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진핑이라는 인물은 한국에서도 상당히 이슈가 되었다. 차세대 지도자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사실 쉬진핑 전에 리커치앙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리고 한때 그는 차세대 지도자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후진타오라는 주석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니라, 원쟈바오라는 총리의 뒤를 잇는 2인자로 내려갔다. 이 일련의 과정은 한가지는 분명히 나타내어 준다. 태자방의 부상이다.

태자방이라는 것은 부모가 일명 혁명전선에 최전선에 있던, 과거 중국의 지도계층을 형성했던 사람들의 자식들을 말한다. 그들의 성향은 쉽게 예상을 할 수 있듯이 상당히 보수적이다. 예를 들어서 그들은 중국에게 필요한 것은 분배(민주화)보다는 발전이라고 여기고 있다. 쉬진핑은 바로 이러한 태자방의 세력하의 인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리커치앙은 개혁파로 불려도 될 것이다. 이들이 발전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분배를 우선시하는 정책이다.

문제는 다음 대가 발전에 가치를 두는 태자당으로 건너갔다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도 중국은 현재 발전지상주의로 생겨나는 수 많은 문제를 덮어두면서 선발전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한국의 예를 통해서 예상할 수 있다고 본다.

발전은 중요하다. 그런데 소수만을 배불리하는 발전만을 추구하는 것은 국가 시스템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중국처럼 사회내부적인 문제가 쌓여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분배를 통해서 사회적인 안정을 추구해야된다. 그런데 중국의 정세는 그리 흘러가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잡담 :
하긴 중국보다 "민주적"이라는 한국도 꼬라지는 별 다를게 없는걸....아! 아니 그래도 조금씩 분배로 돌아가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 덕분에 발전지상으로 급변했군. 서로 다른 시스템이라 완전하게 예상하기는 힘든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마구잡이로 말하자면 : 차기 중국지도층도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직면한 문제와 마주하게 될 것이여.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를 시스템의 혼란 없이 풀어낼 수 없는 중국에서는 이는 거대한 혼란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

물론 중국 지도부는 바보가 아닌지라.(자질만 놓고 보면 세계에 내 놓아도 뒤떨어지지 않을 수준이다.) 쉬진핑이 집권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분배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 정책노선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음...


MS의 본격적인 중국검색시장 공략이 시작되었다. MS는 6월 1일부터 중문검색브랜드 必应(Bing 삐잉)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http://cn.bing.com/

삐잉은 중국의 검색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검색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 브랜드의 이름은 必应도 반드시 응한다라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체험한 실제 서비스는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구글서비스와 그리 다를 것도 없고, 구글 서비스와 비슷한 현 중국검색시장의 1위인 바이두와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이두와 구글간의 치열한 검색시장 경쟁에는 끼어들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의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삐잉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고, IT 매니아층에서만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중국서비스는 ICP을 얻음으로써 중국정부의 검색통제을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현재는 중국쪽에서 타이완으로의 서비스전환이 막혀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다른 루트를 통한 검색을 차단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여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기사에서는 추측성이야기는 못 쓰지만 제 블로그에는 좀 써야겠습니다.

삐잉 자체도 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기존의 것과 별 다를게 없어 보이는군요.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무려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한듯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넘의 노이징 마케팅이 야한 동영상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어이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노이징 마케팅이 아니라 단순한 시스템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이지요. –_;;


중국은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최대 사형까지의 형량을 언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통쾌하게 느낀다. 이상론으로 볼 때, 관리는 대중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러기에 그들의 부정부패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현실론으로 보았을 때, 탐관오리는 일반 대중의 행정조직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고 체제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또한 제대로 된 세금납부를 비롯한 행정시스템 자체를 교란시키기에 그들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도 중국의 이러한 강도높은 처벌은 어느 정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의 정서와 여건상 사형언도까지는 어렵겠지만, 무기징역에 이르는 형벌과 앞으로의 모든 피선서권을 박탈하는 것정도의 강도 높은 처벌은 관리들에게 일정한 정신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일반사람들에게는 최소한 세상이 공정하게 돌아간다는 환상을 심어줄 수 있다.

그런데 또 주의해야될 것은 강도높은 형량을 부여하는 중국은 부정부패로 얼룩져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크게 퍼져나가는 편린적인 부정부패만 하여도 매달 최소 한건에 이른다. 이는 실제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형량이 부정부패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정부패는 꾸준한 감시와 한 사람 한사람의 의식전환이 있지 않고서야 본질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도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돈을 건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인식이 있는 이상 부패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시스템적으로 강도 높은 형량을 추가하는 한편, 우리 모두가 부정부패는 스스로를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될 것이다.

(물론 형량 외에 선거시스템을 개혁하는 등의 방법이 존재한다. 이 글은 일단 형량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뿐이다. 이 점 오해 없기를 바란다.)

 

 

5월 26일 2009년 콰이러뉘셩(快乐女声)선발대회에서 장백지와 매우 닮은 미녀 선수가 출현하였다. 그녀의 이름은 꽁미(贡米)라고 하며, 현재 베이징전영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소식이 인터넷에 전해지자마자 그녀의 블로그는 6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으며, 이미 팬클럽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몇몇 중국네티즌들은 성형수술의혹을 나타내고 있다. 혹자는 장백지처럼 야한 사진이나 공개해라라고 비난까지 퍼붓고 있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장백지도 잘 모른다. 이름이야 들어보긴 했다만… –_-

그나저나 전영학원-_-! 역시 북대보다는 저쪽을 갔어야 했어…쿨럭;;;

 

5월 29일 현재 구글의 G2 Magic은 아직 중국에서 정식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용으로 크래킹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중국돈 3999위엔정도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70여만원에 이른다. 사실 G2의 지난주 가격은 4980위엔으로 대략 100만원에 육박하였지만, 단 일주일 사이에 1000위엔(한국돈 20여만원)이 떨어졌다. 이는 아직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벌어진 일로 보여지며,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는 계속적으로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사고 싶다!!!! 크어어어어!!!! 사..사고 싶다고!!!!!!!!!!!

근데 너무 비싸다…흑…ㅠㅠ

5만원도 안되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인간이 먼넘의 구글폰이냐.ㅠㅠ


중국 베이징에도 분향소가 마련되었습니다. 대사관쪽에 분향소가 있다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우다코우에 있는 상황에서 대사관까지 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다코우쪽에서도 분향소를 원하였고, 북경대학교 연구생회와 청화대학교 연구생회가 주축이 되어서 우다코우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사정상 장소섭외가 어려워서 5월 26일 오후부터 분향소가 열렸습니다. 5월 28일(내일) 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분향이 가능하며, 오후 7시에 추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분향소는 내일까지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열악한 환경이고, 제대로 차린 것도 없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와서 조용히 앉아 있다가 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외에도 동셩원에도 가정식에서 분향소가 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된 소식이 들어오지 않아서 전달해드리기가 곤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이든, 지지하지 않는 분이든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돌아가신 것이기에 내일 저녁에 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 같이 추모식에 참가하였으면 합니다.

