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다대학교 마팅교수는 일본에서 반중시위를 하는 우익청년들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생활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취직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절망을 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중국이나 일본이나 민족주의에 열광하는 청년들은 비슷한듯 하다.

在日本早稻田大学任教的马挺描写日本反华游行的主力右翼青年:生活水平(相对)较低;就职难;对自己的前途感到无望,以致精神困顿......看来两国民族主义小青年是一家啊。(via:@pufei)


한국도 그다지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전가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민족주의를 이용해서 타민족 혹은 타국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의 원인인 자신의 국가의 시스템부터 공부하고 그것에 대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짱깨"라는 민족차별적 발언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문인이라는 사람[각주:1]까지도 공개적으로 "짱깨"라는 말을 하고서는 뭐가 문제냐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니 한숨만이 나온다.

나는 "짱깨"라는 말을 하는 그대들이 불쌍하다.

중국에 오랜 시간을 있다보니 20대 초반에 만났던 중국친구들도 결혼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번 친구녀석의 결혼식은 중국인 말고도 한국인, 일본인, 타이완인들까지 온 다국적인 결혼식이 되었다. 일본교수님은 떠듬거리는 중국어로 축사까지 하셨다. 그런데 뒷풀이 장소에서 친구의 먼 친척이 와서는 "오...쪽발이도 중국말을 하네[각주:2]"라고 하였다.

그 일본 교수님의 중국어 실력은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어서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테이블에 앉아 있던 본인과 타이완친구 그리고 중국친구들 모두가 그 말을 듣고서 얼음이 되었다. 그 테이블에 있던 중국인 친구들은 북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중국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그 말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었기에 외국인이면서 오랜 친구인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나는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해 주었다. 그리고 그 말은 중국친구들에게 오랜 시간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그 말은 바로...

"불쌍해.[각주:3]"



1. 당신이 "빵즈[각주:4]"나 "조센징"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자. 만약 당신이 중국인이나 일본인 혹은 기타 외국인들에게 "빵즈", "조센징"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내가 들어서 기분 나쁜 말을 왜 타인에게 하는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미루지 마라등등등...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소리는 초등학교만 정상적으로 다녔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진다.



2. 당신은 가족과 친구에게 "짱깨"라고 하고 싶은가?
2005년 통계청의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 중 중국여성은 모두 2만635만명으로 전체 외국 여성의 66.2%을 차지하였다. 물론 국적취득 목적으로 사기결혼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는 정상적으로 결혼을 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사람도 많이 있다. 또한 해당 통계는 어디까지나 2005년도 조사로서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더 증가했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 가족의 아내나 남편에게 "짱꺠"라고 할 것인가[각주:5]?

그냥 2005년 한국거주 중국인(조선족과 타이완인 포함시)만 10만명이 넘는다. 또 증가속도가 계속 상승하였기에 지금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조선족만 38만명(2010년기준)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인은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에 당신 친구의 친구가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3. 상대방이 두렵기에 내뱉는 "짱깨"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스스로를 애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내뱉는 "짱깨"다. 스스로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한국이 막강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짱깨"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는 쉽게 넓은 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8살짜리 꼬마가 있다. 꼬마가 당신에게 "씨발놈"이라고 하면서 막 때린다. 당신은 그 꼬마에게 "개새끼"라고 욕을 하고 두들겨 패버리겠는가? 아니면 꼬마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차분히 설득을 하겠는가?

"짱깨"라 말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서움을 말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나 너 무서워!!"라고 외치고 있는 꼴인 것이다. 그런데도 "짱깨"라 외치며 마치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높였다는듯이 말하는 당신들이 어찌 불쌍해보이지 않겠는가?



4. 한국의 국익을 손상시키는 "짱꺠"
현재 수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다. 그 중에서는 여러분도 알고 있는 "한류"을 통해서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친한파 중국인 중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왔다가 오히려 반한파가 되어서 돌아간다.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짱꺠"라는 말도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위대한 애국자 양반들은 친한파 중국인 따위는 없어도 한국에 국익에 아무런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그러면서 중국관광객들을 어떻게 유치하냐라는 소리나 하고 있다. 당신이라면 여행하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마주치게 되는 나라로 가고 싶겠는가? 이미 그 나라에 갔다 온 친구가 가지 말라는 곳을 가고 싶겠는가?


계속 "짱꺠"라는 말을 당연한 듯이 하며 기본적인 예의로 집어던지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욕을 하며 한국의 이름을 더럽힐 뿐만이 아니라 국익에 손상을 주고 싶은가? 아니면 "짱깨"뿐만이 아니라 "쪽발이", "껌둥이", "흰둥이"등의 비하적인 표현을 이제는 쓰지 않겠는가?

  1. 이외수씨. [본문으로]
  2. 鬼子也会说汉语。 [본문으로]
  3. 可怜 [본문으로]
  4. 중국어에서 한국인을 지칭하는 욕 棒子 [본문으로]
  5. 하긴 수도권으로 시집 온 한 중국여자애는 시어머니에게 짱깨 소리를 듣긴 했다. 참~~ 잘하는 짓이다. [본문으로]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 이에 대해서 많은 한국네티즌들은 “한글공정”이라면서 분노를 토하고 있고,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잘됐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의 한국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하는 배경은 “강릉 단오제”가 세계문화유산 되었을 때 중국의 인류학자와 민속학자들이 “잘됐다!”라고 한 것과 거의 유사하다는 것이 더욱 더 이 상황을 "재미있게"한다.

출처 : 위키



1. 한글은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착각이 한글이 “한국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글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의 조선족 그리고 세계 각지의 “한민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한민족의 문자”일 뿐만이 아니라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가 된[각주:1] 국제적인 문자이다.

그런데 좁은 한국땅 안에서도 수 많은 사투리가 존재하는데, 반세기 이상 단절된 북한과 최근에야 교류가 재개된 중국의 조선족들의 언어는 한국어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한글”이라고 부르지만, 북한과 중국에서는 “조선어”라고 부르는 등 한글이라는 문자를 지칭하는 말조차 통일되어 있지 않다. 문자의 배열이나 어법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제는 찌아찌아족이라는 한국어도 아닌 독자적인 언어체계를 가진 민족조차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글이 단순히 한국어에만 적합한 문자시스템이 아닌 다른 언어에도 사용이 가능한 우수한 문자라는 의미이다[각주:2].

그런데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는 정작 제대로 된 국제표준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2. 한글코드의 역사

현재 국제표준인 ISO-2022나 ISO-10646 혹은 유니코드(Unicode 2.0) 모두 한국에서 개발된 KSC-5601, KSC-5657, Microsoft의 통합형 한글, 첫가끝 코드 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한국어에 최적화된 한국국내표준만이 있을 뿐이고, 북한어와 조선어 그리고 찌아찌아족의 언어까지 원활하게 표현을 해 줄 수 있는 독자적인 국제표준은 없다.



3. 한글코드는 통일화 방안은 이미 예전에 마련되었다.

사실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안 마련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남북한과 중국이 협동으로 국제표준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2004년에 큰 틀을 완성하였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ISO/IEC-10646을 기본으로 하여 그 내용을 확장하고 정리한 것이다.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된다.

 

4. 중국은 이미 10년 넘게 한글국제표준안을 요청해왔다.

한글은 중국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延边朝鲜族自治州)에서 법정문자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한글의 언어 문자 데이터 처리 분야는 다른 법정문자들에 비하여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술적으로 발달이 되어 있는 한국과 북한의 학자들과 전문가들과 같이 한국어와 북한어 그리고 조선어 모두를 원활하게 입력할 수 있는 한글코드통일안을 계속 만들자고 요청 혹은 요구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한 요구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학계에서도 존재했었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묵무부답이었다.

 

5. 중국이 현재 만드는 것은 중국국내표준이다.

중국은 물론 한국의 학계에서도 한글국제표준안에 대해서 계속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사실상 어떠한 구체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한글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언제까지나 조선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글코드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KSC-5601, 5657이라는 한국한글표준을 뼈대로 하는 국제표준 ISO 10646을 바탕으로 4개의 조선어 옛자모를 보충하려고 한 것이다.(아래의 문서는 2010년 6월달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



6. 한글 키보드도 문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20세기 초 이원익씨가 QWERTY 키보드를 기본으로 만들어낸 이 후, 1949년 공병우박사에 의해서 한글의 체계에 최적화된 세벌식자판을 개발한다. 그런데 1983년 한국은 정작 KS C5715라는 2벌식 키보드를 채택한다. 1991년에는 공병우 박사는 다시 최종 세벌식자판을 발표한다. 1996년 국제학술회의에서 남북한과 중국학자들은 2벌식 KS C5715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통일키보드방안을 발표하고, 2004년에는 안마태씨가 “안마태 키보드”을 개발한다. 그러나 여전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2벌식 KS C5715가 사용되고 있고, 세벌식은 아직도 표준방식으로 채택되어 있지 않다.

디지탈용 한글 키보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삼성의 “천지인”, LG의 “나랏글”, 팬택의 “SKYII한글”을 각 기 채택하면서 국내표준조차 확립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일 회사의 제품이 표준으로 결정이 되면 다른 회사가 로열티를 제공해야 되기에 서로 간에 눈치 보기에 바쁜 상황이다.

그렇기에 중국의 한글관련 인사들은 중국 공업정보부(工业和信息化部)의 "2010년 국가표준제정 및 수정 계획"의 하나로 한글통용키보드배치 표준과 디지털기기에서의 한글키보드배치 중국국내표준을 만들려고 하고 잇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표준으로 제시되려는 한글통용키보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태 키보드다. (로스트님 정보제공)


 
7. “한글공정”은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현재 소위 “한글공정”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 중국조선어정보학회(中国朝鲜语信息学会), 연변대학(延边大学),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이다. 중국전자기술표준연구소는 중국의 전자기술 쪽 표준을 지정하는 단체로서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를 많이 하는 곳이다. 그리고 연변대학은 당연히 중국에서 조선어에 가장 권위가 있는 집단이다.

문제는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이다. 중국조선어정보학회와 연길북아시아정보기술연구소 모두 현룡운 회장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안마태 키보드와 관련된 일과 같은 한글통합프로젝트에 관한 일을 진행하는 동시에 옥수수관련 일을 하시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전문적으로 한글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옥수수관련 사업이나 기타 다른 일을 하면서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각주:3]이다. 중국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 혹은 음모라기 하기가 심히 곤란해지지 않는가? 

아래쪽에 현룡운 회장이 본인에게 보냈던 답장을 그대로 올리도록 하겠다. 한국어와는 다른 조선어이지만 그의 뜻은 충분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


 

8.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왜 이 사건에 기뻐하는가?

한국의 한글학자들은 수 년간 한글통합코드와 한글통합키보드의 국제표준에 대해서 한국정부에 건의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그 동안 요지부동이었고, 그들의 말을 사실상 무시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한글공정”기사가 터지고 나서 “한글국제표준화”에 대한 여론이 들고 일어서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가 정신을 좀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이런 한국의 한글학자들의 분위기는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시 중국네티즌 사이에서 벌어졌던 “강릉 단오제”에 대한 잘못 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뜨거운 분위기에 중국의 인류학과 민속학 학자들이 중국네티즌의 이해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침묵을 지키며 비공개석상에서만 “덕분에 중국인과 중국정부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다”라고 했던 것과 너무나 유사해 보인다[각주:4].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단오에 대한 중국과 한국의 싸움) 실제로 그 뒤로 중국정부는 단오절이나 추석[각주:5]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전통문화보호에 신경을 쓰게 됐다.

