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물품]]
여권 :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철저히 보관.
달러 : 사실상 국제 통화이다. 있어서 나쁜것 없다.

현지 지폐 : 여행 지역의 상황에 따라 변동이 된다.
- 중국 : 중국에서 쓸 예산의 일정정도를 아예 중국 현지 통장으로 만들어서 카드로 돈을 떄떄로 출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6년도 현재 중국은 전국 통일로 카드 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 비자같은 경우 어느정도의 현금서비스가 가능하다. 있으면 급할떄 요긴하게 사용된다.
여행자 수표 : 여행 지역에 따라 다르다.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정하라.
- 중국 : 여행자 수표를 환전해주는 곳 자체가 별로 없다.

보험증 : 있으면 좋다. 하지만 보험증이 필요할 정도의 병이라면 이미 여행 불가.
- 여행자 보험은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받은 영수증은 꼭 받아 놓아라.
- 중국 : 현지 여행자 보험은 포기해라. 차라리 보험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속편할 정도다.

국제 학생증 : 신분증을 겸하기도 하고, 곳에 따라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중국 : 학생증으로 받는 혜택이 매우 뛰어는 곳이다. 국제 학생증 왠만하면 만들어서 오라.

국제 운전 면허증 : 여유되면 준비하라. 단, 여행 지역에서 운전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보라.
- 중국 : 중국은 국제 운전 면허 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고로 중국에서 국제 운전 면허로 운전 못한다.

예비용 사진 : 여권 분실 대비 10장 준비하면 유용함.
소형 계산기 : 언어 소통문제가 있어도 쉽게 거래 가능.

필기구와 수첩 : 기록을 위하여 필수 준비
- 여행지에서 전원의 수급이 원활하다면 노트북도 괜찮겠지만 보통의 경우 노트북은 부담만 될뿐이다.
- 인간에게 아직 종이보다 훌륭한 저장 매체는 없다.

촬영 기기 관련
- 디카 : 여행하기에 유용한 것을 찾아봐야겠다. 포인트는 건전지 식이거나, 전용 배터리가 있더라도 추가팩같은 것으로 건전지도 같이 사용이 가능해야된다는 점.(외지를 다닐떄에는 필수항목이다) 100만원 전후로 메모리카드는 1기가나 516를 기본으로 2개정도는 구비해야될듯하다.
-이동식 하드 : 디카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매체. 최소 100기가 이상.
- 한국 : 필림은 종로 바닥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 중국 : 중국의 필림 인화와 필림스캔의 가격은 너무나 싸다. 품질도 나쁘지 않다. 강력 추천한다.

사전과 회화집 : 혹시나 해서 적어둔다. 가져가지 마라. 짐된다.
- 중국 : 굳이 가져가라면 딱 한개의 사전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 고로 가지고 오지 마라. 회화집이나 사전 모두 실전에서 쓸일 거의 없다. 차라리 본인이 회화집이나 사전을 보고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어두었던 노트가 훨씬 유용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사실상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지도와 자료
1. 론리플래닛
2. 각종 자료를 스스로 정리한 여행 공략 노트(포켓 노트)
1) 기본적인 정보 : 숙소, 문화유산, 지역 특산 음식
2) 기본적인 회화 : "안녕하세요" "얼마에요?" "감사합니다" 3마디 필수.
3) 추가 사항 : 각 지역색이 우러나오는 어떤 것에 대한 정보.
4) 스스로의 목표 : 각 도시 창녀촌, 맨홀, 화장실. 어떤것이든 목표로 정한 것에 대한 정보.

# 여기까지 자전거 없이도 위의 것들만 있으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물품들이다. 또한 그 만큼 위의 물품들은 기본중에서 기본이다. 어떤 경우에도 분실 사고에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된다.

[[자전거]] 200만
투어링 자전거 : 자전거 자체 예상 가격 60~80만원.
자전거 관련 장비 : 예상 가격 40~60만원.
알루미늄 물통, 모자, 장갑, 수리공구, 변속기 줄, 튜브 패치 세트, 스패어 타이어, 자물쇠
펌프, 브레이크 패드, 자전거 여행 가방, 헤드 라이트...등등...

GPS : 속도계 + 고도계 + 지도, 예상 가격은 30~50만원선.
여행 지역에 관한 GPS 좌표가 있으면 참고하라. 또한 GOOGLE 어스를 통하면 해당 지역의 중요 관광지나 중심 지역, 혹은 중요 건물의 좌표를 얻을 수 있다.

[[의류]]
속옷 : 어디든지 빨래는 가능하므로 2벌 정도.(빨래 안되면 그냥 입고 다녀도...)
셔츠와 바지 : 세탁도 쉬워야 하지만 잘 마르는 것이 우선!
자켓 : 계절에 따라서 준비. 방수라면 훨씬 좋음. 지역에 따라서 한 여름이라도 두툼한 것으로...
비옷 : 레인코트[raincoat] 말고 바지로 된 것. 비를 맞으면 무지하게 춥다.

[[위생품]]
칫솔과 치약 : 쓰는 것이 다르므로 준비를...
수건과 비누 : 비누는 곽에 담을 것.
햇빛 차단제 : 여름엔 필수.
빗과 면도기  : 머리가 긴 여성이라면 빗은 필수, 남자의 경우 면도기는 선택.
헤어드라이어 : 옷을 말리는데 매우 유용함- 특히 여름철. 실크로드 여행 때는 불필요.
휴지와 손수건 : 손수건은 2개 정도 - 잡동사니를 싸 두면 좋음.
손톱깎기와 면봉 : 손톱깎기는 2주 이상이거나 피부가 거칠어 지는 계절에는 필수.
실과 바늘 : 자전거 여행 시에는 이 또한 필수품이며, 특히 중국제 가방이 있다면 반듯이 준비.
비상약 : 감기약. 후시딘. 설사약. 그 이상의 병은 병원으로 가야된다.

[[기타]] 20만
썬 글라스 :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갈색으로 준비.
다용도 칼 : 맥가이버칼이라고 불리는 스위스칼이면 충분.
알람시계 : 비행기나 기차를 타는 등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와 매일 아침 일어날 때...
비닐봉지 : 빨래, 잡동사니 등을 넣음 - 3개 이상.(부피도 차지 않는 비닐봉지 여유롭게 챙겨가라^^)
침낭 : 야영 할 때, 싸구려 여관에서 잘 때 필요.
작은 가방 : 여행지에서 외출 시 필요. 허리가방이 좋음.

선물 : 한국적인 작고 귀여운 것을 준비하면 요긴하게 쓰이긴 한다. 하지만 선물 비용도 비용이고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다. 바로의 센스 제안. 한국적인 냄새가 나는 영어(혹은 여행지어)로 되어있는 명함을 준비해보는 것+_+

예방주사 : ......인명재천이다. 그냥 개기자. 최악의 최악도 죽는 것 밖에 없다. 예방 주사 값 아깝다.


[[실크로드 특수]] 30만
군대 식량
요리 도구 (카레와 같은 요리와 재료들)
야영 장비



실전 기술
1. 자전거 수리 : 대형 자전거 수리점같은 곳에서 일하거나 기술 학교를 수강한다.
2. 국내 자전거 여행 : 일주일 이상의 장거리를 기회되는대로 참가한다.
3. 모든 장비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구매하고, 구매뒤 국내 여행으로 테스트 한다.
4. 야영 능력과 생존 능력은 군대에서 해결되리라-_-;;
5. 언어 구사 능력 향상 : 아랍어, 영어




지금의 결론
준비 최고 상한가 : 400만원
여행 예상 일수 : 250일
하루 예상 생활비 : 20달러
예상 여행 비용 : 5000달러(약 600만원)

준비물은 여행 자금을 모으면서 하나하나씩 구매한다.
준비물을 모두 구입한 상태에서 여행 비용 1000만원이 모이면 출발한다.




30이 되기 전에 가리라.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라리. 어차피 인생 한방-_-+

1. 오토바이에 대한 문화
한국인들의 오토바이에 대한 거부감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그 연원이 어디서부터 진행되어왔는지는 매우 애매한 문제이다. 혹자는 영화에서 등장하는 양아치들이 오토바이를 통해서 폭주적인 행위를 하고 그것을 청소년들이 재모방함으로서 이루어졌다는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은 폭주족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

그에 반해서 대만의 경우 도로사정과 국토지형상 오토바이, 정확히는 스쿠터의 사용이 매우 광범위하다. 거의 모든 가정에 스쿠터가 1대 이상 존재한다. 그들에게 스쿠터는 이미 발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에 반해서 중국의 사정은 조금 복잡한 면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오토바이에 대해서 한국처럼 양아치나 불량학생들이 타는 것이라는 문화는 없다.

북경의 대부분이 평지이고,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자전거만으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북경이 평지가 아니라 서울정도의 높낮이가 있었서도 오토바이가 더욱 유행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근거는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북경 남부의 경우 거의 대다수가 오토바이를 운행하고 있다. 물론 혹자는 이를 중국의 남북차이라고 보이도 한다. 그리고 지금 중국은 대도시에서 오토바이의 운행을 금지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북경에서 말이다.

1998년 서울 올림픽 전에 서울시가 행했던 "외국에 예쁘게 보이기"전략이 2008년 북경에서도 그대로 펼쳐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오래된 도로나 건물은 가차없이 뜯겨 나가고 파해쳐 지고 있다.



2.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는것.
원래하던 이야기로 돌아와서, "4일 주중국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3일 새벽 2시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왕징(望京)에서 베이징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최모(16)군이 친구 김모(16)군과 한 대의 오토바이에 함께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도중 길가 가로수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최군은 현장에서 숨지고 뒤에 탔던 김군은 골절상을 입었다." 라고 다음뉴스는 보도하였다.

