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은 보통 돈은 돈 대로 벌면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  이번 연기자 겸 가수인 장나라가 부교수로 초빙되었다는 화지아학원(华嘉学院)이 그 전형적인 모습이다. 화지아학원은 막말로 중국학생들에게는 중국의 수능시험인 까오카오에서 빵점을 받아도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도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는 마치 미국 유학하면서 토플점수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은 황당한 광고를 하는 곳이다.


화지아학원[각주:1]은 1985년 일반적으로 괴로 국민당으로 불리우는 타이완의 국민당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중국국민당위원회에서 건립한 베이징중산학원(北京中山学院)이 자금 사정으로 몇 번이나 이사를 다니던 상황에서 화지아그룹华嘉集团이 인수를 하며 2010년 2월 20일 정식으로 화지아전수학원(华嘉专修学院)으로 개명을 하였다. (관련자료)

그런데 화지아 학원은 그 전신인 베이징중산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배재대학교와 교류라고 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소위 2+2라고 불리우는 방법으로서 화지아 대학에서 2년을 보내고 한국 대학에서 2년을 보내는 형식으로 한국 배재 대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한국대학시절인 2년동안은 한국 대학 학비를 모두 받는다. 매년 미묘한 변동이 있지만, 입학금이 73만원이고, 인문학과가 3백37만원, 자연과학이 3백81만원, 예술학과가 4백 21만원이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없기에 어학연수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의 부자집 자제들은 졸업장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중국학생들을 배재대학교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2년동안 시켜주고 대학교 학비를 받을 수 있는 "굉장히 효율이 높은 사업"인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앙대학교와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배재와의 관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화지아 학원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광고문구가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머리 속으로 하나의 의문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의 토플에 해당하는 HSK 조차 필요 없고, 당당하게 한국말로만 수업한다고 모집을 하는 곳에 가는 학생들은 대체 왜 중국에 온 것인가?[각주:2]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런 학생보다 그런 학생을 만드는 자칭 교육기관이라고 불리는 곳일 것이다.

장나라씨가 화지아 학원의 이러한 현실을 알고 부교수 초빙에 응하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장나라을 얼굴로 광고지를 만들고 있기에 훗날 화쟈 학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분명히 책임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설령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학교의 부교수는 자랑도 아니기에 언론에 홍보자료를 돌린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또한 장나라 이외의 "송승환, 최정일, 박리디아, Ha, Sung KI, 박정자, 석창호, 강대영, 박인서, 이혜민, Jung, Young Heouk, 주요철"도 만약 자신이 해당 학교와 관련이 없다면 분명히 부정을 하고, 만약 관련이 있다면 훗날 문제가 될 경우 분명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런 학교가 문제가 안된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이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본인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 제목에 대한 보충 설명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이라는 제목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해당 제목은 장나라 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을지는 몰라도 사실관계에서는 문제가 없기에 현재로서는 수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말했다 싶이 장나라씨가 부교수로 있는 화지아학원은 중국학생이나 한국학생이나 제대로 된 기준도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심지어 그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광고를 하는 곳입니다.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이라는 묘사는 이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나라 대학"이라는 묘사의 경우, 제가 올린 팜플렛에서 보이다 싶이 화지아학원은 장나라씨를 메인으로 내세워서 광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씨가 부교수가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가 된것을 중국과 한국에 널리 알려서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나라씨측도 부교수가 되었다며 한국측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며, 화지아 학원의 팜플렛등의 메인 광고모델로서의 행위에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화지아학원의 행위가 장나라씨과 상의된 것이거나 최소한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장나라씨는 사실상 "화이자 대학교의 얼굴"이 된 것이고, 공인으로서 화지아 학원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공인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팔아서 광고하는 상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서는 "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중국에서는 실제로 법적 처벌까지 받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선정한 제목은 장나라씨나 그 팬들이 보았을 때에는 "거친 비판"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동떨어진 "비난"은 아닙니다. 저 자신은 장나라씨의 팬이 아니지만,  주위에 장나라씨의 팬들이 많이 있기에 더더욱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이미지를 깍아먹는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를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1.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은 3가지로 분리가 되며, 대학大学,전문학교专科大学,학원学院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다르다. 영어로는 university(대학교)와 college(학원)으로서 일반적으로 대학교는 학사과정 이후에 석박사과정이 같이 있어야 하며, 학원은 그것이 없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굳이 한국으로 따지면 종합대학과 단과대학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역할과 위치가 다른 용어이며, 한국에 학원개념의 학교가 없다고 마냥 대학교로 번역해서는 안되며, 이를 대학교로 광고를 하는 행위는 과대광고까지 의심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본문으로]
  2. 거칠게 표현해서...중국은 왜 왔니? 엉아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다... [본문으로]
요즘 아이를 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일이나 유학등으로 가끔 가다가 만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조언합니다. 제가 그렇게 자라난 아이이기에 그렇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타이완에서 유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서울로 잠시 돌아와서 낳았지만, 제 동생은 그냥 타이완에서 낳을 정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도 않았습니다.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사내새끼들 두 명이 있다보니 집이 얼마나 정신이 없고 양육비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몇 년간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모님의 품에 돌아오게 되지만 문제가 남게 됩니다. 제 동생은 저를 형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지금에는 형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한국의 평범한 형제관계라기 보다는 친한 친구와 같은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제 자신이 분명 애정결핍의 증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스킨쉽을 상당히 쉽게 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필.요.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인의 체온이 그리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플레이보이는 아닙니다. 누님들과 여동생들은 저를 여동생이나 언니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흑...왠지 씁쓸..ㅠㅠ) 이렇게 어머니와 떨어져 있던 시간은 저에게 상처로 남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도 즐거울 수 없습니다. 효도는 5살 이전에 다 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처음 옹알거리는 것. 처음 기어가는 것. 처음 일어서는 것. 모든 것들이 경탄이고 기적이며 행복입니다. 그 모든 것을 포기해야될 필요가 있는 일이 있는지 아직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저와 떨어져 있는 것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부모에게도 좋지 않는 아이와의 이별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어머니가 무조건 책임져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 중에 한 명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6세 이후는 그녀석은 제 자식으로 태어난 것을 후회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력갱생을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원따위 별로 보낼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선택한 마눌님이라면 분명히 머리 하나는 제대로 가지고 태어날터이니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왔는걸요. 음하하하;;;;;

요즘 계속 역사를....아니 학문 자체를 나같은 것이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아직도 역사는 좋아하지만, 역사 공부는 더 이상 즐거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다. 스스로 원해서 결정을 한 석사생활이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점점 더 느껴지는 것은 나와 학문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뿐이다.

지난 2년 동안 배운 것이 있기에 그 시간들이 후회스럽지는 않다. 최소한 나와 학문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것이 즐겁냐는 것인 나에게 공부가 이미 싫어져 버린 것이다[각주:1].

어린 시절부터 학교공부는 하지 않더라도 책만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내가 최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이 있었는지 어렵게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단지 책에서 몇몇 부분만을 보거나 논문 쪼가리나 읽고 있었다. 하다못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떤 책도 주문하지 않았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다.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봐서 이미 마음이 떠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독서 자체도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 독서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취미었는데 말이다. 그럼 당장 그만두어야 하지 않느냐고?

문제는 남은 1년 조차 단지 졸업장과 학위라는 종이딱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느냐는 것이다. 그런 종이딱지가 중요하다고? 중요하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살아오지도 않았고, 살아갈 생각도 없다. 그런 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부모님들이다. 이미 나이를 먹으신 부모님들이 반가워 할리가 없고, 충격까지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남은 일년을 소비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대못을 박는 후회야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일년은 나에게 또 다른 후회로 남을 것이다.

어거지로 일년을 버티고 졸업장과 학위를 받아야될까?
하지만 나의 마음은 이미 죽어있다.


  1. 싫다와 좋다로 무엇인가를 결정한다고 한다면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인생을 지 마음대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호불호보다 중요 한 것이 과연 있을까? 인간이라는 존재는 쓸데 없이 온갖 명분을 가져다 붙이며, 정작 "자신이 원해서 그랬다"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물론 본인도 쓸데 없는 온갖 포장을 가져와서 단순히 "싫다"가 아니라 왠지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이고 위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본 글은 오마이 뉴스의 편견타파 릴레이로서 본인은 하민혁님의 편견타파 릴레이,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2를 받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편견타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를...



 "중국 유학중인 역사학도"라는 짦은 단어 속에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들이 깊숙히 스며 들어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중국이라는 키워드도 그렇고, 유학이라는 키워드도 그러하며, 역사학도라는 키워드도 심각하다. 그리고 중국과 역사학이 합쳐지면 더 골치가 아파진다.  최대한 간단하게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1) 역사학도
1- 역사학도가 모든 것을 알것이라는 착각을 버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역사학도들은 "모든" 역사에 대해서 잘 알 것이라는 생각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본인의 경우 북방민족사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 그럼 모든 북방민족에 대해서 잘 아느냐? 그것도 아니다. 본인의 시대는 기본적으로 위진남북조시대이다. 그럼 위진남북조시대의 북방민족에 대해서는 잘 아느냐?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은 소그드이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경우 위진남북조시기의 북방민족 중에서 소그드에 대해서는 나름 잘 알고 있을 뿐이다.

이런 본인에게 남방민족을 물어보거나 몽골족에 대해서 물어보면 솔직히 곤란하다. 물론 이에 대한 지식이 아예 전무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역사매니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수준이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 그뿐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해당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역사 매니아들 보다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럼 일반적인 역사 매니아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그렇다.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단지 고대사 전공의 역사학도들은 "사료"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사료를 찾고, 사료를 분석하는 행위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역사적인 분석시 사료를 인용함하여 보다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설령 본인이 잘 모르던 부분이라도 이미 역사학의 방법론을 숙지하였기에 비교적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대사 중에서도 변두리 학문인 북방민족을 하는 본인에게 중국현대사를 물어보시면 참 곤란하다. 물론 개인적인 흥미로 이것저것 잡다하게 알고야 있지만, 역사적인 분석 수준을 원하신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2- 동북공정이 중국 전체 일이라는 착각을 버려!
한국에서는 마치 모든 중국의 역사가들이 동북공정에 찬성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런 중국에서 북방민족사를 한다고 하면 "짱깨한테 배워봐야 뭐가 있겠어." 정도의 소리를 대놓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상대를 분석하려면 일단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면 한다.

현재 한국의 역사학계를 보라. 거칠게 묘사를 하자면 : 일단 정통이라고 하는 강단사학이 있다. 그리고 한민족 만세라면서 온갖 날조를 하는 엉터리 역사매니아들이 있고, 최근에는 뉴라이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외국 사람들이 뉴라이트의 주장이 한국 역사학의 대표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이신가?

예를 들어서 본인의 지도교수님 같은 경우는 "그러나 학자에게는 국가가 없다. 학자는진리만 다룰 뿐이다. 나의 역사인식에도 중국은 없다.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에 불과하다. 모든 역사에 나오는 민족은모두 ‘정치체’다. 모두 정치구조이자 이익집단이다. 민족관계를 다루면서 낭만적인 관계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 핵심은 진상을밝히는 것이다. 진상을 밝혀야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대 놓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이것이 동북공정을 지지하는 사람의 말로 보이는가?

물론 본인이 공부하는 북경대 역사과에도 동북공정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신다. 그러나 그것도 대부분 학문적인 접근에서 그에 동의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동북공정을 한국에서는 온갖 음모의 결정체라고 생각하도록 미디어에서 "지랄"을 했는데, 사실 동북공정은 90년대에도 많은 한국 학자들이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난리가 났을까? 별거 없다. 싸가지 없게 말해서  몇몇 "학자"분들이 밥그릇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비록 역사학도에 불과한 본인이지만, 역사학자들을 쉽게 보지 마셨으면 한다. 어느 집단에나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듯이 역사학계에도 한국이든 중국이든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사실"을 위해서 노력하는 바보들이다.


3- 역사학도가 컴퓨터에 무지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
사실 역사 말고 전체 문과에 대해서 컴퓨터에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물론 컴퓨터 공학과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 컴퓨터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본인의 경우에도 나름 중국의 IT계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역사학도인 것이다.

예를 들어서 중문과와 같은 언어학쪽 계열들은 경제학과 만큼이나 통계와 싸운다. 보고 있으면 정말 불쌍할 정도로 싸운다. 그쪽의 논문은 자료만 다 모으고 입력만 하면 끝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통계에 토를 한다.

역사학쪽도 이제 컴퓨터를 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온갖 고문들을 쌓아놓고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필요한 것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탈화 된 사료에서 검색어 입력만 하면 주르르륵~~~ 사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또한 중국에 있으면서도 한국에 있는 사료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어 질 것이다.

사실 인문학도가 IT관련 분야에 빠지는 것은 위에서 말한 실질적인 이유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고대사를 하면서 고문을 쏘아보고 있다보면 저도 모르게 그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신중에 최신인 것들에 대한 욕구가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 유학
1- 유학하면 다 동거한다는 착각을 버려!
실제로 결혼중개회사에서 유학을 갔다 온 여자는 점수가 대폭 감점이 된다. 유학을 하면 당연히 동거를 했고, "깨끗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잘도 지꺼리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웃기지도 않아 보인다.

일단 한국에 있으면 동거를 하지 않는가? 본인의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잘들 동거하고 살아간다. 오히려 타지에서 학교를 다닐 경우 자취방을 얻어서 동거를 하는 경우를 참 많이도 보았다. 그에 반하여 해외에서는 해외라는 이유로 부모님들의 감독이 삼엄하다. 자신의 방이 없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놓고 이야기 해서 같이 살면 집 전화는 못 쓰는것이 된다. 부모님이 언제 전화를 할 줄 알고 집전화를 쓸 수 있겠는가?

물론 동거는 아니지만, 해외에 나왔고 잠시 즐기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단기 유학생들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장기 유학생들은 워낙에 사회가 좁다보니 잘못하면 베이징 전체가 다 알 수 있는 경우까지 생기기에 오히려 자제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2- 돈이 많아서 유학한다는 착각을 버려!
유학이라고 하면 다들 집에 돈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은 중국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별로 없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유학을 한다고 하면 돈이 많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 착각을 처절하게 깨주겠다.

본인도 일본 유학을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본인은 3개월 동안 총 30만엔(한국돈 400만원정도?)을 사용하였다. 숙소비와 밥값 그리고 학원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이다.  일본 유학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면 경악을 금하지 못할 액수일 것이다. 30만엔으로 어떻게 3개월을 살았다는거냐라고 시비를 거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히려 그 중 10만엔은 돌아오는 길에 책을 구매하려고 별 수 없이 집에 손을 벌린 돈이었고, 실제로는 20만엔으로 3개월을 살았던 것이다. 물가가 말도 안되게 비싼 곳이라도 본인이 아끼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본인은 단기여서 눈물을 머금으며 알바를 하지 못하였지만, 알바를 한다면 최소 시간당 900엔정도로 하루에 2시간씩 일하면 일주일에 14시간. 그렇다면 만이천엔이다. 한달이면 대략 5만엔 정도(밥값을 생각하면 최소 7만엔정도-_)이다. 스스로의 생활을 하기에는 충분한 돈으로 보인다. 본인은 어디까지나 단기여서 그렇지. 장기간 거주를 하면 쓸데 없는 잡비가 많이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중국의 사정은 오히려 다르다. 이 곳에서 식당 알바를 한다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하다. 식당 한달 월급이 대략 1000위엔(이것도 안됌-_)이다. 한국돈으로 20만원 정도이다. 여행 가이드 알바를 하면 하루에 최소 500위엔(10만원)을 버는 상황에서 식당 알바를 하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하다. 그리고 여행 가이드나 통번역의 기회는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안정적으로 알바를 할 수가 없다.

