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님이 저의 방명록에 요청하신 한중 대학교 비교 정리입니다. 간략하게만 적겠습니다. 나머지는 스스로 노력해서 레포트를 작성하셔요. 그리고 제가 아는 좀 자세히 아는 학교는 북경대학교, 청화대학교, 인민대학교, 어언대학교정도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들은 풍문이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학교생활의 경우 북경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는 무지함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종합 대학과 전문 대학

한국의 대학교가 대부분이 종합대학인것과 반대로, 중국의 대부분의 대학은 전문대학입니다. 예를 들어서 항공에 관한 학문은 "항공대학교"에 가서 배워야되고, 해양에 관한 것은 "해양대학교"에서 배우는 방식이지요. 현재 중국의 몇몇 일류대학교는 기존의 전문대학교에서 종합대학교로 변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화대학교같은 경우 한국의 카이스트와 같은 공과대학교였습니다. 요즘 문과쪽에 대량의 투자를 하면서 종합대학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죠. 북경대학교와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순수 인문과 순수 이과 학교였습니다.(한마디로 연구형대학교) 하지만 1999년도 북경의과대학교를 영입하면서 응용과학쪽으로 뻗어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대학교는 전문대학교이며 "임업대" "어언대" "해양대" "항공대" "교통대"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모든 대학교가 종합대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몇몇 학교만이 전문대학교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가 됩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문대학교의 대부분이 2년제 혹은 3년제인데 반하여 중국의 전문대학교는 4년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2~3년제 전문대학교도 있습니다.

 

2) 대학교 입문

1- 교수님과 교수

한국과는 달리 교수님과 학생과의 사이가 가깝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의견에 다른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손을 들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으며, 선생님 앞에서 담배를 마음대로 피울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담배를 피지 않으신다면 앞에서 담배를 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비흡연자에 대한 대우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을 아예 존경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한국에 비하여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선생님을 존경하지만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정착을 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러한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국에서 오래 교육을 받아서......교수님 앞에서 극도로 행동을 조심한답니다. 반론도 잘 제시 못하고요. 하하하;;;; 고쳐야 되는데 말입니다.)

 

2- 입학방법

중국의 대학교는 대부분 한국의 수능고사와 유사한 중국의 수능인 高考 까오카오의 점수를 통해서 입학하게 됩니다. 거의 유사하니 특별히 적을 말이 없군요. 아! 중국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고등학교에서 단지 40%정도의 학생만이 대학생이 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대학생이라고하면 엘리트였듯이, 지금 중국의 대학생들은 엘리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등록금

중국의 등록금은 비교적 싼 편입니다. 또한 북경대나 청화대 정도의 국가 교육부에서 직접적으로 관리?!을 하는 학교들은 이런저런 장학금도 많이 들어오는지라 사실상 거의 무료에 가깝습니다. 단지 한국이 외국인들의 입학에 대해서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는데 비하여, 중국은 지원은 죽어라 없고(있긴 있습니다.-_) 등록금과 숙사비를 훨씬 더 많이 받아 쳐 먹습니다.(어쩔 수 없이 감정적이 되는 부분이라서-_) 그래도 한국보다 싸지만...유학생끼리는 농담으로 저기 저 잔디는 내가 깐 것이라는 농담을 하고는 하지요.

 

4- 생활방식

중국은 기본적으로 기숙사제도입니다.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나라에서 정한 규정은 한 기숙사 방에 4명이 동시에 거주합니다. 석사는 2명이 동시에 거주하고 박사는 1명이 거주합니다. 12시면 기숙사의 현관을 닫아 버립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교는 12시면 아예 전기를 끊어버린다고 하더군요. 북경대는 전기까지는 안 끊습니다.-_-;;  인터넷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국내만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정보통제가 필요한 것이죠. 물론 점차 개방되어가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아닙니다.

 

3) 학과

대부분의 학과가 한국과 그리 다른 점이 없습니다. 단지 위에서 말했다 싶이 중국의 대부분의 대학교는 종합대학교가 아닌 단과-전문대학교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니 학교 내에서 학과가 나누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북경대의 경우 한국의 학과와 거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국의 몇몇 학교처럼 "인문학부"...이런 식으로 분류를 하지 않고, 역사학과, 철학과, 사회학과와 같은 식으로 서로 독립되어서 합격자를 받습니다.

 

4) 수업

1- 과목 선택

북경대학교 같은 경우, 필수과목이 있고 선택과목이 있는 한국과 비슷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경대는 중국 대학교중에서 예외중에 예외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중국 대학교는 4년동안 듣는 과목들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2- 과제

출석점수, 레포트, 기말고사(오픈북일때도 있고 아닐때도-_) 로 한국과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3- 학점

각 학과마다 졸업학점이 다르고 어쩌고...한국과 동일합니다. 사실 이런게 다르기도 힘들죠^^:: 아! 성적은 100점만점으로 계산이 되며, 60점 아래면 과락(중국어로는 不及格 뿌지거)입니다. 석사는 70점인데..석사쪽은 필요 없으시죠? ^^::

 

 

5) 동아리

1- 정치

북경대학교 학생회 - 한국의 학생회와 같습니다. 원칙상 학생회가 모든 학교내 학생 조직을 관리합니다.

북경대학교 공산당 - 대학교부터는 공산당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교가 아니면 공산당에 가입하기도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산당회원들이 학생회에서도 중요한 직책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글로 적으니 맘대로 적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공산당회원들도 그리 공산당 이념을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_-;;

북경대학교 공청단 - 공청단은 공산당 청년단의 약자로서 보통 공산당보다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북경대와 같은 경우 오히려 공청단 출신이 별로 없습니다. 다들 그냥 공산당으로 곧장 들어가죠. 하지만 일반 대학교의 경우 공청단이 더 많은 수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공청단 역시 학생회의 맴버를 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공산당, 공청단은 각 학과에 하부조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북경대학교 역사학과에는 역사학과 공산당과 역사학과 공청단이 있습니다.

 

2- 동아리

모든 동아리는 북경대학교 학생회 산하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아리가 한국과 그리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단지 한국과 확연히 다른 것이라면, 거의 모든 대학교에 "자전거 동아리"가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특별한 차이점은 모르겠군요. 아! 중국대학교는 아직까지 따로 동아리 방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북대는 아직까지 동아리방이 없는 실정입니다. 하다 못해서 중국 전체에서 유명한 북경대학교의 산악회조차 동아리방이 없습니다. 앞으로 만들 계획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이상 대략의 상황입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두들겼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공개 덧글로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전 비밀글을 좀 많이 싫어한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시면 비밀글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월 7일, 중국 국무원에서 새로운 중국 국가 공휴일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안건으로 인하여 현재 국가에서 정한 일년 10일의 공휴일이 11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자세한 세부 사항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는데 전 51연휴가 하루로 단축된 것에 대해서 두 손 들어 반대합니다.

 

1) 신정휴가 하루 (변동 없음)

2) 구정휴가 3일 (변동없음 - 단 시작일은 음력 1월 1일에서 음력 12월 31일로 변동)

그 동안 음력 1월 1일에 해 오던게 더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한국과 같이 마지막 날 밤에 가족이 모여 앉자서 밤을 새는 풍습이 있는데 음력 1월 1일부터 계산을 해버리면, 해당 풍습이 점차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잘 바꾸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습관적으로 12월 31일은 거의 근무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풍습을 국가가 막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상 4일동안 쉴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전 별로 슬프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 기간은 방학기간이니까요. 음하하하!!:::

 

3) "51" 국제 노동절 3일에서 1일로 (2일 단축)

정말 문제입니다. 위에서는 3일로 적혀 있지만, 사실상 7~9일정도의 긴 휴가를 보내고는 했었습니다. 거의 암묵적으로 그렇게 시행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1일만 쉰다고 하네요. 그럼 잘해봐야 4일정도의 연휴만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울고 싶어 집니다. ㅠㅠ  2일 단축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5~6일 단축인데 울음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덕분에 저같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의 분노는 더욱더 강력하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넓기 때문입니다. 쌩뚱맞은 말 같지만, 자신의 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나와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올려면 보통 5일은 걸리게 됩니다. 가는데 2일반, 오는데 2일반이죠. 7~8일의 연휴라고 해도 사실상 고향에서 보내는 시간은 2~3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만이라도 같이 있으려고 고향으로 돌아가죠.

