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린블루스




본인 조금은 막강한 치매증상을 보유하고 있다. 혹자는 건망증의 극치라고도 한다. 남들은 막강무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때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주장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나도 인정해야되는걸...ㅠㅠ


1) 복사를 하러 복사하는 곳을 갔다. 내 손에는 복사를 해야되는 여권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복사하는 곳에 들어가서 처음에 대략 10초간을 멍하니 있다가 한다는 소리가 "내가 여기 왜 왔어?" 라고 그 복사하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ㅠㅠ


2) 열쇠를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더 이상 설명하기도 싫다. 참고로 내 열쇠는 지금 여친님, 북경엄마, 쭌일이, 섭새등등 대충 4명정도에게 복사해줬다. 이젠 잃어버려서 문 뜯고 들어오기 싫단 말이다. ㅜㅜ


3) 샤워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물을 틀었다. 곧장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잠시 책을 읽다가, 물이 틀어져 있길래 다시 잠궜다. -_-;;


4) 택시를 타서, 기사한테 xx 가자라고 해놓고서, 좀 있다가 "내가 어디 가자고 했어요?"라고 되물어본다. 기사는 나를 엄청 이상한 넘으로 본다.


5) 전화번호는 당연히 못 외운다. 본인 지금 집에서 산 날짜가 3년이 되어가는데, 2년거의 다 되서 우리집 전화번호를 알았다. 음하하하...--;;


6) 최고 극악의 사건은...
친구들과 같이 간 해변에서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것이다.ㅠㅠ




그런데 말이다. 원래 천재들은 이런 건망증이 심하단다. 음하하하...
(나만 비참해 지는 짓을 왜 하고 있을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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