학비도 선진국들에는 장학금제도가 튼튼하게 마련되어 있고, 외국인에게도 거의 차별을 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은 외국인을 "지갑"으로 생각을 해서 처절하게 뽑아 먹는다. 그래서 차라리 중국에서 유학을 하는 것이 돈이 더 든다.ㅠ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집은 한국에서 중산층은 되는 집이다. 나름 안정적이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이다. 그러나 집안 마다 교육 방침이라는 것이 있다. 본인 중국에 처음 왔을 때 300달러만 주시더라. 기숙사 비로 180달러를 지불하고 남은 120달러로 남은 3개월을 보내는 기분은 참 아름다웠다. (일본에 갈 때는 나름 사치를 한 것이다.-_-;;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는 않았거든...ㅠㅠ)

유학이라고 돈 많은 녀석들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오늘도 스스로 요리해서 먹고, 최대한 밖에 나가지 않으며, 맥주 한 캔에 행복해 하는 불우한 유학생이 있다.ㅠㅠ


3- 졸업장을 돈으로 산다는 착각을 버려!
유학을 하면 졸업장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분명히 그런 "병신"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수의 사람들일 뿐이다. 마치 한국의 SKY도 돈을 주고 졸업장을 살 수 있고, 그러는 사람이 조금 있듯이 해외 역시 그러하다. 오히려 해외이기에 외국어로 논문을 쓰는 삽질을 해야되는 고통이 뒤 따른다.

이 부분은 길게 이야기할 게 없으니 짦게^^::


3) 중국
1- 중국의 물가가 싸다는 편견은 버려
중국의 물가가 싸다는 것은 중국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중국에서 식료품 가격은 분명히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다. 이곳에서는 삼겹살을 죽도록 먹어도 얼마 나오지도 않는다. 소고기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식료품 가격일 뿐이다.

중국의 공산품 가격은 이미 한국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식료품 가격이야 중국의 대부분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중국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버스가격이나 담배 가격 혹은 식료품 가격이 매우 싼 것이다. 그러나 공산품은 다르다. 중국의 상위 10%들의 소비 수준은 한국의 고위층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상위 3%는 상상을 초월하는 갑부들인 것이다.

비록 10%이지만, 그 10%가 1억 3천만명이다. 한국의 인구의 3배 이상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에는 머뭇거림이 없다. 그렇기에 전자제품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상품과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은 한국과 같거나 심지어 더 비싸기까지 하다. 단지 여행으로 와서 싼 음식을 먹고 싼 교통수단을 접했다고 중국의 물가가 싸다고 하는 것은 정말 몰라도 멀 모르는 것이다.


2- 몇 년전에 중국에서 본 것으로 중국을 판단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
중국에서 유학을 한다고 하면 "내가 3년전에 중국에 갔었는데 그 때는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심히 어이가 없다. 장기간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도 방학 기간 잠시 한국에 갔다 오면 그 변화에 깜짝 깜짝 놀라고는 한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와서 경험한 것을 가지고 중국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본인이 처음 중국에 왔던 98년도에 북경대 주변은 그야 말로 시골이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나서 정식으로 유학을 왔을 때에 그곳은 이미 중관촌이라는 중국의 최대 IT 산업의 매카로 변해 있었다. 딱 3년이다. 그 3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화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몇 년전에 갔던 일을 가지고 중국을 논하고 싶은가? 허허...


3- 중국은 넓어. 정말 넓다고!!! 한국의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
한국인들이 해외로 나와야 되는 절대적인 이유가 이것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다. 초고속 열차로 2시간도 안되어서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한국보다 빠른 초고속 열차가 있는 베이징부터 홍콩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시간이다. 아직도 그 크기가 짐작이 안되시나 보다. 비행기로 가보자. 인천에서 베이징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베이징에서 이번에 위구르 사태가 일어난 우루무치까지 대충 4시간. 국내에서 비행하는 것이 국외 비행보다 더 오래 걸리는 이런 사태는 중국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초고속을 말하는 것이고, 베이징에서 우루무치까지 기차를 타고 간다면 44시간(약 2일)이 소비된다. 이것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빨라진 것이다. 2001년도만 하더라도 4박 5일이 걸렸다. 기차 안에서 2일 넘게 먹고 자고 싸는 것이 이해가 되시는가? 이것이 중국이다.

이처럼 땅이 넓다보니 각각의 지방마다 너무나 다르다. 상하이가 다르고 베이징이 다르다. 신장이 다르고 동북이 다르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한 곳만 다녀오고 나서 마치 중국 전문가라도 되는 양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도 나름 쓸데 없이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지만, 어디에 가서 감히 "중국"을 안다고 말을 하지 못하겠다. 다만 중국의 몇몇 곳을 적당히 알 뿐이라고 대답할 뿐이다.

그러나 중국의 크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치 한국에서 서울이나 부산이나 크게 다르지 않냐는 것처럼 중국을 논한다. 그 가까운 서울과 부산도 지역색이 있는데, 중국은 얼마나 더 심하겠는가?


4- 중국은 지방마다 말이 달라서 표준어를 공부해도 소용없다.
성용의 이번 영화 신주쿠사건에서조차 방언을 사용해서 모른다는 대사가 나왔다. 어차피 중국의 지방마다 말이 다르다면 중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만약 100년 전이라면 얼마든지 긍정을 해주었겠지만, 지금의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표준어만 사용하면 사실상 어느 지방을 가던지 문제가 없다. 물론 60이 넘은 늙은 층의 사람들은 표준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아래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상 표준어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의 사투리처럼 각자 독특한 성조와 발음이 있다. "니하오"을 어떤 지방에서는 "니홍"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이 사투리를 들어도 이상하다고 느끼며 가끔은 웃기기는 하지만 그 뜻은 알아들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가 고의적으로 사투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표준어를 구사한다면.....사투리 발음이 좀 있다고 듣지 못하는 당신의 중국어 실력을 반성하라. "그거시 아니랑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것과 별 차이가 없으니 말이다.

릴레이 바통을 다음 분들에게 넘기겠습니다.
1) 湘來's 空間의 상래님.
현재 블로그코리아에서 일하고 있으며, 타이완 유학파 출신. 블로그바닥에 대한 편견보다는 타이완에 대한 한국인들의 편견에 대해서 서술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은근히 압박-0-)

2) 골빈해커닷넷의 골빈해커님.
올블로그 부사장을 가장한 한량으로서 평소에 저와 중얼거리던 "독한" 말들이나, 당당하게 애플빠를 주장하시는 분이니 애플빠나 애플제품(아이폰?!)에 대한 편견들에 대한 글을 기대해봅니다.

3) 깜보's Story... (성인용품전문블로그) 의 깜보님.
이미 블로그 이름에서 모든 것이 나옵니다. 깜보님에게 성인용품 업계에 대한 편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나는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조기유학 과정을 거쳐 중국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많이 보아왔다. 이들은 발음, 표현력 등에서 아무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런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갖췄음에도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학생이 많다. 이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많은 부모가 아이의 중국유학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서다.

2007년 5월 통계에 따르면 재중 한국 유학생 수는 5만7000명으로 2005년에 비해 15.3% 증가했다. 중국에 유학온 학생 3명 중 1명이 한국 유학생이다.

통 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초·중·고 중국 조기 유학생 수는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수를 합하면 8만명에 가까운 학생이 중국에 유학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중국은 급변하고 있지만 교육의 본질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은 국가체제가 전혀 다르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사상교육에 매우 심혈을 기울인다. 마르크스 사상,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등 내용을 사상정치 과목뿐 아니라 역사과목에도 접목해 아이들에게 강하게 주입한다.

또 현재 우리나라에는 복귀학생에 대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부모동반 유학을 제외하고는 초·중등 학생의 해외유학이 모두 불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국과 한국의 커리큘럼이 달라서 학생들은 복귀 후에도 학습장애에 시달린다.

둘째, 부모는 자녀가 중국에서 중국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중국어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사실상 현지 학생과의 교류에서 문화체험을 하는 유학생은 매우 적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이어지는 8시간 이상의 주입식 교육을 한국학생이 소화하기에는 무리다.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 유학생은 수업이 부담스럽고, 결국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중 국은 중학교까지만 의무교육이어서 고등학교는 진학시험을 치르고 커트라인에 따라 좋은 고등학교부터 일반 고등학교까지 배정된다.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학생은 그에 따른 금액을 내고 입학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학교 공부는 수능시험 못지않게 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

더욱이 물가 차이만 보고 대부분 ‘중국유학이 그래도 미국유학보다는 싸다’고 하지만 사실상 중국의 한국 유학생 유치 목적은 경제적 수입이어서 돈을 요구하는 때가 종종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국에서 유학한 한 학생은 고등학교 때까지 매년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추가수업료를 냈다고 한다.

조기유학을 거쳐 대학을 졸업한 학생과 대학부터 중국에서 유학하기 시작한 학생을 비교해 봤을 때 발음이나 언어구사력에서 조기유학생이 월등하다. 그러나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과정에서는 똑같은 경쟁을 하게 된다.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는 단순히 중국어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창조적인 사고력을 갖춘 인재다.

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언어만이라도’식의 무조건 보내기 유학보다 조기유학에서 얻을 것과 잃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아이의 적성에 맞는지를 아이와 함께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베이징(중국)=김바로(베이징대학 역사학과) ddokbaro@gmail.com>

본 내용은 전자신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나는 뛰어난 인재도 아니다. 쿨하고 멋진 삶도 아니다.그러나 그냥 웃으며 살아갈 뿐이다. 앞으로 10년 뒤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나는 웃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을 즐기며 달려갈 뿐이다.

 

처음 북경대에 온 것은 98년 여름이었다.  그 해 여름, 아버지가 베이징에 계셨던 덕분에 가족 모두가 중국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아버지의 숙소는 지금은 유학생 기숙사를 위하여 허물어져버린 허름한 북경대 숙사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북경대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북경대는 단지 조금 유명한 대학교였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북경대 동문 바로 밖에서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북경대는 딱 한번만 둘러봤을 뿐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보고 싶은 책만 보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았다. 그나마 독서는 나에게 즐거운 취미였기에 책은 언제나 나의 곁에 있었고 언어영역이나 사탐영역은 좋은 점수를 받았었다. 특히 역사가 왜 암기 과목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나에게는 재미있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였었다. 하지만 수학과 같은 과목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학교 성적이 중요하지 않았다. 만화 스토리 작가라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같이 스토리를 공부하던 형들과 누나들. 그리고 선생님은 대학교는 나오는게 나중을 위해서 더 좋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내내 마음대로 행동했던지라 아버지의 분노는 하늘까지 솟아 있었고, 일단 베이징으로 떠나기로 했다.

 

베이징에 도착했다.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했다. 내 수중에 있는 돈이라고는 300달러. 그것도 160달러는 숙소비로 지불하면 140달러로 3달을 버텨내야되었던 것이다. 그런 나에게 유일한 빛이 있었다면 지영이 누나였다. 단지 우리 아버지와 안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뒷바라지를 해야했던 누나. 지금 다시 생각해도 감사할 뿐이다. 어차피 놀 돈도 없었던 나는 죽어라 공부만 했다. 3개월만에 6급을 얻었다. 그리고 북경대 시험을 볼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북경대에 갈 생각은 아니었다. 북경대라는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부모님을 설득해서 일본에 갈 생각이었다. 공부를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다른 꿈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죽도록 공부했지만 북경대는 떨어지고 말았다. 고등학교때 너무 놀아서 아무래도 기본기가 부족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바보같이 오기밖에 없는 바로는 다시 한번 북경대에 도전하게 된다. 솔직히 북경대에 입학 후의 전망이나, 혹은 북경대에 합격을 하고 일본에 간다는 계획은 이미 머리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단지 오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역사과에 합격을 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북경대 역사과를 졸업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덧 시간은 빨리도 흘러서 지금은 북경대 역사과를 졸업하고도 민족사 석사과정으로 계속 북경대에 머물러 있다. 원래 나에게 북경대는 나의 꿈의 방해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꿈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있다. 세상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자신이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해야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즐겁다.

도착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부터 어디가서 유학생활 오래했다고 안할 겁니다.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짐은 무거워 죽겠는데, 중국쪽 핸드폰이나 USB같이 자잘하지만 유용한 것들은 안 가지고 왔습니다. 진정한 바보짓이 바로 이것입니다!그리고 곧장 인터넷이 되는군요. 하하하...-_-

 

현재까지의 일본의 인상을 이야기하면...

지하철 재미있더군요. 왜 악명이 높은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그렇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분차분 안내판에 나오는 글만 읽어도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고, 역을 건너 뛰는 것도 센스가 있어보이는군요. 하지만 일본은 너무나 작아보이는군요. 오는 길도 그러하였고, 지금 현재 방도 장난이 아니군요. 작은 덕분에 그 짐을 들고 그마나 조금만 끙끙대면서 왔지만 말입니다. (대충 3Km을 30KG의 짐을 들고 끙끙 거리면서 왔습니다.)

 

제 일본 집전화가 있군요. (일본 국제전화번호) 050-7521-3311 입니다. ^^

피곤해 죽을 것 같아서 쉬러가보겠습니다. -0-

2008년 1월 13일. 6시 반. 이제 저는 베이징에서 일본 도쿄행 비행기를 타러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의 처음 일본 생활의 처음을 장식한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모습일 것입니다. 아직도 마무리하지 못한 레포트를 품에 안고서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나라로 갑니다.

한국어와 문법이 너무나 비슷한 일본어.
중국에서 삽질하다보니 일반적인 동년배보다 더 많이 아는 한자들.
이런 무기가 있으면서 삽질만 하고 올 공산이 크지만...

그래도 떠납니다. 3월 말에 돌아오때에는 어느 정도의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기를 소망하면서 이렇게 떠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설마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달려갑니다!!
무엇보다! 중국도 저를 죽이지 못했습니다!! 음하하하-_
공부도 못하면서 장학금을 받아서 고뇌상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물론 나름 행복한 고민이지만, 쉽사리 결정하기는 힘들군요. 차라리 장학금이 없으면, 집에 철판을 깔고! "공부하는 거잖아!" 라고 말할 터인데 말입니다.


1) 일본 유학
일본어..해야된다. 언어에 가장 좋은 것은? 현지에 가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유학생활을 하는 내 입장에서 봐도 절대적 진리이다. 러시아어와 몽고어도 해야되지만, 겨울에 거기를 가는 것은 얼어죽자는 것이고....역시 일본이다!

라고 해도 지금 돈으로 가긴 힘들고, 한달과정은 별로고, 3달 과정은 학기랑 겹친다.


2) 컴퓨터
지금 쓰는 노트북은 이미 4년이나 된 노년의 노트북이다. 새로 사야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할 것인가? 본인 수업 필기를 컴퓨터로 하는 디지탈기기 팬에 가깝다. 그래서 타블렛이 요즘 너무나! 너무나! 땡긴다.

지금 쓰는 노년의 노트북도....한 반년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3) 동남아 순회공연?!
본인 친구가 있다. 중국애다. 운남녀석이다. 본과 같이 나오고 지금 같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중이다. 이번 겨울에 동남아 한바퀴 돌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운남에서 동남아로 넘어가서 일하는 중국인들은 많아서, 이녀석 따라 가면 싼 값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노는 거다. 또한 남방소수민족에는 그리 관심이 없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될까?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ㅠㅠ


중얼중얼 : 사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돈을 받아서 일본으로 3달간 어학연수를 가고, 장학금 받은 돈으로 노트북을 장만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집에 그럴 돈이 있으려나...있어도 장학금으로 일본 가라고 할 터인데...후...



