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침몰에 대해서 중국언론들을 신속하고 중요하게 다루었다. 어제밤 1시부터 초계함 침몰에 관한 뉴스는 중국내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서남북 가뭄 사태보다 포털에서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다양한 침몰가능성을 검토하면서도 한국쪽의 자체적인 문제로 발생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정부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서 한국의 초계함침몰과 같은 핫이슈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철저하게 통제를 받는다. 다시 말해서 한국측의 보도를 번역해오는 것 이상의 침몰 원인에 대한 거론은 쉽게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포털은 해당 사고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를 빌려서 한국 해군의 자체사고라는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우리는 중국정부의 의도가 이번 사건을 남북충돌이 아님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정황도 북한이 관련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설령 북한이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정세상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제관계 관련인의 발언에 따르면 "만약 이 사건이 한국해군 자체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한필이면 이 시기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남북 모두의 불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하였다.

혹자는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권의 자작극이라고 하였지만, 한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이상 구축함 한대의 소실을 자행할 정도 피해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 해군 자체의 문제라고 점차 생각되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여권에 불리하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지방선거를 위한 책략설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 개인적으로 해군을 사랑하지만 이번 사건이 해군 자체내의 실수로 만들어진 사고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하여서 해군의 떨어진 위신을 조금이라도 드높였으면 한다. 초계함급이 침몰했다. 해군쪽의 비유대로 "한 척의 배가 침몰하는 것은 그 나라가 침몰한 것과 같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강력해지는 해군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해군장병들에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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