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부활] 공자 부활과 중국의 앞날

▲'중 국의 새로운 유교'를 쓴 벨 교수는 개방 초기 중국이 채용한 외국인 교수다. 대니얼 A 벨(46) 교수는 『중 국의 새로운 유교』 등의 저서와 가디언·뉴스위크와 ...

분명 중국에서 유교의 부활움직임이 있다. 최근에 아바타를 강제적으로 영화관에서 내리게 하고 영화 "공자"을 밀어준 것은 분명히 이러한 움직이에 속한다. 영화 공자를 보면 애국사상부터 시작해서 국가공보영화로 느껴질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도 국민이 따라주어야 되는것이다. 영화 "공자"는 국가급으로 밀어준 것에 비하여 말도 안되게 초라한 성적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이 있다. 중국 공자 부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한국 유림이라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없어진 공자에 대한 제사를 중국에 전수해준 것도 바로 한국 유림이다.(유지해온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치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아직도 존재하는 공자만쉐!가 더 걱정이다.


"구글, 중국 철수하고 한국 공략"

박지성 기자 구글의 중국 철수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대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 ...

구글이 과연 한국을 노릴까? 유튜브가 왜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는지 생각해보면 결론이 나온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한국정부에서 실명제(지들 말로는 제한적 본인확인제라고 하지만 실명제와 다를바 없음)을 유튜브에 요구했고, 유튜브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는 그렇게 못한다면서 아예 한국어 서비스를 없애버렸다. 그러나 유튜브로 접속은 가능하고 어차피 메뉴가 간단하니 그냥 영어로 해놓고 사용한다. 인터넷 시대에 통제가 얼마나 불가능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까?

막말로 비유하자면 개짜증나는 중국정부의 통제에서 이제 막 벗어났는데 조금 덜 짜증난다고 한국으로 올까? 한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은 크니 올지도 모르지만....글쎄다. 시장도 좁고, 구글의 주수입원중 하나인 광고시장도 뺏긴 마당에 잘도 한국으로 오겠다.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아이폰 대박으로 인한 모바일 시장의 확대이지만 이것 역시 애플과의 갈등이 커지면 구글이 기본 검색이 아니게 될터인데? 만약 본인이 담당자라면 한국 안 간다. 일본으로 ㄱㄱㄱ!!


“위안화 절상 수혜주를 찾아라”

미국과 중국의 환율협상이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위안화 절상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산 상무부 ...

잘들 놀고 있다. 본인 주식쪽은 돈 놓고 돈 먹기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도박하고 다른게 먼가?


장우혁, 中 세계관광엑스포 축하 공연...美 전 국무장관 라이스 극찬

고지연 기자 【서울=더데일리】고지연 기자 = 가수 장우혁이 지난 20일 중국 해남성 삼아시에서 열린 '제1회 세계관광엑스포' 개막식 공연에 귀빈으로 초청돼 축하 ...

역시 HOT라고 해야되나? 본인 10대시절의 아이돌이었으니 무지막지 삭은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그 파괴력은 아직도 남아 있었다. 오히려 그 시절 사람들이 이제는 소비력을 갖춘 사람들로 성장해서 일까?


NHN, 대만서 철수…중국 법인 철수 가능성도

NHN타이완 법인의 청산작업을 진행 중인 김 사장의 손길이 중국 법인에까지 미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21일 NHN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타이완이 청산 ...

네이버가 바보가 아닌 이상 중국법인 철수는 안한다. 물론 투자실수의 정석을 보여준 게임사업쪽은 철수하겠지만, 네이버를 유지하는 수동검색 인력은 중국 조선족이 싼 것이고, 나름 성공하고 있는 http://www.nciku.com/ 을 버릴 이유가 먼가? 그래도 철수한다면 네이버의 속사정이 너무나 나쁘거나 미래를 보지 못하는 바보이다. http://www.nciku.com/은 잘만하면 대박으로 이끌 수 있을터인데...


중국 황사 예보…한반도 영향 작을 듯"

중국 베이징 등에 강한 황사가 예보됐지만,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에 강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당분간 중국에서 발생 ...

이럴때면 정말 한국에 있고 싶다. 흑.....피...피부때문에 죽을 거 같다.ㅠㅠ


中, 한일 사정권 중거리미사일 산둥성 배치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국과 일본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산둥(山東)성에 배치하고 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캐나다 군사전문지 '칸와(漢和)국방평론(Kanwa ...

당연한 일을 가지고 멀 이리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어떤 국가에게든 자신의 이익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모든 상대는 적국이며,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그래야 서로서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휴전선 포대들이 서로 간의 요충지를 모두 조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동북아 배치가 무엇을 대비한 행동인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된다. 국제정치는 한 손으로 무기를 겨누어 만약을 대비하면서도 다른 한손으로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고 말이다.

中 설탕·차등 농산물값 '껑충'

베이징= 이병관 특파원 광시성 등 중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중국의 설탕, 차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농작물 가격이 ...

어차피 설탕과 차는 필수품까지는 아니다. 그것이 중국정부로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고, 중국농산물을 다량 수입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도 다행인 것이다. 물론 중국인들의 차 소비량은 어마어마하고 운남은 최대의 차 생산지이긴 하다. 그러나 싸구려 차는 널리고 널렸다. 설탕이야 보유해놓은 것이 있으니 정부차원에서 알아서 잡을 것이다.


중국, 경제성장과 발전방식 전환 동시에 추진

중국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장평 주임은 22일 베이징에서 향후 중국은 경제의 평온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경제발전 방식의 전환도 다그칠 것이라고 ...

원쟈바오가 이미 발표한 내용이다. 핵심적인 부분은 결국 빈부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심히 부정적이다. 특히 인민패 절상압력까지 있는 마당에 과연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 변화가 가능할까? 그것도 관의 부패가 이미 경제계와 깊숙히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잘도-_-


[Around the World] 중국 호북성장(湖北省長) "어디 기자야" 했다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장 밖에서 한 여기자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에 참석했던 리훙중(李鴻忠) 후베이(湖北) 성장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

언제적 이야기가 이제야 나오는지 모르겠다. 실제 기사를 보면 서양권 신문을 인용했다. 그럼 왜 중국에 있는 특파원이나 본인은 관련 글을 쓰지 않았냐고? 왜냐하면 확실한 증거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녹음되어있지도 않고, 당시 회장도 시끄러웠고 말이다. 재미있는 이슈이긴 해도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해외 언론사것을 인용한다고 면피가 되지는 않는다..조선일보야!

생각해보니 패러디는 가능하겠구나. 청와대 한 관계자가 어이없는 질문을 하자 대뜸 "어디 기자야!" "조선일보입니다만..." "다른 곳도 아니고 조선일보가 그런 이야기를 왜 물어봐!" ......조선일보야. 왜 니 무덤을 니가 파니?

  1. Favicon of http://cosmopolitan815.tistory.com/ BlogIcon cosmopolitan815 2010.03.22 23:17

    아...잘 보고 있습니다...

  2. ㅎㅎㅎㅎ 2010.03.23 12:06

    백성들을 온순하게 만들어 권력을 보존하는데는 역시 공자만한게 없긴 하죠.
    그래도 공산당까지 그럴줄은... ㄷㄷㄷㄷ

    근데 탐욕에 찌들린 중국인들에게 씨알이나 먹힐지... ㅎㅎㅎㅎ
    우리역시 만만치 않아서 공자나 유림이나 듣보잡일 뿐이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3 13:06 신고

      한국의 유림을 듣보잡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죄송하지만 저는 그 분들이 무서워 죽겠습니다. 그 분들의 실력이나 파워는 님의 생각보다 막강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ㅎㅎㅎㅎ 2010.03.23 16:23

      사학과 전공자시니 그분야는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요.

      하지만 한국 사회의 큰 이슈에서 한번이라도 자기의견을 낸적이 었던가요?
      몇년전 대학생 죽었을때 관이 정문을 지나가네 마네로 한번 시끄러웠던적 말고는...

      전 저분들이 진짜 보수라고 생각은 합니다.
      독립운동에 매진하셨던 분들도 많구요.
      하지만 50년대 이후 저분들의 영향력은... 글쎄요.

      그리고 이번선거에서 경상도쪽 후보자들의 완소아이템은 수첩공주님과 찍은 사진입니다.
      수첩공주님의 언질이면 모든게 끝나는 판에 사상이고 종교고 낄틈이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3 17:02 신고

      음..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유림의 생각대로 흘러가는데 왜 굳이 자기의견을 강도높게 주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와는 다르게 판단하고 계시니 어떻게 할말도 없습니다. 다만 님이 생각하는 문중보다 자금력과 정치력에서 상당히 뛰어나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군요.

      사학전공이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어디까지나 실질정치에서의 영향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벨에어 2010.03.23 13:31

    바로님, 제가 중국어도 못하고 한자도 약해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한국의 유림들의 실력이 대단한가요? 바로님이 중국어도 잘 하시고 하니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3 13:48 신고

      중국어나 한자와 상관이 없습니다.........선거에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아직도 서울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특히 경남권에 유림이 많이 있고, 그들의 지방에서의 파워는 막강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선거는 지방에서도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그럼 국회의원들 입장에서 유림에 찍히면 곤란해지게 됩니다^^:::

  4. 벨에어 2010.03.23 21:50

    제가 물어본 건, 한국 유림의 실력입니다. 정치적인 영향력은... 글쎄, 정치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중국의 공자 연구가나 유교 학자에 비해서 (유학자로서) 한국 유림의 학문적 실력이 어떤지... 중국어 잘하시는 바로님께 물어보고 싶었죠.

    어쨌든, 중국어/한자 잘하시는 바로님이 부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4 00:36 신고

      끄응...학문적이라...함부로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네요. 하하하;;;

      성리학은 한국이 더 뛰어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리학은 예전에 퇴물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성리학을 잘 지켜서 중국에서 열리는 공자에 대한 제사행사를 중국에 알려주고 지도해주고 있습니다만, 이건 학문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아직도 서당을 유지하고 있는 면도 있고, 그쪽의 고대한어실력은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물론 13경에 좀 몰려 있다는 점이 과거 유가의 병폐를 생각하게 하지만요...대충 이쯤?;;

"아바타 중국에서 상영하지 마! - 공자를 위하여..."에서 밝혔다 싶이 중국정부는 고의적으로 아바타의 상영중지를 감행하며 영화 "공자"에 촛점을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공자는 대체 어떤 내용일까요? 노이즈 마케팅에 걸리는 느낌이지만, 솔직히 궁금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토리를 말하기 전에 일단 중국정부가 밀어주는만큼이나 어이없을 정도의 스태프와 연기자 진영을 갖추었으니 소개를 안할 수는 없다. 최대한 짜르고 짤라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여기서의 조연은 다른 영화였으면 주연했을 사람들이다.

감독 : 후메이(胡玫)
상당한 수준의 역사극 한무대제汉武大帝의 총감독이었다. 본인으로서는 역사극을 보면 저도 모르게 고증작업을 하기에 아예 해당 작품을 피했지만, 본인이 아는 한 역사학 전공자는 한무대제의 팬이었고, 그의 평가에 의하면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촬영감독 : 바오더시(鲍德熹)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한국인들도 잘아는 와호장용(卧虎藏龙)으로 오스카 촬영감독상을 받은 그 촬영감독이 2005년 무극无极 이후에 5년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이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제가제목 : 유란조(幽兰操) - 왕페이(왕비 王菲)
유란조는 공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시조이다[각주:1]. 대략적인 내용은 공자가 각 국을 전전하지만 무시당하고 노나라로 돌아오는 길에 난을 보고 자신의 처지에 빗대어 쓴 시이다. 그 시를 노래로 만들었는데 부른 사람은 무려 왕페이다. 더 설명이 필요 한가? 연예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느린템포의 노래를 꺼려하는 본인의 가슴을 떨리게한 주인공이 바로 왕페이였다.

주연 :
주윤발(조우룬파 周润发)공자(孔子)
공자에 대한 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고, 주윤발에 대한 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반응은 "윤발이 형님이 총이 아니라 붓이라니!!!"이었다. 그 분들에게는 이 말만은 해드리고 싶다. "윤발이 형님도 늙으셨습니다. 이제는 총을 놓고 붓을 들도록 해주십시오..."

하지만 사실 걱정 안해도 된다. 무슨넘의 공자가 붓이 아니라 칼과 활을 들고 있다. -_-;;

맨위가 무려 주윤발형님의 공자다......음;;;;;


조우쉰(周迅) - 남자南子
저우쉰은 천하절색의 미모는 아니지만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예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본인으로서는 이름을 듣고서는 누구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그녀가 참여한 작품들을 보고서는 "아!"라는 말이 저절도 나왔다. 그녀는 지금까지 야연夜宴에서는 장쯔이에게 맞아가면서도 사랑을 포기 하지 않은 여성으로 나왔었고 화피画皮에도 참여를 했었다. 하지만 화피는 보지 않아서 패스. 그리고 리미의 추측李米的猜想의 주인공으로 나와왔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작품인데 조우쉰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춘추시대 위나라卫国 위령공卫灵公의 부인으로 위령공보다 30여세나 어리다고 한다. 원래는 송나라宋国 공주로 그 미모가 절색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위령공의 남총인 공자조公子朝와 사랑을 하게 되어 진나라晋国로 도망가게 된다.

논어에도 남자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그런데 이 부분이 심히 야시꾸리하다.  "공자가 남자를 만났다. (초간단 : 공자와 남자가 같이 섹스를 한 줄 알고, 길게 말하면 이미 음란한 것으로 유명한 아녀자와 만났으며 위령공에게 옮바른 길을 알려주어야 되는데 스스로 어긴 것이기에) 자로가 불쾌해하였다. 공자는 맹세하며 말하기를 "그것은 너가 잘못 안 것이다. 아니라면 하늘이 벌할 것이다. 하늘이 벌하고 것이다![각주:2] " 나름 공자의 섹스스캔들이라고 할까?

천지엔빈(陈建斌) - 계환자(季恒子)
천지엔빈이 누군지 모른다. 그가 연기한 작품들은 이것저것 많이 있는듯 한데, 본인이 볼 정도로 정말 유명했던 것은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작품운이 없었던 것일뿐, 연기실력은 뛰어나다고 한다.

맹자에 의하면 계환자는 공자를 발굴해낸 인물이다[각주:3]. 계환자는 공자 생존당시 노나라鲁国의 3대 세력가 중에 하나 계손사季孫斯이다. 개인적으로는 계환자가 무려 주연중에 한명이라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있다. 나름 중요하긴 하다만 주연급까지는 아닌듯 싶은데....대체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한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스토리 :
아직 정확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상영회같은 곳에서 조금씩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기본적으로 공자세가孔子世家[각주:4]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공자세가의 전체 이야기을 말씀드려야 되는데 이것의 양이 장난 아니다. 영화나오는 것 보고서 그 부분만 서술하도록 하겠다.

던 이야기는 공자가 노나라에서 집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천하를 주유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한다. 공자의 노나라 집정부터라고 하지만,계환자(李恒子)가 주연급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공자 나이 47세정도부터 영화가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자와 스캔들이 난 것은 무려 57세정도로 추정된다. 대략적으로 65세정도면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공자세가는 엉터리 서술로 유명하다는 것[각주:5]이다. 아무리 분석을 해도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 터져 나오니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사실 공자세가는 공자을 비극적으로 묘사하여 더욱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가 노골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를 더욱 비극적으로 묘사할 수록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는 것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정부가 공자세가의 공자로 부활시키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중국에서 역대적으로 공자가 어떤 위치였는지 생각하면 된다. 공자는 겉으로는 위대한 스승으로 숭배받아왔다. 그러나 실제 정치에서 사용되는 것은 결코 유가가 아니었다. 보통 중국의 사상사는 유가가 지배했다고 알고 있다. 왜냐하면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기본적으로 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통치자들이 사용한 것은 법가의 사상이었다.

그럼 왜 유가로 포장을 하느냐? 유가는 절대적으로 통치자를 옹호하기 때문이다. 신하는 임금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여야 한다라고 세뇌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자의 정신을 이어받자면서 중국정부가 주장하는 것은 결국 유가의 아리따운 충성이라는 포장지가 아닐까 싶다.



바로의 중얼중얼
아직 보지 않은 작품으로 무엇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다만 공자세가를 기본으로 쓴 영화같으니 본인도 공자세가에 나오는 말들을 이용해서 이 작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대화를 끝내고 공자가 가려고 할 때,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똑똑하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쉽게 죽임을 당한다. 왜냐하면 타인을 평론하는 것을 좋아하기 대문이다.  뛰어난 말솜씨로 타인의 문제를 잡아끄내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식노릇을 하려면 자기 자신이 없어야 하며 신하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있어서는 안된다[각주:6]."

노자가 말했던 그대로 공자는 똑똑하고 통찰력이 있지만 제대로 된 처신술을 발휘하지 못하였기에 스스로를 말아먹은 사람이다. 다만 그 사상이 이 후에 백성들을 속이는데 좋았기에 포장지로 사용되어 높아졌을 뿐이다. 만약 실제 정치에서 공자의 사상을 그대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기울어가는 제나라齐国을 일으켜세운 재상 안영(晏婴)의 말을 상기해보면 된다.

