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諡號)는 죽은 인물에게 국가에서 내려주거나 죽은 군주에게 다음 군주가 올리는 특별한 이름으로, 동양의 봉건 왕조 국가에서 시행되었다. 시호를 받는 대상은 황제, 제후, 임금 등의 군주와 그 조상 및 부인, 공신, 고급 관료, 기타 국가적으로 명망을 쌓은 저명한 인물이다. 

비록 대한민국은 이미 민주화가 되었고 과거와 같은 군주는 존재하지 않지만, 만약 이명박 대통령에게 시호를 올린다면 무엇으로 할 지 잠시 고민해보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황왕(韓荒王)이라는 시호을 올리도록 하겠다.

한(韓)은 한국(韓國)의 한(韓)으로서 한국을 명시해주었다. 대통령은 과거로 따지면 왕(王)과 같은 존재이기에 왕의 칭호를 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운데 있는 거칠 황(荒)이다.  

거칠 황(荒)은 시법(諡法)에 의하면 사람들이 굶어죽으며, 내외가 혼란하고, 정치에 태만하고 법도를 혼란하게 하며서 자신의 즐거움만 찾는다는 의미이다.(凶年無谷曰荒;外內從亂曰荒;好樂怠政曰荒;昏亂紀度曰荒;從樂不反曰荒;狎侮五常曰荒)

이명박 정부는 빈부격차를 더욱 벌렸을 뿐더러 물가를 크게 상승시켜 먹고 사는 문제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또한 대외로는 미국편향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였고, 대내적으로는 국민분열을 이끌어내었다.

정치에 태만하여 이명박 정부 내내 최대의 화두는 "소통"이었으며, 아직도 의심이 다 풀리지 않은 BBK사건 및 친인척비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게는 거칠 황(荒)이 가장 어울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벌써부터 이명박 정부를 평가하는 것은 너무 조급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현재 본인이 아무리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하여도 그에게 올릴 "좋은 시호"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차기 박근혜 정부는 어떤 시호를 올릴 정부가 될까?
다음 번 시호로 좋은 시호를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할 뿐이다. 


PD 수첩은 원래 2010년 8월 17일에 4대강 사업의 허위에 대해서 고발할 생각이었다. 이에 대해서 17일 오후 국토해양부가 피디수첩 방송을 두고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서울남부지법은 “국토부는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에 허위사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방송 금지를 요구하나, 기록만으로는 위 프로그램의 내용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거나 명백히 진실이 아니라는 데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은 17일 오후 6시 30분 MBC 임원 회의를 통해 제869회 PD 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에 대해 방송보류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결국 PD 수첩은 불방되었다. PD 수첩의 불방은 법원의 기각결정에도 불구하고 MBC의 이사진에서 방송을 보류한 것으로 MBC의 단체협악이 규정하는 국장책임제을 통한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반하는 언론 자유 침해이며, 1990년 PD 수첩이 우루과이라운드에 관한 방송이 불방된 이래로 최초이다.

아래는 이미 MBC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 방송예고편이다. 원래 본인은 함부로 타인의 글을 전문 발취하지는 않지만, 이번만은 예외로 두도록 하겠다[각주:1].


4대강 수심 6m ··· 누가 밀어 붙였나?


2008년12월1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소규모의 자연형 보 4개를 설치하고, 강변 저류지를 21곳 설치하며, 4대강의 퇴적 구간에서 홍수를 소통시킬 수 있도록 2억 입방미터를 준설한다는 안이었다. 이 발표 후 정부는 이 기본구상을 토대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그 후로 4개월 뒤인 2009년 4월27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중간발표에서는 자연형 보 4개가 대형 보 16개로 늘어나고 5.7억 입방미터 준설을 통해 낙동강의 경우 최소수심 4~6m 수심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4대강살리기사업이 대운하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된 배경이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와 경위로 애초의 기본구상이 바뀌었을까? 4대강살리기사업 마스터플랜 연구총괄책임자인 김모 박사는 국가균형위에 보고된 바 있는 ‘4대강살리기 프로젝트’안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PD수첩에 밝혔다. 그렇다면 누구의 지시로, 어떤 근거로 4대강살리기 프로젝트가 변경된 것일까? 

이 와 관련해 PD수첩은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서 08년9월부터 12월 사이,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으며 이 팀에는 청와대 관계자 2명을 비롯, 국토해양부 하천 관련 공무원들이 소속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6월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지 불과 3개월 지난 시점이다. 당시 이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행정관은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이 수심을 6m 확보해야 한다는 구상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운하를 포기한 지 수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운하와 너무 닮은 계획을 밀어붙이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많다는 판단 하에 소규모 안으로 결정됐으며, 수심 6미터 안은 추후 구체화한다는 복안도 있었다는 것이다.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당시 이 모임 참석자와 논의내용, 이후 소규모 계획이 운하와 닮은 대규모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변경된 경위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본류에 확보하는 13억㎥의 물 ···· 대부분 “흘러보낼 용도”

정부는 보와 준설을 통해 모은 물로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주장한다. 어느 지역에 얼마의 물이 부족한 것일까? 우리나라 하천관리계획 중 최고상위단계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 따르면, 낙동강의 경우 2016년에 필요한 물의 양은 1.4억 톤이다. 하지만 추진본부는 2016년 낙동강에 10억 톤의 물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의 부족량보다 6배나 많은 양이다. 왜 이렇게 많은 물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일까? 추진본부는 낙동강에 확보할 물 10억 톤의 상당량이 하천유지용수라고 해명했다. 하천유지용수란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용수가 아니라 하천의 유지를 위해 그냥 ‘흘러 보내는 물’이다.

문제는 하천유지용수가 정작 필요한 곳은 본류가 아니라 지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지류는 갈수기에 바닥을 드러내왔다. 4대강 마스터플랜 초안에는 ‘지류 48개에서 모자라는 하천유지용수’가 17억톤이라고 적시하며 물 확보의 근거로 삼았다. 즉, 지류에 부족한 물을 확보를 위해 본류에서 무리하게 보를 만드는 셈이다.

PD수첩은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물 부족 지역의 지도에 4대강 본류의 위치를 표시해봤다. 그 결과, 4대강 본류 주변은 물부족 지역과 무관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문제는 정부의 대응이다. 지류에 부족한 물을 왜 본류에 확보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 후 정부는 마스터플랜을 수정됐다. 마스터플랜 초본에는 ‘지류 48개에 부족한 하천유지용수가 17억톤’이라고 적시했는데, 최종본에는 ‘4대강 주요 지점에 부족한 하천유지용수가 17억톤’이라고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류 48’개를 ‘4대강 주요지점’으로 왜곡한 것이다. 정부가 보를 만들어 생태를 파괴하면서까지 대량의 물을 확보하는 근거를 대지 못하자 마스터플랜까지 왜곡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부는 왜 무리하게 대량의 물을 확보하려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한 마스터플랜 연구총괄책임자인 김모 박사의 발언이 입수됐다. 김박사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할 10억 톤은 계산된 수치가 아니라,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준설을 하고 난 후 공간을 계산했더니 10억 톤이다’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즉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보를 만들고 준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준설을 했더니 10억톤이라는 물의 양이 나왔다는 것이라고 실토한 것이다.  

낙동강, 1%의 홍수예방을 위해 99% 상습수해지역 외면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태파괴 논란을 무릅쓰고 4대강 본류 구간에 5.7억㎥을 준설한다는 계획이다. 4대강 본류 강바닥을 준설하면 우리나라의 홍수피해가 근본적으로 해소되는 것일까?

