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필리핀 국회가 남중국해 황옌다오ㆍ난샤췬다오(南沙群島)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는 영해선 법안 통과를 강행하자 왕광야 부부장이 주중 필리핀 대사 대리를 긴급 초치해 "영토주권 침해 시도는 모두 위법이고 무효"라며 강력 항의했다.

중국과 필리핀 간 분쟁이 가열되면 중국 측은 실효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남중국해에 군사력을 증강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7년여 만에 남중국해 긴장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팽창하는 중국, 곳곳서 해상충돌 중에서...

해당 일은 2월 19일에 발생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추가 뉴스를 볼 수가 없다. 그나마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위에서 인용한 뉴스이다. 나머지는 단편적인 뉴스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필리핀간의 남사군도 충돌은 한국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해당 문제가 발생한 2009년 2월 19일만 뉴스가 있을뿐...
中·比 ‘남중국해 분쟁’ 재점화
중, 필리핀 "영해 기준선법안" 통과에 엄정항의
中, '남사군도 영토천명' 比에 엄중 항의
比, 남중국해 영토편입 강행
팽창하는 중국, 곳곳서 해상충돌

일단 아래의 지도를 잘 보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석유수송로이다.

최근 소말리아 해적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다른 이유도 있지만, 해당 위치가 석유 수송로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문제가 된 지역은 어떠한다.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지점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문 위치인 남중국해 항로와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은 외교적인 충돌이니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남사군도에서 자체적으로 석유가 매장되어있다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석유 수송로를 생각할 때,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이 격해지면 한국으로서는 절망적이 되어버린다. 왜 남들이 싸우는데 우리가 절망적이 되냐고?

석유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석유가 없으면 목말라 경제가 죽어버리는 경제시스템이다. (이제는 조금의 석유가 동해에서 나와서, 석유 한방울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많은 자원을 외국에 의지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석유가 수입되지 못하면 한국은 끝이다. -_-

상호가 전쟁중일 때에는 해당 위치를 지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당장 죽고 살기가 걸려있어서 막무가네로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험금도 오르니 원가에 부담감이 될 것은 당연하다.

한국 해군은 그 때 뭘 하고 있냐고? 물론 한국 해군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여 열심히 자신들의 힘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대양해군으로 가는 길은 그리 쉽지는 않다. 현재 북한에 비하여 완벽하게 강해진 한국의 해군을 보면서, 국방비가 왜 더 필요하냐는 어이없는 발언들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렇다.

어차피 한국군의 대결 상대는 이미 북한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국제적인 분쟁이 발생하였을 시, 제대로 한국선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해군. 이것이 큰 욕심일까? 그럼 당장 남사군도만을 위한 해군을 만들자고 하는 것도....심히 문제가 있다. 한국은 삼면이 바다다. 이 간단한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이 모른다.

동쪽으로는 일단 유명한 독도가 있고, 그곳에서는 한국-일본-러시아-북한 해군(특히 잠수함계열), 남쪽으로는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띠아오위섬) 분쟁에는 일본-중국-미국-한국이 휘말릴 가능성이 높고, 동해에서는 한국-북한-중국의 충돌가능성이 언제든지 상존해 있다. 한국과 북동남아에서는 중국-필리핀-미국-태국-말레이시아가 주분쟁국이고 일본과 한국이 자원수송문제로 뛰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의 한국 해군력으로 2개 이상의 사태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그리고 대부분의 국제분쟁이 동시에 발생한다-_) 대응하기가 상당히 곤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우리 해군 좀 잘 크게 도와주세요. (저 죽기 전에 중형항모를 꼭 보고 싶어요. ㅠㅠ)
본인도 이번 미디어 "악법"에 대해서 분명히 반대입장이다. 하지만 MBC의 동영상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리고 실제로 MBC의 동영상은...최소한 중국어 부분은 확실히..그리고 과감하게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


방현주 아나운서 (중국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13억 중국인들이여!!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해주십시오.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또 한 통의 항의전화를 해주십시오.
이번에 전화 걸 사람은 김형오 국회의장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허튼 짓 하지 마라.”


1) 기본적인 상황도 전달하지 않았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야 지금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중국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과대망상이라고 해주고 싶다.

최소한 간단히라도
"자본계급이 인민들의 재산이 미디어를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资产阶级试图夺走人民的财产了 - 媒体!言论自由!

이렇게 못하나?! 중국인들의 관념에 침투시키는 최소한의 상황설명 말이다. 후..
(위의 예시가 결코 잘 된것은 아니다. 본인이 별 생각도 없이 10초만에 만든것이다..하지만 지금 MBC 동영상의 내용에 비하면 훨~~~씬 잘 된것이라고 자부한다.)


2) 지금 개그라고 하는건가?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정말 왜이러나 아마추어같이! 중국 사람들이 이 유머를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진짜 장난하나? 상대방이 알아듣지도 못할 유머를 유머라고 하나?


3)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나 김형오 국회의장?!
이 사람들이 멀 했는지 알고 중국인들이 전화씩이나 하는가? 장난하나? 제발..ㅠㅠ
차라리 이 사람들 이름 말할 시간에 위에서 제대로 전달하지도 않은 상황 설명을 하지?!


분명히 다시 말하지만, 본인도 이번 미디어 악법을 반대하며, MBC의 파업을 지지한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분명히 문제가 심각하다. 한마디로 이 상황의 중대성을 설명하자면...

본인 쪽팔려서 이 동영상을 중국 친구들에게 소개시키지 못하겠다. 일반 중국인들이 이 내용을 보고 과연 뭐라고 생각할 것인가? 웃기지도 않는 개그인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기본적인 상황전달도 하지 않은 이런 동영상. 그것도 중국어는 중간부분에서야 나오는 이런 동영상을 과연 외국인들이 얼마나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응?!!



진심으로 묻고 싶다. 해당 동영상을 만든 분들이여. 당신들. 방송인 맞는가?! 아니. 최소한 보도국 사람은 아니기를 진심으로 빈다. 기본적인 보도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MBC 보도국에 있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할 뿐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진심으로 이 동영상이 해외로 퍼지기 않기를 바라며!
다시! 제대로! 동영상을 만들기를 바란다.


직권상정 미디어법 핵심 법안과 내용[연합뉴스]
MB 취임 1주년, 언론법 기습 상정 [미디어오늘]
미디어법 기습상정에 '유·무효' 논란 가열 [CBS노컷뉴스]
'뉴스데스크' 앵커 코멘트, 중징계 받나 [미디어오늘]

그만님의 상식이 엎어진 대한민국, 언론법 직권상정

에헤라 디야~ 언론법 기습상정이로구나~
에헤라 디야~ 나라꼴 잘 돌아간다~~

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이 말이 왜 이렇게 그리울까? 정말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이렇게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도 닌텐도를 만들자고 하고, 홍보 블로그에서는 닌텐도를 만들 수 있다고? 게임을 비롯한 3차산업이 얼마나 많은 "창조력"이 필요한 것인지 알까? 그리고 창조력은 속박 없는 "자유"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까?

아! 자유롭기는 하구나. 민주주의 절차고 머고, 그냥 막가라 정신?! 역시 "방종"과 "자유"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해야되는건가?! 무엇보다 이번 막무가네 상정으로 인하여, 다른 법안 처리가 정지될 것임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분명히 알 것이다! 경제 법안에 최선을 다하신다면서요. 심히 모순되지 않으시옵나이까? 왜? 민주당 의원들이 찌질대서 통과 못시켰다고 하시게요?

긴 말을 해야 무엇하리오. 나라 꼴 잘 돌아간다~
1주년 기념으로 아주 현.명.한. 판단을 하시었구먼~


본인 언론법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이런 기습상정은 더더욱 반대한다. 언론법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다수결에 따라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다른 기본원칙인 절차와 "소통"이 없는 이러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한다.
 

본인 욕이 튀어나오는 것을 겨우겨우 참아내었다. 제발 내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 욕 튀어나오면 사이버모독죄로 잡아가겠구나. 거기에 난 아직 군대도 안갔네? 오호~ 그렇다면?! 옛날의 삼청교육대가 부활한다면 끌려가겠네~ 우후우후....후....제발 본인이 어디까지나 독설 수준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욕 하기 싫다.

이세돌이 제 2국에서도 패배함으로 LG배는 구리가 가져가게 되었다. 일단 기력은 싸울 수 있는 수준도 되지 않는 초보바둑애호가로서 이제 좀 재미있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그 동안 한국바둑계가 실질적으로 세계를 완전 점령함으로서 얼마나 재미없었는가?! 몇 년전부터 들은 이야기가 "한국이 바둑대회 우승해도 기사에 낼 필요가 없다. 당연한거니까"라는 말을 들었으니 말이다.

한국은 이번 일을 반갑게 받아들여야된다고 본다.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마치 중국장기나 한국장기처럼 자신들만의 틀 속에서 세계로 뻗어나가지 못하게 된다. 패배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경쟁자를 맞이하는 것이다.


각설하고!
중국의 반응은 참 다양하다. 일단 인기있는 덧글들은 대부분 이세돌이 "너무 무리한거 아닌가?" "그렇게까지 몰아붙일 필요 없이 그냥 마감해도 될 것 아니었나?"라는 소리가 대부분이다. 물론 대부분이 이번 구리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단지 구리의 실력이 세계 1위가 되었냐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의심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시나에서는 이번에 인터넷 투표를 하나 하고 있다.

구리는 이미 세계 1위인가?!
총 참여자 12000명인 상태에서 42.0%가 "아니다, 이세돌과의 경쟁은 아직 오랜 시간 계속될 것이다"에 투표를 했고, 28.9%가 구리가 세계대회1위를 차지한 횟수는 이세돌보다 적지만, 실력은 이미 이세돌을 넘었다라는 의견이었다. 14.6%가 세계 1위이지만, 이세돌이 아직 바짝 추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10.1%가 아직 기다려봐야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4.4%가 아직 이세돌이 1위라고 말하고 있다.

주소 : http://sports.sina.com.cn/go/2009-02-25/14494238446.shtml

우리는 이 투표가 구리가 승리한 날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된다. 한마디로 일정정도 격동된 마음으로 투표를 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다수가 구리는 아직 세계 1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한국의 바둑계는 천하무적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진정한 실력은 라이벌이 인정하는 실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프로기전들의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많은 차세대 주자들이 한국유학을 비롯하여 다양한 루트로 기력을 높이는 상황이다. 그리고 본인은 이를 매우 즐겁게 받아들인다. 원래 막상막하여야 재미있는 거다 -_-!

단지...본인의 바둑수준은 겨우 돌만 올려놓을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바둑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단지...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같이 바둑 두자는 제의는 쫌...ㅠㅠ 한국인이라고 바둑 다 잘두는 건 아니라고!!!! ㅠㅠ

그나저나 세월 참 빠르구나...세돌군?!이 이제 노땅이 되어가네...--;; 창호횽?!....흑..ㅠㅠ



원명원(圆明园)은 제 2차아편전쟁시기에 영국-프랑스 연합국의 북경점령시에 사실상 전소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버리고 중요한 유물들의 행방은 모연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7월 프랑스의 한 경매회사가 2009년 2월에 원명원의 "쥐"동상과 "토끼"동상에 대한 경매를 할 것이라고 공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이에 강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 경매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게 고소를 하였지만, 2009년 2월 24일, 프랑스 법원에 의하여 기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안그래도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더욱 더 강한 분노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런 사건에 대해서 중국인들이 가질 감정을 보다 쉽게 상상하자면, 직지심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반환한다 어쩐다 해놓고 아직도 반환되지 않은 그 유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프랑스의 행위는 어떻게 생각해보아도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잘 모르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명원에는 원래 12지신의 동상이 모두 있었는데, 현재 중국내에 보존중인 것은 "소" "원숭이" "호랑이" "돼지" "말" 동상뿐이고, 행방이 확인된 것은 이번 경매에 나오는 "쥐"와 "토끼"이며, 그 외의 "용" "뱀" "양" "닭" "개"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입니다.

분명한 것은 안 그래도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더욱 더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중국 네티즌의 최악의 적은 "한국"이 아닌 "프랑스"로 전환될 듯 보입니다.