"이 유가가 하는 말은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 정치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제사를 성대하게 치르면 나라는 점차 빈곤해지게 될 것이므로 기본문화로 삼을 수 없습니다. .....주나라가 몰락한 이후 예악은 이미 오래동안 없었습니다. 오늘날 공자가 그것을 화려하게 부활시켜 상하의 관계에 대한 엄격하고 복잡한 예의를 가르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의를 연구하는 것은 몇 세대가 가도록 더욱 더 번잡하게 변해가서 어린아이가 늙은이가 되도록 그 예절의 다 익히지 못할 것입니다....[각주:7]"

실제로 유교가 끊임없이 세상과는 동떨어져서 쓸데 없는 것만을 더 깊게 파고들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은 구태의연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일뿐이었다.

그럼 우리는 공자에게서 무엇을 배워야할까? 글쎄....제자 잘키워서 마피아처럼 조직을 만들자?! 내것이 아니면 결코 인정하지 않는 정신을 키우자?! 과거의 글을 모아서 잘 다듬어서 자기것 처럼 하자[각주:8]? 미안.....본인이 너무 의도적으로 공자를 까버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다시 중용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한국에 널린 것이 공자찬양자이니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1. 《樂府詩集》樂府詩集卷第五十八 : "猗蘭操 孔子 一曰幽蘭操 <古今樂録>曰孔子自衛反魯 見香蘭而作此 <歌琴操>曰 猗蘭操孔子所作 孔子歴聘諸侯 諸侯莫能任 自衛反魯隱谷之中 見香蘭獨茂喟然 嘆曰蘭當為王者 香今乃獨茂 與衆草為伍 乃止車援琴之自傷不逢時 託辭於香蘭 <云琴集>曰幽蘭操孔子所作也  [본문으로]
  2. 《論語》卷四 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予所否者,天厭之,天厭之。“ [본문으로]
  3. 《孟子》卷十: 於季桓子 見行可之仕也 [본문으로]
  4. 사마천의 사기(司马迁的史记) [본문으로]
  5. 宋 王若虚《史记辨惑》:“迁采经摭传,大抵皆舛驳 ,而二帝三王纪 ,齐鲁燕晋宋卫孔子世家 ,仲尼弟子传 ,尤不足观也。”; 清人林春溥《孔子世家补订序 》:“顾迁所采辑 ,不外《论语 》、《三传 》、《国语 》、《檀弓 》、《家语 》、《晏子 》诸书 ,而以己意牵合之 ,往往与《年表 》不相应。……伯玉之主,蔡之迁吴 ,皆前后两见 ,是其颠倒讹复 ,有待后人厘正者 ,盖不少矣。” [본문으로]
  6. 聪明深察而近于死者,好议人者也。博辩广大危其身者,发人之恶者也。为人子者毋以有己,为人臣者毋以有己。 [본문으로]
  7. 晏婴进曰:“夫儒者滑稽而不可轨法;倨傲自顺,不可以为下;崇丧遂哀,破产厚葬,不可以为俗;游说乞贷,不可以为国。自大贤之息,周室既衰,礼乐缺有间。今孔子盛容饰,繁登降之礼,趋详之节,累世不能殚其学,当年不能究其礼。君欲用之以移齐俗,非所以先细民也。 [본문으로]
  8. (이건 쫌 왜곡이다. 사실 공자는 스스로 과거의 것을 정리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그의 말처럼 그의 식대로 재가공했다. 그러니 그리 틀린 말도 아닐듯...) [본문으로]
  1. 호오--? 2010.01.20 16:34

    중국에도 시조가 있나염...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1.20 17:54

    유교의 본질이 어떠했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허나 한국사회에서 유교사상이라 불리는 것들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좀먹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기에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유교사상은 진심으로 혐오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20 20:18 신고

      유교의 좋은점을 계승하는것은 중요합니다. 문제는...나쁜점만 계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렇죠.

  3. 충굴 2010.01.20 17:59

    뭐.. 그간의 논란은 뒤로하고,,, 꼭 봤으면 하는 영화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20 20:18 신고

      ...전 암흑루트로 보고 영화관에 갈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4. 익명 2010.01.20 18:1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20 20:15 신고

      넵. 계맞습니다. 이李로 잘못 봤군요. 잘못했고, 지금은 수정하였습니다. 꾸벅--

  5. ㅎㅎㅎ 2010.01.20 20:05

    한순간 긴장을 풀었다간 바로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유가라뇨? ㅎㅎㅎㅎ
    그런건 이미 사라졌다고 봐야죠.

  6. 만두군 2010.01.21 08:36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국내 책도 있지요.(실은 제목에 혹해 샀다가 귀차니즘에 아직도 읽지않고 있더랬죠;;)

    그러고 보니 인터넷에 예전 부터 떠돌던 말 중에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하셨다는 말이 있는데 글의 진위여부는 알수없어도 공감이 가긴 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1.21 17:19

      제가 추천하려다 말았던 게 그 책인데...

      요즘은 책 추천하면 알바로 의심받기도 해서...

중국에서는 아타바(2D)가 1월 22일까지만 상영한다. 중국에서는 1월 4일부터 상영하였으니 18일간만 상영하는 것이다. 경제적인 이유라면 결코 아타바를 내릴 필요는 없다. 오직 중국정부차원에서 밀어주는 공자(孔子)을 밀어주겠다는 생각임이 분명하다.


1) 아바타 중국상영기간은 단지 18일?
중국에서 아바타는 1월 4일에나 개봉되었다. 그리고 세계의 흐름과 같이 매일 사람들이 만든 긴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19일(오늘) 아바타의 2D가 22일까지만 상영된다는 소식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비록 3D와 IMAX는 계속 상영을 한다고 하지만 흥행을 하고 있는 영화를 18일만에 내리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어차피 2D로 아바타를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아직은 2D 시장이 더 크며, 수 많은 영화관들이 아직도 3D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아바타에 대한 모종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중국정부차원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아바타에 대한 중국의 의견들 - 강제철거에 대항하자!
아바타에 대한 가장 많은 의견은 "강제철거에 대항하는 이야기"라는 의견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러한 생각이 많이 없다. 그러나 아바타의 스토리를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지구인들이 신성한 나무를 강력한 무기로 밀어버리며 강제철거를 하고 있고, 현지 거주인들은 처음에는 밀려났으나 나중에 협력을 하여서 반대로 지구인을 몰아낸다는 이야기는 강제철거를 연상시키는 면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현재 아바타(2D)가 빠르게 종영되는 것을 보고서 중국네티즌들은 중국정부에 고의적으로 금지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중국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달팽이집(蜗居)가 방영금지된지라 더욱 그러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 영화 "공자"을 밀어주자!
작년에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6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중국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건국대업 建国大业"은 중국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받았다. 그리고 올 해 중국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공자"의 이야기를 받은 영화 "공자"이다.

원래 공자의 개봉일은 2010년 구정전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바타의 대폭풍으로 인하여 개봉일을 늦출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그 영향력을 발휘하여 아예 아바타를 중국극장에서 내려버리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그러자 오히려 네티즌들은 "원래 공자를 볼 생각이었는데, 내가 영화관 가서 보면 장을 지진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에서 밀어주는 영화의 특징은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고 있을 때에는 절대 인터넷에 해적판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로 해당 네티즌들은 공자가 일정정도 흥행에 성공하면 별 수 없이 영화관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국산영화에 대한 지원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어쩔 수 없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상영을 금지하고, 정치적인 선전을 위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다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다.


* 영화 공자를 통해서 중국정부의 의도를 읽을 수 있을듯하다. 어떤 영화가 나오려나...흠...무려 주윤발 주연이다...-0-;;


* 추가정보 : 이제는 갈데까지 가버리는 중국의 아바타죽이기-_-;;
 [중국이야기/중국 연예] - 中 아바타를 보면 죽는다.


  1. 충굴 2010.01.19 13:28

    설마.... 공자역을 윤발이 형님이???? ㅜㅜ 안습...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19 16:38 신고

      넵..공자역할 맞습니다. -0-;;;;

    • 충굴 2010.01.19 17:40

      총,칼이 아닌 붓을 든 윤발이 형님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능. ━┌

  2. Favicon of http://jayb4show.egloos.com BlogIcon 반재봉 2010.01.19 15:37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입니다 흐흐..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19 16:39 신고

      전 예상 못했답니다. 영화 "공자"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덕분에 관심이 생기는군요. 안 좋은 쪽으로-_-;;; 혹시 이것이야 말로 노이즈마케팅?

    • Favicon of http://jayb4show.egloos.com BlogIcon 반재봉 2010.01.22 11:13

      공산당 60주년 + 거기다가 CCTV에서 30여 부작으로 동명의 드라마도 방영한다죠?? 한국 배우 이정현씨가 난즈로 나온다고 했던 기억이...

      그러고보니 이미 내렸겠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22 17:03 신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워낙에 TV쪽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인터넷쪽에서는 그리 큰 관심은 없었던듯 합니다. 그냥그냥..

  3. cosmopolitan 2010.01.19 18:23

    북경 있으면서 느낀것중 하나가 바로
    중국은 영화 상영하는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엄청 느리고..갯수도 적다는 거였습니다..
    결국 우다코에서 짜가 dvd사서 봤습니다..ㅋ

  4. 이런,,,, 2010.01.19 19:50

    공자의 사상이나 이런 것들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단순히 공자 영화를 위해서라면
    공자에 대한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너무 불순하네요
    공자가 이런걸 원하는 건 아닐듯한데... 거 참...

  5. xUser 2010.01.19 21:01

    다른 얘기지만 이제 '구정'이란 말은 쓰지 않지요. 신정 -> 새해, 구정-> 설날이 맞는 표현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19 22:24 신고

      구정은 아직 쓰이는 말입니다. 설날이라고 해도 되고, 구정이라고 해도 됩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6. 살구 2010.01.19 21:32

    건국대업 한참 상영할 때 중국 출장을 갔는데요.. 정말.. 건국대업"만" 보이더군요.. 대단한 나랍니다. 중국...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1.19 23:55

    나의 윤발 형님은 그렇지 않아!!!


    넵... 이런 뻘소리 해봐야 이미 출연했으면 땡인 겁니다. -ㅁ-;;;

  8. 찐석이 2010.01.22 11:33

    어차피 중국 정부는 자기네 회사만 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예로 따지자면 가전제품은 하이얼,하이센스 이기 때문에 뻔히 어차피 중국이 뻔히 자기네 영화 밀어줄것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거기는 자기 나라 독재주의 임 ㅋㅋㅋ^^
    아바타 상영금지 된것도 제생각 에서는... 아바타때문에 공자를 밀지를 못하니까 왠지 중국정부가 의식이 된것인지.... 아바타를 막아놓고 공자를 밀자는 거죠..................
    그래서 공자의 수익 및 인기를 끌려고 그러는것 같고.... 근데 왜 3D를 안 막았는지가 궁금하네요...... 아무리 중국에서 3D영화관이 많이 없다고 해도..........우리나라보다 땅덩어리가 넓은데 ㄷㄷㄷ 당연히 우리나라 보다 많겠죠 그리고 2d를 막아 놓는이상 아바타라도 볼려고 시골 지역사람들이 북경으로 가든 그럴꺼 같다...... 어쨋든 중국 정부는 독재주의가 쫌 짱이다
    (솔직히 내가 초등학생인데 그런말 할 나이가 아닌데 ㄷㄷㄷㄷㄷ 저는 참고로 중국은 칭다오 한번 갔었다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1.22 17:13 신고

      자국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독재가 아니라 "보호주의"혹은 "보호무역주의"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독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또 반대로 한국에 자국상품 밀어주기나 애국마케팅이 없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한국도 보호주의 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국도 독재인가요?

      민주와 독재는 정치시스템적 분류이며, 보호주의 경제시스템입니다. 이 두가지를 혼동하셔서 벌어진 일입니다.


      3D 영화관은 제 기억에 전국에 100개도 안됩니다. 아무래도 2D 영화관이 아직은 주류를 점하고 있습니다. 상황에서 2D을 막으면 분명히 상당한 타격을 입습니다.

      또한 3D을 보러 시골사람들이 베이징같은 대도시로 올라간다는 것은 아래있는 분도 이야기하셨지만, 중국을 제대로 모르시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땅덩어리가 넓다고 하셨는데 그것을 머리로만 알고 아직 깨닭지는 못하신듯 합니다. 중국에서 기본적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12시간이 걸립니다. 초고속열차(한국의 KTX와 같은 것)으로 중국을 가로질러도 12시간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베이징-홍콩)

      그 외에 시골의 평균소득을 생각해보면 한번 대도시로 오는 것은 매우 큰 일이며, 고급문화생활로서 한국보다도 표값이 비싼 영화를 보는 것은 더욱 큰 일입니다. 중국이 잘 산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상위 10%정도의 사람입니다.(재미있는 것은 이 10%가 대충 1억 3천명으로 한국인구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분이시라는데 생각하는 것이 어느 정도 성숙하신듯 합니다. 단지 이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보고 분석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 분석과 결론을 자신에게 대입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에게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예 : 중국은 애국주의로 자국의 상품만 밀어준다. 이런 것을 정당한 시장경쟁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은?

  9. 어리시네 2010.01.22 13:18

    중국에서 영화볼려고 시골에서 북경이나 상해 간다..ㅡㅡ; 시골 사람들은 당연히 아바타에는 관심도 없을것이고 차비가 없어 도시구경 못하다는 나라가 중국인데.. 중국 시골에서 북경가는것은 우리가 서울가는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

胡新生《乡饮酒礼与食犬风俗 - 《仪礼》酒会用牲制度的地域特征和文化渊源》《文史哲》2009年第5期。

후신셩(胡新生)은 현재 산동대학교 역사문화학원교수로 계시는 나름 유명하신 학자분. 그런데 이런 민속학이나 인류학적인 논문을 쓰실 줄이야…^^:::

내용 요약 : <의례-향음주례>와 관련 사료에서 나오는 개고기를 먹는 연회는 춘추전국시대를 포함한 주나라의 예가 아니며, 산동지역에서 행해졌던 상나라의 예를 이어받은 특수한 예법이다.

1-  향음주례의 처음에만 딱딱한 예법이 있을 뿐, 뒤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향음주례가 예법으로 다듬어지기 전의 원형을 나타내준다.

2-  주나라의 6대 희생품은 중요도순으로 말, 소, 양, 돼지, 개, 닭이고, 사계급이 먹었던 것이 개였던 만큼 그리 중요한 취급을 받지는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흔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의례에는 개고기를 중요시한다.

3-  춘추시대에 노나라에서만 두 가지 장례풍속이 함께 있으며, 사료적으로 은나라의 후손이 노나라로 흘러들어왔다고 볼 수 있고, 주나라의 보편적인 희생품과는 다르며, 의례가 노나라를 본거지로 하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집필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향례에서 개고기가 예로까지 승격된 것은 노나라 및 인근지역의 특수한 모습이다.


솔직히 전공하고 그리 상관없는데 심심풀이로 읽은 글이라서 특별히 문제를 찾아가면서 읽지 않았다. 위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지 않은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직접 찾아서 보시기를….재미있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역사학도로서의 즐거움은 아닐는지 살짝 고민;;)



  1. hojai 2009.10.02 23:59

    혹시 상나라-제나라/노나라 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 지요. 제가 산동을 살짝 다녀와본 느낌으로는 제나라의 동이족은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점에 대한 글이 많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아닌가요? 혹은 너무 자료가 많은 편일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04 04:53 신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억지로 말을 하면...관계가 있기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서 말하는 동이니 머니 하면서 같은 민족으로 놓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한국에는 그런글이 넘쳐흐른답니다^^:::: 자료도 그럭저럭 많다고 해야되려나요...제가 볼때는 억지로 연결시키는 면이 많지만요.)

      저로서는 문화적으로 같은 원류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의 일은 문화의 전파로 해석해야된다고 봅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 hojai 2009.10.05 21:00

    국내 재야 사학꼐도 동이족에 대한 얘기는 적지 않았는데, 예를들어 제나라 환공(강태공)을 한국인들이 자신의 선조이자 씨족의 뿌리로 여기는 점도 꽤 인상적인 대목입니다. 전 처음에 그것을 소중화사상으로 폄훼했었는데, 직접 제나라를 구경하고 오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진시황이 가장 나중에 복속했다던지, 제나라의 뿌리가 중국과 꽤 다르다는 것도 그렇고요. 실제 당시 황해와 발해를 중심으로 적잖은 사람 이동이 있었다는게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제나라가 망하고 진시황이 통일 제국을 세운 이후...짧은 공백 뒤에 백제가 한반도에 세워지고, 훗날 산동과 요서 지방에 진출하기도 하는데..이는 이른바 산동과 한반도간의 특수 관계가 아니면 해석되지 않는 대목으로 비쳐집니다.

    특히 산동지방 동이족들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짝수가 아닌 홀수를 좋아한다던지, 삼족오 신화나 태양신 신화를 갖고 있는 모습도 흥미롭고, 심지어는 중국인들이 제나라를 무시하고 노나라를 산동지방의 대표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점도 제-한반도 연계설에 제 상상력의 나래를 달아주더군요.

