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의 삼분지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이상으로 좋은 전략이다.


1. 삼국장기란?
삼국장기의 중국명은 三国演弈棋입니다. 삼국연의와 비슷한 발음으로서 실제로 각각 조조, 유비, 손권이 되어서 서로 공격하게 됩니다. 서로 결맹을 하여 한왕을 보위할 수도 있고, 한왕을 죽이고 다른 2명과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단 한명뿐입니다. 규칙은 기존의 장기규칙만 안다면 큰 문제 없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명이 아닌 3명이서 하는 게임이기에 기존의 장기가 전술이라면 삼국장기는 전략게임이 되어버립니다.


2. 삼국장기 초기포진

이것이 초반 포진입니다. 빨간색은 유비의 촉, 초록색은 손권의 오, 검은색은 조조의 위 그리고 황금색은 한나라입니다. 한나라의 역할이 이 게임의 핵심이기에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진에서 한국장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장이 가운데가 아닌 아래에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송나라 시기 지금 현재의 장기의 기본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한국처럼 장이 가운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 시작하였을 때 장을 한발 물리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굳어져서 지금은 초반 배치부터 장이 맨 아래에 있게 되었습니다.

마와 상의 자리는  한국장기와 다르게 마상상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포진법 자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한나라만이 독특한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독특한 포진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역시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촉나라부터 시작하여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말해서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순서로 진행하고 일정조건이 되기 전에는 한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됩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충족되고 한나라 말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촉나라 - 오나라 - 위나라 - 한나라의 순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단! 공격적인 진행을 유도하기 위하여 장군을 하면 곧장 멍군을 해야되는 순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 오나라에 장군을 한다면 촉나라를 건너뛰고 곧장 오나라의 차례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나라의 입장에서는 촉나라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삼국장기 말의 움직임
삼국장기의 말의 움직임은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조금 변형되어 있습니다.  다만 졸(병)만은 한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말 하나하나의 움직이는 법(행마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将-魏,蜀,吴)은 중국장기의 행마법과 동일합니다. 한국장기와는 다르게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물론 궁내에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국장기와 다르게 대각선으로는 움직일 수 없기에 움직임이 제한적입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장의 초기 위치는 정중앙에서 서로간의 예의로 한칸씩 뒤로 빠지다보니 현재에는 아예 처음부터 맨 바닥에 위치합니다.



사(士)는 장을 지키는 중요한 말입니다. 중국장기의 사는 한국장기의 사와는 다르게 궁안에서 대각선으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삼국장기에서는 중국장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车, 중국에서는 발음이 ju쥐입니다. 사실 한국한자음에도 车는 "차"외에 "거"라는 발음이 있습니다. 중국은 이 부분에서만은 원래의 것을 더 지키고 있습니다.) 차의 움직임은 삼국장기와 중국장기 그리고 한국장기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삼국장기에서 차의 역할을 절대적입니다. 전장이 넓다보니 차의 기동성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차를 잃으면 경기를 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말(马)의 움직임은 한국장기와 중국장기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의 움직임은 다릅니다. 물론 날일자로 움직이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에서는 움직이는 중간공간에 방해물이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장기에서는 멱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말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삼국장기에서는 말의 또다른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와 연결이 되니 추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포(炮)는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다른 부분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돌을 건너뛰어야 상대방 말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중국장기는 포가 포를 먹을 수 있고, 포가 포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돌을 먹는 움직임이 아닐 경우에는 차와 동일하게 움직입니다. 삼국장기는 상대와의 위치가 상당히 멀기에 포의 역활이 상당히 큽니다.



상(象,相)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아 완전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중국장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장기에서 상은 침투형 공격입니다. 그런데 중국장기에서는 가운데를 넘지 못하는 수비형입니다. 움직임도 대각선으로 2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삼국장기에서는 말처럼 중국장기나 한국장기에 있는 중간걸림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움직입니다.



병은 중국장기와 한국장기가 조금 다릅니다. 삼국장기는 한국장기를 기본적으로 따르긴 합니다. 그러나 후퇴가 있습니다. 한국장기와 같이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국경선을 넘기 전에는 후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경선을 넘으면 후퇴를 할 수 있지만 국경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국경선이 머냐고요?

