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의보감을 등록함에 따라서 세계기록문화유산 총 7개가 등록되게 되었다. 아시아에서는 1위이고 세계에서도 6위라고 한다. 지금까지 등록된 세계기록문화유산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하권),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 의궤이다. 본인으로서는 한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어?? 중국하고 일본은??


1 - 세계기록유산 하나도 없는 중국
중국쪽에서는 지금까지 단 하나의 세계기록문화유산도 없다. 아예 신청자체가 없다. 사람들도 세계기록문화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있지조차 못하다. 이 부분은 중국정부의 한심함을 격렬하게 말하여도 괜찮은 부분이다. 이러니 중국의 민속사쪽 학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 유명한 당시집 한두권은 등록되어있을 줄 알았는데...아니 돈황문서라도.... (일본쪽은 모르겠다. 관련 정보 아는 분이 추가해주시길-_)

현재 중국에서는 세계기록유산(世界记忆工程 Memory of the World)은 총 5개가 등재
전통음악녹음당안 (传统音乐录音档案 Traditional Music Sound Archives) (1997년 지정)
청대 내각비본당 (清代内阁秘本档(有关17世纪在华洋传教士活动)的档案 Records of the Qing's Grand Secretariat) (1999년 지정)
납서족 동파고적 (纳西东巴古籍文献 Ancient Naxi Dongba Literature Manuscripts) (2003년 지정)
청조과거대금방 (清代科举大金榜 Golden Lists of the Qing Dynasty Imperial Examination) (2005년 지정)
청조 양식뢰 당안(清代样式雷档案 Qing Dynasty Yangshi Lei Archives(2007년 지정)

일단 귀찮아서 Memory of the World 홈페이지로 직접 가지 않았던 것 반성. 귀찮아서 제대로 된 이름을 생각하지 않고 한국의 엉터리 번역인 "기록유산"을 믿고, 그대로 "记录遗产"이라고 번역한 점에 반성. 그리고 조선일보를 위시한 신문에서도 그따위로 번역했음에 비판!!! 믿은 내가 바보였다.

"세계기억유산"은 분명히 중국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찾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정말 관심이 없다. 현재 중국쪽 인터넷에 떠도는 중국목록에서 무려 2년전인 2007년에 등재된 "청조 양식뢰 당안"이 아예 빠져 있었다. 정말 홍보 개뿔도 안하고 있다. (왠지 동의보감으로 또 지랄이 나고, 그 덕분에 관심이 좀 늘어나는 꼬라지가 반복되려나) 또한 중국의 등재목록을 보면 기본적으로 청조 이후의 것들이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 전의 것들은 왜 안할까?


2- 중국 내의 세계기록문화유산급 문서
그렇다고 중국에 세계기록문화유산 수준의 기록물이 없는가? 그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무서운 곳이 중국이다. 사실 등록되어 있는 한국의 문서들은 대부분이 불교계열이거나 유교의 영향을 받은 기록문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나마 훈민정음과 동의보감만이 이 영역에서 벗어나 있을 뿐이다. 그리고 불교와 유교 모두가 중국대륙에서 넘어 온 것이다. 이쯤이면 중국쪽의 상황을 모르는 분들도 논리적으로 추측하실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기록문화는 이미 기원전부터 시작되어서 유구히 내려오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의 4서5경부터 시작하여서 25사쯤되면 이미 할말이 없을 것이다.(물론 판본문제라던지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만, 이건 전공논문이 아니므로 패스-_) 그 외에도 출토된 자료도 널리고 널렸다. 단지 중국정부가 아직 문화재보호에 대한 의식이 심히 부족하여서 신청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고, 홍보도 못하고 있는 바보상태일뿐..중국정부. 븅신~

한마디로 "한국의 기록문화 만세!" 라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한국의 기록문화보호 수준 만세!"라고 하여야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본다.


3- 그러나 유교 기록은 위험하다.
문제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대부분의 기록들이 유교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학에서 보았을 때 매우 위험하다. 유교적인 기록사상에 대해서는 "춘추필법"에 대해서 검색해보기 바란다. (가장 간략하게 말하면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실"을 변조해되 된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현재용어로 말하면 "역사왜곡") 물론 문헌이 많으면 그 속에서 거짓을 구별해서 춘추필법등으로 왜곡된 내용이 아닌 사실을 얻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특히 해당 사료 이외에는 다른 기록이 없을 때, 곤혹스럽기 그지 없다.


4- 세계유산은 인류의 보물이라는 소리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세계유산에 대해서 이상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실제로 세계유산에 등록이 되면 관광수입이 느는 등의 혜택이 있기는 하다만, 세계유산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생각을 했으면 한다. 세계유산은 어디까지나 "인류 모두의 보물"이라는 뜻이다. 한국이라는 국가, 혹은 한민족이라는 만들어진 개념의 민족의 보물이 아니라, 인류 모두가 보존하고 유지해야하는 모두의 보물인 것이다.

세계유산에 등재가 되었다고 "한국 짱"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찌되었든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를 한 것은 한국에서 문화재보호가 어느 정도 성숙했고, 그것을 세계에 알리는 것도 잘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 부분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그리고 중국정부의 이 부분에서의 한심함은 마음대로 비판해도 된다. 진짜 한심하니까-_) 그러나 세계기록유산을 가지고 "위대한 한국"을 말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세계기록유산은 "인류 전체가 보존유지 해야되는 인류 모두의 재산"이지 "한국만의 재산"이 결코 아니다.


* 대놓고 말하겠습니다. 이 글은 한국정부의 국제기관 등록은 칭찬받을 만 하지만! 중국과 일본이 아직 등록조차 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이 짱! 한국 최고!를 외치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하다라는 전체적인 은유였습니다.


-- 잡담의 향연.(트위터에 익숙해져 가는듯. 글에 넣는 것보다 조그마하게 쪼개는 것에 익숙해져간다. 음...왠지 그러면 안될듯 한데...)

% 동의보감
중국의 중의학대사전에는 동의보감과 허준에 대한 내용이 단 한줄만이 적혀 있다. 혹자는 이것을 가지고 부러워서 일부러 그런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중의학공부중인 한 분의 글에 따르면 중국에는 "동의보감"정도의 수준이 되는 책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중의학대사전에서 허준과 동의보감 항목) 물론 사람들에 따라서 판단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본인으로서는 이에 공감이 된다. 그렇다고 한반도의 기운에 맞추어서 만들어진 동의보감의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한 사물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는 편견일 뿐, 실제적인 자유로운 생각에 도움이 안된다고 본다.