    쓰다보니 무슨 환빠 처럼 썼는데...^^; 발해의 요동반도 산동반도 그리고 평양을 품고 있는 해주가 바닷길로 멀지 않다는 점에서 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령을 중심으로 한 홍산문화도 뜨고 있으니까요. 당시 중국의 중심은 시안 쪽이 아니었나 생각하더군요. 아무쪼록 좋은, 날카로운 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08 21:50 신고

      흐음....해당 사항은 어느 정도의 문화적 연관성을 증명할 수는 있지만,같은 민족이나 전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통 알고 있는 것보다 동이족이라는 것이 복잡한것이라서....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 선진(先秦) 2009.10.12 16:00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건설되었고, 산동, 회하 지역에 많은 동이족이 진출해 살았고, 고대 중국의 여러 영웅들이 동이족이라는 말을 할 때, 중국인들은 이상한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선진 시대의 동이족은 다른 시대의 동이족과는 다르다느니 하도 해괴한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던데, 그 선진이 요 선진이었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2 22:16 신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님에게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진시대의 동이와 그 이후의 동이의 개념이 상당히 다른 것이 사실이고, 굳이 다르지 않다고 가정하더라도 선진시대의 동이 내부의 차이가 얼마 남지 않은 사료에도 보일 정도로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상나라 동이족설은 중국학계내에서도 많은 수가 긍정하고 있습니다.(물론 동이족이라고 해도 한국에서 말하는 "조상으로서의 동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동 회화 지역에 많은 동이족이 "진출"해 살았다는 것은 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군요. 이 부분은 추후 따로 쉽게 풀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2009.10.13 12:28

      틀린 말은 아니죠,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마치 몽골의 식민지배 이전의 중국인과 그 이후의 중국인은 다르다는 소리와도 같구요, 마치 중화민족이라는 짝퉁종족 개념을 만들어 놓구는 중화민족 이전의 중국인과 중화민족 이후의 중국인은 다르다고 하는 소리와도 같죠. 그런 맥락의 연장선에서 보아 선진시대 동이 나부랭이는 동이족이 자신들을 식민지배한 진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중국인의 망상에서 나온 허구일 뿐입니다.

      마치 몽골의 중국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원나라 역사를 훔치기 위해 쿠빌라이칸 이전의 몽골 제국과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나라로 정한 이후의 몽골 제국은 다르다고 하는 헛소리와 일치하는 맥락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3 17:30 신고

      대체 무슨 말씀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틀린 말입니다. 하다못해서 제 덧글조차 제대로 읽지 않으신듯 하군요.

      중국학계는 상나라 동이설을 일정정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나라에 대한 사료자체가 많이 부족하기에 단정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동이족이 자신들을 식민지배를 하였다는 진실을 숨기려고 한다는 말 자체는 헛소리입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상나라 동이설 자체가 중국학계에서 먼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숨기려 한다라...-_-;;


      역사관의 차이
      님은 한국의 역사관 그대로 중국의 역사를 분석하기에 님이 볼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중국의 역사과는 한국의 역사관과 다릅니다. 이 부분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역사관에서는 무엇이 맞고 틀린 것이 없습니다. 서로 다를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님이 거론하신 원나라의 역사문제만 해도, 중국의 역사관이 다민족역사관인 이상 문제가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을 구성하고 있는 민족중에서는 몽골족이 있으며, 이러한 소수민족들의 역사를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로 인정하는 것은 오히려 논리적인 모순은 없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한국인들은 한국사의 단일민족사관 혹은 한민족사관에 세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민족이라는 학계에서 이미 끝장난 허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하다보니 쉽게 모순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실제로 님이 언급하신 동이를 굳이 현대의 민족개념으로 나누면 최소 9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들입니다. 서양권에서 그냥 동양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중국, 북한, 일본, 인도네시아등등 다양한 국가가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중에서 일부의 동이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긴 합니다만, 그것을 전체 동이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서양권 사람들이 동양=중국 혹은 동양=일본이라고만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입니다.


      또한 반대로 중국의 역사관으로 보면 한국의 역사을 살펴보는 문제행위를 하면, 분명한 사실로서 외부에서 들어온 (중국대륙에서 온 사람, 동북쪽에서 온 사람, 일본에서 흘러온 사람, 중앙아시아 평원에서 흘러온 사람등) 사람들이 한국사에 미친 영향을 부정하는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관에 우열은 없으며 서로 다른 각도로 보는 것입니다. 단지 님이 행한 자신만의 역사관으로 상대방의 역사관을 바라보는 행동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 행동인지를 말씀드리려고 예시를 보여드렸을 뿐입니다.


      어떤 문제를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없는 비판은 혼자만의 말로 끝날 뿐입니다.

  4. 카멜레온 같은 중국의 역사관 2009.10.13 23:40

    머, 중국의 역사관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자꾸 왜곡하기 위해 만든 논리가 기존의 정통 역사관과 다르기 때문일 뿐일 뿐인 것 같구요. 뭐 중화민족이라는 짝퉁민족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 훔치려고 하구, 탐원공정 등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관을 자기들 정치적인 목적에 맞게 이리저리 고치는걸 보면, 소위 '중국의 역사관'이라는게 중화민족 만큼이나 허상이라는 걸 개념인들이라면 충분히 비추어 알 수 있죠.

    그리고 제가 중국이 무얼 숨기려고 한다고 식의 언급을 했던 기억이 없구요, 단지 자신들이 당한 역사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들을 당하게 만든 주체의 역사를 훔치려고 한다고 한 기억은 있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0:15 신고

      님의 말을 그대로 한국 역사관에 도입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역사관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한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자꾸 왜곡하기 위해 만든 논리가 기존의 정통 역사관과 다르기 때문일 뿐일듯 하군요. 뭐 한민족이라는 짝퉁민족을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 훔치려고 하고, 동북공정에 대항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의 역사관을 자기들의 정치적인 목적에 맞게 이리저리 고치는 걸 보면, 소위 "한국의 역사관"이라는게 한민족 만큼이나 허상일는 걸 개념인들이라면 충분히 비추어 알 수 있죠.

      중화민족이 허구라면, 한민족은 허구가 아닐까라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발휘한 사고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 중화민족도 허구고 한민족도 허구라고 봅니다. 또한 한국은 과연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리저리 고치는 것이 없을까라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아야됩니다.

      그런것을 다 떠나서 님의 말 그대로 제가 반박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관을 서로 건드릴 수는 없다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서로 다르고 그것을 가지고 싸우는 것 자체는 기본적인 학문의 규칙도 지키지 못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맞고 틀리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석에서는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면 맞고 틀리고가 아닌, 같거나 다르고 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분명히 말했지요? 중국의 주류역사학계에서도 은나라의 지배민족이 동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한국학계보다 몇 십년은 빨리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쩐다라는 말은 설득력이 약하군요. 그리고 당하고 말고라고 판단을 하시는데, 교류에는 적대적인 관계만(보통 동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융화라는 요즘말로는 WIN-WIN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5. 중국단오절과 강릉단오제 2009.10.14 07:46

    문제는 어떤가요 한쪽은 중국의 것을 한국이 등록했다. 한국쪽에서는 한국 고유의 단오제와는 다르다. 제가 알기로는 중국의 단오절도 이번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인정한다는 것은 중국의 괜한 오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그와 더불어 조선족의 전통무용도 같이 등록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선족의 전통무용은 한국의 전통무용 분명 겹치는 바가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점점 늘어나는 중국계 한국인,다른 아시아계 한국인의 문화유산등록은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 궁금합니다. 역사학도로서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10 신고

      단오제에 대한 글도 이미 과거에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해서 단오제와 단오절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을 등록하는 것은 결코 모순된 것이 아닙니다. 고로 서로 충돌할 것도 아니고, 각자의 특색이 있는 것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과거 중국에서 단오제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번역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오제를 단오절로 본 것이지요. 번역자가 제대로 이해도 못한 것이지요-_-;;

      강릉 단오제는 중국의 단오절이 한반도로 유입해서 강릉에 정착하여서 강릉 현지의 민속문화와 융합하여서 만들어진 독특한 일련의 행사를 지칭합니다. 이것과 중국에서 말하는 단오절이 충돌할 일은 없다고 보는군요. 단오절은 어디까지나 동양권의 절기개념이니까 말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고구려 고분군등록입니다. 북한과 중국이 공동등재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과 중국에 고분들이 남아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은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것으로 해서 누구것이다라고 말하기 힘들다는 예시기이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떠나서 핵심은 위에서 등록한 문화유산이라고 말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세계유산이며, 세계인들이 같이 보호하고 지켜나가야될 유산이라는 뜻입니다. 단일민족 역사관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며, 다민족 역사관에서나 긍정받을 수 있는 이념입니다. 그리고 전 그 이념을 긍정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에 몇 개를 등록했다고 하면, 그 문화유산 자체야 세계인들이 같이 유지 보호해야될 것이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니 특별히 자긍심을 느끼지 않습니다. 제가 자긍심을 느끼는 부분은 그렇게 잘 유지 보호해온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시스템인 것입니다.

  6. 질문이 있습니다. 2009.10.14 07:48

    중국이 다민족 역사관이 이기때문에 원나라 역사가 중국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중국에도 몽골소수 민족이 있기때문에 원나라를 계승한) 그럼 중국에는 우리와 같은 민족인 조선족이 있는데 최소한 해방되기전(조선족이 한반도를 떠나기전의 역사)의 역사도 중국 역사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석사학위 준비중이시니 아시는 바가 많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도 소수민족인 귀화한 중국계 한국인들이 있습니다.(결혼이민과 화교귀화자로 인해 수 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다 민족역사관을 가지게 되면 중국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건가요)
    청나라와 원나라(몽골이라는 계승한 나라가 있는)는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예전 중국 네티즌들이 원나라의 역사가 중국역사라는 말을 듣고 말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을 다수 보았습니다. (젊은층은 아니고 나이가 상당히 많더군요) 한족을 그렇게 핏박햇던 나라가 어떻게 중국의 역사냐고. 한국의 역사교육을 받은 저로서는 오히려 이 의견이 와 닿더군요
    한국의 역사인식과 중국의 역사인식을 모두 겪어 보신 바로바로님이 명쾌하게 설명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고구려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민족역사관이라면 분명 중국의 말이 틀린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쭉 궁금했었던 겁니다. 블러그님이 생각할때 말도 안되는 글 일 수도 있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민족 역사관 어디까지 확대되어야 되는지 그리고 그 문화를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지금 이것이 세계적으로 주류 역사관인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02 신고

      간단한 문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원나라나 청나라문제
      악비 문제가 바로 원나라가 중국의 역사이냐에서 결정적으로 들어났던 단일민족 역사관과 다민족 역사관의 차이였습니다.

      악비는 남송의 장군으로서 원나라의 대륙진출을 막는 민족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민족 역사관에서는 몽골 역시 중국 역사의 일부분이기에 한족만의 민족의 영웅일뿐인 악비는 민족의 영웅이 아닌 송나라의 명장으로만 불리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중국네티즌이 반발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정부에 제대로된 판단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나옵니다.

      악비를 계속 민족의 영웅으로 놔두면, 몽골족은 민족의 영웅과 싸운 "적"이 됩니다. 또한 몽골족도 같은 교과서로 교육을 받는데, 그들은 중국의 역사에서 자신들이 "적"이었다고 배우게 됩니다. 그들 스스로의 정체성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조그마하게 보이지만 나름 큰 모순이 되어버립니다. 몽골족과 한족이 서로 싸우라는 말로밖에 안들리는군요.

      그리고 한국에서 바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좀 극단적이지만, 두 외국인이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한국의 문화를 태어나면서부터 "느끼면서" 한국의 교육을 받고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역사관에서는 같은 "민족"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이방인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문화가정이 늘어가면서 점차 이러한 이방인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단일민족 역사관을 유지하면 그들은 평생 이방인일뿐입니다. 또 다른 문제로 한국에서는 조선족들이 3D 업종에서 일하는데, 사실 조선족 중에서는 상당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상 한국에 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족을 "이방인"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고소득을 올리며 편히 살 수 있는데 모멸과 멸시를 당하는 한국에 오고 싶을리가 없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역사관과 현실의 충돌문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중국 정부의 민족정책이 말만 아름답고, 실질정책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역사관과는 상관 없는 문제이니 패스)


      2) 다민족역사관
      현재 중국이 채택하고 있는 다민족역사관을 도입하면 현재 한국에 있는 화교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중국대륙에서 유입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사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님은 이것을 "우리 역사에 포함시킨다"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보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상을 바라보아야된다고 봅니다.

      역사라는 것을 왜 공부하느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는 역사를 왜 공부할까요?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과거의 경험을 배워서 미래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사"뿐만이 아니라 중국사 그리고 서양사에서도 다양한 과거의 경험을 배울 수 있고, 배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민족역사관이 발전하면 우리는 더 이상 "국사"가 아닌 "세계사"를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는 현실정치를 최대한 배재한 이야기이며, 실제로 실현되는 것은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파생된 쉬운 생각할 거리가 있을만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은 분명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왜 링컨의 위대함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을 수 없으며, 나폴레옹의 위대함에서 교훈을 얻고, 그의 시대적 한계에서 지금 현재의 우리를 반성할 수는 없을까요?

      "우리것"이라면서 지키려고만 하지 않고, 넓게 다 포옹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굳이 내것 니것이라고 해야될 이유는 무엇일까요?


      3) 국사라는 것.
      국사라는 것은 국가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명확하게 말해서 대한민국은 어디까지나, 임시정부를 기준으로는 1919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는 194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의 것은 명확하게 말해서 현재 국가의 역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에서는 역사를 이용해서 우리는 위대한 민족이라고 말을 하면서, 허구적인 민족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이용하여 현재의 국가를 유지하려고 합니다.(중국의 중화민족이든, 한국의 한민족이든 동일합니다.) 한국의 경우 은근히 현재 북한지역을 포함하지 않는 "한韩"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여서 일부러 일정정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부적인 정치가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가지 물음입니다.

      국가가 중요하느냐? 아니면 개인이 중요하느냐?

      만약 국가가 더 중요하다면,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역사를 이용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국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이 모여서 만들어진 공동체에 불과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기에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는 역사을 긍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단일민족 역사관에서는 개개인의 다양성은 부정되며, 우리는 하나여야만 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가치 판단의 문제이기에 결론은 님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전 제 생각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고구려인식문제라던지와 같은 나머지 질문들은 제가 과거에 여러번 썻군요. 귀찮으시더라도 역사관련 카테고리를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7. 댓글을 보고 2009.10.14 10:35

    우리가 남의 역사를 훔친다 공자가 한국인, 손문이 한국인 이런 소리를 말하고 비판하시는 건가요 솔직히 블러그의 글을 보고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환빠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주장했다고 하셨더군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부끄럽군요 그렇지만 대 다수가 한국인이 그런 주장을 하는 걸 보지를 못했습니다. 극우주의자가 하는 말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중국의 일부학자가 주장한 중국에서 골프와 축구가 시작되었다. 피자도 이태리가 아닌 중국에서 만들었다와 같이 그냥 튀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21 신고

      한민족이라는 짝퉁민족을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를 훔치려고 하고 있고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해당 글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입니다. 왜 그런가라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패러디한 원문글의 논리를 적용하면, 한민족도 분명히 만들어진 짝퉁민족이며, 어디까지나 한반도 남부에 거주하던 삼한의 사람들이 고구려 민족의 역사까지 먹으려고 한 짓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전 민족자체를 부정합니다. 고로 위의 말은 저의 생각과는 다릅니다. 단지 원문글의 논리적인 모순을 그대로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공자자체야 극우들이 하는 말 맞습니다. 그런데 역사학 책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고구려-신라-백제가 중국대륙에 있었다라던지 과거 환국이 세계를 지배했다는 식의 소위 환빠들의 글입니다. -_-;; 이것이 농담이 아닌 것이 더 씁쓸하군요.

      그리고 이런 모습은 현실에도 반영이 됩니다. 태왕사신기 드라마에서도 위에서 말한 "일부 극우"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받아들여져서 쓰여졌고, 그리고 이것은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같은 문제가 중국에도 있습니다. 중화민족이라는 삽질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풀려지고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역사책도 많이 있고, 드라마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통 역사학이 튼튼하게 있으며, 저런 책들은 기본적으로 판타지와 드라마로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많습니다만-_) 또한 드라마 자체도 상당한 사료고증이 되어있습니다. 학술적으로 인정도 받지 못하는 한국의 환빠들의 내용을 기본으로 "사극"이라고 만드는 한국보다야 몇 배 훌륭합니다.(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_-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8. 버림받은 악비 2009.10.14 11:06

    악비 문제는 간단합니다.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려다 보니 중화민족이라는 종족을 만들고 다민족 역사관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죠. 그러다보니, 악비같은 충신이 졸지에 반통일분자가 되어버린거죠. 이건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대한민국이 일본에 식민지배 당한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다민족 역사관 개념을 도입하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단일민족으로는 안된다. 우리도 다민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는 다민족이 대세. 이에 맞추어 우리의 역사관도 이제는 다민족 역사관을 도입하겠다. 그러므로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에 식민지배 당한게 아니라 일본도 한국사의 일부로 봐야 된다는 것이다. - 자 그러다보니,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장군은 민족의 영웅에서 졸지에 반통일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지금 중국 하는 짓이 바로 이런 행동이죠. 중국이 이민족에게 짓밟혔던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려다 보니, 자민족의 충신을 폄훼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이 현실이 되버린 거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42 신고

      충신을 폄훼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역사관으로 보는 모습일 뿐입니다. 그는 여전히 충신입니다. 단지 민족의 영웅이 아닌 단지 송대의 충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역사적 사실에 가깝습니다.

      만약 앞으로 동북아시아가 통일이 된다면,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영웅이 아닌 당시의 충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의 영웅이라는 허구적인 이야기보다, 당시의 충신이라는 것이 더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봅니다.

