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관모에서 신발에 이르기까지 북방민족들의 의복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고구려는 건국 때부터 중국과 접촉했으면서도 의복의 재료에서부터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고구려가 북방민족이나 중국과는 다른 고유한 문화를 굳게 지키고 있었다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우리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이 고유한 복식문화의 요소들을, 단순히 고구려의 문화권이라는 차원을 넘어 고구려가 줄곧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했던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의 의식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벽화를 통해서 본 고구려의 옷차림문화 -중국 및 북방지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박선희(숭실대)


1) 처음 보고서 환빠인줄 알았는데, 나름 정식 논문이었다. 최소한 환빠처럼 고구려 대륙경영설을 주장하지는 않는구나. 기뻐해야되나? 

2)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 의식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기본적으로 고조선의 의복에 대한 고증과 고구려 의복간의 비교가 있어야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 없이 무조건 고조선으로부터 이어진 한민족 의식이라니....

3) 본인 복식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샤마니즘쪽으로 공부하다 보니 몇 가지는 알고 있는 지식이 있다. 깃털달린 모자(羽帽)와 같은 경우, 너무나 분명한 북방계열의 샤마니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근데 이건 왜 논문에서 고증을 하지 않는가? 유리한 것만 쓰고, 불리한 내용은 무시하는 것인가?


본인 중국에서 공부하다보니 한국의 역사계에 대해서 무지하다. 하지만 박선희씨는 숭실대의 교수라고 알고 있다. 교수님. 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학도로서 솔직히 말합니다. 이건 좀 심하신 것 아니십니까?

그리고 인접해 있는 문화는 서로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서로간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로가 점차 변해가는 것이다. 하다못해서 한족중심 사상의 중국에서도 북방민족의 의복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당연히 이야기하는데, 대체 박선희씨는 무슨 깡인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본인 의복쪽에 무지 약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지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하기는 힘드나...거..참;;;

제 꿈을 펼치겠습니다. - 블로그 산업협회 공모당선 을 통해서 밝혔다 싶이 전 북경대학교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사상을 자유롭게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 자신은 매우 곤란했습니다. 과연 제대로 운영이 될 것인가? 글의 수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인가? 등등등....





10월 23일 첫글이 올라온 뒤로 대략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은 넘었습니다.
물론 방문자수가 블로그의 질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 일차 목표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2008년 11월 20일 21:10,  자정에는 1221명을 기록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1000명 돌파는 우연에 가깝지만, 현재의 성장 곡선을 고려해 보면 기본적으로 1000명의 방문자가 오는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0-!



자랑질?!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1000명이 넘는 방문자가 방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경대학교라는 특수성과 여러명의 필진이 하루에도 다량의 글을 쏟아 낼 수 있는 팀블로그의 장점덕분으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북경대학교는 그 이름 자체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를 만들고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경대학"이라는 키워드를 통한 방문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씁쓸한 이야기지만, 수능이 끝난 지금부터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팀블로그의 강점은 한명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몇몇 블로거분들은 하루에도 3편이상의 글들을 쏟아내지만, 사실 이것은 혼자서 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주제의 다양화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저의 블로그는 중국의 사회와 IT을 중심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역사나 미디어 혹은 정치, 경제의 영역에도 손을 대지만...그것은 어디까지나 가끔일 뿐입니다. 특히 연예계는 사실상 아예 안 건드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하지만 팀블로그에서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여러가지 글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문제점
저 자신은 지금까지는 안정적이라고 생가합니다. 하지만 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티스토리가 아직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이 안되기에 중국에 있는 독자들을 흡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매우 결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중국에 있는 독자들을 흡수하면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는 문제를 뛰어넘어서, 해당 블로그가 목표로 하는 한중간의 교류를 위해서는 빠른 시간내로 정상적인 접속이 이루어져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아직 필진들이 블로그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정컨텐츠(시기를 타지 않고 언제나 올릴 수 있는 내용)가 대부분이고, 시류성 컨텐츠(빠른 정보 획득과 분석이 필요한 내용)가 거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시간"과 "경험"밖에 없습니다. 이미 시류성컨텐츠를 맡을 사람들에 대한 교육을 하였으나, 아직 무엇을 써야될지 감을 잘 못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제가 이루고 싶은 수치적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루 최소 방문자 1000 3000명 달성!
2) 다음 메인에 한번 이상 걸리기!
3) 하루에 3편 이상의 글을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꾸벅---


해당 프로젝트는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 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추가 : 2008년 11월 21일. 3000명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블로그뉴스 베스트까지는 올라갔군요. 메인은 글도 글이지만 운도 따라야기에...운이 있기를 기원할 수밖에 없군요. 이제 문제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인데...으음...이번 일 계기로 힘을 좀 받았으면 좋겠군요. (22일 4000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상상이 아닌 수치들을 통해서 추론해낸 것입니다. 비록 제가 경제학에 무지하다고 하더라도 이 수치들은 너무나 무섭군요.

1) 지니지수
지니계수는 분배 불평등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0’에서 ‘1’까지의 값으로 표현되는데, 0이면 ‘완전 평등’, 즉 국민 모두가 똑같이 나눠 가진 경우입니다. 경제학자들은 0.4를 경계선으로 놓고 그 이상이면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럼 중국의 지니계수를 살펴보겠습니다.
2000 0.4089   2001 0.4031   2002 0.4326   2003 0.4386
2004 0.4387   2005 0.4494   2006 0.4601   2007 0.48
-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계국 http://www.stats.gov.cn/

이미 2000년에 가볍게 0.4를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0.48로 0.5에 근접하였으며, 2008년동안 지니계수를 줄일 특별한 방안이 없었으니 만큼 2008에는 0.5을 뛰어넘을 것이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음모론일수도 있지만, 해당 수치는 어디까지나 국가통계국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제가 통계의 실무에 대해서는 무지하나, 통계란 것은 조작을 할려고 한다면 의외로 쉽게 조작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중국정부에 대해서 그리 믿지 않는 편입니다. 실제로는 이미 0.5를 뛰어넘어서 0.6으로 향해가고 있을 확율도 농후하다고 혼자 생각만 합니다만...이건 증거가 없으니 씹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인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빈부격차가 심각하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자가 많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어떤 짓이던지 감행하기에 사회가 불안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부동산위기
혹자는 미국의 모기지론이 다이나마이트라면 중국의 부동산대출은 핵폭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부동산 살리기를 위하여 대출이자비용 조절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보급형 아파트 지원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 작년에 중국 부자기업 10위권에 포진했던 3개의 부동산기업이 도산 혹은 위험상태라고 합니다.

만약 부동산 위기가 닥쳐 온다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을 계층은 중산층입니다. 그리고 중산층이 피해를 받는다는 소리는 중산층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이미 2007년 중국의 중산층은 47%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너지면 위에서 언급한 지니계수는 급격하게 상승하여서 0.6이라는 국가전복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3)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임도 문제
설사 위기가 닥치더라도 정부를 믿을 수 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에 대한 신임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어서 느낌만으로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중국인들 중에서 제대로 정부를 믿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너무 느낌만을 말한다고 하실 것 같아서...

1- 중국 선전이 끓고 있다. - 대규모 경찰폭행사태 = 경찰에 대한 불신
2- 인터넷에 돌고 있는 수 많은 과소비 정부청사들의 사진들.
3- 인터넷 검열에 대한 네티즌의 불만들
4- 华南虎 사건을 통한 정부에 대한 불신
그 외에도 수 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적어내려갈려면 어디까지 갈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관찰자로서의 최대한 냉정하게 보았을 때, 중국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임도는 최악입니다. (하지만 세뇌의 효과인지 최고지도자들 그룹에 대해서는 아직도 무한한 신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민대표이하의 성급부터는 어느 누구도 제대로 정부를 믿지 않는다고 장담합니다. 모순된다고요? 근데 실제의 관찰 결과가 그런걸 어찌하겠습니까...후...)


4) 역사의 반복?! 89년...그리고 09년.
중국의 물가상승과 혁명사이의 관계에서 언급했던대로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중국에서는 대규모의 물가인상이 있었고 상당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89년 티엔안먼 사건(천안문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에 가깝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주의해야될 것은 이때에는 후야오방이라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의 죽음이 도화선이었습니다. 과연 지금 중국에 이러한 인물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때에는 지금과 같은 무식한 빈부격차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빈부격차라는 요소가 핵폭탄으로 내재되어있는 만큼, 후야오방같은 수준의 인문의 죽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방아쇠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생각에 09년도는 중국에게 있어서 매우 큰 도전?! 시련?!의 시기가 될 듯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제가 예언가였다면 이미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소원대로 놀고 먹으며 살겠지요.

