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력 대해부 - 10점
윤덕노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중국에 관한 일을 하는 모든 한국인이 이 책을 사서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중국을 움직이는 권력자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솔직히 이런 내용은 어느 정도의 중국어실력이 되면 스스로 검색해서 찾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정도의 자료를 모으고 서술한다는 것은 보통의 노력과 정성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다. 이 책 자체는 중국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지도 모른다(윤덕노는 책머리에 간단한 중국 정치권력 분석을 서술하고 있지만, 너무 간단하며 본인 역시 해당 의견에 일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은 중국정치권력자들의 인맥과 정치적 배경등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내부자들이 쓰기 민감한 문제도 외부자이기에 쉽게 써내려갈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제 1장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1. 중국 권력의 실체
2. 최고 지도자와 최고 권력자
3. 중국 권력의 구조
4. 중국 공산당
5. 국무원
6. 지방 지도자
7. 중앙군사위원회

제 2장 중국 공산당
1. 공산당의 권력구조
2.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
3. 중앙정치국 9인의 상무위원
4. 중앙정치국 위원과 중앙서기처 서기

제 3장 국무원 각료
1. 국무원 구조
2. 4인의 부총리와 5인의 국무위원
3. 국무원 각료들
4. 중국의 경제 관료

제 4장 지방의 제후들
1. 권력으로 가는 코스 - 성 서기 및 성장
2. 4개 직할시 서기 및 시장
3. 27개 성 서기 및 성장

제 5장 중앙군사위원회
1. 중앙군사위원회 구조
2. 군의 실력자들
인명 찾아보기

하지만 윤덕노 스스로 말한대로 "주로 인맥과 정치적 배경 등에 역점을 두고 집필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정책 성향 등에 대한 분석은 미흡한 측면이 많다. 또 시간과 지면 관계상 개인 중심의 인물 사전 형식으로 집필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계보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사실 개인적인 정책성향은 분석하기가 까다롭고, 실질적으로 만나서 긴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이상, 중국의 정치환경상 특별한 성향을 찾아내기란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인 계보 관계를 표나 그림으로 만들지 못한 점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표나 그림이 보기에는 쉽지만,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임을 생각하면 일정정도는 이해를 하지만....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개인적으로 위의 정치권력 분석 이외에 경제계열와 방송계열의 권력인사에 대한 분석도 이후 발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작업은 노가다를 사랑하는?! 끈기가 없으면 안되고, 본인은 그런 끈기가 없기에 윤덕노씨의 다음 작업을 기다려 본다.


88만원 세대 - 6점
우석훈.박권일 지음/레디앙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의 어느 세대나 한번 읽어볼만 하다. 특히 지금의 20대와 10대는 거의 필수적으로 읽어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 현실분석 자체는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 자체가 현재의 20대가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될 것이다. 그들은 80년대생의 고민을 머리로 이해할 뿐, 가슴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기에 해결방안도 결국 그들만의 리그 속에 있을 뿐이다. 결국 "불우한" 20대는 스스로의 목소리가 아직 없다.


(아래 글은 책을 보면서 틈틈히 적어내려간 글이다.)
본인 자기 개발서나 논평과 같은 책을 보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괜찮은 책을 본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개중에는 괜찮은 책들도 있다. 그리고 생각을 넓혀주는 책들도 있다. 하지만 수 많은 쓰레기 중에서 그런 책을 고를 확율이 워낙에 낮기 때문에 그 시간에 차라리 고전명작이나 고문을 보자는 주의이다.

88만원 세대라는 책도 몇 번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호평을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별 관심이 없었다. 적당히 써낸 책이겠지. 그래 20대 우울해. 그런데 그 20대를 늙다리들이 평가를 하겠다고? 우울하게 만든 작자들이? 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가 한 친구녀석의 강력한 추천으로 고민을 하다가, 영풍문고를 가서 별로 살 책이 없었기에 냅다 사버렸다(...이거 나쁜 버릇이다. 서점을 가서 한권도 안 사고 나오면 너무 꺼림직하다. 혹자는 좋은 버릇이라고 하지만..글쎄-_-;;; 이것도 병의 일종일뿐이다.)

그리고 지금 중간까지 읽어내려가는데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현재 20대의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도 어느 정도 본인의 세계에서 구상해오던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상당히 정치-사회적인 분석이었다. 물론 경제적인 요소도 있지만....

기본적인 분석의 틀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차이점으로 벌어진다. 아버지에게도 말씀드린 것이지만..."까놓고 말해서, 아버지가 박정희를 비판하지만, 사실 아버지 세대는 대부분 그 시대의 호황을 누리지 않았습니까? 다들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또한 그 다음 세대인 소위 386세대는 민주화라는 화두 앞에서 자유를 누렸지요. 그런데 저희세대는 다릅니다. 현재 저희 세대는 부모 세대가 이룩해 놓은 경제 성장 속에서 안주되어서 살아왔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 경제성장에 정작 속박되어 있습니다. 모든 성공한 사람이 그렇듯이 자신의 성공한 길을 따라서 그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희 세대를 보고 한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와는 전혀 다른 사회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만약 한국에 기회가 있다면 386이라는 세력의 자녀들에게서 나오겠지. 저희 세대에서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본질적인 책임은 지금의 아버지 세대에서 있습니다." 대충 이렇게 말했던거 같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뜬구름 잡기 식이었을 뿐이다. 정확한 증거를 제출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우석훈씨와 박권일씨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증거로서 본인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들은 한국의 경제시스템의 변화 속에서 20대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해석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시스템을 세대내경쟁이 아닌 세대간 경쟁으로 정의한다. 그 근거로서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상을 예시로 들고 있다. 경제적 결혼 가능 연령을 비롯하여 다양한 현실적인 증거로서 자신들의 생각을 논증한다. 오호....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한 부분은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지금 현재 필자들은 한국만이 이런 20대를 수탈하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본인은 이와 비슷한...아니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 또 다른 국가를 알고 있다. 바로 중국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단 이 책을 다 보고서 다시 생각해볼까 한다.(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좀 더 정리한 뒤에 하도록 하겠다)

이제 필자들이 이 상태를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볼 차례이다. 나름 흥미진진하게 기대하며 다시 책을 펼쳐 보련다.


읽다가 메모 :
70년대에 대학을 다닌 학번 중 많은 사람들이 전두환 시절에 대학생 정원을 대폭늘리면서 운 좋게 대학원만 졸업을 하고도 대학교수가 된 적이 있었다. 그들은 교수가 된 상태에서 야간대학원을 다니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많은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박사과정에 진학하거나 유학 붐을 만들며 교수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문은 잠깐 동안만 열렸고, 석사 학위만 가지고도 교수가 될 수 있는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박사를 수용할 수 있는 대학교수직이나 연구직의 숫자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름 세대의 박사들 특히 인문학이나 특수전공을 가진 사람들은 후에 개인적으로 아주 어려운 삶을 살게 되었다. 이 사람들에게 발생한 운명을 우리나에서는 "고학력 실업"이라고 부란다.

-- P182

이 행운의 70년대 학번 교수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일단 미루어두고(개인적으로 존경해마지 않는 교수님들도 많지만, 저 분은 어떻게 교수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분들도 워낙에 많이 봤다) 이 분들이 정년퇴임할 시기가 앞으로 5년뒤에서 10년사이의 일이다. 문제는 이 시기에 현재 20대들도 박사과정을 마칠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20대에게 기회가 있을까? 대답은 아니올시다. 개인적으로 현재 X세대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 초중반학번들에게 이 기회의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머..그냥 생각이다. 그래서 본인도 역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지만, 교수될 생각은 애당초 접어버렸다. 외국에서 대학과정부터 다녔더니, 학연도 없고~ 지연도 없고~ 쿡....그럼 왜 공부하냐고? 그냥 책 읽는게 좋아서 라고 당당하게 대답하지만...별로 반응들이 안 좋더군. 거참;;; 이런 대답에 반응이 안 좋은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만 말이다. 교수 되야 성공한 인생인가? 흐음...별로 그렇지 않은거 같던데 말이다. -_-


지금 해답을 읽고 있다. 그런데 잠시 빠직-_
필자는 20대을 위한 대책은 없는듯 하다. 그는 이 글을 10대 중후반이 읽었으면 하고 있다....고맙다. 사실 본인도 아버지에게 대안이 있다면 다음 세대밖에 없다라고 말하긴 했다만..허허허;;; 후....

교육의 경제학은 일단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일. 알면서~

그 다음 그는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룡기업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는 한국 국내시장에 한정하여서 생각하고 있다. 필지 자신이 거론했던 조건처럼 지금은 세계화의 시대이다. 공룡기업의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공룡기업밖에 없다. 물론 아직도 중소기업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중소기업이 조만간 몇개의 기업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은 스스로도 말하고 있다.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조건이다. 이러한 상태로 현실을 분석한 뒤에 그 다음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의 해결책 2장까지봤다. 결론적으로 참 맞는 말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말이다. 아마 필자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고, 가장 답답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3장에 나올듯 하지만....지금까지 해결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작 그가 목표로 삼은 10대중후반이나 혹은! 20대(본인 뒤끝이 살짝 있다) 스스로가 할 수 있는 해결방법이 없다. 흐음...계속 읽고 다시~


3장의 88만원에게 하는 말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장난하는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글의 처음부터 정치적으로 스스로 결집될 수 없는 집단이라고 정의 혹은 현상분석을 해놓고 다시 자신만의 짱돌을 가지라는 말은? 그것도 서로 분열된 상태로의 각기 다른 짱돌을 말이다. 어찌되었던 조금이라도 정치적이 되라는 소리인가?

뭉치지 못한다는 20대보고 뭉치라고 하고, 혁명은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결국 20대가 혁명을 일으켜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되었든...필자는 자신의 현상파악과도 부합되지 않은 주문을 20대에게 하고 있다. 후....

본인의 경우 정치 체계와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아나키즘계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민족주의를 처절하게 공격하는 반민족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짱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짱돌이 될 수도 없다. 만약 이 짱돌이 그나마 위력적?!이라면 이 작은 블로그를 통한 조금의 영향력일터이지만, 본인 이상론자이지만 환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20대 블로거의 수가 그리 적은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태터앤미디어라는 블로그집단에서 20대는 전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이 유일한 20대로 알고 있다. 후....)