      중국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여러 민족자체가 중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몽골족이 대륙을 지배했던 역사를 왜곡하지도 않았고, 한족만이 중국의 민족이 아니니 자민족을 폄훼하지도 않았습니다.

      맨 처음부터 말했지만, 한국의 역사관만으로 그리고 중국사가 "한족만의 역사"라는 관점으로 현재 중국의 역사관을 파악하면 님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입니다. 제 덧글들을 다시 봐주시기 바랍니다.

  9. 오해 2009.10.14 11:18

    아무래도 바로님께서 제 댓글을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을 중국이 숨기려고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왜 제가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설득력이 약하다느니 이런 소리를 하시는거죠?! 물론 역사를 잘 모르는 중국인 가운데서는 그 자체를 부정하려고 하는 이도 보았지만..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건 비단 중국 학자를 뿐만이 아니라 사서를 읽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인 것 같네요. 아무튼 제 말씀은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하기 위해 선진시대의 동이족은 이후의 동이족과는 다른 민족이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는 거죠. 마치 몽골의 중국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원나라 역사를 훔치기 위해 쿠빌라이칸 이전의 몽골 제국과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나라로 정한 이후의 몽골 제국은 다르다고 하듯이요.

    사실 한편으로 이렇게 해서라도 자기 역사를 왜곡미화하고 남의 역사를 훔치려고 하는 중국인들의 심정이 참 안쓰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중화민족이 어쩌고 다민족 역사관이 어쩌고 하면서 남의 민족의 역사까지 왜곡하고 훔치려고 하는 행위에 대해 눈감아 줄 수는 없는 일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50 신고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은 학자들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사료 자체가 심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확정된 사실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왜곡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님이 이해를 못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상나라를 세운 동이족과 진한대 이후의 동이족은 정말로 다릅니다. 100% 다른 것이 아니지만 90%이상이 다릅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의 덧글에서도 충분히 설명했군요.

      간단하게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선진시대의 동이는 단순한 외래민족에 대한 용어이며, 마치 서양에서 동양인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정도입니다. 동양인 중에서는 중국인도 있고 한국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습니다. 그냥 넓은 범위의 호칭입니다. 그리고 진한대에는 선진시대의 동이라고 불리는 그룹중에서 상당수가 융화되었거나 융화되어 갔고, 기존의 동이에서 변방에 속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동이라고 불린 것입니다. 지금의 터키가 스스로를 투르크의 후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혈연-문화-종교적으로 거의 상관은 없고, 그 이름만 이어받은 것과 같습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선진시대 동이와 진한시대의 동이가 같다고 하시는지 그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또한 똑같은 이야기 계속 하게 하지 마시고, 제 덧글을 좀 봐주시기 바랍니다.

  10. 아이러니 하군요 2009.10.14 16:54

    이제 영웅은 악비가 아니라 이젠 진회인가 한족을 그렇게 멸시하던 징키스칸이 몽골의 영웅이 중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인가? 역사라는 것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인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54 신고

      그래서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민족의 영웅이나 영웅이라는 말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별 의미자체가 없는 말일 뿐입니다.

      악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였다. 칭기즈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민족의 영웅이니 수국의 영웅이니 혹은 충신이니 어쩌고 하는 것은 모두가 현재의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통치의 수단으로서 나오는 바보스러운 행동의 소산일 뿐이라고 봅니다.

      가장 간단하게 "저 인간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버렸으니, 너도 그렇게 해라!"라고 암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전 국가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찬성할 수 없군요.

  11.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2009.10.14 17:16

    글쎄요 영웅이라는 말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최고의 영웅이라고 하는 것은 중국 네티즌한테 들은 말이고요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바로바로님이 주장하는 동북아시아 통일론이 뭔가요 예전 일본이 주장하는 대동아공영권과 비슷한 맥락인지 아니면 지금 중국이 주장하는건가요 약간 무섭네요
    조심스런 말이지만 역사의식에서 중립적이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시는데 여러 블러그글을 보면 제가 볼땐 중국학계 의견 입장에서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7:19 신고

      일제이 주장했던 대동아공영권과 이론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에 있어서 일제가 행했던 이론과 실제가 달랐던 모순, 다시 말해서 같은 민족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차별적인 대우를 행한 것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중국의 다민족역사관 아래서 벌어지는 실제적인 차별적인 대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이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저에게 중국학계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이 블로그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접속이 차단당해 있습니다. 또한 오히려 과거에는 중국학계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부정했습니다. 이제야 그나마 중립적인 위치에서 그나마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최소한 한국이나 다른 외국에 있는 전공자쪽에서는 저를 보고 중국학계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하지는 않는군요.

      만약 제 의견이 중립적이 아니라고 느껴지셨다면, 반대로 님이 너무나 한국중심적인 생각에 경도가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전 한중의 양국 네티즌들에게 친중과 반중이라는 소리를 다 듣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정도로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三人行 必有我師焉 삼인행, 필유아사언《论语·述而》
3명이 길을 가다보면, 그곳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너무나 유명한 이 말을 우리는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이 글에 대한 가장 간단한 해석은 "3명이서 길을 가다보면 어떤이는 훌륭하여, 그것을 본받아서 자신을 발전시키니 나의 스승이고, 어떤 이는 쓰레기이니, 자신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고 반성하여 고치므로 나의 스승이다." 이다. 여기까지는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모두가 아는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최근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며 트위터에 위의 글을 올리자 @bujiwibuji 님이 완전히 다른 각도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고문 번역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나, 기존의 해석각도을 완전히 반대로 해버린 이 해석을 잠시 소개해볼까 한다[각주:1].


3인이 길을 가면, 한 명은 훌륭하고, 다른 이는 쓰레기이다. 그렇다면 남은 한명은 무엇일까? 공자 자신일까? 그러나 해당 고문은 "3명이서 같이"와 "3명과 같이"로 각기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공자 자신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각주:2].

그렇다면 잘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도 아닌 한 사람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도 될 것이다. 그는 누구일까? @bujiwibuji님은 이에 대해서 "잘한다고 뻐기기에는 민망하고, 못한다고 빠지기에는 억울한... 그러니까 보통 우리 같은 사람들. 이들은 본받기엔 만만하고, 개선하기에는 큰 하자가 없어서, 투명인간으로 처리."라고 해석하였다. 어느 정도 타당하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잘하지도 못하고, 못하지도 못한 언급되지 않은 존재와도 같다. 우리네들에게는 그렇게 잘난 사람도 없고, 그렇게 못난 사람도 없고, 그 중간에 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은 타인의 아픔을 나눌 줄 알고, 타인과 기쁨을 같이한다. 비록 거창한 "배움"이나 "가르침"은 없지만, 그런 모습이야 말로 인생이며, 배워야될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공자 자신이 그런 사람들을 투명인간으로 처리했다기 보다는 그런 평범한 모습도 가능하다는 것을 후대의 해석자들이 무시한 것이 아닐까?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해석을 하자면 : "3명과 같이 길을 가다보면, 어떤 이는 훌륭하여, 그것을 본받아서 자신을 발전시키니 나의 스승이고, 어떤 이는 쓰레기여서, 자신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고 반성하여 고치므로 나의 스승이다. 또한 어떤 이는 그리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았지만, 그 역시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이기며, 우리네 이웃이기에 나와 함께 해주는 친구와 같은 스승이다."



* 고문의 즐거움.
고문은 표점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변하고, 단어 하나에도 여러가지 뜻을 가지고 있을 때가 많고, 무엇보다 글자수를 최대한 압축을 해놓았기에 다른 해석이 나올 여지가 풍부하다. 그것이 고문의 매력이자 저주이다. (저주라고 여길때 고문이 고문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말장난을 하고는 한다.) 그래도 가끔 이렇게 기존의 고문을 다르게 해석한 내용을 보면 참 재미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문 독해능력이 없음을 생각하면, 변태스러운 자위행위라고도 생각된다. 쿨럭;;;

* 트위터의 즐거움.
평소에는 서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서로와 더욱 쉽게 교류를 하며 자극을 줄 수가 있다. 비록 140자의 한정된 공간이지만, 그런 제약성은 최대 압축의 고문처럼 그 나름의 매력으로 다가오기에 자주는 못 올리지만, 생각의 단편들을 오늘도 트위터에 올리고 흘려보내어 다시 돌아온다.

* 焉 : 어조사 언을 뺴면 안돼요 -0-
가끔 마지막의 "焉"을 빼놓는 분이 있다. 고대한어에서 한자 한자는 결코 그냥 쓰이지 않는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컴퓨터 타자도 없었고, 인쇄도 불가능했고, 복사도 불가능했다.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필요 없는 단어는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焉은 한국에서 어조사 언이며 별 의미가 없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焉은 감정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그 곳에" 혹은 "이 곳에"(此地)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위의 문장으로 예를 들면, 3명이서 길을 가는 (바로) "그곳에" 나의 스승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1.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란다. 이는 철학논문이 아니다. -_-;;; [본문으로]
  2. 또한 공자 스스로가 이미 성인에 근접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훌륭해서 배울 자가 많아야 얼마나 많을까? 이 말을 주석 처리한 이유는 감정적이고 객관적이지 못하여^^;;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09.08.29 10:53

    앞으로 ‘焉’ 안 빠뜨리겠습니다;;; (잠시 반성의 묵념 중)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9 15:26 신고

      아니;; 머;;;;; 그러셨었군요;; 인터넷에서 빼놓는 분들을 자주봐서 넣어본건데;;;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죠^^::

  2. Favicon of http://oosoom.org BlogIcon exedra 2009.08.29 14:22

    음. 전 고문등과 전혀 상관 없는 프로그래머이지만, 저 必자가 걸리네요. '반드시'라는 것이 '모두다'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전 3인의 동행에 반면교사까지 넣을 필요는 없어 보이고, 세 명 중 적어도 한 명은 나보다 뛰어난 이(師)가 있다로 해석하고 있어요~~~
    그 뛰어남이 내가 주로 하는 분야이든, 아니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9 15:28 신고

      고문 자체에 대한 번역은 단지 "3명이 길을 가다보면, 그곳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입니다. 그 다음의 해석은 개개인에게 있는 것이지요.

      님처럼 해석하실 수 있고, 그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라도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님의 자유이고 생각이니까요^^

      님처럼 해석할 수도 있고, 그 다음에 유교를 연구해온 사람들은 잘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못하는 사람들도 반면교사로 삼으니 스승일수 있다고 했고, 거기에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것을 추가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부터가 "다른 해석"인 것이지요.

  3. Favicon of http://www BlogIcon 킹파르사 2009.08.29 15:25

    1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2己所不慾, 勿施于人, 3德不孤, 必有隣 ,4禮之用, 和爲貴 5三人行 必有我師  이다섯가지가 중국인이 가장사랑하는 공자의 가르침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 공자의가르침자체는 배울점이 많으며 공자도 성인에 가장접근한것도 동감입니다 .
    다만 공자의사상이 주나라의 예치를 표방한것과달리 맹자와순자를 거치며 차츰 유교로 변질화되며 봉건독재정권의 치세술로 변질된것이 중국의 발전을 저해했다는 페헤도 분명히 있다고봅니다 . 희랍문명의 자유,민주 평등,권리 진보는 사회와사상의 진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것에 비해 유교는 忠충 孝효 信신 义의 礼례 는 국가와개인 군주와신하 부모와자식 스승과제자 등의 인간관계를 규범화하여 그것을 지킴을 강요한것은 사상의진보를 가로막는 가장큰 걸림돌이 됬죠 .. 아마도 백가쟁명 이후 휼륭한 철학가가 나오지 않은것도 유교사상이 빛어낸 결과이지 않을까요
    노자를 만나러 간 공자가 노자에게 비판받은것도 바로 공자가 자신의 가치관을 너무 타인에게 본받을것을 강요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전 틀을차리고 지킴을 원하는 공자의가르침보다는 치우침이없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걸 제창한 노자를 숭상하는편입니다 ..
    노자야 말로 인간의 경지를 초월한 유일한 신적경지에 도달한분이라 말하고싶네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9 15:31 신고

      저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공자의 사상은 너무 딱딱하고 예보다는 법에 치우쳤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의미에서 얼마전에 올린 쳔무의 예와 법은 해석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러나 가르침에서 배울 만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저 스스로 그냥 심심풀이 사유를 해본것이랍니다. 하하;;; 그런 의미에서 본문글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자도 괜찮기는 하지만, 쉽게 소극적이 되거나, 오히려 정치적 권모술수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노자라고 대단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라고 해도 어린시절부터의 세뇌덕에...역시 도가 사상쪽이 더 좋다는;;;;

공자가 한국 사람이라는 분들이 있다. 중국을 이기고 싶은가? 그것보다 더욱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겠다. 그러니 공자가 한국 사람이라는 헛소리는 그만 했으면 한다. 그래서 본 내용은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적었다. (그래서 더 자극적일수도...)


1. 공자는 한국 사람인가?
공자가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공자가 태어났던 산동성 곡부는 당시에 동이(东夷)라는 사람들이 살던 곳이다. 한민족은 동이(东夷)의 후손이다. 고로 공자는 우리의 조상이다.

말이 되는 것 같은가? 미안하지만 위의 말은 억지에 불과하다. 명확하게 틀린 말이다.

1) 공자는 동이인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당시의 산동성이 동이들이 모여살던 곳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 말이지만, 정확하게는 당시의 동이와 화하족들이 같이 모여 살던 곳이다. 고로 동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 물론 화하족이었어도 동이라는 민족그룹의 문화적인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혹자는 공자의 족보를 따지며, 공자의 조상은 원래 은나라사람이었고, 송나라로 갔다가 다시 노라나로 왔기 때문에 공자가 동이족의 후손이라고 한다 이 의견을 채택해서 공자가 당시의 동이였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래도 문제는 남아있다.


2) 당시의 동이와 나중의 동이는 다르다.
춘추전국시대의 동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폭넓은 개념이었다.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을 보면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시의 중국이라는 개념은 지역적으로는 매우 좁은 곳에 한정이 되어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산동성부터 시작해서 동북쪽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을 동이라고 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혹자는 동북쪽까지 가지도 않고, 잘해봐야 요서라고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동이의 개념은 변한다. 산동성의 경우 진시황의 진나라 통일 이후에 동이가 아닌 중국의 개념에 포함이 된다.

원래 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중국의 동쪽에 있는 이민족이라는 상대적인 개념이었기에, 중국이라는 것이 확장됨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고조선을 운운하면서 한반도로 동이가 유입되었다고 말한다면, 중국으로도 그정도의 동이는 충분히 녹아들었다고 반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3) 동이는 하나의 민족이 아니었다.
지금은 보통 동이(东夷)라고 하지만 사실 동이는 구이(九夷)라고 불리기도 했다. 9종류의 동이(东夷)라고도 할 수 있고, 구의 뜻은 단순히 "9"가 아닌 "수 많은"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어떤 경우더라도 당시의 동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매우 다양했었다. 산동쪽의 동이와 동북쪽의 동이가 달랐던 것이다. 단순히 당시에 동쪽에 있다고 하여서 문화적으로도 연결점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그냥 동쪽의 이민족(东夷)으로 불렀던 것이다.

(참고로 전국시대의 초나라도 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의 중국 남부지역에 위치한 초나라에는 도가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노자도 있었다. 만약 공자가 동이라면 노자도 동이인가? 너무 거리가 머니까 왠지 거부감이 생기는가?)


4) 동이만이 한국인의 조상이 아니다.
한국은 동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 많은 민족들의 융합으로 생겨난 것이다. 이미 학계에서는 정리가 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민족주의적 세뇌에 의해서 아직도 단일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벌어진 코메디인 것이다. 한국은 동이의 후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수 많은 민족의 후손인 것이다.

고로 "공자가 동이임으로 우리의 조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코메디일 뿐이다.



2. 중국인들을 누르고 싶은가?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을 입닥치게 하고 싶은가? 공자를 이용해서 말이다. 그럼 쓸데 없이 공자가 한국인의 조상이니 머니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확실하고 중국인들이 반박도 하지 못하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주겠다. 중국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면 된다.

"공자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받고 있는 곳이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중국은 문화대혁명으로 과거의 것들을 잃어버렸지만, 한국은 아직도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공자에 대한 제사(석전대제) 역시 중국에서는 이미 그 방법을 몰라서 한국의 성균관(대)[각주:1]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효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인의예지를 높게 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이야 말로 진정한 공자의 후손입니다."

조용히 위와 같이 말을 한다면 배웠다는 중국인일 수록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어떤 중국인들은 그 자리에서 열폭해서 헛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대로 논리적인 대답이 나올 수는 없다. 위에서 말한 것에서는 한마디 거짓이나 복잡함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현상이고 사실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공자가 한국인과 핏줄로 이어졌는지가 아니다. 비록 예수에게는 자식이 없으나, 만약 예수의 자식이라도 살인을 하면 그것은 분명히 나쁜 것이고, 살인자의 자식이라도 선한 일을 행하면 칭찬 받아 마땅한 것이다.

단! 위의 말을 중국인들에게 한다면 당장은 무릎을 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점차 늘어간다면 과거의 것을 어떻게 지켜야한다는 의식이 생겨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서 타이완쪽에 남아있는 과거의 것으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다. 한마디로 당장의 날카로운 칼이지만, 중국인에게 깨닭음을 주는 말이다. 본인이야 한국이든 중국이든 옛것을 지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진해가기를 원하기에 위와 같은 말을 해주지만, 당신들이 그러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다.