하지만 제 글이 일정이상의 증거를 가지고 추론을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중국 내부에서 문제가 일어날 경우도 대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그 때를 노려서 중국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물론 저와는 다른 판단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지 전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믿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체계 자체가 무너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좀 급한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냥 쓸데 없는 잠담




眞明行님의 중국인 양계초가 바라본 한일합방의 원인을 보고 간단하게 트랙백 합니다.

양계초의 조선망국 원인론은 대단히 뼈아픈 지적이 많은데, 황제를 비롯 지배계층의 무능과 타락은 물론이고,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국민성에 대한 분석이다.「일본조선병탄기」에서는 청일전쟁 직후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조선인은 자립하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천성을 가지고 있고, 조선인 중에서 소위 유신파는 경쟁적으로 일본군을 받아들였다고 서술하였다.
 
나아가 그는 전 세계에서 개인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조선이 으뜸이라고 규정하였다. 조선인은 남 얘기 하기를 좋아하고 두 세 사람만 만나면 종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조선인의 성격을 좀 아는 어떤 이는 그들이 말하는 것 중에 진심에서 나온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선인은 화를 잘 내고 일 벌이기를 좋아하고 장래에 대한 관념이 매우 박약하다고 보았다.

관리들도 마찬가지여서 오늘 관리가 되어 권세가 있으면 내일은 나라가 망한다 해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본이 통감부를 설치한 이후에 다른나라 사람들은 모두 조선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있음을 아는데 정작 조선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기 여럽다는 것이다. 이번 합병조약 발표를 둘러싸고 주변국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눈물을 참지 못하는데 조선인들은 흥겨워하며 고위관리들은 날마다 새로운 시대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고자 분주하고 기뻐하기만 하였다고 보았다.

--- 중국인 양계초가 바라본 한일합방의 원인 중에서...


개인적으로 眞明行이 실수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보다 왜 양계초가 해당 글을 작성하였는지에 대한 당시 중국 배경에 대한 고려부터가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계초는 한국의 한일합방을 빗대어서 당시 중국인들에게 경고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양계초는 한국인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양계초는 한일합방의 원인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시 중국인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이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眞明行님의 글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해당 이야기를 고려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양계초의 글을 인용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서술이나 고증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민족"이라는 단위로 분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민족성이라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민족성은 마치 고정불변의 것처럼 보이며, 과거에도 우리는 이랬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중요한 것은 민족이 아닌 해당 사회의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사회시스템이 아직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부분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문제이니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화제는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소위 "상하이 kappa걸"이라고 불리는 여자입니다. 그녀에 대해서 극과 극을 달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PARK님도 간략하게 상해 Kappa녀는 누구? 을 통해서 전해드렸던지라, 전 그냥 조용히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군요.



상하이 kappa 매장에서 일하는 여직원과 한 남자와의 성거래과정을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렸고, 순간 수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인기 검색어의 상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kappa걸은 이 일로 인하여 회사에 짤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잠수를 타지 않고, 오히려 블로그를 열고 "메뉴판"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블로그 주소 :
东楼kappa女的博客 = 시나왕에 있는 현재의 메인블로그
东楼kappa女陆佳妮的博客 = 원래 블로그 


일단 그녀가 만든 메뉴판을 알려드리면 :
1. 술집 출장비 : 몸은 팔지 않으며, 같이 놀아주기만 하는데 무려 2만원(한국돈 200만원-_)
2. 내복 광고 : 단돈 5만원(한국돈 천만원-_;;)
3. 인터뷰비용 : 3만원(한국돈 600만원)
4. 블로그 광고비 : 현재 매일 1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니 하루에 100원(한국돈 2만원씩)!


이 상하이 Kappa걸은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만한 이슈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선 처음 이 영상자체가 나왔을 때, Kappa측의 프로모션 광고가 아니냐고 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광고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블로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영상으로 묻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Kappa걸은 블로그를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을 밝혀버립니다. 이제 충격을 받은 것은 네티즌들이었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이 되지만 매일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Kappa걸의 블로그에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도 아니고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말입니다.

이 문제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저의 잡상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각도에 대한 덧글 기대하겠습니다 .^^

1) 상하이의 특수성
상하이는 중국에서 매우 특수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상하이에 대한 이미지 중에서 특히 상하이녀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독특?!합니다.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상하이녀들은 매우 개방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개방적인 것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개방이라서 매우 강력한 비난을 가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대충 "상하이 여자들은 지들이 코쟁이들의 영원한 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썅뇬들!" 정도입니다.

2) 중국에서의 블로그
이 사건으로 쉽게 느낄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블로그는 이미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중국 블로그는 일본블로그문화와 가까워서, 한국처럼 미디어성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고, 개인의 생활들을 정리해놓는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특히 홈페이지를 만들 기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인터넷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참고로 해당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은 본인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서 장사를 할려는 다른 사람이라는 설이 상당히 많이 퍼져있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이 Kappa의 종업원이 쓰기에는 너무 수준이 있다는 것이 그 논지의 핵심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을 통한 광고수주를 받는 다는 내용이 "메뉴"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국에서 어느 정도 블로그를 통한 배너 광고가 보편화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3) 중국에서의 인터넷 관음증 문제
중국의 인터넷 관음증은 한국을 훨씬 넘어서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통제는 상당히 강력하여서, 한국처럼 정치나 사회문제를 이야기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야한 것"과 "개인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정부터 충실하게 3S(섹스, 스포츠, 영화에 국민들이 빠지게 해서 정치와 사회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우민정치의 기본스킬-_-)을 실행하고 있음으로 일부러 인터넷에 만연해있는 야한것에 대해서 방치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방치로 인하여 수 많은 중국 네티즌은 빠과(八卦 ba gua)라고 부르는 신변잡기에 집중을 하고, 이러한 신변잡기 중에서 가장 핵심은 역시 야시시한 사진이나 인터넷 얼짱들의 사진입니다.

4) 중국사회의 성개방문제
중국종합사회조사 CGSS (5) - 性에 대한 중국인의 태도 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중국은 아직 성에 대해서 비교적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파링호우라고 불리우는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을 대표로 해서 점차 급격하게 성개방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그런 가치관의 충돌도 포함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여성에게 힘을 내라는 덧글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쌍둥이 블로거"도 "우리를 보고 무엇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당신도 우리 둘이랑 쓰리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라며 당당하게 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물론 비난과 비판도 상당히 받았지만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성개방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성개방이라고 할 것도 없이, 현재 남자들이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큰 문제가 안되는만큼까지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는 수준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현재 남자들은 여자와 많이 잔 것을 명예?!로 알지만, 여자들에게는 멍애가 되는 상황입니다.

5) 중국사회의 성매매문제
인류 최초의 직업이 윤락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매매문제는 어느 사회나 있습니다. 문제는 급격하게 사회가 변화해가는 와중에는 이런 성매매 문제가 "정도"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은 성매매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성매매를 통해서 윤락여성과 포주 그리고 사회에 대한 문제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문제는 중국은 지금 상당히 심각한 성매매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위생-의료관리가 되지 않아서, 에이즈에 걸린 윤락여성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락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보장이 없는 것은 쉽게 예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같이 직업적인 윤락여성이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 삼아서 "영업"을 하는 여자들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물론 한국도 만만치 않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점차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중국정부의 3S정책으로 인하여 그마나 가려지고, 묵인되고는 있지만...이미 묵인할 수 있는 한계선을 지나쳐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흔히 영어만 잘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주겠다. 중국어만 잘해도 된다. 중국은 이제 일본은 추월해서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 되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 만방에 경제적으로 중국이 일본에 꿀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일본은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세계 경제의 최대 디딤돌이라고 했던 존재이다.

한국이여. 한국인으로서 마지막 남은 한 줌의 재 같은 애국심으로 이야기한다. 중국에 대해서 공부해라. 대부분의 당신들이 중국을 무시하는 와중에 중국은 무지막지 커나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더욱 더 한심해지고 있다. 대체 한국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기본적인 내수시장을 충족시킬 인구도 안된다. 그렇다고 뛰어난 인재가 있는가? 혹자는 한국인이 똑똑하다고 한다. 웃기는 소리하네라고 해주고 싶다. 그래 뛰어나다고 해보자. 한국인은 1000명중에 한명이 천재라고 해보자. 그리고 중국인은 만명중에 한명이 천재라고 해보자. 그럼 중국에는 13000명의 천재가 있고, 한국에는 딸랑 4500명이 있을 뿐이다. (솔직히 살짝 취해서 계산이 맞을지 모르겠다.)