짦은 한국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군요. 아마 내년 여름에 졸업하기까지 다시 한국으로 올 일은 없을 듯합니다. 만약 온다면 2가지 일인데, 한가지 일은 참 좋은 일이지만....다른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각설하고....떠나는 날 새벽. 눈은 펑펑 내려주는군요.
역시 저와 비행기 출발지연과는 참 질긴 인연입니다.-_-;;
오늘도 출발지연이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있으면서...출발시간 4시간전에 나갑니다.-_-;;

음;;; 이 놈의 습관은...겉으로 보기에는 좋지만...공항탐험도 이젠 지겹습니다.ㅠㅠ

지금 중국인터넷 돈을 아직 내지 않아서, 내일에나 인터넷이 될듯하군요^^
그때까지~~~ 빠빠잉~~ 후후^^::

저작권 위반 문제로 합의금을 물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어오고 있는 이 때! 이런 기회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 위대한 "사기 집단"들이 있었습니다. 저작권법이나 실제 방법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은 쉽게 속아넘어가기 딱인듯 합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일어난지라(나 늙은거야? ㅠㅠ 그런거야?ㅠㅠ) 피곤해서 오후에 잠시 자고 있다가 한 전화에 신경질을 부리며 일어났습니다. IT 계열에 일한다는 친구가 갑자기 문의를 한 것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기의 친구가 한 동영상다운로드 싸이트에 가입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앞으로 "쪽지"가 왔다고 합니다. 저작권 위반을 했으므로 합의금 30만원을 내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우선! 불법적인 동영상 다운로드는 언제나 위와 같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엄격하게 말해서 해당 일은 분명한 불법입니다. 왠만하면 이 기회에 그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설하고, 이런 쪽지의 진위를 알아내는 것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이런 생각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쪽 전공이 아니고,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꾸벅--)

1) 법무법인의 이름과 연락처가 있는가?
1-1, 없다면 완전 사기-_- (위의 친구의 경우는 위와 같았습니다.)
1-2, 있다고 쫄지 말고 반드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아서, 위임받은 법무법인과 같은지 대조해보고, 직.접. 연락해 본다. 직접 연락한다고 당신을 잡아먹지 않는다-_-;; 걱정말고 직접 꼭 전화해보기.

2)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의 이름과 담당자의 이름 및 연락처가 있는가?
2-1, 없다면 사기일 가능성 농후. 보통 법무법인은 일단 선고소-후합의를 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이것 분명히 확인하십시오.
2-2, 있다면 반드시 직접 연락해보십시오. 연락한다고 당신이 유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연락하든지 안하든지 30만원이라는 합의금이 나갈것이라면, 연락하고 확실히 사기가 아닌지 알아봐야될 것입니다.


저작권 보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네티즌의 저작권법에 대한 무지을 이용하는 사기는 더욱 악독한 짓이고, 분명한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의 이런 사기는 저작권법의 막무가네식 집행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작권법에 너무나 쉽게 걸리니 모두에게 공포와 같이 인식되어 있고, 그렇기에 명확한 지식 없이 사기에 쉽게 속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국회는 과도한 저작권법에 대해서 충분한 상의와 조정을 해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저작권법에 대한 명확한 홍보가 있어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작권법을 비롯한 관련법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 모두가 저작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스스로 알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정부의 시책은 행정편의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출처 : 韩国夫妇顺利产下第十胎 政府表示祝贺(图)

오랜만에 메인에 뜬 한국 기사이기에 봤다. 한국의 한 가정에서 10번째 아이를 출산을 했고, 정부에서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한국기사를 참고하면 실제로는 12번째;;)그런데 덧글들을 살펴보다가 순간 슬퍼졌다. 사실 많은 덧글들이 부럽다는 반응이었다. 중국에서는 이렇게 많이 낳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니 말이다.

조그마한 중국 시사

중국에서는 가족계획을 计划生育(계획생육 - 계획된 출산과 양육)이라고 불린다. 중국은 1970년대 말부터 강력하게 실행된 가족계획으로 인구의 급격한 성장은 막았으나, 지금에 와서는 고령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실질 노동인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다시 가족계획을 수정하려 계획하고, 실제로도 소규모의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다.(예를 들어서 2007년부터 하남성(河南省)외의 지역은 부모가 모두 외동아들-딸일 경우 2명을 낳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这种女人真是“悲哀”啊!养十个还不累趴下,难道生孩子会上瘾?
이 여자 진짜 불쌍하다. 10명을 키울려면 죽어나갈텐데, 혹시 출산도 중독되나?

韩国人和猪一样,产量这么高.
한국인은 돼지 같아, 생산력이 이렇게 높다니!

한국을 욕하는 애들이 슬프냐고? 아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한국이든 중국이든 인터넷의 쓰레기는 피하는게 상책. 문제는 자식을 낳는것이 언제부터 이렇게 슬픈 일이 되었을까? 언제부터 자식을 낳는 것이 돼지와 비유가 되면서 피해야될 일이 되었을까?

실제로 한국의 뉴스 싸이트에 가서 같은 기사를 보아도 그리 좋은 반응들이 아니었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생각말고, 제발 애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길. 정부정책? 웃기지 말라그래. 지들이 언제 우리사는데 도움되는 정책세워본적있나! 항상 왜치지. `그때그때 달라요~` 그네들은 그네들 세계에서 그냥 사는 것이지..그렇게 많이 낳아, 학교 잘보내고, 제대로 먹일 자신있는가! 낳아줬음 됐지 니인생 니가 개척해라 이건가? 출산!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가? 단지, 내2세를 가지기 위한 원초적 욕구에 충실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할것이다."와 같은 의견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기사를 보면, 청소년 10명 중 7명 "자녀 필요 없다" 와 같은 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이다.



과거 자식을 많이 낳는 것은 하나의 위대한 일이었다. 고대의 유물에서는 자주 임신한 배를 가진 여자의 상이 발견된다. 임신은 부의 상징이고, 행복의 상징이었다. 고대만 그러냐고? 우리 부모님 세대를 생각해보자. 우리들에게는 수 많은 고모-이모-삼촌-외삼촌이 계신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삶은 점차 빡빡해져만 간다. 그리고 임신은 무식의 상징이 되어간다. 젊은 나이에 임신을 하는 것은 못 배운 사람들의 바보짓으로 여겨진다. 대체 왜 이래야만 하는가?


먼저 결혼한 형님이나 누님들. 그 분이 언제나 나에게 하는 말이 있다. 자식을 나아봐야 된다고. 인생이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고.......그리고 최근에는 상당히 늦둥이을 낳으신 형님도 계신다. 조금 많이 민망해하시지만, 그래도 상당히 기뻐하시는 것 같았다.

물론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려 시도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의 경제적 환경이 여러명을 출산하고 양육하기에는 보편적으로 힘든 상태라던지, 과거의 농경사회와는 다르게 많은 인력이 필요 없나느니, 남아있는 에너지 자원을 생각하면 출산을 줄여야되는 것이 당연하다던지...


하지만 이런 냉정한 분석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본인도 아직 결혼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우습다. 그래도 왠지 무엇인가를 계속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케임브리지에서 연설 도중 신발테러를 당한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한다. 중국 매체는 사건 당일인 2일에는 이에 대해서 함구하다가 3일부터 이 사실에 대해서 보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과 사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다.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원자바오에 대해서 정치인의 능력 자체에 대해서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이런 예외적인 사건을 당한 직후 "이런 비열한 수법으로는 중국과 영국인민사이의 우의를 막을 수 없다" (这种卑鄙的伎俩,阻挡不了中英两国人民的友谊)라고 말하였다. 개인적으로 부시가 웃으면서 반응했다고 하면서, 원자바오의 태도를 비판한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반응으로 보인다.

네티즌의 반응은 대다수가 원자바오 총리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이 해당 테러를 한 사람만을 욕할 뿐, 영국을 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서방에 대한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 덕으로 상당히 약화된 분위기이다.

일단 아래 덧글을 읽기 전에 중국의 재미있는?! 정치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에게 정부는 개쉡들이고, 부폐하고, 쓰레기의 모임이다. 하지만 당중앙. 그러니까 최고지도자들은 언제나 완벽하고, 선량하고, 위대한 사람들이다. 이 머 말도 안되는 모순이냐고? 근데 그렇다-_-;;

만약 부폐 사건이 일어나면, 이는 당중앙의 눈을 피해서 나타난 지방정부...혹은 고위관료의 잘못이지, 결코 당중앙의 잘못이 아니다. 당중앙은 언제나 절대적이다. 이거 그냥 말로만 하는 말이 아니고, 실제 대부분의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서도 이렇게 생각한다.

또한 중국에서 주석과 총리의 역활을 조금만 보면 눈에 확 보인다. 주석은 아버지, 총리는 어머니이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 그렇다. 주석은 강력하게 중국을 인도한다. 그리고 총리는 민생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그래서 보통 총리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_-;;; 어머니이니까.....농담 같지만, 정말 농담이 아니다. 같은 이유에서 차기총리가 될 것 같은 리커치앙이 어떻게 "사랑받는" 총리로 만들어지는지 잘 관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总理您走到哪里永远都受人尊敬,我永远支持你爱着我们中国人民。。。
총리님이 어디를 가시던 사람들의 영원한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중국인민을 사랑하는 당신을 영원히 지지합니다.

我认为你和支持你的人属于无知无识的一类盲目亲美亲西方的人。2起事件可以相提并论么?伊拉克记者袭击布什,代表了苦难中的伊拉克人民对侵略者的义愤。 总理出访欧洲,旨在加强中欧合作,传达了我们中国绝大多数人民(不包括你们)共同解决危机的善意和诚意,却再一次遭受无耻邪恶的西方人的侮辱,难道一个有良知的中国人在此种情况下能反而指责同胞的愤怒吗?

내가 생각할 때 이번 사건을 지지하는 너같은 사람들은 맹목적이고 무식한 친미-친서방사람이다. 부시 사건과 이 사건을 동일하게 볼 수 있는가? 이라크 기자가 부시를 공격한 것은 고난중의 이라크 인민들을 대표하는 침략자에 대한 의분이었다. 총리가 이번에 유럽을 방문한 것은 중국과 유럽간의 협력을 강화시키려고 한 것이지, (너희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 중국 절대다수의 인민의 같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성의와 선의를 전달하려 간 것인데, 이런 무례하고 사악한 서방인에게 모욕을 당한 것이야. 양식있는 중국인이 이런 상황에서 동포의 분노를 지적할 수 어떻게 지적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이번 원자바오의 유럽방문은 EU 내에서 프랑스를 따시기고, EU내의 분열을 만들기 위해서 갔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어떤 외교 활동이든 그 목적은 언제나 차갑다. 무슨넘의 우호협력-_-;; 물론 어떤 나라의 대통령처럼 실익도 없고, 체면도 없이 마냥 퍼주기 해주고 올 수도 있다. 머..이건 바보짓이고......어떤 나라 대통령이냐고? 알잖아^^)

哎,我曾經那么的嚮往劍橋大學。
我不得不懷疑劍橋大學內部的管理,以及學校對學生的教育情況。。
來我們的香港大學,北京大學,清華大學等,絕對不會出現上面的情況。
同時,向總理問好

에휴, 내가 원래 그렇게 케임브리지대학에 갈려고 했었었지.
하지만 지금은 케임브리지대학의 내부관리와 학생의 교육수준을 의심할 수밖에 없구나.
우리의 홍콩대학, 북경대학, 청화대학등에서는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지.
마지막으로 총리님이 평안하기를...

(일단 중국에서는 분명히 이런 일이 일어나기 힘들지. 암암...칭찬 아니다-_-. 참고로 북경대학교에 온 빌게이츠는 신발은 아니었지만, 오픈소스 운동하는 사람의 시위는 당했지. 아마 그때 분위기가 그럴 수도 있다였지? -_- 요걸 참고하길 [중국유학/북대본과] - 빌게이츠 북대 연설 중 난입 사건 발생)

某些国家请都请不过去。。为啥不知道珍惜呢??扔东西??中国人每人吐口唾沫就能淹死你。。 总理风采依旧。。向总理致敬~!!处乱不惊。。不像某些人 被扔鞋还慌忙躲闪~!
어떤 국가는 요청을 해도 가지 않았는데...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지? 물건을 던져??? 모든 중국인이 침을 뱉으면 빠져 죽는 너희들이....총리의 풍채는 여전했어...총리에게 존경을 바친다!!!! 난리중에서도 놀라지 않고....어떤 인간처럼 신발 날라온다고 피하지도 않고 말야.

