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사의 인지적 한계?!

역사-歷史/역사잡담 2008. 10. 27. 15:33 Posted by 바로바로
참고로 임지현 교수는 요동사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요동사도 변경사주장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중세에 형성된 상황을 그대로 고대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즉 고대에는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음에도 이를 억지로 분류해, '요동과 한국은 미분화상태였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거나6세기에 형성되 대신라 이후 많이 쓰기기 시작한 '삼한(고구려, 백제, 신라를 의미하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말로서의 삼한)'이란 단어가 고대 삼한시대에서 부터 형성된것 처럼 착각하거나.고구려 이전과 이후에 상황이 너무 다른 것을 자세히 살피지 않아 '요동의 미약한 문화적 정체성은 한중문화교류에서 차지하는 요동의 역할을 도관이나 통로의 그것에 머무르게 했다'(요동사 p. 615)는 말을 하는등 중세에 형성된 시각을 그대로 고대에 투영해버렸다.

역사문의 밸틴님의 글 중에서...http://cafe.daum.net/alhc

본인 실력이 매우 떨어져서 당 카페같은 곳에서 감히 토론 같은 것을 못하고, 이렇게 뒷구멍에서 중얼중얼해보련다. 이렇게 조용한 변경의 글이 퍼질리도 없고 말이다^^

일단 본인도 요동사라는 개념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 만연해 있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로서 주입된 국사개념의 고구려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냉철한 역사적 의미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김한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요동사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 역시 허구의 개념이고 아직은 명확하게 정의내리지 못했으며, 현실적인 정치와 외교 논리에서 무시당할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밸틴님이 지적하신 문제를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억측과 가정 속에서 요동사를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논쟁을 할때 지양하여야 할 방법이지만!! 반문을 해보자면

"고대에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다는 증거는 대체 무엇인가?"

문화권이었다는 개념은 말 그대로 만들어진 개념이고, 개개인의 정의에 따라서 얼마던지 달라질 수 있는 개념이다. 기존의 국사에서야 "민족"이라는 허황되고 개념적일수밖에 없는 것을 절대적인 진리로서 이야기 했다. 이것도 틀렸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요동사를 비판하는 그 방법 그대로라면 역시나 비판받아야 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한국호랑이라는 분이 임지현씨의 인터뷰를 올리고 이런 덧글을 달았군요. "임지현교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군요 1000년전에 삼국사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하나로 보았는데 1000년후의 당신이 갑자기 1980년대생긴 변경사라는 개념을 적용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는지요"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그럼 제대로 개념이 형성된지가 300년도 안된다고 할 수 있고,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100년도 안된 "민족"이라는 잣대로 마음대로 모.든. 과거를 재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비꼬는 듯한 반문이지만....무엇보다 1000년. 아니 훨씬 전의 중국 사서들은 천하를 모두 중국의 아래로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역사는 모두 어쩔 수 없는 현대사이기에 현대 개념을 적용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 개념이 절대적이지 않고, 현대에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글은.....예전에 쓰다가 중간에 다른 일이 있어서 남겨둔 것인데.....으음...그냥 공개해버리겠습니다. 갑자기 완성하기 싫어진 글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런글은 공개하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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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론할가치도없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파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정사인양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나라 주류 사학계의 말을 그대로 믿고 계시거나, 그 이상 더 나아가신듯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대부분을 6.25 이후 친일사학자인 이병도가 썻는데, 그 인간이 우리나라 역사를 증거도없이, 있는 증거도 왜곡해가며 써내려간걸 보면 아주 치욕스럽습니다. 그리고 반문이라는 게 중국의 억지주장과 우리나라 사학계 하나의 가설을 대비시키면서 가설을 억지주장으로 몰아가는 게 아주 저질스럽네요

    2008.1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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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물어보고 싶은것은 말이죠^^

      제 글에 대해서 이론적인 반박이 전혀 없군요. 어차피 해당 글은 고고학적 증거라기 보다는, 방법론상에서의 역사철학적 이야기인데 그것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깔아뭉개는군요^^

      제 글을 보면 상대방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틀렸다"고 한 적은 없군요. 절대적인 사실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는 현대 사학에서 개개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인데 말이지요^^

      그리고 친일사학자이니 식민사관이니 어쩌니 하는데, 한마디로 반박해 드리겠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한 증거을 가지고 있으면 학문적으로는 문제 없습니다. (물론 상당히 극단적으로 말입니다.) 물론 저는 한국사학계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병도씨의 상당수의 주장은 주류 학계에서 이미 폐기되었거나 흘러가버린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굳이 예전것을 들추어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중국의 억지주장이라고요. 흐음...제가 무슨 의미로 "비꼬는 듯한 반문"이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하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역사관이라는 것에 허구성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오히려 역사관 타령을 하시니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2008.11.02 21:14 신고
  2. ...  수정/삭제  댓글쓰기

    5-6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무슨 기공수련한다거나, 무슨 호흡법한다는 단체가 다시 이름을 그럴싸하게해서 나온 곳이 있는데(처음들으면 무슨 국가 공인 단체처럼 들리죠),

    거기서 처음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방식이, [1단계 일제에의해 없어진 우리 역사가 있다. 그 찬란한 우리 역사가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2단계 지금부터 알려주는 수련법이야 말로 민족의 것이다. 수련법을 하면, 영혼이 맑아지고, 복들어오고, 자녀들 성적 올라간다. 그러니.. 줄을 서시오. 돈을 내시오]

    당연히 피해자가 발생하고, 액수도 어떤 경우 수천만원여원에 이른다니. (한때 민족역사라며, 제사지내야 한다며 돈 갈취했던 사람들과 하는 짓이 비슷하달까.. 특히, 이런 부류에 대해 사회경험이 적은 분들은 감동적이거나, 신선함으로 보일수 있지만, 피해가 발생한 후에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죠)

    결국, 외국 보도에까지 나오게 돼죠. 조심하라면서..(우측에 동영상도 있습니다. )

    http://www.abc15.com/content/news/investigators/story.aspx?content_id=a9a346e1-b373-4e36-aa21-a1d090391f3a

    2008.11.03 01:11
  3. 객진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문이라는 까페는 정신문화연구원인들 뿐만 아니라 환빠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도 더러 있고요 동아시아시민역사네트워크라는 일명 동아넷이라는 곳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런 부류들과 소통해봐짜 엄청 피곤만합니다. 자기 주장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거든요...가장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환빠들을 수용하는 최고(?)의 재야들이 여기서 일부 환역덕들과 토론을 주고 받고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보니 단단학회와 단월드라는 거 같은데....완전 답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단월드 있는 곳은 지나갈때마다 욕합니다....단단한회는 진짜 역사왜곡의 발산지라고 할 수 있죠

    2011.09.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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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IT의 융합을 추구하는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하여 박학을 추구하는 잡학입니다. 개인적인 문의는 제 메일(ddokbaro@g메일.com)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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