   
베이징에서 유학을 오래 하면서 언제나 감기에 걸리는 기간이 있습니다. 어떻게 매번 대비한다고 해도 안되는군요. 이 기간은 저에게 베이징 최악의 기간입니다. 베이징에는 봄과 가을이 없기 때문입니다. 환절기 감기에 대비할래야 대비 할 수가 없습니다.



10월 중순이 되면 베이징은 순식간에 겨울 날씨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국가가 정한 라지에이타(중앙난방)은 11월 15일부터 정식 가동을 하게 됩니다. 이제 남은 한달은 추위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한달이 됩니다.

그리고 감기군과 독감군, 그리고 몸살군이 저에게 빈대를 붙어버립니다.


원수 같은 라이에이터

중국은 아직 중앙난방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라지에이타이죠. 저의 고1시절에 서울고에서도 라이에이타였지만, 고2 겨울에는 가스열풍기로 바꾸었는데 중국 북경은 아직 멀었습니다. 또한 북경 정부가 아예 언제부터 운행이 가능한지 정해놓고 있습니다. 위반할 수가 없게 만들고 있죠.

최근에는 시험 운행의 명목으로 11월 초부터 운행하는 곳도 없지는 않으나, 이것도 몇몇 좋은 동네에 한정된 일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북대는 나름 좋은 곳인가 봅니다. 낮은 온도이지만 라이에이타에 열기가 있으니까 말이죠. (음하하!! 자랑질 입니다!! -0-) 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잠깐 중국어
라지에이타 = 暖气(nuan qi 누안치)

그렇다면 라지에이타에서 물이 새면 무엇이라고 해야될까요?
물이 새다 =
水(lou shui 로우슈이)



그리고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의 기간도 저에게는 공포입니다. 아직 날씨는 추워 죽겠는데, 라지에이터는 끊어져 있고, 감기군이 어김없이 쳐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추워지는 것이 아니니 최악은 여전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의 기간입니다.


이미 유학생활만 햇수로 6년째이건만, 3일전부터 감기에 걸려서 헤롱헤롱 하고 있습니다....추우면 온도를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한국의 개별 난방이 그리워집니다. 아예 추워지면 상관이 없는데 이넘의 환절기는 언제나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군요.


수능시험이 끝나고 제가 운영자로 있는 "북경대학교 qna"를 비롯한 중국관련 싸이트들에서 도피유학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시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이번에 수능본 학생인데요..유학관련 질문이요..

이과생입니다.. 점수가 잘 안나와서..ㅠ.ㅠ
그래서 이번에 중국 유학도 생각해 봤는데요..
중국 유학가면 학교는 어떻게 해야하고.. 또 중국어는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아!!.. 그리고 군대 문제도 있군요.. 군대는 또 언제 가야하는건지...참... 막막하네요..ㅎㅎ
고등학교 졸업하고 중국 유학간분들의 이야기좀 듣고 싶습니다.
아시는분 자세히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다음-북경유학생의 모임


1) 중국이 니들 놀이터냐?
수능기간만 끝나면 중국유학에 대해서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위의 카페는 중국유학생커뮤니티중에서 가장 크다는 곳입니다. 이제 저곳에 저.딴.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조금만 있으면 북경대학교 qna에도 "북경대가 최고라면서요? 북경대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들이 출몰하기 시작할 거라는 것은 다년간의 경험으로는 정해진 절차이다.

일단 중국이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고, 앞으로 뜬다고 주위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고, 한국에 있어봤자 재수나 해야되고, 중국유학은 돈도 많이 안 든다고 하니까! 중국으로 몰려온다.

장난하나?! 여기서 무슨 도피처고 피신처인줄 아냐?
한국에서 못하던 인간이 여기오면 무슨 환골탈태를 해서 범생이 될 줄 아느냐? 혹은 여기서는 쉽게 대학가서 놀고 먹고 할 수 있을거 같냐? 미안한데 정말 그건 아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싸다고 생각하냐? 물론 중국음식 먹고 음주가무를 안하면 버틸만 하지. 그런데 그런 인간이 몇 명이나 될 줄 아냐? 내가 한달에 대충 1500원정도(30만원)정도 쓰는데 사람들이 경악을 한단다. 대부분이 3000원정도(55만원)정도 쓴단다. 참고로 어디까지나 생활비만을 말하는 것이고 집값, 학원, 책값을 합치면 더 많이 나온다.


2) 너희들때문에 욕먹는다.
오는 것까지 내가 말릴 수도 없고, 말릴 권리도 책임도 의무도 없겠지. 하지만 와서는 제발 정도껏해라. 솔직히 고딩시절에 대부분이 공부에 미쳐서 살았는데 이곳에 오니까 부모님도 없고 니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마구잡이로 놀고 싶지?! 제발 그러지 좀 말아라.

내가 장담하는데, 좀 있으면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중국유학생의 실태! 어쩌고 하면서 방송한다!!!

"PD수첩"이니 "VJ특공대"이니 여기서기서 주기적으로 방송하는거 알지? 중국유학생 X같다고 말야. 그게 니들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속편할거다. 매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돈이 모자라면 부모님들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돈을 타내서 다시 술을 마시는 인간들이 될 수 있다는 거다!

덕분에 열심히 공부하는 인간들까지 병신된다. 난 나를 보고 열심히 했다고 말은 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잡다한 것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인간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죽어라 공부하고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너희들 때문에 같이 욕먹는 모습이 참으로 불쌍해 보인다.


3) 독한 마음으로 온다고?!
북경대학교 QNA라는 곳에서는 운영자의 신분인지라 위에 처럼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곳은 나의 개인블로그니까 감정을 좀 폭팔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북경대학교 QNA에서 좋은 말로 "중국 유학에서 고속도로는 없으며, 각자 자신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서 가야됩니다.""중국 유학에서 구렁텅이로 빠지기가 쉬우니까 쉽게 결정하지 않는게 중요한다.""대학이 아닌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게 좋겠습니다."따구의 말을 주절거리고는 한다. 그러면 아직도 무슨 뜻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이 이렇게 말하곤 하지.

"저는 그런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독한 마음을 가지고 공부만 열심히 할겁니다."

그래! 이런 녀석들 중에서 진짜 죽어라 공부하는 인간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그 비율이 엄청나게 낮다는 것이지. 나도 독한 마음을 먹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왔고, 나름대로 죽어라 공부를 했지만, 어느 정도 방탕한 세월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어느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는 자존심도 뭉개버릴 정도가 중국유학이다.

독한 마음?! 중국생활에 휩쓸리면 그런거 없다.
죽어라 공부?! 매일 술이나 안 퍼마시면 다행이겠지.





그래 니들 맘대로 해라.


이런 글은 내 자신의 감정에 대한 자위행위일 것이다. 어쩌겠는가?! 내가 보따리 싸들고 하나 하나 방문 상담해서 말리기를 하겠는가? 본인이 오고 싶으면 오겠지. 오는 건 안 막는다. 대신 오면 좀 제.대.로. 해라. 매일 공부만 하라는 소리도 아니고 북대 교수에게 "유학생들 매일 술만 마시고 다니지"따구의 소리를 안 듣게 좀 해주었으면 한다. 젠장...



뱀다리 : 감정 폭팔입니다. 갑자기 열받아서 말이죠. 여기서 온갖 꼬.라.지.를 보다 보면 정말 답답하고 내가 왜 운영자가 되서 도피하는 것이 분명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변을 달아주는지 한심해서 그렇습니다. 그나마 가끔가다가 보이는 괜찮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그 사람들은 널 이용해 먹는거 뿐야! 휴...)
가디록님의 나는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가 포스트를 트랙백한 글입니다.

가디록님처럼 영어권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중국 북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어서 어디까지나 상황이 다르기를 하겠지만, 같은 유학생으로서 한 마디 적어 볼까 합니다.


중국에 온지 이제 거의 4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중국에 와서 2년동안 미칠 듯이 중국어 공부를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주위에 한국인 친구들도 멀리 하고, 그렇다고 중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귄것도 아니고, 제가 원했던 독해능력을 중심으로 공부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듣는 능력과 작문능력 그리고 독해능력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지만, 정작 말을 할려고 하면 버벅거리는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엄청나게 고민하고 번뇌했었습니다.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라, 따로 시간을 투자해서 언어공부를 하기에는 학교 수업이 걱정이고, 그렇다고 이대로 방치하기를 선택하는 것은 저 자신에게 실망이었습니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일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1) 한국식 영어발음도 가능하지 않을까?
유학생활 3년과 4년의 사이에 서 있는 지금은 무엇인가 여유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만의 특성일 수도 있지만, 중국의 땅덩어리가 넓다보니까 중국 내부에서도 사투리가 상당히 심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주도 사시는 분이 정말 사투리로 이야기 하시면 서울 사람들은 절대 알아 들을 수 없다고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심한 수준입니다. 광동쪽 사투리로 이야기를 하면 광동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둘 사이에서 한자가 다른 것이 아니고, 단지 같은 한자를 읽는 발음이 다른 것입니다. 마치 家(집 가)자를 중국에서 "jia 찌아" , 한국에서는 "가". 일본에서는 "이에"라고 읽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수준입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저의 발음만 듣고는 외국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가디언님에게 똑같이 적용하면 영어에도 사투리개념이 있다고 알 고 있습니다.(이제 지식없음이 들어나겠군.) 캐나다발음과 미국발음, 인도발음 영국발음이 모두 특색이 있어서,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듣고 알아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생각으로 한국식 영어발음이라고 자신에게 당당할 수는 없을까요?

물론 도피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비난하겠죠. "제대로 하지도 않고 꽁.수.만 부릴려고 한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언어의 천재도 아니거니와, 제가 가디언님의 상황을 잘 모르긴 하지만, 20세가 지난 성인이 된 후에야 외국땅에서 제.대.로. 외국어를 익히기 시작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어릴 때부터 살아왔던 사람들과 동일선상에서 같은 능력을 키우라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동시통역이나 성우를 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발음이 조금 틀리는 것 정도는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을까?
" 있어 이렇듯이 벅찬 감동과 너에게 환희를 나는 느끼고 . 사랑해" 이렇게 영어로 말을 하여도 뜻은 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죠. 물론 상대방에게 미묘한 뉴앙스자체는 전달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지금 한글이라는 도구와 한국어라는 언어를 이용해서 글을 적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글을 같은 한국인도 완벽하게 저의 생각을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언어를 갈고 딱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고 있는 문학자들을 존경하지만, 언어라는 것으로 표현해내는 것은 생각과 감정의 편린일 뿐입니다. 같은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서로간에 완벽히 자신의 감정을 소통할 수 없는데 모국어도 아닌 우리들이 가능할까요?

차라리 우리가 외국인인 것을 인정하고, 의사소통에서 조금 이상할지 몰라도, 뜻을 전달하는 것을 중심으로 상대의 교류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은 아닐까요?


3) 목표와 도구
저도 그들과 의사소통이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가 그리워"와 "너가 생각나"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외국어에서도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prozac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이라...에도 있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가족이 있는 한국을 떠나서 외국땅에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 유학을 결심하면서 만들었던 미래들을 위해서 영어라는 언어도구를 배우고 익혔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도구와 목표가 주객이 전도되는 사태는 최대한으로 막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언어가 도구일 뿐이기에 이런 말을 하지만, 언어가 목표시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서 가다보면은 자신과 맞는 외국 친구들도 만나게 됩니다. 같은 목표이기에 전문성이 있는 용어들도 알아 들을 수 있고, 취미도 비슷하여 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말이 통하는 7000만의 한국인이 모두가 자신의 친구가 아니듯이 모든 외국인을 친구로 만들겠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과의 타협점을 점점 쉽게 찾아간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이상이라는 것이 없어지면 안되겠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써 놓고 본인도 무슨 말일까 고민중......^^;;;)


유학생 여러분 다 같이 화이팅~!



바로의 중얼중얼
유학생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제가 선택한 방식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왠지 주절주절해버린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편히 살 것을 왜 유학의 길을 떠나서 이리 삽질일까? 라고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처음의 굳은 결심과 설레임을 돌이켜 보곤 합니다. 아~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이 곳에 왔구나..ㅠㅠ
제가 보통 매 겨울방학마다 한국땅에 갑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분들도 가끔가다가 있습니다. 그 분들이 뭐하세요? 라고 하면 전 그냥 중국에서 유학합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 그 분의 눈망울에서는 패배자를 보는 듯한 빛이 떠오릅니다. 도피유학갔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죠. 그럼 그 분은 예의상인듯 물어보곤하죠. 어느 대학교 다니세요? 그럼 "북경대 다닙니다."라고 짦막하게 말하곤 합니다.(저도 인간인데 기분 나쁘죠.) 재미있는 것이 북경대를 다닌다고 한 순간, 인간의 눈빛이 그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깨닭게 됩니다.


사실 이런 내용의 글은 북경대내부문제라고도 할 수 있기때문에 포스트로 올리는 것을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도 북경대를 알고 계시는 상황에서 북경대를 제대로 알고, 저 자신도 북경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글을 적어내려가보겠습니다.

1. 중국에서는 북경대와 청화대가 1등,2등이다?!
일단 중국은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다른 시스템입니다. 한국과 같은 경우, 서울대가 고고하게 솓아있고, 그 뒤를 고려대와 연세대가 뒤따르고 있죠. 그리고 공대쪽에서는 포항공대와 카이스트가 있고요. 하지만 중국은 조금은 다릅니다. 중국의 경우 그 대학전체에 대해서 평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각각의 학과별로 평가해서 순위를 매기는 것이 더욱 익숙합니다. 예를 들어서 : 북경대 법대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인민대법학과에서 배출하는 이론파법학자들과 정법대(정치법학대)에서 배출하는 실전파법학자들의 인프라와 실력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또 북경대 경제학과와 광화관리(경영학과)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대외경제무역대학의 대외무역과에 대하여 그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학과들이 힘을 발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중국의 대학문화입니다. 청화대와 같은 경우는 공과대학, 정확하게 말하면 응용과학쪽에서 유명한 대학입니다. 다시 말해서 땅파고 건물 세우고 그런쪽을 말하는 것입니다.

북경대에서 유명한 학과로는 중문과,철학과,역사과,수학과,물리학과,민속학과,광화관리학과(경영과)가 있습니다. 광화관리를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순수인문학과와 순수과학학과들이 유명합니다.



2. 북경대 들어가다니 똑똑하다?!
북경대 들어가는 방법은 현재 3가지가 있습니다. 입학시험, 예과반, 경희대코스. 이건 입학설명이 아니니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입학시험 : 한국 본고사와 비슷합니다.
예과반 : 북대에서 1년을 본과대비를 하고 뽑는 형식입니다.
경희대반 : 한국에 있는 경희대에서 1년반준비를 하고 뽑는 형식입니다.


문제는 위의 3가지 모두 기본적으로 외국인끼리만 경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시생의 80%가 한국인인 상황에서는 거의 한국인끼리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중국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경희대반은 이번에 1기이기때문에 아직 분명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예과반의 경우, 입학시험을 통해서 들어온 사람들에 비하여 보편적으로 실력이 떨어집니다. 물론 입학시험의 경우, 한국에서 이른바 인서울정도의 실력이 되어야만 합격을 할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체 레벨로 보면 꼭 그러지도 않습니다.


3. 다들 범생생활 할거 같다?!
천만에 말씀이십니다. 한국대학도 이와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대출을 심심하면 합니다. 심지어 개학한지 1달이 지났지만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애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북경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도 돈이고 본인이 공부 안하는 것도 안하는 것이지만, 한명의 외교관이자 한 나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유학생이 그 모양새라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걱정이 될 분입니다.