정신 차려라. 한국은 약소국이다. 그리고 한반도 주변의 모든 나라는 강대국이다. 그리고 중국은 무지막지 떠오르고 있다. 아직도 중국이 더럽다 어쩌다라고 무시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그런데 어떡하나 중국이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데?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다시 하자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정당한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장담하는데 당신들보다 내가 중국의 문제에 대해서 더욱 냉정하고 더욱 무섭게 까댄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만큼 객관적으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가 흔들린다고? 정치적으로 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당신들보다 내가 더 자주 언급했고, 중국정부의 사랑을 받으사 중국에서의 접속을 차단당했다. 꺼져라. 짜증난다. 언제쯤에나 한국은 위대한 민족이 세운 위대한 나라라는 환상에서 벗어날 것인가? 한국은 하나의 공동체일 뿐이다. 하나의 국가일뿐이다.

제목으로 돌아가서! 그런 이유로 중국어만 제대로 해도 먹고 살 것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위주로 돌아갔지만, 유럽의 도전을 가볍게 누르는 중국의 도전이 있기에...또한 한국은 지리적으로 중국에 워낙에 가깝기 떄문에! 중국어만 잘해도 잘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같은 성격에는 잘 못먹고 살지만--) 그러니 영어만 하지 말고 중국어도 열심히 해봐라. 왜? 미레느바인가 하는 사람도 영어외에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라고 했었지 않았나?




닥치고...한마디로 정리해보면.....난 취했다 -_-;;

저 기분 지금 상당히 안 좋습니다. 내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속으로 수업을 들어야되는데 술을 마시고 있다면 대충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일어나서 어떻게든 수업은 듣겠지만.........인생 짜증나는군요. 머랄까...저를 보고 웃어주는 사람이 필요한듯 합니다. 후...
이 글은 朱永生等《中国13个民族7个Y-STR基因座遗传关系的研究》,《人类学学报》2008年第4期을 보고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저 자신은 인류학전공이 아니지만, 민족사라는 전공덕분에 공부를 해야됩니다. 다시 말해서 인류학 전공이 아닌 역사학 전공으로서 해당 글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비전공자의 망상이랍니다^^::;

일단 Y-STR이 무엇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이런 연구논문의 결론만 생각하면 된다고요!!! 어찌되었든 해당 유전자 요소를 통해서 분석을 하면 여러 민족간의 상관관계(혈연적으로 가까운 관계)을 규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논문은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닝샤(宁夏)의 회족(回族)는 한족과 유전구조상으로 매우 유사하다. 이는 회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중에 한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이다. 그 외에도 티벳인(藏族)도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위와 같은 결론이 바로 "중국" 혹은 "한족"이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확장되어오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왜냐하면 위의 결론은 어디까지나 한족을 기점으로 다른 소수민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 중에 회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상당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문장이 됩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은 회족이 점차 한족에게 흡수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반면에 제가 든 결론은 한족의 순수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한족은 단지 허상일뿐 실제로는 여러 민족이 융합되어서 만들어진 산물에 불과하다라는 추론도 충분히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족은 변화하지 않고, "기준점"으로서 남아 있는데 반하여 타민족은 한족에 흡수되는 것으로 서술됩니다. 이것에 대한 이런저런 가치적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것을 건너뛰고 이야기 하자면...이럼으로서 "한족"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민족도 동일합니다. 수 많은 외부유입 민족을 싹 무시하고, 이미 학계에서는 처절하게 파괴된 "단일민족"이라는 신화를 상식처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민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 좋게 말하면 "자기중심주의"이고 나쁘게 말하면 "배타주의" 혹은 "타민족 배척"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미 6월달에 차단당했고, 티스토리도 9월달부터 중국으로부터의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에 대한 차별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내부에서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구글페이지 접속 안되는 것 정도야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중국네티즌들에게 해외 무료 블로그 서비스나 계정서비스의 접속이 사실상 거의 모두 차단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서 블로그스팟) 중국 ICP(인터넷등록)이 없는 거의 모든 서비스가 차단당해있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존의 시나 블로그와 같이 대형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 대한 대규모 글삭제 및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 월광블로그라는 중국유명 블로그의 몇몇 서브도메인에 대한 대규모 차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특히 요즘 중국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에서 살짝 풀어준 인터넷언론자유를 깔아뭉갤 필요가 생겼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생각보다 오래 갈 듯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피곤해지는군요. 후....


어떤 분이 방명록에 분에 넘치는 말들을 써주셔서 오해를 풀고자 이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대답부터 해드리겠습니다. 이런 블로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글뭉치들일 뿐입니다.

블로그는 무엇일까요? 제2의 미디어, 새로운 이상향등등. 별의 별 소리가 다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보면 블로그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글, RSS, 트랙백만 있으면 됩니다. 그 외의 것들은 부산물일 뿐입니다. 그 중에서 RSS는 블로그를 읽는 독자를 위한 것이고, 트랙백도 덧글의 연장선상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글"일 뿐이지요.

2004년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1677개의 글을 써왔습니다. 그리고 방문자수는 조금 있으면 500만에 도달하는군요. 하지만 저에게 중요한 것은 8451개의 덧글과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소중한 인연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저에게 노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닙니다.

저 같이 쓸데 없는 잡상들이 많은 사람들이 흔히 그러듯이 노트나 다이어리에 이런저런 잡담들을 늘어놓는 것이 습관입니다. 중국에 와서 쓴 노트들도 상당한 분량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편하다" 종이들인지라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다시 한번 그 기억들을 되돌아 보고 싶을 때, 다시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알았고, 인터넷으로 저장해놓으면 나중에 검색하기 편하고, 태터툴즈는 저장이 가능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원대한 꿈도 없고, 블로그를 "이용"해서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이 블로그의 제목처럼 단순히 저의 "중얼중얼"거림을 늘어놓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무식한 중얼거림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말들을 찾으신다면, 글쟁이의 꿈을 꾸었고, 지금도 꾸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기쁘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통해서 저의 짦은 지식과 생각들을 넓혀 갈 수 있는 덧글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비록 요즘은 악플러들에게 치여서 짜증도 나고, 스스로의 일이 바쁜지라 제대로 덧글에 답글을 달지 못하는 상태이지만...그래도 언제나 여기를 방문해주는 분들의 소중한 덧글을 살피며 스스로 "크윽...난 바보야!"을 외치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홍보하자면, 북경대 후배들도 자신만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저장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pkupaper.net (혹은 pkukorea.tistory.com)이라는 북경대학교 팀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북경대 대학생들의 아직은 미숙할지 모르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그리고......조금은 감추고 싶은 이야기....왠만하면 보지 마셔요^^

남방주말에 한 농민이 보내온 글을 보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내용을 읽어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제목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더군요.

外来流动人口,何时能当选市长,省长
언제쯤 시골에서 온 사람이 시장이나 성장이 될까?

-- 한 농민공이 오바마의 당선을 보고 남방주말에 보내온 글의 제목...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농민공 문제
농민공은 평소에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농한기가 되면 도시로 올라와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농사를 포기하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물론 요즘은 그들도 일자리가 없어서 돌아간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아직은 많이 있습니다.)

이들 농민공들이 도시에서 받는 대우는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때에도 준비과정에서 대규모의 인력을 이런 농민공으로 충당을 하고는 올림픽 시작하기 얼마전부터 강제로 몰아내서 문제가 되었지요.

이런 사람들이 시장이나 성장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이지요. 이것은 사회문제입니다.