제가 빨간색으로 둘러놓은 것이 국경선입니다. 병은 해당 국경선 전까지는 후퇴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경선을 넘어가면 그 순간부터 후퇴가 가능합니다. 단 국경선 안쪽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제가 실제로 게임을 해 본 결과 병졸로 멀리 나갈 수도 없고, 나가도 그리 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곳은 옆에 붙어있는 나라를 공격할 때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나라의 말은 일정 조건이 되기까지 누구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조건이 되면 포와 차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왕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황제는 소중하니까요. 그럼 이제 삼국게임의 핵심 중의 핵심 한나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삼국장기의 특수규칙
여러분은 한나라 왕을 잡고서 한나라 군대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 군대는 차 3개와 포 1개로서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나라의 순서에 이 말들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한나라 왕은 무조건 말马을 이용하여서 잡아야 됩니다. 다른 말로는 잡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 나라가 한왕을 잡으면 다른 두 국가는 한왕의 복수를 위하여 강제적으로 결맹을 형성합니다. 결맹상태가 되면 상대말을 잡을 수도 없고 장군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조건 협력을 하여 한왕을 잡은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그리고 한왕을 잡은 적을 물리치면 자동적으로 결맹은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여러분은 한왕을 잡지 않고 상대를 골라서 결맹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한왕의 주변에는 각 국가와의 결맹지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말马을 일정 국가에 가져다 놓으면 상대방은 무조건적으로 결맹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결맹에서 소외된 한명은 한왕의 군사를 가지게 됩니다. 이 결맹 역시 한명을 무찌른 순간 자연적으로 와해되고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만약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그 나라의 모든 병력을 인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잡게 되면 그 순간 남아 있는 모든 오나라의 병력을 인수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후 촉나라와의 결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5. 실전 팁
실제 게임을 시작하면 위나라와 촉나라는 함부로 오나라를 공격해서는 안됩니다. 오나라와 자신이 결맹을 할 수도 있고, 그럴 때 자신의 편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나라는 두 국가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이용하여 최대한 자신의 피해를 줄이고 양측의 피해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한왕을 잡거나 결맹을 할 수 있는 주도권은 오나라에게는 사실상 없습니다. 오나라와 한나라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말이 해당 위치까지 움직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차와 포를 이용해서 선택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결맹이 이루어진 순간 두 사람은 상의를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상의를 하지 않으면 각개격파를 당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이 거의 상대방을 잡을 상황이 오면 오히려 서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적을 잡는 순간 한 사람이 적의 병력을 흡수하여 나에게 공격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는 순간 오나라에 대해서 강력한 맹공을 퍼붓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위나라가 오나라의 장을 치게 되면 촉나라의 순서를 건너뛰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촉나라가 한나라의 병력을 잡게 되면 기본적으로 위나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나라 군대의 위치를 생각하면 보통 위나라가 한왕을 죽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삼국시대 당시의 역사적 정황을 알고 게임을 하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당시의 상황과 잘 매치를 시키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어 전장의 정중앙은 막강한 곳인데 저희는 "형주"라고 지칭했습니다. 사실 실제 지명이 이곳저것 쓰여져 있습니다. 삼국연의팬들은  이곳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을 하면 더욱 재미있어집니다. 무엇보다 제갈공명의 삼분지계가 얼마나 좋은 전략인지를 뼈 속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중국서 또다른 황사 이동중, 주초까지 영향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중국에서 또다른 먼지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기상청이 21일 0시를 기해 경기와 인천, 강원 등지의 황사경보를 해제했지만 중국에서 또다른 ...

한국에서는 황사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모래폭풍沙尘暴라고 한다. 실제로 한국의 황사 따위는 중국에서 느끼기에는 산들바람이다. 중국에서 모래폭풍을 한 번 느껴보아라! 2002년도에 나는 세계가 멸망하는 줄 알았었다.ㅠㅠ

SK그룹의 중국 진출 20년 성적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올해 첫 출장지는 중국이었다. 올해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유난히 잦을 전망이다. 바로 SK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할 통합법인 'SK ...

SK 그룹의 중국진출은 눈부시다. 그들은 정말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노력에 비하여 오히려 성과가 너무나 적다고 생각된다. SK 그룹 화이팅이다.

中 1~2월 선박수주, 세계시장 절반 상회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새해 들어서도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일 홈페이지에서 ...

어차피 수주량 자체에서는 물량의 중국을 따라올 수 없다. 결국 한국이 승부해야되는 것은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특수선박분야라는 것은 사실 예전부터 예상되었고 대비되었던 것이다. 일본은 중국과 연합하는 길을 택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결과가 어떻게 될런지 진지하게 지켜보자.