기존에 이러한 긴 휴가가 구정, 51, 101였는데, 이제는 51의 긴 휴가가 사라지게 된 것이죠. 그럼 돈 좀 있어서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 빼고는 이제 고향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한번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어찌 화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 "101" 국가건국일 3일 (변동없음)

변동이 없다는군요..그나마 다행이군요.ㅠㅠ

 

5) 청명, 단오, 추석 각각 1일(윤달이면 처음 달에 쉰다)

이것들이 생겨난 덕분에 저의 소중한 51일 8일 연휴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이제 과거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청명이라던지 단오라던지 중추절은 유교문화권에서는 매우 소중한 명절들입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이 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면 다들 잘 아실 명절이기에 부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문화를 보호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왜 51를 줄이냐는 말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상상을 해보십시오! 한국에는 구정과 추석. 이렇게 두 명절이 비교적 길죠.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구정과 추석을 이용해서 평소에 만나지 못하던 일가친척들을 만나고는 하죠.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마음이 딱 지금 저의 마음이고...ㅠㅠ 중국인들의 마음이랍니다. 안돼!!! ㅠㅠ

meinv

http://sexy.163.com/

 

 

왕이는 지금은 살짝 몰락한 기운이 있지만, 과거에는 매우 화려했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거의 모든 대한민국의 네티즌이 한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었듯이, 거의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이 163 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요즘은 포털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뎀접속 서비스(원래 163이 성장한 배경입니다)를 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주체성이 점차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내 놓았다는것이 미녀 채널!!

정말 머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법적으로 음란싸이트가 될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지켜가면서, 거의 최고 한도로 만들어낸 "준"음란싸이트라고 평가해도 좋을듯 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가관입니다. 맨 처음에 있는 항목은 "미녀 검색"입니다. 일단 조건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구분(국내-중국, 유럽과 미국, 일본과 한국, 기타)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미녀의 유형 구분(순진, 활발, 성숙함, 고전)이 있습니다. 최강 구분 항목이 바로 노출도입니다!! 노출도가 10% 40% 80% 100%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00%라고 해도 음모노출은 없습니다. 마지막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기는 한 것이죠. 워낙에 중국인들이 가쉽을 좋아하기는 하지만...또 한국에 비하여 인터넷 상에서 노출이 심하기는 하지만... 이건 지나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바로의 잠깐 중국어!

가쉽은 중국어로 八卦(빠과 팔괘)라고 합니다. 세상 만물이 음과 양에서 나오고, 그것이 팔괘가 되고, 다시 팔괘가 64가 되고 어쩌고 하는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싸이트는 어떠한 청소년 보호장치도 없습니다. 그냥 마음대로 들어가서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죠.  하긴 대부분의 중국 싸이트에는 청소년 보호장치가 없기는 합니다만... 이제 밤이 외로운 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떤 중국 네티즌이 적었듯이, 요즘 왕이가 트래픽이 급했나봅니다. 이런 내용을 만들면 당연히 트래픽이 몰리기는 하겠지만, 그러한 트래픽의 질은 너무나 떨어진다는 것을 왕이라고 모를리가 없을 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조만간 왕이가 다른 곳에 망하거나...팔리겠군요. 이런 막무가네의 막장행위를 하는 것은 이미 제대로 된 운영이 안되고 있다는 말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山东黄河口出现黄龙入海景观(图)

12월 2일 산동성 동잉시의 황하가 황해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벌어진 신기한 광경입니다. 중국인들은 이 광경을 黄龙入海(황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부른답니다. 황하 중상류부터 깍아내려져온 황토들이 황해로 접어들면서 바다와 서로 완전히 융화되지 않고 원래의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9월 이후로는 거의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황하의 수량이 충분히 많아서 11월에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하의 수량이 늘어난 것은 역시 "뉴 대운하"(장강의 물을 황하로 보내서 황하의 고질적인 물부족을 해결하려는 계획) 공사덕분일까요? 아니면 그냥 올해의 강우량이 많았던 것일까요?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황토들이 황해로 많이 유입되면 황해의 생태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를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맞나요? 무슨 해양 박테리아인가 먼가가 황토가 태양빛을 가려서 어쩌고 저쩌고 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ㅠ.ㅠ

 

젠장!!!

만약에라도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되면 그 쪽팔림을 어찌 해야된단 말입니까?!

국민은 단지 바보일 뿐입니다. 하하하하하.....

 

중국 인민폐의 맨 처음 세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최초로 발표될때에는 아직 화폐 개혁이 되지 않았던 때였나 봅니다. 지금 현재의 인민폐와는 다르게 100원 이상의 화폐들이 눈에 보입니다. 200원, 500원, 1000원...심지어는 5만원짜리 화폐도 보이는군요.

 

어찌 되었던 해당 세트는 현재 한국돈으로 1억 2700만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화폐 수집하는 분들에게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해당 화폐 세트는 사실상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은 넓고 수집가 취향들이 많아서 전세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화폐 수집하는 분들 이런것 보시면 땡기시나요? ^^;; 전 기껏해야 남들 다 하는 우표수집 좀 해보다가 때려친 수집에는 별 재능 없는 사람이옵나이다. 전 이런거 열심히 수집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더라고요. 전 못하는 일이기에;;;

深圳查获“最牛套牌车” 套全国人大车牌(图)

深圳查获“最牛套牌车” 套全国人大车牌(图)

해당 번호판은 京0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번호판이 의미하는 것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소속이라는 소리입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란 한국으로 따지면 국회와 비슷한 역활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회의원들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차 번호판입니다.

어떤 중국인이 밀수입해 온 BMW에 전국인민대표대회 번호판을 들고 당당하게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신분증도 가짜, 운전면허도 가짜입니다. 대체 이사람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나름 생각하기로는 인민대표회의 번호를 붙이면 안 걸릴 줄 알았나 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차를 3류 주차장에 세워 놓았다가 경찰에 딱 걸린 것이죠. 머라고 대햑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중국땅을 넓고, 중국 사람은 많습니다. -_-

图文:“北大最帅男生”退伍续修学业

11월 29일, 까오밍이 드디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까오밍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한 이후로 처음으로 북경대학교에서 군대에 입대해서 2년의 복무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대단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무엇인가 이해가 안돼고 이상하다고요? 이제 설명 올라갑니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의무복무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입대를 하지 못하는 모병제 국가입니다. 가난하고 못 사는 사람들에게 군인이라는 직업은 철밥통을 보장하는 매우 훌륭한 직업입니다. 그래서 중국 당국은 일정 이상의 신체조건과 초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넘의 초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요즘 말로 개나소나 대학생인 한국의 사정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죠.

또한 중국에서 대학생은 고급 인력중에서 고급 인력입니다. 고등학생이 대학교로 올라가는 것은 기껏해야 30%정도입니다. 또한 북경대와 같은 초고급 대학교는 한 성에서(한국의 전체 인구와 중국의 한 성을 비교하면 중국의 성이 더 많습니다.-0-;;) 20명정도가 뽑힐까 말까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정이상의 엘리트 의식이 있으니 군대에 가라고 해도 안갑니다. 또한 국가에서조차 이런 대학생들을 온갖 특혜를 주면서 오라고 꼬시지만 정작 신청하는 대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누구나 군대를 가는 한국의 상황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시겠지만, 중국에서 일반인들에게는 군대는 매우 가고 싶은 장소이지만, 대학생이상의 지식인층에서는 전혀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까오밍이 중화인민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군대를 간 것이죠. 그리고 그에게 별명이 생겼습니다.