본인의 동생의 경우, 이 책이 말하는 소위 5%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현재 20대에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결국 본인의 동생처럼 5%안에 드는 것이다. 그 길이 도덕적으로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살기위해서는 그것이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 - 10점
북경어언대학출판사 지음/다락원

누군가 중국어 입문교재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본인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301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이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입문서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것은 중국어원판이지만, 한국의 현실상 해당 책을 구하기도 힘들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선생님이 없으면 한국어판만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단 해당 책의 출판사인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지 않을 수 없다. 대외한어, 그러니까 중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것에서 가장 오래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그리고 어학쪽에서 오래된 경험이란 곧 뛰어난 능력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또한 중국어능력시험인 HSK가 바로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서 만드는 시험이다. 본인도 한때는 이 북경어언문화대학교를 다녔던 적이 있었고, 그들의 커리큘럼에 감탄을 했었다. (대학교는 결국 북경대로 갔지만 말이다. 본인의 목적은 언어가 아니었으니;;; 실제 너무 쉽게 학생을 받아서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커리큘럼 자체가 엉터리라고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각설하고, 301구의 공부법은 간단하다. 그냥 달달 외워라-_-;;;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없다. 사실 모든 외국어 공부가 동일하다. 초급에서의 핵심은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다. 단! 그냥 적당히 외우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 잠을 자다가도 튀어나올 정도가 되어야된다. 아무 생각없이 딴짓을 하면서 301구를 모두 써내려갈 정도가 되어야되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식할 뿐이지-_ 매일매일 하루에 한과목씩(한과목에 대략 6개쯤의 문장이 있다) 달달 외운다. 한 문장을 100번정도 반복해서 써보고 (사실 문장이 별로 길지도 않다-_- 100번은 그냥 기본.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100번을 쓰면서 계속 말로서 반복하고, 테이프를 듣는다. 이러는 와중에 자동적으로 듣고-말하고-쓰고-읽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반복과정이 일정 수준이 되면 잊어버리고 싶어도 반사적으로 나오는 수준이 된다.

이 과정은 직장이시면 대략 한달. 일반 학생이라면 2주일내로 완료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어느 정도 하다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언어 공부는 별 것 없다. 무식하고 꾸준히 하면 된다.

(해당 내용은 처음으로 알라딘의 원격 글쓰기를 이용해 보았다. 어떻게 올라가려나--)
(테스트 해본 결과 좀 문제가 있다-_-;; 끙;;;)
http://www.ddokbaro.com2009-02-02T04:20:130.31010
지금의 느낌은 [취미생활/책이야기] - 그림자 자국 - 첫 독후감과의 큰 변화는 없다. 그의 필체는 분명히 마음에 들고, 여전했지만...단지 여전할 뿐이었다. 너무 큰 기대를 했기에 실망한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해당 글은 1차독후감을 쓰고 4번을 다시 읽고서 쓰는 글이다. 글에 대한 내용보다는 잡상 위주이다.)


1. 역시 도가 분위기로 가는 듯 하다...
道可道,非常道(도가도는 비상도이다.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다)의 도가 분위기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 통치술 자체로서는 유가가 흥행했다고 하지만(솔직히 말해서 유가로 위장한 법가라는 것이 정확한 말이겠지만...) 특히 위진남북조시기에 선비들과 일반인들에게 도가가 널리 퍼지게 된다. 누가 한 말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유가의 덕으로,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도가의 수양으로..."

특히 도가는 그 특유의 현학성으로 인하여 예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영도의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나 도가적인 냄새가 많이 느껴진다. 그가 시골에 쳐 박혀서 있었기 때문일까? 사실 그 전에도 상당히 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이번만큼은 아닌것 같다.

특히 중간중간에 나오는 "무"와 무에서 유가 되는 부분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도덕경의 한 부분과도 같았다. 물론 이것은 그의 작품이 실망스럽다는 것의 이유는 아니다. 오히려 마음에 드는 이유일 것이다. 단지 한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노자는 도덕경조차도 쓰기 싫어했고, 쓰자마자 곧장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영도씨도 혹시..........안돼!! -0-!


2. 침버의 추리소설
초를 만드는 소년이 주인공인 이 추리소설....머....팬들에 의해서 조만간 만들어질듯하다. 혹은 본인이 모르는데 이미 만들어졌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혹시 관련 정보를 아시면 공유 좀~~

하지만 이건 분명하다. "범인은 영주의 아들이다!" 일려나~~


3. 프림양......
나의 프림양이 이렇게 삭막하게 변하다니.....나의 프림양! 안돼!!! 펫시한테 물들은 거야? 그런거야? 그건 아닐거 같고...왜 그래?! 당신의 유쾌함은 누가 도둑질한거지? ㅠㅠ


4. 미리 말하지만 전 변태가 아닙니다만...
그러고 보니 그게 궁금했습니다. 드래곤은 인간이 아니지요. 하지만 변신하면 인간이 하는 짓도 대부분 다 할 수 있지요. 그럼 드래곤이 인간으로 변하면 섹스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종의 경계를 넘어서 후손을 볼 수 있을까요? 판타지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겠지만...드레곤라자의 세계에는 아직 그런 경우는.....

무엇보다 만약 인간으로 변신한 드래곤이 (그것이 남자든 여자든) 인간을 강간한다면 그것은 수간일까요? 아니면 강간일까요? 혹은 종이 다르므로 아무런 문제도 안될까요?.....으음.....다시 말하지만 전 변태가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요.


이상. 오늘의 날씨였습니다 -0-;;


이영도씨의 그림자 자국이 나왔다는 것은 [취미생활/책이야기] - 이영도님 신작! - 그림자 자국 을 통해서 이미 말했었다. 현재 중국에 있는지라 오늘...아니 어제 저녁에야 책을 받아서 봤다. 사실 그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있었는데...다 필요 없다. 평소 습관인 속독을 과감히 버리고 대략 6시간동안 한자한자 곱씹어가면서 읽었다.


간략하게 소감을 말하면 그의 필력은 여전하였다. 하지만 "무엇인가"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블랙유머는 여전했다. 하지만 충실한 좀비라고 자부하는데 그의 생각이 들리지 않았다. 그의 신작이라는 이유로 마냥 기쁘기도 하지만, 분명히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퓨쳐워커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퓨쳐워커의 맛이 너무나 느껴졌다. 예언자여서 그랬던 것일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하다. 퓨쳐워커에서 이영도님은 분명히 해답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일정한 해답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글에서는 다시 한번 같은 문제에 대한 고민이 보인다. 물론 "시간"이라는 문제는 인간이 영원토록 고민해야되는 문제이고, 글에서도 얼핏 나오지만, 분명히 지평선과 같은 존재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고민을 다시 한번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실망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그에게 새로운 것을 바랬던 것 같다.

물론 글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충실한 좀비들을 위한 패러디들은 분명히 즐겁게 재미있는 부분이다. 이 책이 드래곤 라자 출간 10주년 기념작임을 생각하면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권의 소설을 한권의 소설로서 완결이 되어야되는 것일 아닐까?

모르겠다. 아직 한 번 밖에 보지 않은 것이 그 이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긴 기다림만에 만난 작품이 이정도?!라는 것은 분명히 실망이다. 봄의 아지랑이 사이에 있는 그 무엇인가여서 말로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억지로 구현해낸다면 이 말이 될 것이다.

"그의 필력은 여전하나....그의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으음.....일단 속독으로 다시 보고, 챕터 꺼꾸로 읽기에도 도전해보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하기도 하다. 음....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의 작가 이영도가 3년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인간과 드래곤을 잇는 '라자'를 소재로 다룬 전작 <드래곤 라자>의 시대로부터 천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마법과 전설이 잊혀진 시대. 한 예언자와 1000년 전 아프나이델이 만들어낸 강력한 무기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과 드래곤을 잇는 역할을 하던 드래곤 라자와 마법이 잊혀진 시대. 엘프 이루릴은 바이서스의 한 예언자를 찾아온다. 그가 예언을 함으로써 벌어질 거대한 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데. 예정된 미래는 거스를 수 없다. 결국 인간과 드래곤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데…



 - 출처 :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69

나왔다!!! 드디어 나왔다. 3년을 기다렸다!!!! 언제나 신작이 나오나 목 빠져라 기다렸다!
아쉽다!!! 왜 단편이냐는 말이다. 딸랑 한권짜리! 그것도 인터넷으로 연재도 안했다!!!
행복하다!!! 다 필요 없다. 신작이다!!! 그 동안 나온 작품들 몇 번이나 되새김질을 했던가!!
죽을거 같다!!! 이젠 예전 작품들 달달 외우겠다. 왠만한 대사는 눈에 깊이 새겨졌다!!!

....근데 나 중국이다. 젠장..ㅠㅠ
오늘로 서점에 풀리는데 난 중국이다!!! 젠장...ㅠㅠ

무조건 정품으로 살것이다. 단지 그 전에 인터넷 텍스트판으로 나오면 보고 싶다.
양심의 가책?! 받지. 비록 한국 들어가면 무조건 정판을 살 것이지만...그거 기다려야 된단 말이다.ㅠㅠ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다.........그의 새로운 글을 느끼고 싶다. 조금이라도 빨리...

충실한 좀비들이여!! 다시 일어나라..라고 하고 싶지만..단편이니 그건 안되겠구나..ㅠㅠ


므흐흐흐...룸메이트 아버님이 12월 6일에 오신다는군요. 므흐흐흐흐....
그때까지 저에게 미리니름하시는 분은...죽여버리겠습니다. -_-+



저번에 서안을 간다고 했는데,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낙양입니다.-_-;;
현재 한국 고고학쪽 분들의 수행통역으로 업성(조조의 수도)을 찍고, 은허를 지나서 낙양에 입성했습니다. 내일 낙양을 돌고서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재미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과정이 모두 "자동차"을 타고 이루어졌습니다. -0-;;;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므흣-0-;;

어찌되었든 지금 호텔에서 무료로 방에서 인터넷을 연결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이렇게 오랜만에?! 인터넷의 세계에 들어왔답니다. 좀 있으면 저녁 먹으러 가야되서^^ 휭~~~

2008년 10월 3일일 2008년 ACG만화-애니-게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하루 입장량이 평균 3.6만명이고 개막일부터 지금까지 이미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입장을 했습니다. 특히 어제 있었던 댄스배틀과 COSPLAY 대회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특히 이번부터는 코스플레이 특별행동 코너를 마련해서, 다양한 코스플레이를 허용해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의 코스플레이는 예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일본으로 원정을 가서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할 정도로 발전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에서는 아직 변두리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메이져?!쪽으로 서서히 진출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 이분은 누굴까요?



대답을 하신 당신을 존경합니다. 저로서는 다가갈수도 없는 경지의 분이실터이니까요.



