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최대한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보아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열변을 토한다. 그런데 한국은 역사왜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역사교과서를 통해서 광개토대왕의 위대한 업적으로 고구려의 영토를 확대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고구려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영토 확장"이며, 위대한 업적이다. 그런데 반대로 그 영토확장에 연류되어서 고구려 군대에게 자신의 고향을 뺏긴 사람들에게도 위대한 업적이며 영토확장인가?! 자신의 고향을 뻇긴 사람들에게 광개토대왕은 침략자일 뿐이다. 


너무나 먼 과거의 일인가? 그렇다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행동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의 헌법은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고 하며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에게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침략 전쟁이었으며, 한국은 그 침략전쟁을 적극적으로 도운 또 다른 침략자이다.


일제가 한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침략행위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리고 일제의 전통을 이은 일본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열내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반대로 우리는 베트남에 얼마나 사과를 했는가? 우리는 자신의 역사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가?


우리 입장에서의 고구려 영토 확장은 타인에게는 침략일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의 베트남 전쟁 참전은 타인에게는 침략자가 늘어난 것일 수도 있다.


일본의 일제 침략 행위를 긍정하는 발언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은 헌법에도 명문화시켰듯이 침략전쟁을 부정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한국인은 침략 전쟁을 원하지도 않고 실행하지도 않을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일본의 일제 침략에 대해서 비판하려면, 우리 스스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해야하지 않겠는가?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인가?


  1. 칼날의 황족 2014.07.04 10:19

    칭키즈칸은 영웅이라고 하면서 히틀러는 왜 파시즘 악의 상징으로 불리워지는건지..
    그러고보니 히틀러도 요즘 영웅화되어가는 것 같네요.그것도 히틀러의 모국인 독일이 아닌 피해자국가들에게서...

  2. elpsy 2015.10.10 14:08

    칼날의 황족님 사상이 이상한분이네요 칭키즈칸이 중국 사람 잡아서 생체실험하고 독가스로 죽이고 인종 말살 정책을 펼쳤나요? ㅎㅎㅎ 피해자국이 아니고 님같이 이상한 사람들이 히틀러를 영웅시하겠죠 ^^;;

    • 어이가 없어서 2015.10.22 03:20

      그 당시에 독가스 있고 생체실험 개념이 있었으면 하고도 남을 위인이죠,인터넷 조금만 뒤져봐도 칭키즈칸이 어떤 인간인지 다 나오니까 헛소리 그만요~

  3. 라인 2019.11.16 16:43

    이 생각을 중학교때부터 가졌었는데 동의하는 사람 진짜없고 그게 어떻게 같냐 이러는 사람뿐...

  4. ㅇㅇ 2021.06.25 22:23

    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이 침략전쟁이라는 대목에서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남베트남 도와주러 간 거고 남베트남 내부 치안유지와 베트콩과 싸우는 게 언제부터 침략행위였나요? 탈민족주의 한답시고 고구려가 한국사라는 근거가 없다는 궤변을 싸지르더니 이젠 베트남 전쟁까지 헛소리하시는구느ㅛ

뉴스토마토에 의하면, 2013년 7월 24일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국정조사 법무부 기관보고에서 새누리당 소속 특위위원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오히려 국정조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국정원의 행위가 정당할 뿐만이 아니라 권장해야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 특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비판적으로 (종북세력) 인터넷 글이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를 좀먹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 어린 학생들과 국가관 역사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국정원이 심리전 활동을 해야 한다”며 “(종북세력이) 국정원 직원임을 눈치 모르게, 공무원이 댓글 단다는 생각을 못하게 교묘하게 댓글을 다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기관이나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굳이 역사나 법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개입을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권장하는 것은 단순히 상식을 어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헌법조차 무시하는 발언이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 기본적인 상식을 굳이 이야기하고 있어야 한되는 것이 한심하다. 공무원의 정치참여 관련 법률과 역사에 대해서 모아보려고 한다.


* 관련 법률 *


1.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대한민국 헌법 1장 총강 제 7조 :

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헌법



2.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국가공무원법 제7장 복무 제 65조(정치 운동의 금지)

①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
② 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다음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투표를 하거나 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
   2. 서명 운동을 기도(企圖)·주재(主宰)하거나 권유하는 것
   3.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것
   4. 기부금을 모집 또는 모집하게 하거나, 공공자금을 이용 또는 이용하게 하는 것
   5.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거나 가입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
③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에게 제1항과 제2항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정치적 행위에 대한 보상 또는 보복으로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약속하여서는 아니 된다.
④ 제3항 외에 정치적 행위의 금지에 관한 한계는 국회규칙, 대법원규칙, 헌법재판소규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문개정 2008.3.28]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국가공무원법



3. 국정원법에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국가정보원법 제 9조(정치 관여 금지)

① 원장·차장과 그 밖의 직원은 정당이나 정치단체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제1항에서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말한다.
   1. 정당이나 정치단체의 결성 또는 가입을 지원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2. 그 직위를 이용하여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지지 또는 반대 의견을 유포하거나, 그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의견 또는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3.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을 위하여 기부금 모집을 지원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의 자금을 이용하거나 이용하게 하는 행위
   4.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 관련 대책회의에 관여하는 행위
   5. 소속 직원이나 다른 공무원에 대하여 제1호부터 제4호까지의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그 행위와 관련한 보상 또는 보복으로서 이익 또는 불이익을 주거나 이를 약속 또는 고지(告知)하는 행위
[전문개정 2011.11.22]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국가정보원법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는 미국, 영국, 일본, 호주에서도 개인의 직무와 관련하여 중립적이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정치표현은 엄격히 제한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1960년대 3.15 부정선거의 결과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이 탄생하였기 사실상 공무원의 시민권자로서의 자유를 일정정도 침해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제한하였다. 



* 관련 역사 *


1. 한국 3·15 부정선거

1960년 3월 15일 한국 최초의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공무원을 동원하여 금품으로 표를 매수하거나 선거투표함을 바꿔치기하는 등의 행위를 하였다. 정부는 공무원을 통하여 선거운동망을 조직하고, 전국경창에 지시하여 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감시독찰하였다. 이 과정에서 내무부 소속의 장차관급 공무원들까지 동원이 되었다. 



2. 63년, 71년 박정희 부정선거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후, 대선투표는 단지 2번을 시행하게 된다. 그런데 2번 모두 중앙정보부와 경찰이 동원된 부정선거였다. 71년의 대선은 직접 당사자 김종필씨의 증언도 있었기에 이미 확정되었다. 63년의 경우는 경찰청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하여 경찰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제시되었지만 아직 확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3. 한국 총풍사건

총풍 사건(銃風事件)은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선거 직전에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 측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당시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과 안기부 권영해 안기부장등에게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박충을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휴전선에서 무력 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사건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출처: 위키-총풍사건)



4. 우크라이나 오렌지 혁명

2004년 11월~12월 사이에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정치적 시민저항운동이다. 개혁을 앞세운 야당 지도자가 10년 장기 집권 대통령을 실정을 뒤에 업고 출구조사에서 11%로 앞선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런데 정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집권여당의 지도자가 3% 앞선 것으로 결선투표결과를 발표하였고, 시민들은 투쟁에 나서서 우크라이나 최고 재판소가 부정선거를 인정하게 한 사건이다.



그 외에도 널리고 널렸지만 대통령 선거에 관한 사항만 뽑아보았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불법부정선거로 얼룩져 있다. 그러나 그 만큼 불법부정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다른 것도 아니고 대통령 선거에서 장난질을 치다가는 시민들의 혁명을 마주하게 된다. 유일한 성공사례?!가 박정희 사건이다보니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것일까? 하지만 역사는 진실을 사랑한다.


조선은 왜 한국의 역사일까요? 고구려는 왜 한국의 역사일까요? 당연히 한국의 역사인데 "왜?"라고 묻느냐고 화를 내시는 몇몇 분들이 보이는 군요. 그런데 화내시는 분들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현대 역사학의 입장에서 조선과 고구려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인 이유는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현재 한국이 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를 한국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가장 큰 명문으로 문화적 공통성을 가장 크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경우에는 현재 한반도를 통치했다는 지리적인 배경적 명분도 강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명분일뿐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역사학에서 기초적인 논리와 근거가 보장되는 한 개개인의 "역사관"을 존중해주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애매하다고요? 극단적인 예시를 최근 일본의 아베총리가 해주었습니다. "침략의 정의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하여서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인을 비롯한 관련 국가 국민들의 분노게이지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정치를 떠나서 순수하게 학문적인 입장에서는 아베총리의 발언도 그 나름의 의의가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역사는 "A국이 B국을 공격하였다."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공격"이라는 단어 대신에 침략, 테러, 포위, 협박, 제압, 압박을 사용할 경우의 각각의 의미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될까요? 학술적인 맹렬한 토론과 증거제시보다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보다 의지하게 됩니다. 당시 일본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공격"을 한 것이지 "침략"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저희가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야기하면서 "위대한 영토 확장"을 이야기하지만, 그 시대의 고구려 주변국들의 입장에서는 침략을 당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각주:1].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역사의 소유와 계승은 인문학의 한계상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판단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 개개인이 모여서 만든 단체, 사회, 국가의 판단으로 정해집니다. 그렇기에 고구려나 한국의 역사를 현재 한국에 모여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라고 한다면 한국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중국에 모여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면 역시나 중국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존중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 생각이 존중 받으려면 상대방의 생각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역사를 뻇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시면 훨씬 더 넓은 역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든 인류의 역사는 나의 역사이다."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떻습니까? 당신은 이제 모든 인류의 역사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1.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역사철학의 입장에서의 서술입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에 대해서는 일본학계 내부에서도 비판이 강합니다. 다만 정치-외교적인 사항으로 인하여 단어가 변하는 것 뿐입니다. 후... [본문으로]
  1. 갈수록또라이 2013.05.24 23:00


    티벳도 중국땅, 위그루도 중국땅, 몽골도 중국땅,
    오키나와도 중국땅, 한국도 중국땅 하는

    중국인에게 먼저 물어보는게 어때요?


    진짜, 황당한게,
    그 큰 땅덩이에도 만족없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짱께들이라는..


    자유선거하고, 인권 존중해라고 말해도, 온갖 욕질하면서 달려들고.
    그럼 됐다,니들 존중해서, 중국인들은 어디가도 영원히 선거권 안주겠다고 해도
    온갖 욕질하면서 달려들고..

    짱께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함?

    짱께들 실체알고, 한국인들의 고통,불합리, 한국 역사의 우울함이
    진정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전부 알게됨..

    그리고,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는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고,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똥통에 한국인,일본인,중국인,돼지를 넣으면,
    제일먼저 일본인이 도망치고, 그다음은 한국인, 최후는 돼지가 도망친다.
    중국인은 똥통조차 자신의 집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말들 전부 이해하게 됨..
    짱께와 짱께 마인드를 가진 사람과는 대화할수 없고, 조롱만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됨.

    • 라기보다 2013.05.25 02:32

      网上 관심종자

  2. 익명 2013.05.25 12:44

    비밀댓글입니다

  3. 익명 2013.05.25 12:46

    비밀댓글입니다

  4. 익명 2013.05.25 12:48

    비밀댓글입니다

  5. 익명 2013.05.25 12:48

    비밀댓글입니다

  6. 익명 2013.05.25 12:56

    비밀댓글입니다

  7. 익명 2013.05.25 13:02

    비밀댓글입니다

  8. 익명 2013.05.25 17:27

    비밀댓글입니다

  9. 익명 2013.05.26 14:50

    비밀댓글입니다

  10. 익명 2013.05.26 14:59

    비밀댓글입니다





어떤 때에는 손해가 곧 행복이다.


과거 돈 있는 사람들의 생일연회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것은 곽자의(郭子儀)의 이야기이다. 곽자의는 당(唐)황제들도 언제나 그를 공손히 대접하였다. 그는 관직이 높았을 뿐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뒤에도 수 많은 자손들이 오랜 시간동안  부귀영화를 누렸다.

군주 곁에 있는 것은 호랑이 곁에 있는 것과 같다라고 하는데 곽자의같은 수십만 대군을 이끈 무장이 황제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이런 행복을 누렸다는 것은 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곽자의가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비록 곽자의가 일개 무장에 불과하지만 황제접대학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사기(史記)의 기록에 따르면, 곽자의는 자주 자신의 부하의 승진을 황제에게 신청하였다. 그러나 황제는 그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는 했다. 곽자의의 아들들은 "곽가가 없었으면 황제의 성이 달랐을 것인데! 어찌 곽가의 체면을 이리도 무시하는가!!!"라며 화를 내었다.

그러나 곽자의만은 오히려 너무나 기뻐하였다. 황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무장에 의한 반란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무장의 반란이 걱정이 된다면 그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곽가의의 요구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은 황제가 곽가의를 완전히 믿고 있다는 것이니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황제는 권력은 어마어마하지만, 용기가 없는 졸장부이다. 비록 무한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주위에 언제든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능력이 있는 모든 신하들은 의심하고 또 의심한다. 그렇기에 곽자의가 자신의 추천이 통과되지 못할 것을 몰랐을까? 오히려 무리한 추천을 통하여 황제가 위엄을 발휘할 기회를 준 것이다.


당(唐)대의 대장군 혼감(渾瑊)도 황제에게 올린 보고서가 칭찬 일색이면 두려워하였고, 비평이 많으면 기뻐했다고 한다. 황제가 의심하고 말고는 그렇게나 중요한 것이다. 어떨 때는 손해가 곧 행복인 것이다.


욕을 한다는 것은 당신을 어렵게 보지 않고 자신의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몇 마디의 지적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상사가 당신에게 언제나 예의를 지키고 마땅히 지적해야 될 곳도 넘어가 버린다면 당신은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할 것이다.



어떤 이는 이런 도리를 알지 못하고 일말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한다. 진(陳)나라의 개국공신인 후안도(侯安都)는 체면을 위해서 억지로 황궁에서 가족연회를 열었다. 당시 황제는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행동하였지만 기회를 잡아서 후안도를 죽여버렸다.


당현종(唐玄宗)의 심복인 대장군 왕모중(王毛仲) 역시 자신의 공로와 황제의 총신을 믿고서 어떠한 손해도 원하지 않았다. 한번은 그의 둘째 마누라가 아들을 낳자 100일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게 관직을 달라고 하였다. 황제가 5품관직을 내려주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내 아들인데 3품관직정도는 받아야되지 않는가?!"라고 계속 졸랐다. 그리고 어떤 아부꾼 신하는 황제가 아직 윤허를 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3품관복을 벗어서 아이에게 덮어주었다. 황제도 "그 아이에게는 3품관리의 의복이 어울리는구나"라면서 결국 허락을 한다.


결국 어떻게 됐을 것 같은가? 그 뒤로 몇 달만에 왕씨가문은 몰락하고 왕모중 역시 자살을 강요당한다. 왕모중은 모반을 꿈꾸지도 않았고, 충성이 변하지도 않았지만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끝을 맞이하였다.



당신이 설령 대신이고 대장군일지라도 천하에서 가장 체면을 필요로 하는 황제의 체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자신의 체면은 어떻게 하냐고? 체면을 지키고 싶은가? 죽고 싶은가?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역사에서 처세술을 배운다 : 황제접대학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환영합니다. 
본 글은 한국인에 적합하도록 의역하였습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1. 2013.01.19 21:41

    곽자의는 ㅡ 대접하였다. 비문임

  2. 2013.01.19 21:46

    띄어쓰기 스트레스는 면제

이글루스쪽에서는 최근 다시 한번 "환빠대전"이 발생한듯 하다. 솔직히 과거에는 이 블로그에서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소위 "환빠"들의 헛소리를 반박하거나 특정 사건에 대한 역사학도로서의 사견을 밝힌 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 역사학도로서의 부담감.
차라리 본인이 역사전공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관련 글을 써내려 갔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본인은 공개적으로 역사전공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떤 영역에 대해서 일반인보다 비교적 많이 아는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러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보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는 증거자료들을 레포트 작성하듯이 일일이 찾아서 나열해야한다. 물론 관련 논문이나 저작을 비롯한 학계의 흐름도 나열해주어야 한다.

만약 본인의 전공분야라면 비교적 쉽게?! 쓰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최소 수십편에 이르는 관련 논문과 저작을 읽어야 된다는 의무감이 생겨난다. 부담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럼 본인의 전공만 쓰면 되지 않냐고? 그쪽이야 말로 민감함의 극치를 달리는 지점이기에 부담스럽다. 본인의 전공은 북방민족사이며, 한중간의 민감한 사안인 고구려나 발해도 다룬다. 본인은 지도교수님의 생각에 동의하며 "역사는 어디까지나 역사로 보며, 고구려사는 어디까지나 고구려인들의 역사"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짱깨로 매도되기 쉽상이다. 이런 부담감에 석사졸업논문도 중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소그드의 한반도 유입이라는 주제를 채택했다.


2) 환빠들의 사료적 문제.
흔히 "환빠"라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료"이다.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역사 연구에서 사료는 기본이다. 그 뼈대이다. 그 정수이다. 그런데 "환빠"라는 사람들은 이 사료부터가 엉터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료 반박은 어렵다고 그보다 어려운 것이 없고, 쉽다면 쉬운 부분이다. 물론 대부분의 환빠들의 헛소리는 간단하게 반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고문 소양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동북아 고대사를 연구하면서 고문을 모른다는 것은 마치 더하기와 빼기를 못하면서 수학을 하겠다는 것과 그다지 다를바가 없다. 최근에는 수 많은 현대 한국어 번역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접근성을 높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의 역사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연구자가 고문의 원문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는 병신이다"라고 소리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한자가 나오고, 해석이 나오면 그냥 그것이 맞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환빠들의 근본적인 문제인 사료를 비판을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환빠들이 "식민사관에 의해서 해석한 결과"라고 하면 그것을 믿어 버린다.  식민사관조차도 그나마 사료라는 기초라도 있었다. 환빠들은 고문을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소설을 전개하거나, 고문을 언급하더라도 원래 고문을 마음대로 변조한다.

원문 : "갑은 을나라를 침략하였다"
환빠식1 : "갑은 을나라에게 침공당하였다"
환빠식2 : "갑은 을나라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대체 어떤 "학문"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을 허용하느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백날 설명해도 기본적으로 고문을 볼 수 없는 일반인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이는 결코 일반인들의 잘못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인들의 무지를 이용해 먹는 환빠들의 문제이다.


3) 환빠들의 논리적 문제.
환빠의 논리는 언제나 결국 "한국 만세!"다.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모든 이들은 "식민사학에 세뇌당한 병신들"이다. 처음에는 어이없어서 반박을 해주지만, 솔직히 이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이다.

과거에는 분명히 식민사학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과거일 뿐이다. 오히려 박정희 독재시절을 정점으로 독재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민족"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선전하였다. 그 결과 어떠한 역사학적 증거도 없는 고조선의 세력범위가 당당하게 중고등학교 "국사"강의에 사용되고 있다. 아니 역사학적으로 엄격하게 따져서 "국사"라면 "대한민국사"를 공부해야지 그 이전을 공부하는 것은 합당하지도 않다.

역사학의 방법론은 이제는 세계 공통이다. 기본적으로 사료를 보고, 사료를 비판하고, 사료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마냥 무조건 "식민사관"이라고 하면 어쩌란 말인가?! 하다 못해서 본인 스스로 "탈민족주의자" 혹은 "인간사관"이라고 몇 번을 말해도 "식민사관"이라고 근거 없이 매도하니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솔직히 간략하게 말하면, 과거에는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해주고 싶다는 역사학도로서의 열정과 의무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니 맘대로 사세요~"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에휴...싸워서 머하랴. 사실 극소수를 제외하면 박정희식 우민정치의 희생량인걸.....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어떻게 보면 아직 정열이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명해드립니다. 환빠에 대한 비꼼이 좀 더 많아 지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1. ㅇㅅㅇ? 2011.01.15 02:58

    짱께 역사 전체가 거짓말에서 시작해서,거짓말로 끝난다고 본다.
    왜곡해도 짱게니까, 땅덩이 크니까, 인구 많으니까, 무죄.
    거짓말해도 짱게니까, 땅덩이 크니까, 인구 많으니까, 무죄.
    우기면 진실 짱게니까, 땅덩이 크니까, 인구 많으니까, 무죄.

    짱께들은 정말 세상 편하게 살지..

    우기면 땡이니까.. 진짜 배울게 없어서, 짱께 역사를 배우러 갔다니..
    참 니 인생도 불쌍하구나.
    (북한으로 김일성,김정일 어록 배우러 간 것하고 차이도 없잖아..
    학문으로서 존재가치가 zero)

    하지만, 한국 책임은 아니니까, 니 실수를 한국에 전가하지 말그라.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15 07:38 신고

      정확히 당신 스스로가 "짱깨"와 동일한 일을 하고 있군요. 푸하하하....바보는 평생 바보인가..후..

    •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도 2011.04.10 14:56

      역사들 중에 왜곡된거 많을 겁니다. 딴나라 역사는 거짓을 뒤집어씌워 왜곡한거고 우리나라 역사는 무조건 진실이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건 환빠랑 그리 다를게 없습니다. 울나라 역사도 냉정하게 보고, 딴나라에서는 같은 사건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봐야죠. 말은 늘 쌍방을 들어봐야 하는 겁니다.(물론 일본에서 한국 식민사관 연구하는 극우 찌질이들은 애초에 제외하고....)

  2. ㅇㅅㅇ? 2011.01.15 03:07

    군대 간다고? 그나마 머리에 뭍은 핏자국은 조금 지울수 있겠네.

    군대 가서 까지, 저번에 했던 것 처럼..

    대만과 국교 단절했으니, 대만이 한국에 어떤 짓을 해도 무죄 같은
    피장파장 짱께 논법을 한국 군대가서도 써먹다가, 참을성이 다한
    고참에게 두들겨 맞고, 의가사 제대한다고 난동이나 부리지 말렴.

    한국 군대가 이상한게 아니라,
    니 습관, 짱께식 논법이 얼마나 잘못된 건지
    좀 깨닳아.. 너 자신을 위해서.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15 07:41 신고

      쯔쯔....군대가 비정상인거거든요?! 자연적인 인간의 차원에서 몇 년 동안 일정 수의 남자들만이 존재하는 사회라는 것이 얼마나 비자연적이며, 그런 비자연적인 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다양한 "수단"이 동원되는지 생각을 좀 해보시길....쯔쯔..

      그리고 상대주장을 함부로 곡해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이 마구잡이로 타이완과 국교를 단절한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고 지적하였지만, 그것 때문에 타이완의 모든 문제가 없어진다고 한 적은 없소이다. 한국어 읽기부터 다시 배우고 오도록-0-

    • 딱 군대체질인 분이시군요. 2011.04.10 14:58

      우리나라에서 남자를 군대 보내는 이유는 지금도 전쟁중인 국가 이기 때문이지 원래 사회제도가 그런건 아닙니다. 직업군인측이 윤리나 실력면에서 징병된 군인보다 더 뛰어난건 애초에 사실이고, 결정적으로 군대가서 쳐맞고 욕먹고 구르는게 정상이라 생각하시면 아예 군대 한번 더가시지 그러십니까. 난 머리 돌될까봐 가는게 무섭던데.

  3. ㅇㅅㅇ? 2011.01.15 03:08

    원래 환빠라는 것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과 대중화에 의해서
    넷의 한귀퉁이에서 벌어진 그냥 찌질거리는 가쉽거리에 지나지 않았고,

    거리에서 얼뜨기 잡아다가,조잡한 단군상에 절하게 하고
    덩치들 동원해서, 삥뜯는 변종 개독 무리나 있던것.

    이 사안이 확대된 것은

    인조이 재팬시절, 쪽발이들 놀려주려고 위 같은 내용을 복사,붙여넣기
    한 사람들에 대해서, 쪽국 특유의 흠 잡고,확대해서 몰아 붙여서
    이미지 조작하기가 확장의 시초였고..

    거기에 짱께들까지 지들 무단 카피행위에 대한 쪽팔림을
    조금이나마 면해보려고,정규 언론까지 동원해 개지롤 떤것..
    (한국놈들이 중국 문화 훔치니, 울 중국인은 한국 제품 카피해도 무죄)
    (특유의 짱께식 논리...피장파장 논법)


    다 떠나서,애초에 너 같은 짱께 간첩들이
    정색하고 떠들 사안도 아니었고..
    그저 지 잘났다고,깝쭉거리는 몇몇이 덤벼들어서 헛짓거리 할뿐.
    관심있는 사람도 없었어..

    다만, 짱께들의 그 오만방자한 태도와 굴절된 피해자 가면 쓰기를
    보고서.짱께들의 역사야 말로,
    지네가 욕하는 한국 환빠와 완벽하게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지..

    짱께 역사는 환타지이고, 짱께 무협 드라마와 똑같이..사실성 Zero

    허풍과 과시욕,열등감으로 점철된 거짓말이 짱께 역사의 정체인걸
    알아서, 다행.. 더불어 쪽발이들도 짱께와 비슷한걸 알았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15 07:37 신고

      환빠라는 것이 언제부터 태어났는지부터가 잘못 알고 있군요. 이미 70년대부터 태동해왔다는 사실을 모르면서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외의 말은 언급할 가치도 없군요. 제가 스스로를 탈민족주의 혹은 인간사관이라고 하는 이유는 아마 평생 모르시겠죠^^:: 그냥 그렇게 사셔요.

    • ㅈㅂ 고등학교 수준의 역사라도 알고 떠드셈 2011.04.10 14:53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졸으신듯. ㅡㅡ;

      떠드는꼴 보아하니 정말 역사의 기본 탐구방향에 대해 반의 반의 반도 모르는듯.;

  4. 만두군 2011.01.17 13:52

    "이제 그분들이 몰려 옵니다."

    =_=;

    그냥 뭐 말이 안되죠. 자기들 말 안믿으면 식민사학론이라 밀어 붙이니 원. 인디언 한국인얘기보니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고.. 네바다주가 '네개의 바다' 라는 그 해석질은 무슨 말장난인지.. 이스라엘 문자를 보며 한글과 비슷한 문자를 보여주며 이것이 가람토 문자의 영향이다 라질 않나... 4대문명은 환국이 기원이라질 않나...


    안믿으면 그냥 식민사학 식민사학... 에휴.. 임진왜란이 중국에서 일어났다는 글에 어이없어서 글을 다니, 그게 다 중국과 일본이 왜곡한거라질 않나.. 어휴..

    아, 정말로 궁금한 건데 말입니다.

    실제의 '식민사학'은 어떠한 내용으로 이뤄졌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환독식으로 '우리주장빼고 전부 식민빠들이 만든 날조' 라는 괴론 말고 말입니다.=_=;;

  5. 공감합니다. 2011.01.21 03:29

    기원전하고도 몇천년전의 환제국인가?

    우리 한국의 영토가 중앙아시아를 넘어 수메르 지역에 까지 이르렀다고

    호도하는 자들이 근거로 삼는 자료가 고작 조선시대 100년전 사료를 가지고

    "보아라..100년전에 어떤 사람이 쓴 책에서 몇천년전에 우리나라는

    지구를 지배했었다..우리는 식민사학에 의해 속고 있다"

    이렇더군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몇천년전의 역사를 풀어 나가기엔 아득한데

    그 사람들은 100년에 집착하더군요.

    100년...오랜 세월이죠. 하지만 10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몇천년전의 역사를 유추해 나가는데는 거기서 거기죠.

    전 솔직히 중국의 은나라같은 고대왕조도 부정적으로 보지만

    (한개의 국가가 안망하고 천년동안 지속됬다는게 이상함)

    중국은 그나마 고대왕조를 입증할 만한 유물이라도 나왔잔아요.

    환제국인지 몬지를 입증할만한 유물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원래 있었는데 일본이 일제시대때 다 태워버렸다..고로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인식이 장애아들 수준같아서 동조하기 힘들었습니다.

    환빠들 맹신하는 그 책 이름이 모더라....4글자인데..무슨 고기인가 하는 책이던데..

    그 내용이 판타지...설화와 진배없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 무슨 고기인지 몬지 하는 책이 사이비 종교와

    강하게 유착되나 봅니다.

    환빠들의 헛소리만 없었으면 중국에 반한감정이 여기까지 오진 않았겠죠.

    걔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종교를 믿는 맹신도들에 불과합니다.

    종교엔 탄생설화가 있어야 하고, 그 내용이 판타지적이면 판타지적일수록

    더 사람을 미혹시키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22 13:16 신고

      은나라를 아마 존재했을듯 합니다. 언급하신대로 유물이 나와있으니까요. 다만 현재에 "국가"개념과는 상이했을듯 합니다. 흔히 중국의 왕조를 "제국"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인데.....은나라는 "제국"은 아니었을듯 합니다. 크기로나 제도로나 어느 면으로 봐도 말이죠.

    • 환단고기죠 2011.04.10 15:06

      역사서로도 소설로도 실패한 글이죠. 거기다가 일제 애들이 환빠질의 증거가 될(거라고 생각하는) 증거 문화재들 전부 다 태웠다고 하면서 그 일제애들이 이씨조선을 관광보냈으니 졸라 잘헀다는 식으로 말하는 돌아이들은 대체 어떤식으로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타문화 중심주의가 극단적으로 발현되면 이런식의 논리가 생길수 있는건가..; 자기 문화는 외국에 대고 말하기 쪽팔리다 생각하니까 이런식으로 소설쓰고 광신하는 건지... 하여간 환빠란 군중심리와 인지부조화가 집단화되어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수 있겠네요.

  6. MT 2011.01.22 12:33

    안녕하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바로씨와 동갑인 직장인입니다.
    고교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쳐 고구려, 발해는 우리의 선조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조선의 수도였던 환인의 경우 만족 자치현이고,
    그 주위에 많은 만족 자치현과 조선적 자치현이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우기로는 동북쪽 조선족은 조선말 일제시대에 넘어갔다고 배웠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배운 고조선, 고구려, 발해지역은 원래 만(주)족의 지역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 동네에 사는 만족이나 조선족 한족은 가만히 봐서는 별로 구분이 안되는것 같애요,
    바로씨는 조선족 만주족 한족을 바로 구분하실수 있나요?
    출장가서 그동네출신 조선족애들한테 물어보면은,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로 표시가 난다던데 ㅎㅎ

    한족이야 범위가 너무 넓으니까 빼고, 조선족과 만주족의 같은점이나 다른점을 좀 이해되게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군대 가시기 전에 한 번 설명해주세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22 13:28 신고

      일단 한국의 교과서에서는 (최소한 저희가 배울 때에는) 단일민족사관에 입각한 교육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민족사관은 역사학의 하나의 관점이며, 현재는 소위 "한민족"이라는 민족이 결코 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공동체임이 학술적으로 명확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개념이 단일"문화"사관이라는 것인데 고구려와 발해가 한반도와 문화를 공유했다는 점인데, 일단 학술적으로 아예 성립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상당히 애매합니다.

      언급하신 질문은 사실 대답하기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대답을 하려면 현재 가지고 계실 "민족"이라는 개념부터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음...최대한 간략하게 해보겠습니다.


      저희들이 한민족, 한족, 일본인등으로 구별하는 민족개념은 어디까지나 만들어진 개념에 불과합니다. 실제 역사해석이나 하다못해서 현실에서도 민족을 구분하는 것은 그다지 과학적이지도 않고, 학술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들은 "핏줄"로 민족을 구분하고는 하는데, 한국인 부부에게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미국에 입양이 되어서 미국인으로 살아온 사람은 한국인일까요? 그 사람의 정신세계는 완전히 "미국"인데 말이지요?! 반대로 비록 외국인에게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출생해서 한국교육을 받고 한국인과 같이 살아가는 사람은 평생 외국인일까요?

      이런 모순이 생각해보시면, 민족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가변적이고 애매한 것인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조선족과 만주족의 명칭으로 넘어가서 이 둘은 어떻게 구별을 하느냐? 사실 혈연적으로는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으리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활동지역이 갔았으며, 쌍방간의 혼인도 자주 있었으리라 생각되니까 말이지요. 다만 후세에 각각의 언어와 풍습상의 특징을 바탕으로 조선족과 만주족이라고 해놓은 것입니다. 외모상으로는 사실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DNA로도 그랬었는데, 이건 제가 자료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패스하고요. 언급하신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로 아직까지 대략적으로 구별은 가능합니다만, 어디까지나 40이상이나 가능하지, 젊은층은 사실 힘들답니다. 그리고 그런 구별은 민족에 대한 구별이 얼마나 애매한지 나타내준다고 봅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만주족이니 조선족이니 하는 것은 쌍방간의 혼혈이나 문화적 교류를 무시한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교류의 측면을 보다 강조하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현재의 단일민족주의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초간단정리 :
      공통점 :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함. 혈연적으로 많은 연결점이 있음.
      차이점 : 언어(라고 하지만 만주어는 이미 거의 사어라서-_), 풍습(사실 비슷한것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장쪽은 조금 다른지라...)

      그리고 전체적인 역사적인 사항에 대한 고민은 짦게 적기가 힘들기에..음.....김한규 교수님의 "요동사"을 추천해드립니다.

  7. MT 2011.01.23 22:03

    답변 감사합니다. ^^
    민족이 애매한 개념이라도 여전히 의문이 남네요,

    한반도에 토착민들이 있었고(삼한)
    동북쪽 사람들이 내려와서 섞이고 (백제,신라,가야)
    그래서 뿌리를 그쪽에서 찾는 거고(고조선-조선, 고구려-고려)
    맞나요???ㅎㅎㅎ


    발 달린 사람들이 어딘들 못가겠습니까만,

    혈연과 문화,
    뭔가 설명하긴 힘들어도 남아있는것 같네요,
    여진족, 금나라, 신라
    백제, 일본,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25 08:32 신고

      동북뿐만이 아니라, 주변 모두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편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북쪽은 물론이고, 서쪽과 남쪽에서도 도래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8. MT 2011.01.23 22:19

    나이도 동갑이고,
    바로씨는 역사를 전공하고 IT분야게 관심이 많고,
    전 IT쪽 일을 하고 역사에 관심이 많고,
    한번 만나뵙고 싶은데,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가시니 ㅎㅎㅎ
    몸 건강히 돌아오기를 빌겠습니다.

    군대 먼저 간 선배로써 말씀을 드리면 ㅋㅋ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랑 몸으로 겪는 것이랑 다릅니다.