 

북대 최고의 킹카!

......왠지 부럽고...왠지 짜증나는것은....

 

사실 제일 웃겼던 부분은 그가 돌아온 것을 환영하던 선생님이 한 한마디였습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한마디는 바로바로!! "늠름해져서 돌아왔구나!".................젠장! 한국에서는 모두가 그런단 말이다!! 억울하잖아! 정말 정말!!

그래서 삐뚜러지렵니다. 이명박씨가 당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중국으로 귀화신청 ㄱㄱㄱ -_-+

武汉发现袁世凯称帝时期地契

1915년 12월 12일 원세계가 스스로를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洪宪(홍쉔)이라 년호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해 6월 6일 전국에서 터져 나온 반대운동속에서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해당 도장인 洪宪은 1921년까지 계속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세계가 83일동안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 남겨놓은 몇가지 흔적중에 하나인 토지계약문서에 남겨진 도장에서 왠지 모를 인생사의 고뇌를 느끼게 됩니다. 10일 이상 붉게 피어나는 꽃은 없다고 하죠.

沈一富商结婚38辆悍马迎亲 一路闯红灯(图)

沈阳富商结婚38辆悍马迎亲 一路闯红灯(图)

 

 

11월 24일 아침 8시경, 중국 션양에서 무려 38대의 Hummer 산악차량과 8대의 토요타 승용차들이 신부를 마중하러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갑부의 결혼식이었습니다. 해당 결혼식에서는 CCTV의 사회자까지 초청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남는게 돈인 분들입니다. 해당 행위는 얼마전부터 유행하던 "짓"입니다. 车龙(자동차 용)이라고도 한답니다. 자동차로 용처럼 길게 늘어선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길다란 결혼행렬을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의 변형인 것입니다. 단지 자동차로 변했을 뿐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이러한 행사는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려는 목적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여간 돈 튀는 것들은 못 말립니다. 그 기름값으로 기부를 하시지 그러셨쪄요! (...드디어 써봤습니다. 완소재석의 유행어..^^::)

하지만 저에게 돈이 있으면 과연 이런 일을 하지 않을까라고 물어보신다면 고민 살짝 해보고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돈 있어도 결혼식은 단촐하게 가까운 사람 몇만 불를것 같습니다. 제 성격에는 말이죠. (라고 하지만 여친님이 동의 안하면 어차피 안되는 겁니다-_ 어디까지나 제 취향만 말한 거죠^^::)

 

레이펑이 누구더냐? 위대한 마오저동 주석이 혁명의 모범으로 삼으신 그 영광스러운 동지가 아니었던가?! 사회주의 사상을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한 그 사람이 아니었던가?! 마치 사회주의를 종교처럼 믿으며 순교?!한 사람이 아니었던가?!

오오오오...이제는 서양인까지 레이펑을 배우려 하는구나!

 

장난인거 아시죠? 레이펑은 위에서 장난으로 언급했지만 마오저동이 문화대혁명 당시 혁명의 모범으로 지목한 사람입니다. 그의 생활을 사회주의 사상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젊은이들도 어릴때부터의 세뇌교육으로 레이펑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레이펑이 무엇 하나에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한 것은 매우 좋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투자 대상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사회주의 였다는 것이 걸리는군요.(라고 해도 저도 사회주의를 최후의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사회주의가 이루어지기는 매우 힘들고,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위의 파란눈의 뉴요커는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최대의 UCC싸이트에서 놀고 있더군요. 만약 이것이 마케팅이라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중국인들의 심리를 완벽하게 파고드는 마케팅입니다. 어느 중국인들이나 해당 UCC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하자니 귀차니즘이 몰아치는군요.(이런 문제는 설명하려면 무지막지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야되서-_)

그런 의미로 중국에서 유학하고 계신 분들중에 레이펑이 누군지 모르신다면...머리 박고 반성하셔욧! -_-;;

그리고 바이두 즐~~ 에서 검색해서 알아보셔요^^::

 

 

어찌되었든 제가 알기로 공식적으로 외국인으로서 중국 UCC에서 스타가 된 사람은 honglaowai 가 처음입니다. 그의 소개에 있는 "纽约人都是活雷锋"은....머라 할말이 없군요. ㅋㅋㅋㅋ

广州亚运会会徽被指涉嫌抄袭 亚组委遭起诉

여러분이 볼때 위의 두 로고가 비슷하다고 생각되십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동일한 디자인 컨셉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거의 모든 로고를 보면서 다 그게 그거 아냐라는 생각을 하는 디자인바보임을 알려드립니다. 어찌되었든!

2007년 11월 26일 중국 광조우 2010년 아시안게임 로고가 발표된 이후에 황쯔량은 화들짝 놀랐다고 합니다. 자신이 몇 년전에 만들어서 발표했던 로고와 너무나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왼쪽의 작품이 황쯔량의 원래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광조우 카툰 행사용으로 제작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법원에 기소가 되어 심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안 그래도 올림픽관련 저작권으로 민감해져 있는 중국에서 이런 사건이 터져나왔으니 앞으로 말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이 41417명 참가한 투표에서 26572명(64.16%)가 배낀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해당 사건은 광조우 올림픽 위원회의 수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组图:酒店开张 法拉利列队助阵

图文:酒店开张 法拉利列队助阵

호텔 개업식에 페라리들의 포스를 뽑내고 있다. 12월 2일 션전에서는 한 호텔이 재개장공사를 맞추고 다시 개장을 하였습니다. 해당 행사에 60대의 페라리가 "놀러"왔다고 합니다. 호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 차들은 션전과 홍콩에서 온 사장님의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이 희귀한 장면을 보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서 주위를 포위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돌하여서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소동도 일어났습니다. 또한 이러한 고급차이외에도 미스 세계 비키니도 출동을 했고, 홍콩의 스타들도 대거 참석을 했습니다.

정말...중국의 갑부들...부럽습니다. 크어어어어!!

 

요즘 미니 쿠퍼가 너무나 눈에 들어와요! (살 돈도 없으면서..ㅠㅠ)

北京电力公司称电价上涨属于谣言

중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대부분이 전기를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한국과 같은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검사원이 와서 전기를 쓴 양을 체크하고 해당량만큼 전기세를 부과하지만, 중국과 같은 경우 마치 교통카드를 충전하듯이 전기카드를 충전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베이징에서는 이런 소문이 돌았습니다. "전기값이 왕창 오른데!" 많은 중국인들이 전기 충전을 하는 은행이나 관련기관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베이징 전기공사는 유언비어에 불과할 뿐이고 전기값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계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문을 열기 전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스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기값이 오를까요? 아님 유언비어일까요? 최소한 중국에서 근거 없는 소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일본이 안그래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리더니 이젠 귀엽게도 놀고 있네요. 저의 예전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이 저번주 수요일에 2D의 달 표면 사진을 공개하니 바로 그 다음날 일본이 3D에 더 높은 배율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이 나름 발끈했는지 오늘 3D로 된 사진을 공개했군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이 달표면 사진을 3D로 만드는데 3일이나 걸렸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해상도가 일본보다 낮은 현실에서 말이죠.

