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140자 이상의 글을 쓸 수 없기에 토론이 매우 힘이 듭니다. 그래서 비유라는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조금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친부모도 버렸는데...
친부모인 MS 조차 ActiveX에 문제가 많다면서 결국 포기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심심하면 터져나온 ActiveX의 보안상 문제와 긴급패치들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그리하여 IE8부터는 대폭적으로 축소하고 웹표준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런 녀석을 한국에서 입양해서 키워야될 이유는 무엇일까요? 친부모도 버렸다는 것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는가요?
2- ActiveX는 최고?
웹표준으로 ActiveX의 많은 부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ActiveX에서만 되는 것은 친부모인 MS가 버려야되었을 정도로 보안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ActiveX는 꾸리꾸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보안에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시대이자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시대에 얼마나 문제가 될 것인지는 이번 Ddos 공격으로도 모두 아셨으리라 봅니다.
3- 크로싱브라우징을 위한 비용은 어쩌나?
크로싱브라우징(익스플로우 이외에 다양한 브라우져에서 돌아가게 하기)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IE 이외에도 비용을 투자해야되서 기업에게 손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념적으로는 풍자를 하자면 "닭은 그냥 튀겨 먹으면 편한데, 왜 굳이 삶아먹고 튀겨먹고 훈제로 먹으려고 난리냐?"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다른 방법을 인정하지 않는 독단주의적 사고방식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한국 시장만을 놓고 본다면 크로싱브라우징을 위한 투자가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시장에서는 현재 웹표준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사용자들도 점차 I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져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만 ActiveX 을 유지하는 것이 국제화에 어울리는 일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우울 안 개구리는 되어서는 안됩니다.
4- ActiveX을 개발하는 한국 개발자들은 어쩌나?
"담배는 몸에도 해롭고,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있으니 금연운동을 해야된다. "담배제조사들은 어쩌고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농가부터 시작해서 담배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금연운동을 하면 이들은 어떻게 합니까?" 제가 트위터에 비유한 것을 그대로 올려놓았습니다.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한국 개발자들도 이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나가야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개발자외에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언제나 맞주치는 문제입니다.
5- 실제 문제
1) 피싱싸이트나 악성코드싸이트 이외에도 싸이월드의 재생기가 사용자의 허가도 없이 마음대로 사용자의 컴퓨터의 일부 소스를 사용한 것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믿을 만하다는 싸이월드에서도 이런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ActiveX 설치를 물어보면 대부분이 그냥 "예"을 선택합니다.
2) 해외에 있는 입장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하나. 해외의 인터넷 뱅킹은 비밀번호만 넣으면 됩니다. 비밀번호생성기라던지..그런 대체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쪽 뱅킹을 하려면 이 느린 인터넷으로 온갖 ActiveX을 2개정도 설치하고, 그것도 은행이 다르면 새로운 것 설치해야되고....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ActiveX 을 완전히 버리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문제를 MS 조차 인식했다고 보이는 이 상황에서 한국만이 ActiveX 을 잡고 있을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아니! ActiveX 가 없는 웹싸이트는 정상적이지 않아보일 정도의 남용을 자행하고 있을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역사가지고 장난질치는 인간들이 무지막지 많다. 최근 광화문 "광장"의 분수대 이름을 "12.23"이라고 하여 인터넷이 시끄럽다. 서울시 당국자의 말에 따르면 12는 이순신장군이 명랑대첩에서 12척의 배로 싸웠기 때문이고(해군사관학교의 "해전사"), 임진왜란 당시에 23전 23승을 이룩해서 "23"이라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명랑대첩 당시의 선박수는 "13"척일 가능성이 높다. (관련 사료 알아서 찾아보시길. 이 글의 주제는 그것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12척이라고 하자. 나중에 13척으로 확정이 되면, 이름을 "13.23"으로 할 것인가? 연구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이름, 그것도 지금 현재 논란중인 것을 함부로 사용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또한 현 일본 "천왕"의 생일이 12.23일이다. 개인적으로 이순신 장군 자체야 대단하다고 보지만, 애국심이니 보국의식이니 하는 웃기는 짓을 홍보하는 이용도구로 변질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웃기는 건 그 "애국심의 상징" 바로 앞에 있는 분수의 이름이 현 일본 "천왕"의 생일이다. 장난하는건가? 예상하지 못하였고,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있다면 수정하는 것이 합당해보인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골 때리는 것이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해당 일을 논하는 아고라의 글에서 아래와 같은 고문들을 보았다. 그런데 보면 볼 수록 야시꾸리했다. 무려 난중일기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慶尙將卒 皆烏合之兵也 日日一斬卽軍令保全
경상도장졸은 모조리 오합지졸이라 하루 한놈 목을 쳐야 군률이 유지된다.
慶尙將卒 招集乃饋軍穀則默然食之 而戰鼓鳴卽皆夜半逃散也
경상도 장졸은 불러 모아 놓으면 평소에는 말없이 군량을 받아 먹다가도 일단 출진의 북이 울리면 죄다 야반에 도망하여 흩어지고 마는도다.
慶尙徒 剃頭倭裝 導倭賊侵寇忠淸全羅 殺傷擄掠放火劫姦 又甚於倭賊也 取老少婦女首及獻上倭將
경상도의 무리는 앞머리를 깎고 왜옷을 걸치고 왜적의 앞장서서 충청,전라지역에 침입하여 죽이고 뺏고 불지르고 강간함이 오히려 왜적보다 심한 바가 있다.
본인은 아직 난중일기를 정독해보지 않았다. 시대도 다르고 별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문들은 전공 덕분에 계속 접하게 되는데, 위의 글들은 고문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하다. 무엇이라고 말하라고 하면 해당 시대 전공이 아닌지라 명확하게 이야기 하기가 힘들지만 마치....여러 시대의 고문들에 나오는 단어들 적당히 뭉끄려서 몇몇 단어만 바꾸어놓은 기분이랄까? 무언가 불협화음인 기분??
그래서 직접 고문을 뒤져봤다. 아무리 찾아도 난중일기에는 위와 같은 구절은 나오지 않는다. (요즘은 왠만한 고문들은 전산화가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아직 안된 것도 많지만, 난중일기정도는-_-!) 그러다가 우연히 위키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에 아주 간단하게 "해당 내용은 난중일기에 없는 내용이다."라고 적혀 있다.
제발 부탁하는데. 역사 가지고 장난질하지 마라. 엉터리로 만들어낸 고문 놔두고 해석해놓으면 사람들이 그냥 믿을 거 같냐?...믿을 거 같다. (씨벌...) 자신이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저런 내용을 믿지 않기를 바란다. 역사 가지고 장난질 하면서 쓸데 없는 지역감정을 만들 생각하지 마라. 제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더 웃기지만, 본인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친가는 전북. 외가는 이북. 강원도에서 좀 살았고, 지금 여친님은 경남이다. 한가지만 묻자. 지역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도 다르더냐? 웃기는 소리.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다. 지역 감정 만들지 말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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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공으로서 그냥 분풀이 까대기. 독자들 생각 안하고, 그냥 제 맘대로 깝니다. 양해부탁-0-
1) 皆烏合之兵也
乌合之卒[각주:1] 라는 표현은 있지만, 乌合之兵이라는 표현은 본 기억 없다. 그렇게 힘들더냐? 그리고 그냥 "皆烏合也" 라고만 해도 된다. 왜 굳이 "之兵"을 붙여서 까댐을 당하니..쯔쯔...
2) 日日一斬卽軍令保全
....까대기도 싫다. 할려면 제대로 하던가. 너 한국어로 써놓고 그에 적당한 한자 고르고 다닌거지? 문법이나 머나 다 신경 안 썻지? -_-+ 保全...후...보전 그대로 한자로 하면 고문이 되는 줄 아냐!!!!! 보전은 개인의 안위에 쓰인다. 후.....
3) 慶尙將卒 招集乃饋軍穀則默然食之
....아...까대려다가 내가 짜증나 죽겠다. 이건 대체 먼 말이냐. 饋軍穀 곡식을 축낸다고? 한자를 억지로 찾으니까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야. 다음부터는 왠만하면 비슷한 문장 찾아서 변조하그라. 차라리 "耗粮" 이라고 하던지...후..."默然食之" 이건 조용히 먹는다는거냐? .............고문이 장난이냐!!! 고문을 쓰는데 누가 이렇게 같은 말 반복하냐! 앞에 같은 말 있잖아! 그 당시가 지금인줄 알아!!!
4) 而戰鼓鳴卽皆夜半逃散也
다른거 필요 없고, 전투북소리가 울리면 야밤에 도주한다라는 것이 말이 된다고 보냐? 전투북소리가 울리면 도망을 치던지. 아니면 전투가 이루어질 것 같으면 도망을 치던지....아..이거 까대고 있는 나까지 한심해지는 기분이야. 이건 고문을 떠나서 기본적인 상식부족인데.ㅠㅠ
굳이 고문으로 까대주면, 卽 이것을 아마 "~ 하면 곧"이라는 뜻을 넣고 싶어서 넣은거 같은데, 미안....나도 고문 쪼금은 봤는데 이따위로 쓰는거 못 봤어. "卽皆" 이거 두개가 같이 연결되서 나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_-;; 고문은 최대한 압축이야. 시간도 최대한 압축하고, 사건의 앞뒤 관계로 설명을 하는거야. 그래서 고문해독이 어려운 거지.
그만 하자.......오랜만에 성격 나온다. 후.............정말 역사 가지고 장난치지 마!!!
중국 국가도서관 신관(북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존의 구관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 책 볼 맛이 팍팍 나는 곳이었습니다. 중국의 국가도서관은 1909년 9월 9일에 공사를 시작한 경사(京师)도사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사도서관은 1912년 8월 27일부터 방문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격변의 혼란기를 거치고 나서, 1931년 원진길(文津街)에 지금의 국가도서관 고적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당시에는 가장 크고 선진적인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도서관은 노신, 양계초, 채원배, 이사광등 중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 북경도서관으로 개명을 합니다. 1975년 3월 중화인민공화국 제 1대 총리인 조우은라이(周恩来)가 직접와서 북경도서관 신관을 만들도록 허가하였고, 1987년 드디어 완공이 되고, 떵샤오핑(邓小平)의 글씨로 액편을 장식합니다. 1998년 12월 12일 국무원의 허가 아래 북경도서관에서 국가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1999년 4월 16일에는 쟝저민(江泽民)이 직접 쓴 국가도서관 편액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 28일 국가도서관 제 2기 공정이 시작되어서 2008년 9월 9일부터 방문객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도서관 구관. 현재 내부수리중. 여기 진짜 꾸리꾸리했었는데…)
하지만 이런 역사보다 중요한 것은 정작 현재 얼마나 편안한가? 한국의 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과 비교하여도…아니 국회도서관보다는 훨씬 더 좋은 상태로 보입니다. 요즘 용어로 “신상”의 매력이 팍팍 생겨나는 곳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사진만 보셔도 아시리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비속어이지만 “아…간지!” 라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다니는 학교도 무식한 장서량을 자랑하는지라 국립도서관에서 오래 있을 필요가 없이, 학교에 있는 것만 후다닥 찾고 나오면 되어서 오래 동안 앉아 있는 경우는 없지만, 오래 동안 앉아 있어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도도 정말 쾌적했습니다.
중국 국가도서관은 외국인도 출입 가능합니다. 단지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물론 노트북과 카메라는 손에 들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 온 짐은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보관소에서 무료로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오시면 도서관카드를 발급 받아야됩니다. 필요한 것은 “여권”뿐입니다. 신청서를 쓰고 여권과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책을 빌리고 싶으시다면 100웨엔(한국돈 2만원)을 보증금으로 더 지불하셔야 됩니다. (전 빌릴 일이 없어서 아직 기본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컴퓨터에 미친 인간들에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전원은 충분한가? 그리고 인터넷은 가능한가? 안타깝게도 꼭대기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무료인터넷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자신이 가지고 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국가도서관에 자주 안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_) 만약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드시고, 동시에 자신의 노트북으로 인터넷도 해야되겠다는 분은 “무선인터넷 카드”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중국 도서관들의 절대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법정공휴일에도 폐관하지는 않지만, 주중에는 9시에서 21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7시까지만 개관을 합니다. 만약 이곳이 24시간 개방이었으면, 전 정말 이곳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았을 겁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_
(참고로 2009년 7월 현재. 아직 구관(남관)에서 북관으로 옮겨오지 못한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검색에서는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없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제가 그것을 당했답니다. 좀 오래된 잡지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애플에 관한 사항은 언제나 루머가 판을 친다. 그러나 이번 일은 중국의 거대 포털인 신랑(新浪)과 왕이(网易)에서 동시에 터져나온 것이기에 신임도가 있다고 보고 블로그를 통해서 급하게 전해드리게 되었다. 해당 iPhone은 16GB로서 32GB는 아직 협상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버젼의 iPhone의 왼쪽 위 “中国联通3G(차이나유니콤 3G)”라고 적혀있음
뒷면에는 중국대륙에서 사용되는 간자체로 사용정보가 적혀 있다.
정상적으로 차이나유니콤의 3G 네티워크에 접속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기는 소문대로 Wi-Fi 기능이 삭제되어있다고 한다. 7월초에 중국의 관련 부문에 허가신청을 한 아이폰은 몇 주내로 정식으로 소비자의 품으로 달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서 중국 시장에서는 Wi-Fi 이 없이 시장에 출시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본 휴대폰은 현재 아이폰과의 계약이 확실시 됨으로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유니콤측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광고로서 일부분을 공개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다.
전에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 되도록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도무지 참을 수가 없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감정이 격앙되어 있지만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를 많은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본 글에 나오는 법적 해석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무권해석이거나 법학자들의 해석을 인용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래 사항은 법원의 판결을 거친 유권 해석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본 글은 최대한 미래나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한 이야기는 이 글을 보고 여러분들이 스스로 판단하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 글은 결국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저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양측의 입장을 모두 밝혔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이 스스로 판단하시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 글에는 저의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투영될 수 있음으로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미디어법에 대한 개정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내용-절차 및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 개정안은 반대합니다.)
긴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핵심 포인트! 1. 국민의 뜻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직권 상정. - 불법은 아님.
2. 자리에 없는 사람을 대신 투표. 심지어 민주당 의원의 표까지 대신 투표. 확실한 대리 투표 : 고흥길 나경원 김형오 신지호,
확실히 대리 투표 당한 의원 : 강봉균(민주당)
의심되는 대리 투표 : 권경석, 강길부, 김재경, 허원제, 안형환, 유정현, 황영철, 유승민,정병국, 한선교, 주호영, 김소남, 박종근, 이정현, 김영우, 정옥임, 이철우, 이종혁
일단 혐의가 풀린 인물 : 배은희, 이윤성
-->명백한 국회법 위반.
4. 투표 조작 의혹?
--> 국회의 전광판은 2개. 캡쳐로 확인 결과 문제 발견 못함.
(그러나 캡쳐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캡쳐로는 판단불가)
5. 의안 미접수
--> 미디어법 3건이 사전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개의를 선포한 뒤 의안과에 접수돼 근본적으로 무효.
1. 직권상정?