    제가 수색대를 나왔는데,
    제 동기중에 여자친구랑 해어지고 자살징후를 보이는 녀석이 있었어요,
    - 군대에서는 자살징후도 관리합니다.
    말이 많던사람이 말이없어지거나 말이 적던사람이 말이 많아진다,
    멍하니 하늘을 쳐다본다, 관물대를 정리한다, 등등
    그녀석이 자살징후를 보이다가 유격훈련을 받고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수색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으면 육체에 극한까지 갑니다.ㅎㅎ
    올바른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배운다기 보다는 느끼는게 많아요,
    어차피 역사도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듯이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의 본성을 보게되죠,

    추울때 입대하셔서 고생이 많으실텐데, 잘 다녀오세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25 08:33 신고

      하하...전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제가 자살을 할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시도 자체도 말이죠^^:::

  9. 익명 2011.09.30 16:22

    비밀댓글입니다

  10. 2016.07.05 12:50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국가 1

    유우내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내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 유내(오직 냇물)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복낭
    ;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가아세애이 로오이이 우우내애치이리이 이이유우로오래애 애이나아
    : 가세로이 우내치리 이유로래 애이나
    ; 가세로이(가쪽=바깥쪽으로) 우내치리(치우께서 안에서 다스리시니)
    이유로래(이런이유 때문이래) 애이나(애가 태어나)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치(治),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자아비이내애려어 치이유우질리이 우우여어엉 내애이이우우 래애여엉
    : 자비내려 치유진리 우영 내이우 래영
    ; 자비내려 치유(다스림이 있으니) 진리(로다)
    우영(치우를 맞이해라) 내이우(내가 치우=내가 치우의 자손이로세)
    래영(오시니 맞아라)

    ; 사랑자(慈), 슬플비(悲), 다스릴치(治), 있을유(有), 참진(眞), 다스릴리= 다스릴이(理),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맞을:맞이할영(迎),
    올래(來)

    왜애이일로오 니이가아 라알리이 소오리이 자아유우 조옹허엉 이이유우우
    : 왜일로 니가 랄리소리 자유종헝 이유
    ; 왜일로(무슨일로) 니가(사람이) 랄리(랄라리=날라리=태평소)
    소리(를 듣니?) 자유(롭게) 종헝(종횡=돌아 다니는) 이유(로세)

    ; 너;사람니(你), 스스로자(自), 말미암을유(由), 세로종(縱), 가로횡(橫),
    종횡(縱橫)=거침없이 마구 오가거나 이리저리 다님,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니이가아 기이러언 뢰애지이소오리이 아아니이? 대애이일로오 니이가아
    : 니가 기런 뢰지소리 아니 대일로 니가
    니가(사람이) 기런(그런) 뢰지(벼락의) 소리 아니(?) 대(큰)일로
    니가(사람이 아니?)
     
    ; 너;사람니(你), 우레=천둥=벼락뢰(雷), ~의=어조사지(之), 큰대(大)

    우우나앙따앙지이 야아메애이이로오 조오저언자앙여엉 이이리이
    : 우낭땅지 야메이로 조전장영이리
    ; 우낭(치우 밝은) 땅지(땅의) 야메이로(들과 산으로)
    조전장영이리(조각품들이 길이 빛나리)

    ;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밝을낭(朗), ~의=어조사지(之), 들야 (野), 새길조(彫), 새길전(鐫), 조전(彫鐫)=조각품, 길장(長), 빛날영(煐)
     
    조오시어언나악워언 이이뤄어지이여어 조오히이 와안메애이이대애지이
    : 조시언낙원 이뤄지여 조히 완메이대지
    ; 조시언(좆이 얼운=남근숭배사상=제일로 좋은)낙원 이뤄지여(이루어져)
    조히(좋게) 완메이대지(모두=한 산이 돼지)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모두=하나=완전할완(完)
     
    유우메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메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유메(오직 산)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봉낭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2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민가 2

    우우내애 라아나아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우내 라나 이유왜지 니가 구여해이
    ; 우내(온세상=치우 안) 라나(살고 태어나니) 이유(가) 왜지(?)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건지다: 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나악워어조오여어 위이유우로오세애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낙워 조여 위유로세 니가 구여해이
    ; 낙워(즐거이) 조여(줘라)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즐거울낙(樂), 있을유(有), 너;사람니(你), 건지다: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저작권등록 되어있고요, 비상업목적으로 마음껏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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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에,

    조선말의 뿌리와 조선의 역사 1 ~ 34, 보십시오 ~ ~

신석시 시대 요하일대에는 찬란한 문화가 꽃을 피웠다. 그리고 지금 중국과 한국에서는 각자 요하문명이 자신의 것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에서 설전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중국의 주장만 있고, 한국에는 한국의 주장만 있다. 대중에 정보를 전달해야되는 신문에서는 민족감점만 일으키고 논리와 증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1) 요하문명(홍산문화)은 무엇인가?
1980년대 랴오닝(遼寧)성 요하 지역에서 황하문명보다 앞선 시대의 문명이 존재했었다는 고고학적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요하일대에는 기원전 7천년에 이미 독자적인 신석기 문화가 존재하였고, 기원전 3500~3000년쯤(홍산문화 후기)에는 이미 초기 국가형태가 갖추어졌다고 추정되고 있다.



2) 중국학계의 의견은?
중국학계는 발굴 초기에는 홍산문화의 주도세력이 동이족이나 예-맥족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발굴 후반기로 갈수록 중화민족의 시조라는 황제의 토템과 발굴유물이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 황제와 연관을 시키려는 학자(레이광젼 雷广臻)들이 나타났다. 특히 곡옥에 대해서 용으로서의 상징성을 이야기하면서 중화의 시초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석은 아직 논쟁이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황제는 전설상의 인물일 뿐이며, 중국의 형성에서 결코 황하문명뿐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융합하여서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강한 만큼 해당 의견은 제대로 된 학설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각주:1].

중화제일용이라고 말하는 곡옥. 근데 용이려나...



3) 한국학계의 의견은?
한국학계에서는 요하문명에 대해서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소수의 곡옥이나 관련 유물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홍산문화가 한반도문화의 원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 이형구 교수(고고학)는 중국의 ‘요하문명론’에 대응해 ‘발해문명론’까지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곡옥이나 대응 유물은 매우 소수이며, 요하부터 한반도까지 이어지는 연결점이 없어서 확실한 증거로 사용되지는 못한다. 하다 못해서 동이족과 고조선의 연결지점은 고사하고, 고조선이 어느 정도의 정치체계로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하기원설은 근거가 매우 약한 설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각주:2].

무엇으로 보이는가? 용? 돼지?



4) 요하문명은 한국과 중국 모두의 것이다.
요하문명은 분명 신석기시대에 요하지역에서 발전했던 문명으로 보인다. 그럼 그렇게 발전한 문명이 현재의 중국대륙과 한반도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은 당연하다고 본다. 오히려 "요하문명이 중국대륙에만 영향을 주었고, 중국대륙만이 그 영향을 이어 받았다!"라고 하거나 "요하문명은 한반도에만 영향을 주었고, 한반도만이 그 영향을 이어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에게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로 느껴진다. 마치 프랑스가 "로마의 영향은 프랑스만 받았다!!"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요하문명이 한반도와 중국대륙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하다. 그렇기에 요하는 현재 한국과 중국 역사 모두의 기원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대체 무엇을 뺏고 말고 한단 말인가[각주:3]?

  1. 중국사학계는 다민족주의로 간다고 말을 하면서도 허구의 인물인 황제까지 끌어들여서 무리한 한족중심설로 가려는 일부 세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스스로가 기본적인 논조라고 말하고 있는 다민족주의 정신에도 어긋나는 행위일뿐만이 아니라, 역사학과 고고학의 방법론에서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하상주시대에도 다양한 "집단"들이 혼재하며 살아갔다는 것이 고고학적으로 계속 들어나고 있는 만큼 허구의 황제의 토템까지 도입을 하는 무리수보다는 황제의 토템 자체가 다양한 집단들의 토템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것이고, 그러한 다양한 집단 중에 요하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합당해 보인다. [본문으로]
  2. 한국사학계의 웃긴 점은 우리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한국에 융화되었고, 한국이 영향을 준 것에서는 찬란히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기마문명이니 요하문명이니 하면서 한반도가 영향을 받았고 우리안에 융화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반대로 일본에 전해진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융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무시하며, 한국의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남들은 역사조작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작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우리 모두가 고조선의 유물이 비파형동검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웠다. 그런데 이에 대한 증거는 층위나 지리적 위치가 "그.럴.것.같.다."라는 추측밖에는 없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교과서에 명시해놓았다. 이런 것이 역사조작이 아니고 무엇인가? [본문으로]
  3. 같은 논리로 동이나 고구려도 누구만의 것이 아니다. 동이자체가 통합된 집단이 아니었다는 것은 이젠 너무나 명확해 보이며, 동이의 범위를 보면 한반도와 중국대륙 모두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동이는 무조건 그냥 한국인의 조상이고, 절대 중국인의 조상이 아니다." 이건 대체 먼 논리인가? [본문으로]
  1. ㅎㅎㅎㅎ 2010.09.10 11:59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위치상 현재의 몽고 과거의 거란, 흉노, 선비, 오환 등등의 문화일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10 16:42 신고

      음.....그나마 흉노가 시대적으로 가깝지만 그래도 몇 천년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그쪽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지금의 몽고야 말로 진정한 후손이다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beijinga4.tistory.com BlogIcon 북경A4 2010.09.11 08:42 신고

    음... 역시 바로님은 이렇게 생각 할 거라고...추측은 했더랍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어떤 역사를 누구의 것으로 단정짓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그 때를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적힌 글을 보고 분석해야 하니...
    수백년이 지난 후 이명박 자서전을 보고 연구하는 학자들이 이명박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라고 하면 안되잖아요^^

    암튼...요것저것 고민이 많던 한 주가 지나가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z 2010.09.11 15:26

    한국사학계의 웃긴 점은 우리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한국에 융화되었고, 한국이 영향을 준 것에서는 찬란히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
    놀랍군요. 중국에 있으면서도 한국에서 출판된 사학관련 책과 논문,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읽으셨나봅니다?

  4. 시골 2010.09.11 21:23

    예전에도 올린적이 있고, 본문과도 좀 중첩돼지만,
    한국에 중국이 요하문명을 가져간다고 알렸던 분의 취지도, 아시아 공동부분의 문명을 중국만의 것으로 하려는 것은 틀렸다라는 의미였는데.. 이게 한국으로 이상하게 전달되어서 요하문명은 한국만의 것이라는 투로 됀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회관점의 변화로 인한 변화도 있지만, 현재의 정치, 외교, 밥줄(?)등의 영향으로 인한 변용이라면 경계해야하고,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아시아의 역사학자분들은 조심을 한다고 보지만,

    일본제국시대는 축복받은 시대였는데, 다른 나라들이 힘들었던 시기로 조작하고 있으며, 일부 일본학자들이 異見을 보인다는 투의 일본우익계열의 학자라든가.. 영토문제에서 상황에 따라 바뀌는 각국 외교부의 논리... 대중서적이라기 보다는 유사역사학으로 자극적을 추구하는 일부 저자들과 미디어들이 문제이죠.. (사회관점의 변화라면.. 만리장성이나 공자에 대한 관점이 근현대 중국에서의 변화, 무신정권에 대한 관점이 한국에서 군사정권때와 이후 정권때의 변화 같은 것이겠죠. )

    기본적으로는 역사학의 장점을 생각한다면, 국사교육 혹은 민족사교육도 그 일부로서 완전폐지에는 반대하지만, 인종주의나 집단주의로 이어지지 않기위해서 다양한 관점에 대한 것도 알려주어야 하고, 그 목적이 차별주의를 막고, 확대되어온 인간의 기본권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겠지요. (제가 국사교육이나 민족사교육이라고 한데에는 한국내의 소수민족그룹이 만약 자기 모국이나 민족의 역사교육을 하고 싶다면 그것을 가능한 한도에서 최대한 인정해야한다는 취지도 포함된 것입니다. )

    그렇지 않으면, 주석의 내용처럼 중국이든 어느 나라든 안으로 특정 민족우월주의나 억지로 소수민족을 통합시킬려는 시도에 빠질수도 있고, 역으로 세계 어디가 우리의 예전의 터전이니 이건 정복이나 침략이 아닌 '귀향' 이다 라고 했던 구일본제국이나, 구독일의 논리가 또 살아날지도 모르고,...

    • 시골 2010.09.14 22:55

      추가로 조금더 주절 거립니다.

      민족과 국가개념 그 자체의 모호성이야 잘 알려진것이지만,

      최근에 어느 일본인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개의 나라말을 하고, 나름대로 자기 스스로는 배웠다는) 의 주장을 보고는 정치적으로 이렇게도 변용이 가능하구나 싶더군요.. 쩝...

      그 일본인의 은근한 주장은 '민족개념은 모호하니.. 남북한은 뭐 민족따위를 추구하느냐.. 깨끗하게 전쟁도 하고 그래라.. 그리고, 재일조인은 빨리 선진 일본에 복속돼거나 흡수되어라.. '라는데..

      그 일본인은 자신이 국제주의자라고 하지만, 그 지향하는바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랑 별반 다를바 없데군요.. 물론 이게 일반적인 현상같지는 않지만... (또 다른 일본인이나 재일교포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더군요..) 일단 끈질기게 주장을 하고, 일본과 몇몇 자신이 생각하는 선진국만을 절대적 가치의 척도로 삼는 차별주의의 냄새도 나는지라.. 좀 씁쓸하더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9.14 23:12 신고

      글쎄요. 그건 또 다른 모습의 민족개념이라고도 여겨지는군요. 단지 기존의 "민족개념"과 다를 뿐 아닐까요? ^^

  5. 구름나그네 2010.09.14 01:59

    제 생각도 비슷해요~
    어떤 역사가 누구만의 것이 될 수는 없죠. 인간이 걸어온 길을 보는 것이 역사인데, 자기 조상이나 혈연이 걸었다고 해서 자기 가족들 만의 역사가 될 수는 없는 거죠~
    이제는 민족이라는 망령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역사를 직시해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 수 있는 제대로 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러나 요하문명에 관심이 생겨서 발굴보고서를 좀 구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찾아야 되죠??

  6. 시정잡배 2010.10.02 16:46

    근데 바로님은 文言文啥时开始学的呀 看一眼就知道真的还是假的?
    진짜 궁금합니다. 고문을 스스로 사전없이 번역해보고 싶은데 역량이 부족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02 17:38 신고

      으음....만약 정식으로 번역을 한다면 절.대.적.으로 사전을 봐야됩니다.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한문학자도 동일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사전을 보지 않아도 "적당히" 번역을 해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대로 된 "번역"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 고문을 만진지는 대략 10년정도 된듯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린 시절부터 어느 정도 접하기는 했지만 정식으로 접한것은 10년이라고 해야될듯 합니다. 사실 고문은 고문 자체의 번역이야 어차피 사전만 죽어라 찾으면 자연적으로 실력이 올라간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고문 해석의 실력을 결정하는 것은 그 고문의 바탕이 되는 사상을 이해하는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 부분이....약하다고 봅니다^^:: 진정한 강호의 고수분들은........저로서는...ㅠㅠ

  7. 시정잡배 2010.10.04 22:03

    그래도 대단하다는...

  8. 조선사람 2010.10.22 21:13

    그리스 로마문명도 전 유럽인의 것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23 09:31 신고

      사실 저는 그 이상으로 확장을 합니다. 모든 인류의 문명은 모든 인류의 것이라고 말이죠.

  9. 우리역사사랑 2011.01.04 18:22

    안녕하세요 바로바로님. 저도 요하문명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는 비생산적인 토론과 상대방을 헐뜯는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제가 얼마전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한 번 방문해주시고 맘에 드시면 가입하셔서 활동을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cafe.daum.net/historyforours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1.01.06 08:34 신고

      하하..제가 카페활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서 말이죠^^;;; 눈팅은 하도록 하겠습니다.

  10. 요하의 자존심 한국과 일본 2012.02.28 16:24

    역사란 두부자르듯이 나눌수 있는것이 아니다.
    중궈가 요하,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신라 모두 자신의 역사라 우긴다면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다. 우리의 선조를 자랑스러운 역사로 알고 자신들의 것이라 우긴다면 나역시 자랑스럽다.
    그것에 대한 주장은 누구나 할수있는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역시 요하,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신라,금나라,청나라를 우리역사로 주장할수있다.
    역사는 공유되는면이 있기때문에 한쪽에서 속지주의 사관으로 역사를 주장하고 한쪽에서는 속인주의 사관으로 주장한다면 둘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족의 원류에 대한 오리지날을 추구한다면 우리가 오리지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면 된다. 또한 우리역시 국가적으로 대대적인 역사 정립을하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물려주면된다. 역사는 단순히 차지하고 있는자의 것이 아니라 섬기고 향유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11. Favicon of http://asd BlogIcon todn 2013.01.26 23:11

    저 한민족은 배달국,단군조선,위만조선,부여,고구려,발해,고려시대만따져도 만주등 요하,만주등은 우리민족이 대부분 차지했으며 중국이 요하,만주를 직접적으로 지배한것은 청제국시대뿐이였습니다 그러니 한국의 것이라 보는것이 가장 현명하지않습니까? 고려때는 약1년이라는 짧은시기이기는 했지만 비까지 세웠습니다

  12. BlogIcon 2014.08.31 13:14

    옛시대엔 한나라였고 한민족이였는데
    쪼개지고 쪼개져서 지금까지 온거지
    실제론 누구의 역사도 되며 선조죠
    하지만 현재 어느나라 땅에 묻혀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죠
    아무리 과거 한민족이였다 외쳐도
    현시대랑 과거는 다르니까요.

2014년부터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역사(한국사, 세계사)가 필수과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서울대는 "대학생이라면 우리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 된다"며 한국사를 이수한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하였다.

나름 역사를 좋아하여 석사과정까지 했던 "미친놈"으로서는 현재와 같은 고등학교 역사교육은 필요가 없으며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현재 고등학교 역사시간은 재미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교육은 암기일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태정태세문단세"니 "한국전쟁이 1950년에 일어났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왔는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1950년에 일어난 사실을 외우는 것이 아닌 한국전쟁이 발생한 원인과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현재 고등학교 역사교사들은 역사교육이 단순한 암기훈련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까? 일부 역사교사들은 분명히 타성적으로 암기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의식있는 역사교사들은 암기가 아닌 "역사"을 알려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암기를 시킬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인 "수능시험"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당장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평생 도움이 될 역사교육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알맹이 없는 "상식"만을 세뇌시키는 지금의 역사교육은 심각한 독이라고까지 생각된다. 지금과 같은 역사교육을 시킬것이면 차라리 "엉터리 고증에 허황되기까지한 스토리"인 역사드라마가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제대로 고증된 역사드라마나 더 만드는 것이 한국의 미래 역사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는 연도나 사람이름이 아닌 "삶"을 배우기 위함이다.


* ......재미있는 "역사" 교육....젠장..................

  1.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10.07.21 23:34

    동생이 국사학과를 나왔지만 저는 정작 고등학교때까지는 역사와 담쌓고 살았었네요...-_-
    대학교 졸업즈음 되서 인문학에 관심 가지면서 역사책도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역사 공부는 차라리 그게 더 낫던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2 13:16 신고

      하하..저도 학교 수업 안 듣고 독학한 쪽에 가깝습니다. 학교 수업은 영-_-;;

  2. Favicon of http://www.betulo.co.kr BlogIcon 자작나무 2010.07.22 09:17

    나름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희귀한(?) 분야를 하기 위해 다른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까지 했던 미친놈으로서 바로바로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표 꾸욱~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2 13:17 신고

      대체..어떤 분야이기에...에휴..개인적으로 수능에 논술 문제유형의 역사문제가 나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도 상상해봤지만...에휴..

  3.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 2010.07.22 10:18

    이건 역사 교육에 관한 문제 뿐만아니라 인문계열의 교육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가서 엉터리 역사를 배워왔음을 알았지만, 문학 또한 그러 했음을 많이 느꼈거든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2 13:18 신고

      하하....인문학뿐만이 아닌 모든 고등학교 교육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왜 나오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해서 어떻게 문제를 푸느지만 가르치는 세상...

  4. ygy2011 2010.07.22 10:59

    결국 한국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겠지요.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10.07.22 13:08

    제목 때문에 오해한 사람들이 난리칠지도 모르겠네요... -_-;;

  6. 2010.07.24 01:06

    교육법과 학습법이 단순 암기일 뿐이죠.
    더구나 아쉬운건 역사의식을 강조하며, 가르치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거죠
    수능 1등급이 뭔지 ㄲ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7.24 05:48 신고

      역사의식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역사의식보다 재미를 더 높게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으면 역사의식이고 머고 아예 안보니까요......하지만 단순 암기교육에서 얼어죽을 재미랍니까....XXX 같은 수능..

  7. 빠밤 2012.12.22 07:14

    결과의 역사를 암기하는것이 무엇을 가져다주는지는 저도 의문이 듭니다.
    로마사가 겨우 2페이지 분량이라니.. ㅠㅠ
    고등학교 교육은 다중에 따로 깊게 공부할떄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려나요...

중국에서 한국인들이 주원장을 고려인이라고 말한다는 대목을 발견하였다. 본인 처음에는 또 한국에 관련된 루머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주원장이 고려인이라는 방송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 주원장 고려인설이 뭔지 한 번 보자. 처음부터 결론을 내자면 "어이없음" 이다.

* 본 내용은 아쉽게도 "조선기문朝鮮紀聞"직접 보지 못하고 쓴 글이다[각주:1].





3월 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실체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학자간의 대립을 다뤘다.

1368년 명나라를 세운 초대황제 주원장은 이민족을 몰아내고 한족 중심의 문화를 세운 인물이다. 그는 미천한 거름뱅이에서 시작해 중국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주원장이 고려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사학자 백린은 '조선기문'에 기록된 설화를 근거로 들었다. '조선기문'에는 명태조 주원장과 이름이 같은 남자가 등장한다. 주원장은 경상도 웅천의 주씨 노부부의 아들로 5살이 되던 해 고승을 따라 절에 들어갔다가 15세에 하산했으며 총명하고 민첩했다고 적혀있다. 또 한국 민간 전설집에는 주원장이 중국으로 건너가 나라를 세웠다는 얘기가 적혀있어 더욱 신빙성을 더했다.

반면 중국학자들은 역사학자 오함이 쓴 주원장의 전기 '주원장전'을 들어 이를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기는 주원장이 중국 안휘성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또한 중국인으로 적고 있다.

이를 반박하는 학자들은 주원장전은 조선기문에 실린 탄생 설화를 보고 만들었다고 했다. 주원장전의 발행시기는 조선기문이 발행된 뒤다. 두 책을 비교해 볼 때 주원장의 어린시절 매우 가난했다는 점과 주원장이 절로 들어갔다는 것, 그리고 주원장이 걸식하며 돌아다닌 시기가 비슷하다.

또 주원장의 주변에는 유독 고려인이 많았고 주원장의 심복인 주유도 고려인이어서 각별히 신임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져 주원장이 고려인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학자는 주원장의 아들 영락제의 친모가 고려인일 가능성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은 이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논쟁을 벌이고 있다.

출처 : 명나라 태조 주원장은 고려인 논란, 韓中 역사학자 대립 논쟁


1) 대체 어디를 봐서 학자들의 공방이지?
조선기문朝鮮紀聞은 잘해봐야 2차사료이다. 1885년 일본인 鈴木信仁에 의하여 쓰여진 조선의 일들을 모아놓은 책[각주:2]이다. 주원장전朱元璋传는 2차사료조차 어림없다. 중국의 역사학자 吴晗[각주:3]에 의하여 1948년에 쓰여진 책이다. 이건 연구서라로 해야된다.

대체 어떤 "미친" 학자들이 2차사료도 안되는 것을 기본으로 공방을 펼친다는 것인가?[각주:4] 솔직히 이 부분부터가 벌써 어이없음이다. 역사학 관련 사람들은 본인이 위에서 적은 조선기문과 주원장전의 간략내용만 보아도 어이없어 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한다.

가장 간단히 말해서 명사明史를 보면 주원장의 아버지가  钟离로 이동했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钟离는 현재 중국 안후이펑양安徽凤阳이다[각주:5]. 그리고 명사는 1739년에 완성되었다. 정식사료인 명사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명사보다도 100년이상 늦게 기록되었던 전설을 믿을 것인가? [각주:6]


2) 설화는 가치있는 사료이지만 믿을 수 없는 사료이다.
설화의 가치는 상당히 뛰어나다. 오히려 정사에서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는 일이 설화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설화만을 가지고 논문을 쓰는 학자는 없다. 왜냐하면 설화 그 자체는 많은 시간동안 온갖 변형을 거쳐왔기 때문에 그곳에서 뽑아내어서 "간접 증명"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직접 증거로 사용하면 웃음거리가 되기 딱이다.

조선기문은 무려 일본인이 1885년에 출판한 책이다. 이미 주원장과 상당한 시기적인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조선인 자신이 아닌 일본인에 의해서 적혀진 내용이기에 그 정확성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부분에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잘해봐야 2차사료일 뿐인 것이다. 그 외에 출처를 아직도 모르겠는 "민간설화집" 역시 동일하다.

논란이 된다는 말 자체가 어이가 없다. 논란이 되려면 1차사료정도는 있어야되는 것 아닌가?


3) 설사 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래 원하는대로 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 해보자. 그럼 주원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개같은 한반도"을 떠나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중국"으로 간 것이 된다. 이 점은 생각해보았는지 모르겠다. 무조건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만을 말하다보니 이런 조그마한 것을 간과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 하자. 그래서? 조상이 당신 밥 먹여 주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역사학도의 입장에서 분명히 이야기를 하겠다. 정체성을 스스로 세우지 못하고 역사에 기대지마라. 설령 조상이 아무리 위대했어도 지금 현재 빌어먹는 거지꼴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역사라는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현재를 냉철하게 살피고 미래로 향하여 가는 것이다.

다시 묻겠다. 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 하자. 그래서??? 우리 모두 중국정령하자?!
정신 차려라. 이 내용 덕분에 중국에서의 반한정서가 왕창 상승하였다.


추가 : 혹시 주변에 중국인에게 말하고 싶은데 중국어가 안되는 경우 아래를 참고하셔요.

我身为在中国学古代史的的韩国人,向中国朋友道歉。

朱元璋为韩国人是由于不可靠的史料(朝鲜纪文)来推测的垃圾理论,是韩国的一部分极端民族主义者和国家主义者引起的一场大误 会,我已经通过博客向韩国朋友解释了,并且韩国历史学界不会依靠这些不可靠的史料来推定历史事实。再说这些都是一部分人造成的祸,世界上任何地方都存在着一些疯子,希望不要通过疯子来判断一个民族或者一个国家。

只是借这个机会向大家提醒一件事。民族主义和国家主义总是内涵着这些问题,而且这个问题不仅仅在韩国,中国跟日本也确实是存 在着。比如说,意大利面是中国发明或者把历代边疆的各个民族政权统统被列为地方政权等等的事情。

我希望大家尽量理性的摆脱这些民族主义和国家主义的束缚,不要老是纠缠着过去,要重视现实和未来。历史经验可以值得学习,只 是不要忘记学习历史经验的的目的。

  1. 직접 구해서 볼 수 있었으면 더 어처구니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문으로]
  2. 제목; 朝鮮紀聞 바로가기 (새창). 저자; 鈴木信仁 編. 발행일; 1885. 발행기관; 愛善社.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본문으로]
  3. 심히 정치적인 사람이었고, 이 책을 연구서 수준도 안되게 보는 사람도 많다. 吴晗은 나중에 심히 유명해진다. 문화대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海瑞罢官》이라는 명작을 내놓는다. [본문으로]
  4. 조금 과장하긴 했고, 본인이 1차사료를 통한 공방을 구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그래도 어이없어!!! [본문으로]
  5. 《明史》第一卷 本纪第一 太祖一 太祖开天行道肇纪立极大圣至神仁文义武俊德成功高皇帝,讳元璋,字国瑞,姓硃 氏。先世家沛,徙句容,再徙泗州。父世珍,始徙濠州之 钟离 。生四子,太祖其季也。 [본문으로]
  6. 위의 것만 적어놓으니 혼동하시는 분이 있어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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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골 2010.03.27 11:56

    吴晗이 또 이렇게 연관된다니 재미있군요. ^^

    뭐 학문과 정치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당시 북경 부시장 (읔 맞나?)으로서.. 등소평의 따님이 쓰신 전기에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더군요.. 여러가지 측면을 가진 사람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7 15:11 신고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연관을 못 시키고 있었다가 나중에야 생각났습니다.머..해당 책의 집필시기는 나중에 정치권에서 샤바샤바할 때보다는 훨씬 이르답니다.

    • BlogIcon 철림 2021.02.15 13:19

      등소평 따님? 이 새끼 짱개네

  3. 지나가는 한국인 2010.03.28 22:34

    아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중국어 번역본..중국인 친구에게 보여주라고 한 저 부분 정말 감사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ㅠㅠ

    일본에서 중국인 여자친구 만나서 사귀고있는데, 오늘 갑자기 한국 무슨 언론사가 주원장이 한국인이라며 왜 한국은 전부 중국의 발명품, 위인들을 자기네들껄로 둔갑시키냐고 화를내더군요..

    에혀 ㅠㅠ 어쨋던 한중....(한일도 그렇고)은 바로 옆나라 이웃국가입니다.. 서로 같이 잘 발전하면 좋을텐데.. 자꾸 마찰만 일어나는거 같아 안타깝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3.29 00:34 신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사실 좀 열받아서 대중적으로 쉽게 설명하지는 못했는데 말이죠;;;;

  4. Paul 2010.04.04 23:37

    明太祖朱元璋本来就是个乞丐出身,当了皇帝之后,灭绝人性,杀人无数,几乎所有开国元老都给他杀害的,是中国历史上数一数二的大暴君。朱元璋得过天花,满脸大麻子,难看死了,根本不是上边韩国人看到的那种照片,而且个大字不识几个,昏庸无能,残暴至极的这么个东西。有什么好抢的?

    况且就算你不抢在中国到处都是反韩的帖子,反韩的情绪高涨,你这么真来抢那还了得啊?
    在中国各大论坛,甚至门户网站都说:韩国人抢,孔子,孙中山,现在连恶名昭著的乞丐都要抢,那岂不是更加证明了之前那么多有的没的网上的流传的帖子都是真的了吗?能对韩国有什么好处吗?

    中韩两国现在误会太大,你这种两边都懂,比较客观,理性的人太少,民间民族主义太凶了,早晚会来个大爆发。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5 03:55 신고

      早就爆发了吧。实话实说,以前为了消灭假新闻,在中国论文上活动过,不过我不太喜欢BBS本身,况且怎么反驳或者解释也不相信的人太多了,终于放弃了。现在只针对周边的中国同学问相关问题的时候告诉他们“事实”罢了(幸好我周边是算是有理性的人)

      最后我想说几句话。不知道你故意选择“抢”这个词。不过在我的观念上不管是孔子或者孙中山都不是什么“抢”“不抢”的问题。在这事件上用了“抢”字意味着你也有点熏陶于民族主义的臭味。我只是建议你力求彻底摆脱民族主义。。。但是这件事本身就是个人的自由了。所以我只能建议,无能勉强了。


      啊。 关于孔子的事情我在博客上写过。简单地说,虽然孔子在学术上基本上无法证明“韩国血脉”(是笑话),不过在精神继承上算是可以自傲了,比如说在曲阜进行的孔祭(向孔子的祭祀)是只在韩国的儒家指导中国的相关学者以及人员的。(不过我是讨厌儒家)孙中山是纯属于假新闻类。

  5. Paul 2010.04.05 03:01

    是故意用的抢字,你说的我也明白,其实我跟你一样,对两边都太清楚了,也试图去影响周围的小范围的人,希望消除误解。中国其实以前不这样,跟日本80年代也好着呢,跟韩国就更没什么矛盾,我是指民间。可是最近比较厉害,我也不知道为什么,可能是韩剧?可能是足球?可能是假的新闻? 问题是这些假的为什么会出现呢???

    因为我接触的好多韩国人我觉得不错,可能我运气好,可我的好多同学朋友都在韩国,回来就抱怨,还有好多汉族现在去韩国,他们可是哈韩的铁杆粉丝,可却受到了冷遇,歧视,回国就变成反韩急先锋,这一点上我觉得韩国需要反思,因为在韩国也确实客观存在,小看中国,歧视中国的现象。我也很讨厌中国人的某些坏习惯,可韩国也是这么一步一步走过来的,我觉得韩国需要大度一些,中国门刚开,需要很长时间,以前大家语言不通不知道,现在网络这么发达,所以韩国人想什么第2天可能中国人就知道了,而且是添油加醋的。

    中国是个独裁国家,所以媒体是国家控制的,韩国是开放的,至少看起来如此,所以可能更具隐蔽性,却在某些方面诱导韩国人,中国是审查的国家所以可能反而对韩国更好,我相信完全开放的中国,在没有互相解除误解之前,会对韩国更加不利。唯一的办法就是你这样的人多一些。呵呵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05 13:53 신고

      我个人觉得交流才导致了现状。正确的说,这是交流初期自然发生的误会。还有民族主义和国家主义因素。这些不用多说了。

      我也基本上赞同你的想法。韩国需要更开放和宽容的心态,不过因为中国政府控制着媒体,所以有时故意鼓励反韩情绪来诱导中国人的。问题是中国政府的这种行为很难阻止,因为所谓正义公正的中国网民也沉浸在民族主义的洗礼里。

      我也还不能确定如何解决此问题。我相信误会是扩展交流过程当中越来越消失的。问题是民族主义和国家主义,因为韩中日三国为了维持国家统治过于强调了民族主义和国家主义,而且现在和未来也需要此观念。所以对个人来说很难揭破此观念。

  6. 익명 2010.04.10 14:3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10 15:23 신고

      1) 중국을 곱게 보지 않으시는 것은 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본 글의 내용은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2) 북한여성이 한족에게 팔려간다?
      그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성들은 한국에 팔려오는 것인가요? 그럼 동남아시아 국가 사람들의 긍지를 한국은 깔아뭉개는 것이군요.

      무엇보다 북한여성이 한족에게 팔려간다는 발언은 명확한 통계자료가 없고 조사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최소한 저는 관련 자료를 본 적이 없군요. 관련 자료의 출처를 발히고 언급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조선사람 2010.10.06 01:07

      어린애같은 대답이겠지만 뉴스에서 몇번본적은 있더군요.그리고 예비군 훈련정신교육때도 본것같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전체는 몰라도 베트남인들의 긍지를 깔아뭉개는것은 맞느것같군요.이걸로 욕먹도 할말은없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06 04:13 신고

      사실 돈과 안정된 장소가 필요한 탈북자 여성들이나 그 가족들이 중국인과 결혼한 뒤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사실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북한의 "가족주의"는 매우 엄격하기 때문이지요.

      다만 어이가 없는 것은 "팔려간다"라는 식의 발언과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는 우행이었습니다.

    • 조선사람 2010.10.12 05:35

      생각보다 많지않다..뭐 꼬투리 잡느건 아닌데 님께서 정보의 출처를 요구하셨으니 저도 여쭙느겁니다만 이런 뒷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정확히 어떤 통계로 환산해내는 경우도 꽤 많을것같은데요..확실히 북한여성들이 좋아서 끌려가느것같지는않고 뭔가 모종의 거래는 있을것같습니다.어차피 이것도 다 추측이겠지만 님께서도 확실히 믿을만한정보를 얻으셨다면 그에 대한 출처를 여쭙는겁니다..

  7. 중국유학생 2010.09.13 21:06

    글몇개를 봤는데 불로거께서 많은 부분에서 저랑 생각이 일치하신것 같음
    몇몇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2차사료를 믿고 말도 되지 않는 사실을 조작해서
    반한정서를 조장시키는게 진짜 맘에 안들어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10.06 04:13 신고

      양쪽 다 그따위 짓 하고 있는 꼴이 재미있으면서도 짜증난다고 할까요?

