很黄很暴力

2008년의 중국 네티즌의 관심은 “很黄 很暴力(너무 야해요. 너무 폭력적이에요)로 시작되었다. 해당 사건을 간략하게 줄이면 다음과 같다. 중국 CCTV에서 인터넷에 수 많은 저질 싸이트를 소개하면서 북경한 한 학생을 인터뷰했고, 그 인터뷰중에 나온 말이 위와 같은 말이다. 이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은 嘻嘻tv(cctv)다운 방송이었다는 반응들이다. 너무나 모범적이고, 너무나 완벽한 모습만을 이야기 하려는 공영방송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말이다. 다른 말로 현실성이 없다.


인터넷에서의 자유에 대한 검열은 가능한 것일까? 한국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방향으로의 배설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놓은 중국의 인터넷 현실에서 유일한 배설 창구는 성인싸이트인데, 이것마저 막아버린다면 너무 큰 반항이 있지 않을까?


2008년 중국 네티즌의 시작은 인터넷 자유에 대한 이슈였다. 물론 해당 이슈가 그동안 막아두었던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그 동안 한국보다 자유롭던 성인물에 대한 억압이 들어올 것 같다는 상황에 대한 방어와 같은 행동이었다. 2008년. 중국 네티즌들의 사상적 흐름은 어떻게 변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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