하여금 실수를 하게 만든다[각주:6]" 라고 하여 게릴라전의 기본을 말하고 있다. 실제로 오나라는 전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초나라를 무너트리게 된다. 마치 조그마한 모기가 끊임 없이 괴롭히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3.2. 예상을 넘어서라.
적이 대비하지 않는 곳은 공격하고, 적이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한다.(攻其不備,出其不意). 곳곳에서 상대방이 생각하지 방식을 선택하고 변화시키면서 상대방을 흔드는 것이다. 전쟁이란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동이다. 적이 불편해지는 모든 행동을 해주어야 한다. 그 핵심은 적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과 생각하지 못한 시간에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은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4. 계산과 실전은 다르다.
손자는 마지막에 "이러한 실전 병법은 너무 복잡하고 오묘하여 미리 결정하거나 가르칠수가 없다.(此兵家之勝,不可先傳也。)"라고 하여서 구체적인 실전전술변화을 알려줄 수 없는 경험적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쟁시뮬레이션은 어디까지나 계산일 뿐이다. 실전에서는 온갖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하게 되며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이 중요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임기응변을 가르칠 수 없는 존재이다. 전쟁은 힘, 지례 그리고 의지의 종합격투기이며, 전장은 시시각각으로 다양하게 변한다. 한 순간의 생각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축구에 공은 둥글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전쟁 역시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도박으로 비유하였다. 모택동도 전장에 스면 모든 볍먹을 잊어버린다라고 하였다.

군사학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실전과는 떨어져 있는 전략일 뿐이다. 진정 유용한 것은 가르칠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다. 오직 지도 위에서의 병사들의 움직임으로 일정한 원칙을 배울 뿐인 것이다. 설사 실전변화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몇가지 일정한 실전변화일 뿐이다.그렇기에 전략은 확정적이지만 실전은 불확정적이다. 우리가 무엇을 확정할 수 있을지는 다음 문장에서 나오게 된다. <손자>라는 책은 이처럼 예상할 수 없고 계속 변화하는 것들을 매우 중시한다. 그러면서도 우선 확실한 이론을 알려주고 그 다음에 실전변화를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다음 문장에서는 이번 편의 본질인 전략의 본질로 돌아와서 확실히 확정지을 수 있는 것을 확실하게 만든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학!! 길었습니다. 그리고 번역은 점차 발번역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타나 오역 혹은 엉터리 문장이나 이해가 안되는 문장들을 왕창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올리고 여러분들의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절대 번역한 문장 다시 보면서 수정하기 귀찮은건 아닙니다...-_;; 설마...

다음 편은 짦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편은 무조건 나누어야 할 정도로 무지막지 깁니다. 고대의 병종들을 완전히 해부해 버립니다. 대충 2만자는 나올 듯 합니다.......에휴............ -_-;;

  1. 計利以聽이란 이 전에 나왔던 내용을 한번에 묶는 것으로서 그 의미는 계산상의 우세을 가질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현되게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조건이 있어야지만 뒤쪽의 결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 뒤쪽의 결과는 무엇일까? 바로 기세势이다. 우리는 기세를 통해서 원정에서의 작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나오는 "밖外"는 "안内"와 비교되는 말이다. 안은 국내이며, 밖은 국외이다. 전쟁계획은 국내에서 수립되며, 전쟁은 국외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관자는 "계획을 반드시 안에서 결정하고, 그 다음에야 군대가 국경을 넘는다"(計必先定于內,然後兵出乎境)라고 말한 것이다. 군대가 일단 국경을 넘으면 자연적으로 실전에 투입되게 된다. 이럴 때에는 계획된 우세뿐만이 아니라 "기세"에도 의지하여야 한다. [본문으로]
  2. 君子不重傷 不擒二毛 古之爲軍也 不以阻隘也 寡人雖亡國之餘 不鼓不成列 [본문으로]
  3. 見其老幼, 奉歸勿傷。 雖遇壯者,不校勿敵。 敵若傷之, 醫藥歸之 [본문으로]
  4. 王侯将相,宁有种乎 [본문으로]
  5. 敵進我退,敵駐我擾,敵疲我打,敵退我追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모택동이 만들었는지 아니면 주덕朱德가 만들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 문화대혁명으로 전통문화를 괴멸상태로 만든 모택동이 워낙에 고전을 좋아하였기에 모택동일 가능성도 충분히 높기에 그냥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6. 亟肆以罷之,多方以誤之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khoi25 BlogIcon 미키맨틀 2010.02.26 18:18

    번역하시는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역시 손자병법은 추상적이지만 전쟁의 원칙을 잘 집고 있네요. 괜히 'Art of War'가 과장이 아닙니다.
    뱀발:어떤 사람은 송양공도 춘추 오패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바로바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2.26 18:31 신고

      일단 인류의 역사이래로 언제나 논란이 되는 순위놀이들은 사실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송양공이 춘추오패든 아니든 사실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으...로망이 죽었어..-_-;;

      다만 굳이 따진다면, 송양공을 넣는 맹자의 기준에는 반대합니다. 전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오패면 오패다운 면이 있어야되는데 송양공은 명분상으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실전에서는 패배하였기에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패주가 된 적도 없었지요.

      전 명분보다는 실제을 더 중시하여 순자에서 언급한 齐桓公、晋文公、楚庄王、吴王阖闾、越王勾践이 5패로 더 어울린다고는 합니다만...어차피 힘이 있으면 명분은 어떻게든 만들 수 있으니 말이지요^^::

  2. 1 2010.02.26 22:14

    제목보고 오목이 잠깐 생각났습니다.

    삼삼은 속임수 이자 반칙이죠


    오목

  3.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2.27 00:23

    아...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3.04 00:03

    내가 속이는데에는 성공하고, 내가 남으로부터 속지 않는다면, 패배는 만나기 힘든 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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