% 고려시대 이전은?? - 그냥 개인적인 폭발.
크게 상관은 없다만, 한국의 대부분의 사료는 고려시대 이후에 있다. 그 이전의 사료라고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정도뿐이고, 이것도 사료상의 문제가 쫌...(물론 금석문을 비롯하여 몇가지 더 있다. 일단 패스) 혹자는 이것을 가지고 일제나 다른 외세가 강탈을 해가서 그렇다고 한다. 중국도 수 많은 강탈을 당했지만, 춘추전국시대의 문헌을 간직하고 있다라고 하면 좀 치사한 비교일수도 있지만....개인적으로 고려시대 이전의 사료가 필요하단 말이다!!!! 왜 이렇게 사료가 없냐고!!!! (라는 개인적인 폭발일 뿐이었다.) nomadism의 말씀처럼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중에 다른 사료로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된다. 그래도 아쉬운건...어쩔 수 없다.

% 일본쪽은 잘 모르지만...긁적...
본인이 알기로 일본은 신사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수의 사료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신라사 연구가들이 미치고 환장하는 "신라 민정문서"라는 것(현지에서는 제 1신라문서, 제 2 신라문서)은 쇼소원이라는 일본 신사에 보관중이다. (참고로 강탈해간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음. 오히려 화엄경을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이...;;;) 이런 케이스는 넘치고 넘친다. 현재 대부분의 신사는 자신들의 창고에 있는 것을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쪽도 잘은 모르지만...긁적...
사실 한국에도 신사와 같은 수준의 곳이 있다. 이른바 아직도 살아 있는 사대부가문들의 창고이다. 이미 유실되었을 것이라고 전세계적으로 생각했던 원나라의 법관련 서적 "지정조격"이 발견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자료가 묻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인도 직접 본 적이 없어서..긁적긁적....굉장하다고 하던데......

% 이 글에 대한 정의
.....논지도 없고, 논리전개도 먼 소리인지 모르겠고.......쓴 사람인 저도 먼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음하하하하....가끔은 이런 글도 있어줘야되는거..음하하하;;;;; 더우니 뇌가 끊어오르는듯하기도....음하하하;;;;;;

%(추가) 동의보감에 등재사유.

An encyclopaedia of medical knowledge and treatment techniques compiled in Korea in 1613 and edited by Heo Jun with the collective support of medical experts and literati according to royal instruction. The work informs the evolution of medicine in East Asia and beyond. In terms of health care system, it developed the ideals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care by the state, which was virtually an unprecedented idea up to the19th century.(Donguibogam: Principles and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바로 맘대로 번역) 이 작품은 동아시아의 의학을 혁명이었다. 의료시스템의 측면에서 놀랍게도 19C에나 출현하는 예방 의학과 공공의료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등재사유는 예방의학측면과 공공의료서비스측면이다. 모르시는 분들은 알아두시길.(본인도 모르고 있었다. 공부공부-0-) 동양의학의 시스템을 만들거나 총결을 한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가벼운 지식으로 예방의학의 개념은 사실 동양의학의 기본 개념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서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미리미리 좋은 것을 먹고 병을 예방한다는 개념이다. 고로 예방의학의 개념은 동의보감의 혁명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또한 본초강목은 민간의 치료행위를 위한다고 밝혔으니 공공의료서비스의 가치도 그리 높지 않다고 본다.

동의보감이 대단한 것은 국가단위에서 의학서를 만들어서 피통치자에게 제공을 했다는 "국가에 의한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가보다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냥 앞선 패러다임 어쩌고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자세히 스스로 찾아보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중국의 세계기록유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쪽에서는 지금까지 단 하나의 세계기록문화유산도 없다. 아예 신청자체가 없다. 사람들도 세계기록문화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있지조차 못하다."

    세계기록유산 관련하여 뉴스가 매스컴에 자주 등장했는데, 제가 잘못 봤나 싶어 다시 확인해보니 중국에 세계기록유산이 5건이 있답니다. 그러니 저 문장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2009.08.03 17:25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세계기록유산이 5건이 있습니까? 죄송한데, 출처와 목록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중국쪽에서 검색을 하였고, 주변 중국지인까지 동원해서 찾았는데 찾지 못하였습니다.

      출처를 밝혀주지 않으시면, 어떤 근거로 님의 말을 믿어야되겠습니까? 이런 반박덧글은 환영하지만, 출처는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2009.08.03 17:43 신고
  3. 동의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네스코에 올라온 동의보감 채택 문서는 읽어보았습니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채택된 이유는 명백하더군요. 독보적 창조성, 그 어떤 문명사회보다 앞서는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 제시, 자체의 희소성 등등. 이런 엄격한 이류를 통과해 세계최초의 의학서로써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만큼 한국인은 자부심을 가져되 될 듯 합니다.

    2009.08.03 17:2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위에서 말했습니다. 동의보감은 결국 본초강목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니, 전체적인 체계자체가 중의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것을 한반도식으로 변화한 점은 인정을 해야할 것입니다.

      대체 어떤 의미로서의 의학패러다임제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동의보감의 기본적인 의학패러다임인 기의 경우 이미 위진남북조시기에도 사료에 명확하게 나오는 개념입니다. 또한 단약이라던지 실제 외과수술의 경우도 이미 위진남북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입니다. 그냥 입으로는 싸구려 약장수도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의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이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또한 한국인이 자부심을 가질 이유가 무엇인가요? 님의 주장은 김연아가 세계대회에 우승을 하면 한국인이 자부심을 가져야된다는 것인데, 죄송하지만 전 이런 생각은 단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통치하는 하나의 통치기술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김연아의 세계대회 우승은 칭찬할 일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김연아 개인의 일이며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9.08.03 17:38 신고
  4. 동의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말씀하셨듯이 세계기록유산은 인류 모두의 '보물'입니다. 그리고 동의보감은 충분히 세계적 보물로써 가치가 있는 한민족이 남긴 기록유산이지요. 설마하니 유네스코 위원들이 다른 책의 영향을 받아 적당히 변화시킨 책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했겠습니까? 정 의문이 풀어지지 않으시면 유네스코 공식 사이트에 방문하시어 왜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가 있는지 그들의 의견을 읽어보시면 좋으실 듯해요.