3. 핏줄보다는 정신을 중요시 하여야 할 때.
본인은 특정종교를 믿지 않고 있다. 예수의 말도 옳은 부분이 있고, 부처의 말도 옳은 부분이 있고, 공자의 말도 옳은 부분이 있고, 노자의 말도 옳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에 의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말에 따라서 행동을 한다면, 종교를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성균관대 유학 동양학부쪽의 몇몇 분들은 공자를 우리 조상이라고 말하려고 힘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자의 말씀을 배웠다는 분들이니 만큼 더욱 한심하게 생각한다. 공자가 주공을 꿈에서 만난 것은 주공이 그의 조상이어서 그랬던 것인가? 공자가 주공의 뜻을 이어받으려 한다고 말한 것은 조상이었기 때문인가?

중요한 것은 핏줄이 아닌 정신을 제대로 이어 받아서 제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다.

* 참고로 본인은 공자가 한국에서 제대로 살아나던지. 아니면 완전히 죽어버려야된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공자의 말을 이어받는 인간이 없이 이상하게 왜곡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 공자의 부활이 필요하다.을 참고.



공자에 대한 이야기이니 만큼 공자의 한마디 말로 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공자가 말씀하시길 : 주나라는 하와 상 두 왕조를 거울 삼으니, 그 문화는 매우 찬란하구나! 나는 주나라를 따르겠다."

이를 본인이 현대적으로 바꾼다면. "한국인은 공자나 예수 혹은 다른 훌륭한 사람을 거울로 삼으니, 그 마음이 매우 찬란하구나."



추가--
잡담 : 이 글이 얼마나 무서운 중국현실 비판인지 아실 분은 아시리라 봅니다. 중국은 현재 무형유형의 전통자산을 잃어버렸고, 제대로 회복하려 노력도 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이 글이 얼마나 한국의 현재를 칭찬하고 있는 것인지 알 분은 아시리라 봅니다.

잡담2 : 한국이나 중국이나 옛것에 대한 쓸데 없는 집착을 하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실이며, 미래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되었냐 혹은 우리 조상이 얼마나 위대하였느냐가 아니라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하면 위대해 질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입니다.


  1. 추가 : 석전대제를 관장하는 기관은 성균관대가 아닌 성균관입니다. 그럼으로 성균관이라하겠습니다. 그러나 성균관대쪽과도 긴밀한 연관이 있으며, 많은 유교부분에서 성균관대의 역할이 컸기에 () 안에 대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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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8.23 23:21

    재미있는 내용의 정보 잘 읽었습니다.
    위에 괜히 열폭하는 사람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5:27 신고

      ...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저 분의 어느 부분을 건드린듯 한데, 아직도 정확하게 그것이 어디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대충은 예상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모르는 분이시니 함부로 예측할수는 없겠지요.

  3. Rmi 2009.08.24 00:21

    이 과정을 지켜보며 웃는 사람중의 하나; 멀 그렇게 성의있게 대꾸해줘요?
    글보면 수준 알갔구만.오프라인에서도 저런 말투면 진짜 대박이겠다ㅋㅋ
    언니는 가서 만나야지 하고있어요~맨날 연락하고 자주 봐야 친한건가뭐-.-
    공부하시느라 바쁠텐데 조용히 언니의 시간을 드리는게 동생의 도리! 훗훗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5:28 신고

      성격이지 머...알면서....나 자상해^^::
      만약 저 분이 오프라인이었고, 나랑 친한 사이였으면....오프라인에서의 나의 말투가 나오면...울었으려나? 아님 날 패려나;;;;; 엉아가 좀 차가운 말투 구사잖아. 하하;;

      맨날 연락은 아니어도, 둘 다 한국에 있는데 연락 한번 안하는게 더 이상해 보인다 이것아...

    • roy 2009.08.24 05:33

      미친년아 너나잘해 짱개국 인간아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5:50 신고

      roy //
      넌 상대가 누군지나 아니? 어디서 누구한테 미친년이고 머고 지랄이야. 짱개국 인간? 부모님중에 한분은 한국의 것을 지키려고 죽어라 노력하는 분이시란다. 그것으로 나름 인정받으시는 분이고. rmi의 사생활을 생각해서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 한국의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것을 당신같은 사람도 절대 부정하지 못할 분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디서 함부로 욕을 날려.
      니나 잘해.

    • 이사람 2009.08.24 07:14

      상대가누군지 알필요가 있을까요? 오프라인에서 만날의사 전혀 없습니다 저는 중국인을 비롯하여 중국유학생들을 피해다닐려고요 중국유학생 만나본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지만...중화사상 저랑은 안맞는것같네요 중국과 관련있는사람들자체가 저와는 좀 많이 틀린것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7:26 신고

      상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됩니다. 만약 이런 쓸데 없는 욕설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roy님은 분명히 쓸데 없는 욕설과 상대방의 인격모독을 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왜 문제인지 이해가 안되시나요?

  4. Favicon of http://www BlogIcon 킹파르사 2009.08.24 01:39

    저도 예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http://www.china7.jp/blog/piao/258
    공자 기원설은 이화대의 정재서 교수의 인터뷰에서 시작된거로 알고있습니다 .
    즉 치우가 배달국의 14대 황제이며 동이족이니 공자도 동이족후손이며 한국과 같은 핏줄이라 해도 무방하다 라는 뜻으로 인터뷰한것같네요 ,, 그외에도 손오공도 한국인이다 등등 논란이 되는게 정재서 교수의 <동양신화> 저작과 인터뷰발언에서 시작된거같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가면 중국이 이의를 제기할만한 논란의 문장이 무더기로 있습니다
    http://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gy&wr_id=1805 

    올해 공자문화축제가 끝나자마자 공자의 제단에 올려놓은 수천개의 꽇바구니를 곡부시민들이 모조리 훔쳐가는걸 보구 깨달은게 혈통이 아니라 공자의 유익한 가르침을 어느쪽이 더많이 흡수해서 발전시키는가가 중요하죠 ,

    • 역사밸리의 상징적인 사건.. 2009.08.24 04:48

      인터넷에 무슨 도배라도 하듯이 그런 내용이 뿌리는 사람들이 있죠.. (한국의 유사역사학과 중국의 다소 황당한 한국손오공설)

      올 6월에 한가지 상징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역사밸리란 곳에 유사역사학내용을 도배하던..
      사용자를 좌파와 우파성향의 사용자가 합심해서
      막아버린 사건이 있었죠...

      http://kk1234ang.egloos.com/2375123
      http://nestofpnix.egloos.com/4168604

      정상적인 네티즌이면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마구 뿌려대는 그런 내용이 얼마나 조잡한 내용인가를 파악할수 있죠..


      한편, 어떤 네티즌은 아무리 말도안돼는 내용을 막는다, 오히려 이것이 인터넷의 자유를 막는 논리로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는 의견도 있었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5:44 신고

      킹파르사 //
      "이사람"님의 말에 따르면 그런 말 하는 것 본적도 없답니다. 이제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리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언급하신 공자문화축제의 모습같은 것과 같이 누가 후손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훌륭한 모습을 제대로 받아들이냐이건만...대체 "이사람"님은 무엇이 불만일까요??

      ....아아...아....생각해보니. 지금 쓰고 있는 논문에 고구려 벽화에서 나오는 소그드인을 이용해서 고구려에 소그드인들이 거주하였고, 최소한 밀접한 교류를 했다고 주장하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거 환빠분들에게 잡히면 꺼꾸로 무려 "고구려가 소그드인들의 거주지인 서역까지 진출했었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지도....될지도...될지도....그 분들은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니 마냥 불안하군요-_-


      역사밸리의 상징적인 사건..//
      저도 이글루스의 역사밸리나 몇몇 동호회에서 열심히 눈팅하고 있답니다. 하하...사실 역사전공이라고 해도, 자신의 전공들은 각자가 있는지라, 그 외의 영역은 왠만하면 넘어가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단! 저 자신이 중3쯤에 환빠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지라.(다행히 제 옆에는 학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있어서, 환빠의 황당함을 확실히 알고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네티즌이면 유사역사학의 내용에서 자유롭다는 것에는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들은 지금에야 확실히 말할 수 있지만, 유사역사학은 사료까지 인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내용을 마음대로 바꾸고, 삭제하고, 엉터리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전공자가 아닌 이상 고문을 그렇게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분명히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지만..사실 님이 언급하시는 유사역사학도 있고, 인터넷에서 유사역사학과의 싸움?!은 초록불님이 열심히 잘 하고 계시니, 전 그냥 가끔 제가 오프라인에서 마주친 사건에 대해서만 글을 올리고 있지요^^::: 하하;;;

  5.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09.08.24 04:02

    공자를 한국인의 조상으로 끼워맞추려는 사람도 있었군요. 전 몰랐었는데, 뭐든 끌어오려는 생각이라면 가능하겠죠. 마지막 결론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조상이 누군지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중요하지만, 그건 신분이나 혈족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죠.) 중요한것은 현재와 미래입니다. 과거가 너무 발목을 잡아 미래로 가지 못한다면 조상이 중요한 사람들의 잘못으로 후대에 기록될 것입니다. 과거의 지혜를 본받아 미래로 나간다면, 미래에는 조상의 얼을 본받은 사람으로 기록되겠죠. 조상문제 중요하지만, 그건 분명 핏줄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신의 문제죠. 바로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5:38 신고

      넵. 사실 제가 이 글 전체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것은 그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조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수를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훌륭히 소화시키는 것이지요^^

      공자설은 저 자신은 알았지만, 그렇게 만연해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에서 겪은 일때문에 올린 것입니다. 허허....정말 의외로 막강합니다. 허허....유림만쉐?!:::

  6. uto 2009.08.24 07:27

    글 잘읽었습니다. 사람같지 않은 자의 대답에 사람같게 답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딱보니까 환빠못지않은 국수주의자로서 글 내용 전체보다 중국인과 한국인 비교에서 한국인이 최고라는 말을 못들으니까 심사가 뒤틀려서 쓴글 같군요. 앞으로 저런 댓글에 일일이 답해주지 마세요. 시간낭비입니다. 바로바로님은 개인 교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환빠에 시작은 정신세계사의 "단"이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최소한 이 출판사가 환단고기니 이런저런 책이랑 사이비스러운 책을 많이내서 히트시켰죠. 그 이후로 저런 환빠들이 많이 나왔고 저도 혼란스러웠죠. 사료를 들이대는데 일반인들은 그렇구나하고 넘어가기 쉽죠. 알고보면 사료자체도 짜집기에 지들이 만들어낸것도 많고 그러더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07:47 신고

      ......음...개인교사가 아니라;;;; 차라리 개인교사면 속편하겠습니다.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시니 답답하군요

      저도 중3때 잠시 빠져들었답니다. 너무 그럴듯하게 고대한어를 인용해서 논리를 전개하니까 말입니다. 그때는 저도 불타는 민족주의자였고요. 하하;;; 다행이?! 저의 옆에는 고대한어를 좀 아시는 분이 있어서 그 허구성에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그때의 저와 같이 역사를 좋아하면서 환빠의 허구성에 빠져버리는 우를 범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합니다.그것이 끝까지 저 분의 덧글에 대답을 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7. 만두군 2009.08.24 13:06

    ㅎㅎ;; 답글을 다시는게 참 용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해당분은 그런 말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라고 하시니 참.. 제가 관련 글을 읽었던 것만해도 몇해가 넘어가는데 말입니다. 분명 '원조환빠'는 사라진듯 한데 그 환빠에서 의견이 갈라진 수많은 파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지요. 네이버지식인또한 그들의 영역권안이긴 합니다. (삼태극,한민족참역사등등 )

    사실 이러한 공자, 동이족,심지어 진시황도 한국인이다라는 글이나 이씨왕조는 중국의 스파이(?)라는 글, 진시황릉은 단군왕릉이었다며 이를 중국정부가 숨기고 있다느니.. 정말 말이 안되는 글들을 말이 되게 만드는 것도 대단한 재주더군요. =_=ㅋ 분명 5~6년전까지 이들의 글은 상당히 바보같은 글로 치부되고 말았는데 중국의 동북공정을 힘입어 나라를 걱정하는 일반네티즌들을 마음을 빌려 자신들의 주장을 교묘히 퍼트리더군요. 특히 작년에 서울폭동(?)당시 반중정서가 극대화되면서 이 환빠들의 활동이 엄청 두드러졌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주장이 먹히는 이유는 역사학도가 아닌이상 명확히 반박하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저기의 그럴싸한 자료들을 끌어들여 전부 한민족화 해버리니 읽다보면 "어? 그런가?"라고 생각되게 됩니다. 올해들어 이들의 인터넷공습(?)이 잠잠해지긴 했는데 여전히 네이버에 '동이족'관련 글과 지식인탐방만 해도 역사부풀리기답변이 넘쳐납니다. 거기에 문제는 해당주장에 대한 반박이 생각보다 없더는 것도 문제이지요.

    차라리 위에 한사람님은 바로님과 싸울게 아니라 이러한 주장을 사실처럼 펼치는 사람들과 한판 싸우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이버,duam에 '동이족'만 써도 관련블로그와 지식인 답변에서 이들이 넘쳐나는 걸 아실 수 있으니 그분들에게 "니들때문에 쪽바리와 짱께가 우릴 바보취급한다!"라며 싸우시는게 나을 겁니다.

    한민족참역사,삼태극, 한류열풍 사랑

    위 카페들을 들어 가보시면 해당주장의 실체가 나옵니다. "진시황은 동이족" "공자는 동이족" 이렇게만 써보셔도 쉽게 관련글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cafe&m=board&f=&lpp=&csadmin=0&q=%C1%F8%BD%C3%C8%B2+%B5%BF%C0%CC%C1%B7

    '진시황은 동이족' 이라 검색한 여러글들입니다. 단순히 일부의 주장이라 치부하기엔 상당히 그럴싸하게 써저있기에 우리스스로가 조심해야할 주장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14:32 신고

      만두군님의 글을 보고 "이사람"님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후...

  8. 에노 2009.08.24 13:24

    공자는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동아시아 역사속의 선지자일뿐...

    중국사람, 한국 사람 모두 오바하지 맙시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4 14:34 신고

      넵. 정답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말에서 좋은것은 받아들여서 실천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수정하면 되죠.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은 그런 너무 당연한 말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9. 공자 2009.08.24 19:14

    결국 중국은 자신들의 전통을 잊어버려, 한국의 것을 모방하여 새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공자에 대한 제사'는 무조건 자신들의 전통이라고 우기는 것이다. 이는 가르침을 내린 대한민국의 공(功)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가 아닐 수가 없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중국인은 중국의 것을 되찾았을 뿐이다." 아마 중국인의 근본없는 자만심에서 나온 망상이 아닌가 싶은데, 중국인은 중국의 것을 되찾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한국의 것을 모방하여 새롭게 갖추어 놓은 것이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5 05:48 신고

      중국은 자신들의 전통을 잊어버러셔, 한국에 가르침을 구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모방이라기 보다는 말이죠. 공식적으로 알려달라고 했고, 성균관대측도 도움을 주었으니 말이죠.

  10. 허 정말 있나보네요 2009.08.25 05:25

    저는 공자가 우리 조상이라고 하는사람들은 환빠거나. 중국기자들이 한국욕먹일려고 일부로 쓰는 기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쪽 계통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렇다니..참..
    나름 우리나라역사쪽 일하시는분들은 객관적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안습니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5 05:49 신고

      ......저도 역사쪽입니다만;;; 쿨럭...

      이런저런 생각이 있는 것이지요. 단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은 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고, 그 논리적인 오류를 모두 뛰어넘는다고 하더라도, 정작 중요한 것은 핏줄이 아닌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라는 점이죠.

  11.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5 06:53 신고

    이 덧글은 공자는 한국인인가? 라는 글과 댓글을 보다... 라는 트랙백에 대한 대답입니다.
    프록시로 접속은 가능하나 덧글을 충돌을 하는지라 이런식으로밖에 덧글을 달지 못합니다.
    이 덧글을 보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아....이넘의 지긋지긋한 중국의 인터넷통제ㅠㅠ

    ..그나마 오프라인때의 말투보다는 훨씬 더 따뜻하다고 하면 놀라시려나요....하하;;;;;

    제가 아직 수련이 부족하여 따뜻하게 쉽게 풀어쓰면서 제 3자 볼때에도 논리적인 진행을 하는건은...무리입니다. 만약 제가 농담을 던지면서 따뜻하게 풀어간다면 그것을 보고서 논리적이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농담따먹기는 위의 스크린샷에 있는 것처럼 친구에게나 하는 씁쓸함이 있습니다.