2) 선거문제
중국에도 선거는 있습니다. 없다고 아시는 분이 많더군요. 한국으로 따지면 기초단체장쪽은 선거를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공산당 세력이 다 잡고 있고, 인인대표쪽은 아직 (제대로 된) 선거로 뽑는 것이 아니기에 아직 변했다고 하기 힘들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라는 것 자체가 열릴지도 의문이지요.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


3) 농촌분리정책
그리고 1)번의 농민공문제와 연관되는 문제입니다만, 중국에서는 농촌사람은 원래 도시로 나올 수 없습니다. 만일 나왔다면 기본적인 의료문제부터 자식교육까지 모든 것이 힘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户口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북경대학교 팀블로그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북경호구문제 시리즈(1) -사례소개
북경호구문제 시리즈(2) -여론조사, 교수인터뷰
북경호구문제 시리즈(3) -현장 인터뷰


결론적으로 전 저 글을 보고 하하하하 웃었습니다. 후.....MSN으로 모모씨가 "사회는 발전해간다고 믿으시오?" 라고 해서 "나보고 바보가 되라고?!...........응! 사회는 발전해 갈거야. 발전하게 만들거고"라고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발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발전한 척 착각하게 만들뿐이지요. 역사를 공부하면 할 수록 인간에 대해서 절망하게 된다고 할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겉모습만 살짝 변했을 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왠지 상당히 답답하군요. 그리고 이 답답한 기분이 들지 않을만큼 인간에 대한 완전히 애정이 식었으면 하는 날이군요. 하하....

종부세 돌려주신답니다. 그 돈을 어찌 마련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감사하옵나이다. 소비세를 올리는 것이 추세라고요? 그 말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종부세 환금해야되는데 그 비용은 어디서 마련할 것입니까? 또한 지니계수가 상당히 높은 한국의 상황에서 종부세 이외에 어떤 방법으로 빈부격차를 줄일 생각이십니까? (부자만 똑똑하고 가난한 사람은 멍청해서 빈부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헛소리면 그냥 닥치고 꺼져주십시오.)  이런 실질적인 이야기 뺴고!!

한국에서 원래부터 제대로 분배가 된적이 있었나요? 부자에게만 세금을 많이 받는다고요? 부자가 제대로 세금 낸 적이 있었습니까? 부의 세습은 이제 당연한 일일 뿐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위대한 대한민국"이니 "위대한 민족"이니 하는 억지 개념을 세뇌시켜서 계속 이용할 생각인듯 하군요. 됐습니다. 됐어요.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요. 단지 이렇게 돈이 갑자기 필요하면 가장 먼저 깍여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인문쪽의 사람으로서 답답하긴 하군요. 하하하...

미네르바씨라는 분이 절필 선언을 하셨더군요. 당장 서점에 달려가서 기초 일본어나 기초 중국어를 실전회화로 배우라는 말. 무슨 뜻인지 알고, 저야 그럴 필요도 없으니...행복해야할까나요? 어찌되었든 이건 확실하군요. 고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신이 있어서 허접같은 것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겠군요.

말을 말자. 말아. 어떻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정도로 망가져.가.는.구.나.....
이제 대충 4년 3개월이 남았구나. 하하........후....

바로 : 중국 개념에서 흉노던지 투르크던지...모든 것이 중국 북쪽의 촌동네 사람들이었고, 몇몇은 내려와서 중국을 형성했다는 어디까지나 자기 기준속에서의 개념이니-0-

貞 : ㅎㅎㅎㅎ

바로 :
북쪽 황무지에 싸움 존나 잘하는 때국물 질질 흘리는 녀석이 있었는데, 우리가 델꼬와서 잘 딱이고 가르쳐서 인간 만들었다-_- 대충 이정도?!

貞 : 적나라해. 그런데 논리가 언제나 그런 식이더군


물론 모든 중국계열 사학자가 이러하지는 않다. 바로 전 글이지만 [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로우신 지도교수님은.... 어찌보면 본인보다 심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향은 위와 같이 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한국에서도 북방민족을 어떻게든 동이족과 연결시켜서 싸바싸바하려고 하고 있긴 하다. 북방민족 그냥 놔두어주셔요. 님들아. 북방민족들이 뿔났어요~~~!!




북경대에서 민족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그것도 첨여하게 대립하고 있는 위진남북조부터 몽고까지 내려오는 시대의 북방소수민족사를 공부하면 가장 쉽게 받는 질문은 "중국의 패권주의적 생각에 매몰된 녀석이다"라던지 심하게 말하면 "중국만의 사학에 빠져있는 넘"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사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수님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의 지도교수는 분명히 무섭다. 기본적으로 민족주의를 상당히 싫어하신다. 국가주의도 싫어하신다. 당연히 본인은 너무나 행복하다. 문제는 본인 능력이 떨어지는다는 점이겠지만....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겠지만...
▶뤄신(羅新) 베이징대 교수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고구려와 동북아관계사가 전공인 탓에 근대 이후의 지식은 부족하다. 처음에 전공을 정할 때 주위 학자들이 중국의 북방문제를 다룰 때 한국과관계있는 부분은 연구하지 말라고 했다.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는 잘 알겠다. 그러나 학자에게는 국가가 없다. 학자는진리만 다룰 뿐이다. 나의 역사인식에도 중국은 없다. 민족이라는 것은 ‘상상의 공동체’에 불과하다. 모든 역사에 나오는 민족은모두 ‘정치체’다. 모두 정치구조이자 이익집단이다. 민족관계를 다루면서 낭만적인 관계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 핵심은 진상을밝히는 것이다. 진상을 밝혀야 문제가 해결된다.

“실사구시와 역지사지 태도로 인식의 간극 메워야”

본인은 정말 불민한 제자이기는 하다. 본인 먹고 살기 위해서 알바하겠다고, 선생님이 한국왔는데 중국으로 몰래 날라와서 알바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덕분에 무지막지 혼나기는 했지만 말이다. -_-;;; 에휴..나도 이쁨 받는 제자가 되어야될터인데 말이다. 이건 애물단지이니....




요즘 이런저런 일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 한두사건도 아니고 수많은 사건이 한번에 터지니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하지만 난 웃는다. 가볍게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어렵게 폼나게 이야기한다고 이런 일들은 해결되지 않더라. 어차피 깊이가 있어봤자 문제만 더욱 꼬이더라....그냥 웃어보련다. 농담 따먹기나 해야겠다.

슬슬 돌아갈 때가 온거 같다. 어디로?
겨드랑이가 가렵다고 삽질 하지 않고 피부약을 바르는 그곳으로 말이다.
현실에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역시 어떻게 생각해봐도 독서가 제일 쉽다.

무슨 말이냐고? 버리지 못한 겨드랑이의 가려움일뿐이다.



그런 의미로 오늘 하루 예쁘게 죽어볼까!!!!


베이징의 부동산세 총액이 작년에 비하여 28.3억원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올해 10월 베이징의지총액은1363.5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하여 16% 늘어난 187.7억원이 증가하였다.하지만 서비스세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전체 세액의 대다수를 차지함으로서 금융업과 건축업의 세수가 조금 줄어든 관계로 부동산세 전체적으로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업에서는 현재 250.4억원을 세금으로 거두어들여서, 작년에 비하여 28.3억원이 줄었다고 한다. 관계 인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부동산세는 2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하여서 3분기에는 37.3%나 떨어졌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을 구매자들이 가격이 조금더 떨어지는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관련부분의 세액도 감소하여서, 건축업의 누계세액은 80.7억원으로 작년에 비하여 1.1%가 늘었지만, 상승폭은 22.3%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외에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금년 10원전의 베이징 금융업 세액 누계는 199.4억원으로 작년에 비하여 68.7억원이 증가하여 52.5%가 증가하였지만, 금년 상반기에 비하여 24.4%가 떨어진 수준이라고 한다.

흐음...드디어 중국에서도 부동산거품이 꺼지는 것일까? 글쎄.....이쪽으로는 깜깜한지라 무엇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이것이 조정국면인지 아니면 거품이 꺼지는 것인지....으음....
내가 멍~하다고 멍~ 한게 아니야.
내가 멍~하다고 웃음을 모르는게 아니야.
내가 멍~하다고 눈물을 모르는게 아니야.

단지 내 속 안에 꼭꼭 감추고 싶을 뿐이야.
그리고 겉으로는 언제나 멍~ 할 뿐이야.
단지 그 뿐이야.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하하.....
(마지막 남아있는지 모르는 이성을 이야기 하자면...가끔 가다가는 괜히 엄숙해져가는 이 블로그의 원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해서 이런 삽질을 한답니다. 이 블로그의 원래 목적은 저의 중얼중얼을 담기 위한 곳일뿐입니다. 음하하하하.......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예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끔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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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음식의 맛은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중에서도 매운맛으로 유명한 맛이 있습니다. 바로 사천요리입니다. "고추"가 들어가는 사천요리는 제가 느끼기에도 상당히 매운 맛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 매운맛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이 속에서 퍼지는 매운맛이라면 사천의 매운맛은 입에서 톡튀는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麻辣(마비되는 매움)으로 표현된답니다. 사실 매운맛 자체가 미각이 아니라 고통의 맛이라고 합니다. 매운것 잘 먹는 저는 메조키스트....쿨럭....