 PD 수첩은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상습수해지역 지도를 입수했다. 이 지도에 4대강 본류의 위치를 표시해 봤다. 그 결과, 4대강 본류지류는 상습홍수지역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1999년~2003년 사이 발생한 홍수 피해 중 4대강 등 국가하천 피해액이 3.6%였고, 나머지 96.4%가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남도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전체 홍수 피해액 중 낙동강 본류에서 발생한 홍수피해가 1.3%로 확인됐다 나머지 98.7%의 홍수피해는 지류와 소하천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 통계는 정부의 주장대로 4대강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더라도 90% 이상의 홍수피해는 그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생태를 파괴하면서까지 4대강을 준설하는 것일까? 추진본부는 4대강 전 구간에서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준설한다고 밝혔다. 4대강 본류 주변에 대도시와 공단이 위치하기 때문에 홍수가 발생할 경우 대량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PD수첩이 확인한 결과 4대강 본류 주변의 대구 부산 등 대도시 구간은 이미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해 설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지방하천을 끼고있는 소도시와 공단들이 상습적으로 수해를 겪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본류 강바닥을 준설하겠다는 정부의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4대강에 개발 바람이 분다.
여당 ‘수변개발 특별법’ 추진한다

4대강사업을 통해 확보할 대량의 물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 이와 관련, 문광부가 추진 중인 리버크루즈 계획이 주목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관광연구원은 2009년 10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쾰른을 포함한 다섯 개 도시의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의 목적은 독일의 리버크루즈(River Cruise) 운영 및 관광 상품화 등 해외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답사를 다녀온 책임연구원은 ‘독일 강의 갈수기 수심은 2~3미터이지만 우리나라는 4대강사업을 통해 6~8m의 수심이 확보되기 때문에 배를 띄우는 데 문제가 없다’ 고 보고했다. 이 같은 자료를 기초로 문광부는 4대강을 운항할 리버크루즈 계획을 수립했다. PD수첩이 확보한 관련 자료에는 2012년 시범 사업, 2014년에는 본 사업에 착수한다고 되어있다.

4대강주변의 개발계획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는 낙동강 강정보와 달성보 사이에 에코워터폴리스(Eco-Water Poli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달성습지가 자리한 곳이다. 이곳에 20만톤 규모의 크루즈선을 도입해 카지노 호텔을 운용하고 경정장, 놀이시설 등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미 투자은행인 프로비던트 그룹(Provident Group)과 ‘에코워터폴리스 개발 및 투자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4대강주변을 개발하기위한 입법도 추진 중이다. 이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이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되어 있다. 이 법안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은 ‘4대강 주변의 난개발을 부추기는 법’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혀왔다. PD수첩이 입수한 문건에는 여권이 9월~10월 사이 이 법안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되어있다.

2010년 8월17일 방송될 제869회 PD수첩 ‘4대강, 수심 6m 비밀’에서는 4대강살리기사업의 추진 과정,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 등 미공개 사실이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방송된다.

기획: 김태현 CP
연출: 최승호 PD
홍보: 남궁성우

출처 : MBC 홈페이지 [PD수첩] 869회, 4대강 수심6m의 비밀

......이명박 대통령님. 법치을 하시겠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이것이 법.치.입니까?

최승호 PD님 이하 PD수첩팀들을 응원합니다! 당신들의 의견이 설사 저와 다를지라도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자유조차 빼앗기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고 감히 외칩니다!!!


* 이번 일은 냉정한 머리로만 생각을 하였을 시, 소고기 문제와 같은 먹거리 문제가 아닌 언론의 자유라는 추상적인 문제이니 만큼 그다지 오래 동안 촛불집회와 같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이값 못하는 가슴은 결코 조용히 끝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1. 해당 글과 그림은 당연히 MBC의 사전 동의 없이는 무단전제 및 게재를 할 수 없는 사항임을 명확하게 인식하지만 공공의 목적을 위하여 널리 알려야된다는 판단 아래 전문을 올려놓도록 하겠다. [본문으로]
얼마전에 이명박정부에서는 중국의 반한정서을 해결하라고 한단다. 우선 본인 왠만하면 정치적인 글을 쓰지 않으려다가 쓰는 글이니 조금 감정적일지도 모르겠다. (해당 글은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에야 올린다. 다시보니 더욱 감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대략적인 이야기는 통하리라 믿고 올리도록 하겠다. 단어보다는 문맥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1) 시기 선택의 문제
이미 큰 문제점이 이제 사그라든 시점에서 굳이굳이 이런 조사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정말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내의 반중정서나 중국내의 반한정서가 첨여하게 대립하던 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서 "자기 자랑만" 열심히 하고 가시더니([중국유학/바로 북경대] - 이명박대통령 북경대 강연을 듣고... ) 이제 반한문제가 없어지려고 하니 조사를 하라니??? 허허....

물론 반한정서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사실상 이미 나와있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한인회에서는 그런 운동도 진행하고 있고 말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부차원에서 특별히 할 일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를 잡아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특히 후쿠다 전 일본총리의 퇴임과 아소총리의 취임에 쯔음하여서 중국내부에서 일본에 대한 태도변화를 살펴보면, 조용히 있어도 반일정서가 증가하고, 반한정서를 자동적으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대통령이 굳이 해결한다 어쩐다라고 해서 해당 문제가 이미 존재하고, 그것도 대통령이 나서야될 정도로 크다라는 인식을 왜 주냐는 말이다!!



2) 조사 방법의 문제
설마 이런 방법의 조사밖에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그렇게 굳게 믿고 싶다. 왜냐고? 청와대 보좌관인가 먼가 하시는 분이 중국으로 오신단다. 그리고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설문지을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조사를 하는 곳은 한국쪽 기관이나 단체이다.

대체 설문조사를 하면 실질적인 생각이 들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은 무엇인가? 일단 대부분의 설문지는 친한국인들에 의해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설문조사에 정말 성의있게 대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슬픈 것은 이번 중국의 반한정서에 대한 전문가가 그렇게도 없느냐는 말이다. 이 정도의 문제로 청와대가 따로 조사관을 파견할 정도로 중국전문가가 없다는 슬픈 현실은 무엇이냐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국정원에서는 머하고 있는 것인지 강도 높게 이야기하고 싶다.


3) 보다 근본적인 문제. - 교류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시 말해서 지금 중국의 반한정서를 조사를 한다는데,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바로 한중양국의 상호발전과 교류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국이 상호발전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대답할 지 정말 듣고 싶다. 저번에 북경대를 와서도 교류하고 발전시킨다 어쩌고 말을 했다. 하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일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그는 진정한 교류보다는 당장 눈에 띄이는 숫자만을 따라가고 있다.

상호발전과 교류라는 것은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쌓여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쌓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이명박 대통령은 당장에 숫자놀음만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보다 쉽게 나설 수 있는 국내 매체쪽의 반중감정을 불러오는 기사부터 해결하시는게 어떠실지 강력하게 건의한다. 그리고 예전 정권도 그러하였지만, 특히나 지금 정권의 인재풀과 미래관에 대해서는 정말......후...........특히 소위 말하는 "중국통"의 부재는 한심하게 보일 뿐이다. 너무 자주 거론되는 말이지만 아직도 이 말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반복해보겠다. 현재 한국의 대중무역량은 한국무역량중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매우 "곤란"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을 어떻게 욕하든 현실적인 사실을 무시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후진타오 주석이 올림픽 폐막식이 끝나도 채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한국을 방문하였다. 그의 이후 일정을 살펴보아도 특별한 해외방문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하자크스탄정도가 있을 뿐이다.

후진타오 주석이 폐막식 다음 날 한국만을 방문해야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가 한 연설에서는 서로간의 우호를 다지고 어쩌고 같은 껍데기 외교수사만 보일 뿐이다. 그 중에서 몇가지 보이는 것이 에너지, 기술, 무역 , 교육 , 세계박람회 관련의 협력을 한다는 소리인데, 대부분이 경제와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거이거...소위 말하는 올림픽 증후군을 대비해서 퍼달라는 건 아닐까 궁금하다. 퍼달라고 하면 퍼줄 이명박 대통령이기에 더 불안하다.

