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경대 입시 시험 정보

작년의 북경대 입시정보 시리즈의 뒤를 잊는 2003년 입학시험 가이드 입니다. 저는 올해 4월 본과시험을 거쳐 입학한 역사학과 학생 김바로(본명입니다.) 입니다. 이 카페 운영자와는 악연으로 연결된 사이 입니다. 2002년과 2003년 시험을 모두 참가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북경대 입학시험 (개론)
북경대 입학시험은 보통 4월달에 시험이 있습니다.
빠오밍 기간은 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입니다.
북대 입학시험의 과목은 언어-중국어, 역사, 영어, 수학. 총 4과목입니다.
북대 입학시험 교제는 보통 1월달에 나오며, 교제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각각의 계열과목에서 적기로 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기도 합니다만, 모든 과목은 중국어로 적혀 있습니다.(단, 영어 시험는 영어와 한어를 혼용으로 사용됩니다.)

시험일정은 2003년의 경우 총 3일동안 시험이 행하여졌으며, 금요일 - 역사(오후), 토요일 - 영어(오후), 일요일 - 언어(오전) 수학(오후) 입니다.

2. 북경대 입학시험(어문-중국어)
어문교제는 학교 자체내에서 제작한 책으로 보이며, 2002년과 2003년도 책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1월달에 새로운 책이 나오기 전에 이전 시험의 자료를 사용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책은 노란색계열의 표지와 대강대강 복사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속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 내용은 책 안에서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시험문제의 구성.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어학기초
(1) 문제분석
말 그대로 중국어의 기초실력을 시험하는 것이죠.

多音字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가장 쉽고 흔한 예로 差는 여러개의 성조에 따라 각각 쓰임새가 다르죠.
성조에 따라 단어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성조를 가진 差의 경우엔 어떤 단어들이 있나..이런식이죠.
이건 객관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장부터는 조금 복잡한 사자성어들이 나옵니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잇는 것들이 아니라 생전 처음보는 것들이지만 굳이 해석을 해서 전부 외울 필

요는 없죠.
문제는 사자성어중 틀린 글자 찾아내기인데 객관식으로 나옵니다.

문제 예)다음중 틀린글자가 3개인 조를 고르시오.(알아보기 쉽게 보기의 문제를 사자성어라고 했

습니다.)
a:사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0개)
b:가자성어.사자성어.하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2개)
c:사지성어.사자성어.차자성이.사자성어(틀린부분 3개)
d:사자성어.시자성어.사자성어.사자성어(틀린부분 1개)
정답은 c..
(여기까지는 작년 시험과 동일하기에 운영자님이 쓰진 작년버젼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어감문제가 있습니다.

문제) 다음 문장중에 다의어는?
1) 아빠가방에들어가신다.
2) 공부하러도서관에갔다
3) 너는바보다
4) 나는천재다.

답은 1번이죠. 아버지가 방에 들어갔는지. 가방에 들어갔는지...
이런식의 문제죠. 한글로 할려고 하니까 예가 조금 이상하군요.^^::

그 다음부터 시험 유형이 조금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주관식으로 중국시조나 유명서적, 그리고 인물의 이름을 적는 문제가,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푸다오 시간의 언어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지금 현재 중국학생들이 보는 까오카오(우리나라의 수능과 같은 시험임)에서의 경향이 점점 객관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내년 시험의 선생님에 따라서 문제 경향이 다시 주관식으로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내년 푸다오 시간에나 알 수 있겠죠.(그 내용은 내년에 푸다오에 참가하고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래서 기초부분의 뒤쪽 주관식이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문제 ) 다음의 빈칸을 채우시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떄에는 사뿐히 (_____) 가시옵소서. (_(작가)_)

이런식으로 주관식이었습니다만,

문제 ) 다음의 빈칸을 채우시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떄에는 사뿐히 (_____) 가시옵소서. (_(작가)_)
1. 밟아주고 김소월
2. 죽여버리고 김떙구
3. 즈려밟고 김떙구
4. 즈려밟고 김소월