4.그래. 그럴 줄 알았어?! 니들은 쓰레기야?!
한국에서 북경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셔서 조금은 난폭하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북경대 내부자라면 이 정도 글에서 제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겠지만, 외부자분들은 현지상황을 모르니, 글의 형평성을 위하여 밝은 모습^^:: 도 적어야겠습니다.

북경대에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HSK(중국어능력고사) 고급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보통은 영어이외의 제2외국어 능력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10년이상 살아온 사람들도 심심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럴 경우 제일 위험한 민족정체성문제도 오히려 더욱 과격민족론자라고 분류할만큼 걱정이 없습니다.

중국이라는 땅에서는 본인의 꿈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그 길을 만들어가면서 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 없어서 알바 뛰면서 밥값을 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삭막한 유학생활을 하면서 메말라가지만 그래도 눈물을 삼키며 웃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결론은 무엇일까요? 북경대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지 말아라. 하지만 무시하지는 말아라. 정도일까요? 역시 이런 중립성향의 글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되는군요.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북경대 개꽝! 이다 라고 하면 그것도 문제이고, 북경대 최강! 이라고 해도 그것도 문제가 있으니.......
제가 솜씨가 안되서 양측의 모습을 제대로 묘사하지는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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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다음카페 "북경대학교qna"에서 운영자를 맏고 있어서, 중국유학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대답해주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른바 기술적인 부분들이라고 불릴 수 있는 입시, 시험, 생활에 관한 내용들이었을 뿐이고, 정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유학이란 무엇인가?!"는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았던듯 싶습니다.




1. 중국유학은 꿈이 아닙니다.

중국유학을 결정하시고, 이곳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왜 중국을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천편일률적입니다.

"중국이 발전하고 있어서....."

이 말을 제 마음대로 풀이해보면, 중국에 와서 중국말 배우고 대학가서 공부를 하면 어떻게 취직은 해서 먹고는 살겠지, 혹은 이 곳에서 장사를 해서 돈 많이 벌어야지. 라고밖에 해석을 할 수 없더군요.

이런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중국에는 고속도로가 없습니다.이곳에 있는 것은 단지 거대한 땅덩어리와 지도 한장뿐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곳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꿈을 향한 도로를 혼자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도로가 고속도로가 될지, 자갈길이 될지, 아니면 영원히 도로공사중으로 남아있을지도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간략하게 말하자면,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중국의 명문대학들(북경대,청화대,복단대)에서 현재 공부하는 있는 학생들도 취직자리가 막막합니다. 차라리 한국의 대학은, 설령 지방3류대학일지라도, 이미 졸업한 선배들이 사회에서 취직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국대학에서 졸업한 일세대들이 이제 겨우 취직하고 3년을 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서, 중국유학에서 이른바 대학명판값으로 취직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2. 도망은 다른 도망을 낳을 뿐입니다.

솔직히 저도 중국에 있습니다만, 이 곳에 있는 60% 이상의 유학생들은 이른바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자기정체성따위는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PD수첩이나 VJ특공대와 같은 고발성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나왔다 싶이, 이곳의 생활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 프로그램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비율로 생각해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어느 정도 옮은면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가기는 힘들겠고, 그렇다고 대학은 가야겠는데, 어디선가 중국에서는 대학가기 쉽다라는 소리를 듣고 중국땅으로 오신, 혹은 오시려는 분들은 이 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단지 유학생의 수치가 될 뿐입니다.

지금 자신은 다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제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학준비생분들은 물론 유학생부모님들까지도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처음 이 곳으로 올 준비를 하시며 모두가 자신은 열심히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분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거나, 혹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방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한국을 떠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는 한국보다 괴롭고 쓸쓸한 일을 혼자서 처리해야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 순간 중국으로의 도피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현실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3. 당신은 한국인입니다.

위에 사항을 보시고도, 아직도 중국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오시겠다는 것, 제가 어떻게 막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단지 유학선배로서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중국은 외국입니다. 한국이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서 사고를 친다면 부모님이 욕을 먹겠지만, 이곳에서는 한국인이라는 한 민족집단전체가 욕을 먹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느냐에 따라서 중국인들 혹은 이곳에 유학와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마주치게됩니다.

지금 현재 북경에서 중국인들, 혹은 다른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들도 같이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싶으십니까?

열심히 공부만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부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자신이 진정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여기고, 그것을 자각한다면, 절대 스스로 부끄러워할 짓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유학에 대해 쓴 글이 상당히 무겁고, 또 중국유학 절대 오지 말라는 글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오는 유학이라면, 자신과의 치열한 투쟁끝에 오는 유학이 아니라면, 그것은 단지 바보짓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글이 조금은 냉정하고, 이곳의 나쁜면을 많이 반영한 것 같습니다. 다음글은 조금 희망적인 내용으로 적도록 해보겠습니다만...... 저도 장담할 순 없군요^^::>
본 금액자료는 북경대 국제협력홈페이지에서 끌어온것입니다.
학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개인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学费(每学年)학비(1년)
 이과 理科: 30000元人民币(或3700美元달러)
 문과 文科: 26000元人民币(或3200美元달러)


其他费用建议(仅供参考) 기타비용(참고만 하시오-_;)
숙소 住宿: 约 20000元人民币(校内双人间留学生宿舍 내부기숙사:约10000元人民币)/年
기본식비 基本饮食费: 约 10000元人民币/年
기타잡비 市内交通、杂费等: 约 5000元人民币/年


계산해 보면, 학비비포함해서, 35000원(중국인민폐)이 든다는 소리군요. 달러로 하면, 4500달러입니다.
(중국돈 150원이 한국돈 만원과 같습니다. 한국돈으로 계산하기는....알아서들..^^:::)


중국에서의 생활비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보았습니다.



뱀꼬리 : 솔직히 이것보다 많이 쓰는 넘들은 겁나게 많이 씁니다. 보통 4명이서 술을 마신다고 계산하면 새벽까지 놀았을때 적게 잡아도 500원은 나오게 되고, 이 짓을 3달만 하면 일년 생활비가 날라가는 것인데....매일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존재하죠.

휴....물론 아껴살면 한달에 300달러로 버틸 수 있습니다.-_-;;
(이건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게됩니다.)
많은분들이 저희학교 대외한어과의 편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한데 정확한 정보 신속히 올려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최소 인민대 대외한어과 2학년 2학기까지 편입이 가능합니다


1.최소hsk6급이상 필요로함

2.재학중인 학교에서으 모든성적(본과재학중)

3.인민대 대외한어학원에서의 편입시험(중국어)

4.등록은 어학연수신청시 같이 하시면 되리라 생각이듭니다!
고로 내년3월 편입예정이신분들은 올 11월부터 학교측에 연락해보시
는게 좋을듯....

5.북경외 타지역에서 편입해오시는거라면 그지역 공안국에서
전이(qian1 yi2)수속을 밟으신후 거류증에 전이도장을 찍어오셔야
합니다!그후 북경에서 다시 새로 거류증을 만들게 됩니다
이수속을 하지않으시게 되면 귀국하셔서 새로 x비자를 받아오셔야
합니다.그러리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만족하실만한 답변이 되셨을련지 모르겠네요

항상 열심이하는 카페 운영진이 될것을 약속드리면서

또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카페에 남겨주시거나

korkor7@hanmail.net으로 메일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차이도 크고

옷 두껍게 입으셔서 감기걸리지 않으시도록 조심하세요^^ 꾸벅


제11대 인민대 한국유학생회 기획부


참고로 전이수속을 하실적에는 편입하시려는 학교의 입학통지서가 필요합니다^^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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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인민대학교에서는 유학생 본과 예과반을 2003년 9월 부터 본과 예과반을

모집 시작합니다. 본과 예과반에 재학중 성적우수하고, 출석상황이 좋고,

HSK6등급을 취득하면 본과 시험을 면제 받고 본과 입학이 가능합니다.

등록시기 - 2004년 3월1일 - 5월15일
개학시기 - 2004년 9월1일 (1년과정)
학비 - 21500元/년 (1년치 완납해야 합니다.)

HSK3등급이상 고등학교동등의 학력
(졸업장 성적표 영문으로 필요함,검정고시인정)

*등록시기및 개학시기는 학교내 사정에 의하여 변동될수도 있습니다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신청기간:매년 3월1일~4월30일

공통조건:보험(사스로 인해서 북경시교육국에서 요구함,유학생보험도 가능)

고등학교졸업의 동등학력(졸업장 고등3년성적표 모두 영문이여야함,검정고시인정)


*대외한어과를 제외한 모든과는 hsk6급이상이셔야 합니다

대외한어과도 경쟁율로 인하여 hsk4급이상이셔야 무난히 입학가능합니다

인민대에서 어학연수를 하신분들은 본과입학하실때 플러스요인이 있습니다



*공통시험과목 : 중국어(독해, 이해, 작문), 종합(중국개황, 지리, 역사), 면접

상경계열은 수학추가, 외국어계열은 영어추가

종합과목은 각각 4:3:3 비율로 나오며, 중국지리/역사

그리고 세계지리/역사가 모두 포함됩니다.

입학시험 일자:매년6월


*개설학과
철학과, 경제과, 국제경제와 무역과, 재정학과, 화폐금융과, 법학과, 사회학과, 사회복지과, 정치학과 행정학과, 국제정치학과, 중국중문학과, 언론학과, 방송학과, 광고학과, 역사학과, 통계학과, 정보관리과, 경영학과, 마케팅과, 회계학과, 인사관리학과, 부동산과, 문헌학과, 무역학과, 과학사회주의와 국제공산주의운동과, 중국혁명사와 중국공산당사과, 영어학과, 러시아학과, 일어학과, 중국어학과


*비용
학비:$2600/년(21500元) <국제관계학원,신문학원,법학원:$2800/년>
빠오밍:50$(400元)


(출처 : 임하영 중국인민대이야기 http://cafe.daum.net/rucstory )
시험 두달전, 푸다오반 한달전.준비 요령



.. 지금 대략 푸다오반 시작하기 한달 정도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과목별 준비 요령입니다.

어문:지금쯤이면 대략 hsk7급정도의 실력을 요합니다.
푸다오반에서 설명해주는 내용을 이해하고
시험준비 하기에 필요한 기본 실력이라고 해야되나,
나름대로 작문 주제를 정해 써보고 교정을 받아야 되고,
제 1부분에 나오는 내용은 어느정도 숙지 하고 있어야 됩니다.
반의어,동의어,동음어 같은것들은 어느정도 정리나 암기가 되있어야 하고,
아직 시조 같은 것들은 암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독해 문제 같은것들은 꾸준히 풀어서 문제 푸는 요령같은것들을
몸에 익히는 편이 좋습니다.
푸다오 반이 시작 하면 그때 찍어주는 암기내용은 거희 그림그리듯
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때 독해 작문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해서
감각을 유지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것,개인 과외를 받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학원 자체의 모의고사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수 있고, 아무래도 열심히 하는 학생을 보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킬수 있으니깐요.또 학원에서 주는 푸다오반 수업 정리 자료도
꽤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역사: 지금쯤이면 어느정도 역사의 전반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푸다오 반이 시작 하게 되면,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내용은 어떤 내용을 외워라
그정도를 설명해주지, 학교 수업시간 처럼 설명해 주진 않습니다.
역사 같은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약 토요일날 역사 푸다오가 있으면,
토요일날 저녁에 그날 푸다오 반에서 공부 했던것을 다~외우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험때 괄호 채워 넣기 같은 경우,굉장히 햇갈립니다.
만약에 학원에서 푸다오반에서 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이건 나올수 없다,
이건 나온다...라고 범윌르 축소 시켜줄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학원이 결과를 책임질수 없습니다.
푸다오 반에서 찍어주는 내용, 굉장히 많습니다.하지만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모두 외우십시오.
서술형 문제 같은 경우에도 찍어주는 경우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방법 없습니다. 일단 그 내용을 파악한 후,외우 십시오.
이건 나올거 같다, 저건 안나올거 같다... 그런거 없습니다.
작년 푸다오반에서도 5가지 서술형을 찍어주고 거기서 한문제가 나왔는데,
저 아는 사람들 나름대로 이 문제는 안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나와서 피 봤습니다...
저같은 경우 작년 시험에서 세계사 부분의 많은 사람이름을 영어로
써 넣었습니다. 거기서 생각보다 많은 점수 를 땃는데 시험을 치르기 전에
만약을 위해 역사 선생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세계사 부분의 인물이름을 영어로 써도 되는지.
참고로 영어식 이름을 중국어로 외우기.....저는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역사 시험에서 다시 강조하지만 먼저 내용을 파악하십시오.
그 당시 시대 배경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암기하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문제집에 나오는 문제들 풀어 보십시오. 가끔씩 출제 됩니다.

영어: 영어 기본 실력들 어느 정도 있으시죠?^^;;;;
만약 영어 실력이 안된다고,영어를 잘한다고 놓지 마십시오.
작문도 가끔씩 써보는게 좋습니다. 어법부분도 계속적으로 준비하십시오.
독해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영어 푸다오.....시험에는 크게 도움안됩니다.
(이건 개인적 견해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문제를 풀고,감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수학: 제 개인적 생각에는 수학못하시는분들, 미리 겁먹고 포기하는 경우 많은데
"절대"그러지 마십시오.
아마 지금쯤이면 수학 범위의 반정도의 개념을 이해 하시리라고 봅니다.
(아니더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지금부터라도 시작해서 데미지를 줄이십시오.)
수학 푸다오 시간에 푸는 내용들, 미리 예습을 해 놓는 편이 편하실 것입니다.
일단 시험 2주전 까지 푸다오 시간에 준 프린트 내용을 다 이해하고
암기 하시는게 다른 과목 공부에도 좋습니다.

-푸다오 반에 수업을 들을때, 적어도 2명정도가 같이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난후, 서로 필기한 내용을 비교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듣다 보면 놓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를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알수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영어,수학을 포기하지 마십시오.꾸준히 공부해서 감을 살리십시오.
나중에 시험 2주전 부터 어문과 역사의 엄청나게 외워야되는 양 때문에
수학,영어를 손 놓는 경우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미리 계획을 세워 놓고(자기 능력에 맞는) 그리고 공부하십시오.
시험앞두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란 참 어려운 일 입니다.
-만약 자신의 실력이 뒤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낙담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십시오. 시험을 치루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열심히 준비하십시오. 공부도 안하면서 쟤는 붙을거 같다. 쟤는 떨어질것 같다.
그런짓들도 하지 마시구요. 자기보다 잘하면,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분발하십시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올해 몇과목을 시험 치루는지 어떤 내용을 보는지
잘 모릅니다. 심지어 시험을 언제 보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작년과 재 작년에 준비한 경험을 개인적인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시험 보시는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시기를 빌면서...


--Uguyz님을 대신해서 제가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인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참고해주십시오^^

덧붙이는 정보 : Uguyz군. 솔로입니다^^::
서류상에 기초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청자격 (1) 만 18세~30세, 고졸이상 학력, 고등학교 성적우수자이며, 품행단정
하고 신체건강한자
(2) 초보적인 중국어 기초가 있어야 함. 중국어를 1년이상 공부한 적이
있거나 초등HSK C급이상 증명서를 가진자

====== 실제로 예과반의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작년같은경우 저희반에 84년동생부터 77년형님까지 같이 공부를 했었죠.
HSK성적없이도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그에 상응하는 1년정도의 학습과정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볼수있겠죠. 물론 유학원에 배분된 할당량이나 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것은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잘 알지도 못합니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예과반의 경쟁률을 생각해봤을때 그래도기본적인HSK급수정도는 따놓는게 유리하겠죠.
하지만 이때 제출하는 HSK성적이 본과진학의 당락을 결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입학후에도 최고 3회의 HSK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입학시에 이미 8급이 있다면.... 당신은 예외입니다^^======

신청시간 : 2004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장소 : 북경대학 유학생사무실 예과부(샤오위엔 3호루)

신청방법 1.신청시에 고등학교졸업증명서 혹은 상응하는 학력증명서, 고등학교 3년
간 성적표, HSK초급한어수준인 C급 펴준증서 또는 일년 이상의 중국어
학습 성적증명서를 제출
2.제 1항의 성적표를 검토한 후에 모집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에게 '북경대
학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외국인신체검사서'를 발송한다
3.신청인은 2004년 5월 20일까지 '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외국인신체검
사서'등서류를 직접 제출하거나 등록우편으로 예과사무실에 송부해야
한다.