그렇기에 학자들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 입게 되는 양국관계와 양국 국민 사이의 감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9. 미디어와 민족주의

김인순 기자의 답변메일 중에서..(그 외의 사항은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프라이버시가 포함되어 있어서 없앴습니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은 이미 “자극”이 키워드가 되었다.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는 “기사를 잘 읽어보시면 이 같은 상황이니 한국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그런데 데스크를 거쳐서 완성된 원고는 “중국이 `한글공정`에 나섰다.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이어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우기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첨단 정보기기 한글 입력방식의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른바 언어관련 `동북공정`이 본격화한 셈이다.”라는 감정적인 표현들이 여과 없이 들어가 있으며, 과장되고 축소된 부분이 있다[각주:6] 그 뒤의 내용도 본인이 보기에는 “한국 정부의 책임과 대책”을 묻는 것이 아니라, “중국은 이렇게 우리의 한글을 뺏어가고 있다”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미디어 환경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김인순 기자만을 비판할 수도 없는 일이다.[각주:7] (김인순 기자의 원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된 글로 생각되는 김인순 기자의 후속보도 [기획/한글공정]중국은 왜 조선어 입력 표준을 만드려 하나[각주:8])
 
그리고 이 기사에 많은 네티즌들은 격렬한 민족주의로 중국만을 규탄할 뿐이었고, 해당 문제에 대한 자기 반성이나 관련 사항을 알아보려는 노력들이 부족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외수씨는 “짱깨”라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공개적으로 사용하며 네티즌들의 불길에 휘발유를 쏟아 부었다.(이외수씨의 발언에 대한 유감)


그러나 위의 상황들을 이해했다면, 한글을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이 “한글공정”사태는 민족주의가 부르는 재앙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기록되리라 본다.

 
결론적으로 중국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한국표준기술을 바탕으로 조선어를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중국국내표준을 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통합한글코드와 통합한글키보드의 국제표준은 중국은 물론 남북한과 중국 학자들에 의해서 한국정부에 이미 10여년 동안 계속 건의되었지만 묵살되었던 일이다.

아직도 중국이 “한글공정”을 해서 “한글”을 뺏어간다고 이야기 할 것인가? 아니면 이제부터라도“한글”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한국정부”을 비판을 할 것인가?
 
* 만일의 만일을 대비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이 글의 취지는 결코 중국이 "한글공정"하는 것 아니니까 이제 "한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실은 분명하게 해야겠지만, 한글에 대한 관심은 잃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1. 김훈님의 제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로 한글을 공인한 적이 없다고 언론에 발표했더군요. 한국일보가 소유하고 있는 코리아 타임즈에서 추측성 기사를 쓴 것이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이 확인되기 전에는 일단 가운데줄을 그어놓겠습니다. [본문으로]
  2. 맑은미소님 : 문자란 자고로 만국공통의 자산이다.어느 한민족의 전유물이 아니란 말이다.로마자를 영국인들,독일인들,러시아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로마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고,한자를 일본인들,한국인들,월남인들이 쓰고 연구한다고 중국인들이 입에 게거품을 물었다는 소리도 들어본적이 없다.이 미친나라를 보는 외국은 우리를 비웃고 있으며 그들은 그들 언어를 죽이면서 그들 문자를 숭배하지 않는다.한글(정확히는 훈민정음이다. 한글이 아니다.한글이란 이름으로 도둑맞은 훈민정음을 읽어보라.중국이 문자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것은 그들의 자유다.고여있는 물이 썩듯 정체되 있는 문자는 경쟁을 잃는다.사라진다.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014805) [본문으로]
  3. 혹시 오해하실 분이 있어서 말합니다. 중국의 한글관련 프로젝트가 그만큼 힘들고 문제가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지 현룡운 회장님을 모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이 뜻한 바를 행하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본문으로]
  4. 본인 당시에 북경대학교에서 인류학수업을 듣고 있었다. 또한 강릉에서도 5년이상 거주하였기에 강릉단오제에 대해서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인류학 선생님이 이에 대해서 모르신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더니 이미 알고 계셨다. 그리고 위의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로도 본인이 느끼기에도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강릉단오제 세계문화유산"사건으로 급속도로 올라갔었다. [본문으로]
  5. 중국에서는 중추절 [본문으로]
  6. 예를 들어서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언어라고 한 적이 없다. 다만 통합한글코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제표준재정이 아니며 중국국내표준제정이다. [본문으로]
  7. 김인순 기자의 삽질이나 낚시기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한국미디어 환경에서 일개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별로 없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진심으로...... [본문으로]
  8. 하지만 이런 잔잔하지만 중요한 글을 읽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본문으로]
현재 한국인터넷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서 한글공정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것"을 뺏어가려고 한다고 난리들이다......보나마나 이런 논지의 글을 쓰면 온갖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 말은 분명히 해야겠다.

중국의 한글공정은 어디까지나 근본적으로 "한국"의 책임이다.


이 글을 보충-수정하여 보다 정확하게 한글공정을 해부한 글을 올렸습니다.
곧장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해당 글을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출처 : http://www.sonamu.biz/zbxe/hwptip/87927


이에 대해서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 언제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했던가?

현재 중국 정부가 하는 한글공정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중국인이 곧 한족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에는 한글을 사용하는 약 200여만명의 조선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에서도 한글코드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한글은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중국이 "한글을 뺏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한글 코드의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그 기회를 노리고!" 먼저 앞장서서 국제표준작업을 제의한 중국정부의 잘못이 더 큰가? 아니면 지금까지 "한글 만세"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국제표준작업을 하지 않은 한국정부의 더 잘못한 것인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큰 책임은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작업을 소홀히 한 한국정부와 평소에 말로만 "한글 만세"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관심은 없었던 한국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혼자만의 생각일 뿐인가? 정말 최우선 비판 대상이 중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 이 기회를 통해서 관련 사항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세종학당"이라고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국브랜드를 높인다면서 거론했던 곳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세종학당의 운영은 아직도 매우 고된 일이며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세종학당은 제발 "한글공정"과 같이 "늦은 분노"을 뿜어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추가: 한국미디어에 의해서 조작된 "한글공정" - 속은건가?!

저는 김인순기자의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을 기반으로 위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자료인 중국쪽 자료를 검색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뒤늦게 검색한 결과 (최소한 저의 검색능력으로는) 해당 이야기는 아예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근접한 것이 :
1)  2007년에 발표된 朝鲜语信息技术标准化现状라는 논문에서 ISO/IEC-10646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확정하자는 이야기인데,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2) 2008년도에 올라온 民族文字应用系统开发,让少数民族进入信息化时代 라는 글로서 첨단IT기기 한글입력 표준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조선의 학계와 연합을 해서 <국제표준데이타기술용어사전>을 만들었다는 정도와 한국어데이타처리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정도의 발언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당 기사의 내용과는 다릅니다.

3) 가장 최근의 관련 언어회의는 2010년 5월 6일자의 民族语言文字规范化信息化工作座谈会召开 인데 역시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4) 조선어朝鲜语을 키워드로 출력되는 근 일주일간의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다 봤습니다[각주:1]. 그러나 기사에 나오는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5)2010년 6월달에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에 다음 사항들이 있습니다. (GSJJCZT0691-2010 信息技术 朝鲜文通用键盘字母数字区的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 GSJJCZT0693-2010 信息技术 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그러나 해당 사항은 중국국가표준으로서 국제표준과는 관계 없습니다.



5)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는 CNKI에 발표된 논문이라고는 2005년에 간단하게 안마태 키보드를 소개한 것[각주:2] 뿐이다.



위 논문에 있는 메일주소를 근거로 추적해나간 결과!
홈페이지는 http://www.yb3h.com/ 으로 추정됩니다[각주:3].


현재 해당 메일 주소로 사실확인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


김인순기자님은 기사의 출처가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각주:4]. 저는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으니 계속 검색하겠습니다만...출처도 없이 기자가 지어낸 소설이라면 저 진짜로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특히 信息을 "데이타"가 아닌 "정보"라고 번역하신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더 깊어만 갑니다.(해당 부분은 朝鲜语信息学会자체가 한국어표기를 중국조선어정보학회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의 의혹은 없어졌습니다[각주:5].


해당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는 어떠한 답글도 불가능할 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인 결과 : 중국정부는 국제표준을 만들 생각이 아니고, 중국 국내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남,북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過境문자의 표준화 작업을 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김인순 기자님의 의도는 10년이 넘는 중국정부의 표준화 요청에도 나태하게 대응한 한국정부에 대한 비판이며, 현재 한국의 학자들도 이 기회에 한국 정부가 정신을 차렸으면 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김인순기자와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장의 이메일 답변과 전화인터뷰를 토대로 정리하여서 저녁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화제성을 위하여 본연의 의도와 기사의 내용이 왜곡되고, 네티즌들도 그렇게 왜곡된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만들어진 "촌극"으로 보입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1. 대략 800여개입니다. 눈 아픕니다..... [본문으로]
  2. 물론 CNKI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준점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3. 주소를 클릭해 본 분들은 동감하시겠지만...저 살짝 어이가 없어지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현재 기자님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사방으로 기자님의 연락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직접 전자일보에 전화를 해서 기자님의 전화번호와 출처여부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본문으로]
  5. 하지만 왜 信息을 정보로 번역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데이타가 더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조우양周洋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한국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조우양은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터뷰에서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금데달을 딴 이후 많은 것이 변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저 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것입니다. 또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활환경이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각주:1] 조우양의 가정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조우양 자신도 매달 500위엔(10만원)정도 받게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알려지면서 이 말은 더욱 더 중국네티즌의 마음을 울렸습니다.그러나 조우양의 인터뷰는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게 됩니다.

그러나 체육총국 부국장 위짜이칭(于再清)은 조우양이 먼저 조국에 감사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감사를 전했다는 것을 비판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한 회의에서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 부모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마음 속에는 조국이 있어야 한다. 조국을 우선으로 놔두어야지 부모에게만 감사하고 끝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면서 운동선수들의 정신교육을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이는 조국에 먼저 감사해야된다고 생각하였고, 어떤 이는 부모에게 먼저 감사해야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에게 먼저 감사를 하고 난 뒤에 조국에 감사해야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조국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는 운동선수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인기종목일 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문제가 엿보입니다.

실제로 조우양의 부모들은 이 소식이 나온 뒤에 조우양이 아직 어려서 철이 없다고 하면서 먼저 조국에 감사하도록 교육을 시키겠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뒤의 인터뷰에서 조우양은 실제로 조국을 가장 앞에 놔두고 부모을 가장 뒤에 놔두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은 스포츠가 원래의 의미인 인간에 대한 탐구와 평화가 아닌 국가의 이용물로 전락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다를까요? 모두가 김연아를 외치고 트리플 악셀이니 머니라고 떠들고 다닙니다. 그러나 김연아 외의 선수들이 출천을 하는 피겨스케이트는 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피겨스케이트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아닌 "한국인 김연아"에 대한 관심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열광하시겠습니까?

조우양은 중국인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녀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 뿐입니다.
김연아는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녀의 국적이 한국이라는 것 뿐입니다.
그녀들의 한계의 도전에는 얼마든지 박수를 쳐줍시다. 그녀들이 어떤 국적이나 민족이든!

  1. 我觉得拿了金牌以后可能会改变很多,首先肯定会让自己更有信心,也可以让我爸我妈生活得更好一点。 [본문으로]
아는 분이 MSN으로 "한국의 주류층은 민족주의인가요?"라는 질문을 해주셔서 그에 대한 답변으로 쓴 것입니다. 제가 논문관련 작업을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적당히 타자를 쳤는데, 솔직히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살짝 보충해서 올립니다. 역시 무의식의 힘은 강했습니다 ^^


한국에서 민족주의는 완전한 주류라고 봅니다. 단지 중국과는 좀 다른것이. 중국은 처음부터 다양한 민족이어서 중화민족이라는 새로운 민족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런 과정은 매우 불안하고 실패의 연속으로 보이지만, 최소한 중화민족의 개념만 포기하면 기본적으로 다민족을 인정하였기에 의외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소수민족에 대한 명목상의 우혜보다는 실질적인 대우개선이 필요하지만 말이죠.

그에 비하여 한국의 경우 민족주의로 단일민족만 강조하다가, 점차 외국인노동자는 물론 국제결혼까지 증가하기에 기존의 단일민족관이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죠. 오히려 어떻게 보면 중국보다 더 나쁜 방식으로 민족끼리의 대결이 실현될 가능성이 더 높은 곳이라고 봅니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민족끼리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절대수가 "한민족"이 많으니 일방적인 억압과 탄압이 들어가겠고, 그에 반항으로 일어나는 폭력 그리고 파생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빨리 민족주의...아니 최소한 단일민족주의는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많이 불안하군요. 미국의 민족갈등이 한국에서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재중동포라고 함은 보통 우리가 조선족이라고 말하는 집단를 의미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모순적이고 실제와는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부터 이야기 할 내용은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본인의 경험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니 많은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겠다.