중국에서 외국인은 특별한 허락(사실상 허락해주지 않는)이 없다면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없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북경도로교통관리국에 가서 물어본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20세가 넘었더라도 오토바이 운전 안된다. 한국에서 오토바이면허가 있어도 안된다. 한국에서 발행하는 국제면허에 중국은 가입되어있지 않아서 국제 면허로도 안된다. 다만 도로교통관리국 재중외국인관리부로 가서 (한국면허가 있다면) 필기시험만으로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지만, 역시 오토바이는 안된다. 일단 여기까지가 법적이며 이론상의 문제이다.


현실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다. 본인도 지금은 자전거를 타고 살고 있지만, 역시 오토바이를 상당기간 몰았었다. 현재의 정확한 시세는 말하기 힘들지만, 혼다의 조커가 대략 2200원(한화 30만원)정도이다. 대중교통이 상당히 열악한 중국에서 오토바이는 중국인들보다 먼거리를 이동하거나 근거리 이동이 훨씬 많은 외국인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되어준다. 안타깝게도 이런것보다 폼나 보이니까 타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가 나면 골치가 아프다. 보상을 거의 못 받는다. 보험에 가입되어있다고 해도 오토바이를 타다가 그렇게 된거라고 말하면 절대 안된다. 무조건 다른 교통사고라 우겨야된다. 그리고 혹시 상대방의 차에 기스라도 나면 다 보상해줘야된다. 어디까지나 무면허운전이니 그러하다.

또한 의료 시설도 한국보다는 떨어진다. 그래서 조금은 엉터리 수속이 되기가 일수이다. 그리고 중국말을 제대로 못해서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본인 새벽 5시에 자다가 일어나 병원으로 달려가서 통역 하다고 수속까지 다 해주었는데, 다리에 철심 박는걸 제대로 못해서, 한국에 가서 재수술했지만 이제 평생을 걸어만 다녀야되는 경우도 있다.




3. 그래도 오토바이가 좋아 죽겠는 라이더들에게...
음주 운전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고, 교통비를 생각해도 오토바이를 사는게 유리하다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절대 "폼"으로 타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말하는 북경으로 올 예비구입자에게 말하고 싶다. 다시 생각해보고 또 다시 생각해보고, 마무리 한번 더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사고나면 혼자 뒤집어 먹어야되고, 오토바이 분실이 매우 자주 일어난다. 또한 외국이라서 사고 나면 의료치료를 효과적으로 받기 힘들다. 그래도 타겠다는 열정적인 라이더들을 말릴 수야 없을 것이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끼리는 수리점같은 곳에서 만나면서 친해지게 되다 보니,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들이 조금 있다. 그 중에는 현재까지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 운전하다가 다리에 철심 박은 인간도 있다. 혹은 죽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본인도 오토바이를 몰았던 사람이다. 지금도 돈의 여유가 된다면 오토바이를 사고 싶다. 오토바이는 나에게 훌륭한 교통수단이 되어주었다. 지금도 오토바이가 그립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합법적으로 라이딩할 수가 없을걸...후...돈도..ㅠㅠ

오토바이를 사랑하고 폼생폼사로 타는 것이 아닌 진정한 라이더들도 중국 북경에서는 합법적으로 오토바이를 몰 방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왠만하면 참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왠지 폼나보인다고 생각하는 예비 운전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중국에서 죽으면 개죽음도 그런 개죽음이 없다. 참아라.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면허 따고 운전 장비 챙기고 운전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진정 오토바이를 좋아한다면 말이다. 비트에서 장동건이 한 것은 쇼일뿐이다 진정한 라이더는 그딴 식으로 운전하지 않는다. 

...50cc 이하는 중국에서도 오토바이로 취급하지 않는다...하지만 도둑맞기 딱 좋다는 사실...음...

우리의 네크로맨서 이영도님의 단편을 발견했습니다. 경배하여 우리 같이 좀비되어보세~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분명 읽어서 시간 아까운 단편은 아니군요.



http://crossroads.apctp.org/article.php?number=21
(크로스 로드)







강점이면서 단점일 수 있는게, SF이건만 이영도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작가의 냄새가 들어가는건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SF의 냄사가 너무 희미하군요.
1. 방어도에 의한 데미지 감소율
방어도/(방어도+85*몹레벨+400)

2. 저항력에 의한 데미지 기대 감소율
0.75 * 최소값(5*몹레벨, 저항력)/(5*몹레벨)

3. 몹 방어도 알아내는 공식
5500*(d2/d1-1)
* d2 : 원래 데미지
* d1 : 실제로 들어간 데미지
이 공식을 위해서는 방어도로 인해 감소가 가능하고 데미지가 일정한 스킬을
사용하여야 합니다.(예 : 드루이드의 곰 변신 스킬 휘둘러치기 - 110데미지)

4. 방숙에 의한 몹의 치명타 명중률
5% - (방숙 - 5*몹레벨)*0.04%

5. 방숙에 의한 몹의 적중률
95% - (방숙 - 5*몹레벨)*0.04%

6. 방숙에 의한 나의 회피 확률
순수 회피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7. 방숙에 의한 나의 무기막기 확률
순수 무기막기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8. 방숙에 의한 나의 방어 확률
순수 방어 확률 + (방숙 - 5*몹레벨)*0.04%

9. 방패 방어량
방패 및 다른 아이템에 의한 방패 방어량 총계 + 힘/20 - 1

10. 체력과 생명력과의 상관관계
추가체력 1당 생명력 10 - 일반
타우렌의 경우 10.5,
야생의 정수특성 나엘곰드루의 경우 12
야생의 정수특성 타우렌곰드루의경우 12.6
악마의체력특성 흑마경우 11.5

10. 지능과 마나량과의 상관관계
추가지능 1당 마나 15 - 일반
노움경우 15.75
신비한 정신특성 법사경우 16.2 (노움이면 17.01)
정신력 특성 사제경우 16.5
야생의 정수 특성 드루이드의경우 18

(추가 2.21)
11. 전사의 방태 10%데미지 감소의 방어도 환산치

* 수정 : 06.03.02
방태보너스로 인한 환산추가방어도 = (400+방어도+85*몹레벨)/9

예) - 60렙 몹 기준
8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9500
10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11722

* 보너스
방태전환후 방패의 벽 사용시 환산추가방어도
= (400+방어도+85*몹레벨)*(31/9)

예) - 60렙 몹 기준
8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방벽시 - > 54500 방어도로 변신
10000방어도의 전사가 방태시 - > 63389 방어도로 변신

p.s. 방벽의 효과 정말 가증스럽죠?^^;

* 보너스 2
위의 내용을 일반적으로 적용
추가로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한 환산 추가방어도
= 감소율 * (방어도 + 85*레벨 + 400)/(1-감소율)

출처 : http://cbi.or.kr/wowtank/ 크림슨님^^



머리 아픈 공식이지만 써먹을때가 있습니다^^
정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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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식 날라갑니다.

#수정1. 유효방숙은 강타 확률을 낮추지 않습니다. <br />




크림슨님조차 인정했다 싶이. 머리 빠게지는 공식입니다. 이 계산에 대해서 검증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절.대.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보고, 크림슨님이 위의 계산 공식을 이용하여 만든 페이지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와우 탱커 싸이트!
http://cbi.or.kr/wowtank/

이곳에 가시면 이런 머리 아픈것을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산수 자체가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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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북미 포럼지기 세릭이 올린 글입니다.

Re: 100 int can't be = 1% crit | 12/1/2005 3:38:32 PM PST


The basic mechanic of INT to Crit% is an increase of 1% every 59.5 points for mages. A mage is generally expected to have around 286 points of INT at 60. This works out to about 5% crit on average for mages. It is possible to go higher, as Crit% does go up incrementally.

EDIT- The increase of 1%crit for 59.5 is for everyone, not just mages. However, mages tend to have more INT, thus my phrasing.
[ post edited by Tseric ]

법사의 극대화확률은 286지능을 보유했을시 5%이며 59.5지능마다 1%씩 추가되며 법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59.5당 1%씩을 받는다고 말했지요

여기서 286이 뭘 의미하는지가 궁금했었는데요, 새로운 글이 뜨면서 약간 이해가 되었습니다.




6. Re: How much int = how much crit % | 5/30/2006 10:08:17 AM PDT
--------------------------------------------------------------------------------
Q u o t e:
From everything I've read, spell crit is a fixed rate of 59.5 INT = 1% crit. It doesn't matter the class.
--------------------------------------------------------------------------------

Not an accurate statement. I will clarify.

At level 60, each class has an "expected amount" of INT. This varies from class to class.

At level 60, a Mage's expected amount of INT is 286 points.

That expected amount yields a 5% crit chance.

This works out to 59.5 points of INT for each Crit% point.

At levels before 60, the numbers are different, but keep the basic ratio of expected amount of INT to the crit% of 5.


술사를 키우고 있는 질문자가 '내가보기엔 모든 캐릭터가 59.5인것은 아닌것같다'로 글을 올리자
세릭은 60레벨 캐릭터는 블리자드에서 생각하는 '예상'지능 수치를 갖게되며 이 수치를 가진 경우 극대화 5%확률을 갖게된다고 말합니다.


그 다음글에서는
19. Re: 59.5 int per crit for *every* class. | 5/31/2006 8:58:29 AM PDT


Not exactly, but the numbers tend to hover around that mark for many casters, at least. Obviously, for melee the numbers are somewhat irrelevant. Sorry that I don't have the exact numbers for Paladins, but the trend is illustrated. Here are some other numbers to that end:

At level 60, these are expected numbers of INT and points per Crit%


Warlock 200 - 60.6

Druid 192 - 60

Shaman 160 - 59.2

Priest 250 - 59.5
[ post edited by Tseric ]

--------------------------------------------------------------------------------

직업별로 5%에 도달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위의 글의 의미는 흑마는 200지능때 극대 5%를 갖고 그후 60.6 지능을 얻을때마다 1%씩의 극대화 확률보너스를 갖게된다는 뜻입니다.