신청서류 1.예과유학생입학신청표(사진첨부)
2.고등학교졸업증명서, 성적표(영어/프랑스어/일어/중국원본 혹은 공증본)
3.외국인신체검사서(사진첨부), 공증한 복사본 1부
4.추천서 1부
5.경제담보인의 증명서류(담보인의 성명, 직업, 직장, 전화번호, 주소를
정확히 기재하여야 함
6.재중국사무담보인의 보증서(내용:성명, 직장, 전화번호, 연락주소포함)

신청비 : 인민폐 400원 혹은 50달러 (여행자수표 가능). 이 비용은 환불되지 않음

입학사정 : 신청서류가 완전히 구비되어야 하며, 합격자에게는 2004년 6월 30일
전에 학교에서 '외국유학인원 비자신청서(JW202)와 '북경대학합격통지
서'를 발송하며 임학요강에 부합되지 않으면 입학을 허용하지 않고 입
학서류는 돌려주지 않는다

등록시간 : 2004년 9월(구체적인 시간은 합격통지서에 준함)

학비 기숙사비 1.학비 : 1인당 매년 21,600원 인민폐 혹은 US$2,600(교과서값포함
하지 않음). 개학시 일시불로 납부해야 함
2.기숙사비 : 학교 책임하에 외국유학생들을 위한 아파트를 제공함
(북경대 서문밖 500미터 거리, 우전회의중심의 아파트)
2인1실 6.5달러/일, 1인1실 11달러/일

기숙사조건 : 아파트식 숙소로서 2인1실, 에어컨, 컬러TV, 공용전화, 공동화장실과
공동욕실 있음(주방없음), 청소서비스제공

======많은 분들께서 예과반숙소에 대해 여쭤보시곤 하시는데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이 숙소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전회의중심에 들어오시면 보이시는 썩 괜찮아보이는건물..... 이 아닌 그뒤로 돌아가시면 5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겉에 보시고 혼동하지 마세요^^ 이 기숙사는 다시 4개로 구분되는데 이중 규정상 1문이 남자기숙사 2문이 여자기숙사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꽉찬경우는 3,4문에서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주환경은 꽤나 괜찮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만 청소도 이정도면 깔끔하게 잘 해주는 편이고 주변분위기도 조용한게 공부하기도 괜찮죠..(저녁에는 음산하기도...) 그리고 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기숙사를 벗어나 외부에서 집을 빌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정상 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편법을 쓰게 됩니다. 보통은 2인실을 혼자쓰는 (가격은 물론 2인치를 혼자 지불합니다)친구의 명의를 빌려 그방의 룸메이트로 등록을 하죠. 이렇게 되면 사무실에서 직접 순찰을 나오지 않는 이상 들킬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방을 혼자쓰는 사람은 꽤나 인기가 있습니다^^
기숙사의 열약한 환경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특히 학부모님들^^) 개인적으로 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으며 사는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큰 슈퍼마켓과 야채,과일을 파는 점포들이 있고 바로 위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상으로도 만족할만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확실한것은 본인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겠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일을 통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통신주소- 中國北京市北京勺園3號樓(留學生办公室豫科部)
-우편번호- 100871
-연락인- 董本相先生, 周寶德先生
E-mail - YKLB@pku.edu.cn
-전화- (86_10)6275-2611, (86_10)6275-1232, (86-10)6276-2747,
(86-10)6275-9398
-팩스- (86-10)6276-5543
-홈페이지- http://www.oir.pku.edu.cn


이상이 서류상에 있는 내용들이죠. 그럼 다음은 합격한후에 반배치에서 본과 입학까지의 과정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배치 : 반배치는 반배치고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물론 중국어학습시간이나 국적등의 다른 요소들도 완전배제할수는 없겠지만 순수하게 시험성적에 따라 분반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반배치고사는 HSK와 상당히 유사한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한어이외의 과목은 시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은 1반에서 8반까지 나뉘게 됩니다(1급이 가장 기초반 8반이 제일 우수한반입니다) 2학기때에 다시 한번 반배치고사를 보지만 1학기때와 반이 달라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보게되는 반배치고사가 실질적으로 당락의 큰 기준이 되는거죠(당연히 윗반학생일수록 입학하기가, 자기가 희망하는 학과에 진학하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그러니 예과반 입학을 희망하시는 여러분들!! 분반고사를 잘보셔야합니다

반의 이동 : 반배치가 끝나고 나서 자신의 희망에 따라 반을 옮길수도 있습니다
반을 내릴수도 있고 올릴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반등급을 올리려고 하겠죠?? 하지만 각반당 적합한 인원수가 15인인지라 희망한다고 다 반을 바꿀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예과반내에서의 내신성적 : 8반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1학기때는 북대출판사의 고급한어(상)과 고급구어(상), 열독, 서작등을 배웁니다 하지만 이는 대략적인 틀일뿐 한어와 구어등을 제외한 과목들은 바뀔가능성도 있습니다. 시험은 한학기당 두번을 보며 내신성적에는 시험성적뿐만 아니라 출결상황도 한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출결상황이 좋지않은 사람들은 경고를 받게 되며 심하면 시험자격박탈, 더 나아가서는 퇴학까지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결상황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법학이나 역사등의 전문지식에 대한 선결학습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7,8반을 위주로 하는게 사실이며 그렇게 깊은 지식을 습득할수는 없습니다. 단지 기초적인 관련지식과 단어들을 접하는게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나중에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니 기회가 있을때 다 배워두는게 좋겠죠??

HSK성적관리 : 북대입학시험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는 당락의 모든것이 시험성적 하나로 좌우가 됩니다만 예과반의 경우는 HSK가 당락에 큰 영향력을 점유하기 때문에그에 많은 시간과 정력을 기울이게 되죠. 학기동안 이런저런 소문이 많이 돌겠지만 HSK는 입학전에 가지고 있던 급수와 입학후10월 달,12월달, 그리고 5월달의성적까지를 반영합니다. 8급은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고 7급은 비교적안정권(입학은 가능하겠지만 1지망이 인기학과일 경우에는 밀리는 경우도 있어 비교적안정권이라 쓰겠습니다)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 이하의 경우에는 선택한 과나 내신성적등의 요소로 선택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국제관계학원과 법학과,그리고 광화관리학원등을 인기학과로 칩니다.
하지만 제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북경대에 온 목적이 HSK성적이 아니라는거죠. HSK는 대학입시와 중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과정일뿐 그 목적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십시오. 개인적으로 HSK보다는 학교수업에 더욱 치중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HSK성적도 아주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당연히 출결상황과 내신성적도 좋아지니 같은 급수라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가 있겠죠.

수학시험에 관해서 : 만약에 자신의 희망하는 과가 경제학과나 광화관리학원일 경우에는 수학시험에서의 합격은 필수조건입니다. 북대입학시험때 응시생들과 같이 입실을 하며 동일한 시험지를 풀게 됩니다. 합격점수는 60점이상이며 이때쯤 되면 북대에서 이에 관한 푸다오과정을 열게 되니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이 두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경우에는 수학시험을 반영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고 수학시험을 제외한 나머지과목들은 보지 않는다고 담당선생님이 말씀하셨으니 착오없으시길 바라며 이후에 혹시라고 이에관한 변경사항이 있다면 정정해 올리겠습니다.


제가 우선 말씀드릴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기타설명이 필요하다거나 궁금하신점은 게시판에 올려주시거나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십시오. 만약에 필요하다면 다시 정리를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북경대를 희망하시는 분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에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하얀눈은 녹아들어갑니다^^

( p.s :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문하나하나에 항상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다른 운영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바로형은 빼구요ㅋㅋ)

(출처 : 아직하얀눈)
시험개괄
사실 중국본문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따로 설명할려고 했으나, 그럴려면 중문판xp로 들어가야되는데....그건 조금 귀찮아서 일단 한국판 중요부분 요약만 올리겠습니다.

시험에서 중요한 부분과 저번시험과 달리진 점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수험생 필수시험과목 : 언어(한어) 수학 영어
문과수험생추가과목 : 문과종합(중국개괄과 역사)
이과수험생추가괌고 : 이과종합(중국개괄,물리,화학,생물)

시험과목 세부설명
언어(한어) 만점 150점 듣기 30점 작문 60점 그 외부분 60점

이번 시험부터 듣기평가라는 것이 들어갔습니다. 시험 방법은 hsk중급의 듣기평가와 똑같습니다. 사실 북대에서 내부한어평가용으로 쓰이는 시험이 있습니다. (북경대학교한어중심에서 출제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의 내용과 거의 똑같아 보였습니다. 그 듣기평가의 부분은 이번부터 새로 첨가되었지만, 사실 그렇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욱 기뻐해야 될 요소일수도 있습니다.hsk를 통해서 지겹게 단련한 듣기평가실력을 발휘하는것도 기분좋은 일이겠죠?

중간 부분은 2004년 시험을 기준으로 독해의 2문제를 제외하면 모두 객관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난이도는 많이 쉬워졌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모두의 성적이 올라가기때문에 방심으로 한두문제를 틀려버리면 타격이 크다는 소리도 될 수 있겠군요.

150자의 소작문과 600-800의 대작문
북대 입장에서도 전체적으로 한어에서 난이도가 내려갈 것을 염려한것인지, 작문시험의 난이도는 더욱 올라갔습니다. 사실 작문이라는 것이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제일 마지막에 위치하며, 그리고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한어실력평가에서는 이것보다 좋은 것도 없습니다. 대비 방법으로는, 지금부터 중국어로 일기를 써 보세요^^: 그러니까 하루에 100자를 꾸준히 적어보십시오. 이것을 한 3개월만 쉬지 않고 하신다면, 작문걱정을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수학 만점 100점
함수 부등식과 부등식조 수열 복수 배열 삼각함수 평면 직선 곡선
대수 50점 삼각함수 20점 평면 30점

수학은 문과에 처음 첨가된 2004년에도 극악의 레벨로 출제가 되었던 만큼 올해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수학에는 도사가 없습니다. 출제 범위는 그게 그거고, 작년시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1999년도 문제까지 싸그리 올려놓겠습니다. 그거 다운 받으셔서 그 문제만이라도 달달 외우시면 70점까지는 받으실겁니다.(물론 북대가 이번에 어이없을 정도로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재가 붙지만, 그렇게 까지 심하게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어 만점 100점
어음 9점 어휘 12점 어법 15점 독해 30점 영어번역 20점 작문 15점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영어는 매년 그 난이도가 조금씩, 하지만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알아서들 공부하셔야 하겠습니다. 흔히들 영어를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권 학생들도 80점을 겨우 넘는 시험입니다. 그리 쉽지 않을 겁니다. 제발 시험 공부하면서 영어를 무시해서 후회하지 마십시오.

종합
시험시간 2시간 30분
문과종합부분 : 만점 200점 중국개괄 만점 100점
역사 만점 100점
이과종합 부분 : 만점 200점 중국개괄 30점
물리 70점
화학 70점
생물 30점

이번에 새로 추가된 과목입니다. 예상데로 중국개괄이군요. 미리 말하자면, 만점이 200점인데, 이 시험이 2번에 나누어져서 보는건지, 아니면 함꺼번에 보는건지, 도데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혀있는 것으로는 2시간 30분동안 다 볼것같군요. 만약 그렇다면 시험시산이 턱없이 부족한 결과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빠른시일내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문과쪽부터 보겠습니다.
중국개괄은 교제앞에 북대판이라고 적혀 있고, 북경대출판사지만, 원판하고 다른점을 모르겠더군요. 출제경향은 인민대입학시험과 같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인민대 시험을 준비하는 동생들로 인하여 대강 본 것밖에 없어서, 정확한 유형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무지막지하게 외워야된다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_;; 평소에 중국어를 단단히 해두지 않으시면, 이거 외우느라 다른 공부할 시간이 없을겁니다. 인민대 중국개괄문제는 알아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역사의 경우 2004년도와 똑같을 것 같습니다. 2004년도의 나이도는 이미 중국의 고고(한국의 수능임)수준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던것을 상기한다면, 이 이상 난이도를 올리는 무식함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올해에 새로 중국개괄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역사가 난이도가 줄었으면 줄었지 올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보면 단순무식 암기과목이 2개로 늘어나서, 알게 모르게 부담이 많이 되겠습니다. 이거 외우느라 죽음이 되실 분들에게는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사실 제 주위의 인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이번에 합격해서 천만대행이라는 뜻의 언행과 표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_;;)

이제 이과쪽이네요.
신기하게도 이과족의 중국개괄은 30점입니다. 아마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기본적인 내용으로 출제되겠지요. 오히려 중요한건 물리와 화학입니다. 청화대이과시험을 보았을때, 다른모든 과목이 뒤떨어져도, 이 물리화학만 뛰어난 성적이라면 합격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화학의 경우, 현재 청화대에 재학중인 한 형의 말을 빌리면, 화학인지 암기과목인지 심히 고민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철,납,아연등등의 용어를 중국어로 싹다~~ 외워야하는 애로사항이 화려하게 춤을 춘다고 하는군요-_;;
이과쪽에 제가 할 말 내용은 이게 고작입니다. 제가 완전문과주의자여서(문사철지상주의자입니다.-_;; ) 이과에는 완전무결백지상태입니다.




잡담 : 그나저나, 올해의 푸다오는 대체 어떻게 할런지 심히 궁금하군요. 개개 과목수를 헤아리면 8개나 되는데, 언어 영어 수학이야 여지껏 하던데로 한다고 해도, 역사와 중국개괄의 시간도 만들어야할텐데, 그뿐만 아니라 이과과목은.....
머--;; 푸다오반이 시작하면 알 수 있겠군요.

그리고 시험도, 2002년은 2일 2004년은 3일이었는데, 문과종합의 과목들을 따로따로 볼 것인지, 같이 볼것인지, 문과쪽을 보면 각각 100점씩이어서 따로 볼것 같기도 하지만, 이과쪽을 보면 같이 보는것 같기도 하고, 나름데로 북대시험매니아-_;; 를 자처하고 있지만, 보면 볼수록 북대는 만만치 않은 상대군요. 저도 자주하는 말입니다만, 북대는 닥쳐봐야 알수 있는거 같군요.


마치며 :
이 글이야 말 그대로 베타버젼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대충대충 적어놨습니다. 눈치 빠른분은 어떻게 공부하실지 대충 감~~ 잡으셨을것이고, 아닌 분들은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컨디션이 극악버젼이어서...ㅠㅠ
(사실 요즘 아침 8시에 자서 저녘 8시에 일어납니다. 2일쨰 이 지경입니다. 젠장. 문제는 지금 시각 9시인데, 또 졸리다는 것이죠.ㅠㅠ 정말정말........이러다가 나 망기지는데....아버님도 좀 있으면 오시는데......죽음이다.ㅠㅠ)

길어지면 일주일, 짦으면 오늘 저녘-_;; 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에휴......정말 인생이 괴롭군요.ㅠㅠ 술도 땡기는데....괜히 적적하군요.
완전페인이구나................고독도 가끔은 정말 맹독이 되어버리는지도 모르겠군요. 평소에는 적당한 약발로 나를 즐겁게 해주는데 말이죠. 하하......지금은 주절주절...~.~::
해떳다. 자야지~~
북경 우다코의 북경대입시학원

앞으로 각 학원의 분석을 올리겠습니다. 이것은 학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해 두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 바로바로는 한 학원에게 편파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을 할 것입니다.
(아래 학원 소개 순서는 어디까지나 제비뽑기에 의거한 순서입니다.)


