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용으로 고문을 대충 번역해 놓은 것입니다.
엄격한 해석이 아니라는 점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자치통감 95권

원래 전조의 석륵시대부터 천축승 "불도등"의 많은 예언이 맞았기 때문에 명성이 자자했다. 그래서 석호가 후조를 세운뒤에서 계속 "불도등"을 열심히 모시는데...

이 천축승이 국가회의에 참석할때면 태자와 다른 석호의 자식들이 부축해서 회의실로 인도를 하고, 회의진행자가 큰 소리로 "큰 스님!"이라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일어났다. 


初,赵主勒以天竺僧佛图澄豫言成败,数有验,敬事之。及虎即位,奉之尤谨,衣以绫锦,乘以雕辇。朝会之日,太子、诸公扶翼上殿,主者唱“大和尚”,众坐皆起。




불교의 전파라던지 천축승이 온 경위, 북방민족에서의 불교 전파가 전투력에 미친 영향 문제등등은 냅두고 재미있었다. "큰스님"이 나오는 부분에서 열람실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푸핫" 이라고 웃어버렸다는.......머.....재미 없으면 말고...  왠지 내 자신이 한심해져.ㅠㅠ 이게 점차 미쳐가는 징조일까.....으음...


이거 보고 웃은 사람 손 좀 들어주셔요.


中国13亿人,每人去韩国吐口口水也能淹掉韩国棒子呲牙呲牙

일부러 해석하지 않으려 한다. 해석할려면 단어 설명 몇개는 달아야될듯 하고 말이다. 지금 현재 중국의 인터넷에 달리고 있는 반한정서의 악플중에서 참 "재미"있는 리플이어서 소개해본다. 저런 창의력을 다른 곳에 쓰면 오죽 좋을까나...


본인 어쩌다보니 대충 중국어 하고, 대충 일본어 하고, 대충 영어도 찌질거린다. 그런데 세계의 어떤 인터넷망을 가도 똑같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다름이 아닌 악플러들. 그들은 너무나 막강해 보인다.

한국의 DC
일본의 2CH
중국의 天涯(티엔야)

이들의 공통점은 각 나라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인터넷 싸이트라는 점이고, 동시에 상당한 민족주의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DC와 2CH의 전쟁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중국의 티엔야까지 합쳐져서 3파전을 이루게 될듯 하다. 그리고 다양한 번역기의 발달과 외국어를 적당히 아는 열혈 악플러들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동시간에 싸우고 있다. 잘하는 짓들이다.


악플러여. 내가 이런말 한다고 제대로 듣지도 않을듯 하지만, 니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제는 다른 나라에도 퍼지고, 그러한 한마디가 니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한국을 욕먹이는 길이 될 것이다. 작작해라.

일반적인 분들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비록 인터넷의 시대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인터넷에 쉽게 리플을 달지 않는다. 소위 "눈팅"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런 의미에서 대부분의 리플은 극단적인 분들이 더 많다는 점을 생각하고, 신문도 조심스럽게 읽는 것처럼 리플도 조심스럽게 읽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인도 막말 좀 해보고 싶다.
민족주의로 서로서로 싸우겠다고 하는 각 나라의 악플러들아.
진짜 싸우면 먼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서로서로 피튀기게 싸워볼까? 그럼 만족할래?
다 같이 서로의 머리에 총을 쏴볼까?


북경대학교 본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석사과정에 있는 바로입니다. 이런 노땅이 북경대 후배님들에게 간절히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주절거리게 되었습니다. 늙은이의 헛소리지만 차근차근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북경대학교에 한국학생회가 있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2008년 5월 21일은 한국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한국 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은 공개적으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처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분.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소중한 한표 정말 부탁드립니다.

북대생의 쓰잘데기 없는 프라이드라고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북대인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 북대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싶습니다. 후배님들을 믿습니다.


일시 : 2008년 5월 21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 : 勺园二号楼,理教
후보 1번 : 공대석, 임성균
후보 2번 : 전재연, 정원석

투표율 50%. 전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잡설 :
1) 한국 학생회가 왜 존재해야 됩니까?
어떤 집단이던지 일정 이상이 되면 그 집단을 대표해줄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집단 구성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사실 북경대에는 중국친구들이 주축이 된 학생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의 사정이 다르다는 것은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러한 다름으로 인하여 한국인만의 학생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투표 해봤자. 그 녀석이 그 녀석 아니냐?
두 후보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무효표"을 내시면 됩니다. 무효표도 엄연한 한표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의사표시입니다. 투표에 참석하지 않는것이나 무효표나 무슨 차이냐고 하지만, 투표를 참석하지 않는 것은 그냥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3) 나한테 무슨 이득이 있다고?
예전하고 같다면 지금도 매년 50원의 학생회비를 걷을 것입니다. 50원이면 적다면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저희 부모님들이 벌어주시는 피같은 돈입니다. 그런 돈흐름의 최고책임을 맡게 될 사람을 뽑는데 당연히 참가해야되지 않을까요? 이득은 없겠지만, 피해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4) 바로는 누구를 지지하나요?
저도 지지하는 후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 노땅입니다.
노땅답게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키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유.언.비.어."일 뿐입니다. 이런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유언비어를 알려드리는 것은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코드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것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이런 유언비어를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 국에서는 8이라는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사랑을 받습니다. 8의 중국어 발음은 "ba 빠"입니다. 이것은 "돈을 벌다"의 “发财 fa cai 파차이”의 fa와 발음이 비슷하기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동차 번호판의 8888은 한국돈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되며, 휴대폰의 끝자리가 8888인 것도 보통 한국돈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됩니다. 무엇보다 베이징 올림픽이 8월 8일 저녁 8시에 시작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인들의 8에 대한 사랑을 절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8"을 주의하라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습니다. "8"이 왜 갑자기 중국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이유를 들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그 전에 2008년초부터 발생한 중국내부의 문제들을 생각해봅시다. 폭설, 수족구병, 티베트, 철도 그리고 이번의 지진. 그런데 이런 일들이 언제 발생한지 아십니까?

1월 25일 폭설
3월 14일 티베트
4월 28일 철도
5월 12일 지진

눈치가 빠르신 분들을 알아차리셨을 것입니다. 철도를 제외하고 월일의 숫자를 합치면 "8"이 됩니다. 폭설이 있었던 1월 25일은 1+2+5=8 이 됩니다. 티베트는 3+1+4=8이 됩니다. 어? 그런데 철도사건은 4+2+8=14 라고요? 그건 마지막자리가 8이라서 그렇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이 5월 15일이니, 앞으로 5월 21일, 5월 30일, 6월 2일, 6월 11일, 6월 20일, 7월 1일, 7월 10일에는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는 8월 8일에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엉? 8월 8일은 합치면 16인데 먼 상관이라고요? 이것만은 다른 해석을 적용합니다. "8"이 두개가 있으면 2제곱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는 어디까지나 유언비어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 믿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유언비어의 유포에서 중국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단편을 보게 됩니다. 간단하게만 정리하면  "숫자"의 힘을 강력하게 믿고 있으며, 사회주의가 없애버렸다고 생각하는 미신적인 요소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며, 무엇보다 은근히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반감이 있는듯 합니다. 더욱 자세한 분석은 각자 생각해보는 것이 재미있을듯 합니다.



通过短信捐款:中国移动、中国联通手机用户以及中国电信、中国网通小灵通用户均可编辑短信1或2,发送至1069999301,即向“红十字救援行动”捐款1元钱或2元钱。

문자로 성금을 모금합니다. 어떤 핸드폰 사용자든지 1069999301로 1 혹은 2라는 숫자를 보내지면, 자동적으로 "적십자 구호활동"에 1원이나 2원을 기부하게 됩니다.

관련 링크 : 中国红十字总会联合搜狐公布救灾专用帐号热线

이 모금 활동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본인은 여기서 몇가지 점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경고하지만, 자신이 인간임을 포기하고 "잘됐다" "훈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간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1) 1원짜리 팬티를 한명씩에게 팔아도 12억이다.
위의 말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을 잘 뜯어 보면 중국의 미칠듯한 인구를 알 수 있다. 현재 휴대폰을 사용하는 인구는 54728.6만명이다.이 중에서 30%만 운동에 (1원씩) 참여했다고 가정했을때, 16419만원이 생긴다. 1억 6천 인민폐는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약 256억이 된다. 쩝...

2) 중국의 결제수단의 향상
과거에도 휴대폰을 이용한 이러한 소액 결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의 전국적인 모금 운동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소액 결제 경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가 어떻게 결제를 시킬 것이냐라는 문제인데, 휴대폰 결제가 (기존에도 강력했지만) 더욱 강력하게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3) 티베트...
이번에 중국 짱깨넘들 잘 죽었다라고 말하는 쓰레기들이 많은데,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지진이 발생한 사천지방에는 티베트족도 많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진의 진앙지인 원조우현은 중국의 소수민족중에 하나인 강족(羌族) 이 몰려사는 지역이다. 그리고 티베트 족도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반중국이더라도 티베트 독립을 지원하는 분들은 최소한 이 사태가 "잘됐다" "훈훈하다"라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四川汶川发生大地震各地网友称均有震感



4) 반중을 해도 이성적인 반중을 하기를 바란다.
반중? 좋다. 중국 정부 비판?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짱깨" 다 죽어라고 하는것은 미친소리이다. 이해할 분들은 다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예전에 쓰나미로 동남아시아에 대규모 피해가 있자, 어느 목사가 이야기 했다. "죽어도 싸다고". 보통의 악플러들은 "개독"이라면서 기독교를 욕하는데, 지금의 모습에서는 악플러들이 말하는 "개독"이나 "악플러"들이나 똑같다.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图文:四川南充医院将新生儿转移到空旷地带避险

위 사진을 보고 "죽어도 싸다" "훈훈하다" 말해보아라.




북경A4 님의 사천성 구조작업 모금 벌써 424억 원 넘다.을 보시면 기업 차원에서의 성금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업은 기본적으로 사회환원보다는 홍보와 정부의 압박이 더 있을 것이라는 기업에 대한 삐뚜러진 생각이 있기에 본인은 위에서 말한 휴대폰을 이용한 민간의 모금을 주의깊게 볼 생각이다. 물론 기업이 사회에 마땅히 해야될 일이라면서 쾌척한 기업이 대다수 일 것이라고 믿고 싶다.^^::

어제 쓰추안(사천)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이용해주시고, 여기서는 정말로 일상적인 반응들을 소개시켜 드리려 한다. 그리고 이번 지진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를 빌며, 행방불명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시작하기 전에 본인은 베이징에 거주중이다.

오후 2시쯤. 둔한 본인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자 문자들이 왔다. "너 떨림 못 느꼈어?" 으응?? 떨림? 하지만 보도매체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다못해서 저녁 뉴스에조차 어떤 일인지 알려주지 않았다. 단지 원쟈바오 총리가 쓰추안으로 날라간다는 소리밖에...그리고 저녁 9시가 되자 대대적으로 이 사태를 알리기 시작한다.


문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의 공백의 7시간!
베이징에서는 유언비어가 나돌기 시작
한다.

“5月12日晚22时至24时北京局部地区还要发生2至6级地震”
"5월 12일 저녁 22시부터 24시까지 베이징의 몇몇 지역에서는 2에서 6급의 지진이 또 발생한다."