  8. 차돌바위 2011.06.17 04:47

    제가 아는 얘기는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주원장 설화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예전에 어떤 할아버지에게 들은 것인데 구한말까지도 황해도에서 전해져 왔던 얘기입니다. 주원장은 황해도 해주 태생이고 그 집안은 대대로 거지로 생활했답니다. 황해도 연백평야 가운데 면압산이 있는데 산은 낮아도 황해도의 정기가 모두 모인 천하명당자리라고 합니다. 거기에 주원장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이렇게 3대의 묘가 있어 거기 사람들은 주천자 3대 묘라고 불렀습니다. 거지로 몇 대를 빌어먹으며 고생을 많이 해서 후손 중에 귀한 자손이 나온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집안도 그 선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매우 가난하여 거지로 생활했었답니다. 어쨋든 고려말에 매우 혼란하고 살기가 어려울 때 주원장이 거지떼를 이끌고 떠돌아 다니다가 중국까지 가서 홍건적에 가담하게 되었는데 무리들 사이에서 매우 명망이 높아지자 결국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나중에는 명나라를 세워 황제가 되었습니다. 황권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자기 고향에 있는 선친과 조상들의 성묘를 하기 위해 조선에 사신을 파견하여 면압산에 있는 산소를 찾아보게 하였습니다. 조선조정은 그 소식을 듣고 만일 명나라 황제가 조선에 행차하게 되면 막대한 경비를 부담해야 하고 그에 따른 백성들의 민폐가 극심할 것을 염려하여 관리를 황해도에 보내 산소를 찾아 봉분을 없애고 평토작업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사신에게는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산소는 없다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그 지방 사람들은 거기에 주천자의 조상묘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랬동안 그 지방에서 그 얘기가 전해왔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설화가 아니라 조선초기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런 얘기들은 현재로서는 중국과 역사문제로 논란만 불러일으키니 우리가 통일이 되고 국력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이 사실도 알려지게 되고 산소를 다시 발굴하던지 유전자 DNA검사를 해서 중국에 있는 주원장의 것과 서로 맞는지 대조를 하면 확실히 밝힐 수 있습니다.

    • 신한주씨 2015.03.20 04:09

      성리학(주자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에서는 주자의 후손인 신안주씨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양반에게 부여된 부역의 의무를 신안주씨에게는 면제해 주었다고 합니다. 거지는 아니죠.. 양반가만 피해 갔다는 호포법을 면제해 주었으니 말이죠..

  9. 당신말이 맞다쳐도 2011.08.30 15:19

    [주원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개같은 한반도"을 떠나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중국"으로 간 것이 된다] 라는 당신의 표현은 아무리 주원장의 입장에서 보았다고 하더라도 한국인으로서는 결코 할수 없는 표현이며 해서는 안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건 자유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써 분개하지 않을수 없네요. 개같은 한반도라니.....솔직히 심하게 욕해주고 싶지만 참습니다.

    • ㅇㅁㅎ 2012.12.02 15:05

      김치맨 종특...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는데 누군가에겐 개같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천국같을 수도 있지.

  10. Favicon of http://daehan8816 BlogIcon 주창보 2012.01.12 07:03

    조선기문은 사실이다
    사대주의자들이 삼국사기 를 통해
    김부식에 게 벼슬을주어우리 역사를
    왜곡시킨것이다 고구려 주몽도 고구려국호인 고를붙여 주몽을왜 곡 시 킨것이다주원장은 주몽의 후손 이다

    중국의 금나라를 세운 큐렐랑도

  11. 지나가다 2012.01.12 18:50

    역사학도 이면서 너무 사료에만 집착하는것 같은 편협적인 시각을 보이네요. 폴리네시아쪽 원주민은 문자가 없습니다. 구술역사가 있죠. 그리고 일정부분 구술 역사가 21세기에와서 어느정도 맞다는것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즉 자기네 선조는 대륙에서 살다가 땅이 갈라지는 천지 개벽으로 섬이 되었다느것인데, 원주민이 만든 석상성분이 안데스 쪽의 석상 성분이 똑같다는것이니다. 필자의 경우는 사료가 없어 인정하지는 않겠지만요.

  12. 나그네 2013.02.15 00:36

    근데 사실 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 쳐도;
    애초에 신안 주씨의 시조는 송나라에서 건너온 사람으로
    핏줄로 따지면 대륙인이 맞죠;

  13. 음흠 2013.09.28 12:06

    주원장이 고려인이든 뭐든 상관없다는 거 그리고 과거가 조상이 어쨌건 지금이 중요하다는 거 역사가 반성어쩌네 다~ 공감가는데
    한가지 븅신 같은 점이 있는데
    무슨 중국인들 반한정서 일으킨다 개소리는~~~
    그게 그리 신경쓰여?

    • BlogIcon 신라인 2015.02.05 21:00

      ㅋㅋ니래놓고선 백날 과거를 잊은 민족에겐 마래가없다 ㅈㄹㅈㄹ ㅋㅋㅋ 대체 어쩌라는거지 ?ㅋㅋ

  14. ㅉㅉㅉ 2014.04.30 11:43

    난 이 글 쓴 사람이 어이없네.. 그깟 중국넘들의 반한감정이 뭐가 그리도 대단하다고 호들갑 떨어대는지... 2차사료?? 1차사료?? 풉~ 그럼 당신이 말하는 명사라는 1차사료는 모든 게 사실과 진실에 근거해서 쓰였다고 보시나? 역사란 어차피 권력을 쥔 자들의 시각에서 쓰여지게 되어있고.. 그 또한 얼마든지 조작과 편집이 가능하다는 걸 모르는군.. 더더군다나 역사왜곡이라면 왜놈과 더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중국 한족놈들이건만.. 그 놈들 주장만 넙죽넙죽 받아들이는 당신이야말로 정신 좀 차리슈~ 아직까지도 시덥잖은 사대주의에 빠진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니까....

  15. 칼날의 황족 2014.07.04 10:20

    중국인들 반한정서보다 중화파시즘정서 걱정하는게 더 이득일것 같네요.일개방송사에서 헛소리한것 가지고 별 호들갑을 다 떠네요

  16. BlogIcon 신라인 2015.02.05 20:57

    미친소리. 금나라 시조를 신라인이라 허질않나 청나라 성씨를 김씨라 허질않나 이번엔 명나라 태조를 고려인?? ㅋㅋ 아예 그냥 중원 역사를 한국꺼라해라 ㅋㅋ 정신병자도 아니고 ㅋㅋ 단 한번도 해외침략원정을 해보지 못한 한반도 소국민들의 자괴감의 표상 ㅉㅉ 하두 조상새기들이 병싱같으니깐 후손들이 내세울 자랑스런 역사가 없어 헛된 망상을함 ㅋㅋ

    • 이런 2015.03.15 16:41

      아니 금나라 시조가 신라인이라는건 중국도 인정하는 사료입니다만..
      금사에서도 금나라 태조는 고려에서 왔고 형은 고려에 남았다고 기록하고 있고..
      송막기문에서도 여진추장은 신라출신이라고 기록하고..
      고려사에서도 여진추장은 고려인이라고 기록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신라의 후예라고 하는데 왜 그걸 억지부려서 만든것처럼 말하는지 참 웃기네요..

  17. 신한주씨 2015.03.20 03:55

    저는 신한주씨 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이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들었죠... 그것보다 서프라이즈에 안나온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원자장자님께서는 왼손잡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이유는 오른손 손금이 정확히 王자가 있어 손바닥을 보이면 자신이 죽을까봐 개국을 하고 처음으로 오른손을 폈다고 합니다.

  18. 신한주씨 2015.03.20 04:07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것이 저희 가보를 보시면 위키백과에서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원래 朱씨는 주자의 후손들이고 고려와 조선시대 고려에 와서는 전라도 능성 등에 터를 잡고 전주이씨 집안과 통혼하는 등 각별히 지내다가 전주이씨가 함경도로 이주할 때 같이 이주하였고, 그 인연으로 고려말 조선초의 혼란한 시기를 거치면서 오늘날의 3개 파로 갈립니다.

    고려를 버리고 조선을 섬길 수 없다고 한 첫째 분은 두문동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굶어 죽은 72현 중의 한 분이 되었고("두문불출"이란 말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지리적 저희 가문의 설화로써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사료라고 생각 됩니다.


  19. BlogIcon 문화사대주의 2016.03.13 15:20

    그래서 모 어쩌자는건지?? 주원장이 고련인이건 청나라가 신라인이건 ㅋㅋㅋㅋ 결국 현실은 일본 .미국 노예 ㅋㅋ 중국은 모 가서돈주고살으세요 해도 안산다 더럽다

  20. 아마추어 2018.11.23 01:23

    님도 그닥 전문가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와 역사를 아주 깔아 뭉개시네요? 훈계도 적당히 해야 효과가 있지 님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을 무슨 과대망상에 걸린 정신병자처럼 취급하는건 오히려 과도한 컴플렉스이고 자학이라고 생각해요. 묻겠습니다. 짱께들이 동북공정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조상들이 쓴 사서의 기록들까지 오류라고 부정하면서 우리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시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설마 옳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21. 환국후예 2018.12.22 15:16

    우리 동이족은 천손민족으로 지도자의 기질을 타고났습니다 그리고 씨가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정신문명을이끌 윤리도덕을지니고 영통한지도자들이 나옵니다
    그러기위해서 남한테 원한을사면 그 기운을풀기란 너무어렵기때문에 외국에 원한을 짓지않기위해 외침도않하고 인의로 이 나라까지 이어져왔습니다 당연히 매국노,금수같은이들도 많지요,
    하지만 제대로 정통성과 정신을 지키며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해온 이땅의 숨은 인재들이 많다는걸 아셔야합니다
    남이야 욕을하든 스스로 하늘의 뜻을 알고 지키고 제대로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글과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베스트글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전 별 생각도 없이 갈겨쓴 것인데 사람들을 끌어모을때가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고민하여서 쓴 글인데 아무 반응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2009년 베스트 10은 제 스스로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글을 위주로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역사전공이다보니 정작 역사관련 글을 쓸 때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역사전공이라는 놈이 역사관련 글을 쓰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 얼마나 바보처럼 보일까요?[각주:1] 결과적으로 역사관련이 5개로 반을 차지하는군요. 재미있는 것은 8월 말부터 9월까지 글이 좀 모여있습니다.

* 순서는 날자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2009/01/27 [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막말북대] 북대 학생회 탄생비화 - 선사시대
현재는 역사학자와 기자로 분리되어 있지만, 원래 모두가 역사가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경대학교 한국학생회의 탄생에 대해서 쓴 이 시리즈는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습관대로 모아둔 과거의 자료를 뒤적거리면서 추억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내려 갔습니다.

2009/03/29 [중얼중얼/꿍시렁꿍시렁] - 고구려가 왜 한국사입니까?
덧글이 압권임. 왠만한 글 10개 이상 적을 수 있는 분량의 덧글~~
글 자체는 적당히 머리 푸는 용으로 까대려고 쓴 것이라서 쓰레기 수준에 가까움.

2009/04/04 [중국이야기/논쟁 In 중국] - 재중동포(조선족)가 뒷통수를 친다고?
인식의 오류에 빠지지 말라. 함부로 집단을 싸잡아서 비판하지 말라.

2009/06/03 [중국이야기/쪈더 중국] - 천안문 사건은 추억일 뿐이다
천안문 사건은 현재의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경제우선...

2009/07/30 [중얼중얼/한국이야기] - 직권상정+대리투표+재투표+의안미접수 연타콤보
....미디어법아...미디어법아...후

2009/08/23 [중얼중얼/한국이야기] - 공자는 한국인인가?
공자의 핏줄 자체가 이어졌냐 아니냐보다 그 정신을 어떻게 이어받았냐가 중요하지 않나?

2009/08/30 [역사-歷史/역사잡담] - 신라왕족은 흉노인인가?
신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북방유적은 분명히 미스테리다. 그러나 그렇다고 흉노라고 단정?

2009/09/06 [역사-歷史/역사잡담] - 아골타는 신라의 후예?
아골타가 신라의 후예라고? 미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2009/09/30 [역사-歷史/역사잡담] - 만리장성은 평양까지 있었다?
만리장성 논란에 대해서 나름 종합적으로 정리한 글

2009/12/16 [중국이야기/중국 이슈] - 2009년 중국의 영웅은?
영웅은 없어야 한다. 우리는 영웅을 없애려 노력해야된다.


여러분은 어떤 글이 올해의 베스트 10인가요? 어떤 글이 열심히 쓰여졌지만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여 슬펐나요? 그리고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올해 어떤 글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1. 실제로 전 말도 안되는 실수 많이 합니다. 훗-_ [본문으로]
  1. 화디에 2009.12.20 21:58

    올한해도 유익하고 재미난 기사 올려줘서 고마워요 ^^ 내년에도 잘 읽을께요^^
    엠에센에 들어오시면 뵐려고 했는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올해도 몇일 안남았네요 이제 30대로 달려가는게 눈깜짝할사이라는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 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09.12.20 23:26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일부러 욕 먹기 좋은 글을 쓰지는 마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진중권 교수 관련 글은 정말... 착잡했습니다. -0-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2.21 10:41 신고

      ...그냥 잡담으로 쓴 글인데 메인에 올라갈지는 몰랐죠...하하하;;;;;;;;;; 삐질;;

  3. cosmopolitan 2009.12.21 06:57

    골라놓은 10개중 읽어본게 2개군요..
    다 옛날꺼라 그런가..
    참 논란되는 글을 많이 쓰셨군요?
    뭐 자기 주관이 있다는건 좋은 일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2.21 10:42 신고

      반대로 논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글이기에 자료수집이나 검토에 공을 들였던 글들이랍니다.사실 속편하게 이렇게 논란이 될 글을 아예 안 쓰면 되는데....성격상 하고 싶은 말은 해야되는지라^^:::

  4. 곰소문 2009.12.21 11:16

    실제 베스트도 궁금하군요. 페이지 뷰 랭킹순으로도 좀 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2.21 22:35 신고

      티스토리에서는 그런 기능이...없지요?? 아마??? 저도 궁금하네요-0-;; 대충 덧글 많은 글일 겁니다...아마??????? 저도 몰라서 답변을 해드릴 수가 없군요. 하하;;;

  5. 곰소문 2009.12.21 11:18

    이번기회에 거의 다 다시 읽어봤는데 공감되는 글이 많네요.
    이제 와서 덧글 올려도 볼 사람도 없겠지만, 손이 절로 가려고 하네요.

    언제봐도 제 생각을 마치 대변해주는 듯한 글...

북경대학교의 역사는 중국의 근현대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라고 하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최대한 간단하게 흥미진진한 야사를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설명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근현대사가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름은 한국외래어표기법에 의거하여 1949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을 모두 한국어한자독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중국어발음이 더 편하긴 합니다만;;;;

* 나름 잘 써서 올렸는데, 티스토리가 Ddos 공격을 받다니..이 글은 이렇게 묻히겠구나~~~!!!


1) 경사대학당(京师大学堂)시절

1898년 청나라 광서제는 한참 무술변법운동(戊戌变法)이라는 개혁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영국처럼 왕조는 유지하면서 근대국가로 변화하겠다는 몸무림이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실천사항의 하나로 나름 근대적인 의미의 대학인 경사대학당을 7월4일 설립하게 된다. 그런 무술변법운동은 100일도 되지 않아 9월에 서태후의 모략으로 실패하게 된다. 이러자 경사대학교가 공중분해될 것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그리고 1900년 8월 3일 서태후는 폐교을 시켜 버린다.

원래 자금성 동쪽, 왕푸징 바로 옆에 있었다.


그러나 이미 잠시간의 개혁을 경험한 중국내 여론의 압력으로 1902년 다시 경사대학교가 다시 만들어지게 되고, 12월 17일 드디어 입학식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중국의 유명한 당시의 신지식인 엄복(严复)교장선생님이 등장한다. 하지만 비록 신지식인인 엄복이 교장이 되었지만, 경사대학당은 어디까지나 서당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이었다. 학교에는 많은 유학자들이 있었다.

사실 북경대학교 마크에는 1989년 개교를 했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1902년에나 실질적으로 개교를 했다고 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게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은 1989년이니 3년정도의 애교는 귀엽게 봐주시길.....^^;;


2) 북사탄(北沙滩) 북경대학

사람들은 현재의 북경대학교로 관광을 온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북경대는 어디까지나 1952년 이후에 옮겨온 곳이며, 그 이전에는 연경대학부지였다. 그리고 이 당시 북경대학교 부지는 지금의 자금성의 오른쪽, 왕푸징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북사탄이라고 불리던 곳으로서 한자를 아시는 분은 눈치 채셨을텐데 원래 모래밭이었던 곳에 북경대학교를 만든 것이다. 이 곳은 현재 북사탄 북경대학교 혹은 북경대학 홍루(붉은 건물이라는 뜻)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곳이 바로 예전 북경대학교 건물이다. 여행으로 자주 가는 왕푸징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각설하고! 1911년 국민당정부가 핵심이 된 중화민국이 생겨난다. 그리고 1912년 5월 경사대학당은 북경대학교로 개명을 한다. 그리고 1916년 12월 드디어 북경대학교의 영원한 교장선생님이라고 불리며, 현재 북경대학교의 정신적인 토대를 세운 채원배(蔡元培)교장선생님이 오신다.

채원배교장선생님!!!


채원배 교장선생님은 "학술은 자유로우며,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学术自由,兼容并包[각주:1])"라는 정말 옳은 말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루기 힘든 일을 이루어낸다. 이 말을 충실히 현실에 재현을 한 당시 북경대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고홍명 선생님.

아직까지도 그 힘을 보유하고 있던 유학자들과 자본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노쉰(鲁迅) 그리고 중국공산당의 창시자인 이대조(李大钊)가 같은 학교에 있었다고 한다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 고홍명(辜鸿铭)이라는 분도 압권이다. 아버지는 말레이시아 화교이고 어머니는 영국인으로서 유럽에서 유학을 했다. 그는 어머니의 피로 서양인같은 높은 코를 가지고 있으면서, 중국전통옷을 입고서 학교를 노닐었던 것이다[각주:2]. 1918년부터 1919년 사이에 모택동(毛泽东)이 북경대학교 도서관 사서조수[각주:3]을 했다는 것 정도는 이제 놀라지도 않을 일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때만 해도 가장 강력한 힘은 유학자들에게 있었다. 전통의 힘은 그리 가볍지 않다. 그리고 자본주의파가 급속하게 성장을 해 있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이제 막 유입된 요즘말로 듣보잡에 불과했다. 그러나 채원배 교장선생님은 그 어떠한 학설이든 스스로의 논리가 성립을 한다면 받아주며, 외부의 압박에서 보호를 했던 것이다. 채원배 선생님이 현재까지 북대의 영원한 교장이라고 불리는 것은 괜히 그런것이 아니다. 그는 전설이다.

북경대학교는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어 간다. 그러나 1931년 일본제국의 중화민국 공략이 본격화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점차 일제의 침략이 노골적이 되어가면서 북경대학교 학생들은 반대시위등을 하게 되었고, 결국 1935년에는 129운동의 선두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대세를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또 전설이 세워진다. 서남연합대학의 전설이....


3) 서남연합대학(西南联合大学)
1937년 소위 77사변이라고 불리우는 일제침략행위가 발생을 하고,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 그리고 남개대학교(南开大学)[각주:4]는 남쪽으로 피난을 가게 된다. 그리고 챵샤(长沙)에서 서로 연합하여 서남연합대학(西南联合大学)라는 하나의 전설을 만들게 된다.

전설의


북경대학교의 불타는 정열과 청화대학교의 얼음같은 엄격함, 남개대학교의 끊임없는 노력정신이 뭉치게 된 것이다. 대충 생각을 해봐도 전설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계속 되는 항일전쟁의 와중에서도 서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서 수 많은 원사[각주:5]들을 배출하였다.

일본이 항복을 하고 1946년 5월 베이징으로 돌아솨서 10월에 다시 북경대학교로 분리가 되었으며, 이 때 호적(胡适)교장선생님이 교장이 된다. 그리고 몇몇 잔잔한 개혁이 있었다. -0-;;


4) 하이디엔취(海淀区) 북경대학(현재)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고 호적교장선생님은 미국에 잠시 있다가 타이완(중화민국)으로 갔다. 그리고 1951년 6월 마인초(马寅初)가 교장선생님이 된다. 그리고 1952년 대대적인 중국의 대학개편작업이 있게 된다.

간단히 말해서 북경대학교(공과는 청화대로) + 연경대학교(문과,이과,법과) + 청화대학교(문과,이과,법과)을 하게 된다. 북경대와 청화대는 무엇이 다른가? - 바로 북경대에서도 설명을 하였지만, 북경대는 문과대학이 아니라 문과와 이과 대학인 것이다. 그리고 이 때 지금의 위치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때까지 현재의 북경대학교 부지는 연경(燕京大学)가 있었다. 핵무기를 개발하고,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의 화려한 모습을 잠시 보이나

삼각지(三角地)에 문화대혁명의 포스터(大海报)가 붙은 것은 중요한 암흑기의 시작이었다...2007년에는 이 삼각지가 철거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중국의 또다른 암흑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1960년 마인초교장선생님이 반동분자라는 이유로 해임되고, 1966년 문화대혁명이라는 암흑기가 도래한다. 이 부부은 진정한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북경대학교 학생들은 문화대혁명의 구호에 충실히 따랐다. 아니 앞장서서 나섰다. 그리고 1978년 이전까지 학생이 교수를 공격하고 몰아내는 등의 온갖 난리가 벌어졌다. 그래서 현재도 1966년부터 1978년 사이에 졸업한 사람들 중 현재 북경대 교수가 된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학문의 공백기를 가져왔다. 이 시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아.무.것.도. 없.다.


5) 개혁개방의 시기
1979년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개혁개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1979년 학번들은 북경대와서 그 자유로움을 순식간에 회복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79학번부터 82학번 사이에 현재 북경대교수진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그 당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현재의 북경대학교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중국 여자 배드민턴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자 북경대학생들을 뭉치자! 중화를 진흥시키자(团结起来,振兴中华)라는 구호를 외쳤고, 그 중에서 중화를 진흥시키자(振兴中华)는 현재도 북경대학교 구호중에 하나로 남아 있다.

퍼래이드를 하다가 갑자기 펼친 이 플랜카드는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나갔다.


1984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35주년 천안문 퍼레이드에서 북경대학교 학생들이 "등소평짱[각주:6] 안녕하십니까?!(小平您好)라고 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1989년 같은 장소에서 그 유명한 "천안문 사태"가 일어난다.

중국의 민주화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일어났던 천안문 사태는 북경대학교의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자, 동시에 아픔을 알려주는 일이다. 현재 북경대학교의 교수 중에서는 이 시기 천안문 현장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그 당시의 정신을 계속 간직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당시의 아픔과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다.


....정말 짦게 한다고 했는데, 쓰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그런데 여기서도 하지 않고 넘겨버린 수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는가?-_-;; 그리고 직업병 발동 안하다고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확실하게 하게 위해서 자료를 찾다니....ㅠㅠ  다음 편부터는 인물이나 건물의 이야기로 최대한 짦게 짦게 가이드처럼 가련다. 이렇게는-_-;; 너무 길어;;;;

  1. 《史记·司马相如列传》:“故驰骛乎兼容并包,而勤思乎参天贰地。” [본문으로]
  2. 지금 이런 분이 있어서 신기하게 볼 터인데...그 당시에;;; [본문으로]
  3. ...그러니까 사서도 아니고 거의 이름만 있는 알바같은 수준;;; [본문으로]
  4.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개대학교는 천진에 있는 대학으로서 지금도 중국대학순위 10위권에 들어가는 학교이다. 이 당시 군벌에 의한 대학교가 천진에 세워졌다. 그것이 바로 남개대학의 전신이다. [본문으로]
  5. 원사는 중국의 제도로 국가급의 학자에게 수여를 하는 일종의 명예직에 가깝다. 요즘은 원사를 마구 주어서 격이 떨어졌다는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만, 아무리 떨어져도 원사다라고 할까? [본문으로]
  6. 노무현 전대통령을 보고 "노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본문으로]
  1. Favicon of http://sgoon.tistory.com BlogIcon Sgoon 2009.11.04 01:29

    오랜만에 재미있는 내용을 보는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1.04 10:04 신고

      .....이런 글을 좋아하시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글을 싫어한답니다. 저 자신은 이런 글도 괜찮긴 한데....솔직히 제 블로그 방문자 분들....아니 제 자신의 글이 IT 부터 역사까지 온갖 것들이 다 있어서 무엇을 맞추기는 어렵군요...

      역시 그냥 키워드 "중국"으로 다방면으로 쓸 수 밖에요;;

    • Favicon of http://sgoon.tistory.com BlogIcon sgoon 2009.11.04 11:24

      저도 중국에 좀 있었다보니...저도 모르는걸 알게되면 재미가 있내요..ㅎㅎ 지루한 내용이긴하죠..ㅋㅋ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1.04 18:16 신고

      하하^^::::

  2. skqs 2009.11.05 03:37

    재밌습니다. 채원배 선생님 저 사진은 간만에 보는군요. 존경하는 분의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1.05 09:45 신고

      채원배 교장선생님의 교육이념에는 정말 감탄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사상가이고, 사실 어떻게보면 몽상가인데 말이죠^^:::

胡新生《乡饮酒礼与食犬风俗 - 《仪礼》酒会用牲制度的地域特征和文化渊源》《文史哲》2009年第5期。

후신셩(胡新生)은 현재 산동대학교 역사문화학원교수로 계시는 나름 유명하신 학자분. 그런데 이런 민속학이나 인류학적인 논문을 쓰실 줄이야…^^:::

내용 요약 : <의례-향음주례>와 관련 사료에서 나오는 개고기를 먹는 연회는 춘추전국시대를 포함한 주나라의 예가 아니며, 산동지역에서 행해졌던 상나라의 예를 이어받은 특수한 예법이다.

1-  향음주례의 처음에만 딱딱한 예법이 있을 뿐, 뒤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것은 향음주례가 예법으로 다듬어지기 전의 원형을 나타내준다.

2-  주나라의 6대 희생품은 중요도순으로 말, 소, 양, 돼지, 개, 닭이고, 사계급이 먹었던 것이 개였던 만큼 그리 중요한 취급을 받지는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흔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의례에는 개고기를 중요시한다.

3-  춘추시대에 노나라에서만 두 가지 장례풍속이 함께 있으며, 사료적으로 은나라의 후손이 노나라로 흘러들어왔다고 볼 수 있고, 주나라의 보편적인 희생품과는 다르며, 의례가 노나라를 본거지로 하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집필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향례에서 개고기가 예로까지 승격된 것은 노나라 및 인근지역의 특수한 모습이다.


솔직히 전공하고 그리 상관없는데 심심풀이로 읽은 글이라서 특별히 문제를 찾아가면서 읽지 않았다. 위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지 않은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직접 찾아서 보시기를….재미있다^^ (…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역사학도로서의 즐거움은 아닐는지 살짝 고민;;)



  1. hojai 2009.10.02 23:59

    혹시 상나라-제나라/노나라 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 지요. 제가 산동을 살짝 다녀와본 느낌으로는 제나라의 동이족은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점에 대한 글이 많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아닌가요? 혹은 너무 자료가 많은 편일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04 04:53 신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억지로 말을 하면...관계가 있기는 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국에서 말하는 동이니 머니 하면서 같은 민족으로 놓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한국에는 그런글이 넘쳐흐른답니다^^:::: 자료도 그럭저럭 많다고 해야되려나요...제가 볼때는 억지로 연결시키는 면이 많지만요.)

      저로서는 문화적으로 같은 원류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의 일은 문화의 전파로 해석해야된다고 봅니다. 나중에 이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 hojai 2009.10.05 21:00

    국내 재야 사학꼐도 동이족에 대한 얘기는 적지 않았는데, 예를들어 제나라 환공(강태공)을 한국인들이 자신의 선조이자 씨족의 뿌리로 여기는 점도 꽤 인상적인 대목입니다. 전 처음에 그것을 소중화사상으로 폄훼했었는데, 직접 제나라를 구경하고 오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진시황이 가장 나중에 복속했다던지, 제나라의 뿌리가 중국과 꽤 다르다는 것도 그렇고요. 실제 당시 황해와 발해를 중심으로 적잖은 사람 이동이 있었다는게 너무도 당연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제나라가 망하고 진시황이 통일 제국을 세운 이후...짧은 공백 뒤에 백제가 한반도에 세워지고, 훗날 산동과 요서 지방에 진출하기도 하는데..이는 이른바 산동과 한반도간의 특수 관계가 아니면 해석되지 않는 대목으로 비쳐집니다.

    특히 산동지방 동이족들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짝수가 아닌 홀수를 좋아한다던지, 삼족오 신화나 태양신 신화를 갖고 있는 모습도 흥미롭고, 심지어는 중국인들이 제나라를 무시하고 노나라를 산동지방의 대표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점도 제-한반도 연계설에 제 상상력의 나래를 달아주더군요.

    쓰다보니 무슨 환빠 처럼 썼는데...^^; 발해의 요동반도 산동반도 그리고 평양을 품고 있는 해주가 바닷길로 멀지 않다는 점에서 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요령을 중심으로 한 홍산문화도 뜨고 있으니까요. 당시 중국의 중심은 시안 쪽이 아니었나 생각하더군요. 아무쪼록 좋은, 날카로운 글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08 21:50 신고

      흐음....해당 사항은 어느 정도의 문화적 연관성을 증명할 수는 있지만,같은 민족이나 전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통 알고 있는 것보다 동이족이라는 것이 복잡한것이라서....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 선진(先秦) 2009.10.12 16:00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건설되었고, 산동, 회하 지역에 많은 동이족이 진출해 살았고, 고대 중국의 여러 영웅들이 동이족이라는 말을 할 때, 중국인들은 이상한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선진 시대의 동이족은 다른 시대의 동이족과는 다르다느니 하도 해괴한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던데, 그 선진이 요 선진이었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2 22:16 신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님에게는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진시대의 동이와 그 이후의 동이의 개념이 상당히 다른 것이 사실이고, 굳이 다르지 않다고 가정하더라도 선진시대의 동이 내부의 차이가 얼마 남지 않은 사료에도 보일 정도로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상나라 동이족설은 중국학계내에서도 많은 수가 긍정하고 있습니다.(물론 동이족이라고 해도 한국에서 말하는 "조상으로서의 동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동 회화 지역에 많은 동이족이 "진출"해 살았다는 것은 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군요. 이 부분은 추후 따로 쉽게 풀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2009.10.13 12:28

      틀린 말은 아니죠,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마치 몽골의 식민지배 이전의 중국인과 그 이후의 중국인은 다르다는 소리와도 같구요, 마치 중화민족이라는 짝퉁종족 개념을 만들어 놓구는 중화민족 이전의 중국인과 중화민족 이후의 중국인은 다르다고 하는 소리와도 같죠. 그런 맥락의 연장선에서 보아 선진시대 동이 나부랭이는 동이족이 자신들을 식민지배한 진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중국인의 망상에서 나온 허구일 뿐입니다.

      마치 몽골의 중국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원나라 역사를 훔치기 위해 쿠빌라이칸 이전의 몽골 제국과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나라로 정한 이후의 몽골 제국은 다르다고 하는 헛소리와 일치하는 맥락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3 17:30 신고

      대체 무슨 말씀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틀린 말입니다. 하다못해서 제 덧글조차 제대로 읽지 않으신듯 하군요.

      중국학계는 상나라 동이설을 일정정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나라에 대한 사료자체가 많이 부족하기에 단정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동이족이 자신들을 식민지배를 하였다는 진실을 숨기려고 한다는 말 자체는 헛소리입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상나라 동이설 자체가 중국학계에서 먼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숨기려 한다라...-_-;;


      역사관의 차이
      님은 한국의 역사관 그대로 중국의 역사를 분석하기에 님이 볼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중국의 역사과는 한국의 역사관과 다릅니다. 이 부분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역사관에서는 무엇이 맞고 틀린 것이 없습니다. 서로 다를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님이 거론하신 원나라의 역사문제만 해도, 중국의 역사관이 다민족역사관인 이상 문제가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을 구성하고 있는 민족중에서는 몽골족이 있으며, 이러한 소수민족들의 역사를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로 인정하는 것은 오히려 논리적인 모순은 없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한국인들은 한국사의 단일민족사관 혹은 한민족사관에 세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민족이라는 학계에서 이미 끝장난 허구를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하다보니 쉽게 모순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실제로 님이 언급하신 동이를 굳이 현대의 민족개념으로 나누면 최소 9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들입니다. 서양권에서 그냥 동양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중국, 북한, 일본, 인도네시아등등 다양한 국가가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중에서 일부의 동이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긴 합니다만, 그것을 전체 동이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서양권 사람들이 동양=중국 혹은 동양=일본이라고만 생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입니다.


      또한 반대로 중국의 역사관으로 보면 한국의 역사을 살펴보는 문제행위를 하면, 분명한 사실로서 외부에서 들어온 (중국대륙에서 온 사람, 동북쪽에서 온 사람, 일본에서 흘러온 사람, 중앙아시아 평원에서 흘러온 사람등) 사람들이 한국사에 미친 영향을 부정하는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역사관에 우열은 없으며 서로 다른 각도로 보는 것입니다. 단지 님이 행한 자신만의 역사관으로 상대방의 역사관을 바라보는 행동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 행동인지를 말씀드리려고 예시를 보여드렸을 뿐입니다.


      어떤 문제를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없는 비판은 혼자만의 말로 끝날 뿐입니다.

  4. 카멜레온 같은 중국의 역사관 2009.10.13 23:40

    머, 중국의 역사관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자꾸 왜곡하기 위해 만든 논리가 기존의 정통 역사관과 다르기 때문일 뿐일 뿐인 것 같구요. 뭐 중화민족이라는 짝퉁민족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 훔치려고 하구, 탐원공정 등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관을 자기들 정치적인 목적에 맞게 이리저리 고치는걸 보면, 소위 '중국의 역사관'이라는게 중화민족 만큼이나 허상이라는 걸 개념인들이라면 충분히 비추어 알 수 있죠.

    그리고 제가 중국이 무얼 숨기려고 한다고 식의 언급을 했던 기억이 없구요, 단지 자신들이 당한 역사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들을 당하게 만든 주체의 역사를 훔치려고 한다고 한 기억은 있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0:15 신고

      님의 말을 그대로 한국 역사관에 도입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역사관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한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자꾸 왜곡하기 위해 만든 논리가 기존의 정통 역사관과 다르기 때문일 뿐일듯 하군요. 뭐 한민족이라는 짝퉁민족을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 훔치려고 하고, 동북공정에 대항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의 역사관을 자기들의 정치적인 목적에 맞게 이리저리 고치는 걸 보면, 소위 "한국의 역사관"이라는게 한민족 만큼이나 허상일는 걸 개념인들이라면 충분히 비추어 알 수 있죠.