    2009.08.03 18:26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전 동의보감이 나쁘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본은 어디까지나 중의학에서 나왔다는 점을 정확하게 알아두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의학을 베이스로 어떠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느냐를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님은 단순히 등록이 되었으니 대단하다. 그들이 아무거나 등록했겠냐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국제연합은 단순한 평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로비가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쪽에 등록이 되었다고 무조건 짱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은 어디까지나 인류 모두의 "보물"입니다. 세계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이유도 없고, 가질 필요도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2009.08.03 18:37 신고
    • 안녕하세요  수정/삭제

      ㅋㅋ 나름의 가치.. 진짜 웃긴다.. 아무리 말이란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지만 허준이 동의보감을 어떤 노력을 들여서 썼는지 알기는 아는걸까.. 중국의 무수히 많은 의학서적을 참고 한건 사실이지만 동의보감이 높게 평가받는건 중국의학서적에서도 하지 못한걸 하고 있기 때문인데 ㅉㅉ...

      2015.04.23 17:14
  5. 동의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여러번 댓글 달아봐야 결국 님의 필터링에 걸리면 제가 단순히 등록이 되었으니 대단하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고 받아드리니 유네스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라고 권한 거에요.

    2009.08.03 19:46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그러니까-_ 전 그쪽의 주장에 그리 동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쪽 전문은 아니지만 동의보감이 그리 대단하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2009.08.03 20:12 신고
  6. 동의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세계인의 유산이라는 의미이니 그걸 배출한 주체는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선뜻 되지 않는군요.

    2009.08.03 19:4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1)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세계인의 보물입니다. 이것에는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저는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인류의 보물에 감탄합니다. 한국인으로서가 아닙니다. 세계유산에 등록이 된다는 것은 이미 하나의 국가나 민족의 보물이 아닌 세계 인류 모두의 유산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2) 배출한 주체는 어디까지나 허준입니다. 지금의 한국은 배출한 주체가 아닙니다. 만약 이러한 주체를 확대해석을 하는 것이면,한국에서는 허준의 작품을 유지하고 발전해왔을 뿐이며, 그것을 위한 문자체계는 중국쪽에서 왔다고 볼 수 있고, 이념체계도 중국에서 왔습니다. 그럼 중국도 주체에 포함되어야겠지요.

      한마디로 배출한 주체가 한국이라는 성립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전 지금 몇 번이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이미 제가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님이 이해를 하지 못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제 글을 좀 차분히 읽어보시고 생각하신 다음에 덧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2009.08.03 20:18 신고
  7. 무명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국학자료 위탁보관'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문중에서 기록물을 한국국학진흥원에 위탁 보관을 하고 원할시는 언제든지 찾아 갈수 있는 제도로 전국 534개 문중에서 27만여점의 전통기록유산을 수집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0135512

    2009.08.04 01:02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음....국학자료 위탁보관으로 상당한 수의 문화제가 나름대로 효과적인 수집과 분류를 이루었지만, 반대로 국가에게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국가에 의해서 보관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간에 의해서 보관되는 것이 오히려 더 오래 제대로 보관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국학진흥원의 정책이 안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그러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지 제가 그리 좋아하지만은 않을 뿐이죠^^

      2009.08.04 02:13 신고
  8. 빨간펜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의 기록 유산은 5건입니다. 일본은 없습니다. 목록은 저도 모릅니다. 기사에서 봤습니다.

    동의보감의 저자는 허준이지만, 이는 단순한 개인의 작업이 아니라, 왕명에 의한 국가적인 사업이었습니다. 즉, 국가가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당대의 명의 허준에 의뢰하여 중국과 한국의 의서를 참조하여 집대성한 역작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등이 공공의 기록인것처럼 동의보감 역시 공공의 기록입니다.

    기나긴 역사에서 100% 독창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동의보감이 본초강목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혹은 참조했다는 것이 그 작업의 의미를 축소하지는 못합니다. 본초강목은 또 그 이전의 의서들을 참조했을 것이고, 그렇게 거슬러오르면 원시시대 동굴의 암각벽화 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저는 동의보감이 한의학의 어떤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했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다음 아고라 같은데서 몇몇분들이 좀 설명해주신 게 있는데 문외한이다보니 기억이 안나네요. 님도 좀 찾아보시면 될듯 하구요. 다만, 중의학을 카피 혹은 Summary만 해놓은 건 분명히 아닌 듯 싶습니다. 90년대 한중 수교 이후 장쩌민이 한중 문화 교류의 역사적 예로 동의보감을 든 것으로 보아, 단순한 중의학의 카피만은 아닐듯 싶네요.

    한국의 기록 유산들이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데 자만감을 가지면 안되겠지만, 자부심을 가지는 건 또 어떻습니까? 님의 걱정을 저는 "자만감" 혹은 문화적 "우월감"으로 해석했습니다. 적절한가요? ^^ 님이 걱정하는 국가주의, 통치기술 저도 참 싫어합니다만, 제 생각에 님은 좀 굽은걸 펴려다 반대로 휜게 아닌가 싶네요.

    2009.08.04 11:41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1) 중국기록유산이 5건이라는 한국기사는 많지만, 목록을 본적은 없군요. 중국쪽에서는 아예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출처가 나오기 전에는 전 일단 믿지 않습니다.


      2) 전 독창적이지 않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본문부터 덧글까지 이미 충분히 말한듯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등록도 하지 않은 기록유산을 가지고 한국이 마치 중국이나 일본보다 위대하다고 말하는 무리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의 지식체계로는 독창성이 그리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말은 독창성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독창성보다는 정리작업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가들의 립서비스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당 언어는 중국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갔다는 의미가 함유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3) 제가 휜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면 김연아를 개인적인 팬으로 그녀의 활동에 팬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으로서 그녀의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전자는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군요. 그러나 후자는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내포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자유가 아닌 한국인이라면 응당 그러하여야 한다는 압력을 담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도 님도 싫어하신다는 국가주의나 통치기술중에 하나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2009.08.04 12:05 신고
    • 안녕하세요  수정/삭제

      진짜 웃기네 바로 이런글이 니가 한국인이 아닌거 같다는 거야.. 니가 그렇게 주장하듯이 아무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등록도 하지 않은 기록유산을 가지고 한국이 위대한듯이 생각하는 사람없어.. 오히려 한국은 일제점령 당하고 전쟁으로 많은 문화유산이 소멸했지 그런면에서 볼때 오히려 중국이나 일본이 부러울정도야.. 오히려 한국은 그래서 이런 기록유산에 집착하는지도 몰라.. 더이상 잃고 싶지 않아서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동의보감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게 단순한 정리작업을 왜 중국은 여태껏 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말이 정리작업이지 허준이 일일이 하나하나 다 시험해보고 정리해서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정체란 말이지 너의 평과 달리 당시 중국과 일본에서도 동의보감을 높게 평가하는 자료가 있어 내가 볼때 넌 확실히 휘었어... 이 민족성 없는녀석아.. 솔직히 나도 그렇게 애국자는 아닌데 널 보면 차라리 내가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다.