1. 청산학원
연락처 : 010-8286-7725~8
홈페이지 : www.cschina.co.kr

청산학원는 작년의 교수진을 교체 보강하여서, 같은 과목을 한국선생님과 중국선생님이 번갈아 가면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한어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단과반도 운영하고 있으나, 종합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지구촌학원
연락처 : 010-6253-7736~7

지구촌 학원의 경우, 북경대와 청화대 입시반이라는 이름의 과정이 존재는 하지만, 그 쪽에 그다지 큰 주위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과목별로 정리만을 원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 에듀차이나(ECC)
연락처 : 010-8239-0155
홈페이지 : www.educhina.co.kr

에듀차이나(이하 ECC)는 작년에 전문적이지 않다는 오명을 벗기 위하여, 올해는 새로운 자리로 옮긴 뒤, 북경대 입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종합반이 시작하며, 지금은 단과반만 운영중입니다.



1. 라이차이나
연락처 : 010-6234-7688
홈페이지 : www.laichina.net

라이차이나는 합숙생활을 하며, 스파르타식 교욱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혹독하지만 그것을 잘 따라만 준다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과는 운영되고 있지 않으며, 종합반만 운영중입니다.

이 외에 왕징에도 학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의 조사능력의 한계는 우다코입니다. 왕징계열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각각의 학원의 수업을 청강해본 뒤, 분석한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하면 욕만 먹을 것이기에 언제 올라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다듬고 다듬은 뒤 올릴 생각입니다.
입학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푸다오시작 전)

정말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제일 대답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있는 과목이 있고 자신이 없는 과목이 있기 마련인데... 무 자르듯이 싹뚝 말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 떄문입니다.

제가 지금 적는 내용은 가장 평범하고 보통적인 케이스를 예로 들겠습니다.
(hsk 무급 혹은 6급 이하의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


1. 푸다오시작 전

북대 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분들이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디 어디 학원이 좋더라, 무슨 무슨 자료가 있다더라, 다른 사람들은 잘만 하는데 포기해야 겠다. 등등의 수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 역시 그랬던 사람으로서 푸다오 시작전에 준비해야 될 사항을 적겠습니다.

미리 알아 두셔야 될 것은, 그 누구도 푸다오 시간전에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지는 알지 못합니다. 특히 문과종합과 같은 경우 실제적인 승부는 푸다오시간이 시작된 뒤에나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 학원에서 하고 있는 수업은 무었일까요? 문과종합의 경우 예상되는 문제유형을 찍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민대 시험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원들도 그것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더군요.


시험 각각에 대한 자세한 내용 분석은 2003년도문제분석을 참고해 주십시오.


1) 중국어 : 북경대학교 중국어 시험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는 중국어기본 문제로서 틀린글자 성어 시조 유명소설과 같은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특성은 단순무식하게 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외울 필요없다고 말하시는 쉰냄새나는 중국통분들은....할말없습니다.)
둘째 부분은 독해 부분입니다. hsk 고급 고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문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기에 중국어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하지 마십시오. 북대중국어시험만을 위한 중국어 공부는 지금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중국어 자체의 실력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일매일 틀린글자와 성어 그리고 시조같은 거 외우고 있지 마십시오. 푸다오시간에 많이 찍어줍니다. 지금은 교량이나 팅희어슈어등 이른바 명작이라고 불리는 중국어 교제를 가져다 죽어라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겸사 겸사 hsk 준비도 해야하고요.(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hsk를 중시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언제나 대비하자고요)

지금은 북경대중국어 시험을 위한 중국어를 할 때도 아니고 hsk점수를 더 많이 받기 위해서 공부할 때도 아니고, 단지 중국어 자체를 잘 하기 위해서 공부할 때 입니다.


추천하는 중국어 교제
교량(치아오량) 상하권. : 개인적으로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무식하게 다 외우십시오. 밝은 빛이 보입니다.^^
팅희어슈어 : 잘 만든 책입니다. 이것역시 본문 내용을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2) 수학과 영어 : 이 두 과목은 절.대. 한 순간의 노력으로는 점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만들어 놓은 뒤 매일 매일 조금씩만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로) 공부를 하면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 과목입니다.
두 시험의 난이도 모두 한국 수능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두 과목은 개인적으로 저주하고 싫어하는 과목입니다.^^::: 잔머리 굴려서 공부를 못한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꾸준히 하면 잘 되는 과목입니다.)


3) 문과 종합
이번에 새로 생긴 시험이어서 저도 무엇이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힘든 과목입니다. 역사 지리 정치가 있습니다. 이 것의 경우 학원을 다니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학원 선생들이 명사다 중요한 거다 해서 외우라고 숙제를 내 줄것입니다. 물론 외워서 나쁠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명사나 채워넣기와 같은 경우 학원 선생들도 지금은 단지 나올것 같은것을 예측하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푸다오시간이 되면 찍어줍니다. 외우는 것은 그 때 해도 되는 겁니다.(단 그때는 죽어라 해야겠지요) 지금은 흐름을 잡으십시오. 진 나라 다음이 한나라라는 것을 모른다면 공부하기가 몇배로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중국어에 정말 자신이 없다면 한국에서 중국 역사정치지리 관련 책을 사서 교과서와 비교해 가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하지만 중국어로 읽어 버릇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TIP : 학원을 다니시는 분, 혹은 혼자 독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팁입니다. 공부하실 때 봐도 봐도 안 외워진다.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지? 등등 정말 막막 하실때는 무조건 적어 보십시오. 학원에서 선생님이 수업하고 있으면 멍하게 있지 말고 지금 선생님이 수업하는 부분를 계속 적으십이오.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은 한국어가 아니고 중.국.어. 입니다. 머리 속으로 이해해 봤자 본인의 말로 나오기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적습니다. 적고 또 적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 생각없이 몇 천자를 적는 경지에 오르게 될 겁니다. 이 방법은 중국에서 석사 박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그 분들은 시험전 적어도 2만자가량을 달달 외워서 시험을 봅니다. 이 방법은 시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국어 실력을 몇배로 키워주게 될 겁니다. 본과학생의 경우 시험전에 적어도 만자를 외우게 됩니다. ^^;;;

저 같은 경우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단지 매일 적고 있으면 조금 지겨우니까 모나미볼펜 하나만을 이용해 적으면 2일이면 다 쓰고 다 쓴 볼펜을 버리지 않고 모아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독수리 1호 2호-_-;; 2003년에는 7호기까지 만들었습니다.(공부를 별로 안했죠....) 2002년의 경우 22호기라는 경악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그땐 미쳤습니다.^^) 미친놈이라고 하실지 모릅니다만, 예상외로 재미가 있으면 알게 모르게 뿌듯합니다.-_-;;;



2. 제 시험 공부 방법
2003년의 경우 놀았습니다.-_-;; 솔직히 작년에 죽어라 공부했던거 다시 외우라고 하니 귀찮아서 많이 놀았습니다. 그러므로 2002년때 공부하던 패턴을 적겠습니다.

6시 기상 -> 7시까지 어언대도서관 혹은 북경대열람실(내기를 해서 7시까지 안 나오는 사람을 벌금을 하는 것도 자극을 받는 방법입니다.) -> 9시까지 이제까지 외운 내용을 죽어라 적기 혹은 중국어교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죽어라 적기 --> 9시 아침먹기 --> 12시까지 수학 공부하기 (이 시간이 제일 머리가 맑은 시간입니다. 자신이 제일 자신없는 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시간이죠) --> 12시 밥먹기, 이후 1시까지 주변의 동지들과(저는 동지가 아니라 석박사준비생들이었죠 -_-;; 노가리 까기 (이렇게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머리를 쉬어주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로 죽죠)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과목별 정리 --> 6시 저녘 --> 10시 반까지 오늘의 공부내용 복습하기.

하루 생활이 이런식이었습니다. 학교? -_;; 일단 소속은 북경대학교한어연수였습니다만 학교에 거의 안 나갔습니다. 시험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었죠. 2003년도 이것과 비슷했습니다. 도서관 나가는 시간이 7시에서 8시로 밀리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저녘먹고 들어간거 뺴고는 말이죠. 그 뿐만 아니라 수업있으면 수업들어가서 빈둥빈둥 잠이나 자는것도 있군요. ^^::

이 것은 제 공부방법이었을 뿐, 괜히 따라하지 말아주십시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누가 했네 라면서 따라했다가 바보되도 전 책임없습니다.


3. 시험 공부 장소 및 인맥
북경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의 공부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뺴고 이야기 한다면 정보의 수집입니다. 북경대 관련 자료는 각 학원 자료 뿐만이 아니라 개인이 정리한 자료, 선배들이 만들어둔 자료, 각 고등학교에서 만드는 자료등등 수많은 자료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 모으면 좋긴 좋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모을까요? 인맥! 입니다.
인맥은 어떻게 만들까요? 열람실이나 도서관같은 곳이 좋습니다. 철인이나 독기를 품은 사람이 아닌 한은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매우 힘이 듭니다. 같은 처지끼리 웃으며 애기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렇게 연애까지 해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_;; )
푸다오 시간전까지는 각 학원의 열람실과 어언대 도서관이 좋습니다. 그리고 푸다오 시간이 시작되면, 북경대학교 4층열람실에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2003년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2004년에는 많이 있을듯...) 물론 조금 조용한 분위기라면 어언대 도서관이 좋습니다.

인맥을 만드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공부도 하지 않은 채 인맥을 핑계로 팽팽 노는건 바보짓입니다. 조심하세요^^



4. 중국고등학교 출신자 VS 한국고등학교 출신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중국파들이 중국어에서는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파들이 수학과 영어계열에서는 또 절대적인 우열에 있습니다.-_-;; 그러므로 한국파라고 포기하지 마시고(중국어가 도저히 안되, 난 안돼...라고 하지 마시고) 중국파분들은 중국어 된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영어 수학에 집중하십시오. 중국어도 잘하고 다른 것도 되는 천재들은...난 몰라-_-;;;

5. 학원의 유용성.
2002년에는 학원이라고는 푸다오기간에만 개설하는 지구촌의 역사수업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2003년도에는 순식간에 입시전문학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청산학원 라이차이나 에듀차이나 지구촌까지 유명한 학원만 4곳이 난립하는 전국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사실 작년의 경우 학원들이 처음맞는 입시다 보니 조금 미숙한 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 예상되고 더욱더 전문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학원을 반드시 다녀야 할까요? 모릅니다. 각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학원 수업을 못 들어본 관계로 (지인들에게 들은 내용이 전부입니다.) 과연 얼마나 북대시험에 도움이 될지도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학원을 싫어하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하지만 본인에게 부족한 점을 학원에서 보충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난 수학이 안되라며 수학청강한다면 그건 좋은 일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학원의 과대광고를 보고 모든 과목을 수강하며 쓸데 없이 본인이 공부해야되는 시간까지도 날려 버리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학원이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 못 집니다.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본인이 책임질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어려도 86년생이 한계입니다.(그 이하는 북대시험자격이 없죠.) 그 정도 나이면 본인이 판단하고 선택할 권리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학원도 저의 글도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이 점만 잊지 않으시면 본인의 공부에서 학원의 유용성을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의 경우 지금 현재 학원수업을 듣는다면, 내주는 숙제 무식하게 외우는 것보다 흐름이라는 것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어와 수학이 경우, 본인이 자신이 없다면 수강하는 것도 좋습니다.



잡담 : 이번 회 역시 정신없이 어지럽군요. 제가 원래 이렇습니다. 이정도면 공부와 관련된 왠만한 질문은 커버가 되겠죠? (대답하기 귀찮아서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은 귀차니즘일까? 아님 성실함일까? -_-;; )
잡담2 : 공지까지 날려버렸지만, 학원 다니시는 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실 전 학원에서 멀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런 글도 적고 그러는 것이니....제발좀 도와주세요..ㅠ.ㅠ(아직도 아무도 멜을 안 보낸답니다.)
잡담3 : 하얀눈님 ^^ 한창 뜨거울 때라는거 잘 알고는 있습니다만, 만약 이 시리즈가 끝나기 전까지 예과반 총정리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 빨간색 뜨거운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_-+++ 한다고 했으면 하란 말이다!!! 난 예과반쪽 잘 모른단 말이다!! -_-++
6.북경대 입학시험(수학)
2002년도까지는 이과만 보던 시험이었으나, 2003년부터 문과도 시험에 참가합니다.(단, 1998년도 시험제외. 이떄는 문과 이과 둘다 봤더군요.)
난이도는 수능정도의 난이도 입니다. 2002년도에 비하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시험교제는 역사교제와 동일한 출산사의 시리즈입니다.
(중국돌아가면 정확히 올리겠습니다.)

문제유형은 객관식 빈칸채우기 주관식으로 총 3가지 입니다.

1)객관식형
(1) 문제분석
문제가 작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문과와 이과 공통적으로 풀어야 되는 문제들입니다. 범위는 북대에서 지정한 범위내에서 나옵니다. 4지선다형입니다.

(2) 공부방법
푸다오시간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말이 좀 애매하죠? 모두가 알고 계시지만 수학은 하루이틀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늦어도 1월부터 학원 혹은 개인교습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푸다오시간에 나누어주는 프린트도 문제유형을 보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 유형으로 나온 문제도 많이 있습니다.(단 교제에서는 나온 문제가 없습니다.)

수학도 미리미리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2)빈칸형
(1) 문제분석
문과문제와 이과문제가 다른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식은 똑같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문과것이 쉽긴 더 쉽죠.)

문제 ) 10 나누기 ____ 는 1이다.
답은 10이겠죠? 빈칸에 답을 채워넣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문제는 이것보다 어렵습니다.)

(2) 공부방법.
그냥 주관식문제 푼다고 생각하고 푸십시오. 그리고 주관식문제가 그렇듯이, 그 유형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학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3)주관식형
(1) 문제분석
총 4문제가 나왔습니다. 그중 2문제가 문과와 이과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유형과 푸는 방법자체는 역시 같습니다. 난이도도 당연히 이과가 높습니다.)
난이도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문제당 10점이나 하므로, 틀렸을경우 타격도 상당히 큽니다.

각 문제는 삼각함수, 도형 2개 , 순열응용입니다.

(2) 공부방법.
.....머 다른 말이 필요합니까. 평소에 열심히 하세요.^^

4) 종합
수학시험도 영어시험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늦어도 1월부터는 시작하세요.
여러분이 용기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비밀을 공개하죠. 저 한국에서 수능시험에서 300점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 20점이 조금 넘었죠. 거기다가 전 예체능입니다. 그런 제가 이번 북대시험에서 70점을 넘었습니다. 여러분 하면 됩니다. (단...죽어라 해야죠.ㅠㅠ)

중국수학은 한국수학과 교육과정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교습의 경우, 중국사람을 잡아서 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학원을 다니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수학시험은 100점만점이며, 객관식이 40점 빈칸이 20점 주관식이 40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7. 북경대 입시비용

빠오밍비 50$를 낸뒤, 홍사동에가서 다시 50$정도의 시험참가비를 냅니다.그리고 시험참가비를 내는 곳에서 푸다오반빠오밍도 가능합니다. 한과목당 200원입니다.총 4과목이니, 모두를 신청한다면 800원이겠죠? 그리고 교제비는 다 합쳐서 200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이 들죠.