이 사진은 해당 행사중에 있었던 비보이 배틀시합의 모습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5화부터 두루미와 강마에사이의 러브라인이 생겼다. 본인 설마 설마 하면서 혹시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건우와의 러브라인이 생겨서 나름 안심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이는 드라마에 빠진 사람으로서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예전의 온에어처럼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는 척 하면서 결국은 사랑타령으로...그것도 삼류 삼각 혹은 사각관계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현재 극중의 음악성도 노다메에 비하면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극중의 옥의 티가 보이는 상황에서 이렇게 삼류러브라인으로 가겠다는 것은 아침드라마로 회귀하겠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두루미와 강마에간의 러브라인은 결코 아니다.
이건 노다메와 미르히간의 러브라인과 먼 차이란 말인가?!!

드라마에서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시작한지 상당한 시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리얼리티다운 리얼리티는 생기지 않고 있다. 드라마를 위해서 상황설정을 조금은 극적으로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기존의 과도한 러브라인 남발로 인하여 드라마에서 등을 돌린 본인과 같은 계층은 어떻게 해야될까?

기존의 과도한 러브라인에 길들여진 계층도 끌어 안아야된다고? 그냥 순수한 둘만의 러브라인은 러브라인이 아닌가? 단지 작가들이 또 다른 면에서 재미를 보여주려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한국에 비해서 상황이 좋은 미국의 수 많은 전문적인 드라마들을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본인 같은 사람들을 위한 조그마한 정상적인 러브라인을 가진 전문적인 드라마는 정말 한국에서 불가능하냐는 의문인 것이다. 쩝.....

ECHO CHAMBER 에코 체임버 - 당신이 있는 방
글, 사진 : 박노아

삶 이란 원래 휴가가 아닌 모험이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포기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에게서 "열정"이 사라진 이후 삶은 죽음과 같이 정체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모험에는 변화가 동반됩니다. 변화란 우리가 움직일 때에만 일어납니다. 일확천금의 변화도 좋겠지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값진 것은 없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박 노아는 누구인가? 본인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가 누구인지 이름 석자도 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사진가, 이미지 시인, 도시 탐험가, 자유인으로만 표현하였다. 그의 나이도 알 수 없고, 그의 경력도 알수가 없다. 우리는 나이와 경력에 빠져서 책을 사고는 한다. 유명한 사람의 책이라면 뒤도 보지 않고 산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작가를 만날 수 있는가? 작가와 독자와의 묵언의 대화를 경험해 본적이 얼마나 있는가? 이 책에서 나는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사진들에서는 향기가 느껴진다. 그가 생각하고 그가 느끼던 것들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는 자유인을 외치면서 누구보다 억압받고 있는 사람이고, 누구보다 억압받고 있기에 자유인이다.

문 제는 나는 그의 사진에서만 그의 향기가 전해졌다는 것이다. 이 책은 포토 에세이이다. 사진과 함께 글이 있다. 시와 같은 글이지만 본인은 그 글을 지워버리고 싶다. 어떻게 보면 본인은 매우 보수적인 사람일 것이다. 작가 스스로 소개를 했듯이 그는 사진가이다. 사진가는 어디까지나 사진으로 자신의 말한다. 마치 시인이 시로서 자신을 말하는 것과 같다. 시인이 자신이 시가 무슨 뜻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보았는가? 그런데 이 사진에는 그런 설명이 있다.

물론 이러한 포토에세이는 작가 스스로의 두번째 소개인 이미지 시인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과 글이라는 두 영역이 교차하여 전혀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는 것. 그것은 분명한 모험이고 도전이다. 하지만 아직은 용기가 부족한 본인은 그런 모험에 따라가기가 힘들다. 하지만 본인은 힘겨운 발걸음으로 그를 따라가 보았다. 아직 모르겠다. 머리 속에 많은 생각들이 맴돈다.

책은 출판되는 순간 작가의 손을 떠나서 독자의 것이 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책을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진만을 보라. 사진 속에는 작가가 쓰려는 글이 적혀 있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그것으로 행복하다. 그리고 그것으로 슬프다. 그리고 그것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혹시 사진에서 작가와 대화할 수 없다면 그 밑의 글을 보면 된다. 친절한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본인은 배낭여행을 좋아해서 가이드가 싫다. 하지만 가이드가 있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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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Terror

 로버트 로드리게즈

 로즈 맥고완, 프레디 로드리게즈

 디멘션 필름스, 로드리게즈 인터내셔널 픽쳐스

 스폰지

미국

 

106분

공포, 드라마, 스릴러, 액션

2008.07.03

 http://blog.naver.com/planetterror

 

본인 내용을 조금이라도 설명하는 것을 네타로 파악한다. 고로 스토리에 대한 조금의 언급도 없을 것이다. 본인은 영화에 대해서 큰 관심은 없다. 그렇다고 완전히 피하지는 않는다. 기회가 되면 보고 기회가 안되면 못보는 것이지라고 생각하는 일반인이라는 소리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태터앤미디어(www.tattermedia.com)의 맴버라는 이유로 시사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스토리 평가는 네타의 요소가 있으므로 건너 뛰겠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진정한 리얼 3류 영화이다" 본인은 주성치를 좋아한다. 왜 갑자기 주성치냐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주성치는 진정한 3류 영화를 추구하는 영화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충분한 돈이 있음에도 영화를 너무나 3류처럼 찍어버린다. 개인적으로 최강의 3류영화는 쿵푸가 아니었나 싶다. 투자비도 충분히 받았음에도 화면도 깔끔함에도 너무나 3류틱하다. (물론 장강7호에 와서는 영 아니지만, 이 이야기의 주제가 아니므로 패스)

 

우리는 3류 영화를 보면서 욕을 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라. 솔직히 예술영화라고 말하는 작품을 우리 일반인이 얼마나 이해를 할 수가 있는가? 무엇보다 영화가 왜 "예술"적이어야 하나? 우리는 돈을 쓰고 영화를 봐주는 것이다. 이해 못하고 잠만 쿨쿨 자는 예술 영화보다는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3류 영화가 더 좋지 않을까?

 

이 영화 한번 봐봐라. 특히 마음에 드는 이성과 이 영화를 보아라. 왜냐하면 무궁무진한 대화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말재주가 없는 사람에게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생긴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득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쓰면 역시 네타가 되기에 패스한다. 정 의심이 되시면 이성과 보기 전에 혼자 먼저 보셔도 무방하다.

 

꿍시렁 꿍시렁...

본인 이 시사회가 광화문 옆이었기에 끝나고서 달려나갔다. 영화보고 촛불집회를 가서 영화이야기와 촛불이야기를 하면서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나름 재미있지 않을까? 참고로 본인은 혼자 영화보고, 혼자 촛불집회 참가했다. 흐흑...외롭다. ㅠㅠ

일 단 해당 글을 번역한 분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본인 이 책의 원문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중톈을 알기에 감히 단정해서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분명히 가치가 없거나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본인 왠만하면 책도 보지 않고 이렇게 악평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중톈은 우한대학교에서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하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리고 "백년강단"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여서 마치 삼국시대의 권위자처럼 불려지고 있다. 하지만 다 헛소리이다.


역사학계에서 본인이 들은 가장 이중톈에 대한 가장 우호적인 발언은 "원래 너무 많이 알아도 말을 못하고, 너무 몰르면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데, 이중톈은 적당히 알아서 그렇게 말을 잘 할 수 있다니까."라는 발언이었고, 그나마 중립적인 발언이 "이중톈? 연예인이잖아." 이다. 보편적인 반응인 나쁜 반응은 말해 무엇하랴?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스스로를 "학자"라고 말한다. 그것도 "역사 학자"라고 말한다. 역사학에서 보면 웃기고 환장할 노릇이다.

그는 어디까지나 문학을 연구한 사람이다. "삼국연의"라는 소.설.책.을 연구?!한 사람이다. 스스로는 정사 삼국지를 이용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그 시대를 파해치려고 한다지만, 역사학을 하는 입장에서는...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이중톈은 그냥 티비의 상업성이 만들어 낸 "사기꾼"이다.

오 해가 없도록 말해두겠다. 본인 도올 김용옥씨를 존경한다. 그가 티비에서 강연하는 것을 손들고 환영한다. 티비에 자주 비친다고 학자가 아니라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용옥씨는 학계에서 이단아라는 소리를 듣지만, 최소한 학자가 아니라는 소리는 듣지 않는다. 그런데 이넘의 이중톈은 학자소리도 못듣는다.


남에게 들은 소리로만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 박물관에 관련된 티비프로그램을 녹화한다는 공문을 받은 역사과 주임선생님의 명령으로 중국친구들(역사과 석사들)과 녹화에 가게 된다. 역사학과 석사들 반은 미쳐가고, 반은 포기했던 그 모습이 머리에 아른거린다. 본인도 그 당시의 시간을 잊고 싶다. 그래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말들이 있다.

"삼국시대를 제외하고는 중국은 진한부터 지금까지 통일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삼국시대는 그만큼 중국의 역사에서 특별하다."

님아...남북조는 어디로 날라가고, 요금원도 어디론가 떠나보내는군요.


(문학쪽 관계자가 나왔을 때의 발언)"우리는 정사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왜 자꾸 삼국연의를 말합니까?"

...그래 말은 맞다. 근데 계속 삼국연의 이야기를 하십니까? 네???


좋다. 한 발 양보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사보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중톈이 중국 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라는 생각은 제발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그는 그냥 일반인보다 조금 더 역사에 취.미.가. 있는 문학자일 뿐이다. 그리고 이 글의 번역자 분도 분명히 钱穆《中国历史政治得失》이라는 책을 아시리라 본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결국 钱穆의 짝퉁일뿐이라는 사실도 아실 것이라고 믿는다. 왜 이 책을 번역하였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요즘 무한도전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소위 시청률 3%시대부터 계속 보아온 저로서는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주"편으로 인하여 무한도전에 대한 미디어의 공격이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저는 무한도전도 1박2일도 모두 좋아합니다. 물론 무한도전은 무슨일이 있어도 챙겨보고, 1박2일은 가능하면 본다정도이긴 하지만 1박2일이 무한도전을 배낀 것이라느니 같은 웃기지도 않은 소리는 안합니다.


이번 경주편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해주면서 그와 동시에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락프로그램의 진리인 재미를 주면서, 오락프로그램이 언제나 아쉬워 하는 공익성을 갖추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경주편을 보면서 계속 떠오른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1박2일이었습니다.