 

오도구 로뎀나무 건물 내 분향소 설치 안내

안녕하십니까?

학생들이 중심으로 한 분향소 설치를 준비하다 장소사용문제와

대사관 등의 분향소 설치로 인해 보류했던 오도구 분향소 설치를

여러 학생들의 열의와  오도구 한인 가게 등의 후원으로 학교와 가까운 곳에

분향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늘 국민과 함께 하고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많이 오셔서 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장소: 오도구 로뎀나무 건물 내 1층 세미나실

         (오도구빈관과 서교빈관 중간 왼쪽 건물인 北京城建四公司 내)

(제가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기간: 5월 26일(화)-28일(목)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단, 26일(화)은 오후 1시부터 분향 시작

주최: 노무현 전 대통령님 추모를 위한 북경시 한국유학생회연합회(임시)

연락: 박경철(북경대) 13146827125, 우신(청화대) 13501091472

         김용덕(인민대) 13261857744

현재 중국에서는 5월 11일에 일어난 한 살인 사건으로 아직도 뜨겁다. 호북성 빠동현(巴东县)의 종업원인 떵위쟈오(邓玉娇)가 지방관원들을 향해서 “발톱미용용 칼”로 한명을 사망하시키고, 다른 한명이 부상을 입히고 자수한 사건이다. 빠동현 경찰은 떵위쟈오를 “고의 살인”죄로 5월 11일 형사구속하였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어디까지나 떵위쟈오의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의 실체가 점차 들어남에 따라서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두 지방관원들은 이미 술을 마시고 시옹펑(雄风)호텔의 야간업소에서 놀고 있다가, 당시 옷을 빨고 있었던 발톱미용사 떵위쟈오를 만나고 그녀에게 “특수한 서비스”을 요구했다. 특수한 서비스라는 것은 여러분도 뻔히 짐작하시는 성적인 행동이다. 그녀는 발톱미용사이고, 몸을 팔 생각이 없는지라 거부를 하자, 두 관원은 돈을 꺼내서 그녀의 머리를 치면서 “돈이 있으니 내 말을 따라”라고 하면서 계속 특수한 서비스를 요구하였다. 그녀는 그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떵꾸이따(邓贵大)는 그녀를 막아서고 쇼파로 그녀를 밀어냈다. 떵위쟈오는 이 상황에서 발톱미용용 칼로 그를 찔렀는데, 목에 있는 동맥에 찔려서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되었다.

중국의 법률 규정에 지방관원의 행동이 강간이라면 떵위쟈오는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당방위인 것이다. 하지만 빠동현 경찰은 그녀가 어디까지나 고의적인 살인을 한 것이라고 계속 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우울증이 있다고 하면서, 이를 증언하라며 병원에 입원해 있던 그녀를 구타한 사실까지 들어났던 것이다. 한마디로 지방관원을 위해서 경찰이 마음대로 사건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것은 중국네티즌을 매우 분노하게 된 일이 되었다.

본인이 소개했던 “중국인도 분노한 중국식 언론통제” 에서 언급했던 항조우 고위급 자제의 교통사고와 같이 이번 사건은 중국의 민간에 널리퍼져있는 지방관리들에 대한 불신과 사회계층간의 빈부격차로 인한 감정이 거의 고정적인 형태를 가지고 집단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중국의 사회는 지금 어느 정도 위험한 수위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컥;;; 이 글은 원래 25일에나 공개가 되게 예약 된 것인데.....티스토리의 오류인지 이미 발행이 되어서...hanrss의 메인에까지 올라가 버렸군요. -_-;;; 이..이런;;;; 이렇게 된거 어쩔 수 없이........그냥 냅둡니다. -_-;;; 나중에 세계와에 올라오면 추천부탁드려요. 흑..ㅠㅠ)


중국에서는 최근 스스로 아동학대를 하면서 쾌감을 느꼈다는 현 간호사 학교 여학생의 블로그 글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네티즌들이 그녀의 관련 뉴스를 모으고 있으나, 그녀 역시 “상관 말아. 니들이 먼 상관이야”라고 대답하고 있으며, 고아라 사건과 비슷한 결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녀의 아이디는 모롱샤오Q(慕容小Q)이다. 그녀는 또우비엔(豆瓣)이라고 하는 이글루스와 비슷한 성향의 블로그 서비스을 이용하여 자신이 아기를 학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느낌을 상세하게 올려 놓았다.

그녀가 쓴 본문을 조금만 옮겨보면 “얼굴을 비틀어버리니까, 애기아 발버둥을 치면서 아앙하고 울어댔다.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아기는 계속 울었다. 나는 머리를 잡아채서 찬장위에 눌러버렸다. 아이는 너무 울어서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하였다. 나는 한가지 좋은 생각이 나서, 손으로 아이의 코와 입을 막하엇 그가 숨을 쉬지 못하도록 하였다. 거의 못 견딜 것처럼 보일 때가 되서야 손을 놓았다. 아이는 겨우겨우 숨을 쉬고는 다시 울려고 하였다. 나는 아이를 안아서 머리를 물통속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아이의 코만은 막았다. 그러면 그는 죽지는 않는다. 단지 물을 엄청나게 먹을 뿐이다.”

중국 네티즌들도 당연히 그녀의 말에 분노하여 그녀에 대해서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조사한 결과 그녀는 과거에 보육원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 1991년생이었던 것이다. 또한 스스로를 음양사로 생각하고 있는 약간의 망상증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중국네티즌들이 그녀의 블로그에 몰려가서 욕과 함께 사과를 요구하자. 그녀는 "욕하지마. 신경 꺼”라는 글만을 남겨두고 다른 글을 모두 내려버린 상태이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90후(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자신만을 알고 정신적으로도 엉터리라면서 계속 성토를 하고 있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중국에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건을 속보로 보도을 하면서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중국의 네티즌 또한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 매체에서는 한국의 보도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실제 네티즌들과 중국인들의 반응을 보면, 일단 모두가 이 소식에 너무나 놀랐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부터 중국친구들의 문자를 받았고, 그들의 대부분이 놀랐다(吃惊)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이에 대한 반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관리들은 노무현을 본받아라.

현재 중국의 관리부패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특히 근 1년내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퍼졌다. 그러기에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이 부패로 인한 부담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됨으로 중국의 관원들도 다 자살해버리라는 소리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혹자는 반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중국 관원을 본받아야된다”라면서 중국관원들을 풍자하고 있다. 이 의견은 사실상 중국네티즌들의 주류의견이라고 보여집니다.