꽁수는, 푸다오반의 경우 신청안해도 검사를 안 합니다. 무료로 들어도 안 걸리죠(걸린사람 못 봤습니다.)
하지만, 평소 소심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마음약한분들은 차라리 그냥 신청하십시오. 괜히 검사할까봐 위축되는것보다 좋습니다.(저...소심해서 그냥 신청하고 말았습니다.ㅠㅠ)



6. 북경대 유학생 입학가능 학과

*유학생들이 들어갈수 있는 과입니다.*

학원이라는것은 우리나라의 학부를 얘기하는것으로서 각학원에는 몇개의 과가 있습니다...

中文系(중문과)

法律系(법학과)

歷史系(역사학과)

社會學系(사회학과)

心理學系(심리학과)

哲學系(철학과)

光華管理學院(광화관리학원)

經濟學院(경제학원)

國際關系學院(국제관계학원)

新聞傳播學院(신문방송학원)-신문학과,광고학과

政府管理學院(정부관리학원)

考古學系(고고학과)

藝術學系(예술학과)

理科統合(이과계통)

(이 자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작년 운영자님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끝으로.....

물론 각각 시험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중국어가 안된다면 시험문제조차 읽을 수 없습니다.예를 들어서 이번 수학주관식2번문제에서 y절편이라는 말이 중국말로 적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해석이 안되서 못 풀었답니다.
12월까지는 중국어에 집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북대시험전에 최소 hsk 6급 혹은 교량(치아오량) 은 마스터하지 않으면 공부가 배는 힘듭니다. 그리고 중국어가 안되면 입학후에도 졸업하기가 힘들죠

중국유학에서 제일 중요한건 중.국.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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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2004년도에는 역사시험에 지리와 정치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역사는 작년 문제와 비슷할 것 같으니 이것을 참고해 주시기바랍니다.

4. 북경대 입학시험(역사)
2003년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역사시험입니다. 2002년도와 비교도 안되는 난이도와 완벽하게 변한 시스템(문제유형)으로 첫날 시험부터 수험포기자를 양산했습니다. 더욱 문제는 내년에도 이정도의 난이도로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이죠. 왜냐하면, 북대 입시에서 역사의 성적은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가 엄청났죠. 잘하는 사람은 최소 85점 이상이고, 못하면 50점도 안되는 상황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두의 점수를 내리자! 라고 생각했는지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2004년도 예비수험생분들, 명복을 빕니다...

역사교제는 작년과 동일한 책입니다. 단, 안에 있는 내용이 조.금. 줄었더군요. 정확한 책이름과 출판사는 제가 중국에 돌아가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시험의 유형은 3가지 입니다.

1)객관식형
(1) 문제분석
예전의 간단했던 객관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까오카오시험인것 같더군요. 할말도 없군요. 객관식도! 어.렵.습.니.다.
(4지선다형입니다.)

(2) 공부방법
푸다오 시간에 말해준것을 외우는 것은 물론 이해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죽어라 하십시오. 방법이 없습니다.

2)빈칸채워넣기형
(1) 문제분석
이번 시험부터 채택된 시스템으로, 수험생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문제입니다. 실제적으로 명사를 외우라는 것과 거의 동일할 정도입니다. 이 문제 덕분에 명사로 외워야 되는것이 10배는 늘어났다고도 할 수 있겠죠.

문제 ) 갑골문은 기원전 ( )세기에 ( )시대에 만들어졌다.
답은 14세기에 "상"나라죠. 이런 문제가 30개가 있습니다. 빈칸의 숫자는 최대 4개이고 빈칸이 한개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2) 공부방법
그냥 명사가 많아졌구나 하는 마음으로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가 사람을 잡는군요.

3)명사형
(1)문제분석
일정한 고유명사를 주고 그것에 대하여 설명과 자기 생각을 적는 것입니다.

문제) 한일월드컵
한일 월드컵은 2003년 6월 15일(맞나?)에 개최된 제 13(??)기 월드컵으로....어쩌고 저쩌고...

이런식으로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이죠. 명사는 하나당 5점, 대명사는 10점이고.
명사와 대명사의 차이는 명사는 내용만 설명해도 되지만, 대명사는 자신의 생각까지 논리적으로 적어야 되죠.

(2) 공부방법
푸다오 시간에 찍어준거 그냥 다 외우십시오. 방법 없습니다.

4) 종합
역사시험만큼 푸다오시간이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매 푸다오시간에 찍어준 문제는 3일내로 정리, 암기 해 두지 않는다면 점점 다가오는 시험의 압박에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괜히 머리 굴린다고(맨 마지막시간에 문제를 조금 줄여주기도 합니다) 안 외우고 있다가 올해처럼 마지막시간에 6개의 대명사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빨리 빨리 외우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시간에 선생님이 추가한 정보(특히 명사와 대명사)는 반드시 시험문제로 나옵니다. (올해의 경우, 공차상서가 그랬지요.)

3년내로 나왔던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에 돌아가면 자료를 보고 올리겠습니다. 3년내로 나왔던 문제를요.)

그리고 푸다오 시작 전에 책을 한번정도 봐두면서 시대 흐름에 익숙해 지는것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시작전에 명사외우고 있지는 마십시오. 무엇이 나올지는 푸다오시간이 되야 아는것이니까요.

역사에 왕도는 없습니다. 머리 굴리지 마십시오.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 자에게 빛이 있습니다.


역사시험의 총점은 100점입니다. 객관식형 30점 빈칸채우기 30점 명사 40점입니다.


5. 북경대 입학시험(영어)
공부하기가 제일 애매합니다. 푸다오 시간이 도움이 하.나.도. 안됩니다.
수준은 초등학교 수준의 발음문제와 기초성문법정도의 문법에 수능수준의 독해 그리고 토플수준의 작문과 번역으로 사람을 복잡하게 만드는 과목되겠습니다.

교제는 북경대 내부에서 만든것으로 생각되는 붉은색계열의 얇은 책입니다. 교제내에서 문제는 거.의. 안 나왔다더군요.

문제 유형은 발음 어법 빈칸채우기 독해 번역 작문. 총 6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참고로 저 영어 못합니다. 죄송하시만 자세한 설명은 못할것 같군요...^^::)

1)발음
간단하게 여러분이 한국에서 중학교 올라올떄 했던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 바보 바로 빠가 바지 중에서 발음이 틀린건..
답은 빠가겠죠? 이것이 영어로 된겁니다.

더이상 설명도 싫습니다. 이거 틀리면 바보입니다.

2)어법
더도 말고 기본성문법을 마스터한 사람이면 맞출수 있는 문제입니다. 영어를 잘 아는 친구에 따르면 문법이 미국식문법이라네요. 우리나라식이 영국식이라고 들었는데, 조금 다른가 봅니다.

3)빈칸채우기
말그대로 빈칸을 채우는 문제입니다.

문제) i ___ boy.
yes. you ____ nice gay..^^::

1. am are
2. am am
3. are are
4. are am

4)독해
조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말이죠. 지문과 문제 모두 영어입니다. 영어실력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보다 레벨이 조금 올랐다던군요. 제 입장에서는 많.이. 올랐습니다.
한국 수능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번역
한국사람들이 고등학교 교육까지는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중국 아이들은 고등학교 과정에 이게 있더군요. 하.지.만. 레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쫄아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자세히 보면 다 익숙한 문장들로 해석이 됩니다. 익숙하지 않을뿐, 문제자체는 쉽습니다.

6)작문
100자를 영어로 채우는 문제되겠습니다. 쫄지마십시오. 그리고 잘난척 마십시오. 쉬운 문장으로 말만 되게 만드는 것이, 어렵게 만들려고 발악하다가 문법틀리는 것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물론 아주 잘하는 사람은.....맘대로 하세요.ㅠㅠ)

올해와 작년 문제는 기억이 안 납니다.
(죄송합니다. 전 영어는 기본적으로 포기랍니다. 올해도 영어떄문에 점수하락이었습니다.)
(곧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7)종합
솔직히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머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영어는 벼락치기로는 절대 점수를 못 땁니다. 푸다오시간도 도움이 안되고요. 2004년도 시험준비생분들은 지금부터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책을 보십시오. 영어 역시 왕도는 없습니다.

영어시험은 100점 만점입니다. 발음이 5점 어법이 30점 빈칸이 15점 독해가 20점 번역이 15점 작문이 15점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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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1. 북경대 입시 시험 정보

작년의 북경대 입시정보 시리즈의 뒤를 잊는 2003년 입학시험 가이드 입니다. 저는 올해 4월 본과시험을 거쳐 입학한 역사학과 학생 김바로(본명입니다.) 입니다. 이 카페 운영자와는 악연으로 연결된 사이 입니다. 2002년과 2003년 시험을 모두 참가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북경대 입학시험 (개론)
북경대 입학시험은 보통 4월달에 시험이 있습니다.
빠오밍 기간은 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입니다.
북대 입학시험의 과목은 언어-중국어, 역사, 영어, 수학. 총 4과목입니다.
북대 입학시험 교제는 보통 1월달에 나오며, 교제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각각의 계열과목에서 적기로 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기도 합니다만, 모든 과목은 중국어로 적혀 있습니다.(단, 영어 시험는 영어와 한어를 혼용으로 사용됩니다.)

시험일정은 2003년의 경우 총 3일동안 시험이 행하여졌으며, 금요일 - 역사(오후), 토요일 - 영어(오후), 일요일 - 언어(오전) 수학(오후) 입니다.

2. 북경대 입학시험(어문-중국어)
어문교제는 학교 자체내에서 제작한 책으로 보이며, 2002년과 2003년도 책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1월달에 새로운 책이 나오기 전에 이전 시험의 자료를 사용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책은 노란색계열의 표지와 대강대강 복사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속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 내용은 책 안에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시험문제의 구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어학기초
(1) 문제분석
말 그대로 중국어의 기초실력을 시험하는 것이죠.

多音字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가장 쉽고 흔한 예로 差는 여러개의 성조에 따라 각각 쓰임새가 다르죠.
성조에 따라 단어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성조를 가진 差의 경우엔 어떤 단어들이 있나..이런식이죠.
이건 객관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장부터는 조금 복잡한 사자성어들이 나옵니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잇는 것들이 아니라 생전 처음보는 것들이지만 굳이 해석을 해서 전부 외울 필

요는 없죠.
문제는 사자성어중 틀린 글자 찾아내기인데 객관식으로 나옵니다.

문제 예)다음중 틀린글자가 3개인 조를 고르시오.(알아보기 쉽게 보기의 문제를 사자성어라고 했

습니다.)
a:사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0개)
b:가자성어.사자성어.하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2개)
c:사지성어.사자성어.차자성이.사자성어(틀린부분 3개)
d:사자성어.시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1개)
정답은 c..
(여기까지는 작년 시험과 동일하기에 운영자님이 쓰진 작년버젼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어감문제가 있습니다.

문제) 다음 문장중에 다의어는?
1) 아빠가방에들어가신다.
2) 공부하러도서관에갔다
3) 너는바보다
4) 나는천재다.

답은 1번이죠. 아버지가 방에 들어갔는지. 가방에 들어갔는지...
이런식의 문제죠. 한글로 할려고 하니까 예가 조금 이상하군요.^^::

그 다음부터 시험 유형이 조금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주관식으로 중국시조나 유명서적, 그리고 인물의 이름을 적는 문제가,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푸다오 시간의 언어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지금 현재 중국학생들이 보는 까오카오(우리나라의 수능과 같은 시험임)에서의 경향이 점점 객관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내년 시험의 선생님에 따라서 문제 경향이 다시 주관식으로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내년 푸다오 시간에나 알 수 있겠죠.(그 내용은 내년에 푸다오에 참가하고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래서 기초부분의 뒤쪽 주관식이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문제 ) 다음의 빈칸을 채우시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떄에는 사뿐히 (_____) 가시옵소서. (_(작가)_)

이런식으로 주관식이었습니다만,

문제 ) 다음의 빈칸을 채우시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떄에는 사뿐히 (_____) 가시옵소서. (_(작가)_)
1. 밟아주고 김소월
2. 죽여버리고 김떙구
3. 즈려밟고 김떙구
4. 즈려밟고 김소월

이런식으로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2002년도 시험문제의 비하면 난이도가 내려갔습니다. 만약 2004년도에도 이런유형으로 나온다면, 언어기초부분에서의 학생들의 노가다는 반으로 줄어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공부방법.
이 부분에 대한 좋은 자료를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55중"에서 나왔다는 소리가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것을 일단 외워두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죠.(그 자료는 저나 혹은 운영자가 곧 올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하지만, 이 부분은 무엇보다 푸다오시간이 중요합니다.푸다오 처음 2주사이에 이 부분을 설명하니, 단순암기부분이므로, 절대 푸다오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2. 독해부분.
(1) 문제분석
지문이 나오고 대답하는 형식입니다. 2002년도의 주관식 도배였습니다만, 2003년도에는 2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객.관.식. 입니다. 수준은 HSK 8급이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지문의 내용은 2002년도의 경우 북경대학교 어학연수 고급과정에 나오는 지문을 사용했습니다.(배경이라는 작품이죠) 2003년도의 경우 지문의 출처는 저도 모르고, 내용은 입학시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강의 내용은,

음악대학교 교수가 1차시험에서는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2차시험에서는 평균도 못 미치는 성적을 내자. 그것을 가지고 고민합니다. 그래서 그 학생의 집을 찾아가 보는데, 그곳에서는 얼마전 있는 어떤 재난(화재였던가? 수재였던가?) 으로 인해 열심히 복구공사를 하는 현장이 있고, 그 학생도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시험떄는 밤새서 일하다가 목이 상해서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이죠. 그 교수는 깨달음을 얻고 그 학생을 합격시킨다는 이야기 입니다.

(2) 공부방법
독해부분에 대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솔직히 사실입니다. 평소에 중국어지문을 많이 읽어두는 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중국어 열심히 하십시오. 그리고 2002년도와 2003년도,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점점 내려가고 있군요. 2004년도는 2003년도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일것같습니다.


3.작문부분
(1) 문제분석
제일 말이 많은 부분이죠. 600자이상의 작문을 합니다. 역대 제목들은
2001년 지구촌의 작아친다-정보통신의 발단
2002년 나의 소망
2003년 중국에서의 날들

입니다. 잘 보시면, 점점 개인적인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시험 볼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600자 이상이라고, 많이 쓰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1000자를 넘기도록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2002년도의 접니다.^^::) 절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많이 쓰면 쓸 수록 틀린 어법은 늘어나게 됩니다. 중국학생들도 600자를 적는 것이면, 620자 정도가 좋습니다. 많이 쓰는 것보다 어법 안 틀리는게 더 점수가 좋은 것이죠.

(2) 공부방법
푸다오 마지막 시간(그러니까 시험 보기 일주일전)에 가르쳐 줍니다. 물론 단 하나를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올해의 경우 총 5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나온 것이죠.
(죄송합니다. 올해 가르쳐줬던 내용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시는분 메일부탁드립니다.)
공부 방법은 2가지. 평소 중국어를 열심히 해서 작문을 노련하게 하는 길이 제대로 된 길이긴 하죠. 하지만,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릅니다. 그러므로 푸다오시간에 문제를 가르쳐 주면, 그중에서 (제일 의심가는 것이 2개정도입니다.) 골라서 중국친구에게 적어달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무식하게 외웁니다. 겨우 600자 조금 넘습니다. 힘네세요.^^


4, 종합
시험난이도는 2002년도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성적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그것으로 보아, 작문에서 체점기준을 올린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앞부분의 기초나 독해를 반드시 맞쳐야 되겠죠.