중국황제 중에 한국인 있었다

고운의 할아버지는 모용씨 일족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갔다. 고운은 풍발과 장흥이 반란을 일으킬 때 우두머리로 추대돼 모용희의 뒤를 이어 황제 자리에 올랐다. ...

....작작해라. 그럼 이씨조선은 중국인이 한국의 왕을 해먹은거라고 해도 될 것이다. 고대사를 현대사에 투영하지 좀 마라. 고구려사는 고구려인의 역사이고, 후연사은 후연인의 역사이다. 찌질대지 마라. 고구려인들이 지하에서 비웃는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조상이 왕이었으면 어떻고 황제였으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여기의 우리는 어떻게 어떻게 할 것이냐이다.

주의 : 재미있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기사는 낚시이고, 저는 그 낚시에 낚인듯 합니다. 실제 해당 책의 내용은 엉터리 유사역사학이 아닌 제대로 된 방법론을 사용하여 그 동안 상대적으로 무시받았던 "한국역사가 규정하는 한국인 중에서 중국대륙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일단 책이름에 낚이고 기사에 낚인 저는 부끄러울 뿐입니다.

다만. 작가자신의 단편적인 글로 보이는 것도 여전히 고구려나 신라인들은 "한국인"으로 정의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들의 삶과 활약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최치원, 고선지, 기황후 등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인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람도 다뤄진다."등등의 구절들에서 고구려인은 한국인이라는 공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부분만 보았기에 추후 책을 구하여 정독을 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보류를 할 것이고, 그 전까지는 기사와 책제목에 낚인 것을 부끄러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닥파닥..ㅠㅠ

* 오늘은 과모임이 있어서 조금 늦게 돌아와서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토요일이라서 별 뉴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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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 일명 쇼셜네트워크게임이라고 불리우는 SNS내의 게임에  대한 열기가 아직까지도 뜨겁다. 아직 SNG의 기본적인 한계점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일부러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SNG에 신흥기업은 진출할 수 없다. 최소한 한국시장에서는 불가능하다.

중국의 SNG의 상징 "행복농장"


SNG라는 것은 기존에 존재하는 싸이월드나 트위터와 같은 쇼셜네트워크환경SNS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이 범위를 넓혀서 와우나 던젼앤파이터를 사용하는 유져간의 메신져와 같은 쇼셜네트워크SNS을 만들어주는 것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어느 경우든 한국내 SNG 발전은 한계가 있다.

트위터는 열려있다. 트위터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제공하고 그 이외의 것들은 모두 공개하여 타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트위터사용자들을 이용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트위터에서는 수 많은 SNG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한국의 서비스는 다르다.

싸이월드는 철저하게 닫혀 있다. 자신들의 사용자를 공개하지 않으며, 공개할 생각조차 없다. 그렇기에 개발자들은 싸이월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SNG을 만들수도 없고, 만든다고 하더라도 싸이월드에서 거부할 것이다.

실제로 2009년 중국온라인을 강타한 SNG게임 행복농장(开心农场)은 우펀쫑五分钟이라는 소규모 개발사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카이신开心에 의해서 모조품이 만들어져서 대박을 쳤고, 곧장 텅쉰腾讯이나 런런人人등과 같은 타 SNS에서도 자체적으로 비슷한 모조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원제작자 우펀쫑은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하였다.

온라인게임의 SNS을 만드는 시장도 다르지 않다. 온라인게임과 SNS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의 데이타를 얻을 수 있어야 된다. 이러한 데이타를 공개하는 게임회사는 극소수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는 그냥 자체인력을 이용해서 SNS을 만들어버린다. 혹은 이미 알고 있는 인맥에 의한 개발사에게만 온라인 게임 데이타를 공유해준다.

한국이나 중국과 같은 폐쇄적인 온라인 환경에서는 SNG 시장의 활성화는 이미 사용자를 확보한 기업간의 배끼기와 소규모개발사 죽이기로 이어질 것이다. 마치 삼성이 애플스토어가 부러워 소규모 개발사에게 "하청"을 주어서 억지로 애플스토어 모조품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SNG는 한국시장에서 희망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IT의 현주소를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한국 IT 대기업들이여! 당신들은 이대로 한국국내시장에만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모험을 하여 소규모 개발사들과 공생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그 결정권은 아직 당신들에게 있다. 그러나 빨리 결정해야된다. 소규모 개발사들의 국외진출은 이미 시작되었고, 당신들의 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때는 이미 새벽 3시. 북경대 기숙사에는 석박사 3명이 모여있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4시간여째 격렬한 토론과 함께 심리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뜨겁게 타오르는 학구열이나 현실비판은 아니었다. 그들은 3인장기에 푹 빠져 있었다.