중국동포에 대한 가장 흔한 선입견과 같은 것이 두가지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조선족은 중국때넘들이잖아. 먼넘의 동포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인의 재중동포에 대한 편견이 들어난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럼 왜 "재일교포" "재미교포"라고 하는가? 그들의 자의식은 "한국"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들도 역시 기본적으로는 일본인이고, 미국인이다. 국적의 개념과 민족공동체의 개념은 구별되어야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본인이 생각할 때 실제 사정을 모르는 것이 "언어구사력은 뛰어나지만 업무할 때 뒷통수(일 갑자기 그만둔다든지 등등)를 치는경향이 있기때문에 기피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와 같은 방식의 편견이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뒷통수 치는 것은 한국인내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중국인과도 발생하고, 재중동포와도 발생한다. 그런데 재중동포의 배신만이 강조되고 있다. 본인이 볼 때, 이는 한국인의 이중적인 관념과 연관이 되어 있다.

1) 재중동포는 같은 민족이다. 서로 도와야된다.
2) 재중동포는 못산다. (실제로 상당히 멸시하는 행동을 한다)

위에서 말한 두가지 관념이 충돌하여 벌어진 일이다. 한국인끼리 발생한 배신은 그냥 인간간의 일로 이해한다. 중국인과 벌어지는 배신은 서로 달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중동포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만은 그 모순성으로 인하여 상당히 부곽된다.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이 글이 한국어로 쓰여져 있기에 이 말을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다. 재중동포은 그냥 같은 인간이다. 배신할 수도 있고, 굳게 믿음을 지켜갈 수도 있다. 한국인끼리 그러하듯이 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마치 이것을 민족에 대한 배신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또한 본인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재중동포를 상당히 무시한다. 멸시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오히려 중국의 한족보다 조선족을 더욱 미워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과연 그럴 필요가 있는가? 본인으로서는 일단 한국인들의 개념부터 바꾸어야 된다고 본다. 이상하게 왜곡되어 있는 단일민족신화를 부수어야 된다. 또한 해당 군체가 평균적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막말로 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일본과 미국은 동포나 교포라고 해주고, 중국은 그냥 조선족이라고 하는 이런 배금주의와 어긋난 민족주의부터 바로 잡아야 될 것이다.

본인이 쓴 이제는 조선족이라고 하지 말아야 됩니다. 도 이러한 의식변화를 언어의 차원으로서 해결하려 한 것이다. 현실적인 사유는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반대로 언어로서 정의된 것도 현실적인 사유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으로 이제는 조선족이 아닌 중국동포로 부름으로서, 그 동안의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포함하고 있는 문제점을 탈피하고,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 하자고 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무서운 현실주의로서 이야기 하여, 대체 한국이 굳이 중국동포를 잃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굳이 편견을 만들고 유포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인으로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제발 부탁드린다. 민족주의자들이여.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본인이 말한다. 당신들은 지금 바보짓을 하고 있다. 민족주의를 할려면 좀 제대로 해라. 이 무슨 어설픈 바보짓이냐는 말이다. 지금 당신들이 하는 것은 민족주의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류화합도 아닌, 그냥 지맘대로의 편견을 통한 편가르기다.


추가 : 혼란이 있는 분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해야겠다.
결코 재중동포가 뒷통수를 안 친다는 소리가 아니다. 본인 역시 배신당해봤다. 하지만 그 정도의 배신은 한국인끼리도 다 있는 것이다. 왜 굳이 재중동포와의 일만을 강조하는건가? 마치 경상도는 어떻고, 전라도는 어떻다고 말하는 것이 확장된 것에 불과하다. (재중동포 문제이든, 중국이나 일본과의 문제든, 혹은 그 외의 다양한 면이든) 이제는 서로 다름을 찾기보다는 서로 같음을 찾아야 될 때가 아닌가 정말 진심으로 외쳐본다.

"무슨 소린가?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포기하지 않았는가! 상식이 있는 인간 장수였다면 비록 적이라도 그들을 수습하여 장례도 치러줬을 것이다. 제기랄. 이런 걸 일일이 설명해야 하나. 제아무리 오래 살았다 해도 천생 짐승이란 말인가?"

"너희들의 빈곤한 정신이 만들어낸 그 혼란스럽고 자기파멸적인 논리 말이군. 너희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를 만들지. 너희들을 보호해야 하므로 국가는 강하고 위대해야 하지. 그런 국가에 비하면 너희들은 약하고 초라하지. 그래서 너희들은 국가를 위해 죽지. 보모를 사형집행자로 바꾸는 그 묘기에 내가 경탄해야 하나?"

"보모는 사형집행자가 된 것이 아니야. 내가 된 것이다! 나는 단수가 아니야!"

드래곤 레이디는 입을 닫았습니다. 말도 하기 싫은 것 같았어요.

"우리는 자신을 만지지도, 보지도 못할 것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진 이들 덕분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들은 지금도 살아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그들은 자신을 초라한 것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을 확장시키고 더 위대한 것으로 만든 것이다!"

아일페사스는 신경질적으로 팔을 뻗었습니다.

-- 이영도의 "그림자 자국" 중에서...


감기와 몸살로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잡담으로 올린 글에 덧글이 주르륵 달려서 정신적으로도 피곤한 와중에 문득 생각난 문장이다.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상당히 많은 생각이 밀려와서 무엇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본인도 아일페사스처럼 신경질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은 같을 듯 하다.. 물론 이유는 좀 다른듯 하지만....라고 하면서 마구 갈겨본다.

하하하....젠장.........확장이라고? 타인을 위한 희생이라고? 그래. 자원의 고갈의 가장 쉬운 수단인 인류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할 것이다. 민간인은 상관없다고? 왜? 국가는 이미 당신이지 않은가? 당신의 일부가 피를 흘려서 다른 일부가 행복한 것이다. 쿡...

물론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자기보존욕구를 벗어던진건 대단하지. 그런데 그것을 모든 인류에게 적용시킬 수는 없나? 아~~ 맞다. 적용시켜도 그 방법이 엉터리일 수도 있구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인류의 자원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류를 대량 학살할 수도 있고 말야. 쿡쿡...

....................이상.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의 헛소리였다. 휴...

이 글은 어떤 조선족과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붙여 놓은 것입니다. 해당 이야기는 저의 현재까지의 생각일뿐이며, 다른 의견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채팅을 하는 것이라 이야기가 논리적이지 않고 띄엄띄엄 한 부분도 있습니다.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서 수정 없이 그대로 가져다 붙이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내용의 조선족이 모든 조선족들의 생각을 대표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명의 조선족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등장할 우리의 악플러분들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익명의 공간이라도 리플은 당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그리고 라면만 먹지 말고 밥먹으세요. 속 버려요^^

 
A 군 :
한국에서 중국 조선족 보는 시선이 어떤지 궁굼 합니다 ??/ 솔직하게 답변해 주실수 잇어요 부탁합니다

바로 :
으음....아실텐데요? 별로 안 좋습니다.

A 군 :
네 어느 정도는 알구 알아요 Daum 에 들가 중국방에 들가 보면 조선족 들으 사람 취급 안 하더군요 그정도 일 줄은 몰랏습니다 ..

바로 :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일단 중국자체가 못산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조선족들이 잘사는 한국으로 와서 일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92년 한중수교이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예쁜짓을 해서 서로간의 감정도 안 좋고 말이죠. 같은 언어를 사용해서 서로 믿으면 오히려 서로 배신하는 웃기지도 않은 일이지요. 문제는 같은 한국인끼리나 같은 중국인끼리도 충분히 발생하는 일을 조선족에 대해서는 확대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군 :
네 안스럽네요 ~~~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데 ........ 조선족들은 한국에서 일하면서 자기 로동력 팔아서 생계를 유지 하는것이 크게 잘 못 이 아니라고 보는데 거지 취급 하는 사람들은 참 나쁘네요

바로 :

또한 일반적으로 조선족중에서 나이 있으신 연배들은 한국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젊은 세대들은 한국을 하나의 외국으로 보고, 중국을 조국으로 보는 것도 어느 정도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한다고 봅니다.

머...대충 이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0-

바로 :
머...한국의 나쁜 정신상태이고 바꾸어야된다고 생각하지만....이런 생각의 연원을 따지면 저 개인적으로는 박정희때의 왜곡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담나...머..--지금 당장 어떻게 변화시킬 방법은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서로를 계속 알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후..--

A 군 :
어릴 적부터 학교에서 중국식 교육을 받다보니 ~~ 그리고 중국에 뿌리 내리고 4대 째 까지 살다 보니 모두 자연적으로 중국 인으로 생각 합니다 ~~~

그런데 ~~` 한국에대한 환상은 젊은 층은 갖고 있습니다 ~~ 한국 문화를 동경 하고 있습니다 ~~ 머 패션 이나 ~~ 음악 연예인 ~~ 아이돌 스타 좋아는 여학생들도 되게 많아요 ~~~ 조선족 들은 집집마다 한국 TV 시청 할수 있습니다 ~~ 지상파 방송 KBS SBS MBC 중국 티비 보다 훨씬 많이 즐겨 보죠 ~~~` 그래서 한국 현재 상황 을 잘알고 있고 소식이 참 빠르거든요 ~~~

바로 :
그런가요? 제 생각하고는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아...-0- 이렇게 말을 해야겠군요. 50이상의 노년층과 20대이하의 젊은층에서는 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중간계층이 조금 다르더군요. 또한 반대로 젊은 층중에서도 반한파가 만만치 않고, 이러한 반한파들의 힘이 또 무섭지요. 양국 언어를 다 아니 "악플垃圾帖子"만 골라서 번역하여 싸우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후....--

왜 저딴짓을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저것은 서로 싸움밖에 안되는 것인데 말이지요. 서로서로 악플 번역해서 감정만 자극시키니 말이지요. -- 잘하는 "짓거리"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후...

A 군 :
네 ~~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 잠시 다른 잡담 ----

A 군 :
주변에 조선족 친구들이 있어요 ??

바로 :
네.-0-

 A 군 :
어때요 한국 분들이 생각 하는 것처럼 그런사람들은 아니죠

바로 :
저의 인간에 대한 언제나 생각은 똑같습니다. "한국인도 중국인도 조선족도 없습니다. 단지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요. 일본인도 여러사람이 있고, 미국인도 여러사람이 있고, 티벳사람도 여러사람이 있죠. 그것을 그냥 뭉뚱그려서 "조선족은 어떻게 어떻고 하는 것 자체를 거부합니다."

단지 상태를 분석할때에는 그룹화가 필요하고... 그럴때에만 사용할 뿐이지요 -0-


일부러 정리하지 않고 대화내용 그대로 올립니다.
이것저것 서로서로 생각해보도록 하죠^^


이유 있는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저를 난도질하셔도 행복합니다.

진찡은 현재 "중국 최고의 미녀"로 이야기 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이다. 그 중에서 매 달의 인물을 뽑는 코너가 있고, 이 코너의 영향력은 인터넷에서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5월의 인물로 진찡(金晶 jin jing)이 뽑혔다. 그녀는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로서, 파리부분의 성화봉송을 맡았다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성화가 꺼지게 된다. 이에 대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강력한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하여 격해진 성화봉송 보호운동은 중국의 MSN을 이용한 애국운동 - 하트를 달자! 으로 전해지고, 중국의 까르푸 불매운동은 성공했다. 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그 중간에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서울에서의 중국시위대 폭력사태도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운동의 사실상의 시발점으로서의 진찡의 존재를 우리는 염두해 두어야하고, 바이두도 이러한 면을 생각해서 그녀를 5월의 인물로 선정하였다.

어떻게 보아도 약한 장애인에 대해서도 성화봉송 방해를 한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인들도 생각해야되는 것이 있다. 지금 현재 중국정부가 티베트인들에게 하는 행동도 위의 행동과 완전히 똑같은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는 점이다.

