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본가는 전북 익산에 있답니다. 익산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군요. 예전에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서 생겨난 곳이랍니다. 몇 년 전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뒤로는 아산만쪽으로 통해서 조금은 빠르게?! 귀향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저희 가족들도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리우는 큰 흐름에 조금의 파문을 더하려고 뛰어들까 합니다.



길이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짜증나게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미치도록 짜증나게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그래도 고향가는 길의 즐거움은 이 모든것을 이기는 것이겠죠^^




뱀한다리 : 일단 트래픽을 2G로 늘였습니다. 최소한 오늘 하루동안은 트래픽초과는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만, 어제 밤에 트래픽초과로 불만이 많더군요. 사실 제일 답답해서 죽을려고 했던 사람이 저였던거 같습니다.-_-;;;

뱀두다리 : 오늘 갔다가...내일 옵니다.-0-;; 외가댁은 서울에 있답니다.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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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린블루스




본인 조금은 막강한 치매증상을 보유하고 있다. 혹자는 건망증의 극치라고도 한다. 남들은 막강무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때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주장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나도 인정해야되는걸...ㅠㅠ


1) 복사를 하러 복사하는 곳을 갔다. 내 손에는 복사를 해야되는 여권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복사하는 곳에 들어가서 처음에 대략 10초간을 멍하니 있다가 한다는 소리가 "내가 여기 왜 왔어?" 라고 그 복사하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ㅠㅠ


2) 열쇠를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더 이상 설명하기도 싫다. 참고로 내 열쇠는 지금 여친님, 북경엄마, 쭌일이, 섭새등등 대충 4명정도에게 복사해줬다. 이젠 잃어버려서 문 뜯고 들어오기 싫단 말이다. ㅜㅜ


3) 샤워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물을 틀었다. 곧장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잠시 책을 읽다가, 물이 틀어져 있길래 다시 잠궜다. -_-;;


4) 택시를 타서, 기사한테 xx 가자라고 해놓고서, 좀 있다가 "내가 어디 가자고 했어요?"라고 되물어본다. 기사는 나를 엄청 이상한 넘으로 본다.


5) 전화번호는 당연히 못 외운다. 본인 지금 집에서 산 날짜가 3년이 되어가는데, 2년거의 다 되서 우리집 전화번호를 알았다. 음하하하...--;;


6) 최고 극악의 사건은...
친구들과 같이 간 해변에서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것이다.ㅠㅠ




그런데 말이다. 원래 천재들은 이런 건망증이 심하단다. 음하하하...
(나만 비참해 지는 짓을 왜 하고 있을꼬...ㅠㅠ)
우후~~
비행기 북경시간 3시 50분출발~~!!!
처리해야될 일이 있어서 북경시간 1시에 집에서 나감.
(지금 이 글을 올리고 곧장 나갈겁니다. 음헤헤^^)

그리고 한국에 한국시간 6시 35분 도착예정!!!


드.디.어. 한!국!이!다!!




라고 외치고 싶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리 떨리는 기분은 없습니다.
2시간 거리면 차 타고 대전가는거나 다름 없죠-0-;;;
미국이나 캐나다정도만 ㅤㄷㅚㅆ어도, 비행시간만 해도 10시간이니 좀 멀리 가는 흥분이 있지만, 이건 교외로 소풍가는 기분정도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한국가는구나. 음...-_-;; 이럴때는 유학한다는 기분이 별로 안 들죠. 뭐, 집에 가는데 비행기 타고 가야되니까 유학기분이긴 하군요. 그나저나 빨리 기차로 서울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는 이것저것 귀찮아서--;;



여친님아~~ 기둘려~~ -0-;;
milly564님의 아버지의 금연에 트랙백하였습니다.



본인은 아직도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 남자이다. 어머니는?! 어머님은 나의 평생 연인이다. 어머님이 많이 동안이시고, 본인이 상당히 겉늙어 보이는지라 요즘도 같이 나가면 어머니-아들보다는 누나-남동생으로 보인다. 아니면 불륜관계처럼 보일까?! -0-;;;

아버지는 논문이라는 것을 자주 쓰는 직업에 종사하신다. 알고 있다. 본인의 행태를 생각하면 아버지에게 조금 미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 아버님의 그 아들인것을-0-;;

아버지가 논문을 쓰는 시기가 오면, 아예 담배를 보루도 아니고 한 박스를 사다 놓으신다. 더욱 경악인 것은 그 한 박스가 1주일도 못 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하루에 3갑 이상을 피우시는 것이다. 그래서 1년정도 한 집에 살게 되면 벽지가 누렇게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담배를 상당히 어린 시기에 접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처음 담배를 빨아보았었다. 그리고 점점 그 양이 증가하더니, 고등학교때는 하루에 한갑정도 피게 되었다. 이게 다! 아버지 때문이라고 투정을 피워본다.




"니 마음대로 해라! 단, 책임도 니가 져라."

본인의 집의 자식 교육 방침은 아주 단순하다. 본인 역시 내 자식에게 더욱 철처하게 이 교육 방침을 적용시킬 생각이다. 저 내 마음대로는 그 어떠한 일에서도 적용이 된다. 담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교 이후에, 하루에 한갑이상이면 담배를 피운다고 말해야된다고 자기자신에게 기준점을 잡고 있었기에, 부모님한테 담배피운다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그리고 들려온 소리는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건강에 안 좋단다 끊는게 어떻겠니?"라는 어디까지나 청유형이었다. 물론 지금도 어머님은 담배 끊으라고 하신다. 어머님의 마음이 그렇지 않은가?!

여기서 어떻게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할 수 있어!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이런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등학교정도만 되어도 본인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각은 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책임을 부모님이 대신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당신들이 하신 말씀을 지키시는 분들이었다.

한번은 만화가 갑자기 싫어졌었다. 매너리즘이라면 매너리즘일 것이다. 그 전까지 죽도록 만화를 했었고, 나도 "난 만화를 할거야"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었다. 하지만 갑자기 싫어졌다. 그래서 "이젠 만화 싫어"라고 한마디 했다가 죽도록 맞았었다. 원래 내가 만화를 하는 것에서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계셨는데도 내가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았다고 두들겨 맞은것이다. 그렇게 맞고 깨닭은 바가 있어서 다시 만화에 빠져 들었지만, 자기가 한 말은 책임져야 하는 것이 우리 집의 법칙이다.똑같은 원리로 본인이 대충 2만여권을 모았었는데, 그 만화책 사는 돈도 다 본인 스스로 알바를 해서 벌었었다. 인생이 그런것이다.





이제 담배 이야기로 돌아가겠다. 이런 최강 골초이신 우리 아버님이 내가 고2때 금연을 선언하셨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히스테리를 받아주느라고 죽도록 시달림을 받는 1년이 되었다. 담배를 끊어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 히스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당신이 한 말이 있으니 다시 필수도 없는 막다른 골목!!!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를 온 몸으로 실천하면서 막강 자존심을 보이시던 아버님도 결국 8개월만에 무릎을 꿇었다. 그것보다는 이젠 그 히스테리를 견디기 힘들었던 어머님의 "차라리 담배를 다시 펴!! 다시펴!!"라는 한마디가 주효하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아버님은 담배를 다시 입에 물으셨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나는 담배 피는 사실을 고등학교때부터 집안에 공개하였다. 그 당시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있었다.

"맘대로 해라. 대신! 대학생이 될 때까지는 맞담배는 안된다."

......뭐 그런거다. 대학생이 될때까지는 맞담배는 허용하지 못하겠다는 아버님의 의지였고, 본인 역시 그 정도는 한국 사회에서 용인되는 전통중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사실은 저것도 상당히 개방적인 일이이기에,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인이 성인이 되는 해에 지금까지 삽질을 하고 있는 중국-북경으로 오게 되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처음 3개월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뒤로하고, 잠시의 휴식을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충격적인 장면을 보아버렸다.









......................아버님이 담배를 끊으셨다.



드디어 집안의 허락하에 맞담배를 필 수 있는 기회였건만, 오~~ 하늘이여!!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라고 욕하실려면 욕하시라. 아버님과 맞담배를 핀다는 사실은 나에게 있어서 내가 성인으로 인증받는다는 그런 의미가 어느 정도 내포되어있었다. 이제 성인으로서 아버님의 받침대로서 아버지 앞에서 당.당.히. 담배를 핀다라는 생각! 이런 표현으로는 맞담배를 핀다는 생각을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수 많은 감정의 잔해들이 얽혀있는 그 무엇인가......윤리와 도덕의 잣대로 욕을 해도 나는 그 감정적인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담배를 끊으셨다. 그 뒤로 지금까지 3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금연중이시다. 평생동안 아버지와 맞담배를 펴 볼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미 불가능해진 아련한 꿈이지만...
아버지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나누면서 맞담배를 자연스럽게 피고 싶다.
본인 시험기간에 역사과 카페에 올린 글들이다. 참고로 바로는 밤샘하고 시험보러 학교에 가기 전에 아래의 글들을 적었다. 그래서 완전 삽질퍼레이드이다. 그래도 그냥 그대로 모아서 올려드리겠다. 본인이 왜 친구들에게 욕먹는지-_;; 알 수 있을것이다.