그리고 이 유언비어는 사실상 거의 모든 베이징 시민이 듣게 되었고 대부분이 이 사실을 믿고 베이징을 벗어날려는 사람과 공황에 빠진 사람들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지금의 현대 과학 기술로 저정도의 정확한 지진발생시간까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정부에서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힌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다. 왜냐하면 베이징은 지진에 대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1976년 베이징에서는 진도 7.8의 강진으로 24만명이 사망되었다고 추정된다.(중국 정부 발표는 3명, 당시 중국 정부는 대외 지원을 받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를 알기 어려움. 하지만 3명은 완벽한 거짓말)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지진에 대한 고통을 가지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은 이 일에 대해서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킬 수가 없었다. 중국 친구가 뼈 있는 유머로 해주는 것이, 흔들림이 느껴지자 다들 허겁지겁 뛰어내려가서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 두런 두런 공포에 떨면서 모여 앉아 있었다고 한다.

 
사천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9219명이 사망했고, 6만명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보도가 나오는 판에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베이징에서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중국 정부는 발표했지만, 2007년에 7월과 2008년 3월에 위구르에서 강진이 있었고, 5월에는 쓰추안에서 강진이 있었다. 그렇다면 역시 지반이 강하다고 할 수는 없는 베이징도 불안해진다. 솔직히 본인은 살짝 불안하다.

그나저나...이거 과거 시대였으면 왕이 하늘의 죄를 빌던가, 아니면 책임을 물어서 자리에서 쫒겨날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구나. 거..참....베이징 올림픽이라는 경사를 앞둔 중국의 액떔이려나?




잡설 :

1) 룸메이트의 쓰추안친구녀석이 저녁 9시쯤 전화가 왔다. 사천대학교 학생인데, 지금 붕괴위험때문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는데 건물 밖에서 자야된다고 한다. 그래도 죽지 않은게 다행이려나...

2) 한 초등학교는 수업중에 건물이 폭삭 내려 앉자서, 안에 있던 수 많은 아이들이 죽었다고 한다. /애도

3) 룸메이트 녀석이 해준 말인데, 유언비어를 듣고 같은 반 일본여자애는 일본에 전화를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한다. 으음;;

4) http://news.sina.com.cn/z/08earthquake/index.shtml (시나왕의 스추안지진 특집)

5)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한국대통령의 위로성명이나 지원성명이 없다. 장난하냐? -_- (본인이 모르는 것이길 바란다.)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의 위로 성명이 있었다고 한다.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을 가지고 왜 그래야 하냐고 하는데,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일에 도와주면서 상대국가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재고할 수 있으며, 외교에서의 기본적인 상식이다. 위로 성명한다고 돈 들지 않는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상대방도 똑같은 인류이다. 인류의 고통을 모른척 하고 싶은가? 그러고 싶은 분들이 많은듯 하다.



이 글 만은 악플을 삭제할 것입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슬퍼해야 할 사건에 슬퍼하지 않는 자는 인간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인들은 지금 돌아버리는 기분일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온갖 일들이 다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


물가상승-폭설-티벳-기차사고-수족구병-지진


이쯤 되면 나올 수 있는 것은 다 나왔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이제 다리나 건물정도 무너진다고 별 문제도 없어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위구르인들에 의한 폭탄테러이다. 솔직히 그 동안 위구르인들이 조용한게 더 신기하다. 그리고 만약 폭탄테러까지 발생한다면 베이징 올림픽은 망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연재해을 빼면, 그 동안의 중국 속에 잠재된 문제들이 터져 나왔다고 판단한다. 물가상승은 예고된 것이었고, 티베트 문제도 어차피 예상했던 일들이다. 기차 사고도 보고 내용을 보면 한국에서도 자주 말해지는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사고였고, 수족구병도 처음의 예방단계에서 제대로 막지 못한 행정시스템의 문제일 것이다.
 

이 모든 문제가 액땜일 뿐일지, 아니면 더 큰 사건을 예고하는 조그마한 일일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많은 문제들 중의 "무고한" 사상자들에게는 애도의 뜻을 표한다.




중국 정부는 그 동안 생필품 물가를 확실히 잡을 것이라고 몇번이나 말해왔다. 하지만 이번 중국통계청의 12일 보고에 따르면 4월의 중국의 물가는 예년에 비하여 무려 8.5%나 올라갔다. 더욱이 중국 정부의 나쁜 통계는 숫자를 줄인다라는 의혹을 언제나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이건 너무 심하다. 일단 이 수치를 믿고 구체적인 수치를 보도록 하자.

이번 물가 상승에서 도시는 8.1%, 농촌은 9.3%가 올랐다.(농촌문제로 신음하는 중국에게 이 숫자는...) 구체적인 품목으로는 식품부분에서 22.1%가 오르고 비식품부분에서 1.8%가 올랐다. (일단 먹을 것은 어떻게든 올리면 안되는 것인데, 오히려 무지막지 올라갔다) 소비품가격을 10.6%가 올랐고, 서비스산업 가격은 11.7%가 올랐다. 이것은 3월대비 물가가 0.1%올랐고, 식품가격은 오히려 0.1%가 떨어졌고, 채소가격은 9.2%, 계란가격은 0.5%가 떨어진 것이라고 한다.(못믿겠다.)

특히 이번 상승에서 가장 압권이었던 부분은 식품류의 상승일 것이다. 그 중에서 육금류 가격은 무려 47.9%가 상승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육금류중에서 돼지 고기 가격은 무려! 68.3%가 올랐다. (장난해!!!) 채소가격은 13.6%가 올랐고, 양식가격은 7.4%가 올랐다. 유지류는 46.6%가 올랐고, 수산물가격은 16.1% , 과일가격은 12.1%, 계란 가격은 3.6%, 조미료 가격은 5.1%가 올랐다.

그 외에 특별하게 오른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나라의 안정을 책임지는 것은 식품가격이다. 막말로 복지 안해주고, 교통도 엉망이어도 밥만 먹여주면 폭동이 일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배고픈 유학생의 입장에서 앞으로 학생식당 가격도 또 오르거나, 고기 찾으려고 풀들을 뒤져야 되겠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추가 :
앞으로 재미있게 지켜볼수 있을듯 하다. 기존의 중국의 내부문제중에서 큰 문제인 농촌문제에서 파생되었다고 생각되는 식량문제와 물가 문제까지 중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어떻게 이 문제를 돌파해 나갈 수 있을까? 결국 양극화 현상은 "자본주의의 어쩔 수 없는 결과"일까? 끙...


출처 : http://finance.sina.com.cn/china/hgjj/20080512/10074857162.shtml


추가 : 중국사람들의 리플중에서...

我觉得统计的不对,我们这里的猪肉是13元一斤,去年是六元一斤.
내가 볼때에는 통계가 틀렸다. 여기의 돼지고기값은 작년에는 6원에 한근이었는데 지금은 13원에 한근이다.

为什么物价一直在涨,而工资一点都不涨,这样正常吗??
왜 물가는 계속 오르고, 월급은 하나도 오르지 않았다. 이게 정상이냐??

学校食堂的饭菜也涨价了,吃不起饭了。。
학교 식당의 음식 가격도 올랐다. 돈이 없어 밥을 먹을 수가 없다...
(우아아아앙!! 절실히 동감해.ㅠㅠ)


2007년은 중국에서는 개인 블로거의 폭팔기였다. 너도 나도 블로그를 개설하기 시작했으며, 시나, 소후, 왕이와 같은 기존의 무료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던 곳에서도 무료 블로그 서비스를 공개하기 시작하였다.

아래쪽은 중국 국내의 블로그 서비스를 기본으로 해외의 블로그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충 보았지만 빠진 블로그 서비스도 많이 있고,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곳도 포함되어있는 등 문제가 있지만, 일단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 놓는다. (잘 찾아보면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오마이뉴스, 조인스, 그리고 이올린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라이브 스페이스는 왜 해외표시를 안한건데??)


나중에 방학정도 되면 상위 10위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지금은 공부!!! -0-(옆에 번호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싶다. 마음대로 붙여넣은 경향이 강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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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ramble


진찡은 현재 "중국 최고의 미녀"로 이야기 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의 검색싸이트이다. 그 중에서 매 달의 인물을 뽑는 코너가 있고, 이 코너의 영향력은 인터넷에서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5월의 인물로 진찡(金晶 jin jing)이 뽑혔다. 그녀는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로서, 파리부분의 성화봉송을 맡았다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성화가 꺼지게 된다. 이에 대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강력한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하여 격해진 성화봉송 보호운동은 중국의 MSN을 이용한 애국운동 - 하트를 달자! 으로 전해지고, 중국의 까르푸 불매운동은 성공했다. 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그 중간에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서울에서의 중국시위대 폭력사태도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운동의 사실상의 시발점으로서의 진찡의 존재를 우리는 염두해 두어야하고, 바이두도 이러한 면을 생각해서 그녀를 5월의 인물로 선정하였다.

어떻게 보아도 약한 장애인에 대해서도 성화봉송 방해를 한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인들도 생각해야되는 것이 있다. 지금 현재 중국정부가 티베트인들에게 하는 행동도 위의 행동과 완전히 똑같은 강자의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는 점이다.

현재 중국인들은 이러한 성화봉송으로 인하여 중국인들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해지고 있다. 성공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일로 올라간 것은 중국 젊은이들의 "언제든지 파시즘으로 치달을 수 있는" 민족주의(혹은 국가주의) 정신일 뿐이다. 프랑스는 까르푸 사태로 저자세로 나왔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세계인들은 중국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 "한심하고" "미련하게" 생각했을 뿐이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거대한 정치체가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 높아진 것은 중국의 위상이 아닌 중국 위험론일뿐이다.


이런 중국의 일련적인 모습에서 한국은 민족주의의 본모습을 보아야된다고 생각한다. 그 영향력의 차이로 인하여 한국과 중국의 민족주의의 표면적인 모습은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그 본질은 언제든지 파시즘으로 나갈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자신보다 약한 타자를 누르려는 본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민족주의이다. 그래서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버려야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개척지는 누가 먼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허울을 벗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고유의 전통문화 자체를 버리자는 소리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의 "우리 나라" "우리 민족"을 "우리 세계"로 확장하자는 의미이다.


바이두 5월의 인물 주소 http://renwu.baidu.com/cover-article.html



胡锦涛到北京大学考察祝贺北大建校110周年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 있구나....으음...근데 대체 저긴 어디란 말이냣!
 

胡锦涛到北京大学考察祝贺北大建校110周年
아...이 완전 짜여진 각본이란...애들 다 내쫒아 놓고서는 무슨 소리냐고!
내 미국인 룸매는 오전에 도서관을 갔다가 다시 나와야했다.


북경대학교가 110주년을 맞이 하였다. 그래서 5월 4일 성대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에 앞서서 5월 3일 중공중앙총서기, 국가 주석, 중앙군위주석(中共中央总书记、国家主席、中央军委主席胡) 후진타오(胡锦涛) 가 북경대를 방문하였다. 사실 이런 행사에는 북경대 출신인 원지바오(温家宝)총리가 훨씬 어울릴 터인데 아마 작년에 왔었으니 이번엔 청화대 출신의 후진타오가 온것 같다.

수정 : 원지바오 총리는 북경대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잘못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부총리인 李克强이 북경대 출신입니다. 쿨럭...  


어쩌나 저쩌나 주석이나 총리가 개교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북경대는 정말 무서울 정도이다. 체면이라는 것이겠지. 또한 해당 뉴스는 현재 시나왕의 메인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언제나 서방언론의 왜곡보도가 위에 있었는데...내일 행사도 메인에 오르겠구나...본인 학교인데 그리 기쁘지만은 않다. 왜 일려나...


