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올블로그의 [나의 추천 글] 입니다.


원래 역사와 철학을 좋아했지만, 수학이 싫어서라는 이유도 상당히 강하다고 부끄러워할 부분에서 뻔뻔할 정도로 과학과는 인연이 전혀 없는 바로군이다. 나름대로 중딩때 수2까지 했던 미친넘이었는데 어느 순간 수학은 저기 멀리 은하계로 날아가고 문과중에서도 문사철이라는 순수문과계열로 빠진지 오래되었다.

이런 과학과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또한 중국땅에서 삽질을 하고 있는 본인에게 정신없이 소식이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배양에 관한 이야기들 말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나중에 썰을 풀도록 하고, 일단 중국의 반응을 보면…




韩国胚胎干细胞研究重大突破 美科学家眼红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5年05月21日 10:54 北京青年报
  王增丽
  围绕着胚胎干细胞的研究,世界各国争议颇大。在部分国家禁止进行人类胚胎干细胞研究 的同时,一些国家的研究却在大张旗鼓地进行,并且捷报频传。据美联社18日报道,韩国科学家日前已经在人类胚胎干细胞研究方面取得了引人注目的进步,首次 在世界上培植出了与受伤者或病人基因相匹配的11株胚胎干细胞系,这项研究对治疗性克隆有很大意义。这
不能不让在这一研究领域相对落后的美国科学家们感到眼红。
  韩国研究成果显著
  据报道,正是这批韩国科学家去年通过克隆技术,获得了韩国首个人类胚胎干细胞。目前,他们在这一领域又取得了显著进展。
  首先,去年克隆的干细胞是取自于一名健康妇女,而这次培植出的胚胎干细胞则取自11 名年龄从2到56岁不等的男女病人,这些人都患有脊髓侧索受伤、糖尿病或者基因免疫性疾病,这使得干细胞的研究直接与临床试验联系起来了。其次,去年为了 培植一株干细胞系,研究人员需要用242个卵细胞进行试验,而这一次每一株干细胞系平均只用了17个,而且大部分卵细胞捐献者的年龄都比较年轻。再次,此 次研究人员们已经不再用老鼠的“培养基细胞”为人类干细胞提供养分,这消除了人们对于动物因素感染的担忧。
  研究对治疗性克隆意义重大
  报道认为,韩国科学家在人体这种“主细胞”(或“种细胞”)研究方面所取得的进步, 已经使治疗性克隆技术更具有实用性。曾经担任过韩国数据分析实验室顾问的美国皮兹堡大学杰拉尔德•沙滕博士认为,韩国在利用胚胎干细胞领域进行治疗性克隆 方面的研究可能很快就会见到成果,不会再花费几十年。
  另外,韩国联合通讯社18日报道说,韩国汉城大学的干细胞研究首席科学家黄禹锡还将 与英国培育出克隆羊多利的伊恩•威尔莫特教授联手,利用治疗性克隆技术提取胚胎干细胞,攻克“卢伽雷氏病”。有专家认为,这是治疗性克隆领域一次强强联手 的合作,如能取得成功,将是治疗性克隆在医学领域的重大进步。
  美国科学家急了
  由于提取干细胞会破坏胚胎发育,美国政府2001年下令,除了已经开始的极少数研究外,禁止政府再向人类胚胎干细胞方面的研究拨款,这让美国许多该领域的研究人员极为不满。而韩国的人类胚胎干细胞研究则受到政府的大力资助。
  一些观察人士认为,韩国在干细胞研究方面的进展,可能会让美国科学家有一种被远远抛在后边的挫败感,围绕着是否扩大在干细胞领域的政府拨款争论将更为激烈,政治分歧也会更大。据悉,围绕着是否要解除这些限制措施,美国国会最早将于下周进行投票表决。
  芝加哥大学詹尼特•罗利博士说,韩国在该领域的进步更显出美国科学家的“凄惨”,由于思想的束缚,美国一大批有才能的科学家已经无法跟上这项前景远大的技术的脚步。

출처 : http://tech.sina.com.cn/d/2005-05-21/1054613763.shtml




글의 내용인 길고, 본인의 뒤쪽에서는 밀려있는 레포트들과 보고준비가 압박을 들어와서 간략하게 내용만 요약하도록 하겠다. 만약 위의 글이 가치가 있다면, 우리의 떡이떡이님이 번역하셔서^^:: 훌륭하신 포스트를 작성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일단 이 글은 시나왕의 과학부분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농담이 아니고 통신에 미치고 동시에 과학파트에 관심이 많아서 모든 글을 다 읽어볼 사람들이 아니라면 결코 클릭되지 않을 위치에 있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글도 하나도 없다. 이번 황우석교수의 줄기배양부분은 딸랑 이 글 하나뿐이다.

