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 도쿄대 12위·서울대 119위


출처 : 런던=연합뉴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쿄대가 12위로 최고 대학으로 평가됐고 중국의 베이징대(17위)와 싱가포르국립대(18위)가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아시아에서는 이 밖에 교토대(29위), 홍콩유니버시티(39위), 인도공대(41위),홍콩과기대(42위), 싱가포르 난양대(50) 등 8개 대학이 50위 내에 진입했다.

서울대는 도쿄공대(51위), 칭화대(62위), 오사카대(69위), 대만국립대(102)에비해서도 순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대학 순위를 매긴다는 것 자체에 상당한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 순위를 매겨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삼류무명대학교에서 진정한 인재가 배출 될 수도 있고,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이 쓰레기 처리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세상이라고 불리는 곳이 아니던가? 그래도 이 글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때문인 것 같다.

어제 청화대를 다니는 친구와 같이 술을 마셨다.(그래. 위 빵꾸난 넘이 미친거다.-_;;) 그러던 중에, 청화대와 북경대를 서로 비교하는 문제에서 조금의 다툼이 있었다. 청화대가 지금은 비록 이공대로 유명하지만 지금 중국정치판이 청화대판이 되었으며 인문계열에도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청화대가 잡을 것이다. 라는 것이 그녀의 논지였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수긍하는 면도 있지만,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때문인지, 인문계열은 돈으로 투자만 한다고 커지는 것이 아니라, 긴 세월동안의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대답과 청화대 출신들이 지금 정치판을 휩쓸고 있을지는 몰라도 북경대 출신들도 사회 각계에 있다. 라는 반론을 제기하였었다.

우연인지 오늘 이런 뉴스를 보게 되었다. 북경대가 17위고 청화대가 62위란다. 청화대를 큰 차이로 떨어트리며 북경대가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왠지 뿌듯하다.^^::

청화대는 정확하게 말하면 공과대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공과는 토목과나 수리과같은 응용과학쪽을 말합니다. 현재 개혁개방을 외치고 있는 중국의 현실에서 이런 출신의 대학생들이 정치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청화대의 학풍은 "书呆子(책벌레)"라고 불리우며 공부를 미치도록 하며,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원래는 외국으로 가는 유학생 배양중심의 학교였다는 것이 은근히 들어나죠^^::

그에 반해서 북경대는 순수학문쪽입니다. 인문학과 이과계열이 강합니다. 수학, 화학, 물리같은 순수과학과 국문(중문), 역사, 철학과 같은 어떻게 보면 보수적인 곳들이 강합니다. 학풍자체도 "风子(미친넘)"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조금 반항아 의식이 강합니다. 이상적인 사회를 강하게 열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원래 이른바 노신을 비롯한 수 많은 개혁가출신과 유학자들이 참가했던 학교였습니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어느 쪽이 더 훌륭하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저 개인적으로는 미친넘들이 이상을 꿈꾸는 곳이 더 좋습니다.

꿈꾸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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