      중화민족이 허구라면, 한민족은 허구가 아닐까라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발휘한 사고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 중화민족도 허구고 한민족도 허구라고 봅니다. 또한 한국은 과연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리저리 고치는 것이 없을까라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아야됩니다.

      그런것을 다 떠나서 님의 말 그대로 제가 반박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관을 서로 건드릴 수는 없다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서로 다르고 그것을 가지고 싸우는 것 자체는 기본적인 학문의 규칙도 지키지 못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맞고 틀리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석에서는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면 맞고 틀리고가 아닌, 같거나 다르고 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분명히 말했지요? 중국의 주류역사학계에서도 은나라의 지배민족이 동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한국학계보다 몇 십년은 빨리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쩐다라는 말은 설득력이 약하군요. 그리고 당하고 말고라고 판단을 하시는데, 교류에는 적대적인 관계만(보통 동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융화라는 요즘말로는 WIN-WIN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5. 중국단오절과 강릉단오제 2009.10.14 07:46

    문제는 어떤가요 한쪽은 중국의 것을 한국이 등록했다. 한국쪽에서는 한국 고유의 단오제와는 다르다. 제가 알기로는 중국의 단오절도 이번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인정한다는 것은 중국의 괜한 오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그와 더불어 조선족의 전통무용도 같이 등록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선족의 전통무용은 한국의 전통무용 분명 겹치는 바가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점점 늘어나는 중국계 한국인,다른 아시아계 한국인의 문화유산등록은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 궁금합니다. 역사학도로서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10 신고

      단오제에 대한 글도 이미 과거에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해서 단오제와 단오절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을 등록하는 것은 결코 모순된 것이 아닙니다. 고로 서로 충돌할 것도 아니고, 각자의 특색이 있는 것에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과거 중국에서 단오제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번역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오제를 단오절로 본 것이지요. 번역자가 제대로 이해도 못한 것이지요-_-;;

      강릉 단오제는 중국의 단오절이 한반도로 유입해서 강릉에 정착하여서 강릉 현지의 민속문화와 융합하여서 만들어진 독특한 일련의 행사를 지칭합니다. 이것과 중국에서 말하는 단오절이 충돌할 일은 없다고 보는군요. 단오절은 어디까지나 동양권의 절기개념이니까 말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고구려 고분군등록입니다. 북한과 중국이 공동등재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과 중국에 고분들이 남아 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은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것으로 해서 누구것이다라고 말하기 힘들다는 예시기이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떠나서 핵심은 위에서 등록한 문화유산이라고 말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세계유산이며, 세계인들이 같이 보호하고 지켜나가야될 유산이라는 뜻입니다. 단일민족 역사관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며, 다민족 역사관에서나 긍정받을 수 있는 이념입니다. 그리고 전 그 이념을 긍정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에 몇 개를 등록했다고 하면, 그 문화유산 자체야 세계인들이 같이 유지 보호해야될 것이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니 특별히 자긍심을 느끼지 않습니다. 제가 자긍심을 느끼는 부분은 그렇게 잘 유지 보호해온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시스템인 것입니다.

  6. 질문이 있습니다. 2009.10.14 07:48

    중국이 다민족 역사관이 이기때문에 원나라 역사가 중국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중국에도 몽골소수 민족이 있기때문에 원나라를 계승한) 그럼 중국에는 우리와 같은 민족인 조선족이 있는데 최소한 해방되기전(조선족이 한반도를 떠나기전의 역사)의 역사도 중국 역사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석사학위 준비중이시니 아시는 바가 많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도 소수민족인 귀화한 중국계 한국인들이 있습니다.(결혼이민과 화교귀화자로 인해 수 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다 민족역사관을 가지게 되면 중국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건가요)
    청나라와 원나라(몽골이라는 계승한 나라가 있는)는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예전 중국 네티즌들이 원나라의 역사가 중국역사라는 말을 듣고 말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을 다수 보았습니다. (젊은층은 아니고 나이가 상당히 많더군요) 한족을 그렇게 핏박햇던 나라가 어떻게 중국의 역사냐고. 한국의 역사교육을 받은 저로서는 오히려 이 의견이 와 닿더군요
    한국의 역사인식과 중국의 역사인식을 모두 겪어 보신 바로바로님이 명쾌하게 설명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고구려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민족역사관이라면 분명 중국의 말이 틀린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쭉 궁금했었던 겁니다. 블러그님이 생각할때 말도 안되는 글 일 수도 있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민족 역사관 어디까지 확대되어야 되는지 그리고 그 문화를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지금 이것이 세계적으로 주류 역사관인가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02 신고

      간단한 문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원나라나 청나라문제
      악비 문제가 바로 원나라가 중국의 역사이냐에서 결정적으로 들어났던 단일민족 역사관과 다민족 역사관의 차이였습니다.

      악비는 남송의 장군으로서 원나라의 대륙진출을 막는 민족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민족 역사관에서는 몽골 역시 중국 역사의 일부분이기에 한족만의 민족의 영웅일뿐인 악비는 민족의 영웅이 아닌 송나라의 명장으로만 불리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중국네티즌이 반발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정부에 제대로된 판단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나옵니다.

      악비를 계속 민족의 영웅으로 놔두면, 몽골족은 민족의 영웅과 싸운 "적"이 됩니다. 또한 몽골족도 같은 교과서로 교육을 받는데, 그들은 중국의 역사에서 자신들이 "적"이었다고 배우게 됩니다. 그들 스스로의 정체성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조그마하게 보이지만 나름 큰 모순이 되어버립니다. 몽골족과 한족이 서로 싸우라는 말로밖에 안들리는군요.

      그리고 한국에서 바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좀 극단적이지만, 두 외국인이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와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한국의 문화를 태어나면서부터 "느끼면서" 한국의 교육을 받고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국의 역사관에서는 같은 "민족"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이방인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문화가정이 늘어가면서 점차 이러한 이방인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단일민족 역사관을 유지하면 그들은 평생 이방인일뿐입니다. 또 다른 문제로 한국에서는 조선족들이 3D 업종에서 일하는데, 사실 조선족 중에서는 상당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상 한국에 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족을 "이방인"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고소득을 올리며 편히 살 수 있는데 모멸과 멸시를 당하는 한국에 오고 싶을리가 없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역사관과 현실의 충돌문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중국 정부의 민족정책이 말만 아름답고, 실질정책에서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역사관과는 상관 없는 문제이니 패스)


      2) 다민족역사관
      현재 중국이 채택하고 있는 다민족역사관을 도입하면 현재 한국에 있는 화교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중국대륙에서 유입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사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님은 이것을 "우리 역사에 포함시킨다"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보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상을 바라보아야된다고 봅니다.

      역사라는 것을 왜 공부하느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는 역사를 왜 공부할까요?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과거의 경험을 배워서 미래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사"뿐만이 아니라 중국사 그리고 서양사에서도 다양한 과거의 경험을 배울 수 있고, 배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민족역사관이 발전하면 우리는 더 이상 "국사"가 아닌 "세계사"를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는 현실정치를 최대한 배재한 이야기이며, 실제로 실현되는 것은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파생된 쉬운 생각할 거리가 있을만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은 분명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왜 링컨의 위대함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을 수 없으며, 나폴레옹의 위대함에서 교훈을 얻고, 그의 시대적 한계에서 지금 현재의 우리를 반성할 수는 없을까요?

      "우리것"이라면서 지키려고만 하지 않고, 넓게 다 포옹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굳이 내것 니것이라고 해야될 이유는 무엇일까요?


      3) 국사라는 것.
      국사라는 것은 국가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명확하게 말해서 대한민국은 어디까지나, 임시정부를 기준으로는 1919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는 194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의 것은 명확하게 말해서 현재 국가의 역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에서는 역사를 이용해서 우리는 위대한 민족이라고 말을 하면서, 허구적인 민족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이용하여 현재의 국가를 유지하려고 합니다.(중국의 중화민족이든, 한국의 한민족이든 동일합니다.) 한국의 경우 은근히 현재 북한지역을 포함하지 않는 "한韩"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여서 일부러 일정정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부적인 정치가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가지 물음입니다.

      국가가 중요하느냐? 아니면 개인이 중요하느냐?

      만약 국가가 더 중요하다면,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역사를 이용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국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이 모여서 만들어진 공동체에 불과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기에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는 역사을 긍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단일민족 역사관에서는 개개인의 다양성은 부정되며, 우리는 하나여야만 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가치 판단의 문제이기에 결론은 님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전 제 생각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고구려인식문제라던지와 같은 나머지 질문들은 제가 과거에 여러번 썻군요. 귀찮으시더라도 역사관련 카테고리를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7. 댓글을 보고 2009.10.14 10:35

    우리가 남의 역사를 훔친다 공자가 한국인, 손문이 한국인 이런 소리를 말하고 비판하시는 건가요 솔직히 블러그의 글을 보고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환빠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주장했다고 하셨더군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부끄럽군요 그렇지만 대 다수가 한국인이 그런 주장을 하는 걸 보지를 못했습니다. 극우주의자가 하는 말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중국의 일부학자가 주장한 중국에서 골프와 축구가 시작되었다. 피자도 이태리가 아닌 중국에서 만들었다와 같이 그냥 튀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08:21 신고

      한민족이라는 짝퉁민족을 만들어 남의 민족 역사를 훔치려고 하고 있고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해당 글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입니다. 왜 그런가라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패러디한 원문글의 논리를 적용하면, 한민족도 분명히 만들어진 짝퉁민족이며, 어디까지나 한반도 남부에 거주하던 삼한의 사람들이 고구려 민족의 역사까지 먹으려고 한 짓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전 민족자체를 부정합니다. 고로 위의 말은 저의 생각과는 다릅니다. 단지 원문글의 논리적인 모순을 그대로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공자자체야 극우들이 하는 말 맞습니다. 그런데 역사학 책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고구려-신라-백제가 중국대륙에 있었다라던지 과거 환국이 세계를 지배했다는 식의 소위 환빠들의 글입니다. -_-;; 이것이 농담이 아닌 것이 더 씁쓸하군요.

      그리고 이런 모습은 현실에도 반영이 됩니다. 태왕사신기 드라마에서도 위에서 말한 "일부 극우"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받아들여져서 쓰여졌고, 그리고 이것은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같은 문제가 중국에도 있습니다. 중화민족이라는 삽질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풀려지고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역사책도 많이 있고, 드라마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통 역사학이 튼튼하게 있으며, 저런 책들은 기본적으로 판타지와 드라마로 받아들여집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많습니다만-_) 또한 드라마 자체도 상당한 사료고증이 되어있습니다. 학술적으로 인정도 받지 못하는 한국의 환빠들의 내용을 기본으로 "사극"이라고 만드는 한국보다야 몇 배 훌륭합니다.(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_-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8. 버림받은 악비 2009.10.14 11:06

    악비 문제는 간단합니다. 중국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려다 보니 중화민족이라는 종족을 만들고 다민족 역사관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죠. 그러다보니, 악비같은 충신이 졸지에 반통일분자가 되어버린거죠. 이건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대한민국이 일본에 식민지배 당한 역사를 왜곡하기 위해 다민족 역사관 개념을 도입하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단일민족으로는 안된다. 우리도 다민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는 다민족이 대세. 이에 맞추어 우리의 역사관도 이제는 다민족 역사관을 도입하겠다. 그러므로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에 식민지배 당한게 아니라 일본도 한국사의 일부로 봐야 된다는 것이다. - 자 그러다보니,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장군은 민족의 영웅에서 졸지에 반통일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지금 중국 하는 짓이 바로 이런 행동이죠. 중국이 이민족에게 짓밟혔던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려다 보니, 자민족의 충신을 폄훼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이 현실이 되버린 거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42 신고

      충신을 폄훼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역사관으로 보는 모습일 뿐입니다. 그는 여전히 충신입니다. 단지 민족의 영웅이 아닌 단지 송대의 충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역사적 사실에 가깝습니다.

      만약 앞으로 동북아시아가 통일이 된다면, 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영웅이 아닌 당시의 충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의 영웅이라는 허구적인 이야기보다, 당시의 충신이라는 것이 더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봅니다.

      중국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여러 민족자체가 중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니 몽골족이 대륙을 지배했던 역사를 왜곡하지도 않았고, 한족만이 중국의 민족이 아니니 자민족을 폄훼하지도 않았습니다.

      맨 처음부터 말했지만, 한국의 역사관만으로 그리고 중국사가 "한족만의 역사"라는 관점으로 현재 중국의 역사관을 파악하면 님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단일민족이 아닌 다민족입니다. 제 덧글들을 다시 봐주시기 바랍니다.

  9. 오해 2009.10.14 11:18

    아무래도 바로님께서 제 댓글을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을 중국이 숨기려고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왜 제가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설득력이 약하다느니 이런 소리를 하시는거죠?! 물론 역사를 잘 모르는 중국인 가운데서는 그 자체를 부정하려고 하는 이도 보았지만..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건 비단 중국 학자를 뿐만이 아니라 사서를 읽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인 것 같네요. 아무튼 제 말씀은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하기 위해 선진시대의 동이족은 이후의 동이족과는 다른 민족이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는 거죠. 마치 몽골의 중국 식민지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원나라 역사를 훔치기 위해 쿠빌라이칸 이전의 몽골 제국과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나라로 정한 이후의 몽골 제국은 다르다고 하듯이요.

    사실 한편으로 이렇게 해서라도 자기 역사를 왜곡미화하고 남의 역사를 훔치려고 하는 중국인들의 심정이 참 안쓰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중화민족이 어쩌고 다민족 역사관이 어쩌고 하면서 남의 민족의 역사까지 왜곡하고 훔치려고 하는 행위에 대해 눈감아 줄 수는 없는 일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50 신고

      상나라가 동이족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은 학자들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사료 자체가 심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확정된 사실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왜곡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님이 이해를 못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상나라를 세운 동이족과 진한대 이후의 동이족은 정말로 다릅니다. 100% 다른 것이 아니지만 90%이상이 다릅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의 덧글에서도 충분히 설명했군요.

      간단하게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선진시대의 동이는 단순한 외래민족에 대한 용어이며, 마치 서양에서 동양인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정도입니다. 동양인 중에서는 중국인도 있고 한국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습니다. 그냥 넓은 범위의 호칭입니다. 그리고 진한대에는 선진시대의 동이라고 불리는 그룹중에서 상당수가 융화되었거나 융화되어 갔고, 기존의 동이에서 변방에 속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동이라고 불린 것입니다. 지금의 터키가 스스로를 투르크의 후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혈연-문화-종교적으로 거의 상관은 없고, 그 이름만 이어받은 것과 같습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선진시대 동이와 진한시대의 동이가 같다고 하시는지 그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또한 똑같은 이야기 계속 하게 하지 마시고, 제 덧글을 좀 봐주시기 바랍니다.

  10. 아이러니 하군요 2009.10.14 16:54

    이제 영웅은 악비가 아니라 이젠 진회인가 한족을 그렇게 멸시하던 징키스칸이 몽골의 영웅이 중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인가? 역사라는 것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인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6:54 신고

      그래서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민족의 영웅이나 영웅이라는 말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별 의미자체가 없는 말일 뿐입니다.

      악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였다. 칭기즈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민족의 영웅이니 수국의 영웅이니 혹은 충신이니 어쩌고 하는 것은 모두가 현재의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통치의 수단으로서 나오는 바보스러운 행동의 소산일 뿐이라고 봅니다.

      가장 간단하게 "저 인간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버렸으니, 너도 그렇게 해라!"라고 암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전 국가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찬성할 수 없군요.

  11.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2009.10.14 17:16

    글쎄요 영웅이라는 말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최고의 영웅이라고 하는 것은 중국 네티즌한테 들은 말이고요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바로바로님이 주장하는 동북아시아 통일론이 뭔가요 예전 일본이 주장하는 대동아공영권과 비슷한 맥락인지 아니면 지금 중국이 주장하는건가요 약간 무섭네요
    조심스런 말이지만 역사의식에서 중립적이려고 노력하신다고 하시는데 여러 블러그글을 보면 제가 볼땐 중국학계 의견 입장에서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10.14 17:19 신고

      일제이 주장했던 대동아공영권과 이론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에 있어서 일제가 행했던 이론과 실제가 달랐던 모순, 다시 말해서 같은 민족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차별적인 대우를 행한 것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중국의 다민족역사관 아래서 벌어지는 실제적인 차별적인 대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이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저에게 중국학계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이 블로그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접속이 차단당해 있습니다. 또한 오히려 과거에는 중국학계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부정했습니다. 이제야 그나마 중립적인 위치에서 그나마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최소한 한국이나 다른 외국에 있는 전공자쪽에서는 저를 보고 중국학계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하지는 않는군요.

      만약 제 의견이 중립적이 아니라고 느껴지셨다면, 반대로 님이 너무나 한국중심적인 생각에 경도가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전 한중의 양국 네티즌들에게 친중과 반중이라는 소리를 다 듣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정도로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4절 : 영웅 아버지와 병신아들(2)
(지난회는영웅 아버지와 병신 아들(1) -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수나라의 양식은 얼마나 풍부했었던 것일까? 천하를 50~60년동안 먹일 수 있는 분량이었다고 한다. 수나라가 38년만에 망했으니, 당나라는 날로 20년분의 양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헌통고(文献通考)에서는 이러한 수나라의 부를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어떤 나라도 수나라만큼 국고가 넘쳐흐르지 않았다(古今称国计之富者莫如隋)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나라도 수나라 정부만큼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누구도 수나라와 맞짱을 뜨지 못한다. 수나라야 말로 막강 돈지랄을 할 수 있는 나라였던 것이다.


3. 운하를 뚫었다.
수양제는 대운하를 뚫었다. 용제거(永济渠), 통제거(通济渠), 한구(邗沟), 강남하(江南河)로 분리해서 삽질을 시작했다. 낙양(洛阳)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탁군(涿郡)을 연결하고, 아래쪽으로는 여항(余杭)까지 도달한다. 참고로 미치도록 길다.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이니 말 다한 거 아닌가? 파나마 운하의 38배이고, 스위스운하의 20배에 달한다. 현존하는 최대길이의 운하를 수나라때 포크레인도 없이 만들었다. 지금 현대의 기술로도 한반도에 운하를 뚫는 것은 환경파괴는 둘째 치고 돈을 몇 조씩 넣어야 되는 상황에서 당시에는 어떠하였을까?



4. 도로 재정비....
이쯤 되면 우리는 진시황의 진(秦)나라가 떠오른다. 진나라도 만리장성 만들고[각주:1], 길을 새로 설비하면서 사람들을 부려먹다가 2대만에 망했었다. 수나라 역시 딸랑 2대만에 망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수양제를 욕만 해서는 안된다.


수양제는 분명히 폭군이지만, 멍청한 임금은 아니었다. 그가 한 일이 나쁘기만은 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무지막지 부려먹었던 운하공사를 보자. 대운하는 진시황의 만리장성과는 전혀 다르다. 만리장성은 지금이야 관광자원이 되어서 이민족들의 돈을 긁어 모으는 곳이며, 중화민족의 상징이니 머니 하고 있지만, 역대 대대로 만리장성이 제대로 북방민족을 막았던 적은 사실상 없다. 돈과 인력은 무지막지 투자를 해놓고 정작 방어능력은 제로에 가까웠던 것이다. 스타크레프트로 비유를 하면, 열심히 벙커를 지었지만, 정작 미사일터렛을 만들지 않아서 다크템플러가 은신해서 유유히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나 대운하는 전혀 다르다. 중국의 지형을 보면 대부분의 강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그래서 강을 이용하면 동서간의 교류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남북간의 교류이다. 열심히 말을 타고 다각다각다각 갈 수밖에 없다. 머? 그냥 말타고 교류하면 안되냐고?

말을 타거나 짐마차를 끌고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은 매우 적다. 당신은 어디 이사갈 때 맨 몸으로 터덜터덜 가는가? 가구부터 시작해서 온갖 물품을 챙겨서 가야되는데, 육지로 이것들을 옮기려면 죽어나간다. 그런데 배로는 매우 쉽다. 특히 당시에 핵심적인 세금이었던 양식인 "쌀"은 부피도 부피지만, 무게가 어마어마한 것이다. 배를 통해서 운반하지 않으면 죽어난다. 못 믿겠으면 쌀 한가마를 지고 100KM만 가봐라[각주:2].


문제는 수양제가 돈지랄을 너무 했다는 것이다. 10권짜리 장편 소설을 쓴다고 보자. 그럼 자료수집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도 이런저런 구상과 수정에 몇 달은 충분히 걸린다. 그런데 이런 장편소설을 일주일만에 써내라고 한 것이다. 아무리 1억을 준다고 해도 하면 미쳐버리거나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수양제가 딱 이꼬라지 였다.

수양제는 제위를 하고 나서 고구려을 3번 원정해서 대패하고, 수도를 옮기고, 법령을 강화하는 등등등 온갖 일들을 다 벌리고 다닌다. 문화사업이라던지 풍류따위는 즐기지 않는다. 과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멍청한 상관이 아니고,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관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3차례의 고구려 공격을 보자. 고구려는 중국 동북의 지방정권이다[각주:3]. 지금 북한의 북부에 있었다. 이녀석은 700년동안이나 계속 반항하였는데, 처음 300년은 지금의 길림(吉林)에 있었고, 그 다음 300년은 평양(平壤)에 있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고구려를 중국의 정권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의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 됐고, 어찌되었든 한국인은 머든 뻇는다.[각주:4]

수양제의 3차 고구려 공격에 100여만의 대군을 투입했지만, 딸랑 2700명만이 돌아왔다. 고구려가 수나라를 상대한 전략은 러시아가 나폴레옹과 히틀러를 상대한 전략이었다. 하늘은 드럽게 많고, 땅은 넓은데 다 귀찮고 그냥 튀어!!!! 땅을 뻇으려면 뻇어라~~ 나는 튀련다의 정신으로 겨울까지 계속 후퇴만 한다. 승리의 기분도 처음뿐이지. 몇 달 동안 계속 걷기만 하고, 점점 겨울을 다가와서 추워지는데, 고향에 놔두고온 설미는 보고 싶고......근데 왜 이리 졸리지.....

이렇게 알아서 얼어 죽어주는 거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제 쫒아가면서 사뿐히 즈려밟아주면 되는 것이다. 열받은 수양제이지만 나름 황제가 아니었던가? 육군만으로 안되면 수군까지 동원해주지! 그래서 쌈 싸먹겠다의 작전으로 나간다.

그러나 이때쯤 되면 말도 안되는 짓거리들에 동원된 백성들의 분노로 의한 봉기가 온갖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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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는 장난감이다."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위엔텅페이의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본 글은 모든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과 환영합니다. 
본 글은 의역식 번역입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그냥 내가 처음부터 쓸까...-_- 이미 원문과는 상당한 거리가........
아무리 의역이라지만...이래도 되는걸까나;;;; 뼈대야 그대로 가고 있다만....



  1. 정확하게는 만리장성을 만든 것이 아니라, 진시황이 밟아 버린 나라들의 장성(연나라, 조나라등)과 자신의 장성을 이어서 만든 것이 만리장성이다. 한마디로 새로 만든게 아니라 좀 대규모의 보수공사라는 거... [본문으로]
  2. 한반도는 전혀 다르다. 한반도는 3면이 바다이다. 초등학생도 알 이 상식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대운하 필요 없다. 그냥 바다을 통해도 전국 어디든지 간다. 그런데 굳이 대운하 삽질을 하시겠다는 그 분은....후.... [본문으로]
  3. 본인의 생각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원문 그대로 하였다. 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본인에게 어쩌고 저쩌고 하지 마라. 본인도 지방정권이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아두라고 그대로 번역한다. [본문으로]
  4. 다시 말하지만 원문 그대로 번역했다. -_-;; 하지만 이것이 유머로서 작용을 한다는 것은 중국을 분석하고자 하는 분들은 유심해서 볼 부분이다. [본문으로]
  1. 니말 2009.09.18 00:47

    글을 보니 만리장성이 제대로 북방민족을 막을 방어능력이 거의 제로라고 나오는데요...
    정말 만리장성이 쓸모가 없었나요???

    오삼계가 청나라 막고 있을 때는 나름 기능을 한 거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21 신고

      그 결론도 아시리라 봅니다. 오삼계는 청나라에게 길을 양보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청나라는 중원을 장악하게 됩니다.

      사실 만리장성은 하나의 거대한 울타리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블로그 어딘가에 전에 작성해둔적이 있는데 지금은 찾기 귀찮군요^^::: 간단히 말해서 초기 최고의 전쟁 무기는 말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장을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되는 설이 있고, 전 그것을 지지합니다.

      진시황 이후로 생각을 해보아도 흉노를 막지 못하였고, 위진남북조도 그렇고, 오호십육국도 그렇고....요, 금, 원 중에서 하나도 못 막았고, 명나라가 들어와서도 원에 계속 괴로웠고, 결국 청까지;;;; 제대로 막은 경우가 거의 없군요.

      군사전략으로 생각해보아도, 선을 수비하는 것과 점을 공격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나오는 결론이라고 봅니다. 만리장성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긴 띠를 이루어야되는데, 말을 타고 빠르게 한 점으로 공격을 집중시키면 무너트리는 거야 식은 죽 먹기죠^^

    • Favicon of http://www.xingxingchina.com BlogIcon 싱싱차이나 2009.09.18 01:36

      장성 자체가 거점 방어 기지로 제구실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죠.

      아마 중원 왕조들의 북방 민족에 대한 방어개념은 종심방어 개념이 아니라 긴 장성을 이용, 영토구분, 기마대의 기동력 둔화에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몽골의 칭기즈칸만 하더라도 팔달령 장성을 직접 공격하기 보다는 종심공격전술을 구사하지 않습니까? 일단의 병력을 팔달령에 대치시킨 다음 주력병력으로 우회하여 금의 심장부를 때리는^^

      게다가 바로님 말씀대로 무려 수천Km에 달하는 그 긴 구간에 병력을 고루 배치해 송곳처럼 찔러오는 북방 기마부대를 막는 것은 사실 너무나 비현실적이죠^^ㅋㅋ

      오삼계 같은 경우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해서 당시 청나라가 그리 힘들었을 거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때까지 청나라의 입관을 저지한건 오삼계가 아니라 원숭환이었고 누르하치가 고집스럽게 종심공격 전략이 아닌 원숭환의 영원성 공격에 매달린 점 때문이니까요.^^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_^;;

  2. 이사람 2009.09.18 13:08

    역시 짱깨들은 고구려를 중국사라고 배우는구나 단군도 중국인이지 중국인들의 인식은 ㅋㅋㅋ 여기쥔장이 말했었지 중국인은 고구려를 중국사라고 대부분생각하지 않는다고 ㅋㅋㅋ

역사학은 기본적으로 역사 사료를 해석하여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조선왕조실록이나 삼국사기에서 나오는 문장을 기본으로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자세로 똥을 싸고, 어떤 정책을 통과시키려고 어떻게 싸움박질을 했는지 알아보는 학문이다. 한국은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유교사상이라는 모든 사항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정신을 가진 이념과 한자라는 문자가 전래된 덕분에 일찍부터 국가차원에서 역사를 기록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역사사료는 믿기가 힘들다. 왜곡과 과장은 기본이고 삭제도 심심하면 일어나기 때문이다. 왜 그러냐고? 남자들이 허풍을 치는 것 중에 한때 10대 1로 싸웠냐느니. 100대 1로 싸웠냐느니. 내가 툭 치니까 옥수수가 우르르 쏟아진다는 웃기지도 않은 헛소리가 생각나시는가? 아니면 군대에서 북한에 넘어갔다 왔냐느니, 태권V가 국회의사당이 열리며 출동한다느니 하는 이러한 헛소리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신라가 만반의 준비를 해서 고구려를 공격했지만, 처절하게 깨지고 돌아왔다. 신라의 입장에서는 허벌나게 쪽팔리는 일이다. 그럼 "우리가 고구려를 공격해서 깨지고 돌아왔다."라고는 절대 기록하지 않는다. 그냥 "우리가 고구려를 공격해서 1000명을 사로잡아서 돌아왔다."와 같이 서술해 버리는거다. 참~~~ 쉽죠?~~잉~

삭제도 비일비재하다. 당신이 피임을 잘못 해서 임신을 해버렸다. 혹은 임신을 시켜버렸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정말 친한 주위의 사람들 외에는 알리지 않고 조용히 낙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물론 속도위반 소리를 들으며 결혼할 수도 있다.) 물론 먼 훗날에 자서전에 한 줄 정도 언급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평생동안 마음 속 깊이 묻어두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런 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벌어진다.

예를 들어서 만약 고구려가 신라를 사실상 속국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시도때도 없이 공물과 여자들을 요구했다고 하자. 모두가 알다 싶이 나중에 신라만이 살아남아서 신라 사람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쓰게 된다. 김부식이 볼 때 위의 사실은 무지막지 쪽팔리다. 해결방법은? 그냥 해당 사실을 삼국사기에 쓰지 않으면 된다. 참~~~ 쉽죠?~~잉~

이렇게 문제가 많은 역사사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타임머신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료와의 교차분석과 고고학 및 다양한 학과의 방법론을 동원해서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한마디로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괴로움이다. 역사자료가 가장 중요한데, 그것을 믿을 수가 없으니 짜증나지 않겠는가? 그나마 A라는 나라가 있었고, B라는 나라가 있었다 정도는 불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그 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기에 그런 "분명한" 사실들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가 과학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인문학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부분이 분석이 아닌 해석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인 역사사료조차 쓰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소설을 쓰는 분들이 계시다. 이미 근대에 작성되었다고 "확정"된 환단고기를 기반으로 온갖 판타지를 쓰시는 분들이다. 본인 얼마 전 발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다가 우연히 이병화의 "발해강역고(渤海疆域考)"을 다운받게 되었다. 그리고 주화입마에 빠져버렸다. 대체 어떤 고대사 역사논문에 역사사료를 하나도 인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대체 그의 말이 어떻게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증거도 없이 그냥 그 사람이 써 놓은 것을 진리라고 생각해야되나? 그냥 자신의 말이 진리다라는 과대망상에 불과하다.

사료는 분명히 불안정하고 위험하다. 그러나 그런 사료조차 쓰지 않는 사이비들아.
................그만해라. 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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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 본인의 주변이 역사학도들이다보니 공자가 한국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바보들은 없다. 그런데...본인과 친하지는 않지만, 알기는 아는 한 사람이 이런 바보였다. 더 문제는 그 사람의 선배가 선진사(공자가 살던 시대) 전공이라는 것이다....그 사람은 대체 멀까?

덧2 : 여전히 논문주제발표 준비중.....핵심은 욕심을 버리는 것인데, 욕심에 나를 맡기고 있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flacamo192 BlogIcon flacamo192 2009.08.20 14:04

    종일매국노도 답이 없지만 환빠들도 답이 없죠.
    괜히 헛소리 해서 분란만 가중시키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1 01:00 신고

      분란가중은...정말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ㅠㅠ
      문제는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분란만 만든다는 것이죠.

  2. 한심 그 자체 2009.08.20 15:16

    서로를 식민빠니 환빠니 매도하는 행위를 보는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저 못 잡아먹어서.. 사실 보는 제3자 입장에서는 둘다 짜증나긴 매한가지. 마치 자기가 공부하는 설이 진실인냥, 상대방의 설은 사이비 취급하는건 진정한 사학자의 태도가 아니라고 봐요.. 사료 그 자체도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지만, 식민빠든 환빠든 그 사람들이 내세우는 가설보다야 낳겠져.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8.21 01:02 신고

      아마 소위 재야사학과 뉴라이트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음...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어서...뉴라이트는 사료를 사용합니다. 물론 사료 사용에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심히 마음에 안드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여겨지는 것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일단은 사료를 씁니다.

      문제는 재야사학쪽...그것자체도 안하거나, 적당히 넘긴다는 것이죠.후.............

  3. 나의소원은 환빠박멸 입니다.
    다른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완전한 환빠박멸 입니다.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환빠에게 안드로메다 은하관광을 시켜주는것 입니다.

  4. 2016.07.05 20:12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국가 1

    유우내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내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 유내(오직 냇물)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복낭
    ;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가아세애이 로오이이 우우내애치이리이 이이유우로오래애 애이나아
    : 가세로이 우내치리 이유로래 애이나
    ; 가세로이(가쪽=바깥쪽으로) 우내치리(치우께서 안에서 다스리시니)
    이유로래(이런이유 때문이래) 애이나(애가 태어나)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치(治),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자아비이내애려어 치이유우질리이 우우여어엉 내애이이우우 래애여엉
    : 자비내려 치유진리 우영 내이우 래영
    ; 자비내려 치유(다스림이 있으니) 진리(로다)
    우영(치우를 맞이해라) 내이우(내가 치우=내가 치우의 자손이로세)
    래영(오시니 맞아라)

    ; 사랑자(慈), 슬플비(悲), 다스릴치(治), 있을유(有), 참진(眞), 다스릴리= 다스릴이(理),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맞을:맞이할영(迎),
    올래(來)

    왜애이일로오 니이가아 라알리이 소오리이 자아유우 조옹허엉 이이유우우
    : 왜일로 니가 랄리소리 자유종헝 이유
    ; 왜일로(무슨일로) 니가(사람이) 랄리(랄라리=날라리=태평소)
    소리(를 듣니?) 자유(롭게) 종헝(종횡=돌아 다니는) 이유(로세)

    ; 너;사람니(你), 스스로자(自), 말미암을유(由), 세로종(縱), 가로횡(橫),
    종횡(縱橫)=거침없이 마구 오가거나 이리저리 다님,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니이가아 기이러언 뢰애지이소오리이 아아니이? 대애이일로오 니이가아
    : 니가 기런 뢰지소리 아니 대일로 니가
    니가(사람이) 기런(그런) 뢰지(벼락의) 소리 아니(?) 대(큰)일로
    니가(사람이 아니?)
     