요즘 중국 창어 1호에 대한 유언비어가 많이 있습니다. 해당 창어 1호가 중간에 신호를 잠시 잃어버렸던 것을 이유로 내세운답니다.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일간의 우주전쟁 모습은 예전 러미간의 우주 전쟁의 재탕같네요. 그리고 살짝 묻어 나오는 어린애 같은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답니다^^


嫦娥一号所拍月球三维照片展示(组图)

창어 1호의 1차 자료가 어떻게 3D 화면으로 변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嫦娥一号所拍月球三维照片展示(组图)

최초의 달표면에 색 처리한 사진이랍니다.

嫦娥一号所拍月球三维照片展示(组图)

이건 3D로 구성해본 것이고요.

嫦娥一号所拍月球三维照片展示(组图)

달의 운석구들의 주요 분류랍니다.-_- 왜 이것이 같이 있는지...-0-;;

中国小姐张梓琳获第57届世界小姐桂冠(组图)

12월 1일 중국 미스코리아 짱즈린(张梓琳)이 57회 미스 월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략적인 설명을 하면, 나이는 23살(한국나이로는 24살 혹은 25살) 이며, 직업은 비서랍니다. (얼어죽을! 비서가 미스 월드에 나가냐!) 키는 182cm랍니다. (하하하...젠장..나보다 크잖아.ㅠㅠ)

취미는 여행이니 독서니 영화감상이니 게임기니 수영이니 발레니.....입니다. 특이한 취미는 100미터 허들과 3단점프군요. 원래 육상하던 사람인가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과일, 초코렛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우명은 "꿈은 이루어진다(有志者事竟成의 의역으로 이 말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직역으로 하면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입니다)라고 하는군요.

 

그럼 즐거운?! 감상 시간입니다. 비키니 ㄱㄱ (전 정말 솔직히 저런거 보면서 즐겁지 않습니단. 어디까지나 이 글을 봐주신 분들에게 서비스로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보면 다 그 사람이 그 사람 같답니다. 구별이 안되요.ㅠㅠ)

世界小姐比基尼泳装秀 中国小姐获季军(组图)

世界小姐比基尼泳装秀 中国小姐获季军(组图)

北京今日起自行车销售实施实名制(图)

이런말이 있습니다. "일년에 자전거를 3번 도둑맞아 보지 않고서는 베이징사람이라고 하지 말아라." 그 정도로 베이징의 자전거는 쉽게 도둑 맞습니다. 저도 베이징 생활 6년동안 대략 10대의 자전거를 잃어버렸습니다. 얼마전에도 한대를 잃어버리고 짜증나서 아직 안 사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 정부라고 이런 문제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2007년 12월 1일부로 자전거 신분증 제도?!를 시행합니다. 마치 자동차처럼 각각의 자전거에는 고유의 번호가 있고, 해당 번호에 맞는 신분증이 있어야 자전거를 팔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어디까지나 세금을 늘리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대체 어떤 자전거 판매상이 저런것 하나하나 따지면서 중고 자전거를 사겠냐?" "웃기는 짓이다." 등등등...


저도 제발 이번 일로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좋아질 것 같지가 않군요. 오늘도 자전거 대신 부모님이 주신 두 다리와 열악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목적지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자전거와 오토바이를샀던 돈을 다 모으면 한국의 티코수준의 차는 몰 수 있었을 겁니다.(참고로 중국의 자동차가격은 한국에 비하여 많이 비싸답니다.) 눈물로 앞이 잘 안보이는군요. ㅠㅠ

먼저 다 먹은 수박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라면을 넣습니다.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넣습니다. 어떻게 봉지라면에 물만 부어서 먹느냐고 물어보신 분은 뽀글이를 아직 먹어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 됩니다. 안되는게 어디있습니까?

우메이...중국의 유명한 체인입니다. 해당 요리를 만든 사람은 뚜껑으로 쓸만한게 없어서 그냥 비닐봉지로 했습니다. 비닐봉지에서 몸에 안 좋은 것이 나온다 어쩐다고 하지만 먼 상관이랍니까...먹어도 곧장 안 죽습니다.-_

완성됐습니다. 수박의 빨간 속살과 라면의 조화가 아름다기까지 하군요.

다 먹었답니다. 음....맛은?! 직접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배고파서 죽을거 같을 때만 해보시길 바랍니다.  -_-;;


추가 : 제가 깜빡잊고 출처를 밝히지 않았군요. 해당 사진은 중국의 qq 포털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저는 저렇게는 안 만들어먹어봤습니다. 비슷한건 해보긴 했지만요. 오해하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사실 사진 주소를 보면 출처가 나오기에 소홀히 했습니다.)

바로바로님의 주장에 대하여 2 에 다시 붙입니다.

--- 바로 중얼---

제가 목적어를 일부러 흐르게 한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서 제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부분은 "해당 국가의 음"을 존중하는 조항입니다. 격음 부분은 한글의 발음체계를 이용할 줄 모르는 체계이며, 중국음을 신해혁명으로 막아서 서로 호환되지 못하는 것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거나 일부러 언급을 최대한 피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중국인들이 현재 외래어규정에 중국 지명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점과 해당 국가의 음을 존중해야되는 조항을 옹호하고 싶었고, 다른 부분은 사실 변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모호하게 했는데 지적하시니 난감합니다.


1.

몇번을 반복하지만 전 본인이 현재 유학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오래썩은 한국인들과 중국친구들이고 말이죠.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전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경험적으로 다른 부분이니 말입니다.(이건 농담입니다만...역사에는 서양사도 있답니다^^:::) 이 부분은 그만 이야기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2.(너무 길어서 님의 본문은 생략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마음대로 논리점프를 했군요. 한자음과 우리말이 분리가 되는 이유는, 님이 말씀하신 우리말의 70%가 한자어일지는 모르나 실제 생활에서는 그러한 한자가어가 인식되어서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 현재의 젊은이 들에게 "사건"이 한자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인식"을 할까요? 한자어라 알고, 한자 독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단지 우리말로 생각할 뿐입니다. 그 외에도 "일기"라던지 "물건"과 같은 단어들은 젊은이들의 인식속에서 한자음이라기 보다는 이미 우리말로 정착된 말이 되었죠. 물론 지금 현재의 발음은 자료로 남겨서 보존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그냥 사료로서 남긴다는 의미로서의 보호입니다.) 제 마음대로 논리점프를 하니 모순이 되었군요. 죄송합니다.

당연히 해당 인물이 존재했던 한말기부터 위진시대까지입니다. 講壇走狗이 어처구니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해당 발언을 하면서 이루어지기 매우 힘든 일임은 명시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문해보고 싶군요. 講壇走狗님도 해당 언어를 재현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나 한번만 들어보고 죽으면 소원이 없을 정도로 알고 싶으신 것이지요. 물론 지금 당장 모든 발음을 알아내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하나씩 바꾸어가자는 소리이지요. 그것이 진정한 "원음 존중"이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 고대 인명을 고대 발음대로 읽기에   講壇走狗님이 덧글을 허용해놓았는데, 이글루스의 문제인지 덧글이 달리지 않아서 여기서 짦게 이야기 하겠습니다.(아마 제가 중국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지라, 스팸문제로 중국쪽 ip을 막아놓았거나 너무나 인터넷이 느린 이유일거라 생각됩니다.)