이 일에 대해서 현재 군발이로 있는 녀석과 MSN을 했는데, 그녀석이 한말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누가 오든 먼 상관이야. 괜히 다니기만 불편해지고 귀찮아. 날 만나러 오는 것도 아니고 꺼지라고 해.".......정답이긴 하지만 군발이야. 내가 한국들어가면 면회 가줄게. 이렇게 은근슬쩍 면회 오라고 협박하지 마.-_-



어찌 되었든 모교 북경대학교 110주년을 축하합니다!




추가 :

요요님 제보로 알게 된 북대생의 반응입니다.




涛哥! 加油! (타오형 화이팅!)


다 른건 다 집어치우고, 이정도로 사랑받는 지도자가 부럽다. 어느곳에서는 타오형이라고 하고 어느곳에서는 탄핵하라고 난리치고 말이다. 노반장이라고 불리우며 지금 사랑을 받고 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재임기간에는 온갖 비난은 다 받으며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던가....그렇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못하니까 그런 사랑받는 지도자가 그립다. 젠장...-- 노반장!


저번 중국의 까르푸 불매운동은 성공했다.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봐주신 덕분에 이제 그냥 혼자서 조용히 지켜보려고 했는데 내용보충과 이 후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바란것은 중국에 사는 다양한 블로거들이 스스로 자신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중국 까르푸 불매운동 수그러드나?과 같은 분도 있습니다.


이번 까르푸 불매운동에서는 중국정부는 구글과 같은 검색싸이트에서 검색자체를 막았고, 뉴스 싸이트에서도 아예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는 기존의 언론 완전 폐쇄 정책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 자료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니 아예 신빙성이 있는 관련 뉴스를 접할 수 없다고 해도 과연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스스로 까르푸를 간 것이고, 개개인의 힘이 아닌 다양하게 퍼져있는 블로거들의 힘을 믿어보았습니다. 비록 트랙백은 하나뿐이 없었지만 다양한 분들이 덧글로 의견을 전달해주셨으니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자평해 봅니다.


이제 원래의 화제로 돌아와서 까르푸의 불매운동이 성공여부로 돌아와보겠습니다.

1) 5월 1일이 불매일입니다.

일단 원래 글에서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불매운동일은 5월 1일입니다. 그러니 2일인데 장사가 잘된다는 소리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1일날 발생한 불매운동이 탄력을 받고 안 받고라는 문제가 걸려있지만, 성공 여부 자체는 5월 1일에 초점을 맞추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 성공의 기준선 - 기존과의 비교가 필요

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선은 평소에 비하여 물건 판매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느냐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선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아예 사람이 한명도 없어야 성공했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일단 위와 같은 기준선을 잡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중관촌의 경우 아래쪽은 사람이 그럭저럭 많은데 비하여 정작 계산대에는 줄을 서 있지도 않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몇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 불매운동은 단지 시위를 하고 불매를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냥 까르푸에 가서 에어콘이나 쏘이면서 그들의 영업을 방해하자부터, 아이스크림을 사서 1시간 동안 마냥 돌아다니자, 1원짜리 물건을 사고 100원짜리를 내자, 물건을 잔뜩 실어놓고 아무곳에나 쳐박아 놓자 등등의 극단적이고 문제성이 있는 행동강령도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녔습니다.

또한 평소 까르푸를 가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주말저녁이 되면 몇십분을 기다려야되는 기다란 줄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5월 1일은 노동절 연휴의 시작인 휴일입니다. 예년과 같았으면 낮시간에 주말 저녁과 같은 정도의  줄이 만들어져야 정상입니다. 만약 그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줄어들었다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3) 지역적인 요건

이 운동은 북방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남쪽에서는 별 반응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흐어페이(安徽合肥)와 칭다오(山东青岛)쪽은 인터넷에 까르푸에 물건을 제공하는 중국인 유통상들이 호소문을 올릴 정도로 이 운동이 극렬하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이 일이 일어난다면 IT 관계자와 수 많은 대학교가 밀집되었고, 가장 큰 크기의 중관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징성도 무시하지 못할 곳이고 말입니다.(그래서 경찰까지 출동해서 억지로 막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징에서 왕징쪽은 심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왕징은 많은 외국인과 회사원들이 있는 곳이고, 학생들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글에서 밝혔다 싶이 제가 주목한 것은 이런 사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생"집단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인 회사원들은 어느 나라나 주도 세력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일단 학생들이 나서고 회사원이 따라가는 형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 관련 뉴스

家乐福销量持续下降:供货商遭遇负毛利促销은 sina 왕에서 5월 1일 이후 메인에 오른 유일한 뉴스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래쪽에 있고 메인을 장식하고 있지 않습니다.(메인은 서방매체의 왜곡보도 항목입니다. 끙...)

해당 내용은 중국인 유통상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불매운동하지 말자정도의 의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가 나오는데, 전에 노동절 전의 기사에서 물건의 회수율이 기존의 10%가 안되는 선에서 지금 30%정도까지 올라가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해당 내용을 신빙성이 의심되어서 일부러 올리지 않았는데 요구하시는 분도 있으시니 일단 올립니다. 주의깊게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因为“抵制家乐福事件”,各大供货商都遭遇了或多或少损失。唐强告诉记者,“销售数据下降了20%,这与三四月份是食品类淡季有关,也与这次事件有关。相对去年同期下降了约10%。”

이번 까르푸 불매운동으로 각각의 유통상들은 피해를 입었다. 탕치앙(유통상)의 말에 따르면 판매액이 20%정도 하락하였다. 이것은 원래 3월달과 4월달이 식품종류의 판매가 부진한 달이기도 하고, 이번 사건이 있었기도 하다. 작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가 줄었다.


일단 원인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이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호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너무 불매 성공했다고 해도 문제, 아니었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모호하게 처리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될 부분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가 줄었다"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수치는 아직 제대로 운동이 시작되지 않은  4월달 전체 통계이기에 노동절의 판매 수치는 아닌 점이 아쉽지만, 이 수치를 믿을 수 있다면(전 반신반의입니다.), 일정정도 이상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같은 중국인"의 유통상들이 "힘들다"라는 기사가 뜨는 것
이 자체가 강력한 증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 엄격하게 언급 자체를 피하고 있다. 이럴 때 풀뿌리와 같은 블로거들의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기자 한명이 할 수 없는 일을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시간에 까르푸에 간 블로거 스스로의 목소리가 합쳐지면 가장 정확한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주소나 기타 정보 없이 리플을 올리시면 전 그 리플의 내용을 일정 이상 신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추가 :

重庆等一些城市民众在家乐福超市前举行小规模抗议에 따르면 长沙、福州、厦门、北京、西安、重庆、南京 (창샤, 푸조우, 마카오, 베이징, 시안, 충칭, 난징)에서 집회가 있었군요. 덧글을 달아주신 분중에서는 난징에서 집회가 없었다고 하신 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뉴스보도로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실제로 불매운동이 일정이상 성공했다는 수치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는군요. (회수율이 높아지고, 구매서 목록과 양은 줄어들고, 작년대비 유입고객수가 줄어드는 등등) 물론 뉴스의 대부분은 그럼으로 인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중국인이 보니 그만하자는 소리쪽이긴 합니다.

이로서 성공이나 실패냐는 논란은 성공으로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구글, 바이두, 야후에 대한 家乐福 검색금지가 풀렸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이라고 판단한 듯 싶습니다. 이제 황금연휴가 끝나가니 실제 시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분명히 힘들듯 합니다.


베이징에 거주하시는 블로거라면 모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임은 어떠한 금전적인 이득이나 기타 다른 것을 바라고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베이징에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끼리의 친목도모입니다. 나이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겠지만, 블로거라는 공통점으로 즐겁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일시 : 2008년 5월 10일(토) 오후 2시~
* 장소 : 왕징 스타벅스
* 참가비 : 100위안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자님 핸드폰 13910799967
(혹은 제2차 북경 블로거 모임을 개최합니다 에 리플을 달아주셔도 됩니다^^)


바로의 핸드폰 13371656346
          이메일 ddokbaro@gmail.com
          MSN ddbaro@hotmail.com





 중국에서 벌어진 까르푸 불매운동은 결국 성공하였다. 까르푸의 매장은 노동절 연휴이라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의 없는 진풍경을 보였다. 하지만 밖에서 이루어진 불매운동 시위는 중국 경찰의 적극적인 방해작전으로 무산되었다. 물론 오늘은 첫날에 불과하고 내일도 계속 이러한 운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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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시간도 아니고, 황금연휴의 첫날에 계산하러 줄을 선 사람이 하나도 없다. 예전 평일 낮에도 이것보다는 많겠다. (사진 차이나오즈)


본인은 베이징 중관촌에 있는 까르푸에 가보았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의 상징이 있고, 중관촌 까르푸는 베이징에서 가장 큰 까르푸 지점이다. 무엇보다 중관촌이라는 곳은 한국의 용산으로 불리며 주위의 IT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있을 뿐더러,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를 위시한 수 많은 중국대학교가 몰려 있는 곳이다. 선진적이고 열정적일 수밖에 없는 IT 관련 인사들과 대학생들이 몰려 있는 곳인 것이다. 그러므로 2006년의 천안문사태이후 최대 크기의 시위라는 반일시위가 여기서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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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까르푸의 지상에 조성되어있는 공원. 이곳이 이번 행동의 근거지가 되었다.


* 배경
이번 까르푸 불매운동이 처음 모습을 들어낸 것은  수이무(水木 shuimu) 부터였다. 수이무는 젊은층이 주축인 인터넷 싸이트이다. 이곳에서 퍼지지 시작한 불매운동은 티엔야(天涯 tian ya)라는 중국의 DC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번져간다. 그 전의 배경은 파리에서의 강력한 성화봉송방해와 올림픽 보이콧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EU의 발표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하여서 티엔야에서는 까르푸의 대주주가 달라이라마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주니 까르푸 불매운동을 하지 말자는 글이 올라온다. 그리고 중국의 MSN을 이용한 애국운동 - 하트를 달자! 와 같은 운동도 동시에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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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몰려 있던 중국 사람들. 그나마 지금은 오후 2시여서 적은 상태이다. 오전 10시와 12시 반에 가장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1) 젊은 이들이여 일어나라.
80后(hou 호우)라고 불리우는 층이 있다. 의미 자체는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중국인을 말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복잡한 의미가 내재되어있다. 80后들은 그 전세대들이 경험한 문화대혁명을 겪지 않아서 사상적으로 개방적이다. 또한 개혁개방으로 인한 중국의 변화를 가장 예민한 청소년기에 접한 세대이기도 하다. 특히 90后(90년대이후 출생자)이 개혁개방의 혜택만을 얻은 것에 반하여 80后들은 그 사이의 격변을 경험한 세대이다.

중국에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깔" 수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만큼은 건드리지 못한다. 어떤 발언도 상관이 없지만, 중국 정부에 대한 발언은 엄격하게 차단이 된다. 그래서 중국의 DC라고 할 수 있는 티엔야(天涯 tian ya)에서도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고, 찾더라도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이거나 곧 삭제되어버리는 글들이다. 중국의 언론자유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니 이정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발생되는 또 다른 문제를 이야기해보자.