2) 타살이나 자살을 하도록 협박한 것이 아닐까?
이번 사건의 시기가 미묘하고, 워낙에 돌발적이었기에 몇몇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자살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자살을 하도록 유도 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쪽의 영향이나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노무현 주변집단 혹은 현 집권층인 청와대나 한나라당에 의해서 자살을 하도록 압박을 당한 것은 아닐지 다양한 면으로 의심하고 있다.

3) 한국은 자살공화국이냐?

작년부터 시작하여서 중국에까지 크게 보도된 자살 사건만 이번으로 3번째입니다. 그러다보니 중국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어찌하여 이렇게 자살사건이 많냐면서, 이를 비판 혹은 욕하고 있습니다.

4) 자살을 선택한 것에 대한 상반된 이야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다니 대단하다. : 이번 자살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담백하게 인정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고 있다. 목숨이 소중한데, 어떤 상황이라도 어찌 자살을 하는가? : 구체적인 설명은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자살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거나 실망했다는 분위기이다.

5) 기타

현재 신랑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가장 인기 있는 덧글은 이것이다.

“나는 보기만 할뿐, 감히 말할 수 없구나” (我只看,不敢说)

이는 1번에서 설명한 사항과 비슷하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중국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패현상에 대해서 말하고 싶으나 감히 말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본 글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반응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험 인터넷 매체인 세계와에서는 다양한 국가들의 블로거들이 각 국의 반응을 정리한 것을 가지고 회합하여 한꺼번에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수가 움직이고,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유럽은 한밤중에서 오전이 되었을 뿐이기에 조금 늦을지도 모르겠지만...아마 내일 오전에는 회합되서 나올 것입니다. 세계와의 시도를 지켜봐주셔요.


중국의 짝퉁 휴대폰은 단순히 짝퉁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중국산 휴대폰들이 남의 저작권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분명한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짝퉁들도 짝퉁끼리의 생존경쟁을 위해서 상당히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 자체는 나름대로 좋게 평가해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악한 도촬용 휴대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휴대폰에 가장 막강한 기능인 도촬은 미루어두고, 잠시 귀엽고도 상당히 유용한 기능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통화배경음 항목입니다. 먼 넘의 통화배경음이냐고요? 통화를 할 때 뒤에서 들리는 소리를 통화 배경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록을 보면 “오토바이를 탈 때” “인도에서 걸을 때” “차 안에서” “플랫폼에서” “식당에서” 와 같은 다양한 배경음이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언제 사용해야되는지 바로 아셨으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기능은 한국에서는 “장례식장”이 등장해야 어울리겠군요. 장례식장이라고 말을 하고 무엇을 할 지는 당신의 양심에 맡기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휴대폰의 가장 큰 특색인 도촬기능으로 가볼까요?

이 휴대폰을 열어보면 배터리가 두개나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 치고는 상당히 야시꾸리하죠? 물론 재미있도, 중국 짝퉁임에도 한국어가 적혀 있군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상당히 이상한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바코드 부분에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화면을 녹화합니다. 물론 무선을 통해서 녹화가 됩니다. 방 안에서라면 문제 없이 녹화가 된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위와 같이 평소에는 배터리처럼 가지고 다니다가 도청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살포시 분리하여 녹화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녹화는 영상만이 아니라 소리 역시 포함이 됩니다. 거의 스파이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군요. 제일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이 배터리를 충전기에 넣으면 무려 “충전 표시”가 뜬다는 점입니다. 조그마한 아이디어이지만 위장용으로는 딱 좋겠지요.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쟈바오 중국 총리가 EU에다가 노골적인 프로포즈를 했다. EU의 대중수출을 대폭 늘려줄 터이니, 중국의 경제적 위치와 중국에 대한 무기수출제약을 풀어달라고 했다. 이를 직접적으로 말하면

"돈 줄테니까, 무기 팔고, 우리 강대국이라고 인정해-0-"

개인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강하고 EU가 그 중간자로의 역할을 하면서 서로 견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본다. 물론 EU는 아직까지는 미국쪽에 더 가까운지라 중국의 이런 행동은 잘해야 중립쪽까지 오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이 그 막대한 시장으로 이런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그 시장이 한번이라도 붕괴된다면 처참한 결과가 올 수도 있음은 자명하다. 또한 중국 국내의 안정을 유지하는 이유도 이 "경제" 덕분이 뿐인데...현재 회복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지만, "전자제품을 농촌으로 돌려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대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효과가 있어보이나, 삐걱 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어쩌고 저쩌고 해도 앞으로의 중국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은 경제예측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 경제가 왠지 불안불안해서 말이다-_ 쩝...

본인에게 아이폰이 중국에서 언제 풀리냐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언젠가 풀리겠죠"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

현재 아이폰이 나온다는 리엔통은 5월 17일부터 전국 55개 도시에서 3G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원래 아이폰은 17일날 개통됨과 동시에 같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그런데 안나왔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젠장"을 외치고 있으실 것이다.

그리고 리엔통이 이번 3G서비스에 이름을 붙은 워(沃)는 허벌나게 패러디 당하면서(http://www.leesum.com/blog/archives/552), 높은 관심과 깊은 실망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보다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사용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아마 분위기를 뒤짚으려면 킬링모델이 필요하고, 아이폰은 분명히 군침도는 물건이다.

하지만.....이넘의 아이폰이 언제 나올지 계속 정체상태다. 냄새만 풀풀 흘리고, 이동쪽에서도 이에 대배하는 움직임이니 머니 계속 그러는데...정작 안나온다. 여기서 한번 "띠부럴!"

나오긴 나올기다. 그런데 언제 나올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이미 나왔어야 되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어떤 분은 중국에서 아이폰이 먼저 나오면 완전 "개쪽"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중국쪽에서 당연히 먼저 나올것 같다. 단지 언제 나올지 저울을 재고 있는 분위기랄까? 음...--


2009년 5월 7일 중국 항조우(杭州)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패라리가 저장대학에 다니는 탄조우(谭卓)를 쳐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이 사건은 얼핏보면 흔하디 흔한 교통사고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중국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문제가 출현을 하는 사건으로 번져갔다.