講壇走狗님. 전 논픽션에 대입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이라고 명시한 것 같습니다만...제가 글을 제대로 못 써서 혼란을 드린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제가 말하는 "원음"를 존중하는 것은 해당 시기의 해당 국가에서 불려진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는 점은 저도 명시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현재 많은 중국인이 高句丽을 gaojuli 라고 발음하는 데, gaogouli라고 발음하는 것이 더 맞는 방식이죠.(실제로 중국에서 해당 시대를 공부한 사람은 gaogouli라고 발음합니다.) 혹은 고구려시대의 고추가의 "가"를 고증하면 kar이라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원음에 최대한 충실히 하여 "칼"이라고 해주는 것이 더 옳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물론 당장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음도 확실히 학계에서 규정된 것도 아니고요. 저도 당장 모든 것을 알 수 없다고 해놓았고요. 하지만 하나하나씩 원래의 음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동일한 원리로, 님의 말씀대로 고증하기 힘들고 논란도 많지만 중고중국어의 음을 알아서 대입해 나가는 것이 학문적으로 타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은, "상대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라는 표현으로 수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표현을 계속 쓰는지가 궁금하군요. 훨씬 쉽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문장은 당연히 제대로 된 현대 한국어로 표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유명사의 경우 해당 시기에 가장 근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3.바로바로님은 한자와 중국어를 계속 혼동하고 있는데, 이미 사고가 그렇게 틀에 박혀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자 자체가 그리 훌륭한 언어가 아닌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자는 문자고, 언어가 아닙니다. 이미 이 점에 대해서 바로바로님은죄송합니다. 제가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상황과 혼동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이라는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또한 중국 자체적으로 한자를 없애버릴려는 계획이 있었고, 지금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한자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라 는 말씀은 중국이 자기네 언어를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인문학도로써 단어의 정의가 중요하다는 것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개념을 오가면 의견을 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넵. 제가 잘못 말했습니다. 한자 자체가 훌륭한 문자체계가 아니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4.서울 을 서울로 발음하게 하는 것과 독도-다케시마, 동해-일본해 문제가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독도는 영토 귀속 문제이지 섬 명칭의 표기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간주하기 때문에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이죠. 우리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을 밝히고 있을 뿐, 일본보고 독도라고 부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해와 일본해의 문제도 외래어 표기법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국제질서 상의 문제입니다. 이런 것을 외래어 표기법의 문제로 들고 나오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적절한 사례를 찾지 못한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서울을 서울과 유사한 발음으로 발음하게 만든 이유는 서울시가 "서울"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행한 일입니다. 이것 역시 사실상 외래어 표기법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은 한자어가 없는 도시라 그렇지만 중국인들이 仁川을 [인천]이라고 발음하나요? 釜山을 [부산]이라고 읽어줍니까? 아니, 朝鮮은 [조선]이라고 읽고 高麗는 [고려]라고 읽고 있습니까? 저는 중국인들이 이런 말들을 자기네 발음으로 읽으니까 우리도 우리 발음으로 중국 지명, 인명을 읽자고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외국에서 어떻게 읽건말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좀더 쉬운 예를 들자면, "바나나"를 미국에서 [버내너]라고 하건 말건, "라디오"를 미국에서 [뤠이디오]라고 하건 말건 제게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님이야 말로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가지는 동일한 논리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동해-일본해와 같은 경우는 영토분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 단지 국제사회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이죠. (이것도 독도영토분쟁과 상관이 있다고 하실것 같군요) 또한 독도 표기 문제는 단지 영토 귀속문제라고 하셨는데, 왜 영토귀속문제에서 명칭표시가 중요하게 생각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중국은 제외한 모든 나라가 해당 지역의 음을 중시하는 외래어표기법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마음대로 한다고 한국이 마음대로 읽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시면서 굳이 해당 예시를 제시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도 내부에서 원음 존중원칙으로 가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다시 중얼중얼 --

대체 무엇을 하시는 분일까라는 생각에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사학도였다는 언급도 있어서 말이죠. 글들을 보니 환단고기 추종자분들하고 어마어마하게 싸웠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더군요 그런 이유로 막아두셨다면 할말은 없기는 합니다. 저도 몇 번 당해보고 울컥해서 닫아 버릴까 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몇몇 경우에서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님의 글을 읽다가 찾지 못하셨다던  矜夷狄而陋华夏의 출처를 알려드리기가 좀 불편하군요. 그 글 하나만을 위해서 포스팅을 하고 트래백을 올린다는게 조금 이상하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해당 출처는 사통(史通)입니다. 아래쪽에 해당 문장을 올려놨습니다.(표점은...제맘입니다...-_;; 읽기 편하시라고--)

史通 内篇 书事第二十九
苟目前哲之指踪,校后来之所失,若王沈、孙盛之伍,伯起、德棻之流,论王业则党悖逆而诬忠义,叙国家则抑正顺而褒篡夺,述风俗则矜夷狄而陋华夏,此其大較也。


사족 : 국은 제 잘못입니다. 국이 아니라 다른 음이군요. 얼마전에 상고고구려어 관련 논문을 보았는데 잘못해서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성벽과 국을 착각했었습니다. 사실은 제 마음대로 상상했던 부분인데 그것을 사실처럼 써놓는 바보짓을 했습니다.  성벽과 국은 같은 어원이 아닐까하는;;;  또한 그 성벽 발음도 KURU 더군요. 죽여주십시오.)

바로바로님의 주장에 대해서 을 보고 동어반복적인 부분만 제외하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반박한 것중에서 언급하지 않으신 부분은 어느 정도 동감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제 의견에 재 반박한 부분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1. 맨 처음에 언급했지만, 전 지금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년도 아닌 6년이 넘게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경험뿐만 아니라 제 주위의 저만큼, 혹은 저보다 훨신 오래동안 중국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오만하게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새로운 외래어 규정에 의거한 발음들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학과 출신이 중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만...저는 북경대학교 본과에서 중국고대사를 전공하고, 현재 동대학 동학과의 민족사 석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학과 출신을 언급하셨는지요?)

그렇다면 "현지 발음을 익히는 수고"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몇 번을 읽어보아도 지금 저의 파악능력으로는 "한국식 한자 독음을 익히고, 만일 현지 인과 만나게 된다면,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할 새로운 외래어 규정의 발음보다는 해당 언어를 배우는게 백배는 좋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아래쪽 3번 사항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2. 외래어 표기 문제가 통일성이 없는 것은 아직 시행기간이 고작 20년도 안 되었기 때문이지요. 님처럼 아직도 장국영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짱구워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외래어 표기법의 홍보를 탓할 일이지 장국영이라는 과거의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님 세대는 혼동을 느끼시지 않을지라도 그 20년동안 해당 규정으로 교육 받아온 세대들은 분명히 혼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아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겟군요.


3. 처음부터 낙양이 아닌 루워양이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을 수정해야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나 님이 기존으로는 회귀라면 저는 확대라는 점이 명확하게 다르군요.  왜냐하면 삼국지와 같은 고전이 한국의 역사보다 더욱 깊숙히 받아들여지는 지금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지(삼국연의)는 중국의 고전일뿐입니다. 물론 한국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현재 한국의 삼국시대의 장수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면 10명을 넘길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역사 전공은 당연히 제외하고 말이죠.) 하지만 일반인도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이름을 쉽게 10명 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삼국지는 삼국연의이고 해당 서적은 어디까지나 고대한어로 적혀 있습니다. 이걸 한국의 중요한 유산이라고 말하는 것도 좀 웃기기도 합니다. 그럼 이 유산은 전공자가 아니면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볼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죠. (그 정도의 한자능력을 모든 한국인이 가지고 있어야된다고 말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접하는 책은 보통은 "이문열"씨가 현대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 그렇다면 재판부터는 낙양을 루워양으로 바꾸기만 하는 되는 것이죠. 어차피 단지 "음"을 따올 뿐이니까 말입니다. 뜻을 따오는게 아니란 것입니다. 음이 변할 뿐이죠. 물론 님과 같은 세대분들은 적응이 안되실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삼국지와 같은 고전은 현재 중국어식 발음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당시 시대의 발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당시의 중국어 발음과 지금의 중국어 발음은 분명히 다릅니다. 물론 해당 작업이 매우 힘들고, 사람들에게 이미 자리 잡힌 인물들을 바꾸어나가기도 힘들겠지만, 그것이 가장 학문에 근접한 작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3-1 한글 우수론?!