오늘 부의장이 의장의 권한을 위임받아서 직권상정을 하였습니다. 이는 법적으로야 가능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탄핵도 법적으로 가능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국민들의 뜻에 반하여 마음대로 직권상정을 하였고, 그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법이라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국가의 법은 국민들의 뜻을 최대한 잘 반영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는 블로거 이정환님이 후배 김원정 기자가 지난 1년 동안 실시된 미디어법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을 블로그에 올린 것입니다. 국민의 약 60%가 현재의 미디어법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다 찬성? 아닙니다. 30%만이 찬성을 하고 있고, 10%는 중립상태입니다. 한마디로 국민들은 언론법 개정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저는 이 직권상정에서 노무현 탄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습니다. 직권상정이든 밀어붙이기든 그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뽑은 국민들에게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국민 중에 한명인 저도 슬프고 분노할지는 모르지만, 인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다수결의 법칙이고, 그 다수결을 만들어 준것이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 대리투표
* 원래 다음팟에 올라왔던 동영상이 "Daum에서 알려드립니다. 이 동영상은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임시적으로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와 같은 공지와 함께 막혔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보다 중요한 권리가 무엇인지 궁금할 뿐입니다. 유튜브로 주소를 옮겼습니다.
출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048850 동영상의 인물은 김영우 의원입니다. 그리고 김영우 의원은 정옥임의원에서 먼저 투표를 하고, 그 다음에 자신의 투표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내가 봐도 마치 대리투표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급한 와중에 정옥임 의원 자리에 갔다가 이름을 확인하곤 옆에 있는 내 자리 터치스크린의 찬성란을 누른 것"이라고 해명했다.(프레시안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대리투표 의혹 동영상 확산) : 진실여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나저나 또 "오해"군요.
대리투표는 법까지 들먹일 필요 없이 상식적으로도 당연히 안됩니다. 정확하게 국회법 111조에 따르면 "표결은 회의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가하는 것이므로 그 구성원인 의원에 한하여 참가할 수 있다......따라서 서면 또는 위임장에 의한 대리표결등 소위 부재표결을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의 헌정사에서도 대리투표가 있었던 적이 있었지요. 이승만시절에도 대리투표가 있었지요. 박정희때도 있었군요. 그리고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지는 모두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씁쓸합니다. 한국 정치는 20세기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대리투표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어기는 행동입니다.
* 대리투표 무효화 사례 :
지난 2002년 11월 12일 47개 민생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결정족수가 모자라자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자당 의원을 대신해 표결 버튼을 누른 것이 기자들에 의해 발각됐다. 결국 박관용 당시 국회의장이 표결 결과를 무효화하고 재의결 절차를 밟았다.(여당 의원 중 한 명이라도 대리투표를 한 사실을 입증한다면, 표결을 무효화시 수 있다 - 이미 강봉균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리투표는 확정적)
또한 지난 2005년에는 '4대 개혁입법' 중 하나였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의원 일부가 대리투표를 했다는 의혹을 한나라당에서 제기했다. 당시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먼저 투표를 한 의원들이 단상에서 대치했던 의원들과 교대하는 방식으로 모두 표결을 마쳤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한나라당도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오마이뉴스 본회의장 불참한 나경원-이정현 '재석''반대' 빨간불이 '찬성' 파란불로 바뀌기도)
-- 위쪽이 정답인지 아래쪽이 정답인지 아직은 불명입니다. 아마 원래 기사인 배은희 의원의 좌석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단! @changseon 님의 제보에 따르면 : "제가 사진을 보도한 폴리뉴스측에 확인해 본 결과. 문제의 사진은 대리투표 장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아마 배은희 의원이 맞는 것 같다는 애기를 들었다는데, 아무튼 정확한 확인때까지는 정정이 필요한듯 합니다." "배은희 의원 좌석에서 투표한 사람이 다른 의원이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맞다는 애기도 있다하고...사진을 보도한 폴리뉴스 측에 확인한 결과이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 현재로서는 원문 기사가 배은희 의원 본인이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계속 의심이 되는군요. 그럼 뉴스는 흥행만을 위한 조작 혹은 오류였을까요? 아니면 사실인데 훗날 외압으로 수정된 것일까요? 저로서는 판단보류입니다.
* 고흥길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다른 이의 대리투표!(확실!)
위 사진의 앞 자리는 고흥길 의원. 이미 투표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고흥길 문방위원장, 나경원 문방위 간사와 함께 한나라당 원내대표실로 향했고 이곳에서 TV로 표결 과정을 지켜봤다." (아시아 투데이 박근혜, 중앙홀 충돌로 표결 못해..) 한마디로 고흥길 의원은 당시 안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도 없었습니다. 이 기사가 맞다면, 찬성표 명단에 있는 나경원 의원 역시 누군가가 대리투표한 것!
* 김형오 국회의장 대리 투표(확실!)
당시 국회의장석에는 의장이 있지 않았습니다. 부의장이 대신 있었고, 의장석 주변에도 김형오 국제의장은 있지 않았지요. 그런데 저기 녹색불이 켜진 "의장"은 대체 누가 누른 것일까요? 이윤성부의장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김 의장은 방송법과 인터넷 멀티미디어(IPTV) 방송사업법 개정안 표결 과정에서 각각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 국회의장실의 설명처럼 김 의장이 회의장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사회권을 이윤성 부의장에게 넘긴 사실과는 양립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국회사무처는 이에 대해 "시스템 상의 오류로 보인다"고만 해명했다. (노컷뉴스 현장에 없던 김형오 의장이 '찬성표'?…대리투표 정황 포착)
* 강봉균 민주당 의원 대리투표 당하다 (확실)
현재 MBC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본 결과, 강봉균 민주당의원이 의장석 주위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는데 녹색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관련 영상이나 사진이 있는 분은 빠르게 제보 부탁드립니다. 상식적으로 강봉균 민주당 의원이 이 표에 찬성을 던지는 것이 더 이상하겠지요. 인터뷰를 통해서""한나라당 모 의원이 내 자리에서 `재석' 버튼을 누른 뒤 `찬성' 표결을 해 항의했더니 `찬성'이 취소돼 기권으로 표시됐다고 했다"라고 발언.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답변 : 장 총장은 "당시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 자리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앉아서 투표를 방해하고 한나라당 정진선 의원 자리에는 민주당서갑원 의원이, 박지원 의원 자리 앞에 강봉균 의원이 앉아있었다"며 "박상은 의원이 투표를 하러 가다 투표를 방해하니까 화가나서 강봉균 의원 자리에서 찬성표를 눌렀다가 취소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노컷뉴스 장광근 "대리투표 의혹, 적반하장 극치")
* 권경석·강길부·김재경·허원제·안형환·유정현·황영철·유승민 (의혹)
권경석·나경원·강길부·김재경·허원제·안형환·유정현·황영철·유승민 의원이 전광판에서 반대표로 표시되었다가 다시 찬성표로 바뀌었다네요. 결국 본인이 헛갈려 잘못 눌렀을리 없고 대리투표였을 가능성이 크단 얘기...(출처 @Neobrain)
한나라당의 공식반박 : 장 사무총장은 "한나라당 의원석에는 민주당 의원들 수십 명이 들어와서 닥치는 대로 (반대 버튼을) 눌러버렸다"며 "민주당의 대리투표 주장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장 사무총장은 "실명을 거론하겠다. 안상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니까 추미애 의원의 경우 앉아서 (반대 버튼을) 보이는 대로눌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권영진 의원 자리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좌우로 (반대 버튼을) 막 눌렀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한나라 장광근 사무총장, 대리투표 의혹 실토?) 사실 확인 필요.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대리투표가 있다면 표결무효이다. 아래 기사를 참고. 본인이 볼 때 위의 발언은 제 발 찍기.
신문법 표결시 발생한 대리투표 논란에 대해서도 "무자격자(대리투표자)를 제외하고도 의결정족수가 충족돼 통과됐다 하더라도 그 결과는 무효라는 게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라고 지적했다. (노컷뉴스 현직 법조인 "방송법 재투표는 불법"…대법원 판례도 있어 )
유정현의원의 경우 반박 의견이 있다.
만약 천정배 의원이 버튼을 누른 것이라면 이는 분명 잘못이다. 그런데 문득 드는 의문이 있다. 그럼 유정현 의원은 대체 어디에 있었길래 천정배 의원이 자신의 자리에 앉게 했던 것일까? 응??
* 이철우의원의 이종혁 의원 대리투표 (50% 확실)
미디어법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같은 당 이종혁 의원의 자리에서 투표용 터치스크린을 만지고 있다. <사진-한국일보> 방송법 1차 투표 때 정병국 의원이 주변 자리인 옆 자리인 한선교 주호영 의원의 컴퓨터에 터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한국일보 [미디어법 강행 처리] "정족수 미달" → "다시 투표" → "통과"… 재투표 효력 공방 인듯?)
해당 사진의 출처를 찾아보았고, 아마도 위에서 언급한 한국일보 링크인듯 하나 현재는 해당 사진을 볼 수 없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진으로 판단된다. 물론 해당 사진은 거의 확실하기는 하나. 정확하게 "찬성"을 누르는 장면은 아니다. 고로 100% 증거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너무 강력한 심증이 가게 하는 사진이다. 무엇보다 이철우 의원은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다.
* 김소남 의원이 박종근 의원의 표를 대리투표.(50% 확실)
»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앉은 이)이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언론관련법 전자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같은 당 박종근 의원이 버튼을 대신 눌러주자 우윤근 민주당 의원(왼쪽 둘째)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한겨레 “재투표·대리투표 ‘날치기 언론법’, 원천 무효”)
* 이정현 의원 현장에 없었음 (의심)
이미경 사무총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형오 의장 외에도 이정현, 나경원 의원도 신문법 처리 본회의장에 없는데 배석한 걸로 나온 걸로 알고 있다" (미디어오늘 한나라당, 신문법 '대리투표' 시인)
투표 참가 의원 (한나라당, 친박연대, 자유선진당) 빨간색=대리투표 확정인물 파란색=대리투표 의심인물
* 네티즌들에 의해서 대리투표의 명단들이 속속 공개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관련 정보가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제보 부탁드리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분들이 있는데, 해당 상황은 계속 중계가 되고있었습니다. 투표한 사람들의 동선(특히 의장석 주변을 떠나지 않은 사람을 체크)해보면 답이 나올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중국에있어서 이것이 불가능하군요.ㅠㅠ 한국의 빠른 속도로 관련 영상을 다운받아서 체크해주시길.ㅠㅠ)
방송법 투표중 의사봉을 잡은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투표를 종료합니다"라고 밝혔지만, 그 시점에 본회의장내 전광판에는 `재적 294명, 재석 145명'이라는 글자가 떴다.(정족수는 2/3인 146명) 표결 성립을 위한 `재적의원 과반'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 따라서 이 부의장은 곧바로 "재석의원 부족해 표결이 불성립됐으니 다시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며 재투표를 선언했고, 민주당측은 원천무효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아마 정족수가 되었다고 착각을 했나 봅니다. 그런데 정족수가 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럼 당연히 부결입니다. 그러자 부의장 "재투표"을 선언합니다. 이미 투표 종료를 선언하고 다시 재투표를 곧장 하는 것은 국회법상으로 안됩니다. 정확하게는 "투표 종료를 선언하고 재적수가 모자란 것을 확인한 후 다시 투표 진행하는 것은 국회법 92조(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중에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 위반입니다."
* 국회법상 유일한 "재투표" 조항은 114조 3항인데 이것도 이번 경우를 합법적인 행동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투표의 수가 명패의 수보다 많을 때에는 재투표를 한다. 다만 투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할 때에는 그러지 아니한다." 실제로 방송으로도 옆에서 누군가가 "재투표 하면 안돼!! 그냥 해야돼!"라고 합니다.
* 의사봉을 두드리며 부결을 선포하지 않았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의장이 재투표를 선언하였고, 실제로도 재투표가 이루어졌음으로 그러한 반론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법에 따르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회법은 헌법의 하위법일 뿐 헌법에 따라 잘 된 것"이라고 밝혔다. (검사까지 하셨던 홍의원님에게 묻고 싶다. 헌법의 대체 어떤 구절이 이번 일이 합법적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헌법이 기본적인 방향성만 정할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하위법(국회법)에서 정하는 것이라는 법상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본인의 생각이 잘못 된것인지 묻고 싶을 뿐이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마나 논객이라고 부를 수 있는 홍준표 의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그 나물에 그 밥일 수밖에 없는가?!)
법이고 머고 다 필요 없고, 그냥 자신들이 원하는 법을 통과시키면 된다는 소리입니다.
관련 뉴스 : * 헌법재판소 한 관계자는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부결된 안건은 동일 회기에 다시 상정, 표결할 수 없다"며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까지 된 상황에서 재상정 절차도 없이 바로 재투표 한 것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법원의 한 관계자도 "표결 후 의결정족수가 미달됐다면 당연히 부결된 것이고, 다시 회의를 소집해 안건을 재상정한 뒤 재투표해야 하므로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법조계 “투표종료 후 재투표,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
* 신성범/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의결 정족수가 안되는 상태에서 표결이 불성립하기 때문에 재표결은 할 수 있다 이것이 국회 사무처 이사국에서도 해오던 관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방송법, '재투표·대리투표' 논란…후폭풍 예고) 의문 1) 일단 법률적으로는 그런 경우 재표결을 하도록 정해져 있지 않다. 2) 관행이라고 하는데 이와 같은...아니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가? (설마 5공시절에???)
* 특히 국회 선례집에는 투표 종료를 선포한 때에는 투표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의결정족수가 부족해 투표가 불성립한 경우에도 재투표를 한 적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습니다. (MBC 전례 없는 '재표결'‥심각한 '절차 하자' 논란) : 역시 바로 위의 한나라당 대변인의 말에서 나오는 관행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 대한변협 법제이사를 역임한 김갑배 변호사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회법에는 재투표에 관한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법적 타당성의 근거를)국회법에서 찾는다면 재투표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현직 법조인 "방송법 재투표는 불법"…대법원 판례도 있어 )
* 한국헌법학회 김승환 회장(전북대 법대)은 2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률안 투표를 할 때 일단 의장이 투표개시 선언을 하고 투표종결 선언을 하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라며 재투표는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법률안이 부결되는 경우는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에 미달될 때와 재적의원 과반수에 미달할 때"라며 "어제는 부결된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사무처에서 '표결 미성립'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자기네들 생각"이라고 자르며 "법리상투표종결 선언을 하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회법에는 재투표 근거 조항으로 투표의 수가 명패의 수보다 많을 때 재투표한다고 돼 있고 이 외에는 재투표를 할 수 있는 근거 법조항이 없다" (프레시안 헌법학회장 "국민 상대로 장난하나…재투표는 일사부재의 위반")
4. 투표 조작 의혹?
몇몇 분들이 투표 조작의혹을 말씀하시지만, 제가 직접 확인해본 결과 사실과는 다릅니다.
국회의 전광판은 2개가 있으며 해당 숫자를 직접 세워본 경과 문제를 발견하지 못함.
중국에 있어서 직접 동영상을 돌려보며 체크 불가능. 캡쳐화면으로만 판단하기는 무리.
5. 의안 미접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은 23일 "미디어법 3건이 사전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개의를 선포한 뒤 의안과에 접수돼 근본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국회법 제95조 제1항에 따라 수정 동의안의 경우에는 국회의장에게 미리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 소집요구 시간인 오후 2시까지 제출이 완료되었어야 했다는 것. 그러나 신문법·방송법·금융지주회사법 수정동의안은 본회의 소집요구 시간을 훨씬 넘긴 것은 물론이고 이윤성 부의장이 개의를 선포한 오후 3시 34분 이후에 의안과에 접수돼 원천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3개 수정동의안의 국회 의안과 접수 시간이 15시 37, 38분이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 이용경 의원 “미디어법 3건, 근본적 무효”)
현재의 상황을 비유하면 "갑자기 대통령을 바꾸고 싶어서 마음대로 대통령 후보를 한명만 세우고, 대리 투표를 하게 한 다음에 그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표가 안 되니 다시 재투표를 해서 어떻게든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리는" 짓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는군요. 정말 너무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까?