      2015.04.23 17:33
  9.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가 직접 찾아서 중국쪽 기록유산을 올렸습니다.
    또한 직접 찾아서 동의보감의 등재사유를 올렸고, 그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이후에 덧글을 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

    2009.08.04 12:57 신고
  10. Favicon of http://너옺돌내ㅑㅕ@어노래쟏 BlogIcon 좋은 글이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몇일전부터 한국언론에서 동의보감에 대한 대대적인 흥보작업으로 민족주의 애국주의 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중국의학 공정에 제동을 걸었다구 자찬할때부터 웬지 씁쓸하면서 웃기기두 하던데.... 동의보감자체를 수백년 지난 지금에도 잘 보전하고 등재한데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고 싶지만 ..언론에서 확대해석하여 70~80년전에는 한의라는 단어조차 없었는데 이제 와서 한의학이 독창적인 중국의학의 영향을 받지 않은것으로 해석한는데 대해서 참 씁슬했는데...... 웬만한 한의학 공부하는 한국한의대학생한테 물어봐두 뻔한 사실을 위의 동의보감님 처럼 무조건 민족의 우울성을 따지면서 해석하는데 대한 한국언론의 책임이 크다구 생각되네요...중국두 본초강목이라는 의학서적이 중요한 의학문서로 있지만 ...그외에두 수많은 중의학 서적이 현재 중의학 ~ 한국에서는 한의학의 기본인거죠... 황제내경 상한론등등.....아~ 한국언론 싫다~ 한국언론의 홍보에 아래에 달린 댓글 보면 아예 가관이죠..동의족부터 시작해서 별별 소리하는 사람 다 잇으니~ 그러한 사람들이 언젠가 중국 놀러가서 한의의 위대성을 말하면서 중의두 한국에서 유래된거라 ~ 말하지 않기를 바라네요

    2009.08.04 17:30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저도 처음부터 더 확실히 조사했어야되었는데, 귀찮음에 적당히 한 것은 문제였다고 봅니다. 끄윽..ㅠ.ㅠ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이어지는 것인데 그런것을 무시하고 현대의 국각개념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후.

      2009.08.04 18:28 신고
  11. 동의보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저는 민족의 우월성 따위를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빨간펜 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자부심과 자만심 정도는 구분해야죠. 그리고 한의학은 중의학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독창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구요, 또한 한의학에 관심있는 사람치고 누가 한의학이 중의학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한의학이 중의학에 영향을 미치고 중의학이 한의학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한의학 만세도 문제도 중의학 만세도 문젭니다. 제가 볼때, 민족의 우월성이 문제다 아니다 따지는게 문제 아니라, 분명히 존재하고 높게 인정받는 가치도 애써 폄하하려는 태도가 더 큰 문제 같습니다.

    2009.08.05 01:30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1) 왜 어째서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동의보감님이나 빨간펜님이나 정확하게 언급하지 못하셨습니다. 결국 제가 스스로 찾아서 봤습니다.

      정확한 이유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대단하다고 하는 것은 맹신이라고 한다고 봅니다.


      2) 폄하가 아닙니다.
      저는 글에서 분명히 동의보감의 뛰어난 점을 명확하게 적었고, 님이 모호하게 "뛰어나고 창의적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직접 찾아보고 분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석 결과,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폄하라는 것은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마냥 나쁘다고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오는 가치판단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것입니다.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님의 생각과 "다름"을 몇번이나 이야기했습니다.


      3) 전 중의학 만세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만세라고 느껴지실 부분이 있다면 한의학이 중의학의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만 서술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치판단이 아닌 사실판단으로 생각됩니다. 제 글을 왜곡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4) 민족의 우월성을 논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님이 위에서 덧글을 다신 동의보감님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같다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님이 계속 언급하신 것은 "한국인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합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럼으로 누가 맞고 틀리고는 없습니다. 님은 님의 말씀을 하셨고, 저는 저의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판단은 그 덧글을 조용히 읽으실 분들이 묵묵히 내리시리라 생각됩니다.



      부언: 민족의 자부심이든 자만심이든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구에서 도출되었고, 억지로 끼워넣어서, 한민족이라는 허구의 공동체를 만들고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치적인 통치술의 바탕으로서 활용되어왔습니다. 저는 민족주의는 국가주의...더 넓게는 통치술의 한 변형이라고만 보고 있습니다.

      위에서 몇 번이나 이야기를 이미 드렸지만, 전 김연아선수가 1등을 하던, 박태환선수가 탈락을 하던 별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스포츠의 팬이 아니기에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기면 한국의 자부심 어쩌고 뉴스에서 이야기합니다. 전 그들로 인해서 자부심을 느끼지도 않는데 말이죠.

      개인에 대한 전체적인 집단의 강압이며 압력입니다. 다양성을 부정하며 "민족"이라는 세뇌된 개념으로 통일성을 이루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평가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제 생각이 더 사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님도 국가나 민족이 아닌 "인간" "인류"라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2009.08.05 02:00 신고
  12.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과도한 애국주의를 경계하자는 데는 동의합니다.

    몇가지 점에서 생각나는 것을 적어봅니다.

    1. 동의보감은 단순 정리작업인가?

    동의보감을 단순 정리작업으로 보기에는, 또 다른 한가지 점이 고려하지 않은게 있는데 바로 '중의학의 다양성' 입니다. (크게보면 '동양의학의 다양성'이지만, 중의학자체의 다양성이란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햇습니다. )

    일단, 의학은 역사적 기록과는 달리 인체에 대한 관점과 그 치료 그리고, 효율과 효과라는 벤치마킹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인체란 블랙박스적인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이해하고, 치료를 시도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론이 생겨납니다. 그 과정에서는 임상적인 사실보다는 그 당시 저자나 의사의 정치적 사회적 지위에 의해서 해당 학설이 퍼지는 수도 생기고, 또, 세월이 흐르면서 사라지는 이론이 생기고, 보다 더 적절한 이론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서양의학도 마찬가집니다.. ) 하지만, 큰 틀에서 의학서적의 가치는 어느 시대 어느 학자의 말을 그대로 잘 인용했느냐가 아니라, [그 당시의 개념과 기술력]으로 얼마나 인체나 정신병리에 부합되게 서술했는가 란점이 인문학과는 다소 다르죠.