협력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얻어내는 것 하나 없이 상대한테만 이득을 주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리고 그런짓을 퍼준다고 하며....퍼주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장기이다.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번 방문은 일단 경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야 될듯하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시간이 지나서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5월달에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이 있었는데 3개월이라는 짦은 시간에, 그것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한국을 방문한 것을 어떻게 판단해야될까? (그냥 속편하게 한중간의 두터운 관계라고 했으면 좋겠건만.....그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셔요? (다른 말로 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무엇을 내줄까요? 간? 쓸개?...개인적으로 이어도를 보장받고 경제쪽 지원이 있을듯한 추측이....왜냐고 물어보면..일단은 "감"이라고만^^:: )


비핵화 2단계 이행과 같은 형식적인 것은 일단 오늘 나왔고...실질적인 것은 무엇일지..흠..





인민일보 메인 페이지에 당당하게 사진이 올라갔다. 인민일보는 중국관영신문이고, 여기에 이렇게 실린다는 것은 최소한 이명박 대통령이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종) 취급은 받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세계적인 정상 90여명이 모이는 베이징 바닥에서 이정도 보도가 되는 것은 분명히 괜찮은 성과?!일 것이다.

하지만...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국기를 꺼꾸로 드는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오호!! 통제라....!!! 주위에 있는 쾌를 정확하게 알리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냥 빨강색은 위쪽! 파란색은 아래쪽! 그것만 알아도 되었을 것을!!!



그냥 대사관 직원이 주는것을 그냥 들고 휘두른 것 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대사관 직원은 단순히 착각한 것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일까? 왜냐하면 국기를 꺼꾸로 든다는 것은 해당 나라가 거대한 위협이나 위기에 빠져 있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한 방법이다. 이것을 여기에 대입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한국이 위험하다고 국제 사회에 호소하는 "꼬라지"인 것이다.

참고로 이 사진은 중국 네티즌들의 디씨같은 존재인 "QQ"쪽에 올라와 있다. 제발 눈치 채지 못했으면 좋겠다. 흑....ㅠㅠ 그나마 지금까지의 유일한 덧글은 "眼睛真小 눈 정말 작다" 이다. ...다행이라면 다행? ㅠㅠ


 

 
위의 사진은 분명히 시위대에 의해서 벌어지는 "폭력"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분명한 "폭력시위"이다.

 
본인 블로그의 다른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분명히 이명박 대통령의 현재 정책을 반대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시위대의 폭력은 분명한 문제이다. 문제를 문제라고 하는데 알바로 몰아세우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사람이다. 직접 참여하지 못한다면 조용히 있으라는 말도 거부한다. 본인 분명한 한국의 "시민"이다.


본인이 이번 시위를 지지한 이유, 그리고 시민들이 점차 많이 참여하는 이유.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기존의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대변되는 시위대의 폭력이 이번에는 없기 때문이었다. 물론 혹자는 사진의 폭력행위가 "프락치"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행위는 모든 시위대의 행위로 소급된다. 전의경중에서 폭력행위를 하는 자가 대다수인가? 아니다. 몇몇 극도의 폭력행위가 문제화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똑같이 이런 시위대의 폭력행위도 문제가 된다.

또한 시위현장에서 술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한다. 축제처럼 서로 웃으면서 시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새로운 시위문화라는 입장에서 환영을 한다. 하지만 술을 먹는 행위는 도무지 찬성을 할 수가 없다. 술이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시위가 축제로 변해가고 있어도 놀자판이 되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이미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를 거부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이제는 "힘"을 보여주어야 된다고 한다. "힘"은 이미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한 곳에 모이는 것 자체로 이미 충분한 압박기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청와대로의 "진격"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극단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해야된다고 한다. 이미 스스로 인터넷의 힘을 보여주었던 시위대가 이렇게 고전적인 발상을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설령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이 "지금"이다.

혹자는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자고 한다. 민주주의를 말아먹을 생각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본인도 강력하게 반대를 표한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적법한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뽑힌 한국의 대통령이다. 그래서 본인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또박또박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부정한다면 본인의 눈에는 "민주주의"을 거부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다고 혹자는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이것은 "재도 나쁜짓 하니, 나도 나쁜짓 할래"라는 초딩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동일한 논리로 전의경들이 먼저 폭력을 사용하고, 오물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비열한 짓을 한다는 것도 무시하겠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상대방이 그렇게 하였지만, 계속 비폭력으로 대항하였기에 지금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변해가고 있다......


본인 해외에서 있으면서, 이번 사태 관련 번역일에 동참하고 있다. 학업의 문제로 아직 한국에 돌아가서 직접 참가를 못하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런 한국의 시민의 한명으로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폭력 시위를 반대한다. 비폭력을 실행하라! 프락치든 감정적인 된 시민이든 폭력적으로 나선다면 다른 사람들이 말려야 한다. 아니면 시민들은 시위대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변명하지 마라.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고쳐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아직까지 믿고 있다.


일단 전체적인 평가는 "그저 그렇네" 정도였다. 그리고 개인적인 심정은 "저.런.게. 한국의 대통령이라니 한숨이 나오는구나." 였다. 그의 발언 능력은 상당이 좋았다. 원고를 보지 않고 술술술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그것 역시 사기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관적인 관점으로 사건을 곱게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李明博在北大演讲呼吁韩中未来更多务实合作


북 경대 본과에는 경희대코스를 거쳐서 온 애들이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경희대에서 강연을 했고 이 때 참여했던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의 증언하기로 중국에 대한 몇몇 내용빼고는 경희대에서 한 말과 다를 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별로 다를 것 없는 내용을 무엇일까? "자기 자랑"이다.

정정 및 사과 : 이명박 대통령의 어릴적에 오사카에 살았다는 것을 시골이냐고 비꼰 부분과 현대 입사시 100명이 되지 않았다는 언급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정확하게 확인되지 못한 정보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농촌에서 태어나서 (아! 오사카가 농촌이었구나...) 서울에 올라와서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서(머..이건 인정한다.) 100명밖에 안되는 현대에 들어가서 (...100명은 얼어죽을...) 마 치 자신이 모두 발전시킨 것처럼 이야기 하고, 세계 곳곳 을 누비면서 현대건설을 발전시키고 (실제로는 적자로 만들어서 망하기 직전으로), 서울 시장을 하면서 "청계천"을 만들어서 환경에 기여를 했고 (거대 분수를 만들어서 대량의 쥐들이 창궐과 거액의 유지비), 대통령까지 되었다고 했다.(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되면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될거라고 했던게 어디였더라.)

자기 자랑이면 자기 자랑다워야되는데 왜 한심해 보이는지는 여러분들도 답을 알리라 생각한다.


1) 중국 여성과 사귄 이야기

처 음에 중국 여자랑 사귄 이야기는 분명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가 중국의 사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까지는 정말 좋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왜 그런 분위기에 찬물을 드러붓는 발언을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아마 반응이 좋으니 폭주하신듯 하다. 머라고 했냐고?

"제가 중국의 주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사 족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모르겠다. 해당 발언은 한국과 중국 모든 보도에서 삭제되었다.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고, 그곳에 참여한 본인은 블로그를 운영한다. 그런 이유로 이제는 적당히 보도에서 없앤다고 사람들이 모르는게 아니니까, 다음부터는 오버하지 마셔요....후...


2) 말보다는 행동하라. 계속 도전하라!
루쉰의 이야기까지 이야기하면서 강조를 하였다. 참 좋은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말보다 행동하기를 원하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할 생각이다. 그런데!!

말보다 행동하라고 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국민과 말을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행동은 정부의 행정조직이 할 것이다. 대통령이 할 일은 국민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제발 부탁하는데 행동하지 말고 말부터 해주었으면 한다. 정말...제발....ㅠㅠ

 
3) 사천에 가는 것에는 찬성하며 박수를 보낸다.
원 래 일정은 칭다오뿐이었다. 개인적으로 비판을 했던 부분이, 칭다오에는 많은 한국기업이 있으니 그것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지금 중국의 상황에서는 사천으로 한번 가주는 것이 훨~~씬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북대 학생의 사천지진 질문을 받으면서 내일 일정을 조절해서 사천에 갈 계획이라고 한다.

