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지하철 4호선이 드디어 오늘(28일) 오후 3시를 기하여 개통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역대 모든 베이징 지하철이28일날 개통을 하였는데, 이번만 25일에 개통된다는 루머가 돌아서 의아해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28일날 개통하고 있습니다.단지 8을 좋아한다면 8일날 개통하는 것도 괜찮을 터인데 굳이 매번 28일에 개통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냥 우연인지. 아니면어떤 이유가 있는지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진에 설명을 붙이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한국이라면 날로 먹는다고 하시겠지만, 여긴 중국입니다. 인터넷 속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와의 연결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업로드만 2번을 했습니다. 에휴....

이번에 만들어진 4호선과 실제 지도를 합쳐놓은 것입니다. 베이징의 북서쪽에서 시내를 관통해서 남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베이징 지하철 계획을 정리해놓은 지도입니다. 베이징도 나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번호들이 지멋대로라고요? 나름 의미가 있답니다. 10번대는 주변에서 다니는 선입니다. 그리고 10번 아래쪽의 선은 시내를 관통합니다. 간단하죠? ^^::



이제 모험 시작이닷!!!
이번 4호선은 각 역마다 독특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각 역에서 내려서 관광을 해야하겠지만, 제가 그렇게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북경대학교에서 곧장 국가도서관으로 갔습니다.

북경대학교 동문역의 입구입니다. 오랜만에 북경대 동문 앞이 깨끗하군요. 그 동안 공사로 인하여 너절불했는데 말이죠.

드디어 그 동안 외부만을 보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참고로 역의 외부모습은 다른 역도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번에도 중국답지 않게 매우 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비교해서 상당히 좁은 모습을 보여주며, 내려가는 길은 에스컬레이터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매표소가 투명으로 잘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표원도 상당히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표를 건내주고 있습니다. 무려 "툭 던져주기"가 없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4호선의 서비스를 기대하라고 했더니 정말 좋군요.

무려 내일 새벽5시부터 5호선개통관련 특별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거 밤새라는거 맞죠?;;;;

여전히 존재하는...아니 더 화려해진 보안검색대입니다. 결국 인도처럼 중국도 지하철에 보안설비를 아예 당연히 설치해버리는군요. 참....안전하게 느껴지겠습니다.(참고로 음료와 같은 경우 따로 액체측정기를 통과해야됩니다. 나이스하죠? -_)

이것이 바로 액체검사기. 이거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4호선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하면, 지하철 안에 현금인출기(ATM)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른 지하철로도 확대되기를 바래본다.



제복 퍼레이드
이쯤에서 쉬어가는 의미에서 제복 퍼레이드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리 미모의 분은 아닙니다. 그래도 평균은 하신다고 주장해봅니다. 그만큼 친절하셨습니다. ^^:::

남자 직원의 복장입니다. 역시 제복은 무엇인가 로망이 있습니다.

경비요원의 제복입니다. 무슨 특공대가 따로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불안하게 느껴지는군요.




북경대학교 벽화
북경대학교에 있는 특색있는 벽화입니다. 해당 벽화는 A출입구쪽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A출입구는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북경대를 대표하는 一塌糊涂...아..아니;; 一塔湖图(하나의 탑과 하나의 호수와 하나의 도서관)을 모두 형상화해놓았고, 가운데에는 북경대의 사진촬영 명소인 서문을 그려놓았습니다.

북경대 기념촬영에서 빠지지 않는

아시아 대학교중에서 가장 많은 장서량을 자랑하는 북경대도서관. 특히 역사학쪽 고서들이 널려 있다.

보야탑과 미명호의 전경이다. 북대인들이 졸업 다시 보고 싶은 모습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지하철 내부 풍경

안전막이 있고, 곳곳에 티비가 설치되어 있다. 안전막 안쪽에는 감응장치가 있어서 문틈에 무엇인가 끼어있으면 자동으로 전동차가 정지한다고 한다.

또 다른 컷~~

반대편. 한자 빼고 한국지하철과 큰 차이점은 느낄 수 없다. 단지. 좁다. 중국 지하철들은 왜이리 다들 좁아터진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덕분에 출퇴근시간만 되면 난리가 난다.

철로된 의자다. 좀 차갑다.







지하철 내부 모습

이제 탑승해보자. 안에 들어가는 저 분은 난 결코 모르는 분이시다.후후....


안쪽은 저 멀리 끝까지 보이도록 통로부분에 따로 출입문이 없는 형태로 되어 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 전체적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누리는것 같다.

자리는 딱딱하게 되어있다.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양측의 폭이 좁다. 다리만 뻗어도 서로 맞닿게 된다. 이래서야 13호선의 경험으로는 붐비는 시간에는 난리가 난다.


저기 서 계신 분은 키가 178정도 된다. 좀 구부리고 있지만, 차량이 좁음을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출입문이다.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하나....왠지 무서워 보이는 건 본인뿐이려나....

여기에도 물론 TV가 있었다. 문제는 소리가 좀 조그마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았다. 이래서야;;; 사실상 듣지 못한다;;





국가도서관의 특색 있는 벽화

거대한 벽화이다. 실제로 글자를 조각해넣었다. 왼쪽부터 중국에서 발견된 문자들이 점차 현재로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101010이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제 전산화로 넘어간다는 소리이다.


갑골문도 이렇게 재현해주는 센스.



중국 국가도서관의 4대 보물이라고 하는 《赵城金藏》、《敦煌古卷》、《永乐大典》、《四库全书》이 각각 쓰여져 있다. 위의 경우 敦煌古卷인데...글씨가...본인으로서는 거의 판복불가였다. 본인은 한글도 날려쓰면 못 읽는단 말이다. -_-;;;


지하철 화장실탐방

화장실 들어가는 문부터가 에러다. 자동문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저런 문이면 손을 딱는 의미가 없지 않나???

그냥 그런 수준이다. 이제 막 사용해서 깨끗해보였으나...사람들이 많아지면 환기가 제대로 될런지 의심스럽다.

편기는 앉아쏴 자세용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 화장실이다. 이곳은 들어가는 문부터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성인남자가 잘 열지 못한 것을 장애인이 얼마나 잘 열 수 있을까? 내부는 그럭저럭....




총평 :
새로 만든 지하철은 분명히 달랐다. 시설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상당히 좋았다. 첫날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중국의 개똥같은 서비스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엇이든 묻는 것에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단지 출구안내나 화장실문 설계를 비롯한 사소한 것들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옅보였다. 앞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감명받은?! 서비스태도를 깍아먹는 요소였다.




4호선개통기념표 구매현장!!!
전 미쳤습니다. 음하하하...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혼자서라면 안 샀을 겁니다.
그런데....그런데...인생은 원래 꼬이라고 있나요? 음하하하...유표형!! 잊지 않겠습니다.

4시 반에 기숙사에서 출발했습니다. 5시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이미 100미터의 줄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그로부터 한시간이 넘게 지난다음에야 찍을 수 있었던 모습입니다. 그 동안...저와 유표형은 미쳐갔습니다.

줄을 서면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제 번호는 429번이었습니다. 이 세트는 낱게에 180위엔이고, 세트로 360위엔이라는 소식과 한사람당 2세트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 그리고 한 세트를 사면 "안녕 조국아" 기념휘장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결국 구매하게 된 상품입니다. 왼쪽에 안녕 조국아~ 휘장이 보이는군요.

제가 위와 같이 사진을 찍고 있자. 거기 있던 스탭이 와서는 이렇게 해야된답니다. 여러분도 홍콩과 베이징이 서로 이어진 무지개가 보이십니까? (-_ 어쩌라고)

내부의 모습입니다. 베이징 남부기차역, 서단, 국가도서관, 북경대학교, 원명원, 서원역의 상징물이 있었습니다. 사실 놀라운 것은 북경대학교 카드였습니다. 그리 큰 역도 아닌데 당당하게 있는 저 모습은 역시 간판은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군요-_ (제 말을 잘 곱씹어주시길)

홍콩쪽입니다. 별다른 설명도 없고....참..그렇군요......홍콩의 유명지를 소개한것 같은데....알리가 없습니다.

북경대학교 카드를 확대해서 찍은 것입니다. 북경대의 상징인 보야탑이 보이는군요.



해당 카드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베이징만 180위엔이고, 그 안에 6장의 카드가 들어가 있으니 한장당 30위엔짜리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런데 딸랑 2위엔인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 소장가치를 생각하면 어이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해당 카드는 2009년 12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지만...과연 사용할 인간이 있기는 할런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갑자기 미쳐서 이것을 구매하기는 했지만, 최소 2배의 가격을 받고서 팔 생각입니다. 어차피 전 책을 소장하기도 버거운데 이런 것까지 있으면 골치만 아프니까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생각이 있으신 분에게는 원가인 360위엔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밥+술쏘기 혹은 500위엔에 모시겠습니다^^::::



베이징 4호선이 예상대로 28일날 개통을 했습니다. 원래는 25일날 개통한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역대 베이징에서 개통한 지하철답게 28일날 개통을 하였습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였고, 오후 3시부터 승객을 태우고 운행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긴급소식으로 올려놓고, 저도 타러 갔다 와야겠습니다. 국가도서관에 갈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갔다와야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4호선의 개통은 국가도서관하기 편해졌다라는 것뿐인지라...^^::::

차이나 유니콤이 28일 오후을 기하여 10월 1일까지의 3G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아이폰전용 요금표도 나왔다. 그리고 정식서비스을 위한 새로운 요금표가 출시된다고 한다.


그 전에 현재 노출되었다는 리엔통버젼 아이폰사진을 공개해드리겠다. 욕나옵니다.

대체 엣찌있는 아이폰의 뒷면에 저 무슨 망측한 짓이란 말인가! 실험버젼이어서 일단 외부에 붙인 것일뿐이기를 빕니다. 물론 아이폰이 분리가 애매해서 중국정부의 "무선접속허가표"을 안에다가 붙이기도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저건 아니란 말이다!!! (정말 저대로 나온다면, 본인 중관촌에서 파는 홍콩계열 아이폰을 지른 것을 가슴 깊이 행복해할 것이다.)


1) 표준 3G 서비스요금
기본적은 3G서비스는 96위엔(2만원)에서 886위엔(17만원)까지로 총 9단계가 있다고 한다. 각각 96, 126, 156, 186, 226, 286, 386, 586, 886이다. 각각의 서비스는 12M에서 90M사이의 휴대폰음악, DMB등의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에서 120T의 인터넷서비스와 같은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푸쉬기능이 있는 10G의 이메일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300MB에서 3GB에 이르는 데이타양을 지원하며, 240분에서 3000분에 이르는 일반통화시간을 지원한다. 10에서 180분에 이르는 영상통화시간도 제공한다.

딱 봐도 알수 있다싶이 가격은 무지막지 비싸고, 요금체계도 드럽게 욕먹고 있는 한국의 서비스대로 영상과 문자 그리고 일반데이타를 분리해놓고 있다.


2) 아이폰전용 3G 서비스요금
126위엔에서 886위엔까지 8단계가 있다고 하며, 450M~4G의 데이타량과 120~880개의 문자, 15~95개까지의 멀티미디어문자등을 제공한다. 일반 통화는 320분에서 3000분을 제공한다. 이것 역시 욕나오는 금액이다.


3) 학생전용 3G 서비스요금
학생들을 대상으로 66위엔(만2천원)정도의 전용요금을 내놓았다. 300M의 데이타량과 50분의 일반통화가 보인다. 본인 가능하다면 신청하고 싶을 정도이다. 가능하긴 할런지...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말해서 해당 발표는 오늘 오후에 나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루머라고 할 수도 있는 사실입니다. 단지 10월 1일부터 정식 3G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것과 오늘 오후에 위의 사항과 거의 비슷한 발표가 있으리라는 것은 사실인듯합니다. 단지 아이폰 전용요금과 학생전용 요금에서는 수치가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정확한 것은 발표가 나와봐야 알듯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학생전용 요금을 사용해보고 싶군요^^:::

차아니유니콤을 통해서 나오는 아이폰이 WIFI가 없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홍콩등지에서 온 심롹이 해체된 상태(통신회사나 전화번호가 특정된 것을 쓰도록 막혀 있지 않음)의 아이폰들이 일반시장에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 업체에서 들어오는 아이폰이기에 모두의 기대가 높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차이나유니콤쪽에서 정식으로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중관촌에 가셔서 홍콩쪽에서 들어온 아이폰을 사십시오. 이건 아무리봐도 아니군요.