처음에는 조용했다...이게 가벼운거다-0-;
시험 잘 보셔요~~~
-0- 공부도 안되고 해서....이 시간에 글 올립니다.
시험 보러 가기 전에 이 글을 보셨다면 당신은 지거할 것이요!!
축복받으라~ --;;
(공부 안되서 미치고 있음)

음하하하....
그래~~~ 공부 안돼면 안돼는데로~~
그렇게 사는거지~~~

므흐흐흐-0-;;;
다들 파이팅!!! 축복 받으라~~~


꼬리말
03.배 : 나 봤으니까...지거다~~~~~~~근데 바로형 글이라는게 좀 걸리는군................................장난이얌...알지???



그리고 진정한 삽질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자~~ 다시 인사 올리는 바로~~

아~~ 이제 정확하게 3시간 뒤면 아페라 시험 봅니다.
8시에 보며, 장소는 띠엔지아오 어디라는데 알리가 없습니다. 음하하하...--;;
띠엔지아오 가보면 애들 있겠죠~~~

공부요?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놀고 있죠~~~ 루루루~~~
저번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이 글을 보고 시험을 보면!!
무조건 하느님이건 하나님이건 부처님이건 알라님이건 축복을 내리실겁니다.

무엇보다 초천재 막강무적 미소년 바로군의 축복이 함께 할것이오~~
음하하하~~ 오늘도 미쳐가오~~~


꼬리말
03.풀때기 :초천재 막강무적 미소년 바로군이라니.....ㅡㅡ;;;; 넌 정말 미쳐가는거냐?
03.東鉉 :우리카페는 물관리 안해여?이런글이 삭제가 안되....



점점 강도가 강해진다-0-;;
후후..오늘도 당연히 인사올립니다.

짧게 하겠습니다.
초천재 막강무적 미소년 바로를 부정하는 일.부.세.력. 들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초천재 막강무적 미소년 바로는 넒은 아량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이게 뽀인뚜~~)

음하하하....미쳤음~~~ -0-;;;
(제일 어려운 것은 결국 오미였단 말인가. 우히~~ 지금까지 본 시험중에 제일 불안하다.ㅠㅠ)
미치자~~ 미쳐~~~~

까먹었군요. 아시다 싶이 이글을 시험전에 보면..
당신에게 초천재 막강무적 미소년 바로의 축복이 있으리라...~.~::
(...저주가 아니냐고 묻지마라. 본좌도 모른다~~~)


꼬리말
02.현석 : 시험날마다 맨날이렇게 아침마다 쓰는거에요?ㅋㅋ
03.東鉉 : 일.부.세.력.들의 준동은 형의 입학과 더불어 시작되었소...역사가 깊지...
03.풀때기 : 그 일부세력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는거냐??ㅋㅋ
03.바로 :흐음...이제 금요일 아침만 남았구나. 음하하하...일부세력들이여 조용히 있거라~~~!!!
03.풀때기 : 혁명일으키기 전에 조용히해!!! 오메이 근대사의 충격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어!!



마지막 날에는 깜빡하고 시험 전에 안 올렸답니다. 그래서~~~
대국민사과문

일부 음해세력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수 많은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의 바다속에 빠트려 버리고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 시리즈를 이어가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군이 세상의 모든 정의의 수호와 절대악 윤동-조동연합과 기나긴 사투를 벌이느라고 잠시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린 사실에 대해서 절대악과의 사투로 온몸을 피로 뒤집어 쓰고 헉헉거리는 저의 모습에서 그 이유를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윤동-조동 쌍동의 절대악 연합에서 배출한 신진고수 쪼잔한 쪼잔일의 내공이 급상승중에 있다. 그가 윤동-조동 쌍동연합이 절치부심으로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키운 고수임이 분명하다.

오~~ 통제라~!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를 시기하는 세력이 이리도 많았단 말인가!?
그러나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는 오늘도 끊임없이 달려간다. 정의가 승리하는 그 날까지!!!

마지막으로 천하무적 초천재 미소년 바로의 깜찍한 축복이 있겠다!!
시험 끝난 이들이여 축복받으라~!!!


아잉~~ 앙앙앙앙~~ 유휴~~~
본인 이번 겨울에 노트북을 구입할 생각이다. 올인원 형식의 노트북은 전.혀. 절.대. 필요가 없다. 어디까지나 서브형 노트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 일단 본인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적어보겠다. 고수님들의 추천을 절실히 부탁드리는 바이다.


1) 집에 있는 컴퓨터의 보조로서 사용될 서브노트북을 원한다.

2) 학교 도서관에서 앉아서 자료 검색용으로 사용된다.

3) 본인이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위드작업과 인터넷 서핑정도면 충분하다. 욕심 같아서야 이것저것 다 하고 싶지만 분수를 아는 것도 필요하다-0-;;

4) 외국에 있는 관계로 운영체제를 원도우 xp 프로패셔널 영문판에 다국어확장팩을 사용해서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어를 동시에 사용할 예정이다. 너무 느린 사양이면 버벅거릴까 조금 걱정이다.

5) 올해 여름에 일본에 근 2달정도 어학연수를 갈때 가지고 다닐 예정이다. 그렇다고 올인원을 바라는 것은 아니고, 그곳에서 기본적인 워드와 인터넷 작업. 그리고 일본쪽 자료 수집이 포인트다.

6) 본인 쓰잘데기 없이 일이 있는 관계로 간편하게 이동하면서 만질 수 있는 기기를 원한다. 얼마 뒤에 청도에 가는 일도, 노트북이 있으면 더욱 편안할 것이다.


요약하면, 가볍고 이동성이 있는 워드정도의 간단한 작업이 가능한 서브형 노트북이다. 예상 가격은 최.대. 220만원이며, 적정가격은 160만원선에서 생각하고 있다.


물론 본인이 하나도 알아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골빈해커님에게 상담을 하였더니, 무조건적으로 TOSHIBA PORTEGE를 추천하셨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기계이기는 하다. 하지만, 컴퓨터를 나름대로 오래 사용하다보면 꼭 써보고 싶은 것이 있다. 애플이다. 솔직히 컴퓨터 실력이 좋지 않다보니, 이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나온 애플 MINI를 보니 무지막지하게 ㅤㄸㅒㅇ긴다. -0-;;;;

골빈해커님의 조언에 따라서 TOSHIBA PORTEGE를 알아본 결과 :
TOSHIBA Portege R150
http://www.nbinside.com/toshiba/r150.htm

TOSHIBA PORTEGE M200
http://www.nbinside.com/toshiba/m200_02rxt.htm


R150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가 하려는 작업에 부족함이 없는 기계이기는 하다. 하지만 사람 욕심이라는 게 있는데, M200은 타블렛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사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 많은 의문이 가며, 2.0KG이라는 R150에 2배에 육박하는 무게도 상당히 문제다. 하지만 月靈님의나의 첫번째 태블릿 PC, 도시바 M200를 보고 나니, 솔직히 많이 땡기는 것이 현실이다. 뽐뿌여! 지름신이여! 왜 저를 이런 암흑의 구렁텅이에 빠트리시나요.ㅠㅠ




본인 지금 고민 심각하게 하고 있다. 한번 기계를 사면, 기계가 녹아 없어질때까지 사용하는 습성이 있는지라. 한 번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 컴퓨터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지만, 노트북은 여건상, 특히 중국바닥에 있는 현실상, 업그레이드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결정이 중요하다.


본인은 지금 TOSHIBA Portege를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외에 저의 용도에 맞는 노트북이 있다면 추천해주었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자신의 노트북을 구매하는 어린양을 보살펴주옵소서-0-;;
가끔 글들을 보다보면, 나만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해 놓고는 자신이 야리꾸리하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들어서...



등업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등업 안 시켜주면 안 감사하고, 죽여버릴거란건가-0-;;;


북경대 꼭가고싶어요 꼭등업해주세요!