젊은이 세대들은 무엇인가 변하는 것을 갈구한다.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다. 중국에서는 愤青 혹은 斗青라는 말로 표현이 된다. 한국에서도 민주화세력의 대다수가 젊은이들이었다는 돌이켜보면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벌어진 천안문사태는 중국정부의 강경한 무력진압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이때부터 젊은이들이 쉽게 관심을 가질 "정치"라는 부분이 완전히 막혀버린다. 그로 인하여 중국 젊은이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돌파구를 원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돌파구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반일"이었다. 어려서부터 반일영화를 보면서 자라온 세대이며 국가에서 계속적으로 반일 사상을 가르치니, "쪽발이는 무조건적인 죽일놈"이고, "쪽발이를 욕하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된다. 그들은 이 것으로 돌파구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천안문사태 이후 가장 큰 시위가 중관촌에서 시작하여 일본대사관에 이르렀던 시위이다. (물론 이러한 반일에는 젊은이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중국정부의 입김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성화봉송의 와중에 터져나온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 중국 정부와 기존의 완전 차단 대신에 정보를 선별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이런 젊은이들의 주적은 서방의 언론과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이 되었다. 이러한 적들을 욕하는 것은 영광된 일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인터넷을 벗어나서 실제로 행동을 옮기려 하는 중에 적당하게 걸려든 것이 "까르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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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없으면 맞았을지도 모를 서양기자. 중국 사람들이 주위에서 "너 CNN이지?" "왜곡기사 쓰지 마라" "꺼져라" 등등의 말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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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미국인 룸메이트와 같이 갔는데 먼저 피하라고 했다. 이건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2) 중국 정부는 젊은이들이 무섭다.
중국 정부로서는 젊은이들의 집회가 무섭기만 하다. 젊은이들의 분노의 대상이 까르푸로 끝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 천안문 사태의 경험이 있듯이, 이러한 시위는 결국 중국 정부에 대한 평소의 불만으로 터져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2006년에 터진 반일시위는 다행이도?! 일본 대사관에 돌을 투척하는 수준으로 끝났지만 당시 중국정부의 후속 조치를 보면 상당히 놀랐음을 알 수 있다. 사실 반일 시위의 조직 자체는 중국 정부에서 먼저 시작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지만 그러한 시위가 일정 이상의 한도를 넘으면 통제가 안된다는 것을 중국 정부가 절실히 깨닭았던 것이다.

까르푸 불매운동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확대가 되자. 중국 정부는 구글과 바이두 그리고 야후등을 비롯한 검색엔진에서 "까르푸"의 검색을 못하게 완전히 차단하고( 까르푸를 보호하는 중국정부?? 참고) 시나와 같은 뉴스 포털등에는 기존의 불매운동을 지원하는 글이 아닌 까르푸 불매운동의 문제점을 말하는 글을 올리게 하였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티엔야나 xiaoneiwang 과 같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서 까르푸 불매관련 이야기를 삭제하는 행동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삭제는 그리 강경하지는 않았다. tudouwang과 같은 동영상 UCC에서도 삭제 처분 당하지 않은 많은 영상이 있다.

하지만 실제 시위가 일어날 수 있는 현장에서는 철저하게 진을 쳤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를 차단해버렸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이렇게 많은 경찰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본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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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람들을 몰아내는 와중에 반항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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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성을 올렸으나 중국의 경찰의 한수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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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들이 제대로 목 잡고 끌고 나가고 있다.


 
3) 까르푸 장사가 안된다.
까르푸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것도 참 보기 힘든 일이다. 사실상 줄을 설 필요도 없이 곧바로 계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기나긴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이렇게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매운동이 성공했다는 말이 된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보도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 까르푸 사태에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바로 중국인이다. 사실 중국 까르푸 물건의 90%는 중국산이며, 직원의 95%가 중국인이다. 물론 메이리엔메이(美廉美)나 우메이(物美)와 같은 중국의 또 다른 대형체인점이 까르푸의 망한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겠지만, 까르푸의 피해 중 많은 부분이 중국인 자신들에게 돌아온 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문제는 불매운동에서는 성공했지만, 이것이 불매운동의 목적를 이루어내었느냐는 것이다. 불매운동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과연 이 사건으로 중국의 위엄을 보여주었는가? 비록 이해관계가 얽힌 프랑스와 까르푸는 저자세로 나왔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과연 어떠할까? 개인적으로도 우습게 느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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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우르르르ㅡ (사진 :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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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광장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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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쪽에 사람이 없어져간다.(사진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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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경계선이 생겨버린다.(사진 : 차이나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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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공원에는 경찰만이 우글우글 거리고 있다. 왼쪽의 좁은 보도로 걸어다니는 사람들.



해당 사진 중에서는 차이나오즈님이 사진이 몇 장이 있다. 차이나오즈님은 중국에서 여러 사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한국인 사진가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차이나오즈님의 블로그 주소는 http://chinaoz.tistory.com/ 이다. 좋은 사진이 많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가서 구경하셔도 좋을듯 하다.



본인 내일 오전시간에 다시 한번 나가 볼 생각이다.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언제나 터질 수 있는 시위가 내일은 경찰의 손을 떠나서 폭팔할 것인지. 아니면 경찰들이 효과적으로 계속 방해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내일 아침에도 폭팔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는 거의 문제가 없을듯 보인다.



이번 까르푸에 대한 글 중에서 사건의 발단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해당 글을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중국어가 되시는 분이 보시면 좋겠고, 시간이 되시는 분이 번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기사 말고 南方周末에서도 괜찮은 기사가 있습니다. 이건 전체적인 개괄에 가깝습니다. (남방주말의 다른 기사도 제가 올린 주소의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어차피 중국어 아시는 분만 보실터이니...알아서 잘 찾으시면 됩니다. 하하하;;)


中国新闻周刊:为什么抵制家乐福
为什么抵制家乐福

http://news.sina.com.cn/c/2008-04-23/090815412532.shtml

http://www.nanfangdaily.com.cn/epaper/nfzm/content/20080424/ArticelA01002FM.htm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였던 부분들 :
一位在水木“泡”了5年的广州网友描述了这样的情况:在天涯、凯迪等网络社区,由于多年来“左右派”斗争不断,加上网民的年龄较大、经历丰富,所以,他们对“抵制家乐福”提出了不同看法。而水木的用户相对年轻,更容易受情绪感染,“不去家乐福购物会死啊?”许多人发帖说。

这个群体,加上巨大的天涯、猫扑用户等,构成了这次抵制家乐福的网络主力。当然,还包括强大的QQ、MSN用户——只是在这个时刻,他们的力量尚未显示出来。


  可以看出,在这种视角支配下的抵制,并非所谓极端民族主义支配之下的抵制。后者的目标是回到封闭的状态,而前者的目标指向的是一种新的关系,一种在中国与世界的相互嵌入越发深入的情况下,要求外部世界给予中国更多尊重和理解,更少歧视和偏见的新关系。

  我承认,这一诉求有其正当的成分,但正如上面所分析的,由于这种诉求建立在非理性的情绪和扭曲的自我认知之上,正当性被大大削弱了。进而,即使 存在着某种正当性,抵制的行为与其试图达到的目标之间,也有着天然的背反关系。抵制所带来的,恰恰是抵制者最不愿意看到的结果:更多的偏见和不尊重。



한마디로 처리하기에는 조금 복잡하다. 이제 중국 젊은이들이 어째서 이런 일을 하였는지 분석해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해오던 이유가 여기에 합당하다고 보는데, 정확한 것은 역시 5월 1일 까르푸 불매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것 같다.



중국말로 까르푸는 家乐福(지아러푸 jialefu)라고 합니다. 그런데 구글, 바이두 그리고 야후에서 이 家乐福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아는 친구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인가 실제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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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에서는 방문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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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온 말이 압권인데, "搜索结果可能涉及不符合相关法律法规和政策的内容,未予显示。" 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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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와 동일하게 나옵니다.




구글과 바이두 그리고 야후를 동시에 침묵 시킬 수 있는 존재는 누구일까? 보나마나 중국 정부일 것이다.
그러니 搜索结果可能涉及不符合相关法律法规和政策的内容,未予显示。 -->검색 결과가 관련 법률이나 정책에 어긋날 내용이어서 표시할수 없습니다. 라고 뜨는 것이다.

이 자리는 중국 정부의 막강한 인터넷 통제를 말하는 자리가 아니니 이런 말도 안되는 언론탄압은 뒤로 하고 일단 제가 주의하고 싶은 것은 바로!


"중국 정부는 무슨 의도로 까르푸를 검색대상에서 제외 시켜버렸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지만 도저히 모르겠다. 이건 까르푸를 도와주겠다는 것인지. 검색을 막으면 불매운동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혹은 오히려 불을 지를 생각은 아닌지.

검색만 막고 어차피 중국인이 모두 사용하는 QQ라는 메신져에서의 금지어에는 까르푸가 오르지 않았으니(어차피 중국 정부가 완전히 까르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할려면 QQ에 영향력 미치는 것 쯤이야) 불매운동에 오히려 불을 지르는 행위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단지 해외 매체에 보여주기 위함인가? 그런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건 언론탄압이란 말이다!


...대체...대체....이건 보호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을 지르는것도 아니고...
중국 정부야! 대체 니 의도가 머냐? 어????
좋은 생각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셔요. 대체...


 

몇 일 전부터 베이징 핸드폰 사용자들은 "까르푸 불매운동"에 관한 다양한 문자를 받았습니다.  불매운동을 하는 이유는 까르푸의 대주주의 달라이 라마에게 거액의 기부를 하여서, 티베트 독립을 지원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현지 까르푸는 평소와 다를것 없는 영업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히 생각하면 중국인들이 티베트 독립에 대한 이야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티베트가 결코 독립하지 않으리라고 거의 고정관념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세뇌당하듯이 들었던 것이 "다민족으로 구성된 하나의 중화인민공화국"이었으니 이러한 잠재의식은 어쩔 수 없는 성질의 것입니다.
 

또한 중국인들은 예전부터 불매운동에 제대로 참가 안하고는 했습니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하자는 목소리와 행동은 이미 몇십년전부터 있어왔지만, 지금까지도 일본제품은 큰 영향없이 잘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해서 이론을 갖춘 가장 최악의 반일관련 글을 내놓아버리는 골수 반일의 제 친구녀석도 일본 제품이 한두개는 있는 상황이니 말을 다 한 것이죠. 중국인들도 현실을 인정합니다. 다만, 특별히 젊음을 발산할 수 없는 사람들이 "공공의 정신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폭력성향으로 명예를 얻는" 반일 행동에 빠져드는 것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한국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에게 중국보도매체의 문제점을 말하시지 않으시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다. 중국사람들은 바보는 아니지요.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보도매체의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다 알고 있습니다. 아니 왠만한 외국인들보다 더욱 더 중국 보도대체를 믿지 않은 것이 중국인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대 놓고 지적하면 무안하거나 화가 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 아니겠습니까?

물론 아직 시골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도매체가 전부인줄 알고 있기는 합니다. 서양 보도매체들이 싹다 조작한 화면으로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도와주고 있다고 소리 높여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어느 정도 배웠고, 외국에 나갔다 온 사람들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대규모 불매운동은 5월 1일부터라고 합니다. 까르푸는 그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감정적인 애국인가? 아니면 이성적인 금전적 이익인가? 현재의 중국인들은 무엇을 선택할까요? 그 날 왠만하면 까르푸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애국과 금전적인 이익 어느쪽을 선택하든 재미있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을듯 합니다.



전에 북경대학교 입학시험. 그 속의 부끄러운 한국인. 라는 글을 올렸고, 어떤 분이 덧글로 명예훼손죄를 염려하셨습니다. 저도 법에 무지한 일반적인 사람인지라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알고 지내는 중국에서 공부중인 법학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 일로 한국의 명예훼손죄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절실히 알았습니다. "사실"을 게시하여도 명예훼손이 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법률이 대체 어디있습니까? 여기 한국에 있습니다. 후...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에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1) 만약 해당 내용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시에는, 해당 입시학원들이 중국에 있기에 한국법이 아닌 중국법이 적용됩니다.(보충 : 침권안건은 침권행동이 발생한 법원관할인데 인터넷의 경우 그 범위가 애매합니다. 이러한 인터넷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으므로,당사자가 모두 중국에 있는 사실에 입각하여 속지주의의 원칙에 따라서 중국법의 적용을 받는 법률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된 블로그에 중국에 있는 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학원이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할 경우 한국과 중국 중에서 어느 나라에 고소를 해야되느냐에 대한 보충이었습니다.)