본인 이명박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일은 정말 잘한 일이다. 좋은 생각이다. 어차피 대통령이 간다고 실무적인 문제 해결될거 없다. 단지 상징적인 의미이괴, 그가 사천에 가는 것은 충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중국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해당 일을 행함으로서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의 300만달러의 지원을 확대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민심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도 피같은 국민의 세금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홍보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하다못해서 지금 현재 원래 반한감정이 있던 사람들도 이번 방문에 대해서만은 환영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반한정서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보인다. 내일 오후 정식으로 이명박이 사천에 방문하는 것이 보도로 나간다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친한으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비록 당장 돈이 될 것은 아니지만, 홍보를 위해서 거액을 투자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본인은 싼장사했다고 생각한다.


람세스님의 글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지진현장을 방문한다고 한다.난 이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의 심각한 자질부족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이 일이 성사 된것은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뜬금없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의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거절하기도 민망했을 것이다. 그래서 성사된 것이다.

중 국 대지진 이후 후진타오 주석은 딱 한 번 현장시찰을 했을 뿐이다. 중국 권력체계의 특성상 수습은 원자바오 총리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석은 당을 장악하고 있으며, 총리는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권력구조상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주석에 대한 지진현장 시찰건의는 대단한 결례이다.

둘째, 이것은 중국 주권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다.미 국의 카트리나 침수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이 있었던가? 터키 대지진,동남아지역 쯔나미 재해 등 그 어떤 지역의 재해현장을 타국 지도자가 현지시찰을 한 적은 없다. 시찰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의 관리인가? 중국의 지도자인가? 심각한 피해를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원금을 더 주어야 하는 것인가?

지원을 안 한다면 피해지역 시찰은 단지 재미난 구경이었던 것인가?

세째, 왜 사서 매를 맞고 사서 곤란한 입장을 만들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한국은 지진이후 겨우 300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싱가폴 같은 경우는 각종 지원규모가 1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시찰이후 한국의 성의를 기대할 것이다. 보고도 모른 척 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만약 안한다면 지원은 생색내기에도 창피한 수준으로 하면서 남의 나라에 와서 시찰까지 하는 웃기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왜 이렇게 일을 하는가? 겉은 번지르하지만 대단한 위험요소가 많고 외교적 결례를 무릅쓴 결정을 한 이명박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이번 결정은 중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깊이와 배려가 없는 지도자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다음 아고라


바로 : 저도 해당 글을 본 다음에 본문을 작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일단 1번 사항은 저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쟈바오를 안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약속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한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원하더라도 중국의 행정부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설마 해당 사천 방문이 실무자들에 의해서 미리 이야기되지 않고 정상회담의 자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없어 보인다고 해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

3번의 경우 가치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가치판단은 사천을 방문함으로 인해서 중국국민의 우호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실제로 행해야겠지만, 싱가포르 수준의 거액까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천방문 보도가 나온 뒤, 한중감정이 안좋아진 이후로 참 훈훈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관련 리플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한국과 우호적으로 발전하자"와 같은 상당히 우호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반한글이 하나도 없고 온통 지지글이었습니다. 이것은 이것대로 무섭군요. 어찌되었든 일정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단지, 해당 방문을 중국보도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해당 정보를 모르는 중국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반기문의 사천 방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봐야될듯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4) 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건가?

북 경대학교 조선어학과의 석사생인 중국친구가 (이녀석 담학기부터 역사과 박사로 오는 여성) 한국말로 발언을 했더니 처절하게 착각을 하신듯 하다.  본인이 한국말을 못 알아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말은 본인만 한게 아니다. 같은 한국사람들도 했으니 내 귀가 문제는 아닐듯 하다. 그리고 무슨넘의 동문서답을 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석사생은 "현재 중국에는 5만명의 한국유학생이 있는 반면에,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의 숫자는 매우 적습니다. 한중양국의 교류를 위해서는 한국을 아는 중국 유학생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없습니까?" 정도의 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중국인 석사생을 한국인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아니...그 석사생의 발음이 그리 좋지 않아서 딱 들어보아도 분명히 중국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체 이런 착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순간 썰렁해진 분위기는 할말도 없다. 이것이야. 해당 학생이 한국말을 잘한다는 칭찬을 돌려서 했다고 애써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인구비례로 보아서 5만명의 한국 유학생이 중국에 오는 것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입니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완벽하게 상대방과 상대방의 질문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드러낸다. 정말 부탁하고 싶다.

우리 "대화"을 하면 안되겠습니까? 상대말을 듣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랍니다.



-- 광우병 시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괴담?!
안타깝게도(?!) 본인이 있는 쪽으로 오지를 않아서 악수를 하면서 조용히 "음메~~ 음메~~"을 해줄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에서 광우병 시위를 할 것이라는 말에 대통령 보좌관쪽에서 몇번이나 확인을 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북경대 연구생쪽에서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을 입수했다고 한다.

그 거 왠지 본인이 예전에 올린 블로그글이 발단이 아니었을까 괜히 살짝 찔린다. 제 블로그 자주 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련 이야기를 농담으로 올린적이 있다. 친구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서로 모르는 2명이 동시에 "도시락폭탄"을 이야기했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 뒤 분명히 "본인은 비폭력주의자이고 그런것은 절대 하기 싫다고" 말했던것 같은데 말이다...음...

해당 행사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광우병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었지만, 이 행사는 어디까지나 중국에서 하는 국외행사이고 대통령은 한국을 대표하기에 참고 또 참았다. 그래서 본인도 조용히 악수를 하면서 "음메"라고 해줄려고 했던 것이다. 아마 제 글을 보고 북경대학교 연구생쪽에 시위를 할 인간이 있는게 아니냐고 계속 확인했던 분. 본인이나 북대생들 그렇게 생각 없지 않다.

-- 겸사 겸사...
중 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다는 것을 들어내는 것이 이번 연설문 전문이 없다는 것이다. 저번에 후쿠다총리가 왔을때에는     연설 전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과 답변까지 다 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중국의 보도가 정부의 지시를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 정부에서 분명히 불만이 있다. 그리고 그 불만은 별거 아니다. 냉정하게 조그마한 나라인 한국의 입장에서 중도를 지켜서 줄타기 외교를 잘 해야되는데, 어느 분이 미국하고 일본에만 살살 비비니까 불안감과 동시에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가 : 덧글들에 대해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설득력 있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이 말이 떠오르는군요. "덧글은 당신의 인격을 대변합니다." 너무 많은 덧글들에 일일이 대답하기는 힘들듯 하지만,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추가 : 다른 참가자 분의 리플 (그 외에 다른 참가자분의 글도 보입니다만, 이 분의 글이 가장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대표적으로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과는 다른 부분을 지적한 내용이 많으니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저도 우연찮게 그날 강연회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고, 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 답답한 심정을 제 블로그에 끄적여보았습니다만, 이렇게 대꾸할 가치도 없는 악성댓글과 지저분한 욕설들로 블로그가 오염(!)될 것 같아서, 비공개로 잠궈두었습니다...수도 없이 달린 광기어린 악플들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

바로 : 말도 안되는 악플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안 그러면 인터넷에서 글 쓰기 힘들죠. 후..