(모든 중국인이 침을 뱉으면 빠져 죽는다는 표현은 섬나라에 자주 쓰입니다. 그리고 한국을 상대로도 자주 쓰이는 문장이죠. 참고로 부시는 그 자리에서 피했지만, 웃으면서 그럴수도 있지라고 반응을 했고, 원자바오는 엄격하게 반응했고, 중국외교부의 반응도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당신의 맘~~)

曾记否掠我国土,烧我家园。如今我们以德报怨,以诚待人。和和气气的和你谈,可你们呢!?中国在那饥寒交迫的年代都没有垮下,更不用说现在。记住1949年毛主席郑重的声明中国已经站起来了!

우리의 국토를 침략하고, 우리의 정원을 불태운 것을 기억하는가. 오늘 우리가 그 원한을 덕으로서 풀어가려는데, 이렇게 평화롭게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너희들은?! 중국은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때에도 무너지지 않았는데, 지금 무너질 것 같은가. 1949년 모택동 주석은 이미 엄중하게 중국이 이미 일어났다는 성명을 발표했한 것을 기억하는가.

对我们总理的不尊重,就是对我们全中国人民的不尊重。我们的总理就像我们的父亲一样,中国人民永远支持您。
우리 총리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 것은, 우리 전 중국인민에 대한 무례이다. 우리의 총리는 우리의 아버지와 같다. 중국인민은 당신(총리)을 영원히 지지한다.

它扔的不是鞋!而是英国的脸!!!!!!!!
그쉡이 던진건 신발이 아냐! 영국의 체면이지!!!!!!!

哪个国家领导人来中国演讲也没遭到这个待遇啊。
以后英国人少装什么绅士,尤其是在中国人面前。
어떤 국가의 지도자가 중국에 와서 연설을 할때 이런 대우를 받았었어!
이제부터 영국사람들은 신사인척 하지 마. 특히 중국 사람 앞에서는!

这是西方嫉妒,甚至仇恨中国的一种表现. 实质上,中国沦为殖民地才是它们心中所盼.所谓的友好,合作只是维系经济交往的一种表现.西方不可能会对中国友好的.可能我偏激.但是防人之心不可无,即使和某国处于"暖春阶段."

이것은 서방의 중국에 대한 질투...아니 원한의 표현이다. 사실 중국이 식민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그들의 야망이지. 소위 우호나 협력이라는 것은 경제교류을 위한 포장에 불과해. 서방은 중국과 결코 우호관계가 될 수 없어. 내가 편협할 것일수도 있지. 하지만 언제나 조심하고 주의해야돼. 설사 어떤 국가와 "따뜻한 봄날"같은 단계가 되어도 말이야.

我们的好总理 沉着冷静
우리의 훌륭하신 총리는 냉정하게 대응하시네.

-->   什么沉着冷静 八成是没反应过来吧
냉정하게 대응? 80%는 아마 반응 자체를 못한거겠지.

(몇개 없는 총리까는 반응입니다--;;)

人家嫉妒我们的强大 小人的心态我们甭跟小人计较~~
사람들이 우리의 강력함을 질투하는 거야. 소인의 얄팍한 마음이야. 우리가 소인과 이야기하는 건 쓸데 없는 짓을 뿐이야.



중국정부는 이미 네티즌의 심리를 거의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초기에는 아마도 영국과의 불화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이번 유럽행이 프랑스를 EU에서 따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던 만큼, 프랑스만큼이나 EU 발언력이 있었던 영국에 대해서 중국인들이 안 좋은 감정을 가져야 좋을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되면 EU 내부 분열을 시킬 수가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기니 말이다.

하지만 원자바오의 발언 덕분에 영국에 대한 극열한 반응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이 초반부테 원자바오의 발언에 칭찬을 한 것이다. 자신의 외교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내부의 반응까지 계산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몇몇 기사에서는 원자바오 영웅만들기라고 하는데, 글쎄-_-;; 원자바오는 이미 영웅이고, 위대한 지도자이다. 굳이 영웅만들기 할 필요자체가 없다. 어차피 원자바오가 다음 주석이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후진타오가 주석이 되고, 원자바오가 총리가 된 자체가 젊은 피로의 인계라는 암묵적인 공식이 서게 되었다는 상황에서 원자바오가 주석이 될 가능성은 없다. 고로, 영웅만들기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단지 이번 사건은 인터넷 시절인 지금 어느 정도 알려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우고 계산하느라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업계 안에 없어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아마도 인터넷 계열에도 중국인의 영국인에 대한 일정 이상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매체들에게 기사를 쓰도록 가이드선을 긋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알바들에게도 어떤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갈 것인가에 대한 시간이기도 했을 것 같고 말이다.

티베트관련 이야기는 그냥 이성적으로만 분석을 하면, 프랑스나 중국이나...혹은 다른 유럽이나 모두가 외교카드로서 사용된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게 국제정치 아니겠는가? 그리고 중국은 과거 유럽의 카드였던 티벳을 경제 살려줄테니 입닥치라고 한 것이고, 본보기로 프랑스를 족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도 자존심 문제를 버린다면(현재 프랑스의 경제문제를 생각하면 거의 확실히 자존심 따위야-_) 예쁘게 티벳을 내팽개칠 것이다. 머냐고? 냉정한 국제관계^^

그냥 냉정하게 현실정치 기술만 말해서, 중국정부의 이번 방식은 매우 깔끔하게 자신의 원하는 것을 차지했다. 그런데 현실정치 기술자체도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는 커녕 매번 헛소리나 하면서(닌텐도 만들라고? 게임 업계 부글부글) 미디어나 여론에 지탄을 받는 그 분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온다. 젠장..ㅠㅠ 대통령님. 제발....가만히만 있어주세요. 제발....더 이상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여. 이게 현실이다. 중국은 이미 경제력으로 미국의 최대채권국과 최다 외화보유국이 되어서 세계정치에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며, 동시에 중국경제가 휘청하면 한국경제를 우르르쾅쾅하는 상황이다. 숭배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중국=짱깨. 못사는 나라와 같은 구시대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살지 마라. 당신의 생각보다 중국은 막강하다. 이 점을 제대로 인지하라. 그리고 그 인지 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중국을 공격하던지, 아님 협력하던지 해야되지 않나?


해당 사진은 종각 영풍문고 앞에 있는 중국은행의 광고판을 찍은 사진이다. 무엇인가 이상한것이 느껴지시는가? 그렇다. 명백히 한국 중심가에 세워진 광고판에 중국어로만 적어놓는 짓은 대체 무엇이냔 말이다.

본인 민족주의자 아니다. 국가주의도 아니다. 어디서 감히 한국의 중심부에 중국어를 쓰느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마케팅 타겟을 어떻게 잡고 있느냐는 의문이다. 본인으로서는 이해를 할 수 없다. 해당 중국어 문구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与中国有关的金融事务请交由我们,
您与中国仅一步之遥

중국과 관련된 금융처리는 저희들에게 맡겨 주십시오.
당신과 중국과는 단지 한걸음입니다.

본인이 대충 번역한 문장만 보아도 한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행의 마케팅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냥 중국어로 써놓았다. 아니 하다못해서 아래 해석을 적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중국어로만 놓아두었다.

만약 마케팅부문의 실수가 아니라면 해당 광고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라고 판단해야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말이 되는가?? -_-;; 본인이 정확한 통계는 알지 못하지만, 한국인들에 의한 자본이동이 중국인들에 의한 자본이동보다 많다고 알고 있다. 실제 아래쪽에 적힌 한국어를 보면 "인민폐 송금" "유학생송금"을 우선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것을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체 왜 중국어만 적어놓았을까? 왜왜왜??

2009 Blog Network Forum

일시 : 2009년 1월 31일(토) 오후 2시 ~ 7시

장소 :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5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미팅룸

관련 발표 자료는 2009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 이모저모와 발표자료

2009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섹션 1. 블로그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전략

최재천 : 정치 메세지 전달 도구로서 블로그 그리고 전망

(17대 국회의원, 법무법인 한강)

전체적으로 깔금하게 정치와 블로그를 연결시켰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특별하게 정치를 생각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교류가 정치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리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리고 해당 발언은 그럭저럭 유용한 내용이기는 했지만, 솔직히 이미 블로그 바닥에서 오래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뻔하고 뻔한 말에 가까웠던 것이 사실이다.


양광모(양깡) : 의학정보 공유 수단으로서 블로그

(헬스로그 운영, 공중보건의)

의학 블로그는…

1. 환자 의사간의 소통의 공간

2. 인터넷의 무수한 의료 정보를 정리 확인

3. 딱딱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4. 우리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 높이기

위의 사항은 다른 전문적인..아니 전문적이지 않은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특히 한계라고 지적한 “의사는 슈퍼맨이 아닙니다!”에서는 심히 공감이 되었다. 솔직히 중국관련으로 본인이 관심 있는 것도 사회와 IT에 한정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외의 사항…특히 연예같은 부분에서는 상당히 무지하다. 그렇다면 다양한 분야끼리의 공통 키워드로 모일 수 있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음…


송호창 : 블로그 미디어와 법률 문제

(민변 사무차장, 법무법인 정평)

해당 강연내용은 태터앤미디어 블로그에 공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강연 내용은 반드시 다운 받아보시기를 바란다. 어느 분들 덕분에 점차 무서워져가는 인터넷 언론 자유속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할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본인도 몇 차례의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소리나 협박을 들어본 입장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정과 사실적시가 성립이 되면 명예홰손이 성립된다. 하지만 위법성 조각이 있다. 공식성과 진실성 혹은 상당성(충분한 조사을 해서 객관적으로 필자가 충분히 해당 사실을 진실로 믿을 수 있는 확신)이 있는 경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조사를 거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 법에서는 조사 기관정도의 관계확인 과정만을 인정한다.(취재 당사자가 녹음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 알리지 않아도 적합하기에 왠만하면 녹음 ㄱㄱ~~)

 개인적으로 블로그바닥에서 오래 있어서 지긋지긋?!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 강의만큼은 매우 실전적이고 교훈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시간관계상 다양한 사례를 듣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까운 강연이었다.

 

섹션 2. 블로그 미디어의 전략과 과제

블사조 : 블로그를 사용하여 조금씩 진화하는 사람들

자세한 내용은 직접!  Blsazo.com 을 방문해서 알아보셔요^^;;

(미녀군단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쿨럭--)


고준성 : 미디어로서 블로그와 블로거뉴스의 전략

(다음 블로거뉴스 프로젝트매니저)

기존의 이야기는 블로그바닥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였다. 현재 다음 블로그 뉴스가 원하는 것은 여러가지 발언대를 만드는 것인데, 네이버가 이미 오픈캐스트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그것을 밴치마킹하려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이제 오픈캐스터와 열린편집자의 시대가 시작된다. 앞으로는 열린 편집자을 위한 수익모델도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무시된것은 아닐까?

핵심은 정보의 생산자이다. 울론 정보의 유통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정보 자체가 없다면 그것을 유통할 수조차 없는 것이다. 음…그리고 본인도 이 점이 걱정된다.

3월에 카페블로그 자리가 이제 블로그 뉴스 자리로 변환되며, 현재 미디어 다음에서 독립하게 된다. 그리고 여름과 가을쯤에는 새로운 블로그 뉴스가 개장하게 된다.


고재열 : 기자의 눈으로 본 블로그의 미디어화 가능성

(독설닷컴, 시사IN)

구체적인 내용은 블로그에서 직접. 근데. 주제와 발표 내용과는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 아마 시간관계상 서론만 이야기 하시고 정작 중요한 본론부분을 제대로 못 건드렸던듯-_


이성규 : 해외 블로그 네트워크 현황과 한국 블로그 미디어의 미래

(태터앤미디어 미디어팀장)

블로그의 상업성에 대한 내용. 본인이 태터앤미디어 소속이기에 이에 대해서 언급하기가 마땅하지 않다. 하지만 이 말은 해야겠다. 본인은 세계통일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이지만, 돈이라는 현실적인 요소를 무시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김하영(애플) : 블로그를 통한 개인브랜드 강화 전략

(DIY 전문 블로거)

죄송하게도…밖에서 딴짓하고 놀았습니다. –_-;;; 음하하하;;;;;;;;;;;

패..패스;;

 


질의응답시간 :

없었습니다.-_-;; 다들 배고프고 귀찮아….앗….한분이 계셔버린다. 젠장-_-;;

강상헌(신문기자) : 수익의 문제에서 영어 기반의 내용을 발표해주셨는데, 한국어 기반에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제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알고 싶다.