등업 안해주면 북경대 못 가는건가-0-;;


(등업을) 빨리..해주세요~

뭘 해달라는거야. 우웅?! 므흐흐흐-0-;;;


등급업신청이요 운영자님 꼭 봐주세요

보기 싫으면 안되는거야? -0-;;


안녕하세요.

별로 안녕하지 못하면, "안 안녕합니다." 라고 대답해야되는거야?!
아니면 "안녕하지 못합니다."라고 해야되나??


[등업요청]중국대련에 유학중인 17세소년입니다

소녀가 아니어서 등업 안시켜죠!! 라고 하면 안되지??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러니까 시험기간인데 무슨 넘의 좋은 하루냐고-_-;






무엇보다~~~~


이걸 보면서 새끼 돼지들이 서로 젖을 물려고 달려드는 모습이 상상되는것은 왜일꼬.ㅠㅠ
(난 귀찮아서 누워서 젖먹이는 어미돼지고 말야...)




뱀다리 : 카페에서 스팸메일과 기본적인 카페충성도를 위해서 등업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에게 요구하는 정보는 상당히 많지만, 준비생이야! 딸랑 말머리 좀 달아달라고, 공지에 그렇게 적어놓았지만 그 이야기 안 듣고! 이렇게 폐쇄된 카페라느니, 왜 아직도 등업 안 시켜주느니등등의 경악스러운 말을 합니다.

제발-_-++ 공지사항 한번만이라도 읽어주면 안되겠습니까? 에휴...
백금기사님의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에 트랙백하였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사항은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법령에 따라서, 15일을 기점으로 이 블로그에도 몇가지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1. 외국 뉴스나 정보, 자료 등의 번역소개 중지. 기존 자료 삭제.
2. 기존의 연구글이나 작품소개 등에서 저작권 관련 이미지 삭제. 타 저작물로부터의 인용구가 있을 경우는 인용구만을 삭제하거나 포스팅 전체 삭제.
3. 이미지를 삭제할 경우 의미가 없어지는 대부분의 포스팅은 폭파처리.

결론적으로, 이 블로그는 15일을 기점으로 황폐화가 됩니다. 사라지는 글들도 상당수 될 것입니다. 특히 외국 자료 번역글은 살아남을 수가 없겠죠. 혹시나 관심있는 글이 있으시면 법령이 적용되기전에 따로 저장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백금기사님의 글 중에서...



전 아직도 이해가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백금기사님이 시행하는 일의 3번의 경우에는 저와 그리 상관이 있는 것이 아니니 무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번의 경우, 아예 "번역서비스"라는 분류를 이용해서 중국쪽 기사와 블로그의 글들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는데, 블로그의 글들이야 저와 친분이 있는 블로거들이니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중국쪽 기사는 어쩌란 말이죠?? 그리고 자료축적용으로 올라오는 중국쪽 논문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1) 펌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리 좋은 인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펌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펌이라는 기능을 활용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인터넷의 신비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에 반비례하게 저작권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저도 펌이라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점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다 못해서, 지금 이 포스트의 위쪽에도 백금기사님의 포스트의 일부분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출처를 밝혔습니다. 출처를 밝히고 그 일부분을 발취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건가요?

저 개인적으로 제 자료를 상업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출처만 밝혀주시면 얼마든지 퍼가셔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펌이라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출처를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출처가 있다면, 저작권자를 명시할 수 있고, 그럼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건만......



2) 이젠 논문도 쓰지 말아야겠군.
대학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학교만 다니셔도 논문을 쓰면서 얼마나 많은 인용이 들어가지는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인용을 할때에는 출처를 밝히고 인용을 해야되는 조건이 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펌"이라고 적용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① 원저작물을 번역 · 편곡 · 변형 · 각색 · 영상제작 그밖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이하 "2차적저작물"이라 한다)은 독자적인 저작물로서 보호된다.
② 2차적저작물의 보호는 그 원저작물의 저작자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

하지만 원저작물의 허가를 받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이젠 중국쪽 신문기사도 번역하면 안되겠구먼. 그냥 중국의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상.업.적. 이.득.이. 없.음.에.도., 진행하던 번역프로젝트로 인하여 졸지에 범죄가가 되는 것이로구먼.



3) 전 버틸렵니다.
지금까지 해온 번역들이 아깝습니다. 만약 벌금을 물라고 하면, 시민단체에서 반드시 추진할 헌법소원에 참가해서라도 버틸것입니다. 제가 번역을 하면서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뉴스나 블로그의 글들을 번역하는 일을 하는데, 원저작물의 저작권이라는 명목으로 번역이라는 제2차저작물을 만드는 것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번역한 것에서 중국어 부분만 삭제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번역물인지, 그 원작자가 누군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한 번 조사해 보라지요. ---> 망발이고 헛소리인거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저작권 개정으로 인하여,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퇴보하게 되었군요. 펌이라는 것이 인터넷 문화와 그 발달에 준 영향이 그림자도 많이 만들었지만, 태양이 밝은 수록 그림가가 진하다고, 그 만큼의 좋은 영향도 많았는데 말입니다.

"출처 밝히기 운동"이라도 해야되는건가요?



---------------------------------------------------------
추가사항 : 05/01/13 10:00
백금기사님 리플중에 이런것이 올라왔군요.

Commented by gaya at 2005-01-13 09:33
링크를 걸고 번역하여 올리는 건 일단 2차 창작물로 인정되는 듯 합니다. 원문 전문 게재 정도가 문제될지도요. 저도 애매한 게 좀 있는데 모르겠

원문 전문 게재여도 문제입니다. 링크 당연히 걸고 있지만, 원문전문게재를 한뒤에 번역을 해서, 혹시나 중국어 공부하는 분들에게 이런 식의 직역-의역 번역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목적도 있는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올라온 번역서비스의 글들이 죄다 원문 모두 있는것인데 말입니다. 원문 마지막 문장만 삭제하면 "원문 전문 게제"는 아닌걸까나-0-;;;
그럴껄 님의 포로노의 진짜 폐해를 보고 트랙백합니다.


본인 솔직담백하게 고백하겠다. 본인이 뽀로노라는 것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물론 그 전에도 야동, 야사, 야만, 야겜을 설렵하고 돌아당겼지만, 지금 돌아보면 단지 "간을 찍어보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뽀르노를 접하게 되는데......

장담하건데 나처럼 뽀르노를 처음 접한 인간은 극소수 일거라고 생각한다. 중1때부터 YMCA와 연관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YMCA의 수 많은 단체 중에서도 "성상담실"이었던 것이다. 무엇인가 머리를 스쳐지나가지 않는가?! 그렇다. 이런 성상담실에는 뽀르노를 포함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들이 푸짐하게 쌓여있었던 것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있으리오?!

때는 중학교 2학년을 올라가기 전, 겨울 답지 않게 조금은 푸근한 날이었다. 평소 빈둥거리면서 상담원누님들과 노는 바로는 경비아저씨도 알 정도였다. 경비아저씨에게 일이 있다면서 열쇠를 요구했다. 지금이야 낯짝 두껍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만 해도 티 없는 순수한 아이였다.(진짜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별 의심없이 나에게 열쇠를 주었던 경비아저씨로 인하여 본인은 드디어 신세계로 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처음 본 것이 "부부 생활"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포로노 축에도 들지 않았건만 그때는 그것마저도 행복했었다. 그것을 다 보고 다음 비디오를 넣었다. 제목이 없던 그 비디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있었다.
지금이야 흔하고 흔한 물품이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CD-RW는 고가품중에서도 고가품이었다. 20만원이 넘는 야마하의 4X CD-RW를 구입했을 ㅤㄸㅒㅤ의 흥분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 비싼것을 구입했냐고?!

본인이 다녔던 고등학교는 "서울고"라는 곳이었다. 한 한년에 1000명이 있어서 전교생이 3000명이오. 선생님들만 300명인 경악스러운 학교였다. 그리고 그 많은 인간들 중에서는 나사가 빠진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본인도 포함된다ㅠㅠ) 그 중에서 3명이 모였다. 모두가 어느 정도 컴퓨터를 다룬다는 인간들이었고, 무엇보다 야동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인간들이었다. 노모(노모자이크)는 기본이고 여러가지 장르와 국적의 뽀르노를 설렵했던 인간들이었다.