저는 사실 강연을 앞두고 대통령이 행여 어처구니 없는 돌발발언으로 좌중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언급된 바, 중국의 사위, 중국의 대통령 운운하는...저질코메디같은 농담을 빼고서는 충격적인 언급은 없고..대신에 아무 감동도 없는 교장훈시같은 내용이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저희나라' 운운하며 연설하고, 학생들의 질문의 의미도 이해 못하고 되는대로 대답하는 듯한, 그 눌변에 대해서는 말이야 좀 못할수도 있지 사소한걸로 꼬투리잡네마네 하는 대범하신(!)분들이 있으니 딴지 걸지 않겠습니다... 대신 비율로 치면 13억인구중 극소수에 속하는 수재들을 모아놓고 개인의 입지전에 대한 자화자찬에 여념없었던 그의 모습입니다. 존경하고 싶은 당당함과 오만함은 한눈에 보아도 차이가 나는 법인데..물고기가 뛰노는 청계천 운운하며 외신에서 나를 환경영웅이라고 불렀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참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바로 : 이 부분은 제가 길게 쓰려다가 어떻게 이야기해야될지 방법을 찾지 못해서 적당히 생략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묘사하셨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이 중요하니 계속 교역을 늘리자, 한국의 통일이 중요한데 중국의 영향력이 크니 도와달라..이런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중국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왜 중국사람이 다른 나라 놔두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야하는지. 또한 지금상태로 별 불편없는데,아니 남북통일이 되면 오히려 중국입장에서는 더 경계할 부분이 생기는데 왜 중국이 한국을 도와야 하는지...기본적으로 납득할 만한 설명 하나없이, 서로협력하자, 도와달라만 되뇌이는 것 같아...참 초라하고 군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중국의 엘리트들을 모아두었으면, 이성이든 감성이든 작은 공명이라도 울릴 수 있는 메시지는 던져야 하지 않았을까요..시종일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공허한 구호만 날릴 것이 아니라..

바로 : 시간이 되시면 일본의 후쿠다 수상이 북경대를 방문했을때의 연설록을 보셨으면 합니다. 무엇이라고 할까요. 참....비교가 되더군요. 후....

끝으로 한 여학생의 질문을 저는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들었었는데(확대해석인지도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본인의 사재를 털어 가난한 이들을 돕는다고 들었다, 단지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쓰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같은 관점에서 조언을 달라..." 뭐 그런 질문에, 뜬금없이 국가는 국가가 해야할 일이 있고 개인은 개인이 해야할 일이 있다는 말장난 같은 대답으로 일갈해버리는..현문우답의 해프닝을 보면서...한 젊은이에게 아무 공명도 주지 못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허한 철학에 참 씁쓸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 하하..그래도 사천간다는 소리 덕분에 분위기는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으로 만족해야될듯 합니다. 사고 안친게 어디입니까? --;;

이국땅에 찾아온 자국의 대통령이 그 자리를 채운 많은 유학생들을 뻘쭘하게 만들었던 것, 그래서 강연회 뒤의 중국인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그 자리를 빠져나가고 싶었던 것, 비단 제 개인적인 느낌만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 ......후....

현재 중국신문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기사가 없으며, 연합신문 수준의 간략한 기사만이 있는 상태이다(일본에 있는 친구에 의하면 일본의 신문 기사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쪽 리플들 몇개
韩国政府 怎么能随便抓人!
한국정부는 어떻게 마구잡이로 체포하냐!
바로 : 그러게 말입니다.

李明博这娃那天不是刚向韩国国民道歉了么,怎么突然又抓了那么多抗议的人呢? 这松娃是嘴上没毛,说话不牢。 哎, 我估计这松娃不行。 不如以前的韩国总统
이명박이 뇬 얼마전에 한국국민들한테 사과하지 않았나,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항의하는 사람들을 왕창 잡는거지? 이 뇬은 하여간 말이 진실되지 못하다. 흠...
내가 볼때 이 뇬은 이미 틀렸어.예전의 한국 대통령이 훨씬 괜찮지.
 
바로 : 그러게 말입니다. 크아아악!!!
嘴上没毛 : 특별히 해석할 만한 한국어가 없습니다. 젊은 남자나 여자를 비하하는 발언입니다. 보통은 “嘴上没毛,办事不牢”라는 말로 쓰입니다.

李明博赶紧滚下台,这个大骗子~
이명박은 당장 퇴임해라. 사기꾼 새끼~

人权哪去了?
인권은 어디로 갔지?

바로 : 중국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인권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중국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참~~ 좋다. 대한민국 만세다.

 일본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몇가지 리플을 소개해 봅니다. 제가 직접 해야겠지만, 해외 싸이트로는 아름다운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저의 인터넷 상황이랍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며, 양대리아 고맙다. 일본 생활 계속 잘해라^^

일본쪽 반응 : 친구가 알려준 2CH 리플

夜の」だけだと単なるエロだけど、更に「強制」つけるとSMになるな。
今度学会に発表してみるか
밤이라면 단순한 에로가 되지만,게다가 강제라니...에스엠이 되었네..
이번학회에 발표해볼까?

こういう韓流ドラマなら見たい♪
当然本人出演、スタント無しで
이런 한류 드라마라면 보고 싶어.
물론 본인이 출연하고, 스턴트도 없이!

この弾劾を起こして、それを乗り切れば、
明博はのこり4年半好き放題できるってわけか
이 탄핵을 일으키고 그것을 극복한다면,
명박는 남은 사년 반을 자기 맘대로 할 것이 아닌가?

바로 : 진중권씨의 이 말이 생각난다
"끔찍한 것은 아직 4년 10개월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앞으로 중국방문을 하시는 것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방문일정중에서 북경대학교에 방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도 희망을 하면 참가할 수 있을듯 한데, 지금 참가를 할까 말까 고민중이다. 문제는 이 사실을 2명에게 알려주었는데(서로 모른다) 돌아오는 대답이 똑같이  "도시락폭탄"이었다. 농담인것은 알지만....본인 반 폭력주의자란말이다!

본인은 이명박대통령이 중국에 아예 오지 못하였으면 좋겠다.
방중전에 시위가 성공적으로 끝났어야 되는데 이미 틀렸다....하지만

그 다음 차선이 중국에 와서 한국에 돌아가지 못했으면 좋겠다.
방중기간에 시위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 낼 사람들은 한국에 계시는 여러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에 있는 저는 이렇게 밖에 여러분들을 지원해드릴 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본인 아직까지 공적인 장소에서는 이명박"대통령"이라는 칭호를 딱딱 붙여주고 있다. 국가 원수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점점 이런 생각이 흔들려가고 있다. 본인 상식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 제발...작작해주었으면 좋겠다.


추가 : 트랙백 폭탄을 안겨 주신 진리경찰님.
님의 말이 맞습니다. 이 시위는 현행법에서 분명히 불법입니다.
그리고 31운동도 당시 법에서는 불법이었고, 광주민주화운동도 불법이었습니다.
전의경님들도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우선인 것이 "시민권"입니다. "헌법"입니다.

님이 덧글로 달아주신 의견입니다. 타당성이 있다 생각하여 추가하겠습니다.
법의 집행,운용에 있어 비례성의 원칙은 대단히 중요한 원칙입니다.

불법집회를 했으니 그럴만 하다. 라거나,
3.1운동이나 광주민주화운동을 끌어오는건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경찰의 탄압은 비례성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들의 집회를 '불법'이라고 논할 수 있는 입장이 전혀 아닌거죠.
오히려 경찰이 헌법을 훼손시키고, 비례성의 원칙을 위반한 점을 지탄해야 합니다.
5.18이나 3.1운동을 끌어오며 '불법성'을 인정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현재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꾸벅...--





엠바고란 무엇인가?

엠바고(news embargo)는 취재한 사한을 보도하는 것을 일정 기간 미루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취재원이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 기자들끼리 합의하는 경우도 있다.


유형

  • 보충취재용 엠바고
중요한 사항이지만 내용이 복잡해 보충취재가 필요할 때 보도를 유예한다.
  • 조건부 엠바고
뉴스 가치가 높은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한 시점만 모를 때 불확실한 내용의 보도로 수용자들을 혼란시키지 말자는 취지로 보도를 유예한다.
  • 국가 안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엠바고
비록 잘 아는 내용이라도 공익과 관련된 사항일 경우 보도를 유예한다.
  • 관례적 엠바고
해외 공관장 이동이나 상대방 정부와 동시에 발표하는 사안일 경우 보도를 유예한다.
  • 발표자료 엠바고
취재원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자료는 미리 입수하더라도 취재원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는 보도하는 않는 것이 관례이다. 국무회의나 차관회의 자료가 여기에 속한다.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97%A0%EB%B0%94%EA%B3%A0


1) 해당 사실을 보도한 돌발영상팀에게...