그들은 이 날 처음 3인 장기를 접하였다. 3명 모두 한국장기와 중국장기의 길을 보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들은 3인장기라는 새로운 장기를 접하고서는 한시간이면 끝나리라는 초심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했다.

2명이서 하는 장기와 3명이서 하는 장기는 그 전략이 완전히 변해버린다. 상대를 공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제를 위해서 참아야 했으며,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순간 손을 잡고 또 다른 이를 공격하고 있었다.


이 3인장기는 三国演弈棋라고 부르는 중국에서 최근에 개발된 보드게임으로 중국장기 + 한국장기의 기분이 절실히 든다. 무엇보다 2인 대전일때와는 다른 치열한 심리전이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시대는 삼국시대, 위촉오가 서로 한나라의 계승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그 중에 한명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서로 배신하고 결맹하고 또 다시 배신한다. 마지막 한명만이 살아남는다.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중에 따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만 이 말은 해드리고 싶다. 이 게임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재.미.있.다. 바쁜척 하지만 실제로는 백수 빰치는 석박사들조차 이 단 한판의 게임에 6시간을 투자 하고서는 다시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너무 빠져들까 두려운 것이다.



* 구체적인 게임플레이 방법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알고 싶으신 분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일정정도 장기를 아는 사람이 두는 편이 더욱 재미있기에 실제로 하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고 계실 분들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혹시나 제 예상보다 그런 분이 많으신가요? 그럼 굉장히 기쁠듯 합니다.

[취미생활/게임이야기] - 삼국장기 - 삼국연의팬의 필수보드게임.



18일 SBS가 단독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은 다음날 16일부터 베이징과 장춘등지에서 "북한의 급박한 사태"에 대비하여 비공개 토론회를 갖는 다고 중국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합니다. 이 토론회에는 한국의 국방연구원, 중국 정부 산하의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미국의 태평양사령부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토론회의 핵심 주제는 "북한의 핵무기 안전성 확보 문제"로서 SBS는 "이를 위해 유엔평화유지군 형태의 중국인민해방군 개입 방식을 놓고 3국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은 국제관계적으로 생각하였을 때,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몇몇 중국위협론자들은 중국이 북한을 삼키려고 이빨을 드러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주의는 무조건 나쁜놈이라며 과거 냉전시대의 논리로 중국에 대한 모든 우호적인 제스쳐를 없애고 미국과의 결맹을 돈독히 하여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해당 토론회의 이유와 역할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중국 나쁜놈! 미국 우리편!"의 자기만의 공식으로 어거지를 부리는 것이 불과합니다.

이 토론회를 이해하려면 북한의 핵무기 안전성 확보문제가 주제인데 왜 중국인민해방군의 개입이 이야기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북한은 지금 현재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어련 후계자로의 권력계승, 기아와 인권의 지옥, 화폐개혁의 단행과 실패등등. 북한에서 당장 급박한 문제가 일어나도 누구도 놀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핵실험을 몇 번이나 한 준핵보유국입니다.

만약 북한에서 급박한 문제가 벌어진다면 주변국의 입장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될 것은 북한내에 존재하는 핵무기의 안정성입니다. 혼란의 와중에 핵무기가 오인발사되거나 폭발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을 것임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 한국 혹은 제3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핵무기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피튀기는 경쟁이 있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토론회 없이 북한에 급박한 사태가 터진다면, 미국과 중국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전에 파악해 놓았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점거와 핵무기 개발인력에 대한 납치-회유-살해등의 과정을 수행하기 위하여 서로 특공대를 파견을 할 것이고, 양국의 특공대는 먼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하여 싸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싸움은 결코 보도로 나올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표면적인 외교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양국 고위급관계가 불편해 질 것은 분명합니다.

북한사태시 벌어질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예전부터 이러한 토론회의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어 왔었고,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이루어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 급박한 사태가 벌어질 시에 주변국들간의 충돌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서로간의 의중을 짚어보고 공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위협론을 주장하는 분들은 인민군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순간 통일을 방해하고 북한에 새로운 사회주의 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는 합니다. 마치 미국과 러시아에 의하여 남북이 갈린 것을 연상시키며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냉전시대의 일입니다. 이는 현재 국제관계구도는 물론이고 중국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잘못입니다.