이런식으로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변했습니다. 2002년도 시험문제의 비하면 난이도가 내려갔습니다. 만약 2004년도에도 이런유형으로 나온다면, 언어기초부분에서의 학생들의 노가다는 반으로 줄어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공부방법.
이 부분에 대한 좋은 자료를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55중"에서 나왔다는 소리가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것을 일단 외워두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죠.(그 자료는 저나 혹은 운영자가 곧 올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하지만, 이 부분은 무엇보다 푸다오시간이 중요합니다.푸다오 처음 2주사이에 이 부분을 설명하니, 단순암기부분이므로, 절대 푸다오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2. 독해부분.
(1) 문제분석
지문이 나오고 대답하는 형식입니다. 2002년도의 주관식 도배였습니다만, 2003년도에는 2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객.관.식. 입니다. 수준은 HSK 8급이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지문의 내용은 2002년도의 경우 북경대학교 어학연수 고급과정에 나오는 지문을 사용했습니다.(배경이라는 작품이죠) 2003년도의 경우 지문의 출처는 저도 모르고, 내용은 입학시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강의 내용은,

음악대학교 교수가 1차시험에서는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2차시험에서는 평균도 못 미치는 성적을 내자. 그것을 가지고 고민합니다. 그래서 그 학생의 집을 찾아가 보는데, 그곳에서는 얼마전 있는 어떤 재난(화재였던가? 수재였던가?) 으로 인해 열심히 복구공사를 하는 현장이 있고, 그 학생도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시험떄는 밤새서 일하다가 목이 상해서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이죠. 그 교수는 깨달음을 얻고 그 학생을 합격시킨다는 이야기 입니다.

(2) 공부방법
독해부분에 대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솔직히 사실입니다. 평소에 중국어지문을 많이 읽어두는 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중국어 열심히 하십시오. 그리고 2002년도와 2003년도,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점점 내려가고 있군요. 2004년도는 2003년도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일것같습니다.


3.작문부분
(1) 문제분석
제일 말이 많은 부분이죠. 600자이상의 작문을 합니다. 역대 제목들은
2001년 지구촌의 작아친다-정보통신의 발단
2002년 나의 소망
2003년 중국에서의 날들

입니다. 잘 보시면, 점점 개인적인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시험 볼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600자 이상이라고, 많이 쓰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식하게 1000자를 넘기도록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2002년도의 접니다.^^::) 절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많이 쓰면 쓸 수록 틀린 어법은 늘어나게 됩니다. 중국학생들도 600자를 적는 것이면, 620자 정도가 좋습니다. 많이 쓰는 것보다 어법 안 틀리는게 더 점수가 좋은 것이죠.

(2) 공부방법
푸다오 마지막 시간(그러니까 시험 보기 일주일전)에 가르쳐 줍니다. 물론 단 하나를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올해의 경우 총 5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나온 것이죠.
(죄송합니다. 올해 가르쳐줬던 내용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시는분 메일부탁드립니다.)
공부 방법은 2가지. 평소 중국어를 열심히 해서 작문을 노련하게 하는 길이 제대로 된 길이긴 하죠. 하지만,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릅니다. 그러므로 푸다오시간에 문제를 가르쳐 주면, 그중에서 (제일 의심가는 것이 2개정도입니다.) 골라서 중국친구에게 적어달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무식하게 외웁니다. 겨우 600자 조금 넘습니다. 힘네세요.^^


4, 종합
시험난이도는 2002년도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성적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그것으로 보아, 작문에서 체점기준을 올린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앞부분의 기초나 독해를 반드시 맞쳐야 되겠죠.

어문시험의 만점은 150점이고, 기초부분 35점, 독해부분 55점 작문부분 60점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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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그래서 다른 정보는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문제점이나, 더 추가할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ddbaro@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의문점이 있으신 분도 메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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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인문학과 IT의 융합을 추구하는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하여 박학을 추구하는 잡학입니다. 개인적인 문의는 제 메일(ddokbaro@g메일.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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