1) 출시 일자 : 10월 황금연휴(1일부터 8일까지)가 끝난 뒤 발표. 10월 12일이 가능성 높음.
2) 출시 기종 : 3G 8GB, 16GB와 3GS의 32GB

3) 상품 가격 :
1- 3G 8GB의 기본가격은 2075위엔(한국돈 약 40만원)이며, 이곳에 2년 약정의 금액을 선불해야함으로 함치면 총 5090위엔(한국돈 100만원)
2- 3GS의 경우 최고금액의 약정인 매달 586위엔(한국돈 12만원)을 신청하면 무료로 준다고 한다. 그러나 2년동안의 비용을 합치면 14064위엔(한국돈 약 280만원)이 되며, 과거의 루머였던 6000위엔(한국돈 120만원)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임.

4) 통신요금 : 가장 최단 약정기간이 2년이며, 가장 싼 데이타요금제가 한달에 최소 126위엔(한국돈 약 2만 5천원)입니다.

5) WIFI : 초기분량은 와이파이가 사실상 없다고 확정된 듯 싶다. 계속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결론 : 현재 중관촌에서 홍콩등지에서 온 해킹폰 3G 8GB가 3200위엔(한국돈 64만원)수준에 팔리고 있다. 물론 wifi가 다 되어있는 상태의 기계를 의미한다. 또한 이 기계에는 GSM방식의 번호이면 어떤 번호든 넣을 수 있게 이미 해킹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위의 엉터리 가격을 살펴보고, 아직 안정화는 저 멀리 있는 중국의 3G망등을 생각했을 때, 본인으로서는 결코 차이나유니콤의 아이폰을 추천할 수가 없다.


한국은? :  KT가 어떤 수단으로 나올지 기대해보아야 할 것이다. wifi야 달려나오겠지만, 문제는 요금제도인 것이다. KT가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차이나유니콤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볼 것인가? 그러나 본인으로서는 KT가 차이나유니콤같은 선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후...



훗...본인은 이미 질렀다. 단지 차이나유니콤에서 루머처럼만 나와도 배아플 뻔 했는데, 이 꼬라지를 보니....지르기 잘했다. 실제로 중관촌에서의 아이폰가격도 결코 하락하지 않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저따위 가격 발표가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인 것이다.

한국의 경우 몇몇 회사에서 몇몇 싸이트를 차단하거나 합니다. 중국의 경우 이것이 정부단위로 차단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한국보다 중국에서 차단을 돌파할 다양한 방법이 떠돌아 다닙니다. 기존의 프록시나 VPN과는 다르게 자신의 어떠한 흔적도 남지 않는 TUS라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자유로운 인터넷을 막는 모든 차단이 없어질때까지!!!
....정상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하고 싶을 뿐이라는...ㅠㅠ

1. ) https://www.tusurfer.com/tus/registerUser.do 로 가서 가입.
기초 영어이지만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USER NAME는 사용자ID, Email은 이메일, confirm email은 이메일 확인(이메일 주소를 다시 적어주면 됨), 코드 입력을 하시고 Register(등록)버튼을 누르면 끝.


2) 이곳을 클릭해서 프로그램 다운로드을 하고 설치하기



이제 프로그램을 다 설치했습니다. 그럼 바탕화면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3. NX Clent for Windows 아이콘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이제는 다음의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냥 NEXT~~

 Session:The Untraceable Surfer

 Host: remote.tusurfer.com

 Port: 443

 Select type of internet connection: for most users the default ADSL type will work just fine.






이제 다 됐습니다. TUS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맨 처음에 만들어두었던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면 이제 차단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본 정보의 원주소는 http://dscj2009.blogbus.com/logs/46391381.html 입니다만, 이미 삭제되었습니다. 제작자의 직접적인 허가를 받지 못했으나 CCL 규약에 의거하여 번역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아래의 번역판은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목적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본 보고서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의 저작권은 CNNIC(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다. 본 보고서는 상업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어디까지나 CNNIC와 협의하여야 한다[각주:1].

아래의 내용은 2009년 9월 21일 발표된 CNNIC의 2009年中国搜索引擎用户行为研究报告(2009년 중국검색사용자행동연구보고서)에서 핵심적인 부분만을 취사선택하여(라도 해도 사실상 전문전체인걸-_) 제 마음대로 이야기를 해 놓은 것이다. 원문 전문을 모두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CNNIC로 접속하시기 바란다.

원문 주소 CNNIC发布《2009年中国搜索引擎用户行为研究报告》

* 긴 말 안하겠습니다. 덧글은 저의 힘입니다. -_-+++

* 너무 길어서 중간 중간 접어놓겠습니다. "열기"을 누르시면 내용이 나옵니다.

* 구글팬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방금 번역하기 전 대충 보기에서 빵터지고 말았습니다. 구글은 역시.....(같이 빵 터지시라고 미리 말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제 1장. 조사 소개
조사 배경과 조사 표본등에 대한 내용이어서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간략 요약 :
1) 새롭게 증가한 5949만명의 검색엔진 사용자중 4340만명이 인터넷 사용기간이 1년이 되지 않은 계층으로서 검색엔진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 바이두와 구글은 여전히 강력한 충성도를 보였으나 각각 1.2%와 2.7%씩 충성도가 하락.
3) 신문과 전문검색 그리고 기업의 산업 구매정보의 검색이 하락하였다. 검색결과의 신임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4) 사용자들의 검색결과내 광고구별능력이 증가하였다. 하지만 광고로 인식을 하고도 클릭을 한다는 사용자도 증가하였다.



제 2장.  검색엔진 개괄



제 3장. 중국검색엔진 사용자들의 구조와 특징




제 4장 검색사용자의 검색서비스 사용행동



제 5장. 각 주요 검색엔진 사용자 구조 분석


제 6장. 1순위 검색엔진시장에 대해서



제 7장. 검색 사용자들의 검색키워드 광고에 대한 인지도


제 8장 2009-2010년 중국검색엔진 발전추세 예측


오늘 보고서의 가장 웃긴 부분은 이거였습니다. 구글 진짜..ㅋㅋㅋㅋ
각각의 1순위 검색엔진 사용자간의 인터넷 사용기간 비교

파란색 1년이하; 노란색 1-2년; 연두색 2-3년; 보라색 3-5년; 파란색 5년이상.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덧글로 먹고 삽니다. -_-!
이렇게나 인기가 없다니;;; 나름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해서 거의 전문번역한건데....
이제부터는 전문번역 안하고, 재미있는 부분만 소개할가보다.
.........................이런저런 일로 바쁜데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한건데...흑...ㅠㅠ


  1. ...요즘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본문으로]
  2. 개인적으로 휴대폰검색사용자와 비휴대폰검색사용자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계산한 것인지 의심된다. [본문으로]
현재는 점차 트래픽보다는 실질 충성도를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트래픽의 힘은 여전하며,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트래픽은 아직도 감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몇몇 분석싸이트를 통해서 중국의 트래픽 인기싸이트와 경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하겠습니다.

해당 수치는 华瑞网标(CR-Nielsen)中国网站排名의 수치를 가져왔습니다. Alex는 요즘 이래저래 말들이 좀 있어서 일부러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수치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1) 개괄

방문자 수치는 백만명 단위입니다. 중국의 무서운 네티즌 수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에는 싸이트 주소이기에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군요. 굳이 설명을 하자면, baidu은 바이두, qq는 텅쉰, sina는 시나, sohu는 소후, google은 구글입니다.

추세를 보시면 바이두가 기본적으로 제왕의 자리에서 군림하고 있지만, 크게 성장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싸이트들도 대부분이 비틀비틀거리고 있으며 별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구글은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구글의 경우 google.cn의 통계만 낸 것이고, 많은 중국 사용자들은 google.com을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실질 점유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포털들의 강세

8월 4주차 전체적인 방문횟수 순위표입니다. 이번에는 20위까지 있습니다. 역시 영어 도메인이 같이 있기에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전의 데이타들도 비교해가면서 해야겠지만, 그것은 귀찮고 그냥 제가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최상위의 바이두와 텅쉰의 경쟁이 날카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이 되면 QQ사용자층에 학생들이 더 많은지라 더 올라가지만, 어디까지나 방학특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두가 다시 1위로 복귀했군요. 시나의 경우 꾸준하고 튼튼하게 3위의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저질검색이라는등으로 살짝 추락을 하는듯 보였으나, 기본적인 사용자층이 튼튼하기에 다시 8위에서 4위로 복귀했습니다. 과거 최강이었던 왕이(163)은 꾸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기본적으로 동영상서비스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커뮤니티쪽도 상당한 강력함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한국처럼 중국도 포털로 몰리는 추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포털싸이트들의 사용자 충성도가 강력하여서 쉽게 밀리지는 않을듯 합니다.


3) 동영상 싸이트 분석


8월 4주차 동영상싸이트 순위표입니다. 이 순위는 거의 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3명은 사실상 고정으로 보입니다. youku가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고, 과거의 왕자 tudou가 아직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u6가 치고 올라오는 힘을 살짝 잃어버린 듯한 분위기입니다.

사실 중국의 동영상싸이트들은 현재 제대로 된 비지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이 심각합니다. 초반부의 광고삽입까지는 모두 하고 있지만, 중간 광고에 대한 논란이 분명히 있으며, 수익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트래픽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을 다운로드해서 보는 경우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동영상을 10분정도씩 잘라서 제대로 다운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흑..ㅠㅠ 그래도 곧 뚫리리라!!! 믿숩니다! -0-)


4) 커뮤니티(SNS) 싸이트 분석


QQ와 SINA가 기존의 사용자들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상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정상의 자리를 넘기지 않고 있으며, 점차 포털화해가는 추세에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변동이 없어 보입니다.

tianya와 같은 경우 오랜 시간동안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기존의 싸이트 충성층이 워낙에 튼튼하기에 포털의 공세에도 꾸준히 위치를 유지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혹자는 페이스북 짝퉁이라고 하는 kaixin은 살짝 비틀비틀하기도 했으나 kaixin농장이라는 것이 대박을 치면서 깔끔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후속타를 걱정해야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상당히 관심을 모았던 xiaonei는 교내왕이라는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이름을 人人网(ren ren wang)으로 바꾸었지만, 하락하여 순위표에도 있지 못하는 지옥을 맛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유행이 지났다라는 느낌입니다. 젊은층의 빠른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핵심이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새로 치고 올라온 미아오부(mop)입니다. 온갖 쓰레기 같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쭉쭉치고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워낙에 쓰레기 같은 내용에 근거 없고 마음대로에 사생활침해까지 속출하고 있고(인육검색이라고 하는 중국네티즌의 사람추적 싸이트도 운영하고 있음) 그 외에 말로하기 힘든 다양한 문제가 있기에 조만간 폭탄 한 방 제대로 맞을 듯 합니다.


예측 혹은 망상?!

중국의 네티즌들은 한중 네티즌을 비교분석한다.을 통해서도 보여드렸지만, 아직은 저연령층이 더 많은지라 오락류에 대한 소비가 강력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예측할 수 있듯이 앞으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특히 "금융"쪽의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SNS"가 잘 팔리리라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성인계열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의 본보기로 처벌되기 쉽기에 개인적으로 결코 추천하지 않습니다.