우리 3명은 마음을 합쳤다. [SPPF]가 결성된것이다.
[SPPF]는 SEOULGO PORNO PANME FAMILY(서울고 포르노 판매 패밀리)였던 것이다. 한 학년에 1000명이고 전교생 3000명이면 충분한 수요가 있다. 알고 있다 싶이 고딩때 밤만 되면 괴로움에 밤이 더욱 길게 느껴지지 않는가?! 그리고 이런 담합을 하면서도 절대 용산가격과 같은 바가지는 씌우지 말자라고 다짐을 하였다. 참고로 "빨간 마후라"가 5000원에 팔렸었다. 사실 처음에는 빨간마후라 자체의 카메라 각도나 촬영상태 및 자세가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었기에 과감히 2000원에 판매하려고 했으나 시장에서 처철하게 외면당하였다. 그리고 TV에서 보도된 순간부터 애들이 난리가 난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패밀리의 마음은 이미 싸늘해져서 5000원으로 올려불렀다. "하여간 싸게 사라고 할 때 구입하지...쯔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본 모임은 모든 금액을 정확하게 3등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물론 몇몇 선생님들에게 상납되어진 CD들은 우선 공제하고 말이다."좋은거에요^^ (<-- 정말 맑은 웃음) 오늘 사모님과......(더이상 말이 필요 없음;;;)"이라며 넘겨진 CD들...후훗-_ 원래 장사란 빽이 있어야...쿨럭--;;;(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 자세한 수익은 밝힐 수는 없으나 고등학교 시절에 돈이 궁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알바들도 많이 했지만, 본인 고등학교 시절에 모은 만화책 권수가 2만권이었다. 알만하지 않은가?!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장사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충분히 빠른 인터넷 환경이고, CDRW도 헐값에 팔리는 지금의 상태는 최악이다. 물론 지금은 장사도 안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장사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접어라. 본인도 과거의 추억으로 접어 놓고 이미 금분세수 뒤, 짱깨들과 놀고 있다-0-;;;


무엇보다 이런 과거가 문제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본인 이제는 왠만한 뽀르노를 보고서는 흥분도 안된다. 물론 발기야 되긴 하지만 이렇다할 흥분?! 떨림?!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뽀르노를 보면서 생각한다. "저기 저 자세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더 잘 팔릴텐데...""저건 구성이 좋군. ......에 팔면 되겠다.""에휴~ 카메라 각도가 엉망이야! 엉망!"따구의 말을 하게 된다. 그렇다. 직업병인것이다-0-;;;




본인의 경우에는 중학교-고등학교 6년동안 YMCA 성상담실과 인연을 맺고 있어서, 포르노 인한 여성에 대한 왜곡현상이 심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뽀르노 자체도 흥분됨으로 즐기지 못하고, 마치 한편의 영화평론가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뽀르노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다.ㅠㅠ
중학교 시절로 돌아갈래...ㅠㅠ







벰다리 : 밀양 사건에 대해서 아직도 말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쓰면 욕 나올거 같아서 참고 있다. 본인 강간에 대해서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원래 여자들과 남녀구별없이 친하게 지내는 바로다. 그래서 여자애들은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또 편하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내 주위에도 2명의 강간피해자가 있다. 그 녀석들 그 이야기 하면서 어떤 표정이었는지 아는가?! 휴......


그래서 말하는데, 앞으로 YMCA 상담의 상담록을 공개해서 중학생들에게 읽게 해라!
무슨 말이냐고? 성상담실에서는 상담원이 피상담자와 이야기 한 내용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외비로 되어있다. 본인이야 오랜 인연으로 인하여 마음대로 봤었다. --;;; 그리고 그 내용을 보면 절대 여성에 대한 범죄를 꿈꿀 수 없게 될 것이다. 강간당하는 자세한 내용까지 다 나온다.흥분 될거 같냐? 그녀들이 토해내는 말을 들으면 그런 기분이었다가도 싸해질껄?! 거기에서 받는 느낌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물론 피상담자의 신원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이런 자료들을 공개했으면 한다......뭐...그렇다는 거다...휴
자세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발굴된 한 그리스 유적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고 했었다. "요즘 어린 것들은 참 문제야." 그 시대에도 지금과 같았던 것이다.

오늘 아침을 먹으러 나갔었다. 만두와 계란탕을 시켜놓고 먹고 있는데, 먼저와서 아침을 먹던 중국애들이 밖으로 나가면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주인 아줌마한테 물어봤다.
"재네들 고등학생이지?!"
"아니, 중학생인데?"
"중국은 중학생이 감히 담배를 피워도 돼??"
"안되지. 고등학생도 안돼."
"......................."



솔직히 고백하자면, 바로도 중학교때부터 담배를 피웠었다. 이미 1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꼴초이다. 하지만 고딩을 졸업하기 전에는 감히 교복을 입고 길바닥에서 담배를 피우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떠오른 생각이 "요즘 어린 것들은...."이었다.

나도 이제 노땅이 다 되었나보다. 예전에는 "요즘 어린 것들은..."이라는 이야기를 내 자신이 들었었고, 그런 것이 상당히 싫었다. 그런 말들을 하는 어른들이 가증스러웠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생각이 그것이었다니......늙었나......ㅠㅠ


그렇게 싫어하던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이 안타깝다.



뱀다리 :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짜릿함은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 말라는 거 참 많이도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가 있는거 아닌가?!...... 라는 논리도 어른의 논리겠지?
나의 민증에 기록되어있는 앞번호는 "821104"이다. 하지만 내 생일은 음력으로 계산되어서 매년 다른 날짜에 그 존재를 드러낸다. 올 해는 15일. 그렇다 바로 내일이다. 요즘 평균수명이 80이라던가?! 하지만 어느사이에 30%를 향해서 다가서는 숨길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아직 만으로는 21이라고 우기는 것도 이제 내일이 마지막이오. 곧 한국계산법에 의하여 24살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서른 즈음에 -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아직 20대도 꺽이지 않은 이가 서른 즈음에를 좋아한면 안될까?
김광석아저씨에 대한 추억은 없다. 그가 저기 멀리 갔을 ㅤㄸㅒㅤ, 나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조금은 두렵고 설레이는 기분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김광석 아저씨의 노래가 나의 가슴으로 쏟아져 내린다. 아직 이 노래를 소화하기에는 어린 나이건만 왜 이리도 가슴 한켠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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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칭얼대면 밥해주고, 담배 끊는다고 했더니 "왜 끊어?"라고 말해주는 나만 사랑해주는 바보가 있는데도 생일이라는 시간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느낌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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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이러하기에 언제나 생일만 되면 골방에 들어가서 혼자 소주 한잔과 음악에 빠져 흔들렸다. 울적한 것은 아니다. 괴로운 것도 아니다. 다만 마약에 취한듯 멍한 것과 같은 정신적 상태에 대한 자기 자신의 수음행위인것이다. 그렇게 홀로 있다 보면 어느 사이에 내 자신이 달라질 것 같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변신이란 것은 없다.











이제 그만. 웃어보자. 웃으면 복이 온단다.
니 말대로... 개같아도 살다보면 조금은 덜 개같겠지.

붉은 피터로서 살아가고 있는 어느 바보야.
잘 살고 있냐?
이 오밤중에 잠은 안자고 블로그질을 하고 있는데 발견 된 한 포스트!!
싸이친구™님의 골빈해커님과 MSN 대화중에. -_-)b라는 글이 제 눈에 포착되고 말았습니다.

이...이런....이건 너무 아름답잖아!!!



보아라! 아름답지 않은가!



작가가 자신의 마음과 정열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일 안해. 배 째"
"공부 안해. 등 따"



수줍음이 많은 아이인 바로는 조심스럽게 골빈해커님에게 작업을 의뢰하였습니다. 비록 그가 만인을 블로그 페인으로 만드는 신공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프로백수로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지라 무서움을 모르고 이 밤중에 함부로 말을 걸었습니다.





원래 의뢰 했던 내용은 "레폿 안써! 죽.자."였는데...

목...따?!-_;;;



살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골빈해커님은 "죽자보단 목따가 더 정겹지 않나요?(어디가?-_-)"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것이야말로 작가의 혼이며! 정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목따에서 정겨움을 느끼시는 그 정신세계야 말로 우리가 가야될 블페의 길이....앗!

전 프로백수의 길을 가야됩니다. 블페의 유혹이...유혹이....으윽...


뱀다리 : 당분간 제 블로그메인 이미지 확정입니다. 블페의 유혹을 벗어날수 있는 프로백수신공의 이미지를 제작하기 전에는 그냥 복종하렵니다.-0-
온라인 상에서의 나의 실명. 나를 대표하는 이름. 그런 ID와 닉네임을 함부로 만드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습관처럼 사용해 오던 ID와 닉네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회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통신생활이 이미 10년을 넘었지만, 사용했던 ID와 닉네임은 별로 없습니다. 본인이 어릴때부터 치매증상이 있어서 전화번호와 사람이름을 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던 일인지라. 여러개의 ID와 닉네임을 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습니다.