드루는 192지능에 5% 기본 크리티컬 확률이며 60지능마다 1%씩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총지능/59.5가 극대 확률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진장 복잡하게 해놨네요 -_-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지능192(2880마나)가 넘는 드루의 극대화 확률 = 5% + 아이템에붙은 극대 + (총지능-192)/60이렇게 됩니다.
....죽인다. 중국에 있는 관계로 배타는 아예 포기해버렸고, 베타가 끝나니 중국에서는 접속이 안되게 IP가 막혀버렸고, 얼마전에 뚫렸다. 얼마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말이다^^:


해볼까 말까 하다가 했다. ...........젠장.....블리자드 녀석들 게임 하난 잘 만든다.지금 머리가 어질거린다. 오늘 하루동안만 대략 15시간을 한듯한데..-_-;; 지금 시각 대략 아침 6시.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일처리할 것이 있다. 죽겠다.-_-;;


...............그래도 와우는 재미있다. 젠장....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의 세계관으로 게임 한번 제대로 만들어봐라! 역사가 살아 숨쉬게 말이다. 눈판을 달려가면 살며시 보이는 발자국이라던가!! 호랑이가 토끼나 사슴을 사냥하는 모습이라던가! ....허허....이것이 사실감!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졸리다. 마지막으로 본인 캐릭 소개-0-
노르간논서버의 나이트엘프 드루이드-0-
이름 : 하나뿐인바로

렙은 어제 시작한 관계로 겨우 15다_-;;; (대신 무두질과 가죽세공은 끝발나게 잘한다. 쿨럭-_-;; 본인 노가다 좀 했다-_)

혹시 추가하실 분 있으면 추가해달라^^::
그럼 내일일이 있는 관계로 잠수^^::
(지금 졸려서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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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头文字D》 INITIAL
编 剧: 麦兆辉 庄文强
导 演: 刘伟强 麦兆辉
摄 影: 刘伟强 黎耀辉 伍文拯
主 演: 周杰伦 铃木杏 陈冠希
黄秋生 余文乐 杜汶泽
陈小春 钟镇涛
类 型: 赛车
出 品: 寰亚电影
















이니셜 D!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원작은 만화이며 OVA로 계속 시리즈가 나왔었다. 만화는 아직도 그 끝을 모른다. 아마도 세계 대회정도는 당연히 나올것 같다. 아니면 이니셜 D 팀의 활동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나 할까? 세계 대회 전에 전일본대회가 먼저 있겠지만 말이다.


이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다. 본인 중국에 있으면서 매번 좋은 영화를 한국보다 늦게 보아야만 했다. DVD야. 현지 개봉뒤 3일안에 캠코터판이 생기고, DVD발매가 되는 3일안에 불법복제판이 나돌아다니지만,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거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횡재란 말인가! 이니셜D가 홍콩에서 제작되어서 중국에 먼.저. 상영한다. 한국은 상영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놓칠 수는 없다! 보러 갔다^^::


스토리는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그리고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드래프트나 배수로타기와 같은 것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은 그런 점을 이해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 중국에서 대 인기다. 보편적으로 자동차 대해서 잘 모르는 여성들도 난리인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토리에서 이런 저런 잔재미들이 많이 있다. LILIS군은 이미 다운 받아서 보았다는데, 안타깝게도 대사를 모르면 이 영화의 재미의 반을 놓치는 것이다. 개그들이 상당히 재미가 있다. 참고로 이거 염장이다^^:: 본인 중국어 배운것을 이렇게 행복하게 받아들여 본지도 오래된것 같다. 아싸!!

무엇보다 랩가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조우지에룬의 연기도 괜찮았다. 그리고 친근한 중견?! 배우들의 개그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하하하...LILIS야. 중국어 배우지 그랬니~~ 부럽징~~


이니셜 D 실사판이 한국에서 개봉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개봉해도 좋을 것 같다. 최소한 본전은 뽑을 수 있을 듯 하다. 그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나 할까?



덧붙임 : 좀 있으면 10만 이벤트 해야될텐데 이니셜D DVD를 사은품으로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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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번 여름방학때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본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일본이야 계속 가고 싶었던 곳이고, 저도 일본어를 배우고 싶기도 했지만, 인도가 너무 끌리더군요. 오~~ 물로 똥딱는 나라라니 너무 로망이 있지 않습니까? (아닌가-_;;)

혹자는 여친님이 인도에 있으니 가는거 아니냐! 사나이가 원래 계획을 그렇게 쉽게 포기해도 되는거냐! 라고 하십니다. 인도 로망스라고 고유명사를 만들어 버린 사람도 있군요. 완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0-;; (알면서?!)


중국에서 델리까지의 왕복비행기표가 세금 포함하지 않고 4400원(한국돈 50여만원)이군요. 한국에서는 보통 70여만원인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더 싸군요. 당연하죠. 중국영공통과비도 없겠고, 거리도 더 ㅤㅉㅏㄻ으니까요.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비는 대략 20일에 300달러(한국돈 35만원정도)입니다. 일본에서 10일분으로 100만원정도를 잡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 가는 것보다 싸군요.

그 뿐만 아니라, 여친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니 거의 몸만 갑니다. 이것저것 준비물도 없고, 여행계획도 알아서 잡아놓았을 거고, 무엇보다 여친님 볼 수 있습니다 +_+


현재 재중국 인도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해 놓았고, 7일에 발급 예정입니다. 저는 대략 9일정도에 갈 것 같군요. (8일날 갈수도 있고, 10일날 갈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입니다.) 북경으로는 아무리 늦어도 7월 25일 전에는 와야합니다. 아버님이 26일날 중국 침공?!을 하시기에 그 전에 안 들어오면 안 그래도 최악의 평가가 더 떨어집니다.ㅠㅠ


그런 이유로....
아마 7월달은 포스팅이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7월부터 시작하려던 중국만화 번역 프로젝트 "독설여성"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별로 실망할 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ㅠㅠ 죄송합니다. 지금 미리 번역해서 예약걸어두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 맞습니다. 단지 여행의 흥분상태에서 엉터리 번역을 하기는 싫기에...일단은 보류입니다. 혹시 모릅니다.바로군이 어느날 신내림을 받아서 예약 걸어놓고 인도로 떠나갈지도요...^^::
봄이왔다.

1편 -

2편 -



이번에 이영도님이 청소년문학관 '글틴'에 올리신 글입니다. 물론 네크로맨서님의 충실한 좀비들이야. 이미 오래전에 읽으셨으리라 믿어으심하지 않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판타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전에도 이영도씨가 말했듯이, 세계관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의도를 표현해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세계관이 판타지가 아닌들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제가 아쉬운 점은 반전이 약했다고 할까요? 이영도씨의 글에서 그 화려한 표현력과 재미있는 위트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특히 이런 단편에서는 더욱 빛을 발해야하는 반전! 네크로맨서보다 그의 글을 더욱 깊이 탐구한다는 좀비들에게 뒷통수를 후려치는 반전.

아쉽게도 이번 반전은 너무 눈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새를 기다리며...
월덴지기님이 가본 나라라는 글을 통해서 재미있는 곳을 소개키셔주셨더군요. 세계의 나라를 체크해서, 지금까지 가본 나라를 지도상에 표시해주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통하면 그 동안 여행한 곳을 시각적으로, 다시 말해서 직관적으로 나타내어 줄 수 있군요.

이 서비스는 http://www.world66.com/myworld66/visitedCountries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



여행한 곳을 나열하자면 : 한국, 중국,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타리, 스위스군요. 그 중에서 제일 많이 여행한 곳이라고 하면 역시 중국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 분들이 북경이나 상해정도 와보시고 중국 여행왔다고 합니다. 현재 유학생 입장에서는 웃기답니다. 중국의 자랑거리?!는 드럽게-_- 큰 땅과 허벌나게-_- 많은 인구랍니다. 북경이나 상해정도 보시고 중국을 여행했다고 하시면 섭하답니다. 참고로 저도 중국 여행 아직 못해봤다라고 말한답니다. 타이완의 경우는 어릴때 한 2년 살았습니다.(그래봤자 3살때지만-0-) 앞으로 타이완 블로거분들과 놀 계획을 잡아봐야죠^^


유럽권은 03년도 간 나라들이군요. 이 그림을 보니, 중동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메리카쪽이 제로인데요. 다들 비행기 값이 값인지라. 말입니다^^::



여행가고 싶은(계획중인) 나라


지금 계획중으로는 유럽과 아프리카쪽에는 전혀 마음이 없습니다. 일단 그 전에 해야될 눈부시고 휘황찬란한-_ 계획이 있어서 말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이번 여름에(대략 7월중순쯤) 갔다 올거니까 말입니다. 브레이드를 타고 즐기는 10일간의 도쿄여행이라고 할까요-_-;; (쫌 정상적인 것으로 다녀올 수 없냐고 물으신다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1. 실크로드 오토바이 횡단.
어떤 분들은 자전거나 도보를 통해서 횡단하시더군요. 전 그렇게까지 할 여유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중에 나이 40정도 먹고 1~2년을 여유 시간으로 돌릴 수 있을 때 시도해봐야겠군요. 그 전에 오토바이를 통해서 횡단 해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2년 내로 할 예정이랍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은 물론 중동의 대부분의 나라들과 키지키스탄이니, 카지카스탄과 같은 소련에서 독립한 신생국가들도 돌아볼 수 있고, 마지막에는 그리스정도까지는 가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친계획입니다.-_- 아는 녀석들은 보험들고 가랍니다. 자기들 명의로 해놓고 말이죠-_-;;;)

그마나 다행?!인 것은 실크로드 여정의 근 반정도가 중국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럴때면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허벌나게-0- 큽니다. 오토바이는 CHANGJINAG 750이라는 사이드카가 일단 낙점이 되어있는 상태랍니다. 창지앙 750이라고 예전 독일의 BMW R71, BMW R75 사이드카를 중국식으로 변조한건데, 기름은 드럽게 많이 먹지만 수리와 보급이 쉬운 장점이 있답니다. 이런 장거리 여행용으로는 좋죠. (...가격도 한국돈으로 대략 100만원정도이니 키즈키스탄정도에서 멈춰버리면 그나마 가벼운ㅠㅠ 마음으로 버리고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ㅠㅠ)

더 세부 사항이야. 상당히 길어질 듯 하니 나중에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죠. 위와 같은 사항은 예전부터 생각해오기는 했습니다만, 요즘 본 모터싸이클 다이어리ㅤㄸㅒㅤ문에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_-++


2. 아메리카 남북횡단

길게 설명할 필요없겠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들어간 곳입니다. 캐나다부터 미국을 지나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등.... 후훗-_- 이정도 자금력이 될 날이 언제쯤 올까나...에휴...