고재열 : 라디오 방송출연 대신할 정도의 수익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익성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자금의 고민이 언제나 느껴집니다. 이에 대해서는 스폰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 블로그의 수입은 광고와 광고외 수입으로 구분이 됩니다. 한국에서 파워블로거로 통하시는 분들은 강연료로도 상당한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의 블로그에서 광고를 다는 문제에 대한 융통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광고 자체에 대한 고민은 블로그네트워크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고민해야되며, 내년 정도가 되면 미국 정도는 아니어도 일정이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지영 : 영어로 한국에 있는 외국인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와 같은 곳에서 해외에 한국의 것을 알리기 위한 역량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태터미디어 : 여러 파트너분들이 다양한 언어로 한국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기획중에 있습니다. 보태자면, 영미권의 쇼셜싸이트쪽에 일정정도 수준이 있는 글을 그쪽으로 발행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바로 : 여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블로그를 빌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저…저기..-_-;;;; 중국어 관련 파트너는 일단 저 밖에 없는데….저도 중국어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기는 하나…이게 장난이 아닌것인데…허허…새 파트너 받는거죠? 그런거죠? 하하하;;;

....사실 태터앤미디어 글로버 파트너들이 우선적으로 준비중인 것은 조금 다른 것이라니다. 아직은 대외비입니다 궁금하시면 끄루또이님에게-_;;;...음;;; 이렇게 되면 둘 다 진행되는건가...큭....


라이브 라이터로 작성했는데...흠....역시 라이브 라이터는 간편하기도 하지만...이넘의 글 조정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다-_- 젠장. 하나도 안 예뻐!!!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9일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이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영주권자와 상사 주재원, 유학생과 같은 장기 체류자들은 앞으로 대통령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내국인과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 앞으로의 정치 판세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분석한 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투표권이 보장되었다는 일이다. 그 동안 투표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을 해야되느냐는 고민을 매번 했었던 본인에게는 이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2012년부터 시행이어서 본인이 이 혜택을 보기는 어려울듯 싶지만 말이다.

출처 : 조선일보

하지만 실제 투표권 행사는 너무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차라리 이미 존재하는 재외거주자 등록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굳이 한국에서 등록 신청을 하고, 투표용지를 국제우편으로 배달 받기까지 해야될 필요성이 과연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심스럽다. 그냥 재외거주자로 등록을 하고, 지정 날짜에 해당 재외공관에 가서 비치되어있는 투표용지에 투표을 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지 않나? 굳이 해외우편으로 보내는 것은 무엇일까? 대충 어림잡아도 200만개의 국제우편을 보내야된다는 소리인데, 실제로 해외 생활에서는 자주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실 많은 해외동포 중에서는 한국에 거의 가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로 아직 한번도 한국에 가지 않아서 주민등록증도 없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처리할려고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이제 다시 정치 판세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번 해외동포 투표권 행사가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핵심근거가 미국권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한나라당 계열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위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경험으로는... 최소한 중국권에서는 한나라당의 친미정책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또한 해외에 나온 사람들은 대체로 한국의 이슈에 대해서 민감하며,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이 많은 것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광우병사태에서 대부분의 해외 동포가 보여준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이에 따라서 오히려 진보계열에 유리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지만...모든 것은 뚜껑을 열여봐야 될듯 하다.

단지. 정치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좀 인지하고, 이상론이지만...표를 얻는 것은 "쇼"가 아닌 진심임을 알았으면 한다. 이제 국민에게 짜증만 일으키는 정략싸움이 아닌 정책 싸움이 진정한 표대결의 핵심임을 국회의원들이 좀 알았으면 한다.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이다!

본인도 김종배씨처럼 2월 정국에 대해서 상당히 어렵게 생각한다. 그리고 손석희씨의 두 말씀처럼...

국회의원들이 "쳐" 싸우자. 말했던 "국회에서도 이러시겠지요."
마지막 맨트로 날렸던 "2월 정국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로 요약할 수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아마 비슷한 말일 것이다.....에휴....이번 토론에서 다시 한번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에 대한 실망과 괜찮은 김형준씨와 김종배씨의 논설에서 약간이나마 희망을 보았다. 후...정말 한국 국정에 대해서 멀리 피하고 살려고 했는데...잠시 들어온 한국에서 TV을 트니 보이는 100분토론이란...후..ㅠㅠ



18일날 한국 들어갑니다. 원래는 16일이나 17일정도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날은 밤 9시 비행기밖에 없답니다. 문제는 그럼 12시가 넘어야 공항에서 나올 수 있는데, 이 때는 공항 버스가 없습니다. 고로 택시타고 서울까지 달려야되는 나이스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젠장!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18일로 예약했습니다. 금액은 2110원이더군요. 왠지 짜증납니다. 아니..상당히 짜증이 나는군요. 덕분에 이번 겨울에 형수님때문에 들어오시는 형님과 짝짝쿵하면서 오~~래 동안 놀거 같군요......젠장..ㅠㅠ

(그 형님 덕분에 근 1년반을 방치해두었던 롱저집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흑...힘들어 죽겠습니다. 원래는 바닥 걸래질 할 아주머니을 모셔야되는데, 그 돈을 충당할 패트병 가격은 왕창 떨어졌고, 무엇보다 정작 대략 5군데 연락을 했는데 다들 오늘은 일손이 없다더군요. 젠장-_-.....형님 오시면 알아서 부르라고 해야될거 같습니다. -_.....................형님. 사랑해요;;;;)

이번 한국행은 별 목적 없습니다. 그냥 작년에는 일본 간다고 쌩깐-_;; 시골에 내려갔다 와야겠고, 졸업논문 주제발표 관련 자료를 위해서 국회도서관에서 죽어라 프린트질 할것?! 그리고 된다면 이스라엘에 꽁짜로?!::: 다녀오는 것 정도이군요.

그리고 여친이 생겼다만....러시아로 날라가시는지라...........러시아 가기 전에 잠깐 보기는 하겠지만, 사실상 다음학기나 되야 볼 듯 합니다. 에휴...훗-_- 이것이 김바로 인생-_-!;;;



중국 블로거의 재미있는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만 보고도 확 끌리는군요. 중국의 역대 왕조중에서 가장 높은 GDP을 기록한 왕조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왔을까요?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아닐까요? (전체 문장은 상당히 길어서 제가 마음대로 축약 의역 번역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원문 링크로 직접 가셔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원문 : 富甲天下的大宋王朝)

중국에서는 보통 당나라를 가장 발달한 시기로 보고 있다. 실제로 당나라는 중국의 역대 왕조중에서 (청나라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부적으로 외부민족과 한민족이 서로 융합하여 문화적으로 가장 발달했던 때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송나라가 가장 발달을 했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송나라는 당나라의 다민족 융합의 유산을 고스란이 물려받아서 문화적으로도 강력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중국 역사상의 중대 발명의 반 이상이 송대에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서 중국의 4대 발명이라고 말해지는 것중에서 3개가 송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화약이나 나침판, 인쇄술, 종이돈, 방직혁명, 도기공업등등이 모두 송대에 이루어졌다. 물론 당대의 문화적융합과 기술적 융합의 유산을 완성시킨 것이지만, 그렇다고 송대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보다 필자는 송대의 GDP가 전 세계의 50%을 차지할 것도였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계산을 하면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

주의 : 해당 수치는 어디까지나 원문의 필자가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수치에 가깝다. 정확한 수치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실제 당시의 수 많은 수치들이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통설에 가깝기도 하며, 해당 필자가 선택한 세율이나 비율등등도 상당히 자의적인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이것을 하나의 정설로 보지는 말고 단지 하나의 썰~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중국에서는 당대를 높이 사고, 송나라를 무시하는 기본 여론이 있는데 반하여, 서양학계에서는 송나라를 더 높게 보는 경향이 많고, 본인이 추측하기로 원문의 필자는 서양학계쪽의 학설을 많이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나저나 저 수치들이 어떻게 계산되어나왔는지는 구체적인 말을 안해서 본인도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출처을 좀 알려주셨으면 한다. 본인의 예상으로는 아마도 사료의 수치를 고증한 "서양쪽 아날학파"계열의 논문쪽에서 나온것이 아닐까....도 생각만 해본다;; 아닐려나;;;

북송의 년간 세수는 1억600만관이었다. 1량황금이 10량백은이고, 10량 백은은 10관이다. 고로 1관은 5KG인 것이다. 현재 1KG의 황금이 19달러이니, 지금으로 계산을 하면 약 151억달러가 된다. 또한 당시의 세율은 대략 1/15였고, 농민들의 상업진출이 비교적 자유로웠다(호구제가 없었고, 기본 세금에 추가되는 세금도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전체 GDP는 대략 152 x 15 = 2280억 달러정도이다. 당시 북송의 인구는 대략 1억으로 추정되고 있으니, 한사람당 약 2280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잇었다고 환산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관념에서 송나라는 매우 약한 나라였다. 북방민족의 힘이 강성해져서 실제 국토면적도 그리 넓지 않았고, 심심하면 거란(요나라)니 여진(금나라)니 해서 죽어라 패배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좁은 국토와 약한 군사력에서 가장 GDP가 높았던 것이다.

실제로 명대의 매년 세수는 백은 1500만량정도였다. 대략적으로 1량백은이 1관동전과 같다고 하였을 때, 명조의 제수는 북송의 1/10이고, 남송의 1/6에 불과하다. 이미 남송이 멸망한지 30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오히려 더 낮은 세수를 보이고 있다. 청대의 세수는 약 3000-4000정도(咸丰年间)정도였다. 역시 송나라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준이다. 문제는 당시의 인구가 이미 3억정도여서 송대에 비하여 2~3배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세수가 많다는 것은 백성들에게서 다량의 세금을 긁어모은다는 것이고, 백성의 생활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송나라는 전국적인 농민봉기가 일어나지 않은 왕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시 시대상황이 외부세력을 방어하기 위해서 뭉치자는 여론분위기가 조성되었던 이유도 있지만, 과연 그것 뿐일까?

필자는 이 이유를 공업과 상업의 발달로 돌리고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번역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단지 필자가 이러한 형태가 계속 진행이 되었다면 영국의 공업혁명에 비견되는 일도 벌어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그럼 이렇게 강력했던 송나라의 경제는 어떤 이유로 무너진 것일까? 그리고 무너진 이후 몇 백년동안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웠던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전쟁이다. 금나라가 흥했을 때(1207년)에는 인구가 768만명이었는데, 원나라가 금을 명말시켰을 때(1235년)에는 87만명만 이었다. 딸랑 28년이라는 시작동안 89%가 줄어든 것이다. 남송가정 16년(1223)에는 1267만명이었는데, 원나라가 송을 명말시킬 때에는 937만명으로 역시 26%가 줄어들었다. 또한 전쟁은 인구를 줄일 뿐만이 아니라, 산업설비들도 처참하게 파괴되기 마련이고, 기존의 경제 시스템(특히 신용이라는 부분)이 처참하게 망가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국은 어떠할까? 이건 한국사 연구하시는 분이 한번 해보시기를 바란다. 본인은 어디까지나 북방유목민족사다. ...음하하하;;;; 개인적으로는 고려초중반이나....조선세종때가 가장 화려하지 않았을까 막연히 추측해본다.