저와 같이 미각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맛집탐험가 누님과 같이 중관촌에 있는 매운음식전문점에 갔습니다. 마라의 유혹(麻辣诱惑 malayouhuo)이라는 곳입니다.


수박주스가 맛이 있다고 시켰는데, 예전에는 직접 갈아주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매운 맛의 음식과 먹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중국 매운 음식의 기본인 水煮鱼(shui zhu yu)입니다. 상당히 매운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음식 잘 먹는다는 분도 중국의 쏘는 듯한 매움은 버티기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한국분들이 아예 이 음식을 먹지도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기름이 둥둥 떠 있어서 지져분해보인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먹어도 안 죽습니다;;; 한번 먹어보셔요;;

참고로 위의 음식은 당일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도 먹으려면 그냥 근처 식당을 가도 되니까 말이죠. 독특한 것을 먹어보려고 갔으니 독특한 것을 먹어야죠.


해산물음식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죄송합니다. 가물가물합니다. 큭;;; 제가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그냥 있으면 닥치는데로 먹습니다. 위에 사진으로 보시다싶이, 게와 오징어 다리와 같은 것으로 구성된 해산물입니다. 저는 그냥 고소한 정도의 매운맛을 느끼지만, 전 어떤 맛이든 제대로 못 느끼는 인간이랍니다. 실제로는 상당히 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킨 것이 소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쏙쏙 빼먹는 맛이 쏠쏠하답니다. 물론 매운것은 당연하답니다. 그외에 개구리 다리도 시켰습니다만,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개구리 다리라고 하면 다들 경악을 하시는데, 그 맛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상당히 고소합니다.

평소에 보면 한국 매운맛이 최고라고 우기는 분들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왠만큼 요리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매운맛은 당연히 있습니다. 단지 서로 다를 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나라의 매운맛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2008년 11월 7일 중국문화산업왕의 영문버젼이 정식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중국문화산업왕은 2008년 8월 중국어버젼을 먼저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다수의 해외 사용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의 업데이트로 더욱 넓게 중국문화에 대해서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가 주관하고, 문화부산하의 문화산업부서가 진행을 맡아서, 션젼빠오예(深圳报业)그룹과 션젼(深圳) 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 주식회사가 연합을 하여서 만든 국가급의 귄워적인 홈페이지 입니다. 지금까지 간체자, 번체자 그리고 영문버젼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야 직접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어도 안되고 영어도 안된다고 하면...음....간략하게 말해서 중국의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 풍속, 문화재, 유적등의 문화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중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퍼져나갈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주로 만화-음악과 같은 응용 문화산업에 치중하는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같습니다.(무엇보다  이쪽은 기본적으로 영문판은 지원을 안하니-_) 실질적인 관광산업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문화산업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다이나믹코리아도 비슷하긴 하군요. (Dynamic-Korea) 하지만 이것도 미묘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음...혹시 위의 홈페이지와 일대일로 비교할만한 한국 싸이트가 있나요? 없다면 많이 실망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을 외치겠죠. "허황된 문화강국. 웃기는 인터넷강국"...머.....제가 깨갱할 괜찮은 싸이트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신화왕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사이에 선전시 바오안구역 싀안관리지역에서 경찰을 상대로한 대규모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7일 오전 경찰이 불법오토바이 단속을 하다가 한 오토바이가 돌진해왔고, 그것을 막다가 오토바이 운전하던 사람이 전봇대에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것도 얼마나 정확한지는--;; 아마 죽은건 확실할 터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였는지는 지켜보는게 더 좋을듯도 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점차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수천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경찰차를 때려 부수었습니다. 8일 새벽 군중들은 바안구 슬안관리지역 경찰중대의 입구에서 시위(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상의 폭동이라고 말해야될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전시 위원회와 시정부를 다수의 경찰병력을 긴급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선전에서 경찰에 대한 이미지는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바로
린지아시앙(林嘉祥) 이라는 관리때문일겁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린지아시앙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
그는 2008년 7월 5일 선전해사국 당조직 서기이자 부국장이가 감찰조조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10월 29일 저녁에 미성년자(11살짜리 여자애-_)를 대상으로한 성폭력을 하였고, 이 장면이 CCTV에 찍혀서 인터넷 방방곳곳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사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은 린지아시앙이 고급관리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나 머라나 하는 소리도 합니다. 결국 인터넷의 힘?!으로 린지아시앙은 물러나지만, 선전시민에게 있어서 경찰은 못 믿을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林嘉祥猥亵女童事件 이라고 검색하면 될겁니다.


시골 농촌이 아닌 선전이라는 대도시에서 발생한 일이니 만큼 추후의 중국정부의 해결방법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인터넷 정보통제 신공이 발휘될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올해에 있었던 중국의 대규모 폭력시위 사진과 분석의 사건도 경찰이 강간살해 사건을 고위관리의 자식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서 벌어졌던일인데 거의 비슷한 일이 계속 발생한다는 점도 주의해야될 점 같습니다.


추가 :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일까? 선전이라는 대도시이니 만큼 시나메인에 올려버리는데, 근데 내용이 조금 다르다. 深圳发生袭警暴力事件 千余人聚集示威烧毁警车 지금까지는 무슨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듯하다. 일단 기다려봐야겠다. 중국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상당히 강력하게 경찰을 성토하고 있는 중이다.  정말 올해는 이래저래 경찰과 시민들이 충돌이 많다. 하얼빈쪽에서도 경찰이 사람을 패서 난리가 난게 얼마 된거 같지 않은데....거참;;;

어느 중국 네티즌의 덧글처럼 그동안 쌓여왔던 사회모순 덕분에 조그마한 일에도 이렇게 크게 일이 번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음....



中美关系或进入后意识形态时代zz - 薛涌

奥巴马已经顺利当选为美国总统。中美关系将由此发生什么变化?这一点目前还很难猜测。毕竟美国面临的问题和挑战太多;相对而言,中美关系在大选中就不是个热点,现在也还提不到意识日程上来。

不过,我们应该注意到,奥巴马是以“变革”为号召而当选的。在国际领域,奥巴马也抱有和布什非常不同的意识形态。我们有理由相信,中美关系不太可能是奥巴马式“变革”的例外,恐怕会根据白宫的新意识形态而调整。

奥 巴马在对华政策上是个生手,如今他脑子里出现的十几个最迫切的问题,恐怕没有一个是中国问题。所以,中美关系大概目前还在他的助手和顾问们的把握之中,他 个人在这方面没有花太多时间就具体的政策进行细致研究。即使他现在说了一些话,大概也是根据顾问的意见照本宣科;日后自己一旦认真对待具体问题而进行决 策,现在说的话恐怕也未必兑现。这几乎已经是美国总统政治的常识,从前两位总统克林顿与布什上任前后在对华政策上的转变就能看出来。

不 过,我们虽然不能预测奥巴马面临针对中国的具体问题时会作出什么决策,却可以知道他用什么样的意识形态去把握这些问题。在这方面,他和麦凯恩就形成了鲜明 的对照。在大选过程中的一次围绕宗教问题的对话中,主持人问两人面对邪恶应该是什么态度。麦凯恩坚决地回答:“击败它!”奥巴马则说:“我们当然要和邪恶 作斗争。但是,我们也应该意识到,历史上的许多错误甚至罪恶,正是在我们自以为在与邪恶作斗争时犯下的。对此我们要有充分的觉悟。”在一次电视辩论中双方 就伊朗问题交火。麦凯恩继续高举他那个“战胜邪恶”的旗帜,称要和美国的盟友们建立一个“民主联盟”,共同对付伊朗。奥巴马则马上指出这等于排斥了俄罗斯 和中国在这个问题上的发言权,不可能有真正的效率。

从 个人记录上看,麦凯恩可以在外交上表现得非常灵活、实用,比如他在美国和越南的关系正常化上就起了非常积极的作用。不过,他的基本意识形态,还是被他的战 俘经验所塑造,把世界分成黑白两极,强调毫不妥协的抗争、强调在艰难时刻要挺得住的钢铁意志。在大选中,他的外交主张实际上比布什还要“新保”。奥巴马则 注意不以意识形态左右美国利益,具体问题具体处理,所以在外交上大概会淡化道德主义,强调技术性和操作性。