해당 토론회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이 다 같이 참석한 공동회의입니다. 지금 현재 인민군의 북한 개입은 중국내부의 비밀작전계획이 아닌 한국과 미국이 같이 토의를 한 협력사항입니다. 만약 중국이 이러한 토의사항을 어기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되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자신의 고심을 생각하면 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집니다. 중국의 고심은 바로 타이완입니다.

만약 중국이 주변국들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북한 지역에 친중정부를 세운다면 타이완에 대해서 어떠한 발언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극단적으로 미국이 타이완을 새로운 미국의 주로 선언을 하여도 중국이 반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지역에 "방어막"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스스로 한 국가라고 인정하는 내부에 독립적인 정치체(타이완)이 있는 것이 더욱 중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중국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유지하고 타이완과의 통일을 하는 것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이 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금 혹은 경협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급박한 사태가 벌어져서 붕괴가 될 경우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냉전시대의 논리로 "사회주의는 무조건 나쁜놈들! 미국는 우리편! 만세!!"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주변국들의 의도를 냉정하게 보고 그 속에서 한국의 이익을 찾아가야 할 때입니다.


* 해당 글은 특히 북한을 삼키려 이빨을 드러낸 중국을 보고 작성되었습니다. 막말을 하자면, 저딴 글을 쓰면서 칼럼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도 충분히 칼럼리스트의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베이징에 눈이 많이 내리고 롱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나는 세상을 보았다. 조그마한 화단으로 눈 녹은 물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매일 매일 오고 가는 길바닥의 한 구석에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동네에 세상이 있거늘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中 “위안화 절상은 불공평”…`신경전`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다음달,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

중국 내부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사실상 확정적인것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중국경제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는 과학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인간은 이성적이지만은 않기에 위안화 절상은 중국주식에 큰 타격을 줄지도 모르겠다.

구글 내달 中서 철수? 22일 계획발표

중 국당국과 인터넷 검열 문제로 갈등을 빚은 구글이 다음달 중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차이나 비즈니스뉴스를 인용해 구글이 오는 22일 ...

구글은 사실상 철수절차를 이미 밟고 있다. 철수는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철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철수가 아닌 국제적인 서비스들은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서 에드센스나 구글닷컴은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정부의 태도로 볼 때 구글.com으로의 접속도 막혀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gmail로도 접속이 안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https이고, 중국쪽으로서도 경제적 타격을 입기에 쉽게 막지는 못하겠지만, 막겠다면 멀 못막겠는가? 어찌되었든 이제라도 정신을 차린 구글 화이팅!

北 '금강산 사업자' 진짜 바꾸나

중 국의 주요여행사가 개성과 금강산 관광 코스가 포함된 북한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북한이 전날 개성과 금강산의 우리 측 관광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고 위협한 ...

중국이 가로챈다기 보다는 한국이 태도변화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태도를 과거의 "너무 우호적인 분위기"을 한번 정리해 준것으로 좋게 판단해보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슬슬 다시 열어줄 때가 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이 무너지면 골치가 아파진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피해를 감수하고서 북한을 도와준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혹자가 말하는 중국북한점령론은 국제정치상황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 다만 북한의 핵개발인력과 같은 고급인력의 귀속문제와 현재 북한과 중국이 채결한 다양한 계약들의 유지여부가 관건이 될듯 하다.

中 음식물쓰레기 `식용유`로 둔갑..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에서 오염,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된 쓰레기 식용유가 유통돼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쓰레기 식용유는 중국에서 띠거우유(地沟油)로 ...

중국사람들은 이젠 분노를 넘어서 포기로까지 이어지는듯 하다. 외식 10번을 하면 1번은 쓰레기 식용류를 먹었다는 계산이 나오니 포기하고 싶어질 만도 하지 않은가? 중국사람들이라고 쓰레기 먹거리가 좋겠는가? 진짜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할말도 없다. 작작하자. 쫌....

중국 미녀거지 등장에 네티즌 관심폭발

윤청신 기자 '중국 얼짱거지,신림동 꽃거지'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 '미녀거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있다. 18일 싱가포르의 한 신문은 "선양의 ...