1박2일의 기본적인 컨셉은 한국을 곳곳을 소개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그 지방에 대한 홍보나 정보보다는 맴버 6명의 이야기와 한정된 배경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컨셉 자체에는 공공성이 강하지만, 실질적인 공공성이 너무나 약했습니다. 무엇보다 야외취침이라는 사항은 겨울이 지나간 지금에는 그리 큰 매리트를 제공해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한 1박2일의 앞으로의 모범을 무한도전의 경주편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팬인 저의 입장에서는 태호PD가 1박2일 피디에게 "이렇게 하면 되잖아"라고 과시한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1박2일로서는 곤란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박2일도 어느 정도는 이런 컨셉을 생각하고 기획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무한도전이 이렇게 한방을 먹였으니, 만약 비슷한 컨셉으로 하면 또 다시 "표절"이라고 말이 말을 터이니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박2일이 무한도전의 경주편 컨셉을 어느 정도 차용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방의 좋은 점은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공공성을 잡을 수 있는 상당히 괜찮은 컨셉이지 않습니까? 물론 표절이니 뭐니 소리가 나오겠습니다. 그냥 당당하게 벤치마킹이라고 하셨으면 하는군요. 같은 경주를 찍어도 1박2일과 무한도전은 분명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올터이니 말입니다.


예능의 절대 진리는 웃음이 아니겠습니까? 벤치마킹인지 표절인지는 무한도전의 경주편 컨셉을 얼마나 1박2일답게 만드느냐로 결정될 뿐입니다. 1박2일의 피디분이 어떤 판단을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무한도전의 이야기를 한 김에 청와대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무한도전의 오랜 팬으로서 당연히 걱정이 됩니다. 저 자신부터가 이명박 대통령을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에 외부인사가 나오면 절대적인 무시나 절대적인 찬양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때에는 상대방도 연예인이었지만 이번에는 "정치"라는 것이 연관되어있는 민감한 사항입니다. 직접적으로 무한도전이 대놓고 이명박 대통령을 찬양한다면 그 순간 티비를 꺼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지금으로서는 일단 태호PD을 믿어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믿음을 배신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중국 생활에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한국 티비프로. 무한도전이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현재 원피스 팬들이라면 가장 궁금해 할 것이 바로 이것! 이 철면기사의 전체는 누구인가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대사와 행동으로 보아서는 이미 루피 일행에서 당한 적이 있고, 매우 강력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현재까지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해군소위 모건일 가능성 :

많은 사람들이 모건일 가능성을 지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커버스토리에서 그는 감옥에 가지 않고, 탈출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인물의 자세가 매우 닮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건의 실력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과 모건의 한쪽 팔이 보조 기구였다는 것이 문제이다. 위의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그의 팔은 정상이다.(물론 팔을 정상인으로 개조하는 가능성도 무시 못할 것이다. 모든 일이 일어나는 원피스 세계이므로...)

하지만 가능성은 분명히 낮아 보인다.


2) 동해의 제왕 크리크.

매의 눈의 심심풀이 장난감이었던 크리크가 해당 인물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일단 신체조건이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크리크가 갑옷으로 무장하는 취향?!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크리크의 옆에 있어야 될 한 사람이 없다. 우리의 불꽃 돌격대장이 없다. 그런 이유로 크리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크리크는 서해로 들어왔다가 쓴맛을 보고 다 말아먹은 인간이다. 기본적으로 능력이 없다고 해야될 것이다.


3) 베라미 - 유력

베라미를 기억하시는가? 나름 현상금 5500만베리의 강력한 현상범이었지만, 하늘의 섬에 가는 루피를 무시해서 완전히 개박살난 불우한 해적이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루피가 강해서이지 베라미가 약한 것은 아니다. 해적의 섬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칠무해 루치의 직계 부하?!가 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녀석 실력 하나는 분명히 있다.

문제는 베라미는 칠무해중에 한명인 루치에게 죽은것처럼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의 두 그림을 보고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까?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루치에게 죽지 않고 대신 얼굴이 엉망이 되었다는 식으로 나올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베라미는 이미 루피의 무서움을 알기에 정면대결보다는 루피의 약점을 찌르는 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번 모험에서의 주요 인물은!!! 베라미가 아직 정보수집을 많이 하지 못하고, 소문이 나지 않았을 우리의 썰렁해골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믿거나 말거나~~~


WT의 인간성을 생각해보면, 답은 2달정도 뒤에나 나올듯 싶다. -_-;;



추가 사항 :

현재 한가지의 가능성이 더 있다. 이 철면기사가 말하는 복수의 대상이 루피가 아닌 현상금사냥꾼이었던 조로가 아닐까라는 가능성이다. 그렇다면 조로가 해적이 되기 전에 조로에 의해서 잡힌 해적일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해서 전혀 새로운 신인이라는 소리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 조로는 어디까지나 동해라는 수준 낮은 곳에서 활동했었다. 물론 예전에는 악마의 열매를 먹지 않았다정도로 해석해보아도 될 것 같지만, 그러기에는 스토리가 억지같이 느껴질 공산이 크다.


 

다시 추가 사항 : 493화의 추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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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493話 「知ってる」
最後のコマ
デュバルが仮面をはずす
ルフィ「あ~~お前っ」
デュバル「俺を知ってるよな」 終わり


철면기사가 공격을 받고 철면이 벗어지는데, 루피가 "너..너는..." 이라면서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로서 루피 일행에 참가하기 전에 조로가 알고 지내던 인물이라는 가정은 완전히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베라미라니까! -0-!

그나저나 이넘의 WT는 예상은 했다만, 또 안 보여주는군. 그러고서는 "가면의 정체는 머냐고?" ....다음화에라도 제발 정체가 밝혀져라. 다음화에서도 그냥 이렇게 넘어갈거 같아...ㅠㅠ

 

 

다시 추가 : 프랑키의 아빠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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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의 아버지가 해적이라는 것을 아직 기억하시는가? 그리고 왼쪽은 철면기사의 부하이다. 그의 목에 있는 목걸이와 프랑키의 망또 그림이 비슷하지 않는가? 그렇다! 철면기사는 프랑키의 아부지였던 것이다. 그럼 왜 루피에게 복수를 하냐고? 감히 사랑하는 자기 자식이 해적이 되게 하다니! 아버지의 주먹이 용서하지 않겠다! 받아라 아버지의 정열!! 그런데 493화의 마지막에 루피가 어떻게 알아보냐고? 간단하다. 프랑키랑 무지막지 닮았다라는 설.

...개인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이런거 찾아내는 인간들이 더 폐인같아 보인다라는거...

 

지금까지 느낌으로는 베라미와 프랑키 아빠설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 -_-!

문중 사건에 대해서는 요염한 문중사건 총집판. 끝을 봅시다.  그리고 세상엔 미친새끼 많다 - 문중 사건 - 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중의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jyh0407/ 입니다.


중국으로 오기 전에 코스계에 잠시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도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조그마한 동아리 운영자 중에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몇 년이나 코스계에 가본 적이 없지만, 아는 녀석들이 있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쩌다가 운영진을 했던지라 좀 더 코스계의 지랄같은 일들은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한 때나마 코스계에 있었으니 누워서 침뱉기가 싫어서라도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만, 운영자나 유명인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신입 여자"애"들을 "따"먹고 다니는 녀석들이나, 유명해지게 해주겠다는 말에 혹하거나 유명해 지고 싶다고 가랑이를 벌리는 골빈년들도 알고 있기에 이번 일을 쉽게 판단하기 어려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반전이 있더군요. 아는 녀석에게 물어봐서 여자가 누군지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던 "녀석"이더군요. 최소한 제가 알고 있는 그 여자는 남자 따라가서 다리 벌리는 그런 "골빈년"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문중은 "그런 개새끼"이었습니다. 제가 중국으로 온 뒤에 벌어진 일이라서 무엇이라고 단정지어서 말하기 힘들지만 제 머리 속에서는 문중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이 일에 대해서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지금은 지방에 내려갔다는 그 "녀석"이 걱정될 뿐입니다. 혹시 이글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 인생 참 많이도 꼬이는구나. 내가 중국 간 다음에 벌어진 일같은데 이젠 잊었기를 바래. 사실 잊는다고 잊혀지는 일도 아니지만 힘내라. 나중에 언젠가 마주치면 웃자고요^^ 후...




p.s. 그녀석 저희 집에서도 놀러오고 그랬습니다. 원래 저희 집이 놀이터 비슷한 집합장소이기도 했고, 그녀석 뿐만 아니라 몇달간 개기는 인간도 있었던 지라, 사정을 생각해서 있으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문중의 글에 의하면 "제가 남자로 안 보였기"때문이라고 하시겠죠.

문중. 당신은 좀 맞아야돼.


이번 일로 코스계가 다 이렇다라는 편견을 가지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수하게 캐릭터를 사랑하고, 그를 닮고 싶다는 열정으로 코스플레이를 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 세상 어디나 그렇듯이 XXXX 들이 꼭 있죠.



주의 : 죄송합니다. 제가 라이브 라이터에서 대충 제목 정하고 글을 길게 쓴 뒤에 다시 제목을 수정하는 것을 까먹어서 "원피스 완결"이라는 진정한 리얼 낚시성 제목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원래 의도는 지금 현재의 제목과 같이 "원피스 완결까지 이제 10년만 기다리면 된다"였는데, 대충 가칭으로 제목을 정해놓고 아래 장문을 쓰다보니....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꾸벅--


해당글은 원피스 490화 "다시 도착..."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은 우선 해당 만화를 보고 이 글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미리 니름이 있다고 화내셔도 전 책임이 없답니다. 씨익^^:: 해당 글은 중국의 QQ 원피스 채널에서 활동하는 만토우(馒头)님의 분석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합니다. 만토우님!(谢谢馒头!我爱你哦-0-!)

이번 편은 정말 우리 모두 축하해야될 내용입니다. 이제 루피일당은 드디어 붉은 대륙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이 지금까지와 같을 것이라는 것을! 지금까지만큼만 더 가면 된다는 것을 몇 번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WT가 우리 원피스 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으니 앞으로 대략  10년"만"더 보면 되는 것입니다.


요즘 나루토의 팬들이 하고 있는 놀이가, 나루토가 대체 언제쯤이나 끝날런지 내기하는 것입니다. 마치 예전의 드레곤볼이 끝날때를 내기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런 대작품은 작가가 끝내고 싶다고 맘대로 끝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나루토 팬들이 올리는 게시물은 눈물이 앞을 가리게 합니다.


20xx년. 백발이 성성한 한 노인이 병원의 침대에서 가뿐 숨을 내쉬며 그 옆에 있는 젊은 손자에게 온몸의 힘을 다 짜내면서 당부를 합니다. "손자야. 너가 내 유지를 받을어야 된다. 꼭 나루토의 완결을 보려므나. 너의 아버지대에서는 힘들것 같다. 너에게 맡긴다. 나루토가 완결이 되거든 내 무덤앞에서 태워다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할것 같구나" 하지만 2xxx년. 한 노인이 묘지 앞에 무릅을 꿁고 울부 짖는다. "할아버지! 손자가 불효하여 결국 나루토의 완결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추가 : 덧글을 달다가 생각해보니, 나루토보다 한술 더 뜨는것이 있군요. 파이브스타스토리...그 뿐만 아니라 연재 속도도 극악. 이것보다 더 극악인 만화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도 생각해보셔요.