应该说,战后美国的外交一直被冷战时代的意识形态所主宰。冷战结束后,苏联这个意识形态的对手已经消失,但美国外交的意识形态框架并没有解构,所以中国正好填补了苏联的空缺,成为美国后冷战时代的假想敌人。从19922000年,每到大选中国就成为热门话题、两党竞相攻击的靶子。而中国一直强调中美两国“价值观念的不同”。把这话翻译到美国政治的脉络中,等于承认中国是美国意识形态上的敌人,无形中助长了妖魔化中国的狂潮。

911后, 伊斯兰恐怖主义成为美国的头号大敌,中国倒是成了合作伙伴,两国关系相对而言非常融洽。但是,这种关系,无法被布什的“新保”意识形态的框架所合理化。中 美从来没有被白宫正式从“战略竞争者”回复到克林顿时代的“战略伙伴”的地位,中美合作只能在“新保”外交框架中作为暂时的例外而存在,具有极强的不稳定 性。

奥 巴马总统,将可能用多极世界秩序的理念,把中美关系作一番理性定位。中国不再是美国意识形态上的敌人,而是重要的合作伙伴。双方的关系,可能进入“后意识 形态化”时代。同时,在道德主义淡化的基础上,他将加强与中国在贸易等问题上就事论事式的讨价还价。比如中国出口产品的质量、知识产权的保护、环境和劳动 条件、中国市场的开放性等等,都可能被推到谈判桌上。毕竟,贸易保护主义是支持他的一股巨大力量,他对这派必须有所交代。

不过,总体来看,奥巴马上台对中美关系是个好事。中国正逐渐崛起为一个大国,需要确认自己在国际秩序中正当的地位,也需要在环境、贸易等问题上承担大国的责 任。从积极方面讲,美国在产品质量、知识产权等方面的压力,正好可以帮助中国建立健康的国内市场秩序。毕竟,中国的消费者和美国的消费者一样需要安全的产 品。对知识产权的充分保护,也是中国成为创新社会的基础。在这方面,中国与其被动地对付压力,不如主动寻求合作,从美国积极学习相关的管理技术。同时,中 国在与美国打交道时,也应该从强调双方不同的价值观念,该为强调双方根本的价值观念实际非常接近、但对这一价值观念的表达有所不同。这样才能帮助中美走出 意识形态的敌对,成为稳定世界秩序的重要伙伴。

http://blog.sina.com.cn/s/blog_45f00ef40100brp1.html?tj=1

저도 일단 태터미디어 소속 블로그이니 덧글을 남기기가 애매하군요. 일단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글이 상당히 "격"한듯 합니다. 덧글이 에러가 나서 트랙백으로 달겠습니다. 이 글은 태터앤미디어와 쓰레기 블로그들을 보고 쓴 글입니다. (이런 덧글이 달려버렸네요. 하하;;; 이넘의 아름다운 인터넷상태를 어찌해야될런지....그냥 둘 다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부분은 "그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 독립성을 훼손한다라는 말은 이해 자체가 안되는군요. 대체 무슨 독립성을 훼손을 당했는지 공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독립도메인은 그대로 쓰고있고, 예전처럼 제 마음대로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제가 쓴 글의 내용에 대해서 간여하지 않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태터앤미디어를 떠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로 독립성 훼손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의 짦은 생각으로는 자기 모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 태터앤미디어가 한국블로거를 대변할 수 없다고 하시고서는 나중에 마치 태터앤미디어만의 상업화 양식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참고로 전 태터앤미디어가 한국블로거를 대편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터앤미디어방식의 상업화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상업화모델이 존재하는 한국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서도, 올블로그에서도 이런저런 상업화 모드를 기획중입니다. 마치 태터앤미디어가 전부인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태터앤미디어와 같은 방식의 상업화는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하테나님 블로그에 가면 자세한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쪽), 중국쪽에서도 제가 아는 것만 2개의 그룹이 실제로 비슷하게 활동중에 있습니다. 영어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말씀하셨지만, 세계 블로그계에서 일본어와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시면 이쪽도 너무 무시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세상은 넓고 이런저런 시도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2) 상업화부분의 경우, 저도 잠시 햅틱프로젝트에 참가했었지만, 제 소신과 다른 이야기를 한적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어차피 저야 월드쪽으로 참가해서 햅틱자체보다는 중국쪽 휴대폰 이야기이긴 했지만 말이죠. 중국에서 정상적인 접속이 어려워서 다른 소속 블로거들이 어떻게 리뷰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저 자신은 양심에 문제 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의심되시면 직접 제 글을 보셔도 됩니다.

여름하늘님은 IT 계열이어서 그쪽만 보시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태터앤미디어에는 다양한 분류의 글들이 있습니다. 설령 IT 쪽에서 언급하신 일과 같은 일을 하였다고 하더라도(전 잘 모릅니다.) 단순히 그쪽만 보시고 전체가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3) 저 개인적인 잡다한 이야기를 하자면...
전 지금까지 제 할 이야기를 못한 적 없습니다. 말하면 욕먹을거 알면서도 할 말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정부의 이쁨을 받으사 중국에서의 접속이 차단당해도 할 말은 합니다. 어차피 돈 벌겠다고 블로그를 한 것도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일상과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쓰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저에게 하나의 형식일뿐이고 본질은 저의 삶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파워블로거따위의 소리는 상당히 싫어합니다. 물론 저의 글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제가 생각 못한 이야기를 덧글로 남겨주시면 매우 기쁘답니다. 하지만 파워블로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더 오래했고, 우연히 더 많이 알려진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저의 잡다한 이야기를 주절거리냐고요?

몇몇 태터앤미디어 소속 블로거에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체를 싸잡아서 말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신듯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아도취 혹은 자아과잉이 아니신지 냉정하게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절대적인 사실이나 진리는 죽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각각의 생각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고 틀리고를 정하시는 시대는 지나갔고, 같고 다름을 이야기 하시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타인의 소신을 이렇게 깍아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이 글의 저속한 말과 욕설은 짱박아둔 한푼어치의 소신보다 당당히 외치고 주장할 수 있음에 의한 야유입니다."를 보고 서 쓰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관만큼 상대방의 가치관도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월드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 참가해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애국자 체스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 애국자 장기의 기본 포석입니다. 복잡해보인다고요? 상당히 쉽습니다.  한번 해보시는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 포의 위치가 잘못되어있습니다. 주의하셔요^^)

경기방식

기본적인 배치는 일단 체스의 모습 그대로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중국풍으로 말들이 변해있지만, 그냥 체스로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 말들을 움직임은 체스의 룰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포를 위의 사진과 같이 배치합니다.(오른쪽 상단포의 위치는 잘못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요) 단! 포의 움직임은 중국장기의 포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중국장기에서 포는 평소에 차와 같이 움직입니다. 상대말을 먹을때만 점프를 합니다. 포는 포를 뛰어넘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석이 녀석과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체스자체를 오랜만에 해서 가물가물하더군요. 그래도 기본 체스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장기의 포 움직임으로 해도 재미는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국 장기에서 포의 움직임은 너무나 느려서 재미가 반감될 것 같군요.


일단 게임의 핵심은 포입니다. 체스에서는 포와 같이 보호를 받다가 순식간에 뻗어나가는 말이 없기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체스는 기본 포진이 딸랑 2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포를 가운데에 배치하면 순식간에 왕을 위협할 수가 있습니다.

게임이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0-



이 경기는 중국의 유명 IT 기업인 爱国者(AIGO)가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북경대학교와 청화대학교 간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체스라는 국제적인 게임을 익히면서 동시에 중국의 것을 잊지 않고 지킨다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생각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쯤 해보시기 바랍니다. 독특한 맛의 체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으로 시도해볼 수 있겠군요. 한국 장기에 "여왕"을 넣는다던가 상의 움직임을 비숍의 움직임으로 바꾼다던가 말이죠.