门户博客频道之争远未结束

중국 포털 블로그 전쟁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는데 일단 소개만 해둡니다. 중국어를 아시고 IT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면 괜찮을듯 합니다. 그리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덧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른 분들에게 간략하게 번역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라고 해도 솔직히 여기까지 다 쓰는데 걸린시간 15분-0-)


해당 글은 cnnic 블로그의 亚太地区互联网接入环境比较性国两岸四地与韩国网民的共性与个性国两岸四地与韩国网民的共性与个性을 참고로 요약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사실 중국 말고 타이완이나 홍콩 그리고 마카오가 있지만, 일단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의 인터넷 브로드밴드의 모델은 아무래도 한국같습니다. 그래도 실명제는 배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해당 데이타는 2009년 8월에 열린 제 6차 APIRA에서 공개된 통계수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통계수치는 저의 귀찮음으로 직접 찾지는 않았습니다. 덧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터넷 접속 환경 비교

접속 방식 비교 : 왼쪽부터 한국, 중국대륙, 타이완, 홍콩, 마카오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모뎀, ADSL, 기타, 모름

이제 중국도 상당히 ADSL이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ADSL의 속도의 차이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한국의 이론상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80Mbit/s정도이지만, 중국대륙은 조사지역 중에서 가장 느려서 4Mbit/s도 안되는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왠만하면 사진을 안 올리는 이유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 접속 장비 비교 : 왼쪽부터 한국, 중국대륙, 타이완, 홍콩, 마카오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데스크탑, 노트북, 휴대폰, Set Top Box, 기타

아직까지 데스트탑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의 깊게 보아야될 것은 휴대폰의 점유율입니다. 한국든 중국이든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노트북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무선인터넷 망이 잘 설치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가격만 싸지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인터넷 접속 장소 비교 : 왼쪽부터 한국, 중국대륙, 타이완, 홍콩, 마카오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집, 회사/학교, PC방, 기타

주의깊게 볼 것은 중국대륙의 가정에서의 접속이 확연히 낮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국의 과거 PC방 전성시대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집에서 인터넷 접속을 하기 어려웠기에 빠른 컴퓨터와 속도를 자랑하는 PC방으로 사람들이 몰렸었습니다. 원문의 작가는 중국의 PC방 점유율이 높아서 PC방 산업이 밝을 것이라고 하지만, 중국이 점차 발전을 하면서 PC방의 비율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2)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네티즌의 성별 구조 : 위에서부터 마카오, 홍콩, 타이완, 중국대륙, 한국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남성, 여성

홍콩의 놀라운 50:50을 제외하면, 역시나 네티즌들 중에 남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전체 남녀성비를 생각하면 이 정도의 비율차이는 당연히 나야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국의 남녀성비 차이가 큰 것이 눈에 밟히는군요....여성 동지가 많아야 되는...쿨럭;;;


네티즌 중의 학생 비율 : 위에서부터 마카오, 홍콩, 타이완, 중국대륙, 한국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학생, 학생이 아닌 사람.

저의 과감한 생각으로는 학생층이 아무래도 인터넷에 쉽게 익숙해지기에 학생의 비율이 낮을 수록 인터넷의 보급이 광범위하게 일어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아직 타이완이나 홍콩을 목표로 더욱 광범위한 보급이 있었으면 합니다.


네티즌의 연령 분포 : 위에서부터 마카오, 홍콩, 타이완, 중국대륙, 한국
각각의 색은 나이이며,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중국대륙의 문제점이 한 눈에 보이는 표입니다. 중국 네티즌의 반 이상이 24세 이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인터넷 보급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문제는 이런 꼬라지에 네티즌 숫자 세계 1위로 등극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보급이 확산 될 경우 상상만 해도 떨리는 군요. 중국의 IT 시장은 정말 넓습니다.(공각기동대의 "넷은 넓어" 톤으로.)


네티즌의 교육정도 분포 : 위에서부터 마카오, 홍콩, 타이완, 중국대륙, 한국
각각의 색은 왼쪽부터 : 초등학교 이하, 중학교, 대학교, 연구생이상

위의 표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문제가 여실히 들어나는 표입니다. 72.8%가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수준인 것입니다. 이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아직 한국처럼 사실상 모든 사람이 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상황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될 것입니다. 물론 감안을 해도 너무 심각하지만 말이지요. 이런 상황은 앞으로 이야기할 인터넷 사용패턴에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3) 인터넷 사용패턴 비교분석

인터넷 사용패턴

 

한국

중국대륙

타이완

홍콩

마카오

정보검색

88.8

73.6

75.6

80

81.1

문자교류

86.9

82.3

51.5

30.3

48.5

쇼핑-예약

57

24.8

13.4

4.4

6.3

오락

93.6

94.4

31.8

1.2

41.6

교육

54.1

16.5

1

41

13.3

금융

36.2

25.1

5.5

17.4

8.8

커뮤니티(카페등)

50.3

35.2

7.9

8.4

8.3

구직

44.1

18.6

0

N.A.

3.5

공공서비스

10.6

20.3

0

N.A.

3.6

IP 전화

4.2

11.2

2.1

N.A.

1

물건 판매

4.9

3.7

0

N.A.

0.8

다운로드

9.5

47.6

21.3

5.1

9

홈페이지-블로그

4

N.A.

48.2

N.A.

8


한국의 경우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서비스에서 높은 사용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네티즌 스스로가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는 말도 되고, 한국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소리도 됩니다. 하지만 오락이 93.6%나 차지하고 있는 것이 거슬리는군요.

중국의 경우 오락과 다운로드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위의 학력과 연령층과도 연결을 해서 분석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해당 연령대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나이를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서비스들을 필요로 할 때가 되면 교육, 금융, 구직등의 서비스가 강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공공서비스 부분입니다. 중국대륙에서 공공기관에서 돈 쓰기 홍보용으로 만들어놓은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공공서비스 점유비율은 너무나 낮습니다. 전시행정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정부계열에서도 이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타이완은 너무나 재미있는 수치가 있어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락의 비율이 낮은 것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홈페이지-블로그의 비율이 48.2%나 됩니다. 이는 한명의 블로거로서 상당히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 딸랑 4%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잡담 :
요즘 CNNIC에서 한국의 인터넷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의 인터넷 브로드밴드를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특히 쇼핑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실명제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쇼핑계열은 분명히 실명제의 덕을 많이 보았다. 그러나 이미 언론탄압이라는 소리를 매일 듣고 있는 중국에서 실명제가 실행이 된다면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한 자유라는 이상적인 가치문제가 아니라, 네티즌들은 실명제를 실행하였을 시 위축되는 모습을 분명히 보인다는 것이다. 이미 저작권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중국IT 시장이기에 조만간 한국처럼 덧글 실명제 + 저작권 폭탄이 떨어지면 어느 정도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 중국 정부도 외부에서의 눈치때문만이 아니라, IT 산업에 대한 고려로 예상대로라면 이미 진작에 했어야 할 실명제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래도....결국은 실행 하겠지만..................


중국말 판치앙(翻墙)은 원래 벽을 넘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 네티즌에 의해서 중국의 인터넷 통제, 다시 말해서 "인터넷 만리장성(GFW)"라고 불리는 것(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을 참고)을 프록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판치앙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 부터 중국네티즌에 의해서 말해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메이져 매체에는 등장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정부에서 발행하는 사전에도 당연히 수록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의 진보잡지인 난두주간(南都周刊)에서 무려 판치앙, 각 종 제약을 뚫으려는 시도(翻墙,突破各类限制的尝试)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판치앙에 대한 잡담을 조금 해보렵니다.


삭제 될지 모르니 이 곳에 백업해두겠습니다. 펼치면 보입니다.

막으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뚫으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약 정부에 의해서 정당한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없게 되었다면? 정부에 대한 비판들이 많이 올라온 다는 이유로 어떤 싸이트가 막혔다면 그것을 뚫으려는 욕망은 더욱 더 강해지고는 합니다.

작년 초부터 점차 강력해지기 시작한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는 트위터에서 정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과거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는 금지 키워드를 설정해 두고 이를 막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 블로그의 도메인인 ddokbaro.com 로는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IP로까지 막혀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무지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를 뚫으려고 노력을 하였고, 중국에서 차단한 싸이트 접속하는 법에 있는 방법으로 저는 지금 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판치앙 방법에는 제가 언급한 HOST 수정법 이외에도 가장 자주 쓰이는 프록시방법을 비롯하여서 프로그램(자유문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등등 수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네티즌들의 억압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사회불안을 이유로 계속적인 인터넷에 대한 통제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거짓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루머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악플까지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인터넷에는 거짓정보나 악플보다 더욱 놀라운 보석들이 있습니다. 자유가 있고, 창조가 있습니다. 보상을 원하지 않는 공유정신이 있습니다.

중국정부이든 한국정부이든 스스로의 문제를 감추려고 인터넷을 통제하지 말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들의 문제를 진지하게 듣고 이를 고치려는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라고  머리 속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았습니다.

(....해당 글을 오래전에 써놓고서는;;; 당연히 공개였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군요. 공개합니다. 글을 원래 09년도 7월 18일에 작성되었습니다. 하긴 그래봤자 지금과 별 다를바가 없으니...)


오늘 트위터로 구본권기자님이 "한겨레 구본권입니다. 중국 인터넷실명제 얘기가 보도돼서요. 현지에서도 알고 있는 얘긴가요? 중국에선 우리나라처럼 전국민이 고유한 식별번호를 갖고 있나요? 공민증 번호?"라는 글을 보내주셨다. 요즘 논문을 쓰느라 IT에 관심을 거의 끊었지만, 이정도로 큰 일을 모르다니 나도 다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소식은 전혀 사실무근이었다.

중국이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 따라 하기에 나서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실명제 선두국가’로 소개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6일 베이징발로 중국이 지난달 초부터 사전예고 없이 시나, 소후, 넷이즈 등 주요 뉴스포털에서 댓글을 달거나 로그인을 할 때 이용자들의 실명과 신분증(공민증) 번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의 포털 편집책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7월 말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비밀리에 내려온 지시에 따라 미등록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실명과 신분증 번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피시방 이용 때 실명 확인을 거치도록 하거나, 올해 초 항저우 시의회가 인터넷 실명제를 추진하다 반발로 중단한 적이 있을 뿐 전국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에 실명제를 적용한 적은 없다.

중국, ‘인터넷 실명제’ 한국 따라하기?


그래서 본인은 구본권 기자님에게 분명히 "중국인터넷실명제보도는 일본의 한 학회에서 중국의 학자들이 "실행할 시기가 되었다"라고 해서 실행하는 것처럼 보도가 되는듯 싶습니다. " "직접 뉴욕타임즈가 지적한 싸이트 중에 신랑쪽에 로그인해서 확인해봤습니다. 결론은.....뉴욕타임즈. 심히 잘못 쓴거 같습니다. 혹은 먼가 오해한듯 하군요."라고 보냈었다. 그런데도 이 기사를 내보내셨다.

구본권기자님. 저에게 확인을 하셨으면서 굳이 이 기사를 쓰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확인까지 하셨을 정도로 사실관계 확인을 게을리하지 않는 분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아시고도 굳이 기사로 쓴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현재 중국의 포털은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으며, 만약 실행을 한다면 본인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 실명제라면 이미 난리가 났어야 정상이고, 본인의 친구들 중에 특히 이런것에 민감한 녀석들이 알려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아직은 없다. 2006년부터 주구장창 실명제를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네티즌의 반대는 둘째로 치고, 중국의 시스템으로는 아직 제대로 된 인터넷 실명제를 구현해낼 수 없어 보인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뉴스에 해외에서 한국 사람들이 인종 차별을 받았다고 하면 발끈하고는 한다. 그런 뉴스의 덧글들을 보면 한반도의 모든 욕을 집대성해놓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정작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은 현재 북경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국에 있는지도 상당히 오래되었고, 패션도 한국에서 다닌 중고등학교때부터 꾸미는 것을 몰라서 그냥 적당히 손에 잡히는대로 입고 다닌다.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일을 많이 목격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였다.


1) 본인이 한국인에게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지금은 학교 기숙사로 이전했지만, 과거에는 우다오코우(五道口 오도구)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되는 롱저(龙泽)라는 곳에서 살았다. 당시만 해도 지하철 13호선을 타는 한국인은 매우 소수였고, 롱저에 살고 있었던 한국인도 소수였다.