    ....욕설에 욕설로 대응한 것은 죄송하옵나이다. 차라리 저에게 욕을 하는 거면 "웃기고 있으셔요^^"라면서 대응하였을 터인데, 안 그래도 제 평소의 차가운 말투때문에 상처받는 녀석에게 짱깨년이니 머니 하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생각해서 똑같이 대응해주었습니다. 잘한짓은 아니지만, 솔직히 수정할 생각도 없고, 아직도 상쾌하긴 하답니다. 하하하;;;;;;; 저도 철혈은 아니니까요^^:::::

    • Favicon of http://gisi.tistory.com BlogIcon GISI 2009.08.25 11:50

      바로바로님의 대응에 대해선 하등의 이슈가 없습니다. ^^; 오히려 저라면 더 세게 했을지도....
      단지 Roi라는 사람의 욕설에 대한 이야기였지요...느낌에 roi라는 사람이 다른사람이 아닐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

      ... 가끔 들어와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5 12:35 신고

      ...일단은 동일 ip입니다. 그렇다고 꼭 동일인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요. 공유기일수도 있고, 학교차원에서의 공동 ip일수도 있으니까요^^::::

      머....더욱 수양을 쌓아서 산은 산이오.물은 물이다라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하하하;;;;

  1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8.26 05:18

    대단하십니다. 마음에 안드는 댓글도 지우지 않았군여. 저희 숙부님도 공자가 실은 한국사람이라도 좋아하셨습니다. 중국을 누르려는건 아니었고, 유교를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 이셧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6 06:46 신고

      중국을 누른다라는것은 제가 쫌 자극적으로 서술한 것이랍니다. 제가 놀란 것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것은 소중화의식을 말하는 것이기에 반대를 한것이랍니다^^::

  13. 떡봉이 2009.08.26 23:51

    니나 잘허세요. 남 가르치려 하덜말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7 00:21 신고

      ....떡봉이라는 닉네임과 그 대사.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떡봉이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떡봉이란 과거 사상범들을 전향시킨다는 목적으로 깡패출신강력범들에게서 선발되어 실질적으로는 사람들을 패죽인 사람들을 말하는 은어입니다.

      현재 젊은층이 보통 이것을 알리가 없으니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이시겠고,그 대사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사상범들에게 하기 딱 좋은 대사이고...거참....

      제가 진짜 어떻게 대응해드릴까요? 음....전 기본적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지능적인 안티인지 아님 정신이 제대로 박히지 않은 분으신지 모르겠지만.



      당신이나 잘하셔요. 떡봉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것 자체가 어이없고 당신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겁니다. 어디서 남에게 충고질입니까? 당신부터나 잘하셔요.

  14. 애국자 2010.04.27 16:13

    좋은 글입니다.

    전 단 한번도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본적 없습니다.
    환빠라는 사람들은 처음 접하는 군요. 그 환빠라는 사람들 때문에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에서도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자꾸만 나빠지는 것 같아 몹시 가슴 아픕니다.

    한국을 겨냥한 악성루머(예컨데 한국인이 화약,나침반,종이를 발명했고, 만리장성을 축조했다. 한국인들은 공자뿐만 아니라 노자,쑨원,석가모니,칭키스칸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를 시정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바로바로님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5.01 16:36 신고

      머-_- 사실 그런 가짜악성 루머를 전파하는 중국인들도 환빠와 비슷한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 피곤합니다. 사실 그런 사람들을 설득할 생각은 예전에 포기입니다. 그 외에 "사실에 대해서 잘 몰라서 오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끔 글을 적을 뿐입니다.;;

  15. D 2010.09.16 15:00

    전 한번도 공자가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본적이 없구요;; 이상한 루머중 하나인듯. 좀 황당한게. 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을 보통 한국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할리가 없죠......... 그냥 괜히 중국에서 저런말 떠돌면서 한국 사람들 까이는거 보면 좀..왜 저래 이런 생각들어요; 한번도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 사람 입장에선 말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16 18:17 신고

      저도 중국네티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어내는 것이 짜증난답니다. 그러나 이 사항의 경우 한국에서 비록 소수이지만 분명히 공자는 한국사람이다라는 목소리가 있어서 말이지요.

      그리고 이상한 루머 수준이 아닌...나름 학술적인...쿨럭..

  16. Favicon of http://kimpro82.blog.me BlogIcon 김프로 2010.11.24 11:16

    안녕하세요~ 최근에 일고 있는 대만의 반한감정과 관련하여 저도 나름대로 글을 써보고 있던 차에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가 해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논리정연하고 명쾌한 글 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분이 여기 계셨네요.ㅎㅎ 아, 저는 중화권 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냥 시중의 상경계열 학생입니다. 역사 공부하시는 분께서 제가 쓴 글 나부랭이를 읽으시면 웃음이 나오실지도;;ㅎ

  17. 박일본 2010.11.27 22:53

    일본에 유학온 학생입니다.
    며칠전 중국인 친구와 한국과 중국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자를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깜짝놀라서 아니라고 했습니다.
    분명 이상한 소수의 사람이 지어낸 일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사람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신경쓰여서 오늘 검색해 봤더니 이상한 소수의 사람이 상당수 더군요.
    조금 실망해서 검색창 스크롤 내리면서 보던 중,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18. 곰스탈 2011.01.18 14:36

    업무상 중국인을 자주 만납니다. 좀 친해지면 어김없이 한국인은 한자,태극,공자,손중산,이태백이 한국꺼한다며?라는 말을 합니다. 매번, 중국 혹은 대만에서 만들어낸 낭설이라고 설명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바로바로님이 말한 아래 글로 일갈 하고 싶은데, 제 중국어가 그리 세련되지 못해서요. 중국어로 알려주시면 않될까요?

    "공자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받고 있는 곳이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중국은 문화대혁명으로 과거의 것들을 잃어버렸지만, 한국은 아직도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공자에 대한 제사(석전대제) 역시 중국에서는 이미 그 방법을 몰라서 한국의 성균관(대)1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효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인의예지를 높게 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이야 말로 진정한 공자의 후손입니다."

  19. ... 2011.07.28 10:30

    바로바로님께서 환빠들에 대한 니힐로 좀 격정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외국분이 소수의 사람을 상당수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구분을 좀 정확히 해주셨으면! 그리고 그런 날조의 진원지는 대만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알고 있습니니다만. 저 일본분은 상당수가 저리 알고 있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는 논지가 모호한 글은 잘도 찾아내시면서 어디서부터 그런 이야기가 흘러나왔는지에 대해선 못 찾으셨는지는 몰라도 이야기를 안하시네요. 아 이 정황 날조의 기류. 익숙한 패턴입니다만...

  20. 나는 극우 민족주의자다 2012.03.11 14:40

    공자 한국인설을 확대 재생산하여 한국인 모두가 믿고 있는양 처음 퍼뜨린 사람들이 일본 네토요들입니다. 2012년 3월 10일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참고해 보시길..
    일본인들의 소동을 시기적절하게 이용하여 한국 비난에 이용해 먹는것이 중국이고요.
    이사람...님의 논리전개에 모두 동의할수는 없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군요.
    주인장님께서도 그 공자괴담 한국대유행설의 확대 재생산에 어떤식으로든 조금은 일조하고 있다는걸요.
    님께서 글을 박성하신 의도가 설사 그런쪽이 아니라고해도요(포스트 마지막 문장보고 의도는 이해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여기 오는 분들은 당연 중국에 관심이 많거나 중국에사 생활하거나 해가며 중국을 가까이 접하고 잘아는 분들일텐데요(닉넴이 중국여인과 결혼하고픈...이라는 분이 있는것을 봐도 보통의 중국사랑은 넘어선다는걸 알겠네요)
    미국이던 일본이던 중국이던 그 나라 오래 살면 아무래도 문화나 교육적으로 그나라 환경의 영향을 받기 마련인건 당연한 일일텐데요.
    최소한 같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가지만 진심으로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뿌리를 잃은 민족이 설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여러뿌리가 혼재된 미국에서 그토록 400년도 안되는 자국역사 교육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 이해되실겁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흡수된 여러 고문명을 봐도 그렇구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그분들의 어머니와 아버지들 즉 우리 조상님들 없이 지금 우리는 존재도 안했을것이며 그분들의 뿌리를 지키려는 노력(전쟁을 포함하여) 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한글과 한국어를 사용하며 집에서 편안히 인터넷을 사용하고 논쟁을 벌일 여유조차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21. 음냐 2014.01.19 02:33

    나도 공자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 제법 봤다...

아직도 "어린것이 감히"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사람들이 꼭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궁해지면 언제나 "어린것이" 라는 소리를 한다. 그러면서 "윗어른"을 공경하지 못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 하면 웃기지도 않는다. 나이로 어떤 사람을 존경하는가? 그렇다면 한국의 최장수노인이 대통령이 되면 참 좋겠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을 무한대로 존경할 수 있지 않겠는가?! 웃기지도 않는 소리라는 것을 다들 아시리라 본다. 50살을 "쳐먹어 놓고" 인격이 엉터리인 사람도 있고, 20살도 안되었지만 품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 나이는 그냥 얼마나 살았느냐이지,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해주지 않는다.

그럼 한국에서는 어찌하여 이렇게 윗어른에 대한 개념이 강할까? 혹자는 유교때문이라고 한다. 유교에서 있는 "노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자애롭게 대한다尊老爱幼“에서 파생된 개념이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유교에서 정말로 나이로 사람을 가르는가? 아니다. 우선은 군자와 소인으로 가르는 것이다. 군자와 소인은 나이가 아닌 그 사람이 가진 덕으로서 정해지는 것이다.  덕이 있으면 황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황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수양이 중요한 것이지, 나이만 먹는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횡횡하는 가치관은 제대로 된 유교정신조차도 아닌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런 왜곡된 유교정신을 가지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널려 있다. 본인은 한국이 발전하려면 공자를 죽여야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대로 된 공자의 부활이 시급하다. 지금 한국에서 공자는 죽어서 그 시체가 마구잡이로 찢겨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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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좀 그런 일이 있어서 써보았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외치는 어느 분이 "윗어른"을 언급하면서 예의를 따지고 있어서 많이 답답했다. 본인은 나이를 가지고 어느 사람을 "공경"할 생각은 결코 없다. 단지 그 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존경하고 공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이을 가지고 깔아 뭉개는 것이나 권력만을 가지고 깔아 뭉개는 것이나....대체 무엇이 다를까?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좋아하는 것은 나이에 대한 껍질을 많이 벗겨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린것이 감히"을 비롯해서 나이를 이용한 다양한 억압들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논하고 싶으면 기존에 있는 문제있는 의식부터 버리는게 좋지 않은가? 어디까지나 개인적이지만 한국의 노동권이 지금의 "꼬라지"인 결정적인 이유도 새로운 의식을 받아들인다면서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 Favicon of http://senslog.egloos.com BlogIcon sen 2009.07.06 15:28

    요즘 한국종교사상사 유교부분을 번역하면서 한국과 중국 양측의 사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견한게, 한국측은 그나마 훨씬 나아요. 84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91.7%가 잠재의식속에서 유교기본등급성원이라 했죠.

    문화대혁명때 비림비공하면서 유교 정신을 완전 부정해버린 나머지, 아직도 그 사상의 잔해속에서 유교의 미덕이 사라져간 현재 대륙보다는,
    그나마 국민의식속에 뿌리깊게 박혀서 전승이 되고있는 한국이 훨씬 낫죠.

    대륙을 보면 정말 답이 안나와요... 공자의 근원이 있다는 산동성에서조차 이모양인데.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자기것으로 만드는 작업보다는 우선 기본적으로 유교정신이나 제대로 다시 교육시키는게 시급합니다.

    죽어서 변질된 공자라 할지라도, 죽어서 완전히 사라진 공자보다 낫겠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7.06 15:33 신고

      정확하게는 중국대륙쪽의 성향인듯 합니다. 문혁의 파워는 정말 대단해서 유교정신을 완전히 지워버리다싶이 해버렸죠. 하지만 타이완쪽으로 현대중국철학. 특히 유교철학의 대가라는 분들이 많이 넘어가서 상당히 유지되고 있고, 같은 언어를 쓰는 만큼 중국내부에서도 유교에 대한 부흥이 이루어지고 있으니....물론 언급하신대로 완전히 죽은 사람 부활하는 꼴이지만요.

      ...그러나 부활만 제대로 하는게 오히려 쉬워보입니다. 잘못 왜곡된 것을 더 고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기는 쉽지만....쓸데 없는 고정관념이 생긴 성인에게는..ㅠㅠ

    • Favicon of http://senslog.egloos.com BlogIcon sen 2009.07.06 15:50

      네, 정확히는 중국대륙이죠. 근데 솔직히 그 부흥이 제대로 실현되겠는지는 모르겠습니다.지식층에서 부흥이 된다 해도, 이미 정자체마저도 잃어버린 일반 대중들에게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오히려 한문 정자를 사용하고있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쉬울것 같아요.물론 잘못된 고정관념이 뿌리박은 성인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 군대나 상사부하 관계를 비롯해, 한국사회에 뿌리박혀있는 비뚤어진 유교문화가 차차 바로잡히는 날은 대륙의 사상문명보다는 빨리 찾아올겁니다.
      사실 중국문화를 가장 잘 전승받은건 대만보다는 홍콩이 아주 쬐~금 더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의 경우는 고전문화에 직접 같은 뿌리의 일본문화가 침투한 경우라서 현대 일본문화에 더 접근하여 대체로 일본냄새가 나는데, 홍콩을 보면 아주 진하디 진한 중화전통의 냄새가 나요.서민들의 삶도 그렇구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7.06 16:26 신고

      일단 철학쪽에서는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쪽 학자들은 "유교제국주의"라는 소리를 많이 하고 있지만요^^:: 좀 그런쪽으로 가는듯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만 문명인이고 다른 넘은 다 야만인"까지는 아니지만..그쪽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제가...좀 신기하게도 아직도 홍콩을 못가봤습니다.-_;;
      저 개인적으로 번화한 도시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말이죠...하하;;;; 그러나 제 홍콩친구들을 보았을 때, 그쪽도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대만이 일본문화라면 홍콩은 영국문화의 영향이 많아 보입니다.

      사실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계승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재에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2. Favicon of http://www.rmoncler.com BlogIcon Cheap Moncler jackets 2011.10.07 17:35

    ^^ 예약포스팅의 힘이지요.ㅎ

유머용으로 고문을 대충 번역해 놓은 것입니다.
엄격한 해석이 아니라는 점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치통감 96권

이수는 이기의 자리를 찬탈한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황제이 되라는 소리를 듣고서는 고민을 하다가 점을 보게 된다. 무당이 말하길 "몇년 동안은 천자를 할 수 있겠구나" 라고 하자

부하1은 "하루만으로도 족한데 몇년이나 해먹는다고?!"
부하 2는 "몇 년동안 천자를 하는것보다 백대동안 제후를 하는게 더 좋지 않습니까?"

그러자 우리의 이수가 한마디를 한다."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으리" 라면서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국호를 "한"이라고 정한다.


罗恒、解思明、李弈等劝寿称镇西将军、益州牧、成都王,称籓于晋,送邛都公于建康;任调及司马蔡兴、侍中李艳等劝寿自称帝。寿命筮之,占者曰:“可数年天子。”调喜曰:“一日尚足,况数年乎!”思明曰:“数年天子,孰与百世诸侯?”寿曰:“朝闻道,夕死可矣。”遂即皇帝位,改国号曰汉,大赦,改元汉兴。


야~~~ 이수! 그래 인생을 짦고 굵게 사는거야. 인생한방이야! 근데 아무리 그래도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을 그렇게 이용하는건 쫌 아니잖아. 킥킥... 하지만 니가 짦고 굵게 살아서 지금 내가 니 이름을 알고 공부하는거잖아. 근데 전에도 올렸던 글도 그렇고...안웃기면 말고...난 웃긴다고...


자제 해야될거 같아..........ㅠㅠ



  1. Favicon of http://www.wurifen.com BlogIcon 우리팬 2008.05.21 11:01

    한동안 고문해석에 진땀을 빼고있는데, 거참 쉽지 않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중고등학교 한문시간에 잘 들어놓기라도 할껄 그랬을 정도. ㅋ~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2 05:17

      전...해도 해도 안되는군요. 언제쯤 친구들의 실력에 따라가나...포기할까도 생각할 정도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www.wurifen.com BlogIcon 우리팬 2008.05.22 13:19

      사학쪽은 고문파고는게 기본 아니던가염.-_-; 또한 글이라는 것 역시 사서부터 시작되었으니, 꾸준히 하셔야 할겁니다. 포기라뇻! 차라리 블로깅을 포기하시는게-_- ㅋㅋ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5.22 15:32

      네. 고문은 사학의 기본이고....그냥..요즘 너무 열등감이 느껴져서 포기할까도 생각중이라는 소리랍니다. 하하하;;;;

      열심히 해야죠^^:::

북경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짱시앙롱(张祥龙)은 북경대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아서 공자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얼마나 북경대에 받아들여지기 힘든지 아시는가? 북경대는 민주와 자유 그리고 자유로운 사상의 명분으로 공자를 배격한 대표적인 학교이다. 그런데 그런 북경대 77 학번으로 현재 철학과 교수를 하는 신세대(문혁다음에 학교를 들어간 세대)가 공자상을 세우자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짱시앙롱교수는 어떤 이유로 공자상을 세우자고 하는 것일까? 우선  다른 수 많은 철학자들의 동상을 세우면서 중국의 위대한 철학자로 당연히 이야기 되는 공자상을 세우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이 의견에는 동감하는 바이다. 솔직히 소크라테스의 동상이 있으면서 공자의 동상이 없는 건 코메디에 가깝다.

두번째로 북경대의 시초를 이야기 한다. 북경대학교는 청나라 말기에 조선의 "성균관"과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다. 그래서 북경대의 인문학. 특히 고문에 대해서 강력한 힘을 아직도 발휘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현재 세계화의 과정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경대의 뿌리인 "경사대학당 京师大学堂" 그리고 그 시초인 2000년전의 "서한태학 西汉太学"을 확실히 하자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북경대가 지금은 유명무실해졌다고 비난을 받지만(공산당 비판하다가 짤린 선생님이 한분 계셔서 그런다-_) 속을 들여다 보면 유구히 내려오고 있는(북경대 교수중에서는 반공산당이 상당히 많다...반골정신이 정통비슷한것이라서...) "모두를 받아들이는 兼容并包" 정신을 이야기 한다.이 부분에서는 1번과 같은 이유로 동감을 한다. 모든것을 받아들이면서 공자는 못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이유를 들으면 북경대에 공자상을 세워야되는 것이 마땅하다.


