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을 맞아 MBC, SBS, YTN 등 국내 주요 방송사에서 해군과 관련된 뉴스를 방영했습니다.신년기획 대양해군 보도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련 뉴스를 다시보실 수 있도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해군은 대양해군을 향한 힘찬 항해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독도를 지킨다. (1.1 토) MBC 다시보기

이지스함 갖는다. (1.2 일) MBC 다시보기

잠수함 절대적 열세 (1.3 월) MBC 다시보기

초계기 겨우 8대 (1.4 화) MBC 다시보기

항공모함 필요 (1.5 수) MBC 다시보기

NLL경계 이상 무! (1.1 토) YTN 다시보기

바다는 우리가 지킵니다 (1.2 일) YTN 다시보기

바다로 세계로 (1.1 토) SBS 다시보기


출처 : 대한민국해군



사실 해군에서 이지스함이나 항모의 도입을 통한 대양해군계획을 방송사에 부탁을 해서라도 국민들에게 홍보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군대에 대한 적대감을 의식해서 홍보포기?!상태였습니다. 그런데 MBC를 위시한 방송사들이 오히려 먼저 해군쪽에 요청해서 대양해군를 홍보하는 조금은 기이한 현상이 생겨버렸군요^^

전에도 몇 번이나 언급을 했지만, 한국은 반도국가입니다. 특히 지금 현재 북한과 분단되어있는 현실에서는 하나의 섬이라고 할 수 있는 지형입니다. 이런 지형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필수적인 것은 무엇보다 해군력입니다!!!


독한 맘 먹고 있는 대한 민국 해군이여!! 화이팅!!!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집에 간다. 지금 비행기 안에서 슬기랑 꽁.짜.로 주는 술을 마시면서 잠도 안자고 계속 술 마시고 있다. 누가 보면 우리 둘이 주당인줄 알것이다. 동생과 같이 했던 여행이었다. 내가 중국에 가고 나서는 이녀석하고 이야기 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이런 저런 일로 서로가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 한달내내 붙어다니면서 신기하게 다들 싸운다는 싸움도 한번 안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짜식-_ 여친 좀 빨랑 만들어라!!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하루 종일 빈둥빈둥...-_
별거 없었다. 내 인생이 그렇지 뭐...여유롭게 나태한 방랑자~~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나...지금 울고 있니?! ㅠㅠ
난 바보 맞다. 조모씨에게 앞으로 나보고 바보라고 해도 버럭! 하기는 하겠지만 쪼금 강도가 덜해질것이라 알려두는 바이다....

뭐냐고?! 나...내일 한국가는 줄 알았다.ㅠㅠ 바보 맞다.ㅠㅠ
크어어어!!! 아비뇽 건너뛰고 온 것은 생각 안한것이다.ㅠㅠ 덕분에 내일 할 일이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인터넷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비싸고, 군사 박물관이나 가야겠다...에휴...ㅠㅠ

콩테르 언덕인가 뭔가는...차라리 남산을 가라-_-; 그게 훨씬 더! 예쁘고! 볼만하고! 쉴만하다! 크을....오늘 마지막 날인줄 알고 지하철 남은 티켓 2개를 다 써버렸다. 아까워 죽겠다.ㅠㅠ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예술의 파리. 아름다운 파리.
예술의 파리라고 한마디로 당정하기 어렵다. 파리가 예쁘기는 했다.

센강. 사실 센강이라기 보다는 그 주의의 풍경이라던지 에펠탑(낮에 말고 밤에-_-;; 낮에는 단지 철골덩어리일뿐)도 그렇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괜찮기는 한데....대체 서울, 아니 1000년 고도라하는 경주만 해도! 이만하다! 광고효과라고만 생각된다....젠....

아 그런데, 노태우 손녀가 싸이에 올려서 난리났던 그 구조물일이다. -_-; 그 가방 2개-_-;; 솔직히 아이디어는 죽이는거 같다.-_-; 솔직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고! 젠장! 이런게 왜 우리는 없을까?...부럽기는 하다. 뭐라고 할까? 한국인중에서 이런 센스가 있는 디자이너가 없을까?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할 기회가 없을 뿐이다.(야! 노빡 손녀야...너희 할머버지도 한 몫 단단히 햇ㄷ!) 단지 이넘의 자유...아이디어를 묻어버리는 한국의 딱딱함...

아! 그리고 그 대구자매팀-_-;; 또 만났다. 같이 유람선 탔다. -_-; 4번째 만나는군...(먼산)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아비용 가기 귀찮아서, 파리로 직행했다. 흐음...이 사실를 역사과 애들이 알면, 너는 역사학도도 아니라고 할지도...(쿨럭-_ 난 유럽!! 서양사가 싫단 말이닷!) 뭐....그건 그렇고...

도착해서 슬기랑 따로 행동했다. 난 베르샤유, 슬기는 쇼핑-_-;;

베르샤우는...예뻣다.-_-;;
솔직히 예브기는 했지만 나란 인간이 국제화라는 것이 덜 되어있는지 경복국의 단아함이 더 좋다^^:: 이거 만들어서 결국 프랑스 대혁명 일어나고 삽질한것을 생각하면, 당시 한강무역부터 대륙 국제무역을 상각하여, 서울(한성)에 지은 지오의 경복궁은 바로 이조가 이런 저런 이유로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무려 500년 동안 왕궁이었고, 그 뒤 100년, 600년의 숨결이 붙어있 이곳이 자랑스럽다-_-;;;

한국이여! 자심감을 가져라!
그대들은 위대하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누가 리스가 좋다고 했나! 그리고 파리의 연인인가 뭔가! 여기서 어쩌구 했다는데-_-++ 그것들은 수영! 안했을 거다! (안봐서 잘 모름) 뮈냔 말이다!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해번을 생각하면 착각이다. 젠장! 자.갈.이다ㅠㅠ 이 차이가 어떻지 절실히 느껴버렸다. 강릉에서도 상당히 오래 살았다.(방랑인생) 그 앞의 경포대는 다들 아실거다. 하지만 송정(이정도는 알지도)이라는 곳도 있고, 지금은 방파제가 생겨 없어진, 강릉에 사는 사람들만 아는 해변도 있다. 그....행복을 잘 아는지라(달려서 10분이면 해번이었다-_-) 이넘의 자갈은...아프다ㅠㅠ 하영하러 들어가기가 정말 싫다. 발아파서, 거기에 왜 물은 그렇게 짠거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ㅠㅠ 수영하기 짜증나게 한다.

결론?! 한국 해수욕장이 더 좋다! 여자들이여! 무드도 좋지만 이건 아니다.ㅠㅠ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대중교통은 한국이 좋다 ^^
대체 누가 유럽의 대중 교통이 좋다고 했던가?! 절대 아니다. 유럽의 도시는 작다. 잘해야 한국의 한 "구"정도이다. 그리고 지하철이 있다. 더럽다-_-;; 트램이라는 것도 있다. 이건 한국에 없는데... 이 이야기를 다음에 다시하지.