현재 중국인들은 이러한 성화봉송으로 인하여 중국인들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해지고 있다. 성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일로 올라간 것은 중국 젊은이들의 "언제든지 파시즘으로 치달을 수 있는" 민족주의(혹은 국가주의) 정신일 뿐이다. 프랑스는 까르푸 사태로 저자세로 나왔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세계인들은 중국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 "한심하고" "미련하게" 생각했을 뿐이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거대한 정치체가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 높아진 것은 중국의 위상이 아닌 중국 위험론일뿐이다.


이런 중국의 일련적인 모습에서 한국은 민족주의의 본모습을 보아야된다고 생각한다. 그 영향력의 차이로 인하여 한국과 중국의 민족주의의 표면적인 모습은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그 본질은 언제든지 파시즘으로 나갈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자신보다 약한 타자를 누르려는 본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민족주의이다. 그래서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버려야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개척지는 누가 먼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허울을 벗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고유의 전통문화 자체를 버리자는 소리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의 "우리 나라" "우리 민족"을 "우리 세계"로 확장하자는 의미이다.


바이두 5월의 인물 주소 http://renwu.baidu.com/cover-article.html



 중국에서 벌어진 까르푸 불매운동은 결국 성공하였다. 까르푸의 매장은 노동절 연휴이라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의 없는 진풍경을 보였다. 하지만 밖에서 이루어진 불매운동 시위는 중국 경찰의 적극적인 방해작전으로 무산되었다. 물론 오늘은 첫날에 불과하고 내일도 계속 이러한 운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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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시간도 아니고, 황금연휴의 첫날에 계산하러 줄을 선 사람이 하나도 없다. 예전 평일 낮에도 이것보다는 많겠다. (사진 차이나오즈)


본인은 베이징 중관촌에 있는 까르푸에 가보았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의 상징이 있고, 중관촌 까르푸는 베이징에서 가장 큰 까르푸 지점이다. 무엇보다 중관촌이라는 곳은 한국의 용산으로 불리며 주위의 IT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있을 뿐더러,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를 위시한 수 많은 중국대학교가 몰려 있는 곳이다. 선진적이고 열정적일 수밖에 없는 IT 관련 인사들과 대학생들이 몰려 있는 곳인 것이다. 그러므로 2006년의 천안문사태이후 최대 크기의 시위라는 반일시위가 여기서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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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까르푸의 지상에 조성되어있는 공원. 이곳이 이번 행동의 근거지가 되었다.


* 배경
이번 까르푸 불매운동이 처음 모습을 들어낸 것은  수이무(水木 shuimu) 부터였다. 수이무는 젊은층이 주축인 인터넷 싸이트이다. 이곳에서 퍼지지 시작한 불매운동은 티엔야(天涯 tian ya)라는 중국의 DC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번져간다. 그 전의 배경은 파리에서의 강력한 성화봉송방해와 올림픽 보이콧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EU의 발표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하여서 티엔야에서는 까르푸의 대주주가 달라이라마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주니 까르푸 불매운동을 하지 말자는 글이 올라온다. 그리고 중국의 MSN을 이용한 애국운동 - 하트를 달자! 와 같은 운동도 동시에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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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몰려 있던 중국 사람들. 그나마 지금은 오후 2시여서 적은 상태이다. 오전 10시와 12시 반에 가장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1) 젊은 이들이여 일어나라.
80后(hou 호우)라고 불리우는 층이 있다. 의미 자체는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중국인을 말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복잡한 의미가 내재되어있다. 80后들은 그 전세대들이 경험한 문화대혁명을 겪지 않아서 사상적으로 개방적이다. 또한 개혁개방으로 인한 중국의 변화를 가장 예민한 청소년기에 접한 세대이기도 하다. 특히 90后(90년대이후 출생자)이 개혁개방의 혜택만을 얻은 것에 반하여 80后들은 그 사이의 격변을 경험한 세대이다.

중국에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깔" 수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만큼은 건드리지 못한다. 어떤 발언도 상관이 없지만, 중국 정부에 대한 발언은 엄격하게 차단이 된다. 그래서 중국의 DC라고 할 수 있는 티엔야(天涯 tian ya)에서도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고, 찾더라도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이거나 곧 삭제되어버리는 글들이다. 중국의 언론자유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니 이정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발생되는 또 다른 문제를 이야기해보자.

젊은이 세대들은 무엇인가 변하는 것을 갈구한다.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다. 중국에서는 愤青 혹은 斗青라는 말로 표현이 된다. 한국에서도 민주화세력의 대다수가 젊은이들이었다는 돌이켜보면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벌어진 천안문사태는 중국정부의 강경한 무력진압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이때부터 젊은이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정치"라는 부분이 완전히 막혀버린다. 그로 인하여 중국 젊은이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돌파구를 원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돌파구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반일"이었다. 어려서부터 반일영화를 보면서 자라온 세대이며 국가에서 계속적으로 반일 사상을 가르치니, "쪽발이는 무조건적인 죽일놈"이고, "쪽발이를 욕하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된다. 그들은 이 것으로 돌파구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천안문사태 이후 가장 큰 시위가 중관촌에서 시작하여 일본대사관에 이르렀던 시위이다. (물론 이러한 반일에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중국정부의 입김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성화봉송의 와중에 터져나온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 중국 정부와 기존의 완전 차단 대신에 정보를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이런 젊은이들의 주적은 서방의 언론과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이 되었다. 이러한 적들을 욕하는 것은 영광된 일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인터넷을 벗어나서 실제로 행동을 옮기려 하는 중에 적당하게 걸려든 것이 "까르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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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없으면 맞았을지도 모를 서양기자. 중국 사람들이 주위에서 "너 CNN이지?" "왜곡기사 쓰지 마라" "꺼져라" 등등의 말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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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미국인 룸메이트와 같이 갔는데 먼저 피하라고 했다. 이건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2) 중국 정부는 젊은이들이 무섭다.
중국 정부로서는 젊은이들의 집회가 무섭기만 하다. 젊은이들의 분노의 대상이 까르푸로 끝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 천안문 사태의 경험이 있듯이, 이러한 시위는 결국 중국 정부에 대한 평소의 불만으로 터져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2006년에 터진 반일시위는 다행이도?! 일본 대사관에 돌을 투척하는 수준으로 끝났지만 당시 중국정부의 후속 조치를 보면 상당히 놀랐음을 알 수 있다. 사실 반일 시위의 조직 자체는 중국 정부에서 먼저 시작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지만 그러한 시위가 일정 이상의 한도를 넘으면 통제가 안된다는 것을 중국 정부가 절실히 깨닭았던 것이다.

까르푸 불매운동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확대가 되자. 중국 정부는 구글과 바이두 그리고 야후등을 비롯한 검색엔진에서 "까르푸"의 검색을 못하게 완전히 차단하고( 까르푸를 보호하는 중국정부?? 참고) 시나와 같은 뉴스 포털등에는 기존의 불매운동을 지원하는 글이 아닌 까르푸 불매운동의 문제점을 말하는 글을 올리게 하였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티엔야나 xiaoneiwang 과 같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까르푸 불매관련 이야기를 삭제하는 행동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삭제는 그리 강경하지는 않았다. tudouwang과 같은 동영상 UCC에서도 삭제 처분 당하지 않은 많은 영상이 있다.

하지만 실제 시위가 일어날 수 있는 현장에서는 철저하게 진을 쳤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를 차단해버렸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이렇게 많은 경찰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본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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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람들을 몰아내는 와중에 반항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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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성을 올렸으나 중국의 경찰의 한수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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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들이 제대로 목 잡고 끌고 나가고 있다.


 
3) 까르푸 장사가 안된다.
까르푸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것도 참 보기 힘든 일이다. 사실상 줄을 설 필요도 없이 곧바로 계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기나긴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이렇게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매운동이 성공했다는 말이 된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보도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 까르푸 사태에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바로 중국인이다. 사실 중국 까르푸 물건의 90%는 중국산이며, 직원의 95%가 중국인이다. 물론 메이리엔메이(美廉美)나 우메이(物美)와 같은 중국의 또 다른 대형체인점이 까르푸의 망한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겠지만, 까르푸의 피해 중 많은 부분이 중국인 자신들에게 돌아온 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문제는 불매운동에서는 성공했지만, 이것이 불매운동의 목적를 이루어내었느냐는 것이다. 불매운동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과연 이 사건으로 중국의 위엄을 보여주었는가? 비록 이해관계가 얽힌 프랑스와 까르푸는 저자세로 나왔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과연 어떠할까? 개인적으로도 우습게 느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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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우르르르ㅡ (사진 :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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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광장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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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쪽에 사람이 없어져간다.(사진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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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경계선이 생겨버린다.(사진 :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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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공원에는 경찰만이 우글우글 거리고 있다. 왼쪽의 좁은 보도로 걸어다니는 사람들.



해당 사진 중에서는 차이나오즈님이 사진이 몇 장이 있다. 차이나오즈님은 중국에서 여러 사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한국인 사진가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차이나오즈님의 블로그 주소는 http://chinaoz.tistory.com/ 이다. 좋은 사진이 많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가서 구경하셔도 좋을듯 하다.



본인 내일 오전시간에 다시 한번 나가 볼 생각이다.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언제나 터질 수 있는 시위가 내일은 경찰의 손을 떠나서 폭팔할 것인지. 아니면 경찰들이 효과적으로 계속 방해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내일 아침에도 폭팔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는 거의 문제가 없을듯 보인다.



이 글은 진중권씨가 프레시안에 올린 "중국은 위대하다? 웃기고 자빠졌다!"  을 읽고 작성된 글이다. 본인은 진중권씨를 높게 평가하며, 평소에도 그의 글을 즐겨 읽는 독자이다. 하지만 이번 글은 너무나 위험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과 진중권씨의 생각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본다. 진중권씨가 해당 글의 맨 마지막에 "우리 사회에도 맹목적 국가주의가 존재한다. 늘 되돌아보며 경계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저들처럼 한심하게 흉악해질 수 있다." 라고 올렸다 싶이, 이 글은 국가주의를 경계하는 글이다. 문제는 그 서술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중권씨가 처음에 어떤 의도로 글을 작성했는지는 정확하게 몰라도, 지금 이 글은 진중권씨가 염려하는 한국의 국가주의자들에게 명문으로 읽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진중권씨의 말은 다 맞지만 그 글을 적어야 되는 대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다.

진중권씨의 글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라면, 본인 두손 두발 다 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지원을 할 것이다. 문제는 이 글은 일반적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라는 것이다. 이미 한국인들이 느끼는 분노, 그리고 본인도 느끼는 분노에 논리적인 기반을 만들어주었을 뿐이다. 다른 말로 하면 활활 타오르려는 불에 기름을 부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노에는 바로 진중권씨가 염려하는 국가주의적 생각이 들어가있다는 것은 진중권씨도 잘 알리라 생각한다.


진중권씨를 원래 싫어했으면 지금 느끼는 실망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진중권씨. 당신까지 이러면 안된다. 정말 안된다...




주절주절 :

본인의 중국시위대를 위한 변명 을 본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하였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에 진중권씨의 위 글이야 말로 물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을 전달하는 대상을 잘못 인식하여 범한 치명적인 오류가 아닌가 싶다. 진중권씨의 이번 글에도 있는 "웬만한 나라에는 그래도 균형추라는 게 존재한다."라는 문장이 계속 눈에 걸린다. 균형추의 존재 중에서 하나라고 생각해오던 진중권씨가 그 역할을 포기하면 어떻게 하는가!! 무엇보다 저 글 속에 만연한 "바로 진중권씨가 걱정하는" 국가주의(민족주의)가 포함된 인종차별의 요소들은 대체 무엇인가? 진중권씨.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란 말이다.

본인 역사를 공부한다. 그리고 저 지도를 보는 순간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학문적인 가치는 0%에 가까운 쓰레기이다. 물론 한가지의 가설로서 존중 받을 수 있지만, 해당 가설의 증거가 너무나 부족하다.

 

고구려의 영토 표시가 지 마음대로다. 해당 영토 표기는 태왕사신기에서 봤던 그 영토 표기였다. 그것을 보면서도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디까지나 "판타지" 드라마라는 생각에 애써 무시했다. 하지만 이건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올려서 많은 외국사람들이 보는 지도인데 여기에다가 이런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대충의 문제만 말해도...