시작은 실명이었다.
세상에는 바로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라고 하면 닉네임이나 별명쯤으로 생각하더군요. 처음에야 본명이 바.로.라고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동사무서에서 본명을 이야기 하면 "발호요?"라는 대답을 듣는것이 지켜워질 쯤 포기했지만......


ID는 무엇이 있었던가?!

DDOKBARO
DDBARO


저 두가지를 사용했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은 "똑바로"라고 읽는 콩글리쉬입니다. 지금 현재 제 홈페이지 주소 역시 DDOKBARO.COM 일 정도로 저 아이디와는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키텔을 사용하면서부터 저 아이디를 사용했었습니다. 저 이름이 나온 이유는 말입니다.

"제발 똑바로 좀 살아라. 이름은 바로인데 왜 맨날 삐뚜로 사냐?" (......)

그러나 저의 치매증상이 문제였습니다. 아이디는 기억이 나건만 암호가 죽어도 기억이 안나고 암호를 찾을 길도 없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새끼ID를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DDBARO입니다. 우격다짐으로 "똑똑한 바로"라고 해보렵니다^^
(딸딸을 생각한 당신을 저의 친구로 임명합니다.-_ )


닉네임은 무엇이 있었던가?

바로
바보바로
바로바로


다 본명인 "바로"를 응용한 것입니다. 바로라는 닉네임을 제일 많이 사용했었군요. "바보바로"라는 닉은 예전 여친들이 모두가 저를 이렇게 부르더군요."바보바로"라고 말이죠. 그래서 아예 닉네임으로 써버렸습니다. "바로바로"는 그냥 "바로"의 중복이고요.

문제는 제 닉네임에 익숙해져버리면, 저의 본명이 "바로"라고 말해도 절대 믿지 않습니다. 북경대학교Q&A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바로바로"인데,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운영자들을 제외하면, 제가 "바로바로" 대답을 해주어서 닉네임이 "바로바로"라고 알고 있더군요. 크흑--




보너스로 바로와 연락방법^^
1) MSN : ddbaro@hotmail.com
컴퓨터를 끄지 않는 버릇때문에 거의 24시간동안 접속중이지만 실제로는 자리에 없을때도 많이 있습니다. 대답이 없으면, 없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E-MAIL
ddokbaro@ddokbaro.com

사실 사용하는 이메일은 더 많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모든 서비스에 ddokbaro 혹은 ddbaro은 바로의 아이디라고 생각하셔도 거의 무방합니다. 문제는 암호를 까먹어서 못 들어가는 곳이 많답니다. 위의 이메일이 가장 빠르겠군요.

3) 그 외...
홈피 방명록에만 적어두셔도 금방 확인합니다. 폐인이라고요? 전 프.로.백.수.입니다.-_-;;;

QQ라는 중국쪽 ICQ도 사용했는데 암호까먹었습니다. 그냥 ICQ도 암호 까먹어서 방치중이고요. 그외 다음메신저, 두루넷메신져(이런것도 있었습니다-_;;)등을 비롯한 상용화된 거의 모든 메신저에 가.입.만. 되어있습니다. 사용하고 싶어도......암호가...ㅠㅠ


이국땅인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도 이렇게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역겨움과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회의감에도 제가 인터넷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겠지요......
늦게까지 레포트 작성을 해서 완전히 녹초가 된 몸도 계속되어 울려대는 핸드폰 벨소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계속 울리는 소리와 흔적을 찾을 길이 없는 핸드폰사이에서의 고뇌는 잠결의 꿈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ㅤㅉㅏㄻ고 긴 시간 뒤에 핸드폰을 받았다.

(중국어였지만 한국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바로 맞아요?"
"네........(아직 잠결...) 무슨 일이시죠?"
"저는 한국교사여행그룹의 사람입니다."
"그래서요?"

이 전화를 한 사람의 목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고, 한국교사 여행그룹따구는 알고 있지도 않다. 나의 고귀한 단잠을 이런 말도 안되는 일로 부셔버리다니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당장 북경대 동문으로 오세요"
"네??? 왜요??"
"급해요. 북경대 동문으로 오세요. 만나서 애기할게요."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 세수만 겨우했다. 면도하는 것도 잊은 채로 날라갔다. 그리고 만났다. 한국에서 한국 고등학교 역사선생님들이 함께 연수인가? 여행으로 북경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를 방문했는데, 북경대를 다니는 한국학생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본인들이 한국어가 안되니까 나에게 통역도 도와달라고 부른 것이었다. 화를 내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 전날에는 전화를 해주어야지. 20분전에 전화하는 것은 무엇인가!!! 화를 내려고 한 순간!!

"은 내일 드리고....."
순간 밝아지는 바로의 얼굴이었다^^ 돈돈돈~~~
포트리지 노트북도, CB400 오토바이도, 3개월의 일본어학연수도.
다~~~ 돈이다! 한푼이 아까울 때인것이다!!



후훗. 내일 아니~ 오늘 준다는데 얼마일까? ^^
실제로 일한 시간 1시간 조금 밖에 안되지만, 100원(만오천원)안되면 화낼꺼야!! 흠~




뱀한다리 : 제가 그 선생님들 중에 한분에게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받았는데, 나중에 중국유학생이 자주 듣는 질문 목록을 만들어서 올리던지 해야겠군요.

뱀두다리 : 어떤 바보녀석이 있습니다. 곧 그 바보는 충격과 공포에 빠질 것입니다. 후훗-_

뱀세다리 : 중국어에서 딸딸이를 표현하는 말은 "搭飞机(대공포를 쏘다-_-;;)"가 기본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自慰(자위)"그리고 니가 말한대로 "手淫(수음)"도 가능하겠지. 그 밖에 또 다른 용어는 없나~
평소 rss로 구독중인 아름수풀님의 글에서 자녀 타락 10 비결이라는 글을 보았다. 좋은 글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또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난 뭐지-_-;; "

자녀 타락 10 비결 (휴스턴 경찰국)

1. 아이가 갖고자 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준다. -아이는 세상의 것이 다 자기 것이라고 오해하면서 자랄 것이다.

---> 무엇이든 안 주었다. 대신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사는것은 절대 터치 안했다. 부모님들 이것 확실히 지키신거 같다.


2. 아이가 나쁜 말을 쓰면 그냥 웃어 넘겨라. - 자기가 재치있는 줄 알고 더 나쁜 말을 할 것이다.

---> 별로 신경도 안 쓴다. 대신 말이 논리적이지 않고, 근거가 없으면 완전히 무시당한다. 그 무시당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나쁜말?!이라면 섹스라던지 x새끼라던지 같은 말은 그리 크게 터치하지는 않은거 같다.

3. 어떠한 형태의 교훈적인 훈련과 교육도 시키지 말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둔다.

---> "니 맘대로 해라. 대신 책임은 니가 져라" 라는 말이 우리집의 자우명이었다. 별다른 훈련이나 교육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무슨 "훈련"이니 무슨 "교육"이니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막대했다.

4. 잘못된 품행은 책망하지 말아라. - 이 다음 사회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 별로 책망 안한다. 대신 알아서 하라고 한다. 이것도 방법이다.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알아서 안 할거 같은가?! 어릴때는 오기로라도 알아서 할려고 발악한다. 지능적인 아버지의 계략?!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5. 아이가 어질러 놓은 옷, 침대를 모두 정돈해 준다.-자기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 기본적으로 건드리면 싫어한다.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어던 위치에 놔두었던 어떤 물건이 사라지면 그 순간부터 눈에 불을 킨다.-_-;;; 어느때부터인가 어질러져 있어도 내 방이 아니면 신경을 안 쓴다. 그것이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쿨럭...

6. 텔레비젼, 비디오를 마음대로 볼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 마음이 쓰레기통이 될 것이다.

---> 난 완전히 쓰레기통이다. 마음대로 봤다. 2일 밤샘하면서 봤다. 아무도 신경 안 ㅤㅆㅓㅅ다. 애니메이션이 좋은 것을 어쩌란 말인가.ㅠㅠ

7.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라- 가정이 깨져도 눈깜짝도 하지 않을 것이다.

---> 자주 보였던가? 자주 본것 같다. 그리고 싸운 뒤에 언제 싸웠냐는 듯이 눈웃음 치는 모습도 많이 봤다.ㅠㅠ 멋 모를때는 나서서 말리기도 했으나, 이젠 안 속는다!! 세상 속담이 맞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8. 용돈은 달라는 대로 주어라. - 쉽게 타락할 수 있을 것이다.