그리고 로마 지하철은 도둑의소굴이 맞다.-_-;; 슬기도 당할 뻔했다. 식당 아들 이야기로는 그런 애들은 이탈리아 애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아프리카 내지 동유럽애들이란다.

아! 식당아들 넘^^ 뭐라고 할까? 이탈리아에서만 10년이란다. 이제 고작?! 4년째인 나지만 이른바 유학이라는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이 맞았다고나 할까? 특히 존대말 부분은 말이다. 이 이야기는 나중ㅇ에 길게-- 근데 왜 날 26으로 본거야? 크어어어!!!


아! 그리고 그 대구자매팀-_-;; 을 또 만났다. 재동엉님 이야기도 했고, 역시 난 사람 만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나보다. 크윽-_-;; 그넘의 심리테스트 생각난다.


중요한 순거가 친구 꿈 애인 자신 일-_-;;


좋은건가??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바티칸은 우표와 입장표로 먹고 산다!? 라고 하던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래도 될거 같다. 8유로가 아깝지 않았다. 단지 목디스크가 걱됭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천지 창조와 최후의 심판. 성격의 맨 처음과 맨 끝이 한 방에 있다는 재미는 다 집어치우고 직업 직접 보면......그냥 좋다. 그것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있겠도다 -_-;;;

뮤즈방에서 가이드의 유머 -0-;; 음학하면 뭐가 생각나요? 라는 말에 20대는 술-_-;; 초딩은 춤이었다는 뭔가 웃을 수밖에 없는 부끄러움이랄까? ㅠㅠ 거기에 그넘의 성당은 뭐가 그리도 큰지-_-;;;

그 성당으로 진리가 만들어질까? 하느님도 좋다고 할까? 글쎄다. 이야기는 따로하자.(종교원론 이야기는 쫌 길어질듯하니...)

그나저나 마리화나-_-;; 한번 해보지 못한것이 한으로 남는다. 나중에 한번 다시 와서 빨아봐야겠다. 술에 취한 맛이라라고 하던데...이넘의 호기심이 사람을 잡을 듯 한데...(먼산~~)

MMIV.VIII.XVII ---> 이건 뭘까요? ^^::
제 자신이 개념정리하기 위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끙끙--;; 왜 LPX의 개념이 이해가 이토록 안되는지 하늘만이 아시겠죠. 무엇보다 저넘의 LCAC라는 공중부양해서 상륙작전을 펼친다는 기기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개념상으로 이해하기 보다, 실제적으로 어떻게 전력구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이 글에서도 부분적으로 언급이 되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더욱 세밀한 부분에서 어떻게 운용되는지인데...머리에 그려지지가 않는군요.

한국에서는 "오일로드"를 비롯하여, 방송쪽에서 대양해군에 힘을 실어준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저도 해군이 더욱 독한마음을 먹고 대양해군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냥 쉽게 떠오르는 장보고와 이순신은 해군이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본인도 해군쪽으로 군대를 가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문제는 해군에서는 중국어통역병은 안 뽑는다는 것이다.ㅠㅠ 거기에 나이제한까지 겹쳐서 못 갈 것같다. 흐흑..ㅠㅠ)




우리나라는 현대적인 상륙개념인 超水平線 (적의 해안에서 탐지-피격되지 않는 수평선 너머에서 발진하는) 작전개념에 따라 기존의 연안접안형 상륙함 대신에 고속공기부양선과 헬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는 입체고속기동 상륙작전용 상륙함을 차기 대형수송함 이라는 이름으로 총 9,513억원의 예산을 갖고 2척을 도입한다.

2003년부터 상세설계를 시작으로 초도함은 2005년 3월 진수되어, 2007년 7월에 취역 예정이며, 2번함은 2010년 또는 그 이전까지 전력화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고준봉級 LST(Landing Ship Tank)4척, 운봉級 LST 4척의 연안접안형 상륙함을 8척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연안접안 방식의 함정을 기초로 적의 해안화력과 연안에 부설된 기뢰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지 해안에 상륙해야하는 전술을 구사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적의 화력 앞에 손쉽게 노출되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전근대적인 작전개념 이다. 그러나 LPX의 도입으로 우리 군은 비로서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개념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벌일 수 있게 된다

1999년부터 약 96억원의 예산으로 한진중공업에서 설계작업을 벌여왔으며, 2002년 착수금으로 181억원이 집행되어 한진중공업에서 건조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일본의 Osumi級 보다 작은 만재 10,000t 급 정도로 구상하였으나, 이 후 19,000t 급으로 바뀌었으며, 예산상의 문제로 늦추어 지다가 국방부는 2002.10.28 한진중공업과 1번함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1번함의 상세설계 및 건조비는 3,257억7천만원 이다.
2척의 총도입비는 9,513억원으로 척당 4,757억5천만원 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LHD Wasp級의 축소형 이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항공기 운용에 많은 비중을 두는 전통적인 갑판형 상륙함/수송함은 영국의 Ocean級과 유사한 형태로 되어 있어, 필요시 뱃머리 왼쪽현에 스키점프대를 장착개조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갑판형 상륙함에 스키점프대를 두는 형태는 이탈리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Andrea Doria級이나 프랑스의 BIP級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추정 LPX의 주요 제원 ◆

- 배수량 :13,000 톤 (만재 배수량 : 19,000 톤)
- 크기 :200 x 32m,
- 흘수 :6.5m (밸러스트 시 깊이 : 20m),
- 속도 :22노트,
- 추력 :8,000마력 x 4 디젤 (최고속도 25노트 정도의 프랑스 피엘티엑스사의 디젤엔진 고준봉급 상륙함, 천지지급 지원함에서 이미 채용)
- 상갑판 아래의 격납고는 다층구조로 설계하여 2기의 대형 엘리베이터와 1기의 보조 엘리베이터를 통하여 탑재기와 물자의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선체는 4개층의 갑판으로 구성되는데, 최상위의 제1갑판은 비행갑판과 함교구조물등이 들어선다. 제2갑판은 갤러리데크라고 불리는 작은 방들로 구성되어 비행갑판에서의 하중을 분산지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는데, 승무원과 상륙병의 거주구역, 지휘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상륙병력 7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제3갑판은 격납고와 凹갑판(well-dock)가 자리잡아 탑재기와 LACA 2척 및 상륙장비를 적재할 수 있게 된다. 이곳 격납고에는 15대 정도의 UH-60 수송용 헬기와 AH-1「코브라」공격 헬기/ 전차 70대/ 트럭 200대 정도를 적재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헬기 10대, 전차 2개 중대, 지원장비 등이 실을 것으로 보인다. 즉, 전체적으로는 기계화된 중무장의 1개대대 병력과 장비를 수용할 수 있게될 것이다.