그리고 이 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유권자로서 투표에 꼭 참가합시다!!! 반드시!!! ㅠㅠ"
덧 : 미디어법이 중요하여 그것만 거론하였지만, 이번에 어물쩡 의결된 "금융자산일부 수정법"은 가장 간단히 말해서 오직 삼성의 합법적인 세습을 인정하는 삼성만세법입니다.
덧2 : 박근혜씨가 얼마전에 미디어법에 대해서 진보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해서 인기를 살짝 얻은 것 같지만...그것은 다 가식적인 연막이고,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언론 플레이입니다. 박근혜 "이 정도면 국민 공감해줄것"(종합) 박근혜씨의 영향력이면 사실상 의결정족수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결국 그냥 국민들을 희롱하는 언론플레일뿐....
덧3 : 다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출처 밝히시지 않아도 됩니다. 제 블로그는 중국정부에 차단 당해서 중국에 계시는 네티즌들은 보지 못하십니다. 제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정신 없이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저작권상의 문제가 직접 될 수 있는 기사쪽이 아닌 다른 네티즌 분들의 증명 기사는 미처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덧4 : 제가 중국에 있어서 티스토리그와 다음블로그쪽에서 넘어오는 트랙백을 다시 보내드리기가 힘이 듭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꾸벅-- (현재 중국에서는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를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습니다. ㅠㅠ)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80년대생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한한(韩寒) 역시 胡斌进去,胡彦斌出来라는 글을 올려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이 중국 네티즌들을 이렇게 분노하게 하고 있을까요?
과거 세계WA을 통해서도 소개 해 드린 중국인도 분노한 중국식 언론통제의 처리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조우의 부자집 아들인 후빈(胡斌)은 개조한 차로 일반도로에서 스트리트레이싱을 벌이다가 명문대 대학생을 치여 죽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해당 지역 언론매체들이 쉬쉬~ 하며 덮어놓거나 사실을 왜곡하자, 중국의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서 후빈을 법정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정말로 동인 인물일까???)
그런데 법정에 선 후빈을 보고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무엇인가 이상하다?”라는 움직임이 생겨났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후빈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삭제 되었지만 중국의 거대BBS 티엔야(天涯)의 “이 후빈는 그 후빈이 아니다.(此胡非彼胡)”라는 글이 오르게 되고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됩니다. 중국 네티즌 CSI가 발동이 된 것입니다. 원래 사진보다 그 동안 상당히 살이 찐 점이라던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고 말하는 행동자체가 다르다는 등의 여러가지 증거자료가 제출이 되었지만, 정확한 증거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왼쪽은 법정에 선 인물의 팔. 오른쪽은 후빈의 팔)
7월 29일. 한 네티즌이 결정적인 증거를 잡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후빈의 팔에는 긴 상처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 서 있는 인물은 상처 없이 깨끗합니다. 상처가 순식간에 사라졌을리도 없고, 구속된 사람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갑자기 상처자국을 없애는 수술을 했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분명 법정에 선 사람과 실제 사건을 일이킨 후빈은 완전히 다른 인물인 것입니다.
중국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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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법정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3년형과 거액의 보상금을 피해자측에 주도록 판결했습니다. 그리고 짝퉁이 이 형벌을 대신 받겠지요.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열 받는군요. 돈이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여!!!
인터넷 언어라는 말은 아직도 수 많은 논쟁의 한복판에 있다. 한국에서도 언어의 파괴행위이며 반드시 막아야된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언어이며 언어의 자연적인 변화로서 바라보는 시각까지 있다. 그리고 본인은 인터넷 언어를 통해서 중국의 신세대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 동안 중국에서 퍼져 있는 인터넷 언어를 소개하고는 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자잘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유래의 설명에 치중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활용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실제 활용을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단 이 글에서는 이모티콘형의 언어는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형식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 (한어병음) (한국어발음)
뜻
유래
실제 활용
본인이 적은 내용 이외의 내용을 아시는 분은 언제든지 제보 부탁드립니다.
물론 본인이 적은 내용의 오류에 대한 지적 역시 부탁드립니다.
-- 단어편 1. 88, 887
"잘자~" "안녕~"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拜拜(bai bai)와 拜拜了(bai bai le)의 발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妈妈叫我吃饭了。 88~
2. 7456
"열받아" "열받아 죽겠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气死我了(qi si wo le)의 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你还敢跟那个丫头见面!7456
3. 555~~~~
"흑흑" "엉엉" 정도의 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이다. 한국인터넷 용어의 "ㅠㅠ"와 유사.
중국어의 呜呜呜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哪儿有那样的!555~~~
4. 9494
"맞어. 맞어" "그거야!"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就是、就是(jiu shi)과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A : 是不是先跟"把路"商量?
B : 9494
5. MM
"여동생" "아가씨" "여자"라는 뜻이다.
중국어의 妹妹(mei mei)의 앞머리만을 딴 것이다.
MM~你真乖~
6. PP
"아름답다" "귀엽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漂漂亮亮(Piao Piao liang liang)에서 처음 두개의 앞머리만 딴 것이다.
PPMM~ 过来哦~
7. BT
"변태"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变态(biao tai)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我就是BT!
8. GG
"형" "오빠"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哥哥(Ge ge)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你看过我这样的好GG吗?
9 . PS
"포토샵 작업을 한"과 같은 뜻이다. 한국인터넷용어로는 "뽀샵질" -_-;;
영어의 photoshop에서 따온 것이다.
简直是PS过的。
10. 灌水 guan shui 꽌수이
별 의미도 없는 리플을 도배하는듯 하는 것.
원래는 BBS에서 별 의미가 없는 글을 뜻하였다.
大家快去灌水啊!
11. 8错
“괜찮다." "좋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不错(bu cuo )에서 나온 말이다.
8错呀。
12.BS
"무시" "깔보다" "경멸하다" 정도의 뜻.
중국어의 鄙视(bi shi)에서 나온 말이다.
越来越热的夏天。。。BS
13. ZT (유사단어 ZZ)
"펌"과 같은 뜻이다.
중국어 转贴(zhuan tie)에서 왔다. ZZ는 转载(zhuan zai)에서 왔다.
[zt]web 3.0 的思考
% 몇몇 곳에서는 猪头(돼지머리)의 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14. 闪
"ㅌㅌㅌ"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离开(li kai)와 유사.
真理部来了! 闪闪闪!!
15. 汗
"삐질" 이나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汗(han) 그대로이다.
还踢足球! 汗!
16. 沙发
"1등"이라는 뜻. 2등부터는 사용하지 못함.
이 말이 시작된 계기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 (굳이 궁금하면 클릭에서 아래쪽网络语言)
难道传说中的沙发?!
17. 菜鸟 = 小白
"뉴비" "초보자"의 뜻이다.
타이완 민남방언에서 나옴. 여기저기 충돌하며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짐.
% 과거에는 菜鸟라고 했으나, 요즘은 小白라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제보...나도 이제 늙은건가..
18. 斑竹
"게시판지기" "관리자" "운영자" 정도의 뜻
중국에서는 BBS 관리자는 원래 版主(ban zhu) 타자치면 斑竹라고 나올 때가 많아서...
大家好我是新任斑竹
19. 98
"술집" "바"라는 의미
중국어의
酒吧(jiu ba)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짐.
还等什么,赶紧去98泡妞哦!
20. yy
"제 멋대로" "막가파" "마음대로" "먼치킨" 정도의 뜻
중국말 意淫에서 왔다.
YY文学
% 구체적인 설명 : 보통 YY文学(문학)이라고 불려진다. 한국에도 많이 있는 "투명드레곤"과 같은 전설의 명작?!이 이런 YY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천하무적! 하고 싶은거 다하는! 재미있는 건 김용의 녹정기에 나오는 위소보가 YY 최초의 주인공 대접을..음;;;
21. Kao
“놀람" "경악" "헉" "아씨.." 정도의 뜻을 나타낸다. (비속어-_)
중국어의 靠(kao)에서 나왔다.
我Kao
22. JS
원래는 불법상거래를 하는 상인을 지칭. 지금은 모든 상인을 부르는 통칭
중국어의 奸商(jian shang)에서 왔다.
我是JS
23. FB
"모임" "집회" "파티"와 같은 뜻
중국어의 腐败(fu bai)에서 왔다. (본인도 이해가 안됌)
24. cs
카운트 스트라이커. 일명 카스의 약자
영어 counter strike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反恐(fan kong)
今天的cs赢定了。
25. sc
스타크레프트. 일명 스타의 약자
영어 starcraft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星际(sing ji)
26. DNF
던젼앤파이터. 일명 던파의 약자
DUNGEON and FIGHTER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地下城与勇士(di xia cheng yu yong shi)
% 참고로 본인이 아는 녀석이 근무중이라서 서비스. 본인은 던파 싫어함.
27. pf
"탄복하다" "감탄하다"의 뜻
중국어 佩服 에서 왔다.
PF你
28. pk
"현피" "맞짱" "패싸움"등으로 대결의 의미가 있다.
원래는 Player Killer 라는 게임용어에서 시작하여서 현재 대결을 의미하는 뜻으로 확장.
iPhone PK haptic
29. 驴友
배낭여행자를 말함.
중국어의 旅友(lv you)에서 분화됨.
30. 草泥马
허구의 동물. 원래는 욕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무슨 종교처럼 느껴지지까지 함.
중국어 超你妈(니 애미를 확!)의 욕에서 왔다.
%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만들어낸 허구의 동물.
31. 河蟹
중국정부에 의해 차단, 봉쇄 당하는 것을 말함.
중국어 和谐(he xie 화합)에서 왔다.
我被河蟹了
#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로 블로그가 막히면 처음에는 被和谐(화합 당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단어도 중국의 인터넷통제에 걸려들자. 이제는 河蟹라고 동음인 단어를 가져다 쓴 것. (참고로 이 블로그도 화합당해있다....그리고 한국도 이런 꼬라지가 될까 두렵다.)
본 글은 北京传媒公信力排行榜 新华网第一新浪网第二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번역-정리한 글입니다. 원문의 저작권은 《北京传媒公信力调查》연구자들에게 있으며, 2차 번역자료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는 출처를 밝히는 펌을 환영합니다.
개론
최근 북경매체신뢰도조사(《北京传媒公信力调查》)가 있었다. 해당 조사는 신랑(新浪网), 소후(搜狐网),왕이(网易), 텅쉰(腾讯)의 4대 포털싸이트와 정부매체인 인민왕(人民网) 및 준정부매체인 신화왕(新华网) 그리고 야후(雅虎)와 진보적인 성향이라고 평가 받는 펑황(凤凰)에 대해서 사람들의 신뢰도를 조사했다. 해당 조사는 2009년 3월 7일 북경사범대학을 주축으로 베이징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도는 4%로이다.
1) 인터넷 절대 신뢰도 점수.
중국의 모든 뉴스의 출처라고 하는 신화왕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포털 싸이트 중에서는 신랑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화왕과 인민왕이라고 하는 사실상의 정부귀속 매체들의 신뢰도가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가 아직은 그리 큰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혹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장악력이 아직은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혹은…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것일수도..)
한국에서 마치 중국에서 최고로 큰 포털이라고 주장되면서 반한류의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 왕이는 사실상 공신력이 가장 뒤떨어진다는 것은 알기 바란다. 본인이 전부터 그렇게나 이야기 해왔지만, 왕이는 한국으로 따지면 극보수들이 모이는 곳에 불과하며, 그곳의 정보를 믿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왼쪽부터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 펑황, 텅쉰, 야후, 왕이.
2) 학력별 점수
학력별 점수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저학력층에서 포털이나 매체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으며, 배운 사람들일 수록 오히려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의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실제 상황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 조사가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혹은 오히려 저학력 계층에서 실질적인 빈곤을 느끼면서 현실과는 다른 보도를 하는 매체들에게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초등학교졸업이하, 중학교졸업, 고들학교졸업, 전문대졸업, 대학교졸업, 석박사이상.
3) 성별간 점수
그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본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남자평균과 여자평균
4) 직업별 점수
그리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대학생들에게 펑황이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경험해온 본인으로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가로항목은 왼쪽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세로항목은 위쪽부터 : 실직자와 농민, 정년퇴임, 일반 기업 노동자, 초중고학생, 대학생, 세일즈업, 자유직업과 소규모자영업, 일반 직원과 비서, 전물기술직과 교사-의사, 기업관리직 자영업, 기업가, 국가기관소속, 기타
5) 연령별 점수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8세 이하, 19-29, 30-39, 40-49, 50-59, 60이상.
6)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믿는 싸이트는?
신랑왕이 가장 신임을 받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가는 통계결과이다. 특히 인민왕을 신임할 수 있는 곳으로 보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쪽의 결과들은 상당한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주어서 곤혹스럽다.
무엇보다 이 그래프에서 주의해야될 사항은 61.67%의 사람들이 아무런 매체에도 체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매체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왼쪽부터 신랑, 소후, 신화, 인민, 펑황, 텅쉰, 왕이, 야후, 선택 없음.
바로의 총평 :
본인으로서는 이번 조사의 대부분 항목을 받으들이기 힘들다.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맨 마지막에서 보이는 61.67%을 어떻게 보느냐가 핵심으로 생각된다. 또한 해당 조사는 거대 포털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기에 제대로 된 인터넷 여론의 형성과 신뢰도에 대한 조사라고 하기는 어렵다.
본 글은 中韩两国互联网差距有多大을 본인의 방식으로 번역-수정한 사항이다. 본 글의 원저작권은 cnnic互联网发展研究에 있으며, 번역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다. 본인은 출처를 밝히는 펌에 대해서 찬성한다.
7월 16일 CNNIC(중국인터넷통계센타)에서 중국의 인터넷상황에 대한 2009년 반년동안의 통계를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의 원문전문을 이미 본인이 모두 번역하였다. 중국인터넷현황 통계보고서(09.06 CNNIC)) 해당 수치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인터넷은 전체적으로 급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IT 강국 중에 강국이라고 하는 한국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1. 인터넷 발전 단계
중국은 1994년 부터 인터넷이 시작되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1982년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의 인터넷은 한창 왕성하게 발전중인 젊은 인터넷이라고 할수 있다. 미국 로저(Rogers)의 혁신확산이론에 따르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며, 인터넷 어플리케이션도 성숙되지 못한 중국은 아직 청춘기인 것이다. 한국은 반대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바로 : 이를 반대로 말하면, 중국의 무서운 시장가능성이 보인다. 아직 성숙하지도 못한 중국의 인터넷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노다지로 불려지고, 구글은 악에 물들지 않겠다라는 표어도 집어던지고 중국정부와 타협을 하게 만드는 중국의 미래 시장인 것이다.
그래프의 가로는 시간, 세로는 성숙도. 선은 "누석확산정도 S곡선" 중국은 아직 누적확산정도가 모자라 왼쪽에 한국은 거의 안정된 오른쪽에 위치.
2. 인터넷 보급율
2008년 말까지 한국의 네티즌수는 전체 인구의 77.1%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하여 중국은 22.6%일 뿐이다. 또한 나이별 보급율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하다. 한국의 10-39세 사이의 사람들의 보급율은 사실상 100%이다. 하지만 같은 연령대의 중국쪽 보급율은 반조차 되지 못한다.
바로 : 문제는 이따구 보급율로 전세계 네티즌 수 일위로 등극했다. 그 사람들의 시장성을 생각하면 구글이 무릎을 꿇은 것도 이성의 일부분에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연령별 보급율 대비 한국은 파란색이며, 중국은 빨간색.
3. 고속인터넷 속도
CNNIC의 보고서에서 인용된 OECD 고속인터넷 데이타에 따르면, 한국의 이론상의 다운로드 속도는 80M
bit/s 이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몇 100K 에서 몇 M 사이에 존재한다. 아예 차원이 다른 상태이다.