3. 그 외.
아프리카 도보 횡단이라던지, 땟목타고 해양실크로드 탐방이라던지. 죽을려고 발악하는 여행계획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답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그러더군요. 죽을려면 뭔 짓을 못해-0-;;;

하지만 새로운 곳을 향한 갈망은 인류의 영원한 로! 망! 입니다.
중국은 방학이 6월 말에나 끝나서 9월초에 개학하는 관계로, 한국처럼 3개월정도의 어학연수는 현실상 꿈도 꾸지 못합니다. 겨울방학은 더 심해서 12월 중순에 시작해서 1월 중순까지 딸랑 1달도 안됩니다. 인생이 아름답죠.

이번 여름방학은 일본 정복?!을 목표로 무조건! 어떤 경우라도! 일본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서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더라도 말입니다. 저의 뇌 속에서는 그 정도 안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중국말 하나도 못했었던 주제에-_-;; 중국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납치, 살일, 강간이 수시로 들려오는 중국에서도 살아남았건만! 치안 상태가 좋다는 일본에서 죽기라도 하겠습니까? 말 그래도 살아돌아올 자신은 있습니다.



1.
문제는 시간입니다. 방학이 6월 말에 끝나고 역사과 과대인지라 송별회를 하면 7월 초에나 시간이 남을 것입니다. 그때 일본을 가서 9월 초에 돌아오면 인생 참 편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안됩니다. 중국에서 집을 삽니다.-_-;;

2.
좋은일이죠. 그런데 입주시기가 7월 말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집은 대문만! 되어있고, 나머지는 알아서 인테리어를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7월 말 입주라고 하더라도 이런 저런 인테리어를 하면 8월 중순에나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저희 아버님이 오신답니다. 아버지가 중국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대만에서 10년입니다. 저 중국 온지 아직 5년입니다.-0-;;)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홀로 일본에서 버티자니 자식된 도리가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입주하고 인테리어하는 것을 옆에서나마 지켜보면 경험이 되어 훗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되는군요.

4.
그리고 인테리어를 다 아버지에게 맡겨도 이사 문제가 남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를 올 때, 책을 담은 사과박스만 28상자였습니다. 문제는 30박스정도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이 집으로 이사를 오고 이미 3년입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날라온 책들과 중국에서 구매한 책들의 양이 얼마인지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석박사 형누님들은 거의 100박스를 넘어서지만 그 분들은 어디까지나 특수경우죠. 이사할려면 짐쌓고 짐 푸는데 1주일은 잡아야됩니다.


5.
또 이번 학생회에서 신입생 OT를 준비하는 관계로 8월 말에는 북경에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제가 준비하지 못한다고 하면 불참해도 되긴 하지만 북대인?!으로서 왠만하면 하고 싶군요.


6.
제가 역사를 계속 공부하고 싶은지라, 학부때 춘추좌전을 비롯한 고전을 달달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시대에 왜 그렇게 무식하게 외우냐고 하실텐데, 이런 고전은 어쩔 수 없습니다. 1차 사료를 못 보면서 무슨 넘의 역사연구랍니까?! 제가 싫습니다.


7.
중국 비자 기간도 7월 31일까지여서 애매하게 2달 연기하면서 400원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7월 31일 전에 갔다 오면 400으로 ㅤㄸㅒㅤ울 수?! 있으니까 말이죠.


8.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어학연수를 한달 갔다온다고 어학쪽으로는 실질적인 효과가 거의 없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2~3달은 갔다와야되는데 그것은 사정상 불가능하고, 기껏 한달 갔다와야되는데 그럴려면 차라리 여행을...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런 저런 이유로 어학연수는 일단 포기해야될 것 같습니다. 한 10일정도 여행을 갔다올 예정입니다. 대충 예산표를 뽑으니 한국돈 100만원정도면 되겠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일본어가 ㅤㄸㅒㅇ기기는 하는데 말입니다. 동양사계열에서는 아직까지 일본이 앞서나가고 있으며,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언어를 공부해서 손해날 일은 없다는 것은 생활로 느낀지라....--;;;


고민...고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직까지 힘들어 죽겠습니다.



하다 못해서 여행중간에 5번째 사랑니가 나버렸습니다.ㅠㅠ
안 그래도 사랑니가 모두 이상하게 나버리는지라 한번 뽑을려면 1시간을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4번째 사랑니를 뽑을 때는 "이제 끝났다!!"라고 외쳤는데 의사선생님이 희귀하지만 5개나 6개의 사랑니를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하였는데...

전 5번째 사랑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ㅠㅠ

내일 병원가봐야겠네요. 여행기는 훗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아퍼..ㅠㅠ
북대하라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고작?! 3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해변이죠. 북경에서 제일 가까운 해변이라는 말도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가 여름이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곳도 있는 정치적 중심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북대하에서 가까이로는 천안문 사태의 해결 방안부터 문화대혁명까지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알만 하죠? ^^::



오늘. 정확하게는 지금 당장 뛰쳐 나가서 기차역으로 가야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내일 돌아와서 하도록 하죠^^:::


악마의 시 -상 | 원제 The Satanic Verses
살만 루시디 (지은이), 김진준 (옮긴이) | 문학세계사

정 가 : 8,800원
2001-05-12 | ISBN 8970752234
430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
'20세기 최고의 문제작'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허풍스럽지 않은 살만 루시디의 1988년작 장편소설. 이 책 때문에 루시디는 목에 150만 달러라는 현상금이 걸린 채 10년의 도피생활을 했고, 영국과 이란의 국교가 끊어졌고, 애꿎은 번역가들이 목숨을 잃었다. 책은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 되었다.

책의 외적인 운명이 하도 거창해 정작 그 속내용은 이야기될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악마의 시>는 속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번역되어 읽힐 만하다. 휘트브레드 최우수 소설상과 독일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경력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소설의 첫 장면. 두 주인공 지브릴 파리슈타와 살라딘 참차는 까마득히 높은 상공에서 바닥으로 정신없이 추락하는 중이다. 그들을 태운 비행기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지만, 각기 천사와 악마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버린다.

환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뒤죽박죽되어 선보이는 <악마의 시>에서 루시디는 선과 악의 문제를 맹렬하게 풀어낸다. 거창한 주제를 실은 문체는 현란하게 번뜩인다. 옮긴이는 숫제 '도무지 번역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문장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책의 정치적 함의나 주제의식을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오로지 '소설'만을 읽는다면, 책읽기는 오히려 즐거운 편이다. 시점을 알 수 없는 화자에게서 봇물 터진듯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구성지고 유머는 지적이면서 다의적이다. 소설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유희와 긴장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두툼한 2권의 분량도 괜찮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살만 루시디 (Salman Rushdie) - 1947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부커상과 휘트브레드 최우수 소설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나 <악마의 시>가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1989년 이란 정부의 사형 선고를 받았다. 98년 사면될 때까지 영국 정부의 보호 속에서 도피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인문과학 명예교수이자 왕립 문학 학사원 회원으로 뉴욕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 <무어의 마지막 한숨>, <그리머스>, <한밤의 아이들>, <수치>, <악마의 시>, <하로운과 이야기의 바다> 등이 있으며, 부커상을 받게 한 <한밤의 아이들>은 역대 부커상 수상작 중에서도 최고라는 '부커 오브 부커스'로 선정되었다.

김진준 -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스플릿 스커트>, <브루스터 플레이스의 여인들>, <도둑신부>, <강한 딸 만들기>, <서른 개의 슬픈 내 얼굴>, <푸른 꽃>, <유혹하는 글쓰기>, <총, 균, 쇠>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전에 이 책을 보려고 아는 누님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아시다 싶이 제가 중국에서 삽질을 하느라고 한국에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사달라고 부탁을 했는데......"죽음의 서"라는 판타지 소설을 사오셨습니다. 오....통제라..ㅠㅠ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내용도 서양중심주의문명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본인은 이 글이 어째서 아랍권에서 문제작으로 제기되고 작가에게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걸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아랍권을 비방하는 내용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판타지를 보면서 손가락질하는 고귀하신 순수소설쪽 분들에게 이 글을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판타지라던지 순수라던지 에세이라던지, 그 모든 것들은 단지 형식일뿐 정말 중요한 것은 그 형식 속에 담겨진 내용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치사한 말이지만, 이정도의 글을 한번이나마 써보면 입 닥치겠다고 말을 올립니다.