문제는 공자가 단지 이것으로 끝난다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공자는 기본적으로 유교의 상징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고? 문제는 유교의 기본적인 외교방침은 중화주의이다. 자신만이 세상의 중심이고, 주위의 국가는 이민족 혹은 미개인으로 간주한다. 뻔한 소리라고?

그런데 이러한 유교가 현대에 적용이 되면 더도 말고 "패권주의"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몇몇 학자들은 "유교패권주의"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어떤 한국 교수님은 중국의 학술대회에서 중국의 한 교수와 목소리를 높여서 싸우기도 했다.)


본인이 문제로 지적한 정치외교적인 이유을 최대한 줄일 수만 있다면 북경대학교에 공자상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찬성이다. 하지만 안 그래도 "애국과 민족"을 마음에 품고, 자긍심을 가득히 가지고 있는 북경대학교 학생들에게 공자상이 "유교패권주의"로의 방향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고민해보자. 중국이 유교패권주의로 달려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 아래쪽은 혹시 보고 싶은 분을 위한 원문기사이다.

无孔子之北大无灵魂

——北大校园立孔子像的建议

作者:张祥龙

编者按:

“国学热”的热点还在扩散,又出现“北大立孔子像”之争。就在5月4日北京大学110周年校庆日即将到来之际,北大哲学系教授张祥龙先生撰文《无孔子之北大无灵魂》,称北大是“中华文明教育的正脉嫡传”,因此建议北大立孔子像,并期望北大能“引领中华文艺复兴潮流”。

在曾提出过作为当时中国人民追求民主、自由和思想解放之号角的“打倒孔家店”的北大,现在有人提出“在北大立孔子像”的建议,也许会让很多人无法接受。而“无孔子之北大无灵魂”一说却让我们想到当今大学的灵魂问题。尤其是在经济飞速发展和全球化的今天,我们的大学在快速壮大的过程中,大学精神的流失有目共睹。梅贻崎先生曾说过:“大学者,非有大楼之谓,而是有大师之谓也”,而现在的大学却有越来越向“大楼”靠拢之嫌。

设立孔子像就能重塑北大之精神与灵魂吗?我们今天的大学当有怎样的精神与灵魂?本报今日发起关于“大学灵魂”的讨论,欢迎读者朋友参与。(陈美寿)

北大校园的塑像渐多了。以前有一些现代中国人的像,和外国人的像,如文学家塞万提斯像。近日散步,发现静园草坪边的一院中立了西方古代哲人苏格拉底的半身像,让我这个搞东西方哲学比较的人受到触动。既然立新像是可以的,立哲学家的像也可以,那为何不立我中华民族第一圣哲孔夫子的像?我以前在多个场合提议北大应该立孔子像,比如当着各位校领导的面,在“校园规划座谈”时提过,但马上有人说“要谨慎”,于是也就不了了之。今天实在是觉得不能不从情理上申诉一番了,希望在北大110周年校庆之前引起关注,特别欢迎持不同意见者来讨论。

为什么要在北大立孔子像?首先,孔子是塑造中华文明的最伟大哲人和至圣先师,也是历史上最有影响的教育家,在一所力求体现中华人文精神的中国最高学府中,立自己所从事事业的创立者和精神导师之像,可谓天经地义。

其次,北京大学不是一般的学府,她是传承中华古文明的最后一个王朝,为了应对西方侵略造成的文化危机,在其变法维新之际,采取的一个教育变革措施的成果。当时称她为“京师大学堂”,具全国最高学府和最高教育行政机关的功能,是古来“太学”、“国子监”的直接传承。可以说,北大是国子监的现代版,是中华文明通过教育来承接自家道统、赢得时代机遇的正脉嫡传。就此而言,北京大学的校史要比现在讲的长得多,今年要庆祝的不只区区110周年校庆,而应该上溯起码数百年(有清一代),乃至两千年(西汉太学),并追溯到孔子的杏坛施教及西周之辟雍设学。在此具有文化神圣历史性的地方,竖立使这个文化得以神圣、得以历时弥久的圣人之像,是绝对必要的正名之举,义不容辞之举。不然这个学府就会流于一所随全球化潮流漂泊的university。此大学非彼大学,这里除了要学习西方之外,更有“明明德,亲民,止于至善”的“大学之道”。

第三,北大素有宽容、多元的传统。为了让此宽容多元成为真实的、全面的,就绝不可搞反向宽容,也就是只对西方学术与文化宽容,而对自己的学术与文化缺少宽容;只对西方古人开放,而对自家的古人不开放。既然有了苏格拉底像、塞万提斯像,就没有任何理由不立孔子像。我们哲学系立了北大校园中可能唯一的中国古代圣人像,那就是治贝子园前的一尊老子像,但可怜他的手指已然尽断。有人曰:“这无指才是大指、道指。”自嘲一番也就罢了。但孔子像不但不可不立,亦不可草率而立,必选校园最中心和要害处,以最精当耐久之材料,嘱最有水准和儒心之雕塑家来立不可。西门华表之间东边的花坛,或许适宜。

因此,我作为一北大教师、北大校友,出自对北大深切挚爱之情,呼吁校方郑重筹备竖立孔子像。如若资金不足,可在校庆之际向千万校友募捐。我所在的七七级北大校友,八二年初毕业之际捐款塑了蔡元培像;今天全校历届校友,共同捐款来竖立中华民族暨我北京大学之至圣先师孔子像,正是继往开来的一大盛举,何乐而不为也?北京大学既可以推动新文化运动,又可以引领我中华文艺复兴的潮头,此所谓大学之为大者也!

(作者系北京大学哲学系教授、博士生导师)

http://news.sina.com.cn/pl/2008-04-15/133715360301.shtml

  1.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 2008.04.16 14:44

    북경대에서 대학을 마치고 한국에 장학생으로 유학 온 대학원생에게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터라 관심이 조금 있었는데, 이런 일들이 있군요... ^^
    좋은 날 오후 보내시길~~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4.16 16:23

      다음에 만나면 중국어로 이 이야기를 해보셔요^^

  2. Favicon of http://bardiche.egloos.com BlogIcon 제갈교 2008.04.17 00:30

    지금 교가 공부하고 있는 산동대 동신교에는 공자상이 있어서, 중국의 명문대인 북경대에도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군요. (뭐 산동은 공자의 고향인 곡부가 있어서 그런가...) ;;;;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4.17 01:28

      북경대는, 특히 문화대혁명시기에, 공자상과 공묘를 부수자는 운동을 발기한 학교로서의 자존심이죠. 개인적으로 아마 공자상이 다시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걱정이 되는 것이죠. -0-

미리 언급해 둘 것은 해당 내용은 어디까지나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정서입니다. 생각 없는 반한 글을 보면 비판하는 중국인도 있음을 반.드.시.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일부분을 소개하며, 그를 통해서 한국의 민족주의를 되돌아보려는 목적입니다. 해당 글을 보시고 외국인의 눈으로 한국의 민족주의는 어떻게 보일까 한번 되돌아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中国统治朝鲜半岛长达1000年.

别以为把汉城改成首尔就可以摆脱中国的统治.

绝大多数韩国人体内都流着中国人的血.

可以说是MADE IN CHINA!!

 

중국은 1000년넘게 조선반도를 통치해왔다.

한성을 서울로 바꾸었다고 중국의 통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한국인들의 몸에는 중국인들의 피가 흐르고 있다.

쉽게 말해서 MADE IN CHINA 다.

 

이런 글을 중국 인터넷에 있는 반한글 중에서 하나를 뽑아왔을뿐 그 외에 다른 글도 많이 있습니다. (저 글은 제가 UCC를 돌아다니다가 마침 보인 글이기에 뽑아온 것입니다.) 저는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친한파 : 한국의 경제발전을 배워야된다는 파로서, 특히 한국 드라마가 유행한 뒤에 많이 생겨났습니다. 중국에서는 哈韩(하한)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해당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그리 강력한 글을 쓰지 않습니다. 단지 반한파들이 글을 쓰면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소리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친한파는 지금 글의 목적이 아니기에 이정도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의 잠깐 중얼중얼 1

유일하게 반한파가 거의 없는 내용이 하나 있긴 있습니다. 축구죠. 혹시라도 반한파가 한국 축구를 욕하면...친한파가 아주 새콤하게 비꼬아 줍니다. "한번이라도 이기고서 이야기 하라고-_" 하지만 해당 일은 워낙에 중국 축구협회와 중국 대표선수들이 중국 축구팬들에게 욕을 먹어서 생기는 반사이익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 축협과 중국 대표선수들은 외국인인 제가 봐도 불쌍하게 욕 먹습니다.

 

 

2) 반한파 : 물론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원래부터 한국을 무시하는...아니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이고, 조선인민공화국을 형제국가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은 그들에게 있어서 50년도 지나지 않은 한국전쟁에서 적이었던 존재입니다. 이 3가지 사항이 모여서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다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한파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 저의 경험적 생각입니다. 현재 그들의 주요 까댐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까댐에 대한 대략의 내용을 적겠습니다.

 

바로의 잠깐 욕시간! (으응??::)

한국어에서 중국인은 짱깨, 일본인은 쪽바리 라고 욕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인은 "조센징", 중국인은 "지나" 라고 욕합니다.

중국에서 일본인은 "소일본", 한국인은 "고려새끼" 라고 욕합니다.

 

 

(1) 고구려문제 : 사실 중국의 국사 교육으로는 고구려나 발해는 당연히 중국의 역사입니다. 물론 한국의 국사 교육으로는 한국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둘이 충돌을 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욕의 근원이 된 것은 한국에서 난리가 일어나고, 해당 사실이 와전되어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 중국인과 한국인이 서로의 국사교육을 이해한다면 싸울일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재 민족주의 교육이 벌어지는 양국가 모두에서 매우 힘든 일임은 분명합니다.

 

고구려 문제로 중국인들과 말할 일 있다면 제가 몇가지 조언을 드려도 될까요?

1. 왠만하면 이야기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회피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 그 중국인과 친하게 지내는 것 자체로 고구려 문제는 거의 자동적으로 해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친한 사람의 나쁜말은 원래 하기 힘든 법입니다. 고구려는 한국땅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울컥 합니다. 이렇게 한번 울컥한 사람 다시 중립?!으로 되돌리기 힘들더군요. 그냥 밥이나 혹은 술이나 한잔 하면 된답니다. 그럼 다른 사람의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당신을 옹호하게 되죠.

 

2. 이야기 하시겠다면, 중국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국에서 고구려와 백제를 한국의 역사로 어릴때부터 배우듯이, 중국에서는 해당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배웁니다. 이것은 국사라는 것 자체의 문제이지만, 건너 뛰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중국인들의 머리 속에는 한국인들처럼 당연히 우리 역사 아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앞에다 대고 고구려는 무조건 한국 것! 이라고 말하신다면 돌아오는 것은 분노뿐일 것입니다.

그냥 조용히 한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투로 설명해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인들은 어릴때부터 고구려가 한국 역사라고 배워왔다. 한국인들은 고구려를 자신들의 선조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중국은 어쩌고 저쩌고"가 등장하지 말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특별히 반발할 대상이 없고,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3. "고구려는 대한민국만의 것!" .......참아주셔요.

이렇게 해서 설득당한 중국인....제 미약한 경험으로는 본 적이 없군요. 반발을 하면 반발을 하죠. 정확하게 역사적인 배경으로 설명을 한다면 중국인의 것도 되고, 한국인의 것도 됩니다. 위의 말은 학술적이지도 않고, 단지 무지막지하게 감정적인 발언일 뿐이지요.

 

 

(2) 그 외 역사 문제 : 몇몇 한국 네티즌들이 얼마전에 스파게티는 중국이 원조다라는 기사에서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사건때 한국 네티즌들은 "짱깨는 맨날 모든 것의 원조가 지네라고 지랄하네"정도의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됩니다.(냉정하게 말해서 스파게티의 원조는 중국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면기술자체는 중국에서 이탈리아로 간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 면기술을 이탈리아에서 독창적으로 응용하여서 스파게티를 만들었죠.) 그리고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목판인쇄(무구정광)같은 문제나 단오절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무구정광과 같은 경우, 해당사항은 아직도 양국간에 논쟁거리입니다. 무구정관은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입니다. 문제는 무구정관의 낙양에서 인쇄된 것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인쇄되었느냐 입니다. 그리고 어느 쪽도 결.정.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705(혹은 706)년 낙양인쇄설과 한국의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751년 불국사 석가탑에 안치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해결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2. 단오절과 같은 경우 : 단오라는 단어자체의 유래는 보통 중국으로 보는 것이 보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단오절은 우리것인데 왜 한국이 마음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을 하느냐고 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한국이 등록한 것은 "강릉 단오"입니다. 강릉에서 단오날 벌어지는 제사를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한 것이지 단오절을 등록한 것이 아니랍니다.

중국인들에게는 단오제가 아닌 단오절을 등록한 것이라고 말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단오제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하지만 강릉지방에 단오제가 정착을 하여 자신들만의 단오절 풍습을 만들었고, 그것이 강릉 단오제로 불리면서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이유라고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공자의 경우 : 이유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만큼 유교의 전통을 지키는 곳이 없다라는 말이 와전되어서 생겨난 말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유교의 전통...중국보다 한국이 더 많이 보존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2- 공자가 동이족이라는 분들입니다. 공자의 출생지가 노국이었고, 그곳은 환단고기을 믿는 분들에게는 동이족의 영역이었고, 그러므로 인하여 공자도 동이족이라는 이론에서 시작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아직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자가 동이족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은 중국분들에게 되물어보시면 됩니다. 어디서 나온 소리냐고? 왜 공자가 한국인이냐고 말이죠. 공자가 동이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이유를 잘 설명해보셔요.

 

4) 한자의 경우 : 얼마전에 중국 신문에 보도된 사항입니다. 한국이 한자를 문화유산으로 신청했다는 사항입니다. 해당 사항은 완전한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열혈적인 국가 민족주의자들은 분명히 한자도 한국의 유산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증거나 논리가 빈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딴지를 거는 중국인이 있으면 오보였다고 말해주면 됩니다. 길게 설명하려면 "한국에도 중국처럼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해당 사항을 주장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목소리일뿐이다."라고 말해주어도 되겠죠.

 

5) 백두산 or 장백산 : 이 부분에 와서는 더이상 할말도 없어집니다. 한국의 경우 백두산이라고 교육을 받아왔고, 중국의 경우 장백산이라고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서로 말이 안 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한국정부는 중국지도에 백두산이라고 명시할 것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정간섭이 되죠. 단지 자신들이 백두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할 수 없는 문제이지요.

굳이 싸우고 싶으신 분들은 청나라 시기와 한국의 고대 문헌에는 분명히 백두산이라고 적혀 있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특히 청나라와 대한제국이 국가분계선을 그을 당시에 분명히 백두산이라고 명기해있습니다. 단! 다른 청나라 기록이나 다른 중국 고대 문헌에 장백산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로 같은 지역을 부르는 다른 지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논리적이겠죠.

 

 

(3) 서울과 한성(首尔与汉城)

예전에는 서울은 한양이라고 불렸었죠. 중국에서는 汉城(한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앞자리의 한은 중국 한족할때 한입니다. 그러니 중국인들에게는 어느 정도 해당 지명에 대해서 "원래 중국것이라서 그래"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는 여지는 남긴 것이죠.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한강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백제(百濟)가 동진(東晋)과교류하여 중국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한강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고쳐서 한수(漢水)라 불렀으며, 그 뒤부터는 옛 이름은 차츰 없어지고 마침내 한수(漢水) 또는 한강(漢江)으로만 불리워졌다. 한강(漢江)은 본래 우리말의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넓다,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古語)로 크고 넓은 강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경강(京江)이라고도 불렀다"

한성의 유래는 조금 복잡합니다. 어떤 이는 한사군에서 왔다고도 하고, 또 다른 어떤이는 한강에서 왔다고도 합니다.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든 중국과 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중국측에서 저런 오해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서울시가 바꾸어냈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바꾼 것인지 구체적인 과정은 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서울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맨 처음 번역한 중국네티즌의 글처럼 해당 일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중국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왜 서울이라고 불러야되느냐고 말이죠. 솔직히 저도 중국말을 할때는  汉城(한쳥)이 입에 붙어버려서 首尔(쇼우얼)이 아직 습관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중국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냥 저런 말을 보면 그냥 웃는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의 잠깐 중얼중얼 2

중국은 자기네 맘대로 지명 가져다 붙이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발음에 맞추어진 방식이죠. 그리고 현지 발음은 사실상 신경 쓰지 않습니다. 위싱턴을 화셩뚠이라고 부르거나 베를린을 보린이라고 하는 것은 차라리 속편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서울을 뺀) 모든 지명은 현재 중국어 한자 발음 그대로 지명을 읽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담당자는 어떻게 한청을 서울로 바꾸었을까요? 혹시나도 인연이 되서 담당자분을 만나면 술 한잔 사드리면서 내부 사정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생 드라마였을 것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서 말입니다. 밤 새도록 말할 내용이 넘쳐 흐를듯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긴 하지만 말이죠.)