---> ......용돈 좀 줬으면 좋겠다.ㅠㅠ 절대 유흥비 안준다. 그래도 설날이나 추석때 받는 돈을 건드리지는 않으셨다. 그리고 알바해서 번 돈도 안 건드렸다. 물론 빌리기는 하시지만 말이다. 내 동생이 알바해서 번 돈이 쫌~ 된다-_-;;;


9. 먹고, 갖고 싶은 것은 다 해준다. - 한번 거절당하면 쉽게 좌절할 것이다.

---> 중딩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기에, 집에 아무도 없다. 알아서 챙겨먹어야 했다. 크흑....어찌되었건 이건 완벽하게 실행하셨군.ㅠㅠ

10. 아이가 이웃과 대립되는 자세나 마음을 가질 때 언제나 아이 편이 된다. - 정의를 모르고 건전한 사회가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신경 안 쓰신다. 알아서 해야된다.



10개중에 대충 5개가 맞는구먼-_-
난 타락한 인간인 것인가~~~ 쿨럭--
현재의 상황정리 :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에 거주중이며, 데스트탑을 하나 보유중입니다. 사양은 cpu 2.4G, 메모리 512, 하드 120G에 한글 원XP로 돌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자료정리용 하드 80G와 메모리 확장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방치되어있는 데스트탑 CPU 300, 메모리 256짜리에 조그마한 하드와 모니터를 구매하여 중문원도우98를 설치한뒤, 중국어전용으로 돌릴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그 외, 아이리버 IFP-395T(메모리 512)와 HP의 I-PAQ 2440이 있다.

그런데 이번 겨울, 한국에 들어가는 길에 노트북을 구매할 생각이다.



노트북이 필요한 이유
1) 학교내에서의 검색의 필요성
북경대의 경우, 외부에서 도서관 데이타베이스를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레포트가 필요했을 시에는 별 수 없이 학교로 가서 마련되어있는 자료검색실을 이용하는데 그 자리에서 편집을 하지 못 하고, 일단 E-MAIL로 보낸 뒤에 집에서 자료를 이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자료검색이 비효율적이 되고, 자료 정리도 산만합니다.(레포트 하나 때문에 도서관 3번 왕복해보시면 제 느낌을 아실겁니다. 그냥 도서관에 앉자서 레포트 좀 작성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2) 05년도에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갈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 중국땅에서 삽질하고 있지만, 05년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일본에 가서 어학연수를 할 생각입니다. 문제는 데스트탑을 가지고 일본으로 갈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름방학중에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야될 비밀프로젝트(문서작업)이 있기에 노트북을 사야됩니다.(비행기값, 학비, 그리고 비상금만 가지고 가서 알바하면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그 돈도 아직 100만원이나 더 있어야 하는군요. 알바의 천국이로다..ㅠㅠ)

3) 서브컴퓨터의 필요성.
일단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컴퓨터 수리를 비롯한 잡다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라. 이동이 가능한 서브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없어져서는 안되는 데이타의 분산저장을 위해서도 서브컴퓨터는 필요한 입장입니다.(심심하면 고장났다고 부르는데, 저만의 마법 복구씨디팩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더군요. ^^::)



필요한 노트북은 이런 모습이다?!
1) 그래픽작업을 안 하기 ㅤㄸㅒㅤ문에 그리 뛰어난 사양은 필요가 없다.
2) 컴퓨터 수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교적 높은 호환성이 요구된다.
3) 위드작업 위주로 진행이 되므로 가독성이 뛰어난 것이 필요하다.

그외...
가볍고 작으면 좋다.
모든 기능을 집약시킨 노트북은 괜히 무겁다.
(데이타의 쉬운 백업을 위한 CD-RW기능,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USB기능. 무선인터넷접속, 데스트탑과의 연계. 이것 외에는 사실상 다른 특별한 기능은 필요없다.)



자금 사정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금 사정일 것이다. 솔직히 내 수중에 돈이 100억이 있었다면 이런 고민따위 안하고 다 사버리거나 아예 맞춤형 노트북을 만들고 만다. 저 자금이 기본적으로 일본 가려고 적립하는 돈에서 빠져 버리는 것도 치명타이다. 중국은 밥값이나 싸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일본도 그럴 수 있을것인지...흐흑...ㅠㅠ

일단 기본적으로 200만원아래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사실 200만원도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끌어 모아서 200+30(죽었다 복창하고 50만원까지도ㅠㅠ)만원까지는 승부에 나설까도 생각중입니다.



애플은 사과이다.
애플은 지금 한물 갔다고 하고, 호환성도 높지 않다고 하지만, 역시 부자는 망해도 삼년을 간다고 한다. 디자인에 반해버릴 것 같다. PowerBook G4의 중후함도 좋고, iBook의 독특함도 마음에 든다. 가격도 그리 비싼편도 아니다.

문제는 난 과일을 싫어한다. 사과도 과일이다. (먼 소리냐...쿨럭-_;;)
호환성이라는 부분에서 엄청나게 걸리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용도 고수급도 상당히 어렵다는데 말이다. 물론 색다름과 호기심이 포기를 못하게 한다. 고민중...고민중...




대체 어떤 노트북을 사야될지!!!




자~! 노트북의 세계로 뛰어들려는 초보에게 조언해주십시오!
고수님들의 조언을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ㅠㅠ
마오저동에 관한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갑자기 아는 녀석들이 msn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덧글 봤냐고 질문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긴 하죠.

지나가다 04/11/23 17:41
저기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블로그 사진이 자위하는 모습같아 보여서 깜짝 놀랐네요^^


이 사진이 어떻게 보면 자위하는 모습으로 보입니까?! 전 변태가 아니라고요! 설마 자위하는 사진을 블로그 사진으로 올리겠습니까? 너무하십니다. 외국에서 혼자 살면서 솔로이기까지 한 저로서는 그런 말은 분노이자 저의 그나마 좁은 커플로의 탈출구를 막는 것입니다! 순간 충격과 경악으로 사고 회로가 멈추었고, 그 사이 저의 손은 막.가.라.를 시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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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라입니다. 이젠 다 모릅니다. 이미지관리 없습니다. 다 미워!

뱀다리 : 사진에서 주의해서 볼 부분은 애매모호하게 가려놓은 같은 눈입니다. 제동엉님도 부럽지 않은 막강 작은 눈입니다. 렌즈끼고 싶어도 안구건조증+눈까지 작으면 절망입니다.ㅠㅠ


해가 뜨는 것은 달이 지는 것이다.
주위가 흐린 것은 달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 도피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이런 혼란은 내 자신 속의 그녀를 숨기기 위한 시도일 것이다.

난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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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번 달부터 키우고 있기는 했습니다만 제대로 이용했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고, 그냥 테스트식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넘의 불여우가 너무 귀여워서 IE를 무시하는군요.





여러분도 불여우 한마리 키워보세요. 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불여우 한.글.홈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시면 왜 요즘 불여우~ 불여우~ 하는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단 한국은 IE 전용으로 설계된 홈페이지가 많은 관계로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문제가 된 부분은 아래 몇 가지 밖에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특별나게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온블로그 : 덧글을 달 수 없습니다.
네이버블로그 : 역시 덧글을 달 수 없습니다.




불여우의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 "확장 기능"입니다. 확장기능을 다운 받으시려면 일단 불여우를 설치하신 뒤, 파이어폭스 한글 확장기능 싸이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현재 제가 설치해서 사용중인 확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all-in-one gestures
새로고침, 뒤로가기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서핑에서 사용되는 명령을 마우스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필수적으로 적용시켜야 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single window
불여우의 막강한 기능인 "탭"기능을 보강해 주는 확장인데, 1.0정식판를 아직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나올 듯 합니다.^^

close tap on double click
탭을 마우스 더블클릭으로 닫는 기능입니다. 아주 세세한 것이지만 아주 유용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1.0정식판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sessionsaver
지금 현재 작업하고 있었던 탭들을 자동으로 기억해 줍니다.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거나, 실수로 파이어폭스를 닫아도 자동으로 기억해 주는 착한 확장기능입니다.

ieview
한국과 같이 IE 전용 싸이트가 많은 곳에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확장입니다. 창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을 때 이 기능을 사용해서 그 주소 그대로 IE로 접속합니다.

allow right-click
오른쪽 마우스 버튼클릭을 금지하는 싸이트 들이 있습니다.보통 마우스게더링(맨위의 확장)을 사용하는 불여우사용자들에게 이건 너무 큰 타격입니다. 오른쪽 마우스버튼클릭 금지를 자동으로 풀어주는 확장입니다.

download manager tweak
다운로드 매니져입니다. 익스플로우에서 다운 받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오류가 나서 다시 다운 받았던 경험이 많았던 저로서는 참 착한 확장입니다^^

adblock
광고방지하는 확장입니다. 기본적으로 불여우도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더욱 강력하게 광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설치한 뒤로 귀찮은 광고 보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sage
RSS구독프로그램입니다. 상당히 유용하기는 한데, 이상하게 TT(타테툴즈)에서 뽑아낸 OPML을 못 읽는 관계로 거의 방치상태에 있는 비운의 확장입니다.