    ; 너;사람니(你), 우레=천둥=벼락뢰(雷), ~의=어조사지(之), 큰대(大)

    우우나앙따앙지이 야아메애이이로오 조오저언자앙여엉 이이리이
    : 우낭땅지 야메이로 조전장영이리
    ; 우낭(치우 밝은) 땅지(땅의) 야메이로(들과 산으로)
    조전장영이리(조각품들이 길이 빛나리)

    ;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밝을낭(朗), ~의=어조사지(之), 들야 (野), 새길조(彫), 새길전(鐫), 조전(彫鐫)=조각품, 길장(長), 빛날영(煐)
     
    조오시어언나악워언 이이뤄어지이여어 조오히이 와안메애이이대애지이
    : 조시언낙원 이뤄지여 조히 완메이대지
    ; 조시언(좆이 얼운=남근숭배사상=제일로 좋은)낙원 이뤄지여(이루어져)
    조히(좋게) 완메이대지(모두=한 산이 돼지)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모두=하나=완전할완(完)
     
    유우메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메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유메(오직 산)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봉낭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2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민가 2

    우우내애 라아나아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우내 라나 이유왜지 니가 구여해이
    ; 우내(온세상=치우 안) 라나(살고 태어나니) 이유(가) 왜지(?)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건지다: 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나악워어조오여어 위이유우로오세애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낙워 조여 위유로세 니가 구여해이
    ; 낙워(즐거이) 조여(줘라)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즐거울낙(樂), 있을유(有), 너;사람니(你), 건지다: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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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원입니다. 010-2494-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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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말의 뿌리와 조선의 역사 1 ~ 34, 보십시오 ~ ~




  5. 2016.07.05 20:12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국가 1

    유우내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내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 유내(오직 냇물)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복낭
    ;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가아세애이 로오이이 우우내애치이리이 이이유우로오래애 애이나아
    : 가세로이 우내치리 이유로래 애이나
    ; 가세로이(가쪽=바깥쪽으로) 우내치리(치우께서 안에서 다스리시니)
    이유로래(이런이유 때문이래) 애이나(애가 태어나)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치(治),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자아비이내애려어 치이유우질리이 우우여어엉 내애이이우우 래애여엉
    : 자비내려 치유진리 우영 내이우 래영
    ; 자비내려 치유(다스림이 있으니) 진리(로다)
    우영(치우를 맞이해라) 내이우(내가 치우=내가 치우의 자손이로세)
    래영(오시니 맞아라)

    ; 사랑자(慈), 슬플비(悲), 다스릴치(治), 있을유(有), 참진(眞), 다스릴리= 다스릴이(理),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맞을:맞이할영(迎),
    올래(來)

    왜애이일로오 니이가아 라알리이 소오리이 자아유우 조옹허엉 이이유우우
    : 왜일로 니가 랄리소리 자유종헝 이유
    ; 왜일로(무슨일로) 니가(사람이) 랄리(랄라리=날라리=태평소)
    소리(를 듣니?) 자유(롭게) 종헝(종횡=돌아 다니는) 이유(로세)

    ; 너;사람니(你), 스스로자(自), 말미암을유(由), 세로종(縱), 가로횡(橫),
    종횡(縱橫)=거침없이 마구 오가거나 이리저리 다님,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니이가아 기이러언 뢰애지이소오리이 아아니이? 대애이일로오 니이가아
    : 니가 기런 뢰지소리 아니 대일로 니가
    니가(사람이) 기런(그런) 뢰지(벼락의) 소리 아니(?) 대(큰)일로
    니가(사람이 아니?)
     
    ; 너;사람니(你), 우레=천둥=벼락뢰(雷), ~의=어조사지(之), 큰대(大)

    우우나앙따앙지이 야아메애이이로오 조오저언자앙여엉 이이리이
    : 우낭땅지 야메이로 조전장영이리
    ; 우낭(치우 밝은) 땅지(땅의) 야메이로(들과 산으로)
    조전장영이리(조각품들이 길이 빛나리)

    ;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밝을낭(朗), ~의=어조사지(之), 들야 (野), 새길조(彫), 새길전(鐫), 조전(彫鐫)=조각품, 길장(長), 빛날영(煐)
     
    조오시어언나악워언 이이뤄어지이여어 조오히이 와안메애이이대애지이
    : 조시언낙원 이뤄지여 조히 완메이대지
    ; 조시언(좆이 얼운=남근숭배사상=제일로 좋은)낙원 이뤄지여(이루어져)
    조히(좋게) 완메이대지(모두=한 산이 돼지)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모두=하나=완전할완(完)
     
    유우메애이이 라앙나앙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대애이이
    : 유메이랑낭 이유왜지 니가 구영대이
    유메(오직 산)이 랑낭(힘차고 밝구나) 이유왜지(?)
    니가(사람이) 구영대이(언덕을 맞이하게 돼)

    ; 오직유(唯), 힘있을랑=힘찰랑(勆), 밝을낭(朗),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나악워언조오서언 위이유우로오세애이 니이가아 구우여엉보옹나앙
    : 낙원조선 위유로세 니가 구영봉낭
    낙원조선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영(언덕을 맞이하니) 봉낭(복되고 밝구나)

    ; 즐거울낙(樂), 동산원(園), 아침조(朝), 고울선(鮮), 있을유(有), 너;사람니 (你), 언덕구(丘), 맞을:맞이할영(迎), 복복(福), 밝을낭(朗)


    Native American - Amazing Grace (in cherokee)2 유투브에 치세요.
    : 체로키조선 애민가 2

    우우내애 라아나아 이이유우왜애지이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우내 라나 이유왜지 니가 구여해이
    ; 우내(온세상=치우 안) 라나(살고 태어나니) 이유(가) 왜지(?)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어리석을치(蚩), 더욱우(尤)=치우(蚩尤)=치우천왕, 우내(尤內)=치우안,
    집우(宇), 안내(內), 우내(宇內)=온세상, 우내(尤內)=우내(宇內),
    다스릴이=다스릴리(理), 말미암을유(由), 너;사람니(你), 건지다: 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나악워어조오여어 위이유우로오세애 니이가아 구우여어해애이이
    : 낙워 조여 위유로세 니가 구여해이
    ; 낙워(즐거이) 조여(줘라) 위유(위에 있음이)로세
    니가(사람이) 구여해이(거저 줘라)

    ; 즐거울낙(樂), 있을유(有), 너;사람니(你), 건지다:돕다:구원할구(救),
    줄여(與), 구여(救與)=거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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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말의 뿌리와 조선의 역사 1 ~ 34, 보십시오 ~ ~




개인적으로 사료를 읽다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만약 이것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면, 본인도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븅신~ 화가 난다고 병이 되서 죽냐? 물론 화병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
1) 자존심 만빵의 인간들.
자존심을 무지막지 가지고 있어서, 그 자존심 때문에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화병을 일으키는 경우.
쉽게 말해서 진짜로 화병때문에 죽은 경우.

2) 다른 죽음의 이유가 있는데, 필법으로 화병이라고 하는 경우.
이 경우라면 조금 조사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혹시 어떤 필법에서는 화병이 어떤 다른 상황을 상징하는지 아시는가? 본인도 모르겠다. 끙..

...이것도 잘 쓰면 논문 되겠는걸?;;
........최근 자신이 바보같음에 미치고 환장하는 바보였습니다. -_-


+ 홧병이 아니고, 화병이란다. 왜냐하면 火病이라는 한자음에서 온 것이라서, 아래쪽에 홧이라고 붙이지 않고, 그냥 화병이다. 우리는 짜장면이라고 말하는데, 자장면으로 표준철자법이 규정된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해도 무방할듯 하다.
  1. Dust 2009.03.22 00:48

    현대말로 하면 스트레스성 질병이겠지요...

    과도한 분노가 생성되는 상황이면,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오는게 아닐텐데... 옛날처럼 스트레스 풀만한 장치도 없는데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3.22 15:54 신고

      으음;;; 그럴까나요? 아무리 그래도...저의 성향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답니다.

  2. 만두군 2009.03.22 09:28

    저도 화병을 살짝(?) 경험해 본적이 있는데요. 상황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화를 풀지 못하고 어영부영 끝을 맺고나니 이 화기가 삭질 않더군요. 계속 속으로 분노를 삭히다 보니 나중에는 위가 쓰리고 따겁고, 구역질까지 난적이 있습니다.ㅡㅡ;

    이러한 경험(?)으로 미뤄볼때 1번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ㅂ=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3.22 15:54 신고

      오호...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군요. 제가 너무 무사태평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학은 학문이다. 학문은 순수해야된다. 하지만 역사학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순수한 학문으로만 남는 것은 그리 쉽지않다. 그리고 최근 한국 사학계의 어떤 상처가 터져나왔다.

서동요라고 기억하시는가? 백제의 서동이 신라의 선화공주와 결혼하려고 노래를 퍼트렸다는 이야기이다. 서동은 나중에 백제의 무왕이 된다. 이런 내용들은 삼국유사에 기록이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서동요가 구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발굴된 [역사-歷史/史料] - 백제 무왕 미륵사지 ‘금제사리봉안기’ 원문 및 해석 에 따르면, 본래 선화공주가 만들어졌다고 말해지는 미륵사지가 실제로는 무왕(武王)의 정비인 사택(沙宅)씨의 발원으로 시작되었다고 완벽하게 부정이 된다. 그럼 이에 대해서 한국의 사학계는 어떻게 반응을 하였을까?

최대한 선화공주와 끝까지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왜냐고? 돈이다.
서동요제라는 지방축제는 물론이고, 관련 논문이나 서적 및 유물집들의 출판이 사실상 연기나 취소되었고,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좁고 좁은 한국쪽 정보망으로도 몇 개나 이런 사태가 포착이 되니,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에 관련된 학자들은 미륵사지는 여러 사람이 만들었다는 논리(분리건출설)로, 서탑은 사택씨가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곳은 선화공주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거나.... 물론 그들의 말이 아주 말이 안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단지. 삼국유사와 실제 백제인들의 유물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을 믿어야될 것이냐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실지 궁금할 뿐이다. (역사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료는 해당 시대 사람이 쓴 글이다. 그것을 1차 사료라고 한다. 물론 1차 사료도 그 나름의 문제가 있지만, 이는 여기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최근 불교사상사 전공인 동국대 김상현(金相鉉.62) 교수가 사학계에 찌질대지 말라고 강력하게 비판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김상현 교수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본인 이 이야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모자란 지식으로 쓸 수 있었던 이유도 아직 한국의 사학계의 희망이 있구나라는 생각에서였다.

돈? 중요하다. 현실?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학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절실히 고민해보아야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추가 : 설화라고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다. 설화는 역사사실과는 다른 그만의 가치가 있다. 설화가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은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이 가치가 없다는 것과 같다. 단! 해당 일은 최소한 현재까지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어디까지나 설화이라는 것이다.

서동요는 실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상당한 예술적 문학적 가치가 있다. 어떤 학자분이 말씀하신 : "그래도 선화공주를 버리기는 아깝다"라는 것은 설화의 가치를 무시하는 행동이며, 역사학의 기본정신조차 위반하는 행동인 것이다.


  1. 무명 2009.03.13 02:45

    뭐 잉글랜드도 아더왕 전설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은 무시(...)
    문화 콘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니까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3.13 03:08 신고

      전설이나 설화라면 역사학계에 대해서 비판을 할 이유가 없겠죠. 문제는 해당 일은 무조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문제인 것이죠.

      또한 설화도 그 나름의 가치가 있는 것인데, 굳이 굳이 역사적 사실로 만들려고 하니..에휴...

  2. 시골 2009.03.14 20:40

    컨텐츠를 만드는 건 이해가 가는데, 역사적 사실과는 구별해야겠지요..
    가설의 가능성을 전면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설단계에서 바로 사실로 갈수는 없는건 당연하죠. (너무나도 당연한 말... 쩝)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보짱- 도련님]을 무대로 지역을 잘 꾸며둔 것을 봐도 그렇고,
    디즈니 랜드의 미키 마우스가 역사적 사실(?)이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아니죠..

    * 문득, 강가딘, 꺼벙이, 좁쌀로봇, 로봇 찌빠, 짚신왕자(이거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물론 실제 역사는 아니였지만..), 그리고, 한때를 풍미했던, 막대인형극들..각종 하드보일드 sf물들(두고두고 비판의 대상이 돼어버린 [애니메이션 아마겟돈]의 영향으로 sf물들이 가라앉은건 참 아쉽다.)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


한 중 일의 해양인식과 해금 - 4점
이문기 외 지음/동북아역사재단


일단 해당 책은 작가들 스스로도 책머리를 통하여서 말하였지만,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말을 우선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는 한국학계에서 아직 해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연구성과 역시 거의 없다고 막말을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황폐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동아시아 국제관계사의 시각에서 보면, 북방으로 "요동"과 남방으로 "동아시아해"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와 교역이 이루어졌던 공간이었다. 북방의 "요동"은 한족의 중국과 몽골-만주 그리고 한반도등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던 공간이었다. 한편 남방의 "동아시아해"에서는 중국-일본-유구-동남아시아 제국과 한국이 활발하게 교류하였고, 16세기 이후에는 포르투칼-스페인 등 유럽 각국이 참여하면서 세계사적으로 비중이 높은 교류의 공간이 되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새삼스럽게 북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연구도 집중되고 있지만,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공간인 "동아시아해"에 대한 사회적-학문적 관심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하짐나 북방의 요동과 남방의 동아시해, 즉 대륙과 해양에서 전개된 교류의 역사를 정합적으로 이해하지 않고서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전체상을 그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한중일의 해양인식과 해금 P9~10


몇가지 이해가 안되는 점에 대해서 말해보면, 한국에서 해양사쪽으로 본인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 "윤명철"교수님인데, 정작 이 분이 이 책의 필자 명단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할 수 없다. 집필자 명단이 모두 경북대교수로만 이루어진 점도 같은 이유로 심히 곤혹스럽다. 이러한 새로운 키워드에 대한 토론은 어디까지나 일정한 범위와 폭을 가지고 진행되어야되는데, 어디까지나 경북대 자체내에서만으로 정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책은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필진명단의 선정이나 심사부분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책머리에

1 9세기 신라의 해양을 통한 국제교류와 통제 / 이문기
1. 머리말
2. 9세기 신라의 국제교류 활성화의 시대적 배경
3. 해양을 통한 국제교류의 제 양상
4. 맺음말

2 고려시대의 대외교섭과 해방 / 장동익
1. 머리말
2. 중원과의 교섭과 황해. 동중국해
3. 일본과의 교섭과 남해. 동해
4. 고려시대의 해방
5. 맺음말

3 조선 후기 해금정책의 내용과 성격 / 우인수
1. 머리말
2.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동과 해금
3. 해금의 실제와 해금정책
4. 해금의 성격과 변화
5. 맺음말

4 청조 해금정책의 성격 / 홍성구
1. 머리말
2. 송 이후 해양통제정책의 추이
3. 청 초 해금의 목적
4. 강희 23년 이후 해금의 목적
5. 해금정책을 둘러싼 논쟁
6. 맺음말

5 '진사'와 '위사' - 무로마치 막부의 정권체제와 조선왕조의 통교 통제 / 이에나가 쥰지
1. 머리말 : 조선왕조의 통교 질서와 '위사' 문제
2. '진정한 막부사절'의 주변사정
3. '위사' 파견에 있어서 중앙정계와 해협역 지역세력의 연관
4. 맺음말

  1. 시골 2009.02.28 21:42

    전에 한번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古史古傳을 굳게 믿는 사람이 일본해양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본적이 있는데, 그의 말대로라면, 성덕태자때 일본이 태평양을 정복했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더군요.

    그 시대는 저의 큰 관심사가 아니라 일단 무어라 하지않고 쭉 보기는 했습니다만. 왜 아시아국가들은 이렇게 最古, 最大, 最廣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을까란 의아함이 생기더군요.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과 철학적 고민을 삼기보다는, 역사를 그저 땅따먹기 논리나 정치외교적 명분쌓기로만 이용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스철학의 역사가, 그리스제국이 몽고제국보다 넗지않았다고, 이집트보다 역사가 짫다고, 또, 지금 강대국이 아니라고, 못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쩝..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3.01 23:56 신고

      머랄까..유교의 영향일려나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되어서 최고면 이집트나 메소포타니아쪽이 최고인데 말이죠. 이집트는 아직도 남아있고 말이죠. 하하;;;

벼락치가 완료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2시간이나 늦어졌군요. 마지막에 "충주"녀석이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_-+ 정확하게 2시간내내 충주녀석하고 놀고 있었습니다. 후..이로서 이번 학기 레포트 완료했습니다. 완벽한 벼락치기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이넘의 벼락치기는 정말 그만 두어야겠습니다.

본문 딸랑 4500자. (주석이 1500자....후..) 이따구를 레폿이라고 내고 있어야되다니...물론 학술적인 창조성은 나름 있습니다. 아무도 연구해본적이 없는 곳을 건드렸으니까요. (그래서 몇 배나 힘들었습니다. 젠장..ㅠㅠ) 저도 나름 변명할 거리는 있습니다. 정말 이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자료부터 혼자 알아서 씩씩하게 해야되었습니다. 나름 보람은 있었지만.....단순한 기말레포트 하겠다고 대략 5만자의 고문과 놀았던 전 멀까요? ㅠㅠ 아..레포트 쓸 때, 그 고문중에서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서 써서 그렇지..젠장...레포트 뒤에 묘비명이라도 가져다 붙일까..ㅠㅠ


내용은 대충 순흥 안씨, 태원 안씨, 충주 강씨, 충주 석씨가 소그드인임을 고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논리 구멍이 몇 군데 보이기도 하지만 대충 비스무리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안씨나 강(康)씨는 거의 90% 소그드라고 보면 됩니다. -_-;; 사료부족으로 인하여 광주안씨는 정확한 고증을 할 수 없었지만...솔직히 90% 소그드임이 확실합니다.

소그드가 머냐면...보통 서역의 상인민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중국대륙도 그렇고 한반도도 그렇고, 무관이나 문관으로 등극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제가 볼때 이건 유가 사상에 입각한 동양의 사학이 일부러 상인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국의 안씨와 강씨는 이 서역에서 온 상인들의 후손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음;;;

어쩌다가 살짝 살짝 안씨분들하고 강씨분들의 조상관련 덧글들을 봤는데, 순수 한국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특히 어디서 감히 중국에서 왔다고 묻냐고 하는 덧글이 있었는데...죄송합니다. 중국도 아니고-_-;; 서역에서 왔습니다;;; 태원안씨의 경우는 빼도 박도 못하는 100%라고 생각되는군요. 이건 고증할 필요도 사실 없었습니다. "원나라때 중국태원에서 왔다"라는 사실로 사실상 게임 오버! 왜냐면 당시의 태원은 소그드인들의 집단거주지였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쌓여있고~ 이쪽 계열에서는 그냥 상식처럼 되어가고 있고~~

피곤하군요. 오랜만에 밤샘했습니다. 어?? 제 생활은 원래 밤낮이 바뀌지 않았냐고요? 죄송합니다. 나름 다시 아침형..아니 새벽형 인간이 되었었는데..ㅠㅠ 이번 한방으로 주르륵 날라가버렸군요. 만쉐!! -_-;;;

이제 슬슬 준비하고 프린트 해서 선생님 편지함에 쳐박아놓고...자야겠습니다. 음하하하..ㅠㅠ 그나저나....다음 레포트에서는 본문보다 긴 주석을 시도해볼까나...-_-;; 주석주석~~ 헤롱헤롱~

그럼 잠에 취한 바로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휭휭휭~~~~
이제 한국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므흐흐흐흐흐....

  1. Favicon of http://shock009.egloos.com BlogIcon 지나가던이 2009.01.23 12:03

    정확히 말하자면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민족도 옛날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거겠지요. 삼국시대 까지만 해도 현재의 민족개념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 후에도 고려 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물론이고 원대에 서역 등지에서 무슬림들도 건너온게 밝혀졌는데 뭐...

  2. Favicon of http://shock009.egloos.com BlogIcon 지나가던이 2009.01.23 12:07

    그리고 소그드인의 후손이라면 자랑할법도 한 일입니다만. 무려 천년에 이르는 세월동안 실크로드를 주름잡았던 사람들이니.. 중국 시각에서야 오랑캐일지 몰라도 우습게 볼 족보가 전혀 아닌걸요. 안씨가 아마 안식(페르시아)를 뜻하는 것이었다죠? 그럼 강씨는 뭘 뜻하는 것이었을까요? 혹 아시는지..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9.01.26 22:29

      자랑을 할까요? --;; 제 생각에는 감히 우리를 어디다가 가져다 붙이냐고 할듯 하군요.

      저의 짦은 지식으로 안씨와 강씨는 소그드가 믿었던 祆教(조로아스터교)의 관련 용어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의 원문은 康(Samarkand) 、安(Bukhara) 、石(Tashkent) 、曹(Kaputana) 、米(Maymurgh) 、何(Kushanik) 、史(Kishsh)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런데 구체적으로 각각이 어느 용어에서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 Favicon of http://shock009.egloos.com BlogIcon 지나가던이 2009.01.27 01:56

      예. 저도 자랑할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만 그렇다해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족보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거죠 ^^;;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다들, 중앙아시아의 도시들이로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1.27 04:09 신고

      넵. 도시 이름에서 성이 나온것인데, 그 도시 이름 자체가 조로아스터교와 연관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쪽으로는 잘 모른답니다. 음하하하;; 사실 소그드 자체가 전공도 아닌데....레폿덕택에 써야되서;;;; 땀..삐질;; 전에 본 논문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군요. 음하하하;;;;(논문 내용을 못 외우는 이 쪽팔림이란..)

  3. plover 2017.08.29 19:39

    헉.... 그러면 안철수도 소그드인인 건가요?

레포트 하다가 그냥 심심해서 천추태후를 거론해 본다. 참고 서적도 없고, 그냥 레포트 쓰다가 정신을 좀 놓으려고 쓰는 것이니 막나갑니다. -_-

1. 거란은 바보가 아냐 -_-;;; 동물을 앞세워서 침략을 하다니??
본인이 무식해서 거란이 맹수들을 앞세워서 공격했다는 것은 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 스페샬 보고서 이 부분에서 푸욱! 하고 뿜어버렸다. 나름 잘 나가다가 이런건 좀....자제요. 뒤쪽에 보면 유가들을 비판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찌 생각하는 것은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유가의 색체일까나...북방기마민족은 그냥 다 야만인?! -0-;;

2. 외교의 천재 서희라...거란을 바보로 보나?
....애들 소꿉놀이도 아니고 말로만 상대를 농락하는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가? 거란이 바보도 아니고-_-;; 나름 송나라와의 외교에서 雲十六州 냠냠 먹은 거란이란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정신의 "고려시대의 정치변동과 대외정책" 이라는 책이다. 심심하면 한번 보도록...(머..이 책을 보면 서희는 외교의 천재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내정의 천재일지도-0-)

간단하게 말해서, 해당 조약으로 인하여 고려는 요동은 넘볼 수 없게 되었다. 성종이 조약을 맺지 않고 그냥 물러나려고 한 것은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아예 모든 조약을 맺지 않음으로서 다시 수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도 해석을 해볼 수 있건만-0-

3. 유학자들이 역사를 쓴것이 맞긴 하다만...
그 부분은 분명히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부분이다. 역사서를 쓴다는 것 자체가 유가의 영향이 강력하고, 집필진이 유가계열이니 당연히 정치에서 배제되었을 유학자들이 왜곡 시켰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유가이기에 사실을 과장할 수도 있지만, 아예 없는 사실을 집어 넣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야되지 않을까나?

그리고 유가들은 기본적으로 호국사상이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중국" 이외의 다른 민족이나 문명은 다 야만인으로 보고, 본인이 알기로 태조(왕건)의 정치적 배경은 불교세력과 호족무장세력이고, 유가들은 그리 배려를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천추태후가 태조의 정신을 이어받았다라....음....머.

4. 그냥 "천추태후"로만 해서 나온 사료중 일부...
千秋太后皇甫氏,逼大良院君詢,爲僧,初洞州人金致陽,太后外族,性姦巧,嘗詐祝髮,出入千秋宮,頗有醜聲,成宗,杖配遠地,成宗,薨,召授閤門通事舍人,不數年, 貴寵無比,百官予奪,皆出其手,親黨布列,勢傾中外,起第至三百餘間,臺榭園池,窮極美麗,日夜與太后遊戲,無所畏忌,洞州立祠,額曰星宿寺,又於宮城西 北隅,立十王寺,其圖像,奇怪難狀,潛懷異志,以求陰助,凡器皿,皆銘其意,其鍾銘曰,當生東國之時,同修善種,後往西方之日,共證菩提,王,常欲黜之, 恐傷母志,不敢也,至是,太后生子,是私致陽所生也,與致陽,謀爲王後,忌大良君,强令出家,大良君,時年十二,後,寓居三角山神穴寺,太后潛遣人,謀害 者屢矣,寺有老僧,穴地室中,匿之,而上置臥榻,以防不測。

-- 高麗史節要 卷之 穆宗宣讓大王

천추태후(千秋太后) 황보씨(皇甫氏)가 대량군(大良君) 순(詢)을 핍박하여 중이 되게 하였다. 예전에 동주(洞州 황해 서흥군(瑞興郡)) 사람 김치양(金致陽)은 태후의 외족(外族)으로 성품이 간교하였다. 일찍이 머리를 깎고 중이라 하면서 남들을 속이고 천추태후의 궁에 드나들어 자못 추잡한 소문이 있었으므로 성종이 장형(杖刑)을 내리고 먼 지방으로 귀양을 보냈다. 그런데 성종이 훙하자 왕이 그를 불러다 합문통사사인(閤門通事舍人)에 임명하여, 몇 년 되기도 전에 귀하고 총애를 받는 것이 비할 데가 없었다. 백관에게 벼슬을 주고 빼앗는 일이 모두 그 손에서 결정되었으며, 친당(親黨)이 조정에 늘어서서 세력이 조야에 떨쳤다. 집을 지었는데 3백여 칸이나 되며, 누대와 정자ㆍ동산과 못이 극도로 화려하였다. 밤낮으로 태후와 놀고 희롱하여 아무런 두려움이나 꺼림이 없었다. 동주(洞州)에 절[祠]을 세워 이름을 성수사(星宿寺)라 하고, 또 궁성의 서북 모퉁이에 시왕사(十王寺)를 세웠는데, 그 그림의 형상이 기괴하여 형용하기 어려웠다. 몰래 딴 뜻을 품고 음조(陰助)를 구하여 모든 기명(器皿)에 그 뜻을 새겼다. 그 종(鐘)에 새기기를, “동국(東國)에 태어난 당세에는 태후와 같이 선종(善種)을 닦고, 서방(西方 극락세계)으로 가는 뒷날에는 태후와 함께 보리(菩提)를 증(證) 하리라." 하였다. 왕이 항상 이를 내쫓고자 하였으나, 어머니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 감히 내쫓지 못하였다. 이때에 와서 태후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치양과 관계하여 낳은 아이였다. 태후는 치양과 모의하여 왕의 후사로 삼으려 하였으나, 대량군(大良君)을 꺼려서 강제로 그를 출가하게 하니 대량군이 이때 나이 12세였다. 후에 삼각산(三角山) 신혈사(神穴寺)에 거처하였는데, 태후가 몰래 사람을 보내어 해치려고 한 것이 여러 번이었다. 절의 늙은 중이 방 가운데를 파서 지하실을 만들어 대량군을 숨기고는 그 위에 침상을 놓아 예측할 수 없는 변고를 막았다.

○辛未,王,疾篤,召太子欽,屬以後事,俄而薨于重光殿,上諡元文,廟號顯宗,太子,卽位,居翼室,朝夕哀臨。
史臣崔冲,曰,傳稱天將興之,誰能廢之,千秋太后,自縱淫荒,潛圖傾奪,穆宗,知百姓之屬望,排千秋之惡黨,遠馳使命,以授神器,俾固本支,所謂天之將興,誰能廢之者,詎不信歟,然,以姨母貽孼,戎臣構逆,强隣伺釁,京闕俱燼,乘輿播遷,艱否極矣,反正之後,和戎結好,偃革修文,薄賦輕徭,登崇俊良,修政公平,內外底寧,農桑屢稔,可謂中興之主矣。
李齊賢曰,崔冲之言,世所謂命也,勾踐,嘗膽,雪恥會稽,小白,忘莒,遺患於齊,人君,恃有天命,縱欲敗度,雖得之,必失之,是故,君子,理思亂,安思危,愼終如始,以對天休,如顯宗,所謂吾無間然者乎。
甲戌,王,率群臣成服,百姓,玄冠素服。

-- 高麗史節要 卷之三  顯宗元文大王

신미일에 왕의 병환이 위독하자 태자 흠(欽)을 불러 뒷일을 부탁하고 조금 후에 중광전(重光殿)에서 훙하였다. 시호를 원문(元文)이라 올리고 묘호를 현종(顯宗)이라 하였다. 태자가 즉위하여 익실(翼室)에 거처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슬피 울었다.
사신(史臣) 최충(崔冲)이 말하기를, “옛글에 일컫기를, '하늘이 장차 일으키려 하면 누가 능히 그를 폐 하리오.' 라고 하였다. 천추태후(千秋太后) 가 음란하고 방종하여 몰래 나라를 위태롭게 하여 왕위를 빼앗으려 하였는데, 목종께서 백성들이 현종의 촉망함을 알아 천추태후의 악당(惡黨)을 배제하고 멀리 사자를 빨리 보내 맞아와 왕위를 전하여 왕실이 튼튼하도록 하였으니, 이른바 '하늘이 장차 일으키려 하면 누가 능히 그를 폐하리오.' 하는 말을 어찌 믿지 아니하랴. 그러나 이모(姨母 천추태후)가 끼친 화근으로 인하여 병권(兵權)을 가진 신하[戎臣 강조(康兆)를 가리킴]가 반역을 일으키고, 강한 인국(隣國 거란)이 틈을 엿보아 침범하여 서울의 궁궐이 모두 잿더미가 되어 임금이 파천하니 불행이 극도에 달하였다. 반정(反正)한 뒤에는 오랑캐와 화호를 맺고, 전쟁을 멈추고 문덕(文德)을 닦으며, 부세를 가볍게 하고 요역을 가볍게 하며, 준수한 인재를 등용하고 정사를 공평하게 하여 서울과 지방이 평안하고 농업과 잠업이 자주 풍년이 들었으니 나라를 중흥시킨 왕이라 이를 수 있다." 하였다.
이제현이 말하기를, “최중의 말은 세상에서 이른바 천명(天命)이다. 구천(句踐)은 쓸개를 씹어 회계산(會稽山)의 치욕을 씻었고,소백(小白)은 거(莒)의 고난(苦難)을 잊었기 때문에 화환(禍患)을 제(齊) 나라에 남기었다. 왕이 천명만 믿고 욕심을 방종히 부려 법도를 파괴하면 비록 나라를 얻었을지라도 반드시 잃고 마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세상이 다스려질 때에 어지러워질까 생각하고 편안할 때에 위태로워질까 생각하여, 끝을 신중히 하기를 처음과 같이 하여 천명에 보답하니, 현종과 같은 이는 공자가 이른바 '나는 그에게 불만이 없다.'는 것이다." 하였다.
  1. 대거란 제국 태조 야율 안파견 2009.01.06 19:47

    저두 천추태후 스페셜 보았는데, 거란이 중국 조질 때 곰을 이용해 공격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드라마에서는 그걸 모티브 삼아 채용한 것이라고도 했구요. 그리구 저도 단순히 서희를 외교 천재라서 거란을 말빨로 물리치고 강동 6주까지 획득했다고 보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어디까지나 고려의 국력이 바쳐줬기에 가능했던 일이겠지요. ^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1.09 00:41 신고

      음..거란이 북송을 공격할 때 곰을 사용했다는 기록을 본 적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사료를 알려주시겠습니까? 그 전에는 믿기 힘들군요. 제 공부가 부족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고려의 국력이라기 보다는...당시의 국제 정세 문제라고 보는 편이 맞을듯 합니다. 거란은 당시 고려정도는 쉽게 정복할 국력과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북송과 다른 북방민족의 위협이 있기에 그러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맞을듯 합니다.

    • 대거란 제국 태조 야율 안파견 2009.01.09 01:53

      거란이 북송을 조질 때 곰을 사용했다는 건 천추태후 스페셜에서 밝혔던 내용이구요. 대거란 제국이 대고려 제국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는 둥의 이야기는 어불성설 같네요.

      실제 고려 제국은 거란이나 여진, 몽골 등이 쉽게 정복하기 힘든 국력을 보유하고 있었죠.

      머 어쨌던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세력 앞에서 국제 정세 따위 운운하는건 이무런 의미가 없겠죠. ^_^

    • 퀵슨 2009.01.13 11:12

      그것은 반대로 송이 거란을 막을때 사용한 수법이랍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1.13 17:01 신고

      -_-;;; 그러니까 스페셜에서 밝히고 말고를 떠나서...(티비에 나왔다고 사실이라는 것은 좀 문제가 심각한 생각이신듯 하군요. 보통 역사학 공부하는 사람들은 사극 안 보거나 못 봅니다. 짜증나서 말이죠. 매 장면마다 틀린 곳이 보인다고 하면 좀 과장이 되려나요? -_-)

      그리고 고려제국은 고려가 기본적으로 "왕"이었기에 성립하기 어려울듯하군요.

      마지막으로...어느 사료에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제발;; 사료의 출처을 말씀하시고 그런 사실이 있다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라를 자신들의 뿌리로 여긴 여진족이 그들의 원류를 찾고자, 중국의 역대 사서와 서적에서 만주와 한반도에 관련된 자료를 모두 뽑아서 유목민의 관점에서 일일이 고증하여 수록한 책이다. 1,777년 청(淸)의 건륭제의 지시에 의해 43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부족ㆍ강역ㆍ산천ㆍ국속(國俗)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20권으로 편찬된 책이기에 만주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역사서이자 문화사적 서적이라 볼 수 있다.

만주원류고는 단재 신채호 선생이 비중 있게 인용한 뒤로 우리의 상고사와 고대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접하고 넘어가야 할 책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다른 각도로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두 가지 이유로 우리들의 주목을 받는다. 한민족과 같은 계열인 여진족의 청(淸)이 그들의 시각을 담아 고증하여 편찬했다는 점과 중국의 정통사서가 중국을 중심축으로 만주를 분절시켜 기술한 데 반해 만주가 중심이 되어 각 시대별로 사건 기사가 집대성되었다는 점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이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알라딘 중에서


본인 아직 이 책을 보지는 못했다. 원문으로는 몇 번 접해봤지만, 국역버젼은 그 동안 한국에 들어가지 못해서 접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설명만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있고....개인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해석이 아닌가 싶다.

만주원류고는 중국에서조차(서양학계도 그렇고) 자신들의 민족을 형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허구의 역사서로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주를 강조한 것은 당시에 한족에게 점차 융화되어가는 만주족을 위해서였고, 이로서 탄생된 만주족은 단순히 여진족뿐만이 아니라, 몽고족,한족, 조선족등 다양한 민족을 아우르게 된다.

...머...그냥 간단하게 말해서...(모든 역사서가 그게그거 이지만) 아주 분명한 목적하에 작성된 글이라는 것이다. 관방사학의 극치라는 것이지. 그런데 이것이 (특히 환빠들의) 입맛에 맞는다고 좋다고 하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1. 콘레드 2009.04.25 18:59

    님의 글을 쭉 읽어보니 다소 편협함이 느껴집니다. 자신을 먼저 세운 후에 자신을 버리도록 해보세요. 지식이나 자신의 생각에 함몰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배우는자의 가장 큰 덕목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4.25 19:56 신고

      편협함이라..음..저도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상당히 위의 의견에 동조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하면 할 수록 아니더군요. 그래서 지금 현재 그것을 버리고 있는 과정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부분은 감사하지만, 제가 이정도로 비판을 하는 것은 그 만큼 비판을 할 정도로 일정이상 공부한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쓸데 없이 비판하지는 않는답니다^^::

  2. Favicon of http://av.com BlogIcon 지금지금 2014.02.24 18:16

    재미있는 젊은이군요. 당신 글 패러디해서...