전날의 섬 | 원제 L'isola del Giorno Prima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이윤기 (옮긴이) | 열린책들

정 가 : 13,000원
2001-11-15 | ISBN 8932903719
양장본 | 706쪽 | 195*130mm



책 소개 :
에코 특유의 백과사전적 지식이 지적 자극을 주는 장편소설. <전날의 섬>은 경도(經度)의 비밀을 남보다 먼저 풀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17세기 유럽과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다.

프랑스 추기경의 밀명을 받은 이탈리아 청년 로베르토는 네덜란드 첩보선을 타고 항해에 나선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도 자신의 눈앞에 빤히 바라다보이는 날짜변경선 너머의 섬(전날의 섬)을 끝내 밟아보지 못하고 한없는 상념에 빠졌다가 끝내는 바닷물로 뛰어든다.

다른 세계를 발견하는 일이 종교와 예술과 문학을 마구 뒤흔들던 시대. 천동설과 지동설, 신학과 철학, 천문학, 화약과 향유, 예수회 수사들과 자유사상가들, 돌림병, 권력과 사랑을 둘러싼 음모, 기상천외한 방식의 17세기 과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700여 페이지 분량의 상, 하권 합본 양장본으로 새로 나왔다.



저자 소개 :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 작가프로필 보기) - 1932년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1954년 토리노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2년 첫 저서 <열린 작품>을 출간했다. 1965년 주간지 '레스프레소'에, 1971년 데달루스라는 필명으로 좌파 기관지 '일 마니페스토'에 기고를 시작했다. 1973년 밀라노에서 제1회 국제기호학 회의 조직했고 1975년부터 볼로냐대학 기호학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조이스의 시학>, <시각 커뮤니케이션, 기호학을 위한 노트>, <기호학 이론>, <대중의 슈퍼맨>, <논문작성법 강의>, <장미의 이름>(1980), <푸코의 진자>(88년),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전날의 섬>, <소설의 숲으로 여섯 발자국>(1994) 등이 있다.

이윤기 (작가프로필 보기) -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이자 탁월한 번역문학가인 이윤기씨는 1947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났으며,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1∼96년 사이에 미국 미시간주립대 종교학 연구원으로, 1997년에 같은 대학 비교문화인류학 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1998년 중편 <숨은 그림 찾기 1>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하얀 헬리콥터>, <외길보기 두길보기>, <나비넥타이>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하늘의 문(門) 1~3>, <사랑의 종자>, <나무가 기도하는 집>, 산문집으로는 <어른의 학교>, <무지개와 프리즘>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를 비롯, <샤머니즘>(M. 엘리아데), <인간과 상징>(C. G. Jung),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등 200여 권을 헤아린다.


바로의 중얼중얼 :
에코의 책들이 다 그렇듯이 왠만한 독서열이 아니시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책을 좋아하는 저도 <장미의 이름>을 읽으면서 머리가 돌아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고, <푸코의 진자>를 통해서 에코=잘난넘 공식을 성립시켜버렸습니다.

내용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3번정도 본것 같은데 다 이해했다는 기분이 전혀 안들고 에코 잘난넘이라는 생각만이 제 머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냥 울어버리고 싶습니다. 책 소개에 있는 에코 특유의 백과사전적 지식으로 지적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잘난 분"들은 읽어보세요. 전 다음부터는 한번만 더 도전해보자면서 에코에 도전하는 삽질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_-;;


김민수의 문화디자인 - 삶과 철학이 있는 디자인 이야기
김민수 (지은이) | 다우출판사

정 가 : 15,000원
2002-08-31 | ISBN 8988964179
반양장본 | 272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
복직 투쟁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김민수 교수의 책. '삶과 철학이 있는 디자인 이야기'라는 부제 그대로 우리의 삶과 자신의 철학과 디자인의 문제를 한데 모아 이야기한다.

지은이에게 디자인이란 몇몇 사람이 만들어내고, 다시 몇몇 사람이 가끔씩 향유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것이고, 매순간 소비하고 있는 것이며, 그 사회의 철학, 풍토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것이다. 저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부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포스터, TV 광고 등을 오가며, 마음이 담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행위로서의 디자인을 주장한다.



저자 소개 :
김민수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응용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산업디자인학 석사(MID), 뉴욕 대학(NYU) 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나 재임용심사 과정에서 서울 미대 초창기 원로교수들의 친일행적을 거론하고 교육문제를 지적했다는 괘씸죄로 탈락했다. 현재 행정소송에 승소하고 복직투쟁 중이다.

연구내용 부실로 재임용 탈락에 기여한 단독 저서 <21세기 디자인문화탐사>는 월간디자인이 선정한 올해의 디자인상 저술부문 상을 받았고, 심사 논문 「시각예술의 측면에서 본 李箱 詩의 혁명성」은 시각언어와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세계적 학술지 <비저블 랭귀지 Visible Language>로부터 비교문화연구의 지평을 넓힌 탁월한 논문으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9년 겨울호(33.3)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최근 발간한 <멀티미디어 인간 이상은 이렇게 말했다> 외에 <모던디자인비평> 등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영상문화학회 기획학술이사 및 학술지 편집위원, <디자인문화비평>의 편집인으로 뉴미디어와 시각문화에 대한 학제간 연구와 비평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작가의 소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때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서울대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을 상술로 출판한 책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야합니다.

물론 디자인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은 그렇게 관심있는 분야만 읽으면 안된다고 하고 싶습니다. 책이라는 물질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과의 정신적 유대와 사상적 쾌락을 얻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쪽의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사상적 충격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시기를...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 밀리터리 클래식 5 | 원제 The Influence of Sea Power upon History 1660~1783
김주식,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 (지은이) | 책세상

정 가 : 15,000원
1999-03-15 | ISBN 6000009234
양장본 | 444쪽 | 210*148mm (A5)





책 소개 :
역사의 진로와 국가의 번역에 해양력이 어떻게 영향을 주어왔는지를 깊이 있게 분석한 해군사와 해양 전략 분야의 명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해군전략가이자 해군사가로 꼽히는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의 이 책은 미국의 '새로운 해군' 건설의 토대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미국을 세계적인 강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마한이 1886년까지 미국 해군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묶은 이 책은 세계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해양력이 어떠한 위력을 발휘해왔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여기에서 해양력이란 무력에 의해 바다나 바다의 일부분을 지배하는 군사력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통상과 해운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이다.

이 책은 1660년부터 1983년까지 영국과 폴란드 등의 왕위 계승전쟁, 7년 전쟁, 미국 독립전쟁 등 일곱 번의 전쟁과 스트롬볼리, 솔배이, 텍셀 등에서 벌어진 약 30회의 해전을 생생하게 분석, 재현하고 있다. 지은이는 전쟁과 해전의 배경과 과정, 결과를 통해서 각 나라들이 해양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용했는지에 따라서 세력의 판도가 시시때때로 달라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저자 소개 :
김주식 -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 30기로 입학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파리 소르본 대학 및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해군 중령으로 해군사관학교 교수와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세계사와 해양활동의 관계』, 『서구해전사』, 『세계의 역사를 움직인 배들』, 『서구의 해양기담집』, 『앙시앙 레짐』 등의 책을 쓰고 옮겼다.

알프레드 세이어 마한 (Alfred Thayer Mahan) - 웨스트 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토목공학과 공병학을 가르치는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영국 해국장교 매리엇과 미국 해양소설가 쿠퍼의 작품들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마한은 16척의 함정에서 근무하면서 특히 범선의 전문가가 되었고, 극동아시아, 유럽, 남미로의 원양항해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1885년부터 해군대학에서 함대전투의 전술과 해양력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고 1886년에는 해군대학 학장을 겸임했다. 해군에서 전역한 후 전쟁성(War Board) 근무, 해군 재조직위원회, 해군문제합동위원회 등에서의 활동을 통해 국가와 해군정책에 대해 많은 자문을 했으며 1899년에는 헤이그 평화회의에 미국대표로 참가, 군축반대에 앞장서기도 했다.

'해군 무용론'에 밀려 폐교 직전까지 몰려 있었던 해군대학을 존속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마한은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해군사가로 평가받고 있다. 사관생도 시절부터 독서를 좋아했던 그는 함상 근무시절에도 신학부터 국제관계, 프랑스 역사와 전쟁사에 관한 것까지 다양하게 섭렵했는데 이런 지적 편력을 바탕으로 모두 21권의 해양력과 전쟁사에 관한 논문집, 에세이 등을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표적인 저서로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1660~1783』,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 프랑스 혁명과 제정기』(1899), 『1812년 전쟁과 해양력의 관계』(1905), 『미국 독립전쟁에서 해군의 주요 작전』(1913)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현재까지도 미국의 해군 전략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제해권"개념을 만들고 실제로 적용시킨 인물입니다. 한국의 실정상 미국의 군사 전략과 전술교리를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고로 한국 해군도 이 제해권 개념을 교리로 채택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 책은 제해권개념을 바탕으로 역사적인 해전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현대전에 대한 서술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군요. 이른바 항모을 통한 해전에서의 전투기나 전폭기 운영쪽의 설명이 부족한 것 외에는 극찬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다시 한번 밀리터리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어 주신 책세상 관계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목 :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레이첼 웨이즈, 시아 라보프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5-02-08 개봉 / 120분 / 액션,스릴러,드라마,판타지 / 15세이상




시놉시스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 데....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다.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분)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


바로의 중얼중얼 :
한마디로 요약하면 금연홍보영화! 입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답답해서 영화관 밖으로 나와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크어어어!!! 그 안에 나오는 대사들은 저를 미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신도 어쩔 수 없어. 문제는 15살때부터 핀 줄담배...." -_-;;;

이 부분에서 얼마나 찔렸는지 말도 못합니다.