이 패라리를 운전한 사람은 엉젼화(翁振华)이다. 그의 아버지는 항조우시 상무위원으로 항조우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엉젼화는 패라리를 개조하여 평소에도 해당 길에서 다른 차들과 “도시 레이싱”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차량개조까지 한 상태였을 뿐만이 아니라, 사건 당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피의자 엉젼화

피의자와 같이 도시 폭주레이스를 즐기던 친구들

 

그런데 이 사고가 일어나고 발표된 경찰의 보고는 그가 70km의 속력으로 조금의 과속을 했을 뿐이었다. 해당 도로의 규정속도는 50km이며, 중국에서는 50%를 초과한 과속사고와 100%을 초과한 사고에 대해서 사건 처리 규정이 상당히 다르다. 웃기는 것은 이 70km라는 속도는 어디까지나 엉젼화의 친구의 발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한 것은 보고서에 완전히 빠져 있으며, 차량 개조도 물론 보고에서 빠져 있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친것도 아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언론매체의 보도가 차단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사건을 이야기하면 곧장 삭제당하였다. 한마디로 언론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에 중국네티즌은 분노한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여도 이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중국네티즌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를 반복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영결식에 참가를 하고 사고 현장에서 직접 대규모 추도모임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경찰들은 점차 말을 바꾸어 가면서 사건에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싸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런류의 사건진행결과를 보면, 아마 중국정부는 그 꼬리를 끊어버리는 형식으로 일반 중국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뒷이야기 : 본인 이 이야기를 올릴까 말까 조금 고민했었다. 사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통제나 중국 상층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들이 많겠지만, 사실 비슷한 류의 사건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뉴스성이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친구가 이 일을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녀는 비록 이러한 일이 중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의 현실이며 또한 중국의 일부라도 이러한 일을 해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어 하였다. (그리고 한국쪽에서는 이런 글이 삭제는 안되잖아라는 상당히 쓰디쓴 말도…)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어떤 분이 메일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솔직히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차피 제 생각을 적는 노트같은 블로그이니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중국의 인터넷 통제는 여론 통제가 가장 큰 목적 혹은 그게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인터넷통제가 중국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다면, 자유로운 여론의 흐름과 정보 접속을 막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 제한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제가 인터넷 통제의 목적을 언론 통제에 맞춰서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이게 전부가 아니라면 이 외에도 다른 악영향이 중국에서 관찰되고 있는지, 특히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어떤지 바로바로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여론 통제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런데 여론통제도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으로 분류를 하면...저라면 아래와 같이 4가지로 분류를 하겠습니다.(다른 방식의 분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여론 형성을 위한 기초적인 사실자료에 대한 통제
2) 여론 형성을 위한 주장이 퍼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통제
3)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
4) 불만 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대항이 아닌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식의 고난위 통제(한국의 3S방식)

현재 중국정부에서 행하는 여론통제는 기본적으로 1번 사항을 기반으로 산출한 결과로 2번 사항을 진행한다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현실적인 예를 말하자면, 위험 검색어나 위험 내용이 자주 검출되는 싸이트에 대해서 IP 차단 혹은 도메인 차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번 항목인 위험분자들에 대해서는 그리 강력한 통제를 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속성 때문에 해당 위험분자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을 밝히면서 블로그를 하는 유명블로그에 대한 현실적인 통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물론 수정이나 삭제 압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싸이트를 차단시키는 다른 방식에 비해서는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앞으로 실명제가 실시 된다면, 유명 블로거와 같은 사람들에 대한 압박은 변하지 않겠지만, 덧글들이나 게시판을 통한 이야기는 매우 제한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단 이러한 실명제는 단순히 언론통제의 악영향만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긴 합니다. -0-

그리고 제가 가장 언급하고 싶은 것은 4번 항목입니다.
사실 4번 항목이야말로 언론통제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정치나 사회에 대한 언급이 매우 힘들기에 한국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인터넷에서 이러한 정치사회에 대한 언급 자체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중국에서는 八卦라고 부르는 가쉽(잡다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예계와 체육계 혹은 섹스산업 또는 게임쪽에 대한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정치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라고 점차 피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위험한 "사전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이렇게 중요하냐면... 중국의 젊은층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에 의해서 "차단된 싸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습니다. 프록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방식의 돌파법이 존재하며,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성들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보통의 생각처럼 젊은층에게 있어서 외부의 정보를 얻는 못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젊은층에게는 단순한 차단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차단이 아닌 기본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싸이트가 차단이 되고, 다른 방식을 통해서 겨우겨우 접속을 하거나 옮겨야 된다면 개인에게 있어서는 매우 귀찮은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귀찮음"을 벗어나기 위해서 아예 관련 이야기를 점차 하지 않게 됩니다. 조금 거칠게 표현을 했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위와 같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의 이런 경항은 자연스럽게 현실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귀찮아짐"을 막기 위해서 정치경제 이야기를 별로 안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현실과 분리되어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의 확장이니까요^^::


인터넷 기술에 있어서의 영향은 저도 머라고 말하기 힘들군요. 중국네티즌들이 농담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옮기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수출할 정도이다?!"라고 할까요? (북한이나 이라크로 수출한다는 유언비어가 있는데....저는 믿어지는군요-_)

특별히 이런 상태가 인터넷 기술발전 자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최소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단지 4번항목이 사전검열인 만큼 직접적인 피해로 말하기 힘든 창의력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의 온라인 게임(휴대폰이든 컴퓨터이든)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아이디어의 빈곤이며, 매번 과거의 성공작을 모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머..이건 증명이 안되니 말해봤자 소용이 없죠^^:::

.....머....머...제가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정도까지만^^::;;
더 쓰면 무식이 탄로날 것 같아서 말이죠..하하;;;;

 

최근 중국의 사천성 난충시에서 벌어진 일로 인하여 인터넷 인민재판이 열렸다. 이 사건은 한국의 네티즌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와 대중의 폭력의 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5일 오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 “젊은 여자가 거리에서 어르신의 따귀를 쳤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좁은 도로에서 노점상 장사를 하는 할아버지와 차를 몰던 젊은 여자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고, 젊은 여자는 차에서 내려서 그 할아버지의 따귀를 때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지나가던 사람들들은 그녀가 사과하기를 요구했으나, 경찰이 와서 사람들을 물리칠 때까지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잘못은 분명히 젊은 여자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집주소부터 시작하여, 직장, 실명, 키, 체중, 학력과 전화번호는 기본이었다. 그 이후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서(QQ空间) 그녀가 모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사람들은 그녀의 다양한 사진들과 신체사이즈에 대한 수집을 하여서 그것을 가지고 비판하였고, 그녀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고 적었다. 그리고 당시에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요구하였기에 막 무릎을 꿇는 순간 경창이 자신을 일으켜세웠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잘못이라고 분명히게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끊임없이 집과 직장으로 전화를 하여서 괴롭혔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 중에서도 이와 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제 그만하라고 권고를 하고 있지만 한번 불이 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  결국 그녀는 강에 투신하려다가 아버지의 만류로 겨우 집에 돌아왔다.