    문화혁명이전의 중의학은 그 이론과 치료면의 풍부한 다양성이 있었으며, 허준의 경우, 그 여러 이론들에서 선별하여, '봐라 중국책에도 이미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합리화시키는 방식을 썼습니다. 그래서, 허준이 참고한 책에서 무엇이 넣고 무엇을 뺐는지 그리고, 그 당시 중국에서 유행했던 의학학설중 어느부분을 의도적으로 적게 거론했는지가 연구의 대상입니다. (당연하지만, 허준 당시에 허준의 이론에 상대되는 이론을 가진 어의나 한의사도 존재할수 있습니다. ) 즉, 중의학 text 를 가져왔고 중의의 영향은 맞지만, 다양성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단순 정리작업이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한편, 허준의 방식과 좀 다른 사람은 이제마라고 할수 있는데, 그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상한론의 내용을 동의보감을 거쳐서 입수한후에 . '이것 맞다.. 이건 완전히 틀렸다. 이건 일부만 수용해라'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비유하자면, 동의보감은 좀 노련한 대학교수가 외국이나 기존의 이론중에서 자신의 이론과 유사한 것을 골라 배경으로 깔아서, 체면도 차리고, 반론을 차단해 버리는 수법을 쓴거고, 이제마는 패기넘치는 젊은 교수가 기존의 학설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거랑 비슷하죠.

    그리고, 영향력의 문제에서, 동의보감과 이제마의 저작에서 유사한 단어나 가 나온다고, 둘은 같은 테두리에 있다는 식의 논문이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어문적인 연관성이지. 실제 그 의학적 내용상의 연관점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허준이 동의보감을 위해 참조한 책들에서 같은 부분이 나온다고, 성급하게 둘은 같은 테두리라고 결론내리는 것 무리입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적었듯이, 선별과정을 살펴봐야하는 거죠. 왜냐면, 얼마나 의학서적은 참고한 서적을 충실히 따랐느냐가 중점이 아니라. [그 당시의 개념과 기술력]으로 얼마나 인체나 정신병리에 부합되게 서술했느냐가 더 중요하니까요.

    2. 한의 중의 kanpo

    한의라는 용어에 대해서 어떤 이는 예전에 없던 말이고, 한국에서 근래에 만든 개념이라는데.. 물론, 긴 동양의학의 역사에서 한의가 어디부터인가는 애매합니다. (혹은 한의는 동의보감에서 동의라는 의미가 이어져서, 한의가 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동의보감의 동의는 중국대륙과는 다른 의학이란 개념이 있으니까요. ) 하지만, 한의에 대해 이야기할려면, 중의라는 말은 또 어떤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중의라는 개념 역시도 긴 역사중에서 비교적 근래에 생긴 말이죠 (특히 서양의학에 대한 분별점으로 쓰인다고 봅니다.. ), 즉, 거슬러 올라가면, 중의, 한의, kanpo 는 따로 말이 없었습니다. (마치 한국서양의학, 미국서양의학... 이란 말이 없듯이.. ) 다만, 다양한 의학이론과 치료법이 있었고, 그중에 시간을 거치며 새로운 것과 기존의 방식이 정리되고, 각 지역에 따른 독창적인 의료가 있다가, 나중에 근대적 국가의 분별이 생기고, 국가체재에 의한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가 부여되고, 서양의학과의 갈등 혹은 경쟁이 생기면서.. 이래저래 말이 만들어 진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라는 말이 합당하지 않다면, 중의라는 말 역시 합당한 말이 아닙니다. 또한, 오히려 문화혁명기를 거치며 수많은 다양성이 죽어버리고, 거기서 살아남은 것을 가지고, '중의'라는 말로 억지로 서양의학화해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 극단적으로 표헌하면, 공자와 유교의 전통을 없애버리고, 얼렁뚱땅 제사란걸 정한후에 따르라고 하는 거랑 비슷하죠 - 특히 오장육부나 음양오행의 기계적인 도식화로 혼란이 발생한 측면도 있습니다. ) 그런 측면에서.. 일본의 kanpo는 에 漢의 글자가 들어가 있다고 하지만. 일본전통의학의 특성과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의학이 혼합된 형태를 혼합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吉益東洞의 독특함은 인상깊죠.

    서양의 관점에서 보면 놀라운 예방의학적 측면과 국가보건의료로서의 개념이란 것은 동양의 관점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니..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충분히 등재할 것이 나올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중국측에서 별다른 기록문화등재가 없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부정하고 없애버리는, 문화대혁명과 같은 정치적인 집단주의와 문화재보호에 대한 허술한 인식을 탓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 서양의학 동양의학, 의료인 비의료인, 의학 의료 철학 과학

    여기서는 중의 한의의 이야기만 나왔는데.. 실제로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의료인과 비의료인간의 갈등이 휠씬 크다고 봅니다.... 중의학이야 기본적으로 나라의 보호를 받으며 좋은 시절을 보냈지만.... 한의학은 서양의학자의 공격, 약사의 공격, 행정기관의 공격,자본주의의 변덕스러운 환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상대적으로 험한 상황에서 커왔습니다. 한국에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은 서로 잡아먹을 듯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의학자의 눈에는 동의보감을 공격하면 것은 한의학을 공격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의 어떤 내용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하는데.. 일단, 여기서 동의보감이 쓰여진 시기의 서양의학의 상태를 생각해봅시다.. . 그때는 기브스도 없고, MRI 도 CT 도 X-RAY 도 주사도, 링거도, 백신이나 면역이란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이 서양의학의 발전이 근래들어서 급격히 발전한 점이란걸 잊고, 만약 한의사가 16세기의 서양의학의 내용을 비판하면, 서양의학이 공격당하는 겁니까.. 아마 의사들은 웃을 겁니다. 이것은 한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의보감은 일종의 text이고, 어떤 학교나 한의사 그룹에서는 큰 핵심이 될수 있지만, 전체 한의계를 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으며, 이것은 기본적으로 그전시대의 의학을 얼마나 충실히 반복한냐가 한의학의 관점이 아니라, 얼마나 더 인체에 유효하고, 부합된 치료를 하느냐에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 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대 한의사중에 동의보감의 내용을 종교적인 내용이나, 도교적인 내용을 100%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은 있을수 없습니다.