오바마가 당선되었습니다. 전에 저의 룸메이트가 미국녀석이었는데, 자신의 정치성향 자체가 상당히 보수라고 말해놓고서도 그래도 오바마를 뽑고 싶다고 했었군요.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오바마가 당선이 되었습니다.(당시 이러한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쪽팔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국 정치가 쪽팔려서 말이죠. 물론 제 성격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주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오바마의 당선에 대한 축하
둘째, 미국 민주정치에 대한 동경
셋째, 미국대선결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넷째, 미국대선결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 -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중국 네티즌들은 오바마 당선을 축하해주고 있고, 그러면서 은근히 투표제도에 대한 동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每个人都可以用选票说话,真羡慕!(모든 사람이 투표로서 말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다!)와 같이 강한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쪽에서 해당 사건을 보는 사람들은 오바마 당선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이 될것이다(分析称奥巴马上任后美国贸易保护主义可能重来) 와 같은 기사를 내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마찰을 염려하고는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떠보기 차원의 기사로 여겨집니다. 현재 세계경제의 위기상태의 해결은 단순히 보호무역만으로 해결이 힘들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 인민폐 절상이야 중국쪽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이고,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니 이쪽으로의 압력은 큰 문제는 안될듯하다. 단지 소위 제3세계에서의 중국 영향력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위기가 살짝 있기는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쪽에서 말이죠. 흐음...글쎄요. 흑인 대통령이니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겠지만, 국가들이 단지 그런 호감만으로 움직일것 같지는 않으니 이것도 기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오바마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죠. 무엇보다 미국에서도 중국이 이번 금융위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일정 이상의 압박이나 중국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혹자가 말하는 인권문제를 통한 압박도 그리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의 여론을 분석을 한 것은 "경제"쪽에 닥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역전쟁이 일어날까봐 걱정하고 있다는 식의 논평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경제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은 단순화 시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북경대학교 팀블로그입니다. pkupaper.net

북경대학교 한국 유학생회가 주축이 되어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뜸금없이 왠 블로그 소개냐고요? 위에서 인용한 정리는 해당 팀블로그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대학생들이 주축이어서 조금은 어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검은 돌풍의 주역, 젊은 유권자, 대학생들을 만나다와 같은 경우 미국에 가 있는 북경대학교 학생이 현지의 대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였다. 글솜씨도 상당하게 다듬어져 있다. 그 외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자세하게 소개한 미국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 반응(1) 과 미국 대선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2)도 놓칠 수 없는 글들입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중국과 관련된 수 많은 글들이 있으니 많이 애용해주세요^^(이게 먼넘의 은근한 홍보냐고요? 훗-_ 이건 대놓고 홍보하는겁니다. -0-;;;;; 수준이 떨어지는 글들도 분명히 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글들이 묻히고 있어서 말이죠. 사랑해주셔요. 북경대학교 팀블로그^^)

북경대학교 역사과에 올라온 글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역사연구는....아니! 모든 학문 연구는 타인의 피를 먹고 산다. 누구보다 피와 멀어보이는 학문쪽에서 무슨 넘의 피냐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는 것이냐고? 아니다.

본인 고대사를 공부한다. 그리고 현재 논문 주제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한탄을 한다. "아! 진짜 왜이리 자료가 없어, 좀 서로 죽이고 그러라고!" "전쟁이 왜이리 없어. 더 있을터인데 거참...!" 냉정하게 돌아보면 상당히 무서운 말이다.

전쟁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서로 암살을 하고 격투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 시대에서 괴로웠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그런 내용을 연구하기가 힘들다고? 어차피 과거인데 뭐가 어떠냐고?
 
이는 블로그도 그러하다. 대부분의 뉴스는 누군가의 피눈물이 묻어있다. 대부분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개인의 일상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관심이 주목되는 것은 보통 "누가 어떤일을 당했다느니..." "쌀직불금을 못 받은 농민들의 분노"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글을 쓰면서 얼마나 그들의 마음을 느끼고 있을까?

모르겠다. 쓸데 없는 고민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쓴웃음이 나오기는 한다. 위에서 말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찾고 있다는 원래의...혹은 가식적인 마음을 잊지 말자...
지난 1일 홍콩 경제지 타쿵파오는 "오바마 후보 당선되면 중국산 제품 된서리 맞는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 中 "오바마 당선되면 중국산 된서리"


1) 장난해? 중국 기사를 일본신문을 통해서 말하다니!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중국 기사를 쓰면서 일본 신문을 통해서 소개하는 것은 대체 뭐란 말인가? 중국어를 못하는가? 일본말밖에 못하는가? 그럼 중국 기사를 쓰지 말란 말이다! 장난치는건가 먼가? 이러니 한국에 중국통이 없다는 소리가 끊임이 없는 것이지.

그리고 일본의 극우신문인 산케이의 발언을 그대로 이야기 하면 어쩌자는 건가? 산케이는 산케이 나름의 의도가 숨어 있을 터인데 말이다. 그런것도 기사로 풀어주어야될 것 아닌가?! 단지 기사를 인용할 생각이었으면 원래 중국신문에서 곧장 해야될 것이고 말이다! 산케이를 거치면 당연히 산케이의 입맛대로 변조되어있을게 뻔하지 않은가?!


2) 실제 중국의 여론은?!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본인 여기서 일정정도이상의 관심을 쏟기에는 최근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내 눈에 보이는 중국의 여론이지만, 그리 오바마를 경계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다. 오히려 누가 되든 별 신경 안 쓴다...까지는 아니지만 중립적인 모습으로 관망을 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실제로 지식계층의 이야기에서는....최소한 인터넷 계열의 여론에서는 오바마의 당선쪽에 더 기울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의 이름이 훨씬 더 자주 거론되고 이야기되고 있고, 유명한 블로거이자 대학교수는 오바마가 왜 반드시 대통령이 되야 하는가?(薛涌:为什么奥巴马应该成为总统)라는 글까지 올리고 있다.


3) 근데 저 기사 밑에 악플은 멀까?
중국에서는 분명히 짝퉁이 많다. 지금 중국인들도 그것에 대해서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분명한 잘못이기는하다. 하지만 정황분석하는 기사 밑에 그냥 중국 까대기는 대체 먼지....궁금할뿐이다. -_ 몇 번을 이야기하지만 비판과 비난을 좀 구별했으면 좋겠다.



외국땅에 있으면 많은 것들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보통 어머니, 집과 같은 것을 그리워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통 초기에 그리워하는 것들입니다. 오래동안 있으면서 제가 가장 그리운 것은 책입니다. 한국어로 된 책입니다.

이미 오래 썩었으니 중국어로 공부하고 중국어로 논문쓰는 것이 생활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는 어떻게 말해도 모국어여서 미묘한 느낌이 분명히 다릅니다. 같은 문학소설을 보아도 중국어로 보는 것과 한국어로 보는 느낌이 미요하게 다릅니다. 서로 문화가 미묘하게 다르니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끔 한국에 들어가면 몇 십만원어치의.....아니 가지고 올 수 있는 한도을 살짝 오버하면서 책을 긁어 모으고는 합니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한국책을 보면서도 고통받은 세계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지금 서남아시아에는 상습적인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지성 호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가난해서 그 곳을 떠나지 못합니다. 비가 내리고, 이들은 떠나지 못하고, 다시 비가 내립니다. 가족과 친구와 집을 삼켜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이들은 가난해서 떠나지 못합니다. 이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자선은 아닙니다. 그것은 받는 사람을 불쌍하게 만듭니다. 교육입니다. 교육은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놀랍게도 200만원이면 공부방이 마련되고, 2000만원이면 어엿한 학교가 생깁니다. 교육을 통해서 그 부모가 겪었던, 그 부모의 부모가 겪었던 지긋지긋한 고통의 되물림으로부터 아이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이 모여, 위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지금 제 블로그의 오른쪽을 보시면 베너들이 있습것입니다. 1004 프로젝트의 베너입니다. 그것을 살포시 클릭하셔서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시면 그 돈으로 세계인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스스로도 충실해지고 남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



2008년 9월 중순부터 미국의 모기지론으로 인하여 벌어진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중국은 아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네티즌들도 이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두검색행위연구소는 이번에 금융위기에 중국네티즌들이 어떤 문제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조사했다. "금융위기 金融危机", "금융폭풍 金融风暴"검색어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였다. 연관검색어 중에서 33.26%가 "영향 影响"이었다. 그 중에서 당연히 "중국경제"가47.70%가 나와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외에 업계전망이나 직업과 같은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생활도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직 중국인들이 이번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자신들의 생활과 큰 연관이 있지는 않고, 국가적인 차원의 대비만을 생각할 정도로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하다.