일단 엠바고라는 것은 해당 사항의 보도시간을 늦추는 것 뿐이다. 고로 돌발영상이 해당 영상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엠바고를 지키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해당 발표를 사제단의 발표가 있기 전에 공개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추후에 먼저 발표했다는 것을 보고했을 뿐이다.

(본인 돌발영상팀에 박수를 주고 싶다. 당신들! 최고야! 좋아할 수 밖에 없다니까!)



2) 해당 사실을 사제단에게 알려준 기자에게...

그리고 사제단에게 해당 사항을 전달해준 기자가 누구인지는 모르나. 본인 생각에는 엠바고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엠바고는 어디까지나 대중을 상대로 한 보고를 기본으로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은 개인적으로 사제단에게 알려주는 것도 엠바고에 문제가 된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해당 사항이 엠바고에 적용될 가치가 있는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예를 들어서 영국왕자가 중동에서 군대에 복무를 하는 행동에 대해서, 왕실의 이야기라면 서로 먼저 발표하지 못해서 난리를 치는 영국의 보도매체들이 10주동안 침묵을 지켰다고 한다. 만약 공개된다면 왕자의 신변문제에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보도매체를 통해서 해당 사항이 알려지면서 결국 왕자는 귀국하였다. 하지만 영국 매체의 10주간의 침묵에 대해서 모두가 박수를 보낸다.

이야기를 돌려서 이번 사건을 보자. 사제단에게 해당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이 국익에 문제가 될까? 본인은 머리가 나쁜지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고 계신 분은 좀 알려주시기 바란다. 기자가 엠바고를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다라고 하시는 분에게는...

본인 생각에 기자가 엠바고를 지키는 이유는 무엇보다 국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을 때이다. 만약 엠바고를 지키는 것이 국익에 해가 되고, 오히려 엠바고를 푸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기자는 그 사실을 보도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언론의 자유이고, 그것이 진정한 기자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



3) 청와대는 바보인가?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다. 대체 청와대는 왜 사제단의 발표 전에 굳이굳이 "떡값을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을까? 일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인가? 예를 들어서 비행기가 납치가 되었는데, 발표를 하면 혼란을 우려하여서 일단 사건에 엠바고를 걸고 해결에 노력하는 것. 혹은 한국 국민이 납치가 되었는데, 일단 엠바고를 걸고 사건이 국제적인 성격을 띄우기 전에 노력하는 것. 이런것이라면 국민들도 왜 엠바고를 걸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아직 발표도 안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누구에게 어떤 의혹이 제기 되었는데 어떻게 해서 사실과는 다르다"라는 발표도 아니고, 단지 "떡값을 받았다는 사실은 근거가 없다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엠바고가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턱대고 "근거가 없다고"만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것인가?

기자도 이에 대해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라는 항목을 물어보았지만, 그건 대답할 수 없다고 한다. 악의적으로 해석하면 "내 말이 다 맞아. 무조건 의혹 다 해명됐어. 묻지마! 다쳐!"라고 생각되는 건 나 혼자일까?



4) 아니다...초능력자 일지도..

허경영은 지금 청와대에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초빙해서 그 놀라운 능력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사항은 강력한 국가기밀 급이기에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오!!!! ....개소리!




청와대는 놀라운 미래 예측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쉬운 것은 단지 내일만을 볼 수 있고, 내년은 보지 못하는 근시라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 100년 뒤에 이명박 정부를 역사가 어떻게 판단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본인 정말 조용히 있을 생각이었다. 설마 진짜로 저딴식으로 영어 교육을 시킬려나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하고 있었다. 만약 이명박이 개혁가라면 정말 시대를 앞서가는 개혁가일지도 모르겠다. 나름 진보적이고 선진적이라는 자부하는 본인에게는 도저히 이해 못할 일을 저지르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건 개혁이 아니라 그냥 다 같이 죽자는 것으로만 생각된다. 이게 실용주의인가? 바보짓일뿐이다.

본인 지금까지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본적이 없다. 물론 중국이라는 외국땅에서 오래동안 생활하였지만, 여기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경우는 극소수의 상황밖에 없다. 물론 내가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수 없다. 발음도 별로 안 좋다. 책도 문학소설을 읽을 엄두를 못 내며, 본인의 전공책만 본다. 하지만 본인에게 영어는 딱 그정도면 되는 "도구"이다. 그래서 크게 실망스럽지도 않다.


학부모를 대표해 나온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경자 운영위원은 “인수위 정책에 두 손 두발 다 들어서 환영하고 싶다”며 “대학을 졸업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 는 “이제 선생님들도 자세를 바꿔야 한다”며 “다들 개인적으로 자기 돈 들여서 하는데 나라에서 프로그램까지 세우고 하는데 그것만 기다리는 선생님이 있어선 안 된다. 지금 사교육 시장으로 달려갈 분들은 선생님들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변화에 노력해 달라”고 교사들에게도 변화를 주문했다.

“에프(F)발음 표기 위해 국어도 바꾼다”… 영어공청회 ‘이모저모’


그런데 이경자 인간교육실현학부모 연대 소속분이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한다. 인간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건데, 사교육 보급 실천본부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분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마디 해주겠다.

1)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을 간다고?!
그건 외국어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용기가 부족하고, 낯선 것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인의 정서문제이다. 본인 주위에 영어 정말 기똥차게 잘하는 녀석이 있다. 근데 외국인 앞에서는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못한다. 차라리 나는 말도 안되는 영어라도 그 외국인과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도망가지 마라. 본인도 한국 고등학교까지 나왔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는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정도는 할 수 있다. 발음? 엉터리다. 문법? 거지같다. 그래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 외국인이 당신을 잡아먹지 않는다. 영어 못한다고 그 외국인이 당신을 욕이라고 할 것 같은가?


2) 발음 가지고 찌질되는 분들.
본인의 발음이 안 좋으니 자격지심이니 어쩌고 할것 같은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한마디 해야겠다. 발음 신경 쓰지 마라. 혹시 동시통역사를 하실 것인가? 아니면 미.국.에.서. 로펌에 들어가실 분이신가? 그럼 신경 써야될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언어의 목적은 의사소통이다. 누가 더 아름다운 말을 하느냐를 겨루는게 아니다. 발음이 이상하다고 말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웃기지 않는가?

한국 분들 정말 답답한 것이 있다.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래서 말도 안한다. 장난하냐? 본인 중국에서 중국어 배웠고, 일본에서 지금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다. 그런데 어학연수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라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왜? 말도 안되는 말이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한다. 궁금하면 질문해라. 틀리면 어떠한가? 당신은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이다. 전문 통역사가 아니란 말이다.

물론 발음이 좋으면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발음만 좋다는 소리를 듣고, 외국인 앞에서 얼어붙는 것보다 말도 안되는 발음이라도 의사소통을 하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되는것은 나뿐일까?


3) 당신은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외국어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독특하다. 모든 외국어를 소위 네거티브 수준으로 익혀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발 참아라. 본인의 경우 정말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려면 최소한 해당 나라에서 10년동안 열심히 생활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언어라는 것은 발음이니 문법이니를 다 떠나서, 그 나라의 문화가 모두 녹아있다. 20살이 넘어서 해당 국가에 가서 10년동안 굴러도, 완전한 네이티브가 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간단하게 붉은 악마의 함성이었던 "대한민국"은 그냥 나라이름일 뿐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수 많은 감정들을 생각해보라. 그런 모든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네이티브가 되는 것이다.