내용은 간략하게 설명하면, 우선 세계 각국의 태아의 줄기세포를 통한 연구에 대한 정책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앞으로의 의학쪽 발달을 말하며, 마지막으로 미국 학자들이 이 황우석 쇼크?!를 통해서 정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는 것으로 끝내고 있다.

......끝이다. 후속 기사도 없고, 그 과학적 연구 성과에 대한 문제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다. 본인 지금 아연해 지고 있다. 이 일은 분명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일인데 이에 대한 보도는 딸랑 하나에 그것도 개괄적인 이야기뿐이라면, 이것은 중국의 중앙에서 보도통제를 했다는 말밖에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은 왜 이 일을 보도통제했을까? 궁금하다.





2005-05-21 13:50:51 新浪网友 发表评论 IP:218.27.239.*


为何登载在这么偏僻的地方,标题有这么小???
进一些日子,韩国科学家的这项科学成果,在世界各大媒体上都成为最为重要的新闻之一啊!!!

번역 : 왜 이렇게 구석진 곳에 제목도 조그마하게 해서 올라온거지???
요즘 한국 과학자들의 연구성과가 세계 각국의 뉴스보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말야!!!


위의 덧글이 유일하게 이 글에 대해서 올려진 덧글이다. 덧글이 딸랑 하나라. 어이없다. 그 내용은 본인이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비슷하다. 아무리봐도 중국정부의 보도통제인데....왜 통제하는거지???




http://www.nanfangdaily.com.cn/southnews/hqsy/200505210271.asp
추가로 위의 주소로 가시면 <남방집단>이라는 유력한 신문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실 수 있다. 참고로 위의 시나왕보도와 내용이 비슷하며, 그에 대한 후속보도도 역시 없고, 그에 대한 덧글들도 없다. 다시 말해서 무.관.심.이다.



자! 사실 이 글을 적기 시작했을 때에는 어디까지나 순수문과계열의 입장에서 윤리적문제라고 불리는 것을 이야기 할 계획이었지만, 그런 계획은 이미 내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우리 중국이 어째서 이런 보도 통제를 하는지부터 생각해보도록 하자.

중국이라는 나라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보도통제쪽에서 확실한 나라이다. 국가에는 보도관리국이었던가 뭐였던가?(본인 역사과..그것도 중국고대사쪽이다. 전에 신방과사람한테 들은거여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곳에서 모든 뉴스를 통제한다. 만약 이 보도통제를 어기면 그 신문사는 망했다라고 외쳐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일어난 일을 오히려 우리 외국인들은 잘 알고 있고, 정작 중국인은 모르는 일들이 많다.(당연히 이런 일들은 중국정부에 나쁜 이미지를 주는 보도들이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도록 하자. 중국이 왜 이 일에 대해서 보도통제를 하는 것일까? 몇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해보도록 하겠다.

1. 이게 뭐가 대단해?! 보도할 필요없어!!
--> 한국이야 그렇다고 치고, 미국의 정치바닥이 혼란해질정도의 일이고 세계 각국의 뉴스에서 그렇게 때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중요한 일인거 같다.(말했잖은가! 본인 완전 순수문과다.-0-;;)

2. 이거 보도하면 중국 정부가 욕먹는다!!
--> 별로 그건 아닌거 같다. 이 소식을 보도한다고 중국정부에 나쁜 영향이 있을까? 옆에 조그마한 한국은 저렇게 하는데 왜 우리 거대한 중국은 하지 못하냐는 감정의 문제라면 오히려 반대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을 보고 배우자!"라는 이야기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며, 이런 케이스에서는 보통 그런 뉴스를 보도하고, 중국정부는 그에 따라서 이 실험에 대해서 못이기는 척 허가하는 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다.