    ...머...그냥 간단하게 말해서...전 세계의 모든 역사서는 아주 분명한 목적하에 작성된 글이라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승자의 입맛대로 쓰여진 사학의 극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특히 환빠: 이 용어가 한단고기 추종자들을 지칭하는 용어인가 보군요. 이런 용어를 글에 쓰는 것 보니 인터넷 세대인 듯싶은데.) 입맛에 맞는다고 좋다고 하는건 문제가 있긴 하지요. 그렇다고 어디 님 말대로 환빠(품위 떨어지는 천박한 용어 저는 사용하기 싫습니다만 패러디상.^^)만 그럴리가요. 다 자기 입맛대로 그러는 것은 대동소이로 보이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중국25사를 연구해 보면 현재 중국인들도 입장이 곤란한 기록들이 너무 많아요. 중국25사를 참고해 들이밀면 거의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는 사실. 사실 우리 민족의 기록은 중국25사에 더 많이 남아 있어요.

  3. Favicon of http://av.com BlogIcon 지금지금 2014.02.24 18:23

    만주원류고는 중국에서조차(서양학계도 그렇고) 자신들의 민족을 형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허구의 역사서로 생각을 한다.----------과연 왜 그러는 것일까 알고나 있으신지. 비판할 정도로 일정 이상 공부하신 건 아닌듯.

    현재의 시점에서 중국 당국이 만주원류고를 허구의 역사서로 취급하는 것은 중국소수민족을 하나의 정치적 중화민족으로 융합하기 위해서고, 이로서 신중국의 단합을 위하여 단순히 분열의 소지가 있는 것을 무시하고있는 것일 뿐. 따라서 저 만주원류고를 중국당국이 무시하는 저의를 통찰해야는 것.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4.02.26 20:29 신고

      공부 열심히 하셔요. 제가 드릴 말씀은 그것 뿐이군요. 중국학계뿐만이 아니라 서양학계도 역시 같은 평가라는 말이 왜 그런지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언급하신 통찰은 정치에서의 논의일뿐입니다. 그것도 기초수준이군요-_-;; 님을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대학교 다니는 수준이면 충분히 이야기할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역사학에 대해서 마치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니 재미있군요.

  4. 빨리빨리 2014.03.04 21:22

    지금지금님과 바로바로님의 문제는 사실과 진실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역사에 있어 이것은 가장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이건 사실이지요
    알고보니 아들녀석이 옥상에서 물조리개로 물을 뿌리고 있었다 ----이건 진실입니다.

    사실은 만주원류고라는 책이 존재하고 만들어졌다는것이고 진실은 그책이 왜 만들어지고 그렇게 서술되었나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에 부합 하나 입니다. 또한 지금지금님의 말처럼 이책이 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가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말할수도 있습니다.

    자 여기서 이책의 진실을 파고드는데는 여러방향이 있습니다. 정치 역사 문화 민족 등등 이중

    한방향만 실체적 진실을 파고드는데도 엄청난 학습량과 탐구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본인의 주관에 영향을 받으면서 말이지요


    바로바로님의 역사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객관적으로 볼려는 시각과 사료에 근거한 내용 및 의심하는 자제는 무척이나 바람직해보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실말고 진실을 탐구하는 자세이지요

    역사만큼 진실을 탐구할수록 재미난것도 드물겁니다. 완전 퍼즐마추기죠 다마추기는 거의 불가능한 ..............

    지금지금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으로 보든 머든간에 다른시각으로 진실을 볼려고 하는거구요

    역사문제에 있어 상대방을 비판하는것또한 진실탐구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아주좋은 길이지요 그 비판에 대한 반박을 논리정연하게 해줄수록 너무 고맙고....또 반박하기위해 더 공부하게되고.....

    상대방의 글수준을 보고 바로 지식이 얕다 넓다 깊다 판단하지 마시고 기왕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보다 자세하게 반박부탁드립다. 바로바로님


  5. Favicon of http://av.com BlogIcon 지금지금 2014.03.04 23:50

    저도 드릴 말씀은 이것 뿐입니다.----공부 열심히 하십시오. 님이 말하고 있는 자체가 정치라는 것을 스스로 모르니 어쩌겠습니까?^^

    님의 댓글 보니... 그냥 수준 알만 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대학교 다니는 수준이면 안다고요...글쎄요, ^^. 50년을 중국에서 력사를 전공하여 살아온 사람에게 그리 말하니 좀 우습군요.^^ 물론 지금은 한국인으로 귀화해 살아가고 있지만. 아무튼 생각은 자유니.

真明行님이 재미있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김구가 어떻게 테러리스트라며 뉴라이트를 공격하고 있습니다만 문제가 있군요. 김구는 당연히 테러리스트이기도 하며,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사람들의 이성적인 판단을 생각해야될 듯 합니다. (물론 다른분이 덧글로 비슷한 지적을 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풍자라고 하셨지만...으음...이 문제가 단순히 풍자로 끝나야되는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심히 의구심이 드는군요.)

민족주의적으로 보았을 때에, 현재 대한민국의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김구은 당연히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민족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위대한 민족독립의 영웅이라고 하는 간디와 비교해 보면 김구의 방법론은 분명히 "요인 암살"등을 통한 적극적인 독립기획이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테러라고 말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시 조선은 힘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요? 탈레반도 그렇습니다. 당시 조선은 정식으로 일본과 전쟁을 하고 있었고, 요인 암살 행위는 테러가 아닌 전쟁행위라고요? 탈레반도 그렇습니다. 왠지 거부감이 팍팍 오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실은 오히려 김구의 행동과 탈레반과의 차이점이 별로 없습니다.(물론 국제정세나 시대상황 및 기타 제반사항이 다름으로 인한 차이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 방법론)


여기서 인도할 수 있는 의문은 :
1- 민족독립이라는 이름으로 폭력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느냐? 정당화 한다면 우리는 티벳을 지지하는 것만큼이나 탈레반과 신장위구르를 지지해야될 것이다. 정당화되지 못 한다면 김구의 방법론에 대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반성이 있어야될 것으로 본다. 이상론이라고? 분명히 그렇다. 본인 진정한 세계 사회주의를 꿈꾸니까 말이다. 물론 이것이 단지 이상향이고 이상일 뿐이라는 것도 인식하고는 있다. (그래서 한숨이 나오지만 말이다-_-;;)

2- 한국에서는 한국만의 역사만을 서술해야되는가? 김구를 한국만이 아닌 일본, 그리고 세계적인 눈으로 보아야될 때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국가체계의 유지를 위해서라면 그를 민족독립의 영웅으로 생각해야된다. 웃기는 것은 국가체계중에서 지배계층의 이력은 대부분이 민족독립이 아닌 일제시대에 김구와 반대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기에 김구를 깍아 내리려 한다. 위의 질문은 사실 두가지 함의를 가지고 있고 한가지로 통한다. "어차피 인간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역사 서술을 할 수 밖에 없나? 이 다른 입장의 주장을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3- 동아시아 역사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혹은 균형잡힌 세계 역사는 가능한가? 사실 이 질문은 2번 질문의 또 다른 반복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한중일 모두가 강력한 국사체계를 가지고 있고, 각자의 공고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통합교과서 같은 일이 가능할 것인가? 하다 못해서 한국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역사관으로 (개인적으로 역사관이 아니고 그 분들이 하는것은 역사라고 하기도 머한 찌질이짓이지만...일단-_) 싸우고 있는데 말이다. 흐음...

어차피 모든 관점이 상대적이라는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우리는 이런 논란을 통해서 김구가 테러리스트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살펴보고 현재 세계에 대해서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1) 혹시 절 뉴라이트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요? 전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탈민족주의 탈국가주의자이랍니다. 뉴라이트와 기본 베이스가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는군요.

2) 저 개인적으로는 김구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당시 시대상황에서 자신의 한계 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일뿐, 역사적인 평가는 그것과는 다르게 이루어져야될 것으로 생각되며, 김구선생님의 공격적인 성향은 당시 시대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간디와 같은 평화주의적 방식이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추가 :
혼자사 잡담형식으로 한 것인데 의외로 덧글이 많이 달려버렸군요. 저 혼자의 잡담이어서 뛰어넘은 지점들을 종합적으로 추가사항에 정리를 하고, 그 다음에 각각 분들의 덧글에 대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테러리즘의 정의문제
테러리즘(Terrorism, 문화어: 테로)은 일반적으로 정치, 종교, 사상적 목적을 위해 폭력적 방법의 수단을 통해 민간인이나 비무장의 개인, 단체, 국가를 상대로 사망 혹은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함으로서 이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어떤 행동을 강요하거나 혹은 어떤 행동을 중단하게끔 강요하는 행위이다. 이런 테러행위를 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믿는 이념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민간인이나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의 희생이 어쩔 수 없다는 가치 판단을 내리며 그 자신 혹은 자신들의 동조자들의 생명또한 희생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인의 암살과 같은 폭력적 행위로 인한 직접적 효과 보다 이로 말미암아 발생되는 대중의 공포심을 더 큰 효과로 보며 이러한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위키백과)

악트님도 밝혔다 싶이 " 프랑스레지스탕스, 한국독립군과 같은 전쟁시의 민간 혹은 조직적 저항단체에 의한 침략군에 대한 무력저항운동의 경우 이러한 테러리즘의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크다."라고 할 수 있다. 악트님은 이에 대한 반박으로서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테러리스트라고 안하니 김구와 같은 광복군도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박을 하시는데, 이는 논리적 오류로 보인다.

테러리즘의 정의 문제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일방만이 전쟁이라고 인식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반면, 다른 일방은 해당 사건이 전쟁이 아닌 행위라고 판단한다는 점이다. 민간인의 희생은 전쟁수행시에도 충분히 발생하는 결과이다. 단지 현대사회로 올 수록 민간인의 비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을 뿐이라는게 보다 사실에 가까운 말이라 생각된다.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서 일본은 당시 한국과의 독립군을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마치 독일이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독일이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은 것 처럼,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수 있는 문제가 언제나 상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연장선상에서, 본인이 익숙한, 신장의 이야기를 거론하면, 실제로 신장은 중국에 의하여 탈레반과도 연결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장은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흔히 말하는 요인암살을 시행하고 있고, 그 와중에 민간이 피해자도 일정정도 나오고 있다. 이미 신장의 독립운동가들은 지금의 상황을 전쟁상태로 인식하고 행동하고 있지만, 중국의 입장에서는 전쟁 상태가 아닌 잘해봐야 지방소요일 뿐이고, 이로 인하여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고로, 김구의 행동이 방어적이냐 아니냐? 혹은 요인암살이냐 아니면 민간인 대상이냐를 떠나서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공간이 있는 것이다.


2) 어디까지가 무고한 "일반인"인가?
아래 어느 분의 덧글에도 보이듯이, 탈레반은 악독한 테러리즘이고, 김구의 행동은 위대한 민족독립운동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폭력의 방향이 "무고한 민간인"이냐 아니냐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1- 테러리즘이나 전쟁이나 그 본질은 인간에 대한 폭력이다. 그리고 테러리즘이 폭력의 방향이 요인암살이든 민간인이든간에 폭력이라는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폭력에 대한 폭력적인 대응의 고리일 뿐이다. 민족독립운동이라는 포장지로 말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폭력이다. 물론 일제시대의 침략행동도 어디까지나 폭력행위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저지리는 실수가 개인 연쇄살인범의 폭력과 전쟁행위에서의 군인의 폭력을 동일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둘이 폭력행위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국가나 일정한 공동체가 해당 폭력행위을 적법성 혹은 적합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정의" "민족" "국가" 등으로 포장할 뿐이다.

우리는 분명히 폭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쁜 일"이라고 분명히 배웠다. 하지만 정작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흔히 "국가" 혹은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말로서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거 자체가 코메디 아닌가?


2- 과연 무고한 일반인이 있을까?
무고한 일반인이라는 것이 있을까? (본인은 분명히 모든 폭력행동을 반대한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바란다) 탈레반이 악독한 이유는 무고한 일반일을 죽였기 때문이라는 분들이 계신다. 본인 이에 대해서 상당한 의문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과연 무고한가?

그들은 미국이라는 국적을 가지고, 미국의 세계에 대한 폭력을 암묵적인 동의 혹은 적극적인 동의로 묵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얻어진 이익물을 많던 적던 향유받고 있었다. 과연 무고한가? 물론 이것은 본인도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이다. 또한 요인암살은 당연히 허락되는데, 요인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죽어야만 하는가? 예를 들어서 이등박문은 당시 민족운동가그룹에 있어서는 죽여야 되는 요인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민족의 부흥을 이끈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등박문은 스스로의 이상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것 뿐인데, 그를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이에 대해서는 본인도 완벽히 정의하기 힘들다. 하지만 쉽게 "무고한 사람의 희생"을 운운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3) 그러니까 본인이 말하고 싶었던것은 -_-
당시에 모든 사람이 독립운동을 했던 것은 아니다.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일본제국에 충성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리고 침묵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구성되었고, 그 국사체계에서는 자국에 대한 정당성의 부여를 위해서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을 부각시키고 영웅으로 만들고, 당시에 일본제국에 충성하던 사람들을 친일파로 정의하고 규탄을 하는데(머..그렇다고 제대로 정리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는 국가적인 입장에서보면 당연한 행동이다.

문제는 국가라는 차원을 떠나서 생각할 수는 없느냐라는 의문이다. 본인이 원래글이나 추가 글에서도 계속 제기하는 의문과 고민은 바로 그것이다. 현재의 국가체계를 넘어서는 역사서술체계를 만들 수 있을까?


4) 그래서 뉴라이트가 잘했다고?
사실 그들에 대한 판단은 아예 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그것 자체도 하나의 역사관이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그들의 역사관은 국사체계에 합리적인 역사체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사체계를 뛰어넘으려는 역사체계도 아니고....단순히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 하기 위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역사관이 각자의 동등한 가치가 있겠지만....기본적인 논리구조가 모순된 이 생각을 역사관이라고 가정해야되는지자체가 의문이다.


5) 왜 김구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는가?!
본문글을 잘 보면 아래쪽에 개인적인 감상을 밝힐 때에는 "김구 선생님"이라고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의 칭호자체가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는 일이기에, 역사에 관한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 때에는 해당 용어를 빼려고 노력한다.

여기서도 본문에서 말하고 싶었던 문제가 조금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는 모택동 주석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는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모택동이라고 말한다.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칭호의 차이가 나오는 것이다. 본인은 어떻게 하면 이런 칭호들 사이에서의 차이점을 최대한 융합 시킬 수 있느냐라는 의문으로 본문을 쓴 것인데, 자꾸 화제가 "김구가 테러리스트냐? 아니냐로 간다-_"


감기 걸려서 헤롱헤롱하면서 추가사항을 완성하니 쓰러질 거 같군요....지금 위에다가도 머라고 썼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나고 있습니다. ㅠㅠ덧글에 대한 각각의 대답은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흑...ㅠㅠ (혹자는 저보고 파워블로거면서 왜 그렇게 사람들의 덧글을 보면 무조건 대답을 하냐고 하는데-_-;; 전 일단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원래 블로그의 목적이 제 잡상을 저장해두는 것과 다른 생각과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요즘 소통은 좀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추가 2 :
헤롱헤롱하면서 굳이 답글을 다 달아버렸군요. 후..ㅠㅠ
그런데 트랙백 온것에 대해서는 제가 중국에 있어서 RSS로는 긁어서 봤습니다만....정작 트랙백주소를 알 수가 없군요. 하하하;;; 삐질;;;; 괜찮으시면 덧글로 트랙백 주소 좀 남겨주실 수 없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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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issile1.tistory.com BlogIcon -_-; 2008.12.18 19:37

    추가된 글 읽었습니다.

    용어에 대한 정의차이라는 점이야 처음부터 충분히 이해 합니다.
    사석에서 이런이야기한다면야 당연히 저도 그렇게 분류된다면 그렇겠지..
    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레지스탕스도 테러리스트의 범주라고 포함하신다면 말이죠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독립을 주장한 적극적 활동가 = 테러리스트)

    하지만 현재 포커스는 그게 아니니까요
    뉴라이트가 김구......(선생님)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자체의
    (도저히 님짜를 못빼겠네요 -_-; 역시 얼치기 민족주의자)
    목적이 빤히 보이는 이마당에
    학술적으로는 테러리스트에 속한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뉴라이트가 것봐라 역시 김구는 (다른의미의) 테러리스트 이다!! 라고 주장할
    그런 목표가 빤히 보이는 겁니다. -_-'

    그래서 최소한 "한글로 작성하는 포스팅"에서는
    :김구 선생님이 테러리스트라는 글을 보기 싫어서 딴지 건겁니다.

    뉴라이트라는 종자들은
    혁명과 데모를 구분못하고 5.16을 혁명이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학술적으로 접근하는게 아님이 빤히 보이는데
    거기다 김구는 테러리스트다.. 라는 소리에 동의하는 포스팅이 보이면
    부아가 치미는 거죠 뭐...

    블로그 쥔장님이 어떤 의미에서 접근하시건 간에
    이렇게 딴지라도 안걸어 놓으면 뉴라이트가 뭐라 써먹을지 몰라서
    불안불안합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폭력적 방법의 수단을 통해 민간인이나 비무장의 개인, 단체, 국가를 상대로 사망 혹은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행위가 테러라 정의하시면

    여기에 기가 막히게 잘 부합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폭투하입니다.

    이걸 왜 테러라고 안하죠? 단순히 상대방과 서로 인정하는 전쟁중이었기때문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최소한 한국인이라면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을 했음을 인정해야죠
    프랑스 드골장군과 임시정부의 차이는 그냥 세력의 차이일 뿐입니다.
    인정 받지 못했다는 차이뿐.. 프랑스 임시정부는 독일과 전쟁을 한게 아닙니까?
    레지스탕스는 전쟁이 아닌가요?
    빨치산 활동으로 나라를 뒤업은 체게바라와 쿠바는 그당시의 정부군과
    테러활동을 주고받은겁니까 전쟁을 한겁니까?
    스페인 내전에서 수많은 레지스탕스들이 저항을 했지만 내"전'이라 불립니다.

    제가 아주아주 객관적이 되어본다면요...
    어떻게 보면
    작은 전쟁은 테러요 큰 테러는 전쟁입니다.

    하지만 학문적 접근을 넘어 현재 테러라는 개념은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소수의 악랄한 짓거리 라는 포장이 씌워져 있고

    전 그 포장이 "학문"을 통해 김구선생님에게 씌워지는게 싫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말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00:09 신고

      으음....머라고 하기 힘들군요. 목표가 빤히 보이던지 아니던지 그에 대한 근거가 있다면 그것도 가능한것입니다. 머..그렇다고 하더라도 뉴라이트의 이론은 구멍이 많고, 제대로 된 체계도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입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시선이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부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외에 테러리즘에 관한 정리는 추가 사항에 한듯하군요. 같은 말의 반복이 될듯 하고(무엇보다 제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dosan78.tistory.com BlogIcon 범벅이 2008.12.18 19:55

    대충이나마 님의 생각이 어떠한지는 알듯 합니다.
    그러나 제가 님과 달리 공동체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이유는 국가와 같은 인간공동체가 상호오해의 벽을 허물고 통합이 진행되어 정-반-합이 이행되어도 결국 인간 상호간의 통합은 불완전한채로 끝 날 수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인간세계는 타인의 존재를 인식하는 수준에서만 상호간섭이 일어날뿐 개인의 주관성을 타인이나 집단에게 강요하지 않는 '완벽한 독립'이 이뤄질 때가 궁극적인 이상향이 아닐런지요? 전 그게 통합의 정점에서 이뤄지는게 아니라 해체의 마지막에서 이뤄지리라 생각이 되고, 그로부터 보편적인 인류애가 실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00:12 신고

      언급하신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개인과 개인간의 융합도 물론 중요하고 저도 그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국가체계의 속박속에서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가에 의해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생각은 두가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된다고 봅니다.

  4. 많은 분들이 흥분하시는게 당연한 것 같네요... 2008.12.18 20:29

    우선 제목 자체가 자극적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보던 조중동의 우기기식 내용과는 좀 차별화 되어있는 꽤 논리적인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글이 논리적인 글이든 아니든 많은 분들이 말씀 하셨던 전제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김구선생과 탈레반의 비교라니요 ㅡㅡ;; 님 말대로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에 대한 님의 정보 능력은 어느 정도 인가요? 혹시 우리가 뉴스를 통해 듣고 보는 미국발 정보가 아닌지 궁금하네요. 우리가 일제 식민지 시절 고종황제께서 헤이그 특사를 보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죠. 우리가 힘이 있으면 주변국들은 우리의 말을 들어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못합니다. 지금은 미국이 저 꼴통시키 해버리면 그렇게 돼 버리는 세상입니다. 탈레반이 님이 알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아니라 자국에서는 영웅대접을 받는다면 님은 저 글을 다시 쓸 생각은 가지고 계십니까? 단순히 비약시키면 김구 선생님과 윤봉길, 이봉창 등등 빛조차 없을 것같은 암울한 조국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분들은 테러리스트들의 자살테러자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고 그 방법 밖에는 답이 없었기에 했었습니다. 간디의 비폭력운동 운운하시는데 그건 먹히는 놈에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3.1운동은 폭력 운동이었습니까? 비폭력운동에 모진 고문과 학살로 답하는 놈들에게 비폭력이 답이 되었을까요?? 님의 글은 비교적 논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지만 그 전제는 꼭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김구 선생님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정말 대한민국을 제대로 일으켜줄 위대한 위인중의 한 분이셨음을 잊지 말아주시구요. (이건 여담이지만 이승만 장로부터 장로 시키들 친일파 시키들이 나라를 이꼬라지로 안 만들었으면 대한민국에 이런 말도 안 되는 토론은 안 해도 될텐데 말이야...)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00:16 신고

      으음..무슨 소리인지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전 탈레반이 스스로의 한계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행동에 찬성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김구도 역시 같은 이유로 최선을 다 했던 것이고요. 그래서 동등하게 비교를 한 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저의 글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굳이 장문의 글을 적은 이유가 이해가 안되는군요.

      여담부분은....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쓸데없는 이상화나 신성화만 없었으면 지금과 같은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겠습니다라는 제 나름의 변조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

  5. 시골 2008.12.18 21:14

    일단, 제 경우.. 어떤 일이 옳은가 틀린가를 판단하지 위해서 2가지 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1) 그 것을 남이 나에게 하면 어떤가?
    2) 그 것을 모든 사람이 하면 어떻게 돼는가?

    그러면, 테러와 일제식민통치 모두가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테러와 일제식민통치 모두를 막을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겠죠..

    바로님은 일제의 비인간적 잔학행위는 -더 크게는 모든 전쟁 및 폭력 행위는- 옳지않은 것이며, 거기에 예외를 두면, 결국 모든것이 다 예외가 될수 있으니.. 김구선생의 활동도 테러였고, 아쉬운점이다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ㅡㅡ; 님의 걱정하듯이) 뉴라이트측에서는 김구 선생의 활동이 테러였으니, 일제가 하는 옳은 일을 방해하는 자였다 혹은 일제는 필연이다 란 식의 결론을 내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김구든 어떤 역사적 인물을 놓고, 그의 말과 행동은 모두 '善' 이며, 無誤謬 라고 말하는 '근본주의적' 자세도 경계해야지만, 가끔 이걸 꺼꾸로 이용해서 (역사적이거나, 인문적 고찰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정치적 명분쌓기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고 할까요 쩝.. (김구선생을 좋게 보는 쪽이든 나쁘게 보는 쪽이든)

    쩝.. 개인적인 김구선생에 대한 생각은, 그 당시 일제의 집단주의의 광기에 대항해서, 많은 노력을 했으나, 그중에는 과격한 방법도 있었으며, 체계적인(?) 전쟁 혹은 저항에는 이르지 못했고, 능력있는 후진양성을 못했고, 그의 생각중 출중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다소 '쇄국주의' 나 '일제의 인종주의'와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그저 주절 주절 적어봅니다.

    1) A 는 B 다 라고 할 경우,개개인의 A 에 대한 이미지와 B에 대한 이미지, A 와 B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판단에 따라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것 같군요.

    [이 사과는 제주도산이다] 라고 했을때, [이 사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제주도산] 에 대해 어떤 이미지가 있느냐, [이 사과 = 제주도산] 이란 명제가 타당성을 개개인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말이죠 . [이 사과]는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주도산] 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경우도 있고 (이 경우에는 명제자체를 거부할수도 있죠) , [이 사과] 대해 별 생각이 없다가, [제주도산] 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이 사과]도 좋게 보일수도 있고,

    일정정도 [대상에 대한 감정]이란 요소가 끼여서 판단을 많이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나는 (보수/진보)를 싫어한다, 나는 A란 사람을 무지하게 싫어한다, 따라서, A는 내가 싫어하는 (보수/진보) 다. 라는 [미움의 이상한 삼단논법]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2) 어떤 고전 (아마도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서는 '암살' 을 매우 좋은 전쟁방식이라고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유는 딱 필요한 인원만 써서 딱 필요한 만큼만 [敵의 전쟁의지]를 꺽어 놓는 다는 건데, 아쉽게도 이미 수 많은 전쟁과 갈등이 이와 같은 암살혹은 암살미수로 인해 불을 지폈다는 게 역사적 현실이죠.

    3) 보스니아 내전에서 세르비아 병사가 길을 가던 이슬람계 노부부를 죽인후,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며, 선글라스를 머리뒤로 넘긴채, 죽어있는 노인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사진이 공개된적이 있죠.

    제56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그라바비차 ]란 영화에서는 그 당시 수많은 이슬람계 여인들이 강간을 당한 사실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슬람에서 강간당하는건 여인의 최대의 수치란걸 이용해서, 조직적인 강간이 이루어진거죠.

    리차드 기어 주연의 [헌팅 파티]는 비록 픽션이지만, 보스니아 내전과 그 이후 처리과정에서 [어떤 모순]을 지적합니다. 자신의 아랍계 애인이 임신한 상태에서 강간을 당하고, 배에 총을 맞고, 죽자. 주인공은 그 배후인물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극 중간 중간에 당시 실제의 언론인들이 출연하는 장면이나, 맨 마지막의 자막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하더군요..

    20세기 말에 벌어진 '극렬 인종주의와 수많은 자기 합리화를 통한 잔학행위'의 용광로'가 지구 반대편에 있었으니.. 쩝..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00:19 신고

      그러니까 왜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이해될 수 없는데, 그렇게 이해되는지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극단적으로 김구가 테러리스트였다고 단정하더라도, 일제의 침략이나 전쟁행위가 용서가 되거나 납득이 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닌데 말입니다. 둘다 잘못된 것일뿐이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인 정당성 확보를 위해서 이런 인식체계의 혼란을 재미있게 이용하는 웃기는 일이죠. 후...

      MSN으로 말 걸으셨던데, 제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이미 오프라인 되신다음에 보았습니다. 후...죽 먹었으니 다시 자야겠습니다. 후...ㅠㅠ

    • 시골 2008.12.19 12:56

      그러셨군요 ^^ 저 역시 그저께 밤샘을 해서, 체력상 잠시 인사만 하고 나오게 되엇습니다.

      음..

      3)번의 이야기는 이슬람 서민들이 당한 고통도 알리는 것이외에,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야 한다란 주장에 대해서, 이미 이슬람이 수도 없이 당했으니, 과격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도 정당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6. Favicon of http://missile1.tistory.com BlogIcon -_-; 2008.12.19 02:31

    에....... 전쟁과 폭력 자체를 반대하시는 거는 알겠는데....

    둘다 잘못된 것이다. 라고 정의내려버리면 좀...

    폭력 자체가 나쁜것이다 는 모두들 인정하지만요

    남이 때릴때 내가 맞고만 있어야 하느냐 싸워야 하느냐에 대한 입장차이는
    개인적일때라면 모를까 국가적일때 맞고 참자 - 언젠간 내말 들어주겠지...
    라는 비폭력주의는 좀...

    뭐 이렇게 주욱 나가면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이다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군대를 가지고 자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게 옳은것이냐
    모든 국가가 군대를 포기하는게 옳은 것이냐.. 뭐 이런 산으로 가는 스토리가 되는데..

    물론 후자가 이론적으로 나쁘다/ 틀렸다라고 말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이상적이었으면 벌써 공산주의의 유토피아는 실현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무늬만?) 공산주의 중국에 계시면서 그곳이 유토피아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닐거라 봅니다만..


    너무 거대담론이군요...

    리플이 이렇게 많이 달리게 된거는 전적으로 주인장님의
    선정적(앗흥) 제목 선택에 따른 후폭풍입니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민족주의 국가니까요 -_-;
    (김연아를 찬양할지어다!! - 우리나라 사람 만세!!! 는 훼이크고 이쁘잖아..
    하악 사실 외모만 치면 아사다 마오가 더 이쁜듯....)

    그렇습니다 전 하반신은 친일이라구요... (뭔 뻘소리 작작인지..)

    하여튼 모든 폭력에 반대하는 그 숭고한 사상은 잘 알겠지만

    전 일본놈이 소녀시대를 XX하려 한다면 제가 장렬하게 자폭테러를....
    (하기보다는 원더걸스 항가항가 하겠지요?)....
    음음 소덕후에게 넌 영웅될꺼야 라면 폭탄을 쥐어줄겁니다. 아마도..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03:06 신고

      이상적이라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한 사항도 아니고, 처음 글부터 적었지만, 전 이상적으로 세계 사회주의를 꿈꾼답니다.

      원래 제가 원했던 담론자체가 큰 테두리를 말하고 싶었는데, 김구문제가 꼬이는 것이지요. 전 처음부터 그것외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자고 말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이상일뿐이고, 현실에서는 매우 힘들지는 몰라도 그것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머..이런 말이 있죠. 인간이 가장 많이 어긴 성현의 말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그들은 이웃을 죽였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고치려는 미세한 노력이라도 해야겠죠.


      제목은..전 아무생각없이 정했는데, 문제가 될 때도 있더군요.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정했어도, 제 주장을 잘 대변했다고 보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7. 당신도 테러리스트입니다 2008.12.19 16:52

    병역을 마치셨나요? 그랬다면 테러리스트입니다.
    강제적폭력과 뗄수없는 관계가 군대니까요.
    만원버스나 지하철을 타셨나요? 역시 테러리스트군요.
    옆사람에게 본인이 원치않는 상황일지라도 물리적 압력과 불쾌감을 줬으니까요.

    자 이제 제목을 뽑죠.

    -------------------------------------
    테러리스트 바로바로가 평화를 주장하다
    -------------------------------------
    여기에 예상 댓글...

    - 테러리스트 모순된 주장을 펼치다..주절주절
    - 평소 그는 주변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써 문제가 있었..어쩌구
    - 증거스샷 교통법규를 어기는 000씨 현장, 싸이사진추가
    - 야이 #@%^&^&&&#@^ 악플

    국가와 역사를 바라본 뜻과 주장은 사라지고 단순한 꼬투리로 사람을 난도질하기 바쁩니다.
    뉴라이트라면 성공한것이고 아니라면 뻘짓이라고 할수밖에..

    위에 상황이 김구=테러리스트 라고 하여 생겨나고 생겨날 일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19 17:09 신고

      제 블로그를 보면 아직 군대 이야기가 없습니다. 제 자신이 외국에서 공부하느라 아직 군대에 갔다 오지 않았기에 아직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언급하자면 전 군대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일단 무조건 군대를 갈겁니다. 하지만 제가 제대한 순간부터 극렬하고 공개적으로 군대 비판을 하는 사람이 탄생할 뿐입니다. 현재 부여된 의무는 다하지만, 그것에 대한 모순을 무시하지는 않겠습니다.(말씀하신대로 군대 자체가 테러리스트와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제목에 대해 비판을 하신 것 같은데, 제 제목은 "김구는 테러리스트다"가 아니라 "김구는 당연히 테러리스트이기도 하다"입니다.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분명히 다르다고 보는군요.혹자는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도 있고, 혹자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상황 자체를 묘사한 것입니다. 제 원래 글 쓴 의도도 역시 그렇고요. 만약 제가 "김구는 테러리스트다"라고 했으면 분명히 잘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8. Favicon of http://byeolnim.com BlogIcon Hanbyeol 2008.12.19 22:02

    뉴라이트가 온갖 막말로 관심받고 다니니
    이젠 블로거도 이런 글로 관심이나 받고자 하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20 02:22 신고

      죄송하지만, 별로 관심 받을 생각 없습니다. 전 단지 제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글을 제대로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제 글이 막말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비록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일뿐이지만, 막말을 쓴 적은 없군요.

  9. Favicon of http://www.pku.edu.cn BlogIcon 반갑습니다 2008.12.20 02:43

    바로님이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바로님의 말을 요약해보면, 1,사전적 정의로 김구를 바라보면 김구는 테러리스트로 불릴 수도 있다 2,탈레반과 김구의 폭력행위는 폭력행위일뿐 대상이 누구든 폭력행위가 정당화 될 수 없다 3,탈국가적인 시각(일본도 아닌 우리나라도 아닌 제3국의 시각)으로 역사를 접근 할 경우 김구는 폭력행위를 저지른 테러리스트이다. 이렇게 되어 지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사전적 정의로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정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사전적 정의로서 접근하면 김구가 테러리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다수의 생각이 테러리스트란 불특정다수에 대해 폭력행사를 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다수생각의 틀에 맞춰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머리를 잘랐다. 단순히 이렇게 말했다고 사전적정의에 맞춰 제 말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사전적 정의로 접근해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정의 내린다면 대중에게 오해를 사게하는 스포츠신문 일간지의 선정적인 제목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바로씨의 비폭력,평화적인 생각은 너무 훌륭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바로씨가 폭력을 당하는 당사자였어도 그렇게 생각을 할까요??

    예을 들어 바로씨 가족이 옆집에 사는 꺼꾸로에게 맞고 다닌다고 가정합시다. 바로씨 재산이나 가보를 뺐기는것은 물론이구요. 노동력까지 착취당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바로씨는 평화를 앞세우며 가만히 있을껍니까?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요. 거기서 꺼꾸로가 더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목숨걸고 싸운 사람들이 예전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입니다. 탈레반은 꺼꾸로 가족들에게 때린것이구요. 폭력의 대상은 엄청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도 정당방위라는 이름으로 폭력이 가능한 것이구요.

    단순히 탈레반과 김구를 동일시 하는것은 엄청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탈국가적인 시각에서 보는것이 좋으냐, 민족주의, 국가주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좋으냐 이 문제는 의견이 충분히 갈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정의에 의해서 테러리스트라고 한다면 부인 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분나빠할 불쾌할 이유도 전혀 없지요. 하지만 탈레반과 비교하는 것은 분명히 바로씨가 "제3국에서는 김구나 탈레반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시니까 이 글을 쓰셨겠지요.



    저는 단지 탈레반과 김구와의 비교로 불쾌한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바로씨의 생각이 틀렸거나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다른 일반인들과 다를뿐이죠. 완전 이상적인 평화를 지향하는,, 근데 현실로서는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저와는 너무나 다른 생각이시길래 제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졸린몸을 이끌고 쓰려니 글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그럼 감기 치유 잘 하시길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20 04:12 신고

      일단 몇가지 제 생각에 대해서 요약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수정을 하겠습니다.