언제나처럼 지하철에 탔다. 그 날은 이미 저녁 8시도 지나있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나 자리에 앉을 정도는 아니었다. 본인은 문자중독증을 그대로 들어내며 당시 나의 사랑스러운 1.1kg의 초경량 도시바 r150 노트북을 꺼내서 한국 소설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앞에서 한국 여성 3분이서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며 그냥 소설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 여성 3분이서 본인을 타켓으로 수다를 떨어주시는 것이었다.

"어머~ 별 꼴이야. 지금 노트북 있다고 자랑하는거야?" (그냥 문자중독-_)
"하여간 짱깨들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예의가 없어" (앞에서 욕하는건 예의고? -_)
"노트북 들고 있으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나보지?" (별로 겉모습에 신경 안쓰는데-_)
"옷을 저따구로 입어놓고 잘도 있어보이겠다." (입고 있던 옷...개량한복이었다.-_)

순간 어이가 저 멀리 날아가는 줄 알았다. 사람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면 화도 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고개를 올려서 바라보니 내 눈을 피한다. 그러나 "짱깨가~~~ 어쩌고~~~저쩌고~"는 끊나지 않는다. 짜증이 나서 노트북을 덮고 한숨을 한 번 내쉬어 주고 말았다. 나중에 여친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 자리에서 자기한테 전화해서 한국말로 그 상황을 설명하지 그랬냐고 한다. 그래야 그런 애들은 정신 좀 차린다는 것이었다.

상대방이 한국말을 알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본인이야. 그런 모습을 보고서 그냥 한숨을 쉬고 말았지만, 만약 한국이 좋아서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중국인이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과연 그 다음부터 그 중국인은 한국인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까?


2) 한국어를 아는 "깜둥이"
실제로 본인이 시즐먼(西直门 서직문)에서 13호선을 타고 오는 길에 벌어진 또 다른 일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본인은 당시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조용히 벽에 기대어서 인간관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인 여성 2분이서 마주보고 있는 흑인을 보며 열심히 입방아를 내려치고 있었다.

"아우~~ 깜뚱이. 냄새 졸나나"
"그치그치. 깜뚱이 냄새 진짜 독하다."

본인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하려는 순간에 그 "깜뚱이"분이 비록 정확하지는 않지만, 또렷또렷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말로 이야기하였다.

"저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깜뚱이는 안 좋은 말입니다. 쓰지 말아요."

그 이야기를 듣을 본인은 두 한국인 여성에 대한 살기가 저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동시에 낯 뜨거워서 몸둘 바를 모를 상태가 되었다. 그러자 그 여성들은 조용히 사과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여성들과 본인이 같은 곳에서 내리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은 그 흑인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깜둥이가 한국말도 하네. 왠일이니!" 본인 황당함에 얼음이 되어서 무엇이라 할말도 없었다. 당시 머리 속에는 수 많은 욕설과 살의로 마비되어있었다. 허허허...


3) 한국에서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를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 아니면 말도 안되는 말을 진지하게 할 수 있다면 역시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 경험을 단 한번만 해보시면 한국에 대한 자랑스러운 이미지가 쓰레기통으로 쳐박히는 참~~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신이 평소에 한국인이어서 느끼지 못했던 외국인으로서의 한국인을 알 수 있게 된다. 싸늘한 눈빛은 기본이고 대놓고 욕하는 사람까지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친절하게 응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만약 위에서 거론한 이야기가 한국인이 당했던 인종차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화를 내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에서는 너무나 무관심하다. 한국만큼이나 짱깨, 깜뚱이, 쪽발이 같은 말을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하는 곳은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어떤 나라에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있다. 그러나 한국만큼 자주 사용하는 곳은 본적이 없다. 본인이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자.


본인은 단지 내가 받기 원하는 대접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초등학교 수준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정도의 상식만을 실천하며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백두산 일대에 3조7000억원(200억 위엔)을 투자하여 4계절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한다는 소식이 있다. 이는 중국 관광지 개발 사상 최대의 규모라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中), 백두산 일대 대규모 휴양지 착공)

문제는 기자조차 "한민족의 영산, 중국의 관광지 돼버릴 수도"따위의 제목을 붙여놓고 한국인들의 민족적인 감정을 이용하여 낚시질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백두산 관광지 개발은 중국에 대한 반감을 생각하기 전에 깊이 고민해보아야 될 문제가 있다.

본 글은 현실주의적인 입장에서 쓰겠다. (근데 다 써놓고 보니 독설....)
(일단 쓴 글이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1) 3조 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규모인 이유는?
가장 간단한 자본주의적인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3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최소한 그 만큼은 뽑아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여도 그 3조 7000억원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다. 적당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의 사람들은 중국측에서 홍보비용을 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TV매체에서 특별프로그램까지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각주:1], 사람들은 중국에 오면 반드시 가야될 곳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한국인들이다.

92년 한중수교 이후로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백두산을 방문하였는지는 구체적인 통계가 나와있지 않다. 그러나 중국에 여행 온 한국인 중에서 백두산을 가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백두산 인근 지역은 한국인들의 백두산 관광으로 인하여 상당한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한 조선족들도 가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관광지 개발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국제적으로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는 정치적인 목적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


2) 중국에 가지 않고도 백두산에 갈 수 있건만...
중국에 가지 않고서도 백두산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이야기를 꺼낸 핵심이다. 이에 대해서는 우선 김영수 현대아산 부장의 발언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백두산을 자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지만 우리는 남북 관계 악화로 종합개발계획조차 만들지 못한 상태"이며 "중국이 '창바이산'이라는 브랜드로 백두산을 선점해 버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현대아산쪽에서도 예전에 백두산관광단지를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그것은 금강산 관광의 뒤를 잇는 2차프로젝트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정치적인 이유로 인하여 백두산관광은 오래전에 자빠졌고, 기존의 금강산 관광조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뒤쪽에서 중국이 챵바이샨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한다느니 어쩌느니 해서 똑같이 민족감정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비록 현대아산의 이익을 위해서 도와주는 듯 싶으나.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서 한국인들이 중국쪽에서 백두산에 접근하지 않고, 북한을 통해서 접근한다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일정한 수익을 얻기에 한국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점과 추후 통일을 대비하여 북한의 경제수준을 올릴 수 있는 하나의 간접투자 방식이 된다. 관광을 함으로서 실질적인 인적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굳이 거론하지 않겠다.

민족주의적인 입장에서 보아도, 같은 민족인 북한을 도와줄 수 있으며, "남의 나라"에 외화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이 win-win 할 수 있는 백두산 프로젝트는 정치적인 문제로 막혀 있고, 그 사이에 중국을 통한 백두산 관광이 더욱 그 규모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3) 남북교류의 활성화 다시 말해본다.
조금 있으면 남북이산가족이 상봉하게 된다. 본인의 외할머니도 이산가족이시기에 그 마음을 알고 있고,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백두산관광등의 방식으로 인한 교류의 증진이 더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잠시 보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계속 같이 사는게 중요한가?

경제시장에서 최소 내수시장은 1억이다. 남북통일 이후에만이 튼튼한 내수시장을 기반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전쟁이라는 위험요소로 인한 경제신뢰도 하락이 없어진다.  뭔가를 공부하는 사람의 주인장님이 쓰신 논문에 따르면[각주:2] 통일비용도 조금이라도 빨리 될 수록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생각한다면 좀!


남북교류 좀 증진시키자! 안 되겠니??? 왠만하면 통일로 달려가자고. 아님 챵바이산으로 백두산을 뺏긴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결국은 중국가서 민족의 성지 백두산을 구경하시던지요.

  1. 개인적으로는 특히 1박 2일을 거론하고 싶다. 백두산편은 구역질이 나왔다. 민족감정 팔아서 장사하는 그 모습에... [본문으로]
  2. 무슨 이유인지 지금은 비공개상태입니다. 전 rss로 전문을 가지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글이라 다시 공개해주시면 ㄳㄳ ^^:: [본문으로]
我可是觉得在北京仿佛没有春和秋。老于北京的人说,地气北转了,这里在先是没有这么和暖。只是我总以为没有春和秋;冬末和夏初衔接起来,夏才去,冬又开始了。

鲁迅《鸭的喜剧》里。。。

나는 베이징에는 마치 봄과 가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베이징 토박이들은 지세가 북으로 휘돌아서 전에는 (봄과 가을의) 따사로움이 없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단지 나는 언제나 봄과 가을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겨울의 끝과 여름의 처음은 서로 이어져 있고, 여름이 떠나가자마자 겨울이 다시 시작된다.

루쉰 "거위의 희극" 중에서...


베이징에는 여름과 겨울만이 있고, 가을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30도를 넘는 더위에서 어느 순간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만다. 영하의 기온에서 어느 순간 반팔을 입지 않으면 땀이 온 몸에 흘러내리는 여름이 된다.

사실 베이징에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봄과 가을이 있다. 너무나 빨라서 오래된 토박이들만 알 수 있는 이 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선선했던 아침에서 살며시 냉기가 묻어오기 시작하였다. 비록 추위를 싫어하고 더위를 사랑하는 본인이지만, 올해의 베이징의 여름은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이제부터 잠시동안 시작되는 베이징의 가을. 짦은 만큼 아름다운 그 계절에 또다시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생기발랄한 모습들이 벌써부터 그려진다. 그리고 그 만큼의 시간을 나는 이곳에서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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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생각나는대로 쓴 다음 곧장 올렸다. 그리고 다시 보니 떨어지는 낙엽에도 수백만가지의 이유와 슬픔을 느끼는 10대의 감수성같은 야시꾸리한 글이 된듯도 하다. 돌려서 말하지 않고 직접 말하자면...왠지 무지막지 부끄럽고 낯 간지러운 글이 되었다. 머지.....감수성 제로에 도전하던 본인인데;;;;


본 글은 주인장이 전자일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신문에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생생한 이야기들을 추가해볼까 합니다. 사실 기사에서는 많은 것을 쓰지 못한답니다. 저의 문제이지요. 머랄까...기사는 딱딱하게 확실한 사항만 적어야되며 함부로 예상을 써서는 안된다는 기분이랄까요?

바로 : 이 기사를 쓰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소스를 구할 수 없음이 아니라, 소스가 너무나 넘쳐흐른다는 것이었다. 단지 올해 1월 1일부터 지금까지의 일들만으로도 10권짜리 장편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3000자도 안되는 기사로 압축을 하려고 하니 죽을 맛이었다.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절망에 빠져 있다. 올해 1월 7일 시작된 3G 서비스는 중국 이동통신시장에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 아직 폭풍은 바다 저 멀리에 있을 뿐이다.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3G서비스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 나름 관심을 끌기 위한 도입이었는데, 너무 문학적으로 쓴 것 같다. 본인은 수정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냥 원문 그대로 실으셨다.

◇싸늘한 3G 시장=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은 각기 다른 3G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2G 시장에서 제왕의 자리에 있었던 차이나모바일은 ‘G3’라는 서비스 명으로 중국 자체 기술인 TD-SCDMA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원래부터 CDMA 서비스를 하고 있었던 차이나유니콤은 ‘Wo∼’라는 서비스로 현재 한국에서도 채택하고 있고 가장 안정적이고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WCDMA을 채택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e서핑(surfing)’이라는 CDMA2000(EVDO) 서비스로 대중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바로 : 이러한 서로 다른 기술을 선택한 것은 중국정부의 의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압력으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두고 중국자체기술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인 것이다. 그래서 WCDMA 측과 CDMA2000에도 각기 자리를 내주었다. 그런데 중국고유의 TD를 현재 이동통신업계의 제왕인 차이나모바일에게 주워서 중국자체의 기술 밀어주기를 하는듯 하지만...현재 중국인들의 TD에 대한 평가가 최악으로 향하고 있으니, 이 기회에 차이나유니콤이 치고 나온다면 지각변동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아..말이 길어진다. 패스-_)

중국에서 각각의 이동통신사들이 서로 다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초기 사용자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통사들은 6월까지 총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에 이르는 돈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그러나 정작 휴대폰 사용자들의 관심은 싸늘하기만 하다.