공포영화는 죽어라 싫어하는 제 여친님도 말하더군요. 이건 공포영화가 아니고 코메디라고, 그리고 금연영화라고 말이죠. 그 뒤에 따라붙는 담배 끊어~~ 의 압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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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다 눈뜨다 - 인터뷰 한국사회 탐구
지승호 (지은이) | 그린비

정 가 : 12,000원
2004-09-25 | ISBN 8976829387
반양장본 | 416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
<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다시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등을 펴냈던 지승호의 인터뷰집.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들과 2004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쟁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이는 김동춘, 한홍구, 홍세화, 진중권, 정욱식, 김어준, 손석희, 신강균, 최원석 이상 9명. 대화의 중심을 이룬 주제는 국가보안법 개폐, 친일청산 및 과거사 진상 규명, 양심적 병역거부, 이라크 파병과 주한민군 감축, 언론개혁, 진보진영 운동에 대한 성찰 등이다.

책에 실린 인터뷰 하나하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의 이면을 드러내고 성찰점을 제시하는 텍스트로서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을뿐 아니라, 책 전체적으로 각각의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전체적인 지형도나 새로운 성찰점을 드러내고 있어 인물에 대한 인터뷰집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관한 논쟁을 짚은 책으로 읽을 만하다.


저자 소개 :
지승호 - 「아웃사이더」,「인물과 사상」의 인터뷰어 및 인터넷「한겨레」의 하니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웹진 「서프라이즈」에서 지승호의 인터뷰정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웹진 「시비걸기」의 마스터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라잉 넛,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공저), <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 , <우리가 이들에게 희망을 걸어도 좋은가>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정말 이 책을 마주치면 당신은 눈을 뜨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자신의 사회적인 정체성에 대해서 혼돈상태에 있었습니다. 자신을 개혁파로 밀어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수파로 밀어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당당하게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xxxxxxxxx 같은 보수가 아니라 진정한 보수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진보적 인사라고 불리는 분들과 인터뷰 한 것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는 무섭도록 정련된 그들의 논리와 사상들이 들어있습니다. 그에 무조건 동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사상들을 재정립할 수 있는 사상적 충격을 당신에게 드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주치시고 눈을 뜨십시오.
총,균,쇠 - 무기, 병균, 금속이 어떻게 문명의 불평들을 낳았는가



총 균 쇠 | 원제 Guns, Germs, and Steel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김진준 (옮긴이) | 문학사상사

정 가 : 15,000원
1998-08-08 | ISBN 8970122907
반양장본 | 688쪽 | 210*148mm (A5)




책소개 :
<총 균 쇠>는 책의 두께뿐만 아니라 풍부한 내용으로 상당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인류문명간의 불평등은 무기, 병균, 금속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흥미롭고 다양한 이론이 펼쳐진다.

인간복제도 가능한 때에 세상에는 신석기 시대, 혹은 구약시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곳도 많다. 내가 이런 '문화지체' 지역을 포함해서 문명간의 충돌 현장들을 여행하면서, 도대체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 가졌던 궁금증을 이 책은 쉽고도 속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 소개 :
제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 캠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1964년부터 뉴기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는 조류학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 월간지 <네이처(Nature)> <내추럴 히스토리(Natural History)> <디스커버(discover)> 등 수많은 고정 란에 기고를 하는 저널리스트이며 이들 과학지의 논설위원도 하는 등 과학 저술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김진준 -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스플릿 스커트>, <브루스터 플레이스의 여인들>, <도둑신부>, <강한 딸 만들기>, <서른 개의 슬픈 내 얼굴>, <푸른 꽃>, <유혹하는 글쓰기>, <총, 균, 쇠>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이미 책 읽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다 읽었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아직도 읽지 못하신 분이 있으시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서양중심주의가 아닌 어떻게 보면 세계주의적인 입장에서 인류학을 조용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에 관한 충분한 이론과 자료, 무엇보다 술술 풀어나가는 글투의 특성상 너무 두껍게 보여서 거부감이 들게 만드는 책을 하루만에 독파하실 수 있게 해줄겁니다.

반드시 읽어보세요^^


제목 : 말아톤 (2005)
감독 : 정윤철
출연 :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백성현, 안내상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5-01-27 개봉 / 115분 / 드라마 / 전체관람가




시놉시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한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초원. 그러나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귀를 뀌어대고, 동생에겐 마치 선생님 대하듯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기 일쑤이니, 어딜 가든 초원이가 있는 곳은 시끄러워지기 마련이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5살 어린애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 경숙은 자신의 목표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린다.

어느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된다. 경숙은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초원을 성가시게만 생각했던 정욱. 하지만 초원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에게 조금씩 동화되어 가고, 초원도 정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정욱은 매번 속도조절에 실패해 지쳐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는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어느날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경숙. 경숙은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좋다’, ‘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한 기분의 경숙. 그녀는 이제 마라톤도, 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바로의 중얼중얼 :
여친님이랑 한국에서 본 영화입니다. 참 감동깊게 봤습니다. 잔잔한 웃음과 감동이 있더군요.

이건 다른 말이지만, 이 영화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분도 많이 계시더군요. 부.러.웠.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위력을 아시나요? 눈물이 왠만해서는 안 나옵니다. 정말 최악중에 최악이 되지 않고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당연히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눈물 펑펑 흘리는데, 특히 제 여친님은 눈물이 너무나도 쉽게 나오는데, 저는 남들이 봤을때는 무덤덤하게 보고 있으니 뭔가 야리꾸리하답니다.


제목 :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2004)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다쿠야, 미와 아키히로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4-12-23 개봉 / 119분 / 판타지,로맨스(멜로),SF,모험 / 전체관람가




시놉시스
무대는 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 '앵거리'.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서 쉴틈없이 일하는 18살 소녀이다. 어느 날 오랫만에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왕실 마법사로서 핸섬하지만 조금 겁이 많은 청년이다. 그런데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살의 늙은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가족을 걱정한 소피는 집을 나오게 되고 황무지를 헤매다가 하울이 사는 성에서 가정부로 낯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거대한 성은 사람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움직이는 성’이었다. 4개의 다리로 걷는 기괴한 생물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하울과 소피의 기묘한 사랑과 모험이 시작되는데…



바로의 중얼중얼 :
솔직히 고백하면 극장에서 못 보고 컴퓨터로 봤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데 어떻게 하오리까요!! 저야말로 극장에서 정말 보고 싶어 마지 않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할아버지가 슬슬 자신의 죽을때를 기다리면서 만들어낸 작품인듯 싶습니다. 여러가지 논평을 하고 싶고, 비평하고 싶은 구석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 미야자키 하야오 할아버지 방식의 만화를 추구하면서 또한 반대합니다. 그런 풍부한 일본 문화 인용을 부러워하면서 또한 반드시 극장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그 아집이 싫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룩해낸 그 많은 작품들이 저의 입을 막으려고 하는군요. 비평보다는 그냥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으신 할아버지이기에, 작품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들고 계시기에 더욱 그래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단점을 찾아내서 비평하기 보다는 지금은 그 분이 돌아가시기를 기다리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분이 했던 짓(아시는 분은 아시죠? ^^;;)를 반복해야겠죠. 이렇게 역사는 순환되는 것이죠. (그렇게 반복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할아버지 열심히 작품을 만들어주셔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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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공지신 미실
이종욱 (지은이) | 푸른역사

정 가 : 10,000원
2005-01-10 | ISBN 8987787958
반양장본 | 212쪽 | 209*152mm




책 소개 :
신라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32명의 전기를 묶은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여인 미실을 역사에서 되살려낸 책. 왕들에게 색공(色供)하여, 30년 동안 신라 조정을 장악,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한 권세를 휘둘렀던 미실의 일생을 통해 신라 사회의 감춰진 모습을 드러낸다.

지은이는 미실을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성골 중심의 신라 사회를 사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왕위 계승 실상, 상속, 혼인, 처첩관계 등 가족 및 친족사이의 얽히고설킨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며, 미실의 색공(色供)은 이를 축약적으로 보여주는 창이라는 것.



저자 소개 :
이종욱 -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사스 대학교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류학.고고학.사회학을 연구했으며,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거쳐 2005년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대사의 다양한 문제를 실증사학과 민족사의 벽을 넘는다는 큰 틀에서 연구해왔으며, 지은 책으로 <신라국가형성사연구>(1982), <고조선사연구>(1993), <신라골품제연구>(1999), <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2000), <신라의 역사 1,2,>(2002), <한국사의 1막 1장 건국신화>(2004)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솔직히 고백하자면 역사책 같이 나오면서 무슨 야설책과 같은 냄새를 술술 풍기는 표지에 눈이 돌아서 사버렸습니다. 결과는 나름대로 만족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서 육체파 로비스트인 신라시대 미실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과 같이 나름대로 쉽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에 들어서야 겨우겨우 한국이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영유하게 되었지. 그 전에 유교가 보급되기 전에는 자유롭고 활동적이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어르신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라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예전에는 더 심했답니다.

꽤나 괜찮은 내용임에도 제가 나름대로 만족한다는 완곡한 표현을 쓴 이유는 그놈의 복잡한 가계도 때문입니다. 저는 안 그래도 사람 이름 기억하는것을 못하기로 유명한데, 그 복잡한 가계도를 보는 동안 머리가 어질어질 거린답니다.