2) 중국법 형법 246조에 명예훼손죄가 정의되고 있습니다.(중국에서는 诽谤罪 라고 부릅니다.)

3) 중국 명예훼손죄의 성립 조건
1- 서술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
2- 해당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함
3- 해당 대상을 고의적으로 명예훼손하려는 경우


결론적으로 법학도 친구는 "제 글이 정도가 심한 모욕을 주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꾸며낸 이야기도 아니며, 비평이나 평론이 사실과 전혀 상관없는것도 아니므로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전해왔습니다.


민법의 경우, 민법 101조에 명예권을 정의있습니다. 모욕과 명예회손등의 방식으로 명예를 회손하면 안된다고 나와있는데, 제가 직접 손해를 조성해야 하는데, 직접적인 손해나 간접적인 손해가 제가 글을 쓰고 난 뒤에 발생했는지를 증명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민법의 규정의 처벌규정에서 참고를 하는 <치안관리처벌법>에서는 "허위 사실일 경우"만을 적어놓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형법과 동일하게 "사실"인 경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 법학도 친구는 "제 생각에는 학원이 망하지 않는 이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라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매일 중국의 인권과 언론의 자유를 가지고 머라고 했던 분들. 아니 저도 중국의 언론의 자유를 가지고 비판하고는 했는데, 순간 할말이 없어집니다. 한국의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이 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법은 언제쯤 개정이 될까요?



이 일에 도움을 준 법학도야. 정말 고마워^^





诽谤罪 원문

侮辱罪 원문

《治安管理处罚法》

第二十二条 有下列侵犯他人人身权利行为之一,尚不够刑事处罚的,处十五日以下拘留、二百元以下罚款或者警告:
    (一)殴打他人,造成轻微伤害的;
    (二)非法限制他人人身自由或者非法侵入他人住宅的;
    (三)公然侮辱他人或者捏造事实诽谤他人的;
    (四)虐待家庭成员,受虐待人要求处理的;
    (五)写恐吓信或者用其他方法威胁他人安全或者干扰他人正常生活的;
    (六)胁迫或者诱骗不满十八岁的人表演恐怖、残忍节目,摧残其身心健康的;
    (七)隐匿、毁弃或者私自开拆他人邮件、电报的。


2007년 한 해동안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이 무려 450만명에 달하며,  중국에서 장기거주하는 한국인이 60-70만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더 이상 먼나라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다가 외국땅에 오면 가장 힘든 것이 의식주, 그리고 한국인에게는 더이상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 - 휴대폰이다.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은 상당히 발전해있으며, 다양한 휴대폰 상품들이 범람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자랑하는 통신인프라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한국과는 다른 휴대폰 사용방법과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많이 혼란스러워 한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다.


중국에서는 휴대폰을 手机(쇼우지 shouji)라고 부른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손기계" ^^



1) 중국의 통신회사 - 무슨 서비스를 사용할 것인가?

한국에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라는 회사가 있다면, 중국에는 联通(리엔통)과 移动(이동)이라는 휴대폰 회사가 있다.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한 CDMA을 중국에 도입한 것은 리엔통이지만, 중국 사람들에게 더 잘 터진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이동(移动)이다.

이 두 회사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요금 체계를 내 놓고 있다. 하지만 한국분들이 절대적으로 주의해야될 부분이 있다. 중국에는 유럽표준인 GSM방식이 먼저 도입이 되어서 휴대폰 기본 요금은 어디까지나 거는 전화와 받는 전화 모두 돈을 지불한다. 요즘은 받는 전화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옵션이 등장했으니 한국분들은 해당 옵션을 꼭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동의 요금체계 : http://www.cnii.com.cn/20040423/ca258686.htm

리엔통의 요금체계 : http://www.cnii.com.cn/20040423/ca258687.htm


       VS    


간단하게 요약하면 사실상 차이가 없다. 거의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그것이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서 动感地带(똥간띠따이)라고 불리우는 서비스의 경우 무려 200개의 문자메세지를 꽁짜로 더 준다. 그런 이유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몇가지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더 구체적으로 추천해 드리자면 :

** 전화번호

联通(리엔통) 은 130,131,132,133 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를 사용.

移动(이동)은 135,136,137,138,139 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를 사용.


1 - 회사원의 경우 :

회사원들은 거는 전화도 많고 받는 전화도 많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동이 훨씬 더 잘 터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회사원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최우선이니만큼 移动(이동)의  神州行(션조우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来电畅听100(받는 전화 100분 무료. 매달 12원)나 畅听无限(받는 전화 500분 무료. 매달 30원)과 같이 받는 전화를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싸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꼭 신청하는 것이 좋다.


2 - 활발한 학생의 경우

이런 분들에게는  移动(이동)의 动感地带(똥간띠따이)을 추천한다. 무료 문자 메세지 매달 300통에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매달 3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인 것이다.


3 - 조용한 학생의 경우

전화를 잘 걸지도 않고, 문자도 잘 걸지 않는 내성적인 분들은 联通(리엔통)의 如意133을 추천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한국의 휴대폰 서비스과 사실상 동일하기 때문이다. 만사 귀찮고 한국과 똑같을 것을 원하시는 분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된다.


4 - 반드시 피해야되는 서비스 - 小灵通(샤오링통)

网通(왕통)에서 서비스하는 小灵通(샤오링통)은 결코 사용해서는 안되는 지옥이다. 왠만한 곳에서는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예전의 시티폰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전화번호만 만들어두고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하고 지내기 싫다는 분들은 즐겁게 이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된다.


5- 햅틱에 어울리는 서비스

햅틱의 정확한 중국판매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현재 중국의 이동통신회사들이 한창 흡수-합병중이어서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햅틱의 다양한 인터넷 로밍서비스 기능을 사용하려면 移动(이동)의 서비스를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한다. 移动(이동)은 로밍서비스을 위한 다양한 요금 옵션을 이미 준비해놓고 있으니, 자신의 사용량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무엇보다 삼성과 이동은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협력을 이미 약속했고, 이런 협력은 올림픽 관련 사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 휴대폰 기기

현재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기기는 노키아의 기기이다. 노키아의 주요 목표는 아시아 지역, 아니 중국이 최대목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 지역에 많은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삼성휴대폰은 유럽과 미국지역에 그 힘을 투자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겨우?! 2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삼성 휴대폰에 대한 중국인들의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혹자는 한국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와서 개조를 하면 된다고 한다. 해당 방법을 사용하면 한국에서 나오는 최신식 휴대폰을 금방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미 세계화 시대에 한국과 중국의 휴대폰 기기발매는 길어야 6달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제한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무엇보다 이런 개조를 하면 정식 AS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에서 가지고 온 휴대폰이기에 중국어 문자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 말은 중국애들과 놀지 않겠다는 말이라고 해도 다를바가 없다. 어떻게 생각해도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너무나 많다.

중국에서는 GSM방식이든 한국의 CDMA방식이든 기본적으노 SIM 카드라는 전화번호 카드를 사용한다. 또한 대부분의 요즘 휴대폰은 자동적으로 GSM방식과 CDMA방식에 모두 대응할 수 있게 나와있다.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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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악명을 떨치고 있듯이, 다양한 중국기업의 짝퉁폰들 이 있다. 하지만 이런 짝퉁폰들은 품질이 너무나 떨어지는 관계로 사용하면 깊이 후회하게 된다. 또한 가짜 배터리도 많이 있다. 가짜 배터리는 정품 배터리에 비하여 가격이 30%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 폭팔할지 모르는 스릴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중국에는 다양한 휴대폰 대리점이 있다. 물론 몇몇 더 싸게 살 수 있는 지역들이 있지만 중국어가 어느정도 되지 않는 분이 가시면 오히려 더 비싸게 휴대폰을 구입하게 된다. 그냥 근처에 있는 대리점에서 정가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3) 핸드폰 번호 구매하기 - SIM카드

한국과는 다르게 휴대폰 안에 전화번호가 내장되어있지 않다. 반드시 SIM 카드라는 전화번호를 구매해야된 다. 그럼으로 인하여 쉽게 휴대폰 기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한 휴대폰으로 여러 번호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SIM카드만 바꾸면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기에 한번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99% 다시 찾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찌되었든 이제 SIM카드를 구매해야된다. 휴대폰을 사면 그쪽에서 책자를 넘겨 줄 것이다. 그 안에 숫자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것이 바로 전화번호들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전화번호마다 가격이 다르다. 주의 또 주의하셔야 한다. 예를 들어서 뒷자리가 8888인 번호는 중국어의 의미로 "때돈을 번다"라는 의미이기에 만원(한국돈 130만원정도)에 거래되기도 한다.

반대로 4444와 같은 경우는 "죽다 죽다 죽다 죽다"라는 의미이기에 50원(한국돈 7000원)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의 예전 번호도 9994로서 "오래오래오래 죽어" 정도의 의미이기에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의외로 1414와 같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좋은 번호들이 나쁜 번호라는 이유로 싸게 판매되고 있다. 자세히 살펴서 마음에 드는 번호를 구하기를 바란다.



4) 휴대폰 충전하기

한국에서는 휴대폰의 비용을 나중에 지불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보통 충전카드를 사서 돈을 충전하고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세월아 흘러라~"라면서 통화를 하는 분들에게는 자신의 통화요금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충전카드는 길거리 곳곳에서 판매한다. 그곳에 가서 전화번호의 앞자리 "133" 를 말하면 알아서 카드를 챙겨준다. 충전카드는 50원짜리 133원 짜리 등등 다양한 액수의 충전카드가 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구매하시면 된다. 보통 한번 충전한 돈의 유효기간은 6개월 정도이다. 아무리 전화통화를 안하는 분들이라도 해당 기간내에는 대부분 사용을 다 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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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카드를 사면 충전방식이 뒷면에 적혀 있다. 중국말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덧 붙이면, 크게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시면 "1) 중국어" "2) 영어"중에서 영어를 선택하시면 된다.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하면 보통 처음에는 언어를 선택하고, 두번째에는 충전할 핸드폰 "1) 해당 기기" "2) 핸드폰 번호입력"을 하게 된다. 그 다음은 카드에 적힌 번호를 입력한다. 그 뒤에는 복권처럼 은색으로 덮혀 있는 부분을 긁어서 나오는 암호를 입력한다. 다시 살포시 #(우물정)자를 눌러준다. 이제 충전이 완료되었고 현재 충전된 금액과 현재 있는 금액을 말해준다. 다시 #(우물정) 눌른다. 이제는 그냥 끊으셔도 된다. 그리고 다시 문자로 해당 사항을 알려준다.



5) 휴대폰 사용 팁팁팁!

1- 중국은 국내에서도 로밍 서비스을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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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국에서는 漫游(만요우 manyou)가 로밍 서비스라는 의미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로밍서비스는 국외로 나갔을 때에나 사용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땅 넓기로는 누구 하나 부럽지 않은 중국에서 로밍 서비스의 개념은 좀 더 복잡하다. 만약 본인이 베이징에서 휴대폰 번호를 구매했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베이징 지역은 사용지역이 된다. 만약 이 휴대폰을 가지고 칭다오나 심천을 갔다고 하자. 그렇다면 자동적으로 베이징에서 사용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된다.