차이나모바일은 5월 말까지 TD 휴대폰 사용자는 74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차이나텔레콤의 e서핑은 10만여명, 차이나유니콤은 10월 말까지의 목표를 20만 WCDMA 사용자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 이통사들이 판매한 3G 인터넷카드와 3G 넷북 사용자가 10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은 현재 절망에 빠져 있다. 올해 1월 7일 시작된 3G 서비스는 중국 이동통신시장에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 아직 폭풍은 바다 저 멀리에 있을 뿐이다.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3G서비스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의 3G 사용자는 낙관적으로 판단해도 30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전체 중국 휴대폰 사용자가 6억명이 넘는 상황에서 300만이라는 수치는 3G 시장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바로 : 이유는 아래쪽에~ 참고로 본인도 지금 3G 신청하고 싶지 않다. -_-

◇ 비싼데다 서비스 품질도 엉망=휴대폰 사용자들의 냉담한 반응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지금까지 차이나텔레콤만이 7월 말쯤 주요 500개 도시를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뿐,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38개와 55개 도시에서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연말이 돼도 238개와 284개로 늘어날 뿐이다.

3G망이 설치된 곳에서도 영상통화가 지연되거나 연결 자체가 되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 현재 이통사들의 3G 서비스 비용은 기본적으로 2G 서비스와 비슷하다. 단지 3G의 핵심인 영상통화나 인터넷 사용과 같은 경우 비교적 높은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사용자 시각에서는 아직 전국망이 구축되지도 않았고, 안정화되지도 않은 3G 서비스를 비싼 돈을 치르면서까지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휴대폰 설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단가도 매우 높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3G 휴대폰은 3가지 기종이 2000∼3000위안(40만∼60만원)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5000위안(약 1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3G 휴대폰의 보급 역시 부족해 대형 전자센터에도 한 두 개의 브랜드만 입고된 상태다.

또 3G 넷북 시장 역시 지금까지 총 10만대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은 처음 PC제조업체와 3개월 내에 9만대 이상 판매하기로 계약했고, 17개 제조업체 29종의 넷북을 출시했지만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마트폰, 시장 견인차=이런 상황을 잘 반영하듯 7월 16일 중국인터넷데이터센터(CNNIC)에서 발표한 ‘24차 중국인터넷발전현황통계보고서”에서 6개월 이내에 3G 휴대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단지 28.0%에 그쳤다.

휴 대폰 이용자들은 3G 서비스 선호도 조사에서 65.7%가 ‘메신저’ 기능을 꼽았다. 그 외에 음악·TV·동영상·검색·인터넷이 40%에 육박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비약적인 사용자 급증이 가능하다는 예견이나 다름이 없다.

스마트폰의 중요도가 증가할수록 중국의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업체가 모두 어우러져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처 음 차이나모바일은 애플과 손을 잡는가 싶더니 대만 HTC에서 ‘매직(Magic)’이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매직은 차이나모바일이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계열 OS인 ‘OMS’를 장착하고 5000위안대로 시중에 출시됐다. 중국 레노버에서 OMS를 탑재한 ‘01’을 3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TCL도 OMS를 장착한 휴대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도 차이나모바일에 대항해 애플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유니플러스’라는 스마트폰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폰이 와이파이 지원 없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현재 중국시장에 풀려 있는 밀수 아이폰의 재고를 고려할 때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바로 : 이 부분 무지막지하게 줄인 것이다. 지금 완전 복잡함의 극치이다. 서로 엉키고 엉켜서 본인도 따로 이동통신회사와 휴대폰단말기업체 및 스마트폰 운영시스템을 각기 따로 놔두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정리했었다. 그 중에서 핵심 중에 핵심만을 적어놓은 것이다.

◇ 가입자 유치전, 이제 시작=이에 비해 차이나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의 3G 신호가 불안정하고, 차이나유니콤이 고급이미지로 승부해 대중과 멀어졌을 때 차이나텔레콤은 대중화 정책으로 저가제품을 공략, 100만개의 3G 카드와 9만3000대의 3G 휴대폰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계속 되는 이통사와 휴대폰 제조업체의 혼전 속에서 7월 28일 차이나유니콤과 애플의 3년 독점계약 소식이 흘러나왔다. 비록 차이나유니콤 측에서는 계약 성사를 부인했지만 곧 아이폰이 들어올 것은 부정하지 않았다.

또 차이나유니콤의 WCDMA는 기술적 안정성으로 아이폰 말고도 다양한 스마트폰을 보유해 약간의 우세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날 차이나모바일은 ‘0원 구매’라는 새로운 휴대폰 보상제 도를 발표했다. 이 보상제도는 매년 80억위안을 120억위안으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차이나텔레콤도 얼마 전 중국 CDMA 제조업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중국 아이폰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학생층을 공략하기 위해 ‘3G 스쿨요금제’를 도입, 최소금액 19원으로 차이나텔레콤망에서 무료통화를 할 수 있게 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전자신문 [글로벌 리포트] 싸늘한 중국 3G 시장


바로의 마무리 정리!

현재의 상황을 간략하게 줄이면 : 안정된 WCDMA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폰을 끌어들여서 고급화전략으로 나가고 있는 차이나유니콤과 CDMA2000이라는 낙후된 기술을 바탕으로 저가보급형으로 나가고 있는 차이나텔레콤. 그리고 중국 자체기술인 TD을 바탕으로 중국자체적인 안드로이드 시스템 단말기를 통해서 제왕의 자리를 지키려는 차이나모바일이다.

본인의 생각을 간략하게 쓰자면 : 차이나유니콤의 정책은 현재 일반사용자들을 너무 멀리하고 있어서, 앞으로 고급화외에 대중화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차이나텔레콤의 저가보급형 전략은 기술적인 낙후로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지만, 저가시장을 선점하여서 튼튼한 기반시장을 만든 것은 칭찬받을만하나, 앞으로 큰 도약은 기대할 수 없어 보인다.

중국자체적인 기술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는 인상이 강한 차이나모바일은 차이나유니콤이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서 제왕의 자리까지 놓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2G 시장에서 벌어놓은 신임과 지지도가 3G에서 상당히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대거 3G로 옮겨오는 타이밍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사용자들의 냉정함을 알게 될 것이다.


잡담 ㄱㄱ!!
* 사진에 대해
원문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남자 2명이 서 있다. 참고로 사진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중국쪽 이것저것을 보내드렸지만, 본인의 사진실력이 개꽝인 관계로 역시나....그나저나 저 사진의 모델분.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 임시제목
본인이 정했던 임시제목은 실제로 나온 제목과 달랐다. 담당기자님...제목 그대로 써주신다면서....왠지 배신당한 기분이 팍팍 들고 있다....라기 보다는 본인은 예전부터 제목 같은 거 못만든다. 원래 본인이 생각했던 제목은 "중국의 정체된 3G 시장. 스마트폰이 희망이다."가 워드파일 안쪽에 있던 제목이고, 정작 파일이름은 "스마트폰 - 중국이통사들의 마지막 무기"

* 글쓴 시간.
이 글은 전체 시간은 약 8시간. 그러나 실제로 정보수집한다고 인터넷에서 놀던-_;; 시간을 빼면 대략 5시간 정도 걸린듯 하다.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나름...나...고급인력이었던듯...응??;;

* 아무리 생각해도 말야...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본인의 전공은 고대사. 그 중에서도 말 타고 히히힝~~ 이 연상되는 북방민족인데 최첨담 IT 기사를 쓰고 있는것. 먼가 이상한듯한데,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고, IT 유랑민이니 어쩌니 하기는 하지만 말야......흠;;;


중국에 가면 전갈를 먹을 수 있어! 바퀴벌레도 먹는다던데?! 라는 말들이 많이 있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 사실만은 정확하게 알려드려야 할 것 같다. 중국 사람이라고 모두가 전갈이나 바퀴벌레를 먹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상당 수의 중국사람들도 왕푸징에 있는 수 많은 먹거리를 보면서 저런 것을 왜 파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한다. 물론 본인의 중국친구 중에 한 명인 운남에서 온 녀석의 경우 왕푸징에 있는 희안한?! 음식을 먹는다. 우리는 여기서 중국은 넓고, 온갖 사람들이 다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1) 왕푸징 상설 먹거리거리

왕푸징에는 두가지의 먹거리 장터가 있다. 상시장터는 위의 사진에 있는 왕푸징먹거리길(王府井小吃街)이다. 이곳에서는 온갖 신기한 것을 다 팔고 있다. 여기에 있는 음식을 감히 먹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말을 해드리고 싶다. 여기 있는 음식은 99% 문제가 발생할 수가 없다. 왕푸징은 한국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온갖 외국인들이 오는 이곳에서 먹거리로 문제가 생긴다면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중국정부에서도 관리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먹으셔도 될 것이다.

그럼 왕푸징 먹거리길에 있는 특이한 음식들을 보자. (본인의 사진 실력은 개꽝이다.음하하…)

 

전갈이다. 실제로 발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이것을 튀겨서 먹는 것이다. 사실 맛은 그리 특이하지도 않다. 과거에 메뚜기를 잡아서 먹은 경험이 있는 농촌 출신들은 그리 신기하지도 않을 맛이다. 그냥 모양이 좀 괴기스럽게 생겼지만..실제로는 그냥 고소한 과자맛이다.

기름에 튀긴 아이스크림이다. 슈크림이니 아이스크림을 기름에 튀겨서 식빵에 얹어서 먹는 것이다. 좀 느글느글하긴 하다. 그래도 튀겨 먹는 아이스크림은 독특한 맛을 내뿜는다. 다른 부분 안 먹고 아이스크림부분만 먹으셔도 무방하다.

해마다. 사실 별 맛 없다. 역시 바삭한 과자맛이랄까?

도룡용이라고 해야되려나. 남자 몸에 좋다. 맛은 역시 바삭한 과자맛?

불가사리다. 맛은 좀 비리다. 비린거 못드시는 분들은 금물.

     

베이징에서 몇 년을 굴렀는데 또 다시 왕푸징으로 나가게 만든 주범이다. 사촌동생넘. 현 외고1학년. 여친님 없으시다. 혹시 마음에 드시는 분이 있으려나? 다른 사진도 있으나. 이런 음식 먹는 것 인증사진 겸사겸사 올려봤다. 이녀석에게 부러운 것은 180이 훌쩍 넘는 키와 보조개뿐! –_-;; 그게 크구나…


2) 왕푸징 가설 먹거리 거리

이곳은 왕푸징 먹거리 골목보다 북쪽에 있는 간이 먹거리장터이다. 저녁부터 밤 10시까지만 한다. 이곳에 가면 좀 더 다양한 종류의 중국식 야참들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사슴고기를 비롯하여 타조고기등등 한국에서는 먹기 힘든 고기들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고기들에 큰 기대를 하지는 말라고 해드리고 싶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정도의 미묘한 차이일 뿐이다. 물론 그런것을 민감하게 잡아내는 분도 있지만 말이다.

  

중국식 달고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은 빨간색인 것이다. 젊은층은 내용물에 씨가 많고 써서 싫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옆에 있는 열대과류로 고르면 된다. 사실 중국의 젊은층들도 슬슬 열대과일류의 변형된 쪽으로 가고 있다.

 

  

즉석철판구이다. 무엇을 먹을 런지 고르면 바로 앞에서 구워서 준다.

 

중국식 순두부음식이라고 할까? 이것을 통해서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의 향신료인 향채(香菜 샹차이)을 먹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것을 가지고 타문화에 접근 못하신다는 분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만나면 중국의 젊은이들도 현새 샹차이를 먹기 싫어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해가고 있다고 전해드리기 바란다. 단! 샹차이를 한번도 먹어보지 않고 막연한 두려움에 거부를 하는 것은 도전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왜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가?