    한편, 의료인과 비의료인의 관점이 있습니다. 법학서적을 판사나 검사보다 더 많이 읽고, 더 달달 외운다고, 그 사람에게 재판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행위는 의료기술이 많다는 라이센스가 아니라, 의료행위 즉, 남에게 일정부분 상해를 주더라도 더 큰 상해를 줄일수 있게하는 치료행위를 할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도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에 변화를 줄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만약 있다고 한다면, 상해나, 살인 은 죄를 묻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몇가지 예외가 있으니, 그중의 하나가 의료행위입니다. 의사는 타인의 인체에 변화를 줄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상해죄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대신, 그 의료행위는 엄밀하게 제한되어야하고, 그 목적에 부합되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과실치상이나, 과실치사가 되어버럽니다. 의대과정과 의사라이센스시험은 그런 권리를 가질수 있는 요건이 되었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입니다.

    단 여기서 라이센스가 인정되는 지역권이란 측면에서 국가 혹은 어떤 지역단위가 되는 것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현재 전지구적인 의료라이센스는 없습니다. 다른 지역이나, 다른 국가에서 의료행위를 할 경우에는 그 나라 법이 정한 절차와 범위에서만 해야합니다. 생각해보면, 의료에서 나라, 국가, 인종, 종교, 성별, 연령, 빈부를 따지지 않는다지만, 의료라이센스에서는 좀 다르게 되는거죠.
    이유는 의료란 것은 크게보면 국민의 건강을 의미하고, 국민의 건강이란 국력의 최소한의 배경이 되니.. 정상적으로 국가가 운영되는 상황이라면, 의료는 자국의 통제와 영향력에 둘려고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 경제논리로만 돌아가서.. 사회일부계층에게만 몰려서 서비스가 된다면,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행정적으로는 외국의 실력있는 의사들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자국의 의료인재를 키우지 않는 나라는 없으며, 의료법이라는 것을 상법이나 민법과는 별개의 법으로 만들어 둡니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 어떤 나라도 의료에서는 외국의료의 진입을 제한하며, 해당 국가에서 의료인이더라도, 타국에서는 비의료인이 되는것이죠.. 역설적으로 의사들이 무조건 돈 많은 나라만 가게 돼는 걸 막는 효과도 생기게 되었죠. (일부 타국자격증의사에게 문을 열어도, 숫자제한과 자격시험등으로 치루게 합니다. 나라입장에서는 당연한거죠. 타국자격증은 해당자격증 발행국가에서 자격을 갖는것이죠.)

    한편 의학은 철학인가 과학인가 란 문제도 있을수 있습니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비교하며, 서양의학은 과학, 동양의학은 철학이라는 분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의학은 과학적인 측면과 철학적인 측면이 공존합니다.
    그래도, 동양의학은 철학이지 과학이 아니라면, 서양과학적인 접근법으로 lab 에서 특정 약물을 넣어 반응을 살피거나, 통계적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럼 근본 이론에서 과학적이지 않다라고 하는데... 물론 모양새에서 상대적으로 서양과학의 모습을 가진, 서양의학이 더 과학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일단, 과학이란 세월이 지나면, 지금 지식이 틀리거나,
    달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치료를 해오다가, 오늘부로 새로운 과학적 내용이 달라졋으니, 어제까지 치료는 틀린 것입니다 라며 싱글 싱글 웃으며 말할 의사는 없습니다.

    또, 원인불면인 병들도 많습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이 무언지 아직도 모릅니다. 그런다고, 원인을 모르니.. 약을 못준다고 할수는 없는거죠. 일단 혈압 강하를 할수 있는 약을 주는 겁니다.
    물론, 혈압강하를 함으로서 고혈압으로 인한 이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랍니다. 그중에는 혈압약에 의한 부작용도 나오고요..
    의료적으로는 이것은 특별히 잘못된게 없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과학적인 행동일까요? 원인도 모른다, 약을 준다, 결과도 통계대로 되면 좋은거고, 인체니 알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면, 원인에 대한 별개의 이론을 만들었다고 합시다. (가설이죠), 그리고 해당하는 이론의 약을 쥤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났습니다. 반복합니다. 같은 효과가 납니다.
    한방으로 말이죠. 물론 이 이론은 양방의 이론처럼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럼 이것은 비과학적인 걸까요?

    어떨때 매체에서는 '과학적' 이란 말을 좋은 뜻으로 쓸때가 있고 '철학적' 이라는 말을 좋은 뜻으로 쓸때가 있습니다.
    현재는 과학의 시대이니 '과학적'이란 표현을 단 것이 더 멋지게 느껴지겠죠. 하지만, 세월이 바뀌면 이제는 서로 철학적이라고 싸울지 모르겠군요. 쩝

    2009.08.05 16:3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음....본문과는 좀 거리가 있는 덧글이면서 장문이셔서 어떻게 답변을 해야될지 애매하군요.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1. 동의보감은 단순정리작업인가?
      기본적으로 정리작업이라고 봅니다. 물론 님이 언급하신대로 자료의 취합과 선택에서 정리자의 의도와 생각이 들어가게 되는지라 "단순"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역사학쪽에서 단순정리작업에 가까운 "자치통감"도 그 나름의 체계을 세웠던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창의력과 정리력은 서로 구분되어야 될 개념이라고 생각하며, 동의보감은 창의력보다는 정리개념이 더 강조되었다고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2. 한의나 중의같은 용어는 분명 근대화가 이루어지고 서양의 의학과 대치되면서 널리퍼지고, 시스템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는 "의학"이라는 말로 전해지고 있었고, 한의나 중의는 서양과는 서로 다른 의학이 알려지고 구별을 하는 차원에서 용어적인 분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중국의 암흑 문혁기.
      분명 중화인민공화국의 문화대혁명은 암흑이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성균관대가 유교의 전반적인 예례를 중국쪽에 알려주는 역수입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문혁같은 것이 처음 있었던 것도 아니고(한국도 그렇고요) 이러한 난리에도 개인의 기술이나 수집된 자료는 의외로 잘 보전됩니다.(저 개인적으로 국가에 의한 보관을 그리 환영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실제로 중화인민공화국에 머물지 않고 타이완으로 간 사람들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남아있을 수 있었고요