비행갑판에는 약 6~8대의 UH-60 헬기가 동시에 이착함할 수 있으며, UH-60를 주력 탑재기로 잠정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산문제가 호전된다면 보다 대형인 NH-90 이나 E101 Merlin가 채택될 수도 있다.


갑판 아래 함미에는 LCAC가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이 설치되며, 그 안쪽 凹甲板에 수용되는 LCAC는 길이와 너비가 26.4 x 14.3m의 크기로 약 60-75 톤의 장비와 병력를 가득싣고, 시속 74Km로 부양항진할 수 있다. 항주거리는 74Km(40 노트)인 경우 320Km 이고, 65Km(35 노트)인 경우 480Km로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전차 1대와 2개분대의 완전무장 병력을 함께 승선 시킬 수 있다. LCAC는 공중부양하여 이동하므로 지구상의 대부분의 해안지역에 상륙을 시도할 수 있으며, 그 상륙가능지역은 지구전 해안의 70%에 이른다. 상륙 후 좀 더 깊숙한 내륙으로 까지도 부양운항할 수 있다.

또한 기함으로서의 기능이 부여되어 갑판 상부 Island에는 지휘함교가 설치 된다. 디지털의 C41SR기능이 강화된 전투지휘 시스템 (2002년 529억원 집행)과 CEC 탑재를 통한 합동교전능력을 부여 (ESSM없이도 RAM/골키퍼/디코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함) 함으로써, 본함은 물론 주변의 지원 함정 및 항공기들과 그들의 각종 무기들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지시할 수 있어 상륙하는 병력에게 실시간으로 적의 동태에 따른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함정의 눈인 레이더로는 탈레스의 Smart-L 장거리 탐색용 3차원 레이더(400Km 탐색, 1,000개 목표를 탐지 추적)와 MW-08 (100Km 탐색, 2002년 대공레이더용 171억원, 수색용으로 97억원 승인) 이외에도 SPN-46 (또는 SPN-720) 가 채택될 것이라고 군사관련 외신은 전한다.

무장은 근접방어무기 시스템 중심으로 장착되며, 도입하는 RAM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이다.
- CIWS GoalKeeper 2기 (2003년 1월 초도함용으로 Thales社에 2기 발주, 세트 당 130억원
(함수 1기, 아일랜드 후미 지붕 1기)
- RAM MK49 Mod 3 21발 발사시스템 1기 (2002년 12월 레이시온社에 발주계약, 2005년 인도예정(아일랜드 전방쪽 함교지붕위에 장착)

이 외에 ESSM의 향후 장착을 위한 공간배치가 고려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생존력 향상을 위한 대응수단으로 선체의 스텔스 설계, 소나타 및 다게 채프 플레이어, 로켓 발사형 디코이와 견인식 닉시 등의 생존력 증대를 위한 방어 시스템이 마련 된다.

물론 이 대형 수송함은 항모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강습상륙함의 기능과 운용목적은 상륙목표지점에 대한 상륙작전부대의 신속한 전개에 있다. 즉, 전투병력과 장비의 빠른 운송이 주기능 이므로 공격적 항공기 운용을 목적으로하는 항모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입체적 방법을 통한 병력과 장비의 신속, 안전, 효과적 운송기능이 주목적인 강습상륙함이지만,
- 특정지역의 교민 철수 및 안전확보
- 평화유지군 활동과 각종 재난 발생시 난민 수송 및 구호활동 등 그 복합다양한 기능 때문에 항모와는 달리 평화시에도 그 효용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다. 또한 평갑판의 대형 수송함의 운용을 통하여 미래에 마련될 항모운용의 Know-how도 상당 수준으로 축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건조되는 LPX 2척으로도 고속입체기동 강습력을 갖춘 기계화된 2개 대대의 병력을 사전포착 되지 않는 예측불허의 적지 해안에 상륙시켜 손쉽게 교두보를 마련하여, 후속의 본격적인 상륙세력을 이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강습상륙 전력의 효과에 대하여 북한을 예로 든다면, 기습 강습의 2개대대 병력과 그 후속 상륙세력을 방어하기 위하여 북한군은 2개군단 이상의 병력을 해안 요소요소에 포진시켜야하는 상황에 빠지게 할 수 있어, 북한군 정예전력의 상당수를 후방에 묶어두는 또 다른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군 당국은 이 함정이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전력증강 사업을 언론에 공식 발표할 때에도 관심을 덜 끌기 위해 대형 상륙함 대신 「대형 수송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필요할 경우 경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으로, 공식적으로 국방부와 해군은 경항모 개조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우리 해군이 LPX 대형 수송함과는 별도로 항공모함 도입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물론 상당수 군관계자들도 이 함정이 유사시 경항모로 개조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항모 개조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도 「대형 수송함」은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내외의 평가로 우리 군의 상륙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준다는 것이다

-bobaedream.co.kr-
본인 비행기를 타는 것이 지겹다. 무슨 분에 넘치는 소리냐고 욕하셔도 할 말은 있다.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는지라. 일단 집으로 가려고 해도 별 수 없이 비행기를 타야 되고, 중국안에서 누가 부르면 비행기 타고 가야된다. 그리고 중국 내부에서 비행기 값은 상당히 싼 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본인 꼴에 강의?!한다고 청도로 가게되었다. 예약을 하러 전화를 하니까. 중국 국내선은 예약이 안된단다. 모르겠다. 한국 국내에서야 고속버스를 애용하는지라, 예약이 되는지 안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국제선의 경우, 당.연.히. 예약이 되는 것이 기본이기에 너무 황당했다. 그리고 예약 필요 없고, 발권만 해도 되니까 상관없다.

청도까지 왕복에 1080원! 그 중에서 여행사에서 받는 수수료가 40원!! 그렇다면 1040원이라는 소리인데......이 돈을 한국돈으로 계산해보자면, 대충 15만원이라는 돈이 나온다. 북경에서 청도까지 대략 1시간 거리. 북경에서 인천공항까지가 2시간 거리. 젠!장!

물론 영공사용료 어쩌구 하는것때문에 한국행 비용이 2개가 훨씬 넘는 2800원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하지 않는가! 흐흑...ㅠㅠ


사실 오늘 하려는 말이 이 말이 아니었는데, 딴 소리만 계속 하고 있다. 본인 한국에서 올 때, 아시아나에서 왕복표를 끊었었다. 물론 북경-한국의 경우, 오픈티켓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오늘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탑승수속"이라는 것이 있더라. 예전부터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가지고 놀아봤다.


I - Check In Service는 국제선을 이용하시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시 예약번호와 회원번호(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주십시오.