3. ........모르겠다!!!
--> 대체 모르겠다. 왜 보도 안하는것인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뭔가 이상하다.
그냥 답답합니다. 블로그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며, 저의 사소한 생각들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화가 될 수도 있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제 머리속에 간직해 두렵니다. 솔직히 이에 대한 발언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단지 블로그의 개인적인 요소에 대한 회의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발언에 대한, 정치에 대한, 자유에 대한, 토론에 대한 저를 포함한 인간들의 한계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면, 그 정치는 선입니까? 아니면 악일까요?
이분법이라고 말하신다면....



인간에게 선의가 더 많을까요? 악의가 더 많을까요? 반반입니까?



덧붙임 : 일단 웃으렵니다. 웃자고요. 하하하......
별것은 아니고 이번 5월달은 저에게 죽음의 달이되어서 어쩔 수 없이 저 깊고 깊은 산으로 들어가서 도를 좀 딱아야겠습니다.-0-;; 5월달에는 거의 포스트가 올라오지 않을 것같군요.


5월
2번째 주 : 레포트 3개와 발표준비 2개...죽음..ㅠㅠ
3번째 주 : 학생회장 선거 시작. 웹팀이어서 이것저것 잡일 많음.ㅠㅠ
4번째 주 : 삼성알바 있음. 매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옴.ㅠㅠ
동시에 학생회장 선거 관리와 운영에 참여해야함.
그 다음부터는 죽음의 기말고사 기간의 시작!!

위의 일은 어디까지나 일자가 확정된 것입니다. 그외에도 TT 1.0의 중국어메뉴얼 작성이라던지, 6월 17일!!! 여친님과의 200일 준비도 겸사겸사 해야되고, 읽어야 될 책들은 쌓여있고, 역사과 내부에서는 4학년들 송별회 준비를 해야되서 졸업 반지도 찾으러 가야되고 송별회 장소 섭외와 홍보도 있군요. 대충 떠올려도 이정도랍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 5월은 죽.음.의. 달.


위와 같은 이유로 5월달에는 포스트가 거의 안 올라올 거랍니다. ㅠㅠ
이대로 머리깍고 산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ㅠㅠ
관행이라는 단어를 다음의 국어사전을 통해서 검색해보면 "1.예전부터 관례에 따라 행하여지는 일.¶ 관행을 따르다. 2.평소부터 늘 되풀이하여 함. 또는, 익숙하여 잘함." 이라고 나옵니다. 물론 지금부터 제가 하려는 말은 관행의 1번에 따른 뜻입니다.


관행이라는 것이 예전부터 행하여지던 일을 나타낸다면 개혁이라는 것은 그 관행(예전부터 행하여지던 일)중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여서 수정하는 일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개혁파 같은 말을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을 보수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예전 역사서에서 매번 개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보수파가 주장하는 말을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10가지 좋은 일이 있더라도 1가지 나쁜 일이 있다면 개혁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발견하지 못한 100가지 나쁜일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가지 개혁을 통한 좋은 일이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관행이라는 것 자체의 논리와 행위에 모순이 있을 때, 이상주의자일 수 밖에 없는 바로군은 보수주의의 논리속에서 기존의 것에서 좋은 부분은 보류하고 문제되는 부분만 수정하는 논리를 구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나긴 말을 왜 하는 것일까요?



북경대학교에는 아직 한국인 유학생회가 없습니다. 어언문화대학교를 제외하면 중국에서 600여명에 이르는 한국인 유학생을 보유하여 명실공히 한국인이 많은 학교로 분류가 되는 분경대학교이지만, 각 과간의 이해구도로 인하여 아직까지 학생회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회 준비위원회와 임시학생회라는 각 과의 과대들이 모여서 만든 임시조직만이 2년동안 유지되어오고 있습니다.그리고 어느덧 2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정식학생회의 출범을 강력하게 추친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경에서 학생회가 있는 학교들의 관행들과 문제점들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비교적 잘 알고 있는 관계로 그에 대한 방법을 생각중에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점들은 중국에 있는 한국인학생회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학생회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정이 없이 독단적인 권력 행사를 한다던가. 학생회장이라는 이유로 품위유지비를 지급하며 권력의 집중을 한다던가. 행정처리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거나. 몇몇 학과에서 학생회의 자리를 독점하는 행위 등등... 열거하기 시작하면 수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역사과 과대로서 임시학생회에서 일하고 있는 바로는 위의 문제점이 구조상, 곧 시스템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위의 일들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권력을 최대한 삭감을 하며 권력의 분배를 최대한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의 회칙과 시스템을 통해서 정식학생회가 출범을 하면 지금까지의 일들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질 수도 있기에 더욱 문제화되는 부분이 없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혁은 힘든 것이죠.