 

1) 백제의 산동반도설 통치설은 한마디로 증거자료가 너무나 부족하다. 한마디로 학문적으로 인정 못 받는다.

2) 거란의 위치도 훨신 아래쪽이어야 한다. 아니 고구려의 위대함?!을 말하려면 차라리 거란이 고구려에 통합되어있어야 정상이다. 실제로 중국대륙의 왕조들과 고구려의 사이에서 방랑을 하며, 한때는 고구려에 통치를 받았고, 다른 때에는 중국대륙 정부의 통치를 받았다. 해당 위치도 요서쯤에 배치하는게 합리적이다. 물론 시대마다 달라지긴 하지만 말이다.

3) 후연은 아무리 약해졌어도 최소한 요서정도까지는 지배했었다. 그런데 해당 지도에는 베이징(북경)도 점령 못한 것으로 되어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렇게 홍보를 하면 일반 대중에게는 알려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객관적인 증거를 갖추어야 되는데, 이것은 너무나 허무맹랑하다. 당장 위대한 고구려를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중일을 제외하고는 고구려는 단지 타국의 역사일뿐이다. 우리가 로마의 문화가 유렵의 여러 국가에 내려온다고 간략하게 말하는 것처럼, 타국의 입장에서는 고구려가 명망한 뒤 현재 한중일 모두에게 일정정도의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서 이게 누구 역사란 말이 왜 나오는 것인가?

헛소리다. 민족주의에 사로 잡힌 오만이다.

고구려의 역사는 고구려의 역사일 뿐이다.

 

 

더 황당한 건 독도다. 대체 저 시기에 "독도"라는 지명이 어디있었냐?

기본적인 역사 지도의 역할도 못하는 쓰.레.기. 일 뿐이다.

4세기의 거란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지금의 한반도 정세가 생각이 날 수밖에 없다.  당시 거란은 아직 완전한 통일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소속된 여러 부족끼리 서로간에도 싸웠다.(남한과 북한) 또한 당시 서북쪽에서는 누란이 투룩을 밀어내고 강력한 힘을 구사했고, 남서쪽으로는 북위가 으르렁 거렸으며, 동남쪽으로는 고구려가 자리잡고 있었다. 한마디로 강대한 3대 세력들의 완충지대로 활용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지금 한반도 정세가 딱 그렇지 아니한가?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이 서로서로 한반도을 하나의 완충지대로 놓고 서로 세력 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553년 투룩의 공격으로 거란인들은 고구려로 피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뒷날 수당군의 고구려 공격시 고구려의 총알받이가 되어서 4만명의 거란인이 죽고, 모두 흩어져 살게 된다. 개인적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고구려는 어디까지나 거란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이 사실상 속해있는 미국-일본진영도 지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이 총알받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거의 명말한 거란은 훗날 다양한 문화의 중간에 있었던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하여서,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그 중에서 좋은 것을 취하여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구려의 유민, 중국지방에서 흘러온 유민, 그 외에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아?! 너 언제까지 자기 잘났다고 찌질될래? 이제 슬슬 자국민중심주의, 백의민족 쵝오!을 외치고 세계로 나오려므나...계속 그렇게 극단의 민족주의로 나아갈 것인가? 계속 그런식으로 나아가면 앞으로 있을 것은 멸망밖에 없을 것이오. 만약 포용정책으로 전환을 하면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외다.

 

자기 문화만 잘났다고 찌질거리는 문화 중에서 오래간 문화는 없.다.

CNET의 2007년 8월 31일 통계에 따르며, 2007년 중반기까지 전세계 도메인의 숫자는 1.38억개였으며, 작년대비 31% 증가하였다. 또 ".COM" 도메인은 5500만개로 가장 사랑받는 도메인 이름이었다. 하지만 ".KR"과 같은 국가 도메인의 성장도 매우 강력하다.

모든 국가 도메인을 합치면 5100만개로 작년대비 36%증가하였다. 독일의 ".DE"가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3번째로 ".NET"이었다. 그 외에도 영국의 ".UK"와 중국의 ".CN", 그리고 ".ORG"의 도메인이 인기가 있었다.

출처 : 소후
http://it.sohu.com/20070830/n251864768.shtml



개인적으로 말빨로 의한 조작성이 강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국가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를 그리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COM과 같은 도메인의 경우 분명히 자주 쓰이고 있고, 3위를 기록하고 있는 .NET도 상당히 많이 쓰인다. 하지만 2위라고 하는 국가 도메인의 경우, 통계상의 문제가 좀 심하다. 왜냐하면 전국가의 모든 도메인을 포괄해서 전체 수량을 계산해 내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CN이 나름 사랑받기는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중국인들의 머리 속에서도 .COM이 가장 좋은 도메인주소로 간직되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사용자들에게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CN의 한국에 비하여 많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도메인이 없으신 분들은 하나쯤은 만들어두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도메인은 한정되어있다. 먼저 점유하라! 도메인 가격은 전혀 비싸지 않다! 일년에 한국돈 2만 2천원이다. 대학생 이상이라면 술 한번 마실 돈이면 도메인을 일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명색이 UCC라는 곳에 "愤怒!小日本是这样对待中国运动员的" (분노한다! 쪽발이 새끼들이 이렇게 중국 선수를 대접다니!) 라는 재목이 있다. 본인 그냥 또다시 반일 운동의 시작일까 생각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다시 보았다. 몇번이나 다시 보았다. 아무리 봐도 이건 반대 상황이었다. 일본 선수가 중국에 와서 경기를 하다가 중국 관중이 던진 무엇인가에 맞은 것이었다.

잠깐 중국어!
한국에서 일본인을 비하하여 쪽발이라고 부르듯이 중국에도 쪽발이의 용어가 있다!
小日本(XIAO RI BEN 샤오를뻔)이 바로 그것이다. 직역하면 조그마한 일본이라는 말인데, 문제는 일상적인 용어 수준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쪽발이라는 말을 일상에서 잘 쓰지 않지 않은가?! 하지만 중국은 다르다. 하다 못해서 명색이 대학교수도 앗차하면 내뱉는다. 그리고 스스로도 일본이라고 제대로 불러봤거나 들어본적이 없다고 농담을 한다. 이것이...중국이다.-_



....장난하냐-_-;;;
더 웃긴것은 이 동영상이 모 UCC의 메인에 당당히 있고, 아직도 제목이 수정되지 않았다. 이건 해당 UCC 운영자들이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해당 유저에게 경고나 혹은 수정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바보같은 민족 주의에 놀아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 아래쪽에 있는 덧글을 보면 我在这里向这位被砸的日本运动员以中国人的身份表示道歉-----对不起,我们国家也有垃圾! (저는 중국인으로서 일본 선수에게 사과 합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음-_- 그런데 사과를 하는데 독이 들어가 있다. 그외에도 덧글로 남경학살부터 시작해서 온갖 반일의 글도 있고, 그것에 반박하는 중국인도 있다. 하지만 역시 대세는 반일인 것이다.


전에 한 "이성적인" 중국인에 의하면, 이러한 중국 젊은이들의 반일 정서는 어려서부터 죽도록 보아온 반일영화 혹은 반일전쟁을 묘사한 영화의 영향이며, 이는 중국 정부의 교육 문제라고 진단하였다. 개인적으로 동감한다. 하지만 그것에 놀아나는 중국인을 보면서....환빠(환단고기 신봉자)들이 눈에 비친것은 왜 일까?

환단고기....미안하지만,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 제로이다. 그러나 환빠들은 그것을 절대적인 성전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무조건 적으로 믿는다. 그리고 그 속에 장착되어있는 국수적이고, 민족이기주의적이고, 자민족주의적인 독소들을 뱉어낸다.....어차피 그들에게 이야기 해도 듣지 않기에....더이상 말하진 않으련다...후...

요요의 중국싸이트 校内网에 올라온 중국애의 덧글. 그냥 심심한데 이런게 있길래 해본 답변.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한국사람들에게 보여주던지, 아님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던지 중국사람들에게 보여주던지 해야될터이지만 귀찮다-_-; 그냥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 아는 사람만 보기를 -_-;;

혹시나 해서 적어보지만, 이건 싸우라고 작성한 글이 아니다.이글을 다 보는 사람은 한국말과 중국말을 다 아는 사람들일터이고, 중국인들의 이러한 오해와 편견에 이런식의 답변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旨:讲出中国民间的心声  
   诉说炎黄子孙的不满  
   发出华夏儿女的怒吼

   抒解龙的传人之悲情  
   揭发高丽棒子真面目  
   质问:(从远往近说)

 

현재 북경대학교 역사학과에 재학중이며, 9월이면 동학과 석사를 하는 한국인유학생이며,애국심도 없고, 민족주의는 역먹으라고 하며, 웃기는 국가주의를 저주하며 작성한 답변.
  


   1.你为何否认曾为中国藩属的事实?为何把以前来天朝进贡,以求大国勿起兵伐你的行为,无耻的说成是“两国友好往来,平等的外交互赠“?

 

중국 역사에서 지금 현재 대부분의 생각하는 조공체계가 제대로 실시 된 적은 거의 없다. 사실상 외교적인 절차와 코드로만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 빼고 세계 학계에서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의견이다. 이른바 “조공-책봉 외교체계”라고 불린다. 이것은 역사관의 차이를 떠나서 역사적 사실인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도 고구려 때문에 나온 말 같은데, 고구려가 독립국이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간단한 예로, 고구려는 자체적인 연호를 가지고 있었다. 연호는 독립된 국가라는 분명한 증명이다.


  
   2.你盗用太极图案,剽窃五行八卦中的四卦和阴阳鱼,来当作你们的国旗,经过中国人民同意了吗?

 

지금 현재의 국가개념을 과거에 도입해서 나온 문제이다. 도교와 음양학의 태극과 팔쾌는 전국시대에 나왔고, 당시에는 아직 중국이라는 역사공동체 개념 조차 처음 형성되어가는 시기였다. 통합된 국가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도교는 기본적으로 동이의 문화가 많이 포함되었다고 이미 중국을 포함한 학계에서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한국의 역사관에서 동이는 한민족의 조상이다.
  


   3.你们自古借用汉字,至今文字中仍夹着汉字,经过中国人许可了吗?

 

음…유머인가보다. 그럼 알파벳을 쓰는 모든 나라는 그리스에 허락을 받아야되는 것인가? 아니 알파벳의 기원은 따지면 이집트상형문자이니 이집트에 허락을 받아야 되는 것인가? 지금 중국에서도 많은 알파벳 혹은 영어가 쓰이는데 이건 또 어디서 허락을 받아야되는 것인가? 역시 유머로 받아들이겠다. 아래에서 계속 답변해나가다보니, 언어는 교류하는 것이라고 적어놓았던데, 이 말하고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4.你擅用XXXXX的“民国“国号,跟XXXXX政府打过招呼吗?你国家那么小,妄称“大“韩民国,这大字明显抄袭了统治你36年的前宗主国“大“日本帝国,你承认吗?

 

그럼 대일본제국은 대영제국에서 배껴온것인가? “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큰 나라를 지향한다는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으니 이것 역시 농담으로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국가의 크기가 “대”를 붙이는 기준인가? 그렇다면 영국은 어떻게 대영제국이라고 불릴 수 있었나?
  


   5.你的所谓“大韩民国宪法“都是抄袭1948年在南京制定的XXXXX宪法,你敢承认吗?你韩国的法律几乎和台湾的“六法全书“(宪法、刑法、民法、商法、刑事诉讼法、民事诉讼法)完全相同,你翻版当时中国的优秀法条你认不认?

 

인정한다. 그리고 중국의 법조항은 일본의 법조항에서 대부분을 가지고 왔고, 일본은 영국의 법조항에서 많은 부분을 가지고 왔다. 또 영국의 법조항 역시 아랍에서 왔고, 아랍과 과거 고대 중원지방의 왕조와 교류를 했고, 역시 법에 대한 교류도 있었고….계속 돌고 돌 뿐이다.