예전에는 이 국내로밍서비스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이곳저곳으로 출장을 자주 다시는 회사원분들은 각 지역의 휴대폰 번호를 따로 가지고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2008년부터 정부와 소비자들의 압력으로 중국 국내 로밍 서비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2- 아껴야 잘산다. - 광고를 듣고 싸게 통화하자.

한국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중국에서도 통화전에 광고를 듣고 싸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전화번호 앞에 리엔통은 "96531" 이동은 "12593"을 붙여주면 된다. 최신형 휴대폰은 이러한 번호를 위하여 앞에 자동으로 번호를 붙여주는 기능이 있다. 햅틱도 당연히 설정할 수 있다.


3- 중국에서 한국으로 문자를 보내자.

해당 서비스는 리엔통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중국 휴대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한글문자를 보낼 수 있게 한다. 가격도 기존의 국제 SMS에 비하여 매우 싼 가격이다. 한국에 애인을 놔두고 온 불우한 장거리 커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easy8682.com/ 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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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애니콜 햅틱폰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작성한 글입니다>> 애니콜 햅틱폰 관련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시리즈로 7개의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혹시나 걱정하실 분들을 위하여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절 믿어주십시오.

1) 중국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방법
2) 중국의 통신시장. 그 전쟁 속으로...
3) 절대명제 : 살아남아라! - 2008년 중국 핸드폰 시장 전망
4) 한중일의 휴대폰 문화
5) 중국의 짝퉁 휴대폰에서 미래를 본다.
6) 중국 통신 시장에 뛰어들다! (중국진출 한국휴대폰기업 인터뷰)
7) 중국인이 말하는 삼성 핸드폰
(해당 사항은 조금 변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Anycall Haptic People

일단 이번에 시험에 참가하신 학생 여러분. 그리고 그 학생들의 뒤에서 뼈를 깍는 수고를 하신 부모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사실상 의미가 없는 면접시험만 남았으니 편안하게 쉬시면 될듯 합니다. 단! 비리로 들어오는 인간들은 그냥 지금 당장 나가죽어버려. ^^

 在9月见哦~(9월달에 봐요~)

이번 시험장 앞은 한마디로 부끄러운 한국인들이 너무나 많이 보였다.  이제 시험이 끝난지 일주일. 그 동안 죽어라 술 마시거나, 죽어라 인터넷을 하거나, 다른 학교를 공부를 하거나, 어찌되었든 이미 시험 후유증은 없어졌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칼날을 들어보겠다. 그 부끄러운 한국인들의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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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생회가 학교의 "허가"을 받아 설치한 현수막. 당연히 중국말로 제작되었다. 내용은 "시험 잘보셔요!"


2008년 4월 12일과 13일은 북경대학교 본과 입학시험이 있는 날이다.  예전부터 그러하였지만 학원들이 점차 입시의 필수코스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단지 시험만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분들 중에서는 기본적인 중국어 실력이 안되는데, 시험 기술만으로 입학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모습일 것이다.

문제는 그 학원들이 북경대학교 입학시험 현장에서 벌인 어이없고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 북경대학 한국 유학생회를 그냥 학생회로 쓴 점 죄송합니다. 평소에 그냥 학생회로 칭하기에 저도 모르게 실수를 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몇몇 사진은 초상권침해문제로 다시 한번 더 불투명하게 조정했습니다. 대신 사진의 효과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12일 아침 7시 반에 시험 현장으로 나갔다. 그리고 어이없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고려학원의 대형버스가 시험현장 앞의 2차선 도로의 한 부분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시험장 앞은 빠져나가려는 차들과 수험생들의 물결로 정신이 없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시험장 문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판을 벌린 청산학원을 위시한 수많은 학원들. 무엇보다 어이가 없었던 것은 "한글로만" 만들어진 수 많은 현수막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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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서 있는 고려학원 버스.그리고 아래쪽에 맘대로 부스를 설치한 청산학원.잘들 하는 꼬.라.지.다.


이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한국의 수능시험장 앞에서는 당연히 있는 일이 아니냐고?

1) 부스 설치는 미리 허가를 받아야된다.

북경대학교 안에서 모든 부스는 사전 허락을 받아야만 설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험장 앞에 당당히 붙어있는 "부스를 설치하면 안됩니다"라는 안내문구를 보기만 하여도 이 점은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든 자신들을 홍보하려는 학원들에게 이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북경대학교 학생회는 유학생처나 학교 보안관계자들과 아는 사이임에도 매번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공문을 보내고 허가를 받는 것이 심심해서 그런 것 같은가? 학교의 규칙을 따르겠다는 의미이다. 여긴 북경대학교이다. 당신들의 학원이 아니다. 여긴 여기의 규칙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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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저 한자로 써있는게 "시험장 앞에서는 부스 설치를 금합니다.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문이다. 하지만 그 바로 옆에서 대 놓고 판벌려놓은 청산학원. 물론 그 외에 다른 학원도 다른 쪽에 판벌려놓았다. 잘한다. 잘해.


결국 그 다음날 시험장 입구 앞에 부스 설치를 못하도록 차단되었다. 단지 한국유학생회는 미리 허락을 받았음으로 편안하게 부스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물과 초코렛을 나누어주었다. 이에 대해서 한국 유학생회가 학교측에 일러바친 것이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첫날을 생각해보라. "누가 봐도" 어지럽고 혼잡스러웠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 스스로 반성해 보아라!


2) 현수막도 허가를 받아야한다.

북경대학교 내에서 현수막도 허가를 받고 걸어야 한다. 물론 학원들이 그딴 허락을 신경 쓸리도 없다. 또한 한국어로 현수막을 만들어서도 안된다. 여긴 중국 학교이다.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한국어가 필요할 때에는 허락을 받으면 된다. 물론 이런 허락이 있는 것을 학원이 모르지 않는다. 그냥 일단 걸고 본 것이다.

그리고 북경대 시험을 보는 것이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다. 단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목적이라면 다른 나라 학생들을 위해서 중국어로 현수막을 만드는게 기본 아닐까? 그 점에서 역대 대대로 중국어로 된 응원문구를 제작하는 한국유학생회에 박수을 보낸다.

결국 12일 10시경. 열받은 학교 관계자들에 의하여 모든 현수막이 내려졌다. 그 다음날도 현수막을 걸지 못했다. 그것 가지고 무엇이라고 뒤에서 꿍시렁 거린 학원관계자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쫌!


3) 시험장 앞에 버스를 세워놓다니...

고려학원의 만행은 생각 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무슨 생각으로 좁은 시험장앞의 길에 고려학원의 글자가 당당히 적혀 있는 대형버스를 주차할 생각을 했을까? 나중에 학교 관계자가 차를 뺴라고 요구하자 운전기사를 찾지 못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나 하고 말이다. 처음부터 그런 곳에 주차할 생각을 한 것 자체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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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빨간 색이 고려학원 버스이다. 2차선 도로인데 그중 하나를 점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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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가 막히게 되는거다! 알겠냐 고려학원!!!

결국 12일 8시 40분쯤에서야 해당 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한심하다. 고려학원.


4) 시험장 앞에서 난리치는 청산학원. 니들 잘났다.

이제 입장할 시간이 되었다. 그러자 청산학원은 "인간 통로"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응원하려고 했다. 하지만 왜 한필이면 입구 바로 앞의 좁은 곳에서 "그 지랄"을 하느냐는 것이다. 안 그래도 좁은 입구가 양측에 학원들이 벌려놓은 책상들로 더 좁아졌는데, 그곳에 인간 통로를 만들면 청산과 관련 없는 학생들은 어떻게 들어가라는 것인가?

청산이 차지하는 공간을 때문에 더욱 더 복잡해진 것은 알고 있는가? 생각이 있나 없나? 자기 학원생들만 챙기면 끝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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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는 청산의 부스가 2)번에는 청산이 만든 라인이 4)에는 다른 학원들의 부스가 있었다. 청산 혼자 반을 점령했다. 결국 청산이 아닌 입시생들은 3번의 좁은 통로로 들어가야 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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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 라인 안으로 들어가는 청산. 그리고 남은 좁은 길로 들어가려는 다른 수험생들. 청산아. 이거 보면서 느껴지는거 없느냐?



5) 중국 학생들이 무엇이라고 했는지 아는가?

해당 시험장의 위치는 북경대학교 도서관의 북쪽이자, 본인도 이번학기에 수업이 2개나 있는 건물이다. 한마디로 수 많은 중국 학생들도 자주 지나다니는 그런 곳이다. 본인의 아는 녀석들도 지나갔다. 이게 먼 "난리"라고 하더라. 북경대학교 학생이면 나중에 중국의 핵심 요직들에 들어갈 녀석들이 쌓여있는 곳이다. 그런 사람들이 이런 "난리"를 보면서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 참 좋게도 생각하겠다.




학원들. 정신 차려라. 당신들이 이미 유학생처의 선생님들과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 모두 알고 있다. 어떤 관계자는 본인에게 "이런글 계속 적다가는" 학교 짤릴 수도 있다고 경고까지 해주셨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모종의 관계를 믿고 막나가겠다는 것인가? 아니 그럴 수록 자중해야되는 것 아닌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학원의 순기능을 부정하고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비리를 중계해준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학원들이 이제는 대놓고 한국 망신을 시키니 조용히 있기 힘들어서 이렇게 중얼거려 본다. 정신 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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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온갖 허가를 다 받았은 한국유학생회임에도 학원에 밀려 쫒겨난 불우한 것들. 다음날에는 경비원들이 학원을 제지하였고, 덕분에 허가를 받은 한국유학생회는 편안하게 학생들에게 음료수와 간식을 나누어주었답니다.




 

짦게 추가 : 청산과 고려만을 죽도록 씹은 거 같다. 물론 그 외에 학원들도 잘한거 없다. 하지만 이 두 학원이 씹힐짓을 워낙 강렬하게 해서 다른 학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비젼교회와 학원로교회분들. 특별한 홍보 목적보다는 수험생들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강해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음부터는 허가를 받고 하셨으면 좋을듯 싶다.

왜 이제서야 이 글을 올리냐는 분. 만일에 학원에 다니는 수험생이 이 글을 보고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흔들릴까봐 지금에 올리는 것이다.


추가 : 죄송합니다. 가끔 테터가 오작동을 할때가 있는데, 덧글 금지을 해놨군요. 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지금은 마음대로 덧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홍보 한마당!
북경대학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카페는 북경대학교 재학생들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학원이나 유학원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나 한국에서 북경대에 대한 정보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이 될듯 합니다.

http://cafe.daum.net/pekinguniversity


추가 : 한 분이 덧글로 명예훼손의 문제가 없지 않으냐고 하셔서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한국은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이 성립하는 반면 중국은 "사실"을 말할 경우 명예홰손이 성립되지 않는군요. 중국 언론의 자유를 지적하던 저로서는 조금 부끄러운 결론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국의 명예훼손법은 이렇다. 에 올려놓았습니다.




현재 중국인들이 MSN에 있는 분들은 발견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급속도로 MSN의 이름에 위와 같이 "♡ China"을 다는 애국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법은 (L) 을 이름에 넣으면 자동적으로 하트로 변합니다.

하트는 중국말로 红心(홍신 hongxin)
 

이제 그것을 본 몇몇 한국분들은 "♡ Korea"의 형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SN과 같은 실시간 메신져가 대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계 어느 곳에 있던지 간에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가 어느 나라 사람이든, 황인종이든 백인종이든 흑인종이든 상관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 World"라고 달아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자신의 국가에 속박당하지 말고, 세계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민족주의! 이 동영상을 보며 뜨거운 눈문을 흘렸을 중국인들.
그리고 내용만 조금 바꾸면 똑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릴 한국인들.
아아! 너무나 위대한 민족주의여!