바로의 중얼중얼 :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이유 외에도, 송나라 시대는 개방적인 무역을 하던 시대라는 점을 꼽고 싶다. 비록 당대와 같이 직접 서역(신장일대)을 지배하지는 못했지만, 당대에 확고해진 무역노선을 따라서 수 많은 소그드인 및 아랍인들이 중국으로 몰려와서 무역을 하였고, 장보고라는 한국 역사의 해상무역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바로 중국의 송나라 시대에 생겨났다는 점도 충분히 생각해볼 점 당대에 장보고라는 한국의 해상무역의 인물이 개척한 항로가 실질적으로 중국 송나라 시기에 고려관등으로 그 상징성이 부각된 점은 생각해 볼 만 합니다. (추가 : 장보고의 활동 시대는 물론 중국의 당나라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신라시대입니다. 당대의 유산을 넘겨받았다는 의미였고, 실제 장보고의 활동 자체와 상징성이 생겨나는 시기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위의 사항을 정확하게 서술하지 못하여 잘못 이해되게 한 점은 어디까지나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 위의 문장을 오해가 없이 고친다면 "장보고라는 한국 역사의 해상무역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바로 중국 송나라 시대에 제대로 떠올랐다."라고 할 수 있....음..이것도 중의적일수 있겠군요. 냉정하게 말해서, 장보고라는 대표적인 인물을 어떻게든 송나라 시대와 연결시키려다보니 원래 문장자체가 억지로 상징성의 계승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임팩트가 약해서 적당히 뭉갠다는 것이 아름답게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따위니 "한국 역사의 해상무역의 상징"따위의 이상한 구절이 등장해버립니다. "당대에 장보고라는 한국의 해상무역의 인물이 개척한 항로가 실질적으로 중국 송나라 시기에 고려관등으로 그 상징성이 부각된 점"라고 하면 좀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긴 변명일 뿐이군요. 제대로 서술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저의 책임이고 잘못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꾸벅-- 원문은 저의 잘못을 잊지 않기 위해서 취소선만 그어놓고 계속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

개방은 분명히 필요하다. 한국은 경제적으로는 (혹자는 지나칠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개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지적하고 싶은 것은 과연 정신적으로 얼마나 개방이 되었냐는 것이다. 실제 송대의 경제번영은 당대의 민족대융합의 유산을 이어받은 것이다.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고 그 인정 속에서 서로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배경이 있기에 활발한 국제무역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현재 한국인구의 10%가 국제가정이라고 한다. 이미 한국인만의 가정이 아닌 다국적가정이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단일민족이라는 이미 처참하게 박살한 허망한 신화를 붙잡고 살아갈 것인가? 이제야 말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요즘 아예 한국정치에 대해서 관심 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천성은 어쩔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또 다시 뉴스를 보고, 또 다시 100분 토론을 보고 말았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다. 에휴....그냥 조용히 책이나 보고 싶다. 중국쪽 반응을 소개해보겠다.


韩国议员因韩美自贸协定持灭火器互殴(组图)

韩国议员因韩美自贸协定持灭火器互殴(组图)

韩国议员因韩美自贸协定持灭火器互殴(组图)

韩国议员因韩美自贸协定持灭火器互殴(组图)
요것들이 중국에 보도된 사진들이다. 당신들-_- 최고!!! 후...

해당 리플은 http://news.sina.com.cn/w/2008-12-18/163516875086.shtml 에 있는 덧글 중에서 본인의 생각에 대표성이 있는 덧글을 엄선해서 옮겨온 것이다.


议员都这样.韩国人民能有多好素养
의원도 이러니, 한국인민은 얼마나 소양이 깊겠어.
(...씨벌....사실 왠만하면 중국 반응 소개 안하려고 했었는데 굳이 이렇게 소개를 시작한 이유가 이 덧글 때문이다. 젠장....................씨팔.....왠만하면 블로그에서 욕 안하려고 했는데 욕나온다. 혹시 어떤 분은 국회의원과 국민은 다르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 국회의원을 뽑은 사람이 누군데? 할말 있으신분? ! 후...)

人民大会堂里打起来的时候人民的日子就好过了 也就没有腐败了
인민대회당에서도 이렇게 싸운다면 인민들의 삶고 좋아질거야. 부패가 없어질터이니..

照你的说法,棒子国没腐败?台湾议员也经常对打,难道陈水扁就不贪
너의 논리에 따르면 한국빵즈에 부패가 없다고? 타이완국회의원들도 맨날 싸우는데, 천수비엔이 깨끗하다고?

民主想达到欧美议会的水平,对于亚洲人来说还得100年。
유럽-미국의회 수준의 민주를 실현하는 것은,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100년은 더 필요한 일이야.

哈,这就是东方式的西方民主!
하~ 이게 동방식의 서방민주구나!
(.....할말이 없어지는 짦은 풍자)

灭火器够用不?不够的话,我们可卖给他们一些,这样我们可以增加外汇收入增加再就业他们也可以打得开心些,激烈些!双赢啊,同志们!
소화기 충분히 있어? 없으면 우리가 수출할게! 이렇게 되면 우리는 외화수익이 증가되고 직장도 생기고, 저 사람들은 즐겁고 격렬하게 싸울 수 있잖아! Win-Win이야! 동지여~

这就是所谓的韩国的民主主义了。就是个笑话
이것이 소위 한국의 민주주의구나. 완전 개그네.
(.....절실히 동감하는 바이오-_-)

그 외에 그냥 한국을 싫어하는 세력들의 한국 욕들입니다만, 맨날 같은 맨트라 굳이 번역할 필요가 없군요. 무엇보다 민주에 대한 고민이나 한국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이 그냥 욕하는 것은 그냥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잘 알면서 그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죠. 넘기고..


아름답습니다. 당신들이 짱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할까요? 욕 많이 참았습니다.ㅈㅈㅈ
하지만 개인 감정을 뛰어넘어서 정략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오랜만에 제대로 한 건 했구나.
당신들 정치인인가 아닌가 심히 의심했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정치인 맞구나. 싸우는거? 좋다. 일단 국민적인 관심이나 지지...하다 못해서 반대라도 있어야 정치인으로서 싸울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당신들 지금까지 무엇때문에 그렇게 조용히 죽어가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만, 정략적으로 봐서 이번 행동은 당연히 해야될 일이었다.

걱정마라. 위에 중국인이 말했지만, 아시아에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100년은 걸릴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기다려 줄 수 있다. 하지만 중립파로서 어느 한쪽만의 힘이 강력해지는 것은 거부하며, 당신들이 살아난걸 축하한다. 오해는 마라. 당신들을 좋아하는것은 결.코. 아니다.
真明行님이 재미있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김구가 어떻게 테러리스트라며 뉴라이트를 공격하고 있습니다만 문제가 있군요. 김구는 당연히 테러리스트이기도 하며,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사람들의 이성적인 판단을 생각해야될 듯 합니다. (물론 다른분이 덧글로 비슷한 지적을 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풍자라고 하셨지만...으음...이 문제가 단순히 풍자로 끝나야되는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심히 의구심이 드는군요.)

민족주의적으로 보았을 때에, 현재 대한민국의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김구은 당연히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민족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위대한 민족독립의 영웅이라고 하는 간디와 비교해 보면 김구의 방법론은 분명히 "요인 암살"등을 통한 적극적인 독립기획이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테러라고 말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시 조선은 힘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요? 탈레반도 그렇습니다. 당시 조선은 정식으로 일본과 전쟁을 하고 있었고, 요인 암살 행위는 테러가 아닌 전쟁행위라고요? 탈레반도 그렇습니다. 왠지 거부감이 팍팍 오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실은 오히려 김구의 행동과 탈레반과의 차이점이 별로 없습니다.(물론 국제정세나 시대상황 및 기타 제반사항이 다름으로 인한 차이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 방법론)


여기서 인도할 수 있는 의문은 :
1- 민족독립이라는 이름으로 폭력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느냐? 정당화 한다면 우리는 티벳을 지지하는 것만큼이나 탈레반과 신장위구르를 지지해야될 것이다. 정당화되지 못 한다면 김구의 방법론에 대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반성이 있어야될 것으로 본다. 이상론이라고? 분명히 그렇다. 본인 진정한 세계 사회주의를 꿈꾸니까 말이다. 물론 이것이 단지 이상향이고 이상일 뿐이라는 것도 인식하고는 있다. (그래서 한숨이 나오지만 말이다-_-;;)

2- 한국에서는 한국만의 역사만을 서술해야되는가? 김구를 한국만이 아닌 일본, 그리고 세계적인 눈으로 보아야될 때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국가체계의 유지를 위해서라면 그를 민족독립의 영웅으로 생각해야된다. 웃기는 것은 국가체계중에서 지배계층의 이력은 대부분이 민족독립이 아닌 일제시대에 김구와 반대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기에 김구를 깍아 내리려 한다. 위의 질문은 사실 두가지 함의를 가지고 있고 한가지로 통한다. "어차피 인간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역사 서술을 할 수 밖에 없나? 이 다른 입장의 주장을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3- 동아시아 역사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혹은 균형잡힌 세계 역사는 가능한가? 사실 이 질문은 2번 질문의 또 다른 반복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한중일 모두가 강력한 국사체계를 가지고 있고, 각자의 공고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통합교과서 같은 일이 가능할 것인가? 하다 못해서 한국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역사관으로 (개인적으로 역사관이 아니고 그 분들이 하는것은 역사라고 하기도 머한 찌질이짓이지만...일단-_) 싸우고 있는데 말이다. 흐음...

어차피 모든 관점이 상대적이라는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우리는 이런 논란을 통해서 김구가 테러리스트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살펴보고 현재 세계에 대해서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1) 혹시 절 뉴라이트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요? 전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탈민족주의 탈국가주의자이랍니다. 뉴라이트와 기본 베이스가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는군요.

2) 저 개인적으로는 김구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당시 시대상황에서 자신의 한계 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일뿐, 역사적인 평가는 그것과는 다르게 이루어져야될 것으로 생각되며, 김구선생님의 공격적인 성향은 당시 시대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간디와 같은 평화주의적 방식이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추가 :
혼자사 잡담형식으로 한 것인데 의외로 덧글이 많이 달려버렸군요. 저 혼자의 잡담이어서 뛰어넘은 지점들을 종합적으로 추가사항에 정리를 하고, 그 다음에 각각 분들의 덧글에 대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테러리즘의 정의문제
테러리즘(Terrorism, 문화어: 테로)은 일반적으로 정치, 종교, 사상적 목적을 위해 폭력적 방법의 수단을 통해 민간인이나 비무장의 개인, 단체, 국가를 상대로 사망 혹은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함으로서 이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어떤 행동을 강요하거나 혹은 어떤 행동을 중단하게끔 강요하는 행위이다. 이런 테러행위를 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믿는 이념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민간인이나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의 희생이 어쩔 수 없다는 가치 판단을 내리며 그 자신 혹은 자신들의 동조자들의 생명또한 희생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인의 암살과 같은 폭력적 행위로 인한 직접적 효과 보다 이로 말미암아 발생되는 대중의 공포심을 더 큰 효과로 보며 이러한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위키백과)

악트님도 밝혔다 싶이 " 프랑스레지스탕스, 한국독립군과 같은 전쟁시의 민간 혹은 조직적 저항단체에 의한 침략군에 대한 무력저항운동의 경우 이러한 테러리즘의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크다."라고 할 수 있다. 악트님은 이에 대한 반박으로서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테러리스트라고 안하니 김구와 같은 광복군도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박을 하시는데, 이는 논리적 오류로 보인다.

테러리즘의 정의 문제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일방만이 전쟁이라고 인식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반면, 다른 일방은 해당 사건이 전쟁이 아닌 행위라고 판단한다는 점이다. 민간인의 희생은 전쟁수행시에도 충분히 발생하는 결과이다. 단지 현대사회로 올 수록 민간인의 비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을 뿐이라는게 보다 사실에 가까운 말이라 생각된다. 직접적으로 이야기 해서 일본은 당시 한국과의 독립군을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마치 독일이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독일이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은 것 처럼,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수 있는 문제가 언제나 상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연장선상에서, 본인이 익숙한, 신장의 이야기를 거론하면, 실제로 신장은 중국에 의하여 탈레반과도 연결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장은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흔히 말하는 요인암살을 시행하고 있고, 그 와중에 민간이 피해자도 일정정도 나오고 있다. 이미 신장의 독립운동가들은 지금의 상황을 전쟁상태로 인식하고 행동하고 있지만, 중국의 입장에서는 전쟁 상태가 아닌 잘해봐야 지방소요일 뿐이고, 이로 인하여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고로, 김구의 행동이 방어적이냐 아니냐? 혹은 요인암살이냐 아니면 민간인 대상이냐를 떠나서 테러리즘으로 정의될 공간이 있는 것이다.