  
   6.捷克人能不讳的说,就是因为靠着德国近,参照了发达德国的模式,取其地利之便才发展起来的,你韩国人愿意承认就是因为离世界第二大经济体日本非常近, 因而学习技术方便和汲取了日本的成功经验,获得了近邻的好处吗?你为何否认?中国人不信你的东邻若是古巴、牙买加,亦或印尼、马达加斯加这样的落后岛国, 你穷南朝鲜在1970年代能迅速崛起?

 

일본을 배워서 성공한 요소가 분명히 있다. 그런데 반드시 그것만은 아니다. 냉정체계에서 덕을 본 부분도 있고, 그 외에 발전지상주의로 국가가 돌아간 요소도 있다. 단지 옆에 있어서 잘 살게 되었다는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럼 일본은 주위에 발전된 국가도 없이 홀로 경제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단 말인가? 미국 역시 주위에 발전된 국가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어서가 아니라 세계의 각 국에서 배우는 것이다.
  


   7.你大韩民国临时政府1940年代在上海和重庆办公,今天你们独立了,你们有由衷地感谢中国吗?你们的教科书里有对蒋介石先生感恩载德吗?你们的教科书中有删去什么“XXXXX军“干涉韩战的不实不敬言辞吗?

 

장지에쓰가 지금 현재의 중국정부와 관계가 있는가? 장지에쓰의 후계자는 지금의 대만정부이다. 그리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의 군대는 그 장지에쓰를 중국 본토에서 몰아낸 마오저동의 군대가 아니었던가? 명확히 분리하길 바란다.

 


   8.原产中国的木槿花被你们改成叫“无穷花“,还当成了国花,知道你们的字典里还称呼为“槿花“吗?

 

원산지는 예전에는 시리아였으나 요즘에는 중국과 인도라는 학설도 있고 복잡하니, 원산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은 둘째로 치고, 이름을 바꾸는 것도 안되는 것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야겠다. 이 질문을 한 사람도 아래에 말하지만, 언어는 고류하면서 변형되는 것이다.

 


   9.你们的国歌里还有视“长白山“为韩国疆土的不当歌词,那里是中国的领土你们知道吗?可以告诉中国人民何时修改吗?

 백두산은 중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의 영토분기점이고, 중국의 영토이면서 동시에 조선인민공화국의 영토이다. 또한 한국의 애국가는 한반도가 분단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분단뒤에도 조선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은 서로 상대방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그 가사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10.你们的语言中依然有“灭共“、“XXXXX“、“武装共匪“、检举“*间谍“热线等这些汉字词,反共教育的遗毒仍在你们国民的脑海,你们检讨过教育政策吗?

 

일단 위의 말들은 일본어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점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90년대이후 민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한국 자체내에서 이미 자기 반성의 과정을 거친 말들이다. 지금의 젊은이에게 위의 말들은 농담거리일 뿐이다.


11.你们在独立后针对在韩华侨制定“外国人财产限制法“,这部恶法迫使华侨只能做些中餐饭馆小生意,买房子还得用韩籍老婆的名字,导致六万华侨不得不流浪美国、日本、台湾、阿根廷等地糊口生活,至今只剩两万老侨,你们排华比起印尼是如出一辙的,你们对此有歉意吗?

무지막지한 문제다. 당시 화교들의 재산이 탐이 났던 한국 정부가 강행을 했던 악법이다. 지금 현재도 한국 정부의 외국인에 대한 배려는 미흡하기 그지없다!

 


   12.你们独立后不久,就极端的推行“韩文专用“政策,排斥原来的“汉韩并用“,制定法规不准政府公文书中使用汉字,马路招牌和告示也都“国文化“,在小 学不教汉字,中学减少教授汉字数量,只剩下报纸的标题上还偶尔用几个汉字以增加醒目效果,和少数大企业内部文件还在使用,几十年来“去中国化“的恶果,培 养了汉字文盲的一代,你们的北方政权更是完全废除了汉字,你们的骨子里就是不喜欢中国的对吗?
 

한국은 스스로의 언어가 있고, 그것이 문맹을 줄이는데 훨씬 도움이 되고, 국가의 차원에서 민족주의를 함양하느라 한글전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한글전용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 더욱 강력하게 한글전용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문제가 아니라 한 국가의 내정이다. 그럼 자신의 언어가 있으면서 따로 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13.1960年代你们屡派官员到台湾考察经济建设和学习台湾经验,你们承认吗?1966年朴正熙总统到台北取经,拜见求教蒋介石,你们还记得吗?“兄弟之邦“自由中国(即台湾,韩国人当年如此称台当局)是兄长,你们是弟弟忘记了吗?
  

본인 이 점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한다. 1992년 중국본토정부와 수교를 맺으면서 대만 정부와는 완벽하게 연결을 끊어버렸다. 아무리 중국본토의 시장이 탐이 나더라도 이것은 외교도리상 분명히 문제가 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국본토인은 오히려 이것을 반겨야되는 것이 아닌가? 1992년 한중수교에서 중국본토정부가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 바로 대만 정부와의 단교이다.

 


   14.1965年韩日建交,你们强迫日本不准用日本话的汉字读音来念韩国人的名字,要用韩国话的发音来拼读韩国人的汉字名字,吵着要日本政府改称汉城为片 假名的“ソウル“(日本话读起来类似“馊捂了“),说这样才像韩语的原汁原味儿,实在无理取闹简直没事找事,日本国民普遍觉得无聊,但还是答应了;没想到 四十年过去了,你这套又用到中国身上来了,1992年建交开始,你们就陆续致函中国外交部和教育部把汉城改“首坞尔“,中国没理你,你越闹越凶,2004 年张罗懂中文的韩国学者开会选字,鼓动市民签名给中国施压,2005年1月19日汉城市长李明博召开记者会径自宣布汉城的中文译名是:首尔。一个外国帮中 国挑选了两个汉字译名,强迫中方接受,好,你凶狠,算你厉害,十三亿人民怕你了,人民日报、新华社率先采用,之后逐步汉城就变身为“首尔“了,你作风实在 强悍野蛮,你满意了吗?
  

사람 이름의 문제는 일제시대때 한국이름을 강제적으로 일본이름으로 개명시키고 일본식 발음으로 부르게 했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북경을 북경이라고 말하는게 좋은가? 아니면 베이징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은가? 영어로 북경은 페이킹이라고 한다. 그 지역에서 그 지명을 부르는 “원음”을 우대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중국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싶은 것이 이점이다. 현재 중국인들은 한자로 적힌 이름을 무조건 중국식 발음으로 읽는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동경일것이다. 만약 상대국가를 존중한다면 당연히 일본 원음에 가장 가까운 dokyo의 적당한 한자를 찾아서 그것으로 읽어야 될 것이다.

 


   15.1988年你们办奥运,自大到把宣传品吹嘘韩国有7000年历史,后自觉修改为6000年,你们知道吗?你们的祖师爷,东夷们的始祖,大中国才号称5000历史,你们竟然比老师和爷爷的历史还长,可能吗?

 

현재 중국은 화하족과 동이족 및 기타 등등이 융합되어서 만들어졌다. 고로 东夷们的始祖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반만년”의 역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 역사관으로는 충분히 성립되는 년도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든 중국이든 조금이라도 오래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이 행위들이 웃길뿐이다. 오래되었다고 훌륭한 나라인가? 지금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국은 300여년의 역사일뿐이다.
  


   16.1986年汉城亚运和19988年的奥运,中国大陆、台湾、日本、美国、新西兰的运动员都没少吃你们“爱国裁判“的亏,你们为了宣扬激励韩国的民族主义,丧失了友谊,连基本的体育精神都不要了,你知道吗?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는 한국 내부에서도 반성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17.1992年8月24日中韩建交,在此之前你们没有通知和你们友好往来43年的台湾当局,追求“国益“秘密闪电和大陆建交,无任何外交照会,只字片语 不说,违背先前的断交必先告知的约定,无视外交礼节,循美国、日本、沙特、新加坡的例子来尊重台湾人民,处理断交以后的台韩关系,你的断交方式极为恶劣, 实在背信弃义,充分暴露出了高丽人的善变嘴脸,今天台湾同胞都很讨厌你们南韩人,知道吗?
  

위에서 이미 이야기한 내용이다. 그 사실에 대해서는 충분히 긍정한다. 한가지 궁금한건 왜 중국대륙사람이 이 이야기를 하는건지 궁금할 뿐이다. 중국 대륙에서는 대만정부를 아예 인정조차 하지 않았던가?

 


   18.你们经常问访韩的中国人“你知道现代吗?“、“你听过三星吗?“,63层的大楼中国有吗?(另外如也下围棋吗?也用筷子吗?中国有苹果吗?吃吗?看中国留学生踢毽子就问中国人也踢毽子吗?不胜列举)实在令人厌烦,自大无知到让中国人气愤,明白吗?

 

현재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인으로서 조금 어이가 없다. 택시를 타면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젠 같은 질문에 같은 답하기도 귀찮을 뿐이다. 하지만 귀찮은건 귀찮은거고,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외국인을 만난 것이다. 이것저것 신기하지 않겠는가? 이해해야지. 그런데 이것 가지고 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그럼 나도 “야오밍 알아?”라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화를 내야되는건가?
 

 
   19.韩国泡菜?不过是中国凉菜的一种,你前几年和日本争注册权闹的不可开交,这泡菜全人类都会做,四川泡菜、越南缅甸腌泡菜有名的很,西方的酸黄瓜也好吃的很,就你韩国小凉菜好?泡菜就是你朝鲜寡民的专利?鬼才相信。

 

먼 소리인지 모르겠다. 韩国泡菜야 당연히 한국인이 자부심을 느껴도 되는 것이 아닌가? 泡菜라는 요리법이 한국의 풍속과 만나서 융합한 것이 韩国泡菜인데 말이다.  만약 泡菜자체가 한국것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글쓴이도 韩国泡菜라고 해 놓고 무엇을 따지는지 모르겠다.
  


   20.你们的民族主义过极端,1995年着手拆除韩国中央博物馆这座欧式精美建筑,只因它是前日本驻朝鲜总督府,世界历史学者和建筑家一片惊呆,那是历史 古迹,爱国主义教育的场景和活教材,竟然用挖土机野蛮的拆迁了,照你这种强盗逻辑,那台北的前日据时代的台湾总督府和长春的伪满皇宫和满洲国机关建筑都要 拆了,美国的英国遗留殖民建筑都得拆了,可是我们大国没有这样做你知道为什么吗?

 

한국의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본인도 걱정이 크다. 그런데 이건 좀 다른 문제이다. 옛일본 조선총독부는 과거의 이조의 궁전을 강제로 허물고 그 위에 건설한 것이다. 지금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문화제보전의 원칙에 따라서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다시 만들어서 원래 모습을 복원하였고, 철거된 부지에는 과거 이조의 궁전을 복원해서 건축해 놓았다. 문제가 있는가?

한국의 유물보전도 문제이지만, 본인이 더욱 걱정하는 것은 중국의 유물보전이다. 지금이야 예전에 비하여 많이 상황이 좋아졌지만, 중국이 자랑하고, 세계에 내놓아서 빠지지 않는 운강석굴을 직접 가보면 아연해지기 마련이다. 불상의 머리들이 다 쪼개져서 없어져있다. 미신과 우상숭배를 강력히 압박했던 문화대혁명시기, 인민들이 가서 직접 인류의 보물을 처참하게 홰손시켜놓았다. 또한 중국 영토안에서 잠자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물들의 도굴 사건은 계속적으로 들려온다. 안타깝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21.1996年你们改釜山、大邱、仁川、光州、大田五个直辖市为“广域市“,问其原因,竟然说“直辖市“一词是日文,,,,天呀!你们知道你韩国话里面 百分之六十五都是来源于中国的汉字词吗?百分之十是英语外来语吗?语言文化本是互相交叉影响的,中日之间、英法之间都是如此,光考究某词是谁的,源自哪 国,那世界的多数人都不能说话了,英文大部分来自法文,拉丁文、希腊文你小韩国知道吗?建议中国,改北京、上海、天津、重庆四直辖市叫“广域市“,哈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위의 글 말대로 언어는 서로 교류되면서 풍부해지는 것이고, 한국은 일본어에서 온 광역시를 행정명칭개편때 적용시켰다. 그런데 그것이 중국하고 무슨 상관인가? 이건 내정사항이고, 중국이 광역시라고 하던지 직할시라고 하던지 한국에서 뭐라고 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적도 없다. 만약 진정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그런 요구를 했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22.中国北京、青岛、天津、上海、台北这些韩国留学生多的地方,市民都知道你们的生活恶习,大口吃泡菜,其发酵的腌臭味和死蒜味四溢,令不习惯的本地居 民难受,你完全不入乡随俗,不顾旁人感受,你们不学习爱泡妞,直称中国的小姐便宜,每到考试你花大钱请中国同学吃饭圈考题,给钱叫中国同学代写论文,春 节、端午、中秋你去老师家送礼,你聚众喝酒,大声喧哗影响邻居,喜欢和当地人打架闹事,和韩国人住过的美国日本东南亚留华学生都知道韩国人喜欢向同学借 钱,借了又不还,还喜欢乱动东西乱翻别人抽屉,高丽小手不那么干净,你们能改改坏习惯吗?