신라시대와 거의 동일선상에 있는 위진남북조에서도 이넘의 족보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했답니다. 특히 문벌귀족들이 서열을 매겨서 관직에 오르거나 같은 서열끼리만 결혼하는 현실적인 상황에 만족하기 위해서 족보를 확실히 해야했습니다. 또한 특히 북쪽의 국가들은 유목민의 전통을 이어받아서 자신의 형님의 아내나 동생의 아내, 심지어 어머니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어서 이넘의 족보관계로 머리가 아프답니다. 위진남북조의 족보에 대한 맹종과 동일시대의 신라의 족보에 대한 맹종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족보만 보면 머리가 아퍼지는지라 --;;

추가 : 해당 책은 어디까지나 화랑세기라는 진위여부가 불투명한 책을 기반으로 쓰여져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소설로서의 가치정도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국가의 해양력 - 밀리터리 클래식 9
세이게이 고르시코프 (지은이) | 책세상

정 가 : 18,000원
1999-10-30 | ISBN 8970131620
양장본 | 552쪽 | 210*148mm (A5)




책 소개 :
국력의 요소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해양력의 역할과 그 운용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고르시코프는 이 책에서 러시아 해군의 흥망성쇠에 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통찰과 분석을 통해 금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국가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해양전략과 해군 운용술의 원칙을 도출하고 있다. 그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해군을 보유한 나라는 자국의 방위를 자주적으로 지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저자 소개 :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Sergei Gorshkov (1910~1988)
구소년의 군인, 해군이론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랫동안 소련 해군을 지휘하여 미국 해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강군으로 발전시켰다.

1927년에 적군에 입대하여, 1931년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고르시코프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오데사 방위전에서 흑해함대의 상륙 부대를 지휘했다. 그 후 아조프 해 전대 사령관, 흑대함대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1956년부터 해군 총사령관 및 국방장관, 1961년에는 당 중앙위원이 되었고 1967년에 원수로 승진했다. 이후 소련 영웅 훈장과 레닌 훈장등을 받았다.

그는 함대 결전에 의해서 제해권을 확보하는 이른바 마한의 전략을 근본으로 삼는 미국이나 영국의 해양전략과는 다르게 "해양 우세권"과 "균형 함대" 이론을 골자로 한 독창적인 주장을 제창함으로써 소련 해군의 기본 전략을 확립했다.

<조국의 해군>, <위대한 애국전쟁시의 소련 해군>, <해군 운용술의 발전> 등 많은 논문을 남겼다. 특히 소련 해군의 총수로 30년을 근무한 뒤 쓴 <국가의 해양력>은 그의 마지막 작품인 동시에 해군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바로의 중얼중얼 :
제해권 확복을 우선시 삼은 마한의 전략보다는 해양우세권을 핵심으로 하는 소련 장군의 글입니다. 80년대만해도 이런 책은 불온서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젠 예전 공산권의 책이라도 좋은 책이라면 마음껏 볼 수 있군요. 그런 불온서적이라는 강박관념과 탄압을 몸으로 받아들여보지 못한 저희 세대는 오히려 이런 면에서 자유롭게 모든것을 흡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고요.

책세상에서 참 좋은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밀리터리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시리즈입니다. 저처럼 밀리터리쪽을 좋아하지만 자료와 서적을 구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서적들입니다. 비록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책이지만, 2차세계대전이후로 큰 무기체계의 변화를 통한 전략의 교체가 없었기에 아직도 충분히 통용되는 이론들입니다.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어서 입문하고 계시는 분은 이 시리즈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모두가 아시는 사실이지만, 한국은 반도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국은 분단되어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섬과도 같은 지형입니다. 육지를 통해서 외국과 교류하지 못합니다. 이런 한국에서 해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요? 한국의 역사에서 강성했던 국가들과 시기에는 모두 강력한 해양력이 그 뒤에 있었습니다. 고구려시대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은 각각 황해에 강력한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여러분도 책에서 배웠을 "신라방"이 신라의 강력한 해양력을 상징합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도 원래는 해양권벌출신입니다. 한국이 강성할려면 해양력이 중요하죠.

결론은...해군이 하는 일을 많이 밀어줍시다!!
그리고 해군관계자님!! 저 해군장교로 좀 뽑아주세요.-0-;;


전쟁의 역사
버나드 로 몽고메리, 승영조 (지은이) | 책세상

정 가 : 49,000원
2004-04-10 | ISBN 8970134352
양장본 | 1038쪽 | 257*188mm (B5)




책 소개 :
1995년 두 권으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증보판 합본.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활약으로 널리 알려진 버나드 로 몽고메리가 전쟁의 역사를 개관한다. 고대에서 핵무기의 사용에까지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찰하고 있으며, 전쟁의 방법, 기술, 전략, 전술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설명한다.

전쟁은 끊임없이 있었다. 전쟁사에는 인간의 품성, 문화, 정치, 종교, 과학 및 시대의 흐름이 모두 담겨 있고,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 지은이 몽고메리는 이 역사를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자신이 겪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토대로 주요 전쟁이나 작전, 전투를 실감나게 서술한다.

특히 전쟁에서의 인간적인 면, 즉 여러 상황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고민, 결단, 노력 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의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역사 서술이다.



저자 소개 :
버나드 로 몽고메리 (Bernard Law Montgomery) - 1887년 태어나 1976년에 사망한 영국 육군 원수이자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사령관. 1908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1차 세계대전에서 유능하고 다부진 지휘관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2차 세계대전 초에는 프랑스에서 사단장으로 있었으나, 롬멜에게 패배해 이집트로 밀려난 북아프리카 주둔 영국 제8군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알라메인 전투로 롬멜을 이집트에서 몰아냈으며, 1943년에는 튀니지에서 최후의 항복을 받아냈다.

휘하의 제8군을 이끌고 시칠리아와 이탈리아로 진격,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에 공을 세웠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자작 작위를 받았고, 독일 내 영국 점령지의 사령관을 거쳐 영국군 참모총장, 나토의 유럽 연합군 최고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군인으로 활약하는 한편 참모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회고록>, <지도자가 되는 길> 등 전쟁의 이론과 역사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썼다.

승영조 -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창의력 느끼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뷰티풀 마인드>, <발견하는 즐거움>, <조지 가모브 물리 열차를 타다>, <무한의 신비>, <전쟁의 역사>, <밤하늘의 신화―별자리 이야기>, <우리 몸속 이야기>, <역사탐정 시리즈>(총4권), <아인슈타인 평전>, <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서양중심주의로 쓰여진 책이어서 동양권의 전쟁에 대한 역사는 아무래도 간략하게만 서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쟁사에 대해서는 거의 적혀 있지 않으며, 일본편을 소개하면서 임나이본부설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임나이 본부설이란 아마토왕국시절에 한국의 남부를 지배했다는 학설입니다. 한국에서는 웃기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몽고메리가 이 책을 지을 당시에는 일본의 학설이 국제적으로 더 유행했습니다. 지금이야 임나이본부설에 대한 회의가 많이 떠오르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도 국제사회에서는 임나이본부설쪽을 더 정론으로 여기는 형편입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서양 전쟁의 역사"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통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20세기 중반에 쓰여진 이 책에서 전쟁에 대한 통찰력으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걸작이라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이런 책을 언제쯤 만들 수 있을까요?

군인은 단지 군인이 아니고, 정치가이자 역사가이자 철학가여야 한다.^^


세계정치론 | 원제 The Globalization of World Politics 2nd Edition (2001)
스티브 스미스, 존 베일리스 (지은이), 하영선 (옮긴이) | 을유문화사

정 가 : 23,000원
2003-08-30 | ISBN 8932460906
반양장본 | 710쪽 | 245*185mm




책 소개 :
국제정치학 분야의 종합적이고 이상적인 개론서다. 전세계 33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책으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담아낸 영국 옥스퍼드대학출판사의 출판물이다. 세계정치 판도를 심도 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종합하여 대학교재로 쓰기에 딱 알맞다.

서두에는 '국제정치'를 뛰어넘는 초국가적 조직, 예를 들면 다국적 기업, 테러집단, 인권 관련 비정부 기구 등 범세계적 관계망 속에 놓인 '세계정치(world politics)' 개념을 소개한다. 이어 총 30장에 걸쳐 지구화, 세계정치 판도, 세계정치의 구조와 과정, 현대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다.



저자 소개 :
스티브 스미스 (Steve Smith) - 애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웨일스대학 국제정치학과의 교수이며, 학문적 영역을 관장하는 부총장이다. 지은 책으로 , 등이 있다.

존 베일리스 (John Baylis) - 애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웨일스대학 사회과학대학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완지에 있는 웨일스대학 정치 및 국제관계학 교수 겸 학과장이다. 지은 책으로 , , 등이 있다.

하영선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이자 한국평화학회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과 미국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21세기 평화학>, <사이버공간의 세계정치: 베스트 사이트 1000 해제>, <국제화와 세계화: 한국, 중국, 일본>, <탈근대 지구 정치학>, <현대국제정치학>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국제정치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라고 하고 싶습니다. 현재에 존재하는 국제이론들을 비교적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외교나 국제정치쪽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입문서이자 이론서이다보니 내용이 조금 복잡하고 골치가 조금 아프답니다. 그래서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펜더의 전쟁 견문록 - 상 - 이라크 학살전
이성주 (지은이) | 이가서

정 가 : 9,500원
2003-07-30 | ISBN 899036518X
반양장본 | 263쪽 | 210*152mm





책 소개 :
이라크 전쟁을 통해 코믹하게 풀어쓴 전쟁과 무기의 역사이다. 지은이는 필명 펜더로 등장한다. 펜더는 쥬신 우주전사편찬위원회 사료수집위원 링링이 파견한 정보수집요원 삼등위의 이름이다. 펜더는 지구가 어떤 별이며,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탐방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펜더 눈으로 본 지구는 '전투 종족'이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행성.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목적은 2가지이다.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불평등이다. 즉, 전쟁이 일어나는 곳, 거기에 돈이 있다는 소리다.