현재 중국과 CCN과의 모습은 참 재미있다. CCN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중국은 CCN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다시 하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아닌가? 한국과 일본간에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이다. 해당 일은 정확하게 어떻게 된 것인지 몰라서 말하기 힘들지만, 사과 안한다고 중국 정부는 중국주재 CNN 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아...이건 니가 잘못하는거다.(안 그래도 언론통제로 말 많은데 압력이라니...)

위 동영상의 내용요약은 다음과 같다
1) 상대 방송국이 오보였음을 사과했다는 건 결코. 절대. 말하지 않는다.
2) 주식폭락등의 다양한 일들이 외국자본떄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그럼 서브프레임을 당해서 경제가 휘청거리는 미국은 어떤 외국자본의 침공때문에 그러는가--)
3) 물가 상승도 싹다 외국 자본의 문제다. (그동안 국가에서 억지로 물가를 잡고 버텨서 그렇지. 상승하는게 당연한 거다. --)
4) 일어나라! 중국 청년이여! 뭉쳐라! 중국인들이여! 외국과 싸우자!

이런 글들 어디서 많이 본 것이 아니던가? 왠지 어디서 본거 같지 않은가? 이렇게 말하시면 일부 극단주의자들이나 위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국분들을 이야기 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도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어이없는 민족주의적 선동을 하고 있다고 해야될까?



일단 티베트 승려들도 절대 선인이 아니다. 그들도 분명한 사람이고 폭력행위를 할 수 있다.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무시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꺼꾸로 중국인들은 왜 간디의 아래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수 많은 폭력행위를 했음에도 간디가 존경을 받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본인 진실로 제대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원나라시대부터 티베트는 완전한 독립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속국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있어왔다.

종교와 풍습의 자유를 원하는 티베트와 실질적인 통치권을 원하는 중국간에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 가능하기만 한다면, 21세기의 재미있는 실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본인조차 실험이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없다. 이러한 실험은 결국 힘쎈 자가 이기는지라...


그리고 한국분들. 이것이 민족주의다. 다른 이성적인 부분을 모두 무시하는 민족주의가 이것이다. 위의 동영상을 보고 역겹고 웃기다고 생각하는 만큼! 한국의 민족주의도 그 정도로 심하다. 먼 헛소리냐고? 본인도 이런 말이 본인만의 착각에서 나온 말이기를 바란다.


한국인들아! 우리 이 기회에 중국 현재 모습을 참고해서!
한국의 민족주의를 벗어버리는것은 어떻겠는가?
한국인이 아닌 인간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이 동영상의 제목은" 做人别太CNN"
한국말로 "CNN처럼 살지 말아요."


위의 동영상은 현재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티베트 사태관련해서 CNN을 필두로 한 타국 매체들이 거짓과 과장을 하고 있다는 노래가사이다. 개인적으로 몇몇 사건은 분명한 오보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오보는 다 합쳐서 2개. 그리고 얼마전에 있었던 CCN기자의 GOON(개쉡정도로 번역됨?!) 발언같은 경우는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해당 매체는 사실확인 뒤 빠르게 사과보도를 하였다.

오보와 잘못된 발언 목록
1) 중국 영화의 한 장면을 가져다 온 부분. : ....장난하냐. 이거 독일이었던가의 매체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정신차려! 이건 어딜봐도 고의잖아! 물론 사과했다. 안하면 자국에서 더 난리가 나겠지.

2) 과거의 티베트 독립운동 사진 가져오기 : 이건 착가일수도 있으나 고의성이 농후하다. 물론 사과했다.

3) CCN 기자가 "중국 제품은 50년동안 쓰레기였으니, 그것을 만드는 중국인도 쓰레기다"정도의 발언을 했다. 당연히 중국정부 차원의 항의가 있었고, 사과를 했다.



그런데 말이다. 그렇다면 해당 몇몇 오보 말고 다른 건 맞다는 소리 아니겠는가?! 아...그것은 과장이라는 소리인데 말이다. 이 쯤에서 이 글의 제목으로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CNN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CCTV을 믿을 것인가?"

더 쉽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오보도 있고 미국편에 들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최대한 공정하게 보도하려고 노력하는 CNN과 중국인들도 믿지 못하는 중국 정부에 조정당한다고 모두가 생각하는 CCTV 중에서 어떤 것을 믿겠는가?




후....진심으로 베이징 올림픽 잘 좀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잘 되려나...후...무엇보다 진정한 테러급의 "진정한" 독립운동을 할 위구르쪽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신장 위구르쪽에서 벌인 큰 테러가 아직 없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물론 몇몇 작은 일들은 있었지만 그 동안 위구르쪽의 성향을 생각하면....)





현재 중국인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글 하나를 소개해드린다. 이에 대해서 "짱깨 새끼들 개쉡들!"이라고 하기 전에 자세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일단 이런 글은 한국에서는 없었을까? 다시 말해서 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글들은 한국에 없는가? 잘 생각해보아라. 그 다음으로 이런 중국인들의 글이 왜 돌고 있을까? 이에 대해서 중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한다. 단지 욕으로 배설하지만 말고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올림픽 성화 봉송이 계속 방해를 받고 있다. 특히 파리에서 많은 방해를 받았다.
파리시정부는 감히 티베트 독립 표어를 시정부 청사에 걸어놓았다.
유럽의회는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미국하원은 중국의 올림픽을 저해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독일 총리는 공개적으로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올림픽에 보이콧을 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21세기의 중국의 팔국연합군에 맞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세계에 중국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5월 1일, 전국의 까르푸 매장에 가지 말자!
6월 1일, 전국의 KFC매장에 가지 말자!
이 내용을 10사람에게 보내면 당신은 우수한 중국인이다!
이 내용을 20사람에게 보내면, 당신을 최고의 애국자이다!
중국인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일어나는 모습을
타이완넘들/한국인/일본인/전세계에 보여주자!


-- 몇몇 참고사항 --

1) 파리 : 한 도시에서 성화를 2번이나 꺼버렸다. 그것이 파리다. 시민단체들이 일단 들어오면 온갖 방해를 할 것이라고 경고를 해서 경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도 2번이나 꺼버렸다. 용자들이다. 이제 기대되는 곳은 미국일 것이다. 한번 두고보자.

2)  팔국연합군 : 청나라 말기, 8개국이 천진을 거쳐 북경으로 쳐들어와서 작살을 내놓는다. 한마디로 중국 근대에 외국세력에 침입을 당한 사례이다.

3) 까르푸 : 까르푸 대주주가 티베트 단체에 거액의 후원금을 지불했다.


이 글에 대해서는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히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 이런 글을 소개 안 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북경대 역사학과라고 하는, 중국의 막강한 대학인 북경대에 그것도 다른 학과도 아니고 "역사"를 배우는 사람이 올려놓은 글이라서 소개시켜 본다. 끙...차라리 역사적 지식 없는 사람들이야 그렇다고 하고, 분명히 알거 다 알면서 저렇게 적어 놓은 저 인간!!! 그것도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것으로 봐서 근현대사쪽인듯 한데...후...님하. 역사 왜 배우셔요?

그냥 조용히 "한국인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중국사람들이 세계에 보여주어야 되는 것은 니가 말하는 그런 일들이 아니라, 티베트 사람들과 평화롭게 사는 모습이다"라고 적었습니다.


--- 원문 ---

奥运圣火不断受到骚扰,尤其在巴黎。
巴黎市政府竟把藏独标语挂上市政大厦!
欧洲议会通过决议支持藏独为北京抹黑
美国众议院通过决议要抵制中国奥运!
德国总理公开支持藏独,不参加奥运!
面对21世纪的中国八国联军想干什么?
让全世界看看中国人团结的力量!
5月1日,让全国的家乐福冷场!
6月1日,让全国的肯德基冷场!
每人转发10个,你就是优秀的中国人!
每人转发20个,你就是最爱国的中国人!
中国人万众一心,团结起来,
让小台湾/韩国人/日本人/全世界看看,
本来我是不发这种信息,不过这几天老外们忒猖狂

<중국기본고적고 中国基本古籍库>는 북경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교들이 참가해서 만들어낸 중국 중점 전자출판 사업중에 하나입니다. 선진시대부터 중화민국시대까지 (기원전 11세기부터 20세기초)까지의 역대 서적 1만여종, 총합 16만여권을 전산화시켰습니다. 사실상 현재 나온 모든 고적의 전문과 1~2개의 영인을 제공합니다. 총 합쳐서 17억이 넘는 자이고, 판본이 1만2천여개, 영인이 1천여만항목에 이르며, 용량만 320G에 달합니다. 이 분량은 <사고전서 四库全书>의 3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입니다. 다양한 검색으로 편안하고 쉽게 원하는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image 기존의 사고전서와 또다른 점은 한국어를 지원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지원이라고 해도 메뉴 몇개 한국어로 만든것 뿐이지만,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그냥 중국어판으로 설치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서양권에 판매할 목적이라고 여겨집니다. 사실 중국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라고 해도 될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느낌은 기존의 사고전서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데이타량만 늘린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팍팍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래 사고전서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졌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물론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고전사든 전자 사고전서든 오탈자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휘날렸다싶이, 이런 방대한 분량은 아무리 감수를 하여도 분명히 수 많은 오탈자가 존재합니다. 정확한 학술논문에서는 무조건 제대로 된 원문을 찾아보아야합니다. (이거 귀찮다고 안했다가  딱 걸려서 죽어라 욕먹은 어떤 사람도 있습니다.-_) 하지만 너무나 방대한 중국 고적들에서 원하는 항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현재 북경대 내부에서는 접속이 되며, 몇몇 wn대학교에서도 서비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절대 결코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조만간 불법 해적판이 생겨날듯 합니다. 하지만 320기가라는 놀라운 용량이 해적판을 막는 가장 큰 변수가 될듯 합니다. 왠만한 하드디스크로는 설치도 못하겠군요. DVD로 설치하다가는 어느 세월에나 설치가 될런지....

 

개인적으로 조선왕조실록과 같이 현대 한국어의 번역 버젼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도 전자화되지 못한 수많은 한국의 고적들도 위와 같이 일단 데이타화하고 천천히 번역작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미 수 많은 고적을 체계적으로 정리는 해놓았지만 데이타 작업 소식이 안 들리는 일본. 일단 밀어붙여서 오탈자가 많지만 데이타화해버린 중국. 그리고 천천히 데이타화하고 있지만 진척이 느린 한국. 하지만 일본처럼 기존의 고적들도 제대로 발굴이 안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데이타화하랴 고적 발굴하랴 많이 힘드실듯 합니다.

北京大学历史学系2008年硕士生拟录取名单公示

一、内地考生(共计19人)

丁 浩、邓 阳、刘玉群、刘乳滨、刘崇锤、何存金、余奕珠、张 寒、张曜光、李华程、罗 志、郑启芬、胡 宁、栗河冰、袁 鹏、高俊杰、韩 飞、韩 澍、韩基奭

二、推免生(共计21人,其中含学工选留1人,不占招生计划):

于  娜、丹筱彤、王  月、王  倩、王梦婕、冯  佳、冯立冰、吕  超、张心远、张宁芳、张成晗、李坤睿、李怡文、李梦岚、杜  乐、陈  捷、陈冠华、陈博翼、胡  珂、胡晓丽、聂溦萌

三、留学生(2 人)

马  硕、王  林


北京大学历史学系

    2008年4月9日


없다. 없다. 없다. 유학생은 2명인데, 이름으로 보아서는 화교이거나 서양애들이다.