출발 355일 전부터 출발 3일 전까지는 사전 좌석 예약이 가능하며, 출발 3일 전부터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실제 탑승수속이 이루어집니다.

I - Check In Service는 국제선을 예약하신 손님께서 예약번호와 회원번호 만으로 간편하게 미리 탑승수속을 하실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단, 당일 공항사정에 따라서 예약하신 좌석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오픈티켓의 경우, 미리 어느 좌석에 앉을 수 있느냐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 예전부터 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본인이 아직 기회가 안되서 사용해 보지 못하였는데, 사용해 보니 죽음이다! 본인은 창가의 자리도 원하지 않는다. 북경-인천만 몇번을 왕복하였겠는가?! 밖의 광경이 이젠 눈에 훤하다. 이젠 빨리 이넘의 지긋지긋한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는 앞자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본인 학생인 관계로 비지니스석은 엄두도 못 낸다. 그래서 경제를 생각하는 이코노미좌석에 앉게 된다.

매 번 공항에 가서 앞자리를 달라고 한들, 이미 없는 좌석을 그들이라고 어찌 주겠는가?! 본인 딱 한번 앞에 앉아봤었다.

출입구 바로 옆에-0-;;;


바로의 잡담의 특성상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 음하하하...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 아시아나 인터넷 탑승수속 서비스 괜찮더라. 원래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시아나에 박수쳐주고, 앞으로 아시아나 자주 탑승해줘야겠다.(이미 아시아나 회원이다. 북경과의 거리가 거리이다보니 그렇게 주구장창 타도 마일리지가 코딱지만하긴 하지만 말이다.ㅠㅠ)


사실 위에 있는 말은 다 헛소리이고!! 중요한건...
바로가 아시아나의 인터넷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했다. --->

그래서 좌석을 배정받았다. --->

당연히 날짜와 시간도 정한 것이다. --->


그럼?!


본좌! 25일 15:50 북경발 아시아나 비행기로!! 한.국.간.다!!!!




뱀다리 : 어느 누님으로 인하여...이것도 연기될 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 본인 누님들에게 절대 복종이다. (안 맞아보면 모른다. 내 주변 누님들이 때리면 얼마나 아픈지-_;;) 완벽하게 확정되면 다시 포스트 올리도록 하겠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도우모인가 뭔가가 사람 잡는다.
슬기녀석이 갑자기 피렌체를 가야겠다고 했을 때,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야했다. 갑자기 꽁짜만 좋아하고 유료라면 10번을 생각하고 안 들어갈 녀석이 줄이 길게도 서 있는 유료 입장에 들어가자고 했을 때 알아차려야 했다.

열정과 냉정사이?!

그건 뭐냔 말이다! 본인 그딴 것도 모르고 414인가 418개라는 계단을 죽도록 올라갔다. 장난 아니다! 참고로 어차피 2시간 정도 둘러보고 로마로 갈 계획이었기에 배낭까지 매고 그 높은 곳을 올라간 것이다. 완전 등산이다. 땀을 잘 안 흘리는 특히 실내에서는 흘릴리가 없는 내가 등이 땀으로 완벽하게 젖었다.
더 가증스러운 건, 슬기넘이 그넘의 영화 이야기를 올라가서 해주었다. 당연히 알고 있지 않냐면서-_-;;; 젠장! 중국에 있는데 어떻게 아느냔 말이다.
꼭대기에 낙서한 넘들은 뭐냔 말이다!

"20살이 되는 해에 다시 만나자 xx하트xx"

보통 이따구다. 일본어도 이렇게 된것도 있더라.

커플지옥! 솔로 천국!!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베니스는 수상도시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고?! 원래 뻔한 이야기들, 처녀가 시집 안간다는 거짓말 따위의 일들, 이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할까? 그넘의 안내표지판과 지도를 가뿐히 무시하고 본인의 방향감각과 거리감만을 믿고 걸었다. 제대로 찾아가기는 했다.(음하하하 자랑이다-_;;) 하지만 가끔씩 길 앞에 떡 버티고 있는 운하와 단지 옆 1m거리에 있지만 뺑 돌아서가야되는 다리를 볼때면 왠지 화도 나면서 수상도시라는 것을 심감하게 된다.

그넘의 가면과 유리세공은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지속적으로 지름에 대한 말씀들을 하신다. 본인은 중국에서 수 많은 짝퉁 짜가의 피해를 온 몸으로 느낀지라 어찌어찌 참았지만 동생은 지름신의 말슴에 따라 사버렸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취히리는 안타깝게도 최악의 여행지가 되어버렸다. 날끼는 꾸리꾸리하고 유람선의 선택은 잘못하여 한 숨 푹~ 자고(근 1시간) 일너나니 벌써 원위치고 따로 갈 곳도 없고 뽕뛰라는 것도 쓸데 없이 비싸고, 결국 5시부터 11시까지 역에서 올림픽 수영종목 보고 있었다. 고로 뭐라 적을 것도 없다.

유럽 여행하면서 매번 역이라는 곳을 반드시 자나게 되는데(당연한가-_;) 그넘의 역이 참 야리꾸리하다. 시설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고, 부랑자류의 사람들부터 동생애자 섹스파트너 구하는 자들까지 아주 각양각색이며, 역의 주변 벽들은 그래피티가 되어있어서 마치 할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나저나 서울역에서 밤에 있어보지 않았구먼. 한번쯤 해 봐야겠다. 어째 비스무리할지도 모르겠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융프라호를 오르며 감상을 정리하면.
내가 사진을 찍었다.-_-;;;

본인 사진찍기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잘 나온 사진도 없고, 특히 여행 다니면서 사진기 들고 사진 찍는 건 바보짓이라 생각한다. 풍경 사진은 전문가가 찍는 것을 사면 되고, 인물은 넣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갔음은 내 몸과 영혼이 기억하기에 말이다.

그런데 이넘의 융프라호는......남겨놓고 싶다. 바보처럼 그 모습과 내가 하나가 되고 싶다. 휴... 부럽고 부럽다.ㅠㅠ

한국에는 만년설이 있을 정도의 산이 없지 않은가? 물론 이넘들이 등반열차라는 것을 만들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하는 것은 본 받아야 할 것이다. 기본도 중요하지만 응용은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물론 기본이 쫌 빈약한 한국으로서는 응용을 잘 해야 될텐데.......


대안이란 것을 제시 못 하겠다. 대안 없으면 헛소리일뿐인데.....

올림픽 개막식은 역대 나의 전적대로 성화올리기 전에 자버렸다-_;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어제 못 봐서 한이 되었던 한국과 그리스 경기를 보았다. 그런데 경기 결과야 2:2라지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홈어드벤테이지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깁치곤 선수가 왜 퇴장을 당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패널트킥도 사실은 멀티아닌가?!에휴...정말 너무 하더군.