2) 어디까지가 무고한 "일반인"인가?
아래 어느 분의 덧글에도 보이듯이, 탈레반은 악독한 테러리즘이고, 김구의 행동은 위대한 민족독립운동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폭력의 방향이 "무고한 민간인"이냐 아니냐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1- 테러리즘이나 전쟁이나 그 본질은 인간에 대한 폭력이다. 그리고 테러리즘이 폭력의 방향이 요인암살이든 민간인이든간에 폭력이라는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폭력에 대한 폭력적인 대응의 고리일 뿐이다. 민족독립운동이라는 포장지로 말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폭력이다. 물론 일제시대의 침략행동도 어디까지나 폭력행위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저지리는 실수가 개인 연쇄살인범의 폭력과 전쟁행위에서의 군인의 폭력을 동일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둘이 폭력행위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국가나 일정한 공동체가 해당 폭력행위을 적법성 혹은 적합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정의" "민족" "국가" 등으로 포장할 뿐이다.

우리는 분명히 폭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나쁜 일"이라고 분명히 배웠다. 하지만 정작 전쟁이라는 거대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흔히 "국가" 혹은 "공동체"를 위하여라는 말로서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거 자체가 코메디 아닌가?


2- 과연 무고한 일반인이 있을까?
무고한 일반인이라는 것이 있을까? (본인은 분명히 모든 폭력행동을 반대한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하기 바란다) 탈레반이 악독한 이유는 무고한 일반일을 죽였기 때문이라는 분들이 계신다. 본인 이에 대해서 상당한 의문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과연 무고한가?

그들은 미국이라는 국적을 가지고, 미국의 세계에 대한 폭력을 암묵적인 동의 혹은 적극적인 동의로 묵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얻어진 이익물을 많던 적던 향유받고 있었다. 과연 무고한가? 물론 이것은 본인도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이다. 또한 요인암살은 당연히 허락되는데, 요인은 공인이라는 이유로 죽어야만 하는가? 예를 들어서 이등박문은 당시 민족운동가그룹에 있어서는 죽여야 되는 요인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민족의 부흥을 이끈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등박문은 스스로의 이상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것 뿐인데, 그를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이에 대해서는 본인도 완벽히 정의하기 힘들다. 하지만 쉽게 "무고한 사람의 희생"을 운운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3) 그러니까 본인이 말하고 싶었던것은 -_-
당시에 모든 사람이 독립운동을 했던 것은 아니다.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일본제국에 충성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리고 침묵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구성되었고, 그 국사체계에서는 자국에 대한 정당성의 부여를 위해서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을 부각시키고 영웅으로 만들고, 당시에 일본제국에 충성하던 사람들을 친일파로 정의하고 규탄을 하는데(머..그렇다고 제대로 정리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는 국가적인 입장에서보면 당연한 행동이다.

문제는 국가라는 차원을 떠나서 생각할 수는 없느냐라는 의문이다. 본인이 원래글이나 추가 글에서도 계속 제기하는 의문과 고민은 바로 그것이다. 현재의 국가체계를 넘어서는 역사서술체계를 만들 수 있을까?


4) 그래서 뉴라이트가 잘했다고?
사실 그들에 대한 판단은 아예 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그것 자체도 하나의 역사관이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그들의 역사관은 국사체계에 합리적인 역사체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사체계를 뛰어넘으려는 역사체계도 아니고....단순히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 하기 위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역사관이 각자의 동등한 가치가 있겠지만....기본적인 논리구조가 모순된 이 생각을 역사관이라고 가정해야되는지자체가 의문이다.


5) 왜 김구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는가?!
본문글을 잘 보면 아래쪽에 개인적인 감상을 밝힐 때에는 "김구 선생님"이라고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의 칭호자체가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는 일이기에, 역사에 관한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 때에는 해당 용어를 빼려고 노력한다.

여기서도 본문에서 말하고 싶었던 문제가 조금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는 모택동 주석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는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모택동이라고 말한다.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칭호의 차이가 나오는 것이다. 본인은 어떻게 하면 이런 칭호들 사이에서의 차이점을 최대한 융합 시킬 수 있느냐라는 의문으로 본문을 쓴 것인데, 자꾸 화제가 "김구가 테러리스트냐? 아니냐로 간다-_"


감기 걸려서 헤롱헤롱하면서 추가사항을 완성하니 쓰러질 거 같군요....지금 위에다가도 머라고 썼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나고 있습니다. ㅠㅠ덧글에 대한 각각의 대답은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흑...ㅠㅠ (혹자는 저보고 파워블로거면서 왜 그렇게 사람들의 덧글을 보면 무조건 대답을 하냐고 하는데-_-;; 전 일단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원래 블로그의 목적이 제 잡상을 저장해두는 것과 다른 생각과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요즘 소통은 좀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추가 2 :
헤롱헤롱하면서 굳이 답글을 다 달아버렸군요. 후..ㅠㅠ
그런데 트랙백 온것에 대해서는 제가 중국에 있어서 RSS로는 긁어서 봤습니다만....정작 트랙백주소를 알 수가 없군요. 하하하;;; 삐질;;;; 괜찮으시면 덧글로 트랙백 주소 좀 남겨주실 수 없을지.ㅠㅠ


김정일은 최근 중국과 인접한 경제특구인 신의주를 방문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에 힘을 쏟고 있다. 사실 여기에 더 이상 긴 평론은 필요 없을 것이다.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명박 정부의 계속되는 대북외교의 실패로 북한은 "한국은 제외한"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 개선 및 경제 협력에 나서고 있고 한국은 점차 동북아외교의 왕따가 되어가고 있다.

12월 1일부터 한국과 북한간의 모든 통로가 막히게 되었고, 72시간 내로 개성공단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을 철수하라고 통보한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명박정부가 지난 시간동안 겨우겨우 만들어놓은 관계를 얼마나 철저하게 부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에게 접근을 할 뿐만이 아니라(통미봉남), 이제는 중국과의 관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통중봉남)

현재 한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조선인민공화국의 석유 소비의 70%~90%와 식료품의 33%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명박 정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것이다. 이는 외교적으로도 한국이 왕따가 되는 것이고, 북한의 인력자원과 자원을 한국이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경제적으로 명확한 실패"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중국이 북한을 먹을려고 계획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은 북한을 먹으려고 할리도 없고 국제정세상 먹을 수도 없을 것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을 먹으면 나쁠 것은 없지만,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기에 처음부터 그런 계획을 성립하기는 어렵다. 단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시키면 동북아에서의 발언권은 당연히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 말을 꺼꾸로 하면 한국의 동북아에서의 발언권은 이젠 없다고 해도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13일이면 한중일수뇌회담이 있게 되는데, 어차피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그냥 조용히 삽질만 하지 말고 돌아와주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제발 실수만 하지 마라. 제발....

본 글은 윤휘탁(한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以古爲今’:중국의 민족문제와 중화민족 국가관"; 동북아역사논총 21호을 보고서 적은 간단한 잡상이다. 해당 글은 동북아시아역사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해당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이다. 실제로 중국의 역사교육과 역사연구의 큰 방향은 해당 논문에서 지적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교과서 부분은 이미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해오고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가 되어야되야된다고 본다. 실제로 많은 역사학자들이 정부에서 말하는 연구 방향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한 강도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다. 단지 대부분의 학자들이 "외국 학자"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뿐이다. 실제로 국내학자들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중국정부에서 말하는 역사관을 비판하는 모습을 자주 보고는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정부의 이러한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원일체의 중화민족’과‘통일적 다민족 국가’ 인 중국은 불가분의 유기적 관계라든지, 애국주의가 중화민족 정신의 핵심이라는말속에서는,‘ 민족=조국’을혼연일체로인식하여조국인중국을 사랑해야 한다느니, 혹은 다원일체가 된 중화민족은 일치단결하여 통일적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느니 하는 국가 이데올로기 차원의 강렬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거기에서는‘민족’·‘조국’·‘변강(즉 영토)’이 일체로 파악되고 있고, 민족관념5)과 국가관념(혹은 애국심)·영토관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 "‘以古爲今’:중국의 민족문제와 중화민족 국가관" 중에서...

본문의 글에 대해서 본인도 분명히 동의한다. 문제는 해당 문제가 과연 중국에만 있느냐는 것이다. 단어 몇개만 바꾸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이에 대해서 윤휘탁교수님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서 무엇이라 하기는 힘들다. 단지 단순히 중국의 역사관을 살펴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한국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면 왠지 이상해 보이지만, 지금의 한국의 현실적인 상황은 중국의 역사관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국가가 나서서 역사의 방향을 정한다던가 국가에 대한 강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알기로 현재 한국의 다문화 가정은 전체의 10%에 다다르고 있다. 주위의 10명중에 한명이 외국인과 결혼을 하거나 연관이 되어있는 형편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한국이 유지해오던 단일민족이니 순수민족이니 하는 관념은 파괴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민족 국가개념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眞明行님의 중국인 양계초가 바라본 한일합방의 원인을 보고 간단하게 트랙백 합니다.

양계초의 조선망국 원인론은 대단히 뼈아픈 지적이 많은데, 황제를 비롯 지배계층의 무능과 타락은 물론이고,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국민성에 대한 분석이다.「일본조선병탄기」에서는 청일전쟁 직후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조선인은 자립하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천성을 가지고 있고, 조선인 중에서 소위 유신파는 경쟁적으로 일본군을 받아들였다고 서술하였다.
 
나아가 그는 전 세계에서 개인주의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조선이 으뜸이라고 규정하였다. 조선인은 남 얘기 하기를 좋아하고 두 세 사람만 만나면 종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조선인의 성격을 좀 아는 어떤 이는 그들이 말하는 것 중에 진심에서 나온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선인은 화를 잘 내고 일 벌이기를 좋아하고 장래에 대한 관념이 매우 박약하다고 보았다.

관리들도 마찬가지여서 오늘 관리가 되어 권세가 있으면 내일은 나라가 망한다 해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본이 통감부를 설치한 이후에 다른나라 사람들은 모두 조선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있음을 아는데 정작 조선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기 여럽다는 것이다. 이번 합병조약 발표를 둘러싸고 주변국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눈물을 참지 못하는데 조선인들은 흥겨워하며 고위관리들은 날마다 새로운 시대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고자 분주하고 기뻐하기만 하였다고 보았다.

--- 중국인 양계초가 바라본 한일합방의 원인 중에서...


개인적으로 眞明行이 실수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보다 왜 양계초가 해당 글을 작성하였는지에 대한 당시 중국 배경에 대한 고려부터가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계초는 한국의 한일합방을 빗대어서 당시 중국인들에게 경고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양계초는 한국인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양계초는 한일합방의 원인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시 중국인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이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眞明行님의 글 자체가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해당 이야기를 고려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양계초의 글을 인용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서술이나 고증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민족"이라는 단위로 분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민족성이라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민족성은 마치 고정불변의 것처럼 보이며, 과거에도 우리는 이랬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중요한 것은 민족이 아닌 해당 사회의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사회시스템이 아직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부분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문제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이 글은 朱永生等《中国13个民族7个Y-STR基因座遗传关系的研究》,《人类学学报》2008年第4期을 보고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저 자신은 인류학전공이 아니지만, 민족사라는 전공덕분에 공부를 해야됩니다. 다시 말해서 인류학 전공이 아닌 역사학 전공으로서 해당 글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비전공자의 망상이랍니다^^::;

일단 Y-STR이 무엇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이런 연구논문의 결론만 생각하면 된다고요!!! 어찌되었든 해당 유전자 요소를 통해서 분석을 하면 여러 민족간의 상관관계(혈연적으로 가까운 관계)을 규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논문은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닝샤(宁夏)의 회족(回族)는 한족과 유전구조상으로 매우 유사하다. 이는 회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중에 한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이다. 그 외에도 티벳인(藏族)도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위와 같은 결론이 바로 "중국" 혹은 "한족"이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확장되어오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요? 왜냐하면 위의 결론은 어디까지나 한족을 기점으로 다른 소수민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족의 기원과 발전 과정 중에 회족이 대량으로 유입된 유전학상의 증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상당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문장이 됩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은 회족이 점차 한족에게 흡수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반면에 제가 든 결론은 한족의 순수성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한족은 단지 허상일뿐 실제로는 여러 민족이 융합되어서 만들어진 산물에 불과하다라는 추론도 충분히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족은 변화하지 않고, "기준점"으로서 남아 있는데 반하여 타민족은 한족에 흡수되는 것으로 서술됩니다. 이것에 대한 이런저런 가치적판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것을 건너뛰고 이야기 하자면...이럼으로서 "한족"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민족도 동일합니다. 수 많은 외부유입 민족을 싹 무시하고, 이미 학계에서는 처절하게 파괴된 "단일민족"이라는 신화를 상식처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민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 좋게 말하면 "자기중심주의"이고 나쁘게 말하면 "배타주의" 혹은 "타민족 배척"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음식의 맛은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중에서도 매운맛으로 유명한 맛이 있습니다. 바로 사천요리입니다. "고추"가 들어가는 사천요리는 제가 느끼기에도 상당히 매운 맛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른 매운맛입니다.