바로 : 중국의 속도는 매우 느리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동영상을 그리 느리지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은 빠른 속도! 속도! 을 외치며, 압축방법과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여기에서 게임계열을 제외하고 한국 IT 기업이 왜 해외만 나가면 죽을 쑤는지 알 것 같다.
전세계 인터넷 속도 비교
위쪽부터 일본, 한국, 프랑스, 필란드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프, 포르투칼, 아이스랜드, 뉴질랜드, 나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영국, 체코, 오스트리아, 루린바오, 미국,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그리스, 슬로바키아, 캐나다, 아일랜드,
헝가리, 폴란드, 터키, 맥시코, 국제경제협력기구 평균.
4.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비교
2008년 말. 한국과 중국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서비스) 상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쉽게 눈에 보이듯이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는 너무나 열악하다.
바로 : 한국은 인터넷 상거래에 필요한 "신용"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무조건 입력시키는 실명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인터넷 상거래는 분명 어느 정도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개인의 사생활침해문제가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어느 쪽이 정답일까? 개인정보를 거의 입력하지 않고도 잘만 발전하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답은 곧 나오리라.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대비. 파란색은 중국. 빨간색은 한국.
왼쪽부터 메신져, 블록, 이메일, 검색, 인터넷 쇼핑, 인터넷 은행, 인터넷 주식.
바로 : 최근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과거에 본인이 중국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국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하면 반응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거의 대부분이 분노하며 결코 아니라고 했다. 요즘은 오히려 본인이 아무말도 안하고 단지 중국의 상황을 전달했을 뿐인데, 덧글에 "한국이나 중국이나"라는 식의 글이 많이 보인다.
특히 인터넷 쪽으로 그러한 현상이 자주 보인다. 저작권법과 인터넷 실명제가 중국의 인터넷 통제와 다를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의도가 얼마나 아름다웠던, 결과적으로 수 많은 네티즌들은 아예 어떠한 것도 인터넷에서 만들어내지 않게 된다. 만들어봤자 앗차!하면 법에 걸리는데 무엇을 만들겠는가? 그리고 인터넷의 사막화가 되어가는 것이다.
중국은 최소한 "정치"와 같은 민감한 단어만을 선정해서 그것에 대한 강도높은 인터넷 통제를 실행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저작권법으로 인하여 한국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문화콘텐츠에 대한 사용을 "억제"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있다. 실명제를 실행하면서, 심심하면 뚫려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누구인지 모를 사람들의 손에 떨어지게 되는 안정성이 존재하면서, 관련 법규는 미비하여 경찰이 별다른 법적 수단 없이 마음대로 자신의 이메일을 볼 수 있는 사생활 침해까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인구도 적은 한국이 남아 있는 길은 뛰어난 창의력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 사업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창의력을 깔아뭉개고 있다. 그리고 IT 기업들은 몇 번 해외 사업을 진행했다 말아먹고는 자신의 울타리에서 만족하고 있다. 지금 상태를 정의해보면...
한국의 인터넷은 속도가 빠른 것 이외에는 자랑할 껀덕지가 없는 3류초고속인터넷! 한국IT 기업이 세계로 나가지 않으면 남은 문제는 오직 "언제 정복 당하냐?" 일뿐!
○ Facebook 관련 조사 업체 Inside Facebook은 ‘중국 시장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이유 5가지’를 지난 4월 28일 발표 [출처] 중국 시장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5가지 이유|작성자 생기돌이
- 전세계 Facebook 이용자가 2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 인터넷 사용자 기반 3억 명 중 Facebook을 이용하는 중국인은 30만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Inside Facebook은 중국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이유로 ▲ 익명성을 강조하는 인터넷 문화, ▲ 오픈 플랫폼 구축의 실패, ▲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수익 모델 구축 실패, ▲ 中 이용자의 가상 현실 선호 성향, ▲ 인터넷을 주로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 등 5가지를 지목함
한마디로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니고, 중국의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점유율이 증가하지 않는 것이 고전이라면...고전하는 것이 맞기야 하겠지만....
1.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현재 중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다. 프록시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어떻게 접속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은 어느 정도 컴퓨터를 아는 사람들이나 가능한 일이다. 물론 페이스북이 계속 접속이 막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심하면 막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접속도 안되는 싸이트를 가지고 고전한다고 하면 어쩌란 건가?
2. Kaixin왕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는가?
중국에는 페이스북의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여, "중국화"까지 한 kaixin이라는 곳이 존재한다. 여기서 질문이다. 제대로 접속도 안되는 페이스북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인에게 최적으로 세팅되어있는 kaixin을 사용할 것인가? 대답은 말하지 않아도 나온다고 본다. 참고로 Kaixin왕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대인기이다. 카이신농장(开心农场)이라는 것은 대박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
Kaixin을 제외한 중국에서의 페이스북 분석은 무의미하다.
3. 고전하는 이유들은 코메디일뿐이다.
현재 중국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용자는 QQ이고, 그 다음은 51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과거의 유져들이 만들어놓은 유령계정이 상당수 존재한다. 진정한 의미의 SNS라기 보다는 포털측에서 SNS을 위하여 만들어낸 2차적 SNS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에서 SNS로 각광을 받는 것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는 Kaixin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Xiaonei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실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픈플렛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위의 보고서가 설명하는 실패하는 이유를 모두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잘만 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을 제대로 아는지 부터가 궁금할 뿐이다.
4. 그럼 트위터(Twtter)는?
페이스북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현재 가장 각광받는 트위터의 중국시장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트위터도 현재 중국에서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한마디로 중국정부에 의해서 봉쇄되어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중국 서비스가 하나 있다.
트위터와 사실상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Fanfou(饭否)이다. 트위터와는 다르게 중국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게 중국에 특화되어있었고,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물론 트위터와의 연동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중국네티즌들이 이곳에 가입하고 있었다. 현재 트위터 중국유져의 대다수는 Fanfou에도 가입하여 트위터를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조금은 과장되게 말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본인의 말은 과거형이다. 왜냐? 이 fanfou도 이번에 막혔기 때문이다. 일단 외부로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사실상 영업불가처분을 받은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트위터의 중국진출은 매우 힘들것으로 생각하며,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트위터의 시스템이 워낙에 단순하기에 중국내의 서비스업체들이 미리 이동통신사와 연계를 하면 그리 강력한 장악력을 가지기 힘들다고 본다. 물론 연동을 통해서 트위터로도 같은 글이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투데이의 생존의 길은 빠른 이동통신사와의 "강력한" 제휴이다.
참고로 중국네티즌들은 원문레포트를 링크해가면서 실컷 비웃었었다-_-;; 장난하냐고~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누구에게는 군침이 도는 노다지이다.
그러나 그런 군침을 이용해서 적당히 보고서라고 올리지는 말자. 응?
잡담 : 본인이 생각하기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나 아직 중국시장에서 승부자체를 해보지 못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승부를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지화 노력이 절실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한국에서 일정이상의 인기?!을 끌 수 없으리라 본다. 트위터의 경우도 휴대폰을 통한 별 다른 "프로그램"없는 손쉬운 글 올리기는 아직 어렵지 아니한가? 그런 것이 문제이지. 이상한 것에서 이유를 찾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후린 여자에게서 매정스레 떨어져가는 오입쟁이의 작태를 떠올리면서 그는 쓸쓸하다. 지금 이렇게 마주서도 얼글 손을 뻗쳐 빼내고 싶도록 힘쎈 끌심을 가진 책은 없다. 한때는 책장마다 빛무리가 쳐보인 벅차던 책들이면서도. 평생을 거친 계집질 끝에, 사랑한다고 다짐해가며 살을 섞은 여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려보면서, 막상 다시 한번 안아보고 싶은 상대가 하나도 없는 것을 알게 되는 오입쟁이의 끝장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최인훈의 "광장" 중에서...
사촌동생이 가지고 온 책을 읽다가 보인 구절이다. 그리고 구절이 나의 마음에 가득 차 버렸다. 아니. 나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주면서도 비겁하게 후려파고 있다. 나는 아직도 책을 사랑하는 것 같다. 아직도 그들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없다. 아니. 미련을 끊을 용기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책이든 한 번 잡으면 마지막 내용이 끝나기 전에는 어떤한 일도 하지도 않았던 나.
이미 과거형이 되어버린 모습을 회상하며 담배를 손에 잡는다.
아직도 외국인 상당수가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은 알지만, 정작 한국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한국 제품도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차 보고 회의를 열고 국가 브랜드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중략)
이어 700만 재외 동포를 연결하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12월에는 글로벌 에티켓 관광 지수를 개발하고 비행기 안에서 에티켓 캠페인을 벌여 국민들의 관광 예절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중략)
이어 중국내에 존재하는 혐한 정서 개선을 위해 내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설치해 한중 우호 관계를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의 대표 이미지가 기술력으로 조사된 만큼 9월 G20 정상회담을 전후해 CNN과 BBC 등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이미지를 대표하는 산업·기술·기업·제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동영상 저평가된 국가 브랜드 대폭 손질
본인은 다른 말을 하지 않겠다. 코리아 브랜드는 분명히 재고되어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결코 부정하지 않고 두 손을 다 올려서 환영한다. 그런데 왜 본인의 블로그에서 하지 않는 "기사 전문 따오기"를 했냐고?
현재 한국어 교육은 과거 국립국어원에서 문광부의 민족언어분과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온갖 이야기가 터져 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참겠다.
정말 마지막으로 믿겠다. 세종학당 통합 이야기가 조용히 들었갔지만..그래도 믿겠다.
제발.....코리아 브랜드 향상을 위한 길을 잘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정말로..절실히..ㅠㅠ
후진타오 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은 칭화똥팡(清华东方)이라는 유명 IT 브랜드의 자회사 대표로서 나미비아에서 공무원들과 뇌물을 주며 결탁하여 비리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뉴스는 중국쪽에서 빠르게 삭제되어가고 있다. 왕이나 신랑과 같은 포털의 중요페이지가 막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BBS에 올라온 글들은 처참하게 삭제가 되거나, BBS 자체가 차단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정부에게 민감한 단어는 지도자들의 이름뿐만이 아니라, 그 일가 친척들의 이름과 그들이 다니는 회사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한국은 아직 이정도는 아니라는 안도감이 든다. 그러나 사이버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진행할 경우 한국도 이정도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위의 제목인 "구쥔펑, 엄마가 집에 와서 밥 먹으래.(贾君鹏你妈妈喊你回家吃饭)"라는 말이 갑자기 유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도 그 뜻을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왜 이것이 인기이고 사람들이 즐겨보고 있는지 해석을 못하고 있다. 어떠한 해석도 그 전의 어떤 해석보다 더욱 강한 반대와 비웃음에 직면할 뿐이다.
7월 16일 10시 59분. 바이두의 WOW 티에바(贴吧 미니게시판)에는 "구쥔펑, 엄마가 집에 와서 밥 먹으래.(贾君鹏你妈妈喊你回家吃饭)"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한 글자도 없었다. 그리고 이 글은 2일만에 24만명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였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덧글만 30만개 이상, 방문자 700만개 이상의 성지가 되어버렸다. http://tieba.baidu.com/f?kz=610537635
문제는 대체 왜 이런 글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느냐이다. 지금까지 수 많은 해석이 나왔지만, 어떤 해석도 공인을 받지 못하였다. 우선 현재의 중국 WOW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WOW 팬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WOW 서비스를 누가 하느냐에 대해서 난리가 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검색해보셔요^^) 그러다 보니 WOW 유져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대로 게임도 못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해석이 심심해서 저런 글에도 반응한다는 것이라는 해석이 본인의 생각으로는 가장 맞다.
그러나 혹자는 폐인과 같은 WOW 유져를 돌려서 비웃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혹자는 아직도 어머니 품에 안겨서 게임이나 하는 사람을 비웃는 것이라고도 한다. 혹자는 "부른다"라는 의미를 강조하여서 빨리 WOW을 할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sens님의 제보에 따르면 "음 이건 한족 80년대생들의 추억과 결부되는게 포인트입니다. 동네거나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놀고있는 친구에게, 금방 참여한 친구가 이 소리를 하며 쫓아보내려 하는거죠. 어릴적 오락실에서 이 말을 심심찮게 봤다는 ㅋ"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견해와 의견이 나오는 것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긴 "10초 안에 한강 굴다리로 존내 뛰어와라. 8초나 9초 이런 건 다 필요없다. 정확히 10초다. / 존내 맞는거다. / 형이 애정이 있어서 너네를 존내 패는거다" 와 같은 식의 별 의미 없는 것이고,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이기도 하다.
트위터의 기능은 사실 매우 단순합니다. 글을 올리고 삭제하는 기능과 다른 사람의 이름 앞에 @을 붙이면 링크를 제공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트위터의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무엇인가에 익숙해지면 더욱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부와의 연결이 자유로운 트위터의 또 다른 매력 덕분에 수 많은 확장싸이트들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은 트위터로 사진을 올리실 수 있고, 긴 도메인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게임을 즐기실 수도 있고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와 같은 경우도 자신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는 확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트위터에 하루 동안 올린 글을 블로그 글로 보낼 수 있는 확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수 많은 확장싸이트들 중에서 delicious.cm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100개를 소개해 볼려고 합니다. 이 글은 중국 트위터 유저인 watsonxu님의 Delicious上最受欢迎的100个Twitter应用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중국정부에 트위터가 막혀 있어서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음에도 몇일 동안 이런 목록을 만드는 열정에 감탄을 해봅니다.(해당 목록은 2009년 7월 11일까지의 기록을 참고로 했으며, 아래의 순서는 인기순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유용한 것은 "빨간색" 재미있는 것은 "파란색" 표시를 했습니다.
tweetdeck(6301 overall):Adobe AIR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Twitter 데스크탑유틸
(MSN이나 네티트온처럼 트위터의 글을 보고 글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편하죠^^)
twitterfeed(6199 overall):Feed을 자동으로 Twitter로 보내주는 서비스
(현재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블로그 rss을 자동으로 트위터로 전송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외에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twittervision(5079 overall):Twitter API 과 Google Maps API을 합친 서비스
(활용이 너무 다양해서 오히려 말하기가 힘들군요. 예를 들어서 제가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 우루무치에서 사진을 찍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올리면, 제 위치를 표시해줍니다. 이런 기록들을 나중에 모으면 즐거운 자신만의 여행기가 될 수도 있겠고, 구독자들의 신임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twhirl(4755 overall):또 다른 Adobe AIR을 Twitter 데스트탑 유틸
twitturly(2511 overall):Twitter을 Digg 디그처럼 사용하는 서비스
(참~~ 재미있는 것은 아시아권에서 중국어와 일본어. 심지어 태국어까지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고로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최소한 아직까지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friendorfollow(2500 overall):Follower과 following을 검사해서 둘이 서로 팔로윙여부확인
(상당히 무서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가 일정이상 늘어나면, 나는 저 사람의 글을 보는데 저 사람도 나의 글을
볼까라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양이 많아서 확인을 일일이 확인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 이 서비스를 사용해주는
것입니다. 조심하십시오. 빈정 상할 수 있습니다.-_)
(트위터를 하면서 아쉬웠던 기능이 예약 발행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생일인데 건망증이 심한 저로서는 미리미리 다
세팅해 두는 것이 마음 편하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서비스. 혹은 트위터에 있다고 거짓말을 칠 수도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음....그렇게까지 하려는 분이??;;)
twitterrific(1978 overall):Mac OS X 용 Twitter 데스크탑유틸
문 제는, 유물의 복원과 보호 작업에 있어서 한국 학자들의 접근을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데에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발해 유적의 경우와 대비되는데, 연해주 지역 같은 경우는 한중일러의 학자들이 모두 참여합니다만, 중국의 동북 지역 유적 작업에는 중국 학자들 외엔 철저하게 접근 자체가 차단됩니다. 중국 학자들 중에서도 동북공정에 비판적인 학자들은 제외되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역사의 왜곡이 심하게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미 서남공정, 서북공정 등에서 중국은 묘족/장족과 티베트/위구르족 등의 역사를 왜곡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계가 민감한거죠.