 

 

(4) 한글

한국이 자랑하는 문자 한글입니다. 저는 이제 할 줄아는 언어라고는 중국어밖에 없고, 그냥 문자와 발음만 아는 알파벳, 키릴문자, 일본 문자(히라가나+카타카나+일본식한자)를 놓고 보면 확실히 한글이 재미있는 글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은 과학적일지 모르지만 한국어는 별로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자랑스럽게 말하곤 하는 모든 발음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한글은 가능하나 한국어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한국어에는 권설음이라고 불리우는 영어로 따지면 "R" 발음이 없죠.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까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 조용히 한글과 한국어는 다른 것이라고 말해주면 된답니다.

 

바로의 잠깐 중얼중얼 3

얼마 전에 한글로 중국어 타자를 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합니다. 몇몇 한국 네티즌 분들은 중국을 점령해라고 하셨었지요. 그것도 중국 네티즌들에게 흘러들어가서 안 좋은 반응을 보인답니다. 그런 것을 응원하실려면 조용히 성공을 기원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욕 할 사람들은 어차피 어떻게해도 욕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타자기를 한국식 한자와 독음을 다 아시는 어르신네들은 잘 사용하겠지만, 한국의 젊은 층과 중국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실제로 사용해 보지 못해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비라는 중국 타자방식보다 빠를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잘해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새로 입력법은 획기적으로 빨라야 하거나 쉬워야되는데 해당 타자기는 양쪽에 모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해당 자판기를 가지고 한국 문헌을 한국인이 입력한다면, 그 속도는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빠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되어있지만 조선왕조실록도 해당 입력기가 있었으면 훨신 빠르게 입력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입력해야되고 입력할 수 있는 한국 고전들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개발자분도 그것을 위해서 만드셨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왜 중국에 진출할 목표라는 홍보가 인터넷에서 되었는지 의문이군요.

 

 

(5) 그래도 반일정서 정도보다는...

위에서 몇가지 예시를 들었습니다. 저것 외에도 몇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 정서가 예전에 비해서 조금 강력해 진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드라마의 유입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감으로서 자동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안티도 인지도가 있어야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나름 긍정적인 면을 찾아봅니다.

사실 한국과 중국 네티즌의 감정의 골은 아직 그리 깊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둘 모두에게는 최고의 민족주의적 적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라는 목표가 그것입니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엔돌핀이 급속도로 전신을 순환하나 봅니다.

 

바로의 잠깐 번역!

해당 글은 중국 인터넷에 많이 퍼져 있는 글입니다. 일단 보시죠.

一韩国留学生说:我和你们(中国学生)打赌,在中国随处可见日本电器、手机、汽车,而在韩国街上你转上几天也不会看到一辆日本车--这就是日本不敢轻视韩国的理由日本松下有一位高官说过:即使我们不去拜靖国神社,韩国人也不会买我们的产品,但不管我们再怎样的去拜靖国神社,中国人照样会买我们的产品。一句让中国人从头凉到脚的话。每买一百元日货就会给日本政府送去5元钱,让日自卫队多造10颗子弹,多印8页反历史教科书。如果你买日本汽车,将来开上中国街头的日本坦克就是你造的,如果你买日本橱具,将来射穿同胞头颅的子弹就是你造的,如果你买日本电视音响,将来就会在战地喇叭中听到同胞被杀的哀鸣!请传给20个人,支持中国,抵制日货,就算没有回报,这也是你的义务!

한국 유학생이 말했다. "나랑 도박해볼래? 중국에서는 어디서나 일본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볼 수 있어. 하지만 한국의 거리에서 몇일을 돌아다녀도 일본차는 절대 볼 수 없지" 이것이 일본이 한국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예전에 파나소닉의 한 고관이 말하였습니다. "설사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아도, 한국인은 절대 일본 상품을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야스쿠니를 가던 말던 중국인들은 우리 제품을 살 것이다." 참 등골이 서늘해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번 100원의 일본제품을 사는 순간 일본 정부에는 5원이 세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일본 자위대의 10개의 총탄을 제조할 비용이며, 8페이지의 역사 교과서를 인쇄할 비용입니다. 만약 당신이 일본 차를 산다면 미래에 중국 길거리에 있을 일본 탱크는 당신의 책임입니다. 만약 당신이 일본 주방제품을 산다면, 장래에 당신 동포의 머리를 뚫는 총탄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만약 일본 음향제품은 산다면, 미래의 전쟁터에서 동포들의 마지막 비명이 들을 것입니다! 해당 글을 20명에게 보여주십시오. 중국산을 지지하고, 일제를 몰라냈습니다. 어떠한 이익이 없을지라도, 이것은 당신의 의무입니다!

 

솔직히 위의 글을 보면 웃기기 그지 없습니다.  (자동차야 한국에서는 거의 국산차 쓰고 관세가 많아서 그렇지. 전자제품에서 일제가 널리고 널려있는데!) 하지만 지금도 저렇게 믿고 있는 중국인은 의외로 많답니다. 한국인들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일본제품을 쓰지 않는 줄 말이죠. 그럴땐 저는 저의 디카를 살포시 보여준답니다. 나의 사랑 캐논 G7!!! 아...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미 자유시장경제인 상황에서 질이 더 좋다면 그것이 일본산이든 중국산이든 한국산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음음...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적의 적은 친구라던가요? ^^

한국의 반일 감정은 중국의 반일 감정보다 약하다고 자평합니다. 중국의 어떤 기사던지 간에 일본에 대한 욕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어떨때 보면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도 있습니다. 나름 머리 좀 돌아간다는 북경대학의 친구들도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더군요. 그리고 가끔 이성으로 무장한 중국친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는 합니다. 아마 어릴때부터 보던 반일영화와 드라마가 문제일 것이라고 말이죠.  중국은 항일전쟁 영상물가 매우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다른 영상물이 거의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현재 80년대 생들이 어릴때부터 보아 온 것은 일제에 저항하자! 일본은 나쁜놈! 인데 일본에 대한 좋은 감정이 있기도 힘들겠지요. 이것이 세뇌의 힘입니다. 한국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희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세뇌가 아닌지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이것을 보시고 모두 힘을 합쳐서 일본을 욕하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는 지금 제 능력껏 해당 사건의 원인과 와전 과정을 설명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 과정도 말이죠. 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이상하고 짜잘한 것이 와전되어서 이상하게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한국에 있는 중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도 위와 같은 이상한 와전의 결과는 아닐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사람도, 중국 사람도, 일본 사람도 모두가 하나의 분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서양인들이 보면 저희는 동양인일뿐이고, 동양인에서 보면 동북아에 사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리고 껑충 뛰어넘으면 저희는 한 명의 사람일 뿐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웃음 뿐입니다.

중국인을 만나면 웃으면서 이렇게 말해보셔요.

"니 하오!" 그 순간 또 하나의 사람과 알게 되는 것입니다.

  1. Favicon of http://haier.tistory.com BlogIcon 호호보이 2008.03.02 00:57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게끔하는 글입니다.
    실지로 중국인들과의 대화에서 동이족이라는 말을 직접 들은 사람으로써.....
    특히나 더 가슴에 와 닿는 군요... 웬만해서는 한국사람에 대해서 동이족이라는 말을 듣기가 힘든데 대화중에 그말을 듣는 순간 '울컥' 뭐가 끓어오르더군요... 나름 조사하는데 참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셨는지요????
    근데... 이런 글들에는 꼭 댓글이 없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포스팅을 한 글들은 잘 안 읽어줘서 좀 속상하더군요....

    见到您真是太高兴了....
    您写的文章是非常好....
    我希望这篇文章能给韩国的对中国意识带来一些改变....
    加油加油~~~~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3.02 01:02

      흐흑...정말!!!!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보통 30분도 안되서 글을 다 작성하고는 하는데(한마디로 인생이 날림-_;;), 이 글은 일주일정도를 고민하면서 작성한 글이랍니다. 흐흑...님의 덧글을 보는 순간 저도 울컥 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흐흑..ㅠ.ㅠ

  2. 무명 2008.06.22 12:18

    전자제품에 대한 사족을 달자면 중국인이 보기에 그렇게 체감 할수 도 있습니다.
    삼성, LG가 일부 품목에서는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며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보통 일반인이 자주 접하는 백색가전의 경우 삼성과 LG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도 두회사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디카의 경우도 삼성테크윈이 세계시장 4위정도 입니다.

    물론 전문 기계, 공학 장비에는 일제가 아직도 많기합니다만 대일무역 적자중 60~70%정도가 부품, 소재부문에서 발생하고 그외에는 소비재가 많다고 하니 완제품 형태로 들어오는 전자제품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일반인이 보기에 완제품 중 일제는 일부 부문에 한정된 상대적 소수입니다.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25/2007062501200.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182728

    이런 뉴스가 종종 나오는 형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1950326
    일본삼성이나 소니코리아나 서로 완제품보단 B2B 거래가 주력입니다.

    물론 부품,소재부분으로 가면 일제가 무섭습니다. 그나마 부품, 소재도 요즘 조금씩 삼성이나 LG가 눈에 띄기는 합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6.26 20:12

      저렇게 느낄 수도 있겠군요. 흐음....

  3. 한국인 2011.11.11 05:35

    한국인은 어릴때부터 고구려가 한국역사라고 생각한다

    ㅡㅡ 한국역사 아닌것처럼 예기하네
    엄청기분나쁘다

  4. 헤헤 2012.06.28 01:03

    최근에야 바로님 블로그를 발견해 열심히 눈팅(!!)질만 하다가, 바로님 성의에 감동해서 댓글남겨요 ㅎㅎ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 공감가네요. 잘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댓글 남기는 김에 말씀드리는건데 바로님 글들에서 자주 보이는 오류가 있어서요... 아시다싶이->아시다시피, 들어나다->드러나다 입니다^_^* 한개더있었는데...@_@기억이 안나요 ㅠㅠ

원래 계획은 매일 매일 상세한 여행 일정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만, 몸 상태가 좀 안 좋군요. 하루 왠종일 추운데도 여기 저기 걸어다녔더니 죽을 거 같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태이군요. 살짝 감기 기운이 있기도 하고요. 그냥 간단하게 지금까지의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참고로 제가 이용하는 것은 cdma 무선 인터넷입니다. 베이징 외의 지방에서도 한달에 3시간인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실험용으로 해봤는데 되더군요 -0-)

 

아버지가 오셔서 기말이라고...논문을 써야된다는 핑계따구는 필요 없습니다.

 

1) 북경 - 연주(兖州) k101 19일 23:30 에 출발해서 20일 07:30 도착

...일단 추운건 그렇다고 하죠. 신식이 아닌것도 아직 모든 열차를 바꿀 수 없었을테니 그렇다고 하죠. 밤에 코를 고는 많은 사람 중에 아버지가 있었던 것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저희층 사람들은 새벽 3시, 새벽 5시, 새벽 6시에 돌아가면서 내리는 것이죠? 그 때 마다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2) 연주에서 곡부(曲阜)로 버스로 30분 가량. 인당 5원.

잠을 못 자서 피폐해져 있는 상태.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따뜻하기만 해라라고 생각했지만, 버스 안도 춤더군요. 나 분명히 내복까지 입었는데...ㅠㅠ

 

3) 곡부

곡부의 삼공(三孔 :공묘(孔庙),공부(孔府),공림(孔林)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한마디로 공자와 그의 자식들의 생활공간과 무덤들)에 도착하기 전에 후쿠다 일본 총리의 방문으로 인하여 도로가 봉쇄당함. 덕분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걸어갈 수밖에 없었음. 여기서부터 인생이 꼬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었다. 그리고 도착한 삼공의 근처 경찰관들에게 문의한 결과 후쿠다는 9시에서 10시 사이에 온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 시간에는 삼공에의 모든 접근이 거부된단다. 그래서 소호령(少昊陵)으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후쿠다 덕분에 길은 교통 통제를 받고 있었고, 그래서 걸었다. 대략 한시간을 걸었다. 추워 죽겠는데 곧 나오겠지라면서 걸었다. 젠장..중간에 거의 다 도착할 쯤9시 15분 쯤에 일장기를 휘날리면 후쿠다 수상이 지나가시더군. 바주카포 한대 날려주고 싶었다.

소호령의 입장료는 10원. 하지만 그냥 안 받겠단다. 들어가서 보니 너무 어설프다. 그리고 설명 문구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동양의 금자탑이란다. 차라리 장군총이 더 금자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옆으로 돌아서?! 10시 10분 정도에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데 봉쇄가 풀리더군요.

이제 삼공을 둘러보기 전에 간단하게 밥을 먹고(그러보 보니 아침도 안 먹고 아침부터 근 2시간을 찬 바람이 몰아치는데 걷고 있었군요. 후...) 삼공을 둘러보았습니다. 솔직히 전 추우면 아무것도 생각을 안하는 편이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회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니 잘났다?! 라고 할까요?

 

4) 태안 (泰安)

곡부의 버스 정류장에서 태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왔습니다. 대략 1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태안은 태산아래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전 버스 안 마져 추웠기에 이미 냉동모드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좋군요. 하지만 정말 춥습니다. 전 겨울이면 동면에 들어가야되는 타입이랍니다. 다른 것 다 없어도 춥지만 않으면 전 행복합니다.ㅠㅠ 그리고 여기에 오후 4시 반쯤에 도착해서 호텔을 잡았다가 방이 너무나 추워서 다른 방으로 바꾸는 일도 있었고, 지금 밥을 먹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그래도 밥을 먹으니 좀 좋군요. 역시 밥이 쵝오!

 

아...참고로 요즘이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제가 지금 있는 태안의 경우 내일 최하 -8도 에서 최고 2도 사이라네요. 내일 태산 정상으로 올라갈 것이데, 그 정상은 제일 더울 때에도 얼음이 얼어버리는 영하의 날씨겠군요. 얼어죽지 않기만을 빌어주셔요. 내일 저녁은 태산 정상에서 보낸답니다. 크하하하하...ㅠㅠ

 

오늘의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아....일단 자고 보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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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군인 2008.01.02 16:48

    덧글 썼었던것같은데 없네 새해복바드시오

公司广告上让孔子老子穿西装当模特(图)

 

얼마전 중국 남창시의 양복브랜드 앞의 광고판에 양복을 입은 공자와 노자가 출현을 하여,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며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회사는 현재까지 공자와 노자를 이용하여 양복을 선전한 것은 최초이며, 매우 창의적인 생각이라고 자평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많은 시민들이 해당 광고판에 대해서 상업 규울과 도덕을 지키지 않고, 중국의 전통문화를 파멸시키는 행위라고 소리 높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소성의 해당 관원도 중국 전통인물에 대한 이러한 행위는 아직 관련 법규가 없지만 규탄 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하여서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바로가 보기에 아이디어는 최고입니다. 양복을 입은 노자와 공자라...하하하....저희가 언제부터 양복이 품위있는 옷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언제부터인가 결혼식장이나 면접을 보러 가면 당연히 양복을 입고는 합니다. 한복도 양복 만큼이나 품위있는 옷인데 일상생활에서는 접할 수도 없고, 명절때나 혹은 아직도 남아 있는 사대부가 어르신들이나 입고 있지요.

예전처럼 입기 불편하고 가격도 비싼 한복이 아니고, 이미 개량 한복이 많이 나온 와중에 이렇게 양복만을 숭배하는 현실에 대해서 살짝 고민해 봅니다. (저도 여름이면 개량 한복 입고 다니는데, 같은 한국분들에게는 미친넘 소리를 듣는 답니다. 음하하하하....개량한복 입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얼마나 편안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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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55개의 민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전체 인구에 소수에 불과하면, 중국인구의 절대적인 다수는 한족汉族이라고 불리는 华夏族화시아족이 잡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단군을 시조로 추대하고 경배하듯이 화시아족은 황제皇帝를 시조로 추대하고 경배한다.

문제는 2007년 올해 4월 19일에 열리는 황제 숭배 행사를 CCTV라는 중국 최대의 공영방송에서 생방송으로 방송을 한다는 것이다. 황제는 화시아족의 시조로서 숭배됨으로 이것은 민족주의로의 회귀이며, 기타 소수민족을 무시하겠다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황제는 유교에서 말하는 성인중에 하나이다. 복잡한 이야기를 생략하면, 이 행위는 유교의 화려한 복귀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교의 세계관은 간단하다. 우리 화시아족 말고는 모두가 이민족이고, 야만족인 것이다. 그런 그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두렵기만 하다.

우리가 주의해야 될 것은 학문적으로 싸울 필요조차 없는 고구려문제가 아니다. 중국이 걸어가고 있는 유교 제국 주의이다. 고구려 문제도 이에 파생된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만, 나무를 보다가 숲을 못 보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한다.

http://www.xinzheng.gov.cn/dhbz/sign.jsp/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인터넷으로 싸인을 받는 싸이트이다. 하지만 제발 가서 난리 치지 말았으면 한다. 냉정한 시각으로 냉철하게 현실을 보자. 그리고 저기 가서 난리 친다고 변하는 것은 없다. 오히려 나쁘게 변할 뿐이다.

  1. Favicon of http://chanme87.tistory.com BlogIcon 요요 2007.04.17 21:46

    ...55개이겠지..완전 OTL=_=//수업은 안듣고 무차별 포스팅이라니!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바로(Baro) 2007.04.17 21:53

      53개 아니었나??:: 기억력이 바닥을 기는건가..;;;
      수업? 훗-_ 별로 듣고 싶지 않으3..
      전에도 몇번을 말했지만 난 근현대사가 재미없는 사람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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