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극명하게 느낌이 대비되는 곳이었다. 전반기는 정말 짜증의 극치였고 후반은 행복이었다.

브루셀 역에 도착한 뒤 열차 예약을 하는데 그넘의, 아니 그년이 지랄을 하는 바람에 무려 2시간이나 기차역에 있어야했다. 그뿐이던가? 이넘의 지맘대로 지도는 인간이 길을 해매라고 만든 것 같다. 아니, 사실 지도야 정확히 만들었다지만 이넘의 길바닥에는 표지판 하나 없다! 어쩌란 말인가!

결국 돌아돌아 호텔로 왔다. 설마설마 했는데 화교가 운영하는 호텔이어서 중국어가 가능했다.-_-;;; 근데 별로 기쁜 마음이 아닌 것은 왜 일까? 슬기는 중국어 배울까? 라며 중얼거리고 종업원은 엄청 신기한(내가 원숭이냐?-_-;) 눈으로 보는데 왠지 싫다.

저녁은 푸주간 거리라는 곳으로 갔다. 그곳의 홍합요리는 정말 정말 맛이 좋았다. 그렇다. 사실 이 홍합요리 하나로 위의 짜증이 만회가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식충이였단 말인가?! ㅠㅠ


뱀다리 : 동생이 이 날은 사진을 안 찍었군요. 고로 사진 없습니다^^
  1. Favicon of http://madelf.zice.net BlogIcon 미친엘프 2004.11.24 01:57

    '저녁은 푸주간 거리라는 곳으로 갔다.' 라는 문장을 본 순간...
    (하아....)

  2.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4 11:36

    대체 무엇을 상상하신 겁니까?!
    1) trpg에서 자주 나오는 npc들을 만나는 푸주간을 생각했다
    2) 빨간등이 달려 있고 청량리, 용산등지에 있는 어떤 장소.

    대체 뭐란 말입니까!!
    생각해보니까 푸주간 거리에 들어가서 홍합요리를 먹었다는 내용이 웬지 모르게 야시시하게 모이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푸주간거리라는 지명의 장소에 가서 홍합이라는 바다에서 사는 해산물을 먹은 겁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욧!

  3. Favicon of http://madelf.zice.net BlogIcon 미친엘프 2004.11.25 03:43

    무엇을 상상했는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어요! (이것으로 반쯤 인정해 버린 상황? - -;)

  4. Favicon of http://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4.11.25 08:47

    흐흐흐.....그런거군요. 그랬던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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