과연 비교를 할 수 없을까요? 중국어와 한국어를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힘이 듭니다. 하지만 한자와 한글이 언어상으로 무엇이 체계적인가? 혹은 과학적인가? 혹은 인터넷 시대에 맞는 언어인가? 는 충분히 비교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또한 중국 자체적으로 한자를 없애버릴려는 계획이 있었고, 지금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한자의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한자 자체가 그리 훌륭한 언어가 아닌데, 한자를 귀속될 수밖에 없는 한자음은 그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3-2 한자숭배문제

이 부분은 저도 조심스럽게 언급한 부분이고, 저 개인적인 추측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상대방을 마음대로 추단하는 것으로 몰아가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은 대부분의 한자숭배자들의 주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어서 그렇게 추측해 본 사항이고, 분명하지 않은 개인 잡상일 뿐이어서 () 안에 넣어놓았습니다. 혹시 오해 있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3-3 한자음의 정의

여기서 지적하는 한자음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한자음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한자음은 없습니다. 님도 말씀하셨다 싶이 지금의 "중"은 예전에 "듕"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죠. 님의 말씀처럼 지금 현대의 "중국 본토" 중국어의 표현에 따라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것 같고, 이것은 가치관의 차이로 인하여 더이상 이야기가 진행될 수 없는 사항인듯 하군요.

(플러스 듕을 지적하셨는데 그 다음에 오는 한자음 "국"은 2000년이 넘었답니다. 그 외에 몇가지가 있군요. 몇몇 단어만으로 반례를 만드는 것은 이래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천년이라는 것을 모호한 수식어로 사용했습니다. 이부분 명확하게 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4. 서울과 한양의 표기에 대하여...

님의 주장대로라면 서울시와 한국 정부가 줄기차게 중국정부에 요구를 해서 겨우겨우 바꾼 "서울"이라고 바꿀 필요가 없다는 소리이시군요. 그 분들은 왜 미련하게 서울로 표기하도록 노력했을까요? 왜냐하면 동일 논리로 현재 세계의 대부분의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되어있는 한국식 "동해" 역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 없습니다. 역시 상대방의 국가가 교유명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표기하든 저희들과 상관이 없는 문제일 뿐이기 하셨으니 말입니다. 이 점에 동의하시는지 궁금할 뿐이군요. 그래서 옳다 그르다라는 가치 평가가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당 국가의 발음으로 고유명사를 표현한다는 것이 해당 국가를 존중한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님이 만약 일본해를 동해로 바꿀 필요도 없고,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시되든 독도로 표시되든 상관없다고 여기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건 가치관이 다른 문제가 되니까 말입니다.



왠만하시면 덧글을 열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이리 트래백을 날리는 귀찮은(?!) 일을 해야된답니다. 물론 님도 자신의 생각으로 혹은 나쁜 과거의 기억으로 덧글을 닫아 두셨겠지만, 이글루스가 아닌 블로거로서 조금 힘들군요.  저의 원래 목적은 어디까지나 님이 말씀하신 몇가지 중국과 관련된 오류에 대한 반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덧글만 있었어도 그냥 짦게 "현재 중국에서 오래동안 유학중인데 중국사람들 한국식 표기법으로 말하면 알아듣는답니다." + "장국영은 짱구워롱"이라고 스스로를 말한답니다." 라고 간단하게 해당 부분만 말했을텐데 말입니다.

사족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의 가르치는 듯한 말투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하는군요. (그 외에도 몇 부분에서 나온답니다.) 아니시라고 부정하시고, 저만의 착각이라고 하신다면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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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의 개정을 바란다 3 에서 답변한 부분에 대한 재 답변입니다.

제 글의 오류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1. 중국인은 성조가 없어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중국에 사시는 분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알아들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으며, 때로는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필담이나 영어로 더 빨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인이 우리 발음을 알아듣느냐, 그리고 알아듣지 못하느냐는 내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3번 항목에서 다시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지명, 인명을 우리식 한자 발음으로 읽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현지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드는 수고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면 중국어를 배울 일입니다.

--> 최소한 지금 부터는 중국인들이 못 알아듣는다는 소리는 하지 마시라는 소리로 드린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을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현지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드는 수고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지만, 중국인들이 한국식 발음을 알아듣는다고 하였고, 지금 현재 교육대로 배우면 현지 발음을 두번 익히는 것이 아닌, 곧장 현지 발음을 익히는 것입니다.


2. 장국영도 자기를 "짱구워롱"이라고 합니다 - 음, 저도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우리말 표기는 "장궈롱"이라고 포스팅에 달아놓았습니다. 두 개가 똑같이 보이시는 건 아니시겠죠? 달아놓으신 것으로 보아서는 외래어 표기법 상의 경음, 격음 제외 원칙에는 반대하시는 건지요?

--> 이 부분은 장국영도 자신을 짱구워롱이라고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반박입니다. 네. 저도 경음과 격음 제외 원칙에는 반대합니다. 해당 규칙으로 인하여 한글이 표현할 수 있는 음이 너무나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생활에서 상당히 깨어져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기방법과 실제 활용의 차이인데, 아마 이것이 점차 늘어날 것이고 해당 부분은 수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지음을 기본으로 하는 외래어 규정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유는 아래쪽에 적겠습니다.


3. 정확한 발음과 알아듣는 발음 - 외래어는 우리끼리 하는 말입니다. 외국인과 이야기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 제 포스팅에는 두 가지 논점이 함께 들어 있었기에 이해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 이야기는 외래어 표기 원칙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에 개정해야 하며(경음, 격음 표기 제외를 포함해서) 그중 특히 한자어로 표현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는 한자어대로 읽자는 것입니다.

---> 외국인과 이야기 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워야하겠죠. 하지만 해당 국가의 지명을 해당 국가의 발음에 가깝게 불러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양권의 도시와 인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해당 인명과 비슷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불란서를 프랑스로 개정하듯이 이러한 현지 발음 중심으 개정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경음, 격음은 반대합니다.

 