      1) 사전적 정의를 보는 관점에 따라서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할 수도 있다.
      2) 탈레반과 김구의 폭력행위는 일제의 폭력행위보다 약할지는 모르나 동일한 폭력행위임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3) 탈국가적인 시각으로 접근을 할 경우, 김구는 테러리스트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이런 충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 부분은 고민중입니다. 결론은 없군요)

      1- 전 김구가 테러리스트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이 글의 제목은 "김구는 당연히 테러리스트이다"가 아니라 "김구는 당연히 테러리스트이기도 하다"라는 말입니다. 제가 쓴 제목은 다른 관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려는 의도였던것 같습니다.(전 제목 붙일때 따로 생각해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수정해야될 이유는 없을듯 합니다.)

      2- 저도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 부처, 간디등등의 실제로 말씀하신 폭력을 당하는 당사자로서 폭력으로 되갚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해당 이야기가 이후에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이야기가 딴데로 빠지니 이것은 일단 무시하겠습니다.)

      탈레반도 타자의 폭력에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입니다. 법적으로도 정당방위라는 이름의 폭력이 가능할듯하군요. 물론 전 비폭력주의여서 둘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탈레반이 지닌 부정적인 인식때문에 그들의 위치를 김구와 동일시 못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탈레반에 대한 또 다른 인식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이 부분은 요약한 부분에서 수정한 부분이군요.

      현실적으로 실현이 힘들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덧글에서 몇번을 반복한 말을 또 해야겠군요. 인간은 꿈 꿀 수 있습니다.

  10. 킹파르사 2008.12.21 00:33

    테러리즘의 정의는 상대가 민간인인가 군인인가에 따라 판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라크에 침범한 미국군은 이라크에선 당연히 침략군이므로 미국군에 대한 폭탄테러 같은것은 저항방식의 애국행위이지 않겠습니까 물론 김구 도 마찬가지로 침략군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암살 같은 행위를 했지만 테러리즘으로 볼수가 없죠

    하지만 상대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라면 국적과 명분을 떠나서 분명히 잘못된것입니다
    일본이 아무리 밉다고 원자탄을 민간인들이 밀집한 시가지에 떨어떠린건 분명히 테러인것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21 20:08 신고

      그러니까 제 글의 핵심은 테러리즘을 어떻게 볼까라기보다는, 사람마다 다르게 정의할 수 있는 테러리즘과 같이, 여러가지 정의가 있을 수 있는데, 앞으로 한중일의 통합의 과정으로 가면서 역사관도 통합을 모색해야될 터인데, 이렇게 서로 완전히 다른 생각들이 어떻게 융합이 될 것인가에 대한 잡담을 적은 글이었답니다.

      저는 저의 생각에서 테러리즘을 정의하는 것이고, 킹파르사님은 민간인과 군인의 여부로 판단을 하는 것이죠. 문제는 제가 저의 "가치판단"으로 민간인도 암묵적으로 일본의 전쟁행위에 동의한 것이기에 핵폭탄을 떨어트리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가치판단사이의 융합이 완전히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한국의 역사관만 "주입"받아온 한국인들에게 또 다른 역사관의 존재를 이야기 해보고 싶었기도 하고요.

  11. Favicon of http://byeolnim.com BlogIcon Hanbyeol 2008.12.21 23:31

    저도 바로님의 글이 "막말" 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서두에 "뉴라이트가 온갖 막말로.." 라고 말한적은 있지만
    그것은 뉴라이트를 지칭하는 말이었지 바로님의 글이 "막말" 이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하루되시길..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22 00:24 신고

      저도 관심 받으려고 글 쓴것은 아니라는 점을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는 저에게는 우선적으로 노트입니다.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길래. 그 문제에서 유도되는 제 생각을 작성했을 뿐입니다.

  12. Favicon of http://byeolnim.com BlogIcon Hanbyeol 2008.12.22 23:14

    단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작성했을 뿐이라고 하시지만 블로그가 가지는 힘을 모르시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가지 단어 검색만으로도 이 블로그로 접속이 가능하고 이 글은 여러 대중에게 언제든지 오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담는 노트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고자 하는 용도로 블로그를 사용한다면 블로그보다는 스프링노트가 차라리 괜찮겠지요. "유도되는 제 생각을 작성했을 뿐". 이라는 말은 단지 생각을 글로 적었을 뿐인데 의외의 반응을 얻게되어 저처럼 비난을 하는 사람도 생기게되고 본래의 취지와는 전혀 어긋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자 만들어낸 책임회피로 하는 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고, 글의 내용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무조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직 제 가치관이 이 글을 받아들이기엔 꽁꽁 묶여 있나봅니다. 그래서 딴지를 건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종종 방문해서 많은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을 했지만 테러리스트로 취급받고 그 후손들은 아직까지도 가난의 바닥에 허덕이며 살아가지만 그와반대로 친일을 했던 자들의 후손들은 남부럽지 않게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모습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딴지만 잔뜩 걸게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2.23 00:45 신고

      물론 저도 그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중이기도 하고요(블로그에 감사하게도 방문자가 어느 정도 있어서, 정작 제 일상의 감상을 적기가 힘들어진답니다. 후..) 단지 단순히 사람들을 끌기 위해서 이런 글을 적는다는 소리는 정말 듣고 싶지 않을 뿐이어서 우선적으로 제 노트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사람 끌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관심 끌려고 한다는 글이 감성적으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입니다.(가장 간단하게 논란이 되는 문제의 중국 네티즌의 반응만 소개해도 어느 정도 끌 수 있습니다. 단지 제가 그것이 싫어서 되도록 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제 글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유도되는 것을 잘못 이해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말입니다. 위 본글의 핵심을 김구가 테러리스트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다른 생각들을 긍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어떻게 하면 그 이상의 것을 이끌어 낼까 였는데, 정작 논란이 된건은 기본배경인 다른 생각의 긍정부분이었으니 말입니다.

      한국 국가관의 상태에서 웃기지도 않는 말씀하신 것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희집도 나름 일제때 망한 집이기도 하니까요. 하하;; 하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앞으로의 길 모색은 모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한 과거 청산은 국내와 국외 대상으로 해야겠지만, 그것에 얾매여서 미래를 모색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stepj88gwy BlogIcon 렌덮밥 2009.01.03 14:01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데, "탈레반"은 '무장 독립단체'도 아니고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그냥 지연적,종교적으로 뭉친 아프가니스탄의 '군벌'세력들 중 하나 입니다. 과격단체인 "알 카에다"와 밀접한 연관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군벌'이고, 이들의 인질협상극은 단순한 비즈니스의 일부 입니다. 예를 들기 위해서라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나 북아일랜드의 "IRA" 를 언급하셔야 옳습니다.

    주제와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긴 한데... 글쎄요. 소련의 아프간 철수 이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행태와 UN이나 국제 비정부 기구들에서 요구한 수많은 인권권고안을 생각한다면...
    참고로 탈레반세력이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장악했을 때, 중동에서도 오직 파키스탄만이 이를 인정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1.04 19:50 신고

      분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제시대의 독립군을 한국사에서는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도 말할 수 있고, 무장 독립단체로도 볼 수 있고, 하다못해서 테러리스트집단으로 볼 수도 있고, 군벌로도 볼 수 있습니다.하다못해서 마적집단으로 볼 수도 있겠군요.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니 거론하기 힘들듯합니다.

      말씀하신 인권문제도 어디까지나 세계기준은 서양의 기준을 기본으로 발전한 문제입니다. 그것을 강제적으로 다른 문명과 문화에 대입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넘쳐흐르게 되죠. 예를 들어서 체벌문제는 한국인들에게는 당연하지만 서양인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체벌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문화적인 상대성을 고려하지 않으시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하마스나 IRA와의 비교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고, 그쪽도 보다 근접한 비유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점에서 "탈레반"을 선택했습니다.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stepj88gwy BlogIcon 렌덮밥 2009.01.05 19:02

    문화의 상대성이니 서구문명이니에 대해선 토론하고 싶진 않습니다. 종종 인류보편적 가치 마저도 '서구중심 가치'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말입니다. 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탈레반의 존재와 그들의 가치가 중동권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1.06 00:26 신고

      인류보편적인 가치라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매우 애매한 듯하군요. 이 부분은 토론하실 의사가 없으시다니 넘기겠습니다.

      일단 저 개인적으로는 탈레반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탈레반의 존재와 가치를 중동권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 역시 매우 애매한 것이라고 하고 싶군요. 국가단위로서 인정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분명히 다른 사실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탈레반의 (겉으로나마의) 원리주의는 상당한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그마하지만, 제가 접한 중동권 사람들의 경험으로도 그러하다고 생각됩니다.물론 제가 직접 해당 국가나 관련 국가에서 살지 못해서 분명히 말하기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탈레반과 연관이 되어있는, 신장위구르쪽의 이야기는 나름 많이 듣고 경험한 지라...그것과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티벳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환영세력이 있지만, 신장에 대해서는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티벳은 국제정치상으로의 도구로서 "환영"을 하는 것이고, 신장은 아직 그런 도구로서의 역할이나 가치가 약한 것일 뿐이라고 판단합니다.

  15. 흐흠 2009.02.07 11:59

    더 읽어보니 가관이구만..
    탈레반에 죽은 사람들이 미국의 침략행위에 동조했기 때문에 죽어도 됀다라..
    미국의 침략행위에 이득을 본 자들이라 죽어도 됀다라..
    이건 어디까지 죽어줘야 돼는지 정의가 안돼있네?
    글 전체적으로 기준이란게 없네?
    어디서 어디까지 죽어줘야 돼는지?
    아침부터 쓰레기들 읽었네.. ㅉㅉ

    이등박문은 일본을 위해서 일했기 때문에
    영웅이다..
    맞지 그건.. 일본입장에서
    나도 우리나라에 이등박문같은 사람이 좀 많았음 좋겠어
    우리가 고구려 역사를 자랑스러워 하는것과 같지 않겠어?
    이등박문이 일본인 입장에서 자랑스럽다는건 그건 남들도 다 아는 사실이고 말야......
    이등박문이 일본인 입장에서 자랍스럽게 때문에 죽기엔 무고하다는 논리
    지나가는 개가 웃을일이구나..

    탈민족주의자가 아직 생각을 깊이 안했나보구나.. ㅉㅉ

    임진왜란때 조선에 건너와 자랑스런 왜놈들 의병에 죽은것도 불쌍하겠네?
    일본인 입장에서는 다들 자랑스러우니깐..
    당연히 나도 일본인이면 자랑스럽지..

    어설픈 탈 민족주의자씨 좀 객관적으로 보자궁??
    왜 일본인이 쳐들어온거는 객관적으로 보고 반항하는것은 객관적으로 안보는거지?
    왜 저항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라고 판단을 못하는거지?

    왜 저항하는 방법에 따라서 옮고 그름이 있다는건 왜 파악을 못하는거지?

    왜 전세계인들(중동포함) 싫어하는 저항방법을 하는 탈레반과 김구를 테라란 이름아래 동일시 하려는거지?

    제발 생각을 넓게 가지길 바란다
    김구도 사전적 의미로 테러리스트지만 방법론에 있어 차이가 있다라고 결론이 나야 정상이지.. ㅉㅉ
    이건 사전적의미로나 다룰문제지 ..
    탈레반과 동일시 하다니.. 삼천포로 빠졌어..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2.07 20:22 신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고 다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도 정리되지 못한 말로 스스로의 감정에 빠져서 이야기 하시는군요. 그리고 상대방의 문장부터 제대로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핵심은 "많은 가치관들이 있다.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해주어야된다. 이것은 지금 거의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문제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을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되는가?" 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당신과 같이 그냥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에 매몰되어서 그냥 "우리나라 만세!"라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요? 제발 생각을 넓게 가지십시오. 또한 전 어떠한 결론도 내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제 결론을 마음대로 내리지 않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전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되나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겠군요. 그렇다고 해도 당신처럼 마냥 만들어진 민족이나 국가라는 개념으로 개인을 무시하거나 해당 개념에 절대적인 찬양 혹은 암묵적인 절대항으로 설정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의 결과가 역사적으로 좋았던 적이 없군요. 최소한 제가 본 역사에서는 말이죠.

  16. 흐흠 2009.02.07 12:11

    역사학도로써 용어에 대해 헤깔리시는거 같은데요

    사전적으로 테러의 의미가 그러하다면 테러리스트라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근 몇십년간 언론에서 쓰이는 테러의 의미는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세력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언어에서 사전적의미말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단어가 있으면 그러한 해석을 허용하고 있죠
    국어 공부 좀 하시구요..

    한예로 탈레반이 미군들 죽이는걸 언론에서 테러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좀 안다고 깝치시는거 같은데요
    넓은 시야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분명 탈레반의 테러와 김구의 테러는 다르다는거죠
    굉장히 편협한 논리구요

    그리고 비폭력 운동을 선호한다고 하셨는데요
    김구는 독립전쟁을 수행한겁니다
    지금 일본이 전쟁 일으키면 비폭력 하실껀가보죠?
    당신같은 사람들이 조선시대 너무 많아서 치욕적인 기록들이 많죠
    조센징의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쉽게 풀어써볼까요?

    깡패가 당신을 두들겨 패서 이빨이 다 나갔는데
    당신은 지성인이고 비폭력주의자일뿐더러 깡패가 당신을 패서 반 죽여논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므로 가만히 있는다?
    왜 조선이 치욕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당신을 보면 알수가 있지요..


    당신같은 생각이 팽배할수록 전시대비는 소흘리 하기 마련이죠
    비폭력이니깐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당연히 전쟁을 일으킬수 있었으므로
    어쩔수 없는 역사라고들 말하곤 하죠
    개소리 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역사학도면 역사학도답게 임진왜란이나 한일합방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판단해보고 그걸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미래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지요.. 계속 비폭력 부르짖다가 개같은 역사를 가진거 아닙니까.. 성리학, 유교문화가 팽배한 상태라서 그런거 아닙니까?

    굉장히 편협한 사고를 하면서 나만 민족주의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고를 한다는 그 생각부터 버려야 하실듯한데요?
    보통 역사를 배우면 주관적인 역사를 배우게 되는데 한단계 더 올라가면 객곽적으로 바라보게 돼고.. 제대로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그게 재발돼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지요..
    근데 당신은 2단계에서 끝난꼴이네요.. 북한이 남한 쳐들어온것도 그럴수밖에 없는 전쟁이인걸 감안하면 전쟁을 안하고 전쟁에서 지더라도 그냥 묵묵히 빨갱이가 되는것보단 전쟁에서 이길준비를 했어야 맞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난 중국인이나 일본인들 모두가 제발 당신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며 한국에는 그런사람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현실은 다르죠.. 개같은 역사의 반복이 그냥 일어난게 아니므로)

  17. 오직모를뿐 2009.03.03 09:41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테러가 맞고요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독립운동 한것이고요 문제는 왜 우리가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의 역사를 봐야 할까요 우리가 지금 제정신인것은 맞나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3.03 10:56 신고

      전 일본 입장이나 한국의 입장 모두를 벗어던지자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방금 말씀하신 "우리"의 성격은 어디까지나 나중에 발생하고 조작된 가치관일 가능성이 농후하며, 또다른 "우리"을 만들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새로운 "우리"는 위에서 말하는 한국-일본-중국의 서로 다른 생각이 융합되어야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융합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위의 덧글에서도 신나게 했군요.

  18. 길손 2009.09.13 22:34

    방어를 위한 폭력은 폭력이 아니죠,.윗분은 무조건 폭력이 나쁘다고 하시는데 그럴거면 군대도 아예없애야죠...그리고 이건 본문글과 동떨어진차원에서 한말씀드리늑너데 단순히 물리적인 폭력만나쁜게 아니라 다른방식의 폭력도 나쁜거겟죠.님의 의견이 맘이안든다고 짱께니 화교니 욕하는 사람들에게 님께서 방어적인차원으로 그에못지않은 인격모독성말을 하느것도 역시 문제가상당히 있다고생각하느군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14 신고

      저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대로 이에는 이로 복수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글은 그런 의미로 쓴 글이 아닙니다.

      본문의 글은 서로 다른 시각도 생각해보라는 글이며, 동시에 현재의 테러리스트 단체가 과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생겨났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보며, 미국의 폭력도 생각해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폭력은 결코 정당화되지 못합니다. 테러이든 전쟁이든 모두가 폭력행위이며, 군대도 당연히 없어지는 쪽을 지향해야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무정부주의이며, 동북아 통합이며, 세계통합입니다.

    • 길손 2009.09.23 18:51

      말씀하신의도는 잘알겠습니다만 하지만역시 저는 상황으 한계란것이 있다느것을 말해주고싶네요..군대가 당연히 없어져야한다면 경찰도 당연히 없어져야합니다.님께서말쓴하시느 국가대국가가 아닌 개인의문제라면 특히 그렇습니다.범죄자에게 자신의몸을 지키기위해서 총과칼을들정도의 자유는 이해 해줘야합니다.님께서말씀하시는경우가 상당히 거창한 국가대국가인거라 다른 거일수도있겠지만 아주관련없지만도 않을거니다.어차피 본질자체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보니까요.



      그리고 님께서말씀하시느 무정부 이야기는많이 들어봤지만 확실히 모르기때문에 저는 상당히 이상적이다못해 너무지나쳐서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느군요.님께서말씀하시는 완벽한 이상세계를 제가 구체화해보자면 그나마 제일가까운게 아메리카나 아프리카든의 원시사회밖에떠오르는게없습니다.

  19. 길손 2009.09.23 18:53

    그리고 말씀하신 간디의 예는 적절치않습니다.맞고있느 상대에게 폭력을 참으라 가해자를 이해하라..그것도 또 다른수단의 폭력이될수있다고봅니다.폭력을 방관하거나 공범이되는것이죠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23 18:41 신고

      본문 글과는 좀 상관이 없어보이는군요.

      님이 말씀하시는 현실론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으로 폭력에 대한 폭력은 지금까지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 자신은 무정부주의면서도 동북아시아 통합과 세계통합을 통한 세계정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에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계정부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전쟁수준의 불합리함은 그나마 줄어들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상론으로 돌아오면, 딱 한가지만 말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대로만 살면 됩니다.

    • 길손 2009.09.23 18:54

      국가대국가가아닌 사회에서 개인을말한거기에 상관이없을수도있다는건 저도 처음부터 인정을 한거기에 뭐 여기에 대헤서 더이상뭐라고할말씀은없군요.뭐 그렇다고 아주 빗난간거도 아니라고봅니다..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시는 세계정부를 만들려면 어떤노력을 하면 되나요?초등학교교과서대로살면 되나요?님께서는 그렇게 살고계십니까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23 20:25 신고

      저는 초등학교 교과서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정부로 가려면 이상적으로는 모두가 그냥 초등학생처럼 살면 된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는 민족이나 국가 혹은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그룹"으로 갈려있는 상황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다양한 그룹간에 "상호 공존"내지는 "상호 이해"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이 블로그에서 다민족주의를 말하고,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중국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중국쪽에서도 역시 동일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에는 일단 서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야 이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점차 이런 작업을 확대시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더 철저하게 현실적으로만 말을 하면, 세계정부는 제가 죽기 전에 볼 것이라고 상상만 합니다.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어디까지나 동북아시아통합체입니다.

      앞으로 동북아공동체의 형성은 기정사실과 비슷한 문제이며, 그것은 FTA을 비롯한 경제쪽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라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와는 다르게 문화라는 형체가 없는 요소가 서로간의 이해 내지는 통합을 가로막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대해서는 저도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

    • 길손 2009.09.24 01:36

      말씀하신의도는 잘알겠습니다..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저로서는 저에게 전혀 맞지않군요..물론 저한테만 맞지않다느거지 님의 이상향이 틀렸다는건아닙니다..다만 님과 제가 생각하는데 있어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느것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제 이상향도 다르기에 님께서 저한테 이러라 저러란식으로 계몽주의적으로 말씀하시려는의도가없다고 하시면 각자의 견해차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하시려는 일 잘되시기바랍니다

  20. 죠스바 2011.07.25 17:27

    이 글도 잘 읽었습니다. ^^; 역주행인건가요.

    저는 김구선생 역시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_ㅡ;

    그냥 사람들은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라 일컬어지는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거죠.
    거기다가 뉴라이트까지 그런 소리를 지껄이니...;;;

    체첸의 독립투쟁이 한창일때 모스크바 한가운데서 허리에 폭탄을 두른 체첸여성이
    군중들 가운데서 폭탄을 터트려 수많은 사람들이 사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도 나왔습니다...허리부분만 없는 그 체첸 여성의 상반신 사진이요.

    그녀는 테러리스트인 동시에 체첸의 독립운동가였지 않을까요?

    김구선생에 대한 생각도 동일합니다.

    *) 탈레반 같은 "원리주의자"들도 존중은 해줘야겠지만...깝깝하죠? ^^

  21. 허참 2011.12.11 18:00

    근데 김완섭은 뉴라이트가 아니라 광주민주유공자인데 위에 댓글중엔 웬 헛소리가 다 있노?

본 글은 윤휘탁(한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以古爲今’:중국의 민족문제와 중화민족 국가관"; 동북아역사논총 21호을 보고서 적은 간단한 잡상이다. 해당 글은 동북아시아역사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해당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이다. 실제로 중국의 역사교육과 역사연구의 큰 방향은 해당 논문에서 지적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교과서 부분은 이미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해오고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가 되어야되야된다고 본다. 실제로 많은 역사학자들이 정부에서 말하는 연구 방향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한 강도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다. 단지 대부분의 학자들이 "외국 학자"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뿐이다. 실제로 국내학자들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중국정부에서 말하는 역사관을 비판하는 모습을 자주 보고는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정부의 이러한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원일체의 중화민족’과‘통일적 다민족 국가’ 인 중국은 불가분의 유기적 관계라든지, 애국주의가 중화민족 정신의 핵심이라는말속에서는,‘ 민족=조국’을혼연일체로인식하여조국인중국을 사랑해야 한다느니, 혹은 다원일체가 된 중화민족은 일치단결하여 통일적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느니 하는 국가 이데올로기 차원의 강렬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거기에서는‘민족’·‘조국’·‘변강(즉 영토)’이 일체로 파악되고 있고, 민족관념5)과 국가관념(혹은 애국심)·영토관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 "‘以古爲今’:중국의 민족문제와 중화민족 국가관" 중에서...

본문의 글에 대해서 본인도 분명히 동의한다. 문제는 해당 문제가 과연 중국에만 있느냐는 것이다. 단어 몇개만 바꾸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이에 대해서 윤휘탁교수님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서 무엇이라 하기는 힘들다. 단지 단순히 중국의 역사관을 살펴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한국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면 왠지 이상해 보이지만, 지금의 한국의 현실적인 상황은 중국의 역사관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국가가 나서서 역사의 방향을 정한다던가 국가에 대한 강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알기로 현재 한국의 다문화 가정은 전체의 10%에 다다르고 있다. 주위의 10명중에 한명이 외국인과 결혼을 하거나 연관이 되어있는 형편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한국이 유지해오던 단일민족이니 순수민족이니 하는 관념은 파괴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민족 국가개념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1. Favicon of http://bardiche.egloos.co, BlogIcon 제갈교 2008.11.25 21:51

    분명 국사 시간 등에서 고려, 조선으로 귀화한 사례라든가 외국인과 교역을 한 것 등을 배우는데, 그러면서도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죠. -_-;;;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1.26 15:32 신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유지를 위해서요.-_-
      웃기지도 않는다니까요.

  2. Favicon of http://widechina.net BlogIcon 이광열 2008.11.26 09:42

    님의 논지는 알겠는데, 중화민족,중화주의란 말을 앞에 놓고 이렇게 말한다면 스스로 왜소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말해 중국의 정책을 빌려 우리 문제를 안다?? 웃기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1.26 15:40 신고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시는군요. 으음..
      아마 중국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 같은데, 냉정하게 한국을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중국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일단 이론적으로 보면 중화민족이나 중화주의는 최소한 겉으로나마 다민족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한족중심사관에 가깝지만) 그것을 통해서 현재 중국에서 현실적으로 전개되는 다민족상황을 처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미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접근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단일민족을 통한 역사관구현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서 대외자는 언제나 배척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는 합니다.

      만약 국가에 의한 역사조작을 언급하신다면, 전 한국도 심하면 심했지 그리 약하지 않다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 30대 이상은 민족주의를 통한 국가주의, 다른 말로는 애국주의를 세뇌로 배워온 세대입니다. 애국애국을 외치죠. 마치 지금 중국의 80后들이 그러는 것 처럼 말입니다. 단지 한국이 10년정도 더 빠르고, 그것에 대한 자각으로 고치려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위쪽 세대분 중에서는 평소에는 상당히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서 애국에서만은 "절대적인 세뇌 효과"을 발휘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국가는 단순히 사람들이 만든 사회적인 허상일뿐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국가는 국민없이는 존재할 수 없지만, 사람은 국가 없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국가와 민족에 충성을 다하라고 하지요. 이것은 우민정치의 아주 훌륭한 모범양식중에 하나라고밖에 말할 수 없군요.

      한마디로 중화민족이나 백의민족이나, 중화주의나 대한민국이나 그 본질은 동일하지만, 차라리 현실을 위한 대안이라면,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는 다민족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국가가 나서서 학문을 간섭하는 행위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북경대에서 민족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그것도 첨여하게 대립하고 있는 위진남북조부터 몽고까지 내려오는 시대의 북방소수민족사를 공부하면 가장 쉽게 받는 질문은 "중국의 패권주의적 생각에 매몰된 녀석이다"라던지 심하게 말하면 "중국만의 사학에 빠져있는 넘"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사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수님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의 지도교수는 분명히 무섭다. 기본적으로 민족주의를 상당히 싫어하신다. 국가주의도 싫어하신다. 당연히 본인은 너무나 행복하다. 문제는 본인 능력이 떨어지는다는 점이겠지만....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겠지만...
▶뤄신(羅新) 베이징대 교수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고구려와 동북아관계사가 전공인 탓에 근대 이후의 지식은 부족하다. 처음에 전공을 정할 때 주위 학자들이 중국의 북방문제를 다룰 때 한국과관계있는 부분은 연구하지 말라고 했다.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는 잘 알겠다. 그러나 학자에게는 국가가 없다. 학자는진리만 다룰 뿐이다. 나의 역사인식에도 중국은 없다.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에 불과하다. 모든 역사에 나오는 민족은모두 ‘정치체’다. 모두 정치구조이자 이익집단이다. 민족관계를 다루면서 낭만적인 관계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 핵심은 진상을밝히는 것이다. 진상을 밝혀야 문제가 해결된다.

“실사구시와 역지사지 태도로 인식의 간극 메워야”

본인은 정말 불민한 제자이기는 하다. 본인 먹고 살기 위해서 알바하겠다고, 선생님이 한국왔는데 중국으로 몰래 날라와서 알바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덕분에 무지막지 혼나기는 했지만 말이다. -_-;;; 에휴..나도 이쁨 받는 제자가 되어야될터인데 말이다. 이건 애물단지이니....




  1. 2008.11.14 00:32

    이거, 재미있었겠는데?^^ 자료 있으면 보여주라~ 난 너무 무식한 거 같아ㅏㅏㅏㅏ

  2. shiny 2008.11.17 18:51

    어 나 이걸 중앙일보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 바로님이 선생님이셨군요....

참고로 임지현 교수는 요동사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요동사도 변경사주장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중세에 형성된 상황을 그대로 고대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즉 고대에는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음에도 이를 억지로 분류해, '요동과 한국은 미분화상태였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거나6세기에 형성되 대신라 이후 많이 쓰기기 시작한 '삼한(고구려, 백제, 신라를 의미하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말로서의 삼한)'이란 단어가 고대 삼한시대에서 부터 형성된것 처럼 착각하거나.고구려 이전과 이후에 상황이 너무 다른 것을 자세히 살피지 않아 '요동의 미약한 문화적 정체성은 한중문화교류에서 차지하는 요동의 역할을 도관이나 통로의 그것에 머무르게 했다'(요동사 p. 615)는 말을 하는등 중세에 형성된 시각을 그대로 고대에 투영해버렸다.

역사문의 밸틴님의 글 중에서...http://cafe.daum.net/alhc

본인 실력이 매우 떨어져서 당 카페같은 곳에서 감히 토론 같은 것을 못하고, 이렇게 뒷구멍에서 중얼중얼해보련다. 이렇게 조용한 변경의 글이 퍼질리도 없고 말이다^^

일단 본인도 요동사라는 개념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 만연해 있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로서 주입된 국사개념의 고구려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냉철한 역사적 의미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김한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요동사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 역시 허구의 개념이고 아직은 명확하게 정의내리지 못했으며, 현실적인 정치와 외교 논리에서 무시당할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밸틴님이 지적하신 문제를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억측과 가정 속에서 요동사를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논쟁을 할때 지양하여야 할 방법이지만!! 반문을 해보자면

"고대에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다는 증거는 대체 무엇인가?"

문화권이었다는 개념은 말 그대로 만들어진 개념이고, 개개인의 정의에 따라서 얼마던지 달라질 수 있는 개념이다. 기존의 국사에서야 "민족"이라는 허황되고 개념적일수밖에 없는 것을 절대적인 진리로서 이야기 했다. 이것도 틀렸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요동사를 비판하는 그 방법 그대로라면 역시나 비판받아야 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한국호랑이라는 분이 임지현씨의 인터뷰를 올리고 이런 덧글을 달았군요. "임지현교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군요 1000년전에 삼국사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하나로 보았는데 1000년후의 당신이 갑자기 1980년대생긴 변경사라는 개념을 적용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는지요"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그럼 제대로 개념이 형성된지가 300년도 안된다고 할 수 있고,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100년도 안된 "민족"이라는 잣대로 마음대로 모.든. 과거를 재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비꼬는 듯한 반문이지만....무엇보다 1000년. 아니 훨씬 전의 중국 사서들은 천하를 모두 중국의 아래로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역사는 모두 어쩔 수 없는 현대사이기에 현대 개념을 적용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 개념이 절대적이지 않고, 현대에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글은.....예전에 쓰다가 중간에 다른 일이 있어서 남겨둔 것인데.....으음...그냥 공개해버리겠습니다. 갑자기 완성하기 싫어진 글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런글은 공개하면 안되겠지만....


  1. 반론할가치도없는 2008.11.02 17:48

    친일파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정사인양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나라 주류 사학계의 말을 그대로 믿고 계시거나, 그 이상 더 나아가신듯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대부분을 6.25 이후 친일사학자인 이병도가 썻는데, 그 인간이 우리나라 역사를 증거도없이, 있는 증거도 왜곡해가며 써내려간걸 보면 아주 치욕스럽습니다. 그리고 반문이라는 게 중국의 억지주장과 우리나라 사학계 하나의 가설을 대비시키면서 가설을 억지주장으로 몰아가는 게 아주 저질스럽네요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8.11.02 21:14 신고

      정말 물어보고 싶은것은 말이죠^^

      제 글에 대해서 이론적인 반박이 전혀 없군요. 어차피 해당 글은 고고학적 증거라기 보다는, 방법론상에서의 역사철학적 이야기인데 그것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깔아뭉개는군요^^

      제 글을 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틀렸다"고 한 적은 없군요. 절대적인 사실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는 현대 사학에서 개개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인데 말이지요^^

      그리고 친일사학자이니 식민사관이니 어쩌니 하는데, 한마디로 반박해 드리겠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한 증거을 가지고 있으면 학문적으로는 문제 없습니다. (물론 상당히 극단적으로 말입니다.) 물론 저는 한국사학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병도씨의 상당수의 주장은 주류 학계에서 이미 폐기되었거나 흘러가버린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굳이 예전것을 들추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중국의 억지주장이라고요. 흐음...제가 무슨 의미로 "비꼬는 듯한 반문"이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하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역사관이라는 것에 허구성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오히려 역사관 타령을 하시니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2. ... 2008.11.03 01:11

    5-6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무슨 기공수련한다거나, 무슨 호흡법한다는 단체가 다시 이름을 그럴싸하게해서 나온 곳이 있는데(처음들으면 무슨 국가 공인 단체처럼 들리죠),

    거기서 처음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방식이, [1단계 일제에의해 없어진 우리 역사가 있다. 그 찬란한 우리 역사가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2단계 지금부터 알려주는 수련법이야 말로 민족의 것이다. 수련법을 하면, 영혼이 맑아지고, 복들어오고, 자녀들 성적 올라간다. 그러니.. 줄을 서시오. 돈을 내시오]

    당연히 피해자가 발생하고, 액수도 어떤 경우 수천만원여원에 이른다니. (한때 민족역사라며, 제사지내야 한다며 돈 갈취했던 사람들과 하는 짓이 비슷하달까.. 특히, 이런 부류에 대해 사회경험이 적은 분들은 감동적이거나, 신선함으로 보일수 있지만, 피해가 발생한 후에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죠)

    결국, 외국 보도에까지 나오게 돼죠. 조심하라면서..(우측에 동영상도 있습니다. )

    http://www.abc15.com/content/news/investigators/story.aspx?content_id=a9a346e1-b373-4e36-aa21-a1d090391f3a

    • 익명 2008.11.03 04:17

      비밀댓글입니다

  3. 객진 2011.09.30 18:27

    역사문이라는 까페는 정신문화연구원인들 뿐만 아니라 환빠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더러 있고요 동아시아시민역사네트워크라는 일명 동아넷이라는 곳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런 부류들과 소통해봐짜 엄청 피곤만합니다. 자기 주장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거든요...가장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환빠들을 수용하는 최고(?)의 재야들이 여기서 일부 환역덕들과 토론을 주고 받고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보니 단단학회와 단월드라는 거 같은데....완전 답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단월드 있는 곳은 지나갈때마다 욕합니다....단단한회는 진짜 역사왜곡의 발산지라고 할 수 있죠

아래 글은 http://www.cyworld.com/hrieu/1423985 의 일부분입니다.

     ★ 나는 이 문제는 중국의 자만심이 없어지지 않는한 계속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 실마리의 첫번째는 바로 중국의 역사 왜곡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 래서 난 중국에게 바란다. 더이상 역사 왜곡을 하지 말라고. 자신들의 역사만 최고인듯한 착각 좀 하지 말라고. 오랫동안 현 중국의 땅의 절반 이상이 북방민족의 삶의 터전이었고, 크게 중국은 몽골족과 여진족, 일본인에게 식민지 시대를 겪어야 했다. 게다가 여진족은 고구려, 발해의 후손으로 고려, 조선과 형제국이라 스스로 칭했던 민족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마치 모두가 자신들의 나라 안에서 일어난 일인듯, 자신들의 업적인듯 왜곡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50개 대표 소수민족을 앞세워 우린 하나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공산권의 정치적 필요의 의한 이유 때문이다. 이 와 관련, 한국인은 중국 시민들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한국인은 중국인을 싫어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여, 쓸데없이 서로 비방하는 것을 자제하는 지성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유를 좀 더 깊이 생각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중국인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동안 중국인들이 온갖 전화 사기 등등의 일을 저지르거나, 여행간 한국인만 골라서 범행을 저지르고, 위장 결혼을 하거나, 살인을 하는 등의 여러 안좋은 일들로 한국인에게 신뢰를 잃었다. 어찌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어린아이처럼 한국의 잘못한 것만 끄집어 내며 미디어를 이용해 정치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혐한을 이끌어 내는가? 중국인들의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 같이 좋아하는 척을 원하는가? 중국인은 한국인이 일본인처럼 간사하게 그러지 못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과거사 관련하여 중국은 한국과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고, 같이 대응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이제 한국 역사학자에게 바란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역사가 왜곡되어지고 있다. 일본에 의한 것은 말안해도 잘 알것이다. 그렇기에, 한국 역사학자들은 더욱 분발해야 하고, 더욱 연구하고 세계와 교류하고 알려야 한다. 각 나라에서 직접 역사학 교수가 되고, 논문도 내고, 책도 많이 써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논리와 정의와 사실을 기반으로 서방에게 또는 역으로 중국, 일본에게 참 사실을 뿌리내리도록 힘써야 한다. 그러면 더이상 세계 각국 역사책에서 한국사는 뺀채 중국, 일본만 가르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현재, 서점 역사 관련 책에서 대부분 한국은 빠져있음)

 1. 일본의 역사왜곡 증거    http://www.cyworld.com/hrieu/154978

2. 중국의 역사왜곡 증거 (지은이는 중국인이 아니지만, 현재 서방권에 얼마나 역사 왜곡이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줌)    http://www.cyworld.com/hrieu/199913


글의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이 글에  무려 로그인까지 해가면서 덧글을 적었는데 삭제인지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중얼거려 봅니다. 일단 역사 학자는 아니지만 역사 학도로서 이 말부터 꼭 하고 싶다.