........얼굴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더 할말도 없습니다. 약한 집단에 대한 이런 관심은 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제발 적당히 자제해주셨으면 하는군요. 한국이든 중국이든!

S&P, 중국은행들 부실채권 급증 경고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 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향후 수년간 중 국 은행들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국은행들의 부실채권 문제는 예전부터 심각하였다. 특히 지방정부와 연관된 부실채권문제는 심각할 정도이다. 이러한 부실채권은 당장은 "성장"으로 어떻게든 덮어지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행들도 이를 알고 있으나 지금 당장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중국, 비밀리에 '1가구 2자녀' 실험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산아 제한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특정 지역에서 비밀리에 가구당 두 자녀를 갖도록 하는 국가적 실험을 시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

비밀리라는 말이 웃기다. 중국자체 내부에서 산아정책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는 이미 21세기 초반..아니 20세기 말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동안의 산아정책도 구멍이 있었으나, 너무 강도높은 산아제한으로 오히려 산업의 탄력이 없어지고 있기에 2자녀로 향한 움직임은 예전부터 걸어오고 있었다. 먼...특정지역의 비밀실험이냐. 그런 국가급 비밀실험?!을 알고 있던 내가 이상한거냐? 아니면 신문이 과장을 하는거냐? 아~ 내 친구가 그런 국가급 비밀실험을 나에게 막 알려준걸지도-_-


中 정부 "국영기업, 부동산 사업서 손떼!"

안혜신 기자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정부가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에 나선다. 특히 이번 규제는 일반 기업이 아닌 국영기업(SOE)를 겨냥 ...

해당 조치는 실효성이 없다. 어디까지나 보여주기 행정에 불과하다. 모든 국영기업도 아니고 지정된 국영기업이며, 해당 국영지업의 자회사는 해당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회사까지 합쳐도 전체 부동산의 5%도 되지 않는다. 사실 중국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에 의지하는 지방정부 재정이다. 지방정부 재정시스템에 손을 대지 않는 다른 행동은 그냥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본다.



나름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 보내봅니다. 어차피 이런 글은 저한테는 10분정도면 쓰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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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RSS을 아는가? 블로그 열풍이라고 하지만 정작 블로그의 핵심중에 하나인 RSS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굳이 알아야 되냐고? RSS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신의 정보수집능력은 최소 10배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다. 직접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RSS의 사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RSS 만화 가이드)

간략하게만 설명하면 http://www.ddokbaro.com/rss로 가면 이런저런 스킨들이 없는 글의 제목과 링크 그리고 내용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블로그에서 이런 핵심자료를 가지고 와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RSS인 것이다.  한국기업으로는 한RSS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으며, 본인은 구글리더을 사용중에 있다.

본인의 RSS을 구독한 모습이다. 굳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아도 편안하게 글을 볼 수 있다.



문제는 RSS을 부분공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RSS을 부분공개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RSS로 모든 글을 읽지 못하고 해당 블로그를 무조건적으로 방문할 수 밖에 없다. 결국 RSS을 사용하고도 그리 편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rss 전체공개가 아닌 부분공개를 기본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그러다보니 rss을 통한 정보수집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블로그 전체에 대한 관심까지 연쇄적으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본다.

물론 RSS을 부분공개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블로그 방문자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사용자가 해당 글 전체를 보려면 무조건 해당 블로그에 접속을 하여야 하기에 당연히 방문자 숫자가 늘러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조삼모사적인 행동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블로그의 파괴력은 결코 방문자 숫자로 판가름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방문자수를 늘리려고 부분공개를 하다가 아예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의 RSS 자체를 안보는 비참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제 RSS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주자. RSS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RSS을 강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해주자. 그래야만 블로그 자신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RSS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서비스형 블로그 운영업체들은 RSS 공개 기본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었으면 한다. 방문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두려운가? 어차피 이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목이 졸려 죽을 수 밖에 없다.



현재 한국에서 낙태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법적으로 이미 유명무실해진 낙태허용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도 높게 실행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실제로 같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시술을 한 산부인과의사들을 고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강제적으로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비합법적일뿐더러 의료기술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불법시술소가 판을 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어차피 현재 낙태를 하는 사람들은 키울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양육비보다도 낙태비용이 훨씬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효율성"이다.  문제의 핵심은 양육비가 지나치게 높아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현실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무조건적으로 낙태를 막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불법시술소에 갈 필요는 없다. 낙태시술에 있어서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경험치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시술비가 싼 나라가 있다. 그렇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서 낙태는 500위엔(한국돈 10만원)정도에 불과하며,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낙태시술을 받을 수 있다. 낙태시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중국병원에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 너무 뻔하지 않은가?