 

저런 유학생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유학생들이 저런다고 말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이다. 어디에나 어느 계층에나 쓰레기는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전체로 놓고 이야기 하는 것은 어이가 없지 않는가? 그럼 본인이 한국에서 망나니짓을 하는 몇몇 중국 유학생을 보고, 전체 중국인이 저럴것이라고 욕해도 되는것인가?

 


   23.你们为什么老喜欢侵占邻国领土和强迫别国改地名呢?长白山以及天池本属中国,你们利用日属朝鲜和日本傀儡伪满洲国之间的边界并不明确和无边防之际, 输出大量农民偷越边境,来到中国东北私占窃地,大力发扬“北拓精神“,侵占了不少长白山领土,朝鲜建国后更对华强索天池的五分之三湖面面积,无理至极;得 寸进尺后,又贪婪要求鸭绿江口的薪岛,中方还是轻易让给你们了,但你们予索予求,又逼迫中国改“安东“市为“丹东“市,XXXXX还是退让答应了,现在你 们又要改东海苏岩礁叫离於岛,改汉城叫首尔,你们是什么意思?
  

몇번을 말하지만 백두산은 중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의 경계이다. 중국의 영토이지만, 동시에 조선인민공화국의 영토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도 밝혔지만, 현재 동북지방의 영토 경계는 매우 모호했고, 그로 인하여 영토경계선을 긋는 외교작업이 있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외교과정 끝에 지금의 경계선이 있는 것이지, 그 외교작업 전에는 정확한 경계선은 없었다.

 

그 다음으로 离於岛문제는 간단하다. 그 섬을 먼저 발견해서 이름을 붙인 것은 한국정부이고, 중국정부가 해당 섬이 배타적경제수역에 이용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东海苏岩礁라고 이름 이은 것이다. 배타적 경제수역은 섬에만 적용되며, 암석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선후를 잘못 알고 있다.

 


   24.这两年你们屡屡得逞后,又要求中国将地图上的“日本海“改成“东海“,你们简直是在放屁,中国人想告诉你们日本海只是地理习惯称呼,并不代表那就是日本的海,如同印度洋、阿拉伯海、孟加拉湾一样,并不是全属以上三国所有。日本国的面积和人口都比你们大,比你们多,数百年来和西方接触的时间也比你们早,接触面也比你们大,国力也远远比你们强,日本海的称呼形成是有其必然原因的。   日本靠日本海一侧的海岸线比你们长,岛屿也比你们多,证据理论充足,照你们的逻辑,该海在你们的东侧就得叫东海,那该海也是日本的西海呀。你们喜欢展示古地图,证明西方(也就是第三国)有部分航海图称呼它叫东海的,你们知道吗?中国古代称为日本海叫做“鲸海“、“青海“,中国唐代的渤海国还十多次从海参崴遣使横渡日本海,和日本国文化交流,留下了精美海图与文献,流传为千秋佳话,你们不会不晓得吧?

 

작가의 말 그대로 일본해인지 동해인지 이름이 중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요구를 하는 것 자체를 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한국 정부는 요구를 할 수 있고, 중국정부는 그 요구에 대해서 심의를 한뒤 거부할 수 있다. 한국이 강제적으로 반드시 바꾸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강제할 수도 없는 문제인데, 요구하는 것인데 그것도 안되는 것인가?

 

일본해라고 국제적으로 불리는 것은 일본이 먼저 개항을 했고, 그로 인하여 서방의 지도에 그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해라고 불리는 것도 증거와 이론이 충분히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은 듯 깊다. 현재 국제지도제작연맹에서는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려 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관에서 발해는 한국사의 일부분이다. 고로 그러한 문명 교류는 한국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야되는 것이다. 물론 중국의 역사관에서는 발해가 중국의 역사이니 똑같이 자랑스럽게 여겨도 될 것이다. 하지만 발해보다는 전당사가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보면서, 조선사라는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있었음을 말해본다.

 


   25.你们自1960年代开始,把自古称呼的黄海,偷偷地逐步改称为“西海“,现在你们的地图出版社,已经大部分将黄海标注为“西海“了,但中国人想告诉你们,那是徒劳的,因为英文是“YELLOW SEA“,黄海永远是黄海。

 

무엇이 문제인가? 영어로도 YELLOW SEA고 한국인들이 동해의 반대말로 서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다. 한국이 이것가지고 세계지도연맹에 서해로 고쳐달라고 신청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국 안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서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문제인가? 그럼 영어로도 “huang hai”라고 부르라고 신청해라. 영어권사람들이 맘대로 황해를 YELLOW SEA라고 부르니 말이다. 또한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서해보다는 황해라는 말을 더욱 즐겨 쓰고 있다.
  


   26.你们动员懂中文的学者开会,帮中国选定了一个汉城的中文译名,叫“首尔“,只因为你们讨厌“汉“这个字,那么你们的汉阳大学(汉城名牌大学)、北汉山(汉城名山)、汉江(汉城最大河)、汉拿山(济州岛最大山)为何不改?你们国土处处皆“汉“,“汉“成份多的改不完知道吗?

 

상당히 잘 못 알고 있다. 대한민국이 성립되고 예전에 한양이라고 불렸던 이름을 서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중국만 끝까지 “한양”이라고 옛날 이름을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seoul 발음에 가장 가깝고 의미도 있게 首尔 이라고 한 것이다. 지명은 원음으로 부르는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서 북경도 한국사람들은 예전에는 한국발음대로 북경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베이징이라고 부른다. 이런 서울이름 붙이기에서 왜 汉이 싫어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된다.
  


   27.千百年来你们从中国学去的传统医学本来叫“汉医“,不知不觉地从这二、三十年开始,逐渐偷换概念,利用韩文中“汉“与“韩“二字的同音,把汉医偷换成韩医了,真是不知耻你们知晓吗?
 

간단하게 대답하면, 한국에서는 중의라고 불린다. 어디서 나온 韩医인지 궁금할 뿐이다. 물론 韩医이라는 학술용어가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기본원류인 중의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중의가 서로 다른 부분이 있고, 그 차이를 구별할 때 쓰이는 전문용어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그냥 중의라고 부른다.

 


   28.明明是中国种,可是偏偏炮制教科书和政治力介入考古和人类学界,想尽办法和汉人切割,和中华划清界限,说自己是古东夷后人啦,一会儿又说自己是蒙古游牧种了,“去汉化“是无所不用其极,其实你就是中华民族的一支,朝鲜民族自古就是半岛上的东夷??,无需刻意排除汉族血统,今天朝鲜族也是中华民族大家庭的一员呀!你们有点数典忘祖明白吗?

 

가장 간단한 dna 검사로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그 유전자 구조가 이미 완전히 다른 인종이다. 동이는 전국시대에 중원개념이 성립되면서 자신의 문화권 외부의 타자를 지정한 말중에 하나이며, 동이족은 현재 서안의 동쪽과 동북쪽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던 민족이며, 추후 몽고인종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물론 중원지방에서는 화하족과 융합하여 현재의 한족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뿌리는 같은 거다.

 

마음에 안드는 것은 中华民族大家庭 이 말이다. 너무 좁다. 차라리 세계민족대가족의 한 구성원이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



29.韩语(朝鲜语)明明是语系未明,学术界还没定论,你们就自己钦定韩国话是所谓“阿尔泰语系“,生搬硬套把十万八千里外的土耳其甚至匈牙利、芬兰都拉 过来说成了是你的亲戚语族,也没问问人家认不认你这个远房亲戚;你的朝鲜文字母(训民正音,谚文)明明是模仿中国汉字创造的,但你的宣传品却扯谎说是“世 宗大王“发明的,少数学者也遮遮掩掩只承认参考了梵文、蒙古文字,这也是睁眼说瞎话,你们朝鲜文字(韩文)的构件一(横)丨(竖)丶(点)   O(天圆)口(地方)人(人和),和元素都铁一般的事实来自于汉字,否认是徒劳的,你们自从五百多年前搞出这玩意儿之后,一直学习中国汉字采用竖写,横批 时自右向左,1950年代以后,中国采取横写,横排自左往右,你们也跟着这么书写了,有点文字学基础的人都可以识破并拆穿你的高丽谎言。

 

언어계열 아래에는 어족이라는 하위개념이 있고, 알타이어는 터키족, 몽고족, 만주족으로 분류된다. 또한 지금 현재 한국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알타이어에 속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족에 속하느냐, 아니면 한국과 일본을 알타이어 하부의 독립적인 어족으로 만드느냐하는 문제이다. 한국어를 배워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언어원리가 중국어와는 완전히 다르다.


  
   30.你们长期篡改历史,潜移默化灌输国民中国长白山和天池乃至延边朝鲜族自治州是你们的,炮制所谓“间岛问题“(说吉林省的一部分是韩国的),还将中国华东、华北沿海说成是古朝鲜东夷的势力范围,中国东北三省和海参崴、库页岛一带都是韩国的领土,赤裸地妄言唐朝渤海国是韩国人创建的,公然把渤海史当作韩国历史继承了,歪曲唐史黑白不分地解读唐渤海史料,你们很无耻可恶觉得吗?
  

역사관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해야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 쓰려면 몇 만자 논문이 될것이고, 간단하게 말하면, 중국의 역사관은 다민족일국가관이고, 한국은 민족원류관이다. 중국 학자들도 인정하듯이 발해의 지배계층은 한민족의 원류였고, 그래서 한국의 역사관에서 발해는 당연히 한국의 역사이다. 물론 중국의 역사관에서는 발해는 중국의 역사이다. 이건 역사관이 다른 것이다. 싸울 수도 없고, 필요도 없는 문제이다. 단지 한가지 거론하자면, 발해는 당에게서 독립된 국가였다. 이건 역사관을 떠난 역사적 사실이다.

 

또한 间岛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하면, 간도라는 말 자체의 뜻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청나라와 이족의 중간에서 어떤 나라의 소속이 아닌 중간의 섬이라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역사상으로 한국의 소속도 아니고 중국의 소속도 아닌 곳이었다.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되어있는 영토분계선을 긋는 외교 과정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이다.

 


   31.中国社会科学院和东北的历史地理考古学者集建国后,特别是改革开放近三十年之研究大成,欲把中国东北的最新历史研究成果集合出版,呈现给十三亿同胞 和全世界人民,谓之“东北工程“,你们拼了老命反对,去年吵闹了一年,国会议员带头发飙,汉城市民签名抗争,天天到中国驻韩使馆前抗议,喇叭喊话噪音烦 人,还敢焚烧我大中国的五星红旗,中国国旗是你们高丽人可以烧的吗?请你们理智克制一些好吗?政治不要干涉学术研究好吗?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인들이 경계하는 것은 중국의 중화제국주의이다. 그것을 떠나서 본인이야 말로 학술은 제발 학술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동북프로젝트는 분명히 국가의 주도에서 국가에 역사를 복무시키는 정치행위이다. 물론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반동북프로젝트 운동 역시 학술을 떠난 정치 행위이다. 본인 두가지 모두를 거부한다.


  
   32.近代和你们接触过的中国东北同胞都知道你们坏,叫你们“二鬼子“,你们非法越过鸭绿江、图们江私自开垦,你们为虎作伥当伪满警察拿棍棒打中国平民, 八年抗战的战场上日军的朝鲜兵团冲锋陷阵,砍杀中国军民同胞不计其数,日寇大本部大大地赞扬;这些你们有所愧疚吗?