최소한 한국 사람의 이름은 아니다. 없다. 없다. 없다.

(2차 시험에서 떨어지신 한국분이라고 추측되는 한 분. 애도를 표한다. 후....)


기대했었다. 본인보다 나이 어린 후배 한명 안 들어오나 말이다. 사실 현재 본과에 다니는 한녀석이 들어왔어야 되었는데, 나보다 훨씬 더 역사 공부에 어울리는 녀석인데 말이다. 결국 본과 출신의 석사인생 2명의 모습을 보고 살포시 포기해주시더라. 좋은 모습 보여주러 그리 노력했는데 말이다. 큭....

내년을 기대해 보리라. 한 녀석 있다. 그나마 살아있을 한명의 생존자가...

그녀석 이름에는 아예 석사의 석자도 있다!! 자!! 와라!! "원래 석사여!"


왜 굳이 한국인이냐고? 외국에 있으면서 중국애들하고 안 노냐고? ...지도교수님이 소수정예(본인 빼고) 주의라서 현재 박사생 2명에 석사생 1명(이게 본인)만 있다. 맨날 3명이서 노는데도 지쳤다. 좀 데리고 놀?! 후배가 있어야되는데 말이다. 새로 들어오는 후배 없다. 아...새로 한명이 들어오긴 한다. 본과에서 박사로 점프해서 말이다. 후....


없다. 없다. 없다. 그래서...

외롭다....이것이 소위 인문학의 위기인가? (........)




자기 얼굴에 침 뱉기 : 올해 전공과목 시험이 생겼더라.작년에는 연구생 시험 개혁한다고 딸랑 면접만 보았는데 말이다. 으음...지금까지 시험운이라고는 개뿔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시험운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혹은....역사가 나를 부른다라는 폼나는 말도 있겠지만...안 불렀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새벽이다. 자치통감. 사마광님아~ 조금 짦게 쓰지 그러셨어요? ㅠㅠ


해당 코너는 중국어로 된 좋은 문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국어와 중국을 배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처음 중국어와 중국을 배우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방대하게 쏟아져나오는 많은 글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읽어야 될지가 문제라고 생각하여 이런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3月中旬以来发生在拉萨、甘肃和四川等地的暴力事件令全球瞩目,其所激起的政治效应依然在发酵,而该事件对全球华人来说,所激起的愤怒,远超以往。
    3月28日,达赖喇嘛通过西方多家媒体发表“致中国兄弟姐妹的公开信”,同时他还声明:决不分裂,支持北京奥运。
    两天之后,正在老挝访问的中国总理温家宝受访时表示:“只要达赖喇嘛放弃独立的主张,特别是施加他的影响,停止西藏当前出现的暴力活动,承认西藏和台湾是中国领土不可分割的组成部分,我们就可以和他恢复对话。”
    之前的3月27日,国家主席胡锦涛在和布什总统的电话通话中也表示:“只要达赖真正放弃‘西藏独立’的主张,停止分裂祖国的活动,特别是停止目前在西藏等 地煽动策划暴力犯罪活动和破坏北京奥运会的活动,承认西藏和台湾是中国领土不可分割的一部分,我们愿意同他继续进行接触商谈。”
    中国两位领导人的表态反映了这样一个事实:藏传佛教在藏族民众中的影响,是现实存在的;达赖喇嘛作为宗教领袖在藏传佛教信徒中的影响力,也是事实。
    基于上述基本事实,一些现实的政策操作可能需要考虑。
    首先要把广大藏族信教群众和官方语境中的“达赖集团”区别开。由于藏传佛教事实上除达赖喇嘛以外再无其他为绝大多数信徒接受的宗教领袖,因此信徒们对达赖 在宗教上的信仰和膜拜,不能被理解为政治上必然的服从,更不能被理解为主张分裂国家,这是在实行民族区域自治的藏区必须坚持的一条底线。
    其次要把流亡国外的普通藏人和“达赖集团”上层区别开来。1959年追随达赖流亡国外的藏人成分复杂,半个世纪即将过去,应抱着“相逢一笑泯恩仇”的态度,只要他们不再主张分裂国家,就应翻过那不愉快的一页,向他们伸出欢迎之手。
    即便在“达赖集团”内,也必须要把主张“非暴力”手段的人和热衷于暴力手段的极端主义分子区别开来。不论何人,只要他不主张西藏独立,不主张暴力手段,中央政府就应把他和极端分子相区隔。
    据一位长期在西藏工作的中央驻藏机构官员介绍,北京市长、西藏自治区前任党委书记郭金龙在主持西藏工作时,曾提出并执行过这样的政策:在宗教信仰上,要把 中共党员和非中共党员区分开来,共产党员不得信仰宗教,而非中共党员则有信教自由;把正常的民族、宗教活动和利用宗教从事分裂国家的活动区别开来;一旦触 犯刑律,不管什么民族,一律依法办理。据不少在西藏工作过的人士反映,这些政策相当成功。
    事实上,国内不少专家都认为,藏传佛教和个别宗教极端主义有很大不同,它基本上表达温和诉求,对于今天中国要建立和谐社会来说,它事实上存在着合理的、积 极的成分。正因为如此,藏区的情况不同于其他民族自治区,别的民族自治区域的经验,也不能完全适用于西藏,民族区域自治政策,具备解决上述问题的制度基 础。
    一位欧洲大国驻华使馆的参赞几天前曾经私下对本观察员坦陈心迹:达赖喇嘛建立大藏区的想法在今天未免太不现实,但是同他(达赖)对话,我们欧盟都赞成,对话,无论如何总是好的和正面的。
    就今天来说,不分裂中国,以实际行动支持北京奥运,可能是双方对话的起点。


(责任编辑 林楚方 李小鸣




来自于 : http://www.infzm.com/enews/20080403/pol/200804/t20080402_41813.htm



해당 뉴스는 南方周末(난팡조우모 nanfangzhoumo)의 글입니다. 중국에 계신 분들은 반드시 해당 신문을 구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중국 신문들중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할말 하는 신문입니다.


이번 내용은 티베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록 이번에 티베트에서 폭동이 일어났지만, 티베트 종교의 특성상 대화로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티베트의 무조건적인 독립을 말하지만, 실제 티베트인들의 생활을 생각한다면, 종교와 문화만 "제대로 보전" 된다면 중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같이 공존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중국정부는 작년말 공휴일을 변동하면서, 청명절과 같은 전통 명절을 국가 공휴일로 바꾸고, 기존의 노동절의 장기 휴일을 단축 시켰다. 이런 정책의 목적에는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을 지키고자고 하는 노력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청명절은 기본적으로 조상의 묘에 가서 묘정리를 하는 명절이다. 그리고 정부는 모든 매체를 통해서 이러한 전통에 대한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과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명절의 내용보다는 그냥 하루의 휴일이 생겼다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아싸! 노는날 생겼다! 놀자! 청명절은 먹는건가?"

 

우리가 주의해야될 점은 이번 중국이 청명절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대문화(상층문화)가 소문화(하층문화 혹은 민간문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대문화의 시도가 그동안 좌절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래가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대문화의 시도를 무시해서는 안되겠지만, 일정정도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소문화는 어디까지나 민간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문화이다. 전통문화라고 하지만,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되는가? 어차피 소문화도, 전통문화도 계속 변해가는 현실의 반영일뿐인데 말이다. 과거의 일정 시점을 잡아매어서 억지로 유지하는게 과연 필요한 일인가 생각해본다.

 

 

2일전에 올렸어야 되는데 다 써놓고서는 올리는 것을 까먹어서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역시 바로는 건망증의 황제라고 할까?!


중국 포털 서비스 시나왕의 보도에 따르면, 3월 23일 "3개의 세력"이라는 단체가 신장 희어티엔에서 반국가적인 폭동을 일으키었다고 한다. 4월 1일, 현지 자치단체는 해당 독립운동을 빠르게 진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3월 23일 극소수의 "3개 단체" 독립분자들이 따바자라고 하는 희어티엔시의 최대시장에서 10만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소란을 일으키었다고 한다. 독립분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장의 정상적인 운영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희어티엔시는 매우 조용하며, 시민들은 평안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 중국 시나왕


1) 중국 우루무치 폭탄테러는 낭설이다?? 라는 뉴스를 발표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해당 소식을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해당 독립운동이 매우 큰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뉴스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3월 23일 발생한 일은 4월 1일에 정식으로 발표했다는 점은 중국정부가 사실상 시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식에 무릎을 꿇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듯하다.


2) 중국정부는 요즘 티베트 사태를 각각의 포털에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과거에 일단 숨기고 보자는 식에서 탈피해서, 반대로 적극적인 여론조작에 나오고 있다. 티베트 사태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들은 해당 사실이 거의 대부분 사실과는 다르며, 서양 언론기관들이 확대 및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는 쪽으로 맞추어지고 있다. 단지 언론 통제부분에서 보면 과거에 비하여 분명히 발전한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제는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중국정부도 느꼈다고 할 수 있다.


3) 해당 희어티엔 신장 독립사태는 사실상 이미 진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도저히 소문을 막아두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을수도 있다. 어느쪽이 진실인지는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을듯 하다. 하지만 본인도 몇번을 이야기 하듯이 위구르의 독립운동은 티베트에 비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는 없지만, 더욱 강력하고 더욱 폭력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비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위구르의 독립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앞으로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이런 운동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짦은 기간의 관심으로는 독립을 이루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티베트와 위구르의 독립을 원한다면 천천히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천천히 파악하고 조용히 움직였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으로 저는 글이나 덧글로 "티베트의 자유를!"이라고 외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티베트 독립 가능성 검토와 같이 독립에 대한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 그리고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티베트와 위구르의 독립은 요원한 일이다. 이 점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현재 더욱 가속화가 붙어버린 민족동질화 과정으로 형성될 티베트족1), 위구르족2), 한족간에 어떠한 결과가 벌어질지 두고봐야할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에서 이러한 민족공동체간의 충돌은, 특히 새로 떠오르는 민족 공동체 간의 충돌은 언제나 폭력적이었다. 후...


1) 혹자는 캄족을 티베트족으로 포함시키는데, 현재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30년전만해도 캄족과 라사의 티베트족은 서로 경멸하는 사이였다. 그 사이에 민족동질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2) 위구르 역시 하미파, 투루판파 그리고 카쉬미르파로 나누어서 서로 원수처럼 지내던 사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민족 동질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어떤 사람을 한국인이라고 부르는가? 어떤 사람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는가? 일본인이라고 부르는가?  현재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 안에 사는 사람들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이라고 한다.

-- "The Peoples of Asia" - Science and Politics in the Classification of Ethnic Groups in Thailand, China, and Vietnam By CHARLES KEYES 중의 문장을 살짝 패러디한 것.


어마어마하게 단순하고 당연한 말이지만, 곰곰히 씹어보면 너무나 씁쓸한 문장.


 CHARLES KEYES는 민족이란 허구적인 개념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민족의 개념과 범위는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서 너무 쉽게도 변한다. 그리고 이렇게 변한다는 것 자체가 영원한 민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한민족이라고 하는 공동체의 틀은 과거 정신문화연구원이 피나게 만들어낸 역사관의 결정체일 뿐이다.

지금 내가 느끼는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이 누군가에 의해서 세뇌된 하나의 상상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곰곰하게 되돌아보자. 그리고 "한민족 짱!" "한민족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짱깨는 드러워"나 "쪽발이는 키작은 병신"과 같은 이야기를 하지 말고, 민족이나 국가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단지" 인간으로서 세계를 바라보았으면 한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은 없다. "인간"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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