스위스가 관광대국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절실히 알겠다. 젠장... 이놈의 자연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것일까? 건물, 유적, 유물 같은 것이라면 나름대로 비평하고, 아니 악의에 불타서 비방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마냥 부러울 뿐이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빈에 대한 특별한 추억도 그렇다고 악담을 할 내용도 없었다. 단지 사람들이 모여서 오페라를 보는 필림패스티벌은 매우 흥미로웠다.

사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무슨 정신이 있겠는가. 오늘 한국과 그리스와의 개막전 경기를 보려고 그렇게 벼르고 기다렸건만 결국 그 경기는 보지 못하였다.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지만. 이렇게 된거 돌아갈때까지 올림픽 무.시.다.

솔직히 오늘 같은 날에 체코나 독일, 네덜란드 같은 곳에 있었다면 오죽 좋았겠는가? 왜 많고 많은 곳 중에 오스트렐리아, 빈이냐고!
장생이라고 하길래, 오래 사는 장수의 뜻을 가진 장생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것도 모닝스타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뒷통수를 맞아 버렸는데...


바둑에 관심 없는 분들께 : 바둑용어로 장생은 패의 일종을 말합니 다. 자살패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장생이 나타날 경우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영원히 판이 끝나지 않기에 무승부 처리합니다. 장생 외에 만년패나 삼패, 순환패 등도 그러합니다.(중국식 규칙이나 대만식 규칙에서는 좀 다릅니다.)

- 31-2챕터 후기에서 네크로맨서님의 주문-0-;;



상당히 면상 팔리지만 솔직히 고백하겠다. 나름대로 바둑 둔다고 생각했었다. 훌륭한 실력은 아니지만 7급정도는 둔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인 길이나 정석정도는 볼 줄 안다. 하지만 장생이라는 용어가 있었는지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지금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져 있다.ㅠㅠ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장생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젠장-0-;; 현실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었다. 그 동안 프로기사들간의 경기에서도 "93년 4월 49기 본인방 리그전 중 임해봉 구단과 소송영수 8단과의 대국"에서 딱! 한번 나왔던 것을 어찌 알리오. 이렇게 말해도 바둑 대충 둔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충격이었다.ㅠㅠ


--- 그럼 자세한 설명 들어가겠다. ---


우상귀를 먼저 보자.백1로 백이 흑을 잡으러 간 장면이다.다음 흑A면 백B로 흑이 죽는다.그러나! 아래쪽을 보자.흑2로 따내면 패감이 없는 백은 C로 흑 두점을 따낼 수밖에 없다.그러면 흑은 세모에 먹여친다.백은 세모로 따내고.흑은 세모에 두어 백 두 점을 따낼 수 있다.그러면 백은 다시 ◎에 먹여치고.그 다음은 흑이 2로 두고,백C,….

바로 장생(長生)이 성립되는 것이다.그것 참! 이런 모양의 장생은 필자도 처음 보는 것으로 아마 역사상 처음 드러나는 형태가 아닌가 한다.장생! 모두가 꿈꾸는 장생!

출처 : http://www.kukminilbo.co.kr/html/kmview/2002/0103/091842080416121300.html" target=_blank>[바둑한수]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이해가 안되리라 생각된다. 쉽게 말해서 처음 모습 그대로 무한히 계속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상황이 나타날 확율은 얼마나 될까? 자신이 두는 바둑에서 평생 한번도 나오기 힘들단다. --;; 말 그대로 환상의 기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 할말이 없어진다. 용어만 있지 실제로는 안 나오는 것을 왜 알고 있어야 하냐고 우겨보지만 자신만 비참해 질뿐......


정말 바둑의 세상을 넓고도 깊은가 보다.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바둑을 다시 해야겠다. 지금은 정석들까지도 까먹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심심풀이로 두어보련다.

바둑아.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해서 미안해^^



뱀다리 : 지금 북경에 눈이 정말 펑펑 내렸다.^^
학교 갈 길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햐안 세상이 참 좋더라^^
피마새 41챕터가 시작했다. 길었던 피를 마시는 새의 이야기가 끝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것과 관련이 없다. 아니, 있을 지도 모르지만......


장생 - 1



"모든 승부가 그렇듯이 결국 바둑도 이기기 위해 두는 것
입니다. 저는 승리가 최고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승
부에 임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
만 승리도, 패배도 이기려고 노력한 후에 얻는 것이 가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을 다한 패배자에게도 승리
자에게 보내는 것과 똑같은 찬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승리
나 패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기기 위해 바둑을 둔다고 말씀드린 겁니
다."

"그래서?"

"그렇다면 비기는 것이 왜 칭송받아야 하는 겁니까? 비기
는 것도 이기거나 지는 것과 똑같은 승부의 결과 중 하나
일 뿐입니다. 따라서 빅은 승이나 패와 똑같은 대접만 받
으면 충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기는 것을 화국(和局)
이라 부르며 승리나 패배보다 더 귀한 무엇인 양 대하는
태도의 이면에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짐짓 깔보는 천박
한 엄숙주의, 순수주의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언짢습니
다. 이기려는 마음을 깔본다면 그것은 이기기 위해 두는
바둑 그 자체를 모욕하는 것입니다."

"빅이 승이나 패와 마찬가지로 승부의 결과 중 하나일 뿐
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한 가지 묻자꾸나. 이기
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냐?"

"이기기 위해서요? 갈고 닦은 기술, 투지와 집중력, 자제
력……"

"이기기 위해서는 이길 상대가 필요하다."

제자가 침묵했다. 스승이 담담하게 말했다.

"상대가 있어야 계속 이기려 할 수 있지 않느냐. 화국이
칭송 받는 것은, 우리가 이기려는 마음을 마음껏 펼쳐 보
여도 바둑판 너머에 있는 또다른 우리를 멸종시키지는 않
을 거라는 확신을 그것이 주기 때문이다. 화국은 바둑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을 보장한다." - 화국에 대한 어느
스승과 제자의 대화 中.



제목이 장생이라고만 나와있는 관계로 정확한 한자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長生 (오래 삶. 장수하다)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한다. 진시황은 오래 살고 싶은 욕망으로 수 많은 술사들을 불러 들였으며 심지어 1000여명의 동남동녀들을 동쪽으로 보내서 불사의 연단을 구하려고 했다. 이런 예시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살고 싶다. 아직 봐야할 삶이 많이 남았다. 그렇게 인간을 살아간다.