바로바로님의 개인적인 견해라는 부분에 대해서
1. 언어는 계속 변화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언어가 아니고 "문화"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산서성과 산시성을 동시에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의견인 것입니다. 학자도 아니고, 중국인과 대화를 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 이 나라에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동시에 알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산시성만 알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산시성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고요. 님과 같이 어느 정도 연배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두가지가 다르게 보이시겠지만, 젊은 축은 처음부터 산시성으로 배운답니다. 두번 배우는 것 아니죠. 물론 그 연배분들은 두번 공부해야되는 수고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2. 젊은 세대는 외래어 표기법 개정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 죄송하지만 풍신수길의 맞는 외래어 표기법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입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닙니다. 이렇게 잘 안다고 자부하시는 분이 틀리는 것을 보면 정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들게 됩니다. (저는 출판 관계 일을 십여년 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한글 로마자 표기법 등에 대해서 일반인보다 더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네.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3. 한자는 인터넷 시대에 매우 비효율적인 언어입니다 - 또 한번 죄송스럽지만, 한자는 언어가 아니라 "문자"입니다. 우리말은 한자어로 이루어진 것이 매우 많습니다. 한자는 버릴 수 없는 우리의 문화유산 중 하나이며, 현행 학교 교육에서 가르치는 1800자 정도는 알아두면 정말 유용하며, 우리말의 이해력을 빨리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십여년을 국어 교육자로 지내온 제 처도 저와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한자가 언어이자 문자인 중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상황과 혼동했습니다. 물론 문화유산이며 보호해야되며 배워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자라는 문자보다 한글이라는 문자가 언어학상으로 훨신 뛰어납니다.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를 대상으로 비교해 보면 한자는 한글을 뛰어넘기 매우 힘이 듭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한자를 알면 좋겠지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일정정도의 한자교육이 의무교육속에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유산을 보호해야되는 것은 보호해야되는 것입니다. 한자음을 보호해야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한자음은 문자가 아닌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발언은 님이 한자 숭배주의자처럼 보여서 그렇답니다. 전 한자교육은 필요하지만 특히 법률에 도배되어있는 한자는 반드시 수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로도 동일한 표현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를 많이 알면 독해에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무협지를 읽으면서 많은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익혔던것 같네요.(멋쩍은 웃음-0-;;) 하지만 님이 말씀하셨다 싶이, 한자는 문자이며 한자음은 언어입니다. 한자를 공부하고 보호해야된다는 것과 한자음 대신에 해당 지역의 음절로 표현해주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다시 한번 주르르르 저의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경음과 격음을 배제하는 것은 한글자체의 성능을 떨어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처럼 외국지명이나 외국 인명, 특히 중국에 대한 고유명사에서 한국식 한자음을 주장하시는 분에게는 언어는 변화하며 지금은 과도기일뿐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반례를 하나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원음이 아닌 자신들의 방식으로만 고유명사를 표시하고는 합니다. 맥도날드를 "마이땅라오"라고 표시하고 외국의 인명...예를 들어서 칸트를 "캉더"라고 표시합니다. 컴퓨터쪽은 더 심한데, 마더보드를 뜻으로 번역해서 "엄마판때기"라고 합니다.  중국어 자체의 문제점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발음할 수 있는 음이 별로 없어서 최대한 원음에 따라서 고유명사를 정해도 원음과 너무나 다른 음이 나옵니다. 한국어가 원음과 비교적 비슷한 것에 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죠.이로 인하여 학생은 외국어를 배울때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명사를 새로 배워야됩니다. 그리고 몇몇 영역(요즘은 특히 컴퓨터 영역)과 같은 경우는 아예 국가에서 제정된 고유명사가 아닌, 현지 언어로 나름대로 번역하거나 혹은 아예 영어로 써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 한국과 관련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의 수도는 서울입니다. 일본 및 다른 서양세계에서는 다들 서울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중국에서만은 "한청"(한국음으로는 한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요즘에 서울시가 계속 적으로 요구해서 지금은 "서울"이라고 부르고 있죠. 만약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중국에서는 서울을 계속 한청이라고 불러야 옳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청이라고 부른다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기분 나빠합니다. 님도 그런 기분 못 느끼셨습니까? 이와 같이 해당지역 언어 위주의 외래어 규정은 해당 지역의 사람들을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글 덕분에 많은 발음을 표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점차 새로운 외래어표준어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한국식 한자독음은 1000년전의 당시의 외래어 규정으니 이제 변화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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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001

http://www.365bloglink.com/photo.php

 

 

11월 30일부터 블로그링크에서는 사진(이미지)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온 사진들만으로 구성된 메타사이트이며, 지금은 추천사진, 화제의 사진태그, 최근 사진, 추천사진블로거, 사진분류, 사진 검색과 같은 기본적인 메뉴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신랑, 바이두, 163블로그와 같은 경우는 외부로 사진이 나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해당 채널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보기 힘들정도의 사진은 자체적으로 삭제하고 잇습니다.

 

해당 사진 채널은 올블로그에 있는 이미지 클라우드의 확장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효과는 이미지 클라우드에 비해서 훨씬 뛰어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갈 수록 네티즌들은 "글을 읽기" 보다는 "이미지 보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실에 잘 맞춘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 모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 클라우드를 메뉴로 옮기기만 해도 되는 문제이지요. 하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메타싸이트도 해당 기능을 한 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나저나 요즘 블로그링크의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요. 저번 작문대회는 상하이박님의 기획이라고 했는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누구 아이디어일런지 궁금하군요. 역시 춘장씨가 유력?! __-;;

两名护士穿着5000个避孕套制作而成的裙子的,向观众展示。

두명의 간호사가 5000개의 콘돔으로 만든 치마를 입고 있다.

5000个避孕套制作而成的裙子(两件一共5000个避孕套)吸引不少人  

두벌 다 합쳐서 5000여개라고 합니다. 저도 가까이 가서 보고 싶군요.

11月30日,厦门市某医院护士身着由避孕套做成的裙子,走上街头,向路人派发避孕套以及预防艾滋病的宣传材料。

콘돔으로 만든 옷을 입고 길거리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11月30日,厦门市某医院门前,用了1万个避孕套制作的“遏制艾滋,履行承诺”的巨幅宣传条幅。

1만개의 콘돔으로 만든 "에이즈를 예방하자" 캠페인 현수막입니다.

 

12월 1일은 세계에이즈의 날입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에이즈 실질 최다 보유국이라는 중국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위의 행사는 샤먼의 한 병원에서 실시한 에이즈 예방 활동입니다. 두명의 실제 간호사가 콘돔으로 만든 치마를 입고 길거리에서 콘돔과 에이즈 관련 안내문을 나누어주는 것이죠. 이 콘돔 치마는 해당 병원에서 2주일 동안 총 5000개의 콘돔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의 개정을 바란다 를 읽고 포스팅 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시지 못하고 적은 부분들이 눈에 띄어서 그 부분들을 지적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건의드리는데 외부인도 덧글을 달 수 있게 해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전 중국에서 6년째 지내고 있습니다.

 

1) 한국어로 쓴 중국인명이나 지명은 중국인들이 모른다?!

죄송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알아 듣습니다. 북경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겁니다. 하지만 "베이징"이라고 말하면 성조가 없더라도 중국인들을 알아 듣습니다. 손문같은 경우도 손문이라고 하면 결코 알아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쑨원"이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잘못 아시는 것입니다.

 

2) 왜 광동화도 알아야되냐?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죄송하지만, 중국의 표준어와 광동화는 다릅니다. 광동화는 하나의 사투리일 뿐이고, 표준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예로 드신 장국영같은 경우도 본인이 티비에 나와서 이야기 할때에는 분명히 짱구워롱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짱구워롱"이라고 하면 중국사람들 알아듣습니다.

 

3) 정확한 발음인가? 아님 알아듣는 발음인가?

님이 예로 드신 불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어선생님은 시네마가 무엇인지 알아들으셨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발음이 아니기에 씨네마로 수정한 것입니다. 그럼 어디까지가 정확한 발음이냐가 문제가 됩니다. 만약 중요한 회의나 학술회의같은 곳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매우 중요하지만, 일상적인 회화에서는 하나의 단어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알아듣는 수준이면 됩니다.

 

이상 님이 쓰신 글에서 나타난 오류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외래어 표기법에 찬성합니다. 한글의 도구적 특징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권의 언어를 현지어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님도 별다른 이견이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흔히 님과 같은 반대자들이 내세우는 반박 근거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는 오래동안 서로 연관이 깊다.

정부에서도 해당 사항때문에 근대 이전의 인명이나 지명은 예전것을 이어나가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전의 중국어 독음은 고대중국어 독음을 차용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님이 말하시는 중국어 발음은 과거의 "외래어 표기법" 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시대가 변하였고, 이제 "현재"에 맞추어서 규정을 바꾸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계속 변하는 것입니다. 언어는 고정되어있지 않으니까요.

 

2) 혼란스럽다.