어느 모 학과의 과대이자 저희 학생회의 모팀의 팀장이신 모님이 단지 희생만 하는 임시학생회에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일단 명의상으로는 학생회의 팀장과 모과의 과대자리를 사임하고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수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1. 현실론적으로 보았을때, 현재 임시학생회의 다른 구성원 역시 각 과의 과대들로 이루어져 있음으로 만약 모님의 탈퇴 후 선거 출마를 방치해두었을 경우, 다른 과대들도 각 과의 압력을 받아서 선거에 출마하게 됩니다. 그럼 지금 이루어져 있는 임시학생회는 무너지게 되며, 학생회장 선거는 이루어 질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현재 역사과 과대이며 웹팀(컴퓨터 관련과 디자인담당)인 저와 홍보팀 팀장으로 있는 중국과 과대가 선거출마 의사를 발표한다면 다음부터는 혼란 속에 학생회장 선거자체가 불투명해집니다.

2. 이상론적으로 보았을 때, 이번 임시학생회가 출범을 하면서 서로간에 확실히 이야기를 하였던 것이 저희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문제였습니다. 비록 각 과의 과대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이지만, 학생 전체의 선거와 같은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기에 저희들은 북경대학교 학생들 대표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박탈은 학생들에게 저희에 대한 명분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들은 학생들의 오직 의견을 수렴하고 자신들의 포괄적인 이익을 원하지 않고 선거를 한다는 명분으로 이 일을 일정한 명분이 있기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다시 현실론으로 돌아와서, 작년에 1기 임시학생회가 무너지게 된 이유도 몇몇 분들이 위의 선거권과 피선거권부분, 다시 말해서 자기 희생부분을 외면하고 끼리끼리의 학생회를 만들려고 모책하여, 그에 대한 반대세력과의 마찰과 학생들의 여론의 공격으로 결국 와해되고 말았습니다.

4.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사태가 관행이 되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비록 모 님은 자신의 과의 과대 자리를 사면하고 이 선거에 나온다고 말씀을 하시고 계시지만, 더불어 만약 이 선거에서 떨어진다면 다시 과의 과대로 복귀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각 과의 권력쟁탈 및 일명 밀어주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회칙을 교묘하게 피하는 방법이 되어서 앞으로 계속 이어져 내려갈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 과에서 나온다면 그 과가 어느 정도의 밀어주기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그것을 방지하는 분위기로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위에서 나오는 모 님은 북경대학교 학생이라면 이미 소문으로 다 들으셨을 겁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는 모님과 북경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님의 능력는 충분히 긍정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이 경우는 한 개인의 능력 문제보다는 그 방법론의 문제입니다. 그 분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지금의 방법선택은 자기 자신이 땅을 파서 그 무덤안에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것 밖에 안됩니다.





만약 인간의 권력을 지향하는 본능이야 말로 유구한 역사의 관행이라고 한다면, 그 거대한 관행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까요? 개혁의 방법은 없을까요? 자기 희생.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덧붙임 : 한숨이 나오는 나날입니다. 저는 2기 임시학생회지만, 이런 저런이유로 1기때의 충돌을 알았으며 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작전세력?!의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1기의 사태와 유사한 일이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이며 감정적으로만 이야기 한다면 슬픔 속에서 한숨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휴...




추가 사항 : 2005/05/13-12:16:30
이 글로 인하여 여러가지 뒷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의 표현에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덧글을 통해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논리적인 문제도 덧글을 통해서 언제나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방에 대한 문제는 이 글은 올린 날에 위의 나오는 모님과 같이 술을 마셨고, 그 자리에서 이 글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당사자분도 비방에 대한 언급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삭제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피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그런 이유로 삭제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만약 글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전부터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던 짱깨 블로그 연맹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그 수 많은 귀차니즘의 용사들과의 혈투 끝에 드디어 만들어 냈습니다!! 그 동안에 흘린 붉은 피가 이미 저 황하로 흘러 들어서 언젠가 인천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사이다 병 속으로....삽질 고만하겠습니다.-0-;;


짱깨 블로그 연맹은 왼쪽에 있는 메뉴에 있습니다^^




짱깨 블로그 연맹은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블로그질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을 아우를 생각입니다. 사실 연맹이라고 했지만 배너도 안 만들었고 그냥 제 마음대로 링크를 했을 뿐입니다.-0-;;; (원래 html로 하려다가 수정하기 귀찮아서 제로보드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이 바닥이 원래 이렇지 않습니까? 음하하하...--;;)

더욱 깊이 들어가자면 사실상 제가 알고 있는 중국계열 블로그들이 그 대상입니다. 나중에 점차 인원이 늘고 저희들끼리 오프모임도 하는 1차적 소망을 가기고 있습니다.