그렇습니다. 나루토에 비하면 10년이 남았다고 예고해주는 WT의 자상함을 우리는 소중히 간직해야 될 것입니다. 단지 1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밖에"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10년내로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고, 대충 15년에서 20년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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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선장의 어머니가 누군인지에 대해서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칠무해나 사황중에 하나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몇 회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로라의 어머니가 강력하고 꼭 만나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리고 로라의 부하가 강력한 해적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정부 사람인 칠무해보다는 사황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사황 중에서 위에서 3번째가 로라의 어머니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일단 다른 인물들은 남자같지만 해당 인물은 여자와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무엇보다 로라와 기본적으로 둥글둥글 한게 너무나 닮았군요. 그나저나 이러다가 루피를 중심으로 한 사황 연합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네요. 에엥? 사황연합? 그 자존심 덩어리들이 연합을 한다고? .....하지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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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물이 인듯 합니다. 하지만 공개가 안되는 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WT가 의미 없이 이런 장면을 그려 넣은 경우는 없습니다. 사실 모리아가 10년전에 이 마의 삼각지대로 온 이유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사실과 연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해당 생물은 루피를 따라갈까요? 개인적으로 그것보다는 로라선생과의 커버스토리가 펼쳐 질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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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커버 스토리를 열심히 보시던 분들을 아실 겁니다. WT의 이상-상--한 상상력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이녀석 타코야키을 만들줄은 알았지만, 어느새 자신의 고향인 인어섬까지 돌아왔을 줄이야. 그런 의미로 생각해보면 루피 일당이 정말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맞긴 한 것같습니다. 어디 섬에서는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하는 것만 몇 번인지 모르겠군요. 어디에서는 아예 배까지 만들죠?


그나저나 붉은 대륙은 어떻게 건너야되는 것일까요? 전에는 사이의 좁은 길로 날아?! 올라갔으니 드디어 잠수할 때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하늘 날아다니는 것도 지치니 말입니다. 하늘의 섬에서 죽도록 날아다녔더니 그 다음에 하늘 날아다니는 것을 봐도 그리 감흥이 없습니다. 으응?!



일본에 와서 중국의 싸이트에 접속해서 일본 만화를 보는 한국인인 나는 정말 이상한 존재같다. 끙;;;

장이님 퍼펙트 게임의 진수가 녹아있는 그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를 물어본다면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축구일 것입니다. 하지만 70년대. 한국의 스포츠는 어디까지나 야구였습니다. 특히 봉황기를 위시한 고교 야구대회는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던 큰 행사였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 야구를 하던 젊은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더도 말고 저와 같은 20대 아들의 아버지 세대분들의 꿈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퍼펙트게임에서 꿈이 현실화 됩니다. 외인구단 이후에 상당히 많은 야구만화가 한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외인구단의 장벽을 뚫었던 것은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와 같은 세대들에게는 H2와 같은 만화들이 외인구단보다 유명할 뿐이지요. (이말 기억나십니까? "타임아웃이 없는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지") 하지만 그들은 모두 프로이고, 대단한 재능이 있고, 무엇보다 젊습니다.

장이님은 전혀 새로운 만화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회사원으로 열심히 근무를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로망을 잊지 못하여 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울려퍼집니다. 마눌의 눈총에 아이를 데리고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부터 아리랑볼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던지는 아저씨, 외국 용병까지 출현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냉정하게 시장가치로 보아서, 해당 만화는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어보입니다. 특히 황무지라고 할 수 있는 30~40대계층을 만화시장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왠지 네이버까로 보일듯 하지만, 이런 30~40대 대상의 만화가 빈약한 네이버 만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물론 네이버에도 MLB라던가 전투삼국지와 같은 작품은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받아들여지겠지만, 소위 네이버 5대 만화들은 모두가 20대 혹은 10대 대상을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그 영역을 늘리는 노력을 해야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이 단행본으로 나온 뒤, 일본시장 진출을 검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본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혀들어갈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최대 인기 스포츠는 누가 머라고 해도 야구이니까요. (일본말에서 다른 스포츠 경기는 영어를 따온 말로 주로 사용되지만, 예를들어서 사카-- . 야구만은 "야큐"이니까 말입니다.) 중국시장은 조금 무리일듯 싶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야구는 조금 많이 생소한 스포츠랍니다^^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이쪽! 에서 보시면 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만화랍니다.



p.s 이 블로그의 주된 테마는 어디까지나 중국인데 요즘 왜이리 만화리뷰를 올리고 있을까요? ^^;; 상관이 있답니다. 후후후...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하고 말겠습니다. 저의 20대의 마지막 로망이라고 부르고 싶은 일!


미니 게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닌텐도와 소니에서 앞으로 성인게임을 발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내용을 말이죠. 그 당시에 제가 실망?! 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특히 소니의 PSP도 아니고 가족게임기를 표방하는 닌텐도의 DS에서 나온 게임이라는 점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목 : 되는(성공한) 남자의 인기 라이프

부제 : 야밤실전편


농담이 아니고 정말 한국말로 해석하면 정확하게 저 제목과 저 부제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이미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해당 게임을 해봤습니다. 느낌은 조금은 코믹스럽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그리 "건전"하지 않습니다.


맨 처음 시작을 하면 지금까지 호텔에서 자본적이 있냐고 합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납니다. 대충 그런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1) 아직까지 없다 2) 해보았다. 전 원래부터 성격이 삐뚜러져있는지라 (2)을 눌렀습니다. 그러니 엔딩이 올라가더군요. 그 순간의 당황은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허허허...


안에 있는 내용도 참 건전합니다. 여자를 꼬셔서 어떻게든 호텔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중간에 계속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선택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전 중간까지 하다가 계속 다시 시작하는지라 도저히 짜증나서 닫아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이거 엔딩봤다고 하면 여친님이 절 죽일 것인 것을 알기에(사실 이것만 올려도 죽겠지만...) 그 쯤에서 그만 두었습니다.



자! 여러분! DS 성인게임이 나왔군요. 그렇습니다! 가족게임이면 아버지 어머니도 있고! 밤이 외로운 형과 누나들도 해야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계속 DS 성인게임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생각해보니 성인게임이 나와도 한국말로 번역되어 나올리가 없군요. (하지만 전 일본말이 쪼~~끔은 된다는 사실....무하하하하;;;;)


주의 : 성인게임이라는 말이 오해될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성인게임은 말 그대로 성인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야한 게임을 상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옷을 훌러덩훌러덩 벗는 게임이라면 제가 야겜이라고 소개를 했겠지요.  성인게임은 어디까지나 성인들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물론 성인들이 즐겨서 청소년 대상 게임과 다르게 야한 코드가 좀 더 자유롭게 많이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훌러덩 훌러덩은 아니지요.



  그리고 몇마디만 덧붙이면...누가 일본에는 불법 게임이 없다고 했는가? 아키하바라에 널리고 널린게 DS게임을 불법으로 돌릴 수 있는 R4을 판매하는 곳이더만...어차피 인.간.이란 그런 존재다. 그나마 일본이 정품 구매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게임 소프트 가격이 편의점에서 하루(사실상 2~3시간 4시간)만 일하면 살 수 있는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은?

그런 의미로 주소 하나 던집니다.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download.92wy.com/download.aspx?id=41899


福娃 动画片

 

사실 조금 시간이 많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2007년 말에 중국방송영상총국(广电总局)에서 모든 방송매체에 추천한 2007년도 4차 우수 국산애니목록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영상물은 참말로 "바르고" "맑고" "중국 정부의 의도에 부합되는" 영상물이군요. 특히 맨 처음으로 추천한 것이 푸와(베이징 올림픽 기념물)이라는 것에서 완전히 좌절입니다. 중국인들도 이넘의 푸와에 대해서 그리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습니다.

중국방송영상총국은 막강합니다. 간단한 예로 모든 방송물은 방송영상총국의 검열?!을 받아야되며, 통과하지 못하면 절대. 결코. 방송되지 못합니다. 그 강대한 영향력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거의 대부분이 해당 영상물을 우선적으로 방송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에서도 애니나 만화는 아직 산업이라는 것보다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점은 이렇게 강력한 중국방송영상총국의 국산애니 홍보?!에도 불구하고 지금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원피스, 나루토 그리고 코난이라는 것이죠. 재미 없으면 당당하게 개방하고 싸울 생각을 해야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사항을 한국에 그대로 도입해서 반성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잡아야될 듯 합니다. 한국의 강점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되돌아 봅시다. 저 개인적으로는 웹툰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만큼 고급 웹툰이 넘쳐 흐르는 곳도 없답니다.

本通知具体内容如下:

为繁荣国产动画片创作生产,切实推进国产动画片精品工程,经各省,自治区,直辖市广播影视局,中央电视台初选,国家广电总局终选,现将2007年度第四批优秀国产动画片推荐如下:

  1. 《福娃》(1-52集,每集13分钟),中央电视台动画有限公司,深圳凤凰星影视传媒有限公司联合制作.该片融知识性与趣味性为一体,讲述了福娃贝贝与小妖怪皮休搭上时空车,在惊险的"奥运历史穿越之旅"中战胜困难,领略到真正的奥林匹克精神的故事. 动画形象可爱,内容丰富,制作精良.
  2. 《三毛从军记》(1-13集,每集12分钟),北京辉煌动画公司,中央电视台动画有限公司联合制作.该片根据著名漫画家张乐平先生的名作《三毛从军记》改编,讲述了战争时期,无家可归的三毛参军的故事.作品既忠于原著,又不拘泥于原著,充分展现了三毛乐观,豁达,幽默,机智的品格.悬念迭出,感染力强,制作精良,思想性与观赏性俱佳.
  3. 《神厨小福贵》(1-132集,每集20分钟),湖南宏梦卡通传播有限公司制作.该片讲述清朝末年,年幼的小福贵为救出爷爷,苦练十八般厨艺,克服重重难关,最终凭借真诚和智慧,成为一代神厨的故事.该片内容积极向上,情节跌宕起伏,塑造了小福贵, 小飞碟等一批真诚善良,勇敢智慧的卡通形象,是一部历史题材的励志动画片.
  4. 《魔幻仙踪》(1-26集,每集22分钟),浙江中南集团卡通影视有限公司,中央电视台动画有限公司联合制作.该片讲述小主人公海婴所经历的惊心动魄,浪漫感人的成长故事.画面优美,情节起伏,制作精良.
  5. 《小青天司徒公》(1-26集,每集23分钟),上海录像影视制作.明朝万历年间,女扮男装的司徒俊高中状元,并出任太平县县令,在任期间锄强扶弱,惩恶扬善.该片充分运用了动画的想象,夸张,幽默的特色,制作水平精良,适合多层次年龄观众收看.
  6. 《独脚乐园》(1-26集,每集13分钟),河南天乐动画影视发展有限公司制作.该片通过讲述独脚城中独脚人之间的喜怒恩怨,强调了坚强勇敢,独立自尊,团结互助品质的可贵,启发孩子们树立正确的人生观,价值观和财富观.作品内容丰富,设计新颖,造型生动,对白风趣,洋溢着积极向上的欢乐气氛.
  7. 《乌兰其其格》(1-26集,每集22分钟),中央电视台动画有限公司制作.该片以我国内蒙古草原牧民秋冬季游牧生活为背景,讲述了乌兰,其其格姐妹俩在游牧迁徙过程中,发生的一连串探险与猎奇,迷失与拯救的故事.作品画面优美,节奏流畅,富有浓厚的草原风情,展现了纯朴豪放的民族个性.
  8. 《小红军长征记》(1-26集,每集11分钟).浙江国立动画设计院制作.红色根据地中央苏区的五位少年成立了一只小小红军队伍,开始了艰难困苦而又妙趣横生的寻找红军长征之旅.该片主题积极,是对少年儿童进行革命历史和爱国主义教育的优秀作品.
  9. 《小宋当家》(1-80集,每集15分钟),广东原创动力文化传播有限公司制作.50年代中国南方小镇,小宋和姑姑开饼店为生.该片通过一系列斗智斗勇,让人会心一笑又启人深思的小故事,塑造了聪明伶俐的小宋,和善慈祥的梁婆婆,好逸恶劳的同学小富, 勤奋憨厚的车夫阿牛,贪婪小气的钱掌柜等生动人物形象.
  10. 《奇志碰大兵》(1-36集,每集10分钟),湖南山猫卡通有限公司制作.该片大胆运用想象,夸张的手法,以动画的形式再现了曲艺名家奇志和大兵的经典相声,双簧段子,给这些曲艺段子更加增添了幽默喜剧效果,能够给观众带来快乐的视听享受.
  11. 《超女娃娃》(1-32集,每集15分钟),湖南电视台金鹰卡通频道制作.该片以一个特殊家庭为核心,围绕两个小女孩的家庭生活,学校生活和社会交往等进行了细致刻画,营造了清新健康的生活氛围,弘扬了积极向上的精神品质,是一部颇具特色的儿童系列动画片.
  12. 《运动小子》(1-26集,每集15分钟),三辰卡通集团有限公司制作.该片以争当奥运火炬手为线索,讲述蓝猫和伙伴们在热爱体育的小镇中快乐锻炼,快乐运动,快乐竞技的故事,对于弘扬奥运精神,普及奥运知识,宣传竞赛礼仪有着积极意义.
  13. 《吉娃娃和他的伙伴们》(1-21集,每集10分钟),江苏希际数码艺术网络股份有限公司制作.该片以中国传统文化十二生肖为主题,讲述了小狗吉娃娃和其他十一个好朋友的有趣故事.该片内容健康,色彩亮丽,画面生动,视觉效果较好,适合低幼儿童欣赏.
  14. 《翠星草》(1-39集,每集13分钟),常州天影永乐动画有限公司制作.该片主题积极,内容健康,通过讲述翠星娃娃与村民们和谐相处,建设美好家园的故事,向孩子们传达了真诚,勇敢,勤劳,善良的中华传统美德.

      接此通知后,各级广播影视行政管理部门要立即向所辖各级电视台传达,全国电视台各频道可予以优先安排播出.各级广播影视行政管理部门和播出机构要认真抓好本地区,本部门的国产动画片的制作和播出工作,促进我国动画产业的发展,让广大观众尤其是未成年人看到更多更好的优秀国产动画片.

附: 广电总局官站,牛多河蟹内容!

(△공길동전 초기 기획 시에 그렸던 일러스트)


어떤 스토리 작업을 하던지 간에 소위 참신한 아이디어는 이미 나오기가 많이 힘들다. 혹자는 이미 세상의 모든 스토리는 성경과 불경을 위시한 고대의 바이블에 이미 다 나와있다고까지 말한다. 사실 이야기는 그 구조상 일정정도의 한계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뛰어넘을 수는 없다. 하지만 구성 요건을 조금 변형시켜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같은 반 학생들끼리 서로 죽인다는 배틀로얄의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했다. 사실 이미 알던 사람들 간의 학살은 그리 놀라운 이야기만은 아니다. 하지만 서로 어울려지내던 "학생"들이 서로 죽인다는 것이 너무나 참신했던 것이다.


홍길동은 서자의 설움으로 집을 나간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설움을 현재의 공돌이들에게 대입하였다. 모두가 의"사", 판"사"을 향해서 몸부림치는 현실에서 공돌이들은 갈 곳이 없다. 그런 설움을 절묘하게 기존의 홍길동전과 융합을 시켰다.

그림체 또한 너무나 동양틱한 화면과 색감 중에서 최첨단의 기계들이 등장하기에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또한 "포스아비"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들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게 만들은 것도 성공적인 요인이다.단지 혹시 아직까지 웹툰의 경험이 모자라다면 긴 호흡으로 가기 힘들지는 않을까라는 점만이 조금 불안할 것 같다.


태권V 이후 한국의 만화계는 그 후계자를 결정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해왔다. 넥스트의 노래만이 빛난 라젠카라던지, 잘 만들었지만 힘이 부족했던 해모수와 같은 작품이 그러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참담하기만 했다. 이제 다음에서는 2편의 로봇 만화가 동시에 연재되게 되었다. "길동로보"와 "울트라 병장" 모두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을 했다.


길동로보와 울트라 병장이여! 새로운 후계자가 되어다오!

한국의 로봇들의 운명을 다시 한 번 태권V의 시대로 돌려다오!



최가야 작가님의 홈페이지는 http://angolmois.net/

(개인적으로 무협만화의 권가야 작가님을 살짝 존경하시는 것은 아닐지 궁금하다^^)

이미 연재된 4회 분량 보러 가기

경기 결과는 일본이 중국을 1:0이었다. 일본은 전반전 18분쯤에 중국 골키퍼의 실수를 기회로 잡아서 득점을 했다. 전반전의 일본의 경기력은 많은 문제가 있었다.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매우 공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 경기 능력보다 경기 매너부터...

홈어드벤티지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엘로우카드를 받기도 힘들 것이다. 저번 한국 경기도 그렇지만, 정말 중국팀의 경기는 드럽다. 이번 경기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장면이 2번이나 나왔다. 중국 축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기술, 전략과 같은 것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 매너부터 배웠으면 좋겠다.


투지와 매너는 서로 다른 것이다. 중국팀이 정말 강팀이 될려고 한다면 우선 스포츠정신이라는 것부터 제대로 배워야될 것이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는 것은 둘째로 하고도, 연속되는 경기에서 엘로우 카드가 2장이 모이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로 중국의 중요한 수비수가 다음 경기에 출전 할 수 없게 되었다.



2) 일본 관중

몇몇 안되는 일본 관중이 가끔 티비에 비추어질 때마다 생각했다. 저 주위에는 공안(경찰)들이 쫘악 깔려서 보호하고 있겠구나라고 여겨진다. 안 그러면 무슨 난리가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 자체가 문제이다. 더 길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중국 축구팬이여. 진정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래야 되는 이유는 아래쪽에 적도록 하겠다.



3) 경기매너와 국가 이미지

1 - 욕설 금지

현재 베이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기에서 욕설을 내뱉으면 경찰에 잡힌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경기 응원 문화을 생각해서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경기는 충칭에서 열린 것이지만, 아마 동일한 내용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다. 욕설을 내뱉는다고 잡는 것은 언듯 생각하면 조금은 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할 사람은 다 하겠지만-_)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응원 문화를 개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 일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왜냐하면 예전처럼 국제전 이후에 응원하러 나온 외국인들에 대한 욕설, 폭행등의 행위가 또 발생하면 참 골치아파진다. 안 그래도 환경문제와 음식문제로 말이 많은 베이징 올림픽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안봐도 뻔한 것이다. 그ㅇ런데 이것은 관중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문제도 있다.


그래서 처음에 선수들의 매너를 강조한 것이다. 오늘 있었던 일본과 중국의 경기는 한국인이고 중국에 오래 살아서 아무래도 중국측에서 보게 되는 본인조차도 심각하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리고 저번 북한과의 경기에서 일본에서는 특이하게 10%가 넘는 시청률이 나온 상황에서 그와 거의 비슷한 높은 시청율이 나올 이번 경기를 지켜본 일본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


중국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매너가 훌륭했으면 정말 멋지고 잘한다라는 소리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본 일본인들은 중국을 이겼어도 드럽고 짜증난다는 반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추가 사항 :

해당 경기 다음날(오늘) 아침에 일본 뉴스를 봤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본과 중국과의 경기에 대한 보도도 있었습니다. 공포의 목치기부터 시작해서 경기장에서 폭죽 터트리다가 공안에 잡히는 중국인과 누가봐도 고의라고 생각되는 중국 골키퍼의 소림사 옆차기...그리고 마지막으로 퇴장하는 일본선수들에게 날아오는 패트병으로 화면이 마무리 되더군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이것을 보고 안그래도 교자사건으로 심기가 불편한 일본인들의 중국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할까요? 이미지가 너무나!!! 좋아지겠군요.

올림픽을 곧 개최하는 나라에서 여자 축구에서는 기본적인 스포츠맨쉽이 없는 "짓거리"을 하더니 남자 축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내는군요. 이 상태로 올림픽 개최하면 돌아오는것은 영원히 살 수 있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욕들의 바다일 것입니다. 제발! 쫌!!!




 

네이버의 수요만화 코너에 비미호라는 만화가 새로 연재되기 시작되었다. 역사의 조그마한 내용을 토대로 작가가 상상력을 불어넣는 "역사 만화"이다. 본인 이 작품의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주목해왔다. 왜냐하면 그의 펜터치가 기존의 작가들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의 대부분의 웹툰 작가들은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 떨어지거나(강풀님이 대표적) 일본식 만화체 냄새가 많이 나거나(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언급 안하겠습니다.), 혹은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미호의 그림체는 참으로 신선함을 준다. 수묵화 같이 깊이 있는 색감이 우리의 눈을 잡고 놓아주지 못하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게 되었을까?