     

샹차이에 이어서 모험용으로 딱 좋은 썩은 두부(臭豆腐 초우또우푸)이다. 한국의 홍어처럼 썩은 꼬린내와 맛을 즐기는 음식이다. 역시 중국의 젊은이들도 잘 먹지 않고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썩은 두부는 그 냄새와 맛을 확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강조하고 있다. 왕푸징에서 파는 것도 외국인을 위해서 그러한 식의 맛을 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100M 밖에서도 느낄 수 있는 그 썩은 냄새를 사랑하기에 이런 변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본인의 어머님은 임신하셨을 때 타이완에 계셨는데 입덧이 상당히 심하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썩은두부 먹고 한번에 완치…그래서 본인이 썩은 두부를 좋아하나;;; 음;;;

 

3) 왕푸징에 오셨으면 가야될 맛집.

  

위에서 소개해드린 것은 저녁으로 먹기에는 양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야시장에 가시기 전에 먼저 둘 중에 한군데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드시고 가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럴 때 좋은 곳이 狗不理(고우부리)이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맞은편에 있는 베이징덕 요리점 췌엔쥐더(全聚德)로만 가는데, 고우부리도 상당한 명성을 가진 만두집이다.

 

고기를 좋아하는 본인은 “돼지고기”을 추천한다. 꼬옥 씹으면 주욱 흘러나오는 육즙의 맛은 말로 형용하지 못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비해서 맛이 떨어졌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기본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 아직 기본적인 맛은 보장하고 있다. 만약 다양한 맛을 보고 싶으시면 종합세트(40원)을 드시면 된다. 단! 2명이면 1인분만 주문하자. 금방 야식 먹으러 갈 것이 아니던가?!

 

이곳은 스스로 만두를 찾아야된다. 위에 사진과 같은 곳에 가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만두를 준다. 괜히 탁자에 앉아서 왜 안가져다 주냐고 하지 말자. 반대로 다 먹었으면 치울 것 없이 그냥 일어서서 나가면 된다. 종업원들이 알아서 치운다.

 

이것이 종합세트. 사촌동생과 같이 왔기에 어쩔 수 없이 시켰다. 내 돼기고기세트!!! ㅠㅠ


4) 그러나 왠만하면 왕푸징에 가지 말자.

뒷통수를 치는 것 같지만, 왕푸징은 비싸다. 드럽게 비싸다. 다른 곳에 비해서 최소 2배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다. 그리고 맛이 아예 좋은 것도 아니다. 왠만하면 왕푸징은 그냥 둘러보면서 구경만 하자. 먹는 것에 돈 아끼기 싫다는 분이 있다면야 마음대로 사먹으셔도 된다. 그러나 아무거나 먹으면 되지라는 분들은 그냥 보통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을 먹으시길 추천한다. 그것이 진정한 중국을 느끼는 것이라고 본다. 전갈은 중국에서도 보편적인 음식은 아니다.

 

주절주절 : 화풀이?

 

왕푸징에는 롯데백화점도 들어와 있다. 상당히예쁘다.요리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먼 소리냐고? 그냥 이 기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친구 중에 두명이나 롯데백화점에 들어갔다. 그리고 본인이 석사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한 녀석은 조만간 왕푸징 롯데백화점이 완성되면 들어갈 것이라고, 너라도 남아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하셨었다. 그 분은 3개월전에 결혼. 얼마전에 임신. 중국은 개뿔이 잘도 오시겠다. 어찌되었든 임신은 경하드리오.

 

중국 국가도서관 신관(북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존의 구관과는 완전히 다른 정말 책 볼 맛이 팍팍 나는 곳이었습니다. 중국의 국가도서관은 1909년 9월 9일에 공사를 시작한 경사(京师)도사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사도서관은 1912년 8월 27일부터 방문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격변의 혼란기를 거치고 나서, 1931년 원진길(文津街)에 지금의 국가도서관 고적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당시에는 가장 크고 선진적인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도서관은 노신, 양계초, 채원배, 이사광등 중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 북경도서관으로 개명을 합니다. 1975년 3월 중화인민공화국 제 1대 총리인 조우은라이(周恩来)가 직접와서 북경도서관 신관을 만들도록 허가하였고, 1987년 드디어 완공이 되고, 떵샤오핑(邓小平)의 글씨로 액편을 장식합니다. 1998년 12월 12일 국무원의 허가 아래 북경도서관에서 국가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1999년 4월 16일에는 쟝저민(江泽民)이 직접 쓴 국가도서관 편액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 28일 국가도서관 제 2기 공정이 시작되어서 2008년 9월 9일부터 방문객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도서관 구관. 현재 내부수리중. 여기 진짜 꾸리꾸리했었는데…)

 하지만 이런 역사보다 중요한 것은 정작 현재 얼마나 편안한가? 한국의 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과 비교하여도…아니 국회도서관보다는 훨씬 더 좋은 상태로 보입니다. 요즘 용어로 “신상”의 매력이 팍팍 생겨나는 곳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사진만 보셔도 아시리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비속어이지만 “아…간지!” 라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다니는 학교도 무식한 장서량을 자랑하는지라 국립도서관에서 오래 있을 필요가 없이, 학교에 있는 것만 후다닥 찾고 나오면 되어서 오래 동안 앉아 있는 경우는 없지만, 오래 동안 앉아 있어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도도 정말 쾌적했습니다.

          

중국 국가도서관은 외국인도 출입 가능합니다. 단지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물론 노트북과 카메라는 손에 들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 온 짐은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보관소에서 무료로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오시면 도서관카드를 발급 받아야됩니다. 필요한 것은 “여권”뿐입니다. 신청서를 쓰고 여권과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책을 빌리고 싶으시다면 100웨엔(한국돈 2만원)을 보증금으로 더 지불하셔야 됩니다. (전 빌릴 일이 없어서 아직 기본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컴퓨터에 미친 인간들에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전원은 충분한가? 그리고 인터넷은 가능한가? 안타깝게도 꼭대기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무료인터넷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자신이 가지고 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국가도서관에 자주 안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_) 만약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드시고, 동시에 자신의 노트북으로 인터넷도 해야되겠다는 분은 “무선인터넷 카드”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중국 도서관들의 절대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법정공휴일에도 폐관하지는 않지만, 주중에는 9시에서 21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7시까지만 개관을 합니다. 만약 이곳이 24시간 개방이었으면, 전 정말 이곳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았을 겁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_

(참고로 2009년 7월 현재. 아직 구관(남관)에서 북관으로 옮겨오지 못한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검색에서는 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없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제가 그것을 당했답니다. 좀 오래된 잡지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애플에 관한 사항은 언제나 루머가 판을 친다. 그러나 이번 일은 중국의 거대 포털인 신랑(新浪)과 왕이(网易)에서 동시에 터져나온 것이기에 신임도가 있다고 보고 블로그를 통해서 급하게 전해드리게 되었다. 해당 iPhone은 16GB로서 32GB는 아직 협상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버젼의 iPhone의 왼쪽 위 “中国联通3G(차이나유니콤 3G)”라고 적혀있음

 

뒷면에는 중국대륙에서 사용되는 간자체로 사용정보가 적혀 있다.

정상적으로 차이나유니콤의 3G 네티워크에 접속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기는 소문대로 Wi-Fi 기능이 삭제되어있다고 한다. 7월초에 중국의 관련 부문에 허가신청을 한 아이폰은 몇 주내로 정식으로 소비자의 품으로 달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서 중국 시장에서는 Wi-Fi 이 없이 시장에 출시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본 휴대폰은 현재 아이폰과의 계약이 확실시 됨으로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유니콤측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광고로서 일부분을 공개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다.


* 본 제목은 골빈해커님의 추천이었습니다^^

* 음하하..기자님들아! 이것이 스피드닷!! -0-;;;;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80년대생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한한(韩寒) 역시 胡斌进去,胡彦斌出来라는 글을 올려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이 중국 네티즌들을 이렇게 분노하게 하고 있을까요?

과거 세계WA을 통해서도 소개 해 드린 중국인도 분노한 중국식 언론통제의 처리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조우의 부자집 아들인 후빈(胡斌)은 개조한 차로 일반도로에서 스트리트레이싱을 벌이다가 명문대 대학생을 치여 죽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해당 지역 언론매체들이 쉬쉬~ 하며 덮어놓거나 사실을 왜곡하자, 중국의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서 후빈을 법정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정말로 동인 인물일까???)

그런데 법정에 선 후빈을 보고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무엇인가 이상하다?”라는 움직임이 생겨났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후빈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삭제 되었지만 중국의 거대BBS 티엔야(天涯)의 “이 후빈는 그 후빈이 아니다.(此胡非彼胡)”라는 글이 오르게 되고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됩니다. 중국 네티즌 CSI가 발동이 된 것입니다. 원래 사진보다 그 동안 상당히 살이 찐 점이라던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고 말하는 행동자체가 다르다는 등의 여러가지 증거자료가 제출이 되었지만, 정확한 증거라고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왼쪽은 법정에 선 인물의 팔. 오른쪽은 후빈의 팔)

7월 29일. 한 네티즌이 결정적인 증거를 잡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후빈의 팔에는 긴 상처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 서 있는 인물은 상처 없이 깨끗합니다. 상처가 순식간에 사라졌을리도 없고, 구속된 사람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갑자기 상처자국을 없애는 수술을 했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분명 법정에 선 사람과 실제 사건을 일이킨 후빈은 완전히 다른 인물인 것입니다.

중국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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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법정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3년형과 거액의 보상금을 피해자측에 주도록 판결했습니다. 그리고 짝퉁이 이 형벌을 대신 받겠지요.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열 받는군요. 돈이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여!!!



본 글은 北京传媒公信力排行榜 新华网第一新浪网第二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번역-정리한 글입니다. 원문의 저작권은 《北京传媒公信力调查》연구자들에게 있으며, 2차 번역자료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는 출처를 밝히는 펌을 환영합니다.

 

개론

최근 북경매체신뢰도조사(《北京传媒公信力调查》)가 있었다. 해당 조사는 신랑(新浪网), 소후(搜狐网),왕이(网易), 텅쉰(腾讯)의 4대 포털싸이트와 정부매체인 인민왕(人民网) 및 준정부매체인 신화왕(新华网) 그리고 야후(雅虎)와 진보적인 성향이라고 평가 받는 펑황(凤凰)에 대해서 사람들의 신뢰도를 조사했다. 해당 조사는 2009년 3월 7일 북경사범대학을 주축으로 베이징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도는 4%로이다.


1) 인터넷 절대 신뢰도 점수.

중국의 모든 뉴스의 출처라고 하는 신화왕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포털 싸이트 중에서는 신랑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화왕과 인민왕이라고 하는 사실상의 정부귀속 매체들의 신뢰도가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가 아직은 그리 큰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혹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장악력이 아직은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혹은…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것일수도..)

한국에서 마치 중국에서 최고로 큰 포털이라고 주장되면서 반한류의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 왕이는 사실상 공신력이 가장 뒤떨어진다는 것은 알기 바란다. 본인이 전부터 그렇게나 이야기 해왔지만, 왕이는 한국으로 따지면 극보수들이 모이는 곳에 불과하며, 그곳의 정보를 믿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왼쪽부터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 펑황, 텅쉰, 야후, 왕이.

 

2) 학력별 점수

학력별 점수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저학력층에서 포털이나 매체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으며, 배운 사람들일 수록 오히려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의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실제 상황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 조사가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혹은 오히려 저학력 계층에서 실질적인 빈곤을 느끼면서 현실과는 다른 보도를 하는 매체들에게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초등학교졸업이하, 중학교졸업, 고들학교졸업, 전문대졸업, 대학교졸업, 석박사이상.

 

3) 성별간 점수

그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본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남자평균과 여자평균

 

4) 직업별 점수

그리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대학생들에게 펑황이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경험해온 본인으로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가로항목은 왼쪽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세로항목은 위쪽부터 : 실직자와 농민, 정년퇴임, 일반 기업 노동자, 초중고학생, 대학생, 세일즈업, 자유직업과 소규모자영업, 일반 직원과 비서, 전물기술직과 교사-의사, 기업관리직 자영업, 기업가, 국가기관소속, 기타

 

5) 연령별 점수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8세 이하, 19-29, 30-39, 40-49, 50-59, 60이상.

 

6)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믿는 싸이트는?