짱깨라는 이름은 조금 촌스러울지 몰라도 중국에서 유학중이거나 중국과 관련된 사람들을 재미있게 표현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문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짱깨라는 말 자체에 비하적요소가 있으나 그것을 희화적으로 변신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시작은 했습니다.^^::


-- 공고 --
추천하시는 짱깨 블로그 연맹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짱ㅤㄲㅒㅤ 블로그 연맹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욱 더욱 늘어갈 것입니다!!

짱ㅤㄲㅒㅤ 블로그 연맹 배너를 제작해 주실 분 없을까요? (중국틱하게..중국틱하게..)



덧붙임 : 제가 북경대학교 web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앞으로 북경대학교 홈페이지를 만들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가 있겠지만 학생회가 안정화 되면 이번에 새로 나오는 타테 1.0을 이용해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블로그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이유는? 재미있을거 같아서라고 일단 말해두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아직까지 힘들어 죽겠습니다.



하다 못해서 여행중간에 5번째 사랑니가 나버렸습니다.ㅠㅠ
안 그래도 사랑니가 모두 이상하게 나버리는지라 한번 뽑을려면 1시간을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4번째 사랑니를 뽑을 때는 "이제 끝났다!!"라고 외쳤는데 의사선생님이 희귀하지만 5개나 6개의 사랑니를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하였는데...

전 5번째 사랑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ㅠㅠ

내일 병원가봐야겠네요. 여행기는 훗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아퍼..ㅠㅠ
북대하라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고작?! 3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해변이죠. 북경에서 제일 가까운 해변이라는 말도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가 여름이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곳도 있는 정치적 중심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북대하에서 가까이로는 천안문 사태의 해결 방안부터 문화대혁명까지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알만 하죠? ^^::



오늘. 정확하게는 지금 당장 뛰쳐 나가서 기차역으로 가야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내일 돌아와서 하도록 하죠^^:::


유학생활 Q&A라! 재미있을거 같아서 저도 작성합니다^^::

1. 어느 나라에 계십니까?
--> 중국에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하면 북경에 있습니다.


2. 그쪽에서 쓰이는 한국이름이 아닌 이름이 있다면?
--> 제 한국이름이 김바로인데, 한자가 없는 관계로 把路(빠루)라고 음역한 이름이 있습니다.이 이름이 중국의 팔로군(八路军)과 이름도 비슷하고 중국에서도 잘 안쓰는 한자여서 중국애들이 신기해 합니다.(한국이름도 신기한데-_;;)


3. 언제 유학생활을 시작하셨습니까?
--> 여행말고 유학으로는 01년도부터인듯 합니다. -_-;;


4.같이 사는 가족은 누구누구?
--> 가족들이야 일단 한국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 태어난 동생말고 아부지 어무이는 다들 중국말을 하시는지라 여기가 옆집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오십니다.-_-;;


5. 유학생활 한지는 몇년되십니까?
--> 3번문제랑 비슷한거 같군요. 햇수로 5년이고 정확하게 따지면 4년 조금 넘었군요.-0-;;


6. 마지막으로 한국에 간 것은 언제입니까?
--> 이번 겨울에 갔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언제나 갈런지. 아마도 다음 겨울에 가면 다행..ㅠㅠ


7. 지금 다니는 학교 이름은?
--> 북경대학교


8. 학교에 한국 학생의 분포도는?
-->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외국인중 한국인이 제일 많죠.
정확한 통계는 http://ddokbaro.com/tt/index.php?pl=516&ct1=3 를 참고하셔요^^::


9. 한국 문화(온라인 제외)와 자주 접하십니까? (예: 음식, 티비 등등)
--> 음식이야 직접 해 먹고, 여기서도 한인촌이 있어서 잘 접하지만 온라인으로 다운 받는 티비프로 말고는 다른건 불가능..ㅠㅠ


10. 지금 당장 먹고 싶은 한국음식은?
--> 특별히는 없군요.(왠만한건 직접 해먹는지라..) 차라리 북한 음식점에 가고 싶군요. 비싸서 자주 못가는데 말입니다. 음하하하..-_;;;


11. 유학을 하게된 이유는?
--> 역사 좀 제대로 해볼려고 합니다^^:: 중국역사라면 현지인 중국에서 배워야겠고, 중국중에서도 역사는 북경대학교!!