      4. 너무 이것저것 꼬아놓은 말씀이셔서..음..
      전 간단하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의는 그 나름의 체계가 있고, 양의가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이나 원인불명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양의에 비해서 체계가 잡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거친 비유를 하면 : 서양의 의학은 "인류"에 대해서 연구를 하지만, 동양의 의학은 "한 사람"에 대한 연구를 하기에 체계가 잡힐려면 아직 긴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이라는 것이 절대적이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철학적이며 실증적이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믿음을 얻기가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대체의학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언급하신것과 같은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9.08.05 16:41 신고
  13. 이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자신은 사실만 말한다하지만 님의 의견에는 중국사대주의가 보이네요 님이 아무래도 중국역사를 공부하는 입장이고 한국역사에대하연 중국역사에비해 많이 모르실거라생각함니다(물론 저는 역사를 잘모름니다) 한국에서 한국고대사를 공부하시는분과는 의견이 당연히 다르겠죠. 한가지 테클을 걸고싶은데요 님은 어떤글이던지 한국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동의보감도 중의학의 영향을받았다이러시는데요 중국도 한국의 영향을 받앗습니다 문화는 서로교류하면서 영향을 받는것이지요 특히 현제의 중국은 한국문화영향을 많이받고있죠
    님 문화는 누가 우월한것이 아님니다 저는 동의보감소식에 정말 저희민족이 자랑스러웠고 한국인이라는 긍지도 높아졌습니다 님은 이게나쁘다고 말하겠지만 보통의 한국인들이 저와갔았습니다 님은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애국심,민조심이 없는 나라로 이민가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대다수가 님과의견이 틀리니 님이 힘들것이라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중국이 백두산을 꼭 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럴까요?

    2009.08.22 17:06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제가 전공하는 것은 북방민족사입니다. 또한 유학생이기에 교류사나 교통사쪽에 밝을 수 밖에 없고,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사 전공보다야 부족하겠지만, 일반인들보다는 한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기본적인 고대한어 수준까지는 되기에 한국사에 대해서 조금만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분을 위해서 굳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한국사 전공의 교수님과 석박사들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오류를 저지르면 지적해주시는 분들입니다.((덕분에 오히려 전공글은 왠만하면 안 적습니다. 틀리면 막말로..상당히 쪽팔리니까요.) 그런 분들이 위의 덧글들을 보면서 힘내라고 하시더군요. 후...

      전 한국이 중국의 영향만을 받았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 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주십시오. 분명히 한반도의 문화도 중국대륙의 문화에 영향을 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전체적인 흐름이 중국대륙-->한반도로 왔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도 그리 특별히 한국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님과 같은 생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고, 저의 느낌일 수도 있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 백두산을 돌려주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백두산은 한국의 영역에서는 백두산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중국의 영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백두산이 중국과 상관이 없는 영역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두산의 실질영유권은 중국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백두산을 뭐라고 부르건 그건 중국의 자유입니다. 뭘 돌려달라 말라는 것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참고로 오히려 한국은 백두산에 대한 실질영유권이 없으며, 그로 인하여 국제사회에서 장백산이 아닌 백두산이라고 표기해달라는 요청을 하기 곤혹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제가 그냥 무시해도 되는데 굳이 긴 장문을 쓰는 것은 기왕 "애국"을 하시려면 분명하게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현실에서 가장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라는 의미입니다. 무조건 뻇어갔다! 저넘 나쁜놈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는 태도인듯 합니다.

      2009.08.22 17:59 신고
  14. 이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두산을 북한이 반을 중국에게 주었다는걸 들었습니다 사실이라면 북한에선 백두산이라 표기하는데 그렇담 장백산-백두산이라 해야하는것아닌가요? 그리고 뉴스에서도 중국이 백두산 전체를 중국화하기위해 백두공정을 벌이고있다함니다
    북한이 첨부터 짜증나게 중국한테 준것이 잘못이지만 원래 한반도의 가장 신성한땅이라 불리는 백두산인데...애국가에서도 백두산이나오져.....중국이 북한에게 백두산을 온전히 돌려줄순 없을까요? 어떻게하면 백두산을 찻아올수있을까요?
    중국이 백두산자연을 마구 망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과 북한은 법적으로도 북이나 남쪽이나 같은나라라 명시하고있습니다
    아직 휴전중이지 전쟁이 끝난게 아니고요
    툉일되면 어떻게 중구과 백두산반으로 국경선을 만들건지 아마 백두산으로 통해 중국인들이 한반도 밀입국을 많이 할것같습니다


    중국인들 중국자체도 땅이 넓은데 어찌하여 남의것을 넘보냐 이것입니다
    그것이 한국인을 하여금 혐중을 만듬니다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영향이을 많이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도 중국인들하고 만나보면 생각하는 상식이나 여러문화면에서 이질감을 많이느낌니다 오히려 일본인들과는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현재는 중국이 한국의 문화영향을 전체적으로 많이받는다는것을 인정해주십시오

    2009.08.23 05:10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 백두산
      백두산을 북한이 중국에 반을 준 것이 아니라. 국경선을 그은 것입니다 국경선을 긋는 경우, 보통 강과 산을 경계로 한다는 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엇을 주고 말고 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돌려준다고 하였는데, 그럼 어느 선까지 돌려주어야 되는건가요? 백두산 언저리까지? 최소한 저의 지식으로는 그런식으로 국경선을 정한 곳을 알지 못합니다.


      * 백두산의 신성성?
      이상적으로 생각하여서, 산은 산일뿐입니다. 그것에 어떠한 의미부여를 하는 것은 인간의 생각과 욕심이 투영된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 한국과 북한은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물론 한국의 법으로는 어디까지나 같은 나라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국만의 법이고, 국제법상으로 한국은 북한의 영역에 실질통치력을 행사할 수 없기에 결코 한국과 북한은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고로 한국이 백두산에 대해서 일정이상 발언할 수는 없습니다.

      * 명칭 문제.
      무엇인가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과 북한에서는 백두산이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부릅니다. 여기까지는 각국의 내정문제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국제적인 표기가 무엇으로 되느냐 입니다.

      * 밀입국.
      백두산을 통해서 밀입국을 한다고요?;;; 두만강이나 압록강이나 상당히 좁은 강입니다. 그냥 그쪽으로 건너면 되는데, 굳이 백두산으로 등산을 해서 넘어갈 이유는 없습니다.

      * 현재 한국의 중국에 대한 영향.
      분명히 과거 역사시대 이래로 가장 많은 영향을 중국에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비율을 놓고 고면, 미국-유럽-일본의 뒤를 잇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한류 덕분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류와 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하층문화상의 영향일뿐이며, 상층문화상으로는 아직 한국의 학문쪽이나 다양한 방면에서 그리 강하지 못합니다.


      ** 남의 것을 뻇고?
      별로 할말도 없군요. 님의 개인 감정이시니 머라고 할말도 없습니다. 다만 어떤 기준으로 남의 것이라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현실적으로 보아서도, 백두산은 한민족의 성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장백산 역시 만주족의 성지이며, 만주족은 현재 중국국민중의 일부입니다만....