뱀다리 : 위의 확장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로 깔고 지울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확장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니다. 그리고 위의 확장은 보통 많이 쓰는 확장들이고요. 자신은 그딴 거 사용 안한다고 하시면 안 깔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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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대리 2부



아직까지 사회인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직 어리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빌려준다. 설령 내가 라면도 못 먹을 정도로 굶주리게 되더라도 말이다. 아직 사회인도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지금 빌려준 돈이 대충 250여만원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못 받으면 못 받는 것이다. 단지 그렇게 도와주는 것이 즐겁다. 친구에게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라는 말은 나도 많이 당해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젠 돈을 빌려주면 그냥 잊는다. 그게 속편하다.
(미리 경고한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쓸데 없는 이유로 돈은 안 빌려준다. 또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이것 가지고 뜯어내려는 인간들도 있어서 조금 예민해졌나보다.)

나름대로 쓸데 없다는 잡기쪽에 관심이 많이 가지고 있고, 모든 중국생활을 완벽한 삽질플레이로 직접 경험을 많이 했던지라(여권 분실,군대강제소집 최후영장정도?!), 이것저것 잡다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한다. 난 그냥 좋은 마음으로 대답해 주거나 출장서비스?!를 한다.

재수 없어. 잘난 척하는 새끼라고?! 마음대로 욕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무엇인줄 아는가? 남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돈을 빌려주고, 출장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병신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가 급하면 나를 찾는 개.새.끼.들이 많이 있다. 솔직히 많이 가증스럽다. 앞에서 웃는 얼굴을 하면서 나란 인간을 이용해 먹으면 기분이 좋은가? 그것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된다고 주절주절거리는 분.들.이. 할 짓인가?

정말 남을 이용할 줄 모르는 바보들도 내 주위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부탁 하나 하면서 고맙다라는 말이나 그딴 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씨익-- 웃어주는 바보같은 녀석(년)들이 있다. 그넘들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의 허무주의나 인간경멸에서 빠져나와야 할텐데, 가끔 가다가 뒷통수치는 분.들. 때문에 쉽지 않다.


근데 나의 착각은 아닐까? 지금 친구라고 여기는 자들도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고차원적으로 이용해 먹고 있는 것일까? 됐다. 그냥 마음 편하게 살자. 그.냥. 친.구. 한명쯤은 있겠지. 그렇게 믿으면서 살아가자. 왠지 모르게 우울해 지는 밤이었다.

오늘 같은 날, 그냥 친구가 그립다.




뱀다리 : 생각해보니 애인도 그립다!!! (나에게 속박당할 권리를 달라!)
예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서럽다.

빼빼로 미워!!!!!



노빼빼로 로고!!!
출처를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뱀다리 : 혼자 롯데 씨리얼 먹고 있다. 빼빼로 사서 먹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_;;
(최후의 자존심이다.ㅠㅠ)
제가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글을 올린 뒤, Knabina=roo님이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어줍잖은 동정 따위가 아니라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이 작성하신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트랙백을 걸어주셨습니다. 그 글을 읽은 뒤, 제가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섹스는 본능이다.
저도 일단 자신이 생각하는 섹스라는 것을 정의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섹스라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번식의 본능으로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하는 행위라고 조금은 딱딱한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에는 망각 속에 덮어버지만, 인간 역시 동물입니다. 동물인 이상, 기본적인 욕구들이 있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 식욕이 있고, 잠을 자서 몸을 재정비하는 수면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한 성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문명이라는 것을 만들기 전부터 동물이기에 당연히 보유하고 있었던 당연한 본능입니다. 그런데 문명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섹스라는 것은 새로운 모습을 띄우게 됩니다. 인간이 모든 사물에 가치나 이름을 부여함으로서 그 사물을 자신의 수준으로 격하시키듯이 섹스에도 가치부여를 하여 그것을 터부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는 다르게 자손의 번식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쾌락추구를 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물리적인 힘이 강했던 남성들은 여성들을 쾌락추구의 도구로 보며, 그들에게 이중적인 잣대를 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그녀들에게 정조라는 관념을 주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예전과 똑같은 행동법칙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인간의 달력으로 2004년이 왔습니다.


2) 노동이라는 것은?!
노동(勞動)[명사][하다형 자동사]
1.몸을 움직여 일을 함.
2.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씀, 또는 그런 행위.
--네이버 국어사전


노동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쓰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윤락녀들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쓰는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노동입니다. 회사에서 직장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고, 막노동판에서 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본인이 원하고 원하지 않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전적인 해석으로는 모두가 노동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똑같은 노동에 대해서 비교를 할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 왜 윤락행위를 노동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3) 기본으로의 회귀
이 모든 윤리들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우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섹스라는 것은 처음에는 단순한 인간본능의 하나였습니다.

Knabina=roo님은 "그 욕구 자체가 어쩌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음에 주지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인간이 동물인 이상은 이런 욕구는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적인 법칙입니다. 오히려 현대사회로 오면 올 수록 그런 욕구들이 억눌려지고, 터부시되었던 것입니다.

윤락녀들에 대한 정의를 새로 내려보겠습니다.
인간이 쾌락의 도구로 변형시킨 섹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는 직업에 종사하는 자.



4) 몇가지 오해에 대한 대답.
솔직히 Knabina=roo님의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분노보다는 어이없었습니다.

저도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포스트를 쓰면서 많이 고민했고, 많은 시간을 검토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아는 여자친구들에게 그 글을 보이고 생각을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그 글의 내용에 어떤 논리상의 헛점이나, 여성들이 이해 못 할 부분이 있었다면, 저는 친구들로부터 비난을 면하지 못 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자신의 의견들을 말했고, 그 내용들도 포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국 남자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한국남자 한명으로서의 생각입니다.

Knabina=roo님은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한다고 하셨고, 님의 포스트에서 "제가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태도. 즉 인간 존엄은 별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황금률(黃金律).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 입니다." 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 저는 님이 생각하시는 인간존엄이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라는 전재하에서 위의 이야기를 전개하였습니다. 그래서 노동의 개념으로 윤략녀들이 하고 있는 일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남자들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돈을 지불합니다.


5) 성노동의 개념.
이 부분이 Knabina=roo님과 제가 생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부분입니다. Knabina=roo님은 성노동의 개념에 동의하실 수 없다고 하셨지만, 이런 성노동의 개념이 지금까지 국가나 사회의 묵인 속에서 유구히 존재해왔다는 사실이 국가나 사회도 그 성노동이라는 개념의 어느 정도 긍정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으로서의 섹스와 감정으로서의 섹스를 구별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 둘은 똑같은 행위이지만, 그 본질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저희들은 행복하게 인터넷을 하며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직업이기에 하고 싶지 않고 피곤하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돌아다녀야합니다. 더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까요? 우리는 밥을 배고파서 먹지만 스모선수들은 의무적으로 먹어야합니다.

똑같은 행위가 그 본질에 따라서 완벽하게 다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제가 보았을 때, 님은 이 부분을 분리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성과 매매를 결합시키는 것을 거부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진정 속박되어있는 자는 누구인가?!
여성들은 남성이 오랜 역사기간동안 강요했던 것을 탈피해야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정조"라고 불리우는 개념입니다.

성을 터부시하고, 그것 것은 아예 모른다고 하는 듯이 행동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생리라는 단어를 어둠의 단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남성앞에서 거론하는 것을 꺼림직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당연한 인간본능과 생리현상이 이처럼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정조"라는 개념에서 파생된 변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가부장제도에서 권위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자신의 위치로 격하시키시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지금의 압박을 탈피해서 남자옆에 당당히 서는 것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여성들의 적은 여성 속에 있습니다.