본인도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에 대해서는 매우 감탄을 하며 본인도 조금이나마 그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의 지혜는 쉽게 대중의 폭력으로 변화한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아고라 CSI”라던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인터넷을 통한 한 사람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과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고민과 해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대하면서 단순히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중국의 인터넷 인민재판(人肉搜索)에 대해서 더 아시고 싶은 분은 :

[중국인터넷용어] 人肉搜索 = 인육검색

마녀사냥식 '인육수색' 중국대륙이 떨고 있다


본 글은 세계와 에 올린 글입니다.

한국에도 다양한 유명 연애법칙이 있듯이 중국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풀잎전략(三草定律)이다. 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그리도 유명할까?

三草定律:
好马不吃回头草
兔子不吃窝边草
天涯何处无芳草

풀잎전략

1) 좋은 말은 먹었던 풀을 먹지 않는다.

2) 토끼는 둥지 근처의 풀을 먹지 않는다.

3) 하늘아래 어디에 풀이 없으랴.

벌써 뜻을 눈치채신 분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1) 이미 한번 헤어졌으면 다시는 만나지 말라는 의미이다. 당연한 말인듯 하지만, 그리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2) 가까이 있는 사람(직장동료나 과친구등등)과는 사귀지 말라는 것이다. 사귈때는 좋지만 헤어지면 이것보다 더 피곤해질 수가 없다. 3) 하늘 아래 널리고 널린 것이 이성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풀을 만나는 것이다. 희망을 가져라!!

여러분들은 이 법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별 다른 이견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문제는 이대로 실천하는 것이지 않을까? 본인에게 위의 법칙을 그렇게나 강조했던 분도 결국 후배랑 결혼하셨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언제나 봄이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황사는 중국에서는 ‘사천푸(沙塵暴)’라고 부른다. 황사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황사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만연해 있다.

우선 ‘황사는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생겨났다’는 이론이다.

동 북아지역의 황사는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은 440년인 북위 대평진군원년에 강한 황사가 불어서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도 550년인 북위 경명원년 2월에도 강력한 황사가 몰아 닥쳐서 161명이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서기 174년 신라에서는 ‘흙가루가 비처럼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644년에는 고구려에서 붉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요금시대인 1367년에도 44일간이나 계속 황사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다.

오히려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던 1990년대에는 황사가 적게 나타났다. 이처럼 황사 자체는 중국의 경제발전과 관계가 없다. 하지만 황사로 인한 위험은 중국 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황사가 중국의 베이징과 톈진 및 동북부의 산업도시를 거쳐 오면서 대량의 유해물질을 가져온다. 이러한 미세 오염물질로 인해 황사 자체는 자주 발생하지 않게 됐지만 그 위험도는 매우 커졌다.

둘째, ‘사막을 줄이면 황사는 자동으로 줄어든다’는 논리다. 현재까지 황사는 과도한 가축의 방목에 따른 목초지 감소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발원지의 사막화가 진전돼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농업대학교의 2008년 7월 연구발표에 의하면 대부분의 황사는 사막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농지에서 온다. 농작물을 수확한 뒤 남은 껍질 등을 지표에 남겨두면 황사를 40%에서 70%까지 막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황사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표면의 흙이 바람에 쓸려나가서 비옥했던 토양이 메말라 버리는 것도 줄일 수 있다. 밀을 재배하게 되면 기존의 방법에 비해 8.6∼9.6%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 장춘제 등의 연구에 따르면 황사의 주요원인은 대기의 흐름이라고 한다. 특히 엘니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반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1960, 1970년대에는 황사가 자주 발생했으나 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1980, 1990년대에는 황사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현재 계속적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 40년 동안 계속적으로 황사 일수가 줄어든 것은 동아시아 계절풍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황 사 피해액은 연간 5조5000억원(2002년 기준)에 달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황사를 잘 모르고 있다. 황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그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등의 한중사막화 방지에도 자발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될 때가 아닌가 싶다.

<베이징(중국)=김바로(베이징대학 역사학과) ddokbaro@gmail.com>

본 글은 전자신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중국에서 국산대박드라마가 나왔다. 중국 제목은 “我的青春谁做主”으로 본인은 “내 청춘은 누가 결정하나”라고 번역하고 싶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젊은층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현재 중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가족의 3명의 여자 사촌들이 각자 어떻게 각자 사회인이 되어가고, 어떻게 꿈을 실현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현실적으로 나온다. 한명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이고, 또 다른 한명은 “개성과 자유”을 얼마나 지켜낼 것인지의 이야기이며, 마지막으로 “세속적인 성공”과 “자아 실현”간의 싸움이다.

본인은 구체적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범죄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거론하지 않겠다. 하지만 본 내용은 매우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인이 볼 때도 언긋언긋 이거 너무 사실적이잖아! 라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으로 수입되어도 일정 이상의 흥행을 할 수 있을 듯도 하다. 그리고 점차 막장이라고 말하는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가고 있는 한국드라마는 이 드라마를 보고, 가장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는지 진진하게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중국 후조우(湖州)의 부시장이 야밤에 건물에서 떨어져서 죽었다. 그리고 지금 이 이야기는 중국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이상야릇하기 때문이다.

40세의 정치계에서는 한창 젊은 나이의 부시장은 2009년 5월 2일 0시 53분에 한 빌딩에서 누군가가 떨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간 요원들에 시체로 발견되었다.  니링메이(倪玲妹)가 바로 그녀이다. 현재까지의 공식발표에 의하면 그녀는 4월 30일 밤부터 5월 1일 오전까지 병원에 입원중인 어머니와 같이 있었으며, 점심에 남편 및 시댁어르신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저녁에 상하이에서 온 손심과 같이 저녁을 먹은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서 어머니를 만난 뒤에 밤 10시쯤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웃주민들에 의하면 밤 10시 17분쯤하여서 그녀의 방에서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으며, 그 남자는 그 지역 사람의 말소리가 아니었지만, 어떤 내용으로 싸운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사건이 벌어지기 20분전에 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이 부모님들이 냉정해질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왔고, 그녀의 남편 역시 그 날밤에 싸움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지금까지의 결과를 가지고 보면, 마치 남편과의 싸움으로 인하여 투신자살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조금 다른 의견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비리와 유착으로 유명한 후조우의 부시장이 갑자기 이렇게 죽는 것은 어떠한 음모가 있지 않냐는 것이다. 혹자는 그녀가 탐관중에 한명이어서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서 자살했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그녀가 비리를 밝혀내려고 하여서 살해당했다고도 한다. 진실은 무엇일까? 어찌되었든 자살할 용기로 현실과 싸우지 못한 그녀는 더이상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한다.