그리고 광개토대왕비의 경우는, 재일사학자인 이진희씨가 주장한 것 처럼 일본군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설은 현재로서는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변조 자체에 대해서는 한중일 학자들 모두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비가 금나라 황제의 비로 알려져 있던 시절에 탁본을 떠서 생계를 유지하던 인근 지역 주민이 또렷한 탁본을 뜨기 위해 석회를 덧칠하고 이끼를 태우는 과정에서 잘 안보이는 글자들에 석회를 칠하면서 변조 아닌 변조가 이뤄졌다는 얘기죠.
그리고, 광개토대왕비 문제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문제는 위조 자체 보다도 해석 방법에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일본측 주장이 다분히 한반도 경영을 정당화 하기 위한 논리라는건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구요.
마지막으로 동북공정 문제는 단순한 역사 연구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미수복 지역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북한 지역에 있어서,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정권 붕괴 시점에서의 영유권 문제와 민감하게 연결된 문제 입니다. 댓글로 달기에는 좀 길지만, 이와 관련된 컨텍스트는 웹에도 많으니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서북공정이나 서남공정의 경우와 빗대어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죠. 과거 중국의 통일 정권이 침공할 때 항상 내세웠던 논리는 원래 그 땅은 한사군의 땅이었다. 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법이죠.
여튼, 동북공정 문제는 단순한 진보-보수의 논리와 같은 정치적 논리로 재단할만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언론으로 보도되는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2009/07/20 02:11
사학도
덧 붙혀서, 중국이 유물을 자국화 화 하려는건 익히 알려진 것 처럼 고구려 역사, 나아가서 부여-홍산 문화권의 역사 전체를 중국화 하려는 데에 의도가 있는데, 이는 앞서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정치적 문제 - 북한 지역에 대한 권리 혹은 통일된 한반도에 있어서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 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1차적으로는 만주 지역의 소수민족, 그 중에서도 한반도가 통일될 시 가장 민감한 문제로 떠오를 수 있는 조선족들에 대한 정치적 목적과 깊은 연관성이 있구요.
단순한 사학계의 문제로 보는 것도 문제지만, 이 문제를 국내의 정치적 상황과 빗대어 보는 것도 문제는 많습니다.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문제인거지, 동북공정 자체는 역사/문화적으로도, 국제 관계학 측면에 있어서도 매우 민감하고 큰 문제인 것 만큼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2009/07/20 02:07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으시군요.
1) 그래서 유물의 중국화의 증거는 무엇인가요?
님의 말은 모두가 정황을 이야기했을 뿐, 무엇이 어떻게 중국화가 되었는지 역시나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본문에서도 물어보았던, 증거와 증명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중국화"자체도 모호하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대체 중국화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좀 다른 말이지만 분명히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역사를 공부하셨으니 아시겠지만, 한반도의 초기국가는 중국화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은 기본적인 통념입니다. 그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군요. 물론 자체적인 문화도 있었고 그것이 발달되어진 모습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동북지역에서 중원지방으로 영향을 준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율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전 중원쪽에서 온 영향이 더 컸다고 밖에 판단할 수 없군요.
2) 유물의 복원과 보호 작업에 한국학자의 차단문제.
한국에서 발굴된 유물의 복원과 보호작업에는 한국학자만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풍납토성의 경우도 한국학자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국의 땅에서 자국의 학자들을 우선적으로 참가하게 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이루어지는 관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학자중에 동북공정을 비판한 학자도 제외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동북공정 비판하는 분도 그쪽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_-;;
그리고 님이 예로 드신 러시아쪽 발굴 및 복원보호는 실제 상황을 조금 잘못 아시는 듯합니다. 그쪽의 발굴은 한국에서 대량의 자금을 투자(실제로는 돈퍼주기)을 해서 얻어낸 것입니다. 러사이의 입장에서도 돈을 얻기 위해서 허용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쪽으로는 아직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몇몇 국가로는 유물의 유출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보다 더 큰 문제인 것입니다.(좀 다른 말입니다만, 동북공정 이야기가 한창 나올 때, 러시아쪽 발굴은 정부차원의 큰 지원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동북공정에 대한 관심이 줄어서 그 지원이 줄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3) 광개토대왕비의 변조사실
말씀하신대로 석회덧칠로 인한 일정한 변형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금 언급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도 아실 겁니다. 어찌되었든 동북공정이 시작되기 전에 만들어진 수 많은 탁본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개토대왕비에 수정을 가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것에도 동의하실 겁니다.
해석 방법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한국도 어떻게든 한반도 경영에 일본이 참가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은 이와는 관계 없는 글이니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4) 사학도의 기본 자세에 대한 의문.
저로서는 이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사학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국가나 민족입니까? 아니면 역사적 사실입니까? 제가 볼 때 님은 국가와 민족을 우선시하여서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그 태도는 님이 비판하시는 동북공정의 태도와 그리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지도교수님이 하신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참고로 중국교수님이십니다.
"학자에게는 국가가 없다. 학자는 진리만 다룰 뿐이다. 나의 역사인식에도 중국은 없다.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에 불과하다. 모든 역사에 나오는 민족은모두 ‘정치체’다. 모두 정치구조이자 이익집단이다. 민족관계를 다루면서 낭만적인 관계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 핵심은 진상을밝히는 것이다. 진상을 밝혀야 문제가 해결된다."
다른 계열의 분이시라면 "단순한 역사문제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수긍하였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사학도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역사적인 실체에 대한 접근보다 정치-외교적인 문제에 대해서 먼저 더 크게 다루시는듯 하여서 걱정이군요.
5) 정치-외교적 요소
님이 말씀하신 정치-외교적인 요소를 말하기 전에 제가 본문의 말미에도 거론했던 것을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한국정부는 동북공정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국민들의 이목을 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학계내에서도
나름의 비판이 이루어졌지만, 과거에는 프로젝트을 "만들기" 위해서 동북공정을 이용했던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막말로 밥그릇
만들기였죠-_) 상대방만을 비판하지 않고, 스스로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말씀드려보았습니다.
1- 서남북공정에 대하여
그
럼 중국쪽으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님은 서남공정과 서북공정을 통해서 묘족/티베트족/위구르족에 대한 역사를 왜곡했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왜곡이라는 말의 기준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또한 왜곡이 있었다면 그것이 중국의 학계에서 얼마나 받아들여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1) 왜곡이라는 것은?
흔히 왜곡이라고 하는 이유는 티베트족의 경우 당대부터 융합되기
시작했다고 하고, 위구르족도 한무제시기의 서역경영부터 연관시키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일정부분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역사관은 다민족일국가설입니다. 그리고 그것 자체는 역사관으로 존중해야됩니다.(사학도시니 왜 그런지는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다민족일국가설에 입각하여서는 위와 같이 분석하는 것도 하나의 "해석"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속에서
역사적 사실 자체에 대한 문제는 지적해야됩니다. 저는 큰 틀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2)실제 중국학계의 상황
또
다른 문제는 중국의 사학계에서 서남이나 서북공정이 얼마나 받아들여지고 있느냐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정확한 조사를 하지는
않았고, 제가 있는 학교가 좀 특별한 학교이기는 하지만, 그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를 받아들이는
쪽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다름" 속에서 학문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요?
2- 한반도 주변의 정치역학
그럼 완전한 정치-외교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님
의 경우, 중국정부가 침략성을 가지고 북한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투의 발언입니다. 물론 그런 위험성자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중국정부는 서남-서북-동북에 대한 공정으로 소수민족의 분열을 막고자하는 것입니다. 또한
동북공정에서의 핵심은 조선족이라기 보다는 만주족에 더 집중되어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렇기에 님과 같은 침략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일단 님의 분석을 받아들여서 침략적인 성향의 전략으로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정을 해서 북한 정권의 붕괴를 상정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님은 지금 중국이라는 객체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의 역학관계에는 중국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결코 같지 않습니다. 분명 한반도는 군침이
도는 땅입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과거의 역사와는 다른 2개의 집단이 끼어들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에 깊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국이나 일본의 한 쪽이 강력해지면 한반도는 피해를 보기 딱 좋았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의 개입으로
중국만의 욕심을 채우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각국에서도 각기 다른 한반도 관련 논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쟁의 명분으로서의 역사왜곡은 언어도단입니다. 현대국가에서 인정하는 영토분쟁의 한계는 100년입니다. 그 이상의 것을 끌어오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고로 한국에서 "부풀려 진 것"보다 동북공정문제는 그리 심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내부붕괴에 대해서 생각해야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작년의 티베트, 올해의 위구르등 수 많은 민족문제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리라 봅니다.
끝맺음 : 사학도라고 하시니 저도 긴 장문의 글을 적었습니다. 개인의 가치관을
제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국가나 민족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서 역사적 실체 혹은 사실을 추구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고구려 초기 420여년간의 도읍지로 알려진 압록강 주변 지안(集安) 일대 유적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실상 고구려 유적의 원형을 변형시켜 중국식화하는 작업인데, 심각한 원형 훼손 및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임 부주석 등은 고구려 초기 도읍지였던 환도산성과 우산(禹山) 귀족묘지, 광개토호태왕비, 장군총 등을 방문하고 고구려 유적,
문화재 정비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2002년 2월부터 동북공정을 추진한 이후, 지안현은 최근 고구려 유적 정비작업에 나섰다.
1) 유적에 대한 복원 작업은 당연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
집안 지역의 유적은 외부에 노출된 시간이 오래되어서 상당히 상당히 훼손되어 있다. 광개토대왕비만해도 계속된 비바람에 노출이 되어서 상당히 훼손되어 있다. 그래서 그것에 보호장치를 했다. 그러자 한국의 일부 "인간"들이 한다는 말이 광개토 대왕비를 훼손했다는 말이었다.
웃기지도 않는다. 광개토대왕비가 막 발견이 되었다면 인정해 줄수도 있다. 그러나 광개토대왕비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수 많은 탁본이 있다. 그런 탁본과 완전히 다르게 석비문을 왜곡해서 엉터리로 복원한다는 것은 미친짓이다. 중국정부도 바보는 아니다.
90년대에 집안일대를 가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중요한 문화유적이 전혀 보호되고 있지 않았다. 무덤군들에도 관광객들이 맘대로 올라가고 돌을 가지고 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런 것을 가만히 놔두는것이 옳은가? 심각하게 훼손된 유적을 복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 해당 유적이 계속 풍화작용이나 다양한 요소로 망가지도록 내버려두어야 하는가? 그것이야말로 문제 아닌가?
2) "고구려 유적의 원형을 변형시켜 중국식화하는 작업"???
대놓고 물어보면 증거는 무엇인가?? 이런 기사를 보면 웃기는게 무조건 원형을 중국식화하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대체 무엇을 어떤 식으로 중국화하는지에 대해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중국식으로 변형 되었다는 증거가 대체 무엇인가?
예를 들어서 광개토대왕비. 몇몇 사람들은 광개토대왕비가 훼손되고 수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증거를 제출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대체 어떤 문장이나 한자가 수정이 되었는지 본인에게 한 번 말해주었으면 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광개토대왕비는 수 많은 탁본들이 이미 존재한다. 이것을 수정한다는 것은 바보짓에 가깝다. 그런데 훼손되었다고 주장한다. 증거도 없이....개인적으로 웃기다.
비록 가장 유명한 광개토대왕비를 기준으로 말했지만, 다른 유물들도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조선 학자들에 의해서 조사가 된 적이 있다. 한마디로 이미 관련 증거들이 있다. 이것을 훼손하고 중국화한다면 딱 걸린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중국사학계와 고고학계는 끝장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학계가 그렇게 바보일 것이라고 보는가??
3) 외래어 표기 원칙부터 제대로 알아라. "집안"이다.
지안(集安)은 현대중국어 발음일 뿐이다. 지안이라고 하면 안된다. 1919년 이후의 지명과 인명에 대해서는 지안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集安은 1919년 이전에도 한국의 역사에 포함된 지역이다.(최소한 한국의 역사관으로는 그렇다.)
그럼으로 집안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만약 집안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지안이라고 표기한다면, 이는 한국과 집안이 상관이 없다고 스스로 인정해 버리는 것이다. 최소한 1919년 이후에나 연관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독설을 하자면) 중국지명이라고 중국어 잘하는거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중국어 구사도 제대로 알고 하자.
스스로 중국정부의 동북공정으로 인하여 외국인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를 준다고 하면서 스스로 "지안"이라고 해서 한국과는 아예 상관이 없다고 인정해 버리는건 무슨 웃기지도 않은 논리 모순이란 말인가?!
걱정하는 점 : 정부의 입장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자신에게 향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적"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적"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라는 "허구"을 이용하여 만든다. 지금 이 상태가 바로 그렇다.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마냥 마음대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들을 해대는 것이다. 대운하도 그렇고, 미디어법도 그렇고 증거가 없거나 왜곡시키는 것은 알아줘야겠다.-_-
信春歌,得永生。춘형님을 믿으면 영생하리라!
이 말은 현재 중국의 네티즌들의 최신 유행이다. 여기서 춘형님은 2005년 중국을 뒤흔들었던 챠오지여성(超级女生)의 우승자인 리위춘(李宇春)이다. 물론 인터넷의 대부분의 패러디와 같이 리위춘의 남자같은 이미지만을 채용하여 그 자체만으로 "장난질" 혹은 "놀리기"을 하면서도, 리위춘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위춘을 합성하거나, 춘형님에 관한 대련
(일종의 시)을 작성한다. 또한 일대기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3살때는 오서삼경을 통독하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논다. (솔직히..자세히 설명할 것도 별로 없고...하기도 싫다. 이유는 나중에-_)
최근에는 춘형님을 믿으면 대학가리라!(信春哥 上本科)라는 글이 추가되어서, 이런 행동의 대부분이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주었고, 곧 춘형님을 믿으면 차가 막히지 않으리라!(信春哥 不塞车)고 하여 청년층들도 이 유행에 같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었다.
정말 솔직하게 나름 유행이어서 글을 쓰기는 한다만.... 이게 도대체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어 수준 문제인가도 생각해봤지만, 이것과 비슷했던?! 싱하횽인가 먼가도 대체 왜 인기였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었다. 잘 생각해보면 중고딩때부터 이랬으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음.....나의 개그코드가 이상한건가??;;;
본 내용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반 년마다 발표하는 중국인터넷 발전현황 통계보고서(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의 최신 보고서인 2009년 7월 발표보고서를 번역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2009년 6월 말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자료의 원저작권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으며, 한국어 번역 저작권은 저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괜히 딱딱하게 말했는데 별거 없습니다.-_)
길이가 길어 적당히 "접어"두었습니다. "더보기"를 누르시면 모든 내용이 나옵니다.
1. 중국 네티즌의 규모와 구조적 특징 1) 네티즌 규모
(1) 중국 네티즌 총규모
왼쪽의 수치는 “만명”을 기준으로 하며, 파란색 두꺼운 띠는 전체네티즌수이며, 빨간색 얇은 띠는 인터넷보급율을 말한다. 2009년 6월까지 중국의 네티즌수는 총 3.38억명으로 2008년 말에 비하여 13.4% 성장하였다. 인터넷 보급율로 25.5%로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세계 각 국의 보급율. 위로부터 한국, 미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세계평균.