 

작가인 김경배(닉네임 : 후크) 씨의 이력을 보면 그럴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2001 제5회 광주만화예술대전 대상 [동구문화원]
2002 주간신문"소녀가장s" 연재 [주간 아파트뉴스]
2002 무등청소년문화예술제만화부문심사위원 [무등청소년수련원]
2003~2006 제4회 청소년문화예술제 캐릭터부문 심사위원 [서구 문화센터]
2004 게임캐릭터 컨셉디자인 과정 수료 [중앙대학교]
2004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연재지원공모전 "네!인연입니다" 당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2004 다음만화웹진 "드래그" 연재 [(주)다음]
2004 일본신인만화공모전 외국인부문 "샐러드" 입선 [망가킹덤]
2005 제4회불교만화공모전 "사자후" 최우수상수상 [대한불교]
2005 neomodeinstitute출판만화작가전문과정수료 [네오모드]
2005 LG.동아국제만화공모전 "활의 달인"장려상수상 [LG.동아일보사]
2005 (주)루퍼스엔터테이먼트캐릭터디자이너 [루퍼스]
2005 (주)넥슨카트라이더웹툰 "카트라이더 후크"연재 [넥슨]
2005 청소년 창작문화예술제 캐릭터부문 심사위원 [무등 청소년수련원]
2006 (주)넥슨메이플스토리“메이플 온라인"연재 [넥슨]
2006 LG.동아 국제만화공모전 "비상"대상수상 [LG.동아일보사]
2006 (주)넥슨게임 메이플스토리 "카툰열람실"연재 [넥슨]
2006 히로시마국제에니메이션박람회초청 [동아일보사]
2006 강원대학교 영상 에니메이션과 "게임 만화학" 출강 [강원대학교]
2006 EBS희망풍경 "꿈을 그리는 만화가"에 방송출연 [EBS]
2007 (주)넥슨나나이모웹툰"나나이모"스토리연재 [넥슨]
2007 온라인카툰"메이플스토리" 출간 [에버엠엔비]
2007 온라인카툰"신카트라이더" 출간 [에버엠엔비]

 

비록 대단히 큰 상은 받지 못하였지만, 이 바닥에서 의외로 오래 구르신 분이더군요. 더 자세한 사항은 겜툰계의 전설, 노숙검객후크 박경배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작가가 오래동안 웹툰판에서 굴러서 용두사미처럼,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뒷힘이 모자라서 만화를 황당하게 접어버리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터이니 어느 정도 안심하고 봐도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몇 가지 대사 처리나 스토리 구성의 사소한 부분들이 걸리는 군요. 제대로 공부한 스토리작가분이 있으면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한국의 대부분의 그림작가분들은 스토리 작가를 놀고 먹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지라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스토리작가와 팀을 짜서 작업을 해보시는것은 어떨지 건의드리고 싶군요.


시작하기 전에 전 미리알림을 상당히 싫어하기게 상당히 모호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중국에서 곧 주성치의 장강7호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제가 3월 말까지는 중국에는 못 들어가는 관계로 아쉽게도 인터넷에 올라오기를 두근두근 거리면서 기다렸고, 얼마 전에 드디어 장강7호를 봤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보기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를 하자면 "주성치 실망이야-_-! 아니 이건 주성치 영화가 아니다. 단지 주성치가 나올 뿐이다." 본인 전에 주성치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도 최소한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해당 작품은 돈이 아까울 것이다.


성치형! 정신 차리세요! 재미가 없단 말입니다!


일단 그만의 3류틱한 분위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메이져가 되어서 그렇다고? 아니다. 소림축구나 쿵푸에서는 그만의 3류틱한 모습이 무지막지하게 보였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것은 3류틱한 것이 아니라 그냥 3류 영화일뿐이다. 또한 주성치 영화의 강점 중에 하나이자 3류틱한 모습과 연결이 되는 "패러디" 혹은 "오마쥬"도 상당히 약하다. 스토리쪽은 보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그의 영화의 장점은 웃음이다. 하지만 별로 웃긴 곳이 없었다. 또한 그의 영화가 웃기는 이유가 눈물을 아는 웃음이기 때문인데 그것도 약하다.


본인 이 영화에 왜 주성치가 출연한 것인지 자체를 모르겠다. 주성치가 없어도 충분하다. 굳이 주성치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소림축구에 주성치가 없다면? 무지막지 썰렁할 것이다. 쿵푸에 주성치가 없다면? 허허허....녹정기에 주성치가 없다면? 하지만 이넘의 장강7호에는 주성치가 없어도 된다. 굳이 주성치일 이유가 없다. 주성치 팬으로서 참 실망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유행어에 굶주린건가? 서유기때가 그리워진 건가?(서유기에 나오는 그 대사는 현재 중국의 젊은 세대가 한떄는 달달 외웠고, 지금도 들으면 곧장 알아듣는다. 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유행어였다?!)  그 주구장창 나오는 참말로 교육적인 말은 대체 무엇이냐?


저 우주 애완견?!으로 캐릭터 장사할 생각인가? 왜 난 그런 생각만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사달라고 하는 캐릭터상품은 정말 사기 싫어지는 것이다. 캐릭터 팔아먹을려고 별짓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리 캐릭터 산업이 부가산업으로 상당히 중요하고, 본인도 한국의 캐릭터 산업의 발전을 울부짖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캐릭터를 파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다고 캐릭터가 잘 팔리지도 않는다.


본인 해당 영화가 아예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았으면 한다. 주성치가 소림축구와 쿵푸로 쌓아놓은 그의 훌륭한 모습이 완전히 변해버릴 영화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쓰.레.기.다.





아래부터는 미리알림이 포함되어있다. 이미 해당 영화를 본 분만이 클릭해서 펼쳐서 보시길 바란다. 혹은 본인은 미리니름이 상관없다는 분만 보시기를 바란다. 본인이 생각할 때, 영화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그 영화에 대한 예의이다.


세계 최초 상영식에 참가한 주성치


주성치(조우씽츨 周星驰)가 장강7호로 돌아왔습니다. 2008년 1월 24일 세계 처음으로 방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현재 중국에 있지 않은 관계로 직접 볼 수는 없고, 인터넷에 캠코더 버젼이라도 올라오기를 기다려야겠군요. 아마 이번 주말내로는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수정 ---

죄송합니다. 정식 영화관 개봉은 1월 31일이랍니다. 1월 24일은 시사회였고요. 제대로 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중국에 돌아갈때쯤이면 이미 영화관에서는 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그때는 후딱 정품DVD을 사서 보관해야겠습니다. 그의 영화는 매우매우 가볍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죠. 혹자는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전 그런 가벼움이 좋습니다.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밀양같은 영화를 인정하는 만큼, 가볍게 웃음을 던져주는 주성치도 인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성치가 누군지 모르신다고요? 소림축구를 아십니까? 쿵푸는 어떻습니까?  그래도 모르시겠다고요? 주성치의 새 영화 - 장강 7호으로 가셔서 알아보셔요^^

장강7호 예고편


추가 : 근데 요우쿠왕에서 영상이 플레이 된 뒤에 광고를 넣는 식의 광고모델을 채용했군요. 지켜봐야겠습니다.

IMG_1481




새로운 신년에는 매일 매일 즐겁게 웃으시길 기원합니다.
돈,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웃음이 아니겠습니까?^^


태산은 중국의 5대 명산 중에 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위치가 동쪽에 있어서 동악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산이라서 태양의 일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태양 숭배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평소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일출을 보러 온답니다^^


저도 올해 한해. 일본이니 몽고니 터키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정신없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원래 바로는 능력도 없고, 천재도 아니라서 노력 하나로 버텨온 인생이랍니다. 그런 의미로 올해는 저의 멍청한 머리가 이기느냐? 아니면 미련한 노력이 이기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제가 여러분들의 이메일을 알지 못하여 하나하나 메일로 이 사진을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사랑해요!

저의 친구들아. 이제 군대 간 사람. 회사에 간 사람. 학교의 남은 사람.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간 여러 사람들아. 올해 한해 잘 지내. 인연이 되서 다시 만나 씨익 한번 마주보고 웃자구나...


요요야. 사랑해^^ 히히...





사족 : 이 사진은 방금 중국 태산의 일출을 찍어서 들어와서 cdma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랍니다. 한마디로 뜨끈뜨근한 사진이죠. 이것이 인터넷의 힘! 파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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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418

 

중국의 태산에서 찍은 2007년 마지막 석양입니다.

 

올해는 저에게 부족했던 많은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내년 2008년은 저에게는 많은 부분에서 도전이 될 일들이 기다리고 있군요. 이 글과 사진을 보는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매 년은 모두가 숫자에 불과하지만 저희 스스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요요야!!! 사랑해!!!!!!!!  그리고 2007년의 마지막과 2008년의 처음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알지? 낭만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나잖아. 하지만 내 맘 알지? 하하하.....

 

* 여기까지 중국 태산의 정상에서 CDMA 무선 인터넷의 강력함에 행복한 바로였습니다. 빨리 중국에서도 CDMA 2.X 무선인터넷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곧장 지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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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했었는지 아침 8시 반에야 일어나서 샤워를 했습니다. 온몸이 아토피로 부글부글합니다.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보다는 훨씬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에어콘이 무슨 일인지 꺼져서 새벽 6시에 추워서 잠시 일어난것 빼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일단 따이미아오(岱庙)을 갔습니다.

제대로 된 여행기는 귀찮아서 패스하겠습니다. 관련 사진은 검색해보면 쉽게 나온답니다. 그런 의미로 사진은 패스입니다.

1) 따이미아오 岱庙

일반 가격은 20원이고, 학생 가격은 10원입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보통 학생증을 챙겨서 안 다니시는 분이 조금 있는데, 무조건 챙기실 것을 권장합니다. 중국에서는 학생 우대가 한국보다 훨씬 좋거든요. 따이미아오는 중국 고대의 황제들이 태산의 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원래는 진한시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송시기에 많이 무너졌고, 원명청시기에 다시 복원을 한 것입니다.

볼 것은 특별하게 없습니다. 안 오셔도 무방한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2) 태산 泰山

태산을 올라가면, 보통은 티엔와이춘(天外村)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쭝티엔먼(中天门)으로 올라갑니다. 가격은 입장료 100원, 버스비용 올라가는데 20원(내려가는건 18원-_), 그리고 보험료 2원입니다. 입장료는 학생혜택이 있어서, 50원입니다. 학생증 꼭 챙기셔요. 이제 선택의 기로입니다. 중티엔먼에서 난티엔먼(南天门)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은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가격은 45원으로 7분만에 난티엔먼에 도착을 합니다.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단지 08:00부터 17:00 까지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타지 않았습니다. 아니...못했습니다. 아버님이 걸어서 올라가자더군요. 미리 경고드립니다. 자신의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은 왠만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니랍니다. 제 여친님은 예전에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왔는데...그것만으로 미칠듯이 힘들었다더군요. 그것을 걸어 올라가야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는 이 길은 마지막으로 갈 수록 힘들어져서, 소위 태산슬쓰판(泰山十八盘)이 있습니다. 죽음입니다. 1km도 안되는 거리를 고도차가 400m 입니다. 상상이 안가신다고요? 그럼 직접 경험해 보시던지요.