이제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으시겠지만, 중국에서 다음 블로그에 대한 접속이 4월중순부터 불가능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어처구니 없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헛소리들이 떠돌고 있어서 이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지난해 어느 때부터인가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한국의 대표적 블로그 사이트인 티스토리가 차단된데 이은 조치”라며 “중국 당국이 한국의 여론을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 – 조선일보

일단 유튜부가 차단된 것은 지난해가 아니라 올해 2월초부터였다. 모르면 제발 소설이라도 쓰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티스토리는 2008년 9월부터 차단되었다. 역시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것인데 제대로 조사를 해주었으면 한다. 인용한 기사에는 없으나 조선족커뮤니티나 개인블로그에 대한 차단이 요즘들어서 심해진 것처럼 말하는데, 그거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다음블로그의 차단을 단순히 한국언론을 차단한다고 말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소설에 대해서는 별 할 말도 없다. 이렇게만 물어보고 싶다. “그럼 네이버는 왜 차단 안하나? ”후…(이에 대해서는 과거에 혐한과 티스토리 차단은 무관하다 에서도 비슷하게 논한적이 있다.)


1) 그래서 차단을 왜 한건데?

본인의 나름 화려한 차단 경험(미안..잠시 울고.ㅠㅠ) 에 따르면, 이번 다음블로그 차단은 고의적인 차단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티스토리와 연관된 것이라고 하기에는 서로 다르게 돌아가는 시스템인지라서 역시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 본인의 생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 블로그에 존재하는 몇몇 반중국 블로그들이 걸린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다음블로그에는 몇몇 반중국 단체들의 블로그가 있었고, 본인도 과거에 "티스토리에는 그런 것이 없는데! 왜 티스토리만 막고 그쪽은 안 막아!!”라면서 울분을 토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정확한 결과는 다음측의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물론 중국의 인터넷 차단의 성격상 이유 자체를 알아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는 하다. 또한 어떤 금칙어에 걸려들었는지 의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금칙어가 이글루스나 네이버 블로그에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기에 본인은 어쩔 수 없이 이상한 음모론이 떠오르기까지도 한다. 그 음모론이란 : 현재 트래픽 문제로 인하여 일부러 잠시 차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티스토리나 다음 블로그처럼 이명박 정부에 반대되는 세력들이 점차 중국에서 차단되고 있다. 그에 비하여 정작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은 전혀 차단되고 있지 않다. 이는 이명박 정부와 중국간의 모종의 교섭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상당히 허무맹랑한 이야기이다.

 

2) 그래서 해결책은 먼데?

어떤 이유로 차단이 되었든, 조속한 해결을 원하지만 티스토리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사실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로는 다음측에서 상당한 노력을 하였고, 실제로 잠시나마 접속이 되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차단시스템이 몇 번이고 막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해당 IP와 도메인에 대한 감시레벨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돌겠다..ㅠㅠ)

이에 대한 그나마 실질적인 해결책은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사실 본인를 비롯한 소위 위험분자들을 없애면 된다. 실제 본인도 몇 번이나 건의했지만, 다음측 관계자분의 반대로 아직 행하고 있지 않다…이미지를 떠나서 이념에 어울리지 않으니 최후의 선택이긴하다. 그 다음으로는 DNS 서버를 확장하고 IP번호를 교체하는 것이다. 현재 본인이 알기로 중국측의 차단 레벨은 아직 IP 차단까지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문제이며, 이를 행하기 위해서는 위험분자들의 IP는 그대로 남겨두어서 차단시스템에 다시 걸리지 않게 만들어야되는데, 중국정부는 왜 차단이 되었는지 결코 말하지 않기에(차단 자체를 부정하기에) 위험분자가 누구인지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외에 한국 정부에서 나서서 중국정부에 요청을 하는 방법도 있으나…이명박 정부의 성향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도무지 방법이 안보인다.

어디까지나 막말을 하자면, 도메인 등급에서 중국정부에 차단되었다고 추정되는 몇몇 도메인을 현재 독립도메인을 지원하는 네이버와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서 다 같이 차단당하게 해서, 다음-네이버-구글이라는 웹기업 3곳이 공동대응으로 나가게 만들어버리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해결책이긴 하지만…이거 어디까지나 엄무방해다. 에휴…

 

3) 어디까지나 잡소리이지만…

본인이 아는 중국관련 블로거 중에서는 티스토리가 차단되자 울면서 탈출한 분들이 꽤 있다. 그리고 그들의 발걸음은 보통 다음 블로그와 텍스트큐브닷컴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다음블로그가 차단당해서 이미 2번의 차단을 맛 본 사람들이 꽤나 많아 졌다는 점이다. 원통하고 억울하다. 본인이야 어찌어찌 이렇게 접속을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이런 기술들을 모르는게 현실이란 말이다. 후…

중국에서 티스토리 접속하는 법로 가면 차단된 싸이트에 접속하는 기술이 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중국에 있는 블로거 운영자를 아시면 꼭 복사나 메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후....그리고 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중국의 인터넷 감시 시스템 - GFW 을 참고하시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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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쥬니어의 한경이라고 아시는가?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중국내부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의 독립문제는 계속적으로 나오는 문제이다. 그런데 4월 10일 슈퍼쥬니어-M(경 시원 동해 려욱 규현 헨리 조미로 구성)이 중국무대에 데뷰를 한 이후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경과 소속사인 SM은 계속 독립은 없다라고 부정하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중국네티즌 사이에서도 서로 상반된 의견이 많다. 한경이 비록 중국에서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인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슈퍼쥬니어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 인기가 있는 것일뿐이라는 의견이 아직은 대다수이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도 실질적으로는 번역이자 보모가 아니냐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언어적으로 월등히 뛰어나며 비록 노래실력은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춤 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역시 있다. 그리고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장래에는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고 본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지린성(길림성) 투먼(图们)시정부는 최근 북한의 관련 부분과 열차여행에 합의했다고 한다. 해당 열차는 중국 투먼에서 북한 남양(南阳)-청진(清津)-칠보산(七宝山)을 관통하는 열차 노선으로 중국과 북한이 최초로 개통한 여행열차노선이다. 이 열차는 5월 하순이전에 개통을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투먼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국경도시로 중국-북한간의 국제무역뿐만이 아니라, 러시아, 한국, 일본들의 다자간 국가무역의 중요한 물류집산지이며, 현재 13.2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동포가 55.7%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여행은 2008년 5월 22일 이미 열려져 있는 “중국 투먼 – 북한 남양간의 도보여행”을 더욱 확대한 것이다. 남양시에서 김일성 사진을 참관하고, 김일성과 조우바오중(周保中)의 회견 기념관과 기념탑 및 기념비를 관람하고 남양시의 이국적인 모습을 보는 것이 주요 관광노선이었다. 이 노선에 앞으로 청진이라고 하는 북한 주요 도자기 산지에서 온천을 즐긴 뒤, 칠보산에서 불교관련 유적과 북한의 민속촌을 관람하게 된다.