바 로 : 중국은 작년의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 보급율이 아직도 25.5%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시장잠재율이 아직도 상당히 남아 있으며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보급율 딸랑 25.5%로 현재 세계최대 네티즌수를 보유하게 된 중국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2) 고속인터넷 사용자 규모
고속 인터넷 사용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9년 6월까지 총 3.2억의 네티즌이 고속인터넷을 이용하여 접속을 하고 있어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94.3%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OECD의 2007년 10월 통계에서 주요국가의 평균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17.4M이다. 특히 인터넷 평균 속도가 가장 높은 일본의 경우는 90M에 달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ADSL로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4M을 넘지 않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속도 비교 위쪽부터 일본, 한국, 프랑스, 필란드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프, 포르투칼, 아이스랜드, 뉴질랜드, 나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영국, 체코, 오스트리아, 루린바오, 미국,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그리스, 슬로바키아, 캐나다, 아일랜드, 헝가리, 폴란드, 터키, 맥시코, 국제경제협력기구 평균.
바로 :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ADSL 1M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ADSL의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가격 추가) 평균적인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가격이다.
(3)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의 규모
2008 년 말에 비하여 휴대폰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이 극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작년 통신사간의 인수합병이 마무리가 되고, 3G시장이 정식으로 시작이 됨으로서 서로 사용자들을 잡으려는 노력으로 데이타 요금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층으로부터 휴대폰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바로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데이타 요금 아직도 많이 비싸서 사용자들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은 이 보고서의 뒤에 따로 나오게 됨으로 여기서는 이정도로 줄이도록 하겠다
2) 네티즌의 구조적 특징
(1) 성별 구조
왼쪽의 파란색이 남자. 오른쪽의 붉은색이 여자. 2006년 현재 중국의 남녀 네티즌의 분포는 53:47로서 2008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눈여겨 볼 사항은 2009년 상반기 농촌거주 여성의 비율이 1.6%나 증가하였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들의 평균 나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 비하여 30-39세의 네티즌의 반년만에 17.6%에서 20.7%로 빠르게 증가하였다. 또한 40세 이상의 중노년층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에 반하여 10-29세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 이런 현상은 중국의 인터넷이 제대로 된 보급의 길로 가고 있고, 중국에 인터넷이 깊숙히 박혀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다른 말이지만,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언론통제가 별 의미가 없는 인터넷의 역할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이로 인하여 중국의 사회적인 불만이 쏟아져 나와서 “큰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는 더욱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네티즌에 대한 구속과 “불량”싸이트에 대한 차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청소년 네티즌 수치 : 중국의 청소년 네티즌은 1.75억으로서 반년간 5%가 증가하여 전체 네티즌 중에서 51.8$을 차지하였다.
3) 학력 분포
왼쪽부터 초등학교 이하, 초등학교, 중학교, 전문대학, 대졸이상 : 2008년에 비하여 네티즌들의 전체 학력은 떨어지고 있다.
바로 : 중국의 인터넷 보급이 잘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비록 학력과 인터넷 사용이 동등하지는 않지만, 학력이 높으면 교육 수준이 “보통”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2008년과 같이 학생이 많아서 전체의 31.7%을 차지하였다. 무직자들의 경우 2008년말에 비하여 2.1%나 늘어 사회의 저소득층도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그리고 저소득층도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사회불만을 인터넷에 토로할 가능성과 수량이 증가하게 된다.
5) 수익 분포
위에서 부터 금액이다. 맨 마지막은 무소득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반적인 중국의 식당 종업원의 월급을 1000위엔으로 잡으면 된다. 일반 회사의 경우 3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어디까지나 대략이다!!)
전체 네티즌 중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에 전체적으로 소득들이 낮다. 그러나 2008년 말에 비하여 소득이 크게 증가하였다. 월급 1500원 이상인 네티즌이 40.3%에서 41.8%로 증가하였다.
6) 도시-농촌간 격차
도시와 농촌의 전체 네티즌 중에 차지하는 비율 비교
농촌 거주 네티즌의 수치 (만명단위)
2009년 6월의 비율은 비록 농촌네티즌이 9565만명으로 1105만명이 증가하였으나 전체적인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바로 : 그러나“전자물품 농촌공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에 컴퓨터의 보급이 늘어난다면 인터넷의 보급율도 그에 따라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인터넷 기초 설비
(해당 내용은 관심이 있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표와 간단한 번역만을 제공할 생각이다. 이 부분을 더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면(있을까?) 덧글로 요청을 해주시면 보충하도록 하겠다.) 1) 기초 설비 개괄
2008.12 -2009.6년 중국대륙 인터넷기초설비 대비
2008年12月
2009年6月
반년간 증가량
반년간 증가율
IPv4(개)
181,273,344
205,031,168
23,757,824
13.1%
도메인(개)
16,826,198
16,259,562
-566,636
-3.4%
그 중 CN 도메인 (개)
13,572,326
12,963,685
-608,641
-4.5%
홈페이지(개)
2,878,000
3,061,109
183,109
6.4%
그 중 .CN 홈페이지(개)
2,216,400
2,410,546
194,146
8.8%
국제회선(Mbps)
640,286.67
747,541.40
107,255
16.8%
2) IP 주소
2006-2009.6 중국대륙 IPv4 주소 변화
왼쪽 수치는 만개 단위. 녹색 굵은 막대는 IPv4 주소숫자, 빨간색 얇은 선은 성장율
3) 도메인
수량(개)
그 중 CN 도메인비례
CN
12,963,685
79.7%
COM
2,811,383
17.3%
NET
398,801
2.5%
ORG
85,693
0.5%
합계
16,259,562
100%
4) 홈페이지
2005.6-2009.6 중국대륙 홈페이지 규모변화(.EDU.CN 비포함)
5) 국제회선
운영업체
국제회선(Mbps)
中国电信(차이나 텔레콤)
416,778.9
中国联通(차이나 유니콤)
295,136.5
中国科技网(중국 과기망)
10,477
中国教育和科研计算机网(중국교육망)
9,932
中国移动互联网(차이나 모바일)
15,215
中国国际经济贸易互联网(중국경제무역망)
2
합계
747,541.4
3. 인터넷 접속
1) 인터넷 접속 장소
왼쪽부터 집, PC방, 회사, 학교, 기숙사, 기타. : 집이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접속 장소이다. 2008년 말에 비하여 PC방의 비율은 7%가 떨어졌고, 회사에서의 접속 비율은 5%가 증가하였다.
2) 인터넷 설비
왼쪽부터 PC, 휴대폰, 노트북, 기타. : 휴대폰을 이용한 접속이 2008년 말의 39.4%에서 46%로 크게 상승하였다.
바 로 : 이제 중국의 휴대폰 계열을 공략할 맛이 나기 시작할 듯 하다. 하지만 “한국만큼이나” 이통사들의 횡횡하는 이곳에서는 한국기업이 진출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또한 들어왔을 만한 모바일게임쪽도 이미 진출해 있는 입장이다.
3) 접속 방식
왼쪽부터 고속인터넷, 저속인터넷(모뎀 + 무선인터넷)
바 로 : 이 표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저속인터넷에 모뎀과 무선인터넷을 같이 포함하면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그들은 설명으로 모뎀의 비율이 줄고, 무선인터넷의 비율이 상승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분리해서 정확한 비율을 말하면 안되나??
4) 사용 시간
작년 말에 비하여 눈에 띄게 증가하여 매주 접속 접속 시간이 18시간에 달하였다. 또한 거의 매일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네티즌도 39.5%에 달하였다.
바로 : 이것도 조금 무의미하다. 정확한 사용시간 분포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
4. 네티즌의 인터넷상에서의 활동 1) 주요 인터넷 활동
순위
활동
사용률
분류
1
음악
85.5%
오락류
2
신문
78.7%
정보류
3
메신저
72.2%
소통류
4
검색
69.4%
정보류
5
동영상
65.8%
오락류
6
게임
64.2%
오락류
7
이메일
55.4%
소통류
8
블로그
53.8%
소통류
9
게시판/BBS
30.4%
소통류
10
쇼핑
26.0%
상업류
11
인터넷뱅킹
22.4%
상업류
12
주식
10.4%
상업류
13
여행예약
4.1%
상업류
오락/정보/소통을 위하여 인터넷을 하는 네티즌들이 50%가 넘었다. 그에 반하여 상업류의 사용율은 26%뿐이어서 상당히 저조하였다.
바 로 : 이러한 현상은 현재 중국의 불편한 인터넷결제와 안정성의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내 각 은행들이 무섭게 경쟁하며 이를 보충하고 있기에 조만간 크게 성장할 지점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본인도 (한국이든 중국이든) 상업류 활동을 거의 안한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한국은 개인정보의 보호가 문제이고, 중국의 경우에는 사기에 가까운 경우를 당할 수도 있어서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 진출을 노릴 경우, 강력한 믿음을 주는 것이 우선이다.
(1) 정보류
2008.12
2009.6 변화
사용율
규모(만명)
사용율
규모(만명)
성장규모(만명)
성장율
검색
68.0%
20,300
69.4%
23,457
3,157
15.6%
신문
78.5%
23,400
78.7%
26,601
3,201
13.7%
인터넷매체의 정확성과 속도가 전통매체를 뛰어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08년의 사천대지진과 베이징올림픽을 거치면서 더욱 더 발전을 하게 되었다.
바로 : 중국정부로서는 인터넷매체의 발달은 중국에서의 인터넷보급과 사용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즐거워할 만하지만, 반대로 인터넷공간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는 곳으로 변화하고, 그 동안 잘 숨겨왔던 일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것에 곤혹을 치루고 있다.
(2) 소통류
2008.12 2009.6 변화
사용율
규모(만명)
사용율
규모(만명)
성장규모(만명)
성장율
이메일
56.8%
16,900
55.4%
18,725
1,825
10.8%
메신저
75.3%
22,400
72.2%
24,404
2,004
8.9%
블로그
54.3%
16,200
53.8%
18,184
1,984
12.2%
운영중인 블로그
35.2%
10,500
35.3%
11,931
1,431
13.6%
게시판/BBS
30.7%
9,100
30.4%
10,275
1,175
12.9%
2009년 6월 현재 이메일 사용율은 55.4%로 2008년 12월에 비하여 1.4% 하락하였다. 일반적으로 네티즌의 학력이 높을 수록 이메일 사용율이 높다. 그리고 지난 반년동안 저학력자가 대량으로 증가하였기에 잠시 하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의 경우 일부 블로거들이 SNS가 강화된 곳으로 가고 있는 형편이다.
바로 : 한국과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3) 오락류
2008.12
2009.6 변화
사용율
규모(만명)
사용율
규모(만명)
성장규모(만명)
성장율
게임
62.8%
18,700
64.2%
21,699
3,000
16.0%
음악
83.7%
24,900
85.5%
28,899
3,999
16.1%
동영상
67.7%
20,200
65.8%
22,240
2,040
10.1%
경제사정의 악화로 인한 실업자 발생과 초중학교의 학생 비율이 69.7%에서 73.8%로 늘어나서 일정한 성장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미 게임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이기에 그다지 큰 발전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동영상 부분은 정부의 동영상 특별등록을 하도록 하여서 많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바로 : 동영상계열에는 다른 문제도 있다. 아직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동영상의 무식한 트래픽 발생에 비하여 제대로 된 비지니스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다.
(4) 상업류
2008.12
2009.6 변화
사용율
규모(만명)
사용율
규모(만명)
성장규모(만명)
성장율
인터넷쇼핑
24.8%
7,400
26.0%
8,788
1,388
18.8%
티켓예약
5.6%
1,700
4.1%
1,386
-314
-18.5%
인터넷뱅킹
17.6%
5,200
22.4%
7,571
2,371
45.6%
주식
11.4%
3,400
10.4%
3,515
115
3. 4%
중국의 네티즌 중에 1/4만이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이나 서구권은 2/3에 육박한다. 앞으로 정부의 대폭적인 투자가 계획되어있고, 기존의 전통 메이져들도 이 시장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에 빠른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바로 : 중국에서 상업류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신용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 인터넷 핫키워드
(1) 인터넷 보안문제
반년내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아보았나?
파란색=받아보았다. 빨간색=받아보지 못했다. 녹색=잘 모르겠다.
반년내에 아이디나 비밀번호 해킹을 당해보았나?
파란색=당해보지 않았다. 빨간색=당했다. 녹색=모르겠다.
컴퓨터에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하였나?
파란색=설치하였다. 빨간색=설치하지 않았다. 녹색=모르겠다
(2) 농업관련 인터넷
반 년내에 농업관련 싸이트에 접속해보았나?
파란색=접속해 보았다. 빨간새=접속해보지 못하였다.
서로 다른 집단의 농업관련 싸이트 방문 비교
왼쪽부터 전체 네티즌, 농촌 거주 네티즌, 농업-임업-수산업 종사자들
농업관련 싸이트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 위로부터 “농업자본 정보” “농사지식 정보” “농산품 관련 정보” “기타”
5. 휴대폰 인터넷
1) 휴대폰 네티즌의 규모와 구조적 특성
전체 네티즌 중의 휴대폰 네티즌 비율: 파란색 막대 = 휴대폰 사용자수 빨간색 선 = 전체 네티즌 중 비율. 왼쪽 수치= (억명)
바로 :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사람과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복체크한듯도 하다. 휴대폰만으로 반에 육박한다니…본인으로서는 믿기 힘들다.
휴대폰 네티즌과 전체 네티즌의 연령분포 비교 : 빨간색=휴대폰 네티즌 파란색= 전체 네티즌
왼쪽부터 10세 이하, 10-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이상
휴대폰 네티즌과 전체 네티즌의 학력분포 비교 : 빨간색= 휴대폰 네티즌 파란색 전체 네티즌
왼쪽부터 초등학교 이하, 초등학교, 중학교, 전문대학, 대졸이상
휴대폰 네티즌과 전체 네티즌의 수익분포 비교 : 빨간색= 휴대폰 네티즌 파란색 전체 네티즌
위쪽부터 수익. 맨 아래가 무수익자.
2) 휴대폰 인터넷 활용
휴대폰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가?
위쪽부터 메시지, 검색, 음악, 인터넷서핑, 이메일, SNS, 블로그, TV
3) 3G 시장 예상과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 분석 1- 3G 시장 예상
휴대폰 네티즌중 반년 내로 3G을 사용하려는 사람의 비율
파란색=사용하겠다. 빨간색= 사용하지 않겠다. 녹색=모르겠다.
왼쪽의 그래프는 현재 휴대폰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반년내 사용할 가능성을 물음.
파란색= 사용하겠다. 빨간색=사용하지 않겠다. 녹색=모르겠다. 오른쪽 그래프는 현재 휴대폰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반년내로 휴대폰인터넷사용하겠다는 사람들에게 3G 사용 가능성여부을 물음.
파란색= 사용하겠다. 빨간색=사용하지 않겠다. 녹색=모르겠다.
반년내에 3G을 사용하게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
위쪽부터 메신져, 음악, TV, 검색, 인터넷서핑, 블로그, 이메일, SNS
2) 휴대폰 인터넷 사용에 영향을 주는 것은?
휴대폰 인터넷 사용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위쪽부터 “속도가 느리다.” “비용이 비싸다” “배터리 소비가 지나치다.” “화면이 작다” “비용이 불분명하다” “내용과 소프트가 좋지 않다.” “말하기 힘들다.” “기타”
3)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지 않는 이유는?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위 쪽부터 “사용할줄 모른다.” “필요하지 않다.” “모르겠다.” “휴대폰이 없다.” “휴대폰이 인터넷을 지원하지 않는다.” “비용을 모르겠다.” “휴대폰으로 어떻게 인터넷을 사용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비용이 너무 비싸다.” “기타”
6. 네티즌의 인터넷 생태 보고서
아래의 내용은 세부분석에서 쓸데 없는 말을 뺀 부분입니다.