한국의 매운맛이 속에서 퍼지는 매운맛이라면 사천의 매운맛은 입에서 톡튀는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麻辣(마비되는 매움)으로 표현된답니다. 사실 매운맛 자체가 미각이 아니라 고통의 맛이라고 합니다. 매운것 잘 먹는 저는 메조키스트....쿨럭....

저와 같이 미각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맛집탐험가 누님과 같이 중관촌에 있는 매운음식전문점에 갔습니다. 마라의 유혹(麻辣诱惑 malayouhuo)이라는 곳입니다.


수박주스가 맛이 있다고 시켰는데, 예전에는 직접 갈아주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매운 맛의 음식과 먹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중국 매운 음식의 기본인 水煮鱼(shui zhu yu)입니다. 상당히 매운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매운음식 잘 먹는다는 분도 중국의 쏘는 듯한 매움은 버티기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한국분들이 아예 이 음식을 먹지도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기름이 둥둥 떠 있어서 지져분해보인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먹어도 안 죽습니다;;; 한번 먹어보셔요;;

참고로 위의 음식은 당일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도 먹으려면 그냥 근처 식당을 가도 되니까 말이죠. 독특한 것을 먹어보려고 갔으니 독특한 것을 먹어야죠.


해산물음식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죄송합니다. 가물가물합니다. 큭;;; 제가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그냥 있으면 닥치는데로 먹습니다. 위에 사진으로 보시다싶이, 게와 오징어 다리와 같은 것으로 구성된 해산물입니다. 저는 그냥 고소한 정도의 매운맛을 느끼지만, 전 어떤 맛이든 제대로 못 느끼는 인간이랍니다. 실제로는 상당히 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킨 것이 소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쏙쏙 빼먹는 맛이 쏠쏠하답니다. 물론 매운것은 당연하답니다. 그외에 개구리 다리도 시켰습니다만,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개구리 다리라고 하면 다들 경악을 하시는데, 그 맛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상당히 고소합니다.

평소에 보면 한국 매운맛이 최고라고 우기는 분들이 좀 많이 보이더군요. 왠만큼 요리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매운맛은 당연히 있습니다. 단지 서로 다를 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나라의 매운맛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10월 20일 오전 베이징의 모 고시원에 중국 남자가 갑자기 들어와서 방화를 하며 칼로 5명의 여자를 죽였다. 한명은 병원으로 이송중에 사망했고, 지금 현재 7명이 중상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고시원은 100명정도의 사람이 사는 곳이었는데, 대부분이 한국 유학생들이었다.

바로가 지어낸 가.짜. 뉴스

위의 기사는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느끼셨을 감각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은 기억을 하시고 아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 10월 20일 서울의 모 고시원에 한국 남자가 쳐 들어와서 방화를 하며, 칼로 5명의 여자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죽은 대부분의 여자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는 지금 중국쪽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붙는 덧글들도 당연히 좋은 말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은 원래 그래" "빵즈 새끼들 다 죽여버려!" 같은 말이 대다수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 일은 어디까지나 미친넘이 저지른 특별한 경우입니다. 실제로 냉정한 몇몇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일을 가지고 한 나라에 대해서 욕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한국 네티즌도 배워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매체들이 중국의 사건사고를 보도하고는 합니다. 그럴때 덧글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사고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중국은 원래 그래" "짱깨는 중국에서 박멸해야돼"와 같은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하다못해서 위에서 언급한 실제 사건의 덧글 중에서도 "잘 죽었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보이는 군요.


인터넷의 힘을 믿고, 네티즌의 힘을 믿지만! 이런 모습을 볼 때면 힘이 없어지고는 합니다. 그렇게 쉽게 휘둘리는 우민이 되고 싶으십니까? 한국과 중국(가끔은 일본)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저의 입장에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다 똑같습니다. 쓰레기입니다. 인터넷의 장점을 자신의 감정 배.설.에 악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그러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어떤 사건이건 냉정하게 보고 인.간.답.게. 행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는 민족감정이 아닌 진정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생각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추가 : 여러가지 일로 상당히 감정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일부의 악플러들을 전체 네티즌으로 보는 것은 분명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불끈하고 열받을 때가 있군요. 후...
참고로 임지현 교수는 요동사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요동사도 변경사주장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중세에 형성된 상황을 그대로 고대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즉 고대에는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음에도 이를 억지로 분류해, '요동과 한국은 미분화상태였다'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거나6세기에 형성되 대신라 이후 많이 쓰기기 시작한 '삼한(고구려, 백제, 신라를 의미하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말로서의 삼한)'이란 단어가 고대 삼한시대에서 부터 형성된것 처럼 착각하거나.고구려 이전과 이후에 상황이 너무 다른 것을 자세히 살피지 않아 '요동의 미약한 문화적 정체성은 한중문화교류에서 차지하는 요동의 역할을 도관이나 통로의 그것에 머무르게 했다'(요동사 p. 615)는 말을 하는등 중세에 형성된 시각을 그대로 고대에 투영해버렸다.

역사문의 밸틴님의 글 중에서...http://cafe.daum.net/alhc

본인 실력이 매우 떨어져서 당 카페같은 곳에서 감히 토론 같은 것을 못하고, 이렇게 뒷구멍에서 중얼중얼해보련다. 이렇게 조용한 변경의 글이 퍼질리도 없고 말이다^^

일단 본인도 요동사라는 개념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 만연해 있는 극단적인 민족주의로서 주입된 국사개념의 고구려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냉철한 역사적 의미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김한규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요동사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 역시 허구의 개념이고 아직은 명확하게 정의내리지 못했으며, 현실적인 정치와 외교 논리에서 무시당할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밸틴님이 지적하신 문제를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억측과 가정 속에서 요동사를 비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논쟁을 할때 지양하여야 할 방법이지만!! 반문을 해보자면

"고대에 한반도와 만주지역이 한 "문화권"이었다는 증거는 대체 무엇인가?"

문화권이었다는 개념은 말 그대로 만들어진 개념이고, 개개인의 정의에 따라서 얼마던지 달라질 수 있는 개념이다. 기존의 국사에서야 "민족"이라는 허황되고 개념적일수밖에 없는 것을 절대적인 진리로서 이야기 했다. 이것도 틀렸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요동사를 비판하는 그 방법 그대로라면 역시나 비판받아야 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한국호랑이라는 분이 임지현씨의 인터뷰를 올리고 이런 덧글을 달았군요. "임지현교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한번 만나면 물어보고 싶군요 1000년전에 삼국사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를 하나로 보았는데 1000년후의 당신이 갑자기 1980년대생긴 변경사라는 개념을 적용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는지요"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그럼 제대로 개념이 형성된지가 300년도 안된다고 할 수 있고,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100년도 안된 "민족"이라는 잣대로 마음대로 모.든. 과거를 재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비꼬는 듯한 반문이지만....무엇보다 1000년. 아니 훨씬 전의 중국 사서들은 천하를 모두 중국의 아래로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역사는 모두 어쩔 수 없는 현대사이기에 현대 개념을 적용시킬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 개념이 절대적이지 않고, 현대에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글은.....예전에 쓰다가 중간에 다른 일이 있어서 남겨둔 것인데.....으음...그냥 공개해버리겠습니다. 갑자기 완성하기 싫어진 글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런글은 공개하면 안되겠지만....


2008년 10월 15일. 한국이 UAE을 4:1으로 격파하였다. 그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어떠할까? 라고 폼나게 시작하고 싶지만....사실 별 반응 없다. 현재 중국의 축구팬들은 아시아 예선이 아닌 유럽예선에 시선이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다.

亚洲十强赛综述(아시아 10강경기 종합)이라는 2페이지짜리 기사로 전체 3차전경기를 적당히 써 놓았을 뿐이다. 원래 중국 축구팬들은 아시아축구에 대해서 그리 큰 흥미도 없고, 이미 예선에서 떨어진 중국으로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중국 축구팬에게 아시아축구를 보는 것은 중국 국가대표를 욕하는 용도인데 이미 끝장이 났으니 말이다.

굳이 반응을 이야기 하자면, 기사에서 UAE가 이미 탈락했다고 확정시키는 어조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것을 이용해서 중국 국가대표팀을 무시하는 정도?!

还有7轮就说阿联酋被淘汰了 什么意思~!!??
아직 7경기나 남았는데 UAE가 탈락을 했다니..무슨 의미냐~!!??

就是,还有5场球,差4分而已!如果是中国队可能就放弃了。但是,!是阿联酋
그러니까 말야. 아직 5경기나 남았는데. 아직 4점에 불과한거야!
만약 중국국가대표팀이었으면 아마도 포기했겠지. 하지만!! UAE는!!

그외에 전혀 상관없는데 그냥 중국국가대표를 욕하는 내용까지...머...중국축구팬들에게 아시아 예선은 이미 신경을 쓰고 있는 대상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박지성은 박지성이구나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경기이긴 하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골결정력 부족과 수비불안은 별로 고쳐지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왜일까나....

남방주말에 나온 越是入门,越需要大师(처음일수록 큰스승이 필요하다)이라는 사설을 보고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9월달에 새학년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 전공필수의 수업을 누가 하느냐에 대한 사설이 나온 것입니다. 처음 수업을 맡은 선생님은 큰스승이 좋을까요? 아니면 살아숨쉬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시간강사가 좋을까요?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大师(da shi 따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 단어를 정확하게 어떻게 해석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큰스승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큰스승은 이른바 해당 전공에서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낸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일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가르치는 능력도 뛰어난 사람을 말합니다. (물론 때로는 학문적인 성과만 있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제가 북경대 본과 첫수업을 들었던 阎步克(엔부커)선생님의 경우 위진남북사의 제도사쪽을 다시 써내려갔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강의도 최고였죠. 정말정말 어려운 내용을 매우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모습은 매 수업마다 감동이었습니다.(...기말시험이 쫌...많이 아름다웠기는 합니다만...)

위의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이미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첫 수업은 큰스승님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방향성과 목표성, 그리고 체계적인 구도를 정확하게 그려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교가 아닌 대학원이라면 저 개인적으로는 방금 해외에서 돌아와서 뜨끈뜨끈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강사쪽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석사과정이지만, 석사에서 필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는 것이지, 체계는 이미 잡아놓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위 큰스승님들이라고 불리는 분들은 무척이나 바쁘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매년 필수를 담당하기가 힘든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큰스승님들에게 일년에 단지 한과목만 수업을 하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첫수업은 큰스승님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큰 스승님에게 맡기면 부작용이...저 같은 미천한 사람들은 그 위용에 죽어서 역사 공부를 포기할까라는 슬픈 현실인식을 하게 되기도...