 

같은 민족이라고 하면서 가지 정작 가지 못하고 있는 북한.

경제적 내수 시장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합쳐지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좋은 북한.

하지만 한국의 발걸음이 다시 과거로 돌아간 이 때. 중국은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한 중국 남자가 인터넷을 통해서 만남 한 사업가를 속여서 한국돈 1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중국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2008년 11월에 시작된다. 정주의 한 남자가 남경으로 출장을 갔다. 그 곳에서 심심하고 적적했던 그는 인터넷 채팅(중국의 네이트온이라고 할 수 있는 QQ)을 통해서 한 사람을 알게 된다. 그 사람의 닉네임은 구미호(九尾狐狸) 그녀와의 채팅뿐만이 아니라 화상챗을 통해서 완전히 반해버린 남자는 그녀와 만나는 비용으로 100만원을 지불한다. 그 이후에도 구미호는 계속 적으로 옷구매나 사업보조를 핑계로 올해 2월까지 근 1억원을 주었다. 그런데 3월의 어느 날, 이 남자에게 어떤 밀고가 들어왔다. 이 구미호라는 여자가 사실은 남자르는 것이다.

위의 사진이 곧 그녀가 사업가에게 주었다는 사진 중에 하나이다. 어떠신가? 남자로 보이시는가? 여자로 보이시는가?

사실 인터넷에서는 그 동안 온라인게임등에서 여자행세를 하면서 다양한 도움과 아이템을 받는 인간이 있다는 것은 사실 잘 알려진 이야기이고, 이에 대한 다양한 웹툰도 나와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어 실제 현실에서까지 사기를 쳐 먹은 우리의 닉네임 구미호는 어떤 의미에서는 참 대단해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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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oft의 Aion(중국명 永恒之塔)이 4월 7일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8일부터 정식적으로 공개테스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중국 게이머들의 반응은 폭팔하기 일보직전처럼 매우 뜨겁다. 중국네티즌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인 바이두의 핫키워드 30만회 이상의 조회로 1위에 등극하였다. 이런 검색횟수는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계에서 강력한 파워를 선보이고 있는 던젼엔파이터를 뛰어넘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중국게임시장의 최강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이온의 중국 퍼블리셔는 쎵따(盛大 SDO)라는 점은 참 재미있게 다가온다. 쎵따는 그 동안 넥슨의 수 많은 게임의 퍼블리셔를 맡아서 흥행에 성공을 하면서 그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나간 회사이다. 그래서 혹자는 넥슨의 중국멀티라고까지 해왔었다. 그런데 이런 쎵따가
NCsoft라는 회사의 게임으로 대박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것도 이제는 넥슨이 된 네오플의 던파를 밀어내고 이루어낼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청명상하도는 북송(北宋) 말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던 장택단(張擇端)은 계화(界畵:起畵)에 능하여 주거(舟車)·시교(市橋)·곽경(郭徑) 등을 교묘하게 잘 그린 화가로서, 특히 북송의 도성인 변경(京:開封)의 청명절을 그린 두루마리가 유명하다. 이러한 풍속도·시가도는 사회경제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청명상하도는 장택단의 최고의 명작으로 중국 청명절의 도성 내외의 번화한 정경을 절묘하게 묘사한 그림이다. 북송의 수도 개봉의 활발한 경제 활동을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그를 통하여 북송의 사회와 경제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중국네티즌이 이를 패러디하였다. 노점상 단속반(도시관리경찰)이 뜨자 모든 노점상들이 철수를 하고 썰렁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도시관리경찰이 무엇인지 알아야 될 것이다. 도시관리경찰(城管)은 노점상관리나 교통질서유지등의 기본적인 도시관리부분을 담당하는 하위경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도시관리경찰은 중국사람에게 그리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그러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업무집행이 그리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공통적인 여론이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생계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조금의 위법행위를 하는 것은 그리 심하게 단속하지 않는 법이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상황은 엄격한 법적용만을 강조하여, 법의 원래 뜻을 위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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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계청의 4월 9일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중국 도시의 평균년봉은 한국돈으로 약 600만원(29229위엔)이며, 하루 평균임금은 약 2만원정도(111.99위엔)으로 나타났다. 2007과 대비해서 중국 도시의 임금은 약 100만원(4297위엔)이 늘어나서 17.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실질상승률은 11.0%로 보인다.(그외의 세부통계는 클릭!)

대부분의 중국네티즌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의아해하고 있으며, 한 네티즌은 "죄송합니다 조국이여! 제가 당신의 발목을 잡는군요"라고 하면서 자신이 한달에 30만원정도밖에 받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이는 반대로 위의 통계치를 제대로 믿지 못하겠다는 비꼼이며, 동시에 빈부격차를 패러디한 것이다.




중국에서 살다보면 쉽게 발견되는 재미있는 생각이 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시작하여서 "대통령"에 대한 절대성이 거의 없어졌다고 보아도 된다. 하지만 중국에서 최고지도자들은 절대적이다. 그들은 신성하기까지 하다.

중국인들에게 일반적인 경찰을 비롯하여서 지방관리나 성장급정도도 다 개새끼들이다. 다들 도둑넘들이고 부정부폐의 상징이다. 그런데 주석이나 총리 혹은 상무위원정도가 되면 갑자기 절대적인 존재로 변화한다. 그들은 욕하는 것은 마치 아버지를 욕하는 것과 같아진다.

그래서 최근 원쟈바오 중국 총리가 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손자가 보지 않았으면 하자, 나름 큰 네티즌들의 운동이 일어났고, 나름 반항의 본산지라는 북경대도 후진타오가 오자 열광을 하면서 후형! 후형님! 화이팅!을 외친것이다.

사실 이런 현상는 과거로부터 내려온다. 거칠게 말하여, 수당시대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관리는 성선론에 의거하였다. 다시 말해서 모든 관리는 군자이며, 그들은 틀리지 않는다. 그런데 수당시대부터는 리(吏)라고 불리는 실무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성악설을 대입한다. 그들은 부폐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지금 현재에는 사실상 모든 관리들은 문제가 있고, 부폐한 존재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되었다. 단지 최고지도자들만이 아직도 과거의 성선설을 이어 받고 있다.

본인이 생각할 때, 중국의 정치 문화에서 완전히 성선설이 사라지는 날. 다시 말해서 절대적인 영역이 사라지는 날이 중국 민주화가 진정 꽃 피는 때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정치는 집단지배체계를 채택하여 독재의 장점인 강력한 통합성과 민주주의의 장점인 다양한 의견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중국의 정치는 매우 불안정하다. 그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하다.