펜더가 본 지구의 전쟁사, 무기사를 2권의 책으로 기술했고, 본문엔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펜더의 활동사진과 실물 무기사진이 들어있다. 총천연 칼라 종이를 사용하여 만화잡지처럼 다채로운 편집스타일을 보여준다. 무기의 종류와 기능, 언제 처음 전쟁에 쓰여졌는지 등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저자 소개 :
이성주 - 1975년 12월 6일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99년 박철수 필름 아카데미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작하였으며, 단편 영화 제작, 시나리오를 썼다. 박철수 필름 주최의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2003년 현재 「딴지일보」군사전문위원이며 <아웃사이더>, <영챔프>, 회사 사보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펜더님은 아시는 사람은 다 아는 군사매니아분이십니다. 만화쪽도 가끔가다가 손대기는 하지만요. 딴지일보에서 군사쪽 문제에 대해서 기사를 올리시죠. 평소에 딴지일보를 자주 보는지라 많은 기대를 하고 책을 사서 봤습니다.

기대에 비해서는 내용이 너무 일반 독자를 타켓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조금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만약 평소에 군사쪽에 관심있었던 분이라면 추천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군사쪽에 대해서, 특히 이라크전쟁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에게는 추천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귀여니 소설의 중국판 탐구"에서 언급한 드레곤 라자의 귀여니식 패러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 메이군님의 자료요청이 있어서 한참을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워낙 예전것이고, 중국인지라 인터넷속도가 환상적으로 빨라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군요. 덕분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기는 했지만요.



뭐냐고요? 일단은 드레곤 라자의 귀여니식 패러디를 관람하십시오. 그 뒤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드래곤라자 귀여니식 패러디
제 목:[봉규] 드래곤라자귀여니식패러디-_-; 관련자료:없음 [48166]
보낸이:정봉규 (Emphime ) 2004-01-09 19:04 조회:47

부러진 창과 검, 신음하는 병사와 그를 안락사시키는 동료의 눈물,
프리스트들의 소매는 이미 피와 땀에 굳어버려 더 이상 피에 젖지도 않는다.
부상자를 간호하기 바쁜 프리스트들에게는 음식물을 만들어낼 여력도 남지 않았다.
다행히 보급선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했던 핸드레이크의 선견지명으로
부상병들에게 음식물은 보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용기는 보급할 수 없었다.

핸드레이크는 우울한 눈으로 속속 도착하는 부상병들의 행렬을 바라본다.

이곳으로 이동하는 도중 각개격파당한 세 별의 군대다.
현 시점에서의 집결지는 세미나스 평원, 그들을 버리고 달아날 수는 없다.
부상병들의 행렬이라도 끝까지 기다려 모두 수용한 다음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드래곤 로드의 손길은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패배한 세 별 중 캄드리는 온 몸 곳곳에 꽂힌 화살을 뽑아내지도 않은채 그의
주군 앞에 무릎을 꿇는다.
패장은 죽음 이외엔 바랄 것이 없으며, 죽을 육체에 치료는 필요없다는 그의 절규.
루트에리노 대왕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는다.
주군의 품에서 기절한 캄드리는 프리스트들의 손에 넘겨진다.

라인버그는 피로한 얼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짤막하게 패전 보고를마친다.
금일 일출 직전, 갈색산맥 물푸레나무 고개에서 드래곤 로드의
본진으로 추측되는 부대와 조우. 1시간 전투 후 부대의 4할을 잃고 후퇴결정.
주군의 처분을 기다립니다.
뻔뻔하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 무표정한 얼굴.
그러나 루트에리노 대왕은 그의 눈이 아닌 가슴으로 쏟아내는 피눈물을 본다.
루트에리노 대왕마저 목이 메어 간단히 그를 물러나게 한다.
가서 쉬도록. 패전의 책임은 묻지 않는다.

나머지 한 별은 우타크,
그의 활은 이제 다시는 멍청한 활이라 불리지못할 것이다.
과녁 가운데 맞추는 일 이외엔 아무 것도 못한다고 해서
그의 활에 붙인 루트에리노 대왕의 농담.
이봐, 가끔은 가운데 말고 조금 빗나가게 쏘아보라구?
그것, 너무 어려운데요. 싱글거리며 대답하던 우타크의 얼굴을 떠올리며
루트에리노 대왕은 부러진 우타크의 활을 부여잡는다.
유품인가? 그렇습니다. 기어코 루트에리노 대왕은 뜻 모를 괴성을 지르고는 혼절해
버린다.
핸드레이크는 혀를 차며 그를 막사로 옮기도록지시한다.
승전보다 더 어려운 패전의 뒷수습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루트에리노 대왕이 기절할 권리를 잃지는 않는다.
핸드레이크가 있으므로.

...................................................................

귀여니 조치않타
이 위, 원문을 읽고 잔뜩 감동한 상태에서 아래를 읽을것.
당연히 아래는 내가 마음대로 지어낸거지만..
이거 지어내는데 3분이나 걸려써
이정도면 성의있는 패러디 아녀?

...................................................................

세 별의 군대능..... 각게격파 당하거......ㅠㅠ
부상병들만.... 모이고 잇엇다 ㅠ,ㅠ

핸드레이크는 -_-^ 이런 눈으로다가
부상병들이 모이는걸........보고있었다....ㅜ_ㅜ

아무리 그래도ㅡㅜ 버리고 도망갈수는 없자는가.......?????
그래도 기다릴수록 드래곤로드는 더 빨리 다가온다 -_ㅜ


(이런 c팔 귀여니가 대사 없이 6줄이나 진행하다니 말도안돼)


"이거 놔 c팔 존나~~~~~!!!!!!!! -_-^ 나는 패장이고
패장은 죽을죄를 지었는데 무슨 치료를 하냐~~~!!!!!!!"
-ㅁ-!!! 캄드리......... ㅜ_ㅜ.....
캄드리는 그대로 루트에리노한테 안겨서 기절해서 ㅠㅠ
프리스트들이 -0-놀란 얼굴러 데려갔다...ㅠㅠㅠㅠ


라인버그..-_-
-_- "금일 일출 직전, 갈색산맥 물푸레나무 고개에서
드래곤 로드의 본진으로 추측되는 군대와 조우,
1시간 전투 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돌아옴. 죽여주십시오."

-_- 이런 표정으로 보고하고 있었지만
루트에리노는 사실 라인버그가 ㅠ_ㅠ울고 잇음을
누구보다덤 잘 안다 ㅠㅠ

"가서.......쉬어라.......진건 괜찮다......"


.....
ㅇ_ㅇ "이봐, 가끔은 가운데 말구 점만 빗나가게도 쏴봐? ㅋㅋㅋ"
ㅋ_ㅋ "고건 너무 어려운데요 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이 뿌러진 활은..... 분면 우타크의 활이다.....
c팔 ㅜ_ㅜ
ㅇ_ㅇ!!!! "이건 설마 유품인가....?????"
".....넴"
-_-^!!!!!! 야이 개시팍 아아아아아악..........
루트에리노는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ㅠㅠ
그래더....뒷정리는 핸드레이크가 알아서 하지만....ㅠㅠ

...................................................................

글이 이따위면 조치않타

짧은 문장으로 딱딱 끊고 대사에 따옴표를 없애서
대사생동감을 삭제하는 센스..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단어놀림, 즉 글빨.

이런것들 무시하면 이렇게 된다 -_-
잘났다고 망언하는 귀여니 조치않타


출처 : http://xwave.new21.net/bbs/view.php?id=freeboard&no=161







자! 이번에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하나 적어보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은근히 화가 나는것은 사실입니다.



전 카피레프트를 지지합니다.
전 GNU를 지지합니다.
전 자료의 공유야말로 인터넷이 인터넷다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료의 공유를 지지한다고 해서, 무단 펌-무단 스크랩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두가지는 어디까지나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알고 있을 오픈소스프로그램, 예를 들어서 리눅스와 같은 경우도, 각각의 소스의 제작자를 정확하게 명시합니다. 오히려 오픈소스쪽이 이런 제작자의 명시가 더욱 확실합니다.

저도 펌의 영향력을 인정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출처의 명시도 없는 펌은 쓰레기입니다.

이곳은 자취없는 스크랩과 불펌을 반대합니다.



이번에 인터넷으로 위의 드레곤라자의 귀여니 패러디버젼을 검색하다가 제가 쓴 글이 이곳 저곳에 널려있더군요. 우연히 들어간 곳에 있던 글입니다. 그래서 그 위에 있는 글이 제 글인데, 문제는 그 분의 "펌"중에서는 출처표시가 전.혀. 되어있지 않더군요. 하하하...

자취? 덧글?! 그런것보다 중요한 것은 출처의 표기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저 한분을 욕하려는 의도도 아닙니다. 하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쓴웃음만 나오는군요. 아직 한국의 인터넷문화의 수준은 겨우 이정도이구나. 아니..."이야기"로..."새롬"시절에는 이러지 아니하였는데 오히려 퇴보가 되었구나. 마냥 쓴 웃음만 나옵니다.

이것은 모든 네이버 블로거를 싸잡아서 욕할 생각은 아닙니다만, 네이버블로거쪽의 대다수의 글들이 출처표시를 하지 않으셨더군요. 그에 비하여 이글루스쪽과 타테쪽은 출처표시를 명시하는 것이 기본이더군요. 역시 사용자층의 문제일까요?

무조건 네이버블로거들의 "펌문화"를 비방하기보다는 "펌"에 따르는 기본적인 원칙이 충분히 홍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펌의 기본 원칙!! 은 딱 하나입니다. "출처의 명확한 표기!!"





뱀다리 : 그나저나 드레곤라자의 귀여니식패러디는 예전에 보고 다시 보는 것이지만 그 당시 터져 나오던 울부짖음이 다시 나오는군요. "이영도님! 당신이 귀여니가 아님을 행복하게 여기며 계속 충실한 좀비가 될 것을 맹세하옵나이다!!" 거기에 추가하자면..."후속편은 무조건 "독을 마시는 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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