1. 신임 : 특히 대학생들은 90.5%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얻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인터넷 정보에 대한 신임도가 37.1%로 가장 낮았다.
2. 매매 : 나이가 많고, 수득이 높고, 인터넷 사용이 많을 수록 인터넷 거래에 대한 신임도가 높았다. 그러나 전문대 졸업이상의 경우 더욱 등록시 실제개인정보를 넣지 않으려 했다.
3. 사회참여 : 2008년에 비하여 4.8%가 증가하였다. 나이가 많고, 학력이 높고, 소득이 많을 수록 인터넷에 의견을 발표하지 않았다. 직업적으로는 중학생들이 대학생보다 더 많은 의견을 밝히는 경향이 있으며, 직장인들의 의견 발표비율이 가장 높았다.
4. 인적관계 : 나이가 어리고, 학력이 낮고, 수입이 적고, 인터넷을 오래 사용해 보지 않을 수록 인적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동의가 높았다.
5. 공유 : 어릴 수록 더 많은 공유행위를 한다.
6. 생활 : 별 내용 없음.
7. 사회격리 : 2008년 말에 비하여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적었다는 사람이 5.4% 증가하였고, 고독감을 느끼는 사람도 2.1%증가하였다.
8. 인터넷 중독 : 현실사회보다 인터넷에 있고 싶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피동적이고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회피식 선택이었고,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라는 사람은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또한 나이가 어린 네티즌들의 피동적인 성향이 강하였고, 나이가 많은 쪽은 반대였다. 또한 직업적으로 대부분의 육체노동자들과 실업자들은 피동적인 성향을 보였고, 공산당관계자나 관리직은 정 반대였다.
잡담 : 반 이상 번역했다가 날려먹고ㅠㅠ(얼마전에도 소설번역하다가 그랬는데, 요즘 무슨 마가 끼었나..ㅠㅠ) 라이브라이터에서 편집을 했더니 보기 안좋게 나와서 다시 재배치하는데 한나절. 무슨 번역하는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걸리니..ㅠㅠ
최근 중국에서 차단당하는 싸이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단한 차단돌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 자체가 중국정부에 차단이 당해 있으니, 이 글을 중국에 계신 분들이 직접 볼 수는 없으실 겁니다. 그러니 중국에 계신 친구분들이 있으시거나 이 정보가 유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마음대로!" 퍼가시기 바랍니다^^
C:\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로 가보시면 "hosts" 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해당 문서를 노트장으로 열고
맨 아래에 아래같은 형식으로 추가
# 수정 후에 곧장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인터넷 접속을 끊고 컴퓨터를 다시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여도 해당 주소로 곧장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2차봉쇄상태이며 이 경우 hosts를 수정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유명 싸이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주소를 그냥 가져다 붙이시면 됩니다.
그 외에 다른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는 대단하다고 불리우는 일들이 많다. 정치가,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 교수와 같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위대하고 대단하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사실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등의 인간의 생존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일과는 그리 가까이 있지는 않다. 그들을 당장 난리통에 던져둔다면 굶어 죽기 딱 좋을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용히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그마하고 사사롭다고 세뇌당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오늘 저녁에 할 요리를 생각하는 주부부터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젊은 혈기의 남자까지 모두가 자신의 생존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생활을 훈훈하게 덥힐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나는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되고 싶지 않다. 가장 평범하고 싶다.
그냥 소소하고 작은 일상을 느끼며 웃으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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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니 한동안 계속 침체된 상태입니다...........어디론가 잠시 떠나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계속 역사를....아니 학문 자체를 나같은 것이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아직도 역사는 좋아하지만, 역사 공부는 더 이상 즐거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다. 스스로 원해서 결정을 한 석사생활이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점점 더 느껴지는 것은 나와 학문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뿐이다.
지난 2년 동안 배운 것이 있기에 그 시간들이 후회스럽지는 않다. 최소한 나와 학문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것이 즐겁냐는 것인 나에게 공부가 이미 싫어져 버린 것이다[각주:1].
어린 시절부터 학교공부는 하지 않더라도 책만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내가 최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이 있었는지 어렵게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단지 책에서 몇몇 부분만을 보거나 논문 쪼가리나 읽고 있었다. 하다못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떤 책도 주문하지 않았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다.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봐서 이미 마음이 떠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독서 자체도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 독서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취미었는데 말이다. 그럼 당장 그만두어야 하지 않느냐고?
문제는 남은 1년 조차 단지 졸업장과 학위라는 종이딱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느냐는 것이다. 그런 종이딱지가 중요하다고? 중요하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살아오지도 않았고, 살아갈 생각도 없다. 그런 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부모님들이다. 이미 나이를 먹으신 부모님들이 반가워 할리가 없고, 충격까지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남은 일년을 소비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대못을 박는 후회야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일년은 나에게 또 다른 후회로 남을 것이다.
어거지로 일년을 버티고 졸업장과 학위를 받아야될까?
하지만 나의 마음은 이미 죽어있다.
싫다와 좋다로 무엇인가를 결정한다고 한다면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인생을 지 마음대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호불호보다 중요 한 것이 과연 있을까? 인간이라는 존재는 쓸데 없이 온갖 명분을 가져다 붙이며, 정작 "자신이 원해서 그랬다"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물론 본인도 쓸데 없는 온갖 포장을 가져와서 단순히 "싫다"가 아니라 왠지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이고 위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한국에 있는 네티즌들에게 어처구니가 없어지고 화까지 날 때 : 비가 내리니 속도가 느려져서 답답하는 말을 할 때 -- 그 느려진 속도보다 더 느린 중국인터넷을 아시옵나이까? ㅠㅠ7:34 PM Jul 14th
@munmir
현재 중국에는 10M ADSL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1M입니다.(저도 1M) 대충 한국의
2000년대이지요. 한국에 있다 중국에 오시면 화나서 인터넷 못합니다. 중국에 있다가 한국가면 정신이 없고요-_8:19 PM Jul 14thin reply to munmir
밀린 번역이 생각보다 많다.
내일 아침까지를 마감으로 정했는데 이러다가는 밤샘해야될 듯 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야 일을 시작하는 이놈의 나쁜 버릇을
고쳐야 될 텐데...내 자신이 한심하다.(2시간에 중국어 5000자 번역..더 빨리!! ㄱㄱ)8:24 PM Jul 14th
현재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며, 앞으로 3개월은 더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는 소문이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업무를 "빠른
택배"로 대체했다는군요. 인터넷(이메일-메신져) 시대에 이건 또 먼지...RT @williamlong8:59 PM Jul 14th
(RT: @williamlong: 新疆分公司的同事来深圳出差,得到消息那里全部断网,任何地方都上不了网,新疆分公司的网上业务无法使用,据他们推测可能要断网三个月,原先上网完成的业务,现在通过和我们这里快递邮件来实现。8:57 PM Jul 14th ) 중국정부가 사회운동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사무실을 봉쇄하였고, 그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삭제했다고 한다. RT @liwaniuniu 加拿大广播公司:中国政府已经开始打击直言不讳的北京艺术家艾未未,查封他的工作室、删除他的博客以及他在中国版Twitter上的留言9:33 PM Jul 14th
밀린 번역이 있음에도 선덕여왕을
보았다. 역사학도로서는 죽을듯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판타지이지만.....고현정!!! 너무 좋아!!!
고현정!!!;;;;; 정신 차리고 번역의 세계로 ㄱㄱ (한시간 중국어 5000자 번역의 길을 열리라~)10:26 PM Jul 14th
중국은 왜 유튜브나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창조하지 못할까? 중국인이 멍청한 것일까? 모두가 위대한 중국정부가 통제를 하기 때문이다. IT 에서 무엇을 하기가
이리도 어려운데 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 한국은 어떠한가? RT @ruanji:11:37 PM Jul 14th
我觉的你的文章有着借鉴的价值才翻译成韩文的。其实韩国情况可以说比中国好一点,不过韩国政府也不支持IT产业,甚至某个方面压制IT产业的发展(比如:实名制,言论法等等) 呼。。苦啊苦。 RT: @ruanji: 这位韩国推友还把我的话翻译成韩文了。真有趣。RT @ddokbaro12:35 AM Jul 15th
...번역한다면서 30분만에
트윗질이다. 트위트 연결을 끊어버려야 되려나? 이대로 가면 그냥 딴 짓하면서 밤샘번역을 할 듯 하다. 이제 중국어 만4천자
남음(한국어로 번역하면 대략 4만자정도..) 집중하면 3시간이면 끝내겠지만, 집중이 안되니ㅠㅠ12:40 AM Jul 15th
BlackBerry 8320가
나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아이폰은 WIFI 없이 들어온다지. 터치는 카메라-휴대폰기능이 없지. 중국에서 대략 30만원인
WIFI가 달려있고, 사진기도 있고 이미 명성이 자자한 8320휴대폰이 어찌 땡기지 않겠는가?1:53 AM Jul 13th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의 곧 발표 할 내용 따르면 현재 중국의 네티즌 수는 3억을 돌파하여 대략 3.2억이라고 한다.보급율은 22.6%이다. http://www.cnnic.cn/ -- 어떻게 생각해도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시장-_;;11:19 AM Jul 13th
BlackBerry 8320!!! BlackBerry 8320!!! BlackBerry 8320!!! 나는 너를 꼬옥 안고 싶구나!!! -- 이쯤되면 병이다.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셨다....끙;;;;;;12:04 PM Jul 13th
중국기상청 홈페이지가 터키 해커에게 해킹당했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 터키 주중국 대사관의 홈페이지가 중국 해커에 의해서 해킹 당했다.....잘들 논다...-_6:08 PM Jul 13th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을 다 보았다. 다 보고나서도 느껴지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찜찜함"이다. 그의 영화는 왜 매번 "이따위"인 걸까? 그래도 최소한 필림 낭비했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6:24 PM Jul 13th 중국에서 friendfeed.com도 막혔습니다. Twiiter에 대한 봉쇄가 풀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군요. RT: @williamlong: friendfeed.com也被封了,看来Twitter解封无望啊。6:55 PM Jul 13th
국정원의 북한배후설에 대한 지속적인 이야기 퍼트리기가 2차 한국전쟁의 명분 쌓기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7:05 PM Jul 13th 중국의 봉쇄를 뚫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봉쇄된 것을 영광스로 생각하리. RT @dupola 不以翻墙为耻,却以被墙为荣。- 知名网站齐呼唤 -- 음...완전의역..역시 말놀이는 번역하기 쉽지 않군요. 저도 봉쇄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_7:51 PM Jul 13th
중국인터넷관리시스템(GFW)
규칙 1)사용자가 정보를 만들어내는(User-generated content, UGC) 국외 싸이트는 100% 차단. 2)차단된
싸이트는 반드시 중국에 짝퉁이 있다. 3)차단 된 싸이트는 같은 류의 싸이트 중에서 최고.10:27 PM Jul 13th
(RT: @riku: GFW 第一定律:只要是 “用户产生内容”(User-generated content, UGC) 的国外网站都会被和谐。GFW 第二定律:只要是被和谐的网站,国内一定会有个克隆版。GFW 第三定律:没有被和谐的网站一定不是同类竞争者中最出色的。10:24 PM Jul 13th )
지금까지 중국의 나름 뛰어난?!
네티즌들은 HOST 수정기법을 통해서 유튜브에 접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GFW(중국인터넷감시시스템)이 유튜브에 대한
수위를 높여서(googlevideo.com 에 대한 금칙어설정) HOST 방법도 이제는 불가능.11:11 PM Jul 13th (因为*.youtube.com,
*.googlevideo.com,被URL拦截+DNS劫持。而Youtube的视频是放在*.googlevideo.com
上的。而Googlevideo.com 二级域名众多,Hosts文件又不能使用通配符,基本上改Hosts的方法是破灭了。11:01 PM Jul 13th )
본 글은 오마이 뉴스의 편견타파 릴레이로서 본인은 하민혁님의 편견타파 릴레이,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2를 받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편견타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기를...
"중국 유학중인 역사학도"라는 짦은 단어 속에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들이 깊숙히 스며 들어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중국이라는 키워드도 그렇고, 유학이라는 키워드도 그러하며, 역사학도라는 키워드도 심각하다. 그리고 중국과 역사학이 합쳐지면 더 골치가 아파진다. 최대한 간단하게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1) 역사학도 1- 역사학도가 모든 것을 알것이라는 착각을 버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역사학도들은 "모든" 역사에 대해서 잘 알 것이라는 생각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본인의 경우 북방민족사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 그럼 모든 북방민족에 대해서 잘 아느냐? 그것도 아니다. 본인의 시대는 기본적으로 위진남북조시대이다. 그럼 위진남북조시대의 북방민족에 대해서는 잘 아느냐?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은 소그드이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경우 위진남북조시기의 북방민족 중에서 소그드에 대해서는 나름 잘 알고 있을 뿐이다.
이런 본인에게 남방민족을 물어보거나 몽골족에 대해서 물어보면 솔직히 곤란하다. 물론 이에 대한 지식이 아예 전무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역사매니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수준이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 그뿐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해당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역사 매니아들 보다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럼 일반적인 역사 매니아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그렇다.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단지 고대사 전공의 역사학도들은 "사료"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사료를 찾고, 사료를 분석하는 행위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역사적인 분석시 사료를 인용함하여 보다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설령 본인이 잘 모르던 부분이라도 이미 역사학의 방법론을 숙지하였기에 비교적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고대사 중에서도 변두리 학문인 북방민족을 하는 본인에게 중국현대사를 물어보시면 참 곤란하다. 물론 개인적인 흥미로 이것저것 잡다하게 알고야 있지만, 역사적인 분석 수준을 원하신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2- 동북공정이 중국 전체 일이라는 착각을 버려!
한국에서는 마치 모든 중국의 역사가들이 동북공정에 찬성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런 중국에서 북방민족사를 한다고 하면 "짱깨한테 배워봐야 뭐가 있겠어." 정도의 소리를 대놓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상대를 분석하려면 일단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면 한다.
현재 한국의 역사학계를 보라. 거칠게 묘사를 하자면 : 일단 정통이라고 하는 강단사학이 있다. 그리고 한민족 만세라면서 온갖 날조를 하는 엉터리 역사매니아들이 있고, 최근에는 뉴라이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외국 사람들이 뉴라이트의 주장이 한국 역사학의 대표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이신가?
예를 들어서 본인의 지도교수님 같은 경우는 "그러나 학자에게는 국가가 없다. 학자는진리만 다룰 뿐이다. 나의 역사인식에도 중국은 없다.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에 불과하다. 모든 역사에 나오는 민족은모두 ‘정치체’다. 모두 정치구조이자 이익집단이다. 민족관계를 다루면서 낭만적인 관계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 핵심은 진상을밝히는 것이다. 진상을 밝혀야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대 놓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이것이 동북공정을 지지하는 사람의 말로 보이는가?
물론 본인이 공부하는 북경대 역사과에도 동북공정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신다. 그러나 그것도 대부분 학문적인 접근에서 그에 동의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동북공정을 한국에서는 온갖 음모의 결정체라고 생각하도록 미디어에서 "지랄"을 했는데, 사실 동북공정은 90년대에도 많은 한국 학자들이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난리가 났을까? 별거 없다. 싸가지 없게 말해서 몇몇 "학자"분들이 밥그릇을 늘리려고 한 것이다.