흔히 이번 일을 비판하면서 나오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에 나오는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해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 같은가? 정말 간단하게 가보자. "으이구...마음에 한으로 남아있다"라는 말의 "한". 이거 외국인이 얼마만에 이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그 땅에서 태어나서, 그 땅의 물을 마시고, 그 땅에서 웃고 울어보지 않았으면 어디까지나 외국어이다. 제발 외국어를 외국어로 보았으면 좋겠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해당 언어권에서 어릴때부터 살거나 소수의 언어적 천재들 외에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네이티브가 되기가 사실상 힘들다. 포기해라. 제발...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야된단다. 이쯤되면 인터넷식 용어로 "막장 중에서도 개막장이다."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고뇌해본다. 미국이 받아줄런지 모르지만, 미국의 새로운 주로 편입하자고 주장하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






본인 수구주의자도 아니고, 민족주의자도 아니다. 본인 세계가 모두 통일되어서 세계정부를 이루는 것을 소원하는 극단적인 세계주의자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본인도 사람들에게 외국어를 배우는게 좋다고 역설하는 편이다. 동생에게도 군대 제대하면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어디든지 가서 1년정도는 살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문화를 바라보면 한국이 새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외국어를 네거티브로 익히라고는 안한다. 제발 부탁이다. 껍데기를 버리고 그 속을 봐라. 언어가 왜 있는가?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네이티브의 환상을 버려라. 그냥 본인이 필요한 수준만큼만 공부해라.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문화풍토부터나 만들어라. 그게 외국인 앞에서 당당하게 외국어를 할 수 있게 하는 비결중에 비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명심해라. 언어는 의사 소통을 위한 도구일뿐이다.
그리고 혼동하지 말아라. 외국인도 결국 밥먹고 똥싸는 인간이다.
사람 사는거 거기서 거기다.



이 글을 적고 진중권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진중권씨. 전 역시 당신 팬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강도는 조금 조절해주셔요. 솔직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공공매체 아니겠습니다. -_-! 그런데 말이죠. 지금의 인수위와 이명박이 빈라덴같은 원리주의자라고 하셨는데, 사실 진중권씨도 원리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향이 극단적으로 다른 쪽이긴 하지만 말이죠.





KBS와 MBC는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50.3%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6.0%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3.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6.1%,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9%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712/19/moneytoday/v19315329.html?_RIGHT_COMM=R1



개가 뽑히겠구나. 그리고 그 개를 뽑아준 국민들이여.

어찌되었든 그 국민중에 하나인 나.

우리 모두 개로구나.







그래. 그래도 좋은 점 하나는 있구나. 여친님의 말씀이시다....

"이제 명박이 맘대로 까도 되는거 아냐?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잖아. 그치?"




 

组图:韩国国会大规模群殴 数人受伤

 

2007년 12월 15일 한국 국회에서 있었던 공성전이 중국에 보도된 모습입니다. 내용은 별것 없습니다. 간략하게 이명박 후보에 관한 문제로 검사에 대한 탄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네티즌의 리플도 아직 안보이는군요. 하지만 저의 이 쪽팔림을 어찌해야된단 말입니다.

 

중국네티즌들의 리플 정리 :

1) 지지파?! : 이러한 싸움이야 말로 "민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강력하게 싸우면서 나라가 발전되어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이 사건을 자세히 알면 무엇이라 할지....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왜 한숨이 나올까?

2) 반대파 : 한 마디로 이런 행위나 하고 참 한심하다고 하는 파입니다. 무엇을 더 설명하겠습니까....후... 의외로 지지파가 많이 있답니다. 이것을 행복해야 하는 것일까요? 하긴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건에서도 민주주의 만세를 불렀으니 이해할만 합니다.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것이죠.ㅠㅠ

 

3) 한글과 한자

사진을 보면 "의장"이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중국 네티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 한글을 쓴다면서 왜 번체자가 있느냐는 것이죠. 몇몇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도 번체자를 쓴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 가장 맞는 대답은...

"한국은 이미 거의 모든 문자 사용을 한글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몇몇 바보같은 녀석들은 한자를 쓰면 폼이 나 보인다고 생각해서 한자를 아직도 쓰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 중에서 한자가 더 폼나 보인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태클을 대비해서 방어용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전 중국에서 유학중이니 당연히 한자를 쓸 줄 알고, 중국 고대사를 배우고 있으니 고대한어도 대충 끄적거립니다. 고로 한자도 못하니 위와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은 사전에 막겠습니다. 저 자신이 한자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한국어의 사용에서 한자는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ㅠ.ㅠ

 

젠장!!!

만약에라도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되면 그 쪽팔림을 어찌 해야된단 말입니까?!

국민은 단지 바보일 뿐입니다. 하하하하하.....


어느 정도 나이를 먹다보면 저도 모르게 정치를 알게 되고, 누구누구 십색볼펜이니 어떤 십장생이니 라는 말을 하게 된다. 물론 때로는 냉철한 비판을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욕 부터 터져나오는 지라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들은 어떨까? 어떻기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 이라고 요약될 것이다.


솔직히 한국 정치판이 좀 복잡하고 꼬여있는가? 개인적으로 철새 정치인들 덕분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특별한 사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그때 그때의 이득에 따라 이 말을 했다 저 말을 했다가 하니 복잡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없어져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내 주위에 얼마전부터 정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모모 양이 생각하는 이번 대선에 대한 느낌이다. 짦지만...뒷끝이 너무 남는다...



한후보 이후보 이후보 어이고
야당후보 정후보 이후보 나원참
창조후보 문후보 그중의 압권은
선거법 이러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대선은,후보들 이러고 있다~♬


.....머....지금 상황의 간결 요약버젼이다. (그나저나 저 운율은!?)



저는 이명박후보를 반대합니다.
저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아래의 공직선거법 조항을 알고 있습니다.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정당·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에 대해 게시 및 상영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악법입니다.



하고 싶은 말. 해야만 되는 말.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말을 무시하는 선거법 계속 지켜만 보시렵니까?

여러분 일어나야 될 때입니다. 시민의 저항권을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들 한두명이 모여서 만명, 십만명이 되면 저희 모두를 고발할 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정.상.적.인. 의사표시만 해주면 가능합니다.

각자 포스팅 하나씩만 하시면!
그 힘이 모여서 무엇인가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대에 폭군이라고 불리는 왕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매일 여자를 끼고 사는 왕? 매일 음주가무를 즐기는 왕? 아니면 마음대로 백성을 죽이는 왕일까요? 위와 같은 악행을 해도 용서를 받고 폭군이라고 불리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신하들의 말을 듣고 위의 행위를 더 이상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이유로 폭군은!!

신하들의 말을 듣지 않는 왕입니다. 언로를 차단해버리는 왕입니다.


1. 김연수님의 글과 대한 민국의 헌법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김연수님의 작품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현행 선거법에서는 전 범죄자가 됩니다. 하지만 김연수님의 작품이 연달아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폐쇄처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설령 이미 구글에 백업이 있다지만, 트래픽이나 혹시 모를 안전보장을 위한 백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아직도 김연수님에 대한 일을 모르신다면
http://blog.daum.net/arma2017/5263712 으로 가시면 해당 사항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론 해당 행위는 현재 선거관리법이 정한 조항에 위반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전 대한민국의 법치국가임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을 믿습니다.

제21조
  1.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2.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3. 통신·방송의 시설기준과 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4.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37조
  1.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2.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 대.한.민.국.의 헌.법.인것 같은데.....
    요즘은 선거법보다 하위법이 아닌가 하는 법조항에서...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속칭 bwg라 불리우는 중국의 인터넷 감시프로그램을 비판하고 있었는데, 이건 한국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스려고 하고 있군요. 최소한 중국은 bwg을 공공연하지만...비밀리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대 놓고 말도 하지말라고 하는군요.

전 저에게 발언의 자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인으로서 스스로 판단할 능력과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당연한 말을 해야하는 지금 제 모습은 바보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후...

그리고 몇몇 분들은 오해를 하시는데, 언론 출판의 자유에서 언론은 신문이나 티비매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대선의 네거티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지만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인 말할 수 있는 자유조차 박탈 당할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 한국의 헌법규정은 위와 같습니다.




