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다 눈뜨다 - 인터뷰 한국사회 탐구
지승호 (지은이) | 그린비

정 가 : 12,000원
2004-09-25 | ISBN 8976829387
반양장본 | 416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
<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다시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등을 펴냈던 지승호의 인터뷰집.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들과 2004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쟁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이는 김동춘, 한홍구, 홍세화, 진중권, 정욱식, 김어준, 손석희, 신강균, 최원석 이상 9명. 대화의 중심을 이룬 주제는 국가보안법 개폐, 친일청산 및 과거사 진상 규명, 양심적 병역거부, 이라크 파병과 주한민군 감축, 언론개혁, 진보진영 운동에 대한 성찰 등이다.

책에 실린 인터뷰 하나하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의 이면을 드러내고 성찰점을 제시하는 텍스트로서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을뿐 아니라, 책 전체적으로 각각의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전체적인 지형도나 새로운 성찰점을 드러내고 있어 인물에 대한 인터뷰집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관한 논쟁을 짚은 책으로 읽을 만하다.


저자 소개 :
지승호 - 「아웃사이더」,「인물과 사상」의 인터뷰어 및 인터넷「한겨레」의 하니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웹진 「서프라이즈」에서 지승호의 인터뷰정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웹진 「시비걸기」의 마스터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크라잉 넛, 그들이 대신 울부짖다>(공저), <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 , <우리가 이들에게 희망을 걸어도 좋은가>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정말 이 책을 마주치면 당신은 눈을 뜨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자신의 사회적인 정체성에 대해서 혼돈상태에 있었습니다. 자신을 개혁파로 밀어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수파로 밀어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당당하게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xxxxxxxxx 같은 보수가 아니라 진정한 보수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진보적 인사라고 불리는 분들과 인터뷰 한 것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는 무섭도록 정련된 그들의 논리와 사상들이 들어있습니다. 그에 무조건 동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사상들을 재정립할 수 있는 사상적 충격을 당신에게 드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주치시고 눈을 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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