중국의 모든 산이 그렇지만, 한국의 산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모든 산들은 돌계산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중국산을 보는 것이 힘들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유명한 산이면 산일 수록 절벽이나 돌들에 온갖 글들이 조각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열받았던 문장이 있었군요. 바로 위에서 말한 슬쓰판을 올라가면서 본 글입니다. 내용이 山险平心이라는 문구입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산이 험할 수록 마음은 편해지는구나"정도겠지요.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날라간 거겠지 말야!

위로 올라오면 이것저것 있습니다. 태산이라는 곳이 온통 평지지대인 중국의 중부에서 홀로 우뚝 솓아 있는 지형이라서 주위를 아우러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그것으로 끝. 예쁘지도 않고, 아기자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예쁘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원래 산을 싫어한다고…아니 등산 자체를 싫어한다는 대답밖에는 없군요. 일단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볼 생각이라서 방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새해 첫 일출을 보러 여러 사람이 왔고, 방이 거의 없었죠. 저희는 운 좋게 다른 한국분의 도움으로 3성급 티엔치호텔(天憇宾馆)에 무려 800원짜리 방에 묶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은것이라고 우겨봅니다.-_-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태산 일출을 사진으로 찍고 신속하게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딴 나라 일출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말은 하지 말아주셔요. 태산은 원래부터 중국에서 일출로 유명한 곳이고,나름 새해 첫 일출이라는 의미이니…머라고 할까요.중국의 첫 일출이라는 의미정도겠네요.하하하…(왠지 초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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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매일 매일 상세한 여행 일정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몸 상태가 좀 안 좋군요. 하루 왠종일 추운데도 여기 저기 걸어다녔더니 죽을 거 같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태이군요. 살짝 감기 기운이 있기도 하고요. 그냥 간단하게 지금까지의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참고로 제가 이용하는 것은 cdma 무선 인터넷입니다. 베이징 외의 지방에서도 한달에 3시간인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실험용으로 해봤는데 되더군요 -0-)

 

아버지가 오셔서 기말이라고...논문을 써야된다는 핑계따구는 필요 없습니다.

 

1) 북경 - 연주(兖州) k101 19일 23:30 에 출발해서 20일 07:30 도착

...일단 추운건 그렇다고 하죠. 신식이 아닌것도 아직 모든 열차를 바꿀 수 없었을테니 그렇다고 하죠. 밤에 코를 고는 많은 사람 중에 아버지가 있었던 것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저희층 사람들은 새벽 3시, 새벽 5시, 새벽 6시에 돌아가면서 내리는 것이죠? 그 때 마다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2) 연주에서 곡부(曲阜)로 버스로 30분 가량. 인당 5원.

잠을 못 자서 피폐해져 있는 상태.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따뜻하기만 해라라고 생각했지만, 버스 안도 춤더군요. 나 분명히 내복까지 입었는데...ㅠㅠ

 

3) 곡부

곡부의 삼공(三孔 :공묘(孔庙),공부(孔府),공림(孔林)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한마디로 공자와 그의 자식들의 생활공간과 무덤들)에 도착하기 전에 후쿠다 일본 총리의 방문으로 인하여 도로가 봉쇄당함. 덕분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걸어갈 수밖에 없었음. 여기서부터 인생이 꼬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었다. 그리고 도착한 삼공의 근처 경찰관들에게 문의한 결과 후쿠다는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 시간에는 삼공에의 모든 접근이 거부된단다. 그래서 소호령(少昊陵)으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후쿠다 덕분에 길은 교통 통제를 받고 있었고, 그래서 걸었다. 대략 한시간을 걸었다. 추워 죽겠는데 곧 나오겠지라면서 걸었다. 젠장..중간에 거의 다 도착할 쯤9시 15분 쯤에 일장기를 휘날리면 후쿠다 수상이 지나가시더군. 바주카포 한대 날려주고 싶었다.

소호령의 입장료는 10원. 하지만 그냥 안 받겠단다. 들어가서 보니 너무 어설프다. 그리고 설명 문구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동양의 금자탑이란다. 차라리 장군총이 더 금자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옆으로 돌아서?! 10시 10분 정도에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데 봉쇄가 풀리더군요.

이제 삼공을 둘러보기 전에 간단하게 밥을 먹고(그러보 보니 아침도 안 먹고 아침부터 근 2시간을 찬 바람이 몰아치는데 걷고 있었군요. 후...) 삼공을 둘러보았습니다. 솔직히 전 추우면 아무것도 생각을 안하는 편이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회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니 잘났다?! 라고 할까요?

 

4) 태안 (泰安)

곡부의 버스 정류장에서 태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왔습니다. 대략 1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태안은 태산아래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전 버스 안 마져 추웠기에 이미 냉동모드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좋군요. 하지만 정말 춥습니다. 전 겨울이면 동면에 들어가야되는 타입이랍니다. 다른 것 다 없어도 춥지만 않으면 전 행복합니다.ㅠㅠ 그리고 여기에 오후 4시 반쯤에 도착해서 호텔을 잡았다가 방이 너무나 추워서 다른 방으로 바꾸는 일도 있었고, 지금 밥을 먹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그래도 밥을 먹으니 좀 좋군요. 역시 밥이 쵝오!

 

아...참고로 요즘이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태안의 경우 내일 최하 -8도 에서 최고 2도 사이라네요. 내일 태산 정상으로 올라갈 것이데, 그 정상은 제일 더울 때에도 얼음이 얼어버리는 영하의 날씨겠군요. 얼어죽지 않기만을 빌어주셔요. 내일 저녁은 태산 정상에서 보낸답니다. 크하하하하...ㅠㅠ

 

오늘의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아....일단 자고 보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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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PRE-DYNASTIC KHITAN

Xu Elina-Qian


배울점 : 서양학자 + 중국 + 일본 학자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음.(사실 이것만으로도 무지막지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임. 해당 행위가 무슨 삽질?!이었을지 상상이 팍팍 된다는...)

              요나라 건국이전의 역사를 인종, 사회, 부족, 경제, 대외관계 및 역사 지리등 다방면으로 포괄적으로 서술(이것도 대단함. 본인이 관심이 있었던 것만을 정리한게 아니고 관심이 없었던 것도 다 해야되니 모든 것을 포관적으로 싹다 최소한 입문정도로는 다 배웠어야 된다는 소리인데 말이다. 후...)


자신을 되돌아볼 점 : 대외관계을 서술한 분량이 너무나 많음.

                                  특별한 결론이 없는 의견 종합에 가까움.


의견 :

1) 거란이 침략정책이 아닌 보수정책을 해서 성공했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거란은 매우 빈번한 대외 침략행위를 한다. 이는 유목사회의 경제구조상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해결책으로 중국 유민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있지만, 이는 유목민족 정권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리고 요나라 역시 빠르게 망해서 이를 입증하였다. 특히 쿠모시와 거란을 비교하는 부분은...

1- 쿠모시와 거란의 힘이 비슷하다고 말해놓고, 나중에 보면 쿠모시의 힘이 훨신 강력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거란의 힘이 모자랐고 그래서 보수정책으로 보이게 소극적으로 방어 정책을 했을뿐…

2- 쿠모시가 침략정책에서 실패한 이유는 단지 시운이 없었을 뿐이다. 그 예로 필자도 이야기 했지만 쿠모시는 빠른 속도로 성장을 했다. 단지 전투에서 패하여 망했을뿐. 그리고 전투에서 패하지 않은 예가 몽고이다

3- 거란은 단지 주위에 강력한 세력에 비하여 힘이 약하였기 때문에 보수정책?!으로 갔을 뿐이며, 자신이 힘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대방에게 공격해 들어갔다. 거란이 보수정책을 원해서 행한 것이 아닌 어쩔 수 없는 현실대처였을 뿐이다.

2) 한화(汉化)만을 중심으로 서술. 실제로 거란에 남아있던 많은 유목적 행태에 대한 자료를 (아마 고의적으로) 서술하지 않음. 이는 요나라 건립이후에 유목과 농경이라는 이중적인 정치 경제 구조에서 충돌이 일어났던 것을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엉뚱한 생각 :

1) China 라는 영어 이름 혹시 거란(Khitan)에서 온거 아냐? 진시황의 진 나라가 아니라 말이다. 이는 언어학상으로 한 번 증명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일단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지만 말야. 하하하하;;;

2) ames of the You Dabu and the Zuo Dabu are put in this account by the compilers of the Liao Shi, probably only to make the number up to twelve. --> 개인적으로 정치적 입장으로 다르게 부른게 아닐까? 중국파, 북방파, 고구려파?! -0-;;


그리고...

끝났다! 우와와와왕!!!!! 바로야. 난 니가 자랑스러워! 우와와와와와왕!! 중간에 딴짓한다고 절대 안 놀았지? 그치?!-_-;; 도저히 읽고 싶지 않아서 집어 던져 놓지도 않았지? 그치그치?!!!;;

자..그럼 다음 논문으로 가볼까? 다음은 이것에 비하면 짦은 논문이잖아. 딸랑 40페이지까지 영어 논문....아싸! 울고 싶다.ㅠㅠ

AskSam.com/ebooks/ - 고전, 법률, 정부문서

Baen Free Library – SF소설

BookRags.com – 부분 무료, PDF와 WORD중에서 선택 가능

Gutenberg.org – 5000권이 넘는 보유량

ManyBooks.net – 휴대폰 기기용 자료

Mary Jo’s E-Texts – 다양한 분야의 서적

Mslit.com – 마이크로 소프트가 제공하는 1500여권

NetLibrary.net – 부분 무료. 일년 8.95달라로 일년회원 가입하면 50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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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tleby.com – 하버드대학 서적과 백과전서(검색 쉬움)

Berkeley Sunsite Classics – 고전 서적

Bibliomania.com – 2000종류 이상의 고전소설, 전기 등등

Grtbooks.com – 무료, 인터넷상에서만 감상

Infomotions.com – 14000여권의 서양철학 서적

Internet Public Library – 다른 인터넷싸이트의 목록들을 제공

The Perseus Digital Library – 수집하여 복원한 고전문학

ReadEasily.com – 책목록에 대한 간편한 편집

The Online Books Page – 인터넷 E-BOOK 들의 목록 집성

 

하지만 대부분이 영어 기반의 서비스라는 거~~~

또한 역사 관련은 보이지가 않는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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