신랑왕이 가장 신임을 받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가는 통계결과이다. 특히 인민왕을 신임할 수 있는 곳으로 보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쪽의 결과들은 상당한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주어서 곤혹스럽다.

무엇보다 이 그래프에서 주의해야될 사항은 61.67%의 사람들이 아무런 매체에도 체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매체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왼쪽부터 신랑, 소후, 신화, 인민, 펑황, 텅쉰, 왕이, 야후, 선택 없음.

 

바로의 총평 :

본인으로서는 이번 조사의 대부분 항목을 받으들이기 힘들다.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맨 마지막에서 보이는 61.67%을 어떻게 보느냐가 핵심으로 생각된다. 또한 해당 조사는 거대 포털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기에 제대로 된 인터넷 여론의 형성과 신뢰도에 대한 조사라고 하기는 어렵다.

본 글은 中韩两国互联网差距有多大을 본인의 방식으로 번역-수정한 사항이다. 본 글의 원저작권은 cnnic互联网发展研究에 있으며, 번역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다. 본인은 출처를 밝히는 펌에 대해서 찬성한다.


7월 16일 CNNIC(중국인터넷통계센타)에서 중국의 인터넷상황에 대한 2009년 반년동안의 통계를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의 원문전문을 이미 본인이 모두 번역하였다. 중국인터넷현황 통계보고서(09.06 CNNIC)) 해당 수치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인터넷은 전체적으로 급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IT 강국 중에 강국이라고 하는 한국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1. 인터넷 발전 단계
중국은 1994년 부터 인터넷이 시작되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1982년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의 인터넷은 한창 왕성하게 발전중인 젊은 인터넷이라고 할수 있다. 미국 로저(Rogers)의 혁신확산이론에 따르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며, 인터넷 어플리케이션도 성숙되지 못한 중국은 아직 청춘기인 것이다. 한국은 반대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바로 : 이를 반대로 말하면, 중국의 무서운 시장가능성이 보인다. 아직 성숙하지도 못한 중국의 인터넷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노다지로 불려지고, 구글은 악에 물들지 않겠다라는 표어도 집어던지고 중국정부와 타협을 하게 만드는 중국의 미래 시장인 것이다.


그래프의 가로는 시간, 세로는 성숙도. 선은 "누석확산정도 S곡선"
중국은 아직 누적확산정도가 모자라 왼쪽에 한국은 거의 안정된 오른쪽에 위치.


2. 인터넷 보급율
2008년 말까지 한국의 네티즌수는 전체 인구의 77.1%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하여 중국은 22.6%일 뿐이다. 또한 나이별 보급율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하다. 한국의 10-39세 사이의 사람들의 보급율은 사실상 100%이다. 하지만 같은 연령대의 중국쪽 보급율은 반조차 되지 못한다.

바로 : 문제는 이따구 보급율로 전세계 네티즌 수 일위로 등극했다. 그 사람들의 시장성을 생각하면 구글이 무릎을 꿇은 것도 이성의 일부분에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연령별 보급율 대비  한국은 파란색이며, 중국은 빨간색.


3.  고속인터넷 속도
CNNIC의 보고서에서 인용된 OECD 고속인터넷 데이타에 따르면, 한국의 이론상의 다운로드 속도는 80M bit/s 이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몇 100K 에서 몇 M 사이에 존재한다. 아예 차원이 다른 상태이다.

바로 : 중국의 속도는 매우 느리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동영상을 그리 느리지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은 빠른 속도! 속도! 을 외치며, 압축방법과 같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여기에서 게임계열을 제외하고 한국 IT 기업이 왜 해외만 나가면 죽을 쑤는지 알 것 같다.

전세계 인터넷 속도 비교 위쪽부터 일본, 한국, 프랑스, 필란드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프, 포르투칼, 아이스랜드,  뉴질랜드, 나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영국, 체코, 오스트리아, 루린바오, 미국,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그리스, 슬로바키아, 캐나다, 아일랜드, 헝가리, 폴란드, 터키, 맥시코, 국제경제협력기구 평균.


4.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비교
2008년 말. 한국과 중국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서비스) 상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쉽게 눈에 보이듯이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는 너무나 열악하다.

바로 : 한국은 인터넷 상거래에 필요한 "신용"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무조건 입력시키는 실명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인터넷 상거래는 분명 어느 정도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개인의 사생활침해문제가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어느 쪽이 정답일까? 개인정보를 거의 입력하지 않고도 잘만 발전하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답은 곧 나오리라.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대비. 파란색은 중국. 빨간색은 한국.
왼쪽부터 메신져, 블록, 이메일, 검색, 인터넷 쇼핑, 인터넷 은행, 인터넷 주식.



바로 : 최근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과거에 본인이 중국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국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하면 반응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거의 대부분이 분노하며 결코 아니라고 했다. 요즘은 오히려 본인이 아무말도 안하고 단지 중국의 상황을 전달했을 뿐인데, 덧글에 "한국이나 중국이나"라는 식의 글이 많이 보인다.

특히 인터넷 쪽으로 그러한 현상이 자주 보인다. 저작권법과 인터넷 실명제가 중국의 인터넷 통제와 다를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의도가 얼마나 아름다웠던, 결과적으로 수 많은 네티즌들은 아예 어떠한 것도 인터넷에서 만들어내지 않게 된다. 만들어봤자 앗차!하면 법에 걸리는데 무엇을 만들겠는가? 그리고 인터넷의 사막화가 되어가는 것이다.

중국은 최소한 "정치"와 같은 민감한 단어만을 선정해서 그것에 대한 강도높은 인터넷 통제를 실행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저작권법으로 인하여 한국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문화콘텐츠에 대한 사용을 "억제"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있다. 실명제를 실행하면서, 심심하면 뚫려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누구인지 모를 사람들의 손에 떨어지게 되는 안정성이 존재하면서, 관련 법규는 미비하여 경찰이 별다른 법적 수단 없이 마음대로 자신의 이메일을 볼 수 있는 사생활 침해까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인구도 적은 한국이 남아 있는 길은 뛰어난 창의력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 사업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창의력을 깔아뭉개고 있다. 그리고 IT 기업들은 몇 번 해외 사업을 진행했다 말아먹고는 자신의 울타리에서 만족하고 있다. 지금 상태를 정의해보면...


한국의 인터넷은 속도가 빠른 것 이외에는 자랑할 껀덕지가 없는 3류초고속인터넷!
한국IT 기업이 세계로 나가지 않으면 남은 문제는 오직 "언제 정복 당하냐?" 일뿐!

○ Facebook 관련 조사 업체 Inside Facebook은 ‘중국 시장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이유 5가지’를 지난 4월 28일 발표  [출처] 중국 시장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5가지 이유|작성자 생기돌이

- 전세계 Facebook 이용자가 2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 인터넷 사용자 기반 3억 명 중 Facebook을 이용하는 중국인은 30만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Inside Facebook은 중국에서 Facebook이 고전하는 이유로 ▲ 익명성을 강조하는 인터넷 문화, ▲ 오픈 플랫폼 구축의 실패, ▲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수익 모델 구축 실패, ▲ 中 이용자의 가상 현실 선호 성향, ▲ 인터넷을 주로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 등 5가지를 지목함

http://www.strabase.com/


한마디로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니고, 중국의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점유율이 증가하지 않는 것이 고전이라면...고전하는 것이 맞기야 하겠지만....

1.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현재 중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다. 프록시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어떻게 접속을 할 수 있으나, 이것은 어느 정도 컴퓨터를 아는 사람들이나 가능한 일이다. 물론 페이스북이 계속 접속이 막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심하면 막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접속도 안되는 싸이트를 가지고 고전한다고 하면 어쩌란 건가?


2. Kaixin왕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는가?
중국에는 페이스북의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여, "중국화"까지 한 kaixin이라는 곳이 존재한다. 여기서 질문이다. 제대로 접속도 안되는 페이스북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인에게 최적으로 세팅되어있는 kaixin을 사용할 것인가? 대답은 말하지 않아도 나온다고 본다. 참고로 Kaixin왕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대인기이다. 카이신농장(开心农场)이라는 것은 대박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

Kaixin을 제외한 중국에서의 페이스북 분석은 무의미하다.


3. 고전하는 이유들은 코메디일뿐이다.
현재 중국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용자는 QQ이고, 그 다음은 51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과거의 유져들이 만들어놓은 유령계정이 상당수 존재한다. 진정한 의미의 SNS라기 보다는 포털측에서 SNS을 위하여 만들어낸 2차적 SNS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에서 SNS로 각광을 받는 것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는 Kaixin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Xiaonei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실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픈플렛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 위의 보고서가 설명하는 실패하는 이유를 모두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잘만 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을 제대로 아는지 부터가 궁금할 뿐이다.


4. 그럼 트위터(Twtter)는?
페이스북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현재 가장 각광받는 트위터의 중국시장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트위터도 현재 중국에서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한마디로 중국정부에 의해서 봉쇄되어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중국 서비스가 하나 있다.

트위터와 사실상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Fanfou(饭否)이다. 트위터와는 다르게 중국내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게 중국에 특화되어있었고,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물론 트위터와의 연동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중국네티즌들이 이곳에 가입하고 있었다. 현재 트위터 중국유져의 대다수는 Fanfou에도 가입하여 트위터를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조금은 과장되게 말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본인의 말은 과거형이다. 왜냐? 이 fanfou도 이번에 막혔기 때문이다. 일단 외부로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사실상 영업불가처분을 받은 것이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트위터의 중국진출은 매우 힘들것으로 생각하며,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트위터의 시스템이 워낙에 단순하기에 중국내의 서비스업체들이 미리 이동통신사와 연계를 하면 그리 강력한 장악력을 가지기 힘들다고 본다. 물론 연동을 통해서 트위터로도 같은 글이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투데이의 생존의 길은 빠른 이동통신사와의 "강력한" 제휴이다.


참고로 중국네티즌들은 원문레포트를 링크해가면서 실컷 비웃었었다-_-;; 장난하냐고~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누구에게는 군침이 도는 노다지이다.
그러나 그런 군침을 이용해서 적당히 보고서라고 올리지는 말자. 응?


잡담 : 본인이 생각하기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나 아직 중국시장에서 승부자체를 해보지 못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승부를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지화 노력이 절실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한국에서 일정이상의 인기?!을 끌 수 없으리라 본다. 트위터의 경우도 휴대폰을 통한 별 다른 "프로그램"없는 손쉬운 글 올리기는 아직 어렵지 아니한가? 그런 것이 문제이지. 이상한 것에서 이유를 찾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늘 오전부터  중국의 왕이의 과학뉴스(网易科技)와 신랑의 과학뉴스(新浪科技)가 차단이 당해 있는 상태이다. 그 이유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胡海峰)이 뇌물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网易科技 http://tech.163.com   新浪科技 http://tech.sina.com.cn

후진타오 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은 칭화똥팡(清华东方)이라는 유명 IT 브랜드의 자회사 대표로서 나미비아에서 공무원들과 뇌물을 주며 결탁하여 비리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뉴스는 중국쪽에서 빠르게 삭제되어가고 있다. 왕이나 신랑과 같은 포털의 중요페이지가 막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BBS에 올라온 글들은 처참하게 삭제가 되거나, BBS 자체가 차단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정부에게 민감한 단어는 지도자들의 이름뿐만이 아니라, 그 일가 친척들의 이름과 그들이 다니는 회사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한국은 아직 이정도는 아니라는 안도감이 든다. 그러나 사이버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진행할 경우 한국도 이정도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위의 제목인 "구쥔펑, 엄마가 집에 와서 밥 먹으래.(贾君鹏你妈妈喊你回家吃饭)"라는 말이 갑자기 유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도 그 뜻을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왜 이것이 인기이고 사람들이 즐겨보고 있는지 해석을 못하고 있다. 어떠한 해석도 그 전의 어떤 해석보다 더욱 강한 반대와 비웃음에 직면할 뿐이다.