어문시험의 만점은 150점이고, 기초부분 35점, 독해부분 55점 작문부분 60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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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입학까지의 과정(본과시험)

많은 분들이 북대의 입학시험을 볼 때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의외로 숙지하지 못하고 계시더군요. 빠오밍부터 시험까지.... 정리했습니다.
(예과반은 입학시험과 맥락을 달리하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빨간눈님께서 정리하셔서 올리실 것 입니다.)

1. 입학과정 개괄
한국과 중국은 교육과정이 조금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3월달에 신학기가 시작되지만, 중국의 경우 9월달에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빠오밍(등록) : 2월 하순
푸다오반 : 3월달 매주 토요일 일요일
입학시험 : 4월 초
결과발표 : 5월달에서 6월달 사이
비리비리... : 연중무휴 -_-;;


2. 입학까지의 과정


-- 빠오밍에 대하여..
신청 자격:30세 이하,고등학교 졸업자

신청 서류:

1.<북경대학 외국유학생 입학신청서>

2.<고등학교 졸업증명서>,<고등학교 3년 성적증명서>

3.여권 복사본과 사진 한장

(모든서류는 공증된것이어야 하며 중문이나 영문이어야 함.)

신청 기간:

2004년 2월 하순

본인이나 대리접수 가능

신청 장소:

북경대학교 작원 2호동 415호

입학시험 시기:

3월말

시험신청비:

인민폐 830원 혹은 100달러

입학가능 학과:

문과: 중문과,역사학과,철학과,고고학과,국제관계학원(국제정치학

과,외교학과),사회학과,정부관리학원,신문방송학원(신문학과,

광고학과,편집학과),법학과,예술학과,경제학원,광화관리학원

이과: 심리학과,생명과학학원,신식과학기술학원,환경학궈,물리

학원,수학학원,지구와 공간과학학원,역학과공정과학과,

화학과분자공정학원,신식관리과

시험 과목:

문과: ① 중국어 ② 영어 ③ 수학 ④ 문과종합

이과: ① 중국어 ② 영어 ③ 수학 ④ 이과종합

시험에 관련된 정보는 이곳으로 연락바랍니다.(86-10)62759027

학비(매학년):

이과:30000원/인민폐 (3700달러)

문과:26000원/인민폐(3200달러)

연락방법:

中?北京市北京大?勺?3??留?生?公室 100871

E-mail: study@pku.edu.cn

(86-10)62751230 (86-10)62752747 (86-10)62759398

팩스:(86-10)62751233

홈페이지: http://www.oir.pku.edu.cn



(위의 사항이 빠오밍을 위한 기본 정보입니다. 운영자님이 올리셔도 안 보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제발 질문하기 전에 정보를 찾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저것만 보고도 어떻게 해야되는지 대충 짐작이 되실겁니다. 하지만 더욱 현실적이고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교제확보
매년 빠오밍기간 전에 북대시험 교제가 발매 됩니다. 매년마다 그 시기가 다르지만 12월 말에서 1월 중순 사이에 발매가 됩니다. 발매가 되는 곳은 홍쓰로우 입학시험담당처입니다. 찾아가는 자세한 방법은 추후 약도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빠오밍
매년 2월 하순에 일주일동안 북경대입학시험빠오밍을 받습니다. (2003년의 경우 시험보는 사람이 적은 관계로 추가 모집도 있었지만 보통의 경우 추가모집은 없습니다.) 이 기간에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고 북경대학교 샤오위엔 3동 유학생사무처로 가서 빠오밍을 하게 됩니다.(이 장소는 변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유학생사무처에서 준비서류의 구비여부와 빠오밍비를 낸 뒤, 홍쓰로우로 가서 푸다오반 빠오밍비과 시험료를 내게 됩니다.

-- 가격에 관하여(변동될수도 있습니다.)
빠오밍비 : 400원
푸다오반 : 각 과목당 100원(4과목이 있음)
시험료 : 400원

-- 검정고시출신자에 관하여
2003년에 가장 문제화되었던 것이 이 검정고시입니다. 빠오밍시 아무 말이 없다가 정작 합격발표 후에 안 받는다고 해서 문제시되었습니다. 2004년은 어떨지 아무도 모릅니다. 자세한 정보를 얻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밖에 못하겠군요.



이 때 여러분은 1,2,3 지망을 적어 내야됩니다. 이것은 북대만의 독특한 제도로서 처음 시험을 보는 분들을 조금 헷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저도 지금 설명하려고 하는데 막막하군요.)

예를 들어, 제가 아는 모모씨의 경우
1지망 경제
2지망 국정
3지망 역사

이렇게 선택을 했습니다. 만약 그의 성적이 경제과 합격 라인이라면 경제에 붙게 되죠. 하지만 그렇지 못할 시 국정과로 넘어가게 됩니다. 국정과에서도 탈락이라면 역사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역사과에서 1지망이 10명으로 이미 정원이 마무리되었다면 그는 역사과에 뽑히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단 1지망이 우선적으로 뽑히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자.. 그럼 이 모모씨는 역사과 조차 떨어졌으니 북대에 합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는 철학과,사회학과,고고학과등 정원이 되지 못한 학과에 뽑힐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이 적지도 않은 학과에 뽑힐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 정도만 적겠습니다. 설명하기가 애매하군요. 몸으로 느껴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해가 없도록 미리 적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역사를 비롯한 비인기학과를 곡해하거나 무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역사학과를 일지망으로 적고 철학과가 2지망, 그리고 3지망이 사회학과인 사람입니다. 단지 현실은......으윽.....내년엔 아리따운 묘령의 여인이 역사과 1지망을 적기를...--;; )

2) 푸다오반
보통 매년 3월달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으며 교실은 이과동건물입니다. 말 그대로 보충수업과 같은 의미로서 단순 암기하는 부분은 모두 이 푸다오시간에 알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어(안의 다음자나 틀린글자 혹은 시조, 무엇보다 작문) 문과종합(암기과목으로 예상중임) 수학의 문제출제경향등은 푸다오시간에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영어와 한어의 다른 부분(독해같은 것)은 하.나.도. 쓸모가 없습니다.
이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푸다오반에 관한 집중질문에서 상세히 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북경대학교 qna 운영자들이 푸다오시간에 참석한 뒤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3) 시험
보통 매년 4월 초정도에 시험을 봅니다. 2002년의 경우 토요일 일요일 2일간 걸쳐서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2003년의 경우 금토일 3일에 걸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2004년을 예측하자면 역시 3일간 시험을 볼 것 같습니다. 이 차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수능시험 단 하루를 가지고 피를 말리는데 2일간 보는것을 3일간 늘리는 것은...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 역시 따로 코너를 마련해서 집중탐방!? 하겠습니다.

4) 결과발표
시험 뒤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는 애타는 심정...
하지만 북대 결과발표의 특성은 언제 발표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결과 나왔다 하면 가서 보셔야 됩니다. 보통 매년 5월 초에서 6월 말까지라는 긴 기간중에 갑자기 발표가 됩니다. 시험 결과가 나오는 즉시 북경대학교 qna 게시판에 올려놓을 것이므로 애타는 심정으로 매일매일 북대게시판을 드나들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괜히 정신 육체적 피로가 장난 아닙니다.) 힘들겠지만 그 시간에 기본적인 중국어 훈련으로 앞으로를 대비하는게 현명합니다.

5)비리비리
비리를 적용할수 있는 기간을 적어볼까 합니다. 다시 말하건데, 이 내용은 다만 여러분이 현실을 더욱 알고 그 현실을 이길 수 있기를 바라며 적는 글일뿐 이 것을 이용하라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비리관련 질문과 메일은 완벽히 무시하겠습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전 : 이 경우 보통 고등학교같은 곳에서 추천이라는 이름의 상납으로 인하여 몇몇의 예비합격자가 뽑히며, 그들은 시험을 보기 전에 이미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도 유학원을 통한 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험뒤 비리보다 싸다고 하더군요.
시험중 : 시험관과 짜고 노는 건 하급수준이며, 보통은 체점관과 협잡해서 시험지바꾸기가 성행합니다.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질 나쁜 비리되겠습니다.(제 아는 동생이 당했다고 추정됩니다. 다른 점수와 비교되는 한어점수. 평소에 못하는 넘이면 말도 안합니다.)
시험후 : 시험이 끝나고 결과발표되기전, 아예 공개적으로 비리가 성행하는 시기입니다. 가격까지 말하자면 3000달러는 본과입학이오~ 2000달러는 예과반입학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미 돈의 액수까지 고정되어있는 아름다운 풍경되겠습니다. 단, 이 것은 빨리 신청해야되며 시간이 늦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가지 못하거나 돈을 돌려받게 되는 해피데이를 만나게됩니다.
기타 : 2학기(3월시작)에 들어오는 신기한 비리까지 있습니다만, 거의 그 사례가 적으니 무시하겠습니다.

..........비리에 관한건 별로 적고 싶지가 않군요. 저에게 이런 내용이 진실이냐? 그 유학원 어디냐? 류의 질문은 원천봉쇄하겠습니다. 한번이라도 북대 시험을 보신 분들은 제 말이 무엇인지 아시겠고, 아직 시험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겪어 보십시오. 뼈져리게 제 말이 무엇이었는지 느끼며 비리인들을 원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리지만 그들은 들어갔습니다. 원망한들 무엇하겠습니다. 그들처럼 돈과 뺵이 없다면 있는 것은 머리와 노력밖에 없습니다. 무식하게 공부하십시오. 몇번을 말하지만

"내가 일등이면 별 수 없이 뽑아야 한다!!"





잡담 : 이 정도면 이제 북대시험과정에 관한 왠만한 질문은 커버가 될거 같습니다. 이 글에 문제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조금 정리가 안되는군요. 이 시리즈글을 완료한뒤 최종정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도와주실 분을 찾습니다.(저도 나름대로 -_-;; 바쁜데 틈틈히 적을려고 하니 장난이 아니군요.

잡담2 : 학원에 관한 비교분석을 해야함에도, 제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돌아다니지를 못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오토바이까지 도난당해버렸습니다.) 현재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원의 간략소개와 과목 그리고 본인이 느끼는 과목 수준같은 것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핸드폰 번호도 적어주시고 같이 청강을 했으면 합니다. 특히 모령의 여인이라면 더욱 환영!!! ^^;;;;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북경대 입학관련 정리 노트.

좋은 말도 듣고 들으면 싫어지는 것이다. 하물며 같은 답변도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아예 북대 입시관련으로 많이 받는 질문을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통신이니 반말이 들어가더라도 양해와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본좌 원래 싸가지로 밥 말아 먹는걸 어쩌겠는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심도 있는 질문은 장르별로 나누어서 대답하기로 하겠습니다.



Q1. 어떻게 하면 북경대에 입학할 수 있죠?

북경대 본과에 한국인이 입학하는 방법은 몇가지 있습니다.
1)예과반 코스
북경대 한어중심에서 개설한 에과반이라는 곳에서 1년 가량 어학연수를 받은 뒤 본과에 들어가는 코스입니다.
2)입학시험 코스
4월여경에 실시되는 외국인용 북경대 입학시험에 참가하여서 본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3)비리 코스
돈이나 혹은 뺵을 이용하여 들어가는 방법 입니다.
4)기타 코스
특수한 상황. 중국인과 동일하게 고고(중국의 수능)을 보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들었지만, 쉬운길을 놔두고 가시밭길을 걸을 분은 없을 것이라 사료되고, 이런 분들은 이런글 자체가 의미가 없으므로 따로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Q2. 예과반이란 무엇인가요?

예과반이란 북경대학교 유학생처의 산하인 북경대학교한어중심에서 개설한 어학연수 과정으로 외국인들이 북경대 본과를 가서 모자라는 한어수준을 입학전에 올린다는 계산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년의 학비가 3000달러가량이며 "요양원"이라는 기숙사에 반드시 거주하여야 합니다. 입학자격은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가능합니다(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반드시 예과반을 가고 싶다면 유학원을 통해서 비리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과반을 들어가면 북경대 본과에 반드시 합격한다"
사실과는 다릅니다. 물론 입학시험을 통해서 들어가는 방법보다는 쉽고 더 많은 수를 뽑지만, 반드시 합격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합격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학과가 아닌 비인기학과에 뽑힐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과나 법학과 같은 인기학과의 경우 HSK8급이 없으면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매년 40명가량을 뽑고 있습니다.(올해는 약 70여명의 인원을 뽑아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Q3.입학시험이란 무엇인가요?

한국으로 따지면 특례 입학정도 되는 입학시험입니다. 매년 2월달 말정도에 접수를 받고 3월달에 푸다오반을 하며 4월달에 입학시험을 칩니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한(중국이든 외국인든) 외국인이면 가능합니다. 매년 600여명정도가 시험에 응시하며 140명 가량이 합격을 합니다. 시험과목은 중국어 영어 수학 역사였는데, 2004년도 부터는 역사가 문과-이과종합으로 변하였습니다. 이 종합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역사에 지리와 정치가 추가된 형태라는 것이 제일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푸다오 반은 대체 무엇인가?"
아주 질릴 정도로 듣는 질문입니다. 푸다오 반은 북경대에서 외국인들이 시험에 익숙하지 않는 것을 배려해서 (실은 돈을 벌려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전보충수업과 같은 것입니다. 보통 3월중에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실시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Q4.비리란 무엇인가요?
사실 이것을 적을것인가 말 것인가. 나름대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리가 존재하고 그것을 통해서 들어가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인데 말하지 않는 다는 것도 웃기는 것이겠지요.

비리의 양대축은 뺵과 돈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뺵은 학장같은 사람과 연분을 맺고 그것을 통해서 입학하는 방법이고, 돈과 같은 경우 유학생담당처와 학생담당처들에 돈을 먹이고 교육부에........좀 복잡하죠? 어쩃든 사바사바해서 입학하는 경우입니다. 빽은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이고, 돈과 같은 경우 3000달러라고 들었습니다.

그것 말고도 시험지바꿔치기(이건 괜한 피해자를 만드는 방법이죠), 시험관과 짜기 등등... 그 방법은 하늘과 같이 넓고 땅과 같이 깊데나 머래나..

이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거나 하지는 말아주십시오. 어디까지나 그런게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원하는 것은 이런 이야기를 웃으며 넘기고, "흥 내가 만점받으면 다른 넘들이 다 비리라도 난 들어간다"라는 정신으로 공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좀 있다가 더 자세히 분석해서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별로 쓰고 싶지 않다는것이 문제군요.


Q5. 입학가능 학과

문과: 중문과,역사학과,철학과,고고학과,국제관계학원(국제정치학

과,외교학과),사회학과,정부관리학원,신문방송학원(신문학과,

광고학과,편집학과),법학과,예술학과,경제학원,광화관리학원


이과: 심리학과,생명과학학원,신식과학기술학원,환경학궈,물리

학원,수학학원,지구와 공간과학학원,역학과공정과학과,

화학과분자공정학원,신식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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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학시험과 비리에 관해서는 자세히 쓸 자신이 있습니다만, 예과반은 들리는 풍문과 아는 사람들로 인하여 만들어진 정보이므로 예과반 출신보다는 생동적?? 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북경대학교 QNA에서 활동하는 예과반출신분들중 한분만 봉사정신을 발휘해 주십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군지 말은 안하겠지만, 한놈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을 경우, 내가 아는 몇몇 은 죽음이라는 것을 알아두거라.^^ 빨간눈을 만들고 멎쟁이를 울음쟁이로 만들어줄게.^^ 물론 그외에 엽또래를 비롯한 다수의 암흑수행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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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북대국제합작부 http://www.oir.pku.edu.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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