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8을 조심하라! - 중국의 유언비어 라는 글을 올렸고, 나름 많이 떠돌았고, 심지어 몇몇 양심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 기자를 사칭하는 "것"들이 자신이 알아낸 것처럼 기사로 올리기까지 하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할지 궁금함을 참으면서 작년의 8과는 다르게 최근에 도는 9에 대한 유언비어를 소개할까 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진 이후, 끝자리가 9인 해는 언제나 온갖 문제가 일어났다.

1949년 : 공산당과 국민당간의 내전, 정권 교체
1959년 : 티베트의 대규모 독립운동, 달라이라마 망명, "3년 대재해(자연재해 종합선물세트)"
1969년 : 중국과 소련간의 진보도(珍宝岛) 전쟁
1979년 : 중국과 베트남간의 국경전쟁
1989년 : 천안문 사건
1999년 : 나토(NATO)의 중국대사관 폭격
2009년 : 신장 위구르 사태

물론 이와 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고의적으로 이렇게 모은 것에 불과합니다. 별로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인들이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진 이후에 어떠한 사건들을 중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작년의 8도 그렇고 9도 중국인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는 숫자라는 것이다. 9는 오래동안(久)과 같아서 9999라고 적힌 차번호는 한국돈 몇 천만원을 호가하고는 했는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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