그런데 왜 살고 싶은까? 불교에서 말하듯이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가는 것"일 뿐인데 말이다. 죽은 뒤에 돈이 필요 있을까? 죽은 뒤에 명성이 소용있을까? 죽은 뒤에 사랑이 남겨질까? 공자처럼 얍삽하게 대답하련다. "인간의 일도 모르는데 귀신의 일을 어찌 알겠소"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겨야한다!!!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수 많은 정자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고, 태어나서는 다른 생물을 살해하며 살아가야 된다. 그것이 느리게 춤추며 노래하는 식물이거나, 빠르게 움직여 더욱 빠르게 죽는 동물이든, 동물이 아닌 척 하는 인간이든지 똑같다. 우리는 남들을 죽여야 한다. 이영도님의 표현대로 "우리 모두는 살인자의 자식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가 필요하다." 이영도님은 언제나처럼 챕터 시작부분에 조그마한 이야기를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화국에 대한 어느 스승과 제자의 대화 中."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영도님이 내린 대답일지는 모르겠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반대한 입장이다.

비기는 시합이 바둑판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명종시키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준다고 생각아여, 바둑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을 보장한다라는 말은 틀리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말이기 ㅤㄸㅒㅤ문이다.

비기는 시합 역시 이기는 시합과 지는 시합과 동시에 대접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반드시 이기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기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이라고 불리우는 변화 자체를 거부해야한다. 이유 없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 "변화"라는 말은 "환골탈태"라는 무협의 용어가 왜 그렇게 사랑받고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지를 생각해 본다면 인간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중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기는 시합이 영원을 보장하기에 더욱 존중받는다면, 다시 말해서 비기는 시합이 전부라면 인간은 멸망한다.

우리가 잉태되기 위해서는 몇 만마리의 정자들이 투쟁을 한다. 그런데 그들이 모두 비기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세상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모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죽는다. 죽는 다는 것은 어떤 변화로 내포하지 못한다. 순간과 영원만이 있을 뿐이다.

나는 비기는 시합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마지막......





뱀한다리 : 피마새를 보다가 신내림 받아서 적어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적었다고 영도님의 글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네크로맨서님의 충실한 좀비랍니다^^:;;

뱀두다리 : 피마새가 슬슬 그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목규칙과는 다르게 "장생"이라는 제목이군요. 언제 끝나나 기다렸지만, 막상 이제 좀 있으면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피마새 이후의 차기작은 물을 마시는 새!!! -0-;; --> 또 얼마나 기다려야 될꼬...ㅠㅠ )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빈이 음악의 도시임을 새삼 깨닭게 해주는 곳이었다. 필림패스티벌같은 경우는 특히 재미있었다.

뭔헨에서도 거리 이곳 저곳에 악사들이 있었다. 그런데 뭐라고 해야되나? 뭔헨의 악사들은 자기흥에 겨워서 연주하는 것 같은데 이곳의 악사들이 돈을 넣던 안 넣던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자기 수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겼지만, 도시가 너무 작다. 걸어서 이동 할 수 있어서 교통비를 아끼는 것은 좋았지만 말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쉬임없는 사상리론활동과 문필활동을 벌리시는 과정에 우리 시대의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풀을 창조하시였다. 수령님의 문풍은 우리의 말과 글을 인민대주의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요구를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해결하고 완성한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풍의 귀감이다.>(<주체문학론>,220페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문풍을 따라배우기 위하여서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독창적인 언어 사상과 리론으로 무장하여야 하며 고전적로작들을 많이 읽고 새기면서 문장과 단어 표현의 묘미를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또한 고적적로작과 당문헌들에서 우리 말의 민족적특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킨 측면, 당적이며 로동계급적인 견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깊이있게 해명한 측면, 인민이 알아들을수 있는 쉬운 말로 심오한 뜻을 표현한 측면, 독창적인 새로운 표현을 탐구한 언어구사의 빛나는 모범을 말과 글에 적극 구현하여야 한다.




얼마전에 구입한 책에서 무작위 페이지를 적은 것이다.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보니 이런 서적도 접할 수 있는가 보다. 자주 가는 서점에 가서 아그들과 책을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띄이는 한!글!


주체의 조선어 연구 50년사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 문학부
1996년



쓸데 없이 책 수집하는 버릇이 있는 바로에게 이런 책은 최강의 레어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무려 20원(한국돈3000원)을 투자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김정일 동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위대하신 김정일수령님은 진정한 개그맨이었다. 나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코메디로 다가온다.


할일없고 심심하면 계속 올릴 생각이다. 쿠쿠...나만 웃긴가.-0-;;;





뱀한다리 : 위의 회색박스안의 모든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책의 내용 그대로 이며, 일정 수정하지 않았다. 감히 수정할 수도..(쿠쿠)..없다.-0-;;

뱀두다리 : 빨갱이로 잡혀가는거 아닌가 몰러~.~;;
(여의도에 사는 원숭이들은 무셔무셔^^::)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들은 세상을 유랑하는 늑대와 여우들이다. 그들은 도둑이다. 그런 그들이 세상에는 도둑이 없다고 믿는 천하의 바보같은 꿈을 꾸는 소년과......


제목 : 天下无贼
도둑 없는 세상~(아~ 아름다워라 -0-;;)
A World Without Thieves

원작:赵本夫(짜오번푸)
감독:冯小刚(펑샤오깡)
주연:刘德华(리우더화-유덕화)、刘若英(리우루워잉)、葛优(거요우)、李冰冰(리빙빙)、杜汶泽(뚜원저)
첫상영:2004년 12월 18일
홈페이지 : http://www.aworldwithoutthieves.com



영화관을 나오면서 봤던 펑샤오깡 감독의 말이 가물가물 떠오른다. "세상에 도둑이 없는 세상이 있을 수 있을까? 하지만 선한 마음과 사랑의 힘을 믿는다면......" 라고 하는 말이었다. 무슨 어린이 동화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유치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유치한만큼 가슴에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일날, 여친님과 같이 극장에 갔다. 북경에 몇 개 없는 멀티플렉스극장이었다. 70원(만원)짜리 일반석이 있고 120원(만7천원)짜리 VIP가 있었다. 생일이기도 하고 VIP에 한 번 가고 싶어서 50원(한국돈 7000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좋기는 하더라. -0-;;

음료수 꽁짜. 새우깡 매운맛 무료제공(농심의 그 새우깡 맞다-0-;;)
정말로 편하디 편한 좌석. 후훗-0- 확실히 돈이 있고 봐야한다니까..



그래서 영화가 재미있었냐고?!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 않는가?! 계속 다른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재미 없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떠올려야 하지 않은가! 영상은 볼만했다. 유덕화엉님의 포스도 여전했다. 단지 스토리가 개발새발이라고 해야될까나?!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 것은 덕화엉님에 대한 예의이다. 꽁짜표가 아니라면 볼 가치는 없다고 생각된다.