현재 중국사람들에게 공산당은 그리 절대적이지 않다. 공산당이 그 힘을 유지하는 유일한 이유는 지속적인 중국의 경제 발전이라고 본다고 하여도 크게 틀리지 않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면 공산당 자체의 존폐문제가 될 수 있다. 어차피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문제는 중국이 공산당 독제체계라는 것이다. 경제공황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짊어 질 것은 분명히 공산당이다. 그런데 공산당을 대체할 세력이 없다. 비록 소수당파라고 하여, 몇몇 민주세력이 존재하지만 그들의 조직력이나 자금력등등의 다양한 요소들은 결코 공산당에 미치지 못한다.

결국 공산당이 무너지면, 그 뒤를 이을 수 있는 세력이 없다. 한번 문제가 일어나면, 특히 경제 공황이 일어나면, 단순히 경제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공백상태를 불러올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 다양한 준비방법이 강구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결국 직접 선거권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들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린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내가 뽑았는데 잘못한다면 결국 자신의 책임 아니겠는가?


중국은 현재 집단지도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집단지도체계는 공산당독재라는 형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외의 국가들은 보통 중국이 독제체재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정책이 절대적으로 하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그러한가?

중국은 실제로 공산당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이 점을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된다.

공산당 내부에는 다양한 파벌들이 존재한다. 상하이방, 태자방, 공청단파, 부녀협회등등의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들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방(태자방과 많이 교차됨)과 공청단파와의 갈등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상하이방은 전통적인 보수 세력이다. 그들의 정책노선은 기본적으로 경제발전을 우선시한다. 분배는 이후에 천천히 하자고 이야기 한다. 한국의 70년~80년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공청단의 정책노선은 기본적으로 분배를 우선시 한다고 보면 된다. 현재와 같은 경우 상하이방이 아직 실권을 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직은 경제발전을 최우선목표로 두고 있다. 하지만 공청단의 실권이 점차 늘어나면서 분배위주의 정책으로 가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 성향은 쉽게 밖으로 들어나보이지 않는다. 겉으로 들어나는 것은 이미 격렬한 논쟁끝에 나온 정책이다. 그러기에 정책이 통일성이 있어 보이고, 어쩌면 독재와 같이 보인다. 그럼으로써 마치 박정희 독재시대처럼 통일되고 강력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 이는 중국정치체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이 이로 벌어지는 단점도 있다. 이는 다른 글에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이제 조금 잡상을 이야기 해보면...앞으로 조선인민공화국이 망해먹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길도 이러한 집단지배체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일본의 지도체계에서 민주당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과거에도 지금에도 같은 민주당 내에서 다양한 파벌이 존재한다. 이 예가 가장 쉬울듯 하다. 지금 현재 한나라당은 친박과 친이로 갈라져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를 알아보기가 그리 쉬운게 아니다.

재중동포라고 함은 보통 우리가 조선족이라고 말하는 집단를 의미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조선족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모순적이고 실제와는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다음부터 이야기 할 내용은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본인의 경험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니 많은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겠다.

중국동포에 대한 가장 흔한 선입견과 같은 것이 두가지가 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조선족은 중국때넘들이잖아. 먼넘의 동포야?!"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인의 재중동포에 대한 편견이 들어난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그럼 왜 "재일교포" "재미교포"라고 하는가? 그들의 자의식은 "한국"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들도 역시 기본적으로는 일본인이고, 미국인이다. 국적의 개념과 민족공동체의 개념은 구별되어야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본인이 생각할 때 실제 사정을 모르는 것이 "언어구사력은 뛰어나지만 업무할 때 뒷통수(일 갑자기 그만둔다든지 등등)를 치는경향이 있기때문에 기피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와 같은 방식의 편견이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뒷통수 치는 것은 한국인내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중국인과도 발생하고, 재중동포와도 발생한다. 그런데 재중동포의 배신만이 강조되고 있다. 본인이 볼 때, 이는 한국인의 이중적인 관념과 연관이 되어 있다.

1) 재중동포는 같은 민족이다. 서로 도와야된다.
2) 재중동포는 못산다. (실제로 상당히 멸시하는 행동을 한다)

위에서 말한 두가지 관념이 충돌하여 벌어진 일이다. 한국인끼리 발생한 배신은 그냥 인간간의 일로 이해한다. 중국인과 벌어지는 배신은 서로 달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중동포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만은 그 모순성으로 인하여 상당히 부곽된다.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이 글이 한국어로 쓰여져 있기에 이 말을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다. 재중동포은 그냥 같은 인간이다. 배신할 수도 있고, 굳게 믿음을 지켜갈 수도 있다. 한국인끼리 그러하듯이 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마치 이것을 민족에 대한 배신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또한 본인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재중동포를 상당히 무시한다. 멸시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오히려 중국의 한족보다 조선족을 더욱 미워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과연 그럴 필요가 있는가? 본인으로서는 일단 한국인들의 개념부터 바꾸어야 된다고 본다. 이상하게 왜곡되어 있는 단일민족신화를 부수어야 된다. 또한 해당 군체가 평균적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막말로 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일본과 미국은 동포나 교포라고 해주고, 중국은 그냥 조선족이라고 하는 이런 배금주의와 어긋난 민족주의부터 바로 잡아야 될 것이다.

본인이 쓴 이제는 조선족이라고 하지 말아야 됩니다. 도 이러한 의식변화를 언어의 차원으로서 해결하려 한 것이다. 현실적인 사유는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반대로 언어로서 정의된 것도 현실적인 사유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으로 이제는 조선족이 아닌 중국동포로 부름으로서, 그 동안의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포함하고 있는 문제점을 탈피하고,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 하자고 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무서운 현실주의로서 이야기 하여, 대체 한국이 굳이 중국동포를 잃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굳이 편견을 만들고 유포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인으로서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제발 부탁드린다. 민족주의자들이여.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본인이 말한다. 당신들은 지금 바보짓을 하고 있다. 민족주의를 할려면 좀 제대로 해라. 이 무슨 어설픈 바보짓이냐는 말이다. 지금 당신들이 하는 것은 민족주의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류화합도 아닌, 그냥 지맘대로의 편견을 통한 편가르기다.


추가 : 혼란이 있는 분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해야겠다.
결코 재중동포가 뒷통수를 안 친다는 소리가 아니다. 본인 역시 배신당해봤다. 하지만 그 정도의 배신은 한국인끼리도 다 있는 것이다. 왜 굳이 재중동포와의 일만을 강조하는건가? 마치 경상도는 어떻고, 전라도는 어떻다고 말하는 것이 확장된 것에 불과하다. (재중동포 문제이든, 중국이나 일본과의 문제든, 혹은 그 외의 다양한 면이든) 이제는 서로 다름을 찾기보다는 서로 같음을 찾아야 될 때가 아닌가 정말 진심으로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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