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여행 당시에 수첩에 적어내려간 아날로그를 디지탈로 만드는 작업이다.


베니스는 수상도시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고?! 원래 뻔한 이야기들, 처녀가 시집 안간다는 거짓말 따위의 일들, 이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할까? 그넘의 안내표지판과 지도를 가뿐히 무시하고 본인의 방향감각과 거리감만을 믿고 걸었다. 제대로 찾아가기는 했다.(음하하하 자랑이다-_;;) 하지만 가끔씩 길 앞에 떡 버티고 있는 운하와 단지 옆 1m거리에 있지만 뺑 돌아서가야되는 다리를 볼때면 왠지 화도 나면서 수상도시라는 것을 심감하게 된다.

그넘의 가면과 유리세공은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지속적으로 지름에 대한 말씀들을 하신다. 본인은 중국에서 수 많은 짝퉁 짜가의 피해를 온 몸으로 느낀지라 어찌어찌 참았지만 동생은 지름신의 말슴에 따라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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