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껄 님의 포로노의 진짜 폐해를 보고 트랙백합니다.


본인 솔직담백하게 고백하겠다. 본인이 뽀로노라는 것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물론 그 전에도 야동, 야사, 야만, 야겜을 설렵하고 돌아당겼지만, 지금 돌아보면 단지 "간을 찍어보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뽀르노를 접하게 되는데......

장담하건데 나처럼 뽀르노를 처음 접한 인간은 극소수 일거라고 생각한다. 중1때부터 YMCA와 연관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YMCA의 수 많은 단체 중에서도 "성상담실"이었던 것이다. 무엇인가 머리를 스쳐지나가지 않는가?! 그렇다. 이런 성상담실에는 뽀르노를 포함하여 관련 정보와 자료들이 푸짐하게 쌓여있었던 것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있으리오?!

때는 중학교 2학년을 올라가기 전, 겨울 답지 않게 조금은 푸근한 날이었다. 평소 빈둥거리면서 상담원누님들과 노는 바로는 경비아저씨도 알 정도였다. 경비아저씨에게 일이 있다면서 열쇠를 요구했다. 지금이야 낯짝 두껍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만 해도 티 없는 순수한 아이였다.(진짜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별 의심없이 나에게 열쇠를 주었던 경비아저씨로 인하여 본인은 드디어 신세계로 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처음 본 것이 "부부 생활"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포로노 축에도 들지 않았건만 그때는 그것마저도 행복했었다. 그것을 다 보고 다음 비디오를 넣었다. 제목이 없던 그 비디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있었다.
지금이야 흔하고 흔한 물품이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CD-RW는 고가품중에서도 고가품이었다. 20만원이 넘는 야마하의 4X CD-RW를 구입했을 ㅤㄸㅒㅤ의 흥분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 비싼것을 구입했냐고?!

본인이 다녔던 고등학교는 "서울고"라는 곳이었다. 한 한년에 1000명이 있어서 전교생이 3000명이오. 선생님들만 300명인 경악스러운 학교였다. 그리고 그 많은 인간들 중에서는 나사가 빠진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본인도 포함된다ㅠㅠ) 그 중에서 3명이 모였다. 모두가 어느 정도 컴퓨터를 다룬다는 인간들이었고, 무엇보다 야동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인간들이었다. 노모(노모자이크)는 기본이고 여러가지 장르와 국적의 뽀르노를 설렵했던 인간들이었다.

우리 3명은 마음을 합쳤다. [SPPF]가 결성된것이다.
[SPPF]는 SEOULGO PORNO PANME FAMILY(서울고 포르노 판매 패밀리)였던 것이다. 한 학년에 1000명이고 전교생 3000명이면 충분한 수요가 있다. 알고 있다 싶이 고딩때 밤만 되면 괴로움에 밤이 더욱 길게 느껴지지 않는가?! 그리고 이런 담합을 하면서도 절대 용산가격과 같은 바가지는 씌우지 말자라고 다짐을 하였다. 참고로 "빨간 마후라"가 5000원에 팔렸었다. 사실 처음에는 빨간마후라 자체의 카메라 각도나 촬영상태 및 자세가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었기에 과감히 2000원에 판매하려고 했으나 시장에서 처철하게 외면당하였다. 그리고 TV에서 보도된 순간부터 애들이 난리가 난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패밀리의 마음은 이미 싸늘해져서 5000원으로 올려불렀다. "하여간 싸게 사라고 할 때 구입하지...쯔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본 모임은 모든 금액을 정확하게 3등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물론 몇몇 선생님들에게 상납되어진 CD들은 우선 공제하고 말이다."좋은거에요^^ (<-- 정말 맑은 웃음) 오늘 사모님과......(더이상 말이 필요 없음;;;)"이라며 넘겨진 CD들...후훗-_ 원래 장사란 빽이 있어야...쿨럭--;;;(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 자세한 수익은 밝힐 수는 없으나 고등학교 시절에 돈이 궁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알바들도 많이 했지만, 본인 고등학교 시절에 모은 만화책 권수가 2만권이었다. 알만하지 않은가?!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장사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충분히 빠른 인터넷 환경이고, CDRW도 헐값에 팔리는 지금의 상태는 최악이다. 물론 지금은 장사도 안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장사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접어라. 본인도 과거의 추억으로 접어 놓고 이미 금분세수 뒤, 짱깨들과 놀고 있다-0-;;;


무엇보다 이런 과거가 문제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본인 이제는 왠만한 뽀르노를 보고서는 흥분도 안된다. 물론 발기야 되긴 하지만 이렇다할 흥분?! 떨림?!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뽀르노를 보면서 생각한다. "저기 저 자세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더 잘 팔릴텐데...""저건 구성이 좋군. ......에 팔면 되겠다.""에휴~ 카메라 각도가 엉망이야! 엉망!"따구의 말을 하게 된다. 그렇다. 직업병인것이다-0-;;;




본인의 경우에는 중학교-고등학교 6년동안 YMCA 성상담실과 인연을 맺고 있어서, 포르노 인한 여성에 대한 왜곡현상이 심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뽀르노 자체도 흥분됨으로 즐기지 못하고, 마치 한편의 영화평론가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뽀르노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다.ㅠㅠ
중학교 시절로 돌아갈래...ㅠㅠ







벰다리 : 밀양 사건에 대해서 아직도 말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쓰면 욕 나올거 같아서 참고 있다. 본인 강간에 대해서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원래 여자들과 남녀구별없이 친하게 지내는 바로다. 그래서 여자애들은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또 편하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내 주위에도 2명의 강간피해자가 있다. 그 녀석들 그 이야기 하면서 어떤 표정이었는지 아는가?! 휴......


그래서 말하는데, 앞으로 YMCA 상담의 상담록을 공개해서 중학생들에게 읽게 해라!
무슨 말이냐고? 성상담실에서는 상담원이 피상담자와 이야기 한 내용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외비로 되어있다. 본인이야 오랜 인연으로 인하여 마음대로 봤었다. --;;; 그리고 그 내용을 보면 절대 여성에 대한 범죄를 꿈꿀 수 없게 될 것이다. 강간당하는 자세한 내용까지 다 나온다.흥분 될거 같냐? 그녀들이 토해내는 말을 들으면 그런 기분이었다가도 싸해질껄?! 거기에서 받는 느낌은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물론 피상담자의 신원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이런 자료들을 공개했으면 한다......뭐...그렇다는 거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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