 

일본제국시대 이전부터 만주땅은 미개발지역이었고, 이조 사람들이 들어와서 많은 개간을 이루어냈다. 이는 청나라도 윤허한 사실이고, 일제시대에는 만주를 더욱 빠르게 개간하기 위해여 강제동원되어서 만주땅으로 내쫒긴 사람들이다. 그리고 항일전쟁을 이야기 하면, 당시의 일본군에 있던 한국 사람은 대부분이 강제적으로 징집된 사람들이다. 그런데 왜 당시 만주에서 활동하던 많은 한국독립군과 중국홍군안에 있던 조선의용군부대에 대한 이야기는 거론하지 않는것인가? 최소한 본인이 알기로, 많은 중국의 조선족들은 자랑스럽게 항일운동의 역사를 말하는데 말이다.
  


   33.每当中国同学、中国朋友对你们提及2008奥运的话题时,你们的第一句话就是:“哦,没什么,我们20年前已经办过了“,你觉得北京(或上海)的地 铁如何?“比我们韩国差多了,路线很少,北京地铁的指引标志都是学韩国的,你知道我们汉城的地铁是世界第四吗?“,问到你觉得中国发展的速度很快时,你总 要不屑地说“还比韩国落后二十年“,中国人觉得奇怪那你们还来中国干什么?

 

중국에서 유학하는 본인은 중국 변방 혹은 소수민족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서 왔다. 사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학술적이 될 것이고, 본인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경우일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지금 현재 낙후되어있는 중국이 아니라, 미래에 발전될 중국을 보고 중국에 오는 것이다.


  
   34.在韩国生活过的中国人都知道,你们民间以讹传讹,妖魔化中国人不是几百年的事情了,你们流传中国人不洗澡,看不起近代中国贫穷,盼望当代中国分裂,这是你们社会的共同价值,集体意识,你们的脑海深处这样“污名化“邻国有什么好处?

 

일단 중국에서 위생관련이 부족한 것은 분명하다. 물론 지금 현재 중국의 중산층이상은 한국만큼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문제가 무엇이던가? 빈부격차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빈민층들이 매우 비위생적으로 살고 있다. 일주일에 3번 머리감기 운동이 있지 않았던가? 이건 중국 내부에서도 점차 개선되어야하고, 실제로도 개선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제 많은 수의 한국사람들이 중국의 이런 모습을 알고 있고, 알려가고 있다.
  


   35.这五年以来,你们的政界、军界、文化界、史学界、舆论出版界、科研圈,似乎有默契的大串联,对中国发起了一连串猛攻,中国社会招架不住,中国人民感情大伤。

 

그것은 한국의 각계가 중국의 중화제국주의(유교제국주의), 더 정확히는 한족제국주의를 경계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현재 중국 학계 내부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중국에서 일부 진행되는 “한복” 부활 역시 이러한 한족제국주의의 일부분이다. 반대로 근 5년내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한국인의 숫자는 더욱 늘어났다. 정말 단지 중국이 밉고 공격할 의도라면, 무엇하려 이렇게 중국으로 오는 것인가? 스파이 대량 침투인가?


36.你们利用中日一时的关系不佳,中国政府控制日剧进口数量,迅速推出韩剧抢占市场,填补日剧真空,强力打出“韩流“牌,积极刻意经营韩流在华的蔓延, 欲培育“亲韩的一代“,使此年轻群体将来成为在华亲媚韩国(事务、文化、产品)的代言人,为韩国的利益服务。你们在培养“亲韩派“和“哈韩族“的同时,却 在韩国限制“还珠格格“和“包青天“的播出时间,限制中国连续剧的进口数量,玩两手政策,手段不可谓不细腻高明;盼我同胞都能认清韩国的真实面目与本质, 和韩国交往时不要陷入了韩国的圈套和陷阱,迷失了自我丧失了中华风骨。

 

이 점 본인도 중대한 한국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의 모든 문화의 유입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것은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망각한 중대한 실책이다. 하지만 亲韩派자체는 걱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교류의 결실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본인 같이 중국에 와 있는 한국인들은 따지자면 친중파일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상대국가를 오해나 편견없이 정확하게 볼 수 있고, 그것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때 점차 중국에서 요즘 말하는 和谐가 되는 것 아닐까?

 

 

간단히 정리하면 :

1)    다양한 역사문제는 역사관이 다름으로 인하여 생긴다. 상대방의 역사관이 무엇인지부터 알고 이야기 하자.

2)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역사이기도 하고, 한국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건 역사관의 차이이다. 하지만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에 속한 정권이 아닌, 독립된 정권이었다. 이건 역사적 사실이다. 간단한 예로 고구려나 발해나 각자 자체적인 연호를 사용했다. 연호는 황제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독립된 국가라는 너무나 정확한 증명이다.

3)    국가와 민족은 근대에 들어와서 형성된 개념이다.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편견에서 벗어나야하지 않겠는가? 국민이 있기에 국가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있기에 민족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없는 국가는 존재할 수 없지만, 사람은 국가 없이 살 수 있다.

4)   단편적인 사실만으로 곡해해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확히 알고 따져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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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전통 복장인 치빠오는 중국의 전통복장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사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족의 전통복장이 아니다. (한족은 한민족이 아니라 汉族이다. 한민족은 朝鲜族 라고 불린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한족 중심주의의 소산이라고 생각되는 한복의 복귀에 대한 운동이 예전부터 심했다. 그리고 이제는 올림픽때 중국의 대표 예복으로 만들기까지 하겠단다.

이 운동에는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 남경대학교등등의 유수의 명문 대학교의 교수와 석박사, 본과생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힘은 상당히 무섭다고 할 수 있다. 어디 구석에 박혀 있는 학교도 아니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학교들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문제는 지금 한복의 고증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아직 수 많은 의심과 비평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사료를 토대로 재구성했다고 하지만 아직 여기저기 헛점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고증한 한복은 북방유목민족과의 교류를 통한 의복의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정확하게 한대의 복장을 고증하려 하고 있는 곳에서도 상당한 폐쇄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한복이 올림픽의 대표 예복이 되고 안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아무리 보아도 폐쇄적인 민족중심적인 전통복장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말해도 한국의 자민족 중심주의가 용서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국인은 스스로를 순수한 한민족의 후손이라고 생각한다. 웃긴다. 한국인은 순수한 혈통같은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민족의 교류를 통해서 생겨난 것이다. 중국도 역시 그렇고 말이다.

문제는 교류성을 무시하는 민족중심주의의 폐쇄성이다.
교류가 없이는 발전도 없다. 그렇다고 원래 우리것을 버리면 안된다고? 원래 우리 것이 무엇인데 그딴 소리를 하느냐? 다 전세계 교류 과정에서 우리에게 전해지거나 변형된 것이다. 잘난 공자왈 맹자왈도 현재 중국의 영토내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청자 기술도  한국이 최고로 발달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동지방의  채색기술과 중국지방의 도자기 기술이 합쳐져서 한국으로 전파된 이후에 한국이 적당히 변형시킨 것일 뿐이다.  (이렇게 말하면 논란이 되기 딱 좋다. 하지만 우리들의 것이라고 고집부리는 꼬라지는 더 보기 싫어서 이리 적는다)

좀 세상을 넓게 보자.
고구려 사람들 자신들이 한민족이라고 말하고 다녔을까? 하하하...


개인적으로 민족이라는 것은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고구려 시대에 고구려인들은 백제인이나 신라인을 같은 민족으로 보았을까? 하지만 지금 한국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모두 한민족의 기원으로 놓고 서술한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허구다.
민족은 없다. 나는 조선족이라고 특별히 우대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나는 한국인이라고 한국인을 특별히 우대하지도 비하하지도 않는다. 분류와 구별을 하면 말할 때 편하기 때문에 조선족이니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라고 말하지만, 더욱 많은 이른바 외국인들과 다른 민족들을 만날 때마다 민족이라는 포장지로 어떤 사람을 평가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는 각 개인의 개별성이 너무나 눈에 띄는 것은 나만의 경험일까?



민족은 없다.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서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사람이나 똑같지 아니한가?!어차피 인간에게 다른 인간은 모두 타자일 뿐이다.


한민족이니, 양키니, 쪽발이니, 짱개니, 조선족이니 다 개나 줘버려라.
단지 사람일 뿐이다.







-- 한 조선족 분과 오해로 인하여 리플로 이야기 하던 중에 답답해서 이렇게 적어본다. 이 글은 되도록 표현의 수위를 낮추었으나, 또다시 무의미한 싸움의 시초가 될까 두렵기도 하다. 아니기를 소망할 수밖에...


3월 5일 중국 전국 정협위원이자 중국사회과학춴학술위원인 위취엔위교수는 <매국 발언 처벌법>을 건의했다. 이 <매국 발언 처벌법>은 1980년 아편전쟁 이후, 열강의 침략행위에 대한 학자들의 발언이나 회의 혹은 논문 중에서 매국적인 행위를 한 자를 법률로서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이라면 거의 모든 열혈 애국자들이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찬성할 듯한 이런 법률이 현재 중국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화대혁명의 재현인가? 아니면 한국의 국보법인가?

우선 이 법이 지정하는 매국 발언의 범위가 매우 모호하다. 무조건적으로 일본만을 찬양하는 학설은 어차피 학설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럼 문제는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논리성이 있는 "학설"의 경우이다. 학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그 학설에 최소한의 논리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설령 내가 그 논리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새로운 법은 이러한 애매모호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처벌을 할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마치 한국의 청소년보호법의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과 같이 매우 모호하게 범위가 설정되어있고, 그것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판단을 내리게 되는 요인이 되며, 당연히 악용될 여지가 너무나 많다.

중국의 네티즌들의 애국적인 성향상, 이 법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동의를 하면서도, 그 법의 범위에 대한 모호성에 반대하고 있다.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 법이 문화대혁명의 재발생의 시초가 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다.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되어 인터넷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언론에 대해 강력한 탄압을 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올바른 사상적 배경이 학술의 기본이다. 중화민족 만세!

찬성만이 있다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법에 찬성하는 쪽은 보통 한국 네티즌들에게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인 경우가 많다. 중화인민의 영광을 위하여, 감히 민족과 국가를 타자에게 팔아버린 매국노들을 반드시 어떻게든 처벌해야겠다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극렬 분자들이다. 혹은 민족주의 사상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는 학술에도 기본적인 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온건파 부류이다.

둘 중에 어떤 경우이던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의 근간은 강력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이다. 또한 아직도 친일세력이 친미세력으로 변하여 사회 지도 계층에 상당수가 포진해 있는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과의 내전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상당수의 친일 세력을 청산하였다. 그럼으로 한국의 친일파 청산문제와 다르게, 지금 현재 중국에서 말하는 매국현상은 역사 교과서나 영상매체을 통해서 과도하게 반일 감정을 키워온 젊은 세대의 맹목적인 반일감정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이냐? 아니면 개인이냐?

이 문제의 핵심은 국가와 민족이 우선이냐? 아니면 개인이 우선이냐라는 내적인 사상적 충돌이 있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으나, 국가가 없는 사람은 있다"라는 말을 동감하는 무정부적인 색채가 강한 나로서는 개인의 편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또한 민주주의의 가장 큰 매력인 발언의 자유를 막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최소한 현재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것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이상적인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었던가? (혼동하시는 분이 꼭 있어서 부언하자면 중국도 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고 독재인 것이다.)

이 법은 수구파의 과거 문화대혁명으로 조그마한 회귀를 원했던 현상이라 해석한다.

좋은 말로 하면… 니미 지랄 뿡이다.-_ 어떻게 해서든 언론을 막고, 국민들을 민족주의의 기치 아래서 국가의 노예로 세뇌시키려는 위대하신 분들이 많은 듯 하다. 그리고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언제쯤이나 되어야 "세계인"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우리들의 머리 속에 들어올까? 민족과 국가를 떠나서 똑 같은 사.람.으로 마주보며 웃을 수 있을까? 민족이라는 개념이 발생되고 국가라는 발명품이 폭주한 뒤로는 세계는 점차 멀어지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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