7) 마치며...
저도 한 여인을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한 여인을 아내라고 부를 것입니다.
저도 한 여인을 딸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8) 덧붙임.
이 글을 본 포스트를 올리고, 아래쪽에 제가 올렸던 포스트에서 답글을 보며, 그리고 그 글들에 답글을 올리며, 어느덧 4시반(한국시간으로는 5시반)이 다되어가는 순간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울고 싶습니다. 이넘의 몸뚱아리는 안구건조증이라는 어이없는 것때문에 눈물도 잘 나오지도 않는데, 지금은 정말 울고 싶군요.

이런 의견도 있다. 라는 생각은 해보지시 않습니까? 제가 정말 여자따위라고 무시한다면 이런 포스트를 적었을거 같습니까? 저는 제 나름대로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서 공창제도를 제안한 것입니다. 그것이 100% 옮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는 이런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이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한국남자도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혹시나 마초의식같은 것이 글에서 표현이 되서,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포스트를 다 쓰고도, 아는 여자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보며 생각을 교환했습니다. 그녀도 그것 말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 라고 같이 고민했고요. 그런데 제가 그런 작은 기적에 희망을 품었던 것일까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를 공론화하여 사람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머리로 나온 대안보다 더 좋은 것은 있지 않을까? 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솔직히 집어치고 싶습니다. 내가 뭘 얻어먹겠다고 이 글을 적고 있을까요? 저 자신에게 되묻게 됩니다.


9) 성매매 관련 블로거들의 포스트들
Knabina=roo님의[자발적 매춘이란 없다.]
Knabina=roo님의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저의[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

푸코님의 "" target="_blank">[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남성중심사회의 성폭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Phantom2님의 [성매매방지.....]
nobliz 님의[성매매 근절?.. - 법의 힘을 너무 믿는 것 아니야?]
에크리님의 [늑대를 타고 달리는...]
Genesis™님의 [교만한 동정심.. 감상에 젖은 심리..]
가디록님의 [왜일까?]
Ctop 님의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reric님의 [성매매 특별법 진정 목적은 뭐냐?]

이글루스 트랙백 센터 "" target="_blank">[성매매 근절 될 수 있을 것인가?]

조금은 다른 이야기.
LieBe님의 [남성과 여성, 어떻게 볼것인가.]
CoNquEr님의 [여성혐오, 생존의 위협]

바로의 중얼중얼
인간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다면 그것이야말로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것을 서로간의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들이 서로간에 있을 격차를 모두 없어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믿기에, 이렇게 늦은 밤에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얼마나 님의 마음에 가까이 갔나요?
혹시 더 멀어지는 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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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러 사람들의 XML를 받아서 하루에도 근 300편이상의 새로운 포스트가 뜰 정도로 RSS를 통한 구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등록되어있는 블로그만 80여개 이것만 다 봐도 하루가 빨리 지나갑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추가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는 중에, 우리의 우상! 우리의 오크! 전여옥씨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대충 봤는데 우리의 전여옥씨답게 환상적인 코맨트들이 쌓이고 쌓여 있습니다. 아~~ 감격~ (그녀를 어찌 등록하지 않을 수 있으리..)




전여옥씨의 XML주소는?
http://blog.chosun.com/rss/2045/rss.xml


문제는 그것이 아닙니다. 전여옥씨의 이 아름다운 글들을 어느 그룹에 넣어야 할까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코메디"그룹를 새로 만들고 싶군요.-_-;;




바로의 중얼중얼
대충 봐도 그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가장 근래에 올린 [일본 도쿄... 그들이 움직인다]의 포스트에서 "오늘 이시바 전 장관은 깨놓고"라는 언급은 그녀가 과연 정치인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존재인가? 라는 심각한 회의감과 동시에 최고의 웃음을 저에게 던져주더군요.

한국 정치인이라는게 원래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끼리 다이나믹코리아~~!!


뱀다리 : 그녀의 우기기와 지맘대로에 비열한 비유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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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시간이라는 것은 모든 장소에 각각 다르게 일어나. 분명 가을 어느 시기인 것은 확실해. 그런데 우연히 그 마력의 시간에 접어든 장소에 사람이 들어가면 그에게는 온갖 희귀한 일이 일어나지. 그 짧은 가을 동안, 낙엽이 대지를 덮기 시작하고 마침내 첫눈이 오게 될 때까지, 그 사람은 평생에 기억될 단 한 번의 가을을 가지게 되지. 때론 모를 수도 있어. 그저 그 가을에 일어났던 일만 기억하다가 몇 년 후에나, 혹은 늙어버렸을 때 겨우 알아차리게 되지. 하지만 자신이 마력의 시간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낙엽이 대지를 덮을 때부터 첫눈이 오기까지 놀라운 일을 이룩할 수 있지."

-이영도님의 [드레곤라자]중에서..








.........에휴.....답답하고 짜증나니까 별의 별 짓을 다하게 되는구나.


뱀다리 : 다 시끄럽다. 밖에 나가기 싫다. 술 마시고 싶다. 나만의 사랑을 만나고 싶다.
이 모든 것이 꿈으로 돌아가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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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만 생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남자도 가끔가다가는 혼자 있고 싶고, 괜히 짜증나는 떄가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제발 날 좀 내버려둬!!!!

혼자 우울하게 술이나 홀짝 홀짝 마시고 싶단 말야!!!!





뱀꼬리 : ......휴........만나고 싶지만 만나기 싫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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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린블루스




그냥 친구.
친구란 말만큼 애매한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친구 역시 타인인것을...
나 자신도 모르는 나를 그들은 더욱 모르는 것을...
아무리 말로 하여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그래도 그냥 친구가 그리워 오늘도 사람들을 만나나 봅니다.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 저는 어떤 친구일까요?

........괜히 우울해 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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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답니다. 오직 5일동안 계신다는데....
비행기값이 아깝습니다.ㅠㅠ

사실 여기 안내하고 다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중국말 할줄 아십니다.-_;; 저희집에서 중국말 못하는 인간은 동생한명뿐입니다. 문제는 저의 아~~주~~~ 모범적인 생활주기가...ㅠㅠ



이제부터 5일간 바른생활사나이의 모범을 보여야죠.





..............힘들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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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쪽 글에 중국유학을 비판하고, 곧장 이런 글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술이 나를 죽이고 있어..ㅠㅠ

위염(그냥 만성위염)
장염(정확하게는 조그마한 혹 몇개-_;)
간기능저하


이미 내장쪽이 종합병동상태이건만, 친구의 기분이 드럽다는데...
같이 마셔주지 않는것 역시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폐인이었다. 결국에는 아침해를 보면서 집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인생이란 말이었던가.





결국 잠에 든 시간은 7시 반 일어나 보니 11시. 4시간도 못 잤다. 학교가야 된다. 괴롭다. 뒤끝이라는 것은 없기에 속 뒤집히는것도 있을 턱이 없지만, 잠을 못 잤다는 것은 나에게 타격이다. 8시간 안자면 보충할때까지 괴로운데..ㅠ.ㅠ


학교갔다 와서 곧장 잘 수도 없다.
내일 어머님이 오신다.
집안대청소해야되는것이다.
크어어!!! 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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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확하게 말하자면 9월 15일 12시 28분(북경시간)에 접속했습니다.

접속자수가!! 30명!!!!!

한국시간으로 따져도 겨우 1시간 28분이 지난것인데..
30명이라면 나름대로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를 보신다는 것인데...

.......
어떻게 제 블로그에는 덧글이 없는 것입니까!! @@
심히 야리꾸리한 느낌을 져버릴 수 없습니다.-_+

제가 쓴 글에 대한 느낌(욕도 좋습니다.) 좀 남겨주세요.
유령과 노는 것도 아니고..ㅠㅠ



다들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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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인간형일까?!
기본적으로 돈은 거의 생각 안하고 쓰는 편이다. 물론 방탕하게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밥 챙겨먹고 살면 돈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난 노블레스 노마드일까?
글세다. 본인은 수집욕이 나름대로 있는거 같기도 하다.

중국오면서 딴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했지만, 당시 근 5000권을 모았었고,(물론 모은거 다 합치면 5만여권-_;; 이 되겠지만.....부모님에 의해 불태워졌다.ㅠㅠ)
(아...만화책이다-_;;; 뭐...보통 책도 있었지만, 80%가 만화책이었지)


지금도 책 모으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아니라-_ 수집만 한다-_-;;;)
(중국만화책이 너무 꾸려서 안 모은다.ㅠㅠ 만화 고프다.ㅠㅠ)



보드게임도 모은다. 대충 20여개를 모았다.-_;;; 현금으로 얼마일꼬.ㅠㅠ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다.ㅠㅠ)


흐음..
나도 내 정체가 궁금해 진다.-_-
부분적 노블레스 노마드인가?! -_-;;;;
부분적 수집광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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