12. 유학생활에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 한국을 3자적 입장에서 볼 수 있게 되더군요.


13. 유학생활에 불만인 점이 있다면?
--> 중국와보면 알게 됩니다. 모든게 불만--;;


14. 한국에 있는 친구가 유학을 오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실것입니까?
--> LILIS와 같이 서로 원수진 넘들에게는 극력 추천을 할겁니다!!
그거 말고는야 절대 반대입니다. 안오는게 인생이 편한 중국-_-;;


15. 앞으로의 목표는?
--> 한국에 있든 중국에 있든 즐겁게 사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16. 유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 유학이라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인 이곳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외국에 공부함으로서 한국에서 한국어로 공부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외국이어서 한국 사회의 한 명의 한국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외국 사회의 한명의 한국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명의 외교관이 되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공부한다면 돈이 많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인정도 안해주죠. 하지만 우리들은 한국의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그런 생각들을 격파?!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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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경대학교에 학생회는 아직 없.습.니.다. 현재 각 과의 과대들이 모여서 만든 정식 학생회를 위한 "임시학생회"만이 있습니다. 이름이 남는 것도 아니고 고생은 싸그지로 하는 것입니다. 역사과 과대가 되어서 자동으로 임시학생회가 되었고, 보잘것 없는 컴퓨터 실력이건만 제가 컴터를 제일 잘하는 관계로(말도 안돼!!) 웹팀 팀장이 되어서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학생회에 정식 학생회 발족을 위한 선거 준비부터 시작해서 북경대 입학시험을 보는 학생들을 위한 준비들. 그리고 복잡한 학칙과 세부 사항들이 쌓여 있습니다. 웹팀에서는 크게 보면 홈페이지 제작과 로고를 비롯한 디자인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아직 돈이 모자라는 관계로 제대로 작업에 착수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싸이크맵만 구상되어있죠. 문제는 디자인쪽!!

학생회 로고 - 학교 캐릭터 - 각 학과 캐릭터 - 그 외 모든 디자인 일.ㅠㅠ
(티셔츠 디자인, 현수막 디자인등 온갖 잡...일...ㅠㅠ)


일단 최종 결정이 된 학생회 로고를 공개하겠습니다. 빠빵~~~(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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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운데 있는 가지 비스무리한 것이 한자로 "북대-北大"라고 적어 놓은 것이랍니다. 북대의 상징 로그이죠. 그리고 태극기는 눈치채신 분이 있을 겁니다. 네! 다이나믹 코리아의 그 태극기 디자인입니다. 한국을 알리는 것을 무단 도용^^:: 했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죠??

저 정도면 "북경대"와 "한국인"이라는 두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를 표현할 수 있겠죠? 안되도 이젠 모릅니다. 이미 이 최종안이 통과되기까지 제출한 것만 10개고 미제출은 30개가 가뿐히 넘어갑니다.ㅠㅠ
女人最忘不掉的是哪个男人?
여성은 어떤 남자를 제일 못 잊을까요?

初恋? 첫사랑?
第一个男人? 첫번째 남자?
伤害最深的? 제일 상처를 받게한?
付出最多的? 제일 많이 희생한?
最爱她的? 그녀를 제일 사랑한?
她最爱的? 그녀가 제일 사랑한?



비록 이야기 자체는 여성이 못 잊는 남자가 누굴까겠지만, 여성을 남성으로 바꾸어도 똑같은 문제군요. 남자는 누구를 가장 못 잊을까요?

첫사랑? 첫번째 여자? 처음 키스한 여자? 처음 같이 깊은 밤을 보낸 여자? 가장 섹스를 많이 한 여자? 가장 사랑했던 여자? 가장 사랑받은 여자?

....저도 답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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