2. 블로그와 네거티브

그러고 보니 저도 올블로그에서 활동하는 블.로.그.이군요.
3. 블로그 감시 철저

현재 가장 많은 사이버선거법위반을 저지르는 것은 각 홈페이지가가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는 블로그임. 특히 올블로그 처럼 블러그를 링크시키는 메타블로그 싸이트가 가장 큰 문제임.

이 는 현재 한나라당 후보의 네거티브 유포의 진원지로 활동하고 있음. 언론도 아닌 것이 블로그의 포털로 기능하면서 싸이버 테러에 가까운 사이버선거법위반을 저지르고 있음. 특히 블로그가 국내 블로그 사이트가 아닌 미국의 등 외국 사이트를 이용 블로그를 개설하여, 신원사항을 감추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음으로 인해 선관위나 사이버수사대의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음.

-- 정두언. 국회의원을 위장한 성추행범죄자의 홈페이지에서...


그렇습니다. 전 네거티브를 유포하는 진원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싸이버 테러에 가까운 사이버 선거법 위반을 저지르고 있군요. 거기에 국내 블로그 싸이트도 아니고 "인터넷 문화 후진국이자 정부의 강력한 검열이 난리치는" 중국에서 이 글을 적고 있군요. 하하하....

근데 저 성추행범씨는 어떻게 올블로그를 알았는지..그것이 더 궁금할 뿐이군요^^
참고로 성추행범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는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 아닌, 사실 자체를 풍자한 말입니다. 고로 인격 모독죄를 적용시키려면 할 수야 있겠지만, 애매하죠^^


3. 백업 사항


현재 구글 백업 주소는
http://docs.google.com/View?docid=dff9cdbg_1dv882c

(구글은 다국적기업이며, 한국의 선거법으로 규정되지 않는 범위여서, 일단 한국의 포털과 비교해서 비교적 안전하기는 합니다만...역시나 다국적 기업인 관계로 한국 정부?!가 강력히 요구한다면 결국 들어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국정부에 굴복해서 결국 ICP을 받은 것 같이 말이죠.--> 이 일은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제가 백업받아놓은 파일은 일단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으며, 해당 파일이 모두 합쳐서 근 20메가인 이유로 일단은 구글 백업 주소가 막히기 전까지는 백업만 해 두겠습니다. 만약 구글 주소가 막히면 곧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딱 한가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대체 인터넷에 올린 글을 어떻게 막겠다는 건지...-_;;
막을 수 있다면 전 당장 선관위에 취직할렵니다. 위대한 기술 아니겠습니까!



4. 중얼중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지금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과도 여기를 나온지라 중국친구들이 좀 있는 편인데.....

저...한국사 배우는 중국친구들과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자주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발 쫌!!!!!!!!!!!!!!!!



"‘인터넷대선’ 올해도 위력 발휘할까" 라는 동아일보의 기사가 다음에 올라왔다. 본인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내용이 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이 인터넷을 통해서 뽑힌 것과 다르게 07년도에는 인터넷이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문제는 그 이유와 표현 방법이 상당히 ...... 웃기다. ㅋㅋㅋ


1)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 그 안에서 초고속으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각종 콘텐츠가 한쪽으로 ‘여론몰이’를 하며 노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현상을 이렇게 표현한 것.

--> 여론몰이라.....마치 근거 없이 아무 이야기나 했다는 듯한 어감이군요.
그럼 네티즌들이 하는건 여론 몰이고, 신문이나 방송이 하는건 공정한 보도??



2) 인터넷 언론, ‘아 옛날이여’=2002년 이른바 ‘시민기자’들의 생생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선 정국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에게 사실상 힘을 실어줬던 인터넷 언론의 쇠퇴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 그렇고나 쇠퇴했구나...그런데 그 당시에 비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블로그와 그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정치 이야기는 단지 소수의 집단이라고 이야기 하겠지. 하지만 02년도에도 지금 "소위 쇠퇴"하였다는 인터넷 언론매체도 소수의 집단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기대해보시라. 지금 소수라는 블로그가 앞으로 대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런지!



3) 인터넷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비추는 일종의 ‘창’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선거구도가 2002년보다 밋밋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잠잠하다는 분석도 있다.

--> 동감한다. 지금 하고 있는게 단지 이명박과 박근혜의 아전투구 아니인가? 어차피 둘다 씹을게 넘쳐나고 이미 다들 그 두명이 xxxxx라는 사실에 전체적인 공감대가 있으니, 특별히 폭팔적으로 비판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제 제대로 각 당의 부호가 결정되고 홍보를 시작한 다음이 관건인 것이다.



4) “대선 6개월을 앞둔 시점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내용에 대해 게시·상영 등을 할 수 없다”

--> 잘~~~도 지켜지고 있다. 본인도 선관위분들! 저 선거법 위반합니다. 라는 글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반대 선언을 했다. 그런데 아직 경고장은 안 오더군요. 다른 말로 하면 님들아. 인터넷을 지배하고 통제하겠다는 그런 웃기지도 않은 생각은 포기하십시오. 그리고 미국이 아직 인터넷 언론 통제를 하지 않는 이유가 머라고? 하하하....통제 했다가는 난리나니까 그런다 바보들아!



참 유쾌하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동아일보도 이 기사를 인터넷으로 배포한다는 사실을?

인터넷이 영향이 없으면 무엇하러 인터넷으로 신문을 배포하실려나?



추가 : 한풀이 잠시만 해보겠다.
왜! 어째서! 내가 열심히 생각하고 기획해서 올려놓는 중국 IT 관련 이야기나, 중국 만화 번역은 호응이 없고, 정말 간단한 생각으로 쉽게 써 올린 이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냐는 것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정말 몇시간을 들여서 겨우겨우 만들어 놓은 것은 무시당하고, 간단하게 30분도 안되어서 적은 것이 호응이 좋았던 적이 많다!

내 글의 90%는 중국관련이다. 그런데 내 홈피 옆의 랭킹 포스트를 봐라. 중국 관련은 딸랑 4가지이다. 그것들도 다 몰카, 텍스트큐브, 자위기구, 온라인게임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중국으로 들어온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 나도 안다. 중국 IT관련이나 혹은 중국 관련 뉴스..혹은 중국만화 볼 사람 별로 있지도 않고, 관심들도 없다는것! 그래도 왠지 모르게 씁쓸해 지는 오늘이다. 그냥 한풀이였다.

전 이명박이 싫습니다. 그 사람은 70~80년대 한국 개발 지상주의의 살아있는 유물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운하건설계획이라는 일단 만들고 보자 지상주의 산물이 있군요.

전 박근혜가 싫습니다. 청산해야될 역사의 주범의 딸이 아직도 그 힘에 빌붙어 있는 꼬라지가 싫습니다.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박근혜가 정치를 한다는것이 더 신기할 뿐입니다.


전 저 두사람은,
이명박과 박근혜는  이번 2007년 대선에서 절대 찍지 않을 것입니다.





흐음..이제 잡혀 갈 수 있으려나....근데 중국에 있는데 좀 힘드려나...흐음...한 번 잡아가 보셔요. 궁금해요.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따구는 없는..그런 무지막지한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말이여요.    잘 모를실지도 모르니 부언 설명해 드리면, 태그에도 박근혜 미명박과 같은 선거 관련 태그를 적어놨답니다. 꼭 참고해주셔요^^




07/06/23 03:00 추가사항 :
그리고 지금까지 중국에서 언론 탄압 비웃었던거 취소하렵니다. 중국에 살면서 계속 비웃고 있었는데, 비웃을게 아니군요. 한국 위대합니다. 언론탄압의 중국도 감히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 짓을 하는군요. 탄핵으로 삼권분립의 위대한 사상을 세계 만방에 떨치고 국민에게 헌법 공부 시켰던 위대한 대한민국이 또 한건 하는군요. 아싸리오..-_

이젠 멀 공부해야되나....언론의 자유? 아님 저항권? 하여간 국민들의 교육에 너무나 신경 쓰는 위대한 대한민국이여....만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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