7월 16일 10시 59분. 바이두의 WOW 티에바(贴吧 미니게시판)에는 "구쥔펑, 엄마가 집에 와서 밥 먹으래.(贾君鹏你妈妈喊你回家吃饭)"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한 글자도 없었다. 그리고 이 글은 2일만에 24만명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였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덧글만 30만개 이상, 방문자 700만개 이상의 성지가 되어버렸다.
http://tieba.baidu.com/f?kz=610537635

문제는 대체 왜 이런 글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느냐이다. 지금까지 수 많은 해석이 나왔지만, 어떤 해석도 공인을 받지 못하였다. 우선 현재의 중국 WOW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WOW 팬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WOW 서비스를 누가 하느냐에 대해서 난리가 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검색해보셔요^^) 그러다 보니 WOW 유져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대로 게임도 못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해석이 심심해서 저런 글에도 반응한다는 것이라는 해석이 본인의 생각으로는 가장 맞다.

그러나 혹자는 폐인과 같은 WOW 유져를 돌려서 비웃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혹자는 아직도 어머니 품에 안겨서 게임이나 하는 사람을 비웃는 것이라고도 한다. 혹자는 "부른다"라는 의미를 강조하여서 빨리 WOW을 할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sens님의 제보에 따르면 "음 이건 한족 80년대생들의 추억과 결부되는게 포인트입니다. 동네거나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놀고있는 친구에게, 금방 참여한 친구가 이 소리를 하며 쫓아보내려 하는거죠.  어릴적 오락실에서 이 말을 심심찮게 봤다는 ㅋ"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견해와 의견이 나오는 것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긴 "10초 안에 한강 굴다리로 존내 뛰어와라. 8초나 9초 이런 건 다 필요없다. 정확히 10초다. / 존내 맞는거다. / 형이 애정이 있어서 너네를 존내 패는거다" 와 같은 식의 별 의미 없는 것이고,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이기도 하다.



信春歌,得永生。춘형님을 믿으면 영생하리라!
이 말은 현재 중국의 네티즌들의 최신 유행이다. 여기서 춘형님은 2005년 중국을 뒤흔들었던 챠오지여성(超级女生)의 우승자인 리위춘(李宇春)이다. 물론 인터넷의 대부분의 패러디와 같이 리위춘의 남자같은 이미지만을 채용하여 그 자체만으로 "장난질" 혹은 "놀리기"을 하면서도, 리위춘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위춘을 합성하거나, 춘형님에 관한 대련
(일종의 시)을 작성한다. 또한 일대기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3살때는 오서삼경을 통독하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논다. (솔직히..자세히 설명할 것도 별로 없고...하기도 싫다. 이유는 나중에-_)

최근에는 춘형님을 믿으면 대학가리라!(信春哥 上本科)라는 글이 추가되어서, 이런 행동의 대부분이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주었고, 곧 춘형님을 믿으면 차가 막히지 않으리라!(信春哥 不塞车)고 하여 청년층들도 이 유행에 같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었다.


정말 솔직하게 나름 유행이어서 글을 쓰기는 한다만.... 이게 도대체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어 수준 문제인가도 생각해봤지만, 이것과 비슷했던?! 싱하횽인가 먼가도 대체 왜 인기였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었다. 잘 생각해보면 중고딩때부터 이랬으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음.....나의 개그코드가 이상한건가??;;;

본 내용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반 년마다 발표하는 중국인터넷 발전현황 통계보고서(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의 최신 보고서인 2009년 7월 발표보고서를 번역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2009년 6월 말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본 자료는 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http://www.cnnic.cn/

해당 자료의 원저작권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으며, 한국어 번역 저작권은 저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괜히 딱딱하게 말했는데 별거 없습니다.-_)

길이가 길어 적당히 "접어"두었습니다. "더보기"를 누르시면 모든 내용이 나옵니다.

1. 중국 네티즌의 규모와 구조적 특징
1) 네티즌 규모
2) 네티즌의 구조적 특징

2. 인터넷 기초 설비

3. 인터넷 접속

4. 네티즌의 인터넷상에서의 활동
1) 주요 인터넷 활동2) 인터넷 핫키워드

5. 휴대폰 인터넷

6. 네티즌의 인터넷 생태 보고서
잡담 : 반 이상 번역했다가 날려먹고ㅠㅠ(얼마전에도 소설번역하다가 그랬는데, 요즘 무슨 마가 끼었나..ㅠㅠ) 라이브라이터에서 편집을 했더니 보기 안좋게 나와서 다시 재배치하는데 한나절. 무슨 번역하는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걸리니..ㅠㅠ

도움이 되신 분들은 나중에 제가 한국들어가면 밥이나 쏴주셔요~

최근 중국에서 차단당하는 싸이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단한 차단돌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 자체가 중국정부에 차단이 당해 있으니, 이 글을 중국에 계신 분들이 직접 볼 수는 없으실 겁니다. 그러니 중국에 계신 친구분들이 있으시거나 이 정보가 유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마음대로!" 퍼가시기 바랍니다^^

C:\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로 가보시면 "hosts" 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해당 문서를 노트장으로 열고
맨 아래에 아래같은 형식으로 추가

211.172.252.9 ddokbaro.tistory.com

(제 블로그의 경우 www.ddokbaro.com 자체가 위험키워드로 차단당하여 중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ddokbaro.tistory.com 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제 싸이트가 무슨 대기원시보도 아니고.ㅠㅠ)

Ip 아는 법
원도우 시작 -> 실행 -> cmd
tracert ddokbaro.tistory.com

# 수정 후에 곧장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인터넷 접속을 끊고 컴퓨터를 다시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여도 해당 주소로 곧장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2차봉쇄상태이며 이 경우 hosts를 수정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유명 싸이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주소를 그냥 가져다 붙이시면 됩니다.
그 외에 다른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for youtube
203.208.39.104 www.youtube.com
203.208.39.104 youtube.com
203.208.33.100 gdata.youtube.com
203.208.39.99 upload.youtube.com
203.208.39.99 insight.youtube.com
203.208.39.160 help.youtube.com

# for twitter
128.121.146.228 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1.twitter.com
168.143.162.101 static.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0.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2.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3.twitter.com
168.143.162.101 assets4.twitter.com

# for facebook
124.40.42.105 facebook.com
124.40.42.105 www.facebook.com
69.63.180.173 login.facebook.com
69.192.34.110 s-static.ak.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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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122.57 profile.ak.facebook.com
64.211.21.152 b.static.ak.facebook.com
96.17.108.26 profile.ak.facebook.com
96.17.108.97 vthumb.ak.facebook.com



현재 중국기상청의 위성센타는 터키해커로 추정되는 StranqeR에 의해서 해킹되었습니다. 해당 싸이트(http://www.nsmc.cma.gov.cn/)의 모습은 위와 같았고, 해커의 또 http://www.nsmc.cma.gov.cn/center_intro.html (아래의 스크린샷)에 또 다른 흔적을 남겼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은 위구르 사태와 관련된 일로 생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오히려 생활과 밀접한 기상국에 대한 해킹을 함으로서 중국인들로 하여금 반감을 가지게 하려는 중국정부의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중국정부...정말 신용 못 받는다.-_-;;;

추가 : 해당 해커는 오스트리아의 어떤 인터넷싸이트에 대해서도 같은 공격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번 일은 신장 위구르 독립단체쪽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추정하는 세력도 생겼다. 그냥 단순한 해킹이라는 것이다. 과연...어느쪽이 진실일지...정작 그 오스트리아 싸이트를 밝하지를 않으니...



과거에  8을 조심하라! - 중국의 유언비어 라는 글을 올렸고, 나름 많이 떠돌았고, 심지어 몇몇 양심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 기자를 사칭하는 "것"들이 자신이 알아낸 것처럼 기사로 올리기까지 하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할지 궁금함을 참으면서 작년의 8과는 다르게 최근에 도는 9에 대한 유언비어를 소개할까 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진 이후, 끝자리가 9인 해는 언제나 온갖 문제가 일어났다.

1949년 : 공산당과 국민당간의 내전, 정권 교체
1959년 : 티베트의 대규모 독립운동, 달라이라마 망명, "3년 대재해(자연재해 종합선물세트)"
1969년 : 중국과 소련간의 진보도(珍宝岛) 전쟁
1979년 : 중국과 베트남간의 국경전쟁
1989년 : 천안문 사건
1999년 : 나토(NATO)의 중국대사관 폭격
2009년 : 신장 위구르 사태

물론 이와 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고의적으로 이렇게 모은 것에 불과합니다. 별로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인들이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진 이후에 어떠한 사건들을 중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작년의 8도 그렇고 9도 중국인들에게는 매우 인기가 있는 숫자라는 것이다. 9는 오래동안(久)과 같아서 9999라고 적힌 차번호는 한국돈 몇 천만원을 호가하고는 했는데...음..;;;
중국에서 아이폰이 전파인증을 받은 것은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전파인증외에 인터넷접속허가(入网许可)라는 것을 더 받아야됩니다. 그리고 오늘 현재 아이폰이 인터넷접속허가를 신청하였고, 길어야 2주정도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허가과정에 신청된 휴대폰 번호는 A1324입니다. 이것이 무엇이 문제인지는 애플매니아들은 아시겠지요? 1대 아이폰의 번호는 A1203이었고, 2대 아이폰의 번호는 A1241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3GS는 A1303이었습니다. 허가 신청을 한 번호로 보았을 때, 분명히 3GS기계입니다. 그리고 발표된 3GS기계와는 다릅니다.



그럼 A1324는 무엇일까요? 내부인사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맞추어진 특별버젼으로서 Wi-Fi 기능을 없앤 기계라고 합니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을 없애기로 차이나유니콤과 애플이 잠정적으로 의견일치를 보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중국의 이러한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되는 이유는 중국시장에서 와이파이 기능 허가 여부가 애플의 한국시장 공략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으로 추론을 하자면, 한국 시장에서도 와이파이 기능을 삭제한 기계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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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르려고도 생각했었는데, 와이파이가 없다면 차라리 터치를 지르고 말지-_-;;;
이 소식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최소한 중국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의 만행에 소비자들만 우롱당하는 것이고, 그리고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도 그리 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 것이지....후...

[중국이야기/중국 IT] - 중국 iPhone 발매 임박!




시진핑(习近平)과 리커치앙(李克强)은 차세대 중국최고 지도자로 거의 확정되고 있는 사람들이다. 과거에 그 둘은 치열한 경쟁관계였지만, 시진핑은 현재 후진타오(胡锦涛)을 계승하는 주석루트로 리커치앙은 지금의 원쟈바오(温家宝)을 계승하는 총리루트로 이전된 뒤에는 별 문제 없이 권력이양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시진핑과 리커치앙이 이번 위구르 사태의 책임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안정관련에는 시진핑에게 맡기고,  발전관련에는 리커치앙이 맡기로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시진핑과 리처치앙간의 구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미 확정적으로 보였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이번 위구르 사태를 맡긴 것은 앞으로 가는 최후의 시험대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후진타오 현주석의 경우 89년 티베트 사건 때, 강력한 무력진압으로 현재의 주석까지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추후 위구르 사태가 더욱 강력한 진압으로 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중국정부도 지금의 사태는 단순한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폭력에 의지하려는 유혹은 "강자"가 언제던지 느낄 수 있는 방책이기에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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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의 민족정책은 소수민족에게 온갖 혜택을 주는 방식을 쓰고 있다. 한족들이 너무나 부러워서 질투에 원망이 생길 정도의 혜택들이었다. 육아부터 시작해서 교육 및 사회진출기회까지 소수민족에 대한 혜택은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풍부했다. 그러나 그러한 혜택은 결코 민족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이 거의 다 밝혀졌다. 그렇다고 민족말살정책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정책"이 아니라 민족....사람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서로 다른 것에 대한 긍정"을 어떻게 이끄느냐일 것이다. 이는 중국 내의 민족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지긋지긋한 말인 지구촌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로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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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다른 이에 대한 긍정"의 면에서는 정책적으로도 특혜 따위는 없고, 사상적으로도 대부분이 적대시 하고 있다......참~~ 잘하는 짓이다. 세계화 어쩌고를 말로만 하면 어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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