    이 글은 일본의 静冈文化艺术大学의 川腾平太선생님이 [文明交流圈]としての东アじア 에서 나온 일부분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이에 대해서 특별히 글을 옮겨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 본인은 완전히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간략하게 제 의견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요약 :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의 경우, 유럽이나 아메리카와는 다르게 바다를 경계로 서로 간의 구별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독도문제,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는 조어도문제, 그리고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는 이어도문제라는 바다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의 2/3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한중일간의 우호협력적인 EU와 같은 조직이 성공적으로 성립된다면 이를 곧장 세계에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집중했던 부분 :

    일본해(동해) --> 북동아시아해(North East-Asian Sea)
    동중국해(황해) --> 중앙동아시아해(Middle East-Asian Sea)
    남중국해 --> 남동아시아해(South East-Asian Sea)

일본해(日本海)라는 이름의 경우, 한국으로부터 동해(东海)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볼 때 동해는 어디까지나 서쪽에 있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해(青海)라는 안건도 있습니다. 이는 황해(黄海)와 대립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황해는 중국의 황하에서 흘러들어온 사토로 인하여 특별하게 황색인 것에 비하여, 세계의 대부분의 바다는 청색이기에 Blue Sea는 고유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川腾平太 선생님은 동북아시아가 해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을 하여서 이름을 위와 같이 고치는 것이 어떤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해양을 통한 대립보다는 서로가 같은 동아시아라는 공동체감을 형성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단 이상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의 실현 과정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개인적으로 동해라는 이름은 제가 생각해도 세계에 내세울 고유성도 없고 (이런 식이면 대서양도 미국이 우기면 동해라고 할 수 있겠지요-_-) 어디까지나 한국의 독단적인 생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독도의 명칭문제와는 분리가 되어야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일본해라고 한다면 지금 동해를 둘러싸고 있는 일본 외의 한국-북한-중국-러시아를 무시하는 처사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노무현 대통령도 "평화의 바다"와 같은 명칭을 제안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동해"라는 현실성과 설득력이 없는 주장보다는 위의 내용이 훨씬 더 마음이 가는군요.

최근에 중국내에서 분유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아기들이 그 희생자가 되어 이 세상에서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한한(韩寒)이 아주 짦은 글을 올렸습니다. 한한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올린 [중국이야기/중국 IT] - 중국 블로거의 영향력이 한국보다 강한 이유 - 韩寒의 사례 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哎,该怎么弄呢 
에휴, 어떻게 해야될꼬...

我们抵制某国货,因为他伤了我们的自尊。
우리가 어떤 국가제품을 불매한다. 왜냐하면 그 나라가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

我们抵制某国货,因为他伤了我们的感情。
우리가 어떤 국가제품을 불매한다. 왜냐하면 그 나라가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我们抵制某国货,因为他伤了我们的面子。
우리가 어떤 국가제품을 불매한다. 왜냐하면 그 나라가 우리의 체면은 구겼기 때문이다.

我们支持中国货,结果他伤了我们的身体。
우리는 중국제품을 애용한다. 그 결과 중국제품은 우리의 몸을 상하게 한다.

출처: http://blog.sina.com.cn/s/blog_4701280b0100ao4z.html

한한의 경우 원래부터 외국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쪽에 가깝다. 그런 것보다는 실질적인 일을 하자는 쪽이었다. 그리고 이제 중국제품의 문제까지 또 발생하자 이에 대해서 독설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아래 덧글로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가고 있다. 그래도 국산을 쓰자라는 주장부터...

개인적으로 여기까지가 중국 현재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고...우리 이 이야기를 한국으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구매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한국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보자. 이는 농산품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신토불이? 좋다. 그런데 한국산도 안전하지 않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은 중국보다 상태가 좋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오십보 백보을 인정하는 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괜찮은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무조건 한국산 최고! 를 외치지는 말고 말이다. 한국의 농수산품의 유통에도 많은 문제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도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상대의 단점에서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0년대 이후에 중국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국에서는 90后(지우링호우)라고 불리우며 무서운 십대로 불리는 자들. (구체적인 내용 중국의 세대차이를 제대로 알자. )그들의 성에 대한 의식은 예전부터 어른들의 "걱정"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와 관련된 조사 보고서를 보았다.

중국의 전체 중고등학생 중에서 34.5%의 고등학생이 특수한 이성친구를 사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남자가 31.1%로 여자의 37.2%보다 낮았다. 특히 이성친구와의 교재중에서 성행위가 발생할 비율이 6.8%였으며, 31.83%가 안기, 키스, 애무정도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30.1%의 학생이 안기까지 했으며, 21.6%의 학생이 키스까지, 12.9%의 학생이 애무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무까지 하는 학생의 경우  18.1%가 성행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가 여기서 생각을 해보아야 될 것은 위의 이상한 통계이다. "이성친구가 있어 보았느냐?"나 "기존에 어디까지 성경험을 해보았느냐?"와 같은 질문이 아닌, 지금 현재의 상황만을 거론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실제로 이성친구와 교재를 해본 경험은 위에 나타난 비율보다 높을 것이다.

실제로 또다른 관련 통계인 북방민족대학교의 2007년 6월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학생의 평균 첫 성경험연령이 17.5세로 나타났다. 평균이 17.5세 이하의 사람이 전체의 반을 차지한다는 소리가 된다. 이를 1999년 듀렉스의 조사를 인용해서 비교해보면 "한국 20代 미혼 남성의 84%는 性경험이 있으며, 평균 17세에 첫 경험을 한다. " 실제 이러한 첫경험의 나이는 매년 낮아지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에 비하여 한국이 최근 통계에서 훨씬 더 어린 나이를 기록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청소년들의 성경험 자체에 본인은 태클은 걸 생각은 없다. 지들 인생 지네가 살겠다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콘돔을 권장해주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막고자 하는 분도 많이 있으니 그에 도움이 되는 통계 몇 개 소개해보려고 한다.

홀어머니나 홀아버지만 있는 가정의 사람은 45.5%가 특수한 이성친구가 있고, 그 중에서 44.2%가 간접 성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나서, 대가족의 33.9%, 30.2%나 핵가족의 34.5% 혹은 33.8%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식이 안 좋은?! 길로 빠지게 하지 않으려면 이혼하지 말라.

재미있는 것은 학교 기숙사에 사는 녀석들이 학교 밖에 사는 애들보다 이성친구나 성행위를 훨씬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도 학교가 무너진다 무너진다고 하지만 정말 심하긴 하다. 그리고 이로서 해외 유학 보내놓고 기숙사 들여보내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한 경고가 될듯하다. 그럼 밖이라고 안전?!하냐고? 밖에 있으면 가딱하면 동거가 될.........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자식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믿으면 어디있던 안전하다라고 생각한다. 아님 정조대라고도 착용시키던지...

 

아래 글은 http://www.cyworld.com/hrieu/1423985 의 일부분입니다.

     ★ 나는 이 문제는 중국의 자만심이 없어지지 않는한 계속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 실마리의 첫번째는 바로 중국의 역사 왜곡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 래서 난 중국에게 바란다. 더이상 역사 왜곡을 하지 말라고. 자신들의 역사만 최고인듯한 착각 좀 하지 말라고. 오랫동안 현 중국의 땅의 절반 이상이 북방민족의 삶의 터전이었고, 크게 중국은 몽골족과 여진족, 일본인에게 식민지 시대를 겪어야 했다. 게다가 여진족은 고구려, 발해의 후손으로 고려, 조선과 형제국이라 스스로 칭했던 민족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마치 모두가 자신들의 나라 안에서 일어난 일인듯, 자신들의 업적인듯 왜곡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의 50개 대표 소수민족을 앞세워 우린 하나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공산권의 정치적 필요의 의한 이유 때문이다. 이 와 관련, 한국인은 중국 시민들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한국인은 중국인을 싫어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여, 쓸데없이 서로 비방하는 것을 자제하는 지성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유를 좀 더 깊이 생각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중국인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동안 중국인들이 온갖 전화 사기 등등의 일을 저지르거나, 여행간 한국인만 골라서 범행을 저지르고, 위장 결혼을 하거나, 살인을 하는 등의 여러 안좋은 일들로 한국인에게 신뢰를 잃었다. 어찌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어린아이처럼 한국의 잘못한 것만 끄집어 내며 미디어를 이용해 정치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혐한을 이끌어 내는가? 중국인들의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 같이 좋아하는 척을 원하는가? 중국인은 한국인이 일본인처럼 간사하게 그러지 못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과거사 관련하여 중국은 한국과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고, 같이 대응해야 할 부분도 있다.

     이제 한국 역사학자에게 바란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역사가 왜곡되어지고 있다. 일본에 의한 것은 말안해도 잘 알것이다. 그렇기에, 한국 역사학자들은 더욱 분발해야 하고, 더욱 연구하고 세계와 교류하고 알려야 한다. 각 나라에서 직접 역사학 교수가 되고, 논문도 내고, 책도 많이 써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논리와 정의와 사실을 기반으로 서방에게 또는 역으로 중국, 일본에게 참 사실을 뿌리내리도록 힘써야 한다. 그러면 더이상 세계 각국 역사책에서 한국사는 뺀채 중국, 일본만 가르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현재, 서점 역사 관련 책에서 대부분 한국은 빠져있음)

 1. 일본의 역사왜곡 증거    http://www.cyworld.com/hrieu/154978

2. 중국의 역사왜곡 증거 (지은이는 중국인이 아니지만, 현재 서방권에 얼마나 역사 왜곡이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줌)    http://www.cyworld.com/hrieu/199913


글의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이 글에  무려 로그인까지 해가면서 덧글을 적었는데 삭제인지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중얼거려 봅니다. 일단 역사 학자는 아니지만 역사 학도로서 이 말부터 꼭 하고 싶다.


-- 역사학도 --
"돈만 제대로 주셔요. 그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본인 석박사를 마치고도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 못하여 많은 지식을 그냥 날려버리는 선배들을 많이 보았다. 이유는 하나다. 돈이 안되니 투자를 안해준다. 역사는 어치피 무시당한다. 돈도 안된다고 한다. 현대 사회는 아무리 부정해도 자본주의 사회이다. 어떤 것이든 돈이 있어야 멀 제대로 하던지 말던지 한다. 악으로? 깡으로?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역사는 싸움이 아닌 사실에 대한 도전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중국이나 일본은 열심히 역사왜곡하고 있고 한국은 마치 가만히 당하는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영~~ 아니옵나이다. 한국도 중국과 일본에 상응하는 일정정도의 역사 왜곡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왜곡은 몇몇 정치적인 역사학자(혹은 관방사학자)같은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많은 역사학자와 역사학도들은 한중일이라는 국적을 넘어서, 사실을 알아내기 위한 끊임 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의 글의 어투는 (저만의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역사학자들이 한국의 영광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소리같네요. 전 한명의 역사학도일뿐이지만, 한국을 영광만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단지 "사실" 혹은 "진리"라고 불리는 것을 위해서 노력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옳바른 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 블로거 --
제가 볼 때, 이 문제는 푸는 실마리는 중국과 일본의 사이의 재미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한국의 의식변화부터 시작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약하다는 인식 (중국과 일본은 강하니까 전세계를 대상으로 열심히 한국을 짓누르고 있어 정도의 생각인데, 한국도 인구와 영토에 비해서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단지 중국과 일본이 강대국중에서도 초강대국에 가까운 것입니다)

남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자신은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남들이 역사왜곡하고 미디어에서 삽질하지만 한국만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양쪽 미디어를 모두 접하는 본인으로서는 솔직히 양쪽 다 웃길 뿐이다. 그런데 마치 중국의 미디어만이 문제라고 이야기 한다. 언급하고 있는 중국의 문제점이라는 것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에 왜곡이 들어있는가는 생각해보았는지 모르겠다. 미디어의 성질은 어느 나라나 그게 그거다. -_-)

마지막으로 위글의 작가에게 바란다.

더이상 역사 왜곡을 하지 말라고. 한국의 역사만이 최고인듯한 착각 좀 하지 말라고. 현재 한국에서 자신의 땅이라고 말하는 고구려나 발해을 말하는 것도 하나의 역사관일뿐이고, 그 역사관에도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서 고구려의 유민의 실제 한반도 유입이나 발해의 지도층의 민족구성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단일민족" "한민족" 이라면 말하고 있지만,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치적으로 발생된 "허구의" "가상의"개념인 것이다.

한국에서 한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단지 한국 정치 지도층들의 정치적인 필요 때문이다.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가짜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다 써놓고 보니...트랙백도 안되는구나. 후.....어차피 중얼중얼 마스터 베이션이니....후...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위의 글은 어디까지나 "덧글 삭제 당했다고 꿍시렁 거리는 한심한 인간의 모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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