      2009.08.23 07:24 신고
  15. 이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두산은 욱이오이전엔 모든산전체가 한반도의 산이었습니다 아니엇습니까?
    님이 북한이 준게아니라 국경선을 그은거라했는데
    그러한 증거자료가 있습니까?
    저는 중국쪽에서 제시하는자료말고 한국쪽에서요
    사실이라면 있겠죠
    님은 증거자료 좋아하면서 한번도 제시한걸못보았는데요? 단안다는듯 말할뿐
    그리고 제가아는 중국사람들은 하층민이군요
    부모들이 공산당당원이라는데

    2009.08.23 08:04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제발 부탁입니다. 정확하게 알고서 태클을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지치는군요. 일단 관련 사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조사하고 말을 해주셨으면 하는군요.

      백두산의 국경선문제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백두산정계비입니다. 해당 비문은 1712년(숙종 38년)에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국경을 정하기 위해 청나라의 제안에 따라 세워진 경계비인데, 그 중에서 "西爲鴨綠, 東爲土門"라는 구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압록강, 동쪽으로는 토문강을 경계로 국경을 정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학계에서는 토문강을 현재의 두만강으로 보고, 한국학계에서는 토문강은 송화강으로 놓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이 아니어서 이정도까지만 알고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일단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사항은 현재의 국경선을 긋는 문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되기는 힘이 듭니다.

      실제 직접적인 발단는 일제의 점령시절 일제와 청나라간의 거래로 현재의 두만강을 분기점으로 국경선을 그었고, 이 국경선을 북한도 그대로 승계하게 됩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는 간도문제인데, 이는 제 기억에 올해로 딱 100년이 되어서, 국제법상으로 분쟁지역신청 자체가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전개사항입니다. 이 정도는 아시고서 이야기를 하시게 되면, 육이오 이전에 백두산의 모든 산들이 한반도의 산이었다는 말은 하지 못합니다. 토문강이 무엇이냐고 비정하는 문제가 남아있지만, 백두산 자체는 그 당시부터 지금처럼 반으로 갈라져있었습니다. 그곳을 경계로 국경을 나눈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사전조사같은 것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없이 무턱대도 육이오전에는 다 우리땅이라는 말을 해버리면 솔직히 많이 곤란합니다. 이런 사실이나 증거 그리고 양측에 논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그 다음의 구체적인 것을 진행시켜야지. 님처럼 무턱대고 이야기는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예시는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님이 만나본 사람이 중국의 전체가 아닙니다. 또한 저도 다른 예를 들면 전두환 손녀분이 프랑스에서 이것저것 쇼핑하면서 말이 많았죠. 전두환 손녀분은 하층민인가요? 저는 그런식으로 상류층이라고 분리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올린 글에서도 돈을 기준으로 상류층이라고 하지 않았고, 문화 10%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산당원 되기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여긴 공산당이 사실상 중국정부인 나라이며, 국민의 많은 수가 공산당원인 나라입니다.-_-

      2009.08.23 08:24 신고
  16. 백두산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각 나라의 국내법입니다. 당연히 국내법에 의해 한국과 북한이 별개의 나라가 아니며 (아직 내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죠.), 그러므로 백두산이 한국의 영토에 포함된다는 주장을 한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겠죠. 국제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어디까지나 그 다음 문제죠. 그래서 국력을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구요.

    2009.08.23 23:39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수정/삭제

      만약 국내적인 문제라면 당연히 국내법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백두산을 한국영토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토분쟁의 경우 국내법보다는 국제법이 우선시되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제사회에서 발언력이 일정이상 저하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국력이라...제 생각에는 한국은 국력을 길러도 별 수 없고, 중요한것은 얼마나 잘 줄타기 외교를 하느냐같습니다. 영토나 자원이 한정되어서 일정이상의 발전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2009.08.24 05:22 신고
  17. zzahl87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 저자는 김춘추가 아닐텐데...(잠깐 착각하셨죠?)

    2010.02.05 14:40
  18. Soy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와 같이 역사가 깊은 나라에 살고 있는게 자랑스럽고 다른 나라 문화도 자랑스럽다 ㅠ

    2010.04.28 08:44
  19. 아쉽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에 교수, 석박사 들도 본다고 이 블로그의 신뢰도가 높다고 주장하지만
    유네스코의 동의보감에 대한 평가는 신뢰할 수가 없다는 이중적인 모습이 보이시네요.

    2010.08.02 05:42
  20. 쯧쯧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답글 달고 갑니다.
    세계 기록 유산에서 가장 중요하게 삼는 것은 독창성입니다.
    중국에 아무리 많은 서적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저 역사를 베낀 것이라면
    기록 유산이 될 가치가 없지요. 그리고 기록유산에서 또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처음 편찬했을 당시의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느냐입니다.
    동의보감 25권은 초판본이 그대로 남아 있는 데다가 민중의학, 민족의학, 예방의학이라는 차원에서 높은 가치가 있는 서적입니다. 특히 예방의학은 중국, 일본 등 어디에서고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것이랍니다. 그리고 님께서 간과하고 계시는 게 있는데 동의보감은 백과사전입니다. 소설처럼 100% 창작한 서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당대 최고 의학서였던 본초강목을 참고로 했겠지요. 하지만 신토불이 약재 사용과 우리 민족에 맞는 처방전으로 중국의학이 아닌 한국의학을 탄생시킨 불멸의 서적입니다. 자기 나라의 문화 유산을 비하하는 발언은 삼가세요.

    2010.11.05 14:43
  21.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1.침뜸
    2.황재내경
    3.본초강목

    이렇게 3개를 중국이 유네스코에 등재에 성공

    위에 댓글처럼 일관성 있는 생각이라면

    중국의 중의학은 온 국민이 어깨에 힘 주고 다닐만하게 되었군요

    2011.07.11 17:40

BLOG main image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인문학과 IT의 융합을 추구하는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하여 박학을 추구하는 잡학입니다. 개인적인 문의는 제 메일(ddokbaro@g메일.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by 바로바로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620)
디지털인문학 (256)
30살의 병사생활 (5)
중얼중얼 (435)
한국이야기 (140)
중국이야기 (1351)
중국유학 (282)
중국만화 (487)
역사-歷史 (202)
번역 프로젝트 (70)
취미생활 (224)
로바로바 (8)
Language (40)
中文 (100)
일본이야기 (17)
TNM Media textcube get rss DNS Powered by DNSEver.com
바로바로'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