-- 역사학도 --
"돈만 제대로 주셔요. 그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본인 석박사를 마치고도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 못하여 많은 지식을 그냥 날려버리는 선배들을 많이 보았다. 이유는 하나다. 돈이 안되니 투자를 안해준다. 역사는 어치피 무시당한다. 돈도 안된다고 한다. 현대 사회는 아무리 부정해도 자본주의 사회이다. 어떤 것이든 돈이 있어야 멀 제대로 하던지 말던지 한다. 악으로? 깡으로?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역사는 싸움이 아닌 사실에 대한 도전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중국이나 일본은 열심히 역사왜곡하고 있고 한국은 마치 가만히 당하는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영~~ 아니옵나이다. 한국도 중국과 일본에 상응하는 일정정도의 역사 왜곡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왜곡은 몇몇 정치적인 역사학자(혹은 관방사학자)같은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많은 역사학자와 역사학도들은 한중일이라는 국적을 넘어서, 사실을 알아내기 위한 끊임 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의 글의 어투는 (저만의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역사학자들이 한국의 영광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소리같네요. 전 한명의 역사학도일뿐이지만, 한국을 영광만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단지 "사실" 혹은 "진리"라고 불리는 것을 위해서 노력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바른 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 블로거 --
제가 볼 때, 이 문제는 푸는 실마리는 중국과 일본의 사이의 재미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한국의 의식변화부터 시작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약하다는 인식 (중국과 일본은 강하니까 전세계를 대상으로 열심히 한국을 짓누르고 있어 정도의 생각인데, 한국도 인구와 영토에 비해서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단지 중국과 일본이 강대국중에서도 초강대국에 가까운 것입니다)

남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자신은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남들이 역사왜곡하고 미디어에서 삽질하지만 한국만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양쪽 미디어를 모두 접하는 본인으로서는 솔직히 양쪽 다 웃길 뿐이다. 그런데 마치 중국의 미디어만이 문제라고 이야기 한다. 언급하고 있는 중국의 문제점이라는 것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에 왜곡이 들어있는가는 생각해보았는지 모르겠다. 미디어의 성질은 어느 나라나 그게 그거다. -_-)

마지막으로 위글의 작가에게 바란다.

더이상 역사 왜곡을 하지 말라고. 한국의 역사만이 최고인듯한 착각 좀 하지 말라고. 현재 한국에서 자신의 땅이라고 말하는 고구려나 발해을 말하는 것도 하나의 역사관일뿐이고, 그 역사관에도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서 고구려의 유민의 실제 한반도 유입이나 발해의 지도층의 민족구성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단일민족" "한민족" 이라면 말하고 있지만,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치적으로 발생된 "허구의" "가상의"개념인 것이다.

한국에서 한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단지 한국 정치 지도층들의 정치적인 필요 때문이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가짜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 써놓고 보니...트랙백도 안되는구나. 후.....어차피 중얼중얼 마스터 베이션이니....후...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위의 글은 어디까지나 "덧글 삭제 당했다고 꿍시렁 거리는 한심한 인간의 모습"일 뿐입니다.



  1. Favicon of http://zosua36.egloos.com BlogIcon 잘 읽고 가요 2008.08.31 04:10

    싸이의 저 글을 읽고 난뒤에 충격과 공황상태에 빠졌었는데.. ㅎㅎ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31 11:25

      감정적으로 막 쓴것이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2. Favicon of http://www.wurifen.com BlogIcon 우리팬 2008.08.31 07:25

    '한민족' 개념은 북한 또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년전인가... 장관급 회의에서였는데, 우리측에서 '한민족' 운운을 하니까 북한측에서, 남조선에는 외국 여자들을 수입해서 결혼을 하고 있으니까 한민족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라는 식의 얘길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민족' 개념에 있어서 유독 우리나라가 강하게 집착을 하고,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개념이 없었더라면, 지난 수백년, 수천년의 역사에서 사라져버렸을 지도 모르지요.

    글쎄요, 현대사회에서 한민족의 개념을 청치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나요...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대한민국 건국 이후로는 한민족의 단결의 개념보다도, 외세의 의존내지 도움을 요청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돈' 얘기를 언급하셨는데, 이 문제는 비단 역사분야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분야든지 간에 순수학문의 탐구를 위해서 드는 비용은 들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저 역시 아직은 문학쪽에 있습니다만 (사실 언급하기도 쪽팔릴만큼 실력도 없습니다만) 어차피 학문탐구를 목표로 하고있다면 경제적인 문제야 애초부터 감수하고 시작하지 않습니까. "돈만 제대로 주셔요. 그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은... 그리 좋은 핑계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님이 말씀하신 선배들이, 정말 전공이 '역사학'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또 지난 세월의 학문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31 11:50

      일단 대답하기 간단한 돈개념부터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급하신 말씀 분명히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돈 이야기를 언급하고 그 아래에 "학문 자체의 목표"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아시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매일 역사학자 힘내라! 역사학자 머하냐?! 소리를 하지 말고 역사학 관련 책이나 좀 사보거나...어찌되었든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입니다. 위의 글에서 역사학자들이 열심히 해라라고 말하지 말고! 독자들이 역사책 한권 읽어라라고 말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학문적인 목표도 좋지만, 그니고 우리팬님의 의도도 이해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감수한다는 것도 실제로 받아들이지만, 그런 상황 자체가 제대로 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선배님중에서는 역사학뿐만이 아니라 문학과 철학쪽분들도 계셨습니다. 단지 글쓴이 분이 역사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기에 역사학만 이야기 한 것입니다.

      -- 민족 --
      민족의 개념자체는 특히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강조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한국만이 민족의 개념을 강조한다고 한 것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강조되고 있는데 반하여, 마치 중국과 일본만이 그런 개념을 강조하고 한국은 아니라는 듯한 글쓴이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우리팬님이 어떻게 "민족"을 정의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방식의 "민족"의 정의를 반대합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유구하게 내려오는 개념이라고 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설정되는 하나의 허구적 개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현재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박정희 대통령 이후에 탄생된 산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이씨조선부터의 개념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현재의 개념을 그 이전에 대입하면 매우 불안하고 문제가 많아 지게 됩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개념은 충분히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중국에서 정치적으로 중화주의가 이용되고 있다 싶이, 한국에서는 국가주의와 민족주의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쪽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보편적인 인식이, 대선이나 먼일이 있으면 "꼭 북한에서 무슨무슨 간첩사건"을 일으키고 그에 상응하여서 "빨갱이"을 없애려 대한민국이 단결을 하죠. 또한 일본이 가끔 "무슨무슨 문제(독도든지 그외 등등) 그 때까지의 정치적 현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한민족의 개념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생각으로는 외세의 도움이라고 하지만(여기에 대해서 저도 일정정도 공감하지만) 실제 한국의 민족적 인식은 너무나 협소하며(심지어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협소합니다.) 타자에 대한 극단적인 배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외국인노동자나 다문화가정등에서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민족주의 개념은 "외세"을 좀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인식과 개념은 너무나 협소하여 "새로운 쇄국정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3. 지나가던 한국대학교 역사학도 2009.01.23 03:34

    글 쓴지는 꽤 되셨지만, 읽다보니 한 마디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진짜 공감해요!"
    제 역사 지식은 참 미천하지만 그동안 전공 수업을 들으며 느낀 생각을 생판 초면의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부끄럽게도 한국 또한 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한중일 공동 역사서 편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이 옳은가에 대한 판단은 못 내렸지만 역사라는 학문이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내는 것이기도 하니깐요.
    "민족"이라는 개념은 님의 말씀대로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를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자의 주장대로 국가의 존립을 위해 꼭 필요한 개념이라는 말에 일부 동의합니다만 그것을 역사학이라는 학문에서의 잣대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겨지기도 하구요.

    지나가다가 두서없이 끄적거려 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바로 2009.01.26 22:19

      으음..전 국가따위는 없어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국가존립을 위한 민족개념의 보류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가는 없어집니다.-0- 역사 공부하면 할 수록 더욱 더 국가에 대한 존재감은 없어지는 군요.

      무엇보다 국가는 국민없이는 있을 수 없지만, 사람은 국가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0-

    • 길손 2009.09.13 23:11

      거참...--;;..님글 보면서 이분은 아예 무정부주의자가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이덧글을보니 님께서 이미 그에 대한 답변을 해놓으셨군요.동북공정에 대한 견해도 그렇고 한중일역사에 대한개념도 그렇고 님생각대로라면 아예 동북아시아사 혹은 세계사자체를 통합으로 배우든가 낫지 국사란과목이 따로 떼어놓을 필요는 없느게 아닌가 싶을정도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09.09.18 01:11 신고

      전 무정부주의자 맞습니다. 그리고 저의 다른 글을 보시면 아시겠고, 님도 제 생각에서 유추했다싶이, 우선적으로 동북아시아 통합역사를 지향하고 그 다음으로 세계사를 지향합니다. 또한 현재의 국사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서로 다름은 긍정하셨으면 합니다.

    • 그냥들러본사람 2010.04.10 20:18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뭐 그냥저냥 웹서핑이나하다가 들어와봤는데....제 생각과는 다른 글을 보니 손이 또 근질근질(?)하네요....저는 보통 학교근처에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봅니다... 이상하게 제가 가는 시립도서관에는 강단사학보단 재야사학계열의 책이 좀 많네요... 그래서그런지 그런쪽으로 접하다보니 글쓴분의 글을 읽고 약간 의문이 가는점이 있습니다.
      고구려는 백제를 한 민족으로 보았다고 어떤책에서 봤던것같네요...신라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백제는 일단 부여에서 나온 주몽일파가 졸본부여를 세우고 또다시 그 왕위에서 밀려난 비류와 온조가 다시 남하해서 남부여.즉 백제를 세웠다하잖습니까...물론 제가 우리민족이 절대 단일!!!타민족 잡혈은 안받아!! 이건아닙니다...우리 민족중에도 분명 몽고계열이나 남방계열 등이 많습니다.....조선에는 무려 네덜란드태생의 벨테브레이까지 있으니깐요...그런데 글쓴분이 정치지도층들의 정치적 이유만으로 한민족개념이 강조되었다고보기는 문제가 많은것같습니다....물론 박 전 대통령이나 항상 말로는 29만원밖에없다는 가장 검소한(?)대통령 아닐까싶은 전씨가 민족개념을 강조했습니다...정치적목적으로요....하지만 그이전 일제당시 단재선생이나,그 이전으로 봐도 민족이란 개념은 백성들의 의식속에 은연중에 뿌리박혀있었던것 같습니다만.....그리고 글쓴분 댓글을 살펴보다보니 무정부주의자라고 하시는데... 제생각은 약간 다릅니다...물론 백성이 있어야 국가가있습니다...국가의 가장근본은 백성입니다...하지만 백성역시 국가란 틀이 없어선 안됩니다...그 가까운예로 다윗과 골리앗으로 비유되는 월남전의 경우도 그렇지않습니까...일단 남베트남 대통령 즈엉반민같은경우 남베트남이 패망한후 프랑스,미국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식당 접시닦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알고있습니다..그리고 남베트남을 탈출한 남베트남인들이 '보트피플'이라 불리며 여러나라 전전했지만 어떤나라도 그들의 망명을 받아주지 않았지않습니까?개중에는 통발어선타고 원해에서 굶어서죽거나 풍랑등을 만나 수백명이 떼죽음당하는 경우도 있지않습니까...결국 제가 사는 부산에 베트남난민보호소 있었는데 그것도 93년에 문닫고....결국 그게 나라없는 백성들의 설움이라 생각합니다만...또한 유가에서도 말하지않습니까 백성이 제일주체이고 그다음이 국가 최하가 왕이라고요...하다보니 잡설이 길어진것같기도 하네요..워낙 글을 못쓰다보니....어쨌든 제생각은 아나키즘이나 도가의 소국과민과 같은 거의 국가의 영향이 없는 그런사회....좋은사회지만 결국 유토피아란것이 제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www.ddokbaro.com BlogIcon 바로바로 2010.04.10 22:58 신고

      사람이 국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서 민족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하시는 것은 좀 모순이 됩니다.

      1) 고구려와 백제.
      고구려와 백제를 그런 이유로 같은 민족이라고 부른다면, 북위 역시 같은 민족이라고 할 수 있겠고, 청나라도 같은 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은 곳에서 왔다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매우 애매합니다. 대놓고 말해서 무의미합니다.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해외 동포를 한민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인은 동북아시아인이고, 아시아인입니다. 그리고 인간입니다. 우리는 "아시아인"이라는 말에 대해서 "한민족"만큼의 "감정"을 느끼나요? 하지만 양자의 성질은 동일입니다. 다만 한민족에는 어릴 때부터 세뇌되어 온 "감정"이 자기도 모르게 투영되는 것입니다.




      2) 민족의 허구성.
      고구려와 백제의 예를 들으셨는데, 광개토대왕의 비문에도 있듯이 백제왕을 노예와 같은 수준으로 멸시한 부분이 나옵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 뒤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했다고 하지요. 그러면서 신라는 "고구려, 백제"을 흡수합니다. 그러나 후삼국시대라고 하는 독립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과연 그 당시 고구려 신라 백제가 서로를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신라는 또한 발해도 같은 "민족"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혈연으로 따지면 지배계층은 같다고 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왜냐하면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치적으로 마음대로 재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300년 뒤를 상상해봅시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아마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런 예를 들어보죠. 일본이 침몰을 하고 일본인들이 한반도로 대거 피신을 합니다. 그리고 오랜기간이 지나서 서로 융합이 됩니다. 그럼 그때에는 한국인이니 일본인과 같이 서로를 대조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융합되어 갈 것입니다. 그럼 "한민족"은 어디로 가는 것이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은 한반도에서도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중국대륙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어났으며, 관련 사례가 넘쳐 흐릅니다.


      3) 무정부주의
      넵. 전 이상주의자입니다.아무리 현실에 문제가 있더라도 앞으로 분명히 가야될 길이 보이는 것을 무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님에게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님이 사람을 더 중시하신다면, 민족과 국가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는 행동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의외로 한국에 이런 사례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



      저도 좀 정신없이 글을 썻군요. 요즘 이래저래 복잡한 일들이 있어서^^:: 나중에 쉽게 올리거나 하겠습니다.

亦邻真 :《成吉思汗与蒙古民族共同体的形成》《亦邻真蒙古学文集》

 

1- 안에 나오는 많은 전문용어들이 지금은 쓰지 않는 소련쪽에서 유행한 학술 용어들이다.

2-

1) 마르크스를 증명하기 위해? : 새로운 분층의 도출

2) 초원의 역사가 그 독특한 배경제약을 벗어났다. ? (혈연적인 부분)

3) 민족의 형성이 현대적인 의미의 계급이 분화되는 요건이다?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때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된다.

그는 몽고의 민족이 이때 형성했다고 말를 하는 것은,

몽고민족이 예전부터 존재했다는 논설에 대한 반박이다.

현재의 연구에 의하면 명대중후반에 이르러서야, 모두가 인정하는 몽고민족이 생겨났다.  칭기즈칸이 한 일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서로 다른 민족들을 정복이후에 분열-통합하여서 전혀 새로운 민족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로 지금 현재 중앙아시아의 질서는 칭기즈칸을 통해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기존에는 이러한 민족에 대한 분열-통합이 약하였고, 원래의 문화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로신선생님은 피정복부족을 분열-통합한 것은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었다. 물론 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의 알타이어계열의 몽고어와 투르크어의 관계 형성과 같은 것도 이러한 분열-통합의 와중에서 발생한 일이고, 기존의 중앙아시아의 투르크화나 이후의 아랍화도 비슷한 과정속에서 발전한 것.

특히 이러한 정치체계가 있은 뒤에 민족체계가 만들어졌다는 소리이다.


칭기즈칸은 분열-통합의 주목적은 상대 민족에 대한 반란의 위험성보다는 재산분배에 가깝지 않았을까라고 선생님은 생각중이신듯 하다. 물론 반란예방과 재산분배의 의미가 모두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어느쪽의 비중이 높았냐는 것인데....흐음.........개인적으로 재산분배는 다른 식으로 진행 할 수 있겠지만, 반란은 다른 방식으로 막는 것이 매우 힘들지 않나? 물론 칭기즈칸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민족의 반란이라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의 전투 행적에서는 반항을 하는 자는 가차없이 "전멸"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음....모르겠다. 생각해봐야겠다.


  1. 시골 2008.08.16 01:16

    칭키스칸 당시 무엇이 '재산'으로 생각되었을까?
    유용한 토지 혹은 전략적 요충지?.. 혹은 세금을 걷을수 있는 인구수? 또는 그 무엇?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16 21:41

      이것저것 다 입니다. 기본적으로 최소한 초기에는 가축, 보물(중국의 비단을 포함한 각종 사치품등), 인간이 가장 큰 재산이었다고 생각됩니다.(물론 방목장과 같은 개념의 토지도 조금은 속하기는 하지만 이건 좀 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것이 점차 변해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문제가 복잡한듯 합니다. 하하^^:::

김대중씨! 난 당신을 사랑합니다. 언제나 이러한 헛소리 찍찍 해댈 수 있는 분도 흔하지 않지요. 당신이라는 인간이 보수진영의 최고 논객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김대중 칼럼] '5000년' vs. '60년'
대한민국의 자존과 성장은 동북아 넘어 세계로 나간 덕
'우리 민족끼리'의 자폐성은 '中·日의 굴레'를 불러올 것
김대중·고문
더 자세한 내용은 : 클릭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한때 일본이 죽어라 외치던 소리.
"탈.아.입.구."

역사에서 배우라고? 이런 역사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김대중씨 당신과는 정반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주도권이 서구로 넘어갔기 때문에 마치 아시아가 언제나 열세이고 약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서구로 세계권력이 넘어간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며 (대충 300년. 많이 잡아 500년) 그 전에 어느 곳이 세계를 움직였었나?

완곡은 있겠지만, 역사라는 것은 순환되는 것이고 세계권력은 점차 아시아로 돌아올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김대중씨는 한중일이 싸움박질에 아전투구만 할 것이라고 가정하는데, 그 반대로 서로 Win-Win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인가?

세계로 나가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일을 버리고 미국만세를 외치는 것은 세계로 나가는 것이 아닌 자기 속에 틀어박혀 있는 사대주의의 구현일 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조정의 정책은 황제가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연과 황제의 관계는 언급했다. 이연은 황제와 사촌지간이었다. 그들의 어머니들은 친 자매였고 그들의 외할아버지는 동일인물이었다. 바로 북주(北周)의 독고신(独孤信)이다. 이연의 어머니는 독고신의 4번째 딸이었다. 그리고 수양제의 어머니는 독고신의 7번째 딸이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이연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었다. 7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의 작위를 승계하였는데, 이것은 최소한 그 전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의 어머니는 그것보다 더 일찍 작고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연이 고아가 된 이후로, 그의 이모인 독고황후는 그를 많이 아낀다. 수문제(隋文帝) 양견 (杨坚)도 이연에게 우호적이었다. 황제와 황후 모두가 이연에게 호의적이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입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수양제는 이연보다 2살이 어리다. 이연이 7살때 수양제는 5살이었다. 만약 황후이모가 자주 이연을 입궁시켰다면, 이연은 수양제와 어린시절부터 왕래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현 황제와의 밀접한 관계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게는 튼튼한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속을 살펴보면 이연은 자신과 황제의 관계를 그리 낙관적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연은 사촌인 황제를 경계했다. 그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우선 이연도 좋고 수양제도 좋다. 모두가 관농집단(关陇集团)의 후손들이었다. 이 집단의 특징은 모두가 알다 싶이 강력한 무력으로 천하를 통일한 것이다. 한마디로 무인집단이다. 그리고 무인들은 보통 준마를 사랑한다. 병적으로 사랑한다. 이연과 수양제도 당연히 준마를 사랑했다. 한번은 이연이 한필의 준마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준마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자 이연의 부인 두(窦)씨는 이연에게 조언을 한다. "황제도 준마를 사랑하는데, 당신이 이 말을 황제에게 진상하지 않으면 황제는 당신의 관직을 깍아버릴 것입니다." 이연은 이 준마를 너무나 사랑해서, 부인의 조언을 계속 무시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묘한 일이 발생하였다. 이연의 관직이 오래동안 올라가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때에는 부인은 이미 작고한 이후였다. 그런에 이연은 아마도 무엇인가를 알아차린 것처럼, 준마를 수양제에게 바치는 것은 물론 황제를 위한 준마와 사냥개와 매등을 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곧장 효과를 봐서 그는 곧장 3품고급관에 올라가게 된다. 수당(隋唐)시대에는 3품이상이어야지 고급관원이었고 그 이하는 그저 그런 존재일 뿐이었다. 이연은 이때 완전히 깨닭게 된다. 자신이 말을 바치지 않았으면 황제는 절대 그를 3품관에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두번째 사건은 이연의 이미지때문이었다. 당시 점술가도 이연의 부귀를 점치엇다. <신당서 新唐书>에는 "3개의 유두가 있었다 体有三乳"라고 기록되어있다. 이것은 지금에 와서 보면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신성한 상징으로 기록되어있다. 다만<수강가화 隋唐嘉话>에서는 이런 기록도 있다.  수양제는 자주 이연과 농담을 했다 "매번 조정회의에서 물어났때마다 양제는 그를 가지고 놀렸다 每朝谒退,炀帝皆有词谑" 정리하자면 이렇다. 황제는 자주 이연를 놀려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촌형인 이연은 감히 말대꾸를 할 수 없었다. "연회에서 양제는 사람들 앞에서 이연을 놀렸다. 이연은 이연의 얼굴 주름이 자글자글하여 할머니 같다고 했다. 이연은 분노하고 원망하여 즐겁지 않았다 后因赐宴,炀帝于众因戏神尧。神尧高颜面皱,帝目为阿婆面,神尧恚(hui)不乐"이 둘은 매우 친했을까? 친했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불평등하였다. 이연의 입장에서 그의 사촌동생에게 자신은 장난감이었을 뿐이었다.

세번째 사건은 한번의 조정회의에서 벌어진다. 당시 이연은 병으로 참석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수양제는 이연의 동향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이연의 생질(누이의 아들)이 있었다. "외삼촌은 병이 났습니다." 그는 황제가 이연의 안부를 묻고 위로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수양제가 관심을 가지는 방식은 매우 기묘했다. "병? 죽을것 같은가?" 이러한 어투는 분명히 이연의 죽음을 바라는 것 같았다. 이연은 훗날 이 이야기를 듣게 되고 더욱 더 황제를 경계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탐관오리처럼 연기하며 황제를 안심시키게 된다.

이러한 사건들에서 우리는 쉽게 이연과 수양제는 비록 사촌지간이고 불알친구이지만 이연은 언제나 두려워했고, 자신이 황제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그는 황제가 자신을 죽이지 않을까 언제나 전전긍긍하였다. "

그렇다면 투르크에게 패배한 일에 대해서 황제의 처리를 기다리는 현재의 상태에서 그는 자신과 황제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황제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걱정하게 된다. 더군다나 자신이 태원에서 죽는 것은 비국중에 비극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고? 왜냐하면 자신의 봉국의 원류인 지방이었기 때문이다. 천하영웅이 자신을 비웃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비관적인 생각들이 이어졌다. 이연은 황제에게 죽임을 당하느니 반란이나 일으켜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야 한가닥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하늘이 도와준다면 더 천하도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이연은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멍쉬엔슬(孟宪实)의 晋阳:梦开始的地方이 괜찮은 내용이어서, 직역식이 아닌 의역위주로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이나 오타에 대해서 강력한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의 "귀차니즘"을 생각하면 어차피 덧글도 달리지 않아서 압력도 별로 없는 이런 종류의 글의 업데이트는 조금 느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을 달아달라는 말을 참 아름답게 돌렸군요! 우훗-_)

  1. 시골 2008.07.29 22:28

    이연과 수양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군요.. 이세민의 역활은 다루지 않는 것 같군요.
    ======================
    관농집단이란 표현은 역사상 언제부터 나왔나요?
    어감으로 봐서 근래에 붙어진것 같은데...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7.30 21:54

      이제 슬슬 이세민의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관농집단은 위진남북조시대 말기부터 나타난 정치집단(혹은 귀족)집단입니다. 서위 북조 수 당이 관농집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머...음....일단 현재 역사로는 한족집단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하게는 한족의 문화를 일정정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장점(특히 군사쪽)을 남긴 집단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기로 갈수록 야만인에 가깝다고 할까요? 나중에 가도 사실 한족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질적인 면이 많고요.

    • 시골 2008.07.31 21:24

      흠.. 그럼 위진남북조 시대의 옛문서에서도 이미 '관농집단' 이란 말이 나오는건가요?

      어감으로 보면 최근의 역사연구에서 붙여진 세력이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음..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8.01 01:36

      아..개념은 예전에도 있었는데 물어보신것은 명사 자체의 출현이군요. 특정지어서 관농집단이라고 한 것은 저의 짦은 지식으로는 陈寅恪 선생님부터인듯합니다. 으음..최소한 소위 학문적으로 정립되고 연구된것은 陈寅恪 선생님부터라고 봐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돌발 사건

그리고 한번의 우연한 사건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게 된다.

역사가 드라마같이 느껴질 때가 바로 이럴 때이다.

한번의 오해가 역사의 물길을 돌연 잡아 비틀어버리기도 한다.

 

북방은 투르크(突厥)이 침입해 왔다. 이연은 북부의 마이군(马邑郡)으로 병사를 파견하고, 당지의 태수 왕공인(王恭仁)과 힘을 합쳐서 투르크를 막아내려 한다. 이때 이연의 군대는 왕군아(王君雅)가 이끌고 있었다. 그러나 수군은 패배를 하고 투르크는 승리의 나팔을 울리며 돌아가게 된다.

과연 이 전투로 얼마의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투르크가 대체 얼마나 위대한 전과를 이루었는지에 대한 기록 역시 없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이 주의한 것은 그러한 고증이 아니었다. 수군의 패배 처리는 역사의 새로운 도미노 현상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 전투의 책임은 누군가가 반드시 짊어져야 했다. 이것이 대대로 내려오던 통치의 정석이다. 수양제의 조정은 더 큰 실패나 군인들의 책임감을 묻기를 위해서 당연히 일정한 처벌이 필요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국법에조차 상벌을 철저히 할것을 명시하고 있었다.

그럼 이연에게 어떤 처분을 내렸는가?

우리가 이 일을 탐구할 때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에 남겨져 있는 기록은 매우 모호하다는 것이다.

<신당서 新唐书>의 <고조본기 高祖本纪>에 의하면 "양제가 관리을 파견하여 고조를 강도로 압송하게 했다. 고조는 두려워했다." (炀帝遣使者执高祖诣江都,高祖大惧。)

<자치통감 资治通鉴> 에 따르면 수양제는 이연과 왕공인이 적을 막지 못함을 들어 관리를 파견하여 강도로 압송하게 했다. 이연은 두려움에 떨었다."(帝以渊与王恭仁不能御寇,遣使者执诣江都,渊大惧。)

<대당창업기거주 大唐创业起居注> 에서는 수양제가 관리를 파견하엿고 "이연을 묶고 왕공인을 참수하였다"라고 적고 있다.(隋炀帝派使者前来,“系帝而斩仁恭。”)

비록 기록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위의 사실에서 전쟁실패의 책임자로서 이연이 조정의 어떠한 처벌을 받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최후의 처벌은 대체 무었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하지가 않다. 일단 강도로 가서 황제의 명령을 기다리라는 것 뿐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연은 강도로 압속되어 황제의 다음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 상황에서의 핵심은 이연이 황제가 행할 처벌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했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연은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어떠한 반응을 보였냐는 것이다.

이연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그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판단했을까?

 


멍쉬엔슬(孟宪实)의 晋阳:梦开始的地方이 괜찮은 내용이어서, 직역식이 아닌 의역위주로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이나 오타에 대해서 강력한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의 "귀차니즘"을 생각하면 어차피 덧글도 달리지 않아서 압력도 별로 없는 이런 종류의 글의 업데이트는 조금 느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을 달아달라는 말을 참 아름답게 돌렸군요! 우훗-_)

  1. 시골 2008.07.27 19:45

    왕공인과 이연의 관계는 상하관계인가요? 아님.. 행정과 군사같은 관계인가요?

    • Favicon of http://ddokbaro.com BlogIcon Baro 2008.07.27 19:59

      이연이 더 높은 상하관계인듯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삼국시대부터 수당시대까지 한 지방통치자가 행정-군사를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연은 태원전체 지방의군사-행정 총 책임자였고, 왕공인은 그 중에서 马邑郡의 태수일뿐인듯 합니다.

      물론 둘의 원칙상은 수평적인 관계일수도 있습니다. 태원은 일단 현급이라고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같은 현급이라도 차이가 있어서, 같은 구청장이라도 강남구청장을 최고로 치듯이 말이죠 -0-;;

      그외에 이연 자체가 황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공"의 작위가 있음으로 서열상 당연히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전공 시대가 아니다 보니 정확히는 이야기 하기 힘들군요. 하하;;;;

李大龙《汉唐藩属体制研究》中国社会科学出版社 2006年
程尼娜 古代中国藩属体制的探索-读《汉唐藩属体制研究》 史学集刊2008年5月 第3期

 
武帝以前 :藩臣(闽越、东瓯类型的民族或民族政权)- 外臣(南越,朝鲜等政权)- 敌国(匈奴政权)

武帝后 : 郡县(对前期某些藩臣和外臣实行郡县统治的地区)- 属国(设置属国都尉的地区)- 特设机构(设置诸护某校尉,西域都护府地区)- 外臣(又作外围藩属,西汉匈奴、东汉南匈奴地区)

唐代 : 藩臣(初隶属边州都督府,后为羁縻府州) - 舅甥(吐蕃)- 敌国(唐初突厥)

藩属体制作为保护王朝核心地区(中原地区)的安全而出现的一个特殊的统治体制,它的发展、变化的根本原因在于中央王朝国力的强与弱。


程尼娜之想
敌国纳入藩属体制
郡县改为初郡
唐代划为 : 羁縻府州 - 藩臣- 舅甥 - 敌国



원본책을 좀 구해서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해당 내용은 청니나의 서평부분을 살짝 요약해 놓은것일뿐, 원문 글이 무엇인지 모르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민족사 연구에는 이러한 중앙-지방의 외교체계을 통한 분석도 있는데 그동안 이쪽으로는 조공책봉체계 이론만 대충보고 더 깊에 공부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반성해야겠다. 끙...;;

주의깊게 볼 것은 "조공책봉체계"라고 부르던 "번속체계"라고 부르던, 이러한 제도의 유지는 중앙왕조의 국력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이 이론으로 지금을 보면 현재 중국의 국력이 일정이상 강하기에 티벳에 대한 강도높은 통치가 가능하지만 만약 중국의 국력이 떨어지면 이러한 변방의 공동체가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계속 중국의 국력이 유지된다면 티벳의 독립은 조금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반대로 이 이론으로는 지금 현재 티벳사태가 발생한 것이 중국의 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예가 될수도 있다.

본인이 생각할때 해당 주장이 단지 중앙정부의 능력만을 생각하고 주변국가 혹은 민족 스스로의 변화를 무시하거나 피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남흉노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여기서는 한나라의 국력 증가라는 요인도 있지만, 흉노 내부의 분열이라는 면도 작용을 하는데 이것을 일괄적으로 중앙왕조의 실력문제로 처리하는 것은, 혹은 중앙왕조의 실력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중앙정부의 능력에 따른 주변국가 혹은 민족들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하고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야 할것 같다. 음....근데 말은 쉽지-_-;;



오늘날 중국은 발해를 중국인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한국은 한국인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양측 모두 근대 독립국가의 개념으로 보는데, 이것은 19세기 유럽의 국가 개념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개념은 여전히 현대의 유럽에 그 자체로는 영향력이 있지만 이미 시대에 뒤쳐진 것이다. 비록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대부분의 스위스인들이 같은 언어를 말하더라도, 그리고 한 세기를 비엔나로부터 독일의 신성로마제국을 통치한 같은 역사를 갖고 있더라도, 그 제국에는 체코인 또는 헝거리인을 포함되어있다. 한 언어, 한 민족, 한 국가라는 낡은 19세기의 개념은 새로 구성되는 발칸 혹은 붕괴된 소련 혹은 여전히 진행중인 티벳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영향력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특히 독일의 신성로마제국과 매우 비슷한 중국 같은 다인종국가에는 큰 문제이다.

(민족)국가(State)든 독립국가의 지위(Nationhood)이든 세기는 변해가고 있고, 현대의 사고를 고대의 시간에 적용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Parhae - A European view from afar(유럽의 관점으로 본 발해) J.Reckel(Univ. of Goettingen/Germany) , "중국 고대사 연구 - 어제와 오늘" 제 15차 국제역사교과서학술회의 중에서...

이런것을 올리면 서양학설에 매몰되었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고민해봐야겠다. 이런 개념문제는 역사학의 실제 운용해서 중요하지 않은듯 하면서, 중요하니 머리가 아프다....후...정답은 무엇일까? 혹은 정답은 없는게 아닐까?


해당 학회지에서 <중국 고대사 서술현황 고찰 - 하상주연대구축프로젝트의 기본내용을 중심으로> 조용준(청화대학 사학과)라는 글을 재미있게 보았다. 본인의 전공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듯하다. 해당 세미나에 참가했었으면 좋았을거 그랬다.

얻어 들은 단대공정의 문제는 연대추정을 했지만, 정확한 연대추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갑골문이나 금문의 내용을 얼마나 믿을 수 있냐는 문제부터 그에 대한 해석이 얼마나 정확하냐는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단대공정과 같이 국가적인 사업으로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상의 의문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이다. 물론 이에 정치적인 부분이 있다라는 것은 빼고, 그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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