왼쪽부터 "중국경제" "업계전망" "직업" "생활" "기타"


구체적으로 금융위기의 속의 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면, 네티즌들은 은행과 보험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각각 16.09%와 14.95%이다. 그 외에 장난감공장의 대규모 도산사태등과 고환율로 인한 수출문제로 관심을 받은 제조업이었고, 그 외에도 부동산, 철강등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은행도 중요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아직 떨어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될런지.......아마 작년 10위권안에 3개나 배치되었던 부동산 기업이 싹다 도산을 했는데 정작 일반 네티즌들이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이럴때 보면 감탄이 나오는?! 중국의 정보통제-_-;;;


위쪽부터 "은행" "보험" "제조" "부동산" "자동차" "철강" "물류" "IT" "여행" "의류"


그 외에 네티즌들은 상품가격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늘었다. 특히 금융과 관련된 "외환"이나 "선물"등은 무려 70%이상의 검색상승률을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의식주와 관련된 "돼지고기" "기름" 석탄"등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위

상품

관심도 상승폭

1

외환

72%

2

금속선물(동,강,금)

71%

3

농산품선물(면화, 옥수수등)

64%

4

돼지고기

49%

5

석유

42%

6

석탄

37%

7

양식

34%

8

주택

33%

9

의류

28%

10

자동차

17%

얼마전에 이명박정부에서는 중국의 반한정서을 해결하라고 한단다. 우선 본인 왠만하면 정치적인 글을 쓰지 않으려다가 쓰는 글이니 조금 감정적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글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에야 올린다. 다시보니 더욱 감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대략적인 이야기는 통하리라 믿고 올리도록 하겠다. 단어보다는 문맥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1) 시기 선택의 문제
이미 큰 문제점이 이제 사그라든 시점에서 굳이굳이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정말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내의 반중정서나 중국내의 반한정서가 첨여하게 대립하던 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서 "자기 자랑만" 열심히 하고 가시더니([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이명박대통령 북경대 강연을 듣고... ) 이제 반한문제가 없어지려고 하니 조사를 하라니??? 허허....

물론 반한정서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사실상 이미 나와있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인회에서는 그런 운동도 진행하고 있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차원에서 특별히 할 일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를 잡아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특히 후쿠다 전 일본총리의 퇴임과 아소총리의 취임에 쯔음하여서 중국내부에서 일본에 대한 태도변화를 살펴보면, 조용히 있어도 반일정서가 증가하고, 반한정서를 자동적으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대통령이 굳이 해결한다 어쩐다라고 해서 해당 문제가 이미 존재하고, 그것도 대통령이 나서야될 정도로 크다라는 인식을 왜 주냐는 말이다!!



2) 조사 방법의 문제
설마 이런 방법의 조사밖에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그렇게 굳게 믿고 싶다. 왜냐고? 청와대 보좌관인가 먼가 하시는 분이 중국으로 오신단다. 그리고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설문지을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조사를 하는 곳은 한국쪽 기관이나 단체이다.

대체 설문조사를 하면 실질적인 생각이 들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은 무엇인가? 일단 대부분의 설문지는 친한국인들에 의해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설문조사에 정말 성의있게 대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슬픈 것은 이번 중국의 반한정서에 대한 전문가가 그렇게도 없느냐는 말이다. 이 정도의 문제로 청와대가 따로 조사관을 파견할 정도로 중국전문가가 없다는 슬픈 현실은 무엇이냐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국정원에서는 머하고 있는 것인지 강도 높게 이야기하고 싶다.


3) 보다 근본적인 문제. - 교류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시 말해서 지금 중국의 반한정서를 조사를 한다는데,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바로 한중양국의 상호발전과 교류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국이 상호발전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할 지 정말 듣고 싶다. 저번에 북경대를 와서도 교류하고 발전시킨다 어쩌고 말을 했다. 하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일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그는 진정한 교류보다는 당장 눈에 띄이는 숫자만을 따라가고 있다.

상호발전과 교류라는 것은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쌓여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쌓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이명박 대통령은 당장에 숫자놀음만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보다 쉽게 나설 수 있는 국내 매체쪽의 반중감정을 불러오는 기사부터 해결하시는게 어떠실지 강력하게 건의한다. 그리고 예전 정권도 그러하였지만, 특히나 지금 정권의 인재풀과 미래관에 대해서는 정말......후...........특히 소위 말하는 "중국통"의 부재는 한심하게 보일 뿐이다. 너무 자주 거론되는 말이지만 아직도 이 말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반복해보겠다. 현재 한국의 대중무역량은 한국무역량중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매우 "곤란"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을 어떻게 욕하든 현실적인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베이징은 원래 여름과 겨울밖에 없습니다. 일주일도 안되는 가을이 지나서 초겨울로 진입하였습니다. 라지에이타도 슬슬 가동이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몸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진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다들 솔로인 저를 배신하는군요. 요즘 다이나믹듀오의 솔로를 듣고 있었는데.......한두명이 아닙니다!!! 배신자들!

주의 : 아래쪽에는 적당한 욕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제 감정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 본인은 오작교....
제가 소개시켜줬습니다. 서로 안지가 이제 2주일정도 된거 같군요. 근데 사귈거 같습니다. 이미 게임끝이고 누가 고백하냐만 남았습니다. 남자새끼가 할겁니다. 아마 오늘 저녁일지도요. 어찌되었든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솔로인데 왜 제가 오작교따구를 하고 있어야 해야합니까? 크어어어어!!!!!!!!

이 두녀석 정식으로 사귀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젠장....왠지 당장 오늘 저녁에 할거 같은 느낌이...


2) 후배를 꼬시는 나쁜넘
군대 갔다가 중국 돌아온지도 얼마 안되는 인간이 까마득한 후배랑 사귀다니...더 열받는 건 중국오면 연락한다는 인간이 지금까지 안하고 있다가 길거리에서 딱 걸렸다. 씨불러무 쉐리!!! 인간이 그리 사는게 아니다!! 연락이나 해라.


3) 26년만의 첫사랑.
이녀석 이야기를 듣고서는 짜증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녀석 26년동안 연애한번 못 한(본인 주장으로는 안 한) 녀석이다. 더 웃긴건 이녀석 지금 군복무중에 있다. 이녀석이 여친을 만들다니...머랄까 위의 2가지 경우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할 말이 없다...허.....

아시는 분은 아실터이니 이렇게 설명하겠다. 북대를 졸업한 어떤 녀석이라고.....그 녀석이 본인과 채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 우리 이쁜이랑 내일은 또 어디서 본다" ...............상상이 가는가?! 내 진짜 신변을 생각해서 이름하고 블로그 주소는 안 밝히겠는데......이건 아닌데-_-;;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제대로 말은 안하는데 본인이 알기로 이녀석은 블로글 통해서 여친을 만났다고 한다. (뜬금뉴스 버젼으로) "나아안........블로그 더 오래했고! 방문자수도 저인간보다 많고!! .......단지 40대 이상만 모여들 뿐이고! 학부모님들만 오실 뿐이고!!!" ....특히 학부모님들. 제 블로그를 봐주시지만 마시고, 따님을 맡겨 주십시......(잘못했습니다. 지금 멍합니다.)


그리고 바로의 이야기
재미있는 것은 어제 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 가방은 밖에다가 놔두고 그냥 온것이지요. 밤 1시에 알았습니다.(참고로 제가 집에 들어온 시간은 오후 3시.....하하하;;;) 그리고 열받아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카메라 찾으면 여친 사귄다!!!"

저에게 여친은 있으면 좋기야 하지만...제 일이 많아서 미안해서 만들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소위 말하는 "작업"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냥 눈빛으로 찡~~~ 하기를 바랬던 면도 있습니다.(네. 저 게으릅니다.) 그런데...카메라를 찾았습니다. ......머..하늘에 감사드리며, 언.제.인.가.는. 사귈겁니다. 기간은 안 정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군대도 아직 안갔다 왔는데 사겨서 머할겁니까? 물론 군대까지 기다려주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기적인 것이지요.)

기숙사에서 냥이를 키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이상 쓰잘데기 없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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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스스로도 한기가 느껴지는 면도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제 자신에게 그런것이야 상관없는데,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성격 개같아 지고 있습니다.

누구 말대로 여친이 없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외딴섬-0-?!

최대한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시니컬도 적당히 해야지요. 후....
끝까지 웃고는 있지만 칼이 숨겨진 웃음이군요. 이러면 안됩니다.
그냥 멍청하게 웃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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