님의 글을 보면 "풍신수길이라 적으면 간단할 것을 토요토미 히데요시인지, 도요토미인지, 도요또미인지 헷갈리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신거 같으시군요. 지금 현재 외래어 표기법이 개정된 이후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토요토이 히데요시라고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교육을 받으신 분들의 경우 혼동하시곤 합니다. 님의 연세대에서는 혼동하실지 모르지만 젊은 층들은 혼동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외래어 표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사실 저희 아버님도 왜 북경이라고 하지 베이징이라고 하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언어학상으로 보았을 때, 한국사람들은 북경이라고 하나 베이징이라고 하나 그 뜻을 알지 못합니다. 원래 뜻은 북족의 수도라는 뜻이죠. 혹시라도 한자로 표기하면 된다고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한자의 종주국이라는 중국도 어떻게 하면 한자를 "버릴 수" 있을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인터넷 시대에 매우 비효율적인 언어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의 님이 느끼시는 혼란은 해당 시대의 교육을 받지 못하셨으며, 89년 개정되어서 아직 과도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중국 지역의 본토 발음으로 표기를 하면 중국인들도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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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국제 에이즈의 날입니다. 한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려야 되는데, 대선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군요. 해당 직업이 아니면 에이즈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날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서 조금 이라도 더 알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에이즈 환자와 악수를 한다고 결코 에이즈에 걸리지 않습니다.  한국도 사회 인사들이 앞장 서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홍보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이즈 환자는 문란한 성생활때문에 오는 경우가 실제로는 거의 없습니다. 그 외에 주사 바늘이라던지 유전과 같은 본인의 선택이 아닌 불행입니다.

 

AskSam.com/ebooks/ - 고전, 법률, 정부문서

Baen Free Library – SF소설

BookRags.com – 부분 무료, PDF와 WORD중에서 선택 가능

Gutenberg.org – 5000권이 넘는 보유량

ManyBooks.net – 휴대폰 기기용 자료

Mary Jo’s E-Texts – 다양한 분야의 서적

Mslit.com – 마이크로 소프트가 제공하는 1500여권

NetLibrary.net – 부분 무료. 일년 8.95달라로 일년회원 가입하면 50만권

Oxford Text Archive – 2000여권의 고전.

PlanetPDF eBooks – PDF 격식의 고전 소설

PocketPCbooks.net – 포켓 피씨용 고전 소설

The PDA Librarian – HTML격식의 대학교 서적

Bartleby.com – 하버드대학 서적과 백과전서(검색 쉬움)

Berkeley Sunsite Classics – 고전 서적

Bibliomania.com – 2000종류 이상의 고전소설, 전기 등등

Grtbooks.com – 무료, 인터넷상에서만 감상

Infomotions.com – 14000여권의 서양철학 서적

Internet Public Library – 다른 인터넷싸이트의 목록들을 제공

The Perseus Digital Library – 수집하여 복원한 고전문학

ReadEasily.com – 책목록에 대한 간편한 편집

The Online Books Page – 인터넷 E-BOOK 들의 목록 집성

 

하지만 대부분이 영어 기반의 서비스라는 거~~~

또한 역사 관련은 보이지가 않는다는거...ㅠㅠ

 

저기 뒤에서 비실비실 웃으면서 번역하는 재광이.

얼마전에 알게 된 재광이. 나랑 동갑이 재광이......

무엇보다 잘생겨서 재수 없는 재광이-_-+

재광아. 추억이 새록새록 하지 않니? 너를 위해서 구해 놓은 자료란다.

 

즐겁다고 날 패진 말아다오~~~

asdf

http://news.365bloglink.com/index_news.php

 

현재 블로그링크가 생겨난 이후로 7000여명이 넘는(전에 소개했던 작문대회 덕에 그 사이 이미 8000여명이 넘었습니다.) 매일 2~3천편의 문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내용들로 인하여 사용자들에게 어느 정도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링크에서는 자체적으로 괜찮은 창작작품과 인기작품중에서 3~5편을 골라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에 조간신문의 형식으로 발표할 생각입니다. 이것이 "블로그 링크 아침 신문"입니다! 그리고 센스있게 오른쪽 상단에 날씨 소식을 배치했습니다. 있으면 왜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는 하는 날씨 정보란이지만, 없으면 허전한 것이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WEB 2.0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이런 수동적인 방식의 편집과 방식은 너무 고리타분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그렇다면 망했다고 하면서 아직도 발행되고 있는 수 많은 "종이 신문"을 설명할 길이 없어집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누군가가 대신 정보를 분석해서 정리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WEB 2.0의 자동분류가 아닌 "어떤 사상을 기반으로 사람이" 분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WEB 1.0 식의 방법이라는 말을 들을지 모르는 블로그링크의 아침신문을 발행을 축하하며, 지지합니다. 또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도 위와 같은 방식이나 제가 예전에 건의하였던, 장로제도 같은 것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모두가 디지탈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최소 10년은 아날로그와 디지탈이 같이 걸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최신기술만을 생각하셔서 평균적인 사용자들의 감성을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

개인적으로 블로그링크 아침뉴스에 건의들이고 싶은 것은 개인화 차원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만은 보기 싫다는 사람이라던지, 혹은 "게임 소식"만은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메뉴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해당 뉴스 대신 다른 뉴스가 나갈 수 있게 말입니다. 정치만 보고 싶은 사용자들이야 검색하는 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정치만은 보고 싶지 않은 사용자들은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이거 누구 아이디어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춘장씨 아이디어일거 같다는 느낌이 +_+;;

北京西大望路塌陷 5米深坑跨4条车道

西大望路水管破裂造成塌陷 有关部门正全力抢修

西大望路水管破裂造成塌陷 有关部门正全力抢修

 

11월 29일 저녁, 베이징 서왕로 대교근처에서 갑작스럽게 도로붕괴가 일어낫습니다. 현재 해당 구간은 교통통제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관련 기관에서는 수도관이 터져나 일어난 사고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해당 사건으로 인한 어떤 인명피해도 없다고 합니다. 발표상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그 근처에서 지하철노선이 건설중이었다는 점으로 인하여 지하철 공사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장 내년에 이루어질 베이징올림픽으로 인하여 베이징 시내에서는 다양한 도로교통시설에 대한 보수 및 개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놀라울 정도였는데, 이번 사태로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짦은 공사 기간은 곧 부실공사를 부르는 첫 걸음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올림픽때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기존 시설과 도로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만일 올림픽때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중국은 올림픽을 계기로 저 도로처럼 폭삭 가라앉아 버릴테니까요.

 

그나저나 저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중국 다른 도시에서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을 몇 번이나 본적이 있군요. 한국이든 중국이든 빨리빨리를 외치며, 일단 무엇이든지 만들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검은 돈이 날라다니면 딱 저렇게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간단한 요약 사항을 올리겠습니다. 내용은 중국말을 아시는 분만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 중국의 에이즈는 생계형 에이즈

먹고 살 수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보겠다고 헌혈을 하다가 에이즈에 집단 감염이 되는 경우가 중국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 감염의 범위는 한 마을 전체랍니다.문란한 성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헌혈을 하면서 같은 주사기 바늘을 계속 사용해서 그런 것이죠. 안타깝다고밖에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빈다.

 

2)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에이즈에 걸렸다고 하면 모두가 질겁을 하며 그 사람을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한명의 사람일 뿐입니다. 또한 에이즈가 전염병이긴 하지만 같이 목욕을 한다고, 혹은 같이 대화를 한다고 전염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3) 중국의 UCC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약 일년전에 비하여 상당히 수준이 올라갔음을 해당 동영상을 통해서 쉽게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기자도 아니 일반인이 스스로 마을을 방문하여서 에이즈 보균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UCC 싸이트에 올리는 이러한 모습들에서 저는 중국인은 역시 드럽게 많고, 덕분에 이런 고급 "기사"를 일반인이 내 놓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아직도 쓰레기 같은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급 UCC 하나 두개의 힘은 강력하니, 그 만큼 중국의 UCC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최소한 텔미텔미 UCC가 점령한 한국보다 좋아보이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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