비록 역사학도에 불과한 본인이지만, 역사학자들을 쉽게 보지 마셨으면 한다. 어느 집단에나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듯이 역사학계에도 한국이든 중국이든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사실"을 위해서 노력하는 바보들이다.
3- 역사학도가 컴퓨터에 무지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
사실 역사 말고 전체 문과에 대해서 컴퓨터에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물론 컴퓨터 공학과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 컴퓨터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본인의 경우에도 나름 중국의 IT계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역사학도인 것이다.
예를 들어서 중문과와 같은 언어학쪽 계열들은 경제학과 만큼이나 통계와 싸운다. 보고 있으면 정말 불쌍할 정도로 싸운다. 그쪽의 논문은 자료만 다 모으고 입력만 하면 끝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통계에 토를 한다.
역사학쪽도 이제 컴퓨터를 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온갖 고문들을 쌓아놓고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필요한 것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탈화 된 사료에서 검색어 입력만 하면 주르르륵~~~ 사료들이 쏟아져 나온다. 또한 중국에 있으면서도 한국에 있는 사료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어 질 것이다.
사실 인문학도가 IT관련 분야에 빠지는 것은 위에서 말한 실질적인 이유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고대사를 하면서 고문을 쏘아보고 있다보면 저도 모르게 그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신중에 최신인 것들에 대한 욕구가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 유학 1- 유학하면 다 동거한다는 착각을 버려!
실제로 결혼중개회사에서 유학을 갔다 온 여자는 점수가 대폭 감점이 된다. 유학을 하면 당연히 동거를 했고, "깨끗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잘도 지꺼리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웃기지도 않아 보인다.
일단 한국에 있으면 동거를 하지 않는가? 본인의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잘들 동거하고 살아간다. 오히려 타지에서 학교를 다닐 경우 자취방을 얻어서 동거를 하는 경우를 참 많이도 보았다. 그에 반하여 해외에서는 해외라는 이유로 부모님들의 감독이 삼엄하다. 자신의 방이 없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대놓고 이야기 해서 같이 살면 집 전화는 못 쓰는것이 된다. 부모님이 언제 전화를 할 줄 알고 집전화를 쓸 수 있겠는가?
물론 동거는 아니지만, 해외에 나왔고 잠시 즐기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단기 유학생들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장기 유학생들은 워낙에 사회가 좁다보니 잘못하면 베이징 전체가 다 알 수 있는 경우까지 생기기에 오히려 자제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2- 돈이 많아서 유학한다는 착각을 버려!
유학이라고 하면 다들 집에 돈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은 중국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별로 없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유학을 한다고 하면 돈이 많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 착각을 처절하게 깨주겠다.
본인도 일본 유학을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본인은 3개월 동안 총 30만엔(한국돈 400만원정도?)을 사용하였다. 숙소비와 밥값 그리고 학원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이다. 일본 유학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면 경악을 금하지 못할 액수일 것이다. 30만엔으로 어떻게 3개월을 살았다는거냐라고 시비를 거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히려 그 중 10만엔은 돌아오는 길에 책을 구매하려고 별 수 없이 집에 손을 벌린 돈이었고, 실제로는 20만엔으로 3개월을 살았던 것이다. 물가가 말도 안되게 비싼 곳이라도 본인이 아끼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본인은 단기여서 눈물을 머금으며 알바를 하지 못하였지만, 알바를 한다면 최소 시간당 900엔정도로 하루에 2시간씩 일하면 일주일에 14시간. 그렇다면 만이천엔이다. 한달이면 대략 5만엔 정도(밥값을 생각하면 최소 7만엔정도-_)이다. 스스로의 생활을 하기에는 충분한 돈으로 보인다. 본인은 어디까지나 단기여서 그렇지. 장기간 거주를 하면 쓸데 없는 잡비가 많이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중국의 사정은 오히려 다르다. 이 곳에서 식당 알바를 한다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하다. 식당 한달 월급이 대략 1000위엔(이것도 안됌-_)이다. 한국돈으로 20만원 정도이다. 여행 가이드 알바를 하면 하루에 최소 500위엔(10만원)을 버는 상황에서 식당 알바를 하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하다. 그리고 여행 가이드나 통번역의 기회는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안정적으로 알바를 할 수가 없다.
학비도 선진국들에는 장학금제도가 튼튼하게 마련되어 있고, 외국인에게도 거의 차별을 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은 외국인을 "지갑"으로 생각을 해서 처절하게 뽑아 먹는다. 그래서 차라리 중국에서 유학을 하는 것이 돈이 더 든다.ㅠ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집은 한국에서 중산층은 되는 집이다. 나름 안정적이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이다. 그러나 집안 마다 교육 방침이라는 것이 있다. 본인 중국에 처음 왔을 때 300달러만 주시더라. 기숙사 비로 180달러를 지불하고 남은 120달러로 남은 3개월을 보내는 기분은 참 아름다웠다. (일본에 갈 때는 나름 사치를 한 것이다.-_-;;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는 않았거든...ㅠㅠ)
유학이라고 돈 많은 녀석들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오늘도 스스로 요리해서 먹고, 최대한 밖에 나가지 않으며, 맥주 한 캔에 행복해 하는 불우한 유학생이 있다.ㅠㅠ
3- 졸업장을 돈으로 산다는 착각을 버려!
유학을 하면 졸업장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분명히 그런 "병신"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수의 사람들일 뿐이다. 마치 한국의 SKY도 돈을 주고 졸업장을 살 수 있고, 그러는 사람이 조금 있듯이 해외 역시 그러하다. 오히려 해외이기에 외국어로 논문을 쓰는 삽질을 해야되는 고통이 뒤 따른다.
이 부분은 길게 이야기할 게 없으니 짦게^^::
3) 중국 1- 중국의 물가가 싸다는 편견은 버려
중국의 물가가 싸다는 것은 중국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중국에서 식료품 가격은 분명히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다. 이곳에서는 삼겹살을 죽도록 먹어도 얼마 나오지도 않는다. 소고기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식료품 가격일 뿐이다.
중국의 공산품 가격은 이미 한국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식료품 가격이야 중국의 대부분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중국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버스가격이나 담배 가격 혹은 식료품 가격이 매우 싼 것이다. 그러나 공산품은 다르다. 중국의 상위 10%들의 소비 수준은 한국의 고위층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상위 3%는 상상을 초월하는 갑부들인 것이다.
비록 10%이지만, 그 10%가 1억 3천만명이다. 한국의 인구의 3배 이상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에는 머뭇거림이 없다. 그렇기에 전자제품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상품과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은 한국과 같거나 심지어 더 비싸기까지 하다. 단지 여행으로 와서 싼 음식을 먹고 싼 교통수단을 접했다고 중국의 물가가 싸다고 하는 것은 정말 몰라도 멀 모르는 것이다.
2- 몇 년전에 중국에서 본 것으로 중국을 판단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
중국에서 유학을 한다고 하면 "내가 3년전에 중국에 갔었는데 그 때는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심히 어이가 없다. 장기간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도 방학 기간 잠시 한국에 갔다 오면 그 변화에 깜짝 깜짝 놀라고는 한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와서 경험한 것을 가지고 중국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본인이 처음 중국에 왔던 98년도에 북경대 주변은 그야 말로 시골이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나서 정식으로 유학을 왔을 때에 그곳은 이미 중관촌이라는 중국의 최대 IT 산업의 매카로 변해 있었다. 딱 3년이다. 그 3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이 변화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몇 년전에 갔던 일을 가지고 중국을 논하고 싶은가? 허허...
3- 중국은 넓어. 정말 넓다고!!! 한국의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
한국인들이 해외로 나와야 되는 절대적인 이유가 이것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다. 초고속 열차로 2시간도 안되어서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한국보다 빠른 초고속 열차가 있는 베이징부터 홍콩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시간이다. 아직도 그 크기가 짐작이 안되시나 보다. 비행기로 가보자. 인천에서 베이징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베이징에서 이번에 위구르 사태가 일어난 우루무치까지 대충 4시간. 국내에서 비행하는 것이 국외 비행보다 더 오래 걸리는 이런 사태는 중국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초고속을 말하는 것이고, 베이징에서 우루무치까지 기차를 타고 간다면 44시간(약 2일)이 소비된다. 이것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빨라진 것이다. 2001년도만 하더라도 4박 5일이 걸렸다. 기차 안에서 2일 넘게 먹고 자고 싸는 것이 이해가 되시는가? 이것이 중국이다.
이처럼 땅이 넓다보니 각각의 지방마다 너무나 다르다. 상하이가 다르고 베이징이 다르다. 신장이 다르고 동북이 다르다. 그런데 그 중에서 한 곳만 다녀오고 나서 마치 중국 전문가라도 되는 양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도 나름 쓸데 없이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지만, 어디에 가서 감히 "중국"을 안다고 말을 하지 못하겠다. 다만 중국의 몇몇 곳을 적당히 알 뿐이라고 대답할 뿐이다.
그러나 중국의 크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치 한국에서 서울이나 부산이나 크게 다르지 않냐는 것처럼 중국을 논한다. 그 가까운 서울과 부산도 지역색이 있는데, 중국은 얼마나 더 심하겠는가?
4- 중국은 지방마다 말이 달라서 표준어를 공부해도 소용없다.
성용의 이번 영화 신주쿠사건에서조차 방언을 사용해서 모른다는 대사가 나왔다. 어차피 중국의 지방마다 말이 다르다면 중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만약 100년 전이라면 얼마든지 긍정을 해주었겠지만, 지금의 중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표준어만 사용하면 사실상 어느 지방을 가던지 문제가 없다. 물론 60이 넘은 늙은 층의 사람들은 표준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아래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상 표준어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의 사투리처럼 각자 독특한 성조와 발음이 있다. "니하오"을 어떤 지방에서는 "니홍"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이 사투리를 들어도 이상하다고 느끼며 가끔은 웃기기는 하지만 그 뜻은 알아들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가 고의적으로 사투리를 쓰는 것도 아니고 표준어를 구사한다면.....사투리 발음이 좀 있다고 듣지 못하는 당신의 중국어 실력을 반성하라. "그거시 아니랑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것과 별 차이가 없으니 말이다.
릴레이 바통을 다음 분들에게 넘기겠습니다.
1) 湘來's 空間의 상래님.
현재 블로그코리아에서 일하고 있으며, 타이완 유학파 출신. 블로그바닥에 대한 편견보다는 타이완에 대한 한국인들의 편견에 대해서 서술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은근히 압박-0-)
2) 골빈해커닷넷의 골빈해커님.
올블로그 부사장을 가장한 한량으로서 평소에 저와 중얼거리던 "독한" 말들이나, 당당하게 애플빠를 주장하시는 분이니 애플빠나 애플제품(아이폰?!)에 대한 편견들에 대한 글을 기대해봅니다.
3) 깜보's Story... (성인용품전문블로그) 의 깜보님.
이미 블로그 이름에서 모든 것이 나옵니다. 깜보님에게 성인용품 업계에 대한 편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LAOS 스파이마스터 엘리트 "2"로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엘리트 1을 우선적으로 해서 오늘 하루동안 골고루 쳐드리겠습니다. 다들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아이디를 신청해주셔요. ^^11:09 AM Jul 12th
@nowni
Class II Elite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만렙(40렙)이 되었는데 순간 멍해져서 지금까지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실험용도로 레벨2로 가렵니다. 이제는 어떻게 되든....무한 렙업반복이면 하기 싫어진답니다.ㅠㅠ11:15 AM Jul 12thin reply to nowni
#LAOS
엘리트 2 실험 내용 : 기본 공격 2, +4 무기 구매. 공격 17로 변함. 17에서 +5무기 구매. 공격 35로.+7무기
구매. 공격 60으로. 기본 방어 2, +1 방어구 구입. 방어 6으로 변함. +1 방어구 재구매 방어 9로.4:30 PM Jul 12th
#LAOS 엘리트 2 실험결과 : 공격을 무기 원래 공격력의 3배증가. 방어는 방어구 원래 방어력 역시 대략 3배증가인듯.......더 구체적인 실험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어떻게 해봐달라고 해주셔요^^4:34 PM Jul 12th
덥습니다. 더워요...땀이 주르륵...그러나 반찬이 다 떨어져서 반찬 만들어야 된다는 이 고충. 땀이 주르륵 나는데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해야되다니..ㅠㅠ5:31 PM Jul 12th
요리를 한다니까 놀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사실 요리라고 하는데 별거 없습니다. 그냥 재료 사서 다듬고 적당히 볶고 데치고 삶거나 하면 끝나는 거죠.
(특히 귀차니즘의 저는 중국식 요리법을 좋아해서 더 간단) 여러분도 시도해보셔요. 쉽습니다.^^6:02 PM Jul 12th
원래 계획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것을 먹으려고 무채라고 하던가요? 음...무를 적당히 잘라서 삶은 뒤에 양념하고 볶아서 냉장고에 놔두고 먹으면 상당히 시원하고
좋죠^^ 적당히 국수 말아먹을 때 그 국물을 넣어도 좋고. 근데 무가 없었다는;;6:10 PM Jul 12thfrom TwitterFox
@earpile
비유를 해드리면, 마치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백제가 중국대륙에 있었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기사에 쓰는 행동입니다. 그런 재야의
이야기가 있지만, 학계나 일반사람들이 그것을 다 믿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이런 것을 중국에서 기사화 한 것.11:20 AM Jul 11thin reply to earpile
오늘 기분이 이상하다. 무엇인가 큰 일이 있을 듯한 불길한 기분이다. 어떤 글을 써도 무엇인가 이상하고 불안하다. 대체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체 뭘까??;;;;11:54 AM Jul 11th
무한도전은 역시 무한도전이었다.(개인적으로는 돌브레인이 최고! -0-)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은 "병원이나 가라"라는 자막이었다. 나만 이 자막에서 제작진의 마음을 느낀 것은 아닐것이다. 정말 종합검진특집이라도 하면 좋을듯 하다.6:54 PM Jul 11th
한국에 미투데이라는 한국형
트위터가 있다면, 중국에는 "밥 먹었어? 판포우饭否"라는 중국형 트위터가 있다. 그리고 판포우는 중국에서 접속이 되고 있지
않다. 심지어 ISP까지 취소되었다는 소리가 있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별거 있는가 신장위구르사태지6:57 PM Jul 11th
7월 9일 북경시간 0:20분.
신쟝승흐어즈(石河子)대학에서 위구르 학생들이 한족학생을 공격했다고 한다. 위구르학생들은 칼도 사용했다고 한다. 사상자불명 --
다시 시작된 신장관련 보도. 어찌되었든 이미 원만한 해결은 불가능할려나 RT @caoyi:12:21 AM Jul 10th
한국이 IT 강국이었나? 속도만
빠르면 강국이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 발상부터가 IT 강국의 발상으로 보이는가? IT는 information
technology(지식 기술)의 약자인데 딱딱한 인터넷 선이 아닌 말랑말랑 한 지식은 어디에? 웃자.3:56 PM Jul 10th
중국의 iPhone 3GS
루머? : 관련 인사에 말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과 애플간에 협상이 사실상 끝났으며, 2년간의 이통사 고정의무로 비용은 대략
6000~7000위엔(140만원/2년간)정도라고 한다. 물론 유니콤쪽은 이에 대해서 부정했다.7:10 PM Jul 10th
오늘 CCTV의 저녁뉴스의
첫번째 뉴스는 민족정책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소수민족(少数民族)을 "인구가 비교적 적은 민족(人口较少民族)"으로
바꾸었다.-- 이름도 중요하긴 하지만..이런 작명방법은 그리 합당해보지이 않는다. RT:@ReginaYi:7:30 PM Jul 10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