뱀다리 : 주성치의 <쿵후>를 보러 가고 싶은데 바로야 원래 막가라 인생이니 상관없지만, 여친님이 시험기간이다. 주성치영화는 최소한 후회는 없이 열심히 웃는데 말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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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글을 쓰지 못하였다. 역시 시트의 공포는 장난이 아니었다. 중국에서 나름대로 부르조아 생활을 했던 것이 이런 식으로 나타날 줄이야. -_-;;

일단 체코를 대충 둘러 보았다. 인상이 그리 좋지가 않다. 다들 돈벌이하려고 환장한 모습인 것 같다. 어디에 가면 얼마...또 얼마...얼마...
열받아서 돈 쓰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내 여행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맥주 기행은 나름대로 만족이다. 체코맥주의 마지막 찌르는 맛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하암- 그나저나 이런 여행은 너무 편하다 너무 편해서 적응이 안된다. 나도 중국촌놈이 다 된것 일까? 아님 혼자 돌아다녀야 하는 것일까?

프라하성에서 내려다본 모습.<br />유럽이라는 것이 느껴지는가? ^^::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뮌헨은 이미 떠난 지금에 생각해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음악이 넘쳐 흐르고, 다시 반복하지만 맥주가 너무 맛있다. 행복에 미쳐버릴 정도로 말이다.

호프프로이드쪽으로 가는 곳에서 언제나 마주쳤던 곳. <br />이름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이 주위에...<br />많은 악사들이 있었다. 즐거웠다.



정말 좋았던 것에는 별다른 형용사를 붙이지 못하겠다. 바보처럼 이렇게 말할련다.

그.냥. 좋았다.

그런데 프라하가는 기차에서 우리 차량의, 아니 시트칸은 반이상은 한국사람인 것 같다. 뭐라고 할까? 이곳이 유럽인지 한국인지 심히 혼란?1스럽다.

철 구슬을 가지고 노는데...<br />게임 규칙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붉은 공에 가까이 하는거 같은데..<br />혹시 아시는분?!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성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br />아주 예쁘다고나 할까? ^^::


즐겁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슈센도 아주 좋았다. 노벤슈타인 성은 8유로 값을 한 것같았고 성까지의 도보왕복으로 대충 8유로를 벌었으니 수지타산은 맞은 것이다.
원헨에서는 호텔이 역에 아주 가깝다는 점만으로도 좋았는데 여기의 호프집은 최고였다. 분위기. 술맛 좋았다.

술에 취해 일찍 자야지.
내일도 호프에 가야징~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아기자기 예쁘기는 하드라^^::




오늘 여행했던 것은 암스테르담이었다. 게이패스티벌이라던지, 무엇이든 상술로 이용하는 네덜란드 상인정신같은 이야기도 있겠지만, 내가 쓰려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화 교!

왜 유럽에서 중국이야기가 나오냐고? 어느 나라를 가던가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사이에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중국식품을 파는 곳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많이 부럽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는 것 사람 수 뿐이지만, 그래서 이렇게 해외로 나와있는 화교가 많은 지도 모르지만, 한국은 왜 그러하지 못할까? 물론 중국 북경에는 한국인 타운이 있다. 그것도 두군데나 말이다. 하지만 이놈의 유럽땅에서는 억지로 찾아야지만 발견한다.

그런데 지금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외국에서 산다는 것, 그것은 분명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흐음 장선생님처럼 부인과 자식만 외국으로 보낼까? 방학부부?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극명하게 느낌이 대비되는 곳이었다. 전반기는 정말 짜증의 극치였고 후반은 행복이었다.

브루셀 역에 도착한 뒤 열차 예약을 하는데 그넘의, 아니 그년이 지랄을 하는 바람에 무려 2시간이나 기차역에 있어야했다. 그뿐이던가? 이넘의 지맘대로 지도는 인간이 길을 해매라고 만든 것 같다. 아니, 사실 지도야 정확히 만들었다지만 이넘의 길바닥에는 표지판 하나 없다! 어쩌란 말인가!

결국 돌아돌아 호텔로 왔다. 설마설마 했는데 화교가 운영하는 호텔이어서 중국어가 가능했다.-_-;;; 근데 별로 기쁜 마음이 아닌 것은 왜 일까? 슬기는 중국어 배울까? 라며 중얼거리고 종업원은 엄청 신기한(내가 원숭이냐?-_-;) 눈으로 보는데 왠지 싫다.

저녁은 푸주간 거리라는 곳으로 갔다. 그곳의 홍합요리는 정말 정말 맛이 좋았다. 그렇다. 사실 이 홍합요리 하나로 위의 짜증이 만회가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식충이였단 말인가?! ㅠㅠ


뱀다리 : 동생이 이 날은 사진을 안 찍었군요. 고로 사진 없습니다^^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아껴야 산다. 글세 어제보다는 좋기는 했다. 슬기가 한 시간 쇼핑을 해버린것 말고는 말이다.

동생이다. 나와는 다르게 잘 생겼다.-_<br />그 뿐만아니라, 전액장학생, 학군단, 보유자산?!등. 차이가 심하다.<br />신기하게 솔로다. 여자들! 그를 노려라!!



대영박물관은 대부분이 시리아와 이집트유물이었다. 그리고 한국관도 있었는데 그리 훌륭해 보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그 많은 물건이 모두 도둑질해서 가져왔다는 점은 대영제국의 영관이자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br />이 사진을 보면서 "오~ 여자다"라고 하신분들. 반성하라! <br />(본인이 찔려서 그러는거다-_;;;)





오늘 돈계산을 해보니 그리 여유가 있는 여행은 아니다. 아껴야 한다. 잘 못하면 맥도날드도 못가는 비참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그건 너무 비참하지 않은가?! ㅠㅠ



근데 말이다. 왼쪽놈. 이름이 뭐였더라? 본인 연예인에 관심제로다-_;;;
세상은 아름답니다. 네크로맨서님의 모닝스타 덕분에 이 밝게 떠오르는 태양옆으로 별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모닝스타 릴레이의 37챕터였습니다. 잠시 정신착란 모드로 들어가겠습니다.

나는 옷을 서서히 벗어던졌다. 그러자 엘시가 나타나서 나에게 돈을 주면서 "그것을 옳은 일입니다. 전혀 부도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을 하자 옆에 있던 올챙이가 팔딱팔딱 요술쟁이가 되더니 레콘들이 모여서 얼싸 좋구나 스키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이너카쉬냅이 안녕하세요 내일 죽을 여러분들이라는 소리를 하자마자. 말리가 방귀 뿡~


이번 챕터의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 나왔던 정우의 몸에 내장된?! 장치는 즈믄누리를 만들었던 밤의 다섯따님 중 막내인 꿈이었던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은 마치 집단최면이라고 불러야될려나 봅니다.

나름대로 모닝스타였건만 사실 그리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라세가 용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니지요. 황제는 나가도 아니고 사람이 아닙니다. 이라세오날은 아스화리탈의 포자에서 태어난 용입니다!" 좀비들이 괜히 무적좀비군단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아닌만큼 라세가 용이라는 가설은 이미 예전에 등장했었습니다.