정신 차려라. 낙태는 현실이다.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고 이미 사문화된 법령을 가지고 왈가불과하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실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던지 닥치고 합법적인 낙태의 범위를 넓혀라. 중국으로 "관광객"을 더 보낼려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불법 낙태시술소이든 낙태 중국관광단이든 한국의 국민 중에 하나인 낙태여성들의 생명에 좋지 않은 것을 말할 필요도 없다. 검증되고 친숙한 곳에서 받는 낙태시술이 더 좋을 것임을 굳이 말할 필요가 있는가?

현재 중국사람들은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인기이다. 그런데 이제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낙태수술을 받는 것이 유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정겨운 민간 의학교류가 아닐 수 없다.


"516116"이라는 네티즌이 몹猫扑에 올린 "2010년 최강의 지구용사 - 파워형님탄생!"이 순식간에 중국인터넷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남자는 알몸으로 합비合肥 길거리에서 택시를 들어올리며 "나에게 힘을!"이라던지 "드러운 현대사회!"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하여 현장에서도 그러하였고, 인터넷에서도 해당 인물이 고의적으로 행위예술을 한 것이라는 의견과 미친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자세를 보라. 2010년 지구최강의 히어로 파워형님을 처음 본 순간이었다. 형님은 길거리에서 택시를 들어올리며 큰 목소리로 "나에게 힘을![각주:1]"이라고 분노함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놀랍게도 차는 아주 조금이지만 올라가고 잇었다. 이 때까지는 행위예술이 아닐까 확신하고 있었다.

황당해하고 있었을듯한 택시기사가 내려서 파워형님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나 파워형님은 계속 택시를 들어올리고 있었을 뿐이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이 되자 수 많은 사람들이 점점 주위로 몰려들었다.

이 때 파워형님은 큰 소리도 선언을 하신다. "더러운 현대사회여! 물러가라![각주:2]" 라며 택시를 들어올리기 시작하였다.

택시기사는 이미 30분전에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아직도 경찰이 도착하지 않아서 멍하니 황당해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택시를 들어올리려는 파워형님을 보고 한 보안이 다가가서 왜 이러냐고 물어보았다.

파워형님은 엄숙한 표정으로 이유를 말하였다. "더러운 현새사회는 물러가야돼! 2012년이 되면 내 파워가 충분해질 것이고, 그럼 이 더러운 현대사회를 완전히 없애버리겠어!!![각주:3]"


우리들의 경찰이 드디어 도착했다.

경찰은 파워형님을 보더니 "이런 공공장소에서 알몸노출을 하다니 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각주:4]" 파워형님은 곧장 "내가 추하다고? 이 현대사회의 개새끼! 너야말로 가장 추하다! 현대사회야말로 가장 추하다고[각주:5]!"

몸을 가리기 위한 전달되어 온 덮개를 집어 던지고 있다.

몇몇 경찰들이 순간의 틈을 타서 파워형님을 밀어 넘어트렸다.

그러나 파워형님은 빠르게 차 아래로 숨어버렸다.

이쯤 되자 경찰도 어찌할 바는 모르고 있었다.


대치는 약 30분 정도 더 지속되었고, 경찰과 구급요원들은 순간의 틈을 노려 파워형님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구급차에 실려 끌려갈 때 파워형님의 한마디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현대사회는 곧 물러갈 거이다!!!!  나는 다시 돌아올거야![각주:6]!"


바로의 중얼중얼 : 단순히 미친놈으로 보기에는 발언들이 너무 주옥같군요. 설사 미친놈이라고 해도, 미친놈의 말과 지식인의 말이 그다지 다르지 않는 이 처참한 현실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집니다.


  1. 给我力量!!! [본문으로]
  2. “万恶丑陋的现代化社会,后退!!!!” [본문으로]
  3. “丑陋的现代化社会要后退!!到了2012年,我的力量将会充足,我就会把这个丑陋的现代化社会彻底毁灭!!!” [본문으로]
  4. “你这样大庭广众的暴露自己,不觉得丑么?” [본문으로]
  5. “我丑?你这个现代化射会的走狗!你才是最丑陋的,现代化射会才是最丑陋的。” [본문으로]
  6. “现代化射会后退!!!我还会回来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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