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RSS을 아는가? 블로그 열풍이라고 하지만 정작 블로그의 핵심중에 하나인 RSS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굳이 알아야 되냐고? RSS를 사용할 수 있다면 당신의 정보수집능력은 최소 10배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다. 직접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다. RSS의 사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RSS 만화 가이드)

간략하게만 설명하면 http://www.ddokbaro.com/rss로 가면 이런저런 스킨들이 없는 글의 제목과 링크 그리고 내용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블로그에서 이런 핵심자료를 가지고 와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RSS인 것이다.  한국기업으로는 한RSS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으며, 본인은 구글리더을 사용중에 있다.

본인의 RSS을 구독한 모습이다. 굳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아도 편안하게 글을 볼 수 있다.



문제는 RSS을 부분공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RSS을 부분공개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RSS로 모든 글을 읽지 못하고 해당 블로그를 무조건적으로 방문할 수 밖에 없다. 결국 RSS을 사용하고도 그리 편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rss 전체공개가 아닌 부분공개를 기본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그러다보니 rss을 통한 정보수집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블로그 전체에 대한 관심까지 연쇄적으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본다.

물론 RSS을 부분공개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블로그 방문자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사용자가 해당 글 전체를 보려면 무조건 해당 블로그에 접속을 하여야 하기에 당연히 방문자 숫자가 늘러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조삼모사적인 행동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블로그의 파괴력은 결코 방문자 숫자로 판가름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방문자수를 늘리려고 부분공개를 하다가 아예 사람들이 해당 블로그의 RSS 자체를 안보는 비참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제 RSS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주자. RSS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RSS을 강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해주자. 그래야만 블로그 자신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RSS 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서비스형 블로그 운영업체들은 RSS 공개 기본설정을 전체공개로 해주었으면 한다. 방문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두려운가? 어차피 이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목이 졸려 죽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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