황제의 제거. 설령 용이라 하더라도 어떤 레콘이
자신을 대상으로 그런 종류의 숙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다면 마음 편하게 살긴 힘들 것이다.
--챕터1. 세번째글에 있는 내용


이미 복선까지 있었던 내용인지라 대부분이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37-4의 마지막 문장이 사람을 골때리게 하는군요.
엘시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던 황제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대가 짐이 아는 가장 부도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의 몸종 엘시황가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게 되겠군요.
부도덕한 황제 엘시
분리하는 유수 아실
실패하는 사도 제이어
죽은 태위 레이헬 라보


일단 떠오르는 거부감을 뒤로 하고, 분석을 해보자. 사실 황제라는 존재는 가장 부도덕한 존재여야한다. 도덕이라는 것은 가치판단이지 사실판단은 아닌 것이다. 우리가 흔히 부도덕을 말할때는 도덕적이지 않은 패륜적인 점을 상상하게 되는데 부도덕과 패륜적인 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것이 아닐까? 그래서 평소 말버릇이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라는 엘시가 가장 부도덕하다고 하는 것인거 같기는 한데, 왠지 모를 거북함이 밀려온다.

유수라는 직책은 원래는, 사실 이제 겨우 2번째 황제인데 원래라는 말을 쓰기는 힘들지만, 하늘누리의 전반적인 일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그리고 그는 하늘치의 작동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라세는 하늘은 자신만의 장소가 될 것이며 제국의 수도는 이제 지상에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는 것은 유수라는 직책이 현재의 수도관리직에서 자문기관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아실과 엘시의 결혼설은 말이 안된다. 자문기관은 분명히 황제와 다른 기관들보다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야되지만 결혼을 비롯한 사적관계로 엮여지는 순간 그 강력한 권력으로 인하여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생각해보니 이거 문하성과 비슷하다.

우리는 여기서 아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분리주의"적 요소가 유수라는 직책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머리로는 분리주의와 자문기관으로서의 유수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자문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활중에 한가지가 황제의 세력을 제외한 다른 귀족세력을 견제한다는 부분인데, 아실의 분리주의는 완전 반대성향이 아닌가? 혹시 황제를 견제할 수간으로서 아실이 필요한 것일까?

사도라고 함은 현재의 국무총리를 연상시키면 큰 문제는 없다. 일단 소설속에 나타난 것만 살펴보아도 실질적으로 제국의 모든 행정적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이 부분은 현재의 국무총리나 과거의 상서성과 큰 차이가 없음으로 따로 논하지 않겠다.

문제는 실패를 추구하는 제이어가 어떻게 사도가 된다는 말인가?! 제국 행정이 박살나는 꼬라지를 보고 싶은 것일까?! 사실 제이어는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한가지 방면도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받는다. 하지만 사도라는 직책을 생각해보면, 이런 다재다능의 제이어만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훌륭한 인선이다. 하지만 제이어는 기본적으로 반항적?!이다. 절대 제대로 되는 꼬라지는 본 적이 없다.

태위라는 직책은 제국의 군사방면을 통괄하는 직책이다. 현재의 국방부장관을 생각하면 된다. 사실 글에서도 나오지만 한 나라의 군대는 양날의 칼이다.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반대로 그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권력자가 변하는 경우가 역사에서도 많이 보인다. 사실 이건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박정희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태위라는 위치는 절대 신임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면서도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군령자인 라보태위는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 절대 반란이라는 것이 일어날 수가 없다. 군령자는 현재와 떨어져 있음으로 말이다. 그리고 군내부에서 권력을 위하여 태위를 죽일 수도 없다.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논할 필요 없이 일단 현재로서는 최고의 인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다. 분명히 말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를 못하겠다. 아니 왠지 모르게 야리꾸리하다. 마치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머리에 샴푸를 안 씻은 느낌이나 아이스크림이 손에 묻어 있는 느낌과 상당히 유사한 기분이다. 뭔가 이상한데 모르겠다.

쓰다보니까 장편의 글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네크로맨서님의 좀비가 아니라면 무슨 소리인지 신경도 안 쓸테지만, 좀비라면 의견을 좀 피력해주었으면 좋겠다. 혼자 장편의 글을 쓴 뻘쭘함이 장난이 아니다.



뱀다리 : 이번 연재중, 좀비들의 대화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
바둑과 피마새...
작성자: ....
오늘 제이어가 한 말을 읽고 생각난 것입니다.
바둑은 모르지만 끝까지 가지 않고 끝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승부가 어떻게 되고 승리는 누가할지 예측하고 끝냅니다. 스타에서 gg 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니깐....
갑자기 이런저런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모든 비밀을 밝혔으니 이제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겠냐며 끝을 내지는 않겠죠?;;

Re: 바둑과 피마새...
작성자: fls
그렇게 되면 아무리 네크로맨서라고 해도 언데드들의 하극상을 모면하기가 힘들어질텐데=_=;;;

출처 : 눈마새 위키

참고로 마지막까지 가지 않고 끝내는 것을 불계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돌을 던진다고도 하죠. 왜 같자기 말리가 돌을 던진게 생각이 나는 것일까? -_-;;;


뱀다리 : 제목을 피마세라고 했군요. 요즘 정신 없음의 극치인듯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
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본격적인 런던유람의 결론은 실망이다.
물론 건문들이 작고 귀엽지만, 그것 말고는 특별하게 볼 것은 없어보인다. 교대식은 지루하고, 중국음식은 쓸데 없이 비싸며, 맛도 없다. 그리고 모두가 같은 모양의 건물들이라 오히려 갑갑할 정도이다. 거기에 특별히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도 사실상 없.다.

근위병 교대식은 솔직히 볼거 없다.-_-;;



무엇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
한국이 요즘 인플레션을 걱정한다는데 이곳에 비하면 아직 멀고도 멀었다.

그나저나 런던 날씨는 악명이 높을 만 하다. 오늘 하루동안만 3번! 그 중에서 돌아오는 길에 내렸던 비는 최강이었다. 심지어 우박까지 쏟아져 내리는 상황!

그나마 멈출 때쯤 찍은 사진이다.



비에 온 몸이 젖어 추웠다. 왜 한필이면 공원에 있어서 비가 내리는 것을 피하는 중에 옷이 다 젖어 버렸다. 내일은 좀 편히 영국을 돌아야지 그나저나 슬기 녀석 비맞고 와서 감기가 걱정된다. 8시쯤에 이미 자기 시작하던데......
감기는 만인의 적! 특히 여행자에겐 안돼~ 안돼~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 유럽여행기간을 통틀어서 몇 장 안되는 사진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동생이 찍은 사진이다. 내가 하두 찍기 싫어하니까 나중에는 도찰까지 하더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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